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201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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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9 2016.01*02


글레니스 넬리스트 글 소피 올소프 그림 홍종락 옮김 양장 76면 | 12,000원

2015년 ECPA 어린이 도서 부문 최종 후보 선정작! 연말연시 어린이를 위한 가장 좋은 선물로 IVP가 엄선한 성경 그림책! “아이들에게 성경을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 주다니, 정말 놀랍다!” “성경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편지라는 걸 알게 해 주어 고마워요!” _아마존 독자평

www.ivp.co.kr


새해를 여는 주제는 '덕후'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학생 들이 많습니다. 비단 진로에 관한 것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종종 이런 모습이 드 러납니다. 맛집, TV예능, 웹툰 등 누릴 수 있는 것은 많지만 그중 하나를 꼽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사이에 ‘결정장애’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나 봅니다. 그런데 이게 분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바 ‘덕후’라고 하죠. 어감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덕후는 상대방을 ‘댁’이라고 존중하는 의미의 일본어 오타쿠(お たく)에서 유래한 겁니다. 한동안 오타쿠는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 그래서 소통을 못 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듯 비아냥거리는 의미로 치부되었습니다. 그 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상대주의, 개인주의시대에 걸맞 게 ‘취존’이라는 말이 생겨난 배경과 무관하지 않겠지요. 이들은 취존의 시대에 와서 권위를 획득합니다. 자연스레 전문가 못지않은 지 식이 드러나기도 하고 방대한 자료나 경험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하 는 일에 대한 기쁨도 있습니다. 나아가 엄마한테 두들겨 맞거나 친구들이 놀리 는 등 온갖 고난을 버티면서도 한 우물만 파는가 하면 취업난을 뚫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경지를 ‘성덕’ 또는 '덕업일체'라고 하지요. 하지만 이런 성덕만 포커스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우리 안에서 성덕을 찾기가 어렵기도 하구요. 대신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소소덕을 찾는데 집중 했습니다. 요즘 뭣하면 ‘~충’, ‘~덕후’라고 합니다. ‘~충’에 비해 덕후라는 말이 좋은 의미일 때가 많습니다. 또 전형적 ‘오타쿠’와는 다르게 일상적으로 쓰는 ‘ 덕후’라는 말은 그 장벽이 낮아진 셈이지요. 이걸 보는 여러분에게 바라는 게 이겁니다. “에이~ 뭐야? 이 정도면 나도 덕 후잖아.”라는 득도(?)입니다. 바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이상, 설명덕후였습니다. PS. 능력자들 관련 기사에서 담당PD가 하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덕후 섭외? 정말 쉽지 않아요.” 네⋯ 저도 그 마음 압니다.

엄창근 <대학가> 편집인 | daehakga@iv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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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3

Intro

04

덕담 _ 고병현 외

18

덕력테스트 _ 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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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밍아웃 _ 조영하 외

25

덕질기도 _ 정한신, 주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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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_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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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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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관 _ 옥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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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뉘우스 _ 손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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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모집

35

병신년 덕담

_ 김성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 부산지방회 K모 덕후

덕후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덕담: 덕후들의 비정상 회담

덕후들의 비정상 회담 김하은 강원대 회계학 15 초딩 1학년 때 동방신기 데뷔로 심쿵. 2008 년 샤이니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덕을 쌓

고병현 동아대 경영 09

았다. 중딩때는 밴드를 했던 영향이 있어 FT

축구의 나라 영국에서 살던 6살 때, 아버지

전 B버전 둘 다) 구매하기 시작했다. 또 음원

와 축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는 덕통사

도 사고 음악방송 투표도 하고. 그러다 중3부

고를 당했다. 그때부터 축구에 빠져든 것.

터 콘서트를 다니며 *굿즈를 모두 샀다. 콘서

그 후 한국 월드컵 4강 진출을 통해 ‘축구

트가 끝나면 밴 앞에서 플랜카드 들고 서 있

때문에 운다는 걸’ 경험하게 됨. 그래서 중

는 건 기본. 생일 때 편지쓰는 것도 기본. 공

딩 내내 축구를 볼 때마다 감동이었다고 함.

식 홈피에 올라온 스케줄은 모두 외웠음.(하

지금도 2002 월드컵 경기를 보면 그렇게

지만 가수 머리카락 뜯어 모을 정도의 사생은

눙물이… 입장권 티켓, 유니폼, 축구화 컬

아님) 지금도 온라인상으로 정보를 알아가고

렉션 등 다양한 덕력을 쌓으며 축구 관련

있음. 또 이런 정보들을 SNS에 공유하고 댓

일을 하기 시작. 2년 간 축구경기 기자 활

글도 달다가 그만… 아벱 사람들에게 발각돼

동을 하면서 축구 전술에 관한 책을 출판하

서 덕밍아웃을 하게 됐다는ㅠㅜ... 자타공인

기에 이른다. 지금은 프로축구연맹에서 공

샤이니 종현 포레버♡

아일랜드 팬이 되었고 앨범을(정규앨범 A버

식경기 기록원으로 일하고 있다. 물론 학교 도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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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에서 파는 앨범, 사인엽서, 응원도구 등


FOCUS

권승찬 강원대 토목공학 15 초딩이 되기 전, 아버지가 디아블로하는 걸 보며 게임세계에 입문. 게임을 좋아하 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8살에 카스(카 운터 스트라이크)온라인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덕을 쌓았다. 그때부터 거의 모든 온라인 게임을 섭렵했다. 중딩 때는 아버지가 플스2를 사오는 바람에 *콘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한 가지 케릭을 키

정이나 부산대 생명과학 12

우거나 한 게임만 파고드는 게 아니라(그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넉넉한 형

래서 폐인이 되지 않는단다) 또 다른 스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몇 권밖에 없던 책이

토리와 조정을 해보고자 꾸준히 새로운

었지만 그걸 다 외우곤 했다는… 지금도 소

게임을 섭렵하는, 게임계의 얼리어답터.

설, 비문학, 신앙서적 등 가리지 않고 마구 읽는다. 책 읽는 속도도 겁나 빨라, 최근 ‘숨

* 콘솔게임[console game]: TV에 연결해서 즐기

그네’라는 소설을 보는데 이틀 걸렸단다. 내

는 비디오게임.한국에선 비디오게임이라 불리지

용 뿐 아니라 책의 물성에도 관심이 많다. 최

만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 등의 전용 게임기기를 영어로 콘솔(console)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근에는 3~4년간 모아온 적금으로 책방 여

닌텐도의 '위'(Wii),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

행을 다녀왔다. 서울중심으로 독립잡지책

박스360', 소니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3'

방, 그림책방 동네서점 등을 방문하며 팝업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을 모았다고 미소 짓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는… 진정한 책덕.

최수정 강원대 간호학 14 초딩 때 동방신기를 알게 되면서 동방신 기가 나오는 모든 TV프로를 찾아보게 됐 다. 중딩 때는 학교 책상에 스티커를 쫙붙여놓는 등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팔찌 책받침 등 가지고 다니는 물건의 변화를 보여줌. 그러나 집에서는 덕력을 숨겨왔 다. 동방신기가 해체됐던 아픔의 시간을 지나, 대학 입학과 동시에 집에서 독립하 게 됐다. 비로소 덕질의 전성기를 맞이한 셈. JYJ콘서트와 뮤지컬을 찾아다니며 관 람하고 사진도 모으고 있다. 특히 시아준 수의 열렬한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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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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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덕후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나 : 자기가 뭘 재미있어하는지 아는 사람요~ 하은, 수정 : 좋 아하는 것에도 돈과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곤 하잖아요? 근데 그걸 아깝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에 대한 덕후라고 봐요 ㅋ 승찬 : 남들보다 더 좋아하거나 더 잘 아는 게 덕후 아닐까요? 병현 : 글쳐~ 아는 깊이는 전문가 못지않아요. 다만 전문가는 대안을 제시하지만 덕후는 그렇지 않아요. 그저 즐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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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덕질에는 어떤 유익이 있나요? 승찬 : 친구사귀기 좋죠~ 누구든 함께 할 수 있었고 화제 거리도 같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사람들 중에 유독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독특한 사람이 있잖아 요, 그런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갈 수 있었구요.

수정 : 스트레스 받을 때 힐링이 되죠. 또 우울해 하는 친구에게 그 사연에 맞는 노 래를 소개하기도 했어요. 그 친구도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하은 :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팬들과 유대감이 생기거든요. 이거 겪어보면 정말 괜찮아요~

이나 : 어떤 내용이든 이해가 빠른 것 같아요.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든 대화 소재가 부족하단 생각은 없고, 말도 조리 있게 하는 것 같구요. 또 자신을 객관적으 로 파악할 수도 있게 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눔도 되죠. 책장을 보 며 다시 안 보게 될 책은 연말에 모두 나눠주곤 하거든요~

병현 : 경기 기록담당으로 활동하다 보니 남들이 모르는 걸 발견하고 챙겨주는 일 이 있어요. 올해 김병지선수가 통산 700경기 출장이었지만 소속팀과 연맹에 서 몰랐어요. 그런데 내가 기록담당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하게 됐죠. 김병지 선수에게도 선수커리어에 있어 큰 의미를 준 것 같아요. 한국축구의 큰 기록 하나를 내 손으로 했다는 보람이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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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덕력을 쌓는 동안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수정 : 독립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 를 것 거예요~ 돈을 어디에 쓰는지도ㅋㅋㅋ

하은 : 부모님이 걱정하긴 했어요. 그렇다고 해야 할 공부를 안 한 것은 아니라서 큰 터치는 없었죠. 친구들은 뭐… 아이돌을 좋아하는 친구가 많았기 때문에 그러 려니 했어요~

이나 : 책을 좋아하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게 얼마나 기특했겠어요. 그래서 초중 고딩때도 부모님이 내가 책사는 걸 터치한 적은 없어요~ 그러다 보니 나도 읽 고 싶은 걸 다 읽었구요. 보통 사람들도 ‘책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 하지 않잖아요. 그런 통념 덕분에 별다른 핍박 없이 덕질을 해온 것 같아요 ㅋㅋ

승찬 : 주변에 독특한 친구들(애니, 프라모델, 피규어덕후)이 많아서 별 문제 없었어요. 또 게임은 친구들이 다 좋아하거든요 ㅋ 그래도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아버지는 같이 게임하곤 하니까 뭐…

병현 : 친구들은 아주 좋아했죠. 축구하다 보면 팀 색깔이 안 맞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는 집에 있는 흰색 유니폼 11장 던져주면 끝나요. 축구화는 말할 것도 없구요. 입대 전까지 모은 유니폼이 130벌, 축구화가 60켤레였어요. 근데 첫 휴가를 나 왔을때 부모님이 1/3을 처분했더라구요…ㅠㅜ! 그 소중한 첫휴가가 끝날 때까 지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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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 이번 책방여행에서 산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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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덕질을 진로와 관련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수정 : 전혀~ 병현 : 데헷~ 승찬 : 어우~ 당연히 생각해봤죠~ 근데 내가 좋아서 플레이하던 게임을, 스토리를 짜고 케릭을 구성하는 등 제작 하는 입장이 된다면 이게 전혀 다른 일이 돼버리는 셈이죠. 그래서 가끔 이 즐거움을 가지고 있는 게 좋을지 직업으로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합니다요~

하은 : 비슷한 분야나 가까운 걸 생각해봤어요. 엔터테인먼트 안에서 마케팅 담당 등… 그런데 재능이 없다는… 이나 : 올해 의전 시험을 봤어요. 내가 하고 싶은 분야는 법의학인데요.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진로를 생 각하게 된 것 같아요. 죽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통해서 이 나라의 정의가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 든요. 또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예요. 저 이거 너무 진지한 거 아니죠?ㅋ

덕질과 중독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수정 : 중독은 내가 할 것을 못하는 것. 덕질은 내가 할 것도 하면서 즐길 수도 있는 것. 하은 : 대인관계를 그르치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중독이 아닐까요~ 승찬 : 중독과 덕질은 정말 한 끗 차이일 듯~ 특히 게임은 중독에 더 쉽게 빠지게 되는데요, 자신이 할 일과 역할 을 놓아버린다면 뭐…

병현 : 학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못 할 만큼 빠져든다면 중독이겠죠? 이나 : 중독은 금단현상이 있고,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가 강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덕질은 그런게 없는 것 같아 요 ㅋㅋ 감정기복에 있어 플러스가 되니까 방향성이 다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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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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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덕질과 연애의 상관관계는? 아, 이 중에 연애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나 : 병현 : 승찬 : 수정 : 하은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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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하은이의 굿즈

왜 연애를 못할까요? 병현 : 물질과 시간 분배를 잘 못해요. 그래서 상대방이 나의 덕질보다 못하다는 걸 참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의 (쓰라린)경험인데요, “오빠, 축구가 좋아 내가 좋아?”와 같은 거임.

승찬 : (남자 덕후의 경우) 주변 덕후를 봐도, 여자사람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덕 질하는 걸 더 좋아해요. 또 같은 덕을 가진 여자가 드물어서 덕질로 모이 는 장소에 가면 여자가 없어요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에 관심이 멀 어질 수밖에… 암튼,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껴요~

하은, 수정 : (여자덕후의 경우)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정도는 아니에요. 또 주변에 남자친구가 있는 덕후를 보면 덕질을 하면서도 잘 사귀 곤 하거든요. 물론 이런 경우는 남자친구가 자매의 덕질에 관대한 편이죠. 둘이 콘서트도 곧잘 가곤 해요.

수정자매에겐 시아준수, 하은자매에겐 샤이니 종현이 이상형이겠져? 수정 : 아뇨~ 이상형은 (준수랑) 완~젼 달라요. 하은 : 저도 종현은 아니구요,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라고 있어요. 내가 알고 있 는 그 성격도 마음에 들고~ 기타도 잘 치고~ 크리스찬이기도 하구 ㅎㅎ

아니 그럼 둘 다 팬과 이상형이 다르다는 거네요?! 실제로 팬과 이상형이 다른 사람이 많나요? 하은 : 당근~ 수정 : 그러니까 사람들이 연애를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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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구입한 게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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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덕질을 하려면 돈이 들기 마련인데, 어떻게 해요? 수정 : 이번 시아준수 단독 연말 콘서트에 갈 돈이 없어서 못 가게 됐어요ㅜㅠ 암튼 저는 (이 돈이)전혀 아깝지 않거든요. 물론 콘서트 비용이 싼 건 아니지만, 그만큼 힐링이 되고 좋으니까. 앞으로도 쭉- 할 거에요~

하은 : 물론 (돈이) 아깝지는 않아요. 근데 올해 샤이니랑 FT아일랜드가 컴백을 했는데도 콘 서트에 못갔어요ㅠ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쓰는 형편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때 알바할 거예요. 돈을 많이 모아서 내년에는 제대로 된 활동을 해보겠다는!

이나 : 장기적으로 보고 계획을 짜서 돈을 모아요. 얼마 전 책방여행도 대학 3~4년 적금을 타 서 갔다 온 거구요~

병현 : 축구화는 20만원대 유니폼도 10만원대니까 재원확보는 필수죠. 그래서 오래전부터 알 바를 해왔슴다~

승찬 : 보통 한 해에 4~50만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근데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건 큰돈 이 아니에요. 게임은 독점작이란게 있거든요. 플스전용, 엑스박스 전용, PC전용 등. 만 약 플스게임을 하고 싶다면, 게임CD 하나에 5~6만원인데 플스까지 사려면 50만원 정 도 드는 거죠. 게임전용 PC, 모니터, 마우스 등 다 사려면 몇 백 만원으로도 부족해요ㅠ 결국 하고 싶어도 참는 경우가 많아요ㅠㅜ 물론 방학 때 알바는 필수~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아벱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리더로서 멤버에게 꼭 밥이나 커피를 사야하는 분위기나 때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요? 하은 : 제가 (덕질을 위해) 쓸 돈을 미리 모아놓고 해결하기 때문에 그런 갈등이 있을 때가 없 어요~

이나 : 그런 일은 없어요~ 병현 : 덕질하다 보면 어느 시기에 얼마를 써야하는지 분명히 알기 때문에 돈도 계획적으로 모으고 쓰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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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력 테스트

덕력 테스트

START 나 자신이 덕후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도 나를 덕후라고 부른다.

덕을 쌓음에 어찌 다함이 있겠슴니까. 타인의 덕을 또 어찌 저울질 할 수 있겠 슴니까. 그저 자신의 부족한 덕심을 돌 아볼 뿐입니다. 스스로 덕이 없다 말하

관심분야의 지식이 다른 사람에

주기적으로 관심 분야의

는 겸손한 당신께, 부족한 덕력으로나

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

새로운 정보를 찾아본다.

마 테스트를 준비해봤슴니다. 부디 자 신도 알지 못한 내면 깊은 곳의 덕력을 발견하시길 바라마지 않으며 이만 줄이 겠슴니다. 자, 스타트.

YES NO

스타나 스포츠 팀

흥미로운 컨텐츠를 발견했을

어떤 컨텐츠 등의 팬이다.

때는 정주행이 필수다.

취미는 취미일 뿐,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면

애정을 둘 정도는 아니다.

존경심이 든다.

1번

2번

죄송함니다. 연애중이시군요. 조으세요? 아, 죄송합니다. 박상용 고려대 기계꽁학 08 학생기자

가던 속도 고대로 가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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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이 있습니다. 정진해서 덕을 더 쌓으세요. 포스가 함께 하길…


FOCUS

IVF에서 나의 취미활동을 함께

※ 여기에 오탈자가 몇 개나 있는지 찾아

할 사람을 찾기 어렵다.

보세요. 피비에스에 도움이 됩니다. 정답 을 <대학가> 페메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미다. (띄어쓰 기, 문장부호와 준말은 제외)

관심 분야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라모델 덕후 학사님의 피카츄 후원.

에서 꾸준하게 활동 중이다.

파일, 음반, 문서, 피규어 등 공들여

팬픽, 팬아트, 매드무비 패러디 등

취미 분야에서 오리지널한

엄선해 모은 나만의 컬렉션이 있다.

2차 창작물을 만들기도 한다.

1차 창작물을 만들어 덕후들의 인정을 받은 일이 있다.

그냥 많이 즐긴다 내가 소비하는게 중요하지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눌 필요는 없다.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면 좋거나 나 쁘거나 꾸준비 리뷰를 남긴다

4번

5번

6번

3번 평론가 이시군요.

제작자 유형이심니다.

몰라 봬서 죄송합니다.

좋은 해석은

당신의 그 뭐시냐…

님의 덕력은

깊은 내공에서

수집가 유형이시군요.

창조적 은사는

인류의 큰 자신입니다.

당신의 아까이브가

많은 덕아에게

진짭니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램니다

귀감이 될 거임니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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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밍아웃

덕밍아웃 입덕

소소한 재미로 시작했겠지. 그랬겠지.

5덕

말이나 행동에서 덕력을 숨길 수 없는 경지

스티커덕 - 박지혜 수원대 언론정보학 13 D : 님은 어떤 덕력을 가지고 있나요? 스 : 딱히 덕이라기보다 그냥 스티커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핑덕 - 조영하 계명대 패션디자인 11 D : 본인의 덕력을 얘기해주세요. 핑 : 핑크에 집착하는 병이 생긴 것만 같아

스 : 중학교 때부터요. D : ㅎㅎ네… 오랜 취미군요. 어떻게 모으게 됐어요? 스 : 처음엔 그냥 귀엽고 예쁜 것들만 모으다가 친구들과 공구로 세트를 사면 너 하나 나 하나 아, 스티커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올록볼록

요… 옷을 보러가도 어느새 핑크색 옷

이랑 일반 종이에 붙이는 거랑 투명이랑 반투명이랑 띠부띠부씰, 파

을 잡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핑크색이

인테크…(10분 경과) 롤스티커, 동방신기 팬아트 스티커, 아 또 팬시

라는 이유로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아

점 뿐 아니라 페스티벌에 가도 스티커 있는지 보고, 책도 사은품으로

이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스티커 주면 …(편집이 어려워 그만 줄입니다)

D : 집착이라… 그럼 즐겁지는 않구요? 핑 : 당연히 즐겁죠! 핑크라는 단어만 들어 도 마음이 핑크핑크해지는 거 같아요~ D: 와… 옷장도… 핑 : 사랑하는 아이들을 모아두는 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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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그럼 언제부터…?

D : 혹시 어디 붙어있는 걸 뜯기도 해요? 스 : 남의 걸 뜯지는 않아요~ 근데 재사용은 해요. 핸드폰에 붙였던 걸 다 이어리에도 붙이고…(이것도 줄임) D : 어떤 스티커가 좋아요? 스 : 한때 푹신한 스티커를 좋아해서 그것만 모으기도 했는데 그건 오래

한 거죠. 특히 니트를 좋아해요. 핑크와

못쓰고 금방 떨어짐ㅠㅜ 요즘은 다이어리 안에 들어가는 투명이랑

니트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종이 스티커가 좋아요.


FOCUS

신화창조 - 강릉지방회 오세희간사 D : 간사님… 어떤 계기로 시작한 건가요? 오 : 초딩 때 신화팬이던 한 친구가 "only one"이라는 신화 3집 영 상을 보여줬는데 너무 멋있어서 빠지게 되었죠 ㅋ D : 간사님의 덕력을 소개하자면? 오 : 신창(신화팬클럽 ‘신화창조’의 줄임말)활동까지는 재정의 여건

10덕 엄마한테 두들겨 맞거나 친구들이 놀려도 꿋꿋하게, 그리고 온갖 고난과 역경마저 딛고 일어서는 경지. 이 쯤 되면 방의 벽이 변하거나 행동 패턴이 변하기도 한다. 때로는 창작을 하기도.

상 하기가 어려워서 방송모니터랑 라디오디제이 시절에 라디 오도 다 녹음하고 테이프랑 CD를 사서 모으고 그랬죠^^ 친구 들이랑 신화 새앨범 나올 때마다 저희 집에서 TV보며 춤 연습 을 했어요~ 매년 앨범 한 장에 3곡정도 안무가 있었고 그걸 다 했는데요, 그러다 춤에 입문하게 됐죠. D : 그런…열성팬들은 부모님의 반대가 무척 심하지 않나요? 오 : 공부안하고 춤바람 났다고 생각하셔서 대학가기 전까지 많이 싸웠죠. 한날은 진로와 여러가지로 완전 대판 싸웠는데요^^; 그때 제가 부모님께 보여주기 식으로 그동안 모았던 모든 방송 녹화테이프랑 라디오녹음테잎들을 다 드라이버로 나사 하나 하나 뜯어가지고 눈앞에서 불태워버렸어요ㅠㅜ 그 때는 독한 마음도 있었고 오기도 발동해서 아까운 걸 다 태운거죠ㅠ 지금 까지 소장했다면 대박 아이템인데 아쉽네요ㅋㅋㅋ D : 그럼 대학 가기 전까지만 활동한 건가요? 오 : ㄴㄴ 올해도 앨범 나왔었는데 스케줄 확인해서 영상은 다 챙겨 봤어요ㅋㅋㅋ 고딩 때 신화팬으로 만난 친구들이랑 지금도 인 연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함께 만든 싸이월드 클럽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노래 음원차트 올라가라고 많이 듣고 투표해주는 정도? 영상 계속 돌려보면서 안무 간간히 또 습득 하고 ㅎ 지난 11월에는 신화 20주년 콘서트(2017년3월 24일이 에요!) 가자는 이야기가 오갔죠 ㅋㅋ D : 네 ㅎㅎ 감사합니다. 능력자분이시여^^ 아직 활동하고 계시니, 탈덕은 아니고 10덕의 사례에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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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 덕력으로 취업난까지 뚫어버리는 클라스. 이른바 ‘덕업일체’

성덕여왕 - 김아롬새미 IVF미디어 디자인 간사 D : 님의 덕력을 좀 들어볼까요? 성덕여왕 : 중딩 때부터 하루도 안 빠지고 만화를 봤어요. 그러다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구요. 곧 친구들과 동인지를 발간하기도 하고 큰 행사에 캐릭터를 그려 팔곤 했어요. 그런데 만화방이 점점 사라지더니 빌려보기가 어려워 졌어요. 그때부터 만화책을 모으기 시작했죠. 그렇게 애착을 갖다 보니 새로운 만화가들뿐 아니라 방대한 만화의 세계를 만나게 됐어요. D : 와우~ 쩌네요. 아놔 근데 덕후찾으러 다닌다고 그렇게 고생했는데 이제야 덕밍 아웃을… 네, 그럼 현재 하고 있는 그림활동도 그런 덕질에서 시작된 거겠네요? 성덕여왕 : 그럼요~ 항상 펜으로 만화를 끄적이던 영향이 있었는지, 대학에 가서 서양화를 전공하면서도 펜화를 그리게 됐어요. 특히나 제 그림은 펜으로 오랜 시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덕심이 있어야 완성되거든요. 그런 시간 들을 거쳐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내니까 교수님도 어떤 가능성을 보셨나 봐요. 유명한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게 추천해주셨거든요. 그렇게 해마

추천합니다

다 전시를 해왔어요. 작년에는 아시아프(아시아청년작가미술축제)에 출

'마츠모토 타이요'와 '오노나츠메'의 만화를 추

아 본 게 그때가 처음이라 얼떨떨하더라구요. 이 그림이 대중과 소통이

천합니다. 마치 낙서 같은 그림체에 심오한 내

된다는 기분이라니!

품했던 그림이 다 팔려서 작은 기사가 나가기도 했구요. 사실 그림을 팔

용을 담고 있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입덕이 되는 마력이 있답니다. 내용도 사회 비판적이

D : 이욜…! 그 비결은 집요한 덕심에 있겠죠 ㅋㅋㅋ IVF MEDIA에서 일러스트도

거나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이야기 할 때가 많

많이 그린 걸로 아는데, 최근엔 시냇가에 심은 나무 표지 그림을 그렸다는 소식

아서 더 좋더군요.

을 들었어요~

제가 그림을 시작하게 만든 동화가 있어요. 누

성덕여왕 : 그죠? 너무 신기한 일이에요. 취업을 준비할 때 ‘생명의 삶 같은 기독

군가의 추천으로 '숀탠'의 <빨간나무>봤지요.

교 서적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던 게 생

충격이었어요. 동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각났어요. 그런데 시냇가에 심은 나무 표지라니요. 하나님은 살아계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려줬거든요. 그때부터 동

게 분명해요!

화책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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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용국이의 수련회 영상 캡쳐입니다)

탈덕

Escape of 덕

사람이 덕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금덕 - 한용국 상명대 천안캠퍼스 영어영문학 09 핸드폰과 노트북 자료의 대부분이 소녀시대 태연의 사진과 영상으로 도배되어있던 나날들. 주변의 수많은 질책과 권면과 억압 속에서도 꿋 꿋이 자신의 자리를 버텨왔다. 왜냐하면 태연은 귀엽고 애교스럽고 노 래잘하고, 무엇보다 이쁘기 때문에! 대표가 핸드폰을 뺏어서 태연 사 진을 전부 지워도 굴하지 않고 다시 모으기를 거듭하던 어느 날, 이것 이 덧없음을 깨닫고 수련회를 기점으로 금덕을 결심했다고 한다. 자신 에게 우상숭배는 더 이상 허락하지 않겠다는! Ps.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아직 이전 덕이 불쑥 올라오기도 한다고…

달관의 경지 - 임지훈 한성대 의류패션산업 11 초딩 전부터 오락실에서 살았던 이 형제는 10년 이상 스타크레프트로 pc방에서 살면서 프로 게이머 연습생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 후, 롤 (league of legends)에 입문하여 챌린져 넘고 마스터 등급 우리나라 400등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IVF를 만나 LTC를 받고 모든 것을 내려놓 았다는데. 그래도 그 덕력은 어디 가지 않는 법. 지금도 리더나 대표하 면서도 대학리그나 각종 피시방 리그에 참가해서 용돈벌이하는건 비 밀ㅋ 이제는 롤의 세계를 달관하여 이제 그냥 즐기는 정도로 지낸다고 하니 그야말로 해탈(?)의 경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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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와) 세상

속의 덕질 운동

덕질에는 졸업이 없다.

“축구용품은 곧 정체성이다.” - 김현모 백석문화대 12 충남이 낳은 축신. 축덕. 축구용품의 덕후. 그에게 축구를 논하는 것은 그의 삶을 논 하는 것이다. 축구용품은 그의 정체성을 논하게 한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축구와의 연이 시작되었고, 축구 자체를 좋아하지만 축구용품을 소장하고 모으는 것은 그의 축 구철학의 핵심이다. 수많은 유니폼, 축구화, 축구공 등등 수많은 축구용품들을 소유하 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애장품만 사진에 담았다. 한국 국가대표 김ㅇㅇ선수와 친분이 있는 그는 국가대표에게만 지급되는 유니폼들을 소장하고 있다. 또 유벤투스의 포그바 선수가 입던 유니폼도 가지고 있다.

“ 늬들 하나님나라 운동 하고 있 나? 난 진짜 ‘운동’ 하고 있다!” - 김동욱 계명대 06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하나님나라 운동을 하려면 우선 우리 몸부터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 학사장 교를 시작할 때 체력 단련을 위해 웨이 트 트레이닝을 시작해서 요즘엔 크로 스 핏이라는 운동을 하고 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더욱 부 풀어 가고 있다. 그러나 ‘운동 덕후가 될 지언정 근육 돼지가 될 수는 없다’는 마 음으로 다이어트도 감행했다는데. 운 동으로 slim과 bulky를 조절할 줄 아는 정도라면 진정한 운동덕후가 아닌가?! 이 학사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한가? 인스타그램에서 #몸스타그램을 검색

“후배님들~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즐겁게 덕질합시다~”

해보자. 우연히라도 그 자세교정 영상

- 김성찬 동아대 02

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국민학교(?)때 프라모델 조립에 입문하여 동호회 활동으로 확장하는 등 꾸준히 덕 력을 쌓아 온 학사님. 그 매력에 심취하여 대학 미술학부 조소과에 입학했고 현재는 프라모델 제작을 하고 계신다는데. 학사님의 한결같은 꿈과 열정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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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FOCUS

덕질하며 드리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우리에게 창조의 정신을 선물로 주시고, 독특한 인격과 개성을 허락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모습으로 즐거워하는 일들을 찾고 그것을 통해 서 당신의 창조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덕질을 하면서도 당신의 창조에 동참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는 덕질로부터 창조의 정신과 은사를 발 견하게해주소서. 세상의 통념에 도전하며 각박한 현실 속에서 즐거운 작당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덕질을 구속(救贖)하여 주소서. 열정이 가득한 덕질을 통해 즐거움 을 나누고 이웃들을 돕기도 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 록 이끌어 주소서. 다양한 덕질로 풍성하고 상상력이 넘치는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주소서. 또 덕후 공동체를 통해 서로의 개성과 열망을 발견해주고 격려하면서 사람을 세워가게 하 여 주소서. 다만, 자기 안에 갇히는 중독, 이웃과 가족들과 공동체를 해하는 덕질에 빠지지 않 도록 지켜 주시고, 복음을 알아가고 나누는 ‘최고의 덕질’에도 즐거이 헌신할 수 있 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한신 부산대 94, IVF 일상생활사역연구소 기획연구위원 IVF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아내(한은정, 동아대 99학번)와 두 아들과 더불어 성숙하는 가정을 꿈 꾸며 살고 있다. 캠퍼스에서 법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일터와 삶터를 살 아가는 영성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TGIM 운동, ‘일상기도’운동에 힘쓰고 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일상생활이 곧 예배이며 사역이라는 관점과, 성도들이 보냄받은 곳이 어 디든 사역의 현장이며 선교의 장이라는 관점을 나누기 위하여 연구하고 운동하는 연구소입니다.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기도로 드리는 훈련인 “일상기도”를 더 만나고 싶으신 분은 연구소 홈페이 지(www.1391korea.net)와 페이스북 페이지(1391korea)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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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아이돌은 종합예술입니다 “나 이제 졸업한다~ 미련 없이 다 털어놓고 가겠다.” 덕후세계의 The One Hero: 일웅. 묘하게 설득력있는 그의 덕담에 감탄을 금 하지 못했으니…! 소개합니다.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 10학번 신일웅 형 제입니다! D: SM엔터테이먼트의 보아를 제일 존경한다던데요? 웅: 네. 초딩때 HOT와 SES로 SM소속사를 알게 됐어요. 이어 보아가 데뷔했고 빠 져들게 됐죠. 그 어린 나이(15살)에 큰 무대에서 활동하는 게 멋있어 보이기도 했구 요. 그때부터 SM다큐를 보는 등 보아의 삶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D: 보아에 대해 인상 깊었던 것들을 얘기해주세요. 웅: 보아가 일본에 처음 갈 당시 이런 말을 했죠. “반드시 일본에서 가장 큰 무대를 밟고 오겠다.” 그 꿈을 정말 빠르게 이루더라구요. 그 어린 나이에 외국에 가서 밤 새 외국어 공부와 춤과 노래연습을 했대요. 그런 보아를 보며 나도 저렇게 살고 싶 다는 생각을 했어요. 최근에 데뷔 15주년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보아가 그 콘서트 를 위해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0시간씩 연습했다고 하더라구요. 오리콘 최 정상을 밟으며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지금도 작사작곡을 공부하고 끊임없이 자기 를 발전시키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멋있잖아요. D: 풍문으로 들었슴다. SM사의 거의 모든 앨범을 모으고 있다고 하던데요? 웅: 보아를 좋아하다 보니까 다른 SM후배가수들에게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됐어 요. 그래서 앨범을 사게 됐죠. 특히 멤버들이 앨범 안에 실어놓은 후기를 인상 깊 게 읽어봐요. D: 요즘 다른 소속사도 SM사 못지않게 활약하는 것 같은데 차이가 있나요? 웅: 제가 클래식 덕후이기도 해요. 오랫동안 바이올린과 서양음악이론을 공부했고 실내악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SM음악을 들어 보면 다른 소속사나 인디음악 과 다른 뭔가 세련된 게 느껴져요. 화성악적 완성도만 봐도 퀄리티가 다르거든요. 또 최근에 나온 샤이니4집이나 에프엑스4집을 보면 음악과 함께 멤버구성, 안무, 무대의상, 앨범 재킷 컨셉까지 정교하고 완성도 있게 뭉쳐있어요. 이런 걸 보면 종 합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6


FOCUS

D: 저는 SM사의 소시를 좋아했는데, 왠지 모를 오만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우린 다른 걸그 룹과 급이 다르다’라고 말하는 느낌이 들곤 했거든요. 그 뒤로 조금이 정이 떨어지더라는... 웅: 그럴만하죠. 최근 제시카가 탈퇴했을 때 3일 만에 900억 넘는 주식이 날아갔어요. SM이 아니면 소녀시대 8명의 멤버와 동시에 계약할 수 있는 회사도 없구요. 그러니 그 나름의 프라 이드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D: 한결같은 그 덕심에 위기가 있었다면? 웅: 참…힘들었어요. 하긴, 앨범이 판매된다 하면 일찍부터 가서 기다리는 아들이 걱정되지 않 는 부모님을 없을 테니까요. 또 콘서트를 가려면 티켓값 뿐 아니라 서울까지 가는 차비 등 돈 을 엄청 많이 쓰게 되거든요. 그래서 주변에서 ‘나이도 있는데 왜 그런 것에 돈을 쓰냐’고 철 없는 애를 타이르는 듯한 말을 하곤 해요. 때론 남자가수만 좋아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구 요. 샤이니 앨범 등을 사러 다니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죠. 그럴 때마다 해명(?)을 해야 하 는 상황이 벌어져요. D: 다른 덕후들은 앨범을 사서 뜯지 않던데요? 웅: 그게 덕후들의 특징이겠죠. 저도 앨범 사면 안 뜯어요. CD를 열어도 플레이어에 안 넣구 요. 지문 묻는 것도 싫으니까. 브로마이드는 한 번도 안 빼고 지관통에 고이 넣어둬요. 중요한 앨범은 두 장 사서 하난 뜯고 하난 보관하구요.

D: 이 덕질이 자신에게 어떤 유익이 있어요? 웅: 보아를 오랫동안 좋아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많이 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일본어 를 해왔고 취업도 결국 일본어로 하게 됐죠. 어릴 때 그냥 발음만 따라 듣던 보아 노 래 가사가 어느 순간 세세하게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일본어 공부에 불이 붙었죠. 좀 더 공부해야 노래를 더 많이 알아듣기 때문에 공부할 수밖에 없었구요. 또 교회에서 클래식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아이돌은 음색이 모두 다르지만 한 데 어우러져서 음악을 만들잖아요. 거기서 얻는 감수성이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표현하 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줘요. 합주를 하는 것에도요. D: 그럼 보람이나 희열도 있겠네요? 웅: 앨범을 하나 사서 속속들이 다 듣고 나면, 얘네가 1년 동안 준비한 것들을 다 감 상했다는… ‘내가 얘네들을 위해 무언가 했구나, 내가 얘네들을 먹여 살리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또 팬들끼리 공유하는 모종의 자부심이 있지요. 최근에 백화점 에서 에프엑스 4집 발매를 기다렸다가 가장 먼저 손 뻗어 잡았을 때, 1등이었다는 그 기쁨이란! 뭐 이걸 굳이 이야기하진 않아요. 남들에게 이야기해도 쉽게 공감할 것 같 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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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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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김성화 경북대 미술학12 29


덕계관

마법소녀물에서 구원을 보다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랭 킹이 아닌 우리가 선정하는 랭킹뉴스! 근래의 주요 뉴스 들의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고 우리가 직접 순위를 정해보는 건 어떨까?

‘마법소녀물’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으레 마법소녀가 변신해서 악의 무리와 싸워 평화를 지키는 그런 류 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럼 마법소녀의 키워드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비일상? 변신? 정의? 여기, 기존의 상상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굉장히 무시무시하면서도 놀라운 작품이 있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2011년 1월부터 방영된 12부작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이후 극장판으로 제작 되면서 이야기가 더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지만, 여기서는 tv로 방영된 본편만 다루겠습니다. 보통 마법소녀물이 ‘아동용’으로 인식되겠지만, 이 작품은 ‘아동’이 보기에는 꽤 큰 무리가 따릅니다. 스토리 전 개, 연출이 잔혹해서 보는 사람들의 멘탈이 실시간으로 붕괴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권선징악의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구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희생을 통한 모든 마법소녀의 구원입니다. 사실 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이 작품을 읽어내 기도 했습니다. 물론 완벽히 대응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 스포일러를 최대한 줄이는 선에서 말해보자면, 평범한 중학교 2학년인 주인공이 의문의 전학생과 이상한 동 물을 만나면서 마법소녀를 권유받게 됩니다. 이 마법소녀는 인간의 악한 감정이 낳은 ‘마녀’를 사냥하여 도시 를 평화롭게 수호하는 존재입니다. 주인공은 마법소녀가 되는 대가로 소원 하나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지 만 의문의 전학생은 왠지 모르게 주인공이 마법소녀가 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그러다가 마녀와의 싸움이 커지 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마법소녀의 비밀, 숨겨진 이야기, 전학생의 정체 등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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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마법소녀가 되는 대가로 소원 하나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자면, 마법소녀는 사실 좋은 게 아닙니다. 나중에 는 마법소녀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마법소녀가 된다는 게 축복보다는 (소원으로 인해)돌이킬 수 없는 저주에 가깝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종국에는 ‘내 힘으로는 이 상태를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의 상태가 되어 버리고, 모든 등장인물들이 파국에 치닫게 됩니다. 이때 한 사람의 희생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주인공은 ‘희망을 믿었던 마 법소녀들을 울리고 싶지 않아’라는 의지 하나로 이 모든 일을 행합니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자기희생을 통해 이루어 낸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를 통해 마법소녀들은 자신들의 최 후를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의 구원이 기독교의 그것과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역시 죽음과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의 죽음은 그대로 사망으로 이어 졌고 세상의 종말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었으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도 부활을 소망할 수 있게 되 었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기다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언뜻 보기에는 좋아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알면 알수록 고통스럽고 절망하며 때때로 위 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혼재된 문화와 사상 가운데 갈피를 잡기도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 는,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이요,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소소한(?) 것들로도 구원을 상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적잖게 위안이 됩니다. 희생과 구원이라는 주제는 어디에 갖다 놓아도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 는 그런 주제니까요. 올 겨울, 이런 감동이 있는 애니메이션 한번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조금 유치해 보일 수 있는데, 제대로 보고 나면 그리 단순하게 만든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제가 말한 것 외에도 더 많은 떡밥과 주제와 반전이 남아 있으니, 보고 후 회하지 않으리라 장담합니다!

옥동 은

서강 대수 학1 IVF 4 뿐아 니라 애니 메이 션

동아 리회 장으 로활 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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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늬우스

유행어로 돌아보는 2015년

유행: 특정한 행동 양식이나 사상 따위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의 추종을 받아서 널리 퍼짐 또는 그런 사회적 동조 현상이나 경향

헬조선(Hell朝鮮) 연관 검색어: 지옥불반도, 망한민국, 노오력 등 헬(Hell:지옥)과 조선의 합성어, 대한민국이 전 혀 희망이 없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라는 의미이 다. 지옥에 대한 통용적인 의미를 보면, 지옥은 자신의 죄과로 인한 형벌의 장소라는데 우리가 지은 죄가 도대체 뭔지도 모르겠다. 그저 ‘지나 친 비관과 비난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되는데 못 빠져나온 게 죄일려나?

금수저 연관검색어: 은수저, 흙수저, 수저계급론, 흙 수저 빙고게임 등 사진출처 헬조선 - 위키백과 금수저 - 영화친구 충 - 이투데이 살려야한다 - SBS뉴스 펫스톤 - 딴지일보 영혼이 없다 - sportsQ n포세대 - 국민일보 혼밥 - EBS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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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재력에 따라 태생부터 격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계층적 한계에 대한 푸념이 담 긴 말이다. ‘수저계급론’에 따르면 어떤 수저 를 물고 태어나느냐에 따라 교육과 취업의 질 이 정해지고 인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수저 논란을 떠나서 밥이라도 제대로 먹고 살자.


FOCUS

~충 연관 검색어: 설명충, 진지충, 급식충, 맘충 등 ~충은 모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막장’ 발언과 태도를 두고 ‘00충’이라고 부르 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여러 대상에 대해서 혐오와 비하의 표현으로 사 용되고 있다. 이런 냉소와 혐오의 반응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 대한 용납 과 배려가 인색해진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설명 충이 뭐냐면? 이런 게 바로 설명충이다.

살려야 한다 연관검색어: 모르쇠, 아몰랑, 유체이탈화법, 번역기 등 메르스로 혼란스럽던 지난 여름, 박대통령과 격리병동 의료진과의 화상통화에 서 대통령의 뒷모습과 함께 흰 종이에 궁서체의 ‘살려야 한다’는 문구가 한동안 회자되었다. 흔히 말하는 ‘설정샷’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는 것. 우리는 ‘반드 시 살아남을 것이다.’

소소잼 연관검색어: 펫스톤, 핵잼, 꿀잼 등 소소한 것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해 재미를 느끼는 20대들의 문화를 말한다. 바 쁘고, 돈도 없고, 판을 벌여 놀기에는 힘도 없어서 그냥 소소하게 놀이와 쉼을 즐 기려 하는 20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돌멩이나 주워다가 펫스톤으로 팔아야겠다.

영혼이 없다 연관검색어: 관료는 영혼이 없다, 어셈블리 등 방송이나 일상에서 상대방에게 진정성 없이 반응하는 태도를 두고 하는 말이었는 데 최근에는 기자들이나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태도를 두고 비판하는 말로 사용되 고 있다. 어셈블리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공무원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영 혼이 없다더니 진짜 영혼이 없네. 그때그때 달라요.”

N포 세대 연관검색어: 달관세대, 이케아세대, 부장인턴, 호모인턴스, 화석선배 등 3포에서 이제 N포까지 왔다. N포세대는 취업난, 물가상승 등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 해 거의 모든 기대를 포기하는 청년세대를 뜻한다. 우리는 무기력한 게 아니에요. 우리도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고, 애도 낳고 싶다고요. 아직 우리 가슴에는 뜨 거운 사랑이 있다구요.

혼밥족 연관검색어: 관태기, 두리두밥 등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시간과 비용의 측면에서 혼자 밥 먹는 것 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땅히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먹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에는 혼밥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면서 밥 약속을 잡아주는 어플도 등장했 다. 혼자 도서관이나 화장실에서 김밥으로 혼밥할 때는 단무지 소리가 꽤 크니깐 빼 달라고 얘기하자(경험담). 손준호 한림대 담당간사 춘천의 자전거 라이더! 그가 캠퍼스에서 활보할 때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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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금 학생기자가 땡긴다 지원자격 사람 ∵ 잘 먹는 사람 는 ∴ 예수 믿 하는 사람 히 심 열 동을 ∵ IVF활 있는 사람 람 수 할 여 참 ∴ 꾸준히 관심+똘끼가 있는 사 람 한 ∵ D에 대 님께 허락을 받은 사 겠습니다. 사 하 간 지 공 당 에 ∴담 북 D페이지 추후 페이스 십쇼 은 간 기 집 하 모 누르고 기대 '좋아요' 꾹

~ 구합니다 을 들 이 아 할 stone 께 함 와 2016 D 입죠, 네. 들 하 석 녀 상용, 조영 바로 이런 명진, 박

ㅠㅜ 강동훈, 금 졸업하는 사랑들... 잘살아 가 보내쥴게:) 학 내 고마웠어 영아 잘 참아... 대 상 군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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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구요? 뭐든 즐기면서 해보면 알게 돼요~ 그러니 일단 즐기세요~! 하은: 덕질을 자유롭게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중심은 잘 잡고 하세요~ 수정: JYJ법이 재정되면서 이제 방송출연이 가능해졌어요. 근데 곧 군대가야 한다는...ㅠㅜ 그러니까 우리 (시아)준수 군대 제대하면 잘 부탁해요 >ㅇ< 이나: 책덕후를 위한 책, ‘서재 결혼 시키기’를 추천합니다! 승찬: 게임은 19금 게임이 있어요. PC방 가면 초딩들이 GTA 등 마약 범죄게임 을 하는 걸 어렵잖게 보게 돼요. 어른들이 잘 몰라서 제제를 하지 않는데, 이 런건 주의해야하지 않을까요? 암튼 저는 하나에 꽂힌 매드맨이 아니라 매니 아처럼 즐기겠습니다~ 캬캬컄~ 일웅: 불법 MP3 다운받지 마세요 ㅠ 그리고 덕후 후배님들, 자신의 덕을 너무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자신의 본 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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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12월 24일 발행처 | (사)한국기독학생회 121-837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56-10 전화 | 070-8275-6335 팩스 | 02-333-7361 E-mail | daehakga@ivf.or.kr 발행인 | 주상윤 편집위원장 | 박종서 <대학가>는 IVF 공식 회보로서 학생 운동 전반과 그리스도인 대학생의 신 앙생활을 위한 읽을거리를 싣고 있습니다. 한국기독학생회(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는 ‘캠퍼스와 세상 속의 하나님 나라 운동’의 비전을 가진 복음주의 선교단체입니다.

덕질? 이것이 왜 천박하단 말인가. 우표나 피규어를 모으는 건 찌질해 서 손가락질하고 성경을 피보도록 연구하는 간사에게는 엄지를 치켜 세워야 하나? 모두 같은 덕후란다. 봐, 시종이횽도 덕후잖아. 신학덕후. 늬들은 다 아벱 덕후다~

편집인 | 엄창근 디자인 | 문이선 김아롬새미 표지 | 황주일 제작 | 김효영 인쇄 | 예원프린팅 편집위원 | 김민영 이슬기 신경아 손준호 최지은 정다은 배성우 학생기자 | 강동훈 강영은 김기회 김성화 김지혜 금명진 박상용 박지혜 배새봄

서준혁 송동일 이강규 이다혜 이상영 조영하 조희은 황선태 황신정

후 역사덕 후 신학덕 책덕후

! 왕 관 3 앗싸

후 덕 표 아벱대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은 같은가? 미로슬라브 볼프 | 백지윤 옮김 416면 | 22,000원

알라Allah 이 책을 읽어 보라. 이슬람과 기독교의 신에 대해 말하고 싶다면! “묻고 답하고 다시 묻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알라』는 매우 ‘논증적’이다. 교회 전통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점에서는 ‘역사적’이다. 그리고 마침내 볼프는 자신의 목적이 구원의 문제나 신학적 논쟁이 아니라 ‘평화’에 있음을 드러낸다. _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김영미, 김영봉, 박현도, 정마태 추천!

www.ivp.co.kr


대학가는 IVF 공식 회보입니다

표지 소개_ 새해 연하장

Vol.209.2016. 01*02 | 대학가 | 병신년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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