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March 2nd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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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nd / 46th Edition / Colorado /

WEEKIY

JOURNAL 여성저널

COVID-19 특집

콜로라도 주,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조선황실 마지막 옹주 이해원 여사를 보내며

OZ MAGAZINE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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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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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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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rch 2nd 2020

타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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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Story 조선황실 마지막 옹주 이해원 여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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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밖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공군사관학 교 졸업식 간 이유?

8-19

네이션와이드 * 면역력이 관건! 기초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인다. * 온 가족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수칙- 손, 장, 뇌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바르게 이해하고 예방한다. *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있는 '한국의 힘" * 콜로라도주,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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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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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 오십견..누구나 생길 수 있어요!

통역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 할 사항(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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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칼럼 대한민국 총선을 향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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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오즈스페셜 훈육이냐 모르는 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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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Purple Haze

36,44 오즈정보 * 특별한 날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추천 레스토랑 * 만능 아우터, 가죽자켓 *나의 '혈관나이' 확인하세요.

28

종교칼럼 김세권 목사 '팡터바' 샤론의 꽃 예수

40

44

괜찮은 '꼰대'가 되어볼까?

콜로라도체육회장배당구대회 코로나19으로 잠정연기

독자투고

타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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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미국, 코로나 확산 비상 연일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리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총 687명이 확진되고, 이 가운데 26명이 사망했다. 그 중 워싱턴주 에서만 22명이 사망하면서 비상이 걸렸고, 비교적 한인 규모가 큰 뉴저지와 버지니아, 워싱턴DC에도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다. 달라스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 오고, 캘리포니아에서는 133명이 확진을 받고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뉴욕주 142명, 콜로라도 12명 등 총 35개 주에서 감염자가 보고되었다. 또한 프린세스 크루즈 탑승자 가운데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500여 명의 승객들이 하선 후 미 전역으로 돌아감으로써 이들이 지역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미 당국은 현재까지 이탈리아를 거쳐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 발열체크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봉쇄에 이어 전국 격리 상태 돌입 이탈리아가 지난 8일 밀라노의 1,600만명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실행한데 이어 하루 뒤인 9일에는 ‘전국민 이동제한령’을 발효하며 사실상 전국민 자가격리 상태 에 들어갔다. 이는 하루만에 확진자가 1,797명으로, 사망자는 97명으로 늘어난 데 대한 조치이다. 치명률이 한국의 7배 정도인 5.05%에 달하고 있으며, 관광국 가로서 전 세계로 바이러스가 퍼저나가는 데 대한 우려 또한 수그러들고 있지 않다. 6000만명에 달하는 이탈리아 국민들은 업무, 건강 등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외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까지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해진 이유에 대해 일부에서는 초기에 이탈리아가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이를 피해 다양한 경로로 입국하거나 정확한 경로를 숨긴 입국자들로 인해 오히려 감염경로 파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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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잠복기 환자’까지 찾아내는 기술 개발 한국 경희대 의대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증의 잠복기 환자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한 새로운 진단방법으로써, 6시간 만 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보다 훨씬 빠른, 1시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극소량의 바이러스까지 검출할 수 있어서 잠복기 환 자까지도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엑스와이지플랫폼’이 이 기술을 이전받아 검진 키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임산부 코로나 환자 7명 숨겨 코로나19 비상시국에서 임산부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감염 여부가 밝혀지면 정부 매뉴얼에 의해 가장 먼저 병실을 배정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중 대본과 질본에 임산부 7명의 감염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이 중 한 명은 3월 6일 출산까지 한 상황이다. 더우기 대구시는 이들 임산부 환자들의 동선마저 비 공개로 하고 있어, 다른 대구의 임산부들이 불안에 빠져 있다. 한 대구시 임산부의 남편은 아내가 하혈을 하는 데도 병원에 못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의 해결을 요청하 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윤석열 한국 검찰총장, 장모 사문서 위조 등 비리 의혹에 침묵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신천지측이 신도들 명단 제출을 허위로 하며 코로나19 방역에 방해를 하는 데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데 이어, 최 근에는 MBC 방송사의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장모 최 모씨에 대한 의혹이 파헤쳐졌다. 해당 프로그램에 의하면, 최 모 씨는 한 자산가와 손을 잡고 각종 부동산 정보를 입수하며 동업 투자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장모인 최모 씨는 350억원에 달하는 허위 은행잔고증명서를 제출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들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의 판결은 장모 최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손해 만 보고 어쩌고 얘기했을 거 아니야, 나도 변명을 해야 되니까, 사위한테라도.”라는 윤석열 총장의 장모 최씨의 음성이 방송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윤석열 총장은 이 사 안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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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특집

면역력이 관건! 기초 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대부분의 보고들은 건강한

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슈퍼 푸드 중 하나이다.

타민A로 인해 면역 체계를 강화해 준다. 뛰어난 항암효

사람의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감염을 피할 수 있

토마토의 대표적인 성분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

과는 물론,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A는 점막의 상피세

고, 감염되었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고 말하고 있

로써 다양한 질병의 발병을 막아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감기바이러스가 체내 침

다. 즉,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해준다. 또한 토마토에는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하게 함

투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평소 어디에서나 쉽게 구

비타민, 홍삼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울 수도 있지만, 무

유되어 있어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

할 수 있는 고구마! 가족들 중 누군가 시름시름 앓고 있

엇보다도 매일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기초 식품들

기도 한다.

다면 오늘은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어보자!

현미

녹차

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가장 필수적인 단계이다. 이미 알고 있는 음식들이라도 한번 더 주의를 기울여 보자.

마늘 녹차는 면역력 향상 등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측 현미에는 당질,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등이 신체에 필

면에서도 이로움을 주는 식품이다. 녹차의 주성분인 카

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함유된 대표적 식품

테킨은 바이러스와 접촉하면 즉시 파괴해 버리는 항바

이다.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철, 칼륨,

이러스 작용과 함께 감염된 바이러스 증상을 완화해 주

마늘의 대표적인 주성분인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작용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유량이 백미보다 5배 높아 각종

는 역할을 한다.

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세포를 제거하고, 신체의 전반

질환을 예방하고 튼튼한 몸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불어 녹차의 '데아닌'이라는 성분은 머리를 맑게 해주

적인 면역성을 강화해 준다. 또한, 질병을 막는 것에 그

비타민 D 또한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콜레스테

고 알파파를 생성시켜 학습능력을 향상해준다. 이 외

치지 않고 세포를 활성화하여 노화까지 막아주는 고마

롤을 낮춰주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도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

운 식품이다. 이 외에도 마늘에는 게르마늄과 셀레늄 등의 성분이 함

고구마

유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항암효과와 피로회복

할 수 있으며,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등 다양한 효 과를 볼 수 있다.

고등어

등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토마토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 고등어, 꽁치 등의 등 한 겨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한국인의 영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말처

양 간식 고구마! 가장 흔하면서도 다양한 영양소를 갖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성

럼, 토마토는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추어 우리 몸

춘 훌륭한 식품인 고구마는 주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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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로, 혈액 순환을 개선해주며 손상된 세포의 회복

건강식품 하면 생각날정도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

과 면역반응을 돕는다. 또한 두뇌발달에도 긍정적인 영

는 브로콜리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서 빼놓을 수

향을 미치므로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 등의 효과

없는 식품 중 하나이다. 배추과 채소 중에서도 브로콜리

를 볼 수 있다.

에는 면역력 향상에 전반적으로 기여하는 비타민C가 가

장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버섯

데 필수적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더 큰 효과 를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도라지

꿀은 주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이로움을 주면서도,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누 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꿀에 계피를 곁들이면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너지 효과가

많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 중 하나인 버섯은 안타깝

좋다고 알려졌는데, 꿀과 계피를 섞어 먹으면 면역력 강

게도 면역력 증강을 위해 강력하게 추천되는 식품이다.

화 효과가 크게 향상되고, 콜레스테롤 감소 및 혈액순

버섯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환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베타 글루칸은 바이

한국인들의 밥상에 즐겨 오르는 도라지는 특히 기관지

만 단독으로 섭취해도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러스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들을 활성화하여 외부에서 침

에 효과가 특출난 식품이다. 이외에도 자연산 도라지는

통해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및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

투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버섯에 함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 어떤 값

으며, 몸속 백혈구의 면역반응을 촉진하여 면역력을 향

유된 식이섬유는 장을 활성화해 면역력을 향상하는 역

비싼 자양 강장 식품보다도 좋은 효능들을 가지고 있다.

상시킬 수 있다.

할을 한다.

도라지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성분인 사포닌을

단, 꿀에 들어 있는 보툴리누스균 때문에 1세 미만의 영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감기 등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각

아들에게는 절대로 꿀을 먹여서는 안된다는 점 또한 반

종 질병을 막아줌은 물론, 이눌린 성분을 통해 신장기능

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칫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

을 향상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1boon<오즈편집부>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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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관건!

온 가족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수칙

손, 장, 뇌 면역이란 인체 방어 시스템으로 질병으로부터 우

60% 정도는 예방되는 셈이다. 자주 손 씻는 습관

할까? 일단 장내 유익균을 늘려야 한다. 장에는

리 몸을 보호하고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가장

은 바이러스와 곰팡이,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1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이 균들은 장에

중요한 역할을 말한다. 병이 나기 전에 튼튼한 신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평소 일회용 알코

유익한 ‘유익균’, 장에 유해한 ‘유해균’, 때에 따라

체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

올 솜 등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 주는 것도 도

유익균도 유해균도 될 수 있는 ‘중간균’으로 구성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움이 된다.

돼 있다. 그중 대표적인 유익균인 유산균을 늘리

1. 손 잘 씻기

2. 장(腸)과 뇌(腦)를 건강히 하라

는 게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T림프구와 B림프구 를 자극해 이들의 활동력을 강화한다.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장과 뇌를 건강하게 하 는 것 역시 중요하다. 우리 몸의 면역은 장이 70%,

<유익균 늘리는 법>

뇌가 3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면역

- 유익균이 많이 든 발효 식품을 섭취한다. 김치,

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하고, 이는 뇌의 지

된장, 청국장이 대표적이다.

배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장

- 곡류, 채소류 등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한다. 장

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물, 독소 등

내 유익균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이 혈류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장에 염증이 생

- 유산균 제품을 직접 섭취한다. 단, 장까지 도달

기면 치밀하게 결합돼 있던 점막세포 간격이 느

하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슨해지면서 그 사이로 독소 등이 들어올 수 있고,

-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 섭취를 줄인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첫

이런 경우 다양한 전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 물질로, 장의

번째 방법으로 손 씻기가 강조되고 있다. 일반적

게 된다.

유익균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으로 손에는 2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보 고되고 있다. 그러니 손만 잘 씻어도 세균 감염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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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시스템이 크게 약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잠을

쓰면 열이 생산된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 뇌 건강을 유지하

자는 중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를 줄인다.

는 것도 중요하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자율

스트레스 호르몬은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은 NK

*술과 담배를 끊는다.

신경을 통해 장관 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세포와 T림프구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족욕, 반신욕을 한다.

3. 정신적 스트레스 줄이는 것도 중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전달된다. 뇌가 불안, 초조,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 를 느끼면 곧 변비나 복통, 설사로 이어지는 것이

실제 터키의 건강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48시간

이와 관련 있다. 따라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동안 잠을 못 자게 하고 혈액검사를 했더니, NK세

장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포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어진다. 실제 스트레스가 장 점막의 투과성을

단, 하루 7~8시간 충분한 시간을 수면하는 것도

높이는 등 장점막의 방어벽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

연구결과도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코르티솔

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에서 새벽 2

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코르티솔은 림프

시 사이에 자야 하고, 잠이 부족하다 싶으면 점

구나 NK세포, 대식세포 수를 줄인다고 알려졌다.

심 후 15~30분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잠 이 쉽게 오지 않을 때에는 취침 2시간 전에 목욕

<정신적 스트레스 줄이는 법>

을 하거나 바나나, 체리, 우유 등과 같이 체내 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스트레스 상황을 바꿀 수

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재료가 되는 식품

없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을 먹도록 하자.

*자존감을 높인다. 강박적인 완벽주의는 자신을

마신다.

8. 다음날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라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근육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 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의 전반적인 세 포 능력을 높이고, 동시에 면역세포 기능도 강화 하면서 면역력을 높인다. 실제 근육량이 많이 감 소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세균감염에 취약해 진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주 3회 이상 40~50분 유산소운동을 하고, 근력운동까지 시도 하는 게 좋다. 단,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불안해 한다는 증거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수용

6. 많이 웃어라

하고 긍정적인 면을 가치있게 생각해야 자존감이

많이 웃으면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생긴다.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나만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찾는다. 매일 두 차

감소된다. 웃음이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례, 10분씩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을 하는

NK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

식이다.

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한 가지 이상의 취미를 갖고 주 1회 이상 실시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돌핀과 면역세포를 활성화시

한다.

켜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하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사고 위험과 감염, 동맥경

지만, 늘 웃으며 생활하기가 쉽지 않아서, 웃는 것

화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도 연습이 필요하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

즉시 그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해 보자. 산책을 할

과 비슷하게 인지한다. 억지 웃음으로도 진짜 웃

수 있다면 가장 좋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깊

음으로 얻는 건강효과의 90%는 체험

은 숨을 열 번 정도 쉬어 보는 것도 좋다.

할 수 있다. 단순한 미소 짓기보다

면역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과도한 운동의 기 준은 따로 정해진 게 없지만, 운동한 다음 날 몸 이 피로해 일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면 운동량이 과한 것이다. 이외에도 금연, 절주가 면역력 증강에 필수적으 로 요구되는 생활 수칙이고, 이에 더해 종교활동 등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친교가 우울증 예방을 비롯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오즈저널 편집부>

는 ‘껄껄’ 소리내며 웃는 것이 효

4. 비타민D를 보충하라 비타민D는 림프구를 활성화시키고, 증식을 돕는

과적이다.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비타민D 부족이 심각한 상

7. 체온을 유지하 라

태로 보고 되고 있다.

체온이 1도 떨어지

등 몸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면 면역력이 30% <비타민D 보충하는 법>

떨어진다는 보고가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종아리나 팔 등

있다. 하지만 체온이

에 햇빛을 쬔다. 유리창을 거쳐 들어오는 햇빛은

36.5도를 밑도는 저체

효과가 없다.

온인 사람이 적지 않다. 이때

*생선·달걀·우유를 챙겨 먹는다.

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위 두 가지를 실천하지 못한다면 비타민D 보충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몸

제로 하루 400~800IU을 섭취한다.

이 저산소 상태가 된다. 이 는 암을 유발하기 좋은 환

5. 잠을 충분히 자라

경을 만들기도 한다.

충분한 양의 질 높은 수면은 몸의 피로를 해소시 키고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일주

<체온 올리는 법>

일에 수면시간이 2~3시간만 모자라도 몸의 면역

*운동량을 늘린다. 근육을 사진출처: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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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 바르게 이해하고 예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콜로라도를 비롯한 미국

이내로 위의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즉각 의

일로 간주하고, 접촉자들을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전역에 퍼지기 시작하며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

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병원이나 응

14일동안 감시한다. 14일이 경과하면 신종 코로

되는 상황이다. 각 개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실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최근 여행력과

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할 소지가 없다고 간주

특징을 살펴보고 숙지한다면 막연한 두려움에서

증상에 대해 알려야 한다.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 방법은?

2019-nCoV와 같은 호흡기 감염을 방지하는 방법은?

벗어날 수 있고, 건강하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특화된

코라나바이러스는 하나의 큰 바이러스 집단에 속

치료방법은 없다. 그러나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대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동물 간에 감염되는

부분 증상은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에 따른

바이러스지만 드물게 변종이 발생해, 사람에게도

조치를 하는데,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감염되는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로 진화한다.

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따라서 신종 코

현재 2019-nCoV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

로나바이러스를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

스도 이런 변종 중의 하나이다. 사람이 코로나바

하는 가짜 상품 판매에 주의해야 한다.

기본 행동 수칙

여행 시 예방법은 무엇인가?

• 아프면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중증도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이 중에서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MERS(중동호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불가피한

흡기증후군)는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유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하

발한다.

고 있다. 여행 전에 CDC 여행자의 건강(Travel-

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감기와 비슷한 경증에서

ers’ Health) 홈페이지(https://wwwnc.cdc.gov/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되나?

travel/destinations/list)에서 여행 목적지에 해당

사람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경로는 다른 호흡기

하는 최신 권장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감염(예: 인플루엔자)과 유사하며, 가장 흔한 전

다른 지역이더라도 꼭 여행을 해야 한다면, 독감

염경로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침

과 같은 호흡기 감염을 방지하는 방법을 사용해

방울(비말), 감염자 간호를 포함한 밀접한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효과

바이러스가 있는 물체나 표면을 만지고, 손을 씻

적이다. 여행 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목적지에 맞

지 않은 채 눈, 코, 입을 만지는 경우 등이다.

는 권장 백신과 상비약을 확인해 건강을 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바이

것이 바람직하다.

러스 종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전파력 및 잠복기 에 대해 전 세계가 매일 새롭게 정보를 확인해 나 가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시아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고 추정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 상은? 보고에 따르면 경미한 증상부터 입원 치료가 필요 할 만큼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며, 심지어 사망 에 이르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중증 질병 등 이 꼽힌다.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중국을 비롯한 주요 발병국가에 다녀온 뒤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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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부는 자가격리된 미국 시 민을 어떻게 감시하나?

다른 호흡기 질병과 마찬가지로 유행하는 바이러 스에 감염되어 아프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확 률을 줄이기 위한 기본 행동 수칙을 준수할 필요 가 있다.

•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자주 손을 씻는다. 특히,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 전, 코를 풀었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한 후에는 반드 시 손을 씻는다. • 물과 비누가 없으면 적어도 60% 알코올이 함유 된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 손이 더러워지면 항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 아픈 사람과 밀접접촉(키스, 컵이나 식기 공유 등)을 제한한다. • 자주 만지는 물건 및 표면을 가정용 세척제나 물 티슈로 세척 및 소독한다.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휴지로 가리고, 사용한 휴 지는 휴지통에 버린다. 휴지가 없으면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린다. • 의료진 및 환자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가장

각 지역의 공중보건부가 의심 사례에 대해 증상

효과적이다.

또는 발열 여부를 정기적으로 감시한다. 공중보

• 이번 겨울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으면 인

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대 14

플루엔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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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한국의 힘

한국은 지난달 18일까지만 해도 중국과 인접하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31번째 확진자가 된 대구의 한 신천지 신도를 비롯해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고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이들로 인해, 지역감염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20여 일 이상 코로나19 바 이러스를 막아내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국의 의료진들, 24 시간 콘트롤타워를 운영하고 있는 정부, 다양한 방법으로 응 원하며 후방에서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들의 힘이 하나가 되 어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퇴직을 앞두고 있던 60세의 김미래 간호사는 남편의 지지에 용기를 내 코로나19 의료팀에 합류하는 등 전국의 의료진들 이 대구로 달려가 현장을 사수하고 있다. 정부는 군용 살수차 까지 동원해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으며, 마스크 사재기나 가격을 올리는 등 꼼수를 부리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및 현장조사에 나섰다. 한국인의 입금 금지를 막은 나라를 대 상으로 해서는 외교부가 나서서 기업인들은 예외로 해줄 것 에 대한 협상을 벌이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의료계는 바이러스 검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실 시하고, 검사 후 6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데다, 자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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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쏟아지고 있는

응원 간식과 후원 물품들

사 키트까지 개발되는 상황이다. 이런 한국의 의료 시 스템을 본 다른 나라들이 한국에 진단 키트 수출을 의 뢰하고 있으며, 미국은 관련 당국자들이 한국으로 건 너가기도 했다. 또한 국민들은 신천지 교도들을 비롯한 일부를 제외 하고는 대부분 정부의 생활안전수칙을 철저히 따르면 서 응원을 하고 있다. 전라도는 대구와 경북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도내 감염병전담 병원에 환자 120명 을 수용하고, ‘사랑의 도시락’을 대구와 경북으로 보내 며 환자와 의료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한 천안 시 민들도 후송되 오는 대구의 환자들을 응원하는 현수막 을 내걸고 환영했다. ㅈㅈ 일반 시민들은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향해 떡, 커피, 간 식, 도시락, 기타 물품 등 후원품이 넘쳐나고 있다. 또 한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마스크 5부 제에 대해서도, 본인들의 순서에서 마스크를 사지 않 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 다. <오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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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한다는 캠페인이 네티 즌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군용 살수차까지 동원되어 대구 거리까지 방역을 실시 하고 있다. 군용차 앞에는 ‘ 힘내라 대구’라는 배너가 붙 어 있다.

퇴직을 앞두고 코로나 19 의료팀에 합류한 김미 래 간호사는 틈틈이 일기 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 고 있다.

대구 환자들을 환영하는 천안시 유량동 주민들의 현수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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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검사 케이스가 많을 수록 바이러스 확산 늦출 수 있어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지난 10일 COV-

사실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최근 미국 여행을 한

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D-19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바이러스 확진자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파호 카운티의 확진자 역시 30

주 보건 당국은 총 184명이 COVID-19 호흡기 질환에

가 이날 아침 15명으로 증가한 데 따른 발빠른 조치

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최근 인도 여행에서 돌아왔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당국의 한 관

였다. 이날 폴리스 주지사는 식품, 보육, 서비스업 종

고, 현재 집에서 격리 중이다.

계자는 콜로라도가 현재 900개의 코로나바이러스 테

사자들 중에 바이러스 증상을 겪을 경우 유급 병가를

이보다 앞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이들 중 세 명은 더

스트 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CDC에서 700개의 코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글러스 카운티에서 나왔다. 그 중 한명은 하일랜즈 랜

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써 COVID-19에 감염되어 검역이나 격리 대상자가

치에 거주하는 중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말했다.

된 경우에 임금 대체 또는 다른 형태의 구제 방안을

필리핀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행에서 돌아

핸콕 덴버 시장은 덴버 시와 카운티의 운영 대응 및

통해 지원받게 된다.

온 뒤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집에 격리 상태로 지냈

메시지를 조정하기 위해 응급 운영 센터를 부분적으

이날 이글 카운티의 30대 남성, 거니슨 카운티의 40

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환자가 발생한 뒤

로 활성화하도록 명령했다. 응급관리사무소(Office of

대 여성, 아라파호 카운티의 50대 남성이 추가되면서,

하일랜즈 랜치의 랜치 뷰 중학교는 학교 행사를 취

Emergency Management)의 뮬러 소장은 덴버 시 전

콜로라도에서 총 15명의 감염 사례가 나왔으며 현재

소하기도 했다.

역의 식당과 유락시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공공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케이스까지 더해지면 이

또한 이태리 여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

장소에서 손 씻기를 장려하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보다 앞선 6

된 것으로 보이는 40대의 여성 및 지역이 밝혀지지

사업체와 주민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

일 금요일 두 명의 확진자가 최초로 나온 데 이어 토

는 않았으나 해외 여행을 다녀온 70대 여성은 캐슬락

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들은 필요할

요일에는 6명이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고, 지난 9일

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여성은 집에서 자

경우 재택근무를 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12명으로 늘어났다.

가 격리 중이고, 70대 여성은 3월 2일에 Tri-County

CDPHE는 COVID-19의 대다수의 사례는 경미할 것

폴리스 주지사는 “앞으로 며칠, 몇 주가 콜로라도에

Health를, 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Wilcox

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노인과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

Street에 위치한 캐슬락의 DMV를 방문했던 것으로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OVID-19를

고 발언한 뒤 “더 많은 케이스를 테스트함으로써 바

밝혀졌다. 보건부는 이 여성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검

예방하기위한 백신은 현재 없다. 콜로라도 공중 보건

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확진자에 대한 격리가 이루어

사 전, 그녀가 방문했던 DMV를 방역했다고 발표했다.

국은 개인이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비누와 물

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콜로라도 주

이글 카운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확진자는 국제 여

이 없을 때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기침과 재채기를

연구소에는 900개의 테스트 키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행 중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고, 또 다른 70대 여성

막기 위해 팔꿈치나 소매를 사용하는 등의 개인위생

이번 주 내로 1,500개 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감염자는 다른 감염자에게 노출된 적은 없으나 최근

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또한 몸이 아프면 집에 머

Redfield와 LabCorp 계열 병원이 COVID-19에 대한

미국내 여행을 했다. 엘 파소 카운티의 40 대 남성은

물러야 하고, 가능하면 집에서 일할 준비를 하는 것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고, UCHealth와 어린이 병원도

감염 경로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고, 바이러스 감염 증

필요하며, 72시간 정도 가족들이 버틸 수 있는 의약

테스트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상이 나타날 때부터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가족들도

품, 유아용 분유, 기저귀, 애완동물 사료 등을 준비해

9일 확진을 받은 사람들은 덴버, 아라파호, 이글, 라리

격리된 상태이다.

놓을 것을 알렸다.

머 카운티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

라 리머 카운티에서는 50대 여성이 양성반응을 보였

COVID-19에 관한 문의는 303-389-1687 또는

글 카운티에 사는 환자는 70대 여성으로 감염자와 접

으며, 보건 당국이 이 환자와 관련한 정보들을 모으고

1-877-462-2911로 전화하거나 COHELP@RMPDC.

촉한 적은 없지만 최근 미국 여행 경험이 있으며, 덴

있는 중이다. 서밋 카운티의 30 대 남성은 최근 키스

org로 이메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버에 사는 30대 여성 확진자는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톤으로 여행한 경험이 있고, 현재 제퍼슨 카운티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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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Philosophy 정치가 도덕을 말하다..

'대한 민국 총선을 향한 마음' 글 신봉수

사진출처:중앙시사매거진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 동 대학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동 /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요즈음 한국의 상황을 보면 답답한 마음을 금할

등과 허무한 공방이 수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누고 국민을 진보 아니면 보수라는 프레임으로 옥

길이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총선은 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 발 코로나 바이러스의 맹위는

죄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정을

가오는데 각 정당은 국민이나 국가의 미래 보다는

더욱 대한민국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미 코로나 바

위한 정책에 진보와 보수라는 단어가 왜 등장하고

의석을 한 석이라도 더 차지하여 세력 확장을 꾀

이러스가 대한민국에 확산 되기도 전부터 정부와

싸우고 있는지 안타깝다.

하고자 하는 모습 밖에 없는 것 같다. 국민을 대변

야당은 갈등하고 있었으며 책임을 서로 전가하는

하고 민의를 온전히 전달하여 국가 정책에 국민의

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필자는 사실 이번 칼럼을 쓸 때 어떻게 대한민국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그들 자신의

의 유입을 두고도 입장 차이가 분명하고 그것이 확

의 상황에 대한 이해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권력 유지와 영향력 행사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산되어 국민은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열

까 고심하였다. 공중파의 뉴스도 신뢰하기 어렵다

같다. 또한 양쪽 진영의 정책을 두고 벌이는 첨예

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확산을 막

고 하고 더욱 YouTube 같은 일인 미디어 의견도

한 비난과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지 오래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고, 반대 세력은 초기

격렬한 비판을 받을 수 있고, 각 단체의 발표도 채

되었으며,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댓글 부대의

대응부터 잘 못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인

용하기 어렵다고 하니 방법이 전무하였다. 그래서

심화된 여론 조작과 선동은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

사실을 명시하지 않더라도 이 사태에 대한 정부의

선택한 것이 직접 대한민국 국민의 소리를 청취해

들의 알 권리에 대한 보호는 물론 사실에 대한 심

실책과 야권의 보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분명

보고자 하였다. 필자의 지인도 있고 어르신도 계

각한 왜곡을 저지르고 있기도 하다. 맹목적인 갈

하다. 더 나아가 정치권의 분열은 나라 전체를 나

시고 여성분도 계셨다. 여론 조사는 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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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필자의 생각을 보류

의견이 뇌리에 남는다.

사상과 이념으로 국민을 나누고 있다. 틈만 나면 대한민국을 이용하고자 하는 외세가 주변에 상존

하고 그 분들의 소리를 경청하였다. 과거 정부부터 현 정부까지 나라를 하나로 만들어

하고 있는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

의견을 청취한 결과 양쪽 모두 상대방을 신뢰하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책은 평균 점수를 주기 어렵

람이 없단 말인가. 국민과 국가를 안정시키고 위

지 않고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한다는 것이

다. 국민과 괴리되고 양쪽 진영의 이익만 집중하

상을 확립할 정치인은 어디에 있는가. 4월 총선에

다. 양측이 모두 상대방이 정권을 잡게 되면 대한

는 정치인의 모습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상실감만

그런 사람을 뽑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에 정말 충격

남게 한 것이다. 거대한 포부로 시작된 하나된 국

을 받았다. 그리고 먹고 사는 것이 너무 중요한데

가를 위한 많은 정책은 말뿐이었고 결국은 대통령

작금의 사태는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도 계

과 결을 같이하는 사람만 남아서 국가 정책을 수

셨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다는 말을 하

립하고 시행했던 것이다. 원활한 정책 수행을 위

고 싶지는 않다.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꼽히

해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이런 상

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왜 이렇게 먹고 사는 것이

황은 사회는 물론 국가 전체를 불안하게 하였으며

힘들다고 하는지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국민은 항상 근심하며 미래를 생각할 여유를 가질

13위의 경제 대국이라고 모두 잘사는 것은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말의 의미는 한 끼 를 걱정하여 한 말은 아닐 것이다. 미래에 대한 계

사상이나 이념은 강요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획이나 비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현

아니다. 사상이나 이념이 사람을 앞설 수는 없다.

실이 너무 각박하기 때문에 사회를 윤택하게 할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상황은 사람은 없고 사상과

수 있는 국민의 역할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현 정

이념만 보인다. 맹목적이란 표현이 정확할 것이

부나 야당은 정말 심각하게 그들의 모습을 돌아

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것은 소위 국민과 나라를

보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인은 그렇게 국민의

위한다는 정치인들이 한 행위이다. 예전에는 지역

눈높이를 맞추어 주는 것이 힘든지 너무 아쉽다는

으로 나누어 자신들의 영달을 추구하더니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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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오늘은 노래 대신 싯귀 한 구절이 언플럭드의 날 것

우리만 잘 먹는 게 못내 죄송하다고

요즘 시대는 ‘닮고 싶은 사람’이 없다거나, ‘부러운

과 같은 팔팔한 정서의 온상을 드러낼 수 있을 것

내가 가진 걸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교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우리네 삶은

같아 소개해 볼까 한다. 웬만한 명곡보다 우리의 폐

기도해야 한다.

더욱 팍팍해지고 비인간화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사족을 달면서 말이다.

부에 쑤셔박힐, 되뇌여질 명작이다. 평생 한 번도

이어서 그 분은 그런데 최근 부러운 교회가 생겼다

<축복과 사명의 차이> 丁 學 鎭

설교요청을 받아보지 못하고

고 하면서 지난 해 담임자 취임식을 한 <지구촌교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부흥회 한 번 해보지 못한 동역자가 있는 한

회>를 지목했다. 잘 알다시피 이동원 목사님이 개

15세 소녀의 투병기를 지켜보다가 울었다

더 이상 부흥회를 인도한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다.

척하여 급성장했고, 9년동안 성실하게 목회하셨던 2대 진재혁 목사님도 올해 케냐 선교사로 가시고,

문득 건강한 것은 축복이 아니라 거룩한 부담이다

두려움이다. 빚을 지고 살아왔다.

지난해 9월 8일 미국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목

사명임을 깨닫는다.

이 빚을 갚기 위해

회하시던 최성은 목사님을 담임으로 모신 것을 알

뼈를 깎아 보석을 만들고

렸다. 최성은 목사는 미국에서 홈리스 사역을 하

훈련과 성실로 내 영혼을 맑게 헹궈야 한다.

는 등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히 목회했다

곰팡이 냄새나는 지하 교회

는 전언이다.

서너 명 교인이 전부인 셋방 교회에서 월세 내는 날을 두려워하는

사랑하는 이를 잃고

미자립 교회가 존재하는 한

가슴 아파 울고 있는 교우가 있는 한

워싱턴주는 우기가 상당히 길어 홈리스들이 마땅

더 이상 예쁜 건물은 축복이 아니다.

더 이상 내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는 게

히 거할 곳이 없고 특히 여자나 아이들 노숙자들이

부담이다. 사명이다.

복이 아니다.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른바 ‘Tent City(

남들보다 앞서고,

천막도시)’같은 임시노숙자쉘터가 빈번한 도시이

뼈까지 달라붙는

칭찬거리가 많은 게 자랑이 아니다.

다. 3개월마다 주변의 마을연합에서 고소와 민원

쇠꼬챙이같이 마른 몸을 하고

입 다물고 겸손히

이 들어가기 때문에 천막도시는 법정 기간3개월을

목마른 눈초리로 쳐다보는

그 분의 은혜를 기억해야 할 일이다.

넘기지 않고 옮겨다녀야 한다. 즉, 천막도시를 통 해 빈부, 가지고 있음과 가진 것이 없음이 극명하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저 어린 것들이 있는 한

이런 엄청난 시를 대한 느낌은 이렇다. 아련한 추억

하루 세 끼 따박따박 먹는 것은

을 잊지 않은 소년의 그것.. 필자와 페친인 한국에

더 이상 복이 아니다.

서 목회하시는 정학진 목사님의 산문시이다.

게 교차되는 아이러니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필자도 홈리스 사역에 함께 동참한 적이 있어 내 부 사정을 잘 알 수 있었다. 당시는 마약중독자에

부끄러움이다. 이분의 페북에서 읽은 사연으로 미루어 볼 때, 어

게 주사 바늘을 사주는 일에 텐트시티가 연루되어

잘 먹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떤 분이 필자와 같이 이 시를 거론하신 모양이다.

교단으로부터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 했던 시간이

기도할 일이 아니다.

그것도 생애 중 가장 영광스럽고 의미깊은 순간에

었다. 그러나 이 사역의 내막은 마약중독자들이 바

잘 먹게 되어 죄송하다고,

거론했다는 것이다.

늘을 돌려쓰지 않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면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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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나 여타 전염병을 고칠 수 있고, 결국은 그 지역

록밴드 '도어스'의 리더 짐 모리슨은 1971년 7월 프

이런ㅅㅂ.. 고귀한 사명이 깜냥이 안되는 자들의

의 마약을 퇴치할 수 있다는 통계에 기반한 계획적

랑스 파리에 있는 아파트의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

손에 들려 있다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인 사역이었다. 나름 지미 핸드릭스의 고장에서 그

됐다. 공식적인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지만, 부

섰거든 너희는 산으로 도망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가 살아숨쉬는 것 같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EMP박

검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정확한 사인을 두고 여전

도망이나 가야 할까?

물관에서 그의 기타들과 그의 업적을 보며, 마약퇴

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치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해보겠다며 안식년 동안 몸부림을 쳤던 경험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 나간다. 우리가 사는 미국의 여성 록커 제니스 조플린은 1970년 10월 헤

세상이.. 지미 형님의 인터뷰가 들린다. “난 꿈을

로인 과다복용으로 요절했고, 그룹 '롤링 스톤스'의

많이 꾸고 그 꿈들을 많이 내 노래에 담는다. 퍼플

'백 투 블랙(Back to Black)' 앨범으로 그래미에서

창설자로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 심했던 기타리스

헤이즈는 바다 아래를 걷는 꿈에 관한 것이예요.”

5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주목을 받은 영국의 싱

트 브라이언 존스는 1969년 7월 영국 자택의 수영

시간의 틈 사이로 우리는 영원같은 한 순간을 스

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 2011년 7월

장에서 익사했다.

치고, 또 한번 ‘퍼플 헤이즈’를 턴테이블에 건다.

27세의 나이에 약물과 음주 과다로 사망했다. 수년

<오즈미디어 김준홍>

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을 겪어 온 와인하우스는 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자로 꼽히는 지미 헨

망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 허용 법적 기준치

드릭스는 필자가 태어나던 해인 1970년 9월 영국

의 5배에 이르렀다고 한다.

런던에서 음주 및 약물 복용 뒤 자신의 토사물 때문 에 질식해 숨졌다. 필자는 지금까지도 그의 ‘퍼플 헤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프

이즈’를 들으며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이로 물어뜯

로포폴 성분의 마취제와 진정제 과다복용으로 세상

는 주법에 눈물을 흘린다.

을 떠났다. 잭슨의 개인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 박사는 그의 사망에 대한 책임이 인정돼 지난해 11

아프가니스탄 사태 때 위험해진 파키스탄에서 귀국

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동기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장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자

로가 “죽으라면 죽으리라”고 있지 왜 들어왔냐고 호

택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

통을 쳤다고 한다. 성도들의 귀한 헌금으로 왜 마약

국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으

중독자들에게 바늘을 왜사주냐고?

로 밝혀졌다.

* Purple Haze는 단테의 조이라는 별에서 사는 거주자들의 일광욕을 방해하는 효과를 일컫는 말이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코로나19 고국 방역지원 기부 캠페인 시작 고국의 아픔을 함께하고 극복하기 위해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코로나19 고국 방역지원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3월 4일부터 소속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시작한 덴버협의회는 목표 예상 액을 달성하였으나 지역 한인동포들의 동참을 위해 마감일을 3월 20일까지 연장하고 이후 모금 액 및 동참자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한적십자를 통해 기부할 계획입니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 평통덴버 사무실 주소: NUAC Denver 2851 S. Parker Rd. Tower 1 Room #126 Aurora, CO 80014 pay to the order of “NUAC Denver” 기타 문의 및 안내: 정주석 간사 720-586-9115, 국승구 회장 719-217-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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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교육]

훈육이냐 모르는 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흡연하는 자녀를 대하는 바람직한 방법

담배 피우는 청소년 자녀와의 대화법 어느 날 문득 청소년 자녀의 방을 청소하다 담 배를 발견했다면? 가장 먼저 부모는 황당하고 배신감에 빠진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 문제를 어 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붙잡 아놓고 야단을 쳐야 할지, 알아서 끊도록 모르 는 척 해야 할지 부모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담배라는 주제를 꺼내 놓고 아이와 대화를 하 는 그 자체도 껄끄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소년 자녀와 흡연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

조한다. 식탁에서든 소파에서든 담배와 흡연을 주제

사람의 뇌는 25세까지 계속해서 발달하기 때문에 담

로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부드러운 분위기 조성

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은 청소년의 뇌에 치명적

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환경이다. 그리고 자녀와 함께

인 해를 입힌다. 담배는 또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TV나 영화를 보고 있을 때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오

이명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직접

면 그 자리에서 즉시 담배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말한

흡연 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도 이명 발생에 영향을 주

다. 예를 들어 “저 장면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니?” “

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반에 담배 피우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되니?” 등 의 질문을 부모가 먼저 던진다. 이때 주의할 점은 편

즉, 흡연으로 인한 뇌 손상과 이명은 청소년기의 학업

안하고 자연스러운 목소리 톤을 유지하는 것이다. 절

과 정서발달에 큰 지장을 가져온다. 단지 흡연이 청소

대 훈계하거나 혼낸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년 아이들의 행실이 나쁜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더더욱 방치할 수 없는 문제이다.

1.담배에 대해 편하게 토론하는 집안 분위기 만들어야

2. 왜 담배를 피웠는지 이해하려 노력해야 아이 가방에서 담배를 발견하거나, 또는 아이가 먼저 담배를 피운다고 고백했을 때 부모는 화내지 말고 ‘왜 그랬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주변 또래들과

어린이 건강센터(Children’s National Health Sys-

어울리면서 친구가 담배를 권할 때 유혹을 거부하기

tem)의 소아 발달 클리닉 책임자인 앤쿠어 샤박사는

란 쉽지 않다. 십대 청소년들은 무리에서 같은 행동을

집안에서 ‘담배’를 금기어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강

함께 했을 때 서로 소속감을 느끼는데 친구의 담배 권 유를 거절하면 또래 무리에서 배척당한다고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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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담배를 피

절하게 풀고 심신을 안정할 수 있는 대안을 부모가 제

속에 등장하는 흡연 장면을 보고 십대 청소년들이 따

우는 경우가 있다.

안해 주는 것이 좋다.

라 해보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부모는 아이에게 “싫어”라고 단호하게 말 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옳 고 그름, 싫고 좋음에 대한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

4. 부모가 흡연하면 자녀 흡연 가능성 높아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담배를 피우게 됐을지도 모른 다. 학교와 가정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는 아이 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상 이상이다. 그럴 때 담배 를 비롯해 마리화나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면 중독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담배가 어디에 어떻게 안 좋은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장 위험한 것은 담배 니코틴에 중독되면 마리화나 또는 다른 마약성 약물에 중독될 가능성 또한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일과는 어땠는지 수시 로 묻고, 고민이 무엇인지도 수시로 상담한다.

돋보이게 하는 소품으로 표현된다. 이 역시 어린 아이 들을 자극 시키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십대들의역 할 모델은 주로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들이 대부분이

도록 한다.

3. 아이 스트레스 지수 수시로 확인

게다가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담배가 배우들의 멋을

아이의 흡연은 담배를 피우는 성인에게 자극받아 시

기 때문에, 자신들의 우상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모방

작되었을 수도 있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 아이

하는 경향이 짙다.

는 흡연 환경에 훨씬 쉽게 노출된다. 부모는 아이의 역 할 모델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즉, 책임감 있는 부 모라면 집안에 있는 모든 담배를 없애는 것이 현명하 다. 부모가 금연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금 연을 실천할 시간이다. 부모가 금연을 시작하면서 자 녀도 함께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면 더욱 깊은 공 감대를 형성하면서 서로에게 지지가 될 수 있다. 금 연 프로그램은 전화 1-800-QUITNOW이나 cdc.gov/ tobacco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6. ”부모는 늘 너를 믿고 지지한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청소년들은 어린이도 어 른도 아닌 어중간한 단계이다. 스스로는 어른이 다 됐 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이제 막 어린이 모습에서 간신히 벗어난, 불완전한 상태이다. 그 상황에서 만나는 신체적 변화, 또래 집단의 변화는 아이가 감당하기 벅차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 다. 부모는 “항상 널 사랑하고 있고, 또 너를 믿고 지지 하고 있어”라는 따뜻한 말을 매일 해 보자. 그리고 부모는 무슨 말이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실제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니코틴보다는 운동과 명상이 효과적이다. 운동은 엔돌핀을 방출하

드라마, 영화 같은 미디어 역시 청소년 흡연을 유도하

언제든 고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꾸준히 신호를 보내

고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적

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광고는 이미지를 최대한

자. 가정환경이 편안해야 아이도 마음 편하게 자신을

멋지게 보이게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광고

터놓을 수 있다. <출처:여성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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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터바

아가서 2:1 "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샤론(‫ ןורשה‬HaSharon)은 일반적으로 평야(plain)란 뜻이 다. 따지고 보면, 고유명사는 아닌 셈이다. '곧다(straight, even)는 뜻을 가진 동사에서 왔으니, 의미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위치로 말하자면, 팔레스틴 지중해 연안에 있는 욥빠에서 사마리아 산지까지 이르는 평원을 가리킨다. 구약에는 대상 5:16, 27:29. 사 33:9, 35:2, 65:10, 그리 고 아가서 2:1에 나온다. 이들 가운데, 아가서 구절이 대 표적으로 알려졌다: "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 합화로다." 아가서 2:1에 나오는 샤론의 수선화(카벨레쩨트 하샤론 / ‫)ןוֹרָּׁשַה תֶלֶּצַבֲח‬는 뭔가? 꽃의 정체는 모른다고 하는 게 맞다. 탈굼(Targum)은 수선화로, 헬라어 번역인 아퀼라 (Aquila)역은 장미로 번역했다. 루터(Luther)가 그의 번 역(Luther Bibel)에서 이걸 그냥 '꽃'(eine Blume)라고 옮긴 건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게 뭠지 도무지 확정하기 힘든 까닭이 아니었을까? 그게 정직해 보인다. 아가서 구절이 20세기 초에 기독교 찬송가에 들어왔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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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든 게 한국에들어서자, 통일 찬송가와 새찬 송가에서 계속 89장의 위치를 점했다. 한국인의 사랑을 무지 받은 까닭이다. 그런 건 가능하면, 개정하면서도 장 수를 바꾸지 않는다. 객관적인 정보를 살펴보자. 1922년에 I. A. Guirey가 작 사했고 C. H. Gabriel이 작곡했다. 원제는 <Jesus, Rose of Sharon>인데, 한글로 옮기면서 '장미'가 '꽃'이 되었다. 앞서 언급한 설명을 참고하면 적절한 번역이다. 찬송에서 예수님을 꽃으로 비유한 건 무슨 이유에서였을 까? 미국 사람은 장미로, 한국인은 수선화로 인식하는 아 가서 2:1의 꽃은, 언급한 것처럼 그냥 꽃이다. 그게 무엇 이든 무슨 상관이랴? 예수님을 이 꽃으로 비유한 건, 무 엇보다 생애가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 외에 무슨 다른 이유가 있을까? 그 꽃이 샤론 평야에 핀 들꽃이라면, 더욱 아름답다. 이름 모를 꽃으로 오셔서,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천지를 덮 었으니 말이다. 거기에 덮혀서 또 다른 들꽃인 우리가 살 았다. 주님을 샤론의 꽃으로 생각한 건, 그래서 무한 찬 사가 아닐 수 없다.

샤론의 꽃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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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story

조선황실 마지막 옹주 이해원 여사 타계 황실 역사 바로세우기로 주권과 자존심을 회복해야!

고종과 명성황후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차녀, 덕 혜옹주의 조카로서 조선의 마지막 옹주인 이해 원 여사가 지난 2월 8일 향년 103세로 별세했 다. 그녀는 살아있는 황족들 중 가장 연장자이 며 황실의 마지막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증언 한 마지막 황손 중 한 명이었다. 황실명은 이진(李珍), 아명은 이길운(李吉雲)이 고, 이해원(李海瑗)이란 이름은 7촌 재당숙 이 기용에게 양자로 입적될 당시 받은 이름이다. 일제가 황실 호적을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이 해원 옹주를 비롯해 의친왕의 다섯 자녀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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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입학을 위해 이기용의 양자로 들어갈 수 밖 에 없었다.

아버지 의친왕, 유일한 왕실 독립운동가 그녀의 아버지 의친왕은 고종황제의 5남이며 고종황제와 귀인 장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왕 족 중에서는 유일하게 왕성하게 독립운동을 벌 였다. 1919년 11월 20일자 독립 신문에 “독립 되는 우리 나라의 평민으로 살지언정 합병된 일 본의 황족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라고 발표할 정도였다.

의친왕은 젊은 시절 미국 로어노크 대학교 (Roanoke College)에서 수학할 당시 LA에 기 거하던 안창호, 김규식과도 연락을 주고 받으 며, 독립 운동 자금을 보태기도 했다. 훗날 일 본의 삼엄한 감시를 받으면서도 손병희와 함 께 3.1 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모임을 이어갔 고, 결국 독립운동을 배후에서 지원했다는 이 유로 왕의 칭호를 박탈당하고, 가택연금까지 되었었다. 이러한 의친왕의 영향때문이었을까, 이해원 옹 주 또한 왕족 출신이라는 생각보다는 일평생 소박한 생활 태도를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굴곡진 역사의 흐름에 따라 얼룩진 옹주의 인생 의친왕은 정실 부인인 연안 김씨와의 사이에 서는 자손이 없고, 다른 후첩들을 통해 13남 9 녀의 자녀를 두었다. 이해원 옹주는 이들 중 둘째 딸이고, 이해원 옹주의 어머니가 당호를 받으면서 이해원 여사도 옹주 타이틀을 받을 수 있었다. 이해원 옹주는 왕족으로서 1918년 종로에 있 는 사동궁에서 출생하고 인사동에 있는 의친 왕의 궁이었던 운현궁에서 지냈다. 많은 자료 가 남아 있지는 않으나 당시 일본과의 합병으 로 인해 왕실 생활도 평탄치는 않았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해원 옹주는 종로소학교를 거쳐 경기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37년 에 충청도 갑부 집안 자녀인 이승규와 결혼했 다. 그러나 6.25 전쟁이 발발되자 남편이 강제 납북되면서 3남 1녀를 홀로 키워야 하는 상황 에 처하게 되었다. 세상 물정에 어두웠던 이해 원 옹주는 설상가상 사기를 당하면서 재산을 잃었고, 더우기 광복 직후 왕조의 복귀를 꺼렸 던 이승만 대통령이 순종, 의친왕, 영친왕으로 이어지는 고종의 직계 자손들의 재산을 모두 국가에 귀속시켜 버렸다. 이로 인해 왕족의 후손들은 경제적으로 궁핍 한 생활을 살 수 밖에 없었다. 황실에서 나고 자란 그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섞여서 살기에 는 역부족이고 그들에게는 언제나 몰락한 조 선왕조의 ‘황손’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정신적 물질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해야만 했다. 한때 이해원 여사는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서 살기도 했으나 2002년 홀로 다시 한국으로 돌

아갔다. 그뒤로도 경기도 하남시의 무허가 판 자촌에 살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여전했 다. 그리고 다른 형제들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하남시 땅 1만 2,700㎡ 땅이 조선총독부 기록 등에 선친 이기용의 소유로 되어 있으나 1965 년 새 토지조사 과정 후 정부 소유로 넘어갔다 며, 토지반환 소송을 제기하며 긴 시간을 이에 매달렸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 다. 이해원 여사는 아무 것도 되찾지 못한 채 조선총독부 기록을 근거로 국가에 문제를 일 으켰다는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만 받게 된 셈 이었다.

일제에 의한 황실 해체는 국가의 주권이 짓밟힌 것 이후 2006년에는 일부 황손 일가가 모여 조직 된 대한민국 황족회가 이해원 옹주를 문화대한 제국의 여황으로 추대했다. 황족회는 “대한제 국 황실이 일제에 의해 강제 침탈된지 100년, 조국이 광복된 지 61년이 됐으나 영친왕(28대) 의 아들 이 구 저하가 후서 없이 작년 7월 도쿄 에서 의문사로 타계, 영친왕가의 맥이 끊김에 따라 해원 옹주를 30대 황위 계승자로 추대했 다”고 말했다. 이해원 옹주는 여성으로서 대한 제국 황실의 법통을 잇고, 황실의 대표 전권, 황 실 유지 보존 및 복원 사업권, 31대 황위 계승 후계자 지명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 사업 또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비판의 도마 위 에 올라야만 했다.

다. 굳이 황실 계승의 논리를 편다면 전주이씨 종친회 총재인 이원씨가 황세손이 되어야 한 다”면서 “황실 복원이 아니라 황실 역사 바로 세우기가 되어야 한다. 일제에 의한 황실 해체 는 국가의 주권과 민족의 자존심이 짓밟힌 것 이니,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의 정기를 회복시 키는 일이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황실 복원이 소수의 이익을 탐하는 것이라면 허황 됐다고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다. 옆에서 부추 기며 환상을 심어주는 이들이 더 큰 문제이다” 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의하면 이해원 여사는 2005년부터 자 유민주연합 여성문화연대 특임고문을 역임하 고, 공주 이해경 여사와 함께 정신대 할머니들 을 돕는 활동을 펼치기도 하며, 황족의 후예로 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기도 하 며, 조선왕조 패망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역사 적인 사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기도 했다. 옹주로 태어나 고독과 궁핍, 아픈 역사에 대한 책임감을 진 채 요양병원에서 쓸쓸히 103세의 생을 마감한 이해원 여사를 떠나 보내며 청산 되지 못한 일제 강점기, 그 시대의 마지막 황족 들,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 우리가 다시금 재조 명하고 품으며 새롭게 써나가야 할 역사로 보 인다. <오즈편집부>

의친왕의 다섯번째 딸이자 공주 칭호를 받은 이해경 여사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다. 조선 왕조는 순종 이후 더 이상의 즉위를 하지 못했

사진출처:매일경제/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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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간 이유? 가족들 영상 편지 띄우고, 158개 꽃다발 전달

뉴스 밖 뉴스

언론들이 사실 관계와 다른 기 사들을 쓰며 민심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 서 사실 관계를 밝히는 내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언론이 객관보도를 할 때 시민들은 바 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오즈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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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 6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 여했다.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문 재인 대통령 내외는 왜 꼭 이 자리에 참석을 했던 것 일까? 탁현민 대통령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들의 참석이 배제된 상태에서 졸업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의 학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 는 상황에서 공군사관학교는 졸업식은 치르되 가족 들은 참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또한 문재 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각 군 사관학교 졸업 식에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 탁 자문위원은 "2018년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2019년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그리고 올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아마도 내년에는 삼사 또는 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시지 않으 실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연설 시간 을 줄이는 대신, 158명 졸업생 전체의 가족들의 인사 를 영상으로 전하는 방법을 택했다. 또한 김정숙 여 사는 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대신하겠다는 뜻 으로 158개의 꽃을 준비해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전

달했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유독 공사졸업식에 참석한 저의 가 무엇이냐는 반편이 같은 물음에 굳이 답을 드린 다"라며 "지금은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신뢰 가 되고 희망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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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할 사항(9) 전화통역

4. 생년월일: 생년월일은 주로 신분확인 차원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사업을 운영하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안전을 위해서 갓길에 차를

전화 상으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생

시는 분들은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두 개 모두 사

세워놓고 전화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

년월일을 말할 때 가장 많이 혼동되는 부분은 한국

용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리고 집에서 전화를 받더라도 옆에 어린아이가 보

식으로 년월일 순으로 영어로 직접 말하는 분이 많

이 비용의 문제로 집에 있는 유선전화를 더 이상 사

채거나 운다면 이 또한 방해요소이기 때문에 법정

다는 것을 경험한다.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

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전화로 통역

이나 이민국과 같은 중요한 전화내용에서는 불평을

다 숫자에 밝은 민족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 때

요구가 들어오면 기상이나 장소에 따라서 음질이

들을 수도 있다.

문인지 몰라도 대부분의 숫자는 통역이 준비되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칙칙소리를 내거나 메아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영어로 하려는 시도를 하

가 울리거나 볼륨을 낮춰놓고 크게 소리지르게 하

전화내용에는 특히 보험청구문제라든지 변호사와

려고 한다. 발음과 엑센트를 미국식으로 말하지 않

거나 공공장소에서 받다보니 잡음이 너무 심해서

의 대화 그리고 신용카드회사와 같은 금전적인 내

아 몇 번 반복을 요구당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어떤 분들은 운

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칫 잘 못 대답 하거나 진술 했다가는 금전적인 피해를 볼 수도 있

영어로 직접 말해도 이해가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는 상황 이기 때문에 되도록 이면 신중하게 전화를

이다. 어떤 분들은 발음 및 억양이 너무 좋지 않아

받고 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통역이 진행

영어로 해도 미국인이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되고 있는 동안에 충분히 생각하고 대답하거나 질

숫자마저도 통역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 경우가 있

문하는 요령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리

다. 물론 영어구사자는 년월일 순으로 말해도 이해

만 듣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전화 예절이 무

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영어로 말하는 식으로 월일

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불친절하게 말하는 내용

년순으로 통역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

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로 유럽은 일월년 순으로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

고 본다. 다음 호에는 6) 볼륨조절에 대해서 논하고

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본다.

자 한다. <다음호에 계속..>

가끔 영국이나 유럽에서 전화들어 오는 전화통역 을 할 때에는 이런 점을 고려해서 통역해야한다. 언

전을 하면서 전화를 받거나 걸어서 그 상황 또한 전

어를 말할 때 지역화(Localization)하는 것은 상당

화로 감지되곤 한다. 소리는 인간의 감각 중에 상

히 중요해서 그 나라 풍습과 습관까지고 포함하고

당히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이고 통역을 할때에는 모

있는 언어를 구사할 때 적절한 문화가 포함된 언

든 것을 정확하게 빠짐없이 그대로 전해야 하기 때

어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필자도 한국

문에 이런 상황에서 집중을 요하는 통역을 성공적

인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한국어만 미국인이 모

으로 수행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고 반복에 반복을

이는 자리에는 영어만 사용하는 것이 예절을 지키

거쳐 뜻을 정확하게 전하려하는 시도가 필요하기

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한국인만이 모인 자리에

때문에 20분 정도의 전화통역이 끊나고 나면 진이

서 영어/한국어를 섞어 쓰는 사람이라든지 한국어

빠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한국어 통역의뢰자가

를 사용할 때 영어식 억양이나 발음을 하는 사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거나 받을 경우 조용한 장소

들을 보면 ‘왜 저러지?” 생각하며 그들을 주의깊

로 옮기거나 잡음이 최소화 되는 정지되거나 주차

게 바라보곤한다.

된 차 안에 들어가서 받는 것이 전화통역 시 도움

5. 휴대전화(핸드폰)사용으로 인한 전화연결상태:

이 된다. 어떤 분들은 운전하면서 전화를 받기 때

요즈음은 예전과 같이 유선전화의 사용은 줄어들

문에 받는 사람은 계속 엉뚱한 답변을 하고 사고의

고 휴대전화(핸드폰)사용이 늘거나 휴대전화만을

위험성이 같이 느껴져서 아주 급한 일을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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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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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아우터,

가죽 자켓

지난 호에 다뤘던 ‘트렌치코트’ 만큼 환절기에 빠뜨

면 이제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보자. 이 조합은 그

릴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가죽자켓을 빼놓을 수

야말로 ‘중독성’이 있는 스타일이라서 계속해서 시

없다.

도하게 된다.

누구나 옷장에 하나 쯤은 소장하고 있는 가죽자켓

스니커즈나 구두로도 전체적인 스타일을 달리 보이

은 캐주얼한 스타일부터 시크하고 개성있는 스타일

게 할 수도 있고, 올 블랙으로 입어줄 때는 가방이나

까지 모두 연출이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다. 시크한

신발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자켓 안에 스트라

라이터 자켓에 여성미 뿜뿜나는 롱스커트를 코디하

이프 무늬의 티셔츠나 현란한 꽃무늬 패턴의 티를

면 세련되고 여성스런 느낌을 주고, 또한 귀여운 분

입어주면 확실하게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라이더

위기의 짧은 스커트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여인

자켓은 일반적으로 다소 부담되는 스타일이지만, 크

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시크한 라이더자켓에

게 유행을 타는 아이템이 아니라서 자신에 맞는 핏

스커트나 원피스의 매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

과 스타일대로 코디해 주면 실패하지 않는 패션을 연

이 아닐 수 없다.

출할 수 있다. <오즈저널 편집부>

스커트 외에 팬츠와의 코디도 다양하게 시도할 있 다. 그 동안 스키니를 코디해서 많이 입어 주었다

사진출처:메종드비앙코-티스토리/행복한하루/hollywood Life/Hello Magazine/레드카펫패션어워드/sassy daily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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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괜찮은 '꼰대'가 되어볼까

‘꼰대’, 1961년 신문에도 나온 용어로 나이 많은

니얼 세대, Z세대 등으로 나누며 이들은 성장한 환

걸인과 하층민 남자를 가리키는 은어에서 나이 많

경과 경험한 사건이 달라 사고방식도 다른 경우가

은 남자, 아버지, 선생님을 낮추는 말로 사용되었

많다. ‘꼰대’는 단순히 세대간의 갈등인가?

으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 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

옛 시대의 현자 열명보다 지금의 보통 사람 하나가

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가리키

더 뛰어나다고 한다.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 넘치

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 즉, 예전에는 나

는 지식, 이를 접할 수 있는 매체와 각종 기기는 보

이든 남성을 주로 칭하던 말이 지금은 성별과 나

통 사람도 쉽게 전문가로 만든다. 물론 지금도 나

이를 가리지 않고 사용되며 ‘젊은 꼰대’라는 말도

라별 개인별 경제력 격차에 따른 정보력의 격차 또

생겨났다.

한 크지만 옛 시대와 비할 바는 아니다.

‘우리 때는’, ‘요즘 것들은’을 피처링처럼 덧붙이고

모두가 전문가이거나 쉽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시

‘해봤어?’ ‘내가 해봤는데’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며

대에 누구에게 가르치려 들었다가는 나이 불문 꼰

‘너는 어려서 모르겠지만’, ‘내가 자식 같아서 하는

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면, 가정에서의 훈계

말인데’를 필수템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란다. ‘나

도,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사회나 조직의 규칙에

때는 말이야’는 실제 편의점에서 “라떼는 말이야”

도 고개 돌려야 하는가?

라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나이가 먹는다고 다 꼰대가 되는 것도, 젊다고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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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메소포타미아 점토판, 이집트 피라미드, 그리

대가 아닌 것도 아니며, 보통 지식인이라 불리는

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남긴 글에 비슷한 얘기가

사람, 종교인, 정치인 등 나름 성공했다는 사람 중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어.’ 이처럼 세대

에도 폐쇄적이고 주관적인 꼰대들이 드물지 않다.

갈등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도 있었고 빠른 사

아마도 ‘나름’ 성공했기 때문에 자신의 방식이 옳

회 변화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보통 지금의 세대

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지식과 경험, 이는 사

를 나라마다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태어난 년도를

람을 성장시키는 양대 축이다. 그러나 성장은 주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 X세대, Y세대 또는 밀레

름이 느는 것을 뜻하지 않으며, 지식과 경험의 ‘많


음’이 성장의 필요조건은 결코 아니다. 지식과 경 험에 더해 행간을 읽고 묵상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은 성장한다.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 해 인문학이나 철학을 공부한다. ‘꼰대’의 특징 중 하나가 고정관념이다. 고정관념 이란 말 그대로 고정되어 있어 유연하지 못한 생각 이다. 예를 들어 사회주의가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 은 많이 봤지만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왜 나쁜지 설 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들 중 대부분이다. 유연하 지 못하면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틀릴 수 있 음도 인정하지 못한다. 이해도 수용도 못하니 강요 만 될 뿐이다. ‘꼰대’가 그토록 바라는 권위와 타인 의 인정은 열린 마음 없이는 불가하다. 신념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필자가 존경하는 목사 님이 말씀하신 ‘열심히’ ‘잘못’ 살지 않기 위해서는, 굳게 믿어 변하지 않는 신념도 끊임없이 검증하고 반성하고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괜찮은 ‘꼰대’가 되어볼까 한다. <김성연> 꼰대 방지 5계명 1. 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꼰대 자가 진단 테스트] 1.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 2. 요즘 젊은이들이 노력은 하지않고 세상 탓, 불평 불만만 하는 것 같다. 3. "oo 란 ooo 인거야"식의 진리명제를 자주 구사한다. 4. 후배의 장점이나 업적을 보면 자동반사적으로 그의 단점과 약점을 찾게 된다. 5. "내가 너만 했을 때" 얘기를 자주한다. 6.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가 거슬린다. 7.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간부, 유명연예인 등과의 개인적 인연을 자꾸 얘기하게 된다. 8. 커피나 담배를 알아서 대령하지 않거나 회식자리에서 삼겹살을 굽지않아 기어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후배가 불쾌하다. 9.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라고 해놓고 나중에 보면 내가 먼저 답을 제시했다. 10. 후배의 옷차림이나 인사예절도 지적할 수 있다. 11. 내가 한 때 잘 나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12. 연애사 등 사생활의 영역도 인생선배로소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 13. 회식이나 야유회에 개인 약속을 이유로 빠지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14. 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15. 아무리 둘러봐도 나보다 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매일경제]

2. 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3.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4.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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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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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체육 O R A DO

*3-5개: 꼰대의 맹아가 싹트고 있습니다. *12-15개: 자숙기간 필요

5. 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체크결과 *0-2개: 당신은 성숙한 어른 *6-11개: 꼰대 경계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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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라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특별한 날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추천 레스토랑 특별한 날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레스토랑을 고르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메뉴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지만 가보지 않은 다음에는 맛을 담보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럴 때 맛집으로 공인된 레스토랑의 리스트를 갖고 있다면 한결 선택이 쉬워진다. 덴버에서 손꼽히는, 분위기에 맛과 퀄리티까지 갖추고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1. EL FIVE 2930 Umatilla St Suite 500 Denver, CO 80211-3833 예약: (303) 524-9193 5층 높이에 자리한 El Five는 덴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도시 전망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페인과 지중해의 전통 음식인 타파스를 메 인 메뉴로 제공한다. 해산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훌륭한 곳이다.

2. Rioja 1431 Larimer St, Denver, CO 80202 예약:(303) 820-2282 독창적인 지중해 음식이 탁월한 곳. 단백한 음식 맛으로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다.

3. Barolo Grill 3030 E 6th Ave, Denver, CO 80206 예약: 303-393-1040 Barolo Grill은 정통 이탈리아 북부 음식을 제공한다. 지역 농장을 통해 신선한 제철 재료를 공수받아 사용하며,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되는 소규 모 와이너리를 통해 와인을 공수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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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alace Arms, Brown Place Hotel 321 17th St, Denver, CO 80202 예약: (303) 294-3659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브라운 팰리스 호텔에 자리 잡은 Palace Arms는 고급 와인과 함 께 정통 미국요리를 제공한다. 가능한 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채소와 육류를 사용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 Nocturne 1330 27th St, Denver, CO 80205 예약 (303) 295-3333 녹턴이란 이름에 맞게 재즈와 칵테일, 요리를 예술적으로 결합한 곳이다. 가벼운 치 즈 플레이트에서부터 다섯 가지 코스요리에 이르기까지 메뉴 하나하나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저녁 식사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제공되며 음악 공연 일정 및 관련 아티스트 관한 내용은 웹 사이트(nocturnejazz.com/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Guard and Grace 1801 California St, Denver, CO 80202 예 약: (303) 293-8500 덴버 다운타운 시내에 위치한 현대적인 미 국식 스테이크 하우스다. 세련된 공간과 오 픈 키친으로 환경을 개선했으며 스테이크는 나무 장작 오븐을 이용해 구워 맛을 한층 더 했다. 또한 덴버에서 가장 큰 페티오를 자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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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체육회장배 당구대회

코로나19으로 잠정 연기 3월15일에 열리기로 했던콜로라도체육회장배 당구대회를 기획한 콜로라도

이한원 체육회장은 이같은 사태를 아쉬워하며 전 콜로라도 주민의 건강이 우

당구협회가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선이고 앞으로 코로나사태의 추이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체육회를 비

이동우 협회장은 지난 10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상체제로 운영하고 언제든 동포들을 위해 대비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선포함에 따라, 금지 목록 1호인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세리머니는 지양하라는

또한 이동우 당구협회장은 이런 위기의 때에 동포들을 위해 체육회가 함께

조항을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본지에 통보했다.

할 부분을 찾겠다며 그 일환으로 일단 당구대회가 연기되었지만 그간의 홍보

콜로라도체육회가 처음으로주최하고 당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사태추

와 모든준비상황이 손실이 되는 것을 감수하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

이를 지켜보며 다시 대회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다. <오즈편집부>

나의 ‘혈관 나이’ 확인 하세요 매년 증가하는 협심증,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

사진출처:다음블로그

협심증의 증상 및 원인 대표적인 증상으로 흉통이 있으며, 대개의 경우 운동 / 활동 / 스트레스 / 추위 등에 더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이다. 이외에도 호흡곤란,

한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심증 환자 가 증가 한다고 할 수 있다.

심계항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흉통 보다는 치통/ 왼

협심증 치료법

쪽 상지 통증 / 상복부 통증 등의 방사통이 주된 경우도 있다.

약물 치료가 기본이며, 약물 치료에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심근 허혈

협심증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하여 관상동맥(심근에 동맥혈을 공

의 범위가 크거나, 중요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

급하는 혈관)이 좁아진 경우이며, 이 외에도 관상동맥의 경련, 관상동맥

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적극적인 재관류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교(milking/bridging), 대동맥판막 질환, 심한 심실 비대 등이 원인이 되 며, 전신적인 원인으로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협심증 예방 및 관리요령

수 있다.

협심증의 예방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를 악화 시킬 수 있는 상황(예를 들 면, 고혈압,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협심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및 적절한 식

대부분의 협심증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이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또

출처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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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민기자다. 언론의 성역과 금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언론문화를 만드는데 함께 하실 여러분의 기사를 모집합니다. 일상에 있는 작은 일에서부터 큰 사건까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오즈와 함께 하길 원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가 나비의 날개짓이 되어 더 나은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접수처: ozmagazinecoloradoco@gmail.com 연락처: 720-427-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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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근원장의 한의학 칼럼]

" 오십견..누구나 생길수 있어요!"

50대에서 많이 생기는 어깨질환이라 오십견 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젊은 연령층 부터 70 대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생길 수 있 습니다. 어때관절 주위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 이 생겨 관절낭이 수축되면서 유착이 되어 어 깨가 모든 방향으로 굳게 되는 것을 오십견이 라 합니다.

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밤에 나타나 는데, 이는 오십견이 혈병, 즉 원인이 어혈이라 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증상으로, 더구나 오십견 통증의 양상이 대부분 바늘로 찌르듯 이 아픈데 이 것 역시 오십견의 원인이 어혈이 라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오십견의 증상 또한 병의 증상과 특징을 보고 마치 어깨가 얼 어붙은 것 같다고 하여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 하며 정확한 병리적인 명칭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수축되어 문제를 유발한다고 하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오십견의 원인을 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보며, 대개는 정확한 규명이 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한의학에서의 오십견의 원인은 풍(風),한 (寒),습(濕),담(痰)의 사기(邪氣)가 어깨관절의 주위 경락을 막어 어혈이 형성되고 또 오장(五 臟)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부조화로 몸에서 어 혈이나 습,담 등의 사기가 많이 생겨 발병한다 고 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어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 혈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혈이 굳어서 뭉친 것으로 이 어혈이 어깨관절 주위에 모여서 관 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증은 낮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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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통증이 특히 심해진디.(야간통) - 팔을 들거나 돌릴 때 어깨경직으로 움직임 이 제한된다. - 증상이 있는 쪽으로 돌아눕지 못한다. -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범위가 과거에 비해 현 저히 감소한다.

오십견의 한방치료 - 침치료: 통증을 제어하는 데 가장 빠르게 작 용하며 다양한 침법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 절하게 선택하여 사용하는데 주로 목, 어깨 뒤 쪽과 손가락 쪽의 통증과 근육의 이완을 위하 여 혈자리에 침을 놓습니다. - 뜸치료: 주로 허중이나 한증에 특히 효과적 이고,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목디스크 증상이 있을 때 경추 부위의 뜸치료가 중상개 선에 매우 효과적 입니다. - 부항요법: 뭉친 근육 주변에 싸인 어혈을 밖 으로 배출하고, 피부에 직접 압력을 가하여 기

혈순환을 촉진합니다. 경추 부위의 통증을 신 속히 제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동기요법: 동기침법이라하여 침을 맞고 나 서 아픈 환부를 움직임으로써 환부의 기를 움 직이게 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실제로 침을 놓고 아픈 부위를 움직이게 하면 가만히 있 는 것보다 통증부위로 기가 많이 모여서 치료 가 빠릅니다. - 한약치료: 어혈이 심한 경우는 침구치료만 으로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혈제 거와 기혈순환을 돕는 한약요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이와같이 오십견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 한 병이지만 치료를 안하시면 매우 심한 통증 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오십견 누구든지 치료가 가능한 병이니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통증에서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보험! 한방치료에도 적용됩니다. 교통사고는 흔히 양방병 원에서만 보험 적용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까지 다양한 한방치료가 보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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