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4th Week 2022 / 139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시사 스페셜 1. 미주총연, 국승구, 김병직 공동 총회장 취임 2. 소송후 남겨진 숙제는? 3. 성형외과 제프리 김 원장, 과실치사 등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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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February 4th Week 2022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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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6
한인타운 소식 -미주총연, 국승구, 김병직 공동 총회장 취임 -성형외과 제프리 김 원장, 과실치사 등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표지갈이’ 증거조작 정황포착 -Ridgeline Open Space 하이킹-Castl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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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2 -2022
콜로라도 뉴스 -폴리스 주지사 "러시아에 제재 가할 것" -덴버시, 노숙자 위해 얼음낚시 텐트 지원 -콜로라도 주 ‘With 코로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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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미 전역, 마스크 의무화 해제... '뉴노멀'로 전환 시도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4차 접종 허가 검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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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소송 후 남겨진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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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적절한 통로 · 한의원
26-32
시사 스페셜 -한국 대선, 진영과 지역을 넘어설 수 있을까? -우크라 침공한 러시아 vs 제재하는 국제사회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성사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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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교수의 콜로라도 산골이야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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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성숙, 식어진 열정
OZ MAGAZINE 2 -2022 5
헤드라인뉴스
우크라, 완전 점령당할 위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공격하면서 돈바스 지역 뿐 아니라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전역이 점령당할 위기를 맞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은 엄청난 미사일 폭격을 쏟아붓고 있으며, 벨라루스 지상군은 국경을 넘어 키예프로 진격하고, 흑해 방면으로부터도 지상군이 침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전역에서 시민들의 탈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러시아와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러시아 전방위 제재 착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지난 25일 나토정상들과 화상 정상회의를 갖고 러시아를 완전 고립시키는 전략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엄중한 책임을 물려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국제결재네트워크인 SWIFT에서 추방해 달러화의 송금을 차단하고, 셀폰, 랩탑 컴퓨터, 냉장고, 세탁기 등의 상품 수출을 전면 금지해 러시아 경제를 초토화시키는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임시예산 통과...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넘겨 연방 상하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최종 통과되어 연방정부가 폐쇄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의회는 9월 30일까지 지출하는 연간 연방예산안을 매듭짓지 못했지만, 민주, 공화 양당의 상하원 지도부는 연간 연방예산과 각종 추가 예산을 부착하는 옴니버스 예산에 사실상 합의하고 세부내용을 정리하고 있다고 주요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의회에 당초 300억달러 보다 적은 228억달러의 코로나 대응예산을 추가 배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환급 평균 2300달러... 전년 대비 500달러 감소 국세청이 올해 세금환급금이 평균 2300달러로 전년보다 500달러 가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원인은 차일드 택스 크레딧으로 매달 현금지원금을 절반만 받았고, 학자융자금 이자상환이 중지되면서 세액공제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 6900만건의 세금보고서를 제출되었으며, 4분의 3에 해당되는 총 1억 2900만건이 평균 2775달러씩 환급을 받았다. 올해 세금 보고 마감일은 4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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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2 -2022
WHO, 한국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 WHO가 지난 23일 (현지시간) 한국을 단독으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허브 국가’ 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면서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교육 인프라의 우서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결과이다. 한국 정부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비롯해 여러 국가, 기구들과 백신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보건위기 극복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제 사회의 평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선 재외국민 투표 시작... 오로라서는 27일까지 한국의 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재외국민 선거는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해외 선거인 명부 확정 선거인은 22만 6162명으로 재외 선거인 201만여 명의 11.26%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에는 콜로라도 오로라시에도 재외선거 투표소가 설치되어 한국 국적의 콜로라도 재외교민들이 타주로 이동하지 않고 투표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해외 대피 거부 후 키예프서 지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화상연설을 통해 “오늘 밤이 매우 어려울 것이며, 우리의 저항을 무너뜨리기 위해 가용한 모든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곧 결정될 것이다”라고 연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암살 1호 대상으로 꼽혀 미국이 해외 대피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수도 키예프에 남아 전쟁을 지휘하고 있어 세계인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 지난 4일 개막한 2022 동계올림픽이 20일 폐막했다. 91개국에서 약 3천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15개 종목에서 109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폐막식에서 전세계 정치 지도자들이 선수들이 보여준 “연대와 평화의 모범사례에 감화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은 올림픽 경기의 단결력은 우리를 가르려고 하는 힘보다 강하다” 라고 강조했다.
새차의 82%, 웃돈 주고 구매 미국내 자동차 재고 부족사태로 82%의 차량 구매자들이 스티커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새차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평균적으로 2천 달러 낮은 가격에 구매하던 것에 비해 지금은 캐딜락은 4천 달러 이상, 랜드 로버는 2500달러 가량, 기아차는 2300달러나 더 주고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컴퓨터 칩의 부족으로 미국 내에서 자동차 재고가 부족한 사태가 장기화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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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미주총연, 국승구·김병직 공동 총회장 취임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오로라의 래디슨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통합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 하 미주총연)가 제29차 정기총회 및 공동총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이 자리에서 콜로라도의 국승구 회장과 김병직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29차 정기총회 및 총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세개의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한협 등으로 갈 라져 분규를 지속해 온 미주한인회장총협회가 비 대위를 구성하고, 통합을 위한 여러 합의 끝에 미 주총연과 미한총연, 미한협의 무한한 노력으로 난 항을 겪어 온 통합 총회가 이뤄져 대통합의 역사를 이뤄냈다. 정회원 107명을 포함한 160여 명의 전· 현직 한인회장들과 총연 관련 인사들이 전국에서 모여 각 지역을 대표하며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미주 한인 단체는 3개의 총회로 갈라져 진
통을 겪었었다. 이번에 29대 회장으로 취임한 국 승구 미주총연 총회장 당선자와 지난 연말 취임식 을 치렀던 김병직 미한총연 총회장, 서정일 미한 협 회장, 폴송 미한총연 비대위원장이 지난 10일 부터 11일까지 양일간 4자 회동을 갖고, 10년 넘 게 분열되어 있던 한인단체를 통합하는 개가를 이 루어 낸 것이다. 미주총연은 미국 내 150여 개 지역별 한인회와 한 인들의 연대로써, 45년 역사동안 한인들의 구심점 이 되어 고국과 관계를 돈독히 하고 동시에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등의 활동을 펼쳤었다. 그 러나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10년 이상 두개의 단 체로 분열돼 있었고, 3년 전 또 다시 1개의 단체가 떨어져 나가면서 송사가 벌어지는 등의 갈등이 심 화되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제29차 총회는 분열되었던 미 주총연과 미한총연, 미한협 등 3개의 단체가 지난 11일 전격 통합안을 발표하고 통합된 미주총연으 로 내딛는 첫발이 되었던 것이다. 이번 29차 총회 에서 통합합의안 인준으로 국승구, 김병직 회장이 29대 미주총연 공동 총회장으로,취임하고 서정일 미한총연 회장이 29대 미주총연 이사장으로취임 하는 것이 골자로 된 모든 합의 전말을 무리없이
이뤄내 취임이 가결되었으며, 이어 속개된 이사회 에서 안건인 제28대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 제29 대 총회장 및 이사장, 임원 인준, 감사보고서에 대 한 심의 등을 이사회가 가결했다. 국승구 신임 총회장은 많은 총연 회원들의 환호 속에 입장해 전 임기 회장으로부터 미주총연회 기를 받아 힘찬 출발을 알리는 거수식을 이어갔 다. 국 회장은 “미주총연의 원칙과 정의를 세워 나 가기 위해 총연 조직개편, 한미양국 교량 역할 및 정치력 신장, 미래지향적 프로그램 구축 등을 겸 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한 혁신의 임기 를 수행하겠다”고 밝히고 “미주총연은 하나다” 를 연호했다. 이번 콜로라도에서 배출한 국승구 회장은 국민훈 장 동백장을 서훈하고, 제12대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8대 서남부연합 회장, 제26대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제18, 19, 20 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장 3선에 성 공한 콜로라도의 대표적인 단체장이다. 한편 집행부와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영석)는 미주 총연의 하나된 역사를 이루는 데에 만전을 기하며 김성곤 재외동포재단이사장도 영상으로 축하 메 시지를 전했다.<주간오즈저널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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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성형외과 제프리 김 원장, 과실치사 등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지난 2020년 10월 4일 제프리 김 성형외과에서 유 방확대 시술 중 코마 상태에 빠져 14개월간의 투 병 끝에 심장마비로 결국 안타깝게 사망한 에말린 응우옌(Emmalyn Nguyen) 사건과 관련해 이 성 형외과원장 제프리 킴(Geoffrey Kim) 씨에게 체 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이다. 현재 김 씨는 1급 가중 폭행(18-3-202), 3 급 중범죄와 범죄 과실 살인(18-3-105), 4급 중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 직접적인 사인 을 제공한 마취 담당 Rex Meeker씨도 과실치사 (18-3-102) 혐의로 기소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 으로 알려졌다.
을 되돌려 피해자가 다시 살아날 수는 없지만 동 일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가족들의 삶이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형사고발을 진행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피해자의 가족들 은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라파호 카운티 셰리프국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시술의 과실에 대한 장기범죄 수사 끝에 제프리 킴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 체포했다고 밝 혔다.
다만 제프리 김 씨의 변호사는 김 씨의 사회적 지 위 등을 고려해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것을 감안 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김 씨는 지난 16일 아라파 호 셰리프국에 출두해 5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담당자인 지방검사 존 캘너(John Kellner)와 그 검찰수사 보좌역 게리 도슨(Gary Dawson)은 민사소송에서 증명된 가해자들이 피해자 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과 원 인에 대해 충분하고도 명확한 증거가 있어서 기소 를 입증할 자신을 내보였다. 책임수사관 트래비스 스튜어트(Travis Stewart) 셰리프국 보안관은 사 건 발생 직후 2019년 8월부터 사건의 조사를 착수 하여 기소하는 데까지 2년 반이 소요됐다고 밝히 면서 조사과정에서 많은 심문과 관련증언을 확보 하기 위해 수많은 인터뷰와 수색 등 정밀하게 수사 가 이뤄져 많은 증거를 확보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1일 당시 18세였던 환자가 Colorado Aesthetic and Plastic Surgery에서 유방 확대 수 술을 위해 마취를 받고 수술을 받던 중 혼수상태 에 빠져 식물인간이 되었고, 연명치료를 하다 14 개월간의 투병 끝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결국 사망 한 사건에 대한 혐의를 김씨에게 적용해 체포한 것
사진출처:KNEWSLA케이뉴스엘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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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1 -2022
이 사건은 피해자인 응우옌 씨가 사망하면서 지난 해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사건 이다. 이 일 이후 제프리 김 성형외과는 잠정적으 로 병원을 닫았지만, 그런 중에도 한인신문사에 계속 광고를 계속 게재하기도 했었고, 근래에는 다 시 병원진료를 이어 오던 중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서 또 한 번의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번사건으로 사망한 응유옌씨의 변호인단은 미 국의료사고의 베테랑이며 수많은 의료사고 과실 변호의 탑클라스라고 공인된 데이비드 우드럽 (David Woodruff) 변호사 등으로 꾸려졌다. 피해 자측 변호인단은 오랜 시간을 거쳐 정의가 실현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비록 시간
한편 한인사회에서 이러한 중범죄에 대한 언론보 도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보도의 공정성에 대한 여론이 타운 내에 일어나고 있다. 한인사회의 한 인사는 제한보도의 공정성에 대한 회의를 표하며, 사안의 중대성으로 동포들을 보호해야 하는 정보 를 전달함에 광고주에 대한 편파적 시각이 작용함 이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노우회 재단
회장 (303)669-8949 | 이사장 (303)523-7776
한인타운 소식
'표지갈이' 증거조작 정황포착 주간포커스가 몇몇 사람들과 벌인 서명 운동, 내용 바뀌어 재판 증거로 접수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증거 조작 정황이 드러나 한인사회가 또 한번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2019년 한인신문 주간포커스에 게재되었던 한 서명운동이 광고에 실렸던 것과 다른 내용으로 둔갑되어 검찰청 고발장으로 접수된 것이다. 더우 기 현재 소송 중인 재판의 증거로 제출된 사실이 본지에 제보되었다. 이 서류에 이름이 올라 있는 일부 한인들이 본지와 의 인터뷰와 취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르 는 채로 본인들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 게 되면서 놀란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기사에 첨 부한 사진 내용은 2019년 당시 주간포커스에 게재 된 서명운동 광고였다. 이 광고와 관련한 서명지에 이름이 들어가 있는 명부가 검찰청 서류로 첨부되 어 노우회재단 바비킴 이사장과의 재판 중이었던 소송의 증거서류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이 서명자 명부에는 한 교회 단체도 결부되어 있 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덴버한 인 침례교회와 영락교회의 성도들이 이 서명지에 이름을 올리고 사인을 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서 야 제보자 측인 바비 킴 현 노우회 이사장이 서명 지에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당 서 명지의 내용을 알고서 사인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과정에서 모른다는 답변을 한 사람들이 주류 를 이루고 있다. 덴버한인 침례교회의 신봉수씨는 당시 노인회장 이었던 문홍석 씨가 찾아와 노인들이 회관을 되 찾는 일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는 서명을 요청하여 서명운동에 동참 하였다는 증언을 남겼다. 신봉수 씨는 지금 제출된 서류와 당시 광고가 다름이 사 실이라면 이것은 ‘표지갈이’라는 증거조작의 상황 이 된다고 개탄했다. ‘노우회관 되찾기 진상규명위원회’로 명명된 당시 주간포커스의 광고의 주최측인 사람은 전화번호 를 확인한 결과 박헌일, 이승열,김종호씨와 720999-5801/720-490-2386의 전화번호를 쓰는 사 람으로 밝혀졌다. 이 기사는 노우회와 노우회관을 찾으려는 진상규 명위원회 중 누가 옳다 그르다의 개념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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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2 -2022
이 증거 서류가 이 서명운동을 한 사람들에게 온 전히 확인되고 전달한 다음에 받아낸 서명인지를 확인하려는 것이 주요골자이다. 서명을 한 당사자들이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고, 광고와는 다르게 360여명의 서명이 검찰 소송에 제출되었다는 것이 갖는 문제를 따져보겠다는 것 이다. 선한 마음으로 서명에 참여한 이들에게 사실 을 알리지 않은 채 내용을 바꾸어서 활용했다면 명 백한 조작이 아닐 수 없다. 본지는 이 서명을 한 당사자들의 사인과 게재되었 던 서명운동 광고와 실제 제출되었던 검찰청 고발 서류를 공개한다. 그 이유는 공개된 서류를 통해 동참한 서명 운동과 그 서명이 활용된 사안이 다 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각자의 의사를 밝혀 불필요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본지가 인터뷰한 사람들 중에는 이 서명 을 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있었다. 주간포커스는 주 간포커스의 웹사이트에서 전자서명을 할 수있다 는 내용까지 전달했으며 실제 명부에는 온라인 서 명자 명단도 올라와 있다. 아울러 전 옥타 회장인 최윤성 현 아시안베버리지 대표이사는 이 서명지와 관련한 바비 킴 이사장의 내용증명에 관하여 검찰 고발장을 본 적이 없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또 최 대표는 당시 기억으 로 리커협회 총회에서 당시 개최된 미스터킴 바베 큐에서 김현주씨가 직접 이 서명운동을 했으며 본 인의 사인을 받아 갔다고 말했다. 당시 많은 리커 협회 회원들도 본 검찰청 고발장을 못보고 사인을 했다고 증언하며 누가 고발장 같은 데에 함부로 사 인을 하겠냐며 본 상황에 대해 개탄했다.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자신이 서명을 한 적이 없다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명에 는 360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혹여라도 이 일로 인해 단 한명의 억울함도 없기를 바라고, 이후 다 른 주장이 나온다면 본지는 즉시 이에 대해 낱낱 이 공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법원이나 검찰에 제출되는 공문서에는 서명자의 사인이 첨부될 경우 당연히 원문서를 공개하는 것
이 기본 원칙이다. 그래야 서명자들이 관련 소송이 나 법적 피해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 다. 한편 증거로 제출된 검찰청 고발장에는 광고 에 주최측으로 게재된 박헌일, 이승열, 김종호씨를 포함한 5명이고, 검찰서류에는 Daniel Lee(303520-7867)가 컨텍번호로 제출됐다. 서명운동이나 송사에 관한 어떤 행동도 자유이지 만 정직하고 명확한 내용의 전달과 마치 그 서명자 들이 검찰에 ‘고발’한것처럼 제출되고, 서명의 내 용에 대해서 몰라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 검찰에 고발 접수된 내용으로 법원에 증거로 제출된 서류에는 입증할 수 없는 내용이 너무 많 다. 바비 킴 이사장 측은 그동안 해당 사건과 관련 된 이들을 몰랐는데 해당 서명지가 재판에 제출된 만큼 이 내용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내고 법적처 리에 착수할 것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서 의도치 않은 서명이 되어 있거나 서명했다 하더라도 내용에 부합되지 않은 사실 에 대해 제보나 진술을 하실 분들은 오즈저널편집 부(720-427-8667) 또는 노우회 바비 킴 이사장 (303-523-7776)으로 연락하면 된다. (계속)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당시 주간포커스에 게재된 서명운동 광고
내용이 바뀌어 검찰청 고발장으로 둔갑한 재판의 증거로 제출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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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geline Open Space하이킹-Castle Rock
토요일 산행을 가기 전에 목요일에 역시나 눈이 내렸다. 매주 눈이 오고 그러면 우리 산타모는 급 하게 장소를 바꾼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새 벽에 만나니 빙판길이어도 안되고, 산길이 거칠고 눈이 덮여있어도 힘들다. 대부분 회원들이 덴버, 오로라에 사니 30 분정도 드라이브 거리에 평탄 한 산길이면서 산행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곳으 로는 Ridgeline Open Space 하이킹 트레일이 제 격이다. Ridgeline Open Space는 케슬락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하이킹 트레일이다. 마치 동네 뒷산 처럼 가깝지만 8마일에서 13 마일까지 다양하게 하이킹을 할 수 있으며, 야생동물과 봄 여름에는 산에 만발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 정 상에서 멀리 록키산을 지평선처럼 마주보며 그 밑 에 펼쳐진 타운들을 이발소의(ㅎ) 명화처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5시 45분 알람이 울린다. 토요일 새벽, 늦으면 안 된다. 서둘러 고양이 세수를 하고 부리나케 집을 나선 게 6시 10분. 참새방아간처럼 주유소에 들러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만드는 커피를 사고 다시 출 발. 오늘도 초이스는 헤이즐넛. 그 향내를 맡으며 한 모금 마실 때 난 이미 히말라야 산정상을 향해 가는 사람처럼 뿌듯해진다. 트레일 파킹장에 도착 하니 6시 55분. 이미 한 분이 도착해 있고, 7시쯤 모든 분들이 도착했다. “ 안녕하세요?” “ 추워요” 반가움과 쌀쌀한 새벽공기를 함께 맞이하며 인사 를 하고 하이킹 트레일에 들어가니 7시 10분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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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을 내딛는 순간이 가장 상쾌하다고 할까? 세 벽에 일어나는 귀찮음도, 추운날 이게 뭐야 하는 불평도 다 사라지는 순간이다. 아.. 그래 이 맛이 야! 이 기분이야! 또 잊었었구나 속으로 웃으며 산 행을 시작한다. 뱀처럼 갈짓자로 이어진 산길을 올라가니 아직 눈 이 녹지않은 길도 있고, 볕이 많이 들어오는 길은 어느새 다 녹아 눈은 없지만 진흙길이다. 언제나 새롭다! 발밑에 흙을 밟고 쌀쌀하게 뺨을 때리는 진짜 공기. 앞으로 한걸음씩 나갈 때마다 내 몸이 느껴지고 내 마음이 열린다. 야호! 1시간 정도를 올라가니 첫번째 산정에 올라선다. 저 멀리 록키 산맥이 수평선 처럼 펼쳐져 있고, 그 밑에 빼곡한 아메리칸 드림의 하우스들이 보인다. 집 사이즈가 크네. 하하 햇빛은 어느새 머리위로 올라왔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잠깐 숨을 고른다. 좋은데요, 좋지요. 아, 상쾌해 등등 기분좋은 한마 디가 자연스레 나온다. 회원분 가족으로 Jim이 같 이다, 그 전에 미팅에서 한번 만났지만 오늘 산에 서 만나니 너무 좋다. 우리 모임이 "산타모"인데 산 타가 왔다. 웃으며 독사진 한 컷! 다시 출발! 이 산밑으로 가면 밑에 주택가 샛길을 만나고 거기서부터 2 번째 산을 오르게 된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몸에 차올라오고 풍경을 보며 여유 롭게 걷기 시작하니 머리에 쌓였던 골치 아픈 일 들도 단순해지고 가슴에 묻혀있던 탁한 기운도 날 숨에 섞여 나오기 시작하니 이게 힐링이구나! 몸 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 저기 사슴,사슴!" 하는 소리가 들린다. 모두 어디? 어디? 산 언덕에 그림같은 사슴 한 마리가 우리를 내려다 보고있다, 안녕!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도망가지도 않고 우리 를 내려다보는 그 자태가 그냥 자연이고 주인이다. 지긋이 바라보던 사슴은 인사를 해줬으니 주인의 도리는 했다는 표정으로 껑충껑충 춤를 추듯 뛰면 서 제 갈길을 간다. 항상 내려가는 길은 올 때보다 빠르다. 그렇게 올 라가려 애쓰는 우리인생도, 내려갈 때는 한순간인 데.. 하이킹이 다른점은 기분좋게 내려 간다는 것이다. 그걸 인생에 적용하는 것도 좋겠구나 생각이 들 기도 한다. 기분좋은 피곤함, 그치만 개운한 느낌으로 파킹장 에 돌아오니 아침 10시 30을 조금 넘었다. 17,000 보.. 아니 19,000보하며 오늘 얼마나 걸었는지 얘 기하는 분.. 나른한 표정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 며 그걸 지켜보는 분.. 모두 좋다! 8.5마일을 3시간 30분 정도에 끝냈으니 나쁘지 않다. 파킹장에 벤치가 없어서 4분거리에 있는 Castle Rock Adventure Park에서 따뜻한 커피와 스넥을 함께 하기 위해서 이동한다. 그곳에서 한국식 다방커피와 스넥 등을 하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이미 산에서 열린 마 음으로 마주 앉아 담소를 하니 따뜻하고 유쾌할 뿐 이다. 좋은 사람은 행복을 준다. Ki Kim(산타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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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폴리스 주지사 "러시아에 제재 가할 것" 및 인사 행정 분야에 직접 또는 하청업체로서 러 시아 국영 기업과의 계약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약을 검토하고, 만약 러시아 국영 회사를 계약자 또는 하도급자로 포함하는 모든 계약을 종료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PERA와 재무국은 러시아 소유 자산에 대한 매각을 요청했다. 고등교육 기관들은 러시아와 맺 은 보조금이나 프로젝트를 재고하고 러시아 소유 자산에 대한 기부금 회수를 촉구하는 방안도 적용 한다. 정보 기술국은 러시아 사이버 공격 등으로부 터 콜로라도의 중요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노력도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콜 로라도가 난민을 환영하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다고 지난 24일 발 표했다. 이와 함께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가 러시아에 대해 자체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며, 주 정부 차원 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도 밝혔다. 영상 성명을 통해 폴리스 주지사는 "우리는 러시 아 정부와 그들의 최근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 다"라고 발언하고,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는 몇 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우선 콜로라도 주정부의 정보기술 분야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 아메리칸스(New Americans)’ 사무국에 우크라이나 태생이나 우크 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주에 약 1만 1,000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재 무장관인 데이브 영(Dave Young)은 지난 22일 이 미 투자 포트폴리오를 검토했으며 콜로라도 재무 부가 러시아 소유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확 인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덴버시, 노숙자 위해 얼음낚시 텐트 지원 지난 주 덴버시의 덴버 휴먼 서비스 빌딩 주차장 동쪽 야외 공간에 홈리스들을 위한 얼음낚시 텐 트 150여 개가 설치되었다. 노숙자들 대부분이 쉼터시설을 선호하지 않고 야외 공간에서 지내기를 원하는 특성에 따라 덴 버시가 나서서 ‘안전한 야외 공간’을 마련한 것이 다. 덴버시는 후원금 등을 통해 대략 400만 달러 를 투자했다. 쉼터에서는 통행금지 시간이나 빈 번하게 일어나는 폭력 문제 등을 비롯한 기타 안 전문제와 관련한 칙들을 따라야 해서 홈리스들 이 기피하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쉼터보다는 야외 공간 이 더 안전한 현실적 특성도 있다. 얼음낚시 텐트는 일단 전기가 공급되고 간이 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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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갖추고 있다. 무엇모다도 단열이 되기 때문 에 한겨울 추위를 막을 수 있다. 크기는 42제곱 피트 정도로 텐트 한 개당 4백 달러가 들지 않는 다. 지난 해에도 이미 240명의 홈리스들에게 얼 음낚시 텐트가 제공되었었고, 올해도 총 4개 지 역에서 370명의 노숙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노숙인 텐트가 쳐진 지역의 커뮤니티를 보호하 기 위해 무기 소지를 비롯해 마약 판매 금지 등 의 일련의 규정에 동의하는 이들이 텐트를 이용 할 수 있다. 성별에 상관없이 머물 수 있고, 커플 이 함께 지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도 가능하고 24시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하지만 손님 방문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 텐트 촌 에서는 식사, 무선 인터넷, 샤워시설, 쓰레기 처
리 및 세탁 서비스도 제공된다. 노숙자 시설을 돕는 콜로라도 빌리지 콜라보레 이션의 공동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콜 챈들러는 이러한 유형의 노숙인 텐트촌이 현재 공공 쉼터 시스템의 실패를 보완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반면, 노숙자 근절을 위한 전국 연합(National Alliance o End Homeless)의 난 로만 회장은 노 숙인들이 거리에서 벗어나 주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건강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바람직 하며, 이런 식의 방식은 오히려 노숙을 제도화하 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주 'With 코로나' 전환 팬데믹에서 풍토병 단계로
콜로라도 주가 ‘With 코로나’로 전환하는 모양 새다. 지난 25일 폴리스 주지사와 보건 관계자들이 백 신접종을 완료한 콜로라도인들은 ‘정상(normal)’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소강상태가 몇개 월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노멀’ 로 돌아가는 것과 동시에 다시 사태가 악화될 경 우를 대비하는 준비를 마쳤다. 폴리스 주지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 이 저하된 이들이 아니라면 코로라19 바이러스 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 위험이 매우 낮다”고 설 명했다. 즉, 코로나19는 이제 팬데믹 상태가 아 니라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상황이고, 바이러스 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전처럼 파괴적이지 않 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폴리스 주지사는 코로나19 감 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백신의 광범위 한 가용성, 코로나19 감염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 예방접종 또는 감염으로 인한 높은 면역 력 등을 꼽으며 주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로드맵 을 발표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이러한 계획들로 미래의 비상 사태에 대한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 면서 “주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 나19에 대한 계절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한다”라고 발언했다. 주 정부가 미래의 비상사태에 대한 4가지 주요 단계는 첫째, 병원의 대기 표준 및 환자 급증 대 비 수립, 둘째, 공중보건 시스템 준비 및 환자 급 증 대비, 셋째 의료인력 안정화 및 확충에 대한 투자, 넷째 주 전역의 대응 체계 마련 및 연방정 부와의 협력 등이다. 코로나19 대책 사령관 스콧 북맨(Scott Bookman)은 "병원마다 직원이 돌볼 수 있는 침대 수 와 개인 보호 장비, 인공호흡기 및 기타 필요한
장비에 대해 예측 가능한 숫자를 확보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코 로나19 대비 계획을 연계하기 위해 이미 백악관 의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의 지도자들은 또 다른 변이가 나타 나거나 대규모로 면역력이 약화되어 바이러스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 다시 팬데믹 대응 모델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또한 개인을 대상으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지 않지만, 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하는 바이다. 특히 의료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적으 로 요구한다. CDC는 일주일 전 마스크 착용 지침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폭 완화했다. 또한 CDC는 마스크 착 용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도 변경할 것으로 알려 졌다. 새로운 지침은 미주 전 지역에서 더 이상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 고 있다. 덴버 시와 카운티는 직업 및 계약업체에 대해 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공중 보건 명령을 다음 달 4일 밤 자정을 기해 해제한다. 덴버공중
보건 및 환경부(DDPHE)는 고위험 환경에 있는 민간 부분 근로자에 대한 시의 명령도 해제할 것 으로 알려졌다. DDPHE는 지난 한 주간 덴버의 코로나 19 양성률이 5% 미만으로 떨어졌고, 이 러한 상황에서는 백신 의무 해제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DDPHE는 예방 접종과 부스터 샷을 무료로 제 공하는 것 외에도 코로나19 를 풍토병으로 취급 하고, 긴급상황에 대한 공중 보건 명령을 유보 하는 장기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 이 되었다고 발표하며, 콜로라도 주와 같은 기조 를 이어갔다. 바이든 행정부는 바이러스가 확산에 대한 대처 를 모든 감염 사례를 대상으로 하는 단계에서 코 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 및 사망 예 방으로 초점을 전환했다.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를 팬데믹에서 풍토병으로 대처하기 시작한 것 이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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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미 전역, 마스크 의무화 해제...'뉴노멀'로 전환 시도 지난 17일 뉴멕시코주와 워싱턴주가 가장 마지 막으로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계획을 발표 하면서 미 전역에서 주 차원의 마스크 의무화가 없어지게 되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 하는 주는 하와이 주 한 곳만 남게 되었으며, 일 부 주는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여전히 남겨 두고 있다. 반면 주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의무화를 시행하는 도시 및 카운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악관이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서 완전 히 사라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뉴노멀 전략 의 청사진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 노멀에 도달하고 이를 유지하기: 코로나 19와 함께 살기 위한 로드맵'이라는 제목의 이 청 사진에는 지역 보건 당국을 위한 핵심 지표 개 발, 효과적인 치료법과 백신 개발, 새로운 실내
공기질 기준 등을 포함해 총 10개의 제안을 담 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새롭고 독 특한 도전을 제기한다면서 코로나 박멸은 현실 적이지 않으니 그 영향력을 누그러 뜨리고 변이 에 대비하면서 넥스트 노멀을 구축할 계획을 세 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대한 결정을 할 때 지침이 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연방정부가 개발 해야 한다고 밝히고,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확산과 위험 현황을 평가할 핵심 지표들이 마련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보고서에는 연방정부가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을 개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 다. 또한 모든 코로나19 변이에 대항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과 백신 개발을 요구하고 있으 며, 환경보호국(EPA)에게는 실내에서 바이러스
가 전파되는 걸 막기 위해 새로운 실내 공기질 기 준을 만들고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과학적 연 구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의료진들이 원격진료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규제를 마련하고 학교와 일터에서 보건 안전을 더 증진할 프로그램에도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 공중보건 체계의 획기적 개선과 연구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야 한다는 내 용도 담겨 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4차 접종 허가 검토 개시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 백 신의 4차 접종 허가에 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일부에서는 4차 접종 허가 검 토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허가 여부는 4차 접종 이 3차 접종 후 약해지는 분자면역 체계를 강화 해 코로나 증상과 중증 위험을 줄여주는지 확인 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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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들은 허가 전 해결해야 할 문제로 4차 접종 대 상을 모든 성인으로 할지 특정 연령층으로 할지, 표적을 오미크론 변이로 할지, 백신을 다르게 제 조해야 할지 등을 꼽았으며, 4차 접종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연례화하는 것으로 봐야 할지도 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또 다른 소식 통은 백신 회피 능력이 더 뛰어나고 위험한 변이 가 출현하면 부스터샷을 더 일찍 허가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차 접종이 허가된다면 그 시기는 많은 사람이 매년 독 감 백신을 맞기 때문에 백 신 접종에 대한 저항이 덜 한 올 가을이 타당하며, 백 신 추가 접종이 허가되더라 도 백신 접종에 대해 피로감 이 접종에 걸림돌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전국에서는 접종 완료자가 전체 대상의 65% 선 에 그치고 있으며 추가접종도 43% 정도만이 마 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이자든 모더나든 4차 접종 이 시작되면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의 연례 접종 캠페인이 시작되는 셈이 된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4차 접종이 필요한지, 특히 오 미크론 변이처럼 전염력이 강한 변이에 맞서기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다. 일부 연구는 메신저 RNA(mRNA) 백신 3차 접종 후 보호효과가 전체적으로 강하게 유지되지만 입 원 위험은 증가한다는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3차 접종 후 2개월 내 입원 예방률이 91%로 낮아지고 4개월 후에는 7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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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소송 후 남겨진 숙제는?
노인회가 그동안의 부정을 털어내고 거듭나기 위 한 진통을 겪으며 일어난 소송 끝에 두 가지의 구 분된 결과를 낳았다. 원고측인 조석산 씨와 문홍석 씨는 그동안의 방 만한 운영과 임기 중 비영리단체 세금보고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유로 인한 501c-3 세금공제 지위 상실, 카지노 불법자금 도용 등의 정황으로 인해 자신들이 제기했던 명예훼손 소송이 기각되 는 결과를 불러왔다. 재판부 판결에는 ‘기록에는 조석산이 노인회 계좌와 노인회 공금을 부적절하 게 사용한 증거가 가득하다’라고 되어 있다. 정상 적으로 운영된 것이 없어 그들이 제기한 명에훼 손 소송이 기각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이들은 재판 중 자신들이 허가없이 노인회관 공 사를 했고, 결국 불법 증축된 노인회관이 위험성 이 있다는 사실도 시인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 도 허가나 신고없이 함부로 짓고 고칠 수 없다. 그 것은 불법이다. 하물며 공공 자산을, 특히나 노약 자들이 드나드는 노인회관으로써 무엇보다도 안 전을 최우선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상 식의 선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 있는 것이다. 재 판 중에 잘못을 시인을 했듯이 과연 어떻게 노인 들이 머무는 회관의 불법증축을 다시 고칠 것인 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반면 노인회 회원임을 입증하지 못했던 이명진, 윤석훈 외 두 명에게는 임시금지 가처분신청에서 법원은 조석산 원고측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취 득했던 가처분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측에 운영 권을 돌려주는 것으로 판결했다.
이를 두고 본지는 관련 부처에 고발하고 관련 사 안을 시정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재판 부가 밝혔듯이 위험성 있는 건물의 불법증축부터 해결하려는 모습이 공공재산을 관리하는 첫번째 시작이 될 것이며, 자신들이 재판에서 미처 밝히 지 못한 카지노에서의 18차례 불법 인출 건도 물 에 술 탄 듯 넘어가려 한다면 큰 오산일 것이다.
원고측이었던 조석산 씨와 문홍석 씨는 인터뷰까 지 하며 자신들의 결백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있 으나, 법원의 판결은 결백이 밝혀진 것이 아니다.
집단지성은 어리석지 않다. 일방적으로 본인들의 목소리만을 내고 있는 언론의 보도만이 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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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본인들의 임무를 다 하지 않아 잃어버린 세금공제 지위로 인해 세금 계산서도 발행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비 영리단체를 운영할 것인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세금탈루 문 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등의 후속 절차들 에 동포들이 눈을 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심 각한 오산이다. 한편 원고측 박은주 씨는 2009년에 노인회 자금 5000달러를 허락없이 유용했고 그 자금이 노인 회 공금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재판에서 시인했다. 재판부는 노인회 은행 계좌에서 무단 으로 인출한 사실에 대한 인정과 이에 대해 박씨 가 깊이 사죄했다는 내용을 판결문에 적시했다. 당연히 회관에 연로한 노인들이 오가는 점을 감 안해 보험을 들고 운영해야 하는 것도 누락했다. 보험 없이 회관을 운영했던 사실도 밝혀진 것이 다. 이처럼 원고측은 자신들의 회관 운영방법과 공금 사용 방법에 있어서 지켰어야 할 공정성 등을 지 키지 않아 합법적이지 않은 운영이었다는 사실을 재판부가 명백하게 적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이 제기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훼손당할 명예가 없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이 아니었던 이명진 외 3 명에게 노인회관의 운영권을 양도할 수 없는 회 칙의 내용에 의해 운영권이 원고에게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런 내용을 두고 마치 자신들이 적법 하게 회관을 지켜냈다고 한다면 동포들을 두 번 속이는 셈이 되는 것이다.
또 세무관련 전문인으로 원고 측의 증인으로 나 섰던 티어니 로렌스는 전화 증언을 통해 원고들 이 2021년 11월에 와서야 501C세금공제 지위를 복원할 것을 신창했다고 증언했다. 로렌스는 반 드시 IRS에 501C(3)로 지정해야만 운영될 수 있 다는 증언을 했으며, 3년연속으로 990양식을 제 출하지 않으면 세금공제 지위를 상실한다는 상식 적인 내용도 밝혔다. 그녀는 언제인지는 날짜를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세금공제지위를 승인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증언했다. 본지가 꾸준히 지적한 사항이 바로 이 점이다. 세 금공제 지위는 애초부터 세금보고만 잘 했다면 상실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세금공제 지 위를 상실 해서 이제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세금공제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전 문인을 고용하는 비용도 노인회 자금으로 해야 할테니 이 얼마나 낭비적인 일이 아닌가. 사소한 것들에서 노인회가 방만하게 운영되었다는 증거 가 되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지금은 어떠한 비용도 세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없다. 누가 이 노인회에 도네이션 명목 으로 기부를 할 것인가? 노인회 회칙1항에는 노인회는 반드시 501C로 운 영되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 이처럼 재판부에 서 판결에 적시했듯이 이들의 불법적 운영은 명 백하고 다양하다. 회원이었다는 알량한 근거 하 나로 다시 방만한 운영에 대한 책임을 재판부가 물지는 않았지만 이 소송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 는 소송이 아니었기 때문에 판사는 원고 측에 운 영권이 넘어간 것이다. 또 원고는 본인들의 명예훼손 주장에 대한 증거 를 제시하지 못했다. 또한 원고는 피고의 간섭으 로 인한 금전적 피해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원고가 장래를
위한 공공의 관계에 대한 의도적 간섭에 대한 청 구에서 승소할 자격이 없다고 판시했다. 원고들은 피고들이 한인 언론(오즈매거진)에 게 재한 진술이 그 자체로 명예를 훼손한다고 주장 했다. 재판부는 오즈매거진의 보도내용이 원고 인 문씨와 조씨를 KSA의 불법적인 관리와 비리,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있다고 보았다. 원고 는 또한 발표된 진술의 결과 원고가 명예에 해를 끼쳤고, 정서적 고통, 스트레스, 불안 및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원고 측이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소송 원인에 관련하여 이러한 진술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 으로 하는 한인 신문(오즈매거진)이라는 맥락에 서 게재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명예 훼손 주장은 공인이자 공익적 문제라고 결론지었다고 말한다. 문 씨와 조 씨는 모두 KSA 회장을 역임했다. 이 뿐 아니라 조씨가 다양한 직위를 수행했다는 원 고들이 제출한 증거를 고려해, 어소시에이트 회 장을 역임한 공인이다. 이와 관련 기록은 지역사 회에 대한 KSA와 같은 조직의 중요성과 조직 운 영에 대한 높은 수준의 헌신을 분명하게 요구하 고 반영한다. 법원은 법률상의 문제로 원고 문씨와 조씨가 지 역 한인사회 내에서 각자의 지도력을 가진 공인 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공인으로 수행해야 할 책임에 관련한 문제였기에 법원은 또한 성명서가 발표되었을 때 KSA의 관리가 공공의 중요성 문 제였다고 결론지었다. 즉, 개인 명예훼손에 대한 내용은 공인으로서 공공단체를 운영하는 적법성 을 가리는 문제로 언론사에서 보도하였기에 명예 훼손을 입증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여 이번소송은 한바탕 시 끄러운 쇼로 끝이 났고, 판결에 적시된 바와 같 이 노인회 자금운용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드러 나게 된 것이다. 보험도 없이 노인들의 사고에 대한 대비나 책임 없이 운영한 것과 미국에 거주하는 그 누구라도 반드시 세금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금 보고 를 누락했고, 노인들의 피땀이 서려 있는 노인회 를 세금영수증을 발행도 못하는 상태로 운영을 해왔으며, 어떠한 도네이션도 지금은 받을 수 없 는 적법한 납세자로서의 신뢰를 상실했으며, 노 인회 자금을 카지노에 가서 18차례나 인출한 내
역에 대해 증명하지 못했다. 단지 노인회관에 거 주하는 최경집 씨에게 공사비를 지급하느라 1시 간도 넘게 떨어진 카지노에 가서 500달러를 지 급하고, 나머지 10여 차레의 불법인출은 증명하 지 못해 삼척동자도 다 알만한 도덕적 해이가 드 러났다. 또 노인회 자금을 그 누구의 허락도 없이 5000달 러나 빼서 유용한 사실이 증명되었다. 여기에 건 축법을 무시한 채 불법적으로 회관을 공사해 방 을 늘리고 그것으로 임대를 해 세금공제 지위인 501c3 상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자기들만 의 리그로 회원 운영을 한 결과 가까스로 운영권 을 찾았지만, 나머지 남은 숙제와 잃어버린 동포 들의 신망을 신문사 인터뷰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 아니 겠는가 말이다. 더이상 전 동포들과 집단지성이 지켜보는 가운 데 우쭐해서 자신들의 비리를 덮으려 들어서는 안되고, 이제 남은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운영권 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으로 재판 판결에서 적 시된 문제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다. 법은 속일 수 있지만 양심은 속일 수 없다. 빌딩 디파트먼트에 불법증축한 사실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한다. 철거와 합법적 복원 그리고 누락된 세 금, 세금공제 지위 복원으로 인한 적법한 운영, 투 명한 결산으로 말미암은 공공단체로서의 투명한 자금운용,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10여 차례 의 카지노에서의 노인회 공금 인출에 대한 양심 적 진술과 자금복원 그리고 그동안 낡은 개인 소 유 밴을 회관에 가져다 놓는 등 노인회관을 개인 사유물처럼 사용한 것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 요하다. 이로 인해 다시는 공공사회의 공공자산 을 함부로 유용하지 않겠다는 양심적 선언이 필 요하다. 부끄러움을 아는 최소한의 인격이나 미 안함을 갖고 사죄와 함께 해결에 나서야 할 일 이다. 자숙이라는 말을 배우고 집단지성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모든 이들이 진실을 알고 있다 는 사실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세를 기대해 본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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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적절한 통로·한의원
적절한 통로란 곧 육체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서는 영원한 것들에 대한, 수용적이고 긍 정적인 믿음이다. 신이 내게 내려 준 삶의 도움과 은총은 인간의 혀로는 헤아릴 수 없다. 강변의 모래알을 셀 수 없는 것과, 밤하늘의 별들을 헤아릴 수 없는 것 과도 같다. 살았던 매순간마다 그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 것인가는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소름 돋게 짐작된다. 모든 삶에는 밀물과 썰물이 있다. 삶이라는 카르마의 춤은 우주라는 카르마 의 극장에서 펼쳐진다는 말이 있다. 진지한 삶이 란 무엇인가. 일이 생겨지는 대로 끊임없이 놓아 버리는 스스로의 자발성과 내 안에 내재하는 신 의 사랑을 사는 것이 삶이라 생각해 본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미리 배치해 놓은 일들은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한다. 각본에 토를 달아 놓은 듯 필요한 매 순간 좋은 사 람들 속에 있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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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랑이다. 아직도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숱한 내 삶의 보따 리들 중 하나는 심한 편두통을 앓았다는 사실이 다. 언제부터인가 원인도 모르는 채 긴 시간을 죽 을 듯이 앓아야 했고, 그것이 또 언제 어떻게 해 서 낫게 되었는지 모르고 있다. 어느 날 낯선 기 운의 바람이 불어와 나를 감싸더니 순간 통증을 가져간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머리 통증 이 없던 어느 날을 발견하고는 이것은 또 어떤 신 의 조화이고, 왜 이러는지 싶어 통곡을 하였던 기 억이 난다. 그야말로 이러다 말겠지를 여러 달 반복하다가 어느 날 남편은 내 손을 잡고 어느 한의원을 찾는 다. 당시 운전 중 듣는 라디오 방송 중 ‘라디오 동 의보감’ 이라는 아침 방송 중에 나오시던 한의사 선생님의 병원을 수소문하여 찾아냈다. 예약 없 이 간 터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고, 낯선 한약 냄 새에 쓰러질 듯 몸이 힘들었다. 적당히 연세 드신 선생님은 자그마한 체구에 몸
한 부분에 지체 장애를 갖고 계셨다. 찬찬히 한동안 나를 진찰 하신 후 입을 여신다. “통증의 지수가 아주 높은 단계이고 그것이 얼마 나 견디기 힘든 일인지 알겠지만 딱히 도와줄 방 법이 없다. 이 정도의 통증이면 깜부기 가루가 도 움이 될텐데 그것은 독약에 사용되는 것이라 쓸 수가 없다.” 병증의 원인을 알아 낼 수가 없어 치료를 할 수가 없다는 의미였다. 내 통증을 덜어 줄 방법이 없다 는 의미다. 낯설지 않은 결과다. 이미 병원에서 여러 번 들은 이야기다. 그러나 무슨 약인지 한 약을 한 상자 받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마도 체력을 기르는 약을 주신 것 같다. 독한 진통제 를 삭혀주는 약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약이 녹아 지는 위를 지켜주고 간을 안아주고, 약기운이 피 를 타고 흐를 때 피 빛을 지켜주었는지 모르겠다. 입에서 없어지지 않는 진통제 냄새로 나는 구역 질을 참게 만들어 밥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 는지도 모르겠다. 말없이 처방을 해주는 약을 두 어 번 받아먹었다. 병을 낫게 하는 일은 꼭 상처 에 약을 발라주어 아물게 하는 것 말고도 방법이
칼럼
있다는 것을 배웠다. 최고 좋은 약을 주는 것보다 그 약이 필요 없는 몸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명의( 明醫)라 한다. 말없이 당신의 일을 하는 분이란 느 낌이다. 누구든 병을 피해 갈 수 없기에 옆에 의 사 한 명이 있다는 것에 안심되는 마음은 모두 공 감하는 부분이다.
이 병이 나기 쉬워요. 어느 수녀원에는 수녀원 지 하에 운동기구를 들여놔 드리기도 했어요. 맘 쓰 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라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당시 그리스도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교 회 밖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었다.
이 한의사 선생님과 이런 인연으로 만났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막내 동생이 수도자 생활을 시 작한지 2년 쯤 된 어느 날이다. 수녀에게 병이 발 견되어 수녀원 지정 병원엘 다녔는데 차도가 없자 보호자인 내 손으로 넘어 왔다. 수련기간이라 집 에서 병원엘 데려가 보라는 권유였다. 망설임 없이 한의사 선생님께 데리고 갔다. 정서 적으로 양의보다는 한의에 더 깊은 신뢰를 갖고 있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위급 상황이 아니면 병 원엘 잘 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 에 꼽히는 큰 이름을 갖고 있는 병원에서 진단했 다는 ‘망상 청피반’이라는 병명이 주는 증상과 예 우에 기가 질린 상태로 선생님 앞에 앉았다. 역시 찬찬히 한참을 진찰하시더니 어떤 커다란 원인 없 이 어느 날 병증이 몸에 들어와 생긴 병이고, 아마 고등학생 쯤 나이에 겨울에 한기가 몸에 들 듯 그 렇게 시작된 것이란 짐작을 말한다. 그 후 평상시 여러 증상으로 몸이 반응을 했을 것이라 한다. 작 은 증상들이 쌓이고 녹아져 이제 병명이 만들어 진 것이다. 작은 눈들이 쌓이다가 온도와 습도 등 모든 조건이 맞을 때 눈사태가 일어난다. 모세혈관과 관련된 병이라 한다. 그래서 약을 먹이기 시작한다. 수련자 생활을 하며 한약을 먹는 것이 쉽지 않았 겠으나 별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아파 눕지 않는 상태이긴 하지만 말 못할 본인의 불편함들은 누 구와도 나눌 수 없는 일이기에 스스로 감수했을 것이다. 한약을 짓기 위하여 강남에 있는 병원과 약을 전달해 주기 위하여 명동 수녀원을 오고 갔 다. 가끔은 진찰을 받아야 했기에 예약을 하고 수 녀원에 가서 수녀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다시 그 자리로 사람을 반납해야 했다. 수련자였기 때 문이다.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몰랐다. 선 생님도 짐작이 어려웠을 것 같다. 이런 시간이 얼 마나 지났을까. 어느 날 선생님이 내게 말씀하신다. “이제부터 약 값은 내지 마세요. 제 환자 중에 수 녀님들이 여러분 계세요. 수녀님들의 사는 환경
수련기간 3년을 마친 그해 12월 말에 병세가 나 아지지 않아 수녀는 집으로 보내졌다.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에서 최종 진단이 ‘좋아지지 않고 있 다’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담당의는 완치가 어 려운 병이라는 소견을 진단서에 첨가하였다. 나는 무조건 1년을 집에서 돌보며 요양하는 것으 로 마음먹고, 하느님께도 그리 통보하고는 집으 로 데리고 왔다. 많이 힘들었다. 다시 수녀원에 들어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 안감과 몸에 들어 온 병을 어찌 받아 안아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다. 나도. 본인도. 수도복 베일 속에 갇혀 억세어진 머리카락만큼 마 음이 정리가 싶지 않았지만 현실은 그랬다. 받아 놓은 밥상을 물릴 수 없는 마음은 그냥 구깃구깃 옆에 놓아두었다.
생각해 보니 이 선생님은 병의 원인들은 설명하 셨는데 한의학에서 이름 지어진 병명은 알려 주 지 않았다. 모른다. 지금도. 무슨 병을 앓았는지. 꼬박 1년을 하루같이 살았다. 과하지도 아쉽지도 않은 1년을 무사히 보내고 1년 만에 강남 성모병 원 피부과를 가서 다시 조직검사를 했다. 예약 없 이 불쑥 방문하여 만난 주치의 선생님은 반갑게 맞아준다. 그 자리에서 검사결과를 내 준다. “병의 흔적이 소멸 되었다”고 진단서에 정확히 기록을 해준다.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소견에서 완치되었 다는 진단서의 서명은 선명했다.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는 상태에서 병원에 있던 의사들도 놀라며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였다. 주치의 선생 님은 “이건 수녀님께서 믿으시는 하느님이 하신 일 같습니다” 떨리는 목소리가 내 귀에도 들렸다. <다음 호에 계속> <순곳간지기 이순일 >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수도복이 아닌 청바지를 입고 선생님 앞에 다시 앉게 된 사정을 듣고는 침묵하셨고 침과 약을 주 셨다. 밥을 잘 먹으려 애썼고, 불면과 몸의 불편함 들 을 소리 없이 견디며 약을 먹었다. 달리 할 수 있 는 방법이 없어서라기보다 어느 듯 이 선생님을 향한 신뢰가 커져 간 것 같다. 무조건적인 마음이 생겨져 있었다. 가끔 몰래 드는 불안함 들도 함께 데리고 산다. 수녀원 가기 전 함께 크던 나의 작은 아들은 이모 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유치원엘 간다. 우리 자매는 찰떡처럼 붙어 한가히 오전 미사를 하고, 재래시장을 들러 새로 나온 시금치와 생미역을 사 들고 집에 와 밥을 먹는다. 긴 거리를 걸으며 하는 수다는 늘 끝이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진찰시간을 조금씩 길게 가지신다. 동생 환자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진료과정에 추 가하신 것 같다. 한 계절이 지나며 많이 안정이 되 었다. 선생님은 현재의 병의 진척과 상황들을 일 체 말씀하지 않는다. 묻지도 않는다. 궁금하지 않 았던 걸까. 내맡김의 상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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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한국 대선, 진영과 지역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한국 대선의 화살 시위가 당겨졌다. 재외국민 선 거는 이미 한국 시간으로 23일, 미국 시간으로는 22일 시작되서 28일까지 치러지고 있고, 본선이 치러지는 3월 9일까지는 대략 열흘 정도 밖에 남 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선을 위해 콜로라도 주에 투 표소가 설치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그동 안은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는 콜로라도 주 한인 들 수가 적다는 이유로 주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이 콜로라도에 투표소 설치를 하지 않았었다. 한 국의 선거법상 설치할 수 있는 추가 투표소가 2 개 소로 제한되어 있어서 투표 참가자가 더 많 은 곳에 투표소를 설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이 ‘공직선 거법’ 제218조의 17 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추가 투표소가 3개 소로 늘어남에 따라 콜로라도 주 에 투표소를 신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 라 이달 25일(금)부터 3일동안 오로라의 한아름 마트 뒷편에 위치한 파빌리온 빌딩 타워1에 투표 소가 운영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타 주로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투표를 하 며 불편을 감수해 오던 콜로라도 주 한국 유권자 들은 이러한 소식에 가벼운 마음으로 투표에 나 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어떤 후보를 찍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본래 선거의 승기는 중도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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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다. 한국은 보수와 진보 진영 지지층을 각 각 30%로 추산한다. 이들의 표심은 바뀌기가 어 렵기 때문에 중도층으로부터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승리한다는 기본 공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국의 대선은 이런 기본이 무너지 고 있다. 기존 민주당 지지세력들이 한국 보수세 력인 국민의힘당 후보인 윤석열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이낙연 전국무총리의 비 서실장이었던 정운현 씨가 윤석열에 대한 지지선 언을 한 것이다. 정운현 전 비서실장이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 하면서 “덝 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먹을 수 없다. 저는 예측 불가능한 괴물 대통령보다 차라리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 로 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나 온 이재명을 ‘썩은 사과’ ‘괴물 대통령’ 등으로 지 칭한 것이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 인물들은 정운현 전 비서실장을 두고 “배가 고팠다”는 등의 험악한 말로 맹비난을 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비서실장은 또 다시 “이건 바로 잡아야겠습니다”라면서 페이 스북에 사실관계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 고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 <TV조 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에서 무슨 자 리를 제안받고 지지선언을 한 것처럼 말했습니 다”라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윤 후 보를 만나 대화를 나눌 때도 그런 얘기는 전혀 없
었습니다. 제가 윤 후보 지지선언은 햇지만 캠프 의 무슨 자리 임명장을 받은 것도 전혀 없고, 또 윤 캠프에 출근할 계획도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전 비서실장은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을 향 해 사과를 하거나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는 말도 남겼다. 그동안 흔히 ‘문파’라고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 지 지세력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된 지지세력들이 었다. 그러나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부터 민주당과 갈등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을 불공정 한 룰로 치렀다고 주장해 왔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들은 지역 경선을 치르면서 투표를 먼저 한 후 후보들이 연설을 하거나, 민주당 선거관리위 원회가 TV 토론을 느닷없이 취소하는 등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바꾸었다는 것이다. 당시 이 재명 후보는 토론을 할 때마다 말 실수를 하고 지 지율이 떨어졌었던 반면, 이낙연 후보는 지지율 이 올랐었다. 또한 한 국가의 여당이 선거 관리를 이재명 후 보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는 경기도 유관 업체에 맡겼고, 선거기간 중 여러 에러들이 발생하면서 과연 선거 운영 시스템이 제대로 작 동하는지를 문제시 삼는 목소리도 터져나왔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갈등은 더불어민주당 선관위가 중도 하차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가 받은 표를 전 체 표에서 삭제하는 셈법으로 이재명 후보의 득
표율을 과반을 넘게 만들어 결선 투표를 실시하 지 않으면서 비롯되었다. 이로 인해 민주당 지지 자들은 석달동안 사사오입 철회와 후보 교체를 외 치는 시위를 민주당사 앞에서 10월부터 1월까지 이어가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사건 몸통, 변호사비 대납 등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 는 가운데, 그동안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한 녹 취록을 제보해 오던 이병철 씨가 느닷없이 사망 을 하면서 민주당 핵심 지지자들의 분노가 이어지 면서 더 이상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고 이병철 씨는 “절대로 자살을 하지 않을 것”이 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해 왔었다. 부검결과 이병 철 씨는 병사로 확인이 되었지만, 이 부검 자체에 도 의혹이 따랐다. 유가족 측을 대표하는 의사가 부검에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부검 시간과 장소가 일방적으로 바뀌었고 유가족 측은 부검에 참여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발표된 사인 은 병사였기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설상가상 설 명절 앞뒤로 터져나온 이재명 후보 장남의 군 비리 의혹, 5급 및 7급 공무원이 이재 명 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 비서로 활동하며 냉장 고 정리, 속옷 정리까지 맡았었다는 의혹, 경기도 법인카드로 한우, 초밥 등의 식사를 공무원들이 사서 배달을 했었다는 녹취와 증언이 터지면서 민 주당 지지자들은 자 당의 후보에 대한 도덕적 참 혹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자칭 타칭 ‘문파’라 불리는 이들의 표심을 가르는 최대 관건은 ‘어떻게 퇴임 후의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것인가’이다. 두번 다시 한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겪었던 것과 같은 비극을 맛보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 인 김혜경 씨로 추정되는 SNS 계정이 일찌기 문 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던 것도 용납 할 수 없는 지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국민의힘 당 후보로 출마한 전 검 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연일 이런 문제에 대 한 답을 쏟아낸 것이다. 윤 후보는 “이재명의 민 주당이 아닌, DJ·盧의 민주당과 협치”하겠다거나,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팔아 선거 장사에 이용한다는 등으로 직설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 또한 경북 달성 유세에서 윤석 열 후보는 “지역감정 없어져야 합니다 연세 많으 신 분들 더 잘 아시겠지만 원래 우리나라에 지역 감정 없었습니다. 여러분,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당선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들이 사실은 호남 분들입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현재 이 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세력들과 민주 당의 정신을 가진 정치인들을 철저히 구분하면서 ‘퇴임 후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을 우려하는 민주 당 지지세력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윤석열 후보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 하는 ‘달빛고속철도’ 및 광주에 대형쇼핑몰 건설 등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이것도 모자라 “이번에 국민의힘당을 뽑아주시고, 잘 못하면 또 민주당 을 뽑으시면 됩니다”라는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 았다.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것 뿐 아니라 중도층 이 갖고 있는 생각들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자신을 문파라고 생각하는 한 시민은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후보 같고 이재명이 국힘 후보 같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언했다. 또한 자신 을 “극우라고 불리는 골수 보수”라고 칭한 한 시 민은 “윤석열 후보가 보수 입맛에 딱 맞는 후보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 대선에 보수 쪽 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만한 후보가 없 었고 그 대안이 윤석열 후보가 될 것이라 판단했 다. 그때부터 윤석열 후보를 보수 쪽으로 끌고 오 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했다”라면서 “무조건 보수 가 옳다라는 욕심 아지을 내려놓고 좌쪽의 것도 좋은 것은 받아들이는 좌우통합의 시대를 열어가 야 한다. 진영주의에 빠진 우리의 눈이 아니라 평 범한 사람들이 호응할 수 있는 정책과 후보가 필 요하다. 그러면 촛불과 태극기가 결국에 광장에서 만나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될 거라 말을 했었고, 그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라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치 기반이 없는 윤석열 후보이지만, 그렇기 때 문에 좌우의 기득정치 카르텔과 거리를 둘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 민주당이 결탁한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대장동 의 혹 세력들을 제대로 수사하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구도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얹어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소유로 추정되는 계정 이 SNS에 남긴 글
대통령으로 선택한다면, 한국은 더 이상 진영논 리에 빠져 그 어떤 비리를 저질러도 같은 편이라 는 이유로 눈 감아 버리는 것과 같은 비도덕적이 고 비상식적인 선택을 벗어나 상식과 정의에 가 치를 둔 선진국형 정치 지형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는 희망회로를 돌려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지금과 같은 유권자들의 움직임이 윤석열 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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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우크라 침공한 러시아 vs 제재하는 국제사회 이번에도 푸틴의 전술이 통할까?
결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투입해 전쟁 우려가 현실화되고 말았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독립국가로 인정하고, 두 지역에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내세워 군대 투입을 명령했다.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 교전이 발생해 발전 소, 방송국 등이 공격을 받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발표에 의하면 22일 현재 친러 반군의 공격으로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반군 측에서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민간인도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뿐 아니라 전기와 난방이 끊겨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외신들 에 따르면 전력 뿐 아니라 물이 부족한 상황이라 고 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 다는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제법상 명 백한 자국의 영토에 러시아군이 점령을 해버리는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 은 가장 풍요로운 곡창 지대이자 지정학적 중추 로 불렸던 지역을 러시아에 내주게 된 상황이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역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의지가 부족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속국이 되는 것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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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실제 로 러시아의 침공이 일어나자 긴급 국가안보회 의를 열고 1994년 체결한 ‘부다페스트 안전 보 장 양해 각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각서는 구 소련이 우크라 이나에 남긴 1800여 개의 핵탄두를 러시아로 넘 기고, 미국, 영국, 러시아 3국이 우크라이나의 영 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골 자로 하고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을 위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뜻도 있었지만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관리에 불안감을 느낀 미국와 영국 등이 경제 지 원과 안보 보장을 댓가로 핵무기를 러시아에 넘 길 것을 종용했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러시아 역 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 보유를 위시해 자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것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대 해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고 나섰었다. 그러나 당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식 조약이 나 협정이 아닌 각서를 체결했다. 각서는 국제법 상 준수 의무가 약하다. 또한 각서 내용 역시 “우 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국경선을 존중하고, 우 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사용을 자제한다”는 등 간 섭 수위가 낮다. 이에 더해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게 치명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킨 조항은 ‘상황이 변하면 각서 내용을 다시 협의할 수 있다’는 문구
가 담긴 것이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등이 빠져나 갈 수 있는 명분을 만든 것이라고 독일의 한 매체 는 해설하고 있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허술한 각서 하나로 인해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 자국의 군대를 파 병하는 명분을 주게 된 것이다. 돈바스 지역은 엄 연히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하는 곳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가볍게 보았던 각서로 인해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는 미국과 NATO가 적극 개입하지 않는 한 러시아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 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종주권 유지’가 러시아의 목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 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 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과거로부터 한 몸 이었고, 오늘날 러시아는 사실상 구소련이 만든 나라”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 터 후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백히 밝힌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주재하던 대 사관들은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 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폴란드로 이동시켰 고, 호주는 대사관 업무를 중단하고 공관원과 현 지 교민들을 즉시 출국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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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에 갖는 의미는 단순하지가 않다. 만약 우크라이 나 정부군이 러시아군에 대응하면 유럽이 2차 대 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보 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한 미국의 개입으로 러 시아와 미국 양국의 긴장도 냉전 이후 최악의 상 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있다. 이런 분석 탓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 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무력으로 국 경선을 바꾸려는 러시아의 주권국 침공은 강대국 의 무력 개입이라는 점에서도 인정되지 않는다. 이를 두고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이 즉각 단호 한 체제를 경고했고, 유엔도 안보리를 긴급 소집 해 러시아를 규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 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의 완충지대 를 벗어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우크 라이나는 핵 폐기 대가로 안보와 주권을 보장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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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지만, 국제사회 약속은 휴지 조각이 되고 말았 다. 북핵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북한이 오 판할 여지도 큰 만큼 적극적인 한반도 상황 관리 가 요구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소치 올림픽 폐막 직후인 2014년 3월 크림반도에 군대를 투입해 3주 만에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바 있다. 또한 베이징 하 계 올림픽이 열렸던 2008년 8월에는 조지아를 무 력 침공해 12일 만에 정복했전 전력이 있다. 이번 에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시점과 맞물려 우 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는 조지아 사태의 재현이라 고 분석하는 외신들도 있다. 지난 2008년 8월 러 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한 뒤 5일동안 전쟁을 벌 인 뒤 남오세티야공화국과 압하지야공화국의 독 립을 승인했다. 당시 러시아는 인명 피해와 평화 유지를 명분으로 친러 세력의 독립을 활용했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도 푸틴은 같은 목소리를 내 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돈바스 지역의 인구 380 만명 중 30%가 러시아계이며, 인구 절반 이상이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쓰고, 루블화를 사용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보다 친러 성향이 강한 것이다. 푸틴의 계산은 이 지역들이 지속적으로 러시아에 의존하게 만들고 정식 국가 로 인정받지 못하게 할 경우 러시아의 군 주둔이 정당화된다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푸틴은 이 두 지역을 점령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하려는 목적도 분명해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이사의 우크라이나 군 투입을 ‘침공’으로 규정하고, 강경 노선으로 대처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와 호주, 일본, 대만, 싱카포르 등이 러시아 제재에 동 참하고 나섰다. 한국은 빠진 상황이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편집자 주. 해당 기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 공을 시작하기 직전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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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성사 눈앞에
한국인 전문직 전용 미국 취업비자 신설안인 ‘ 파트너 위드 코리아(Partner with Korea)’ 법안 (HR 3382)이 지난 8일 연방하원에서 가결되었 다. 아직 상하원 조정 과정이 남아 있으나 미국의 국 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데다 하원을 통과하면서 한미 FTA 발효 이후 10 년 만에 최종 성사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트너 위드 코라아’ 법안은 한국인 전문직들에 게만 연간 1만 5000개의 미국 취업비자(E-4 비 자)를 할당하는 것으로써, 한미동맹, 동반자 관계 를 상징하는 의미로 파악된다. 이수혁 주미대사 는 “한국인 전문직 전용 미국 취업비자 법안은 10년이나 노력해온 것”이라며 “한미 FTA 체결 과 발효에도 미국법의 변화로 자동부여받지 못 했던 전용비자를 올해에는 반드시 성사시키겠 다”라고 발언했다. 총 2900여 쪽에 달하는 미국 경쟁 법안에 포함된 ‘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은 STEM 즉 과학, 기 술, 공학, 수학을 중심으로 고학력, 고숙련 전문직 한국인들에 매년 1만 5000개까지 미국 취업비자 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E-4 비자는 호주와 같이 미국과 FTA, 자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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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협정을 체결한 특정 국가 출신들 에게만 제공 하는 취업비자로써, 2년에 2년씩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만 5000개의 E-4 비자 쿼터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고 동반가족들은 포 함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 전문직들과 그 부양 가족들을 감안할 때 한해에 3만 3000명까지 미 국에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은 연방하원에서 코리 아 코커스 공동의장이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 는 버지니아 주의 민주당 소속인 제리 코널리 하 원의원과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하원 의원인 캘 리포니아 주의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지난 해 5월 공동으로 상정하고 주도해 왔다. 이 외에 도 민주 32명, 공화 17명 등 양당 의원 50명 가 량이 공동 제안자로 참여하고 있어 초당적 지지 를 받아왔다. 다만 연방상원이 지난해 6월에 먼저 가결한 미 국 혁신과 경쟁 법안에는 비자와 영주권 관련 조 항들이 없기 때문에 상하원 조정과정을 거쳐야 한국인 전용 전문직 미국 취업비자가 최종 결정 된다. ‘파트너 위드 코리아’ 상원안(S.1861)은 미주리 주 공화당 소속의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이 주도 하고, 하와이의 민주당 소속 마지 히로노, 조지아 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동 참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광 범위한 양당 상원의원들의 지지와 노력 또는 양당지도 부의 결단이 있어야 최종 성 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인 전용 비자 보다 신설 이 확실시되는 W 창업 비자 로 한국인들이 미국서 스타 트업 창업할 길도 열리게 됐 다. 미국서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는 한국인 청년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한인사회에도 많 은 미국시민권자로 부터 25만달러를 투자받거나 한인사회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 정부 로부터 1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으면 10% 지분 만 본인이 더해 스타트업 창업할 수 있게 된다. 창업을 주도하는 W-1 비자 소지자와 창업회사 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W-2 비자를 이용할 수 있 고 그 배우자와 미성년자녀들은 W-3 비자와 워 크퍼밋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교환연수 J-1 비자의 3년 취업, 3년 취 업할 수 있는 STEM OPT 전공확대에 이어 한국 인 전용 취업 비자와 창업비자의 신설안 하원통 과 등으로 취업비자와 이민문호가 활짝 열리는 소식이다. 올들어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인들도 팬더믹 직전까지 한해 1만 5천명씩 사용해온 교 환연수 J-1 비자의 미국체류와 취업기간을 1년 6개월에서 3년으로 두배 늘렸다. 또한 졸업후 취 업프로그램인 OPT로 보통 1년이 아닌 3년간 일 할 수 있는 STEM 전공에 기존의 90여개 에다가 22개 전공을 추가확대했다. 한국 출신 유학생 가운데 13%가 전공을 하고 있 는 STEM, 즉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들과 경영, 경제, 통계, 매니지먼트 전공자들의 다수는 STEM OPT로 졸업 후 1년이 아닌 3년간 미국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STEM 박사들은 미국학위 는 물론 한국학위까지 비자를 건너뛰고 무제한 으로 미국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에 취업하거나 이민오는 한국인들은 대체로 유학 F 비자나 J-1 교환연수 비자를 받고 미국에 도착 한후 H-1B 전문직 취업비자 등을 받아 장 기체류하면서 최소 2~3년 걸리는 취업이민을 신 청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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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교수의 콜로라도 산골 이야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험하다면 험한 세상을 살면서 한번씩 위기나 고비를 넘길때가 있다. 모 르긴 해도 어느 누구도 이러한 시험에 예외는 없 다고 믿는다. 물론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이중 어떤 경우라도 나에게 닥쳐온 시련은 세상에서 가장 큰 아픔으로 다가오는것이 당연하고 말이 다. 그래서 다른이에게는 아주 편해 보이는 사람 의 삶도 막상 열어보면 나름의 힘듦과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세상 경험이 많아지는 우리네 연배 가 되면 감정표현이 조금씩 줄어들고 신나는 일 도 신명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처럼 흥분된 상황뒤로 언제올지 모를 반대 상황 을 준비해서가 아닐까? 어찌보면 너무 슬프게도 지금의 이순간을 온전히 즐기며 기뻐할수 없는 그러한 시기가 시작되는 때를 철이 든다거나, 어 른이 되는 시간이나, 혹은 인격이 성숙해 가는 때 로 묘사할수 있지만 사실은 이 세상이 녹녹치 않 다는 그 사실을 알때가 아닐까? 요즈음 많이 이야기 되는 말중에 리질리언스, 탄 력 회복성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인간이 현대 사회를 살면서 없어서는 안되는 덕 망중에 하나고 어려움과 실망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과 마음을 키워 능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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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라는 그런 의미 아닐까? 우리 아이들도 한번씩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생각보다 큰 도 전을 맞닥뜨릴때가 있는데 나름 여러가지 방법으 로 그시기를 극복하는 것을 지켜보곤한다. 아마 도 많은 부모들이 힘든 역경을 견뎌내는 자식들 이 안타까워 미리 장애물을 치워주는 헬리콥터 맘이 되는것이 아닐까? 돌아보니 우리도 극한 상 황은 아니었을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겪 는 몇번의 실직, 주치의로 부터의 질병 통보, 그 리고 법률상담등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겪었던것 같다. 그때마다 우리 부부는 서로 손을 꼭 잡았는 데 어찌보면 이렇게 부족한 내가 결혼하고 어른 이 되어 한일중에 가장 잘한일이 아닌가 싶다. 한 번씩 친구들이나 스태프들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그만큼 힘들때 마음을 모으고 서 로를 의지했던 기억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문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오늘도 티격태격 하며 하루를 보내는 아주 일반적인 사람들이지만 적어도 여려움을 함께 이겨낸 그 순간들과 시간 만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세상 누구도 피할수 없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 는 나자신이나 아이들을 보면서 요즈음 드는 생 각은 그러한 역경이 어쩌면 꽤 가치있고 그러한
힘듦을 견디어 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와 아이들이 강해지고, 지혜로워지고, 또한 미래에 닥칠 어떤 도전도 이겨낼 준비를 할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기도 또한 나쁘기도, 쉽기 도 하고 어렵기도 한 세상의 어떤일도 의미없지 않고 그일을 통해 우리 인간을 쓰신다는 그 말 씀 처럼 말이다.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에 무엇 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부축이면서 두손 꼭 잡기 를 응원한다. <콜로라도 혜경>
최헤경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 동 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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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숙, 식어진 열정 덴버 다운 타운에서 서쪽으로 미국을 회단으로 관 통하는 70번 도로를 타고 얼마 못 가면 그 유명 한 레드락 원형극장이 나온다. 좌석 수의 규모는 9,525석으로 만 명에 가까운 수용 인원을 자랑한 다. 이 공연장은 계단처럼 만들어진 좌석에는 좌석 번호가 모두 새겨져 있다. 이 레드락 원형극장은 세 계 유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공연장이며 사암석으로 철분이 다량 퇴적된 멋진 자연경관의 붉은색이 감도는 야외극장이다. 레드락 공원은 1870년부터 1906년까지는 천사의 정원으로 불리우고 1906년부터 1928년까지는 타 이타닉 정원으로 불리웠다. 738 에이커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1927년 당시 덴버 파크(Denver Parks)의 매니저 였던 조지 크랜머(George Cranmer)의 개인 소유 였는데 당시 대공황 때 넓은 면적의 공원을 관리하 기 힘들자 덴버시 정부에 불과 54,133 달러의 헐값 으로 팔아넘길 때는 이 공연장이 이렇게나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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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수억 달러의 규모로 발전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당시 매각대금은 2015년 기준으로 73만 7천 달러 정도에 레드락 공원을 구입하게 된 덴버시는 20세 기 최고의 행운이라 일컬었다. 레드락 원형극장은 대공황시기인 1936년에 시작 하여 5년만인 1941년에 완공되었다. 이 공사를 위 해 일거리가 없던 당시 전국에서 많은 일꾼들이 모 여들어 대공황으로 먹을 것 조차 없던 미국에서는 빈곤의 탈출을 돕는 대단 휴머니즘이 발현되어 당 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덴버의 유명한 건축가인 Burnham Hoyt 는 덴버 국립은행부터 시작해서 뉴욕의 리버사이드 교회를 디자인한 유능한 건축가가 이 공연장을 설계했다. 비틀즈와 마이클 잭슨 등 내노라 하는 모든 음악가 들은 여기에서 공연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고 평 생을 잊지못할 기억이라고도 했다. 그정도로 아름다운 이 공연장을 필자는 눈이 내리 고 화씨로 0도 이하의 강추위에 방문하게 됐다.
눈덮힌 레드락 엠피띠어터.. 수많은 악쟁이들이 한가득 희열을 떠버린 그 곳.. 그들의 숨결이 머물다 간 자리에 차갑게 식혀진 열 정을 보며.. 언젠가 식혀질 삶의 열정은 충분히 타고 남은 숯불 처럼 잔잔하고 차분하게 성숙해질 것이다. 지금 열정이 불타는 이들은 충분히 태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신이 내리는 형벌 하나가 똑 같은 일을 반복하게 해서 열정을 식게 하는 형벌 이라고 한다. 변화가 없는 것, 똑같은 것.. 어느 날 내 신념이나 열정이 깨지는 날.. 필자도 그런 시간을 경험한다. 가수로 1000번 이상 공연했고, 예전에는 이게 천직 이라고 생각한 적이 분명 있었다. 이것이 내 전부이라고 하며 소중하다고 착각했던 것.. 소중하면 흠집이 나도 고치고 조정에서 다시 쓰려고 한다. 버리고 나와 맞지 읺다고 포기하는 것은 소중하지 않은 거였다. 열정이 식는 것을 돌이킬 수 없어 보인다. 그 사실 을 인정하기까지 ‘지겨워진 열정’을 경험하게 된다. 혹자들은 열정이 식는 것을 실패로 본다. 그래서 열 정이 식으면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마음이 없어졌네..”이런 소리들을 듣는 것을 두려 워하며 말이다. 그래 이제껏 잘 왔다고 급하게 열정이 식어지는 것 을 이겨내려 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잘 살아왔으니 애썼다는 증거다. 조금 쉬어가도 괜찮다고 자위하 며 아름다운 공연장의 설경에 취한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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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퀵!케이타운 February 4th Week 2022 / 139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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