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인

경인지역의 하나님나라운동 경인IVF_소식지

땅끝편지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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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저는 지난 2년 동안 신학연수 기간을 잘 보내고 1월 1일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지난주에는 LTC 리더 훈련을 받는 리더들, 간사님들과 함께 태안 인하대 학생 수련장에서 ‘동역 여행’을 하면서 캠퍼스 사역에 잘 복귀를 했습니다.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엊그제 만난 사람들처럼 함께 즐겁게 나누며 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면서 새롭게 적응해가야 할 것들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염려가 있었는데, 순간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년간을 돌아보며 감사한 것은 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섬세하게 인도해주셨던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생활의 필요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좋은 만남들, 저에게 꼭 필요한 경험을 하게끔 이끌어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이 2년의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학사님들과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올해 인하대 캠퍼스에서 다시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신학연수를 가기 전에 신입생으로 입학했던 친구들이 벌써 4년차 리더들이 되어 함께 동역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자고 깨는 동안 어느덧 작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어 영혼들을 섬겨가는 비유처럼 리더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은 신실하게 당신의 나라를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 세워 가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경인지역의 캠퍼스에서 새로운 세대들을 잘 세워가는 간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아직 한국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느라 어수선한데 시간이 되는대로 후원자님들께 개인적으로 연락 드리고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기미년, 양띠 해라고 하는데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가는 양들인 우리가 말씀 안에서, 그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더욱 깊이 맛보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후원자님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넘치길 축복 드립니다. - 2015년 1월 경인 지방회관에서 한 대인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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