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3rd Week / 47th Edition / Colorado /
WEEKLY
JOURNAL COVID 19 특집
주간오즈저널, 코로나 뉴스 속보 서비스 시작
모바일 오즈 앱 통해 한국어 뉴스 전해
OZ MAGAZINE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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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Bank-owned property 은행차압 Short Sale 숏세일 / Land 토지 HUD Home 정부경매주택 Property Manage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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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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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rch 3rd Week 2020
타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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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미국은 지금 '사재기'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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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 치매와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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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0
네이션와이드
오즈정보
* 만약, 코로나마이러스에 감염 되었다면? *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 이겨내는 법 * 경제 충격 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post- Corona) * 콜로라도 주 전체 식당 폐쇄 조치 들어가 * COVID-19 제거하는 청소법 * 안전하게 마트 장 보는 법 * COVID-19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마음가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 당장 필요한 이유는? * COVID 19 감염이 의심될 때는?
* 왜 봄이면 더 우울할까? * 만능 아우터, 청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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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스페셜 2020 인구센서스
정치칼럼 궁금하면 청와대에 물어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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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김세권 목사 '팡터바' 마태복음 6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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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미국 COVID-19 급속도로 확산, 팬더믹
코로나 여파로 주식 시장 붕괴
지난 3월 18일 0시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 COVID-19 확진자 수가 6,522명, 이 가운데 116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완치된 것으로 나왔다. 현재 가장 많은 수의
COVID-19의 여파로 전 세계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8일 코스피가 1,600선 아래로 내려간 1,591.2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확진자가 나온 곳은 뉴욕시로서 총 1,708명의 확진되고, 16명이 사망했다. 그 다음은 워싱턴D.C로 1,012명의 확진자와 55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날보다 5.75 퍼센트가 내려간 485.14에 종료되었다.
72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뉴저지, 매사츄세츠, 플로리다, 루이지애나를 이어 콜로라도 주가 186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도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COVID-19 대응책을 발표했음에도 폭락세가 더욱 악화되었다. 단 하루만에 다우존스 지수가 12.93%가 떨어져 2997.10 포
이로써 미국은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 한국, 프랑스에 이어 COVID-19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콜로라도를 비롯한 많은 주들이 토요일이었던 14일부
인트로 대폭 하락했다. S&P500 지수 역시 11.98 퍼센트가 무너져 324.89포인트로 붕괴했다. 기술주 중신의 나스닥 지수 역시 12.32%가 붕락해 970.28포인트
터 학교, 식당, 운동 시설 등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5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은 취소하기를 주문하고, NBA, EPL 등 주요 스포츠 경기도 취소되었
를 보였다.
다. 콜로라도 주도 17일부터 전체 식당이 테이크아웃 방식의 운영만 허용된다.
주요 기업들 재택 근무 및 매장 폐쇄
IOC,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발표, 선수들 반발 잇따라 IOC가 지난 18일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에는 총 38개 하계 올림픽 종목의 게임이 진행된다.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COVID-19의 여파로 초중고 및 대학교가 1주일의 봄방학을 2주간으로 연장해 3월 말까지 학교가 문을 닫았다. 또한 일반 기업들 중에서는 애플사가 가장 먼저 지난 15일 전 세계의 애플 매장을 2주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문을 닫기 시작했다. 또한 메이시스를 비롯 블루밍 데일 등의 미국 제일의 백화점 체인을 운영하는 메이시스 사도 17일부터 3월 말일까지 전국의 매장 모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킹수퍼의 경우에는 기존 영업 시간을 줄여서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에 문을 닫는 것으로 기존 영업시간을 축소했다. 현재 시시각각 코로나 바이러스 관 련 뉴스가 업데이트 되면서 재택근무를 채택하거나 영업 시간을 축소하거나, 아예 폐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각 반발했다.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블랑코 스페셜오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스페인 선수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을 못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대회 연기를 주장 했다. 캐나다의 헤일리 위켄하이저 아이오시 위원은 “3개월 뒤는 커녕 다음 날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IOC가 상황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무책임하다” 라고 비판했다. 일본 내에서도 아사히신문 조사에 의하면 전국 유권자의 63%가 올림픽 연기에 찬성했고, 취소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9%가 나왔다. COVID-19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일본 올림픽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 올림픽’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일었다.
한국 검찰,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와 부인 비리 수사 착수 한국 검찰이 공소시효를 2주 남긴 시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부동산 투자를 하며 은행 잔고 증명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 해 9월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에 이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가 접수된 지 6개월 만에, 의정부지검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이에 앞서, MBC 방송사의 ‘ 스트레이트’ 프로그램과 ‘뉴스타파’ 등이 장모 최씨 뿐 아니라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도 깊숙이 개입했다는 보도를 이어갔다. 임은정 검사는 “수사력만 집중하면 사건 실체를 밝히는 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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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전체 식당 폐쇄 조치 들어가 한인 식당들, 테이크 아웃 형태로 영업 유지
식당, 유흥업소 등 한달 간 폐쇄 폴리스 주지사, ‘사회적 거리두기’ 특단 조치 내려
COVID-19로 여파로 지난 16일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콜로라도 주 전체 식당 폐쇄 조치를 발 표하고, 다만 주문 후 직접 픽업하는 테이크아웃 방식의 영업은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한인 식당들 도 영업 시간 조정에 들어갔다.
콜로라도 주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식
CDPHE는 학교를 폐쇄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감염 위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한 고육지책이라고 밝혔다.
당과 유흥업소의 영업을 한달동안 폐쇄 및 제한하는
험이 높은 계층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이어서, 주지사는 식당이나 유흥업소 이외에도 되도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COVID-19에 걸릴 위험은 낮지만, 어린이들로 인해
록 사람들이 모이는 곳의 출입을 자제하는 ‘사회적
성인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거리 두기’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 16일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와 공중
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또한 매점
보건 및 안전 관리들이 주 의사당에서 기자 회견을 열
폴리스 주지사는 덴버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
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시행할 것이라는 계
고, COVID-19에 대한 주의 대처 방안에 대해 소개하
전하고 있는 도시로서, 코로나19 확산의 속도를 늦
획도 발표했다. .<주간오즈편집부>
고, 17일부터 한 달간 콜로라도 내 모든 식당과 클럽,
추기 위한 강력하고 공격적인 조치가 불가피했으며
바(Bar)의 영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단, 식당 의 경우 배달과 투고(to go)에 한해 영업이 가능하다. 4월 16일까지 한달동안 이어지게 될 해당 행정명령 은 이에 앞선 트럼프 대통령의 10명 이상 모임을 피 할 것에 대한 권고에 이어 나왔다. 이에 앞서 캘리포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며 주간지로 개편한 오즈저널은 테이크아웃 형태로 영업을 계속 한다 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한인 식당들에게 배 포할 예정이다. 김준홍 주간오즈저널 대표는 “영 업 방식과 시간이 바뀐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 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식당에 포스터를 붙이면 고객 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오즈저널 이 포스터를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설명 하면서 “포스터 내용에는 위생도 철저하다는 내 용까지 부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인 식 당을 영업 중인 한 대표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신이 없는 중에 오즈에서 포스터를 만 들어서 보내준다고 하니 많이 고맙다. 같은 교민 들이 나서서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이 정 말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주간오즈편집부>
니아, 일리노이, 오하이오, 매사추세츠, 워싱턴 등 5개 주와 LA, 뉴욕 시 등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사회 적 거리 두기’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놓은 것과 맥 을 같이 하고 있다. 콜로라도 공공 보건 환경부는(CDPHE)는 지난 16일, 봄방학과 동시에 이루어진 학교 폐쇄 역시 COVID-19의 확산을 늦추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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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내 한인 식당들의 바뀐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 돼지식당 : 오전 11시- 저녁 7시 대박: 오전 11시-저녁 8시 바라스시앤그릴 : 오전 11시-저녁 8시
본스치킨: 오전 11시-밤 9시 30분 볼케이노 : 오전 11시-밤 9시 사쿠라스시 : 오전 11시-저녁 8시 서울바베큐 핫팟 : 오전 11시-저녁 8시 소공동 뚝배기 : 오전 11시- 저녁 8시 소노다스시: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4시 30분-밤 9시 30분 소코스시 : 오전 10시-밤 9시 스시카츠 : 오전 11시-저녁 7시 스시트레인 : 오전 11시 30시-2시30분, 오후 4시 30분-저녁 8시 30. 일요일 오후 4시 30분-저녁 8시 30분 스시토토로 : 오전 11시-밤9시 30분 신라식당 : 오전 11시-밤9시 신명관 : 오전 11시- 저녁 8시 신토불이 : 오전 11시-저녁 7시 앵그리치킨 : 오전 11시-저녁 8시 오사카스시 오전 11시-밤 9시 용궁: 오전 11시-저녁 7시 우리반찬캐더링 : 오전 10시-저녁 3시 와사비 : 오전 11시-저녁 8시 진흥각 : 오전 11시-저녁 7시 퍼니플러스 : 오전 11시- 밤12시 <스프링스지역> 나라스시 : 오전 11시- 밤 9시 우리스시 : 오전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4시30분-밤 9시 신사동 : 오전 11시-저녁 7시 통통식당 : 오전 11-저녁 8시 해피타임 : 오전 11시-저녁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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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 당장, 반드시 필요한 이유 한국 vs 이태리 사태로의 갈림길에 처한 미국
미국 내에서 COVID-19 확진자가 3월 18일 현 재 7,400명을 넘어서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 는 추세이다. 연방 정부와 콜로라도 주 정부가 식당, 바, 영화관 등의 영업을 중지시키는 락다 운(lockdown)에 들어가고, 최소한 3월 말까지 2주동안 시민들이 집에서 나오지 말 것을 권고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서로서로 떨 어져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 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냥 감기같은 것을 두고 호들갑을 떤다고 말하며, 이러한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 그 러나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 저히 지키느냐에 따라 한국처럼 성공적으로 이 겨내는 길을 가거나, 이탈리아처럼 속수무책의 상태로 무너져 내리는 길을 걷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환자 수 추이는 이탈리아의 상승세 와 비슷한 양상이다. 18일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총 31,506명이 감염되고, 2,503명이 사망, 2,941 명이 완치되었다. 한국의 경우는 8,413명이 감염 되고, 84명이 사망, 1,540명이 완치되었다. 조만 간 미국 내에서도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이 라는 의료진들의 견해도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 열린 코로나 관련 청문회에서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국장 은 독감 사망자 중 일부가 COVID-19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답변을 통해 “실제로는 COVID-19에 감염되었으나 사인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처리된 실제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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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표준적으로 먼저 독감검사를 한 뒤 양성반 응이 나오면 COVID-19 검사를 하지 않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상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으 로 처리되지만, COVID-19로 인한 사망일 수 있 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인터넷에서 는 현재 미국 내에 이미 지역감염이 발생한 상 황일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하고 있으며, 평소와 다른 독감 증세로 심하게 아팠었다는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더우기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은 중국과 한국의 경우를 통해서 COVID-19에 감염되었더라도 증상이 전혀 없는 케이스들도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채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 고 있고, 현재 미국의 시스템으로서는 이런 무 증상 감염자들에 대한 통제가 전혀 불가능하다. 미국은 현재 한국, 이탈리아, 이란, 중국, 일본 을 다녀온 사람 중에 증상이 있거나, 14일 이 내에 covid-19 확진된 사람과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만 검사를 하고 있다. 따라서 무증상 감 염자에 의해 지역 내에서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COVID-19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 밖에 없 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어느 시점이 되면서 한꺼번에 환자 들이 몰리면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과 의료진이 부족해지자 급기야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치료를 포기했다. 병원보다 환자가 많아지 자 입원도 못하고,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하
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시신을 처리할 수도 없어 일부 가족들은 36시간 이상을 시신과 함 께 집안에 갇혀 지내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 우들이 나왔다. 메릴랜드의 호흡기 전문의라고 밝힌 한 네티즌 은 ‘(이런 추세라면) 약 3주 이내에 미국 전역의 ICU bed가 차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의 경우 100명 중에 8명이, 한국의 경 우 0.9명이 사망했고, 현재 미국은 2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면서, ‘이태리도 처음에는 사망 률이 미국 정도였다. 그러나 점점 병원과 의료 자원이 고갈되고 입원 및 치료를 못하게 되어 100명 중 8명이 죽는 상태가 된 것이다. 미국도 지금대로 가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미국에서도 지금까지의 추세로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이내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마 비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미 덴버의 드 라이브 스루 검사는 시행한 지 일주일도 지나 지 않아 17일부터 일시 중단에 들어간 상태이 다. 의료 시스템이 마비가 될 경우에는, 기존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해 중환자실, 응 급실을 통해 치료받아야 하는 환자들까지도 치 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대혼돈의 상황 이 되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혼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 결책이 지금부터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 히 지키는 것 뿐이다. <주간오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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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움이 되는데, 이 방법은 모두에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 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에 참 여하지 않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지만 이로 인 해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 다. 따라서 사람들과 꾸준히 전화, 이메일 등으 로 연락하고 서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심경을 공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꼼짝마라,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마음가짐
또한 사람들과 건전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만약 특별히 불안감을 느끼거나 감정적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지원을 받기 위 해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손을 내밀어도 괜찮 다. 걱정에 파묻혀 혼자 있기보다는 훈련된 전 문가들과 나누는 것이 더욱 위안이 될 수 있다. .<주간오즈편집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위급상황 한국어 상담 전화: 877-7CRISIS(727-4747)
COVID-19로 인해 연방정부가 비상상황을 선 포한 뒤 콜로라도 주를 비롯한 다수의 주들이 지난 16일부터 학교, 식당 등을 폐쇄하며 실질 적으로 미 전역이 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바이 러스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타격을 받으며 많은 이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 음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UC Health의 시니어클리닉의 사만 다 파로(Samantha Farro) 박사 팀이 제안하 고 있는 감정과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 법을 소개한다. 사만다 파로 박사 팀은 자료를 통해 “우리가 현재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들에 대해 마냥 속수무책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 다. 우리는 항상 어떻게 반응할 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스 스로를 지지하고 정서적 건강을 돌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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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COVID-19에 대해 너무 많은 뉴스에 과 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뉴스를 하루에 한 번 정도 보는 것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대신 긴장을 풀고, 강렬 하게 커진 부정적인 감정이 이내 사라질 것임 을 상기시키도록 한다. 위기 상황에 대해 지속 적으로 듣고, 반복해서 관련 사진들을 보는 것 으로 인해 낙담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러 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평소 좋아 하는 다른 활동들을 즐기도록 노력하라. 두번째로는 신체적인 건강을 돌보는 것이다. 심호흡을 하고, 기지개를 켜거나 명상을 한다 면 더욱 좋다. 또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 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 면을 취하는 대신, 술과 마약 등은 피하도록 노력하라. 또한 사람들과 무리지어 만나는 것은 피하는 대신 자연을 찾아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산책을 하고, 햇살을 즐기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운동은 우리의 육체적, 정서적 건강 모두를 돕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현재에 머무르는 수행에 도전하라. 아마도 대개는 복합적인 걱정 속에 빠져 있을 것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내다보며 염려와 걱장을 하고 있을 수 있다. 만약,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 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부드럽게 현재 의 순간으로 되돌아가라. 눈앞의 광경, 귀에 들리는 소리, 입에서 느끼는 맛 등 감각적인 경험들에 주목하고, 그 감각들에 이름을 붙여 보라. 이러한 마음챙김 활동을 하게 되면 상황 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된다. 희망과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고, 우리 자신 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 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 아 그것에 집중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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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라, 코로나 바이러스! 안전하게 마트 장 보는 법
이미 미 전역의 대부분이 일정기간 동안 집에 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식료품과 생필 품 구매를 마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마트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는 어떻 게 해야 할까?
마트 안에서 안전 유지하기 우선 가급적 이른 시간이나 마트가 문을 닫기 전 시간을 이용해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하는 것 이 좋다. 집에서 나설 때 소독용 알콜과 물티슈 등을 가져가 카트나 바구니를 이용하기 전에 닦 아줄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는 마트에서 세정용 티슈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트 내에서도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6~10 피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고, 자칫 다른 사람 곁에 가까이 다가서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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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을 만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눈으로만 살펴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너무 많이 고르려 고 하지 말라.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회용 봉투가 필요한 매장들이 있다. 장바구니를 지참하는 것 이 필요한 일. 외출이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그 들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서 쇼핑을 함께 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전 주문 후 픽업하는 경우 집이나 직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한 뒤 마 트에서 직접 픽업하는 방법은 점점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쇼핑법이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쇼핑 을 한다면,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한 뒤 물건을 싣기 위해 자동차 문의 손잡이를 바로 터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매장 직원이 자동차에 물건을 싣는 것을 도울 때도 마찬가지이다.
온라인 쇼핑 또는 배송 서비스 이용를 이용할 때는 최근 많은 마트들이 식표품 배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장 보러 나가는 대신 온라인이나 직접 배송받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 의 방법이다. 물건을 배송받게 되면, 바로 물건 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건 을 문앞이나 집 근처에 놓을 것을 요구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또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주 문을 하고 있는 관계로 좀 더 이른 시간에 온라 인 쇼핑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홀푸즈에서 제공하는 아마존 프라임 나우 서비스의 경우 배송시간이나 품목이 제한될 수 있으니 확인 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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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특집 애리조나대 찰스 게르바 미생물학 박사는 물과 알코올을 6대 4의 비율로 섞어 헝겊에 묻혀 휴 대폰을 닦아내거나, 초극세사 천으로 닦는 것이 세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 독용 에탄올을 솜이나 헝겊에 묻혀 스마트폰 표 면을 자주 닦는 방법도 추천했다.
COVID-19제거하는 청소법
이때 주의할 점은 항균 물티슈나 알코올 용액을 직접 기계에 뿌리면 스마트폰 표면의 코팅이 벗 겨질 수 있다. 방수폰이라도 흐르는 물에 씻어 내는 것은 제품의 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의 노트북은 표면이 비다 공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농도 70%의 이소프로 필 알코올 솜 또는 클로락스 소독 물티슈로 부 드럽게 닦아내라고 애플사는 조언한다. 다만 알 코올이 50% 이상 함유된 천이나 젤로 디스플레 이를 청소하면 코팅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 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아 더 공포심과 불안감을 자극하 는 바이러스.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고 철저 하게 청소하고 소독하면 건강하게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바이러스를 싹싹 제거할 수 있는지 찾아보자.
세제 선택과 다루는 법 우선 이 골치덩어리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소독제와 세정제를 선택해야 한다. 환경보호국과 CDC는 ‘List N’이라고 알려 진 EPA 목록을 발표했는데, 총 274개 중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제품은 클로락스(Clorox)이 다. 다른 제품들 목록은 www.epa.gov에서 찾 을 수 있다. 해당 제품들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 고,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통풍이 잘 되도록 창 문이나 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또한 제품 사용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따라야 안전하다. 청소해야 하는 집과 자동차 내부, 지갑 속 36 COVID-19 바이러스는 일부 표면에서는 최대 3일, 일부 철로 된 물질에서는 이보다 오래 생존 한다는 보고들이 있다. CDC는 청소를 하는 동안 장갑을 착용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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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다. 일단 비누로 표면을 청소한 뒤에 세균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소독을 하는 것을 제 안하고 있다. CDC는 희석된 가정용 표백제, 70 % 이상인 알코올 용액 및 EPA 등록 가정용 살균 제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집 주변, 자도아, 사무실에서 꼭 잊지 않고 소독 해야 하는 곳은, 전등 스위치, 문 손잡이(내외부, 잠금장치 포함), 집 열쇠, 자동차 열쇠, 핸드폰, 유선 전화, 이어폰, 헤드폰, 무선이어폰, 냉장고 손잡이, 오븐 손잡이, 소형 주방 가전, 서랍 손잡 이, 부엌 싱크대 손잡이, 욕조 손잡이, 변기 물내 리는 손잡이, 칫솔, 머리 빗, 화장 솔, 화장품 케 이스, 책상, 컴퓨터 화면, 컴퓨터 마우스, 노트북 터치 패드, 컴퓨터 키보드, TV 리모컨, 창문, 거 울, 자동차 문 손잡이, 자동차 핸들, 자동차 계기 판 (라디오, 통풍구 포함), 기어 변속기, 백미러, 볼펜, 신용카드, 손목시계 등이다.
휴대폰 소독은? 2016년에 발표된 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휴대폰을 만지는 횟수는 2600번이라고 한다. 자 연스레 휴대폰은 '바이러스 덩어리'가 될 수 밖에 없다.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휴대폰을 소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하지만, 청소용액으로 좀더 자주 소독하고 싶다 면 디스플레이에 액정보호 필름을 부착해 사용 하는 게 좋다. 청소용액은 디스플레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안경 닦는 천 등에 소량 분사한 뒤 살살 문지르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 보호 케 이스를 사용 중이라면 케이스를 벗겨내고 안쪽 까지 고루 청소해야 한다.
세탁기 사용시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NHS에 따르면 리넨, 의류, 수건, 속옷 등이 모두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을 세탁할 경우에는 섭씨 60도 이상에서 표백제 가 들어간 세제를 사용해 세탁한다면 세균이 번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NHS는 설명한다. 또한 더러운 세탁물을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손 을 씻어야 하고, 특히 세탁기 문에 달린 고무 부 분, 드럼, 세제를 담는 서랍에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어놓 지 않도록 한다. 또한 세탁기를 청소해서 세탁기 내부에 바이러 스가 남아있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주간오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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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특집
꼼짝마라, 코로나 바이러스!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법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COVID-19 감염시 행동 수칙
COVID-19가 미국에 상륙하면서 3월17일 현재 콜
스 감염증 환자부터1월 2일까지의 확진자 41명을
-손씻기, 기침 예절 등을 철저히 준수한다.
로라도에서만 160명의 확진자와 사망자 1명이 발
분석한 결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32%(13명)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
COVID-19에 감염되면 중증이 아닌 이상 집에 머무
야 하며, 같은 공간에 있게 될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
면을 매일 닦아야 한다. 혈액, 대변, 체액이 뭍은 표면
생하며 전 도시가 공포에 빠졌다.
이었고, 이 가운데 당뇨병이 20%(8명)로 가장 많
의한다.
르며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혹은 감염이 의심
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은 세척하고, 사용 설명서에 따라 가정용 세척제나 물
았다. 이어 고혈압 15%(6명), 심혈관질환 15%(6
-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되는 경우라도 의료진의 진료와 검사 실시, 검사 결
명)라고 보고되었다.
곳의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과를 기다리는 동안 철저하게 행동 수칙을 지킴으로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한다.
써 더 이상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오로라 시가 웹
-가정 내에서도 개인간 접촉은 최대한 삼가고, 테
사이트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감염시 행동수칙을 중 심으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보자.
CDC를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은 특별한 지병이 없 는 한 COVID-19에 감염되어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뇨, 고혈
대한당뇨학회의 목지오 홍보이사(순천향대 부천
압 등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하라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과거에도 당뇨병
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
는 경고를 한다.
환자는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했다. 어느 논문을
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다.
주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당뇨환자라는 통계를
봐도 당뇨병 환자는 감염병 위험이 굉장히 높은
토대로 콜로라도인들은 더욱 두려움에 빠질 수 있
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티슈를 사용하면 된다. 세척제를 사용하기 전에 제품
기침, 재채기시 입과 코를 가린다.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린다. 휴지는 곧바로 봉지에 버려 밀봉하고, 즉시 비누와 물로 적어도 20초 동안 손을 씻는다. 또는 60-95%
-당뇨병 약제 복용 및 인슐린 투여를 평소보다 더
의료 도움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자택에서 머무른다. 병원에 입원하게 되지 않는 이상 철저하게 집 밖의
2012년 발병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철저히 한다.
물이 묻어 있다면 반드시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한다.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직장, 학교, 혹은 공공 장
의 경우에도 당뇨병이 환자의 나이와 함께 해당
-자가 혈당측정을 더 자주하며 점검하는 것이 필
소에 가지 않는다. 공공 교통수단, 통근 수단, 택시
당뇨병은 평상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
질환의 중증도와 사망에 이르는 가장 위험한 인
요하다. 아침 기상 후1회, 식후 2시간 뒤에 적어도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자택에서 다른 가족, 애완 동
합병증’이 유발되면 그 어떤 암보다 더 무서운 질
자로 꼽혔다.
1회 이상, 즉 하루에 최소 2회 이상의 자가 혈당
병이 될 수 있다. 우선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
이와 함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환자와 메르
측정을 한다. 자가 혈당측정 결과가 평소보다 지
에 치료가 어렵다. 특히 외부 바이러스에는 훨씬
스 환자 데이터를 메타분석 및 체계적으로 리뷰한
속적으로 높은 경우 병원을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다면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증상이
취약하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바로 합병증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질환에 이환된 환자의 당뇨
을 한다.
나타나는 동안은 애완동물 혹은 다른 동물을 만지
시작되기 때문이다.
병 동반률이 각각 14.6%와 54.4%로 조사되었다.
-식사는 단순당을 제한하되, 하루 세끼 규칙적으
신종COVID-19 감염증 확진자를 분석한 초기 보
또한 계절성 독감이 유행할 시기에 건강한 일반
고서를 보면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이 가장 많았다.
인보다 당뇨병 환자의 경과가 더욱 심각하며, 입
-감염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은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
원이 필요한 경우가 6배, 폐렴위험이 4배, 합병증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이므
의료진을 만나기 전에 먼저 전화로 문의한다.
약하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에 의한 사망 위험이 3배까지 높다는 연구도 있다.
로, 매일 일정량(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의료진을 만나기 전에 전화하여, COVID-19의 감염
운동을 집안에서라도 계획적으로 시행하도록 한
가능성에 대해 알린다. 의료진들로부터 다른 사람들
다. 주 2회 이상의 근육운동을 시행한다.
의 감염 혹은 노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는 상황이다. 어떻게 하면 당뇨병을 가진 이들이 건강하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갈 수 있을까?
발표했다.
◇혈당관리수칙
물로부터 격리한다. 가능한한 자택 내 다른 사람들 로부터 떨어진 지정 장소에 머무른다. 또한 가능하
의 알코올이 함유된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의 모든 표면이 마를 때까지 비빈다. 손에 오염
도움을 받는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전, 의료진에 게 먼저 전화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혹은 유사 증 상이 있음을 알려야 한다. 의료기관 출입 전 마스크
자택 내 다른 사람, 애완 동물과 접시, 컵, 식기, 타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진들에게 지역 혹은 주 공
침구류 등의 공용을 금해야 한다. 또한 사용한 생활
중 보건부에 연락하도록 한다. 자가 관찰 중에 있거
용품들은 비누와 물로 완전히 세척한다.
나 자가 관찰을 제공한 개인들은 지역 공중 보건부 혹
관 내에 있을 다른 사람들의 감염 혹은 노출을 방지
은 의료 종사자들이 제공한 행동 지침을 따라야 한 다. 의료 응급사항 발생시 911로 연락하며, 출동 대원
로 하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신선한 채소
손을 비누와 물로 최소한 20초동안 씻는다. 만약 비
들에게 COVID-19의 증상이 있거나 자가 관찰 중임
를 충분히 섭취하고 단백질도 적당히 섭취한다.
누와 물이 없다면, 적어도 60% 알코올이 함유된 알
을 알린다. 가능하다면, 응급진료 대원들 도착 전 마
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의 모든 표면이 마를
스크를 착용한다.
지 않는다.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다. 의료기관 방문 전, 다
때까지 비빕니다. 손에 오염물이 묻어 있다면 반드 시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기 올라가 지속되면 즉시 주치의와 상의한다. 병
과 함께 있을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
면 지난해 12월 최초 보고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
-외출 및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상
크를 착용할 수 없다면 (예를 들어 호흡 곤란의 경
카운터, 식탁 위, 문고리, 욕실 기구, 변기, 전화, 자판
담을 통해 주치의와 상의한다.<주간오즈편집부>
우),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
기, 태블릿, 침대 옆 탁자 등과 같이 자주 만지는 표
◇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거나 혈당이 갑자
른 사람(같은 공간, 교통시설 이용자) 혹은 애완동물
자가 격리 해제 COVID-19 확진자들은 2차 감염 위험도가 낮아질 때까지 자가 격리해야 한다. 자가 격리 해제 결정은
◇일반적 건강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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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을 관찰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호홉곤란)에는 즉시 의료진의
를 착용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의료진들과 의료기
회잡지의 1월 24일 온라인판에 실었다. 이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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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항을 따른다.
손을 자주 씻는다.
<당뇨인을 위한 COVID-19 예방 지침>
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입장을 ‘Lancet’이라는 학
환기 등 세척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지
생활용품의 공용을 금한다.
‘자주 만지는’ 표면은 매일 세척한다.
대한당뇨학회도 전 세계적 보건 이슈인 신종 코
사용 설명서를 숙지한다. 예를 들어, 장갑 사용 혹은
개별적으로 의료진들과 지역 공중 보건부의 상의 하 에 이루어져야 한다..<주간오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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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가 불러온 경제 충격 타개 중국의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를 준비를 보며
드 경제'라는 전혀 새로운 분야들이 빠르게 확 산되고 있다. 지난 달 21일, 중국의 영향력 있는 시장조사 기관인 IDC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경제 및 ICT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IDC는 코로나 사태가 중국 사회에 2003년 사스보다 더 큰 경 제적인 타격을 줄 것이지만, 의료건강/정부행 정/공공사업/건축/인터넷/뉴미디어 등 5대 업 종은 1조 위안(약 170조 원)에 달하는 비즈니 스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차이나랩이 IDC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리한 코로나 사태가 가져올 중국 거시 경제 변화와 ICT 비즈니스 기회를 살펴보자.
COVID-19가 불러 올 중국의 거시 경제 변화 5 IDC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향후 중국 거시 경제에 미칠 중차대한 영향을 5가지로 꼽았다. 1. 모든 정부 관리 시스템이 세분화되어 기능
미국은 최근 열흘 사이에 급속도로 COVID-19 감염자 수가 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 또한, COVID-19가 처음으로 발생했던 우한과 후 베이를 제외하고는 중국에서도 확진자 수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역병 창궐 이후의 경제를 챙겨야 한다고 나섰다. 언론들도 '코로나 이후'의 기회 나 투자를 주제로 하는 글들을 눈에 띌 정도로 다루고 있으며, 인터넷과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과 그 이후를 준비하자는 뜻 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COVID-19 이후의 산업 판도 변화와 혁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이다.
화 및 현대화 될 것이다. COVID-19 발생 이후 중국에서는 정보 은폐, 정부기관의 미진한 대 응, 스마트화 부족 등 각종 문제들이 터져 나온 것에 대한 IDC중국의 분석은이번 경험을 통해 중국이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고 빅데이터를 활 용, 정부 관리 시스템을 보다 정확하고 스마트 하게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도시 클러스터와 중심 도시의 분산이 일어 날 것이다. 도시가 한 데 몰려있는 집중도시제 가 완화되고, 중심 도시를 분산시키는 작업이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이 기존 방식과 완 전히 바뀔 것이다. 2019년 중국의 1인당 GDP 가 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생활 수준이 향상 됨에 따라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다. IDC는 이같은 사회 분위기가 코로나 사태 이후 헬스케어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 이라고 관측했다. 인프라 부족, 정보 공유 어 려움, 데이터 기준 미통일 등 문제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4. 신체적 비접촉 연계 비즈니스의 흥행, 즉 클 라우드 산업 분야의 발달이 가속화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 계통 질환으 로써 공기 중 전파가 감염의 주요 경로이다. 그 결과 대규모 인원이 모이거나 근거리/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을 금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 다. IDC는 앞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에 따라 ‘비접촉 비즈니스’와 관련한 서비스가 연이어 파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교 육, 무인유통,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원격사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으로 내다봤다. 5. 중국+1 글로벌 공급 체인 전략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지난 2010년 중국은 글로벌 1 위 제조대국으로 도약했으며, 2019년 중국 제 조업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육 박했다.그러나 인건비 상승과 미중 무역 전쟁 의 영향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제조 기지를 동 남아 지역으로 옮겨가는 추세가 되었다. 게다 가 이번 코로나 사태로 공장들의 가동이 연기 됐고, 다국적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향후 더욱더 ‘중국+1’방식의 글로벌 공급 체
실제로 COVID-19에 대처하느라 당장의 손실이 큰 것은 사 실이나, 그에 따른 맞춤형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는 것 또한 눈에 띄는 현상이다. 바이오 등의 의료 분야 뿐 아니라, 전자 상거래 등은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클라우드 개강' '클라 우드 회의' '클라우드 경연' 등의 신조어들이 생겨나며 '클라우
인 전략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IDC는 관측했다.
코로나 이후 열릴 10대 비즈니스 기회 IDC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1조 위안 규 모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고서 에서 전망했다. 앞서 언급한 중국 거시 경제의 변화는 ICT 산업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5대 ICT 분야와 5대 업종은 다음과 같다. 1. 디지털 플랫폼과 빅데이터: 약 30억 달러 2. 신형 스마트 도시 및 산업단지: 약 260억 달 러 3. 디지털 헬스 및 인터넷 의료 서비스 등: 약 100억 달러 4. 온라인 강의 및 교육: 약 150억 달러 5. 원격 사무 및 온라인 이벤트: 약 6억 달러 6. 5G 응용: 약 50억 달러 7. 무인 거래 및 서비스: 약 50억 달러 8.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약 20억 달러 9. 공급체인 관리: 약 50억 달러 10. 제조 및 서비스 로봇: 약 470억 달러 IDC 중국 부총재 겸 애널리스트인 우롄펑(武连 峰)은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활용해 원격 업무 능력을 제고시켜야 하며, 온라인 제품 및 서비 스 마케팅을 활용해 비용을 합리적으로 통제하 는 한편 국가의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 고, 사태 수습 이후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투자 해야 한다"고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업무를 정상화 하는 한편, 코로나가 지나간 이후 판도 변화를 미리 예측함으로써 향후 찾아올 새로운 기회에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허프포스트코리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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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사재기’ 정국
편집자칼럼
2차 대전 이후 최대 품귀 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질병예방통제국(CDC)에서 강조하는 좀 더 자세한 주의 사항을 전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해 마치 싸우는 듯이 경쟁적으로 자신의 쇼핑카트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역사적으
지난 14일 토요일 아침8시 30분 코스코에 나가 보았
에 물건을 집어 넣는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미국을 조
로는 1922년부터 이듬해까지 이어진 독일 인플레이션
다. 코스코가 채 오픈하기도 전인 시간임에도 사진에
롱하고 나섰다.
때와 1943년 벵골기근 때에도 사람들이 공포의 도가
비상사태 선포되자마자 생활 필수품 동나
니에 빠져 공황구매로 몰렸었다. 이웃사촌이 하루 아
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긴 장사진이 일어나고 있었다. 200여 명 이상이 코스코 건물 전체를 빙 둘러 싸고 있
한 이란인 네티즌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텅텅 비어
침에 생존경쟁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1962년 쿠바 미
는 긴 줄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있는 미국 대형마트의 화장지 매대 사진과 함께 ‘이란
사일 위기 때는 미국에서 통조림 식품에 대한 공황구
은 미국보다 가난하지만 우리는 1980년대 이라크와
매가 일어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1979년
긴 대열에 서 있는 한 중년 주부와의 인터뷰에서 신
전쟁을 했을 때도 이러지는 않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부터 그 이듬해까지 일어난 석유 위기 당시에는 일본
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도 공포지만 처음 보
이란의 경우 2018년 8월 미국 정부가 이란핵합의
에서 오일을 두고 공황구매가 일어났다. 비교적 최근
는 사람들의 애티튜드를 보고 더 두려워졌다는 말을
(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파기하고 대이란 제
인 2003 년 1 월부터 두달간 불어닥쳤던 사스(SARS)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콜로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
재를 복원하자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화장지, 여
는 중국 광동성 및 인근 지역에서 소금, 쌀, 식초, 식용
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성 위생용품 등이 한달여간 품절되는 사태를 겪어야
유, 항생제, 마스크, 한약 등과 같은 생필품에 대한 공
밝혔다. 비단 이런 풍경이 콜로라도에서만 일어난 것
했다.
황구매가 수차례 일어나기도 했다. 같은 시기 하이난 과 홍콩 같은 지역도 공황구매로 몸살을 앓았다.
은 아니다. 뉴욕시를 비롯해 콜로라도보다 더 일찍부 터 확진자 수가 늘어나거나 인구가 많은 주들은 이보
하지만 제재에 익숙한 이란 무역업자들은 제재를 피
다 더 치열한 풍경을 연출했다.
하는 우회 수입로를 곧 찾아냈고, 이란의 슈퍼마켓의
이런 사례들을 통해 볼 때, 공황구매는 불확실성 앞에
진열장은 이내 다시 채워질 수 있었다.
서 일어나는 불안한 심리로 인해 일어나는 일종의 무 리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재난이 닥치면서 필요한
적대 국가들, 이게 너희들이 말한 ‘정상적 인 나라’냐고 비아냥
지금의 사재기는 매점매석처럼 비도덕적 경제이득을
음식이, 화장지가, 마스크가, 손 세정제를 더 이상 살
위한 행위가 아님은 분명하다. 오히려 ‘공황구매’라고
수 없을 수 있다는 일종의 가정이 더욱 불안감을 부추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공황구매란, 소비자가 재난을
기면서 앞다투어 구매를 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실제
확산에 대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생활 필
인지하고, 이후에 부족 또는 가격 상승을 예상하면서
로 그 제품들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수품 사재기로 혼란이 빚어지자 미국과 관계가 좋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제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을
않은 국가의 네티즌들은 미국과 유럽의 대형 마트의
말한다. 즉, 공황구매는 소비자가 향후 물품의 부족을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가정이 재난을 맞으면서
매대가 사재기로 텅 빈 사진과 화장실용 휴지를 사기
가정하면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실제 상황과
촉발되는 내면적인 불안함으로 빚어진 내적 갈등이라
관계없이 제품 품귀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요며칠 우리가 처했던 상황은 우리 내면의 불안감이 드러난 것이지, COVID-19가 빚어낸 것이 아닌 것이다. 이제 필요한 물건들을 집안에 다 쟁여놓았으니 안심 을 하는 이들이나, 구매행렬에 뒤쳐져 제대로 갖춰놓 지 못해 더욱 불안감에 휩싸인 이들이나 모두, 우리를 휘어잡은 허상을 바라볼 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 스라는 역병은 물건을 얼마나 사들였느냐와는 상관 없이 찾아올 테니 말이다. 정작 필요한 것은 건강한 몸
1. If you have a runny nose and sputum, you have a common cold 콧물이 나고 가래가 나면 보통 감기 입니다 2. Coronavirus pneumonia is a dry cough with no runny nose. 코로나바이러스는 마른기침에 콧물이 나지 않습니다 3. This new virus is not heat-resistant and will be killed by a temperature of just 26/27 degrees. It hates the Sun. 코로나바이러스는 햇볕을 싫어하고 열에 약 하여 26/27 도 만 되어도 죽습니다 4. If someone sneezes with it, it takes about 10 feet before it drops to the ground and is no longer airborne.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재채기를 하면 10 feet 사정거리에 영향이 있지만 땅에 떨어지 고 나면 더이상 공기로 인해 전염은 불가합 니다 5. If it drops on a metal surface it will live for at least 12 hours - so if you come into contact with any metal surface - wash your hands as soon as you can with a bacterial soap. 만약에 코로나바이러스 가 ‘철제품’에 떨어지 면 12 시간 생존가능 하므로 그런 철제품 만지셨을경우 곧바로 살균 비누로 깨끗이 손 을 씻으세요
과 마음을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 .<주간오즈편집부>
6. On fabric it can survive for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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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rs. normal laundry detergent will kill it. 옷이나 천에서는 6-12 생존가능하며 보통 세 탁비누로 살균이 가능합니다 7. Drinking warm water is effective for all viruses. Try not to drink liquids with ice. 따뜻한 물을 마시는것은 모든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얼음과 함께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8. Wash your hands frequently as the virus can only live on your hands for 5-10 minutes, but - a lot can happen during that time - you can rub your eyes, pick your nose unwittingly and so on. 바이러스는 우리 손에서 5-10분만 생존이 가 능하기에 자주 손을 씻으세요. 우리가 무의식 적으로 눈을 비비고 코를 만지고 하는 경우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 You should also gargle as a prevention. A simple solution of salt in warm water will suffice.
따뜻한 소금물로 자주 입을 씻어내는것도 예 방이 될수 있습니다 10. Can't emphasise enough - drink plenty of water! 넘 중요합니다. 언제나 충분히 물을 마시세 요! THE SYMPTOMS [증상] 1. It will first infect the throat, so you'll have a sore throat lasting 3/4 days 처음엔 목구멍에 감염되기에 목이 아픈증상 이 3-4일 나타납니다. 2. The virus then blends into a nasal fluid that enters the trachea and then the lungs, causing pneumonia. This takes about 5/6 days further. 5-6일 안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콧물에 섞여 기관지와 폐와 침투하여 폐렴을 일으키게 됩 니다. 3. With the pneumonia comes high fever and difficulty in breathing. 고열과 호흡곤란증상의 폐렴입니다. 4. The nasal congestion is not like the normal kind. You feel like you're drowning. It's imperative you then seek immediate attention. 보통 감기 증상의 코막힘이 아니라 물에 빠 져 숨을 못 쉬는것과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시급한 조치를 필요로 하게 됩니 다..<주간오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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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감염이 의심될 때는? UC Health 버츄얼 응급 진료 실시 자가 격리 위주 관리 필요
주간오즈저널, 코로나 뉴스 속보 서비스 시작 모바일 오즈 앱 통해 한국어 뉴스 전해 Mobile App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이 한시가
김준홍 오즈저널 대표는 “현재까지 오즈 앱은 2000
오즈 모바일 앱이 처음 출시된 것은2019년 3월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COVID-19 정국을 맞아 지난
명이상이 다운을 받아 이용 중에 있다. 신종 코로나
고, 한인 업소 정보들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인쇄
17일부터 뉴스 속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바이러스로 인해 전 국민이 사실상 자택 경리를 하
물 형태의 업소록과 다른 점은 언제든 필요할 때
주 정부 뿐 아니라 연방 정부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는 상황이고, 면대면 만남이 기피되는 분위기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서 한인 업소 정보를 찾아 볼 수
뉴스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교민들을 위해 주요 뉴스
동포 분들이 필요한 뉴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있고, 또 앱을 통해서 바로 원하는 업체로 전화를
들을 간추려 한국어로 매일 수시로 전달한다.
볼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
걸 수 있는 첨단 뉴미디어 방식이라는 데 있다.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서비스 도입 배
COVID-19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병원을 비롯해 어전트 케어, 개인 병원들이 진료 방 식을 바꾸고 있어, 환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정보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이저 퍼머넨테(Kaiser Permanente)는 콜 로라도에 있는 21개의 클리닉을 폐쇄하고 응급 수술을 중단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 다. 감염에 대한 노출을 피하기 위한 극단의 조치를 취한 셈이다. 반면, UC Health는 버츄얼 응급 진료(Virtual Urgent Care)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엇 보다 눈에 띄는 것은 보험이 없는 경우는 물 론이고, 기존의 UC Health에 등록된 환자 가 아니더라도 온라인을 이용한 응급 진료 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콜로라도 주를 방 문하고 있는 경우에도 이 검진 시스템을 이 용할 수 있다. 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에 서 비용을 부담하고, 보험이 없더라도 49 달 러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예 약을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열이 나고, 기침을 하고, 호흡 곤란의 세가지 경우를 COVID-19 증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이탈리아,이란, 한국 또는 일본이나, 미국 내에서도 캘리포니아 주, 워싱턴 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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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방문했던 여행 기록, 혹은 14일 이내 COVID-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험이 있 는 이들의 경우에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스글렌(Northglenn)의 하모니 가정의학 클리닉(Harmony Family Practice)의 스테 파노 리 원장은 지금 현재 다른 어전트 케어 나 일반 클리닉들이 감염의 위험 때문에 기 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검 사 자체는 환자의 코나 입을 통해 체액을 채 취해서 검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면 되 는 것으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대부분의 클 리닉들이 감염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방진 복과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라 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응급실의 경우에도 증상이 심해서 입원을 시켜야 하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COVID-19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의료 현실을 감안할 때 “일단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증상이 나올 때는 자가 격리 를 하면서 쉬는 게 필요하다. 열이 어느 정도 있는 정도에도 몸이 반응을 하면서 자가치 료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고열이 내리지 않거나, 호흡이 곤란한 경우에는 응 급 진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는 것에 대해 스
테파노 리 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수치로 볼 때 검사한 환자들의 90% 이상이 음성 반응 이었다”라면서 “콜로라도의 경우는 인구 밀 집도가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상대적으 로 더 나은 환경”이라면서 지나친 염려는 하 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오즈 뉴스속보는 휴대폰에 오즈 앱을 다운받으면 쉽
경을 설명했다. 오즈저널이 속보로 전달하는 뉴스들
김준홍 대표는 “이번 뉴스 속보 서비스를 도입하
게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오즈업소록ㅈ를
은,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시시각각 도입하고 발표
면서 오즈 앱이 한층 더 막강한 컨텐츠를 갖추게
찾아서 다운받거나, 휴대폰에서 www.ozmagazine.
하는 내용들과 교민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콜로라도의 한국 교민들
net을 입력하면 해당 뉴스 속보 서비스에 접속할
생활할 수 있는 정보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
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에도 도움
수 있다.
는 뉴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비전 을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양성인지 음성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10~14일 정도 휴 식을 취하면서 돌보고, 열이 떨어지더라도 3, 4일 정도는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스테파노 리 원장은 설명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민들의 불 안감이 가중되면서 보험이 없는 경우 불안 감은 더욱 증폭될 수 없다. 스테파노 리 원장 이 운영하는 하모니 가정의학 클리닉은 보 험이 없는 환자들을 위해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DPC(Direct Primary Care) 시스 템을 따르고 있다. 멤버쉽 비용도 성인 1명 의 등록비가 50달러이고, 매월 내는 비용은 가족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비용이 높 은 싱글의 경우에도 80달러 수준이다. 하모니 가정의학 클리닉의 홈페이지나 전화 720-216-1297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문 의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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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Philosophy 정치가 도덕을 말하다..
'궁금하면 청와대에 물어보라(1)'
데 주변 강대국들의 간섭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화를 포함한 삶의 수준을 향상 시켰지만 갈등은
망한다. 자유 민주주의도 많은 모순을 포함하고
없었다. 그런 과정에서 대한 민국은 미국을 위시
사회 계층간의 간극을 벌어지게 했다. 이러한 불
있지만 그 가치가 훼손되고 국민이 비생산적인
한 서방국가와 그 방향을 같이 하였으며 북한 또
균등한 변화의 진행은 항상 국민과 사회를 향한
내용으로 분열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우리는 대
한 러시아(구 소련)와 중국의 대외 정책과 함께 할
시선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모습을 여러 번 경험 하였
수 밖에 없었다.
청사진을 생각하기 힘들게 하였다. 세대간의 이
다. 평소에는 모래알 같은 기질을 같고 있다고 누
냉전 시대는 남과 북이 선택 가능한 대내외 정책
념 갈등이 첨예화 되고 조직화되어 국가와 사회
구는 말하지만 위기 속에 하나가 되어 난국을 극
이 많지 않았다. 남∙북한은 미국과 구 소련의 정책
를 향한 실력 행사도 어렵지 않게 구사하였다. 그
복하는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위정자들은
에 비슷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면 되었다. 그
러한 변화의 순기능이나 역기능을 고찰하여 국가
이러한 국민을 자신들의 이익에 이용하지 말기를
러나 구 소련 연방의 해체와 중국의 경제 우선 주
와 사회의 발전에 적용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이
호소하며 더불어 우리는 좀더 차분히 정책의 결
의의 영향으로 남∙북한 공히 단선적인 정책에서
러한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 집단은 이전에도 있
과를 기다려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 글에는 문
복잡 구조의 정책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었지만 현재도 대한 민국의 정치와 경제를 좌지
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 위주의 분석을 해보고 싶
동시에 대한 민국은 사회적 요구에 따른 정권의
우지 하고 있다.
다. 글의 내용이 독자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끝까
교체로 기존 정책의 획일성과 경직성이 변화되기
이러한 사회의 모습은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찬
지 읽어 주시길 부탁 드린다.
시작하였다. 그리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한 민국
성 혹은 반대의 진정한 의미를 갖지 못하고 맹목
의 대외 위상이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대한 민국
적인 찬성과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현재의 소위
의 경제적 위상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 하는 사람
보수와 진보라는 의미로 대변되는 집단의 의사 진
도 있을 것이다. Costco나 Best Buy에서 한국 상
행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정책에
품의 평가와 대접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
반하는 생각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동시
다. 그리고 대한 민국은 사회 내부적으로 젊은 세
에 발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안
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전개되었으
없는 반대나 억지의 모습은 발전보다는 갈등의 심
며 사회는 변화의 가속이 시작 되었다. 변화는 발
화와 왜곡된 사실을 생산해 낸다. 필자 역시 대한
전과 갈등이라는 양면을 보여 주었고 발전은 문
민국이 자유 민주주의 토대 하에 발전하기를 소
글 신봉수
사진출처:중앙시사매거진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 동 대학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동 /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요즈음 들어 문재인 정부를 친중 정부라 부르는
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반면에 일부 국
야 등에 집중하여 시행하였다. 대한민국 외교 정
사람이 많아 졌다. 한국의 지인과 통화할 때도 문
민의 지적이 맞는다면 이 또한 향후 대한민국의 기
책을 수립하고 시행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재인 정부의 방향성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
본 외교 정책을 이해하는데 혼란의 우려가 될 수
환경 요인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지리적으로
람이 있었다. 특별히 금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있다는 판단에 필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해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적 위치, 경제적으
에 대한 정부의 대응 과정에서 그런 기류가 더욱
보고 싶었다. .
로 부존 자원이 적어 수출∙입에 의존도가 높고, 군
가중된 것 같다. 필자는 이와 관련된 컬럼을 쓰면
외교란 무엇이고 한 국가의 외교 정책에서 우선 되
사적으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통일을 대
서 단순히 일부 언론의 주장에 편승하거나 필자
는 가치는 무엇일까? 또한 대한민국의 외교 영역
비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의 주관적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은 타당하지 않
은 어디까지 이며 외교 환경은 어떤 상황인지 등을
세계 2차 대전 후 강대국의 세력 확장 과정에서 발
을 것 같아 문재인 정부 들어 시행한 외교 정책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모든 국가의 외교
생한 6∙25 전쟁으로 한민족은 분단과 함께 동시
판단해 보고 싶었다. 어떤 근거로 상당수의 국민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자국의
에 남과 북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
과 야당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정부를 친
이익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었다. 대한 민국과 북한의 모든 정책은 반드시 상
중 정부로 주장하는지 알아 보고 싶었다. 그러한
이것을 위해 외국과의 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모
대를 물리적으로 제압하여 승리하는 통일 정책을
주장이 틀렸다면 이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더 나아
든 활동을 외교라고 이해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갖고 있었고 국민은 그것을 당연시 하였다. 약소
가 국가의 외교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장애
대한민국은 과거 외교 정책은 정치, 경제, 군사분
국이었던 양국은 내외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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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來 박경원 목사의
재앙의 이유 1
제 주제를 바라볼 때에 이렇게 어려운 시국을 함부로 논할 수 있는 지혜와 자격
장 낮고 천한 하층민인 히브리인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러 가도록 예비
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래도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하신 백성이니 인정하고 갈 길을 가도록 막지 말고 내어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로 인한 문제들에 시선이 온통 고정되어 있어서 주제 넘은 이야기들을 횡설수설
물론 노예의 신분과 노역이라는 경제적 이익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은 있었습니
나눠보려 합니다. 몇 주 전 저희 교인 한 분께서 저에게 “목사님 메뚜기 때가 나
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불공정한 경제구조와 노역으로 시달리던 그들
타나서 아프리카 부터 중국까지 북상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라며 말씀하
의 신음소리와 탄성을 들으셨다는 것이 성경의 시각인 것입니다. 출애굽의 과정
셔서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실제로 출애굽 당시의 8째 재앙 보다도 더
은 고통스러웠고 많은 재앙과 역병들에 백성들이 죽어나가야 했지만, 그러나 하
큰 규모의 메뚜기 재앙이 세상을 덮어가고 있는 소식을 세상 언론을 통해서 들
나님께서는 가장 낮은 하층민들을 선택하셔서, 하나님께서 세우시고자 했던 “약
을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TW7vqVWCHhQ).
속의 땅”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세상 언론들에서 “성경에서나 있을 법한 일”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통해서, 또 갑자기 출몰한 메뚜기 때를 바라보며,
면서, 다시 한 번 출애굽 당시의 메뚜기 때와 역병들이 무엇을 의미했을까를 묵
어쩌면 하나님께서 출애굽 때와 동일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보내시는 것은 아닌
상하던 중 이전과는 조금 다른 시각들이 느껴져서 몇 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가 성경을 묵상하며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하루 이틀에 끝날 사태가 아닐 터이 니, 이 기간 동안 성경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먼저,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이유는 인간을 계도하시거나 구원하시려는 의
재 개인적인 사변을 늘어놓아 볼까 합니다. 선지자의 예언도 아닐 것이고, 그러
도가 아니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구속을 위한 사
다 보니 주님의 뜻은 정말 아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선지자를 찾기 어려
건들이 됨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정황에서는 그 목적이 바로나 이집트의 회심이
운 때라면 기록된 말씀과 전통과 역사속에서의 경험들을 토대로 우리가 발견해
나 구원을 원하는 것이 아니셨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
야 할 것은 없는지 질문해 봄으로써 주님 앞에서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았다고 말
을 강퍅하게 만드셔서 일부러 바로가 백성을 내어 보내지 않게 하신 것처럼 성
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칼럼이 재 개인적인 횡설 수설이니 만큼 관대하게
경은 기술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로가 겁을 먹고 모세에게 재앙을 물려
바라보아 주시고 함께 주님이 사랑하시는 세상과 인류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
달라고 잘못을 인정하는 이야기는 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으로 이야기를 중단하
순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즈 화이팅!
지 않고, 유월절 사건으로 몰고 가셨다라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담을 넘다 (pass
2020년 3월 17일 달라스에서
over)라는 뜻으로, 강퍅한 바로의 마음이 절정에 다랐을 때, 하나님께서 열 번 째 재앙의 마지막인 장자의 죽음, 즉 죽음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냈을 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자들의 집은 죄값을 묻지 않고 넘어가시겠다는 담을 넘는 약 속의 사건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기독교 신앙에서는 이것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세상은 진정한 부활절의 의미를 겅험할 수 있는 귀한 사순절 기간의 교 훈을 주님께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애굽 당시 재앙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전달하라고 하신 말씀의 핵심은 “회개하라” 가 아 니라 “나를 섬기러 갈 자를 내어보내라 (let my people go).” 였다는 것을 깨닫 게 되었습니다. 굳이 재앙을 통해 온 세상의 통치자처럼 굴던 이집트의 왕 바로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에게 하나님이 하시고자 했던 말씀은 세상의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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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터바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
어찌 공중의 새가 먹고 살겠는가? 공중의 새가 먹
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
고 사는 건, 공중에도 계신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
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
시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6장 26절
거래를 증명하는 성경구절이 있어서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 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태복음 6장 26절 백번 양보해서 번역 이유가 타당하다고 쳐도, 하나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29)
1. 우라노스(하늘 / οὐρανός)와 우라니오스(하늘의
님이 세상 온갖 생물이 사는 물리적 공간에도 살아
/ οὐράνιος)
계신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분을 삼층천에 불들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
우라노스는 명사고, 우라니오스는 형용사다. 전자는
어 매면, 물리적 공간인 공중에 사는 우리는 어찌
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공중'으로 번역했고, 후자는 '하늘'로 옮겼다. 영어번
존재해야 하는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삶에 들어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눅 12:6)
역 역시 air 와 heavenly 로 구별해서 번역했다. 이
와 우리와 부대끼며 사시는 임마누엘이시다. 재밌다. 동전 한 잎을 내면, 참새 두 마리를 산다. 두
유가 뭔가? 사족을 달아보자. 공중의 새가 그렇담, 주인이 주는
닢을 내면, 다섯 마리다. 한 마리를 더 준다. 이런 걸
우라노스는 무지 많은 뜻을 가졌다. 넓게는 하나님
모이를 먹는 땅위의 새는 어떤가? 뭐, 그런 새는 당
덤이라고 한다. 덤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거다. 참
지으신 온 우주를 일컫고, 좁게는 궁창 아래에 존재
연히 돌봄을 받는단 건가? 나는 때론 공중에 떠있
새는 덤 같은 존재다.
하는 하늘 일부분을 뜻한다.
고, 어떨 땐 편안히 주는 모이를 먹기도 한다. 소위 '
번역자들은 새가 나는 곳은 물리적 하늘이요, 하나
케바케'(case by case)다. 어느 경우든 상관없다. 모
이런 걸 먹이고 입히신다. 덤에 불과한 참새도 먹고
이가 하나님에게서 나온단 거만 잊지 않으면 된다.
살도록 돌보시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냔 것이 말씀의 핵심이다.
님 계신 곳은 삼층천이라는 영적 공간으로 생각했 음직하다. 이해는 가지만, 담긴 뜻을 생각하노라면
2. 새?
그런 번역이 바른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나님은 영
신약에 나오는 새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게 참새다.
나는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는가? 여전히 새보다 못
적 하늘, 거기 고정된 보좌에 앉아계신 분이 아니
이건 한국 포장마차에서만 팔리는 게 아니다. 하긴
하다고 여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싸이가 우물거리
다. 그분이 지으신 물리적 하늘에까지 영향을 미치
이젠 그거 파는 곳이 아마도 없겠다. 옛날 이스라엘
며 노래했듯이, "나 완전히 새됐어"같은 소리는 하
는 분이시다. 그분이 공중을 휘어잡지 않으신다면,
사람도 이걸 잡아서 먹었다. 그리 말할 수 있는 건,
지 말아야 할듯싶다. 나는 새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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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된다. 이때 성별, 나이, 인종, 가족 구성원 간 의 관계 등이 함께 조사된다. 또한 영어 외에도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지원 되며, 한국어로도 자세하게 설문지를 작성하는 요령이 안내되어 있다.
개인정보는 제대로 보호될까? 미국 연방 법전 제13편에 따라 인구조사국은 응답 내용을 보호하고,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 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모든 인구 조사국 직 원은 응답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할 것을 종신 서약한다.
한인들의 권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 2020 인구 센서스, 꼭 참여합시다
미국의 24번째 인구조사(Unite States Census 2020)가 3월 중순부터 실시된다. 1790년 이후 매 10년 마다 실시되는 미국의 인구조사의 데이 터는 연방 정부의 예산 배분, 의회 의석 수 결정 및 선거구 경계 변경 등 정치, 생활, 교통, 문화 등 전방위적인 자료로 사용된다. 즉,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인구조사에 참가함으 로써,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들의 숫자를 누락 시키지 않음으로써, 미국 내 한인들이 보다 높 은 권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인구 조사 참여는 왜 중요한가 인구조사는 미국 연방헌법에 규정된 것으로 헌 법 1조 2항은 10년에 한 번씩 인구 확인을 미국 정부의 의무로 정하고 있다. 센서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자 금이 병원, 소방서, 학교, 도로 등의 자원에 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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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된다. 또한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각 주를 대 표하는 미국 연방 의회 의석 수 및 선거구 경계 도 설정한다. 이번 센서스를 통해 콜로라도를 비롯해 애리조 나, 노스 캐롤라이나, 오레건 주가 각각 1석씩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대로, 뉴욕은 1~2석 정도의 의석 수를 잃을 것으로 예측되고, 뒤를 이어 앨라배마, 일 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로드 아 일랜드, 웨스트 버지니아가 각각 1석씩 잃을 가 능성이 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각각 2석과 3석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 센서스는 어떻게 실행되나 이번 인구조사는 최초로 센서스에 인터넷 응답 옵션을 도입하고 있다. 즉, 인터넷, 전화, 종이 를 통해 답변을 제출할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응답한 경우에는 종이 양식을 받지 않는다. 그
이로써, 인구조사국은 집 또는 사업체 등 개 인 신상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절대로 공개해 서는 안되고, 심지어 사법 기관에도 제공할 수 없다. 즉, 각 개인의 사적인 데이터를 보호하 고, 인구조사에 대한 응답이 정부 기관이나 법 원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없도록 법으로 보 장하는 것이다. 또한 인구조사국은 절대로 각
가정과 개인에게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묻 지 않는다. 따라서 불법체류자의 경우에도 안심하고 인구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0인구조사 참여시 주의할 사항 우선 우편물을 받았을 때 답신 주소가 인디애 나주 제퍼슨빌(Jeffersonville, IN)이거나 아리 조나주 투싼(Tucson, AZ)인지 재확인 해야 한 다. 전화를 통해 질문을 받는 경우에는 바로 응 답하는 대신, 인구조사국 내셔널 프로세싱 센 터(National Processing Center)으로 연락해 발신 번호가 인구조사원의 전화번호가 맞는지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을 받은 경우에는, 바로 답장하지 말고 반드시 링크나 첨부파일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이들을 절대로 클릭하면 안된다. 수상한 이메 일과 웹 사이트 주소는 즉시 인구조사국(ois. fraud.reporting@census.gov)으로 회신해 진 위 여부 확인을 요청해야 한다. 인구조사국의 웹 사이트 주소는 census. gov이고 2020년 인구조사 전용웹페이지는 2020cencus.gov 입니다. 가짜 홈페이지는 주 소를 속이기 위해 숫자0을 알파벳 ‘오(O)’로 바 꾼다던지, 정식 주소처럼 보이게 .com으로 끝 나는 웹페이지(예를 들어 census.com)를 생성 하는 수법을 쓸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 요하다. .<오즈편집부>
인구조사원을 사칭한 방문이 의심될 경우 인구 조사국이 발행한 정식 신분증을 확인하고, 지 역 인구조사국 사무실(800-923-8282)로 연락
러나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지역은 처음부터 종이 양식이 배송된다. 5월부터는 인구조사원 들이 무응답인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게 된다. 이에 더해 인구조사원들이 직접 발로 찾아다 니면서 주소를 확인했던 것에서, GPS 이미지 를 통해 주택과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이 도입 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조사원들은 스마트 폰 을 사용해 매일의 과제 관리 및 인터뷰를 진 행하면서 불필요한 후속 방문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부와 타사의 기존 정보를 활용해 집이 비어 있는 경우를 식별하고, 각 가정별로 방문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을 예측해 방문을 최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구조사 기준일인 4월 1일을 기점으로 각 가 정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사람의 총 수를 계 산하는데, 한 사람이 딱 한 번만 집계되도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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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아우터,
청 자켓
트렌치코트, 가죽 자켓과 함께 간절기에 없어서는 안
의 티셔츠나 프린트 티셔츠로 화사하게 입어주고, 하
될 아이템 청자켓.
의는 레깅스는 물론이고 와이드팬츠로 편안한 감을
청자켓은 나이를 불문하고 어린 아이부터 남녀노소
줄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소화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바지 뿐만 아니라 미니스커트부터 여성스러운 롱스
보온성 측면에서 약간 아쉽지만 날씨가 쌀쌀할 때
커트로 여신의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고, 블랙 원피
는 따뜻한 조끼나 스웨터, 후드티를 입어주면 해결
스로 연출한 모델핏도 가능한데다, 플로럴 원피스로
할 수 있는 문제다. 계절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
러블리한 스타일까지 줄 수 있다.
에 레이어드룩으로 해결하면 낮에는 자켓을 벗고 밤
청자켓은 데님 소재라고 꼭 캐주얼한 스타일만 연출
에 쌀쌀해지면 다시 입으면 데일리룩으로 적당하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코디해주는 아이템에 따라
색상 면에서도 청자켓에는 대부분의 컬러가 다 어울
서 무궁무진한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만능 아
린다. 자칫 얼굴이 창백해질 수도 있지만, 파스텔톤
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무채색 등 매치만 잘 해주면 전부 커버
<오즈저널 편집부>
할 수 있다. 올 블랙에 코디된 청자켓은 세련된 스타일이 연출되 므로, 신발이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더욱 도 시적인 느낌을 준다. 청자켓 안에 스트라이프 패턴
사진출처: faswon.com/Lulus/pinterest/fashionJackson/Ally and Callie/All4Woman/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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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봄이면 더 우울할까?
체의 변화로 나타난다. 만성피로나 집중력 저 하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몸이 나른하고 아 프기도하다. 소화불량, 체중 증감, 수면장애 에 더불어 극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피부 이상 증상 등을 보일 수 있다. 단 음식과 당분을 찾 는 경향이 있어, 살이 찌기도 한다. 계절 변화 에 몸이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이 만성화 되거나 심한 우울증을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나른함, 우울감, 심한 감정기복 등의 증상이 2 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신체리듬의 변화가 일으키는 계절성 우울증 의심
성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생 체리듬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이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 져 있는데,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불면증과 우 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벼운 봄철 우울증 이라면 매일 30분 이상 햇볕을 자연스럽게 쬐 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비타민D가 많은 고등어나 우유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 이된다. 또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봄철 우울증, 어떻게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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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체육 회
‘봄을 탄다’는 표현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봄 철에 입맛이 없어지거나 몸이 나른해지고 파 리해지다라고 정의한다. 이런 현상들을 겪으 면 단순히 ‘계절에 적응 중인가 보다’하고 넘 어갈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간다면 한번 의 심해 봐야 할 게 있다. 바로 ‘봄철 우울증’이 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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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우울증이란?
런 이유없이 감정 조절이 힘들거나 어려운 증 상을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라고 한다. 계절성 우울증 중 가장 많 이 나타나는 형태는 일조시간이 부족한 겨울 에 발생하는 겨울철 우울증이지만, 봄철 우울 증을 겪는 사람도 의의로 많다.
KOREAN A ME
봄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살랑살랑 설레는 기 분이 일어나는데, 실상은 이유 모를 무기력감 에 빠지거나 우울감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 는 이들이 많다. 유독 봄에 더 우울한 이유가 뭘까? 바깥에 꽃이 펴도 살림은 통 필 기색 이 없고, 기온은 오르지만 소득은 오르지 않 고, 나들이를 가자니 가벼운 지갑 사정이 걱 정이다. 한층 더 우울한 건, 앞으로 이런 것 들이 딱히 달라질 것 같지도 않다는 현실이 다. 상대적 박탈감이 강렬한 햇빛만큼 더 짙 어지는 봄, 이유 없는 이 우울감을 어떻게 떨 쳐야 할까?
콜
봄철 우울증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생활리듬 파괴는 무기력감과 만성피로로 이 어지기 쉬우므로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점 심식사 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은 소화를 돕 고 기분은 상쾌하게 한다. 햇빛을 받으면 생
S PORTS A S S O CI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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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봄에 우울할까? 보통 가을과 겨울에 우울증상과 무기력증이 함께 나타나면서 증상이 악화되다가 봄과 여 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는데, 가장 위험한 증세는 바로 봄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 울증이다. 낮은 기온과 적은 일조량인 겨울 날씨에 맞추어져 있던 신체리듬이 봄이 되면 서 변화하는 기온과 일조량에 반응하게 된다. 이때 뇌의 생물학적 시계가 영향을 받아 불균 형을 이루게 된다. 이 불균형이 바로 우울감 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봄철 우울증을 의심해 볼 증상들 봄철 우울증 증상은 우울한 감정과 더불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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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근원장의 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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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와 식이요법!"
100세 시대에 들어선 요즘 수명이 길어지면서 어 르신들에게 다가온 공포는 암보다 치매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 들 마저 힘들게 할 수 있어 더욱더 힘든 질병이지 만 이에 대한 치료법은 확실한 것이 발표되지 않 아 모든 사람들을 난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 재로선 치매에 대하여 치료보다는 예방에 더 관 점을 두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평소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흰자 위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노른자위에는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는 레시틴 성분이 풍 부하여 두뇌개발과 기억력 향상, 집중력에 도움 이 됩니다. 다만, 모든 것이 그렇지만 너무 많은 섭취(하루 2개 이상)는 고지혈증의 우려가 있으 므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많 은 어르신들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 이 있어 고지혈 진단 후에 계란 섭취를 꺼리는 경 우가 많은데, 적당량의 섭취가 더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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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우리 몸에서 분해와 흡수가 빠른 이당으로 구성 되어 있어 위장질환에 도움은 물론 두뇌에 포도 당을 공급하여 신속하게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당뇨병에 대한 우려와 진 짜 꿀을 구할 수 없다는 불안으로 꿀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한 잔의 꿀물은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등 푸른 생선 머리에 좋다는 DHA 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1주일에 3번 정도 드시면 치매 및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민 E가 풍부해 동맥경화 및 치매예방에 좋고 항 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아주 좋습니다. 더욱 이 , 비타민 B군과 철분, 단백질 등이 들어 있어 보양식으로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100세 시대에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먼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시면서.. 요즘 두려움에 떨게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어르 신들에게 매우 위험한 질병임을 인식하시어 평 소 자체 청결은 물론 정부나 보건 당국에서 발표 하는 내용을 잘 참조하셔서 모두들 이 고난을 이 겨내시기를 소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고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풍부하여 체내의 열량을 소모시켜 비만의 에방과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치매에도 에방 과 치료에 좋다는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견과류
자동차 보험! 한방치료에도 적용됩니다. 교통사고는 흔히 양방병 원에서만 보험 적용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까지 다양한 한방치료가 보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가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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