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March 2nd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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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nd Week 2021 / 95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라이프 스페셜

1. 노우회재단,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 회동 2. 2020 세금보고 이렇게 달라졌다! 3. 미시시피 등 15개 주, 마스크 착용 규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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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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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rch 2n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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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0 한인타운 소식 -노인회 총회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 기금 모금 협조 독려 -코로나백신 접종 안내

콜로라도 뉴스 -주말 90인치 폭설 예고… 폭풍 동반 가능성도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한 지방세 인상 법안 발의 -콜로라도 살인, 자동차 절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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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민주당 외교 정책과 대한민국의 준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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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2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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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일일 확진자 수 다시 5만명 이상… -CDC, 코로나19 입원환자의 78% 과체중 -CDC, “접종자들끼리 마스크 벗고 만나도 돼” -브라질, 교사·학생 확진, 그리스 신생아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미시시피 등 15개 주, 마스크 착용 규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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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노인회관의 비리가 해결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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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2020 세금보고 이렇게 달라졌다! -포브스가 선정한 콜로라도 최고의 레스토랑 -한국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태권도 가르치던 미얀마 여대생, 군부에 희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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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칼럼 -COVID-19 동안의 변화된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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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이데아(Ιδέα)와 현실의 파괴적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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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코로나 구조법안 최종승인… 수일 내 현금 지급 코로나19 구조법안이 지난 9일 하원 최종 통과되고 이튿날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에 따르면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합산 15만달러 이하인 국민의 85%가 1인당 1400달러, 부부 합산 2800달러, 자녀 2명을 둔 가족은 5600달러를,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300달러씩 9월 6일까지 지원받는다. 7월부터는 5세 이하 부양자녀에 대해 월 300달러, 6세부터 17세까지는 250달러가 1년동안 지원된다.

파우치, 코로나19 이른 규제 완화 우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7일 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치가 1일 6만~7만 명 선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규제를 서둘러 완화하는 것은 또 다른 급증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CBS와의 인터뷰에서 경고했다. 현재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공공장소에서의 규제 완화에 대해 좀 더 참고 견뎌야 하며,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타결… 바이든 취임 46일 만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지난 7일 1년 반 만에 타결되면서 미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가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한미 동맹 관계가 다시 복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폭이13%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측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올해 한국 국방예산 증가율의 2배 규모이다.

트럼프, 대선불복 소송 최종 기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부정하면서 제기한 마지막 소송을 지난 8일 연방 대법원이 기각하면서 수 개월에 걸친 '대선 불 복' 법정 다툼에 종지부를 찍었다. 트럼프 측은 위스콘신 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법을 무시한 우편투표 규정을 만들어 부재자 투표를 확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고, 연방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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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성이 지도자 역할 하는 세상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 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NS 등에서는 “여성으로서 존경하는 대통령님 축하를 받으니 더 기쁘고 뿌듯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수출 호조로 1월 경상흑자 71억달러 한국은행이 1월 경상수지가 70억 6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고 이달 9일 발표했다. 지난 해 5월 이후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상품 수지 흑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지 적자가 8억 6천만 달러 가량 줄면서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특히 여행 분야에서 출국자 수가 97% 감소하고, 선박과 항공 운임지수가 급등하면서 운송수지도 1년 전 1억 1천만 달러 적자에서 10억 3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낙연, 신복지제도 특위 첫 토론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복지제도’를 구체화하기 위한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현지 시간) 첫 토론회를열었다. 이 대표는 ‘돌봄국가책임제’를 비롯해 "노령연금·장애연금·산재급여·의료보호·모성보호 등 9개 급여의 적용범 위와 급여수준을 명시한 '사회보장 최저기준에 관한 협약'을 2025년까지 비준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임기 중 422건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같은 날 대표직에서 퇴임했다.

일본, 도쿄 올림픽 해외 관중 없이 개최 결정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과 8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IOC 및 IPC 등과 협의를거쳐 이러한 방침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일본인 10명 중 6명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군부 "시위대 죽을 때까지 발사하라" 명령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지난 9일 현재 60명이 사망하고 1939명이 체포되었다고 전해진 가운데, 군부는 시위대를 돌보는 의 료진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총을 겨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경은 주요 병원과 대학을 점령했으며,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SNS를 타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미얀마 군부는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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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인회 총회 출범 가칭 노인회관 정상회 위원회서 공식 단체로 조석산 전 한인회장을 위주로 한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 관련 비리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하게 결성되어 활동하던 ‘노인회관 정상회 위 원회’가 ‘노인회 총회’로 정식 출범했다. 이명진 이사장을 필두로 한 노인회 총회는 각 종 비리로 얼룩진 노인회를 본격적으로 개혁 하고 재건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노인회 총회는 노인회의 세금탈루, 공금 횡령 및 비영리단체로서의 세금 공제 지위 상실, 비 영리단체 법인 자격 상실을 초래한 문홍석과 조석산 등 전임 운영자들에 대한 불신임안을 내걸었다. 동시에 노인회 명의를 사칭하고 실 제적 운영을 방임해 온 문홍석 씨도 노인회에 서 퇴출시키고 사법처리를 진행 중이다. 노인회 총회는 전임 회장 및 전임 회원들로 구 성되었으며, 노인회관 이용 권리를 갖고 있는 인원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공적 재산을 사유 화하고, 노인회관을 이용해 자금을 불법 취득 하는 것도 모자라, 노인회 재정을 카지노에서 인출해 도박에 탕진했을 것이라는 의혹 및 기 타 비리 등에 대한 책임을 조석산과 문홍석에 대해 묻고 있다. 노인회는 현재 콜로라도 동포사회에서 부동산 을 소유한 유일한 단체이다. 따라서 이 자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영리단체법인의 자격이 필요하고, 법의 규정에 따라 운영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석산, 문홍석 등 전임 임 기자들은 시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불법으로 증축한 뒤 세입자 를 들여 자금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득 신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2018년 노인회 의 세금공제지위 및 비영리단체 법인 지위를 박탈당하게 방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러한 사실을 동포사회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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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지 않은 채로 노인회 타이틀을 내걸고 활 동했다.

10. 위와 같은 사실을 노인회 이사장 및 이사회 에 숨기고, 보고 의무를 다하지 않음.

노인회 총회의 이명진 이사장은 이러한 조석 산, 문홍석이 노인회관을 사유화함으로써 횡 령한 액수, 탈루한 세금액 등 그간의 행태와 비 리를 낱낱이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 고 있다. 노인회 총회는 이들에 대해 오로라 경 찰, 국세청, 주 정부에 고발한 상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미 조석산, 문홍석에 대 해 소환장이 발부되었다. 또한 국세청에도 그 동안 지연되었던 고발장이 최근 도착한 것으 로 알려져 조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되 고 있다.

노인회 총회는 이러한 사유를 통해 조석산, 문 홍석이 노인회관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할 수 없 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동포들과 노인들의 의 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들의 서명을 날인받고 규탄 성명을 게재하고, 관련 행정 절차에 착수 했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 가칭 노인회관 정상 화 위원회에서 노인회 총회를 결성했다. 이명진 이사장과 윤석훈 노인회 회장 대행은 노인회의 비영리단체법인 지위 및 세금공제 지위를 복원하기 위한 절차를 수행할 것이라 고 밝혔다.

노인회 총회가 지적하는 조석산, 문홍석의 비 리와 해임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노인회관 세금 탈루(회칙 위반) 2. 세금 탈루로 인한 세금 공제 지위 및 비영리 단체법인 자격 상실 3. 비영리단체 자격 상실 이후에도 결산을 진 행하지 않은 채로 노인회관 불법 운영 4. 노인회 공적 자산의 사유화, 부정 축재 5. 노인회관 불법 증축 6. 노인회장 지위가 이양되었음에도 두 임기자 간의 모략으로 명의를 양도하지 않고, 조석산 이 한인회장과 겸직. 7. 6의 결과로 노인회 은행계좌와 한인회 은행 계좌의 자금을 혼합, 불법세탁하고, 횡령. 이를 도박에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 8. 문홍석은 실제 명의가 아닌 상태로 지난 2년 간 노인회장을 사칭. 최근 들어 언론을 통해 문 제가 불거지자 노인회 은행계좌의 명의를 이 전하며 동포사회를 기만 9. 불법 증축한 노인회관를 세놓고 일정의 월 세를 납부받고, 입주자들 대상으로 슬럼로드 로 물품 갈취

또한 조석산은 노인회 은행계좌와 연동된 현 금카드를 노인회관 세입자 중 한 명인 최경집 씨가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석산 씨의 주장은 노인회관을 불법 공사한 최경집 씨에 게 공사비를 주기 위해 현금카드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ATM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는 폐쇄회로(CCTV)에 녹화가 된다. 이러한 조석산의 주장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 으로 보인다. 노인회 총회의 출범으로 수년간에 걸친 노인 회와 노인회관과 관련한 거짓과 비리를 바로 잡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조석산과 문홍석은 모르쇠로 일관 하고 있어,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한인동포 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조석산, 문홍석은 한인회에도 함께 합류 해 각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 신임 회장 으로 선출된 정선우 회장을 통해 소송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소식

덴버제자교회, 뉴라이프 교회 백신 접종 장소 제공 3월 17일, 20일… 전화 예약 필수

코로나19 무료 백신 접종 행사가 오는 17일과 20일에 한인 교회 두 곳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Colorado Asian Health Equity and Practice(CAHEP)가 주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을 공급받아 덴버제자교회와 뉴라이프교회 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Aurora Asian Pacific Community Partnership의 후원으로 진행된 다. 두 곳 모두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접 종이 실시된다. 따라서 사전에 반드시 전화 예 약을 해야 하고, 영어와 한국어 모두 가능하다. 예약시에는 영문명, 전화번호, 생년월일, 이메 일 주소가 필요하다. 각 장소별 시간과 위치다음과 같다. 일시: 3월 1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소: 덴버제자교회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 예약 번호 : 303.875.9076, 선착순 200명 일시: 3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소: 뉴라이프교회(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 예약 번호: 303.960.2182, 선착순 200명 예약 대상은 콜로라도 주 접종 대상자 규정을 따른다. 따라서 65세 이상이 우선적으로 접종 을 받을 수 있고, 그 다음 60세 이상, 마트 직 원, 농업 종사자 등 필수 노동자들이 예약을 할 수 있다. 필수노동자들 중에서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 지할 수 없는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을 우선적으로 지정하고, 실내에서 다수의 사람 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육류 포장 작업자 및 실내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장소 근무자, 식 품점 근로자, 농산물 가공 노동자 등이 포함된다. 2순위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인구는 고위험 요소 가 2개 이상인 16세부터 59세 사이의 인구이다. 여기에는 암 환자로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지난 달 암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만성 신 장 질환, COPD, 당뇨병(1형 및 2형), 다운증후 군, 특정 심장 질환(심부전, 심근 병증, 관상동 맥 심장병, 중증판막, 선천성 심장병), 비만(BMI ≥30kg/m^2), 임신, 적혈구 관련 질환, 고형 장 기 이식,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경 우 등이 포함된다. 기타 관련 문의는 303-870-1290으로 하면 된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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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 기금 모금 협조 독려 노우회재단에 사업 참여 제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공동 위 원장 박수지, 이상화, 이하 참전용사 건립위)와 노우회재단(이사장 바비킴)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토요일 오후 윤한규 태권도 도장에서 모여 2021년도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념비 건립위원회에서는 이승우 이사장을 비 롯해 이상화·박수지 공동건립위원장, 윤한규 전 한인회장, 노우회재단의 바비 킴 이사장, 오 즈저널 김준홍 대표가 취재차 참석했다. 이승우 이사장은 현재까지 기념비 건립 사업 을 위해 6만 7200달러에 달하는 기부 약정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개인 및 총 36개 단체가 사업에 동참할 뜻을 표했으며, 아직 입금되지 않고 약정만 된 모금액은 9만 9500달러이다. 전체 모금액은 16만 6700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작곡가이자 라이온스클럽 회원이었 던 고 이희목 선생의 가족들이 타주에 거주함 에도 불구하고 기념비 건립 사업을 위해 5천 달러를 쾌척한 미담도 함께 소개했다. 박노복 록키마운틴 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중간에서 전 달자 역할을 맡았다. 또한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도 5만 달러를 약 정했을 뿐 아니라, 기념비 건립 부지 정비 작업 에 소요되는 5만 달러 상당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 관리를 직접 맡 기로 했다는 소식도 이날 발표되었다. 이날 회동에서 이승우 이사장은 노우회재단이 기부를 결정한다면 동포사회 내에 기념비 건 립 관련 캠페인을 펼치는 데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바비 킴 이사장은 안타깝게도 가동빌딩 김동식 사장 등을 비롯한 3인이 노우회재단 이 사들에 대한 허위 사실로 고소를 한 일에 대해 적시했다. 바비킴 이사장에 의하면 김동식 사장 등이 자신들이 노우회 회원이라는 거짓 증빙을 만들어 변호사에게 증언을 하고, 현 노우회재단 이사들이 노우회재단의 기금을 사적으로 이용했 다며 소송을 걸었다. 노우회재단 측에서도 이들 이 걸어온 소송을 방어하기 위해 변호사를 수임 하는 등 3만 여 달러를 지출할 수 밖에 없었다. 김동식 등이 제기한 소송은 현재 중단된 상태이 다. 그러나 노우회재단은 김동식을 비롯한 3인 에 대해 허위 고소를 함으로써 지출된 변호사 비용을 비롯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다시 제기 한 상태이며 이 사건은 현재 아라파호 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바비 킴 이사장은 노우회재단은 현재도 재단의 재정 능력에 맞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단의 역할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다만 현재 김동식 등이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노 우회재단의 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에 다 방면으로 기념비 건립위원회 사업에 참여할 방 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이사장은 일단 모금된 금액을 토대로 한 국 정부와 오로라 시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약정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주간오즈 저널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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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성명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 후원자들과 노인회 이사 임원 등을 역임한 콜로라도 노인회 원로 일동은 금번 콜로라도 한인 노 인회의 운영 비리 사태를 묵과할 수 없어 뜻을 모아 이 사태를 규탄하며, 조속히 다음의 모든 의혹을 해명하고 관련 문 제 해결을 촉구한다. [1] 우리는 ‘노인회관 불법 운영’에 대해 Colorado Secretary of State 상의 콜로라도 한인노인회(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do)에 대한 기록을 조사한 결과 드러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분개한다. [2] 문홍석이 2018년 말부터 노인회장으로 재임한다는 한인 매체들의 보도와 달리, 현재도 전 한인회장 조석산이 한인 노인회의 Register Agent로 되어 있음에 대해, 콜로라도의 전 한인사회를 기만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 [3] 당연한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를 불법 운영한 행위에 대한 법적 처리를 촉구한다. [4] 조석산이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에서 해임된 증거 자료에서 한인회 수표와 노인회 수표 모두 조석산 개인의 이름이 서명되어 있음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5] 2017년 조석산이 올려놓은 회칙과 EIN넘버를 Colorado Secretary of State에서 확인한 결과, 노인회가 회칙 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그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6] 1615 Clinton Street Aurora, CO 80010에 소재한 한인 노인회관(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 do)을 불법적으로 렌트하고 그 수익을 결산보고 하지 않고 세무보고를 누락시킨 것에 대해 규탄한다. 또한 불법 렌트로 인한 수익 규모를 밝히고, 이를 노인회 기금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한다. [7] 세금 보고를 3년 연속으로 하지 않아서 'Auto-Revocation List on May 2018'이라고 된 기록 (IRS EIN # 841129097으로 IRS 문건 확인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 대한 해명과 이에 대한 법적 처리를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 [8] 한인 노인회 회칙에 나열된 바에 의하면 비영리단체로 운영되어야 할 노인회가 이미 비영리단체로서의 자격 을 상실한 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음에 대해, 모든 재정 자료를 공개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명확 히 밝힘과 함께 필요한 행정처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9] 우리는 조석산이 노인회 공금을 유용,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탕진하고 속여온 일체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법처리하며 노인회관을 정상적으로 돌려 놓기를 희망한다.

조석산과 문홍석은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의 위와 같은 비리로인해 노인회관운영의 책임을 박탈하며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 원로 일동은 관련 사안을 주 검찰 비영리단체 담당 조사 부서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밝힌다.

콜로라도 주 노인회 총회 이명진 (이사장) / 윤석훈( 회장대행) 외 30인 이명진/ 윤석훈 / 조영석 / 이 은광 / 이영자 / 김진재 / 김순자 / 임수지 / 김종호 / 나호태 / 허명주/ 김현식 / 김효경/ 강점순 / 김선자 / 백안문 / 권전금 / 서일자 / 정윤/ 은주 / 석민 / 손현숙 / 앤박 / 김근자 / 김종철 / 김성지/ 유문희 / 유재숙 / 윤기연 / 고정님 / 심명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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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주말 90인치 폭설 예고… 폭풍 동반 가능성도 오는 12일 금요일부터 콜로라도 주에 최대 5 피트, 91인치 가량의 폭설이 예고되었다. 이번 폭설은 최근 10년동안 가장 많은 눈이 될 것으 로 예고되고 있다. 기상예보관들은 일요일까지 도로 교통, 항공 운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급적 운전을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하지만, 피치 못하게 운전을 해야 하다면 비상

사태를 대비해 미리 몇 가지 점검할 필요가 있 다. 우선 도로에 나서야 한다면 최대한 속도를 줄여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이동 시간보다 3배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스노우 타이어가 아니라면 체인을 감아 야 할 수도 있고, 모래나 소금, 작은 삽, 손전등 과 여분의 배터리, 자동차 유리창과 사이드 미

러 등이 얼었을 경우 얼음을 떼어낼 수 있는 스 크레이퍼, 타월, 안전판, 조명탄 등의 비상 경 고 장치, 케이블 등을 차에 보관하는 것이 좋 다. 또한 담요, 재킷, 모자, 장갑, 물, 비상식량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휴대폰은 반드시 완전히 충전시켜 놓고 출발할 필요가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한 지방세 인상 법안 발의 콜로라도 주 의회가 연간 수백만 달러에 달하 는 교육 예산 마련을 위해 재산세를 인상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고 발효될 경우 첫 해에만 K-12 교육에 91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으며, 법안 적용이 완전해지면 연간 2억 8800만 달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법안을 찬성하는 측은 현재 교육 예산이 부 유한 지역에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되고, 그외 지 역은 적절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 해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하원 교육위원회 주도로 진행되는 이 법안은 민주당 측은 환영하는 반면 공화당은 헌법과의 충돌 여부로 거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법안은 투표 없이 세금을 인상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어 콜로라도 대법원이 해당 법안이 합헌인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결할 것으로 보인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살인, 자동차 절도 급증 콜로라도 수사국이 최근 2020년 범죄 통계를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2019년도에 비해 콜로라도 내의 실인과 자동차 절도가 급증한 반면, 성범 죄는 크게 감소했다. 주 전체의 범죄율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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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증가했다. 살인사건은 2019년에 비해 65건이 더 늘어나 28.63%가 증가했다. 자동차 도난 사건은 전년 도보다 8621 건이 더 발생해 38.62%가 늘어났 다. 성범죄는 총 1148건이 신고되었으며 2019

년에 비해 16.92% 감소한 수치이다. 재산과 관련한 범죄는 10% 가량 증가한 반면 마약 등 사회적 범죄는 26% 이상 감소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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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15 OZ MAGAZINE 3 -2021


편집자 칼럼

민주당 외교 정책과 대한민국의 준비(2)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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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글에서 바이든 정부하에서 고려 될 수 있는 외교 정책의 기본 틀을 생각해 보았 다. 역시 화두는 전 세계적인 현안을 불러오는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지의 여 부에 따라 미국 외교 정책의 성패가 달려 있다 고 보여진다. 아울러 미∙중 양국의 절대적 파 트너가 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선택이 한 반도를 둘러싼 지역 안보와 향후 아시아 태평 양 지역 패권 경쟁의 성패에 중요한 변수 역할 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전 세계의 정치∙ 경제 구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계 속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상황이 좁게 는 국가 넓게는 지역 내 현안과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는 상태이다. EU는 트럼프의 서슬 퍼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30일 기습적(?)으로 유럽과 중국 의 지난 7년간 끌어왔던 투자협정을 체결하며 양자 간 투자의 반석을 조성하였다. 구체적인 합의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투명성, 공 정경쟁, 시장접근, 지속 가능한 개발 관련 이슈 에서 높은 수준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양측 은 평가하였다. EU는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성 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중국은 미·중 갈등의 심화 속에서 교역 및 투자 파트너를 확보했다 는 점에서 각각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당시 미국의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전격적으로 발표 된 합의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우려와 비판적 인 내용의 성명이 당연히 발표 되었다. 중국과 유럽 연합간의 투자 협정이 양측의 모 든 것이 해결되는 요술봉은 될 수 없지만 전 세계의 이해관계를 마치 미국과 중국의 이해 로 해석하는 것에서 관심을 돌린 것은 분명했 다. 미국과 중국의 계속된 갈등 구조로 EU는고

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지난 해 11월 NATO 2030 United for a New Era 보고서에서 이런 미∙중의 대치 국면에서 유럽의 역할을 찾고자 한 노력을 찾아 볼 수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는 중국을 이해의 균형을 찾기 위한 협상 대 상자, 기술 리더십을 추구하는 경제적 경쟁자 그리고 체제에서의 라이벌로 명시하였다. 미국 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유럽이 나아갈 수 있 는 방법을 찾기 위한 흔적이 느껴지는 수사가 아닐 수 없다. EU와 중국간의 투자 협정 합의가 이루어 지자 당시 차기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정책과 마 찰을 일으킬 것으로 각종 언론은 전망하였다. 동맹국과 협력해 중국을 압박하겠다고 강조해 온 바이든 당시 당선인의 계획은 시작도 되기 전에 전통적 동맹인 EU에 의해 어그러진 모습 을 보인 것이다. 이 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EU건 아시아 지역이건 동맹의 관계 강화를 통한 대 중국 압박 정책을 강조하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이미 대만과 중국간 해협에서 아시아 역 내 국가의 군대가 아닌 영국과 프랑스의 항공 모함과 핵잠수함이 항해하는 등 중국을 압박 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이 등장하고 있는 것 이다. EU의 대중국을 향한 다각도의 수사가 한 순간에 의미를 잃은 듯한 느낌을 준다. 미국의 절대적인 힘과 앞으로의 진행을 예상할 수 있 는 모습이 최근 남중국해 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글 (1)편에 언급한 미국의 초당 적인 미국 이익 우선 주의는 결코 바뀌지 않음 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은 우선 쿼드를 통한 호 주, 인디아 그리고 일본과의 긴밀함을 강조하 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향해서는 상호간 혹은


편집자 칼럼

역내 동맹체의 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 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취임 축 하 전화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와 번영의 `린치핀 (linchpin)`으로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담 후 양국 대변인의 성명은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 미국이 대한민국 을 아직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 고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으나 필자는 PIN 이라는 자체가 역할의 나름으로 바뀔 수 있다고 예상된다. 물론 대한민국을 미국이 홀대하는 날 이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PIN이라는 수사 자체에서 미국은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동맹의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 지는 말이라고 여겨진다. 이전부터 ‘전략적 모호’(Strategic Ambiguity) 정책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조에서 나름 현 명한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 의 대한민국을 향한 불편한 요구는 계속될 전망 이며 대한민국의 대처에 우리의 관심이 주목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는 현재와 같 은 모호한 정책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미국과 상호동맹을 강화하여 이 기회에 자유민 주주의 국가의 국가 이념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있다. 나름 이해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대한민 국의 현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 있는 방법 이 별로 없다는 안타까움도 느껴진다. 과연 대한민국이 현 상황을 적절히 활용하여 국 가 이익을 반영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여 한반도 역내 안보를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정책 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았다. 전략적 모호 정책은 사실 이전부터 많은 학자들로부터 정책 이 될 수 없다고 공격을 받아오고 있었다. 학문 적 의미로서 전략적 모호라는 자체가 정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전략적 모호 정 책이 국민이 바라는 가치를 포함하여 이를 달 성하기 위해 정부의 활동이 이 정책을 사용하 는 나라의 의도를 상대국이 잘못 해석하거나 오 히려 그 나라가 원하는 것과 정 반대의 행위로 이끌어 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학문적 의미로 보면 위험할 수도 있는 정책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정책 기조로 현재까지 미∙중 사이에서 충분히 그 효과를 만 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 대 한민국의 전략적 모호 정책을 평가하는 것은 조

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향 후 전개될 대한민국의 관련 정책의 결과는 대 한민국이 직접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 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기지 를 한반도에 설치 하였을 때 중국으로부터 얼 마나 많은 보복을 받았는지 경험하였기 때문에 그렇다. 그것은 단순히 경제적 피해도 피해이지 만 대한민국 국민이 받은 자존심의 상처는 지울 수 없었으며 이것은 대중국 반감으로 이어져 양 국의 미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정도가 될 것이 기 때문이다. 중국은 우리에게 미국 주도하의 쿼드 협의체에 가입하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쿼드에 가입하는 즉시 전격적인 보복을 당할 것은 분명 하다. 현재 쿼드 협의체 가맹국인 일본, 호주 그 리고 인도 등의 상황을 세세히 분석해 보면 언 제라도 중국과 경제 관계를 복원하고자 하는 속 내를 갖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속뜻이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쿼드에 가입하였기 때문에 미국 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향후 중 국의 영향력 증대로 인해 그들의 위세 하에 놓 이는 것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 의 고민은 결국 국가의 미래와 자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미국 주도의 쿼드 진행에 협조하는 선 택을 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 국가는 현 상황에 서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결정을 내렸는지 모른다. 그 이유는 COVID-19 사태 이후 중국이 보여준 모습은 세계의 리더 국가가 되기에는 한 참 부족한 나라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체제의 경직성에도 기인하겠지만 중국 과 중국 민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의 한 단 면으로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인권을 무시하고 주변국가의 불편함을 전혀 개 의치 않는 모습은 전체주의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이해 상대국을 무례하게 대하는 그들의 교만함이 변하지 않는 한 결코 중국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중국의 한계와 교만으로 우리가 쿼드에 가입하자는 주장을 할 수는 없다. 그렇 지만 중국과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떨어 질 수 없는 관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관계에서 대한 민국을 경시하고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서 까지 그들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 하 는 마음이다. 이번 글로 마무리 짖고 싶었으나 글의 분량이 방대하여 부득이 다음 주까지 연재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다음 글에서는 대 한민국이 구체적으로 시행 가능한 정책을 대동 남아, 대유럽 그리고 대러시아 정책을 통해 살 펴 보고자 한다. 단순히 한반도를 위시한 지역 의 Linchpin이 아니고 전 세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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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2월 이야기(1)

책상 밑으로 깊숙하게 밀어 넣어 두었던 씨앗 을 꺼내 물을 부어본다. 너무 오래 묵혀 싹은 띄우려나. 염려하며 살짝 콧김까지 불어 넣어 본다. 겨울도 봄도 아닌 2월에. 봄을 맞으며 어 두운 책상 밑에서 봄볕으로 씨앗을 꺼내어 돌 본다. 첫 번째 씨앗. 빈 강의실에서. 1975년 봄에 내가 맞은 대학은 신천지였다. 바로 몇 달 전까지 나는 수험생이었다. 엉덩이 에 난 땀띠가 엉겨 붙어 피가 나고 고름이 생겨 앉아있기 힘들었던 고3수험생이었다. 그 긴 터 널을 지나 목련꽃을 목련꽃으로 바라볼 수 있 는 곳 대학 캠퍼스에 있다. 고개를 젖히고 올려 다 본 벚 꽃잎 사이의 하늘은 모르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학교 구석구석에 봄꽃이 흐 드러지게 피어 있고 꽃잎만큼이나 많은 학생 들이 학교 구석구석을 메우고 있다. 대학 캠퍼 스에 교복이 아닌 봄옷을 후레쉬하게 입은 내 게서는 스피아민트껌 향기가 난다. 그런 생기( 生氣) 안에 있었다. 볼펜 짝짓기로 마주앉은 군필자 아저씨들은 앞에 앉은 솜털 보송이의 아이큐를 성냥 개피 로 가늠하고 싶어 자꾸 무얼 시킨다. 멍하게 혼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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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것이 좋다. 시선은 늘 먼 곳을 향해 있었다. 라일락꽃이 참 많았다고 기억되는 5월의 어느 날 교정의 서쪽으로 해가 넘어갈 무렵 빈 강의 실에 앉아 있었다. 80명 정도의 학생이 수업 을 들을 수 있는 그 중(中) 강의실을 좋아했다. G건물 3층에 있던 그 강의실에 혼자 앉아있는 시간이 편안했다. 모든 학과의 수업이 끝났을 시간에 느끼는 빈 강의실의 고즈넉함에 어느 날은 잠이 든 적도 있었다. 낮에 품어 놓았던 학생들의 이야기들을 낮은 책상들이 웅얼웅얼 늘어놓는 소리에 잠이 들었다. 그 날은 하얀 공책에 무얼 열심히 적어보고 있 었던 것 같다. 어느 순간 아무도 없을 복도에서 뚜벅뚜벅 발 자국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누군가의 노래 소 리가 난다. 가만히 앉아서 듣다가 소리가 멀 어지려는 순간 강의실 문을 열어 밖을 내다본 다. 뒷모습이 보이는 그 남학생의 노래와 휘 파람소리에 홀린 듯 귀를 열고 그 노래 소리 를 듣는다. “~~들길 따라서 나 홀로 걷고 싶네. 사랑한 것 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 자~~~” 가수 양희은이 부른 ‘들길 따라서’라

는 노래다. 작지 않은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뒷부 분은 휘파람으로 불며 천천히 복도 끝을 향하 여 걸어간다. 긴 복도다. 리듬에 맞추는 듯 천 천히 노래와 함께 걸어간다. 저쪽 출입문을 향 해 문을 열고 나가고 난 후 한참을 서서 그 소 리를 바라보았다. 홀렸다는 것이 이런 상황일 까. 그 후 한참동안을 나는 그 시간에 늘 그 강의 실을 찾았다. 아주 오랫동안까지. 휘파람소리 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과 함께. 왜 그 노래가 나를 정지시켰는지 알 수 없으나 아주 길게 정지되어 있었다. 다시는 듣지 못했 던 그 노래가 나에게는 혼자만의 애창곡이 되 었다. 어른이 되어서는 혼자 걷는 길을 만났을 때 어김없이 그 노래가 입에서 나오곤 한다. 지극히 절제된 고독함과 아픔을 그 가수 특유 의 청아하고 높은 음으로 노래하는 것을 즐기 곤 하였다. 봄바람에 실려 왔다가 날아간 그 학 생의 뒷모습으로 기억되는 휘파람 소리는 지 금은 모두 사라진 사랑의 그림자들을 불러오 는 듯 아련하다. 복사꽃 같았던 나의 빛나는 청 춘의 한 조각이었다. 순곳간지기 이순일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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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일일 확진자 수 다시 5만명 이상… 사망자는 1천명 아래로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 로 하락하다 지난 9일 다시 5만명이 넘는 신 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7일과 8일에는 4만명 대 로 신규 확진자 수가 나왔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석달여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지는 날 도 나왔다. 지난 해 11월 29일 906명의 사망자 가 나온 뒤 처음으로 가장 낮은 877명을 기록 했다. 이 수치는 올해 들어 사망자가 가장 많았 던 지난 1월 12일 5501명에 비해 6분의 1 수준 이고, 지금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4 월 15일 6485명과 비교하면 7분의 1에 해당한 다. 하지만 하루 뒤인 9일 다시 1750명의 사망 자가 발생했다. 3월 9일 현재 미국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60만 1147명, 사망자는 53만 5684명으로 늘 어났다. 캘리포니아 주는 총 359만 8189명, 사

망자는 5만 4618명으로 증가했고, 텍사스주는 누적 확진자 수 270만 5090명, 누적 사망자 4 만 4593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수 195 만 2735명, 사망자 3만 1929명을 기록했다. 뉴 욕도 누적 확진자 수가 170만 7323명, 사망자 는 4만 7685명으로 증가했다. 콜로라도 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 대 아래 로 유지되고 있다. 3월 9일을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가 43만 8038명, 누적 사망자는 5919명 으로 지난 한 주간 93명이 사망했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6만 810명, 엘 파소 카운티가 5만 3258명, 아라파호 카운티가 4만 9452명으로 아담스 카운티를 앞섰다. 아 담스 카운티는 4만 9325명, 제퍼슨 카운티 3만 8165명, 웰드 카운티 2만 6099명, 더글라스 카 운티 2만 2078명, 라리머 카운티 2만 673명, 볼

더 카운티 1만 9262명, 프에블로 1만 5250명, 메사 카운티 1만 3496명을 기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미시시피 등 15개 주, 마스크 착용 규제 풀어 미시시피, 텍사스, 아이다호 주 등 15개 주가 지난 3일부터 마스크 착용 강제 규정을 해제한 뒤 급속도로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심각한 우 려를 자아내고 있다. 규제가 풀리자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은 채 식 당과 술집 등으로 몰려들었고, 물리적 거리두 기도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플로리다 주의 경우에는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해수욕과 선탠을 즐겼다. 학교에 등교한 학생들도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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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 아갔고, 아이다호에서는 거리에서 마스크를 불 에 태우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미시시피에 서는 마스크를 벗은 채 결혼식이 열리고, 바이 든과 낸시 펠로시의 이름이나 얼굴이 들어간 종리를 불에 태우는 시위도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주에 대해 어리석은 판 단이라며 맹 비난을 했다. 그러나 주지사의 권 한으로 마스크 착용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SF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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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CDC, "접종자들끼리 마스크 벗고 만나도 돼" 지난 8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 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 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물리적 거리두기도 유지 하지 않은 상태로 만나도 된다. 또한 백신 접종

을 완료한 경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가족 을 만나 포옹도 할 수 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 고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가족은 예외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다른 감염자와 접촉을 했 더라도 격리를 할 필요가 없고, 코로나 19 감염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여행을 가거나 모임을 하는 것은 여전 히 금지되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 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CDC는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경과한 후를 백신 접종 완료로 간주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브라질, 교사·학생 확진, 그리스 신생아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산 중 학교 등교수업을 강행하면서 한달 만에 교사와 학생 4천 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2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 가 나왔다. 사망자는 교사 19명, 학생 2명이며, 확진자의 60% 이상이 공립학교 교사와 학생으로 알려졌 다. 인구 밀집 지역이라는 상파울루주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도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한 이후 확진·사망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공립학교 교사들 과 사립학교 교사들이 나서서 등교수업에 반대

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상파울루주는 이달 6일부터 2주 동안 최고 수 준의 봉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약국과 슈퍼 마켓, 주유소 등 필수업종을 제외한 상점, 음식 점, 술집은 배달 만 가능하고, 심야 시간대 주민 이동도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을 유지하며 코로나19 감염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태어난 지 37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신생아 사망에 그리스 전 국민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숨진 신생아는 코 염증, 열 등의 증상을 보여 지 난달 중순부터 아테네 한 어린이병원에서 치료 를 받아오다 7일 숨을 거뒀다. 그리스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 시행 국가로 꼽혔으나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 된 2차 대유행 당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 대 3천여 명을 웃돌며 큰 희생을 치렀다. 지난 8일을 기준으로 그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 수는 20만6천281명, 사망자 수는 6천797명 으로 집계됐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DC, 코로나19 입원환자의 78% 과체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켜 야 하는 일상생활 수칙도 변화되고 있다. 우선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뒤 2주 이상 지나야 면역력이 극대화되고, 바이러스가 체내 에 들어와도 중증으로 전환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즉, 백신을 맞아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고 여전히 전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 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는 생활수칙 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접종을 완료했어도 식당 실내 식사는 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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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를 벗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해야 한 다. 다른 사람과의 포옹 등 신체 접촉은 백신 접 종 후 2주가 지난 사람들끼리는 가능하다. 영화 관에 가는 것도 여전히 금지해야 한다. 또한 백 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제약 없이 모임 을 가질 수 있지만, 미접종자가 끼어 있다면 반 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 야 한다고 LA타임즈가 보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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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노인회관의 비리를 해결하는 말도 안되는(?) 방법

오즈저널이 파헤친 금번 노인회관 비리사건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노인회 세금보고 누락으로 인한 비영리단체 세금공제 지위 상실 2. 노인회관 불법 증축과 렌트사업으로 인한 수 익횡령 3. 노인회장 사칭 및 회장지위 허위 양도 4. 노인회 은행 계좌와 한인회 은행 계좌 서명자 동일인물, 동일인 명의로 자금 혼합 및 세탁 5. 노인회관 공금횡령 및 카지노에서 놀음으로 유용 의혹 6. 노인회관 비리 이후 범죄 은닉 및 피해자 진 술 허위조작 7. 노인회관 입주 사용자 물품갈취 8. 노인회 세금탈루 예전에 우스개 소리에 불과한 방담이 있었다. 일명, 바늘로 코끼리 죽이는 세가지 방법에서 배 우는 인생이다. 우스개 소리에 의외로 삶의 운영 의 지혜, 억울함의 조정이 담겨 있어 보인다. 우 선 여기서 말하는 코끼리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 특정 사안을 말한다. 즉,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혹여라도 특정인물 을 코끼리에 비유하는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 기 바란다. 필자는 노인회관을 둘러싼 문제를 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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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로 보는 것이다. 우선, 이 우스개 소리는 바늘로 코끼리 죽이 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 죽을 때까지 찌른다. 두울. 죽기 바로 전에 찌른다. 세엣. 찌른 후 죽기를 기다린다. 무언가를 이루는 방법이 이와 같을까?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가칭)가 설립이 되 고 이런 비리들에 분개하여 노인회관을 정상 화 시키자는 30여명의 노인회 연명이 있었 고, 지금도 끊임없이 이일을 밝히고 적법한 회관과 단체운영으로 노인들의 노후활동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있다. 하나. 죽을 때까지 찌른다. 즉,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 도하는 것이다. 우선 증거가 있어야 한다. 여 러 방면에서 증거를 확보해 사실 관계를 확 인해야 한다. 그리고 명백한 불법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법에 호소해야 한다. 고발이 그 한 예일 것이다. 법치국가에 살면서 고발은 정의 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한 의무이자 권리이다.

법조계도 경제학 용어를 빌려 '포트폴리오 이 론'을 접목시킨다. 즉,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여기저기 산재한 이 상에 집중하며 자료를 확보한다. 이를 위해서 는 상당히 부지런하고 지치지 않는 체력과 자 기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선의와 정의를 향한 지치지 않는 사회 운동을 위해서는 이러한 태도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여진다. 노인회 총회로 정식 출범한 단체 구성원들의 평균 연령이 연로하고 제반 상황이 열악하지 만, 이들은 명백한 비리를 척결함에 있어 지 치지 않은 사회운동과 규탄운동을 이어나가 고 있다. 또한 지금도 계속 제보와 증거들이 이어지 고 있다. 둘. 죽기 바로 전에 찌른다. 노인회관의 비리를 해결하고 정상화하기 위 해 오로지 정의를 위해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 회관 정상화 위원회와 노인회 총회에 참가해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발행인의 편지 우리가 사는 현대세계에는 '기술적 분석'이라 는 것이 있다. 콜로라도 한인 사회에서 버려 진 노인회와 빼앗긴 노인회관에 대한 Value( 가치)는 Price(가격)의 종속 개념이라는 정의 에 기초한 방법이다. 때를 기다리기 위해 지루한 시간을 인내해야 한다. 이 인내심은 정신력이다. 체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한 정신력이다. 이 투철한 정신력을 가지고 긍정적이기도 때를 기다리 면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인내심이 생겨난다. 경영학지표 계산법이 이례현상(anomaly)이 나 선행지표 등을 득템한 경우에는 탁월한 효 과가 있지 않을까?

셋. 찌른 후 죽기를 기다린다. 결국엔 죽는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결국은 악은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절대명 제가 이루어진다는 우직한 사고이다. 즘 법치세계에서는 '기본적 분석'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루.. 몇날.. 몇달은 배신을 할지라도 종국엔 본디 갈 길을 간다는 믿음에 기초한 방법이 다. 일어난 범죄행위와 그로 인한 피해발생.. 그 것을 조정하기 위한 사회운동과 조정에 대한 법치이론처럼 바른 방법과 도덕적 사고는 결 국엔 열매를 맺는다는 이론이다.

사람들의 막연한 꿈이 ‘때’에 따라 맞아떨어 지면 그것을 기적이라 한다. 많은 비리를 척결함에 있어 사회적인 운동과 투쟁을 하는 데에는 이와 같은 인내가 따른 다. 사회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에 믿음을 가지고 선한 결과로 법이 살아있음이 증명될 것이다.

어느 하나가 완전한 방법은 아니므로 위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정의사회의 구현 이 이루어진다.

마부위침(磨斧爲針).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 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때’를 만나는 그것이다.

오늘 다시 주어진 삶을 산다.,황혼에서 오는 날 그리움 되어 오는 것들이 적어지는것이 오 늘 콜로라도의 노인들의 꿈이다.

우리 콜로라도 한인사회, 특히나 오갈 데 없 는 노인들의 누릴 기회를 무산시키고 횡령한 범법행위는 바로 잡혀야 한다.

오늘 다룬 이 한없이 가벼워 보이는 이야기 가 중국 근대 소설가인 욱달부가 루쉰의 글을 평할 때 대구를 붙여 말한 " 촌철살인 일도 견혈(寸鐵殺人 一刀見血)”이 되었으면 한다. 멋진 한 편의 작품.. 일생을 통해 한번 하나 의 진실을 이뤄내는 것, 수레에 무기가 가득 실려 있다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주어진 나의 삶을 그냥 뚜벅뚜벅 오늘도 산 다. 그것이 오늘 우리의 꿈이다. 반드시 악은 드러나고 불법은 합법에 의해 조정된다. 우리 가 사는 미국이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그렇다. 지금도 범죄를 은닉하려 하고 갖은 권모술수 를 동원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만 공금 횡령과 세금탈루 불법 자금유용에 관한 미국 법률의 공소시효는 10년이다. 언제든 밝혀질 때까지 범죄는 두 다리를 못뻗 을 것이고, 양심과 두려움 속에서 벌벌 떨다 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남들을 속이는 행위 가 법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이다. 범죄 해결은 모두의 관심과 지치지 않는 정상 화 움직임에 달려 있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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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금보고 이렇게 달라졌다! 느닷없는 실업, 단기 취업, 재택근무 등 놓치면 안되는 포인트

세금 보고 기한이 한달 여 남았다. 늦게 시작한 만큼 서두르다 실수하지 않도록 꼭 챙겨야 할 내 용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금과 실업 급여 등 예년과 다른 수입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이 세 금 보고 내용이 달라졌다. CBS4가 보도한 Tax Institute at H&R Block의 앤디 필립스 소장의 조언을 소개해 본다.

황이 된다. 이런 경우 IRS에 자녀 부양금이 미 지급되었다는 기록도 없는 상황이다. 반면 2020 년도에 오히려 소득이 더 높아진 경우도 있는 데, IRS가 2019년도 세금 보고를 기준으로 정 부 지원금을 지급했기에 지원금을 받았을 수도 있다. 반대로 2019년에는 소득이 높았으나 지 난 해에는 소득이 감소해 지원금 대상에서 제 외된 경우도 있다.

우선 실업급여가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다면 착각이다. 콜로라도 주 정부가 실업급여를 지급할 때 세금을 제한다. 따라서 실업급여 수 령액을 반드시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 W2 폼 에 적용되는 경우 고용주가 원천징수하는 방식 과 동일한 것이다. 하지만 원천징수되지 않은 소 득이 있다면 4월 15일까지 세금 납부를 미루지 말라는 것이 필립스 소장의 제안이다.

이런 경우는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거나 세금 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불 확실한 상황에 있는 경우 세금 보고를 미룰 경 향이 있는데, 일단 세금 보고 마감일까지 세금 보고를 마치고 다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지난 해 미수령된 코로나19 지원금을 더 받 을 가능성이 있는 일부의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 해 새로운 자녀가 출생했다면 정부의 지원 금 수령 되상이지만 전혀 지원금을 받지 못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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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느닷없는 실업으로 인해 우버나 도어 대쉬(Door Dash) 등과 같은 회사 에서 일을 시작한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발생 한 수익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와 같은 방식으 로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즉, 세금을 원천징수 하지 않기 때문에 분기별로 세금액을 예측해야

하고, 1년 치 세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공연 분야 관련 근로자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 들은 본인부담 비용(out-of-pocket expenses) 에 대한 공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 달 분야에서 일했다면 시스템을 잘 갖춘 플랫 폼은 마일리지를 추적해서 비용을 공제할 수 있 다. 이 배용에는 물, 전화 사용료 등이 포함될 수도 있고, 이를 위해 영수증을 증빙으로 준비 할 수 있다. 반면 W2 세금보고 양식을 사용하며 재택근무 를 한 경우에는 수년 전 도입된 연방세금 개혁 법안과 관련해서 본인부담금을 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면서 발생한 홈 오피스 비 용을 나열하고, 독립적인 비즈니스 공간 사용 에 대해 증빙하는 등의 시도를 할 수 있다. 단 독 홈 오피스와 관련한 자료를 세금 전문가에 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패밀리 룸을 사 용한 경우 홈 오피스 비용 공제에 적용되지 않 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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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선정한 콜로라도 최고의 레스토랑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최근 ‘2021년 트 래블 가이드 스타 어워드(2021 Travel Guide Star Awards)’를 발표하면서 콜로라도의 호텔과 레스토랑 일곱 군데를 소개했다. 포브스의 ‘트래 블 가이드 스타 어워드’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 계의 럭셔리한 호텔, 레스토랑, 스파 등을 대상 으로 순위를 발표하는데, 직원들의 친절함, 수 준 높은 서비스 등을 비롯한 요소들로 평점을 매 긴다. 매년 세계적으로 70~100개 정도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스타 어워드에 선정되면서 권위 를 일정받고 있다. 이번에 최근 ‘2021년 트래블 가이드 스타 어워드 (2021 Travel Guide Star Awards)’에 선정된 콜 로라도의 호텔과 레스토랑들은 콜로라도 스프링 스의 브로드무어 호텔, 덴버 포 시즌즈 호텔의 스 테이크 전문점 ‘Edge Restaurant & Bar’, 볼더의 St Julien Hotel & Spa의 Boulder’s Jill’s Restaurant, Flagstaff House, 아스펜의 Element 47, 아봉의 Mirabelle, 베일의 Game Creek, 덴버 의 리츠칼튼 호텔 등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브로드무어는 1918년 설립된 이후 61년 연속으로 최상급 호텔 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펜로즈 룸과 브로 드무어 스파는 포브스에서 세번이나 최고의 시 설로 선정되었고, 리조트의 숙박 시설과 식사, 스 파 서비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덴버의 포 시즌즈 호텔의 스테이크하우스 ‘Edge Restaurant & Bar’ 역시 포브스의 어워드에 올 랐다. Edge 레스토랑은 우수한 품질의 육류와 콜 로라도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사용하며 제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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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살린다. 덴버 중심가에 자리한 호텔로서 콜로라도의 마일하이다운 분위기로 꾸며졌고, 수상 경력을 가진 바텐더들이 색다른 칵테일 맛 을 살려내고 있다. 볼더의 St Julien Hotel & Spa의 Boulder’s Jill’s Restaurant은 모던하게 미국식으로 변형 한 프랑스식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Steak au Poivre, Colorado Lamb, Jill's Bistro Tots 등의 퓨전 메뉴를 맛볼 수 있 다. 포브스의 ‘트래블 가이드 스타 어워드’ 뿐 아 니라 ‘Wine Spectator's Award’에도 선정된 레 스토랑이다. 마찬가지로 볼더에 있는 Flagstaff House는 콜 로라도 최고의 요리사와 사업가가 운영하며 고 객들에게 특별한 식사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으 로 유명하다. 우선 지상 6천 피트에 자리잡아 주 위 경관이 아름답고, 미국 요리를 비롯해 세계 적으로 유명한 와인을 공수한다. 3코스 요리, 쉐 프의 멀티코스 메뉴 등 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뉴 구성도 독특하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오래 된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고, AAA Four Diamond 상도 받았다. Element 47은 아스펜에 있는 파인 레스토랑이 다. 품질이 좋은 소고기, 홈 메이드 파스타, 제 철 농산물로 Element 47만의 컨템포러리 요리 를 제공한다. 수상 경력이 있는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음식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이나 식이제한자들

을 위한 특별식 등의 맞춤형 메뉴도 갖추고 있 다. 스키 리조트 도시답게 파인 레스토랑임에도 복장 규정이 없어서 캐주얼 차림도 환영받는다. 소믈리에가 와인 시음회를 열기도 하고,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베일에 위치한 Mirabelle은 벨기에 출신의 마스 터 쉐프가 최고의 요리를 담당한 로맨틱한 분위 기의 부티크 레스토랑이다. 자연 그대로의 유기 농 식재료를 사용해 독특하고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훌륭한 식사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 GAME CREEK은 베일 산 정상 1만 300피트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곤돌라나 셔틀을 타고 올 라가야 한다. GAME CREEK이라는 이름처럼 단순 레스토랑이 아니라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요리 여행지’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 곳이다. 레 스토랑에 들어서면 스위스식 샬레 풍의 우아하 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당연히 주 위 경관도 빼어나다. 여기에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계절에 맞는, 현대식 미 국 요리를 선보인다. 와인 메뉴도 상당히 다양 하게 갖추고 있고, 와인으로도 수상경력이 있 다. 코스 요리는 총 4가지가 있고, 쉐프 추천 메 뉴, 어린이 메뉴 등을 맛볼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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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한국으로부터 마스크 등 방역제품을 공수받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매번 한국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배 송을 부탁하기 미안하기도 하고, 바쁜 한국인들 생활에서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누군가는 안타깝게도 한국에 부탁할 지인이 아 무도 없을 수도 있다. 한국 우체국의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가 한인들 의 이런 필요를 대단히 시원하게 충족시키고 있 다.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는 한국의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이용해서 특정 우체국으로 보내 면, 해당 우체국이 물품을 받아서 다시 해외로 보 내주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해외 배송이 불가 한 제품을 구매할 때나 여러 쇼핑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매할 때 대단히 유용하다.

이용방법은 한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온라 인 쇼핑을 하고 배송 주소를 우체국으로 지정하 고 수령인은 본인의 이름으로 하면 된다. 우체 국은 고객의 이름으로 배송되는 물건들을 수령 해서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직 접 물건을 확인까지 해준다.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신청 양식을 작성해야 하는데, 해 외 주소, 전화번호, 주문한 쇼핑몰 및 수량 등을 기입하면 된다. 주문한 모든 물건이 배송 완려되면, EMS 배송 비를 결제할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정보를 제공해 배송료를 납부한다. 우체국은 배송료 결 제 영수증과 합포장이 끝난 사진, 트래킹 번호, 트래킹 링크 주소까지 카카오톡으로 전송해준 다. 특히 깨질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해서는 ‘취급 주의(fragile)’ 스티커까지 붙이는 꼼꼼한 서비 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는 여러 개의 을 합포장해서 국제 배송을 하기 때문에 료를 절감할 수도 있다. 또 포장비용이나 비용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고, 국제우편 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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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배송 보관 요금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 교 민들의 반응은 “120% 만족이다” “이렇게 세심 하고 친절한 서비스는 처음이다” “대만족이다” 등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재 해외 교민들이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 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우체국은 진안 부귀우체 국, 경남 함안우체국, 고성 영현우체국, 문척우 체국, 경북 의성 단북우체국, 남원 보절우체국, 속초우체국, 여항우체국, 다도우체국, 전남 영 암군 덕진 우체국, 함안 아라우체국, 진북우체 국 등이다. 이 가운데 덕진우체국의 경우 카톡 아이디 hye9312로 검색해서 연락할 수 있고, 이메일 조소는 hye9312@naver.com이다. 남원 보절우 체국은 카톡 아이디 BJPOST401로 검색하면 연 락이 가능하다. 다른 우체국 정보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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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가르치던 미얀마 여대생, 군부에 희생되다

미얀마 군부가 지난 달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 후 시민들의 반쿠데타 시위 역시 더욱 치열해지 고 있다. 외신을 통해 알려진 사망자 수는 54명 이다. 하지만 경찰들이 잔혹하게 시민들을 구타 하는 사진들은 연일 흘러나오고 있어 실제 사망 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도대체 미얀마 에서는 지금 어떤 역사의 비극이 쓰여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 3월 3일은 미얀마의 곳곳에서 하루동안 38 명이 살해되었다. 그 38명 가운데에는 19세의 대 학생으로 알려진 마 째 신의 명단도 들어 있었다. 만달레이에서 열리는 시위에 참여했던 마 째 신 은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다. 시위 현장을 찍은 사진들 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속 마 째 신은 의연하고 당당 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한쪽 면에는 ‘B+’를, 다른 쪽 면에는 ‘죽으면 장기를 기증해달라’는 메모를 목에 걸고 있었다. ‘엔젤’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을 했던 마 째 신은 ‘모든 게 다 잘될 것’이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 모습이 그

녀 생전의 마지막이 되었다. 시위 현장에서 마 째 신은 최루탄을 맞은 사람들 을 돕기 위해 수도관을 열어 몸을 씻을 수 있도 록 도왔고, 다른 이들이 경찰의 사격을 피하도록 보호하기도 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그녀의 마 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공개되었다. 마 째 신은 젊은 시위대를 이끌고 있었다. 경찰은 젊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쏜 뒤 실탄 을 쏘기 시작했다. 시위대 모두 긴장하고 두려움 에 휩싸이는 순간이었다. 마 째 신은 이 순간 시 위대를 다시 결집시켰다. 그녀는 “우리가 단결 되었나?”라고 외치고 시위대는 “단결, 단결”이 라는 구호로 다시 결집을 시작했다. 마 째 신의 한 친구는 그녀가 “진심으로 영감을 주는 지도 자였다”고 표현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추모 의 글이 쏟아졌다. 마 째 신은 시위에 참가하며 이미 목숨을 걸었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 스북에도 혈액형과 사망할 경우 장기를 기증해

사진:디미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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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는 글을 올려 놓았던 것이 알려졌다. 무엇 보다도 그녀는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공 개되었다. 마 째 신은 태권도를 좋아했고, 가르 치기도 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마 째 신도 그 또래의 젊은이들처럼 K팝과 한류를 즐겼을 수 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젊은이가 군부의 총에 피지도 못한 채 져버린 것이다. 마 째 신의 장례식에는 수백명이 모였던 것으 로 보도되었다. 그녀는 붉은 색 수의를 입고 있 었다. 붉은 색은 아웅 산 수치가 속한 민주주의 민족동맹(NLD)를 상징하는 색이고, 마 째 신은 지난 해 11월 총선이 열리던 날 이 옷을 입었었 다. 그녀에게는 첫 투표였다. 외신들은 미얀마에서 의회 의원들과 시위대 등 1700명 이상이 구금되었고, 29명 이상의 기자 들도 체포되면서 쿠데타 상황을 외부로 전하기 어려운 상황을 치닫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보는 한국인들의 심정 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41년 전 5월 광주의 모 습과 오버랩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젊은이들 도 군부의 총칼에 쓰러졌었다. 당시는 인터넷 이 없던 시절이라 광주는 철저히 고립되어 더 욱 외로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었다. 미얀마 를 도울 방법이 요원하다는 것이 더욱 절망스럽 게 다가온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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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칼럼

COVID-19 동안의 변화된 통역

COVID-19로 바쁘게 지내다가11개월 만에 다 시 펜을 들어본다. 통역과 번역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특히 이런 유행병이 있을 때에는 많 은 변화에 대하여 이민자로서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서 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칼럼내용으 로 만이라도 미국생활이 함께 더 윤택해지기 를 바란다.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19)가 진 행되면서 통역에도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우선 이민국, 법정, 병원의 경우에 코로나 전 과 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함께 알아보고 자 한다: 1. 이민국의 경우에는 15-30분 정도 일찍 도 착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기다 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15분 정도 에만 일찍 도착하면 되나 늦으면 몇 시간을 기 다리거나 다음에 다시 와야 하는 이유로 시간 준수는 중요하다.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에 는 주차장에서 이민국 직원들이 차를 세워놓 고 한 명씩 코로나증상을 물어보고 들어가게 했었고 이제는 인터뷰를 받은 사람들은 주차 를 한 후 운전면허증과 출두명령서를 검색대 원들에게 보여준 후 코로나에 관한 질문에 대 해 대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검색 대를 지나 왼쪽의 접수창구에서 접수를 하며 통역이 필요하면 통역요구서를 통역관과 함께 작성해서 2층으로 향한 후 작성서를 통역으로 듣고 만 있고 면접관 앞에서 통역관과 함께 서 명해 주어야한다. 대기실에서 면접원이 부를 때를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가면 가로막을 통 해서 면접원을 볼 수 있고 가로막 밑으로 서 류를 주고받게 되어있다. 통역관은 차 안에서 전화로 통역을 하게 했었다. 원격으로 진행되 었기 때문에 의사 전달이 힘들었고 통역을 고

용한 의뢰인들은 정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얼 굴을 보고 전하지 못해서 힘든 점이 많았었다. 요즘은 많이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한 명 한 명 씩 통역이 뒤에 앉고 의뢰인이 앞에 앉아 6피 드의 거리를 유지하고 통역은 하지만 마스크 를 쓰고 면접에 참석해야 하는 불편함이 아직 까지는 존재한다. 통역의 입을 봐야 이해하기 가 쉬운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직까 지는 우리가 힘들어도 참아야 할 상황이고 개 선되리라 본다. 현재로서는 다시 차에서 대기 하는 전화통역으로 바뀌었다. 2. 법정의 경우에도 검사와의 만남을 가질 때 에도 변화가 많이 생겼다. 우선 6피트를 유지 해야 하니 접수 창구에 누구보다 일찍 나와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일찍 일을 보고 집에 갈 수 있다. 보안 검색대에도 통과해야 하니 1시간 정도는 일찍 나와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통역을 미리 아래의 링크로 요구 하면 우선순위로 먼저 불러주고 빨리 진행되 기 때문에 법정에 도착해서는 통역을 온라인 으로 신청(https://www.courts.state.co.us/ Administration/language/request/index. cfm) 한 후 법정에 도착하면 통역관이 대기 되 었는지 먼저 둘러보거나 통역관이 본인이 한 국인이라고 생각되면 본인에게 다가갈 것이 다. 우선 본인의 소환장을 통역관에게 주고 통 역관이 그 소환장을 접수시켜서 파일을 가지 고 검사 측으로 가서 협상탁자에 앉으면 된다.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판사를 거쳐 재판 을 받아야한다. 꼭 통역을 만나야 좀 더 빠르 고 정확하게 법정업무를 볼 수 있다. 협상탁자 에도 가로막이 있는 것이 COVID-19 전과 후 에 달라진 법정의 모습이다.

COVID-19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병원은 운영되어왔다. 한 가지 힘들어진 점은 코로나 환자가 너무 많아서 급성환자들은 병원약속 조차도 잡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그래도 주치의가 정해진 개인병원에서는 병원약속 잡 기가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종합병원인 경 우에는 영어를 못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전화 를 걸어 우선 “Korean (한국어는 특히 전화로 Karen(버마/태국/미얀마지역의 700만의 사용 하는 지나-티베트족의 언어)과 Creole (아이 티) 언어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전화로 통 역을 요청할 때에는 K as King, O as Oscar, R as Robert, E as Edward, A as Adam, N as Nancy (케이 에즈 킹, 오 에즈 오스카, 알 에즈 로버트, 이 에즈 에드워드, 에이 에즈 아담, 엔 에스 낸시)”라고 말해서 통역을 요구하는 것이 수신자가 더 명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겠다. 한 번에 “코리언”이라고 유창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다면 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한국 통역 관을 연결해서 도와줄 수 있다. 병원에는 조금 일찍 가야한다. 코로나 전에 약속 15분 전에 도 착했다면 코로나 후에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 해서 열 측정하고 코로나에 걸렸는지 여부에 대하여 문서에 답변하고” 6피트 사회적 거리 를 두고 마스크 및/또는 보호막 쓰고 참석한 다. 불편하지만 감수해야할 우리가 함께 넘어 야할 산이다. 위의 세분야는 꼭 통역을 대동해야 실수를 적 게 하고 본인의 신분, 법적 문제, 건강이라는 중요한 분야에서 손해도 보지 않으며 영어구 사자에게도 실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통 역 서비스를 이렇게 힘들 때 일 수록 많이 이용 을 하는 것이 본인과 사회에 유익하다고 본다.

3. 병원의 경우를 한 번 둘러보도록 하자.

< 본 칼럼내용은 프리랜서 통역관으로 1993년부터 법정 및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여러 학회에서 습득한 내용을 근거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독자와의 견해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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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유투브강연 을 검색해보세요. <전세계하늘궁방문순례단 총본부> 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사무국장 죠셉김 801-759-2792 유타 Salt Lake City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 뉴저지홍보위원장 박승기 201-400-5618 / 캘리포니아 LA 변호숙 408-242-8931 /텍사스 Austin 박정숙 210-781-3945 / 텍사스 Houston 이현지 832-725-4300 / 네바다 Las Vegas 조영란 206-306-3082 / 조지아 Atlanta 브르노 장 404-729-7575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OZ MAGAZINE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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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Ιδέα)와 현실의 파괴적 괴리’

오티스 테일러와 에릭빕이 Telarc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계약을 한 자체도 당시엔 기적 중 에 기적이었다. 한 레이블이 저토록 천재적인 두명의 괴물 기 타리스트를 보유하고 난리난리를 쳤는지.. 당시

<김준홍 주간오즈저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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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Bibb이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던 1997년 에는 단일 기타 연주자의 시대가 오리라고는 예 견 못할 때이다. 같은 레이블에서 후배한테 설움 받던 산적 아저 씨 오티스는 불세출의 명곡들을 내고도 찬밥이었 던가..? 그의 손을 들어주고 꾸준히 연주자의 석(?)을 죽 이지 않고 살려주다 끝끝내는 시그니쳐 모델까지 엔도저한 ‘무적 기타 레이블’ Santacruz가 나는 좋 다..! 필자는 산타크루즈 프리워 당시 모델을 사용했다. 어쿠스틱 그룹 해오른누리가 미국에 왔을 때 꾸러 기 출신 호찬 형님에게 넘길 때 까지 요술처럼 나 오는 기타 톤에 많은 곡을 작곡했다. 산타크루즈는 하이엔드 소량 수제 기타이고 전세 계의 하이엔드 레이블 콜링스나 케빈 라이언, 제 임스 굿얼같은 반열에 서 있는 기타이다. 하이엔드 기타는 톤 자체가 눈앞에서 레이어가 펼 쳐지듯 소리 입자가 각 역대에서 레절루션이 더욱

선명하다. 어떻게 만들고 연구하길래 기타를 치 는 사람의 음악을 정확히 담아낼까? 마치 마술사의 주머니 같다. 원하는 것을 꺼낼 때마다 준비된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 쏟아져 나 오는 것처럼 말이다. 그걸 들을 귀도 있어야 되 고 그 귀를 의식해 만드는 혼이 참 존경스럽다. 품에 안고 싶은 .. 산타 오티스 시그네춰.. 조금 만 참아보자.. 혹시라도 삶에서 영접할 날이 오 겠지.. 필자의 생각은 당시 단일 기타리스트의 시장을 만들어준 저 레이블이 영웅이다. 에릭 빕이나 오티스 테일러나 그를 믿어준 산타 크루즈보다 그런 시장을 만들어준 TIC가 더 존 경스럽다. 존 메이어는 25살 약관의 나이에 자기의 천재성 을 믿어준 마틴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더 노 력하여 천재성을 더욱더 입증했을지도 모른다. 필자는 오티스 테일러와 산타 크루즈도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 요즘 히트한 곡을 칭찬하며 부러워하는 후배에게 온통 우리들이 집중하는 꿈에 대해 말 하고 위로한 적이 있다. 스타이즈 본에서 마지막에 목을 맨 브래들리 쿠 퍼의 모습이 이해가 간다. 관념이 현실과 일치하 지 않을 때 오는 괴리는 사람을 충분히 죽일 수 있다. 이데아의 세계에 대한 정립은 허물어지면 말기 암이나 핵폭탄처럼 파괴적이다. 절망은 슬픔과 다르다. 슬픔은 위로받을 수 있는 고통이다. 슬픔은 여러 좋은 것 중 하나를 잃었 을 때 찾아온다. 반면에 절망은 위로받을 길이 없다. 궁극적인 것 을 잃었을 때 찾아오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살 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사람은 달리 의지할만 한 대안이 없다. -Timothy Keller (내가 만든 신에서..) 관념(觀念).. 그리스어의 이데아(Ιδέα).. 심리학 적 용어로는 표상(表象)인데.. 마음의 내용, 의식 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심적 형상(心的 形象) 또한 사람의 생각, 의견 또 마음을 가라앉혀 진 리를 관찰한다는 의미.. 이성의 작용으로 얻은 최 고의 개념이다. 여기에는 모든 경험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 관념의 차이로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음을 느낀다. 이 관념의 벽은 지금 사람을 죽일 수 있 다..「落葉は秋の風を恨むしない」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장명부(삼미수퍼스타즈, 한국 프로야구 한 시 즌 최다승 30승투수) 사람을 죽이는 건 병이 아니라 세월이다. 시간 앞 에 모두가 평등하다. 돈이 많아도 명예가 있어도 건강한 사람도 시간을 더 가질 수 없다. 장명부가 쓸쓸히 죽어간 도박장 방벽에 쓰인 저 글귀는 시즌 30승이라는 기적을 아직도 만들려 는 우리가 사는 시간 밖에 있는 ‘꿈’이라는 것 을 퇴색시키고 있다. 꿈은 우리가 살고있는 시 간 밖의 것이다. 꿈은 그래서 죽는 날까지 현실 적이지 않다.

이글스는 자신들의 70년대가 '60년대 이상주의' 와 '80년대 탐욕주의' 사이의 '긴장과 갈등'의 시 대라는 사실을 간파한 듯한 것으로 보인다. 조 월쉬의 등장으로 엄청난 연주력을 갖게된 이글 스의 수작 호텔 캘리포니아가 수록된 이 앨범에 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4번 트랙의 Wasted time이었다.

고 감성을 건드릴 지루한 로테이션의 쳇바퀴를 또 굴릴 것이다. 곧 끝나버릴 현실세계에 나의 자유로운 이데아 를 잡아묶지 말라.. 그끝이 낭떠러지요 처참한 죽 음과 절망의 공포이어도 난 그렇게 살고 그렇게 죽으려 한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You're afraid it's all been wasted time That it wasn't really wasted time (당신은 모든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두려워합니 다. 시간 낭비가 아니라고 ) 시간 낭비가 무섭지만.. 사실 시간낭비는 없다고 말한다. 돈헨리의 보컬은 그 애절함이 섬뜩하리만치 폐 부를 쑤셔온다. 어쩌면 꿈과 현실은 영원히 교차하지 않는다. 휴스턴에 위치한 헤이든 파크는 한인들이 투자 를 많이 한 공원이다. 어김없이 수요일 오전이면 햄버거를 만들어 들고 나간 적이 있다. 나이가 젊은 히스패닉 근로자들은 오전에 대부분 픽업되어 일당을 벌 고 살아간다.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하늘을 쳐다보고 하염없이 굶으며 마치 안쏘니 퀸 주연의 전쟁 영화 게오르게의 25시 처럼 절망적인 시 간이 흐르고 있다. 과연 이 사람들에게 흐르는 절망적 인 시간이 그것과 같을까? 현실과 일치하지 않은 꿈을 들고 어김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 꿈의 끝이 그 이데아의 세계가 우리들의 생각했던 그것이 아니라 면 우리는 또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때 오는 절망은 벗어날 길이 없 다. 이 글을 쓰는 토요일 아침 도스 트 예프스키의 염세적 발상이 이해 되는 아침일 뿐이다. 우울한 날의 한 줄 기타선율은 눈 물을 부른다. 누군가는 그렇게 만들 어 진 음악을 두고 또 시장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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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현대자동차 303-577-2258 스프링스 A1 타이어 719-473-7662 스프링스 김스오토텍 719-392-7785

주류 도매 오픈 트레이딩 (처음처럼) 303-880-0985 아시안 베버리지 303-792-3222

주얼리/사진 마크 다이아몬드 877-766-2757 조이 스튜디오 303-257-4992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 한인교회 562-315-3674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 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303-364-1621 우리교회 720-838-3352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정토회 720-862-8575 참빛교회 720-509-9112 콜로라도 장로회 303-204-8819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교회 303-766-5371

제과점/떡집 택시/관광/여행 뉴욕 제과 303-743-0001 다원 떡집 303-369-7890 얌얌 베이커리 303-353-8266 오복 떡집 303-369-3333 킹스 베이커리 303-476-8617 허니 베이커리 303-755-0407 Mr. 베이커리 303-755-2070

가족 여행사 303-332-2312 덴버 시티투어 720-217-1799 롯데관광/서울택시 303-434-3588 오로라 택시 303-453-9966 코리아나 택시 303-646-7769

한의원

덴버아카데미 303-667-2778

홈케어 넘버 투 홈케어 720-300-1852 세컨드 홈 어덜트 케어 센터 720-990-0922 에이펙스 홈케어 720-990-0276 은혜양로보건센터 303-750-0036 콜로라도 사회복지관 720-648-4771 파라다이스 실버타운 303-210-2082 한스 어덜트 데이케어 720-641-5430

화장품/생활용품 미도파 기프트 303-752-1033 아리따움 (아모레) 303-743-8809 케이타운 생활용품 백화점 303-752-1033 더페이스샵 720-255-2422 소희패션 719-650-7731 SC Cosmetics 720-485-7745

컴퓨터 텍맥스 303-337-6244

총기 교육 총기교육원 303-517-8819

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한인천주교 719-638-0100 성로렌스천주교 303-617-7400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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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홍익미술학원 303-995-8216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이하린통역 302-870-0103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한인원 303-997-2456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 (Tom Kim) 917-331-9105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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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H 마트 (웨스트민스터 점) 720-287-534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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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코리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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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케헵 메디컬 클리닉 303-954-0058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김경숙 보험 720-371-1621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신동윤 종합보험 303-557-4020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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