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st Week / 70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COVID-19, 문화/스포츠 스페셜 1. 콜로라도 수영연맹, '새벽수영'재개 2. 미국 음악시장을 싹 쓸어버린 방탄소년단 3. 레드 락에서 즐기는 늦여름밤의 낭만 OZ MAGAZINE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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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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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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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September 1st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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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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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수영연맹 ‘새벽수영’ 재개 -해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 마스크 전달
10-11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컬리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덴버 공립초등학교, 대면수업 9월 중 시작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에 310만 달러 지원 -록키 산맥, 첫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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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시무 7조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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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미국, 코로나19 재감염 발생 -FDA, ‘모든 입원환자’에 렘데시비르 사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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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20일 만에 10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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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한국 아줌마의 정치 이야기 -기독교 집회와 의사파업, 그곳엔 국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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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발행인의 편지 -배움의 본질 새학기를 맞이하여
28-38
COVID-19, 문화, 스포츠 스페셜 -레드 락에서 즐기는 늦여름 밤의 낭만 -미국 음악시장을 싹 쓸어버린 방탄소년단 -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 개장 -HBO로 즐기는 안방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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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목사 '나뭇잎 사이로' -Prince 와 Pop 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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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목사 '횡설수설'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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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의 '언플러그드" -가치의 정점 마틴D-45(1942) 'Holy grail(성배)'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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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트럼프, 월세 체납자 강제 퇴거 중단 명령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세를 못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세입자를 강제로 퇴거조치를 내릴 수 없는 행정명령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월세를 내지 못하더라도 강제 퇴거 절차가 4개월동안 중단된다. 이번 조치의 혜택은 연 소득 9만 9천 달러 이하인 개인이나, 부부소득이 연간 2억 3500만원 이하인 경우에 적용된다
미, WHO 주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불참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일 세계 170개국이 공동 참가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 WHO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이유를 문제 삼고 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세계 파트너들과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부패한 세계보건기구와 중국의 영향을 받는 다자 기구에 의해 제약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키프로스 무기금수 33년만에 해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지난 1일 키프로스 섬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프로스는 지난 1974년 그리스 군사정권이 쿠테타를 일으키고 터키가 침공하면서 분단되었다. 이후 미국은 1987년 키프로스에 대해 무기 수출을 제 한했다. 터키는 이러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동등과 균형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나토가 이번 계획을 검토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저커버그, 대선 인프라에 3억 달러 기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3억 달러를 기부했다. 저커버그는 비영리단체인 CTCL, 선거 혁신 및 연구센터(CEIR)에 각각 250억 달러, 40억 달러를 전달한다. 페이스북은 이미 2016년 대선 때 사생활 침해와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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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유학생들 미국 입국 제한 고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달 31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중국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미국에 있는 모든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는 아니지만, 일부 사례가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진지하게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 제한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코로나19 폭발적 확산 억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사흘 연속 200명 대를 유지하며 떨어지며 폭발적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 위험을 늦추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의 효과가 나오려면 앞으로 1~2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당국은 발표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100명 이하로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태풍 마이삭, 제주 등 남부 지방 강타 예고 태풍 마이삭이 2일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진하면서 제주 곳곳에 초속 20미터 이상의 대단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달리던 차량들이 추돌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고,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파손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마이삭은 부산 남서쪽 8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된 상태이다.
마약밀반입, 홍정욱 딸 홍지승 집행유예 일작년 9월 하와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며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LSD) 1Kg을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딸 홍지승이 2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받았다. 검찰과 홍지승 측 모두 상고를 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판결이라며 해당 검사에 대한 직무유기를 묻는 청와대 청원을 진행중이다.
아베 총리 사임, 스가 당선 유력 일본의 아베 총리가 사직을 발표하고, 그 후임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경제, 외교 정책을 계승해 내년 10월까지 총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아베 총리가 사직을 하는 실제적 이유는 건강 이상이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비롯한 정책 실패와 각종 스캔들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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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수영연맹 '새벽수영' 운영
콜로라도 수영연맹이 작년부터 새벽수영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건 강증진 프로그램은 콜로라도 체육회 산하 콜 로라도수영연맹이 주도해왔지만 펜데믹으로 인하여 3개월동안 수영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출석하던 수영인원들이 계속할수 없게 됐었다. 다시 수영장이 개장함에 따라 6월부터 새벽수 영 강습을 다시 시작했다. 김준홍 수영협회장 은 매일 7시부터 수영지도하고 있고, 장소는 파 커에 위치한 라이프타임 피트니스 수영장이다. 가장 방역이 잘되고 있는 피트니스로 유명한 라이프타임은 철저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수영장은 자체가 크로닌이라 소독약이 첨가된 물에서 인체에 무해하게 지원되고 있는 풀이 규정이고 물에서 코비드19이 옮길수 있는 확 률은 제로다. 수영은 중년이후에 가장 칼로리 소모가 높고 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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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보다는 연근위주의 단련이 되기때문에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알려져있다. 김준홍협회장은 또 수영과 다이어트를 병행하 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고, 당뇨병환자에 특화된 수영요법으로 인류의 25%가 앓고있는 당뇨에 혈당수치를 내리는 유산소운동을 코치 하고 있다. 김준홍협회장은 달라스에서 열린 제18회 미 주체전 휴스턴선수단에 감독으로 출전한 바있 고, 시카고체전에 400미터 자유형,200미터 자 유형,400미터 개인혼영에 휴스턴대표선수로참 가했다. 텍사스 매스터즈 수영대회 10km부문을 두번 이나 완주했다. 각 자유형,평영,접영 등 모든 영 법을 다 배울 수있고,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운동과 스트레칭도 병행해서 훈 련한다.
강습은 무료이며 라이프타임은 회원권이 있어 야 출입할 수 있으므로 회원으로 죠인해야 한 다. 수영에 열망을 갖던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며 특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과 특 히 당뇨병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요법이 된다. 9월30일까지로 야외수영장이 개장을 연장함에 따라 9월말까지 야외에서 수영강습이 진행되 고, 10월부터는 인도어풀에서 진행된다. 매일 7시에 시작되므로 6시45분부터 15분간 스트레 치로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콜로라도 체육회에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 인 ‘새벽수영’ 많은 애호가들과 비기너들의 참 여를 기대한다. 문의:(720)427-8667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한인타운 소식
콜로라도 해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 한인 입양아 196명에 마스크 전달
콜로라도 해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 측이 최 근 콜로라도 주 내의 한인 입양아들에게 마스 크를 전달했다. 입양아 캠프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참가하고 있 는 이승우 씨에 의하면, 입양아 재단의 도움으 로 명단을 받아 총 196명의 입양아에게 각각 마 스크 50개 씩을 배송했다. 이번 마스크 전달을 위해 이승우씨 가족이 나서서 활동을 했으며, 이승우 씨는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19에 전염 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 어려운 시기 를 무사히 지내기를 바라면서 이 선물을 전하 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 이에 동참한 모든 분 들과 한국 정부에 심심한 감사를 보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0여 년 가까이 매년 6년에 열려 왔던 한 인 입양아 캠프도 올해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그러나 해리티지 캠프 측이 나서 서 줌 미팅 형식의 온라인 캠프를 기획하면서 제 29차 한인 입양아 캠프가 지난 6월 19일부 터 20일까지 이틀에 거쳐 열렸다. 입양아 캠프 에 한인사회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박수지 씨 는 재외동포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입양아 캠 프가 진행되는 동안 1만 장의 한국산 K94 마 스크를 입양아 가족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박수지 씨는 “동영상으로 행사를 치렀지만 무 언가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고, 다행하게도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입양아 가 족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말 했다.
해리티지 캠프는 입양아 캠프 중 가장 모범적 인 행사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한인 동포사회도 한인 입양아 캠프에 열렬한 후원 을 보내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반찬/각종전/손만두/캐더링 전문
밥도둑
한양왕족발 매일 매일삶아 삶아신선하고 신선하고쫄깃쫄깃 쫄깃쫄깃맛있는 맛있는왕족발, 왕족발, 보쌈을 보쌈을판매합니다. 판매합니다. (배추쌈/ (배추쌈/무생채/ 무생채/고추/마늘/ 고추/마늘/소스 소스포함) 포함)
별미특선~
양념 / 간장게장
신토불이
계절특선 오이지 판매합니다. 신토불이는 매일 매일 신선한 재료와 양념으로 판매합니다.
김치&반찬
특선선지해장국 /우거지갈비탕 / 김밥 / / 곰탕 / 청국장 / 육개장 / 순대국 / 소머리국밥 / 만두(김치,고기)
Tel (303)337-6889 / (719)460-9804 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오복떡집 옆) | Open Hour 8am-8pm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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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컬리지, 집단 감염 발생 가을 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콜로라도 컬리지(Colorado College)가 학교 내 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며 신입생 수 백명을 비롯한 캠퍼스 내 기숙사에 체류 중인 학생들을 격리한 뒤, 지난 1일 가을 학기 수업 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콜로라도 컬리지는 지난 달 16일부터 기 숙사 일부 동에 거주하는 150명의 학생들이 2 주동안 격리에 들어갔으며, 이들이 격리에서 해제되기 하루 전인 29일 토요일에 다른 기숙 사 두 동이 격리된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달 말 10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코로나19 검사 에서 양성 결과를 받으면서 취해졌다. 이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10명도 격 리 상태라고 밝혔다. 학교 측의 공지에 따르면 이번에 격리에 들어 간 학생들은 이달 12일까지 각자의 방 안에 머 물러야 하며, 식사는 방으로 배달된다. 격리기
간동안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하루에 1시간동안 학습, 독서, 그림 그리기 등과 같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위해 외부로 나갈 수 있으며, 야 외 운동은 금지된다. 이들이 외부로 나가는 시 간 동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하 고, 감독관이 이들을 지도한다. 콜로라도 컬리지의 대변인은 “캠퍼스 내에서 격리 조치를 이행하면서 학교 관리자들과 보 건 당국자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 다”면서 “격리를 통해 더 이상의 감염을 차단 함으로써 질병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라고 밝 혔다. 콜로라도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달 25 일 현재 800명의 학생이 캠퍼스 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절반은 원격 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콜로라도 컬리지는 총 2200명의 학생들이 재
학중이며, 이번 학기는 신입생이 가장 먼저 캠 퍼스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 측은 캠퍼스 에 도착하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은 학교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의 규칙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CBSN Denver
덴버 공립학교, 일부 학생 대면 수업 9월로 앞당겨 덴버의 일부 공립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앞당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나 코르도바(Susana Cordova) 교육감은 지난 달 28일 원래 계획보다 일찍 초등학생들 의 대면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 일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덴버는 다음 달 16 일까지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을 수립할 7월에는 콜로라 도 주 내에 코로나19 확진자 사례가 급격히 증 가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8월 이후 확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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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수가 3주 이상 감소 추세에 있는 상황을 감 안해, 교육부가 9월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코르도바 교육감에 의하면, 9월에는 유치원 학 생들이 대면수업을 시작하고, 장애가 있는 학 생들과 영어 학습 초기 단계에 있는 학생들 및 일정 부분 취약하다고 간주되는 학생들도 10 월 이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판단에는 나이가 어릴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고 바이러스 전파율도 떨어진다
는 점과 함께 온라인 수업이 학습 효율성이 높 지 않다는 데 있다고 코르도바 교육감은 전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Colorado Politics
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주정부,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에 310만 달러 지원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Colorado Coalition for the Homeless)은 덴버 다운타운 내 저소득층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콜로라도 주정부 로부터 310만 달러의 지원금을 지난 1일 수령 했다. 이 프로젝트는 노숙자 뿐 아니라 저소득층 거 주자를 위한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총 9층짜 리 건물에 저층부 3개 층은 75개의 병상을 갖 춘 의료 시설로 꾸며진다. 그 윗층부터는 총 98 세대의 주택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30%는 연간 2만 1000 달러 미만의 소득자들이나 1인 당 지역 평균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이들에 게 제공된다. 또한 소득이 4만 2000 달러 이하 인 콜로라도인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 고 있으며,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이 현재 소유 하고 있는 주차장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부지 는 Stout Street Health Center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의료, 정신건강, 치과, 안과, 약국 등의 서 비스 연결이 용이하다.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 은 노숙자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극대 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덴버 메트로 지역의 노숙자 수는 1월 말 을 기점으로 4,171명으로 조사되었고, 이 가운 데 천 여명은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노 숙자 시설 건설을 지지하는 이들은 코로나19 로 인해 노숙인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
는 주택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 조한다.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은 해당 프로젝 트가 202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Denverite
록키 산맥, 첫눈 내려
지난 1일 아침 록키 산맥의 일부 산에 최대 1 인치의 눈이 쌓였다. 아스펜 산에서도 1인치 적설량이 관측되었고, 베일 산 중턱에도 눈이 쌓였다고 덴버 채널 4 가 보도했다. 러브랜드에 위치한 스키장에도 1일 아침 눈이 쌓였으며, 이 스키장은 10월에 좀더 눈이 쌓인 뒤 10월 말에 개장을 할 것으 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의 대부분의 스키장은 11월 중순 또
는 하순에 개장해 대략 80일 동안 운영된다. 그러나 러브랜드나 아라파호 바신 등의 일부 산들은 눈 적설량에 따라 더 일찍 개장할 수 도 있다. 기상청은 덴버에서 첫 눈이 내리기까지는 앞 으로 한 달 이상 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발표 했다. 덴버에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은 10월 18 일 무렵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CBSN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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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시무 7조를 바라보며…..
최근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한 확산으로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 받고 있 을 때 시무 7조라는 상소문 형태의 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게시되고 언론에서도 소개 하였다. 인천의 29살 된 젊은이의 글이었는데 현 대 문체가 아닌 옛 날 선비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는 형태의 글로 조목조목 현 상황을 설명하 며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를 지적하여 많은 사람 의 흥미를 끌었다. 상소문의 주요 내용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 원인과 조세 제도의 불합리 그리고 외교 정책의 실패를 들었으며 헌법 안에서 통치 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또한 대통령 개인 의 통찰력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현재의 모습에 서 변화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필자 역시 내 용의 궁금함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았다. 처 음에 느낀 것은 젊은이의 필력이 상당하고 논리 가 정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일곱 가지의 내 용을 나름 본인의 철학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은유적인 표현을 통한 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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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는 나름 재미도 있었지만 내용을 곰곰이 생 각하면 대통령의 통치를 실정으로 판단하여 아 주 신랄히 비판하고 있었다. 이 글이 세상에 알 려 진 것도 약간 언론의 첨가로 갈등을 불러 일 으켰지만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글의 내용상 당연히 보수 진영의 절대적 응원을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진보 진영의 비난도 만 만치 않은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시인 의 ‘하교’라는 형태의 반박 글이 발표되어 ‘시무 7조’와 더불어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반향을 일 으키고 있다. 직접 만나서 물리적인 충돌을 하 는 것도 아니고 글을 통한 서로의 생각을 전하 는 것이기에 신선한 마음이 든다. 물론 글의 내 용은 첨예화된 비난과 비판을 들어 상대방의 주 장을 평가하는 것이지만 각자의 생각을 글로 표 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필자는 긍정적 인 생각이 든다. 단지 글의 대상이 대통령의 통 치 관련 부분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표현
의 자유는 헌법에도 보장된 권리이기에 개개 인의 생각을 권리로 활용하는 모습이 한편으 론 대한민국의 개개인의 권익이 보장 받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시무 7 조를 먼저 읽어 보았는데 다른 부분은 필자도 더 공부를 해서 이해해야 할 것 같고 단지 전 공 분야인 대한민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글쓴 이의 의도를 살펴 보고자 했다. 글쓴이는 대한 민국 대외 정책의 주요 방점을 미국과 일본과 의 동맹 관계에 두고 판단 하였다. 당연히 국 가 안보에 중점을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 정하는 입장에서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외교 에 관련된 글은 글쓴이뿐만 아니고 일반 국민 들도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분석이었고 이미 언론에서 충분히 고민하며 걸러 낸 상황 인식 이었다. 필자의 입장에서도 행여나 대한민국의 경도될 수 있는 정책을 걱정하였지만 현재까지
편집자 칼럼
보여준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은 의미 있는 점수 를 주고 싶은 수준이다. 한 나라의 정책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내 것 만 최선이라고 고집하는 것도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이것은 정부나 글쓴이나 동일한 인식 이 필요한 것이다. 시무 7조를 글쓴이는 “명분보다 실리를 중히 여기시어 외교에 임하시옵소서”라고 예의 있 게 글은 전개하고 있다. 한미일과 북중러의 사 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듯한 정부의 정책을 언급하며 먼저 일본과의 무역 마찰을 외교로 해결치 못한 것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평화와 화해 따위의 허황된 말로 국민을 현혹시켰으 며 연락사무소 폭파의 원인도 정부의 외교 정 책 실패로 주장하고 있다. 이를 감성적인 명분 외교로 치부하며 실리 외교를 다시 주장하는 데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의 고사를 유도하는 것이 실리의 정책이라 하였 다. 그리고 주변국들의 모든 정치 지도자에 대 한 평가는 그들의 과정 정치와는 관계없이 결 과에 충실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정치와 이념을 외교와 분리하여 실리 를 위한 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장하였다. 필자는 글에 쓰여 있는 내용만 요약하였으며 필요치 않은 각 국가의 정상들 평가나 사족은 배제하였다. 먼저 ‘명분 보다는 실리를 중히 여 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세계 모든 국가의 외교 정책은 냉전 이후 실리 우선 외교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동 맹의 긴밀한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자국의 실질 적 이익을 위해 합종과 연횡을 수시로 하고 있 다. 어느 국가도 명분에 매달리어 자국의 손해 를 감수하지는 않는다. 이 의미는 외교 정책에 서 명분과 실리의 분리는 결코 유리하지 않고 결국에는 세계 무대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농후 하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아르헨티나 혹은 캐 나다 같은 국가는 극단적인 명분을 내세워 한 세기 정도는 국가를 운영할 수 있을지도 모른 다. 위의 세 나라는 풍부한 자원을 내세워 충분 히 살수 있는 나라들이다. 글쓴이의 글에 의하면 실리 외교는 “중국의 패 권주의와 북한의 핵 도발의 엄중함을 먼저 고
려하여 한미일 3국의 동맹을 강화하여 안보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력을 키워 극일을 이룬 후 에야 비로소 아베의 골통을 쥐어박고 고환을 걷 어차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취하는 것을 실리” 의 외교라고 말하고 있다. 너무나 국민의 마음 을 시원하게 하는 국민의 감정을 만족시켜 주는 말이다. 필자도 이 주장에 일정 부분 동의 되지 만 무엇인가 앞뒤가 맡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 다. 먼저 한미일 3국 동맹은 존재치 않고 한국 이 과연 일본과 동맹을 맺어 얻을 수 있는 실리 적 이익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글쓴 이의 말대로 의류업체나 농수산물 산업의 피해 를 막고 일본 자동차 업체가 계속 대한민국에서 영업하고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를 활성화 시키 는 것이 실리 외교의 결실이며 위와 관련된 종 사자의 안녕을 지키는 것이 실리 외교의 열매라 면 글쓴이는 외교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정책을 실행하여 글쓴이의 주장대로 위의 내용이 지켜질 수도 있 지만 한∙일간의 숙명적인 역사 왜곡과 계속되 는 일본의 방해와 술수로 인한 국제 무대에서의 손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이로 인한 국민의 실망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지 물어 보 고 싶다. 외교에서 실리나 명분은 그리 중요하 지 않다. 국제 무대는 한 나라의 실리나 명분을 일방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단지 중요한 것은 힘이 지배하는 국제 무대에서 명분이나 실리 외 교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가 중요한 것 이다. 자국의 힘도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상태 에서 실리 외교를 주창하면 한반도를 둘러싼 강 대국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밖에 없을 것이 다. 그리고 대한민국 입장에서 실리 외교를 주 창하면 당연히 중국과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 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최소한 북한의 위 협에서 현재 보다는 안전할 수 있을 것이다. 중 국과의 경제 관계도 활성화 할 수 있고 러시아 의 자원도 경제적 이익을 보며 충분히 활용 가 능하다. 국가의 안보도 일정 부분 지킬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인데 얼마나 실질적으로 유리한 실리 정책인 가. 그런데 이런 정책도 대한민국의 힘이 뒷바 침 될 때 가능한 외교 정책이다. 과거 대한민국 외교 정책의 모습을 기억해 보았으면 좋겠다. 힘이 없어 위안부 문제도 단돈 10억엔에 불가
역적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정리하고자 하였고 별 실익도 확실치 않는 지소미아라는 협약을 반 강제적으로 맺은 것을 실리 외교의 열매라고 말 할 수 있는지 물어 보고 싶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부 세력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우리를 현 상황으로 고착시키기 위해 그 들은 철저한 실리 외교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 서 자국의 힘을 키우라는 주장은 하지 않고 외 교 정책의 방법을 논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필자는 시무 7조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 이 글 자체는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국민들의 마음을 일정 부분 대변하고 있다. 당연히 비판 받아 마 땅한 내로남불은 누구에게도 유익하지 않으며 특별히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 람이라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정말 국 민이 기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문재인 정 부는 고민해야 한다. 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함부로 정책으로 입안하여 실천하는 것의 폐해 는 오로지 국민의 몫이 되는 것이다. 국가 운영은 개인 소신의 실험 무대가 될 수 없 으며 국가와 국민의 안정과 안녕을 위해 서라 면 본인의 소신도 바꿀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명분과 실리의 외교 정책은 국가와 국민을 위 한 것이 되어야 하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 민국의 외교 정책을 논하되 그 결과를 보기 위 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볼 수 있는 마음도 중 요할 것이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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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미국 내 코로나19 재감염 발생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미국 내에서도 증가하 고 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AP 통신은 지난 달 28일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첫번째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네바다 대학 리노의학대학원과 네바다주 공중보건 연 구소 연구진은 네바다주 리노에 사는 25세 남 성이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온라인을 통해 보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가벼운 증상을 보인 뒤 코로나 19 야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두 차례 음성을 받고 나서 최근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재차 감염되었다. 두번째
감염시에는 폐렴으로 입원까지 했다. 연구진들에 의하면 이 남성의 경우 첫번째 감염 과 두번째 감염에 관여한 바이러스가 서로 유전 적 계통이 다른 것이다. 즉, 첫번째 감염 때 체 내에 남아 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적으 로 변이를 잃으켜 재 감염되었을 가능성은 낮 게 보고 있다. 즉, 연구진들은 코로나19에 감염 되었거나 노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면약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경우 33세 남성이 지난 3월 코로나19에 서 완치되었다가 4개월 뒤 염기서열이 다른 코
로나19에 재감염된 사례가 있으며, 벨기에, 브 라질 등에서도 재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FDA,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 대상 '모든 입원환자' 로 확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대상을 ‘중증환자’에서 ‘모든 입원환자’로 확대했다.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달 21일 미 국 의학협회저널(JAMA)에 렘데시비르의 3단 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실험 은 코로나19 환자 397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 르를 5일 또는 10일 투약한 실험군과 투약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고, 건강 상태를 7등급 서 열 척도로 평가했다. 렘데시비르를 5일 투약받 은 실험군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개선될 확률 이 대조군보다 65% 높았다. 아울러 실험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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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들의 경우 투약 후 28일 이내에 사망할 확 률이 2% 이하였다. 길리어드의 최고의료책임 자인 파시는 “렘데시비르가 발병 초기 환자들 에게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환자 에게 렘데시비르를 처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인 프란시스코 마티 역시 “코로나19 경증환자들도 렘데시비르를 5일간 처방받음으로써 치료에 도 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 하길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이번 FDA 의 조치를 환영했다. 단, 렘데시비르는 투약 기간과 관계없이 메스
꺼움, 설사, 저칼륨혈증, 두통 등의 증상을 완 화시키지는 못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코로나19 환자들을 대 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 고, 이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중증환자에게 사용 되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TBS 교통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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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20일 만에 100만명 증가 콜로라도, 양성 환자 비율 감소
9월 1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 620만 2765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 7901명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어 71만 5142명, 사망자는 1만 3099명 에 이르렀다. 지난 한 주동안 텍사스 주가 누적 확진자 수에서 플로리다 주를 앞서, 63만 4063 명, 사망자는 1만 2615명이다. 플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63만 1040명, 사망자 1만 1374명 이다. 그러나 1일 확진자 수에서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7569명을 기록했다. 뉴욕은 누적 확진자가 44만 626명, 사망자는 3 만 2966명으로 여전히 증가 추세가 완화된 상 태이다. 조지아주는 누적 확진자 27만 3199명, 5737명이 사망했다. 일리노이 주는 23만 6514 명 확진, 8064명 사망, 애리조나 주는 누적 확 진자 수 20만 2342명 확진, 5044명 사망, 이어 서 뉴저지주는 19만 2459명 확진, 1만 6057명 이 사망했다.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망 자를 낸 뉴저지 주는 현재 사망자 수 추이가 현 저히 완화되었다. 콜로라도 주는 현재 미국 내에서 30번째로 많 은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더 내려간 순위이다. 이달 1일 현 재 5만 7796명이 확진되고, 1948명이 사망했 다. 총 확진자 수에서 덴버가 1만 1307명, 아 라파호 카운티가 8141명, 아담스 카운티 7578 명, 엘파소 6048명, 제퍼슨 카운티 4834명, 웰 드 카운티 4085명, 볼더 카운티 2315명, 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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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카운티 2023명, 라리머 카운티 1976명, 이글 카운티도 1184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600만명 넘어서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미국의 총 누적 확진 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전 세계 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가 미국에서 나왔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지난 1 월 20일 미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 한 뒤 10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오기까지 총 98일이 걸렸다. 그러나 그 다음 200만명이 되 기까지는 43일이 걸렸고, 300만명이 되기까지 는 28일이 걸렸다. 현재로서는 폭발적인 확산 이 다소 둔화된 상태이다. 아시시 자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체로 마스크 쓰기나 술집 폐쇄 등과 관련한 텍사스와 애리조나, 플 로리다의 현명한 정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내 집단발병 사례 잇따라 학교들이 개학을 하면서 특히 대학 내에서 집 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앨라배 마대학에서는 개강 열흘만에 1천명이 넘는 학 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캔자스 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등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사례들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콜로라도, 코로나19 검사 양성 비율 최저치 콜로라도 주 공중보건환경국(CDPHE)이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검사가 시작 된 이래로 양성 발생 비율이 최저치를 기록했 다고 발표했다. 8월 31일을 기점으로 양성비율이 2.07%로 가 장 낮았으며, 보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수용 이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콜 로라도 주의 목표는 5% 미만을 유지하는 것 이다. 최근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들 이 241개의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8월 31일 현 재 퇴원 또는 이송된 환자가 13명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주간오즈저널은 오즈업소록 App 을 만들어 한류와 함께 뻗어나가 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모바일앱입니다. 콜로라도 덴버와 스프링스를 중 심으로 업종별로 검색기능은 물론 전화걸기와 맵으로 보기, 길 찾기 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을 제공합니다. 주간오즈저널과 연결하시려면 카톡아이디 ozmagazineusa로 하시거나 ozmagazine.net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대표전화 720-725-9346으로 문의하시거나 데스크 직통 720-427-8667로 전화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주간오즈저널은 가장 빠른 뉴스 로 동포 제현들과 함께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모두가 안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콜로라도 상담 문의 : 김준홍 (720) 427-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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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 사는 한국 아줌마의 정치 이야기
기독교 집회와 의사파업, 그곳엔 국민은 없었다
얼마 전 광화문에서 8.15 기독교대집회가 있었 다. 무엇때문에, 어떠한 이유로 집회를 했는지 명분도 없는 막연한 반 정부 집회였다. 그저 우 리나라가 잘 나가는 게 불만인 양, 어느 것이든 꼬투리를 잡고 현 정권의 성공을 막고 싶은 극 우세력과 합세한 우매한 광신도들의 집합체였 다. 화가 나는 것은 그저 정치적 악용을 위해 K 방역으로 세계에서 선진국의 포문을 연 우리 나라를 다시 코로나19의 늪으로 내몰았기 때 문이다. 동시에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내세운 의사들의 파업 또한, 말 바꿈하면서 그저 정부 정책에 반 하기 위한 목적인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의 료진이 얼마나 우수한지도 세계가 느낄 즈음이 었다. 누구도 한국 의료체계에 대해 불만을 느 끼는 이 없었고, 실력있는 의술과 연구, 관리 를 알아보면서 K 의료도 격상되고 있었다. 게 다가 전국민 의료보험 또한 자랑할 만한 한국 이었다. 현정부의 성공이 자신들의 실패라고 여기는 정 치권들에 휘말려 국민들이 살을 에이는 기로에 또 다시 놓인 것이다. 광복절에 광주, 대구, 부산 등지에서 올라 온 다 수의 전세버스 안에는 일당을 받고 식사 제공 을 받으며 이끌려 온 노인분들이 다수였다. “하 나님, 까불면 죽어!”라고 말하는 전광훈 목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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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도 아래, 친일을 부르짖고 현 정권을 핍박 하는 집회에 이름만 대면 아는 정치인들이 동 조했으며, 다량의 버스들을 지원한 모 야당의 원도 있었다. 이들은 방역도 무시하고 코로나에 감염되었 음에도 협조는 커녕 검사도 받지 않고, 심지 어 전국 각지로 숨어 돌아다니며 확진자 수 를 늘리고 있다. 확진검사를 받으면 확진이 되 니 속지 말고 도망나와 집회에 참석하라고 선 동하는 메시지를 믿고 땅바닥에 알몸으로 드 러누워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60대 여성의 행 패도 있었다. 이윽고 사태는 더 커져 등교 수업 중이던 대구 의 두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8.15 집회에 다녀 왔던 60대 할머니는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판 정을 받았음에도 손주를 돌보고, 중학교 교사 인 아들과 며느리에게 숨기면서, 손주를 포함 한 가족 모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부교사 인 아들내외가 다니던 두 중학교에서는 이들 교사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구 중학생들 및 교직원 219명과 수성구 중학생들 및 교직원 293명이 밤까지 우중 검사를 강행해야만 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덕에 8명만 재검사가 필요한 것 외에는 모 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 두 중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갔으며, 이들 모두는 자가격리자로 14일간 집에 머물
러야 하는 상태이다. 이어 손주가 다니는 유치 원도 발칵 뒤집혔고, 검사를 진행해야 했다. 원 생 173명과 직원32명은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 고, 아이들은 선생님 말에 따라 마스크를 전혀 벗지 않은것 으로 파악되었다. 그 가족만 치료 하고 자가격리하면 되었을 것을, 할머니의 이 기적인 우둔함이 방역 당국을 고생시켰음은 물 론, 등교하던 학생들마저 원격수업을 겪게 한 것이다. 이를 어찌 제대로된 집회라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무슨 이유로 광복절인 8.15를 이용하 는지, 태극기가 왜 이들의 도구가 되었는지도 알 수가 없다. 광복절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우 리의 독립을 기리는 날이다. 엔화가 동원됐다 는 말이 돌듯, 일장기를 내세우며 아베에게 무 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는 주옥순씨, 가짜뉴스 를 믿고 나온 연세있으신 분들, 아무것도 모르 고 5만원, 10만원 받는 것에 혹해서 버스를 타 고 나선 노인분들이다. 기독교집회에서 친일을 외치고, 정치인들이 나 서고, 이끌려 온 노인들은 뜻도 모른채 독재 공 산주의 정권이라며 탄핵을 외치는 어처구니 없 는 행동들에 호응한다. 지하에서 독립운동가와 소리 없이 스러져간 이름모를 용병들, 일제에 핍박 받았던 징용자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비 롯한 선조들이 일어날법한 일이다.
칼럼 과거 독재정치였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반정 부 집회를 허락해주었겠는가. 진정 독재라면 언감생심 의사협회들의 파업이 있었겠는가. 아무 죄도 없는 조국장관이 물러났겠는가 말 이다. 민주정권이기에, 윤석렬 총장같은 사람 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이유인 것이다. 여기에 어깨를 나란히 한 또 하나의 의사 파업 이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제시한 의대 정원 증원정책 등을 중단하라고 시위중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불과 9개월 전에 김연수 서 울대병원장은 “OECD회원국 중 환자 1000명 당 2.4명의 의사수로 꼴찌인데 반해 환자가 의 사를 만나는 횟수는 두배로 많다. 내년엔 1800 명의 의사가 부족하고 2030년엔 7600명이 부 족하므로 의료체계에 혼란이 올 것이다. 10년 을 양성해야 의료현장에 배출할 수 있으므로 더 큰 고통이 오기 전에 일정기간 의대정원 확 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기고했었다. 헌데 지 금은 그가 ”의대정원 증원 등 정책을 즉각 중 단해야 한다”고 말이 바뀐 것에 대해 설왕설 래 중이다. 또한 대한전공의협회장 박지현은 의사들 파 업 투표에서 과반수가 안나오자 세 번이나 투 표를 강행했고, 결국엔 비대위 과반이 파업찬 성을 원한다며 독단적 비대위 권한으로 파업 을 밀어부쳤다. 정부에선 지금 코로나 시국이 니 안정될 때까지 유보했다가 나중에 합의점 을 찾자고 했는데,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결렬 되었다. 그후로 지난 21일엔 어느 의대생이 시험거부 및 동맹휴학이 실명투표로 결정되었다며 이 에 동의하지 않거나 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사 람은 불이익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고발이 있 었다. 서울대생의 83프로가 휴학했다는 기사 가 있었는데, 의협들은 의대생들을 흔들고 있 다. 이것이야말로 협회장의 권력을 이용한 독 재가 아닌가. 모든 의사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도 전의협의 극우 집 행부가 주도하는 파업을 지지하기 어렵다며, 지역의사 확충은 필요하고, 정부안을 지적하 며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도부의 역할이어 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산시 소재인 박현서 현대병원장은 “시골엔
올 생각이 없는 전공의들이 이곳 아산같은 지 방 소도시에 의무적으로 근무해 줄 지역의사 를 고작 한 해에 300명(10%), 그것도 딱 10년 간만 한시적으로 더 뽑겠다는데, 그래서 지역 주민을 위한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자는 것이 응급실과 중환자들까지 버려둔 채 파업에 나 서야 할 절실한 이유인가. 이곳 시골에는 수 능점수 한 두개 더 틀려도 그들이 아플 때 밤 새 있어주는 의사가 필요한 거다”고 일침했다. 최근 지인이 항암주사 맞으러 갔다가 채혈, 진 료, 통원 주사실이 인산인해여서 왜인가 했더 니, 수술환자가 수술이 안되니 주사로 대처하 는 중이란다. 아침 8시부터 모든 진료를 끝내 고 나오는데 오후 5시였다 한다. 며칠 전엔 약 먹은 40대 환자가 위세척을 못해, 부산에서 응 급실을 찾다가 울산까지 갔으나 3시간을 지체 한 탓에 숨졌다. 파업만 아니었음 살릴 수 있 는 환자였다. 뿐만아니라, 일부 의사들은 간호사들에게 파 업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간 호사협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파업은 의사들이 윤리적 의무를 저 버린 행위이다. 44만 간호사들은 끝까지 감염 과 질병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국민을 지키고 보호할 것을 선언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의사 들이 진료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은 담당의사가 있어 환자를 관리하는 반 면, 미국시스템은 의사들이 돌아가면서 환자
를 담당하는지라 웬만한 의학적 지식과 상담 은 간호사들의 역할이며, 수간호사의 경우 거 의 의사급인 만큼 간호사들의 권한과 인지도 가 상당히 높다. 의사들 파업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미국의 시 스템이 한국에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기 회에 간호사들의 처우와 권한 부여가 더 높 아지길 바란다. 코로나 치료 또한 굳이 의사 가 아닌 오랜 경험의 수간호사만이어도 어느 정도 가능하리라 여긴다. 의사가 파업해 일부 불법적 진료까지 떠맡고 있다는 간호사들에 게 전문적으로 습득시킨 후 합법화해 의사의 권한을 나누고 간호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었 음 한다. 대체 이 정부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단 말인가. 반문들이 욕해도 그들도 우리 국민이라며 감 싸 안은 정부이다. 나에게 욕해도 좋으나 국민 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용서할 수 없다고 했던 정부다. 다른 나라처럼 락다운 하지 않고 코로 나를 이겨 낸 국민이고 정부이다. 과거의 대구 신천지 사태처럼 역학조사를 통 해 방역과 관리로 코로나를 안정권에 이르게 한 나라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밖에 없다. 이 로 인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고, OECD 경 제 성장률 1위를 이끌었다. 콧대 높은 유럽 친 구들이 한국 가서 살고 싶다고 할 만큼 별천 지였다. 그런데도 저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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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조건 정부에 어깃장을 놓으면 될 거라고 믿 는다. 다시 돌아가서 본인들의 정권을 찾고, 그 안에서 구태의연한 관행으로 무수한 혜택 을 누릴 수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을 원하는 것 이다. 코로나로 인해 정부가 올라섰다면, 코 로나가 다시 확산되어 현정부의 무능을 탓하 여 탄핵으로 이끌고자 하는 저들의 검은 속내 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국민을 위해 지금이 코 로나의 수도권 확산세를 꺾을 마지막 기회라 며, 이달 6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출과 접촉을 삼가할 것을 권하는 배수진 을 치며 꿋꿋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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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집회와 의사파업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 는 파렴치한 몰상식 행위이다. 뉴욕타임즈에서는 극우세력에 의해 한국 방 역이 무너졌다고 보도했고, 해외 커뮤니티에 는 요즘같은 상황에 의사들이 어떠한 이유에 서도 의료현장을 전부 벗어나는 파업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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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며, 그들은 기득권과 돈을 위해 싸우고 있 다고 비판했다. 언론은 8.15 탄핵집회 광고를 36회나 게재했 다. 판사는 전광훈의 보석 신청을 허가했고, 아시아나 해고자 집회는 확진자가 27명이 나 오던 코로나 안정기였음에도 코로나를 이유 로 기각시켰으면서, 8.15 집회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 계속 증가 추세임에도 허 가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의사파업 은 타이밍 맞추어 진행되었다. 이럼에도 독재 정부이고, 공산주의, 사회주의란 말인가. 이들의 목적은 현정부의 치솟는 인기를 무너 뜨리고, 작년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세워 실패 했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시나리오를 만만한 전광훈 목사로 하여금 띄워주며 최대집 의협 회장과 함께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다. 당연히 국민을 볼모로 한 국민의 원성으로 본 인들의 치부를 드러냈음에도 이들은 자기 할
일들 다 했다고 일정 부분 만족할지도 모른다. 또한 기독교집회와 의사파업에 참여했던 사 람들 중 어쩔 수 없었던, 원치 않는 행동에 깊 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을 사람도 분명 많을 것이다. 이젠 국민들이 화를 낼 단계이다. 이제라도 기 독교단체들은 단합하여 코로나 방역에 힘쓰 고, 전공의들은 돌아와 환자 곁에 있어 주었 음 한다. 그리고 그들이 느꼈음 한다. 현 정부의 높은 지지율은 국민이 만들었고, 67.7프로에 달하 는 인기는 국민을 제일 먼저 생각한 정부에 대 한 보답이었다는것을… 우리 국민은 그대들이 함부로 할 대상이 아니 며, 그래서 지혜로운 우리 국민은 또 이 위기 를 잘 이겨낼 것이라는 것을.. <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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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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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발행인의 편지
배움의 본질 새학기를 맞이하여
교육이라고 하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 ‘Educo’ 에서 파생되었다. 교육학을 처음 들을 때 첫 강의에서 들은 내용이다. 이 어원이 에듀케이션으로 활용되었다. 서 구권에서의 교육이란 단어는 Education과 Pedagogy다. Pedagogy는 고대 그리스의 교 육노예(Paidagogos)에서 유래했는데, 교육노 예가 어린이를 배움의 장으로 이끈다는 의미 다. 잘 알려진 Education은 라틴어 'educo', 'educare'와 'educere'에서 유래했다. 어원적 으로 해석하면 e(밖으로), duco(꺼낸다)는 뜻 으로 각각 '양육하다', '바깥으로 끄집어내다' 라는 의미이다. 즉 인간의 선천적 능력을 발 현시킨다는 의미, “끄집어내다”라는 뜻을 가 진 어원으로써 잠자는 천재를 몸바깥으로 끄 집어낸다는 의미를 둔다. 새학기를 시작하며 코비드사태에 전염의 위 험과 안전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무엇을 배워야 하나?라는 근본적인 실태와 본질이 잊 혀진 것만 같다. 배움은 권력이 아닌데 학위는 권력인 듯하다. 온라인 강의로라도 미국 학위를 따는 데 한 국 돈으로 1억원이 든다고 유학생들은 말한 다. 그래도 미국 학위가 1억원인데 할만 하지 않은가 싶지만, 4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려 면 시간이 필요하고, 누군가 곁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쉬게 해주면서 그 사람의 배움을 서 포트 해야 한다. 절친한 지인 한 분의 자녀들 이 현재 뉴욕의 퀸즈에 사는데 자녀들은 맨하 탄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부모는 미국에서 세 탁소를 하고 하루종일 허드렛일을 해가며 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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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벌어 학비를 대고, 그 자녀들은 유명 디자 인스쿨을 졸업했다. 필자의 페친 중 한 분은 참 매력적인 글을 많 이 쓰신다. 그분의 필명이 ‘해보리’인데 교육 에 대해 특별히 그 교육의 결과론인 지식인에 대한 그 분의 글이 잊혀지지 않는다. “지식인의 책무 따위는 아무나 갖는 게 아니 다. 타고난 재능으로 장학금을 받을 정도의 천 재여서 시간과 돈을 유산으로 받은 이들이 기 꺼이 어울릴만한 가치를 지닌 인간이던지, 그 들의 부모가 인생을 통째로 희생해 다시 태어 나게 한 적어도 세 사람 몫의 존재던지, 인생 의 목표가 학위여서 정절과 일천한 재산과 가 족을 팔아서라도 그것을 가져야만 했던 절실 한 존재들이 학위를 통해 지식인의 책무 따위 를 가질 수 있다. 혹은 시간도 돈도 넘치도록 충분한 유산을 받았고, 그 바탕에 배워야 한다 는 개념과 집념을 가졌던지 말이다. 대한민국의 학위는 종이에 불과하고 학벌은 계급을 가르는 기준일 뿐 실질적 실력의 기준 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느 사회나 보통의 인간들 사이에 합리적 대표를 뽑아야 하고 질서를 위해 대부분의 인간은 침묵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절대 양심에 의해 흠없 이 살아간다면, 그래서 사회가 온통 믿음뿐이 고 불신이란 없었다면 사람이 사람 위에 군림 하고 질서를 이루는 일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사회는 더 가진자가 그것을 가지는 과정에서 받은 고통과 헌신을 존중한다. 그것 이 학위이고, 한국의 학위는 국가의 실질적 실 력에 비근해 국내에서만 부분적 계급 의식으 로나 인정받는다.”
다소 충격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이긴 했지 만 정말 간과할 수없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었다. 그분의 글을 풀어서 생각해봤다. 필자가 미국에서 음악을 전공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정확히 말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지식인이나 지식의 의미에 견주어서 말이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니스트에 게 사사받은 여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맥 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서빙하며 학위를 이수 했고 한국에 들어왔지만 이 여자는 밥을 굶 을 정도로 가난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했고 음악을 연주하며 즐길 수 있는 사람 을 찾았기 때문에 음악으로 인한 가난을 직면 해야 했다. 그녀가 만일 국내의 말만하면 알아줄 굴지의 대학을 목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줄을 대고 교수로서 자신의 대단함에 대해 끝 없이 증명했다면, 그래서 방송 등의 매체에 나 오며 유튜브같은 매체를 통해서 실력을 입증 하고, 구독자수를 늘린다면, 그로 인해 본인이 공부한 바이올린 실력과 그 연주에 관한 센 세이션을 일으키면서 럭셔리 문화의 일부로 끈기있게 자리매김 했다면 그 여자분은 가난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정치와 자기 과시가 음악의 본질은 결코 아니었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지천명이 된 나이에 필자는 배움, 그 자체에 대해 고민한다. 내가 음악을 하고 싶은 이유 는 인간이 지정해 놓은 소리가 아니라, 이 세 상에 파생된 수많은 톤과 그 톤을 듣는 사람 의 감정선, 태초부터 인간이 무언가 듣기 좋고 감동되는 행위를 해온 족적을 따라가며, 아직
사설 / 발행인의 편지
도 그 유구한 역사 속에 더 감동적으로 다가 올 소리와 리듬과 심장으로부터 전해질 사람 의 영혼을 울릴만한 예술적인 소리가 경제적 이고 정치적인 측면에 얼마나 깊게 관여되며 욕망에 시달렸는가를 깊게 이해하고 싶은 것 이다. 그래서 인간이 언제나 무엇인가를 깊게 애원하면서도 왜 언제나 배척당하고 잊게 되 는지를 밝혀내어 이후 모든 종류의 가난함에 도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의 근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배움이다. 애석한 것은 필자가 연간 1억원이 아니라 천만원만 들여 학위를 딸 정 도의 기회와 영어 실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가 그 학위를 통해 나 자신의 질문을 해
소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오히려 배웠다고, 특정 과정을 이수했다고 그 것을 발판삼아 인간에 대한 궁금증과 대안이 아닌, 수고에 대한 보상을 얻는 데 집착하게 될 공산이 크다. 학위 없이 오픈코스와 원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사를 담론하고 고 민할 기회는 널려 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과시할 수는 없어도 나 스스로의 질문이 가지 는 진정성에 의해 진짜 실력은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실력은 찬장 아래 넣어둔 등불처럼 언젠가는 꺼내어져 그 빛으로 인해 책상 위에 올려질 것이다. 그때를 위해 영어를 부단히 공 부하는 것이지 학위는 문제되지 않는다. 실력은 학위가 아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에 서의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이 그러한가 말이 다. 그 바이올리니스트처럼 가난하지만 제대 로 된 길을 찾았다고 해도 그것을 가치로 인 정해줄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지 않음도 안타 까움으로 다가선다.
또 모른다. 그래서 결국 진정한 실력자에게 자 연스럽게 수반된다는 재력과 책임으로 명예 학위라도 주어질지 말이다. 세상의 어떤 인간 이 만든 인위적 권력과 권한이 절대적이고 합 리적이었던 적이 있었나. 그래서 그 온갖 종류 의 권한이 낳는 부조리와 모순을 두고 오늘도 이렇다 하고 설명하고 밝혀내지 못해 시끄럽 지 않은가 말이다. 이제 대학졸업반이 된 아이를 곁에 두고 생각 에 잠긴다. 나는 너에게 힘없는 부모가 될 예 정이다. 그러나 본질을 따라 믿고 살았을 때의 소소한 기적들과 얻어질 실력들이 더 소중한 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머리가 다 커버 린 아이에게 씨도 안먹힐지도 모른다. 글을 쓰 면서도 참 어이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의 절대적 파워와 순리로 추구 할 절대적인 진리를 아비의 힘이 닿는데까지 체험시켜주고 싶음을 깊은 마음으로 다짐해 본다. <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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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문화/스포츠 스페셜
레드 락에서 즐기는 늦여름 밤의 낭만 자동차 영화관 & 콜로라도 심포니의 ‘사계’
사진출처 DENVER
레드 락 야외공연장이 여름과 가을의 사이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외 공간이라는 특성상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도 즐기고, 가족 끼리 혹은 연인끼리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기회 를 놓치지 말자. 야외 행사이지만 콜로라도 주가 정한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를 반드시 써 야 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행사장 에서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일어날 경우 반드시 직원 및 보안 담당자에게 신고 또는 도움을 요청 해야 한다.
자동차 영화관 차량 탑승 인원에 상관없이 입장권 1매로 자동 차 1대가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RV, 버스, 트레 일러는 입장할 수 없다. 차량 높이가 높은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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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스크린을 가리지 않도록 주차장 뒤쪽에 자 리를 잡아야 한다. 입장권 스캔을 위해 모든 차량은 Lower South Lot 2으로 입장해야 한 다. 입장시 팝콘, 트위즐, 쵸콜렛, 탄산음료 등 이 제공된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화장실 이용을 제외하 고는 모든 입장객이 차량에 머물러야 하고, 차 량 밖에서 음식을 먹거나 만드는 등의 피크닉 은 허용되지 않는다. 영화 오디오는 FM 라디 오 채널을 통해 전달된다. 입장료는 차량 당 59.50 달러이고, 영화 시작 은 저녁 7시 30분, 입장은 저녁 6시부터 가능 하다. 티켓 구매는 https://rb.gy/hs3moe에서 할 수 있다. 상영영화와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4일(금) Love and Basketball, 9월 5일(토) The Princess Bride, 9월 6일(일) Star Wars : A New
Hope, 9월 10일(목) Fight Club, 9월 11일(금) Selena, 9월 12일(토) Remember the Titans, 9월 13일(일) The Empire Strikes Back, 9월 17일(목) Bridesmaids, 9월 18일(금) Friday, 9월 19일(토) Rocketman, 9월 20일(일) Return of the Jedi. 이 가운데 오는 19일에 상영되는 ‘Rocketman’ 은 세계적인 음악가 엘튼 존의 생애를 스토리 로 한 뮤지컬 영화이다. 지난 해 개봉해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내내 엘 튼 존의 노래들이 뮤지컬 방식으로 삽입되어 있어 몰입도를 높이고, 엘튼 존의 성장기부터 천재적인 음악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는 이 면에 알콜 중독과 마약 중독, 친부와의 갈등, 동성애 등의 인간적인 고통 등을 진솔하게 그 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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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 상영되는 ‘Remember the Titans’ 도 눈길을 끈다. 스포츠영화인 ‘리멤버 타이 탄’은 무엇보다도 이달 개봉되는 신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고교 미식축 구부에서 흑인과 백인들의 인종화합을 이루 어내는 과정을 다루고 있어, 최근 부각되는 인종차별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영화는 1970년대 버지니아 주를 배경으로, 한 백인이 흑인 청소년에게 총격을 가하면 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시작 된다. 이러한 갈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풋볼 팀 ‘타이탄스’가 신설되며 흑인과 백인이 섞 여 한 팀을 이룬다. 덴젤 워싱턴이 이 팀의 감독을 맡아 엄격한 훈련을 시키면서 차츰 팀워크를 이루어가는 스토리이다.
(Acoustic on the Rocks)’는 이미 지난 달 무대에 올랐었고, 팬들의 성원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상임 지휘자 크리스토퍼 드래곤(Christopher Dragon)이 지휘하고, 한인계 콘서트 마스터 유미 황 윌리암스, 클라우드 심, 이 자호, 드미트리 포고렐로프 등이 연주한다. 공연 일정은 9월 9일(수), 10일(목), 11일( 금), 9월 12일(토), 9월 13일(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입장은 저녁 6시부터 시작하고, 티 켓은 https://rb.gy/jcrms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65달러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리턴 투 제다이(제다이의 귀환)’ 역시 가족 끼리 즐기기에 좋은 영화이다. 1983년 개봉 된 ‘제다이의 귀환’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전작으로부터 약 1년 후의 이야기를 스토리 로 하고 있다. 전편의 클라이막스에서 엄청 난 과거사를 접한 후 몸과 마음을 추스린 루 크 스카이워커가 어엿한 제다이 기사로 성 장해 동료들과 함께 결국 사악한 은하 제국 을 무너뜨린다. 제국의 역습 때보다 두 배 는 이상의 금액을 특수효과 부분에 투입했 으며, 전작들(제국의 역습은 5억 3천만 달 러,새로운 희망은 재개봉까지 합쳐 7억 7천 만 달러) 못잖게 흥행 성적을 올렸다. 타이 타닉이 나올 때까지 최대 흥행 영화로 기네 스북에 실려 있었다.
콜로라도 심포니 ‘어쿠스틱 온 더 락스’ 비발디의 사계 콜로라도 심포니가 비발디의 사계를 레드 락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레드 락 야 외공연장의 총 규모는 94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매 회 175명의 관 객만으로 한정한다. ‘어쿠스틱 온 더 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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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음악 시장 싹쓸이 VMA 4관왕 이어 빌보드 1위 등극
방탄소년단이 지난 한 주동안 미국 음악 시장을 싹쓸이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고, 지난 2월 발 표한 정규 4집의 타이틀 곡인 ‘온(ON)’으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30일 열린 제 37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베스트 팝 부문, 베스트 K팝 부문,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부문, 베스트 그룹 부문 등에 후보로 올 랐으며, 노미네이트 되었던 전 부문을 수상했다. 특별히 ‘베스트 팝’ 부문은 레이디 가가ㆍ테일러 스위프트ㆍ저스틴 비버ㆍ조나스 브라더스ㆍ할 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1999년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래 한국 가수가 수상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에 게 함께 주어지는 상인 ‘베스트 안무’ 상은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 터, 이가헌, 이병은 등도 함께 수상했다. ‘베스트
그룹’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탄 소년단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 가운데 정국은 “정말 영광이다. 이 영광을 아 미와 저희를 지지해주는 분들, 우리 음악과 관련 된 모든 분께 돌린다”고 밝혔다. RM은 “전 세계 에 계신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 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진은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께 위 안과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치 ‘다이너 마이트’처럼 ”이라며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MTV에서 생중계한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 단은 레트로풍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다이나마 이트’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다이나마이트’ 는 뉴욕과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 졌고, 방탄소년단은 완벽한 라이브와 경쾌한 퍼 포먼스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시작한 무대 배경은 뉴욕 타임스퀘 어와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수놓아진 야경을 비 춘 뒤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서울 여의도 한강으 로 바뀌었다. 시상식이 열린 뉴욕과 이들이 있는 서울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다. ‘다이나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싱글이 고, 공식뮤직비디오는 1주일 만에 2억 6668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633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려 있다. 하루 뒤인 31일, 방탄소년단은 더 큰 쾌거를 올 렸다. 빌보드의 싱글 부문차트인 핫 100에서 1 위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 달 21일 발매된 디지 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열흘만에 이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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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한국 가수로서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성 적을 올린 셈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던 기록을 방탄소년 단이 갈아치웠다. 빌보드의 ‘핫 100'은 메인 싱글차트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Billboard 200)과 함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한 주 동안 음원 판매량, 스 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순 위를 매긴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뮤직, MRC 집계에 따르면 '다이나마이트'는 미국 현지 기준 21일 0시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3,390만 스트 리밍과 30만 음원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디지털 송 판매 차트 1위, 스트리밍 송 차트 3위 를 차지했다. 라디오 방송 부문에서는 1,160만 건을 기록했다. 디지털 송 판매량은 26만 5,000 건이었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나마 이트’에 대해 "2017년 9월 발매돼 35만 3,000건 의 디지털 송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가수 테일 러 스위프트의 'Look What You Made Me Do'(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진입 수치"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나마이트’로 데뷔 7년만에 최초로 영어 곡을 발표했다. 작곡 작사를 모두 외국인이 맡아 방탄소년단의 다른 곡들과 분위 기가 다르다. 4집 앨범(Map of the Soul)의 타 이틀 곡인 ‘온(ON)’은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횟 수 면에서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지만 한국 어 노래로서의 한계로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점 수가 낮았다. ‘다이너마이트’는 이러한 한계를 단숨에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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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이외에도 ‘다이나마이트’는 전 세계 104 개 국가 및 지역별 아이튠즈 챠트에서 1위를 차 지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 티파이(Spotify) '글로벌 톱 50' 21일 자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싱 글 차트 톱 100'에는 3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기 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성과는 지 난 7년간 양질의 앨범과 무대로 세계적인 팬덤 규모를 키우며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라는 분석 들이 이어지고 있다. 포브스 지는 “’다이너마이트’의 성공은 서양의 청취자들이 비서구권 아티스트들을 바라보는 시 각에 있어 패러다임이 전환됐음을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 노래가 핫백100 1위를 기록했 을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로서 처음으로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수년간 매진을 기록한 방탄소년 단의 스타디움콘, 수년간 그들이 깨버린 유튜브 기록들, 그리고 빌보드200 차트에서 4회 연속으 로 1위를 차지한 그들의 앨범들, 이후로 방탄소 년단은 글로벌 팝 슈퍼스타덤 최후의 경계를 넘 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포브스는 “핫100 차 트에서 큰 위력을 보이는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저렴한 상술에 의지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 그대로 서구의 동시대 아티스트들을 이겼 다는 점이다. ‘다이너마이트’를 영어로만 부르기 로 한 방탄의 결정으로 라디오 방송 부문에서 점 수를 얻었고, 여러 리믹스를 엇갈리게 출시하면 서 발매 첫주 판매량과 스트리밍을 증가시켰다. 틱톡에서 이 디스코팝 노래(다이너마이트)는 마 치 산불처럼 번져나갔다”라고 ‘다이너마이트’의 흥행을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는 ‘빌보드 핫100’ 1위 에 대한 소감을 ‘ㅠㅠㅠㅠㅠㅠㅠㅠ’로 드러내 고, 진은 ‘신난당 헤헤 정국이 엄청난 선물 받 네’라고 위버스에 올렸다. 뷔는 “이게… 현실이 냐ㅠㅠㅠ”라고 믿을 수 없다는 의미의 소감을 올렸다. 제이홉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된다. 살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어서 말로 설 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교차한다”라면서 “우리 팀의 진심이 통한 것 같아 벅찬 기분이다. 모 든 영광을 팬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만, 처음 데뷔 때와 똑같은 순수함으로 기쁨 을 드러내며, “아미(방탄소년단 팬)와 함께 이 룬 성과이다.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 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 를 썼습니다.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 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K팝의 자 부심을 드높이는 쾌거입니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 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이 깊습니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입니 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축전을 보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님, 이 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
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 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 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습니다” 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당대표도 “방탄소년 단, 드디어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 등극. 데뷔 첫 영어 곡으로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쓰셨습니 다. 코로나 우울을 날려버릴 강력한 다이너마이 트. 어려운 시기 뚫고 갈 위안과 힘을 얻습니다. BTS, 고맙습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인들 뿐아니라 미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도 방탄소년단의 MVA 4관왕에 연이은 빌보드 핫 100 1위 소식에 감격과 기쁨에 휩싸였다. 네티 즌들은 “정말 영광이다” “지구의 희망이들!” “ 노력으로 이뤄냈고 결국 이겼네요” “핫백 1위 장기 집권하길 바라는” 등의 소감들을 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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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 개장 “이렇게 보면 더 흥미롭다” …. 5가지 관람 포인트
지난 7월 30일 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 이 드디어 일반에게 오픈되었다. 콜로라도 스프 링스의 시원하게 록키산맥을 바라볼 수 있는 전 망도 탁월하고,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원반 던 지기 동작에서 착안한, 소용돌이가 이는 듯한 형 태의 외관 역시 독보적이다. 총 2만 평방피트의 공간에 13개의 갤러리 공간을 인터랙티브 스토 리텔링 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점도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써의 수 준이다.
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은 총 10년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애초 올 여름 열릴 예정 이던 2020 도쿄 올림픽의 개막 시점에 맞추 어 개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 더믹 여파로 인해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 기되면서 박물관 개장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 졌다. 뒤늦은 개관을 하며 박물관 측은 코로 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철저 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이 워낙 방대
한 규모라서 관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들이 여러 미디어에 소개가 되었다. 그 가운 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The Gazette’는 뽑 은 5가지 주요 포인트를 참조해 보자.
1. 국기 퍼레이드 국기 퍼레이드(Parade of Nations)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자국의 국기를 따라 올림픽 경 기장 안을 돌며 퍼레이드를 펼치는 감격스러 운 순간을 관람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졌다. 올림픽 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들은 극소수이다. 하지만, 자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해 국기 퍼레이드를 펼치는 감동은 모든 선수들이 누릴 수 있다. 박물관에 설치된 국기 퍼레이드 홀은 LED 스 크린으로 둘러싸인 원형 객실로 꾸며져 있고, 트랙을 따라 돌다 보면서 선수들이 가졌던 감 동스러운 독백을 들을 수 있다. 완전한 체험 형 전시 공간이다.
2. 인터랙티브 스포츠
피케스 피크를 배경으로 한 US올림픽·패럴림픽 박물관. 7월 17일 뉴욕에 본사를 둔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가 설계했다. 겉의 '피부'는 올림픽 선수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으며, 약 1만 개 중 2개의 패널은 동일하지 않다. (출처 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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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관은 올림픽과 패 럴림픽 선수들이 실제로 낸 속도를 관람객들 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관람객들은 LED 보드를 타고 30미터에 달하는 실제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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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알파인 스 키, 양궁, 하키 등도 쌍방향 체험이 가능 하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디지털 방식 으로 등장해 관람객이 치른 경기에 대해 코치를 해주고, 경기가 끝난 뒤 개선 방 법에 대한 팁을 주기도 한다. 출처 가제트
3. 메달 등의 기념품 컬렉션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 메달 컬렉션이 마 련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메달을 딴 선수 들이 메달을 기증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 태라 현재 전시된 메달들이 최근 올림픽 경기에서 나온 것들이다. 메달 이외에도 1936년까지 열렸던 대회 의 성화들도 있다. 미국의 '미라클 온 아 이스(Miracle on Ice)'가 USR에 승리하 는 모습을 보여주는 플래시드 레이크 스 코어보드도 눈여겨 볼만 하다.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박물관의 곳곳에서 수많 은 사연들을 들을 수 있다.
출처 가제트 현대 올림픽의 모든 메달들이 7월 17일 금요일 콜로라 도 스프링스의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박물관 안에 걸려 있다. (The Gazette, Christian Murdock)
4. 맞춤형 경험 관람객들은 입장하기 전에 체크인하며 각자의 출신 지역, 좋아하는 스포츠 및 개성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이 정보를 토대로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출신 지역 의 선수들을 찾아내고, 쌍방향 이벤트에 서 맞춤형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자막이나 수화 지원이 가능하고, 시력에 문제가 있 는 경우 조명이 조정된다.
5. 인터랙티브 명예의 전당
출처 가제트 2016 미국 남자 금메달팀의 재러드 아람불라의 농구 휠체어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미국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리는 2020년 7월 17일(금) 하계 올림픽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다.
출처 가제트 원반던지기 동작에서 착안한 외관이 돋보인다. 7월 17 일에 찍힌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박물관으로 통하는 경사로와 건물 전체는 박물관을 모든 방문객들이 이용 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가 명예의 전당과 선수 선출을 감독하는데, 이와 별도로 US 올림픽 & 패럴림픽 박물 관은 역시 명예의 전당 기능을 한다. 기 존의 명예의 전당이 흉상을 세우는 방식 이라면, 이 박물관은 스크린과 쌍방향 디 스플레이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선출된 선수들을 보여준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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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로 즐기는 안방극장
넷플릭스를 벗어나 이제 HBO로 채널을 돌리 는 안방극장 매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 HBO 에서 인기를 끄는 드라마, 영화들을 살펴보자.
체르노빌 (Chernobyl ) 지난 해 HBO가 제작하고 5월 6일 부터 6월 3 일까지 방영한 미니시리즈 5부작 ‘체르노빌’ 이 단연 수작으로 꼽힌다. 에미상과 골든글로 브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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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1986년 4월 26일에 발생한 사 상 초유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발생 한 방사능 유출 피해로 인해 벌어진 피해상 황들을 다루고 있다. 사고발생 당시부터 사 고를 수습해나가는 과정을 다루면서, 피해를 당한 사람들, 사고 원인에 대한 진실을 밝혀 나가는 과정, 이에 반해 진실을 은폐하고 축 소하는 데 급급한 구 소련의 정치 현실을 담 고 있다. 다큐멘터리 기법을 활용했으나 스 릴러가 담긴 재난 드라마로써 흥미진진한 순 간들이 이어진다.
‘체르노빌’은 당시 소비에트 연방의 일부였 던 우크라이나 프리피아트에 살던 류드밀라 가 새벽 1시에 원전이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벽 1시 23분 45초 창문을 통해 한 줄기 빛이 솟아오르면서 집 이 뒤흔들린다. 잠을 자고 있던 가족들이 모 두 놀라 깨어나 창밖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바라본다. 문제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문제 의 원인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수습도 하 지 못하는 상황이다. 소방관들의 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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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진압하지만 이내 소방관들의 피부가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주민들은 방사능 낙진 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폭발로 인 한 빛을 신기하게 구경한다. 안타깝게 선량 한 시민들이 사고의 희생자가 된다는 은유가 담긴 연출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폭발로부터 36시간이 지난 뒤 프리피아트 주 민들은 단 50분 만에 간단한 소지품만 챙겨 마을을 떠나게 된다. 이후 수많은 인명 피해 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고를 축 소하고 은폐하기 시작한다. 그 이면에는 사 실에 입각해 문제를 진단하고 수습을 하려 는 전문가들도 등장하면서, 전체적인 메시지 는 당시 구 소련에 대한 비난이기 보다는 인 간 사회에서 재난 앞에서 취하게 되는 현실 적인 모습이라는 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방사능에 피폭되 사망한 피해자들은 시신이 방사능 폐기물로 분류되 단단히 밀봉되고 콘 크리트로 덮여진다. 대피를 할 수 없이 마을 에 남겨진 동물들은 방사능 오염 확산을 막 기 위해 그대로 사살된다. 원인을 밝히는 재 판에서 정부의 온갖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 하고 전문가들은 애초에 이 원자력 발전소 에 기계적 결함이 있었고, 이런 결함을 덮기 위해 내부에서 꾸민 거짓과 은폐였다는 사실 을 증언한다.
웨스트 월드 (West World) SF 스릴러물인 ‘웨스트 월드’는 2016년에 방 영되었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973년에 개봉한 영화 ‘ 웨스트 월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스토리 전개 등이 탄탄한 반면 TV 용 드라마에서 는 액션 등의 요소가 빠져 분위기가 다르다. ‘Game of Throne’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었 고, 주요 출연진 및 엑스트라 전원이 누드 촬 영에 동의를 한 채로 출연하는 등 여러 면에 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평점 은 ‘Game of Throne’의 9.5에 버금가는 9.2 를 얻었고, 시청자 수는 ‘웨스트 월드’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이 4까지 발 표되면서 처음의 기대만큼에는 미치지 못하 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상위이다.
‘웨스트 월드’는 서부시대와 미래의 테마파 크가 혼합된 가상의 무대가 배경이다. 지상 의 공원과 지하의 관리시설로 구분되며, 관 리시설은 지하 80여 층에 달하는 규모이다. 공원 곳곳에는 지하와 지상을 잇는 엘리베이 터가 숨겨져 있다. 관리자들은 ‘내러티브’라 는 스토리 라인을 만들고 호스트들에게 역 할을 부여하고, 기억을 주입해 웨스트 월드 에 투입한다. 호스트들은 인간과 유사한 인공지능을 가졌 으며, 방문객들을 가상현실 세계로 안내한 다. 방문객들은 웨스트 월드 안으로 깊이 들 어갈수록 더 깊은 혼돈으로 빠져들고 바깥 세상의 도덕률에서 벗어나 내면의 원시적 잔 인성에 눈을 뜨게 된다. 호스트들 역시 자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모 르는 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이상하 다는 의문과 자각을 품기도 하고, 스스로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자각을 하게 되면서 드라 마가 점차 흥미를 더해간다. 호스트들이 관 리자들에게 거짓말도 하고, 생명을 해치기도 하면서 시청자들은 긴장감에 휩싸인다. 누가 호스트이고 누가 인간인지 시청자들도 의심 을 하게 되면서 후반부 에피소드들은 순간순 간 충격을 안겨주기도 한다. 호스트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각성에 대한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웨스트 월드’는 타임라인이 수십년을 오가며 교차되어 이해 하기에 난해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하 지만, 제작방식 및 화려한 출연진들의 탄탄 한 연기력 등으로 ‘웨스트 월드’는 꾸준히 시 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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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성한 목사
'나뭇잎 사이로' < Prince 와 Pop Corn >
자신을 사랑하는 주님의 자그마한 순종의 명 령을 어기고 나뭇잎 사이에 떨며 숨어 있는 아 담에게, 다가오는 주님의 발자국 소리, 그리 고 그를 부르시는 안타까운 음성은, 오늘도 나 의 부끄러움과 두려움의 나뭇잎 사이를 헤치 고 들려옵니다. 자그마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 해 오늘도 부르시는 예수의 사랑의 음성을 들 어 봅니다. 아홉 살 된 ‘왕자’는 우리 집 막내입니다. 파머 레니안과 이름 모르는 종이 섞인 10파운드 조 금 안 되는 조그만 몸집을 가지고 있는데, 한 살 반 때부터 같이 살기 시작한 매우 영리한 남자 개입니다. 이제는 서로를 잘 알아서 제 가 아프면 옆에 꼭 붙어 있고, 밖에 나가고 싶 거나 배고프면 옆에 와서 밥 달라고 얼굴이나 팔을 핥습니다. 물그릇을 앞발로 벅벅 긁는 것 은 ‘목이 마르니 물을 당장 내놓으라’는 메세지 입니다. 특히 저를 좋아하는데-저의 착각인지 도 모르지요- 아마도 저를 우두머리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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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봅니다. 어디서 읽었는데, 개들은 늑대들 처럼 무리 속에서 서열을 따라 행동해서, 가족 안에서 누가 대장인지 안다고 합니다. 식구들 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큰소리치는 모양새가 ‘ 저 인간이 이 집 우두머리’ 가 분명하다고 생 각했겠지요. 저는 왕자에 대해 안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 다. 그의 일상이래야 아침에 엄마가 출근할 때 주는 말린 치킨을 먹는 것, 창문에 고양이 처럼 엎드리고 있다가 낯선 사람이 지나가면 죽어 라 짖는 것, 하루에 두 번 산책 갔다 오는 것과 밥 먹는 것, 가끔 파리가 집에 들어오면 잡아 놓고 기다리다 상으로 치즈를 먹는 것과 잠자 는 것이 다입니다. 밖에 나가서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자기와 놀아 주지 않는 저와 하루 종일 있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 녀석의 삶에 몇 개월 전부터 새로운 변화 가 찾아왔습니다. 친구가 생긴 것입니다. 하 얀 푸들인데 왕자보다 조금 어린 남자 개 Pop Corn입니다. 녀석은 매우 독특한 성격을 가지 고 있는데, 주인 말을 무시하는 담력이 있습 니다. 어느 날 동네에서 몸집이 비슷한 왕자 와 팝-주인은 줄여서 이렇게 부릅니다-이 만 나더니만 잘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몇 번 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칠 때마다 서로 잘 지냈 습니다. 한번은 외출을 하려고 나서는데 아니 집 앞에 Pop이 와 있는 게 아닙니까! 평상시에 줄 없이 주인과 산책을 하던 녀석이 왕자가 사 는 곳을 기억했다가 지나가면서 심방을 온 것 입니다. 집 안에서 심심하게 있던 왕자도 좋아 서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사라진 공원을 왕자와 딸-우리 집에서는 ‘개 엄마’라고 부르는데 왕자를 가장 이뻐하고 많
이 챙겨주기 때문이지요-과 함께 해저믄 시원 한 저녁에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무언가 나 타났습니다. 사람 발자국 소리도 나지 않았기 에 모두 놀라 돌아보니 왕자 친구 Pop 이 저희 뒤를 따라 온 것입니다. 주인이 공원 저 멀리 서 “Pop~, come back!”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아, 친구는 한 참 전에 왕자를 발견하고 주 인을 버리고 달려 온 것입니다. 둘은 마치 두 사내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만나 쑥스럽게 인 사를 하는 것처럼 좀 어색해하다가 경쟁적으 로 주변에 자신들의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습 니다. 쫓아 온 주인아저씨가 왕자를 계속 따라 가려는 Pop 의 엉덩이를 신문지로 살짝 치고 나서야 친구들의 번개 미팅은 끝이 났습니다. 이민 생활을 하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중 에 하나가 마음 터놓을 친구 구하기가 쉽지 않 다는 것입니다. 부부싸움이라도 한 날, 직장에 서 스트레스받은 날, 뒤죽박죽 나의 불평과 불 만을 허물없이 실컷 들어 줄 친구가 있으면 좋 겠는데, 그런 친구 구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 다. 좁은 한인사회 속에서 어렵게 만나 반가 워서 마음을 열었는데, 어찌하다 관계가 깨어 져서 친구를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나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가만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 면 상대방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늘 결론 내 리는 나를 보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왕자와 산책을 나갑니다. 그 길에서 왕 자의 친구 Pop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쩌 면 왕자보다 제가 더 그 친구가 그립습니다. 주인에게 매번 혼나면서도 용감하게 친구에 게 달려오는 그 눈빛과 빠른 발걸음이 저를 두 근거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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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來 박경원 목사의 횡설수설 사태수습: 조상이 돌본 끈 잡고 풀기 (18)
믿음의 조상이 된다는 것은 행위의 가면을 쓰고 우리의 죄악된 모 습을 가리며 우리의 행위를 의존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렇 게 행동하는 위선적인 신앙인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발생하여 사단이 우리를 공격하게 되는 통로를 열어주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죄와 우리 자신을 분리시키는 훈련을 하셔 야 합니다. 이것이 율법적이거나 의식적인 최면이 되어버리는 사
박경원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보스톤대학 M.Div Selby-Mobridge UMC 담임목사 McCook Lake UMC 담임목사 Faith-Des Lacs UMC 담임목사 동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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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교회 협동 목사 OZ MAGAZINE 8 -2020
람은, 즉 다시 말해 위선과 가식으로 사람의 눈을 속이는 삶을 사 는 사람은 절대로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설 수 가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은,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직 접 찾아오실만큼 그 심성과 믿음의 자세가 분명한 사람들을 말하 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는 자들의 인생에 목적이 있다면, 첫째는 자신들 스스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법에 서 생명의 법으로 옮기는 것이고, 둘째는 믿지 않는 영혼들을 동 일한 방법으로 주님 품 안으로 돌아오게 하여 구원받게 하는 것 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는 날 동안에 육신대로 살면 반드 시 죽을 것이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을 깨닫고 지 키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오직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 들 어오실 때에만 가능한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가르치는 것입니다. 복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열심히 헌금을 하고 성전을 짖고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도, 주님의 영이 각 개인을 찾아오시지 않는 교회는 영적으로 파산한 교회나 마찬가 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난하고 어려워도 믿음을 지키고 전진 하는 교회는 어느 순간 주님께서 그 수고를 인정하시고 갚아주시 는 것을 볼 날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 지금 당장 확신이 없으시더라도 매일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셔야 합 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신앙 역시 우리가 해야 할 의무적인 훈련이 있는데, 기도와 말씀, 교회 봉사, 전도와 선교 등등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 모든 신앙인들에게 101 기본 과 제로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력이 쌓인 사람은 불타는 듯 한 심판이 찾아와도 견뎌내고 구원에 이를 것이고, 거짓된 신앙의 흉내는 심판의 불에 고스란히 불타버릴 것이라고 성경은 곳곳에 서 경고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행위적 흉내에 앞 서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먼저 주님께서 우리를 인정하 시고 찾아오셔서 만나 주시는 삶으로 변화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속임수와 위선 의 가면을 쓴 거짓된 삶의 연속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 러나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어떠한 것들도 정죄함을 우리에게 가 져올 수 없습니다. 겸손히 무릎 꿇고 회개하며 살아가는 한 이미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삶을 우리는 약속의 기업으로 받은 믿음 의 조상들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들 속에 우리 모두 육신의 죄악과 죽음으로부터 벗어나서 예수 그 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신 성령의 생명의 법으로 옮겨 타시게 되 는 믿음의 유산을 상속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 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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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의 정점 마틴 D-45(1942) 'Holy grail(성배)'" 운동에서 MVP(Most Valuable Player)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기둥 선수를 말한다. 프로선수 는 가치를 몸값과 거의 동일시할 수 있다. 학문에서 가치라는 말은 단순히 중요하다는 뜻 이 아니라 ‘평가’의 의미가 포함된다. 특히 경제 학의 분야에서 가치는 상품이 지니는 속성을 가리킨다. 상품의 가치는 교환가치와 사용가치 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교환가치는 희소성의 가치를 대변하고 사용가 치는 보편적 가치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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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소성의 가치 어쿠스틱기타 연주자라면 꿈에 그리는 기타 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칭 송받는 기타가 있다면 마틴 스탠다드의 최고 급 모델인 D-45를 꼽기에 서슴지 않는다. D-45 모델은 1933년에 당대 미국의 최고의 배우였던 Gene Autry로 인해 제작되었다. 1928년 기타리스트로 첫 데뷔 이후 1929년 가수 데뷔하였으며 1934년 미국 영화 《In old Santa Fe》의 단역으로 영화배우 데뷔해 1953년 미국 영화 《The last of the pony riders》에 주연이었던 당대 최고의 스타가 마틴 기타에 의뢰하여 D-28을 기반으로 하 여 더욱 럭셔리한 사운드와 외관을 가진 기타 를 만들어달라고 하여 D-45가 탄생하게 되 었던 것이다. 국내에서는 《The yellow rose of Texas》라 는 미국 민요를 불러 대중화한 컨트리 음악 가 수로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오트리는 연기 생활에서 은퇴할 때 부동산과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한 투자로 엄청난 부자 가 되었다. 1961년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라는 팀명으로 야구팀을 창단했으며 그 후 1997년까지 캘리포니아 앤젤스 야구팀의 구 단주였고, 그 후에는 월트 디즈니사에 자기 지 분의 일부를 매각했다. 38년 동안 에인절스의 구단주였던 진 오트리 는 '팀의 26번째 선수'라는 의미를 담은 26번 을 영구 결번으로 선물 받고 그 후 91세의 나
이로 세상을 등졌다. 마틴 D-45는 이후 1942년까지 D 총 91대가 생 산되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오트리의 향년도 91세였다. 마지막 해인 1942년에 생산된 D45 모델은 'Holy grail(성배)'라 칭송되고 있다. 이 모델의 현재 시세는 5~18억에 측정되고 있 다. 1942년 이후 D45는 1968년에 다시 생산되 기 시작하였고, 2005년까지 총 6,000여 대 밖에 (D-28은 100,000대 이상 생산되었다. 되지 않 는 이 기타는 사운드뿐만 아니라 그 희귀성과 소유 가치까지 일반 컬렉터들에게 인정받고 있 다. 한국에서도 100대밖에 팔리지 않은 이 악 기는 한때(1933~42년)에는 D45 모델을 가지 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가수의 가치를 인정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2. 보편적 가치 방글라데시의 시민들은 하루종일 일해서 번 돈 의 대부분을 고리대금업자에게 빌린 돈의 이자 로 갚아야 했다. 이 악순환으로 인하여 대부분 의 시민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를 지켜본 경제학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는 방글라 데시의 은행에 찾아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가?”라고 묻자 은행 관계자 는 담보가 없기 때문에 빌려줄 수 없다고 답하 였다. 이를 들은 유누스는 1976년 직접 은행을 설립한다. 150달러 미만의 돈을 담보와 신원보 증 없이, 하위 25%의 사람에게만 대출 가능하 도록 조건을 걸었다.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준
뒤 조금씩 오랜 기간에 걸쳐 갚아나가도록 하 는 소액 장기처리 신용대출 은행이었다. 그 은 행이 무하마드 유누스를 노벨평화상까지 수 상하게 한 그라민뱅크이다. 역사상 여신거래 중 최고의 상환율을 자랑하는 그라민뱅크은 자산의 규모로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지만 가 장 가치 있는 은행으로 손꼽힌다. 방글라데시의 소상공인들은 “그 돈만은 안 갚 을 수 없다”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현재 이 은행은 방글라데시 전국에 1,175개 의 지점을 두고 1,600억 다카(약 3조 3,600억 원)를 대출하는 대형은행이 됐다. 미국·영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이 은행의 성공 사례가 빈곤 퇴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라민 은행은 돈을 갚지 않는다고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 하지만 놀랍게도 상환율은 설립 이후 연평균 90% 이상이다. 한 지점 안에서 한 사 람이라도 신용이 나쁘면 다른 대출자 역시 대 출 한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시스템으로 서 로가 서로의 신용을 담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런 가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다.
고전이 된 영화 ‘졸업’의 한 장면에서 미세스 로빈슨의 대사 중에 미국 기성세대의 입장을 ‘ 플라스틱’이란 말 한마디로 대변하고 있는 것 이있다. 경제적, 직업적 행복을 위한 처방 말 이다. 19세기 중반 상아로 된 당구공의 대용 품으로 발명된 셀룰로이드가 세계 최초의 플 라스틱이다. 이후 1950∼60년대에 고분자 과학과 석유화 학 기술이 결합하면서 플라스틱 산업이 비약 적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장면 에서 ‘플라스틱’이란 권유는 지금 식으로 표현 하자면 ‘SNS’나 또는 ‘줄기세포’쯤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특히 가난하고 힘든 곳에 나눌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가 참 중요해 보인다. 상아 같은 희귀한 가치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같은 적극적이고 보편적인 가 치로 전환되어가는 것을 나는 꿈꾸는 것이다. 세상을 평화로 인도하며 빈곤을 퇴치시킨 저 그라민 뱅크처럼 말이다.
안고 싶은 욕망이라는 이름에 한없이 아주 우 습게 무너지고만 있는 것은 그간 길들여진 ‘부 의 중독’의 부작용이 아닐까..?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그래도 여전히 홀리그래일(D45의 별칭)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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