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rd Week / 64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주택
커머셜
리커 스토어
나라sushi 스시
정통일식 사시미 스시/롤
719-375-3186
효병원
물리치료 / 한방치료 / 한약
303.770.4170
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콜로라도, 유급 병가 보장 확대 잡 헌팅의 벌판에 나선 젊은이들을 위한 팁 한국 "뉴 노멀 구축을 선점한다"
오금석 부동산 호텔 / 모텔 상가 땅 전문 / 오피스 상가 / 식당 리스 Daniel@Goldstoneci.com
OZ MAGAZINE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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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Bank-owned property 은행차압 Short Sale 숏세일 / Land 토지 HUD Home 정부경매주택 Property Management Service
Andy Park Charles Gard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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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 Gardner (유문희 )
720.323.5461 Covenantbroker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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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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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uly 3rd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omi4u.com / 2851 S Parker Rd. Ste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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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현황 -본격적으로 마스크 쓰기 시작하는 미국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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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오로라시, 태극기 들고 찍은 사진 모집 중 -오로라시, 한인만을 위한 무료 코로나19 검사 예고
10,12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식당 술집, 밤 10시 이후 술 판매 금지 -콜로라도 극심한 가뭄 직면 -덴버 노숙자들 사이 참호열 연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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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과 중국! 싸움을 끝내고 싶은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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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각종 사기 근절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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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목사 '횡설수설'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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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지는 법도 가르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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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비즈니스 스페셜 -미국 경기 “회복인가, 거품인가?” -콜로라도, 유급 병가 보장 확대 -한국 “뉴 노멀 구축을 선점한다” -잡 헌팅의 벌판에 나선 젊은이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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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개학 앞둔 콜로라도, 학교 운영 세부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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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의 슬기로운 진료실 -먹방은 절대 금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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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속삭임 -강산이 두 번 바뀌어도 여전히 사랑합니다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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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옥스퍼드대 공동 개발 백신, 초기 임상 시험 성공 지난 20일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연구·개발한 백신이 초기 임상 시험 결과 면역력과 안 정성이 확인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해당 연구팀은 면역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에 대해서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 연구팀은 지난 4~5월 코로나19 비감염자 1077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했다.
2차 경기부양 기금, 1인당 1200달러 현금지원 가시화 경기부양 기금 1200달러 지급과 중소업체들 대상 지원금 PPP가 2차로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기부양 기금은 기존 논의되던 소득기준이 4만달러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있고, 연방실업수당 중 주당 600달러 지원은 연장은 하되 금액이 절반정도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백악관, 코로나 검사 지원금 반대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19 검사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한 주 정부 대상의 보조금 및 CDC 등 보건 기관들 대상의 지원금 제공에 대한 의회의 계획에 반대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의회는 지금까지 주 정부와 CDC 및 국립보건원 지원금으로 각각 250억 달러의 예산을 제공한다는 안을 마련했다. WP는 트럼프의 반대를 두고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수긍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트럼프, "불법체류자 인구 계산에서 배제"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의회 선거구 획정과 의석수 배분 결정을 위한 인구 산정에서 불법 체류자를 제외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고 AP등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불법체류자들은 의회 의석수 재배정 등의 대상에서 배제되고, 결과적으로 2~3개의 의석수가 더 늘어나게 된다. 일각에서는 불체자들을 배제하면서 투표구가 백인들에게 더 몰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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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주한미군 철수 명령 부인 마크 에스퍼 국방부장관이 지난 21일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언론들이 보도 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동맹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강조했으나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은 현재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미군 병력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플로리다서 발사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21일 프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아나시스 2호'를 통해 데이터 전송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전파교란 공격에도 통신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군은 그동안 '무궁화 5호' 위성을 민간과 함께 사용하면서 공격에 취약하다는 우려를 낳았었다. 한국은 이로써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나라가 되었다.
한국 정부, 전세기 2대로 이라크 교민 특별 수송 한국 정부가 22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라크 건설현장에 남아 있는 근로자 800여 명을 귀국시키기 위해 특별수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1차로 특별 전세기로 귀국한 이라크 근로자 105명 가운데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달 유엔 특별기로 귀국한 이라크 근로자 250명 중에서는 10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7차례에 걸쳐 교민을 특별 수송한 바 있다.
아시아 국가들 폭우로 인한 피해 속출 중국, 일본, 방글라데시, 네팔, 예멘, 우크라이나 등이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은 양쯔강 수위가 최고치에 이르렀고, 34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3분의 1일 침 수되고, 네팔에서는 117명이 홍수와 산사태로 숨졌다. 우크라이나는 폭우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김병준 남가주 호남향우회 이사장 자살 지난 15일 김병준(존 김) 남가주 호남향우회 이사장 및 LA 평통 명예고문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었다고 라디오 코리아가 보도했다. 김 이사장은 5·18 기념재단 LA의 이사장직도 맡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이나 단체들에 마스크 기증 등 활발한 공익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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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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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오로라시, 태극기 들고 찍은 사진 모집 중 제7회 온라인 글로벌 페스트 한인 열기 요구
오로라 시가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페스트 (Global Fest)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영 향으로 온라인상에서 8월 15일 오전 11시에 열 린다. 7주년을 맞는 글로벌 페스트는 온라인 상 으로 이루어지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 국기 퍼레이드, 각 국 전통의상 패션쇼, 다양한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문화 공연으로는 중국의 사자 춤, 멕 시코의 전통 댄스, 중동의 전통댄스, 인도의 발 리우드 댄스, 이티오피아 전통댄스 등이 마련 된다. 한국은 버츄얼 국기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데, 참여 방식은 개인이나 가족 또는 단
체들이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은 후 오로라 시 측으로 보내면 된다. 사진을 보내는 주소는 www.surveymonkey.com/r/GlobalFestParade이다. 사진 형식은 JPG, JPEG, PNG 파일 이어야 하고, 마감은 8월 3일 월요일이다. 송민수 오로라시 국제 이민국 사무관은 “글로 벌 페스트는 오로라시의 대표적인 행사로 다 양성을 기념하고, 이민사회의 기여, 공로를 인 정하고 표창하는 글로벌 행사입니다. 한인분들 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하고, “올해는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는 순서가 Parade of Nations 국한되어 있지만,
행사 당일 시 페이스북과 오로라 티비를 통해 시청해 주실 것도 요청드립니다. 또한 내년, 내 후년 등의 앞으로의 행사에 한인 사회에서 조 금 더 문화 공연, 패션쇼를 통해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역 사회내에서 한 국의 전통 춤, 전통 가락을 공연할 수 있는 공 연팀이 꾸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당 부했다. 제7회 글로벌 페스트는 8월 15일 오 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Facebook.com/ AuroraGov와 AuroraTV.org를 통해 동시 진 행된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오로라시, 한인만을 위한 무료 코로나19 검사 예고 오로라시의 국제 이민사업부와 STRIDE 클리 닉이 공동으로 한인 대상의 무료 코로나19 검 사를 8월 4일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 실시한 다. 이 검사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루어 지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요청을 할 경우 항체 생 성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오로라 시 국제 이민사업부의 송민수 사무관은 “콜로라도 주에서도 코로나 감염자 수가 증가 하는 가운데, 비즈니스를 하시거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무료 검사소를 방문하기 힘드신 한 인 분들을 위해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 고, 의료 보험이 있는 경우는 보험증도 지참 해야 한다. 검사는 선착순으로 오전 10시부 터 오후 2시까지진행된다. 단, 진단 키트 수량 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관련 문의는 events@stridechc.org로 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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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주 전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미 착용시 민형사 처벌 받을 수 있어
벌을 받을 수 있다. 마스크 착용 규칙을 지키 지 않은 기업은 사업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주 정부가 예시한 공공장소는 마트, 사무실, 건 물 로비, 예배당, 소셜 클럽, 엘리베이터, 쇼핑 몰, 상점, 의료시설, 요양원, 식당, 도서관, 박물 관, 극장, 카지노, 수영장(풀 안은 제외) 및 버 스나 메트로, 택시 등의 교통수단 등이 표함된 다. 이러한 예시 외에도 사람들과 모여 있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난 16일 자정부터 콜로라도 주 전역을 대 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었다. 11세 이상부터 적용되는 이 법안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업장에 들어서면 무단침입죄로 기소될 수 있고, 마스 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민사 또는 형사 처
단, 청각 장애인을 포함한 기타 장애인과 의사 소통을 위해 입을 보여야 할 때, 자신의 거주지 에 머무를 때, 신분 확인을 해야 할 때, 방송이 나 청중을 위해 연설할 때, 종교 의식을 주례할 때, 법 집행 기관, 소방관, 응급의료원 등 공공 안전 임무를 수행할 때 등은 제외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식당·술집, 밤 10시 이후 술 판매 금지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21일을 기해 밤 10시 이후 식당과 술집의 술 판매를 금지했다. 이번 행정 명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 의 하나라 실행되는 것으로써, 향후 30일간 지 속된다. 폴리스 주지사는 ‘술에 취한 상태’가 사 회적 거리 유지를 방해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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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며 이 외에도 올 여름을 ‘파티 없는 여름’이 라고 부르며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콜로라 도에서 식당과 술집은 오전 2시까지 술을 주문 받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1/3 이상, 극심한 가뭄에 직면
미 가뭄 모니터 서비스(US Drought Monitor service)가 최근 콜로라도의 70.2%가 가뭄 상 태이며, 이 가운데 25.2%는 ‘이상 건조’한 상 태라고 발표했다. 즉 콜로라도 면적의 95.4% 가 건조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특히 전체 콜로 라도 면적의 36.9%는 ‘극심한 가뭄’ 상태에 처 해 있다. 이로 인해 농작물과 목초지가 손실되 고, 광범위한 물 부족이 초래될 수 있으며, 대 규모 산불이 장기간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Out There Colorado’가 보도했다. 덴버 지역 은 이상 건조,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가뭄 상태 이며, 볼더, 포트 콜린스, 롱몬트 등의 북부 콜로 라도 일부 지역만 건조하지 않은 상태이다. Out There Colorado 측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규 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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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 오픈 지연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건설중인 US 올림픽&패 럴림픽 박물관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 애초 이 달 30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 으나 코로나19으로 인해 일정을 맞추지 못하 는 상황이다. 존 서터스(John Suthers)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이 박물관이 2020년에 완공되는 건물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
다”면서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콜로라도 스프 링스에있는 스포츠 산업은 미국 올림픽 및 장 애인 올림픽과의 오랜 역사와 연결에 대한 훌 륭한 경의가 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혔다. US 올림픽&패럴림픽 박물관은 총 6만 평방 피트 규모이며, 12개의 갤러리로 구성되 어 미국 대표 선수들의 여정을 보여준다. 코로 나19의 여파만 아니라면 연간 35만 명의 방문
객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USopm.org
덴버 노숙자, 참호열 세번째 사례 발생 덴버 노숙자들 중에서 세번째 참호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참호열은 이가 매개하는 열병으로써, 두통, 메 스꺼움, 뼈·관절·근육의 통증, 가슴·등의 피부 병변, 구토 및 불쾌감을 동반한다. 감염된 사람 중 일부는 심장 판막이 손상되 생명이 위협받
는 경우도 있다. 참호열은 위생상태가 좋지 않 은 환경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면 역체계가 손상된 경우에는 위험할 수가 있다. 콜로라도 주 보건부는 코로나19과 함께 참호 열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AP통신 은 보도했다. 주 보건부가 노숙자 대피소 거주
자들과 노숙인들을 위해 이동 샤워 시설과 옷 세탹 또는 교체 등의 활동을 제공해 노숙인들 이 몸이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반찬/각종전/손만두/캐더링 전문
왕족발 매일 매일삶아 삶아신선하고 신선하고쫄깃쫄깃 쫄깃쫄깃맛있는 맛있는왕족발, 왕족발, 보쌈을 보쌈을판매합니다. 판매합니다. (배추쌈/ (배추쌈/무생채/ 무생채/고추/마늘/ 고추/마늘/소스 소스포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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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303)337-6889 / (719)460-9804 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오복떡집 옆) | Open Hour 8am-8pm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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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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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본격적으로 마스크 쓰기 시작하는 미국 콜로라도 주 15 카운티 주 정부로부터 경고 받아
7월 22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 가 398만 7062명, 사망자가 14만 4430 명에 이르렀다. 지난 한 주간 일일 확진 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거나, 하루 사 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심 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2일 하루동안만 8971명이 신규 확진되어 총 확진자 수 40만 7722명을 기록, 뉴욕의 41만 3315명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사망자 수에서 7868명으로 집계되어 뉴욕의 3 만 2520명에 한참 뒤진다. 플로리다주 는 22일 하루 감염자가 9940명으로 미 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총 36만 9834명이 감염되고, 5206명이 사망했다. 텍사스 주 역시 하루 7330명 이 확진되면서 총 35만 1113명 확진, 4213명 사망으로 집계 되었다. 뉴저지 주는 확진자는 17만 7256명이나, 사망 자 수에서 1만 5826명을 기록해 뉴욕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조지아주, 애리조나 주 모두 하루 확진 자가 3천 명을 넘으며 각각 14만 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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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명, 14만 8683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매사츄 세츠 주는 확진자가 11만 4033명이나 사망자가 8450명에 달해 미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사망자 를 기록했다. 펜실베니아주도 사망자 7046명, 미시건 주 6382명으로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콜로라도 주는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 섰다. 22일 현재 4만 1071명 확진, 1763명이 사 망했다. 총 확진자 수에서 덴버가 8532명, 아라 파호 카운티가 6140명, 아담스 카운티 5184명, 엘파소 3686명, 제퍼슨 카운티 3348명, 웰드 카 운티 3258명, 볼더 카운티 1662명, 더글라스 카 운티 1377명으로 집계되었다. 엘파소 카운티의 확진자 수 증가 추이는 다소 둔해졌고, 더글라 스 카운티는 자체 비교에서 확진자 수가 연일 높은 수준이다.
공군 의료진, CA 중환자실 투입 최근 캘리포니아 주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심 각해지면서 공군에 의료진 160명 파견을 요청 해 군 의료진이 캘리포니아 내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 병원의 중환자실들에 우선적으로 배정되었다고 FOX 뉴스가 보도했다. 주요 언론들에 의하면 캘리포니아는 병원 환자 수용 능력에서 현재까지 다소 여유가 남아 있으 나, 의료진 숫자는 한계를 맞았다.
텍사스 누에이서스 카운티서, 영아 85명 코로나19 감염
캘리포니아 주는 일단 공군에서 긴급 지원에 나 섰기 때문에 중환자실 등 가장 의료진들이 필 요한 시설에서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되었다 고 전했다.
텍사스 주의 누에이서스 카운티에서 1세 미만 의 영아 8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CBS 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애넷 로드리게스 보건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아 들의 건강 상태, 감염 경로 등 세부사항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보건당국 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모든 사람을 위 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특 히 가족 간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많이 발생하 고 있는 만큼 집으로 손님들을 초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6개 주에서만 마스크 쓰기 의무화
콜로라도, 15개 카운티 경고 받아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악화면서 25개주와 워 싱턴 디씨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나섰으 나 나머지 주들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CDC는 모든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면 4~8주안에 코로나 사태를 진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전국민 마스크 쓰기를 독려하는 중이다. 또한 코스코, 스타벅 스 및 월마트 등 소매업종들도 고객들로 하여 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 내 15개 카운티가 바이러스 확산 과 관련해 주 정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경고 를 받은 카운티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는 방안 또는 영업 재개를 역추적을 해야 한다. 이 번에 경고를 받은 카운티에는 브룸필드, 아라파 호, 아담스, 라리머, 엘파소, 이글, 핏트킨, 더글 라스, 덴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시, 최종 단계 정상화 조치 돌입 뉴욕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봉쇄에서 벗어나 는 최종 단계 정상화 조치인 4단계 경제활동 재 개에 들어갔다. 이로써 뉴욕시 동물원과 식물원 이 문을 열었거나 영업 재개를 준비 중이고, 프 로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허용된다. 하지 만 레스토랑과 주점 등 내부에서 식사하는 방 식의 영업은 계속 금지되는 등 다수 업종이 여 전히 영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물 관, 헬스장, 영화관도 영업이 금지된 상태이다. 특히 뉴욕주와 뉴욕시는 식당과 주점에서 사회 적 거리두기 위반 사례가 많아 제한을 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 상대적으로 제재 많은 주에 속해 콜로라도 주가 코로나19과 관련한 규제를 미 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받고 있다고 WalletHub가 최근 발표했다. 이에 해당하는 규제 는 여행 제한, 체온 측정을 비롯해 영업 재개 를 하는 사업체들이 지켜야 하는 사항 등이 포 함된다. 또한 ‘재택 권고’령 및 사업장에서 체 온 측정 등의 룰이 상대적으로 엄격하고, 주 내 에 여행 등은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니아, 메사추세츠 주도 제약이 높은 편이고, 사우스 다코타, 위스 콘신, 오클라호마 주는 상재적으로 제약이 적 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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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과 중국! 싸움을 끝내고 싶은가 보네….
필자가 쓰고 싶은 글의 주제가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이 들지만 미국과 중국의 싸움은 정리될 모 양이다. 독자께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실 것 같지만 양국의 심각한 내부 사정으로 미국과 중 국은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보고 이 갈등 국면 을 조정하고 싶은 것 같다. 미국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계속 확진자가 증가되는 상황이고 급기 야 트럼프 대통령까지 마스크를 쓰고 나와 위기 를 언급 하였다. 이전까지 안타까울 정도로 코로 나 바이러스에 대한 혼란스런 정책으로 국민들 로부터 신뢰를 잃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이 현실 직시를 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최고 정책 결정자로서 상황 인식을 바로 하게 된 것 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의 재선을 위 한 한 전술로써 사용될 수 있지만 어쨌든 미국 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대통령의 행동이 중요 할 수 밖에 없다. 중국 역시 전 세계 국가들과 외교∙경제 갈등으로 정부 대변인이 매일 성명을 발표하며 그들의 입 장을 나타내고 있다. 겉으로는 강성의 발언을 서 슴지 않고 있으나 G1이 아닌 어쩔 수 없는G2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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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느껴지는 것은 필자의 생각일까 한다. 그 리고 설상가상 중국 지도자들이 가장 두렵게 생 각하는 천재가 발생하고 있다. 두 달 가까이 내 린 폭우로 중국의 강들은 범람하고 있고 그로 인한 피해를 가늠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시간이 지나면 국제 관계는 호전될 것이지만 중국 인민 이 갖기 시작한 시진핑에 대한 불신은 분명히 정권의 운명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 현재 벌어 지고 있는 천재가 어느 정도의 파급을 가져 올 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나 향후 야기될 식 량 문제나 경기 침체 그리고 고질적인 소수 민 족 문제 등은 중국의 미래를 더욱 힘들게 할 것 이다. 그 이유는 이런 문제들이 중국 스스로 해 결할 내용이 아니고 모두 국제 관계 안에서 해 결할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계속된 유 아독존과 같은 중국의 태도는 결국 스스로 힘의 한계를 느끼게 하였고 진작에 어떻게 정리 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필자는 양국에 대한 대한민국의 중재자 역할을 주문하였고 상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제갈 공명도 아닌 필자가 감히 천
재지변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국제 관계의 역학 으로 어느 정도 현실 상황에 대한 추측과 예상 은 할 수 있다. 이전 글에서 충분히 필자의 의견 을 말씀 드렸으니 더 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지 만 향후 대한민국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 분명 하다. 단순한 바램이나 정도를 망각한 국뽕이 아니다. 충분한 근거를 설명할 수 있으며 그것 을 글로 써보고 싶은 것이다. 며칠 전 대한민국 국민과 재미 동포들의 마음을 실망시킨 일이 있었다. 래리 호건 미국 매릴 랜 드 주지사의 회고 기사 때문이다. 지난 2월 전미 공화당 주지사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 인 한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을 표현한 말이 전해지며 일순 우리를 이런 정도로 생각하는가 하는 자조가 들기도 하였다. 사실 호건 주지사 는 한국 여인 유미 호건 씨와 함께 살며 나름 대 한민국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 고 생각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그 생각은 변할 것 같진 않지만 그의 위치를 보면 대한민국 보 다는 당연히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먼저
편집자 칼럼
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최근 발언도 아 닌 5개월 정도 지난 과거를 끄집어 내는 이유 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감정적으로는 우리 마음을 상 하게 하였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리 기분 상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상대하기 만만치 않은 문재 인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이 거북할 것이고 이 런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단순 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자본주의 사업가적 인 평가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의 시 진핑과 일본의 아베 더 나아가 북한의 김정은 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 비교가 되면서 우 리의 마음이 더 상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 내용 역시 침착하게 생각해 보면 이들 모두 트럼프 의 의도와 계획안에 있는 인물들 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런 기초하에 그 이후의 상황을 분석하여 보았다. 먼저 당시 상황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 나 바이러스가 아직 미국에는 피해를 끼치기 전이다. 시애틀에서 10명 내외의 발병자가 보 고된 상황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 스의 공포가 엄습하기 전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중국을 적당히 대하고 일본과 한국의 미군 방위비를 인상하여 그의 재선 가 도에 홍보로 사용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트럼 프 대통령은 분명히 대한민국을 그렇게 생각하 였고 그의 사업가적 기질을 보면 그런 언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고 그의 태생에서 만들어진 그의 철학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는 무엇보 다도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칠 것 이라 강조하였고 그렇게 실천해 왔다. 그의 정 책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거의 그의 평소 철 학과 어긋나는 것이 별로 없다. 문제는 개인의 철학이 공공 혹은 국가의 이익에 부합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미국을 위 하는 것이라 생각하였을 것이다. 아무튼 그 후의 국제 정세는 우리가 알고 있듯 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악화일로의 상황을 만 들어 내고 있다. 세계 경제는 유래를 찾기 힘 들 정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중국은 공공의 적 이 되어 전 세계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 특
히 미국의 대 중국 관련 공격은 유래를 찾기 힘 들 정도로 강공 일변도로 향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2일 조간 뉴스를 보면 ‘미국이 중국 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 쇄하라고 전격적으로 요구해 양국의 갈등이 극 한으로 치닫고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우한의 미국 영사관을 폐쇄할 수 있다 고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이 발표하였다. 국 가간 분쟁에서 외교관을 추방하고 폐쇄하는 단 계는 사실 최악의 관계임을 보여 주는 단계에 해당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양국의 관계는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마치 이전의 모든 진행 과정의 마침 표를 찍는 듯한 모습이다. 앞으로 양국이 직접 물리적인 충돌을 하여도 현재로서는 전혀 이상 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 하였다. 대한민국 주재 미국 대사와 중국 대사 가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함께 했다는 사실 이다. 그리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양국 대사는 식사를 같이 하며 관심사를 나누었고 나름 의 미 있는 대화를 나눈 것이 분명한 것 같다. 특히 싱하이 밍 중국 대사는 해리스 미국 대사에게 ‘중국이 미국을 능가할 의지가 없음’을 표명하 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자주적 선택을 존중’해 주길 원한다고 하였다. 무엇인가 절박함이 느 껴지는 중국 대사의 발언이고 해리스 미국 대 사는 ‘미중 관계 일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였 다. 이런 급박하고 강경한 상태에서 양국의 대 사가 만난 것도 이상하고 그 장소가 대한민국 이라는 것도 깊게 생각하게 된다. 다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전한 기사를 검토해 보면 대한민국 관련 발언을 제외하면 시진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극히 우호적인 언사였다. 존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양국의 두 지도자는 서로에게 기대감이 있었 던 것이 분명하다. 즉 서로 GIVE AND TAKE 가 가능한 관계가 확실하였다. 트럼프 대통령 은 초선 대통령이었고 나름 그의 소신대로 미 국을 지도하였다. 그리고 권력의 절대적 힘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트럼프는 누구 보다 재선을 갈망하였을 것이 분명하고 동북 아시아는 그저 대한민국과 일본의 미군 방위비
정도만 인상하고 북한은 조용히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런 주도의 역할을 시진핑에게 기대하 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의 속셈은 무리하고 급속한 경제의 발전으로 세상을 얻은 것 같은 착각을 하여 미국을 너무 쉽게 판단하였던 것이 다. 이전 필자의 글에 도광양회(韜光養晦)를 강 조한 등소평의 유언을 설명하였는데 시진핑의 칼춤이 현재의 중국을 만든 것이다. 그런 와중 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하였고 세계는 이것 으로 확연히 나뉘게 된 것이다. 트럼프는 재선 이 최고의 목표이고 시진핑은 정권의 안위를 지 키는 것이다.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기 힘들지만 그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 보고자 할 것이다. 그 런데 대한민국이 그 역할에는 아주 적합한 조건 을 갖고 있다. 이 또한 이미 여러 번 설명한 내용 이니 넘어가자. 대한민국에서 의례적이라 할 지 라도 양국 대사가 직접 만나 현안에 대하여 논 의를 하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한 민국이 배제 되었다면 서울에서 만날 필요가 있 을까 혹은 단순히 바이러스로부터 가장 안전한 국가이기 때문일까. 정말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일이 서울에서 벌어진 것이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11월에 있는데 흔히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라는 말 이 있다. 대통령 선거 전 10월에 극적인 이벤 트를 벌려 판을 뒤집기 위한 행사라고 흔히 말 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보다 12%나 뒤진다고 하니 트럼프 의 마음이 급할 수 밖에 없다. 아마 김정은 북 한 최고 지도자와의 정상회담으로는 현재의 판 을 뒤집기 힘들 수 있다. 무엇인가 크고 예상 하기 힘든 것이 이벤트로 준비되고 있는 듯한 양상이다. 무엇이 될 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의 역할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소외되지 말 고 정확히 우리의 역할과 이익을 찾기를 간절 히 바란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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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각종 사기 근절 안돼 노인·이민자 타겟 IRS 직원 가장 정보 요구
코로나19이 악화되며 다시 민심이 어수선해 지고 있는 상황에도 사회적 약자, 특히 노년 층이나 이민자 등을 노리는 각종 사기가 끊이 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세금 보고 및 환급 시 즌을 틈탄 연방국세청(IRS) 사칭 사기, 부동 산 중개인이나 에스크로 회사를 사칭한 주택 구매 사기 등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IRS는 최근 들어 세금 관련 및 IRS 사칭 사기 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납세자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권고했다. 사기범들은 이메일, 문자, 온라인 서비스, 전화, 소셜미디어 등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IRS 직원임을 사칭해 사기 웹사이트 주소 또는 악 성 링크를 첨부하거나, 피해자의 세금 보고에 문제가 생겼다고 협박하고 있다. 또 경기부양 지원금이나 환급금을 받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현혹하며 개인 정 보 도용을 시도하거나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 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 특히, 노인이나 이민 자 등 취약 계층을 많이 노린다고 IRS는 설명 했다. 하지만 IRS는 세금납부, 환급 안내, 경 기부양체크, 코로나19 관련 제도 등과 관련 납 세자들에게 먼저 개별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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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짜 자선단체를 설립후 접근해 기부금 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소셜미디어 등 에서 알아낸 정보로 지인을 가장해 기부를 독 려하는 수법이다. 에스크로가 진행중인 주택구매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업자나 에스크로 회사를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의 사기도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해킹 등을 통해 부 동산 중개업자나 에스크로 회사의 세부정보 와, 이들 중개업자나 회사에 의뢰한 주택구매
코로나 뉴스
자의 정보를 빼낸다. 이후 사기범들은 부동산 중개업자나 에스크로 회사를 사칭해 주택 구 매자에게 주로 이메일을 보내 접근한 후 다운 페이먼트 또는 클로징 비용을 특정 은행 계좌 로 송금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이 계좌는 사기범들의 계좌다.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요리사와 간 호사 부부는 이런 이메일 에스크로 사기로 77 만4,631 달러를 사기 당했다. 사기범들은 해 당 회사의 로고, 임원의 서명 사본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이며,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인 박민주 씨는 지난 달 코스트코에서 계산이 초과된 부분이 있으 니 환불을 받아가라는 문자를 받았다. 휴대폰 문자 내용는 정확히 본인의 이름으로 시작되 고 있고, 링크 주소, 전화번호까지 담겨 있었
다. 하지만 박민주 씨는 코스트코 멤버쉽을 가 지고 있지 않고, 코스트코를 이용하지 않아 서 사기라는 것을 알아챘다. “문자에 정확하 게 제 영문 이름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만 약 제가 코스트코 멤버쉽을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로 연락을 해봤을 거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은 코스트코 멤버이신데 이런 문자 받았다 는 분도 계십니다 ”라고 박민주 씨는 말했다. 검찰은 주택 구매 진행시 중개인과 에스크로 회사의 거래 절차, 금전 거래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 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거래 중 간에 갑자기 변경사항이 있다면 의심해 보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해당 은행에 전화해 거래 중단을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연방수사국(FBI)은 올해 인터넷범죄
센터(IC3)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5월까지 32 만여건으로, 작년 한해 총 건수인 40만여건에 벌써 근접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상의 사기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 마존에서 물건을 파는 판매자들 중 중국에 위 치한 판매자들의 경우 배송 기간이 판매 내용 과 달리 두세배 이산 걸리기도 하고, 실제 보 내도 상품 내용과 다른 물건을 보내는 경우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도 계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짜 코로나 치료제를 포함한 상품 거래 사기, 다양한 기관을 사칭해 무료 코로나 19 검사나 지원금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빼내 는 사기 등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 구되는 상황이다. 만약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경찰과 FBI 인터 넷사기 신고웹사이트 IC3(www.IC3.gov) 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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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來 박경원 목사의 횡설수설 사태수습: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11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은 오랜 시간 동안 주님과 동행하는 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주님께서 우 리를 바라보신다는 사실만 인식하여도 우리의 마음이 찔림을 받고 반복되는 죄악의 모습에서 조금씩 바뀌게 되어가는 것을 경험하셨 을 것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유스그룹 아이들도 같은 경험을 고백하 며 주님과의 동행을 깨닫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왜 내 안에 있는 본질적인 악이 없어지지 않는지, 왜 내가 주 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온전한 변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죄악 된 습 관에 갇혀 살 게 되는지를 많이 힘들어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그것이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가 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악 된 잘못을 고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 오시는 것이 먼저 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을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 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사도바울은 죄가 있어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의 영이 들어오는 순간 이 모든 죄는 다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발견 한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성령의 법이 되셔서 우리의 육신 으로 처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건지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 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의로운 길을 따르라고 몸소 가르치시기 위 해서 하나님께서는 죄 없으신 독생자를 죄악의 육신에 가두심으로 써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모범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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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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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사회의 낮고 천한 자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셨습니다. 병든 자라야 의인이 필요하다며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들의 죄악된 삶의 방식을 긍정하시지 않 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멍에를 지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자 신을 따르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정말로 인간이 할 수 있을까? 많 은 신학자들이 인간은 원래적으로 부터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 났으며, 또 어떤 신학자들은 그것이 유전처럼 이어지기도 한다고 겁 을 주고 있는데, 사도 바울은 반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의 본성이 그렇다 하더라도 겁낼 것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 리스도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의 죄악 된 육신을 지배하는 순간 에 우리는 자유케 되고, 온전케 되는 삶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입니 다. 예수님은 절대로 측은하게 우리에게 하나님이 너희를 그렇게 죄 악 된 모습으로 창조하셨으니 어쩔 수 없다. 안됬지만 죽어서 천국 올 때까지는 그런 줄 알고 잘 가리고 조심스럽게 살다가 죽으면 완 전해지니 그때 보자라고 위로하시지 않으셨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 니다. 주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서 해내셨으니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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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도 가르치는 세상
얼마 전 입양해온 야마하 빈티지에 존 레논이 깁슨 어쿠스틱 J-160에 박아서 쓴 싱글 코일 픽업을 인스톨해 엄청난 빈티지 맛을 느끼는 요즘이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낙원상가에 돌 던 빽판(해적판)들의 추억이 감돌아 온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데카 레코드사 오디 션에서 비틀즈가 부른 곡들의 해적판이 시장 에 유출되기 시작했고, 2012년, 1962년 1월 1 일에 있었던 오디션의 마스터 테이프 복사본이 옥션에 나왔다. 30센치미터짜리 오디오 테이프 에 열 곡이 들어 있는 이 데모 테이프는 엡스타 인이 갖고 있다가 EMI의 한 임원에게 건넨 것
으로 그는 2002년 이 테이프를 음악 기념품 수 집가에게 팔았다고 한다. 이 테이프는 2012년 12월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한 일본 수집가 에게 3만 5,000파운드에 낙찰됐다. 비틀즈 멤버가 1962년 1월 1일 데카 레코드사 에서 1시간 동안 오디션을 봤으나 당시 데카 의 음악심사위원 딕 로는 “우리는 당신네 밴드 의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룹은 한물갔 습니다. 특히 기타가 있는 4인조 밴드는 그냥 끝이에요.. 기타 그룹은 쇠퇴할 것입니다. 비틀 즈는 공연 사업에서 미래가 없다"는 이유로 탈 락시켰다고 한다. 비틀즈는 이후 팔로폰 레코드 사와 계약을 했 고 1970년까지 정규음반 12개와 5억 장 이상 의 음반 판매를 거뒀다. 데카 레코드사는 대 중음악 역사상 최악의 오판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데카 레코드는 1920년부터 클래식 명반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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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한 최고의 레이블이었다. 이 불명예를 뒤집 어쓴 이후 폴리그램에 합병했으며, 나중에 유 니버셜 뮤직 그룹에 통째로 넘어가게 된다. 이 때 데카의 두 번째 최악의 상황이 연출 된다. 유 니버셜 내부의 정체성 확립의 차원에서 정통 클래식은 DG, 크로스오버/성악은 데카가 맡게 되는데.. 이때부터 데카클래식의 역할은 극도 로 줄어들며, 그들의 본업으로 여겼던 클래식 음악에서 쟝르를 바꿔 크로스오버는 데카 레 코드가 맡게 된다. 광고음악으로 알려졌던 그 룹 내 본드라는 그룹도 이 쪽 소속이다. 클래 식의 레전드라 불리우던 필립스 클래식도 당 시 데카에 합병되어 사실상 데카의 내부 상표 가 돼 버렸다. 이 상표는 2010년대 들어 필립스사의 요청으로 인해, 음반 발매에서의 필립스 로고 사용을 못 하게 되었으며 필립스 로고 대신에 데카의 로 고를 달고 발매했다. 그래도 여전히 필립스 로 고가 찍힌 예전 발매 음반들을 가끔 입수할 수 있다. 그러나 데카에 인수당한 후 대부분의 주
옥같은 필립스 음원들이 버려지고 말았다. 이 쪽도 DG와 마찬가지로 필립스 디 오리지날 앨 범을 발매하다 결국 전부 절판 당했다. 이후 유명한 필립스 발매반들은 데카의 디 오 리지날 레이블로 발매가 되고 있으나 아직도 턱없이 모자라다. 데카는 대중음악 역사상 클 래식을 대중화시킨 최고의 레이블이었지만 이 후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대중음악 역사상 최악의 손실에 여러 차례 오르내리게 된 역사 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다. 필자가 젊은 시절 YMCA에서 유도 회장기 예 선에 출전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유도 같 은 경기는 상대성이 있어 유독 약한 상대가 있 다. 늘 나에게 약한 상대였던 선수가 준비를 많 이 하고 경기에 나왔는지 내 주특기 기술을 다 피해내고 왼쪽 빗당겨치기라는 기술이 내 오른 다리로 들어왔다. 유도는 말 그대로 도(道)다. 수 싸움에서 진 나는 겸허히 한판으로 넘어가 야 옳았다. 매일 나에게 상대적으로 약해서 늘 패배하던 선수에게 그 한판을 내주기 싫어 버 티다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
한낱 자존심이 영원히 유도선수로서는 치명적 인 결함을 안게 된 것이다.
로 IPON은 불행과 패배는 딱 떨어지게 한판으 로 끝난다는 말이다.
실패했으면 실패한 채로 인정하고 그것으로 끝 내야 했다. 그것이 겸허이다 내가 살아온 반증 이 실패나 성공이면 그대로 인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났음을 인정한다.. 그게 아니면 내내 불행히 산다. 그럼에도 계속 될 수 있는 것은 은혜요 기적이다. 내 삶에서 그 만해도 될 것을 인정하고 꿈이라고 명명한 헛 된 욕심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욕심이 남았어 도 말이다. 삶의 교훈은 쓰라린 상처와 함께 남 는다. 그래도 그 흔적이 삶의 중요한 이정표 역 할을 한다.
경기는 계속된다. 우리 인생이 그러하듯이 말 이다. 다음 판을 위해 지금 다시 추스리고 일어 날 때다. 잘 졌다. 잘 넘어졌다. 이제 다음은 이 길 일만 남았다는 한판(IPON)에 담긴 일본 문 화이다.
유도는 낙법 (落法) 즉 떨어지는 기술 즉 져서 넘어갈 때 아프지 않게 바닥에 떨어지는 기술 부터 연마한다. 지는 연습을 해야 이기는 날도 오는 것이라는 중요한 교훈이다. 낙법의 ‘落’자 는 떨어질 낙에 꽃 변을 일컫는 풀 초 변이다. 꽃처럼 수려하고 아름답게 떨어지는 것을 의미 한다. 잘 넘어져야 한다. 잘 져야 한다. 그래야 다음이 있다. 한판은 딱 한 판일 뿐이다. 일본말
세상은 패배자를 우습게 안다. 지는 법을 가르 치지 않아서이다. 승자는 늘 패자와 똑같이 존 중의 인사와 박수를 받는다. 그래서 패배는 우 습지 않다. 오늘 넘어진 모든 사람들이 기억할 한판의 묘미이다.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 지가 되기를 오늘 바랄 뿐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질 줄 안다. 지는 것도 그래서 아름답게 지는 것 이다. 상대가 가져갈 승리가 더욱 아름답게 철 저히 져주는 것 그게 유도의 사각 매트에서 머 리를 숙이고 존중하며 나오는 마지막 뒷걸음의 예술이 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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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둔 콜로라도, 학교 운영 세부 지침 발표
미 전역에서 학교 오픈에 대한 논의가 적절한 해 답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교육부와 각 학군들도 나름의 방침을 정하고 발표하기 시 작했다. 우선 덴버공립학교는 2020-2021년도를 8월 24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연기하고, 첫 2주 동안 원격 교육만 제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 른 학군들은 현재까지 확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 이다.
콜로라도 교육부는 뉴욕주의 학교 재개를 위한 지침을 참조해 콜로라도의 지침을 만들었다. 콜 로라도 교육부의 지침은 의무 사항이 아닌 권장 사항이며, 코로나19의 사태 변화에 따라 치침도 수정될 수 있다. 콜로라도 교육부의 지침은 교 사를 비롯한 학교 측 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 들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교육관계자들은 5가지 주요 목표를 확인 해야 한다. 첫째, 가능한한 안전하고 건강한 방 법의 직접 학습을 극대화하고, 둘째, 학생과 교 직원이 직접 학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셋째, 가능한 경우 학생과 교직원의 코호트(cohort)를 통해 증상이 있는 개인을 선별하고, 지역 및 공공 보건기간과 긴 밀하게 조율함으로써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 하고 교육 중단을 최소화한다. 넷째, 건강 상태, 경제적 배경, 언어 능력, 학습 의욕이 다른 학생 등 모든 학생의 학습 및 건강 요구를 고려해 교 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한다. 다섯번째, 학교 가 지역 상황에 적합한 질병 통제에 대한 새로 운 접근법을 개발하고 코로나19 전염과 통제에 대한 유연한 적응과 혁신을 장려한다. 일반적으로 코호트는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자 들에 대한 집단 격리를 의미하나, 학교 현장에 서는 감염 확산을 제한하기 이해 학생 그룹을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학교 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밀접접촉 자 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텅 빈 덴버 사우스 고등학교. (사진 출처.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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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교육부는 아동이 감염될 가능성은 인 플루엔자에 비해 낮고, 또한 어린이들 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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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가능성도 성인과 어린이 사이의 전염 가능성 보다 낮고, 어린이가 성인에게 전염시키는 가능 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이를 근거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한 지침은 중등학교와 다르고, 어 린이들의 수보다 어린이들에 근접하는 성인의 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 수업 재개에 대해서는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코로나19 발생률에 따라 달라진다. 마 찬가지로, "아이들 사이에 그리고 아이들로부터 성인으로의 전염 위험은 낮으며, 성인으로의 전 염 위험은 증상이나 무증상 감염이 있는 다른 성인으로부터 더 크다"는 구절이 계속된다. 따 라서 성인의 교실 규모에 가장 중요한 제한은 근접하게 있어야 할 성인의 수라고 말했다. 재개봉 프로토콜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가 위 치한 지역사회가 COVID-19 발생률에 따르도 록 주 교육부는 권고한다. ‘재택 명령’이 떨어진 경우, ‘직접 교육이 필요한 특정한 경우’를 제외
하고, 모든 학년에 대한 원격 교육을 제안한다. 반면, ‘재택 권고’ 상황에서는 지역사회에 필요 한 방법을 고려하여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 다. 이때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물리적 거 리두기 제한이 필요없고, 학급 규모도 일반적 인 상황과 동일하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 학교 전체가 폐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주일동안 학 생들은 같은 코호트에 머물러야 한다. 코로나19 발생이 낮은 지역에서는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원격학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 야 한다. 이를 위해 콜로라도 공중보건 환경부 (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는 증상이 있는 학생과 직원 수 를 추적하는 데 필요한 학교 감시 시스템을 개 발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부모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체온 측정, 가정 위생 환경, 출석 등에 관련한 보
원적외선 효과
고 절차도 개발해야 하고, 몸이 아픈 경우에는 등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주지시켜야 한다. 주 교육부는 또한 각 학교로 하여금, 가림막을 설치하고,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학생에 대해서 는 의료 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받게 하고, 학교 를 벗어날 때까지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 해야 한다. 사람들 손이 닿는 모든 물품과 장소 는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소독해야 하고, 최대한 환기를 해야 한다. 손을 닦을 수 있는 싱크대와 비누, 종이타월을 준비해야 하고, 손씻기를 권 장해야 한다. 마스크 쓰기는 의무화되어야 하지 만 교육에 방해가 되는 상황에서는 교사의 지도 아래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나 최대 한 시간을 줄여야 한다. 또한 10살까지의 어린 이들은 야외 활동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11세 이상부터는 야외활동 뿐 아니라 적절한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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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미국 경기 “회복인가, 거품인가?”
경기 지표 혼재 속 예측 불투명
지난 20일 코로나19 백신과 2차 경기 부양책에 대한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 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8.92포인트(0.03%) 상 승한 26,680.87에, S&P 500 지수는 27.11포인트 (0.84%) 오른 325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은 263.90포인트(2.51%) 오른 10,767.09에 거래 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6 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 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는 발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지도부 와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U도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을 포함 한 경기 부양책에 합의할 것이라는 뉴스가 발표 되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일간지들은 분석했다. 이날 증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이전 주와 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수치였다. 전장이던 17 일 다우존스30은 135.39포인트(0.5%) 하락 한 2만6734.71로, S&P 500지수도 전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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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p(0.34%) 떨어진 3215.57로, 나스닥 지 수는 76.66포인트(0.73%) 하락한 1만473.83 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 지표들은 경기 회복과 악화 가 혼재된 상황이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악화되었으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 소한 데 이어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하 고 있다. 노동부는 이달 5∼11일 신규 실업수 당 청구 건수가 130만 건으로 전주 대비 1만 건이 줄어들었고,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 은 감소폭이라고 발표했다. 상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7.5% 증가 했다. 지난 5월의 18.2%보다 증가폭은 줄었 으나,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여 경제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펄크럼 자산운용사의 개빈 데이비스 회장은 현재 미국 경제의 95%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9 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코로나19 팬더믹 이 다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모
사진:D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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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가 백신을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하더라 도 그때까지 남은 3개월 동안 미국 경제를 코 로나19로부터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라고 말 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감염자 1명이 다른 사 람한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재생산지 수'(R)가 50개주 중 45개주에서 위험 수준인 1을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3월 폭락 이후 주식 투자자들은 결코 나쁜 성적을 내지 않았다. 주식이 떨어 지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투자를 했다가 이익 을 낸 사례들이 많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는 투자금을 36배까지 올린 경우도 소개되 기도 했다. 여전히 우량주인 아마존, 애플 등 에 투자를 하는 경우를 비롯해 하락장에 들어 간 경우는 대부분 수익을 냈다. 일부 전문가 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 고 증시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미래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증시가 이상과열 현상 을 보이는 것이고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고 경 고한다. 크립토 은행 갤럭시디지털 대표인 마 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현 증시 가 비이성적 과열상태로 보인다며 소액투자자 들은 증시를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근거 로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한 상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이 좋을 리가 없고 실 업문제도 여전할 것이라는 요인을 지적한다. 이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 각해지면서 미국 경제가 W자형 더블딥에 빠 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더블딥은 경 기침체 후 잠시 반등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다 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1980년대 초 2차 석유파동 시기에 더블딥에 빠졌었다. 데이비스 회장 역시 지난 3월에는 뉴욕을 비 롯한 북동부 위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 던 반면, 지금은 미국 전역에서 심각한 감염 확
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 제 성장률 전망치가 2% 가까리 추락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도 코로 나19 확산세로 미뤄볼 때 더블딥이 현실이 될 확률은 50% 남짓이라고 최근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연방파산협회(AB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총 3천600여개 기업이 파 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 2012 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렌터카업체 허 츠, 의류업체 제이크루,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 스에 이어 체서피크 에너지, 소매업체 뉴욕& 컴퍼니 등도 파산을 신청했다. 그러나 뉴욕타 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연방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각 기업의 회사채 발행 및 대 출 확대 등으로로 파산보호 신청 건수가 줄었 고, 경제재개로 인해 상당수 기업들이 숨통을 돌리게 되었다. 결국 미국 경기가 순조롭게 제자리를 찾을지, 이중침체에 빠져들지는 결국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는 데 달려 있는 것으로 정리된다. 하지 만, 마스크 착용에 대해 여전히 반발하는 시민 들이 있는 데다 지난 주에는 일부 주에서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로 인해 또다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대출과 정부 지원금으 로 위기 상황을 버티고 있는 기업들이 연이어 곤경에 빠지고 결국은 직원을 해고하는 수순 을 밟게 될 것이다. 최근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2만 5천 여명에 대한 해고 계획을 발표했고, 유 나이티드 에어라인과 델타 항공 역시 10월 감 원을 실행할 수 있다는 통보를 했으며, 이에 앞 서 유통업체 메이시스는 지난 달 4천 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 그 누구도 미국 경기에 대해서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암중 모색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최근 2만 5천명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OZ MAGAZINE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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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과 직장법' 콜로라도, 연간 6일 유급 병가 관련 법 발효
콜로라도 주에서 고용인들이 연간 최대 6일 의 유급 병가를 쓸 수 있는 신규 법안인 하 는 '건강한 가정과 직장법(Healthy Families and Workplaces Act, HFWA)'에 제라드 폴 리스 주지사가 지난 15일 서명했다. 이 법안은 인해 콜로라도에서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감 염 같은 공중보건과 관련한 비상상황이 발생 할 경우 유급으로 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 내용 을 골자로 하고 있다. HFWA은 내년 1월 1일부터 16인 이상의 사업 장에 적용되고, 그 다음해인 2022년 1월 1일부 터는 16인 미만의 사업장에까지 확대된다. 또 한 올해 12월 31일까지는 기존에 적용되고 있 는 법안인 ‘코로나바이러스 가족 응급 대처법 (Families First Coronavirus Response Act, FFCRA)’이 확대되어 적용되고, 이를 통해 코 로나19의 피해를 입은 근로자는 2주간 유급 병가 휴가를 받게 된다. FFCRA는 500명 이상의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HFWA의 큰 차이점이다. 신규 법안인 HFWA에 따르면 근로자는 30시 간 근무를 채우면 1시간의 유급 병가를 받게 된다. 따라서 1년동안 총 48시간의 유급 병가 를 사용할 수 있고, 1일 8시간 근무를 기준으 로 총 6일의 유급 병가일을 사용하게 되는 것 이다.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 모두 동등한 유 급 병가 시간이 주어진다. 이 법안은 직원이 근무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적용된다. 만약 6개월 이내 재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 이 전 근무지에서 발생한 유급 병가시간은 그대 로 확보된다. 유급 병가는 나누어서 사용이 가 능하고, 일시에 사용할 수 있다. 고용주는 직원 이 4일 이상 유급 병가를 사용할 경우 합리적 인 문서를 요청할 수 있고, 유급 병가와 관련된 서류는 2년 동안 보관되어야 한다. HFWA에 근거해 사용할 수 있는 병가는 정신적 으로나 신체적으로 병이 났을 때, 부상을 당했 을 때 혹은 진단, 치료, 관리가 필요한 건강 상 태, 예방을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등이
다. 또한 직원 당사자를 포함한 가족 일원이 가 정폭력, 성폭력, 성희롱의 피해를 입거나 이러 한 범죄에 연루되어 결근이 필요한 때도 사용 할 수 있다. 공무원의 경우 공중 보건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탁아기관이 폐쇄가 되면, 이로 인해 해당 공무원이 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새로운 법안에 의하면 이 런 경우에도 직원은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80시간의 유급 병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유급 병가 시간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다 음 연도로 이월시킬 수 있지만, 한 해에 최대 48 시간 이상은 사용할 수 없다. 직원이 미처 사용 하지 못한 유급 병가에 대해 고용주가 변재할 의무가 없으나, 유급 휴가 사용을 고용주가 방 해한 경우에는 환원시켜야 한다. 또한 고용주 가 이미 HFWA와 유사한 유급 병가를 시행함 으로써 직원이 법에 따라 허용된 휴가를 사용 할 수 있는 경우 추가로 유급 병가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고용주는 직원이 유급 병가를 사용하는 경 우 세부 사항을 공개하도록 요구해서는 안되고, 직원으로 하여금 대체 근무자를 찾도록 요구할 수 없다. 또한 유급 병가 사용에 대해 직원에 대 해 보복을 가해서도 안된다. 또한 고용주는 직원의 권리가 상세 히 설명된 콜로라도 노동부가 개발 한 HFWA 관련 포스터나 문서를 게 시함으로써 직원들에게 해당 관련 법안을 알려야 한다. 관련 법안 전 문은 shorturl.at/cquKL에서 볼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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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160 조 투자로 190만 일자리 창출
한국 “뉴 노멀 구축을 선점한다”
지난 15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분야를 축으로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하고, 190 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 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전례없는 경기침체 를 맞은 가운데, 대공황 때의 타개책이 되었던 뉴 딜정책을 본따 ‘한국판 뉴딜’을 수립하고, 대한 민국이 선진국가로 도약하는 대전환으로 삼겠다 는 취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하여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2025 년까지 190만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라 면서 "고용과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해 위기 때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공식도 깨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은 물론 지자체들,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이 ‘한국판 뉴딜’정책을 환영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강원형 평화뉴딜정책’에 38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도 ‘전북형 뉴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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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한국판 뉴 딜정책’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라북도 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미 지난 5월 '한국판 뉴딜 대응추진 단'을 구성해 디지털 인프라(D·N·A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등) 구축, 비대면 산업 육 성, SOC 디지털화, 탄소저감 및 친환경에너 지, 그린 리모델링 등 100여건의 사업을 발굴 했다. 전북도는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디지 털 뉴딜과 그린뉴딜에 연계된 종합적인 전북 형 뉴딜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역 시 창원의 해상풍력발전과 전기차, 수소산업 육성, 신항과 신공항 관련 스마트 물류, LH공 사의 공공주택 22만 호 그린리모델링 등을 연계 사업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두산그룹, 현대자동차 그룹, GS 건설, 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한 산업계도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적극적 으로 드러내며, 구체적인 사업 구상에 들어갔 다. 벌써부터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에너지 형 자동차 확산에 대한 기대로 쌍용차 등 자 동차 관련 주식이 오르고 있고, 비트컴퓨터
등도 강세를 드러냈다. 한국판 뉴딜정책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 한민국으로 대전환’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즉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 연합뉴스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 에서 ‘포용 사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 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을 두 축으로 해, 디지털뉴딜에서는 데이터, 네 트워크, A.I 등 D.N.A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 업 육성을 역점 분야로 두고 데이터 댐, 지능 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의 12개 프로 젝트가 구성되어 있다. 그린뉴딜 분야에서는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3개 역점 분야 에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의 8개 프로젝트가 담겨 있다. 디 지털·그린 융복합 분야에서는 그린 스카트 스 쿨,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스 마트 그린산단을 10대 대표과제로 들고 있다. 또한 산업과 기술은 융복합을 통한 혁신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그린 도시 25곳을 조성하고, 학교 리모델링 등 그린 스마트 스쿨,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을 위해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 노후 경유차 116만대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이 사업들을 이끌어나갈 정책 방향은 디딤돌 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망 강화를 통한 사람 중심 포용국가를 기반으로, 인력 투자를 강화 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 에는 2대 역점 분야에 8개의 프로젝트를 배치 하고 있다.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 으로 확대하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 까지 완전히 폐지하고, 몸이 아프면 일을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도 추진하게 된다.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및 프리랜서들이 고용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단계 적으로 확대하고, 현재 1367만명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2025년에는 2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인프라를 구축해 감염 병 등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및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은 그동안 IMF 구제금융과 세계금융위기 등을 겪어내기는 했으나 경제구조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판 뉴딜을 통해 경 제구조와 체질까지 ‘대전환’한다는 기치가 담 겨 있다고 기획재정부의 방기선 차관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정부 재정으로만 122조 원을 투입하고, 민관을 통해서는 160조원을 투 입하게 된다. 디지털뉴딜 분야에는 총 58조 2 천억원을 투자하고 90만 3천개의 일자리를 만 든다는 구상이다. 100만명 분의 바이오 빅데 이터로 희귀 난치병 극복과 새로운 부가가치 화 및 5세대 이동통신과 AI를 융합하게 된다. 그린뉴딜 분야는 73조 4천억원을 투자해 65만 9천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전국에 스마트
향후 5년을 내다보고 구상된 한국판 뉴딜정책 은 ‘모든 것을 확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 아래 마련된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시 적인 경기부양 정책은 반짝 효과를 뛰어넘지 못하고, 코로나19으로 인해 뉴노멀이 절실해 진 총체적 난국과 같은 시점에서 디지털을 활 용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구조를 모색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성장률 이 고착되지 않도록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투 자를 활성화시킨다면, 기존의 잠재성장률로 다시 회복되고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 망을 할 수 있다.
지난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 이 되고 국가균형 발전에 속도를 높이는 새로 운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 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연 석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다시 한번 한국판 뉴 딜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동안 K-팝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가 전 세 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코로나19 위 기 속에서 한국의 방역 시스템이 전 세계의 모 델이 되었던 것에 이어, 한국판 뉴딜을 통한 뉴노멀의 구축으로 또 한번 세계의 중심에 서 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 해 보게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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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 위기 속, 취업전략은? 잡 헌팅의 벌판에 나선 젊은이들을 위한 팁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그룹 중 하나가 올해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 이다. 셧다운으로 인해 일자리 자체가 사라졌 고, 일상적인 구직활동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의 일자리가 줄었다. LA 타임즈가 막막한 현실에 처한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몇가지 팁을 내놓 았다. 유례가 없는 전염병 팬더믹 사태에서 알 아야 할 노하우를 살펴보자. LA 타임즈는 로리 블레이크(Lori Shreve Blake) USC Career Center 이사의 말을 인용 하며 “(지금 상황은)7개월 전 취업 준비생들이 보던 것과는 엄청나게 다른 경기 침체이고,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 라고 보도했다.
융통성을 발휘하라 우선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상황이 매일 변화 하고 있고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자신의 사고 방식에 매몰 되어서는 안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적응시 켜야 한다. UCLA 커리어 센터 부국장 미셸 라 이언(M'Chelle Ryan)은 “기업들의 채용은 여 전히 진행 중이다. 다만, 계획한대로 정확히 보 이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LA 타임즈 는 전했다. 예를 들어 인턴쉽 프로그램은 원격 방식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고, 취업박람회도 온라인 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인터뷰도 이루어지고 있다. 취업시장의 이러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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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환을 이해하고, 개방적이 되어야 한다.
불황 중 호황을 맞은 분야를 살펴보라 많은 산업 분야와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더믹
앞에서 고전을 하고 있지만 일부 산업들은 예 기치 못한 특수를 맞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기업들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들도 상황이 좋 고, 소매 관리, 배송, 건강 관리 분야, 게임사
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업 분야 등은 예년보다 훨씬 좋은 실적으로 내 고 있다. 따라서 기존 계획 보다 더 많은 인력 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때 기본적인 능력(transferable skills)에 중 점을 둔다면 전공이 아닌 분야에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팀워 크를 발휘하는 능력이나, 리더십, 높은 동기 부여 능력, 경청과 세련된 화법, 조사 분석 능 력, 시간관리 능력 등은 특정 분야에서만 요구 되는 기술이 아니라,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지원자의 직무 분야를 비롯해 지속적으 로 이어갈 열정이 없는 분야나 관심이 떨어 지는 직종이라도 일시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취하고 싶은 꿈과 희망은 지금 의 팬더믹 상황이 해결 된 후에 다시 이어갈 수 있다.
네트워킹을 통한 인맥 관리 아직 대면하는 미팅이 기피되고 대부분의 만
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네트워킹 은 여전히 구직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 친구나 가족,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회사나 인물들을 찾아 이메 일을 보내면서 네트워킹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때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로리 블레이크 이사는 “대 부분의 사람들은 도움을 주려는 태도를 갖고 있다. 채용을 요구하면 응답을 받기 어렵지만, 정보를 요청하면 좀더 답변을 받기 쉽고, 이를 통해 네트워킹을 만들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블레이크 이사는 이러한 정보를 위한 네 트워크는 지원자가 원하는 부서나 역할을 맡 은 사람과 이어갈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라 고 말한다. 우선 그 회사의 문화와 분위기를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좀더 단단한 인맥 으로 형성된 뒤에 취업과 연결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킹을 만드는 방법으로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나 SNS 계정 등을 방문하는 것 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학학교 커리어 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학 교의 커리어 센터는 정보와 조언을 얻고 네트 워크를 구축하기에 대단히 도움이 된다. 또한 네트워킹에서 중요한 태도 중 하나는 ‘자 기 중심적 태도’를 지양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네트워크는 우정이 싹트는 것처럼 상호 이익 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또한 지금 당장 취업과 연결되는 인맥이 아 니더라도 지속적으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 며 미래의 기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 다. 이러한 인맥은 상호에게 도움을 주고 받 을 수 있어야 바람직하다. 또한 공통의 관심 사를 중심으로 인맥을 넓혀 나가는 방법 역 시 중요하다.
포트 폴리오를 작성하라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멈춰진 듯한 순간에 도 진로 연구를 하고, 네트워킹을 이어나가고, 온라인으로 진로 관련 활동을 해나가면서 자 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해밀턴대학 진로센터의 헤더 윅슨 부소장은 “잃어버린 기회를 한탄하거나, 다음 기회를 기 다리는 대신, 그들은 자신의 기술과 흥미를 강 조하기 위해 블로그나 다른 프로젝트를 만들
라”고 조언한다. 자신만의 연구와 개인 프로젝 트를 진행하면서, 이것들을 포트폴리오에 올 릴 수 있고, 이력서 또는 링케딘 프로필에 올 린다면 그만큼 경험이 늘어나고 열정을 발휘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열정과 적극성이 고 용주들에게 좋은 인상과 신뢰를 줄 수 있는 토 양이 된다.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라 코로나19 팬더믹 이후에도 일상생활은 이전 으로 돌아갈 수 없는, ‘뉴노멀’의 시대가 될 것 이라고 예견한다. 즉, 기존 오프라인에서 행해 지던 일들 중 많은 부분이 원격 방식과 온라인 으로 대체될 수 있다. 취업 인터뷰 역시 화상 통화 방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정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말하 는 기술과 마이크 조정 기술 등 컴퓨터나 디지 털 기기들을 최적의 상태로 준비해 놓아야 한 다. 특히 화상 통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할 때 는 모니터에 비친 상대방 얼굴이 아니라 카메 라를 바라 보아야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는 것 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평소 이러 한 기술을 연습해 놓아야 실전 인터뷰에서 좋 은 효과를 올릴 수 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이미 잃어버린 기회를 한탄하거나 막연히 다 음 기회를 기다리는 대신, 자신의 기술과 흥미 를 강조하기 위해 블로그나 다른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인턴십이나 일자리가 취소되는 현실이 젊은 이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후퇴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 기회를 개인적이고 전 문적인 발전을 위한 기회로 보고 미래의 고용 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주도성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 "한 번의 기회에 몰입하기보다는 진로 연구, 네트워킹, 개인 프로젝트, 시간제 원격 옵션 등 진로 관련 활동이 혼합된 경험을 결합하면 서 2020년 여름동안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쓰 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해밀턴 대학의 윅슨 부 소장의 조언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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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의 슬기로운 진료실
먹방은 절대 금지, 그리고? 건강하게 먹는 식생활 4가지 비법
안녕하세요 Harmony Family Practice의 닥터 리입니다 “어떤 식생활이 좋을까요?”는 정말 많 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간단하 게 몇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우선 흔히들 쓰는 BMI (Body Mass Index)는 간 단하지만 부족함이 많아요. 키와 몸무게만 가지 고 계산해서(무게 kg/ 키cm2), 18.5에서 25가 정상, 25에서 30은 초과 중량, 30이상이면 대략 비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종적인 면, 유전적 인 면, 문화적인 면이 전혀 참작이 되지 않으니, BMI를 인지하시되 목표로 삼지 않으시길 바래 요. 그저 유용하기는하지만 부족한 점도 있다 정 도 생각하시면 돼요. 너무 BMI에 집착하시게 되 면 그 자체로 쉽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오히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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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난 왜 이러지? 왜 이 정 도 뿐이 안될까” 같은 자괴감이 든다면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도 오래 하기는 힘듭니다. 한마디 로, BMI 숫자는 자극제 정도로 생각하시되 목표 로는 생각하지 마세요. 둘째는, 칼로리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아요.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각자의 반응은 다 다르죠. 우리의 신체는 간단한 수학공식으로 설명도 되 지 않고 신체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대사가 서 로 복잡하게 엉켜 있으니 칼로리 하나로 쉽게 설명할 수 없음은 오히려 당연한지도 모르겠습 니다. 저도 억울하게 더 찌는 편이에요. 음식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니 칼로리를 따지기
보다 소화와 배변이 잘 되는지 알아보는 게 더 좋은 습관입니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음식이 라도 과식이나 늦은 시간에 먹는 것은 피하셔 야 합니다. 과한 저녁 대신 몸에 맞게 아침이 나 점심을 더 충분히 드세요. 그러면 자연히 저 녁식사에 의지하는 습관은 점차적으로 나아질 겁니다. 오후 즈음에는 적은 양의 건강한 간식 이 과한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좋은 식생활은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여러 실험으로 발견된 보편적인 면이 있어요. 예를 들면, 설탕이나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 겁니다. 설탕과 밀가루는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시키 고 비만을 촉진시키며 염증을 일으키면서 몸에
칼럼
무리를 일으킵니다. 당뇨가 아니라도, 그럼으로 써 발생하는 암도 벌써 여럿입니다. 되도록이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인스턴트보다 간단하게라 도 직접 요리하는 게 최고입니다. 이미 과학계 에선, 비만의 원인을 지방 섭취보다 당분 섭취 로 주로 보고 있어요. 특히 밤에 섭취하는 당분 은 어느 때보다 해롭습니다. 설탕과 밀가루, 밥을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 는 방법 중 하나는 식사양을 줄이기보다 식사 ‘ 차례’를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면 식사를 채소 류로 시작하시고 그 다음으로 단백질을 드시면 자연히 밥이나 빵의 섭취가 줄어들 겁니다. 채 소, 견과류는 충분히 드시고 고기도 여러 종류 로 드세요. 단, 고기에 관해선 소화가 잘 되는지 눈여겨 보세요. 사람에 따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 소화능력이 다 다르니까요. 디저트는 보편적으로 필요도 없고 해롭습니다.
넷째, 천천히 드세요. 많이 씹으실수록 덜 드 실 수 있고 소화도 더 잘 됩니다. 빨리 드시면 서 소화제가 필요하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 요. 먹방은 절대 금지이며, 쓰시는 그릇도 점차 적으로 작은 걸로 쓰시는 것도 좋아요. 실제로 시청하시는 TV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이 시끄럽 거나 빠를 때, 더 많이 먹고 덜 씹는다고 합니 다. 또, 되도록이면 혼자보다 식구들과 같이 드 세요. 혼자 먹게 되면 아무래도 덜 조심하게도 되고 자제력이 떨어지기도 하죠. 식사는 그저 먹는다는 행동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잊 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론,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희망을 잃 지 마시고 행복을 찾으시길 빕니다. 취미생활 도 잊지 마시고 계속 꾸준히 하시고, 잠은 우리 의 전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체중에도 중요 하니 규칙적인 생활로 충분한 수면을 가지세요.
스테파노 리 가정의학과 전문의 Board-certified Family Physician Harmony Family Practice 원장 Tel. 720-216-1297 10465 Melody Dr. Suite 322 Northglenn, CO 80234 https://harmonyfamilypractice.com Harmony Family Practice는 의료보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DPC(Direct Primary Care)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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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속삭임
강산이 두 번 바뀌어도 여전히 사랑합니다
20년을 한결같이 옆에 있어 준 그대에게... 우리가 함께 한세월이 어느새 이렇게 되었습 니다.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떨어지기 싫어서 함께 하고 싶었고 같이 하는 현실은 녹녹치 않아 많 이 울고 절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함께 버텨 주는 당신이 있어서 견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변변하게 해준 것 없다 고 살면서 하나씩 해주겠다는 약속은 아이들 이라는 보석으로 채워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 다. 가끔 반짝이는 것 하나 없다고 투정 아닌 투 정도 부리고 나같이 이것저것 사달라고 안 하 는 거 행복한 줄 알라고 생색도 내보지만, 여 전히 웃으면서 미안해하는 당신은 참 따뜻한 사람입니다.
20년이 길면 길고 또 앞으로 살아가다 보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 나이가 언제 아파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다 보니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소중해지 는 기분입니다. 자꾸 아파오는 몸도 걱정이고 어느새 막내도 우리 품에서 떠날 시간이 5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 되다 보니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애 기간도 신혼 기간도 짧았던 만큼 살면서 항상 서로 보듬으려 노력했고 그런 엄마 아빠 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당연하듯 이 자리를 잡고 아이들 또한 사랑이 많은 아이 들로 자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빛을 하고 있으면 나는 여전히 어색해 눈을 마 주치지 못하지만 내 마음은 당신 덕분에 참 행복합니다. 어느새 사랑한다는 말은 입으로 표현하지 못 하지만 20년 동안 한결같이 나는 여전히 당신 을 사랑합니다. 옆에 있어 줘서 고맙고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서 고맙고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여서 고맙고 내 삭막한 삶에 행복을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또다시 강산이 바뀌어도 여전히 당신이 내 사 랑이고, 사랑하고 있길 소원합니다. 내일도 오 늘같이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유진
당신이 나를 바로 볼 때 여전히 참 따뜻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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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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