August 3rd Week 2021 / 116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비즈니스 스페셜 1. 노인회·한인회, 연합 광복절 기념식 치러 2. 주간포커스, 평통 덴버협의회 투서 사건 개입 정황 포착 3. CBP, 가짜 백신 카드 수천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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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신청기간은 마감 하였고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특별 신청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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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ust 3r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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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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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인회·한인회, 연합 광복절 기념식 치러 -주간포커스, 평통 덴버협의회 투서 사건 개입 정황 포착 -콜로라도 참전용사들, 보훈처 기금 오용에 강력한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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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수 칼럼 -향수병에 젖은 정치인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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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CO, 아프가니스탄 난민 맞을 준비 양호 -‘아반티’ 냉동 새우 리콜.. 살모넬라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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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19 입원환자 절반 이상이 8개 주에서 나와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작된다 -CBP, 가짜 백신 카드 수천장 적발 -코로나19,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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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이민시대 전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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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바이든,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기부양 총력 -한국, 6년 무역 역사상 사상 최고 수출 기록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 10가지 -이상한 돈의 나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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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인연因緣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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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레시피 -간단하게 뚝딱~~비프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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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아류(亞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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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바이든, 아프간 전쟁 끝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미국은 아프간 정부와 정부군이 탈레반과 싸울 의지가 없는데 내전에 개입할 수도, 개입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아프간 내전 개입을 멈춘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아프간 정부가 싸울 의지가 없는데 내전에 개입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군 병력과 공군력으로 대피작전을 벌인 후 아프간에서 완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소매판매 급락...경제반등 제동 걸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6177억달러로 1.1%나 급락했다. 경제분석가들이 예측했던 0.3% 하락보다 네 배 가량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공급문제로 판매가 급락한 자동차 및 부품 판매가 전체 급락을 주도했으며, 온라인 판매도 감소했다. 반면 식당과 술집 등 서비스 판매는 증가했다. 8월 들어서도 델타 변이 감염사태가 계속 악화되면서 소비와 경제성장까지 모두 냉각시킬 위험도 지적되고 있다.
취업이민 1년내내 오픈, 가족이민 거의 제자리 국무부가 최근 2021 회계연도의 취업이민 문호가 지난 10월부터 1년 내내 연속으로 오픈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취업이민 수속자들은 이민페티션 청원서만 승인받으면 마지막 단계로 영주권신청서(I-485), 워크 퍼밋 신청서(I-765), 사전여행허가서 (I-131)를 동시 접수시키고 잇따라 승인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적체가 극심한 리저널 센터 투자이민은 두달 연속으로 영주권 승인이 중단되었으며,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에 재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티모빌 해킹 사고...1억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최근 티모빌(T-Mobile)이 해킹을 당하면서 이용자 1억 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전화번 호, 소셜 시큐리티 넘버, 이름, 거주지, 휴대폰 단말기 고유번호(IMEI), 운전면허 정보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번 사건을 일으킨 해커는 일부 정보를 거래하는 대가로 약 28만 7천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티모빌은 가입자들에게 이메 일을 통해 일부 정보에 대한 해킹은 확인됐지만 피해 규모와 피해 고객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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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문재인 정부가 '봉오동 전투'를 승전으로 이끈 독립군 대장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현지 시간) 한국으로 봉환한 뒤 국민 추모 기간을 갖고 지난 18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며 "홍범도 장군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밝혔다.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지난 15일(현지 시간) 제 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서울의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거행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을 향해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역사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히고,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 혔다. 또한 국산 백신 상용화를 언급하며,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와 극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프간 대통령, 차 4대에 현금 싣고 튀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수도 카불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자동차 4대에 현금을 싣고 부인,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긴급 도피했다. 국민을 버리고 외국으로 달아나면서 가니는 페이스북을 통해 "탈레반은 카불을 공격해 나를 타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학살을 막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가니의 행보를 두고 아프간 국민들과 정치권은 이런 상황에서 수도를 버린 가니에게 신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니의 행선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티 강진, 사망자 1400여 명, 부상자 6,900명 이상 속출 지난 14일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아이티에 7.2도가 넘는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1400여 명이 숨지고, 69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조가 진행될 수록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병원 공간이 부족해 마당에 텐트를 치거나 트럭에 환자를 눕혀 치료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구호단체 ‘Save the Children’는 대규모 인도적 비상사태임이 분명하다면서 전세계에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다.
하와이서 가짜 백신카드 사용하던 한인 부자 적발 지난 8일 하와이의 대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노버트 정씨와 그의 아들 트레버 정씨 부자가 가짜 백신 접종 카드를 들고 하와이로 들어가려다 체포되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이들은 하와이의 한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검찰에 덜미가 잡힌 것이다. 이들이 왜 가짜 백신 접종카드를 소지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하와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제출하면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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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인회·한인회, 연합 광복절 기념식 치러 조석산 씨, 행사 시각 현장서 불법 촬영 및 협박하다 덜미 잡혀
지난 14일 오로라 소재의 노인회관에서 제76 회 광복절 기념식이 콜로라도 주 한국 노인회 (이하 노인회, 회장 대행 윤석훈)와 콜로라도 주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정선우)의 연합 행사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사회는 윤석훈 노인회 회장대행이 맡았 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들에 대한 묵념 으로 시작해서 한인회의 축사로 이어졌다. 병 가로 불참한 한인회의 정선우 회장을 대신해 서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의 형은석 이사 가 “노인회와의 연합 광복절을 통해 동포사회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는 내용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에 아울러 형 이사는 “노인회관이 정상적으 로 운영되는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서 감사하다. 노인회와 한인회가 지난 시간 어 느 한 사람으로 인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각 종 비리로 점철되었던 과거로부터 해방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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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앞으로 한 인회와 노인회가 모두 더욱 정상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한다면 지금까지와 는 다른 밝고 투명한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열 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형은 석 이사는 “이제 동포사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열심히 한인단체를 운영해, 진정한 한국인의 정신으로 광복의 기쁨을 나누며 합법적인 운 영을 이루는 한인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 고 덧붙였다. 노인회의 윤석훈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 의 기쁨을 먼저 광복을 위해 애쓴 순국선열들 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나누었다. 이 와 함께 윤 대행은 “노인회가 5년만에 정상적 인 운영에 들어가고 건승한 노인회원 여러분 들로 인하여 불법적인 운영이 멈춰졌다”라고 피력하며 “앞으로도 민족적 기치를 내걸고 이 민사회를 지키는 동포들의 마음에 진정한 광 복의 의미가 깃들기를 염원한다”라고 밝혔다.
제76회 광복절 기념식이 콜로라도 주 한국 노인회 기념사진 광복절기념식에 정문앞에 주차하고 노인들의 사진을 찍으며 겁박하고 있는 조석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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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식 이후에는 노인회가 7월 월례회 의를 열어 결산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노인 회는 앞으로도 매달 월례회를 통해 결산 기록 을 공유할 계획을 발표했다 노인회의 7월 결산 서는 각 언론사에 배포되어 투명성을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1천 달러에 달하는 노인회 를 위한 기부금이 걷혀 참가자들이 환호하기 도 했다. 기부금을 낸 회원들은 노인회가 정상 화된 운영의 틀을 하루속히 갖추고, 앞으로 무 한히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반면, 이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미스런 사 건들이 생기기도 했다. 한인회 뿐 아니라 노인회의 문제를 촉발시킨 장본인인 조석산 전 회장이 노인회관 입구에 서 참석하는 어르신들을 사진으로 찍으며 협 박까지 벌인 것이다. 조석산 전 회장은 노인회 공금을 적법한 절차 를 거치지 않고 집행을 하고, 카지노에서 18
한인타운 소식 차례나 현금으로 인출했을 뿐 아니라 노인회 관도 불법으로 증축한 뒤 임대를 놓고 여기서 발생하는 기금에 대해 전혀 보고를 한 바가 없 어 심각한 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문홍석 씨를 차기 회장으로 내세운 뒤에도 법적 명의 를 자신의 이름으로 유지하면서, 그동안 세금 을 보고하지 않아 노인회의 비영리단체 세금 공제지위까지 박탈당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 해 조석산 전 회장은 노인회 운영권을 박탈당 한 바 있다.
록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않은 채 조석산 전 회장의 비리를 방조한 문홍석 씨도 제명당 했다.
조석산 씨는 이러한 비리들을 사유로 지난 달 열렸던 노인회 총회에서 영구제명을 당했다. 또한 조석산 씨는 한인회와 노인회의 어카운 트를 본인의 이름으로 운영하며 자금을 혼합 하는 등 동포사회를 기만했던 행위에 대해 형 사건과 민사건으로 고발된 상황이다.
한편 광복절 연합 행사가 열리던 시간 조석산 씨의 불법 사진 촬영 등의 행위에 대해 윤석훈 회장대행이 제지하고 나서자, 조석산 씨는 “몇 놈 쏴 죽이고 나도 죽겠다”면서 윤석훈 회장대 행에게도 협박성 발언을 퍼부었다. 또한 현장 에 있던 오즈저널 취재진에게도 욕설을 내뱉 기도 했다.
협박을 하며 노인들의 모임을 방해하는것”이 라고 개탄하며 조 씨의 양심없는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조석산 씨의 비리들이 드러나기 시작한 이후 조석산 씨는 노인회관 주변을 배회하며 눈에 띄는 회원들을 협박하고, 재판 과정 중에도 이 명진 노인회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전 화를 걸거나 찾아다니며 협박을 한 사실도 증 언으로 나오고 있다.
마찬가지로 법원 재판 과정에서 노인회 공금 4,000달러를 불법 횡령한 사실이 드러난 박은 주 씨와 한인사회에 노인회장이라고 발표했음 에도 불구하고 노인회 은행 계좌와 주정부 등
윤석훈 회장대행은 이러한 조석산 씨의 행태 를 두고 “노인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앙심을 품 고 구시대적 깡패들이나 하는 행위로 무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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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주간포커스, 평통 덴버협의회 투서 사건 개입 정황 포착 김준홍대표, 허위사실 유포 책임 강력 대응 시사
콜로라도 한인 언론사 중 하나인 주간포커스 가 얼마 전 한인사회 내에 부정적인 문제를 야 기시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협의회장 인선에 개입하는 투서를 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민주평통 사무처에 조석산, 정기수 외 9인이 제출한 투서에 주간포커스가 5개 조 항의 음해성 허위 사실 유포와 작성자들의 이 름이 공표되지 않은 사본을 전달한 혐의가 포 착된 것이다. 이 투서는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방에 퍼블릭으로 공개되어 악의적인 허위사실 이 유포되었으며, 공관과 서남부연합회 단체 카톡방에도 일제히 유출됐다. 어느 순간 이 투서는 ‘성명’으로 둔갑되어 민주 평통 덴버협의회에 유포되었다. 그런데 이 음 해성 거짓투서를 평통에 전달한 주범이 주간 포커스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국승구 전 회장은 주간 포커스로부터 온 메일의 내용이 평통에 공개 되었다고 증언했으며 평통간사에게 공식적으 로 전달된 이메일과 관련 캡쳐증거들을 확보 했다. 이로써 주간포커스는 확인되지 않은 거짓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으 며, 피해 당사자 중 한 사람인 오즈저널과 김 준홍 대표는 인신공격을 당한만큼 강력한 법 적대응을 예고했다. 이 거짓 투서를 서남부연 합회 단톡방에 옮김으로써 거짓사실을 유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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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일 전 한인회장 역시 그 책임에 대해 법적 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 투서에는 오즈매거진이 교회주보만도 못한 재질의 매거진이며 식당 등에서 협박하여 광 고를 뜯어냈다는 등의 허위 사실과 김준홍 대 표 개인 신상에 대해서도 비방과 욕설을 담아 명예훼손을 한 증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오즈미디어의 김준홍 대표는 다시는 이런 일 이 재발되지 않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 는 뜻을 밝히며,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 손 등에 연루된 이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피해 보상을 비롯한 관련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국승구 평통 덴버협의회 전 회장은 이 투서의 내용이 모 여성위원에 대한 비하 발언을 비롯 해 오즈저널을 비하한 내용은 명백한 범죄 수 준이라고 공표했다. 이 투서 관련 서명자들은 모두 콜로라도에서 전직 한인회장 등 단체장 출신이라고 명명되 어져 사무처에 전달했으며 조석산, 정기수 등 관련 주동자들은 이미 이 사건으로 평통 보직 에서 해임되었다. 이 사건의 내부투서로 해임 되었다는 것은 이 두사람이 주동자이며 주간 포커스는 그 하수인으로 이 사실을 거짓 유포 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언론의 악의적 거짓보도를 일삼아 오던 주간 포커스는 이미 체육회가 노우회 이사장으로부
터 뇌물을 받고 공로상을 시상했다는 거짓보 도로 아라파호 법원에 명예훼손소송장이 전달 되었으며 21일 내에 이 사건을 답변해야 한다. 이 사건 역시 거짓음해를 목적으로 한 본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없던 사실을 만들어내어 신 문에 조장하므로써 소송을 당한 것이다. 주간포커스는 그동안 노인회 회장에서 물러 난 뒤에도 그 실질적 운영권을 유지한 채 카 지노에서 현금을 유출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산 전 한인회장과 유착관계를 보였 으며, 김현주 주간포커스 대표는 노인회 관련 재판에서도 조석산 씨 측의 증인으로 나서기 도 했다. 객관성을 담보해야 하는 언론사가 경쟁 관계 에 있는 타사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일삼은 일은 범법 여부 이전에 가 장 기본적인 인격과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져 버린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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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참전용사들, 보훈처 기금 오용에 강력한 이의 제기
한국노인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승권 참전용사 가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을 위해 지원한 보 훈기금의 사용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김 참전용사는 오즈저널 취재진에게 “한인회 가 보훈처에서 보훈기금을 받았으면 어떤 식 으로 쓰여졌는지 알려야 한다”라면서 “그런데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훈기금이 어떻게 쓰였는 지 알 수가 없다”라면서 강한 어조로 개탄했다. 본지는 김승권 참전용사와 인터뷰를 하는 자 리에서 그동안 파악취재를 통해 확인된 사실 을 전달했다. 즉, 지난 해 보훈처 보훈기금을 지원받고, 허위결산을 한 당사자는 조석산 당 시 한인회장이었다. 또한 조석산 전 회장의 허 위 결산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정광 용 부총영사에게 제출되었는데, 본지가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영사 관 측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을 전달 했다. 이에 대해 김승권 참전용사는 한국 정부의 보 훈 대상자로서 보훈 기금의 사용처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보훈기금은 지난 해 총 영사관에서 콜로라도 주 한인회 앞으로 1500 달러 체크를 발행했다. 하지만 이 체크가 한인 회 은행 계좌로 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한인 회 이사회는 이 기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 해 논의된 적이 없었고, 또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서도 일체의 소명 자료를 받지 못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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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알려졌다. 한인회 이사회의 김현태 사무총장은 오히려 총영사관에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결산 내역 을 요청하여 확인을 해야 했다. 이렇게 드러난 보훈기금의 지출 내역에는 선물포장과 봉사자 식대 등으로 쓰인 세부항목과 함께 버지니아 의 한 업체로부터 1500달러에 달하는 마스크 를 구매한 것이 담겨 있다. 이러한 사실을 취재를 통해 파악한 다음부터 오즈저널은 수정결산을 해야 한다고 문제 제 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총영사관 측은 현재까 지 묵묵부답이다. 급기야 이런 의혹들이 보훈 대상인 일반 참전 용사들에게까지 다 알려져 사실 확인에 대한 강력한 요청이 나오는 것과 함께 오즈저널의 독자들 또한 이러한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 되 었는지를 궁금해 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 다. 보훈기금의 사용이 적법한 절차를 밟고 한인 회 이사회의 승인이 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 사용 내역도 지원금의 목적과는 괴리가 있어 보이는 것도 문제이고, 이에 더해 이러한 의혹 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서 공관의 대처 또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제는 참전용사들까지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기까지 하는 상황에도 공관은 보훈처와 한인회의 중간 전달자 역할을 했다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공관의 동포 영사는 확실한 재결산으로 동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 근거는 자치법상 결산의 의의에서 비롯된 다. 결산심사 승인은 의회의 의도대로 예산을 집 행하였는가를 규명하는 사후객 재정감독수단 이라는 점에서 사전적 재정감독수단인 예산의 심의, 결과와 구별된다. 결산은 세입세출 예산, 채권, 채무 등의 1년간 집행 실적을 예산과목 구조 등에 따라 일정한 형식으로 계산, 기록, 정리함으로써 당초 예산과의 괴리 정도, 재정 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와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는 데 의의가 있다. 결산승인은 ‘집행결과가 정당할 경우’ 예산집 행 책임을 해제하는 법적 효과가 있으며 국민 들에 대한 재정 상황 보고로 행정의 수혜자인 국민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있다.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였으면 당연히 쓴 단체 는 정확한 보고를 해야 하며 감독하거나 업무 를 관장한 기관에서는 집행결과의 정당성을 반드시 사실 확인하고 이의가 재기될 시 확실 한 사후조치를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즉, 대충 눈가리고 아웅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 닌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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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향수병에 젖은 정치인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필자는 오래 전에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갈등 구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외교 정 책을 설명하였던 것이 생각 난다. 미국과 중국 중에 한 쪽으로 경도되는 외교 정책으로 선택 하였을 때 대한민국이 받을 수 있는 불확실하 지만 경험적으로 만들어진 불안감이 항상 우 리 국민들과 정부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일 제의 강제적인 한반도 점거로 시작된 식민지 시절 힘이 없어 주변국과 서구 열강에 의존하 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경험에 의한 불안감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 이다. 아마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독립 후 식민 잔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우 리 스스로 만든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습 은 양쪽 진영으로부터 비난과 반발을 야기 시 킬 수 있는 주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 런 혼잡스런 모습으로 발전을 추구하였고 성 과를 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대한민국 의 상황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항상 한 쪽은 빈듯한 모습으로 국가가 운영되고 있다는 생 각을 감출 수가 없을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다소 생소하였지만 나라 의 힘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았고 실제로 외국 에서 들려오는 지인들의 말에 대한민국의 위 상이 올라간 것은 분명하며 필자의 적은 지식 으로도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증 가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100% 무흠결 을 지향하는 한민족의 장점(?)이 작용하여 현 정부를 비판하는 주장을 들어보면 감정적으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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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의 혼란과 현 정부 인사 의 욕을 먹어 마땅한 투기 행위 같은 소식 혹 은 정의와 인권을 부르짖으며 하는 짓은 부패 한 집단이 하는 짓을 서슴지 않고 하는 모습,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도덕성이 결여된 성에 관련된 일이 발생 하였을 때는 정말 인간의 욕심이 대의를 가로 막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이 런 종류의 뉴스가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은 아 마 훨씬 더 아픔과 실망을 줄 것이 분명하고 과 거 이런 부패와 부정을 신랄히 비난하며 국민 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는 정치를 지향하는 약속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 에게 “그 놈이나 이 놈이나 똑 같은 놈들이구 나” 라는 자조를 갖게 하는 것이다. 국민 통합의 시작과 평등, 공정 그리고 정의를 역설한지 시간은 바쁘게 흘러 이제 내년 4월이 면 평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진정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말씀한 것처럼 대한민국 이 얼마나 변화하였는지 국민의 평가가 기다 리고 있는 것이다. 아마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 의 취임사에 나타난 대통령의 공약 이행 결과 로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정 당 정치를 하는 큰 의미이며 전임 정부의 성과 에 관련하여 평가를 받는 것이 올바른 의미의 정치 발전이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 진 행되고 있는 각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진행을 보면 국민이 올려놓은 한국의 정치 의
식 수준을 정치가들이 말아먹고 있다는 생각 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 진행되고 있는 정치권 의 모습은 미래를 지향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것이 아닌 과거의 구태의연한 모 습과 정권욕에 사로잡혀 그들만의 리그로 돌 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를 거명하며 예를 들 수는 없지만 대통령에 뜻을 둔 거의 모 든 사람이 국가와 민족 그리고 현재 국민의 마 음을 위로하는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My way를 외치며 나아가고 있다. 어떤 선거에도 공약이라는 것이 있고 이는 국 민과의 약속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는 대통령의 공약 이행은 다음 재선의 중요한 이슈가 된다. 공약을 남발하고 그것을 이행하 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단히 치욕스러운 것이 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다. 현재 문 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가져오는 결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 를 야기시켰다. 전세계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 고 미국 정치권 조차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여야가 함께 비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국 의 철수가 잘못된 정책이라는 생각을 일견할 수도 있지만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요한 공 약이었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공약을 실천한 것이고 그러한 공약에 투표한 미국 국민 입장 에서는 신뢰의 실천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철수로 인한 아프가니스탄의 혼란과 탈레반의 집권으로 인한 인권 탄압 등의 문제 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예상할 수 있었던 문
제였다. 독자들께서 과거 탈레반의 행동을 기 억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너무나 자명한 진 행이라는 말이다. 2007년 우리 국민 23명을 납 치하여 2명을 살해하였던 기억을 상기해 보면 그들의 무모함과 잔악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 실천이란 측면 만 가지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이해 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 은 약속의 실천이라는 부분을 말하고 싶은 것 이다. 미국의 철수로 인한 복잡한 국제 정세 의 진행과 미국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 는 것이 단순한 일은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도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 음으로 미루고 정치 발전의 과정에서 정치인 들의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미 필자는 1년전 즈음에 오즈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현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을 평가해 보 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를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고 단순하게 내치와 외치로 나누어 생각하 고 싶다. 그리고 아주 큰 변수가 될 COVID 19 바이러스 상황을 감안하여 판단하여 보면 국 방 분야의 변모를 어느 쪽에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숫자가 변할 것이다. 친중 정권이니 사회 주의 용공 정권으로 변한다느니 하는 무리한 주장은 논외로 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적표 는 ‘우’정도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재산의 증가 와 더불어 사회적 신분을 상승 시킬 수 있는 수 단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 그런 부동산의 접근 자체를 어렵게 한다면 당연히 어느 정부라도 국민의 저항에 놓일 것이다. 비 단 문재인 정부의 실정만은 아니라는 것을 설 명하고 싶은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은 전세계 대도시의 공통 현상인데 유독 대한민국의 부동산만 올라간 것처럼 생각한다 면 오판이 아닐 수 없다. 단지 필자는 정치권과 어른 세대가 꼭 기억해 야 할 현상 중에 2030세대의 포기란 단어가 너무나 마음에 걸린다. 우리 청년들의 마음이 단순 부동산 관련이라면 이는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가능하지만 사회에 대한 혹은 인생사 의 목표에 대한 포기라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는 것이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이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도 결국은 국가와 어른들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
가 분명하다. 이런 국가와 사회의 병리 현상 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대통령을 해보겠다 는 사람들은 일단은 던지고 보는 그리고 부정 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암울한 선거 행위를 보 여주고 있는 것이다. 전임 정부의 대국민 약속 을 분석하고 성과와 미진한 점을 충분히 설명 하여 본인의 각오와 안정감을 주는 그래서 국 민들로 하여금 온전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 는 후보는 거의 없다고 보이니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 아프가니스탄의 처해진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 치인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과 앞으로 전개 될 모습에서 엄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만 고 초를 겪고 있으며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지 못 하는 전제 시대로 회귀될 것이다. 20년을 미국 의 비호 하에 있었던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지 도자들은 부패와 무능이 만연하였고 국민들의 의식 또한 깨이지 못한 상황이었다. 결국 패망 의 삼박자가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이다. 나라가 안정을 취하고 부강해지는 것은 일부 개인의 노력으로 가능한 시기도 있었지만 현 재 대한민국의 발전의 토대는 절대적으로 국 민에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말로만 국민 주권 을 이야기 해서는 안되고 정치인은 더욱더 국 민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모습에서 그들의 정 치적 소신을 출발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현재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지 생각해 보라. 옆 나라 일본을 보면 지도자란 사람들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현 상 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과 국민들 그리고 외국의 수 많 은 시각이 대한민국의 선거 과정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 중 어떤 국가는 대한민국의 혼란을 반기고 있는 나라도 있을 것이며 이런 일을 통해 이용하고자 하는 불손한 나라도 있 을 것이다. 역사를 통해 정치인이 반목하고 국 민을 위한 마음이 아닐 때 결과는 국난이었 고 백성들은 동학혁명과 같은 선택을 하였으 며 민초들은 혹독한 고생을 하였던 역사를 배 운 대한민국이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의 전체 적인 수준이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20년전이 나 2021년이나 정치인들의 수준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 인지는 모르 겠다. 견해차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할 수 있고
심지어 싸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상 대방을 죽여야만 내가 산다는 생각으로 일관 한다면 결국은 그 대가는 국민이 감당할 수 밖 에 없다는 것을 현재 진흙 안에서 고생하고 있 는 사람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 일반인들은 너무 남의 의견에 휩쓸려 한 쪽으 로만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 란다. 특별히 개인 방송 채널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현혹되어 정확한 상황을 인식하는데 방 해 받지 않기를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 어쩌 다 보면 모두 다는 아니겠지만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개인 방송이 너무 극단적이고 자극적 인 내용이 많아 국민들의 생각을 훔치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의 40% 이상이 현 대 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 으며 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바라보는 예 의도 필요하다. 정치권이 과거로의 회귀가 강화된다면 대한민 국은 다시금 혼란한 상황이 야기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군이 철수해서 아프가니스탄의 혼 돈이 발생된 것이 아니고 그들의 소위 엘리트 들이 잘못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 이다. 참 한심한 일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대 한민국도 미군이 철수하면 아프가니스탄과 같 이 될 수 있다고 국민들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있지만 미군의 존재 유무와 관계 없이 대한민 국의 역사는 발전을 해나갈 것이다. 그것은 대 한민국 국민의 역량을 믿기 때문이며 단지 속 도에 차이만 있을 것이다. 제발 국민을 주권자 의 대표로 인정하고 신뢰를 주는 그런 정치권 으로 거듭나기를 호소한다. <신봉수>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 동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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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CO, 아프가니스탄 난민 맞을 준비 양호 기저귀, 학용품, 생활용품 가장 절실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들이 미국 여러 지 역에 도착을 할 예정인 가운데 콜로라도에서도 지역 단체들이 이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콜로라도에는 수년 전부터 아프가니스탄 을 떠난 난민들이 정착해 있는 상황이다. 난민 으로서 새로운 국가에 정착하는 어려움에 대해
‘Project Worthmore’ 단체의 프랭크 아넬로 공 동 창업자는 Denver 7과의 인터뷰에서 “자급 자족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그때까 지 필요한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어려움을 크게 겪는다”라고 설명한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들이 콜로 라도에 도착하게 되면 주요 3개 입국 기관에 서 접수를 받고 5년간 지원을 하게 된다. 이들
중이다”라고 ‘Clinica Family Health Services’ 의 안드레아 비바스 코디네이터의 발언을 다 루었다. 또한 이들에게는 가족들이 살 수 있는 집이 주 어지고, 미국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영어를 제 2 외국어로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 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필품과 필수품들은 공동 체의 참여와 기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을 도울 정착 대행업체들도 구성된 상황이다.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은 입국 후 건강 검진을 받 게 된다. 현재 여러 곳의 병원들이 이들의 건강 검진을 돕기 위해 준비 중이다. Denver 7은 “ 많은 수의 난민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해 왔 다. 이들을 충분히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노스 글렌에 있는 노스 메트로 이슬람센터 (North Metro Islamic Center)는 현재 기부를 받고 있으며, 기저귀, 학용품, 생활용품이 가장 필요한 물품이라고 Dever 7이 보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아반티' 냉동 새우 리콜.. 살모넬라 감염 우려 살모넬라 감염 우려로 냉동 새우에 대한 대규 모 리콜 조치가 이뤄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 구된다.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인도에 본사를 둔 아 반티 프로즌 푸즈사(Avanti Frozen Foods)에 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입한 냉동 새우에 대해 리콜 조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FDA는 다음과 같은 브랜드가 리콜의 영향을 받는다고 발표하면서 미 전역에서 판매된 이들 브랜드 식품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 이 있는 만큼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경우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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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말고 버리거나 구입한 곳에 반환할 것을 권 고했다. 문제가 된 브랜드는 BIG RIVER, 365, AHOLD, CENSEA, COS, CWNO BRAND - FIRST STREET, NATURE'S PROMISE, HARBOR BANKS, HOS, MEIJER, SANDBAR, SEA COVE, WATERFRONT BISTRO, WELLSLEY FARMS WFNOBRANDS, FOODLION,
HANNAFORD 등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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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8개주가 전체 코로나 19 입원환자 절반 넘어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 개 주의 병원 입원환자가 미국 전체 입원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알라바마, 알칸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루이지 애나, 미시시피, 네바다, 텍사스에서 발생한 코 로나 감염 입원환자 수가 51%를 차지하고 있 는 것이다. 이들 8개 주에 거주하는 인구는 미 국 전체의 24%에 해당되는 정도로 델타 변이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는 지난 12일 공식성명 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 이후 지금이 가 장 많은 수의 병원 입원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 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의 브레바드 카운티(Brevard County)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상황이 아 닌 경우 앰뷸런스를 이용 자제 및 코로나 19 테
스트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작된다 2차 접종 후 8개월 이후부터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 2차 접종 뒤 8개월이 지 나면 누구나 3차 부스터 샷 접종 계획을 발표 했다.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종류에 상관없이 2차 백신을 접종한지 8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고 있다. 또한 노년층은 5400만명에 달하고, 여 기에 경찰, 소방관 등의 필수직종의 근로자들도 잇따라 부스터 접종 대상으로 확대된다. 3차 부스터샷은 1차 및 2차 때와 같은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1회만 접종하는 존슨앤존슨의 경우 2차 부스터 샷을 맞을 것인지에 대해 다시 결정을 해야 한다.
오는 9월 중순부터 8개월이 지나는 너싱홈 거 주자, 헬스케어 워커, 응급요원, 노년층, 일반인 의 순으로 1~2차와 같은 백신으로 3차 부스터 샷을 접종키로 결정한 것이라는 주요 언론의 보
바이든 행정부의 이러한 방침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 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이스라
도가 나왔다.
엘의 데이터 사례 및 겨울 독감시 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 석되고 있다.
너싱홈 거주자들은 미 전역에서 140만명 정도 이고 종사자들까지 합하면 170만 명에 이르게 된다. 의사와 간호사 등 헬스케어 워커, 응급요 원 등의 의료종사자들은 2200만명으로 집계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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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데이터 분석 결과 화 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을 마
친지 8개월이 지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취 약해지고, 중증발병율을 막아주는 백신효과가 55%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코로나19,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까? 최근 미국전염병학회(IDSA)가 델타 변이가 집 단면역의 기준을 80%를 넘어서서, 90%에 가 깝게 올렸다고 이달 초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했다. 세계 각국 정부는 당초 인구의 60~70% 정도 가 백신을 맞으면 팬데믹이 사라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예상을 뒤엎는 수준으로 전파되면서 집단면역의 기준 자체를 달성 불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엄청나게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전문가들 은 코로나19의 종식이 환상일 수 있다는 진단 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신 공급 부족 및 접종 기피 심리 등으
로 인해 상당수 국가가 집단면역 목표치에 도 달할 수 없는 상황도 지적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우리가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메이요 클리닉의 그레 그 폴랜드 백신연구소장의 말을 빌려코로나 바이러스를 상대로 집단면역에 도달할 가능성 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률이 95% 에 도달하더라도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는 없 을 것이라는 것이다.
바이러스 때문에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 석을 내놓고 있다. 다수의 공중보건 전문가는 변이가 계속 나오 고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계획을 세워도 그 계 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 했다. 일각에서 2022년까지 팬데믹을 끝낼 가 능성이 없다는 예측을 내놔서 마치 2023년부 터는 팬데믹 걱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변이가 나오면 이런 전망도 충
더불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얻은 자연면역이 얼마나 지속할지, 새로운 변이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일지 미지수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인류가 집단면역 상태로 가지 않는 한 바이러스가 어 떤 형태로든 수 십년 동안 지속할 것이고, 세계 주요국은 국경 개방과 경제 활동 재개 전략을
분히 뒤로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염병 역학 전문가는 델타 변이의 강력 함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델타 변이 경우 인류 가 근절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BP, 가짜 백신 카드 수천장 적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 짜 백신 접종 카드 3천 여장을 압수했다고 워싱턴포 스트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가짜 백신 접종 카드는 테네시주 멤피스를 통해 들 어왔으며, 총 121개 소포에 나뉘어서 포장되었으며, 오타와 철자가 부족한 미완성 단어, 스패니쉬 오역 등 다수의 오류도 발견되었다. 마이클 니퍼트 CBP 멤피스 항만국장은 성명에서 만 약 당신이 백신을 맞지 않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당신 의 결정이겠지만, 위조 증명서를 주문해 우리의 시간 을 낭비하고, 법을 어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연 방수사국 FBI에 따르면 이런 행위는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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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5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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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이민시대 전상서 우리는 이민자들이다. 특별히 우리가 살고있는 콜 로라도는 이민역사 60년이나 되는, 대표적인 올드 타이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도시이다. 그래서 글로 벌 시대의 이민자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논의가 다 시금 일어나야 한다. 즉,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물 리적 거리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고, 한 국가에 귀 속되지 않고 여러 국가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새로 운 형태의 노마드 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을 위시한 서구 사회로 이민을 떠나 정 착한 한인 교포들의 삶, 즉 우리 이민1세대의 삶을 살펴보면 그다지 획기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테크놀로지 발달로 인 하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저렴하게 제공 되고 있고, 이러한 기술로서 물리적 거리의 제약이 많이 극복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각 사회마다 이민자 문제, 언어, 신분 문제 등 다문화, 다인종의 장벽을 넘지 못하 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자녀들인 이민2세들의 경우에는 다분히 다른 모습을 지니 고 있다. 이민2세들은 이민국의 문화에는 매우 익 숙하며 그 나라의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한편 부모 의 본국에 대한 향수나 그리움 또한 내재하고 있 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언어나 문화적 자 본이 축적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체성의 혼돈과 괴리를 겪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2세들도 본국의 문 화에 익숙함을 느끼고, 이민국의 문화에도 익숙한 다문화적인 자본이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양문화주의(biculturalism)의 형성과정이 우리 이민문화의 성장과정에서 어떻게 이민국 문 화에 적응(acculturate)해 가고 또 다시 이민세대 가 본국의 문화에 익숙해져가는지에 대하여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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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역만리 태평양 건너로의 이주를 결정했던 원래의 주된 목적들과 상관없이 우리 이민세 대 동포들은 학업(유학)과 노동 때문에 해를 넘겨서 머무르는 자신을 발견했다. 동포들은 현지에서 결혼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시작했으 며, 해를 넘길수록 귀국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동시에 언어 장벽, 사회적 접촉의 결여와 미국 의 정치적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등의 장애물 들은 많은 이민 동포들이 시민적 참여를 적극 적으로, 또 역동적으로 행하는 것을 방해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다수의 이민자들은 조용히 잊혀진 채 살기를 희망하는 성향으로 바뀌었 다. 삶은 분리되어 몸은 미국에 있고 심장과 마 음은 한국에 있는 이런한 아이러니를 몸 속에 심으면서 말이다. 그래서 이민자들은 자기 나라에서 지닌 종교 를 가지고 와서 익숙한 믿음에서 안위를 받고 동일감을 유지하려 한다. 자기의 종교적인 번 영으로 자부심을 지니고 자녀들을 양육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이민 사회에서 외적인 성장은 보람된 결실의 표로 간직해 왔다. 여 기서 우리가 명심할 것은 우리가 한국에서 지 닌 보수와 이곳에서 배우는 진보가 모두 소중 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같은 복음주의 신학자는 “보수와 진보를 한 몸에 겸할 때 사람은 비로 소 위대해진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민 사회는 소문이 빠르다. 무슨 일이 생기 면 언론의 기민함도 있지만 그 만큼 바닥이 좁 고 관심사도 적다 보니 금방 소문으로 퍼진다. 또 타국의 삶은 사람들의 마음에 허전함을 준 다. 그래서 늘 외로움이 있다. 미국에 오래 살 고 삶의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나 이민 2, 3세 들은 다르겠지만 한국에서 좀 살다 온 사람들
은 어쩔 수 없이 모국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 을 안고 산다. 또한 한국 문화와 타문화가 공존하기 때문에 문화의 충돌 속에 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민교회는 정보를 나누는 광장의 역할을 하기 도 하고, 향수를 달래며 위로를 나누는 격려의 장이 되기도 하며, 서로 다른 전통과 문화를 배 우고 완화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민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하나님을 의 지하려는 신앙적 측면도 있지만 삶의 방편으로 교회를 찾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이민 사회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었다. 교회의 사회적인 과제를 “책임 있는 사회”(Responsible Society)로 전개한 미국 자유의 상징 마틴 루터킹 주니어의 스승이기도 했던 보스턴대학교의 월터 뮬더(Walter G. Muelder) 학장의 뒤를 이어 브라이언 맥라렌 (Brian D. McLaren)은 교회를 보다 나은 길 로 인도하기 위해 “공정하고 관대한 기독교”(A Just and Generous Christianity)를 추구하여 동정을 지니고 동료 인간들의 짐을 나누어 지 는 공정한 경제와 평화로운 세계 공동체의 태 동을 위해 행동하는 새로운 믿음을 제창하기 시작했다. 교회도 그러하거니와 이민사회단체에 있어서, 특히 재미동포 단체만큼 다양한 욕구를 충족 시켜야 하는 것은 항상 도전적인 과제이다. 그 래서 종종, 조직은 노인 이민자들이나, 연장자, 여성, 입양아들과 같은 구체적인 대상에 집중 한다. 해리티지 입양아캠프처럼 영어는 유창하 게 잘하면서 한국어는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들을 위해 재미 동포 2세와 입양아들의 지속적 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해리티지는 조 직 운영에 있어서 뿐 아니라 프로그램과 조직 내 포괄적 구조 및 의사 결정 구조를 확실히 주 류 사회화 했다.
발행인의 편지 그리고 이러한 소속감과 투명한 조직 구조를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는 이중 언 어 사용을 통하여 모든 자원봉사자 및 활동가 들이 올바로 생각한 것을 말하고 다른 이의 의 견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하나가 또 이민사회 미디어의 역할과 위치이다. 이때에 이민 2세들이 한국 미디어 소비를 어떻 게 하고, 그 소비 결과 어떤 문화적 정체성을 갖 게 되는 것인지를 우리는 유념해야 한다. 그런 데 미디어 소비는 개별적으로 일어나는 행위가 아니라, 동료집단 내에서 또는 가족 내에서의 관계 속에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해외 교포들이 한국 미디어를 소 비하는 이유는 일종의 향수나 자국에 대한 과 거 추억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거나, 영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민국의 문화 콘텐츠를 즐기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 져 왔다. 그런데 교포 2세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지 는 않다. 이들은 미국의 미디어가 일차적인 미 디어이고, 가장 소비를 활발하게 하는 것도 미 국 미디어이다. 언어적인 장벽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문화적 장벽도 없다. 반면 오히려 한국 어에 익숙치 않고, 한국 문화를 한번도 한국에 서 경험하지 못한 2세들이 한국 미디어를 소비 할 때에는 매우 다른 동기에서 비롯되며, 소비 패턴 또한 다를 것으로 예측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의 정도에 따라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그들의 인식이 달라질 것이 다. 예컨대 케이팝이나, 케이푸드, 케이컬쳐로 대변되는 한류가 그렇다. 그래서 요즘 활발히 진행되는 오로라 케이타운의 활동이나 그를 나 타내고 홍보하기위해 벌이고 있는 캠페인 문화 행사, 며칠 후에 시작되는 골프대회 등이 무척 고무적인 액티비티라고 할 수 있겠다. 9월4일에 벌어지는 노던 콜로라도의 코리안 페스티발 행사 등도 우리 타운에서 벌어지고 있는 운동들이다.
의 정체성을 형성해가기 시작한다. 이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조금씩 형성되 며, 이때 미디어와 친구집단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 단계를 거쳐 성인 이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 성 뿐 아니라 범 아시아적 이민자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대학을 진학하거나 사회 에 진출하여 한국인 네트워크에만 의존하기 보 다는 범 아시아적 네트워크에 소속이 되기 때 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분석한 기록들이 많다. 생산연 령 인구가 감소하면 잠재성장률도 같이 떨어진 다. 한국의 국회 입법조사처는 '우리나라의 생 산연령인구 추이 및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생산연령인구 감소는 우리나라 잠재성 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인구 속성상 생 산연령인구 감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속 화한다"고 밝혔다.이민사회는 이 현상이 더 가 속화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한 국책연구원 박사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고 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식의 인구구조 변화가 이어진다면 노동공급 인구가 줄어 잠재성장률 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면서 "사 회,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인구 감 소에 대응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절실 하다"고 말한다. 필자는 이 현상이 이민사회에는 더욱더 치명적 일 것이며 적극적인 정부차원의 정책지원없이
한인사회단체에서 홍보하며 버텨야 할 우리가 맞이할 뉴노멀인 셈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는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공동체를 환 영하는 국가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캐나다의 다문화주의는 원주민이 토대를 닦았고, 수 세 기에 걸쳐 주로 유럽에서 이주민이 유입됐다. 최근에는 더 글로벌화된 이민이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가 역사적으로 항상 다양성 존중 을 실천하는 모범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원주 민이나 유색인종 또는 그 외에 캐나다 주류 사 회와 구별되는 출신 배경을 가진 그룹이 겪은 경험은 엇갈리는 기록을 보여준다. 이제 새로운 세대를 이민사회도 맞고있다. 정 체성의 결여됐다고 하는 이민2세,3세도 결국 은 이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통계이다. 어떤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하는지 도 이민사회가 고심하고 발맞추어가야 할 사 회문제이다. “하다가 안되면 말지 뭐”하는 식 의 뜨내기식의 삶은 더이상 이민의 삶이 아니 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겪을 이민시대는 아직 갈길이 멀 다. 구태의연하고 주먹구구식의 단체와 교회 등의 패러다임은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 추어 변화를 추구해야하는 절대명제에 놓여 있 다.<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이민2세들은 초기에는 이 민국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으로 문화적응기를 거쳐 청년기에 접어들어 본토의 국민들과는 다 르다는 인식이 차츰 생겨서 다시 역으로 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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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기부양 총력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대규모 국책사 업 급으로 펼쳐진다. 관련 법안이 아직 하원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19명이 가세하면서 초 당적 지지로 무난히 통과가 되었다.
심해지고 있는 가뭄과 홍수, 산불 등에 대처하 는 데는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와 함께 공항 개선에 250억 달러, 항구 개발에 170억 달러 등 총 420억 달러를 투입하고, 기 타 대중교통 수단에 390억달러가 배정되었다
법안에 담긴 내용은 미 전역의 도로와, 교량, 철 도 등의 사회 인프라에 5년간 1조 달러 투자를 골 자로 하고 있다. 사회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 선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규 투자예산 5500억 달러를 5년동안 충당하기 위해, 코로나 구호 패키지로 이미 승 인받은 지원금 중에 쓰지 않은 2500억 달러를 전용하게 된다. 여기에는 26개 주에서 조기 종 료한 연방실업 수당 500억 달러도 포함된다. 또 한 부당 청구된 실업수당 회수를 통해 500억 달러와 메디케어 리베이트 시행을 늦춰 절약하 는 500억 달러를 인프라 개선에 투입하게 된다.
이 법안이 통과가 되면 향후 5년간 신규투자 5500억 달러, 기존 교통예산 4500억 달러를 합 해 총 1조 달러가 오는 10월부터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미 전역의 도로와 교량 개선에 가장 많은 1100억달러를 투자한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도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대체 에너지로 전환하고, 송전선 개 선에 730억 달러를 투입한다. 전기차 공급 확대 와 전기차 충전소 25만 개 설치 등에도 150억 달 러를 쓰기로 했다. 또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개선에 도 550억 달러가 배정된다. 기후변화 때문에 극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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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적인프라 가족플랜 독자가결위한 예산결의안 상원통과 등에 3조 5000억달러 투입 현재 입법절차에 들어간 3조 5천억 달러가 투입 되는 헬스케어와 기후변화 법안도 주목할 필요 가 있다. ‘인프라 가족 플랜’이라고 불리는 이 법
안은 가장 필수적인 과정인 상원의 예산결의안 에서 심리 중이며,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세부안 을 마련하고 있다. 이 법안은 헬스케어, 차일드 케어, 교육, 기후변 화 대처 등의 분야를 아우르고 있고 3조 5000억 달러의 예산은 8년동안 투입된다. 민주당이 3조 달러 안팎의 바이든 인적 인프라 가족플랜을 법제화하는 데 성공한다면 미국민 들의 실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정도의 일 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 다. 헬스케어와 관련해 오바마 케어의 정부보조 를 현재 2년간 확대시행하고 있으나 이를 장기 화하는데 1631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노년층과 장애인 6300만명이 등록해 있는 메디 케어에서 치아, 시력, 청력치료를 커버해주는데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처방약 값을 낮추도록 제약사들 과 협상해 10년간 4560억달러를 절약한다는 목 표이다. 차일드 케어에서는 보육비가 연가계 소 득의 7%를 넘지 않도록 정부지원에 나서는데 2250억 달러를 제공 하고, 차일드 택스 크레딧
비즈니스 스페셜 을 2025년까지 4년 더 연장시행하는 데 1042억 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노년층의 롱텀케어를 집에서 돌볼 수 있는 홈 케어를 확대시행하는데 4000억 달러를 투자하 려 하고 있다. 무상교육 4년을 늘리는데 3~4세의 프리스쿨 2 년 무상교육에 2000억 달러, 커뮤니티 칼리지 2년간 수업료 무료에 1090억달러를 지원할 계 획이다. 또한 미국민이면 누구나 12주 동안 유 급으로 병가나 가족휴가를 갈 수 있도록 국가 가 지원하는 데도 4000억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 출을 80%내지 50%를 줄이고 전기차를 확대하 기 위해 소비자, 제조사, 판매사에게 모두 세제 혜택을 주며 시민환경감시단을 운용하는 등에 40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시절 부모따라 미국에 와서 불법체 류신분으로 살고 있는 드리머 270만명과 가장 힘든 일을 떠맡고 있는 농장근로자 110만명 등 400만명에게 영주권, 시민권까지 허용하고 그
직계가족까지 합하면 1000만명에게 합법신분 혜택을 줄수 있는 이민개혁안을 시행하는 데 1070억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연방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3조 5000억 달러 중에서 신규 투자 1조 8000억 달러를 10여개 상원 상임위원회 별로 배정해 세부안을 9월 15 일 까지 마련토록 지시한 예산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50대 49로 일단 상원본회의에서 다루기 로 결정했다. 민주당 상원지도부는 이번주안에 예산결의안 을 통과시키고 9월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로 세부안을 마련해 예산조정법안으로 만든 다 음 민주당 상원의원 50명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 령의 캐스팅 보트로 9월 말안에 3조 5000억달 러 규모의 바이든 인적 인프라 가족 플랜 법안 을 독자가결 한다는 목표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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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5년 무역 역사상 최고 수출 기록
한국이 연속해서 수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 난 7월에는 65년 한국 무역 역사상 최대치를 기
단, 수출 증가율에서는 지난 4월 41.2%, 5월 45.6%, 6월 39.8%보다는 둔화했다. 코로나19로
록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수출액 이 지난해 7월보다 29.6% 늘어난 554억4천만 달 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수출 증가율이 급감했던 기저 효과가 줄어 든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많은 월 수출액으로, 종전 최고치인 2017 년 9월 551억 2천만 달러보다 3억2천만 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역대 7월 실적을 비교하면, 518 억 달러를 기록하며 그동안 1위를 기록하고 있던 2018년 7월보다도 30억 달러 이상 큰 차이를 내 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하반기 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 었지만 말끔하게 이런 기우를 접게 만들었다. 반면, 문재인 정부가 세계 교역 회복세가 뚜렷 하고 우리 수출의 질도 좋아지면서 수출 호조세 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올해 연간 수출액이 6천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 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2억 6천만 달러로 32.2% 가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휴가철인 7월은 다른 달보다 하루 평균 수출액이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올해는 7월 사상 처음으로 22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달 한국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고르게 균형 성장을 보 이면서 한국의 수출 기반이 단단해지고, 이 가 운데 반도체, 자동차 등 5대 품목이 수출을 주도 한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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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경우 지난 7월에만 110억 달러가 수출돼 최근 3 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 파했다. 석유화학은 포장재· 방역용품 등의 수요 급증으 로 59.5% 증가하며 역대 2 위 수출액을 기록했다. 일반 기계도 주요국가들이 경기 회복에 힘입어 건설·공작기 계 등의 수출품이 18.4% 증 가했다. 자동차는 차량용 반 도체 수급 문제가 완화하고,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등의 수출 호조로 역대 7월중 수 출액 2위를 달성했다.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유망 신산업들도 모두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 실적을 경신했다. 전 세계의 교역액도 올 5월까지 작년 같은 기 간보다 27.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 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했다. 한 국도 이런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수출 단가 강세도 수출액 상승세의 한 요 인이다. 반도체·석유제품 분야의 수요가 회복 되면서 가격 인상으로 수출 단가 역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 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기관들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산업연구원, 무역협회, 현 대경제연구원,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수출액 을 6천억 달러 이상, 무역액은 1조 달러 이상 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 적 수출액은 3천587억 달러에 이른다. 지금 까지 연간 최고 수출 실적은 2018년 6049억 달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 로 확산하는 데다, 우리 수출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높은 물류비용 등을 변수로 보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 로 수입액도 늘고 있어 하반기 한국의 무역수 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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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본 중의 기본 10가지 한국의 한 10대 소녀가 어느 날 꽤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고아가 된 상태였 다. 아무도 이 소녀에게 유산 관리를 어떻게 해 야 하는지 알려줄 사람이 없었다. 소녀는 갑자 기 돈이 많이 생긴 상태여서 그냥 쓰기 시작했 다. 수년 뒤 이 소녀의 수중에 남은 돈은 한 푼 도 없었다. 소녀는 “돈이 많아서 그냥 썼을 뿐” 이라고 말했다. 그 돈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 어 떻게 써야 하는 것인지, 미래를 위해 어떻게 모 아야 하는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잘 쓰 고, 투자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의 극단 적인 사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 것인가? 개인자산과 금융 분야의 유명한 저 널리스트이자 대중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진 샤 츠키(Jean Chatzky)는 학교에서 수학은 가르치 지만 재정 관리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예산을 잘 짜는 법, 돈의 흐름 등에 대 해서는 누구도 가르치지 않는다. 살면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돈 문제에 대해 따로 교육을 받을 곳이 없다. 진 샤츠키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재테크의 가 장 기본이 될 수 있는 10가지 팁을 살펴보자.
식으로 청구서를 받아야 불필요한 지출의 낭비 를 막을 수 있다. 또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다양 한 할인, 공제액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확인해 야 한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온라인 컨텐츠 구매나 잡지의 정기구독 같은 여러 분야의 정기 지출 내역들을 취소해서 지출을 줄여야 한다.
부채를 줄여야 한다 특히 고금리 부채를 줄여야 하고, 저금리일지라 도 장기 부채를 줄여야 한다. 빚을 갚는 가장 빠 르고 경제적인 방법은 융통할 수 있는 현금을 가장 높은 이자의 대출을 갚는 데 쓰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 출 등에 대해서는 재융자를 실시하고, 신용카드 잔액도 더 낮은 금리의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
비상 자금을 확보한다 느닷없이 일어나는 일들은 재정상태를 악화시 키는 요소이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는 3~6개월 치 생활비를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1인 가 구는 기간을 두 배로 늘려 잡아야 안정성을 확 보할 수 있다. 이 비상자금은 필요한 경우 언제든 위약금 없이 찾아서 쓸 수 있는 저축이나 단기 금융 시장 계 좌에 넣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한 수입을 유지해야 한다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 다. 하지만, 여러 연구들이 생활에 필요한 것들 보다 더 많이 번다고 해서 실제로 행복을 증가 시키지는 않는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츠키는 생활이 편리해지는 정도보 다 더 적게 벌면 스트레스를 받고 불행하다는 느낌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한다. 즉, 집세나 모 기지, 교통비, 식비, 휴가비 등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도의 수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버는 것보다 지출이 적어야 한다 예산 계획을 세울 때 저축을 할 수 있도록 지출 을 짜야 한다. 인터넷이나 케이블 서비스 업체 들로부터의 청구서는 매번 확인할 수 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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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위한 투자를 유지하라 직장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을 부분 역시 좋은 투자금이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매년 투자 방식을 평가하라 최소 1년에 한번씩은 투자 방식에 대해 평가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3년간 사용하지 않는 돈이 있다면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 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나이와 본 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면서 1년에 두 번 정도 조정하는 것이 좋다. 혹은 대략적인 은퇴 연도를 설정하고 목표 날짜 에 맞춘 은퇴 펀드에 투자하거나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 위험 정도와 수익 수준에 따라 목 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펀드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경우에는 관리 전문가의 도움 을 받는 것도 긍정적인 방법이다.
투자를 계속 우선 순위에 두라 투자의 첫번째 원칙은 세금 혜택이 있는 계좌 를 찾는 것이다. 퇴직 연금 계좌, 대학 저축 계 좌, 의료비 관련 저축 계좌 등에 정기적으로 투자한 다음 임의 계좌에 정기적으로 투자하 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매년 진 행 상황을 평가하라.
가족들의 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대화 하라 물론 부모님 등 가족들의 재정 상태를 의논할 때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 하지만, 부모 님이 재정 상태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 평생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부모님이 유산을 마련할 수도 있으나, 자녀들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경 우도 있다. 만약 유산을 준비하고 있다면 실행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자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의 지원 금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
적절한 보험과 부동산 계획으로 구축 한 자산을 보호하라 부양 가족이 있을 경우 가족들의 생활비를 지 켜줄 수 있는 종신보험이 필요하다. 부양가족 이 없는 경우에는 장기 장애 보험 등을 통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 요하다. 이러한 부분들은 유언장과 위임장 등 을 통해 명시해 놓을 필요가 있다.
다음 해를 위한 계획을 검토하라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 것처럼 자산 상황과 투자 상태에 대한 내용들을 검토하면서, 연간 계획, 5개년 계획, 10개년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보라. 그리고 진행상황들을 돌아보면 뿌듯함 을 느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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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돈의 나라 – 3
환영받거나 규제대상이거나... 각국의 가상화폐 정책
지난 7월 홍콩의 소더비 경매에서 101캐럿짜 리 물방울 다이아몬드 ‘The Key 10138’이 1230 만 달러에 낙찰되었는데, 가상화폐로 지불하면 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보다 한달 앞선 6월에 는 영국의 경매사 필립스가 ‘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뱅크시 작품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으로 결재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처럼 최근 들 어 일부 경매에서 가상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인 정하는 경우들이 하나 둘씩 등장한다는 데 주목 할 필요가 있다. 가상화폐가 차츰차츰 실물경제 안으로 파고 들 어오는 상황이다. 미래 금융에서 가상화폐가 점 차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들 이 수긍을 얻고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가상 화폐가 실물경제에 자리를 잡을 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각 국 가별 정책들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최근 가상화폐 거래를 밀접하게 감시까 지 하기로 해, 1만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거래 에 대해서는 IRS에 신고하도록 규정을 만들었 다. 이는 가상화폐를 통한 탈세나 범죄 연루를 막기 위한 조치로 판단되고 있다. 반면, 통화감독청은 올 1월 스테이블 코인을 일 반 시중은행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 록 인정하는 일은 상당히 주목되는 정책이다. 영국이 중앙 집중식으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규 제하는 것과 달리 미국은 별개의 임무를 가진 규칙과 규제 기관을 두고 있다. 자금세탁 방지, 은행 비밀유지(Bank Secrecy Act)는 금융 범죄 집행 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에서 맡고 있고, 디지털 자산 보유에 대한 규제는 통화감사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SEC, FINRA 등이 맡 고 있다.
미국 미국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아직까 지 우호적이지 않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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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단위로는 각 주의 법무장관이 주도적으로 법 안을 정하고 있다. 뉴욕주의 경우 가상화폐 채
굴 금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사 업자 허가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플로리 다 주에서는 올해 비트코인 컨퍼런스가 열리 고, 통화화폐로 비트코인을 인정하려는 움직 임까지 나오고 있다. 와이오밍 주는 미국 최초 로 가상화폐 은행을 인가했다. 애리조나 주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연구위원회를 만들었 다. 아칸소주는 ‘Uniform Commercial Code’ 에 따라 가상화폐에 대한 통제를 명확히 하고 가상화폐를 포함하도록 획일화된 화폐서비스 법을 개정했다. 하와이는 2016년 가상통화 및 암호화폐 기업 의 하와이 사업 추진에 대한 자산준비금 요건 판결을 재고하고 주 정부의 자산준비금 요건 을 맞추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디애나 주는 미청구 재산법을 폐지하는 대신 이를 가상화 폐를 포함해서 새로운 미청구 재산법을 발표 했다. 켄터키 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 호화폐의 상업적 채굴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 를 규정한 KRS139 섹션을 신설했다. 루이지 애나는 비트코인이 최초의 탈중앙화된 조 달
비즈니스 스페셜 러의 자산이 된 사실을 옹호하는 결의안을 채 택했고, 주 정부와 지방정부들이 가상화폐의 사용 증가로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들을 고 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오밍 주는 암호 화폐 지분관리 위원회를 신설했다. 콜로라도 주는 최근 특정 유형의 디지털 자산 교환을 주정부의 송금 허가 조건을 면제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한국 전반적으로 한국은 가상화폐에 대하 부정적 인 분위기이다. 2017년도에 1차 가상화폐 붐이 일었을 당시 에도 “가상화폐는 도박과 비슷한 형태”라는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가상화폐가 폭락을 했 었고,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한 논의도 이 루어졌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 가상화폐 붐이 일어나면서 정부의 규제 움직임 또한 다시 일어나고 있 다. 가상화폐로 얻은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 규
제 검토, 국내 거래소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을 비롯해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경고를 내보내고 있다. 일명 ‘김치코인’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코인들은 상장 폐지를 당할 수도 있다 는 위기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 중국은 이미 지난 5월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 하고, 가상화폐 거래도 인정하지 않았다. 즉, 시중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편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 작업을 추진 하면서, 디지털 위안화로 미래에 세계 기준 통 화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코인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가상화폐들에는 투자를 신중히 하라고 조언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위 안화가 아닌 코인들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하 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터키의 경우는 올 4월에 가상화폐 사용을 전 면 금지하고 나섰다.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너 무 심하고 불법적인 거래에 악용되는 폐단을 막겠다는 극단적인 조치인 것이다. 반면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지난 6월 비 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일부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들도 비트 코인을 법정 화폐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나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를 자산 등급으 로 규제하기 시작했고, 차기 국회에서 가상화 폐 법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인 도 정부는 가상화폐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추 세에 있었던 것과 반대되는 조치이다. 반면 스위스에 있는 국제은행감독기구인 바 젤위원회는 지난 6월 가상화폐를 최고 위험 자산으로 분류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하 루만에 3%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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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인연因緣 (2)
2. 청곡사(靑谷寺) 드는 길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月牙山에 있는 청곡 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국 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보물 제 1232호 목조 제석천 대범천이 보관되어 있는 곳 이며, 여러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합천 해인사 의 말사(末寺)이기도 하다. 20대 청년시절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도를 펼쳐 놓고 다음 여행지를 찾던 중 ‘청곡사(靑谷寺)’가 눈에 들어온다. ‘靑谷’이라는 말이 풍기는 향기 에 그만 마음을 정한다. 게다가 사찰이라는 것 에 더욱 기대를 건다. 당시 절을 가까이 하던 이 유는 절이 대부분 깊은 산 중에 있다는 것과 스 무 살 넘어부터 불교 철학 서적에 흠뻑 빠져 있 던 영향이다. 학교 선생이란 직업이 주는 큰 장점은 방학이 있 다는 것이다. 새 학년 시작 전 짧은 봄방학과 여 름, 겨울방학 등 방학은 선생으로 정년퇴임을 하 고 싶게 만드는 커다란 매력이다. 게다가 여행 비로 쓸 수 있는 수당이나 상여금 받는 때가 방 학 시기와 맞닿아 있어 한 달 전부터 지도를 펼 칠 만하다. 방학 중에 당직도 넉넉히 들어 있고 새 학기 교안도 작성해야 했기에 날을 잘 선택 해야 한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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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방학식 다음날 모든 것을 뒤로하고 서 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진주행 첫 버스를 탄다. 지도상에서도 진주는 엄청나게 먼 거리에 있어 까마득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다. 지금보다 교통정보가 많이 없던 시절이라 발끝에 따르는 운을 믿고 출발해야 하고 항시 변수가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진주버스터미널에서 금산 면까지 일반버스를 타고 다시 청곡사까지 들어 가는 동네버스를 타야 목적지에 도착한다. 월아 산기슭에 접어들어 굽이굽이 돌아 한참을 간다. 호랑이가 살 것같은 깊은 산골짜기를 지나간다. 사찰이 대부분 산 속에 터를 잡긴 하지만 겨우 버스 한 대가 지날 만큼의 폭으로 난 길을 버스 는 곡예를 하듯 간다. 새벽에 집을 나서 진주 도 착지까지 여름 긴 하루를 꼬박 가는 거리다. 하 루에 네 번 다니는 버스는 눈이 오는 날이나 장 마 때가 되면 발이 묶인다고 한다. 초행길을 젊은 처자 혼자 그것도 절에 간다 하 니 모두 곧 머리 깎을 사람 쯤 으로, 아니면 무 슨 사연을 잔뜩 안고 있다는 눈으로 쳐다본다. 길을 물어도, 버스시간을 물어도 알 듯 모를 듯 한 시선이 와 닿는다. 새벽에 집을 나와 저녁 무렵 넘어 절에 도착한 다. 절 앞까지 가는 막차에서 내려 또 한참을 걸
어올라 가야 했다. 여름날 어스름한 시간 경 내의 적막감은 나를 경계한다. 절 마당에 서 서 누군가 인기척이 있기를 기다리는데 주지 스님 포스를 한 노승 한분이 나오더니 유심히 훑어본다. 일부러 찾아 왔다는 대답에 우선 부 엌에 연락하여 저녁밥을 먹인다. 그리고 그 밥 상을 차려주신 보살님과 함께 오늘 저녁을 쉬 라고 한다. 낯선 곳, 낯선 사람과 한 방에서 잠 을 자겠다는 자체가 욕심이라는 것을 보태려 는 듯 산 중의 새들도 일제히 불면을 한다. 정 말이지 그렇게 밤을 새워 우는 새들의 절규하 는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있다. 새벽에 잠시 얕은 잠이 들려는 순간 예불을 알 리는 소리인 듯 굵은 종소리가 들리고 문 여닫 는 소리가 들린다. 발자국 소리 사각거리는 움 직임 소리들이 귀에 들린다. 아련하게. 이곳은 어딜까. 나는 어디를 가고 싶어 여기를 왔을까. 혹시 무릉도원 이라는 곳일까. 사바의 세계라는 곳일까. 무얼 확인하고 싶어서 아니 면 무얼 얻고 싶어서일까. 따뜻한 차를 내주시며 주지 스님은 한참 말이 없다. 어디서 왔느냐 하는 일이 무엇이냐 간단 히 묻고는 쉬고 싶은 만큼 쉬어 가라 신다. 그 냥 염치 불구하고 이틀을 지내고 나왔다. 마치
아주 낯익은 길을 따라 걷듯 천천히 뒤를 돌 아 나와 새소리를 들으며 햇빛이 찬란한 나뭇 잎을 보며 산 길 버스를 기다린다. 절집 밥맛 이 좋았는지 기운을 얻은 발이 좋아라 한다. 그 해 겨울방학 그리고 다음해 봄 방학 때도 갔다. 이름이 예쁜 청곡사에. 어느 날 학교 교무실로 나를 찾는 전화가 왔 다. 그 주지스님이 서울에 왔다고 만날 수 있 겠느냐는 두어 번의 전화. 그리고 청곡사 스님이 전화로 댁의 따님을 잘 살펴보시라는 소식에 표정을 읽기 어려운 엄 마 얼굴들. 청곡사 인연은 여기까지 이었다. 군에 입대하는 큰 아들 아이의 첫 훈련소가 진주였다. 입대하는 아이 뒷꼭지를 보러 찾아가는 중에 ‘청곡사’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 절 주변 산을 헐어 공군 훈련소를 만들었 다. 겨우 절 하나는 남겨 놓았다. 아……. 여기가 거기 이었구나. 낡은 기억을 꺼내 본다. 까마득한 나의 청년시
절 스쳐 지나쳤던 곳에서 나의 아들이 신병훈 련을 받게 된 것도 인연이다.
3. 해인사(海印寺) 대학 2학년 쯤 겨울 방학 때 찾아들었던 절 이다. 아마 생전 처음으로 혼자 찾아든 절이 었을 것같다. 합천이라는 낯선 동네를 찾은 것은 해인사라 는 교과서의 낯익음에 얹혀 용기를 낼 수 있 었다. 새벽에 집을 나서 짧은 해가 완전히 넘어 가서 야 절 아래 어느 민박집엘 들어선다. 최대한 해인사 입구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 한다. 다음 날 새벽에 절에 오르기 위하여. 문 열어 놓은 집 없으면 어쩌려고 이렇게 늦 은 시간에 들어왔느냐던 할머니의 따뜻한 밥 상은 몸과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도 남았다. 따 뜻한 밥 한 그릇은 헐벗은 영혼에 숨을 불어 넣어준다는 말은 진리다. 찬 겨울의 새벽 공기를 맞으며 해인사 대웅전 을 향해 걷는다. 걸어서 오르기에는 무리인 거 리다. 꼼꼼히 살피고 움직여야 했다는 지금의
생각이 당시에는 객기라는 이름의 용기였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여 겨우 절 마당에 다다른 다. 한발 내디딜 때마다 되돌아갈까를 갈등하 며 다다른 그곳은 그냥 절 마당이다. 스벤 헤딘이란 스웨덴 사람이 ‘타클라마칸’이 란 사막을 종주했다는 기록을 책으로 보았다. 살아서 나온 사람이 없다는 그 사막을 그는 살 아서 나왔다고 한다. 아무도 이룩하지 못했다 는 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었을까. 해인사 경내를 보겠다는 의지는 무의식의 어 딘가에 숨어 있었을 목마름이었을까. 그 목마 름의 정체가 혹 수도자의 흔적이었을까. 지난 어느 생에서 이루지 못해 서글픈 영혼이 흔적 을 종용하는 것일까. 춥고 어둡고 고단한 길 을 걷고 걸으면 종단에 닿는 곳은 어디일까. 예순 중반에 서서 다시 단단한 신발을 하나 장 만해야겠다고 스스로를 종용한다. 고요한 절 의 침묵은 낯선 평화였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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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레시피
간단하게 뚝딱~~ 비프 샌드위치
때로는 간단하게 한끼 ‘뚝딱’하는 것도 필요하 지요. 안그러면 주부들 너무 힘이 듭니다.
2. 소고기 갈비살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분 량은 1컵 정도입니다.
오늘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인 ‘비프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스만 만들 어 놓으면 아주 쉽게 비프 샌드위치 등 여러 음 식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만들기는 단순해도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3. 고기를 팬에서 육수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 줍니다.
1. 스리라차소스 1컵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덜 넣거나 더 넣어도 됩니다. ) 진간장 1컵, 케찹 반컵, 설탕 4/1컵, 매실액 4/1 컵, 물엿 4/1컵, 에이원소스 2스픈, 참기름 2스 픈, 굴소스 2스픈을 잘 섞어 줍니다. 이때 끓이지 않고 잘 섞기만 해서 냉장보관을 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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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들어 놓은 소스 5스픈 정도를 3에 넣고 볶아줍니다. 다져놓은 양파 넣고 휘리릭~~볶으면 완성입 니다. 5. 핫도그 번에 4번의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6.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면 밥이 있는 밥통에 3분 정도 넣어주면, 빵이 정말 부드러워집니 다. <Aeja Roy>
5.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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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Rock)
요즘 JTBC에서 방영하는 수퍼밴드 2를 보면서 이
많은 시간 음악을 해온 필자로서는 그 가치에 대해
는 여러가지 음악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렇게 젊은 친구들이 한국적 음악을 발전시켜왔다
많이 무뎌져 있음도 느끼게 됐다.
다. 그 중에서도 가창은 음악감상 다음으로 가장 많 이 쓰이는 활동으로 그 치료적 효능에 대해 긍정적
는 것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음악 가운데 머물며
최근 음악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으로 논의되고 임상적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많은 음악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고 어쿠스틱기타
다룬 서적 출판물들이 부쩍 늘었고, 음반사에서도
가창을 의사소통 능력 발달이나 재활에 치료적 목
에 관련한 워크샾을 하면서 음악이 우리들의 삶에
앞다퉈 이를 음반 기획에 응용하고 있다. 국내에 음
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은 음악치료 초기부터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몸으로 체험하며
악요법이 처음 소개된 것은 얼마 전 다나카타라는
계속적으로 시도되어 왔다. 1970년 초부터 보다 구
살아왔고, 음악 관련 칼럼을 매주 쓰며 많은 분들과
일본 저자가 쓴 <모차르트 씨의 음악요법:마음의
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한 결과
아직 음악적 삶을 나누고 있다.
병은 음악으로 고쳐라>와 임은희가 쓴 <음악 속에
멜로디 악양 치료법(Melodic Intonation Ther-
숨은 의학>과 최병철의 <음악치료학>등으로 베스
apy:MIT)이 개발되었고, 그 이후 다각적인 연구
각 지역에 부쩍 늘어난 통기타 음악의 붐은 가히 70
트셀러 대열에 서기도 했었다.
와 신경학의 발달을 통해 자극 접근법(Stimula-
년대로의 회귀라고 해도 과함이 없었다. 한때는 워
일본에서는 회사원과 수험생, 병원이나 호텔, 기업
tion Approach), 리듬적인 언어 자극법(Rhythmic
크샾에 참석코자 일을 부랴부랴 끝내고 끝날 때가
체 휴게실, 백화점 등에 보급되고 있는 산업 음악
Speech Cueing:RSC) 등도 개발되었다. (치료적 가
다 되어서 도착한 분들도 계시고
이나 환경음악은 이런 음악요법을 비지니스로 활
창기법 논문 중)
어떤 분은 새벽 시간까지 함께 연주하며 자신의 평
용하고 있는 것. 국내 음반사들도 이를 수입하거
생 이렇게 즐거울 수 없다고 말한 분들.. 필자의 노
나 자체 기획으로 '그린 뮤직' '바이오 뮤직'등의 상
좋을 낙자를 써서 음악이다. 요즘 많은 쟝르의 음
래를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삶의 애환을 달래는 분
품이 나왔고,
악이 시중에 나와 있다. 분명 음악은 선함을 추구
들도 계셨다.
미공인 음악 치료사로 음악요법도 치료대상의 성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상업적인 목적이 중요함
무엇이 이 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근래 한
격이나 성장 과정에 따라 달리 적용되야 한다고 주
을 인정한다. 그러나 원래의 목적은 ‘좋은 소리’라
류나 케이팝의 붐도 가까히 상처를 싸매는 음악의
장한다. 음악을 일생 생활의 동반자로 사용하는 것
는 뜻대로 선함을 창조하기 위함이 목적인 줄로 믿
능력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은 바람직하나 병균감염으로 발생되는 감기나 두
는 것이다.
통 등을 음악으로 치료한다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
한국에 노동요처럼 어려운 환경을 달래는 노래가
겠지만 미국에서는 75개 대학에 음악치료 학과가
음악입니다. 블루스처럼 가진 소울과 한을 담아내
개설되어 있고 3천 5백 명의 음악 치료사가 활동 중
서 힘듦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닌 환경들을 이겨
이다. 그러나 한국내에서는 마땅한 교육처가 없고
내게 한 음악들도 있다.
때로는 협회 가입증을 공인 음악 치료사 자격증으
선함을 추구하며 이웃에게 계속 즐거움을 줄 수 있
로 속이는 일도 생기고 있다.
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 느껴본다. 좀 더 웃을 수
매년 모국의 음대 졸업생이 3천 명이나 쏟아져 나
있는 추억이 가득한 음악을 연주하며 기쁨을 나누
오지만, 이들을 수용할 일자리는 절대적으로 부족
는 좋은 음악을 추구해본다.
한 이 때 음악 인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도 음악치료사 양성은 필요한 것 같다. 음악 감상, 가창, 악기연주는 음악치료에서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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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42 한인천주교 719-63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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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국제언어서비스 720-937-7570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장석훈) 213-388-1234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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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8 -2021 Colorado Distributor:Asian Beverage Co. 3370 Peoria St. Unit 205 Aurora, CO OZ 80010 (303)792-3222
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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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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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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