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427.8667 SEP 2nd Week 2022 / 164th Edition 라이프 스페셜 1.한인2세 국적 포기 기한 연장 …“한인사회 불만 여전” 2. 더 이상 전 부치지 않아도 된다 … 성균관 차례 상차림 간소화 3. 덴버 등 4개 도시, 자동차 절도로 미 상위권 720.556.9447303.635.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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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34 36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옴마이(5) 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척박한 세월을 이겨낼 용기’ 라이프 스페셜 전 부치기, 이제 그만... 성균관 차례 상차림 간소화 -Her Story : 70년 퀸의 시대가 저물다 -안전한 먹거리, GMO 어떻게 알고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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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팬데믹 뉴스 -새 오미크론 백신 1년에 한번 -WHO,접종으로호흡용 코로나 백신, 팬데믹 억제에 효과적 -천연두 백신, 원숭이두창에 효과 없어 발행인의 편지 -Beyond Belief secret of the ‘한가위’ CONTENTS
2nd Week 2022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 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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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등 4개 도시, 자동차 절도로 미 상위권
-기온 급락...여름 내 극심한 가뭄은 다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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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새 오미크론 백신 확보, 10개 지역서 접종
한인타운 뉴스
-한인2세 국적 포기 기한 연장 “한인사회 불만 여전”
-한국 면세한도 상향... -‘동포청-쇼스시800달러까지안세용사장,볼리비아선교지후원에앞장서설립’설문조사...적극참여요청
5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5OZ MAGAZINE March 2022[콜로라도의 품격]
엘리자베스 2세
지 조지 6세 서거 이후 25살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올해는 즉위한지 70주년이 되는 ‘플래티넘 주빌리’ 해였다.
영국
휘발유가가 지난 7일 전국 평균이 3달러 75센터까지 내려갔다. 지난 6월 14일 5달러 2센트에서 80일 이상 연일 하락하며 두달 보름만에 1달러 26센트 인하된 것이며, 연말에는 3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었다.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커서 하와이는 5달러 30센트, 캘리포니아는 5달러 28센트, 반면 텍사스는 3달러 23센트, 조지아 3달러 31센트로 2달러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다만, 허리케인 등 돌발변수에 따라서는 등락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엘리자베스 여왕 96세로 서거 영국 여왕이 지난 8일(현지 시간)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1926년 4월 21일생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아버 BBC는 서거 직후 여왕 시신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버킹엄 궁에 안치된 뒤 영국 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홀로
6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헤드라인뉴스 FED, 인플레이션 잡기 강조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주식시장 하락세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인플레이션과을 잡는 것이 지상과제라면서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인플레이션 잡기에 올인할 것임을 분명 히 했다. Fed는 올들어 기준 금리를 4차례 인상해 2.25%~2.5%로 끌어올렸다.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성공적 으로 안정시키기 필요한 만큼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옮겨져 국민들이 조 문을 받게 된다. 한편, 찰스 왕세자가 바로 왕위에 즉위했다. 중간선거 앞두고 민주 지지층 결집 야후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1634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간선거에서 '확실 히' 투표하겠다고 답한 민주당 지지층은 48%, 공화당 지지층은 45%로 나타났다. 만약 오늘이 선거라면 어느 당 후보자에게 투 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5%가 민주당, 40%가 공화당이라고 답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휘발유가, 전국 평균 3.50달러로 인하
2세
한인 십대, 1급 살인 혐의 기소
한미, 전기차
워싱턴 주에서 지난 아버지는 경찰에 피해자의 ‘바이커 버디’가 두 용의자들에게 피해자의 집에서 물건을 훔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범인 가브리엘 데이비스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인 십대로 알려진 저스틴 윤(한국명 윤지운)이 1급 살인 및 1급 절도, 2급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 되었다. 16세로 알려진 저스틴 윤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브리엘 데이비스와 함께 51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브리엘의
원-달러 환율 장중 1,380원 돌파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을 넘어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4월 1일 1,392.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이 치솟았다. 이러한 고환율은 미국이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자금이 달러로 쏠리고 있으며, 미국의 긴축정책이 결국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부채질하는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반면 상품수지는 10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 한국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7일 워싱턴 DC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한미 양국 정 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 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 본부장은 "USTR과 양자간 협의체 구성을 합의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키 로 했다"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대안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별 협의체 구성키로
7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한국 정부, 이산가족 해결 남북 회담 공식 제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공개적으로 북한에 촉구했다. 회담 일자, 장소, 의제, 형식도 북측의 희망을 적극 고려해 정할 것이라며 권 장관은 북한 당국이 한국 정부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사람은 지난달 말 13만 3654명이며, 생존자는 4만 3746명이다.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이번 제안을 비난하기보다는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WMO, 대기오염 극심 ... 폭염·화재로 수억명 피해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7일 공개한 '대기질과 기후 현황' 보고서를 통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수억 명 이 추가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탈라스 총장은 이어 올해 유럽과 중국의 폭염이 대기오염 수준을 높인 데 대해 앞으로 닥칠 미래의 전조 현상이라며 폭염은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길게 나 타나 대기질을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인 남자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 이탈 신고 를 하지 않으면 만 38세까지 국 적 이탈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한국 국적법 제12조 제2항이 “헌 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판결하 고, 문제가 된 법률조항을 “2022 년 9월 30일까지 개정하라”고 판 시했다.헌재의 헌법 불일치 결정으로 2022년 9월 30일까지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는 한국 국회는 지난 9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적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정당한
이다.미주 한인사회는 이와 관련, 한 국 국적 부모에게 태어났다는 이 유만으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한국 국적을 보유하게 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외국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점을 증명했을 경우 간단 한 절차로 국적이탈을 할 수 있도 록 해달라는 청원운동을 지속적 으로 펼쳐 왔다. 9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법은 10 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제휴기사 한인타운 소식 한인2세 국적 포기 기한 연장 … “한인사회 불만 여전” 정당한 사유 입증시 국적 포기 가능•까다로운 절차, 실질적 효력 미흡•10월 1일부터 시행
미국 등 해외에서 출생해 선천적 으로 복수국적을 가진 한인 2세 들의 한국 국적 포기 신고 기한이 연장됐다.단,국적심의위원회가 심사를 통 해 ‘정당한 사유’를 인정한 경우에 만이번해당한다.개정은 미주 한인들이 국 적 이탈의 부당성을 한국 헌법재 판소에 제소, 2020년 헌법 불합치 판정에 내려진 데 따른 후속 입법
이번 개정으로 연방 공무원 임 용, 공직 진출, 주한미군 발령, 사 관학교 입학 등에 불이익을 받았 던 한인 2세들이 국적이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사
8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역에 편입된 때로부터 3개월 이 내에 국적 이탈을 신고하지 못 한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국적 이탈 신고 기간이 지난 후에도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외국에서 태어나 지속적으로 외국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성장했거나, 한국 에서 출생했더라도 6세 미만의 나 이에 외국으로 이주해 생활한 사 람으로 명시했다.
한인사회의 반응은 차갑다. 학교 입학, 공직 임용이나 취업 인터뷰 등 ‘선천적 복수국적’으 로 인한 불이익은 빠른 해결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당 한 사유를 입증하고 심의위원회 의 심사를 받는 등 ‘국적 포기’의 복잡한 절차로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
사유가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자 의 한국 국적포기 신고 기한 연 장이다.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병역준비
실이다.그러나
조치다.2020년
헌재는 당시 “선천적 복수국적
오즈저널/뉴스넷
했다.개정안은 △현행 국적이탈 신고 제도 외에 예외적인 국적이탈 허 가절차를 새롭게 마련하고 △외 국에서 취업이나 진로제한 등 선 전적 복수국적으로 불이익을 당 하는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 우 국적이탈 신고기간이 지났어 도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심사할 별도의 국적 심의위원회를 둔다는 내용을 담 고개정법에서있다. 국적심의 위원회 는 다수의 민간위원이 참여하 여 신청자의 국적이탈 허가처 분 전에 관련 내용을 심의하도 록 했다.
헌법 재판소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헌법 불일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만 18세 기준을 놓쳐 국 적 이탈을 하지 못한 한인 2세 선 천적 복수국적자가 개정법에 의 거해 국적이탈 허가를 받으려면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5개의 조 건을 충족시킨 뒤 ‘국적심의위원 회’를 통과한 후 법무부 장관 허 가까지 받아야 하는 여러 단계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이번 개정을 대하는 미주
9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10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지난 6일(화)부터 한국 여행자 의 기본 면세한도가 600달러에 서 800달러로 오른다. 기본 면세한도와는 별개로 적 용되는 술은 ‘1병 1리터 이하’에 서 ‘2병 합산 2리터 이하’로 상 향해외에서조정된다.한국으로 들어오는 여행자들의 소지물품에 적용되 는 면세 한도는 크게 ‘기본 면 세한도’와 ‘별도 면세한도’로 구 분된다.‘별도 면세한도’는 술·담배· 향수를 대상으로 하고, 기본 면 세한도는 별도 면세한도를 제 외한 모든 휴대품 가격에 적용 된다.지금까지 기본 면세한도 금액 은 600달러로 제한했지만, 지난 6일 0시(한국시각)부터 800달 러로 상향 조정되었다. 한국에 입국할 때 해외에서 구 입한 제품 가격이 800달러 이 하면 관세가 붙지 않는다는 뜻 이다.기본 면세한도와는 별개로 적 용되는 ‘별도 면세한도’ 대상 품 목 중 변화가 생긴 제품은 ‘술’ 이다.지금까지는 400달러 이하이면 서 1리터 이하인 술 1병에 대 해서만 관세를 면제했지만, 6일 부터는 술 2병의 총량이 2리터 를 넘기지 않으면 무관세 반입 이단,가능하다.술2병을 합친 가격이 400 달러를 넘기면 안된다. 담배의 별도 면세 한도는 10 갑, 향수는 60ml로 기존과 동 일하다.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1979년 10만원에서 시작한 후 1988년 30만원, 1996년 400달 러, 2014년 9월 600달러로 조 정됐다.2004년 9월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이번 조치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여행 업계를 지원하고 관광 활성 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취해 졌다. 오즈저널 뉴스넷 제휴기사 한국 면세한도, 800달러-술 2병까지 … 9월 6일부터 한인타운 소식 800달러까지 무관세 반입 가능•술, 2병 합산 2리터까지 면세 •담배 10갑, 향수 60ml는 기존과 동일
될 때마다 “설립 취지에는 공감 하나 소수 민족 문제에 민감한 중국 등과의 마찰을 고려해 현 행 재외동포재단 체재를 그대 로 두는 것이 낫다”는 등의 입 장을 고수해 지금껏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번 월드코리안 신문의 리 서치는 이런 성과를 내기위한 일환으로 미주거주동포사회 의 확실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즈저널/뉴스넷 제휴기사
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8월 한달동안 SNS와 미 니스트리 자체 홍보, 유투브 컨텐츠 를 통해 홍보를 펼치며 모금을 이어 갔다. 미국에서도 동참해 지난 달 말 1500달러 상당의 금액을 모아 현지 로한편전달했다.땅끝12는 이번 달에는 니콰라 과 선교 모금에 돌입했다. 땅끝12는 지난 3년동안 수만 달러 에 달하는 금액을 모아, 취약지역에 보내는 파운데이션 사역을 이어오 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쇼스시 안세용 사장, 볼리비아 선교지 후원에 앞장서 ‘동포청 설립’ 설문조사 ... 적극 참여요청
11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은 법안도 발의됐 으나, 재외동포청 법안이 발의
지를 방문해 땅끝12사역을 후원한 것이다. 이 후원금은 지역 선교지 보 수공사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사장은 지인 방문차 볼리비아에 들렀다가 극빈계층의 아이들을 만 난 후 지원할 길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중 한국의 미니스트리를 연 결할 수 있었고, 이같은 결과를 만들
적극적인 응답을 부탁한다 고 를체회의에서장관은나오고것으로청이원사업JrYG3Bbw1L6https://forms.gle/sQeRBE전했다.한편미주동포들의오랜숙중의하나인재외동포이르면내년초에출범할내다보는전망이많이있다.이를뒷받침하여박진외교부국회외교통일위원회전서면으로업무보고하고국정과제로설정된재 외동포업무 전담기구 설치 계 획을 밝혔다. 세부계획안에서 재외동포청 구성안을 통해 외 교부 소속 외청으로 재외동포 청을 설치하고 재외동포재단 의 업무 흡수 등을 통해 3∼4 국, 150∼200명 규모로 조직을 꾸릴 계획을 심도있게 표명한 바재외동포청있다. 설립 논의는 그동 안 한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꾸 준히 논의됐고
‘동포청 설립’은 이번 정부의 공약사항이다.이와관련해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이종환)은 해외동포사회 의 목소리를 듣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고 재외동포청밝혔다.설립을 통한 동포 사회의 권익신장과 보다 적극적 이고 안정된 해외동포사업을 위 해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실 시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설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 여할 수 있다. 월드코리안신문
쇼스시의 안세용 사장이 앞장섰다. 지난 여름 볼리비아를 방문했던 안 사장은 볼리비아 극빈지역의 선교
지난 8월 한달간 진행된 땅끝12( 필통미니스트리) 모금으로 볼리비 아 선교지를 후원하는 프로젝트에
식품의약국(FDA)가 지난 주 기 존 백신을 개선한 새로운 오미크 론 백신 접종을 승인하고, 질병통
12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콜로라도 뉴스 일주일 이상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50도 가까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웨더 채널(Weather channel)이 예고했다. 지난 8월 말에는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에 올해 첫눈이 내렸지만 9월 들어 기 온이 90도를 넘어서며 평년보다 뜨거웠다. 가뭄 상태는 최신 모니터를 통해 여름 초 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로 기록되었다. 극심 한 가뭄 상태가 지난 3개월동안 콜로라도 주의 16%에 해당하는 일부 지역에서 다소 해소되었다.봄과여름동안 내린 비로 토양 자체가 충 분한 수분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천의 수량도 증가했으며 물살도 빨라지 고콜로라도있다. 스프링스 지역은 지난 7월 기록 적인 비가 내렸다. 특히 집중호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폭우 가 내리면서 가뭄을 개선했다. 하지만 폭풍 우 사이에 다시 기온이 올라가면서 습기가 증발하게 되고, 9월과 10월 바람이 불기 시 작하면 여름동안 축적된 습기가 다시 날아
기온 급락 ... 여름 내 극심한 가뭄은 다소 해소
한
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을 권고 함에 따라 콜로라도 주에서도 해
다.
접종은 1차 진료소, 커뮤니티 헬스 센터, 약국 등에서 맞을 수 있다. 기존 백신 접종을 완 료하고, 지난 두달 이내에 다른 부 스터 샷을 맞지 않아야 새로운 오 미크론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화이 자 백신은 12세 이상, 모더나는 성 인만 맞을 수 있다.
새로운 오미크론 부스터 샷 접 종 장소는 www.vaccines.gov/ search/에서 찾을 수 있다.
당 백신을 확보해 접종을 시작하 고콜로라도에서는있다. 지난 7월 기준 코로나19 감염 중 82%가 오미크 론 변이에 의한 감염이었다.
새로운예정이다.백신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새 오미크론 백신 확보, 10개 지역서 접종
콜로라도 주가 확보한 새 백신 양 은 약 30만회 분이며, 제약회사는 화이자와 모더나 사이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오미크 론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팔을 걷 어붙였다. 백신 접종이 가족과 지 역사회를 보호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가잔 안전하고 용이 방법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이 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개선된 것 으로써 철저한 승인 과정을 거쳤 이제 오미크론 변종으로부터 주를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 했다.지난 7일부터 새로운 백신이 공 급되기 시작해 덴버 외곽 볼 아레 나 지역에서 약 2천 회 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된다. 또한 콜로라도 스프링스, 커머스 시티, 듀랑고, 그 랜드 정션, 푸에블로, 프리스코, 포 트 콜린스, 롱몬트, 페더럴 하이츠 등 9개의 지역에도 새 백신이 공급 될
콜로라도
장 많은 10개의 도시 안에 올 랐다.특히 차량 절도범들이 노리는 차량의 대부분은 저소득층과 중 산층 가정의 차량들이며, 차를 교체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브라우클러 전 검사는 자동차 도난 사건으로 인한 손해가 수 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 정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고차량주장했다.절도범들에 대한 처벌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주간오즈저널
13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FOX31이 콜로라도주에서
했다.현재
8천대 이상의 차량 도난 사건 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
지방 검사인 조지 브라우클러 의 말을 인용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4만
가장 많은 차량 도난 사 건이 발생하는 곳은 덴버, 오 로라, 웨스트민스터, 푸에블 로이며, 이들 도시는 미국 내 에서 자동차 절도 사건이 가
매달 4천 대 이상의 차량 도 난 사건이 발생한다고 보도
했다.FOX31은 법률 분석가이자 전
편집부 덴버 등 4개 도시, 자동차 절도로 미 상위권 가면서 가뭄이 심화될 수 있다 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콜로라도 지역의 0.6%에 해당하는 지역은 현재까지 전 혀 가뭄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 로 조사되었다고 FOX21이 보 도했다.이지역은 콜로라도의 북동부 평야에콜로라도해당한다.남부지역은 기본적 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가을 날 씨를 유지하고, 특별한 강설량 이 예고된 상태는 아니다. 지난 3년 연속으로 콜로라도 는 라니냐 기상 패턴을 가을부 터 초겨울까지 보였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겨 울 내내 춥고 습한 날씨가 이어 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14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콜로라도 한인역사 60년, 사편(역사편찬)프로젝트 ▣ 위원 공모절차: 사편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하고 싶은 인사를 모집합니다. ▣ 총 100-120페이지로 제작되는 사편은 범동포적 프로젝트입니다. ▣ 후원자 모집: 사편에 들어갈 광고주를 모집합니다. ▣ https://coloradokoreanhistory.com/home/ 이 웹싸이트는 SEO(검색최적화)시스템을 통하여 콜로라도 역사를 가장 잘 알 수있 는 정보로 공개될 예정이며 사편은 로컬에 배포될 뿐 아니라 전자북으로 언제나 검 색될 수 있는 증거로 남게됩니다. 내용 검토는 사편 내부에 있는 시대별 관련 인사로 이뤄진 영역별로 특화된 편찬위 원이 담당하고, 공신력있는 역사 편집 부서가 내용을 감수한다. 국립국어원의 표기 와 표현을 살피게 됩니다. 사편은 회의를 통해 각자 맡을 분야와 분량을 정하고 편찬 기준에 준거해 집필 활 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편은 집필 작업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완성된 글을 취합해 정리하는 방식이 채택 될 것입니다. 집필진 조직에 대해서도 대표 집필자가 감독만 하는 것은 아니고, 함께 필자로 나 서면서 모든 작업을 총괄한다.대표 집필자는 집필 활동에 할애하고, 나머지 기간은 사편 위원들이 원고를 나눠서 돌려보면 전체적인 내용이 일관성을 가질 것으로 보 고있습니다. 추후일정 -제보자 공개 공모 절차에 돌입(오즈매거진에 광고) 1.공모 절차 및 인터뷰 진행 공고문
콜로라도 역사편찬 위원회(사편) 동포제현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2. 자료를 취합하기 위해 역사적인 인물들을 선정 인터뷰한다. 3. 인터뷰 관련한 증거자료를 최대한 확보 4. 광고에서 모집된 제보자들을 취합분류 -집필진 확정 후 편찬 작업 진행 1. 집필진과 디자인팀 감수팀을 고용 2. 주필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역사적인 제보자를 직접 만나고 스토리 라인을 진행 -사편 공모와 초빙(위원회와 상의) 1. 인물,단체, 교회, 송사, 업적, 기업 등 6개 분야의 집필소스자 료 최종 확정하고, 서술 기준과 원칙을 정리한 '편찬 기준'등의 방침 확정 2. 사편 개발 일정 확정: 타임테이블을 확정하고 스케즐에 맞춰 진행 3. 집필과 검토, 감수가 완료 후 인쇄와 배포 계획 기록 4. 사편 개발일정 1) 리서취 - 자료취합 2) 취재 - 인터뷰 인물탐방 절차 3) 집필 - 초고 편집 및 공모된 원고 취합 편집 4) 삽화 - 사진 스캔 및 삽화 자료 확정 5) 레이아웃 편집 디자인 - 폰트 확정 6) 감수교정 7) 인쇄 배포 편찬책임 총괄: 김준홍대표(OZ Magazine, Inc.) Tel: 720.427.8667
노우회 재단 회장 (303)669-8949 DBA IRS주정부에등록된비영리단체 바비킴 콜로라도주 한인회 15대 회장 역임 2022년 3월 24일 시장사부실 다른 단체와 개인에 일정 펀드 및 장학금을 보조하는 재무단체이며, 일부 장학금은 콜로라도주 한인회, 콜로라도 체육회, 콜로라도 스프링스 회장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발 시행하고 있으며, 그 외 타 주류 단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비영리 단체 여러 곳에 본 재단의 예산에 맞게 매년 도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 재단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사 자격은 지역에 상관없이 뜻있는 분들을, 이사장 또는 이사분들이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이사장이 인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전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7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bstrates and Coatings Manufactured In-House for lenses, windows, mirrors, filters, beamsplitters, waveplates, polarizers, prisms, coating services, and more. 문의: (303)371-3000 / 한국어:(720)473-8869 RMI 와 Rainbow optics 가 만들어갑니다. 106 Laser Dr. Lafayette, CO 80026(North)6803 S. Dawson Circle, Centennial, CO 80112 (Arapahoe & Jor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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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부터 독감백신처럼 매년 새 변이에 따라 새 백신 접종을 한 번만 맞으면 되며, 다만 노년층 과 면역체계 이상자들은 1년에 한번 이상 맞을 수 있다.
지난 6일 백악관 코비드 대응 팀의 아쉬스 자 박사가 새 백신 부터 1년에 한번만 맞아도 되는 방식으로 일대 전환했다고 발표
일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거
CDC의설명했다.로셀
대통령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
화이자와 모 더나가 새로 오미크론과 오미크
20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치고, 지난 1일 CDC의 최종 접 종허가를 신속절차로 마무리하
왈렌스키 소장은 “올가을 독감백신과 같은 비율 로 미국민들이 새 오미크론 백 신도 접종한다면 10만명의 중 증발병 입원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새 백신은 코로나 19바이러스의 오리지 널은 물론 오미크론 하위변이 들인 BA.5와 BA.4에도 동시 대 응할 수 있으며, 항체효과가 기 존 백신보다 1. 75배 내지 2.6배 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 조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드러났다.이후연방정부는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지난 7일 호흡용 코로나 19 백신은 폐의 호흡기 점막에 면역 반 응을 일으킨다며 코로나19 감염의 중증 화와 전염을 모두 줄일 수 있다고 설명 했다. 호흡용 백신이 장기적으로 코로나 새 오미크론 백신, 1년에 한번 접종으로 WHO, 호흡용 코로나 백신 , 팬데믹 억제에 효과적 팬데믹 뉴스
이에돌입했다.따라일반인들은 이번 새
얼마나되고 얼마나 오래 갈지, 새로운 변이들이 출현하느냐 에 따라 내년에는 당시의 상황 을 종합 고려해 새 코로나 백신 에 대한 정책도 조정하게 된다 고
했다.연방정부는 지난해 9월 부스 터 접종에 착수해 4차 접종까지 독려했지만 돌파감염이 속출하 면서 부스터 접종은 실패작으로
우치 박사는 “이제 독감백신과 같은 절차로 코비드 백신도 일 년에 한번만 접종하고 매년 조 정해 나가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9월부터 대규모 접 종에 돌입한 새 오미크론 백신 부터는 독감 백신처럼 1년에 한 번만 접종하는 방식이 적용되 고백악관은있다. 이번 새 오미크론 백 신을 대규모로 접종한 후 효과 를 검증받고 항체 면역효과가
새 백신을 개발하자 지난 달 31
인에
고 대대적인 새 백신 접종 캠페
론 하위변이들에 2배 강하다는
21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천연두 백신
원숭이두창에 효과 없어 19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는 더 강력 한 무기라며 코로나19의 종식과 향후 비 슷한 바이러스 위협에 대처하는 데 사용 할 수 있는 2세대 백신 개발을 장려한다 고반면,덧붙였다.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코로 나19 기술 책임자는 호흡용 백신을 환 영한다면서도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 해 데이터를 살펴보고 싶다며 우려를 표했다.중국과 인도의 경우 각각 자국 내에서 개 발한 코로나19 흡입형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유일하다.백신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족 사태에 일부 국가 에서는 궁여지책으로 1회 접종 분을 여러 명에게 나눠 접종하 거나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지난 7일 태국 보건부가 천연두 백신을 접종한 성인 대다수는 원 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력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밝혔다. 방콕포스트는 수파낏 시리락 의학국장은 "천연두 백신을 맞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 한 결과 원숭이두창 면역과는 유 의미한 상관 관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의학국은 천연두 백신을 접종한 45~74세 지원자 30명의 혈청을 이용해 플라크억제시험 (PRNT)을 진행하고, 실험 결과 , 30명 중 28명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 었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 터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 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해 급속 도로 감염자가 세계보건기구(WHO)는늘었다. 지 난 7월 23일 원숭이두창에 대 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HEIC)를 선언했다. 현재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5만명 넘는 원숭이두창 확진자 와 사망자 15명이 나온 것으로 보고됐다.지금까지 승인을 받은 원숭이 두창 백신은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 제품이
추니 월석이니 하는 말을 합해서 축약하여 추석이라고 했다는 설 이“더도있다.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22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발행인의 편지
추석이 되면 콜로라도에서는 유난히 큰 달무리에 동그랗게 꽉 채워진 만월을 보며 저렇게 서로 더 채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 왔다.작지만 조그만 것이라도 나누면 기쁨은 배가 되기 때문이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기 때문에 한가위 는 그렇게 채워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듯 싶다. 필자는 음악과 신학을 전공하 고 CCM이라는 쟝르의 음악을 기반으로 음반을 여러 개 만든 바 있다.
음력 8월 15일 추석은 가배, 가위, 한가위, 중추절 등으로 불 린다.이중 추석의 순우리말인 '한가 위'는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 라는 뜻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을추석(秋夕)은의미한다. 음력 8월 15일로 올해는 9월 10일이다.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다.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 는신라의미다.중엽 이후 한자가 성행하 게 된 뒤 중국인이 사용하던 중
Beyond Belief secret of the ‘한가위’
위한 두툼한 양말을 창고에서 다 시 꺼내 들었다.
같아라.”추석이 되면 늘 등장하는 문구 이며 어른들의 격언이다. 한가위가 되면 서로 추수한 곡 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 는다.그리 풍족하지 않은 시대를 살 아온 필자의 세대에서는 화합 과 화목의 한민족 최대의 명절 을 일컫기에 부족함이 없는 말 이었다.필자는 오늘 갑자기 뚝 떨어진 날씨에 늘 나눠오던 노숙자들을
CCM이라는 말은 Contempo rary Christian Music의 준말 이다.Contemporary의 접속사 ‘Con’ 은 껴안는다는 의미가 있어 ‘동시 대적’이라는 해석보다는 시대를 적절히 껴안는다는 표현이 더 확 실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대를 껴안는 문화, 그것이야 말로 필자가 꿈꾸는 모토이다. 동시대에 맞춰서 오피니언을 적 립하는 것이 아닌 좀더 적극적으 로 시대를 아우르고 적극적으로 시대안으로 들어가 심각하리 만 큼 그 시대에 동화되지 않고서야 시대를 바꾸기는 커녕 시대를 껴 안지 못할 것이다.
이 심각한 주제는 시간에끌
지 못하고 시대에 역행하거
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대한민국본다.정치판은 여야간에
른 시대를 살게 할 것이 분
대부분 시각을 바꾸므로 타 협된 정도의 단계를 치장하기
치열한 공방과 야당 대표의 기 소, 대통령 부인의 특검 등으 로 세찬 당파싸움 중에 한가위 를민생은맞았다.거듭된 재난과 코로
명하다.오즈저널처럼 르뽀나 사건사
일쑤이다.물론그
나 시대적으로 뒤떨어지거
시각 차이를 극복해 내는 것도 녹녹치는 않지만 말 이다. 언론은 트렌드의 중심에
갇혀서넘어가야말이다.하는 것은 오늘 칼 럼의 제목처럼 믿음 뿐만이 아
고를 많이 다루는 매체는 특히 나 그러하고 주관적 성향으로
콜로라도 이민사회도 별반
니다.벽을 넘는 것은 한 단계 도약 을 의미한다.
시대를 잃어버릴 수 있다. 필자는 음악을 공부하면서 각 시대를 살아온 세대 격차 를 상당히 회의적으로 바라보 고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체험 하기도이른바했다.트렌드라는 명목에
이 경제적 동향에 많은 영향을 받을테고한가위는말이다.제일 크고 바르다
해 시대가 향하는 본질을 보
품는 한가 위가 되기를 소망한다. 너무 늦지 않게 또 열심히 상 처가 메워지고 땅이 굳어 튼실 해진 내일을 바라며 한해 추수 한 결실로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고 기뻐하는 명절이 되기 를 말이다. 주간오즈저널 대표 김준홍
감정에 휘말리면 사건에 취
있는 것 같지만 그간 추구해 온 정의와 방향성이 다소 전 통적이다.정치적이념이나 문화의 차
다르지 않다. 한인회의 분열, 노인회의 불법과 가압류, 각 종 소송과 노우회재단과 얽힌 언론사와의 분쟁, 콜로라도에 서 배출한, 자랑스러운 총연 총회장이었다가 다시 갈라지 고있는 미주총연 등 어느 하 나 한가위의 뜻과 걸맞게 제 일 크고 바른 명절과 서로 채 워나가야 할 만월처럼 멋져야 하는 한가위가 무색해지고만 있다.벽을 넘는 한단계 도약이 필 요한오늘도시간.넘지 못한 벽이 산재 해 있지만 이런 시간들이 지나 며 또 다른 희망을
려 살다보면 잊혀지기 쉽다.
나 시대와 아무상관 없는 다
나의 여파, 흔들리는 정국에 힘입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
24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명절이 지나면 이혼율이 30%까지 늘어 난다는 통계가 있다. 명절을 보내며 가 족불화가 주요 이유로 꼽히는데 그 가운 데 차례 상차림으로 인한 주부들의 스트 레스는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성 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자며 명절 차례 상 상차림을 간소화할 수 있는 상차림을 공개했다.유교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이 발 표한 차례상 간소화 방안의 핵심은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지 말고 음식은 최대 9 가지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간소화한 추석 차례상 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에 조금 더 올린 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다고 안 내했다.성균관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 지 20세 이상 일반 국민 1000명과 유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일반 국민 40.7%와 유림 관계자 41.8%가 가장 개선되야 할 점으로 차례 상 간소화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함 께 전통 예법을 고려해 성균관은 이번 표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 졌다.성균관은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 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대례필간· 大禮必簡)고 한다"면서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 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전 부치기, 이제 그만... 성균관 차례 상차림 간소화
9OZ MAGAZINE March 2022[콜로라도의 품격]
또한 성균관은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대례필 간·大禮必簡)고 한다"면서 "조상을 기 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 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성균관이말했다.이번에 발표한 간소화 방안에 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기름에 튀기거 나 지진 음식을 차례 상에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더 이상 전을 부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성균관은
살면서도 지금까지 명절 차례상은 조선왕조 500년동안 막강 한 힘을 가졌던 관혼상제 문화를 따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적고
라왔다.문화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옛 형식을 고수하며 강조해 왔고, 이로 인해 유교 문화 전체가 오해를 받고 구시대 유물로 취급되어 왔다.
예법처럼 여겨왔던 '홍동백서(紅東白西·
26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21세기를밝혔다.
있다는 게 성균관 측의 설명이다.
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가정의례와 관련해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 세대 갈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차례 를 지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이번 성균관의 차례상 간소화 방침이 더 이상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을 호소 하는 일에서 해방될 수 있는지 지켜볼 일이다.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직한사이의의식인데상을면등을붙였다.예법'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서쪽에)',관련옛문헌에없는표현이라고덧즉,차례상을차릴때더이상홍동백서고려하지않고편하게음식을놓으된다.이번발표에서성균관은차례는조사모하는후손들의정성이담긴이로인해고통받거나가족불화가초래된다면결코바람일은아닐것이라면서이번추
라이프 스페셜 콜로라도체육회 K O R E A N AMERICANSPORTS ASSOCIATIONOFCO L O R A D O
또한 성균관은 차례상을 바르게 차리는
기름진 음식을 더 이상 차례 상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근거 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41권 의례문해이다.
즉,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1926년에 태어난 엘리자베스 여 왕은 지난 1953년 26 세의 나이로 즉위한 뒤 70년동안 급변하는 영 국 사회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 왔다.그녀의 출생 당시 아무도 여왕으 로 즉위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녀의 활약은 더욱엘리자베스돋보였다.여왕은 1926년 4월 21일 런던에서 조지 5세의 둘째 아들이자 요크 공작이었던 알버트 와 엘리자베스 보우스 리온의 장 녀로엘리자베스는태어났다. 사랑을 듬뿍받으 며 자라났고, 특히 아버지와 할아 버지 조지 5세와 특별히 가까웠다. 엘리자베스는 어릴 때부터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 해진다. 또한 ‘아기로서는 믿기 어 려운 품격있는 분위기를 지녔다는 평을 윈스턴 처칠을 통해 받기도 했다.엘리자베스는 학교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언어에 능숙하고 헌정
사에 대해 깊이 공부했다. 그가 동 갑내기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제 1 버킹엄궁’이라는 특별 단체가 설 립되기도 했다.
이왕자였다.일을계기로 엘리자베스는 필 립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18 70년 ‘퀸’의 시대가 저물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70년간여왕으로재위했던영국의엘리자베스2세여왕이지난9일 향년 96세로 벨모럴성에서 서거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역사상가장오래재위한여왕이다.
장녀 엘리자베스는 이런 분위기 를 보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 뒤 엘리자베스의 아버지인 요 크 공작이 조지 6세가 되었다. 당 시 유럽은 1차 대전의 긴장이 고조 되고 있었고, 조지 6세 왕은 국민 들의 신뢰를 되찾는데 주력했다.
28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1939년 13세의 엘리자베스 공주 는 왕과 왕비인 부모를 따라 왕립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여기서 사관후보생의 호위를 받 게 되었고, 그가 바로 그리스의 필 립
조지 5세가 1936년에 서거한 뒤 그의 장남이 에드워드 8세가 되었 다. 그러나 에드워드 8세가 두 번 의 이혼 경험이 있는 미국인 월리 스 심슨을 부인으로 선택하면서 왕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각 귀족들의 딸들이 궁
전을 방문해 여왕을 알현하는 의식을 폐지했 고, ‘군주’라는 표현 대신 ‘왕가(the royal fam ily)’로 교체했다.
지를 이끌어냈다. 이 연설로 영국 연합이 유 지되면서도 정치적 지형이 바뀌는 결과를 이 끌어냈다.엘리자베스 여왕은 90데가 되어서도 여왕으 로서의 의무를 이어가며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왕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세가 되던
이후 1963년 해럴드 맥밀런이 총리직에서 사 임하면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시 정치적 갈등 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파란의 세월을 살아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은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발모랄 성에서 사망했 다. 버킹엄궁이 여왕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의 료진들의 소견을 발표한지 이틀만이었다.
29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보수당이 지도자를 선출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함에 따라 여왕은 홈 백작을 총리직에 앉히 며, 군주와 정부가 분리되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 이런 상황은 벌어 지지엘리자베스않았다. 여왕은 자녀들로 인한 스캔들로 도 어려움을 겪었다. 둘째 아들 요크 백작과 딸 인 앤 공주가 이혼을 했다. 또한 찰스 왕자와 다이애나비가 매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이혼한 것도 심각한 스캔 들로국민들의꼽힌다.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 왕 세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엘리 자베스 여왕이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여왕은 생방송으로 며느리의 죽음을 애도하 고 왕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것이라고 발 표하면서 위기를 수습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수 차례의 사회적 변화를 겪으며 위기마다 연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힘을 주었었다. 그 가운데 1977년 "영국과 스코틀랜 드의 왕과 여왕들, 웨일즈의 왕자들을 선조로 꼽는 나는 이 염원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연합왕국과 그레이트브리튼, 그 리고 북아일랜드의 여왕으로 왕위에 올랐다는 것도 잊을 수 없다"는 연설로 ‘유나이티드 킹 덤’에 대한 신념을 분명히 하며 국민들의 지
공주는 1차 대전 후반기에 여자 국방군에 입대해 대형 트럭 운전과 정비를 배 우기도유럽이했다.전쟁에 승리한 날은 버킹엄궁을 벗어 나 거리에 모인 수천명의 국민들 틈에서 유럽 의 전쟁 종료를 함께 환영했다. 훗날 그녀는 “누가 알아볼까 무서웠던 것이 기억난다. 우리 모두가 행복과 안도의 물결에 휩쓸렸던 것을 기억한다”라고 회생했다. 필립 왕자와의 사랑은 기득권층의 편견과 딸을 결혼시키기 원하지 않던 아버지 국왕 의 반대 등의 장애물을 뚫고,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하며 결실 을이후맺었다.이둘은 평범한 부부 생활을 할 수 있었 다.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찰스를, 2년 후에는 딸 앤을 얻었다. 그러나 조지 6세 국왕은 1952년 폐암으로 사 망했다. 마침 케냐로 순방을 나섰던 엘리자베 스 공주 부부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급히 귀국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나를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삶이 급변했 고,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라고 말 했다.1953년 엘리자베스는 여왕에 즉위하며, 엘리 자베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은 군주로서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 했다. 당시 호주 국민의 4분의 3이 여왕을 보기 위해 몰려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대영제국도 막을 내렸다. 1953년 11월 인도를 비롯한 많 은 식민국가들이 독립하기 시작했다. 이후 1957년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를 막기 위해 영국이 군대를 파견했으나 이내 철 수하게 되고, 당시 총리마저 사퇴하는 결말을
맞았다. 이로 인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정치적 혼란에 휘말렸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해럴드 맥밀런이 새 정부를 꾸리도록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남편 필립공의 외조로 새 로운 체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사진 출처 : BBC 라이프 스페셜
해 엘리자베스는 필립 왕자와 사랑 에엘리자베스빠졌다.
특히 올해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한지 70 년이 되는 ‘플래티넘 주빌리’해였다.
하지만 농무부(USDA)가 농 업을 엄격하게 규제하므로 GMO 함유 식품은 안전하다고 말한다.하지만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유전자 변형되어도 특별한 해 가 없지만 설탕과 옥수수 시럽 과 같은 제품들은 일반적인 성
이 되었다.
감자, 사과 : 일부 GMO는 감 자와 사과가 멍이 드는 것을 방 지한다. 파파야 : 바이러스가 하와이 의 파파야 작물을 거의 멸종시 킨 후, GMO 파파야가 대부분
금 GMO 제품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라벨을 붙일 것 을 요구하는데, USDA는 GMO 의 경우 "유기농"으로 분류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DNA가 변경 된 식품인 것이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에 사용되는 면실이나 농산물 가운데 감자, 과일 중
사과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GMO를 피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을 찾아보자.
분도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을 기 억해야 한다. 마트에서 흔히 보 는 유전자 조작 채소나 곡물 목 록은 다음과 같아. 고과당 옥수수 시럽 : 가공 식품과 탄산음료의 성분이지만 대부분의 GMO 옥수수는 가축 에게 먹인다. 콩 : 두유, 분유, 아이스크림 및 냉동 저녁 식사와 같은 식품 의 주요 성분이다. 목화 : 마가린, 마요네즈 및 샐 러드 드레싱에 사용되는 식물 성 기름의 원료이다.
안전한 먹거리, GMO 어떻게 알고 먹어야 하나?
먹거리에 대한 안전이 점점 높 아지면서 유기농, 천연, 설탕 무 첨가, GMO 등 먹거리에 대한 구분이 꽤나 복잡하다. 이 가운데 GMO는 유전자 변 형 유기체(GMO)로써 마트에 서 찾을 수 있는 대부분의 식
품이다.즉,실험실에서
있다.GMO 채소는 일반적으로 작 물 손실을 방지하고 잡초를 제 거해 작물 비용을 낮추는 데 도 움이예를된다.들어, 식물이 질병과 가 뭄에 저항하도록 유전자 변형 된 경우 성장하는 데 필요한 비 료, 살충제 뿐 아니라 물도 절 약할 수 있어 비용이 줄어든다. GMO 방식은 식품 보존도 더 오래할 수 있다. GMO 감자는 멍이 들고 갈변 도 덜하고, 감자 튀김의 발암 물질도 줄어든다. 하지만 유전 자 변형이라는 문제점은 사라 지지 않는다.
90%의 과학자들은 GMO가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것에 비 해 소비자들 가운데에는 약 30%만이 GMO가 괜찮다고 생 각한다는 조사가 있다. GMO로 인해 식품의 영양소 가 얼마나 바뀌는지에 대한 정 확한 연구는 없다.
유기농이 아니더라도 조더 안 전한 편에 속하는 채소들은 브 로콜리, 가지, 양배추, 바나나, 키위, 아스파라거스, 스위트피, 망고, 파인애플, 스위트콘, 아보 카도, 양파 등이다.
GMO 식물은 수십 년 동안 점점 더 많이 식탁에 오르고
사탕무 : 미국에서 재배되는 사탕무의 약 95% GMO이다. USDA는 식품 판매자로 하여
30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라이프 스페셜
또 GMO가 음식 알러지를 일 으키거나 먹을 때 유독해질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여 전히 의문시되고 있다.
반면 가급적 유기농으로 구입 해야 하는 채소들은 복숭아, 사 과, 파프리카, 샐러리, 넥타린, 딸기, 체리, 상추, 포도, 배, 시금 치, 감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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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언덕배기를 올려다 본다. 오빠 등에 업힌 동생은 배가 고파 칭얼거리 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오빠는 두 여동생에 묶 여 꼼짝없이 가장노릇을 한다. 집집마다 비슷한 시간에 아이들은 골목에도 누구네 마당에도 없다. 동생들을 업고 있어야 하는가을이시간이다.깊어가면 엄마는 동네 엄마들과 산 에 나무를 하러 간다. 대부분은 다 익어 떨어 진 소나무 잎이거나 도토리나무 잎들을 한 보 따리‘각징이’라긁어온다.불리는 삼각형으로 생긴 낙엽 긁 는 갈쿠리로 야산에 떨어진 낙엽들을 주워 온다.비교적 무게도 가볍고 깊은 산속이 아니라 도 얻어 올 수 있기에 엄마들이 쉽게 구해오 는아궁이에땔감이다.넣으면 오지직 오지직 불이 잘 붙 는다. 장작을 넣기 전에 밑불노릇을 한다. 마중물처럼. 아버지들이 큰 나무 뿌리인 등걸 을 지게에다 지고 오면 아궁이는 부자가 된다. <다음 호에 계속>
미국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순곳간지기 이순일 > 전 생명지기활동가, 현 밥하는 순일언니
34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38 OZ MAGAZINE March 2022[콜로라도의 품격]
에 깔린 ‘싱아’를 뚝뚝 끊어 집에 와 우리들을 튓마루에 앉히고는 한 잎씩 입에 넣어주면 입 안 가득 고이는 신 맛에 상을 찡그리는 당신 새끼들을 보는 것이 큰 낙이었을 엄마. 봄날 용기포 가는 길에 유난히 많았던 ‘삘기’(荑)를 뽑아 먹였는데 삘기 맛은 참 야릇하다. 밍밍함 뒤에 혀에 남는 단맛이 자꾸 먹고 싶 게계절마다한다. 지천이 주전부리 가게가 되어 주는 자연 속에서 참 호사스럽게도 컸다. 엄마가 누구네 잔칫집에 가서 종일 일해주고 얻어 오는 절편 몇 조각으로 우리 입을 즐겁게 했던 가난한 시절의 간식거리가 우리들의 피 를귀한만들었다.미제껌 하나를 얻는 날이면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우리를 천국에 들게 했다. 엄마는 집 밖에 나갔다 오면 늘 무언가 우 리 입에 넣어 줄 것, 알사탕 하나라도 손에 들고 들어왔다. 사탕하나를 얻으면 이빨로 꽉 깨물어 조각을 내어 한 조각씩 우리 입 에 넣어주곤 했다. 그 중 젤 큰 조각은 늘 오 빠엄마가몫이다.언제 오나 집 앞 신작로에 삼남매가
봄에 나를 데리고 달래를 캐러 나가면 지천
옴마이 (5)
칼럼
쌉싸름하고 단 맛이 뒤에 남는 야릇한 꽃 맛 을 봄 내내 체험한다.
동네 엄마들이 모여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서 우리는 엄마를 한 눈에 알 아본다.저쪽에서 걸어오는 하얀 광목 나무보따리 중 진달래나 참가람 열매를 달고 오는 건 우리 엄 마뿐이라 우리 삼남매는 얼른 알아본다. 나뭇단이 걸어오는지 사람이 오는 건지 보이 는 건 머리에 인 나뭇단이다. 엄마의 발걸음에 맞춰 출렁이며 걸어온다. 봄 에는 산에서 진달래꽃을 잔뜩 꺾어 온다. 오지항아리에 진달래꽃을 한아름 푹 꽂으면 얼마나엄마가멋스러운가.꽃을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은 내가 청년이 되어서다. 어릴 적 나뭇단에 곁들인 진달래꽃은 우리 입에 넣어 줄 간식이 었다. 참 많이도 먹었던 진달래꽃이다.
가을에 맛보는 참가람은 아주 달거나 약간 신맛이 돌아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다. 입 속에 서 살을 발라 먹은 후 씨앗을 압 밖으로 훅 뱉 는 재미도 있다.
39OZ MAGAZINE March 2022[콜로라도의 품격] )
던 시절도 있었다. 난 중국집을 지나갈 때마다 눈물나도록 삼선짬뽕이 먹고싶었다. 아니 열심히 공부하고 상으로 받던 그 삼선짬뽕과 철없던 그리움들이 얽힌 시절을 나도 모 르게 동경했을지도 모른다.
자 바로 식탁에 놓이는 섬선짬뽕은 요즘처럼 갱년기
사람은 그 기억이 좋던 좋지않던 지난 시간을 자연 스레 안좋은미화시킨다.시간들의 상처를 기억해내지 않으려는 본성 이며 ‘망각의 은혜’라는 미명아래 합리화된다.
36 OZ MAGAZINE SEP 2022[콜로라도의 품격]
제법 신선한 해산물로 짬뽕을 만들어낸다. 시키자마
에 입맛이 없는 필자에게 한그릇을 다 비워낼 미션
다. 국물의 향과 함께 음식이 식는 온도차이마다 달 라지는 맛을 즐긴다. 가급적 이 맛에 집중하기위해 혼자서 먹는 경우가 많다. 한 그릇을 다 비워내고 약 간의 땀이차면 개운함이 동반된다. 이 깊은맛은 망각 의 선물일 수도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었고, 안타까 우니까 중년이라고 우기는 필자의 심정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꼰대스럽다. 우거지가 한가득한 ‘효종갱’은 전통적인 해장국의 효 시가됐다. 지난 번에 글에서 소개한 효종갱은 새벽 효, 쇠북종에 국물 갱자를 써서 양반들이 먹던 해장 양반의국이었다.속을 풀고자 집안의 노비는 60리를 걸어 호 종갱을 항아리에 넣어 솜이불로 싸서 지게에 지고, 새벽을 달려 양반에 식지않게 진상하였다 한다. 이 런 아픔의 역사를 뒤로하고 과음 후에 해장국은 정 오늘답이다.유난히 국물 맛이 일품인 삼선짬뽕처럼 말이다. 그렇게 아픈 시절을 지나왔나보다. 지난주 노동절을 지났다. Styxx의 명곡 ‘Blue Col larman’을 감명깊게 들으며 ‘노동’이라는 말을 새겨 본다. 힘을 들여 움직인다는 뜻의 노동은 그 움직임 이 축복이다. 땀 흘린자들의 가장 큰 축복은 ‘밥맛’이라했다. 땀 흘 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땀 흘려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달고 맛난 밥맛을 죽어도 알지 못한다. 험난한 역사를 뒤로하고 상처와 아픔을 딛고 사랑하 는 가족과 함께 밥상에서 뜨는 한 숟갈의 국물의 시 원함은 그 무엇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 온 오늘 찾아 오는 기쁨이며 특권이다. 그 시간들이 아픔을 살아왔던 치욕을 당해왔던지 간 에 소박하게 차려진 오늘 필자가 찬양했던 한숟갈 의 국물처럼 찬사를 받음이 눈물나도록 마땅하다.
을 완료하게 한다. 면발은 나름 꼬들꼬들하고 국물의 양념이 잘배어있
으로 홍콩에 체류하시며 집에 우리 삼남매만 남겨졌
그렇게 배부른(?)이유를 뒤로하고 내 어릴 적 가정에 는 많은 어려움과 세찬 아픔을 겪었고, 어머니가 집 에 1년동안 안계신적도 있었고, 아버지가 장기출장
지독하게하셨다. 못하던 산수와 자연을 열심히 공부해서 가 까스로 평균 90점을 넘는 날 어머니는 천룡각에서 아들의 상을 이자를 내지 못한 빚에서 탕감하며 삼 선짬뽕을 사주셨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린 나이에도 돈을 직접주고 지불하지않고 빚쟁이의 이자를 까서 주는 달갑지 않 은 시선이 느껴졌고, 먹고싶은 음식을 어린나이임에 도 부담스러워 먹으러 가려하지 않았다.
‘척박한 세월을 이겨낼 용기’
요즘 내 소울푸드는 동네 진흥각의 삼선짬뽕이다. 어렸을 적 국민학교에 다닐 때 박정희 유신정권은 아 이들의 국어, 산수, 사회, 자연 등 이 네 과목의 ‘평균’ 을 성적 지표로 삼았다. 요즘은 ‘총점’을 내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필자는 ‘ 평균’이라는 일본식 종합평가를 좋아하지 않았다. 누 구나 잘하는 분야가 있고, 잘하지 못하는 분야가 있 다. 어릴 적 내 마음에도 내가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 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영화를 수입해서 벌어오신 돈으 로 동네 일수를 놓았다. 동네 천룡각의 주인 아주머 니는 어머니에게 빚이 있었고, 어머니는 내 성적이 평균 90점이 넘으면 삼선짬뽕을 상으로 주시겠다고
결코 합리적이진 않지만 어쨌든 사람은 내 과거의 과오나 불행, 아픔, 아쉬움을 기억하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살아온 기억이 다 다를 수 있고, 그렇게 자기 말을 우기며 과거의 추억에 함께 있던 사람들과 사이 가 데면데면해지기 일쑤이다. 여하간 삼선짬뽕은 그런 과거의 추억에 반추해낸 나 의 올바르지 못한 기억일 수있다. 미국에서 짬뽕국물을 잘 우려내는 집이 많지는 않 다. 그러나 요즘 우리동네 중국집은 불맛이 제대로 입혀져있고, 산속에 있는 지형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 역시 삼선짬뽕은 탄수화물이 섞여야 걸쭉한 국물 의 텁텁함이 가미되고 볶아낸 탄내에 감칠맛을 더한
하기사 졸업식에만 먹을 수 있었던 당시만해도 귀한 음식이 삼선짬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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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제일감리교회 303-521-2280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우리교회 720-838-3352
현대자동차 303-57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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