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October 1st Wee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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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st Week / 74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문화/스포츠 스페셜 1. 팬더믹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가을 여행을 떠난다 2. 스타트렉 작가, 한글과 세종대왕의 위대함 소설로.. ‘킹 세종’ 3. ‘격리’라 쓰고 ‘휴식’이라 읽는다… 포레스트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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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Bank-owned property 은행차압 Short Sale 숏세일 / Land 토지 HUD Home 정부경매주택 Property Management Service

Andy Park Charles Gardner

303.974.8698 Covenantbrokers@Yahoo.com

Mun Gardner (유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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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Pak (앤디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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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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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October 1st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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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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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그랜드 오프닝 '본촌 치킨' -클래식컬 기타의 명가 Francisco Navarro 콜로라도 상륙

10-12

콜로라도 뉴스 -독감 예방주사, 10월 31일까지는 접종해야 -팬더믹 중 자동차 절도 급증 -결혼 4일차 신혼부부, 비행기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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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콜로라도, 코로나19 감염 적신호 -콜로라도 병원 입원 환자 급증 ‘적색 경보등’ -CDC, 코로나19 ‘공기 감염 가능’ 인정 -코로나 중증 비밀... ’인터페론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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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과 대한민국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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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발행인의 편지 -예배의 본질과 비대면예배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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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목사 '나뭇잎 사이로' -고양이가 아니고 강아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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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가격리 끝판왕 “격리라 쓰고 휴식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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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 스페셜 -팬더믹으로부터 홀가분한 가을 여행 -넷플릭스 신작 다큐 “아메리칸 킬러 : 옆집 가족” -131년 전 뉴욕 트리뷴지, 한글 우수성 극찬 -‘스타트렉’ 작가, 한글과 세종대왕의 위대함 소설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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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금손 -이엠 MP 비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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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Mind -그때 그랬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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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블랙 타호(Black Tahoe)’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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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트럼프,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중단 지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중단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협상팀 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내가 승리한 후 즉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중단 지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상황에서 나왔다.

백악관, 코로나19 연쇄 감염… 23번째 확진자 발생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 내에서 지난 6일까지 2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프 힉스 대통령 보좌관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 이어,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정책자문, 트 럼프 대통령의 군사 보좌관 제이나 맥캐런 등이 확진되었다. 특히 공보실은 잘렌 드러먼드 언론 담당,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 변인, 채드 길마틴, 캐롤린 레빗 보좌관들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 내에서도 코로나19의 진앙지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퇴원했다.

바이든, 대선 승부처 경합주 6곳에서 우세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등 대선의 승패를 쥔 경합주 대다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지난 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주에서 6%,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선 각각 5%, 애리조나 주에서는 1%포인트씩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7%로 같은 상황 이다.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에 더 잘 대처할 것이라는 기대를,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관리를 더 잘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노벨 물리학상, '블랙홀 연구' UCLA 교수 등 3인 선정 미국 앤드리아 게즈 UCLA 교수를 비롯해 영국의 로저 펜로즈, 독일 출신의 라인하르트 겐첼 UC버클리 교수가 블랙홀 연구에 이 바지한 공로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겐첼 교수와 게즈 교수는 보이지 않고 극도로 무거운 초대질량 밀집성 이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별들의 궤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겐즈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역대 4 번째 여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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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차 지원금 추석 전 93% 지급 한국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2차 지원금 지급을 추석 이전에 대상자의 93%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에 지원을 받은 대상자들은 상공인, 특수형태근로자(특고), 프리랜서 등 744만2000명이며, 총 지급액은 3조3000억원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는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된지 일주일만에 신속지급 대상자(804만1000명) 중 93%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광화문 일대 '차벽 봉쇄'.. 코로나19 방역 성공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이어 일부 보수 단체가 이달 3일 시도한 집회를 경찰이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광화문 집회로 인 해 한국은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방역 단계를 2.5 단계로 강화하는 등 시민들이 피해 상황을 감내해야 했었다. 이번 개천절 시도된 집회는 경찰이 사전에 예고를 한 뒤 광화문 광장으로의 차단을 원천 봉쇄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베를린, 시 공유지에 소녀상 건립 유럽에서 최초로 독일 베를린 시 공유지에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베를린의 소녀상은 지하철역 인근으로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지역 시민의 접근성이 높고, 일본대사관과는 2.8Km 떨어진 곳이라 더욱 의미가 높은 것으로 꼽히고 있다. 베를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민족주의를 딛고 보편적인 여성 인권 운동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어 왔다. 전쟁 피해를 본 여러 소수민족의 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연대해왔다.

도쿄 증시, 하루 종일 거래 중단 일본거래소 그룹 산하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 1일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개장 전부 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모든 종목의 거래가 하루 종일 중단되었다. 이 사태로 닛케이 225 지수와 토픽스지수가 산출되 지 않았다. 동일한 시스템 장애로 인해 나고야, 삿포로 등의 거래소도 같은 날 중단되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원인을 밝힐 수 없다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의 시가 총액은 세계 3대 규모이다.

중국, '코로나 조작설' 제기한 옌리멍 박사 어머니 체포 중국이 ‘코로나 조작설’을 제기한 뒤 신변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옌리멍 박사를 대신해 그녀의 어머니를 베이징에서 체포 했다.옌리멍 박사는 지난 해 12월 말 중국정부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해 비밀 조사를 의뢰받았었고, 코로나19의 위험성을 해외에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신변 위협을 느끼고 지난 4월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그 뒤에도 폭스뉴스 등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실험실에서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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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본촌치킨 2호점 오로라점, 그랜드오프닝에 오로라시 관계자들과 함께

한인사회 안팎으로 기대를 모았던 바삭한 식 감과 담백, 고소한 맛으로 승부하는 본촌 치킨 이 스테이풀튼 1호점에 이어 오로라 지역에 매 장을 열었다. 본촌 치킨 2호점은 계속된 펜데믹 사태에 오픈 이 불투명했던 주변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드디 어 문을 열었다.한인들은 물론, ‘한국식 치킨’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의 큰 관심 속에 본촌 치킨이 아라파호 지역에 개장한 것은 많은 의미를 갖는 다. 본촌 치킨은 지난 7일(수) 언론사들을 초청 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손 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췄다. 코프만 시장은“어려운 펜데믹정국에 이러한 투 자는 큰 용기라고 치하하며 국제이민 사업부 (Office of International and Immigrant Affair)와 오로라시티는 제3세계 투자자본을 오로 라시 내의 사업유치에 노력해온 결과 많은 비 즈니스들을 오로라에 사업 유치하는데 성공하 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본촌치킨의 경우도 한 국의 프렌차이즈 레이블을 중국 자본으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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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킨 국제적인 협력과 파트너쉽의 성공적 인 콜라보의 감사한다고 밝히며 "오로라에는 본스치킨과 앵그리 치킨에 이어 본촌치킨까지 3개의 한국식 치킨의 맛이 미국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알리슨 쿰스 오로라 시의원은 “오로라에 이 런 비즈니스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 며" 이런 비즈니스가 앞으로 더 많이 생겨서 모두가 함게하는 오로라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샤 버진스 시의원 역시“오로라는 다양성한 민족이 상생하는 곳이고 오로라 시민을 고용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잘 성장하여 오로라 시와 콜로라도의 바이러스로 인한 불황을 넘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유력 방송 언론 매체인 CNN의 케이트 크 레이더(Kate Krader) 씨가 “미국 최고의 윙”이 라고 극찬한 바 있는 본촌 치킨은 바삭한 식감 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앵그리 치킨, 본스치킨이 선점하고 있는 오로라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촌치킨오로라점의 헨리 리 대표는 마이크로 소프트사 출신으로 LA에서 이민 2세의 삶을 살았다. 한국타운의 치킨맛에 반해 콜로라도로 이주해서 한국식 치킨집을 오픈하기 위해 마이 크로 스프트를 그만두었다. 스테이플턴에 있는 1호점은 "Crazy'로 표현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 고 있고, 2호점을 오픈하며 많은 오로라시민이 환영을 해주고 오픈을 기다려왔다는 소식을 들 었다고 한다. 헨리사장은 순차적으로 웨스트민 스터에 1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2개, 그리고 글렌데일에 1개 분점을 더 오픈할 포부를 밝히 고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본촌치킨 오로라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소는 6790 S. Cornerstar Way, Unit A, Aurora, CO에 위치해있 고, 연락처는 303-731-6866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상륙! 클래식컬 기타의 명가 Francisco Navarro

이미 중남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클래식컬 기타, 플라멩고 기타 등 이른바 스패니쉬 기타 로 명명 되어진 나일론 기타의 신흥 명가로 자 리잡은 프란시스코 나바로가 드디어 정식 루트 로 콜로라도에서 판매된다. 대부분의 연주들이나 뮤지션들이 잘 알다시피 로컬 악기의 최고장터인 기타센터의 스탁이 눈 에 띄게 줄고, 펜데믹이전에도 세계의 유수 메 이커 중에 유독 클래식컬 기타 시장의 상품에 는 약점을 보여왔다. 또 세계적인 상품인 부쉐나 스몰맨, 호세 라미 레즈 같은 메이저 공방의 상품은 아예 취급을 못 해왔으며 로드리게스 같은 하이엔드공방은 아예 꿈도 못 꿨다. 코로도바나 알함브라같은 공장라인에서 생산 되는 나일론 기타 외에 야마하 같은 보급형 나 일론 기타밖에 취급 못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수제 공방의 판매방식에서 대량보급생산 방식의 기타센터와는 클래식컬기타 시장은 참 으로 건드릴 수 없는 모호한 사각지대이고, 하 여 일반에서는 홍보가 자유롭지 않은 고급 클래 식 시장의 정보 혜택을 누리기엔 한계가 있어서 보급 자체의 방식이 소량제작과 고가판매의 형 태로만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틈새를 잘 파고든 공방이 바로 프란시스코 나바로인데 이미 미국 유수 컨트리 가수들과 스 패니쉬 기타를 전문으로 하는 아티스트들 그리 고 플라멩코 그룹의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이미 정평이 났고, 약 20년 전부터 꾸준히 시장을 잠

식한 결과 준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최고의 스 펙을 자랑하며 이미 세션 녹음계에서는 그 품 질이 입증되고 있는 우수한 레이블이다. 원래부터 김준홍 대표는 프란시스코 나바로 한 국 딜러쉽을 보유하고 한국으로 나바로 기타 를 보급해왔다. 2019년 프란시스코 나바로 총판 메모리알 뮤 직의 론허드슨이 암으로 사망하며 딜러쉽이 소 멸되었고, 금번 다시 메모리얼 뮤직과의 판매 원을 따냄으로 프란시스코 나바로를 정식으로 콜로라도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Classical Guitar는 양의 창자를 꼬아 만든 거 트줄이나 나일론 줄을 사용하는 기타로 손으로 뜯어서 멜로디와 화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독주 악기로 많이 쓰인다. 클래식 기타로 클래식 음악만 연주하는 것은 아니며 포크, 재즈, 플라멩코 등 다양한 장르 를 연주한다. 클래식 기타는 기원전 4500년 전 수메르 왕국 의 판두라(en:pandura)라는 악기에서 유래한 다. 이어서 기원전 2500년경 하프와 비슷하게 생긴 악기가 나타나고 이집트 시대에는 네페르 (en:Nefer), 그리스에서는 기타라가 사용되었 다. 여기서 그리스의 ‘기타라’라는 이름이 현재 의 악기의 이름에 영향을 미쳤다. 직접적인 조 상은 중세 시대의 류트로 유래했다. 교회음악이나 클래시컬, 중남미음악들이나 플 라멩코, 탱고, 보사노바 등의 연주를 할 때 필 수적으로 쓰이고 포크나 컨트리 음악에도 많

이 사용된다. 악기를 소장하며 아름다운 배음을 뽑아내고 멜 로디나 연주곡으로 기타를 배우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며 프란시스코 나바로는 팔로에스 스크리토나 까마띠요, 코코볼로, 하카란다 같 은 양질의 목재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100% 수 작업으로 만든다. 이러한 목재를 사용하는 준 하이엔드 계열의 보급형 악기는 유일하게 존재한다고 해도 무 방하다. 콜로라도의 문화발전에 유용히 사용되어지고 한국인 딜러로 보다 저렴하게 공급되어질 전망 이며 이미 아마존이나 지역 공용 포털에서 활 발하게 판매 중이나 직접 연주해보고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은 텍사스가 유일했다. 금번 콜로라도에 다량의 샘플이 들어와 연주자 들로부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동호회나 클 래식 음악 전문영역에까지 그 영향을 끼칠 계 획이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프란시스코 나바로 기타를 시연하거나 샘플을 직접 보고 구매 의사가 있으신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720-427-8667로 문의하시고, 이메일은 pjpj@omi4u.com 카톡 문의는 아이디 USP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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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독감 예방주사, 10월 31일까지는 접종해야

기온이 내려가면서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 다.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쳐 좀더 각별한 준 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들이 나오고 있 다. 일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손 을 잘 씻는 개인 방역이 다른 때보다 적극적으 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독감예방 주사를 안맞아 도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UC Health 측 은 독감시즌을 보낸 호주의 경우를 예로 들면 서 개인방역이 백신을 대신하는 정도는 아니라 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독감과 코 로나19 두가지 모두, 그것도 동시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에 감염된 사람 5명 중 1명이 다른 호흡기 바이 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시기에 대해서 전문가 들은 최소 10월 31일까지라고 말하고 있다. 이 는 백신이 몸 안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 독감 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항체를 만드는 데 대략 2주가 걸리기 때문이다. 독감은 10월 부터 시작해 12월부터 2월에 가장 심각하고, 5 10 OZ MAGAZINE 10 -2020

월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즉, 10월에는 독감 백 신을 접종해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10월 중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못했다 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 보다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10 월 중 접종을 강조하는 이유는 독감시즌이 시 작과 함께 항체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은 주사를 맞은 후 처음 3개월 동안이 가장 효과적이고, 이후 6개월 동안 면역력이 지 속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 수준이 떨어 지고, 매년 다른 독감 변종이 유행하면서 백신 에 의해 생성된 항체 효과가 낮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된 유 아부터 노년층까지 모두에 해당된다. 만일 과 거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거나 특정한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 기 전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독감 예방 주사는 주치의를 통하거나, 약국, 어 전트 케어, 지역 보건소 등에서 맞을 수 있다. 월그린이나 소매점 타겟 내의 약국 등은 방문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고, 일부 세이프웨이에서

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웰드와 라리머 카운티의 Banner Health 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제공하고 가격은 35달러이다. 보험이 없는 경우에는 약국에서 유료로 독 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19.99달러에 서 69.99달러 선이다. 코스트코 내의 약국은 19.99달러이고, 코스트코 회원이 아니어도 이 용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방문 시간을 예약 해야 한다. 보험이 없는 경우에는 무료로 제공하는 곳을 이용할 수도 있다. 관련 정보는 rb.gy/dlkl7j와 rb.gy/mjz70n에서 찾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CPR 출처출처 :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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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팬더믹 중 자동차 절도 급증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덴버 메트로 지역 의 자동차 절도 사건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 타났다. 메트로 폴리단 자동차 절도 전담반(Metropolitan Auto Theft Task Force, MATTF)이 발표 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이전에는 덴버에 서 일주일 평균 233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일 어났으나 지난 6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 간 중에는 일주일 평균 453건 이상의 일어나 면서, 75% 가량이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2월 9일부터 일주일간 은 125%가 늘어난 차량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지난 달 13일부터 19일까지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만 차량 도난으로 인해 419만 5,093달 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MATF에 의하면 도난된 차량의 85%는 30일

이내에 찾아내고 있으나, 차량 내의 물품 등 을 되찾는 일은 드물다.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대형 트럭이며, 이 가운데 1999-2006 F150, F250, F350 트럭과 1999-2006 Chevrolet Silverado/GMC Sierra 1500, 2500, 3500 트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MATF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서 차량이 잘 보이는 곳에 주차할 것, 외진 곳에 주차하지 말 것, 차고 또는 보안 구역에 주차할 것, 차고와 주책 출입문을 잠글 것, 누군가 자동차 안을 들 여다 보거나 주변에 있는 등 의심스러운 상황 에서는 911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한 열쇠나 리모콘 등을 자동차 안에 두어서는 안되고, 항상 자동차 문을 잠그고 창문을 닫아 야 하고, 귀중품, 신문증, 전자제품 등은 차량 내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귀중품에는 이름

등을 새기고, 제품의 일련번호 등을 기록해 놓 아서 만약의 경우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대비하 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 관련 범죄 신고는전화 720-913-7867 또는 웹사이트 metrodenvercrimestoppers. com를 이용한다. 자동차 절도를 목격한 경우 에는 익명으로 신고도 가능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Sentinel Colorado

결혼 4일차 신혼부부, 비행기 추락사

지난 5일 콜로라도 남서부에서 결혼한지 4일 된 부부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산미구엘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하면, 5일 저 녁 6시 25분 경 텔루라이드 동쪽 잉그램 분지 (Ingram Basin)에서 민간 소유의 Beechcraft Bonanza 항공기가 추락한 채 발견되면서 시신 2구도 함께 수습되었다.

항공 조종사와 비행 지도 교사였다. 두 사람은 이달 1일 텔루라이드에 있는 작은 산에서 결 혼식을 올렸으며, 그 뒤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 의 신혼 여행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알려왔다. 이들은 텔루라이드 공항에서 12시 45분에 이 륙한 기록이 남아 있고, 10~15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오클라호마에서

이 사고로 희생된 두 명은 플로리다 출신의 코 스타스 존 시빌리스(30)와 부인 린지 보겔라르 (33)로 밝혀졌다. 이 두 사람은 모두 항공업계 에서 일했으며, 남편인 시빌리스는 유나이티드

연료를 보충하고 플로리다로 돌아가려던 것으 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잉그램 분지는 해 발 1만 2840피트에 달하는 고지이고, 현재 사 고 수습을 위해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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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Out There Colorado.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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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전 미 764만명, 콜로라도 7만 4천명 감염으로 적신호

10월 6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764 만 8570명, 누적 사망자 수가 21만 4820명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누적 확진자 수 83만 7102명, 사망자 1만 6209명, 텍사스 주는 79만 1151명, 사망자 1만 6239명,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 자 72만 125명, 사망자 1만 4767명을 기록했다. 한동안 진정되는 것으로 보이던 뉴욕은 다시 일일 확진자가 2천 명 이상씩 늘어나기 시작 해 47만 2597명 확진, 3만 321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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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는 누적 확진자 32만 5881명, 사망자 는 7234명, 일리노이 주는 30만 4966명 확진, 8836명이 사망했다. 애리조나 주, 노스 캐롤리 나 주, 뉴저지 주, 테네시 주는 누적 확진자 수 20만명을 넘어섰다. 콜로라도 주 역시 대학들이 개학한 이후부터 1 일 확진자 수가 600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도 7만명을 넘어서 7만 4198 명, 사망자는 2,081명이다. 총 확진자 수에서 덴

버가 1만 4024명으로 가장 많고, 아담스 카운 티의 확진자 수 증가가 두드러지게 가파른 상 황으로 현재 1만 1명이 감염되었다. 아라파호 카운티는 9851명, 엘파소 7284명, 제퍼슨 카운 티 6158명, 웰드 카운티 4987명, 볼더 카운티 4628명, 더글라스 카운티 2845명, 라리머 카 운티 2815명, 이글 카운티 1281명, 프에블로 1217명이 확진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콜로라도 병원 입원 환자 급증… '적색 경보등' CBS가 지난 6일 콜로라도에서 코로나19 감염 으로 인해 병원 입원 환자가 200명 이상으로 증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8월 이 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CBS4의 메디컬 전문 기자인 데이브 흐니다 박 사는 "미 전역에서 3개 주를 제외하고 모든 주 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면 서 "콜로라도에서도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한 뒤 에 계속 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심각한 상

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며, 이는 우 려할 만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흐니다 박사는 입원율 증가는 코로나19에 취약 한 계층에게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지 난 봄과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적색 경보등’이 켜진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시 한번 취해야 할 때라고 흐니다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서 흐니다 박사는 “아직 우리는 적절한 치 료법이 없는 상황이고 백신도 없다. 지금 콜로 라도는 최악의 상황으로 번져나가는 것을 우려 하고 있으며, 이것은 정말 그것을 보고 싶지 않 은 상황이다”라면서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보 호하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지켜온 수칙들을 계속 유지해 주기 바란다”라 고 당부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DC, 코로나19 '공기 감염 가능' 인정 사회적 거리두기 무의미할 수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기를 통해 코로나 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즉, 기존에 알려진 6피트 이상 떨어지 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 안전하다는 원칙 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데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달 말 CDC는 새로운 ‘코로나 19’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고,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감염 자 입이나 코 등에서 비말로 방출된 후 아주 작 은 입자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

람들이 숨을 쉴 때 들어가서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노래 부르 기, 웃음, 대화, 호흡 등을 하게 되면 에어로졸 (Aerosol)로 불리는 초미립자 형태로 바이러스 가 배출되고, 공기 중에 떠 다니다가 다른 사람 들이 호흡할 때 입과 코 등으로 들어가게 된다. CDC는 주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공 기를 통한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고 경고했다. CDC는 웹사이트에서 이러한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공기를 통한 감염이 코로나19 바이 러스 감염이 퍼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CDC는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하면서도, 공기를 통한 전파를 막 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 지 않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중증 비밀...'인터페론 부족' 때문 최근 젊고 건강한 이들이 갑자기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경우 인터페론 반응장애가 원인이었 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 되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세포 안 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이며,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즉, 인터페론이 부족한 경우 코로나19가 심각 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이유일 수 있다는 것이 다. 이 연구에 의해 과학자들은 인터페론 기반 치 료법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페론이 부족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면, 역으로 인터페

론이 풍부할 경우 병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 이 낮아질 수 있다는 가설 때문이다. 제약사 길 리어드의 렘데시비르와 혈장치료제들이 인터 페론과 연관되어 있는 치료법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터페론은 감염 초기에 가 장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호 흡기 장애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터페론 치료에 대한 수십 개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실험 을 위해 코로나19 환자도 모집되고 있다. 한 연구자는 "우리는 인터페론을 주입하는 타 이밍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

러스와 싸우고 감염을 막는 인터페론 반응은 매우 초기 단계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그들 자신이 인터페론을 비활성화하는 항체를 만드는 통에 되레 감염과 싸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4일 세계적인 연 구자들로 구성된 한 연구팀은 인터페론에 대한 비활성화 항체 때문에 여성의 최소 2.6%와 남 성의 12.5%에서 코로나19 폐렴이 발생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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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과 대한민국의 선택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지난 주부터 현재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 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으로 전 세계가 들썩이 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 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즉시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치료할 것이며 우리는 함께 이 를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과 멜라니 여사의 확진 소식을 전하였다. 또한 대통령의 최 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과 백악관에서 진행된 베렛 연 방 대법관 지명식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인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있 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 갔으며 확진 판정 15시간만에 월터리드 군 병원 으로 이송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 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병원) 왔을 때는 안 좋았 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으며 앞으로 며칠이 진 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치료 의료진 일원인 브라이언 가리발디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상태가 좋으 면 이르면 내일(5일) 백악관으로 돌아가 치료받 20 OZ MAGAZINE 10 -2020

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어제 (5일) 돌아 왔다. 그러나 같은 날 미국 최고 감염병 권 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 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아 입원 했다 사흘 만에 조기 퇴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꽤 좋아 보였다면서도 며칠 내에 다 시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 각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 20만7000여명을 사망케 한 코로나 바이 러스에 감염되면서 미국의 리더십이 불확실성 과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다시 트럼 프 대통령의 확진 시점과 관련 추측 보도를 내 어 국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동시에 공화∙민 주 양측의 지지자들은 이 사태를 이용하여 상대 방을 공격하는 도구로 삼고 있으며 혼란의 양상 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은 미 정부 운영 차질은 물론 대선에도 일대 혼란 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원에 입원했다 상태가 호전되어 백악관으로 복귀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계 속 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이미 선거 유세 는 중단되었고 선거 캠프의 주요 인사들도 코 로나 검사 절차에 들어가는 등 선거 일정에 커 다란 변화가 올 전망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 통령 부부와 접촉한 이들을 추적 중이라면서 이들에게 적절하게 통지하고 대응 조처를 권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도 바이든 대 통령 후보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 으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에서 가 장 강력한 국가의 대통령이 바이러스에 확진 된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각 국가 의 정상들과 외교부의 걱정과 위로 그리고 쾌 유를 기원하는 전문을 보내고 공개하고 있다. 그 중 중국이라는 나라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 는 생각이 든다. 최초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소식에 반응을 보인 중국 매체는 중국 공산당


편집자 칼럼

정부의 입이라 할 수 있는 환구시보 (環球時報) 이다. 지난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편집장인 후 시진(胡錫進)이 트위터에 "트럼프는 코로나를 얕본 대가를 치렀다"고 남긴 글이다. 트럼프 대 통령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바이러스를 얕보다 결국 감염됐다며 조롱성 논평을 한 것 이다. 그러나 2일 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 논평 을 삭제하였으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 을 리트윗하는 촌극을 벌였다. 그는 평소 주요 국제 이슈에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써 왔던 사람이다. 항상 중국 입장을 옹호하고 타 국의 상황에 무례할 정도의 논평을 게재하여 무리를 일삼았던 후시진 편집장의 논평 삭제 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중국이 갖고 있는 대미 전략과 전술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단 적으로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트럼프 대 통령의 확진은 중국으로서는 미국과의 관계를 호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격화된 미∙중 관계를 종식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한 쪽이 손을 들 고 항복을 선언해야 이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 한 전략과 전술을 적절히 구사하고 있는 상황 이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미국 국 민들은 트럼프의 이러한 정책을 지지하고 있 다는 사실이다.

지도 모른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충분히 미국인 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아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고 판단 된다. 그것은 현재 미국이나 중국이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 되 지 않는 상황이며 양국 모두 기회만 주어진 다 면 그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명 하지 못한 한 언론인의 소아병적인 반응이 미 국과 중국의 호전 기회를 날린 것 같아 안타까 운 모습이다. 더 아이러니 한 것은 이러한 중국의 모습을 미 국 언론과 정부에서는 표현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흔한 외교부의 논평조차 하지 않는 미국의 모습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 진으로 미국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 다. 이러한 미국의 변화는 더 심화된 보수 색채 의 중국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경 제 외교에 이은 군사 정책이 등장할 수도 있다. 이미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은 일촉즉발의 경계를 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를 대비하고 있다 고 한다. 전면전으로 확대 되지는 않겠지만 미 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을 예상할 수 있다. 이 러한 상황은 한반도를 위시한 지역 안보에 심각 한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고 아직 명확한 선을 긋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에는 또 다른 고

민 거리를 줄 것이다. 선택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어떤 선택을 할 지 예단할 수 없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선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여러 번 글을 통해 강조하였던 내용이 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에 있어서 만큼은 내 소신보다 당연히 상위의 선택지가 되어야 하 며 이러한 결정이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얻고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는 아니지만 현 정부의 대일본 정책을 두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 생각된다. 미국과 중국은 대한민국에 너무나 중요한 국가들이며 이들 중 한 국가를 선택하는 것은 너무 중요한 국가의 미래가 될 것이다. 국 민들이 인정하는 보편 타당한 가치가 무엇인지 위정자들은 고민하여야 한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에 설립된 국가이며 이러한 동기 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 올 것이 분명하 다. 그 선택의 결과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우 리 국민은 또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 대 일본 관계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것을 증명하여 준다.

미국 국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기 인 하였으며 그들의 투명하지 않은 행위로 현 재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고 믿고 있 다. 따라서 이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것 은 중국을 확실히 제압하여 다시는 고개를 들 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 고 미국 정부와 리더들 심지어 시진핑과 막역 한 사이라고 주장했던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인사들도 중국 제압론을 주장하는 지경 이다. 이런 미국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중국 당 국은 미국 대통령의 바이러스 확진이 몰고 올 상황을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하기도 전에 환 구시보(環球時報) 편집장이 논평을 게재한 것 이다. 참 답답한 중국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이 중국으로서는 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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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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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발행인의 편지

예배의 본질과 비대면예배의 상관관계

Grace Community 교회의 목사이자 복음주 의 본산인 The Master's College의 존 맥아더 총장의 말이다. “교회가 비과학적인 정치 방역의 희생양을 자 처해서는 안 된다. 예배금지 명령 불복종으로 인한 처벌을 감내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 리 교회는 자유로운 예배로 인한 감격이 넘 친다.” 칼빈주의자이며 강해설교자로도 유명한 그는 세계적으로 방송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 로그램인 '그레이스 투 유(Grace to You)'를 통해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사역단 체인 '그레이스투 유'의 대표를 겸하면서 명쾌 한 강해 설교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 다. 미국기독교출판협회에서 최우수도서상인 Gold Medallion Award를 수항한 ‘맥아더 스 터디 바이블The MacArthur Study Bible’의 주석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나치가 유사과학으로 독재를 정당 화했듯, 캘리포니아 정부도 유사과학에 근거 하여 주민의 종교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 캘 리포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사망율이 낮음에 도 불구하고, 저들은 마스크를 강요하고, 팬 데믹 용어를 사용하며 사람들의 공포감을 유 지하는 데 애쓰고 있다. 교회는 이런 정치방역 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도높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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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비난했다. “법원에서 실내 예배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예배 드리고 있다. 법정 모 독으로 어떠한 결과가 야기되든 괜찮다. 놀라 운 사실은 교회가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는 절 망적인 현 상황에서, 희망을 찾아, 진리의 말 씀을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명령을 거부하 고 자유롭게 예배하는 것이 옳은 일임을 아는 성도들은 자유로운 예배의 기쁨을 누리는 중 이다”라면서 이러한 예배의 기쁨은 본인이 이 전에 목격해 보지 못 한 것이라는 주장을 이 어갔다.

교회가 대면예배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이 죽어나가는 바이러스를 앞에 두고 “죽 으면 죽으리라”라는 영웅적인 믿음을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말로 교회들이 걱정하는 것이 예배의 본질일까? 얼마 전 대면예배를 강행하던 콜로라도 오로 라 소재의 한 한인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한 일이 있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은 지난

2월이고, 전 세계 펜데믹 선포는 3월이니 벌 써 반년이나 지속되어 온 바이러스와 싸움이 다. 세계적으로 3000만명이 이 바이러스에 노 출되어 1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난세에 사 람들의 민낯이 드러난다고 사회 곳곳에서 인 간 본연의 이기심과 위기 앞에서 나만 살겠다 는 부조리들이 속출되고 있다. 사재기가 그랬 고, 마스크법제화가 그랬다. 모두가 어려운데 사람들을 밟고 일어서 자기 의 것을 지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사회적 진화론인 생존경쟁,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 칙이 작용하는 듯 보인다. 이것이 기독교가 배 척하는 진화론의 생물학적 돌연변이를 제외 한 4대원칙이다. 아메바같은 하등동물이 주변의 상황에 따라 생존이라는 대 명제 아래 세포분열을 일으키 고 고등동물이 되었다는 찰스다윈에 이론은 이른바 Social Dawinism이라 하여 사회에 적 용시키기도 한다. 무한경쟁 시대라는 말로 포 장하여 좋은 학벌과 경제적 가치를 많이 가 지면 가질수록 축복으로 여겨왔고, 교회 안에 서도 이러한 가치들이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 었다. 작금의 현실에 이제 교회도 교회의 정체성보 다는 다른 가치관이 훨씬 중요한 시대가 된듯 보인다. 펜데믹이라는 특수상황에 사회적 안


사설 / 발행인의 편지

인 예배자세 등의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음을 필자도 안다. 필자도 크게 공감하는 바다. 그러나 오프라인 예배라고 해서 언제나 이상적이고 온전하며 완벽한 교제들이 이루어졌던 예배는 아니었 듯 온라인 예배도 여러 한계들이 있지만,하나 의 예배 형태로 인정해 주어야 하지 않는가 생각된다.

전거리유지 방역이 최우선인데, 왜 유독 기독 교에서만 사람이 사는 모든 것에서 행정명령 으로 적용시키고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을 종 교탄압으로 몰아가면서 대면예배를 강조하는 것일까? 자칫 이러한 모습은 생존경쟁의 모습 으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말이다. 지난 8월 ‘한국교회가 정부에게 드리는 호소’ 라는 제목으로 한국평신도지도자 협회가 한 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긴급성명을 발표 했다. 그들은 “예배는 목숨과 같습니다”라는 말을 캐치프레이즈로 걸었다.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목숨과도 같은 것 입니다. 아니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그 어떤 어려운 상 황에도 반드시 드려야 할 우리삶의 목적입니 다.” 이 한평협의 주장은 ‘코로나사태에도 포기할 출처:연합뉴스 수없는 예배’이다. 이것은 하나의 전제가 있 음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그 전제는 일요 일 오전 교회당에서 모이는 집회만 예배이고, 온라인 예배는 예배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우 선 온라인 예배는 연령층에 따라 온라인 소 외계층이 있다는 것, 그리고 관계형성이 어렵 다는 것, 연대의 힘이 약해진다는 점, 수동적

사실 예배는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창세기에 가장 먼저 예배자로 등장하는 아벨에서부터 아브라함, 모세, 다윗의 예배, 솔로몬의 예배, 엘리야의 예배, 에스겔, 에스라의 예배, 예수 님 시절의 예배, 사도시대의 예배 , 초대교회, 중세, 근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예배들이 다 다르다. 한번도 똑같은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시대는 늘 변해왔기때문에 그렇다. 삶의 환경이 달라 졌기때문에 예배 또한 달라지는 것이다. 성전 에서 에배를 드리던 시대를 지나 성전이 파괴 된 이후에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 예루살 렘 성전에서 드리던 예배가 진짜 예배였다고 규정하며 그 포로지에서 드리는 하나님을 사 랑하는 마음들,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마음들 하나님을 구하는 모임들을 다 쓸데없는 것으 로 여겨졌을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 주어진 환경에서 예 배에 대해 생각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 을 섬기는 일에 골몰하고 어떻게 신앙을 지켜 나갈 것인가를 고민했을 것이다. 얘기의 중요 한 관점은 삶의 환경에 따라 예배는 변한다 는 것이다. 성경을 공동체가 소유했을 때의 예배와 개개 인이 소유하고 있을 때의 예배형태가 달라지 고, 이동수단이 발달되었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도 예배는 그 형태가 달랐다. 이렇게 사회 구조들이 우리의 예배의 형태를 바꾸곤 했다. 오늘날 우리들의 사회가 온라인으로 연결되 고 그것이 더욱더 든든해지고 있는 상황은 분 명해보인다. 클라우드 시대에 이제 출근을 하 지 않아도 되는 사회, 사람을 줌으로 만나 미팅하고 다큐사인으로

계약서를 보내며 모든것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사회.. 또한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문명의 이기를 통 해 컴퓨터 한대를 새로운 감각기관으로 우리 의 몸에 일부처럼 붙어다니며 사용되어져 이제는 모든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는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면 않을 수록 그 시대의 감각에 더욱더 민감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우리들의 감각적인 신체기관으로는 포착할 수없는 데이터 패킷 신호를 포착하는 몸바깥 의 기관으로 까지 발전 된것이 스마트폰이다. 오감으로 애기 할 수 없는 것들을 육감으로 이야기 했으니, 이제 스마트 폰은 칠감쯤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문명이 여기까지 엄 청난 진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지만 이미 4차 산업 혁명시대가 도래했고, 알파고가 세계최고의 기사를 이기는 시대가 되어서 알고리즘으로 모든 사람의 삶이 예측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온라인 예배는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감각 으로 드리는 예배로 떠오른지 오래..새로운 형 태의 에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온라인 예배가 최종완성형태라든지, 가장 좋은것이라든지 가장 완벽한 것이라는 이야 기가 아님을 다시 말해둔다. 그러나 펜데믹 상황에서 모임이 어렵고 예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다행스럽게도 예배할 수 있는 기술 의 선물이 아닐까?

“예배가 목숨과도 같다.” 필자는 크리스챤으로서 예배가 목숨과도 같 다는 말을 조롱하거나 비아냥거리는 태도에 대해서 불편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 예배나 종교의식이 별것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정서도 마찬가지로 필자는 한번도 공감 해본적이 없다. 에배를 안드리면서 사랑의 실 천을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 이런 이야 기에 정말 공감하지 않는다. 예배를 그렇게 사랑하거나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예배를 안드리는 게 무슨 사랑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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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발행인의 편지

천이 되겠는가 말이다. 우리에게 아무런 희생 이나 포기가 없는데.. 그게 무슨 설득력이 있 겠는가 말이다. 예배를 목숨처럼 여기는 신앙의 태도는 본받 고 싶고 배우고 싶고, 그런 고백이 내 삶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예배를 소중히 여기 는 분들에게 존경을 담아서 말하고 싶은, 성경 적인 에배의 본질을 조금 얘기해 보자면 예수께서 목숨을 내놓은 일중에 아주 크게 칭 찬한 한가지는 이웃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즉, 사랑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 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 구라’(요한복음 15:12-14)

그러니까 예배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것에 대해 칭찬하신 적은 없다. 다만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때, 예수께서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라고 아주 크게 칭찬을 하 셨다. 하여 ‘예배가 우리의 목숨이라면 우리가 이웃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하여 우리 가 목숨처럼 여기는 예배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로 풀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타인의 생명을 위해 한 일을 나무라 거나 나를 업신여겼다거나 그러셨을까?? 그 것이 예배의식을 내려놓는 일이라 할지라도 오히려 예수께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은 없 을 것이다. 나는 그를 친구라고 부를 것이다” 라고 칭찬을 하셨을 것이다. 예배는 생명이 다. 그리고 세상에 생명을 주는 일이기도 하 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사랑을 위하여 그 목숨을 내놓는다면 우리는 더 큰 기 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창궐 하는 상황에서의 대면예배를 내려놓는 것 또 한 이웃의 생명을 위해 교회가 선택해야 할 이 웃사랑의 실천이 될 것이다. 교회 운영 면이나 앞서 말한 온라인예배의 맹점들이 있지만 생 명이 더 우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2주 전 주간 단위 확진자가 4000에 육박하는 씁쓸한 기사를 편집했다. 볼더 카운티에만 1 일 1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 다. 폴리스 주지사는 재택권고를 연장했다. 사 실 교회에 이런 행정명령이 큰 탄압(?)이나 위 기로 인식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세상 에 그 어떤 단체보다 사랑의 실천에 가장 책 임이 있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속해 있는 타운에 많은 이웃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존하는 노력 이 더욱 선행되는 예배의 본질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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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아니고 강아지란다> 우리 집 강아지가 처음 집에 올 때는 누가봐도 파머레니안이었습니다. 이전 주인은 전문가에게 털을 깎게 해 특유의 긴 털을 자랑하고 있었습니 다. 그런데 개나 고양이에게 들어가는 미국인들 의 돈이면 아프리카 대륙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 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서도 애견 샵에 50달러를 개털 깎는데 쓸 수 는 없었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머리도 다듬지 못 했던 제가 용감하게 가위를 들어 왕자 털을 깎은 것이 벌써 팔 년째 되어 갑니다. 실력 없는 헤어 디자이너가 선택한 스타일은 ‘사 자lion’ 였습니다. 목 쪽에 황금색 털이 많은 특 징을 살려 둥글게 잘라 놓고는 ‘사자의 갈기’라며 아이들에게 처음 내어 놓았을 때, 잘 생긴 왕자 를 털 뜯긴 양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참 잔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법 자세가 나 옵니다. 아빠 사자는 아니어도 새끼 사자 같습니 다. 왕자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동네 덩치개 들이 지나갈 때 마다 먼저 나서서 죽어라 짓고 막 달려가려고 합니다. 그 때 마다 저는 무서운 얼굴 을 하며 “No! Stop!” 이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로 ‘녀석, 쪼그만데도 기죽지 않고 잘 하는데? 역시 넌 사자야!’ 미소 짖습니다. 3주 전, 거리두기가 계속되던 어느 늦은 아침에 왕자와 산책을 시작합니다. 작은 시냇가를 따라 자라는 큰 나무, 짙은 풀섶과 잔디를 따라 난 길 은 삼 천년 전 고대근동의 어느 시인의 유명한 “ 시냇가에 심긴 나무”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니 어느 할머니가 유모차에 손녀를 태 운 채 길에 멈춰 서 있는 것입니다. 혹시 무슨 문 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며 20 feet 정도까지 다가갔는데, 왕자를 발견한 두세 살 즈음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미야옹~” 하며 인사를 하 는 겁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황금색 짧은 털을 가진 왕자가 고양이로 보였나 본데, 당황한 할머니는 “아가야,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란다.” 부드럽게 타이르 십니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다시 “미야옹~” 소 28 OZ MAGAZINE 10 -2020

리를 냅니다. 고양이라는 것이죠. 평소 왕자 를 사자로 키우고 싶었던 저로서는 자존심이 약간 상하려 했지만 멀어져 가며 웃으며 소 리쳤습니다.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라구!” 덕분에 이웃과 마음의 거리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입니다. 그 때 왕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 을까요? 자기 보고 고양이라고 하는 여자아 이를 한번 스윽 쳐다보고는 자기 할 일을 합 니다, 여기 저기 냄새 맡고 바쁘게 영역을 표 시하며. 집으로 돌아오며 이 유쾌한 경험을 식구들에 게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씁쓸 한 마음이 듭니다. 사람들은 그 어린 아이처 럼 자신의 제한된 생각 속에서 세상을 바라 봅니다. 꼬맹이의 경험과 지식 속에서 분석 한 결과, 저 앞에 걸어가는 노란 짧은 털의 동물은 강아지가 아니라 고양이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옆에서 말해 주어도 고집을 부 립니다. 우리 어른들도 그렇습니다. 내가 옳

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틀릴 수 있고, 나의 세 계 보다 더 풍부하고 넓은 세상이 있어 나는 오늘도 배울 것이 많아 즐겁다는 열린 마음,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 는 삶의 많은 순간들을 다툼과 분열, 분노와 정죄를 쏟아내며 좁고 냄새나는 마음의 감옥 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며 하루 하루를 왜 그 리 답답하고 힘든 지도 모르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삼 천년 전 그 시인의 아들이 지혜로운 말을 남겼습니다. “개미에게 가서, 그들이 사는 것 을 살펴보고 지혜를 얻어라.”(잠언 6:6). 오늘 은 제가 왕자의 삶에서 배웁니다. 세상의 평 가와 근거 없는 판단에 휘둘리지도 않고, 창 조주가 주신 자연과 믿음직스런 이와 걷는 이 시간, 그리고 친구들이 지나간 자취 속에 피 어 오르는 그리움과 아름다운 상상을 즐기며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 말입니다. <이성한 목사>


월, 목, 금, 토, 일 (6pm-2am) / 수요일은 (최소 하루 전 예약에 한해서만 Open) /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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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자가격리 끝판왕 "격리라 쓰고 휴식이라 읽는다" 포레스트하이츠'에서 맛보는 2주간의 거주 체험

현관문이 닫히는 순간 앞으로 14일간 그 문을 나설 수 없다는 건 일종의 압박이고 공포다. 격 리생활의 시작은 그렇게 현관문이 닫히면서 시 작한다. E동 401호의 현관문이 닫혔다. 센서등이 켜지면 서 벽면 하나를 통으로 채운 수납공간이 눈에 들 어왔다. ‘신발장이 꽤 크네~’ 아무도 듣지 않는 허 공에 대고 영혼없이 툭 던진 한마디로 기자의 럭 셔리 자가격리는 시작됐다. 안으로 들어서는 중문을 여는 순간 낮은 탄성이 터졌다. 쭉 뻗은 복도는 한 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았다. 여행가방을 팽개쳐 둔 채 발걸음이 빨라 졌다. 한 걸음 앞으로 나갈 때마다 격리는 잊혀 지고 휴식이 눈 앞에 펼쳐졌다. 단지 중문 하나 를 열었을 뿐인데. 포레스트 하이츠 자가격리의 최대 장점은 “격리 를 느낄 수 없다”는 데 있다. 14일의 시간이 쏜 살같이 달려간다. 웬만한 미국 하우스 크기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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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바 없는 2,000스퀘어피트 남짓의 공간 은 내 집같은 편안함과 호텔같은 안락함 을 선사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녹색 수 풀의 그림같은 풍경은 휴양지 같은 쾌적 함을 더한다. 방 4개, 화장실 2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2개의 발코니와 하늘과 머리를 맞댈 수 있 는 루프탑까지. 가족이 함께 한국 방문길 에 올라도 전혀 걱정할 게 없는 넉넉한 구 조다. 포레스트 하이츠에서의 격리는 격리가 아 니다. 각박하기 그지없던 이민생활에 방 전됐던 몸이 완벽히 재충전되는 휴식이다. 게다가 냉장고를 꽉꽉 채워 넣은 포레스 트 하이츠 측의 배려와 평택시에서 보내 준 구호물품은 격리기간동안 느낄 수 있 는 뱃 속 허기를 말끔히 잠재운다. 재외동포들이 만끽할 고국에서의 세컨 라 이프를 미리 살아보면서 느낀 건 세심한

설계다. 냉장고•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가 스레인지•오븐•전자레인지 등이 기본 옵션으 로 장착돼 있는 고급 콘도미니엄이다보니 생활 하는 데 불편을 느낄 틈이 없다. 편안한 색조의 거실등과 널찍한 패밀리룸, 리 빙룸과 키친 사이에 적절하게 배치된 다이닝룸, 마스터 베드룸 안에 배치한 별도의 드레스룸, 방마다 설치된 붙박이장과 에어컨까지 미국 하 우스의 장점과 한국의 최고급 설계가 만나 인 테리어와 효율적인 실내 동선의 두 마리 토끼 를 잡았다. 작지만 세심한 설계를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전 원이다. 미국과 한국의 표준 전압이 다르다보 니 휴대폰•노트북•헤어드라이어 등 미국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한국에서 쓰려면 여간 귀 찮은 게 아니다. 그러나 포레스트 하이츠에서는 걱정할 필요 가 없다. 주방•거실, 심지어 목욕탕까지 220v 와 110v 콘센트가 별도로 구성돼 있다. 역이민


이든 세컨 하우스든 포레스트 하우스 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할 경우, 미국에 서 사용하던 전자제품을 별도의 변압 기 없이 한국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건 구미가 당기는 매력적인 요소가 아 닐 수 없다. 자칫 무료할 수 있는 14일간의 격리생 활에 활기를 더한 일등공신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다. 빵빵 터지는 인터넷 덕에 격리기간동안 업무와 작업을 원 활하게 처리했고, 주말과 저녁시간에 는 와이드 스마트 TV로 한국 방송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배달의 민족’ ‘셔틀’ ‘쿠팡’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필 요한 물건이나 음식, 책 등을 문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어 ‘슬기로운 격리생활’ 을 가능하게 한다.

주간오즈저널은 오즈업소록 App 을 만들어 한류와 함께 뻗어나가 포레스트 하이츠에서 격리해제는 아쉬 움이다. 아쉬움은 포레스트 하이츠에서 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 모바일앱입니다. 으로 승화할 수 있다.스프링스를 중 콜로라도 덴버와 포레스트 하이츠는 자가격리 해제 후 심으로 업종별로 검색기능은 10일 이내에 계약하면 한국행 왕복 항 물론 전화걸기와 맵으로 보기, 공료와 선입금한 자가격리비용 일체를 길 찾기파격적인 등 편리하고 다양한시행중 기능 환불하는 프로모션을 을 제공합니다. 이다 . 연결하시려면 < 주간오즈저널과 최윤주 기자 > 카톡아이디 ozmagazineusa로 하시거나 ozmagazine.net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대표전화 720-725-9346으로 문의하시거나 데스크 직통 720-427-8667로 전화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주간오즈저널은 가장 빠른 뉴스 로 동포 제현들과 함께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모두가 안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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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 스페셜

콜로라도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래킹 루트 팬더믹으로부터 홀가분한 가을 여행

콜로라도에도 가을이 한창이다. 모처럼 야외로 벗어나 콜로라도의 가을을 만끽한다면 다른 실 내 활동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 이다. 황금색으로 또는 붉게 물든 스키 슬로프를 보는 것만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친 기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교통체증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람 들이 많이 몰리는 산책로와 실내에 들어가게 되 는 경우네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로 폐쇄를 비롯한 안전 권고 등의 최신 정보를 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www.cotrip.org/home.htm)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록키산 국립공원은 당일 여행이라도 이달 12일까지는 예약이 필요하고, 13일부터는 필요 하지 않다.

세이지브러쉬, 마호가니들이 늘어선 경치가 아 름답다. 캐머런 피크 산불로 인해 협곡 상층부는 폐쇄되 었지만 협곡 아래쪽에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 를 통해 하이킹이나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게이트웨이 내츄럴 에어리어 (Gateway Natural Area) 1마일 정도인 이 하이킹 코스는 어린이들은 물 론 유모차를 끌고도 다녀올 정도로 쉬운 코스이

다. 하지만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충분히 아름 답고, 피크닉 구역과 놀이터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하루 코스에 적당하다. 다만, 포트 콜린스 시가 입장료를 받는다.

콜로라도 중부 록키산 국립공원 내 비에스타트 호수 (Bierstadt Lake) 베어 레이크에서 하이킹을 시작하면 비에스타

콜로라도 북부 캐시 라 푸드레 강 협곡 (The Cache la Poudre River Canyon) 포트 콜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 는 이 협곡은 드라이브, 하이킹, 사이클 모두 즐 길 수 있다. 푸드레 강은 콜로라도 유일의 주립 ‘Wild & Scenic’ 강이고, 이곳으로 이동할 수 있 는 콜로라도 14번 고속도로 역시’Colorado Scenic and Historic Byway’이다. 소나무를 비롯해 Crystal Reservoir (출처 Getty Images.) 32 OZ MAGAZINE 10 -2020


OST America Beverage Distributor

격이 다른 소주, 대선 목넘김이 더 부드럽고 아침까지 깔끔하게! 대선소주 16.9도의 장기 숙성된 증류식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소주 맛! 힐링스톤의 원적외선 파장으로 한층 부드러운 맛 (특허 제 10-2014-0027647호)

한라산 800미터 천연암반수로 만든 목넘김이 좋은 제주를 대표하는 소주

화요소주 17도로 술에 약하신 분들이나 여성 분들에게 좋은 소주

JUN KWON / 권승준

(President)

Office (720)573-8917 / Cell (303)-557-8890 2045 S Valentia St. Unit 18 Denver. Co 80231 Email: sjkwon77@hotmail.com OZ MAGAZINE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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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 스페셜

트 호수까지 1.3마일을 하이킹한 뒤 빙하로 인 해 생겨난 1.5마일의 하이킹 루트를 따라가면 쉬우면서도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즐길 수 있 다. 베어레이크까지는 국립공원 입구에서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다. 지도와 셔틀 버스 정보 등은 rb.gy/zhlqht에서 찾을 수 있다.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록키산 국립공원 YMCA를 통해 승마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록 키산 국립공원 동쪽의 에스테스파크 센터와 스 노우 마운틴 랜치 근처에서 가능하다.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콜로라도에서 가장 오래 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가 콜로라도 72번 도로 그리고 콜로라도 119번 도로로 연결 되는 곳이다. 지도는 rb.gy/lhbkbb에서 볼 수 있고, 총 55마일에 달한다. 구아넬라 패스(Guanella Pass)도 드라이브에

좋은 코스이다. 총 22마일에 달하는 이 코스는 에반스 산과 비어스타트 산으로 이어지는, 유명 한 14-ers들이 이어져 장관이다. 지도는 rb.gy/ ambnns에서 볼 수 있다.

콜로라도 남부 램파트 저수지 (Rampart Reservoir), 레인보우 걸치 트레일 (Rainbow Gulch Trail) 파잌스 피크(Pikes Peak)를 배경으로 해 경치 가 대단히 멋진 하이킹 코스이다. 왕복 2.6마일 거리이고 고도가 284피트 정도 상승해 쉬운 코 스로 꼽힌다. 목줄을 매면 반려견도 동반이 가 능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서쪽으로 24번 고속도로를 타고 17마일 거리의 우드랜드 파크 를 통과한 뒤, 볼드윈, 로이크릭로드, 램파트를 지나야 한다. 자세한 경로는 rb.gy/oyhezb에서 볼 수 있다.

더 크랙스(The Crags)

Poudre Canyon. 출처 UCHealth.

난이도가 높지 않아 가족 단위의 나들이에 적 당하다. 암석들이 첨탑처럼 이어져 경치가 멋지 다. 편도 거리 2.1 마일이고, 고도 상승은 800피 트이다. 하이킹, 승마 등이 가능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24번 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67번 고속도로에서 남쪽 방향 으로 이동하면 된다. 세부 안내는 rb.gy/fc51gd 를 참조하면 된다.

뮬러 스테이트 파크(Mueller State Park), 치즈맨 랜치 루프(Cheesman Ranch Loop) Mummy Mountain. 출처 the National Park Service.

뮬러 주립공원은 콜로라도 남부에서 금빛 아스 펜 나무를 보기 좋은 곳이다. 난이도가 보통인 이 코스는 총 5.4마일에 달하고 공원 북쪽에는 목초지가 있다. 뮬러 주립 공원에는 통나무 집 과 야영장이 있고 가을에는 저녁에 엘크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24번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한다. 자세한 경로는 rb.gy/0kpcpz에서 볼 수 있다. Mueller State Park. 출처 Colorado Parks and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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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벨트 투어 1890년대 콜로라도 골드러시 시대에 생겨난 역 사적인 광산촌을 돌아보는 코스이면서 아름다 운 아스펜 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총 131마일로 5시간 정도 걸리는 이 드라이브 코스는 콜로라도에서 경치와 역사적 의미가 있 는 곳으로 꼽힌다. Florissant에서 시작해 남쪽 의 Florissant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로 들어가면 크리플 크릭(Cripple Creek) 과 빅터(Victor)의 오래된 광산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빅터 남쪽은 도로가 거칠어 트레일러나 RV는 불가능하고, 4륜 구동이어야 통과가 가능 하다. 쉘프 로드(Shelf Road)라고 알려진 구간 은 개울 바닥에서부터 200피트 높이에 달하는 협곡이 이어져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콜로라도 북서부 얌파 리버 코어 트레일(Yampa River Core Trail) 총 7.5마일에 이르는 이 트레일은 스팀보트 스 프링스의 중심부를 통과하여 얌파 강을 따라 이 어진다. 반려견들과 산책이 가능하고, 조깅, 자 전거, 롤러 블레이드도 탈 수 있다. 최근 얌파 강을 따라 단풍이 짙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rb.gy/kqu37z에서 볼 수 있다.

에메랄드 마운틴(Emerald Mountain) 산악자전거를 타기 좋은 루트이다. 스팀보트 스 프링스 공원에서 20마일까지 이어지고, 이동 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트레일 지도는 rb.gy/ebmocb에서 볼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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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 스페셜

넷플릭스 신작 "아메리칸 킬러 : 옆집 가족"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콜로라도 살인사건에 대한 재구성

출처 : eonline.com

2018년 11월 미 전역을 소름 돋게 만들었던 콜 로라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달 30일부터 방 영되기 시작했다. 콜로라도 북부의 한 소도시에 살고 있던 크리 스토퍼 왓츠가 임신한 아내 섀넌과 두 딸을 살 해한 뒤 교외 주택 인근 산업용 유전에서 시신 을 유기한 사건이다. 더우기 범행을 저지른 뒤 왓츠가 가족들이 실종되었다고 TV 프로그램 에 출연까지 했었고, 부인 시신을 유기하며 당 시 4살, 3살이던 딸들 마저 차례로 잔혹하게 살 해한 것에 대한 자백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충 격을 전했다. 왓츠는 1급 살인, 사체 변조 3건 등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 2018년 11월 종신형 을 선고받았다. NBC 뉴스에 따르면 왓츠가 유 죄를 인정함으로써 사형을 면했다. 뉴욕 타임즈는 이 사건을 다룬 다큐 ‘아메리 칸 킬러 : 옆집 가족(American Murder: The Family Next Door)’이 선정적이지 않은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미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영화는 범죄 다큐 멘터리의 전통적인 포맷에 맞춰 날짜, 극적인 해설, 감정에 대한 인터뷰 등을 기록적인 방 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살해범 왓츠의 아내이 자 피해자인 섀넌의 소셜 미디어 업데이트, 그 36 OZ MAGAZINE 10 -2020

녀의 영상 고백, 남편과 함께 하는 문자 메시 지 등이 영화 서사의 중심 소재를 이루고 있으 며, 이 요소들이 결국 크리스토퍼의 자백이 담 긴 경찰 보디 카메라 영상과 거짓말 탐지기 감 시 영상과 충돌한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상에 노출된 행복한 결혼생활과 파국을 맞았던 실 제 관계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담아내고 있다. 단순히 범죄 사건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혼생활과 소셜 미디어의 허위 진실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가정 폭력에 대해 실날한 비 판적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이 영화는 모든 자료를 경찰과 언론, 그리고 인터넷에 업로드 된 것들을 이용했다. 또한 개인 영상과 메시지 는 섀넌의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제공받았다. 시놉시스 사건이 일어나던 당시 섀넌은 임신 15주였다. 섀넌의 친구 니컬은 섀넌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섀넌이 주말동안 정상적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고 진술했 다. 섀넌은 출장을 가 있는 동안 남편 크리스 에게 필사적으로 결혼생활을 회복시키기 위한 시도를 했다.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한다” “우리 에겐 어린 아이들이 있어! 행복해” “오늘 아침 에 포옹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정말 좋았 어” 등의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냈다. 또한 5주

동안의 별거 기간 동안의 감정들을 손 편지로 남편에게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 나기 이틀 전 섀넌은 하키 경기를 하러 간다 던 남편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는 사실 을 알게 되면서, 크리스의 외도가 들통났다. 크리스는 가족을 살해하기 전 아내와 별거 중 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직장 동료와 외도를 하 기 시작했다. 크리스는 심문을 받는동안 외도 사실을 부인하다 결국 인정했다. 5주 동안 별 거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외도 대상과 함 께 보냈다. 그러나 외도 대상이었던 케신저는 섀넌과 두 딸이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기간동 안 이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크리스가 수상 하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섀넌은 크리스의 어머니인 시어머니와 심각 한 말다툼을 벌인 사실도 포착되었다. 크리스 의 어머니는 논쟁 끝에 섀넌을 집에서 쫓아냈 다. 섀넌은 크리스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 제가 시부모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 경찰이 크리스를 범인으로 지목하게 되기까 지는 이웃의 신고가 주효했다. 그 이웃의 보 안카메라에 크리스가 차에 공구를 싣고 옮기 는 과정에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크리스는 아내가 딸을 살해한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 았다. 결국 크리스는 침대에서 섀넌과 말다툼 을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했고, 자신이 근무하 는 직장의 유전에 시신을 유기하면서 두 딸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크리스는 두 딸을 살해하던 순간이 매일 눈앞 에 보인다고 진술한다. “눈을 감을 때마다 “아 빠, 안돼”라고 말하는 딸의 모습이 보이기 시 작하고, 그게 다였다. 나는 매일 그 소리를 듣 는다.” 그는 이어서 말한다. “내가 왜 그랬을 까? 나도 모르겠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데.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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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 스페셜

131년 전 뉴욕 트리뷴지, 한글 우수성 극찬 “최소 문자로 최대 표현력을 갖는 완벽한 문자, 한글”

10월 9일, 올해로 94번째 한글날을 맞았다. 한 글이 창제된 지는 574년이 흘렀다. K-Pop을 시작으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 문화. 최근에는 한글의 우수성까지 다른 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조선 말기부터 한글의 우수성은 국제 사회에 소개되었다는 것이 새삼 조명되고 있다. 무려 131년 전인 1889년 뉴욕 트리뷴지를 통 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독특한 모양과 언어 학적 우수성이 소개되었었다. 이 글을 쓴 이 는 호머 B 헐버트 박사이며, 서울 특파원 자격 으로 뉴욕 트리뷴지의 2개 지면에 한글에 대 해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헐버트 박사는 “한글은 영어와 비 슷하면서도 영어보다 장점이 많은 최고의 문 자로 조선에는 모든 소리를 자신들이 창제한 고유 글자로 표기할 수 있는 완벽한 문자가 존 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문자는 모든 소리를 모호함 없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글은 최소한의 글자 수로 최대의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갔다. 한마디로 그는 ‘한글은 완벽한 문자’라고 극찬한 것이다. 이어서 헐버트 박사는 “한글 철자는 철저히 발 음 중심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오랫동안 갈 망하고,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였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한 과제가 조선에서는 수백 년 동안 현실로 존재했다"고 영어와 비교하며 한글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영어는 모음 5개를 각 각 여러 개의 다른 방법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체계가 불가능한 반면, 한글에는 표음문자 체 계의 모든 장점이 녹아 있다는 내용도 적고 있 다. 헐버트 박사는 "글자 구조상 한글에 필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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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한 단순성을 가진 문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 다. 모음은 하나만 빼고 모두 짧은 가로선과 세 로선 또는 둘의 결합으로 만들어진다"라고 한 글의 단순하면서도 우수한 특성을 강조했다. 이 기사를 통해 헐버트 한국어의 특성에 대해 서도 쉽게 소개하고 있는데, "높임말이 어렵다 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한국 어 높임말은 대부분 동사 어간에 한 음절인 ' 시' 또는 두음절인 '옵시'만 추가하고 음조를 부드럽게 해주면 끝이다"라고 정리했다. 헐버트 박사는 한글을 일본 문자 및 한자와 비 교하기도 했다. “음소문자인 한글은 음절문자 인 일본 문자와 매우 다르며, 각 음절은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한글은 영어가 중국 문자인 한자와 다른 만큼 한자와도 크게 다르다. 중국 한자는 한글과 달리 글자와 발음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 조선은 아시아의 두 대국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지만, 조선 문자는 일본 문자나 중국 문자와는 근본 적으로 다르고 오히려 철자법 구조상 영어의 알파벳과 비슷하다. 조선 문자인 한글을 산스 크리트 문자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세밀히 연 구해보면 한글은 완벽한 문자가 갖춰야 하는 조건 이상을 갖추고 있다”라고 한글의 독특함 과 우수성에 대해 정확히 설명했다. 버몬트주 태생인 헐버트 박사는 23세이던 1886년 대한제국 왕립 영어 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을 찾았고, 광무황제(고종)를 보좌 하며 외국어를 가르치고 외교 자문을 맡았다. 한국의 첫 근대 교사였던 것이다. 그는 또한 영어, 수학, 세계지리 등 다양한 근대 학문을

가르쳤다. 1905년 을사늑약 후에는 고종 친서를 품고 미 국에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역 설했고, 이듬해에는 '한국평론'을 통해 일본의 야심과 야만적 탄압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 온 후 40여 년이 지난 1949년 7 월 29일 대한민국 정부 초청으로 8·15 광복절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바 있다. 그는 이 방 문을 마친 뒤 일주일만에 86세를 일기로 세상 을 떠났다. 평소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그 의 생전 소망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 혔다. 한국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50년 외국인 최초로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1889년 뉴욕 트리뷴지에 소개된 한국어 관련 기사 ‘The Korean Language.’ (출처. 재외동포신문)

호모 헐버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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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3)353-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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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 스페셜

'킹 세종' 영문본·한글본 동시 출간 ‘스타트렉’ 작가, 한글과 세종대왕의 위대함 소설로 알려

미국의 유명 SF 드라마 '스타트렉' 시리즈의 작 가이자 제작자로 유명한 조 메노스키가 이달 9 일 한글날을 맞아 판타지 사극 장편 소설 ‘킹 세종 더 그레이트(King Sejong The Great, 이 하 킹 세종)'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출간했 다. 메노스키는 스타트렉 시리즈 가운데 'The Next Generation', 'Deep Space Nice', 'Voyager', 'Discovery' 등 60편의 에피소드를 집필 해, 흥행과 실력 모두 검증된 거장 중 한 명 이다. 메노스키는 “한글을 처음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놀라웠 다. 한글 자체가 가진 기록 체계의 정밀함과 기 능적인 우월함도 대단했지만, 이 모든 것이 천 재적인 왕에 의해 창제되었다는 스토리는 믿 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게다가 더 충 격적이었던 것은 이런 이야기가 전 세계에 알 려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라고 ‘킹 세종’ 집 필 동기를 설명했다. ‘킹 세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얽힌 이야 기를 판타지 소설이다. 그는 ‘킹 세종’의 머릿 말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한국 영 화와 TV드라마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만약 유 럽의 어떤 지도자가 백성들을 위해서 글자를 만들었다면 전 세계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 을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소설과 영화 TV 시 리즈 등에서 그런 유럽 지도자의 이야기가 소 재 되고 재해석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어서 메노스키는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세종 과 필적할 만한 상대가 있었다면 과연 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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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까 상상해봤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피렌 체의 통치자인 경우일까? 아이작 뉴턴이 영국 의 왕인 경우일까? 비교할만한 대상 자체를 찾 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메노스키는 세종대왕에 대해 마치 영웅을 숭 배하는 것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쓰 고 싶었다는 말도 전했다. “영어로 쓴 세종대 왕의 이야기가 한글을 아직 알지 못하는 영어 권의 사람들이 세종대왕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킹 세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야기를 ‘ 국제 스릴러물’로 그려내고 있다. 세종대왕이 운영했던 조선의 ‘싱크탱크(집현전)’의 결과물 이 아니라, 마치 예술가와 같았던 세종대왕 한 사람에 의해 창조된 집념의 산물로 한글을 그 려내고 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인접한 중국 과 일본 그리고 중국 대륙의 다양한 부족들을 상대해야 했기에 한글 이야기를 ‘국제적인 스 릴러’로 그려도 문제없으리라 생각했다. 새로 운 인물도 창조했고, 서너 명의 역사적 인물 들을 하나로 합치기도 했다. 어떤 사건은 위 치를 바꾸고, 시대를 변경시키거나 축소시키 기도 했다”며 “정사의 기록에 바탕을 둔 이야 기가 익숙한 분께서도 제가 새로 창작한 역사 판타지라는 점을 받아들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노스키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발휘해 소설 속에서 5~6세기에 이미 동방에 전해졌다는 기 독교-네스토리우스교 사제와 세종의 만남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언어’에 대한 자료를 수 집하는 역관을 등장시켜 세종과 토론을 벌이 게 하기도 한다. 메노스키가 ‘영웅 숭배’의 마 음으로 그려낸 세종대왕의 모습은 창조적인 예술가이자, 전략과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펼 치는 지략가이기도 하다. 또 자신의 정책에 반 대하는 신하와 우정을 나누고, 궁궐 문지기에 도 ‘어르신’이라 부르는 등 인간미를 갖춘 인 물로 그려진다. 또 한글이 배우기 쉬운 글이라 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신숙주가 듣지도 말 하지도 못하는 일본인 소년에게 글을 가르치 면서 훈민정음으로 일본어를 쓰게 하는 장면 도 등장한다. 메노스키는 소설을 영상화할 계획도 갖고 있 다. 메노스키는 영어로 ‘킹 세종’의 원본을 쓰 고,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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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금손

이엠 MP 비누 만들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수칙 중 하나가 손 씻기입니다. 화학제품 보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피부에 순한 비누를 만들어 써 봅시다. 1. 제가 마이클에서 산 그리세린 비누 베이스 입니다. 물론 이것이 100%로 천연은 아닙니 다. 천연비누를 쓰시려면 CP 로 만들어야 하는 데, 초보 분들이 그냥 만들어 쓰시기에는 엄두 가 안나죠. 오늘은 MP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입니다. 이 베이스는 마이클에서 25불정도예 요. 40%-50% 쿠폰이 있을 때 삽니다.

2. 비누 만들기에서 제일 힘든 게 비누를 썰어

야 하는 거여요. 작게 썰수록 불이 덜가니까 좋 겠죠. 전 그냥 깍두기 크기로 썹니다.

3. 첨에 비누 만드느라 이것저것 많이도 샀네

요. 다 필요 없어요. 일상 주방에서 쓰는 것으 로 쓰시면 됩니다. 사용 안하는 냄비, 스텐레스 가 아니어도 됩니다. 비이커도 필요없어요. 잘 안쓰는 냄비 비누에게 양보했어요.

4. 이엠 발효해서 이렇게 소분해 놓고 씁니다.

만들 때는 위의 것 살짝 부어놓고 밑에 가라앉 은 것을 씁니다.

5. 이엠 가라앉은 것으로 얼굴 마사지 하셔도

좋고 하수도 막힌 데 부어놓으면 뻥 뚫립니다. 이엠이 구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 많은데 이 것은 한국에서만 발명해서 파는 분말입니다. 먹어도 되는 한국에서 조카에게 부탁해서 부 쳐왔어요. 이거 쓰기 전에는 아마존에서 원액 구입했어요. 이엠 발효액 만드시는 방법은 네 이버나 유투브 참조하시구요

6. 한쪽 컵에는 엿기름가루 곱게 갈아놓은 것

입니다. 일반 마트에 팔아요. 엿기름가루는 스 크럽 효과도 있고 피부에 무지 좋습니다. 엿 기름 용량은 사진에 보시다시피 동량으로 하 시면 됩니다. 이엠발효액 용량은 65G입니다. 욕심내서 이엠을 너무 많이 섞으시면 비누가 물러요. 이엠 발효액에 엿기름 가루를 섞어줍 니다.

7. 원하는 향의 오일이 있으면 함께 넣어서 잘

8. 틀 준비 하시고요. 사진은 실리콘 틀입니 다. 마이클에서 파는 프라스틱 싼틀 사용하 지 마셔요. 뺄때 무지 힘들어요. 틀이 없으면 우유통에 부어서 잘라 쓰셔도 되요. 틀에 알 콜을 뿌려서 소독해 줍니다. 9. 이렇게 비누가 녹아요. 저을 때는 나무

젓가락 사용하고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줍 니다.

10. 만들어 놓은 이엠 섞으셔서 틀에 부으

면 됩니다. 부으면 위에 거품이 뜹니다. 그 위에 알콜을 스프레이 하면 거품이 없어집 니다. 전 이번에 반 판은 밀감껍질 말려서 곱 게 갈아놓은 것을 듬뿍 넣었어요. 얼굴에 스 크럽하기에 좋아요. 또 따로는 이엠에 라벤 다 향만 섞어서 만들어 머리 감을 때도 씁니 다. 머리숱도 많아져요. 설명이 제대로 되었 는지 모르겠어요. 양도 많이 나와서 가성비 최고입니다. 만드신 비누는 랩에 꼭 사두셔 요. 그리세린이 날라가지 않게요. <Aeja Roy>

저어 놓아요. 전 라밴더 오일 사용해요.

뚜껑을 자주 열면 효과가 떨어진다네요.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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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Mind

그때 그랬더라면…

지각을 한 초등학생이 혼나고 나서 그날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오늘 지각을 했다. 그래서 선생님께 혼났다. 다음에는 혼나지 않도록, 결석을 해야겠다.” 생각해 보면 그랬습니다. 어린 시절 지각을 하는 아이는 언제나 있었고 그때마다 반 친구들까지 혼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일까 늦게 온 친구가 미웠고, 그 아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당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름 이유는 있었겠지만 덕분에 이해와 배려보다는 비난과 단죄를 먼저 배운 것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만약 그때, 늦게라도 와 주어서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격려했다면 어땠을까… 교육이 누군가에 대한 비난이나 단죄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그래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싶습니다. 여전히 칭찬이나 배려보다 비난과 단죄가 많아 보이는 오늘의 현실을 생각하면 그때의 선택들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어서 말입니다.

권철호 신부 / 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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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타호(Black Tahoe)’

지난주 매거진 휴간으로 아이가 대학이 있는 텍사스로 가지 못하고 코비드19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통에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기 숙사 짐도 뺄 겸.. 휴가차 텍사스에 내려왔다. 왕복 3000마일의 만만치않은 여정이라 GM 의 자존심 아빠들의 드림카 ‘블랙 타호(Black Tahoe)’를 열흘간 렌트했다. 타호의 파워트레인은 6.3리터 V8 및 5.3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공통으 로 적용된다. 6.3 V8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 력, 최대토크 63.5kgm를 발휘한다. 운전을 해보니 파워카의 명성 그대로 묵직함 에는 따라올 장사가 없고 420마력의 어마어 마한 힘 뒤에는 새털처럼 가볍게 빠져나가는 스포츠카를 방불케 하는 가속력이 일품이다. 13시간을 거의 논스탑으로 내려오면서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안정감이 있고 속도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승차감이 압권 이다. 최대토크 63.5kgm의 힘을 내기 위해 풀사이 즈 SUV와 트럭을 위해 개발된 엔진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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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알루미 늄 피스톤을 사용했으며, 크랭크 샤프트 및 커 넥팅로드는 단조 스틸로 이뤄져 있어 강인하 고 새끈하다. GM은 독립식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 해 조향 응답성 및 주행성능으로 승차감을 개 선했다고 하고, 9개의 카메라로 보여주는 HD 서라운드뷰, 인포테인먼트 무선 업데이트 시스 템, 전방충돌방지 및 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탑재되어있는 미 국 아빠들이 환장할 만한 풀옵션을 갖추고 있 다. 어벤져스의 닉퓨리가 윈터솔져에서 기습테러 를 당할 때 어벤져스의 사령탑을 훌륭하게 지 켜주던 차가 바로 ‘타호’였으며 GM이 유일하게 출시하고 있는 법 집행기관용 플릿카이자 몸빵용으로 VIP를 커버치는데 최 고의 경호 차량으로 꼽힌다고 한다. 경찰용 모델치고는 상당한 고가의 차량이라 지방경찰 기관에선 주로 경찰견 유닛, SWAT 유닛 등 특수목적 순찰차로 활용한다고 하는 데 자금 사정 빵빵한 LASD나 CHP, 오일머 니로 두둑한 휴스턴 HPD정도되는 기관들 은 이 고가의 차량을 일반 순찰용으로 채용 해서 사용하고, 콜로라 도 경찰국은 가난한지 한 번도 덴버거리에서 는 본적이 없다. 경광 등이 안에서 반짝거리

는 언더커버의 중무장 경찰차로 애용되고 있 다. 형제 차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재력이 빵 빵한 악당이 애용하는데, 타호는 주인공 일행 을 지키려는 정부 기관의 요원들이 많이 타서 운전하는 동안 어린 시절 슈퍼히어로의 노스 탤지어에 잠기게 한다. 닉퓨리처럼 애꾸 안대 에 가죽점퍼로 폼을 내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텍사스는 아직도 100도 정도로 덥다.. 여튼 여행에서 돌아갈 때까지 이 덩치 큰 동반 자 덕분에 마초이즘으로 무장하며 어깨에 힘 주고 다녔다.. 이게 뭐라고.. 휴스턴에 들러 플라멩코 기타의 대가 Ron Hudson의 Memorial Music에 2년 만에 들렀 다. 1년 전 영원의 길로 떠난 그가 그림으로 나 를 반겨주었다. 그의 손때가 묻은 이곳에 늘 배고픈 뮤지션을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던 멋 진 선배뮤지션의 잔상이 그리움으로 다가선 다. 그의 아들과 다시 Navarro 계약을 맺고 공 급허가를 연장했다. 차에 오르는 내 뒤로 론이 주섬주섬 기타 줄과 이거저거 필요한 잡다한 것들 챙겨주며 배웅 나올 것 같은 생각에 자꾸 만 뒤돌아보게 된다. 이로써 론허드슨의 메몰 리얼 시대의 마감을 실재 내 눈으로 확인하고 다시 여정에 올랐다.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잠드시기를..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 안녕..” 다시 돌아온 콜로라도에는 여정의 잔상이 아 직도 남아 독자 제현과 함께 아쉬움을 나눠보 는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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