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4th Week 2021 / 109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시사 스페셜
1. 조석산· 문홍석 노인회관 운영권리 완전박탈 2. 'G7의 귀빈이 된 문재인 대통령 3. 스페인, '독도 표기된 지도'까지 공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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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 메디케어
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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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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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une 4th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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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2 한인타운 소식 -조석산, 문홍석 노인회관 운영 권리 완전박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영사 업무 개최
콜로라도 뉴스 -아바다 총기 난사로 경찰관 포함 3명 사망 -산불 연이어 발생, 캠핑족들에 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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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혹부리 아주머니의 편두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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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낮은 지역서 국지적 확산 -코로나19 감염, 뇌 조직 손실 등 장기적 질병 위험 -전파력 더 강한 코로나 변이의 변이 '델타 플러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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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공적자산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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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G7의 귀빈이 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한국 정상 최초 오스트리아 방문 -스페인, ‘독도 표기된 지도’까지 공개하다 -콜로라도, 규제법안으로 총기 사고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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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합리화로 이겨내는 비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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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민주당 진보파, 6조 달러 패키지 독자 가결 추진 차기 경기 부양책을 놓고 버니 샌더스 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진보진영 의원들이 6조달러 패키지를 독자가결하는 절차에 착수 했다. 이 안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플랜, 가족플랜 및 메디케어 시작 연령 60세로 하향 조정, 안과 및 치과 포함, 처방약값 인하 등의 안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중도 타협파들은 1조달러 안팎의 사회 인프라 방안을 들고 나와 충돌을 빚고 있다.
미 주택 중간가격, 전년보다 24% 상승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 5월 기존주택 매매 건 수가 580만 건으로 전월보다 0.9% 감소했으며, 중간 가격은 35만3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3.6%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거래량도 전년 동월보다 44.6%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존 주택의 중위가 격이 사상 처음으로 35만 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NAR에 따르면 지난 5월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은 123만 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0.6% 감소한 상태다.
메디케이드·CHIP 가입자 990만명 증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1년 사이 15.2% 증가,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CHIP) 가입자 또한 1.9%가 증가해 총 680만명이 되었다고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지난 21일 발표했다. CHIP은 부모 소득 수준이 메디케이드 가입 기준보다는 높지만 민영 의료보험을 들기엔 부족한 가정의 아동을 지원한다. 두 제도 가입자는 총 8천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로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된다.
불법 코로나 치료제 밀수 기승 지난 23일 세관국경보호국(CBP)가 최근 몇 달 동안 뉴욕과 텍사스 등 공항들에서 멕시코로 향하던 불법 렘데시비르를 100여건 압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인도, 방글라데시에서 도입되었으며, 가짜 렘데시비르 또는 제네릭(복제약)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멕시코는 렘데시비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승인했으나, 제네릭 사용은 아직 허가하지 않았다. 렘데시비르 제네릭은 현재 100여개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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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 참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열리는 2021년 상반기 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가한다. SICA 의장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초대로, 문 대통령과 SICA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 이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과 한-SICA 간 미래협력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맥사코, 칠레, 브라질이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중화민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이 지역외 참여국가이다.
이낙연, '국제질서의 대전환' 국제 컨퍼런스서 기조연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싱가포 르 등 8개국 전문가를 화상으로 연결한 국제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연성강국(소프트 파워)의 신외교'를 주장했다. 연성강국 이란 넉넉한 경제, 첨단기술, 문화콘텐츠, 포용적 역량 등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평화를 확보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주며, 인류에 공헌 하고 세계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나라라고 이 전 총리는 정의했다.
UN, 구테흐스 사무총장 연임 만장일치로 통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연임 결의안이 지난 18일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의 가장 큰 도전과 동시에 우리의 가장 큰 기회는 위기를 이용해 상황을 역전시키고 교훈을 배워 세계로 나아가는 것" 이라면서 코로나 전염병으로부터 교훈을 얻겠다고 약속하며 자신의 두 번째 임기에 선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포르투갈 총리 출신으로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역임했으며, 새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BTS, 신곡 '버터'로 빌보드 4주 연속 1위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싱클 차트 1위에 올라섰고, BTS 곡 가운데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의 1위를 기록했던 첫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깼다.
LA 도살장서 소 40마리 탈출 LA 피코 리베라 지역의 한 도살장에서 지난 22일 저녁 40마리의 소가 탈출해 인근 지역으로 흩어졌다. 셰리프 경찰관들과 도살장 직원들이 수시간 동안 소들을 다시 도살장으로 돌려 보냈으나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셰리프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다. 사살된 소는 인근 지역의 한 집으로 들어가 네 명의 가족들을 위협해 부상을 입혔다. 나머지 한 마리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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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조석산·문홍석 노인회관 운영권리 완전박탈 노인회 영구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서 판사 명령 이명진 이사장 검찰 비영리단체 조사부에 고발
2개월 여 동안 이어졌던 노인회 영구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소송을 제기한 조석산 측의 요구가 기각되었다. 이로써 이명진 이사 장 등으로 구성된 노인회 총회가 노인회를 운 영할 수 있는 권리를 영구적으로 갖게 되는 한 편 조석산, 문홍석 등은 노인회관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완전히 박탈당했다. 재판을 맡았던 판사는 노인회관, 노인회 은행 계좌, 노인회 차량 등의 공적 자산을 모두 이명 진 이사장 측의 노인회 총회로 완전히 양도하 라는 명령이 떨어진것과 같다. 5000불을 공탁한 노인회 총회측은 완전히 영 구접근금지 명령을 받아냈다.이로써 조석산 씨 등은 노인회관에 보관하고 있던 불법 점거 물을 비롯해 개인 소유의 차량 등 모든 짐을 노 인회관에서 빼야 한다. 더불어 현재 노인회관 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지불하는 렌트비도 더 이상 조석산 씨 등이 손을 댈 수 없다. 이명진 이사장은 노인회 이사회를 합법적으로 열어 그간의 적페를 완전히 청산하고, 노인들 의 자산을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명진 이사장 측에 의하면 그간 조 석산-문홍석으로 연결된 노인회장 임기 중 잘 못 지출된 모든 자금과 공금에 대해서도 소액 재판을 통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하지 않은 세금보고로 인해 세금공제 지위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는 해결해야 할 단계들이 산적해 있다. 노인회 총회의 핸드릭스 변호사는 공문을 통 해 이후의 법적 조치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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렸다. 명예훼손 소송을 통해 소송 비용과 모 든 제반 경비지출들도 이 재판에서 판가름 날 것을 시사했다. 조석산, 문홍석 씨 측은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입증된 증거가 없었고, 많은 자 료들이 제출되었으나 자료들의 신빙성이 입증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조석산 씨 측이 제출한 증거자료들에는 영수증도 없었 고, 기록으로 남겨진 자료 또는 회의록에도 헛 점들이 많아 재판부가 자료에 대한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판결문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굉장히 상세해, 아직 진 행 중인 명예훼손 소송의 증거채택 여부도 판 결문에 공시되어 있다. 조석산 외 3명이 제기한 소송은 이번 영구금지 가처분 신청 뿐 아니라 이명진 이사장과 노인 회 총회 측이 적법하지 않게 노인회의 주정부 비영리단체법인 명의를 가져가고, 노인회관의 비밀번호를 바꾼 것 등에 대한 명에훼손에 관 한 건, 이명진 이사장 측이 노인회관을 팔아먹 을 것이라는 주장 등에 대해 2022년까지 소송 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을 내린 바스퀘즈 판사가 위 의 심리도 계속해서 맡을 것이고, 관련 증거 와 증언들이 소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인회 영구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 결과와 다른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비영리단체장의 도덕적 해 이에 대한 경종을 울리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판결문에서 ‘카지노에서 현금을 인출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조석산 씨는 노인 회를 선의로 운영하고 노인회의 이익을 위해 노인회의 임원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 을 뒷받침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노인회 계좌에 남겨진 공금을 소 진하고 세금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면세 지위 상실로 이어졌으며 노인회 재산을 지키 는 데 실패했다는 판결의 내용도 담겨 있다. 이는 노인회 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인회 계좌에 대한 공금유용 등에 대한 공소 시효는 3년이며 면세 지위를 상실하고 공금계 좌 운영에 대한 위법행위는 3년 안에 이뤄진 사안이 많아 승소할 합리적 가능성이 많다고 판결문에 적시되어 있다. 이명진 이사장은 관련 사안을 주검찰청 비영 리단체 조사부서에 해당 판결문과 함께 이제 껏 확보된 증거물을 금주 안에 고발조치할 것 을 시사했다. 또한 지난 번 오로라시 경찰 고 발 이후 새로 확보된 증거물 추가와 이번 법 원 판결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 로 보인다. 이 고발에 대해 오로라 경찰국의 코트네이 경 사도 담당부서가 주검찰 비영리단체부서에 고 발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권면한 바 있다. 한편 이명진 이사장은 금주 내로 노인회관의 열쇠를 교체하고 노인회관 및 자산 회수에 들 어갈 것을 예고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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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 편집자 주 : 해당 번역본은 노인회 제공입니다. 번역 내용에 대한 책임은 노인회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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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영사 업무 개최 윤상수 총영사 부임 후 첫 콜로라도 방문
서 콜로라도 주민들을 위해 시간 연장 업무 를 하면서까지 그간 영사업무 적체로 인한 동 포들의 불안감해소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고 소회했다. 이번에 오즈저널 기사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단체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영사업무라는 절 대적인 필요의 업무를 소화하기위해 이름 도 없이 값도 없이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땀 과 노력도 이번 순회영사업무의 꽃이라고 할 수있다. 윤상수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가 는 바쁜 일정 중에도 오로라시를 찾아 코프만 시장을 방문했다. 윤 총영사는 임명되기 전에 외교부에서 대외 비즈니스 및 무역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일했으며, 코프만 시장과 윤 총영 사는 어떻게 오로라에 더 많은 국제 비즈니스 를 유치 할 수 있을지 몇 가지 아이디어를 교 환했다고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자신의 SNS 를 통해 말했다. 출처: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 페이스북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의 콜 로라도 순회영사 업무가 지난 19일부터 20일 간 무사히 치러졌다. 이번 순회영사 업무 역시 지난 번과 같이 사 전예약제로 실시되었고, 단체가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나온 열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순회 영사 업무 진행을 도왔다. 이원강 민원영사를 비롯한 김지수 실무관, 이 우성 실무관, 김창일 실무관 등 네 명이 함께 하면서 여권 183건, 영사확인 97건, 가족발급 136건, 재외국민 25건, 국적 52건, 호적 18건, 병역 4건, 출입국 5건, 해외이주 10건, 공인인 증 13건, 범죄경력 1건, 운전면허 1건 등 총 545건의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해냈다. 방문자 집계는 총 289명 이다. 한편 이원강 영사는 한국정부가 백신접종완 료자들의 자가격리면제 정책을 실행함에 따 라 살인적인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
또한 윤상수 총영사는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 상견례와 남부콜로라도 한인회(회 장 국선)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 덴버지역에서 소요 중인 한인회로 인해 별도 일정은 만들지 않았지만 평통 외에 가장 활발 하게 활동하고 있는 콜로라도 체육회나 월드 옥타경제인 연합회, 노인회, 노우회재단, 한인 재단 등 많은 동포단체들과의 상견례일정이 스케즐되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콜로라도 순회영사 업무를 성료한 샌프 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영사팀은 유타주에서 도 순회영사 업무를 수행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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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아바다 총기 난사로 경찰관 포함 3명 사망 지난 21일 아바다의 구시가(올드타운)에서 총 격사고가 발생해 세 명이 사망했다. 안타깝게도 지난 19일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 는 총기 규제 법안에 대해 서명을 했으나 바
로 이틀 뒤 이러한 비극적 참사가 다시 발생 한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는 19년 차 경찰관인 고든 비슬 리(Gordon Beesley)가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 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슬리 경찰관 은 여름동안 학교 안전을 지키 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총격이 일어날 당시 순찰 중이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18세의 브라디 터너 (Brady Turner)는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중 세 차례의 총소리와 비명 소리를 들었고, 그 뒤 주위를 살피며 자리를 떠 났다고 진술했다. 또한 같은 블
록 안에 위치한 아바다 상공회의소 직원들은 총 격이 멈춘 뒤에도 한 시간 이상 건물 지하에 몸 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링크 스트레이트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의도 적으로 경찰관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다. “비즐리 경관은 경찰관에 대한 증오를 표출 하는 이에게 매복 공격을 당했다”면서 “비즐리 경찰관이 더 큰 인명 손실을 막은 것으로 보인 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발표했다. 제퍼슨 카운티의 검시소는 용의자가 59세의 로 널드 트로이크이며 이번 총격에서 총에 맞아 사 망했다고 밝혔다. CNN은 트로이크가 1992년 폭행 혐의로 체포된 기록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산불 연이어 발생, 캠핑족들에 주의 경고 건조한 날씨가 연속되면서 또다시 산불이 연속 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만 해도 컨츄리 음악 축제가 열리 던 로마(Loma)에서 몇 마일 떨어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콘서트 관람객들 은 70번 도로를 이용해 대피를 시작했고, 소방 대원들은 6번 도로와 50번 고속도로를 통해 진 입했다. ‘와일드 카우’라고 불리는 이 산불은 총 248 에 이커로 번져나가고 있으며 점차 화재 면적이 넓 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콜로라도 전역에서 총 1만 6천 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산불에 덮여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북서부에서 일어난 오일 스프링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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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 총 7395 에이커에 걸쳐 있으며 건조한 날 씨와 강풍으로 계속 불길이 번져나가는 것으 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중남부에서 발생한 실 반 화재는 총 3359 에이커에 달하며 남동쪽으로 불길이 계 속 번져나가 현재 실반 호수 주립공원은 폐쇄된 상태이다. 북서부의 웨스트 파이어는 총 3107 에이커에 걸쳐 일어나면 서 주 경계를 넘어 남서부 와 이오밍까지 번져 나갔다. 머 디 슬라이드 화재는 1025 에 이커를 태우고 있으며 지난 22일 세찬 바람으로 인해 남 동쪽으로 더 번져나갔다.
이외에도 몬테주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트레일 캐니언 화재로 인해 며칠 동안 인근이 봉쇄되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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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혹부리 아주머니의 편두통(1) 편두통 언제부터, 무슨 연유로 시작되었는지 명확한 기 억은 없지만 ‘편두통’으로 월 한번 꼴로 지옥을 다녀오곤 했다. 아주 긴 시간동안 내 머리 속에 는 머리의 한편을 신경질을 다하여 쪼아대는 딱 따구리 한 마리가 숨어 살기 시작했다. 내가 길 렀다. 머리 뼈 한 곳을 집중으로 갉아먹는 이놈 의 숨소리를 들으며 번개 치듯 선명한 통증을 온 몸의 세포들이 체감했다. 아주 오랫동안을 천천히 정기적으로 나를 갉아 먹곤 했다. 또, 언제 어떤 연유로 이 딱따구리가 집을 비웠 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빈 집이다. 내 머리 속이 좀 널널하다. 극도의 영양 불량 상태였던 당시 긴긴 감기가 괴롭혔다. (너무도 마음이 아파 글자가 만들어 지질 않는다. 다시 떠올리는 것이 너무도 아파 미루고 미루어 놓았던 이야기를 꺼내려 하는 건. 그래야 할 듯하여. 이제는 그래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 들춰내 볕에 말려 가루 내어 날려야 할 것 같아서. 얼마나 아프고 힘이 들었나……. 숭고한 햇볕이 쏟아지는 길을 걸어갈 때 행복 했었다는 전혜린처럼 나도 그만큼 만 행복하고 싶다.) 그 날들. 김광석의 ‘그날들’을 듣는다. 그저 말이 같아서.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 르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어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어지면 좋 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어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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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어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 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 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토록 사랑했던 것 만으로, 그토록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 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올 수 없 는 그날들.” 이렇게 끝나는 가사를 자꾸자꾸 되 돌아본다. 성민이가 어릴 적 그린 도화지 속에서 엄마는 늘 아픈 얼굴과 누운 모습이다. 왜 엄마는 그렇 게 맨날 아프냐고 물기 어린 눈으로 묻는다. 나 도 물기로 답한다. 겨우 눈을 떠 금테 안경을 쓴 그가 노동을 위하 여 새벽에 나가기 전 밥 한 술 먹여 내보내고 성 민이 깨워 학교 보내고 나는 시체처럼 다시 누 워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과 내 작업 시간을 본다. 불안이 불안히 ‘일어나야 하는데’ 를 반복하며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초조한 시 간을 길게 갖는다. 눈을 못 뜬다. 방바닥 밑으로 자꾸자꾸 잦아들곤 했다. 땅 속에서 잡아당기는 어떤 강력한 힘을 이기지 못한다. 창백한 얼굴 을 추스르고 현기증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찬 물 을 자꾸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고 옷을 챙겨 입 고 공부방을 치운다. 전날 수업 후 정리하지 못 해 아이들의 땀내 발 냄새와 책상 한가득 쌓인 지우개 가루를 못 본 척 작은 공부방 문을 닫아 버린다. 다음 날 아이들이 올 시간이 임박하여 창문을 열고 환기하고 청소를 한다. 그리고 다 시 밤 9시나 10시까지 아이들을 가르친다. 초등 학생, 중학생을. 자꾸 입에서 쓴 내가 난다. 입
이 말라 혀가 굳곤 한다. 눈앞에서 노란별이 오 고간다. 대낮에. 싱크대 앞에 서서 밥을 어른 숟 가락으로 딱 하나를 떠서 물 말아 그냥 입에 넣 어 목구멍으로 넘긴다. 김치 쪽 하나에. 난 밥을 먹은 것이라고. 누구의 감시에서 벗어나려는 듯 하루 한 끼를 그렇게 해치웠었다. 그리고 결핵 이 재발되었다 한다. 편도선이 길게 까스락 거 려 병원엘 갔더니 폐에 난 구멍 하나를 더 확인 시켜준다. 구멍을 하나 더 내고 지나갔다고. 그 러다 큰일 난다고 친절한 의사가 오빠처럼 말 한다. 혼자 커다란 숨을 쉬며 천천히 걸어왔다. 일우주택 701호. 집 전체가 9평이었던 그 연립 주택에서 사는 동안의 내 건강 상태는 최악이었 다. 몸무게 42 킬로그램. 내 키는 161센티. 다 잃고 버리고 빼앗기고 기어들어 온 구리의 그 아홉 평 연립에서 그렇게 살았다. 인천의 우 리 세 식구 보금자리를 그리 놓아버렸다. 놓쳤 다. 세발자전거는 세 살 난 나의 아들 성민이의 재산이었는데 이사 온 날 마당에서 잃어버렸다. 인천에서 거둬 온 것을 구리에서 또 잃는다. 내 복바지 차림의 아이는 잃어버린 자전거가 그리 워 많이도 울었다. 느닷없는 어느 날 편두통이 찾아왔다. 편두통 은 한 번 시작이 되면 정말이지 인간을 맨 밑바 닥까지 끌어내리고야 서서히 나아진다. 통증이 시작되면 일주일이나 열흘은 진통제를 배로 먹 어야 한다. 진통제의 역할은 어느 사이 플라시 보 효과 이상 없다는 느낌을 갖지만 나약한 인 간은 그것에라도 매달린다. 목구멍을 통하여 올 라오는 쓴 생약냄새는 지워지지 않을 통증 위에
하나 덧대는 낡은 천 조각이다. 병의 원인을 따져봐야 그 처방도 생기는 것 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가끔은 원인도 과정도 오리무중인 일들을 마주할 때 가 있다. 느닷없는 순간에 인간의 신들이 인 간에게 던져주는 숙제들이 있다. 기가 막히게도 월경이 끝난 후부터 통증이 시작되곤 하여 혹시 산부인과 소관이라 생 각하여 여러 번 검사도 받았으나 그 연관성 은 희박하다는 의견이었다. 어느 의사도 죽 을 듯한 이 편두통의 원인을 속 시원히 말해 주지 못한다. 그래서 그냥 아팠다. 그냥 아픔 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응급실로 실 려 가거나 업혀 가거나 하면 그 응급의사는 늘 같은 처방을 해주었다. 이미 너무도 많은 진통제를 먹었기에 이곳에서 무엇을 더 해줄 수가 없다는 대답이었다는 것. 그래서 잠시 잠을 자게 하거나……. 옛 어른들이 집에 양귀 비를 기르는 이유가 이런 것이었을까 싶다.
응급실에서 깨어 새벽 서너 시 되어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오게 되는 일들 말고는 따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기억이다. 새벽인 듯 아닌 듯 한 시간에 그렇게 그 언덕길을 넘어오곤 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매 달 반복되었다. 전생에 얼마나 많은 누구에 게 그리 고통을 주었던 것일까. 이 밖에 알아 내지 못한 죄가 더미로 있는가 보다. 지금 생각하니……. 그 두통과 함께 동반되 었던 트라우마가 더 무서웠다. 너무도 통증 이 심해 숨을 쉴 수가 없을 때 들이 쉰 숨이 밖으로 내 쉬어지지가 않는다. 여하튼 호흡 곤란과 심장발작 그리고 편두통이 짝을 이 루어 괴롭혔다. 한 셋트로 묶여 활동을 하는 머릿속 활화산과도 같았다. 이런 상태에서도 사람이 숨을 쉬고 숨이 붙어있게 된다는 것 이 어이가 없다. 화가 난다. 정말 화가 많이 난다. 내가 살아있는 것이 화이다. 그러나 다 시 동이 트고 새벽 별을 보며 연하게 탄 커피
를 마시듯 좀 가셔진 머리를 흔들며 아침을 맞는다. 짝짜기 쓰레빠를 끌고 집으로 돌아 오는 언덕길에서 새벽을 맞는 느낌을 표현할 단어는 아직 사전에 없다. 아무리 긴 시간 경험을 한대도 무뎌지지 않 을 통증이다. 옛 시절 독약의 재료로 썼다는 벼의 병이라는 ‘깜부기’를 먹으면 가라앉을 지도 모르지만 독성이 강해 먹을 수 없다는 한의사의 빈 처방전. 인간이 느끼는 통증의 지수라는 것이 있는데 헛것이 보이고 눈앞 에 노란 빛이 보이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 은 알겠는데 도와줄 수 없다 한다. 그런데 그 통증에 넘어지지 않고 살아냈다. 견디어 냈 다. 아니, 묘책이 없으니 그저 수그리고 앉아 받아냈다고 해야 할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그냥 아팠다. 그렇게 나를 살렸다. 살아 있게 하였다. 통증 으로 확인하게 되는 나의 生이다. <다음호에 계속> <이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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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낮은 지역서 국지적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국 지적인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CNN이 보도 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편에 속하는 미주리주를
비롯해 남부, 중서부 등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 들이 늘어나면서 입원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미시시피주, 루이지애나주, 웨 스트버지니아주는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로 알 려졌다.
관련 전문가들은 낮은 백신 접종률이 변이의 확 산과 대유행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변코로나19 감염, 뇌 조직 손실 등 장기적 질병 위험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뇌 일부 영역의 조직 이 손상되고, 비정상적으로 심박수가 빨라지 는 등 장기적인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과 연구 대상들의 뇌 일부 조직이 축소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 보고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각 과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 및 ‘기억’을 다루는 뇌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이상이 발견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임페리얼 칼리지, 메 릴랜드 국립 보건원 과학자들이 782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 던 394명의 감염 전후의 뇌 스캔을 비교한 결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손상시킨 결과로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뇌 조직 손상을 유발한 것인 지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의 여
부는 확인할 증거가 없다고 보고서는 설명했 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전파력 더 강한 코로나 변이의 변이 '델타 플러스' 보고 지난 22일 인도 보건당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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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마하라 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기존 델타 변이 (B.1.617.2)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 에서는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문도 함께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지난 23일 전국에서 인도발 변 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가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주이고 이 변이가 현재 신 규 감염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라고 밝혔다. 따라서 2배가 되는 시간은 수 주에서 한 달여 뒤면 그게 상당히 지배적으로 되리라 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들은 이런 위험이 낮으며, 아직 백신접종을 꺼리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백신을 맞아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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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공적자산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접하면서 한가지 의아한 점은 공적자산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고 그래서 이를 사유화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공적 자산은 누구도 가질 수 없고 누구도 가져서는 안 된다. 그 하나의 사례가 한인회의 어카운트가 두 곳에 서 개설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것이다.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은 은근슬쩍 무마되는 듯 하였 으나, 현재 오로라 경찰이 타이트하게 조사를 하 고 나섰다. 세상 어느 곳에 같은 이름의 DBA가 존재할 수 있는가? 그것도 우리 한인을 대표한다는 한인회가 두 개 의 어카운트로 운영되는 해프닝의 전말은 이렇 다. US피델리티 은행 측은 단순히 30년 동안 웰 스파고에서 사용하던 한인회 계좌를 새로 자사 의 계좌로 옮긴다는 말을 듣고 계좌를 신규로 열 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오로라 경찰국에 고발된 불법인출 사건 은 한인회에서 해임된 조석산 전 회장이 본래의 한인회 웰스파고 은행계좌의 체크 카드를 반납 하지 않고서 새로 만든 US피델리티 은행의 계좌 로 웰스파고 계좌의 자금을 옮긴 것이다. 물론 한인회 자금에 손을 댈 자격이 없는 이미 해 임된 조석산 전 회장이 옮긴 자금은 경찰 신고를 통해 US피델리티 은행 측이 원래의 한인회 통장 인 웰스파고 은행으로 돌려주었다. 그리고 US피 델리티에 만들어진 새 계좌는 폐쇄되었다. 현재 웰스파고의 한인회 계좌의 명의는 정선우 회장 으로 되어 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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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물론 오로라 경찰국은 이미 조석산에 대한 여 러 건이 고발이 들어온 상황에서 또 다시 그
이런 문제를 간과함으로써 벌어진 사태가 작 금의 노인회 사태이다. 회장을 맡은 이들이 도덕적으로 해이하게 멋대로 노인회를 운영
의 이름이 언급되자 다시 정식 조사를 착수했 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들의 대표 단체인 한인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공적재산을 내 주 머니돈으로 인식하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있 는 일이었을까?
해 왔고, 이로 인해 재판부로부터 운영권을 박탈당했다. 즉, 비영리단체 법인은 한 두 사 람의 것이 아니다. 단체의 운영권은 엄밀히 말하면 권리보다 의무이다. 운영권을 의무로 생각하지 않고 권리로 생각해서 벌어졌던 내 홍으로 인해 우리 한인사회가 다같이 앓아 낸 것이다.
한인회는 이러한 문제를 각성하고 새로운 바 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선우 회장은 이제 개 혁의 중심에 있다. 역대 가장 젊은 한인회장 으로 진취적인 개혁을 일구고 있다. 그동안 그들만의 한인회로 동포들을 위해 무엇을 하 는지 모르던 밀실운영에서 벗어나 온 동포들 을 아래에서 섬기는 풀뿌리같은 섬김의 리더 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에 공식 발표된 노인회 영구접근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명진 씨가 이 사장으로 있는 노인회 총회 측도 이제는 공적 자산 관리에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 노인회 관이 그 어느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공적자 산임을 반드시 각성해야 한다. 노인회는 아직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어 대행 체제로 소송을 치러내냈지만 노인회를 책임 질 명망있는 노인회장이 선출되어야 할 것이 다. 그간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온 이명진 이사장이 노인회장으로 유력해 보인다. 그러 나 누가 회장이 되든 노인회관은 몇몇 노인 들의 회관이 아니다. 동포들이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노인회관이니 노인들을 위해 쓰여야 하는 공적자산임은 틀림없다.
그간의 마찰로 미뤄보아 노인회관 운영은 노 인회의 노인들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전문 운 영위원회가 범동포적으로 출범되어도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칙의 목적에 맞게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노인회 활동이 이루어 져야 하고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도입하여 전 동포사회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제 를 만드는 것이 옳다. 운영 전문가들이 노인회를 방만하게 운영하 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는 시스템도 도입되 어야 할 것이 시급하다. 다른 도시의 경우 이 미 운영위가 관리를 맡으면서 더욱 발전한 사 례가 많다. 벌써부터 이명진 노인회 측에서 ‘우리 노인 회’는 노인들의 일부가 운영해야 한다는 이야 기가 나오고 있는 것 또한 다시 재고해 보아 야 할 문제이다. 노인들의 경우 영어 구사가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않고, 업무능력 역시 떨 어질 수 있기에 노인회 운영을 위한 태스크포 스가 이런 맹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발행인의 편지 노인들을 위한 회관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살 려 그 목적대로 운영하며 노인회를 활성화시 킬 수 있다면 몇몇의 노인들이 운영하는 것보 다 더 나은, 더 바람직한 노인회로 거듭날 가 능성이 더 크다. 즉, 노인회관은 동포들의 공 공자산이기에 목적대로 운영하기 위해서 전 문관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인 회와 노인회관의 주인인 노인들이 더 나은 혜 택을 누릴 수 있는 개선책이 될 수 있다. 한인회를 위시한 체육회 등등 각 단체에서 파 견한 운영위가 발족된다면 조석산 전 회장이 나 문홍석 전 회장이 임기 중에 범했던 그들 만의 노인회로 사유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인회 총회의 이명진 이 사장은 이러한 대안들에 대해 심사숙고해 새 로이 거듭나는 노인회의 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전문가 그룹이 투명하게 관리한다면 우리 어 르신들을 향한 동포들의 관심도 더 높아지고, 그럼으로써 노인회도 거듭나며 다른 한인단 체들과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며 더욱 열린 관 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노인회 운영을 위해 이제 한인들 사이에 공청 회도 일어나고 올바른 운영을 위한 태스크포 스도 발족시킨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 의 노인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을 이명진 이사장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제2, 제 3의 조석산, 문홍석 같은 모럴 해저드를 예방 할 수 있는 방책도 될 수 있다.
위를 상실하지 않은 단체는 노우회재단 뿐이 다. 세금보고가 성실히 이루어져서 어떤 세무 조사와 검찰 조사에도 현재까지 밝혀진 혐의 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지는 노우회 재단을 낱낱히 털어보려 한다. 먼지 하나라 도 찾아낼 것이다. 본지가 밝혀냈던 노인회 불법 운영 사례처럼 증거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 볼 것이다. 노우회재단에 대해서는 확실한 물증들이 없 이 심증만으로 여러차례 소요를 만들어냈고, 지금도 그 소송이 계류 중이며 앞으로도 몇개 의 소송이 더 일어날지 모른다. 동포들이 서 로의 개인재산과 에너지를 변호사비로 날리 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을 밝혀내야 하고, 만약 밝혀내지 못한다 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인정하는 문화가 되 어야 한다. 더이상 초등학생처럼 유치하게 싸 우고 뒤에서 비열하게 음해하,는 정직하지 않 은 사회를 조장할 필요가 없다. 또한 공적자산을 지키는 것은 투명한 절차로 거쳐야 한다. 일례로 지금 노인회 불법 증축 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한다. 이번 주 중 오즈저널은 오로라시 빌딩디파트 먼트에 노인회관 불법 증축 자료를 들고 찾 아갈 예정이다. 노인회관의 잘못된 구조물 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없애야 하고 수정, 복 원되어야 한다.
누가 노인회를 운영하든 변하지 않는 진실이 다. 합법적인 태스크포스 운용으로 그동안 날 려먹은 노인회 공적자산을 무슨수를 써서라 도 복원하고 목적에 걸맞는 운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명진 이사장은 블루칼라로 매케닉 엔지니 어이다. 그는 땀으로 돈을 벌었다. 그렇게 벌 어 자녀들을 양육하고 훌륭하게 키워낸 우리 들의 선배이다. 그는 노인회와 관련한 비리 앞에 물러서지 않 고, 노인회를 결집해 부도덕한 회관운영에서 노인회를 찾아온 인물이다. 그 동안의 수모와 협박을 당하면서도 상대의 협잡질에 치이면 서도 지난 6개월동안 싸워 이 회관과 노인회 를 찾아왔다. 지금까지의 수고가 큰데 어떻게 그에게만 이 모든 짐을 다 지울 수 있을까? 총대를 매고 나 온 한 사람에게만 모든 일을 맡길 것이 아니 라 한인사회가 나서야 할것이다. 정치적 감정 적 접근을 배제하고 노인회가 정말 노인들을 위한 노인회가 되도록 이제 동포사회의 모두 가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설 때다. 몇몇이 협잡질하여 우리 노인들의 노인회라 는 거창한 말을 앞세운 시커먼 속내를 걷어 치우고 공적자산을 지켜며 목적에 맞는 올바 른 비영리단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할 때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또한 이미 수도 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 리고 있는 노우회재단을 언급하지 않을 수 가 없다. 노우회재단 이사장 바비 킴 회장은 작고한 이 동호 회장 이후의 모든 노우회 자금관리 내역 과 세금보고 자료를 본지에 보내왔다. 이제껏 쓰여진 모든 지출내역이 낱낱히 보고된 자료 들을 본지에서 세밀하게 검토하며 조사하고 있다. 그간의 바비 킴 이사장의 노우회 관련 소송부터 공적자산의 관리내역과 의혹을 전 수조사하고 있는것이다. 한인단체들 가운데 비영리단체 세금공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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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G7의 귀빈이 된 문재인 대통령 세계적인 선도국가 한국의 위상과 국격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 국의 유명한 휴양지인 콘윌에서 열린 ‘주요 7 개국 협의체(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을 받 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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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서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출처news1>
➤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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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 다, 일본으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 해 호주, 인도, 유럽연합(EU)가 게스트로 함께 초대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여 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뒤 2년 만에 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 난 해 비대면으로 열렸던 G7 정상회의에도 초 대받아 실상 ‘G8’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기간 내내 확실한 주빈으로서의 대우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주최국인 영국은 G7 정상회의의 첫 확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좌석을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바로 오른편에 배치했다. 존 슨 총리의 왼편에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배정되었다. 외교무대에서 누가 어느 자리를 차 지하느냐는 상당히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G7 정상들 가운데 서 가장 상석을 차지했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의 외교력이 국제무대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지 설명이 필요 없는 장면이었다. 이외에도 정상회의 동안 독일과의 정상회담은 예정에 없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의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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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요청으로 한독 양자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으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 상회의 상임의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 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회담 을 가지며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쳤다. 문 대통 령은 UN, 남아공, 미국 정상들과는 라운지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즉석에서 성사된 ‘번개’ 미팅 도 있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회담 장소가 부족해 EU와는 즉석에서 협의해 테라스로 옮겨 ‘테라스 회담’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일본과의 정상 회담은 약식 회담 형식으로 합의가 되어 있었으나 일본 측이 ‘동해영토 수 호훈련’을 문제시 삼으며 일방적으로 회담을 최 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영토 수호훈련’은 일본 극우세력의 독도 침입에 대비해 매년 상 하반기에 1차례씩 진행된다. 이 훈련에 대해 일 본 정부는 한국에 항의를 해 왔으나, 올해는 약 식 회담마저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외교적 무례 를 저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G7 보건세션에서 “개발도상국 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이 바이오의 약품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허브 역 할을 할 수 있다. 미국 뿐 아니라 다른 주요 7 개국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 조했다. G7 정상회의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기후변화· 환경' 확대회의에서 선도발언을 요청받은 문재 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민간 부문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네카 소리오 회장과 백신생산 협력을 논의했고, 독일 메르켈 총리와는 독일의 발전한 백신 개발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호주 모리슨 총 리와는 수소경제 협력, EU의 미셸 상임의장과 라이엔 집행위원장과는 그린, 디지털 협력에 공 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과는 첨단 기술과 문화·교육 분야 등의 미래 협 력을 다짐했다고 이어갔다. 이러한 정상들과의 대화에 대해 “우리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고 디 지털과 그린 분야 협력이 확대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평가했다.
고 덧붙였다.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이 마음 속에 맴돌았다”면서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1945년 포츠담 회담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만국평화회의 에서는) 일본의 외교 침탈을 알리기 위해 시베 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헤이그에 도착한 이준 열 사는 회의장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포츠담 회 담에서는) 우리 목소리도 내지 못한 채 강대국 들의 결정으로 운명이 좌우됐다”면서 “대한민 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고 세계에 서 가장 성숙한 국민들이 민주주의·방역·탄소 중립을 위해 행동하는 나라가 됐다. 이제 우리 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며 “많은 나라가 우리와의 협력을 원한다. 참으로 뿌듯한 국민들의 성취”라고 강조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룬 역사적인 성과에 비 해 한국의 언론들은 터무니 없이 낮은 빈도의 보도를 내보내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유럽순반 을 특별수행 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담 관련 언론보도가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보도 의 4분의 1밖에 안 된다는 보도가 있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 때에는 국내 행사였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4배나 차이나는 것은 너무 심각한 것 같다”며 “밖에 나와서 보면 외신의 주목도는 굉장하다. 인터뷰 요청이 쇄도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의 경우 비엔나의 ‘쉰브룬 궁전’을 40년만 에 개방했다. 스페인 국왕의 공식 환영식은 정 말 성대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끝으로 문 대통령은 “G7정상회의 내내 우리 국 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대한민 국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외교 활동에 대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후발 추격국가 위치 에서 G7과 대등하게 현안 해결을 주도하는 선 도국가 위상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사실 상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 무대에서 다자간 외 교가 회복되는 자리에 한국이 참석함으로써 G7 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해내고 이를 통해 외교 지평을 넓히게 되었다는 평가를 얻 고 있다.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은 SNS 를 통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모든 일정 을 잘 마쳤다”며 “보건·열린사회·기후환경 등 각 주제별로 지구촌 책임 있는 나라들이 진솔 한 의견을 나눴다. 우리도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 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 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만남들도 의미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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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 정상 최초 오스트리아 방문 ‘최고의 환대’로 대한민국을 예우하다 이 상당히 높이 평가했다. 또한 김정숙 여사의 일정에도 오스트리아의 섬세한 배려가 드러났다. 빈 미술사 박물관을 관람하던 김 여사에게 오스트리아는 ‘조선 왕 자의 투구와 갑옷’을 소개했다. 이 전시물은 1892년 프란츠 요제프1세 황제에게 고종이 선물한 것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열렸던 G7 정 상회의를 마친 뒤 지난 12일부터 이틀동안 오 스트리아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 리아 국빈방문은 ‘최고 예우’와 ‘최고 환대’의 연 속이었다.
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영접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1892년에 이루어진 한-오 수교 이후 129년 만에 이루어진 첫 정상 방문이라 더욱 그 의의가 컸다.
특히 쿠르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을 위해 쇤부른 궁의 글로세 갈레리에를 40년 만 에 개방했다. 이는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 이후 처음 있는 일로써, 오스트리아가 국가 차원에 서 보존해 온 귀한 곳으로 한국의 대통령을 초 대한 것이다. 말 그대로 "최고의 예우"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는 부흐 만 오스트리아 상원의장, 엔노 드로페닉 오스트 리아 외교부 의전장이 나왔다. 신재현 주오스트 리아 대사 내외와 교민 대표도 공항에 나와 문 대
문 대통령은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를 비롯해 루드 비히 빈 시장, 소보트카 하원의장도 접견했다.
오스트리아의 이러한 환대는 판데어벨렌 대통 령과 언론들의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눈에 한국은 ‘방역 챔 피언’이다. 반데어벨렌 대통령은 “방역 조치와 코로나의 통제 등에 대한 챔피언”이라고 발언 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 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한국은 코 로나 극복을 위한 월드 챔피언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라며 오스트리아가 배울 점에 대해 묻기 도 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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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태극기 문 양의 이름과 뜻까지 소개하면서, 일제 식민지 배를 이겨내고 독립을 이루고, 군사정권 하에 서 치열하게 싸워 민주주의 국가를 이룬 한국 의 역사를 다루었다. 또한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의 K-방 역을 비롯해 분단국가의 위험을 극복하고 이 룩한 경제성장 등을 보도했다. 또한 여기에 그 치지 않고 미래를 향해 환경문제, 정보산업으 로의 경제모델 전환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 면서 한국에 대해 연일 대서특필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양 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끌어냈다. 오 스트리아의 극진한 대우는 한국이 4차 산업 시대의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판단 하에 이 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정상은 오스트리아의 높은 과학기술 역 량과 산업화 능력을 결합해 지속적으로 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기초과학 분야 선도국이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산업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최초 수소차 상용화와 수소법 제정 등 수 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오 스트리아 현지에서 배터리팩 공장을 가동하 고 있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약 2700명의 우리 재외동포 중 약 80%가 빈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 을 당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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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도 표기된 지도'까지 공개하다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국빈 ‘문재인 대통령’ 환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방문 뒤 지난 15 일(현지시간)부터 사흘동안 스페인을 방문했 다. 지난 해 한국과 스페인은 수교 70년을 맞았 고, 이를 기념해 2019년 펠리페 6세 국왕이 방 한을 했었고, 이에 대한 답방으로 문재인 대통 령이 이번에 답방을 한 셈이다. 2박 3일의 일정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펠리세6 세 국왕 주최의 만찬,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이어갔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 피카소의 작품에서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그린 인류의 예술적 DNA와 이념을 넘어선 사랑의 가치를 되새깁니다. 가우디의 자연을 담은 곡선 에서는 위대한 포용의 정신을, 타레가의 음악에 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오색창연함을 만납니다” 라고 스페인의 문화예술적 힘을 표현한 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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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리 드 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 선물 받고 있다.
스페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한 독도가 표기된 한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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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의회 연설은 생중계로 방송될 정도로 스페인의 관심을 끌었고, 스페인 국민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때 스 페인은 세상의 끌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스 페인 국민들은 세상의 끝에서 새로운 세상의 시 작을 만들었습니다. 500년 전 마젤란과 엘카노 의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근대사의 전환을 이끌 어갔습니다”면서 “지금 스페인은 그 힘으로 다 양한 문명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이 슬람문명, 고대부터 현대의 시간대가 스페인의 풍속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라고 문 대통령은 스페인의 역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발언했다.
마드리드 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펠리페6세 국왕 부부.
“스페인 국민들도 한국의 문화 예술을 사랑합니 다.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 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접하 고 있습니다. K팝과 한국 영화를 즐기는 스페인 국민들도 늘고 있습니다”라면서 한국과 스페인 의 문화적 교류에 대해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 합의한 상호방문의 해 연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스페인 의회 연설을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1730년대에 제 작된 ‘조선왕국전도’를 공개했다. 스페인 의회 상원 도서관장인 안헬 곤잘레스는 “한국인들 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다”라면서 이 지도를 소개했다.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가운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진 ‘조선왕국전도’는 18세기 프랑스의 지리학자 이자 지도 제작자인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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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다는 사 실에 깊은 동질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 자 관계’로 격상해 더욱 굳건한 협력으로 번영 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영국, 오스트리아에 이어 스페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환영 또한 열렬하게 열렸다. 이 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마드리드 궁에 머무느 라 가까이에서 인사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멀 찍이 보이는 문 대통령을 향해 애국가를 부르 면서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스페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이후 스페인 은 한국인들에게 백신 여권을 요구하지 않는 등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빌이 당시 중국의 실측지도인 ‘황여전람도’를 참고해 중국과 주변 지역을 그린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 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 아 주 소중한 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 지도는 우산도(독도)와 천산도(울릉도)가 모 두 조선의 영토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 리드 시장은 문 대통령에게 ‘황금 열쇠’를 전 달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이 열쇠는 스페인 의 수도, 우리 시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는 것 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설명했고, 문재인 대통 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나 개인뿐 아니라 대 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줄 것으 로 믿는다.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 겠다”고 화답했다. 스페인도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내내 최대한 의 예우를 갖추었다. 펠리페6세 스페인 국왕 은 자신의 차량 롤스로이스 팬텀을 문재인 대 통령에게 내주었고, 마드리드 궁에서 성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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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만찬도 주최하면서 최대 규모의 경제인 들을 초대한 것은 물론, 문 대통령에게 최고 국민훈장, 김정숙 여사에게 국민훈장 대십자 장을 각각 수여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스 페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또한 마드리드 왕궁 ‘팔라시오 레알’에서 진행 된 공식 환영식에는 300여 명의 군악대와 의 장대가 도열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 고, 펠리페 6세 국왕 부부가 문 대통령이 탑승 한 차 앞까지 마중을 나와 환영했다. 문 대통 령과 펠리페 6세 국왕은 약 400미터의 거리를 돌면서 군악대와 의장대, 기마대, 모터사이클 경찰의 사열을 받았다. 스페인 언론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은 아 주 특별하다며 스페인이 한국을 위해 이전 유 례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상 최고의 환 영 계획'을 마련했고, 왕비 주최 갈라디너 만찬 이 문 대통령 방문 덕분에 부활했다며 방문 일 주일 전부터 상세한 일정과 문 대통령의 방문 에 대한 환영 보도가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페인과 한국 모두 연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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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규제법안으로 총기 사고 막을 수 있을까 폭력 경범죄 기록자 총기 구매 제한
류를 보다 안전하게 보 관하게 만들고, 분실하 거나 도난당한 총기류 신고에 대한 의무를 규 정하고 있다. 또한 가정 폭력으로 기소된 사람들 로부터 총기 소유를 금 지하는 기존의 법안을 더 강화했다.
콜로라도는 여러 건의 악명 높은 총기 사고가 일 어났던 곳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최초의 학내 총 기사고로 꼽히는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부터 시작해서 오로라 극장 총기 난사 사건, 그리고 석달 전에 일어났던 볼더의 킹 수퍼스 총 기 난사 사건까지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 정부는 볼더의 킹 수퍼스 총기 난사 사건 이 후 더욱 강력한 총기 규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총기 폭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6개의 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 주말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총 3건의 총기규제 법 안에 서명했다. 주 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2021년 을 더 엄격하면서도 새로운 총기 규제법을 출범 시키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 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관련 법안들을 킹 수 퍼스 총기 사고 이전부터 발의를 한 상태였다. 그 러나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면서 더욱 강력한 총 기 규제에 대한 시급성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움 직이는 모양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는 총기 소유자들이 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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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법안에 의하면 각 도시들은 주 정부보 다 더 엄격한 총기 법안 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되 었고, 아동학대 유죄판결, 가정폭력, 성폭력을 포함해 특정 폭력 관련 경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해 5년간 총기 구입이 금지된다. 킹 수퍼스에 서 총기를 난사한 경우처럼 중범죄 기록이 있으 면 평생 총기 소유가 금지된다. 하지만 주 의회는 공격용 무기금지 법안을 통과 시키지 않았다. 주 전체 공공 정책의 관점에서 공공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원칙 에 위배된다는 이유가 붙었지만 의회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 졌다. 또한 언제나처럼 총기규제와 관련한 정치 적 이슈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총기권리 행사를 주장하는 조직을 이끄는 레슬리 할리우드는 “공격용 무기 금지가 도입 되었다면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을 것이다. 이는 국가적인 뉴스일 뿐 아니라 미국 내 모든 총기 권리 단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라고 CPR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이번 총기 규제 관련 법안 중 가장 큰 정
치적 반발을 이끌어낸 것은 총기 구매 관련 신 원조회에서 폭력적 경범죄를 포함한 것이라고 CPR은 보도했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지점은 총기 소유자의 정신 건강 관련한 문제이다. 해당 법안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부류는 정신 건강을 이유로 낙 인을 찍고 차별을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고, 반대편에서는 총기를 다루는 법과 위험성 및 총 기 관련 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여러 정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더라도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할리우드는 “이러한 결과 1 년 후, 2년 후, 3년 후 다시 대량 살상이 계속 늘 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회의적인 입 장을 표명하고 있다. 민주당은 여전히 특정 총기 소유자들에게 더 많 은 규제를 적용하기를 원한다. 이들은 총기 구 매를 하기 위해서는 대기해야 하는 기간을 마련 하는 법안도 찬성한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총기 소지자에 대한 우려를 보고하도록 마련된 ‘붉은 깃발 총기 법’의 확대도 요구한다. 세부적 으로는 총기 소유가 가능한 최저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18세는 사냥용 소총 같은 총기류를 허용할 수 있으나 공격용 총기는 최소 21세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상원 원내총무이며 볼더에서 자란 스티브 펜버 그(Steve Fenberg ) 의원은 CPR과의 인터뷰에 서 “항상 기반이 되는 일련의 정책들을 만들어 더 안전한 환경과 커뮤니티를 만드는 프레임워 크가 필요하다”라고 총기 규제 정책 관련 법안 들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의 애마빌은 이번 총기 관련 법안들의 시행과 관련해서 “정 말 훌륭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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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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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로 이겨내는 비겁함’
Stairway to Heaven을 듣다 보면 단테의 신곡에
University of Surrey에서 명예 음악 박사 학위
지미페이지 페이스북에 뜬 그의 포스팅을 보면서
가장 아홉 번째 구름계단 클라우드9이 생각난다.
를 받았다.
그토록 많은 시간 대가의 길을 걸어오며 맞이한 숱
인생의 가장 황홀경.. 레드형님들은 그걸 노래했을
지미가 Epsom 합창단 시절에 성당을 방문한 적이
한 위기에 모멸감 또는 삶의 한자리에 자리하는 비
까?
있었지만 40년이 지난 후이 학위를 받은 것은 그에
열함을 어떻게 이기고 저 자리에 있을까 하는 생
지미페이지는 2008년 Guildford Cathedral의
게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각이 든다. 케네디 센터에서 앤 윌슨과 낸시 윌슨의 스테어웨 이 투 헤븐은 그들이 먼저 보낸 본죠의 아들 제이슨 본 햄의 리듬으로 케네디 어워드의 감동은 시작되 었다. 로버트 플랜트의 눈물.. 1975년 시애틀에서 데뷔, 보컬인 앤과 기타리스트 낸시의 윌슨 자매를 중심으로 명성을 떨쳤던 하드 록 밴드는 데뷔 전에는 레드 제플린 등을 커버하는 지역 밴드로 시작하였으나 윌슨 시스터즈의 가입 으로 모든 게 달라지게 된다. 두 자매의 미모와 앤의 압도적인 가창력을 바탕으 로 메이저 기획사에서 1976년 1집 앨범 Dreamboat Annie(1976년)를 발매하고, 수록된 Crazy On You(1976년)와 Magic Man(1976년)이 각각 빌보 드 35위, 9위에 오르며 빌보드 음반 순위 7위에 오 르는 상상 이상의 대박을 친 이들은 다음 음반에 서 전반기 최고 히트곡인 Barracuda(1977년)를 발 매하는 등 80년도까지 발표한 다섯 장의 앨범 모 두를 빌보드 차트 17위 이내에 올려놓는 전성기를 누린다. 이 밴드가 레드제플린을 기념하며 그들의 공전의 히트 Stairway to Heaven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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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장면을 유투브에서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 는다. 그 감동 뒤에는 항상 이런 의문점을 가져보
경계 <박노해 >
는 것이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두려움과 자기 중심성, 무지와 비겁함, 배신... 이 슬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픈 비극이 역사에서, 또 우리의 삶에서 끝없이 반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
복된다.
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시집 <겨울이 꽃핀다> 中
누구나 그랬듯 우리도 스스로를 가다듬으려 애를 쓴다.
살면서 다가오는 많은 배신과 비열함이 아픔으로
우리는 진실해지고 싶고, 용감해지고 싶고, 곤경에
다가오지만 어쩔 수 없는 삶의 조각으로 이해하는
빠진 친구를 떠나지 않고 곁에서 그의 권리를 옹호
나이가 되어버렸다.
하고 싶다. 언제나 슈퍼맨처럼 나타나 어려운 문제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
를 해결하는 해결사도 되고 싶어한다.
지켜내고 싶은 자존감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상황이 나빠져, 그를 위해 너무 많은 대가
어이없음으로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그럴
부디 시인의 말처럼 미래를 말하며 과거나 현재를
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진실로 선한 의
수 밖에 없었을 이유가 있었을 테지.. 라는 생각을
묻어버리거나 꼭 해야 할 일에 대한 자그마한 책
지를 발현해야 하는 바로 그 때 결국 이름과 정체
하다보면 내 마음이 편해져 간다.
임도 회피하지 않으려 조용히 노력하는 시간이 된
를 감추는 익명성으로, 어둠 속으로 도망쳐 버린다.
완벽하지 않은 내가 누군가에게 작게라도 그럴 수
다.<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하지만 이 모든 슬픔 뒤에, 세월 아래에, 여전히 기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구나 자유할 수 없음을 이해
쁨이 흐르고 있다.
해보려 한다.
내 비열한 모습을 합리화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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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로렌스천주교 303-617-7400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 한인교회 562-315-3674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 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303-364-1621 우리교회 720-838-3352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정토회 720-862-8575 참빛교회 720-509-9112 콜로라도 장로회 303-204-8819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교회 303-766-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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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국제언어서비스 720-937-7570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장석훈) 213-388-1234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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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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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퀵!케이타운 June 4th Week 2021 / 109th Edition
시사 스페셜 1. 조석산· 문홍석 노인회관 운영권리 완전박탈 2. 발행인의 편지 '공적자산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3. 콜로라도, 규제법안으로 총기 사고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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