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December 4th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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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4th Week / 85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연말 스페셜-아듀 2020

1. 아듀 2020, 코로라19 속에서도 빛난 콜로라도 한인들 2.콜로라도 체육회, 노우회 재단 기부 장학생 선발 체육회 매칭 펀드로 장학기금 확대 3. 한인회 선관위… '제대로 된 한인회장 선출' 방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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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December 4th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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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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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아듀 2020, 코로라19 속에서도 빛난 콜로라도 한인들 -조석산 전 한인회장, 노인회 체크에도 서명했나? -체육회, 노우회 재단 기부 장학금 전달식 열어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 ‘제대로 된 한인회장’ 선출 방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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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미, 1일 사망자 2~3천명 넘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로나 변종에도 효과 -영국서 코로나 변종 확산, 어린이도 쉽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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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교자채신(敎子採薪)으로 임하고자 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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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한인사회에 만연된 공적자산의 사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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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스페셜-아듀2020 -잊을 수 없는 2020의 순간들 -아듀 2020 한국을 기록하는 주요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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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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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코로나19 구호 패키지 최종 통과 총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지난 22일 최종 통과됐다300인 이하 중소업체들은 2차로 2840억달러에 달하는 PPP 융자를 신청해 종업원 급여를 지원받고 15만 달러 이하이면 탕감받는다. 연방실업수당은 1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11주동안 제공되고, 렌트비 보조를 위해 250억달러가 배정되고, 강제퇴거 중지령은 내년 1월 31일까지 한달 연장된다.

코로나19 구호 현금 600달러, 다음 주부터 지급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연방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600달러씩의 현금 지급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을 전후에 이루어진다. 600달러 지급 대상은 세금 보고를 하고, 은행계좌 정보를 IRS에 제출한 납세자들이며, 연소득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 달러 이하의 성인, 그리고 16세까지의 부양자녀도 같은 금액으로 지급된다.

바이든 '추방동결, DACA 재개, 드림법안, 이민확대'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1월 20일 출범하면 첫날부터 트럼프 반이민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친이민정책으로 전면 전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서류미비자 추방동결, 다카 추방유예 신규접수 재개, 드림법안부터 추진하고 이민 문호를 확대하는 이민개혁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불법체류 부모들 까지 추방유예 대상을 확대하는 DAPA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파우치, 모더나 백신 공개 접종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알러지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지난 22일 모더나 사의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받으며, 안전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고, 파우치 소장은 “수년간 연구의 절정”이라며 백신의 안전과 효 능에 대해 극도의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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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년 R&D 예산 27.4조"… 전 세계 5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한국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의 27조 4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예산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과 함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을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써 내년 대한민국은 정부와 민간 합쳐 R&D 100조원 시대를 열게 되며,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 규모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한국 언론 왜곡 보도에 단호히 대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의 백신 도입과 관련해 한국의 누적확진자 수가 OECD 37개국 중 36위라는 점을 지적하 며, 언론의 괴담, 왜곡된 보도가 국민들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과장·왜곡 보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접종을 앞당길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 게임 세계시장 점유율 5위…수출 3.8% 증가 지난 21일(현지 시간) 발표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 매출액이 15조5천75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7조7천399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49.7%를, PC게임은 4조8천 58억원(점유율 30.9%), 콘솔게임은 6천946억원(점유율 4.5%), 아케이드게임은 2천236억원(점유율 1.4%)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 게임 점유율은 6.2%로 세계시장 5위이다.

이건희 주식 상속세 11조… 사상 최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식 보유분에 대한 상속세가 역대 최대치인 11조 원대로 확정되었다. 주식 상속세는 사망일 이전 과 이후, 각각 2개월씩의 종가 평균으로 계산된다. 이 회장의 사망 당시 상속세 예상액은 10조 원대였으나 최근의 주가 상승 으로 상속세 또한 증가했다. 여기에 서울 한남동 자택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부지 등 부동산까지 합치면 상속세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토성과 목성의 400년만의 만남… '우주 쇼'펼쳐져 지난 21일 밤 400년 만에 토성과 목성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스타’라고 불린 이 현상은 중 세 시대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극히 드문 현상으로 알려졌으며, 전문 장비 없이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했다. 제트 추진연구소 (Jet Propulsion Laboratory)는 토성과 목성이 근접하는 현상은 2080년이 되어야 다시 볼 수 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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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아듀 2020, 코로나19 강타 속에도 빛난 한인들의 활약상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콜로라도 한인사회도 코로나19의 타격을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순간 각자 의 자리를 지키고,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고 이 끌었다. 콜로라도 한인들이 보낸 2020년의 주 요 장면을 모아 본다.

1. 상부상조의 힘으로 한인 사회를 지켜낸 의인들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콜로라 도 전체가 봉쇄에 들어가면서 한인타운도 타 격을 입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들은 연일 새 로운 구제 프로그램들을 쏟아냈고, 비즈니스 운영을 하거나 휴직 상태가 된 한인들은 급작 스런 경제적 타격에 내몰렸다. 또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기본 방역 용품은 물론 식료품을 비 롯한 생필품 구매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역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도는 상황을 보내야 했다.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민 동포들이 있다. 식품 사재기가 일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해 물 류대란 등을 우려하던 시점, 미도파 마트의 이주봉 사장은 오즈저널 측에 미도파 마트의 창고까지 공개하면서 “동포들이 굶지 않게 하 겠다”라면서 “가격 인상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강조하며 콜로라도 동포들을 안심시켰 다. 또한 동포들을 위해 위생장갑을 무료로 후 원하기도 했다. 이승우 UNI Financial 대표는 언어적인 문제 로 정부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교민들을 위해 SBA 론 지원서 작성을 돕는 교육을 무료 로 실시했다. 이 교육은 4월 초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안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ASK 치과의 김성열 원장은 교민들을 위해 무 료 친과 진료와 치료 봉사를 4월 한달간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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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이어갔다. 당시 상황은 필수 업종 이 외에는 봉쇄상태였고, 코로나19 감염 경로, 예 방 등의 정보가 부족해 김성열 원장의 이러한 봉사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릎 쓴 것이 었다. 손미정 변호사는 콜로라도 아시아태평양계 미국 변호사 협회(Asian Pacific American BAR Association of Colorado, APABA)의 회 원으로 ‘무료법률핫라인’ 프로그램에 참가해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동포들을 위해 무료 상 담에 나섰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국선 회장은 SNS 상에서 정보 알림방을 만들어 하루하루 쏟아 져 나오는 코로나19 위기 대처와 정부 정책 변 화 등을 전하며 동포들의 눈과 귀 역할을 다 했다. 오로라 시(시장 마이크 코프만) 국제이민국 의 송민수 사무관은 교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이 나올 때마다 발빠르게 내용을 전달하 며, 교민들이 정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왔다.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와 2020 센 서스 아시안 코디네이터 협회 역시 공동으 로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동포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이한원 체육회장은 이를 위해 사 비를 들였고, 체육회는 자체 기금으로 마스크 500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는 마스 크를 구하기 어렵고, 한국에서도 마스크 수출 을 금지하던 당시, 백방으로 노력을 벌여 한 국산 마스크를 공수해 한인 동포들에게 원가 로 제공했다. 오즈미디어(대표 김준홍)는 배달과 피업 서 비스 등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하게 된 한인 식 당들을 위해 자체 인쇄 시스템을 가동해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며, 일촉즉발 위기 상 황에 처한 한인 동포들의 비즈니스를 도왔다. 또한 ‘오즈속보’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팬데 믹 위기 상황을 발빠르게 전달했다.

2. 오즈미디어, ‘오즈 데일 리’ ‘무료 온라인 업소록’ 등 서비스 다각화 ‘콜로라도의 품격’을 표방하는 오즈미디어가 올 1월부터 ‘오즈저널’을 월간에서 주간으로 발행주기를 변경한 것은 물론 ‘오즈데일리’ 뉴 스를 도입해 발빠르게 뉴스를 전달하기 시작 했다. 특히 ‘오즈저널’은 문화, 라이프, 비즈니스, 시 사 등으로 매주 섹션을 달리하며 심도있는 기 사를 다루어 ‘읽을 거리가 있는’ 한인 매체로 자리를 굳혔다. ‘오즈데일리’ 서비스의 경우 뉴 스 사안별로 1만 건 이상의 구독이 일어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오즈미디어는 또한 4년 전 도입한 모바일 앱 을 기반으로 ‘무료 온라인 업소록’ 서비스도 제 공하고 있다. 앱 기반의 온라인 업소록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업소록에 등록 된 전화번호를 터치하면 바로 업체로 전화를 걸 수 있고, 주소를 터치하면 바로 길찾기 안내 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주가 직접 업


한인타운 뉴스

소록에 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 정확한 정보 관 리가 가능하다. 오즈미디어는 동포 사회의 비 즈니스 발전을 위해 이러한 ‘온라인 업소록’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즈미디어는 인쇄시스템을 도입해 ‘오즈저널’을 직접 인쇄할 뿐 아니라, 한인들의 인쇄물 제작도 돕고 있다.

3 . 조석산 콜로라도 주 한인 회장 전격 해임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숙희) 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칙 제9장 재무 및 업 무처리 규정 제29조(지출)/제31조(입,출금 관 리)/32조(예산서 이외의 지출)/34조(결산보 고) 및 제10장 상,벌 및 해임 제38조(임원및 이 사 징계)를 위반한 조석산 전 회장을 해임했다. 또한 이사회는 회칙 선거규정 제3항에 의거해, 조석산 전 회장이 한인회장직에 있으면서 분 규단체( 불법 이사회)를 조직하고, 이사회의 고유의결사항인 선거관리위원회를 적법한 절 차와 승인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임의 구성 한 뒤 이를 한인회의 공식 입장인 양 포장해 허 위로 유포한 것도 해임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조석산 전 회장의 해임과 관련해 필 요한 행정절차에 대해 공증을 마치고, 관련 기 관에 해당 사실을 공문을 통해 알렸다. 또한 조 석산 전 회장이 사용했던 은행계좌를 정지시 키고, 주 검찰청에 조석산 전 회장의 공금 사용 내역 조사를 의뢰하는 등의 절차를 시작했다.

4 .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 사회, 제29대 한인회장 선 거관리위원회 발족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숙희) 가 최윤성 올드옥타 콜로라도 주 지역협의회 장, 이한원 콜로라도 주 체육회장, 엄찬용 부회 장, 유미순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 회장, 임나연 총무, 민간 대표 박정연, 지나 바 커로 구성된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선 거관리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 가운데 최윤 성 월드옥타 지역협의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 을 맡았다.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는 이달 26일까지 후보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5. 이한원 콜로라도 체육회, 대한체육회장상(장관상) 공로상 수상

7. 오로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

이한원 콜로라도 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 터 공로상 수상자로 내정됐다. 이한원 회장은 열악한 상황에 놓인 콜로라도 체육인들을 규 합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동포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콜로라도 교민 가운데 한국 정부의 장관상을 수여함으로써 교포 사회 전체에 큰 의미를 담 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 체육회는 동포들을 위해 무료 로 마스크 및 방역제품 지원, 2020 인구센서스 홍보 지원 등 교민 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헌신하고 있다.

오로라시(시장 마이크 코프만)가 코로나19 무 료 검사소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3차에 걸쳐 ‘AER 경기부양책’을 운영하며, 오로라시 소재 의 사업체, 비영리단체 및 일반 개인을 대상으 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디지털 컨텐츠 제작 스튜디오(Small Business Content Creation Studio)를 설립해 중소규모 사업자들이 동영상 등의 디지털 컨텐 츠 제작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서비스는 미국 내에서 오로 라 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오로라시 이민국제사업부의 송민수 사무관은 정신건강 세미나 등을 비롯해 한인 교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며, 한인사 회와 오로라시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윤상수 신임 총영사 부임 및 순회영사 업무 실시 윤상수 신임 총영사가 지난 11월 샌프란시스 코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했다. 윤상수 총영사 는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주 시드니 총영사관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윤 총영사는 교민 사회 의 발전을 위해 한국 내 기관과의 협력을 이루 어 낼 계획을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박준용 전 총영사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11월 12일에 귀국했다. 박준용 전 총영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콜로라도 교민들이 민원업무를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하는 불편을 인지하고, 순 회영사업무를 실시해 총 241명의 민원 353건 을 처리했다. 펜데믹 기간 중 직원들의 감염을 우려해 순회 영사를 금지하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총영 사는 콜로라도 교민들을 위해 복사기, 프린터 등은 물론, 아크릴 투명 칸막이를 비롯한 마스 크, 손 소독제 등의 방역 물품들까지 차량으로 운반해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안전하 고 순조로운 순회영사 업무를 위해 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민주평통 덴버협의회가 순회영사 업무를 도왔다. 체육회는 민원업무를 보는 교 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했다.

8 . H마트 참전용사기념비 건립 지원금 전달 한아름마트(지점장 금상훈)가 한국전 참전 용 사비 건립회(이사장 이승우)에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금상훈 지점 장은 열심히 홍보하고 기틀을 다져가는 건립기 념회에 조금이라도 보탬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 달했다. 참전 용사비 건립회는 지난 5년여 동안 꾸준히 기념비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로라시 로부터 부지까지 제공받으며 해당 사업을 주류 사회와 연계해 나가고 있다.

9 . 민주평통, 오로라시에 마스크 1천 장 기증 및 온라 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열어 지난 5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회장 국승구)가 오로라 시(시장 마이크 코프만) 에 한국을 위해 희생해 준 참전용사들과 경제 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마스크 1천장 을 기증했다.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 우방 한 국의 휴머니티에 감동을 표한다. 우리는 이 귀 한 선물을 기억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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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했다. 해당 마스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 뿐 아 니라 오로라 시 소재의 노인 대상 푸드 팬트 리, 푸드 뱅크 및 음식 배달 서비스 제공 단체, COVID-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STRIDE 클 리닉에 등에 제공되었다. 또한 미주지역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을 온라인 방식으로 열고, 7월 19일에는 총 8명 의 장려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었다.

1 0. 한인 타운 코로나 집단 감염 한인교회를 통한 집단감염이 지난 9월과 10월 에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동산침례교회, 할렐루야교회는 부정적 시선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철저한 후속조치를 통해 후속 감염을 막아냈고, 코로나19에 확진된 교 인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위기를 이겨냈 다.

오즈미디어 코로나시대에는 모바일 업소록으로~

1 1. 제프리 김 성형외과 의료사고 피해자 사망 지난 해 제프리 김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혼수상태 빠졌던 10대 소녀가 끝내 사망했다. . 엠말린 응우옌으로 알려진 이 소녀는 지난해 8월 1일 가슴 확장술을 받기 위 해 병원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뒤 14개월 동 안 혼수상태로 지내왔었다. 지난 2월 말 콜로라도 의료위원회가 향후 3년 동안 보호관찰 상태에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제프리 김 성형외과는 현 재 운영 중에 있다

12. 한인 입양아 캠프, 온라인으로 행사 전환 지난 20여년 간 해마다 6월에 개최되던 한인 입양아를 대상으로 하는 해리티지 캠프가 코 로나19로 인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6월 19일

부터 이틀동안 열렸다. 또한 박수지 입양아캠프 한국사회 대표는 재 외동포재단과 연결해 한국산 마스크(K94) 1 만장을 입양아 가족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13. 남부콜로라도 한인회, 온라인 광복절 기념식 개최 남부콜로라도 한인회(회장 국선)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했 다. 국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 와 정통성을 계승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를 지켜왔고, 국가 경제의 항구적 번영의 기틀 을 마련해 온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산으 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게 된 데 대한 아쉬움 을 표했다. 남부콜로라도 한인회는 매년 광복절마다 메모 리얼 파크에서 천여 명의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조국 광복의 기쁨을 나누며 ‘한인의 날’ 축제를 열어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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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노인회 계좌 수표 서명, 조석산 전 한인회장 서명과 같아

오즈저널은 지난 호에서 조석산 전 한인회장 이 한인회 회칙을 어기고 한인회 체크를 불법 집행했다는 단독 보도를 냈다. 이와 관련해 콜 로라도 주 노인회와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수 표에 사용된 서명이 동일인의 것으로 밝혀졌 다. 문제는 조석산 전 한인회장이 2년 전 통합 한 인회장에 취임하며 본인이 역임하는 모든 단 체장을 내려놓기로 공언했다. 그 중 하나가 노 인회로써, 2018년 문홍석씨가 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사실과 노인회장으로서의 활동이 수차 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반면 노인회의 어카운트 명의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며 이 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오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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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입수한 자료에서 노인회에서 수표로 집행 된 금액에 대한 명목이 ‘한인회를 꾸어줌’이라 고 되어 있다. 또한 콜로라도 주 한인회 어카운 트에는 ‘노인회 돈 갚음’이라는 항목으로 집행 이 된 수표도 발견되었다. 취재 결과 이러한 비용 집행은 조씨가 단독으 로 했던 것이 확인되었다. 증거물로 확보된 수 표에 사용된 서명이 동일인의 것이라는 독자 제보가 있었다. 한인회 이사회를 통해 해당 수 표가 한인회 계좌에서 나온 것임이 확인되었 다. 이와 같은 관련 내용에 대해 한인회 이사회의 김현태 사무총장은 대단히 유감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러한 올바르지 못한 단체 운영 방식 으로 인해 한인 동포들의 신망을 저버리게 되

는 일이라는 데 대해 참담함을 밝혔다. 한인회 이사회는 관련 증거자료를 입수하고 한인사회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 관련 내용의 적법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인회 의 공금 사용 부분 이외에 비영리단체의 법인 법규를 검토하여 이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 비영리단체의 공금은 누구에게나 차입이나 차 용할 수 없는 공적자금이다. 개인 법인도 차입 이나 차용을 할 경우 감사의 대상이 된다. 한 인회와 같은 공적 단체의 계좌 역시 예외가 아 니다. 하물며 한인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 법 인의 두곳의 어카운트에서 발생된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관련 당사자와 관련 단체의 결정권자들은 이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해야 할 때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한인회 회원) 입후보 등록 공고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회칙 제 4 장 11 조에 의거 제 29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 등록, 선거 일정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주간포커스에 게재 된 공고는 분규 단체가 유포한 허위 사실 공고임을 알려 드리며 후보등록 신청자분들의 피해가 없으시 길 바랍니다. ------------------------------------------------------------------------------------------------------------------------------1. 등록 마감 : 2020 년 1 월 16 일 (토) 오후 4 시 2. 선거 일시 : 입후보 등록 마감 후 선관위에서 결정 3. 구비서류 : 이력서, 후보등록신청서, 콜로라도 주 신분증(사본), 공탁금 4. 후보자격 : - 콜로라도 주 지역 만 3 년 이상 거주한 만 35 세 이상의 혈통상 한인 - *결격사유가 없는 한인으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결격사유 : 회칙 7 조 1 항을 위반한 자 / 3 년 이내에 금고형 및 전과가 있는 자 동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자 / 분규 단체 조직 및 가입자) - 선거인단(한인회 회원)자격 : 18 세 이상 혈통상 한인 콜로라도 주 거주자 5. 공탁금 (Cashier’s check only) - 회장 : 5,000 달러 - 부회장(2 명) : 각각 2,500 달러 - 이사 : 100 달러 (선거규정 제 7 항에 의거 당,락에 관계 없이 반환하지 않음) - 선거인단 : 30 달러 (한인회 회원 가입비) 6. 등록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 (회장,이사 후보 등록 신청서/한인회 회원 등록 신청서) -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 사무실 - 주소: 2620 S Parker Rd. suite #155, Aurora, Co 80014 7. 후보 등록 신청 절차 : 1.전화문의 -> 2. 접수예약 -> 3. 접수처 방문-> 4. 구비서류 및 공탁금 접수-> 5. 후보 등록 신청서 작성 및 제출 (문의처: 선거관리위원장 최윤성(720) 341-9168 / yschoi51@gmail.com)

선거관리 위원회 최윤성 회장 (월 월드옥타 콜로라도 주 지역협의회) 이한원 회장, 엄찬용 부회장 (콜 콜로라도 주 체육회) 유미순 회장, 임나연 총무 (재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박정연, 지나 Barkeer (콜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원) OZ MAGAZINE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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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콜로라도 체육회, 노우회 재단 기부 장학생 선발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가 4명의 장학 생을 선정하고 노우회재단(이사장 바비킹)이 기탁한 장학금 각 250달러와 장학증서를 전 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은 지난 체전에 서 메달을 획득한 체육회 소속 선수인 나탈리 홍(태권도/금메달), 김지호(펜싱/은메달) 학생 과 학업 성적이 우수한 체육회 소속의 엄지은 양과 신영민 군으로서, 체육회 사무국의 심사 를 거쳐 선발되었다. 지난 19일 열린 전달식에는 노우회재단 바비 킴 이사장과 장학금을 담당 장기성 이사가, 콜 로라도 체육회의 이한원 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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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석 간사, 김준홍 경기협회단장이 배석했 다. 이 자리에서 바비킴 이사장은 "태권도인으로 서 체육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어느 때 보다 뜻깊은 장학금 전달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장기성 이사도 "태권도 도장을 운 영했던 사범으로서 체육회의 전도 유망한 학 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한원 체육회장은 "체육계 원로들이 노우회 재단에 계셔서 체육 꿈나무들에게 귀한 배려 를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체육회의 많은 계획을 함께 공유해 갈 것"이라 고 발언했다.

경기인 출신 김장석 사무간사는 한인사회에서 선배들이 후배를 챙겨주는 좋은 문화에 감사 를 표하고 "한인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체육회는 긴급 회장단 회동을 통해 노우회 장학금에 펀드를 매칭시켜 250 달러를 더해 총 500 달러의 장학금을 4명의 학생에게 각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이 한원 회장을 비롯 엄찬용 부회장, 사무국 대표 김장석 간사, 경기협회에서 김준홍 단장이 참 석한 연석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체육회의 연합장학금은 오는 27일에 있을 체육회 임시 총회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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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한인회 선관위… '제대로 된 한인회장 선출' 방식 논의" 직접 투표 방식 도입, 투표일 2월 8일 한인회장 충분한 선거운동 기간 확보 선거인단 증원 위해 선거인단 모집 기간 연장 지난 12월 19일 오로라 소재이 쌍둥이 빌딩 컨 퍼런스룸에서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 거관리위원회 2차 모임이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협의회장 유미순씨와 총무 임나연씨가 선관위원을 사퇴하면서 콜 로라도 요식업협회 회장 이동우씨가 추가로 영입됐다. 2차 모임에는 최소 인원 5명의 정족수를 채웠 으며,선거관리위원장 최윤성 옥타 회장이 개 인출장으로 불참하면서 임시위원장 대행으로 교민 대표 박정연씨가 회의를 주재했다. 선관위원 이한원 체육회장은 “콜로라도 주 한 인 대표를 뽑는 절차가 너무 짧은 일정으로 진 행되어 동포들의 실질적인 호응이나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신중한 일 처리를 위해 일정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냈 다. 또한 모든 동포들이 인정하는 한인회 대표 를 선출하기 위해 실제 투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등록 공고 기간을 연장해 분열된 동포사 회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최선의 노력 을 신중하게 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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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 엄찬용 체육회 부회장은 “동포 사회 가 통합된지 2년 밖에 안지나 다시 분열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 겠냐”라고 발언하며 “실제적인 한인회 대표를 뽑기 위해 많은 동포들이 인정할 수 있는 노력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연 대행은 “모든 의견을 수렴하지만 그렇 다고 계속 지체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을 단호 히 하고,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 최대한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함으로써 누구나 인정하는 한 인회장을 뽑아야 하고, 많은 사람을 참여시키 는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 다고 발언했다. 선관위원들은 이러한 토론을 가진 뒤 표결을 통해 기존의 등록 기간과 선거 일정을 연장했 다. 만장일치로 정해진 내용은 한인회장 등록일자 를 2021년 1월16일까지 연장, 선거운동 기간 을 2월 5일까지 확보, 기존의 회칙에 의해 직 접선거 방식을 따르며, 선거일은 2월 6일이다. 또 한인회 이사를 등록기간 내에 충원하기로

하고, 기존 제출된 9명의 이사를 다시인준했 다. 12월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이사진은 새로 인준된 이사들로 채워 2021년부터 새로 운 임기를 시작함으로써, 이사장 선출과 한인 회 선거일정 등의 실무를 소화하도록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이사회는 한인회장 선거 일정 연장 공고를 각 언론에 게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도 다 시확정했다. 지나 바커 선관위원은 “그동안 한인회장 선출 과 관련한 일정을 많은 한인들이 외면하고 있 었으나, 29대 선관위는 이것을 바꿔 놓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선거관리 일정에 최선 을 다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인회 이사회는 공석이 된 선관위를 보궐하 여 확정할 계획을 발표하고, 금명간 다시 3차 모임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이번 2차 선관위 모임에는 한인회 이사회에서 김숙희 이사장, 김현태 사무총장 및 정선우 홍 보이사가 참여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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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미, 1일 사망자 2~3천명 넘어서 콜로라도 주, 신규 확진자 2천 명대로 유지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22일 현재 총 1859만 7333명, 사망자가 32만 8549명 으로 집계되었다. 이달 들어 하루 사망자가 2천 ~3천명을 넘어서고, 중환자실 부족 사태도 심 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도 4~5일 간격 으로 100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0.4초마다 새 감염자가 나오는 셈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총 누적확진자 수는 196만 3268명, 사망자는 2만 3300명, 텍사스주는 누 적 확진자 수 163만 2318명, 누적 사망자 2만 6513명, 플로리다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122만

3219명, 사망자 2만 762명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주는 1일 신규 감염자 수가 2천명대 로 낮아진 상태를 2주 이상 유지하고 있다. 12 월 22일 현재 총 31만 3553명이 확진되고, 총 4412명이 사망했다.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 을 넘어섰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4만 5260명, 엘 파소 카운티가 2위로 올라서 3만 8429명, 아 담스 카운티 3만 7701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 으로 아라파호 카운티는 3만 5728명, 제퍼슨 카 운티 2만 7885명, 웰드 카운티 1만 8641명, 더

글라스 카운티 1만 4639명, 라리머 카운티 1만 4207명, 볼더 카운티 1만 3825명, 프에블로 1 만 2498명을 기록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로나 변종에도 효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가 단백질 스파이크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나19 변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

이번에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의 예방에도 효과가

보인다고 밝혔다.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또한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역시 함

세계보건기구(WHO)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은 '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백신 후보물질

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

통제할 수 있는 상태'라는 같은 입장을 내보였다.

AZD1222는

과적일 것이라고 보인다고 발표했다. .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물질을 함유하고 있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지난 21일 독

다면서 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

일 매체 빌트TV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코로

영국서 코로나 변종 확산, 어린이도 쉽게 감염 영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은

적인 바이러스종이 됐고, 곧 영국 전역으로 이같

하는 방식에 있다면서, 이로 인해 아마도 어린이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들은 어른과 비슷할 정도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추정되고 있다.

닐 퍼거슨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이 변종이 어

쉽다고 밝혔다. 또 혼합된 경향을 고려할 때 앞

지난 21일 로이터 통신은 영국 내 코로나19 변

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더 높다는 징후가 있

으로 더 많은 어린이가 감염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

다면서 인과관계는 규명하지 못했지만, 데이터를

고 덧붙였다.

스 위협 자문그룹(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보면 그렇게 나온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접한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웬디 바클레이 임피리얼 칼리지 바이러스학 교수

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NERVTAG은 새 변종이 영국 남부 지역에서 지배

는 새 변종의 변화 중 하나는 인간 세포에 침투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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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교자채신(敎子採薪)으로 임하고자 한 2020년……

다사다난이란 말로 한 해를 설명하는데 이렇 게 정확했던 때가 과거에 있었을까 하는 마음 으로 올 해를 생각해 보았다. 참으로 2020년은 우리들의 인생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란 한 단 어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한 해 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결과는 거칠게 다가오는 쓰나미와 같이 인간의 생활을 휩쓸고 지나 많은 상처와 아픔을 만들었다. 코로나 바 이러스로 인해 가정에서도 격리할 수 밖에 없 는 안타까움이 있었고 타인과의 관계 또한 원 치 않는 조심과 불신으로 서로를 아프게 하였 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머 니께서 돌아가신 필자에게도 2020년은 아픔과 회한의 한 해가 되었다. 모든 사람이 크고 작은 상처로 인한 슬픔을 갖고 있을 것이며 우리 세 대의 2020년은 정말 우울한 한 해로 기억될 것 이 분명하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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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는 이제 1년을 넘어가 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모든 나라가 신음하 고 있다. 아직도 주변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세상 의 그러한 소식으로 모든 분야가 위축되어 제 대로 활동하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를 감

내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지 가늠조차 하기 힘든 것이다. 여러 제약회사에 서 백신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각종 뉴스에서 호들갑스럽게 백 신의 안정성을 떠들어 대는 바람에 국민의 반 은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백 신이 만들어 지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데 주로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 이다. 너무 빠른 시간에 백신이 만들어졌기 때 문에 안정성을 의심하고 그것이 백신 거부 바 람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코로 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에서 출발하고 있 기 때문에 무엇이 온전한지 구분하기 너무 힘 든 것이다. 그 와중에 조용히 우리의 조국을 바라보면 힘 들지만 미소가 나오곤 한다. 최소한 코로나 바 이러스의 창궐에 대한 대비와 정책 그리고 국 민들의 협조로 세계에서 대한민국만큼 선방하 였다고 평가할 수 있는 나라가 드물 것이다. 이 미 서구 여론을 통해 여러 가지 세계의 모범과 칭찬을 받는 국가는 없는 것 같다. 도저히 서구 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선거를 실시하여 민 주주의의 가치를 드높였고 K 방역이라는 모범


편집자 칼럼

적 방역으로 세계 어느 국가 보다 우수한 관리 를 실시하였다. 또한 어렵지만 꾸준한 수출과 내수 경제 활동을 통한 성장을 유자하며 다른 나라와는 완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몇 차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서 국민과 정 부가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많은 국 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다. 또한 프로 야구 와 축구를 무관중으로 진행하여 국민들의 스트 레스 해소가 되는 계기도 있었고 유명희 통상교 섭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도전으로 혼란한 코로나 정국 속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 켜 주기도 하였다. 미국과 중국의 계속된 갈등 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나름 잘 지켰고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도 아직까지 잘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 국민은 최선을 다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아 주 신비한(?) 구조를 갖고 있는 국민이었다. 혹 자는 이런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엘리트주의에 찌든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필자는 약간 시 각이 다르다. 우리가 어려울 때 무엇인가 위로 받고 감동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분야에 서 훈련 받고 양성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자신 을 엘리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던 결 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당시 정권들이 이런 일 들을 그들의 정권 홍보에 이용하였지만 이런 과 정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무엇이던지 할 수 있 다는 것을 스스로 각인시켰고 이런 의식은 사회 현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비판과 비난 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의식을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된 것이다.

무엇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이에 상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세계 어느 국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일등 국가의 모 습이다. 물론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으로 평가한 다면 약간의 마이너스가 되는 불편한 모습도 분 명히 있지만 거의 대다수의 국민이 불편과 불익 을 감수하며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은 어느 국가 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우수한 민족성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남을 위한 마음으로 참 아내는 것이 대한민국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성 인 것이 증명된 것이다.

여러 분야에서 과할 정도의 비판과 비난은 대 상자들을 긴장시켰을 것이고 그 대상은 사회 각 분야의 모든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할 수 밖에 없었지만 동시에 SNS의 등장은 본격적 으로 대한민국 각 분야를 국민들이 직접 스캔 할 수 있는 정도까지 된 것이다. 이런 사회가 좋 은지 나쁜지는 후대의 평가가로 판가름 날 것이 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대한민국의 모습 은 사회의 변화를 통한 국민 의식의 계몽이 되 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진행은 이미 사 회 각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대 한민국 마지막 변화 대상인 정치권과 정치인도 변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누구나 한 번씩은 대 한민국의 필수 변화 중 정치권의 개혁이 시급하 다고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어떤 리더를 선택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에 대해 우리는 현재 많은 국가를 통해 볼 수 있 다. 중국이나 일본의 지도자를 보면 그들의 미 래가 어떻게 될지 예상 된다. 국민의 안전과 평 강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주변의 정권 유지를 위해 온갖 부정과 부패를 일삼는 리더가 있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

독자들께서 과거에 우리의 모습을 기억해 보면 어렵고 가난했던 그 시절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을 이겨야 했고 무한 경쟁이란 단어까 지 동원하여 인생을 살았던 시기를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예리한 비 난과 비판을 수 없이 반복해왔고 그런 모습이 우리의 각박한 인생을 더욱 초라하게 했던 때 도 있었다. 그러나 개인의 성장인지 혹은 국가 의 성장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국 가와 국민이 함께 성장하였으며 대한민국의 국 민은 참 독특한 캐릭터를 갖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잘해서는 잘했다고 칭찬하지 않는다. 그래 서 올림픽이나 국제 경기에서 1등을 하지 않으 면 당사자도 내세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심지

지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혹자가 주장하는 한 민족의 민족성이라는’ 빨리 빨리’ 정신이 대한 민국 변화의 순기능으로 발휘되면 좋을 것 같 다. 이제까지 우리의 이런 정신으로 개인의 변 화를 가져왔다면 앞으로는 사회와 국가의 변화 에 국민의 빨리 빨리 정신으로 변화되지 않는 분야를 찾아내어 변화를 촉구하고 올바른 방향 으로 자리 잡도록 국민이 국가를 도와주면 어 떨까 한다. 우리 교민들께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보 면 마음이 아프고 위로할 수 있는 무엇이 있는 지 찾아 보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는 항상 지금 보다는 앞을 생각하였고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살아왔다. 그것이 대한민국 사람의 민족성이고 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인(動因)이 었다. 정말 힘들고 아팠던 2020년도를 뒤로하 고 다가올 2021년을 다시 교자채신(敎子採薪) 하는 마음으로 다짐하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덴버 하늘의 푸른 창공과 로키 산맥의 웅장함 에 나의 각오를 다져 보면 어떨까 한다. “그렇 지만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사람이다. 그리 고 나의 아이들은 더 자랑스런 대한민국 사람 이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 정말 힘 들게 그리고 운도 따른 대한민국의 위상 증진은 자천타천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우 리의 선택에 따라 이제는 이류국가로 남던지 선 진국의 반열에 올라 후손의 삶을 윤택하게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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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스프링스점 12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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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OZ MAGAZINE 12 -2020 23


발행인의 편지

한인사회에 만연된 공적자산의 사유화

요즘 한인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비리를 직 면하면서 중점적으로 이 문제들을 글로 다루고 있다. 필자라고 그 비리의 중심에 선 사람과 별반 다르 지 않다. 엄청나게 의로워서 이런 글을 쓰는 것 도 아니다. 한편으로 이런 비리를 더욱 냉정하 게 조명하고, 관련 비리들을 낱낱이 파헤침으로 써 오히려 더 나쁜 빌런을 만듦으로써 필자가 하 는 일이 더 깨끗하다고 말하려는 자조적인 꼼수 는 아닐까 돌아본다. 우리 아이들이 나갈 세상에 불합리와 거짓으로 인한 비리들이 보편화되어서 도 안되고, 아이들에게 좋은 표본이 아니니 없어 져야 하는 일이라고 그 명분을 찾아 보지만, 내 가 우리 후세대들에게 무슨 대단한 좋은 본보기 가 되겠다고 이럴까 하는 자문도 하게 된다. 만의 하나 관성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도 돌 아본다. ‘곤조’라는 일본어처럼 근본을 잊고 무엇 을 위해 뛰는지 모를 관성에 몸을 내어 맡기고 있 을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과 필자 스스로에 대한 돌아봄으로 깨어있고 중심을 잡 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이민사회의 가장 중요한 단체인 한인회는 한인 사회를 대표하고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한다. 올 해처럼 특수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전염 병이 창궐하고 모든 것이 셧다운되어 정부의 일 부 기능마저 마비된 사상초유의 비상사태를 경 험했다. 비즈니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게다가 조지플로이드 사건으로 인종간 폭동이 일어나고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24 OZ MAGAZINE 12 -2020

이민사회에 이러한 최대의 위기가 닥쳐온 때 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비상대책위원회 하나 발동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도대체 그 많은 사회단체들은 다 어디로 갔던 것일까? 그런데 가장 중요할 때 곁에 없던 한인회가 선거 때만 되면 문제가 일어나고 시끄러워진 다. 그간 동포들에게 외면되고 변변히 뭐하나 제대로 한 적이 없던 한인회가 왜 이토록 떠 들썩한 잡음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다른 말로, 왜 늘상 시끄러운 한인회가 우리 동포들 곁에 있는 것일까? 좋은 날씨와 관광자원이 좋지만 이민 역사에 비해 한인 인구 수가 많지 않고, 그럼에도 개 별 단체들이 많은 이민자 사회가 바로 콜로 라도 한인사회이다. 한국 정부의 유관단체로 는 헌법으로 지정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지회, 그리고 대한체육회 산하 콜로라라 도 체육회가 있다. 각종 상공단체 중 월드옥 타 덴버지부와 모텔협회 콜로라도지부, 콜로 라도 리커협회 등이 있고, 시니어 단체로 콜 로라도 주 노인회가 있으며 다소 성향이 다 르지만 노우회재단이 재단으로 자리하고 있 고, 한미여성회도 소수의 인원이지만 콜로라 도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남부콜로라도 한인회는 규모가 작지만 분 열없이 잘 운영되고 있고, 한인 관련 단체는 오로라시에서 운영되는 시 스터시티의 코리안 쳅터가 있으며, 한시적 단 체로는 참전용사기년비건립위원회 등이 특 수목적으로 비영리단체 법인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 이외 신흥 요식업협회 등이 그 시작을 알 린 바 있고, 각종 콜로라도 주류사회에서 자 생된 스포츠동호회들이 산재하고 있다. 또 문화단체로는 콜로라도 합창단이 존재하 고, 쥬빌리라는 어린이 앙상블도 존재한다. 또 헤리티지 입양아 사역단체는 그 규모가 상 당히 크고, 한인 인사들이 쳅터와 운영자그룹 에 속해 있어 매년 한인들의 협력이 많지만 대외적으로는 한인단체가 아닌 주류사회 독 립단체의 성향을 띄고 있다. 또 치리권은 없으나 교회들의 연합이 아닌 교 역자들이 속해 있는 교역자협회도 그 전통을 오래하고 있고, 각종 학연 동문회들이 산재 하고 있다. 또 향군이나 6.25찬전전우회, 월남참전전우 회 등 안보단체는 없으나 군동호회로 해병대 전우회가 존재하고, 각 지역 향우회 중 규모 가 작지만 호남향우회가 있다. 이처럼 많은 단체들이 산재해 있으나 공시적 인 MOU나 페더레이션이 된 적이 없는 제휴 되지 않는 지역단체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 어 왔다. 물론 이민역사가 오래된 도시일수록 함께 고 생하고 보아온 사람들이 친숙하고 믿음을 주 는 것이 사실이고, 그 반대급부로 골이 깊어 감정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콜로라도가 여 기에 속할 것이다.


발행인의 편지

콜로라도 한인의 이민 역사는 깊고, 올드 타 이머들이 많다.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하고 많 은 차별에 시달렸다. 다른 지역처럼 인구가 많지 않고 그러다 보니 목소리를 낼 수가 없 는 때가 허다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들 살 았고, 그렇게 그 모진 풍파를 다 이겨낸 세대 인 것이다. 2개의 단체로 나뉘어 싸움을 일삼던 한인회 가 하나로 통합된지 2년만에 다시 분열된 집 행부와 이사회의 이권싸움으로 도마 위에 올 랐다. 끊임없는 분열로 인해 본국 공관이나 주정부 지원에서 가장 많이 제외된 한인회가 있다면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동네의 한인회 이다. 지금 도마 위에 오른 적법하지 못한 재정운영 이 속속들이 드러나고는 있지만 이게 어디 회 장 한사람만의 책임이겠는가?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한인회는 동포들로부 터 당연히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일반 업체들이 나와서 동포들에게 무료 마스크를 나눠주는 동안 한인회는 한국에서 들여온 마 스크를 팔았다. 이 일은 한인회장이 노인회와 단독으로 진행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사회 를 위시한 전체 한인사회가 되돌아 봐야 할 일이다. 이런 사안을 이사회는 모르는 일이 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납득이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 이 모든 사업에 대한 결산, 그리고 노인 회와 한인회 간에 예산에 없는 돈이 임의적 으로 오간 사실은 마땅히 동포사회에 밝혀져 야 할 것이다. 비영리단체에서 비영리단체로 돈이 오간 때 는 마땅히 명분이 있어야 하고 정확한 항목이 기재되어야 한다. 특히나 이 어카운트들이 다 한사람의 서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라 면 어떤 돈이 어떻게 세탁되어도 모를 일이 기 때문이다. ‘왕따’ 만들기, ‘콜로라도에 발 못붙게 하겠다’ 는 식의 협박 등은 이 뿌리깊은 사회적 토양 을 일군 올드타이머들이나 그 2세대, 또 타운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까 지도 느낀다고 공통적으로 말하는 기류이다.

동시에 이 현상들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 또한 한 목소리로 나온다. 동포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집단의 묵은 감 정들을 털어내고 이제사 겨우 통합된 한인회 가 2년 임기를 마치는 즈음에 꼴랑 보훈기 금으로 받아낸 1500불, 그리고 마스크를 샀 다고 공관에 제출된 영수증이 한인회 어카운 트에는 타월 구매로 860여불이 결제된 것으 로 되어 있다. 동포들의 공공 기금인 한인회 예산이 얼마나 함부로 쓰여졌는지를 보여주 는 일면이다. 이런 일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에 그 렇게 하는 것일 것이다. 단체로 들어오는 돈 을 옳바로 집행하지 못하는 인사가 이사회와 문제가 생기자 독단으로 분규단체를 만들고

리단체의 공적자금이 사유화되고, 사적으로 사용되어도 이때까지 그래 왔다고 웃어주는 사회가 지금의 한인사회의 기형적 운영과 그 를 용납하는 일부 사회현상을 기인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시 한인회를 분열시키며 이 큰 소요를 만들 고 있는 것이다. 통합한 지 2년, 단체다운 단 체로 거듭나야 하는 이 시점에 말이다. 남은 한인회 이사들도 무엇이 그렇게 옳았겠 는가마는 그들은 적어도 회칙에 준하여 단체 를 운영한다는 명분은 있어보인다.

고 단체장 간담회를 통하여 서로를 지원하며 비상대책을 세우고 할 일에 대한 지원을 아 끼지 않는다. 이런 단체들에 2세들도 들어와 청년회를 조 직하고 1년에 한번 5만불 규모의 4-5만명이 운집하는 코리안 페스티발을 다운타운 광장 에서 열며, 국위선양과 함께 민족정신도 고 취시킨다. 우리가 사는 콜로라도보다 5천명 정도 더 많 은 한인인구인 도시 휴스턴의 이야기이다. 한인2세 변호사가 한인 회장을 맡아 한인회 관 운영위와 문화원, 한글학교를 한인회와 통 합시켰다. 매년 시로부터 받아오는 예산이 십만불에 달 하고 한인회관도 커뮤니티 컬리지에 임대해 흑자운영을 한다. 매년 송년잔치에는 각 기관별로 몇십만 불의 후원금이 걷히고, 그 기금 운영을 통해 한인 들의 복지증진에 주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한인회장은 몇년째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 고, 한인들은 그를 계속 떠밀어서 연임시키 고 있다.

분쟁을 해결할 때 보편적인 사회적 상식과 방 식이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이 옳다고 밀고 나가는 방식 역시 콜로라도가 안고 있는 뿌 리깊은 문제라는 점을 조심스럽지만 말할 수 밖에 없다. 올드타이머가 가장 많은 동네, 오래 살면 주 인이 되는 일명 ‘라떼 꼰대릴레이션’의 천국 중 한 지역이 우리가 사는 곳의 한인회이다. 새로운 사람이 발을 못붙이고, 반사회 성향의 은둔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이민사회, 낙 후되고 편파적인 이민성향, 그래서 사기행 각이 자주 발생되고 새로온 이민자의 정착율 도 저조하다. 한인사회에 봉사하러 나왔다가 학을 떼고 치 를 떨게 되는 대부분의 이유이다. 바꿀 수 없 다는 말인가? 정녕..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해 도 웃고 넘어간다. 동네 졸부들이 노름을 하다가 현행법 위반으 로 체포되자 경찰서 파출소장을 향해 아들 놈 친구라고 윽박지르고 후레자식을 연발하 는 자들은 이른바 꼰대사회의 일면을 보여주 는 장면이다. 21세기의 코미디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비영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싸움의 누가 옳고, 누구 편을 들자는 것이 아닌 다시 벌어 지지 말아야 할 공적 자산의 사유화나 편협 한 단체운영으로 말미암아 마땅히 동포들에 게 돌아가야 할 지원이 소리없이 무산되지 않 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필자가 살았던 동네는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 하는 지역이라 온 한인단체들이 하나로 모이

이제 콜로라도 한인동포사회도 정직하고 투 명한 운영이라는 기본적인 가치 위에 번영을 약속해야 한다. 마치 비옥하고 잘 관리된 토 양에 뿌려진 곡식이 큰 결실을 맺듯, 오늘의 진통이 번성을 약속하는 과정이기를 진심으 로 바란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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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0 잊을 수 없는 2020의 순간들 그 누구도 사상 유례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될 줄 짐작도 못한 채로 맞았던 2020년도. 미국 사회는 코로나19은 물론, 그 여파로 인한 경제적 고통과 인종 차별 시위 뿐 아니라, 서부 해안 지 역과 콜로라도에서 기록적인 산불이 일어나기도 했다. ABC24가 선정한 주요 장면들 위주로 저물 어가는 2020년도를 돌아본다.

1월 트럼프 탄핵 소추 제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위한 절차가 1월 16일 연방 상원에 서 시작되었다. 트럼프는 직권 남용, 의회 업무 방해 등으로 탕핵 소추되었다. 탄핵 관련 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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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상원에서 실시되었고, 투표 결과 다수 결 이상이 무죄라고 판단하면서 트럼프에 대한 탄핵이 부결되었다.

미국 내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1월 21일 중국을 방문했던 30대 남성이 코로 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내 최

초의 감염자로 기록되었다. 중국 중부 출신으 로 워싱턴 주에 거주하고 있던 이 남성은 시애 틀 병원에 입원했다. 또한 워싱턴 주의 요양시 설 거주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었고, 이 로 인해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최초의 사망자도 워싱턴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프로농구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 트가 1월 26일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헬기에 타고 있던 9명 모 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LA 레이커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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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스페셜-아듀 2020

활동했던 브라이언트는 NBA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 에 동료 선수들, 관계자들 및 전 세계의 팬들이 눈물을 흘르며 추모했다.

2월 제54회 슈퍼볼 개막 2월 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 디움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의 49ers가 격돌한 제 54회 슈퍼볼이 개막했다. 유명 락 가수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열창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영국 국적이면서 일본이 운영하는 크루즈선 다 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인해 3700 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들 이 14일동안 배 안에 갇혔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일본 측이 이들의 하선을 금지하면서 기 한을 알 수 없이 배에서 지내게 된 승객들은 코 로나19 감염의 공포와 폐쇄된 환경 속에서 고통 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은 자국민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 활동 후 배에서 구출해냈다.

‘기생충’ 아카데미 석권 2월 9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국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트로피를 걸머쥐었다. ‘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써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기생충’은 ‘1917’,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 씨들’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 우드’ 등과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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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테네시주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25명 사망·다수 실종 3월 3일 테네시주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해 하면서 주도인 내슈빌과 인근 카운티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주민 25명이 숨지고 다수의 실종자 가 발생했다. 40여 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 및 다리가 파괴되었으며, 5만 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순식간에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내슈빌 존 튠 공항의 비행기들도 서로 충돌하 고 뒤엉켰고, 비행기 격납고도 무너져 내렸다. 테네시주는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지역을 지원했다.

미국 및 유럽 국가들 봉쇄 이어져 이탈리아, 스페인 위주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유럽 전체로 확산되면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영국 등 대부분의 유럽 국 가들이 봉쇄에 돌입했다. 이들은 국경을 폐쇄하 고, 항공편 운항도 중단했다. 또한 필수적인 외 출이 아닌 경우 전국민 이동 금지령을 내리면서 외출을 금지했다. 미국 역시 3월 중순부터 주별 로 락 다운에 돌입했다.

뉴욕 확진자 급증, 의료 체계 무너져 뉴욕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

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사망자가 속 출했다. 시신들은 냉동트럭에 실려 나갔고, 의 료진들은 방역 용품 부족으로 쓰레기 봉투를 입 고 환자를 돌보아야 했다. 이 가운데 일부 의료 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 령은 1천 개의 병상을 갖춘 해군 병원선 USNS 컴포트를 뉴욕에 파견하기도 했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 은 도시로 기록되었다.

4월 의료 물자 공군기로 수송 코로나19 팬데믹이 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심 각해짐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비롯한 인공호흡기 등의 필수 의료물품 부족에 시달렸다. 4월 7일에는 캘리포니아 항공 방위군이 스튜어트에 있는 뉴욕 공군 방위군 측 에 200개의 인공호흡기를 전달했다. 이때까지도 미국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 지 않았고, 콜로라도는 4월 17일을 기해 주지사 가 마스크 착용을 명령했다.

전 세계 고독한 부활절 보내 미국과 유럽 대부분의 지역이 봉쇄된 상태에서 맞은 4월 12일 부활절 역시 유례없는 풍경이었 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프 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가 고통받는 전염병 에 맞서 하나로 뭉쳐야 하는 지금 무관심은 설 자리가 없다"며 "무관심과 자기중심적 사고, 분 열, 태만 등은 지금 우리가 듣길 원하는 단어들 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단어를 영원히 버려야 한다"고 단언했다. 미국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드라이브 인 방식으 로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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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스페셜-아듀 2020

공군 사관학교 졸업식 4월 18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공군 사관학 교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예정보다 6 주 앞서 열렸고,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CDC 와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가족, 친지 등의 일반 인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되었다. 그 대신 졸업식 행사 전체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했 다. 행사를 마치고 공군 곡예비행팀이 하늘을 나는 동안 졸업생들이 모자를 공중으로 날리며 졸업을 자축했다.

5월 세계 곳곳 봉쇄 이후 자연이 회복되다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파키스탄,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들도 팬데믹 영향으로 국가 봉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매연으로 인해 보이지 않 던 히말라야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도 철새 들이 돌아오고, 강물이 살아나는 등 자연이 회 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구에게는 인 간이 바이러스이고, 코로나19가 백신이라는 말 도 나왔다.

미시건 주, 댐 붕괴로 기록적 홍수 5월 19일 미시건 미들랜드시 소재의 댐이 무너 지면서 기록적인 홍수가 인근을 덮쳤다. 이 홍 수로 인해 최소 1만명이 피해를 겪고, 미들랜드 와 티타바와시 강이 범람했다. 또한 범람했던 물이 빠진 이후에는 강 바닥에 쌓인 토사가 독성 화학 물질에 오염되면서, 이 를 정화하기 위해 향후 수년 간 노력을 기울여 야 한다고 밝혀졌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인종차별 저항 시위 일어나

특히 브라질의 경우 6월 당시 620만명이 확진 되고,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세계 에서 두 번째로 피해를 입은 나라로 꼽혔다.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도한 진압 으로 사망하면서 미 전역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는 경찰과 무력적인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시위 이후 코로나19은 2차 감염 확산을 맞 게 되었다.

7월 수 십 개국, 홍수 피해 이어 져

6월 약탈 방화로 변질된 인종차 별 반대 시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거세지면서 이면에서는 대도시 위주로 약탈과 방화로 번졌다.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윌밍턴, 프로비던스, 로스앤젤 레스, 오클랜드, 벨뷰,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클 리블랜드, 루이빌, 세인트루이스, 애틀란다, 덴 버, 버밍햄, 마이애미 주요 도심에서 수주동안 약탈 및 방화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한인 들의 사업장도 피해를 입은 경우가 100 여 건 이 넘었다.

팬데믹으로 세계 곳곳 원격 수업 전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학 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사진 속 장면은 페루 안데스 산맥 마나조 지구 코나비리의 외 딴 마을에서 원격 수업을 받기 위해 위성 신호 를 받기 위해 휴대폰을 위로 올려든 장면이다. 이처럼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거나 컴퓨터나 통신기기 등의 보급이 부족한 곳의 학생들은 원격 수업의 곤란을 겪어야만 했다.

마스크 쓰고 치른 예비 선거 6월 2일 각 주별로 예비 선거가 치러졌다. 팬데 믹 속에서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물리적 거 리두기를 지키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 였다. 예비선거, 즉 프라이머리 선거는 주 정부 산하 선거관리기구가 진행하고, 유권자들은 투표소 를 직접 찾아가 선거에 참여했다.

전 세계, 새로 공동묘지 조성 나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 하면서 묘지를 새로 조성하는 곳들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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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한국을 비롯해 수 십 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홍수가 장기화되면서 산사태, 댐 붕 괴 등의 사고로 이어지며 큰 피해를 겪었다. 미얀마의 경우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에서는 몬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172명이 사망하면서 미얀마 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 되었다.

독립기념일 연휴 후 코로나 확산 6월부터 미국 내 봉쇄가 풀리면서 7월 4일 독 립기념일 연휴 동안 해변 등에서 휴가를 즐기 는 인파가 늘어났다. 주요 도시들은 불꽃놀이 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방법으 로 전환하고, 캘리포니아 등지의 해변들을 폐 쇄했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이어 독립기념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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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스페셜-아듀 2020

일을 보내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며 2 차 확산으로 이어졌다.

으키고, 가로수가 쓰러지고, 60만 이상 가구가 단전되는 등 피해를 겪었다.

8월 레바논 베이루트 대규모 폭발 참사

9월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번져

8월 4일 레바논의 베이루트 항구 인근에서 대규 모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 장면이 잡힌 영 상에 의하면 폭발 순간 옆에 있던 건물이 내려 앉았다. 폭발 원인은 항구 인근 창고에 6년동안 방치해 두었던 2750톤 규모의 질산암모늄으로 써, 핵폭발을 연상시키는 듯한 버섯 모양의 연기 구름이 솟기도 했다. 이 사고로 200명이 사망하 고 650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3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 후보 선출 8월 20일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열고 조 바이든 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바이든 당시 후보는 부통령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를 지명했다. 민주 당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당대회도 소규모로 축소했고, 전당 대회 이틀째인 18일에 진행한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투표 역시 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바이든은 20일 후보 수 락 연설을 통해 분열이 심화된 미국을 다시 결속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허리케인 ‘로라’, 루이지애나·텍사스 강타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8월 27일 루이지애 나와 텍사스 주를 강타했다. 최고 풍속이 시속 240km에 달했던 로라는 내륙에 상륙하면서 1 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강한 돌풍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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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부 몬 로비아에서 대형 산불 ‘밥캣’이 발생, 국유림을 태웠다. 이 산불은 번개로 인해 발화되었고, 이 후 캘리포니아 일대에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 생하면서 심각한 연기와 화염으로 인해 로스앤 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및 오레곤주까지 피해를 입었다.

제 72회 에미상, 온라인으로 열려 제 72회 에미상 시상식이 9월 20일 온라인 방식 으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HBO의 드라마 ‘왓치맨(Watchmen)’이 ‘리 미티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각본상 등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왓치맨’은 1921년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 300명을 살해한 ‘털사 인 종차별 학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슈퍼 히어로 범죄물이다.

진보의 아이콘, 긴즈버그 대법관 사망 미국 진보 진영의 아이콘으로 꼽히며 연방대법 원에서 최고령 대법관으로 재직했던 루스 베이 더 긴즈버그가 8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긴즈 버그 대법관은 미국에서 두번째 여성 대법관으 로 꼽히고, 새로운 대법관을 진보 인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췌장암 등 지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관 자리를 지켰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성차 별, 낙태, 이민, 투표권, 성 소수자 등을 위해 활 발히 활동했다.

10월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2일 코로나19 양성 반응 을 보이면서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3일간 치료 를 받았다. 트럼프는 아직 치료제로 등록되지 않 은 항체 치료제, 산소 보충 치료,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감염 무렵 백악관 내의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유례 없는 사전 투표 참여 열기 10월 15일부터 시작한 사전 투표에 1억 명 이 상이 참가하면서 유례없는 열기를 드러냈다. 특 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소수 인 종들의 사전 투표 참여 열기가 높았고, 공화당 지지층도 막판 결집력을 드러내면서 양당의 격 차가 줄었다. 그러나 사전투표는 바이든의 당선 을 도왔다.

보수 인사 애이미 배럿, 신임 대법관 임명 10월 27일 보수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애이미 코 니 버렛이 신임 대법관에 임명되었다. 시카고 제 7연방고등법원 소속이었던 배럿은 가톨릭 신자 로서 여성의 낙태를 반대해 온 대표적인 보수로 꼽힌다. 이민자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던 배 럿이 임명됨으로써 연방대법관 9명 가운데 보수 성향의 대법관 숫자가 6명으로 늘어나며 대법관 의 중심이 보수쪽으로 기울었다.


연말스페셜-아듀 2020

11월 대선 투표 실시 11월 3일 대선 투표가 실시되면서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중 한 한 표를 행사했다.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골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는 3일 새벽 0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 위한 민주당 지 지자들,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나선 트럼피들이 투표 마감시간까지 표를 행사했다.

코로나19 3차 웨이브 가속화 기온이 떨어지면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가 20만명을 넘으면서 3차 유행이 가속화되었 다. 입원환자 수 역시 기록을 깨고, 봄, 여름보 다 훨씬 더 큰 규모로 넓게 확산되는 것으로 분 석되며 심각한 위기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로 인 해 또 한번 의료 체계 붕괴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접종이 시작되고, 미국에서도 14일부터 백신 접 종이 시작되었다.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 및 종 사자들부터 백신 접종 대상이 되었다. 미국 제약 사 화이자와 독일 바아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CDC의 승인을 가장 먼저 받았 고, 모더나의 백신이 두번째로 승인되었다.

바이든, 46대 대통령 당선 유력 11월 7일 투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며 조 바 이든의 당선이 유력시되었다. 바이든은 당선인 신분으로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미국 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라 고 연설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영국에서 12월 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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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스페셜-아듀 2020

아듀~ 2020

한국을 기록하는 주요 장면들 2020 한 해동안 한국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삶이 묶여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도 성 공적으로 치르고, 한국 경제 성장률은 세계 1위 를 차지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빛을 발하고 있다. 2020년 한국의 주요 장면들을 추려보자.

1. 코로나19로 인해 빛을 발한 K-방역

한국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2 월 중순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 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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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진단 방법을 도입한 것은 물론, 해외 입국자에 대해 공항 입국 절차 체계화, 2주 격리 시스템 도입, 확진자 동선 파악 및 공개 등의 타의 추종을 불 허하는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며 ‘K-방역’이라 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른 어느 나라처럼 실 물경제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안보까지 영 향을 받았다. 그러나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지키며,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 거대 여당을 만들어낸 국민들의 선택

4월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여당 인 더불어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뢰를 보냈다. 민주당이 열린우리당 이후 16년 만에 과반 1당 에 오른 결과였고, 1987년 이후 전체 의석의 5 분의3인 180석을 확보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었 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 처한 유권자들이 '정부의 역할'에 주목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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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스페셜-아듀 2020

더불어민주당은 8월 이낙연 당대표를 선출한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국가정보 원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을 신속 처리에 나가 며 여당의 모습을 회복했다.

3. 검찰개혁 박차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의지가 2020년 후반 기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는 김영삼 정부의 하나 회 해체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 모두를 가지고 법을 따르는 정부 조직이 아닌 ‘정치 검찰’로서 한국 사회의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는 데 따른 과감한 개혁 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공수처 설치는 참여정부시절부터 추진해 오던 과제이며, 단순히 윤석열 검찰청장에 대한 징 계 차원을 넘어서, 검찰 조직에 대한 개혁이자, 전관예우 등의 관습으로 비정상적 기득권 세력 이 된 검사들에 대한 개혁이다.

4. '기생충' 아카데미 석권,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1위 기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 2월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 품상과 함께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미국 내 영화제인 아카데미가 외국 영화를 작 품상으로 선정한 것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에서 황 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할리우드에까지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모두 1 위를 차지하며, K팝의 힘을 전 세계에 또 한 번 보여줬다.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은 싱글 '다 이너마이트', '비'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등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라이프 고스 온' 은 한글 가사로 된 곡이 빌보드 62년 사상 처 음으로 '핫 100' 1위를 기록, 더욱 주목받았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 열릴 제63회 그래 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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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노미네이트 된 상태이다.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대중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 역시 방탄소년 단이 처음이다.

5.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월 10일 0시 무렵 숙정문 인근 야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의 박원순 시장은 35대, 36대, 37대 서울시장을 역임했고, 1996년부터 참여연 대를 이끄는 등 실천하는 사회운동가였다. 서울 시장으로 재임하면서는 재건축 소형 평형 아파 트를 확대하고, 전두환 경호 사유지 회수, 반값 등록금, 다문화가족 지원 등 어려운 이들을 위 한 정책 실행에 주안점을 두었다. 사망 직전 비서관의 성추문 관련 시비가 일었 으나,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 사가 지지부진하며, 이 또한 밝혀지지 않은 상 태이다.

또한 9월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가 서 해상에서 북한군이 쏜 총탄을 맞아 사망한 사 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은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대 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 News1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역대급 수해를 입은 현장.

6. 역대최장 장마… 1조원 피해

지난 6월 14일 시작해 8월 16일까지 54일간 역 대급 장마비가 내리며 대한민국 곳곳이 물에 잠겼다. 올해 장마는 기상 1973년 이후 역대 장마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갑작스러운 폭우에 휩쓸리거나 산사태 등으로 인해 모두 44명이 숨 지고 5명이 실종됐다.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났 던 2011년(78명) 이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로 는 가장 컸다.

7. 북, 개성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

지난 6월16일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남 북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 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사흘 만이었다. 지난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의 합의로 같은 해 9월 개성공단 내 설 치되었다.

고 박원순 시장 장례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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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는 건 필요하겠지만 이거야 말로 전국민 고용보 험이 할 일이고.. 기본용돈을 준다고 해서 이뤄질 수 있는 일은 아니구요. 이런 전국민 고용 보험, 저소득층 지원 같은 안전망의 범위를 점차 확대 시켜 가야겠죠.

눠 주는 대상 제한이 아예 없고 매달 기본 생활비 보장되어야 할만큼의 금액이 아니어도 상대적으 로 더 필요하거나 어려운 쪽에 조금씩 더 주면서 지금같이 복지의 영역에서 ‘** 수당’ 또는 ‘**지 원금’이라 부르는게 용어 정의에도 맞고요.

그런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키우고 커버 받 는 대상 범위를 늘리고 하는 걸 점차적으로 하 는 게 맞는 게, 고도로 발달한 기계가 기계를 고 치고 만드는 세상도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 히 그 단계로 가는 거지, 어느 날 갑자기 타임머 신 타고 도착한 것처럼 한번에 다 도착하는 게 아니니까요.

실제로는 이미 정부에서 시행 중인 각종 지원금 과 수당을 그냥 이름만 바꿔서 ** 기본소득 이 라고 해서 마치 혼자 새로운 걸 시작하는 것처럼 광 팔고, 그동안 정부가 그런 분들 돕는 데에 전 혀 아무 장치도 해놓지 않았던 것처럼 호도해선 안될 것입니다.

지금 단계에선 그런 규모와 방식인 게 사실이니 각종 수당 지원금으로 불려온 건데... 그걸 이름만 기본 뭐라고 붙인다고... 진짜 기본 소득이 되나 요? 언어도 사회적 약속이므로 사람들은 이미 잔 디나 오이 껍질 색은 녹색이라고 약속을 한 색인 데 혼자서 나는 앞으로 그걸 흰색이라고 부르겠 다 주장하면 어쩌자는 건지..

이상이 교수님 같은 분도 지금 문제 삼는 게 실 제로 이재명 쪽이 주잔 금액은 기본소득의 정의 상 전혀 최저 생활비를 채울 수 없는 수준의 금액 이라 학술적으로도 기본소득의 용어 정의에도 부 합하지 않는 것이고, 대상 역시 모두에게 선별 없 이라 주장하나, 청년 기본 소득이라면서 나이 구 간 정하고 농민 기본소득이라며 직업군 제한을

지금 정부는 이미 그런 것들을 점진적으로 규모 와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조고... 예산 역 시 점진적으로 그게 확대되어야 세금도 점진적 으로 올리는 게 실현 가능한 이야기죠. 재원 마 련에 관한 이야기가 자꾸 지적이 되니 하다하다 나중엔 최배근 쪽은 돈 가치가 떨어지면 이미 돈 을 많이 가진 부자들만 손해이지, 돈 없는 서민들

그렇게 기술 발달되며 그런 세상으로 가는 속도 와 맞춰 단계별로 세율도 조절하고 혜택, 지원 대 상 범위를 확대해 갈 경우, 당연히 아무 조건 없 이 모두에게 정기적인 최소한의 생활비가 보장 되어야 할 정도의 금액이 갑자기 드는 게 아니니 증세나 예산 집행도 더 현실적이겠죠.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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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돈을 주는 것 자체가 이미 선별과정이고 제 한을 두는 것이라, 이런 성격의 지원을 두고 기 본소득이란 네이밍을 붙이는 것 자체가 말장난 이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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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유투브강연 을 검색해보세요. <전세계하늘궁방문순례단 총본부> 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사무국장 죠셉김 801-759-2792 유타 Salt Lake City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 뉴저지홍보위원장 박승기 201-400-5618 / 캘리포니아 LA 변호숙 408-242-8931 /텍사스 Austin 박정숙 210-781-3945 / 텍사스 Houston 이현지 832-725-4300 / 네바다 Las Vegas 조영란 206-306-3082 / 조지아 Atlanta 브르노 장 404-729-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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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지난 6월 세계 대중음악계 슈퍼스타들이 연주 한 기타가 연이어 경매에서 초고가에 낙찰되었 던 일이 있었다. 이 기타는 시애틀 EMP 기타박물관에서 2013년 필자의 마음을 살 떨리게 했던 바로 그 기타이다. 이 기타가 왜 일반에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안 타깝게 세상을 등진 불세출의 젊은 락커의 손에 서 뭇사람의 감성을 후벼파던 위대한 도구이다. 박물관 유리 벽에 갇혀 답답했는데 어쨌든 음 향의 대가에 손에 들어갔으니 그 울부짖음이 또 한 번 들릴지를 기대하며 새로이 희망을 주는 것 같다. AP통신이 발표했던 1990년대를 상징하는 얼터 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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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품이었던 ‘1959 마틴 D-18E’ 어쿠스틱 기타 가 600만 달러(약 72억 5700만 원)에 낙찰돼 최 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는 그 기사가 아직 왜 희망을 주는지 모르겠다. 종전 기록은 핑크 플로 이드의 멤버 데이비드 길모어가 쓴 기타로 지난 해 397만 500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새로운 기 록은 뭔가 인류의 가능성을 확인해준다. 아직 열 리지 않은 올림픽에 수많은 땀방울이 그 희망을 터뜨리려고 준비하고 있는듯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리고 잇는 저명한 공매쇼 ‘뮤직 아이콘스’에서 경매에 오를 때만 해도 이 기타는 100만 달러로 시작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호주의 유명 음향기기 업체 로 데마이크로폰의 소유주 피터 프리드먼에게 최종 낙찰됐다. 그의 손에 들어갔다니 왠지 안도의 한


숨이 내쉬어진다. 괜히 음악에 대해 모르는 이상 한 콜렉터의 선에 들어갔다면 악기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40억대를 호가하는 과르네리가 우리의 자랑 박지혜에게 임대되었다는 것이 참 뿌듯했 던 이유는 악기는 초보연주자 손에 3개월만 나가 있어도 소리의 결이 흐트러진다. 그래서 스트라디바리나 과르네리를 관리하는 세 계 유수 전통관리자들은 세계 최고의 연주자에 게 엔도저하고 그들을 발굴해낸다. 범인들이 모 르는 세계가 분명 존재하고 고수의 세계가 참 놀 랍고 아름답다. 여튼 기타를 연주하는 한사람으로서 너바나의 전설적인 무대이자 코베인이 사망하기 5개월 전 열렸던 1993년 ‘뉴욕 MTV 언플러그드’에서 연 주된 저 ‘찐’ 빈티지가 세상에 다시 나온 반가움 보다 걱정도 앞섰다. 그날 경매에 또 다른 명기가 등장했다. 팝의 전 설’ 프린스가 애용한 이른바 ‘파란 천사’가 56만 3500달러(약 6억 8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몸통 윗부분이 구름처럼 말린 이 기타는 ‘블루 엔 젤’ 클라우드2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역시 프린

스 손에서 불후의 명곡들이 쏟아진 일렉기타이 다. 1984년 ‘퍼플 레인’과 ‘다이아몬드 앤드 펄스’ 앨범의 순회공연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프린 스와 함께 공연장을 호령했다. 그 통신을 접하면 서 언제나 그 형님들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 을까 하는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열심히 산 그 흔적들은 신성 하다. 우리가 무언가를 기뻐하는 사랑의 원천을 다시 발견하고 추억이든 사람이든 그 무엇이 되 었든 서로의 의존성을 새로 자각하는 것은, 저 명 기들의 보존처럼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것에 대한 철저한 위협에 직면하는 때이다. 우리 원하 는 신념이나 더 나은 세상이나 우리 후세대의 꿈 이나 이루어질 기대들이 더 지켜져야 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IAEA라는 핵사찰기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에 필자가 생각했던 감성은 이 필살기 하나만 가지면 세상에서 지켜져야 할 꿈을 품은 사람들 을 위협할 수 있을 거라는 마징가 제트의 빌런 아 수라백작과 같은 그들의 욕망을 실현 시킬 유력 한 승리의 도구만으로 핵과 같은 전쟁을 필두로 하는 그 일들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염 원하는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된 것들을 파멸시 키려는 음모는 지금도 엄청나게 과학이라는 이 름으로 보편화 되고 있는 세상에 마치 빛과 같은 느낌을 가졌다.

득 들었다. 저 위대한 경매를 지켜보면서 말이다. 필자가 이러는 것은 우리 아이가 나아갈 세상 을 바르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 처럼 거창한 것 이 아닐 것이다. 이런 글들을 쓰면서 나에게 아직 맺혀있는 지난 세대에 대한 상처와 오롯이 드러난 피폐함이 아 주 치사하게 글 속에 드러날 때가 있다. 지금이 그러하다. 빛바랜 사진 속의 멀어져간 눈물보다 태어나줘서 고마운 다음 세상의 바램일 거라고 나 혼자 우겨보는 그것이다. 내가 아직 세상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눈빛이 남 아있다면 그 귀한 꿈들을 뒤로하고 세상에 이치 에 저물어간 그 무엇들을 되돌아보는 시선이 될 것이다. 언젠가 내가 원하던 그 꿈을 못 보고 죽어간 많 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상은 그렇 게 살아가고 염원하고 지켜지기를 꿈꾸고 기다 리다 사라져간다. 때가 이를 것을 기다림이 참으로 꿈이 된다. ‘이 르러..’라는 세상의 유일한 ‘러’변칙 동사의 실현 을 기대하며 눈 덮인 날의 추억의 글쟁이 2020년 을 마감한다.<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세상은 그분의 뜻대로 그분의 사역으로 거룩하 게 만들어졌다는 하이데거의 말처럼 우리가 지 켜야 하는 여러 가지 그분의 창조들에 대한 우리 의 열정이 일어난다. 잭 존슨과 같은 뮤지션처럼 하와이에서 서핑이나 하고 놀던 스포츠맨이 어 느 날 기타 하나 들고 주옥과 같은 명곡을 쏟아 내더니 환경을 위해 모든 음반을 종이로 만드는 발상을 지켜본 그 위대하다고 생각되는 작은 충 격처럼 말이다. 그분의 창조는 대충 사용하다가 일회용처럼 버 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자원들은 재생시 킬 수도 없다고 한다. 우리는 그분의 창조물에 소비자가 아닌 지킴이일 뿐이라는 생각들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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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시간 사용해도 OK! 3D 입체 디자인으로 안감이 피부에 밀 착되지 않아 불편하고 답답함을 최소화 해주는 디자인

1차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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