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May 4th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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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th Week 2021 / 105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시사 스페셜

720-845-2784

1. 귀한 손님 '문재인 대통령', 미국을 감동시키다 2. 모더나 백신 12세 이상 안전성 확인 3. 콜로라도 체육회 제2기 취임식 60여명 참석 펜데믹이후 콜로라도 체육회 첫 행사

719.637.4909 720.291.9436

303-745-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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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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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May 4th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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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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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체육회 제2기 취임식 이한원 2대 회장 추대 -바비킴 이사장 대통령 사회봉사상, 평생공로상 수상 -민주평통 제20기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APDC, “아시안 혐오범죄 도와드립니다” -월드옥타 덴버지회, 최준경 회장 취임 -오로라에 소녀상 기념 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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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정신 건강 응급 상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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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모더나 백신 12살 이상 안전성 확인 -CDC, “마스크 착용 부끄러운 일 아니다” -일부 젊은층,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장 이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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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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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귀한 손님 ‘문재인 대통령’, 미국을 감동시키다 -문재인 대통령 방미,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다 -미사일 지침 42년 만의 종지부... 미라클 코리아의 초석 -역동적인 21세기 교통 시스템 프로젝트, 콜로라도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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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사랑..그 이름에 꼭맞는 것보다 더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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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바이든 사회인프라 예산 1조 7천억 달러로 축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회인프라 일자리 방안의 총 규모를 2조 2500억달러에서 5500억달러나 줄인 1조 7000억달러로 수정제안하고 나서 초당적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4차 현금지원부터는 실업률, 소득, 빈곤율 등에 따라 자동 지급하는 자동안정화장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민주당 의원들이 지지하고 나서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두가지 인프라방안은 6월 중 윤곽을 드러내고 7월과 8월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 & 렌트비 급등 코로나 사태에서 탈출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매매와 렌트가 각각 15년, 10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20대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에13.2%나 급등하며 2005년 12월 이래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피닉스는 20% 인상으로 1위를, 샌디애고가 19.1%로 2위를, 시애틀, 보스턴, 플로리다 탐파에 이어 덴버, LA, 달라스가 13.4%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작년 대졸자 절반, 1년 넘게 구직중 2020년 대졸자들 가운데 31%가 아직까지 취업을 하지 못했으며, 14%는 학사학위가 필요없는 직종에 임시로 취업했으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뉴욕연방은행은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4.7%로써, 최근 대졸자 실업률은 7.2%로 미국전국 평균 6.1%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이버 시큐리티와 같은 일부 업종에서는 일자리를 열려 있는데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미국, '여행금지' 국가에 일본 포함시켜 미 국무부는 지난 24일 여행권고 수준을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로 높였다. 국무부는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발표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코로나19가 매우 높은 수준을 뜻한다"면서 "일본 전역에서 미국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가 시행 중"이라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미 국무부가 여행금지를 권고한 국가는 이날 일본과 스리랑카가 추가된 것을 포함해 모두 150여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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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회담, 역대 최고의 성과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공동 목표로 채택하고, 미사일 지침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반도체 등 핵심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 강화 방식으로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 공급망 연계를 강화시켰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를 지난 26일(현지 시간) 여야 5당 대표에게 소개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낙연 전 총리, "한미워킹그룹 재검토해야"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 26일 (현지 시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으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대화와 한반도평화통일 가기 위한 여건 조성에 한국의 역할 인정한 것은 큰 소득이며 앞으로 우리(한국)가 더 많은 주도력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한미 양국간 남북관련 실무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에 대해서는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 총회 개막 '현 팬데믹 종식과 예방'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가 제74차 회의를 지난 24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현 팬데믹의 종결, 그리고 예방: 함께 만드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세계'를 주제로 하며, WHO의 19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시 WHO의 역할 등 70여 개 안건이 논의된다.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위해 "우리가 희생" 발언 논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론이 일고 있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가 희생을 치러야 한다"고 지난 22일 국제하키연명 온라인 총회에서 발언했다. 교도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언급한 '우리'에 일본인이 포함되는지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없지만 '희생'이라는 단어가 일본 국민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베버리힐스 24살 남성, 비트코인으로 살인 청부 LA 거주 24살 남성이 사귀던 여성을 살해해달라며온라인 살인 청부업자에게 비트코인으로 1만 3,000달러를 지불했다가 함정수사에 나선 연방수사국, FBI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동안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범죄 수단 악용 가능성이 지적돼왔지만 경제 범죄가 아니라 살인 청부 같은 강력 범죄에도 사용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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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체육회, 제2기 취임식 이한원 2대 회장 추대 펜데믹 이후 콜로라도 체육회 첫 행사 열려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가 두번째 임기 를 시작하는 첫 행사로 제2기 취임식을 가졌 다.

특별히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송민호 재미체 육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사절 역할과 상 급단체로서 대한체육회 공로패를 전수했다.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참석인원의 만장일 치로 연임이 확정된 이한원 회장의 2대 회장 취임식을 겸한 미국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대 통령 사회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시상식, 대한체육회 공로패 전수 식이 있었다.

축사로 마이크 코프만 시장과 베키 호건 후보 가 나서 오로라 내에 15개의 경기단체가 있는 마이너리티가 존재하는 것이 경이로우며 300 명 이상의 선수단을 확보한 체육회를 자랑스 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차레로 주활 회장, 정선우 회장, 정주석 간사 등이 한인사회 단체들을 대표하여 축사를 이 어갔으며 다음날 취임식 일정 준비로 참석을 못한 최준경 월드옥타 덴버지회 신임회장은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 행사에는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을 비 롯한 베키 호건 시의원 후보, 정선우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 정주석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간 사, 이명진 노인회 이사장, 이승우 참전용사비 건립위이사장, 박노복 록키만운틴 라이온스클 럽회장, 주 활 교역자협의회장, 한기표 국제통 역사무소장, 김미혜 시스터시티 위원, 장기성 노우회재단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 를 빛냈으며, 체육회 경기단체 협회장들과 상 임이사회 이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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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에 속개된 체육회를 구성하는 최고의 의 결기관인 대의원 총회가 그 막을 올렸고, 전 원 만장일치로 이한원 회장을 2대 회장으로 승 인했다. 또 전 축구협회장 권승준 씨의 퇴출 건도 상 임이사회 의결대로 만장일치로 의결되어 축구

협회는 공석이 됐다. 대부분의 임원 임기가 그 대로 연임되고 몇몇 경기협회장만 그 임기가 교체되었고,15개 경기단체가 그대로 존속되었 고, 대의원은 그대로 승인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대통령 봉사상 인증기관으 로서 인가를 받아내는 기염을 토한 체육회가 대통령 봉사상을 선정하고 포상했다.콜로라도 한인단체 역사상 처음 있는 쾌거이다. 이 소 식을 통해 많은 봉사인력을 국가원수의 이름 으로 인정하고 포상하는 최초의 단체가 됐음 을 선포했다. 이번 대통령 사회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평생공로상 / Long Life Award 바비 킴 / BOBBY KIM * Gold Medallion Adult: Alexander Um Young Adult: 김하은 Ha Eun Kim 김지호 Jiho Kim


한인타운 소식

* Silver Medallion Young Adult: 나탈리 홍 Natalie Hong * Bronze Medallion 장군 Peter Kun Chang 신영민 Jonathan Shin 조하은 Heather Haeun Cho 금예린 Elise Yaelynn Keum *단체상 / Group Award 콜로라도 테니스 협회 Korean Tennis Colorado Club (협회장 김성열) 콜로라도 탁구협회 Korean Table Tennis Colorado Club (협회장 김희석) 시상에는 마이크 코프만 시장과 베키 호건 후 보가 수고했으며, 평생공로상 바비킴 대사범 에게는 이한원 회장이 선배를 예우하며 직접 시상하여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콜로라도 체육회 임원단(이사회)으로는 회장 이한원, 부회장 엄찬용, 여성부회장 김미혜, 부 회장 서성기씨가 재임했으며, 사무총장 조영 상, 경기이사(경기협회단장) 김준홍, 행정간사 김장석, 감사 이준우, 감사 엄민용, 재무이사 신양수, 기획이사 장우식, 홍보이사 금요셉, 상 임이사 이승우, 상임이사 타미윤, 상임이사 송 승근, 상임이사 이왕록씨가 연임했다. 콜로라도 체육회 대의원으로 각협회장들이 재 임명되었다 명단은 아래와 같다. *콜로라도 테니스 협회 (김성열 협회장)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클리프 홍 협회장) *콜로라도 탁구 협회 (김희석 협회장) *콜로라도 농구 협회(아놀드 킴 협회장) *콜로라도 소프트볼 협회 (크리스 성 협회장) *콜로라도 펜싱 협회(김장석 협회장) *콜로라도 야구 협회 (윤동화 협회장) *콜로라도 스키 협회 (최승호협회장) *콜로라도 수영 협회 (김준홍 협회장) *콜로라도 씨름 협회 (공석) *콜로라도 당구 협회 (이동우 협회장) *콜로라도 골프 협회(신양수 협회장) *콜로라도 볼링협회(현승철 협회장) *콜로라도 배드민턴 협회(조성인 협회장)

이 임명장은 김준홍 경기협회단장이 대표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한원 회장의 취임사와 인사로 대단원

의 막을 내렸다. 펜데믹을 감안 빠르고 간단한 식순으로 깔끔하게 식을 마감한 체육회는 식 마저 역동적으로 치뤄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OZ MAGAZINE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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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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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바비 킴 노우회 이사장, 대통령 사회봉사상 수상 평생공로상 부분 인정받아

노우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바비 킴(한국 명 김웅경) 대사범이 콜로라도 한인회 2기 출 범식에서 미국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대통령 사회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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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이한원 체육회장이 운영하는 한리 태권도 체육관 오로라센터에서 거행된 시상 식에서 PVSA인증 기관인 콜로라도 체육회의 추천으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과 시의 원 후보 베키호건이 지켜보 는 가운데 60여 명의 동포 들의 축하와 콜로라도 한인 회 정선우 회장, 한국전 참 전용사비 건립위원회 이승 우 이사장, 라이온스클럽 록 키마운틴 박노복 회장, 콜로 라도 주 한국노인회 이명진 이사장, 한인요식협회 이동 우 회장, 민주평통 덴버협 의회 정주석 간사 등 많은 단체 임원진들의 단체들의 축하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이한원 회장은 이번 대통령

사회봉사상 평생 공로상을 선정한 기준을 발 표하면서 “바비 킴 이사장이 그동안 콜로라도 체육계에서 많은 역할을 수해하고 그 누구도 비교되지 않을 업적을 쌓아 왔다”고 강조했 다. 이어서 이 회장은 “바비 킴 이사장이 체육 회의 인증기념 초대 공로상을 수상하기에 가 장 적합한 인물이라도 판단했으며, 체육계 또 한 선배를 잘 모시고 후배를 잘 이끄는 모본을 보이기 위해 이 상의 선정의 기준을 정했다” 고 피력했다. 고수회의 일원인 김웅경(영문Bobby Kim)대 사범은 1942년 4월 25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384-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본적은 인 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이고, 1968년 2월 지 금의 고려대학교(전신 우석대)를 졸업 하였 다. 1969년 1월에 도미하여 1969년 10월부터 1979 년까지 10년동안 미 공군 사관학교 태권 도 교관을 역임했다. 이후 덴버 시 경찰국 경찰


한인타운 뉴스 학교 태권도 사범을 1970 년대 초에 겸임하였 으며, 오로라 시 경찰국 경찰학교 태권도 사범 도 같은 시기에 역임했다. 1970 년대 초부터는 Colorado School of Mines , Colorado University, Colorad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Denver, C.U. Denver Campus, Metropolitan College, Douglas County Public Schools 등에서 태권도 사범 과 강사로 지냈다. 또한 바비 킴 이사장은 덴 버에서 처음으로 미주 무덕관 형제회(Pan Am Moo Duk Kwan Society)를 시작한 인물이다. 아울러 바비 킴 이사장은 제 5대 콜로라도주 한인회 이사장을 지냈고, 1992년 12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제15대 콜로라도 주 한인 회 회장, 제 6기 해외 평통 자문위원, 제 10 기 해외 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한국 영 화 배우 협회 명예 회원(미국시민권 소지자) 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킴 이사장은 영화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1970년대에 수 편의 한국 영 화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고, 두 편의 미국 영 화에서도 주연 타이틀을 맡았다. 이 외에도 다 수의 영화에 특별 출연했으며, 제작자로도 활 동하면서 미국 영화 두 편을 개봉관에 붙이기 도 했다. 인도네시아 영화 ‘댕고라 키탐(나르는 호랑 이)’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고, 1980년도에 한 국 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으로 수입해 극장에 서 상영한 바 있다. 바비 킴 이사장은 홍콩 배 우 라 열과 함께 영화 ‘왕룡(Deadly Kick)’에 출연했다. 콜로라도에서는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푸 에블로 등의 극장에 영화를 배급했고, 텍사스 의 샌 안토니오, 엘파소, 코푸스 크라이스트 및 오클라호마 시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극장 들의 스크린을 장악했다. 이때부터 바비 킴 이 사장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한류의 씨앗이 뿌 려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미 동남아나 유 럽에 많은 한국 액션 영화를 배급한 장본인이 기도 하다. 바비 킴 이사장은 수상이나 인증 경력도 화려

하다. 덴버 경찰국 명예경위(Honorary Lieutenant), 텍사스의 휘치타 폴 시와 뉴 멕시코 의 앨버커키 시의 명예 시민으로 추대되기도 했고, 1994년 12월에는 대한민국 외무부 장관 표창패를 수상했다. 2003년 10월에는 한국 새 마을 운동 자문위원 등으로 선정되고 서훈하 는 등 후배들로부터 귀감이 되어 왔다. 또한 바비 킴 이사장은 한국 태권도 사범으로 는 처음으로 2013년 7월 17일 미연방 의회에 서 당시 하원의원이던 마이크 코프만으로부 터 Congressional Record(Proceedings and Debates of the 113th)를 수여했다. 미국 이 민 전 대학생 시절 주한 미 육군에서 태권도 사 범을 지냈으며, 당시의 공로가 미의회에서 인 정된 것이다. 현재 바비킴 이사장은 미주 태권도 및 무예 고 수 총연맹 명예 총재이며, 2021 년 현재 노우 회 재단(KSCA Foundation)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의장님 저는 콜로라도 오로라의 한국에서 태어난 김웅 경 사범님을 인정하기(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 리에 섰습니다. 김 사범님은 ‘바비’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게 알려 졌습니다. 선생님과 1970년대 배우로 무술계에서 친숙한 명칭이 되었습니다. 김사범님은 1964년부터 1979년까지 우리 군의 예비 특별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1942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김사범님 은 대학에서 태권도 교사로 있는 동안 비무장지 대에 주둔 한 미합중국 군대 보병 2사단을 위해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사범님은 공부를 마치면서 한국에 있는 미국 부대를 가르치고 이내 1969년 졸업을 했습니다. 김사범님은 미국으로 와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미 공군사관학교 장교 후보생들에게 태권도 의 길을 가르칩니다. 김사범님의 공군사관학교에서의 임기는 1979년 에 종료 되지만 그의 한국 무술에 대한 지식을 콜

로라도에 있는 문하생들과 지금까지 나누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곧 미국 시민이 된 후 바비김사범님은 1975년에 유명한 19편의 영화에 걸출한 경력을 쌓습니다. 김사범님은 자신의 경력 을 통해 미국 과 한국 모두에서 액션과 무술 장르에 하나의 존재가 되 었습니다. 김사범님은 활동하는 동안 많은 멋진 액션 스타 들과 함께 화면을 공유했으며 심지어 1989년 한 국 무술 영화 '어니와 바비김사범‘ 에서 빛나는 자신의 캐릭터로 출연합니다. 바비김 사범님은 자신의 삶 전반에 걸쳐 역할 모 델 및 지역 사회 지도자로 봉사했습니다. 바비김 사범님의 우리 나라 에 대한 특별한 봉사 는 아메리칸 드림의 증거이며 우리는 우리의 모 든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 각 해야합니다. 의장님, 바비김 사범님이 우리 군과 세계무대의 영화시장에서 일생동안의 업적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013년 7월 17일 수요일의회의 기록. 하원의회 의원 마이크 코프만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OZ MAGAZINE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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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민주평통 제20기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제 19기 자문위원의 임기가 2021.8.31, 자로 만료 됨에 따라 제20기 자문위원(임기: 2021.9.12023.8.31) 위촉을 시작했다.

와 별도로 ‘재외동포 참여공모제’를 시행하여 직접 민주평통사무국에 신청하는 절차도 있으 니, 관심있는 경우 포스터 및 해당 안내자료 를 참조하여 직접 공모에 참여해야 한다.

민주평통은 재외동포로서 민족의 평화·통일 의지를 성실히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의 인사를 제20기 해외 자문위원으로 모집하 고 있다(별첨1 추천 대상 및 제한사유 참조). 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에 관심 있는 경우 신 청서식(별첨2)을 작성해 오는 6월 9일(수)까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으로 송부(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추천 대상은 다음과 같다. ▪ 평화통일에 관한 동포사회의 여론 형성 및 수렴, 자문 및 건의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 ▪ 평화통일 관련 분야 활동가 또는 연구자 ▪ 동포단체 구성원 ▪ 청년단체 인사 또는 청년 관련 활동가 (2~3세대 적극 추천) ▪ 여성단체 인사 또는 여성 관련 활동가 ▪ 한글교육기관 관련 인사 ▪ 동포 청소년의 평화통일에 관한 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 ▪ 거주국의 지지·협력, 거주국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 ▪ 평화공공외교를 수행할 수 있는 활동력을 갖춘 인사 ▪ 그 밖에 평화통일에 관한 범민족 적 의지와 역량 결집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특히 여성 및 청년(45 세 이하)들의 많은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 혔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자문위원 후보자 카드 및 활동 동의서 ➤경찰청 신원조사용 제출자료 3종 (신원진술서, 여권사본, 해외범죄기록증명원) ➤자문위원 등록용 사진 신청서와 자료를 보낼 곳은 주소: 3500 Clay Street, San Francisco, CA94118이며, 관련 문 의: 415-921-2251(민주평통 20기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담당)으로 하면 된다. 오는 6월 9일까지 총영사관에 원본서류가 도 달 또는 제출/전달되 어야 하며, 부득이한 사 정으로 기한 내 접수가 불가능할 경우에 한해 6월 9일(수)까지 우선 이메일(sfkoreancg3@ mofa.go.kr)로 보내면 된다. 이런 경우 사본 접수도 가능하나, 이 경우에도 6월 14까지 원 본이 공관에 도달하면 된다. (가능한 총영사 관에 연락하여 본인의 제출서류가 기한내 접 수되었는지 확인힐 필요가 있다.) 한편, 위의 내용 중 재외공관을 통한 추천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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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드물게는 추천을 제한하거나 위촉 결격 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공무원(임기제 공무원,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등 포함) 단, 연구직 공무원, 교육 공무원 (교수, 교사)은 추천 가능 ▪공·사생활의 불성실로 동포사회 물의 및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 ▪부적절한 업소를 운영하거나 조직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인사 ▪조직 또는 업체를 부적절하게 운영 하여 거주국과의 마찰을 초래한 인사 ▪정파적 이해관계로 평화통일 활동

을 저해하는 인사 ▪최근 5년 이내 민주평통 제16조 제2항 제2호 관련으로 ‘해촉’된 인사 ▪추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체류할 여건을 갖추지 못하여 해당 지역 민주평통 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인사 ▪여행‧관광비자 자격으로 체류하는 경우에는 자문위원 위촉 불가 ▪부부, 부모자녀, 형제자매가 동일 협의회에 추천된 경우 1인만 위촉(예외없음) ▪동일단체, 회사 등에서 소속인사를 다수 추천하는 것은 지양 ▪신원조사 회보 결과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인사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2021년 6월 5일 오후 2시 덴버지역 중·고등학생 2021. 4. 12. ~ 5. 28. nuacdenver2021@gmail.com 으로 구글 클래스룸 클래스 코드 요청 후 온라인 신청서 작성 ※ 예상문제는 구글 클래스 가입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nuacdenver2021@gmail.com / (720) 691-5887 2021. 4. 5. ~ 5. 19.

최우수상 : $500 (1명) 우 수 상 : $300 (1명) 장 려 상 : $200 (3명)

△ 한반도 평화·통일, △ 남과북 최고의 순간, △ 평화와 통일미래, △ DMZ와 평화, 중

덴버협의회상 (예선)

※ 2021. 5. 29. 시상 예정

그림택1 (1점)

※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학생 (상위 2명)은 미주 결선대회 진출자격 부여

중·고등학생 ※ 응모일 기준 재학생, 현지 외국인 학생 포함

- 그림작품 및 작품소개

협의회장상

1명

$500.00

협의회 우수상

2명

각 $300.00

협의회 장려상

3명

각 $150.00

덴버협의회 예선대회 1등 (협의회장상) 수상자는 전세계 43개 협의회가 참여하는 종합 결선대회 진출

(한글 200자 내외, 영문 70단어 내외) 이메일 제출 • 제출처 : nuacdenver2021@gmail.com (덴버협의회)

※ 2021. 6. 30. 시상 예정

종합 결선대회

• 디지털파일 형식 * 그 림 : JPG, JPEG, PNG 파일(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제출 / 직접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하여 그리는 방식 모두 가능) • 성명, 소속학교, 학년, 반,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명기 후 제출 • 입상작 저작물의 모든 권한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귀속 (온라인 작품전시관 게재 예정)

대상 의장(대통령)상

1명

$1,000.00

최우수상

2명

각 $500.00

우수상

3명

각 $300.00

장려상

5명

각 $200.00

※ 시상내역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접수 및 문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720 – 691 – 5887 / nuacdenver2021@gmail.com 담당자: 이미옥

간사: 정주석

협의회장: 국승구

2021.4.1~5.31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 속 평화·통일 활동 생활 속 평화·통일 △DMZ와 평화 △남북관계 주요계기별 사업* 등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VS북한 예선전, 세계탁구 남북단일팀 최초결성 30주년, 남북 유엔가입 30주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30주년 등 평화통일 관련 다양한 주제) 자문위원, 재외동포, 현지인 등 제작 동영상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 (제목 및 간략한 설명 포함) Nuacdenver2021@gmail.com (덴버협의회)

※ 2021. 7. 9. 시상발표

1편

$1,500.00

최우수상

3편

$1,000.00

우수상

대상

5편

$700.00

특별상

10 편

$300.00

※ 시상내역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접수 및 문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전화 : 720 – 691 - 5887 이메일 : nuacdenver2021@gmail.com

3분 이상 5분 이내 동영상 (avi, mp4 파일형식 중 선택) - avi, mp4 파일형식 중 선택 (MKV파일 사용불가) - 1920*1080(HD) pixel - 입상작 민주평통 유튜브에 게재

유의사항 ㆍ 브이로그 취지에 맞게 ‘자신의 일상’ 즉, 개인이 주(主)가 되어 촬영하는 것을 원칙 ㆍ 일상을 주제로 만드는 콘텐츠로서 ‘영상의 품질’보다는‘ 친숙함’ 을 어필 ㆍ개인의 일상이 아닌 협의회 소개, 사업홍보는 촬영 소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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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사진:콜로라도타임즈

월드옥타 덴버지회, 최준경 회장 취임 지난 23일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옥타 경제인협회 덴버지회 제5대 취임식에서 최준경 회장이 차기직을 수 락하고 취임했다. 신임 최준경 회장은 지난 1월 총회에서 가결된 회장 인준 건에 압도적 지지를 얻고 선출되었 으며 지난 4월 임기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사회로 신윤주 차세대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수월하게 진행된 취임식은 최윤성 전임 회장의 지난 월드옥타의 연혁도 자세히 소개 되었다. 신윤주 차세대위원장은 바쁜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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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불구하고 취임식에 참여해 준 많은 동포들 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월드옥타는 1981년 세계16개국 101명의 무 역업에 종사하는 재외경제인 동포들이 고국의 경제발전과 고국상품들을 유통하며 수출 증대 의 이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또 한 ‘글로벌 한민족 경제네트워크의 중심 월드 옥타’를 40주년의 연혁과 세계68개국 144개 지회의 정회원 7,000명의 재외동포 경영인들 과 차세대 2만 3000여명으로 구성된 는 이코 노믹 써포트 단체로서의 다양한 지원들을 소 개했다.

제5대 임원진에는 신윤진 월드옥타 차세대위 원장과 이승우 부회장, 서정준 대외홍보위원 장, 니노 리 대회협력위원장이 임명되었고, 로 라 킴 이사장이 새로 위촉되었다. 최준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꾸 준하고 적극적인 콜로라도 한인경기 활성화와 한인사회의 발전과 차세대 경제인 육성에 최 선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하며 “다양한 지회 액 티비티를 통해 경제사회발전을 도모하는 경제 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뉴스

APDC, "아시안 혐오범죄 도와드립니다" 이승우 이사장, 한인 대표로 활약

아시안 혐오 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한 기구들 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APDC(Asian Pacific Development Cente)가 출범 되었다. 이 단체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비 건립위원회 이 승우 위원장이 참여해 리드하고 있다. APDC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아시안 혐 오범죄를 신고하세요. 모두의 신변 보호를 위 한 일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Not Nice, Not Welcome. Hate is Not Wanted Hear!’를 구호로 외치며 본격적인 행동에 착 수했다. 웹사이트 www.APDC.ORG/REPORT를 개설 하고 한국어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까지 개 설해 본격적으로 아시안 혐오범죄 종식을 위 해 나섰다. APDC는 이외에도 유인물을 만들어 ‘용기있게 나서는 5가지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누군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취해 야 하는 행동지침을 다섯가지로 요약한 캠페인 이다. 첫번째는 직접대응 매뉴얼로써 자신있게 단호하게 침착하게 직접 대응을 하는 것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물리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두번째 도움요청 매뉴얼은 다른 누군가에게 도 움을 구하는 방법으로써, 주변에 있는 누구에게 든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셋째는 주의분산 매뉴얼로써 가해를 하는 사 람, 피해를 입는 사람 또는 그 상황 자체로부터 주위를 분산 시키도록 행동할 것을 요구하 고 하고 있다.

시안 혐오범죄 종식을 위한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교포사회에 당부했다. 아시안 혐오 범죄를 한국어로 신고할 수있는 핫 라인은 720-394-7909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넷째 진정시키기 매뉴얼은 사 건 직후 피해를 입은 사람이 어 떤 상태인지 확인을 하고, 그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커뮤니티 에 꼭 알려줄 것을 당부한다. 다섯째 기록남기기 매뉴얼은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기상황 에서 돕고 있다면, 사진이나 비 디오 영상으로 현장을 기록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 캠페인은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배포되었으며 위험 시 사용할 수 있는 호루라기도 함께 동봉하여 배포되었다. 이승우 이사장은 APDC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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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오로라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닻 올려 시의회 최종 결정 독려 위해 한인들 적극 참여 절실

콜로라도에 ‘소녀상 기념 재단’이 지난 달 발족 했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상은 커녕, 사과도, 역사적 사실도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 서 민간 주도로 일본의 만행을 알리며 문제 해 결에 대한 압박은 물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께 위로와 치유 뿐아니라 함께 목소리를 내며 힘을 싣는 일은 후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 런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감안할 때 콜로라도 에 ‘소녀상 기념 재단’이 출범하고, 소녀상 건립 의 첫삽을 떴다는 사실은 대단히 고무적이 아 닐 수 없다. 영문으로는 ‘So Nyeo Sang Memorial Foundation’으로 표기되는 ‘소녀상 기념 재단’은 지 난 달에 IRS와 주 정부에 공식적인 비영리 단 체로 등록했고, 동시에 한국의 정의 기억 연대 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재단이사 장은 오금석 씨가 맡았다. ‘소녀상 기념 재단’은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소 녀상을 오로라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다. 이를 통해 미국 내에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의 인권을 신장함은 물론 자유와 정의를 향 한 한인 사회의 열망을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소녀상 건립이 추 진되는 시점에서 국제 도시를 지향하는 콜로라 도 주 오로라 시에 소녀상을 건립함으로써, 세 계적인 주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 다. 더우기 오로라 시는 2년 전 미국 최초로 ‘유 관순의 날’을 선포한 바 있어, 소녀상 건립을 통 해 또 한 차례 오로라 시가 표방하는 인권과 자 유를 선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소녀상을 건립하게 된 계기는 우리의 아픈 역사이면서 동시에 해결해야 할 당면 과 제임을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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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역사의 가장 큰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 이 강제 동원되어 고초를 당한 역사적 진실 규 명은 왜곡된 날조로 일관되고 있다고 재단 측 은 피력했다.

상 기념 재단이 제안하고 있다.특별히 중고등 학생들이 시의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 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소녀상 건립 재단은 콜로라도의 소녀상 건립 프 로젝트가 이러한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 진 실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피의자 나 당사국을 정죄하기 위한 운동이 아님을 분 명히 천명했다.

소녀상 건립 재단은 “특별히 중고등 학교 학생 을 두신 동포 제현들의 가정에서 꼭, 반드시 참 여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오로라 시에 소녀 상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면, 향후 교 과 과정에도 위안부 관련 내용이 삽입될 수 있 는 노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 질 수 있습니다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준비작업을 하는 동안 소녀상 기념 재 단은 일본과의 외교 마찰 등 사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오로라 시와의 가시적인 진전 상황을 이 루기 전까지 공식적인 논의나 언급을 최대한 자 제하며 물밑작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내달 7 일에 오로라 시 의회 의원들의 Study Session 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 같은 달 14일에 공청회 를 통해 최종 결정이 있을 예정이다. 소녀상 기념 재단은 지금부터 소녀상의 성공 적 건립을 위해 한인 사회 각 단체 와 동포 제현들의 지지와 성원이 절 대적으로 필요한 단계에 들어섰다 고 설명한다.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가 극비리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 하고 이미 일본의 로비는 시작되었 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인 동 포들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 되는 상황이라고 소녀상 기념 재단 측은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각 한인 단체장들을 비 롯해 동포 제현들이 직접 서신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소녀상 건립에 대 한 지지를 표명하고, 한인 언론사들 이 동포들의 서신을 취합해 번역해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소녀

이와 함께 재단 측은 “향후 좀더 전문적이고 책 임감 있는 인사들의 사업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특별히 본사에 전해왔다. 소녀상 건립 관련 문의는 303-521-5420(오금 석 이사장), 720-909-0198(신봉수 사무총장) 로 하면 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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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정신 건강 응급 상황 선언 지난 13일 CDC가 긴급 발표한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성급한 조치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 으로 복귀하게 되었다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정 작 현장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걸 러낼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혼선이 빚 어지고 있다. 현재 50개주 가운데 27곳을 차지하고 있는 공 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대부분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이미 해제했고, 나머지 23 곳에 달하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은 즉각 해제와 수주간 지 켜보기로 나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 중에서도 버지니아 주지사는 즉각적으로 마스 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반면 캘리포니아, 뉴 욕,뉴저지는 마스크 의무 착용을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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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지켜보기로 했고, 펜실베니아는 백신접종 률이 70%에 도달하는 2주 후에 마스크 벗기 여 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주지사는 즉각적인 마스크 벗기를 발표했으나 주내 미네 아 폴리스 시장은 마스크 착용 유지로 다른 결 정을 내렸다. 콜로라도 주의 경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 한 경우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 지 않는다. 대형 소매점들중에서도 월마트와 코스트코, 스 타벅스 등은 연방권고안대로 즉각 접종완료 고 객들과 종업 원들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반면 타겟, 홈디포 등은 여전히 마스크 쓰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장들에 서 누가 백신접종 완료자인지 알수 없고 일일히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당혹해 하고 있 다. 오히려 감염을 우려하는 개인이 알아서 자

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병의료원, 의료진과 간호사 협회와 노조, 보건 전문가들의 상당수는 CDC의 마스크 벗기 지침이 너무나 성급하게 나왔으며 상당수를 위 험에 다시 몰아넣을 수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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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모더나 백신 12살 이상 안전성 확인 모더나가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도12살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모더나가 내달 초 식품의약국(FDA) 및 각국의 의약품 감독기관에 12세~17세를 대 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 청한다고 보도되었다.

현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18살 이상에 만 긴급 사용이 허가돼 있으나, 최근 12세~17 세 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백신을 접종한 시험 대상 중에서는 단 한 명도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CEO는 성명을 통해 “모더

나 백신이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고무됐다”고 밝 혔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백신 투여 연 령이 낮아질 경우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이루 기 위한 각국의 노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DC, "마스크 착용 부끄러운 일 아니다" CDC, 마스크 계속 착용 문제 없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계속 착용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내외에서 마스크 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변경한 뒤 일어났던 혼란과 논란을 마무리했다. 지난 22일 로셀 월런스키 CDC 국장은 “백악관 팬데믹 대응팀 브리핑에 참가해 백신을 접종 한 후에도 계속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백신 접종 후에도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도 문제될 것도

없고, 부끄러울 것도 없다”고 말했다. 월런스키 국장이 공석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 해 문제가 없다는 발언을 두고, 그간의 혼란과 논란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는 해석들이 쏟아져 나왔다. 실제로 CDC의 가이드라인과 달리 마스크 미 착용 지침을 인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마스 크를 쓰겠다는 의견들이 SNS에 쏟아져 나왔 다.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마스크 를 쓰지 않아도 됨으르써, 백신 접종을 하지 않 은 채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들도 많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마 스크를 쓰고 있는 것이 또다른 혐오 범죄의 타 겟이 되거나 차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 려가 제기되었다. 이번 CDC의 공식 발언으로 인해 백신 접종 여 부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해도 되며, CDC의 지침은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님이 선명해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일부 젊은층,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장 이상 조사 지난 22일 뉴욕타임스가 젊은 연령대에서 코 로나19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심장 이 상 문제를 CDC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10대 및 젊은 성인 가운데 코로나19 백 신 접종 뒤 심근염(심장근육염증) 증상을 보였 다는 보고가 수십 건이 보고 되었으며, CDC가 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심근염 증상은 젊은층이 대부분 화이자, 모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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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 mRNA 계열 백신의 2 차 접종을 마친 뒤 4일 정도 지나 나타났다. 또 심근염 증상 사례는 여성보다 남성에 많은 것 으로 보고됐다. CDC는 이번 검토가 초기 단계 라며 백신이 심 근염을 초래한다는 결론을 아직 내리지 않았 다면서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 증상들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뉴욕의 감염병 전문가 젤린 군더 박사는 백신 접종자 중 일부에 나타난 심근염은 우연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스탠퍼드대학의 소아 감 염병 전문가 이본 말도나도 교수는 심근염 증 상이 백신과 관련 있는지, 아니면 우연인지 이 해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봐야 한다고 발언했 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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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따로 또 같이’

2019년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통합 한인회로 출 범했으나 실상은 명목만 하나가 되었을 뿐이었 다. 최근 들어서는 전 한인회장의 비리사태로 콜 로라도 한인 사회가 얼룩지며 한인들의 표정을 어둡게 했었다. 그런 중 지난 22일 체육회가 주관 한 취임식에서 작은 돌풍 하나가 일어났다. 이승우 참전용사비 건립위 이사장은 “노인회와 노우회가 한자리에 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고 말했다. 이처럼 덴버에 30년 이상 거주한 올드 타이머들은 이 작은 자리가 무엇을 의미할지 너 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에는 3만 명 정도의 한인이 거주한다고 하지만 비슷한 인구를 지닌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면 단체로 모이거나 인구 수만큼의 파급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분열’이라 는 키워드를 들 수있다. 끊임없이 분열해온 한인회의 역사는 서로를 고 소해 왔었고, 지금도 몇 단체들 간에 수 건의 고 소가 얽혀 있다. 웬만한 올드타이머들은 이런 자 화상에 혀를 내두른다. “꼴보기 싫어서 안간다” 라고도 한다. “단체를 싹 다 없애 버리자”고 말 하는 동포제현도 있다. 콜로라도는 그래서 세분 된 단체가 많다. 한인회에서 하나로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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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분열을 거듭하고 그로 말미암아 공관이 나 주정부, 시 당국에서는 분열된 단체와 일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콜로라도 체육회가 대통령 사회봉 사상을 수여할 수 있는 자격을 체육회가 따내 면서 지난 22일 열린 체육회 2기 임원단 취임 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상은 대 통령 행정명령으로 지정된 사회봉사상이고, 백악관에서 서명과 함께 보내온다. 이 대통령 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체육계의 원 로인 바비 킴 노우회재단 이사장이 지명되었 다. 올해 80세의 바비 킴 대사범은 체육계 후 배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것이며, 후배들은 존경의 표시로 이 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 현임 오로라시장, 시의원 후보를 비롯한 많은 한인단체들이 참가해 축하를 보냈다. 바로 바 비 킴 대사범이 콜로라도 주 한인 사회에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다. 필자는 이런 시간들이 과거 한 원로를 마녀사 냥하고 노우회관을 도둑질했다고 몰아간 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도 그 도둑질(?)을 증명하 지 못함을 알고 있다.

증거도 없이 무조건 뒤에 모여서 소문을 퍼 뜨리고, 앞에서는 말도 못하면서 뒤에서 협잡 을 하고, 한 언론사는 공공연히 재판에서 공 금 횡령이 드러났다는 보도를 해 현재 명예훼 손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잡음이 있는 와중에 많은 단체들이 모 여 그가 지나온 삶을 축하하고 존경을 표시 한 것이다. 까닭없이 증거되지 않은 비방과 헛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이날 행사가 열리 면서 한 원로를 향한 색안경을 벗는 계기가 되었다. 선배가 후배를 챙기며 후배가 선배 를 예우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미덕 중 하나 이다. 물이 아래로 흐르고, 공기가 위로 올라 가듯 말이다. 그러나 그동안 일부 사적인 감정과 욕심으로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왜곡된 진실을 전하 며 색안경을 씌워 왔던 것이 콜로라도 한인 사회의 어두운 역사이다. 수없이 많은 소요 가 반복됐고 법적 공방도 수십 차례가 됐다. 선배가 후배를 이끌지 못하고 후배가 선배를 따르지 못하는 사회가 된지 오랜세월이 지났 다는 증거다.


발행인의 편지 왜 콜로라도는 날마다 분열하는가? '분열'이란 말은 말 그대로 무언가가 갈라져 나뉘는 것을 말한다. '조현병'의 옛 명칭인 ' 정신 분열'이란 단어는 한마디로 '정신병'을 일컫는다. 분열은 정신병적인 요소를 가진다. 누구도 부인 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분열형 인격 장애는 가까운 인간관계에 강렬한 불편 함을 느끼고 이에 대한 수용력이 제한된 패 턴의 만연함, 왜곡된 사고 및 인지 방식, 그 리고 괴상한(이상한) 행동을 특징으로 한다 고 한다. 분열형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사 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여기므로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 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의사는 가까운 인 간관계에 대한 강렬한 불편함과 왜곡된 사 고 및 인지 방식, 그리고 이상한 행동 등 특 정 증상을 근거로 분열형 인격 장애를 진단한 다.(MSD 메뉴얼에서) 게(?)만도 못한가? 텍사스에서 닭으로 꽃게를 잡는다. 닭다리를 바구니에 끈을 묶어 물에 넣으면 몇 마리씩 닭살을 물고 올라온다. 제철이면 꽃게를 아이 스박스로 한통씩 잡아와 들통에 쪄 앞뒤집 나 눠먹을 정도로 풍성하다. 그런데 이 게를 아 이스박스에 넣고 뚜껑을 닫지 않는다. 한 마 리만 있으면 어떻게든 나와서 도망가지만, 두 마리 이상만 되면 한 마리가 나가려 하는 것 을 다른 한 마리가 끄집어 내린다. 그래서 두 마리 이상만 잡아 넣으면 잡아둔 꽃게는 절대 도망가지 못한다. 누구 잘되는 꼴을 못보는 꼴이 여기도 그렇 다. 그래도 그놈의 게맛은 기가막힌다. 그동안 콜로라도 뿐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에 서 발생하는 단체간의 갈등과 분열에 관해서 이유와 변명은 늘 즐비하고 또 정당하다. 그 러나, 어느 누구도 책임지려는 모습은 보이 지 않는다.

또, 소위 리더의 부류들이 갈등과 분열의 상 황에서 잘못된 판단과 부적절한 대응을 할 경 우 단체는 엄청난 댓가를 치르게 된다. 소위 줄서기와 투명하지 못한 끼리끼리 정치를 양 산하게 되어 결국 분규에 휩싸이게 된다. 분 규에 접어들면 자기들 끼리는 해결을 할 수가 없고 법적인 판결에 의존하고 소요에 따른 몰 락이 주류를 이룬다. 현명한 리더는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갈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협회의 조직을 강 화 시킨다. 분열된 협회 일수록 갈등을 피하 려고 하면 결국 협회의 모든 관계를 망치게 된다. 협회의 분열과 임원간 반목을 예방하 고 치열한 경쟁 구조속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리더의 위기 관리와 갈등 관리의 능력이 필수 요건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고사성어에 간담상조(肝膽相照)라는 표현이 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며 이익을 쫒아 다니는 인간이 아니라, 간과 쓸개를 꺼내 보 일 정도로 마음 속을 다 내보이며 사귀는 진 정한 우정을 뜻하는 표현이다. 미주에 있는 모든 한인단체는 이민사회의 고달픔과 차별 등에서 인격의 지위와 위상을 대변하는 것이 단체의 정체성이다. 완장을 찬 사람은 소요가 일어나기 전, 솔직 하고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

시하여 하나되는 모습을 속히 보여 주어야 한 다. 그러나 아직 한인회는 두 개의 소송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두 건의 형사고발이 진행 중 이며, 노인회는 한건의 접근금지 가처분소송 과 그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소송이 계속 에 견되고, 형사고발과, 국세청 고발, 주검찰청 고발, 시 건물디파트먼트 고발 등이 즐비하 고, 노우회는 2건의 민사소송의 판결을 앞두 고 있다. 얼마나 많은 소요 뒤에야 분열이 그칠 것인 가? 누굴 위한 싸움이고, 누굴 위한 소요인 가? 존경할 선배와 귀감이 될 후배를 알아 볼 수 있는 이역만리 타국에 한민족이라는것만 으로도 자랑스러운 문화가 회복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체육회의 행사에는 꽃다발과 화환이 즐비한 채로 축하 일색이다. 모두가 평화롭고 모두 가 웃는다. 얼마만의 광경인가? 모두가 함께 하러 왔다. 짧은 세리머니 속에 그래도 많은 세월이 스치 는 듯하다. 손에 손을 맞잡고 축하 일색의 취 임식장이 오래도록 계속 되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많은 동포제현들은 말이 필요 없었 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잘 되면 내탓, 잘못 되면 네탓’의 방관자적 입 장에서 일상적으로 조직에서 생기는 이슈 정 도로 가볍게 생각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문제 는 늘 곪아 터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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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 '문재인 대통령' 미국을 감동시키다

2021년 5월 20일부터 3박 5일동안 워싱턴 정가 와 미주 한인사회가 성대한 잔치 분위기에 빠졌 었다. 이 잔치의 감격스러움은 고스란히 바다 건 너 한국에까지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 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해 외교 분위기와 성 과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문재인 대통 령 역시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 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정말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문 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소감을 남겼다. 또 한 참모진들에게 ‘진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상을 전하고, 정상 회담에 대해서도 “대 단히 만족스러웠다”라고 발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네번 째이고,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두번째로 초청 한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단 독 정상회담은 물론 해리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 펠로시 하원의장과 모두 면담 시간을 가지며 연 일 토픽 이슈들을 쏟아냈다. 방미 첫 행사로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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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둘째날인 21일 에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뒤,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백안관에서 참전용 사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가한 뒤 바이든 대통 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연이어 소인수 회담, 확 대 회담을 연속해서 이어갔다. 이후에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으로 일정을 마쳤다. 셋째날인 22일에는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그레 고리 추기경을 면담하고, 한미 백신 기업 파트 너십 행사를 가진 뒤 애틀란타로 이동 SK 이노 베이션 공장을 방문했다. 짧고 빡빡한 일정 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연일 미담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가장 눈 길을 끈 에피소드는 펠로시 하원의장이 하이힐 을 신은 채 뛰어나와 돌아가는 문 대통령을 돌 려세운 장면이었다. 만 81세의 펠로시 하원의장 이 문재인 대통령을 멈춰 세운 뒤 숨을 고르며 누군가를 소개했다. 바로 의장실에 근무하는 한 국계 보좌관이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 보좌관은 문 대통령께 너무 너무 인사를 드리고 싶어했는데 펠로시 의원과 의 미팅이 열리는 동안 인사할 기회를 갖지 못 했고, 이 바람에 안타깝고 속상한 상태였다. 이 를 알게 된 펠로시 하원의장이 달려나왔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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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다. 경호 문제로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은 철저 하게 사전에 준비되기 때문에 이 일은 이례적 인 돌발사황이었지만, 소식을 접한 이들의 마 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고국이 잘 되기를 바 라는 이들은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행복한 표정’ 으로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한국계 보좌관의 심정이 어떤 것이었는지 고스란히 느 낄 수 있었다. 의회 간담회에는 앤디 킴, 메를린 스트릭랜드, 영 킴, 미셸 박 스틸 등 한국계 하원의원들이 모 두 참석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대통령님만 괜찮으시다면 저는 주먹 대신 진짜 악수를 너무 너무 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실까요?”라면서 문 대통령에게 사전 계획에 없던 손 악수를 청했 다. 이후 간담회 참석자 전원이 손 악수를 했고, 코로나 이후 악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펠로시 의장도 손악수를 했다고 알려졌다. 문재 인 대통령 환영으로 연방 의회가 제대로 고무된 분위기에 휩싸였던 날이었다. 또한 둘째날 참전용사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무릎을 굽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랄프 대령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당초 의 계획으로는 랄프 대령과 가족, 그리고 바이 든 대통령만 촬영 대상이었다. 계획대로 촬영이 진행되던 중, 단상에 있던 바이든 대통령이 문 재인 대통령을 향해 함께 촬영을 해달라고 요 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단상에 올랐으나 자리가 좁았 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나서서 휠체어를 탄 랄프 대령의 왼편에서 무릎을 꿇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자연스레 랄프 대령의 오른편에서 무 릎을 숙였다. 랄프 대령은 팔을 내밀어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를 감쌌다. 대통령이라는 권위를 벗어버린 두 대통령의 표정은 소년 같은 해맑음 이 담겨 있었다. 이날 행사는 또 다른 의미에서 주목을 받았다. 바로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이 첫 외국 정상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미국 최초로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고 있는 질 바이든 여사 는 영부인으로서는 공개적인 행사에 거의 모습 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날 이례적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바이든 대통령 은 영부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문재 인 대통령은 바이든 여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 시 진관사에서 찍은 사진을 선물로 전했다. 진 관사의 주지스님의 친필 편지와 스님들이 직접 무명천에 수를 놓아 만든 다포가 함께 전달되었 다. 바이든 여사는 “대단하다”며 기쁨을 표현했 다. 청와대 요청에 따라 진관사에서 직접 만들 고 외교부를 통해 전달되었다는 후문이다. 진심 과 품격이 담긴 외교적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은 CDC를 통해 ‘No Mask’를 선언했고, 바이든 대 통령은 이를 두고 ‘기념적인 순간’이라고 표현 한 바 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마스 크를 벗음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동안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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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져 버렸던 미국의 명예를 회복하고, 기대 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경기 회복세를 만회하려 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전 세계적으 로 K-방역을 우수성을 제대로 알려왔다. 당연 이 두 나라의 정상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손 악수를 하는 장면은 세계 무대에서 상당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강의 미국을 수평적으로 대했다. 한국을 낮추 지도 높이지도 않으며 ‘평등’한 높이에서 특유 의 인간미를 바탕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외 교 수준’으로 한국의 국격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교민들의 응 원이었다. 퇴임을 1년 남짓 남겨둔 문재인 대 통령이기에 임기 초와 같은 지지와 관심을 갖 기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워 싱턴DC와 뉴욕 등 인근에 거주하는 교민들, 애 틀란타 교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선에 맞추 어서 플랭카드와 꽃다발 등을 준비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의 상징 색인 파란 색 의상을 갖춰 입고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들 은 간절함을 담아 “대통령님 힘내세요~” “대통 령님 건강하세요~”를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길을 돌려 환영단에게 다가와 일일이 손 악수 를 청하며 화답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K모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한 일에 대해 “꿈같은 3박 4일이었다”라면서 "울 대통령님 국민들께 사랑 많이 받는 분인 것, 널리널리 알려주세요!!!"라 고 소감을 피력했다. DC에 거주하는 교민 J모씨 는 "의원회관 근처를 걷다가 문프님 리무진 보 고 함께 걷던 사람들 모두 동시에 돌고래 발성 으로 소리 지르며 손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문 프께서 보셨다면 힘이 나셨기를 ㅎㅎㅎㅎ"라고 응원 순간을 전했다. 대통령과 교민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고, 한국 의 국격을 상승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임에 분명 한 지도자와 지지자의 케미임에 분명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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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유투브강연 을 검색해보세요. <전세계하늘궁방문순례단 총본부> 총본부장 박효숙 1-719-201-8287 / 사무국장 죠셉김 801-759-2792 유타 Salt Lake City / 홍보국장 오성 201-562-6265 / 뉴저지홍보위원장 박승기 201-400-5618 / 캘리포니아 LA 변호숙 408-242-8931 /텍사스 Austin 박정숙 210-781-3945 / 텍사스 Houston 이현지 832-725-4300 / 네바다 Las Vegas 조영란 206-306-3082 / 조지아 Atlanta 브르노 장 404-729-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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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미 성과

코로나19부터, 기술혁신, 대북정책까지 아우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고무적인 평가가 끊 이지 않고 있다. 우선 한·미동맹이 한층 더 강화된 모습을 보여 주는 효과를 끌어냈다. 안보, 경제 분야에서 양 국 모두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익을 챙겼다 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한국 양측 모두 만족스러움을 표하고 있다. 쉽지 않 은 성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예정보다 1시간을 넘긴 2시간 51분 동안 이어지 면서, 두 정상이 보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화제 가 되기도 했다.

처럼 “역대 최고”로 꼽힌다. 그 가운데 우선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 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를 이끌어내고, 한국군 55만명에 대 한 백신 직접 지원도 끌어냈다. 또한 삼성바이 오로직스가 모더나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 하도록 이끌어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미국과 반 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 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이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를 발표했 다. 5G·6G 기술이나 우주산업 등 첨단과학 분 야, 원전 협력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표현 이러한 협약들은 한 미동맹이 포괄적 협 력으로 격상했다는 의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과거 수혜 적, 안보 위주 동맹 이었다면 이제는 호 혜적, 동반자적 동맹 으로 발전한 것”이라 고 강조한 것으로 전 해졌다. 문재인 행정 부는 후속조치 실행 에 만전을 기하기 위 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 백신에 대한 범부처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 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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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 왔다. 양국은 한미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기초한 대화가 필수적’ 이라는 조항을 명시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 이 트럼프 정부가 이룬 성과들을 원점으로 되 돌리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즉, 지금까지 의 남북미 논의를 존중한다는 것으로, 향후 비 핵화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이어진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 관련 대화의 기틀을 마련해 본격 협상이 기대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발언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바뀌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또다시 고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 려를 종식시키며, 장기간 답보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성 김 대북특별 대표를 임명했다. 이는 명백히 한국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써, 문 대통령은 “깜짝 선물”이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그간 동아태차관보 대행으로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왔으며, 빠른 시일 내에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큰 성과이자 역사적인 성 과로 꼽히는 결과는 한국군의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을 제한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42년만에 종료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동안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를 위해 지속적으 로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 한미 양국이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제 한을 완전히 해제하도록 합의한 바 있고, 이 에 이어 이번에는 미사일 지침의 완전한 종


시사 스페셜 료를 이끌어냈다. 미사일 지침 종료는 한미 양측 모두에게 이 익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한국으로 서는 군사주권이 회복됐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에 한국을 가담시키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당장 한국이 중국을 겨냥한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이 개발 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중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하지만 현재까 지 중국 측의 별다른 입장 표명은 나오고 있 지 않다. 또한 양국의 대통령은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을 포함한 우주기술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약속하며, 공동성명에 "문 대통 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민간 우주 탐사, 과학, 항공 연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을 위 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후속 조치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디킨슨 미국 우주 사령관이 우주 환경 보장을 위한 한미 국방 당

국간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에 대 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공동의 가치와 목표로 삼으며 합의에 이른 의제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 및 투자 이니셔티브, 사이버 활 동, 기후변화, 코로나19 관련 협력, 미국의 자 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 신 남방 정책의 연계,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 책까지 이번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으로 다루 어졌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 석좌의 경우 "공동성명에 중국에 반(反) 하는 문구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끼리 화합하는 모 습을 보여주기 쉽게 하는 장치라고 봤다. "중 국이 정당하게 분노를 표출할 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동의할 여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미국과 한국 모두 중국의 덜 온순한 행동에 맞서면서 동시에 중국과의 협력을 극대화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수호재단 의 데이비드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이번 정상 회담은 윈윈이었으며 동맹 관계에서 상당히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이렇게 방대한 공동성 명과 부속 팩트 시트는 한·미동맹이 범위와 협력에 있어 글로벌한 단계에 올랐다는 의미 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윈선 스팀슨센터 중국프로그램 국장은 "회담 은 꽤 균형 잡혔다고 생각했다"면서 "적어도 지금까지는 베이징과 워싱턴 모두 상당히 긍 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 한·미 공동성명의 길이와 깊이는 강력한 양국 관계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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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지침 42년 만의 종지부... 미라클 코리아의 초석 한반도 비핵화에도 성큼 다가서

이번 한미정상 회담의 성과 중 주목받는 것 중 하 나가 미사일 지침 종료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두고 “긴장을 완화하 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한반도 비행화에 다가가 기로 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한 "문 대통 령과 현재의 상황 인식, 북한을 외교적으로 참여 시키는 방안 등을 얘기했다"면서 "한국을 항상 대북 전략, 접근에 있어 긴밀히 참여시킬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한미 미사일 지침은 1979년도에 만들어졌으며 주요 내용은 한국이 개발할 수 있는 미사일의 사 거리와 탄도 중량을 제한하는 것이었다. 이번 미사일 지침 해제로 한국이 미사일 주권을 회복하면서, 이는 한국의 전시작전권 전환에 필 요한 독자적 방위 역량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 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 로 한미 양국은 소통하며 대화, 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모색할 것이며, 북한의 긍정적인 호응 을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 종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미라클 코리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발언했다. 김 보좌관에 의하면 국방, 안보, 산업 기술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결정이라고 반겼다. 그는 지난 해 7월 미국과의 오랜 협상 끝에 미사 일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2020년 개정 미사일 지침’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런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미사일 지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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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던 제도적 장벽을 모두 제거한 것이다. 김현종 차장은 이번 조치를 두고 “문재인 대통 령은 우주산업과 4차산업을 위한 우주 고속도 로를 개척하셨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 로 국방안보 부냐에서 정보, 감시, 정찰(ISR) 능 려기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 까운 시일 내에 군사정찰 위성을 언제 어디서든 한국 필요에 따라 쏘아 올릴 수 있게 되며, 이 는 한반도 상공을 24시간 감시하는 일명 ‘unblinking eye’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분야에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이 우주 까지 확장되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 고 있다. 전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2018년 3600 억 달러였던 데에서 2040년에는 약 1조 달러까 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2조 달러, 반도체는 0.7조 달러, 휴대폰 산업이 0.7조 달러이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한국은 자체 기술로 위성을 쏘아 올리고, 세계 각국의 위성과 우주탐사선 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리는 서비스를 제공 하게 될 것이라는 김현 종 비서관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판 스페이스 X는 가상이 아니라 현실 입니다”라고 페이스 북 에 적고 있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 산 업이 20세기 경제를 일 으키고 주도했다면, 21

세기 한국의 미래는 우주발사체 산업이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성과 탑재 체 개발 및 생산, 우주 데이터 활용, 우주과학 등 관련 다양한 분야의 시장이 창출되고, 우주산업 생태계, 에코시스템(ecosystem)의 장을 주도하 게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 경제가 더욱 발전하고, 안보 가 강화되며, “마침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 라’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김현종 보좌관은 설 명한다. 김현종 비서관은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라며 "노무현 대통령께 보고 드린다. 당 신께서 염원하신 '강한 나라, 겸손한 권력, 낮은 사람'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 편안하게 지 켜봐 주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실 김현종 특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에 앞 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도 통상교섭 본부장을 맡아 일한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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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역동적인 21세기 교통 시스템 프로젝트, 콜로라도 어떻게 바뀌나 '전기차 계획 2020' 포함돼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 기 부양책의 방편으로 ‘사회 인프라’ 재정비에 나 섰다. 도로, 다리 등의 도로시설과 교통 시스템 개선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인 것이다. 이 러한 연방 정부의 기조에 맞추어 콜로라도 주 역 시 ‘콜로라도 교통시스템 대혁신’을 이달 초 발 표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에 총 52억 68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38억 달러는 도로 이용료, 차량 등록비, 유류세 등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15억 달러는 주 정부의 일반 기금과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 자금으로 충 당할 예정이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역 동적인 21세기 교통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 고 말했다. “도로, 다리, 교통수단을 현대화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로 콜로라도가 재기할 수 있다” 라면서 “이 프로젝트는 콜로라도의 미래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교통 시스템은 공기 질을 포함한 환경 개선, 교통 흐름을 비롯한 효율 적 시스템으로 전환, 그리고 비용 절감 등의 효과 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로라도 주 의회 의장 앨릭 가넷은 콜로라도인 들이 오래된 도로시설과 인프라로 교통 체증이 심하게 일어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지 적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도로를 정비함 으로써 교통체증으로 지체되는 시간을 줄이고, 공기 질을 높이게 된다면 콜로라도에서 생산되 는 제품의 공급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유치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발언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도로, 다리 전비 뿐 아니라 교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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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되 어 있다. 전기 자동차로 완전히 대체되는 시점 을 대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를 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다. 자동차 배출량 감소는 기후 변화 위 기 대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고, 전기 자 동차가 표준이 되는 시점을 대비해 향후 10년 을 내다보는 미래 대책 사업이기도 한 것이다. 관련 법안을 상정한 의원들 중 맷 그레이 의원 은 “이 법안은 가스나 경유차보다 전기차 소유 가 훨씬 편리해지도록 충전 드의 연료 공급 인 프라에 투자함으로써 오염을 줄이는 방법을 지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교통 시스템 과 보행과 자전거 통행을 위한 안전 인프라에 도 투자함으로써 교통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 안도 담겨 있다. 반면, 콜로라도의 유류세는 1991년에 제정돼 30년이 지난 지금은 효용성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 결과 도로와 교통수단 정비 에 투입될 예산이 부족한 현실이다. 도로 교통 혁신 프로젝트와 함께 유류세 인상 법안을 새 로 개정함으로써 교 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 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세부적인 방안 으로 ‘콜로라도 전 기차 계획 2020’도 발표되었다. 이 안 에는 전기차 도입 목표, 콜로라도 온 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주 정부가 나서서 전기 자 동차로 대체를 주도하고, 약간의 도로 사용료를 부과한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이번 정책은 콜로라도 주의 오래된 교통 시스 템을 개선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구제책으로 서 이 프로젝트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냄으 로써 중산층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기능을 할 것 으로도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콜로라도 주 교통부, 공중보건환 경부, 콜로라도 에너지국이 협력해 콜로라도 주 전체의 교통시스템 개발 및 지역별 조율 등을 이루어 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투명성을 확 보하기 위해 4개 기업을 포함한 자금 지원 대상 에 대해서는 성과와 책임을 지우는 조치도 요구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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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이름에 꼭 맞는 것보다 더한 시도’’ 필자의 기타센터 방문 중 가장 경이로운 것은 Rory

열광시켰던 진정한 블루스 아티스트였다.

치고 그래도 끝까지 핸드 픽킹으로 마무리했던 그 우직한 기타리스트.. 오늘따라 그의 연주와 폐부를

gallagher 시그네춰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커스텀 샾을 유리벽 안에 고이 묻어둔 것을 본 기억부터

야성적인 기타스타일이지만 생긴 것은 곱상하게

쑤시는듯한 거친 숨결의 보컬이 그립다.

이다.

생긴 그가 히트곡이 없는 아이리쉬기타의 진수를

이 볼품없는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는 전 세계적으

80년대 중반에 세계3 대 기타리스트가 자리를 잡

보여주며 당시대에 히트곡 제조기였던 에릭크랩튼

로 3천만 장의 음반을 판매했고, 1995년 간이식을

아갈 무렵.. 아일랜드에서 넘어온 로리갤러거는 스

이나 우직한 정통스타일의 제프벡과는 다른 스타

받았지만, 그해 말 런던에서 47세의 나이로 합병증

타일도 영국의 연주 비평가들이 좋아할만한 그것

일의 면모를 보여주며 우리가 ‘그것’의 범주를 넘

으로 사망했다.

이 아니었다.

나들었다.

제프벡의 오소독스한 스타일도 아니고 지미페이지

연주 비디오도 마땅히 없던 그 시절 미 공군방송

사랑 <한용운>

처럼 온순한 프로듀싱의 천재적 기질이 있는 것도

AFKN에서 거지같은 청쟈켓의 차림에 스트라토캐

봄물보다 깊으니라. 가을산보다 높으니라. 달보다

아니었다. 또 대중성으로 말하면 에릭크랩튼 처럼

스터 하나 손에 들고 직선적이고 자신만의 세계를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

한줄 한줄 모두 상업성에 기치를 둔 꿀 발린 기타

연주하던 한 시간 짜리 공연을 본 수많은 기타 키드

든 이대로 말하리.

리스트도 아니었다.

의 인생이 거기서 바뀌었다.

오늘 만해의 저 싯귀는 내가 무엇을 사랑해야 하

어쩌면 이른바 ’돈이 안되는’ 스타일로 오로지 락으

락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이것이다 라는 해답

는 지를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 만일 내가 사랑하

로만 점철된 우직한 플레이어가 그였으며 약간의

을 눈에 보이게 한 번에 보여줬던 그 공연은 필자에

는 그 무엇을 표현하려거든 가장 그 이름에 꼭 맞

똘끼로 무장한 기타의 골수팬들이나 좋아할 그런

게도 강렬하게 남아있다.

는 것보다 더한 시도를 하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말을 해놓고도 어렵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이 그

스타일이었다. 아주 직선적인 연주 스타일의 기타 로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하고 페달을 밟는 것을

로리갤러거 사후에 펜더사의 영업 담당이사가 로

극도로 싫어하는 괴짜 기타리스트였다.

리갤러거의 동생 Donal을 찾아가 우리회사가 로

렇게 어렵다.

리의 시그네춰를 기념하여 만들 예정이니 생전 쓰

로리의 어머니 모니카는 노스 수도원 학교에 다니

영국의 음악 일간지 기자들의 투표와 팬 투표 등으

던 기타를 복원할 수 있게 줄 수 있느냐고 묻자 그

는 두 아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고 싶어 했고, 그

로 그해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를 뽑는데 모든 전

가 칠이 다 벗겨진 로리가 생전에 쓰던 기타를 가

녀는 그들이 사는 발리새넌에서 가장 좋은 극장에

성기의 기타리스트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는 기

져와 레릭중에 상레릭으로 모든 칠이 거의 벗겨지

서 연기하는 가수였다. 에비 플레이어스와 함께 연

염을 토한 것이 바로 이 로리갤러거 이다.

고 고장난 부품도 없는 기타를 내왔다. 그런 기타

기했던 그녀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이 아일랜드 태생의 블루스 락 뮤지션 로리는 카리

를 그대로 복원해내는 커스텀샾을 만들어 낸 유명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적 성향을 더하려고 노

스마 있는 연주와 넘치는 퍼포먼스, 범접할 수 없는

한 일화가 있다.

력했다.

연주력을 지닌 불세출의 기타리스트였고, 단 한 번

Select Alder 바디에 메이플 니트로 셀루로스 라커

의 TV 출연 없이 오직 라이브와 앨범으로만 팬들을

피니쉬로 61년 ‘C’ 모델을 그대로 복각해냈고, 로

‘그 이름에 꼭 맞는 것보다 더한 시도’ 말로 표현해

즈우드를 지판으로 쓰고 있다. 싱글 코일 픽업을

낼 길이 없어서 알아듣고 가슴으로 느낄 독자 제현

썼다.

에게만 알려주고 싶다. 미안하다. 돌이라는 것이 그

로리갤러거는 복이 지지리도 없었는지 그의 성격

것에 꼭맞는 이름이어서 돌인데 그 성향보다 더한

인지는 모르나 평생 52년 텔레캐스터 하나, 스트라

단단히 굳은 것을 예찬한 만해 한용운의 싯귀처럼..

토캐스터 61년 C 모델 하나, 마틴 어쿠스틱 D-35,

나의 사랑은 오늘 그렇게 애닲다.

VOX Amp 2대만을 썼다.

발리새넌극장은 이제 이름이 바뀌었다. 그가 죽고

마틴 35번의 최고의 유저로 대변되는 그는 픽업장

나서 그의 어머니가 노래했던 그곳이 지금은 ‘Rory

치도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이고 곱상한 외모와 달

Gallagher Theatre’ 불린 다.

리 전혀 외관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상남자의 모

그녀가 사랑했던 그 이름보다 더 한 이름으로..

습을 보였다.

사랑...간지럽지만 그 이름으로도 충분치는 않은 것

기타를 워낙 잘 쳐서 그렇지 영상에 볼륨만 줄이면

이겠지.. 하며 위로를 내게 건네본다.

그야말로 거지꼴이었다. 매번 연주마다 피크를 놓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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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생활용품 미도파 기프트 303-752-1033 아리따움 (아모레) 303-743-8809 케이타운 생활용품 백화점 303-752-1033 더페이스샵 720-255-2422 소희패션 719-650-7731 SC Cosmetics 720-485-7745

컴퓨터 텍맥스 303-337-6244

총기 교육 총기교육원 303-517-8819

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42 한인천주교 719-63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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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국제언어서비스 720-937-7570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 (Tom Kim) 917-331-9105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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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H 마트 (웨스트민스터 점) 720-287-5340 44

OZ MAGAZINE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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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스킨케어 동호회 경복고등학교 동창회 303-859-2536 경희대 건공과 78학번모임 720-532-3896 고려대학교 교우회 303-997-2462 낚시동호회 720-345-7119 대광고등학교 동문회 720-937-7298 덴버한인테니스 동호회 303-827-5839 바둑동호회 720-975-4120 사진동호회(이형철) 720-608-8660 서울대학교 동문회 719-321-9989 스프링스 골프동호회 719-231-3012 스프링스 낚시동호회 719-339-3333 스프링스 볼링클럽 719-231-3012 스프링스 탁구동호회 719-351-3818 스프링스 한미축구회 719-332-0372 야구동호회 303-261-7716 영월엄씨 종친회 303-489-6275 육군3사관동문회 303-618-5255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 303-779-4631 쥬빌리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720-232-5880 콜로라도 사진 동호회 303-324-7783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720-202-1332 콜로라도 해병 전우회 303-257-8065 클럽 70’s 골프 303-726-2367 킥커스 축구동호회 720-227-4241 탁구동호회 303-960-8158 탁구사랑동호회 215-470-2664 한인 덴버 축구클럽 720-933-0610 ROTC 문무회 303-667-0990 콜로라도 한인 볼링협회 303-625-3214 IT 개발자 모임 https://open.kakao.com/o/gVOdfeA 볼더 실내 축구 kicolorado@hotmail.com 스키,보드 동호회 reup-snow.com 콜로라도 문인협회/시인협회 720-278-9021

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케헵 메디컬 클리닉 303-954-0058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김경숙 보험 720-371-1621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신동윤 종합보험 303-557-4020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스시쇼 720-935-6559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융자/은행 급한융자 866-611-8710 덴버 파이낸셜 303-955-3000 션심 융자 303-621-4919 심소연 융자 720-508-0064 우리은행 720-398-9590 이성선 융자 303-306-7555 타미윤 융자 720-979-5486 프로액티브 파이낸셜 303-953-1371 BANK OF HOPE 213-637-9639 CAA 융자 720-771-2464 CBB 은행 303-520-7867 OPEN BANK 720-936-4492 Pacific City Bank 303-905-1181 Promise One Bank 720-236-5424 United Fidelity Bank – Aurora 303-343-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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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 방미 성과 코로나19부터, 기술혁신, 대북정책까지 아우르다 2. CDC, "마스크 착용 부끄러운 일 아니다" 3.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정신 건강 응급 상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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