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December 1st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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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st Week / 82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문화,스포츠 스페셜 1.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조석산 전 회장 해임 행정처리 완료 2. 오즈미디어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 시작 3. 가성비 좋은 최고 여행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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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December 1st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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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3

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조석산 전 회장 해임 행정처리 완료 -이사회, 조석산 전 회장 불법 선관위 허위 모집 광고 관련 해명 -오즈미디어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 시작 -주간오즈저널 모바일 앱 속보시스템 폭발적 구독률 -H마트,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 기금 기부에 나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미관계 전망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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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코로나19 관련 사기 급증, 보안 강화 -콜로라도 주 시골마을 의사,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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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콜로라도 주, 신규 확진 증가세 다소 완화 -미국, 11월동안 코로나로 1시간에 51명씩 사망 -CDC 백신 우선 접종 대상 결정 '의료종사자·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1순위 -CDC "작년 중국 코로나19 발표 전 미국 내 확진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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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어른이란 의미가 주는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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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권력의 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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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 제주도 갑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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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론리 플래닛 선정, 가성비 좋은 최고 여행지 10 -저울의 숫자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코로나19 가 기승을 부려도 스키어들의 발길을 막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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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선의 미학’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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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바이든 당선인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받기 시작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0일부터 정보 당국자들로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문건은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것으로, 매일 대통령과 국가안보 최고위급 참모들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정보와 분석이 담겨 있다. 또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일 내년 1월 대통령 취임 후 새 행정부가 내놓을 구제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첫 여성' 재무장관 재닛 옐런 확정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구성을 이어가면서 지난 30일 재무부 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월리 아데예모 전 백 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을 재무부 부장관에 기용키로 했다.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NEC) 의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는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NEC) 위원장에 각각 지명된다.

파우치, 백신 효용 위험보다 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30일 내년 4∼5월이면 대부분의 미국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고 예상하며, 백신의 효용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특정 부류 소수가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백신의 효용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성탄 이전 코로나19로 병상 포화 경고 다수의 주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급증하면서 성탄 전에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를 가능성에 대해 주지사들이 우 려를 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등은 병원의 과부하를 우려하며 병상 및 의료진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주는 1일 현재 락다운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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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년 상반기 한국 경제 정상궤도 진입 기대 지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남은 연말까지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 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히고, “결국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길 외 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국 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베를린 '소녀상' 영구설치 논의 결의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내년 9월 말까지 존치되고, 영구 설치를 위한 베를린시 미테구의회에서 논의가 시작 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테구의회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전체 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을 의 결했다. 이 문건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미테구에 계속 머물 수 있는 방안을 구의회가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TS,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신곡인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지난 30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 에 올랐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보여주는 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가사의 곡이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BTS는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리믹스, '라이프 고스 온'까지 최근 발표한 세 곡이 연속으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사이버먼데이, 매출 역대 최대로 ‘블프’ 추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CNBC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다음주 월요일을 지칭하는 '사이버먼데이'의 올해 매출을 108억달러로 추정했다. 올해 인기판매 제품 중 LG전자, 삼성전자의 텔레비전이 상위에 올랐다.

200피트 높이 다리서 뛰어내린 유튜버, 두개골 골절 텍사스 주 콜로라도강 페니백커 다리 위에서 한 유튜버가 '평범한 삶이 싫다'며 200피트 높이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들었다가 두개골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지난 29일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그는 점프 뒤 균형을 잃으며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응급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모습은 17분 짜리 동영상으로 공개되었으며, 촬영 은 그의 친구들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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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조석산 전 회장 해임 행정처리 완료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숙희, 이 하 이사회)가 지난 달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 고 해임한 조석산 전임 회장의 행정절차를 이

틀 뒤인 지난 달 30일 완료했다. 이사회는 콜로라도 주 국무부의 비 영리재단에 등록되어 있던 조석산 전 회장의 이름을 삭제하고 이사회 의 행정 처리 담당인 정선우 이사 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사회는 조석산 전 회장의 해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공증하고, 회칙 에 의거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한 뒤 회의록을 통해 증거를 남겼다. 이로써 조석산 회장의 모든 행정 권한을 박탈하는 처리를 완료했다. 이사회는 공증 문서를 해당 관청 과 언론사에 송달하고, 필요에 따 라 전 한인사회와 유관단체에 발송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사회는 조석산 전 회장에 대한 해임 완료 공문을 샌프란시 스코 총영사관, 미주총연, 미주한 인회연합, 민주평통덴버협의회, 남 부콜로라도 한인회, 재외동포재단, 콜로라도 체육회, 월드옥타 콜로라도 지부, 재 미한국학교연합 등 20여 개에 달하는 헌법기

관, 정부기관, 공관, 공공 유관단체에 발송했다. 이로써 조석선 전 회장은 더 이상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 다. 한편 이사회는 그동안 조석산 회장이 사용 해 왔던 재정과 관련해 해당 은행 계좌를 동포 사회에 공개하고, 주 검찰청에 그동안 조석산 전 회장이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던 모든 사 용 내역의 조사를 의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한인회 공금 사용에 대한 감사를 관 련 기관에 의뢰하기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를 고용할 것도 시사했다. 이사회는 프록시 포함 모든 이사가 만장일치 로 표결한 긴급 이사회의 회의록을 조만간 언 론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의 행정 절차들 또한 발빠르게 처리하고 있으며, 몇몇 단체장들은 동의 공문 양식을 의뢰하고, 총영 사관을 비롯한 정부 단체들에는 공문 수령 증 명을 의뢰하고 있다. 더불어 이사회는 모 신문 사를 통한 한인회의 불법선거관리위원회 공고 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공고가 이사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허 위 공고였음을 동포 사회에 전달할 것을 언론 사에 요청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이사회, 조석산 전 회장 불법 선관위 허위 모집 광고 관련 해명서 전달 한인회장 선거 관련 공지 창구 일원화… 한인회 이사회 홍보 이사 전담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숙희, 이 하 이사회)가 긴급성명을 통해 지난 주 이사회 로부터 해임된 조석산 전 회장이 불법 조성한 선거관리위원회 공고가 한인회 회칙에 의거하 지 않음은 물론 이사회의 승인없이 발표된 것 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또한 이사회는 2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일정을 다시 공고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공문 을 오즈미디어에 발송해 왔다. 지난 달 30일자로 콜로라도 주 국무부 비영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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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명단에서 조석산 전 회장의 이름이 삭제 되면서, 이사회는 향후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 름과 로고의 불법 사용에 대해 사법처리할 것 에 대한 시사와 함께 지금까지 공고된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공지는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의 정선우 홍보이사는 향후 이사회의 홍보담당이 아닌 다른 창구에서 나오는 모든 공고 및 공고에 명시된 이름들도 사법처리 대 상에 포함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향후 이사 회와 한인회의 공식 일정에 관한 모든 스케쥴 에 대한 창구가 일원화되었다는 사실을 발표

했다. 이에 대해 정선우 이사는 동포들의 혼선 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정선우 이사는 조석산 전임 회장과 관 련한 일련의 사태에서 나오는 발표들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과 확인을 요청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및 향후 한인회 관련 일정은 현재 콜로라도 주 한인회 홍보부가 일원화된 창구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뉴스

2620 S Parker Rd #155, Aurora Co 80014

공문서 2020-2 : (공고) 수신(처): 콜로라도 타임즈, 주간 포커스, 오즈매거진 -----------------------------------------------------------------------------------------------------------------------------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공식 해명문 ( 공고) 친애하는 콜로라도 주 한인 동포 여러분께.. 2020 년 11 월 26 일 신문 상에 공지된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선거 등록 공고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칙 제 9 장 재무 및 업무처리 규정 제 29 조 (지출), 제 31 조(입,출금 관리), 32 조(예산서 이외의 지출), 34 조(결산보고) 규정을 위반 하여 제 10 장 상,벌 및 해임 제 38 조(임원 및 이사 징계) 회칙에 의거하여 전격 해임 된 전직 회장 조석산(님)에 의해 조직된 분규 단체가 공지한 내용임을 알려 드립니다.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이사회의 결정 사항인 선거관리위원회를 적법한 절차와 승인 없이 이를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의 공식 결정인 양 한인회 단체명을 도용하여 허위로 유포한 분규 단체에 공식적인 책임을 물을 것을 동포사회에 알려드리며 진심 어린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차후 제 29 대 선거관리 위원회 구성과 회장 선거 등록 및 선거 운영 방칙과 절차를 공명정대하게 동포사회에 공지해 드릴 것을 또한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분규 단체 결성과 허위 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콜로라도 주 한인 동포 여려분께 진심으로 양해와 사과를 구하는 바입니다.

2020 년 11 월 30 일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이사장 김숙희 외 전 이사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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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오즈미디어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 시작… 오즈 모바일 앱에서 이용 ‘그날 소식을 그날 받는다!’ 오즈미디어가 지난 1일부터 동포들의 신속한 알권리를 충족시키 기 위해 그날 뉴스를 당일에 전달하는 ‘오즈 데 일리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즈미디어의 ‘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는 오즈미디어의 모 바일 앱을 통해서 전달된다. 오즈미디어의 모바일 앱 사용자는 3천 명을 넘 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SNS를 통 한 팔로워(follower)는 2000명을 넘어섰다. 온 라인을 플랫폼 가입자가 총 5000 건을 넘어서 면서 오즈미디어는 취재 인원을 보강해 ‘빠른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콜로라도 주의 한인 사회는 아직까지 로컬 매

체 의존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뉴스 소비도 온라인과 디지털 매체로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고자 오즈미디어의 김 준홍 대표는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를 통 해 콜로라도 한인들에게 보다 빠르고 생생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취재 인원을 확충하고 동포들의 제보시스템 등을 갖춰 나가고 있다. 오즈미디어는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를 통 해 코로나19, 기상변화 등 천재지변, 급변하는 이민정세 등 이민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발 빠르게 동포제현들에게 제공해, 동고동락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일 환으로 이미 지난 3월부터 오즈미디어는 ‘오즈 속보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뉴스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와 ‘오즈 속보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 우 모바일의 앱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에서 ‘ 오즈업소록’을 검색해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된다. ‘오즈 데일리 뉴스 서비스’ 제보 는 전화 720-427-8667(김준홍 대표 직통) 로 하면 되고, 이메일은 oz@ omi4u.com로 보내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16페이지 참조>

주간오즈저널 모바일 앱 속보시스템 폭발적 구독률 한인회장 해임기사 온라인 구독수 1만 건 달해 콜로라도 언론사중 최고의 온라인 시스템을 자랑하는 주간오즈저널 속보시스템이 다시한 번 하루평균 10000건 이상의 트래픽을 기록하 며 다시한번 그 위력을 떨쳤다. 지난 3월부터 펜데믹 기간동안 동포사회에 속 보서비스로 코비드19에 대한 발빠른 정보로 많은 팔로워를 확보했던 주간오즈저널은 이 번11/25일에 한인회장해임 관련기사를 퍼블 리쉬하여 단하루만에 10000명이상의 트래픽 을 기록했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대표는 관련기사가 워낙 이슈이기도 했지만 오즈의 속보의 위력은 3년 전부터 만들어진 솔루션의 시간적 인지성을 더 큰 이유라고 발표했다. 또 연속해서 이번주초에 연속으로 푸쉬된 속 보도 관심도가 높은기사로 연이어 만건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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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김대표는 카톡으로 전달되는 건수가 1000 건에 달했고, 이메일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으로 전달되는 조회수가 200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제 콜로라도에서 가장 강력한 온라 인 전달력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온라인 솔루 션을 보유했으며 그 위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또 오즈저널은 콜로라도 언론사를 통틀어 직 접 인쇄기를 보유 언제든 동포들에게 호외를 전달 할 수있는 로컬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모든 매체가 넘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더 앞당길 수 있을것으로 내가 보며 극소수의 로컬 수요는 이제 직접 집으로 배송 해서 소식을 받아볼수 있는 시스템으로 목표 를 가지고 있고 점점 많은 팔로워를 보유 자

체 포탈과 인터넷방송시스템으로 발전시킬 포 부를 전했다. 오로지 컨텐츠의 질로 승부하는 오즈저널에 양적수요증가는 이제 기술의 시대로 접어들 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뉴스

H마트,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 기금 기부에 나서 지난 달 30일 한아름 마트(금상훈 지점장)가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 기금을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회(이사장 이승우)에 전달했다. 이날 열린 건립 기금 전달식에는 금상훈 한아 름 마트 지점장과 이승우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회의 이승우 이사장, 이상화 위원, 박수지 위원등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 회는 지난 5년 여간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가면서 오로라시로부터 부지까지 제공을 받았 고, 현재까지 건립 기금을 모금 중에 있다. 금상훈 지점장은 “열심히 홍보하고 기틀을 다 져가는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 기념회에 조 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중에 동포들의 민 족애와 주류 사회에 우방의 기초를 돈독히 다 지는 큰 뜻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한아름마 트에 감사를 피력했다. 박수지 위원은 “콜로라도 한인 동포들의 꾸준 한 협조와 도움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 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국 정부 의 지원도 결정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 이에 대한 사업 경과 보고도 조만간 할 수 있 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발언했다. 박수지 위

원의 이러한 발언은 내년 2월에 있을 예정인 한국의 보훈처 예산안 심의에 콜로라도 한국 전 참전 용사비 건립 기금에 대한 예산이 편성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인 것을 염두에 둔 것으 로 알려졌다. 이상화 위원은 “(한아름 마트의 기부에 대해) 이 아름다운 소식을 우리 동포 사회에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이러한 기부 행렬이 계

속 일어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발 언했다. 이에 앞서,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회는 2년 전 오로라시로부터 Colfax와 Peoria가 교차하 는 제너럴스 파크 대학 병원의 한 코너를 참전 비 건립 부지로 제공받은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미관계 전망 웨비나 개최 ‘12.1(화) 오후 5시에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과 World Affairs Council 북가주 지부가 공동 개최한 웨비나는 미 신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대북 정책을 포함한 대한반도 정책을 전망하 고, 한미관계의 현주소를 평가한 뒤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행사는 클린턴 및 오바마 시절 국무부와 국방부 관료를 지낸 World Affairs Council의 Philip Yun 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양국의

대표적인 한미관계 전문가인 미국 Council on Foreign Affairs의 Scott Snyder 선임연구원, Weleslley 대학의 Katharine Moon 교수, 서 울대의 전재성 교수가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 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미중관계와 함께 한일관계 개선을 위 한 미 신 행정부의 역할 등 동아시아 관계 전망 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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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코로나19 관련 사기 급증, 보안 강화 콜로라도 수사국(Colorado Bureau of Investigation,CBI)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코로나 19를 핑계로 한 사기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CBI의 수잔 메디나는 최근들어 더 광범위한 사 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FOX31을 통해 말했다. 주로 사기꾼들이 쓰는 수법은 온라인으로 주문 한 물건이 배송되지 않았다면서 링크를 클릭하 라는 등의 피싱으로 기존에 보던 방법에서 점 점 더 교묘하게 달라지고 있다. 필 와이저 콜로라도 주 최고 법무관 역시 코로 나19 진단 시약이나 치료제를 판매한다는 사 기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코 로나19가 급증하며 혼란스러운 시점에 치료제 라는 데 속아 사기를 당하기 쉽다”라고 FOX31 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경우, 대학의 공식 이메 일 계정으로 직원과 학생들에게 취업 제안 들 의 이메일을 통해 학생들과 직원들을 속여 비 트코인, 가짜 취업, 가짜 코로나19 진단 시약과 백신을 가지고 사기를 친 사례도 있다. 대학 측 은 요청하지 않은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을 허 용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기에 속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 려지지 않은 번호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나 문 자 메시지 등에 개인 은행 정보,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한다. 알 수 없는 전화번호가 음성 메일을 보내는 경우 도 있으니, 전화번호에 대해 확인을 할 필요가 있고, 취업 제안 정보 역시 웹사이트 등을 통해 직접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이런 사기 스캠에 노출된 경우 반드시 신 고를 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 또한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고 CBI의 메디나는 설명한다. 스캠 신고는 https://coag.gov/file-complaint/에서 할 수 있다. 출처 : FOX 31 화면 캡쳐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주 시골마을 의사, 코로나19 감염 콜로라도와 캔자스의 경계에 인근한 작은 마을 샤이엔 웰스의 유일한 응급실 의사인 커트 파 펜푸스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 병원에 입 원했다. 파펜푸스가 코로는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덴버 공항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 난 10월 할로윈 데이 무렵 파펜푸스는 동부로 여행을 다녀왔고, 덴버 공항에 도착한 뒤 터미 널로 이동하는 공항 내 열차 안에 사람들이 가 득 차 있던 순간, 아차 싶었다고 전했다. 물리 적 거리를 지킬 수 없을 정도로 “‘정어리처럼 빡빡하게’ 열차 안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고 그 는 회상했다. 이에 대해 공항 측은 언급을 회피 했다고 CPR은 보도했다. 파펜푸스의 감염은 인근 마을에서 환자들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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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의사가 없다는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 병원 측은 급하게 파펜푸스를 대신할 응급 의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시골 마을에서 의사를 찾기 는 녹록한 상황은 아니라 근처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은 콜로라도 스프링스나 덴버까지 장거 리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파펜푸스가 근무하는 키프 메모리얼 병원에서 총 62명의 직원 중 6명이 더 코로나19 확진자 가 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이들의 감염 은 파펜푸스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 고, 이 지역이 속한 링컨 카운티는 인구가 5700 명 중 144명이 감염되고, 이웃한 킷 카슨 카운 티에도 301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병원 관계자는 응급 환자들을 주 전역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한계가 있다고 CPR을 통해 밝혔다. 우선 농촌 일수록 주민들의 흡연율이 높고, 고혈압, 비만 등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건강 조 건을 가진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샤이엔 웰즈에서 동쪽으로 두 시간 거리의 고 브 카운티에서도 군 고위 관계자, 지역 병원 대 표이사를 비롯 50 여 명의 의료진 및 한 요양 원 거주하는 주민 3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되고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호흡 곤란 등을 겪는 위기 상황에도 병원 응급실까 지 1시간 이상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 골 병원의 51%가 중완자실 시설을 갖추지 않 고 있어 더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CPR 은 전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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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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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콜로라도 주, 신규 확진 증가세 다소 완화 50개 주 전체서 입원환자 급증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여전히 수그러들 기미 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주 추수감 사절을 보내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 1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396만 9617명, 사망자가 27만 5176 명에 달한다. 미국내 가장 확진자가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 주는 총 누적확진자 수는 124만 6276명, 사망 자는 1만 9320명이다. 텍사스주는 누적 확진 자 수 121만 1318명, 누적 사망자 2만 1816명, 플로리다주도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 어 100만 8166명, 사망자 1만 8682명을 기록했 다. 일리노이주 역시 급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 면서 누적 확진자수 73만 9070명, 사망자 1만 2403명, 뉴욕은 누적 확진자 66만 79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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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3만 4294명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주는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 어다. 지난 주 하루에 6천 명 이상 발생하던 신 규 감염자 수가, 지난 23일 이후부터 일주일 이 사 하루 4천 명 선으로 감소했다. 12월 1일을 기준으로 23만 7314명이 확진되고 총 3110명 이 사망했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3만 7106명, 아담스 카운티 3만 241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 으로 엘 파소 카운티가 아라파호 카운티를 누 르고, 278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아라파호 카 운티는 2만 7727명, 제퍼슨 카운티 2만 1156명, 웰드 카운티 1만 4297명, 볼더 카운티 1만 1329 명, 더글라스 카운티와 라리머 카운티도 1만명 을 너머섰다. 더글라스 카운1037명, 라리머 카

운티 1만 427명, 프에블로 8856명을 기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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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미국, 11월동안 코로나로 1시간에 51명씩 사망 존스홉킨스대학이 지난 한달동안 전국에서 440

에 불과하다.

지난 30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만817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

또한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전체에서 코로나로 숨

한 환자 수는 9만6천명을 넘으며 또 최대치를 기

다. 즉, 11월 한달동안의 감염자 수가 전국 전체 누

진 사람은 3만6천900명에 달했다. 매일 하루 평균

록했다.

적 확진자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체 확진

천200여 명이 숨졌고, 1시간에 51명꼴로 사망한

CNN은 50개 주 모두에서 입원환자들이 늘어나

자 3명 중 한 명이 11월 중 감염됐다는 뜻이다. 이

것이다. 보다 충격적인 것은 11월 미 전역의 코로

고, 현재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중환자실(ICU)로

로써 가을 이후 잔인할 정도로 코로나19이 재확

나19 사망자는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독일 등

실려 간 환자는 만8천여명, 호흡기를 부착한 환자

산할 것이라던 보건 당국의 예측이 사실로 드러

5개국의 한 달간 코로나 사망자 숫자를 합친 것보

는 6천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났다고 지난 1일 CNN이 보도했다.

다 많다고 CNN은 전했다.

메건 래니 브라운대 응급의학과 박사는 50개 주

존스홉킨스대학은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숫자

땡스기빙데이 가족 모임과 이동에 따른 확진 사

전체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재난 상황과 같다며 코

를 기준으로 11월 첫째 주에 비해 마지막 주 동안

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

로나 확산에 병원이 완벽하게 대비할 방법은 없다

총 47개 주에서 환자가 늘었다. 환자가 줄어든 곳

을 계기로 감염자 급증이 이어지면서 11월에 이어

고 우려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3개 주

12월에도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CDC 백신 우선 접종 대상 결정 '의료종사자/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1순위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또한 CDC는 의료종사자의 범위에 대해 ‘직접 또

하고, 의료종사자의 경우 지금까지 24만 명 이상

지난 1일백 신 접종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한

는 간접적으로 감염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

이 감염돼 그중 858명이 사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뒤, 의료종사자,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들을 코로

는 의료 환경에서 근무하는 유급 및 무급 인력’으

ACIP의 권고안은 큰 이견 없이 CDC의 백신 접종

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백신 접종 계획

로 규정했다.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는 ‘의료서비

배포 계획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그간 미국 의료

을 확정했다. CDC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백신 프

스와 개인 간병을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

계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누가 먼

로그램 잠정 계획’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총

는 시설에 있는 성인으로 자력으로 생활할 수 없

저 맞을 것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해왔다. 의

3단계에 걸쳐 진행하며, 가장 먼저 백신을 배포하

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료 전문가들은 감염 환경 노출 위험이 가장 큰 의

는 1a 단계 접종 대상 후보군으로 코로나19에 취

ACIP에 따르면 미국 내 의료종사자는 약 2100

료종사자를 1순위로 꼽았고, 노인, 기저 질환자 등

약한 소수 인종, 요양원, 교도소, 정신질환 시설 거

만 명,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는 약 300만 명이다.

취약 계층을 다음 순위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마

주자 및 근로자, 의료종사자, 65세 기저 질환자 등

CDC는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가 미국 내 코로나

지막으로 뒀다. < 출처 : CDC>

을 포함한 바 있다.

19 누적 확진자의 6%, 누적 사망자의 40%를 차지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DC "작년 중국 코로나19 발표 전 미국 내 확진자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

CDC 연구진은 이 중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6일

가 발견됐다고 CDC는 밝혔다.

음 확인되기 전에 이미 미국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까지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 주에서 모

중국은 지난해 12월 31일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연구 결과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

은 39명의 혈액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했고, 미국에

표했다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체를 확인했다. 즉, 이 연구 결과는 기존에 알려진

서는 지난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CDC는 미 적십자사가 기부받은 7389명의 혈액

것보다 한 달가량 이른 시점인 지난해 12월 중순

보고됐다.

샘플을 검사한 뒤, 이 중 106명에서 코로나19 감

에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했음을 보여

WSJ은 이번 연구가 보건당국과 의료계가 코로나

염 흔적을 찾아냈다. 분석에 사용된 혈액 샘플은

준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19를 인지하기 훨씬 전부터 이 질병이 전 세계로

적십자사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되기

또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월 17일 사이

퍼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전인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전

에 매사추세츠·미시간·위스콘신·아이오와 등지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국 9개 주에서 모은 것이다.

에서 기부받은 67명의 혈액에서도 코로나19 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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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어른이란 의미가 주는 무거움

어른’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 자라 서 자기 말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 교포 사회에서 자신의 말에 책임 을 완벽히 지며 사는 ‘어른’이라 불리는 사람들 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 땅에 서 자리를 잡고 살아야 하는 우리 교포들은 자 신의 말과 행동을 지키는 것도 중요 하지만 고 단한 삶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일 것 이다. 그래서 초창기 한인 사회는 그래도 남이 아닌 동포라는 마음으로 못난 어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며 미국에 서의 고단한 삶을 살아 왔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 이민 역사가 100년이 넘은 한인 사회는 보 다 더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정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구태의연한 일들이 한 인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 기 그지없다. 콜로라도 주 한인 회장 선거를 두 고 일어난 일련의 일들이 그렇다. 이미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힘든 시기에 참 한심스럽다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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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마도 본인의 고집과 인내로 만든 삶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 를 먼저 내리고 자신의 생각을 전체에 적용하 고자 하는 무모한 욕심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그런 현상은 열 심히 이국 땅에 살며 시간이 지나 약간의 결실 을 만들어 낸 분들에게 나타나는 비슷한 모습 인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이런 분들의 열심히 살 아 온 삶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 된다. 그렇지만 시기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 는 공감 능력의 부족도 분명히 있는 것 같다. 특 별히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런 미숙한 어 른들의 일탈과 그로 인한 피해를 여러 번 경험 해 보았기 때문에 조그만 동네의 일들은 사실 그렇게 마음 쓰지 않지만 불쾌한 것도 또한 분 명한 사실이다. 과거 나라의 발전을 위해 자신 이 대통령 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장기 독재 의 길을 열었던 대통령이던지 꼼수를 부려 자 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몸 부림치는 것을 보면 왜 그 부끄러움을 느끼는


편집자 칼럼

것은 국민과 동포들의 몫 이어야 하는지 정말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아직도 한인 사회를 얕잡아 보는 일부 어른들 의 못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본인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거나 고집을 만들 어 내며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교포들을 피곤 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았는지 모르겠다. 이국 땅에서 자리잡고 산다는 것은 생존과 아이들 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노력하 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모르는 교포들 은 안 계실 것이다. 그렇지만 좋은 어른이라면 항상 공익과 사익의 사이에서 고민보다는 양 보와 협력을 통한 하나됨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때가 되면 먼저 나를 돌아 보고 주변을 살피는 것이 어른들의 일상 화된 규범처럼 인식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속해있는 사회는 고집과 그것을 옹호해 주는 사람들에 의해 아이들이 보아서는 안 되는 일들을 서슴 없이 하는 것 같다. 자기의 이익에 따라 쉽게 공 익을 포기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시간이 필요 한 것이 아니고 경계와 엄정한 평가를 통한 깨 달음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덕과 우리라는 단어에서 위로 받고 열정을 배운 예전에는 ‘어른’을 넘어서 인생의 길잡이 가 되어줄 ‘좋은 어른’이 주변에 분명히 있었는 데 요즘에는 참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 나 대부분의 성인 남녀들이 자기 살기 바빠 ‘좋 은 어른’이 되고 싶은 의지 조차도 없어 보인다. 갑자기 급전 직하한 것처럼 우리 코리안 커뮤 니티가 금이 가고 갈등을 일삼은 것이 언제부 터 인지 알고 싶지 않지만 그런 사회를 지양해 야 하는 것이 현재의 몫이라면 지금은 자신의 일에 성실을 다하며 본을 보여주며 묵묵히 생 활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연세 드신 분들도 존경해 야 하지만 각 분야에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존경 받는 그런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 그런 분들이 모여 한인 사회 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하여 건강한 사회 를 만드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노구에 싸여 자

신의 영달만 추구하면 정말 아이들을 어떻게 볼 지 괜히 내 얼굴이 불편한 것 같다.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힘든2020년도를 보내며 우리 동포들이 겪고 있는 삶의 무게는 정말 무 거울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우리 모 두 비슷할 것이며 불안함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 또한 무시하지 못할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다. 이럴 때 한인 커뮤니티의 생동감 있는 소식 으로 따뜻한 한 해를 마감하지는 못해도 시끄러 운 뉴스로 교포들의 스트레스를 고조시킨 다면 우리 사회는 점점 암울해 지는 것이다. 최선의 삶을 살고 있는 동포 사회를 위해 최소한 타인 에게 해는 끼치지 않는 것이 도덕이 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력보다는 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 사 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정말 궁금하다. 정말 지금은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가 필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그 런 사람 주변에는 개인의 주장보다는 한인 사회 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그런 책임감이 있 는 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한 시간이다. 두 개로 쪼개어 졌던 한인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나름 열심히 활동한 현재 한인회가 덴버 시민의 박수 를 받기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얼마 전 한국전쟁 참전기념 용사비 건립 행사 에 관련된 소식을 접했다. 지난 5년여 동안 꾸 준한 활동을 통해 오로라 시로부터 부지까지 제 공받은 상황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마 누구 하나 이 사업에 대한 감사함이나 노고를 치하하는 인사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추 구하는 사업이 갖는 공익과 한인 커뮤니티의 건 강을 드러내는 일이기에 자신들의 시간을 소비 하며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있어 우리 는 역사를 배우고 후배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 을 알려 줄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한국인이라 는 하나 만으로 책임감을 갖고 오랜 시간을 투 자하며 일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분들이야 말로 한인 커뮤니티의 어른이 아 닌가 생각 된다. 우리는 종종 개인적인 혹은 아주 작은 일이라 는 마음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가 끔 볼 수 있는데 이런 종류의 일들이 결코 작지 않음을 여러 번 느낄 수 있다. 개인적인 보상이 나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 없음에도 결 코 뜻을 정한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렇게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저 일의 성사에 감 사하며 또 다른 공익과 관련된 일 들을 찾을 것 이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정확히 일을 할 수 있 는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일의 성과를 위해 물러나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갖 은 꼼수를 부려 자기의 욕심만 채우고 단지 능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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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OZ MAGAZINE 12 -2020 23


발행인의 편지

언론의 3대 원칙 언론의 3대 원칙은accurately, completely, speed (정확성, 완전성, 신속성) 즉, ‘정확히, 완 전하게, 빠르게’이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퍼짐에 따라 펜데믹(Pandemic) 사태가 발생하 며 전세계 모든 언론이 시시각각 촌각을 다투며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소식을 전하며 보도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도 모든 언 론이 촌각을 다투며 한인사회에 신속하고 올바 른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요즘같이 큰 재앙과 격변하는 정권의 교체 속에 전 세계 언론 을 바라보며 과연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를 되 돌아본다. 우리가 생각하는 언론은 매체를 통해 중요한 사 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과 크고 작은 권력 집단의 전횡을 견제하는 기능을 통해 동포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사회의 균형을 위해 오 피니언을 적절하고 정확하게 사실감있게 신속함 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언론 매체로는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 등이 있으며 이민 언론은 주간베이스의 신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오즈매거진 시절 오즈미디어는 인터넷 팟캐스트 를 만들어 라디오를 시도한 적도 있다. 여기에 세상의 빠른 변화 속에 정보 통신 기술과 인터넷, 모바일의 발달로 더 다양한 매체로 뉴스 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다. 다들 알다시피 언론이 전달하는 보도는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동 포들이 생각을 주도하는 여론이 형성될 수 있는 정보를 바로 언론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24 OZ MAGAZINE 12 -2020

아무리 중요하고 특종소식이라도 사회의 눈 과 귀인 언론에서 보도하고 팩트를 분석해 주 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요즘 처럼 방대한 컨텐츠의 홍수 속에서 개인 오 피니언이 작렬하는 SNS가 만연한 현실에서 는 올바른 지속매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 다고 하겠다. 반대급부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건도 언 론에서 지속적으로 보도하면 사람들의 관심 이 집중되고 그로 말미암아 여론이 형성된다. 또 언론에서 어떤 오피니언을 지속해서 강조 하면, 그매체를 대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 게 그것이 옳다고 여겨지게 되는 것이 언론 의 무서움이다. 그래서 언론은 가감없는 사실 그대로를 체크 하고 정확하게 사회에 전해 주어야 한다. 그 러기 위해선 언론의 취재가 제약을 받으면 안 되고 취재행위 자체가 게으르거나 사실 확인 에 대한 속도와 그 방법이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고 온몸을 내던져야 함이 옳다. 그래서 오늘날 언론은 제한과 제약없이 무한 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런 자유는 반드시 제한없이 취재하고 진실을 알리는 데 사용되 어야 한다. 요즘 우리가 딜레마에 빠지고 개인의 이익이 든 실체적인 진실의 유무를 교란하는 혼돈된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라는 경계의 늪에 빠 지지 않으려면 언론에 주어진 권한을 올바르 게 사용하도록 독자는 제대로 감시하고 비판 해야 한다. 언론이 정확하지 못하거나 공정하지 못하면, 우리는 국가와 정치, 경제 등 세상에 대한 잘 못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다. 언론이 정직

하고 공정한지 항상 살펴보고,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견제와 비판의 힘을 모으는 것 도 사회 구성원들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역 할이다. 이렇게 보도되는 오피니언들에게는 그 내용 의 환경적 사건적 요인과 다양한 상황 속에 대립할 수 있는 경우의 수들이 존재하게 되며 그렇기에 취재와 보도의 과정에서 기자의 판 단은 중요하고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기자가 취재하고 보도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 성이 결여 될 경우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가 보도될 혼란스런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 기에 기사에는 프로페셔날리티가 가장 중요 한 명제로 꼽힐 수 있다. 현 언론의 사명이 바 로 이러한 것이다. 개가 짖어도 사람에게는 들린다. 사람이 말해도 들린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언론사에서 오랫동안 기 자로 일했던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이 함 께 쓴 ‘언론의 기본원칙’이라는 책은 기자라 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도서라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기자가 어떤 판단으로 모호 한 경계를 넘나들며 진짜와 가짜 속에서 자 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는 매 뉴얼이 된다. 책이 제시하는 첫째 원칙은 ‘언론의 우선적인 의무는 진실해야 한다’이다. 어떤 절대적 이 념과 철학에 기초해 사건을 보도하는 것은 관 념적 시각에서의 교과서가 되는 것이지 현실 적인 능력으로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원칙 에 위배되어 사실성이 결여된다. 오피니언의 진실유무도 중요하지만 기자가


발행인의 편지

기사를 생산하는 방식이 투명하고 과학적인 가도 주목해야 한다. 한마디로 그런 전문성 을 지니고 시대에 입각한 현실적 안목이 요 구되는 것이다. 정보의 필요 유무는 이제껏 있어 왔던 진리 의 토대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닌 현재 어떠 한 반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민한 감각도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야 객관적인 사실 앞 에서 독자들의 판단을 유도할 수 있는 기초 가 되는 것이다. 다음은 ‘언론이 최우선적으로 충성해야 하는 대상은 시민’이라는 원칙이다. 언론은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에 굴하지 않고 그 반대로 호의를 가져서도 안 되며, 그 대신 시민사회 의 대표적인 모습을 반영해야 한다는 원칙이 책에서 내재하는 바다. 그래야 주민들이 공동 체 사회와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독립적 이고 정확한 정보를 생산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 하나의 이념과 사상만을 담은 정 보를 다루는 언론은 치우친 도덕을 신고 시 대에 맞지 않는 잣대로 민주적인 문화를 망 쳐버리게 된다. 이런 개념은 이민사회 언론에서는 심심치 않 게 나타나는 비일비재한 상황들이다. 자신도 모르게 전체주의에 물들고 이해합산과 타산 적인 생각들이 작은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원 리이며 자신도모르게 파시즘에 기초한 독재 적 모노폴리를 지향했던 많은 지역언론의 실 태이다. 내가 생산한 오피니언만 맞다는 식 의 운영방법과 나만이 언론의 생태계에서 살 아남고 작은 규모는 묵살하는 컴퍼투션 자체 를 부정하는 전체주의식 사고방식이 그간 콜 로라도에서도 진행되어 오지 않았던가? 언

론이 주민에게 충성하는지 특정 권력이나 이 해타산, 자신만의 관념에 충성하는지 생각해 볼 대목이다. 그 다음은 '언론은 지역권력이나 기득권에 대 한 독립적인 감시자 역할’이다. 일반 대중을 대표해서 소수의 권력 또 기득권 단체들을 감 시하는 독립적인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는 그 것이다. 이민사회는 각 문화마다 또는 전문적 인 분야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지역단체 들이 있고 단체장들이 있으며 거기에 주어지 는 일정 권력인 지원이나 우선권 등을 가진 많은 소규모 권력들이 있다. 단순히 그런 단체나 권력을 감시하는 것에 그 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보이지 않는 구석구 석을 보살피고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 를 내는 것은 언론의 책임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역할이다. 시민 역시 뉴스 보도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가지는데 지금 시 기는 시민들도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하는 상 황이기 때문에 그렇다. 얼마 전 오즈미디어에서는 그간 한인사회를 이끌어오던 단체장이 조직에서 해임된 사실 을 다룬 적이 있다. 미국은 시민들이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 그 기능이 있다. 인 터넷에서 신문기사를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이 첨부돼 있어서 독자들이 기사를 비판하는 소 감을 적을 수도 있다. 특히 오즈저널의 앱베 이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댓글 란이 존재한다. 언론의 기능을 가장 열심히 추구하는 언론사 들 중 대부분의 신문은 ‘시민기자’를 운영하 고 있다. 전문 기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원하는 기사를 써서 신문에 기사로 낼 수 있 게 하는 제도이다. 오즈미디어는 창업 당시부 터 지금까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왔 다. 시민들의 이 같은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자면 일반 시민들도 투명한 정보를 잘 받아 들이고 지식을 쌓아서 균형잡힌 비판을 할 수 있을 안목을 갖춰야 한다. 글을 맺으며 언론의 역할은 사회 내에서 다 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회에 미치 는 파급력은 엄청나기에 작은 언론사를 운영 하면서도 두려움을 갖는다. 언론이 잘못된 보 도를 하게 되면 사회는 혼란과 혼돈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날마다 돌아보게 된다. 오즈미디어의 발행인으로 드리고자 하는 말 씀은 언론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편안한 태 도로 언론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를 취하게 되 면 우리는 스스로 언론의 소중함을 잃어버리 는 실수를 하게 된다는 말씀을 독자제현에게 드리고 싶다. 언론이 우리에게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고 개인적인 사회에 대한 꿈을 실현 하는 도구로 쓰일 수도 있지만 너무나 무섭게 도 결국 언론이 세상을 해치는 도구가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팬데믹 사태로 콜로라도의 모든 한인 언론이 참으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애를 쓰고 사력을 다하 여 오피니언을 전한다. 공정하고 올바른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의 역 할과 기자로서 최대한의 소명감을 갖고 취재 하는 모습으로 동포 제현들을 지키는 콜로라 도의 모든 언론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 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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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오즈저널은 오즈업소록 App 을 만들어 한류와 함께 뻗어나가 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모바일앱입니다. 콜로라도 덴버와 스프링스를 중 심으로 업종별로 검색기능은 물론 전화걸기와 맵으로 보기, 길 찾기 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을 제공합니다. 주간오즈저널과 연결하시려면 카톡아이디 ozmagazineusa로 하시거나 ozmagazine.net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대표전화 720-427-8667로 전 화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 립니다. 주간오즈저널은 가장 빠른 뉴스 로 동포 제현들과 함께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모두가 안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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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 제주도 갑니다 ~(1)

올해 3월로 결혼 38주년을 지냈다. 어휴...장하네. 이렇게 긴 시간을 살아냈네. 하나 가 둘이 되어 일가(一家)를 이루었고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다. 나는 20대 말에, 그는 30대 초반에 인천의 어느 경양식 집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사하고 낯 선 두 남녀가 어색한 이야기를 시작하여 38년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 그 이야기들은 끊어질 듯 이어지고 무겁게 침묵 하다가 어디에선가 들리는 새로운 이야기에 귀 를 기울이기도 하고. 침묵이 버거워 말을 닫기도, 귀를 닫기도, 다시 듣기도 하며 우린 그 시간을 살아냈다. 애쓰고 있다. 우리는. 나를 엄마로 만들어 준 첫 아이가 이제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큰 아들 아이가 여행을 보내준 다니 이보다 좋은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호사 (好事)다. 코로나19로 해외는 어렵고 제주도를 보내준다고 준비를 하라는 말에 가슴이 설레기까지 한다. 추 석 명절 일주일 전으로 예약을 하였으니 일정을

조절하란다. 신난다 신난다 신난다. ~~~ 총 여행기간 4박 5일 중에 제주에서 3박 4일. 완 도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일정이다. 비행기 편 이 아니고 배를 이용하여 제주도엘 가는 경로라 서 더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도 절반은 있었다. 우선은 배 멀리를 심하게 하는 내가 제주해협 을 건넌다는 건 모험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생 각이 복잡하기도 하다. 선 경험이 주는 공포다. 선박을 권했던 아들의 의도는 아버지가 본인 차 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마음이 안정될 듯하고 느긋이 여유로운 여행을 위한 배려였다. 완도에서 제주까지 가는 배는 화물칸에 차를 1,400대나 실을 수 있는 크루즈선이라 한다. TV 화면에서나 보던 그 거대한 배가 우리를 제 주도까지 안전히 데려다 줄 거란 생각에 안심을 하기로 한다.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덕분에 짐 을 싸는 것도 쉬웠고 뭣보다 밥 먹을 준비를 편 히 하게 된 것이 무척 좋았다. 나는 그간 제주도엘 여러 번 다녀왔는데 그 중 여행은 신혼여행 때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일을 위하여 였다. 제주교구 귤의 생산․소비를 돕기 위한 일,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 구럼비를 구하 자고 미사하고 시위하고, 이 일의 실천으로 여 름마다 있던 생명평화 도보순례 하기, 연수, 회 의.....등이었고,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고는 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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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못 쉬고 공항으로 달려가 서울로 오기 바빴던 제주도 일정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준비부터 완전 놀기 위한 가방을 쌌다. 나는 보 라색 천연염색 티셔츠, 검정 반팔 롱 원피스, 찢 어진 청바지, 운동화와 부츠를. 남편은 빨간색 과 연푸른 색 티셔츠와 체크남방, 그와 어울리 는 빛깔의 바지들을 커다란 가방에 넣었다. 가 방을 사면 여행의 기회가 생길 거라 기대하며 사 놓았던 대형 가방이다. 남편의 중요한 준비물은 ‘웅(雄) cafe’ 물품들이 다. 드립커피를 마시기 위한 완전한 준비들-집 에서 볶은 원두, 드립 기구, 낯익은 커피 잔 2개. 그리고 나는 집 반찬들을 잘 포장하여 식기와 숟가락을 한 박스에 담았다. 이제 제주도로 떠나볼까~~~ 여행이 취미인 아 들이 짜낸 제주놀이 일정표와 제주행 여객선 예 약권을 손에 꼭 쥔다. 9월 22일 : 원영식당(김치찌개) 아침식사. 애 월읍 방향 해안도로 이용. 애월 바람이 머무는 곳 카페(애월해안로 27-14) 커피, 카스테라, 빙 수. 협재바닷가. 근처 협재보말칼국수. 모슬포 알트르비행장, 섯알오름. 모슬포 덕승식당(갈치 조림). 산방산 유채꽃밭. 숙소 9월 23일 : 월정리 바닷가, 제주도의 푸른밤( 흙돼지돈까스). 용눈이 오름. 빛의 벙커:고흐전 시. 섭지코지. 남원읍 희야네식당(콩나물 두르


칼럼

치기). 서귀포 쇠소깍. 서귀포 올레시장 회. 9월 24일 : 비자림. 사려니 숲길. 제주시내 삼 성혈 재벌식당(곰탕). 제주항. 9월 25일 : 완도타워. 해남 미황사. 강진 백련 사 다산초당. 영암 월출산 무위사. 김제 대흥각 (짜장/짬뽕)

9월 21일 월요일 여행 1일차 새벽 5시 정각에 집을 나선다. 오후 3시에 제주 행 배를 타려면 승용차 선적을 위해 오후 1시 30분까지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 집에서 완도까지는 5시간이 걸리고 휴게소 휴 식을 감안하면 새벽 5시 출발이 이르지 않다. 아 직 검은 밤이 걷히지 않은 새벽길을 내달려 순 창의 고인돌 휴게소 주차장에서 아직 온기가 있 는 밥과 반찬을 펼쳐놓고 차 안에서 늦은 아침 을 먹었다. 얼마나 맛있는 식사인지... 드립커피 로 마무리하고 다시 출발하여 완도항까지 달려 가니 예상보다 좀 이른 11시경 도착한 덕분에, 부근 재래시장에서 사온 참바지락에 물을 붓고 탕을 끓였다. 할머니께 삶은 호박잎도 샀다. 행 운이다. 완도항 부근 한적한 길거리 차안에서 먹는 호박잎과 바지락 탕 맛은 뭐라 표현이 안 되게 맛났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우리 는 배를 잔뜩 불렸다. 길에서 먹는 집 밥이다.

개찰은 비행기 탑승 과정과 다르지 않았다. 차 를 먼저 선적하고 배를 바라보니 거창해 보였 다. “우와 배가 크기도 하네!!!” 어린아이처럼 들뜨고 즐겁다. 오토바이로 제주도를 일주한다 는 한 무리들도 있다. 옷차림이 심상치 않은 걸 보니 마니아들인가 보다. 화물칸에는 무언가를 가득 채운 거대한 화물차들이 셀 수 없이 많을 걸 보고 제주도의 비싼 물가 이유를 눈으로 실 감한다. 어마무시 큰 배는 서서히 움직여 몸의 방향을 저 먼 바다 쪽으로 돌린다. 이 큰 배가 완도 항 입구를 미끄러지듯 빠져 나오는 걸 눈으로 확인 하며 선장님이 궁금해지기도 하다. 하늘은 더없이 맑았고 청명한 가을볕을 한껏 받 으며 배는 서서히 망망대해로 접어든다. 배 갑 판으로 올라가 보니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새 털 같은 내 몸이 날아갈 것 같다.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아 큰 배가 헐렁하니 사람들 모습도 여 유롭다. 배가 커서일까... 아무 미동도 느껴지지 않는 배 안의 나는 수평선 외에 아무 것도 보이 지 않는 망망대해를 내다보며 아주 오래 된 기 억을 떠올린다. 청년시절 나를 들었다 놨다했던 작가 ‘전혜린’이 배를 타고 독일 유학길에 올랐 을 시절, 그녀를 늘 먼 데를 바라보게 한 것이 아마 이런 바다였을까... 끝이 가늠되지 않는 저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며 그녀는 무슨 꿈을 꾸

었던 것일까. 바다 속에서 있을 별만큼 많을 생물들을 상상 한다. 별별 보물이 바다 한 가득 삶을 누리고 있 겠지. 이 땅에 내가 살아있듯이. 늘 궁금한 바닷 속으로 푸욱 들어가 본다. 정확히 2시간 40분 만에 제주 석양을 보며 배 가 제주항에 도착한다. 좁은 포구 안으로 돌아 들어오는 운전 기술에 또 감동한다. 서서히 배 가 안착을 하고 나니 화물칸에 있던 차의 결박 을 풀어주러 도착한 아저씨들의 모습을 보며 세 월호를 생각했다. 아이들이 들떠 행복했을 배를 대체 누가 어떻게 했기에 이런 아픔으로 내몰았 나... 코끝이 아프다. 그리고 나는 이 뱃길을 왔 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가슴에 가득 담아서 제주에 왔다. 제주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숙소를 찾아간다. 라마다호텔 6층. 살뜰히 챙긴 아들에게 도착인 사를 보내고 짐을 풀고 숙소 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 노을을 구경한다. 아...좋다. 이제 잘 놀아보 자. 남편 얼굴이 완전 미남으로 보인다. 호텔부근의 동문시장에 나갔다. 없는 것 빼고 다 있을, 출입구가 8개나 되는 엄청 큰 시장이 다. 첫날의 만찬을 위하여 물고기 회와 한라산 소주를 사갖고 들어와 밥과 함께 맘껏 먹었다. 길었던 하루와 긴장된 하루를 보내는 밤이라 아 주 단잠을 잤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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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론리 플래닛 선정, 가성비 좋은 최고 여행지 10

꼭 지금이 아니어도 좋다! 지금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보자. 하지만, 잘 기록해두자, 언젠가는 꼭! 갈 수 있을테니까.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가성비 최고인 여행지 10 곳을 따라가 보자.

1.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티무르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티무르는 최고의 백사장 과 스펙터클한 다이빙 포인트로 꼽힌다. 누사 틍가라티무르(Nusa Tennara Timur)가 아직까 지 주목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발리에서 가깝고, 충분히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론니 플래닛은 전 한다. 누사틍가라티무르의 해변은 인도네시아 서쪽 바 닷가보다 조용하고 깨끗하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새로운 개척지를 찾은 느낌이 강하 고, 발리와 롬복(Lombok), 길리(Gili)보다 확실 히 한적한 분위기다.

2.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드라마틱한 역사와 화려한 건축, 건강한 온천을 간직한 도시로써, 중부 유럽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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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관광지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 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유럽 여행의 하이라 이트라 할 만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 다. 관광객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 다페스트에서 온천은 꼭 체험할 코스 중 하나 이다. 단돈 몇 유로면 뜨끈한 온천 물에 몸을 담 글 수 있다. 또한 도시 곳곳에 손님으로 가득한 와인 바, 분 위기 있는 낡은 건물에 들어선 루인 바(ruin bar) 등 잘 알려진 카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부 다페스트에서 이용이 가장 편한 기차역인 켈레 티(Keleti) 역과 그 주변은 아르다운 아르누보 건축물 거리여서 멋진 사진 배경이 된다.

3.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마디아프라데시주(Madhya Pradesh)는 야생 벵갈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의 사 파리 투어는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데, 우선 투 어 요금이 아프리카보다 훨씬 저렴하다. 두번째 는 반다브가르 호랑이 보호구역(Bandhavgarh Tiger Reserve)이나 펜치 국립공원(Pench National Park) 같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호랑 이 외에도 멧돼지나 액시스사슴, 랑구르원숭이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야생 호 랑이 개체 수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호랑이를 더 자주 발견하게 된다. 이외에도 마디아프라데시주에는 카주라호 (Khajuraho)의 사원이나 오르차(Orchha)와 만 두(Mandu) 같은 역사 깊은 마을을 비롯해 유 명한 볼거리가 많다. 근처의 라자스탄(Rajasthan)주의 주요 관광지보다 덜 북적이는 것도 장점이다.

4. 미국 버팔로 뉴욕주의 버팔로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저가 항공 노선이 증가하고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또한 버팔로 시청은 아르 데코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인터랙티브 전시물로 가득한 어린이 박 물관(Children’s Museum)이 올해 새로 개관 하고, 최근 복원된 그레이클리프 에스테이트 (Graycliff Estate)와 마틴 하우스 컴플렉스 (Martin House Complex) 등 유명 건축가 프랭 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건 축물 등도 주요 볼거리이다. 현대식 푸드 홀 엑 스포 마켓(EXPO Market)이나 옛 엔진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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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들어선 수제 맥주공장, 리서전스 브루잉 컴퍼 니(Resurgence Brewing Company)도 방분지 로 꼽힌다.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 는 기차나 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최 고의 당일 여행지로 꼽힌다.

5. 아제르바이잔 바쿠에는같은 건축 유산이 즐비하다. 아제르바이잔은 다소 생소한 여행지이지만 합 리적인 비용으로 질 좋은 숙소와 음식을 체험 할 수 있다. 카스피해를 바라보는 바쿠(Baku) 는 헤이다르 모스크(Heydar Mosque) 같은 위 풍당당한 건축물과 새로 생긴 박물관, 국제적 인 분위기를 품은 도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 중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유네스코 문 화유산에 등재된 구시가에서 벗어나 진흙 화산 과 불타는 땅에 가까워지면 유럽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온 듯한 분위기이다. 빠르게 변화 하는 도시와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을 아우르 는 내륙 에서는 코카서스산맥이 버티고 선 북 부와 서부 지역은 관광객들에게 환대를 베푸는 마을들이다.

6. 세르비아 세르비아의 경이로운 자연 속에서 저비용 모 험을 만끽해보자. © ALEKSANDAR TODOROVIC / SHUTTERSTOCK 세르비아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개성 있는 정통 유럽 국가로써 느긋하게 여행하기 좋은 나 라로 꼽힌다. 수 세기 동안 유럽의 교차로 역할 을 했었던 수도 베오그라드(Beograd)에서 낮에 는 여유로운 카페 문화가, 밤에는 다뉴브(Danube) 강가에서 저렴하게 파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베오그라드를 벗어나면 아웃도어 어드벤 처, 스파, 와이너리, 오래된 수도원과 거석 기념 물 등 즐길 거리들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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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튀니지 타타우이네(Tataouine) 지구의 있는 베르베 르 마을, 체니니(Chenini)의 새하얀 모스크. © Leonid Andronov/Getty Images 튀니지는 북아프리카 여행을 합리적인 비용으 로 즐기고 싶을 경우 적합하다. 모로코도 비슷 하지만 튀니지가 감소하는 여행객 수를 다시 늘 리기 위해 가성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벌이 고 있다. 우선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변을 비 롯해 튀니스(Tunis)의 메디나(Medina), 고대 카르타고(Carthage)의 유적, 해안 지역 시디 부 사이드(Sidi Bou Said) 같은 문화 명소도 여러 곳이다. 또한 사하라 사막의 사구는 영화 <스타 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가 쌍둥이 태양을 바라보는 장면을 촬영했던 장소 로 유명하다.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튀니지 전 통 게스트하우스 다르(Dar)도 손 꼽히는 명소 이다.

8.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와인랜드 와이너리의 숙련된 셰프는 고전적인 남아프리 카 요리를 선보인다. © QUALITY MASTER / SHUTTERSTOCK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적 수준의 사파리 와 각종 야생동물 관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 는 나라다.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 같은 보호구역 외에도 갈 만한 곳이 많 은데, 케이프타운(Cape Town)에서 가까운 거 리에 프란스후크(Franschhoek)와 스텔렌보스 (Stellenbosch)를 중심으로 형성된 남아공 대 표 와인 생산지를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고 지대에 들어선 와이너리와 레스토랑이 이 곳의 하이라이트. 테이스팅 투어에 참여하면 근사한 음식과 현지 와인이 어우러진 식사를 만끽할 수

있다.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고급 게스트하우스나 B&B에 묵는 것도 좋은데, 물론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 로 이용할 수 있다.

9. 그리스 아테네 아테네는 여전히 아크로폴리스를 중심으로 돌 아가는데, 아테네 최고의 여행 경험은 공짜로도 가능하다는 것이 론리 플래닛의 설명이다. 아크 로폴리스 박물관(Acropolis Museum)은 입장 료를 받지만, 파르테논(Parthenon)은 여러 전 망 포인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은은하게 빛나는 아크로폴리스의 야경을 바라보는 일은 유럽을 통틀어 최고라 할 수 있고, 파르테논 너 머 보이는 아테네는 그 자체로 거대한 야외 박 물관이다. 국립도서관과 아테네대학교(University of Athens) 같은 신고전주의 양식 건축물과 비잔 틴 교회가 주변을 둘러 싸고 있고, 도심에도 보 행자 전용 거리가 집중되어 있어 비교적 분위 기가 편안하고, 외식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다. 도시 바로 외곽에는 해변이 펼쳐진다. 수니온곶 (Cape Sounion) 끝의 포세이돈 신전(Temple of Poseidon)이나 아이기나(Aegina)섬으로 당 일 여행을 떠나면 아테네 근교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0. 탄자니아 잔지바르 탄자니아의 ‘잔지바르(Zanzibar)’는 본토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섬이다. 구시가지 스톤 타운(Stone Town)에서 골목을 거닐고 일 몰을 감상하고 나면 저녁에 열리는 푸드 마켓이 나 다양한 문화가 섞인 카페에서 저렴한 가격으 로 신선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숙소 역시 카리 브해나 태평양 섬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가격이 다. 출처:lonelyplanet.co.kr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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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저울의 숫자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운동 7

저울 앞에 올라설 때마다 고개를 떨구게 된다. “ 도대체 왜?” 저울의 숫자는 줄어들 줄 모르는가 말이다. 같은 운동이라도 체중감량에 조금이라 도 더 도움이 되는 운동이 따로 있다. 물론 체중 감량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 조절이 반드시 동반되야 하는 것은 기본임은 잊지 말자.

1. 달리기 달리기는 가장 인기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시간 당 6마일의 속도로 1분만 달려도 8 칼로리를 태 울 수 있다. 당연히 더 빨리, 더 많이 뛸수록 많 이 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어디에서 든 달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2. 케틀벨 운동 케틀벨은 공에 핸들이 달려 있고, 허벅지 등의 부 위 운동과 활력과 에너지 수치를 올리는 데 이용 할 수 있다. 분당 20 칼로리를 태울 수 있고, 심장 강도는 93%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매일 최소 20 분간은 케틀벨 운동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케틀벨 스윙이 어렵지만, 뱃살 제거 및 38 OZ MAGAZINE 12 -2020

팔의 군살 제거, 다리 강화에 더없이 훌륭한 운 동이다. 케틀벨은 사이즈가 다양하고, 30분 정도 만 운동해도 300칼로리까지 태울 수 있다.

3. 노젓기 체중 170 파운드를 기준으로 노젓기를 30분 동 안 할 경우 400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분당 약 12.5 칼로리를 소모하는 셈이다. 노젓기는 팔, 등, 다리 근육에 운동이 가해지지 만 전신운동으로 여겨진다. 심혈관 지구력을 증 가시키고, 사두군 등 근육 강화에도 훌륭하다. 이 외에도 유연함과 근력을 모두 키울 수 있다.

4. 줄넘기 1분에 100~120회를 뛸 경우 적당한 운동 강도 로 보는데, 이 정도로 운동할 경우 13 칼로리 정 도를 소모할 수 있다. 줄넘기는 달리기보다 더 많은 근육군을 사용한 다. 또한 줄넘기는 심장질환, 골다공증, 우울증, 불안, 고혈압의 위험을 줄여준다.

5. 자전거 타기 자전거의 종류에 상관없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산악용 자전거가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꼽힌다. 자전거 타기는 한 시간동안 15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고, 다리 근육 강화, 호흡과 심장 박동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6. 스쿼트 웨이트 트레이닝의 가장 대표적인 운동 중 하 나인 스쿼트는 무릎 관절을 굽혔다 펴는 동작 을 반복함으로써 하반신의 대퇴사두근, 하퇴삼 두근, 대둔근, 중전근 등의 근육을 성장시키고, 하체 근육량 증가에 효과가 크다. 평균적으로 분당 13칼로리를 소모하는데, 효과 를 높이기 위해서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 20회 반복을 1세트로 총 8세트를 시행하는데, 각 세트마다 45초의 휴식을 가져야 한다. 스쿼트는 이외에도 다리 모양을 잡고, 다리를 가늘게 해주고, 둔근을 강화하고 개선한다. 덤 벨을 손에 들고 하면 팔운동도 병행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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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코로나19 가 기승을 부려도 스키어들의 발길을 막을 수는 없다!

사진 출처 : USA Today.

일단,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한 뒤, 스키장으로 Go, Go, Go~ 지난 스키 시즌은 갑자기 급속도로 코로나19 확 산이 시작되면서 스키장들도 느닷없는 폐쇄에 들어갔었다. 스키 시즌이 최대 6주가 줄어들었 던 곳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위해 스키 리 조트들이 그동안 코로나19에 대비해 철저한 방 역을 갖추었다. 우선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차에 장비를 싣 고 스키장으로 달려갈 수 없다는 것이다. 갑자기 시간이 생겼다고, 스키를 신고 활강을 하고 싶다 고 슬로프에 뛰어들 수 없다. 대부분의 스키장들 이 바로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 약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할 수 있고, 리프트 티켓 도 미리 구매해야 한다. 한 스키 리조트 대표는 “이제 스키를 즐기는 일 도 비행기로 여행을 하는 것처럼 절차가 생겼다 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또 대부분의 리 조트들이 스키 리프트를 탈 때 낯선 사람들이 함 께 탑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리조 트 내에서도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두 말하면 잔소리! 리프트와 곤돌 라를 기다리는 줄에서, 곤돌라 안에서, 그외의 모 든 실내외에 있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 시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를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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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수 있는 야외 공간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 를 타는 동안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스키 리조트 들이 반드시 적용하는 것 중 하나 는 리프트와 곤돌라를 기다리는 동안 철저하게 물리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이다. 곤돌라와 트램 탑승 인원도 스키 리조트 축에서 이미 적 정 인원을 축소했다. 또한 공기 순환을 위해 창 문을 연 채로 운행한다. 또한 스키장에 따라서는 만일의 경우 집단감염 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경로 추적을 위해 연락 처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이름, 전화번 호, 이메일 주소, 우편주소 등을 제공해야 하고, 리조트 측에서 이 정보를 최대 30일까지 보존하 도록 하고 있다. 미국스키협회(American Ski Area Association)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아드리 앤 이삭은 어느 리조르를 갈지 미리 결정하고, 해당 리조트의 세부 방침을 확인한 뒤 따라줄 것 을 스키어들에게 당부했다. 세부적인 지침이 스 키장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할 때 사전 에 알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리프트와 곤돌 라 승차 지침, 대기 시간 등을 기본적으로 물어 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삭 이사는 주말에는

인원이 더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주중에 스키를 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제안한다. 대여하는 장비들은 리조트 측에서 철저하게 소 독을 하고 있다. 또 장비를 대여할 때나 여타의 구매 또는 지불이 이루어질 때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키 리조트 내에서 화장실, 식당 등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많은 구역에 대해서는 좀더 까 다롭게 방역과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 원들에 대해 매일 체온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 태를 확인한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보이거 나 혹은 노출이 된 직원들을 집으로 돌아가 격 리해야 한다. 리조트 내 식당에서는 포장된 형태로 식사를 판 매한다. 식당 내에서 식사가 허용되지 않을 때 는 식당들이 식사를 배송하기도 한다. 미국 내 총 37개 주에 470개의 스키장이 있으 며, 연간 매출액은 550억 달러, 총 고용인구도 50만명에 달한다. 이번 시즌, 모두가 안전수칙 을 잘 지키면서 스키를 즐긴다면 스키 산업도 무사히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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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미학” Ovation 1994’ Collector’s Model을 오랜 시간 동안 가지고 있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필자는 오 베이션의 소리의 한계를 좋아한다. 모든 사람들 은 그 소리 한계 때문에 이 오베이션을 멸시 천 대를 했다. 오베이션 기타는 1966년 처음 코네티컷에서 생 산되기 시작하여 수많은 모델들이 생산되었다. 당시 커먼사에서 제작한 리라코드재질의 측후판 기술은 라이브에서 최적화된 피드백을 잡는 전 무후무한 테크닉의 집약체로 당시 큰 센세이션 을 일으켰다. Acoustic에서는 큰 종류로 보면 순 서대로 Ballerdeer, Legend, Elite, Adamas 의 순으로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Ballardeer모델은 Charles Kaman이 최초로 디 자인한 모델로 최초 모델에는 5각형의 브릿지와 일반 새들(Saddle)이 채택되었고, 196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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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기본모델로 글렌 캠벨이 최초에 들었던 모 델이기도 하나, 생김새가 비슷한 레전드 모델에 밀려 OEM(외주화)가 일어난 최초 모델이기도 하다. Ovation Custom Balldeer 1612-1 모델은 제작 기법에서는 전통적인 상판 제조 방법을 사 용하였다. 후대에 LX 모델 이전까지 요즘 잘 나 오지 않는 A 브레이싱을 고수한 모델이고, 발란 스 면에서 최고로 꼽힌다. 필자는 사운드 발란 스가 잘 잡혀 있는 모델을 선호한다. 이 모델은 원래부터 지향한 사운드가 마틴의 깊은 베이스 를 지향하고 있으며, 미들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밑단도 고루 갖춰졌다. 스프러스 상판에 라운드 백이라 음을 튕겨 내는 소리가 다소 강 한 땜핑감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오베이션 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반 통기 타와 비교할 때 오베이션 사운드 중에서 펀치감 좋아서 적응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Ovation Balldeer 1612-1 바디의 경우 후에 중 간 깊이 (medium depth)로 알려졌으나, 처음 제 작할 당시에는 스텐다드 깊이로 설계되었으며 미국 생산 모델에서는 AA 등급의 상급스프러스 만 사용하였다. 커스텀 모델은 초기 모델로 선버 스트 도장이 적용되었으며, OPC-1 픽업(일명 와 이드 픽업)이 적용되었다. 로젯은 내경 100mm 에 외경 125mm의 로젯이 적용되었다. 이는 커 스텀 레전드와도 동일하다. 오베이션의 상징적인 비대칭 헤드가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틈실하게 5 피스 넥이다. 가운데와 양 끝에 마호가니 사이 사이에 메이플을 넣은 그 야말로 울림을 최우선의 염두에 둔 설계인데 모 든 발라디어가 그렇지는 않으며 기본적으로 마 호가니 넥이 사용되었다. 머신 헤드의 경우 초기

에는 그로버 미국 생산분이 적용되었으나 커스 텀 모델은 70년대부터 적용된 쉘러 독일 생산이 적용되어 있다. 발라디어의 성공으로 후속 모델로 생산된 Legend 모델은 1974년부터 생산된 시리즈로 후에 알 디 메올라 모델의 시그니쳐가 되기도 하였으 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실험정신을 담아낸 극 강의 라인업이다. 사실 국내 아티스트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전체적인 모양으로 보았을 때 발라디어와 구분 이 절대 안 된다.다만 상판의 경우 스프러스와 시더가 적용되었으며, 모델별로 커스텀의 경우 브릿지에 조각을 넣은 모델들이 존재해 그 덕 에 겨우 구분을 할 수 있었다. 사운드 적인 브 레이스 설계는 A 브레이싱과 H 브레이싱, 그리 고 X 브레이싱이 존재한다. 바디 깊이가 더 깊어 진 것도 사실이다. 레전드는 볼의 깊이를 Deep 과 Shallow로 나누기도 한다. 모델명에서 두 번 째에 7이 들어가면 딥바디, 8이 들어가면 샬로 우 바디이다. 국내에서는 고 김광석도 덩치에 맞지 않게 딥바 디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필자는 덩치에 안 맞게 샬로우를 좋아하고, 가지고 있는 1994 콜렉터스 모델도 미디움볼이다. 볼의 색깔로 구분하는 경 우도 있었는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 지 볼의 색깔이 갈색인 경우가 있다. 필자 역시 갈색 볼을 소유하고 있다. 기타를 안았을 때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요철 처 리를 한 부분이 없으면 배가 나온 연주자들이 오 베이션을 메고 연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오베이션 기타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


몇 가지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 오베이션 애니 버서리 모델 정도 되는 콜렉터 모델을 사용한다. 1994년도에 한정으로 1,994대만 만들었던 모델 이다. 듀얼소스 픽업에 튜너 장착까지 최고의 사 양으로 일반 레전드와 동일한 구조이지만 인레 이와 프리앰프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듀얼 소스 에 듀얼 아웃풋으로 발란스 아웃도 지원된다. 오베이션 기타의 최고 강점인 픽업과 프리앰프 조합을 공연에서 가장 잘 이용하는 뮤지션중 필 자와 같은 기타를 쓰는 아티스트는 너무 늦었잖 아요, 희망 사항의 변집섭이다. 1990년대 중반 만 하더라도 오베이션 기타 자체의 인기 외에도 여러 통기타 가수가 이들의 장비에 필요한 픽업 과 프리앰프 덕에 자신들의 사운드에 도움이 되 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필자도 아직 프리엠 프 사운드는오베이션을 능가하는 시스템은 없다 고 자부한다. 근래에는 LR Baggs나 전통의 피쉬맨 요즘 인기 있는 K&K나 던컨 그리고 썬라이즈 마그네틱 픽 업이 최고의 반열에 꼽히는 프리엠프 픽업모델 들이다. 이들이 나오기 전 통기타에 픽업을 박아 쓰는 악기는 오베이션밖에 없었고 조미료는 미

원이듯이 엠프에 꽂을 수 있는 기타를 모두 오베 이션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그 상징성은 대단했 지만 언급한 픽업회사들의 등장으로 전통 나무 기타들이 강세인 마틴사나 깁슨사에 픽업을 달 면서 소리의 한계나 에이징의 한계가 있었던 오 베이션은 ‘멸시’를 받기 시작했고, 오리지널 미국 산 오베이션외에 오이엠으로 마구 생산된 모델 들 덕에 ‘천대’까지 받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도 필자는 본연의 자기 소리 외 색이 정확했던 오베이션을 선호하고 좋아했다. 자기만의 선을 지키고 ‘딱 그 소리’를 한결같이 내어주던 선을 넘지 않는 악기의 사운드에 당시 80년대 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딱 떨어지던 영국 의 브릿팝이나 락발라드가 Trace Elliott 엠프에 물려 천하를 호령했다. 필자가 미치게 좋아했던 퀸의 브라이언 메이는 ‘Sea side Rendezvous’나 ‘39’ 같은 곡을 12현 오 베이션 커스텀 레전드로 뽑아냈고, 필자가 기타 를 치는 계기가 되었던 그룹 하트의 예쁜 누나 낸 시 윌슨의 데뷔작 ‘Crazy On You’는 오베이션 엘 리트로 어린 소년의 마음을 진탕 시켰다. 오베이션에 매료된 선율은 언제 들어도 한결같

은 ‘선을 지키는’ 톤이다. 조련사가 사자를 길들 이는 데도 이 선이 필요하다. 선 넘어오면 물어 뜯어 버리고 선에서 벗어나면 신경도 안 쓴다. 묘한 선의 부담감이 사자를 순종하게 만드는 신 경 쓰임을 제공하는 것처럼.. 나이 먹으며 선을 넘지 않는 것은 더욱 중요한 매너가 되었다. 나이 먹으면 선을 지키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선을 지켜주는 것은 배려의 아이콘이 된다. 성실이 길어지면 과로가 되고, 휴식이 길어지면 나태가 되고, 반성이 길어지면 자책이 된다. 청결 이 선을 넘으면 강박이 되고, 자유가 선을 넘으면 방종이 되고, 용납이 선을 넘으면 ‘호구’가 된다. 성숙이란 탄력성을 갖고 이런 상황들속에서 중 심을 잡는 것이다. 오늘 SNS에서 선을 잘 표현한 지인의 글이 촌철 살인의 욱달부의 싯귀같다. 아슬아슬한 선의 미 학.. 우리는 한걸음 성숙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했 다. 이 선의 뚜렷함이 사로잡는 것들이 중년에서 의 가장 선호하고 중요하게 생긱하는 아름다움 이 된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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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719-896-9985 1869 S Nevada Ave Colorado Springs, CO 80905 CanAm Hwy

48 OZ MAGAZINE 12 -2020

* 덴버 본점 * Tel:303-353-2680 / 1930 S. Havana St #13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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