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December 3rd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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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rd Week / 84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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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1.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제 29대 선거관리 위원회 위촉 2. 7개의 숫자로 본 미국 경제의 명암 3. 콜로라도 경기, 2021년도에 정상화 될까? Impact Liability Ins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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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December 3rd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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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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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한인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 입후보 등록 공고 -선거관리위원장에 최윤성 월드옥타 회장 만장일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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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코로나19 백신 계획 및 크리스마스 시즌 경고 -폴리스 주지사, 학교 재개 전략 발표 -I-70 일부 구간, 주말 동안 폐쇄 -콜로라도 산악 지역, 코로나19 검사 또는 격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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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콜로라도 주, 신규 확진자 증가세 2천명대로 내려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부 부작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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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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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조석산 전회장, 한인회 체크 단독 집행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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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7개의 숫자로 본 미국 경제의 명암 -한국,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콜로라도 경기, 2021년도에 정상화 될까? -기본소득? 다 같이 망하자는 소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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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2020년과 이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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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코로나19 구호 패키지 사실상 타결, 주말 통과 예상 코로나19 구호 패키지가 지난 주 통과된 초당파 상원안대로 7480억 달러 규모로 주당 300달러의 실업수당과 중소업체 PPP 프로 그램 재개 등이 포함된 안이 이번 주말 최종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만 현금 직접 지원금 600달러 또는 1200 달러는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가 포함시키기를 원해 막판 본회의 토의와 표결과정에서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효능 우수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접종을 시작한 화 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중증 질환을 포함해 증상 발현 수준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아주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증상 발현 뿐 아니라 무증상 감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 단,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례 접종해야 하며, 이번 주 중 모더나 백신이 승인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DA, 가정용 진단키트 승인 지난 15일 호주의 제약회사 엘룸이 개발한 셀프 진단이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FDA 승인을 받았다. 해당 진단 키트는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스마트폰에 부착한 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결과 확인에는 15분 정도 걸리고, 30달러 정도로써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보다 앞서 승인된 루시라 헬스사의 가정용 진단키트는 처방전이 필요하다.

바이든,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지명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15일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 밴드 시장 피트 부티지지를 교통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부티지지는 민주당 내 경선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신예로서 동성과 결혼 사실을 밝힌 성소수자이다. 부티지지는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재활성화, 기후 도전과제, 교통 혁신 등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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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 센서스, 미 거주 한인 186만명 지난 11일 연방센서스국이 2015~2019년 아메라킨 지역사회 조사(ACS)를 통해 미 전역에 한인 인구가 185만 9573명으로 집계되 었다고 발표했다. ACS는 센서스 인구 총조사와는 다른 별도의 조사로써, 한국계 미국인을 포함한 한인 총 인구 중 한국 출생자는 104만 4634명으로 전체의 56.2%이며, 미국 태생 2~3세 한인 인구 비율도 절반에 차지한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주는 캘리포니아로 54만 561명으로 알려졌다. .

한국 윤석열 검찰청장, 정직 2개월 받아 윤석열 검찰처장이 징계 심의에서 2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검사징계위원회는 징계 사유에 대해 “증거에 입각해 6가지 혐 의 중 4가지를 인정하고 양정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징계 사유 4가지는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와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림 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들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에 대한 징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로 죄송 확 정된다.

민주당, 윤미향에 부적절 행위 엄중 경고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낙연)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윤미향 의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윤미향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함께 와 인과 만찬을 즐기고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코로나19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자 태도 등에 대해 지적을 받아 왔다. 또한 윤 의원은 SNS에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님의 생신을 맞아 모임을 가진 것이라는 내용까지 게재해 도덕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아시아나, 1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 최고 승무원 상' 수상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 14일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7년 연속 ‘최고 기내 서비스 상’ 및 ‘최고 승무원 상’을 수상 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코로나19에 대비해 비대면 셀프 체크인, 기내 살균 소독, 헤파 필터를 통한 정화된 공기 공급 및 최상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 항공은 한국 서비스 평가인 ‘국가고객만족도’에서 국제 항공부문 1위에도 선정되었다.

아마존 CEO 베이조스 전처, 취약계층에 42억 달러 기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의 전처 메켄지 스콧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384개 단체에 총 42억 달러를 기부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스콧은 코로나19 이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빈민층, 유색인종, 여 성들의 삶이 어려워졌다면 384개 단체를 선정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자문단을 설치했다. 스콧은 지난 7월에도 성평등, 공 중보건, 환경보호를 위해 17억 달러를 기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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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콜로라도 한인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 입후보 등록 공고 제28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 가 지난 15일 제 29대 한인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한인회 회원) 입후보 등록 및 선거 일정에 대해 공고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는 최윤 성 올드옥타 콜로라도 주 지역협의회장, 이한 원 콜로라도 주 체육회장, 엄찬용 부회장, 유미 순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장, 임 나연 총무로 구성되었다. 한인회장 및 이사진의 후보 자격은 콜로라도 주 지역에 만 3년 이상 거주한, 만 35세 이상 의 혈통상 한인이어야 한다. 결격사유가 없다 면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 모두 가능하다. 결격 사유는 또한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회칙 7조 1항을 위반했거나, 3년 이내 금고형 및 전과

가 있는 경우, 동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경 우, 분규 단체를 조직했거나 가입한 경우 등 이 해당된다. 또한 선거인단(한인회 회원)의 자격은 18세 이 상의 혈통상 한인으로써 콜로라도 주에 거주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인회장단, 이사진, 선거인단에 참가하기 위 해서는 지원 분야에 따르는 후보등록 신청서, 이력서, 콜로라도 주 신분증(사본), 공탁금 등 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탁금은 한인회장의 경우 5,000달러, 부회장 두 명은 각각 2,500 달러, 이사는 100달러(선 거 규정 제 7항에 의거 당락에 관계없이 반환 하지 않음), 선거인단은 한인회 회원 가입비 명 목으로 3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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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신청 절차는 전화문의, 접수 예약, 접수처 방문, 구비 서류 및 공탁금 접수, 후보 등록 신청서 작성 및 제출 순으로 이루어진다. 입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26일(토) 오후 4시 까지이며,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 회’ 사무실로 제반 서류를 보내면 된다. 주소 는 2620 S Parker Rd. suite #155, Aurora, CO 80014이며, 문의는 선거관리위원장 최윤성 (720-341-9168) 또는 yschoi51@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 회는 분규 단체가 유포한 공고가 허위 사실임 을 확인하며, 후보 등록 신청자들이 피해를 겪 지 않도록 바란다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한인회 회원) 입후보 등록 공고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회칙 제 4 장 11 조에 의거 제 29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 등록, 선거 일정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주간포커스에 게재 된 공고는 분규 단체가 유포한 허위 사실 공고임을 알려 드리며 후보등록 신청자분들의 피해가 없으시 길 바랍니다. ------------------------------------------------------------------------------------------------------------------------------1. 등록 마감 : 2020 년 12 월 26 일 (토) 오후 4 시 2. 선거 일시 : 입후보 등록 마감 후 선관위에서 결정 3. 구비서류 : 이력서, 후보등록신청서, 콜로라도 주 신분증(사본), 공탁금 4. 후보자격 : - 콜로라도 주 지역 만 3 년 이상 거주한 만 35 세 이상의 혈통상 한인 - *결격사유가 없는 한인으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결격사유 : 회칙 7 조 1 항을 위반한 자 / 3 년 이내에 금고형 및 전과가 있는 자 동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자 / 분규 단체 조직 및 가입자) - 선거인단(한인회 회원)자격 : 18 세 이상 혈통상 한인 콜로라도 주 거주자 5. 공탁금 (Cashier’s check only) - 회장 : 5,000 달러 - 부회장(2 명) : 각각 2,500 달러 - 이사 : 100 달러 (선거규정 제 7 항에 의거 당,락에 관계 없이 반환하지 않음) - 선거인단 : 30 달러 (한인회 회원 가입비) 6. 등록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 (회장,이사 후보 등록 신청서/한인회 회원 등록 신청서) -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 사무실 - 주소: 2620 S Parker Rd. suite #155, Aurora, Co 80014 7. 후보 등록 신청 절차 : 1.전화문의 -> 2. 접수예약 -> 3. 접수처 방문-> 4. 구비서류 및 공탁금 접수-> 5. 후보 등록 신청서 작성 및 제출 (문의처: 선거관리위원장 최윤성(720) 341-9168 / yschoi51@gmail.com)

선거관리 위원회 최윤성 회장 (월 월드옥타 콜로라도 주 지역협의회) 이한원 회장, 엄찬용 부회장 (콜 콜로라도 주 체육회) 유미순 회장, 임나연 총무 (재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박정연, 지나 Barkeer (콜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원) OZ MAGAZINE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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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제 29대 선거관리 위원회 위촉 선거관리위원장에 최윤성 월드옥타 회장 만장일치로 추대

제 28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이하 이 사회)가 지난 14일 제2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를 위촉하고 구제적인 선거 일정에 돌 입했다. 이에 앞서 김현태 이사회 사무총장은 각 단체 와 일반 교민 대표들에게 공문을 보내, 7인의 선거관리 위원을 위촉하는 절차를 가졌다. 그 결과 월드옥타 콜로라도 지회 최윤성 회장 이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월드옥 타는 이민 사회 최고의 상공인단체로, 전 세계 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기업인들의 모 임이다. 또한 콜로라도 체육회의 이한원 회장과 엄찬 용 부회장도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되었다. 콜로라도 체육회는 지난해 발족되어 제 20회 미주한인체전에 100명에 가까운 선수 단을 파견, 종합 1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또한 산하 단체로 14개 경기 단체와 30 명의 이사진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단체로서, 한국 정부 부처에 소속된 대한체육회 산하 재 미체육회 소속이다. 재외한인단체 중 몇 안되 는 정부기관 산하 단체이다. 또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콜로라도협회의 유 미순 회장과 임나연 총무도 선거관리 위원으 로 위촉되었다. 유미순 회장은 새문한글학교 교장을, 임나연 총무는 성로렌스 한국학교 교 장을 역임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각 지역의 한글학교장으로 구성되며, 세계적 인 조직망을 갖춘 교육협의단체이다. 또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단체 소속이 아 10 OZ MAGAZINE 12 -2020

닌 민간 교민대표로 박정연 교포와 지나 바커 (Barker) 교포도 함께 위촉되었다. 박정연 교 포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동포들의 다각적인 시각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동포 일반 상 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장점을 지녔다. 지나 바커 교포는 입양인 출신 남편을 둔 전업 주부로서, 한국과 미국의 취약 부분에 대한 이 해가 깊어 풀뿌리 민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된 7인은 만장일치로 월드옥타 콜로라도지회 최윤성 회장을 만장일 치로 추대했다. 최윤성 회장은 “다년간의 단 체장 경험을 살려 선거일정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도 정보와 의견을 수렴해 공정한 선거 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제 28대 이사회가 제29대 선거관리 위

원회를 각계각층의 신망 있고 공신력 있는 인 물로 조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명분을 갖추었 다. 현재 구성된 선거관리위원들은 모두 한인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바가 없는 단체장과 임 원들로 이후 선거 과정에서 공정성과 공공성 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및 이사진 선거일정 공고, 공탁금, 선거인단, 회장후보등록 기한 등을 의결했다. 공탁금은 한인회장 5,000달러, 부회장은 2,500달러이며, 회장 후보 등록 기한은 오는 26일까지이고, 두 차례의 공고와 홍보를 한인 언론 매체를 통해 진행할 것을 논의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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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코로나19 백신 계획 및 크리스마스 시즌 경고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 배포 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코로나19 감염 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폴리스 주지사 측은 백신 유통 초기에는 공급 이 제한될 것이고, 일반 대중에게까지는 백신 접종에 ‘수개월’도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했다.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대단히 조심해야 한 다. 노인 및 양로원 근무 종사자들은 크리스마 스 즈음에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백신을 맞 는다고 바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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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는 우선 화이자 사가 제조한 백신 접종 지정 병원 목록을 발표했다. 화이자 백신 은 초기 4만 6800회 복용량이 1/3 이상 또는 1 만 7천회 이상 분이 UCHealth 시스템과 관련 된 병원으로 보내질 것이다. 백신 접종 순서로, 의료계 종사자, 코로나19 환

또한 화이자 접종은 2회가 필요하고, 처음 접종 일로부터 20~25일 후에 가능하다. 한편 모더나 에서 계발한 백신도 조만간 승인이 내려질 것 으로 전해진다. 출처 : CPR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자, 양로원 근로자 및 거주자 등을 최우선 순위 로 지정했다. 이어서 65세 이상이면서 심장병, 암, 비만 등의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으면서 면 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그 다음 순위가 되고, 일 반 대중들의 경우에는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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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I-70 일부 구간, 주말 동안 폐쇄 I-70의 일부 구간이 주말동안 폐쇄될 예정이 다. 해당 구간은 Brighton 불러바드와 I-270 사이 구간으로써, 오는 18일 금요일 밤 10시부 터 21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콜로라도 교 통부는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폐쇄될 것이라 고 발표했다. 이번 폐쇄는 콜로라도 교통부의 ‘센트럴 70’ 프

로젝트의 일환으로써, 해당 구간에 걸쳐 있는 낡은 다리를 철거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밥 헤이스는 “주말 내 내 I-70 일부를 폐쇄함으로써 큰 불편을 초래 하지만, 이 시간은 수개월동안 야간 작업을 해 야 하는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조치이다. 시민 들께 인내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 차량 운행은 서쪽으로 향할 경우, I-270에서 북쪽으로, I-76에서 서쪽으로, I-25 남쪽으로 우회해서 I-70로 나간다. 동쪽으로 향하는 경우는 I-25에서 북쪽으로, I-76에서 동쪽으로, I-270에서 남쪽으로 우회해서 I-70 로 들어갈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일부 산악 지역, 코로나 검사 또는 격리 요구 일부 산악지역에 위치한 콜로라도 카운티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내놓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가 있는 아스 펜은 방문객이 도착한 뒤 3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하거나, 10일 동안 자 가격리를 한다는 온라인 진술서에 서명해야 한 다. 만약 이 규칙을 어길 경우 5천 달러의 벌금 이 부과된다. 이 규정은 1박 이상을 머물러야 하고, 10세 이상의 방문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도착일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또는 10일 이 상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검사 에서 음성을 받았다면, 해당 문서와 온라인 행 동 양식이 작성된 문서를 휴대해야 한다. 또한 모든 여행자는 2세대 이상이 모여서는 안 된다. 핏킨 카운티의 경우, 대부분의 식당들이 강제 로 문을 닫아야 했고, 어느 카운티는 리조트의 단기 임대를 금지하고, 리조트 내에 사회적 거

리두기 실행 및, 스키 리프트 수용 능력 등을 감안해 스키 리피트 수용 능력도 대폭 축소시 켰다. 핏킨 카운티의 문서는 https://bit.ly/37pyGFw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Out There Colorado

폴리스 주지사, 학교 재개 전략 발표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15일 덴버 지역 교육감 및 공중 보건지도자 연합과 함께 내년 1월 학교 수업 재개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학교 내에서 마스 크 착용 의무화 및 검진 확대, 감염자 접촉 추적 시스템, 정기적 증상 선별, 효과적인 코호팅,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적인 환기 등 을 포함한 안전조치가 마련되어야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건을 수 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학교를 재개할 수 있다.

폴리스 주지사와 교육감은 학생들이 대면수업 을 통해 친구들과의 교류 등을 이루어 나감으 로써 정서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체리크릭 학교 교육감 Scott Siegfried는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 으로 학교 수업 재개 결정을 내려야 하고, 이날 발표된 전략 외에 무증산 사례를 식별할 수 있 도록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테스트 해야 한다 고 발언했다. 교육감 그룹은 35개 학군에서 수집한 데이터

를 통해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4만 1천명의 학생들이 격리되었고, 이 가운데 16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예방접종 우 선 순위에 교육자가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학교가 증상이 있는 모든 사 람에 대해 현장 테스르를 할 수 있다고 보고서 에서 관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CPR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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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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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콜로라도 주, 신규 확진자 증가세 2천명대로 내려서 미, 병실 부족, 사망자 증가하며 위기감 고조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15일 현재 총 1707만 9204명, 사망자가 30만 260명 으로 집계되었다.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을 넘 어섰고, 신규 확진자는 매일 20만명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미국 내 가장 확진자가 많은 주는 캘리 포니아로써, 총 누적확진자 수는 164만 8451 명, 사망자는 2만 1499명이다. 텍사스주는 누 적 확진자 수 140만 2420명, 누적 사망자 2만 4594명, 플로리다주도 누적 확진자 수가 115만 5335명, 사망자 2만 206명을 기록했다. 일리노 이주는 누적 확진자수 87만 699명, 사망자 1만 4655명, 뉴욕은 누적 확진자 79만 9994명, 사 망자 3만 5386명을 기록했다. 이외 오하이오 주, 조지아주, 펜실베니아 주도 누적 확진자 수

가 50만명을 넘어섰고, 테니시 주, 미시건 주, 노스 캐롤라이나 주, 위스컨신 주, 인디애나 주, 애리조나 주, 뉴저지 주는 40만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글라스 카운티 1만 3752명, 라리머 카운티 1만 3273명, 볼더 카운티 1만 3139명, 프에블로 1만 1705명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주는 1일 신규 감염자 수가 2천명대 로 낮아지면서 확산 상태가 둔화되었다. 12월 15일 총 29만 3387명이 확진되고 총 4084명 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수가 4만명을 넘어 선 것이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4만 3034명, 엘 파소 카운티가 2위로 올라서 3만 5784명, 아 담스 카운티 3만 5725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 으로 아라파호 카운티는 3만 3538명, 제퍼슨 카 운티 2만 6117명, 웰드 카운티 1만 7566명, 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부 부작용 발생 지난 11일부터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를 비롯해 사망에 이를 정도의 심각한 결과를

열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시작됨에 따라 일부에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

초래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식품의약국은 화이자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가 발생하고 있다.

측에 해당 백신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지 사후

뉴욕타임스는 지난 15일 알래스카 주의 한 의료

모니터링을 지시한 상태이다.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알러지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심각한 알러지 증상이 있는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보건

경우에는 접종 30분 이내에 과민반응이 나오는지

당국이 나서서 미국의 의료 종사자 사례와 영국에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조건 하에서 안전하게

서 일어난 부작용 사례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 중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영국에서도 의료 종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사자 2명이 백신 접종 후 과민증을 보인 바 있다.

임상시험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또한 백신에 대한 과민반응은 호흡곤란, 혈압 저

발견되지 않았다. 단, 일부 시험 참가자가 통증,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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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909-0198

Chief Executive Officer : Peter Park Issued : June. 13, 2020

<체육회 이사회명단> 회장-이한원 / 부회장-엄찬용 / 사무총장-조영상 / 경기협회단장-김준홍 / 행정간사-김장석 / 감사-이준우 / 재무이사-신양수 / 기획이사-장우식 홍보이사-금요셉 / 상임이사-이승우 / 상임이사-장욱수 / 상임이사-타미윤/ /상임이사-송승근 / 상임이사-이왕록 / 상임이사-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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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이……

한 해를 마감하는 마당에 감사하고 가벼운 마 음으로 글을 쓰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역시나 상황은 많은 사람의 우려와 불안감을 내포하 는 말들이 횡행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현 상황 을 냉정하게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에 나름의 생각을 써 보고자 한다. 일단 표면적인 대한민국의 상황은 매우 엄중 해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 병한 후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이 넘은 숫자를 보 면 신천지 사태로 온 국민과 전 세계의 우려를 받은 그 때와 유사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 역시 약간은 허둥지둥(?)되는 모습을 보 이고 있는 것 같고 국민들 또한 그 동안의 K방 역에 대한 자부심을 잠시 잊은 듯 현 정부의 부 실한 대응으로 현 상황이 초래 되었다고 비판 하고 있다. 야권 정치인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정부에 대한 파상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K 방역을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싶어 안달이 난 듯한 모습이다. 어쩌면 그렇게 일본에서 주 장하는 것과 일맥상통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본 의 주장을 들여다 보면 매우 유사한 말이 오고 가는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13일 하루 확진자 현황을 비교해 보면 미국 20만 2천명, 일본 2천 400명, 영국 1만 8천 5백명, 독일 1만 4천 7백 명, 스페인 1만 4백명, 이탈리아 1만 7 천 9백 명, 캐나다 6천 5백명 정도의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 대한민국은 약 7백 십팔 명의 확진 자를 기록하였다. 무슨 근거로 대한민국의 코 로나 바이러스 대책 방역 정책이 실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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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하는지 알고 싶다. 단순 숫자만 가지고 분 석해도 대한민국의 상황은 선진 G7 국가들 보 다 월등히 양호한 상황이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확진 상황이 급격히(?) 증가한 일 자를 보면 11월 19일 363명을 시작으로 우려 가 증폭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일자 별로 증감 현황은 구글에서 확인해 보시면 정확히 알 수 있다. 아무튼 확진 현황은 12월 12일 이후 1천 명을 기록하며 온 국민과 정치권의 우려와 탄 식을 자아내고 있다. 마치 대한민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명을 다해 갈 것 같은 모습 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국민들의 요 청으로 방역 3단계를 실시하자고 하는 참 대단 한 모습을 만들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어찌하 면 Lockdown을 해야 하면서도 국민들의 눈치 를 보며 정치권이 고민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나서서 외국의 Lockdown에 해당하 는 3단계 방역 대책을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 으니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에 찬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참 대단하고 감사한 국민 이라는 생각을 하며 괜히 울컥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일단은 이 상황을 극 복하고자 하는 민초들의 마음이 이래서 대한민 국이 발전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감동스런 국민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빨리 고통 을 줄여 주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은 무엇을 해 야 하는지 스스로 자문하고 결정하여 행동하기 를 간절히 촉구하고 싶다. 11월 19일부터 시작된 확진자 증가 상황에 대


편집자 칼럼

한 말씀은 다시 드리겠지만 필자는 우연히 11월 11일 한국의 지인과 통화할 일이 있었다. 안부 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갑자기 오늘 개인용 코로 나 진단 기구가 처음으로 식약처에서 허가가 나 와 판매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이전 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은 철저히 보건소나 병원 혹은 인가된 장소에서 의료 관계자만 검사할 수 있는 체제였다면 이제는 개개인이 집에서 검사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때 허가된 진 단 기구는 항원 검사용 기구이며 흔히 코에 면 봉을 집어 넣어 바이러스를 검채하는 형식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코로나 진단 검사법과 유사한 방법이다. 단지 PCR 방식은 시간과 정확도가 개인 항원 검사 방법보다 오래 걸리고 높다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개인 진단을 실시하여 양성으로 확인되면 보다 정확한 PCR 방법을 받아서 정확도를 높히고 있는 것이다. 11월 11일에 허가된 개인 진단 키트는 항원 검 사용이며 어느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검 사 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허가된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대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미 많은 전문가 집단이 올 겨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경고하고 있었다는 것 이다. 이미 예상된 결과를 미국을 위시한 선진 국가들에서 보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 주변의 지 인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고생하고 있 는 실정이다. 아마도 더 많은 숫자의 확진자가 나오고 내년 상반기가 되어야 확진 상황이 감 소할 것 같다. 그럼 대한민국 정부는 이런 예상을 익히 계산 하고 있었을 터인데 어찌 온 국민을 걱정과 불 안에 떨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필자 는 과연 개인 진단 기구와 확진자 현황이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여 미국을 찾아 보니 11월 10일경에 FDA 허가가 나왔으며 이미 10 월 말에 코스코에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개인 진단 후 양성이 나오면 즉시 PCR방식의 정식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 하였다. 그리고 미 국은 10월 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확진자의 대 폭적인 증가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하루 확진자가 20만이 훨씬 넘는 추세 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 진단 기구를 허가하였 기 때문에 확진자의 숫자가 증가했다는 가설은 분명하지 않지만 결과는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단지 대한민국과 미국의 차이점은 국민 들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의 추세도 분 명히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된다. 현재 대한민국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중증 환자 용 병상은 매우 긴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 다. 뉴스에는 중증 환자용 병상 부족이 초래되 면 대란이 올 것이라 경고하고 있지만 이미 각 도시 별로 중증 환자용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회복기 전담 병원을 지정하여 회복기에 들어간 환자들을 중증 병상에서 옮기고 있다고 한다. 발 빠른 대책을 강구하였고 준비하고 있다는 생 각이 들어 안심이 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에 대한민국 정부가 관리 가능한 정도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 진 현황을 보유하였다면 분명히 또 하나의 의 도도 보여진다. 개인 진단 기구를 허가하여 판 매하도록 한 것이 11월 11일 인데 정확히 2주 후 중국의 왕이 외교 부장이 방문을 한다는 것 이다. 별 특별한 일도 없는데 왕이 외교 부장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중국의 속내가 그대로 들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올 해 중국과의 외 교 최대 현안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문 여부였다. 우리 입장에서도 2020년도 상반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종식 기조가 되면 분명히 시진핑을 초청하여 해결할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램과는 달리 코로나 바이러 스는 확산일로의 상태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만 50여명의 확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충 분히 시진핑의 연내 방문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 사실 시진핑의 방문은 부담스러운 주제였다. 서로 밝힌 것이 없기 때 문에 알 수 없지만 왕이 외교 부장은 시진핑의 방한을 주제로 대화하고자 하였을 것이다. 그렇 지만 대한민국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후의 불확 실한 상황에서 시진핑의 방한으로 얻을 것이 별 로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의 상황을 보고자 한 것이고 왕이 외교 부장 또 한 시진핑의 방한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영 향 받음을 스스로 발표하고 대한민국을 떠났다. 중국의 현재 입장에서 대한민국은 너무 중요한 국가이다. 이리 저리 찔러 보아도 그들이 의도 한대로 되지 않자 중국의 외교 부장이 직접 방 문하여 간을 보고 간 것이다. 어쩌면 현재의 코 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여러 가지 중 최소한 중

국과의 현안을 일단 덮는 중요한 도구로 쓰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던 국민들의 불안함과 고생은 마땅히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 이제 소 기의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책 이 나올 것이 분명하고 이미 질병 관리 본부청 정은경 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N차 전파를 차단하면 충분히 현재의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 음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국민들의 협조를 구 하였다. 무엇인가 특별한 대책을 낼 것 같았지 만 평범하면서도 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한 것 이다. 아마도 정부는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 을 것이며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들과 함께 현 사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미 코로 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생산되 어 치료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우리 덴버에 살고 계신 교포들께서도 고국의 소 식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겠지만 너무 걱정 마 시고 고국이 이 사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추위와 한파에 혹시 지인들께서 코로나 바이러스나 다 른 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전화라도 한 번 하 셔서 용기를 주시며 한 해를 돌아 보면 더욱 좋 을 것 같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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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조석산 전 회장, 한인회 체크 단독집행 정황 드러나..

전 한인회장 조석산씨 본인이 직전 회장으로 있 던 한인노인회와 차입금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 러났다. 비영리단체 법인끼리 예산에 없는 돈이 오가는 상황은 관련 기관의 감사의 대상이 되는 현실이 다. 지난 40년간 이어온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칙 제 30조에서 명시한 집행 권한에 관하여는 회장이 모든 수입과 지출의 사업수행을 회장 결재로 할 수 있는 시행수칙이 있다. 하지만 제반 증빙서류 가 완비되어야 한다. 또 31조에 명시된 대로 모든 수입과 지출은 한인 회 명의 어카운트에서 해야하며 일체의 모든 지 출은 한인회 수표로 회장과 사무국장의 연서로 서명을 요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첨부된 한인회 수표에는 조석산 회장에 사인으로만 집행이 되어 있는 것이 엄연한 회 칙위반에 들어간다. 현존하는 모든 비영리단체법인 특히 501C에 속한 모든 단체는 재무 관계의 투명성을 위 해 2인 이상의 배서가 반드시 요구되는 세칙 을 따르고 있다. 또 예산이 없는 상태로서의 지출 특히 500불 이상 고액의 결제는 이사회 사전 또는 사후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32조의 회칙으로 정해진 규정이다. 이에 한인회 이사회는 끊임없이 이 사안에 관 한 해명을 요구했고 해임사태가 오기 전에 수 많은 조정을 했지만 끝내 전 한인회장 거부로 사태가 발생된 내용을 밝혔다. 비영리단체의 규칙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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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성질의 것이 아닌 투명하게 지켜져야 하 는 것이 30000 콜로라도 한인을 대표는 기관 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특별히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임의 적 재정 집행은 실로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한인회나 노인회의 어카운트에 있는 돈은 한 개인의 돈이 아니다. 모든 한인사회를 위해 쓰여져야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정확하고도 소중한 재정이다. 이런 재무를 개인어카운트에서 빼고 넣는 것 처럼 사용한다면 공적 자원의 사유화가 아닌 가? 동포들의 소중한 재정이 집행권자 임의 로 명목이 확인되지 않은 채 마구 집행되어진 다면 그야말로 얼마나 동포들의 재정과 피땀 흘린 지원들에 대한 소홀함인가 말이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두 단체에서 일어난 일 이라 더욱 충격이 크다.


핫이슈

이 집행들에 대해서 한인회 이사회는 독단적 집행행태를 교정하고 사후 정리와 관련 증빙 서류를 회칙에 의거하여 회장에게 요구했지 만,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어카운트에서 발행된 1047번 체 크 2,100불이 노인회로 디파짓된 정황이 들 어났다. 이 또한 한인회 이사회가 승인하지 않은 지출 이다. 분명 500불 이상의 지츨임에도 불구하 고 승인 절차가 다 무시된 채로 집행되었다. 후문에 의하면 이 지출에 대하여 마스크 사업 을 진행한 대금으로 노인회에 전달되었다고 전 회장 조석산씨에게 들은 바 있지만, 이사 회에서는 승인한 바가 없다고 증언했다. 현재까지 제출된 증거자료에서 보듯이 집행 권한이 월권 되어 입출금관리와 예산관리가 전혀 안 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보훈 기금에 대한 지출명세와 공관에 보 고된 사실유무가 확인 중에 있으며 만일 이 보훈 기금에 조금이라도 오용의 정황이 드러 난다면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공관, 한국 부처 에까지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즈취재진은 관련 사항을 보훈처에 제보하 고, 공관에서의 확인이 완료되면 다음 지면에 서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명실공히 통합된 한인회의 재정 상태를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담 한 심정을 가눌 수 없는 것은 얼마 안 되는 금 액의 돈이 ‘착복’되었다는 내용 아니고 ‘오용’ 되었다는 것이다. 절차대로 돈이 쓰여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실 제가 드러나도 천금과도 같은 동포들의 돈이 너무도 하찮게 여겨진 이유를 어디에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참담하다는 것이다. 옛말에 소신+무식= 괴물이라는 공식이 나온 다고 했다. 여기서의 무식은 배움이 짧다는 것이 아닌 당연히 예민하게 가지고 있을 지식 에 대한 소홀함과 무지이다. 단체에 나오는 사람들은 신뢰와 신망이 덕목 이다. 동포들의 믿음 등에 업은 집행자 의 권 한이 어떻게 남용되고 있는지를 우리는 낱낱 히 보고 있는 것이다. 공적자산은 정말 첨예하고 소중하고 조심스 레 다루어져야하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액수 라도 말이다.

회를 위함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수의 동포 제현들이 한인회 이사회가 집행 부 회장과 분열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껏 회칙을 수호하고 이 사안을 두고 볼 수만 은 없었기에 의무를 다한 회칙에 의거한 조 처를 취했다고 대변했다. 조석산씨는 이사회 를 마음대로 장악하지 못하자 따로 불법이사 회를 만들었고 그 이사회에서 불법 선관위를 1998년에 한인회에서 공식제명된 원로를 앞 세워 창단하기에 이르렀고 이사회는 이에 합 당한 조치를 법적으로 또 동포사회에 보편성 에 준하여 취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동포들이 또 갈라져 싸운다고 생 각하시지 말고, 각고의 노력 끝에 통합된 ‘콜 로라도 주 한인회’의 이름의 정통과 법적 권 익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불법 분규세력이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회칙의 정 통성과 역사의 전통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지 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회 이사회는 관련한 모든 내용에 대한 법 적 의뢰를 착수한 이유는 이 모든 상황이 투 명하게 밝혀져 동포 제현들의 오해가 종식되 고 다시 단결되 는 오해와 불신 없는 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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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7개의 숫자로 본 미국 경제의 명암

미국 경제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선은 여러 가 지 방법이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7개의 주요 지표를 통해 2020년도의 미국 경제 상황을 조명 했다. 이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뉴욕타임스의 경 제부 기자 Ben Casselman과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경제부문 저널리 스트인 Michael Barbaro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었던 올 한해의 미국 경제를 정리해 보자.

첫번째 숫자 : 1000만 마이클 바르바로는 첫번째 숫자로 ‘1000만’을 지 적했다. 이 숫자는 지난 2월 이후 미국 내에서 생 겨난 총 일자리 수이다. 3월부터 4월까지 사라 진 일자리는 총 2,200만개이고, 이 가운데 1,200 만 개의 일자리가 다시 만들어졌다. 하지만, 나 머지 1000만 개의 일자리는 아직도 회복되지 않 은 상태이다. 바르바로는 절반 가까운 일자리가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회복” 이라고 진단했다. 10년 전의 경기불황 때는 9백 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러니, 미국이 대공황 이후 가장 최악의 불항이 2020년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숫자 : 7.2 % 바르바로와 카셀만이 꼽은 두번째 숫자는 7.2% 이다. 이는 1월부터 9월까지 상품 소비 지출 증가 율이다. 즉, 소비자들이 식품, 의류, 자동차, 기타 기호 상품 등을 비롯한 소비에 대한 지표이다. 바 르바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소비율이 더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항공, 호텔 등의 여행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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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외식 등에 대한 소비는 줄었지만, 그 대신 식품 구입이 증가했고, 헬스장에 가는 대 신 홈 트레이닝 운동 기구를 구매하고, 영화관 에 가는 대신 보드 게임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 는 오락기구 등에 지갑을 열고 있다. 또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수리에도 소비

가 진작되었다. 바르바로는 이러한 분야의 소비 증가가 새롭게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자동차 제조공장들은 지난 봄에는 코 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공장 전체를 완전히 폐쇄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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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지하철과 버스 탑승을 꺼리면서 자동차 구매가 늘어났고, 이로 인해 공장들이 다시 가 동을 시작하면서 고용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제조와 유통, 판매 분야에서도 이어지면서, 제조업 일자리, 창고형 일자리, 영 업형 일자리 등이 새로 생겨났다.

세번째 숫자 : 5.7 % 세번째 숫자 5.7%는 1년간 집값 상승을 보여주 는 수치이다. 사실 팬데믹동안 집값이 이 정도 로 상승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에 대해 카셀만은 초저금리를 이유로 꼽는다. 연방준비 제도이사회가 코로나19이 확산되는 초기에 금 리를 0 퍼센트로 인하했다. 사상 유례 없는 금 리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촉진한 것이다. 여기에 집을 구매 하는 것까지 포함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

러운 재택근무, 락다운 등을 겪으면서 일, 학교 수업을 위해 새로운 주택 구매에 나선 것이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교외로 벗어나 기 시작했다. 즉, 더 많은 주택 매매가 일어났고, 최소한 이들은 팬데믹 영향을 받지 않는 인구층 으로 분류된다. 일부에서는 심각한 경제 타격을 입었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카셀만은 화이트 칼라들의 경우 직업을 계속 유지하고, 대출이 가능했고, 지금같은 유 리한 이자율을 통해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었 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주택 소유자들의 경우집값 상승이 자산 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즉, 경제 전 반이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이지 만, 팬데믹으로 인해 부의 격차가 더 심화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는 점은 그다지 반가운 일만 은 아니다.

네번째 숫자 : - 6.1 % 네번째 숫자 마이너스 6.1%는 1월부터 9월까 지 서비스업에 대한 소비 지출 감소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상품 구매는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소비가 감소했다. 호텔, 콘서트,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없었고, 외식도 할 수 없었다. 지난 봄 락 다운의 시작과 함께 서비스업은 급 격히 추락했지만, 락 다운 이후에도 회생의 기 미는 상당히 적었다. 카셀만은 사라진 일자리 1000만 개 중에서 900 만 개의 일자리가 서비스 업이라고 지적했다. 즉, 이번 경기 침체는 구체적으로 ‘서비스업의 불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가 식 당, 호텔, 항공 여행, 소매업, 미용, 오락 등의 서 비스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이번 팬데 믹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중 대다수가 서비 스업에 종사하던 여성들이다.

다섯번째 숫자 : 550만 다섯번째 숫자 550만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 리를 잃은 여성들의 숫자이다. 특히 저임금 서 비스업에 종사하던 흑인, 히스패닉 계 여성 위 주의 이민자 여성들이 이 숫자에 포함된다. 이와 동시에 카셀만과 바르바로는 보육대란 문 제도 지적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일 을 할 수 있던 여성들이 재택 수업으로 인해 일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 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가격 상승의 혜택에 속 하던 계층과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인구층을 보 여준다.

여섯번째 숫자 : 360만 여섯번째 숫자 360만은 12월 현재 6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장기 실업자 수를 말한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대략 3배 이상 증 가한 수치이다. 장기 실업의 문제는 다시 일자 리를 얻고 직장에 복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고, 일을 구하더라도 더 낮은 보수와 열악한 환 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취업을 위 해 기존의 일을 바꿀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기 도 한다. 경제학자들은 장기적으로 실업상태에서 잃어 버린 기반을 결코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 해 우려를 표한다.

일곱번째 숫자 : 1200만 일곱번째 숫자 1200만명은 올해 말로 실업급여 를 모두 소진하게 될 사람들의 숫자이다. 팬데믹이 시작할 당시, 연방의회는 실업급여 제 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고, 특히 프 리랜서, 자영업자들, 일부 시간제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가 연 장되지 않을 경우 연말이면 이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연방의회가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 하는 상황이기에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이다. 카셀만과 바르바로는 수치에서 보여주지 못하 는 현실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고 설 명한다. 연방정부의 지원들이 종료되면 사업 실 패, 장기 실업 등으로 인해 기아 상태로 내몰릴 인구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이야기해 오던 V자 모양의 회복도 멈추 게 될 수도 있다. 연방정부의 빠른 조치만이 암 울한 경기 상황을 회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출 처 : New York Times.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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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역'과 '제'두 마리 토끼를 잡다! OECD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 안정적 성장 이뤄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선행지수(CLI)는 6~9개월 뒤 경기 방향성을 예측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서 상승 추이에 있으면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OECD는 국가별 로 CLI에 포함하는 항목을 다소 다르게 구성하 는데, 한국은 제조업 업황전망, 주가, 제조업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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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량지수,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 차, 순교역조건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다. CLI가 100 이상이면 장기 추세 이상의 성장 을, 100보다 낮으면 추세 이하의 성장을 하는 것 으로 볼 수 있다. CLI가 100 이상이면서 수치가 증가하면 경기 순환 국면(저점→회복→확장→ 정점→둔화→위축→저점)에서 일반적으로 확장 국면으로 해석한다.

OECD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달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1.2로써, 전달보다 0.3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국은 100을 웃 도는 경기 확장 국면을 지난 8월부터 4개월째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OECD 32개국 중 최근 CLI가 8개월 연속 상승한 국가는 한국과 노르 웨이 2개국 뿐이다. 11월 현재 CLI가 100 이상 인 국가는 한국과 터키(101.2), 캐나다(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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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칠레(104.0), 핀란드(100.2), 독일(100.0), 아일 랜드(100.0), 스위스(101.2) 등 8개국이다. 이 가운데 한국보다 장기간 100 이상을 유지한 국가는 터키 (5개월)밖에 없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래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와 개방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 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국경이나 지역의 봉쇄 없이 방역 과 경제활동을 지속하여, OECD 회원국 중에서 도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고 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 기념행사 축하 메시지 를 통해 밝혔다. 한국의 이러한 경제 성과에 대해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 대응이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 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 대응이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또한 지 난 10월의 예상치인 1.9%를 뛰어넘어 2.1%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 지수 등 경제심리가 개선되고,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도 수출이 늘어나는 등 다 각도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수출은 10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11월에는 일일 평균 및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 스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세 계 경제 침체와 국제 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피지수 역시 2600선을 넘어서는 등 주 식시장이 활황인 것도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고 있다. 주가지수는 현재 실적과 미래 가 치가 반영된 지표로써 사상처음 코스피 2600을 넘어섰다는 사실 역시 위기 속에 빛나는 한국의 경제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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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식시장 사황은 개인투자자들의 역할 도 컸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특히 의미 있 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는 점"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 투 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식시장의 이러한 성과에는 공매도 금지와 기 간 연장, 증권거래세 조기 인하, 주식 양도세 부 과 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 투자자 보 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된 것으로 분

석되고 있다. 한국의 이러한 경제 성과는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충실한 노력을 벌 여온 결과라 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방 역과 경제 둘 중 하나만으로는 안정적인 성장 을 이루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한국의 사례를 통해 배운다. 출처 : 연합뉴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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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경기, 2021년도에 정상화 될까? CU 볼더 경제연구팀 분석 보고를 중심으로

2020년이 저물고 있다. 콜로라도 역시 코로나19 로 인한 고전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최근 CU 볼 더 리즈 비즈니스 연구팀(Leeds Business Research Division) 콜로라도 경제 전망에 대해 발 표했다. 특별히 실업 상황과 각 산업 분야별로 그 내용을 추려 본다. 리즈 비즈니스 연구팀이 발표한 이 보고서에 의하면, 콜로라도에서 올 한해 동안 대략 14만 9000 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러한 타격 을 메우기 위해 몇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 인다. 2021년은 백신 출시와 함께 시작하겠지만, 최소 2023년은 되어야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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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는 전한다. 리즈 비즈니스 리서치의 이사 브 라이언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에도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즉, 이 보 고서는 콜로라도의 고용주들이 내년에 4만 5백 여개의 비농업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예 측하고있지만, 올해 감소된 14만 9000 여개의 일자리 수와 비교할 때 이 수치는 턱없이 작다. 또한 콜로라도의 실업률을 지난 해와 비교하면 8만 6700명이 지난 해 일자리를 잃었는데, 올해 는 22만 1600명에 이르렀다. 즉, 올해 초 2.5%로 시작했으나, 4월에는 12.2%까지 올랐고,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9월과 10월 에는 실업률이 6.4%로 떨어졌다. 반면 내년에

는 4만 500명의 일자리가 추가되겠지만 여전히 전체 실업 인구가 21만 1500명에 달하며, 평균 실업률이 6.7%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그다지 달가운 상황으로 보이 지 않는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 이사는 올해 건강 등의 문제로 휴직 상태에 들어갔던 노동 인구들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복귀할 가능성 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리즈 비즈니스 연구팀의 리차드 워버킨드 교수는 경기침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직장 여성들도 자녀 들이 학교로 등교하게 되면 다시 일자리로 돌아 갈 수 있을 것이기에 그리 비관적인 상황은 아 니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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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이전, 이로 인한 인구 변화, 주택 수요 등 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겪은 변화들이 얼마나 지속될지 정확히 알 수 없고, 개인 사업자들이 팬데믹 기 간동안 잃어버린 고객을 얼마나 되찾을 수 있을 지, 온라인 구매는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활기 를 띨지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이기 때 문에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 의 견해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백신이 어 느 정도로 감염 확산을 줄일 수 있을지 역시 불 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해야 할 핵심 동향에 대해서 해당 연구팀은 2021 이후에도 원격 근 무 방식을 계속 선호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직원 고용에 있어서 사무실 공간, 거

하지만, 해당 연구팀은 미국 경제 속도가 1946 년 이래 가장 큰 GDP 감소에서 회복됨에 따 라 2021년에는 3.8% 정도 GDP가 성장할 것 으로 예측하면서, 주요 산업 분야별로 시사점 을 지적했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올해 총 농업 수익이 85 억 달러를 넘고, 내년에는 86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가 뭄, 화재, 9월에 내린 폭설 등으로 인해 콜로 라도 내 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 로 꼽힌다. 천연 자원 및 광산 분야에서는 전체 부문의 가 치는 지난해보다 올해 40% 하락했지만 내년에 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유 회 사들은 1월 이후 11%이상 매출이 감소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파산을 선언했다. 건설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은 분야로 꼽힌다. 하지만, 비거주 건축물은 예년 에 비해 활발하지 못했고, 일반 주택 건설이 주 도적이었다. 올해 산업 규모는 168억 달러으로 추정되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7.5% 감소한 155 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재생 에너지 투자, 양조장, 대마초 관련 제품, 항공 우주 및 의료 분야가 올 해 급 부상했다. 제조업 부문을 지탱해 온 요소 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단단하게 제조업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 도소매업, 창고업, 운송업 등이 포함된 무역, 운 송 분야에서는 올해 1만 600명의 실업자가 발 생했지만, 내년에는 3.1%의 성장이 일어나고 총 48만 15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 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매 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는데, 특히 건 축 자재, 식료품, 대형 소매점, 온라인 판매상들 은 예년과 달리 호황을 누렸다. 정보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업종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기업과 학교 가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화상회의, 화상통화 시스템, 클라우드 스토리지, 협업기술 등의 툴 의 사용빈도가 기하습수적으로 성장했다. 콜 로라도의 기술 경제 분야가 강세이지만, 올해 1500명이 실직했고, 2021년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 분야는 보험, 부동산 및 임대까지 포함해 올해 3400명이 실직했다. 내년에는 25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1.5%의 성장이 예상된다 고 리즈 비즈니스 연구팀은 설명한다. 특히 해 당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요구되었던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 았던 점에 대해 ‘무능한 의회’라고 지적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콜로라도에서도 공급이 부족할 정도의 유례 없는 성장을 이루 었다.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블룸버그가 콜로라도를 미국에서 9번째로 혁신적인 경제 상태라고 평가했다. 내륙에 위치한 주 가운데 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권에 진입한 것이 다. 콜로라도는 혁신적이고 친기업적인 주로 알 려져 있고, 연구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 자금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는 2015년 이후 스몰 비즈니스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도 경제학자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하 는 분야이다.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교 육 및 교육 설계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 고, 교육 데이터 관련해서도 기회들이 늘어나 고 있다. 레저 분야는 컨벤션, 대규모 회의, 호텔, 식당, 게임, 스키, 레크레이션, 공연 예술, 오락, 스포 츠, 숙박 서비스 등등 전반에 걸쳐 가장 큰 피해 를 입었다. 3월과 4월 두 달동안 46.7%에 해당 하는 16만 1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특히 식당의 경우 지난 해 145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 던 데 비해 올 해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CU 리즈 비즈니스 연구팀은 산업 회복은 전적 으로 백신 보급과 소비자 활동의 재개에 달려 있다고 보고서를 마무리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경제 회복의 치료제가 될 수 있길 기대 해 본다. 출처 : CU Boulder Today.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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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기본소득으로 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

기본소득? 다 같이 망하자는 소리일 뿐!

앞으로 미래엔 기계가 고도로 발달해서 로봇과 인공지능이 기존의 모든 일자리를 가져가게 되 고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사라지고, 심지 어는 그 로봇이 고장날 경우 로봇을 고치고 다시 프로그램 하고 업데이트 하고 새로운 로봇을 개 발하고 만드는 일 까지도 모두 기계가 알아서 하 게 되는 세상이 오면, 그때는 그 로봇들이 창출하 는 이윤을 일자리가 없어진 사람들이 나눠 가지 는 방식으로 기본 소득이 필요할 거다 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정말로 그런 세상이 올 것인가? 또 는 온다고 해도 사람들은 정말로 아무런 일자리 가 없고 노동을 하지 않고 생산 활동을 모두 중단 할 것인가에 대한 예상에 대해서는 이견도 존재 합니다. 그러나 일단은 정말 그런 세상이 반드시 온다고 치더라도, 지금은 아직 기본소득이 당장 필요한 단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잘 다니며 오히려 돈 더 벌게 된 직업의 사 람들도 지금 전국민 동일 금액 줘야 해서 이거 밖에 못준다며 다달이 기본소득이란 가짜 이름 으로 10만원을 준들, 그 사람들이 그걸로 얼마 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서서히 올려 서 그게 원래 받던 100만원까지 진짜 올릴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때까지 그사람들 이 살아 남아야 하겠어요?

무엇보다 그런 단계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와 버 린다면 당장 필요하겠지만 지금 그런 단계도 전 혀 아니고 아직까진 사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 는 일들이 많죠.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자리 가 없어진 게 아니라 단순 노동직이 줄고 기술직 의 필요성이 더 올라가는 중이고 단순 노동직이 줄어들며 일자리가 없어질 사람들에게 푼돈 기 본 용돈수준의 돈을 주면서 언젠간 진짜 매달 기 본 생활비가 될만한 금액으로 그 수준이 올라갈 때까지 살아 남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게 아니라 지금은 그 사람들이 기술직으로 갈 아탈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기회를 주고 이걸 꼭 비싼 돈 내고 학위 따야 하는 대학 과정을 밟 지 않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트레인 하고 도와주 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한 시기이고, 지금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게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시장분들 소상공인 분들 힘들어지니 중기부에 서 온라인 잘 못하시는 분들 신청 받아 온라인 매장으로 물건 팔 수 있게 도와드리고 교육시키 고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죠.

우리나라도 앞으로 원전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 다고 발표하며, 기존의 원전 인력들은 그럼 앞 으로 무슨 일을 하느냐?하고 걱정을 했을 때, 정 부에선 앞으로는 전세계적으로 탈원전을 하는 곳들이 늘며 원전 해체작업 기술자들이 더 필요 해질 수 있으니, 기존의 기술자들을 원전 해체 작업 기술자로 전환하고 여전히 원전을 만들기 원하는 외국엔 관련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고, 그런 식으로 기존 일자리와 관 련되어 있거나 대체되는 새로운 직종으로 이직 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돕는게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일이겠죠.

예를 들어 당장 직장 잃어 원래 들어오던 월급 100만원은 되던 사람들이 일이 없어졌다 할 때,

단순 노동직이 기계로 인해 줄어들면서 고급 기 술직 인력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갈 때 해당 전

훈련하는 기간 동안 생계 걱정하지 않도록 최소 한 생활비는 보장이 되도록 지원을 한다든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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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러는 동안 기존에 원래 그사람들 그런 상황에서 보호하고 돕기 위해 쓰이던 예산은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 기분 좋기 위해 똑같이 나눠 주느라 펑크나면... 이상향으로 원하는 단 계에 이르기도 한참 전에 그런 사람들 죽어 나 가도, 정부는 기본 용돈 쥐어주는 거로 생색내면 서 그 이상은 책임지지 않겠다 나오면 안되겠죠.

공 분야 대학 갓 졸업한 젊은 학생들이 아니더 라도 그렇게 기존에 하던 일 연관된 일로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트레인 시켜주고 할 필요가 더 있는 단계. 미국도 지금 바이든이 친환경 노선으로 간다고 하면서 석탄 석유로 먹고 살던 사람들 반발이 심한 게 결국 일자리 없어지고 생계를 못 꾸릴 까봐 그런 거죠. 이건 꼭 기계가 발달해서 그 사 람들 일자리를 빼앗아서 생긴 상황은 아니지만 요... 어쨋든 정부 정책으로 그런 상황이 오게 생 기면 결국엔 정부가 나서서 그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로 정착할 수 있게 도와 줄 거라는 믿음 을 주는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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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는 건 필요하겠지만 이거야 말로 전국민 고용보 험이 할 일이고.. 기본용돈을 준다고 해서 이뤄질 수 있는 일은 아니구요. 이런 전국민 고용 보험, 저소득층 지원 같은 안전망의 범위를 점차 확대 시켜 가야겠죠. 그런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키우고 커버 받 는 대상 범위를 늘리고 하는 걸 점차적으로 하 는 게 맞는 게, 고도로 발달한 기계가 기계를 고 치고 만드는 세상도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 히 그 단계로 가는 거지, 어느 날 갑자기 타임머 신 타고 도착한 것처럼 한번에 다 도착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기술 발달되며 그런 세상으로 가는 속도 와 맞춰 단계별로 세율도 조절하고 혜택, 지원 대 상 범위를 확대해 갈 경우, 당연히 아무 조건 없 이 모두에게 정기적인 최소한의 생활비가 보장 되어야 할 정도의 금액이 갑자기 드는 게 아니니 증세나 예산 집행도 더 현실적이겠죠. 그리고 나 눠 주는 대상 제한이 아예 없고 매달 기본 생활 비 보장되어야 할만큼의 금액이 아니어도 상대 적으로 더 필요하거나 어려운 쪽에 조금씩 더 주 면서 지금같이 복지의 영역에서 ‘** 수당’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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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이라 부르는게 용어 정의에도 맞고요. 실제로는 이미 정부에서 시행 중인 각종 지원금 과 수당을 그냥 이름만 바꿔서 ** 기본소득 이 라고 해서 마치 혼자 새로운 걸 시작하는 것처럼 광 팔고, 그동안 정부가 그런 분들 돕는 데에 전 혀 아무 장치도 해놓지 않았던 것처럼 호도해선 안될 것입니다. 이상이 교수님 같은 분도 지금 문제 삼는 게 실 제로 이재명 쪽이 주잔 금액은 기본소득의 정의 상 전혀 최저 생활비를 채울 수 없는 수준의 금액 이라 학술적으로도 기본소득의 용어 정의에도 부 합하지 않는 것이고, 대상 역시 모두에게 선별 없 이라 주장하나, 청년 기본 소득이라면서 나이 구 간 정하고 농민 기본소득이라며 직업군 제한을 두고 돈을 주는 것 자체가 이미 선별과정이고 제 한을 두는 것이라, 이런 성격의 지원을 두고 기 본소득이란 네이밍을 붙이는 것 자체가 말장난 이란 거죠. 지금 단계에선 그런 규모와 방식인 게 사실이니 각종 수당 지원금으로 불려온 건데... 그걸 이름만 기본 뭐라고 붙인다고... 진짜 기본 소득이 되나

요? 언어도 사회적 약속이므로 사람들은 이미 잔 디나 오이 껍질 색은 녹색이라고 약속을 한 색인 데 혼자서 나는 앞으로 그걸 흰색이라고 부르겠 다 주장하면 어쩌자는 건지.. 지금 정부는 이미 그런 것들을 점진적으로 규모 와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조고... 예산 역 시 점진적으로 그게 확대되어야 세금도 점진적 으로 올리는 게 실현 가능한 이야기죠. 재원 마 련에 관한 이야기가 자꾸 지적이 되니 하다하다 나중엔 최배근 쪽은 돈 가치가 떨어지면 이미 돈 을 많이 가진 부자들만 손해이지, 돈 없는 서민들 은 가치 떨어져도 잃을 게 별로 없으니 괜찮다면 서 한은이 원화를 찍어내면 된다는 식의 발언까 지 한 걸 봤는데, 이런 식으로 기축 통화국도 아 닌 나라에서 무조건 돈 찍어내서 나눠주잔 건 진 짜 베네주엘라식 물가상승으로 그냥 다같이 망하 자 소리고요. <다음 호에 계속>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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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이별을 준비하며..’

경기 아리랑을 토대로 다시 작곡하여 2013년 발 표한 적이 있다. 휴스턴 광복절 행사에 당시 밴드 와 국악팀 여성합창단과 함께 4만 동포들과 함께 불렀던 적이 있다.

머금고 고개를 넘어야 한다. 갈등과 이념을 벗 고 그 '님'이 누구든지 그게 '소망'이라고 규정하 고 싶다. 진정한 소망을 꿈꾸며 목놓아 부르는 아리랑..

'아리'라는 말은 아리수, 아리따운 등 아름다운 땅 즉 유토피아를 의미한다.. 낭군 랑자를 써서 아리+랑 이 된 합성어인데 풀이하자면 유토피아 에서 온 님을 의미한다. 아리랑고개는 죽음의 문 턱 하염없는 고난의 끝자락을 말하며 그곳을 넘 어 영원의 땅으로 가는 것이다. 님께서 나를 버 리지 말고 데려가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른 노래가 아리랑이다.

소망이라는 염원... 세대와 국가와 문화와 이념과 종교를 아우르는 노력으로 아리랑 다시 썼는데 동시대적인 표현으로 아리랑을 다시 해석했다. 필자는 동시대적이라는 Contemporary 의 접속 사 con을 동시대적이라는 느낌보다 시대를 껴안 는다는 표현이 ‘con’의 언어학적 영역인 것으로 느낀다. 우리 민족이 가장 익숙하게 부를수록 있 는 시대를 껴안는 진정한 Contemporary의 시도 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우리 민족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아리랑을 불렀 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는 살아도 사는 것이 아 니기에.. 늘 목놓아 숨죽이며 불렀다.. 지긋지긋 한 인생길이라도 이게 그 끝자락이었으면 좋겠 다고 눈물을 머금고 이를 갈며 불렀다.

아리랑은 사실 가슴 아픈 이별 노래이다. 이별에 대한 단상은 만남이나 헤어짐이나 욕심을 내려 놓음도 더 좋은 세상으로 사람들을 놔주는 것으 로 풀어보면 참 그럴듯하다.

지금 우리모두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눈물을

상대를 놓아주는 것, 더 좋은 세상으로.. 그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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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내려놓을 수 있는 키워드가 ‘더 좋은 세상’이 었다. 누군가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그 더 좋은 세상을 끊임없이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

사진:freepik


이 어찌 보면 이별의 슬픔보다 긍정적인 마음으 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다 크면 우리와 이별해서 나갈 세 상을 준비하고 또 비워진 것을 메워 갈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끊임없이 만들어 가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놓아줄 수 있는 성숙함.. 놔줄 수 있어야 만 되는 것이다. 각 사람의 세상을 위해서 그 사 람의 행복을 위해서 놓아줄 수 있어야 되는 더 좋 은 세상에 책임과 놓아줄 수 있는 배려는 중년이 돼서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의 삶의 존엄 앞에 이별조차도 시가 되고 이 유가 된다. 가슴 아픈 아리랑의 애끓는 가사도 이 렇게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의 키워드를 접 석하면 아름다운 과정이 된다. 끝나지 않은 삶은 그렇게 존엄한 키워드로 완성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의 시민들은 하루종일 일해서 번 돈 의 대부분을 빌린 돈의 이자로 갚아야 했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시민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 하였다. 이를 지켜본 경제학자인 무함마드 유누 스는 방글라데시의 은행에 찾아가 “왜 가난한 사 람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가?”라고 묻자 은 행 관계자는 담보가 없기 때문에 빌려줄 수 없 다고 답하였다고 한다. 이를 들은 유누스는 1976

년 직접 은행을 설립하고 150달러 미만의 돈을 담보와 신원보증 없이, 하위 25%의 사람에게만 대출 가능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낮은 이자로 돈 을 빌려준 뒤 조금씩 오랜 기간에 걸쳐 갚아나가 도록 하는 소액 장기처리 신용대출 은행이었다. 현재 이 은행은 후에 방글라데시 전국에 1,175개 의 지점을 두고 1,600억 다카(약 3조 3,600억 원) 를 대출하는 대형은행이 됐다. 미국·영국 등 여 러 선진국에서도 이 은행의 성공 사례가 빈곤 퇴 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라민 은행은 돈 을 갚지 않는다고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 하 지만 놀랍게도 상환율은 설립 이후 연평균 90% 이상이다. 한 지점 안에서 한 사람이라도 신용이 나쁘면 다른 대출자 역시 대출 한도 등에서 불이 익을 받는 시스템으로 서로가 서로의 신용을 담 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라민 은행의 한국 지부로 “신나는 조합”(www.joyfulunion.or.kr)이 있다. 대출과 운영 방 식은 방글라데시 본부와 같은데, 보증인이나 담 보물도 필요 없으며 다만 가난한 사람으로 확 인되면 그만이다. 그라민 은행 홈페이지(www. grameenbank.com)에서는 좀 더 자세한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가난한 서민은 대출한 돈 으로 수레와 재봉틀, 송아지 등 경제활동에 필요 한 곳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예상외로 원금 회수율은 98%에 달했으며, 시민들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6년 그라민 은행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인간의 존엄을 위한 당연한 시스템을 만든 참으로 위대한 결정이요 업적이다. 존엄의 키워드로는 필자의 거리공연 18번 중 하 나인 ‘Black Bird’를 떠올리게 된다. 깊은 밤, 희 망이라곤 전혀 없어 보이는 어둠 속에서 검은 새 가 노래한다.

를 기원해 본다. 어느 날 아침 창밖에서 노래하는 검은 새를 보고 만들었다는 이 노래는 1968년 당시 미국에서 빈 번하게 일어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들에 대한 폴 매카트니의 시각이 담겨있다. 영국에서 새(bird)는 소녀를 상징하는 속어로 쓴 다고 한다. 즉 이 노래는 흑인 소녀에 대한 이야 기라는 것이다. 인종차별을 대적한 문화충격이 만들어진 지 여러 시간 지났지만 이 노래는 아직 가슴을 식히지 않았다. 필자는 이 아침에 이상이 결여된 이민사회의 물 질만능주의와 사람들의 편의 속에 배겨있는 차 별의 온상을 본다. 인간을 존엄하게 보지 않고 자신의 뜻과 삶을 이 루는 데 쓰이는 도구쯤으로 생각한다면 세상의 소중함이 없어질 것이다. 얼마 전 일어난 전 미 국을 다시 분열로 몰고 간 플로이드의 피도 아 직 식지 않았다. 차별이 난무하는 공정하지 않은 세상, 공평을 이 루라는 소명은 어느 때나 언제나 감동으로 다가 온다. 작은 검은 새 한 마리가 날개를 치듯 우리 들의 작은 세상부터 공정했으면 하는 바램이 나 만의 패턴과 나만이 이루려는 꿈을 내려놓지 않 으면 사람은 더 이상 소중하지 않다. 이제 다사다난한 2020년과의 이별을 서두르고 있다. 더 좋은 세상.. 더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그리고 끔찍하기도 했던 세월을 놓아 주려 한다. 세월은 새로운 벗으로 다시 다가와 희망으로 차 르다시의 집시춤처럼 엉겨 붙는다. 더 좋은 세상 을 위해 아픔도 슬픔도 다 놓아줄 때가 오고 있 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부러진 날개로 날아보려고, 움푹패인 기력 없는 눈으로 세상을 보겠다고, 검은 새는 노래한다. 오직 한 가지, 자유를 얻기 위해 부디, 다치고 지친 모든 검은 새가 날아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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