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nd Week / 79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라이프 스페셜 1. Her Story 한반도 평화와 외교를 두 어깨에, 강경화 2. 확진자도, 확~ 찐자도 STOP! 3. 누가 뭐래도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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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vember 2nd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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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0
한인타운 소식 -노우회재단, 2020-2021 장학금 지급 계획 알려 -한인 포함 병원 종사자, 6백만달러 “복권 당첨”
12-13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보건당국, 주지사에 ‘락 다운’ 요구 -덴버, 통행금지 명령 밤 10시 이후 통제 -바이든의 승리로 기쁨에 들뜬 콜로라도 -스팀보트 스프링스, 팬데믹 동안 가장 인기있는 휴가지로 꼽혀
16-17
코로나 19 뉴스 -콜로라도, 1일 확진자 수 4천 명 넘으며 최악 -신규 환자 발생 최고치 기록, 사망자도 동반 증가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 90% 넘어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치료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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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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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조 바이든,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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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엄연히 존재하는 법칙
30-38
라이프 스페셜 -한반도 평화와 외교를 어깨에 매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확진자도, 확~찐자도 STOP! -누가 뭐래도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가끔은 똑똑하지 않은 내비게이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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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금손 -콜라비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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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과거로 부터 온 오늘’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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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46대 대통령 바이든, 부통령 해리스 승리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소속 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눌렀다. 바이든 당선인은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매직 넘버 270을 훌쩍 넘겼다. 카멀라 해리스가 여성이자 유색인종 최초의 부통령에 올랐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대국민 승리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불복 법적 투쟁 착수 트럼프 대통령이 2020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법적 투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으며,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일 후 도착한 바이든의 표를 무효화시키는 것을 쟁점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일 저녁 8시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가 10만 표 이상으로 전해졌다.
2차 부양책, 공화상원과 민주하원 협상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부양책 협상을 맥코넬 공화당 상원 대표에게 맡기면서 민주당 하원과 공화당 상원이 곧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00달러 지원금, 연방실업수당, 중소업체 PPP 등을 포함한 2차 부양책이 연말까지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바마케어 대법원서 첫 심리… 폐지될까? 전국민건강보험법(ACA, 오바마케어)의 위헌성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지난 10일부터 심리에 들어갔다. 오바마케어 폐지 소송은 2012년과 2015년에도 제기되었으나 대법원에서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현재 총 9명의 대법관 중 5명이 오바마케어 유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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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바이든에 당선 축하… 한반도 평화체제 공백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화로 한국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굳건한 또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트럼프 정부와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바이든과 함께 다방면으로 소통해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지혜를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올해 GDP 세계 10위권 전망 한국이 올해 GDP 1조 6천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경제규모 10위권에 들 것이라고 브라질경제연구소가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한 순위는 미국(20조8천억 달러), 중국(15조2천억 달러), 일본(4조9천억 달러), 독일(3조8천억 달러), 영국(2조6천억 달러) 이며, 이어서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뒤를 이어 캐나다와 한국이 순위를 잇는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vs 한국 항의 본격화 일본이 지난 달 말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한국 국회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안전한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제재 활동을 벌이고 나섰다. 시민단체들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 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북한, 1만 2천 여명 코로나 검사 모두 음성 북한이 지난달까지 1만 2천 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 사무소장이 지난 9일 발표했다. 북한에서도 지난 달 말 들어 검사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독감, 중증급성호흡기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말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897명이 격리중이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서 신형 투싼 생산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SUV 신형 투싼의 북미 시장 시판을 앞두고 앨라배마 공장에서 신형 투싼을 생산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 다. 현대차는 투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봄부터 미국에 출시할 예정에 따라 앨라배마 현지 생상은 미국 내 투싼 구매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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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노우회재단, 2020-2021 장학금 지급 계획 알려 한인회 통한 공조 요청
노우회재단(이사장 바비 킴)이 공문을 통해 내 년도 장학금 지급 계획을 한인 단체를 통해 알 렸다. 노우회재단은 매년 징학금 지급을 실시 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오로라 시스터시티(칼린숍 회장)에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노우회재단이 콜로라도 주 한인회(서 성기 이사)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회 장 국선)에 공문을 통해 발표한 주요 내용은 2020-2021 학기에 4명씩의 장학생들을 추천 받아 심사를 통해 각 대상자에게 250달러씩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노우회재단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
물 임대료 수입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번 연도 의 장학금 금액이 250달러로 책정된 것에 대 해 아쉬움을 표했다. 노우회재단은 장학금 기 금 마련을 건물 임대료 수입에서 충당하고 있 으며,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오로 라시와 한인단체를 통한 장학금과 각종 지원 금은 반드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우회재단은 지속적으로 오로라 시스터시티 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콜로라도 한인 체육회가 ‘동포 마스크지원’ 행사를 진행할 때 도 500달러를 쾌척했고, CDC가 공급한 마스 크도 콜로라도 한인 체육회를 통해 후원해, 지 난 9월 이루어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순회 영사업무가 열린 당시 교민들에게 지급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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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또한 콜로라도 한인 체육회 공식 행사에 대해서도 현금 후원을 하는 등 다각도로 한인 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노우회재단의 장학금 지급 건에 대해 남 부콜로라도 한인회가 협력을 할 것인지는 현 재 불확실하다. 지난 해의 경우 남부콜로라도 한인회는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해 ‘만두행사’ 를 벌였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장학사 업을 진행했다. 또한 콜로라도 주 한인회 측과는 공문 전달 과 정의 오류에 대해 확인 절차가 필요했다. 노 우회재단 측은 정관대로 선출되지 않은 현 한 인회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회장 대 행과 이전 회장에게 이메일을 통해 공문을 발 송함으로써 장학 사업을 시행해왔다는 입장이 다. 이에 대해 오즈매거진이 서성기 이전 회장 을 통해 노우회 측이 공문을 받은 사실을 확 인했다. 현재 한인 단체들 간의 대립으로 인해 다소간 의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세 대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은 이러한 잡음들을 내려놓고 한인들의 공조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우회재단 측은 “분열을 넘어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는 한 인사회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라 고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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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스
한인 포함 병원 종사자, 6백만달러 "복권 당첨" 1년동안 4명이서 함께 복권 구입, 6백만달러 복권 당첨 ‘행운’, 네티즌 응원과 축하 빗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근무한 병원 종사자들이 복권에 당첨돼 백만장자가 돼 화제다. 당첨자 에는 한인 최희원(미국명 Theresa Choi) 씨도 포함돼 있다.
에 앉아 있는 멜라니에게 보여줬다. 이 때까 지만 해도 그들은 당첨금액이 6,000달러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들이 터트린 폭죽은6,00만달 러, 자그만치 6밀리언이었다.
뉴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로열 컬럼비아 병원 에 근무하는 최희원 씨와 멜라니 놀런(Melanie Nolan), 2명의또다른 동료 등 4명은 지역 컨비니언스 스토어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4명 의 친구들은 약 1년동안 생년월일과 기념일을 이용해 함께 복권을 구입해왔다.
최희원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백만 장자가 되는 꿈을 꿔왔다. 지금도 꿈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당첨사실을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최희원 씨. “ 믿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최 씨는 곧바로 옆
살리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고 행운을 가질 자 격이 있다” “전염병 기간동안 보여준 헌신에 대한 보상, 당연히 받아야 마땅하다” “내가 더 행복하다. 그들은 누구보다 받을가치가 있다” 며 네티즌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윤주 기자 inewsnet/주간오즈저널 제휴기 사 지역회의)<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멜라니 놀란 씨는 “당첨금 중 일부를 그들이 일하고 있는 로열 컬럼비아 병원에 기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당첨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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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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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보건당국, 주지사에 '락다운' 요청 콜로라도주 보건당국 책임자들이 제러드 폴리 스 주지사에게 코로나19 확산을 완화시키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며, 하루 속히 ‘ 폐쇄’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콜로라도 주정부 메트로 공중보건소장과 콜로 라도 보건환경부 대표는 서면을 통해 “케이스 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입원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고 연말까지 수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 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주정부가 ‘폐쇄’ 조치 를 늦출수록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것이 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재택 명령(Stay at Home)’ 조치는 모 두가 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궁극적으로 ‘재택 명령’으로 이동 할 가능성이 크다. 극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변 화시키지 못한다면 결국 ‘재택 명령’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덧붙였 다. 이들은 폐쇄 조치가 필요한 카운티를 별도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덴버, 아담스, 아라 파호, 볼더, 브룸필드, 제퍼슨, 엘파소, 웰드, 더 글라스 등 13개 카운티가 가장 심각한 단계에 처해 있다. 이 외에도 주 경계에 위치한 카운 티 등도 심각한데, 캔자스와 인근한 프레이어 스 카운티에서는 한 요양원에서 총 10명이 코 로나19로 사망했다. 트라이 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존 더글라스 대
표는 현재 확진 사례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더 이상 카운티가 밀접 접촉자 추적을 할 수 없 는 상태이며, 확산을 늦추거나 억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발언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콜로라도 보건환경국>
출처 : 콜로라도 보건환경국.
바이든의 승리로 기쁨에 들뜬 콜로라도 콜로라도인들이 바이든의 승리로 안도하고 있 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콜로라도이기 에 이번 선거에서도 콜로라도는 일찌감치 파란 색으로 갈아입고 다른 경합주들의 결과를 기다 렸다. 콜로라도에서 바이든은 55.3%, 트럼프는 42.1%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7일 바이든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콜로라 도인들이 거리로 나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2020 선거’ 깃발을 흔들며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들은 콜로라도주 의사당을 주변을 지나면서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CPR의 보도에 의하면 시민들은 “나의 피부색 과 가족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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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 대통령 임기동안 이런 태도를 태도를 유 지하기 어려웠다” “오늘 우리는 출구를 찾은 기분이다. 오늘은 축하하는 날이다” “나는 눈물 을 참을 수 없다. 바로 이 모습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미국의 모습이다” “미국인들이 행 복해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 트럼프 시대는 트 와일라잇존과 같았고, 이제 이것을 끝내게 되 서 기쁘다”라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우리는 이 사람들(바 이든 지지자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우리도 단 결을 원한다. 하지만 공정한 선거여야 한다” “ 트럼프가 나라를 위해 잘 해왔다. 투표 결과에 대해 수사가 되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대부분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백악관을 포함해서 선거가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게 진 행되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CPR이 보도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CPR
콜로라도 뉴스
덴버, 밤 10시 이후 통행금지 명령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이 지난 8일부터 밤 10 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통 행금지 명령을 발표했다. 이 명령은 추수감사 절 연휴를 제외하고 30일간 적용된다. 핸콕 시장은 “코로나19 관련해서 우리는 위험 한 상태에 이르렀다. 덴버 메트로 지역을 포함 해 주 전역에서 지난 한 주동안 입원율이 40% 가 증가했다”라고 발언한 뒤 “술집과 식당의 심야 모임을 비롯해 여러 가족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이번 행정 명령의 주요 내용”이 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령과 연결되서, 사업체나 직장에서 집
으로 귀가하는 경우, 응급 구조요원, 여행 중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밤 10 이후 통금이 적용되 지 않는다. 또한 스포츠 경기에 관중이 모이는 것도 금지된다. 현재 콜로라도주 인구의 100명당 1명이 코로 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894 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해 있어 지난 4 월 14일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역학학자 레 이첼 헐리는 “코로나19 펜데믹 초기보다 더 많 은 코로나19 감염이 콜로라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현재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덴버시에 의하면 지금 추세가 이어질 경우 12
월 말에 병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스팀보트 스프링스, 팬데믹 동안 가장 인기있는 휴가지로 꼽혀 스팀보트 스프링스가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재택 근무로 이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있는 있는 도시로 선정되었다. 최근 AirBnB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사람 들의 여행 패턴 변화와 그들이 선호하는 여행 지를 발표했다. 이들의 발표에 의하면, 재택 근 무로 인해 직장으로부터 거리가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자가 운전이 가능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 께 여행하는 사람들의 경우가 가장 두드러지는 여행 패턴이다. 또한 콜로라도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가지
는 스팀보트 스프링스로 꼽혔다. 스팀보트 스 프링스는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 는 곳이 충분한 데다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추 어져 있다. 콜로라도 내에서 두번째로 인기 있 는 여행지는 브레큰리지(Breckenridge)로 꼽 혔다. 브레큰리지는 스키 리조트와 가까우면서 도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이동에 부담이 없는 데다 일년 내내 콜로라도 산맥의 장엄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뛰 어난 곳이다. AirBnB는 최근 숙박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2주
이상 숙박을 예약하는 경우가 두드러진다는 점 도 덧붙였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Out There Colo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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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코로나 확산 추이
콜로라도, 1일 확진자 수 4천 명 넘으며 최악 11월 10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천만 명을 넘어서고 일일 확진자 수도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042만 5292명, 누적 사망자 수는 24만 4258명을 기 록했다. 지난 한 주동안 텍사스의 누적 확진자 수가 99 만 4980명에 달하며 캘리포니아를 누르고 1위 에 올라섰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9101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누적 확진자 수가 98 만 8644명, 사망자 1만 8046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85만 2192명, 사망자 1만 7250명 을 기록했다. 뉴욕도 누적 확진자가 54만 1850 명, 사망자가 3만 3707명을 기록하고, 일리노 이주,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주를 비롯한 12개 주도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
어섰다. 콜로라도 주의 확산세 더욱 심각해져, 1일 최 고 확진자 수가 지난 10일 4355명에 달하며, 일 주일만에 두 배 가량 심각해지며, 또 다시 사상 최악의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10 만명을 넘어서 13만 8429명, 사망자는 총 2430 명이다. 카운티 별로는 아담스 카운티의 증가세가 덴버 보다 더욱 심각한 상태에 놓였다. 11월 10일 하 루동안 아담스 카운티에서 952명의 신규 확진 자가 발생해 덴버의 423명보다 두 배 이상을 기 록했다. 누적확진자 수에서 덴버는 2만 4239명, 아담스 카운티 1만 9178명, 아라파호 카운티는 1만 7221명, 엘파소 1만 5237명, 제퍼슨 카운티 1만 2300명, 웰드 카운티 8316명, 볼더 카운티
7195명, 더글라스 카운티 5929명, 라리머 카운 티 5762명, 프에블로 3436명을 기록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확산 추이
신규 환자 발생 최고치 기록, 사망자도 동반 증가 존스홉킨스 대학이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 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 8737명으로 집 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에는 하루동안 12만 8412명이 확진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 되었다. 또한 지난 9일 기준으로 50개 주 가운데 43개 의 주에서 최근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 로나19 확진자가 이전 주보다 10%이상 증가했 다. 특히 하와이, 아이오와, 메인, 미네소타, 네 브래스카, 오리건, 버몬트, 워싱턴주 등에서는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대신 CNN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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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의하면 신규 환자가 10% 이상으로 감소한 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하버드대학 의학대학원의 로셸 월렌스키 교수 는 지난 한주 동안 23개 주에서 신규 환자 발 생 수에 있어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망자 수 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더우기 코로나19 검사 속도가 신규 환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 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환자 증가가 지난 일주 일 동안 34% 증가한 반면, 검사 횟수는 7.4%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몇주간 사망자 수도 더 증
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 90% 넘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0% 이상이 라는 중간 결과가 지난 9일 발표되었다. 화이자 측이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 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 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했으며, 이 정도는 홍역 백신만큼 강한 효과라고 전했 다. CNBC은 그동안 백신에 대한 기대는 75% 이상 효과였으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러지 전 염병연구소장도 50~60% 정도의 효과도 백신 으로 처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다른 각도에서는 효능이 완전히 입증된 것
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 최종 허가 관문인 임상 3상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도 있 다. 해당 백신이 심각한 질병이나 합병증을 예 방할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감염으로부 터 보호해 줄 것인지, 노인들에게 얼마나 효과 가 있을 것인지 등을 더 밝혀야 하는 것이 과제 로 남아 있다. 여기에 더해 화이자의 백신이 영 하 70도의 초저온에 보관해야 하는 특성 때문 에 배급 문제도 더해지고 있다. 화이자와 백신 공동 개발사는 백신 가격을 시 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국가별 지역 별로 차등화하겠다는 계획이며, 미국 내에서는
1인당 접종 비용을 39달러로 독감 백신과 비 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CNN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치료효과 확인 한국의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4~5일 이내에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임상을 해봤던 결과 4∼5일이면 몸 안의 코로나19 바 이러스가 다 사멸된다"면서 "중증으로 발전하 거나 장기 손상 환자로 발전할 확률을 없애는 것"이라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에 앞서 한국과 유럽의 3개 임상 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
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으며, 그 결 과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 시 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되는 등 초기 치료 에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에 이미 돌입했고, 올해 안에 임상 결과가 나오면 식품 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 다. 지난 9월 생산 공정 검증을 위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대량 생산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 미 10만명 정도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 을 수 있을 정도의 약이 생산되어 한국 내 필요 량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해외 공급을 위해 최
대 150만명에서 200만 명 분의 치료제를 생산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연합뉴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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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트럼프 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간의 미국 대통령 선거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끝날 것 같다.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선거 인단 숫자가 273명이 넘었다는 소식 이 전해지고 있으며 마지막 격전지였던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도 승리한 것 같다는 예측이 이어
졌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승 복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여 향후 상황을 안개 속으로 몰아 가고 있다. 미국의 대다수 언 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비아냥거리 며 조롱하고 있고 심지어 그의 백악관 발표를 중간에 송출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 다.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모르지만 이런 상 황을 두고 전인미답 오리무중인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0년 전에도 초 박빙으로 한 달 정도 대통령 당 선을 확정하지 못한 선거가 있었는데 엘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간의 싸 움이었다. 미국 대선에서 플로리다 주에 걸린 선 거인단은 29명이다. 당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엘 고어 민주당 후보보다 단 537표를 더 얻은 부시 후보는 미국 전체 득표 수에선 뒤졌지만 플로리다에서 승리해 선거인 단 271명으로 대통령이 되었던 것이다. 미국 대 통령이 플로리다의 537표로 결정된 셈이다. 당 시 고어 후보는 선거 다음날인 11월 8일 오전 2 시30분께 미국 방송사들이 부시의 당선을 선언 하자 축하 전화를 걸어 승복 의사를 밝혔다. 그 러나 플로리다에서의 격차가 0.05% 이내로 줄 어들면서 고어 측은 오전 4시께 승복을 철회하 고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요구하여 미국에서 는 한 달 넘게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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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빠지게 된 경우도 있었다. 그 당시 재검표를 하고 엘 고어가 승복을 철회 했다고 해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문제시 되 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은 없었다. 그렇지만 현재 트럼프의 선거 불복 사태는 국 민의 의사와 반하는 대통령을 뽑아보고 싶다 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 의 행동은 당연히 혼란과 불안을 야기시킬 것 이 분명하고 더 나아가 미국의 위상을 격하시 킬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이미 모든 사람의 마음이 황폐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국가의 최고 리더가 보여주 는 모습이 미국 국민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들 것이다. 진보나 보수를 떠나 개인적으로 트럼프를 선호 했던 것은 사실이다. 과거 미국 민주당 정권 때 보단 한반도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된 것이 사 실이었고 약간의 문제로 삐걱대긴 하였어도 나 름 문재인 정부와 합이 맞는 것 같았다. 과거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종전 선언이란 내용도 국민 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한반도의 미래를 주변국에 의지하지 않고 대한민국과 북한이 대 화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미국과 북한의 정 상이 세 차례 만난 자체가 우리 정부 입장에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
편집자 칼럼
∙중 간의 갈등과 방위비 분담금으로 약간 피 곤하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때가 대한민국의 현실 상황을 좀더 실질적으 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판단 된다. 사 실 이 부분은 각자 개인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 에 함부로 주장할 수는 없지만 과거 6자 회담 을 통한 주변국가와 함께하는 방식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접근은 피곤하기만 하였지 실질 적인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물론 트럼프 대 통령의Top Down 방식이 전적으로 옳다고 볼 순 없지만 Bottom Up방식은 주변 국가 누구도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현 상 태의 고착화만 만들어 간다고 볼 수 있다. 전략 적 인내를 북한에 대한 정책으로 삼았던 오바 마 전 대통령방식의 외교 정책을 옹호했던 바 이든 후보는 실무자의 협의 과정을 통한 주변 국가와 함께하는 방식을 선호했고 현재 그의 외교 참모들도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는 인사 들이 대부분이다.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 집권 시 불필요한 우방 과의 마찰을 피하고 다자 외교를 통한 국제사 회의 지지를 회복할 것을 제시하는 정책을 공 약하였다.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은1기 대통령 시절 북한과의 관계 보다는 중동에 주력하는 정책을 추구하였으며 북한을 거의 방치하는 듯 한 정책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2기 임기에는 대 한민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일본 편을 든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북한 에 대해서도 제재를 해지하지 않고 북한의 변 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전략적 인내 정책을 고 수하였다. 그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 로 주변 국가와 함께하는 정책을 우선하였으며 특히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같은 보 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 하였다. 오바마의 이런 정책은 한반도 환경에 일본의 입김이 작 용하는 계기가 되었고 대한민국으로서는 여간 성가신 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항상 일본의 꼼 수는 대한민국의 뒤통수를 쳤으며 한반도 긴장 을 일본의 세력 확장을 꾀하는데 사용하였다. 미국의 강요로 한국과 일본간 맺어진 지소미 아 협정이 대표적인 것이며 협정의 내용을 보 면 우리가 파악한 정보를 일본의 요구에 넘겨 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과거 미국 정부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계 증
진이나 통일을 향한 변화를 결코 선호하지 않았 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현상 유 지가 최선이라는 정책을 추구하였었다. 그런 정 책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정책이 바로 주변 국가들과의 협조를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라는 정책이라고 생각 된다. 우리와 북한의 실제적 인 관계 정립 보다는 주변 국가의 이익이 우선 되는 것이 주변국의 공통 입장인 것이다. 이러 한 정책은 주로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을 때 유 독 강조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웃기는 말이지 만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서 대한민국에 유리한 것이 무엇일까 정리하다 보니 우리 보다는 일본 에 유리한 내용만 적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 다. 이미 미∙중간의 무역 갈등과 패권 경재은 바 이든이 집권하였다고 바뀔 것은 없을 것 같다. 역대 민주당 정권의 중국에 대한 압력 수단이었 던 인권문제를 들어 중국을 압박할 것이며 오바 마 전 대통령이 만들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 같은 지역경제협정을 바이든은 부활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또한 트럼프 대 통령이 강력하게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구상 한 쿼드 같은 협의체도 필요하다면 계속 역할을 강조할 것이다. 결국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은 과거와 유사한 모습으로 회귀될 가능성이 높다 고 보아야 할 것이다. 방위비를 인상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최우선 동 맹으로 대우한다는 바이든의 한반도 정책을 함 부로 폄하할 필요는 없으나 북한을 바라보는 그 의 시선은 차갑다 못해 상당 기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을 태세를 보여주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선제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결 코 김정은을 만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오바마 정부 때도 제재 정책과 함 께 북한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 었다. 그러나 이미 북한의 상황은 그 때와는 다 르며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이 여러 경로 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국가와 함께하 는 협의 형식이나 제재 일변도 정책은 한반도를 더욱 긴장 상태로 몰고 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 이다. 바이든은 김정은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린 다고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선택할 패가 별로 없 을 것이다. 불확실한 경제 원조를 위해 핵을 포 기하던지 아니면 계속 버티던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
다. 북한은 또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고 한반도 는 긴장 상태로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실질적인 외교 역량을 보 여줄 때가 된 것 같다. 현재까지 양호한 외교 정책을 수행하였고 실질적인 면에서 괜찮은 결 과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입장에 서 미국 민주당 정권은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 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 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손자 병법에 나오는 말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이를 많은 사 람들이 흔히 지피지기 백전백승 아니면 지피지 기 백전불패로 잘못 알고 있다. 그 의미가 비슷 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 다르다. 불태( 不殆)는 위태롭지 않다는 것이고 위태롭지 않다 는 것은 큰 약점이 없어 쉽게 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는 안정적이고 튼튼하다는 것이다. 이 제 차분히 민주당 정권 외교 담당자의 성향부터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알고 있으나 더 정확히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우리 의 정책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의연하고 담 대한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기대해 본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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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 그는 누구인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지난 7일 당선 확 정과 함께 공식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 령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바이든은 사실상 7000만표 이상의 지지를 받고 선거인 단 수에서도 매직넘버 270을 훌쩍 넘어 ‘290’ 표를 확보하며 ‘당선인’ 신분이 되었다. 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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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의 득표 수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표 로 간주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앞으로 미 국과의 관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 통령 시절 일정 정도 진전되었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 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일부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은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 를 던지기도 했다. 조 바이든, 그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지 않 을 수 없다. 조 바이든(Joe Biden)의 본명은 조셉 로비네 트 바이든 2세(Joseph Robinette Biden Jr.) 다. 그는 1942년 11월 20일 펜실바이나주 스 크랜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집안은 아일 랜드계이고, 종교적으로는 카톨릭이었다. 아버지 사업가였던 아버지 조셉 바이든 시니 어 밑에서 어려움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의 증조부는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까지 지낼 정도로 부유한 집안이었다. 하지만 1950 년대 석탄생산과 철도파업으로 타격을 받으 면서 가세가 기울면서 한동안 외할머니 집에 서 지내야 할 정도로 가난을 겪었다. 아버지 바이든은 보일러 청소, 중고차 딜러 등 을 하며 가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런 아버지로부터 강인하게 살아 가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의 아버지는 늘 “챔피언은 얼마나 많이 쓰러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로 결정된다”라고 말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바이든은 어린 시절 말더듬증으로 상당 히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친구들로부터 놀림
핫이슈
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그를 “바이, 바이”라고 놀렸다고 한다. 바이든은 말더듬을 고치기 위해 입에 돌을 물고 다녔고, 수업시간 에 선생님이 책읽기를 시킬 것으로 보이면 사 전에 읽어야 할 부분을 외워갔다. 바이든이 13살 될 때 그의 가족들이 델라웨 어로 이사를 갔고, 카톨릭계 명문 사립 고등 학교인 아치미어고등학교에 들어갔다. 하지 만 바이든은 학교를 다니며 학비를 벌기 위 해 학교 창문을 닦고 잔디 깎는 일을 해야 했 다. 그러면서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미식축 구팀에 들어가 선수생활을 했는데 당시 이 팀 은 무적의 전설로 남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 고, 팀의 코치는 바이든을 ‘최고의 리시버’라 고 평가했다. 이후 델라웨어 대학에 진학한 바이든은 역사 와 정치학을 전공하며, 여전히 미식축구 선수 로 활동했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이 학교를 방문했을 당시 그의 연설을 들었던 것 을 계기로 바이든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3학년 때 바하마에 여행을 갔던 바이든 은 시라큐스 대학생인 네일리아 헌터를 만나 게 되면서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전해진다. 이후 바이든은 그녀와의 사랑을 위해서 공부 를 시작하고, 1965년 델라웨어 대학을 졸업 한 뒤 시라큐스대학 법대에 입학했다. 그 이듬 해인 1966년에는 네일리아와 결혼했다. 하지 만, 시라큐스 법대에서 논문인용을 잘못하면 서 낙제를 하기도 했다. 1968년 시라큐스 법대를 졸업한 뒤에는 델 라웨어 윌밍턴에서 국선변호사로 활동했다. 1970년에는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며 델라웨 어주 뉴캐슬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 문하고, 29세 때인 1972년에는 민주당의 설득 으로 상원의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현역 공화
당 칼렙 보그스 의원과 붙어 성공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씻을 수 없는 불행이 닥쳐왔다. 상원의원에 당선되던 해 크리스마스를 일주 일 앞두고 부인과 세 명의 자녀들이 크리스마 스 트리를 사러 나갔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부 인과 딸이 사고로 숨지고 두 아들은 크게 다 쳤다. 바이든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도 했다고 전한다. 그 는 “신이 지독한 장난을 쳤다고 생각해 크게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바이든은 이듬해인 예정대로 1973년 델라웨 어주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에 취임하지만, 취
임선서를 워싱턴 대신 아들이 입원해 있던 현 지 병원에서 했다. 그는 남은 두 아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윌밍턴에 남았다. 그 리고 매일 기차로 워싱턴으로 출근하며 상원 의원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했다. 그는 1977년 두 번째 부인인 질 제이콥스와 재혼한 뒤 딸 을 얻었다. 바이든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상원의원 으로 지내며 법사위원장과 외교위원장을 역 임했다. 1988년에는 대선경선에 출마했으나 법대 시절 논문표절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다. 이 과정에서 뇌동맥류가 파열로 뇌수술을 받
출처 : Wikipedia /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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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았는데, 그 뒤 폐에 혈전이 생기면서 또 수술 을 받았다. 바이든은 7개월 만에 상원에 복 귀했다. 바이든은 상원에서 여성 성폭력과 가 정폭력을 다룬 ‘여성폭력방지법’ 발의했고, 2002년에는 이라크의 미 군사개입을 찬성했 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라크 전쟁에 대해 비 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007년 바이든은 다시 대권에 도전했지만 힐 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가 후보에 밀렸고, 오바마는 그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조 바 이든은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8년간 봉 직했다. 그런 중 또다시 개인적인 시련을 겪는 다. 큰 아들이 2015년 46세의 나이에 뇌종양 으로 사망했다. 바이든은 크게 아파하면서도 다시 일어나 정치활동을 계속했다. 수차례의 대권 도전 끝에 바이든은 46대 대 통령에 당선되고, 내년 1월 20일 대통령의 임 기를 시작하게 된다. 바이든은 공약과 그동안 의 행적으로 통해 친환경정책에 앞장선 인물 로 꼽힌다. 전기차를 선호하고 2050년까지 미 국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 우고 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오바마가 추진했던 오바마케어의 범위를 더 넓혀 전국 민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불법 이민자도 보험혜택을 주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 다. 복지 향상을 위해 고소득자와 기업들을 대 상으로 세금정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반도 정책의 변화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 다. 바이든은 중국과 러시아의 견제를 강화하 는 정책을 주장해 왔다. 기존 정부가 이란과 중동 테러 세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면 앞 으로는 더욱 중.러 견제에 나설 것이란 입장이 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핵과 관련된 구체적 인 약속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북한 김정은을 만날 이유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미.중간 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한반도는 어려움이 계 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바이든은 50년 이상 정치를 50년간 한 인물이다. 국제 관계의 변화에 따라 그의 능수능란한 정치적 수완이 어느 방향으로 발휘될 지 주목해야 할 대목이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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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28대 한인회의 마지막행보
“창조적인 소수가 다수의 집단을 이끌어간다” 아놀드 토인비
저도 소송이니 뭐니 변호사비로 날려먹은 일 도 허다하다.
어 지원하고 그 결과를 한인들에게 알려 검 증을 받아야 한다.
콜로라도 한인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누가 한인 사회의 대표 단체인가? 한인회와 그 집행부이다. 엄연히 한인회 이사회는 집행부와 한 팀이다. 정 부와 의회가 임기를 함께 이끌어가듯이 말이다.
종종 감투나 이권 등에 대한 저의를 품고 몇 사람끼리 파당을 만들거나 상대 경쟁자의 허 점을 폭로하고, 또는 중상 모략까지 하며 법 정까지 가는 추태를 벌인 일도 있다. 회장 당 선 후 부회장, 임원 및 이사의 수를 터무니없 이 늘려 감투를 ‘나눠 먹는’ 식의 인상을 주는 일도 한인들은 그동안 수차례 목격했다. 이민 1세대나 2세대를 나눌 것 것 없이 한인회의 이런 모습에 회의를 품고 많은 사람들이 외면 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동포들에게 알 려야 하는 일을 비롯해, 비영리단체로서 수급 한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고 있는 지, 무엇을 위해 지급했는지를 공개하는 통 로를 만들어야 한다. 이 열람은 누구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공개적 통로를 만들지 않는다면 한인회라는 공공 단체의 본 연의 취지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아야 한다.
한인회가 정부나 공공기관처럼 한인들에게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한인들은 그 대 표성을 인정해 주고, 본국의 공관이나 미국 주 정부나 시도 한인회를 통한 민족의 자치성을 인 정한다. 따라서 한인회는 회장을 위시한 집행부 스스로 가 나서서 이러한 대표성을 만들고 확보해 나가 야 한다. 저절로 한인회의 위상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한인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참신하고 창조적인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고, 그 에 필요한 자질인 도덕적 의무를 먼저 다져나가 야 한다. 더우기 한인회장은 봉급도 받지 않는 자 원봉사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덕목이 필 요하다. 하지만,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얼굴로 써 공인의 대우를 받는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2년 전, 바로 한 임기 전 까지 두 개의 한인회로 오랜 세월 갈라져 있었 다. 그로 말미암아 분열된 한인회로 인해 정부와 공관의 지원이나 인정도 받을 수 없었다. 즉, 한 인회라고 스스로를 칭했지만 아무에게도 인정받 지 못하는 그들만의 리그였고, 몇몇 인사들이 나 서 그 회장 직위를 독점하기도 했고, 어느 한인 회의 경우는 회장을 할 사람이 없어 몇 대를 유 임하는 일도 있었다. 단체별로 이벤트를 열어 동 포들의 후원금을 통해 재정으로 이용했고, 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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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인회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콜로라도 3만 동포들은 한인회가 무엇을 하 고 있는 지 잘 모르고, 왜 존재하는지도 모른 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한인회의 위 상과 성실성이 떨어지고 무용론까지 대두되 고 있는 중에 다행히 최근 몇 년에는 통합과 하나된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보훈기금을 총영사관으로 부터 추인받아 1500불이나 수 령을 했고, 물론 이 기금이 정부 보훈처에서 나온 기금으로 총영사관에는 결산이 보고되 었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쓰였는지는 한인 사 회내에 알려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오로라시에서 수급한 비영리단 체 지원금도 15000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비영리단체지원금은 비영리단체의 구성원을 위해 쓰라고 정부에서 보조한 돈이 아니다. 한인회에게 이런 지원금을 받았을 때 는 한인회가 힌인들을 위한 창조적이고, 적 극적인 지원과 눈에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 니라 그 기금이 반드시 필요한 곳을 찾아내
이러한 것들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 리의 후세대들은 기성세대를 불신하거나 위 선자로 보고 있을 수 있다. 2세대들이 한인 사회에 나오지 아니하고 한인회가 기성세대 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것이 하나의 여실한 증빙이 아닐까. 즉, 후세대들은 기성세대들이 지금까지의 바람직하지 않은 관행을 바꾸지 않은 채로 한인사회의 주도권을 계속 걸머지 고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1세가 세운 한 인사회에 희망을 걸지 않고 있는 것일 수 있 다. 2세대들은 1세대와 분리되면서 자신들만 의 네트웍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인사회 내 세대간의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인사회가 다 콜로라도 같은 상황이 아니다. 텍사스 휴스턴의 경우 한인청년회는 2세가 주축이 된지 오래다. 그들은 올해로 10년째 가 된 ‘코리안 페스발’을 매년 열어오고 있으 며, 이 행사는 이제 주류사회에도 알려져 5만 명 규모가 운집하는 콜라보 축제로 발돋움했 다. 이들이 한해 마련하는 자금 편성만도 50
발행인의 편지
시원찮을 판에, 한인회가 나서서 마스크를 판 매하고 있었다. 그 후 그 마스크 판매 대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역시 콜로라도 동포들은 아 무도 모른다.
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휴스턴의 한인회 회장은 2세 출신의 변 호사이다. 두번의 한인회장 임기를 맡고 있는 그는 한인회관을 운영하는 KCC와 한인회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한인학교와 문화원을 한 인회 산하로 끌어들여 명실공히 강력한 한인 회를 만들어 냈다. 체육회나 호남향우회, 향 군단체나 참전전우회 등의 특정 목적의 단체 외에는 모두를 통합시켰다. 그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와 폭동사태를 겪으며 시와 정부 민 간 재난관리청, 중국 커뮤니티의 지원금 등을 아울러 30만 달러 이상을 조성했다. 외부에서는 휴스턴에 한인 인구가 많을 것이 라고 생각하지만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보다 고작 5000명에서 만명 정도 많은 수준이다. 허리케인 같은 큰 재난을 겪을 때 도 재난대책위를 꾸려 공관과 민간 단체를 연 합해 펀드를 만들고, 보트를 타고 다니며 고 립된 한인들을 구조한 뒤 쓰러졌던 일로 세상 에 알려진 인물이다. 덴버에 폭동이 일어나고 코로나 사태로 두려 움과 공포에 떨고 있을 때, 통행금지가 발효 되고 사재기통에 식품이 동나는 것을 염려하 던 시기에 미도파마트나 리마이어스 오코넬 로펌 등과 같은 민간 기업이 나서서 한인들 에게 마스크를 나누어주기 시작하고, ‘처음처 럼’을 판매하는 주류 도매업체가 손세정제를 나눠주는 상황에서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필 자의 눈에 들어왔다. 한인회가 한국으로부터 공수해 온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무료로 나누어 주어도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비상대 책본부는 커녕 동포들을 위한 핫라인 하나 제 대로 마련하지 못해, 시를 통해 지급되는 정 부부양책을 UNI보험(대표 이승우), 신양수부 동산 등의 민간기업이 나서서 온라인 설명회 를 열고 직접 찾아다니며 지원금을 신청해 주 었다. 이후에서야 오로라시의 정보들이 한인 회 사무국에 전달되기 시작했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는 2003년 1월 13일을 기 해 100년을 넘었고, 오늘날과 같은 한인사회 의 형성은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더라도 한인사회의 역사는 짧게는 35년이 넘었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볼 때 이미 한인 사회는 뉴제너레이션으로 바뀌는 중이다. 사 실 1세대는 이미 은퇴를 시작했고 1.5세대나 2세대, 심지어는 3세대까지 사회인으로 등장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새로운 한인회장이 될 인물은 미주 한 인이민사의 역사적인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전환기의 한인회장 들은 후세의 번영을 위해서 1세가 주도하는 한인사회와 차세대가 중심이 될 한인사회를 연결해야 할 역사적인 사명까지 짊어져야 하 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진부한 관행을 그대 로 답습하는 회장상(會長像)은 먹혀들지 않 을 것이다. 차세대가 지적하는 1세대의 관행은 대체로 정직하지 않고 권위주의적이고 한국 지향적 이라는 것이다. 이런 그들에게 모범이 되려면 지도자로 나서는 이들은 묵은 관습을 탈피하 고 현시대에 맞춘 컨템포러리한 유연성을 갖 춘어야 할 것이다. 즉, 정직, 권위주의, 인권 등의 문제를 바로 잡기는 평생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고 단체와 단 체를 아우르는 문제는 사람의 성향과 인격적 인 양보심이 기본적인 리더십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한인회장이라는 직무자가 반드시 갖
춰야 하는 덕목과 의무는 다음과 같다고 생 각한다. 첫째, 법규 준수의 의무로, 한인회의 정관과 미국 내 특히 콜로라도 주의 관련 법규와 커 미션의 규정들을 준수해야 하고, 청렴의무를 지켜야 하며, 개인적인 이해와 충돌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단체로 지원된 자금이나 자산 의 오용이나 유용이 없어야 한다. 둘째로, 신중의 의무로서, 한인회 조직이 지 불능력이 있게 유지해야 하며, 자금과 자산 은 한인동포의 복지증진 목적을 위해서만 사 용하고 한인회의 자금과 자산, 명예에 피해를 입힐 일을 해서는 안되며, 한인회의 자산을 투자하거나 자금을 융통하는 데에도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로, 주의의 의무로서 한인회가 능률적으 로 잘 운영되도록 개인적인 스킬과 경험을 합 리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한인회에 중대한 위 험이 있을 때나 트러스티들이 의무를 위반할 위험이 있을 때는 항상 외부 전문가의 어드바 이스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에 더해 이러한 의무들을 위반하여 한인회 나 관련된 제3자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에는 한인회 이사들이 연대하여 개인적으로 배상 할 무한책임이 있다. 이런 의무들이 지켜질 때 동포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삶의 의욕과 꿈과 비전과 창의력이 나 오는 법이다. 새 한인회장은 다른 단체를 기 웃거리기보다는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지혜와 지도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 이제 한인회 이사회가 선관위원회를 꾸리고 29대 한인회장선거를 준비하면서 28대 한인 회를 마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28대는 많 은 준비가 있었음에도 많은 어려움을 몸으로 받아낸 한인회다. 그들의 마지막 행보에 관심 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어려움 속 에서 심은 꿈들이 열매로 맺어지기를 응원한 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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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페셜
Her Story
한반도 평화와 외교를 어깨에 매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 대선에 쏠렸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마무리 되면서 여러 여성들이 부상되 고 있다. 우선 부통령이 된 카멀라 해리스도 미 국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으로 주목을 받
뉴질랜드 한국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 고통에 공감하며, 국가간 사과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외교적 선을 그으며 국가 위상을 지키면서 외교 갈등을 막았다.<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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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해리스는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 난 7일 수락 연설에서 “내가 바이든 행정부의 첫번째 여성일지는 모르나 마지막은 아닐 것이 다. 오늘 밤 이 연설을 보고 있는 모든 어린 소 녀들은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해 일순간에 미국을 다시 ‘ 희망의 나라’로 되돌려 놓으며 지지자들의 박수 와 환호를 받았다. 바이든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가 될 질 바이 든 역시 주목을 받는 여성이다. 질 바이든은 선 거기간 내내 주요 인물들과 정책 수립에 관여하 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져 ‘바이든의 최종 병기’라는 별명을 달고 있기도 하다. 일각 에서는 정치에 적극 관여했던 힐러리 클린턴과 착실한 내조로 알려진 엘리너 루스벨트의 캐릭 터를 합친 이미지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바 이든 취임 이후에도 본업인 교직을 계속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 바이든은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악관 최초로 ‘출퇴근하는 퍼스트레이디’가 될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지난 4년동안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던 멜 라니아 트럼프 역시 주목되고 있다. 재선에 실패 했으나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 을 향해 “결과에 승복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보
도되었다. 또한 그동안의 불화설로 인해 트럼프 가 퇴임하게 되면 멜라니아 측에서 이혼을 요구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언론은 멜 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15년간 계약 결혼을 유지해온 것이고 그 관계가 이제 끝나고 있으 며, 멜라니아는 자신의 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배분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협상 중이 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한인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 는 여성은 다름 아닌 한국 문재인 정부의 ‘강경 화 장관’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북미관계에 서 트럼프 행정부와 일정 정도의 성과를 올렸 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 TV 토론에서 밝혔 듯이 4년 전만 해도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 는 초미의 관심은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것이냐’ 라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초기 막 말 수준으로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발언 했었다. 하지만 한국에 문재인 행정부가 들어서 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이 어갔고, 한국 방문시 판문점에서 ‘번개 미팅’을 갖는 등 친밀함을 과시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별다른 성과나 진전이 없는 상태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종전선언’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
라이프 스페셜 는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바이든은 유독 대북 정책에 대해서 퇴 보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 판해야 하는 바이든으로서는 트럼프가 “모든 독 재자를 포용하고 우리 우방들의 손가락을 찌른 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북한이 더 치명적 인 미사일을 갖고 있고, 이전보다 더 많은 능력 을 갖춘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김정은 위 원장을 향해 ‘폭력배’라고 부르면서 북한이 비 핵화를 해야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바이든이 선거에서 승리하자 마자 강경 화 장관이 미국으로 출발했다. 강경화 장관의 일정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한 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첫 정부인사로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이다. 또한 강경화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미동 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등 주 요 현안과 지역정세 등을 논의하고, 바이든 선 거본부 측 인사들과 만나 차기 행정부와의 관 계 강화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전망인 것 으로 알려졌다. 대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강경화 장관은 트 럼프 대통령 캠프와 바이든 후보 캠프 양측 모 두 라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또다시 ‘전 략적 인내’ 상태로 회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 언도 이어가며, 든든한 외교 수장의 면모를 과 시했다. 강경화 장관은 한국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이 다. 더우기 외무고시 출신이 아닌, 유엔의 사무 총장 정책특보를 지내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 히 활동하던 인물이다. 이화여고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매사추세츠 대학교 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부친은 KBS 초기 간판 아나운서였던 강찬선 앵커이다. 강경화 장관은 10살 무렵 아 버지의 미국 파견 근무로 인해 워싱턴D.C에서 2년 간 거주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KBS 영어 방송 PD 겸 아나 운서를 거처,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학교 교수, 외교통상부 홍순영 장관 보좌관 등을 거 쳐, 김대중 대통령의 통영사로도 활동하며 실력
백악관에서 대화하고 있는 한미 관계자들. 중앙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출처 :청와대 페이스북>
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경화 장관이 유엔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코피아난 사무총장의 발탁으 로 인한 것이었고, 2009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 무소 부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여성 중 유 엔 최고위직에 올랐다. 강경화 장관이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국 제사회와 국제기구, 시민단체들이 대단히 환영 하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인권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외교부 장관이라니, 전율…” 이라는 등 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후 강경화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의 G20 데뷔 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탈권위와 인권을 기치로 하는 문재인 행정부의 행보에 걸맞는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인물 이다. 소녀상 철거를 끈질기게 요구하는 일본 에 대해서는 “이전을 요구할수록 소녀상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발언해 국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했다. 또한 위안부 관련 정부간 합의를 재 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 기도 했다. 강경화 장관은 ‘미국인들보다도 더 영어를 잘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다 양한 활동을 거치면서 외교 무대에서의 국가의 자존감을 당당하게 지킬 수 있는 태도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미정상 회담이 열리던 당시 존 볼턴과 폼페이오 등 트럼프 행정부 실세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중심에 앉아 눈빛과 자세로 분위기를 장악한 사진을 통해 한국인들의 환호 를 이끌어냈다. 미국의 행정부가 바뀌면서 문재인 행정부로서 는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을 괴롭히기로 유명하던 볼턴 앞에서도 ‘당 당함’으로 승부할 수 있던 강경화 장관이 있는 한 걱정과 염려 대신 신뢰와 응원으로 강 장관 의 두 어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 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유엔에서 인권 전문가로 활동하던 강경화 장관의 모습. 출처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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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도, 확~찐자도 STOP!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법
쟁기자세를 매일 2분 정도씩 유지하면 위가 축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식욕이 억제된다. <출처:스위트웨이>
코로나19로 확진자가 되어서도 안되지만 ‘확~ 찐자’가 되는 것도 곤란하다. 어떤 조사에서는 코 로나19 이후 2명 중 한 명은 체중이 ‘확~’ 늘었 고, 코로나 이전에 비해 4.9Kg이 늘었다고 전하 기도 한다. 아무래도 외출하는 일이 줄어들고, 집 에 머무르면서 과자, 빵 등의 ‘달달한’ 간식들을 즐기면서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다 보니 일어 난 참사이다. 너도나도 ‘확~ 찐자’들이 되고 있지만 문제가 특 히 심각한 계층은 시니어들이다. 노화가 진행되 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 지기 때문에 기초 소비 열량도 함께 줄어든다. 따라서 식사를 더 많이 하지 않아도 살이 찌기 쉽고, 특히 배 부분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한번 늘어난 뱃살을 줄이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 아 닌가! 게다가 복부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비롯해 심혈 관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데다 척추 디스크 손 상의 위험도 높인다. 뱃살이 늘어나면 무게중심 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척추도 앞으로 쏠리고, 이 과정에서 어긋난 척추가 신경을 누르거나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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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면서 각종 디스크 질 환을 일으킨다. 디스크는 혈관 분포가 적어서 노 화가 빨리 시작된다. 치매 예방, 척추 건강을 위 해서라도 체중 관리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는가”라는 질 문에 봉착하게 된다.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 를 한다면 오히려 더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다 이어트에서 가장 필수적인 식사 조절에 필요한 것은 단백질 섭취를 높이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다. 두부, 우유, 기름기 없는 살코기 등 단백 질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풍 부한 음식들은 근육 생성을 비롯해 생리현상도 원활하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정도 쯤은 누 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 탄수화물을 줄일 때 무조건 밥, 빵, 국수 등을 절식한다고 나설 수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 또한 탄수화물 음 식을 무조건 줄여버리면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짜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탄수화 물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찾는 지
혜가 필요하다.
탄수화물보다 당질이 더 중요 흔히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으로 인해 밥, 빵, 면 등 탄수화물 음식은 “살찌기 쉽다”는 선입견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탄수화물 음식에는 당질 을 비롯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등 다른 영양소도 포함되어 있다. 빵, 떡 등은 당질이 많아 섭취하는 즉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그러면 몸은 혈당을 떨어뜨리 기 위해 인슐린을 과잉 분비하고, 체지방을 간 이다 근육 등에 저장한다. 따라서 식후에 걷기 를 비롯해 몸을 움직이면 급격히 올라간 혈당 을 줄이면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 다. 즉, 당질 섭취를 줄여야 인슐린 분비량도 줄 어들고, 체지방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몸이 쇠약해진 환자들에게 오히려 탄수화물 이 필요할 때가 있다. 특히 간경변 등 간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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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데 탄수화물은 반드시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 암환자를 위한 식생활 가이드에 도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라기보다 한꺼번에 과하게 먹지 말고 적정량을 섭취하라고 조언한 다. 암환자가 소화기능이 회복되서 면 음식을 원한다면 일주일에 1~2회 정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또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도 마 찬가지이다. 만약 식사량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사탕, 꿀, 과일 등 탄수화물이 농축된 식품으로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대신 양질의 탄수화물 섭취는 중요하다! 탄수 화물은 근육을 비롯해서 뇌, 신경 및 주요 장 기들에 필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 고, 두뇌 활동도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할 수 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집중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단 음식들이 당기는 이유 이기도 하다. 따라서 탄수화물 자체를 줄이기 보다는 당질 섭 취에 관심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쌀밥보다 현 미 등 통곡물을 섞은 잡곡밥으로 좋은 탄수화물 을 보충하고, 밀가루 등 정제 곡물을 절제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살 빼는 약’도 요리조리 살펴 봐야 어느 날 문득 옷이 잠기지 않거나, 체중계 숫 자가 확 올라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 당황스 럽다. 서둘러 대책을 세우기 위해 일명 ‘살 빼 는 약’으로 불리는 다이어트 보조제인 ‘체중조 절약’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섣불리 다이어트 보조제를 선택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 례들은 대단히 흔하다. 우선 인터넷에 넘쳐나는,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 들을 믿고 따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후기들이 마케팅의 일환일 수 있고, 또 사 람들마다 체질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 람에게 맞는다고 누구에게나 다 적용될 수 없다 고 말한다. 만약 섭식 장애,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더더욱 다이어트 보조제나 약물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에 따라 간과 신장 기능에 무리를 줄 수도 있고, 메 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장애 를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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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약은 식욕억제제와 지방분해효소억제 제로 볼 수 있다. 식욕억제제는 말 그대로 뇌에 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 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음식물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차단해 지 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줄이는 방법으로 다 이어트를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식욕억제제에는 마약 성분이 들어 있다. 따라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복용기간 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어떤 식욕억제제이 든 4주동안 복용한 뒤에도 효과가 없으면 복용 을 중단해야 하고, 최장 3개월을 복용하지 말라 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식 욕억제제를 동시에 복용해도 안되고, 우울증 치 료제와 병용해도 안된다. 술을 마시는 것도 해 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모르고 복용한 사람들이 여러가지 부작용 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다. 잠을 잘 수 없 을 정도의 흥분 상태가 지속되거나, 성적 충동 과 자살 충동이 일어났다고 하는 경우들이 흔하 다. 실제로 미국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입 해 복용했던 한인 이 모씨는 평소 잘 가는 웹 사 이트에서 한약 다이어트 보조제로 효과를 보았 다는 후기들을 보고 같은 약을 구매했다가 신경 이 예민해지고, 흥분되면서 잠을 못자는 경험을 하면서 약을 다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에 도 환청에 시달리거나,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 다. 일상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펜터민, 핀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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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돌 성분의 식욕억제제는 과도하게 복용하 면 불안, 사지 떨림, 혼란, 환각, 공격성 등이 나 타나고, 호흡이 빨라지거나 갑자기 심리적 불안 상태가 되고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또 부정맥, 고혈압이나 저혈압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우선 다이어트가 사회적 화두가 된 데는, 다이 어트 산업이 비즈니스가 되면서 사람들로 하여 금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을 심어주는 이 유도 크다. 따라서 마케팅이나 광고, 미디어가 떠드는 내용에 흔들리지 말고, 심리적으로 자존 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되면 과도 한 식욕도 줄어들 수 있다. 여기에 요가 등의 운동은 정신적인 안정과 함께 생리적인 흐름도 안정시켜 식욕을 줄일 수 있 다. 특히 쟁기자세는 위를 압박해 식욕을 줄이 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를 통 해 골고루 영양소를 챙기면서 설탕을 줄이면 왕 성한 식욕을 줄일 수 있다. 심한 과체중으로 넘어간 상태가 아니라면 아직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 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으니, 다이어트 스트레스는 잠시 옆에 내려놓아도 될 듯 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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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최고의 방역은 안전한 마스크 고르는 법
방역의 기본은 청결과 예방에서 시작된다는 말 이 있다. 그렇지만 전파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 은 상황에는 철저한 격리와 차단이 먼저일 것이 다. COVID 19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각국의 방 역 방법의 선택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의 모습 은 명확히 구분되고 있는 것 같다. 초기부터 마 스크 착용을 범 국민수준의 행동 원칙으로 삼았 던 한국이나 대만 같은 경우 몇 번의 위기 상황 이 있었으나 안정된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 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가 심했던 유럽과 미국 그 리고 남미는 현재 엄청난 재앙 수준의 상황을 보 여주고 있다. 사실 마스크 착용이 개인의 자유라면 별로 할 말 은 없지만 개인의 자유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답은 누구도 내놓고 있지 못하다. 누구도 개인 인권을 제한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미 도를 넘 어 사회의 위기 상황이 초래 되는 모습에 안타까 운 마음이다. 초기부터 강력하게 마스크 착용을 공지하고 언론에서도 주장하였다면 현재 미국의 상황은 훨씬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마스크 를 착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개인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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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는 생각으로 지난 여름 거의 모든 사람이 덴탈 마스크와 얇은 천 마스크를 착용하였는데 그 결 과가 현재 미국 사회에 엄청난 COVID 19 바이 러스 확진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들의 무지로 아이들에게 그저 적당히 입만 가리는 형 태의 가리개 정도의 마스크를 채워주고 학교를 보내니 학교에서 아이들의 확진이 증가할 수 밖 에 없는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은 온라인 수업 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고 집에서 가정 주부들 의 노고 또한 엄청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렇게 강조했던 경제 침체의 악순환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아주 조그만 자신들의 생각을 바꾸면 그래도 안정된 사회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을 지 킬 수 있었을 것이다. 정부만 탓할 필요도 없고 언론만 탓할 수도 없다. COVID 19 바이러스 팬 데믹 이후 오즈 저널을 비롯한 모든 한인 언론 에서 방역에 대한 기초를 계몽하는 글과 속보를 계속 보도한 것을 기억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결국 나를 지키는 것이고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정 확히 기능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적극 권 장하고 싶고 특별히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마스
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크게 덴탈 마스크와 천 마스크 그리고 기능성 구리 원단 마스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마스크를 조금만 알 아본 사람이라면 위의 두 종류(덴탈과 천 마스 크)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F 94종류나 구리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는 한국 식 약청과 직물 연구소에서 각각 검사를 받아 이미 성능을 보증하는 제품이다. 기능성 구리 원단 마스크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원단이 한 겹이 있고 두 겹이 있다. 기능은 당연히 한 겹짜리 마 스크가 높을 수 밖에 없으며 WOW Trading에 서 수입한 Copper CU+ 라는 제품은 한 겹짜리 구리 원단만 사용한 제품이다. 또한 마스크 지 킴이 줄을 무료로 제공하는 위 제품은 착용감이 뛰어나며 디자인도 우수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마스크가 공급되어 시장에는 아직도 물 량이 많이 있지만 온전한 마스크를 사용하여 COVID 19 바이러스의 불안으로부터 자신과 가 족의 안전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판매문의:(720) 909-0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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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똑똑하지 않은 내비게이션, 왜?
현대인들의 필수품 중 하나가 된 내비게이션. 이제 내비게이션 없이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 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가끔은 내비게 이션이 오류를 범할 때가 있다. 도로 한 복판 에서 목적지에 다 왔다고 한다거나 안내를 종 료하는 경우도 있다. 수년 전에는 내비게이션 이 엉뚱한 곳으로 길 안내를 해서 미국인 부 부가 조직폭력배들의 은신처를 찾아가게 되었 고, 이 폭력배들은 자신들의 본거지에 침입한 부부에게 총격을 가해 부인이 사망하는 사고 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내비게이션은 왜 이러는 것 일까? 우선 내비게이션이 종착지 부근에서 안내를 중단하는 이유는, 위성항법장치(GPS)의 정확 도 때문이다. GPS의 오차범위가 20~30m 정도 라서 실제 위치와 내비게이션이 인식하는 위 치가 다를 수 있다. 또 사용자가 검색한 목적 지와 실제 원하는 도착 지점이 다른 경우도 있 다. 즉, 특정 주소의 건물을 입력했지만 실제로 는 주차 공간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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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오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비게이 션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업체들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GPS, 이동 통신 신호, 와이파이 신호 등을 활용해 제공 하는 측위 값을 기반으로 주행도로의 폭과 형 태, 차량 이동방향 및 속도 등과 결합해 분석 하는 맵매칭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내비게이션과 자동차 계기판의 주행속도 가 다른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내비게이션 은 GPS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 속도를 측정하 고, 자동차 계기판은 바퀴에 부착된 센서로 측 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이다. 자동차 계 기판은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보다 빠른 속도를 표시하므로, 내비게이션의 속도가 더 정확하다. 내비게이션은 ‘빠른 길’을 우선적으로 제공한 다. 그렇다면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닐 까?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1분 단위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시스템 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교통체 증이 심한 지역에서는 이용자들이 내비게이션 을 통해 경로만 추천받고 이용시간은 교통량
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경향도 있다. 또한 GPS 기반의 이용자 위치 정보, 이동경로, 소요 시간, 출도착지, 이동속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 해 도로 소통상태를 파악하고, 우회도로를 안 내하거나 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해 최적 경 로를 안내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무조건 빠른 길을 안내 하는 것은 아니다. 차량 운행이 어려운 길이 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은 대안이 없는 경우 를 빼고는 대부분 안내하지 않는다. 터널 등 GPS 신호가 끊기는 도로에서는 운행차량들 의 터널 진입과 진출 시각을 이용해 터널내 평균 주행속도를 예측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내비게이션 별로 정확도를 경쟁하 는 영역이다. 내비게이션이 제시하는 경로를 이탈하는 경 우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보다 시간 이 지체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최대한 빠른 길을 제시하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르는 것 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업 체들은 말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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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금손
막 담아도 대~박, 콜라비 김치
오늘은 콜라비로 김치를 담가보겠습니다. 우 선 콜라비는 콜라비는 변비, 골다공증, 아이들 성장발육, 고혈압 등등에 좋은 대단히 건강한 먹거리랍니다. 재료는 콜라비 6개, 요구르트 5개, 고추가루 1 컵, 부추쫑 또는 부추 한줌이 들어가고, 소금, 새우젓, 마늘 등 양념은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새우젓은 다져서 조금만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콜라비는 무쳐서 바로 막어도 되기 때문에 절 이는 과정을 생략합니다. 그래서 간은 약간 짭 짤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절이면 맛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삭한 맛이 좋아서 절이지 않고 바로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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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 김치는 담가서 바로 한사발 먹고 하룻 밤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저녁에 먹으면 약간 맛이 들어 더 맛이 살아납니다. 1. 콜라비입니다. 김치를 담기 위해 6개를 샀 어요. 석박지 담듯이 넙적넙적하게 썰었어요. 콜라비를 깍다 보면 심같이 질긴 곳이 있는데 이 부분은 과감하게 껍질 벗겨야 합니다. 만 일 덜 깍아내면 그 부분은 질기고 식감도 좋 지 않아요. 2. 부추쫑과 같아 담그려고 합니다. 부추쫑 위 에 꽃은 잘라서 마늘하고 같이 빻아서 사용하 면 됩니다. 부추쫑이 없으면 부추나 파를 넣어 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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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풀물을 사용하지 않고 요구르트에 고추 가루를 불렸습니다. 전 김치 담글 때 재료에 따라서 요구르트 우유도 사용합니다. 숙성 되면 훨씬 맛있어요. 4. 콜라비에 양념을 대충 무쳤어요. 사진처 럼 콜라비를 썰어서 소금을 한 스픈 넣고 뒤 적뒤적만 해줍니다. 그런데 ㅎㅎ 맛이 ‘대박’입니다. 어쩜 이렇 게 아삭거릴까요?! 배하고 맛있는 무우 섞 어 놓은 맛, 그냥 생으로 과일처럼 먹는다고 도 하네요. 콜라비는 단맛이 그리 많지 않고 맛있게 달달 합니다. - Aeja R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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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부터 온 오늘(1)”
글로 사람과 세상을 알리는 일을 하다 보니 글 이 주는 영향력이 내겐 지대하다. 다이나믹이 빠른 언론은 글이 늘 살아 움직이고 빨리 없 어져버린 느낌이 들곤 하지만 사실 글은 죽 지 않는다. 아직도 몇 세기 전 사람들이 남긴 어문들을 자 주 읽게 되는데.. 대부분 무시무시한 글도 있 고 당시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랑 이야기, 당시 상황에 맞춘 로맨스.. 생활 등등 또 전쟁 들을 벌였던 사람 등등 그런 옛이야기들.. 그 글을 남긴사람들은 100 프로 다 이 세상에 없 다. 물론 그때 글하나 안 남기고 은퇴하신 분 들도 다 죽고 없어졌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교제는 글밖에 없다고 후배 목사가 멋지게 말을 한다.. 이래도 저래도 마 지막은 오는데. 쉬라고 하실 때까지 힘내란다. 또 음악이 내겐 비슷한 감성을 준다. 특히 악 기도 그러하다. 대부분의 악기가 사람보다 오 래 살고 기념해서 재탄생되는 리이슈들 까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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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악기는 영원히 사는 것도 같다. 필자가 좋아하는 아니 환장하는 뮤지션 몇 명 중에 한국분들도 있는데 그중에 고 김광석 씨 가 있고, 살아있는 분으로는 한국모던락의 대 부 유앤 미 블루의 이승열이 있다. 지난 2016년으로 기억된다.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1964∼1996년)의 20주기를 맞은 당시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 마틴 기타가 김광석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기타를 제작했다. '김광석을 보다 전(展)'을 주최한 미추홀아트센 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틴 기타의 김광석 한 정판 기타 제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또 마틴 기타 코리아(KY 무역) 측은 “고 김광 석 씨가 생전 사용했던 M-36 모델을 기반으로 특별한 사양의 목재와 제작방식을 추가해 제작 할 예정"이라며 “2016년 고 김광석 씨의 향년 52번째 생일이라, 이번 기념 모델은 52대 한정
제작하며 이 가운데 2대는 유가족에게 기증할 예정"이라고 당시 연합뉴스는 밝혔다. 기타의 공식 명칭은 'M-36 김광석 트리뷰트 에디션'이다. Martin M-36KKS. 김광석 한정 판 기타는 그해 12월에 출시되었고, 유가족에 게 전달할 2대를 제외한 50대는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 광석을 보다 전'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받았 다. 가격은 한화 700만대를 호가했다. 마틴 기타는 '음악계에 미친 영향력'을 기준으 로 전 세계 뮤지션을 상대로 한정 모델을 만 들어왔다. 존 레넌, 에릭 클랩턴, 엘비스 프레 슬리, 존메이어, 로니블락, 마크노플러 등 수 많은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이 마틴의 모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필자는 에릭크랩튼모델 OOO-28 EC와 소유한 바 있고, 현재 존 메이 어 모델 Martin OMJM을 보유하고 있다. 마틴 커스텀 샵은 늘 그 아티스트의 음악을 연
구하고 후대에 그 음악을 직접 들어보지 못한 세대에게 어필할 이유를 이메이징한다. 특히 한정판 시그네춰 모델은 특히 스펙과 브레이 싱부터 전 사양에 이르기까지 그 아티스트에 게 엄청나게 집중하며 아티스트의 최적의 음 색을 뽑아낸다. 김광석을 밥 딜런 등과 같은 미국의 유명 포크 음악가들과 같은 카테고리 에 넣고 M-36 KKS 모델의 사운드 포인트를 잡으려고 한바 있다고 마틴은 전한다.
그 이후 커스텀 샵에서 발표한 내용은 M-36 KKS의 사운드 컨셉을 잡는 포인트는 크게 3 가지였다고 마틴 공식 큐레이터는 전하고 있 다.
1. 그가 사용하던 오리지널 기타(M-36)를 베 이스로 하되 그의 음악과 현재 오리지널 기타 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에이징사운드를 연구 하고 담아내려 고민하였다. 2. 그가 밥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을 번안곡으로 불렀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단순히 포크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락 (Rock),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가 가미된 음악 을 추구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3. 그의 노래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그 시절 한국의 음악사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작업 이 되도록 고민하였다. (출처:마틴 기타의 역 사와 홍보용 컨텐츠 마틴 기타 공식 큐레이터 이경민 담당자) <다음 호에 계속>
통기타와 하모니카로 사랑만을 노래하는 것 이 아니라 시대를 풍자하고 자유를 노래했던 김광석, 그의 노래에 다긴 시대의 상황까지 반 영하려는 것은 외국의 잘 모르는 아티스트 하 나를 작품에 담아내고 그 음악을 이미지화시 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마틴의 혼 연의 작품세계를 표현해내는 정성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마틴 커스텀 샵은 그런 그의 모 습을 음반과 공연실황 DVD를 통해 면밀히 탐 색하며, 아티스트로서 김광석의 참된 모습을 보고 당시 한국에서 김광석의 영향력을 알아 보려 리서치 직원들을 파견하는 섬세함을 보 였다. 마틴은 확실히 이런 면에서 깁슨과의 차 이를 보인다. 마틴은 악기의 모든 제작과정과 피니쉬까지 섬세하고 집중력 있게 상황과 시대를 조명하 지만, 깁슨은 원형 그대로의 외골수 컨셉트를 자랑한다. ‘싫으면 관둬라’는 것이다. 이것이 깁슨이니 깁슨을 이해하는 자만이 깁슨을 만 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마틴은 마틴이 직접 아 티스트의 세계로 들어와 그들과 호흡하며 완 성해간다. 기나긴 전통을 이어온 두 회사는 극 명하게 갈리는 유저군을 가지고 있다. 제1차 서울 포럼 때 마틴 본사 재키 래너 사장 과 릭포레로 이사, 마틴 코리아 측이 대학로에 서 열렸던 김광석 추모 전시회에 참석해 그의 생애와 음악에 대해 감명 깊게 열람을 했었고, 추모 공연 때는 그의 노래를 듣고 재키 레너 사장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게 마틴의 모 습이다. 늘 그래서 아티스트들은 마틴을 고마 워한다. 그 오랜 전통에도 늘 아티스트 편에서 고 악기루씨어의 전통은 배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색깔을 가진 기타로 100년을 넘게 어쿠스틱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것이다. OZ MAGAZINE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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