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JULY 4TH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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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4th Week / 65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주택

커머셜

리커 스토어

신토불이 김치& 캐더링 전문 반찬 한양왕족발

(303)337-6889

나라sushi

COVID-19, 시사 스페셜 '헬스케어'로 재선 전략 급선회한 트럼프 민주평통,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시상식 열어 발행인의 편지 '성추행과 교회'

Daniel@Goldstone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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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Bank-owned property 은행차압 Short Sale 숏세일 / Land 토지 HUD Home 정부경매주택 Property Manage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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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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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uly 4th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omi4u.com / 2851 S Parker Rd. Ste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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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현황 -확진자수, 보고된 것보다 10배 높을 수도

헤드라인 뉴스

8-10

한인타운 소식 -민주평통,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시상식 열어 -민주평통과 남부 한인회, 정전 기념식 및 보은 행사 개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국가보훈처 기금 한인회 지원

12-14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의 날, 모든 주립 공원 무료 입장 -중국에서 배송된 정체불명의 씨앗 주의 -스릴 만점의 자연을 즐긴다 '에어리얼 어드벤처 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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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사람이 해선 안 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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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돌입 -감염자 1/3서 후유증 지속 및 재감염 사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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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발행인의 편지 '성추행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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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사람은 가고 추억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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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한국 아줌마의 정치 이야기 -볼턴만의 방, 그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2)

30-36

COVID-19,비즈니스 스페셜 -트럼프,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통제불능’상태의 덴버 노숙자 캠프촌, 대안은? -‘미사일 주권 회복’ 성사시킨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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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목사 '횡설수설'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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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노트 -무더운 여름, 흰색 원피스로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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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단상 -사랑은 하나의 색만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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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2차 경기부양안, 1차와 동일 1인당 1200달러로 가닥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2차 경기부양 지원금이 1차 때와 같은 기준, 즉 부부합산 15만 달러 미만 가구를 대상 으로 세금 보고를 한 성인 1인당 1200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1인 가구인 경우는 연간 소득 7만 5천 달러 미만에 해당된다. 자녀 등 부양가족에 대해서는 1인당 500달러를 지급하는 안으로 정리되고 있다. 민주당은 금액이 너무 적다고 반발하고 있다.

허리케인 '해나' 텍사스 주 강타 올해 첫 허리케인인 ‘해나’가 지난 25일 저녁 텍사스주 ‘파드레’ 섬에 상륙한 뒤 이스턴 케네디 카운티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텍사스 해안과 내륙의 여러 지역이 폭우와 침수 사태를 겪고 있으며, 그래그 에벗 텍사스 주지사는 32개 카운티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도 25일 허리케인 주의보가 발령됐다.

트럼프 대통령, 약값 인하 행정명령 서명 트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처방약 구매 비용을 낮추기 위한 4가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통과된 내용은 캐나다 등을 통 해 값싼 처방약의 합법적 수입 허용, 약품 유통업자들의 중간 마진 축소, 당뇨병 환자 대상의 인슐린 비용 인하, 메디케어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른 나라와 동일한 금액의 약값 책정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처방약 비용을 낮출 것을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온라인 수업만 듣는 신입 유학생, 미 입국 금지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3월 9일까지 등록이 안 된 신입생이 이번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할 경우 미국에 입국하지 못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다만, 현재 미국에 있는 신입생은 미국에서 100% 온라인 수강을 하더라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고, 처음에 대면 수강을 하다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미국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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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공식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를 찾 아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성공한 데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최대사거리 800km에 탄두를 2톤까지 실을 수 있는 '현무-4'로 알려졌으며, 북한의 핵심 군사력인 지하 시설들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야구 MLB 2020시즌 개막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지난 23일 2020시즌을 개막했다. 개막 경기는 워싱턴 내셔널스 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로 시작되었고,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이었던 워싱턴팀 홈구장에서 관중 없이 치러졌다. 그러나 마이애미 구단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개막전을 취소했다.

구글, 내년 7월까지 재택근무 연장 구글이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2021년 7월까지 연장한다고 CNN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 글 CEO는 "직원들이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무실에 나올 필요가 없는 직무에 대해 자발적인 재택근무 옵션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IT 업체 중 재택근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회사는 구글이 처음이며, 다른 기업체로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보잉 737여객기, 비행 중 엔진 정지 사고 이어져 연방 항공국은 지난 24일 보잉737 구형 기종에서 엔진 정지 사고 보고와 관련 항공사들에 즉각 점검을 명령했다. 긴급 점검 대상은 보잉737 NG와 보잉737 클래식 기종이며, 최소 7일 이상 운항을 하지 않았거나 운항 재개 이후 비행 횟수가 11회 미만인 여객기이다. 미 항공사들이 보유한 보잉737 구형 기종은 2천여대에 달하며, 여객기는 통상 2개 이상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동시에 꺼질 경우 비상 착륙 사고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 채준석 교수, 살해 정황 공개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로 활동하다 지난 3월 실종됐고, 지난 주 쓰레기 매립장에서 숨친채 발견된 채준석 교수에 대한 살해 정황 일부가 공개됐다. 애리조나 매리코파 카운티 법원은 수사기록을 통해 올해 18세인 세 명의 용의자가 채 교수에게 매춘 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폭행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27일 공개했다. 용의자들은 채 교수의 차량으 로 조지아주로 이동하다 도난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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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민주평통,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시상식 열어 김가온 양 ‘한반도, 호랑이의 꿈’으로 최우수상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노덕환)가 주최하고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 가 주관한 미주지역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 전이 7월 19일 일요일 오후 4시에 오로라시 소 재, Pavilion Towers 1 지하 Conference Room 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덴버협 의회 자문위원과 수상자 및 가족 40여 명이 참 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시작 전 입구에서부터 전자 체온계, 예비 마스크, 손 세정제 등으로 COVID-19에 대비 한 철저한 방역작업을 벌여, 참석자들의 안전 을 도모했다. 본 행사는 정주석 간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해, 국민의례, 그리고 국승구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국승구 회장은 “코로나19으로 어려 운 상황에서도 미주지역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 및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온라인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게 되 었다”고 말하고 “처음 온라인으로 치루어진 공 모전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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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준 학생들과 특히 부모님들의 성원에 감사 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특별히 이 행사를 위 해 자문위원회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수고도 치하했다. 이어서 등단한 이미옥 심사 자문위원은 심사 평을 통해 “국문학 영어교육학박사 출신으로 서의 전문성을 활용하게 된 것과 평화운동에 대해 개인적 관심사가 이어져 이번 심사에 참 여하게 된 것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피력했 다. 대상을 받은 김가온 학생에 대해서는 “글재 주가 탁월했다”면서 “피상적인 글이 아닌 깊이 있는 시각의 표현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 “탈북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에 대 한 시각과 인종차별에 대한 접근이 감동적이 었다”라면서 “독도 동해의 다른 점을 위키디 피아에 쓰겠다는 점 또한 훌륭하고 대단했다. 휴전과 정전에 대한 리서치 역시 훌륭했다”라 고 평가했다. 이미옥 심사 자문위원은 윤현주 학생의 그림 ‘ 날아가고 싶다’에 대해서는 “황해도 출신 조부 모님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에 감동했다. 컬러 링 뿐 아니라 이미지가 예술적으로 표현됐다” 라면서 “한글학교 교육이 잘 되었던 것이 엿보 인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더불어 이미옥 자문위원은 “출품한 모든 작품 이 훌륭해 우수작을 뽑기 많이 힘들었다”라며 “출품작의 주제 표현과 창의성, 완성도를 중점 으로 심사기준을 삼았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총 11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새문한국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온 양이 ‘한반도, 호랑이의 꿈’이란 글짓기 로 수상을 하고, American Academy 2학년에 재학 중인 윤현주 양이 그림 부문으로, Chaparral High School 10학년에 재학 중인 정가 은 양이 글짓기 부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8명은 다음과 같다. 강수인–Highpeaks Elementary School, 1학년 (그림) 김연진–D’Evelyn High School, 10학년 (글짓기) 김혜인–Cimarron Middle School, 8학년 (그림) 박찬숙–Eagle Ridge Elementary School, 2학년 (그림) 장민영–Cherry Creek High School, 12학년 (글짓기) 장진영–Challenge School, 6학년 (그림) 정주원–Cherry Creek High School, 9학년 (그림) 정주현–Cherry Creek High School, 10학년 (글짓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0 달러, 우수상 2 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달러, 장려상 8명에게 는 각각 상금 100달러가 수여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소식

민주평통과 남부 한인회, 정전 기념식 및 보은 행사 개최 참전용사들 및 100여 명 모여 뜻깊은 시간 가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덴버협의회(회장 국 승구)가 주관하고 남부콜로라도 한인회(회장 국선)가 후원한 제67주년 정전 기념식과 보은 행사가 지난 25일 토요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모리얼 파크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열 렸다.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민주평통 협의회 자문위원 그리고 지역 한인회 임원,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본 행사에 참석하여 뜻깊은 시 간을 가졌다. 주최측은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라이브 음악 을 공연한 보은행사를 함께 열어 의미있는 시 간을 마련했다.

마이크 톰슨 KWVA 사무총장은 “민주평통 덴 버지역협의회와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에서 잊 지 않고 해마다 후원하고 보은 행사를 섬겨주 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민주평통 덴 버협의회 국승구 회장은 "70년 전 북한의 남침 으로부터 시작된 한국전쟁에 미국을 포함한 유 엔군의 참전과 우정 그들의 희생으로 우리 조 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그 감사함을 절대 잊지 말자”며 연설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에는 한인회 측에서 는 국선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장과 이승규 전 한인회장, 그리고 민주평통덴버협의회 측에서

한미장학재단 (KASF) Mountain State Chapter 2020년 장학금 수여자 명단 올해 42명 학생이 신청하여 12명에게 1인당 $2,000씩, 총 $24,000 장학금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COVID-19속에서도 제 2회 장학금이 모금되어, 협조해주신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시상식은 8월 29일 있을 예정입니다.

는 국승구 협의회장과 정기수 수석부회장이 참 가했다. 2부행사에서는 민주평통협의회와 남부콜로라 도 한인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정성스레 마련 한 선물을 나누었으며, 풍성한 음악 공연과 함 께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주최측은 행사에 앞서 코로나19으로부터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참석자들 모 두 발열체크를 하고, 손세척제 및 한국에서 공 수한 마스크를 배포했다. 행사장 안에서도 사회 적 거리를 철저히 유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First Name

Last Name

Gender

Citizenship

School

State

Classification

Major

Christian Nicole Alexis

Lee Baker Gray

M F F

U.S. Citizen U.S. Citizen U.S. Citizen

CU Boulder UNL KU

CO NE KS

Freshman Freshman Freshman

Michelle Dustin

Kim Kim

F M

U.S. Citizen U.S. Citizen

CU Boulder CU Denver

CO CO

Sophomore Sophomore

Lois Shine Youngwoo

Lee Choe Chang

F F M

CU Denver PPCC KU

CO CO KS

Freshman Sophomore Freshman

Hyunmin

Choi

M

U.S. Citizen U.S. Citizen Perm. Resident U.S. Citizen

CU Boulder

CO

Sophomore

Jae

Yoon

F

Other

CO

Junior

Yaejin

Kim

F

U.S. Citizen

CU Colorado Springs Colorado College

Engineering Biochemistry Political Science + Computer Science Biochemistry Public Health/ Pre-Dental Biochemistry Psychology Chemical Engineering Integrative Physiology Psychology

CO

Freshman

Kristen

McCulloch

F

U.S. Citizen

CO

Graduate: Master

DU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Social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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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국가보훈처 기금 한인회 지원 오즈저널, 총영사관 지면 할애해 한인사회와의 가교 역할 나서

사진:미주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지난달 6.25 기념일 을 맞아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산)와 남 부콜로라도 한인회(회장 국선)에 국가보훈처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국가보훈처는 매년 6.25 참전용사 보훈사업과 관련한 예산을 매년 총영사관을 통해 한인회 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콜로라도한 인회는 지난 10년간 지원금을 받아 참전용사 관련 행사를 벌여왔고,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이번 연도에 처음으로 지원금을 수령해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회 덴버협의회(이하 민주평 통, 회장 국승구)와 함께 행사를 열었던 것으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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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전용사 지원행사는 민주평통과 남부콜 로라도 한인회,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공동으 로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비용 은 민주평통의 경우 사무처 자체 예산을 동 원했고, 두 한인회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통해 지급된 보훈처 지원금 각각 1,500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즈저널의 취재에 의하면 한국 정부로 부터 지원금이 나온다는 사실과 그 집행 내역 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본지의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관할지역에 있는 한인단체들 로 하여금 지원금 지원상황을 밝히고, 모든 행 사들이 확실하고 투명하게 실행되었는지에 대 한 결산도 확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정광용 부총영사는 인터뷰를 통해 공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웹사이트에 완벽히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 이나 연속사업 등을 비롯한 공관행정에 대해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번 참전용사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한인회 뿐 아니라 참전용사를 위한 모든 행사가 열려있으 며, 특정 단체에만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

라 예산이 남아 있는 한 모든 사업에 지원할 것 이라는 뜻을 밝혔다.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의 국선 회장은 10년 가까 이 예산을 지원받아 뜻깊은 행사를 운영해 왔 으며, 결산보고 역시 성실하고 투명하게 해오 고 있다고 말했다. 오즈저널의 취재 결과 콜로 라도 주 한인회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 지원금 을 수령했으며, 아직까지 행사에 대한 결산보 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 즈매거진은 고국에서 지원된 보훈기금을 한인 단체들이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총영사 관 보고자료와 결산보고 등을 참조해 세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정광용 부총 영사는 편중되지 않는 공관 운영과 지원사업 및 순회영사 업무를 통해 한층 더 동포들과 함 께 할 것을 천명하고, 코로나19 의 위기 속에서 동포들의 필요에 맞게 모든 공관운영체계를 가 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부응해 오즈저널 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행정 운영을 보도 하기 위한 지면을 할애해 총영사관과 독자제 현들과의 틈을 한층 더 좁힐 계획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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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의 날, 모든 주립 공원 무료 개방 Colorado Parks and Wildlife이 오는 8월 3일 ‘콜로라도의 날’을 기념해 모든 주립 공원을 무 료로 개방한다. 콜로라도의 날은 1876년 18대 대통령이었던 그랜트(Ulysses S. Grant)에 의해 부여된 주정 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이다. 콜로라도의 날은 콜로라도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념하고 야외 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로써, 콜로라도 인들이 자연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전통을 즐 기고, 남녀노소 누구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

는 기회를 콜로라도 주가 나서서 마련하고 있 다. 콜로라도의 날에 무료 개방되는 주립 공원은 State Forest, Stagecoach, Steamboat Lake, Crawford, Vega 등이고, 전체 목록은 cpw. state.co.us/placestogo/parks/Pages/default. 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역 군인 및 참전용사들은 8월 한달동안 국립 공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캠팽, 보 투, 수렵, 낚시를 비롯한 다른 공원은 종전과 같

이 이용료를 내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주민, 중국으로부터 정체불명의 씨앗 배송받아 최근 일부 콜로라도 주민들이 중국으로부터 배 송된 이상한 씨앗을 받는 일이 벌여졌다. 이를 누고 농림부는 배송된 종자가 콜로라도의 식물 들을 시들게 하고, 야생동물을 헤칠 수 있는 종 일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현재까지 씨앗의 종 류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메리 펙 농림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 씨앗들이

이미 전국으로 보내졌고 수령자 중 일부는 아 마존에서 다른 종자를 주문했으나 배송되지 않 았다. 농림부는 만약 소포를 받는다면 우편 라 벨로 씨앗을 원래의 포장지에 보관할 것을 권 고하고, 주민들이 해당 씨앗을 심거나 쓰레기통 에 버려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만약 원하지 않는 씨앗 소포를 받았다면, 콜로

라도 농무부 식물산업과의 이메일 cda_nursery@state.co.us 또는 전화 303-548-5333로 연락해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반찬/각종전/손만두/캐더링 전문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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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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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303)337-6889 / (719)460-9804 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오복떡집 옆) | Open Hour 8am-8pm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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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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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한 자연 속 테마파크 ‘에어리얼 어드벤쳐 파크' 개장

콜로라도에서 가장 높은 경사로를 갖춘 '에어 리얼 어드벤처 파크(aerial adventure park )' 가 이번 여름 개장한다. 10,780피트에 달하는 아라파회 분지에 개장되 는 새로운 ‘에어리얼 어드벤처 파크’는 이용객 들이 산의 경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흥미 진진하고 독특한 방법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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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높은 경사지 가 있으며, 어드벤쳐 지역은 56그루의 나무에 70개의 장애물이 조성된 총 7개의 코스로 구성 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몸을 묶고 지 상 40피트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코스를 도는 데 총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 공원의 일부는 7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5개

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입장료는 55달러이 다. 4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코스 의 입장료는 12달러이다. Arapahoe Basin이용 권, 2019-20년 Ikon 이용권, Mountain Collective 이용권 보유자는 20% 할인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이 공원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고,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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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미국 내 실제 감염자, 10배는 더 많을 수도 콜로라도 주, 대규모 집회 참가 경고

7월 28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 가 444만 6219명, 사망자가 15만 1685 명에 이르렀다. 일일 확진자 수가 7만 명에 달하고 있어 여전히 심각한 상황 이다. 지난 한 주동안 캘리포니아주와 플로 리다주가 뉴욕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 다. 캘리포니아주는 28일 현재 47만 762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8681명이 사망했다.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주는 총 확진자 44만 1977명, 사망자 6117 명이다. 뉴욕은 41만 8097명이 확죈다 고 3만 2653명이 사망했다. 미국 내에 서 사망자 수가 여전히 가장 높다. 텍 사스주는 총 확진자 수가 40만 8493명 으로 뉴욕 확진자수에 버금가는 상황 이고, 사망자는 5913명이다. 뒤를 이어 뉴저지주는 확진자는 18만 295명이이 며, 사망자 수 1만 5914명을 기록해 뉴 욕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이 다음 일리노이주가 17만 4326의 확진자와 7447명의 사망자를 기록했 다. 조지아주는 확진자가 17만 08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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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에 달해 일리노이 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애 리조나 주도 16만 5934명이 확진되고 3408명 이 사망했다. 매사츄세츠 주는 확진자가 11만 6182명이고, 사망자가 8551명에 달해 미국에 서 네번째로 높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펜 실베니아주와 미시건주는 각각 사망자 7152명, 6421명으로 사망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콜로라도 주는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5324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1807명을 기록했다. 총 확진 자 수에서 덴버가 9387명, 아라파호 카운티가 6691명, 아담스 카운티 5713명, 엘파소 4265명, 제퍼슨 카운티 3739명, 웰드 카운티 4265명, 볼 더 카운티 1813명, 더글라스 카운티 1558명으 로 집계되었고, 라리머 카운티도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1299명을 기록했다.

CDC, 실제 감염자, 알려진 환자 보다 10배 이상 많을 수도 CDC는 지난 21일 코로나 항체에 대한 10개 영 역의 혈액 표본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실제 감 염자 수가 보고된 수보다 최고 10배 이상 많 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CDC의 실험 결과 뉴욕시는 3월 중순부터 바 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뒤 6.9%의 표본이 항 체를 갖고 있었고, 5월 초에는 23.2%로 증가 했다. 코네티컷에서는 약 5%가, 미주리주에서 는 5월 말 기준, 2.8%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 으로 나왔다. 이 자료를 통해 CDC는 감염자 추정 수가 대상 지역에서 보고된 숫자보다 최대 10배 이상일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항체가 존재한다는 사실 이 향후 감염으로부터 면역성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 다시 셧다운부터 시작 해야 한다는 우려 제기 누적 감염자 숫자가 400만명을 넘어서며 코로 나19의 확산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부 전문가들은 아예 처음부터 다시 셧다운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일 신 규 확진자 숫자 및 병원 입원환자 숫자 등을 비 롯한 코로나19 관련 주요 수치들이 계속 증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50여명 이상의 의료 전문 가들이 ‘Shut Down the Country and Start Over’ 서한에 서명을 한 뒤 워싱턴 정치 지도자 들에게 전달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 서한 에 서명한 사람들은 의료 전문가들 뿐만이 아 니라 과학자들, 교사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 려졌다.

플로리다주 등 일부 주 확산세 주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 는 가운데,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의 주 에서 신규 환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신호 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 스대학은 지난 7일간, 향후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6만6천명 아래로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평균 신규 환자가 만명을 넘 어선 상태이나 정점을 지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 고, 만명을 넘던 텍사스주의 평균 신규 환자도 8천명대로 떨어졌다. 애리조나주도 4천명에 근 접하던 평균 신규 환자가 2천명대로 내려왔다. 이런 흐름은 지난달 말 술집을 문 닫거나 술집 에서 음주를 금주하는 등 경제 재개를 일부 후 퇴시키는 조치를 내린 것과 시기적으로 맞물린 다. 텍사스주도 이 달 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도 했다.

텍사스,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로 환자들 퇴원 조치 텍사스 주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가장 심각 한 지역 중 하나인 스타 카운티의 한 병원이 시 스템 붕괴 위기를 맞아 환자들을 퇴원시키기 시 작했다고 지난 25일 CNN이 보도했다. 스타 카운티의 병원에는 한달 전부터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회생 가능성 이 희박한 중환자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는 결 정을 내리면서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을 수 있 도록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차원의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병원이 환자 수용성에 한계 를 맞아 환자들이 사망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의료 시 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CNN 은 전했다.

폴리스 주지사, "바보가 되지 말 라” 돌직구 제라드 폴리스는 지난 주말에 수 만명의 인파 가 몰렸던 콘서트에 대해 법을 준수하지 않기 로 선택한 콜로라도인들에 대해 무책임하며 불 행한 일이라고 발언하던 중 “바보가 되지 말라” 라고 강한 어조로 발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 은 모이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자신 뿐만 아 니라, 직장, 가족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면서 큰 행사들에 참 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콜로라도 주는 대규 모 집회를 금지하는 공중보건 명령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폴리스 주지사는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 염되는 수치는 500명 당 1명 꼴로 추전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네 다섯명만 참석하면 쉽게 40~50 명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 주 교사들, 개학에 따른 우려 표명 제퍼슨 카운티, 푸에블로, 듀랑고에 위치한 학 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거리에서 코로나19로 에 대한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며 학교 개학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제퍼슨 카운티 내 공 립학교 교사들 역시 거리로 나와 가을학기 개 학에 대한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외쳤다. 제 프코 고등학교는 9월 8일까지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 계획은 철회 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온 라인 방식의 교육이 10월까지 진행되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듀랑고의 교사들은 신규 확 진자 사례가 2주동안 보고되지 않을 때까지 휴 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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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사람이 해선 안 되는 일…

성경을 보면 첫째 날 하나님께서 빛과 어두움을 창조하시고 다섯 째 날 까지 우주와 자연 그리고 동물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여섯 째 날에 인 간을 흙으로 지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남 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이 나온다. 하나 님은 지으신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라고 하셨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 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다. 이 의미는 인 간이 앞으로 어떻게 살 것 인가에 대한 요약이라 고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말씀은 선 악과 사건과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한 죄가 등장 한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말씀에서는 번성한 인 간이 성과 관련하여 어떻게 죄를 짖는지도 나오 며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내용이 나 온다. 이후 성경에는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말 씀하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 것을 아 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것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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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경이 레위기라는 성경 말씀이다. 아주 구 체적으로 죄를 소개하며 인간이 결코 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 하신다. 그 중에 많이 등장하는 죄가 성에 관련된 내용이다. 성경에서는 간음죄 의 결과와 허무함 그리고 심판에 대한 말씀도 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함께 하시지 못하며 가장 싫어하시는 죄 중에 하나가 간음죄 라고 말씀하신다. 필자의 글에 몇 번 성에 관련된 내용을 썼던 것 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언급하기 싫은 내용이 이 런 종류의 글이다. 최근 서울 시장의 죽음이 성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언론이 보도하고 있으며 그 처리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을 글로 썼는데 그 이후의 진행은 깔끔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 는 것 같다. 아직도 제보자의 신변을 궁금해 하 고 관련하여 인신 공방과 추한 언사들이 난무하 는 상황이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서울시 의 태도이다. 앞으로 비서 채용 시 남성만 뽑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 뉴스를 보고 헛 웃 음이 나온다. 이 사람들이 정신이 있는지 이런 발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건 자체를 바라보는 수준을 보여 주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이 번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뉴 질랜드 총리의 대한민국 외교관 동성 성추행 사 건과 관련한 항의를 받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7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한국 대사 관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재신 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 상 통화에서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으로 확 인된 것이다. 청와대는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과 아던 총리의 정상 통화 결과를 서면 브리핑하면서 “두 정상 이 우리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서도 의 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제 외교사에 이런 유 래를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참 어처구 니가 없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일지 궁금하다.


편집자 칼럼

답답한 것은 이미 당사자는 조사를 받는 중 뉴 질랜드로부터 한국으로 귀국하여 외교부 자체 감사에서 1개월 감봉 처리만 받고 필리핀 총영 사로 부임해 나갔다고 한다. 대한민국 외교부 는 자체 경징계로 문제를 덮고자 하였던 것이 다. 필자가 언론에 보도된 본인의 진술서 내용 을 가만히 읽어 보아도 성추행 범죄가 분명하 며 당연히 대가를 치르는 것이 마땅해 보인다. 문제를 호도하고 축소시키고자 한 외교부의 구 태의연한 자세가 문제를 키운 것이다. 왜 자꾸 이런 범죄가 대한민국 지도층에서 발생하는지 정말 걱정이 된다. 이 정부 들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인물들의 성 관련 사건이 이어 오고 있다. 어디 이들만 성 관련 범죄를 저질러겠 는 가. 크고 작은 성 관련 범죄가 나이를 막론하고 등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말 이래도 되는 것 인지 묻고 싶다. 물론 이 전 정부에서도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저지른 성 범 죄를 기억하고 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도 인턴 여학생을 추행하고자 했던 사람이 있 는가 하면 여럿이 모여 몹쓸 짓을 한 사건도 있 었다. 그 전에도 계속해서 성 관련 범죄는 잊을 만 하면 등장하여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였던 것이다. 유사이래 성은 번식을 위해서도 존재하였고 쾌 락을 위해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정복하고 사용하라는 하나님의 뜻에는 성을 결 코 쾌락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 셨고 인간은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더 군다나 동성에 관련된 엄격한 성규범은 성경 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일국의 총영 사의 직분을 감당할 정도면 상당한 엘리트가 분명하고 이 사람이 문재인 정부 사람이건 아 니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전 중남미 칠레 에서 미성년자와 관련된 외교관의 성 추행 사 건이 필자의 기억에 있는데 이런 일이 계속 발 생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 는 것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외국의 젊은 여성 총리로부 터 이런 항의를 받아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 운 마음이 든다. 대통령은 무엇이라 답변하기 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까지 쌓아 올린 대한 민국의 가치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듯한 아픔 을 느낀다. 이제까지 엄격하지 못했던 처방과

올바르지 못한 관행의 결과가 나라와 대통령을 창피 당하게 한 것이다. 정말 더 마음이 아픈 것 은 이런 사건이 발생하자 마치 다른 나라의 욕 먹을 일 인양 친절하게 그간의 상황을 자세히 보도해 주는 언론의 태도이다. 물론 범죄를 감 싸주자는 것이 아니다. 마치 일개인의 범죄를 정부의 범죄인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성 관련 범죄는 이전 정부 그리고 그 이전에도 있어 왔던 범죄 이다. 그런 내용을 마치 현 정부 인사만이 저지 른 파렴치한 범죄인 것처럼 보도해서는 안 되 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의 대통령이고 우리 손 으로 선택한 정부이다. 왜곡을 하자는 것이 아 니고 따끔한 내용의 훈육과 비판을 언론이 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전에도 관련 범죄를 저 지른 인사는 좀 뉘우치는 듯 하다가 일정 시간 이 지나면 방송과 언론에 등장하여 사실과 다 른 내용이 있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활동 을 시작하곤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성 관련 범 죄자들의 인식은 국민의 동의나 관용과는 상관 없이 스스로 정한 시기만 지나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옛 성현들의 말에 “머리위로 새는 얼마든지 날 아 다닐 수 있는데 나는 새를 사람의 능력으로 제어 할 수는 없다”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그 렇지만 그 새가 내 머리 위에 집을 짓는 것 만 은 못하게 할 수 있다. 인간은 살면서 죄의 유 혹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 항상 죄의 본 능으로 인한 고민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의 능력으로 죄를 완전히 없이할 수는 없 지만 죄를 지은 후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다 시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은 스스로 할 수 있 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학습과 규범이란 장치를 배웠고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진정 지은 죄를 반성하고 다시 는 그런 죄를 범하지 안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면 범죄 후 살아가는 모습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 다윗 왕은 하나님과 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인간으로서 받을 수 있 는 가장 높은 칭찬이라고 믿어 진다. 다윗 왕은 여러 가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을 하 였다. 그렇지만 간음과 살인죄도 동시에 범하 였다. 바로 바세바와 함께 간음하고 그의 남편

을 전장의 최전선으로 보내어 죽게 하였기 때문 이다. 이런 무지막지한 죄를 지은 자가 하나님 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표현을 받는 것이 이상 하게 들릴지 몰라도 그는 통렬한 회개와 동시에 삶의 모습에서도 죄를 멀리하는 생활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의 말년을 보면 신하들이 그를 위 해 아비삭의 동녀(우리식으로 이해하면 후궁) 를 들여 주었으나 결코 동침하지 않았다. 그는 그의 죄를 돌이키기 위해 하나님과 약속하였을 것이며 철저히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다스리며 살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은 이런 결 심을 하고 그것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힘도 주셨 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제 전 세계적으로 뉴스 거리가 된 대 한민국 외교관의 성범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 지 안타까움과 그 결과가 궁금하다. 문재인 대 통령은 뉴질랜드 총리와의 통화에서 사실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약속 하였다. 그 약속이 꼭 지 켜지길 바라고 차제에 확실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할 것이다. 성에 관련 된 죄는 정말 범하면 안 된다. 시편 말씀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자 는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시편 49:20)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싶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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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돌입

제약회사 모더나가 지난 27일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 험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모더나의 백 신은 첫 번째 45명 임상시험에서 항체반응과 안전성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고, 두 번째 백 신 접종 이후 모든 참여자들의 몸에 중화항체 가 생겼으며,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회복 된 환자의 항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 작용으로는 참여자 절반에게서 피로, 오한, 두

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되었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1077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에서 투약받은 사람들에게서 항체와 T세포가 만들어졌다고 BBC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항 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T세포는 면역체계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 며, 인체의 어느 세포가 감염됐는지 찾아내 파 괴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시 위험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실험

대상자 중 70%는 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 났으나, 해열 진통제로 관리될 수 있다고 연구 팀은 말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감염자 1/3서 후유증 지속 및 재감염 사례 나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병원에 입원 하지 않은 코로나 19 감염자들 중에서 약 1/3 이 장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는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CDC에 의하면 수개월에 걸쳐 ‘코로나 19’ 환 자들을 살펴본 결과 1/3에 달하는 수의 사람 들이 회복이 더디고, 증상들이 나타났다 사라 졌다를 반복했다. 대표적으로 반복되는 증상 은 피로와 기침 등이었다. 특히 이러한 만성적 형태의 증상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병원 에 갈 필요가 없었던 미세 증상자들에게서 나 타난 현상이다. 미세 증상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고나서 대체적으로 3주 정도면 회복된다.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 경우에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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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치료가 요구될 정도로 신체가 망가지는 경 우가 나왔으나,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아도 되 는 가벼운 증상자들도 만성적인 질환에 시달 리게 될 수 있다는 게 CDC의 견해이다. 젊 은 성인들에게서 코로나19는 심각한 중증으 로 발전하지는 않더라도 ‘코로나 19’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면서 장기적으로 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첫 증상이 나타난 뒤 수 주 동 안 또는 수개월까지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 지 않고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CDC는 전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완치된 후 다시 감염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집단면역력 형성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감염 사례에 대해 증상이 수 주 또는 몇 개월에 걸쳐 발현되었 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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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Wednes, Thurs, Sun 11am-8pm / Fri, Sat 11am-9pm (Tuesday Closed)

165 E Boardwalk Dr, Fort Collins, CO 80525

(970) 232-9435 OZ MAGAZINE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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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발행인의 편지

성추행과 교회

우리는 이런 일들이 다른 교회에서만 일어난 다고, 우리 교회는 오염되지 않았았다고 믿고 싶다. 슬프게도,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위 내용은 미국의 저명한 교단 UMC(United Methodist Church)의 교회 내 성추행에 대한 결의문 일부이다.

연합감리교인은 성추행을 범했습니다. 교인 들은 자신들의 목사에게 성희롱을 당했습니 다. 우리가 돌보는 아이들은 학대당했습니다. 교회 직원들은 교회 컴퓨터에서 음란물을 보 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교회는 분 열되고, 가족은 파괴되고, 직장은 흔들립니다. 연합감리교회는 위법 행위를 예방하고 그 것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합니다. 이를 위해 여권신장위원회(General Commission on the Status and Role of Wome)가 희생자, 지역 교회, 연회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웹 사이트 UMSexualEthics.org를 운영합니다.

올해 초 오즈저널 취재부에 제보가 들어왔다. 콜로라도 내에 있는 한 한인교회 내부에서 아 동 성추행이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폴리스 리 포트를 확인한 결과 10여명의 아동이 한 가 해자에게 지속적인 추행을 당해왔다는 기록 이 담겨 있었다. 물론 가해자측과 피해자 부모들간에는 엇갈 린 주장이 난무했고, 가해자측은 아이들이 손 녀같아서 예쁘다고 안아주며 신체접촉이 있 었다는 내용이고, 아동들의 부모들 입장은 싫 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접촉한 것은 문제라는 첨예한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의 사건은 아이들이 관련되어 있어 경찰 조사를 받는 것도 꺼려지고, 교회 지도부에서 이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려는 의도 속에 ‘교회 와 예배의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이런 일이 교 회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은혜롭지 못하다

연합감리교회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근절하 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 해야 합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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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속적인 입장이 교회측에 잇었고, 가해자 를 출교시키는 것과 교회 취약지구에 CCTV 를 설치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어진 사건이 다. 연합감리교회 2016 총회 결의문에는 도움이 되는 정의가 나와 있다. 교회에서의 성추행은 “목회적 관계(유급 또는 무급) 안에서 목회자 나 평신도에 의한 성적 혹은 남성 혹은 여성을 겨냥한 행동들”이라 묘사된다. 그러한 행위는 “아동학대, 성인 성적 학대, 성희롱, 강간, 성 폭행, 성적인 발언 혹은 시각자료, 원치 않는 접촉과 접근, 외설물을 포함한 성적인 자료들 의 사용, 스토킹, 청소년이나 동의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성적 학대, 다른 사람의 약점 을 이용한 목사 혹은 목회자로서의 성적 행동 의 오용 (총회 결의문 ¶2044) 등이 포함된다. 이 사건을 접하면서 콜로라도한인교회의 성 추행이나 안전교육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드 러낸다. 제도적 물리적 지침을 세워놓지 않은


사설

낙후된 관념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이 사건 의 핵심이다. 앞서 지적했던 모 교회의 가해자는 당 교회의 목자로서 이런 일이 몇 년 전에도 있었고, 피 해 아동의 가족이 교회를 떠난 전력이 있다 고 알려졌다. 처음 사건이 벌어졌을 때 왜 교회는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해 같은 일이 반복되게 만들 었으며,교회의 운영부는 왜 두번씩이나 무마 하려 하고 피해 아동들의 편에서 적극적인 해 결을 마련하는 데 미흡했던 것일까? 결국은 관련 가해교인을 출교시킴으로써 범 죄를 마무리했다는 것은 심각한 범죄임을 자 각하면서도 그것이 어쩔 수 없이 여론에 밀려 서 할 수밖에 없었던 일로 보이고, 관리의 책 임을 가지고 있는 운영부가 잘못된 체제를 개 선하려는 인식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 가 판단된다. 항의가 접수되면 어느교회이던 교회의 목표 는 “공정한 해결책”을 가져오는 것이다. 지금 앞서말씀드린 성추행에 가장 잘 대처되고 있 는 우수교단인 UMC의 경우는 항의가 접수 되면 공정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연합감리교회 2016년 장정에 따르면, “공정 한 해결이란 해를 입은 사람들과 공동체를 치 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사람에게 치유를 가져오고 가능한 모든 것을 바로 잡 음으로서 진정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장정 ¶362)” 대다수 교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직접 맞서려 고 한다. 하지만, 보고되지 않은 행위는 적절 하게 다루어질 수 없다. 그러니, 결코 쉬운 일 이 아니더라도 학대를 신고함으로써,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말해서 쉬쉬하고 감춰서는 대 외적으로 아무일 없는 깨끗한 교회로 보일 수 는 있지만 반복되는 채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있는 위험이 계 속 잠재하고 있는 것이다. 영을 살리고 천국을 가르치며 누구나 기쁘게 사는 일을 가르치는 게 교회이다. 어린 아이들

이 교회의 운영그룹의 철저한 관념적 개선이 없고 그런 일들이 잘 넘어갔다고 해서 좋은 교 회, 문제 없는 교회로 남을 수 있는게 아니라 는 것을 인식할 때가 되었다. 그런 관념을 가 진 운영자들이 지도하는 교회에 누가 자녀들 을 보내고 싶을까? 교회 내의 성범죄로 인해 교회의 명성이 망가 지는 것이 심각한 문제일 수 있지만, 사회적으 로 교통사고와 같은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 는 사고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정도의 안전정책을 채결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면 하나의 대책이 되지 않을까? 안전 정책의 채택이 그 비결이고 , 교회안의 안전교 육에서 그 대책을 찾을 수 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 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신성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UMC의(연합감리교회의) 한 관 계자는 “모든사람은 모든 관계에서 존중 받아 야 한다”라고 전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교회 의 목회자나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이 옳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고, 그것을 분명하게 표현 할 필요가 있다. 감추거나 방치하면 더 큰 문 제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 측에서 는 일단 항의 사항이 접수되면 무슨 일이 일 어난 것인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 요의 전달이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교회는사 이버공간에 대한 지침서가 반드시 필요할 것 이다. 이메일,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및 다 른 사이버 공간은 성적 희롱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기에 정말 주의를 요할 것이다. 종교단체나 영원을 향한 모든 교육은 말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데 엄중함이 다가온 다. 오즈매거진은 콜로라도 한인 동포들과 관련 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이메일 oz@omi4u. com / 모바일 720-725-9346/ 카톡아이디 USPJ2로 연락하시면 됩니다.)<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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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고 추억은 남아..

미국 음악의 본고장 테네시주 네쉬빌에 가면 남쪽 8가 에비뉴에 Gruhn Guitars라는 상당히 유명한 기타샾이 있고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

고 있는 꽤 명성이 있는 샾이다. 그도 그럴 것 이 내쉬빌 본고장 8가에 그렇게 떡하니 수많 은 시간을 버티며 음악인들에게 악기를 아직 도 공급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기타샾에 들어서면 절대 팔지 않으니 가격 을 물어보지 말라는 화려한 기타 한 대가 유 리 진열장에 보관되어 있다. 바로 야마하 커스 텀 L-53 1978 VG 모델로 트리플플러스 스프 루스 탑에 이젠 벌목이 금지된 브라질리안 로 즈 우드 뒷면 및 측면으로 구성되어있고 전복 진주 상단 및 후면 에지 트림, 전복 진주 트림 흑단 백 스트립 및 사운드 홀 로제트, 전복 진 주 페그 헤드, 브리지 및 지판 인레이, 금도금 하드웨어 등으로 말 그대로 화려하기로는 이 런 기타를 본 적이 없을 정도의 Yamaha 기 타 커스텀 샵에 악기장 나카모토가 서명한 인 테리어 가죽 라벨 안에 John Denver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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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uma Nakamoto가 특별히 커스텀메이드 디 자인한 기타가 바로 그것이다. Hamamatsu Japan에서 John Denver 소유의 증거 및 기타가 있는 John의 사진으로 공증된 편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John Denver의 "A Rocky Mountain Holiday" 비디오에서 볼 수 있는 기타이다. 보기만 해도 죽을 것 같은 이 기 타를 한 번만이라도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모든 기타쟁이의 동일한 마음일 것이다. 얼마 전 아버지의 날에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필자가 밝혔듯이 그의 노래에 나오는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사실 블루릿지 산맥에서 는 벗어나 있다. 셰난도어강도 동쪽 끝부분만 살짝 걸치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나는 존 덴버가 웨스트버지니아에 분명히 가본 적이 없 다는 것을 느낀다.


이러한 생각으로 테이크미홈 컨츄로로드를 듣 고있으면 ‘To the place I belong’ 내가 속하 는 그곳.. 난 Heaven이란 셋트의 일부분인가? 라든지 Almost Heaven은 혹시 ‘Heaven forbid(제발 그런 일이 없길..)’라는 풍자일까? 라 든지 하는 개변철학이 유리알처럼 감돈다. 2천7백 시간을 비행했던 노련한 조종사 존 덴 버가 새로 구입한 비행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추락했다고 하는데.. 참고향으로 돌아가고 싶 은 마음과 내가 마지막 가야 할 곳에 속하고 싶 은 익숙치않은 방랑자의 노래인 것은 그의 죽 음에서 알 수 있는 그것이다. 지금은 후회할는지 모르지만 남부 동맹에서 유 일하게 독립한 가장 가난한 주 웨스트버지니 아.. 속 모를 방랑의 길을 내 나라도 아닌 곳에 서 부르는 심정은 이 노래의 공동 작곡자인 빌 대노프처럼 그가 부끄럽게 새벽까지 존에게 들

려준 마음이 곧 세난도어가 시작된 프론트로얄 의 추억처럼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곡의 미래를 꿈꾸었을 것이다. 난 저기타로 록키마운틴 할러데이를 찍은 현장 에 갔다왔다. 바로 내가 사는 콜로라도 안에 있 는 얼마 멀지 않은 곳이다. 그의 살아생전 공연에 야마하 L-53의 브라이 트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들으면서 78년도에 빚어진 나카모 토 장인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만 같다. 이역만리 타국의 삶에서 저 전설의 기타로 연 주된 그 장소가 주는 아이러니한 오마주가 먹 먹해지는 가슴으로 남는다. 돌아갈 때가 되어 가는 것만 같다. 이제..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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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사는 한국 아줌마의 정치 이야기

볼턴만의 방 그 방에서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2) 그런데 왜,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 담이 성공적이지 않았는가! 실무진들의 사전 조율이 된 사항에 정상이 서명 하는 방식이었기에 노딜은 이례적이며, 김정은 위원장 말대로 비핵화 의지가 없다면 하노이까 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4,27 남북 판문점 선언 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 체제를 수립하는것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 했다. 볼턴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 게 1년 내 비핵화할 것을 요청했고, 김정은 위원 장이 동의했다’라고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행 동대 행동 방식의 딜을 볼 때 빅딜일 경우, 구체 적인 내용은 실무 수준에서 논의하며, 북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비핵화를 완수한 후라고 강조했

다’라고 적었다. 또한, 북한의 영변 핵폐기가 불가역적 비핵화의 첫단계로 매우 의미있는 첫 조치라고 김정은 위 원장 편을 들어줬고, 볼턴은 이를 조현병적 생 각이라고 치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며, 가장 규모가 큰 영변을 포기할 만큼 비핵화에 대한 본인 의지가 확고했기에, 단계적으로 나아 가면 큰 그림에 이를 것이라고 재차 설득을 했 다 한다. 김정은으로서는 좋은 결말에 대해 의 심의 여지가 없어, 협상 결렬에 대비한 플랜 B 마저도 갖고 오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 정부 또 한 북한 전체 핵폐기인 빅딜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단계적 UN제재 완화의 스몰 딜이라도 예견했었다.

텅 빈 덴버 사우스 고등학교. (사진 출처.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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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볼턴은 이에 대해 “혹여라도 예기치 못 할 양보를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합의문 초안을 보이콧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 초안 을 혹평했으며, 폼페이오가 화를 낼 정도로 지 나치게 간섭하며 회담장 들어가기 전까지 설득 했고, 펜스 부통령, 정책실장, 비서실장대행에 게도 연락해 체택하지 못하도록 사전 작업까 지 했다 한다. 그리고 과거 소련과의 협상에서 레이건 대통령 이 회담장에서 박차고 나오는 영상을 보여 주며 적극적으로 트럼프를 설득했고, 전날 밤을 새워 마이클 코언(Michael Cohen) 변호사의 청문회 를 시청한 후 드디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유 리한 입장이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언제든 지 다시 회담은 할 수 있다"고 볼턴이 원하는 말 을 하도록 이끌었다 한다. 마이클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의 전 개인 변호인 으로 금융, 선거자금, 세금 등 러시아 스캔들과 연관된 죄로 3년간 형량을 받고 있으며, 며칠 동 안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폭로 및 증언을 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청 문회를 불식시킬 좋은 협상이어야만 득이 되 지, 아닐 경우 우려가 될 것이라 여겨 볼턴의 끈 질긴 설득을 이겨내지 못한 듯하다. 노딜에 대해, 일부에선 볼턴이 북미 협상 전까 지 문 대통령에게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해봐라. 우린 그럴 생각 없다"고 한 것이라라 평하지만, 거기엔 트럼프 대통령도 같이 포함되어야 맞는 말이다. 즉,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 원장에게 인사치레로 칭찬한 것을 낚였다고 했 으나,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에게 낚인


칼럼

것이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까지 주물렀던 것이다. 배드 딜보 다는 노 딜이 낫다 했지만, 어떤 딜이었어도 배 드 딜은 아니기에 노 딜보다는 나았을 것이다.

이제 일본의 적극적인 방해공작에 대해 적어본다. 볼턴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의 시각은 한국과 180도 달랐다”며 “내 생각과 비슷했다” 고 적었다.일본 야치 안보국장은 정의용 실장 이 비공개 미국 방문시 찾아 와서 “서울에서 뿜 어 나오는 행복에 맞서고 싶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북한의 비핵화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다. 또한 아베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에게 끊임없 이 김 위원장을 믿지 않는다고 과도하게 양보하 지 말 것을 요구했고, 싱가폴회담 전에도 미일 정상간의 통화로 재차 언급했다고 적었다. 이어 행동대 행동방식에 속지 말라며, 북에 대 한 경제적 제재 완화와 비핵화로 볼 때 북이 제 시하는 비핵화는 미래로 지연되는 반면, 대북 경제적 지원은 당장 시행되는 것으로 미국에 실 익이 없고, 북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대북제재를 완화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다. 더우기, 북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공약이 필요하며,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경우 일 본에 위협이 되는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와 생화 학 무기도 폐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미회담에서 자기들의 요구를 관철하도록 요청했으며, 오바 마 전 대통령보다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강 조했다고 한다. 아베 말을 잘 들었던 오바마를 비유한 걸 보면 가히, 얕은 수만 노리는 야비한 아베, 야베라고 해야겠다. 순간 오바마정부 때, 친일이어서 아베에게 엄청 시달렸을 당시 대통 령을 떠올리며 애국심이 발동한다. 결국, 하노이 노딜을 아베는 긍정 평가했고, 트 럼프는 회담장을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고 볼턴은 적었다. 이 런 비핵화 협상에 결사적으로 비관적이었던 볼 턴과, 결사적으로 방해한 일본 아베에 맞서, 끊 임없이 협상을 위해 애를 썼던 문 대통령의 역 할과 노력이 회고록 곳곳에서 얼마나 눈물겨웠 을지 여실히 드러난다.

여기서 살짝 나경원 전 의원과 볼 턴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나경원이 미국에 왔을 때 볼턴을 만났고, 2019 년 7월 볼턴도 방한 시에 나경원을 만났다. 미 국 강경파들을 만나기도 했고, 남북문제에 회 의적인 나경원이 북미회담 재제를 볼턴에게 요 청했으며, 한반도 평화의 훼방을 놓았다고 알 려져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참사 라고 떠드는 전 나경원의원을 볼 때 실소를 금 할 수가 없다. 헌데, 이상한 것은 볼턴이 방한하자마자 제일 먼저 정부의 외교 안보라인을 만나기도 전에 비 공개로 여당도 아닌 야당 의원을 먼저 만난 것 이어서 논란이 되었다. 둘의 연관성을 살펴보 면, 친일인 점, 한반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 점, 그리고 공교롭게도 나경원 아들과 볼턴은 같은 예일대 동문이란 점이다. 미국 시민권자인 나경원 아들은 미국 고등학교 재학시에 서울대생도 아니면서 서울대 의대생 들이 연구한 영어논문의 의공학 포스터 제1저 자로 이름을 올렸고, 같은 학술회의 또 다른 논 문에서 제 4의 저자로 이름을 올린 데다가 이 논문으로 뉴햄프셔 과학경진대회에서 2위에 입 상하여, 권력형 입시비리로 예일대 입학 박탈의 위기에 놓였었다. 이것은 아마도 전 나경원위원이 볼턴을 만났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한다. 기부금 입학제 도가 있는 예일에, 당시 야당 원내대표였던 나 경원 의원의 입지와 돈, 볼턴의 역량으로 볼 때, 나경원 아들이 아무 제재없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것은 볼턴의 입김이 충분히 작용되지 않았 을까 하는 합리적 의혹을 가져본다.

볼턴이 없었다면 북미 정상회담은 아마도 이루어졌을 것이다. 정전협정에 싸인할까봐 가슴이 터질만큼 마음 을 졸였다는 볼턴은 트럼프가 비핵화 문제엔 관 심은 없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쇼를 해 서 실패했다고 책임을 트럼프에게 전가하는 아 이러니를 보였다. 또한, 회담 시에 김정은 위원 장의 심기를 건드렸던 북의 비핵화를 리비아의 예를 들어 언급했던 바, 미일회담에서 아베는 6~9개월이면 비핵화가 완료되어야 한다고 맞 장구쳤는데, 이것도 말장난이다.

회고록에서 볼턴은 문 대통령이 1년 안에 비핵 화를 한다 했지만 북이 1년 안에 비핵화를 한 다 해도, 나중에 보니 미국이 준비가 안되어 미 국무부가 그 시간 안에 요구를 맞출 수가 없었 을 것이었다 라고 적었다. 볼턴의 회고록을 빌 리면, 적어도 하노이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폼페이오 장관, 비건 국무부장 관, 그리고 우리 대통령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 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볼턴은 북미회담이나 종전협정을 한국의 통일 아젠다에 의해서 만들 어졌다고 떠들 게 아니라, 비핵화나 종전선언 을 반대는 했지만, 어찌됐든 돌이켜 보니, 언젠 가는 누군가는 해야할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을 본인들이 못 한 것에 대한 열등감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 만일, 하노이 회담이 성사되었다면,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아주 발 전적인 궤도를 달리고 있을 것이다. 누가 대통 령이고 누가 안보보좌관인지를 잊은 볼턴은 차 후 역사의 기록에서 실랄하게 비판되어질 것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의 회고록은 내가 한 적 이 없는 순전한 허구로 그를 해임한 데 대한 앙 갚음이라고 말했다. 그가 협상시에 북한을 위해 리비아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을 때, 나 는 망했다라고 생각했고, 그 후에 김정은이 말 한 것에 대해 나는 당연하다 생각했다. 볼턴에 게 “대체 무슨 생각이었니?”라고 물으니, 볼턴 은 아무말 없이 “미안하다”고만 했다. 김정은은 볼턴과 가까이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볼턴은 북 한과 우리를 후퇴시켰고 지금까지도 그렇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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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 격앙되어 당시 상황을 트윗에 올렸다. 여기서 리비아 모델은 “선 비핵화, 후 보상”으 로, 리비아는 핵을 폐기한 뒤 경제 재제완화로 이어졌는데, 그후 아랍 민주화 시위로 카다피 국가 원수가 숨졌기에, 북한은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볼턴은 예의가 없는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 또한 나도 그 방에 있었다라는 성명을 내고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내용과 볼턴 이 주장하는 것은 다르다며, 볼턴은 그 방에 있 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는 정보를 많이 유출 한 사람이어서 나와 대통령 및 참모진들은 볼턴 을 종종 회의에서 배제했었다고 말했다. 그 방 은 볼턴을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다.

왜 북미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나.

나는 그방에서 무슨 짓을 했을까?

우리는 기억한다.

이쯤되면 볼턴의 회고록이 남북미관계에 대한 폭로로 부정적 영향이 될 것이라기보다는 볼 턴이 자기가 한 짓을 상세히 적은 회고문인 게 더 맞다.

왜 회담 내용마다 일본 납치문제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들어 갔었나. 누가 북미회담을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그리도 노력했는가. 이것들을 한번 더 확인시킨 회고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사이에 닫혔던 물 꼬가 트이는 계기가 되고, 남북관계 또한, 문 대 통령에 대한 오해로 폭파시켰던 남북 공동연락 소에 대해 후회가 많을 것이다. 우리 대통령은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으며,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고, 그 평화가 오래된 후라야 통일의 문을 볼 수 있다”고 70 주년 6.25 기념사에서 언급했다.

남북, 한미, 북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얼마만 큼의 노력을 보이고, 얼마나 가슴 뜨거운 사랑 을 느꼈는지. 북한 또한 우리 대통령이 방문했 을 시에 이쁜 꼬까한복을 차려 입은 평양시민들 의 환영인사에 같은 목적을 염원하는 한 민족으

원적외선 효과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로서 얼마나 열광하고 뜨거웠는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바란다. 북미회담을 통해서 혼자서는 만만치 않다고 느 꼈을 것이다. 남북미 포함 가장 본인을 생각하 고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 김정은위원장 본인에 게 욕심없이 양보할 사람은 문 대통령이란 것을 깨닫기를.. 그래서 믿고 같이 손잡고 하나씩 하 나씩 해결해 나가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란다. 내 친구인 문 대통령을 G7에 초대하고, 브라질 까지 초대하려는 의향까지 물어봐 준 의리에 남 북미회담으로 우리 대통령이 보답할 기회를 주 기를 . 볼턴이 폭로한 것들을 무마할 수 있는 기 회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볼턴이 없는 지금, 재 선보다 더 나은 남북미 회담으로 멋지게 승화시 켜 세계 찬사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업 적을 만들기를.. 이태영

자연의 공기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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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평택동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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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강철희교수의 대표작으로 떠오를 포레스트 하이츠 스포츠 컴플렉스 강철희 한국건축 연합단체 대표회장 /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 (주)종합건축사 사무소 이상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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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시사 스페셜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헬스케어'로 재선 전략 급선회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의약품 구매 에 지불하는 비용을 낮추기 위한 4가지 행정명령 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제약사의 의약 품 구매와 관련해 보험사나 중개인에게 지급하 는 리베이트 근절, 저소득층이 많이 이용하는 병 원에 대한 인슐린과 알레르기 치료제 공급가 할 인, 캐나다로부터 값싼 의약품 수입, 메디케어용 약품의 낮은 가격 구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행정명령은 제약업체에 대안을 마련할 시간 을 주기 위해 다음달 25일 이후로 시행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 코로나19 태스 크 포스 브리핑을 21일부터 다시 시작하고, 코로 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초고속 작전 팀’을 가동해 내년 1월까지 3억 회 투여를 목표로 동시다발적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고속 작전으로 백신 개발 기간을 단 축했다고 발언했다. 최근 들어서는 트럼프 대통 령이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기 시 작했다. 또한 전당대회도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을 이유로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행보들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사 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언론들의 비아냥을 살 것 을 알면서도 공식석상에 마스크를 쓰고 나선 트 럼프의 태도 변화는 다소 의외였다. 하지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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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전략 을 ‘헬스 케어’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라는 보 도가 이어지고 있다. 수긍이 가는 측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상황이 7월 들어 더욱 악화되고, 이에 따라 경기회복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는 재선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 키기 위해 마스크를 ‘안’쓰는 것으로 고집을 부리던 트럼프가 이렇게 태도를 변화시킨 데 는 그만큼 현재 상황이 트럼프에게 만만치 않 다고 볼 수 있다. 지지율은 최근 두 달 연속으 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 트럼프 캠프를 더욱 초조하게 만든 것은 전통 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들 마저 트럼프 에 대한 지지를 접기 시작한 것이다. CNN이 SSRS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23일까 지 벌인 조사에 의하면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가 46%, 바이든이 51%, 애리조나에서 트럼 프가 45%, 바이든이 49%, 미시간에서는 트 럼프가 40%, 바이든이 52%로 크게 뒤진 것 으로 나타났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발표 한 전국 단위의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40.9%, 바이든이 49.6%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결과 가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격차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던 1996년 이후 가장 큰 수치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주 별 선거인단 확보로 결정되는 대선의 특징상 경합지역의 여론 추이 역시 트 럼프에게 희망적이지 않다. 선거예측분석기 관인 '270toWin'은 지난 23일 전체 선거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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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명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69명, 바이든 후보가 278명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바이든 후보가 270명 이상의 표를 얻 어, 승리 기준선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인 것이 다. 이 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미시간, 펜실베이 니아, 위스콘신 등에서 바이든 후보가 6~8%를 앞서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오하이오 등은 박빙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 대선까지 100일 밖에 남지 않은 트럼프 로서는 이런 상황을 타개할 묘책이 필요했던 것이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캠프 가 지지율을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는 ‘백신· 치료제’ 외에는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보 도했다. 말 그대로 ‘패닉’상태에 빠진 트럼프 캠프가 꺼내든 카드인 것이다. 현재 구도는 ‘트럼프 대 바이든’이라기 보다는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 구도라고 정치 분석 가들은 평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의 지지층으로부터는 여전히 강한 지지를 받 고 있으나, 코로나19 대처에서 지속된 실책으 로 인해 트럼프를 비판하는 여론과 그 세력들 이 더욱 압도적인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내내 미국 안팎으로 각

종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흘러갔 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초기에는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들이 성장 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기 전까 지도 증시를 비롯한 미국의 경기는 나쁘지 않 았고,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별 무리 없 는 성적표를 재선 카드로 내놓을 수 있었다. 하 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 론에 이어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촉발된 반 인종차별 시위, 그 와중에 터져나온 폭동은 바이든 후보를 강력한 후보 로 만들었다. 바이든은 진보 층을 결집시키며 보수층의 지 지를 받는 트럼프를 공격하고 있다. 바이든이 내놓는 정책들은 조세 분야에서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법인세 재인상, 부자 증세 등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속세 폐지, 세제 간소화 등 여전히 부자 감세 정책 위주이다. 한 국과의 관계에서도 바이든은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하고, 지나친 방위비 인상 압박은 동맹에 훼손된다는 지적을 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주 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한국 방 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 다. 이민 정책에서도 바이든은 DACA 수혜자

사진:Planned Parenthood Action Fund

에 시민권을 부여하고, 국경장벽 건설 예산 지 출 중단을 내걸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DACA 폐지 및 국경장벽 설치 등 반 이민정책 기조 를 유지한다. 국제사회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바이든은 미국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으 나, 트럼프는 WTO 체제의 비효율성을 비판하 는 등 여전히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암울한 상황을 뒤엎 을 수 있을까? 우선 경제에서 ‘의료’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처와 함께 경제 회복 여부에 승부를 걸 수 있다. 만 약 경합을 벌이고 있는 주에서 가시적인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난다면 막판 대역전극이 벌 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TV토론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바이든 후보가 TV토론 에서 실수라도 한다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기로 유명한 트럼프가 그러한 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트럼프 캠프 측 은 바이든 후보의 나이를 공세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74세이지만, 77세인 바이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인들 측에서는 미 대선이 치러지기 전에 북 미 회담이 다시 재개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 들어냄으로써 트럼프에게 무기를 하나 들려줄 수 있지 않겠냐는 희망 섞인 기대를 내놓기도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발표 등을 통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전에서 패배하 더라도 결과에 불복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 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편 투표 방식이 확 산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정선거 를 시도하는 것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고, 최 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결과를 수 용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회피한 것을 두고 이러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민주당에서 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대권’을 행사해 대 선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돌고 있 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앞으로 남은 100일, 트럼프의 전략 선회가 통할지 지켜 볼 일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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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 상태의 덴버 노숙자 캠프촌 안전하고 건강한 대책 마련은 난항

덴버시의 노숙자 캠프가 코로나19 팬더믹의 장기화로 인해 ‘통제 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온 라인 매체 콜로라도 선이 보도했다. 한 비영리 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30개 의 야영장과 664개의 텐트가 세워진 상태이 며, 약 1350명이 노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 덴버시는 코로나19으로부터 노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숙자 캠핑 금지를 지난 4월에 철회한 뒤 노숙자 텐트촌이 계속 불어 나는 중이라고 콜로라도 선은 말했다. 대표적 인 곳 중 하나는 덴버 국회의사당 앞으로써, 코 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100~150개까지 텐트 가 늘어났다.

보다 더 보강된 장기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노숙자들을 시내에서 쫓아내 는 것은 지하도로, 교외로 밀어내는 것일 뿐이 며, 이들에게는 적당한 가격의 주택이 필요하 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노숙자 대책은 COVID-19 이전부터 답을 찾 기 어려운 문제의 하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코로나19으로 정부 건물과 일반 기업들이 건 물을 닫아 놓으면서 노숙자들이 노숙자 캠프 촌으로 모여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노숙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정 재계 측 모두 학교나 공원, 주택가 인근에서 점 점 번져나가는 노숙자 캠프에 대해 용납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재러드 폴리스 주 지사는 지난 주 주정부 소유지 내의 불법 무 단 거주자들을 퇴거시킬 수 있는 방안을 환영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은 코로 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야외 노숙자 캠프 허용 을 권장하는 연방 공중 보건 지침과 덴버시의 정상화를 고려하는 경제계의 목소리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다고 콜로라도 선은 전했다. Denver Homeless Out Loud 등 콜로라도에서 노숙인을 돕기 위한 시민단체들은 노숙인들에 게 물과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지금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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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olorado Sun

으로 인해 노숙자 텐트촌이 본격적으로 늘어 나면서, 시 공무원들이 이들의 쓰레기를 치우 는 일까지 맡게 되고, 도서관이나 공공 건물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노숙자들이 노상 방뇨와 배변을 일삼고 있어,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콜로라도 선은 말한 다. 노숙인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지키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최소한


COVID-19, 시사 스페셜 의 조치들을 지키는 것이 어렵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도 찾기 어렵다. 감염되더라도 적 절한 돌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 니다. 또한 여성 노숙자들의 경우에는 24시간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코로나 19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덴버 시는 노숙자를 위한 캠프촌 마련 이전에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 두 곳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그동안의 노숙자 쉼터 운영방식과 달 리, 노숙인들은 이 공간에 입실하기 위해 매일 밤 새로 체크인을 해야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는 소지품을 가지고 떠나는 방식이었다. 현재 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쉼터는 콜로라도 주 내 에 2 곳이라고 콜로라도 선은 보도했다. 또한 65세 이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 거나,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코로나19 검 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노숙인들은 호텔 객

실에 수용되었다. 이들의 수는 지금까지 1,530 명에 달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노숙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 하고 있는 시설이 캠프촌이고 점점 이 시설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제기되자, 폴리스 주지사 는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한 덴버 시 내에서 이 캠프촌을 철거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는 발언을 한 것이다.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5 월 야외 캠핑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된 것의 연장선에서 이러한 정책을 주장하고 나 선 것이다. 더우기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지난 주 한 명이 총격으로 사망을 하는 사고가 발 생하면서 주지사의 이러한 요구가 무리가 아 닌 상태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두고 ‘ 통제 불능’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안이 되는 장소는 물색되지 않았 다. 레이크우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어느 도시도 선뜻 이러한 과제를 떠안으려 나

서지 않는 분위기이다. 노숙인들에 대한 대책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한 노숙인 단체는 코로나19 이전의 노 숙인 수가 지난해에는 3943명이었고, 올해는 4171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 선에 의하면, 지난 3년 동안 덴버시는 ‘Social Impact Bond’ 프로그램을 통해 330명의 노숙자 들이 집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Denver Day Works’ 프로그램은 403명에게 정규 직 업을 찾아 주었다. 또한 현재 1950채 이상의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주택을 건설하고 있고, 1315채의 주택은 계획 단계이다. 노숙자 대책과 관련한 법안을 마련 중인 의원 들은 입을 모아,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무엇 인가 다른 대안을 더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고 콜로라도 선은 보도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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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드디어 "미사일 주권" 회복하다! 문재인 대통령 3차, 4차 협상 이끌어내 , 자주 국방의 길 열어

한국과 미국이 지난 28일 한국의 한국의 고체연 료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미사일 지침 개정에 합 의했다. 양 국은 그동안 4차례 개정을 통해 미사 일 사거리와 탄두 제한 등을 완화해 왔는데, 이번 합의에서는 한국이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를 사 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상을 주도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부터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20년 개정 미사 일 지침을 새롭게 채택하게 된다"라고 브리핑에 서 발언했다. 청와대는 이번 개정으로 한국의 모 든 기업과 연구소가 다양한 형태의 우주발사체 를 자유롭게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 명했다. 또한 이번 합의는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비약적 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도 의 미가 크다. 즉, 고체연료는 주입 시간과 보관 등 의 강점 때문에 주로 군사용 미사일에 활용된다. 김현종 차장은 합의의 의미를 크게 두가지로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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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고체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민간 기업 들과 개인들, 특히 젊은 인재들을 우주 산업 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우주 산업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3,600억 달러 규모에서 2040년대에는 약 1조 달러까지 커진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우주 산업은 36억 달러 수준이고, 이는 성장 잠재 력과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고 볼 수 있다. 김 현종 차장은 우주산업 규모를 비교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이 2조 달러, 반도체 산업이 0.7 조 달러, 휴대전화가 0.7조 달러 규모라고 설 명했다. 즉,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 하다는 견해이다. 또한 2009년부터 2018년 까지 1,470기의 인공위성을 쏘아오렸던 것에

사진 출처 : News1/ 청와대

비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약 8,600기를 쏘아올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우주 산업의 비전이 희망적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군사적으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즉, 한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원하는 대 로 군 정찰 인공위성을 만들어 저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다. 김현종 차장은 “우리가 참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눈과 귀 역할 을 할 수 있는 인공위성 즉, 판독 기능이 지 금까지는 없다”라면서 “이번에 인공 고체 연 료를 사용할 수 있으면 800km까지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려서 눈과 귀 즉, 판독 기 능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저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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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약 300km 내지 500km 혹은 800km까지 를 의미한다. 제작비가 대략 10분의 1 수준이라는 것도 고 체 연료의 큰 장점이다. 또한 김현종 차장은 고체연료 개발에 대한 한국의 기술력이 상당 한 수준이며,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이 미 국과의 협상에서 반대 급부로 무엇을 포기했 는지에도 쏠리고 있다. 김현종 차장은 “반대 급부는 없었다”고 단언하며, “왜냐면 제가 주 권 국가로서 상대방한테서 내 주권을 다시 찾 아오는 건데, 내 권한을 찾아오는 건데 반대 급부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방 위비 부담에 대한 미국 측의 요구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도 중국과 일본은 현 재 수십개의 정찰 위성을 저궤도에서 운용하 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저궤도 정찰 위성을 운 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한국의 이러한 시 도에 대해 이웃 나라들이 간섭한다면 그것은 내정간섭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한미 미사일 지침은1979년 체결되어 2001년 부터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 개정되었다. 2001 년까지는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180km, 탄 두 중량을 500kg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양해 각서 형태를 유지하다, 2001년 당시 클린턴 행 정부와 김대중 정부가 탄두 중량은 유지하되 사거리를 300km로 늘리는 1차 개정에 합의 했고, 2017년 9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 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모든 미사일의 탄 두 중량 제한을 없애고 사거리 800㎞를 초과 하는 고체연료 로켓 개발만 제한했다. 이번 4 차 개정을 통해 고체연료 제한까지 해제하게 된 것이다. 청와대는 이번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우리 군의 정보감시정찰 능력의 비약적 발전, 우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 및 우주 산업의 급속한 성장, 한미동맹 강화 등의 성과

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탄도미사일 사거 리 800km 제한이 유지된 데 대해서는 “안보 상 필요하다면 언제든 미국 측과 협의가 가능 하다”며 “800㎞ 사거리 제한을 푸는 문제도 ‘ 머지않아, 때가 되면’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 도 밝혔다. 김현종 차장은 한국이 세계에서 인정하는 강 력한 군대를 갖고 있고 50조원의 국방 예산 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눈과 귀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계획대로 2020년대 중후반까 지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발사체를 이용해 우 수한 판독능력을 갖춘 저궤도 군사정찰위성을 다수 발사하면 우리 정부 감시정찰능력이 비 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 는 "이런 정보감시정찰 능력 강화는 우리가 전 시작전권을 환수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 민국과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에서 김현종 차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발전을 위한 고속도로를 건설했고, 김대 중 대통령이 IT산업 발전을 위한 초고속인터 넷 고속도로를 건설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산업과 4차산업을 위한 우주 고속도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한 김 차 장은 이번 협상의 배경에 대해 “지난해 중순경 제가 직접 톱다운 방식으로 협상을 맡아서 하 겠다고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라고 나섰고, 문 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백악관 NSC가 '하우스 대 하우스'로 직접 협상을 통해 이 문제(미사일 지침 개정)를 해결하라”고 지 시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번 협상의 결과를 반기며, “자주 국방! 자주 평화! 역시 다르네요!” “인정할 건 인정하자- 안보는 이 정권이 낫다. 빨갱이 타 령 그만해” “민주당이 진정한 국가 안보를 위 하는 보수다”라는 의견을 비롯해, 트윗에서는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 사람은 알고 알 나라 도 알 것이다. 바야흐로 우리가 자주국으로 가 는 길이 열린 것이다. 정말 큰 일을 한 것이다” 라고 평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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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녕하세요 Harmony Family Practice의 닥 터 리입니다 “어떤 식생활이 좋을까요?”는 정 말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몇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우선 흔히들 쓰는 BMI (Body Mass Index)는 간단하지만 부족함이 많아요. 키와 몸무게만 가지고 계산해서(무게 kg/ 키cm2), 18.5에서 25가 정상, 25에서 30은 초과 중량, 30이상이 면 대략 비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종적인 면, 유전적인 면, 문화적인 면이 전혀 참작이 되지 않으니, BMI를 인지하시되 목표로 삼지 않으시길 바래요. 그저 유용하기는하지만 부 족한 점도 있다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너무 BMI에 집착하시게 되면 그 자체로 쉽게 스트 레스를 받으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 고 “난 왜 이러지? 왜 이 정도 뿐이 안될까” 같은 자괴감이 든다면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도 오래 하기는 힘듭니다. 한마디로, BMI 숫 자는 자극제 정도로 생각하시되 목표로는 생 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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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칼로리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아요.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각자의 반응은 다 다르 죠. 우리의 신체는 간단한 수학공식으로 설명 도 되지 않고 신체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대사 가 서로 복잡하게 엉켜 있으니 칼로리 하나로 쉽게 설명할 수 없음은 오히려 당연한지도 모 르겠습니다. 저도 억울하게 더 찌는 편이에요. 음식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니 칼로리를 따지 기보다 소화와 배변이 잘 되는지 알아보는 게 더 좋은 습관입니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음 식이라도 과식이나 늦은 시간에 먹는 것은 피 하셔야 합니다. 과한 저녁 대신 몸에 맞게 아 침이나 점심을 더 충분히 드세요. 그러면 자 연히 저녁식사에 의지하는 습관은 점차적으 로 나아질 겁니다. 오후 즈음에는 적은 양의 건강한 간식이 과한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데 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좋은 식생활은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여 러 실험으로 발견된 보편적인 면이 있어요. 예

를 들면, 설탕이나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 겁 니다. 설탕과 밀가루는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 비시키고 비만을 촉진시키며 염증을 일으키 면서 몸에 무리를 일으킵니다. 당뇨가 아니 라도, 그럼으로써 발생하는 암도 벌써 여럿입 니다. 되도록이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인스턴 트보다 간단하게라도 직접 요리하는 게 최고 입니다. 이미 과학계에선, 비만의 원인을 지 방 섭취보다 당분 섭취로 주로 보고 있어요. 특히 밤에 섭취하는 당분은 어느 때보다 해 롭습니다. 설탕과 밀가루, 밥을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 는 방법 중 하나는 식사양을 줄이기보다 식사 ‘차례’를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면 식사를 채 소류로 시작하시고 그 다음으로 단백질을 드 시면 자연히 밥이나 빵의 섭취가 줄어들 겁니 다. 채소, 견과류는 충분히 드시고 고기도 여 러 종류로 드세요. 단, 고기에 관해선 소화가 잘 되는지 눈여겨 보세요. 사람에 따라 쇠고 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 소화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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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來 박경원 목사의 횡설수설 사태수습: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12

마태복음 5장 48절을 우리가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 5:48).”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은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는 온전할 수 없지만, 주님의 영이 임하시면 온전케 되는 역사가 임 하시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감으로 젖어계시거나 거룩 하시기를 포기하고 적당히 타협하며 이 세상을 즐기고 살아가시려 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도바울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찾은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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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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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대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 도의 영이 육신의 안에 있지 않은 모든 사람은 다 그리스도의 자녀 가 될 수 없다라고 바울이 정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행동 보다 중요하다고 하여,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람들의 삶이 믿음 이라는 단어로 의롭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의 죄악된 육신에 들어오실 때에야 비로소 우 리는 자유함과 온전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되 지 않고 비슷한 모양을 흉내 내면서 살아가는 모습의 신앙은 절대 로 그리스도의 영을 담은 사람들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세 상의 빛 교회 모든 성도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 이 내 안에 거하시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 름으로 축원합니다. 아주 간단해요. 약속하셨습니다. 구하라 주실 것 이요, 찾으라 얻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 주님께서 약 속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믿음의 조상으로서 어떤 믿음의 유산을 우리들에 게 전달해 줄 것인가 할 때에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믿음입니다. 오 늘 본문 11절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 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 8:11)" 성경은 여러 곳에서 주님의 영이 임하시면 죽은 자들도 살아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인간들은 그것을 믿기 는 커녕, 그러한 생각은 미신적이고, 비현실적이며, 심지어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까지 가르치려고 하는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 사로를 일으켰고,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렸습니다. 구약에서도 엘리 야는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내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에스겔은 이 스라엘이 마치 다 썩어가는 메마른 해골에서 살점이 붙고 생기가 붙 어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모든 이야기 들이 마치 비유인 것처럼 가르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 수님은 분명히 죽은자가 살아나는 것을 보이셨고, 예수님께서 십자 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많은 죽은자들이 무덤에서 일어난 것을 성 경은 기록하고 있고, 또 사도바울 역시 죽은 유두고를 살려내는 장 면이 사도행전 20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오늘날에 도 일어난다면 여러분들은 아멘으로 믿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괜한 신비주의로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겠다며 용기 있게 죽어서 천국 을 향하시겠습니까?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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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노트

무더운 여름,

흰색 원피스로 시원하게!

요즘처럼 더운 여름, 외출 준비할 때 시원한 스타일을 찾게 되는데, 이럴 때는 상의 하의 코디할 필요 없고 하나만 입어도 시원하고 멋 스러운 흰색 원피스가 제격이다. 흰색 자체가 기본 색이라서 잘 어울린다. 또 한 청결하고 깨끗함을 상징하는데, 어떤 색 과도 잘 어울리고 가디건이나, 청자켓 등 어 느 스타일의 아우터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매치할 아이템의 색에 따라서, 디자인에 따 라서 여신의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청순하 고 귀여움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끊임없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이템이다.

캐주얼룩에서부터, 청순 가련한 여신룩, 포멀 한 오피스룩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평소 에 입기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오프숄더 흰색 원피스는 여행지에서 입으면 좋고, 평상 시 편하게 입으면 좋은 셔츠형 원피스, 포멀한 오피스룩으로는 투피스 느낌의 화이트원피스 와 A라인으로 깔끔한 원피스가 제격이다. 또 한 러블리하게 입고 싶다면 레이스가 달린 원 피스를 택하면 된다. 액세서리로는 누드톤으로 매치해 주고 힐이 나 샌들, 스니커즈가 잘 어울리고, 가방은 라 탄백이나 작은 클러치로 코디해주면 된다. <김혜진 주간오즈저널 편집장>

사진출처 popsugar/Pinterest/FashionJackson/LadyFashioniser.com/NaverBlog가비나루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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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단상

사랑은 하나의 색만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빛은 한 가지의 색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일곱 가지 무지개 색 입니다. 어쩌면 사랑이라는 빛도 그와 같을 지 모릅니다. 사랑은 하나이지만 대상을 통과 하면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 서 말입니다. 사랑이 빛과 같다면 분명 단 한가지의 예측 가능한 결과만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간혹

자녀들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을 봅니 다. 사랑한다고 했는데 왜 이런 결과를 마주 해야 하는지 당혹스러운 경우일 겁니다. 어디 자식만 그렇겠습니까. 모든 사랑이 그렇습니다. 사랑할 수는 있어 도 자기 색을 고집할 수 없고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하나의 빛이 7가지의 스펙 트럼을 만들고 또 그 7가지가 각각의 스펙트

럼을 통해 49가지로 퍼져 나가니 말입니다. 오늘도 빛은 다가올 것이고 사랑은 살포시 내 려앉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하나의 색만을 고집할 수 없고 수많은 스펙트럼을 만 들어 냅니다. 사랑은 그렇게 다양한 빛깔로 다가오는 영원일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권철호 신부 / 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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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KWON / 권승준

(President)

Office (720)573-8917 / Cell (303)-557-8890 2045 S Valentia St. Unit 18 Denver. Co 80231 48

Email: sjkwon77@hotmail.com OZ MAGAZINE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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