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March 3rd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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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3rd Week 2021 / 96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비즈니스 스페셜 1. 오로라 경찰국, 노인회 비리 관련 수사 착수 2. 아시안 혐오 범죄의 서막인가? 애틀랜타 맛사지샵 총격 사건을 둘러싼 우려 확산 3. 50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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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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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rch 3r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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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50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헤드라인 뉴스

-폴리스 주지사 ‘고기 안먹는 날’ 선포 -콜로라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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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톰 크루즈 보유 콜로라도 부동산 판매

한인타운 소식 -오로라 경찰국, 노인회 비리 관련 수사 착수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활동자료집 발간 및 출판기념식 연다 -코로나 시대 재외선거 어디로 가야 하나? -미주한인상공회 총연, 황병구 신임회장 당선

16-17

핫이슈 -아시안 혐오 범죄의 서막인가? -미얀마 군부는 살상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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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2월 이야기(2)

20-22

코로나 19 뉴스 -하루 확진자 수 6만명 대로 … 4일 연속 증가 추세 -백신 접종 1억 5백만명 완료 -모더나, 어린이용 백신 ‘임상시험 착수’ -노바백스 백신, 최종 임상서 96.4% 효과 -하버드대, 코로나 전략의 핵심은 "변이에 앞서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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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적반하장의 대가(大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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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코로나19 연방구호금, 드디어 도착 -“부자들, 세금 더 내라!” … 부자세 발의, 상원 통과는 미지수 -세계 순위 우뚝… 10위 탈환한 한국경제 -한국 유니콘 기업 쿠팡, 뉴욕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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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humanities(인문학)으로 풀어내는 문화-시간은 추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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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코로나19 구호 현금 지원, 25일까지 지급 완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 지원금 가운데 국민을 대상으로 한 1400달러씩의 현금 지원 입금이 17일부터 시작되 25일까지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억 7500만 가구와 개인이 이번에 현금 지원을 받는다. 바이든 정부는 지원금 지급이 실행됨에 따라 가구 소득 증가, 소비지출 급증, 경제성장 급반등의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전망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0.00~0.25% 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애틀랜타 스파 총격 8명 사망… 4명은 한국계 지난 16일 애틀란타 아시안 맛사지샵 3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4명은 한국계로 밝혀졌다. 경찰은 올해 21세의 로버트 에론 롱을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전격 체포했다. 롱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 30분 뒤 애틀란타에서 남쪽으로 1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피해자 모두 아시안이라는 점 때문에 아시안 혐오 범죄로 사건을 수사 중이다.

4월 취업이민 전면 오픈, 가족이민 소폭 진전 국무부가 최근 4월 이민 상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취업이민이 모든 순위의 승인일과 접수일에서 지속적으로 전면 오픈 되고, 가족이민은 2A 순위가 거의 오픈된 반면 다른 순위는 동결 또는 1~5주 소폭 진전된다. 이로서 취업이민 수속자들은 1순위 부터 5순위까지 이민페티션 청원서만 승인받으면 마지막 단계로 영주권신청서(I-485),워크퍼밋 신청서(I-765), 사전여행허가서 (I-131)를 동시 접수시키고 잇따라 승인받을 수 있게 됐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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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LH 투기 의혹 수사 국수본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신도시 투기 및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국가수사본 부에 지시했다. 이날 충남 아산의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주기 바란다"면서 "국가수사본주(국수본)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 라며 투기 행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 전국 누비며 활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4.7 재보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이낙연 위원장 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순천, 여순, 울산, 의령 등 재보선이 치러지는 격전지를 방문해 바닥민심을 끌어안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여수시 만덕동의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에 분향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여권 단일 후보로 선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를 꺾고 범 여권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 다. 박영선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제17·18·19·20대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영선은 ‘화끈 임대료’ ‘21분 도시’ ‘수직정원’ ‘모든 서울시민 지원금’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북한 외무성, 미 접촉 시도 공개 언급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담화에서 미국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을 시도해 왔다고 밝혔다. 최선희 제1부상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접촉 시도를 계속 무시할 것이지만,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서로 동등하게 마주 앉아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정부의 북한 위협설, 완전화 비핵화 주장을 비난했다.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노미네이트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로 분해 전미비평가위원회, LA비평가협회, 보스턴 비평가협회 등 미국 내 시상식에서 연기상 32관왕을 달성했다. 윤여정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올리비아 콜맨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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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오로라 경찰국, 노인회 비리 관련 수사 착수 노인회 총회 추가 증거 자료 제출 예정

오로라 경찰국이 최근 공문을 통해 지난 달 노 인회 총회(전 노인회관 정상화 위원회)가 고발 했던 사건에 대해 진행 결과를 알려왔다. 노인회 총회의 윤석훈 회장 대행과 이명진 이 사장 앞으로 발송된 공문에는 그동안 오로라 경찰국이 피고발인인 조석산 씨에 대한 비리 의혹과 관련된 증거자료 열람을 마쳤으며, 증 거 보완 등의 이후 조사 일정이 담겨 있다. 공문에 의하면 이 사건의 담당은 오로라 경찰 국 소속 Scott Burgess 조사관이 맡았으며, 담 당부서는 Metro Division/Major Investigations/Economic Crimes이다. 또한 공문에는 사건번호가 2102-6649이며,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된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 버지스 조사관은 공문에서 2016년부터 현재까 지 일어난 조직 현황, 회칙, 회원 및 임원 목록, 가장 중요한 증거자료로 사용자가 승인된 지 출 항목, 신용 카드 또는 은행 계좌 사용 절차, 자금 지출과 관련한 회칙 위반 여부 등의 보완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노인회총회(윤석훈 회장대행/이명진 이사장) 측은 오로라 경찰국이 요구한 자료 가운데 회 칙의 일반적인 재정지출 범위를 증명할 조항 을 제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노인회 회칙에는 노인회 목적에 부합되는 10가지의 사업에 대한 개요가 담겨 있다. 이 10가지 사업 분야에 해당되지 않는 지출인 경 우에 범죄 행위를 입증하는 것이라는 유권 해 석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금융계좌를 사용함에 있어 분명한 규정이 있을 경우 이를 기준으로 범죄 수준을 입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조석산 씨 가 카지노에서 돈을 인출한 목적이 노인회의 규정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증거로 입증하지 못하면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

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최근에서야 검토가 시 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즈저널은 오로라 경찰국의 이후 조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도할 계획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노인회 총회 측은 이외에도 2016년 이후 이 사진 명단, 세금 누락 증빙자료, 그동안 취합했 던 모든 녹취 자 료와 증거, 은행 계좌 내역서, 노 인회 회칙 번역 본, 2016년부터 5년 동안 조석 산 명의로 유지 되어 온 은행계 좌, 2021년에 들 어와서 문홍석 명의로 교체한 증빙, 노인회관 에 거주하며 돈 을 낸 사람들의 진술 등등의 자 료를 오로라 경 찰국 담당부서 에 제출할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IRS에 고 발된 세금 탈루 건은 관련 서류 수사과정의 보안 문제로 인해서 일부분 모자이크 처리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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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활동자료집 발간 및 출판기념식 연다 평통 의장(대통령) 표창 수상 기념 축하연도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국승 구, 이하 덴버협의회)가 제18기부터 19기까지 의 평통덴버협의회 활동을 모은 자료집인 ‘함 께 꿈꾸는 평화 열린 통일 두드림’을 출판하고, 출판 기념 모임을 갖는다. 덴버협의회는 비대면 활동 중인 위원들의 사 기를 높이고 공공외교 활동을 진작시킨다는 목적으로 각 위원장을 주축으로 각종 자료와 화보를 취합해 활동 자료집의 형태로 출판한 다. 이에 대해 덴버협의회는 한반도 평화통일 을 위한 공공외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활 동자료집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히고, 평통 의 활동 방향, 목표, 주요 사업 내용 등을 한 국어와 함께 영어 버전으로 기재해, 주류 사 회에 민주평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 시킴으로써 통일외교 주축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 국승구 회장은 ‘함께 꿈꾸는 평화 열린 통일 두 드림’ 출판에 대해 “통일은 전문가들이 정책 을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민사회 각계각 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통일 전략을 수립

해야 하는 것이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민족 단 위의 통일에 대한 개념을 넘어 국제사회 협력 과 현장성을 접목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이 최전선의 첨병 으로서 공공외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동포제현들의 역할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고 밝히며 "한반도의 종전선언과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 등 미주교포사회 및 주류사회에 우리 통일정책의 관심과 평화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유용한 자 료가 될 것"이라고 그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정주석 간사는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문위원들의 자부심 제고 및 활동의욕 고취 를 위해 출간작업을 진행했다”면서 “금년 1월 출간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전면금지되면서 편집 및 교정작업 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다른 교포사회의 원로들도 통일 미래는 민주평 통 자문위원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 을 지적하면서 민주평통의 민간 외교 측면과 헌 법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한반도의 평 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도와야 한다는 기대 도 나오고 있다.

덴버협의회 19기는 2019년 9월 1일 출범한 뒤 6개월 여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함으로 인해 활동이 위축되면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에서도 대면·비대면 행사를 꾸준히 펼쳐왔다. 19기의 활동은 코로나 방역 지원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면 또는 비대면 화상회 의,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었다. 이 번 자료집에서 이러한 활동을 비롯해 한 기수 위인 18기의 행사들까지 함께 모았다.

이번에 덴버협의회가 펴낸 활동자료집은 국승 구 협의회장과 정주석 간사가 감수와 자료제공 을 맡았다. 활동자료집은 무료로 배포되고, 자료 집이 필요한 동포제현들은 덴버협의회 사무간사 에게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연락 처 720-691-5887이며, jasonjung1021@gmail. com 이다.

정주석 간사는 이번 자료집을 통해 “미 주류사 회에 한반도의 역사 문화 정책 예술 비전 등을 홍보할 수 있기도 하고, 공감대 확산으로 신뢰 와 지지 확보,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번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공공외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승구 덴버협의회장은 자료집 출간에 대해 “남북정세와 주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 라 춤을 추던 한반도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진 작시키기 위해서 민주평통 미주협의회가 나서

또한 덴버협의회는 지난 번 의장표창 수상과 이 번 자료집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오는 27일(토) 오후 5시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사 무실 지하 컨퍼런스 룸에서 갖는다. 이 두가지 의미 있는 행사를 자축하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새겨 넣은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1일에는 타 지역 3개 협의회와 합동으로 마 크 피터슨 교수 강연회가 계획되어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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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코로나 시대 재외선거 어디로 가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재외선거제도 개선방향 토론회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코로나 시대 재외 선거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타이틀 아래 재 외선거제도 개선방향 토론회를 온라인 방식으 로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영교 의원 등이 주최하고 국제국이 주관한 이 행사는 이재휘 국제국장 과 기춘 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대구대 고선규 교수가 주제 발제를 맡고, 전남대 김재기 교수, 덕성여대 조진만 교 수, 연합뉴스 왕길환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했 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 캐나다, 몽골에 거주 하는 교민이 현지 재외선거 현황에 대해 소개 했다. 전 세계에 흩어진 교민들도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재외국민 선거제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도입된 이래로, 선거인의 신고‧ 신청 및 투표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직선거법 이 개정되었다. 하지만 투표소가 적은 탓에 재 외국민들의 투표율은 저조하고, 특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을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투표가 이뤄지 지 않는 등 재외국민 투표율은 1.9%에 그쳤다.

는 유권자 거주 지역별 거점 투표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간오즈 저널편집부>

그동안 재외국민 선거제도는 등록상의 편의에 집중하지만, 투표방식 자체에 대해서는 공정 성과 안정성 등을 이유로 심도 있게 논의되지 못했으나, 해외 국가들은 기술진보를 고려하 여 우편‧전자투표 등의 방안을 도입해 재외국 민 투표 참여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토론회에 참가한 동포들을 인터넷·우편 투표 도입뿐만 아니라 공관 위주 투표소 설치보다

미주한인상공회 총연, 황병구 신임회장 당선 제28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상 의총연) 회장에 황병구 후보가 단독후보로 출 마,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28대 회장으로 당선된 황병구 후보는 중앙 플로리다상공회를 발족, 초대회장으로서의 리 더십을 발휘한 바 있으며, 미주한인상공회의 소총연합회 이사장으로서 협회 위상증진 및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모나)는 보도자료 에서 “3월 12일(금) 마감된 후보등록에 황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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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단독 입후보 했다”고 알리며 “13일(토) 진행된 비대면 방식의 선관위 회의에서 황병 구 후보의 등록 서류와 자격심사를 진행할 결 과 모든 서류가 완벽히 구비되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 입후보일 경우 무투 표 당선으로 한다’고 명시한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세칙 제8조에 의거, 황병구 후보의 당선 을 확정지었다. 제28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2년간 의 법정공방을 종식하고 새로운 기지개를 펴

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LA 법원은 “강 영기 전 회장 측이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 사이 강행한 총회와 이사회의 결정은 정족수 부족으로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한다”는 판 결을 내린 바 있다. 관련한 최종 판결은 오는 10 월 19일로 예정돼 있으나,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 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주간오즈 저널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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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성명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 후원자들과 노인회 이사 임원 등을 역임한 콜로라도 노인회 원로 일동은 금번 콜로라도 한인 노 인회의 운영 비리 사태를 묵과할 수 없어 뜻을 모아 이 사태를 규탄하며, 조속히 다음의 모든 의혹을 해명하고 관련 문 제 해결을 촉구한다. [1] 우리는 ‘노인회관 불법 운영’에 대해 Colorado Secretary of State 상의 콜로라도 한인노인회(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do)에 대한 기록을 조사한 결과 드러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분개한다. [2] 문홍석이 2018년 말부터 노인회장으로 재임한다는 한인 매체들의 보도와 달리, 현재도 전 한인회장 조석산이 한인 노인회의 Register Agent로 되어 있음에 대해, 콜로라도의 전 한인사회를 기만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 [3] 당연한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를 불법 운영한 행위에 대한 법적 처리를 촉구한다. [4] 조석산이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에서 해임된 증거 자료에서 한인회 수표와 노인회 수표 모두 조석산 개인의 이름이 서명되어 있음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5] 2017년 조석산이 올려놓은 회칙과 EIN넘버를 Colorado Secretary of State에서 확인한 결과, 노인회가 회칙 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그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6] 1615 Clinton Street Aurora, CO 80010에 소재한 한인 노인회관(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Colora do)을 불법적으로 렌트하고 그 수익을 결산보고 하지 않고 세무보고를 누락시킨 것에 대해 규탄한다. 또한 불법 렌트로 인한 수익 규모를 밝히고, 이를 노인회 기금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한다. [7] 세금 보고를 3년 연속으로 하지 않아서 'Auto-Revocation List on May 2018'이라고 된 기록 (IRS EIN # 841129097으로 IRS 문건 확인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 대한 해명과 이에 대한 법적 처리를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 [8] 한인 노인회 회칙에 나열된 바에 의하면 비영리단체로 운영되어야 할 노인회가 이미 비영리단체로서의 자격 을 상실한 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음에 대해, 모든 재정 자료를 공개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명확 히 밝힘과 함께 필요한 행정처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9] 우리는 조석산이 노인회 공금을 유용,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탕진하고 속여온 일체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법처리하며 노인회관을 정상적으로 돌려 놓기를 희망한다.

조석산과 문홍석은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의 위와 같은 비리로인해 노인회관운영의 책임을 박탈하며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 원로 일동은 관련 사안을 주 검찰 비영리단체 담당 조사 부서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밝힌다.

콜로라도 주 노인회 총회 이명진 (이사장) / 윤석훈( 회장대행) 외 30인 이명진/ 윤석훈 / 조영석 / 이 은광 / 이영자 / 김진재 / 김순자 / 임수지 / 김종호 / 나호태 / 허명주/ 김현식 / 김효경/ 강점순 / 김선자 / 백안문 / 권전금 / 서일자 / 정윤/ 은주 / 석민 / 손현숙 / 앤박 / 김근자 / 김종철 / 김성지/ 유문희 / 유재숙 / 윤기연 / 고정님 / 심명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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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50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대규모 백신 접종 장소 추가 오픈

오는 19일부터 백신 접종 대상이 추가된다. 이번 단계에서 백신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대 면 교육을 진행하는 교직원, 식품 및 레스토랑 서비스 근로자, 제조 분야 필수 근로자, US 포 스탈 서비스 근로자, 대중 교통 서비스 근로자, 공중보건 관련 근로자, 노숙자 대상 서비스 제 공자, 기자, 한 가지 이상의 고위험 상태를 가 진 16-49세 등이다. 해당 인구는대략 250만명 이상이라고 주정부는 밝혔다. 또한 지난 17일 콜로라도 주에 대규모 백신 접

종 장소 2개소가 오픈되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 무어 월드 아레나 (Broadmoore World Arena)와 그랜드 정션 두 곳에 새로 오픈한 접종 장소는 특히 대규모 인 원 수용이 가능해 하루에 6천 여 명을 접종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랜드 정션 컨벤션센터는 이미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콜로라도 주 정 부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 중이며 존슨 앤 존슨 백신도 곧 추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주 정부는 4월 중순에는 접종 장소를 더 늘릴 계획이며, 더욱 신속한 백신 접종이 이

폴리스 주지사 '고기 안먹는 날' 선포 26개 카운티 ‘고기 먹는 날’ 선포로 맞서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달 25일에 매년 3월 20일을 ‘고기 안먹는 날(Meat Out Day)’ 로 지정한 데 대해 콜로라도 주 내의 카운티와 농업 분야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콜로라도 주의 환경 단체들과 채식주의자들 은 육류 섭취가 지구 환경 및 기후 변화, 개인 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동물 에게도 해로움을 끼치고 있다는 이유로 폴리 스 주지사의 ‘고기 안먹는 날’ 선포를 환영했 다. 콜로라도의 한 채식주의 단체 관계자는 “ 일주일에 하루를 고기 안먹는 날로 지정하는 것은 큰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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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했다. 그러나 엘 파소 카운티를 비롯한 26개 카운 티는 이에 맞서 ‘고기 먹는 날(Meat In Day)’ 를 선포했다. 또한 콜로라도 축산협회 역시 “ 주 전역의 육류 생산자들에게 정말 충격을 주 었다”라고 ‘고기 안먹는 날’ 선포에 대해 맹 비 난을 퍼부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콜로라도 주지사 대변인은 “콜로라도 주지사는 1년 내내 수백 건의 선언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선언문들은 구속 력을 갖지 않는다. 예를 들어 농업의 날, 콜로

라도 농장 관리국의 날’ ‘트럭운전사의 날’ 등 등 일년 내내 기념일이 이어진다”라며 폴리스 주지사가 선언한 ‘고기 안먹는 날’의 의미를 확 대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순위선정 웹사이트 Niche가 올해 콜로라도에 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 발표했다. 선 정 자료는 인구 조사국, FBI, 노동 통계국, 질 병 통제예방센터 등의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기준은 경제성, 지역 주택 시장, 지역 다양성, 지역 공립학교 여건 등을 고려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상위 20개 도시 또는 지역 은 Holly Hills, Cherry Creek, Superior, 덴 버의 North Park Hill neighborhood, Inverness, Greenwood Village, 덴버의 South Park Hill neighborhood, Highlands Ranch, Castle Pines, Centennial, 덴버의 Congress Park neighborhood, Louisville, 덴버의 Capitol Hill neighborhood, Wellshire neighbor-

hood, City Park neighborhood, Washington Park neighborhood, Lone Tree, Boulder, 덴 버의 Country Club neighborhood, City Park West neighborhood 등이다. Niche는 미국 전체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를 세부 주제로 선정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미 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서 볼더가 18위, 포트 콜린스 48위, 덴버가 45위에 올랐다. 또한 가 족 중심적은 도시로는 볼더가 18위, 포트콜린 스가 38위,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78위로 선정 되었다. 젊은 전문직에게 적합한 도시로는 덴 버가 12위, 볼더가 49위, 포트 콜린스가 75위 에 올랐고, 퇴직자에게 최적인 도시로는 덴버 가 92위, 레이크우드가 120위, 볼더가 122위

로 뽑혔다. 버지니아 주 알링턴, 일리노이 주 네이퍼빌, 캔 자스의 오버랜드 파크, 매사츄세츠 주의 캠브 리지 등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 정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톰 크루즈 보유 콜로라도 부동산 매각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텔루라이드에 보유하고 있던 320 에이커 규모의 대지를 3950만 달러 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남서부에 위치한 이 부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는 곳으로 손꼽 힌다. 또한 주변 일대가 하이킹, 자전거 타기, 스노슈잉, 산책로 등이 나 있고, 특히 국유림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부지에 세워진 주택은 약 1만 평방 피트에 달하고, 메인 하우스에 4개의 침실과 게스트

하우스에 3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6개 의 욕실, 미디어 룸, 사무실, 2개의 벽난로, 피 트니스 센터, 스파 룸,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딸려 있다. 특히 주택 내부에서 16개 이상의 주변 산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어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 않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주택 외부에는 스포츠 코트, 자전거 및 스노 모 빌 트랙, 2개의 화덕 등 야외 레크레이션을 즐 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톰 크루즈가 이 주택을 판매한 이유는 알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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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아시안 혐오 범죄의 서막인가? 애틀랜타 맛사지샵 총격 사건을 둘러싼 우려 확산

지난 16일 죠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서 아시 안 맛사지샵 3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8명 이 숨졌다. 사망한 이들 가운데 4명은 한국계 로 알려지면서 한인 사회를 비롯한 아시안 계 가 일제히 경직되었다. 한국 외교부를 비롯해 현지 애틀랜타 총영사 관은 숨진 이들 중 4명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이들의 국적은 17일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애틀랜타 지역 경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 8명의 사망자 중 6명이 아시안이고, 나머지 두 명이 백인이 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8명 가운데 7명이 모두 여성이었다.

일 가량 떨어진 크리스피 카운티에서 사건 발 생 약 3시간 30여분만에 체포되었으며, 살인,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현재까지 경찰 당국에 의한 공식적인 범행 동 기 등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국적 아시안 인 권단체인 ‘Stop AAPI Hate’은 공식성명을 내 고 명백하게 ‘아시안 증오범죄’라고 규정했다. ‘Stop AAPI Hate’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극 이라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 낸다고 언급했다. 또한 ‘Stop AAPI Hate’은 아 시안들이 최근 들어 계속해서 매우 심각한 수 준의 인종차별 습격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날 총격으로 사망자들과 부상자들이 발생한 곳은 Acworth 인근에 위치한 Young’s Asian Massage를 비롯해서 Atlanta의 Piedmont Road 선상의 Gold Spa Massage Parlor, 그 리고, 바로 맞은편 Aromatherapy Spa 등 세 곳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 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 연 방수사국FBI 국장과 통화했다고 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아시안들이 매우 염려한다 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는 지난 몇 달간 아시안을 향한 잔혹행위에 관해 얘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 은 "나는 이것이 매우, 매우 힘든 문제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이 3곳의 피해 업소들 중에 한 곳의 외부 CCTV 에 현대 툭산 SUV 차량 근처에 있던 용의자 모 습이 공개됐고 이를 바탕으로 추적을 한 경찰 이 로버트 애런 롱을 체포할 수 있었다. 21살 의 롱은 죠지아주 우드스탁에 거주하는 것으 로 알려졌고,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약 150마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 4인도 같은 날 애틀 란타 총격 사건에 대해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 을 밝혔다. 이들은 범행 동기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아시안을 향한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 시기에 이번 사건이 발생했 다면서 증오를 멈추고 단합으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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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촉구했다. 영 김 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에 비통하다며 희생자와 유족 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더 자세한 소식을 기다려야 한 다면서도 아태계(AAPI)에 대한 증오와 공격 행 위를 목도하고 있는 이때 아태계 공동체를 지지 한다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이번 사건은 비극적이며 아 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는 중단돼야 한다며 희생 자들과 그 가족, 아태계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앤디 김 의원은 어 젯밤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고 그것은 슬프게도 미국에서 드물지 않다며 많은 희생자가 아태계 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극은 우리 사회의 많은 부서진 지점들의 교차로에 자리를 잡고 있 다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 리는 모든 것에 걸쳐 전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애틀란타 총격 사 건으로 8명이 사망했고, 피해자 중 6명은 아시안 여성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증오의 행위를 비난 하고 단합하고 치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리더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간오즈 저널편집부>


핫이슈

"미얀마 군부는 살상을 중단하라" 막가파식 유혈사태 벌이는 미얀마 군부 규탄 잇따라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 사태가 겉잡을 수 없 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얀마 군부는 대낮에 집에 머물던 여고생을 조준 사격해 살해했다 는 보도가 나왔다. 미얀마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지난 15일 만 달레이의 한 마을에서 고교 2학년생인 마 티다 에(16)가 친구 집에 머물다 군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 학생은 거리에서 총성을 듣고 친구 집으로 피신했으나 300m 떨어진 언덕에 서 저격수가 쏜 총탄 두 발을 맞았다. 에는 병 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앉아 있 던 친구도 총격을 받아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 씨의 가족은 딸의 시신을 집 으로 옮기면 군부가 시신을 훔쳐 사인(死因) 을 조작할까봐 병원 근처에 묻었다고 전했다. 앞서 군부는 ‘다 잘 될거야’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시위에 참가했다 숨진 19세 소 녀 찰 신의 무덤도 도굴했다. 14일 숨진 의대생 칸 네이 하잉 씨(18)의 장례 식이 열린 양곤의 화장터에는 16일 시민 수 백 명이 모여들었다. 그는 시위 도중 다친 이들을 돌보다 군부의 총에 맞아 숨졌다. 사망자가 늘어나자 일부 지역에서는 거리에 사람 대신 팻말을 세우는 무인(無人) 시위도 벌어졌다. 18일 트위터에는 양곤 등 미얀마 곳 곳에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이 줄지어 선 사진이 올라왔다. 미얀마 군부의 만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막가파식 학살을 숨기기 위해 미얀마 군부는 인터넷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금주 초부터 미 얀마 군부는 휴대전화 인터넷을 차단한 데 이

어 18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을 아예 차 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反)쿠데타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총격으로 2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내고, 양곤·만달레이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군부가 인터넷 까지 차단하면 더 무자비한 탄압에 나설 수 있 다는 우려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공공 장소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끊긴 곳이 대부분 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의 만행이 심각해지면서 속속들 이 미얀마를 지원하기 위한 목소리들이 나오 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미얀마 군부가 시민들에 대 한 유혈 무력 진압을 멈추고 민주주의 회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변협은 지난 18일 “미얀 마 군부의 쿠데타 사태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와 법치주의 질서 회복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가 초 래한 인권 침해와 법치주의의 붕괴에 대해 심 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기독교 행동이 출범한 뒤 본격적 행동에 돌입했 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역시 지난 18일 ‘미얀마 군부는 당장 국민에 대한 살상을 중단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계명대는 군사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국에서 유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에 대해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8일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 청년들과 만나 “한 가족으로 마음을 모아 미얀마가 민주주 의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남의 이야 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 민주화 항쟁을 겪었던 한국인들은 국제사 회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미얀마 사태에 대해 한 층 더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주간오즈 저널편집부>

이에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12일 미얀마 사태 대응 조치를 내리며 미얀마 군부가 국제 사회의 거듭된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들에 대 한 유혈 진압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민주주의 와 법치주의의 회복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변 협은 또, 군부 폭거에 항거하며 민주 시민을 조 력하는 미얀마 법률가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 의사를 표명한다며 미얀마 내 모든 변호사의 안전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광주시의회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라는 특강을 열었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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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2월 이야기(2)

두 번째 발아. 서울역 그릴 줄이 촘촘한 대학노트에 깨알글씨로 쓰여진 이야기가 편지접이로 곱게 접혀 있다. 세월에 묵어 케케묵은 냄새가 날만도 한데 너무도 멀 쩡히 나타나 나를 불러 세운다. ‘서울역 그릴(호텔이나 클럽의 간이식당)’은 서울역에 있는 서울역이다. 지금은 서울역의 상징이었던 서구식의 동그란 지붕 옆으로 새로 지은 건물이 들어서 그 역할 이 옮겨 갔다. 아주 옛날 교과서에 흑백사진으 로 남아있을 서울역의 돔 모양 지붕은 아직 그 푸른색을 띤 채로 남아 있다. 내가 청년시절에 동그란 지붕의 본청 안으로 들어가면 늘 여행객들이 들끓고 있다. 떠남과 돌아옴이 있는 곳, 서울역에 대한 나의 감성은 무엇이었을까... 고등학교 시절 우리학교는 집에서 104번을 타 고 서울역 앞을 지나가야 했다. 남영동을 지나 면서부터 내 시선은 서울역을 향해 있다. 늘 운 전석 방향에 앉아 서울역 건물이 안보일 때까 지 올려다보곤 했다. 언제쯤 저곳에서 기차를 탈 수 있으려나... 작은 한숨을 지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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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울역은 로망이었다. 어디든 먼 곳으로 가고 싶은 욕망이었을까. 어디로든 데려다 줄 곳. 출발의 발을 뗄 수 있는 곳. 그러나 너무 높 은 곳의 딸 수 없는 나무의 사과였을 것 같은 곳. 그리고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곳, 도착해 야 할 곳. 그래서 다행인 곳. 들뜨는 곳. 이었을까. ‘그릴’은 기차를 기다리며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내가 그곳을 처음 가본 것은 대학 1학년 때 고전음악평론가였던 지인 아저씨의 부름으로 인해서였다. 세련된 문물이 몸에 배인 듯한 아저씨가 내가 가고 싶다는 말에 그곳엘 데려가 주었다. 하얗 고 예쁜 레이스가 달린 테이블보에 냅킨이 정 갈하게 깔린 너른 공간에 나비넥타이를 한 신 사들이 물을 날라다 주고 커피를 따라 주었다. ‘서울역과 그릴’과의 첫 만남은 나를 많이 흡족 하게 했다는 기억이다. 이후 모든 만남을 서울역 그릴에서였다. 누구 였든. 반발하는 이도 있었으나 내 고집이 늘 이 겼다. 학교와 가까웠기에 가능했다. 차표를 쥐 고 시간을 기다리는 얼굴로 앉아 있다 집에 오 던 날도 있었다.

대학 졸업 학기 종강 무렵 어느 초 겨울날, 나 는 스스로의 퍼런 서슬에 못 견디어 선한 사람 에게 이별을 고했다. 서울역 그릴에서. 혼자 멋 에 겨워 기를 세우느라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 어오지 않았던 그 시절에 착한 농부의 아들이 었던 그에게 내 등을 보이고 말았다. 하얀 상아로 만든 단아하게 생긴 잔에 담긴 커 피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서울역 그릴을 나와야 했다. 또각또각 내 구두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한참 을 걷다가 멀리 서울역의 돔 지붕을 바라보았 던 기억이다. 그리고 그날 이후 다시는 서울역 그릴엘 가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지금도 한 달이면 몇 번씩 서울역에서 기 차를 탄다. 그리고 내린다. 네모반듯한 반짝이 는 대리석 바닥을 운동화 발로 걸어 드나들곤 한다. <다음 호에 계속> 순곳간지기 이순일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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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하루 확진자 수 6만명 대로 … 4일 연속 증가 추세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 하면서 6만 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6만 103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고, 1208명이 사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4일에는 3만명 대였다가 15 일 4만명 대, 16일에는 다시 5만명대로 올라섰 다. 즉 14일부터 연일 확진자가 증가를 하고 있 는 것이다. 3월 17일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명을 넘어서, 3004만 6504명, 사망자는 54만 5879명 으로 늘어났다.캘리포니아 주는 총 362만 1191 명, 사망자는 5만 6314명으로 증가했고, 텍사스 주는 누적 확진자 수 274만 2539명, 누적 사망 자 4만 5761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수

198만 9047명, 사망자 3만 2531명을 기록했다. 뉴욕도 누적 확진자 수가 176만 2005명, 사망 자는 4만 8948명으로 증가했다. 일리노이 주, 죠지아 주도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 각 각 121만 3771명, 103만 8802명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주는 3월 17일을 기준으로 총 누적 확 진자가 44만 5344명, 누적 사망자는 6064명으 로 집계되었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6만 1899명, 엘 파소 카운티가 5만 4233명, 아라파호 카운티 가 5만 227명, 아담스 카운티는 4만 9978명, 제 퍼슨 카운티 3만 8837명, 웰드 카운티 2만 6514 명, 더글라스 카운티 2만 2545명, 라리머 카운 티 2만 1096명, 볼더 카운티 1만 9641명, 프에

블로 1만 5399명, 메사 카운티 1만 3569명을 기 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백신 접종 1억 5백만명 완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은 3월 17일 기준으로 미국 전체에 1억 4759만 615명에 달했다. 콜로 라도 주에서는 총 234만 5060명이 접종을 완 료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11.5%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1천963만7천여명 이 2차례 접종을 마쳤는데 이는 이 연령대 인 구의 35.9%에 해당한다고 CDC는 전했다. 또 백신을 1차례라도 맞은 사람은 7천105만4천 여명으로 총인구의 21.4%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CDC 집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 간의 하루 평균 백신 접종 건수가 240만건으 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조 바 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흘 이내에 1억회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은 취임 100일 이내에 1억회 백신 접종 달성을 공약한 바 있는데 이 경우 70일이 채 안 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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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조기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백신 맞기를 꺼리는 여론도 여전하다. CDC는 이날까지 1억908만1천여건의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했는데 이 중 바이든 행정 부 출범(1월 20일) 뒤 이뤄진 것은 9천260만건 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또 교사·교직원들이 지난 15일부터 50개 주 와 수도 워싱턴DC 전체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 로 포함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면수업 재개 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의 모든 교사·교직원 이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도록 하겠다는 목표 를 내놓은 바 있다. 이처럼 백신 접종 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되 면서 이번 주부터 미국인 수백만명이 새롭게 접종 자격을 얻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이 여론·시장 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11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92%가 백신을 맞았거나 맞겠다고 밝혔으나 공화당 성향 응답자에게선 이 수치 가 50%로 뚝 떨어졌다. 또한 봄철을 맞아 날이 풀리면서 여행을 떠나 는 사람이 늘고 있는 점도 불안 거리다.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11일 이후 최소한 520만명이 여객기를 이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4일간의 항공 여행객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 관계자는 전염성이 더 강한 영국발(發)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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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모더나, 어린이용 백신 '임상시험 착수' 모더나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

모더나는 어린이들에게 투약량을 다르게 백신을

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시험에 착수했다.

접종한 뒤 안전성과 면역 체계의 반응을 살필 계

모더나와 화이자는 지난해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 16일 모더나가 생후 6

획이다. 모더나의 임상시험에는 연방 보건부 및

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개월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국과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도 참여한다.

현재 모더나와 존슨 앤드 존슨의 백신은 18세 이

캐나다에서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

한 보건 관계자는 모더나의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

상 성인이 접종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

다. 이번 임상시험은 어린이 6,750명을 대상으로

우 올해 가을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내년 초에

상 성인이 맞을 수 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2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

노바백스 백신, 최종 임상서 96.4% 효과 노바백스 백신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과 중증 악

영국발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는 86%에

사 백신의 사용 승인을 요청하기 위한 작업에 착

화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

달하지만, 남아공발 변이에는 예방수치가 55.4%

수할 예정이다.

가 나왔다.

로 떨어진다는 최종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에 변이 바이러스에 가장

지난 11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바이오기업 노바

특히 노바백스는 원형과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효과적인 것은 존슨앤존슨 백신과 노바백신이다.

백스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영국에서 진행된 3단

감염자 상태가 중증 또는 사망으로까지 악화하는

존슨앤존슨 백신은 남아공발 변이에 57%의 예방

계 임상시험에서 변이가 이뤄지지 않은 원형 바이

것을 방지하는 데 100% 효과를 보였다.

효과를 보였고, 중증에는 85%까지 효능이 있는

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96.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는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자

것으로 밝혀졌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하버드대, 코로나 전략의 핵심은 "변이에 앞서는 대응" 최근 하버드 의대 블라바트닉 연구소 과학자들이

와 백신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T세포 중심의 세

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래야만 신종 코로나에 생

만성 감염 환경에서 변이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

포 면역을 활용하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해야

길 변이를 예측해 확산 전에 대응 조치를 마련할

스가 실험실에서 제조된 치료 항체는 물론 회복

한다는 것이 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의 항체까지 회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논문의 수석저자인 조나단 에이브러햄 미생물학

연구팀은 단기적으로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상

했다.

조교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구조적 변화가 생

대적으로 변화 가능성이 작은 부분을 정조준해 항

연구팀은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변이 바이러스

기면 신종 코로나가 항체 중화를 피할 대체 수단

체 기반의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가 존재하며,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

을 갖게 된다는 게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라면서

야 하고, 장기적으로 항체 면역을 넘어서, T세포

면서 어느 정도의 변이가 일어날지 가늠하기 어려

"시간이 흘러 이런 변화가 쌓이면 스파이크 단백

가 관여하는 세포 면역(cellular immunity) 등으

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을 표적으로 개발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와 백

로 개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제의했다. 또한 가

이러한 가정을 토대로 연구팀은 단·중·장기로 나

신의 장기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장 시급한 과제는, 적극적인 유전체 감시를 통해

눈 코로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라고 말했다.

신생 돌연변이 동향을 낱낱이 파악하는 것이라고

우선 신종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발

이에 대해 연구팀은 먼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인

에이브러햄 교수는 강조했다.<주간오즈저널 편집

생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는 감시 체제를 구축해

간 항체 반응을 더 잘 이해하고, 신종 코로나와 인

부>

돌연변이의 영향을 덜 받는 표적으로 항체 치료제

간 숙주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상세히 규명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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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적반하장의 대가(大家)

노인회 관련 비리로 노인회 총회로부터 고발을 당한 조석산 전 한인회장이 지난 주 노인회 총회 소속의 30명의 회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비 영리단체를 다시 살렸다면서 역으로 본인이 고 소를 하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조 전 회장은 미국법을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에 게 “판사 앞에 서게 한다”는 것이다. 비리 종합세 트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다양한 의혹으로 고발 된 상황에서 반성은 커녕 오히려 어른들을 협박 했다는 소식에 기사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3개월동안 조석산 전 한인회장과 문홍석 씨 는 오즈저널의 조사를 통해 찾아낸 팩트와 르뽀 기사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마디도 반박하지 않 았다. 역으로 보면 의혹으로 나온 비리들을 인정 을 한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래서 반박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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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잘못이 없는 사람들에게 죄가 있는 양 잘못된 기사를 쓸 수는 없다. 사실에 입각해 야 한다. 따라서 오즈저널의 노인회와 한인회 관련 기사는 분명하고 정확한 증거에 입각해 보도한 것이다. 도박과 횡령 정황을 다룬 보 도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던 작자들이 뒤에 서 법을 모르는 연로한 노인들을 향해서는 윽 박을 지른 것이다. 더우기 노인회 통장 명의를 조석산에서 문홍 석으로 바꾼 시점 역시 2021년 3월이다. 오 즈저널에서 관련 기사를 다루자 그제서야 은 행 계좌의 명의를 문홍석씨로 변경했다. 이는 동포들을 속여온 것이다. 다시 비영리단체로 서의 기능을 살리려면 최소 5년이 걸린다. 물 론 전제로 그동안 밀린 세금도 모두 제대로 보고해야 한다.

이전에 보도했듯이 조석산 전 회장은 노인회 은행계좌와 연동된 현금카드로 카지노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즉, 노인회 공금을 도박으 로 탕진했다는 의혹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 한 노인회관을 임의대로 공사를 해 방을 만 든 뒤 사람을 들여 살게 하고 렌트비를 받았 으면서도 소득과 세금을 신고하지 않았다. 언 론사가 문제를 삼으니 관련된 이들을 모아 말 을 맞추었다. 하지만, IRS는 보고되지 않은 세금은 그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보는가? IRS가 그리 쉽게 허술할까? 조 전 회장은 수년간 본인 명의로 된 한인회 통장과 노인회 통장의 자금을 혼합하고 주머 니 돈처럼 이리저리 자금을 주물렀다. 한국의 보훈처에서 지원된 기금도 엉뚱한 영수증을


발행인의 편지

가지이다. 이러한 구태의 방식들이 한인 사회 를 후진시키고, 늪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다.

근거로 정산 보고를 했다. 또한 동포들의 공공 재산인 노인회관을 제대 로 관리하지 못한 것 뿐 아니라 눈에 안보이 는 곳에서는 개인 자산처럼 이용했다. 콜로라도의 한인 사회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진보된 깨끗한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 이러한 비리를 눈감아 주고 넘어가서는 미래가 없다. 속이는 사람도 나쁘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면 서도 눈 감고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마찬

한인사회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우리 의 어르신들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앞장 섰 다. 그런데 피의자들은 사과는 커녕 협박을 하고 나오고 있으니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윤석훈 노인회 총회 회장 대행 은 조 씨로부터 가진 재산을 소송으로 빼앗겠 다고 엄포를 들었다고 전한다. 미국의 형사법은 살인이나 아동범죄가 아니 면 바로 체포하지 않는다. 감옥에 가두는 것 은 죄가 확정된 후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 때 문에 그렇다. 그 추정이 사실로 밝혀지면 지

체없이 병원에 들어가 엄살을 부려도 침대 채 로 갖다가 가두는 것이 미국사회이다. 즉, 죄 가 밝혀지면 법에 따라 처벌된다. 콜로라도 한인들의 대표를 맡았던 이가 우리 한인사회 의 가장 어두운 일과 연계된 것이다. 더 이상 한인 언론사들과 동포들이 이 문제 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막아서는 안된다. 의 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연방법과 주 법에 따라 처벌이 될테지만, 결단코 한인 사회가 이를 좌시해서는 안된다. 한인사회가 거듭나 는 것은 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합쳐져 야 가능하다. 더 이상 눈을 감아서는 안된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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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원금이다. 오는 7월부터 1년동안 매월 17세 미 만의 자녀들에 대해 현금 지원이 실행된다. 6세 미만의 자녀에 대해서는 연간 3600달러를, 6세 부터 17세까지는 3천달러가 지원된다. 콜로라도 주정부도 연방정부의 지원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콜로라도 주에 주어지는 지원 금은 61억 달러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이다. 이 가운데 주정부는 39억 5천만 달러가 배정되고, 카운티에는 11억 달러, 16개 대도시 에는 5억 9800만 달러, 250여 개의 소도시와 지 방 자치단체에는 2억 7800만 달러가 배분될 것 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연방구호금, 드디어 도착 콜로라도 주 경기부양에도 숨통 트일 듯 지난 10일 연방의회가 코로나19 연방 구호금 예 산안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을 하 면서 드디어 예산 집행에 들어갔다. IRS는 개인 에게 지급되는 1400달러 현금 지원을 지난 12일 밤부터 입급하기 시작했다.

가 지원 대상 모두가 동시에 입금받지 못할 것 이며, 공식 입금일은 3월 17일이라고 밝혔다. 웰 스파고, JP모건, 체이스 등의 일부 은행들은 공 식 입금일에 고객의 은행계좌로 입금할 것이라 고 발표했다.

‘바이든 구호법안’이라고 불리는 이 구호금 예 산은 1조 9천억 달러에 달한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개인소득 7만 5천 달러 미만, 부부 합산 15만 달러 미만인 경우 개인 1400달러, 부부합 산 2800달러, 2명의 자녀가 포함된 4인 가정은 5600달러까지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에는 지 난 번과 달리 가족 중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더 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총 1억 7500만 가구, 총 2억 8천만명이다. 미국인 인구 의 85%에 해당된다.

현재 SNS에서는 지난 번과 같이 입금 계좌 오 류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 어 가급적 IRS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하 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대안이 나오고 있 다. IRS 웹사이트 주소는 irs.gov이며, ‘Get My Payment’ 메뉴에 접속해, 소셜 시큐리티 번호, 생년월일, 주소, 우편번호를 넣으면 지원금 수 령 자격 여부와, 수령 계좌, 입금 시기 등의 상태 를 확인할 수 있다.

IRS는 지난 12일 밤 성명을 통해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을 입금하는 절차에 착수했 으며 일부 는 13일과 14일 은행계좌에 입금될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하지만 지역별, 금융기관별로 은행계 좌 입금 시기에 차이가 나면서 지연되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IRS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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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지원 외에도 실업급여를 받는 이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도 매주 300달러씩 9월 6일까 지 연장되었다. 더불어 소득 15만 달러 미만의 가구에 대해서는 1만 200달러의 실업급여에 대 해서는 비과세로 규정했다. 이번 법안에서 두드러지는 지원은 자녀 양육 지

기업들을 위해 급여보호 프로그램은 70억 달 러가 배정되는데, 농업 및 지역사회 비영리단 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레스토랑과 술집을 위해서는 280억 달러, 음악 및 공연장 에 대해서는 12억 5천만 달러가 지원된다. 10 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장기 저금리 대출 우선 권을 부여한다. K-12까지의 공립학교에는 1250억 달러가, 사 립학교에는 27억 5천만 달러, ESSER 기금으로 최소 10억 달러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육아 프로그램 및 저소득층 가정의 5세 미만 자녀들 을 위한 Head Start 프로그램에는 390억 달러 가 지원된다. 대학은 396억 달러가 지원되는데 이 가운데 절반은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되어야 하고, 나머지 절반은 코로나19 팬데믹동안 학교 측이 입은 손실을 보충하는 데 사용된다. 고등 교육기관을 위한 콜로라도주의 지원금은 총 4 억 9500만 달러이다. 이외에도 임대지원에 250 억 달러, 노숙자 지원 50 억 달러, 모기지 및 유틸리티 지원에 99 억 6 천만 달러, 대중교통 지원에 306 억 달러, 백신 개발, 배포 및 관리에 140 억 달러, 코로나19 테 스트 등에 470 억 달러, 10만명의 공중 보건 요 원 고용에 77 억 달러, PPE, 백신 및 기타 의료 용품 생산에 100 억 달러, 지방 병원 및 의료 서 비스 제공자 지원에 85억 달러 등이 배정된다. 존 히켄루퍼 상원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에서 해당 구제금을 통해 콜로라도 주의 경기를 부양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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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부자들, 세금 더 내라!" … 부자세 발의, 상원 통과는 미지수

민주당이 이달 초 발의한 부유세 법안이 눈길을 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슈퍼 리치'들을 겨냥하 고 있는 것! 법안의 취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익부 빈 익빈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최상위 부유 층으로부터 최대 3%의 세금를 더 걷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최상위 부자 과세(ultra-millionaire Tax)'로 불 리는 이 법안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급진 진보성 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지난 1일 발의 했다. 보유자산이 5000만~10억달러 이상인 가 구에 기존 세금과 별개로 연간 2%, 10억달러 이 상인 가구에 연간 3%의 세금을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하원 진보의원 모임 의장인 프라밀라 자야 팔 의원과 브렌든 보일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자 로 나섰고, 진보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 원과 민주당 소속 쉘든 화이트하우스·제프 머 클리·키어스틴 질리브랜드·브라이언 샤츠·에 드 마키·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이 지지 의사 를 밝혔다.

75%를 보유할 뿐 아니라 인종 간 부의 편중도 심화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CB에 의하면 올 해 백인 가구의 평균 재산이 흑인 가구의 14배, 히스패닉 가구의 8배로 늘어났다. 해당 법안의 공동 발의자 자야팔 의원은 상위 0.1%에 속하는 부유층은 재산의 3.2%를 세금 으로 납부하는 반면 하위 99%는 7.2%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이 유동성 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러한 간극은 더 커졌다. 특히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 난 1년 동안 상위 0.1%는 재산이 40% 급증한 반면 수백만명의 저소득층은 실업자로 전락했 다. 이런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해 전역에서 시위와 폭동 등이 일어나며 사회적 불안도 확 대됐다.

워런 의원은 "대유행으로 미국 전체가 변화하면 서 우리는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작년 한 해 1조 달러 이상 증가하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이제 는 최상위 부유층이 사회에 정당한 몫을 지불하 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때"라고 성명서를 통 해 발언했다.

UC버클리대학 경제학과 교수들은 부유세가 통 과될 경우 10만 여 명이 과세 대상이 되고 향후 10여동안 총 3조달러 의 추가 세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았다. 블 룸버그 통신은 부유세 가 신설될 경우 100대 부자들에게 부과되는 올 한해 세금이 78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1회 계연도 예산의 1.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코로나19 이후 상위 1%가 미국 내 전체 자산의

하지만, 해당 법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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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소득 최상위 층의 소득세율 인상을 주장했지만 부유세는 지 지하지 않았었고, 법학계는 위헌 논란을 제기하 고 나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도 만만치 않아 주류 세력으로 부상한 중도파는 급진좌파 가 부유세를 매개로 당내 권력구도를 재편하려 한다며 견제에 나섰다. 여기에 통합을 내건 정 부 기조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법안 처리에는 상원의 60표가 필요 한데 현재 연방 의회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 각 50석씩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 원 통과가 힘들 것이라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상원은 바이 든 대통령의 '최저임금 15달러' 제안에도 접점 을 못찾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Detroit Free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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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세계 순위 우뚝… 10위 탈환한 한국경제 수출은 완전한 회복세

한국 경제가 세계 10위 규모로 우뚝 올라섰다. 이 런 결과에 대해 한국이 지난해 코로나 충격 속에 서도 효율적인 방역 조치와 정책 노력 등으로 코 로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경제 측면에서 선방 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적인 한국의 성장을 두고 전 세계가 한국을 향해

한국의 이러한 성과는 한 해 전인 2019년에 기 록한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이다. 2018 년 이후 2년 만에 세계 10위를 재탈환하는 셈 이다. 그러나 한국 내 한 언론사 보도에 의하면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9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 어 보인다. 현재 한국의 전망치 기준 명목 GDP

놀라운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한국인들 스스로 도 놀라움을 넘어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가 캐나다의 1조6200억 달러에 근소한 차이 를 보이고 있어서, 실적치로는 9위에 오를 전 망도 있다.

지난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도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 산(GDP)는 1조6240억달러를 기록하며 10위를 기록했다. 이 전망치는 러시아의 1조4030억 달 러, 브라질의 1조3940억 달러, 호주의 1조3330 억 달러를 제쳤다. OECD 발표에 따르면 GDP 규모에서 미국이 20 조 9210 달러로 1위, 중국이 14조 7800 달러로 2위, 일본이 4조 9800 달러로 3위, 독일이 3조 7710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영국,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순으로 이어졌다. 이탈리 아의 경우 1조 8750 달러로써, 7위를 차지한 인 도의 2조 5770달러와 격차가 제법 벌어져 있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 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가 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실질 GDP는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 로, 명목 GDP는 한 나라 경제의 크기를 나타내 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또한 경제 성장률 측면에서는 지난 해 한국경 제 성장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 터 키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G20 회원국 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양호 한 실적이다. 미국은 -3.5%, 일본 -4.8%, 독일 -5.3% 등 선진국들의 성장률은 큰 폭으로 후 퇴했다. 또한 한국은 지난 1 월 수출에서도 경상 흑자 71억 달러를 기 록했다. 이는 9개월 연속으로 흑자 기조 를 이어가는 상황이 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 에 따르면 올 1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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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는 70억 6천만 달러로써, 지난 해 1월 5억 8천만 달러보다 64억 8천만 달러가 증가 한 수치이다. 또한 흑자 폭도 8개월 연속 증가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57억3천만달러 로 전년 동월 대비 36억6천만달러 증가했고, 국 제 교역이 회복하는 가운데 승용차, 정보통신 기기, 반도체 수출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통 관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월 수출은 승용 차가 42.8%, 정보통신기기가 37.1%, 반도체가 20.6%로 늘었다. 눈에 띄는 분야로 여행수지 적자가 8억6천만달 러나 축소됐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출국 자 수가 97%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었 다. 선박·항공 운임지수가 급등한 덕에 운송수 지도 작년 1월 1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1 월 10억3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이외에도 한국 정부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 며 국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쿠 팡이 지난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 다. 첫날 쿠팡 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9000만 주였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삼성전자를 이 은 2위 시총 규모로 뛰어올랐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지 1조원이 넘는 비상 장 스타트업을 일컫는 용어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 업, 비대면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 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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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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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스페셜

한국 유니콘 기업 쿠팡, 뉴욕증시 상장 쿠팡, 아마존의 대안으로 떠오를까? 년 4분기에 916만명이던 활성고객 수가 1년 뒤 에는 28.7%로 증가했고, 다시 1년 뒤인 2020년 에는 25.5%로 늘었다. 즉, 한번 고객이 되면 이 탈이 거의 없고, 쿠팡에서 더 많은 돈을 쓰고 있 는 것이다.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 업체 쿠팡이 지난 11일 뉴 욕 증시에 상장되었다. 상장 첫날 실적도 공모가보다 1.4배 오르면서 ‘ 로켓’이라는 표현을 얻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 었다. 쿠팡의 공모가는 주당 35달러로 출발해 49.25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창업 이후 이어진 높은 매출 성장 률이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기 때문 이란 평가가 나온다. 신산업에 넘치는 유동성이 쏠리는 미 증시의 현 상황도 쿠팡의 기업가치를 100조원 가까이 끌어올린 동력이 된 것으로 풀 이되고 있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은 미국 증권가에서도 두 드러진 이벤트로 꼽힌다. 미 언론들은 ‘한국의 아 마존닷컴이 상장한다’ ‘알리바바 그룹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기업 상장’ 등이라며 환영했다. 미국 증권가가 쿠팡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91% 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동종의 비즈니스로 꼽히 는 아마존이 38%, 알리바바가 30%, 이베이가 19% 성장한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적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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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다.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제목으로 빠 른 배송을 무기로 마케팅을 벌였고,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까지 겹쳐지며 급 성장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의외로 쿠팡은 창업 이후 지금까지 흑 자 전환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이 수 익성보다 성장 측면에 촛점을 맞추는 경향으로 인해 미국내에서 쿠팡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쿠팡은 미국에 자본을 둔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 이트 중 하나이다. 국내 쇼핑몰 업체로서 거래액 이 네이버에 이은 2위이다. 그러면서 한국의 유 니콘 기업으로 꼽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 팡’이라는 이름은 ‘쿠폰이 팡팡 처지는 곳’이라 는 뜻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쿠팡 측은 아이템 마켓이라고 칭한다. 또한 일요일과 휴일에도 배 송을 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쿠팡은 고객의 이탈이 적고 점점 더 구매 를 늘리고 있다는 강점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 고 있다. 한국 인구의 30%, 만 15세 이상 경제 활동 인구의 54%가 쿠팡의 활성고객이다. 2018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금 확보를 일차 목표로 하고 있다. 쿠팡의 최대 투 자자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투자금의 7배에 해당하는 19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 다고 한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쿠팡 은 물류와 배송 서비스 등을 더욱 강화할 것으 로 보인다. 현재 쿠팡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시애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중국에 베이징 과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동시에 쿠팡 의 장인 김범석의 리더십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팡은 기업가치 500억달러 규모로 상장하면 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 는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쇼핑 시가총액의 16배에 달한다. 동시에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이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게임 회사 그라비 티 이후 맥이 끊어졌던 국내 기업 미국 상장 재 개의 신호탄으로써, 한국에서 새벽 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도 쿠팡에 이어 미국 증시를 두 드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쿠팡의 상장 이후 미국의 언론들은 쿠팡의 밀집 도시형 물류시스템에 대해 호감을 드러내고 있 다. 아마존의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이 미국 외 지 역 시장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데 비해 쿠팡은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존보다 성장 잠재력이 높다’ ‘쿠팡 에 걸어라, 아마존보다 낫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마존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어 개미들 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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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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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체육 O R A DO

(720)909-0198

Chief Executive Officer : Peter Park Issued : June. 13, 2020

판매문의

S PORTS A S S O CI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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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MAGAZINE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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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더링 전문 / 밑반찬 / 국종류 / 김치

개업7주년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3월 한달 더 연장세일

3월 한 달 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직접 팬에 구운 각종 생선류를 1불씩, 꼬리곰탕은 3불씩 할인 판매합니다.

합니다.

신토불이 한양 왕족발&보쌈 신토불이 한양 왕족발은 십전대보탕, 상황버섯 등을 넣고 당일 삶아서 판매합니다. (배추쌈/ 무생채/ 고추/마늘/ 소스 포함)

별미특선~

김장김치 주문 받습니다.

추어탕 / 선지국 /우거지해장국 / 김밥 / 곰탕 / 청국장 / 육개장 / 순대국 / 소머리국밥 / 오징어볶음 / 제육볶음 / 만두(김치,고기) / 각종전

신토불이 김치&반찬 계절특선 무짠지,동치미 판매합니다.

호박죽

팥죽

전복죽

추어탕

Tel (303)337-6889 / (720)588-7547

* 플라스틱, 유리병 삽니다 (개당 $1)*

2720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오복떡집 옆) | Open Hour 8am-8pm 38 OZ S MAGAZINE 3 -2021

(월요일 휴무)


허경영유투브강연 을 검색해보세요. <전세계하늘궁방문순례단 총본부> 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사무국장 죠셉김 801-759-2792 유타 Salt Lake City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 뉴저지홍보위원장 박승기 201-400-5618 / 캘리포니아 LA 변호숙 408-242-8931 /텍사스 Austin 박정숙 210-781-3945 / 텍사스 Houston 이현지 832-725-4300 / 네바다 Las Vegas 조영란 206-306-3082 / 조지아 Atlanta 브르노 장 404-729-7575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OZ MAGAZINE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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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인문학)으로 풀어내는 문화 -시간은 추억이 되어

<김준홍 주간오즈저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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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먹은 딸래미가 얼마 전 생일을 맞았다. 새 벽같이 떠진 눈에 아직도 생생한 이 녀석이 내게 로 온 날을 추억하며 머리맡에 가서 ‘딴 데 안 가 고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라고 나지막이 말해 주고 일어났다. 몇 년 전 아침에 배고프다고 해서 감자 고로케 하 나를 사다 줬더니 숨도 안 쉬고 먹는다. 그게 그렇 게 예쁘다.. 그런 일상 하나하나가 귀하고 소중해지니 세월이 빨리 지나가 일상도 일상이 아닌 한 번만 더 다가 왔으면 하는 추억이 되어간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다 그럴텐데.. 못 넘어갈 벽을 만나 꼭 하나를 밟고 넘어가야 하면 그게 부모일 것인데.. 내 딸이 그 시간을 반드시 만날 것이고, 그 시간 속에 아빠가 건재해서 그시간을 넘어 추 억이 되고 싶다. 내가 살아있을 동안에.. 꼭 날 밟 고 넘어가라...

Step on me and move on to a bigger world. 지난해에 길거리에서 줍다시피 한 시대의 명기.. Trace Elliott TA35R (1986) Intergrated Mixer Acoustic 2 Channel Aplifier 과거의 한물간 그러나 왕년의 위세가 있는 ‘썩어 도 준치’이며 실상 별 볼일 없어 싸구려가 돼버렸 지만 난 아직도 AER이나 요즘 나오는 Fishman, Bose계열의 Amp들은 따라올 수 없는 감성이 있 다 믿는다. 예전에 기타 치는 동생 세영이가 유다 지파 사 무실에서 라면 받침대로 사용하고 있는 TA60을 보며 무지의 소치를 이야기했다. 멸시 천대는 내 손에 오면 끝이다. 명기는 명기다. 예전 오베이 션 처럼 말이다.. 오늘 아침 저 까만 Tolex마감이 이채롭고 가슴


뛰게 한다. Made in UK의 8090의 지나간 영광 이 나에겐 아직 지나가지 않은 현실이 된다. 기타 키드 시절.. 아직도 저 Amp에 꼽힌 오베이 션 커스텀 레전드의 그 엄청난 충격이 아직 가시 지도 않았다. 이 메모리스는 날 현실로 끌어오지 못하게 했다. 40년이 지나도록.. 추억할 수 있는 것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 톰웨이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78년에 제작됐 던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Paradise Alley》 에서 멈블스 역으로 영화 데뷔하고 그 영화의 모 든 음악을 감독하며 발표된 곡들을 접하면서부 터다. 나는 영화광이었던 중학교 때 당시 영화 제작자이던 아버지 덕에 한국에서는 볼수없었던 배급사 ‘블루 발렌타인’사의 직품들을 아버지 회 사 자료실에서 특권층처럼 볼 수 있었다. "톰 웨이츠의 음악을 모른다면, 당신은 인생에 서 많은 부분을 잃고 사는 것이다."라는 짐자머 시 감독의 말처럼 이사람을 몰랐으면 큰일 날뻔 했다. 오늘 아침 약간 회의적인 정서에 그의 곡 과 가사가 사무친다. 내 꿈은 모두 비처럼 내리네 All of my dreams just fall like rain 너의 길을 걸어 너의 문을 지나 I walk down your street and past your gate 나는 사방에서 빛에 의해서 I stand by the light at the four-way 너는 그들을 가을로 본다 You watch them as the fall 그의 음악을 아침 작업실에서 커피 한 잔을 앞에 놓고, 새로 단 기타의 픽업을 시험할 겸 트레이 스 엘리엇에서 흘러나오는 정겨운 기타 소리에 나즈막히 불러본다. ‘Intolerance’ 소비문화, 다원주의, 향략주의 시 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거의 모든 것이 가능 하고, 금지되는 것이 없다. 다만 비관용(intolerance)만은 비난의 대상이며 허용이 안 된다. 이 러한 시대에 절대적인 복음의 진리를(the absolute truth) 주장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신앙을 적 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관용하라는 심각한 압박 을 받는다. 밑도 끝도 없이....

“My Chains are gone!” 거리에서 부르는 노래 는 자유함이 있다. 관객이 특정하게 정해지지 않 아서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버스킹은 내 자신과 내가 가진 신념을 향해 노래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다. 참 오랜 시간 거리에서 노래하면서 느낀 것은 ‘ 자유’이다. 나에게 자유를 위해 사슬을 끊어버린 역사가 있다. 나의 신념은 그렇게 노래가 된다.

이라했다. 지금 이해가 된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나의 나된 것이 그 은혜임에 참 죄송하다. 바꿔놓은 Bill을 다시 차 안 콘솔박스에 넣어놓으 며 안도감이 들긴 한다. 시간은 추억이 된다. 난 그 추억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다가 끝이날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작년 즈음에 집 앞 Kingsoopers에서 밤에 다가 오는 새뮤얼 잭슨 닮은 흑인이 있었다. 좀 경계 했지만 자세히 보니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배가 고프단다. 난 저 눈물을 기억한다. 배가 고플 때 나오는 눈물.. 그동안 Break 해놓은 Bill을 다 썼는지 차에 박 스를 아무리 뒤져도 달러가 나오지 않았다. 기 다리는 분의 표정이 어두워도 분명히 그려졌다. 미안했다. 너무 미안하다. 준비해놓고 간단히 주 면 되는데 이분도 창피할 것이고 나도 짐이 많 아 힘이 들고.. 그러다 생각난 게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간을 좀 쓰면 나의 미안한 마음도 저분의 창피하고 배고픈 상황도 해결할 수 있 을 것 같다.. 그리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은 아닌걸 알잖은가.. “Follow me”라는 간단한 말과 함께 수퍼 안에 ATM에 가서 꺼낼 수 있는 가장 작은 빌이 20불 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옆에 그 광경을 보고 있 던 캐쉬어가 브레이크를 해주겠단다. 10불과 5불짜리와 1달러 빌 다섯 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링컨 할아버지가 새겨진 5불짜리를 주고 어깨 한번 쳐주고 왔다. 꼭 먹으 라고 말하고.. 5분정도 걸린 것 같다. ‘시간’이 간 단히 해결해준다. 미안함이나 창피함이나 근본적이지 않지만 배고 픔이 시간을 쓰는 것에 해결이 난다. 아직 그분의 눈물이 기억난다.. 밝은 곳에 가서야 새뮤얼 잭슨 닮은 게 보였다. 닮았다니 웃는다. 나도 웃는다. 집에 오는 짧은 시간 내내.. 그까짓 ‘5불’과 ‘5분’에.. 저녁내내 웃는다. 그러고 나니 좀 힘들었던 마음이 풀린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기쁨이었으면 좋겠 다.. 시간은 상상하지 못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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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현대자동차 303-577-2258 스프링스 A1 타이어 719-473-7662 스프링스 김스오토텍 719-392-7785

주류 도매 오픈 트레이딩 (처음처럼) 303-880-0985 아시안 베버리지 303-792-3222

주얼리/사진 마크 다이아몬드 877-766-2757 조이 스튜디오 303-257-4992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 한인교회 562-315-3674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 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303-364-1621 우리교회 720-838-3352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정토회 720-862-8575 참빛교회 720-509-9112 콜로라도 장로회 303-204-8819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교회 303-766-5371

제과점/떡집 택시/관광/여행 뉴욕 제과 303-743-0001 다원 떡집 303-369-7890 얌얌 베이커리 303-353-8266 오복 떡집 303-369-3333 킹스 베이커리 303-476-8617 허니 베이커리 303-755-0407 Mr. 베이커리 303-755-2070

가족 여행사 303-332-2312 덴버 시티투어 720-217-1799 롯데관광/서울택시 303-434-3588 오로라 택시 303-453-9966 코리아나 택시 303-646-7769

한의원

덴버아카데미 303-667-2778

홈케어 넘버 투 홈케어 720-300-1852 세컨드 홈 어덜트 케어 센터 720-990-0922 에이펙스 홈케어 720-990-0276 은혜양로보건센터 303-750-0036 콜로라도 사회복지관 720-648-4771 파라다이스 실버타운 303-210-2082 한스 어덜트 데이케어 720-641-5430

화장품/생활용품 미도파 기프트 303-752-1033 아리따움 (아모레) 303-743-8809 케이타운 생활용품 백화점 303-752-1033 더페이스샵 720-255-2422 소희패션 719-650-7731 SC Cosmetics 720-485-7745

컴퓨터 텍맥스 303-337-6244

총기 교육 총기교육원 303-517-8819

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한인천주교 719-638-0100 성로렌스천주교 303-617-7400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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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홍익미술학원 303-995-8216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이하린통역 302-870-0103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한인원 303-997-2456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 (Tom Kim) 917-331-9105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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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H 마트 (웨스트민스터 점) 720-287-534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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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코리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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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스킨케어 동호회 경복고등학교 동창회 303-859-2536 경희대 건공과 78학번모임 720-532-3896 고려대학교 교우회 303-997-2462 낚시동호회 720-345-7119 대광고등학교 동문회 720-937-7298 덴버한인테니스 동호회 303-827-5839 바둑동호회 720-975-4120 사진동호회(이형철) 720-608-8660 서울대학교 동문회 719-321-9989 스프링스 골프동호회 719-231-3012 스프링스 낚시동호회 719-339-3333 스프링스 볼링클럽 719-231-3012 스프링스 탁구동호회 719-351-3818 스프링스 한미축구회 719-332-0372 야구동호회 303-261-7716 영월엄씨 종친회 303-489-6275 육군3사관동문회 303-618-5255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 303-779-4631 쥬빌리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720-232-5880 콜로라도 사진 동호회 303-324-7783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720-202-1332 콜로라도 해병 전우회 303-257-8065 클럽 70’s 골프 303-726-2367 킥커스 축구동호회 720-227-4241 탁구동호회 303-960-8158 탁구사랑동호회 215-470-2664 한인 덴버 축구클럽 720-933-0610 ROTC 문무회 303-667-0990 콜로라도 한인 볼링협회 303-625-3214 IT 개발자 모임 https://open.kakao.com/o/gVOdfeA 볼더 실내 축구 kicolorado@hotmail.com 스키,보드 동호회 reup-snow.com 콜로라도 문인협회/시인협회 720-278-9021

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케헵 메디컬 클리닉 303-954-0058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김경숙 보험 720-371-1621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신동윤 종합보험 303-557-4020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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