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4th Week / 69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COVID-19, 시사 스페셜 1.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영사 성공적 마무리 2. 민주당 전당대회, 바이든 후보 공식 지명 3. 코로나19 감염, 어린이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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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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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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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ust 4th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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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20일 만에 10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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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발행인의 편지 -뉴노멀시대에 요구되는 이민사회의 정신력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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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영사 성공적 마무리 -콜로라도 체육회, 순회영사에 마스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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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코로나19 감염, 어린이도 위험하다 -트럼프 정부, 감염 의심되면 시민권자도 ‘입국금지’ 검토 -가짜 코로나19 치료제 판매한 미국인 체포 -CDC, 코로나19 감염 검사 규정 변경으로 논란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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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산불로 훼손된 록키산맥, 야생동물 피해도 잇따라 -봄학기 미지급 급식, 식품 구입 보조금 형태로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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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의 능력과 힘의 원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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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지성과 교육 앞에서의 센티멘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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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민주당 전당대회, 바이든 후보 공식 지명 -민주당 전당대회서 1.5세 한인 정치 신인 두각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히켄루퍼, 뇌물 수수 벌금형 처벌 -복음 아닌 바이러스 전파한 한국 기독교의 자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들, 해외 권리당원들과 줌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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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목사 '횡설수설'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17)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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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 지난 24일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4일동안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 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다시 한번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다. 개막행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렛에서 열 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대의원들만 참여했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
경찰, 싸움 말리던 흑인에 총격 가해 지난 23일 위스콘신 주 커노샤에서 한 흑인 남성이 사람들의 싸움을 말리던 중 경찰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당시 피해 자인 블레이크는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있었으며, 블레이크가 경찰의 총에 맞는 장면이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경찰의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와 항의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 역대 최저 대출 금리로 두 달 연속 호황 미 전역의 주택시장이 금리인하로 인해 두달 연속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가 지난 달 7월의 기존 주택 판매가가 전 달보다 24.7%가 늘어난 586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협회에의하면 1968년 관련 통 계를 작성한 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이며, 코로나19 팬더믹 시작 직전인 지난 2월 576만 건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지난 해 같은 달 기준으로도 8.7%가 상승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평균이 2.99%로 197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세 유아 마스크 미착용으로 비행기에서 쫓겨나 지난 20일 저가 여행사 제트블루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탑승객 중 두살난 유아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기 엄 마와 다른 자녀 5명을 강제로 하차시켰다고 NBC가 보도했다. 아기 엄마인 브룩은 2살 이하 유아는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예 외라는 사실을 상기시켰으나 승무원은 2살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는 규정을 요구하며 하차를 강요했다. 이들 외에도 미 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하는 델타 항공기에서도 미 해군 특전단 출신의 한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탑승을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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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확산세 2단계 유지하며 긴장 한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 명 이상 증가하면서 위기 상황에 대비하 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3월 신천지발 확산 이후 최다 수치이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 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한 효과가 나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손실을 문제로 3단계 격상에 대해 부정적이다.
대한의사협회, 28일부터 3일간 집단 휴진 농성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8일부터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등의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3일간 집단 휴진 농성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제안했으나 이들은 정부를 향해 지속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은 의 료혜택이 부족한 지방에 파견할 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농성에 참여하는 의사들을 향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49재, 성추행 고소인 변호사 관련 의혹 지난 26일(현지 시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49재가 조계사에서 거행되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에서 성추행을 당 했다는 고소인의 변호사 김재련이 과거 안희정 충남 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김지은의 변호사였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이미 김재련 변호사는 뚜렷한 증거가 없는 채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것에 대해 무고 및 무고 교사 혐의로 고발 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아베, 지병 악화로 사퇴 임박? 일번 아베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되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는 1차 집권 때인 2007년에도 같은 질병으로 임기 중 사임을 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아베가 사임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내각책임제 방식을 도입한 일본은 후임 총리도 자민당에서 배출하게 된다. 현재 자민당 내에서 최대 계파인 호소다파와 아소다파 및 소수 계파 간 힘겨 루기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새이다.
콜로라도, 1급 발암물질 라돈 검사 권고 콜로라도 공중보건국(CDPHE)이 콜로라도 주택의 절반 정도에서 라돈가스가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 대해 라 돈 수치를 검사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라돈가스는 작은 틈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며 방사선을 방출하고, 인체로 흡입될 경우 폐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색, 무취인 라돈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주로 지하에 쌓인다. 콜로라도 공중보 건국은 각 가정에 대해 라돈 수치를 검사할 것을 권고하면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최대 1,500 달러까지 지원하는 LI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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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 성료 박준용 총영사, 오로라시 관계자들과 영사 사무소 설치 논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의 콜로 라도 주 순회영사 업무가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오로라 한아름마트 뒷편의 파빌리온 타워에 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틀동안 총 민원 인 241명, 총 민원 건수 353건이 처리되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민원인들은 한인회를 통해 사전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필요한 서류들을 지참하고 순회영사가 진행되 는 파빌리온 타워1의 컨퍼런스 룸을 방문했다. 이번 순회영사 장소가 당초 콜로라도 주 노인 회관으로 예정되었으나 주차시설 등의 문제로 파빌리온 타워로 긴급히 변경되었고, 이로 인 해 순회영사업무를 진행하는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관 측과 콜로라도 주의 민원인들 모두 사 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었다. 이번 순회영사 업무를 위해 박준용 총영사를 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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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한 영사들은 육로를 통해 이동했다. 총영사 팀들은 유타주에서 먼저 순회영사 업무를 마치 고 콜로라도 주로 이동하며, 콜로라도 지역의 산불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우회로를 택 해야 하는 등 악조건을 뚫고 교민들을 위한 순 회영사 업무를 개시했다. 특히 이번 순회영사를 직접 진두지휘한 박준 용 총영사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다른 공관들은 자칫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공관 자 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하 지 않고 있다. 공관의 영사들은 되도록 모임 참 석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다 만 콜로라도 교민들은 민원업무를 위해 항공편 으로 이동하셔야 하는 불편을 감수을 감수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순회 영사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순회영사
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준용 총영사와 함께 최진영 문화담당 영사, 이원강 민원담당 영사, 최예경 사건담당 부영 사 및 실무관 2명 중 대부분이 대형 차량을 렌 트해 복사기를 비롯한 장비와 서류들을 실어오 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민주평통 덴버협의 회는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부터 안전을 도모 하기 위해 대기 중인 민원인들의 동선을 세심 하게 챙기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순회영 사 업무에 협력했다. 콜로라도 교민들 또한 늦 지 않게 예약된 시간에 도착함은 물론 필요한 서류들을 챙겨와 현장에서 시간 지체되는 일 없이 순회영사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 협조했다. 영사 중 한 명은 “이렇게 완벽하게
한인타운 소식
원활히 처리되는 민원속도를 경험한 적이 없 다”라면서 콜로라도 교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을 높이 샀다. 현장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덴버신학대학 교에서 박사 과정 중인 박민규씨가 민원인들을 안내하는 자원봉사로 활동했다. 박민규 씨는 “ 이 어려운 시기에 동포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 가 되어서 오히려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 께 순회업무 장소에 덴탈마스크를 쓰고 오는 교 민들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콜로라도 주 체육회가 나서서 마스크 200장을 후원했다. 해
당 마스크는 CDC에서 공급된 방역 마스크이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김현태 사무총장은 “영 사관 민원업무가 잘 끝났다. 교민들 대부분이 기다리지 않고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어서 좋아하셨고, 업무진행도 체계적이고 수월했다.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오즈미디어의 김준 홍 대표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즈미디어의 김 준홍 대표는 이번 순회영사 업무가 원활하게 열릴 수 있도록 파빌리온 타워의 컨퍼런스룸 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박준용 총영사 역시 “이번 서비스가 잘 진행되도록 건물사용 승인 등의 협조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사의
를 표명했다. 순회영사 업무 외에 박준용 총영사는 23일 마 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및 시의원 4명, 송민 수 국제이민국 보좌관 등과 함께 오찬을 나누었 다. 이 자리에서 코프만시장은 오로라시에 영사 사무소 설치를 희망했으며, 이에 대해 박 총영 사는 “덴버든 오로라이든 콜로라도에 사무소가 설치되도록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 니다. 다만 아직 본부에서 이건에 대해 구체적 인 검토에 착수한 것은 아님도 참고하시기 바 랍니다”라고 답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체육회, 순회영사업무에 방역마스크 후원 박준용 총영사, 감사 인사 전해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가 지난 23일 열 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순회영사업무에 마스크 200장을 후원했다. 순회영사 업무로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다수가 덴탈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제보가 전해지면서 이한원 콜로라도 체육회 회장이 교민들이 현장 에서 마스크를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 체육회의 경기협회 단장을 맡고 있는 김준홍 오즈미디어 대표가 즉 각적으로 실행에 옮겨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하 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측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콜로라도 제육회가 후원한 마스크는 CDC가 제공한 방역 마스크이다.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렇게 세심 한 도움을 준 콜로라도 체육회에 감사하다”라 면서 “동포들의 도움으로 순회영사 업무가 보 다 철저한 방역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인 사했다. 김현태 콜로라도 주 한인회 사무총장 은 “귀한 도움이다. 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콜로라도 체육회 감사 인사를 전했 다. 콜로라도 체육회는 지속적으로 동포들의 건 강증진에 봉사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경기단 체로 승인된 테니스협회와 스키협회 등은 사 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할 수 있는 대회와 액티
비티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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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19 감염, 어린이도 위험하다 전파력 성인보다 높을 수 있어… 마스크 착용 권고
최근 들어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사 망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더믹이 시작되던 초기 ‘어린이들은 감염 위험이 낮다’라던 전제와 다른 상황이다. 플로리다 주의 경우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15 일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감염자가 8995명이 발 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이 연령대의 누적 감염자는 4만 8730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에 6세 어린이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최연소 사망자이 다. 플로리다 주 보건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코 로나19 전염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대면수업을 진행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 고 있다. 조지아 주에서도 지난 6일 7세 어린이 가 사망한 바 있다. 미 전역에서는 학교들이 개학을 하면서 7월 9 일부터 8월 6일 사이에 17만 990명의 어린이 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CNN이 보도했 다. 지금까지 총 38만 174명의 미국 내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의 47.3%가 최근 한달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어린이 감염자들은 주로 증상 발현은 크지 않 으나 전파력이 강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메 시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의심으로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 192명 을 조사한 경과 4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절반인 25명 만이 발열 증세를 보였다 고 발표했다. 또한 어린이 감염자들의 상기도 내에서 검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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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은 중환자실에 입원 한 성인 감염자보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사협회 저널에도 지난 달 5세 이하 감 염자의 상기도에서 성인 감염자보다 최고 100 배 많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연 구가 실렸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 염된 어린이들은 저혈압이나 쇼크를 동반한 심 장질환을 앓을 위험이 높으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특히 심장을 주로 공격하는 것으 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어린이들 이 코로나19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바 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전파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어 린이들이 성인보다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음 을 경고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소년의 마스크 착용에 관한 지 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12세 이상은 마스크를 써야 하며, 6세~11세 사이의 어린이 들도 1미터 이상 안전 거리를 유지할 수 없거나 고위험 지역에 있을 경우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 는 착용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5세 미만 어린이 및 발달 또는 신체 장 애가 있는 어린이는 나이에 관계 없이 안전상 의 이유 등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이 더 낫 다고 판단했다. CDC는 2세 미만의 유아에 대
해 마스크를 스스로 벗기 어려워 질식의 위험 이 따른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하지 말 것 을 권고했다. 어린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좀더 쉽게 받아들 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한데, 전문가들은 그 방법 중 하나로 어린 이 스스로 마스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 는 방법을 제안한다. 만약 집에서 마스크를 만 든다면 어린이를 마스크 제작에 참여시켜 스스 로 마스크에 대한 소유권이나 통제권을 느끼도 록 만들 수 있다. 또한 어린이 혼자만 마스크를 쓰는 게 아니라, 친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마스크 쓴 사진을 서로 공유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지내 는 연습도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한 전문의는 “ 바지를 입어야 밖을 나갈 수 있는 것처럼 마스 크를 착용해야 외출할 수 있다는 규칙을 알려 주라”고 권한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쓰면 영 웅이 되는 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라”는 조 언도 있다.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 동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다 른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알 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트럼프 정부, 감염 의심되면 시민권자도 '입국금지'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미국 입국을 거부할 수 있는 입국제한 조 치를 시행할 검토중 인 것이라고 CBS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는 내용은 코로 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외국인 방문자는 물 론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등 신분에 관계 없이 입국을 거부할 수있는 특단의 조치에 해당한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현재 시행 중인 여행 및 이 민제한 조치에 더해 이같은 조항을 추가해 좀 더 포괄적인 이민 및 여행 제한 조치를 시행하 는 초안이 이미 작성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CBS는 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자국 민의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미 역사상 처음 있 는 조치이며, 자칫 해외 여행을 나간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가 미국에 돌아오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 욕타임즈는 확대된 입국제한 조치 초안 작성 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토안보부 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 들은 이번 조치가 실제 시행될 경우 상당한 논 란과 함께 입국이 거부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들의 소송이 잇따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지역 여행을 금 지했으며, 이민 및 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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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가짜 코로나19 치료제 판매한 미국인 체포 표백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속여 판매한 미 국인들이 콜롬비아에서 체포되었다. 콜롬비아 검찰청은 표백제로 쓰이는 이산화염소로 만든 용액을 코로나19 치료 및 만병 통치약이라고 판매한 마크 그레넌과 조지프 그레넌 두 사람 을 지난 12일 체포했다. 이 둘은 부자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가짜 약에 ‘기적의 미네 랄 용액(MMS)’이라는 이름을 붙여, 코로나19, 암, 치매, 에이즈, 자폐증, 말라리아 등의 질병 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아버지인 마크 그 레넌은 플로리다 주에 교회까지 설립하고 성직
자 행세를 하며 가짜 약을 홍보했다. 이들은 트 럼프 대통령이 방송을 통해 살균제를 인체에 주입해 코로나19를 치료한다는 발언으로 논란 을 일으킨 뒤 자신들의 약을 트럼프 대통령에 게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가짜 약을 코로나19 이전부터 판 매하고 있었으며, 당국은 판매중단 명령을 내 린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당국의 조치를 무시 하고 주로 콜롬비아와 아프리카인들을 대상으 로 판매했다. 콜롬비아 검찰에 의하면 이들의 가짜 약을 마신 사람들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DA는 지난해 8월 MMS의 유해성을 알리는 성명을 내고 복용을 금지하는 권고를 낸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콜롬비아검찰 트위터 영상 캡처
CDC, 코로나19 검사 규정 변경 무증상이면 검사 안해도 되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최근 코로나19 검 사 지침을 변경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는 반드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추가 했다. 이러한 내용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 도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노출되었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에 반하는 것이라 의료진들 및 전문가들을 당 혹케 하고 있다. CDC는 지난 24일 웹사이트에서 코로나19 검 사에 대한 안내문을 변경했다. 관련 내용은 “ 코로나19 감염자와 최소 15분 동안 밀접하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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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했지만 증상이 없다면, 의료인 또는 보건 당국이 권장하지 않는 한, 반드시 검사가 필요 한 것이 아니다”로 변경되었다. 또한 “모든 사 람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만약 검사를 받는다면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의료진이 나 공중 보건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라 고 덧붙이고 있다. 보건 공무원들은 무증상자 라고 하더라도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고 CDC 는 적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 응급의학과 겸 공중보건학과 리아나 웬 박사는 이러한 CDC의 검사 지침 변
경에 대해 “말이 안되는 지침”이라고 일축했 다고 CNN 뉴데이가 보도했다. 다른 의료진들 도 CDC의 이러한 검사 조건 변경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CBS는 검사 지침을 변경 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한 CDC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해당 보도에 의 하면 이러한 압력은 백악관과 보건국 모두에 서 나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코로나19 전체 감여 자 중 40%가 무증상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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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20일 만에 100만명 증가 콜로라도, 집단감염을 통한 확진자 9천 여명에 달해
8월 27일 오후 3시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597만 7071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 자 수는 18만 3295명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여전히 증가 추세가 높아 확 진자가 68만 7552명, 사망자는 1만 2555명에 이르렀다. 플로리다주는 현재 캘리포니아주보 다 심각한 상태이며, 누적 확진자 61만 1992 명, 사망자 1만 868명이다. 텍사스 주 역시 누 적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서 60만 7891명 에 이르렀고, 사망자는 1만 1771명이다. 뉴욕 은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누 적 확진자가 43만 7255명으로 8일동안 5500명 이 증가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사망자는 3만 2926명으로 같은 기간동안 69명 이 증가했다. 콜로라도 주는 누적 확진자 수 5만 6032명, 사 망자 수 1931명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29번째 로 심각한 상황이다. 총 확진자 수에서 덴버가 1만 1038명, 아라파호 카운티가 7928명, 아담 스 카운티 7285명, 엘파소 5845명, 제퍼슨 카 운티 4670명, 웰드 카운티 3979명, 볼더 카운 티 2252명, 더글라스 카운티 1941명, 라리머 카운티 1849명, 이글 카운티도 1169명을 기록 했다.
누적 확진자 600만명에 달해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미국의 총 누적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달 6일 5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0여 일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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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100만명의 감염자가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달 21일에 누적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선 뒤 500만명이 되기까지 16일이 소요되 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추이가 다소 느려진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콜로라도 공중보건국, 집단감염 발생지 발표 콜로라도 주 공중보건환경국(CDPHE)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가장 심각했던 20 건의 집단감염 중
2 건이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고, 그 중 하나는 엘파소 카운티의 파익스 피크 센터 (Pikes Peak Center)이다. 이 곳의 집단감염으 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91명의 확진자가 현 재 치료중이며, 직원 48명이 양성이다. 또한 이글 카운티의 배틀 마운틴 고등학교 (Battle Mountain High School)과 제퍼슨 카 운티의 컴파스 몬테소리(Compass Montessori)에서 각각 직원 2 명이 감염되었다. 콜로라 도 주립 대학의 육상 프로그램에서 24명의 확 진자가 발생했으며, 기네스(Genesee)에서 열 린 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사람들 중 네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레이(Ouray)에서 도 친목모임에 참석했던 사람 중 다섯 명이 확 진 판정을 받았다. 덴버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 석했던 사람들 중 1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커스터 카운티의 한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 가운데 12명, 직원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식당을 통한 집단감염은 현재 24개의 곳이 며, 이 가운데 더글라스 카운티의 West Main Taproom and Grill에서 9명의 직원이 양성반 응을 보였다. 아라파호 카운티의 Top Golf에서 20명이 감염에 노출되어 이 가운데 3명이 확 진자로 판명되었다. 애덤스 카운티의 킹수퍼를 비롯해 총 16개의 마트와 45개의 소매점에서 도 확진자가 나왔다. 교회 등의 종교 시설 6곳 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사무실, 교도소, 홈리스 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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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산불로 훼손된 록키산맥, 피해 잇따라 소나무, 전나무 등이 많은 숲 재생 불가할 수도
8월 26일 현재까지도 콜로라도 주 여러 곳에 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산불이 콜로라 도 주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야생동물들의 피해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동 물 관계자들이 산불로 화상을 입은 새끼 곰 한 마리를 지난 24일 구조했고, 두 달 전에도 두랑 고 서쪽에서 발바닥에 화상을 입은 곰을 구조 한 바 있다. 현재 총 7개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파인 굴치 (Pine Gulch) 그랜드 정션에서 북쪽으로 18마일 지점에서 지난달 31일에 발화되었으며 원인은 번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만 5920 에이커에 걸쳐서 불길이 번져나갔고, 이 가운데 47%는 불길을 차단한 상황이다.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만 24시간동안 불길이 번져 나가는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고, 현재 935명이 진화에 투입되었다.
로 알려졌으며, 총 344명의 소방관들이 투입 된 상황이다.
4. 캐머런 피크 (Cameron Peak) 이 산불은 페더 레이크(Feather Lakes)에서 1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13일 발생했다. 지금까지 총 2만 1017 에이커를 태우고 있으며 진압에 애를 먹고 있어 소방대원들의 추가 동 원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현재 686명이 투 입되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 구스 크릭 (Goose Creek) 크레데(Creede)에서 남쪽으로 13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6월 28일에 발생해 총 171 에이 커를 태웠고 현재 85%가 진화된 상황이다. 원 인은 번개로 알려졌다.
6. 소프 (Thorpe) 파크 카운티(Park County)의 조지 호수(Lake George) 서쪽에서 발화한 이 산불은 지난 23일 에 시작되었다. 현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
나 50% 정도가 진화 중이다.
7. 윌리스 크릭 (Willis Creek) 이 산불은 프에블로 카운티(Pueblo County)의 이사벨 호수(Lake Isabel) 북쪽에서 지난 25일 일어났다. 지금까지 16에이커에 걸쳐서 번져나 가고 있으며, 이 중 50% 정도는 진압이 된 상황 이다.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콜로라도의 학자들은 현재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록키산맥 남부 지역의 숲이 다시 회 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 다. 콜로라도 주립 대학, 콜로라도 대학, 노던 애리조나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참여 한 연구진들은 록키산맥 남쪽은 소나무 및 전 나무가 주를 이루는데 산불로 이들이 소실되었 고, 산불 발생 이전의 숲의 복원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최근 산불 피해지역은 회복 탄력성이 떨어진다고 발표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2. 그리즐리 크릭 (Grizzly Creek) 그리즐리 크릭에서 일어난 산불은 이달 10일 에 일어났고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 다. 지금까지 총 3만 2060 에이커에 걸쳐 불 이 번져나갔으며 61% 정도의 불길을 차단했 다. 현재 806명의 소방관들이 투입된 상태이 며, 지난 24시간동안 진화에 진척이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3. 윌리엄스 포크 (Williams Fork) 프레이저(Fraser)에서 남서쪽으로 15마일 떨 어진 곳에서 지난 14일 일어난 이 산불은 지 금까지 총 1만 1726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다 른 산불에 비해 번져 나가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5% 정도만 진압이 된 상태이 다. 원인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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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피크에서 일어난 산불. (출처 Out There Colorado).
콜로라도 뉴스
봄학기 미지급 급식, 식품 구입 보조금 형태로 현금 지급
콜로라도 주가 지난 봄 학기 학교가 폐쇄되면 서 제공되지 않았던 학교 급식에 대한 비용을 현금으로 환산해서 최대 279달러까지 지원한 다. P-EBT라고 불리는 이 제도는 학교를 통해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학교 급식을 받았 던 자녀들에게 해당된다. 해당 지원금은 식료 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자격이 있는 학생의 가 족이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학생의 이름, 생일, 세대주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몇 가지 기 본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만약 무료 급시 또는
급식비 할인을 받았는지에 대한 확인이 불확실 할 경우에는 3월부터 5월까지의 소득으로 시 도할 수 있다. P-EBT는 미국 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자격 심사를 하고 자격에 해당되고, 승인이 되면 우편으로 식료품 구매가 가능한 금액이 적힌 P-EBT 카드가 발송된다.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EBT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전의 Food Assistance(SNAP), Colorado Works, Old Age Pension과 같은 콜로라도 프로그램을 통해 이 미 EBT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에 P-EBT 지원금이 충전된다. 카드를 교 체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해야 한다. 오로라 시 국제이민국은 해당 자료를 한국어 번역본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송민수 사무관 은 “P-EBT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한인 분들은 놓치지 않고 지원을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정 보를 제공했다. 자세한 정보 및 신청서 작성은 https://www. colorado.gov/pacific/cdhs/p-ebt에서 제공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반찬/각종전/손만두/캐더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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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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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발행인의 편지
뉴노멀시대에 요구되는 이민사회의 정신력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코로나19 팬더믹이 일 어나며 자취를 감춰버린 듯하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나라들이 서둘러 국경을 닫았다. 그로 인해 나라들 사이의 이 권과 이기심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냉전시 대보다 더 심한 정신적 피폐함이 이어지는 것 으로 보인다. 특별히 ‘아메리칸 드림’이라며 미래 희망의 대 명사로 여겨지던 미국 사회가 코로나19 이후 로 감춰져 있던 민낯이 고스란히 벗겨졌다. 이 런 미국이라는 나라의 이민자로서 더 깊은 괴 리감이 느껴지고, 실망감이나 절망감이 더해 진다. 미국에 오던 첫 해에 필자는 허리케인 카트리 나와 리타를 경험했다. 산 하나 없는 텍사스 평지에 상륙한 허리케인은 한국의 태풍과는 그 규모에서부터 차원이 달랐다. 전봇대가 뽑 혀서 미사일처럼 날아다녔고, 지붕이 날아가 고 천정이 무너져 내렸다. 허리케인 ‘아이크’가 찾아왔을 때는 도시 전 체에 전기가 나가고 수 주 동안 통행금지를 경험했다. 하지만 물과 기본적인 생필품을 공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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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며 기본적인 재난 대처에 신속하게 나서 는 선진국으로서의 미국 사회의 면모를 경험 할 수 있었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국지 적 재난에는 휴머니티와 박애정신이 살아있 는 민주주의의 표상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보 였다. 하지만, 이번 펜데믹 사태를 맞으며 전 세계가 속수무책으로 바이러스의 공격을 당 하는 상황에서 연방정부의 대처는 무책임함 이었다. 선진국이라고 믿었던 미국의 방역의 실태와 의료체계는 개발도상국의 모습보다도 못했다. 여기에 시민들의 사재기가 이어지며 생필품이 동이 나는 나약하고 초라한 모습까 지 얹혀졌다. 집단이기주의에 쇼비니즘, 레이 시즘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로 변해버렸다. 점차 재난에 익숙해지면서 일자리로 돌아가 는 듯하나, 정부의 구제정책들로 인해 어떤 이 들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으려고 지원금에만 의존하는 괴현상도 생겨났다. 지금 미국이 풀고 있는 지원금들은 연준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자산이 아니라 한시적
으로 찍어내고 있는 돈이다. 따라서 강제적으 로 억제하는 인플레이션 속에 가려진 거짓 풍 요와 안정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언젠가 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려자는 날 과연 얼마나 많은 책임으로 남은 과제를 해결 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어 떤 것을 남겨놓을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 하지 만 그토록 믿고 있는 경기부양책을 영원히 기 대고 갈 것인가? 이런시대에 제도를 믿을 것 인가? 저축을 믿을 것인가? 가진 돈이나 지위, 명예를 믿을 것인가? 한인사회의 풍경 또한 다르지 않다. 한인 사회 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한인 이민사회와 역사 를 같이 하는 단체들이 방역의 프론트 라인인 마스크를 코로나19의 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순간에 동포들에게 판매했다. 그들은 지금도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단체는 비영리 법인으로서 501C세금혜택을 누린다. 즉, 봉사단체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주어지는 혜택인 것이다.
사설 / 발행인의 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포들을 대상으로 마스 크를 판매하며 발생한 이윤으로 무엇을 하는 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영리를 내며 조성된 자금은 많던 적던 동포들을 위해 사용 해야 옳을 것이다. 사족을 달자면, 비영리단체 는 결산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고, 이 결산 자 료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도 시들에서는 한인 단체장들의 임기가 바뀔 때 마다 외부감사를제를 도입해 철저히 감사하 고 책임을 지기도 한다. 코로나19가 뉴노멀을 불러온다고들 말한다. 즉,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과거의 것들을 그리워 하고 매여있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 일 수 있는 정신무장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 다. 때로는 ‘이것만은 절대 안 돼’라고 고집하 던 것을 두려움 없이 버릴 수 있어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아 야 하는 것이다. 뉴노멀을 위해서 도덕적인 태도도 새롭게 정 리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에게는 똑같은 실수
는 두 번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선택과 행동에 반드시 책임을 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인 다. 또한 보다 폭넓은 포용의 사회를 이루기 위해 타인의 성공을 시기하는 대신 축하하고 인정할 줄 아는 덕목을 따르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도 묵묵히 일하는 태도라면 한층 성숙 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생겨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혼자 있는 고독과 침묵 을 두려워하지 않는 내면의 힘도 키울 필요가 있다. 그러면 세상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위해 헌신하고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어떤 변화이든 체감할 수 있으려면 시간 이 필요하기에 조급해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 하는 자세가 겸비되어야 할 것이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지혜로 이 혼란한 시대에 필요한 정신력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 이다. 이렇게 각자의 태도가 바뀐다면 개개인 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단체와 사회의 모습 역 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선각자들은 사회가 바뀌기 위해서는 개인의 변화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듯이, 단체와 사회를 구성 하는 개개인의 성숙과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바뀌기 위해 단체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을 비 롯해 우리 동포들 각자가 성숙한 인격과 시민 사회의 태도를 갖게 된다면 서로에게 얼굴을 붉히는 충돌이나 비방 없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영사업 무 지원하며 일사분란하게 방역 업무를 수행 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섬겨나가는 아 름다운 모습이 연출되었다. 작은 일일 수 있지 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순간이기도 했다. 단합이란 애초의 목적처럼 연약한 부분을 메워내고 가진 것을 나누며, 한 방울 땀과 정성을 더 나누고 헌신하는 모습에 서 비롯된다. 믿음은 그렇게 생겨날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사진:H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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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의 능력과 힘의 원천 (3)
필자는 이전 글에서 성경 말씀 중 특별히 복음에 기초한 정신이 미국의 정치∙사회∙문화 전 분야 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설명하였다. 성경 말 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결코 정지해 있거나 타협 을 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살아서 전파 되고 있다. 이러한 특수한 특징이 미국의 대외 정 책이나 국내 정책에 분명히 적용되고 있으며 미 국은 항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을 그들의 최고 선을 지향하는 방법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체계는 경제 까지도 관통하고 있으며 마 지막 소비자이며 판단자인 국민들이 이러한 가 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특징이다. 이러한 정신은 미국 독립부터 현재 까지 미국을 지배하는 가치의 기초가 되었으며 세계를 향한 초강대국의 위치를 갖게 하는 원동 력이 되었다. 성경을 기초로한 미국의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중국의 화이사상(華夷思 想) 그리고 일본의 천황 이데올로기와 비슷한 역 할을 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수 있다. 정치학 을 공부한 사람에게는 필자의 설명이 다소 억지 의 주장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현대 정치학 이 론으로 세계 모든 나라의 정치 체계를 분석할 수 없는 것이 정치학계의 불문율인 것처럼 미국의 능력과 힘을 이해하기 위해 이러한 관점으로 분 석하여 보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유력한 국가들의 대외 정책을 분석하다 보 면 서로의 가치와 이익이 부합되는 선에서 국가 간 연합과 동맹 혹은 대립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 다. 미국 역시 이런 일반적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 지만 미국은 약간 상이한 모습을 갖고 있다. 세 계 1, 2차 대전과 한국 전쟁을 치르면서 자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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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맏형 역할을 하면 서 그들의 대내외 정책은 선이 굵은 정책을 수 행하게 된다. 냉전 시대에는 자유 민주주의 진영 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였으며 각 지역에서도 미국의 역할은 한 국가의 손익과 관계없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 국과 미국의 관계를 조명해 보면 여러 가지 논 할 부분이 많으나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발전 그 리고 안보 이익 측면에서 미국의 도움은 절대적 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미국 정 책이 변화를 맞이하는 계기는 중국의 성장과 더 불어 시작하였다. 중국의 고도 성장은 영향력의 증대와 함께 지역 패권뿐만 아니라 세계 패권을 겨루게 될 것이 예측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별히 4차 산업이 각 국가의 지향점이 되면서 중국의 욕심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 구 조를 바꾸고자 한 것이다. 이미 중국은 일정 분 야에서 미국과 패권을 다툴 정도로 성장하였으 며 이러한 상황은 미국인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유대인들 에게도 중국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미국의 2019년 무역 적자는 6,168억 달러에 달 하며 이 중 약 3,456억 달러 정도가 중국과의 무 역에서 발생하는 적자 규모이며 2010년 이후 가 장 적은 대 중국 무역 적자라고 한다. 앞에서 언 급하였던 것처럼 미국 산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인 입장에서도 실물 경제로 인한 손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재물에 관 해서는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는 유대인 입장에 서 이런 상황은 그냥 보고 넘길 일이 아닐 것이 며 당연히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하는데 그것이 중국 때리기 인 것이다. 물
론 너무나 많은 중국 압박 이유가 존재하지만 출발의 기본을 알면 그 정책의 진행과 예측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물질이라고 하는 부분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19년 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계 미 국인은 약 700만 정도로 보고 있다. 미국 인구 의 약 3%정도로 보면 무난할 것이다. 미국 거 주 유대인을 다룬 글을 보면 정말 미국 사회 에서 유대인의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 는 시민 로비 단체로 꼽히는 '미·이스라엘 공공 정책위원회’(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 는 1947년 설립되었으며1968년부터 매년 워 싱턴DC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연히 필 자도 AIPAC 관련 자료를 접할 기회가 있어 공 부하다가 정말 놀라운 일을 목격하였는데 미 국의 거의 모든 중요 정치인들이 이 행사에 참
편집자 칼럼
석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예찬과 지지를 선언하 는 경쟁을 하고 있었다. 기억나는 장면 중 엘 고 어 전 부통령이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였을 때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인정하고 축 하한 것을 미국의 부통령으로서 대단히 자랑스 럽게 생각한다는 연설은 지금 생각해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 는 장면이었다. 미국 인구의 3%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AIPAC 을 통해 미국 정∙재계를 움직이는 힘은 그들 이 소유하고 있는 엄청난 돈과 동원력이다. 미국 내 유대인의 현황을 보면 글로벌 IT 기 업(Google, Facebook), 금융 기업(AIG, CITI Group,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Merrill Lynch) 석유화학기업(Exxon Mobil, Chevron, Royal Dutch Shell), 헐리우드 영 화 제작사(20th Century Fox, MGM, Dream Works, Paramount, Warner Bros) 등 미국 기 업 어디에도 유대인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 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다. 미국의 파워 엘리트 100인 중 51명이 이스라엘 계 미국인이라고 한 다.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그들의 영 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들도 이스 라엘을 돕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다. 물론 소수 의 반 유대 정서가 있지만 영향력은 미미하다 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렇게 미국에서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노 력하고 있는 유대인은 단지 이스라엘의 이익 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힘을 모아 주고 있다. 더 자세히 말하자 면 그들의 이익을 위해 미국의 정책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항상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 었다. 결국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면 세계를 향 한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이는 세계를 향 한 유대인의 영향력이 감소되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동시에 그들의 물질적 이익도 문제가 생 길 것이고 이런 결과는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세계를 향한 유대인의 정책을 어렵게 할 수 밖 에 없는 것이다. 당연히 그들의 이익을 위해 미 국의 이익이 필요한 구조인 것이다. 만약에 이 렇게 기술하고 글을 끝내면 미국의 능력과 힘은 유대인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주장 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 부터 미국의 건국 이념 관점으로 앞의 기술을 보완해 보고 싶다. 성경을 읽어 보면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선 택을 받은 민족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민족, 땅 그리고 복의 근원의 축복을 약속 받았다. 창세 기에 12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
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 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 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 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 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 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세기 12:1-3) 라고 하 셨다.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복의 기준은 아주 간단하였는데 순종 혹은 불순종으로 복과 저주 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런 말씀의 법이 그들 에게만 적용되면 이방인이야 성실히 열심히 살 면 되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복의 근원이 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다. 즉 이스라엘 민족 외에 복을 받고자 한다면 복의 근원인 이 스라엘을 통해서 받으라는 것이고 조건은 이스 라엘을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복 을 주실 것을 약속하신 내용이 위의 창세기 12 장 3절의 말씀이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과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억울한 내 용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역사를 통한 유대인의 삶을 공부해 보면 이 말씀이 적용되는 것을 분 명히 볼 수 있다. 독자들께서 살고 계신 이 땅과 국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독립 초기만해 도 그 힘은 미비하였고 영토는 동부 13개 주 정 도의 중견 국가 정도였다. 이런 미국이 그 후 전
세계를 아우르는 초강대국이 되었다는 것은 어 떻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열심히 산 것으로 치 면 대한민국이나 여타 국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열심히 산다고 해서 모두 강대 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짧은 시 간에 미국과 같은 경우도 찾아보기 힘들기 때 문에 일반적인 분석과는 다른 분석 틀이 필요 한 것이다. 미국의 능력과 힘의 원천 2편 말미의 글에 트럼프 정부의 예루살렘 서안 정책에 대한 부분을 간단히 기술했는데 이는 단순히 이스라 엘의 편을 든 것 같지만 금번 11월 대선까지 영 향력을 줄 수 있는 사건이었다. 과거 여러 미국 대통령이 친 이스라엘 정책을 추진하였지만 트 럼프 대통령만큼은 아니었다. 대사관을 예루살 렘으로 옮기고 분쟁의 땅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 정한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일반 국가간의 동맹 수준보다 훨씬 강력한 유대를 보여 준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가치는 미국의 Five eyes 동맹 국가 보다 더욱 강력하다. 눈 에 보이는 것들의 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 체 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는 가치관이 미국을 지탱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이스라엘을 공동 운명체로 인식하 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향한 정책의 결과를 신뢰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파를 초월한 정 책을 만들 수 있으며 세계의 모든 반대에도 굽 히지 않고 이스라엘 우선 정책을 실천하고 있 는 것이다. 독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는 시대에 이런 글이 낯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 난 역사가 이를 분명히 증거하고 있으며 미국의 이런 정책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 는데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미국의 초강 대국 역할도 계속될 것이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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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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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교육 앞에서의 센티멘탈리즘” 위대한 시인들에게는 얌전한 독자가 필요 없 다. 설사 독자가 아무리 다루기 힘든 사람일지 라도 시인들은 그를 포로로 삼을 것이다. -오 비디우스 나는 영화쟁이의 아들이다. 내 아버지는 자유 당 때부터 80년대 후반까지 영화를 20편을 제 작하셨다.. 그래서 인지 영화 같은 삶을 1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혼자만을 위해 살다가 가셨다. ‘가오’와 바지의 ‘주름’이 구겨지면 안 되는 폼나는 삶을 길지 않게 바람처럼 살다 가 셨다.. 필자는 수많은 시간 아버지의 시나리오와 그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영화를 보면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보이기 시 작했다. 그래서 뻔한 스토리의 영화도 필자는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런데도 새로운 영화를 늘 보러 다닌다. 서서히 결론으로 치닫는 절정 의 삶에서 또 다른 클라이막스를 꿈꾸며.. 영화 에서도 내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국민학교 5학년에 럭키 금성에 입사한 사촌 형이 세고비아에서 새 기타를 샀다고 물려준 기타의 레이블이 ‘코스모스’기타였고, 11살 소 년의 꿈이 시작된 시간이었다. 튜닝 페그가 다 녹이 슬어 안 돌아가는 4번 줄에 변칙 튜닝해 서 배운 기타.. 2년간 손때묻은 그 기타는 중학 교 1학년 때 낮술에 취하신 아버지가 집 기둥 에 쳐서 부서졌고, 학교에서 돌아오다 쓰레기 통에서 발견된 부서진 내 보물1호를 쓰레기통 앞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며 어린 마음도 산 산히 부서졌다.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 는 것이 이유가 되어서다. 사실 내 방황의 이 유는 아버지가 80 %를 차지 했다. 펜을 더 잘 잡는 법을 배우고 조그만 앞발에 잉크가 묻지 않았을 때 더 우아하고 온유하고 밝아진 문체로 세상을 이롭게 할 친절한 휴 머니티를 지향한다. - 베를린 요아힘슈탈 김 나지움의 교사인 힐마쿠라스의 칼리그라피아 레기아 ‘왕의 깃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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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이해를 위해 모든 관계를 뚜렷이 하고 분명하게 가르침을 받고.. 단 한 번만 살아도 나 를 발판으로 삼을 나의 제자들을 위해 우아했 던 지성 지크하르츠 바일러의 아이레네우스 제 후처럼.. 아에 그런 교육은 내 인생의 어린 날에 꿈도 꾸지 못할 그것이었다. 당시 살던 집과 학교의 거리는 12 정거장이나 되는 긴 거리였지만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은 늘 걸어왔다. 오는 길에 내 발목을 묶어둔 기타 상점의 이름이 성음악기점이었고 그곳에는 성 음 클래식 악기들이 즐비하게 걸려있었다. 늦 게 들어왔다고 혼날 것을 알면서도 하염없이 서서 바라본 소년의 꿈들.. 실력이 안돼도 기타 만 보면 사서 모으는 이유가 저 당시 트라우마 일지도 모른다. 운명처럼 당시 최고의 영화감독이셨던 김효천 감독이 작은누이에게 사준 호르겔 피아노에 달 려온 기타가 바로 성음 기타였다. 아버지가 또 부술까 친구 집에 갖다놓고 틈만 나면 거기로 달려갔다. 아버지가 영화 일로 홍콩에 가실 때 마다 며칠은 집에서 안전하게 품을 수 있었다. 작은 꼬마의 기타 이야기는 그래서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성음 악기는 1972년 4월 박현권 회장에 의해 창업되었다. 살고 있던 집 작은 지하 방에서 4 명으로 시작했던 사업은 날로 번창했고, 초창
기 국내 시장에 고품질의 클래식 기타를 선 보이며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빠르게 늘 어가는 기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사를 1978년 서울에서 양주로 이전하게 되었다. 그 때 사용하던 '成音'이라는 기타 브랜드는 완벽 한 기타 소리를 이루어 내려는 열정의 표시였 고, 그 명성은 그 당시 통기타를 사랑하던 많 은 이들을 통해 지금까지도 국내 시장에 회자 되고 있다. 성음 악기는 1986년 현 박인재 대표가 회사 경영에 발을 디디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 게 되었습니다. 박인재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수출 전선에 뛰어들면서 해외 시장에서 한계가 있 는 '성음'이란 브랜드 대신 외국에서 쉽게 기 억되고 좋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브랜드 'CRAFTER'를 만들었다. 2004년에는 미국지사인 'CRAFTER USA INC.'를 버지니아주에 설립하여 기타의 메카 인 미국에 도전장을 던졌고, 2007년 딜러 그룹 인 미국 펌(FURMM)으로 부터 최고의 서비스
상을, 2010년 IMSO로부터 2010 HONORED SUPPLIER AWARD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 5월 양주시 회정동의 새로운 보금자 리로 확장 이전하여, 지하 방에서 4명으로 시 작했던 기업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 타 전문 브랜드로서 해외 유명 기타들과 어깨 를 겨루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인은 음악가와 같다. 저놈의 기타에 병이 들 어 하루도 저놈과 떨어진 적이 없었으며 마 치 신체의 일부처럼 아픔도 되었다가 고통을 느끼는 매개도 되었다가 삶을 표현하는 도구 도 되었다.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시간이 되었다. 아직도 보잘것없는 삶의 현장에서 기나긴 인 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짧은 나의 이야기 를 들려주고 싶다. 그게 음악이고 그게 노래이 며 그게 나의 시가 되었다. 여전히 외면될지 라도 아주 짧게 남은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 모든 악쟁이의 소원이 될 것이다.
고전적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을 쓴 르네상 스 시인의 영웅시에 등장한 성난 오를란도 처 럼 지성과 교육 앞에 센티멘탈리즘은 필자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당당하다. 오래 지나지 않은 시절의 이야기가 나의 아이 와 다음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남는 그 무엇이 되기를 꿈꾸며..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주간오즈저널 김준홍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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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당대회서 대선 후보 공식 지명 바이든 “어둠의 시절에서 미국 구하겠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지난 17일부터 4 일동안 전당대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 대회를 통해 조 바이든을 대통령 후보로, 카멀 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 하고, 민주당 공약의 기반을 승인했다. 공식적으 로 전당대회 장소는 미네소타주 밀워키, 로스앤 젤레스, 뉴욕, 그리고 바이든 전 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등이었다. 하지만, 코로 나19의 여파로 이례적으로 사전 녹화된 영상, 생 방송 연설 등으로 구성한, 버츄얼 방식이 주를 이 루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이전보다 5%가 오른 것으로 보도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진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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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흥행을 이뤄내기 위해 민주당은 거물급 인사를 총출동시켰다. 첫날에는 전 영부인 미 셸 오바마,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앤드루 쿠오 모 뉴욕지사, 셋째날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 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엘리자베스 워 런 상원의원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 둘째 날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고, 대의 원 공개 투표가 있었다. 셋째날에는 해리스 상 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고, 마지막 날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후보직 수락 연설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행사는 ‘우리, 국민(We, the People)’를 타이틀 아래 ‘미국의 통합’이라 는 메시지를 전했다. 라틴계 할리우드 배우이면 서 2012년 오바마 재선 캠프에서 공동의장이었 던 에바 롱고리아가 진행을 맡았고, 동양인, 흑 인, 성 소수자 등을 포괄하며 ‘우리, 국민’을 강 조했다. 또한 현재 미국이 직면한 위기를 코로 나19 팬더믹, 경기 하락, 지속되는 인종 차별의 세가지로 꼽았으며, 이와 관련된 인물들의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날 주목을 끈 연사는 버니 샌더스 상원으로써 “트럼프가 재선되면 우리가 이룬 진전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트럼프를 격퇴하고 바이든과 해리스가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되도록 힘을 합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가 이날 마지막 연사로 출연해 “나의 친구 조 바 이든의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할 수 있 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이번 선거 에서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상황 은 더 나빠질 수 있고, 그럴 것”이라고 현 트럼 프 대통령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서 미셸 오바마는 ““바이든은 자신이 누군지를 잊 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이 국가에 기여해왔다” 라면서 “무시할 수 없는 숫자로 바이든에게 투 표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조 바이든은 대선 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대통 령에 당선되면 ‘미국의 영혼’을 회복하고 ‘어둠 의 시절’에서 나라를 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 다. 외교안보에 대해서는 “독재자들의 비위를 맞추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우리의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살해를 탈레반에게 사주했다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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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미국은 미군의 머리 위에 있는 러시아 의 현상금을 못본 체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한 “우리의 가장 신성한 민주적 행사 권 한인 투표에서 외국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면서, 인권과 존엄성이라는 미국의 가치를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설 적인 비난도 이어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 책임을 지지 않고 앞장서기를 거부하며, 다른 사 람을 탓하고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며, 증오와 분 열의 불씨를 부채질 하는 대통령”이라고 혹평했 다. 이어서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통제에 실패해 17만 명 이상의 국민이 사망하고 경제가 침체한 사실을 나열하면서 트럼프 대통 령은 ‘자국민을 보호해야 할 기본 임무에 실패’ 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이번이 세번째 대권도전이며, 공식적으로 후보로 지명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그가 정계에 처음 진출한 것은 만 30세가 되던 해 델라웨어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 되던 때이며, 이로써 그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상 원의원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개인사는 평탄하지 않다. 상원의원 이 되던 해 12월 성탄절 쇼핑에 나섰던 아내와 1 살된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던 것이다. 두 아들 만 남은 상황에서 상원의원직을 포기하지 않고 워싱턴과 델러웨어를 기차로 출퇴근하며 30여 년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는 2008년과 2012 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오바마 대통령 이후 민주당 내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지 만, 2015년 장남인 보 바이든 델라웨어주 법무 장관이 뇌종양으로 사망하면서, 대선 출마를 거 절했다. 바이든의 정책은 외교, 안보, 경제, 이민 등의 분 야에서 트럼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동맹국과의 관계 회복, 미국의 지 도록 회복을 대외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고, 세계 보건기구,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에 재가입을 천 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내 총기 규제와 형사처 벌 강화에 대해서는 최근 다소 입장이 온건해 지 고 있으며, 경제 분야에서는 중산층 회복에 중점 을 주고 있다. 오바마케어는 계속 계승하고 확대 할 것이며, DACA 수혜자들에 대해서는 시민권 취득 허용, 난민 수용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이 잦은 말실수를 하고, 부인과 동생을 헷갈린 경우도 있어 이때마다 트럼프로 부터 날선 공격을 받기도 한다. 트럼프는 특히 77세라는 바이든의 나이를 두고 바이든의 인지 능력을 제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끝낸 뒤 트위터를 통해 “그는 47년 동안 그가 지금 말하는 그 어떤 것 도 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그저 말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바이든 후 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기를 ‘암흑의 시기’ 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미국 역사상 가장 암흑 이고 음울한 전당대회”라고 맹공격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염병이 오기 전까지 우리 가 성취한 것을 보라"면서 “민주당이 현재 경기 회복의 징후를 무시했다. 지금은 모든 기준에서 우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간"이라고 주장했 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세금을 인상 하고, 주식시장은 폭락할 것이라면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경제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지금은 "민주당의 분노와 증오를 거 부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24일부터 27일까지 전당 대회를 연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대선 후보 수락연설 중인 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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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오하이오주에서 열렸던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4차 TV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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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서 1.5세 한인 정치 신인 두각 조지아 주 하원의원 샘 박,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아
코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에서 한인 출신의 정치인 샘 박이 사상 최초로 기 조 연설자로 나섰다. 우선 민주당은 ‘떠오르는 스타’ 17인을 선정하고 전당대회 둘째날 이들에게 합동 기조연설을 맡 겼다. 다양한 이력과 인종 출신의 연사들이 메 시지를 전하며, 미국인들에게 민주당의 메시지 를 전달했다. 이 가운데 한인 1.5세대의 조지아주 하원의원 샘 박(한국명 박의진)은 ‘리더십이 중요하다(Leadership Matters)’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샘 박 의 원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를 비롯한 전국의 교 사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획이 없 는 상태로 교실로 돌아가라는 요구를 받고 있고, 학부모들은 풀타임 근무와 풀타임 육아를 동시 에 하느라 지쳐 있다”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코로 나19 사태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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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하는 이가 아플 때, 건강보험에 대 한 접근성이 삶과 죽음의 문제일 때 무력감을 느낀다”라며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서 합동기조연설은 조지아 주의회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 스테이시 아브람스 전 하원의원이 등장해 바이든에 대해 지지를 호 소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의 영상이 이를 에워 싸고 다 함께 활짝 웃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아브람스 전 하원의원은 2018년 조지아 주지 사 선거에서 석패한 뒤 올해 부통령 러닝메이 트 후보군에 거론되기도 했다. 변호사 출신인 샘 박은 한 보아뉴스와의 인터 뷰를 통해 이번 연설에서 “‘리더십이 중요하 다’는 게 주제였다”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현 시점의 미국에서는 “너무나 무능한 리더십을 보고 있다. 리더십이 실패했다는 점은, 코로
나 사태로 매일 1천 명 넘는 미국인이 죽어가 고 있는 데서 잘 드러란다. 그래서 선거의 중 요성을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어서 그는 “민주주의 제도 아래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반드시 행사해야 된다. 그렇게 해서 좋 은 지도자들을 뽑아야 한다. 이 엉망인 상황에 서 벗어나 우리가 전진하려면, 반드시 투표해 야 된다”라고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역시 국 민들에게 ‘투표하라는 주제를 강조했다고 설 명했다. “트럼프와 공화당에서는 (우편 투표 확대 반대 등) 최대한 투표하기 어렵게 만들 려고 하고 있다. 따라서, 유권자들의 한 표가 집계되도록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 투표소 앞 에 줄 서서 기다리든, 부재자 투표를 하든, 조 기 투표를 하든, 권리를 행사하기 바란다”라 고 상황의 절박함을 전하면서 “민주당 후보를 뽑아달라. 이웃과 공동체를 생각하고, 우리를 통합시킬 사람을 뽑아달라. 트럼프는 계속해 서 우리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라놓으려고 하 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로 뭉칠 기회가 있다” 라고 말했다. 샘 박 의원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전문가들 및 한국의 의견을 모으고, 동반국가들과도 교 류하면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해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 하고 평화체계를 구축한 뒤, 궁극적으로 남과 북의 통일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민주당으로부터 전당대회 연설을 맡아달 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샘 박 의원은 “장난 전 화인 줄 알았다”라고 말하면서 “정말 감사하 면서도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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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에서 유일한 아시아계 민주당 대의원인 김민선 학장.
저를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해 주시고, 연 설 기회 주신 것은 영광이다”라고 개인적 소 감을 피력했다. 이어서 그는 “저는 한국계 미국인의 유산을 가진 것이 매우 자랑스럽 다. 그리고 저의 사례가 다른 한인 지도자 들이 일어서도록 북돋고, 영감을 주기를 바 란다. 정치 무대에서나 민간 분야에서나 가 릴 것 없이, 한국계 미국인들이 계속 지도 자로 나서는 걸 보고 싶다”라고 개인적 의 미를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회장 출신 김민선 롱아일랜 드 컨서바토리 학장은 뉴욕주에서 유일한 아시아계 민주당 대의원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한다. 뉴욕한인회장 출신인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 서버토리 학장은 뉴욕주 유일의 아시아계 대 의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올해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가하는 뉴욕주 광역 대의원 61 명 중 아시아계는 김 학장뿐이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 통령을 오는 11월 3일 대선의 후보로 공식 지 명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4~27 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되면 본 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대선 승부를 가르는 경합주 중 한 곳인 위스콘신주의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지만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대부분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18일 바이든 전 부통령 의 대선후보 지명, 19일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 및 수락 연설, 2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수락 연설이 주 행사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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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히켄루퍼, 뇌물 수수 벌금형 처벌 정치적 공세로 이어질지 관건 콜로라도 독립 윤리위원회(Colorado Independent Ethics Commission)가 존 히켄루퍼 (John Hickenlooper) 전 주지사가 2018년에 위 반한 윤리 규정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지난 24 일 발표했다. 이들의 발표에 의하면 민주당 소속의 히켄루퍼 가 콜로라도 주지사 재임 중 주 윤리법 개정안 41 조항을 위반했으며, 6건 중 2건이 별도로 검 토되었다. 첫 번째 위반은 2018년 6월 이탈리아 토리노에 서 열린 빌더버그 회의(Bilderberg Meeting)에 서 식사와 리무진을 제공받은 것이고, 두 번째는 2018년 3월 코네티컷에서 열린 USS 콜로라도의 임관식에 참석하며 전용기 탑승과 VIP 식사 접대 를 수락한 것이다. 콜로라도 독립 윤리 위원회는 이 두가지 경우가 2018년 기준 주 정부의 선물 한도인 59달러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주지사 히켄루퍼가 주 정부의 기준 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는 전용기 대신 일반 항공 여행기를 이용했어야 했다"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선물들은 주지사의 임무와 관련이 없다 고 선을 그었다. VIP 전용기와 만찬은 히켄루퍼
개인에게만 제안되었고, 콜로라도에서 참석 한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 에 대해 해당 위원회는 "만약 이 선물들이 콜 로라도 주에 대한 선물이었다면, 같은 행사에 참석한 다른 공무원들에게 제공되었을 것이 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콜로라도 독립 윤리 위원회는 해당 선 물을 받는 과정에서 이해가 상충하는 로비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VIP 전용 기 소유주인 MDC 홀딩스 대표가 히켄루퍼 주지사와 비서실장 등과 접촉할 수 있는 명 백한 기회였고, 당시 콜로라도 주에 계류 중 인 사업이 있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잠재적인 이해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부적절한 모습이 었다고 설명했다. 빌더버그 회의와 관련해서 본 위원회는 히켄 루퍼가 컨퍼런스 참가비에 호텔비와 식사비 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몰랐다는 해명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보고서에는 "티켓 가격이 없이 초대로만 진행되는 행사 라고 해도 식사와 교통편에 대한 비용까지 제
사진 출처 : Fox21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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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되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독립 윤리위원회는 이 두 가지 위 반에 대해 2,75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금액은 코네티컷에서 이용한 항공기에 대해 2,200달러, 빌더버그에서 이용한 리무진과 식사에 대해 550달러가 부과되었고, 해당 서 비스들의 추정 금액의 두 배에 해당한다. 히 켄루퍼는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콜로라도 폴 리틱스는 보도했다. 하지만,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콜로라도 독립 윤리위원회 내에서 이러한 결정이 만장 일치가 아니었다. 엘리자베스 에스피노사 크 루파(Elizabeth Espinosa Krupa) 위원장은 히켄루퍼가 USS 콜로라도 임관식에 가며 전 용기를 탑승하고, VIP 만찬을 수락한 것이 관 련 법안 41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며, 위원회 의 이전 결정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또한 전용기를 제공한 MDC홀딩스가 콜로라 도 주와 사업을 하고 있거나 미결된 법안이나 행정 절차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 다. 그녀는 빌더버그 회의에 대해서도 증거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크루파 위원장 은 2018년 8월 히켄루퍼에 의해 해당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와 반대로 예린 윌렛(Yeulin Willett) 위원 은 히켄루퍼가 텍사스로 이동하며 전용기를 탑승할 당시에도 무료 탑승했다는 사실을 발 견했다고 발언했다. 당시 히켄루퍼 주지사는 1000달러짜리 수표를 지불했으나 전용기 소 유주가 수표를 현금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 적했다. 그는 "최고위 공직자에게 주는 중요 한 고급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윌렛은 2019 년 콜로라도 대법원의 나단 코츠(Nathan Coats) 대법원장에 의해 위원으로 임명되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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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아닌 바이러스 전파한 한국 기독교의 자성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전 세계의 모범이 되어 온 한국이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신천지 신도들 이 불러온 첫번째 위기에 이어 이번에는 전광 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소재의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슈퍼전파자가 되었다. 이들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광화문 일 대에서 반정부 시위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전 국에서 최소 79대의 관광버스가 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전광훈 목사 외에도 30 명이 넘는 목사들이 참가했다고 JTBC가 보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 목사는 집회 참가 사실 을 숨기려고 스파에 다녀왔다는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22일 새벽 이번 집회의 중심에 선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할 수 있었다. 검 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이번 광화문 집회 관련 계획과 회의록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은 연락 처도 1만 576 건이 나왔다.
출처 : 부산성시화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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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병원 에 입원 중이다. 입원 당시에만 해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며 입원에 반발하 는 모양새를 연출했으나 병원측을 통해 알 려지는 바로는 입원한 바로 다음날부터 상 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고, 그로부터 배 출되는 바이러스 양이 많아 무증상 상태이 던 12일부터도 바이러스 전파를 했을 가능 성이 높다. 사랑제일교회 소속 신도들 중 지 난 25일 현재(현지 시간) 총 915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검사자들의 양성률이 평균의 34배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국은 한 순간에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전국에 걸쳐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 으로 인한 위기감도 크지만, ‘신천지보다 더 한 집단’이 존재한다는 사실로 인한 놀라움 과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합숙하면 서 바이러스 배양한뒤 의도적으로 대규모집 회에 뿌린건 기독교를 빙자한 꼴통보수” “신 적폐” “코비드 퍼트리는 사이비 좀비” “극우 개신교와 미통당 전광훈 세력이 모두 변상 해야 한다” “장사하는 사람들 단체로 빤쓰목 사 손해배상청구 하면 좋겠다” 등의 극한 감 정들이 인터넷 상에 쏟아져 나왔다. 상황이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대면방식으로 강행했다는 뉴스 도 전해졌다. 서울에서는 17개의 교회가 대 면예배를 유지했고, 경기도는 424개의 교회
가 대변예배를 가졌다. 경기도 소재의 교회 4 곳은 참석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방 역수칙도 어긴 것으로 조사되면서 기독교 신 도가 아닌 국민들은 기독교의 정체성에도 의 구심을 갖는 상황까지 번져나갔다. 또 한 여론조사에서는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자들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여론이 79.7%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현재 각 지방정부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및 수도권 교회 방문자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 한 상황이고, 이를 어길 시 구상권을 청구한 다고 경고하고 있다. 즉, 지방자치단체들이 집회를 강행한 이들에게 치료비용 일체와 방 역 비용 등을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의 이러한 현상 을 두고 ‘주로 종교 모임과 관련된 사례로 인 한 증가’라고 규정했다. 현재 한국의 감염자 수는 180%가 급증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판단한 것일까. 다행스럽게 도 기독교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성시화운동본 부는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교회가 더 조심 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부산시의 행 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주말 대면 예배를 강행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을 두고 부산 지 역의 일부 교회들이 부기총과 뜻을 달리하며
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선 긋기를 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교회가 방역에 솔선수범하고 있고, 정상적인 공권력에 대해 찬성한다. 상황이 엄중함에도 예배할 권리를 내세워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 는 몇몇 목소리들 앞에서 우리 이웃들은 불 안해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은 몽니가 아 닌 사랑을 회복해야 할 때"라면서 정부 방침 에 적극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지난 2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코로나19 감염사태는 멈추어 서서 돌아보고 잘못된 길 에서 돌이키라는 하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러나 우리는 사회가 멈추어 선 동안에도 욕 망의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돌아보는 일에 게을렀습니다. 삶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거대한 문명사의 흐 름을 읽지 못하고, 돌이켜 사는 길을 찾지 않 았습니다”라고 시작하고 있다. 이어서 “결국 복음을 전파해야 할 교회는 도 리어 코로나19의 슈퍼전파자가 되어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세상 의 소금이니 만일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 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밖 에 버려져 다만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 5:13)는 말씀이 현실이 되었습니다”라고 현 상황에 대해 뼈아픈 발언을 이어갔다. 또 한 성명서는 “교회를 향한 분노와 아우성 속 에서 하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희가 결코 세상보다 이타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합리적 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다.’는 준엄한 꾸짖 음을 듣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하 나님 앞에 죄송하고 세상 앞에 미안합니다. 회개로 무릎을 꿇고 참회로 엎드립니다”라 며 고백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극우적 정치이념과 근 본주의적 믿음이 결합한 ‘전광훈 현상’은 한 국교회의 민낯”이라면서 전광훈을 비롯한 기독교 내의 비정상적인 행태에 대해 지적했 다. 또한 한국교회가 이에 대한 책임에서 자 유로울 수 없으며,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교 회가 보이는 집단이기주의, 거짓우월감과 자 가당착, 편견과 혐오를 전파하는 집단이 되 었음에 대해서도 성찰하고 있다. 성명서를 통해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우리는 2020년의 한국교회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결
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실패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땅 위에 생명을 살리는 교회를 세 우기 위해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기장교회 는 물론 깨어있는 신앙의 형제 교회들과 손 을 마주 잡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재 확산의 위기 앞에서 모든 교회들이 방역에 앞장서 협력함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마무 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라는 글이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되면 서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4일 이 글 을 SNS에 올렸다. 이를 계기로 이 글의 지은
이가 부산 샘터교회의 목사라는 사실도 알려 지기 시작했다. 여러 뉴스에서 ‘무명의 목사’라고 불린 안중 덕 목사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교회발로 인해 코 로나 재확산이 되고 개신교의 목사로서 미 안하기도 하고 또 마음이 많이 답답했다”라 면서 “그러던 중 문득 나도 이런데 교인들도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 다. 그래서 제목을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 임’이라고 정하고 설교 마지막 부분을, 그동 안 코로나 사태를 쭉 겪으면서 평소에 생각 해 오던 것들에 대해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감염시대가전해주는 메시지 1.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그 입을 다물라'는 뜻이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이다. 입을 다물면 사랑스러운 것들에 시선이 머물게 되고 아름다운 소리와 세미한 속삭임이 들려오리라.
2.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뜻이다. 악한 행실과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결하라는 말이다. 안과 밖이 깨끗하여야 자신도 살고 남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마음의 거울을 닦아야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아야 아웃도 보이리라.
3.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이다. 사람끼리 모여서 살면서 서로 다투지 말고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이다. 자연을 가까이 할수록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되리라.
4. 대면 예배를 금지하라는 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이다.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이다. 잠잠이 하나님을 대면할수록 그의 나라와 그의 뜻에 가까이 이르게 되리라.
5. 집합을 금지하라는 것은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라'는 뜻이다.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 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이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홀로 외로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이들의 짐을 나누어질수록 세상은 사랑으로 포근해지리라.
<샘터지기 안중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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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들, 해외 권리당원들과 줌미팅
이낙연 후보, "교민들 당당하고 편하게 살도록 돕겠다"
한국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달 29일(이 하 현지 시간)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게 되고, 지난 24일부터 치러진 이에 대한 투표 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롯이 온라인으로만 치 러지고 있다. 또한 29일 전당대회 역시 온라인으 로 치르겠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서 중앙위원들이 참석해 전당대회를 치를 계획 이었으나, 광화문 집회 이후 확진자 증가로 인해, 현장 참석이 아닌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만
약 29일 이전에 거리두기 3단계가 실시될 경우 에는 전당대회에 총 9명만 모이는 방안으로 전 환했다. 또한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지난 16일부터 2주 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 당은 당대표 선거를 미루지 않고 예정된 일정대 로 치르고 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이낙연 전 국 무총리이자 현 국회의원, 김부겸, 박주민 의원이 고, 최고위원에는 신동근, 김종민, 노웅래, 양향 자, 염태영, 소병훈, 한병도, 이원욱 등 8명이 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로 유력하게 지지를 받고 있는 이낙연 의원의 공보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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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했다. 현재 민주당의 새 당대표는 ‘어차피 대 표는 이낙연’이라는 의미의 ‘어대낙’이라는 말까 지 등장하며 이낙연 전 총리의 당대표 당선이 대 세로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이낙연 전 총리가 우세하다. 최고위원에는 지금까지의 여 론조사들이 김종민 의원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 로 발표하고 있다.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지난 22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의 재외국민 대의원들이 당대 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을 초청해 버츄얼 방식으 로 후보들의 모두 발언과 재외동포청 설치 등 재 외국민들을 위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 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재외국민 대의원은 전 세계에 걸쳐 300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 어민주당의 대의원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에 참여할 수 있고 권리당원의 58배에 달하는 가 중치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들은 해당 행사 를 마련한 취지에 대해 “8.29전당대회 새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신 11명의 후보들이 17개 시도 대 의원들을 상대로 직접 방문해 연설도 하고 영상 연설을 하기도 했다”라면서 “11명의 후보들에게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손쉬운 방법을 찾았다”라고 설 명했다. 이에 덧붙여 행사 주최측은 “3백명 가까 운 대의원이 있는 해외는 홍보물 2컷으로 대신 한다. 이는 해외 대의원에 대한 무관심이자, 나 아가서 740만 재외동포에 대한 무관심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OVID-19, 시사 스페셜 이날 줌미팅에서 누구보다도 주목을 받았던 후 보는 이낙연 의원이다.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 부 초대 국무총리이자 최장수 국무총리를 역임 하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코로나19 국 난극복위원장’을 맡아 나라의 재난, 재해 대처를 진두지휘하며 국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4.15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해 대항마였 던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를 1만 7308 표 차로 앞서며 가볍게 승리했다. 현재 민주당 대표를 앞둔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받고 있 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에서는 71%나 되는 높은 신임을 얻고 있다. 반면 김부겸 후보 는 15%, 박주민 후보는 8%의 지지율을 얻는 것 으로 나타났다. ‘어대낙’이라는 유행어가 나올만 한 상황이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국난극복을 위한 결정적 순간, 바로 지금 필요한 사람”이라는 문구로 지 지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 자였던 이낙연 의원은 당시 야당 총재였던 김대 중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김 대중 총재는 승용차 옆자리에 이낙연 당시 기자 를 동승시키며 신뢰를 드러냈고, 김대중 대통령 의 대변인을 거치며 주요 당직을 고루 거쳤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이낙연 의원은 대변인 을 맡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마음에 드는 취임사 연설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이낙연 의원이 작성한 연설문을 한 자도 고치지 않고 바로 통과시켰다 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노무 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시기를 “인 생에서 가장 충실하고 치열했다”라고 회고한다. 이런 이낙연 의원을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총리 로 발탁했다. 그리고 총 2년 7개월동안 총리직을 수행했고, 스스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 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이낙연 총리를 향해 재해 재난 대 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써보라는 권유를 하기 도 했다. 강원도 산불, 동해안 태풍, 포항 지진, 돼 지열병 등의 재난재해 현장을 지키며 복구에 힘 을 쏟아 ‘안전 총리’라는 타이틀 까지 얻었던 이 낙연 총리의 경험이 이후 정부에게 훌륭한 지침 이 될 것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이날 줌 미팅에서 “재외 교민들이 주재국에서 당당하고 편하게 생활하 려면, 첫째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 어야 하고, 두번째는 다른 나라와 사이좋게 지내 는, 즉 외교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자
랑스러운 조국이 되는 것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교는 국제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쉽지 않다”라고 현실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외교 통일 위원회에서 활 동했던 경험, 총리시절 25개 나라를 방문하며 각 국 정상들 및 교민들을 만났던 경험을 나누었다. 이낙연 의원은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230만명인데 이 가운데 30만명이 지난 대선에 투표를 했다”면서 “해외 교민들이 투표에 참여 하기 위한 등록 절차는 그동안 개선되었다. 하 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공관투표보다 여러 군데 투표소를 두는 방법은 없는지, 인터넷 투표나 우편 투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 가 되었다”라고 교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서 세계한인 민주회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관심도 다시 금 재고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이낙연 후보 외에도 김부겸, 박주민 당대표 후 보 및 한병도, 염태영, 노웅래, 양향자, 이원욱 등 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해 재외동포청 설립 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현재 재외 교민 관 련 업무가 외교부, 국방부 등 여러 기관에 쪼개 져서 맡겨져 있어 일원화된 정책이 수립되지 않 고, 교민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이 높다는 현실적 인 문제들이 지적되었다. 이날 줌 미팅에는 콜로라도를 비롯해 샌프란시 스코, LA,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미국의 여러 주와 뉴질랜드, 브라질, 중국 대련, 캐나다 토론토 및 밴쿠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베트 남 호치민, 영국,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일본 오타와, 독일 베를린, 라오스 등 10여 개국 에 거주하는 교민들 71명이 참가해 해외 교민 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더불어민주당 재외 권리당원들과의 줌미팅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자들과의 줌미팅에 전 세계에서 71명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참여해 해외 교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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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처럼 벌개미취, 능소화 부추꽃, 제라늄, 범부채 꽃으로 물든 여름 들판처럼 우리도 활기차고 싱그럽게 코로나와 장맛비를 물리치듯 꽃이 계속 피어나듯 우리도 그렇게 2020년 8월 19일 수요일, 임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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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來 박경원 목사의 횡설수설 사태수습: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17
제도적인 교회의 발전은 계속적으로 성도들의 돈을 받아 더 큰 성 전을 짖고 더 좋은 프로그램과 목회자들이 있다며 기업화된 교회 들의 과열 경쟁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약아빠진 성도들도 개척이 나 오지 선교 같은 힘든 일을 감당하는 교회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좋은 프로그램과 더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이웃들의 자녀들과 함 께 커가기를 바라는 세속화된 욕구들에 부합한 럭져리 교회 모델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들이 번성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목사들은 교육을 많이 받고 외국 어라도 몇 마디 떠들면 마치 유명 강사나 인기 연애인이라도 되 는 듯한 고액 연봉 대우를 받으며 자랑스럽게 뽐내고 설치고 다 니기를 시작했습니다. 선교의 현장에도, 목숨을 걸고 가난과 싸우 며 힘들어하는 선교사들 이면에 조직의 돈과 줄을 이용해서 생계 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이름만 선교사인 사람들도 늘어나는 모습 을 보였습니다. 남녀 간에나 아동들까지의 성추행은 허다하게 드러나고, 돈과 부 동산을 놓고 소유권 다툼을 하거나 세습까지도 서슴치 않는 가관 도 아닌 모습들이 즐비한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난잡한 죄악과 타락한 모습들 속에서, 교회는 생명을 잃어가고, 돈과 숫 자에 연연하는 기업처럼 변해버렸고, 그나마 믿음이 있는 사람들 의 수평 이동만 반복될 뿐, 새롭게 예수를 영접하고 변화되고 거 듭나는 전도와 선교의 역사는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왔 습니다. 이 에스겔의 환상 속에 나오는 마른 뼈와 같은 우리들의 모습 속 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오시게 되면 우리는 지금의 모습 과는 정반대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가르쳤던 것 입니다. 우리 다함께 로마서 8: 15-17절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 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 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6-17).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상속자라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가 감당하신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것입 니다. 이 각오가 없는 크리스찬은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거하시 는 게 아닌 것입니다. 한 세상 즐기며 의미 없이 살다가 눈을 감는 그런 모습은 아무리 예수를 믿는다고 주장하여도 그 안에 예수 그 리스도의 영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가 면을 쓰고 사람의 눈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이러한 거짓된 모 습으로 세워놓은 교회는 어떻게 무너지는지 우리는 이미 우리 세 대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보고 증명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진 정한 믿음의 유산을 상속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리스도와 함 께 고난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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