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May 2nd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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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nd Week 2021 / 103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라이프 스페셜

1. 노인회 사태, 민사소송 재판 열려 2.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6월 19일 순회영사 재개 3. 백신접종 완료자 마스크 벗어도 된다... CDC 새 권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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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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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y 2n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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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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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6월 19일 순회영사 재개 -노인회 사태, 민사소송 재판 열려 -오로라시, 매 주말 ‘백신 평등 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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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기념 연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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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신규확진자 4만명대로 .. 8개월만에 최저 -CA 변이 바이러스, 코로나 보다 위험 -백신접종 완료자 마스크 벗어 도 된다, CDC 새 권고안 발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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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12세~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승인 -폴리스 주지사, 공립학교 학습 손실 보완 법안 서명 -생일 파티 총격에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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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진달래 얼굴을 만나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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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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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페셜 -콜로라도 기후에서 텃밭 가꾸기의 기본 ABC -효과 높이는 걷기 운동, 방법은 따로 있다 -인생의 쓴 맛 같은 커피, 마실까 말까? -알면 더 사랑할 수 있다, 반려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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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레시피 -간단한 묵은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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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커스텀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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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최대 송유관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 휘발유값 급등 미국 최대의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으로 인해 지난 7일부터 가동이 중단되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조지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텍사스부터 뉴저지까지 총 5500 마일에 달하는 송유관을 통해 하루 250만 배럴에 달하는 휘발유, 항공유 등의 연료를 수송한다. 콜로니얼 송유관 폐쇄가 최소 1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휘발유 값도 급등해, 콜로라도는 3달러 중반대까지 인상되고 캘리포니아는 4 달러를 넘어섰다.

4월 실업률 6.1%로 상승... 고용 시장 급속 냉각 우려 지난 4월 실업률이 6.1%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오르고 일자리는 22만 6천개가 증가에 그치면서 고용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는 신호탄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경제 분석가들은 실업률이 5.8%로 떨어지고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해 왔었다. 레저호텔식당분야에서 4월 한달 총 33만 1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에서 1만 8000개의 일자리가 줄고 건축업은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등 대부분의 다른 직종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바이든, 복직 거부하는 실직자 연방실업수당 박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복직이나 취업을 거부하는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연방실업수당을 중단할 것이라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연방실업수당에 의존해 일터복귀를 거부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9월 6일까지 실업자들에게 주당 300달러씩의 연방실업수당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녀를 둔 여성과 맞벌이 부부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차일드 케어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감소... 차량 가격 급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품 부족 사태로 차량 생산을 줄이면서 최근 차량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달 신차 평균 판매 가격이 37,572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 상승했으며, 신차 재고량의 급격한 감소로 각종 할인 행사도 사라졌다. 또한 중고차 평균 판매 가격은 ‘코로나 19’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이었던 지난해 (2020년) 1월에 비해 16.7%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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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11월 집단면역 목표 앞당기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나서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면서 20여 분간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6월 말까지 1300만명 접종,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전체에 1차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앞당길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지난 1분기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고했다.

한국, '글로벌 백신 허브'로 급부상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위탁생산(CMO) 업체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공장에서 화이자 백신을 양산할 계획이며, 송도 3공장의 생산 능력은 18만L로써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이 62만L로 늘어나, 글로벌 CMO 시장 점유율의 30%에 해당되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울산서 첫삽 지난 6일(현지 시간)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 풍력단지 건설의 첫삽이 올려졌다. 울산 해상풍력단지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민관이 총 36조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21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기게 된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 지반에 뿌리를 내리는 고정식이 아니라 부유체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완공 후 6기가와트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신규 확진 6천명 대... 올림픽 취소 시위 잇따라 지난 9일 일본에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6488명으로 집계되면서 도쿄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도쿄올림픽을 개 최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올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긴급사태 선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가 사흘 연속 6천 명을 넘기고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도 1144명으로 늘면서 최다치를 경신했다.

78년 역사 골든글로브, 보이콧에 존폐 위기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골든글로브가 부정부패 의혹,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 논란 등이 일어 나면서 보이콧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NBC는 지난 10일 내년도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중계하지 않기로 했으며, 헐리웃의 메이저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도 보이콧을 선언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스튜디오, 헐리웃의 100여 개 홍보대행사도 잇따라 골든글로브 보이콧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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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인회 사태, 민사소송 재판 열려

지난 5월10일 아담스지방법원에서 ‘KSA Permanent Restraining order’ 심리가 진행되었 다. 담당 판사는 바스퀘즈이다. 이날 재판에서 MK Tax 성민기 씨가 증인으로 나와 노인회 세금보고와 괸련해 증언했다. 성 민기 세무 담당자는 IRS 양식 990(면세 상태 501 (c) 3) 대신 IRS 세금 양식 1120 "미국 법 인 소득세 신고서 (2019 년 및 2020 년(이익 용))"를 제출했다. 이는 노인회의 목적에 대한 부칙 제 3 조를 위반하는 것이다. 제출된 증거는 문제가 되었던 시기인 2015년 부터 2018년 사이에 보고된 세금 신고가 아니 며, 올해 4월에 MK TAX를 통해 의뢰된 세금 보고이다. 즉, 노인회는 2015년부터 4년동안 세금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세금공제 지위 와 비영리단체 자격이 상실된 상태라, IRS 양 식 990 ‘면세 상태 501(c) 3’가 아니라 IRS 세 금 양식 1120 ‘미국 법인 소득세 신고서(2019 년 및 2020년(이익용)"를 제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노인회 총회의 이명진 이사장 측은 그동안 오즈저널의 보도 및 주변인들의 사실 관계 확인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세 금보고를 하지 않아 세금공제 지위와 비영리 단체 자격이 상실한 사실이 드러나자, 임시방 편으로 2019년과 2020년에 해당하는 세금 보 고를, 그것도 비영리단체가 아닌 수익 단체 세 금으로 보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사했다. 노인회 회칙에 의하면 노인회는 반드시 501c 로만 운영이 되어야 목적에 부합된다. 세무보 고 불이행의 문제가 야기되고 노인회 계좌에 부분 입금된 것을 짜 맞추기 위해 이러한 일이 발생된 것으로 노인회 총회 측은 내다 보았다. 또 원고측 증인으로 나선 주간포커스 발행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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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씨는 지난 10년동안 120회 이상의 노 인회 활동을 취재했다고 증언했다. 피고측 핸 드릭스 변호사가 본인이 120회를 다 취재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김현주 씨는 본인이 다 간 것 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김 씨는 또한 주로 대 외적인 취재에만 갔고, 내부적인 회의는 취재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인인 박은주 씨는 본인이 노인회 총 무이사이고, 이사장도 겸임했다고 증언했다. 통상적인 관례로 비영리단체에서 한 사람이 두가지 이상의 직을 겸할 수 없는 것이 상식 이나 박 씨는 본인이 이사장도 겸임했다고 증 언했다. 이에 대해 어느 단체가 이사와 이사장 을 겸임할 수 있는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노인회 총회의 이명진 이사장, 윤석훈 대행, 김 종호 후원자, 김진재 회원은 박은주 씨에 대해

아담스 카운티 지방법원 전경

2013년 문제만 회장 당시 노인회 총무를 역임 하면서 5000달러의 공금을 유용한 적이 있다 고 본사에 제보했다. 이 일로 인해 박은주 씨는 문제만 회장으로부터 노인회에서 퇴출되었으 며, 최근 2~3년동안 노인회에서 보이지 않다 가 갑자기 이번 일에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리는 증인 심문이 길어지면서 판결이 내려지지 못했고, 오는 14일 피고측 증인 소명 이 있은 뒤 최종 판결이 날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회 전 회장의 공금 유용, 카지노에서의 현 금 인출 및 세금보고 불이행으로 얼룩진 노인 회 사태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어떤 결론이 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소식

오로라시, 매 주말 '백신 평등 클리닉' 운영

오로라시(시장 마이크 코프만)가 ‘코로나19 백 신 평등 클리닉’을 운영하며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인 8일과 9일부터 시작된 ‘백신 평등 클리닉’은 인종, 민족, 능력, 사회경제적 지위, 언어 등을 비롯한 모든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 고,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다. 이를 통해 여타의 상황과 조건 때문에 코로 나19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쉽 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백신 평등 클리닉’은 매일 운영되 는 것이 아니라 매주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에만 열린다. 단 독립기념일이 있는 주말인 7 월 3일과 4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당연히 ‘백신 평등 클리닉’은 안전 및 효과가 검증된 백신만을 취급하는데, 토요일은 화이 저, 일요일은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오로라시는 ‘ 나와 가족, 커뮤니티를 보호한다’는 가치를 추 구하고 있다. 오로라시의 백신 평등 클리닉은 오로라 시청 이 위치한 Aurora Municipal Center에서 열 리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 또는 도보를 이용 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Aurora Municipal Center의 주소는 15151 E. Alameda Parkway 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AuroraGov.org/Vaccine에서 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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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6월 19일 순회영사 재개 선착순 사전예약제, 반드시 사전 예약 필요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순회영사를 시작한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해동안 정기 순회를 무기한 중단한 상 태에서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순회영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11월 미국 내 코 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12월 1일 이후 모든 순회영사를 다시금 멈춘 상태였다. 총영사관 측은 그 동안 관할지역 내 코로나19 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최근 관할지역의 코로나19 추이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잠정 중단되었던 순회영사를 다 시 재개하는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 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순회영사는 내 달 1일 산호세를 시작으로 콜로라도주, 유타 주를 대상으로 이어지고, 콜로라도 주에서는 오로라의 한아름마트 옆에 위치한 쌍둥이빌딩 1(Pavilion Towers 1) 지역에서 6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다음날인 20일(일)까지 1박 2 일 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순회영사는 사전예약제(선착순)로 실시되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총 영사관은 사전 예약을 한 신청자에 한해 이메 일로 관련 문서 작성 요령을 사전에 안내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순회영사 가 실시되는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이에 대한 민원인들의 협조를 요 청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순회영사 업무 중에서 눈에 띄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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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은 만 18세가 되는 이중국적 남성의 국적이 탈 신고에 대한 부분이다. 애초 만18세 이중국 적 남성 국적이탈 신고는 3월 말까지 진행되었 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3월 말까지 온 라인으로 신청한 경우에 한해 6월 말까지 방 문처리(순회영사 포함)를 안내해 왔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해당자는 이번 순회영사시 후속 처리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영사관 측은 이번 순회영사 실시를 위해 현 지 한인회,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등과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순회영사 업무 예약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영사민원24(consul.mofa.go.kr) 웹사이트 접속(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공관에 전화로 예약, 415-921-2251, 공관에서 예약 시스템에 입력) ② 비회원 로그인 진행(또는 회원가입) ③ 나의 민원-재외공관 방문예약 클릭 ④ 대상공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선택

⑤ 예약날짜(6.19~20, 토~일)/시간/방문업 무 선택 ⑥ 예약완료 후 예약확인 이메일 출력 또는 휴대폰 스크린샷 ⑦ 순회영사 방문시 제시 또한 순회영사는 6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예정이나 총영사관 측은 사 전 예약량이 많을 경우 종료시간을 연장할 수 있고, 다만 이틀째인 6월 20(일)은 귀임문제로 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고 종료시간 연장이 불과하다고 밝혔다. 순회영사가 열리는 장소는 Pavilion Towers 1, 2851 S Parker Rd., Aurora, CO 80014이다. 총영사관 측은 다음 순회 영사는 7월 6일(화) 에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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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기념 연설(1)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

이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취임 4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국민 특별 연설입니다. (편집자 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기 1년이 남았습니다. 보통 때라면 마무리 를 생각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1년 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낍 니다. 우리는 여전히 위기 속에 있고, 국민들 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 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 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입 니다. 더 당당한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 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임기 마 치는 그날까지 앞만 보고 가야 하는 것이 우 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습니다. 이 토록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줄 몰랐습 니다. 감염병과 방역 조치로 인한 고통, 막심 한 경제적 피해와 실직, 경험해보지 못한 평 범한 일상의 상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어려 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한 것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 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 다. 우리나라가 어느 선진국보다도 방역 모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 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를 가장 빠르 게 회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상상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란 듯이 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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냈습니다.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고난의 기나긴 터널 속에서도, 서로 인 내하며 연대하고 협력했습니다. 세계가 부러 워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위 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오직 국민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지 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정부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견뎌주십시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 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집단면역이 코로나를 종 식시키지 못할지라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만 들 것이고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 다. 빠른 경제 회복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고 일자리 회복,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 해 결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선도형 경제로 의 대전환에 매진하여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 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위대한 국민과 함 께 위기를 박차고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힘 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방역 상황의 불안을 아직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 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 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 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 장 중요한 치명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

도로 낮은 수준입니다. 그동안의 백신 접종과 국산 항체 치료제가 치명률을 낮추는 데 큰 역 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제 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신속한 치료 등 방역의 원칙과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 켜왔고, 국민들께서 경제적 피해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K-방역 이 지금까지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변 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상황이 안 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일상회복의 대장정이 시작되었 습니다. 좀 더 접종이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 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백신 접종에 앞서가 는 나라들과 비교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 투자를 할 수도 없었던 우리의 형편에,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 이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추어 백신 도입과 접 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 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6월 5일 오후 2시 덴버지역 중·고등학생 2021. 4. 12. ~ 5. 28. nuacdenver2021@gmail.com 으로 구글 클래스룸 클래스 코드 요청 후 온라인 신청서 작성 ※ 예상문제는 구글 클래스 가입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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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협의회상 (예선)

※ 2021. 5. 29. 시상 예정

그림택1 (1점)

※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학생 (상위 2명)은 미주 결선대회 진출자격 부여

중·고등학생 ※ 응모일 기준 재학생, 현지 외국인 학생 포함

- 그림작품 및 작품소개

협의회장상

1명

$500.00

협의회 우수상

2명

각 $300.00

협의회 장려상

3명

각 $150.00

덴버협의회 예선대회 1등 (협의회장상) 수상자는 전세계 43개 협의회가 참여하는 종합 결선대회 진출

(한글 200자 내외, 영문 70단어 내외) 이메일 제출 • 제출처 : nuacdenver2021@gmail.com (덴버협의회)

※ 2021. 6. 30. 시상 예정

종합 결선대회

• 디지털파일 형식 * 그 림 : JPG, JPEG, PNG 파일(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제출 / 직접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하여 그리는 방식 모두 가능) • 성명, 소속학교, 학년, 반,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명기 후 제출 • 입상작 저작물의 모든 권한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귀속 (온라인 작품전시관 게재 예정)

대상 의장(대통령)상

1명

$1,000.00

최우수상

2명

각 $500.00

우수상

3명

각 $300.00

장려상

5명

각 $200.00

※ 시상내역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접수 및 문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720 – 691 – 5887 / nuacdenver2021@gmail.com 담당자: 이미옥

간사: 정주석

협의회장: 국승구

2021.4.1~5.31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 속 평화·통일 활동 생활 속 평화·통일 △DMZ와 평화 △남북관계 주요계기별 사업* 등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VS북한 예선전, 세계탁구 남북단일팀 최초결성 30주년, 남북 유엔가입 30주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30주년 등 평화통일 관련 다양한 주제) 자문위원, 재외동포, 현지인 등 제작 동영상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 (제목 및 간략한 설명 포함) Nuacdenver2021@gmail.com (덴버협의회)

※ 2021. 7. 9. 시상발표

대상

1편

$1,500.00

최우수상

3편

$1,000.00

우수상

5편

$700.00

특별상

10 편

$300.00

※ 시상내역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접수 및 문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전화 : 720 – 691 - 5887 이메일 : nuacdenver2021@gmail.com

3분 이상 5분 이내 동영상 (avi, mp4 파일형식 중 선택) - avi, mp4 파일형식 중 선택 (MKV파일 사용불가) - 1920*1080(HD) pixel - 입상작 민주평통 유튜브에 게재

유의사항 ㆍ 브이로그 취지에 맞게 ‘자신의 일상’ 즉, 개인이 주(主)가 되어 촬영하는 것을 원칙 ㆍ 일상을 주제로 만드는 콘텐츠로서 ‘영상의 품질’보다는‘ 친숙함’ 을 어필 ㆍ개인의 일상이 아닌 협의회 소개, 사업홍보는 촬영 소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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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특히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수급 불안 정으로 인해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까지 힘을 보탠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 리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 습니다. 3차 접종의 가능성과 변이바이러스 대 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 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하여 추가 물량 확 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접종 속도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목표를 상 향하여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 접종할 계 획이고,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 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 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정부는 대 규모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우리의 의료체 계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국민 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백 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 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 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1년 전 오늘, 세계는 코로나 충격으로 국경이 봉쇄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는 등 대공 황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의 한 가운데 있었습 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타 격을 받으며 실물경제와 금융이 함께 위축되 는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기업 활동과 영업의 제한으로 대량 실업 사태가 뒤따르는 초유의 경제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1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과 함께 경제 위 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 습니다. 위기에서 탈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 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 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 늘, 같은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OECD 어느 나 라보다 빠르게, 이미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위 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국민 여러분께 보 고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 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 꿋꿋이 견디며 이뤄 낸 성과입니다. 가계와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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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되어 이룩한 국가적 성취이며 국민적 자부 심입니다. 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4월까지 수출 실적이 역대 최 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가 살아나고, 경제 심 리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호전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먼저 알 아보고, 국제기구들이 우리의 성장전망을 일 제히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4% 이상의 성장전 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 겠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 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적 극적 확장 재정으로 경제 회복을 이끌고, 방 역 안정에 맞추어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겠습니다. 선제적인 기업투자 를 적극 지원하고, 특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 적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제지표가 좋아졌다고 국민의 삶이 곧바로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기가 불평등을 더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의 온기를 국 민 모두가 느낄 때 비로소 ‘완전한 경제 회복’ 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한 경제 회복 에 이르는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회복입니다.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 이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제 회복 흐름이 일자리 회복으로 연결되도 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 을 두겠습니다. 지난 3월의 고용 회복에서 민 간 일자리 증가가 큰 몫을 차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지털, 그린 등 미래유망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투자 확대와 함께 인재양성과 직업훈련 등을 강력히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규제혁신, 신산업 육성, 벤처 활력 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조선업 등 경기 회복과 함께 고용 확대가 예상

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숙련된 인력들이 적기 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일자리 격차가 확대된 것이 매우 아 픕니다. 특히, 고통이 큰 청년과 여성들에게 각 별한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일자리 예산을 신 속히 집행하면서 추가적인 재정투입도 필요하 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전한 경제 회복의 종착점은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경 제적 불평등 완화를 국가적 과제로 삼고, 출범 초기부터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정책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 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 당 도입, 고교무상교육 시행,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수많은 정책을 꾸준하게 추진했습니 다. 시장의 충격을 염려하는 반대의견도 있었 지만, 적어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이 강 화되고 분배지표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 성 과가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그것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가 흐름 을 역류시켰습니다. 코로나가 할퀴고 드러낸 상처가 매우 깊습니다. 특히 어려운 사람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코로나 격차 속에서 불평 등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코로나 자체로 인 한 직·간접적 피해도 매우 크지만, 코로나로 촉발된 사회·경제의 변화 속에서 승자가 되는 업종과 기업이 있는 반면 밀려나는 업종과 기 업이 있습니다. 일자리의 변화는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과 소상공인, 자 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고용보험 적용 확대, 국민취 업지원제도의 안착을 통해 고용안전망을 보다 튼튼히 하겠습니다. 실시간 소득파악체계를 구축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열고, 체계 적인 재난지원과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는 기 반을 만들겠습니다. 상병수당 도입, 부양의무 자 폐지 등의 정책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코로 나로 가중된 돌봄 부담과 돌봄 격차 해소에 대 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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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브리핑

신규확진자 4만명대로 .. 8개월만에 최저 정점 때 하루 30만명까지 치솟았던 미국 전체 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7일간 평균 4 만 800명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2주 전에 비해 30%가 줄어든 것이고,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감염자 수이다. 지난 5월 12일 현재 미국 전체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3320만 3767명, 사망자는 59만 1298명으 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 주는 총 374만 4570 명, 사망자는 6만 2245명으로 증가했고, 텍사스 주는 누적 확진자 수 292만787명, 누적 사망자 4만 9752명, 플로리다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7만 5747명, 사망자 3만 5867명을 기록했다. 뉴욕도 누적 확진자 수가 207만 3420명, 사망 자는 5만 2338명으로 증가했다. 콜로라도 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을 넘어서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2일을 기

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가 52만 5453명, 누적 사 망자는 6378명으로 늘었다. 카운티 별 누적확진자 수는 덴버 7만 1793명, 엘 파소 카운티가 6만 6538명, 아라파호 카운 티가 5만 9358명, 아담스 카운티는 5만 7906 명, 제퍼슨 카운티 4만 6500명, 웰드 카운티 3만 1395명, 더글라스 카운티 2만 8646명, 라리머 카운티 2만 6171명, 볼더 카운티 2만 3275명, 프에블로 1만 8566명, 메사 카운티 1만 4807 명을 기록했다.

지만 가장 많았던 지난달 13일의 하루 340만건 과 견주면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미국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현저하게 누그러 진 이유는 백신 접종의 확대 때문으로 풀이되 고 있다. CNBC에 의하면 지난 9일 하루 230만회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한 주간의 1 일 평균 접종 건수는 200만회였다. CNBC는 최 근 접종 건수가 안정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요청 화이자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 식 승인을 연방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 FDA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을 요 청한 것은 화이자가 최초다.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 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 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다. 화이자가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을 경우 다른 의약품처럼 백신을 직접 시장에 판매할 수 있 다. 또한 회사나 정부 기관 등이 피고용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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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 인 근거도 마련된다. 현재는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승인이 아닌 긴 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각 기관이 피고용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것을 꺼리 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FDA는 12 - 15살 미성년자에 대한 화 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을 승인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 재닛 우드콕 국장 대행은 오늘(10일) 이번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의 인구 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고, 일상에 좀 더 가

까워지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12 15살 연령층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 19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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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백신접종 완료자 마스크 벗어도 된다... CDC 새 권고안 발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3일 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가 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2차 까지 맞은 뒤 2주가 지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실외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 장은 새로운 권고안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월렌스키 국장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

람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한 후에 마스크를 벗 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 스는 지난 1년 동안 예측 불가한 특성이 드러났 기 때문에 다시 사태가 악화될 경우 현재의 권 고안을 변경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은 "사회의 전 면적 재가동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이번 조치 는 1년 넘는 팬데믹의 재제 속에 지친 국민들에 게 거대한 전환을 알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단한 이정표를 세운 위대 한 날”이라고 반기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일상

으로의 복귀를 위해서 백신접종을 계속해야 한 다며 백신접종을 꺼리는 국민들에게 백신접종 을 다시 한번 독려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A 변이 바이러스, 코로나 보다 위험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캘리포 니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고, 심각한 중병을 일으킬 위험성이 뒤따르고, 항체 작용을 약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현재 캘리포 니아 변이 바이러스가 미 전역으로 퍼지고 있 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는 B.1.427, B.1.429 의 두 종이며, 지난 해 12월 발견된 두 미 전역 으로 확산되어 나갔다. 콜로라도 주 공중보건국은 지난 1월 4일부터 3월 20일까지 콜로라도에서CA 변이 바이러스 B.1.427, B.1.429가 차지하는 비중이 3%, 4% 에서20%, 22%로 5~7배 정도 늘어났다고 발 표했다. B.1.427, B.1.429는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 보다 전파율이 2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알 려졌다. 콜로라도 공중보건국은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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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 B.1.427, B.1.429에 감염된 사람들 중327 명의 표본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11명 증상 정보가 남았다고 발표했다. 이 211 명 증상 정보를 살펴보면 91%가 증상이 발현 됐고, 14%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8명으로 감염자들 중에서 2%에 달 했고,백신을 접종했는데도 감염된 경우는 7명 으로 역시 2%였다. CDC는 콜로라도의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 에 감염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전국 코로나 19 수치에 비해 증상 발현 과 병원 입원 수치 등이 훨 씬 높았다는 결론을 내렸 다. 미 전역에서 코로나 19 에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 은 사람들 중에서 증상이 발현된 케이스는 85%로, 병원에 입원까지 한 경우 는 5%로 조사돼 CA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19’ 보다 더 위험한 결과로

연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최근 ‘코로나 19’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 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된 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백신 접종을 하지 않 은 경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 장 확실한 변이 바이러스 대응책이라고 강조 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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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12세~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승인 콜로라도 주 공중보건환경부(CDPHE)가 12세 부터 15세 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을 승 인했다. 이러한 방침은 FDA가 해당 연령층을 대상으 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한 데 따른 조치이 다. 폴리스 주지사는 “FDA의 결정 덕분에 12 세 이상의 모든 콜로라도인들이 바이러스로부 터 보호받고 대유행을 종식시키는데 훨씬 더

가까워졌다"면서 "1년 넘게 콜로라도의 학생 들은 단지 어린 아이일 뿐이라는 엄청난 역경 을 이겨냈다”라고 발언했다. CDPHE는 현재 학교, 보육시설, 고등교육 시설 에서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을 지적 하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규 감염자 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폴리스 주지사, 공립학교 학습 손실 보완 법안 서명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13일 공립학교 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업 손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기술지원 관련 법안에 서명 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주가 다른 주보

다 훨씬 앞서서 학생들을 교실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민주당 소속의 주 의원인 메그 프롤리치 (Meg Froelich)는 이 법안은 학습 단절을 염 려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

력이라고 발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업 손실에 대한 정확 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생일 파티 총격에 7명 사망 지난 9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각 콜로라도 스프 링스 동쪽에 있는 한 이동식 주택 단지에서 생 일 파티 도중 총기 난사가 벌어져 용의자를 포 함해 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6명의 성인이 숨진 채로 발견됐고, 한 명은 병원으 로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날 파티 에는 생일을 맞은 이의 친구와 가족, 어린이들 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어린 이들은 아무도 화를 당하지 않았고 현재 친척 들에게 맡겨진 상태다. 경찰은 범인은 현장에서 희생된 한 여성의 남 자 친구인 테오도로 마르시아스(28)라고 밝혔 다. ABC뉴스·BBC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한 경찰은 마르시아스가 파티에 초대받지 못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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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경찰은 마르시아스가 차를 몰고 사건 현장에 도착한 뒤 파티에 참석한 이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빈스 니스키 콜로라도 스프 링스 경찰서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끔찍한 사건의 핵심은 결국 가정 폭력”이라며 “마르시아스가 파티에 초대받지 못하자 총격 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르시아스는 여자친구와 1년 간 사귀면서 힘을 과시하고 여자친구를 통제 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가족들은 “마르시아스 가 샌드라 페레즈를 가족 행사에 참여하지 못 하도록 통제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특히 사 건 1주일 전 마르시아스가 여자친구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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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혹시 이 절에 있는 고목들을 백제 공주가 심어 놓은 건 아닐까. 드문드문 있는 부처 꽃과(科)의 배롱나무 거죽은 다른 곳 배롱나무와 많이 다르 다. 나무거죽이 반질하게 윤이 난다. 꽃은 내가 아는 그 목 백일홍 일까. 다시 와서 꽃을 보고 싶 다. 절 집 대리석 담 모퉁이에 서있는 동백은 수 줍게 붉다.. <다음 호에 계속> 이순일 금산사는 부처님을 대웅전이 아닌 미륵전(국보 62호)에 모시고 있다. 이는 삼국시대부터 안성, 충북, 충남, 김제 지역의 국경과 왕이 자주 바 뀌는 혼란을 겪게 되며 백성들은 내세가 아니 라 현세를 많이 믿게 되었고 현세구복인 미륵 신앙을 믿는 데서 비롯되었다 한다. 오늘 이 자 리가 꽃자리이기를 바라는 중생에게 주는 “그 저 그런 듯 무심한 눈”으로 짓는 자비의 표정 을 눈에 담는다 목련은 자리를 잘 잡았다. 지극히 화려한 자목 련은 여백의 미를, 백목련은 겸손한 절집의 풍 경을 더해 준다. 아직 입을 꼭 다문 목련의 꽃 송이가 단단해 보인다. 어린 자목련 몇 송이가 나무 창틀에 기대어 있는 찻집에 앉아 무심에 잠겨본다. 절집에는 물이 흐르는 소리도 의미가 있다고 한 다. 한참 서서 돌돌 흐르는 소리에 귀를 닦는다. 부처는 인간의 모든 오류는 무지에서 오는 것이 라 했다. 만인은 자신이 선이라 믿는 것만을 선 택한다는 소크라테스의 말과 함께 되새김해 본 다. 어느 암자에선가 향내가 날릴 듯한 길을 천 천히 걸으며 하늘을 본다. 전라남도 영광에는 마을 전체가 굴비로 집을 지 었다. 밥집도 기본 반찬이 굴비다. 놀랍게도 굴 비가 많다. 뒷골목에도 굴비 백반 집들이다. 굴 비정식으로 나온 반찬 중 3가지가 쪼그만 굴비 로 튀기고, 굽고, 끓인 것이다. 나도 영광에서 굴 비정식을 먹었다. 영광에서 시작하는 백수해안도로에서 서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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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얼굴을 만나러(2) 다를 본다. 서해에서 보는 일몰은 다를까 싶어 서. 매일을 뜨고 지는 해가 오늘은 바다로 넘 어 들어간다 하니 기를 쓰고 자리를 잡는다. 거 센 바닷바람을 안으며 눈이 시리도록 수평선 을 바라본다. 그 쪽 소행성 B612로 떠나는 해 를 배웅한다. 어린왕자에게 안부를 건넨다. 상 처 없이 피어있는 붉은 동백 한 송이가 석양을 배웅한다. 밤바다에 불려 나가 고즈넉한 동네를 걸으며 발끝에 닿을 듯한 수평선을 더듬는다. 해를 따 라 나간 물자리에는 어느 사이 넓은 갯벌세상 이다. 물을 내보낸 그 자리를 사람들이 탐한다. 뻘 위로 고개를 내밀어 밤 마실 나온 놈들이 홍 역을 치루는 시간이다. 할머니의 망태기에 담 긴 조개는 낼 아침 해장국으로 먹을 지도 모른 다. 고맙다. 전날 일몰을 보겠다는 생각만으로 지나쳤던 길 을 다음날 아침 나와 보니 진달래가 그렇게 예 쁘게 자리를 하고 있다. 반가움에 코끝이 찡한 진달래 사랑. 차에서 내려 산으로 올라 본다. 갓 피어난 여릿한 분홍빛 얼굴의 그녀들이 아 무렇지도 않게 앉아 있다. 앞장 선 두목의 결기 에 찬 결의를 들으려는 그들을 본다. 내가 아는 누구들도 다 거기에 앉아 있다. 그들은 자기 자 리를 비운 적이 없다. 그리고 나의 자리를 뒤 돌아 본다. 고창읍성은 사적 제145호로 유네스코 고창 생 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되어 있다. 읍성은 두 번째 방문으로 인상 깊은 여운이 남은 곳이고 여행자의 마음을 맡겨 봐도 될 곳이다. 이 읍성 만 지키면 왜적으로부터 완전 안전하다는 마 음은 그 읍성 길에 잘 담아져 있다. 적당한 높 이의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밥을 먹고 잠시 쉬 고 작전 회의를 하던 곳일 듯한 정자가 군데군 데 풍경을 돕는다. 맞다. 그 읍성만 지키면 아 무런 걱정이 없었던 언니들이 연분홍빛 치맛 자락을 붙잡고 성 밟기를 했던 그 마음으로 지 나가 보자. 극락왕생과 무병장수를 빌어 본다.

고조할아버지 나이만큼 되었을 벚나무가 장관 이다. 소나무의 키가 성곽 담 위로 훌쩍 올라선 다. 지금은 이런 아름드리 나무들을 가꾸어 공 원을 만들어 사방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곳곳 에 놓인 벤치에 혼자 앉으면 깊은 명상도 사색 도 충분할 것 같다. 이 벚나무가 모두 꽃을 피 워내면 저기 우주 정거장에서도 밤 벚꽃놀이 를 할 거다. 공원 한가운데 오롯하게 자리한 대 나무 군락을 발견한다. 깜짝 놀라울 만한 선물 이다. 어떻게 이런 공원 한 가운데 대나무 군락 이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온다. 비교적 근래에 어느 스님이 조성을 해 놓았다는 기록이 보인 다.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대나무 숲 한가운 데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몸을 숨길만한 공간이 있어 알려지지 않았을 이곳의 특별한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아마도 스님들의 성스러운 법 회도 열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 높이를 가늠하 다가 그만 고개가 하늘을 향하여 젖혀진다. 정 확한 간격으로 마디가 지어져 있는 대나무에 서 말로 할 수 없는 어떤 위엄이 느껴진다. 여 럿 발을 잡았을 대나무 숲이다.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고창 읍성을 뒤 로하고 진한 햇살을 받으며 번잡한 삶의 그 곳 으로 자진하여 발을 옮긴다. < 이순일 >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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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가?

필자가 간혹 듣는 이글스의 수작 ‘Seven Bridges Road’를 들으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눈에 어 른거린다. ‘세븐 브릿지’는 어느 지명일 수 있지만 한때 대 단히 유행했던 카드놀이로 한국에서는 ‘훌라’라 고 부르는 7장으로 된 카드게임의 완성작이다. 미국 남부의 정서는 ‘노동’으로 귀결된다. 1차산업의 근간으로 가장 비옥한 땅의 4모작이 기능한 축복받은 토양 광활한 대지에 끝도 없이 익어가는 곡식... 땀 흘린 자들의 축복을 노래하며 월가의 돈놀이 와 서브프라임같은 사기경제로 미국 경제를 말 아먹기 전 그래도 화폐를 전도지로 만들자는 메 릴랜드의 한 농부가 제창한 ‘In God We trust’같 은 시절이 미국에도 있었다. 그때까지도 분명 땀이 축복인줄 알았고, 윷놀이 처럼 함께 일하는 이웃과 동료와 카드게임을 즐 기며 피곤한 밤을 휴식으로 누리는 문화가 있었 다. 긴장과 리듬의 싱코페이션이 적절히 맞아떨 어지는 서던컨츄리로 밤마다 흥을 돋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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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오로라 경찰국의 코트너이 경사의 오 피니언이 한 한인 웹사이트에 공개되었다. 무 슨 이유인지 원문이 종이매체에 실리지는 않 고 웹사이트에만 공개되었고, 2장의 편지중 한장만 공개되었다. 주 내용은 경찰에서 다루 지 않는 이유는 증거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 았고 경찰의 관할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영리단체의 횡령 건은 주검찰의 소관이라 는 것이다. 하지만 코트네이 경사의 편지에는 어느 곳에 도 카지노에 가서 공금으로 노름을 해도 된다 고 나와 있지 않다. 노인회 공금을 회장 마음 대로 써도 된다고 나와 있지 않다. 즉, 한 경사의 오피니언 레터를 면죄부로 사 용하기에는 좀 의미가 달라지지 않을까? 노인회 총회의 이명진 이사장은 관련 자료를 다시 모두 콜로라도 주 Attorney General의 비영리단체 조사부로 송치시키고, 한번 더 고 발 절차를 시작한다. 노인회 총회의 윤석훈 대행과 이명진 이사장

이 고발한 케이스는 아직 종료되었다는 담당 경찰의 공문이 오지 않았고, 또한 이 사건이 코트네이 경사에게 이관되었다는 기록은 어 디에도 없다. 왜 콜로라도 주 한인 사회에서 자칭타칭 가장 강력하다는 신문사가 노인회 문제에 대해 일 언반구도 없다가 노인회 재판을 앞두고 이 일 을 들고 나올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왜 많은 동포 제현들에게 사건 담당도 아닌 경찰관의 오피니언이 담긴 레터 한 장을 이렇 게 중요하게 다루는 것일까? 노인회 총회의 이명진 이사장은 노인회 사태 와 관련된 이들을 IRS에도 고발했다. 앞으로도 이 비영리단체를 두고 일어났던 오 류와 비리에 대해 관계 당국을 찾아서 지속적 으로 파일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어르신들의 돈이 16차례나 카지노에서 인출되었는지, 공금이 개인 이름으로 무분별 하게 사용된 내용, 돈의 행방, 그리고 계좌에


발행인의 편지

들어오지 않은 돈과 적법하게 보고되지 않은 세금 절차 관련한 오류 등을 경찰관 한 명의 오피니언 레터를 가져와서 면죄부인양 흔들 어 댈 수 있을까? 즉, 관계 당국의 조사가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닐까!? 노인회 경찰 고발 사건의 담당자는 스캇 버지 스이고 그는 아직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언론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모든 내용 을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동포들의 알권리 를 왜곡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설사 경찰 측에서 배정받은 사건을 다른 관계 부처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라고 해도 사건 번 호를 발부한 디텍티브에게서 정식 문서가 전 달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내용의 문서가 나 오든 오즈저널은 그 내용을 확보해 정확하게 보도할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핵심 질문을 해보자. 혐의점을 담당 관서에서 찾을 수 없다면 그것을 ‘무죄’ 라고 부르는 것인가? 법은 상식의 최소한이라고 사마천의 사기를 들어 이야기한 바 있다. 상식적으로 비영리 단체 공금을 세금 보고도 하지 않고, 또한 수 입금의 대부분을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았고, 16차례나 카지노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옳다는 내용이 코트네이 경사의 편지에 담겨 있지 않다. 오로라 경찰 코트네이는 형사 버지스의 상관 이다. 물론 코트네이가 모든 서류를 신중하게

검토를 한 것 같지는 않다. 코트네이 의견에 는 2016년 카지노에서 돈을 인출한 것을 지 적하며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했다. 또 조석 산 씨가 5년동안 회장이었다고 말하고 있으 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코트네이는 조 씨가 회장으로써 은행 계좌를 사용할 수 있는 승인 을 받았기 때문에 돈을 쓴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 내용의 오류는 조석산은 3년간 회장이었 다. 그동안 문홍석 씨가 노인회 회장이라고 보도했던 것들은 다 무엇인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에도 같은 카지노에서 16차레의 현금 인출이 있었던 사실은 간과되었다. 즉, 코트네이 경사가 제대로 모든 서류를 검 토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고발인 측에서 다 시 컴플레인 서류를 송치했다. 또한 지역사 회 모든 정치인과 관료들도 참조로 같이 보 냄으로써 수사가 소홀하지 않도록, 재수사를 요구했다. 스캇 버지스가 돌아오는 대로 관련 서류와 오 류들을 가지고 경찰국에 재검토를 요청할 것 을 시사했다.

들의 꿈이 아직 이민자들의 삶에는 담겨 있 다. 누구의 편을 들 것인가? 남의 집 담을 넘다가 경찰에게 걸리면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부끄럽고 수치스 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기본 양심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수없게 걸렸다고 생각을 한 다면 바로 범죄자의 심리를 갖고 있는 것이 다. 즉, 내가 가진 것이 아닌 공공 자산 운영 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면 미안하고, 부끄러워 해야 옳은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속한 한인사회는 어떠한 가? 이 사람 저 사람 끌어들여 안한 것을 했 다고 하고, 한 것을 안했다고 하면 거기에 속 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아직 땀의 축복으로 사는 것이 근간이 되고 기준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반드 시 보이지 않을까? 남의 것이 내 것이 아니고 옳지 않음을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회가 우리 에게 꼭 올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고발이라는 것은 입장에 따라 다른 시각이 존 재할 수 있어서 경찰에서 조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준다고 해서 그 모든 것을 ‘그래도 된 다’라는 식으로 덮어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독자 제현들은 알고 계실것이다. 콜로라도 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이 사 건에 대해서는 비영리단체의 비리를 어느 부 서에서 어떻게 고발하고 접수하는지 확실하 게 알아서 다시는 저런 지출이 우리 동포사 회의 단체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번주 노인회 PRO재판의 판결이 예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법의 그늘이 어디까지 존재할까? 법으로 밝혀질 일들을 위해 끊임없는 배움이 되고 시금석이 되어 언젠가는 들어맞지 않겠 는가? 법은 상식의 최소한이니까. 땀을 흘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축복하는 나 라 미국. 지금도 남의 것을 토색하지 않고, 땀 흘려 내 가 일한 것을 가지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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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기후에 적합한 텃밭 가꾸기의 기본 ABC 드디어 콜로라도에 봄이 왔다. 오락가락 하는 날 씨를 두고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텃밭과 정원 을 가꿀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콜로라도에서 텃밭 농사와 정원을 가꾸는 일은 “꽤” 어려운 편 이라고 농부들은 전한다. 일단 일조량이 너무 세 거나 충분한 강수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 문이다.

의 번식을 억제시킬 수 있다.

잡초를 잡는 데 가장 자연적인 방법에 대해 농 부들은 뭐니뭐니 해도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뽑 는 것이다. 잡초를 뿌리까지 뽑아내면 이듬해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손으로 잡초 를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대표적인 유기농 방식 이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채소가 종종 꽃을 피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빛이 충분하 지 않거나 물이 부족 혹은 너무 뜨겁기 때문일 수 있다. 토마토의 경우 95도를 넘어가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 이런 상태를 ‘환경 스트레스’라 고 부른다. 식물이 생존하는 데 적절한 환경이 아니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에너지를 갖 지 못하는 것이다.

잡초를 줄이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잡초보다 더 강 한 식물을 심는 것이다. 대부분의 채소들은 잡초 를 이길 수 있다. 채소 모종을 빼곡하게 심으면 채소가 햇빛을 잘 받기 위해 뻗어나가면서 잡초

줄기가 가늘고 길면서 잎이 작은 식물은 콜로라 도에서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다. 가드닝에 좋은 날씨가 비교적 짧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경우에 는 좀더 깊이 심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줄기 를 똑바로 세워주면 된다.

텃밭을 가꾸는 경우 비료를 주어야 하는지에 대 해서도 고민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한 답은 어떤

채소를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당근과 같은 뿌리 채소와 콩 종류는 별도의 비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토마토나 고추 등은 비옥한 토양 환경일수록 잘 자라난다. 또 채소가 자라나는 상태를 살펴 볼 필요가 있 다. 무엇인가 영양소가 부족해 보인다거나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점점 말라가는 게 보인다면 빛 과 물의 양을 살펴보는 것과 함께 비료를 줄 필 요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비료를 줄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식용으로 하는 야채를 키울 경우 안전한 먹거리 를 위해 수확하기 최소 120일 전에 퇴비와 거름 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매년 다른 작물을 심어서 토질 변화를 완 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토양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귀리, 완두콩, 호밀 등의 작물이 도움이 된다. 또는 채소를 심는 위치를 해마다 다르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콜로라도에서 텃밭을 가꿀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너무 일찍 파종을 하는 것이라고 전문 농부들은 말한다. 이들에 의하면 부추와 양파는 일반적으로 2월에 시작하고, 고추는 3월부터 4 월 사이에 시작한다. 토마토의 경우도 4월 혹은 이보다 더 늦은 5월에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박, 오이, 멜론 같은 일부 야채들은 모종을 옮 겨 심는 것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텃밭에서 키운 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는 당연히 야채 세제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물로 헹구 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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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높이는 걷기 운동, 방법은 따로 있다

최근 한국에서 걷기운동만 잘 해도 코로나19 감 염 위험이 많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나와 국제학 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소개되었 다. 해당 연구는 꾸준한 운동을 한 경우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더라도 사망률을 최대 35%까지 낮춘다는 결과도 함께 다루고 있다. 빨리 걷기 를 비롯해 자전거 타기 등도 충분히 운동효과를 보였다. 특히 걷기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에게나 권장되 고 즐겨한다. 기왕이면 운동효과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 보자. 자칫 기껏 들 인 시간과 노력이 허사가 될 수도 있기 십상이 기 때문이다. 우선 하버드 의과대학의 Harvard Health Publishing은 걷기 운동의 목표를 정하라고 권한다. 처음 시작은 하루에 5~20분씩 일주일에 삼사일 정도만 걷는 것이 바람직한데 만약 오래 걷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5분씩 정도로 짧게 나누어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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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서너차례 걷는 것도 대안이라고 제시하 고 있다. 점차 익숙해질수록 한번에 걷는 시간 을 늘려 나가면 된다. 또한 본격적으로 걷기 이 전에 5분 정도 워밍업을 하고, 걷기를 마친 뒤에 는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또 같은 속도로 걷기보다는 일정 시간이나 일 정 거리를 정해서 평소보다 빠르게 걷는다면 운 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즉, 30초간 빨리 걷 다가, 다시 3분 동안은 평소의 속도로 걷고, 다 시 30초간 빨리 걸은 뒤 다시 3분 동안 평소 속 도를 내는 등의 방법이다. 이런 방법이 익숙해 질수록 빨리 걷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나가게 된 다. 빨리 걸을 때의 핵심 방법은 걸을 때 숨이 찰 정도가 되어야 한다. 즉,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오르막 길이나 계단을 오르는 구간을 활용하 는 것도 좋다. 오르막이나 계단을 오르면 허벅 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바람직

하기로는 1~2분 정도를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 는 지형이 걷기 코스에 포함되는 것이 좋고, 트 레드밀 위에서 걷는다면 30초~1분 정도 경사 를 만들면 된다. 워킹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이다. 스틱을 들고 걸으면 팔, 어깨 등의 상체와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많이 이들이 미처 모르 는 부분이 잘 걷기 위해서는 다리 근육 뿐 아니 라 상체 근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상체가 부실하면 걷는 동작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이 로써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근력운동 역시 걷기 운동의 효과를 내는 데 필 요하다.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으면 심폐기 능 위주로만 개선되지만, 근력을 키우게 되면 걷기 운동의 효과가 전신에 나타난다. 신체적 으로 수행이 가능하다면 스쿼트와 플랭크 동작 이 코어 근육과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가 좋다.


라이프 스페셜 또 걷는 동작을 올바로 유지해야 하는데,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발바닥을 땅에 닿는 자 세이다. 발 뒤꿈치부터 땅에 내려놓아서 엄지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을 수 있 어야 한다. 이때 체중은 뒤꿈치에서 발 바깥면, 앞꿈치를 거쳐 엄지발가락 순서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도록 한다. 또 보폭을 평소보다 넓게 벌 리게 되면 운동효과가 높아진다. 적당한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미터를 뺀 정도를 유지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걷기 자세는 가슴이나 머리를 과도하게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릎도 지나치게 곧게 펴서 걷거나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 지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는데, 허리를 뒤로 젖 히거나 팔자걸음 등이 되면 오히려 척추 건강 을 해칠 수가 있다. 팔은 앞뒤로 힘차게 뻗는데, 팔을 흔드는 거리가 앞뒤가 같게 하며 각도는 15∼20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양쪽 무릎 안 쪽이 서로 스치듯이 걸어야 하고, 무릎은 앞으 로 부드럽게 굽히며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여야

한다. 발이 11자가 되도록 유지해야 팔자걸음이 나 안짱걸음을 예방할 수 있는데, 발의 각도는 5∼10도 정도 바깥쪽에서 벌어지게 걷고 발을 땅에 디딜 때 발 뒤꿈치로 디뎌야 한다.

이제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힘차게 걸으며 스트레스도, 비만도 모두 날려보자!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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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유투브강연 을 검색해보세요. <전세계하늘궁방문순례단 총본부> 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사무국장 죠셉김 801-759-2792 유타 Salt Lake City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 뉴저지홍보위원장 박승기 201-400-5618 / 캘리포니아 LA 변호숙 408-242-8931 /텍사스 Austin 박정숙 210-781-3945 / 텍사스 Houston 이현지 832-725-4300 / 네바다 Las Vegas 조영란 206-306-3082 / 조지아 Atlanta 브르노 장 404-729-7575

* 이 광고는 저희 주간오즈저널의 편집 방향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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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인생의 쓴 맛 같은 커피, 마실까 말까? 커피 없이 살 수 있는 현대인이 얼마나 될까? 현 대인이라면 커피를 내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하며 운치를 즐기기도 하고, 미처 깨지 못한 정신 을 차리기 위해 커피부터 찾기도 한다. 커피 없 는 삶은 생각할 수 없다.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전 세계인의 3분의 1이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도 넘 쳐난다. 일부 논문들은 당뇨병이나 치매 등을 예 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처음 커피가 퍼져 나가기 시작한 것도 약리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커피가 의약품으로 사용되었다. 보통 커피 한 잔에는 40~108mg의 카페인이 들 어가 있고, 하루 5~6잔 정도의 커피는 신체에 해 롭지 않다. 건강한 성인 남자는 6시간 정도가 지 나면 섭취한 카페인의 반 정도가 분해되는데 흡 연을 하거나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 경우 분해 속 도가 더 길어진다. 간이 손상된 경우에는 카페인 이 3~4일 정도 체내에 남아 있기도 하다. 커피의 카페인은 인체 내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데, 일단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배설을 돕 는 등 각종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돕니다.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즉, 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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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나 설탕 등을 빼고 마신다면 살도 뺄 수 있 다는 것이다. 천식에도 커피가 도움이 된다. 카페인 성분이 기관지의 점액성 분비물을 마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기침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카페인은 편두 통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일부 연구에서는 미국, 유럽 등 10개 국의 7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4잔 이상 커피 를 마시는 이들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률이 18%나 낮았다는 연구도 있다. 매일 한 잔씩만 마셔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 보다 조기 사망률이 12% 낮았다. 하지만, 커피가 해로운 경우도 있다. 카페인을 과다섭취할 경우 불안, 초조, 불면, 설사, 긴장, 증상이 나올 수 있고 오히려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카페인 자체는 뇌혈관 순환을 촉진시키고 두통을 줄여주지만, 그에 대한 반발로 카페인이 부족하면 두통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반면 인스 턴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서 하루 3잔 정 도로도 유발성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단 한 모금만 마셔도 몸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 다. 심장병, 위장 병, 빈혈이 있는 경 우에도 커피를 마 시는데 주의가 필 요하다. 위산과다 증이 있다면 가급 적 커피를 끊어야 위장병을 고칠 수 있다. 커피가 위벽 을 자극해 위산분 비를 촉진하기 때 문이다. 여기에 위 장과 식도를 연결 하는 괄약근을 느

슨하게 만들어 위산 역류가 일어나고 이로 인 한 속쓰림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연구는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면 위궤양 발병률이 높아 진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만성 장염이나 복통에도 커피를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근경색 발병률 이 2~3배 증가하게 된다는 연구도 있다. 심장 이 예민한 경우에는 심장 부정맥을 유발해 혈 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 카페 인 250mg을 섭취하면 호흡수를 늘리고 1시 간 이내의 수축기 혈압이 10mmHg 상승한다. 하지만, 커피가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 아니라 는 연구도 나오고 있어, 현재까지 커피와 혈압 의 상관관계는 논란 중인 상태이다. 또한 커피 카페인은 콩팥을 자극해 소변량을 늘리고, 이로 인해 탈수 현상이 초래된다. 목 소리가 잠기거나 불안, 흥분 같은 증상도 나온 다. 가임기 여성은 임신이 잘 안될 수 있고, 조 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600gm 의 카페인은 기관지를 확장시킨다. 일부 약품도 커피와 만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코감기약에 사용되는 에페드린, 기관 지협착증약에 사용되는 테오필린, 감기 예방 약에 사용되는 에키네시아는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커피의 부작용 중 가장 빈번한 경우는 불면이 다. 커피만 끊어도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잠의 질이 현저히 다른 것이다. 커피를 마시면 그 부작용으로 잠을 깊이 자기 어렵고, 다음날 피 곤을 느끼게 되서 커피를 다시 찾게 되는 순환 이 반복되면서 점점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 이다. 하지만 이 또한 개인차가 크다. 커피가 숙면에 전혀 방해가 안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 지만 불면을 경험한다면 커피를 다른 차 종류 로 바꿔보는 시도도 유용하다. 인생의 쓴 맛같은 커피, 필요한 만큼 즐겨보 자!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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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알면 더 사랑할 수 있다, 반려견 심리

반려견이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주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가 있다.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취약한 배를 보여준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한다는 표현이다. 특히 반려견 이 배를 보여주는 자세로 잔다면 그만큼 집이 편 안하다는 의미가 된다. 보호자 곁에서 꼬리를 흔 들며 배를 보인다면 배를 만져달라는 애정 표현 을 요구하는 몸짓일 수 있다. 배를 만져주고 예뻐 해 주면 행복감을 느낀다. 반면 다른 개들과 같이 있는 상황에서 꼬리가 말 려 내려간 상태로 배를 보인다면 자신의 서열이 낮음을 인정하고, 복종 내지는 항복한다는 의미 이다. 또는 보호자에게 혼날 때도 이러한 몸짓 을 하는데 이때는 잘못을 인정하고 항복한다는 표현이다. 또 종종 반려견이 등을 바닥에 대고 비빈다면 배 를 보이는 것이기 보다는 등이 간지러워서 하는 행동일 수 있다. 산책을 하다가 바닥에 누워서 뒹 굴면 몸에 냄새를 묻히기 위한 행동이다. 반려견이 고마움이나 애정 또는 만족스러움을 표현하는 행동도 있다. 무엇보다도 반려견이 보호자의 얼굴을 핥는다면 “정말 고마워요” 내지는 “사랑해요”라는 표현이 다. 이와 함께 꼬리를 흔들면서 눈꼬리가 쳐져 있 고 입가가 풀린 표정으로 보호자를 바라보는 것 도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애정표현이다. 이 런 표정은 달리 해석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부드 럽게 미소 짓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람과 달리 반려견이 “휘유우~~” 하는 식으로 한숨을 길게 쉰다면 만족스럽다는 표현이다. 이 런 행동은 밥을 먹은 뒤에 할 수도 있고, 앞발을 포개고 누울 때도 종종 하는 행동이다. 반면, 반려견들도 불만을 표시한다. 반려견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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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를 향해 짖는 행동이 대표적인 불만의 표 현이다. 하품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다는 표현일 수 있다. 상황을 모면하고 싶을 때도 하품을 한다. 만약 혼날 때 하품을 한다면 “그만해요”라는 의사 표현으로 이해하 면 된다. 종종 반려견이 보호자를 가만히 쳐다볼 때가 있 다. 짖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가만히 바라본다 면 뭔가를 원하거나 불만이 있다는 의사 표현일 수 있다. 간식을 달라는 것이거나 산책을 나가 고 싶은 것을 수 있다. 또 반려견이 발을 핥는다면 불안함을 없애려는 행동일 수 있다. 반려견들도 성격이 다 다르다. 일부 반려견들은 부끄러움이 많거나 조용하고 점잖기도 해서 표현을 잘 못하기도 한다. 이런 반려견들의 행동은 좀더 세심하게 살펴줄 필요 가 있다. 우선 보호자가 집에 돌아가도 빤히 쳐다보며 반

가움을 표시하지 않는 반려견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보호자가 자신을 다가오고 맞아줄 것을 기 다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엉덩이를 보호자 에게 붙이고 앉는다면 보호자의 체온을 느끼면 서 무한한 신뢰를 느낀다는 몸짓이다. 이런 경 우 편안하게 쓰다듬어 주면 반려견들이 행복감 을 느낀다. 인형을 갖고 놀면서 으르렁 거린다면 신나게 재 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지 절대로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 종종 꼬리 흔드는 데 인색한 반려 견들도 있다. 이름을 불러도 한두번 꼬리를 흔 들고 마는데 이런 태도는 굳이 사랑을 받기 위 해 과장된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다는 의미이다. 즉, 반려견들의 표현이 적더라도 나름대로 보호 자를 사랑하고 곁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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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레시피

간단한 묵은지 만들기~

간단하게 묵은지로 만들어 놓고 1년 내내 지져 먹을 수 있습니다.

1. 중국마켓에서 파는 baby choi 입니다. 소 금을 좀 많이 뿌려서 2시간 가량 푹 절여줍니 다. 너무 오래 절이면 질겨져서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2. 고추씨, 마늘, 액젓을 넉넉히 넣고 갈아줍 니다. 간은 좀 많이 짜다 싶어야 물러지지 않 습니다. 고추씨는 피자에 뿌리는 고추씨를 사용하면 됩니다. 3. 잘 버무려 줍니다. 4. 공기가 안 통하게 잘 묶어줍니다. 5.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보관하면 됩니다. 날 씨가 따뜻해도 그늘에서 보관하면 1년이 넘어 도 물러지지 않습니다.

6. 드실 때는 물에 씻은 다음에 이틀 정도 물 에 담가 주면 짠기와 군내를 뺄 수 있습니다. 이때 물은 몇 차례 갈아 주어야 합니다. 보관할 때 실온에서 20일 정도 익힌 뒤 냉장고 에 보관하면 군내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감자탕, 된장 자글이 등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묵은 김치로 지져 도 맛이 좋습니다. < Aeja R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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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메이드’ 말 그대로 어떤 주문에 맞춰 물건을 제작하는 것 을 의미한다. 필자 또래의 같은 세대에서는 국어 교과서에 쓰였던 윤오영님의 원작 ‘방망이 깍던 노인’이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된 수필에서 노인 의 일이 주문 제작인 셈이다. 열도에서는 '오더 메이드(オーダーメイド)'라 하 고, 영어권에서는 원래 '매스 커스터마이세이션 (Mass customisation)' 이라고 한다. 주문 제작이라는 의미는 말 그대로 해석하는 것 보다 크게 두 가지 의미로 그 낱말의 뜻하는 바 가 내포되어있는데, 하나는 '이 물건을 당신이 주 문하면 만든다' 즉 주문을 받는 즉시 생산을 시 작해서 주문한 수량만큼만 제작해서 판매한다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의 의미는 '당신이 바라는 대로 어떤 물건을 만든다' 즉 제품 등을 도안을 직접 만들어 파일을 주거나 넣고 싶은 사진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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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알아서 도안을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물건 을 만드는 방식이다. 당연하지만 주문 제작한 물 품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지 않아 동일 용도의 양산품보다 비싸다. 기타에서도 커스텀이라는 말은 특수하게 어떤 군의 사람들을 위해 그들에게 맞춘다는 의미로 많은 음악의 쟝르에서 그 음악에 가장 보편화되 게 특수 제작했다는 의미로 악기 시장에서는 쓰 인다. 록의 전설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는 기타를 커스텀 메이드해서 썼다. 수많은 곡 들을 이 ‘레드 스페셜’로 이름한 커스텀 메이드 로 연주했다. 6펜스짜리 영국에서 이미 단종된 동전으로 거칠 게 연주된 록의 원조가 의미심장하다. Bohemian Rhapsody, Killer Queen, Seaside Rendezvous, Somebody to love 등의 필자는 거의 환 장하는 퀸의 전설의 넘버들을 이 기타를 사용해 서 연주했다. 레드스페셜은 브라이언 메이가 그의 부친인 해 럴드 메이와 함께 직접 만든 일렉트릭 기타이다. 브라이언은 그의 레드스페셜 기타를 종종 Fireplace나 Old lady라는 애칭으로 언급하기도 했 다. 이 레드스페셜을 커스텀 메이드하게 된 원 인이 참 재미있다. 그가 존경하는 기타의 신 살 아있는 전설인 세계 3대 기타 리스트 중 하나인 제프벡의 공연을 보러 갔을 때로 스토리는 거슬 러 올라간다. 제프벡의 앰프 스피커 앞에서 기타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피드백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테크닉에 반한 브라이언 메이는 이와 같은 효과 를 잘 얻기 위한 방향으로 레드스페셜을 커스텀

메이드 디자인했다. 그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 럼 자신과 교감할 수 있는 기타를 원했다. 기타 리스트들은 자기의 몸과 영혼같은 음악의 쟝르 에 아주 적합한 악기를 몸의 일부처럼 소유하기 를 원한다. 필자도 종종 소유한 악기들의 이름을 살아있는 애인처럼 부르곤 한다. 그게 미친 사람 같지만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는 1970년대 초 퀸의 데뷔 이래로 스튜디오 앨범 및 라이브 공연에서 이 기타를 사용해 오고 있다. (브라이언은 1984, 스마일 시절에도 레드 스페셜 기타를 사용했다) "레드스페셜" 이란 이 름은 적갈색으로 칠해진 기타의 색에서 유래 되 었고 "Fireplace"란 별명은 이 기타의 넥이 오래 된 벽난로의 목재를 이용해서 만든 것에서 유래 되었다. 이 내용은 전편 칼럼에서 다룬 바 있다. 보통 일렉트릭 기타들의 픽업들이 병렬로 연결 되어 있는데, 반해 레드스페셜은 픽업들이 직렬 로 연결되었다. 차의 행정기관이 직렬 6기통인 경우 병렬보다 힘이 보태져서 출력이 나오기애 몇 배의 마력 이 더해지는 것처럼 이 말은 픽업들의 출력이 모두 더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픽 업 3개를 모두 On 시킨다면 출력 역시 세 배가 되는 것이다. 레드스페셜의 트레몰로 시스템은 매우 독창적인 것이며 이는 브라이언과 그의 아버지에 의해 디 자인 된 것이다. 강철로 된 칼날(knife-edge)을 이용하여 만들어 졌기 때문에 knife-edge 트레몰로라고 부른다. 트레몰로는 칼날 위에서 움직이며 이는 두 개의 모터바이크 엔진 스프링과 연결되어 있다. 트레몰로 암은 오래된 바이크의 섀들 백으로, 손


잡이는 브라이언 어머니가 쓰던 뜨개바늘로 만 들었다는 것이 이채롭고 특이하다. 이 레드스페셜은 가짜를 일컫는 레플리카 모델 까지 등장해 레플리카 모델을 브라이언에게 허 락을 받고 유수 제작업체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승인된 레플리카는 가격도 엄청나다. We will rock you와 Spread your wings의 뮤직비디오 에서는 오리지널 레드스페셜이 아닌 John Birch 가 만든 레플리카를 사용하였다. 이 기타는 재질이 단풍나무 자연적인 마감으로 그 점이 오리지널과 다르다. 위 두 뮤직비디오는 설원에서 촬영되었고 브라이언은 오리지널 레드 스페셜을 추운 날씨에 노출시키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이 레플리카를 대신 사용하였다. 이 기타 는 파손되기 전까지 공연에서 백업 기타로도 사 용되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타 제작자 Greg Fryer는 1996년과 1997년에 ‘브라이언의 허가’ 하에 3대 의 레드 스페셜 레플리카 모델을 만들었다. 또한 브라이언은 그렉 프라이어가 오리지널 레 드스페셜의 x-ray 촬영을 하여 기타 내부 공간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CAD/CAM 복원을 하도록 했다는 것이 놀랍다. Fryer는 3대의 레플리카 모델에 각각 John, Paul, George Burns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비틀즈의 두 멤버인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이름과 미국 유명 코미디언인 조지번스의 이름 을 딴 것이다. 3대의 기타 중에서 John과 George Burns는 브 라이언 소유가 되었고 Paul은 Fryer자신이 소유 하였다. John과 Paul이 오리지널 레드스페셜과 동일하게 제작된 반면 George Burns는 보다 강 한 톤을 위해 뉴기니산 로즈우드 지판이 적용되 었다. John은 브라이언의 메인 백업 기타로 스 탠다드 튜닝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George Burns는 라이브 공연 때 6번 줄을 한음 낮춘 드 롭 D 튜닝 세팅을 하여 변칙튜닝으로 Fat bottomed girls와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독 창적으로 연주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는 공산품들이 범람해서 장인의 만든 커 스텀메이드는 그 시장성과 가치를 인정받는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찾으려고 노력만 하면 웬만 한 주문 제작은 거의 찾을 수 있다. 꽃, 식품, 농산

물, 나아가 약도 주문 제작 할 수 있다! 개인이 쓸 실용품이나 취미 용품부터 기업이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정밀품(ASIC 등)까지 폭이 매우 넓고 주문부터 생산까지 기업이나 공방 등 마다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주문 제작은 반 드시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공식이 없 다. 품질과 A/S도 마찬가지. 주문 제작으로 만들었 다고 반드시 기성품보다 품질이 좋으리라는 보 장은 없다. 인연 없는 사람에게 피해를 보는 것은 진실 없 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은 벌이 다 -법정 스님 아소우 미코토 작. 교토 변두리에 모여 사는 각 종 직인들의 이야기 '골목길 연가'에서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다 커스템메이드에 종사하는 장인 들이다. 이 골목의 이야기들의 서술을 감상할 때 면 지난 날의 우리네 변두리의 감성이 유리알처 럼 감돌아 일어난다. 방글라데쉬의 유명한 커스텀메이드 골목에도 가 내수공업으로 빚어진 예술에 가까운 좋은 상품 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고리대금업자들의 착취 로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대를 물리는 갑바치 같은 정교한 기술들이 빚에 허덕이는 아이러니 를 연출했다. 2007년의 노벨상의 영웅 무하마드 유누스는 소 액 대출로 그라민 뱅크의 기적을 창출해낼 때 이 들의 뿌리 깊은 구조를 사회적 기업으로 타결해 낸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로 말미암아 천문학적 규모의 예술적 공예품 시장이 그 가치를 더하게 되었고 모두가 가난의 굴레 속에서 에술 혼을 지켜내어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다. 커스텀 메이드는 그 가치를 눈여겨 보고 알아 줄 때 가치가 다시 생겨나고 제 3의가치를 창 출해낸다. 그렇게 생겨난 가치는 모든 역경의 대물림을 타 파한다. 듣기만 해도 신나는 기적과 같은 일이 다. ‘그라민 뱅크이야기’라는 사이다 같은 책도 소개해본다. 약재(藥材)만 해도 그렇다. 옛날에는 숙지황(熟 地黃)을 사면 보통 것은 얼마, 윗질은 얼마, 값으 로 구별했고, 구증구포(九拯九暴)한 것은 세 배 이상 비싸다.

구증구포란 아홉 번 쪄내고 말린 것이다. 눈으로 보아서는 다섯 번을 쪘는지 열 번을 쪘는지 알 수 가 없었다. 단지 말을 믿고 사는 것이다. 신용이 다. 지금은 그런 말조차 없다. 어느 누가 남이 보 지도 않는데 아홉 번씩 찔 이도 없고, 또 그것을 믿고 세 배씩 값을 줄 사람도 없다. 옛날 사람들은 흥정은 흥정이요 생계는 생계지 만, 물건을 만드는 그 순간만은 오직 아름다운 물 건을 만든다는 그것에만 열중했다. 그리고 스스 로 보람을 느꼈다. 그렇게 순수하게 심혈을 기울 여 공예 미술품을 만들어 냈다.-운오영 작 수필 ‘ 방망이 깍던 노인’ 중에서.. 이 수필에서 의정부로 가는 차 시간에 쫓겨 퉁 명스런 장인이었던 동대문 처마 밑의 방망이를 깍던 노인의 지독한 프로페셔날리티를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아둔함을 탓했던 그 이야기.. 그렇게 퉁명스럽게까지 지켜내려 했던 예술혼 이 가난한 시절이었지만 울내 사는 이야기이었 을 것이다. 필자는 하나하나 독창적이게 만들어진 커스텀 악기들을 좋아한다. 핇자의 기타 중의 거의 커스 텀 모델이 아닌 기타가 없다. 그 이유가 커스텀을 들고 뻐기려는 자존감이 아 니라 소중하게 만들어진 독창적인 유일함이 좋 아서이다. 모든 사람에게 그 유일함이 있다. 우리 모두가 커 스텀 메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한 명도 같은 사람 이 없다. 거기서 오는 이질감도 극복하고 이해력 과 배려로 무장하는 인간관계가 필요도 하지만, 그렇게 고귀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새삼 소중하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한사람 한사람 과의 만남이 소중하지만 지침도 함께 온다. 다 일률적이지 않아서 오는 곤비함도 있다. 그러나 그 한사람마다의 살아있는 의미가 더 큰 요즘을 지나고 있다. 커스텀 메이드된 깁슨 허밍버드 퍼거슨에라가 결코 돈에 쫓겨 팔리지 않도록 부여잡고 애쓸 뿐 이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결코 보내는 일이 없도 록.. 가난한 악쟁이의 슬프고 힘겨운 날개짓을 계 속될 모양이다. 오늘 아침 커피가 유난히 지친 필 자의 입맛에 쓰기만 하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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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국제언어서비스 720-937-7570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 (Tom Kim) 917-331-9105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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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H 마트 (웨스트민스터 점) 720-287-534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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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스킨케어 동호회 경복고등학교 동창회 303-859-2536 경희대 건공과 78학번모임 720-532-3896 고려대학교 교우회 303-997-2462 낚시동호회 720-345-7119 대광고등학교 동문회 720-937-7298 덴버한인테니스 동호회 303-827-5839 바둑동호회 720-975-4120 사진동호회(이형철) 720-608-8660 서울대학교 동문회 719-321-9989 스프링스 골프동호회 719-231-3012 스프링스 낚시동호회 719-339-3333 스프링스 볼링클럽 719-231-3012 스프링스 탁구동호회 719-351-3818 스프링스 한미축구회 719-332-0372 야구동호회 303-261-7716 영월엄씨 종친회 303-489-6275 육군3사관동문회 303-618-5255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 303-779-4631 쥬빌리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720-232-5880 콜로라도 사진 동호회 303-324-7783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720-202-1332 콜로라도 해병 전우회 303-257-8065 클럽 70’s 골프 303-726-2367 킥커스 축구동호회 720-227-4241 탁구동호회 303-960-8158 탁구사랑동호회 215-470-2664 한인 덴버 축구클럽 720-933-0610 ROTC 문무회 303-667-0990 콜로라도 한인 볼링협회 303-625-3214 IT 개발자 모임 https://open.kakao.com/o/gVOdfeA 볼더 실내 축구 kicolorado@hotmail.com 스키,보드 동호회 reup-snow.com 콜로라도 문인협회/시인협회 720-278-9021

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케헵 메디컬 클리닉 303-954-0058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김경숙 보험 720-371-1621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신동윤 종합보험 303-557-4020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스시쇼 720-935-6559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융자/은행 급한융자 866-611-8710 덴버 파이낸셜 303-955-3000 션심 융자 303-621-4919 심소연 융자 720-508-0064 우리은행 720-398-9590 이성선 융자 303-306-7555 타미윤 융자 720-979-5486 프로액티브 파이낸셜 303-953-1371 BANK OF HOPE 213-637-9639 CAA 융자 720-771-2464 CBB 은행 303-520-7867 OPEN BANK 720-936-4492 Pacific City Bank 303-905-1181 Promise One Bank 720-236-5424 United Fidelity Bank – Aurora 303-343-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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