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rd Week / 60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시사COVID-19, 비즈니스 스페셜 콜로라도 세입자 보호 정책 연장 의료보험 없는 환자를 위한 DPC에 대해 뮤즈 노래방 영업 재개
오금석부동산 COMING SOON! 1
OZ MAGAZINE 6 -2020
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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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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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une 3rd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omi4u.com / 2851 S Parker Rd. Ste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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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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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 뮤즈 노래방&카페 영업재개 까다로운 안전 수칙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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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참! 이 사람들 어쩌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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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10월 초까지 20만 여명 사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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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옥스포드 연구팀, 중증 환자 사망률 낮추는 치료제 찾아 -콜로라도, 세입자 보호 정책 연장 -코로나19, 미국,유럽서 전염력 10배 강해져 -콜로라도, 재택 권고' 가이드라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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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목사의 '횡설수설'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7
20,21
핫 이슈 -보수표 의식한 트럼프 행정부 성소수자 권익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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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리의 슬기로운 진료실 -Direct Primary Care에 대해서
26-39
COVID-19,비즈 스페셜 -경기침체,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 회복은 코로나 극복에 달려 -꽁꽁 얼어버린 오피스 임대 시장 -공격적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월마트 -클라우드 시대의 대안 시리즈 2 -조기 은퇴를 고려해도 좋을 3가지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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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노트 -여름에 한층 더 어필하는 '볼드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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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이민국, 인터뷰없이 영주권 승인 및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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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힘겨운 삶을 열정으로 바꾸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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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단상 -마음의 결이 어긋나지 않도록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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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코로나19 2차 지원금 8월 지급 논의 진전 코로나19 2차 생계지원금이 8월에 지급되는 것을 골자로 한 논의가 진척되고 있다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 장관이 지난 11일 발표했다. 1차 때와 같이 연 소득이 개안 7만 5천달러, 부부 합산 15만 달러 이하인 경우 1인당 1200달러씩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민주당 하원은 17세 미만의 부양자녀 1인당 500달러를 1200달러로 상향하는 안을 만들었고, 공화당의 수용 여부는 미지수이다.
대장균 오염 소고기 19.5t 리콜 지난 14일 간 소고기 4만 3천 파운드가 병원성 대장균 O-157(E. Coli 0157:H7)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 조치에 들어 갔다. 해당 제품은 뉴저지주 스웨데스보로의 '레이크사이트 냉장 서비스'가 이달 1일 생산한 것으로 농무부 식품안전검사 국(FSIS) 검사에서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미 해당 소고기는 소매점에 유통됐으나 아직까지 이로 인한 부작 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애틀랜타, 경찰 발포로 흑인 사망 지난 13일 밤 애틀랜타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남성은 27세의 레이샤드 브룩스로 사건 현장에서 음주 측정 단속에 걸렸으며, 경찰 연행에 저항하다 총에 맞았다. 애틀랜타 경찰 수장은 이 사건 직 후 사임했고, 분노한 시민들은 고속도로를 막고 사건 현장에 불을 지르는 등 항의 시위가 격화되었다.
항공운송협회, 비행기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미국항공운송협회가 지난 16일 항공사가 모든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탑승이 제한되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이를 위해 마스크 9600만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메리칸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유나이티 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제트블루항공, 하와이항공 등 모두 7곳이 이 규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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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빌 서비스, 미 전역에서 통신 두절 T-모빌(Mobile) 서비스가 15일 오전부터 미 전역에서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T모빌 측은 “음성 및 텍스트에 영향을 미치는 라우팅 문제”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미 전역에서 보고된 신고 건수는 10만 건 이상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T-모빌 측은 이튿날 새벽 1시 트위터를 통해 통신이 다시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북,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군사훈련 재개 북한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개성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고, 하루 뒤부터는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 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재개해 다시 경계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북한의 일련의 강경모드는 김여정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NSC , 사태 책임 북한에, 엄중 경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북측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 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앞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에서 북한을 향해 "반목과 오해가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대화의 창을 닫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 다.
로마 병원서 100여명 집단 감염 이민자 무허가 거주촌서도 확진자 10여명 발생…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외곽에 있는 산 라파엘레 피사나 병원에서 최근 며칠 사이 1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 데 2명은 현지 국영방송 RAI 기술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외에 로마 내 무허가 이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20명 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스위스, 기차에서 2백만 달러 상당의 금괴 발견 스위스가 기차에 2백만 달러 상당의 금괴(골드바)를 놓고 내린 승객을 찾아 나섰다. 해당 금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 스의 장크트갈렌시와 루체른시 사이를 지나는 기차에서 발견되었으며, 무게는 3Kg에 달한다. 금괴 주인은 5년 안에 루체른 검찰청을 찾아 소유권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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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뮤즈 노래방&카페 영업재개 까다로운 안전 수칙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킨다
코로나19으로 셧다운했던 뮤즈 노래방&카페( 대표 양중혁)가 최근 재오픈을 하며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폐쇄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뮤즈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 들에게 폐쇄 사실을 알렸었다. 뮤즈는 다른 업 체보다 다소 늦게 재오픈을 하게 되었는데, “방 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는 위해 업체들이 지켜야 하는 안전 의무를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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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라 그만큼 시간이 걸렸다”라고 양중혁 대 표는 밝혔다. 업데이트 된 청소 및 살균 작업 프로토콜에 포 함된 지침들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하나하나 완벽하게 준비를 하는 일은 결코 단순하고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일단 뮤즈 노래방&카페에서 모든 직원은 업무 시간 동안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헤야 한다. 메 뉴판도 새로 종이로 만들어서 일회용으로 사용 하고 폐기한다.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 이는 것이다. 노래방 내부는 모든 세션이 끝난 뒤에 항 바이 러스 세제와 70 % 알코올 용액을 사용해 구석 구석까지 철저하게 청소하고 소독을 한다. 마이
크, 리모컨, 탬버린, 노래 목록 책자, 소파, 의자, 손잡이, 테이블 등은 ‘반드시’ 살균처리를 하고 있다. 청소와 살균 작업이 완벽하게 끝나면 환 기를 위해 최소한 20분 동안은 객실을 비워둔 다. 고객들이 서로 부딪칠 일이 없다.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은 1시간마다 청소와 소독 을 하면서 위생 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문에 달린 손잡이처럼 사람들 손이 닿는 부분들은 더욱 더 세심하게 관리를 하게 된다. 뮤즈 노래방&카페 실내에 손 소독제를 필수로 비치하고, 테이블들도 최소 6 피트 이상 떨어뜨 려 놓아야 했다. 고객들에게도 요구되는 지침들이 있다. 우선 공 용 공간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고객 그룹별로 최대 8 명을 초과할 수 없다. 새로운
공중보건 규정이 요구하는 규정이라 뮤지 노래 방&카페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 또 뮤즈 노래 방&카페 내에 머무를 수 있는 최대 인원이 50명 을 넘지 않아야 하는 규정도 따르고 있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마친 양중혁 대표는 “개인 노래방 시설을 이용하면 더욱 안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공용 공간에 노출되기 보다 가 족끼리, 가까운 지인들끼리만 머물 수 있는 개 별 노래방이 좀더 마음이 편할 수도 있을 수 있 어 보인다. 양 대표는 “미리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개 인 노래방 시설을 확보하기가 더욱 편리하다” 고 말한다.
고객 만족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캐치프 레이즈로 내걸고 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 한다. 주정부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안전 지침 중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철저히 지키는 뮤 즈 노래방&카페가 다시금 한인 동포들의 사랑 방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기 바란다. 뮤즈 노래방&카페 주소는 2222 S. Havana St. #D Aurora, CO 80014이며, 하바나몰 내 스시 카츠 옆에 위치하고 있다. 예약 또는 문의는 전 화 720-389-7807 또는 720-600-3880, 이메 일 email@musecafeco.com으로 하면 된다. 홈 페이지는 www.musecafeco.com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양중혁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도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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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참! 이 사람들 어쩌자는 건지…
화요일 아침 한국 뉴스를 검색하다 안타까움과 분노가 일어나는 뉴스를 접했다. 문재인 대통령 의 대북 유화책에 따라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 정은과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발 표된 판문점 선언에 의해 설치된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가 2020년 6월 16일 북한이 관계 단절 선 언 및 전선 재무장 통보와 함께 그에 대한 희생양 으로 폭파되었다. 실질적 남∙북 양측의 외교 공 관 역할도 담당했던 장소였고 공식적 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했던 장소가 사라진 것이다. 최근 일 련의 대북 전단지 관련 항의로 시작된 북한 김여 정의 협박성 발표에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로의 회귀를 우려하며 우선 상호 협조 하에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재개하자고 호소한지 하루 만에 어 처구니 없는 회답을 한 것이다. 필자는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하여 북한의 상황이 악화일로의 상태였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이런 우려되는 시점에 북한 스스로 선택한 방법 이 참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치기가 보여 답답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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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2년전 하노이에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만나 아무런 소득 없이 진행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그 후에도 뚜렷한 성과 없이 미국의 대북 봉쇄 조치만 진행된 상 태였다. 이러한 상황의 지속은 북한 최고 지도 자 김정은에게 북한의 군부와 정치 세력들에게 통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주지 못하였으며 실질 적으로 북한 경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추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2년 동안의 통치력의 무 능력한 부분을 일소할 방법으로 한반도 운전자 론을 주창하며 미국과 북한의 협상을 주선한 문 재인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며 과감히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폭파한 것이다. 향후 그들의 동향이 관련국들의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으며 각국이 분주히 성명을 발표하고 북 한의 행동에 대한 우려와 향후 행동에 대한 책 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당일 새벽에 소집된 대한민국 안전 보장 회의 상임위에서 발표된 내용도 이번 사태에 강력한
유감과 향후 북한의 행동에 책임을 분명히 한 다고 발표하였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일부 국 민과 언론 그리고 야당으로부터 “빨갱이 정부” 라는 굴욕적 비난을 받으면서 까지 대화의 기조 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참으로 안타까 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 정부의 대북 관련 정 책을 일정 부분 되돌아 보아야 할 필요는 있지 만 어떻게 해서든 대화하고자 했던 노력은 과거 모든 정부도 항상 노력하고 시행하고자 했던 정 책이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즉 한반도의 긴 장 완화와 그것을 통한 남북의 협력 더 나아가 민족 통일을 위한 시초가 대화의 시작과 유지이 기 때문이다. 사실 북한의 입장에서 판단해 보면 그들의 현 시국은 주변 관계국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기 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는 외우 내환의 형국이다. 독자들께서 이미 알고 계시듯 코로나 사태로 인 해 현재 약 213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11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정부 는 중국과의 패권 다툼과 트럼프의 지지율 하 락으로 제 코가 석자인 모습이다. 북한을 향한 드라마틱한 정책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중국 또한 미국보다 심각한 상황이 분명하며 최근에는 북경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 바이 러스 확진자의 증가를 발표하고 있다. 우한과 같은 정도의 사태로 발전하면 중국의 정치∙경 제에 미치는 파장이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중국 경제 는 등소평의 개방 정책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서 북한의 지역 내 위기를 야기 시키는 것을 동 조하거나 지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코 가 석자라면 중국은 혀가 석자나 나온 것이다.
이렇게 한반도 주변 관련국의 대내외적 분위 기가 심각하기 때문에 북한과 관련하여 현상 유지만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결행 (?) 하였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 다. 분명 북한은 이번 일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내부 조율을 마친 상태에서 저질렀음이 분명 하다. 폭파 장면을 보면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 건물 옆에는 100m 가량 떨어진 개성 공단 지 원 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필자는 만약에 북한이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단절시키 고자 하였다면 연락 사무소뿐만 아니라 15층 규모의 지원 센터도 폭파시켰을 것으로 생각 된다. 그러나 지원센터는 폭발의 여파로 외벽 이 무너져 반파되었다고 한다. 물론 폭파된 것 으로 보아도 무방하나 그곳에 폭약을 설치한
것은 아니다. 북한은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분명 하다. 일의 즉흥성도 그렇고 군부에 향후 진행 을 맡기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북 한의 기댈 곳은 대한민국이 유일하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위협과 폭력적 행동을 하는 것이 다. 그러나 세상일은 그렇게 풀리지 않는다. 과 거 북한의 전유물이었던 위협과 선동은 더 이 상 대한민국과 정부를 흔들지 못할 것이며 그 들이 과거 사용했던 구태의연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정부는 향후 북한의 행동에 따른 대 비책을 분명히 같고 있어야 하고 그들이 원하 는 데로 부응해서는 곤란하다. 현 정부를 믿고 과감히 밀어준 국민들의 바램에 지금은 더 이
상 북한발 피로감을 주어서는 곤란하다. 그리 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이런 위협과 행 동에 좌우지 될 필요도 없다. 상호 신뢰 하에 진 행되는 것이 국제 관계이며 현재까지도 대한민 국 정부는 야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에도 불구 하고 북한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 였다. 최선을 다해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도 호 전시키기 위해 약간의 수모도 참아가며 역할을 하였다. 만약에 북한이 국지적 무력 도발을 감 행하면 국민들에게 우리의 국방력을 신뢰할 만 한 확고한 응수를 보여 주어 대북 관계에서 분 명한 우위를 점해야 하고 그것을 대내외에 보 여 주어야 한다.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국 민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적절하고도 분명한 대 응을 하자는 것이다. 북한이 이제까지 음으로
양으로 도와 주었던 대한민국 정부를 망각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들의 내부 상황이 그렇게 힘들고 어렵다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대한민국 정부에게 의지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정부는 대화의 기조는 유지하되 매달 리는 듯한 모습을 지양하고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국민의 안녕 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기본 생존권이 위협받으면서 까지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 상 황은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 코로나 바이러 스 사태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신망을 받고 있는 현 정부가 이제는 대 북한 관계도 여 타 국제 관계처럼 우위를 점하는 리드를 해주기 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언론과 정치권도 금번 북한 사태를 대처하는 정부를 향해 과거와 같은 날 선 비방이나 일삼지 말고 북한 관련 정책 만
은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어 북한으로 하여금 오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 리고 제발 정치권이 국민을 안심시켜주길 간절 히 기대한다. 원래 이번 호 컬럼은 미∙중 갈등과 대한민국의 선택 (2)을 기술하고자 하였지만 부득이 다음 호로 미루어진 상황에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 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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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10월 초까지 20만 여명 사망 가능 덴버, 무료 임시 COVID-19 검사장 운영
6월 16일 현재 미국 누적 확진자 수가 218만 2729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11만 8743명에 이르렀다. 평균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 만명을 넘은 상황이다. 뉴욕에서는 38만 9789명이 확진되고, 사망자 는 3만 882명으로 증가했다. 뒤를 이어 뉴저 지에서는 16만 426명이 확진되고 1만 2792 명이 사망하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5만 6517명 확진되고, 5140명이 사망했다. 일리 노이주는 13만 3646명 확진, 6398명 사망, 매 사츄세츠주는 10만 5885명 확진, 사망자가 7665명으로 늘어났다. 텍사스는 확진자가 9 만 3569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하고, 펜실베니 아주는 확진자가 8만 3978명이나 사망자가 6276명으로 치솟았다. 콜로라도 주는 누적 확진자 수 2만 9449명, 사망자는 1618명이다. 덴버에서는 6401명 확 진, 364명 사망, 아라파호 카운티에서는 4826 명 확진, 338명이 사망했다. 아담스 카운티 는 확진자 3771명, 사망자 146명, 웰드 카운 티 2671명 확진, 136명 사망, 제퍼슨 카운티 는 2447명 확진, 198명 사망으로 기록되었 다. 볼더 카운티는 1100명 확진, 70명 사망, 더글라스 카운티는 815명 확진, 50명 사망으 로 집계되었다.
주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하루기준 1600명 이 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며, 14일 기준 코로 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입원 환자 수가 1400명을 넘었다. 한달 전 코로나19로 인한 입 원 환자 수는 755명 수준이었다. 플로리다주도 지난 13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나왔고, 텍사스주 는 지난 12일 가장 큰 규모인 2166명이 코로나 19로 입원한 상태라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댈러스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대, 10월 초까지 사망자 20만명 넘을 것으로 전망 지난 15일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 연구소는 10월 초까지 미국 내 사망자가 20만 1129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 수치는 지난 10일 누적 사망자 예측치가 16만
선벨트 지역, 확진자 급증 경제활동 재개 조치로 인해 일부 주에서 코 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 로 집계되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3일 남동부, 남서부에 걸 쳐있는 ‘선벨트(Sun Belt)’ 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애리조나 주와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은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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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VOA 한국어
9890명이라고 발표했던 것보다 증가한 수치이 며, 봉쇄조치 완화로 인해 코로나19가 더욱 확 산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기존 예측치 보다 무려 186%가 증가한 1만8675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 올 것으로 전망되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기존 예측치보다 72% 늘어난 1만5155명, 애리조나 주에서는 56% 증가한 7415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일부 주, 2차 봉쇄 가능성 시사 미 전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뉴욕, 뉴저지 등 일부 주지사들이 2차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들 주지사들은 주민들이 위생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할 경우 재셧다운 조치에 나설 수 있 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상태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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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옥스포드 연구팀, 중증 환자 사망률 낮추는 치료제 찾아
영국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염증 치료에 사 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환자 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나 왔다고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옥스포드대 연구팀 주도로 과학자들은 '리커버 리'(RECOVERY)라는 명칭의 임상시험을 통해 덱사메타손의 효과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코로 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2천명에게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투약하고 이를 투약받지 않은 4 천명의 환자와 비교했다. 시험 결과 덱사메타손 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크 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 환자 20명 중 19명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호전되었고, 입원환자 대부분도 산소호흡기 없이 완치되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 그러나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상 태가 악화돼 산소호흡기 등이 필요한 이들에게 덱사메타손을 사용할 경우 효과를 보았다고 설 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환 자의 사망 위험은 28∼40%, 기타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0∼25% 감소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 반면, 가벼운 증상을 보여 호흡 에 문제가 없는 이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 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을 이끈 옥스퍼드대 마틴 랜드레이 교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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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산소호흡기 등을 단 환자가 덱사메타손 치 료를 받는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특히 놀 랄 만큼 비용이 저렴하다"고 밝혔다.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아직 코로나19와 관련해 승인된 치료제 나 백신은 없다고 전했다.
공동 연구자인 피터 호비 교수는 "덱사메타손은 현재까지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 인 유일한 약품"이라며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 됐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치료제로 알려졌던 말라 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사망률을 높이고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치료제로 부적합하며,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는 코 로나19 회복 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연구팀은 영국에서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덱 사메타손을 사용했다면 최대 5천명의 사망자를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세입자 보호 정책 연장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13일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규 행정 명령에 서명함으로써 기존의 세입자 보호 정책을 연장하게 되었다. 이번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지난 5월1일부터 6월 13일까지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한 세입자 에 대해 연체료 또는 위약금 책정을 금지하고, 임대료 미납시 30일 간의 통지를 제공해야 하 는 것이다. 세입자 편에서 임대료 납부를 해당 기간만큼 연장하게 되는 것이다.
폴리스 주지사는 “이 행정 명령을 통해 임대료 지불 및 상환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세입자 들이 퇴거조치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COVID-19의 영향을받는 집주 인과 세입자 모두 돌아갈 수 있는 집을 지키고, 합리적으로 렌트비를 받을 수 있는 계획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해 퇴거 위 기에 처한 세입자들이 일정기간동안 보호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행정명령은 비즈니스 임대에는 적 용되지 않는다. 폴리스 주지사는 사무실 임대 에 대해서는 법적 능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집주인 역시 이번 행정명령으로 렌트비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갖게 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 명했다. 반면, 이번 조치로 인해 기존에 시행되 고 있던 렌트비 미납시 집주인이 10일동안 고 지하도록 하는 규정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코로나19, 미국·유럽서 전염력 10배 강해져 지난 14일 플로리다주 스크립스연구소가 코로 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형태로 변이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측면.
코로나19의 3D 구조도.
해당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할 때 이 용되는 외부 구조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영향 을 주는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난 것을 발견했다 고 발표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이란 바이러스 가 인간 세포에 들러붙어 침투할 때 도움을 주 는 끈끈한 돌기형 구조로써, 바이러스 표면에 오돌도톨 튀어나온 부분에 해당한다.
연구팀에 의하면 D614G라고 불리는 변이가 스 파이크 단백질 숫자가 5배가 더 많고,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변이된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중국에서 퍼진 바이러스보다 10배 정도로 커졌 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혜련 연 구원은 “이런 변이를 거친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치지 않은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력이 강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에 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이유 일 수 있다고 CNN은 평가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OZ MAGAZINE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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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콜로라도, '재택 권고' 가이드라인 조정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15일 새로운 ‘재 택 권고(Safer at Home)’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다. 새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경제활동을 지원 하면서 코로나19으로부터의 안전을 고려한 것 이라고 폴리스 주지사는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다른 사람들과 상 호작용할 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고,6피 트 이상 떨어져야 하고, 자주 손을 씻고, 얼굴 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 고 있다. “우리가 지난 1월 같은 상태로 돌아간다면 코로 나19은 즉시 우리를 다시 덮칠 것이다”라면서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폴리스 주지사는 말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는 우선, 얼굴 맛사지, 면 도 서비스 관련 서비스업이 사업을 재개할 수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동안 마스크는 서비스 제공자만 착용하면 된다는 내용이 들어 가 있다. 바(bar)는 최대 수용 인원의 25%까지, 혹은 50 명까지만 허용되고, 주간 여름캠프는 실내에서 이루어질 경우 10명, 야외에서는 25명의 어린 이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 리셉 션 등의 실내 이벤트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키 는 선에서 다시 개최가 가능하다. 한 공간 최대 인원은 75명이며, 더블 사이즈의 회의실에서는 최대 10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소규모 콘서 트, 박람회, 리셉션 등의 야외 행사도 다른 행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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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과 같은 규칙에 따라 열 수 있다. 비필수 제조 시설도 인력을 직접 확충하는 것이 가능하다. 폴리스 주지사는 “(애리조나, 유타 등) 주변의 주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는 콜로라도인들을 책임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
다”라고 말하고 “특별히 65세 이상은 가능한한 집안에 머무르고 야외에서 다른 사람들과 떨어 져 있도록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콜로라도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완만한 상태이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道來 박경원 목사의
사태수습: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7
“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 됩니다. 인류의 역 사 속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악한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질문은 수 두룩한 논쟁을 거쳐와 오늘 날에도 명확한 대답을 얻고 있지 못하구요. 기독교 역사에서도 과연 인류는 아담과 하와의 원죄를 물려받아서 죄성 을 갖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끊임 없는 논쟁을 일으켜 왔고, 연합감리 교회는 비겁하게 원죄에 대한 핑계를 대는 것 보다는 우리의 이성과 양 심이 스스로 그 범죄를 선택하는 책임에 대해 더 강조하고 있는 신학적 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사람이 껌을 훔쳤을 때 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껌을 훔칠 수 있도록 미리 악하게 설계해 놓 으신 것인가 질문한다면, 연합감리교회는 그렇지 않다. 그것은 그 사람 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형상, 즉 자기의 자유로운 의지를 가지고 선택한 것이지 절대로 그렇게 정해진 운명이 아니다 라고 선택 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요한 웨슬리는 Cosmic Evil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우주의 공중권세를 잡은 사탄이 어떻게 인 류를 타락시키고 지옥으로 끌고가려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 었고, 그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치 자기가 범 하는 잘못이 자기 책임이 아니고 사단이 자기를 속이는 것이라는 핑계 로 악을 계속적으로 행하는 것들에 대한 신학적 견제가 오늘날 감리교 단의 악에 대한 이해에 남아 있다고 보시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마치 우리가 오해를 살만한 논조로 자신 안에 자신과 상관 없는 악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것이 자기를 거슬려 이기는 것이라고 내면적인 악을 설명해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이러한 고백 이 아까 제가 말한 비겁한 사람들이 악마에게 핑계를 돌리는 행동과 다
른 것은 사도 바울은 어떻게 그것을 이기고 부수는 것인지에 대해 이미 깨닫고 그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위하여 이 로마서 8장을 쓰고 있 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방법을 우리가 잘 이해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 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남은 인생을 정말로 후회 없이 주님만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도바울이 쓰고 있는 단어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몸을 지배하는 것이 두 종류의 주인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는 육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영입니다. 그리고 육신은 죄 와 사망의 법에 영은 생명의 성령의 법에 속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1- 2절입니다.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 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 서 1)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다음호에서 계속>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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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다시 불붙은 트렌스젠더 반성차별 조항 1557
보수표 의식한 트럼프 행정부 성소수자 권익 철회
트럼프 행정부가 성별 기준을 ‘생물학적 성별’ 로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전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보건분야의 관련 법안도 철회하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DHHS)가 보도자료를 통해 “1557조항 시행과 관련, 태생부터 결정되 는 남성이나 여성 같은 평범한 성별에 따라서만 정부가 성차별을 해석하는 것으로 돌아가겠다” 라고 밝혔다. 1557조항은 정부의 재원이 들어가는 보건 프로 그램이나 활동에서 인종, 피부색, 출신, 성별, 나 이,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하 는 규정으로 ‘오바마케어'(ACA)에 포함되어 있 다. 오바마 정부는 이 가운데 ‘성별’의 개념에 ‘ 성 정체성’을 포함했다. 즉, 의료인이나 보험사 가 트랜스젠더 환자들에게도 의학적으로 적절 한 치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
하도록 의무화했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오바마정부의 이러한 결정 이 허용된 법적 권한을 넘어선다는 이유로 법적 소송이 끊이지 않았다. 보수기독단체인 가족연 구위원회(FRC)의 한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 의 기존 법 아래에서는 의료진이 자신의 양심에 반하거나 환자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해도 성별 을 재결정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두고 트 랜스젠더 평등센터(NCTE)의 트랜스젠더 관련 단체들은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트랜스젠더의 의료 접근성이 대폭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 이다. 트랜스젠더 평등센터(NCTE)의 로드리고 헹 레티넨 부소장은 "의료인들이 코로나19 검사 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를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거절할 여지를 열어준 것"이라고 강하 게 비판했다. 성소수자를 위한 인권캠페인재단 (HRC)은 성명을 내고 "보건분야에서 기본권을 공격하는 행위가 제한 없이 실행되도록 그냥 두 지 않겠다"라며 소송 제기 방침을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건 분야의 성전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의 철회는 지난 2017년 DACA 청소년 드림법안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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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및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제한하는 행정 명 령을 발동했던 것과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다. 즉, 전임 행정부의 진보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철 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문제는 단순히 보건분야의 문제만은 아 니다. 개인의 성 정체성 인식에 있어서 남성, 여 성, 그 어느 쪽도 아닌 무성, 양쪽이 다 혼합된 성 등 개인의 내적 인식에 따른 결정을 폭넓게 이해하며 소수자에 대한 권익을 끌어올리려던 오바마 시대의 규정을 다시금 끌어내리려는 퇴 보로 볼 수 있다. 인권 문제에 있어서 퇴행하는 조치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이러한 행보는 오 는 11월 재선을 앞두고 보수 표심 집결에 나서 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목소 리는 지난해 1월 미국 대법원이 군복무 제한 행 정명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던 데서 근거를 찾을 수도 있다. 지난 주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에서 발표한 대선 유세 돌입 결정이나 전임 정권 정책을 회 귀시키는 것으로 보수표심의 집결에 나서는 재 선에 촛점을 맞춘 트럼프의 행보가 파격적으 로 미국 사회를 퇴보시키는 모양새를 보여 우 려가 된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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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리의 슬기로운 진료실
Direct Primary Care에 대해서 환자를 위해 모든 문턱을 낮춘다
지난 번에는 미국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간단하게 다시 요약하자면, 비효율적이고 복잡 하며 거대해지기 만한 이 시스템으로 인해 환자 와 의사간의 거리는 멀어지고 전체적인 비용은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이미 비싼 보험비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 등 이 시스템의 문제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 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대안을 찾고 있는 데, 그 중에서 오늘은 좀 색다른 “아는 사람은 안 다”는 Direct Primary Care (DPC)를 소개하려 고 합니다. 참고로 저 자신도 DPC를 모델로 삼 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DPC를 설명해 드리기 전에 미국 의료시스 템에서 거의 압도적으로 쓰이는 Fee-For-Service (FFS)를 짚고 넘어가면 이해가 더 쉽겠습 니다. FFS는 메디케이드(Medicaid)나 메디케어 (Medicare)와 많은 보험회사들과 병원들이 쓰 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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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왼쪽 그림은 FFS를 상징하는 그림이고 각 네모난 상자들은, 환자가 의사를 보게 될 때 마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프로세스라고 보시 면 됩니다. 네모난 상자들 중 빨간 상자 하나하 나는 보험회사가 개입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환자 입장에서의 ‘단순한’ 방문이 이처 럼 복잡하게 다뤄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게 다가 이 복잡한 시스템으로 인해 보험비용은 계속 오르고 있죠. 매달 내시는 보험 1불당 40 센트 정도가 환자의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관리/경영에, 한마디로 이 빨간 상자들에 쓰인다고 합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지만 이 런 체계는 결국 질보다 양을 중요하게 만들었 습니다.
그럼 DPC (Direct Primary Care) 는 무엇일까요? 우선, 왼쪽의 FFS 그림에 있는 빨간 상자들을 다 뻬 버리면 됩니다. 바로 오른쪽 그림이 FFS
의 군더더기를 다 빼버린 DPC 를 대표하는 그 림입니다. DPC는 1990년대 말에 몇몇 의사들이 보험 없이 환자들을 보려고 시작해서 요즘 점점 더 입지 를 늘려가는 시스템입니다. 보험에 의지하지 말 고 보다 더 환자를 직접 돌보자는 자각에서 시 작한 의사들의 운동입니다. 이제는 대도시는 물론 작은 도시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험없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매달 내는 멤버십이 이것을 가능케 합니다. 이 멤버십은 마치 짐(gym)의 멤버쉽과 비슷해서 적은 비용으로 방문 숫자에 제한도 없고 따로 내야 할 copay, visit fee 등도 없습니다. 환자 분들을 위해 낮게 할 수 있는 모든 문턱을 낮 추자는 것이 DPC의 철학입니다. 단순한 치료 가 대부분인 urgent care visit이 수백 불이고 응급실은 수천 불임을 생각하면, 미국 내 평균 월 100불 정도의 DPC 멤버십은 경제적인 장 점도 있습니다. (제 클리닉은 $80/60/40/20 입니다)
한 부상도 치료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어느 시스템과 같이 DPC도 완 벽할 수 없는데, 가장 큰 단점은 FFS와 근본적 으로 다른 즉, 보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 리 양보다 질에 치중하더라도 응급실에 가야 하 는 경우도 생길 수 있죠. 그래서 혹시 연세가 있 으시거나 지병이 있으시다면 high deductible 보험이나 Healthshare program 등을 권해 드 리게 됩니다. 특히 Healthshare 같은 경우는 종래의 보험보 다 40-45% 저렴한 데다가 DPC에 가입하시면 Healthshare 회사가 매달 보험비도 깎아주는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DPC에 가입 해 있는 환자는 의사와의 소통이 좋아져서 불 필요하게 응급실에 갈 가능성은 적다고 보기 때 문이죠.
그 다음의 장점은 의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FFS처럼 환자를 많이 봐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 서 의사를 보통 당일 또는 3일 안에 볼 수 있어 요.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는 드문 일 입니다. 또, appointment도 넉넉한 편입니다. FFS의 경우 환자당 의사들에게 주어지는 시간 은 많아야 10-15분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분들은 대기실에서 오래 기다리시다가 정 작 의사에겐 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다시 다음 예약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는 적지 않은 영향을 사회 전체에 미치고 있습니다. 의료계도 앞일을 모를 정도로 혼동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의료계 종사자이든 환자이든 우리가 만든 의료시스템 에 대해 더 깊은 성찰을 필요로 합니다. 만일 대 안을 찾고 계신다면 근처의 DPC 클리닉을 고려 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테파노 리 가정의학과 전문의 Board-certified Family Physician Harmony Family Practice 원장 Tel. 720-216-1297 10465 Melody Dr. Suite 322 Northglenn, CO 80234 https://harmonyfamilypractice.com Harmony Family Practice는 의료보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DPC(Direct Primary Care)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저같은 경우, 각 환자분께 30분에서 60분을 드 립니다. 또, 방문이 힘든 상황시 전화나 비디오 를 이용합니다. 제 환자분들 중엔 장거리로 운 전하시는 분이 몇 계시는데 가끔 다른 주에 계 시면 비디오로 도와 드리기도 합니다. 셋째, DPC를 하는 의사들은 주로 가정의이라서 왠만한 경우를 제외하면, 소아과부터 노인학과 까지 한 곳에서 다 합니다. 매년 건강검진 외에 도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피부염 등 지병치료 가 주로입니다. 또 의사마다 조금 다르기는 해 도 보통 urgent care에 가셔야 할 정도의 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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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저널 애독자님들께, 감사합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며 월간지에서 주간지로 재탄생한 오즈저널이 점점 더 많은 콜로라도 한인 동포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즈저널은 미약한 능력들이지만, 조금이라도 동포님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느닷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불어닥친 위기 상황에서 서로 도우며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작은 지렛대가 되기 위해 발로 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보고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눠주고 계십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제보와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오즈저널’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즈저널’은 이렇게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를 기다리며 오즈저널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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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비즈 스페셜
코로나 19 이전부터 시작된 경기침체, 회복은 코로나 극복에 달려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가 지난 8일 “COVID-19 여 파로 장기 호황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라 고 발표했다. NBER은 미국 경기상황을 진단 하는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이다.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은 -5%로, 지 난해 4분기의 2.1%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이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34%, JP모건은 -40%로 예측하는 등 대부분 의 전문가는 마이너스 두 자릿수를 기록할 공
무엇보다도 NBER의 발표가 주목을 끄는 대목 은 코로나19가 팬더믹으로 치닫기 이전인 2월 부터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NBER 은 “지난 2월 그동안의 경기확장이 정점을 찍은 뒤 침체가 시작됐다”라고 선언했고, 2009년 6 월 바닥을 찍은 이후 만 10년8개월 동안 이어 진 최장기 호황 국면이 전환되는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128개월의 호황, 2월부터 이미 하락세 NBER의 이러한 판단은 2분기 연속 국내총생 산(GDP)의 마이너스 증가율에 산업생산, 민간 소비, 고용시장 동향 등의 지표를 종합한 결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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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U.S.-Wall Street Journal
산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BER 내 경기순환위원회는 이번 발표에 대 해 “COVID-19 확산과 이에 대한 대응이 이전 과는 다른 특징의 침체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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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라고 발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도 지난 3월부터 침체에 들었다고 진단한 바 있어 현재의 경제 불황이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는 진단에 무게를 더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NBER의 이번 경기 침체 판단은 이례 적으로 빨랐다. 그만큼 침체 국면에 대한 우려 가 크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불황의 끝은 언제일까 NBER은 과거 데이터를 통해 이번 불황이 어느 정도 길어질지에 대해 예측하고 있다. NBER의 자료에 따르면 1945년부터 2009년 까지 총 12차례의 경기침체를 맞았고, 평균 지 속기간은 11개월이었다. 걸프전 영향으로 인 한 경기침체는 1990년 7월부터 1991년 3월까 지, ‘닷컴 버블’ 붕괴 직후 경기침체는 2001년 3월부터 11월까지는 약 8개월 동안 이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2007년 12월부터 2009 년 6월까지 1년6개월 동안 불황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유추하면, 이번 침체기는 이르면 내 년 초, 늦으면 내년 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경제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상당수 나오고 있다. 그 근거로 지난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하고, 실업률도 전달의 14.7%에서 13.3% 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기대 도 나오고 있다. NBER 회원이자 하버드대 경 제학 교수인 제임스 스톡은 “4월 중순 이후 경 제활동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코로나19 추이 와 방역 정책에 달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V자형 vs L자형 or 나이키형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 수석 경제 해설가 그레그 입은 “지난 4월 바닥을 찍은 이후 6월 초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미 V 자형 초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했 다. 이에 대한 근거로 입은 4월 16.4%나 급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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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소매판매가 5월에는 7.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와 주간 단위 부문별 판매도 지속적으 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직불카 드 및 신용카드 거래 분석 업체인 Facteus를 인용, 지난 10일까지의 최근 한 주 동안 백화 점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웃돌았고, 식료품점과 할인매장, 일반 상점의 판매도 같 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식 당과 호텔은 작년 동기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 했으나 지난 4월보다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 을 설명했다. 실업률도 4월 14.7%에서 5월 13.3%로 소폭 상 승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하반기부터 경 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에서는 V자형 보다 속도가 느린 ‘L자형’ 이나 이보다 더 장기화되는 ‘나이키형’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지난 10일 기 자회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회복속도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발 언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위원들은 미 경제가 올해 6.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5% '플 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차 유행이 경제 회 복의 열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코로나19의 2 차 유행에 대한 우려에 대 해 다시 경제활동을 봉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 다. 그는 CNBC에 출연해 " 경제를 셧다운 하면 더 많 은 피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지 경제 적 피해뿐 아니라 많은 다 른 분야가 있다"면서 셧다 운시 의료적인 문제뿐 아니 라 다른 모든 것이 중지된 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주 9개 카운티에서 코 로나19 확진과 입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텍사 스 주도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사흘 연속 급 속도로 늘어났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주는 21개에 이르며, 유타와 뉴멕시코, 애리조 나는 지난주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40%나 늘 어났다고 보도했다. 증시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여전히 출렁이 고 있다. 2차 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던 10일 다우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이 일제히 하 락세를 보였다 지난 16일에는 소비판매 회복 등에 대한 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전 일보다 급등한 상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뉴스 역시 주가에 영향 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코로나19 극복 여부가 경기 회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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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버린 오피스 임대 시장 하락 징표들 관망하며 기다리는 게 유리
모든 것이 불확실한 채 사업 재개를 하고 있 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가장 궁금한 것 중 하 나가 사무실 임대료에 대한 전망이다.
임대 시장은 15분기 동안 하락을 기록하다가 7년에 걸쳐 다시 회복되었다. 2008년 경제하 락 때도 9분기 동안 하락을 이어갔으며 이후 5년에 걸쳐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여전히 실업률이 높고, 주식 시장은 불안하 고, 국제 유가는 유례없는 폭락을 맞았고, 아 직도 많은 비즈니스들이 오픈하지 않은 상황 에, 더구나 재택근무의 가능성까지 열려버렸 다. 그렇다면 사무실 임대료도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과연 그럴까?
따라서 지금 현재로서는 임대시장이 얼마나 하락했는지, 또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몇달 이내 대부분의 사무실 임대업자들이 하락세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쉬라즈 부사장은 말한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JLL의 부사 장 데이비드 쉬라지(David Shirazi)가 최근 콜로라도 리얼 에스테이트 저널(Colorado Real Estate Journal)에 기고한 내용을 토대 로 사무실 임대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쉬라지 부사장은 현재 임대 시장이 하락하 고 있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다. 오히려 지금은 ‘거래가 사라졌다’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적합하다고 설명을 붙인다. 최근 거래물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 라 임대료 인상이나 하락에 대해 논하는 것 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몇 건의 거래도 기존 임대에 이어 단기 연장이 대부분인 상 황이다. 임차인이나 임대인 모두 장기 계약 을 위해서는 좀더 시간을 필요로 하는 모양 새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무실 임대료 전망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쉬라지 부사장은 과거 경기 변화가 임대시장에 미친 영향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2001년 10년 간 이어 지던 닷컴붕괴가 멈췄을 때 덴버의 사무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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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임대료를 낮추게 되는 요인으로 공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대부분의 비 즈니스가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대략 75일이 지난 시점이며,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혜택으로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조만간 이 자금이 소진되는 상 황을 맞게 될 것이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 가 임대료 미납으로 인한 퇴거를 막는 행정 명령으로 현재 공실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이 조치도 영구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또한 쉬라즈 부사장은 서브 리스(sublease) 가 감소하고 있는 현상도 사무실 임대 시장 이 축소되고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사인들은 임차인에게 유리할 수 있다. 쉬라즈는 올해 1분기 말 덴버 중심 비즈니스 지역의 공실률이 14%였으며, 18%까지 공실 률이 올라갈 경우 임대인들에게는 훨씬 위협 적인 상황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유리한 거래를 위해서 임차인은 시간을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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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ox Business
공격적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월마트 무인 계산 매장, 중고 거래 온라인 사이트 오픈 월마트가 지난 14일 무인 계산대만으로 운영 되는 매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 다. 아칸소주 페이엇빌 매장이 최초의 시범 매 장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존의 직원이 계산하 는 시스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다만 고객 이 셀프 체크아웃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직원 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코로나19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고안했으 며, 시범 매장을 운영한 뒤 미 전역으로 확대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월마트는 온라인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중고 매매를 도입하기도 했다. 월마트의 중고매매 사업은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처한 가계들의 소비가 더욱 위축됨에 따라 이를 타 개하기 위한 사업적 고육지책이다. 월마트는 지난 달 27일 중고유통 플랫폼인 스레드업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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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dUp)과 제휴를 맺고, 의류, 신발, 핸드 백 등의 중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월마트가 중고판매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지만, 이 미 1년 전부터 트레드업과 제휴를 논의해 왔다 는 것이 월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번 코로나19 로 인해 휴직, 실직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더욱 가벼워지자 본격적으로 중고품 매매 사 업에 나선 것이라고 월마트 관계자는 말했다. 월마트는 “중고제품 판매가 환경친화적인 쇼 핑 선택에 몰리는 밀레니엄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레드업(ThredUp)과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월마트 온라 인 마켓에서는 기존에 매장에 없었던, 코치 (Coach)·나이키(Nike)·캘빈클라인(Calvin Klein)·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와 같은 브랜드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모든 중고 제품은 walmart.com에서만 판매되 며, 35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배송되고, 반 품은 월마트 매장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소매업종 대부분이 고전을 면치 못 하는 상황에서 월마트의 이러한 변신은 향후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만 해도 아마존의 성장으로 인해 월마트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였다. 월마트는 이를 극복하고자 . 온라인이나 모바 일에서 주문하고 주차장에서 제품을 수령하 는 서비스인 ‘클릭 앤드 콜렉트(Click & Collect)’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잇점 이 있고, 작년 말까지 3,200개 매장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월마트 는 온라인 총거래액이 40% 가까이 상승했고, 지난해 시가총액이 26%까지 상승했다. 위기에 굴하지 않고 기회를 찾는 월마트의 공 격적 전략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어 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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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대의 대안 시리즈 2
퇴물로 변해가는 소셜 네트워크의 최강자 페이스북, 환골탈퇴 하나?
사진출처Dreamstime.com
“I understand that many people don’t think Facebook can or would even want to build this kind of privacy-focused platform.” 아재들의 전유물로 전락한지 오랜 페이스북 의 마크 저커버그가 얼마 전 자신의 포스팅 올린 글이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 한다고 지적하는 걸 이해한다. 소셜 미디어의 생명이 바로 거기에 있는 거 아닌가? 발가벗 고 마켓에 가는 꼴인데 사실 최고의 소셜 네트 워크를 비방하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마크 저커버그의 말은 페이스북이 신뢰를 잃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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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에선 메신저만큼은 목숨을 걸고 수성한다는 의미에서 미래 전략을 암호화 도입 이전에 밝 힌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CNBC 는 지난달 페이스북은 개인화 플랫폼 을 선언함과 동시에 페이 시스템과 개인 전자 상거래 기능 강화로 수익 창출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캘리포니 아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연례 개 발자 콘퍼런스 ‘F8’에서 “소셜 미디어가 지금 보다 사적인 공간이 된다면, 페이 시스템 이 용도 더욱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고 발언함으 로써 개인플랫폼으로 재편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이제 아마존처럼 여
러 상품을 비교 검색하고, 상품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주문한 물건 배송 상황을 추적하는 플 랫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스타그램 역 시 물건 정보를 확인한 뒤 앱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도 바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가 퇴물취급 했지만 아직도 페이스북에 필적하는 광고수단은 사실 구글 검색엔진이나 (SEO) 유사한 인터넷마켓팅 외에 앱을 기반 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에서는 두말할 나위없 이 최강자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매출 대부분을 모바일 광 고에 의존한다. 올해 1분기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매출은 전체 광고매출(114억1000만 달 러)의 91%를 차지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 중은 전년 동기 대비 85%에서 6% 포인트 증가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계속적으로 상승세를 멈 추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20대에게는 노쇠 한 플랫폼이지만 10대에게는 그렇지 않다. 이 들은 카카오톡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더 캐주 얼하게 사용하며, 인스타그램이 아닌 페이스북 을 더 많이 사용한다.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 에 관한 리포트 2019’에서 살펴보면 20대 대부 분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로 인스 타그램을, 10대는 페이스북을 꼽았다. 미래 소 비자의 성장을 고려하면 페이스북은 인스타그 램과 더불어 페이스북의 메시지 기능을 더 강 화하고 유지해야 할 것임을 이미 파악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위챗과 같은 형식의 결제 솔 루션에서 사용할 스테이블 코인 형태의 암호 화폐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하다. 이 는 아마도 페이스북 자체에 도입되기보다 메신 저에 적용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이달에 '리브라 프로젝트'를 발표 하며 블록체인 패권을 노리고 있다. 사실 리브 라는 페이스북 단독으로 추진하는 암호화폐는 아니다.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 되어 안정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대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페이스북이 그동안 걸어 오고 성공해 왔던 패러다임 시프트의 문제이 다. 패러다임은 유행이나 시대별 특성으로 영 향을 받기에 페이스북이 선전했던 지난 십몇 년간의 성장지속세를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지 않아 암호화폐 거래 이외에는 체감하기 어렵다 는 것도 변수이고, 실제 통화를 담당하고 있는 각국 기관들은 탈 중앙화를 외치는 암호화폐 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우호적이지 않다. 때문 에 언제쯤 실생활에 암호화폐가 안착하게 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아직도 리브라 와 관련하여 성공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 며 리브라의 미래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은 재미있는(?) 사업에 투자를 했는데 바로 오큘러스 리프트의 VR시장이다. 사실 VR은 처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각종 전 자업체에 무한한 청사진을 안겨주며 멋드러지 게 등장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 투자의 부가가 치를 발생시키지 못하며 아직도 제대로 된 성 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다.
타트업 기업을 인수하며 헬스케어와 관련하 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의 경우 아직 눈에 띄는 제품과 서 비스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기업이 쉽게 생각 나지 않는 만큼 현재 각종 기기 중심의 단편 적인 산업에서 어떠한 수준으로 데이터가 수 집되고 가공되어 서비스화될지 기대를 모으 고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번 대규모 VR시장투자의 의미가 VR과 기본적인 접점을 찾아본다면 바 로 게임밖에 없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 본다. 이미 페이스북은 자체적으로 캐주얼 게임 중
쉽게 보내고 받고 결제하게 하기 위해서 소 셜네트워크의 다양한 노하우는 그 가능성이 위대하게 점쳐진다. 현재 페이스북 수익모델
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사실 게임시장 에서도 VR의 의미는 아직은 대중화된 형식 이 아니다.
90% 이상에 광고에 치우쳐져 있고 페이스북 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신저 카드를 던졌 다.
매니아층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장의 중심이 아닌 한 분야일 뿐이라 고 분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인 게 임 플랫폼으로 생각할 수 없었던 페이스북은 VR과 언뜻 생각하기 어려운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의 시각은 페이스북의 또 다른 저력이 발생할 수있다는 가능성에 점수 를 더 주고 있는 현실이다.
여전히 믿음이 가지 않으면서도 딱히 옮겨갈 곳이 없어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있다. 페이 스북의 혁신이 과연 스티브 잡스의 그것과 같 을 것인가?
또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공고 한 위치를 단번에 차지할 수 있었다. 많은 기업 들이 진출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하 여 페이스북도 진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필자도 운동할때 애용하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핏빗을 구글이 무려 21억 달러에 인수하 며 이슈가 되었다.
SNS의 공룡이 멸종의 위기에서 그 거대한 몸 집을 시대에 맞춤하여 테일러메이드 할 수 있 을까? 미디어의 인내력이 바닥에 드러난 네 트워크시장에 기적의 메이커 페이스북의 혁 신의 행보에 귀기울여 본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그런데 최근 소식에 따르면 페이스북 또한 핏 빗을 인수하려고 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제안 금액의 수위계약 컴페투션에서 구글보다 낮게 제시하며 인수는 실패했지만 페이스북의 헬스 케어 관심은 최근 꾸준하게 외부로 노출되고 있다. IT 기술과 SNS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예상되고 있고, 이미 작년 9월에 뇌를 이용해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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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앞에 선 시니어,
조기 은퇴를 고려해도 좋을 3가지 징후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지난 3월 중순 재택 대 피령이 내려졌던 이후 8주동안 3600만이 실 업 상태가 되었다. 만약 시니어로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면 조기 은퇴를 고려해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고 팍스비즈니스(Foxbusiness)가 최근 보도 했다. 팍스비즈니스는 지금 은퇴하고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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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거나 경쟁이 치열한 직업시장에서 고 군분투하는 삶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 하게 질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은퇴 시 기에 대한 고민은 언제든 답을 찾기 쉽지 않은 데,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정국에서는 세가지 징후를 고민해 보라고 말한다.
첫째, 이미 실직상태인가? 대략 3600만명이 실직을 한 상태에서 재취업 시장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니어로서 적절한 일을 다시 찾기가 쉽지 않 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일단, 주당 600달러씩 보조하는 연방정부의 실 업급여가 7월 31일까지 보장된 상황에서 이를 통해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 다.
둘째, 건강 상태를 확인하라. 코로나19은 유난히 시니어들을 공격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콜로라도 주는 60세 이상 고 위험군에게 경제 재오픈이 된 상황에서도 가 급적 집 안에 머무를 것을 권고(safe at home) 한 상황이다. 만약 호흡기 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 다면 더더욱 일터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고민 해 보아야 한다. 주치의와 함께 이러한 부분을 진솔하게 토론하는 게 필요하다고 팍스비즈니 스는 전한다. 비록 수입이 줄더라도 건강이 위 협받는 상황에 노출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셋째, 업무 경력을 고려하라. 일터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는 중이라도 기 존의 경력과 관련된 업무들이 이미 변화를 겪 고 있는 상황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야들이 사라진 상태이다. 가장 비근한 예로 크루즈선은 출항을 멈췄고, 아직도 비필수적인 여행은 자유롭게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업종이 타격을 입 었고, 고용주들은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기 위해 구조조정의 압박에 놓여 있을 수도 있 다.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중간급 관리자들이라 이러한 구조조정에 희생당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조기퇴직을 고려한다면 꼭 고려해야 할 두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는 59세가 된 달로부터 6개월 후부터 401(K)를 신청할 수 있다. 물론 62세까지 401(K)를 납부할 수는 없지만, 조기 신청이 반 드시 불리한 것은 아니다.
401(K) 적립금으로부터 매월 만들 수 있는 수 입은 4% 규정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는 연 간 4~4.5% 이하로 인출하면 401(K) 적립금이 30년 간 늘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 경 우 코로나19 이전의 소득에 비해 상당히 낮은 금액일 수 있지만 62세가 될 때까지 버틸 수 있다면 소셜 시큐리티 혜택이 부가될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를 62세에 타기 시작하면 월 금 액이 낮아지지만, 그만큼 수령 시기가 앞당겨 지기 때문에 전체 수령금은 동일하다는 것이 팍스비즈니스의 설명이다. 정확한 소셜 시큐 리티 수령액은 사회보장국 웹사이트에서 확 인이 가능하다.
그 다음에는 퇴직 후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조기 퇴직 후 생기는 월 수익액을 코로나19 이전의 수입과 비교하고, 일을 하지 않음으로 써 절약하게 되는 경비를 따져봐야 한다. 당연 히 소득이 적어지기 때문에 세금도 낮아진다 는 것을 잊지 말라. 라이프 스타일을 재정리하는 데에는 창의력 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팍스비즈니스는 말 한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좀더 작은 집 으로 줄일 경우 비용을 줄이고 현금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는 방 하나를 임대해 추가적인 수입원을 만 들 수도 있다. 자동차, 유틸리티, 엔터테인먼 트 등에 소비되는 비용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만약 코로나19으로 조기 은퇴를 하게 된다면, 평소 생각하고 있던 은퇴 생활과는 다른 변화 일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레 불어닥친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계획하고 있던 길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새로 운 길이 나오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는 것을 잊 지 말아야 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주간오즈저널은 오즈업소록 App 을 만들어 한류와 함께 뻗어나가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모바일 앱입니다. 콜로라도 덴버와 스프 링스를 중심으로 업종별로 검색기 능을 물론 전화걸기와 맵으로 보기, 길 찾기 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을 제공합니다. 주간오즈저널과 연결하시려면 카톡아이디 ozmagazineusa로 하시거나 ozmagazine.net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대표전화 720-725-9346으로 문의하시거나 데스크 직통 720427-8667로 전화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주간오즈저널은 가장 빠른 뉴스로 동포 제현들과 함께하며 코로나바 이러스로부터 모두가 안전하시기 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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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노트
여름에 한층 더 어필하는
'볼드 액세서리'
목도리나 스카프로 꽁공 싸맨 겨울스타일에 비해 여름에는 얇고 시원하게 목선이 드러나 는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목걸이나 팔찌 같 은 액세서리가 대단한 역할을 한다. 어깨선과 쇄골이 드러나는 상의에 블링블링 한 볼드목걸이를 하면 시원하고 세련된 멋으 로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길러서 스타일을 바꾸든지 체중감량 을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멋을 내려면 시간 이 한참 걸리지만 기 때문에 볼드한 액세서리 는 단시간에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아 주 제격이다. 자칫 너무 심플해 보일 수 있는 브이넥 블라 우스나 셔츠, 티셔츠에 코디한 화려하고 멋스 러운 볼드 목걸이는 포인트의 역할과 세련됨 까지 더해 준다. 여름에는 옷이 화려하고 밝
은 색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크 고 밝은 것을 선택해서 시원함을 더해 주는 게 좋다. 세련되고 섹시한 점프수트나 셔츠드레스, 히 피드레스 같은 드레스에도 볼드 액세서리가 대단히 잘 어울린다. 그러나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드레스에는 볼드 액세서리가 투머치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볼드한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는 너무 과하지 않게 따로따로 코디 하 는 것이 좋다. 볼드 액세서리는 길게 늘어뜨린 헤어 스타일 이나 포니테일로 묶은 스타일, 단발머리 등 어 느 헤어 스타일에도 다 어울린다. 옷의 코디와 메이크업에 따라 볼드 액세서리가 주는 효과 가 크게 달라 보이고, 가격면에서도 부담이 없 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것 도 좋을 것이다. < 김혜진 주간오즈저널 편집장>
사진출처 :britta Livengood/pinterest.com/Quinceanera/Happiness Boutique/Marie Claire/The Telegraph네이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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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99.9% 차단’
항균 마스크를 무료로 드립니다 <오즈 독자 감사 이벤트> 이벤트 참여 방법 1. 매주 오즈저널에 실린 기사 중 가장 흥미가 있었거나 유익했던 기사 3가지를 선택해서 매주 화요일까지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보냅니다 . Email : oz@omi4u.com / 카톡ID : uspj2 2. 오즈저널 모바일 앱을 다운 받으시고, 화면을 캡쳐해서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매주 화요일까지 보냅니다. 3. 이메일이나 카톡을 보내실 때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생년월일을 꼭 기입해주셔야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당첨자 추첨 및 사은품 수령 방법> *. 1번과 2번의 방법으로 참여하신 독자 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을 선정하여 5개의 마스크를 드립니다. * 사은품 수령 방법은 오즈저널 사무실로 신분증을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도시에 거주하시는 경우 본인 확인 후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2851 S Parker Rd Suite 1070 Aurora, CO 80014 / tel: 720-427-8667 / omi4u.com * 당첨자 (6월 30일까지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박미선, 주하진, 로이 김, 한수삼, 최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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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이민국, 인터뷰 없이 영주권 승인 및 연장
이민국(USCIS)이 지난 4일 두달 반 만에 대인 접촉 서비스 업무를 재개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폐쇄에 들어가 있던 동안은 온라인 방식 으로만 이민 비자 수속을 해왔다. 대면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이민서비스국은 일 부 업무 방식을 변경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인터뷰 없이도 영주권을 승인하고, 그린카드 갱신을 신청한 경우에도 새로 지문을 찍지 않 고 기존의 지문으로 신원 조회를 하는 케이스 가 늘었다. 이민수속 중인 의뢰인들의 경우에 는 대인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 어진 반면 인터뷰를 생략하는 혜택도 누리게 되었다. 이러한 업무 변경은 이민국의 업무가 쌓이면서 극심한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 책의 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이민국의 대면서비스가 중단되면 서 10년 영주권 갱신 기간을 넘긴 경우에도 문 제 없이 갱신을 진행할 수 있다. 신원조회에 필 요한 지문과 사진도 과거 이민국에 접수된 자 료들을 사용하는 경우 의뢰인에게 통보를 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린카드 갱신 신청자들도 이민국 방문 없이 유효기간 이 10년 연장되는 새 카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민국의 이러한 조치들이 언 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 지지 않았다. 한편, 이민국 인력의 75%가 무급 휴직에 처한 상황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민국이 코로나19으로 인해 이민 수속이 원활히 진행 되지 못한 데다 이민신청이 급감했고, 미 정부
또한 이민 제한에 나서면서 예산 부족으로 인 해 이러한 위기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민국 이 주요 재원을 이민 신청수수료로 충당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인해 예산이 고갈되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심사 기준을 까다 롭게 적용하면서 이를 위한 인력 충원이 요구 되었고, 이로 인한 인건비 상승 역시 예산 부 족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이민국은 이미 몇달 전부터 인력 충원을 중단 한 상태이며, 만약 직원들이 무급 휴직에 들 어갈 경우 이민심사가 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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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삶을 열정으로 바꾸는 노래’
헝가리의 다뉴브 강가에서 얼마 전 방영된 ‘비 긴어게인’이라는 버스킹 프로그램에 나온 어부 들의 요새를 보며 삶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것 은 쟝르에 국한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오래 된 하드드라이브에 아직 담겨있는 Bela Bartok
<주간오즈저널 김준홍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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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기병의 집시악단 서곡을 내친김에 마저 들으면서 외곬의 사색에 빠진다. 얼음강 다뉴 브에 떠 있는 어부들의 요새는 나직한 탄성에 가득 차 있고, 부다페스트는 나를 부르고 있는 것만 같다. 제국의 광시곡의 싱코페이션은 참 으로 강렬하다. 차르다시는 코펠리아를 집시 춤으로 엉겼다.. 높디높은 G 선 바이올린의 흐 느낌이 후벼파고 있는 밤이 된다.
하기도 했다.
얼마 전 오스카에서 “Star is Born”으로 영화 음악상을 거머쥔 레이디 가가는 2009년 발표 한 앨범 The Fame Monster의 "Alejandro" 도입부에서 차르다시의 파트를 차용하며 오 스트리아의 고전 음악을 샘플링한 기법을 사 용했다. 또 피겨의 여왕 김연아와 쌍벽을 일본 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20062007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차르다시를 사용
얼마 전 본조비의 공연을 펩시센터에서 보고 와서 그가 쓰던 Takamine EF360sc를 기타센 터 가서 바로 사왔다. 얇디 얇은 팔랑귀가 지름 신을 또 강림시킨 것이었다. 사고 나서 바로 하 는 짓이 똑같다. 이름을 ‘BB’라고 지었음.
비애를 띤 야성적인 선율 속에 진한 애잔함을 느낄 수 있는 몬티의 차르다시처럼 슬프고 무 게 있는 선율로 열정적이도 강렬한 연주를 삶 속에 담아내 본다. 마치 봇짐에 냉기 서린 집 시 방랑자처럼 힘겨운 삶을 경쾌한 노래로 부 르고 싶다.
1. Black Bird 2. Born to be my Baby
블랙버드는 부러진 날개로 나는 법을 배우는 이 세상에 소외된 사람들을 뜻하는 폴 매카트 니의 명곡이고, 본투비 마이 베이비는 저 기 타의 주인공 본 조비의 노래 중 가장 야하고 사실감 있는 사랑 노래이다. 예전보다 통증에 예민하지만 무감각, 무감동 한 것처럼 보인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는 다 (욕구가 채워져도 채울 수 없다) 스트레스 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감기, 바로 우울증 같은 것인데.. 대뇌 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급격히 줄 어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뇌 질환으로 ‘우울한 기분’과 완전히 다른 ‘질병’이다. 정신과에 다 녀야 하나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것은 우 리나라 전체 인구의 5~10%가 평생 한 번 이 상 우울증을 경험한단다. 세간에는 판단을 위시하여 무엇이 속된지 무 엇이 귀한지를 양 귀퉁이에서 판단하여 멀기 만 한 괴리 속에 참아주고 이해하며 살기도 했다.. 진정한 가치가 어느 한쪽에서 나오는 가 말이다. 난 최고보다는 함께함으로 가난함을 위해 노 래할 것 같았다. 사랑을 위해 노래하며 가라 앉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노래하려고 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상을 꿈꾸며 커피 한잔 과 뿜어낸 담배연기에 섟인 한숨들이 만들어 낸 기억의 습작들처럼.. 기분 낸 마담의 외상 값을 탕감받은 공초 오상순의 싯귀처럼.. 오 늘 난 노래하고 싶다..!! 오래된 하드에 남아있는 4분의 2박자 무곡인 헝가리의 민속음악 차르다시(Csárdás)를 마 저 들으며 신병을 모집할 때 연주되던 양식화 된 행진곡풍의 민속 음악 베르분코시(Verbunkos)를 들으며 아직도 나를 포함한 모두 에게 인류의 천형으로 인한 어려운 밤을 지나 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기병의 서곡’ 같은 새 로운 삶을 음악으로 선사하고 싶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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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 단상
마음의 결이 어긋나지 않도록
대개 병이 발병하기 전까지 알지 못합니다. 통증을 동반하고서야 비로소 우리는 병이 들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한 병은 없습니다. 다만 진행되어 온 과정에 무심했거나 외면했을 뿐. 누군가는 관계도 그러하다 했습니다. 관계가 깨어지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기 보다 사소한 마음의 결이 어긋난 데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고 말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통증을 느끼게 될 때 회복의 과정이 힘겨운 것처럼 관계도 지극히 사소한 그것에 무심하거나 외면하면 피할 수 없는 파국을 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회복하는 일은 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랑이 식어서도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다만 사소한 마음의 결들이 어긋난 결과일 뿐입니다. 하니, 사소해 보이는 그것에 지극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악마만 디테일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천사의 사랑도 그 속에서 깊어지고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권철호 다니엘 신부 /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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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123000.synology.me
2020 인구조사 중요합니다. 쉽습니다. 안전합니다. 지금 응답하기 인구 조사는 온라인, 전화 또는 우편으로 응답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020census.gov를 방문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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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인구 조사에 대해 확실하지 않습니까? 혼자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구 조사 커뮤니티 허브 중 하나를 방문하십시오. 이것들은 adcogov.org/census에서 온라인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2020년 인구 조사를 완료하기로 약속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미래 지금 시작하십시오> OZ MAGAZINE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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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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