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October 1st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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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st Week 2021 / 121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시사 스페셜

1. 응답했다. 주간포커스(?)part3 2. 노인회 사태에 부치는 특별기고 3. 바이든, DACA 유지 발표...신규신청도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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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October 1st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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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8-14

한인타운 소식 -평통 덴버협의회, 상견례·임시총회 열며 닻올려 -노인회 추석잔치에 90명 참석하며 성황 이뤄’ -노인회 사태에 부치는 특별기고 -무료 건강검진·독감 백신 접종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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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19번 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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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폴리스 주지사, 부스터 샷 대상 발표 -프타미건 화재, 617개 건물에 사전 대피령 발령 -청각장애인 남성, 경찰과 의사 소통 오류로 4개월간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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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COVID-19 감염 사망자 70만명 넘어 -WHO, 코로나 기원 조사 각국에 협력 요청 -백신 종류에 따라 효능도 달라... 모더나 가장 강력 -연방 법원, 뉴욕시 교직원 백신 의무화 잠정 중단명령 -CDC 웰렌스키 국장, "할로윈 ‘Trick or Treat’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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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응답했다. 주간포커스(?)(3)

26-32

시사 스페셜 -바이든, DACA 유지 발표. 신규신청도 재개 추진 -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서 ‘종전 선언’ 제안 -화천대유로 줄줄이 드러나는 권력자들의 비리...어디까지 뻗었나 -인류문명 30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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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뷰팁 -가을 간절기 시즌에 꼭 필요한, 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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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Not Dead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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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사회정책 법안 총규모 2조 5천억달러로 축소되나 3조 5000억달러로 책정되었던 바이든 사회정책 패키지 법안이 1조 달러가 축소된 2조 5000억달러로 낮아지고, 각종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당내 중도파들이 요구해온 총규모와 관련해 2조 달러 대로 낮추되 진보파들이 수용 가능하도록 2조 5000억달러 이상을 모색하면서 당내 조율을 지속하기로 전략을 바꾸었으며, 바이 든 대통령은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대표 등 최고지도부간 막바지 협의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지원 및 부채한도 유예 법안 상원서 부결 연방 정부의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자금을 투입 및 부채 한도 유예 관련 법안이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민주당 주도로 만들어진 이 법안은 오는 12월 3일까지 연방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부채 한도를내년 12월 16일까지 유예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지 난 21일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어왔으며, 민주당은 2021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0일 전에 법안이 상원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억만장자 소득세율 불과 8.2%... 서민 14%보다 낮아 백악관이 연수입이 최소 21억 달러에서 최고 1600억 달러의 분포를 보이는 억만장자 400가구의 연방소득세율이 고작 8.2%에 불과하며, 이는 보통 사람들의 14%보다 낮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부자들이 주로 장기간에 걸쳐 수익을 올리는 주식과 부동산에 서 얻은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데에서 기인한다. 백악관의 이러한 발표를 두고 최고 부유층과 대기업의 세금을 올리기 위한 시도 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세금인상폭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팬데믹 기간 살인 30% 급증.. 사상 최대 폭 증가 연방수사국(FBI)이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살인 사건이 2만1570건으로 이전 해인 2019년과 비교해 29.4% 늘었으며, 이는 1960년 범죄 통계 기록을 작성한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라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의 전체 범죄 건수는 6% 감소했으나 폭력 범 죄는 127만7696건으로 5.6% 증가했는데,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4년 만의 일이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사태가 사람들 의 경제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불안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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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엔서 ‘종전 선언’ 촉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제76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구공동체 또 하나의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주문하며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이행체 계와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 지난 21일 한미 양국이 뉴욕에서 백신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백신 원부자재 공급선을 안정화하고 백신 개발 및 생산과 관 련된 협력 강화를 하게 되었다고 KOTRA 측이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 화이자사의 앨버트 불라 회장을 접견하고, 한 국과 화이자의 다각적인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에 있어 화 이자와의 협력을 환영하며,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열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의 정상회담이 뉴욕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4차 산업혁 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바이오·의약품, 인프라, 금융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게 지속적 인 지원을 당부했다. 푹 주석은 "한국의 신남방 정책 2.0, 신남방 정책 플러스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전략 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베를린, 부동산 '강제 보상 수용' 주민투표 가결 베를린 시가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몰수하는 방안을 총선에서 투표에 부쳐 거대 부동산 회사들이 보유한 주택을 몰수해 저렴한 월세로 공급하자는 의견이 가결되었다. 약 36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베를린은 80%가 임대주택 형태의 월세로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해 2월 베를린 시는 ‘월세 상한제’라는 대책을 마련 월세를 동결 조치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연방헌법재판소는 이 조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백인 경찰들,경찰견에게 흑인 물게 해 지난 주 미주리 주 우드슨 테라스의 백인 경찰관 3명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견을 향해 이 남성을 30초동안 물도록 명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경찰관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약물에 취한 것처럼 보인 이 남성이 체포에 불응하면서 비롯된 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이 지나던 행인에 의해 촬영되면서, 경찰견에 발을 물린 흑 인이 고통에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흑인은 기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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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평통 덴버협의회, 상견례·임시총회 열며 닻올려 출범식·’한복의 날’ 제정 행사는 10월 중 예정

지난 달 19일 일요일 오후 4시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가 상견례를 비롯한 임시총회를 오로라시 쌍둥이터워 지하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며, 20기 임기의 첫 일 정에 들어갔다. 이날 조국의 통일과 번영에 대한 기치를 세우 고 열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에 31명의 자문위원들과 취재진, 고문위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언론사의 취재를 허용하며 첫 상견례 일정을 공개한 국승구 회장은 각 위원회 위원 장과 간사 및 주요 요직 인선을 발표했다. 또한 향후 예정된 행사 일정들도 공개했다. 이에 따 르면 20기 평통 덴버협의회는 10월 중순에 출 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통 덴버협의회가 오로라시에서 제정한 ‘한복의 날’ 프로칼메이션을 받기로 한 것과 관련한 행사를 주요 아젠다로 다루어졌 다. 특별히 이 행사에는 마이크 코프만 시장 이 궁중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외부 디자인팀과 영상팀이 동원되고 주류 언론들까 지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한국 전 통 음식인 비빔밥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한복 패션쇼 등도 마련되어 있어 주류사회에 한류 를 제대로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 행사가 헌법기관이 나설만한 공공 외교의 일환으로 규정할 수 있느냐 하는 정체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어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한 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인 한인회가 소 요를 겪고 있고, 다른 단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존재하는 한인자생단체를 두고 공관과 헌법기관이 나서 서 현지 시 정부가 주도하는 우리나라 고유 문 화의 날을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서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물론 한두 푼의 예산이 편성되는 것도 아닐테 고, 공관 측이나 평통 사무처에서도 분열과 소 요 중인 단체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지침에 의해 한인회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 러나 오로라시와의 교류를 맺는 행사를 현지 동포들이 나서는 민간 차원이 아니라 헌법기 관이 나서서 외교적 측면으로 진행된다는 것 에 대한 성찰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인 것이다. 한인 동포들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다. 이러한 지적을 두고 덴버협의회는 가능한한 한인단체들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행사가 한인회나 노인회 등 한인 자생단체들이 배제된 채 기획되고 있어서, 향 후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2 년 전 통합된 한인 회와 국회재단인 3.1 절 유엔 유네스코 등 재위원회 덴버지부 오금석 위원장이 오 로라시로 하여금 ‘유 관순의 날’을 제정하 도록 추진할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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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같은 마찰이 일었었다. 결국 오로라시의 유 관순의 날 선언문을 오금석 지부장과 통합한 인회가 따로 따로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 어 났었다. 엄격히 애기하면 3.1절 등재위원회는 학술단 체였었기에 유관순의 날과 관련한 프로칼룸 메이션을 받을 정체성이 없다. 유관순의 날 제 정은 오로라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대표기관 인 한인회가 당연히 주관했어야 하며 당시 오 로라시와의 교류도 당연히 한인회가 맡았어야 했다. 이번 ‘한복의 날’ 행사도 누군가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일은 중요한 일이지만, 누구를 위한 일이고 직 접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고려할 때 결국 아이덴티티의 중점적인 역할은 누가 뭐래도 한인회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관 도 헌법기관도 아닌 것이다. 정당화 될 수 없는 일을 정당화시킬 때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 콜로라도에는 한인회, 노인회, 체육회 등 자생단체가 있으며 상공회, 한인재단, 비즈니 스 연합단체 등 어소시에이션도 다양하다. 함 께 힘을 모아 행사를 치르고, 우리의 자랑인 문 화유산 한복을 기리는 영광은 우리 모두가 함 께 가져 가야 할 것이다.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10월 의 행사가 단합된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한민족의 문화 유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행 사가 되도록 평통과 공관 유관단체들의 노력 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또한 항상 일의 순서가 일을 가치있게 만드는 일임을 우리 모두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 대하는 것이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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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노인회 추석잔치에 90명 참석하며 성황 이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최고의 한가위 잔치 되다

지난 18일 한국노인회(윤석훈 회장대행, 이명

정선우 한인회장은 추석잔치를 시작하는 기념

윤석훈 노인회장대행은 소송 중인 상황을 간략

진 이사장)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주 한인회(정

식에서 “한국에 두고 온 부모님이 생각난다”

히 설명하고 “그래도 이렇게 추석잔치를 노인

선우 회장), 콜로라도체육회(이한원 회장)이 주

면서 초대된 어르신들을 향해 눈시울을 붉혔

회관에서 할 수 있다”면서 다시 찾은 노인회 운

관하고, 콜로라도 요식협회(이동우 회장), 처음

다. 이어서 정 회장은 “한인회가 지금 내홍을

영에 대한 감격을 토로했다.

처럼(이왕록 대표)가 후원한 2021년 한가위대

앓고 있지만 젊은층으로 쇄신한 ‘일하는 한인

잔치에 9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면서 대성

회’로 거듭 태어나 동포들을 잘 섬길 것”이라

노인회의 이명진 이사장은 “시설의 보완과 한

황을 이루었다.

고 발언했다.

국노인회의 발전 방향을 위해 날마다 애쓰고 있

그동안 정선우 한인회장은 무표 코로나19 백

다”면서 이렇게 노인회관에 발디딜 틈없이 많

노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숯불갈비를 비롯해 송

신접종 행사를 비롯해 크고 작은 한인 사회단

이 찾아와 준 노인회 제현들에게 감사의 소회

편 등 추석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체들의 일정에 말없이 묵묵히 팔을 걷어 붙여

를 피력했다.

식사를 준비한 것은 물론이고, 쌀 70포대를 마

왔다. 즉, 내세우기보다는 일하는 한인회로 변

련해 참석자들에게 무료 증정까지 했다. 또한

신하기 위해 항상 작업복 차림으로 동포들 앞

이어 등단한 김종호 노인회 이사는 “노인회가

처음처럼에서 후원한 막걸리, 맥주, 소주 및 손

에 나섰다.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면서

세정제도 참가자들에게 나누었다. 특히 손세정

“시끄럽고 어려운 정국을 잘 보내고 마음 편히

제는 당일 행사 참가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서 콜로라도 체육회의 이한원 회장은 “동

함께 할 수있는 날을 조속히 구현하겠다”고 밝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위한 것이

포들의 건강 증진에 무엇보다 앞장서며 어르신

혔다.

기도 했다.

들의 건강하신 모습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이날 행사가 모처럼만의 성황을 이루면서 많은

에 함께 막걸리라도 한잔 따라 올릴 수 있어서

이날 주방봉사로 신디 킴 이사 외에도 한인회

동포들이 호평이 이어졌다. 그동안 분열로 얼룩

다행이고 영광”이라고 소회했다.

팀이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안전은 체육회

졌던 일들을 덮고, 콜로라도 한인단체들이 한마

가 맡았다. 그야말로 신구가 조화를 이룬 더도

음으로 연합해 의미를 살리고, 좋은 분위기 속

또한 앞으로 동포사회의 동반 발전을 위해 동포

에서 하나가 되면서 동포사회에 새로운 희망이

사회 최대 인원수의 단체답게 물심양면으로 섬

되었던 것이다.

김에 애쓰겠다는 피력도 잊지 않았다.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은 잔치가 벌어졌다. 정선우 한인회장은 노인회 어르신들이 모두 귀 가할 때까지 배웅을 하면서 마음과 마음이 소 통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행사가 원활할 수 있도록 노인회를 후원 한 후원 단체와 업체들에게 감사의 말을 아끼 지 않았다. 참여한 많은 어르신들을 위시한 동포들은 노인 회관이 다시 문을 열어 이렇게 일반엑세 오픈 되어서 너무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않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참가자가 예상을 넘어 많은 인원이 몰려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대부분은 노인회가 다시 열리게 된 데 대한 기 쁨을 감추지 못했다.<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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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오로라시에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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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사태에 부치는 특별기고

문화의 차이가 모독한 법정

지난주 조석산 일당은 노인회 운영권이 정지가

문제는 이 열쇠를 바꾸면서까지 싸우는 방법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 데이케어센터에서의

대해 문화가 다른 것이고 관여하기 싫지만 그

추석잔치가 무산되자 변호사를 통해 회관을 쓰

맹점을 이용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또

블랙호크의 카지노에 공사업자들을 데리고 가

게 해달라고 청원을 넣었다.

협잡을 벌이는 것이다.

서 공사대금을 뽑아주기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필자는 이 시점에서 이들이 이런 일을 왜 할까

놀음장에서 돈을 주었다? 그것도 아무 허가도

생각해 봤다.

받지 않고 불법으로 방을 늘리는 공사를 하고

한국의 명절이고 사람이 모이기에 회관의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했고, 바스퀘즈

것이다.

회관을 대여하면서 어카운트에 기록이 없이 세

판사는 노인회관이 공공건물이기에 사용할 수

조석산은 그동안 회관을 본인 프로퍼티처럼 사

금보고도 한 차례도 하지 않고 모든 세금 지위

있게 허가를 하라고 하고 이명진 이사장 측 노

용해 왔다. 본인의 빨래방에서 쓰던 물품들, 본

를 박탈당했다.

인회에 명령을 내렸다.

인 개인 소유의 밴, 본인 개장, 닭장 등을 회관 에 들여 놓고 본인의 창고 용도로 회관을 사용

왜 공공단체와 공공자산을 자기 멋대로 하다가

그래서 이명진 측 노인회가 회관을 열어 주었

했었다. 교민들의 재산인 이 회관을 이제껏 쓰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도 열쇠를 본인이 바꿀

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한가위 명절의 의미를

던 본인의 재산이라 생각해서 저렇게도 집요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살려 장소를 사용하도록 협조했다. 그런데 노인

것인가?

회관의 문을 열어주자 열쇠를 준비했던 새 도

어떤 생각을 가졌기에 어떤 마음을 가졌기에 자

어록으로 바꾸어 버리고 동네방네 키를 되찾았

조석산은 도덕적 해이로 운영권을 잃었다.

기 것이 아닌 것을 자기 것처럼 사용하며, 그게

다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다시 본인들의 도덕적

콜로라도의 동포들은 노인회의 계좌 현금카드

부당하다고 법원해서 결론내려 주었고 본인들

해이로 인해 운영권을 상실한 것에 대한 어거

를 18차례나 놀음을 하는 블랙호크 카지노에서

이 걸어 놓은 명예훼손의 소송이 1월 달로 확정

지를 쓰고 있다.

인출한 내용을 알고 있다.

되어 그때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관여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런 짓도 안하겠지만 이런

판사의 관례를 어떻게 알고 이런 법망을 피해

판사 입장에서의 문화는 다르다.

도덕적 해이가 적발이 되었다면 입에 열 개라

적법한 것처럼 꾸며댈까?

미국 사람들은 법정공방을 벌이더라도 서로 예

도 할 말이 없으며, 몸이 백 개라도 몸둘 바를

판결문에는 회관 열쇠에 대한 내용이 없다 하여

의있게 서로를 배려하고 대우하며 싸운다. 이

몰라야 한다.

마음대로 도어락을 바꾸고 자기들이 판결을 받

런 쌈마이식 소요는 판사도 경험해 보지 못했

판사가 말한 모랄리티의 부재는 이를 극명하게

았다고 키를 들고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유 이

을 것이다. 판사는 이 열쇠공방에 바쁜 시간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인다. 동포들이 관심이 없

전에 이런 소요가 법치국가에서 세금 하나 보험

쓰기 싫다고 하며 변호사끼리 합의 하에 결정

고, 싸우기 귀찮아서 가만 두는지를 모르는 것

하나 처리 못하여 회관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

하라고 했다.

이다. 본인들이 우기면 세상이 바뀌는 줄 아는

놓고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이런 일을 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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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특별기고

수있는 생각마저도 가당키나 한가? 판사도 이런 민족은 처음봤을 것이다.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것이다. 그 선이

대충 단체 하나 만들어서 공금을 유용하고 세금

무너지면 인성이 무너지고 사람이 살아가는 공

안내고 써도 결산 없이 어디로 쓰어졌는지도 모

정함이 무너진다.

른 눈먼 돈이 되기까지 동포들의 피와 땀이 서

이게 뭔가? 집단지성은 아마도 아연 실색할것

린 저 자산은 어이없는 낭비가 되어졌다.

이다. 이게 뭘까?? 도대체 뭘까?

시간이 걸려도 그 선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은 오 늘도 힘겹다. 다시 열린 노인회관에 많은 노인

이제 저 공적자산은 다시금 절대로 사유화 되서

드러난 사실만으로 법원이 판결을 내리지 않는

들이 잔치에 다녀가고 후배들이 어른들을 대접

는 안될 것이다. 영구적 판결이 나기까지 그 바

다 하여도 이런 사람들이 회관을 운영하도록 놔

하며 정이 오갔다.

램이 켜켜히 쌓여간다.

또 말하지만 법은 상식의 최소한이라 했다. 상

저들이 관리할 때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들이

정의는 구현될 것이다. 반드시 아무리 증명하기

식에 어긋난 이런 일이 무죄로 입증된다고 해도

다. 이제와서야 공적 행사에 쓰지도 않던 회관

어려워도 죄지은 자는 발뻗고 잠을 못잘 것이

얼굴을 들 수있을까?

을 쓰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이제서야 바로잡는

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의 행동에 상대적인 쇼업을 한다.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물고

법이 죄의 경중을 관대히 한다고 도덕적으로 무

커나가는 아이들이 보고 있고 다른 민족들도 자

뜯기 바쁜 짐승과 버러지의 형상을 날마다 입고

방한가? 내 돈이 아닌 돈을 쓰는데 있어 그것도

켜보고 았다. 얼마나 한심스러운 작태인가 말이

있음이 안타깝지 아니한가?

공공의 돈을 단체의 청지기가 되어 사용하는 법

다. 하루 빨리 1월 달이 와서 이꼴 저꼴을 안봤

을 분명하게 적시한 회칙과 그것이 증명되기까

으면 좋겠다.

둬야 할 것인가?

지의 시간 동안 느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이제 글을 맺으려 한다. 동포제현들의 집단지성 이 바로 새워지기까지 진실을 왜곡하고 저울을

긴 싸움에 모두가 지쳐간다.

이제 상처뿐인 노인회에 집단지성들의 첨예한

속이며 눈을 가리는 이 작태들이 극명하게 드러

그러나 그 누구의 이익이나 공공을 위한 도덕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제 다시는 방만히

날 날을 또 꿈꾸는 그것이다.

의 기치 앞에서도 피같은 돈을 모아가며 오늘

운영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선이 지켜지지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도 법정에서 증명하며 투쟁하는 이유가 반드시

아니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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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무료 건강검진·독감 백신 접종 열린다 덴버제자교회와 9Health365가 공동 주관

오는 16일 토요일 덴버제자교회가 나인헬스 (9Health)365가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을 실시한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된 이번 행 사는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네시간동안 덴 버제자교회의 비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실시되는 무료 검진내용은 건강상담과 리퍼럴, 약사와 상담, 혈압측정, 키와 몸무게 측정, 비만 진단, 독감 예방접종이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혈액검사 39달러, 전혈구 검사 25달러, 혈액형 검사 30달러, 헤모그로빈 A1C 검사 35달러, 고감도C반응단백 검사 (hsCRP) 35달러, 전립 선 검사 PSA 35달러, 남성 호르몬 검사 45달 러, 비타민B12 검사 25달러, 비타민 D25(Vitamin D 25-Hydroxy) 60달러, 대장암 검사 진단키트 40달러이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https://onli-

nereg.9health365.org에서 하면 된다. 당일 예 약도 가능하지만 주최측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국어 전화 문의는 303.875.9076 또는 978.473.3711이며, 코로나19예방을 위해 당 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무적으 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다. 건강검진이 열리는 덴버제자교회 비전센터 의 주소는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기타 강습 초급(Beginner)

중급(Amateur)

고급(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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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오빠는 전학 한 도시 중학교에서 공부도 잘 따 라했고, 특히 숨어있던 그림그리기 재주가 드 러나 학교에 기여하기도 했다. 당시 학교 미술 선생님 소개로 오빠를 후계자로 키워보겠다 하 는 어느 이름난 화가의 집으로 들어간 일이 있 다. 엄마가 일주일 만에 아들을 찾아오지 않았 다면, 환쟁이로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며 아들을 찾아오지 않았다면 세상이 조금은 다른 빛깔 로 돌아갔을지도 모르겠다. 그 아들은 엄마의 신앙이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여름 장마가 한창이던 어느 토요일 대방역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집채 만 한 군인 트럭에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장화를 신고 아침에 학교에 갔던 그는 사고 부 근 내과에서 장화를 벗기고 타박상이라고 빨간 약 바르는 처방으로 집에 왔고 아버지는 그 자 리에서 합의서에 도장을 찍어 주었다. 군인들 이 훈련 중에 생겨진 일이며 훈련에 차질 없게 얼른 합의해서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어야 한단 다. 합의와 동시에 이후 모든 병원비는 자부담 이었다. 다음 날부터 교통사고 후유증이 드러 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몸에 있는 모든 구멍에 서 피를 쏟아낸다. 피를 수습하느라 미처 살펴 보지 못한 사이 차에 부딪쳤던 오른쪽 무릎아 래 살이 썩기 시작했다. 마취를 할 수 없는 상태 라 부분마취 후 부랴부랴 그 다리 허벅지 살을 저며 이식을 해야 했다.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 기를 몇 번이던가. 그 사이 여러 이유로 대방동의 판잣집으로 이사 를 가야 했고 입원기간은 한없이 길어졌다. 중 학교에 입학 한 나는 1학년 2분기 등록금을 내 지 못해 학교에서 수업 중에 쫓겨나는 일을 당 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당신의 키만큼 기다란 자존심을 낮출 수 없어 온 가족을 최악으로 몰 아넣고 있었다. 쌀이 없으면 굶어야 하고 학교 도 그만 다녀야 한다며 종일 아랫목에 길게 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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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방(3)

워 있었다. 책가방을 문 앞에 놓고 없어졌다 해 가 져 들어오는 순실이 숙제를 챙기지 않았다고 나를 혼내고 때리는 아버지는 어느 날 이북 고 향에서 연인이었던 여인을 데리고 아들 입원실 에 나타났단다. 그 아들은 눈을 감고 있었다고 후에 들었다. 양말 공장에서 양말을 빠는 일로 돈을 벌 던 엄마는 손이 다 갈라져 터지고 병원 에 있는 아들 걱정에 마음이 미어지고 있었다. 어느 날 아들이 오늘을 넘기지 못할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성모님을 내려놓고 극약처방이라 는 미신행위를 한 것으로 평생 진한 속박에 갇 혀 살아야 했던 나의 엄마. 나는 중 2때 무조건 엄마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여 자 편이 되어야 겠다는 결심을 세웠던 것 같다. 다행히 오빠가 고비를 넘기고 회복이 되어 다음 해 크리스마스 무렵 흰 눈이 폴폴 내리던 날 퇴 원하여 집에 왔다. 낯선 단칸방에 온 지 몇 일만에 오빠는 수원으 로 구두닦이를 하러 가야겠다는 결심을 세웠다. 내 손에 쥐어 준 센베 과자 봉지는 너무도 투 명하게 기억에 새겨져 있다. 내 등록금은 오빠 가 아니라 아버지가 책임져야 할 일이었다. 그 몫이 너무도 분명한 일이었건만 엉켜 있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수원역으로 구두닦이를 간 아 들을 이번에도 엄마가 가서 찾아왔다. 황해도 장연군 읍후리의 유기그릇 집 왕자님 대 신 그의 아들이 가라앉아 가는 배 같은 집안일 을 수습하여 양말 공장의 한 가공 일을 시작한 다. 그 나이 스물도 안 되어 가장 역을 맡았다. 그의 객기와 울분과 적대감은 커다란 집중력을 만들어 주었다. 못다 한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엄마의 주장은 가슴에 남겨야 할 커다란 멍울이 되고 말았다. “내가 돈을 많이 벌어 서울대 나온 사람을 쓰면 되지” 라고 그 아들은 엄마를 위로 했다.

오빠는 아래 두 여동생이 교복을 입고, 대학을 다니는 모습에서 느꼈을 만감 중 하나 정도는 꼭 포장마차에서 풀었던 것 같다. 영등포역 부 근 포장집 꼼장어 숯불구이 맛은 나도 안다. 조용필 아저씨의 노래를 늘 덤으로 듣는다. 사막에서도 오아시스를 맛보는 방법은, 두 사 람이 번갈아 가며 서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 이라 한다. 쉼 없이 밀려오는 삶의 부침들을 헤 쳐 나갈 힘을 피붙이에게서 얻는 것은 신이 베 풀어 주는 은총이다. 그러나 한편, 세상을 살면 서 알아지는 것 중 하나는 이 피붙이들과의 ‘관 계의 어려움이더라’이다. 누군가 묻지도 따지지 도 않고 나의 편이 되어주는 일은 세상을 무조 건으로 살게 만들고 누군가에게 헌신하는 마음 을 갖게도 하는 것 같다. 독일 철학자 야스퍼스는 ‘모든 존재의 권리를 존중하라’는 말로 사랑의 의미를 대신했다고 한 다. 인간이 인간에게 갖는 연민과 자비는 그의 권리의 존중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인 것 같 다. 오빠의 결혼은 다소 희극적이었다. ‘결혼’의 숨 은 매력이기도 할까 싶다. 매월 월급을 받으면 두 동생 줄 동화책을 사는 일과 오빠를 위하여 남영동에 있는 화랑에 서 캔버스와 유화물감을 사다 주는 일이 임무처럼 몸에 붙었었다. 엄마는 집 지하에 그림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그의 손은 양말가 공보다 그림붓을 더 낯익어 하는 것 같다. 어느 날부터 그의 배우자는 화구를 내다 버리기 시작 하였다. 잔뜩 그려놓은 그림들은 쓰레기통에 패 대기쳐 졌다. 내 오빠의 얼굴에서 어릴 적 모래 밭으로 놀러 다니던 모습 하나를 빼앗겼다. 무 심코 뜯은 풀잎 하나로 전 우주가 진동한다는 이야기는 결코 무심코 이지 않다. <다음 호에 계속> <순곳간지기 이순일 >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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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폴리스 주지사, 부스터 샷 대상 발표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28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행정을 발표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는 여전히 미국 내 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19 발병률을 보이는 주 중의 하나이다. 현재 신규 확진자 추세가 하향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콜로라도인들 의 노력의 결과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어서 그 는 “아직 많은 인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암을 비롯한 다른 질병으 로 인한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 어질 수 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자신 과 공동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콜로라

도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스터 샷을 맞 아야 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 다”라고 말했다. 폴리스 주지사에 의하면 부스터 샷의 1차 대상 은 화이자로 백신 접종을 받은 65세 이상이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50세부터 65세, 장기요 양 시설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암, 당뇨, 다운 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18세부터 64세까지, 교 정시설, 의료시설, 마트 등 고위험 환경에서 일

부스터 샷은 무료로 제공되며 신분증이나 보험 제시가 필요하지 않다. 부스터 샷은 110개 이상의 장소에서 제공되고, 하루 평균 3만 9천 건을 처리할 수 있다. 이어서 폴리스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 증상 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감염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코로나 감염 테스트 장소는 covid19. colorado.gov/testing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하는 18세부터 64세까지이다.

프타미건 화재, 617개 건물에 사전 대피령 발령 지난 28일 오후 발생한 프타미건(Ptarmigan) 화재로 인해 Daley Ranch 등 County 로드 인 근에 대피령이 발령되었다. 프타미건 화재는 28일 오전 현재 83에이커로 불어났고, 이로 인해 4억 1100만 달러 상당하 는 617개 건물이 이 산불로 위협을 받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대피 물품을 챙길 수 있도록 허용되 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실버손 타운 홀에서 증

명서를 화재로 인한 대피 대상이라는 증명을 받 아야 했고, 이 증명이 있어야 집으로 돌아가서 물품을 챙길 수 있다. 현재 12개 이상의 인근 카운티의 소방국이 화 재에 투입되어 있으나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소방당국 이 밝히고 있다. 소방당국은 당일 내린 비가 화 재 진압에 도움이 되었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 때문에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이용해 화

재 진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온이 내 려가면서 불길이 더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룻밤 사이에 40에이커 이상이 불 길에 휩싸였다. 서밋 카운티의 피츠사이먼스 보안관은 강풍의 방향이 바뀌면서 불길이 번져나가는 방향도 빠 르게 달라지면서 사전 대피 명령을 내린 것이라 고 설명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청각장애인 남성, 경찰과 의사소통 오류로 4개월간 수감 최근 아이다호 스프링스에서 한 청각장애인 남 성이 부당하게 수감되었던 사실을 두고 두 사 람의 경찰과 시와 카운티 위원회 등 관계자들 을 고소했다. 브래디 미스트라는 알려진 이 남성은 2019년 9 월 17일 두 명의 경찰관에게 체포되어 4개월간 수감당했었다. 수어 통역이 필요한 미스트는 체 포 당시 경찰관들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해 명령 을 따를 수 없었으나 경찰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복종하지 않았다고 자신을 바닥에 쓰러 뜨린 뒤 체포했다고 밝혔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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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은 당시 세탁소 주차장으로 주차하러 들 어가는 미스트에게 정지 신호를 보냈으나 미스 트가 이 명령을 무시한 채 주차장으로 들어갔 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 던 미스트는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려 세탁소를 향해 걸어갔다. 이어서 경찰관들은 미스트에게 스포트라이트 를 비추며 그에게 정지 명령을 내렸다. 미스트 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걸음을 멈추고 손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스트는 수어를 통해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의

입 모양을 보고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평소 종이에 메시지를 써서 의사소통을 할 정도의 장 애를 가지고 있다. 미스트는 경관들이 아무런 경고나 대화 시도를 하지 않은 채 미스트의 스웨터를 붙잡아 바닥 에 내동댕이 쳤고, 이로 인해 머리가 콘크리트 에 부딪혔다고 소송을 통해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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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COVID-19 감염 사망자 70만명 넘어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으로 인한 사망자가 미국 내에서 70만9119명 으로 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국제 통계 사 이트 월드오미터가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 는 4372만 5600여명이다. 여전히 세계에서 가 장 높은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5629명, 신규 사망자 수 는 54명이다.

가 161만8800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2029명, 신규 사망자 수는 30명이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콜로라도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5469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437명이다.

남부 지역에서는 텍사스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403만693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995명, 신규 사망자 수는 8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부에서 캘리포니아주의 누적 확 진자 수가 461만384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 가

중부 지역에서는 일리노이주의 누적 확진자 수

북동부 지역에서는 뉴욕의 누적 확진자 수가 248만8753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5161명, 신규 사망자 수는 48명이다. 남동부 지역에서는 플로리다의 누적 확진자 수 가 360만808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 는 3706명이다. 이러한 추세의 코로나19 감염 증가는 델타 변 이의 확산으로 기인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 기에 백신 접종률 또한 둔화되고 있는 것도 주 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WHO, 코로나 기원 조사 각국에 협력 요청 세계보건기구(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이 지난 28일 중국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한 2단계 조사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에서 열린 '무역과 코로나19' 행사에서 다음 단 계 조사가 가능한한 빨리 시작하기를 바란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에도 중국 당국에 투명성을 요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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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2단계 조사 대 상에 중국 우한 실험실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 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 관계자는 기자 회견을 열고, 코로 나19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한다면 서 이런 조사 협조를 거부했다. 지난 2월 WHO가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팀이 우한을 현장 조사한 바 있으며, 보고서를 통해

박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중간 숙주를 거 쳐 사람으로 전파됐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면 서, '실험실 기원설' 가설은 가능성이 극히 낮 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중국 정부가 조사단의 자료 접근 을 제한해 투명하고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 지 못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백신 종류에 따라 효능도 달라... 모더나 가장 강력 미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3대 백신들이 임상실 험결과 특성이 다르게 입증되고 있다는 보도 가 나왔다. 화이자 백신은 5세에서 11세까지에도 안전하 고 면역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조만 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존슨은 2차 접종시 면역효과 가 94%로 대폭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또한 접 종 4개월 후를 비교한 결과 모더나 93%, 화이 자 88%, 존슨앤존슨 71%보다 높은 효능을 보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은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22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부작용이 거의 없이 청소년들과 같은 면역효과를 보고 있 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젊은층 에서 나타난 심근염 등 부작용이 어린이에서는 거의 없어 소량으로 주사하면 안전하게 면역효 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화이자 사는 밝혔다. 화이자 백신을 5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들 에게 접종할 경우는 성인들의 30마이크로 그램 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 마이크로 그램만, 한 달 간격으로 두차례 접종하는 방식이다. 화이자는 임상실험 결과를 FDA에 제출하고 5 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르면 10월중 FDA

의 승인을 거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 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1회만 접종해도 되는 것으로 알려진 존 슨앤존슨 백신은 3상 임상시험 결과 1차 접종 뒤 두달이 지난 시점에 2차 접종을 할 경우 면 역 효과가 94%로 대폭 올라갔다. 또한 1회만 접 종했을 경우에도 79%의 면역효과를 보여 당초 발표했던 66% 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중 증발병으로 입원을 막아주는 방어효과는 한번 만 맞았을 경우 81%, 두번 맞은 경우 100%로 완벽했다고 강조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연방 법원, 뉴욕시 교직원 백신 의무화 잠정 중단명령 뉴욕에서 교사,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며칠 앞두고 법원이 이에 제동 을 걸었다. 제2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지난 24일 뉴욕시의 교사, 교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잠정 중 지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연방법원은 일단 이 조치의 시행을 잠정 중단시킨 뒤 이 사건을 판 사 3명이 심리하는 합의 재판부로 넘겼다. 뉴욕시 교육구는 전국 최대 교육구로 교사, 교 직원이 거의 15만 명에 달한다. 애초

뉴욕시는 28일부터 교사와 교직원의 백신 접 종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27일 자정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 하지만 전체의 18%에 달하는 2만7천여 명의 교사 및 교직원들이 여전히 접종 증명서를 내 지 않았으며, 백신을 맞지 않은 교사·교직원들 은 해고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었다. 그러나 뉴욕시 최대 교원단체는 지난 24일 기 자회견을 열고 100명이 넘는 직원이 의무화 조치를 따르지 않아 이들을 잃을 위기에 놓였 다는 교장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며 의무화 조

치의 후폭풍을 경고했다. 또한 뉴욕시 교육 공 무원 중 일부는 안전이 필수적이지만 실직과 수당·연공서열 상실 등 의무화 조치를 준수하 지 않는 사람에 대한 처벌이 가혹하다며 소송 을 냈다. 반면 뉴욕시 교육국은 수십만 명의 학생이 여 전히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의무화 조 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결국 법원에서 자 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CDC 웰렌스키 국장, "할로윈 'Trick or Treat'가능해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이 돌아오는 할로윈 데이에 어린이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트릭 오어 트릿을 하러 가는 것을 허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난 26일 CBS 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너무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 에 몰려다니지 않도록 인원수만 제한한다면 충분히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 라고 CBS는 설명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 웰렌스키 국장은 전국의

초,중,고교가 가을학기 들어 대부분 정상적으 로 교실 수업을 하고 있지만, 교내 전염 우려는 높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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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응답했다. 주간포커스(?) part2 ➤

박스 안 내용이 오즈저널에 기재된 글이며, 빨간색 부분은 주간포커스가 정정보도를 요청한 내용이다.

➤ p.10 김현주 기자가 그동안 해임된 조석산 전 한인회장 의 도움을 보았던 것일까? -주간포커스의 대표에 대한 신뢰도를 은근슬쩍 낮 추려고 하고 있다. 도움을 본 정확한 근거와 해명,

일까?)은 보도가 아닌 의혹이고 물음이다. 그 물음에 대답하면 된다. 무슨 논지로 논조를 어 떻게 보고 정정보도를 하며, 본인이 세상에 얼 만큼의 신뢰를 쌓았는지 측정되지도 않은 신 뢰도를 운운하며 근거와 해명과 정정을 요구 하는가?

그리고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김현주기자는 노인회 영구접근금지 판결에 도덕 적 해이로 인한 운영권박탈에 대한 기사를 한줄 도 쓰지 않았다. 작금의 노인회사태는 ‘도덕적 잣대’이다. 누가 적 법하게 비영리단체를 투명하고 사실적으로 동포 들의 재산을 관리했는가를 알고 싶어하는 것이 골 자이다. 누가 죄가 있고 없고를 떠나 ‘청지기’로 맡겨 둔 공 공자산을 멋대로 주머니돈처럼 쓰는 것이 도덕적 으로 합당하고, 제대로 된 운영원칙에 의거하여 노 인회관을 관리했는가를 동포들은 알고 싶어한다.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하면 된다. 본지가 무슨 신 뢰도를 떨어뜨렸는가? 도덕적 해이로 재판부 에서 판결난 소송에 언론인으로서 도덕적 해 이로 판결을 받은 쪽의 증언을 서지 않았던가? 판결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보도했었다. 명백 하게 내려진 판결마저 애매하게 보도한 언론 에 대해 반박이나 질타는 있을 수 있다. 하지 만, 오피니언을 정정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 다. 정확한 근거는 판결문이다. 그러니 정정할 것이 없다. 본지는 수차례 이 판결문을 올렸으

지금 포커스가 정정을 요청한 글에도 주요 골 자가 빠져 있다. 일부러인지 모르지만 본지가 보도한 원문에도 밝혔듯이 매각을 주도한 것 도 법정이었고, 부동산 매각도 법정을 통하여 진행된 사안이다. 주간포커스는 항상 바비 킴 이사장과 진행되었 던 소송의 판결만을 말한다. 본인들이 이긴 소 송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들이 이겼다고 아 무 말이나 막해서는 안된다. 한인회관 매각 문제로 인한 소송은 다시 언급 하지만 1999년부터 2006년까지 7차례나 진행 되었으며 이 판결문을 동포들이 확인할 수있는 조처를 다음주 지면에 케이스넘버로 분명하게 밝힐 것이다.

➤ p.10

도대체 어디에 회관을 바비 킴이 팔아 먹었고 어느 재판에서 소명되었는지 명확히 알려야 한 다. 본지에게 정정과 근거를 요구한 것처럼 본 인들이 동포 제현들에게 정확한 근거를 대지

과거 재판처럼 증거를 검증해서 무죄 판결이 났 다고 하여 누가 옳고 그름을 법정에서 판단할 수 있는가?

김현주 기자의 실수가 시작된다. 어떻게 바비 킴과 몇 명이 팔아 먹은 장본인이 되는지 모 르겠다.

못한다면 본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신뢰’가 그야말로 입증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분명 판사는 조석산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고, 그 곳에서 돈을 인출한 것만으로도 도덕적으로 잘못 된 운영이라고 본 것이다. 따라서 더이상 돈을 받 을 수도 없고, 납세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 만으

-재판에서 이미 소명된 사실이다. 어떠한 실수 가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근거와 설명, 정정보 도를 요청한다.

로도, 세금공제 지위 상실로 더 이상 후원을 못받 는 노인회를 만든것만으로도 잘못된 것이다.

어느 재판에서 어떻게 소명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먼저이다. 본인들이 항상 우려먹는 판결문에 한인회관을 팔아먹은 사람이 바비 킴이라는 내용이 있던 가? 그 근거부터 대는 것이 순서이다.

정확한 내용을 정확하지 않게 보도하거나 정확 하지 않은 내용으로 정확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이 오보이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면 언론 학부에서 배우는 기초학문인 ’수사학’ 원론에 분명히 나와 있는 지침인 것을 알 것이다. 틀리지 않은 기사를 정정요청하는 것이야말로 무지의 소치로 부끄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

이에 김현주 기자는 이번 재판에 자진하여 조석산 측 증인으로 나섰다. 조석산으로부터 다량의 광고 수익을 가져갔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물음표로 끝난 본지의 질문(김현주 기자가 그동안 해임된 조석산 전 한인회장의 도움을 보았던 것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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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독자 제현들은 판결문을 읽고 판단해 주시 기를 부탁한다.

는 것이었다.

➤ p.10 최소한의 기자라면~

한인회관을 노인회관과 나누어서 나가라는 재 판에 어느 곳에 바비 킴이 회관을 팔아먹은 장

-17년 동안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전담해 온 언

본인이라는 내용이 있는지를 밝혀라. 법정의 판결은 건물을 팔아 지분대로 나누라

론인을 비하하는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 정보도를 요청한다.


발행인의 편지 말장난하지 말라. 기자는 팩트를 먹고 산다. 왜 한국 언론이 기레기라는 말을 듣는가? 조중 동처럼 크고 전통적인 신문이 자기들의 영향력 을 가지고 일을 크게 부풀리는 데 사용하는 방 법이 있다. 기자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소설이나 수필이 아니면 마음대로 글을 쓰면 안되는 것이다. 기자는 그래서 필명을 쓰지 않는다. 세상 어느 언론사가 실명으로 글을 쓰지 않는 줄을 아는 가? 창작이나 픽션은 얼마든지 엔터테이너로 서의 저작을 필명으로 자유로이 기고할 수 있 으나 팩트를 전하는 문명의 전달물인 매체의 기사는 실명으로 실존하는 실제사를 가감없이 기록하고 전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인 것이다.

을 우습게 보는 시초에 있음을 처연히 돌아보 아야 할 것이다.

킴 이사장에게 이한원 회장이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

➤ p.10 김현주 기자는 위 단체들의 활동을 마치 개인 의 사적인 활동인 것처럼

명백한 오보이며 명확한 모함성 기사이다. 공적 단체 기금 모금을 사적편취로 몰아가는 것은 대단한 실수이며 두 사람이 각각대표하는

-사적인 활동인 것처럼 했다는 명확한 설명과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단체에 큰 상처와 충격을 준 것을 본인은 알면 서도 개인감정이 있는 단체들이기에 글을 아무 렇게나 써도 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본지의 원문기사는 노우회 바비 킴 이사장에게 이한원 체육회장이 평생공로상을 시상한 것에 관한 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현주 본인보다 훨씬 나이도 많은 이들이고 각자의 분야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이다.

김현주 기자는 2021년 6월24일자 주간포커스 63쪽에 실린 ‘객관적 증거를 믿기싫은 체육회 이한원회장’이라는 기사에 “체육회 이한원 회 장은 바비 김에게 돈 몇푼 받았다는 이유로..”라 는 기사를 게재했다.

김현주 기자 본인이 얼마나 주간포커스를 가지 고 초유의 활동을 해왔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단체의 장을 폄하하며 수치와 모독을 안기고, 대통령 봉사상을 인증하는 기관으로서의 적법 한 심사도 깡그리 무시함으로써 단체의 구성원 들까지도 낱낱히 무시하고 모독해댔다.

노우회가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체육회 체전기

여기에 멈추지 않고 뻔뻔하게 정정을 하라고

최소한의 기자라면 언제나 이 살떨리는 기준 선에 서 있어야 한다는 말이며 김현주 씨 본인 이 자칭 콜로라도 1위 신문의 발행인이라면 수 천번을 들어도 겸허해질 수밖에 없는 말일진대

금을 지원한 것은 공적인 일이다. 체육회는 기 타 많은 단체와 기업체 개인으로부터 체전 지 원기금을 받았고 결산했으며 공고를 언론에 내었고 적법하게 회계관리를 했다. 체육회가 노우회로부터 장학기금이나 체육기

한다. 주간포커스에게 오즈매거진이 ‘새발의 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언론이 ’진실’을 외면 하고 왜곡하는 것을 보면 언론으로서의 주간포 커스의 가치를 인정하기 어렵다.

이것이 귀에 걸린다면 이미 대중과 집단지성

금을 받은 적은 있지만, 공로상을 이유로 바비

진정한 힘은 상대를 함부로 대하거나 덩치 자 랑에서 나오지 않다. 촌철살인이라는 말은 촌철 (30센티미터의 칼)로도 능히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말이

조금이라도 부풀리거나 조금으로 가감한다면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이나 퍼센테이지를 논하는 것이지 언론에서의 순정성은 대중의 집 단지성을 구성하는 정보와 오보를 명확히 구분 하는 것이다.

다. 시인 욱달부는 언론이 작 은 진실로 괴물 같은 허세를 이겨낸다는 말에 비유했다. 수레에 고철덩이를 아무리 싣 고 다녀도 시끄럽기만 하지 날이 서있는 하나의 진실 앞 에 무너진다는 사실을 명심 하라. 체육회와 노우회가 주간포커 스와 결이 다르다고 해서 무 시받을 이유도 모독을 받거나 모함당할 이유가 없음을 알아 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바비 킴 이사장과 이한원 회장은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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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을 공로상때문에 주고받은 일이 없다. 이 보도에도 정정을 요구한다면 누가 틀린 기사를 썼는지를 자숙하고 반성할 여지가 없다면 이 증거 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집단지성은 머리가 잘려도 잊지 않을 것이 있다. 주간포커스에 경고하건데 진실을 다시는 왜곡하 지 말라.

➤ July 3rd week p.11 주간포커스 김현주 기자는 무슨 근거로 이런 소설 을 기사로 쓴 것일까.

서 체전 관련 보도자료를 팜플렛으로 제작해 유포 한 적이 있다. 주간포커스는 왜 도움을 주지 않고 도움을 주었 다고 하는가? 체육회는 도움이 안되었다고 말하는데 본인은 도 움을 주었다고 하니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동시에 해명 및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본지는 주간포커스에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 기사 로 팩트를 밝히지 않는 것에 공분할 뿐이다. 바비 킴 이사장이 이한원 회장에게 뇌물을 먹여 공

당시 본인의 지면에 올라간 적도 없는 단체를 이 제 와서 폄훼하고 모함하는 기사라서 처음으로 언 급했다.

로상을 수상했다는 식의 기사가 바로 그러한 것들 이며 장원용 전 테니스협회장이 콜로라도를 대표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 역시 오보이다. 재미체육회 는 대한체육회의 지회이고 콜로라도 체육회는 재 미체육회 콜로라도 디스리뷰트이다.

콜로라도 체육회는 다시 말하지만 한번도 주간포

정통성을 빙자하지 말고 장원용 씨가 운영하는 클

-이는 지속적으로 주간포커스의 신뢰도를 낮추 는 개인적인 감정 발언이다. 어떤 부분이 소설인 지 명확한 근거와 해명을 제시하고, 정정보도를 요 청한다.

커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방해를 받았으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멀쩡히 있는 콜로 라도 테니스협회도 체육회의 산하단체이건만 똑 같은 단체의 이름을 사용하여 혼란을 주었다.

럽은 결코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어소시에이션이 아님을 밝힌다.

회사의 신뢰도를 정확히 가늠할 근거도 없는데 무 슨 신뢰를 찾는 것인가? 언론의 신뢰는 오보율에 달려 있다. 또한 오보를

장원용 전 테니스협회장이 재미체육회 유권 해석 에 의거하여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 지만 재미체육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단체다’

정확하게 정정하는 일도 신뢰를 쌓는 일에 들어간 다. 한번의 정정보도를 한 적이 없는 주간포커스가 무슨 신뢰도를 운운하는가?

라는 기사가 나가자 본인이 운영하는 주간포커스 가 대회의 주최자로 나섰다.

리서치나 전수조사의 의거한 데이터가 나왔던가? 언론이 하나라도 팩트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 하면 바로 신뢰에 금이 가는 냉엄한 판단이 따른 다. 체육회 창립 당시 재미체육회장과 인터뷰를 해서 콜로라도 체육회의 창립을 도왔다고 말하는데, 콜 로라도 체육회 30여 명의 임원들은 이 기사를 보 자 마자 코웃음을 쳤다. 그때 그 인터뷰는 체육회 창립에 전혀 도움이 된 적도 없었고, 콜로라도 체육회가 당시 창립 타임 테이블에 전혀 원하지도 않는 기사였다. 단 한번도 체육회 임원들과 운영진들과 당시 창립 과정에 인터뷰나 정보를 전해 들은 적도 없이 상 급기관에 전화해서 인터뷰를 한 것이 주간포커스 가 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도움을 줬다고 지난 일을 각 색하여 소설을 쓰는가?

콜로라도 테니스협회는 분명 콜로라도 체육회의 산하단체이다.

바비 킴 이사장과 몇 명이 한인회관을 팔아 먹은 것이 재판에서 입증되었다는 말도 바비 킴이 노우 회 공금을 횡령했다는 것 역시 하나도 입증할 수 없는 오보이다. 이 중 몇 건은 전 지면에 케이스 넘버를 밝혔으니 법원에서 상세 자료를 열람하면 된다. 개인감정에 의한 오보는 고소를 받는다. 공금횡령 에 대한 기사와 뇌물에 관한 기사는 이미 수만불의 변호사 수임료를 들여 피해자가 고소를 해 해당 소 송이 금년12월부터 시작된다.

체육회 창립 전부터 있는 단체라는 소설도 그만쓰 길 바란다. 장원용씨를 체전에 데리고 간 것도 그 곳에서 재미체육회 중앙경기단체에 가입시킨 것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왜 어이없는 정정 요청을 하 는지 모르겠다. 본인이 받은 고소의 내용을 본인이

도 콜로라도 체육회이다.

다 알고 있지 않은가?

본인이 탈퇴를 해놓고 체육회 이전부터 존재했다 는 거짓말을 그대로 보도하는 주간포커스는 재미 체육회 정체성과 전통 마저도 흔들고 있는 것이다.

객관적인 증거와 해명은 충분히 했으니 독자제현 들이 판단할 것이고 오보와 모함으로 인한 거짓 유 포에 대해서 추호도 단 일점일획도 고칠 이유가 없 음을 알린다.

남의 단체를 왜곡시키면서 무슨 신뢰를 운운하는 가? 이 정도면 어느부분이 소설이었는지 명확하게 해 명이 되었기를 바라는 바이다. ➤ p.11 ➤ 김현주 기자가 쓴 기사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팩 트, 동포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거짓말로 기사를 낼 수 있을까. 허위 사실 유포 언론......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으니 얼마든지 기 다리겠다. 거짓을 가지고 오는 소송에 대해 오즈 저널은 단 한번도 두려움을 가진 적이 없으니 얼마 든지 상대해 줄 것을 알리는 바이다. (다음 호에 계속)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 본 기사는 주간포커스에서 정정보도를 요청 한 24가지 항목을 일반에 공개하여 제3자인 동포 제현들의 집단지성에 호소하는 바 이 기사를

이후 창립 이후 출전한 체전에도 콜로라도 체육 회의 기사를 일부러 누락시켜 체육회 자체 내에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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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포커스의 신뢰도를 낮추는 계속되는 개인적 인 감정 발언이다. 명확한 근거와 객관적인 증거와

연재함에 동포제현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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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DACA 유지 발표...신규신청도 재개 추진

사진:워싱턴포스트

친이민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정부 가 지난 27일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 인 DACA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 제 정에 착수했다. CNN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만 16세 이전에 미국에 들어와 불법체류를 하고 있 으나 2007년 5월 이후 미국에 거주 중이면서 중 범죄를 저질렀거나 국가 안보에 위협이 아닌 청 소년들의 거주와 취업을 허가하는 제도의 개선 안을 발표한 것이다.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된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는 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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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청소년들에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할 길을 열어 준 제도이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은 반이민정책을 밀어붙이며, DACA에 반대했다. 실제로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텍사스 등 8개 주 는 이 제도를 없애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추방 위기에 몰렸던, 흔히 드리머 (Dreamer)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은 올 3월 기준 으로 총 61만6천여 명으로 추산되었다. 이들은 주로 멕시코 등 중남미계가 대부분이며 아시아 계 중에서는 한인 청소년들이 다섯번째로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출신국은 49 만 6700명은 멕시코이며, 2위는 엘살바도로 2

만 3800명, 3위 과테말라 1만 6000명, 4위 온두 라스 1만 48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드리머들은 DACA 신청자를 기준으로 볼 때 1만명에 달하고, 그중에서 최초 승인자 9000 명과 여러 번의 갱신자 2만 4000명을 더하면 연 인원 3만 4000명이 추방유예와 워크퍼밋 혜택 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DACA 정책 규정을 새롭게 개정하고 법규제정 절차에 들어간 것은 텍사 스 소재 연방지방법원이 불법판결을 내리면서 DACA 추방유예 정책에서 갱신만 가능하고 신 규 신청 절차가 막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당시 오바


시사 스페셜 마 시절의 DACA 정책이 행정절차를 어겼기 때 문에 불법이라는 판결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는 행정법규에 규정된 절차를 모두 밟아 DACA 정책을 계속 유지하며 갱신 뿐만 아니라 신규신청도 가능토록 만들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국토안보부는 1차 제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후 2차 최종안을 제시한 후 또 한번의 의견수렴과 정리작업을 거쳐 최종 시행에 들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마련되는 제도는 불법체류 청소년들이 2 년마다 거주 및 취업 허가를 갱신할 수 있는 방 안도 마련하고 있다.

수혜자로는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의 로즈 장 학생에 선발되어 영국 유학의 길이 열렸지만, DACA 프로그램이 폐지될 위기에 놓이면서 영 국 출국 여부가 불투명했고, 옥스포드 유학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박진규 씨는 이러한 사실을 2019년 뉴욕타임즈 에 기고하면서 DACA 프로그램 유지의 중요성 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씨는 7살에 가족을 따라 미국에 이민온 뒤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 고, 현재에도 하버드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규 씨가 받게 되는 로즈 장학금 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최소 2년 치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DACA 제도 취소를 추진하면 서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었다. 불 법체류자 신분이 된 것은 부모들의 책임이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막아서는 안된다는 점 때문 이었다. DACA 수혜자로 알려진 한 한인 학생이 지난달 영국 옥스퍼드 대학 유학이 승인된 사례 도 화제가 되었었다.

박진규 씨가 연방 이민 당국으로부터 영국 유 학을 허가 받으면서, DACA 출신으로 옥스포 드 대학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된 다른 케이스 도 출국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사례들은 DACA 제도 유지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바람직한 사례 로 꼽힌다.

박진규 씨로 알려진 이 사연의 주인공은 DACA

바이든 행정부는 DACA 제도를 개선을 통해 불

법 체류 중인 청소년들을 추방의 위기에서 구 출한 뒤, 3조 달러 규모의 사회안정망 확충법안 에 이민 개혁안을 포함시켜 이들에게 영주권 및 시민권까지 허용하는 이민법 개혁을 추진할 예 정이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독자 가결도 불사할 것으로 전 해지고 있다. DACA 제도의 개선을 통한 유지는 트럼프 정부 시절 후퇴했던 미국 정책들이 하나씩 다시 정상 화되는 사례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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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서 '종전 선언' 제안 방탄소년단,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며 세계 십대에 희망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뉴욕에서 열린 제 76 차 유엔총회에서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 기 중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이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또 다시 한반도 종전 선언을 국제 사회에 전했다. 21일 기조연설에서 문대통령은 "남북미 3자 또 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 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한반도의 종전선언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 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 점 선언을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연내 종전선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이산가족 상봉 등을 천명하면서 북한 문제의 화두가 되었다. 당시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의 비정상적인 정전상태를 종 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 수립을 강조하면서 연내 종전선언에 합의했을 뿐 아니라 정전협정

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 중 4자 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미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구체적인 종전선 언 논의가 오갔으며,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에 이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긍 정적 분위기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유엔총회에서도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들 사이에서 실행 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 히기도 했었다. 이번에 문 대통령이 또다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뒤집을 극적인 계기가 필요 하다는 절박한 인식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오 고 있다. BBC 코리아는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 구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북한이 원하는 화두를 던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 라고 보도했다.

사진:청화대 웹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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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진정 원하는 것은 '종전선언'과 '대북 제재 해제'이다. 미국은 수 차례 북을 대상으 로 한 제재 지속 방침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고, ‘bottom up’ 방식으로 접근하는 바이든 정부의 대 북 정책으로 인해 종전선언까지 도달하기 위 한 현실이 녹록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에 열린 UN 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에서 “포 용적 미래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코로나로 인해 지체됐지만,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그 목 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일깨워줬다”라 면서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 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코로나 백신 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 작”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글로벌 백 신허브의 한 축으로서 백신 보급과 지원을 늘리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세계보건기구 (WHO)를 비롯한 국제 보건 협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개도국 백신공급을 위한 코백스 선구매공약 매커니즘에 2022년까지 총 2억 달러를 제공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DG 모멘트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 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 구하기 위해 매년 UN이 개최하는 행사다. 문 대통령은 UN 회원국 국가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했고, 이 자리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 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그룹 방탄소년 단(BTS)도 동행했다. 방탄소년단은 같은 행사 개회식에서 "요즘 10~20대는 코로나19로 길을 잃은 '로스트 제 너레이션(Lost Generation)'이 아니라 앞으


시사 스페셜 로 걸어나가는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이라고 발언했다. 방탄소년단의 일곱 명의 멤버가 차례로 UN총회 연단에 올 라 한국어로 코로나19 이후에 펼쳐질 세상을 주제로 연설하며 세계의 시선을 모았다. 리더인 RM은 "지금의 10~20대를 '코로나 로 스트 제너레이션'이라 부른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나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 했다. 뷔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 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민 은 온라인에서 친구를 만난 사진을 가리키며 "길을 잃었다기보다 새로 용기를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중 요성도 강조했다. 제이홉은 "많은 분이 우리 가 백신을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궁금해 하 는데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RM 은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 나기 위한 티켓"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을 이 어갔다. 이어서 방탄소년단은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 성도 언급했다. RM은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학 생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고 있는 것"이 라고 발언했고, 제이홉은 "지구에 대한 애도 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며 기후 위기에 대 한 행동을 제안했다.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음악으로 공유했다. 방 탄소년단은 UN총회 연단에서 노래를 시작해 건물 밖으로 나가 여러 사람과 함께 춤을 췄 다. 한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 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춤추다'와 두 손가락으 로 'V'자를 만들어 '평화'를 뜻하는 수화 댄스 도 선보였다. '퍼미션 투 댄스' 영상이 끝나기 직전 UN 유튜브 채널 동시접속자 수는 98만 명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 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UN본부에서 연설을 앞둔 방 탄소년단에 대해 "이 시대 최고로 사랑받는 아티스트,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 별사절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 고 소개했다. 더불어 "최고의 민간 특사와 함 께하는 이 자리가 미래세대의 선한 의지와 결 집되는 방안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ABC 방송은 “BTS와 국가 원수의 동반 관계 가 의외의 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의 목 표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 빈곤과 팬데믹 등 세계에서 가장 벅찬 위기를 해결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유엔 총회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하와 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미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 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처음으로써, 호국영우 의 헌신을 끝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 를 표명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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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로 줄줄이 드러나는 권력자들의 비리...어디까지 뻗었나

화천대유, 천화동인, 대장동으로 연일 시끄럽다. 도대체 이 요상괴상하고, 얼핏 중국스럽기도 한 이 용어들은 다 무엇일까?

니라 비리로 얼룩진 사업을 5000억원대 확정수 익을 보장받고 재추진한 모범사업이라고 주장 한다. 과연 그럴까?

다름 아니라 한국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화천대유를 통해 개발된 대장지구는 경기도 성 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수정구 신흥동 사이에 위 치하고 있으며, 현재도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 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나라당 출 신의 이대엽 성남시장 시절이던 2004년 12월 이 지역 128만㎡를 미니 신도시로 개발하는 계 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개발 계획이 유출되었었 고, 이를 통해 땅 투기를 한 공무원 등 22명이 입 건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분당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명들이다. 이 사업 들을 둘러싸고 특혜 의혹의 바람이 태풍처럼 일 어났다. 의혹의 핵심은 자본금 혹은 투자금이라는 명목 으로 3억 5000만원을 넣고, 4000억원을 배당금 으로 챙겨 10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데서 비 롯된다. 이런 노다지 투자에는 부동산 개발회사 화천대유가 개입되어 있으며, 화천대유의 핵심 관계자들과 이재명 지사의 연결고리가 드러나 고 있는 것이다. 화천대유 사건이 불거지자 이재명은 지사는 민 주당 경선 호남권TV 토론회에서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직과 공직 다 사퇴 하겠다”면서, 화천대유 사건은 국민의힘 당 게 이트라고 발연했다. 본인은 화천대유와의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이 주장하 는 특검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 는 정치적 문제라면서 발뺌하고 있다. 이뿐 아

사진출처:김진의 돌직구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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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장동지구 개발 사업이 민간 주도로 추 진되기 시작했고, 2008년 LH가 다시 공영개발 로 재추진에 나섰으나 2010년 9월 LH가 재정 난을 이유로 다시 사업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또다시 민간 사업자가 이 사업에 뛰어든 후 ‘대 장동 비리 사건’이 터졌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신영수 의원의 친동생과 전직 LH 고위급 등이 수억원을 챙긴 혐의가 드러나면서 총 9명이 형 사처벌됐다. 이로 인해 대장동 개발 사업은 또 다시 표류하 게 되었고, 이후 2014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이 민관 공동 결합 개발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 게 되었다. 그런데 민관 결합 개발 과정에서 성 남시는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2015년 7월 자본금 50억원의 ‘성남의뜰’이라는 특수목 적법인(SPC)을 설립했다. 논란의 핵심인 화천 대유 자산관리는 성남의뜰 보통주 약 7%를 SK 증권과 나누었다. 6%를 보유한 SK증권신탁은

고객이 직접 자산운용 방법을 지정하는 특정 금전신탁으로써 화천대유 지분 100%를 보유 한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그가 모집한 개인 투 자자 6명으로 구성되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계약 당시 우선주 지분 율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인 해 배당금 1822억원을 포함해 개발이익 5503 억원을 보장받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2018 년 1822억원을 받았다. 보통주를 보유한 화 천대유와 SK증권은 남은 금액 전액을 배당받 는 구조였다.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분 7%를 가진 화천대유와 SK증권 신탁자 는 성남의뜰로부터 3년간 4040억원을 배당받 았다. 정체가 불투명한 민간 투자자의 수익이 성남시의 수익에 비해 과다한 것 아니냐는 지 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재명 지사 측은 투자 당시 화천대유가 불투 명한 사업 위험을 떠안는 선택에 따른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재명 캠프는 자료 를 통해 1000배 수익 논란에 대해 “완전히 잘 못된 계산”이라며 “자본금 외에 화천대유의 초기 사업비 약 350억원에 대한 리스크, 금 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7000 억원에 대한 연대보증 상환 리스크 등을 전 부 고려해 수익율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지사는 기존 방식으로 추진했 다면 1조 원에 이르는 수익이 민간 업체에 들 어갈 수 있었으나 자신의 정책적 결단으로 5500억원을 성남시가 환수했다고 해명했다.


시사 스페셜 이재명 캠프는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명박 정 부 당시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성남시로 들어 온 9500억원이 민간 사업자에게 들어가고 누 구한테 들어간 것인지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확천금 불로소득’ 논 란에 “공공개발 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비 난하니 앞으로 공공개발 원칙에 따라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전부 공공 환수한다 해도 반대를 못 할 것”이라며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도 입하자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 대해 여야 모두 사건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다. 우선 이 지사의 송사에 연결된 거물급 법조인들이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다는 점도 논란이다. 이재명 지사의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선거법 위 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권순일 전 대법관, 이 지사의 변호를 맡았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이 화천대 유의 법률고문을 지냈다. ‘재판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더우기 이재명 지사 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의뢰한 수준의 화려 한 전관예우 출신의 변호사들을 샀음에도 불구 하고 재판 이후 자산이 늘었다. 이재용 부회장 의 수임료는 100억 이상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권 전 대법관에 대해 사후수뢰죄 또는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권 전 대법관이 전화 자문 정도 만 응했다고 설명하자 “고문계약을 한 회사의 사무실에 한번 가 보지도 않고 앉아서 전화 자 문만으로 월 1500만원을 받았다면 판사 시절 자신의 판결과 관련된 사후수뢰죄를 저지른 것 으로 의심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남의뜰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의 회사 주 소가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164 2층 201호 로 동일하게 나오면서 이재명 도지사의 저수 지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성남의뜰 은 직원이 단 네 명 뿐,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직

원이 12명인 회사이면서 2020년 각각 5천억, 67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2020 년 카카오뱅크의 매출이 8천억원이었던 경우 와 비교하고 있다. 더우기 당시 신도시리모델링협회 회장으로 성 남도시개발의 시장대행이던 유동규는 이재명 지사의 심복,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다. 사건이 불거지자 유동규는 잠적한 상태이다.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계획서가 접수된지 3일만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송영길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화천대유 이성문 변호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도대체 화천대유 건으로 여야를 불 문하고 얼마나 많은 비리가 얽혀 있는지에 대 한 의혹이 나날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민간이 그 렇게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공영개발은 순수한 공영개발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강하게 지 적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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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인류문명 30년 남았다?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인 재 러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가 재미 저널 리스트 안희경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문명은 이 제 30년 남았다”라고 발언했다. 한국의 한겨레 신문에 실린 해당 인터뷰는 말 그대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주요 내 용을 요약해 본다. 다이아몬드는 현재 UCLA의 지리학과 교수이 자 유명한 ‘총, 균, 쇠’의 저자이다. 그는 현재 지 구가 당면한 문제를 풀기 위해 화성탐사를 하 는 시도에 대해서 만약 화상 탐사가 실패한다 면 어떤 대안이 있느냐고 되묻는다. 즉, 화상탐 사에 투입하는 막대한 자본을 지구 문제를 푸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위기에 처한 “기후 변화, 자원 고갈을 해결하고, 사람들이 좀 더 평 등하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지구적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안희경 씨는 다이아몬드에게 코로나19 위기를 역사적 위기들에 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 다. 다이아몬드는 ‘예스’와 ‘노’가 함께 하는 질 문이라고 답했다. 우선 ‘예스’인 측면에서는 과 거에도 이같은 위기가 번번이 있었음을 상기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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켰다. 유럽, 아시아, 중국에서 창궐했던 흑사병, 유럽인들이 전세계로 전파시킨 홍역과 천연두 등이 그 사례가 된다.

을 수 있으며, 그 이전에 모두의 삶이 참혹하 게 무너진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또한 자원고 갈은 서서히 세상 곳곳을 무너뜨린다.

반면 ‘노’라는 대답에서는 코로나19는 세계화 속에서 나온 새로운 위기임을 지적했다. 2002 년에 발병한 사스도 세계로 번지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여객기 교통량이 최근처럼 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채 20년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은 물론이고 다른 바이러스들도 빠르게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다이아몬드는 설명한다.

이러한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해 지구적인 해 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다이아몬드는 설명한 다. 즉, 코로나19는 지구적인 답을 찾도록 과 제를 부여한 스승이 되면서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지구적인 답을 찾는 숙제를 완수할 때 이것이 가능하다 는 전제 조건을 붙였다.

이어서 다이아몬드는 코로나19가 우리 문명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가 준 주요한 가르침이 바로 모든 나라가 안전하지 않 을 경우 아무리 초강대국일지라도 안전할 수 없 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적인 해법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 그 시스템을 만들어 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반면 코로나19는 사망률이 전세계인의 2% 정 도이지만 핵무기로는 한번에 대량 살상이 일어 날 수 있고, 기후변화는 점진적으로 모두가 죽

이어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어떤 위기를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시급한 문제를 찾는 일을 피하는 것이라고 역설적인 해법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수소폭탄의 위 기가 존재하고, 불평등과 자원 고갈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다이아몬드 교수는 “네가지 위기를 동시 에 전력을 다해 풀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위 기들도 해결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한정된 정부 예산도 중대 문제들에 배정해야


시사 스페셜 한다고 덧붙인다. 다이아몬드 교수와 안희경 씨는 미국 내에 존 재하는 불평등에 대해서도 중요한 지적을 하 고 있다. 3억 3천만명에 달하는 미국 인구 가 운데 3억 명이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다이아 몬드 교수는 지적한다. 대다수가 좋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빈곤이 아동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 5천 만명의 한국은 오히 려 대부분이 좋은 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이라 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어간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난 문제도 언급되었다. 아 프리카에 기후변화로 인한 가난을 겪었고, 이 에 대한 책임은 부자 나라들이 져야 한다고 다 이아몬드 교수는 설명한다. 이주민 문제는 불 평등의 첫번째 인과이기에 부자 나라들이 책 임을 져야 하고, 부자나라들이 이러한 고통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적절한 공중보 건 시스템이 없는 빈곤국들의 질병이 세계로 퍼지는 문제도 지적했다.

인류 문명의 붕괴에 대해서는 2013년도에 우 리의 일상과 문명을 구할 시간이 50년이 남 았다고 예견했다가 이번 인터뷰에서는 30년 이라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말한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상황이 나빠지는 속도, 세계 인구가 증가하는 속도, 숲이 잘려나가는 속도, 기후변화 진행 등을 고려하면 약 30년 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안희경 씨는 다이아몬드 교수가 말한 30년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제안하는 2050년도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 다. 정부간 협의체는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아내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반 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 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 온도가 2도 상 승하면 대재앙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런 중에 다이아몬드 교수는 30년, 즉 2050 년은 말 그대로 붕괴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재

러드 다이아몬드의 30년, 즉 2050년은 말 그 대로 붕괴의 시간이다. “옥스퍼드대학교 인류 미래연구소 소장인 닉 보스트롬은 ‘문명 파 괴’의 상황을 세계 인구의 15%가 사망하거나 세계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0%가 감소 하고 그 상태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상태라 고 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2050년은 이보 다 엄중한 시간이다. 오늘처럼 다수가 안락한 내일을 기대한다면, 가능성이 남아 있는 10년 안에 우리는 인류 문명의 생존 전략을 구축해 야 할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에 대해서는 두 가지 표준이 답보되어야 하는데 그 하나는 글로벌 문제에 대한 글로벌 해법의 중요성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맞서서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에이즈, 에볼라, 메르스, 사스 등을 견디었 고, 앞으로 더 많은 질병이 나오라는 것을 염 두에 두고 대책을 세워놓아야 한다고 다이아 몬드 교수는 발언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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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뷰팁

가을 간절기 시즌에 꼭 필요한, 가디건

사진출처:fashion jackson/Elle/people.com/British Vogue/www.dar-alkitab.org/Song of Style/Harper's Bazaar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패셔니스트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설렌다. 가 을 패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을은 여름과 색부터 다르다. 화사하고 화려 한 여름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분위기 있으면 서도 고급스러운 색이 주를 이룬다. 가디건부터 시작해서 야상 자켓, 청자켓, 가죽 자켓, 후드티 등은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템들 이다. 오늘은 간절기 시즌에 많이 입게 되는 가디건 을 알아보자. 가디건은 클래식한 스타일, 캐주얼룩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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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 다. 하의로 슬랙스나 스커트를 입어주면 오피스룩 으로도 활용하기 좋고, 톤온톤으로 코디해 주 면 분위기 있고 클래식한 느낌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너무 밋밋해 보일 수 있 기 때문에 스카프나 볼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또 파스텔톤이 도는 가디건과 청바지의 코디 는 통통 튀면서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 고,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셔츠 위에 가디 건을 레이어드 해서 코디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플리츠 스커트로 여성스러움을 강조 할 수 있고, 가죽 치마로 세련됨을 연출할 수 도 있다. 또한 스키니진과 스니커즈로 매치해서 캐주얼 룩으로 입을 수 있고, 원피스 위에 가디건 코디 로 여신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 스타일은 체 형을 커버해 주고, 또한 아우터로서의 가디건 은 활동하기 편하고 원피스의 길이에 따라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 따뜻한 보온 성과 패션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가디건을 한번 활용해 보자. <오즈매거진 편집부>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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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 Dead yet-

영화 <스타워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아 마도 전 세계 사람들이 R2-D2라는 로봇이 기계 장치라고 생각했다. 정말 로봇처럼 움직였기에 그 로봇 안에 키가 정말로 작았던 영화배우 케 니 베이커가 들어가 실감 나게 움직였다는 사실 을 알고 모든 사람들이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그는 매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작은 반전에 놀라움은 ‘그랬을 것’이라는 관념 적 프레임에서온다. 이 관념적 프레임에 갇힌다는것이 얼마나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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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가를 말해보고자 한다. 얼마전 전설의 프로그레시브 그룹 제네시스의 드러머 겸 보컬 필 콜린스가 복귀를 선언했다. 영국의 런던, 독일의 쾰른, 프랑스의 파리에서 'Not Dead Yet'(아직 안 죽었다)를 타이틀로 투 어를 시작했는데..또한 동시에 동명의 자서전도 출판했다. 필 콜린스는 원래 로버트 플랜트, 에릭 클랩튼, 브라이언 이노, 알 디 메올라(재즈), 토미 볼린 (하드 블루스), 필립 베일리(소 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션 으로 참여하는 최고의 드럼세션 이다. 그러던 그가 제네시스에서 보컬 을 하고 있던 피터 가브리엘의 탈퇴 후 마땅한 보컬이 없었는데 직접 불러보니 멤버들 생각에 그 게 제일 나은 것 같아서 보컬로 전향한 이유가 된것이다. 피터 가브리엘이 나간 후 제네

시스는 점차 프로그레시브에서 팝으로 선회하였 고, 그 중심에는 필 콜린스가 있었다. 활동 15년 만에 제작된 셀프 타이틀 앨범은 상업적으로 엄 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레드제플린의 존 본햄 사후 코지 파웰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레드 제플린 드러머로 거론되기도 했던 그다. 로버트 플랜트의 솔로 1~2집 앨범 레 코딩 시 드럼 세션을 담당했던 메인 드러머 역시 필 콜린스였다. 필 콜린스 드러밍의 특징은 완벽한 리듬 구사 다. 다양한 종류의 탐과 심벌을 통해 만들어 내 는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리듬은 변박의 제왕이 라 불리는 빌 브루포드와 더불어 당대 최고로 평 가받고 있다. 레드제플린의 기관총 드러머 존 본햄은 자신의 아들 제이슨에게 드럼을 가르칠 때 필 콜린스의 리듬 구사 능력을 높이 평가해 그의 드러밍도 같 이 가르쳤다고 한다. 필 콜린스는 1981년부터 솔로 활동에 나서 큰 인 기를 얻어 오랜 시간 동안 활동을 해왔지만, 건강


상의 문제로 은퇴를 밝힌 바 있다. 얼마전 얼굴이 다 변해버린 세계최고의 리드미 컬 드러머 필콜린스의 모습속에서 필콜린스가 저렇게나 아프고 늙은지 몰랐다는 팬들의 직설 이다. 그 복귀 공연에서 필콜린스는 무대위에서 넘어 지는 모습을 보였다. 왕년 제네시스의 명드러머이자 80년대 팝의 제 왕의 모습이 ‘아직 안죽었다’고 외치는 그 공연의 자리에서 어이없게도 무대위를 나뒹군것이다. 그는 일어나며 그래도 아직 건재하다고 웃어보 인다. 가슴이 웬지 멍이 들리는 듯 하다. 자기가 하는 일을 쉬운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렇게나 힘든 일을 고집하면서 하 는 사람에게 “왜 이렇게 고생하십니까?” 하고 물 어보면, “이렇게 힘들게 내가 수고를 하면 일의 댓가로 사람들은 돈을 내잖아요? 그 돈으로 자식 들하고 함께 먹고 살죠. 다 이익이 있으니까 참고 하는 거예요.” 라고 대답한다. 이익을 얻기 위해 그 힘든 일을 꾹 참고 견딘다는 것이다. ‘남’의 이익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이익, 즉 ‘자기 이익(self-interest)’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삶은 자기 이익을 추구한다. 이것을 흔히 이기주의(egoism)라고 부른다. 이기주의란 모든 사람이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 람이 이기주의자가 틀림없다. 이기주의도 잘알 고 보면 나쁘다고 손가락질 할 수있는 부분이 아니다. 역시 이기주의는 나쁘다는 프레임에 갇히는것 이다. 아침일찍 시작되는 성실함이 최고의 행복이 다.내가 아는 어느 성실한 어른이 계신다. 80평생을 두평남짓한 구둣방에서 힘들고 냄새 나는 구두수선으로 사셨다. 손에잡힌 굳은살은 그 성실함의 증거가 된다 40년전쯤 사랑하는 아내를 앞세우셨단다. “젊어 서 저세상으로 간사람은 이 좋은 세상에 못먹잖 아.. 젊은 나이에 어디로 갔나 싶어서 불쌍한 마 음뿐이네” 살면서 한번쯤 스쳤을 인연속에 행복이 있었을 수도 있다. 만남은 누굴만나던 소중한 것이다. 세상살이가 고되.. 가끔은 혼자가 되고 싶은날.. 매운닭발에 소주한잔 기울일 포장마차와 친구

가 정겹다.. 어느새 친구가 되어버린 외로움.. 그렇게 혼자 그의 구둣방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는다. 가지신 외로움을 보상하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제아무리 뜨거운 계절도 가을을 밀어내진 못한 다. 그렇게 시간은 흐른다. 왕년의 건재함을 과시하던 2억5천만장의 판매 고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하던 저 별같은 사람 도 무대위 세월을 못이기고 나뒹군다. 돈도 명예 도 세월앞에 그저그런 것이 되어버리기 일쑤다. 영국 잉글랜드 미들섹스 치스윅에서 태어난 영 국의 전설적인 영웅. 1980년대를 상징하는 가수 로서 전 세계 1억 5,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고를 기록했으며, . 제네시스 소속으로도 1억장 가량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이 둘을 합치 면 무려 2억 5천만장 이상으로, 역대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저 사람의 삶이나 2평 남짓 구둣방에서 평생 굳은살을 손에 박으 며 다른사람의 신던 구두를 만지는 사람이나 아 직 안죽었고, 아직 살아있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는 영화를 의 미 있게 본 기억이 있다.잘하는 것도 존재감도 없 어 포기와 낙담으로 살아온 여자가, 오히려 남의 눈에 띄거나 인상에 남아선 안되는 스파이에는 안성맞춤임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속담에 ‘굽은 나무는 길맛가지 된다’는 말이 있 다. 쓸모없다고 여겨 눈길도 안 주던 굽은 나무 도, 소나 말 등에 짐 지울 굽은 틀 재목으로는 곧 은 나무보다 훨씬 쓸모가 있다는 뜻이다. <장자>에는 ‘무용지용(無用之用)’을 말하듯 쓸모 없다 여겨진 것이 사실 쓸모 있는 것일 수 있다 는, 그 시대 사람들 모두가 좇는 가치보다 외면한 것에 더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는 뜻이다. 모두가 한쪽만을 바라볼 때 다른 쪽에서 진짜 가 치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는 구둣방에서 80년을 산 어른과 무대의 거 성으로 70년을 산 사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보자.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에서 “거북이는 무엇때문에 자신이 경주하기에 유리 한 물속을 놔두고 힘겹게 땅에서 경주했을까?”

의 관점을 생각해본다. 어쩌면 ‘경주는 뛰는것’라는 육상동물들의 프레 임에 갇혀 토끼보다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자 기 재능을 잊었던 건 아닐까? 구두를 고친다고 해서 소중하지 아니한가? 전세계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음악의 거성도 아 직 소중하다. 우리가 사는 모든세상에 하찮아 보 이는 그 어느누구도 어느 곳에 어느순간에 누구 보다도 더 가치있을 수있다. 진화론이야기처럼 생존경쟁에 뒤처진 사람은 무 가치한가? 적자생존의 원칙속에서의 가치에서만 적자가 되 는가? 약육강식의 세계에 강한자들만의 프레임속에 약 한이들은 존재가치가 없을까? 우리모두 아직 생명을 가지고 있다. 아직 포텐셜 이 있다. 그 작다고 생각하는 것이 기적을 발휘하 고 세상을 역전시킬때 우리는 환호하고 감동한 다. 그 감동이 실현되는 삶이 우리가 살아있는 그 순간에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우리는 아직 안죽었다”아직 우리는 가치가 있 을 수도 있다.어떤 프레임에 갇히면 누구나가 다 무가치해진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고정관념 과 같은 2억5천만장의 물량주의 프레임을가차 없이 무너뜨리면 구두나라 수선공은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된다. 이 가치를 프레임에 가두지 말 자. 그것이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임을 필자는 역 설한다. 또 글이 두서가 없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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