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Magazine Colorado October 2nd Wee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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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nd Week 2021 / 122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문화 스페셜

1. 응답했다. 주간포커스(?)part4 2. 단풍놀이 어디로 갈까? 3. 화이자 백신, 입원 예방 효과 6개월간 9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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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신청기간은 마감 하였고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특별 신청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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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October 2nd Week 2021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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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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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오로라라 시 ’한복의 날 제정’ 누구를 위한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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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19번 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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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폴리스 주지사, 백신 접종 호소 -오로라 공립학교, 학생 대상 코로나19 무료 검사 -고속도로 위 쓰레기 투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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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미국 확진자 35% 감소… 코로나19 최악의 위기 지났나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FDA에 승인 요청 -화이자 백신, 입원 예방 효과 6개월간 90% 유지 -'코로나 우울증’ 3배 급증... 저소득층 7배 더 위험 -카이저 퍼머넨테 ‘백신 미접종’ 직원 정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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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응답했다. 주간포커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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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페셜 -‘오징어 게임’ 구경해 보시렵니까? -오징어 게임 따라 떠오르는 ‘오징어 템’들 -단풍놀이 어디로 갈까? -할로윈 2021 이벤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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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뷰팁 -가을을 대표하는 트렌치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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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강을 건너야 그곳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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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바이든 사회정책 기후변화 법안' 2조 달러로 대폭 축소 지난 6일 바이든 사회정책과 기후변화 법안의 총규모가 2조달러 안팎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사회안전망 혜택이 절반으로 반감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부양자녀 현금 지원 축소, 메디케어 중 시력과 청력 확대 및 치과 확대는 2028년으로 연기, ACA 오바마 케어 프리미엄 정부 보조 5년 이내로 제한, 3~4세 프리스쿨 무상 교육과 커뮤니티 칼리지 2년간 수업료 면제 중 택일 등이 대표적으로 축소되는 분야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달 말일까지 세부 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부도 위기' 피하나... 공화당 단기부채한도 중지 제안 공화당 상원이 올 연말까지 국가부채한도를 중지하는 단기동결안을 제안하면서 오는 18일로 다가온 국가부도위기를 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올 연말까지 국가부채한도를 중지한 다음 민주당이 장기적인 해결책을 독자가결하도록 허용하겠다고 제안해 국가부도를 볼모로 잡은 정면 대치를 풀 수 있는 여지가 생겨난 것이다. 이로써 국가부도위기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 몫으로 돌아갔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인종차별 주장' 흑인 직원에 거액 배상 판결 지난 5일 연방 법원 배심원단이 지난 2015년과 2016년 CA주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엘리베이터 운영자로 일했던 올해 53살 오언 디아즈가 제기한 인종 차별 주장을 인정하면서 총 1억369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재판은 디아즈가 인종적으로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강요당했고 테슬라가 이를 막지 못했으며 직원들에 대한 감독이 소홀해 디아즈에게 피해를 줬다는 쟁점을 가지고 진행됐다

텍사스 고등학교서 총격... 용의자는 18세 학생 텍사스 댈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6일 총격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다툼을 벌였던 학생들 중 한 명이 총을 꺼내든 뒤 격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18세 티모시 조지 심킨스(Timothy George Simpkins)라며 PFY-6260 번호판 2018 실버 닷지 차저 차량을 타고 학교에서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총 3명의 피해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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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열려 지난 6일(현지 시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동포들에 대한 칭찬을 듣는다"며 "한인사회가 모든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루고, 그 나라의 발전 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고마워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을 넘어 하나의 코리아가 갖는 국제적인 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더 큰 번영의 가능성을 동포들이 널리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 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열려 지난 1일(현지 시간) 제73주년 '국민의 군대, 대한 강군'을 주제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 6월 취역한 해군의 최신 대형수송함(LPH)인 마라도함 함상에서 진행되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하며,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며 최근 유엔총회에서의 종전선언 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명 "대장동 관리 책임 인정, 사퇴는 NO"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에 대해 관리 책임을 인정했으나 후보 사퇴는 없다고 밝혔다. 초기 측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던 데서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취했다. JTBC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유동규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지시를 받아적은 수첩 등을 보도하며 이재명 시장의 연관성을 보도하고 있다.

일본 기시다 총리 취임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이 지난 4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를 제 100대 총리로 선출했다. 기시다 총리는 관저에서 열린 첫 기자 회견에서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14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31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 온건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시다 정부 초대 내각 20명 중 13명이 새 인물로 교체되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청소년 해악 알고도 묵살 페이스북이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이 10대 청소년, 특히 여성들에게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알고서도 이익 때문에 묵살해 왔다는 사실이 내부고발자에 의해 폭로되었다. 인스타그램의 10대 접속량은 1일 2200만명에 달하는데, 과도한 보여주기식 게시물 특성으로 인해 우울증, 불안, 자살충동 등의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부 고발자는 “페이스북은 도덕적 파산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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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오로라 시 '한복의 날 제정'... 누구를 위한 날인가?

오징어게임이 전세계83개국에서 연일 넷플릭 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벌써 10억뷰를 돌파하는 시점에서 한류의 기 세가 무섭다. 전 세계에서는 달고나 만드는 도구들이 동이 나 30분씩 줄을 서도 못산다고 하고 있다. 기자의 어린시절 가난한 동네 아이들의 놀이 가 전세계를 평정하고 있는 오늘, 오로라시에 서 뜻밖의 발표가 있었다. 오로라시가 한복의 날을 제정하여 이제 10월27일은 오로라에서 ‘ 한복의 날’이 되는 것이다. 이 가슴 벅찬 소식과 함께 몇 해 전 떠오르는 ‘

유관순의 날’이 기억이 났다. 3.1운동 유네스코 유엔 등재기념재단 덴버지 부가 유관순의 날 제정을 두고 한인회와 날을 세웠던 것이다. 당시 오금석 지부장과 조석산 회장과의 첨예한 대립은 결국 따로따로 유관 순의 날 기념증서를 받는 것으로 결판이 났다. 당시 유엔 유네스코에 3.1운동을 등재시키고 자 한국의 5선 김영진 의원은 덴버를 찾았었 다. 기자도 개인 친분이 있어 김영진 의원을 만났다. 그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역사적 문화 유산으로 민주항쟁의 기록을 유엔과 유네스코 에 등재시킨 인물이다. 이런 그가 덴버를 위한 미국 도시 몇 곳에 지부를 세워 이 운동을 시 작한 것이다. 그러나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 재단은 국 회재단으로 민간 후원을 이끌 뿐 국회와 정부 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없는 정체성이 있고, 학 술단체로서 유네스코에 우리 무혈항쟁의 인권 운동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바램으로 그 목적 이 있었다. 그런데 그 뜻과는 맞지 않게 덴버 특유의 단 체간 알력이 이 기념의 날제정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오금석 지부장과 조석산 당시 한 인회장은 서로의 권리를 주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시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된 한 인회는 3.1절 기념식에서 한인회 전통적으로 동포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동포들을 대표하여 제정 인증을 받으려는 시도였고, 그것이 전 콜 로라도 주민들의 염원으로 번져갔다. 자랑스 러운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사건의 골자는 한인회가 3 월 2일에 동포사회에서 가장 큰 교회에서 기 념식이 예정되어 있고, 오금석 지부장은 3월 1일이 3.1절이니 그때 받는 것이 의미가 있다 는 주장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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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루 차이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금 석 지부장은 지부임원들을 몇명을 데리고 3월 1일 오로라시를 방문하여 당시 밥 르게어 시 장에게 먼저 수여를 받고 한국으로 가서 국회 에서 이 업적으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3월 2일 조석산 회장의 통합한인회는 밥 르게어 시장 을 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 초빙하여 그 자리 에서 다시 제정 인증을 수여받게 된 것이었다. 사실 한 민족이 두 단체의 알력으로 주류사회 에 분열의 장을 톡톡히 보여준 셈이었고, 양 쪽의 정체성을 찾았으나 사실 한인회에서 제 정수여를 받는 것이 맞는 일이었다는 유권해 석이 있었다. 공로패 수상을 목적으로 국회에 들고가야 했던 유관순의 날 제정 수여장은 그 렇게 오금석 지부장이 받아야 했던 이유였을 것이다. 우리 속담에 ‘갓 마흔에 첫 버선’이라는 것이 있다. 그 뜻이 무엇일까? 옛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가난한 백성들은 버 선을 신지 못하고 그냥 짚신을 신은 경우가 많 다. 그러다가 시집ㆍ장가를 가면 그때서야 혼 례복에 맞춰 버선도 신게 됐다. 이때 마흔이 넘 어서야 겨우 혼례를 치르는 사람은 버선도 마 흔에야 처음 신게 되는 것이었다. 머슴들은 서른이 넘도록 장가를 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심지어 마흔을 넘겨 겨우 장 가를 들기도 했다. 마흔이 넘어서 버선을 신으 면 그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갓 마흔에 첫 버 선’은 그래서 나온 속담이다. 처음 신는 버선처럼 감격에 겨운 나머지 자신 의 업적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 다. 한복의 날 제정에 갑자기 어디서 나온 예산인 지 총영사관에서 서둘러 관심도 안갖던 한인 사회에 간담회를 준비한다는 소문을 들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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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이 지난 평통 인선을 앞두고였다. 평통 간사가 찾아와 식사를 대접하면서 왜 갑 자기 공관에서 분열된 한인회와 분열된 노인 회를 두고 분열된 한인사회를 안타까이 여기 며, 왜? 이 시점에?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하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몇번 한인단체를 아우르려 했으나 그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었다. 아마도 협조가 잘 안되었던 탓도 있지만 평통 내부에 투서사건이 생기고 무엇인가가 안좋은 기류에 흐지부지 되는 듯햇다. 평통을 내세워 한인사회 간담회를 하려 한다 면서 분열된 한인회 빼고 소송 중인 노인회 빼 고 말이 많은 노우회재단 빼고, 조금 껄끄러 운 여기저기 빼니 아우를 한인단체가 없었던 가? 체육회 이한원 회장에게 평통 간사를 통 해 연락오는가 싶더니 다른 단체들에게는 아 에 연락도 없었고, 단체들간의 간담회는 무산 이 되었다. 그 이후로 평통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20기 평 통 덴버협의회에 국승구 회장이 3선으로 연임 이 되고, 평통 상견례와 임시총회 자리에 오로 라시의 ‘한복의 날’ 제정을 평통에서 공공외교 의 일환으로 주관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오로라시 한복의 날 제정에 평통과 공관의 외 교적 접근이 이루어져 오로라시와 함께 비빔 밥을 비비고 마이크 코프만 시장에게 임금 옷 을 입히고 주류 언론들을 부르고 주지사까지 초빙하는 5만 달러 상당의 행사를 연다는 것 이다. 여기에 평통 덴버협의회의 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텍사스 미디어업체 ‘만두엔터테인먼 트’가 이번 행사에도 테크니션으로 나서며, 평 통이 여기저기 후원을 얻어 범동포 행사로 기 획한다는 내용이다. 콜로라도 한인들이 주역이 되는 행사이기보다 외부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그것을 자랑스럽 게 여기는 행사에 많은 돈을 들인다는 사실이 불편하게 다가온다. 공관을 통해 나오는 돈이 든, 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예산이든, 그 돈 들을 소진하겠다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콜로라 도 그것도 오로라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자랑 이 되고, 오로라의 시장이 외교의 차원이 아닌 한인 동포들의 영광이 되어야 하는 행사가 되 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인사회가 분열의 내홍을 겪고 있지만 이곳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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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 분명히 자생하는 한인단체가 많이 있 다. 콜로라도 체육회 산하 15개 경기단체를 위 시해서, 옥타 경제인 연합이 있고, 리커협회, 요식업협회, 모텔협회 등의 비즈니스 연합도 있다. 한인회가 내홍을 겪고 있지만 그들도 엄연한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이고, 우리 모두의 어른 들인 노인회, 노우회가 있다. 또 동포재단의 후 원을 지속적으로 받고 한인 학생들을 위한 세 미나를 주관하는 한인재단도 있다. 교회를 대 표하는 교역자연합도 있다. 참전용사비 건립 위원회도 시스터 시티와 함 께 요즘 한창 오로라 케이타운을 위해 활동 하며, 한민족을 위해 결성된 비영리단체들이 다. 평통은 501C가 없어서 명확히 이런 행사 의 후원을 받아서도 안되고, 그래서 비영리단 체를 가지고 있는 한인단체와 연합이 필수인 것이다. 왜 헌법기관이 정체성을 가지고 외교적인 측 면으로 접근하는가? 외교는 본국이 하는 것이 다.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는 토착화된 한인 교포 들이다. 외교는 국가와 국가간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다. 정체성이 빗나가도 한참을 빗나 갓다. 이 일이 왜 유관순의 날의 치욕의 오마주가 떠 오르는가? 평통은 한국의 헌법기관이다. 우리가 사는 미 국에 평화와 통일한국의 정책을 위해 여러 프 로그램을 운용하지만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들 과 같은 동포단체는 아니다. 마땅히 이 땅에 사는 한인단체가 외교가 목적이 아닌 이 땅에 한민족으로서 정착한 자생단체들에 시 정부가 행하는 다민족국가의 프로칼메이션의 일환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를 두고 의례히 그 정체성을 가져가야 할 미 국 땅의 영주인으로서의 권한을 외교라는 이 름으로 침해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평 통은 평화통일을 위한 공공외교와 정책을 제 시하고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제3국가에서 할 수 있는 통일 역량의 제고에 관련된 임무를 행 하는 정체성을 다시금 새겨야 한다. 물론 한인 자생단체들과 협력의 일환이 되어 서 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공관도 이는 마찬가

지이다. 동포단체가 미국의 거주자로서의 입 장이 있다. 절대로 공관은 동포들을 서포트하 고 대민족차원의 협력의 정체성을 잊어서는 안될 것 이다. 공관에 근무하는 영사나 참사관 등의 외교관 이 본국의 외교관이지 결코 한인 자생단체의 재외동포협력을 이유로 군림하거나 그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디까지나 공관은 우리 본국에서 온 외국인 일 뿐이고 우리가 사는 나라의 영주인들은 아 니라는 점을 인식해서 각자의 정체성에 집중 해야 한다. 한복의 날.. 너무나도 영광스런 일이다. 우리나라 우리 민 족의 옷이 오로라에서 뜻깊게 기리는 날이 되 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영광스러운 일에 필수적 인 아이덴티티는 동포사회의 결집이나 자랑이 될지 아니면 동포사회의 수치나 상처가 될지 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조선 후기 학자 조재삼(趙在三, 1808~1866)이 쓴 《송남잡지(松南雜識)》를 보면 버선에 관 한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한 양반집 부인이 워낙 바느질 솜씨가 없어 서 남편이 마흔이 되어서야 겨우 버선 한 켤레 를 만들어 주었다. 남편이 이 버선을 신고 조 정에 들어갔다가 주위에서 볼품없는 버선이라 며 놀리자 이를 개의치 않고 자신의 나이 마 흔에 부인이 처음 지어준 버선이라며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는 얘기이다. 실화인지는 모 르겠지만 모자란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참 따뜻하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말할 수없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 꿋꿋이 삶을 개척한 미주 동포들에게 공관과 헌법기관의 모자란 부인을 사랑한 따 뜻한 사랑이 넘치는 ‘갓 마흔의 첫버선’이 되는 ‘한복의 날 ‘제정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주간오즈저널편집부 >


2021년 6월 오로라시에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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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19번 방(4)

무엇에, 누군가에게 자기 것을 자꾸 빼앗기게 되는 그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다. 더 이상 세 상을,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죽게 될지도 모 른다. 그저 ‘전생에 누군가의 무엇을 빼앗고 몹 시 괴롭혔나보군. 아직 그 벌이 끝나지 않은 모 양이지’ 하며 눈을 감을 지도 모르겠다. 부서지 고 낮추 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는 하느님께 서 다음의 무엇을 준비하고 계시는 걸까. 삶은 미궁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악’이라하는 것은 원시적 이고 유아적인, 자만심 많은 자기애를 대신하는 말이라 한다. 진짜 인간의 결함은, 진실과 거짓 을 식별하지 못하는 무능력이고 이것은 하느님 이 인간에게 갖는 연민의 본질이라 했다. 이것 이 죄 지을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의 원죄의 근 원이기도 할 것이다. 세월을 지나며 알게 된 또 하나는 인간이 겪는 모든 부침의 밑바닥에는 사 랑의 부재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쯤인가. 어느 날 우리들 앞 에, 우리 4형제 외에 우리와 엄마가 다른 형제 라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날 이후 우리 집 대문 안으로 아버지의 6.25전쟁이 쑤욱 들어왔고, 지

금은 아버지 집의 대문이 닫혔음에도 전쟁은 끝 나지 않고 있다. 무엇에든 이름표를 갖다 붙이 는 인간의 속성에 따라 그 존재는 스스로 민족 상잔의 피해자라 이름표를 붙이고는 소리 없이 총칼을 들이대며 양민을 괴롭혔다. 상대방이 인 정을 하던 하지 않던 장자의 완장을 차고 싶어 했던 그는 아버지 묘소를 차지하였다. 엄마와 오빠가 겪어야했을 어려움들은 내가 다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식구들은 어떤 일이 생기면 늘 정의감에 불타는 착한 큰 딸을 앞장세우기도 했 고, 스스로 앞질러 앞장섰던, 그래서 오로지 나 만이 겪어야 했던 많은 사건과 이야기들이 내게 는 야사가 아니었다. 그 존재를 만나는 날부터 어느 순간까지 단 한 번도 그의 적이 되지 않았 었으나 앞장 선 나는 그의 적이었다. 이해의 충 돌이 아니라 인식과 상식의 차이가 상대를 적 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내 안에 있는 무 언지 모를 그를 향한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만 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말이 다.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말이다. 성경 속의 사건들은 책속에만 갇혀있지 않다. 그 인물들은 천지가 창조되면서부터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인간 삶 속에 존재하고 있다.

나의 결혼은 집으로부터 완전한 탈출이 될 거라 고 스파이처럼 웃으며 잘 치렀다. 모세는 온갖 고생을 하였으나 가나안땅에 닿지 못하고 죽었다. 왜 그랬을까. 하느님은. 해피엔 딩을 재미없어 하시나? 엄마의 폐암선고 후 단 한번 다녀간 엄마의 며 느리가 임종 전에 나타났는데 기적적으로 엄마 의 임종을 지킨 사람이 그녀였다. 무슨 기시감 일까……. 대방동에서 인천으로 시집을 갔다가 집 팔고, 그릇팔고……. 빚까지 잔뜩 끌어안고 구리 쪽방 같은 집으로 이사 오는데 딱 5년 걸렸다. 양말가공업은 무슨 이유인지 기울다가 드디어 넘어지게 되니 본인은 그 식구들과 도망을 갔 고, 남은 부모님과 공장에서 일하던 가족 같았 던 사람들 인건비, 그리고 빚더미는 키 큰 사위 어깨에 얹어졌다. 정확한 액수도 기억나지 않는 빚을 내 손가락 햇수로 10년을 갚았다. 막노동과 과외공부로. 어느 날 다시 나타난 오빠는 ‘비단구두’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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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특별기고

지난주 조석산 일당은 노인회 운영권이 정지가

의있게 서로를 배려하고 대우하며 싸운다. 이

를 18차례나 놀음을 하는 블랙호크 카지노에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 데이케어센터에서의

런 쌈마이식 소요는 판사도 경험해 보지 못했

인출한 내용을 알고 있다.

추석잔치가 무산되자 변호사를 통해 회관을 쓰

을 것이다. 판사는 이 열쇠공방에 바쁜 시간을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런 짓도 안하겠지만 이런

게 해달라고 청원을 넣었다.

쓰기 싫다고 하며 변호사끼리 합의 하에 결정

도덕적 해이가 적발이 되었다면 입에 열 개라

하라고 했다.

도 할 말이 없으며, 몸이 백 개라도 몸둘 바를

한국의 명절이고 사람이 모이기에 회관의 원래

문제는 이 열쇠를 바꾸면서까지 싸우는 방법에

몰라야 한다.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했고, 바스퀘즈

대해 문화가 다른 것이고 관여하기 싫지만 그

판사가 말한 모랄리티의 부재는 이를 극명하게

판사는 노인회관이 공공건물이기에 사용할 수

맹점을 이용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또

증명하는 것처럼 보인다. 동포들이 관심이 없

있게 허가를 하라고 하고 이명진 이사장 측 노

협잡을 벌이는 것이다.

고, 싸우기 귀찮아서 가만 두는지를 모르는 것

인회에 명령을 내렸다.

필자는 이 시점에서 이들이 이런 일을 왜 할까

이다. 본인들이 우기면 세상이 바뀌는 줄 아는

생각해 봤다.

것이다.

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한가위 명절의 의미를

조석산은 그동안 회관을 본인 프로퍼티처럼 사

블랙호크의 카지노에 공사업자들을 데리고 가

살려 장소를 사용하도록 협조했다. 그런데 노인

용해 왔다. 본인의 빨래방에서 쓰던 물품들, 본

서 공사대금을 뽑아주기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회관의 문을 열어주자 열쇠를 준비했던 새 도

인 개인 소유의 밴, 본인 개장, 닭장 등을 회관

놀음장에서 돈을 주었다? 그것도 아무 허가도

어록으로 바꾸어 버리고 동네방네 키를 되찾았

에 들여 놓고 본인의 창고 용도로 회관을 사용

받지 않고 불법으로 방을 늘리는 공사를 하고

다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다시 본인들의 도덕적

했었다. 교민들의 재산인 이 회관을 이제껏 쓰

회관을 대여하면서 어카운트에 기록이 없이 세

해이로 인해 운영권을 상실한 것에 대한 어거

던 본인의 재산이라 생각해서 저렇게도 집요한

금보고도 한 차례도 하지 않고 모든 세금 지위

지를 쓰고 있다.

것인가?

를 박탈당했다.

판사 입장에서의 문화는 다르다.

조석산은 도덕적 해이로 운영권을 잃었다.

왜 공공단체와 공공자산을 자기 멋대로 하다가

미국 사람들은 법정공방을 벌이더라도 서로 예

콜로라도의 동포들은 노인회의 계좌 현금카드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도 열쇠를 본인이 바꿀

그래서 이명진 측 노인회가 회관을 열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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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야기 한다. 모세처럼 사람들을 어르고 달랜다. 광야에서도 다시 살고 싶게 만드는 만나이야기 를 열심히 사랑하는 동생에게 한다. 오늘까지 몸 일하는 허리 휜 70실 난 장서방 이 비단구두 한 번 신어보면 얼마나 좋을까. 내 속 소원이 되어있는데 참 멀기도 한 가나안 땅 이다. 빚 독촉에 조금 숨이 쉬어질 만하니 엄마가 폐 암 말기라 한다. 병실 지켜 주실 아버지가 계셔 다행이고 고맙다. 그리고는 또 아무도 없다. 공 장 폐쇄 후 밀린 인건비 문제로 노동청에 고발 되어 다녀오는 날 아무리 돌아다봐도 알은 체 해줄 사람 한명 없었던 그날을 기억한다. 스벤 헤딘이 죽음의 사막을 가로질러 나올 때 배고 픔보다 외로움에 죽고 싶었다는 것에 공감한다. 주말마다 정산해야 하는, 의료보험이 없던 시절 암환자 가족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는 전설이 아 니고 우리의 현실이다. 키 큰 사위의 신용카드 는 박탈당하고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이에게 너 무도 면구 스러워 이혼을 생각했다. 얼굴을 들 고 살 수가 없어 나도 그만 숨을 멈추고 싶었다. 막내 동생 수녀원에 들어갈 때도 아무도 없었 다. 나는, 우리는 늘 씩씩한 사람이어야 했다. 세 상에 휘둘리는 사이 구리 월세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일도 겪는다. 보증금을 다 찾아다 썼다는 것이다. 산수와 수학의 차이였을까. 당장 몇 주 일 만에 나가라 한다. 그렇게 우리를 몰아가야 할 이유가 그녀에게 생긴 것이다. 나에게 받고 싶은 사랑이 채워지지 않았었다는 사실을 이해 할 여유 없이 이곳 마석으로 쫓겨나왔다. 아브 라함의 조건 없는 발걸음처럼. 내가 내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이 더 있을까. 더 내 놓으면 비단구 두를 신을 수 있으려나. 오빠가 신겨주겠다는 그 비단구두를 말이다. 비 단구두를 신으면 난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맨 발이므로 할 수 없는 일이 무언가. 맨 발이 결핍이 아니라는 인식은 내게 얼만한 두께로 있는 것일까. 글랑 블루 속 고래가 사는 깊은 심연 속에 가라 앉아 앙금된 것이 있다면 휘저어 떠올려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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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로 받쳐 걸러내 맑음이고 싶다. 또 내게 부족함은 무엇인가. 부족할 듯한 공간 을 메우고 있는 존재, 신이 거기 나와 함께 거하 고 계심을 알면 좋겠다. 내 삶은 하느님의 의도 와 맥락 안에 머무름이고 싶다.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었다. 나인 바로 인하여 내가 살아 온 길이었다. 어느 한 순간의 것도 나의 선택이 아니었던 것 은 없다. 광야를 건너 그곳에 도착할 수 있을 지는 오직 하느님만이 아실 일이다. 다만, 오늘 아직 더 걸어갈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다면 어제처럼 오늘도 그렇게 걸어가게 될 것이다. 이 선택들은 순간 강력한 의도가 아니 었어도 영감으로 뒷받침된 봉헌이었으리라. 나 의 내면에 있는 용감함과 굴하지 않는 능력을 길러 주신 덕분에 오늘 세상을 따뜻하게 본다. 삶의 숱한 수고는 오직 “주먹 불끈 쥐고” 견뎌 냄으로써만 통과할 수 있다.

< 치유를

돌 매화나무는 키가 3~10cm로 한라산 백록담 의 바위틈에서 자생한다는 나무다. 땅에서 가 장 낮은 자세로 환경에 맞추어 살아가는 풀이 아닌 나무다. 수많은 자연의 풍상을 견딜 수 있 는 건 아마도 작은 키로 땅에 납작 붙어 있었기 에 가능했지 싶다. 더는 작아지기 힘들만큼 작 은 키로 살아있을 돌 매화나무 모습을 그려본 다. 지어진 대로 사는 모습을 봉헌이라 했던가. 비단구두가 실제 존재하게 된다면 그것은 오빠 의 봉헌, 끈기, 인내로 얻어진 결과물일 것이고 개인적 의지의 귀결이 아닌 하느님 현존의 응답 인 만큼 그에 맞는 용처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비단구두’는 우리 보다 먼저 살다간 이름 모를 많은 이들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 일지도 모를 일이기에 말이다. 전쟁 없는 전쟁터에서 총알받이로 살았던 나 를 위로 한다. 나의 막내 동생이 내게 준 ‘치유의 기도’ 문은 하느님을 대신하여 건네주는 단물이다.

위한 기도 >

치유하시는 하느님,

세상과 저의 관계가 잘 되게 해주십시오.

저의 숨겨진 구석으로 오시어 굳게 잠겨 있는 제 영혼의 방문들을 열어 주십시오.

여전히 치유가 필요한 모든 것, 상처와 부족함으로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모아

제 안에 있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당신의 팔 안에 부드럽게 안아주십시오.

죽은 모든 것에 생명을 가져다주십시오.

더욱 강하고 더욱 순수한 내적 자유와 함께

의기소침한 감정에 열기를 불어넣어 주십시오.

제가 날마다 더 온전한 사람으로 성숙하게 해주십시

저의 내적 권태에 다시 힘을 부어 주십시오.

오. 아멘.

저의 자아 중심의 때를 씻어 주십시오.

2021. 08. 17 나의 64살 양력 생일에.

저의 혼란을 명확히 보게 해주십시오.

<순곳간지기 이순일 >

소홀히 한 사랑에는 불을 지펴 주십시오.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먼지투성이의 꿈들을 털어 주십시오. 저의 영적 굶주림에 영양분을 주십시오. 쓰리고 아픈 관계들을 풀어 주십시오. 저의 자존감을 깊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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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과 저의 관계가 잘 되게 해주십시오. < 치유를

위한 기도 >

치유하시는 하느님, 저의 숨겨진 구석으로 오시어 굳게 잠겨 있는 제 영혼의 방문들을 열어 주 십시오. 제 안에 있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죽은 모든 것에 생명을 가져다주십시오. 의기소침한 감정에 열기를 불어넣어 주십시오. 저의 내적 권태에 다시 힘을 부어 주십시오. 저의 자아 중심의 때를 씻어 주십시오. 저의 혼란을 명확히 보게 해주십시오. 소홀히 한 사랑에는 불을 지펴 주십시오. 먼지투성이의 꿈들을 털어 주십시오. 저의 영적 굶주림에 영양분을 주십시오. 쓰리고 아픈 관계들을 풀어 주십시오. 저의 자존감을 깊게 해주십시오.

여전히 치유가 필요한 모든 것, 상처와 부족함으로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모아 당신의 팔 안에 부드럽게 안아주십시오. 더욱 강하고 더욱 순수한 내적 자유와 함께 제가 날마다 더 온전한 사람으로 성숙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2021. 08. 17 나의 64살 양력 생일에. <순곳간지기 이순일 >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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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폴리스 주지사, 백신 접종 호소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6일 백신 접종률 을 더 늘려야 현재의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입 원 추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콜로라도의 코로나19 감염 입원환자 수는 지 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 난 주부터 우려할만한 속도로 입원환자가 늘어 나고 있다. 현재 922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입원하 고 있으며 이 가운데 710명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21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폴리스 주지사는 다시 한번 더 많은 콜로라도인들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한 다고 강조한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든 여러분 자신과 가족, 이웃, 그리고 다른 이들을 보호하 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기 바란다”라고 폴리스 주지사는 발언했다. 그에 의하면 현재 콜로라도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을 초과하지는 않았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연합뉴스

오로라 공립학교, 학생 대상 코로나19 무료 검사 콜로라도 주정부가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 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하는 중 가장 먼 저 오로라 지역의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다. 이에 의해 오로라 지역의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매주 무료로 코로나19 감염 검 사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CDPE가 부담한다. 오로라 공립학교의 마크 세글렘 교장은 “우리 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 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라면서 “우리는 유치

원부터 12학년까지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검사를 받도록 격려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지금까지 학생들은 액티비티에 참여하기 위해 매주 학교 밖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 도입을 환영했다. 오로라 지역에는 4만 여 명 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직원의 96%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고속도로 위 쓰레기 투기 악화 콜로라도의 고속도로와 간선도로가 쓰레기 투 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콜로라도 광산대 학교(Colorado School of Mines)의 마이크 맥 기르크 교수이며, 그에 의하면 “쓰레기 양이 점 점 더 많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스템이 갖 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 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에 의하면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변의 쓰레기 문제 는 단순히 미적인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 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도로 위에 버려진 쓰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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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들은 점차 자연으로 유입되고, 결국 야생동물 의 생태를 파괴하게 된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주의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의 쓰레기 를 처리하는 기관인 CDOT는 매년 쓰레기 수거 와 처리량이 늘어나고,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CDOT 예산의 5% 정도로 버려 진 쓰레기 정비에 사용되며, 지난 회계연도 동 안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만 170만 달러가 추 가되었다. 또한 도로 위의 쓰레기는 운전자들에게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에 운전자들의 책임감이 필요

하다. 가장 많이 버려지는 쓰레기는 음식 포장, 비닐봉지, 폴리스틸렌 재질 등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재미수영연맹 콜로라도협회에서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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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영은 대한체육회 산하 재미수영연맹 콜로라도협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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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미국 확진자 35% 감소… 코로나19 최악의 위기 지났나 지난 4일 뉴욕타임즈가 코로나19가 특별한 이 유 없이 2개월 만에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 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현재 미 전역의 신규 확진 자 수는 지난달 1일에 비해 35%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 줄었다. 중증 환자의 수도 함께 줄었다. 코로나19로 병 원에 입원한 환자는 25% 줄었고, 사망자는 지

난달 20일에 비해 10% 감소했다. 해당 보도에서 뉴욕타임즈는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2019년 말부터 2개월 주기로 확산과 수 축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개월 주기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계절적 요인과 마스크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사회적 요인을 2개월 주기의 원인으로 지목하 는 전문가도 있지만, 현상을 설명하는 데는 충 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2개월 주기는 계절과 상관없이 반복됐다. 최근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이 실내에 밀집하 기 시작했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뉴욕타임즈는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 력과 관련한 특성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 놓았다.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든 사람 을 동등하게 전염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가설을 두고, 바이러스가 특정 그룹에 더 높은 전염력 을 발휘하기 때문에 일단 취약한 집단이 모두 감염되면 더는 확산하지 않는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인도와 인 도네시아, 태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경우 델 타 변이는 1개월 반에서 2개월 반이라는 한정 된 기간 위력을 발휘한 뒤 정체 양상을 보였다. 뉴욕타임즈는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FDA에 승인 요청 존슨 & 존슨이 자회사 얀센 백신 부스터샷 승 인 신청서를 이번주 미국 연방 규제 당국에 제 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4일 보 도했다. 해당보도에 의하면 연방식품의약국은 전문가 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이달 안에 공식적 인 회의를 열고 추가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논 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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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에 대해 부스터샷을 승인한 FDA 자문위원회가 이제 모더나, 존슨 & 존슨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할지를 놓고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FDA 자문위원회는 오는 14일 모더나 백신, 15 일에는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논의를 각 각 진행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에 대 한 부스터샷 승인 신청서를 이미 지난 달에

FDA에 제출했다. FDA는 지난 9월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65 세 이상 노인층, 18~64세 코로나19 고위험군 과 면역취약층 등 일부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 CDC는 지난 1일 기준 약 400만여 명이 부스터 샷 접종을 마쳤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화이자 백신, 입원 예방 효과 6개월간 90% 유지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진이 지난 4일 국제 학술 지 '랜싯'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입원 예방 효과가접종 이후 최소 6개월간 90% 정도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처

음으로 가능해진 시점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40만 명의 의료 기록을 추적한 결 과, 화이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뒤 코 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는 첫 달 88%로 나타났 으며, 6개월 뒤에는 47%로 내려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단 입원이나 사망 예방 효과는 최소

6개월까지90%로 유지됐다. 또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첫달 93%에서 4달 뒤 53%로 내려갔고, 다른 변이에 대해서는 97%에서 67%로 떨어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우울증' 3배 급증 저소득층 7배 더 위험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후 우울증이3배 증 가하고 증상도 심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다. 이 연구는 저소득층이나 코로나19 스 트레스 경험자 등 취약층이 코로나19 피해를 느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결과도 함께 밝혔다. 보스턴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샌드로 갈레아 교수팀이 자가 우울증 평가도구를 이용해 코 로나19 유행 전과 유행기간 전국 성인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조사한 뒤 지난 5일 의학저널 ' 랜싯 지역 건강 - 아메리카'(Lancet Regional

Health - Americas)에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 다. 연구팀은 지난 2017 - 2018년 국민건강영양 조사 응답자 5천65명의 데이터와 지난 해 3월, 4월과 올해 3월, 4월동안 실시한 '정신건강과 웰빙에 대한 코로나19 생활 스트레스 영향' 조 사 결과를 비교했다. 조사에는 지난해 천441 명, 올해 1161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성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코로나19 팬 데믹 전 8.5%에서 지난해 3월, 4월에는 27.8% 였다가, 올해는 32.8%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내내 우울증 부담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 석했다. 특히 소득 수준이 우울증 위험에 미치는 영향 이 큰 것으로 밝혀졌는데, 지난해 봄 조사에서 소득 2만 달러 이하인 사람이 우울증을 겪을 위험은 소득 7만5천 달러 이상인 사람들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봄 조사에서 는 7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카이저 퍼머넨테 '백신 미접종' 직원 정직 처분 카이저 퍼머넨테가 백신 접종 의무를 거부한 2천 2백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직무 정치 처분을 내렸다. 이는 전체 카이저 퍼 머넨테 직원의 2% 수준이다.

이에 멈추지 않고 카이저 퍼머넨테는 정직 처 분을 받은 직원들이 오는 12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해고될 수 있다고 밝 혔다.

지난 8월 카이저 퍼머넨테는 9월 30일까지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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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응답했다. 주간포커스(?) part4 ➤

박스 안 내용이 오즈저널에 기재된 글이며, 빨간색 부분은 주간포커스가 정정보도를 요청한 내용이다.

지난 주에도 다루었듯이 언론이 논조를 펼치기 위 해서는 기본적으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명제 앞에서 주간포커스는 ‘Out of Context’를 하면서, 본지에게 정정을 요구하는 억지 를 쓰고 있다. 계속해서 관련된 반박을 게재한다. ➤ Aug 3rd week p.10 주간포커스 평통 덴버협의회 투서사건 개입 정확 포착. 콜로라도 한인 언론사 중 하나인 주간포커스가 얼 마 전 한인 사회 내에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시킨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협의회장 인선에 개입하는 투서를 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간포커스는 그 하수인으로 이 사실을 거짓 유포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평통 간사에게 투서 내용을 이메일한 것은, 투서 광고요청으로 인해 평통 관계자에게 사실 확인 및 반박 광고 동시 게재를 위한 신문사의 공정한 절 차임에도 불구하고 오즈매거진은 터무니없는 억 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오즈매거진 김준홍씨 가 증거 없이 자신의 추측으로만 기사를 적은 심 각한 오보 기사로, 주간포커스가 투서에 개입했다 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정정 및 사과 보 도를 요청한다. 얼마 전 아동포르노 동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있었 다. 이 비디오를 제작한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 종 전달 유포한 마지막 엔드 유저가 그 처벌을 다 받은 희대의 사건이 있었다. 주간포커스는 본지의 대표가 동네 여성들과 부적 절한 행위를 해서 한 가정이 콜로라도를 떠나게 했 다, 본지 대표가 교회마다 문제를 일으켜 한 교회 에서 쫓겨났다, 본지 대표가 식당업체를 찾아 다니 며 협박을 해서 광고를 뜯어냈다는 등의 유언비어 를 그대로 공적 유관 단체에 전달했다. 이 투서 내용은 익명으로 되어 있었으나 확인되지 도 않은, 진실이 아닌 내용을 확인 절차도 없이 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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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사람들이 작성한지도 모르는 투서를 성명으 로 둔갑시켜 단체전달 공개시켰다. 이 유언비어의 엔드유저가 바로 주간포커스인 데 무슨 헛소리를 하는가?

서를 공개하고 전달해 놓고 누구에게 사과타 령인가? 남의 신문사 대표를 욕한 것을 전달하고 그것 도 밝혀지지도 않은 사실을 그것도 익명으로 전달된 투서를 성명으로 둔갑시켜 공공연한 사

상대 신문사의 사주를 모함하는 내용의 거짓유 언비어를 쓴 사람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그 내 용의 실체를 보증하고 사람들에게 신문사 공식 이메일로 전달한 행위가 투서에 개입하지 않았 다는 것인가? 거짓을 밝히고 폄하하는 내용들을 모두 진실 로 밝혀야 하는 언론사가 누가 썼는지도 모르 는 괴문서를 전달하고 그 책임을 회피하려하

실처럼 떠들어대놓고 말인가?

는가?

할 내용이다.

이 투서를 “성명’으로 둔갑시키고도 모자라 본

➤ Aug 4th week p.10

인들이 쓰지 않은 내용인데 뭐하러 동네방네 떠드는가?

주간포커스 허위사실 투서를 성명서로 둔갑시 키다. ~ 투서 발송 발각되 주간포커스가 회사 메일로 ~ 본국의 민주평통 사무처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성명으 로 둔갑시켜 전달한 사실이 발각되었다. 악의 적인 일을 주도한 것으로,

이 괴문서의 억지주장이야말로 이 문서를 공 개하고 전달한 주간포커스의 책임이다. 이것은 사법처리로 밝혀질 내용이니 서둘러 앞서서 연

투서에 이렇게 개입하지 않았다면 뭐가 개입 인가? 익명의 문서를 사실로 공개한 책임을 지 면 된다. 이런 억울함을 위하여 법은 존재하고 거짓말 을 전달한 언론이 왜 거짓을 전달한 책임을 져 야 하는지를 법에서 정확하게 책임지고 밝혀야

막을 치며 물타기를 시도할 이유가 전혀없다. 확인되지 않은 괴문서를 성명으로 전달하고 공 개한 것만으로도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 주간포커스가 사무처와 총영사관에 전달한 증거를 밝혀라. 또한, 투서 당사자에게 사실 확 인차 보낸 일상적인 메일 발송에 대해 ‘발각’ 이

사실 확인차 이메일을 전달하며 성명으로 둔갑 시키고, 그 투서의 서명자들까지 모조리 감춘 채 익명의 이름을 들어 동네방네 거짓사실을 유포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일이다.

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마치 주간포커스 가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부도덕한 신문사로 적고 있다. 심각한 오보 기사로서, 사과 및 해명,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언론은 사기업이라 하더라도 공공재이다. 입안 에 있는 말은 아무 문재가 없다. 입 밖으로 나 온 말이 사실 확인이 안되었고 그로 인해 누군 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그것에 마땅히 책임지면 된다. 뭐가 무서운가? 진실이 무서운가? 본지는 이 괴문서로 인한 손해와 법적배상 절 차를 밟을 것이다. 법에 책임이 없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그러나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사과 보도를 하라고? 본인이 유언비어를 날조한 문

증거자료에서 처럼 익명의 투서를 성명으로 바 꿔서 전달했다. 본인들의 이메일에 정확하게 나 와있는 내용이다. 성명은 발표한 자가 정확히 증명되어야 성명이 다. 숨어서 스토킹을 하듯이 이름을 감추고 떳 떳하지 못하게 투서를 쓴 내용을 공적인 성명 으로 이름한 이유가 무엇인가? 오즈매거진은 그동은 괴 스토커에게 많은 공격


발행인의 편지 을 받아왔고, 많은 광고주들에게 유언비어를 날 조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그 내용이 지 금 주간포커스가 전달한 괴문서의 내용과 일치 하여 본지는 이 사실을 오로라 경찰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에정이다.

회색지대전략(gray zone strategy)’을 적용한 전략의 ‘점진적’이고 ‘애매모호’한 특성은 이미 모든이들에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게 하고 끌 려가게 한다. 여하튼 이 사안에서 명백한 것은 허위사실의

그동안 똑같은 내용의 스토킹을 많이도 받아왔 으며 오즈매거진은 이 피해 내용도 공개할 에 정이다. 그리고 이 내용의 엔드유저가 드디어 발각 되었는데 무슨소리를 하는가? 평통에 은 밀히 투서를 전달하며 평통간사에게 한 말들도 증언으로 녹취보존되어 있다.

엔드유저가 바로 주간포커스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모자라 체육회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 해 대통령봉사상 공로상을 상신하고 수여케 한 것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작성해서 체육회 이한원 회장이 바비 킴 이사장에게 “돈 몇 푼 받았다고 대통령 공로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를 써서 뇌물공여로 인한 공로상 획득으로 몰아가

➤ Aug 4th week p.11 언론으로써 악의적 거짓보도를 일삼아 오던 주 간포커스는

그 사안으로 아라파호법원에 피소를 받았다. 또 한 공금횡령이 법원에서 증거로 확인되었다는 방설을 기사로 써서 동일 법원에 피소 중이며 오즈매거진은 두 소송건 모두 케이스번호를 공 개해 일반인이 확인할 수있도록 했다.

-주간포커스의 악의적 거짓보도에 대한 명확

이 사실을 모두 밝혔는데 정정보도를 하라는

투서는 반드시 실명이 들어가 있다. 실명을 감추고 한 투서를 공적인 단체에 전달 했다면 ‘공개’를 한 것이다. 콜로라도 동포들에 게 전달된 허위문서를 확인 안하고 천하에 공 개한 것이 주간포커스가 아닌가? 사실을 전했느냐가 중요하다. 왜 사실을 전하지 않고 물타기를 하는가? 적당한 선에서의 불법, 무지함을 속여내는 기

한 증거를 제시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것인가? 케이스 번호가 틀렸는가? 내용이 틀렸 는가? 아니면 본인의 생각과 다르니 본인의 생 각에 맞추라는 것인가? 궤변을 늘어놓지 말고 이런 소송에 대해 정확 하게 일반에 공개할 생각이나 하는 것이 옳다. 이제껏 고소 내용에 대해 아는이가 없다고 생 각하는 모양이지만 이미 많은 독자제현들은 ‘확 인절차’라는 것을 통하여 모두가 다 공개적으로

가 막힌 전술은 소위 회색지대 위대한 전략을 본딴 협잡이다.

아는 내용들이다.

1967년도에 발행된 토마스 쉘링(Thomas C. Schelling)의 저서 중 『무기와 영향(Arms

거와 함께.. 그런데 주간포커스는 의혹에 대한 증거만을 보도하고 그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 명에 대한 증거를 수차례 제시했는데도 그 증 거는 공개하지 않고 단체 이사장을 도둑으로 몰았으며 동일 인물을 회관을 팔아먹었다는 내

and Influence)』에서 처음제시되었다. 소위 ‘

용을 수차례나 보도했다.

다고 증명된 바가 없다. 증거로 말하라. 증거가 없이 본인의 사심으로 말하는 것을 ‘악 의적 거짓보도’라고 하고 그 것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악의

주간포커스는 바비 킴 이사장이 공금유용의 의 혹 가운데 한가지를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그것 은 바로 바비킴 이사장이 노우회 수표를 썼다 는 증거이다. 그러나 이 증거에 대해 다시 상환 해 놓은 캐시어스 체크를 제시했다. 같은 어카 운트에 같은 노우회이름으로 상환된 명백한 증

언론은 왜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그 소송을 뒷 받침하는 증거들을 보고 기사를 쓸뿐이다. 재판 어디에도 바비 킴이 공금을 횡령했거나 유용했

적 거짓보도를 일삼는다는 팩 트를 대하게 되는 것이다.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언론플 레이가 있다. 단순한 팩트만 전하면 되는 것인데, 여기에 노이즈를 만 든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한 언론이 독접하는 시대가 아니 다. 앉아서 법원케이스를 다 확인할 수있는 시대이고 개개 인의 전과기록까지 다 살펴볼 수 있는 시대가 지금이다. 복잡하게 일을 이리저리 꼬 아서 글을 쓰고 이슈를 만든 다고 한들 진실이 왜곡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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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단순한 것은 사람을 매혹하는 힘이 있다. 아이와 동물의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도 그 단순함 속에 있다.”– 블레즈 파스칼 12월에 이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 또한 예정되어 있다.

➤ p.11 ➤

주간포커스가 그동안 벌여온 악행들에 대한 증거 들이 드러난 만큼,

- 어떤 소송이 12월에 예정되어 있는지 명확한 설 명과 증거가 필요하다.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본지는 수 차례에 걸쳐 주간포커스와 그 사주 김현 주가 받고 있는 소송에 대한 케이스 번호와 진위 여부를 공개해 왔다. 진짜 몰라서 묻는가? 본인이 받은 소송이 어떤 것 인지 몰라서 자꾸 어지럽게 물어보는 것인가 말 이다. 김현주와 주간포커스는 피소됐다. 케이스 넘버를 다시 공유한다. - Case#2020CV31183 - Case#2021CV31304 12월에는 바비 킴이 공금 횡령한 사실이 지난 번 재판에서 드러났다는 보도로 아라파호 법원에 진 실 여부를 확인하는 명예훼손소송이 진행될 예정 이다. 정정할 게 없다. 법원의 서류를 어찌 정정하란 말 인가?

- 주간포커스는 지난 15년간 콜로라도 한인들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해온 신문사이다. 오즈매거진은 몇 안되는 유료 광고주 중의 하나 인 바비 킴의 말만 듣고, 교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 는 주간포커스 신문사의 신뢰도는 낮추려고 하고 있다. 오즈매거진의 김준홍씨는 주간포커스가 벌여왔다 고 주장하는 악행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증거, 해명, 사과 및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 위의 모든 기사 내용들은 오즈매거진 김준홍씨가 주간포커스 김현주 대표를 부르면서 적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김현주 대표에게 확인 절차를 가

- 어떤 소송이 줄줄이 있는 것인지, 악의적인 보도 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확한 증거와 해명, 사 과 및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모든 독자 제현들이 확인 수있는 팩트를 복잡하게 만드는 주간포커스의 전략이다. 수차례 내용을 남겼으니 그것이 정확한 증거가 되 고 해명이 되는 것이다. 법원 케이스 번호가 아니 면 무엇이 정확한가? 설마 집단지성이 이 케이스를 확인 안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사과는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잘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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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노력은 왜 하지 않는 것인가? 주간포커스가 누구의 존경을 받는다는 말인가? 본지는 바비 킴 이사장의 말을 믿지 않고 그가 제 공한 팩트를 믿고 그가 제시한 증거에 진위를 가 리고 그것에 관한 공적 사실을 구체화하여 글을 쓴다. 사람의 말은 믿을 수없다. 김현주 이하 주간 포커스는 이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쓴 글에 대한 진위를 밝혀라! 집단지성을 존중한다면 말이다. 언제 이한원 회장이 바비 킴 이사장에게 뇌물을 받 았나? 언제 김준홍 대표가 동네 여자를 다 건들였 으며, 언제 김 대표가 어느 교회에서 쫓겨났으며, 어느 식당에서 협박을 했고, 바비 킴 이사장이 어 떤 돈을 횡령했으며 그 증거는 어느 재판에서 밝 혀졌던가?

져야 했다. 하지만 김씨는 한번도 확인 절차를 거 치지 않았다. 차후 추가 정정보도 요청이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2주 내에 위의 내용에 대한 명확한 소명 및 정정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합당한 법적 조치가

누가 한인회관을 팔아먹었으며 어느 단체가 돈 몇 푼 받고 인증기관으로서 대통령 봉사상 공로상을 수여했는가? 자료를 제시하고 증거로 말해라. 팩트는 그 잘난 광고주 백 몇 개 거느라고 거들먹거린다고 증명되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주간포커스의 공식 입장 을 전달한다.

는것이 아니라 한개 밖에 안되는 진실이라도 증거 를 가지고 있는 편이 옳은 것이다. 그동안 무소불위의 그 잘난 광고주 덕에 아무나 가십에 올리고 없던 사실을 왜곡했으며 물타기를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다. 본인이 퍼블릭에 쓴 글

➤ p.11 주간포커스는 줄줄이 소송으로 엮이고 있는 상황 에서도 계속적으로 악의적인 보도와 허위사실 유 포를 해왔으며 그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 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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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진실을 가지고 있는 사 람은 무서울 게 없으나 거짓을 만들어낸 사람은 무 서워 떠는 것이다.

에 무슨 확인 절차가 필요한가? 그래서 기자는 필명을 쓰지 않고 실명을 쓴다. 본인이 쓴 글이 본인들이 발행한 매체에 실렸다. 그런 주간포커스는 김준홍 대표에게 분명히 이하 린 기자가 취재를 하고도 허위보도를 하는가? 아 주 확인이 잘 되어서일까? 분명한 대답을 녹취본에서 확인했을 것이다. 분명 히 확인을 해 주었는데 취재는 이하린이 하고 기사 는 김현주가 썼다. 이하린에게 공식적으로 확인을 하자 김현주 기자에게 따지라고 답을 했다. 이런 체계를 가진 곳이 언론사일 수 있는가?

했지만 즐비한 소송들과 앞으로 본지가 사법처리 할 소송에도 그 잘난 거짓이 이길 수 있을지는 두 고 보겠다. 본지에게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라는 말이 어떤 양 심을 지니고 나올 수 있을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제 피상적이나마 도덕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졌 다 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어느 순간에 양심적 해결을 넘어서 이제 어떤길을 택할 것인 가? 그래서 엎어진 물이 주어담을 수있고, 피해 입 은 진실이 그 상처를 이겨낼 수가 있을까? (다음 호에 계속)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 본 기사는 주간포커스에서 정정보도를 요청 한

주간포커스가 벌여온 악행은 지난 4주간 분명히, 적나라하게 증명을 했다. 오즈매거진이 광고가 몇 안되는 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없는 말을 쓰지는 않는다. 주간포커스가 즐비한 광고만 믿을 게 아니라 진실되게 팩트를 전

24가지 항목을 일반에 공개하여 제3자인 동포 제현들의 집단지성에 호소하는 바 이 기사를 연재함에 동포제현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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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페셜

'오징어 게임' 에 빨려 들어간 세계인들

방탄소년단, ‘기생충’과 ‘미나리’에 이어서 이번 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인들을 또다시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있다. 한인들로서는 어느 날 문득 터져나오는 열광에 다소 어안이 벙벙하다. 간 밤에 무슨 일이 일어 났던 것일까?

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의 유럽 뿐 아니라 넷플릭스가 도입되지 않은 중국에서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한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총 14개 국가에서 1 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된 드라마 시리즈이다. 넷플릭스 TV 쇼 부문에서 지난 달 말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뒤 열흘 이상 왕좌를 지

지난 달 17일 넷플릭스에 최초 공개 되었고 총 9부작으로 구성되었다. 1부 무궁화 꽃이 피던 날, 2부 지옥, 3부 우산을 쓴 남자, 4부 쫄려도 편 먹기, 5부 평등한 세상, 6부 깐부, 7부VIPS, 8부 프론트 맨으로 구성되어 있고, 18 세 이하 청소년은 관람불가 이다. ‘오징어 게임’이라는 제목은 70년대 전후 어린이 들이 즐겨하던 놀이인 ‘오 징어’에서 따온 것으로 전 해진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이러한 한국적 소재가 신선 하게 다가가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또한 화면에 펼 쳐지는 화려하고 거대한 스 케일의 화면 역시 몰입감을 더한다. ‘오징어 게임’은 일종의 ‘헝 거 게임’ ‘라이어 게임’의 형 식을 띠고 있다. 당연히 잔 혹함도 빠지지 않는다. 거 액의 상금을 타고자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하는 이들 이 주인공이다. 상금은 456 억원이다. 참가자들은 상금 을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 기 위해 목숨을 내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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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원하지만, 탈락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각오해 야 하는 위험이 따른다. 참가 번호 456번 성기훈은 이정재가 연기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뒤 꼬일대로 꼬여버 린 인생을 탈출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다. 이 혼을 당하고 아이 양육권도 아내에게 넘어가고,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며 도박에 손을 대었다. 218번 조상우 역은 박해수가 맡았다. 기훈과 쌍 문동에서 함께 자랐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수 석입학할 정도로 쌍문동 수재로 소문난 인물이 다. 졸업 후에는 증권사에 취업하며 탄탄대로 를 달리는 듯했으나 잘못된 투자로 모든 게 날 아가 버린다. 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모친 에게 외국으로 출장간다고 속이고 오징어 게임 에 참가한다. 참가번호 1번 오일남 역은 오영수가 맡았다. 오 일남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시한부 환자이면서 치매환자이기도 하다. 서바이벌 게임에 적합한 캐릭터가 아니지만 우연인지 어린 시절 즐겼던 게임을 하게 되면서 후반부까지 살아남는다. 참가번호 67번 강새벽은 정호연이 연기했다. 강 새벽은 북에서 넘어온 새터민이다. 가족 중 유 일하게 살아남은 이는 동생 밖에 없는데, 동생 을 보육원에 맡기고 소매치기로 살아간다. 오 징어 게임 참가자 중 101번인 장덕수를 배신한 전적이 있어 악연인 두 인물 간의 스토리도 흥 미거리다. 101번 장덕수는 허성태가 분했다. 조폭 출신이 며, 강새벽에게 배신당해서 조직의 돈을 모두 날려버렸다. 그 바람에 조직에게 쫓기는 신세 가 되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가장 강한 놈으


문화 스페셜 로 취급되고,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들을 죽이 는 데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204번 지영은 이유미가 연기한다. 다른 참가자 들처럼 빚이나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지 만 안타까운 가족사로 인해 삶의 목적과 희망이 없어 오징어 게임에 출전한다. 212번 한미녀 역은 김주령이 맞았는데, 생존을 위해 전형적인 박쥐형 캐릭터이다. 게임이 진행 되는 동안에도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 팀 저 팀을 방황하게 되는데 의외로 본인이 한 말 은 반드시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99번 압둘 알리 역은 트리바티 아누팜이 맡았 다. 파키스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인 압둘은 악덕 기업주 밑에서 일하다가 임금체불 문제로 싸우다 사고를 당한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 오 징에 게임에 참가하고, 두뇌 회전이 빠르지는 않으나 심성이 착하고 힘이 세서 기훈, 상훈과 한 팀을 먹게 된다. 이외의 등장인물 중 오징어 게임 명함 전달자는

공유가 맡았다. 참가자들에게 찾아가서 한판에 10만원을 건 딱지치기를 제안한다. 10만원을 걸 던가 따귀를 맞는 등의 벌칙을 걸어 딱지치기를 제안하고, 마지막에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명함을 주고 사라진다. 경찰 황준호 역은 위하준이 맡았는데, 몇 년 전 오징어 게임의 명함을 받고 실종된 형을 찾던 중 기훈이 오징어 게임의 명함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한 뒤 기훈을 쫓아 게임에 잠입한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오징어 게임의 주최 측 구 성도 흥미롭다. 게임의 호스트는 매년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서 주최하고 여러 나라의 VIP들 과 어울려 게임을 즐긴다. VIP들은 화려한 동물 모양의 가면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마치 경마를 즐기듯이 참가자들의 생존 여부를 두고 배팅을 하며 돈을 따간다. 프론트맨은 리더로서 검은색 옷과 가면을 쓰고 게임을 총괄한다. 호스트가 게임에 개입하지 않 는 반면, 프론트맨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게임 을 수행한다. 관리자는 프론트맨 아래의 관리

자 직책으로 병정과 일꾼을 다루는 역할을 맡 는다. 병정은 총기를 소유하고, 관리자의 명령 에 따라 게임 탈락자를 사살하거나 예상치 못 한 폭력 상황을 진압한다. 일꾼들은 오징어 게 임의 최하위 계급으로서 청소, 시체 수거, 소각 등의 일을 한다. 드라마는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전 주인공 인 성기훈의 생활을 보여준다. 딸의 생일에 시 장 노점상을 하는 어머니 돈을 훔쳐 경마에 베 팅한다. 운 좋게 456만원을 따게 되지만 소매치 기에게 돈을 잃어버리고 빚쟁이들 때문에 신체 포기각서까지 쓴다. 우연히 오징어 게임 참가 제안을 받으면서 참가를 결정한다. 기훈은 결국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가 된다. 하지만 게임 이 후 드러나는 반전은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 시지를 더욱 강하게 담고 있다. 아직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았다면 할로윈이 다 가오는 시월의 저녁시간, 이보다 더한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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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페셜

오징어 게임 따라 떠오르는 '오징어 템'들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저널를 비롯해 NBC 등 미국의 모든 메이저 언론들이 앞다투어 ‘오징 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사상 최대 히트작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 스도 자신의 트윗터에 ‘오징어 게임’에 대해 “매 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주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 를 빨리 보고 싶다”면서 극찬했다. NBC의 ‘지미 팰런 쇼’는 오늘 6일 ‘오징어 게임’ 의 주연들을 초대한 방송분을 방영할 예정이다. 지미 팰런 쇼는 미국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는 토 크쇼이다. 한국인으로서는 방탄소년단,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지미

팰런 쇼 ‘오징어 게임’ 편에는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등이 화상을 통해 출연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다운타운에서 이틀동안 열 린 ‘오징어 게임’ 파업 스토어가 북새통을 이루 었다. 프랑스인들이 우산, 별, 삼각형, 원형 등 다양한 모양이 찍힌 달고나 뽑기를 들고 모양을 오려내는 게임에 빠져들었다. 몇 시간을 기다리 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길게 줄을 서서 한국형 게임을 즐기기를 희망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것 도 마다 않았다. 중국의 경우는 더욱 이례적이다. 중국은 본래 ‘ 한한령’을 대리고 한류 콘텐츠를 제한하고 있

다. 그러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오 징어 게임 누적 조회수가 지난 4일을 기준으 로 17억 건을 돌파했다. 동영상 플랫폼 ‘더우 인’에서는 24억 건 이상이 조회되었다. 중국 내 불법 영상 다운로드 망을 통해서도 ‘오징 어 게임’을 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기사도 나왔다. 달고나 뽑기는 영어로 ‘코리아 호키포키’ 또는 ‘허니콤 토피(honeycomb toffee)’로 불린다. 한국 내 달고나 판매량은 지난 해보다 2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이베 이에서도 ‘달고나 만들기 세트’가 불티 나게 팔리고 있다. 가격은 낮은 것은 10 달러 가량 부터 36달러로 다양하다. 한국에서 5천원에 서 1만원 내외인 것에 비해 최대 8배 가량이 비싼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dalgona’라는 제목의 게시물 도 28만 건 가량에 달한다고 동아일보가 보도 했다. 또 달고나 레시피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연일 올라오고 있다.

출처 : 로이터 통신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news1

파리 다운타운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 체험행사 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국에 올라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 옷 을 입은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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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이정재 가 끓이지 않은 생라면을 소주에 마시는 장면 으로 인해 라면을 조리하지 않고 간식처럼 먹 는 것도 퍼져나가고 있다.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도 조명을 받고 있다. 아 직 구슬치기 세트는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 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275%에 달한다. SNS에는 딱지 접는 법, 상대 방 딱지를 잘 넘기는 방법 등을 공유하는 글들


시사 스페셜 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게임을 즐기는 인증샷 도 여기저기에 올라오고 있다.

굴은 노출하지 않는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퍼져나갈 기 세이다. 영어권에서는 이미 ‘Red Right Blue Right’라는 명칭으로 비슷한 놀이가 있다. 그 런데 ‘오징어 게임’ 이후에는 드라마 속에 나 온 인형 복장을 입는 놀이가 퍼져나가고 있 다. 특히 중국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 복장을 입고 찍은 인증사진들을 SNS에 올리고 있다.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이 복장은 특별히 코로 나시대에 가장 적합하다는 농담 섞인 평을 받 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의 주연 배우 사이먼 페그도 드라마 속 게 임 참가자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영희 로봇 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도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 을 SNS에 게재하며 ‘457번 참가자’라고 소개 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이런 열풍은 곧 다가올 할로윈을 맞아 더욱 붐을 타고 있다.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시는 미국인들이 할로윈을 준 비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복장 구입에 나섰다 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얼굴을 가리고 있 는 경비원 복장이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 되었 다. 드라마에서 경비원은 주황색 점프복에 복 면을 쓰고 있다. 검은색 복면에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표식이 있어 계급을 구별하지만, 얼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 한 편을 통해 한국 의 오래된 놀이들과 정서들에 세계인들이 열 광하는 것을 보면서 한인들은 여러 교훈들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드라마 자체가 현대 인의 정서에 들어맞으며 재미가 있다. 한국 작 가들이 스토리텔링에서 탄탄한 구성력을 발 휘할 정도로 성장했다. 영상을 구성하는 시선 도 서구인들 시선에서는 신선하다. 그러나 이런 측면의 설명만으로는 뭔가 부족

하다. 어쩌면 세계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 날로그의 치유적인 따뜻함이 아닐까? 디지털화되고, 가상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문 화가 퍼져나가는 것에 반해 아날로그 시대의 정서를 가진 놀이들이 전하는 단순하고 편안 함에 무의식적으로 끌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 다. 딱지치기의 룰은 내 딱지로 상대의 딱지 를 내려쳐서 뒤집느냐 못뒤집느냐인 것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역시 술래가 뒤 를 돌아본 순간 움직이고 있었느냐 정지해 있 었느냐에 따라 승패를 정한다. 줄다리기는 끌 려가느냐 끌어오느냐, 구슬치기는 상대의 손 에 들린 구슬 수가 홀인지 짝인지만 맞추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 저편 어딘가에 저장해 놓았던 이 런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 볼 이유가 있어 보 인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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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페셜

단풍놀이 어디로 갈까?

콜로라도의 가을이 무르익으며 단풍도 절정에 달했다.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트래킹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단풍을 즐길 수 있 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은 대 안이다. 에스테스 파크와 그랜드 레이크 인근에 있는 트 레일 릿지 로드(Trail Ridge Road)는 손꼽힌다. 30 OZ MAGAZINE 10 -2021

트레일 릿지 로드는 해발 1만 2천 피트 이상의 고도로 이어지기에 단풍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 험할 수 있다. 여러 경로의 산책로 중 어느 것 을 따라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코스다. 또 야 생동물들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시기이기도 해 운이 좋으면 짝짓기 하는 고라니를 만날 수 도 있다.

텔루라이드와 리지웨이 인근의 라스트 달러 로드(Last Dollar Road)도 추천되는 코스이 다. 이 지역은 포장도로를 달릴 수 있는 장점 이 있는데, 단풍이 한창이 시기에는 18 마일 정도에 달하는 비포장 도로가 더 선호된다. 4 륜 구동 차량이 있으면 윌슨 피크와 스페넬 산맥을 거쳐 산후안 산맥으로 이어지는 고지


문화 스페셜

최고인 지역으로 꼽힌다. 콜로라도 82번 도로 를 따라가면 아스펜과 트윈 레이크 사이를 가 로질러 갈 수 있다. 이 두 지역도 모두 단풍이 화려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때로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이어지고, 가파른 내리막길 등의 코스 를 통과하다 보면 더욱 흥미로운 드라이브가 된다. 조지타운(Georgetown)과 실버 플룸(Silver Plume), 그랜트(Grant) 사이의 과넬라 패스 (Guanella Pass)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과 넬라 패스는 조지타운과 그랜트를 잇고, 포티 너로 꼽히는 비어스타트(Bierstadt) 산과 에반 스(Evans) 산을 지난다. 총 길이는 22마일에 달하고, 해발 3천 피트 이상의 고도로 이어지는 데, 사시나무, 가문비나무, 소나무 숲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고지대 툰드라와 목초지를 지나면 서 다양한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로 달릴 수도 있는 길이다. 대를 달리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장관을 만 날 수 있다. 크레스트 부테(Crested Butte) 서쪽에 위치 한 케블러 패스(Kebler Pass)는 특별히 단풍 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비포장 도로이 지만 잘 정비되어 있어서 이륜구동 차량도 주

행에 문제가 없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생명 체들이 군집하는 지역으로도 꼽히고, 콜로라도 에서 가장 큰 아스펜 숲을 자랑하는 곳으로도 꼽힌다. 아스펜과 트윈 레이크 인근의 인디팬던스 패 스(Independence Pass)는 사시나무들 단풍이

일부 지역은 단풍의 절정이 9월 말이었다. 하지 만 10월 초에도 여전히 단풍이 아름다운 곳들 이 있다. 아스펜은 이미 절정에 들어섰고, 에스 테스 파크는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덴 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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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2021 이벤트 모음 10월이 설레이는 이유 중 하나는 할로윈이 기 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 19로 할로윈도 못즐기고 지났던 지난 해와 달 리 다시금 다양한 할로윈 프로그램들이 마련되 는 중이다.

➤ 잭 오랜턴의 마법 (Magic of the Jack O’Lanterns) 허드슨 가든(Hudson Gardens)에서 10월 31일 까지 열리는 행사이다. 대략 5천 개의 펀킨이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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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낼 것 이라고 알려졌다. 마법의 카니발, 공룡과 용 등 할로윈 분위기를 살리는 조형물들이 설치된다.

➤ 옥수수 미로 (Corn Maze) 리틀턴에 있는 챗필드 덴버 식물원이 7 에이커 에 달하는 면적에 옥수수로 미로를 만들 예정이 다. 미로 안으로 들어가 체험을 하거나 15피트

높이에 설치된 다리에서 옥수수 미로를 내려 다 볼 수도 있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규 모가 작은 미로를 체험할 수 있다. 10월 31일 까지 열린다.

➤ 몬스터 투 미드나잇 (Monster to Midnight) 덴버 파빌리온에 있는 몬스터 월드 구역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린다. 가장 으스스한 분위기 의 할로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


➤ 덴버 동물원의 와일드 폴 덴버동물원도 10월 31일까지 와일드 폴(Wild Fal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4에이커에 달하 는 곳에서 할로윈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 호박 조각들, 동물 모형들이 설치되고, 할로윈 음식 과 음료들이 마련된다.

몬스터 투 미드나잇

➤ 프라잇 페스트 (Fright Fest)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인 프라잇 페 스트(Fright Fest)는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 이다. 트릭 오어 트릿 거리에서는 무료로 캔디 등 트릿들이 마련되어 있다. Elitch Garden Them & Water Park에서 열린다.

콘 미로

와일드 폴

➤ 아담스 패밀리 하일랜즈 랜치에 있는 새인트 루스 UMC(St. Lukes UMC)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브로드 웨이의 인기있는 뮤지컬을 초등학교 학생들 을 대상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얼음 공 주가 자라서 젊고 똑똑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 지만 만찬이 열리는 날 운명이 바뀐다는 스토 리이다. 퍼포밍 아츠 아카데미의 3학년부터 6 학년 학생들이 연기한다. 11월 12일까지 행사 가 진행된다.

➤ 디스토션 몬스터 월드 덴버 파빌리온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디스토션 몬스터 월드(Distortions Monster World)는 으스스한 캐릭터들을 직접 마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쌍방형 방식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할로윈 분위기에 어울리는 캐 릭터들이 설치되어 좀더 생생한 으스스함이 전달된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아담스 패밀리 으는 이 행사는 영화, TV 쇼 등에 나오는 흡혈 귀, 마귀, 마녀, 용, 늑대인간 등의 할로윈 캐릭 터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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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뷰팁

가을을 대표하는, 트렌치 코트

사진출처:pinterest /popsugar fashion / Wheretoget.it / celebrity style guide / outfitID / hollywood life

온 사방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산은 물론이고 우리가 사는 주변도 온통 울긋불긋하다. 인터넷이나 TV에서는 연예인이나 셀럽들은 벌써부터 가을패션에 열을 올린다. 가을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 를 기본으로 후드자켓, 야상자켓 등이 있다. 옷 장을 찾아보면 누구나 하나 씩은 가지고 있 을 정도이다. 오늘은 이 가운데 외출할 때 자꾸만 손이 가는 트렌치코트를 알아보자. 트렌치코트는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어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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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어르신들까지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 이다. 길거리에서도 엄마와 아이가 트렌치코트를 맞 춰 입고 다닐 정도로 멋스러우면서도 코디가 쉬운 아이템이다. 어느 아이템과도 무난하게 어울리고, 티셔츠 나 러블리한 블라우스를 안에 입어주거나 청 바지나 츄리닝 위에 걸쳐도 스타일리쉬해 보 일 수 있다. 모자 달린 츄린닝을 안에 입고 모자만 밖으로 내놓아서 입기도 하고, 화려한 원피스로 매치 하기도 하고, 출근할 때나 포멀한 모임에는 코

트 안에 정장 슈트를 입으면 좋다. 또한 기본색인 베이지색 외에 크림색, 블랙, 레 드, 카키색 등 있는데 아이템 특성상 코트 컬러 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신발은 흰색이나 블랙 스니커즈를 신으면 캐 주얼 룩으로 입을 수 있고, 하이힐이나 부츠를 신으면 도시적이고 멋스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도 코디할 수 있다. 또한 머리나 목에 스카프나 핸드백 또는 볼드 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오즈매거진 편집부>


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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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을 건너야 그곳에 간다-

‘죽을 권리’(right-to-die)의 인정.. 존스홉킨스대학교 정신의학 및 신경학과 교수인 아담 캐플린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종종 ‘힘내’라는 말을 하지만 이런 위로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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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불치병 환자가 극도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 딸기케익을 원 없이 먹고 싶은 당뇨 환자처럼.. 한 번의 일탈이 끝이 되고 그것으로 통쾌 하면 남은 삶과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조금 무겁게 시작한 이번 주 칼럼은 사람 이 무언가를 좋아하 고 싫어하며 심지어 는 죽을 ‘권리’라는 것 의 중요성 때문이다. 근대 가장 이슈가 되 고 있는 문제는 각 나 라마다 인권이다. 그 만큼 유린되고 있는

것이 바로 사람의 권리이다. 오래된 LP를 딸래미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선물 로 사준 턴테이블에 올렸봤다. 어렵사리 장엄한 리프를 일렉기타가 느리게 유영한다. 원래 느리 게 치는 게 더 어렵다. <스위트 마담 블루(suite madam blue)>가 시작 된다. 필자가 죽어라 좋아하는 몇 안 되는 명곡 이고, 스틱스의 베이브 이후 이퀴낙스에 실린 다 시 만나기 힘든 명작이다. 데니스 드 영의 중성적인 목소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울린다. 드럼이 음악사이로 걸어들어 온다. 다른 목소리들이 공명하듯 화음 뒤로 기타 가 나래를 펼친다. 앨범 <<낮과 밤의 길이가 같 은 날(Equinox)>> 에 실린 이 명반의 구조는 평 탄하지 않다. 노래의 끝으로 인도된 자아를 뒤돌아보지만, 지 나온 시간을 무엇인지 가늠하지 못한다. 음악이


시간을 조각낸다. 사라진 시간을 바라본다. 음악 과 시간이 분리되지 않는 행복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이승과 저승 사이에 흐르는 강’ 이름이 스틱스(Styx)이다. 스틱스를 넘어가면 죽 음의 땅. 스틱스를 밴드 이름으로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골똘히 생각해본다. 우리의 창작이 저마다의 최후 경계선을 이룰 것 이다. 우리는 생사의 경계를 이루는 강을 등에 지 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창조가 이루어지길 바라 는 마음은 조물주도 그러하였을까? 스틱스라는 작명에 숨어 있는 뜻이 이랬을까? 그 들의 음악이 힘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뜨겁게 용솟음친다. 블루칼라 맨이라는 그들의 대표곡이 말해주 듯 실력보다 분명 덜 알려진 1972년에 시카고 (Chicago)에서 데뷔한 밴드. 그들의 뮤직비디오 <베이브(Babe)>에서 시카고 연고 메이저리그 팀 컵스(Cubs)의 유니폼을 입고 노래하는 보컬리스 트의 모습을 보고 적나라한 미국의 지방색을 훔 쳐보고 있다. 이름에 걸맞지 않게 음악적 권리의 지향점이 극 에 달했던 밴드의 일원들은 미국의 하드록, 프로 그레시브, 소프트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험적 사운드의 아트 락 밴드의 길을 걸었다. 드럼과 베이스를 치던 95년에 알콜중독으로 유 명을 달리한 존 파노조와 게이로 커밍아웃한 그 의 동생 Chuck Panozzo형제와 피아노를 치는 데니스 드영 (Dennis Deyoung) 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밴드로 데뷔 8년 전인 1964년 시카고 의 로즈랜드에서 결성되었다. 그 후 1970년 대 학 동기인 기타리스트 제임스 "JY" 영 (James 'JY' Young), 의문사한 존 크루엘스키 (John Curulewski) 을 영입해 TW4 라는 이름으로 활 동하게 된다. 하드 록 사운드를 지향했던 토미 쇼와 피아노가 주를 이루는 발라드곡을 작곡했던 데니스 드영 은 음악적으로 사사건건 부딪쳤고, 심지어는 토 미 쇼와 다른 밴드 멤버들은 Conerstone에 수록 된 곡 First time의 싱글발매를 원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데니스와의 갈등을 지속했다. 컴세일 어웨이에서는 데니스의 솔로 피아노 연주가 2 분이나 트랙에 실릴 정도로 음악적 고집이 대 단했다. 결국 팀은 79년 데니스를 해고하기에까지 이른

다. 그러나 그 해고는 오래가지 않고, 바로 복귀 해서 낸 음반이 paradise theatre. 이 앨범에 수 록된 The Best of Times가 Babe와 맞먹는 히트 를 터뜨린 공전의 기록이 된다. 권리는 그 지향점이 맞춰지지 않으면 의무의 고 갈을 불러오고 처절한 갈등으로 치닫게 된다.

해 인권의 보편성에 강한 문제의식이 시작된다.

Suite Madame Blue, <거울 속의 시선> <당신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에요 스위트 마담 블루, 미래는 과거가 아니에요 보석을 차려입고, 당신은 당신만의 규칙을 만들 었습니다. 당신은 세계를 정복했고 더 많은 천국 의 문을 원했어요.> Suite Madame Blue, gaze in your looking glass. You're not a child anymore Suite Madame Blue, the future is all but past. Dressed in your jewels, you made your own rules. You conquered the world and more, heaven's door <'Equinox Album ‘suite madam blue’중에서>

교회는 그런 버려진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신앙도 그러하다. 잘되고 축복받는 것만 신앙일 뿐이다. 천국만 신앙이야. 안 보고 죽어간 자들이 문제 라고.. 이따위를 위해 죽어간 것이 아닐 텐데 말이다. 죄인이 천국에 갈 권리를 위해 죄없는 어린양의 피가 제단에 뿌려진 것처럼 그분의 핏값의 원리 는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그날의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의 염원 이 표현된 가사를 읽는다. 흘러간 시간은 돌이 킬 수 없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만 시간은 그 대로이다. 흘러간 강물이 흉중에 고여 있다. 돌 아갈 수 없다.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모순된 상 황을 스윗 마담 블루는 표현하는 듯하다. 천국으 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강물 앞에서, 타미 쇼 (Tommy Shaw)의 오버 드라이브가 걸린 기타 의 선율이 애절하다. 가사는 노래로 불릴 때만 시가 된다. 마음의 목소리와 아코디언 선율이 합 쳐지는 듯하다. 어찌 보면 우리가 가진 인권을 위해 우리들의 찾 아야 할 권리를 위해 피를 흘려 죽어간 메시아 의 이야기..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지역과 국가 간 분쟁, 자본 의 세계화로 인한 빈곤과 불평등, 난민과 노동자 들의 이민행렬, 소수민족문제, 외국인 혐오 등의 현상에서 인간의존엄성과 인권의 문제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체주의를 통과하며 사람들은 인권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가를 경험했다. 그 경험을 통

인디의 어원이 ‘아프다’이다. 내가 사는 세계가 그리도 아프고 억울할지.. 광야에서 불 뱀에 물려서도 놋뱀을 안보고 이를 갈며 치를 떨며 죽어간 사람들이 필자는 가끔 이 해가 됐다. 죽음도 그들의 권리였다.

어떤 사람은 머리에 차가운 총구를 대고 뜨거워 질 때를 기다린다. 손가락만 조금 움직이면 된 다고 한다. 그럼 더는 아프지 않아. 아주 잠깐 끝난다고 그 래.. 머리를 뚫고 들어간 총알이 두렵지 않은 것은 그 지긋지긋한 아픔보다 죽음이 먼저 오기 때 문이래.. 그땐 안녕이란 말보다 빨리 태양 가까이 날아 갈거야.. 그땐 아프고 외로울 시간이 없어.. 오늘도 예배의 깃발을 날리며 교회는 종을 울 리지.. 헤밍훼이의 소설처럼 누굴 위하여 종은 울리나? 오늘도 수많은 놋뱀이 휘날리겠지 정의를 위한 깃발처럼.. 한 줌도 남지 않을 바람처럼 진정한 진리가 아니 면 남김없이 허물어져라.. 그게 오늘의 필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도일 뿐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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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생활용품 미도파 기프트 303-752-1033 아리따움 (아모레) 303-743-8809 케이타운 생활용품 백화점 303-752-1033 더페이스샵 720-255-2422 소희패션 719-650-7731 SC Cosmetics 720-485-7745

컴퓨터 텍맥스 303-337-6244

총기 교육 총기교육원 303-517-8819

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 갈보리교회 720-323-1615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303-269-9192 김한희 세계선교센터 303-757-0777 뉴라이프선교교회 303-337-9191 덴버 동산침례교회 303-754-6363 덴버둘로스교회 720-988-7161 덴버 소망교회 303-750-0696 덴버 수정성결교회 303-656-5858 덴버 연합감리교회 720-529-5757 덴버 영락교회 303-750-3777 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덴버 제자교회 303-300-9571 드림교회 720-336-9251 덴버 한인교회 303-717-0279 덴버 한인장로교회 303-422-6950 덴버 할렐루야 교회 720-226-8113 말씀제일교회 719-248-4647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섬김의 교회 720-296-3053 성김대건 42 한인천주교 719-63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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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의원 303-755-1516 아우라 한의원 303-369-2882 효 병원 303-770-4170 양 한의원 303-758-1078 월오 한의원 719-271-6592

학원/학교 강정화 화실 720-448-4615 기타레슨 720-427-8667 굿모닝학원 720-689-0740 뉴라이프 한국학교 720-341-4301 덴버 제자 한국학교 720-234-8923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방과후 엘리트교실 303-400-7122 볼더한국학교 720-663-1784 새문 한국학교 720-252-3295 성로렌스 한국학교 720-271-5344 세실 피아노 학원 720-308-2185 스카이 뮤직 스테이션 303-750-0284 엑셀 러닝 센터 303-627-0130 예다움 종합 음악학원 720-207-1945 예스클래스 303-800-21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719-306-1053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720-900-5526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618-559-0531 하모니 음악원 303-264-5233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720-771-6494

회계 김권태 CPA 303-337-7724 김강혁 합동공인회계사 303-949-0097 박준상 CPA 720-215-1884 유태길 CPA 303-338-0269 윤찬기 CPA 303-755-1124 이경준 CPA 303-337-0442 이승우 CPA 720-592-0651 지철 공인 회계사 303-819-7763 최덕상 CPA 720-771-2464 CAA 회계 720-337-0075 K2 김진국 CPA 303-632-7589 MK TAX SERVICE 720-982-6316

기타업소 로뎀나무 카렌다 303-667-2778 민창환 디렉티비 303-564-4296 비겐 의료기 720-401-5016 국제언어서비스 720-937-7570 페어마운트 공동묘지 720-261-5772 Katzson Brothers 용품 (밥블래커) 800-332-2417 UMS 카드 720-255-8838 큐당구장 720-900-3680 미래간판 303-704-1979 프로디자인 303-743-1979 천종산삼(장석훈) 213-388-1234 방탈출 Mission Escapes 720-4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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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록 공공기관/단체 노우회 303-523-7776 대한민국 대사관 202-939-5600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15-921-2251 덴버지역 교역자회 720-529-5757 민주평통 자문위원 덴버협의회 719-217-8000 세탁협회 720-371-1500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720-341-9168 재미 콜로라도주 체육회 303-759-2280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지협 720-252-3295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노인회 (상록수회) 719-380-1052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 719-229-1234 콜로라도 요식협회 303-888-2162 콜로라도 주 한인회 303-667-2605 콜로라도 체육회 303-814-9300 콜로라도 태권도 협회 720-496-9939 콜로라도 한인 주류협회 720-300-8657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720-490-2386 한인 호텔협회 303-903-5970 호남 향우회 303-667-2605 가정폭력 신고전화 800-799-7233 화재/범죄/병원 응급전화 911

건축/핸디맨/전기/냉장/냉동 건우 종합 건축 303-332-3907 마이다스 핸디맨 303-726-2367 미주건설 720-260-2859 쌍둥이 건축 720-318-3407 씨제이 건축 720-220-5194 에이플러스 디자인 건축 720-404-2992 엔도 전기/건축 303-766-6982 영스 루핑 720-224-6597 키 건축 720-203-1936 탑건축 303-731-7306 핸디맨 303-913-5871 CT 건축 303-906-3861 Hyun’s 냉동 냉장 303-669-6055 SML 건축 720-255-9260 YJ 페인팅 720-434-4230 YK 종합건축 720-224-6597

마트/식품 M 마트 303-695-4676 서울 마켓 719-570-9999 스프링스 한국 마켓 719-597-8000 썬 마트 719-638-7111 아시아나 마켓 719-570-9732 태평양 마트 720-394-5668 H마트 (오로라 점) 303-745-4592 H 마트 (웨스트민스터 점) 720-287-534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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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코리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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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스킨케어 동호회 경복고등학교 동창회 303-859-2536 경희대 건공과 78학번모임 720-532-3896 고려대학교 교우회 303-997-2462 낚시동호회 720-345-7119 대광고등학교 동문회 720-937-7298 덴버한인테니스 동호회 303-827-5839 바둑동호회 720-975-4120 사진동호회(이형철) 720-608-8660 서울대학교 동문회 719-321-9989 스프링스 골프동호회 719-231-3012 스프링스 낚시동호회 719-339-3333 스프링스 볼링클럽 719-231-3012 스프링스 탁구동호회 719-351-3818 스프링스 한미축구회 719-332-0372 야구동호회 303-261-7716 영월엄씨 종친회 303-489-6275 육군3사관동문회 303-618-5255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 303-779-4631 쥬빌리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720-232-5880 콜로라도 사진 동호회 303-324-7783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720-202-1332 콜로라도 해병 전우회 303-257-8065 클럽 70’s 골프 303-726-2367 킥커스 축구동호회 720-227-4241 탁구동호회 303-960-8158 탁구사랑동호회 215-470-2664 한인 덴버 축구클럽 720-933-0610 ROTC 문무회 303-667-0990 콜로라도 한인 볼링협회 303-625-3214 IT 개발자 모임 https://open.kakao.com/o/gVOdfeA 볼더 실내 축구 kicolorado@hotmail.com 스키,보드 동호회 reup-snow.com 콜로라도 문인협회/시인협회 720-278-9021

김건임 미용실 720-318-3408 데이톤 미용실 720-252-8584 러블리 스킨케어 303-913-3432 레이디스 미용실 719-392-8429 매직터치 미용실 719-637-0080 맥스 미용대학 303-671-6707 쉬어 미용실 303-523-9779 에스테 피부미용 213-760-9596 영스 헤어비즈 스킨케어 303-337-6222 오 헤어 미용실 720-427-9358 인터네셔널 미용실 303-755-6205 지오 미용실 303-942-0882 컨스티투션 헤어 케어 719-591-5263 티파니 헤어 303-344-3199 포시즌 머리방 719-573-0073 피부사랑 스킨 케어 303-755-0064 헤어&나우 미용실 (디자이너 보라) 720-278-9426 휴스칼프 듀피케어 덴버 719-650-7731 휴스칼프 듀피케어 스프링스 719-331-5706 A Plus hair art 719-235-2988 Hair Gallery 719-574-2233 J Beauty Studio 206-883-3408 Sun’s Beauty 719-390-9459

변호사 강주영 변호사 303-297-3200 김병주 변호사 303-558-1075 리,마이어스&오코넬 변호사 그룹 303-632-7172 릿다 루이스 이민전문로펌 720-998-3885 맥디빗 로펌 303-396-6472 송선경 변호사 303-596-7259 이상훈 변호사 303-340-0733 칼 림 변호사 720-535-4051 콜코 법률사무소 303-371-1822 크리스틴 한 변호사 303-872-3851


한인업소록 브렛 마이어 변호사 303-908-6477 이승우 변호사 720-982-6316

병원/클리닉 고길산 외과 (볼더) 303-443-1008 고길산 외과 (오로라) 303-443-1008 김성열 에스크 치과 303-758-9511 똘튼 패밀리 치과 303-450-3199 박치과 303-366-1592 손석기 척추 오로라 303-695-4760 오로라 패밀리 치과 303-229-2499 우리 병원 스프링스 719-550-4613 우리 병원 오로라 303-341-2277 우리 치과 303-756-3289 이계원 치과 303-337-5385 이승헌 종합 치과 이재용 내과 303-341-2875 인애통증클리닉 스프링스점 719-638-4199 인애통증클리닉 오로라점 303-862-8853 정유미 안과 720-507-7004 정은주 병원 303-755-8100 제프리김 성형외과 303-741-3131 조은 병원 720-859-9105 Joo Sung Joon 치과 303-671-0305 최성희 교정전문치과 720-851-6577 햄든치과 교정 303-930-8888 엘리트 치과 303-745-8828 J-Fit통증 클리닉 (덴버북부) 303-430-6475

부동산 강종원 부동산 720-933-8214 고명혜 부동산 719-822-6484 공상현 부동산 303-731-7306 김복근 부동산 720-376-9179 김복심 부동산 719-291-5572 김상훈 부동산 720-935-9386 김우재 부동산 720-333-5168 김정미 부동산 970-402-3582 노정아 부동산 720-234-2424 로렌 박 부동산 720-434-7725 박성재 부동산 303-779-7979 박써니 부동산 720-512-8523 박영돈 부동산 720-298-4955 박정희 부동산 303-808-4668 빅터킴 부동산 720-935-9386 사이먼 김 부동산 720-266-8308 샘 엄 부동산 720-635-6001 세븐스타 부동산 720-808-3770 송보경 부동산 303-829-8051 신양수 부동산 303-903-5389 안드라스 부동산 303-801-8112 안젤라 이 부동산 303-549-7655 에이스 부동산 719-761-8876

오금석 부동산 303-521-5420 유미순 부동산 720-252-3295 윤창현 부동산 303-478-2964 이 엘리자벳 부동산 719-963-1616 임수연 부동산 720-233-1149 정선화 부동산 719-726-3031 정성기 부동산 720-999-4295 제이 킴 부동산 303-949-2812 찰스 가드너 부동산 303-974-8698 최원호 부동산 303-880-1809 최준경 부동산 720-206-8303 추경남 부동산 719-650-9877 캘리킴 부동산 303-332-5910 커버넌트 부동산 720-323-5461 콜로라도 부동산 303-808-4668 킹 마운틴 부동산 719-229-8283 타미 윤 부동산 720-979-5486 헬렌 부동산 720-810-9294 Soo Choi 부동산 720-771-7500

보험 박재경 보험 303-726-2786 김영훈 보험 303-283-0009 뉴욕 라이프 (애나 임 보험) 303-359-3103 샘김 보험 720-364-3442 허진옥 보험 303-801-0357 에스더 리 종합보험 303-755-7099 유어가디언 종합보험 303-353-2710 이동석 보험 720-322-6768 이미옥 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 이크리스틴 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 보험 303-870-1290 크리스송 종합보험 덴버 720-748-3898 크리스송 종합보험 스프링스 719-637-4909 표영숙 보험 303-755-1169 하청수 종합보험 303-495-5313 CAA 보험 720-328-8496 Impact Liability Insurance 303-810-5114 Sue Kim 종합보험 303-369-5588

식당/캐더링/노래방 강남식당 719-591-7764 나라스시 719-375-3186 대박 720-328-9328 돼지식당 303-873-6800 디엠지 303-955-2273 땡술포차 720-485-3682 맛나 식당 303-755-1887 뮤즈 노래방 720-389-7807 미스터김 바베큐 303-367-4444 본스치킨 720-845-2784 산장 719-598-1707 서울 바비큐 & 스시 303-280-3888

서울 바비큐 & 핫팟 303-632-7576 서스시 970-232-9435 성순대 도/소매 720-982-6316 소공동 뚝배기 집 303-751-2840 수라 719-434-7801 스시 가츠 아라파호 303-790-8822 스시 가프 오로라 303-368-8778 스시쇼 720-935-6559 신라식당 303-338-5070 신명관 303-751-7787 신사동 719-638-2695 신토불이 303-337-6889 쌀쌀맞은 치킨 303-353-2680 앵그리치킨(스프링스)719-896-9985 용궁 720-748-3003 우리반찬 303-974-5425 진흥각 303-369-7147 통통 719-591-8585 패밀리 노래방 303-755-5658 퍼니플러스 303-745-3477 해피타임 719-282-2110 히로뷔페 303-873-9999 Korean Garden 719-900-7858 SNOWL 720-542-9902 Ichiban 303-799-9888 Sukiya Ramen 720-398-9324

언론사 오즈매거진 720-427-8667 빛과 소금 뉴스 303-667-2778 콜로라도 타임즈 303-588-4718

융자/은행 급한융자 866-611-8710 덴버 파이낸셜 303-955-3000 션심 융자 303-621-4919 심소연 융자 720-508-0064 우리은행 720-398-9590 이성선 융자 303-306-7555 타미윤 융자 720-979-5486 프로액티브 파이낸셜 303-953-1371 BANK OF HOPE 213-637-9639 CAA 융자 720-771-2464 CBB 은행 303-520-7867 OPEN BANK 720-936-4492 Pacific City Bank 303-905-1181 Promise One Bank 720-236-5424 United Fidelity Bank – Aurora 303-343-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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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장터, 한인 비즈니스의 총람

오즈퀵!케이타운 October 2nd Week 2021 / 122th Edition

문화 스페셜 1. 응답했다. 주간포커스(?)par4 2. 오징어 게임 따라 떠오르는 '오징어 템'들 3. 미국 확진자 35% 감소, 코로나19 최악의 위기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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