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March 1st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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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st Week 2021 / 94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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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1. 한인회 은행어카운트 또 털려 마이너스.. 2. 조용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58관왕에 오른 '미나리’ 3. 콜로라도, 존슨 앤 존슨 백신 3월 첫 주 내 공급 예정 OZ MAGAZINE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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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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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rch 1st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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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1 한인타운 소식 -제 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정선우 취임사 -한인회 은행어카운트 또 털려 마이너스.. -2003년생 선천적 복수국적 남, 3월 말까지 국적이탈 신청해야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SF 국제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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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021 세월, 공감과 기억’ 온라인 공모전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존슨 앤 존슨 백신 3월 첫 주 내 공급 예정 -덴버·더글라스·아라파호, 비즈니스 규제 완화 -덴버·오로라, 미국서 99번째로 ‘뚱뚱한’ 도시로 꼽혀

편집자 칼럼 -민주당 외교 정책과 대한민국의 준비

코로나 19 뉴스 -코로나19 확산 급감 추세 멈춰… CDC 우려 표명 -백신 접종 후 일상생활 수칙은? -2차 백신 접종 전 알아야 할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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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제 29대 한인회장 취임과 102번째 3.1절 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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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권위있는 영화제, 이젠 소파에서 즐긴다 -콜로라도의 비경을 즐긴다 1 TRAIL OF THE ANCIENTS -조용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58관왕에 오른 ‘미나리’ -완다 비전, 금요일 밤을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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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PICK UP 끄집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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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바이든, 경쟁업체들 협력 동원으로 백신생산 배가 바이든 행정부가 존슨 앤드 존슨 백신 생산에 라이벌 업체인 머크사를 동원해 백신 생산량을 늘려, 전국민의 백신 접종 완료 시기를 5월 말에서 6월 초로 앞당기기로 했다. 존슨 앤드 존슨은 지난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첫째주에 배포한 390만개의 백신은 모두 네덜 란드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가져왔으며, 미국 내 생산시설 부족으로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JJ의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64%의 효과를 보인다.

코로나 구호기금 법안, 하원 재 표결 필요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기금 관련 법안이 연방 하원을 통과했으나,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안은 제외되었다. 이를 두고 상원에서 다시 수정안들을 내고 있으나 하원에서 통과시킨 안과 달라지면서 하원은 다시 표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1인당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 연방실업수당 지원금 400달러 8월말까지 제공하는 등은 이달 14일 이전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욕서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집회 열려 뉴욕시 맨해튼에서 지난 달 27일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 전역에서 아시안 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날 열린 집회는 '아시아계 미국인 연맹'(AAF)이 주최하고,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등 정관계 고위 인사들 및 수백명이 참여해 규탄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버드대 램지어 위안부 모독 논문 비판 쓰나미 일제에 의해 납치되었던 위안부를 계약에 의한 성노동자라고 주장했던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강한 비 난과 함께 시정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현재 하버드대학 학생회와 역사학 교수들, 노스웨스턴 대학 역사학 교수들, UCLA 학자들을 비롯해 전 세계 2400여 명이 학자들이 램지어 주장의 오류 지적과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램지어는 친일파로 알려졌으며, 비난이 거세지자 본인 주장의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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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국가 대한민국호 출발의 이정표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 3.1절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102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3·1독립선언서는 일본에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참된 이해를 바탕으로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며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올해 G7 정상회의 참여로 우리가 이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성취 위에서 ‘선도국가, 대한민국호’가 출발하는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겠다”라고 비전을 발표했다.

ILO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 통과…노동권 선진국 진입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8개 중 7개에 대해 한국 국회가 통과하며, 한국의 노동권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발 판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제 노동 금지, 교원을 비롯한 노동자는 누구라도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보장한다. 노동계 역시 환영 입장을 밝히며 핵심 협약 뜻에 위배되는 국내법 재개정을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발표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낙연)이 ‘가덕신공한 건설 특별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은 대한민국의 성공 전략이다”라면서 “동남권이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 리매김한다면 우리는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 동남권과 같은 초광역 협력 사례가 다른 권역으로 퍼져나간다면 다극화, 입체화된 국가균형발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유혈 사태 악화…최소 50여 명 사망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8일 최소 18명이 사망했으나 이후 군부와 시민들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위에 나서는 시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시신 기증 유서, 긴급 연락처 등을 팔뚝에 새기고 있다는 소식들이 SNS를 타고 해외로 전해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을 향한 발포가 허용된 후 시위 현장의 의료진에게까지 위협을 가하고 있다.

비행 자동차 2024년 현실화 목표 가능성 하늘을 나는 ‘비행 자동차(Flying Car)’가 전기 항공기 개발회사 ‘Archer’에 의해 2024년 LA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 자동차는 승객들 탑승 후 시속 60마일에서 최고 150마일 속도로 비행하고, 비행 중 소음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최악의 교통 혼잡을 겪는 LA는 비행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1조 5,000억달러 자금이 향후 20년간 투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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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제 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정선우 취임사 “힘있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으로 추대된 정선우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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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으로 추대하여 세워주신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님들과 한인회 이사회 이사분들께 감사하 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며칠 간 한인회 회장으로 제가 무엇을 하여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너 무나 복잡했습니다. 한인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로 버킷 리스트를 만 들다 보니, 하고 싶고 해야 할 일들이 수십, 수백 가지 가 넘더군요. 크게 연중 사업계획을 세 우고, 월별 계획을 세우고, 시기별로 동포들을 위해 하여야 할 특별 계획들을 세우고.... 정말 콜로라도 주 한인 동포들의 필요와 요 구, 복지와 이민생활의 질 을 높이기 위해 한인회가 대/내외적으로 하여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백가지의 리스트 를 만들다 문득 현실로 돌 아와 제 자신에게 반문해 보았습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현 상황에서 이 일들을 과연 해낼 수 있을 까? 죄송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는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

게 되더군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현 한인회의 대/내외적 이미지, 현재 처해 있 는 분규 단체와의 대립 상황, 한인 동포들의 관 심과 참여율, 한인회 인력, 한인회 등록 회원 규모, 한인회 자금력 등등 점검해 보아야 하는 여러가지 요소들 중 어디 하나 30점 이상인 것 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머릿속에 써 내려 가던 수많 은 사업 리스트 중 하나 하나를 지우기 시작 했고, 그러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제가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 직을 수 행하는 동안 크게는 단 하나, 그 하나를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일 세가지만 하겠습니다. 궁극적인 목표 단 하나는 앞서 말한 한인회가 당연히 해야 할 수백가지의 사업계획들을 성 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Powerful Colorado Korean Association’- 힘있는 한인회를 만드 는 것 입니다. 힘있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일 하 나는 한인회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지키는 일 입니다. 지금도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상식과 도덕과 윤 리, 지켜야 할 기본적인 법을 무시한 분규단 체가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이름과 로고를 사 용하며, 한인사회를 분열과 혼동으로 몰아 넣 고 한인회의 남아있던 힘마저 빼놓고 있는 상 황입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 인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들로부터 현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이름과 로고,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겠습니다.


한인타운 소식

힘있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를 만들기 위한 두 번째 하나는 인적자원의 확보와 협력체계 구 축입니다. 이를 위해 콜로라도 주 지역 단체장들과 합의 를 통해 한인회를 주축으로 한 ‘업무 협조 협 약’을 체결하여, 각 단체들의 자체 사업계획과 행사에 인력과 자금을 지원하고 공동 사업 계 획을 수립하고 협력 단체가 함께 추진함으로 써, 더욱 다양하고 질높은 봉사 활동을 통해 동 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중요한 ‘Powerful Colorado Korean Association’의 파워는 회장도 아니고 임원들도 아닌 바로 한인동포임을 잊지 말아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이 없는 단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한 인회는 더욱 그러합니다. 등록 회원이 없는 봉

사단체의 회장이 누구를 위해 봉사의 일을 하 겠습니까! 저를 회장으로 세우신 것 같이 한인 동포 한 분, 한 분을 한인회 등록 회원으로 세워 주시 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콜로라도 주 한인사회를 대 표하는 문화 컨텐츠의 계발입니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 주 중국인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사 업으로 드래곤 페스티벌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런 문화 컨텐츠의 계발을 통해 한인들의 자 긍심을 높이고 타 민족은 물론 미 주류사회에 우리의 역량을 보여 줄 때라 믿습니다. 저는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이기 이 전에 10살짜리 딸과 6살짜리 아들을 키우며 조그마한 사업을 하는, 그리고 한 아내의 평범 한 남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녀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도록 후대 후배들에게는 쓰러져 가는 힘없는 한인회를 넘겨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으로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선우 拜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회 은행 어카운트 또 털려 마이너스.. 언제까지 동포들의 재산을 털어갈 것인가? 자칭 한인회라고 주장하고 있는 불법분규단체 가 최근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정선우, 이 하 한인회)의 EIN넘버를 도용하여 수십년간 이어 내려온 한인회 은행 계좌에 대해 불법 트 랜스퍼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편법으로 체크를 발행해 2000 달러의 잔고를 인출해 가는 사건 이 발생했다. 한인회 정선우 회장은 분규단체가 한인회의 이름을 도용하는 것 뿐 아니라 법의 결정을 기 다리는 히어링 기간 중 한인회 계좌에서 잔고 를 인출해가는 범죄를 자행한 것에 대해 즉각 경찰국에 리포트하고 사법처리에 들어갔다. 이들의 불법적인 한인회 기금 인출은 형사사 건으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졌다. 분규단체가 한인회 통장의 잔고를 인출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석산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인회 은행 계좌의 체크를 이용해 은행 계좌 를 트랜스퍼한다는 명목으로 인출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조석산 전 회장은 지난 해 말 해임을 당하면서 더 이상 한인회 통장의 명의 에 올라있지 않다. 더더욱 Colorado Korean Association(한인회의 영문 명칭)으로 은행 계 좌를 개설할 수도 없다. 분규단체는 앞에서는 호텔까지 빌려 3.1절 행 사를 열고서 뒤에서는 남의 은행 통장에서 돈 을 훔쳐가는 범죄 행위를 벌인 것이다. 이들은 이미 한인회 공탁금도 사진만 찍고 한 인회 통장에 입금하지 않음으로써 법을 어기 고 한인들을 속인 바 있다. 한인회 정선우 회장과 이사회는 이들의 행위 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변호사를 선 임하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 에 착수했다. 한인회에 의하면 이르면 2주 이내에 판사가 히 어링 단계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사 의 결정 이후에는 그동안 분규단체가 자행해

오던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이름으로 열렸던 모 든 액티비티는 모두 수정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 에 대한 손해배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규단체는 990폼으로 세금 지위도 증명 할 수없고, 주정부의 레지스터 에이전트에도 이 름 올릴 수 없는 상태이다. 즉, 어떤 서류에도 정 기수를 비롯 한 그외 인 물들의 이름 을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법적인 지위 를 가질 수도 없다. <주간오즈 저널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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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SF 국제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소 안내 지난달 24일부터 한국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주샌프 란시스코총영사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 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샌프란시스코 내 코로 나19 검사소에 대해 안내했다.

사 가능 여부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예약이 필요하다. 웹사이트는 https://bit. ly/3qhQ70G이다. 추가적으로 민간 검사소의 웹사이트는 https://bit.ly/3qhQ70G이며, 개 별적으로 필요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내 검사소 의 경우 예약이 필요하지만, 2~3시간 내 긴급 RT-PCR 검사도 가능하다. SFO Covid Clinic 웹사이트는 https://bit.ly/37pyGFw이다. 샌 프란시스코 내 검사소의 경우는 RT-PCR 검

상기의 코로나19 검사소는 샌프란시스코총영 사관에서 별도로 지정한 병원/검사소가 아니

현재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코로나 검사 결과를 제 출해야 하며,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코로나 검 사의 종류는 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이 원칙 이나, PCR에 준하는 검사인 LAMP, TMA, SDA 등도 인정된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며, 개별적으로 필요한 검사는 항공사, 공항, 병원 등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 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2003년생 선천적 복수국적 남, 3월 말까지 국적이탈 신청해야 3월 31일 이후 국적이탈 접수 불가 선 온라인 신청, 후 방문 접수 제도 도입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한국 국적을 가진 부모 에 의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 2003년 출 생 남성은 한국 국적 포기를 희망할 경우 오는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접수를 마쳐야 한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국적이탈 관련 국적법 불 합치 판결관련, 2022년 9월 30일까지 현행법 이 유효한 상태이므로, 현행 국적법에 따라 2003년 출생한 복수국적 남성이 3월말까지 국 적이탈을 하지 않으면 병역의 의무가 해소되 기 전까지 국적 이탈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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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보 도자료를 통해 "2003년생 복수국적 남성은 생 일에 관계없이 기한 내 국적 이탈 신고 접수를 하지 않을 경우 국적이탈 신청이 불가하게 된 다"며 "국적이탈 대상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적 이탈 신청은 영사민원24(http://consul. mofa.go.kr)에 접속해 국적 이탈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6월 30일까지 신청서 출력본과 증 빙서류, 수수료를 지참하고 총영사관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또한 국적이탈 신고 이전에 한국과 미국 모두에 출생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그러나 2003년생에 대해서는 국적이탈신고와 출생신고를 동시에 접 수할 수 있다. 만약 부모의 혼인신고가 되어 있 지 않다면, 이 역시도 동시에 접수해야 하고, 부 모가 미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라면 부모의 국적 상실신고도 필요하다. 국적 이탈 관련 문의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관(415-921-2251, 내선 1003)으로 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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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021 세월, 공감과 기억' 온라인 공모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 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공감(One Heart for Justice)이 ‘2021 세월, 공감과 기억’ 온라인 공모전을 개 최한다. 이 행사는 재미 한인을 비롯한 미국인들을 대

상으로 개인적 또는 사회적 시각에서 바라보 는 세월호 참사 사건과 그 의미를 찾고, 되새기 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주제는 “세월호를 아니?(내 친구에게 알 려주고 싶은 세월호)”를 비롯해, 떠나간 희생 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세월호가 나에게 남 긴 의미/이야기를 비롯해 세월호와 관련해 자 유로운 주제를 선정할 수도 있다. 공모 분야는 아트/디자인, 영상 분야로 구분 된다. 아트/디자인 분야는 순수그림, 카드뉴스, 홍보 포스터, 팸플릿, 웹툰, 캐릭터, 로고 등이 해당 되고, 해상도 300dpi 이상, 용량은 최대 20MB, 파일 형태는 JPG, PDF 가 가능하고, 로고 사 이즈는 12in*12in 또는 6in*6in이다. 손으로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제출할 경우는 반드시 컬러로 제출해야 하고 화질이 선명해야 한다. 영상분야는 애니메이션, 미니다큐, CF, 뮤직비 디오, 단편영화, 영상메시지 등의 형태로 출품 할 수 있다. HD급 해상도(1920*1080), 영상길 이는 최대 5분, 용량은 최대 1.2GB, 파일형태 는 mp4, avi, mov 등으로 접수해야 한다. 나레 이션이 포함될 경우에는 상대어 자막(한국어 나레이션은 영어 자막, 영어 나레이션은 한국 어 자막)을 필수로 넣어야 한다. 미국 내 거주하는 모든 K-12와 성인은 참가가 가능하다. 1명당 분야별 1점만 제출이 허용되 고 동일분야 중복 응모는 불가능하다. 또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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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작품은 저작권 문제가 없어야 하고, 표절, 복 제 등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심사 대상에 서 제외되고 수상도 취소된다. 작품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마감하고, 수상작 발표는 4월 12일, 시상식은 4월 17일에 있다. 심사는 공모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작품성을 기준으로 한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대상 1명 상금 1천 달러, 금상 3명 각각 상금 500달러, 은상 6명 각각 상금 250달러, 동상 6명 각각 상 금 100달러가 준비되어 있다. 단, 당선작이 없 다고 판단될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시 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감은 2014년 4월 16일 세월 호가 침몰한 후 함께 슬픔을 나누고 진실을 밝 히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인들이 모 인 모임이다. 이후 위안부 활동을 비롯해 사 회 전반에 걸친 안전 시스템 확충, 사회적 약 자들의 인권 등의 문제로 관심 영역을 넓혀 가 며 사회 정의 실현과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9년도에 캘 리포니아 주에서 비영리단체로501(c)(3)으로 등록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contest.1heart4justice.org/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oneheart4justice@gmail.com로 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규탄성명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 후원자들과 노인회 이사 임원 등을 역임한 콜로라도 노인회 원로 일동은 금번 콜로라도 한인 노 인회의 운영 비리 사태를 묵과할 수 없어 뜻을 모아 이 사태를 규탄하며, 조속히 다음의 모든 의혹을 해명하고 관련 문 제 해결을 촉구한다. [1] 우리는 ‘노인회관 불법 운영’에 대해 Colorado Secretary of State 상의 콜로라도 한인노인회(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do)에 대한 기록을 조사한 결과 드러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분개한다. [2] 문홍석이 2018년 말부터 노인회장으로 재임한다는 한인 매체들의 보도와 달리, 현재도 전 한인회장 조석산이 한인 노인회의 Register Agent로 되어 있음에 대해, 콜로라도의 전 한인사회를 기만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 [3] 당연한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를 불법 운영한 행위에 대한 법적 처리를 촉구한다. [4] 조석산이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에서 해임된 증거 자료에서 한인회 수표와 노인회 수표 모두 조석산 개인의 이름이 서명되어 있음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5] 2017년 조석산이 올려놓은 회칙과 EIN넘버를 Colorado Secretary of State에서 확인한 결과, 노인회가 회칙 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그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6] 1615 Clinton Street Aurora, CO 80010에 소재한 한인 노인회관(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 do)을 불법적으로 렌트하고 그 수익을 결산보고 하지 않고 세무보고를 누락시킨 것에 대해 규탄한다. 또한 불법 렌트로 인한 수익 규모를 밝히고, 이를 노인회 기금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한다. [7] 세금 보고를 3년 연속으로 하지 않아서 'Auto-Revocation List on May 2018'이라고 된 기록 (IRS EIN # 841129097으로 IRS 문건 확인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 대한 해명과 이에 대한 법적 처리를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 [8] 한인 노인회 회칙에 나열된 바에 의하면 비영리단체로 운영되어야 할 노인회가 이미 비영리단체로서의 자격 을 상실한 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음에 대해, 모든 재정 자료를 공개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명확 히 밝힘과 함께 필요한 행정처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9] 우리는 조석산이 노인회 공금을 유용,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탕진하고 속여온 일체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법처리하며 노인회관을 정상적으로 돌려 놓기를 희망한다.

조석산과 문홍석은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의 위와 같은 비리로인해 노인회관운영의 책임을 박탈하며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 원로 일동은 관련 사안을 주 검찰 비영리단체 담당 조사 부서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밝힌다.

콜로라도 주 노인회 총회 이명진 (이사장) / 윤석훈( 회장대행) 외 30인 이명진/ 윤석훈 / 조영석 / 이 은광 / 이영자 / 김진재 / 김순자 / 임수지 / 김종호 / 나호태 / 허명주/ 김현식 / 김효경/ 강점순 / 김선자 / 백안문 / 권전금 / 서일자 / 정윤/ 은주 / 석민 / 손현숙 / 앤박 / 김근자 / 김종철 / 김성지/ 유문희 / 유재숙 / 윤기연 / 고정님 / 심명기 OZ MAGAZINE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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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존슨 앤 존슨 백신 3월 첫 주 내 공급 예정 콜로라도 주가 이달 5일부터 4만 5500회 분량 에 해당하는 존슨 앤 존슨 코로나19 백신을 공 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공중 보건 환경국은 접종 대상자 순 서대로 존슨 앤 존슨 백신 접종을 즉각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접종 대상자인 65

세 이상 인구와 초중고 학교 종사자, 환자와 직 접 접촉하지 않는 의료 종사자, 응급처치종사 자 등이 해당된다. 백신 종류에 따라 효과는 비슷하지만, 존슨 앤 존슨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면 역 반응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메스꺼움 등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 신은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면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mRNA 백신이고, 존슨 앤 존슨 백신 은 이중 가닥의 DNA 조각을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식의 아데노 백신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덴버 · 더글라스·아라파호, 비즈니스 규제 완화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덴버·더글라스·아라 파호 카운티에 대해 70세 이상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함으로써 ‘5 스타 프로그램’ 에 해당되는 업체들은 방역 단계를 옐로우 레 벨에서 블루 레벨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로 써 관련 사업체들은 실내 수용인원을 더 늘릴 수 있게 되었다. ‘5스타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사업체들이 자체

적으로 공중보건 명령과 지침 이상으로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경우, 주 정부가 발효하는 방 역 단계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통제를 시스 템이다. 해당되는 사업분야는 일반사업체, 개 인서비스, 실내행사업체, 식당, 체육관 등이다. ‘5스타 프로그램’ 가입과 인증은 denver5star. 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019년 기준 사업 규모에 따라 1백만 달러 미만은 25달러, 1백

만에서 5백만 달러 사이는 75달러, 5백만 달 러 이상은 150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현 재 500개 이상의 업체가 ‘5스타 프로그램’의 인증을 받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덴버·오로라, 미국서 99번째로 '뚱뚱한' 도시로 꼽혀 신용정보업체 월넷허브(WalletHub)가 최근 미국에서 ‘가장 뚱뚱한 도시’를 조사한 결과 콜 로라도의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이 미 국에서 99째로 ‘뚱뚱한 도시’로 꼽혔다. 즉, 비 만률이 최하위에서 두번째로 꼽히는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역시 ‘가장 뚱뚱한 순위에서’ 92위를 차지했고, 가 장 덜 뚱뚱한 도시는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지 역이 꼽혔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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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넷허브는 2030년까지 예상되는 비만율, 과 체중, 성인·청소년·아동의 비만율 등을 고려 해 미국 내 지역의 ‘비만과 과체중’ 순위를 매 겼다. 덴버는 또한 건강 관련 지표에서도 100위 중 3 위를 기록하며 상당히 건강한 도시로 꼽혔다. 이 지표는 심장병 발생률, 비만 관련 사망률, 콜레스테롤 지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요소들 을 고려했다. 덴버는 이 가운데 성인 당뇨환자

의 비율이 가장 낮았고, 고혈압 발병률 역시 낮 았다. 콜로라도 주의 성인 비만율은 23.8%로 모든 주 중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뚱뚱한 도시’ 1위는 텍사 스 주의 맥알렌-에딘버그 지역, 2위 멤피스 지 역, 3위는 배턴 루즈로 조사되었다. 미시시피 주는 성인 비만율이 4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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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민주당 외교 정책과 대한민국의 준비

미국의 대외 정책은 확실히 집권당의 기조를 정확히 지키면서 미국의 국익에 철저히 따르 는 자국 우선주의 라고 볼 수 있다. 국익 우선에 따라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미국의 직접 개입으로 상황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동맹국을 통한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미국의 국익이 우선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사 실 이전 트럼프 정부 때는 이런 기조에 미국 우 선주의가 더해져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국 가와의 관계가 순조롭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 다. 전통적인 동맹의 가치를 미국 이익 우선이 라는 가치 하에 두고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보 호하는 결정을 내리곤 하였다. 미국 입장에서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당연히 추구할 수 있으며 현 민주당 정부도 이런 가치 체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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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로부터 정권을 이양받은 바이든 정 부의 대외 정책이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는 과연 대중국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지의 여 부이다. 이전 정권과 동일한 선상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정책을 추진할지 혹은 새로운 협조 관계로 회귀할 지의 여부가 우리에게도 큰 관 심사가 아닐 수 없다. 날로 증가되는 중국의 전 세계를 향한 영향력 확대와 미국과의 패권 경 쟁은 현대 세계 정치사에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경제로 제재를 시작한 이전 정부의 기조를 현재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 으나 아직까지 바이든 정부의 구체적인 대중국 정책은 불확실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이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되었을 때부터 이전 대중국 관 련 정책을 둘러싼 검토와 비판 그리고 취사 선 택 가능한 정책을 향한 연구에 여러 학자가 등 장하였다. 먼저 국무부 내의 의견은 견제론과 협상론이 비등하게 주장되었으며 이에 기초한 각각의 보고서가 바이든에게 전달되었다. 지난 40년 동안 미국의 ‘전략적 포용 정책’이 결국 중국이라는 경쟁자를 양성시켰다는 반성과 함 께 중국 역시 과거 구소련에 행했던 강력한 봉 쇄 정책과 같은 강성의 정책을 요구하는 보고 서가 있는가 하면 현실적으로 중국을 인정할 수 밖에 없으며 각 국가의 국제적 연결 관계를 들어 중국과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요구한 보 고서도 있다. 그렇지만 모든 보고서의 기본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전세계 를 인도할 국가로 미국의 역할과 능력을 강조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이러한 미국 내의 주장은 변화하고 있으 며 각종 연구기관에서는 경쟁적으로 바이든 정 부의 외교 정책을 위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


편집자 칼럼

다. 그 중 관심을 끄는 글은 ‘아시아 차르’라 불 리는 커트 캠벨의 ‘How America Can Shore Up Asian Order(미국이 아시아 질서를 유지하 는 방법)’의 내용이다. 이 글의 주된 내용은 이 전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정책을 부정하고 비 난하는 것을 담고 있지만 글을 자세히 읽어 보 면 트럼프 정부에서 실시한 대중국 맞춤형 정책 이라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진다. 단지 협상을 상황에 맞게 구사하는 내용을 추 가하여 주장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유럽과 대비하여 분석한 것이다. 커 트 캠벨이 주는 무게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 이 이 내용을 인용하여 향후 미국의 대중국 정 책을 분석하며 캠벨의 주장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대한민국과 관련된 내용은 중국 부상에 따른 정 책 실패로 기존 질서에 혼란이 생겼으며 이를 복원하기 위해 경제는 한국이 포함된 D-10(민 주주의 10개국)을 안보는 기존 체계인 쿼드를 활용토록 제안한 것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 입장에서 트럼프 정권이 활 성화시킨 쿼드를 활용하는 것이 탐탁하지 않겠 지만 현재 아시아 태평양 구도에서 쿼드 만큼 미국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협의체가 없다 는 것이 답답한 것이다. 이전에도 미국이 관여 한 많은 지역 협의체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2005년에 창설된 동아시아정상회의 (East Asia summit, EAS)이다. 이 협의체에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회원국으로 되어 있다. 그렇지만 미국 은 EAS에 2010년부터 참석하였고 그나마도 이 후 오바마 2기 정권부터는 미국의 관심에서 멀 어지기 시작하였다. 역설적이지만 이 시기에 중 국의 발언권이 EAS에서 힘을 얻기 시작하였으 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미국 을 뛰어넘기 시작한 것이다. 오바마 2기 정부에 서 미국 대외 정책의 중심축을 아시아에서 중동 으로 옮기면서 시작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커 트 캠벨은 오바마 1기 정부에서 ‘Pivot to Asia’ 정책을 실질적으로 입안한 사람이다. 어떻게 보 면 캠벨은 중국과의 관계가 향후 미국의 대외 정책의 최우선이 될 것을 예견하였던 것이다. 캠벨은 그의 글에서 아시아는 외교·안보 중심 의 아시아와 경제 중심의 아시아라는 `2개의 아

시아` 시스템으로 작동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그는 "지역 질서는 균형과 합법성을 모두 유지 할 때 가장 잘 작동하는데 트럼프는 이 모든 작 동 시스템을 망가뜨렸으며 그 결과 중국의 세력 확대 모험주의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어 버렸다 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홍콩과 신 장 위구르 지역 탄압을 통한 중국의 담대한 도 발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리고 캠벨은 이 잘못된 접근이 바이든 정부에서도 계속된다면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더 깊은 중국의 그림자에서 표 류하게 된다고 우려하였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제 시한 것이 기존의 G7 을 한국과 인도, 호주를 포 함시키는 `D10 연합`으로 발전시켜 대중국 연 합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캠벨은 D10 연합에서 미국의 창의적 재설계를 통한 초 국가적 연합을 유도하며 각 국가의 권한을 인정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주 장은 필자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으로 인식되었 는데 이전의 미국 정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부분 이란 생각이 든다. 그의 D-10 연합의 역할은 단순한 대중국 압박 이 아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 대중국 설득의 실용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미국이 추구해야 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외교 지향점인 `힘의 균형`이라는 취지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커트 캠벨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외교 정책의 최고 담당자로 선임하 였다. 당연히 그를 신뢰하며 향후 진행될 해당 지역 외교 정책의 틀을 맡길 것이 분명하다. 어 떤 그림이 정확하게 그려질지 몰라도 그의 글에 서 살펴 본 내용은 바이든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는 과거보다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지형학적으로 중국과의 관 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미국 대외 정 책의 일부분으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대한민 국 입장에서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능력으로 점한 위치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그 역할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나름 대한민국의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COVID -19 사태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확실히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것은 분명하지만 세계 최고 강대 국 사이에서 대외 정책의 복잡성은 현실을 뛰 어 넘을 것이다. 필자는 세계 외교 정책의 중심축이 아시아 태평 양 지역으로 옮겨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능 동적이며 국익에 기반한 외교 정책은 향후 한반 도 지역의 안정과 북한과의 통일을 준비하는 시 작이라고 보여진다. 다음 글에 이에 대한 내용 을 기술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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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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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코로나19 확산 급감 추세 멈춰…CDC 우려 표명 전세계 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관련한 수치들의 급격한 감소 추세가 멈 추고 완만한 하락세가 되었다고 밝혔다. 즉, 이 러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코로나19 이전의 생 활방식으로 돌아간다면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5~6주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 수치들이 급격히 줄어들긴 했 으나,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우 기 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 이면서 CDC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히며, 방비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회원국들에 게 촉구했다. 3월 2일 기준으로 미국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20만 7124명, 사망자는 52만 5036명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 주는 총 356만 7713명, 사망자는 5만 2796명으로 증가했고, 텍사스주 는 누적 확진자 수 266만 9747명, 누적 사망자 4만 3360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수 191 만 8101명, 사망자 3만 1142명을 기록했다. 뉴 욕도 누적 확진자 수가 165만 7304명, 사망자 는 4만 7140명으로 증가했다. 콜로라도 주는 지난 한 주간 총 8218명의 확진 자가 늘어났다. 하루에 1천명 대의 추가 확진자 가 나온 것이다. 3월 2일을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가 43만 619명, 누적 사망자는 5919명으 로 지난 한 주간 48명이 사망했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5만 9842명, 엘 파소 카운티가 5만 2264명, 아담스 카운티 4 만 8715명, 아라파호 카운티 4만 8635명, 제퍼 슨 카운티 3만 7380명, 웰드 카운티 2만 5613 명, 더글라스 카운티 2만 1463명, 라리머 카운 티 2만 234명, 볼더 카운티 1만 8910명, 프에블

로 1만 5058명, 메사 카운티 1만 3368명을 기 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백신 접종 후 일상생활 수칙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켜 야 하는 일상생활 수칙도 변화되고 있다. 우선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뒤 2주 이상 지나야 면역력이 극대화되고, 바이러스가 체내 에 들어와도 중증으로 전환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즉, 백신을 맞아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고 여전히 전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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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는 생활수칙 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접종을 완료했어도 식당 실내 식사는 마 스크를 벗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해야 한 다. 다른 사람과의 포옹 등 신체 접촉은 백신 접 종 후 2주가 지난 사람들끼리는 가능하다. 영화 관에 가는 것도 여전히 금지해야 한다. 또한 백

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제약 없이 모임 을 가질 수 있지만, 미접종자가 끼어 있다면 반 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 야 한다고 LA타임즈가 보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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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2차 백신 접종 전 알아야 할 8가지

2차 백신 접종 후 적응 증상을 심하게 앓았다 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최근 AARP가 주의사항 8가지에 대해보도했다.

1. 심한 적응 반응 1차 접종 이후 가벼운 증상을 보였던 경우에도 2차 백신 접종 이후 몸살기운, 구토, 오한 등의 증상을 심하게 앓는 경우가 빈번하다. 101도까 지 체온이 올라가며 오한으로 온몸을 떨었고, 타이레놀 복용 뒤 이튿날 아침 90 퍼센트 이 상 회복되고, 정오 무렵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보고도 있다.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했던 18세부터 55 세 사이의 참가자 중 31%가 2차 복용 후 발열 증상 및 피로,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들을 보고했다. 또한 55세 이상 임상시험 참가자들 중에서는 22%가 2차 투여 이후 열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2. 접종 이전 진통제 복용은 피해야 위와 같은 적응 증상에 대해 백신 접종 이후 진 통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 이전에 진통제를 복용하면 백신의 효과 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진통제로는 흔히 타 이레놀이라고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애드빌(Advil), 모트린(Motrin) 등 의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할 것을 권한다.

3. 1차와 2차 접종일 간격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위해 화이자 백신은 21 일, 모더나 백신은 28일이다. 하지만 정확한 날 짜에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2차 접종일을 1차 접종일로부터 최대 6주 이내에 잡을 것을 권 고한다. 그러나 예정된 접종일보다 더 일찍 2 차 접종을 하는 것은 최적의 효과가 나오지 않 는다. FDA는 가급적 제안된 간격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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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차 접종 백신은 1차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7. 면역력 약한 경우는 효과 떨어질 수 있어

종종 2차 접종을 1차 접종과 다른 백신으로 맞 아도 되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있으나, 의사들은 동일한 회사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CDC 역시 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를 반대하고 있 다. 즉,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서로 호환 되지 않고, 1차와 2차 백신을 다른 약품으로 접 종하는 경우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되지 않아 그 안정성이 판단되지 않았다. 다만 CDC 1차 접종시 사용된 백신을 더 이상 구할 수 없거나 첫번째 백신 회사를 파악할 수 없을 때 등과 같 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2차 접종을 받은 뒤 완전한 효과가 나올 때까지 는 대략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에는 코로나19에 노출되더라도 95% 정도 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미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이미 면역체계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95%의 예방 효 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CDC는 또한 코로나 19 감염 상황에 노출되었더라도 더 이상 격리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 나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또한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전염할 수 있 기 때문에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CDC의 발표 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5. 1차 접종 후 발진 경험자도 2차 접종 예외 대상될 수 없어 종종 1차 접종 후 3일에서 10일 사이에 주사를 맞은 부위에 발진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런 경우도 2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AARP는 이런 경우를 ‘코로나 팔’이라고 부른다 면서 경미한 알러지 반응이고 일반 의약품 항 히스타민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DC 역시 지난 달 10일 2차 접종에서 이러한 알러지 반응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6. 일시적으로 다른 백신은 모두 피해야 코로나19 백신 접종일 전후로 2주 동안은 대상 포진 등의 백신을 비롯해 모든 백신 접종을 피 해야 한다. 다른 백신과 동시에 투여되는 코로 나19 백신에 대한 안정성과 효능이 아직 검토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CDC는 파상풍 주사, 간염 주사 등 백신을 피했을 때 긴급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경우는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8. 여전히 마스크 착용해야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더라도 증상이 나타 나지 않은 채로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바이러스 를 전파할 수 있다. 다만 중증으로 전환되고 심 하게 아플 가능성이 줄어들 뿐인 것이다. 따라 서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들과 만날 때 계속 마 스크를 써야 하고,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 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인구의 상 당 부분이 질병에 면역되는 집단면역 시점에 도 달할 때까지 다른 이들에게 바이러스가 확산되 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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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제 29대 한인회장 취임과 102번째 3.1절 에 부쳐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지난 달 28일, 한국시간 3 월 1일에 맞춰 102번째 삼일절을 기념하며 29대 한인회장을 임명했다. 독립이란 누군가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주권을 갖는것이다. 역사적으로 유독 우리 민족은 천 번 이 넘는 침략을 당했었는데, 그중 가장 아픈 일 은 일본의 악행을 견뎌야만 했던 일제 속박의 36 년이였다. 독립선언서 낭독을 지켜보며 콜로라도의 한인사 회의 상황이 100여 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 던 저 암울하던 상황과 무엇이 다를까를 생각해 보았다. 청일전쟁으로 인한 암울한 역사에 대한 한 역사 학자의 이야기를 듣고 당시 조선의 지도자들에 게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힘의 원리로 대변되던 약육강식의 세계 구한말. 대원군과 명성왕후의 시대를 잡아먹는 집안싸움 에 말아먹는 나라의 백성들은 굶주림과 학대에 못이겨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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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근대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때 조 선은 쇄국정책과 나라 안의 싸움으로 쇠퇴일 로의 길을 걸었다. 21세기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 그 가운데에서 가장 각광받는 관광지로 꼽히는 곳인 콜로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한인 사회의 현실은 조선왕조 말기를 보는 듯 하다. 단체의 수장으로서 단체의 공금을 개인적으 로 유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 다. 단 한번이라도 공금에 손을 댄 사람은 신 뢰를 잃어버린다. 그런 사람에게 계속적으로 단체의 일을 맡길만큼 어리석은 집단은 많지 않다. 부끄러운 일이고, 자칫 사회적으로 매 장될 수도 있을 법한 일이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한인사회에서는 이런 의 혹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회라는 이름을 내걸며, 2차 문제를 만들고 있다. 더더우기, 이 의혹의 중심에 선 조석산 전 회 장은 카지노에서 공금을 인출한 기록이 발견 되었다. 이런 객관적 사실을 보면서도 그와

손발을 맞추며 나오는 이들은 한인사회의 가 장 기본적인 도덕성마저 무너뜨리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법과 신뢰를 저버리 면서도 목소리만 크게 내는 것으로 한인 사회 를 대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법은 멀고 주먹 이 가깝다 했나? 3.1운동 행사를 하는 것으로 한인 사회를 대표할 수 있다고 본다면, 대단 히 오만하고 파렴치한 것이거나 대단히 어리 석은 것이다. 또한 검찰과 경찰에 고발을 당한 사람과 결탁 해 한인회를 손아귀에 쥐고, 이용하는 세력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석산 전 회장은 카지노에서 공금을 인출했 다는 기사가 나가자 오즈저널을 찾아왔다. 그 는 명백한 증거들 앞에 자신의 행위를 부인 하지 못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초라 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처를 구했다. 그러 나 자신의 행위가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인정 하지 않았고,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인들의 눈 뒤에서 그가 지금껏 한인회와 노


발행인의 편지 인회 은행구좌에 이름을 올리고 벌였던 일들 에 대한 바로잡음은 한인사회에 뿌리 깊이 내 려져 있던 불법 행위를 바로 잡는 것이지 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불법과 비리의 의혹의 한 가운데 선 사람을 중심으로 정당성을 확보할 것으로 믿 는 이들이 있다면 이들 역시도 한인사회를 배 신하는 것이고, 한인사회의 성장과 쇄신을 무 너뜨리는 행위이다. 성문법에 저촉되기 이전 에 도덕과 사회정서법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이들이 한인사회의 기득권으로 군림하는 세 력을 등에 엎고 칼춤을 춘다면, 3.1절 행사가 아니라 더한 일과 결탁하더라도 존재의 명분 을 확보할 수 없다. 그들은 한마디로 ‘분규집단’일 뿐이다. 그들 이 불렀을 대한독립만세 역시 공허할 뿐이 다. 일제의 칼날에 스러져간 선조들의 숭고 한 희생을 오염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요즘 말로, ‘아무 데나 숟가락 얹는 행위’ 밖 에 안된다. 공탁금부터 사진만 찍고 입금하지 않는 행위 를 하면서 한인회를 대표한다고 이름과 얼굴 을 내밀 수 있는 것 자체가 한인들을 기만하 고 술수를 쓰는 것이다. 한인의 한 사람으로 서 이런 자들을 신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

들이 한인사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를 만 류하는 것이 정의이고,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 을 따르는 행위이다. 역으로 이들에게 묻는다. 조석산 전 회장의 온갖 비리와 불법에 대해 옹호한다면, 향후 같은 일을 벌일 수도 있다는 것인가? 공탁금 를 두고도 보여주기 쇼를 벌였으니, 이후 벌 이는 일들도 모두 이같은 쇼라고 봐도 괜찮 은가? 외부의 적폐보다 더 척결하기 어려운 대상이 내부의 적폐들이다. 이들은 몸안에 든 암세 포와 다를 바 없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지 102년이 지난 지금도 친일 세력들이 나라 안 에서 기득권으로 행사하며 공권력을 자신들 의 이기로 이용하며 나라를 부패하고 만들고 있는 이 행태가, 지금 콜로라도 한인 사회에 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조석산 전 회장의 보훈처의 기금 관련한 비리 를 밝히는 일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민주평통 사무처는 공탁금을 횡령하는 조직 에 대해 의장 표창을 보류했다. 평통 내부인 들에게는 선물처럼 남발되는 상이라고 하지 만, 현재 한국의 대통령은 독재에 맞서 온 국 민이 촛불을 들고 뽑았다. 한국 대통령의 이 름은 민주주의와 적폐 청산을 대표하는 상징

인 것이다. 다행하게도 이런 가치를 지닌 상 은 가서는 안되는 곳을 알아본 것이다. 아울 러 비리와 불법 앞에 수치심을 모른 채 한인 들을 대표하겠다고 나서는 자들 역시 자신들 의 오류를 인정하고 물러서야 한다. 현재 오로라 경찰국과 아라파호 검찰, 아담스 검찰청이 관련자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정도로까지 사태를 몰고 가며 한인 사회의 얼굴에 먹칠을 한 이와 그에 동조하는 이들 역시 제대로 된 사과와 무조건적 우기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 이들을 이용하는 기득권 세력이 있다면 그 역시도 더 이상 한인사회를 자신의 손에 넣고 좌지우지 해서는 안된다. 준비없이 세계 열강들의 틈바구니에 끼어서 나라를 빼앗기고, 36년 간이나 고통을 당했 던 조선말기… 조상들의 어리석음이 있었다 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두 번 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 작은 비리, 불법 하나가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1세 기의 우리들이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는 바로 이러한 우리 눈앞의 비리와 불법을 바로잡음 으로써 우리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실 천되어야 하는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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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권위있는 영화제, 이젠 소파에서 즐긴다~ 콜로라도 필름 페스티발 모음

콜로라도 영화제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달린다! 영화제 개최 방식만 속속 바뀌고 있을 뿐이다. 인터넷 웹 브라우저, 태블릿, 스마트폰, 로쿠(Roku), 크롬캐스트, 애플TV를 비롯한 스마 트TV 등의 기기들을 활용하면, 거실에서 편안하 게 즐길 수 있다!

2021 ACT 버츄얼 인권 영화제 ACT Virtual Human Rights Film Festival 인권영화제는 콜로라도 주립대학이 주최하는 행 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상영 영화의 라인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개막식의 참가신청은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 형식 으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ACT 버츄얼 인권 영 화제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하고 라인업된 영화들 의 예고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퀴즈 이 벤트도 준비되어 있고, 정답자들에게는 영화제 티켓과 패스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영화제는 이 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개막식 세부 정보 는 오늘 9일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 참가 신청은 rb.gy/vkkarf에서, 영화제 세부 정보는 actfilmfest.colostate.edu/에서 볼 수 있다.

듀랑고 독립 영화제 Durango Independent Film Festival 스페인 영화 ‘Cholitas’, 미국 영화 ‘Falling… Climing to the Top Adventure Films’ ‘The Race to Alaska’ ‘Saving the Environment, Living in Nature Adventure Films’ 등의 극영 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4편, 다큐멘터리 11 편, 단편영화 3편, 원주민 영화 4편, 기타 분야에 11편 등 40여 편에 가까운 영화들이 상영된다. 라인업 된 영화들의 작품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영화들이 상영되어 다이내믹한 이벤트의 면모를 갖추었다. 라이브 스트리밍 방 식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듀랑고 독 립 영화제는 이달 3일부터 시작해 12일에 막을 내리고, 세부 안내는 https://durangofilm.org/ 에서 볼 수 있다.

마운틴필름 Mountainfilm

콜로라도 드래곤 보트 페스티발 Colorado Dragon Boat Festival 영화제로서의 드래곤 보트 페스티발은 지속적 으로 발전단계에 있다. 아시아 문화권에서 시작 된 축제인만큼, 아시아 영화를 비롯해 아시아계 미국인 감독들의 작품,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관 련된 주제를 다룬 영화들 위주로 상영한다. 올해 영화제는 12편의 장편과 2편의 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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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비롯해 콜로라도와 관련된 하이라이트가 부 가 상영된다. 또한 버츄얼 방식으로 영화제 관 련 Q&A를 진행하고, 영화 제작자, 감독 등이 패 널로 출연해 대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 다. 올해 패널과의 대화 주제는 ‘스토리텔링’이 다. 주로 미국에 이민을 오게 된 배경과 히스토 리를 비롯해 이민 1세대들의 경험과 아시안 아 메리칸들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 로 예고되고 있다. 영화제는 이달 4일부터 시작 해 7일 종료를 앞두고 있어서 발길을 서둘러야 한다. 관련 정보는 www.denverfilm.org/cdbff/에서 볼 수 있다.

마운틴필름 페스티발은 본래 텔루라이드에서 열리던 영화제이다. 그러다 지난해 온라인 방 식으로 영화제 방식을 변경했는데, 9000 여 명 이 영화제에 참가하면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마운틴필름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제 이후에 영화제에 출연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그 들의 실제 삶을 소개하며 관객들과 새로운 교 류의 장을 마련한다. 즉,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 라 영화 밖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하나의 공동체 를 구성한다. 현재 준비된 행사 프로그램들은 ‘Commitment Grants’ ‘Emerging Filmmaker Fellowship’ ‘Take Action’ ‘Mountainfilm for Students’ 등이다. 올해는 5월 31일부터 6월 6 일까지 열리고, 티켓은 이달 15일부터 판매가


문화/스포츠 스페셜 시작된다. 이달 15일까지 조기 예매가 진행되는 데 영화당 15달러, 영화제 전체는 100달러, 200 달러의 패키지 가격이 적용된다. 이후에는 가격 이 상승한다. 세부 정보는 www.mountainfilm. org/에서 볼 수 있다.

2018년도에는 영화 전문잡지 Moviemaker에 의해 50대 영화제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지난 해에도 대단히 발 빠르게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을 극복하고 버츄얼 방식으로 영화제를 진행한 바 있고, 이 영화제가 선정한 ‘Daughter’ ‘Sister’ ‘Brotherhood’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 기도 했다. 올해도 다시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4 월 6일부터 11일까지 영화제가 열린다. 세부 사 항은 aspenfilm.org/aspen-shortsfest-2021 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사이드 스토리 Side Stories 공식적인 영화제이기보다는 하나의 이벤트로 마 련된 행사이다. 대형 옥외 설치물을 통해 매일 밤 6시부터 10시까지 영상물을 상영하는 방식이다. 위치는 Civic Center Cultural Complex에 있는 History Colorado Center(1200 N. Broadway) 에서 열리고 매주 테마를 바꾼다. 관련 정보는 sidestoriescolorado.com/에서 볼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아스펜 단편영화제 Aspen Shortsfest 단편영화제인 아스펜 쇼츠페스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예선전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세계적 으로 가장 권위 있는 단편 영화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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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미 교통부가 선정한 2021년 콜로라도 베스트 경관 시리즈 콜로라도의 비경을 즐긴다 (1) TRAIL OF THE ANCIENTS

미 교통부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경관 중에 26곳의 콜로라도의 명소들이 들어가 있다. 이번 에 선정된 콜로라도의 비경을 한 곳씩 소개해 본 다. 이번 호에 소개할 곳은 ‘Colorado's Trail of the Ancients!’ 말 그대로 고대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Colorado's Trail of the Ancients byway’는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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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유일하게 4개의 주가 만나는 경계에 있다. 즉, 콜로라도 주, 유타 주, 애리조나 주, 뉴 멕시 코 주가 이 곳에서 이어지는 것이다.

들의 수 세기에 걸친 역사가 담긴 지역 등을 즐 길 수 있다. 네 개의 주가 이어지는 곳인만큼 미 국의 중부와 남서부의 특징이 어우러져 있다.

이 곳에는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Mesa Verde National Park)과 두 개의 국립 기념물이 대표 적인 볼 거리이다. 드라이브를 하며 사암협곡, 세이지브러시로 덮인 메사 지역, 미국 원주민

특히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들이 많아 투 어를 하는 내내 흥미로운 지점들을 계속 만나게 된다. 주요 포인트들은 Mesa Verde국립공원, Canyons of the Ancients 박물관, Yellow Car


문화/스포츠 스페셜

Country Wines, Sutcliffe Vineyards 등의 와 이너리를 방문할 수 있고, 사암들의 장관이 펼 쳐지는 Sand Canyon, UTE Mountain Tribal Park 등은 놓치지 말아야 할 곳들이다. 이 가운데 Mesa Verde국립공원은 세계적인 문 화유산으로 꼽히는 고고학적 유적지들을 만날 수 있다. 4천 여개 이상의 고고학 유적지 및 600 여개의 절벽 주거지를 만날 수 있다. 넉넉하게 둘러볼 시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UTE Mountain Tribal Park은 고대의 문화, 건 축, 예술의 흔적을 만날 수 있고, 캐빈을 렌트해 원시적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와이너 리가 있는 Cortez에서는 크로우 캐년, 고고학 유적지도 빼놓을 수 없다. 프에블로의 조상들을 소개하는 고고학 1일 투어 프로그램에 조인하 는 것도 방법이다.

Dolores는 고대 푸에블로 족의 흔적과 함께 콜 로라도에서 두번째로 큰 McPhee 호수를 만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행의 출발은 4개 주가 만나는 포 인트인 Four Corners Monument에서 시작하 고, Hovenweep National Monument에서 마 치라고 권한다. 이 곳에는 푸에블로족들이 지 은 석탑을 비롯한 구조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덴버를 기점으로 대략 8시간 정도 걸리고, 자 세한 안내는 www.colorado.com/byways/ trail-ancients를 참조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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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조용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58관왕에 오른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까지

영화 ‘미나리’가 지난 달 28일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미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 상과 관객상을 석권했고, 덴버영화제에서도 지 난 해 말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한 112년 역사 를 가진 전미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 상과 각본상을 걸머쥐었을 뿐 아니라, LA, 보스 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샌프 란시스코, 뉴욕 온라인,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등 미국 내에서만 58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티븐 연, 한예리가 주연을 맡고, 앨런 킴, 노엘 케이트 조, 윌 패튼, 그리고 윤여정이 열연을 했다. NBR의 여우 조연상도 윤여정이 이룬 결과로 볼 수 있다. 영화 ‘미나리’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한 리 아 이작 정 감독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교포 2세. 특 히 어린 시절 아카소 주에서 자란 자전적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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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영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은 앞 서 2007년에는 내전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르 완다 사람들을 그린 장편 데뷔작 '문유랑가보' 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 청된 바 있다.

다른 뭔가 다른 한국 할머니가 못마땅하다. 이 민자의 삶을 살아온 미국의 한인들이라면 누구 라도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그려진 다. 친숙하면서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한인 이민 사의 초상인 것이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영화 ‘미나리’의 주 제는 한마디로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라 는 것으로, 이민 가족들이 미국에 뿌리를 내리 며 겪는 어려움들을 다룬다.

‘미나리’는 앞으로 아카데미상을 기대하고 있 다. 이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미나 리’의 타이틀이 올라 있다. 영화계에서는 작품 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 의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 다. 이달 15일 아카데미 상 후보 영화들이 공개 될 예정이라 영화팬들 뿐 아니라 미주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낯선 미국 땅, 그 중에서도 아칸소의 시골에 자 리를 잡는 한인 가정. 가족들에게 뭔가를 해내 서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은 자신만의 농장 을 가꾸기 시작한다. 엄마 모니카는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들을 돌보기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가 함께 살기로 하고, 미국 땅을 밟는다. 그녀의 가방엔 고춧가루, 멸 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가 들어 있다. 큰딸 앤과 막내 아들 데이빗은 미국 할머니들과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볼더의 Century 영화관 과, 아바다의 Harkins 영화관에서 상영중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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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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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페셜

완다 비전, 금요일 밤을 달구다! 마녀인가, 세상에 버려진 외로움의 비전인가?

‘완다 비전(Wanda Vision)’이 회를 거듭할수록 미국인들의 금요일 밤 시간을 빼앗고 있다. 단 순 클래식 시트콤처럼 보이는 1, 2회를 지나고 나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점점 더 스토 리의 층위가 겹겹으로 늘어나며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것이다. ‘완다 비전’은 미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제작한 TV 드라마 시리즈로써 지난 1월 15일 첫 회를 선보였다. 첫번째 에피소드의 배경은 1950년대 미국의 한 중산층 마을에 신혼부부인 완다와 비전이 이사 를 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완다는 마법 능력을, 비전은 자신의 외모를 변형시키는 능력 을 가진 ‘이상한’ 사람들이고, 이 사실을 이웃들 에게 숨긴다.

회를 거듭할수록 배경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로 바뀌 고, 시트콤 밖의 현실 세계가 동시에 펼쳐진다. 그리고 남편 비전이 사실은 이미 죽었다는 사실, 완다가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 웨스트뷰 마을 전 체를 자신의 마법 능력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사 실들이 하나씩 밝혀진다. 완다와 비전은 쌍둥이 아들을 낳게 되는데, 임 신을 하자마자 4개월이 되고, 단 하루만에 만삭 이 되고 출산을 하다. 처음 완다는 이러한 자신 의 이상한 마법 능력을 사람들에게 숨기려 하나 점점 더 그 경계심을 늦춘다. 비전은 점차 자신이 완다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 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대해 완다의 답을 듣고 자 한다. 그리고 웨스트뷰 이전에 대해 전혀 기 억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는다. 흑백으로 시작된 시트콤이 컬러로 바뀌고, 비전 은 로보트와 사람이 합성된 듯한 모습으로 비현 실적이고, 초현실적인 설정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다층적인 이야기 구조로 점차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진다. 비전은 드디어 웨스트뷰 마을이 이상하다는 것 을 깨닫고 마을 외곽에 완다가 쳐놓은 에너지 막 을 뚫고 나간다. 그리고 웨스트뷰와 완다의 스토 리를 시트콤으로 관찰하고 있던 SWORD에 도 움을 요청한다. 대원 중 한명인 모니카는 이미 웨스트뷰 마을로 빨려들어간 적이 있고 완다의 이웃으로 지낸 바도 있다. 모니카는 완다의 인 간적인 면을 보았었고, 이를 계기로 완다와 대 화를 통해 그녀의 파괴적인 마력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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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마을의 마녀는 완다 뿐만이 아니었 다. 완다의 마력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진짜 마 녀가 8회에 등장하며 이 모든 스토리의 실마리 를 푸는 단서들을 제공한다. 완다 비전은 현재 8회까지 공개가 되었고, 추후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 아내고 있다. ‘완다 비전’은 디즈니 스트리밍 플 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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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UP 끄집어내다’

PICK UP은 끄집어 내다의 뜻이 있다. 교육학에 입문하자마자 배우는 라틴어는 ‘에두코(EDUCO)’ 인데 에듀케이션의 어원이 되었다. 에두코의 뜻이 바로 그 끄집어내다의 뜻이다. 잠 들어 있는 천재를 끄집어 내오다. 그게 교육의 어 원이다. 뭔가 엄청난 것을 꺼내오는 비장한 생각 들.. 지난 주에도 말했듯이 한 마리에 한 첩 두 첩 나오는 오리 목살 18그램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데 .. 그렇게 귀한 고기도 원래는 뒷고기(팔고 남 은 부위)였다는 것이다. 이런 기막힌 맛을 발견

<김준홍 주간오즈저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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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낸 것도 기가 막힌 끄집어냄이다. 사진의 장비는 어쿠스틱 사운드홀에 끼우는 장비 로 이름이 픽업이다. 썬라이즈라고 하여 기타 통 속에 있는 구석구석 소리들을 빨아들여 끄집어내 어서 엠프로 전달하고 스피커를 통해 그 소리를 들려주는 아주 중요한 장비이다. 이야기가 좀 길어질 것 같다. 일반적으로 어쿠스 틱 기타든 일렉기타든 연주를 하면 우리가 그 소 리를 듣게 될 때에 그 소리가 통에서 그대로 울려 서 듣는 경우가 있고, 앰프를 거쳐 스피커를 통해 서 듣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 정동진 앞바다에서 기타를 들고 30분 놀 다보 면 관객이 50명쯤 생기고 가운데는 자동으로 캠프파이어가 셋팅된다. 우리 클 때는 한 칸짜리 기차를 타고 성북역에서 기타 하나 걸러 메고 놀 러 다닐 때의 추억이 상기된다. 통기타의 통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박수를 치며 노래 불렀는데, 사람이 많은 공연에서는 그 런 통의 소리만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때 통기타의 소리를 스피커를 통해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1차적인 장치가 바로 "픽업 (Pickup)"이다. 사진에 보는 썬라이즈 픽업은 우리나라에서는 수 퍼콘서트에서 고 김광석 씨가 M-36 마틴 기타

에 물려쓰면서 유명해졌고, 필자같은 핑거링을 주로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에게는 절대적인 필 수품이다. 엘알백스사에서 나온 M80이나 M1 그리고 마이 킹과 조합된 피쉬맨의 레어어쓰블렌더 정도가 알아주는 사운드홀 마그네틱 픽업인데 썬라이즈 와 프리엠프 격인 버퍼박스와 함께 물린 소리는 단연 따라올 수 없는 예민한 고감도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업계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겠다. 마그네틱 픽업 중에서 단일 소스로는 가장 최고 라고 평가되고 있는 픽업이 “썬라이즈”는 크기 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편이라 사운드홀에 거치하게 되면 기타 상판의 울림을 많이 잡아먹 는 단점도 있지만, 그런 단점보다는 사운드적인 부분에서 흡입력의 장점이 크기 때문에 이 픽업 을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한다. 한국에는 공 식 수입 딜러가 없어서 한동안 썬라이즈를 구입 하려면 관세까지 100만 원에 달하는 웬만한 고 가 기타 하나 값으로 대변되어서 아무나 쓸 수 없는 장비였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선라이즈 픽업은 1년에 1,000개만 생산된다고 한다... 수요는 많은데 공 급이 적기 때문에 생산과 동시에 솔드아웃된다 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수입하는 곳이


없는 듯하다. 구하기가 어려워서 사실 중고시장 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 하겠다 삼초 구이를 아시는가? 천주교 박해로 숨어든 충 청도 진천 골짜기에 참나무로 백탄을 만들어 연 명했다. 참숯을 만드는 사람들은 탄광에서 일하 는 사람들처럼 기관지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삼 겹살을 먹는다. 숯을 치는 오삽에 통삼겹을 얹어 활화산 같은 가마에 집어넣으면 1,400도의 고온 에 순식간에 구어 낸다. 꽁치를 삭힌 군둥내나는 어간장에 찍어서 한 점 하면 세상 시름이 거기서 녹아내린다. 맛은 사람 을 살게 한다. 그때 부르는 와인 한잔은 시성 이 태백의 죽엽청에 비하랴!! 참으로 서러운 박해를 멋진 맛을 끄집어내어 담근 포도주와 시름을 달 랬다. 이 픽업도 상당한 의미가 된다. 김을 남도에서는 ‘해우’라고 한다. 바다의 옷을 입힌다 하여 바다 해자에 옷 의자를 써서 해의 인데 남도 사투리로 해우라고 했다. 밴댕이 젖에 생긴 건 꼭 밟아놓은 것 같이 생긴 서대 조림에 해우를 입혀 먹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맛있는 음식에 떠오르는 좋은 사람의 얼굴.. 돼지 머리 수육을 초장에 들깨를 갈아 넣어 섬초 (시금치)를 곁둘여먹는 여수식 수육은 인물 자랑 으로 유명한 이유를 아는 것이다. 수육은 엄나무를 넣어 삶아낸다. 잡내가 사라진 국물부터 나무랄 데가 없다. 이런저런 그리움과 고향의 맛은 주발(막걸리) 한 잔을 또 끄집어내 준다.

유치하여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어떤 전력으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일궈냈는가가 전 미국이 사 랑하는 수퍼볼의 단상이다. 교회 우월주의도 같은 맥락이다. 종교가 끄집어 낸 극악한 철학 기조가 종교적 쇼비니즘이 마 초이즘이나 페미니즘으로 나타날 때가 정치적인 상황에서 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요즘 교회의 모습이 그렇다. 자신들의 전통만이 우선이다. 나의 신앙의 우월함은 사랑에서의 출 발이다. 그분이 희생으로 보이신 참 어려운 그 것 말이다. 이런 것이 국민 국가적 애국주의와 결부되어 국 가정치 안에서 대립을 숨기고 대외 침략적 이념 으로서 지배계층이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교회가 요즘 펜데믹으로 인해 징고이즘이나 극 단적인 국수주의로 치닫는 모습에 걱정이 된다. 어떤 상황이 됐든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가 너 무 중요한 발상이다. 사람들의 마음은 오늘도 감성을 끄집어내어 삶 을 말하게 한다,, 오늘 우리는 그 수많은 삶의 그 림자 속에 어떤 드라마를 만들고 어떤 시를 적어 내며 어떤 추억을 끄집어내어 살고 있는가? 130년 전통의 서시장에 가면 조구(조기)전을 부 친다. 딸부잣집의 전집은 정감이 흘러넘친다. 여 수에 가면 밤 바닷가 선술집에 여수사람 반은 왔 다 갔다는 유명한 선회집이 있는데 활어가 아닌 선회(숙성회)가 일품이다. 삼치부터 노랑가오리,

돗병어, 광어 등 모듬으로 선사한다. 여수사람들은 방어를 안 먹고 삼치를 먹는다. 삼 치는 숙성된 콤콤한 맛으로 먹는다. 여수사람들 은 겨울 방어를 안 먹고 삼치를 기다린다. 돗병어는 30센치 이상의 돛배의 돗처럼 생겨 살 이 단단하고 맛있다. 노랑가오리는 살이 두꺼워 식감이 일품이다. 남도 상갓집에가면 늘 나오는 회다. 쉬이 상하지 않고 3일 상이 끝날 때까지 버텨낸다. 가는 분을 기려 그 시간 동안 상하지 않고 버텨낸 다. 참으로 의리 있는 정감을 끄집어 내지 아니한 가? 숙성회는 다르다. 활어보다 회를 먹을 줄 아 는 사람은 선어를 즐긴다. 삼치회를 해우에 싸서 양념장에 먹으면 회를 못 먹는 사람도 한 접사는 거뜬하겠다. 오늘도 기울이는 술병 속에 여수 밤바다 종포에 뜨는 달이 술 빛으로 달아오른다. 여수는 종포에 공단사람들이 늘 배고프다. 무르 익은 식성에 밤은 늘 노동의 시름을 한잔 술에 달 래고 인심에 그리움이 픽업된다. 그리운 사람들 과 그리운 음식으로 한잔하고 싶다.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로 뻔한 날이 저물어도 그 귀에 박힌 욕지거리와 비아냥을 들어도 우리에 게 픽업되는 감성은 귀하고 눈물 나는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쇼비니즘이라 한 다. 그것이 지향하는 의식에 따라 마초이즘(남성 우월), 극단적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 백인우 월주의, 흑인순혈주의 혹은 종교적 쇼비니즘의 행태로 발전되어 성별, 인종, 민족, 종교 등의 가 치를 극단적으로 강조하여 비이성적인 혐오감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스포츠 시즌이 되면 우월함을 지향한다. 그 뒤에 숨은 애환과 땀의 결실이 우월함으로 나타나는 것이 결과주의이다. 브롱크스의 수퍼볼 시절을 말하는 콜로라도의 광팬들은 침을튀기며 그 전성기를 우월주의로 그려낸다. 내가 좋아하는 내 고장의 축구팀이 어떤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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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현대자동차 303-577-2258 스프링스 A1 타이어 719-473-7662 스프링스 김스오토텍 719-392-7785

주류 도매 오픈 트레이딩 (처음처럼) 303-880-0985 아시안 베버리지 303-792-3222

주얼리/사진 마크 다이아몬드 877-766-2757 조이 스튜디오 303-257-4992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 한인교회 562-315-3674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 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303-364-1621 우리교회 720-838-3352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정토회 720-862-8575 참빛교회 720-509-9112 콜로라도 장로회 303-204-8819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교회 303-766-5371

제과점/떡집 택시/관광/여행 뉴욕 제과 303-743-0001 다원 떡집 303-369-7890 얌얌 베이커리 303-353-8266 오복 떡집 303-369-3333 킹스 베이커리 303-476-8617 허니 베이커리 303-755-0407 Mr. 베이커리 303-755-2070

가족 여행사 303-332-2312 덴버 시티투어 720-217-1799 롯데관광/서울택시 303-434-3588 오로라 택시 303-453-9966 코리아나 택시 303-646-7769

한의원

덴버아카데미 303-667-2778

홈케어 넘버 투 홈케어 720-300-1852 세컨드 홈 어덜트 케어 센터 720-990-0922 에이펙스 홈케어 720-990-0276 은혜양로보건센터 303-750-0036 콜로라도 사회복지관 720-648-4771 파라다이스 실버타운 303-210-2082 한스 어덜트 데이케어 720-641-5430

화장품/생활용품 미도파 기프트 303-752-1033 아리따움 (아모레) 303-743-8809 케이타운 생활용품 백화점 303-752-1033 더페이스샵 720-255-2422 소희패션 719-650-7731 SC Cosmetics 720-485-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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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홍익미술학원 303-995-8216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이하린통역 302-870-0103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한인원 303-997-2456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 (Tom Kim) 917-331-9105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캐더링 전문 / 밑반찬 / 국종류 /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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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오복떡집 옆) | Open Hour 8am-8pm

(월요일 휴무) 43 OZ MAGAZINE 3 -2021


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가구 유진가구 703-424-548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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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케헵 메디컬 클리닉 303-954-0058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김경숙 보험 720-371-1621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신동윤 종합보험 303-557-4020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융자/은행 급한융자 866-611-8710 덴버 파이낸셜 303-955-3000 션심 융자 303-621-4919 심소연 융자 720-508-0064 우리은행 720-398-9590 이성선 융자 303-306-7555 타미윤 융자 720-979-5486 프로액티브 파이낸셜 303-953-1371 BANK OF HOPE 213-637-9639 CAA 융자 720-771-2464 CBB 은행 303-520-7867 OPEN BANK 720-936-4492 Pacific City Bank 303-905-1181 Promise One Bank 720-236-5424 United Fidelity Bank – Aurora 303-343-8888

자동차 수리/판매 케디엠 오토 모티브 303-993-8880 케이에스 자동차 정비&바디 303-745-0012 킴스 오토 리페어 & 바디 303-364-6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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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장터, 한인 비즈니스의 총람

오즈퀵!케이타운 March 1st Week 2021 / 94th Edition

문화/스포츠스페셜 1. 한인회 은행어카운트 또 털려 마이너스.. 2. ‘2021 세월, 공감과 기억’ 온라인 공모전 3. 권위있는 영화제, 이젠 소파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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