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3rd Week 2021 / 131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비즈니스 스페셜 1. 노우회재단 콜로라도체육회 매칭펀드 장학금, 대상자 확정 2. 의료비 폭탄의 나라 미국... 3명 중 한명 의료비 빚더미 올라 3. '식은땀', 가장 확실한 오미크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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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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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December 3r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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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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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우회재단 콜로라도체육회 매칭펀드 연합장학금 대상자 확정 -콜로라도 체육회 “카리브해에서 티오프” 일정 확정 -핫이슈:루시 고, 첫 한인 여성 연방고법 판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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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펜타닐 과다복용 위기, 대책 법안 입법 예고 -‘전국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예고 틱톡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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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씨벌 놈.... 씨벌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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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전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5천만 명, 사망자 80만 명 -오미크론, 남부 지역서 빠르게 확산 이어져 -‘식은땀’, 가장 확실한 오미크론 증상 -전세계서 '코로나 블루' 호소.. 오미크론으로 무너진 종식 기대 -머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 임산부에게 위험' -65살이상 사망 100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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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탐욕이 넘치는 Season’s Greeting
26-30 비즈니스 스페셜 -40년만의 물가 급등, 생활고 악화.. 해법은 어디에? -의료비 폭탄의 나라 미국... 3명 중 한명 ‘의료비 빚더미 올라 -코인,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거품?
32 최혜경교수의 콜로라도 산골이야기 -하늘, 바람, 그리고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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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절제(Self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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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역대급 토네이도 24개 동시 몰아쳐... 켄터키 주등 초토화 지난 10일 중부와 중북부, 남부, 동북부 지역에 걸쳐 무려 24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몰아치면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특히 아칸소, 미주리, 켄터키, 일리노이, 미시시피, 테네시 등 7개 주에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켄터키 주에서는 양조공장이 날아가면서 50여 명이 숨지는 등 핵폭탄을 맞은 듯한 피해가 일어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아마존 물류센터가 파괴되었다.
루시 고, 첫 한인 여성 연방고법 판사 탄생 지난 13일 연방 상원이 루시 고 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판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인준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50대 45로 통과시켰다. 2010년 한인 최초로 미 연방지법 판사 자리에 오른 고 판사는 지난 9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방고법 판사 지명을 받았다. 제9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워싱턴·네바다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 법원이다. 한인 첫 연방고법 판사는 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다. (관련 기사 12 페이지)
파우치, "백신 3회 이상 맞아야 최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12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면서 메신저 리보핵산 (mRNA) 기술을 적용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3회 접종,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의 얀센 백신 2회 접종을 강조했다. 파우치 소 장은 또 백신 3회 접종은 코로나 감염을 막는 보호 수준을 극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면역학적 관점에서도 보호의 지속성을 늘 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스터 샷 허용연령은 16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타임 '올해의 인물'... 테슬라 CEO 머스크 선정 타임지가 지난 13일 2021년도 ‘올해의 인물’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선정했다. 에드워드 펜셀탈 편집장은 머스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부유한 사례"라면서 지구상은 물론 지구 밖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올해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으며, 스페이스엑스의 우주탐사 모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진행, 암호화폐 및 밈 주식에 큰 영향을 미쳤고, 트윗 팔로워는 6600만명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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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우주·방산협력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3박 4일간 이어진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호주를 방문한 것은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과 방산 협력을 위해서였다"며 "양국은 탄소중립 기술을 나누고 수소 협력, 우주 개발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열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수 소경제 협력, 방위산업 및 방산협력, 우주협력 등 총 4건의 MOU를 체결했다.
한국, '방역패스' 의무화...비상 상황 대비 한국이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식당, 카페 등에서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같은 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17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6일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이 82.6%까지 치솟고, 지난 한 주간 사망자는 400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차 백신의 적극적 접종을 당부했다.
'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오징어 게임'이 제 79회 골든글로브에서 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노미네이트된 분야는 텔레비전 부문 드라마 작품상, TV드라마 남우주연상(이정재), TV 드라마 남우조연상(오영수) 등이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뤼팽’, ‘더 모닝쇼’, ‘포즈’, ‘석세션’과 경합한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에 열리지만 TV 중계는 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 수녀 학대하는 가톨릭 체계에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1일 교황청 내 수도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수도회나 새로운 종교운동의 설립자들이 과도한 권력을 갖고 부적절하게 행사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가톨릭 내 묵은 과제인 수녀 학대에 대해 경고했다. 교황은 최근 발간된 수녀 학대를 다룬 책 ‘침묵의 베일’에 대해 언급하며 학대와 폭력의 두드러진 사례는 없지만, 소명의식의 힘을 해치는 일상적인 학대가 상세히 실려 있다고 말했다.
연말 사기 기승... 기프트 카드 위 스티커 바코드 주의 전미소비자연맹이 QR코드나 기프트카드를 이용한 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연말 휴가 기간 동안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흔한 수법은 기프트카드의 바코드 부분에 스티커 바코드를 붙여, 구매자가 카드를 등록하거나 현금을 입금하면 사기단들이 돈을 빼가는 방식이다. 연방수사국(FBI)은 사기꾼들이 사람들의 돈과 개인정보를 빼낼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기프트 카드 이용률 높아지는 연말 시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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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콜로라도 체육회 "카리브해에서 티오프" 일정 확정 내년 2월 28일부터 3박 4일 은 체육회 경기본부에서 부담하며 개인클럽운 송은 별도이다. 또한 유니버설여행사에서 챔피언십 부상으로 캐리비안 MSC크루즈 7박 8일 여행권을 제공 한다. 더 알차게 준비되는 콜로라도 체육회장배 신 년골프대회 ‘카리브에서 티오프’에 많은 동포 제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경기주최측은 전 했다. 참가 문의는 720-353-6101(이동우 준비위원 장)로 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오미크론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콜로 라도 체육회의 신년골프대회 “카리브해에서 티오프”가 2022년 2월 28부터 3월 3일로 다시 확정 발표되었다.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는 당초 행사를 1월 24일로 준비했었으나 갑작스런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 확산이 다소 안정되는 가운데 이 한원 회장을 비롯해 골프협회 신양수 회장, 이 동우 행사 준비위원장, 김준홍 경기협회 단장 이 연석회의를 열고 현지 일정 등을 조율한 뒤 일정을 다시 확정했다. “카리브해에서의 티오프”라는 명칭으로 공식 2022콜로라도 체육회장배 신년골프대회는 콜로라도 체육회산하 콜로라도 골프협회(협회 장 신양수)에서 주관하고 콜로라도 체육회가 후원하며 주간오즈저널, 콜로라도 요식협회, 유니버설여행사가 협찬한다. 2022년 ‘체육회장배 신년골프대회’는 콜로라 도의 동포들이 2년 가까운 코로나19로 인한 긴장과 콜로라도의 겨울 추위를 벗어나 대서 양 최고의 휴양지 칸쿤에서 여유로운 시간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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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투어 겸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 램이다. 이동우 준비위원장은 1월 말까지 확정 인원을 유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3박4일 올인클루시브 여행옵션에 칸쿤 최고의 골프장을 골프협회가 선정해서 겨울 이 긴 콜로라도를 벗어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토너먼트 투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콜로라도 체육회는 이 행사를 통해 주 류사회와 동포사회의 가장 큰 프로젝트로 꼽 히는 찬전용사건립위원회를 후원하기로 결정 했다. 이로써 동포들의 건강증진과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한 영령들을 기리는 한편, 우방국 가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외교 적인 역할도 함께 병행할 수 있게 되었다. 행사 참가비에는 왕복항공료를 포함해 5성급 리조트 호텔에서 3박 4일 숙박 및 올인클루 시브이다. 여기에는 공항셔틀부터 시작해서 리조트 내 식사, 음료, 주류가 무제한 제공된 다.토너먼트에 소요되는 셔틀과 골프장 이용
케헵, 부스터 샷 및 테스트 매주 화/수에 실시 케헵(CAHEP Family Medicine Clinic)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5세부터 11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1, 2차 백신 접종도 이어나가고 있다. 케헵이 제공하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사의 제품이다. 케헵은 이외에도 RT-PCR 테스트, 신속 테스트(Rapid test), 신속 안티젠 테스트(-Rapid Antigen test) 등의 코로나19 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 단 사전에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전화번호는 303-954-0058이며, 주소는 5250 Leetsdale Drive Suite 110, Denver 80246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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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노우회재단 /
콜로라도체육회
매칭펀드 장학금, 대상자 확정
노우회재단(이사장 바비 킴)과 콜로라도 체육 회(회장 이한원)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 연합장학금 대상자가 발표되었다. 장학금 대상자는 콜로라도 체육회 사무국이 접 수해 공식 추천했으며, 올해는 Heather Cho( 소프트볼), Katie Cho (펜싱), Elise Keum(태 권도), Ruby Oh(수영) 등 총 네 명이 선정되 었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 이 전달된다. 체육회 사무국은 장학생 선발 과정은 공모방 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체육 특기생들의 에세 이 공모와 코치들의 추천을 받은 뒤 심사를 통 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장기성 이사도 "태 권도 도장을 운영했던 사범으로서 체육회의 전도 유망한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한원 체육회장은 "체육계 원로들이 노우회 재단에 계셔서 체육 꿈나무들에게 귀한 배려 를 해주심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체육 회의 많은 계획을 함께 공유해 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알렸다. 경기인 출신 체육회의 김장석 사무간사는 "한 인사회에 선배들이 후배를 후원하는 관습이 생겨나게 된 것에 에 감사하고 한인사회에 좋 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우회재단 바비 킴 이사장과 장학 사업을 담 당하는 장기성 이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체육장학생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콜로라도 체 육회에 전해 모면서, 이한원 체육회장이 이를 수용해 연속 2년 째 체육특기생 장학금 수여가 이루어졌다. 해당 공고는 오즈매거진을 통해 11월 한달간 공개되면서 공개 모집 절차를 밟 았다. 이후 신청된 서류를 체육회 이사회가 공 정한 심사를 거쳐 4명을 확정했다.
이 뿐 아니라 콜로라도 체육회는 긴급회장단 회동을 통해 노우회 장학금에 펀드를 매칭시 켜 장학금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 4인에 대해 각각 250 달러를 더해 각 5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원 회 장을 비롯 엄찬용 부회장, 사무국 대표 김장석 간사, 경기협회 김준홍 단장이 참석했다.
노우회재단 바비 킴 이사장은 "태권도인 출신 으로서 체육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되어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장학금 전달이 되기를 바라마 사진: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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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학금 수여식은 연내에 있을 체육회 임 시총회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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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루시 고, 첫 한인 여성 연방고법 판사 발탁 한국계 여성 루시 혜란 고(53세. 한국명 고혜 란)이 지난 13일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고 제 9연방고법 판사로 지명되었다. 제9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워싱턴·네바다 주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 법원이다.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연방 상원이 루시 고 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판 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인준하는 안을 표결 에 부쳐 50대 45로 통과시켰다. 지난 2010년 한인 최초로 미 연방지법 판사 자 리에 오른 고 판사는 지난 9월 조 바이든 대통 령의 연방고법 판사 지명을 받았었다. 버락 오 바마 전 대통령도 2016년 초 고 판사를 제9연 방고법 판사로 낙점했지만, 당시 야당인 공화 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이 표류한 바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표 결에 앞서 "이민자의 딸이라는 고 판사의 배경 은 '아메리칸드림'의 고무적 증거"라고 평가했 고, 앨릭스 파딜랴 상원의원도 "아메리칸드림 의 전형"이라고 발언했다. 고 판사는 지난 10월 인준 청문회에서 "사법 부 내 다양성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강 화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법관이 될 수 있다 는 아메리칸드림의 재확인"이라고 언급해 신 뢰를 얻었다. 특허·영업비밀·상법 전문가인 고 판사는 2014 년 마무리된 삼성과 애플간 특허 침해 소송 1 심을 주관했었고, 지난해에는 인구조사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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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마감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 획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루시 고 판사는 최초의 한국계 연방판사이면 서 최초의 아시아계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 지방법원 판사 기록을 갖게 되었다. 고 판사의 어머니 탁은숙은 북한에서 출생했 으며, 1945년 압록강을 헤엄쳐 건넌 뒤 2주 동 안 걸어서 남한 당에 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고재곤은 한국전 당시 한국군으로 전 쟁에 참가했으나 한국 정부와의 마찰로 미국 으로 이민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판사는 1968년 워싱턴에서 한인 2세로 태 어났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로스쿨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 했다. 2010년에는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연방 지법판사로 임명해 첫 한국계 연방지법 판사 로 발탁됐다. 실리콘밸리 로펌 변호사 출신이며, 남편 마리 아노플로렌티노 케야르도 캘리포니아주 대법 관(49)이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다. 무엇보다도 루시 고 판사는 2012년 애플과 삼 성간의 특허전에서 최종 변론이 얼마 남지 않 았는데 추가 증인 22명을 신청하고, 75쪽에 달 하는 서류를 갑작스레 제출한 애플 측 변호사 에게 "마약했소(smoking crack)"라고 호통을 쳐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고 판사는 3주간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중재하면서, 증인 신청과 관련된 삼성 측의 요 구를 거절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지 만, '증거물 채택' 등과 관련한 애플과 삼성의 억지 주장에 각각 제재를 가하거나 역성을 내 며 최대한 공정성을 확보하려 했고, 각각 25시 간의 변론시간 하에 최대한의 주장을 하도록 종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재판 기간 동안 고 판사는 ‘마약했소’ 발 언 이외에도 '화해할 시간(time for peace)' 등 을 제안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 소식을 두고 미주의 한인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루시 고에 찬사를 보내면서 연 방법원에서의 또 다른 활약을 응원하는 목소 리를 내고 있다. 한편, 한인 첫 연방고법 판사는 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 던 부모에게서 태어나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 학했으며 1971년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이 제9연방고법 판사에 올랐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시스터시티 K타운 커미티, 연말 파티 열어 오로라 시스터시티 케이타운 한국위원회가 연말 모임 및 할러데이 파티를 지난 14일 저녁 6시에 K-Committee 의 베키 호건 (Becky Hogan, 시스터시티 K타운 커미티의 의장 )의 집에서 열었다. 베키 호건 의장은 올 한 해동안 케이타운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 봉사한 위원회를 치 하하며 새해도 변함없이 정진하는 커미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모임에는 칼린숍 시스터시티 의장과 이승우 참전용사건립위원장, 이승우 변호사, 이동우 한인요식협회장, 한기표 국제통역서비스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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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한인타운 소식
펜타닐 과다복용 위기, 대책 법안 입법 예고 콜로라도주가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문제 를 막기 위한 법안이 내년도 주 의회에 상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16일 나왔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수술 후의 환 자나 암환자의 통증 경감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아편계열의 마취 및 진통제로써, 헤로인을 능가 하는 매우 치명적인 마약이다. 효과는 오피오이 드계 몰핀보다 80배 이상 강해 가장 강력한 마 취제이며, 약효는 한 두 시간 정도로 상당히 짧 고 신경안정제와 함께 투여되기도 한다. 지난 5 년 간 펜타닐은 과다복용 사망이 가장 많은 약 물 유형으로 꼽힌다. 필 와이저 콜로라도 주 최고법무관은 펜타닐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 께 펜타닐 유통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를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같은 날 열었다. 와이저 주 최
고법무관에 의하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주 보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 콜로라도 주에서 1,477명이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으 며 대부분이 펜타닐 등의 아편유사제였다. 덴버 시의 크리스틴 브론슨 검사는 지난 13일 덴버 시의회에서 치명적인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올해는 1,800건을 넘었다고 발언했다. 필 와이저 주 최고법무관에 따르면 2016년에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4건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엘파소 카운티에서만 100건 이상의 과다 복용 사례가 나왔다. 6년만에 25배가 증가한 것이다. 더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치료를 위해 처 방된 펜타닐이 아니라 불법 펜타닐 매매가 늘 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필 와이저 주최고법무
관이 밝혔다. 또한 와이저 주최고법무관은 펜 타닐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마약 유통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공화당 소속의 케빈 프리올라 상원의원은 2022 년 입법 회기에 관련 법안을 도입해 유통 과정 을 보완해 펜타닐의 불법 유통을 막고, 펜타닐 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내용이 포 함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의 주 상원의 원 브리타니 피터슨은 “우리는 현재 미국 역사 상 가장 큰 약물 과다복용 위기에 처해 있다” 고 발언했다. 해당 법안은 내년도 주 의회 회기가 시작되는 1 월 12일에 상정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전국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예고 틱톡 게시물 CO주 전 학교 경계 태세 돌입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에 2021년 12월 17 일 금요일을 ‘전국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날’로 정했다는 게시물이 떠돌고 있어 콜로라도 주 전 체 학교를 대상으로 틱톡 게시물에 대한 경계령 이 내려졌다. 덴버 공립학교들은 지난 16일 오 후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편지로 이러한 사실 을 긴급으로 전했다. 이미 미시간주에서 발생했던 학교 총기난사 사 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협되었었던 선례가 있어 관계 당국과 학교들이 초긴장을 한 상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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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립학교, 아담스의 파이브 스타 12개 학교, 더글라스 카운티 교육구는 이미 방학을 시작한 상태이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 우 드랜드 파크 학군은 18일에 휴교를 결정했다. 핏킨 카운티는 학교에 경찰력을 증원할 것이 라고 발표했다. 주 당국은 틱톡에 떠도는 이 위협을 조사 중인 가운데, 덴버 공립학교는 “이 게시물에 대한 구 체적인 사건의 개연성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 번 위협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럼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예방을 위해 덴버
공립학교의 공무원들이 나서서 학생과 교직원 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덴버 경찰 및 덴버 공립학교의 안전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 다”고 밝혔다. 틱톡에는 이미 학생들이 교사의 빰을 때리거나, 학교 화장실 파손 등 전국의 학생들을 선동하는 동영상들이 수차례 올라와 물의를 빚은 바 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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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체구가 자그마하시고 오래 전부터 무릎 관절이 아파 기동이 시원치 않던 시어머니께서는 막내 며느리인 내가 결혼을 하면서 무채를 썰 줄 안 다고 무턱대고 시어머니 부엌의 조수로 발탁하 셨다. 그리고는 곧 맏며느리 역할이 내게 주어 진다. 어른들의 생신 상과 명절 차례 상 차리는 일들을 가르치셨다. 다시마튀각을 튀길 때 나 는 썩 쓸 만한 조수였다. 소고기를 다져 적을 만 드는 일은 젤 마지막으로 부여 받은 임무였다. 기가 막히게 만들어 내시는 간장 게장은 늘 시 아버님과 남정네들 상위에서 끝이 나곤 했다. 나는 지금도 제사, 차례 상의 음식 맛을 거의 그 대로 재현해 내는 시어머니의 제1제자다. 육 고 기를 입에 잘 대지 않는 나를 늘 걱정하고, 핀잔 하시던 옛날 분 시어머니와 부엌의 동지로 산 지 18 여년 만에 살짝 노인성 치매 증세가 발견 되었다. 두 다리가 불편하여 남편의 수발을 받 던 시어머니가 막내 아들집인 우리 집으로 밀 려나셨다. 아들 등에 엎여 의사 앞에 앉은 어머 니는 나를 가리키며 ‘모르는 아줌마’라 답하신 다. 가슴이 쿵 하니 무언가 크게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낸다. 그날부터 새로 눈에 보이는 시어머니가 내 시어 머니다. 대중목욕탕에도 같이 가고 시장에도 가 본다. 무릎이 아파 걷는 것이 많이 불편하여 대 부분 집에서 놀아 드린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 고 나면 무언가 좋아하시던 음식을 만들어 드린 다. 문득 집 안을 둘러보시며 “여기가 어딘가? 젊은 아주머니는 누구신가”도 하신다. 저녁만 되면 집에 가야 한다고 성화가 대단하시다. “애, 니 아버지는 나 아니면 밥도 못 잡사. 내가 가 야 돼. 가야 돼.” 갓난 아이 배고프다 우는 듯이 그리 졸라 기어코 밤에 집엘 가시는 날도 있다. 막상 강화 집에 가면 아버지는 왜 데리고 왔느 냐는 핀잔을 준다. 평생 당신의 수족이 되어드 린 반려자가 이제는 귀찮아 내치고 싶은 존재 가 되어버렸다. 어머니는 언제부터 혼잣말을 계속 중얼 거리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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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벌 놈.... 씨벌 놈'
다. “씨벌 놈. 씨벌 놈......” ‘흐흐흐 어머니, 시벌 놈이 누군데?’ “하하하...누구긴. 니 아부지지. 옛날에 첩년을 집에 데리고 와서 같이 살았단다. 하하하. 아 글쎄 우리 시어머니가 그년 시중까지 들라 고 하더구나.” 낯익은 대목이다. 진주 난봉가. 강화 집과 구리 우리 집을 몇 번 오가는 사이 어 머니 치매 증세는 나날이 심해져 내 울음보를 터뜨리시고 말았다. 어느 비 오시는 날, 수제비 를 끓여 점심을 같이 드시는데 어머니는 “얘, 이 김치 네가 한 거지? 넌 까나리 젖을 쓴다 했지? 맛있다. 맛있다. 네 김치가 참 맛있다.”라고 맛 을 기억해 내신다. 아마 이 말씀이 생전에 내게 주신 마지막 옹근 말씀이신 듯하다. 강화 집에 가신지 몇 일만에 연락이 왔다. 어머 니가 집에서 넘어지셔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 원하셨다고. 의식을 잃으신 채 중환자실에 누워 계셨다. 원래 타고 나기를 자그마하시기도 하였 지만 그 나마도 세상에 다 내주어 남은 건 껍데 기 밖에 없는 어머니, 여인의 지난한 삶을 이렇 게 한 눈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 어머니는 말없이 혼자 세상과 이별할 준비를 하시는 중이 시구나 싶다. 짧은 중환자실의 면회시간을 뒤로 고민을 한다. 어차피 내가 모실 어머니 초상과 제사일텐데. 시어머니를 가톨릭 식으로 세례를 드리겠다고 그리고 장례를 가톨릭 방식으로 진 행해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아주버님네 둘은 허 락을 했다. 지금까지 모든 집안일들이 내 손안 에서 이루어졌었기에 앞날들을 생각해서도 반 대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다. 불안하던 어머니의 중환자실 생활이 그리 오 래 지속될 수 없을 것이란 의사의 소견을 듣고, 시어머니가 무엇을 원하실지 생각하다가 결론 을 내가 내렸다. 대세(代洗)를 드리기로 맘먹기 까지는 그 동안 내게 큰며느리역할을 주신 덕 에 어머니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이른 점심시간을 내어 사무실에서 어머 니 계시는 병원으로 간다. 긴장된 마음으로 대 학병원 옆 성당에 들러 잠시 기도를 하고, 성수
와 기도서를 빌려 면회시간을 기다린다. 어머 니는 단정한 모습으로 내 앞에 누워계신다. 서 둘러 그 날의 성녀 이름을 따 바울라 라는 세례 명으로 대세를 드린다. 위급한 상황일 때 일반 인 신자가 성직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줄 수 있 는데 오늘 내 손으로 시어머니께 약식 세례를 드린 것이고 오늘부터 시어머니는 천주교 신자 가 된 것이다. 천천히 그러나 떨리는 마음으로 예식서대로 세 례를 드리며 성수로 이마에 십자 성호를 그어 드렸다. 평생 하느님이나 예수님을 입에 올리신 경험이 있건 없건 이제 이 순간부터는 ‘바울라’ 라는 이름으로 하느님의 딸이 되신 것이다. 일 생을 어떻게 사셨든 이 순간부터는 순백하고 정 결한 하느님의 딸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손수건으로 얼굴에 흐른 성수를 닦아 드 리며 어머니 귀에 대고 나직하게 말씀 드렸다. ‘어머니, 성민 어멈이에요. 축하드려요. 이제 저 랑 같이 성당 가시면 되요. 이제부터 어머니 세 례명은 바울리나예요. 마음 편안히 하셨으면 좋 겠어요. 그리고 세상 걱정은 다 내려놓으세요. 아버님 걱정은 마세요. 저희가 잘 모실게요. 어 머니. 사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순간 어머니 눈에서 눈물이 두 줄기 흘러내렸 다. 아무 표정 없지만 낯익은 어머니 눈에서 눈 물이 흐른다. 눈물을 닦아드리며 답례로 깊은 절을 드린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따뜻한 손을 잡아보고 병실을 나와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영면하셨다. 우연인지 대세를 드린 날 저녁에 큰 딸, 큰 아들 내외, 둘째 아들, 막내아들까지 모두 면회를 와 주어 만나고 가셨다. 어머니를 내가 다니던 성당에 교적을 만들어 모 든 장례예절을 천주교 식으로 진행한다. 엄숙하 고 장엄한 장례미사 안에서 많은 기도를 받으며 하늘로 가셨다. 나의 피부를 부러워하시던 어머니는 지금은 얼 굴 뽀얀 어느 집 막내딸로 다시 나셨을까. <순곳간지기 이순일 >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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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전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5천만 명, 사망자 80만 명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미 전역의 코로나19 누 적 확진자가 5천만 명, 누적 사망자가 80만 명 에 이르렀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전체 사망자의 57%에 해 당하는 45만여 명이 올해 들어 숨졌으며, 코로 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과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이 감염되 면서 지난해보다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고 보도 했다. 실제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는 백
신 미접종자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미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0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증가하는 데는 111일 이 걸린 반면 70만 명에서 80만 명이 되는 데 걸 린 기간은 73일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 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미국 전체 인구당 코로 나19 사망자 수가 G7 가운데 가장 높고,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서는 30 위를 차지했다. 유럽연합(EU)과 비교해선 1.3
배 수준이며, 캐나다 사망률의 3배에 달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지난 달 말 추수감사절 이후로 20% 정도 증가 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오미크론, 남부 지역서 빠르게 확산 이어져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조지아, 루지애나, 플로리 다, 텍사스 등 남부 지역 위주로 빠르게 번져 나 가면서 이미 미 전역의 절반지역에 확산되었다 는 보도가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 어 전파전염력은 델타보다 강하지만 위험성과 치명률은 델타보다 낮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영국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백신 을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4개월 이상이 지난 뒤 화이자의 경우 백신 효과가 34%까지 떨어져 대 부분 돌파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3차 부 스터 샷을 접종한 경우는 75%까지 감염을 방 어하고, 이로 인한 중증발병과 사망 위험을 막 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화이자 의 경우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한달이 지난 뒤 에는 항체효과가 75%까지 다시 올라가 돌파감 염을 그만큼 저지해주고 중증발병과 사망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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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상당한 수준으로 막아준다는 보고가 나왔다. CDC는 12월 첫째 주에만 22개주에서 4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분석한 결과 감염자들중 의 79%나 되는 34명이 백신을 두번 다 맞은 접 종완료자들로 나타나 백신을 다 맞은지 4개월 이상 지났을 경우 백신효과가 크게 떨어지며 돌 파감염당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전체 오미 크론 감염자 중 32.6%인 14명은 부스터샷까지 맞았던 사람들로 나타나 3차 접종을 끝냈더라 도 오미크론에 돌파감염 당하는 일까지 피하지 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다만 43명 중 단 한명만 일시 병원신세를 졌을 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며 약한 독감 과 비슷하게 기침, 피로감, 코막힘과 콧물, 가슴 답답한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의 최고
의학 책임자인 폴 버튼 CMO는 지난 14일 오미 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 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 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 명했다. 현재까지는 다행히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 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질병을 퍼뜨리기에 아주 적합하고 심각 한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버튼 CMO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밀 어낼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하 면서, 이로 인한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 다고 우려했다. 모더나는 조만간 자사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이를 얼마나 예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 료를 발표할 계획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식은땀', 가장 확실한 오미크론 증상 코로나 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나 증상이 기침·발열· 피로감 등 감기나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 스와 감염 여부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가장 특 징적인 증상이 ‘식은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오미크론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 대략 약 3주 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감염 증상이 확실치 않 아 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중 남 아공 의료진이 지난 12일 오미크론 증상을 발 표하면서 시그니처 증상이 ‘식은땀’이라고 발 표했다. 남아공의 가우텡주에서 병원 운벤 필레이 박 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확실한 징후 하 나가 밤에 나타날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 감 염 환자들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 로 파악됐다”라고 발표했다. 필레이 박사에 의하면 오미크론 감염으로 나
타나는 식은땀은 일반적인 수준이 아니라, 대 단히 심한 식은땀을 흘리기 때문에 충분히 느 낄 수밖에 없다. 필레이 박사는 “차원이 다른 식은땀”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원한 곳에서 자 는 데도 옷과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라고 설 명했다.
운벤 필레이 박사는 또한 오미크론 감염자들 10~14일 격리 중에 대부분 회복을 하고, 증상 이 경미하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증상은 사람에 따 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체적으로 발열·기 침·근육통·두통·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며, 이에 더해 ‘후각·미각 둔화’가 상징적 증상으 로 알려졌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콧물’이 두드러진 증상으로 꼽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전세계서 '코로나 블루' 호소.. 오미크론으로 무너진 종식 기대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팬데믹이 곧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가 깨지면 서세계인의 우울과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13일)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과우울이 세계를 장악한다'라는 제 목의 기사에서세계 각지의 시민들을 인터뷰하 고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같이 전했다. 뉴욕타임즈가 만난 미주와 아시아 유럽,아프 리카 등지의 시민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 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과 이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공통적으로 표출했다.
특히 바이러스 전파 상황에 따라 정부의 방역 정책이 느슨해졌다가 조여지는 일이 이어지면 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과 좌절도되풀이되 는 데 대한 정신적 피로를 호소했다. 영국에선 팬데믹 이후 집단면역 정책과 봉쇄 를 오가다가 '위드 코로나'를 채택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출현 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일부 규제가 부활하는 모양새 다. 이같이 새 변이가 계속 출현해 모든 계획이 잠 정적인 것이 되고 미래 계획이 불가능해지자 불안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뉴욕타임즈는 런던에서 유학 중인 호주인 샤 넬 콘토스의 사례를 예로들며콘토스가 이번 달 내 귀향이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좌절감 을 느낀다고 밝힌 것을 놓고 '방역을 위해 얼마 나 내 삶을 포기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사 례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국제사회가 코로나19 에 대해 응집된 대응을 하지 않아 혼란이 가중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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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머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임산부에게 위험' 미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 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임신부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어제(13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복용 하면 인체에 코로나19의 리보핵산(RNA) 구성 요소와 유사한 화합물이 생성된다.
이 화합물은 코로나19 RNA에 오류를 일으켜 바이러스의 자기 복제를 막는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유전적 물질 복제를 방해하 는 이 화합물이 인체의 DNA 구성 요소와도 유 사하게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를 두고 해당 물질이 부모나 부모 몸에서 자라는 태아의 DNA에 문제를 일 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햄스터를 상대로 몰누피라비르를 적용하는 실험을 1달 가량 진행한 결과 이 약품이 DNA 변형을 유발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과학자들은 몰누피라비르가 세포 분열만 을 표적으로 하고 있기에 성인보다 세포 분열 이 활발한 태아가 DNA 변형 등과 같은 부작용
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11월) 30일 몰누피라비르 승인을 권고한연방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에서 도 이와 같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처럼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나오자 과 학자들은 MSD가 DNA 변형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동물 실험 결과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 약을 처방받은 사람들의 건강 상 태 등을 장기적으로 연구하는 것도 허용해야 한 다고 주장한다. 또 MSD는 FDA 자문 위원회에 임신 기간 몰누 피라비르를 복용한 여성의 상태를 관찰하는 프 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 해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65살이상 사망 100명 중 1명 코로나가 원인.. 노인사망 재급증 65살 이상 노인 사망자 100명 중 1명꼴로 코로 나19가 사망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욕타 임스NYT가 지난(13일) 보도했다. 65살 미만 주민 사망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사 망한 비율은 1천400명 중 1명으로 고령층과 비 교해 훨씬 낮았다. NYT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사망 자 수는 79만5천727명으로 80만 명에 거의 육 박한다. 이 가운데 65살 이상 사망자가 60만 명으로 전 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했다. 1년 전 코로나19 백신이 처음 긴급사용 승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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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이후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중 노인이 차 지하는 비율은 한동안 감소세를 타다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 결과 65세 이 상 주민의 87%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에 힘입어 꾸준히 감소하던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은 지난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 서 지난 4일 현재 70%를 재돌파했다고 NYT 는 전했다. 델타 변이에 이어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 이까지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의 우려는 더 커
지고 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들을 중심으로 최근 미 중서부와 북동부, 남서부 등 여러 지역에서 코 로나19 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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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탐욕이 넘치는 Season's Greeting 다운타운 주청사 건물은 콜로라도 골드러시 때 모 은 금으로 청사 원형탑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콜로라도 전체에서 나온 금이 고작 그 정도라고
의 성에 차지 않았다. 그들은 대륙으로 진출 했다.
드라이크릭을 타고 올라가는 사금채취 현장에 금 에 눈이 멀어 원주민을 살육하던 장면들이 생생하
콜로라도는 스페인어로 빨간색이라는 뜻이다. 철분이 많은 산으로 유명해서일 수 있지만 혹 자는 탐욕에 눈이 먼 피의 댓가로 얻어진 이름 이라고도 했다. 어쨌든 그런 산에 우리는 또 겨 울의 혹독한 올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게 남아 있다. 끔찍했던 휴머니즘의 실종을 기억하 고자 콜로라도는 주청사 지붕을 그때 나온 금으로 덮었는지도 모른다.
작년 겨울에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한 어느 날 교회들조차도 문을 꽁꽁 잠그고 추위에 떨던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다. 금(金)을 향한 인류의 욕망은 역사를 지배해 왔다. 대항해 시대에 목숨 을 걸고 신대륙 탐험에 나선 항해자들은 마르코 폴 로(Marco Polo)가 언급한 금이 나오는 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에서 “어디서나 금이 넘 쳐나고 고갈되지 않는 섬나라가 있다. 몽골의 쿠 빌라이 칸이 두 번이나 그 섬을 침략하려다 실패 했다”고 썼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카리브해 히스피니올라 (Hispaniola) 섬에서 “많은 향신료와 측량할 수 없 는 큰 황금이 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 섬에는 그가 기대하는 금은 없었다. 그의 후계자들은 이스피니올라 섬에서 금을 찾아 냈다. 인디언들에게 중노동을 부과해 강을 이 잡듯 뒤져 금을 채취했다. 금 생산량은 늘었지만 가혹한 노동에 원주민 사망 률이 높자 인근 섬에 쳐들어가 인간사냥을 했다. 쿠바와 자메이카, 푸에리토리코가 스페인의 식민 지가 되었다. 카리브해 섬에서 채취하는 금은 스페인 식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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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시카고 트리뷴지에 대단한 휴머니티 가 감동으로 실린 바 있다. 이날 시카고 노숙자들은 영하 20도를 밑도는 추위 속에서 위험하게도 프로판 탱크를 이용 해 체온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극심한 맹추 위에 말 그대로 게오르게 25시같은 절망적인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그러다 프로판 탱크 중 하나가 폭발하는 사고 가 발생했고, 현지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위험 을 이유로 노숙자들로부터 모든 프로판 탱크 를 압수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발로 죽지 않으면 얼어 죽는 상황에 놓인 이런 상황을 우리는 상상도 못할 것이다. 사실 알고 보면 우리가 겪지 않아서 그렇지 얼 마나 많은 어려움에 놓여 사는가. 싸우고 있다. 늘 어려움 앞에서는, 문제 앞에서는 말이 많다. 탱크를 철거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폭발이 더 위험하다, 법이 어떻다 등등. 이런 시끄러운 때에 노숙자 70명이 단 하루만 이라도 머물 수 있는 호텔비를 누군가 지원해
서 화제가 됐다. “다 시끄럽고 이게 먼저야!!” 라면서 말이다. 이년쯤 전에 시카고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재클린 라체프 구세군 대변인은 “또 다시 추위 에 떨게 된 노숙자들을 위해 임시 보호소를 설 치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때 시(市)로부터 익명의 기부자가 노숙자들의 호텔 숙박비를 지 원했다는 소식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게 당시 뉴스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대변하고 있다. 기성종교는 거의 구조적으로 위선자들, 즉 순 결하고 착한 것처럼 보이거나 적어도 다른 사 람들보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만들 어 냅니다. 우리들 중에 그처럼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 사 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처럼 위선을 보이는 경향은 주로 구조적인 문제로서, 이상적이며 영적인 집단에서, 즉 우 리가 선하게 보이고, 도덕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 하고, 우리들 자신 눈 속에서 "대들보"를 보지는 못하 고 대신에 다른 사람들의 눈 속에서 "티끌"을 보 도록 무의식적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의 집단에 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 자신의 그림자 자기와 매우 분명하게 대결하지 않고, 또한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해 겸손하고 정직하게 고백하지 않고는 우리들 가 운데 아무도 자신의 위선을 직시할 수 없습니 다. 이것이야말로 사막의 수도자들이 말했던 ‘영적
발행인의 편지
전투’입니다. 그림자 자기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이며 계속적인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입 니다. - 리처드 로어 / Eager to Love 필자는 리차드 로어의 말에 1000퍼센트 동감한 다. 물론 그의 말 속에 필자도 종교인으로 자유 할 수가 없다. 아프고 듣기 싫다. 내 위선을 가 리고 싶고 보고 싶지 않다. 오늘날 종교, 특히 기독교의 딜레마이다. 얼마 만의 조용한 크리스마스인가. 일부러 다시 시 계를 되돌려 놓으신 듯 싶다. “그게 아니야”라 고 말씀하시면서.. 듣기 싫겠지만.. 여전히 떠들썩한 예배를 원하 고 예배의 본질이 그 예배를 통해서 되돌려 놓 으려 했던 모습들을 가리운 채 또 집중을 흐리 고 있다. 내가 뭘하는 지도 모르고서 말이다. 원래 에덴에는 예배가 없었다. 예배행위가 없 었고 예배행위를 통한 예배라는 형식이 만들어
놓고자 했던 궁극의 삶이 에덴에 있었다. 그것 은 존재의 이름을 짓고 파악하며 그 존재에 집 중하고 그와 소통했다.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며 많은 존재들의 이름 을 붙여주고 그들을 주목하며 다른 존재의 고
동방박사들이 외친 마태복음 2장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 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는 말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날이 되었으 면 좋겠다.
유함을 발견하고 그것과 릴레이션을 형성하는 일에 주목했다. 다른 사람이지만 나와 같은 몸이라는 고백으로 ‘나의 살 중에 살이요 뼈 중에 뼈로다’라는 말이 그 증거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타인이지만 나와 분리할 수 없는 그 하나됨의 관계를 고백하는 것을 필자는 그게 예배의 의 식이 추구하는 최종 형태의 성경적 해석의 일 부분으로 본다. 우리는 그런 사랑의 삶에 대한 관계를 맺는 삶
반짝이는 성탄 트리보다도 시끄러운 캐롤보다 도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다도 중요한 현실의 경 배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시는 그날을 꿈꾼다.
을 살도록 부름을 받았고, 그 삶이 바로 궁극적 예배의 모습인 것이다.
다만 한가지 가난한 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이라 도 부여되는 아직도 먼 봄날같은 시간이 오기 만을 기다려 본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이제 그분이 계절의 정점인 구원자에게 예배 라는 크리스마스가 온다. 예배라는 말.. 그 경 배라는 말..
신대륙에 골드러시 바람이 불었다. 한탕주의에 빠진 스페인 투기자들은 아메리카 대륙 곳곳을 헤메고 다녔다. 지금도 무언가에 눈이 먼 욕망이라는 이름의 야속한 세월은 바이러스라는 천형을 앓으면서 도 그것보다 더 기승을 부리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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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40년만의 물가 급등, 생활고 악화... 해법은 어디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가 40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을 것이라는 의 견을 내놓았다는 보도가 CNBC를 통해 나왔다. 이들의 분석에 의하면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집권 초창기 때의 수 준으로 오른 것이다. CNBC는 레이건 집권기 동 안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경제 가 오랜 침체를 겪었다고 전했다. 노동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지난 달 소비자가격 지수(CPI)는 10월 대비 0.7%, 전년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이 가운데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비 0.5%, 전년 비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991년 6 월 이후 최고라고 집계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 징후는 이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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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터 나왔고, 실제 지표로 집계되기 시작한 것은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부터이다. 일부 이 코노미스트들은 CPI가 7%를 넘길 수 있다고도 전망한다. 시장은 물가상승 압박이 얼마나 심할 지, 이에 따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가 어떤 대응조치를 취할지에 관심을 집중한다 고 CNBC가 보도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으로 이해 소비자 물가 역시 40년만의 최악의 기록으로 치닫고 있으며, 무엇 보다도 3대 생활물가가 급등하면서 극심한 생 활고를 겪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3대 생활 물가는 집 렌트 및 유틸리티 등 주거비용이 35%를 차지하고, 자동차 구입 과 휘발유값을 포함하는 교통비가 16%, 가정식 과 외식까지 포함하는 식료품비가 12%를 차지
한다. 생활에 필수적인 3대 생활물가가 두자리 수로 평균 물가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폭등하 면서 생활고가 가중되는 상황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가계경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기지, 렌트비 및 유틸 리티 비용을 포함한 주거비용이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 는데, 이는 전년보다 3.8%가 급등한 것이다. 최 근 14년만에 가장 많은 상승폭으로 기록되었다. 이 가운데 렌트비는 1년간 3%가 올라 전체 물 가인상 6.8% 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한번 인 상된 렌트비는 결코 다시 내려가는 일이 없다는 점에서 가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오래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둘째 자동차 구입과 휘발유값을 포함하는 교통 비로 가계경제에서 16%를 차지하고 있는데 폭
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통비도 말 그대로 ‘폭등’한 상태이다. 휘발유 값이 지난 1년간 무려 58.1%나 폭등했는데, 이 는 1980년 4월 이래 41년만의 가장 큰 인상이 다. 이 외에도 전체 에너지 가격이 33%로 급 등했다. 또한 중고 자동차와 트럭 가격도 공급 부족으 로 인해 31%, 새차는 11.1%, 렌트카는 37.2% 나 대폭 올랐으며, 자동차 보험료도 5.7%가 인 상됐다. 식자재와 외식비를 포함한 식료품비는 지난 달 6.4%가 올라, 2008년 12월 이래 13년만의 최 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쇠고기는 20.9%, 돼지고기 16.8%, 닭고기 9.2%, 베이컨 21%, 햄 10.7%, 생선과 달걀이 각각 8%씩 급등해 식료 품 전체 평균 상승률인 6.4%보다 훨씬 많은 두 자리수 인상율을 보였다. 이 뿐 아니라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불하 는 서비스 가격도 3.4%가 올라 14년만의 최고 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호텔비가 무려 25.5% 가 올랐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불 신이 높아지고 있다. ABC 조사에서 물가급등 대처를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9% 까지 치솟았고, 전체 국정지지율도 40% 에 턱 걸이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와 백악관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초비상이 걸렸다는 보 도도 나왔다. 연준은 이미 인플레이션 대응태세로 전환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인플레이션 대책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일환으로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가 수일 내로 채권매입 축소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 라는 전망도 나왔다. 원래 채권매입 축소규모는 월 150억달러어치 로 계획되었는데, 그 규모를 월 300억달러로 늘 려 테이퍼링을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겨 종 료할 계획으로 보인다. 만약 내년 봄에도 인플 레이션이 여전히 고공행진하게 된다면 연준은
테이퍼링 종료와 동시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조달러 이상을 풀어 사회복지를 대폭 확 충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해 에너지 전환에 착수 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더나은 미국재건’법안 은 연내 처리가 어려워지고 추가 축소나 지연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더나은 미국재건 법안’은 당초 성탄절 직전 상 원가결, 성탄절 직후부터 올 연말안에 하원 재 가결을 통한 최종 확정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물가급등 때문에 연내 확정은 어려워지고 총규 모를 더 축소하거나 내년초로 지연시키게 될 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법안에 대해 민주당 독자가결 열쇠를 쥐고 있는 조 맨신 상원의원은 “물가급등이 수개월 간 지속되고 더욱 악화되고 있는데 수조달러 를 더 투입하면 미국 경제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며 연내 처리에 난색을 표시했다. 조 맨 신 상원의원은 미국이 처음으로 도입하려는 국 가유급휴가제에 아직 반대하고 있는 등 총규모 를 1조 8000억달러, 감세조치까지 포함하면 2 조 2000억달러에서 1조 5000억달러 아래로 더 축소하고 내년으로 미뤄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 켜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연말 확정에 제동을 걸 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상원의원 50명 가운데 한명 이라도 반대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더나은 미 국재건 법안’을 독자가결할 수 없기 때문에 연 내 통과는 이미 물 건너 가고 있는 것으로 간주 되는 상황이다. 결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실시하려던 ‘더나은 미국재건 법안’이 인플레이션에 발목이 잡히면 서 실행 시점을 알 수 없어지면서 불황의 악순 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해법은 어디서, 언제 찾을 수 있을지 요원 해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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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폭탄의 나라 미국... 3명 중 한명 의료비 빚더미 올라
미국의 의료비와 의료시스템은 말 그대로 ‘헬 (hell)’이다. 아마도 지구상에 이렇게 후진적인 의료보험과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는 없을 것 이다. 병원비 자체가 터무니없이 비싼 데다 의 료보험이 있더라도 디덕터블, 아웃오브포켓, 코 페이 등등 복잡한 시스템으로 환자들 재산을 털 어간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고가 심해 지면서 의료비를 내지 못해 빚더미에 오르는 경 우가 성인 3명 중 한명 꼴이라는 보도가 나왔 다. 또 10명 중의 6명은 1000달러 이상 의료비 용 빚을 지고 있어, 연체하고 있는 의료비 총액이 14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실태는 헬스케어닷컴이 주도한 설문조사 를 통해 밝혀졌다. 팬데믹 이전인 2017년에는 의 료비를 내지 못한 경우가 19%였던 것에 비해 4 년만에 30%대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의료비 빚을 지고 있는 미국민들이 늘고 있는 주된 이유는 가입한 의료보험 회사가 커버 하지 않는 아웃 오브 네트워크의 병원에서 응급 진료를 받았거나,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인 디덕터블, 코페이먼트가 해마다 늘어난 것이 직 접적인 원인으로 부넉되고 있다. 환자들 편에서 디덕터블과 코페이먼트가 상한선에 도달할 때 까지의 의료비용을 모두 직접 부담하게 되면서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병원이 작성하는 의료비 청구서도 부정확한 경우가 부지기 수임에도 불구하고, 환 자들이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과 도하고 잘못된 의료비를 떠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각종 에러 투성이로 잘못 청구되는 병원비에 대해 환자들이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 워 청구된 대로 병원비를 내거나 연체하게 되 면서 병원비 빚을 진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의료전문기관의 분석 결과 의료 청구서의 80%가 각종 에 러로 잘못 청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병원비 청구시스 템도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어 과다 청구를 남발하 거나 과다 청구를 악용하 고 있는 것도 지적되고 있 다. 헬스케어 업계에서 불 필요한 진료를 하거나 과 다 청구 등으로 한해에 무 려 8000억 달러가 낭비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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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되는 의료비 청구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거나 병원 또는 의사들과 협상하는 환자들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의료청구서에 게재된 청구내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잘못 청구됐거 나 과다 청구됐을 경우, 해당 의료보험사, 병 원 또는 의사들에게 이의를 제기해 수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또한 합당하게 청구된 의료비일 경우에도 해 당 병원이나 의사들과 접촉해 할인받을 수 있 는지,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는지를 협상 해 이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실제로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이 모씨의 경우 타 주를 여행하다 낙상사고를 당해 앰블런스 를 타고 응급실에 다녀왔다. 이후 청구된 병원 비가 7천 달러가 넘었고, 이 씨의 의료보험 회 사는 이 병원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지 않아서 고스란히 병원비를 다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모씨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 실을 알고 병원비 청구서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전체 병원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었다. 단, 병원 측은 할 인된 병원비를 일시불로 지급해야 한다는 조 건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로 의료비를 납부하는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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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돈의 나라 6
코인,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거품?
최근 들어 코인에 투자했다는 이들이 제법 늘어 나고 있다. 또 코인으로 결제를 받는 곳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더이상 ‘가상화폐’에 머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는 지난 14일 최근 도 지(Doge)코인으로도 결제를 받겠다는 발표를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는 도지로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 고, 그로 인해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 다고 적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머스크는 자 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father)라고 하면 서 적극적인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트윗을 통해 일론 머스크의 이런 발표가 나오 자마자 도지코인 가격이 순식간에 24% 넘게 급등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2월에도 테 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고, 전기차 구매 시 비트코인으로 결제 할 수 있도록 허용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 게도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 비트코인 채굴 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를 들며 결 제를 중단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외에도 4륜 구동 전기 바이크 ‘Cyberquad’를 비롯해 의류, 액 세서리 등을 팔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시도가 일종의 실험인 것인지, 머스크가 테슬 라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또 다른 방식의 비 즈니스인지는 알 수 없다. 이런 중에 코인, 즉 가상화폐는 인류 최대의 거품이라는 비판이 불거져 나왔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인터뷰 중인 라이언 페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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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업체 중 하나인 ‘Payne Capital Managemnet'의 라이언 페인 대표가 최근 ‘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와의 인터뷰 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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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중 하나라고 발언했다. 특정 코인 브랜드 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 전체 에 대해서 ‘버블’이라며 대단히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이 인터뷰에서 라이언 페인 대표는 “모든 거 품의 속성이 터지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즉, 거품이 끼었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 터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 폐의 거품이 터진 후에는 상황이 매우 추악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다국적 홀딩컴퍼니인 Berkshire Hathaway의 찰리 멍거 부회장도 이달 초 호 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최근 자 본시장의 거품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 려와 함께 가상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 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며 대단히 부정적 인 언급을 했었다.
찰리 멍거 부회장의 이러한 발언 이후 바로 다 음날부터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도 20% 이상 폭락세를 겪었다. 당시 4만 2,000달러 대까지 크게 떨어지며 휘 청거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라이언 페인 대표는 이번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 부회장의 의견에 전적 으로 공감한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가 또다시 해킹을 당해 7770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화폐가 도난을 당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경제 매체 벤징가 등은 해커들이 가상화폐 거 래소 어센덱스를 공격했고 이더리움과 바이 낸스스마트체인(BSC), 폴리곤 등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코인을 털어갔다. 블록체인 보 안·데이터 분석 회사 페크실드는 이번 해킹으 로 도난당한 가상화폐가 7770만 달러에 달한 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주에도 가상화폐 거래 소 중 하나인 비트마트도 1억9600만 달러 상 당의 코인이 도난을 당한 바 있다.
어센덱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고객의 가상화 폐 지갑인 '핫 월렛'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 '핫 월렛'은 코인 입출금과 송금이 가능한 온라인 지갑이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어센덱스는 고객의 가상화폐를 오프라인 저장 장치인 '콜 드 월렛'으로 옮기고 입출금을 중단했고, 도난 당한 코인은 모두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흔히 ‘코인’으로 통하는 가상화폐들이 심한 거 품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미 태동기를 거쳐 어떤 식으로든 실물경제에서 차츰 자리 를 잡아가는 모양새이다. 미래의 어느 날 가 상화폐가 실물경제를 주도하는 날이 오지 않 으리라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적극적인 코인 투자자가 아니고, 코인에 관심이 없더라도 미 래를 대비해 최소한의 필요한 정보를 조금씩 이라도 취해 놓아야 ‘코인 까막눈’ 신세는 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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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교수의 콜로라도 산골 이야기
하늘, 바람, 그리고 갈대
요즈음 나의 오후 스케줄은 동네 트레일을 한 시간 가량 걷는 것이다. 사실 작년에는 주중에 는 가까운 팤 그리고 주말에는 드라이브를 해 서 갈 수 있는 산행을 꽤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 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올해의 남편과 나의 운 동량은 작년에 비해 떨어진 셈이다. 이유를 생 각해 보니 지난 여름 발목 부상으로 조심을 해 야 하는 처지여서 주말에 하는 산행이 소극적 으로 바뀌었고 새로운 동네의 트레일이 좋다 보니 굳이 운전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해서일 것이다. 눈이 내리거나 길이 미끄럽지 않은 날 이면 봄날처럼 따듯한 햇빛과 바람이 그리워 나는 어린아이처럼 홀짝거리며 집을 나선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찬미하고 창조 주의 위대하심에 감동하듯이 나도 자연 찬미 자 중에 하나다. 특별히 여행을 하며 경험하 고 느끼는 새로운 곳에서의 설레임과 대단한 경험도 좋지만 그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그 길도 여전히 천국이다. 아마도 미국에 살면 서 치루는 대가 없이 우리가 누리는 몇 가지 중 에 최고는 푸르고 높은, 사방으로 뚫린 하늘이 아닐까? 매일 변하는 하늘의 연한색에서 진한 푸르름 뿐 아니라 다양한 구름이 주는 하늘 그 림은 어쩌면 자연이 그린 최고의 그림이 아닐 까? 특히 콜로라도의 구름은 고도가 높은 탓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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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한 번씩 하늘로 향하는 구름다리를 만드 는데 이곳에 사는 사람만이 갖는 최고의 경험 이란 생각이 든다. 하늘 이야기를 하려니 문득 30여 년 전 미국에 오셨던 엄마가 하늘을 바라 보시며 “미국 하늘은 어쩜 이렇게 푸르고 넓고 크니?”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그 당시는 정 확한 의미를 몰랐는데 그 후 몇 번 한국을 방문 하면서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고 층 아파트로 빽빽한 서울에서 보는 하늘과는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시카고에서 살 때 우리 가족은 연례행사처럼 여름에는 스피드 덕을 타러 네비피어로 겨울 에는 화려한 불꽃 잔치를 보러 링컨-팤 쥬를 가곤했는데 더운 날씨에 빠른 속도의 보-트를 타며 바람과 함께 맞던 물보라도 매서운 추위 를 막기 위해 모자와 스카프로 둘러싼 우리의 얼굴까지도 차갑게 만든 미시간 호수의 바람 또한 잊지 못한다. 머리만은 절대 젖거나 헝클 어 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던 그때의 내가 여 름 보-트 바람으로 헝클어진 머리를 만지며 크 게 웃었던 기억과 겨울의 쐐한 바람을 그리워 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과 공 간이 바람이라는 자연의 선물과 함께 추억으 로 묻어있는 것 같다.
어디 하늘과 바람뿐이랴? 봄날 같은 햇빛과 함 께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으로 가지가 말라 서 가늘게 올라간 그렇지만 함께 모여 들판을 이룬 갈대밭은 참 운치있다. 이 세상에서 천국 을 맞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 냐? 고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두말할 것도 없 이 값없이 주신 자연을 손 꼽는다. 4계절을 통 해 볼 수 있는 갖가지의 꽃과 나무, 그리고 하 루도 빠짐없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하늘 그림 과 헝클어짐도 용서가 되는 크고 작은 바람, 그 리고 이 계절의 갈대밭이 있어 마음이 평화롭 고. 감사하다. <콜로라도 혜경>
최헤경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 동 대학원 졸업
비즈니스 스페셜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에 이어 1980년 5 월 광주를 피로 물들이고, 정당한 국민투표없 이 집권해서 철권 통치로 국민들을 탄압했던 전두환이 지난 23일(현지 시간) 오후 사망했다. 전두환은 군사 쿠데타도 모자라 5.18 광주민주 화 운동을 유혈 진압하면서 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을 안긴 장본인다. 그러나 사망할 때 까지 끝내 사과 한마디 남기지 않았다. 이를 두 고 5.18 단체들은 전두환의 죽음으로 진실을 묻 을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전두환의 사망을 두고 한국 언론 뿐 아니라 각 나라가 일제히 ‘독재자’ 또는 ‘학살자’라고 칭 하며 전두환의 죽음을 보도했다. 독재자(dictator), 학살자(slayer)라는 표현은 해외에서도 전두환이 어떤 인물인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 이다. 당연히 전두환의 죽음을 전하는 해외 언 론들의 냉정하고 싸늘한 평가다. 뉴욕타임즈는 전두환 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
을 전하면서, 쿠데타로 집권해 1980년대 대부 분을 통치했고, 장갑차를 투입해 민주화 시위 대 수백명을 진압했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즈 는 이어서 한국 국민에게 전두환이라는 이름은 군부 독재와 동의어라는 최진 대통령 리더십 연구소장 말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전두환이 1961년 5월 박정희 소 장이 일으킨 5·16 쿠데타에 가담했었고, 1979 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해된 후에는 직 접 12·12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했으며, 친구이 자 같은 장군인 노태우 전 대통령을 후계자로 뽑았다는 내용의 한국 현대사를 거론했다. 또한 전두환은 쿠테타로 점철된 한국 현대사 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에 대해서 도 다루었다. 뉴욕 타임즈는 한국의 군인 출신 역대 대통령 3인 중 마지막으로 사망했다고 전 하면서, 1980년 전두환 씨가 저지른 5·18 광주 학살과 인권유린 등의 만행에 대해 당시 미국 행정부가 방조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의 사고방식 토대를 형성한 군인이 국민을 살 상한 대단히 비극적인 사건이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즈는 5.18 민주항쟁 당시 미국이 한국 인 고통을 무시하고 군부독재 편을 들었다는 인식이 굳어지면서 수십년간 한국에서 반미주 의가 팽배한 원인이 됐다는 전직 미 외교관 진 단도 소개했다. AP통신도 쿠데타로 집권하고 민주화 시위를 잔혹하게 탄압했으며 악행으로 감옥에 갔던 군 사 독재자 전두환이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AP는 전두환이 집권했던 시 기 거듭된 민주화 운동으로 수 백 여명이 사망 하고 수 만 여명이 투옥되었던 사실과 함께 수 년간 권위주의 통치 이후 대중의 압력에 밀려 1987년 대통령 직선제와 자유 선거를 허용했 다고 소개했다. 1988년 전두환이 대통령에서 퇴임한 뒤 2년간 백담사로 피신했고, 부패, 내란, 반역 혐의 등 으로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었으며, 이후
특히, 1980년 광주 학살이 당시 한국 젊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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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Self Control) -
프랭크 오션은 미국의 싱어송라이이자 얼터너 티브 R&B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리고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해당 장르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음악적·평론적·상업적 성공을 크게 거둔 2010년대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으 로 꼽힌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속해있는 Odd Future 레이블 소속이며, 믹스테잎으로 nostalgia, ULTRA를 2011년에 "Swim Good”이 챠 트에 진입하며 다시금 알앤비 시장의 불을 지 피고 있다.
특히 가사를 엄청나게 잘 쓰는 것으로 유명 한 오션은 2012년에는 아디다스 이지 운동화 의 디자이너이자 렙퍼 칸예웨스트와의 콜라보 앨범 Watch the throne에 참여하여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특히 No Church In Wild에서의 가사가 일품이다. 종교에 관한 철 학적 메시지를 점층적으로 담은 훅과 대구법을 잘 사용하는 랩 가사와의 콜라보는 거의 환상 이다. 활용한 철학적 가사가 매우 잘 어울린다. 스티비원더와 비틀즈, 비치보이스의 영향을 많 이 받았다고 한다. 그가 쓴 Self Control이라는
가사를 보면 지난 밤에 내가 너를 부끄럽게 만 들 수 있니? Could I make you shy on the last night?/ 오늘 밤 너의 꿈속의 남자친구가 될께. I'll be the boyfriend in your wet dreams tonight /나를 위한 자리를 지켜줘. Keep a place for me, for me / 난 너희들 사이에서 자겠어, 아무것도 아니야. I'll sleep between y'all, it's nothing / 내가 당신이 자제력을 사 용하게 만들었으니까. 'Cause I made you use your self-control / 포기해, 오늘 밤만, Give up, just tonight, 혼전 순결과 절제를 노래하고 있다. 87년생의 미국 흑인가수가 이런 가삿 말을 쓴다는 것에 의아한 것은 필자의 관념적 레이시즘인지는 모 르나 현시대에 굉장히 이색적인 절제에 대한 충고와 종교 차원을 뛰어넘는 젊은이들의 개념 적 차원에서 이 절제를 노래하고 있다. 그런데 일찍이 우리의 성현들은 ‘즐거움도 슬 픔도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논어(論語)》를 읽다 보면 어떨 때는 희열이 끓어오를 때가 있다. 그래서 송(宋)나라의 정 자(程子)는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손과 발 로 춤추고 뜀뛰는 지경에 이른다(不知 手之舞 之 足之蹈之)”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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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절제의 기술을 읽어보면《논어》<팔일(八 佾)편>에, “관저는 한없이 즐거우면서 음(淫) 하지 않고, 슬프기 그지 없지만 상(傷)하지 않 는다(關雎 樂而不淫 哀而不傷)”라는 말이 나 온다. 남녀 간의 사랑과 애정은 한없이 즐거운 일이 지만, 즐거움이 지나쳐 그 적당함을 잃어버릴 때가 ‘음’이라고 주자(朱子)는 해석한다. 또 주자는 슬픔이 지나쳐 ‘화락(和樂)’한 마음 에 해로움을 주는 것을 ‘상’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니까 “아무리 즐겁고 기쁜 순간에도 경( 敬)을 잊지 않음이 ‘음’ 하지 않음이라 하고,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도 깊게 속 상해하지 않음이 ‘상’하지 않음의 뜻이다”라고 해석했다. (不忘其敬 不永傷害)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싱어게인 2번째 시 즌을 보며 세상에 주목받지 못하거나 한때 사 랑받았던 잊혀진 가수들의 회귀가 눈에 띄게
감동적인 코드로 연출된다. 가수 김현성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는데 가 장 왕성히 활동하던 20대 시절, 소원과 Heaven으로 연달아 대박을 쳤지만 가요계 역사에 서도 손에 꼽을 고난도 곡인 Heaven은 그에 게 가수로서의 최전성기를 맞게 해준 그야말 로 인생곡이다. 이 곡은 그에게 부와 명예, 그리고 숱한 레전 드 무대를 안겨주었지만 이 곡으로 했던 무리 한 활동이 그만 갑작스런 성대결절로 이어지 고 말았다. 모든 것을 다 주었지만 그에게 목소 리를 가져간 곡이 바로 헤븐이었다.
리해내며 시청자와 심사위원단에게도 큰 감동 을 주었고 꼭 벗어나고 싶다던 비운의 가수 꼬 리표를 말끔히 떼어내는 다른 의미로 또 하나 의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
Heaven으로 슈가맨에 출연해서도 3키 가량을 내린 MR로 노래를 불렀고, 본인 또한 그 때 재정비하고 가야할 순간을 놓친 것 같다고 언 급해 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싱어게인 2에서 본선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 지만 최종 3어게인으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 의 목소리는 전성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 도로 망가져 있었지만, 꿋꿋하게 무대를 마무
나타냄보다 참아냄이 더 멋진 삶을 꿈꾸어야 그 삶에 추억으로 채워지는 공간이 생겨난다. 나타내는 것보다 오히려 참아내는 가치관이 쉬울 수 있다. 채워진 추억을 싸서 떠나는 순간 이 우리 삶에는 꼭 올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그의 젊은 날의 ‘절제’를 오션의 가사처럼 가르 쳤다면 미완의 대기에서 꿈을 접어야 하는 아 픔은 다가오지 않았을 법하다. 절제가 없는 삶은 불쌍하고 슬프다. 왜 무엇을 위해 참는지 그 해답을 찾을 때 진정 한 감동과 기쁨과 눈물이 있다. 그 마지막 열매가 작용하는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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