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4th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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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4th Week 2021 / 89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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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1.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접수 2. 노인회 전이사장 이명진씨 노인회정상화를 위해 나서 3. 큐어넌 샤먼, 그들은 왜 의사당을 점거했나? OZ MAGAZINE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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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anuary 4th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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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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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한인회 이사회 ,비영리단체 990Form 세금보고자료 증거제출 -노인회 전 이사장 이명진 씨, 노인회 정상화 위해 나서 -한인회 이사회,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무처에 탄원서 제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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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코로나19 백신 핫라인 개설 -콜로라도 남성, 의사당 폭동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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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콜로라도, 세번째로 안전한 주에 꼽혀 -파우치, 마스크 두 개 착용 권고 -캘리포니아서 백신 접종 수시간 뒤 사망 -코로나 19,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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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한계령(限界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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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기술적 한계와 종교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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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백령도(白翎島) 가는 바닷길에서 만난 영혼(靈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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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바이든 행정부, 콜로라도 무엇이 달라지나? -한국 G7 반열에 오르다 -큐어넌 샤먼, 그들은 왜 의사당을 점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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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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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코로나19 구호 패키지, 1400달러 2월 하순 지급 목표 바이든 행정부가 3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2월 하순 지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 패키지에는 총 1조 9000억 달러 규모이며, 성인 1인당 1400달러씩, 지급 대상에 부양자녀의 경우 현재 금액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성년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구호 예산은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가 되어야 하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월 1일 의회가 열리는대로 표결에 부칠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탄핵 심판, 2월 둘째주 이후 개시 연방하원이 지난 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상원으로 송부한 데 따라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가 공화당과의 회 담을 열고 2월 중순 경 탄핵심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탄핵 사유는 지난 6일 트럼프가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등 사실상의 내 란을 선동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달 2일까지 입장을 표명할 수 있으며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퇴임 후 탄핵 심판의 대상이 되었다.

바이든, 100일간 불법 이민자 단속 전면 중지 바이든 행정부가 이민단속, 국경정책 등 새로운 이민정책을 수립하는 4월 말까지 향후 100일동안 이민단속과 체포, 추방을 거의 전면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직장 급습, 지역경찰을 동원한 이민단속, 법원과 학교 등 민감지역에서의 이민자 체포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을 모두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테러분자와 스파이, 수감중인 중범죄자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은 제외된다.

미국 입국자 대상 음성 확인서 및 도착 후 격리 명령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로 입국하는 모든 이들이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 서 제출과 미국 도착 뒤 격리 조치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음성 확인서나 완치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며, 미국 입국 후 격리 기간에 대해 CDC는 10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명령은 이달 26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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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3200 돌파 코스피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3200을 넘으며 마감했다. 이 수치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 2.18%가 급등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3160.8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지 거래 기준일 이틀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 다. 코스닥도 19.32포인트가 올라 9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이러한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재인, 지금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반격의 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난 1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를 막아낸 ‘방어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백신과 치료제 를 통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백신과 치료제를 현장에 투입해, 늦어도 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OC,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7월 개최 결정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7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관중 수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플로리다 주는 일본 대신 플로리다가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는 제안을 IOC에 서한으로 보냈다.

후쿠시마 원전 건물 '초강력' 방사선 방출 최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산하 검토회가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2,3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 덮개에서 노출 뒤 1시 간 내에 사망할 정도의 강한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3겹으로 이뤄진 이 덮개의 안쪽 부분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양을 측정한 결과, 2호기는 약 2~4경(京, 1조의 1만배) 베크렐(㏃, 방사성 물질의 초당 붕괴 횟수 단위), 3호기는 약 3경 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7억달러 파워볼 당첨자, 몰락한 광산 출신 7억 3,110만달러의 파워볼 당첨자가 메릴랜드 주의 몰락한 광산촌에서 나왔다.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전체 역사상 6번째, ‘파 워볼’ 역사상으로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자에 대한 신분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판매한 곳은 작은 편의점인 ‘Coney Market’으로 알려졌다. 이 편의점도 보너스로 10만 달러를 받는다. 이번 당첨 번호는 40·53·60·68·69에 ‘파워볼 번호는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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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뽀 OZILAP

한인회 이사회, 비영리단체 990Form 세금보고자료 증거제출 우선 이 타이틀이 왜이리 중요한지를 꼭 말하 고 싶다. IRS에 따르면 비영리단체는 2007년 발효된 새 규정에 따라 한해 2만 5,000달러 이 하의 수입이라도 의무적으로 세무보고를 해야 한다. 2006년 이전까지는 한해 총 2만 5,000달 러 이하의 수입에 대해서는 세무보고를 하지 않아도 됐었다. 지금은 2만 5,000 달러 미만이라도 1,000 달 러 이상의 수입원이 발생하면 ‘Form-990T’라 는 양식으로 신고하고 신고를 하지 않을시 중 요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아울러 비영리단체 가 3년 이상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IRS와 주정부가 부여하는 비영리단체 자격이 취소된 다. 실제 한인 비영리단체 중 상당수는 제대로 된 세무보고를 하지 않아 주정부 기록에는 ‘활 동중지’로 표기돼 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현직 이사들의 성명이 기록되어 있다. 콜로라도 한 인단체 운영지침에는 반드시 규정이나 법대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이런 운 영지침은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기본 중 의 기본이다. 미국은 법치국가이다. 법을 어기면 대통령도 탄핵되고 감옥에 간다. 법을 입법해서 행정처 리로 관할하고 어기면 사법처리되는 것이 법 치이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운영지침을 지 키지 않는 단체는 공적 단체로서의 명분을 얻 을 수없다. 하지만 한인 노인회가 공적 자산이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으로 운영해 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있 다. 작금의 한인회 사태도 달라 보이지만 동일 한 사람에 의한 불법의 부산물이고 그로 인해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석산 전 한인회장이 운영하던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제대로 세금을 납부했는지를 확인하 기 위해 IRS 웹사이트에 들어가 조사해 보았 다. 하지만 과거 활동중지 처분의 흔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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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확인이 쉽지 않고, 이를 해결하고자 현 이 사회가 각고의 노력을 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로서 우리 한인회도 세금공제 혜택 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법정관 리 양식에 한인회이사들의 이름이 분명히 올 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석산 전 회장은 콜로라 도 주 한인회를 벗어나 새 이사회를 꾸미면서 세금보고와 관련 서류에 자신이 꾸린 이사진 들 이름을 올리지 않고 대외적으로 발표를 해 버렸다. 한 개인이 지인들을 추려서 한인회라 고 이름 붙이면 된다는 발상은 콜로라도 한인 사회를 얕잡아 보고 무시하는 태도 아닌가? 관 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노인회를 제멋대 로 휘두르며 가장 기본적인 납세 의무도 저버 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한인회 마저도 또 법 도 원칙도 없는 집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시도 가 아닌가! 이것도 모자라 조석산 전 회장의 불법적인 행 태로 인해 불법분규단체일 수 밖에 없는 모임 에 몇 명의 이사가 지난 주에 더 추가되었다. 그들의 명단이 제대로 등기되었는지 아직 확 인된 바 없다. 새로 추가된 이사 중 한 명인 모 목사님은 전화 통화에서 “나는 이것이 맞 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법치 주의에서는 맞다 틀리다의 기준은 개인의 생 각이 아니다. 법이 정하는 절차와 규정을 지키 는지 여부에 따라 범법행위와 적법행위가 갈 라지는 것이다. 비영리단체의 이사는 추후 법적인 문제가 발 생했을 때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임무가 있 다. 즉, 법정서류에 이름을 올리고, 어떤 손해 가 나더라도 연대책임의무를 다하는 것이 이 사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것이다. 하지만 모 신문 지면에 엄청나게 화려하게 이사진이라며 이름을 내건 그 이름들은 하나도 신고된 바 없 다. 책임을 져야 하는 서류에는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이다.

왜 우리 콜로라도의 한인단체는 가장 기본적 인 것조차 법을 지키지 않는가? 신문에 이름 올리는 것만으로 이사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이 다. 의무를 다해야 권리도 따르는 법이다. 더구 나 우리는 대표적인 법치주의국가 미국에 살 고 있지 않나! 남의 집 담을 넘다가 뛰어내렸는데 때마침 순 찰중인 경찰에게 걸렸으면 “재수없이 걸렸네”, “판사가 망치 두드릴 때까지 난 아무 죄없어” “ 알고 싶으면 변호사 써서 알아내” 하고 모르쇠 로 넘아가면 된다는 태도를 이제는 버려야 한 다. 남의 집을 넘다가 걸리면, 더우기 뻔한 증 거 앞에서 걸렸으면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부 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 도덕성과 양 심을 지닌 태도이다. 내 자신, 우리가 사는 동 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무법적인 처사 로 인한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미국 내에서 한인들이 약자의 위치를 갖고 있 다지만 법의 규정 안에서 법을 지키는 한 동등 하다. 즉, 미국이라는 나라, 콜로라도라는 주가 정한 법을 따를 때 한인은 약자가 아니라 당당 한 사회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나던 길에 마주 친 싸움을 보고 끼어 들어, 사정을 듣지도 묻지 도 않은 채 내가 아는 사람이 옳다고 우기는 시 대와 사회가 아닌 것이다. 우리는 지금 21세기 의 미국에 살고 있다. 즉, 법이 우리를 지킨다. 법을 무시하면 그때부터 아무 것도 우리를 지 켜주지 못하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백신을 공급하며 코로나19의 위기 상 황을 벗어나려는 급박한 시기이다. 한인 단체 가 나서서 우리 동포들을 한 명이라도 더 챙겨 생명을 지키고, 권익을 신장시키고, 인권을 보 호할 때인 것이다. 화급을 다투는 이런 시기에 더이상 공적 단체들이 나서서 저지르는 ‘불법’ 은 중단되어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뉴스

한인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한인회 회원) 입후보 등록 공고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회칙 제 4 장 11 조에 의거 제 29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단), 이사진 및 선거인단 등록, 선거 일정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주간포커스에 게재 된 공고는 분규 단체가 유포한 허위 사실 공고임을 알려 드리며 후보등록 신청자분들의 피해가 없으시 길 바랍니다. ------------------------------------------------------------------------------------------------------------------------------1. 등록 마감 : 2021 년 1 월 30 일 (토) 오후 4 시 2. 선거 일시 : 2021 년 2 월 6 일 (토) 3. 구비서류 : 이력서, 후보등록신청서, 콜로라도 주 신분증(사본), 공탁금 4. 후보자격 : - 콜로라도 주 지역 만 3 년 이상 거주한 만 35 세 이상의 혈통상 한인 - *결격사유가 없는 한인으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결격사유 : 회칙 7 조 1 항을 위반한 자 / 3 년 이내에 금고형 및 전과가 있는 자 동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자 / 분규 단체 조직 및 가입자) - 선거인단(한인회 회원)자격 : 18 세 이상 혈통상 한인 콜로라도 주 거주자 5. 공탁금 (Cashier’s check only) - 회장 : 5,000 달러 - 부회장(2 명) : 각각 2,500 달러 - 이사 : 100 달러 (선거규정 제 7 항에 의거 당,락에 관계 없이 반환하지 않음) - 선거인단 : 30 달러 (한인회 회원 가입비) 6. 등록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 (회장,이사 후보 등록 신청서/한인회 회원 등록 신청서) -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 사무실 - 주소: 2620 S Parker Rd. suite #155, Aurora, Co 80014 7. 후보 등록 신청 절차 : 1.전화문의 -> 2. 접수예약 -> 3. 접수처 방문-> 4. 구비서류 및 공탁금 접수-> 5. 후보 등록 신청서 작성 및 제출

선거관리 위원회 OZ MAGAZINE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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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노인회 전 이사장 이명진 씨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가칭) 결성

노인회 직전 이사장 이명진 씨와 전 회장대행 윤석훈씨가 노인회 불법운영을 고발하고 그 실태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나 섰다. 이명진 씨는 현재까지도 후임 이사장 없이 직 전 이사장 당시 501C가 해지되었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이명진 씨는 자 신의 임기동안 단 한번의 재정보고와 사업보 고를 받은 적이 없었고, 2018년 들어 비영리단체 자격을 완전히 상실 하였기 때문에 2018년 이후부터는 조석산, 문 홍석 두 사람의 불법운영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석산, 문홍석 이들은 노인회 은행계좌가 버 젓히 있고 990T Form을 접수해야 비영리단체 가 존속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 준하 는 처리를 하지 않아 비영리단체로서의 자격 을 상실하게 만든 것이다. 비영단체법상 은행계좌에 도네이션을 비롯한 후원과 협찬은 수표든 현금이든 모두 해당기 간에 입금이 되어야 불법이 아니다. 2018년에 비영리단체 법인 상실 처분을 받았다는 것의 의미는 이전 3년간 세금보고가 없었다는 것이 고, 그 이후에는 말할 것도 없는 불법 사기 운 영이 되는 것이다. 노인회는 회칙에 반드시 세법상의 501조항 이 정하는 비영리단체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 를 가지고 있고, 그 이후에 발생된 모든 수입 이 입금이 안되었다면 무슨 변명을 하더라도 횡령이다. 정황상 많은 사람이 노인회관에 세를 들어 살 았고, 그들은 협찬금으로 현금을 조석산에게 건넸다. 이미 많은 증언이 그것을 뒷바침하고 있고, 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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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명은 강제퇴거를 당하면서 일하고 먹고 살아야 할 공구를 갈취당했다. 그리고 두달 밀린 협찬금 때문에 1000불 상당 의 공구를 2000불을 내고 찾아가라는 슬럼로 드를 당했다. 노인회 전 이사장 이명진 씨는 콜로라도 한인 사회가 더이상 이러한 전횡을 묵과할 수 없으 며 노인회 원로 일동들이 서명을 청원하고 고 발하기로 결정하고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 가칭)를 결성했다.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는 이명진 이사장을 필두로 해 여러 한인단체들 이 동참할 뜻을 시사했다. 우선 콜로라도 주 한 인회 이사회도 한인사회의 권익을 위해 조석 산 전 회장을 고발할 것을 시사했다. 한인회 이 사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제보된 비리들을 밝 히고, 이에 연루된 전 한인회장 조석산을 한인 회 공금 단독집행, 보훈처 허위결산보고, 노인 회 불법운영 등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이사회 외에도 여러 한인 단체와 언론 사도 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몇 명이 이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정확히 밝혀지 지 않았지만 조석산 문홍석 두 사람의 노인회 관 불법운영은 콜로라도 한인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얼룩으로 남게 됐다. 노인회 전 이사장 이명진씨는 노인회 원로들 을 규합, 노인회관정상화위원회(가칭)에 이미 30여명의 서명자가 위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계속 서명운동을 벌여나가며 고발조치 등 행정절차를 금주 내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는 지난 주말을 기해 불법으로 노인회를 운영하고 거짓말로 동포들

을 기만해 온 문홍석 씨와 조석산 씨에 대한 규 탄성명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명진 전 이사장 은 노인회 임기가 바뀌었는데도 조석산 씨가 명의를 넘기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이고, 노인 회장 이름이 버젓이 주 레지스터에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회장이라는 타이틀로 그동안 광고를 내고 여타의 활동을 한 것은 사 칭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회관에는 아직도 거주 중인 한인들 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까지도 불법 운영이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명진 씨 는 조석산 씨와 문홍석 씨 두 사람이 노인회관 키를 반납하고 즉시 동포사회에 해명하고 사 과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조석산, 문홍석씨 측은 일체의 해명을 하 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오즈저널 측은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이어진 동포들의 제보를 통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한인사회의 비리를 파 헤지면서 정의사회 구현에 동참하고 있다. 또 한 오즈저널은 이번 심층 취재를 통해 취약하 고 무관심한 상태로 방치된 우리 한인사회 노 인들의 권익을 되찾을 수 있는 길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즈저널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동포사 회에 발빠르게 알리고 있으며, 구글에서 관련 기사 제목 및 노인회 등의 키워드 , 관련 자 이 름 등으로 검색이 될 수 있도록 검색 최적화 시 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기사 형 태로 관련 뉴스를 송달함으로써 타 지역 연합 단체 등에도 이러한 실태를 알리는 데 주력하 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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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콜로라도 주 한인회, 민주평통 사무처에 탄원서 송부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긴장감으로 고조되고 있 다. 바로 얼마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덴버협 의회(회장 국승구)가 의장 표창을 받으면서 훈 훈함이 전달되었었다. 민주평통의 의장은 현 임 대통령이다. 그래서 한인사회에서는 대통 령 표창을 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통령령으로 주어지는 표창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게는 평통의장 표창이다. 어찌되었든 의장 단체상을 덴버협의회가 거머 쥔 것은 국승구 회장을 위시한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평통활동’이 인정받은 데 있다. 다만 이들의 ‘평통활동’이 우리 이민사회에 연 결된 것인지는 바로 알고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다. 자칫 잘못 조명하면 이러한 성과가 ‘그들만의 리그’에 그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민 1세대에게 한국 현직 대통령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표창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렇기에 더욱 그 표창의 의미를 바로 알고 축 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공공외교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새로이 출범했던 19기 평통 덴버협의회는 코로나19 이 아니었다면 상당히 괄목할 만한 활동이 이 루어졌을 것이다. 국승구 회장은 심혈을 기울 여 청년자문위원들을 집중적으로 위촉하고 비 교적 젊은 나이의 정주석 간사를 선발함으로 써 차세대들이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 어가는 분위기를 마련했다. 또한 평통 내부지 침과 정체성을 잘 발휘하려 노력해왔다. 평통은 이민사회의 유일한 헌법기관이다. 한 국 정부와 연결된 단체는 체육회도 있는데, 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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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체육회의 직접치리를 통해 간접치리를 받는 명백한 정부기관 산하단체이다. 평통은 사무처 직통의 치리단체이고 헌법기관 이다. 진보정권에서의 평통은 과거 대통령의 해외 외인부대나 거수기 역할을 했던 5공의 잔 재에서 벗어나 평화통일, 외교 등의 분야에서 헌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대변하는 자문단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물론 이민사회에서 고생하고 자리잡은 사람들 의 특성상 전문적인 자문이나 통일정책의 역 할은 아니지만 본국 사무처에서는 이러한 역 할을 중시한다. 그 이유는 전문적인 북한 전문 가나 통일정책 전문가가 아니라도 100만 이민 인구의 서포터즈로서 정부의 방침을 잘 전달 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고, 공관이 나 지역단체와의 융합을 잘하는 인적자원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평통의 정체성에서 벗어 난 몇몇 자문위원들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 다. 최근 한인사회에서 불거진 조석산 전 한인회 장의 해임과 불법적인 이사회 조성 등의 문제 와 관련해 조석산 전 회장 및 정기수 씨가 평통 덴버협의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음으 로 인해 평통 덴버협의회의 공정성과 위상에 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숙희, 이 하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분규단체(해임된 전 회장 조석산이 불법적으로 조성한 이사회)를 결성한 사실 등을 근거로 평통 덴버협의회에 조석산, 정기수 두 사람에 대해 자문위원으로 서의 자격을 해촉할 것과 의장 표창을 취소할

것을 공식적으로 탄원했다. 조석산 전 회장은 이미 총연과 호남향우회 등 에서 막말 파문으로 문제가 되고 비공식 임원 구성, 불법분규단체 결성, 활동 정식보고, 감 사요청을 누락 또는 무시하고 공적자금 단독 지출, 보훈처 기금 허위결산 및 감사거부 등 의 이유로 이사회로부터 해임당했다. 그럼에 도 조석산 전 회장은 불법분규단체를 조직하 고 정기수 평통 자문위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 출한 것이다. 이사회는 조석산 전 회장과 정 기수 평통 자문위원의 이러한 불법적 행각이 한인사회의 분열을 조장한다는 이유를 밝히며 평통 덴버협의회에 이 두 사람의 해촉을 요청 한 것이다. 이사회는 이 두 자문위원 외에도 조석산 전 회 장이 결성한 불법단체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 한 권영세, 강경순, 강재희, 오영교, 권승준 등 의 평통 위원을 사무처에 추가 고발하고 해촉 탄원할 것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이사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하여 콜로라도 주 이민사의 정통성을 유지하여 하나의 통합된 한인회를 분열하고, 이러한 불법적 활동에 평 통 자문위원이라는 직책과 신망을 악용할 뿐 아니라, 분규단체를 조성하고 확대시켜 나가 는 데 헌법기관의 기득권을 남용하고 있는 것 은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회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의 위상을 높히기 위해 책 임을 다하고 있는 다른 위원들에게까지 피해 가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한편 국승구 덴버협의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 를 통해 "이번 문제로 지금껏 잘 활동을 해 온 평통 덴버협의회에 파장이 이는 것을 원치 않


한인타운 뉴스

2620 S Parker Rd #155, Aurora Co 80014

------------------------------------------------------------------------------------------------------------------------------문서번호 : 2021-1 발행일자 : 1 월 14 일 목요일 수신 (처 처) : 민주평통 사무처(대 대한민국), 민주평통 사무처(미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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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 해촉 (탄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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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문위원 : 조석산, 정기수, 권영세 해촉 사유/내 내용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는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들(2 인)의 분규 단체 조성 및 가입, 허위사실 유포와 분란 조장 등으로 인해 한인동포사회에 혼란과 악영향을 초래하고 동포들의 ‘하나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상기된 2 명의 자문위원들을 콜로라도 주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 직에서 해촉하여 주시길 탄원합니다. 자문위원 조석산(씨)는 전 2019-2020 년 한인회장직에 재임중 한인 회장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언행을 일삼고, 임기 말기에 수차례 회장 단독 비공식 임원 구성, 불법 분규 단체 결성을 도모하고 이사회가 요청한 정식 보고와 감사 요청을 거부하였으며, 한인회 공적 운영자금 지출, 한국정부기관인 보훈처 보훈 기금 수령 과정 및 지출내역 보고와 감사 또한 거부. 오로라 시 지원금 입출금에 대한 보고와 감사 거부 등등의 재정 입출금에 대한 회칙 위반에 의해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칙에 의거 해임된 자로서 해임된 이후에도 불법 분규 단체를 조직하고 유지하였으며 몇명의 자문위원들이 그 단체에 동조, 가입하고 콜로라도 주 한인 동포 사회에 혼돈과 분열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문위원 정기수씨는 조석산씨가 조직한 분규 단체의 회장직을 맡아 불법에 동참하여 혼돈과 분열을 가속화 하였습니다. 이후 분규 단체는 기존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등록 명칭과 등록 로고를 사칭, 사용함으로서 법적인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석산씨는 회장 재임 중 저지른 재정 비리에 대한 법적 처리가 진행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콜로라도 주 한인 동포들의 이민사와 한인회의 역사 속에서 정통성을 유지하며 통합된 하나의 한인회를 이루어 한인 동포들의 단합과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여야 할 시국에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의 직책과 신망을 악 이용하고 기득권을 이용하여 분규 단체를 만들어 콜로라도 주 한인사회의 분열과 분규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중심에 민주평통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서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는 바 입니다. 또한 이런 차에 콜로라도 주 민주평통 덴버협의회가 모국으로부터 단체 의장표창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도 한인 동포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지 못하는 것은 그 안에 조석산씨와 정기수씨와 같은 부적합자들이 개인 의장 표창 수상자에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때문임을 알려 드립니다. 대한민국 헌법기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미주에서 힘겹게 조국 안보와 통일을 염원하며 개인의 소신과 책임을 지켜나가는 다른 위원들까지 패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와 조정을 부탁드립니다.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는 한인 동포를 대표하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 조석산, 정기수씨의 자문위원 해촉과 의장 표창 취소를 공식적으로 탄원하는 바입니다.

2021 년 1 월 15 일 제 28 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사회

이사장 김숙희 외 전 이사진 일동 OZ MAGAZINE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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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는다"라면서 "이사회 김숙희 이사장과 김현태 사무총장을 만나 관련 사안을 전해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국 회장은 "자문위원들의 개인적 인 활동을 협의회장으로서 제재하는 것은 불 가능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 며 "이번 신고를 받은 평통사무처의 허예원 사 무관과 공관의 정광용 부총영사와 전화를 통 해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본 인의 임기가 끝나가는 무렵이기에 이 문제가 더 이상의 마찰없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덴버협의회 내부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국 회장은 "관련된 자문위원들과 한인회 이사 회가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고 덧붙였다. 평통 자문위원의 임기는 오는 8월까지 7개월 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해촉이 처리되려면 여 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벌위원회가 구성되 어야 하고, 특히 1년에 한번 열리는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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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에 상신되어 처리가 되려면 의장의 결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임기 내 해촉은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은 평통 사무처에 직접 정 보가 들어감으로써 사안의 경중에 따라 차기 자문위원 활동이나 위촉에 영향을 주게 된다. 상신된 의장 표창은 관련 사안에 따라 공관이 나 사무처가 주목하고, 사태의 추이에 의해 결 정될 것으로 보인다. 평통의 표창은 기준은 평통활동 30%, 사회공 적30%, 개인평판30% 정도가 적용되는 것으 로 알려졌으며, 의장 표창이긴 하지만 대통령 이름으로 나가는 것이기에 표창의 권위가 실 추될 것을 우려해 남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 져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봐 야 한다.

통일에 대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헙법기관으로 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민사화의 통일과 평화 도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 인 가치를 지켜나가는 평통 덴버협의회가 되 기를 바래 본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평통 덴버협의회는 의장상 을 서훈할 정도의 각고의 노력을 펼쳤고, 세대 교체와 협의회장의 안정된 운영이 빛을 발한 모범협의회가 아닌가. 그래서 콜로라도 동포 들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들이다. 그렇기에 평 화와 통일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가치를 잃지 말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 그 저력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평통의 정체성은 동포사회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로서 우리 모두의 관심을 받는 단체이다. 즉, 우리의 정적인 북한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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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성명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 후원자들과 노인회 이사 임원 등을 역임한 콜로라도 노인회 원로 일동은 금번 콜로라도 한인 노 인회의 운영 비리 사태를 묵과할 수 없어 뜻을 모아 이 사태를 규탄하며, 조속히 다음의 모든 의혹을 해명하고 관련 문 제 해결을 촉구한다. 1 우리는 ‘노인회관 불법 운영’에 대해 Colorado Secretary of State 상의 콜로라도 한인노인회(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do)에 대한 기록을 조사한 결과 드러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분개한다. 2 우리는 2018년 11월 1일 이후부터 갱신된 기록이 전무한 것에 대해 분개하고 규탄한다. 3 문홍석이 2018년 말부터 노인회장으로 재임한다는 한인 매체들의 보도와 달리, 현재도 전 한인회장 조석산이 한인 노인회의 Register Agent로 되어 있음에 대해, 콜로라도의 전 한인사회를 기만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 4 당연한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를 불법 운영한 행위에 대한 법적 처리를 촉구한다. 5 조석산이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에서 해임된 증거 자료에서 한인회 수표와 노인회 수표 모두 조석산 개인의 이름이 서명되어 있음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6 2017년 조석산이 올려놓은 회칙과 EIN넘버를 Colorado Secretary of State에서 확인한 결과, 노인회가 회칙대 로 운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그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7 1615 Clinton Street Aurora, CO 80010에 소재한 한인 노인회관(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 do)을 불법적으로 렌트하고 그 수익을 결산보고 하지 않고 세무보고를 누락시킨 것에 대해 규탄한다. 또한 불법 렌트로 인한 수익 규모를 밝히고, 이를 노인회 기금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한다. 8 세금 보고를 3년 연속으로 하지 않아서 ‘Auto-Revocation List on May 2018’이라고 된 기록 (IRS EIN # 841129097으로 IRS 문건 확인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 대한 해명과 이에 대한 법적 처리를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 9 한인 노인회 회칙에 나열된 바에 의하면 비영리단체로 운영되어야 할 노인회가 이미 비영리단체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음에 대해, 모든 재정 자료를 공개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명확히 밝힘과 함께 필요한 행정처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조석산과 문홍석은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의 위와 같은 비리들을 정직하게 밝히고 퇴진하라.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 원로 일동은 관련 사안을 주 검찰 비영리단체 담당 조사 부서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 라는 사실을 밝힌다.

콜로라도 주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가칭) 공동위원장 이명진(전 이사장) / 윤석훈(전 회장대행) 외 30인 이명진/ 윤석훈 / 조영석 / 김복중 / 이 은광 / 이영자 / 김진재 / 김순자 / 임수지 / 김종호 / 나호태 / 허명주/ 김현식 / 김효경/ 강점순 / 김선자 / 백안문 / 권전금 / 서일자 / 정윤/ 은주 / 석민 / 손현숙 / 앤박 / 김근자 / 김종철 / 김성지/ 유문희 / 유재숙 / 윤기연 / 고정님 / 심명기 OZ MAGAZINE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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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접수 6월 30일까지 희생자, 유족, 후유장애자 신고 기다려

제주특별자치구가 제주 4·3특별법 시행령 개 정에 따라 제주 4·3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 자 및 유족에 대한 신고 접수기간을 운영한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 월 21일까지 7년 7개월에 걸쳐 제주도에서 일 어난 사건이다. 일제의 패망 이후 무장반란한 남조선로당당 무장대와, 미군정과 국군, 경찰 간의 충돌, 그 후 서북청년단으로 대표되는 국 가 폭력 및 남북한의 이념갈등으로 발생한 무 력충돌이다. 이승만 정권 이후 미국 정부의 묵 인하에 벌어진 초토화 작전 및 무장대의 학살 로 억울하게 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섬 자체가 초토화될 위기 에 처할 정도로 역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기록 되어 있다. 4·3이라는 명칭은 1948년 4월 3 일에 발생했던 대규모 소요사태에서 유래하 는데, 이날 남조선로동당 제주도당에서 대한 민국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무장대를 조 직해 경찰서를 기습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다. 제주4·3사건은 한국 현대사에서 6.25 전쟁 다 음으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사건이다. 당시 민간인 피해자는 총 1만 4231명이며 이 가운 데 1만 248명이 사망하고, 3578명이 행방불 명 되었으며, 163명이 휴유장애자로 기록되어 있다. 연령별로는 21세부터 60세의 피해자가 71%에 달하고, 20세 이하도 23%나 된다. 토 벌대에 의한 피해가 가장 심각해 전체 사망자 의 78%가 이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무장대 에 의해 사망한 피해자는 전체 사망자의 13% 에 달한다. 그러나 추정에 의하면 제주도민의 8분의 1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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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하는3 만명에서 최대 8만명까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가족 전 체가 몰살당하거나 학살 도중 육지로 도피했 고, 생존했어도 트라우마로 인해 피해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유해 발굴작업이 계속되면서 희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4·3사건 피해자들은 이념과 상관없이 마음에 안들면 마구잡이로 죽여버리는 ‘완전히 미쳐 버린 세상’이었다는 증언들이 있다. 총살을 비 롯해, 참수형, 연좌제 적용으로 친인척이나 면 식이 있는 사람들을 공개처형하고, 죽창을 이 용한 살인, 영아 살해, 임산부 살해, 민간인을 과녁으로 세워 사격장이 있었다는 증언도 있 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1989년부터 시민단체 연합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되고, 김 영삼 정부 시절 처음으로 진상 규명에 대한 입 장 표명이 나온 뒤, 김대중 대통령은 조사위원 회를 구성하며 진상 규명에 힘을 쏟았다. 이 어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서 최초로 사과를 하고, 2005년에는 국가 차원에 서 최초의 사과가 나왔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는 다시 4·3사건을 묻 어버렸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70주 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 원수로서 사과하고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듬해 국방 부가 최초로 유감을 표명하고 경찰청장도 무고한 양민 학살

에 대해 사죄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제주시가 오는 6월 30일까 지 제주4·3사건의 희생자 및 유족의 추가 신고 를 받고 있다. 신고 대상은 희생자(사망, 행방 불명, 후유장애) 및 유족(희생자의 배우자, 직 계손 및 비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 없는 경 우 형제자매, 그외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중 제 사를 치르거나 묘지를 관리하는 사람 1명)으 로 지정하고 있다. 신고방법은 희생자 신고서 또는 유족신고서, 유족명단, 가족관계 증명서, 제적등본, 주민등 록등본, 신청사유 소명자료 등이다. 후유장애 자의 경우는 희생자 신고서, 유족명단, 진단서 를 갖추면 된다. 신고 장소는 미국의 경우 대사관 및 영사관, 재 외제주도민회, 제주도청 4·3과로 우편 신고하 면 되고, 우편 접수는 제주시 문연로 6(연동) 제주특별자치도 4·3 지원과로 보내면 된다. 관 련 문의는 행안부 제주4·3사건처리과(82-44205-6562-6564)로 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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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코로나19 백신 핫라인 개설 콜로라도 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 내하는 핫라인을 개설했다. 콜로라도 공중 보건 및 환경부에 따르면 이 백 신 핫라인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보를 제 공하고 각종 문의에 답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 해 훈련된 직원 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는 현재 백신 접종 대상자들인 노 년층이 온라인으로 백신 접종 신청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이 백신 핫라인 을 통해서 해결할 계획인다. 현재 콜로라도 주의 입원 환자 수가 지난 2 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 비율 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콜로라도의 전체적인

질병 전파율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콜로라도 주 백신TF팀에 의하면 현재 콜로라 도 주의 접종 속도는 1차 접종량의 99.7%가 투여되면서 미국 내에서 9번째로 빠른 상태이 다. 또한 209개 전문요양시설 중 98%가 연방 파트너십을 통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지난 25일 오전을 기준으로 총 45만 8,441건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이 가운 데 1차 접종이 37만 5,782회, 2차 접종은 82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운영된다. 단, 2월 1일까지는 24시간 열려 있다. 백신 접종을 위해 별도의 ID가 필요하지 않다 출처 : CPR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만 659회이다. 핫라인은 통화 연결은 무료이고, 번호는 1-877-CO-VAX-CO 또는 1-877-268-2926 이다. 평일에는 오전 9 시부터 오후 10 시까지,

콜로라도 남성, 의사당 폭동으로 체포 지질학자 포함 총 5명 기소 지난 6일 벌어진 의회의사당 침입 폭동과 관 련해 콜로라도의 한 남성이 기소되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이 의회 의 사당 난입시 여러 경찰관을 구타한 사람이라 고 진술했다. 제프리 사볼(Jeffrey Sabol)로 알려진 이 남 성은 의회 폭동 이후 FBI에 수배된 상태였다. FBI 수사관은 폭동이 일어난 시간에 사볼이 한 경찰관을 붙잡아 의회 의사당 계단으로 끌 고 내려와 머리와 몸을 반복적으로 때렸고, 또 다른 경찰을 붙잡아 계단에서 끌어내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사볼은 당시 황갈색 재킷, 검 은색 헬멧, 검은색 장갑을 끼고, 녹색 배낭을 매고 있었다. 사볼은 지난 11일 뉴욕에서 ‘비정상적’인 운전 을 하다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이 남성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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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이었고, 허벅지와 팔에 열상과 함께 피를 흘리고 있었다. 사볼은 의회 의사당 난입으로 FBI의 수배를 당한 상태였으며, 자신의 상처가 자해에 의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체포 뒤 사볼은 자살 기도를 하면서 병 원에 입원한 채로 수사를 받았다. 처음에 사볼 은 경찰을 때린 것이 아니라 도우려고 했다고 진술했으나 계속되는 수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수사관들에게 “분노가 차 있었 고, 세부적인 것들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지 않 아 경찰관을 봉으로 친 것을 기억할 수 없다” 고 진술했다. 지질학자로 알려진 사볼 외에도 다른 네 명의 콜로라도 남성이 의회의사당 폭력으로 기소된 상태이다. 우드랜드 파크 출신의 24세 남성, 더 글라스 카운티의 48세 남성, 콜로라도 스프링

스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였던 클레테 켈러 등이며, 이외 클리블랜드 그로버 메러디스 주니어는 콜로라도에서 워싱턴D.C 로 여행을 했으며 여러 개의 총이와 수백 발 을 탄약으로 무장을 한 채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암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금되어 있다. 출처 : The Denver Channel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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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전국 확산세 주춤… 한고비 넘었나? 콜로라도, 세번째로 안전한 주에 꼽혀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27일 현재 총 2584만 3201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 는 43만 1122명을 기록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토대로 지난 한 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전 주보다 2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팬데믹 사태가 시작 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전주보 다 10% 이상 감소했다. 다만 메인, 뉴저지, 텍사 스, 버몬트 등 6개 주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고, 버지니아주 한 곳만 10% 넘게 증가했다. 여전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명을 넘어서 320만 8756명, 사망자는 3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텍사스주는 누적 확진자 수 227만 5469명, 누 적 사망자 3만 4943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 진자 수가 166만 7767명, 사망자 2만 5686명 을 기록했다. 뉴욕도 누적 확진자 수가 135만

9905명을, 사망자는 4만 1877명으로 늘어났다. 콜로라도 주는 지난 한 주가 총 1만 3634명이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8만 8622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간 평균 양성률은 5.17%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총 5526명, 입원환자 수 는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644명이다. 영국발 B.1.1.7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0명이고, 주립 연구소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5만 4812명, 엘 파소 카운티가 4만 7069명, 아담스 카운티 4 만 5055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아라파호 카운티는 4만 4150명, 제퍼슨 카운티 3만 3960 명, 웰드 카운티 2만 3243명, 더글라스 카운티 1 만 8478명, 라리머 카운티 1만 7637명, 볼더 카 운티 1만 6847명, 프에블로 1만 4199명, 메사 카운티 1만 168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WalletHub가 코로나19 양성률, 백신접종 률, 입원률, 사망률 등의 5가지 기준으로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를 평가한 자료에서 콜로 라도주가 코로나19에 대해 3번째로 안전한 주 에 선정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파우치, 마스크 두 개 착용 권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

어나가는 것과 비말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두 가

로나19 방역 수칙을 수정했다. 이러한 방역 지침

이 지난 25일 NBC TV의 ‘Today’ 쇼에 출연해 2

지 기능을 한다고 설명하고, 다른 출연자인 마틴

에 대한 변화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강

개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가

코헨 워싱턴 대학 공중보건학 교수도 총 4겹의 장

한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장 안전하다는 발언을 했다.

막을 뚫고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은 바이러스 입

의견이 나오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마스크 하나로 직접 입을 가리고

장에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그 위에 또 하나 마스크를 추가해서 가리는 것이

코헨 교수는 의료용 마스크를 안에 착용하고 그

마스크 한 장을 착용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면서 “

위에 천 마스크를 쓰면 비말 차단 기능이 훨씬 더

현재 마스크를 쓰는 이유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

높아진다면서 두건, 스카프, 천 마스크 등은 비말

하기 위해서인데

차단 기능이 불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용 마

두 개를 쓰는 것이 하나만 쓰는 것보다 낫다는 것

스크를 안에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에 의하면 마스크는 비말이 밖으로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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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도 최근 2개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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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캘리포니아서 백신 접종 수시간 뒤 사망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접종 몇 시간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 니아 플레이서 카운티의 한 남성이 백신 접종 을 받고 몇 시간 뒤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해 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 려졌다. 플레이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역, 주,

그리고 연방 기관이 이 사례를 조사 중”이라며 “사망 원인을 언급하는 것은 조사 결과가 나오 기 전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이 모더나나 화이자 중 어떤 백신을 접종받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또한 폭스뉴스는 백신 접종 뒤 일부의 사람들 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만 사망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백신은 피로, 두통, 오한, 발열 등의 부작용 이 나타나긴 하지만 이는 “몸에 보호막을 만들 고 있다는 정상 반응”이며 보통 며칠 내로 괜찮 아진다고 CDC가 말했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19,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세계적인 전염병 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코로나 19

들에 비해 세계 넓은 지역에서 사람들을 통해 전

인 노인들이 빠르게 면역력을 가질 수 있는지 등

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았다.

의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변수

우선 대표적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여러 나라

그러나 ‘코로나 19’가 감기와 같은 정도의 질병이

들을 뚫고 치사율이 낮은 풍토병이 될 때까지는

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코로나19가 인간 사

되려면 다수의 사람들이 감염됐다가 회복되거나,

수년 내지 수십년 정도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

회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야 한다.

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또한 전염병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 19’

하지만, 풍토병이 되기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백신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의 확산세가 꺾이게 되면 감기와 같은 정도의 일

이나 항체 등을 통해 갖게 되는 면역력이 얼마나

상적인 병으로 전락해 결국 풍토병으로 남게 될

지속될지, 바이러스가 집단 면역 등에 대항해 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반적인 풍토병

마나 빨리 변이하며 대응하는지, 가장 취약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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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한계령(限界嶺)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 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 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 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 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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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가수 양희은씨를 참 좋아 한다. 한창 어 린 나이에 공부와 나름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두고 운동을 할 때 양희은씨의 노래를 따라 많 이 불러 보았던 것이 새삼 생각나는 아침이다. 그때 옆에 있던 친구들과 함께 가수 양희은씨 의 ‘상록수’, ‘아침 이슬’, ‘늙은 군인의 노래’ 등 을 참 많이 불렀던 것 같다. 지금도 아련하게 기억나는 장면들이 상흔처럼 스쳐지나 가지만 힘써 함께 했던 그 때를 후회하거나 아쉬워하 지 않았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 곡의 제목이 이상하다는 것을 아셨겠지만 곡의 한자 제목이 틀리 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원래 한계령은 이와 같이 ‘

寒溪嶺’ 으로 표기되나 필자는 그 뜻을 달리하 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사용된 단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로서 우리가 무슨 일을 추 진하고 열심히 하지만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 든 상황에 쓰이는 단어 ‘한계’이다. 그리고 ‘령’ 은 봉우리를 뜻하는 단어이다. 그냥 필자의 의 미로 해석하면 ‘일을 하는데 지치고 고립된 상 태와 이 시점만 지나면 될까’ 하는 스스로의 의 구심을 설명하는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 다. 물론 다시는 사용되지 않겠지만 그냥 노래 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어 사용하였다. 지난 연말부터 덴버 한인 사회는 우울한 시간 을 보내고 있다. 덴버 한인회와 관련된 업무 파 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금은 전 한인 회장과 의 연관성 때문에 덴버 노인회로 문제의 불똥 이 튀고 있는 것 같다. 지역 한인 언론도 양쪽으 로 나뉘어 논조를 달리하는 글이 생산되고 있 다. 또 교포들 께서도 이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 이 각각 나뉘어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정말 이러다가 문제가 법정으로 비 화되어 누군가는 상처를 당하고 한인 사회는 참괴함을 느끼는 한인들로 가슴 아파할 것 같 아 마음이 조려진다. 정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편집자 칼럼

사실의 시비를 가리는 뜻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점이나 내용이 다소 틀릴 수도 있지만 양 쪽 언론에 기사화된 내용을 갖고 쓰 면 그렇다. 최초 한 언론사로부터 시작된 보도 는 한인회 이사회와 전임 한인 회장과의 다툼에 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관의 해석에서 부터 의미를 달리하는 이사회와 회장간의 대화 가 잘 진행될 수 없었겠지만 결국은 따로 선거 관리 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한 쪽은 회장을 뽑았고 다른 쪽은 교민과 함께 하겠다는 성명과 함께 연기를 하여 금명간 한인회장을 선출할 기 세다. 덴버 한인 사회는 유능한 한인 회장을 두 분 모시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어쩌면 한 인 사회의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덴버에 찾아 왔다고 보아야 하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 이제는 전 한인 회장의 이름이 덴버 노 인회 은행구좌의 President로 되어 있다고 하 여 사진과 기사가 등장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 분은 참 발도 넓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 다가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필자만 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실은 잘 못된 일이고 잘못된 일이면 그 일을 행한 사람 은 사과와 함께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책임을 지라고 해서 법적으로 시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 고 동포 사회를 향한 사과의 변과 함께 반성하 는 모습을 갖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럴 조짐은 조금도 보이지 않고 시간만 지나면 될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더 안타까운 일은 누구도 이 사안에 대해 말을 과도히 아끼 고 있다는 것이다. 덴버 한인 교민이면서 내일 과 연관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셔 서 그런지 혹은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서 그런 지 몰라도 분명히 이상한 일인데 누구도 나서서 이 일을 정리하고자 하는 모습이 없다는 것이 더 서글픈 일이다. 물론 사실이 아닌 언론의 오 보라면 당연히 문제를 확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 다. 그렇다면 반대쪽의 해명과 함께 반박의 글 이라도 보여 주어야 하는데 일절 함구하고 있는 것은 한인 사회와 동포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 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한인 조직을 만들어 가동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는 정말 어찌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사회에 문제가 발생하고 염려가 되 면 그 사회의 유력자들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 고 중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문제를 덮 는 것이 아니고 해결하고자 만나서 대화를 나누 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 습이다. 유감스럽지만 덴버는 그런 모습을 보 여주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필자가 모르는 노 력이 있었다면 대단히 죄송하지만 그런 것 같 지 않아 의아하다. 혹시 발생한 사안에 ‘나는 관 계없으니 어찌되었던 나는 괜찮아’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이는 정말 암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이름 석자에 목숨을 건다면 무어라 드 릴 말씀이 없지만 결코 내 이름 석자로 끝나지 않고 한인 사회에서 발생한 우울한 일들이 우 리 아이들에게 까지 연결되어 영향을 줄 것이 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 기에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중요하고 가치가 있 는 것이다.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실수도 하고 때론 죄에 가까운 잘못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돌이키고 잘못을 깨달 을 줄 아는 능력도 주셨다. 그래서 인간은 잘못 된 행동을 하면 마음이 떨리는 것이다. 양심이 있기 때문이고 이는 인간의 역사를 옳게 진행하 는 한 축이 되었다. 양심의 떨림만 가지고 변하 지는 않겠지만 그에 상응한 행동과 책임감이 작 용한다면 이전의 실수나 잘못은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다. 문제를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우리 한인 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접근을 하면 의외 로 이 사안이 웃으며 해결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서로의 욕심과 주장을 앞세우면 일의 해결은 난망 할 것이다. 또 객관적인 입장이 아 니고 방관적인 마음으로 대하면 더욱 상황은 힘 들게 될 것이다. 앞에서 필자가 양희은씨의 ‘한계령’이라는 노래 의 가사 전문을 올려드린 의미는 그냥 살자는 것이 아니고 욕심을 버리고 살자는 것이다. 항 상 기존의 관념과 의식이 바뀔 때는 아프고 숨 이 허덕인다. 마치 한계가 느껴지는 봉우리를 넘는 것 같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넘으면 넓은 산맥이 우리의 시야에 들어와 우리의 지 경을 넓혀주고 시원한 바람과 태양의 빛이 우

리에게 후대를 위한 도전과 준비를 위한 자양 분을 줄 것이다. 그 힘든 고개를 넘을 때 경험 있는 분의 선도와 후원은 이제 한창 일할 수 있 는 세대에게 감사함의 미소와 책임감을 배우게 할 것이다. 밖에는 눈이 오고 있다. 바람이 불고 이리 저리 눈이 흩날리고 있다. 그렇지만 싸여진 눈은 땅 의 많은 것들을 조용히 그리고 깨끗하게 덮어 주고 있다. 우리는 항상 그런 눈을 바라보며 아 름답다고 한다. 성경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 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이사야 1:18)라고 하셨다. 잘은 모르지만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게 인간은 하나 님의 사랑을 받고 태어난 것인데 어찌 우리끼 리 싸우며 시간을 보낼 것 인가. 정말 우리 아이 들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덴버 한인 사회 뜻있는 분들의 지도와 편달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리고 그 과정을 소상히 언론에 소개하여 한인들 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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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기술적 한계와 종교의 자유?” 기성 종교는 거의 구조적으로 위선자들, 즉 순결 하고 착한 것처럼 보이거나 적어도 다른 사람들 보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만들어 냅니 다. 우리들 중에 그처럼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 사 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처럼 위선을 보이는 경향은 주로 구조적인 문 제로서, 이상적이며 영적인 집단에서, 즉 우리가 선하게 보이고, 도덕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 려 하고, 우리들 자신 눈 속에서 '대들보'를 보지 는 못하고 대신에 다른 사람들의 눈 속에서 '티 끌'을 보도록 무의식적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의 집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 자신의 그림자 자기와 매우 분명하게 대 결하지 않고, 또한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해 겸손 하고 정직하게 고백하지 않고는 우리들 가운데 아무도 자신의 위선을 직시할 수 없습니다. 이것 이야말로 사막의 수도자들이 말했던 ‘영적 전투’ 입니다. 그림자 자기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의식 적이며 계속적인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리처드 로어 / Eager to Love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 규 확진자가 25일 대전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 대량 확진 사례의 영향으로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사례가 BTJ 열방센터 사태와 같은 종교 시설발 대규모 감염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왜 예배라는 행위 안에서 절대적인 신념을 가진 종교편향주의도 합법과 합리로 받아들이는 일면 을 당연시해 온 기독교는 계속해서 중요한 순간 마다 확진자를 터뜨리며 사회에 수많은 방역체 계를 망가뜨려왔다. 전광훈의 사랑의 교회가 그 랬고, 최바울의 인터콥이 그랬다. 요사이에는 IM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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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기독교대안학교와 선교회들이 당국 의 시각을 피해 수십 수백명의 수련회를 진 행해온 것 역시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아연실색한 것은 성도 수가 20명인 광주 북 구 빛내리교회에서도 합숙생활 중이던 목사· 교인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 난달 21일 강남구의 한 기독교 선교회가 운 영하는 영어 캠프에서도 16명이 확진 판정 을 받았다. 올해 초 경기도에서도 TCS국제학 교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나왔다. TCS국제학 교는 IEM국제학교와 같이 선교단체 IM선교 회가 관여하고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알려 졌다. 홍천에서도 이 IM선교회발 감염사태가 39명이 더 나왔다. 이 IM선교회의 대표 A선교사는 정부의 권고 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와중에 수백명의 수련 회까지 해왔다고 자랑스럽게 설교했다. 교회 에서 못하는 것, 학교해서 수련회했더니 괜찮 더라면서 제재에 걸리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설교했다. 그는 설교 중에 “경기지 사에게 3월 15일에 행정명령받고 경찰이 수 도 없이 찾아와도 병원이 문을 닫지 않는 것 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닫지 않는 다. 제가 그랬습니다. 영혼의 생명을 살리는 곳이기 때문에 닫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는 “종교적 열심과 방역과의 균형을 이뤄야하는데 그 균형을 못 맞춘 것이다”라고 개탄했다. 손닿는 곳마다 묻어나온 바이러스는 문제가 된 감염이 취약 한 요양원 시설들보다 2배가 높은 정도였고, 학생들이 기거하는 아이엠 선교회 숙소는 건 물 전체가 바이러스로 오염이 될 정도로 방역

이 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802명의 관련 확진자를 초래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대규모 확진 사태 이후에도 종교 교육 시설 감염이 꾸준히 이 어지고 있다. 이들 사례의 확산 이유, 방역 수 칙 준수 여부, 당시 거리두기 단계 등은 모두 달라 종교 관련 시설이라는 점 외에 뚜렷한 공통 원인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예를 들 어 강남구 기독교 선교회가 운영한 영어 캠 프는 교사 1명이 최대 4명의 학생을 가르치 고 아크릴 차단막을 사용하는 등 정해진 방 역 수칙을 잘 이행했음에도 대규모 확진 사 례가 발견됐다. 정부는 작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적 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면서 대 면 예배에 대한 제한 조치를 이어왔다. 대면 예배에 대한 방역수칙 강화 적용은 일명 '교 회발' 확진자의 증가에 큰 영향을 받았다. 작 년 6월, 8월 2번에 걸쳐 수도권 개척교회 일 대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 사건 이후로 관악구 왕성교회, 광주 일곡중앙교회, 용인 우리제일 교회,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수차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뤄진 바 있다. 특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은 1000명이 넘 는 확진자를 기록하며 신천지 발 대유행에 이 은 국내 2차 대유행 사건으로 불리기도 했다. ‘기술적 한계와 종교의 자유?` 이들은 왜 그 토록 '대면 예배'를 원하는 것일까? 12일 대 면 예배를 이유로 시설 폐쇄를 명령 받은 서 부장로교회의 이탁원 목사는 우선 '비대면 예 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 목사는 언론에 ”비 대면도 해봤다. 해보니까 젊은층들은 집에서


발행인의 편지

잘하는데, 연세가 드신 분들의 예배가 힘들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르신들은 기술을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직접 와서 예 배드리는 방식에만 익숙해져 계시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했을 때 예배를 안 드 리시게 되더라. 그런 부분이 안타까워서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지적에 대해 서는 "방역 수칙을 잘 지켜왔고, 확진자도 나 오지 않았다. 부산 서부는 특히 확진자가 비 교적 많이 없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부가 지역별, 교회별, 확진자 발생 여부 등으 로 시설을 세분화시켜서 방역 조치를 진행한 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수비전성결교회의 최성동 목사는 '종 교의 자유'를 근거로 들었다. 최 목사는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을 해왔는데 너무 당황했다. 예배를 자유롭게 드릴 수 없다는 사실이 충격 이었고, 정부에서 규제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 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규제를 용인하 는 일이 곧 종교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될 수 있다"며 "방역 당국을 비롯한 대부분 이들은 좋은 마음으로 규제하는 것이겠지만, 일부가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또 '교회발 감염'이라는 표현에 거부감을 내 비치며 "절발, 천주교발, 국회의사당발, 지하 철발 감염보다 교회발 감염이라는 단어가 유 독 눈에 띈다"고 말했다. 다만 교리적으로 비대면 예배가 대면 예배를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 했다. 최 목사는 "구약 성경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를 드리는 것이 맞았으나, 예수 님이 오시면서 '남녀노소 막론하고 누구든지 모여서 기도하면 너희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 하시며 예배할 수 있는 장소를 다양하게 만들 어주셨다"며 "예배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니 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대다수 교회가 이 사실에 기인해 온라인 예배를 용인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 목사는 그가 반대하고 있는 것이 '비대면 예 배'가 아닌 '정부의 강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염성이 있는 것은 맞다. 그 위험성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위험 을 감수하고 말고는 우리가 결정해야 할 문제 다. 정부가 강제할 문제가 아니다"며 "그 강제

성에 항거하는 입장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목사 역시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 방역법을 어겼다고 확진자가 나오지도 않았 는데 무기한 폐쇄는 공포스러운 법"이라고 말 했다. 그는 "서울 지하철은 하루에만 730만 명이 타고 다닌다. 교회는 1만 명 들어가는 예 배당도 20명, 5000명 들어가는 예배당도 20 명"이라면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고 주장 했다. 손현보 목사와 교회 측은 폐쇄 조치에 즉각 반발하며 지난 11일 전국 620개 교회와 연대해 부산지방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 청을 제기했다. 최근 개정된 ‘감염병 예방 및 관한에 관한 법 률’(이하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3항은 특 별자치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방 역지침의 준수 명령을 위반한 관리자·운영자 에게 해당 장소나 시설의 폐쇄를 명하거나 3 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운영의 중단을 명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체 위에 큰 바위를 얹어 놓아도 무게를 느 낄 수없다. 누군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죄 책감을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것이 살아나는 증거이다. “이는 우리로 죄 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 이라 (벧전2:24)” 예배를 목숨처럼 여기는 신앙의 태도는 본받 고 싶고 배우고 싶고, 그런 고백이 내 삶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에게 존경 을 담아서 말하고 싶은 성경적인 에배의 본질 을 조금 얘기해보자면 예수께서 목숨을 내놓 은 일 중에 아주 크게 칭찬한 한가지는 이웃 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즉, 사랑을 위해 목숨 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예배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것에 대해 칭찬 하신 적은 없다. 다만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 을 내놓을 때, 예수께서는 “이보다 더 큰 사랑 은 없다”라고 아주 크게 칭찬을 하셨다. 하여 ‘예배가 우리의 목숨이라면 우리가 이웃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하여 우리가 목숨처 럼 여기는 예배를 내놓을 수있어야 한다’라는 말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타인의 생명을 위해 한 일을 나무라 거나 나를 업신여겼다거나 그러셨을까? 그것 이 예배의식을 내려놓는 일이라 할지라도 오 히려 예수께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를 친구라고 부를 것이다” 라 고 칭찬하셨을 것이다. 예배는 생명이다. 그리고 세상에 생명을 주 는 일이기도 하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사랑을 위하여 그 목숨을 내놓는다면 우리는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 각해본다. 사실 이런 정책이 교회에 큰 종교탄압이나 위 기로 인식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세상 에 그 어떤 단체보다 사랑의 실천에 가장 책 임이 있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책 임으로 인식하고 속해 있는 타운에 많은 이 웃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존하는 노력이 더욱 선행되는 예배의 본질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교회에게 그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세상그 어느 곳보다 어느 단 체나 집단보다 사랑의 책임을 지닌 사람들이 기 때문에 그렇다. 사랑을 위해 이익과 집단의 영화를 내려놓는 것이 세상이 교회에게 갖고 있는 아직 몇 안 남은 희망과 기대일 것이다. 세상보다 더 강한 기준을 가지고 사랑의 책임 을 지는 집단, 그것을 위해 더많은 수고를 해 야만 하는 단체, 그것이 교회라고 생각한다 그게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치러야 하는 의무 라고 생각한다 . 사랑이신 하나님 그분을 따르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행동.. 예수께서 내려놓은 자기를 비 어 종의 형체를 가진신 그 모습을 따르는 것 이 당연한 모습이지 않을까 한다. 오늘 위사회는 예배의식 자체가 아니라 성도 들의 삶으로 살아내는 궁극적인 예배의 의미 가 더 중요할 때라고 본다. 하나님 안에서 아 무리 작고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생명이라 할지라도 그것에 고유함과 가치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관계맺는 삶, 우리는 어쩌면 지금 예배의식을 내려놓음으 로 궁극적인 예배로 향하는 참된 길을 발견해 야 할런지도 모른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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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백령도(白翎島) 가는 바닷길에서 만난 영혼(靈魂)들 그해 늦겨울일까 초봄일까... 친정 부모님이 경기 도 구리시에서 며느리에게 내쳐지며 가방을 싸 셨다. 당신들의 아들이 아니고 본인의 친정 오라 비가 그 연립주택의 전셋값을 마련해 주었으니 당신들은 이곳 거주권이 없고, 이제 그만 공간을 비워달라는 의미였다고. 능력 없는 아들의 부모 는 커다랗기가 집채만 한 검은 가방을 끌고 까맣 게 녹아든 애간장을 끌어안고 백령도로 나섰다. 이미 실향민인 두 분은 핑계 김에 백령도에서 남 은 생을 저 검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고향을 그 리며 지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당시 백령도에는 전쟁과 피난살이를 함께 겪어 온, 어쩌면 피붙이보다 더 두터운 우정을 가진 이 들이 몇 가구 살고 있었다. 특히 가장 믿을 만한 거처인 ‘건식이네’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기에 그 나마 쉽게 마음을 먹고 가방을 쌀 수 있었을 것 이다. 많은 실향민들 중 아버지는 가장 먼저 서울 로 나와 대방동에 자리를 잡았고, 그 후 우리 집 은 늘 백령도 사람들로 붐볐다. 우리 집은 서울 대방동 안의 작은 백령도였다. 그들이 잠시 머물 다 가는 여인숙 같았다. 그 다음해 2월쯤이었을까... 부모님을 보내고는 매일 눈물바람을 하다가 나는 집을 나섰다. 둘 째 아들 막시가 5∼6살 되었을 듯, 그때의 기억 이 아련하다. 내게 과외공부를 하러 오던 아이 들은 다 어쩌구 그리 떠나게 되었는지도 마음이

아련하다. 새벽녘에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백령도 행 첫 배를 탔다. 하늘은 청명 하고 바람도 그리 차갑지 않은 날씨였다. 부두 에 정박한 배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아주 조 용해 보였다. 멀미약은 먹지 않아도 될 만하다고 말해주는 하 늘과 그날의 기운을 믿고 배에 올랐다. 못미더 워, 먼 뱃길이 걱정되어 뒤를 자꾸 돌아보는 남 편을 보내고 우리 둘은 조금은 상기된 기분으로 배에 올랐다. 거대한 여객선, 공기부양선이라고 딱 증명되는 배의 생김새와 규모에 막시는 더욱 들떠 폴짝댄다. 우리가 백령도에서 서울로 이사를 나온 이후 부 모님과 이렇게 멀리 길게 헤어져 있는 것이 아 마도 처음이었을 그 때의 마음의 막연함이란 뭐 라 표현하기 어렵다. 부모님이 기거하실 곳이 없어 거기까지 들어가게 한 죄인인 자식이 무 슨 말을 하겠는가. 그리 그리워하시는 당신들의 고향인 황해도의 장연과 사리원이 코앞에 보이는 곳, 전쟁 통에 어쩔 수 없이 정착하여 일가를 이루게 된 곳, 고 향을 떠나 세상에서 겪어야 할 모든 고초들을 함께 한, 死線 위를 함께한 동지들이 있는 곳, 세 상에서 가장 겪기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는 사람 들이 있는 곳, 무엇이라도 내주고 싶어 할 그들 이 있는 백령도에 가신 부모님을 뵈러 나는 그 렇게 나섰다. 여객실 안은 의자들이 창가 주변으로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넒은 공간인 채였다. 공기 부양 선의 구조 상 밖으로 나가 바다를 볼 수 없어 모 두 여객실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백령도 가 는 뱃길은 험하기로 이름이 나 있기도 한 것도 사실이다. 항로를 직선으로 잡지 못하고 군사분 계선을 피해 비잉 돌아가야 하고 여객선은 커다 란 해군함대가 호위를 해야만 출항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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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 장산곶 마루가 코앞인 백령도이다. 유모차 안에 아기와 젊은 부부 등 객실 안에는 약 1/3 정도 자리가 찼고 우리 모자는 아침볕이 드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작은 창밖으로 우 리 시선과 같은 높이로 바닷물이 그득하게 보였 고 배를 타고 3시간 반 정도 이 안에 있어야 한 다는 얼마간의 공포감이 있었으나 아이가 있어 그저 신나고 재미있는 일정으로 만들어줘야 하 는 나는 엄마였다. 내가 10살 되던 해 초봄에 우리 가족은 백령도 용기포 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인천항으로 향 했는데 그 멀미를 아직 몸이 기억한다. 그 후 13 살 되던 해 여름방학에 오빠 손잡고 다시 백령 도엘 한 번 다녀왔는데 역시 그 멀미는 또 다른 색깔로 내 몸에 기록되어 있었다. 버스를 보기 만 해도 멀미를 하는 당시 나의 체질과 체력은 어릴 적 그때와 그리 많이 향상되지 않아 있다. 내가 어른이 되어 있는 지금은 여객선이 공기부 양선으로의 쾌속의 속력을 믿는 수밖에 없다. 시간이 되어 배는 길고 커다란 고동소리를 내며 출발하였다. 아이는 작은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 며 신나라 한다. 짧은 빡빡이 머리카락 위로 해 님이 눈부시게 부서진다. 그 아이의 웃음소리와 행복한 표정이 그대로 기억에 있다. 새벽에 구리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까지 차에 실 려 오느라 충분히 힘들었던 녀석은 어느새 좁은 의자에 누워 엄마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 나 는 묵주를 꺼내 기도를 시작하였다. 이 묵주 몇 바퀴 돌리다 보면 용기포 항에 도착 하려니 기대하며 한쪽 다리를 꼬아 앉아 아이의 머리를 높여 준 상태로 묵주를 얼마나 돌렸을 까... 가끔 내다보면 바다, 또 바다 물 물 물이었 다. 달라지는 건 바다 물색이 조금씩 달리 보이 는 것 뿐 이었다. 망망대해(茫茫大海)라는 말을 실감하는 풍경이다. 여기 어디 쯤 가면 심청이 가 빠져 죽었다는 곳이 있다는데... 주워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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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런 저런 이야기들을 혼자 중얼거리며 내다보지 만 임당수인지 아닌지 전혀 알아 볼 수는 없다. 날아다니는 갈매기는 바닷길의 번지수를 알고 있을까... 바위만 보이는 덕적도를 지나쳐 배는 굉음을 내며 그렇게 앞으로 앞으로 가고 있다. 얼마쯤 갔을까... 갑자기 배가 어디엔가 세게 부 딪치는 충격에 선체가 몹시 흔들림에 놀란다. 내다 본 하늘은 좀 전과 다른 새까만 먹구름으 로 가득한 것이 아주 낯선 얼굴로 변해 있었다. 내 어깨 높이로 바라다 보이는 검푸른 바다가 어느 사이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변해 있었 다.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모를 높은 파도에 배 가 부딪칠 때마다 집채 만한 배는 더 큰, 큰 집 채만한 파도에 밀려 한발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 고 도돌이표를 만들며 뒤로 밀려나가며 그 자리 를 맴돌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하얀 포말이 온 배를 덥치기를 반복한다. 파도가 배를 밀어내며 더는 허락하지 못할 장소라고 알려주려는 듯 자 꾸자꾸 밀어내고 있다. 배가 앞으로 나갔다가 밀려오는 파도에 다시 밀려 뒤로 나갈 때 배 멀 미는 최고에 달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보지는 않 았으나 그 놀이기구의 최대 흥미는 파도에 실려 뒤로 밀려나가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감당되 지 못할 그 극한의 감각을 이용한 것일 것이다.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색깔 중에 그날의 파도 와 바닷물의 빛깔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색은 없을 것 같다. 공포가 주는 빛깔이 이런 종류일 까. 그 감각과 색감은 내가 잘 모르는 내 안의 또 다른 저 밑바닥 기억의 창고에나 있을 것이라는 짐작 말고는 무어라 표현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공포의 시간 안에 나는 멀미가 나지 않았고, 막시는 잠에서 깨지 않았다는 사실은 진실 ’Truth’이다. 배 안의 승객들은 모두 시체 처럼 나뒹굴고 아기의 자지저지는 듯한 울음소 리를 모른체 유모차는 빈 채로 배 안을 이리저 리 굴러다닌다. 사람들 뱃속에서 나온 배설물들 과 소지품들이 사람들과 엉켜 있고, 어디를 붙 잡아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해야 할 만큼 롤링 이 심한 배 안에서 사람들은 그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참고 기다리면 곧 이 죽음 같은 상황이 끝이 날거야...했을까 아니면 영원히 이 파도 속에 갇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까... 우리에게 죽음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낯선 공포에 쌓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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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나는 출발 때와 같은 자세로 다리를 꼬아 앉은 자세로 아이에게 다리 베게를 만들어 주었고 아이는 여전히 자고 있고 나는 겨우 앞 의자의 손잡이를 움켜잡고 있는 모습으로 나의 자세를 유지했던 것도 진실이다. 처음과 같이 이 자세를 영구히 유지하고 있을 듯이. 그리고 그 격랑의 순간 어떤 낯선 생각과 모습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나는 이 검 은 바다 배아래 깊음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 다. 순간적이었지만 자연스럽게 나는 심연(深 淵)으로 내려갔다. ‘나는 직접 격지 않았으나 6.25 남북전쟁 당시 이 바다를 건너 이남으로 피난을 내려오던 사람들의 죽음이 얼마나 많았 을까...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이 아픔과 상처를 안고 있는 바다는 오늘 이렇게 나를 여기서 불 러 세우는구나. 오롯이 그들의 주검을 받아 안 은 바다는 그 아픔을 이렇게 토해내는구나... 나 를 향하여.’ 누군가는 그 바다의 울음을 듣고 가 야 하나 보다. 가슴이 미어지듯 올라오는 슬픔이 오열로 나의 온몸은 들썩였다. 누구도 모를 그들의 이름과 성별과 얼굴들을 기억해 내라고 말하듯 그렇게 바다는 나를 채근하고 있었다. “가슴이 미어짐” 을 실감한다. 누군가의 끓는 애간장을 기억해 내야 했다. 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쳤을 발버 둥이 내 몸으로 전해져 내려 왔다. 토해내는 울 음을 통하여. 배 멀미 대신 나는 통곡을 토해내 고 있었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인간의 언어로는 드러 내지 못할 진실들을 바다는 알려 주었다. ‘미안 해요...미안해요....’를 반복하며 그렇게 울었다. 나는 그렇게 그 바다를 울었다. 아마 이런 걸 피 눈물이라 말하는 걸까. 이런 환난을 관통하여 나의 엄마와 아버지는 뭍, 육지와 그 사이에 있는 백령도로 무사히 건 너와 나를 생산하셨고, 엄혹했던 그날들의 아픔 한 자락을 이 시간에 얼핏 엿본 것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어느 사이 바다는 정 말 거짓말처럼 조용해 있었다. 내가 잠시 꿈을 꾸었나 싶었다. 아직 아이는 자고 있다. 꿈이다. 아직 쓰러진 아 가의 유모차는 쓰러진 채로이고 몇 사람이 스멀 스멀 일어나 타는 목을 채우고 있다. 여기저기 토사물과 소지품들이 흩어져 있다.

다시 볕이 내리 쬐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 의 얼굴로 되돌아 와있었다. 비시시 아이가 눈 을 뜨고 잠을 깬다. 마치 한 밤을 푹 자고 일어난 얼굴로. 빡빡이 오동통 볼 따귀 아이 얼굴로 활 짝 웃는다. ‘엄마, 다 왔어? 어? 아직 바다네....’ 창문에 매달려 바다를 내다보는 이 아이. 동화 책 속 용왕님 이야기를 혼자 중얼거린다. 그 어느 날 그렇게 엄마 품에서 자고 있던 아 이와 엄마가 나를 불러 세웠던 것은 진실이다. 기억하라고. 잊지 말라고. 곧 소청도 대청도를 지나 용기포 부두에 도착할 거라는 방송이 나온 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한 얼굴로 배가 도 착한다. 마중 나오신 부모님이 보인다. 엄마는 거의 실신 지경인 얼굴이다. 배가 그 곳 에 머물렀던 시간이 세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 주 드문 일이었다며 이렇게 무사히 도착한 것 을 모두 기적이라 말하였다. 멀미쟁이 딸이 어 린 손자를 데리고 오는 동안 겪었을 고초를 생 각하며 엄마는 일어서지도 못할 지경으로 얼굴 이 상해 있었다. 119를 불러야 할까 했었단다. 내가 제 정신으로 두 다리로 배에서 못 내릴 것 이라 생각했단다. 사곳 천연 비행장을 걸었다. 천천히 바닷바람 을 맞으며... 깔깔거리며 흰 모래사장을 뛰어다 니던 그 빡빡머리 아이는 어느 새 성년 29살 이 되었다. 시간이 어떤 얼굴로 흐르더라도 썩지 않은 슬 픔은 그 자리에 선 채로 그대로 있다. 우리는 태 생적으로 썩지 않을 슬픔을 한아름씩 안고 사는 것 같다. 다만, 그 슬픔을 평화로 만드는 것은 오 로지 사랑 뿐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작년 2020년 9월 제주여행에서 돌아오 는 배 안으로 그날의 바다가 다시 내게 왔다. 깜 짝 놀라며 눈을 감았다. 쿵쾅거리는 가슴을 가 라앉히며 다시 되짚었다. 이 바다에서 다시 만 나는 그날을 기억하며 긴 숨으로 기도를 올렸 다. 나의 형제이자 자매인 그 영혼들을 기억합 니다. 그 영혼의 주인인 하느님께 모두 바칩니다. 내 게 바다는 무엇인가...를 가끔 생각한다. 내게 바 다는 ‘좋아한다’는 말로는 충분치 않은 무엇이 있다. 순곳간지기 이순일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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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바이든 행정부, 콜로라도 무엇이 달라지나? 콜로라도 출신 정부 요직 전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전력 질주를 하 고 있다. 그만큼 즉각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일부 정책은 콜로라도에도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콜로라도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 것인지 ‘콜로라도 선’이 보도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우선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 정부들과 다른 점은 콜로라도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것 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콜로라도 출신의 켄 살 라자르 의원을 내무장관으로 불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데이비트 베른하르트를 측근에 두었었 다. 그러나 이번 정부는 콜로라도 출신 중 아무 도 요직에 오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콜로라도의 정가는 다소 힘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 오기도 한다. 다만 우회적인 방법으로 뉴멕시코 주 하원의원 출신인 데브 할랜드 내무장관이 콜로라도의 토 지관리국과 수백만 에이커의 땅을 감독하게 되 고, 그 본부가 그랜드정션에 마련될 것으로 예측 된다. 또한 콜로라도에서 가장 중요한 명소 중 하 나인 연방 산림청은 농업부의 소관이고, 콜로라 도 스프링스와 오로라의 군사시설은 로이드 오 스틴 3세 국방장관의 관할이다. 콜로라도 선은 연방의회에서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서 콜로라도의 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추진해 온 의료, 환경, 총기 규제, 공공부 지 등과 관련한 제안들이 통과될 가능성이 열렸 다고 보도했다. 2009년부터 콜로라도의 상원의 원을 역임하고 있는 마이클 베넷은 “미국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진보적인 의제를 요구 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그동안 콜로라도가 추 진해 온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가능성 을 시사했다. 이번 의회에 상원에 진출한 존 히켄루퍼는 바이 든 행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연 방의회가 환경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 는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우리는 기후변화를 진 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대역, 도로, 교량, 경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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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경제적으로 도 절감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히켄루퍼 의원의 기대가 타당성을 얻는 이유는 바이든 정부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 협약에 즉각 재가입을 실행하고, 온실가스 배 출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연료 효율 개선을 위 한 자동차 산업과의 협상, 해안 풍력 프로젝트 에 대한 연방 허가 촉진, 공공 토지에 대한 시추 확장 중단 등의 세부 안에 2조 달러 규모의 예 산을 책정해 놓는 등 전방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콜로라도 주가 지정하는 토 지를 보호하고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콜로라 도 주 야외휴양법에 거부권을 행사해 4년동안 이 법안이 발이 묶여 있었다. 이번에 정권이 바 뀌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조속히 통과 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토지관리국 본부를 콜로 라도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 결정을 이행할 지 아직 미지수인 채로 남아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공화당 출신 의 코리 가드너 전 의원이 이 계획을 추진해 왔 었다. 베넷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해 아직 바이든 행정부와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콜로라도 선은 보도했다. 베넷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토지관리국을 워싱턴DC에 그냥 두겠 다는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고, 히켄루 퍼 의원은 주지사로 재임할 당시에는 토지관리 국의 콜로라도 이전을 지지했었으나, 최근에는 이 계획이 최선의 것이었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 우주사령부 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앨라배마로 옮기기 로 결정을 내려 콜로라도 의원들의 격분을 샀 다. 이에 대해 베넷과 히켄루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 결정을 재고하도록 설득할 수 있

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베넷 의원 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 은 콜로라도에 앙갚음을 한 것”이라면서 “바이 든 행정부에 트럼프의 이런 결정을 재조사하고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히켄루 퍼 의원도 베넷 의원과 함께 이 결정에 대한 재 검토를 요구하는 편지를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보냈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화당 소속 더그 램본 하원의원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고 콜로라 도 선이 보도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새로 운 정책과 관련해서는 콜로라도의 16만 2천 여 명의 불법체류자들이 해당된다. 바이든 행정부 는 향후 100일동안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단속 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연방재난관리 청이 직접 나서서 백신 접종에 관여하고 있고,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나서서 연방정부에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요청을 한 상태이다. 폴리스 주지사는 백신 보급양이 늘어나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 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존 히켄루퍼 상원의원. 출처 : PBS.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 출처 : Colorado Sun.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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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한국 G7 반열에 오르다 실력 위주의 인재 등용이 국제 경쟁력 높이는 동력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순풍에 돛을 달았다. 한국 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소식이 전방위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우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로부터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G7 정상회의보다 한달 먼저 서울에 서 열릴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을 확약하는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다. 존슨 총리는 친서에서 "지난 번 문 대통령과 통 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코로나19를 극

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의지를 확인한 것을 기 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서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퇴치와 또다 른 팬데믹 예방, 자유무역 옹호, 탄소중립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제26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 국 총회 등의 목표에 매진해야 한다. 이런 논의 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정상들의 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통한 한국의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상 최초로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 총 소득이 G7 수준에 진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5일 세계은행 통계를 근거로 지난해 한국 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3790달러로, 3만 4530 달러를 기록한 이탈리아와 근소하게 뒤졌지만, 국내총생산 면에서 이탈리아는 -9%를 기록한 것에 비해 한국은 -1%로 선방하면서 결과적으 로 한국이 이탈리아를 앞섰을 것이라고 보도했 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G7 회원국을 제친다면, 사상 처음 있는 일”이 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제개발협력기 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것이다.

사진::BBC.com 출처 : 더레프트 트윗 , 청와대 트윗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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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에서 미국에 완승을 거두었다. 미국이 한국산 제 품에 고율의 관세 폭탄을 매기는 것과 관련해서 해당 조항의 위법성이 국제무대에서 확인된 것 이다. 이로써 그동안 관세 폭탄을 던지던 미국의 행태에도 제동이 걸렸다.

WTO 패널은 40개의 쟁점 중 37개의 쟁점에서 한국의 주장을 인용하며 미국의 조치가 WTO 협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즉 미국이 ‘불리 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해 한국산 제품에 관 세를 부과한 8건의 조치가 불합리하다고 결정 한 것이다. AFA는 수출업체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덤핑 조사 당국이 업체에 불리한 자료를 활용해 자의적으로 관세 율을 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 조항이다. 그동안 미국의 마진율을 크게 상회하는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을 포기하는 업체 들이 있었지만, 이번 판결로 이러한 부담이 줄 어든 것이다. 이번 결과로 관세가 줄어들게 된 업종은 강철, 변압기 등으로 해당 품목의 연간 수출 규모는 16억 달러로 추산된다. 지금껏 한 국이 관여한 WTO 분쟁 중 가장 규모가 큰 것 이다. 왜 한국이 문재인 정부 들어 느닷없이 이러한 성과를 내는 것인가?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가 내건 ‘적폐청산’이라는 가치에 따라 인재 등 용에서 철저하게 실력을 가진 인물들을 기용하 는 데서 이유를 찾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 인재 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학연, 지연을 비롯한 인 맥 밀어주기로 자리를 채우느라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실력이 발휘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즉, 적폐청산은 과거의 청산이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동력인 것이다.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 과 그 행정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또 하나 의 이유인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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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큐어넌 샤먼, 그들은 왜 의사당을 점거했나? 박사모와 일베의 반사회적 목소리도 주의해야

지난 달 의회의사당에 진입한 트럼프 추종자들 가운데 뿔달린 털모자를 쓰고 상의를 탈의한 채 어딘가 원주민을 연상시키는 듯한 분장을 한, 얼 굴에는 성조기 문양을 페인팅한 남자가 유독 사 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이 남성은 폭력 및 질서 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기소되었는데, 자신 을 ‘큐어넌(QAnon) 샤먼’이라고 밝혔다. 의회의사당을 폭력 점거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 가 진행되면서 사상 초유의 불법 의회 점거 사태 를 주도한 세력이 바로 ‘큐어넌’이라는 사실이 드 러났다. 도대체 큐어넌은 무엇일까? 뉴욕타임즈는 큐아넌 세력이 그저 인터넷을 기 반으로 한 일개 모임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달동안 주류 세력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들은 코로나19 조작설, 마스크 무용론, 인종차별 반대 시위, 2020년 대선 등과 관련한 허위 정보 들을 소셜 미디어에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자신들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코로나19 백 신 반대 운동, 아동 인신매매 반대 운동 등과 같 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해 4월 당시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사건 을 벌였고, 뉴욕의 한 마피아 보스를 살해한 사건 도 일어났다. 급기야 연방수사국이 이들을 잠재 적인 국내 테러 위험집단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점차 큐어넌은 정치계를 포함한 주류 사 회로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의사당에 무장침입한 큐어넌 샤먼.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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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도 존재한다. 트럼 프는 여러 차례 큐어넌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 을 받았으나 이들과의 관계를 부인한 적이 없다. 큐어넌은 ‘Q’와 ‘annonymous(익명)’의 두 단어 를 합한 것으로써, 2017년 말부터 극우 성향의 온라인 게시판 ‘4chan’에서 자신이 정부 고위 공 직자라고 주장하면서 ‘Q’라는 닉네임을 쓰는 인 물이 퍼뜨리기 시작한 음모론을 추종하는 집단 이다. 이들은 미국의 정치계는 소아성애자들과 사탄 숭배자들이 지배하는데 이들은 비밀 관료 집단인 ‘Deep State’를 통해 국가를 통제하고 이 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구원하려는 것 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2017년은 트럼프가 대통 령으로 취임한 해이다. NPR에 의하면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선거에 큐 어넌과 관련된 후보가 19명이나 나왔고 이 가 운데 두 명이 당선되었는데 그 중 로렌 베버트 (Lauren Boebert)는 콜로라도 주 3 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다른 한명은 마 조리 테일리 그린은 조지아주에서 연방 하원의 원으로 당선되었고, 이 둘 모두 공화당 소속이 다. 워싱턴포스트는 로렌 베버트가 이번 의회의 사당 점거 사건과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받았고, 그녀는 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 다. 큐어넌의 이러한 세력화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 니다. 큐어넌들의 의회의사당 점거 당시 NBC 뉴스 보도에 태극기를 든 인물이 포착되기도 했 고, 실제로 국민의 힘당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 다가 낙마한 민경욱 전 의원은 백악관 앞까지 와 서 한국의 4.15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했 었기에 다수의 한인들이 의회의사당 점거 사태 때 태극기를 든 인물이 민경욱 의원일 것이라고 추즉하기도 했었다. 한 언론은 이들이 한국에서 온 한국인들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의 ‘일베’라고 불리는 인터넷 세력들 도 사회의 병든 부분을 드러낸다. 이들은 2010 년 무렵부터 한국의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 트를 중심으로 세력화되었는데, 성적으로 혐오 스러운 비하 발언을 일삼는 등 반사회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낸다. 대표적으로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어묵을 먹으며(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 생들이 물고기에 먹히고, 그 물고기로 만든 어 묵을 먹는다는 퍼포먼스) 조롱하기도 했다. 한국의 일베들도 점차 세력화되어 정치권, 언 론사 등에도 다수가 포진해 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온지 오래다. 박사모, 태극기부대들 역시 극우 정치세력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공공 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음모론이나 허위사실 을 좇는 집단들이 점차 세력화하면서 반사회적 인 물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더더우기 한국의 경우 주 류 언론들도 사실과 다른 보도를 일삼으며 이 들을 선동하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선량한 시 민들이 병적인 세력들의 목소리에 휘말리지 않 을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겠으나 우선적으로는 개개인이 사실과 다른 유해한 정 보를 거를 수 있는 판단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트럼프 추종자들 시위에 나타난 태극기부대.


허경영유투브강연 을 검색해보세요. <전세계하늘궁방문순례단 총본부> 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사무국장 죠셉김 801-759-2792 유타 Salt Lake City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 뉴저지홍보위원장 박승기 201-400-5618 / 캘리포니아 LA 변호숙 408-242-8931 /텍사스 Austin 박정숙 210-781-3945 / 텍사스 Houston 이현지 832-725-4300 / 네바다 Las Vegas 조영란 206-306-3082 / 조지아 Atlanta 브르노 장 404-729-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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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누구십니까? -

라이브 카페 같은 곳에서 할아버지 몇 분이 맥 주를 마시고 있다. 카우보이 모자를 멋지게 쓰 고 있는 한 청년이 어줍잖은 실력으로 깁슨 레스 폴 기타를 옆에서 치고 있다. 그 소리를 들은 할 아버지 한 분이 다가가서 기타 소리가 좋다고 칭 찬을 한다. 청년은 할아버지도 한 번 쳐보겠냐고 하면서 기 타를 건넨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의 현란한 연주 에 넋을 놓고 보다가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 ‘자네 기타 위에 적혀있잖나?' 저 유명한 콜로라도의 맥주 쿠어스의 광고이고.. 실제로 레 스폴이 출연해 유명세를 떨쳤던 바로 그 광고 이다.

<김준홍 주간오즈저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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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레스터 윌리엄 폴스퍼스(Lester William Polsfuss)이고, 줄여서 Les Paul이라는 예명을 만들어 사용했고, 원래 데뷔는 피아니스트이다. 당시 재즈 피아노의 거성 아트테이텀의 연주를 듣고는 피아노로는 저 사람을 넘을 수 없다고 하 면서 기타리스트로 전향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후 전향의 계기가 된 테이텀을 비롯한 재즈 아

티스트들과 협연하면서 재즈 연주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재즈뿐만 아니라 퓨전재즈와 여러 장르를 접목시키먄서 진정한 레전드로서의 명성 을 확고히 했다. 레스폴 영감이 레스폴 초안을 입안하고 설계를 깁 슨에 처음 들고 갔을 때, 마치 데카레코드에서 비 틀즈에게 ‘이런 음악은 아무도 듣지 않는다’라고 혹평을 한것처럼 깁슨에서 당시 ‘이 빗자루로 쓰 지도 못할 것 같은 나무토막을 만들어서 팔자고 하는 건 사양하겠다. ' 라고 말하여 깁슨의 최고의 모델이 당시에는 그렇게 엄청난 모욕을 겪으면서 거절당하게 된다. 화가 난 레스폴 영감은 에피폰 에 가져가서 이 설계를 실현하고 결국 에피폰 에 서 레스폴 모델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지금은 레스폴 하면 깁슨처럼 되어버려서 이 비화 를 아는 사람이 별로없다. 그러나 음악 관련 역사 상 최악의 오판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이후 에 피폰을 깁슨이 인수하면서 메이저모델을 만들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고 정작 레스폴은 에피 폰이 원조인 걸 잘 모를 정도가 되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랜디로즈의 화이트 커스 텀이나 잭와일드의 불스아이 지미페이지 탁마 츠모토 등이 대표적인 레스폴모델로 꼽힌다. 이후 환갑을 훌쩍 지나 은퇴를 선언했던 Les Paul을 설득하여 깁슨의 시그네춰 연주자 중 또 한 명의 전설 쳇앳킨스가 완성했던 75년 첫 번째 앨범은 빌보드 컨트리 앨범차트 11위까지 랭크 하였으며 7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Country Instrumental Performance'를 수상하는 쾌 거를 이룬다. 2대의 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이룬 단단한 리듬 섹션의 앙상블, 두 대가의 경쾌한 플 레이와 정열적인 연주로 정말 기타연주의 가히 기교의 압권을 이룬다. 이 전설적인 두 명의 기타리스트 Chet Atkins와 Les Paul이 함께 한 Chester and Lester가 1978 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또한 공정의 히트를 기록 하며 연주앨법으로는 이만한 수작은 다시는 나 오지 않을 것 같은 또하나의 전설을 만들어 낸다. 앳킨스의 특징적인 피킹 스타일은 다 알다시피 말리 트레비스에게 영향받은 것이며, 그 외 기타 에서 영향을 준 인물은 장고 라인하르트, 조지 번 스, 레스 폴, 이후 제리 리드가 있었다. 독특한 피 킹 스타일과 음악가적 면모는 그를 컨트리 내외 를 막론하고 칭송받게 하며 미국과 국외에서도 그러한 평가는 다르지 않았다. 앳킨스는 RCA 빅 터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보냈으며 각종 수상 경 력 가운데 14차례의 그래미상과 그래미 평생공 로상 수상이 있다. 9번 컨트리 음악 협회의 올해 의 기악 연주자상을 받았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음악가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에 헌액되었다. 깁슨 블루스 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초 반엔 팬더를 사용한 걸로 아는데.. 이후 깁슨으로 전향한 또 한 명의 전설이 기타리스트가 바로 얼 마 전 저세상으로 떠난 게리 무어다. 그는 스트 렛의 암질가능함에 이끌렸다가 그냥 취향이 레 스폴로 굳어진 경우 같은데.. 그의 음악 스틸갓 더 블루스나 파리지앤느 워커웨이스의 묵직함은 솔리드 바디의 뭔가 모를 짓누름 같은 무게감과 안정감이 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문구가 수년간 광고 분야에서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매 일의 삶에서 우리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모든 결정에는 참으로 많은 희생도 동반된다. 함 께해준 시간들을 경황없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이 “Superlative choice”룰 경험하는 멋진 날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오늘 모든 침울 속에 정

열을 감추며 한가득 열정을 떠올릴 귀한 사명을 응원하며 이번 주 글을 가늠한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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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스프링스 A1 타이어 719-473-7662 스프링스 김스오토텍 719-392-7785

주류 도매 오픈 트레이딩 (처음처럼) 303-880-0985 아시안 베버리지 303-792-3222

주얼리/사진 마크 다이아몬드 877-766-2757 조이 스튜디오 303-257-4992

제과점/떡집 뉴욕 제과 303-743-0001 다원 떡집 303-369-7890 얌얌 베이커리 303-353-8266 오복 떡집 303-369-3333 킹스 베이커리 303-476-8617 허니 베이커리 303-755-0407 Mr. 베이커리 303-755-2070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 한인교회 562-315-3674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 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303-364-1621 우리교회 720-838-3352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정토회 720-862-8575 참빛교회 720-509-9112 콜로라도 장로회 303-204-8819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교회 303-766-5371

택시/관광/여행 가족 여행사 303-332-2312 덴버 시티투어 720-217-1799 롯데관광/서울택시 303-434-3588 오로라 택시 303-453-9966 코리아나 택시 303-646-7769

홍익미술학원 303-995-8216 덴버아카데미 303-667-2778

홈케어 넘버 투 홈케어 720-300-1852 세컨드 홈 어덜트 케어 센터 720-990-0922 에이펙스 홈케어 720-990-0276 은혜양로보건센터 303-750-0036 콜로라도 사회복지관 720-648-4771 파라다이스 실버타운 303-210-2082 한스 어덜트 데이케어 720-641-5430

화장품/생활용품 미도파 기프트 303-752-1033 아리따움 (아모레) 303-743-8809 케이타운 생활용품 백화점 303-752-1033 더페이스샵 720-255-2422 소희패션 719-650-7731 SC Cosmetics 720-485-7745

컴퓨터 총기 교육

한의원 텍맥스 303-337-6244

총기교육원 303-517-8819

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한인천주교 719-638-0100 성로렌스천주교 303-617-7400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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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이하린통역 302-870-0103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한인원 303-997-2456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 (Tom Kim) 917-331-9105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캐더링 전문 / 밑반찬 / 국종류 / 김치

신토불이 한양 왕족발&보쌈 신토불이 한양 왕족발은 십전대보탕, 상황버섯 등을 넣고 당일 삶아서 판매합니다. (배추쌈/ 무생채/ 고추/마늘/ 소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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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김치&반찬 계절특선 무짠지,동치미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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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43 OZ MAGAZINE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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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유진가구 703-424-548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44

OZ MAGAZINE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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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스킨케어 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케헵 메디컬 클리닉 303-954-0058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김경숙 보험 720-371-1621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신동윤 종합보험 303-557-4020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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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장터, 한인 비즈니스의 총람

오즈퀵!케이타운 January 4th Week 2021 / 89th Edition

시사 스페셜 1. 콜로라도, 코로나19 방역 세번째로 안전한 주에 올라 2. 바이든 행정부와 콜로라도, 무엇이 달라지나? 3. 한국 사상 최초 G7 반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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