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nd Week / 71th Edition
JOURNAL 콜로라도의 품격, 주간 오즈저널
COVID-19, 라이프 스페셜 1. ‘코로나 블루’ 심리적 방역도 필요하다! 2. 어린이도 요가가 필요한가요? 3. 에어프라이어 황금레시피
OZ MAGAZINE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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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도/ 팔때도 전문가와 함께
커버넌트 부동산 Foreclosure 차압매물 Tax Lien Sale 텍스 린세일 Business 비즈니스 Commercial 커머셜
Bank-owned property 은행차압 Short Sale 숏세일 / Land 토지 HUD Home 정부경매주택 Property Manage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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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곧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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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September 2nd Week 2020
주간오즈저널( Oz Magazine, Inc) ‘콜로라도의 품격’을 지향하는 오즈저널은 동포 여러분들의 제보에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720-427-8667 / Email : ozmagazinedenverco@gmail.com / 2851 S Parker Rd. Ste 1070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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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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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관, 한/중/일 음악비교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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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폭염에서 폭설로! 20년 만의 기상이변 -무료 앱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통보 -젊은 부부, 중고차 사러 나갔다 강도 살해 당해 -온라인 수업 중 장난감 총 만졌다 경찰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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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기부로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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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뉴스 -공화당 상원, 5천억 달러 구호법안 곧 표결 -바이오엔테크,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 승인 준비 -코로나 완치자 절반, 후유증 심각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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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20일 만에 10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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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콜로라도의 한 여름 무더위, 폭설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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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Mind -악을 비난하는 것으로 다다를 수 있는 영원은 없습니다.
COVID-19, 라이프 스페셜 -‘코로나 블루’ 심리적 방역도 필요하다! -어린이도 요가가 필요한가요? -코로라19가 불러온 쓰레기 대란 -아직도 비소 쌀을 먹고 있다면? -에어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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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발행인의 편지 -매너리즘에 빠진 바이러스 불감증
김준홍의 '언플러그드" -실존( 實存, Existenz )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드립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유엔군 62만 9천 330명, 한국군 109만 911명, 전사 18
깊이 새겨야 할 감사가 있습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길
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였습니다. 3만 동포
만 9천 명, 부상 82만 6천 명, 실종 13만 6천 명...콜로
이 남겨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바
의 몫은 약 52만 불에 해당되는 공원 부지를 기증하
라도 3만 동포의 고국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위하여 참
쳐진 숭고한 희생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해 주었습니
였습니다. 3만 동포의 몫은 약 52만 불입니다. 2020
혹했던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치고, 피 흘리고, 땀 흘린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 가능토록 해준 그 희생에 꼭
년 5월 30일 완공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및 종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토록 기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
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3만 동포의 이름으로
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후세의 교훈으로
한국전쟁 기념비를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의 아름다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여기까
운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에 세우고자 합니다.
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국 강산의 곳곳에 심어진 참전용사들과 종사자들의
교회는 교회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업체는 업체대로,
값진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오늘의 우리가 여
개인은 개인대로, 친목회는 친목회대로 모두 떨치고
기에 있고 우리의 후세가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 대화합, 대통합, 대단결의 투지로 콜로라도 3
잊어서는 안 되는 빚입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모두
만 동포, 우리의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에 기꺼이
여기 콜로라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은 부지를
강요하지 않아도 갚아야만 할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포함하여 약 105만 불 입니다.오로라시는 약 53만 불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www.honorkwvets.org (수표는 표지의 주소로 보내 주세요)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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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90만명 넘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90만명을 넘어섰다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발표했다.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발병 사실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사망자 수는 17 일 내지 18일 만에 10만명씩 늘어나고 있어, 이달 내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미국이 가장 많고, 브라질, 인도, 멕시코, 영국 순이다.
WHO, 코로나19 이후 다른 팬데믹 이어질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7일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데믹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각국에 공중 보건 시스템 강화를 촉구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중 보건은 사회와 경제, 정치 안정성을 위한 토대이며, 질병 예방 및 대응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이전에 발생한 사스나 메르스같은 다른 질병으로부 터 얻은 교훈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해 코로나19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중국 의존도 완전히 끊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미국을 전 세계 제조업의 초강대국으로 만들 것이며, 중국에 대한 의존을 끊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고율 관세 부과 및 디커플링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디커플링은 지금까지 긴밀하게 연결됐던 다른 나라와의 경제 고리를 끊는, 탈동조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할 경우 대중국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가능성이라고 분석된다.
포틀랜드, BLM 시위 100일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Black Lives Matter’ 시위가 지난 5일로 100일을 넘어섰다. 이날 시위에서는 특히 화염병 투척 등 폭 력 사태가 이어졌고,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폭동’을 선언하고 즉각 해산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 5월 말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한 뒤 시작된 BLM 시위가 포틀랜드에서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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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정은경 청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 시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청장으로 내정 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 등 2건의 대통령령안을 의결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공식 출범하며, '국가 감염병 총괄기구'로써 총 1476명(본청 438명, 소속기관 1038명)으 로 구성된다. 질병관리청장은 차관급으로 별도의 인사권과 예산권이 주어진다.
한국, 코로나19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한국 방역당국이 지난 8일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치료제를 이달 중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 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상에 대한 결과를 완 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정부는 내년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 기 임상시험을 추진해 왔다.
경찰, 집에서 소동 피우던 아스퍼증후군 소년에 총격 가해 유타주 솔트레이스시티에서 아스퍼증후군을 앓는 13세 소년에게 경찰이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 소년의 어머니 골다 바턴은 아틀 린든 캐머런이 집에서 소란을 피우자 911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은 린든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 린든은 어깨, 발목, 장, 방광, 신경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린든은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 교수, 학생들 앞에서 코로나19로 사망 아르헨티나 엠프레사대학(UADE)의 파올라 데 시모네(46) 교수가 지난 2일 원격 수업 도중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수업에는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시모네 교수는 수업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녀는 코로나19 확진자였으나 경증 환자로 분류되 입원 치료 대신 자가격리 중이었고, 트위터에 수 주동안 증상이 나아지 지 않는다고 적기도 했었다.
BTS, 빌보드 싱글 '2주 연속' 1위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 회, 다운로드 18만 2000건을 기록하면서,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가 지난주보다 각각 49%와 31% 감소했지만, 라디오 방송량이 늘어나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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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관, 한/중/일 음악비교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이 오는 15일에 『한국 전통음악』관련 온라인 영 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현지 문화시설 운영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면서, 동시에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 한 지속적 홍보를 통한 공공외교 확산을 위해 온라인 형식의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학, 실크로드음악학, 한국음악사학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조 교수는 『한 . 중 . 일 음악의 비교』라는 주제로 김명순 한국주간 위원과 대 화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컨 퍼런스의 흥미를 높이고자 다양한 관련 영상과 참고자료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서 논의될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음악의 특징 을 알아 보기 위해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의 전
통음악과의 비교를 통해 한민족 음악의 정체성 을 살펴보는 것을 핵심으로, 한중일 삼 국이 각 민족 음악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지니며, 비교 가능한 유사성을 가진 음악인 제례음악(종묘 제례악-문묘제례악-가가쿠), 극음악(판소리경극-가부키)과 전통 현악기(가야금-쟁-고 토)의 비교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특징을 자 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박준용 총영사는 이번 문화 온라인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이번 컨퍼런스를 위 해 한국의 대전대학교 조석연 교수를 강사로 초 대했다. 조석연 교수는 ‘고악기연구회’도 운영 하고, 온라인 학습 과정인 ‘그림으로 듣는 한국 음악’을 진행하며 전 세계인에게 한국음악을 소 개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객원교수와 KBS·MBC·국악 방송에서 10여 년 동안 음악방송을 진행한 바 있어, 대중들과 친숙하다. 또한 한국음악 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악기학으 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내실 있는 연구를 위 해 고대 악기 공후의 기원과 전파과정을 찾고 자 실크로드 전역을 현지 조사하였다. 저서로는 『그림으로 듣는 한국음악』(우리에뜰, 2018), 『고대악기 공후』(민속원, 2008) 저서와 악기 (왼쪽부터) 일본의 샤쿠하치, 중국의 얼후, 한국의 가야금, 인도의 시타르 <사진출처:조선일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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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소식
이지역 동포와 현지인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 에서 보내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문 화, 특히 한국 전통음악류에 대해 모두가 쉽게 알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조 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진정되어 다시 한 류를 현장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좀 더 친밀하게 이해하는 시 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다 양한 온라인 및 현장 행사를 통해서 한국문화 와 한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의에는 재미 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소속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동포 및 현 지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4일까지 총영사관으로 연락 (e-mail : sfkoreancg3@mofa.go.kr) 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못 하는 경우 추후 행사 동영상을 총영사관 홈페 이지와 페이스북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컨퍼런 스는 한국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 미국 드라마 단골 표현으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 > *Circumstances alter cases.
상황에 따라 사정은 변하게 마련이다.
*I could not afford the time. *It doesn't apply to you.
그만한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너한테는 해당되지 않는다.
*He must address the problem.
그는 그 문제를 처리해야만 한다.
반찬/각종전/손만두/캐더링 전문
밥도둑
한양왕족발 매일 매일삶아 삶아신선하고 신선하고쫄깃쫄깃 쫄깃쫄깃맛있는 맛있는왕족발, 왕족발, 보쌈을 보쌈을판매합니다. 판매합니다. (배추쌈/ (배추쌈/무생채/ 무생채/고추/마늘/ 고추/마늘/소스 소스포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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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선지해장국 /우거지갈비탕 / 김밥 / 곰탕 / 청국장 / 육개장 / 순대국 / 소머리국밥 / 만두(김치,고기)
Tel (303)337-6889 / (719)460-9804 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오복떡집 옆) | Open Hour 8am-8pm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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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콜로라도, 18시간 만에 폭염에서 폭설로!
콜로라도 전역이 지난 8일부터 폭설에 뒤덮였 다. 기온이 30도 아래로까지 떨어지는 것과 함 께 몰려온 9월의 한파는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 도 이상 고온에 뒤따라 온 현상이라 미주 전역 의 시선을 모았다. 단 18시간 만에 기온이 60도 가량 떨어진 것 도 이번 이상 기후의 특이 현상 중 하나이다. 폭설과 한파가 몰려오기 3일 전인 5일 토요일 덴버의 기온은 101도까지 올랐고, 6일 일요일 에는 97도, 7일 월요일에는 93도를 넘어섰다. 그리고 월요일 자정부터 35도 가량 떨어지면 서 도심에서는 비가 내렸고, 산간지역은 폭설 이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산간지역은 도로가 폐쇄되고, 여행 주의보가 내려졌다. I-70도 폭설로 인한 교통 사고로 폐쇄되었다. 제퍼슨 카운티, 라리머 카 운티, 볼더 카운티의 산간 지역은 8인치 이상 의 폭설이 예보되었고, 캐슬락, 프랭크타운, 팔 머 등에는 최고 10인치 가량의 눈이 내렸다. 볼더의 경우에는 이번 폭설은 기록상 가장 이 른 첫눈이 되었다. 하지만 1974년, 1993년에도 9월에 눈이 내린 경우가 있으며, 지난 해 10월 에도 80도를 웃돌던 기온이 8시간 만에 3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기도 했다. 그러 나 급작스러운 기온변화가 9월에 나타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CBS가 보도했다.
기상청은 금요일까지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이라는 예고를 하고 있고, 평년기온을 회복 하기까지는 주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발표했 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Fox31
콜로라도, 무료 앱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통보 콜로라도 주가 코로나19 감염자 접촉 여부를 알려주는 앱을 도입하고 있다고 제라드 폴리 스 주지사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EN Express’라는 이름의 이 앱은 9월 말 출 시를 앞두고 있으며, 무료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앱의 기능에서 사람들의 위치 추적이 나 개인 정보 관련한 기능은 빠져 있어, 그동 안 감염자 접촉 여부 공개를 둘러싼 개인정보 노출 및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문제도 해결했 다고 콜로라도 공중보건 및 환경부의 혁신 대 응 책임자 사라 튠버그(Sarah Tuneberg)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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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했다. 튠버그에 의하면, 만약 누군가가 코로나19 검 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검사 관리자가 확진자에게 전화기에 입력할 코드를 제공하고 14일 이내에 접촉한 사람에게 자동 알림을 하 는 방식이다. 이 알림을 통해 사람들은 코로나 19 확진자에게 노출되었던 사실을 알 수 있게 되고, 검사 방법과 검사장 위치에 대한 안내까 지 함께 받게 된다. 앱에는 시간 추적 기능은 담 겨 있지만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으며, 14일 후에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폴리스 주지사는 “이와 유사한 기술이 한국에 서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했다”면서 “구글과 애 플 모두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무료로 이 앱 서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콜로라도 뉴스
젊은 부부, 중고차 사러 나갔다 강도 살해 당해
콜로라도 주에서 모바일 중고거래 앱을 통해 중고차를 사러 나갔던 젊은 부부가 광고를 냈 던 10대 소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 4일 오로라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18 세의 카이리 브라운을 1급 살인과 강도 등의 혐 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 달 14일 모바일 중고거래 앱인 렛고(LetGo)에 도요타 RAV4 SUV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렸 다. 이 광고를 본 조셉 롤랜드(39세)와 조슬린 (40세) 부부는 이 날 밤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브라운을 덴버 사우스랜드 몰에서 만났다. 이 후 브라운은 이 부부를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
한 뒤, 총으로 살해하고 이들이 소지했던 현금 3000달러를 빼앗았다. 오로라 경찰은 브라운이 “남편은 의도적으로 쐈지만 아내인 조슬린에게 가해진 총격은 오발 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운은 증거 인멸을 위해 롤랜드 부부의 차량에 개솔 린을 붓고 방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피해를 당한 남편 조셉은 중고차 거래업체의 매니저로 일하며 중고차를 싸게 구입해 수리 한 뒤 되파는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부부에게는 5명의 어린 자녀들이 있어 주 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친지들이 기부 사
이트인 고펀드미를 통해 남겨진 자녀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보 도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고펀드미
7학년 학생, 온라인 수업 중 장난감 총 노출로 경찰 조사 및 정학 처분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의 그랜드 마운틴 중학 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온라인 수업 중 장난감 총을 화면에 노출하면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5일간의 정학 처분까지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말 온라인으로 미술 수업을 듣던 중 이 사야 군은 소파에 앉아 있다가 오른쪽에 두었 던 장난감 총을 들어 왼쪽으로 옮겼다. 이 장면 이 카메라를 통해 수업 중인 교사와 학생들에 게 노출되었으며, 이사야는 이러한 사실을 인 지하지 못했다. 교사는 장난감 총이라는 것을 인지했지만 이 사실을 교장에게 보고했고, 교 장은 다시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이사야의 집으로 찾아왔고, 이사야의 부모는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사야의 아버지 커티스 엘리엇은 최근 경찰에 의한 흑인 살해사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 로서 이번 사건은 정말 두렵고 화가 난다”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사야의 어머니 다니 엘리엣은 “온라인 수업을 실제 학교 환경 과 비교하며 고발을 하고, 경찰을 내보낸 데다 5일 간의 정학 처리 등은 극단적인 행위”라면 서 “이사야는 경찰이 왔을 때 너무 무서워 울 고만 있었다 우리 모두 무서웠다. 말 그대로 우
리의 목숨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말했 다. 이사야의 부모는 아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 을 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출처 : Fox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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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기부로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최근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 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권고한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 판단을 뒤집고 기소를 결정한 것이다. 서울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는 1일 이재용 부회장을 자본 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 구속 기소하며 지난 6월 구속영장 청구 시 적용 하지 않은 배임 혐의를 추가 시켰다. 이번 기소 로 이 부회장은 3-5년 동안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재판 기간 삼성 경영에도 차질이 예상 된다. 검찰의 기소 결정은 2018년 11월 20일 증 권 선물위원회가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분식 회 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1년 9개월 만에 이 루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사건이 발생하면 대한 민국 여론은 두 방향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며 결 국은 정부의 정무적 판단으로 해결을 보려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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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무적 판단의 기초는 철저하게 대기업의 국가 혹은 사회 기여도를 전문가 그룹이 판단 하여 정부에 건의하며 정부는 이를 수용하여 해 결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런 해결 방 법이 국민의 도덕 정서라든지 위법한 내용을 가 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철저히 정치적으로 계산하여 이용하는 것이 문제이다. 과거 정무 적 판단의 의미는 정치권과 결탁하여 진행된다 는 것과 다름이 없고 철저히 통치권자의 의중을 반영한 초법적인 결정을 의미하며 누구도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기 어려운 시절도 경험하였 다. 이러한 보호(?)아래 대한민국 경제는 눈부시 게 발전하였고 재벌도 성장하였다. 그리고 일인 당 국민소득은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국 민의 생활 수준도 과거와 비교할 때 나아진 것 이 분명하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높아진 국민소득이나 문명의 혜택으로도 채워지지 않
는 허망함이 생기고 어째서 이런 사건을 접할 때 마다 서구 국가와 비교하며 그 처리 방법을 놓고 안타까워하는지 모르겠다. 국민적 의사를 강조하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약속한 정부도 결국은 정무적 판단과 국민적 합의 사 이에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국가 운 영 능력의 시험대에 올랐다. 이 사건에 대해 삼성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심 의를 요청하였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재용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 유하는 결정을 하였다. 이런 합의 사항이 도출 될 수 있었던 근거는 삼성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대처와 이를 지켜본 국민의 삼성 에 대한 인지도의 변화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검찰은 스스로 관행 을 어기는 악수를 두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의 주요 인사들을 기소하였다.
편집자 칼럼
필자는 법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함 부로 이 결정을 평가하기 어렵지만 요즈음 한 국에서 회자되고 있는 인지성에 빗대어 생각 하면 나름 괜찮은 생각을 도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얼마 전 8.15일 광화문 집회를 허가 해준 사법부의 판단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많 은 사람의 의견이 SNS상에 올라와 한바탕 의 견 충돌을 일으켰다. 집회 결사의 자유는 헌법 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기 때문에 확실치(?) 않은 집회의 결과를 놓고 집회 유무를 판단할 수 없다는 사법부의 결정도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그에 반해 그 집회로 인한 일반 국민의 정 신적 물리적 피해를 생각하면 선제적으로 집회 를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가 되며 존중 받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판 단의 근거를 어디에 둘 것인 가에 따른 결과가 너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의견이 나뉠 수 밖 에 없을 것이다. 법의 집행과 관련된 것이 이런 시선을 받는 것은 과거 사법부가 보여준 법 적 용의 일관성과 관련이 깊을 것이다. 그렇지만 민주주의의 척도는 삼권분립에 근거한 사법부 의 독립이 근간이기에 결코 인지성이 이것을 넘어설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러한 부분은 전체 사회 구조의 문제이지 사법부의 문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런 상황은 민주주의의 발전에 중요 한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에서 이런 류의 의견 대립을 통한 정립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고 본다. 어느 국가도 결코 이러 범위에서 벗어 나 완벽한 체제로 운영되는 나라는 없기 때문 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성이 존재하는 이유 이며 필요하다면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문제 를 해결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문제가 그런 범 주라고 생각된다. 검찰의 불구속 기소 처분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보면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약 60%정도의 응답자가 기소 자체 를 반대하고 있으며 삼성에 대한 호감도도 상 승하였다. 아마도 이런 인식의 변화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며 삼성이 보여준 신뢰 성 있는 모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의 인식 속에 이재용 부회장의 코로나 바
이러스 사태에 대한 대처가 실질적으로 다른 어 느 기업보다 월등히 빠르게 진행되었고 그런 내 용의 뉴스가 국민들에게 전달된 이유도 있다. 결국 국민의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인지 성은 긍정적이며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 여진다. 그렇지만 40%의 국민은 이 부회장이 분명히 불법 승계를 위한 위법을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고 믿고 있다. 결국 삼성이라는 회사 의 일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합당 한 결과를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는 현실은 분 명한 것 같다. 필자는 이 글을 쓰기 전에 한국의 지인과 반도 체 산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 럽게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참고로 필 자의 지인은 반도체 장비 업체에 근무하는 이 분야 전문가인데 과거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 련하여 필자가 조언을 구한 사람이다. 그 때에 도 명쾌하게 반도체 관련 분야는 걱정하지 않아 도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 이유는 삼성 중 심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일본의 수출 규제 에 영향 받을 정도의 규모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여러 경로의 방책이 내부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이 기회로 자연스럽게 구조의 변화를 통 해 해결해 갈 것이라 하였다. 아무튼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필자의 질문에 답변해 주었는 데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 회사 오너의 부 분을 설명해 주었는데 필자의 지인은 아마도 이 부회장의 부친 이건희 회장보다 안전하게 회사 를 경영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오너의 리더십 을 크게 평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의 심판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는 징역형이 있고 두 번째는 벌금형이 있다. 물 론 법적으로 자세히 분류하면 세분화해서 설명 해야 하지만 범죄의 심판에 관해 일반인이 알 고 있는 방법이 징역과 벌금이기 때문이다. 징 역과 벌금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부과되는 것이지만 한편으론 범죄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는 방법이기도 하다. 분명히 죄를 저지른 사람 은 예외 없이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사회의 지속 요건 중 가장 기초
적인 조건이다. 이미 검찰은 불구속 기소로 이 재용 부회장의 범죄 사실을 공표하였으며 향후 법원의 판단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 고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삼성이 대한 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분과 외국과의 치열 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의 부재는 큰 손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으로 또 한번의 정무적 판단은 필요치 않고 원칙대 로 판단되기를 바란다. 단지 그의 부재가 정말 로 큰 손실이 된다면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 는 징벌적 기부금 형태의 벌금형을 제안하고 싶 다. 벌금형이 아닌 기부금으로 하고 그 규모를 10조 정도로 했으면 어떨까 한다. 코로나 바이 러스 사태로 국민 개개인에게 이미 지급된 긴급 재난 지원금 규모는 2171만명에게 지급된 금액 이 12조 정도였다. 2차 지원금 관련 내용이 회자 되고 있는데 말이 많고 나라의 곳간도 빛이 많 다고 아우성이다. 정말 이럴 때 삼성 이재용 부 회장의 기부금으로 전국민에게 재난 지원금이 제공된다면 삼성의 이미지와 나아가 재벌에 대 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동일 인식이 국민과 정부 그리고 삼성 사이에 이루어지면 ‘불가역적’이란 표현을 사용 해도 좋을 듯싶다. 대한민국의 삼성에서 우리의 삼성 그리고 나의 삼성으로 불릴 것이다. 필자는 아직도 삼성 TV가 베스트 바이에서 일 본 제품에 밀려 한 구석에 위치해 있던 20여년 전을 기억한다. 그러나 지금은 삼성 제품이 언 제나 가장 앞선 곳에 위치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는 불법적인 일로 국 민의 심려를 끼치지 말고 일신 우일신하여 세계 를 경영하는 삼성이 되기를 응원한다.
신봉수 신봉수 (주간오즈저널 논설주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국제 정치학 아주지역 연구학과 졸업/ 동 대학교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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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공화당 상원, 5천억 달러 구호법안 곧 표결
공화당 상원이 1200달러 직접 지원을 제외한, 5000억달러 규모의 구호법안을 공식 상정하고 곧 표결을 시도키로 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포함 시키지는 못했으나, 조속히 시행할 필요성이 있 는 시급한 조치들부터 구호법안을 상정해 상원 본회의에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상정된 공화당 상원의 선별된 구호법안은 총 규모 1조 달러에서 절반인 5000억 달러로 잡 고 있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대상의 현금 지원 인 1200달러 직접 지원은 제외되어 있다. 이 법 안에는 주당 300달러에 달하는 연방실업수당
을 12월 27일까지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총 예산은 1300억 달러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업체들에게 종업원 급여 등을 무 상지원하는 PPP 프로그램을 재개하는데 2580 억달러가 배정됐다. 안전하게 학교를 개학하는 데는 1050억 달러, 코로나 백신 개발에 310억 달러와 테스트에 160억달러를 지원하고, 농장에 200억 달러, 차
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 상원은 10일 전후로 상원본회의에서 절 차표결에 부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일드 케어 시설 재개 지원에 150억달러, 우정 공사 추가지원에 100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대로 최종 법제화는 물론 상 원의 60표 장벽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구호 패키지 협상을 촉진하
바이오엔테크,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 승인 준비 화이자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가 다음달 중 순 또는 11월 초에 백신이 규제 당국의 승인 을 받을 준비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우구어 자힌은 지난 8일 “백신은 탁월한 성적을 보여 줬고 자신은 이 백신이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 한다”라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자힌 CEO는 젊은이와 노년층에게 모두 항체 반응이 강력했고, 부작용은 최소 수준이었다고 주장했 다. 그는 이어서 시험 참여자의 소수만 발열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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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켰다며 두통이나 피로감 같은 증상은 이보 다도 훨씬 적었고, 이런 증상들도 통상 하루 이 틀 관찰되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 괄하는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작전'팀 최고 책 임자는 다음달 말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받는 것은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이 낮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자사의 백신 후보 'BNT162' 1억회 투여분을, 이 어 내년(2021년)에는 최대 13억회 투여분을 공
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코로나 뉴스
코로나 완치자 절반, 후유증에 시달려
코로나19 완치자 중 절반 가량이 호흡 장애, 탈 모 등을 비롯한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일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 리아 베르가모 지역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 염됐다 회복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 심장, 폐 등을 검사한 후 건강 상태에 대한 심층 조사 를 진행한 뒤 이와 같은 결론을 찾아냈다. 조사 대상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완치됐다고 느끼 느냐’는 질문에 거의 절반이 “노”(NO)라고 답
했으며,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치료를 통해 몸에 바이러스는 남아 있지는 않지만 후유 증을 앓고 있는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연구진들은 750명의 코로나19 회복자 가운데 약 30%가 폐에 상흔이 남았으며, 이로 인한 호 흡 장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30% 는 심장 이상이나 동맥경화 등과 연결된 염증이 나 혈액 응고 등을 앓고 있다. 일부는 신장 기능 장애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상당수의 완치자 들은 다리 통증이나 탈모, 우울증, 심각한 피로
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증상이 심 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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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20일 만에 100만명 증가 콜로라도, 집단감염을 통한 확진자 9천 여명에 달해
9월 8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645만 5054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만 3059명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누적 확진자 수가 74만 1655 명, 사망자는 1만 3788명에 이르렀다. 텍사스 주는 65만 6550명, 사망자는 1만 3396명, 플 로리다주는 누적 확진자 65만 9명, 사망자 1 만 1915명으로, 점차 다른 주와 격차를 벌리 고 있다. 뉴욕은 누적 확진자가 44만 5668명, 사망자는 3만 3016명이고, 조지아주는 누적 확진자 28만 5388명, 사망자는 6071명이다. 일리노이 주는 25만 2348명 확진, 8186명 사망, 애리조나 주 는 누적 확진자 수 20만 6045명 확진, 5221명 사망, 이어서 뉴저지주는 19만 4845명 확진, 1 만 612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미국 내에서 뉴욕과 뉴저지 주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콜로라도 주는 현재 미국 내에서 30번째로 많 은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8일 현재 5만 9697명이 확진되고, 1975명이 사망했다. 총 확진자 수에서 덴버가 1만 1579명, 아라파 호 카운티가 8332명, 아담스 카운티 7638명, 엘파소 6241명, 제퍼슨 카운티 4984명, 웰드 카운티 4219명, 볼더 카운티 2475명, 더글라스 카운티 2146명, 라리머 카운티 2103명, 이글 카운티 1103명을 기록했다.
1일 신규 확진자 수 2만 명 대 유지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2만8106명, 사망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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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명 증가했다.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 일에는 3만 명대로 줄어든 뒤, 하루 뒤인 7일부 터는 이틀 연속으로 2만 명대가 유지됐다
어린이 감염자 50만명 넘어서 미국 내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지난 8일 미 국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CHA) 의 주간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해 지금까지 코 로나19 환자로 진단받은 어린이가 51만3415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소아과학회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 20일부 터 이달 3일까지 신규 어린이 환자가 7만630 명 발생했으며, 이는 이전 2주간 보다 16% 증 가한 수치이다. 또한 어린이 환자는 미국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거의 10%를 차지한다. 소아 과학회의 회장인 고자 박사는 "흑인과 히스패 닉 어린이들, 빈곤이 심한 지역에서 불균형적 으로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런 격차를 일으키는 사회적 불평등에 대처하 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은 발 열, 통증,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 난다고 알려졌다.
콜로라도, 초등학교와 패스트 푸드 점에서 집단 감염 발생 콜로라도 주 엘파소 카운티의 공중보건부의 발 표에 의하면 조달 초등학교(Jordahl Elementary)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피논벨 리 초등학교(Piñon Valley Elementary)에서
도 직원, 학부모, 3학년 학생 1명이 양성 반응 을 보였다. 이로 인해 감염된 학생이 속한 반의 교사와 학생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 2주간 격리해야 하다. 또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5765 Constitution Ave.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도 3명의 확진자 가 발생했다. 엘파소 카운티 보건부는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해당 장소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건강 상태를 인식하고 관리하기 바란 다고 말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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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한 여름 무더위, 폭설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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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리고 있는 콜로라도 이글베일에서 8일 빨간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 8일 극단적 기온변화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콜로라도주 조지타운에서 데이지 꽃에 하얀 눈이 덮여 있다. 조지타운=AP 연합뉴스 3. 30도가 웃도는 기온이 하루만에 영하로 떨어지며 눈까지 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외곽에서 콜로라도 주방위군인들이 '캐메론 피크 산불'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콜로라도=로이터 연합뉴스 4. 극단적인 기온변화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 외곽에서 8일 콜로라도 주방위군인들이 '캐머런 피크 파이어' 산불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포트 콜린스=로이터 연합뉴스 5..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8일 메건 딜라드씨가 아이들과 함께 눈싸움을 하고 있다. 베일=AP 연합뉴스 6. 콜로라도주 민턴에서 8일 극단적 기온 변화로 인한 겨울폭풍으로 나무들이 쓰러져 있다. 민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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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n my mind
in my mind
악을 비난하는 것으로 다다를 수 있는 영원은 없습니다.
‘상선벌악.’ 선을 행하면 상을 받고 악을 행하면 벌을 받는다 했습니다. 단지 교리적인 문제 뿐 아니라 공동체에서 선을 행하면 상을 받고 악을 행하면 벌을 받는 엄정함이 곧 정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요즘은 선을 행하면 당연한 것이고 악을 행하면 지나치리만치 비난하고 벌을 강조합니다. 벌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올바른 사회가 이루어지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만큼 살벌해지고 예민해질 뿐입니다. 한 인터넷에서 아시아인에게 인종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백인 남성을 쫓아낸 종업원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행동을 칭찬했고 1억에 가까운 돈을 모아 팁으로 주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용기 있게 선을 행한 사람을 공동체가 상을 준 경우일 겁니다. 세상은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야겠지만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늘어야 살만해지는 곳입니다. 하면 비난이나 비판에 핏대를 올리기보다 선을 행하는 사람들을 칭찬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비난하는 것만으로 다다를 수 있는 영원은 없으니 말입니다.
권철호 신부 / 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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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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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발행인의 편지
매너리즘에 빠진 바이러스 불감증
얼마 전 JTBC 히든싱어에서 개그맨 정준하씨 가 ‘이재훈’ 편에 나와서 매너리즘에 빠지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사회를 보던 전 현무 아나운서가 매너리즘의 뜻을 되물었더 니, 정준하 씨는 답을 못하고 뻘줌해하는 상 황이 방송되었다. 매너리즘이란 문화나 예술 등 창작분야에서 는 조금씩 다르게 여러 뜻으로 사용되는데 그 가운데 ‘오랜 시간 변화나 새로움을 꾀하지 않아 나태하게 굳어진 습성을 일컫는 표현’이 가장 적당한 정의로 보인다. 매너리즘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라고 하는 특수한 상황을 생각해 보면 쉽게 다가온다. 원시인들이 전투를 할 때 주먹질이 나 발길질로 싸우다가 처음으로 막대기나 도 끼 등을 사용하는 부족이 나타난다면 승리는 그들의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신무 기(?)를 통해 승승장구를 이어가게 되었울 것 이다. 하지만 그들이 돌도끼나 막대기에 만족 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 갑자기 방패를 들고 나온 부족을 만나게 되면 전쟁에 패하는 것 뿐아니라 하루 아침에 몰락 하게 되지 않을까? [미친 짓이란 같은 일을 반 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 아 인슈타인] 지난3월부터 WHO는 ‘펜데믹’을 선언했다. 감염병이 전세계를 장악한지 6개월, 세계는 2800만명에 달하는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 고, 100만명 까까운 인명이 죽음을 맞이했다. 미국에서만 사망자가 20만에 달하고 있고, CDC를 위시한 보건 당국, 전염병 스페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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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들, 많은 전문단체들 조사기관이 노동절 연 휴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등 유명 언론들은 올 가을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되고, 11월 선거 때 2차 확산세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워싱턴대 보건계량분 석연구소의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인용해 연 말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가 총 41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충격적도 전 망도 내놓았다. 점처 어린이들도 코로나19의 위험 속으로 빠 져드는 모양새다. 그동안 코로나19로부터 상 대적으로 안전한 계층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 회(CHA)는 현재 미국에서만 코로나19에 걸 린 어린이 환자가 50만명을 넘겼다고 발표했 다. 소아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 터 이달 3일까지 신규 어린이 환자가 7만630 명 발생했고, 이는 그 이전 2주 전보다 16% 나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에서 어린이 환자가 코 로나19 환자의 거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이다. 충격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소아과 학회의 어느 한 저명한 전문가는 “이 숫자는 얼마나 심각하게 우리가 이 바이 러스에 대해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일깨워준 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지만, 어린이들 사이의 확산은 우리 공 동체 전체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반 영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흑인과 히스패닉 어린이들, 빈곤이 심한 지 역에서 불균형적으로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격차에 기여하는 사회
적 불평등에 대처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헤이함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태 평주의 무사안일주의 등의 매너리즘은 앞서 말한 전쟁처럼 사람의 생명이 걸린 몰락으로 이어진다.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철을 앞두고 도움이 될 공중보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는 마스크 착용, 대규모 인파 피하기, 사회적 거리 유지 등이 포함되고, 올 해는 누구나 독감 백신을 맞는 게 중요할 것이 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해 의사나 환자 모두 혼란 스럽고, 병원도 몰려드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 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전형적 으로 학교 수업이 재개된 이후 몇 주간 확산 세를 띤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행객과 단체 모 임이 많아지는 기간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지난 독립기념일이나 메 모리얼데이 연휴처럼 감염자가 급증할 위험 에 처하게 된다. 며칠 전 한 지인이 마스크를 쓰고 그 위에 이 상한 기계를 부착하고 있었다.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 스크 안의 공기를 바깥으로 빼내는 장치란다.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왔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이야기에 아연실색을 했다. 또 지금 전 역에 보급되는 덴탈마스크를 위시한 모든 패 션마스크가 입자분집율에 턱없이 부족한, 이 를테면 방역이 전혀 안되는 마스크라는 사실 이다.
사설 / 발행인의 편지
마스크를 하는 이유는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를 막는 것도 큰 이유이지만 감염인자를 가 진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 하기 위함이다. 이런 제품들이 나오고 팔리는 괴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며 안전에 대 한 최소한의 상식과 무서움도 사라져버린 그 야말로 ‘불감’의 시대가 아닌가!
존스홉킨스대 전염병학자인 에일리 클라인은 “2차 확산은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오느냐 오 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클지의 문 제”라고 말한다. 앞서 말한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 연구소(IHME)가 지난 4일 발표한 예측 모형 에 따르면 12월 초까지 사망자수가 지속적으 로 증가할 경우 하루 사망자수가 2,800명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대로라면 올해 말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1만 여명 에 달하게 된다. 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할 경우 지금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사망자수는 62만 명까지 급 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HME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경우 사망자수 는 28만8,000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했 다. 존스홉킨스대 의료진들은 이같은 2차 확 산세를 ‘급증 2.0’(Surge 2.0)으로 부르며 이
보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지 않더라도 코 로나19 외 환자의 치료를 크게 방해할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살아가는 방식에 만족하고, 이 정도면 충분하는 생각이 든다면 굳이 새로 운 변화를 찾기보다는 지금 하는 일을 좀 더 잘해 보고, 좀 더 개선하려는 작은 노력, 작은 성공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재앙 앞에 서의 이런 작은 자세가 이런 치명적 매너리즘 에 말미암은 더 큰 재앙에 빠지지 않는 기본적 인 자세가 아닐까 싶다. 필자는 희망을 본다. 누구나가 다 그렇지만 더 더욱 간절하게 절망 속에 피어나고 있는 그것 말이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에 더 는 희생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더더욱 우리 다 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더는 위험이 다가서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말이다. <주간오즈저널 발행인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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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심리적 방역도 필요하다! 사라져버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슬픔, 고립감, 무력감 등 중증 우울증으로 변할 수 있어
사진출처:포브스
이미지:k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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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쌓 여 가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했 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우울한 기분을 뜻하 는 ‘블루’를 조합한 단어이다. 마스크를 써야 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하고, 야외 활동 과 사람들과의 만남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 게 다가 경제적 타격까지 입은 경우, 우울하지 않 을 수가 없다. BBC 보도에 의하면 영국의 경우 우울증 증상 을 보고하는 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500명 이상의 성인들을 대 상으로 수면, 식욕변화, 일에 대한 흥미와 즐거 움 정도, 집중력 정도 등을 척도를 조사했더니, 코로나19 팬더믹 직전인 지난 3월까지는 10% 이하가 우울증을 느꼈던 반면, 6월에는 20% 가까운 사람들이 우울감을 드러냈다. 노팅엄 대학의 정신건강학 부교수 찰리 베이
커(Charley Baker)는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 감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코로나19 로 인한 상황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어서 그 는 “아마도 본래부터 기분이 가라앉고, 불안감 이 높았던 사람들과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황 에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 우울증에도 좀더 취 약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코로나 블루’를 질병으 로 분류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가 장기화되면 우울, 분노, 공포감도 함께 커지 기 때문이다. 자칫 방치하면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심리방역이 필요하다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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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코 로나19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으면 서, 그로 인한 심리적 위축감이 100점을 기 준으로 지난 7월 초 47.9점에서 8월 말 44.1 점까지 떨어졌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뉴스 나 정보를 통해서는 불안감, 분노, 공포, 충 격, 혐오, 슬픔 등의 감정들에 휩싸이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감 정별 크기로는 불안감 47.5%, 분노 25.3%, 공포 15.2%, 충격 7.6%, 혐오감 4.5%, 슬픔 2.1%로 나타났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점차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줄어들고 있다. 감염 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지난 달 초(8월 6일부터 9일) 조사에서는 64.6%였으나 20 일 뒤 조사에서는 55.9%로 감소했다. 반면, 분노는 2.2배, 공포는 2.8배가 더 늘어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일상생활이 위 축되고, 일자리를 잃거나, 무급휴직 상태이 거나, 임금이 줄어들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 스를 받는 경우도 커지고 있다. 서울대 보건 대학원이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8.7%가 즉각적인 도움이나 개입 이 필요한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서울 신문은 보도했다.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팀은 코로나19로 인 해 두려움을 느끼는 세부적인 이유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가족에게 전염시 킬까 봐 두렵다’, ‘코로나19의 실체가 명확 하게 파악되지 않아서’ ‘코로나19의 치료법 이 없어서’ ‘감염을 통제할 수 없어서’ ‘이후 삶을 예측할 수 없어서’ 등으로 조사되었다 고 발표했다. 즉, 감염위험 뿐 아니라 코로나 19 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등으로 인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없는 데다 언제 다시 회 복될지 모르는 것도 심리적 위축을 초래한 다. 여행, 취미활동이 제약되는 데서 오는 무 력감도 크고,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고립감, 또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경 우에는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도 크다. 어린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주부들의 경우 에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스트레스에 시달리
고 있다. 하루 세 끼 식사와 간식을 비롯해 자녀들이 쉬지 않고 돌봄을 요구하고, 자녀 들로 인해 집안 곳곳이 하루 종일 엉망인 상 태가 되어 있고, 온라인 수업까지 돌봐주어 야 해서 24시간 내내 가사와 육아에서 자유 롭지 못한 상태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번 아웃된 상태가 이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다른 나라보다 좀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인구조사국과 국립보건통계센터의 한 자료 에 의하면 미국인 3명 중 1명이 스트레스 나 불안 증상을 겪고 있다. 전 영부인인 미 셸 오바마도 지난 달 “‘약한 정도의 우울증’ 과 싸우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미국 인들의 우울감의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다른 나라들과 유사하지만 여기 에 인종차별 문제가 더해지면서 사회 전체 에 대한 신뢰와 치안에 대한 안전감도 위협 받는 상황이다. 최근 뉴욕에서는 지하철 역 내에서 낮시간 에 강간미수 사건이 벌어진 데다, 노숙자들 이 주택가까지 침범해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치안은 멈춰선 듯 하다는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 뿐 아니라 삶 의 질과 생명의 안전에까지 위협을 미치는 상태로 떨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최근 뉴 욕을 벗어나는 뉴요커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덴버, 오로라 등 상대적으로 규 모가 작은 도시에서는 스트레스가 적은 편 이긴 하지만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요인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는 어디서와 같이 자유로울 수 없다. 정신건강 의학자 가치니(Garcini) 박사는 “ 사람들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이 필 요하다.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관용을 베풀 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권장한다”라 고 말했다. 같은 분야의 해리스(Harris) 박 사는 “신뢰할만한 정보들을 얻어서 불필요 한 정신적 피로를 줄이도록 하라”는 조언을 했다. 영국의 한 자선단체의 정보 책임자 스
의사들도 코로나 이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
티븐 버클리는 "우리는 지난 5, 6개월 동안 상당 히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 전염병에 대응하는 ' 정상적인'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코로나 블루’로부터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 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하면 우선 일상생활 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생각, 감정, 행동의 변화 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특정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사 람과 대화를 해서 병리적인 단계로 진행되지 않 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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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집콕’생활을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을 계 발하는 것도 대안이다. 식물기르기, 십자수, 독 서, 그림그리기 등 자신만의 취미를 찾아내는 것 이 필요하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을 이용해 공원 산책 등 야외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코로나 블루’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앱들 도 출시되고 있다. 한국의 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업체가 개발한 ‘인마인드’도 스마트폰에 서 혈액 흐름, 심박 등을 측정해 스트레스 수준 을 분석해 알려주고, 해결책과 힐링 프로그램까 지 연동해서 제공한다. 또한 호흡이나 명상, 기 도, 영적 독서 등을 통해서도 정신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사진출처: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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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요가가 필요한가요? 코로나19가 ‘M세대’를 양산했다. 코로나19로 인 해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시대의 아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이 아이들이 앞 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 고 살아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친구들과 함 께 어울려 뛰어노는 것은 고사하고 학교에 가는 것도, 액티비티 하나도 마음 편히 하기가 어렵 다. 이런 M세대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위기를 기회로 삼아보자. 어린이들에게 고요하 게 머무를 수 있는 요가와 명상을 가르쳐 준다면 신체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집중력을 키워 학 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마음의 힘도 키워 줄 수 있다. 신체 활동이 활발한 아이들에게도 어 린이 요가는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소심하고 소 극적인 성격의 아이들도 부담을 갖지 않고 시작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즉,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 던 전인적인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좋은 자양분 을 제공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대상의 요가는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달, 두뇌 발달, 정서안정 및 면역역을 높여 질병 예방 효과 도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요가 특성상 에너
지 흐름을 안정시키고, 신체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동작을 통해 자세를 바로 잡 으면서 척추가 곧게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신체 유연성이 높아지면서 신체 발달에 대 단히 효과가 높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하면서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 나타나면서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요가가 해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요가 동작들은 내장기관 을 자극할 뿐아니라, 성장판 위의 관절, 근육, 인 대 등을 이완시켜서 성장발육과 신체단련을 동 시에 이루게 된다. 복식호흡을 연습할 수 있다는 것도 어린이에게 요가가 좋은 점이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마음 의 긴장이 풀리고 기분과 감정을 정화할 수 있 게 된다. 또한 차분히 안정되면서 어린이들의 정 신력이 강화될 수 있다. 요가를 통해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추신경과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고, 스트레스 해소, 불안감 등을 비롯한 심리 적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또한 좌 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성화시켜서 균형잡힌 성 장을 이룰 수 있다. 요가를 통해 심신이 안정을 이루게 되면서 어 린이들도 모든 일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 고, 몸과 마음이 통합되는 효과로 인해 자신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서 자기표현 능력도 향상된 다. 또한 스트레스와 화를 바람직한 방법으로 터득하게 된다. 어린이 요가는 신체구조가 어느 정도 형성되고 정신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이 이루어 지는 만 4세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4세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의식하고 필요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 어린이 요가는 연령대에 맞는 놀이와 게임 등을 엮어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하나의 놀이처럼 따라갈 수 있다. 당연히 두뇌 발달을 돕고, 창의성도 키워 줄 수 있다. 함께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정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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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차분해진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들과 도 협동심을 키울 수 있고, 타인에 대해 열린 마 음을 갖게 된다. 어린이 요가도 세분하게 되면 각종 질병을 예방 하고 치유하는 데 목표를 둔 치유요가, 비만 또 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소요가, 신체를 바르 게 교정하는 수정요가, 협동심을 배우는 커플요 가, 놀이나 댄스처럼 요가를 배우는 놀이요가, 댄스요가 등이 주로 실시된다. 어린이 요가에서 주의할 사항은 우선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고 바른자세로 앉는 것부터 시 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가를 하는 곳은 바 닥이 너무 딱딱하거나 미끄럽지 않아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말은 벗고, 안경을 비롯 한 불필요한 액세서리를 벗도록 지도해야 한다. 요가를 하기 전 1시간 정도는 식사를 피해야 하 고, 호흡과 동작에 무리가 안가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는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한다. 요가 시간은 어린이들의 발달과 건강상태를 고 려해, 처음에는 10분에서 20분 정도로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리고 50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적당한 규칙을 정해주고 정기적으로 수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어린이가 동작을 잘하지 못한다면 근육이 굳어 있거나, 뼈가 비뚤어진 상태일 수 있기 때 문에 동작을 정확하게 하면서 천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동작과 동작 사이 에 몸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바람직 하다. 무리하게 동작을 하게 되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요가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요가는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고, 어려운 동작을 잘 했을 경우 칭찬을 통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좋은 요가 동작들은 다음과 같다. 각 동작은 5~10초 정도씩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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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 자세 (Prayer Pose) 척추를 곧게 펴고, 다리를 쭉 뻗고, 두 발은 단단히 땅 에 붙이고 선다.
2. 나무 자세 (Tree Pose) 한쪽 다리를 올린 뒤 발을 다른 쪽 다리 무릎 높이에 붙인다. 손은 합장 자세를 하거나 양팔을 머리 위로 올 린다. 좌우 교대.
3. 의자 자세 (Chair Pose) 무릎을 앞으로 굽힌 상태에서 양팔을 머리 위로 들 어올린다.
4. 전사 자세1 (Warrior 1)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딛고 무릎을 직각으로 굽히고,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5. 전사자세2 (Warrior2) 전사자세 1에서 몸통을 좌/우로 돌리고 양팔은 어깨 높이에서 옆으로 쭉 뻗는다.
6. 전사자세3 (Warrior3) 전사자세 1에서 상체를 앞으로 90도로 접으면서 뒤쪽 으로 뻗은 다리를 위로 들어올린다.
7. 견상자세 (Downward Facing Dog) 두 다리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고 양 손 을 바닥에 붙인다. 꼬리뼈를 하늘로 올린다. 팔과 다리 는 구부러지지 않도록 쭉 편다.
8. 플랭크자세 (Plank Pose) 견상자세에서 엉덩이를 낮춰, 머리부터 발뒤꿈치까지 일자가 되게 쭉 뻗는다.
9. 보트자세 (Boat Pose) 바닥에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양 손을 엉덩이보다 약간 뒤쪽 바닥에 놓는다. 무릎을 접어서 세운 뒤 두 발을 바닥에서 들어올리고, 양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 앞으로 뻗는다.
10. 상체앞으로 구부리기 (Standing Forward Bend Pose) 기도자세에서 상체를 굽히고, 양손은 바닥을 짚는다. 어깨와 목의 긴장을 푼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이미지 출처 : SCL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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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소 쌀을 먹고 있다면? 물에 불리거나, 캘리포니아 재배를 고르라!
미국에서 생산되는 쌀 대부분에 비소가 함유되 어 논란이 되는 것은 하루이틀 된 일이 아니다. 비소를 비료로 뿌렸던 목화밭에 쌀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고, 비소에 오염된 물을 논에 공급함으 로 인해 비소 섞인 쌀이 생산되는 것이다. 만약 쌀농사를 지으면서 비소가 섞인 농약을 뿌렸다 면 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비소는 과거 사약의 원료로 사용되던 독극물이 다. 그만큼 인체에 해롭다. 비소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암을 일으킬 수 있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 히는 등의 혈관질환을 발생시킨다. 고혈압, 심장 병, 당뇨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뇌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는 집중 력, 학습 능력, 기억력이 저하되고, 지능 및 사회 적 역량이 감소되기도 한다. 비소 섭취를 많이 한 임산부의 태아는 모체에서부터 비소를 함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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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소는 생활 환경 전반에 퍼져 있다. 쥐약, 살충제, 제초제 및 닭을 포함한 가축 사료 보조 제에도 비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닭의 경 우 비소에 내성이 있어 비소가 섞인 사료를 먹 이면 오히려 성장이 촉진되는 효과를 얻기도 한 다. 아직 비소가 함유된 모이를 먹은 닭을 섭취 할 경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연구된 바가 없다. 이외에도 비소는 오염된 식수, 새우 를 비롯한 조개 생선 등의 해산물에도 함유되어 있다. 오염된 식수의 경우 일부가 체내에 남아 있고, 새우 등의 식용 생물에 포함된 비소는 극 소량이라 건강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다. 단, 홍 합은 다른 해산물에 비해 비소 함유량이 좀더 높은 것으로 연구되었다. 문제는 쌀이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들은 쌀 이 주식이라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쌀밥 뿐아니라, 쌀로 만든 우유, 크래커, 푸딩, 시리얼, 현미시럽 등의감미료 등도 비소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 현미는 백미보다 비소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유기농 현미라 도 만약 비소를 함유하고 있는 땅에서 재배되었 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비소 섭취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 을까? 아틀리 아나손(Atli Arnarson) 박사는 아 티클을 통해 밥을 하기 전에 쌀을 씻는 방법으 로 비소의 10~28%를 제거할 수 있다면서 충분
한 양의 물로 쌀을 씻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미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쌀을 충분 히 물에 불린 뒤 다시 씻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다. 아나손 박사는 또 다른 해결책으로는 바스타미 나 자스민 같은 품종이나, 북인도, 북파키스탄, 네팔 등 미국 밖에서 재배된 쌀을 고르는 방법 도 소개한다. 물론, 한국에서 재배된 쌀도 비소 로부터 안전하다. 미국 내에서 재배된 쌀을 구 매해야 할 경우에는 포장에 ‘grown in California’가 표기되어 있는 쌀을 고르는 것도 방법 이다. 캘리포니아의 논은 비소로 오염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로 인해 가격이 다 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Product of California’ 나 ‘California rice’는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 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주에서 재배되고 포장만 캘리포니아에서 했을 가능성이 높다. ‘distributed by California’는 당연히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재배된 쌀을 캘리포니아에서 사들 여 유통하는 것이라서 비소가 함유되어 있을 가 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아나손 박사가 제안하는 비소 쌀을 피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도정을 많이 한 백미가 현미보다 좀더 낫고, 재배 시기를 따져서 건기 에 재배된 쌀은 비소 오염수를 사용했을 가능성 이 더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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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라이프 스페셜
카탈로그쵸이스 웹사이트에서 원하지 않는 광고지 배달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코로라19가 불러온 쓰레기 대란, 필요없는 광고 우편물 배달 거절하는 법
코로나19는 과연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셧다운을 하며, 국 경을 봉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난 뒤 얼 마 지나지 않아 세계 곳곳에서 강물이 정화되고, 사라졌던 동물들이 다시 나타나고, 대기가 깨끗 해졌다는 보고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BBC의 한 보도에 의하면 기후변화를 연 구하는 학자들은 선뜻 코로나19가 긍정적인 영 향을 불러오고 있다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우선 제2차 세계대전 같은 인류가 큰 위기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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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 반짝 온실가스 감소 현상이 나타났지 만 장기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 록되어 이번에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속단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소 가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 이유 는 대기 중의 오염입자들이 햇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서 오히려 지구온난화를 둔화시키 는데, 코로나19 이후 오염입자들이 줄어들면 서 온난화 속도가 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전 세계가 급증하는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일회용 마스크, 장갑, 물티슈 를 비롯해서, 온라인 주문으로 인한 포장 쓰 레기들, 식당에서 사오는 음식들의 포장재 쓰 레기, 의료 폐기물 등 문제가 심각하다. 중국의 우한시는 코로나19 이후 쓰레기가 4 배 이상 증가해 하루 쓰레기 양이 200톤이 넘 으며, 20여개의 도시들이 의료 폐기물 처리 에 곤혹을 치른다고 BBC가 보도했다.한국 역 시 일회용품 쓰레기들을 감당하기 어려워 ‘쓰 레기 산’이 생겨나는 풍경이다. 배달, 택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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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라이프 스페셜
증가할 뿐 아니라,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카페 등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허가한 데 따 른 결과이다. 코로나19 이전부터도 일회용 사용에 제약이 없었던 미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각 가정들이 배출하는 쓰레기가 늘 어났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 수거 시스 템이 무너진 도시들이 ‘쓰레기 대란’을 벌이 고 있다는 기사가 지난 달 말 월스트리트저널 에 실렸다. 뉴욕은 쓰레기 처리 관련 예산 중 2450만 달러를 코로나19 이후 삭감했다. 버 지니아주, 테네시주, 펜실베니아주 등에서도 쌓여가는 쓰레기로 ‘도시가 버려진 듯 보인 다’고 WSJ은 전했다. 덴버 역시 8,128톤의 쓰레기가 더 나왔다고
는 등 시민들의 행동을 바꾸고, 일회용품 사 용을 줄이는 캠페인도 고려 중인 것으로 덴버 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 오지 않은 상황이라 온라인 소비가 계속 늘어 나고 있어, 당분간 쓰레기 배출량이 쉽게 줄 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여러가지 대안이 나오고 있다. 우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재 활용 쓰레기 시스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 아, 이에 대한 대응 체졔를 마련해야 한다. 지 금 뉴욕을 비롯한 미국 대도시들이 쓰레기 수 거 체계도 무너졌지만 분리수거도 지켜지지
려져 있다. 이러한 정크 메일을 줄이는 노력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단체 카탈로그쵸이스(CatalogChoice)는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지 않는 광 고지를 직접 입력하고 배달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러면 카탈로그쵸이스가 광고지의 판 매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하지만 비영리단체 이기 때문에 배달중지 요청이 단 한번에 처 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광고주들과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 를 방지하고 있다. 카탈로그쵸이스 웹사이트 는 https://catalogchoice.org/ 이며, 회원 가 입 후 원치 않는 광고지를 입력하면 된다. 카 탈로그쵸이스의 서비스는 무료이나, 지속적 운영을 위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독
사진출처:비영리 단체 카탈로그쵸이스의 웹사이트.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대략 덴버의 가정들 이 버린 쓰레기는 지난 해와 비교해 10% 가 량이 더 늘었고, 재활용 쓰레기는 22%, 땅에 묻을 수 있는 쓰레기는 47%까지 증가했다. 또한 가구, 매트리스 같은 쓰레기들도 27% 증가해 2,343톤에 이르는 양이 버려졌다. 반 면 상업용 쓰레기는 감소했다.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몇몇 도시들은 비닐봉투 등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비닐봉투 유료화는 코로나19 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지만 재활용을 장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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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닐봉투를 비롯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한 경우에는 한번 쓰고 버리지 않고 계속 재사 용을 하는 것도 각 가정에서 실행할 수 있는 대안이다. 플라스틱 외에도 미국에서 일상화 된 광고 기법 중 하나인 광고지 우편배송으 로 인한 종이 쓰레기도 환경 파괴에 적지 않 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받자마다 바로 쓰레 기통으로 버려지는 광고지를 위해 한해 1억 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잘려나가는 것으로 알
려한다. 지구환경을 위해 가장 작은 쓰레기 하나부터 줄여나가는 노력이 간절한 순간이다. <주간오즈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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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황금레시피
달콤한 허니버터 고구마 재료 : 고구마, 꿀, 버터, 피자치즈, 파슬리가루 1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통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350도에서 15~20분 정도 굽는다. 2 고구마가 다 익으면 칼집을 깊이 내고, 양옆으로 벌려준다. 3 벌려진 고구마 사이로 버터 한 조각을 올리고 꿀을 살짝 뿌린 뒤,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파슬리 가루를 살짝 얹는다. 4 3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350도에 맞춘 뒤 5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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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가 효자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식감이 풍부한 요리를 뚝딱 차려낼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못하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정통 요 리에서부터 퓨전 요리 레시피도 넘쳐난다. 요즘같이 요리를 더 많이 차 려내야 하는 때, 에어프라이어가 없었으면 삶의 질이 조금은 떨어지지 않았을까? 코로나19로 외식도 자주 못하는 시절에 에어프라이어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좀더 색다른 식탁을 꾸며보자. ‘만개의레시피’ 사이트에서 조회 수와 추천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레시피를 소개 해 본다.
COVID-19, 라이프 스페셜
모닝계란빵 재료 : 모닝빵, 계란, 스팸 (또는 햄, 베이컨 등으로 대체 가능), 마요네즈, 소금, 파슬리가루 1 스팸을 잘게 다진다. 2 모닝빵 윗부분을 칼로 잘라낸 뒤, 빵에 구멍이 뚫리지 않게 속을 파내 속재료를 닮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3 모닝빵 속에 마요네즈를 살짝 짜넣고, 골고루 펴발라준다. 4 빵 하나에 날계란을 하나씩 넣고, 포크를 이용해 노른자를 터뜨려준다. 5 계란 위에 소금간을 하고, 다져놓은 스팸을 올린 뒤,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6 준비된 빵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320도에서 15분동안 굽는다. 완숙을 원하면 20분 정도 돌린다.
통삼겹살 구이 재료 : 통삼겹살, 통마늘, 허브솔트, 부추무침 1 통삼겹살에 칼집을 속까지 등성듬성 낸 뒤, 허브솔트 1 스푼을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한다. 2 에어프라이어에 밑간한 통삼겹살을 넣고 400도에서 10분간 구운 뒤 고기를 뒤집어 준다. 10분간 더 구운 뒤 통마늘을 넣고, 10분 더 굽는다. 고기가 익은 상태를 보면서 굽는 시간을 조절한다. 3 통삼겹살이 기름이 다 빠진 상태로 완전히 구워진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4 부추무침과 통마늘을 사이드로 함께 즐긴다.
소시지피자 재료 : 후랑크 소시지, 양파, 후춧가루, 머스타드소스, 피자치즈, 소금, 케첩, 파슬리가루 1 양파 1/4개를 큼직하게 다진 뒤, 소금 한두 꼬집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다. 2 끓는 물에 소시지를 넣고 2분 정도 삶는다. 3 삶은 소시지에 세로로 길게 칼집을 내서 양옆으로 벌린다. 이 때 소시지를 두쪽으로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양옆으로 벌어진 소시지에 밑간한 양파를 넣고, 꾹꾹 눌러 양파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한다. 5 4 위에 피자치즈를 얹은 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350도에서 3분 정도 굽는다. 6 다 구운 소시지에 케찹과 머스타드소스,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갈비맛 닭다리 구이 재료 : 닭다리 5개, 맛술 2스푼, 소금 0.5스푼, 생강가루 약간, 식용유 2스푼, 후춧가루 약간, (양념재료) 진간장 8스푼, 설탕 2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 후춧가루 1티스푼, 콜라 7스푼, 요리당 2스푼, 식용유 1스푼, 참기름 1스푼, 양파 ¼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반개, 마늘 3톨 1 닭다리는 기름을 제거하고 칼집을 깊숙이 넣어 손질한 뒤 맛술, 소금, 생강가루, 후춧가루로 밑간을 하고 재워둔다. 2 양파, 마늘은 곱게 다지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잘게 썰어준다. 3 소스 팬에 양파와 마늘 갈아놓은 것과 양념장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3분 정도 더 끓여준다. 다 끓고 나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준다. 4 밑간한 닭다리에 식용유 2스푼을 발라주고 에어프라이에 넣고 굽는다. 350도에서 20분을 1차로 구운 뒤, 닭다리를 뒤집고 다시 15분을 구워준다. 5 노릇하게 구워진 닭다리에 양념장을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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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實存, Existenz )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예전에 한국의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동생 가수
가 추천한 장필순의 노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이다.. 새벽에 파고드는 실존주의.. 가볍고 단순하고 작을 것. 경박단소(輕薄短小)는 현대사회의 트 렌드..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읽었던 기억이 다.. 절망에 빠져 있으면서 행복하다고 착각하 는 자, 절망을 똑바로 쳐다보며 고뇌하는 자… 절망이라는 ‘독’에 물들어 있으면서 먼저 그 ‘ 절망 상태’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오는 것은 그 릇된 실존의 한 조각이다.-쇠렌 키에르케고르 얼마 전 에이미 그랜트가 들고나와서 ‘Lead Me On’을 부를 때만 하더라도 이 기타의 적정 선의 Loudness를 깨닫지 못할 때이다. 참 기 름진 기타를 들고나왔다고만 여겼었는데 이 게 그 탁월한 창조성과 과학의 조합이라고 일 컫는 최고의 하이엔드 맥퍼슨인지는 꿈에도 몰랐었다. 한 10년쯤 전에 맥퍼슨 기타 콜렉 션 음반을 접한 적이 있었는데 매트 맥퍼슨이 연주한 What Child is This?, 아이리쉬 휘슬 과 기타가 만나 조화롭고 아름답게 연주한 ‘In the Bleak Midwinter’의 멋진 연주를 들었는 데 그가 바로 이 맥퍼슨 하이엔드 기타의 제작 자라는 것을 알고 감탄을 한 적이 있다. ‘맥퍼슨 기타 McPherson Guitar’ 과학이 바탕이 된 하이엔드 기타이다. 맥퍼슨 의 소리는 확실히 차별화되며, 풍부하고 꽉 찬 음색, 명확함, 긴 서스테인 등 매우 뛰어난 성 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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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을 만드는 메이커 회사의 CEO이자 실력 있는 연주가로 명성이 있는 Matt McPherson 이 설립한 맥퍼슨 기타는 아주 획기적인 기술 을 적용하여 디자인과 기술 면에서 기존의 기 타들과 구별된 기타를 만들어냈다. 보다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고, 습기의 변화 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넥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기술을 과학적으로 실현한 데에는 양 궁을 만들어내는 노하우와 목재의 건조, 그리 고 목재를 다루는 기술이 중대한 기술로 작용 했을 것이다. 맥퍼슨 기타의 가장 중요한 외관상의 특징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사운드 홀이 기타의 중 심에서 벗어나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다. 이러한 시도는 사운드보드 중앙의 표면적 을 증가시킴으로써, 브릿지 부분에서 발생된 현의 진동이 사운드 홀로 인해 끊어지지 않고 프랫보드 쪽으로 직접 뻗어 나감으로써 울림과 서스테인이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고, 실제로 맥퍼슨 기타는 서스테인이 긴 기타 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사진에서 보다시피 플랫 보드와 상판이 서 로 분리된 상태로 유지되는 건 날개 모양 비접 착식 넥(cantilevered neck)을 적용했기 때문 에 넥과 바디를 결합할 때, 알미늄 플레이트와 Bellville Washers를 적용해서, 이음 볼트에 일 정한 텐션을 유지시켜주고 습기 변화에 의한 변형을 흡수해주는 것이다. 넥 속에는 카본을 충전 시켜 습기에도 변형이
생기지 않는 소재와 기술도 사용했다. 따라서 맥퍼슨 기타는 습기에 의한 나무의 수축 팽창 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트러스 로드가 필요치 않다. 이 부분은 맥퍼슨 기타 기술의 독특한 장점 중 하나이다. 맥퍼슨의 기술들은 모두 기타의 울림과 음색 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과학적 접근을 바 탕으로 만들어졌다. 맥퍼슨 기타는 그러한 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다른 기타들과 비교하여 확실한 차별성을 지 니며, 서스테인과 음색 면에서 대단히 훌륭하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퍼슨 기타는 등급이 높은 목재로 소량 제작 되기 때문에 가격도 하이엔드 급이며 쉽게 접 하기 어려운 기타이다. 사실 매트 맥퍼슨은 가스펠 사역자를 고집하 며 호산나 인테그리티의 워십 리더들과 미국 가스펠 영역의 모든 기타리스트 워십 리더들 에게 맥퍼슨을 공급했다. 대표적 유태계 인테 그리티 워십리더 폴윌버도 이 기타를 엔도저 받아 사용했고, ‘통일워십’이라는 한국 프로그
램에도 돈모엔과 함께 내한해 저 기타를 연주 했다. 필자는 당시 현장에서 그 기타 소리를 처음 들었다. 과학과 기술의 집약이라는 말을 맥퍼슨의 캐 치프레이즈로 내걸기까지 사실 맥퍼슨의 행 보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스포츠용품으로 성공하고 전 세계 양궁 석궁 등 사냥에 관련된 모든 스포츠 품목에서 입지 전적인 성공을 한 그가 자신의 가장 확실한 취 미생활과 사역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가지 고 소량의 수제 기타를 만들어 내려고 사서 모 아두었던 좋은 목재들로 자신이 함께하기를 좋아했던 사역자들에 현장에서 유용하게 습 도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우렁찬 서스테인으 로 연주된 찬양을 듣고 싶어 개발한 것이 그 기적의 시작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것은 “영원을 향 한 작고 가볍고 단순한 꿈이었다”라고 말한다. 꿈이 단순해지니 집중된 혁신적인 파워를 경 험하게 되고 큰 꿈보다는 작은 꿈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만들어주던 악기에 노하우가 더 해지니 지금의 맥퍼슨이 되었노라고..
뭔가 천편일률적인 스토리 같지만 ‘가볍고 단 순한 꿈’에 필자는 마음이 동요되었다. 심플한 것에서오는 단일화된 능력.. 욕심을 버 리고 작은 꿈을 꾸는 겸손함에서 오는 성취가 증명되는 드라마 같은 그것 말이다. 맥퍼슨은 연주자로서도 많은 스킬을 자랑하 지 않고 겸손하고 담백한 연주 악기의 톤으로 승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좀 세상을 내려놓고 싶다.. 가볍게 단순하게 작은 꿈을 꾸며 살면.. 큰 꿈을 꾸던 그때보다 세상에서 잊혀지겠지만.. 잊혀진 내 이름이 먼 세월 지나더라도..진정한 행복을 깨닫고 사람 들의 맘속에 다시 살아날 때... 그때 아직도 기 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꿈은 현실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이다..” -Moment Heaven 중에서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는 샤르트르의 속삭 임이 들린다. 허무하고 부조리한 세계 속에 궁 극적으로 실존하고 있는 우리 자신이 스스로 를 정립할 수 있는 태도가 절실하다. 여기에 우리의 자유와 책임도 있음이다. <주간오즈저널 김준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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