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17 2017.07*08
한국 교회가 회복해야 할 교회 본연의 모습, 1세기 초대교회를 생생하게 만나다!
초대교회 모습은 어땠을까?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예배를 드렸을까? 1세기 교회는 선교적 교회였으며, 초대교회 의 예배는 복음의 혁명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축제이자 일상이 었다. 이 책은 역사적 고증과 신학적 자료에 근거해 초대교회의 내밀한 현장과 예배 모습을 살피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의 복음을 교회에서 어떻게 드러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진정한 메시아 공동체를 세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영감을 제공해 준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이 책을 필독서로 지정한 이유다!” _김형국 대표목사(나들목 교회)
“이 책은 교회란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 그 이상, 즉 삶의 방식임을 보여 준다.” _ 아마존 독자 서평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원석(문화비평가) 피터 데이비스(『IVP성경난제주석』 저자) 외 추천 로버트 뱅크스 | 신현기 옮김 | 무선 80면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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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방학 정주행
p. 0
04
intro - 방학 때 뭐했어?
06
방학 경건생활 가이드 _ 이지현
08
정주행 시리즈1 - 영화 _ 황유빈
10
정주행 시리즈2 - 드라마 _ 손기환, 신경아
12
정주행 시리즈3 - 웹툰 _ 강주은 외
14
대프리카의 일상
16
쇼미더아재 - 무더위를 꽁꽁 얼려버릴 아재들의 개그 _ 김민석 외
20
AirBnB IVF 회관편
22
농활 이야기 _ 김율
24
방학, 어떻게 보내세요? _ 박하은 외
26
한여름 밤의 꿈 - 영화 500일의 썸머 _ 이상영
28
수련회 짐, 얼마나 챙겨오세요? _ 배성우
30
아무말 대잔치 - 여름하면 생각나는 것
31
일상기도 _ 정한신
32
발행일, 발행처
2
_ 정대은
방학 경건생활 가이드 p. 06
방학, 어떻게 보내세요? p. 24
방학 정주행 시리즈 p. 08
쇼미더아재 p. 16
수련회 아이템 p. 28
AirBnB IVF 지방회편 p. 20 3
60일 후의 내
방학 때 뭐 4
내가 묻는다
뭐했어? 5
방학생활 경건 가이드
여름방학이다. 우리를 자유와 해방으로 인도할 '써머-Vㅔ케이션'이 드디어 찾아온 것이다! 각 종 정주행과 칩거생활, 온갖 산해진미, 사돈의 팔촌까지의 만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완벽 한 방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2프로 부 족하다. 그렇다, 잠시 잊고 있었다. 우리가 아벱 퍼였던 것을(또르르...?..간사님.. 미안해여..?) 들뜬 마음에 깜빡했을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 방학 일상경건 가이드'. 삼시세끼 밥이나 잘 챙 겨먹으면 다행이지, 무슨 경건생활이냐고? 벌 써부터 떠오르는 방학실패담에 괜히 자존심이 상한다면 이 가이드는 당신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 굉장히 쉽고 바보 같은 가 이드를 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혹시 진지하게 기도와 QT법 등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지부 간 사님에게 연락하길 바란다. 부담스럽게도 간사 님이 눈물을 흘리며 가르쳐주실 것이다.
6
1) 백지같이 하얀 QT책, 뻔뻔하게 매일 챙겨라 이제 모든 핑계를 댈 수 없게 됐다. ‘학기 중에는 단지 할 게 많아서 QT를 못 한다고 생각했는데, 방학은 왜 때문에 못하는 것인가?’의 질문에 팩트폭격을 당한다. 그냥 내가 영성바보라는 것. ‘내가..내가 영성바보라니...’ 이런 좌절 을 경험할 당신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당신은 자신의 실체를 마주한 것 이다. 원래 그랬다면 좌절할 것이 없다. 아직은 경건생활이 어려운 자신을 받 아들이고, 다시 시도할 뿐이다. 밑줄하나 없는 QT책을 누가 볼까 책상서랍에 고이 모셔두지 말고, 염치없이 매일 가지고 다녀라. 매일 챙기다 보면 한번쯤 은 누군가에게 들키기도 하고(리더에게 들키면 좋겠다), 혼자 외롭고 심심할 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40화 ‘도서
때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관 올나잇’ by 자까
2) 꾸준한 운동? 건강관리? 됐고, 제발 잠이라도 좀 많이 자보자! 경건의 시작은 건강한 몸이다. 꼭 경건이 아니더라도, 대학생 버킷리스트의 핵심 중 하나가 다이어트, 건강관리다. 이를 갈고 주민센터 등록전쟁에 성공하고 나면, 3주차 즘 귀차니즘이 발동하고, 연이은 약속들로 운동과 이별한다. 이쯤 했으면 됐다. 이제 그만 복근과 탄력 있는 몸매의 환상을 떠나보내자. 괜히 무거운 것을 들고 낑낑대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보다 체력의 기초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 다. 수면시간은 건강의 초석이다. 게다가 학기 중에는 평균수면시간인 7-8시간을 자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알록달록? 베개 커버도 바꿔보고, 다*소에서 예 쁜 휴대용조명도 구매해보자. 단돈 몇 천원으로 빨리 자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보자.
3) 하루를 정리하는 자신의 ‘엔딩 송’ 혹은 ‘춤’을 정해보자 하루에 약속이 세 개여도 좋고, 하루 종일 *워킹데드 시즌4까지 정주행해도 괜찮다.
* 워킹데드: 좀비로 가득
그냥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라. 무척 민망하고 어색한 일일 수
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있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우리는 주로 하루를 소비한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
지,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그때그때 알아차리기보다 필요에 의해 움직인다. 하
린, 미국 드라마.
지만 경건생활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살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래야 정직 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니까 그렇다. 집에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꼭 찬양을 듣 는 것도 좋은 의식이다. 집 앞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을 통해 자신의 표정을 찬찬히 살 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생각이 많아 잠못이루는 밤에는 시를 한 편 써도 좋다. 그냥 잠들지 말고, 자신만의 의식을 통해 숨을 고르고 잠에 들어라. 꿀잠에 도움이 되고, 은혜를 절실히 구하게 될 것이다. 숭고한 목표나 당위는 던져버려라! 결국 경건한 삶이란 스스로가 쌓은 기준과 당위를 지 키는 것이 아니라 경건을 즐거워할 때에야 시작될 것이다. 우리의 삶에 함께하시는 하 나님을 발견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소한 습관을 만들다보면 여름 바다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방학, 당신에게도 그런 반짝이는 순간이 많 아지기를 기대한다. 이지현 간사 북서울지방회 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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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정주행 시리즈1 - 영화
영화랑 원투원 해봤어?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는 화려한 연출 이나, 가슴 울리는 배경음악, 격정적인 연 기가 거의 없다. 온갖 기법을 동원해 온 정 신을 집중시키는 소위 ‘쩌는’ 영화에 비해 너무 밋밋하다. 하지만 이런 그의 영화를 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속 깊은 원투원을 할 수 있다면 볼만 한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히로카즈는 영화를 통해 질문을 던진다. 대표적인 영화가 <태풍이 지나가 고>(2016)이다. 이름난 작가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철없는 흥신소 직원 신 세인 주인공을 다룬 이 영화에서 히로카즈는 ‘꿈을 버리고 가족에 헌신해라.’ 라든지 ‘그래도 네 꿈을 좇아라.’와 같은 식으로 주인공의 미래에 대한 정답 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원하던 어른이 되지 못한 자신의 현재 모습을 어 떻게 받아들일지에 집중한다. 과도한 편집이나 음악, 감정연기의 부재로 생 겨나는 공백은 관객이 스스로에게 질문할 여유를 제공한다. ‘나는 내가 원하 던 그 사람이 되었나?’, ‘나는 원하던 어른이 되지 못한 나를 소중히 대하고 있나?’ 그러면서 영화가 조심스레 권유하는 메시지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대 답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히로카즈가 던지는 질문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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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는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친자가 뒤바뀌어 6년간 혈육이 아닌 다른 아이를 키운 두 가정을 다룬 작품이다. 어떤 아이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좌) <원더풀 라이프>(우)
누가 맡을지 결정하는 과정을 그리며 히로카즈는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낳은 정’과 ‘ 기른 정’ 중 무엇이 진정한 가족애를 만드는가? 그렇다고 히로카즈는 관객이 마치 판 사와 같은 제3자의 입장에서 어느 쪽이 더 타당한지를 논리적으로 따지도록 내버려두 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가족 간 교류의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지는 것을 보 며 관객은 자연스레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었던 그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영화와, 또 자기 자신과 교감하는 동안 사회적 문제는 더 이상 기사 속에 문자로만 담 긴 어느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게 된다. 나를 비롯한 우리 공동체의 실제적인 문제로 다 가오게 되는 것이다. 히로카즈 작품의 진정한 묘미는 영화가 끝난 후 시작된다. <원더풀 라이프>(1998)는 죽은 사람들이 일주일 간 림보라는 곳에 머무르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선 택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기억의 장면만을 가지고 사후세계로 가게 되는 것이 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에 대한 여러 죽은 이들의 인터뷰들이 나열되는 것을 보며, 관객 은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가장 행복했던 장면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각 자 자신의 행복의 장면을 정하고 영화가 끝나는 되는 순간, 그 장면은 등장인물과 관객 서로에게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등장인물이 선택한 장면은 이제 과거의 기억 으로만 머물러야 하지만 살아갈 날이 남은 관객에게 자신이 선택한 장면은 영화 이후 시작되는 삶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영화의 내용이 앞으로의 삶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이어지며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재생되는 경험은,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만이 가진 묘미 라 할 수 있다. 히로카즈의 영화는 언제나 질문을 던지되 고민을 강제하지 않고, 메시지를 던지되 수용 을 강요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관객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고, 영화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소중한 답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원투원 상태가 어디 있으 랴! 어느덧 성큼 다가온 여름. 히로카즈의 영화들을 보며 그의 영화와 원투원을 나누는 과정에서 뜻 깊은 질문들을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황유빈 서강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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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정주행 시리즈2 - 드라마
한번 보고 끝나는 영화가 아쉽다면 역시 드라마로 쭉 달려야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 tvN드라마 시그널 나는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다. 드라마
했던 것이 아쉬웠다. 일주일을 기다리기
에 등장하는 로맨스를 좋아하지 않기 때
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종영하고
문이다. 또 첫 화를 보면 마지막회까지 봐
몰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그
야하기 때문이다. 16회나 되는 드라마를
널 마지막회는 기가 막힌다. 내가 본 추리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애
스릴러 드라마중에 최고의 엔딩을 보여줬
초부터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다고 생각이 든다)
이런 내가 시그널을 매주 기다리며 정주
시그널의 작가는 <사인>과 <유령>을 쓴
행했다. 시그널을 보려고 집에 일찍 들어
김은희 작가이다. 시그널 연출은 <미생>
왔다. 시그널은 보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을 연출했던 김원석 PD이다. 김은희 작
로맨스가 메인 스토리가 아니다. 그저 우
가의 글을 상으로 담아낸 김원석 PD, 두
연히 TV에서 시그널 4화를 보았다.
사람의 만남이 시그널이라는 명드라마라
한국드라마는 대부분 로맨스로 가득하지 만 시그널은 그렇지 않다. 추리 스릴러, 타 임슬립, 정치풍자, 시대극이 적절히 잘 어 우러져있다. 로맨스는 거들뿐! 또 한국드 라마는 쪽 대본 드라마인 경우가 많아서 뒤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이상해진다.
기를 보여준다. 시그널을 보게 된다면 당 신은 이재한 형사(조진웅)에 게 푹 빠지 게 될 것이다. (나는 시그널이 종한 뒤에 도 이재한 형사를 성대모사하며 그를 그 리워했다.)
그러나 시그널은 거의 사전에 제작되었
드라마가 어떤 내용인지는 일부러 말하
다. 대본이 완성되고 난 후 촬영을 시작했
지 않았다. 그냥 믿고 보기를 바란다. 나는
다는 것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16회
예언한다. 당신이 시그널 1화를 본다면 3
동안 전개 된다. 우연히 봤던 시그널 4화
일간 집에서 시그널만 보게 될 것이다. 한
는 나를 1시간동안 TV앞에 머물게 했다.
국에 이런 드라마가 없으니 방학 때 드라
스토리의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한 편
마 한편 진하게 보기를 추천한다.
만 보고 멈출 수가 없었다. 가끔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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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들어냈다. 물론 배우들도 최고의 연
손기환 간사 부산지방회 동의대 부산대 부산외대
이제껏 잘 볼 수 없었던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의 서사 작년 여름 2.8%의 시청률로 종용한 JTBC의 12부
벨 에포크는 ‘좋은 시절’이라는 뜻이라
작 드라마 청춘시대. 시청률만 보면 망한 드라마가
한다. 그리고 우리는 흔히 청춘을 두고
아닌가 싶고, 특이취향의 노잼 드라마가 아닌가 싶
‘좋은 시절’이라 말한다. 그러나 우리 인
겠지만, 꽤 많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웰메이드
생의 청춘의 모든 시간들이 ‘좋은 시절’로 환원될 수
드라마다. 꿀잼! 핵잼!을 보장한다. 특히 누군가의 삶
있을까? ‘샤랄라한 여대생들이 해맑게 웃고 있는 포
의 이야기와 인생의 결을 엿보는 맛에 드라마를 보
스터와 달리, <청춘시대>의 청춘들은 각자 저마다
는 사람이라면, 혹은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이야기
의 어두움 혹은 죽음의 그림자를 지니고 있다. 그
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1화를
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살아내려고
클릭하는 순간 광속으로 12화까지 쭉 달리는 자신을
발버둥치는 청춘들의 몸짓에서, 우리는 익숙한 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청춘시대>의 배경이 되는 ‘벨
굴들을 떠올리게 된다. 나의 얼굴, 그리고 내 친구
에포크’는 오직 여성들만 거주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의 얼굴, 그리고 스치듯 마주쳤던 수많은 얼굴들을.
셰어하우스다. 함께 부대끼며 살다보면 생각보다 많
대체로 많은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곤경에 처했을
은 것을 공유하게 된다. 취미, 식습관, 화장실 습관,
때 남주인공이 나타나 그녀를 구출하는 장면이 심
남자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쿵 포인트라면, <청춘시대>에서는 항상 셰어하우
수 없었던 비밀까지도.
스 멤버들이 서로 연대하며 서로를 구출한다는 점
이야기는 셰어하우스에 새 멤버로 신입생 ‘유은재’ 가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새 멤버를 환영하기 위한 술자리에서 멤버들은 진실게임을 하게 되고, ‘송지 원’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 셰어하우스에 귀신이 살고 있고, 자신에게는 그 귀신이 보인다는 것! 그러자 멤버들은 무심결에 한마디씩 내뱉는다. “ 아 그때 내가 본 게 진짜구나.”, “나는 죽었으면 하
- JTBC드라마 청춘시대
이 신선하다. 남성의 개입 없이도 여성 스스로, 혹 은 여성들의 연대로 곤경을 헤쳐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제껏 잘 볼 수 없었던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의 서사가 멋지게 펼쳐진다. 올 여름(8월 예정) 시즌 2가 방영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정주행하자! 신경아 간사 북서울지방회 고려대
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사람을 죽여요.” 대체 이 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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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정주행 시리즈3 - 웹툰
후레자식 - Naver
정주행은 역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일상 이 웹툰은 인물들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원래부 터 그런 존재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가운데에 순수함
웹툰이지
과 악함을 모두 지닌 주인공의 일상을 담았다. 주인공이 웹툰제 목처럼 후레자식으로 남을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 스릴러 를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대학가 학생기자들이 추천하는 웹툰 Best 8+1
이유현 총신대
금수저 - Naver 금수저로 밥을 3번 먹으면 가족이 바뀐다. 가난한 가정의 주인공. 그에 비해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 친구. 주인공은 우연히 그 친구와 자신을 맞바꿀 '금수저'를 손에 넣게 되었다. '돈이냐 가족이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물질만능주의 속 현실을 불편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스토리다. 자본주의 사 회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손석현 계명대
내 ID는 강남미인! - Naver 타고난 추녀라고 손가락질 받던 인생, 성형으로 새 삶을 꿈꾸다?! 각고의 수술 끝에 미인이 된 주인공 강미래. 하지만 세상은 이제 그녀를 '강남미인'이라며 또다시 조롱거리로 삼는다. 얼평은 물 론이요, 자연미인과의 비교는 이제 일상인데... 자존감은 여전히 바닥인 우리의 주인공. 읽다 보면 어느새 그녀를 응원하는 자신 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시라! 그녀에게 도 세상 멋짐 다 가진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니~ 김율 성신여대
어쿠스틱라이프 - Daum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상에서 쉼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만화가 난다가 어린 딸을 보며 “내 아이지만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됐으므로 잘 모른다”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독특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 독특함이 일상과 감정을 세심하게 푸는 데서 나오는 것 같은데, 나와 공통분모인 평범한 여자의 삶에서 는 공감하게 하고, 더 나아가 살아보지 않은 아내와 엄마의 삶에 도 감정을 이입하게 만든다. 강주은 부산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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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핑거스 - Naver
아스란 영웅전 - Naver 나는 어떤 색을 띄고 있을까?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우연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자신을
마룡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버림받은
가둔 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
용사 아랑 소드. 처음엔 이제는 퇴물이
한 모임에 초대된다. 그 속에서 어떤 평
되어버린 용사가 조금씩 성장해 다시금
가도, 차별도 없는 사람들을 만나며 자
악을 처단하는 내용일지 알았다. 하지
신도 평가와 차별 없이 스스로를 바라
만 첫 화부터 웬 동네 백수 형이 술주정
보고 자신의 여정을 당당하게 마주하게 된다. 갈등 투성이인 삶
을 부리면서 시작을 한다. 어디로 튈지
속에서 어떻게 ‘나’로 존재할 수 있는지를 ‘스피릿 핑거스’는 우리 에게 이야기해준다.
모르는 용사는 어쩌다 한 사건에 휘말 려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 이제는 퇴물이 되어버린 용사의 특별
김하영 서울신대
한 추리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이상영 강원대
선천적얼간이들 - Naver 삶에서 가장 재미있고 극적인 것은
지나치게 달콤한 - Naver도전
예능이나 드라마가 아닌,
여름하면 뭐다?
바로 우리 삶이다.
분명히 여름인데도 옆구리가 시리
무한도전에 나왔던 또X이... 아니 훈남
다면, 입맛이 쓰다면 바로 이 웹툰,
만화가 가스파드는 거짓말과 과장을 쪼
‘지나치게 달콤한’을 추천한다. 이
끔~ 보태서 우리 일상을 그려낸다. 독특
름에서부터 왠지 그런 느낌적인
한 그림체가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느낌이 오지 않나.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자. 이렇게나 엽기적인 우리들을 사람으로 그려내면 재
은 꿈꾸는 아이돌과의 로맨스. 평범하디 평범한 카페 알바생, 우리
밌을까? 정주행하다보면 인간이 동물인지, 동물이 인간이지 도무
의 친구 다솜에게 B+급 그룹 슈가보이즈의 동하가 찾아온다. 연
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어떤가. 재밌는 것을!
예인병 초기에 걸린 동하와 그런 동하를 전혀 못 알아보는 다솜의 정대은 경북대
이야기. 그들의 로맨스는 이어질 수 있을까...? 정대은 경북대
유미의 세포들 - Naver 말로만 듣던 뇌세포들이 초귀요미 실사 판으로 등장하다!
그런데 뭔가 익숙한 그림체, 혹시.... 대학가에 만 화를 실어왔던 김성화 학생기자의 그림체는 아닐 까. 절대. 절대절대 아니다. 그리고 절대 광고하려
평범한 회사원 유미와 그녀의 뇌세포들
고 하는 것도 아님. ㅎㅎ 소문을 듣자하니 작가는
이 그리는 매우 일상적인, 그래서 더 공
모 아이돌 그룹의 소문난 팬이라고... 그래서 본인
감되는 이야기. ‘유미의 세포들’은 우리
의 소망을 그득그득 담은 자전적 웹툰(?)이라 할
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 욕구들을 세포 에 비유하여 신선하게 표현했다. 실제
수 있겠다. P.S. “별점 10점 폭탄 퐝퐝 쏴주세요!!” 라고 전해달랍니다.
로 보면 세포들의 귀여움에 한번 반하고, 탁월한 심리묘사에 또 한번 반하여 정주행하게 될 것이다. 다음 화를 기다리게 하는 심 쿵 포인트는 덤! ! 김은미 춘천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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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의 일상
대구의 흔한 여름날의 일기
오늘도 대구는 덥다
오늘도 해가 떴다
6월 19일. 기온은 36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폭염주의보 문자가 우리의 모닝콜이 되는 곳, 이곳이 바로 지옥... 아니 대구다 이런 날은 주님 계신 곳으로 일찍 가고픈 마음. 거긴 안 덥겠지.
이쯤 되면 대구를 더 이상 온대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대구 특산품 = 사과(X) 바나나(O) 곧 감귤도 재배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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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 덕분일까. 대프리카인들에게 계란 후라이는 굉장히 간편한 요리 중 하나다. 계란 탁~ 해서 밖에 던져놓으면 됨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피 자... 피자를 만들 순 없을까 진짜 되면 여기는 도시가 아 니라 그냥 큰 화덕임
오늘의 실험용 불판. 철판을 구하고 있었는데, 옥상에 있는 실외기로 자족하기로 함. 뭔가 삼성이라 믿을 만하다. 팡팡 잘 터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2:00pm 실험 시작(롤 피자빵, 모짜렐라 치즈, 베이컨) 대구 날씨에 베이컨치즈말이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꼭 피자가 아니라도...
1시간 경과. 놀랍게도 많이 변했다. 모짜렐라 치즈는 반쯤 녹 음 진짜 녹으니까 놀라움;; 대구에서 화덕피자하면 망함
2시간 경과. 베이컨이 더 노릇노릇해졌다. 기름도 흐름 프라이팬에 올려놓았으면 진짜 먹을 정도? 또띠아에 피자했으면 진짜 구워졌을 듯
대구시는 치맥 대신 피맥 페스 티벌을 하길 바란다. 요즘 치 킨값도 비싸다던데, 지역의 특 색을 살릴 수 있을 듯. 정대은 학생기자 경북대14 15
무더위를 꽁꽁 얼려버릴 아재드립 각 지방회 대표 아재들의 아무 말 대잔치. 과연 당신은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인가.
유재국 서강대13 화학 서서울지방회의 빛(바랜)나는 아재. 본인은 아재국으로 불러달라고 하나, 주변에서는 노잼국이라 한다.
임승빈
광운대11 국어국문학 동서울지방회가 내(다버린)어놓은 특급 아재.
그보다 더한, 자기 지부의 1인자가 보내서 왔다는데 이건 뭐...
이덕재 강원대 12 무역학
춘천지방회가 낳(아버린)은 아재. 끊임없는 노력형 아재.
하지만 그는 즐기기에 천재를 뛰어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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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반갑습니다 아재님들. 그 어렵다는 카톡방에서 모임 날짜잡기를 순식간에 한 걸 보니까...그동안 지부에서 참 외로우셨나봐요. 그래서 참외를 준비했어요~ 드시죠. 재국 : 오... 잘 먹겠습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D : 뭘 참회한다는 거죠? 승빈 : 하긴 우리가 참회할 필요는 없죠. 참여를 하고 있으니까... 민석 : 거 참내... 재국 : ㅇㅇ참내는 참외의 반대죠. D : 근데 무슨 참여를 한다는 거에요? 덕재 :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를 한다는 거죠. 민석 : 공동체를 위해 어색한 침묵을 깨뜨려줘요. 욕먹을 각오로. 재국 : 비록 사람들은 몰라주지만... 승빈 : ㅇㅇ우리의 숭고한 희생을... D : 넹...(응 니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덕재 : 나는 남들이 알아주든 말든 구박받는 걸 즐겨요. 희열이 있다고 할까... 재국 : 구박을 두 번 받으면 18박이네요? 승빈 : 저는 스스로가 즐거워서 미머를 해요. D : 응? 미머? 승빈 : 유(you)머가 아니라 미(me)머라구요. 이걸 꼭 설명을 해야 하나... 일동 : .......... 덕재 : 사람이 언제 죽는 줄 아세요? 그건 바로 자기 개그를 설명할 때죠... 민석 : 이런 희생정신이 있다 해도 신입생들한테는 조심해야할 듯. 승빈 : 노노놉~ 저번에 신입생들한테 드립을 시전했는데 겁나 웃더라구요. 그래서 ‘나의 시대가 왔나보다. 내가 이 날을 위해 아벱을 해왔던 거구나.’라고 생각했죠. D : 그 신입생은 나이 많은 선배에게 웃어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ㅠ 재국 : 분위기만 잘 맞다면 상관없겠죠~ 민석 : 분위기는 어떤 위기인지? D : 근데 아재라는 말이 비하하는 표현은 아니죠? 재국 : 아재보다 꼰대, 개저씨가 비하겠죠. 민석 : 아재는 그보다 친근한 느낌?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승빈 : ㅇㅇ환기 좀 해야지 미세먼지도 심한데. 춘천은 어때요? 덕재 : 춘천도 심해요. 요즘 공기가 뿌얘~ 재국 : 그래도 서울보다 좋지 않아요? 승빈 : 도시공학도가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함? 민석 : 2부제를 실시해야한다고 봐요. 재국 : 중국황사보다는 오래된 차들이 문제죠. 덕재 : 2부제 실시하고 아재도 실시하고 승빈 : 이러다 재가 되겠네요. 덕재 : ㅇㅇ 대학가를 태웁시다.
김민석 서경대11 도시공학
재국 : 비행기 태워서 대학가를 수출하는 거죠.
북서울 지방회의 뿌리 깊은 아재.
민석 : 우리는 선교의 선봉에 있죠.
북서울의 장로로 통하는 리얼아재. 뼛속까지 무장한
승빈 : 그래서 수련회 자봉으로 가요.
개그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데...
덕재 : 아재개그도 세계로 퍼져서 널리널리 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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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치킨)을 먹고 잠시 쉰 후D : 역시 아재들이라 그런가... 체력이 달리나 봐요... 민석 : 한번 달려볼까요? 재국 : 근데 달력이 없네요 여기. D : 그래도 닭을 먹었으니 열심히 말이라도 해보죠 ㅋ 재국 : 꼭꼭 씹어 먹는다고 힘들었어요. 덕재 : 꼭꼭 씹어 먹으라고 꼬꼬닭인가? 승빈 : 꼬끼오하니까 쿠키오가 생각나네요.
D : 아니 아재분들, 진지하게 잘 나가다가 또 ㅠㅜ 재국 : 저희가 진지를 많이 먹어가지고 ㅠ 승빈 : 군대에서 진지공사를 많이 해서... 민석 : 노노놉 군대 이야기는 지지~ D:잠 시 쉬었다 하죠(현재 새벽 1시 30분) 마침 아재들이 좋아 할 만한 웹툰이 있어요. 다음웹툰에 ‘키몽툰’이라고...
<아재, 문화를 논하다>
민석 : 그 아이스크림 맛있었는데 ㅋ
승빈 : 와... 키몽툰 이거 완전 ‘취저’네요!!
덕재 : 근데 우리 여기서 브랜드 언급해도 돼요?
D : ‘취저’가 뭐에요?
D : ㅇㅇ
승빈 : 취향저격이요. 요즘 애들은 다 줄이던데 바로 이런 거
재국 : 아이스크림하면 역시 요맘때죠.
아님니꽈?!
민석 : 차는 역시 아반떼죠.
덕재 : (이 형.. 정말 아재 같아요...)
D : 님들 역시 정신 차려야 할 때죠.
D : 이참에 줄임말 테스트 좀 해볼까요?
재국 : 다시 달려야 할 때네요.
-낄끼빠빠, 내로남불, 마상, 별다줄......-
민석 : 그럼 *SES의 '달리기' 듣고 시작할까요?
D : 생각보다 잘 아시네요?
-노래 듣고 난 후-
<아재, IVF운동을 논하다> D : 근데 요즘 학생들이 SES를 모를 텐데요... 승빈 : 이번 기회에 SES를 소개함으로써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거죠. 덕재 : SOS를 쳐야할 땐가... D : 현재 IVF 내에 세대 차이가 있나요? 승빈 : 아벱 동생들은 중딩때 강남스타일을 들었다고 하던데 나 는 군대에서 일병 때... D : 흐악... 아재님들, 군대이야기로 빠지는 건 자제해주세요. 재국 : 그럼 IVF운동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이래봬도 우리, 고 년차잖아요~ 승빈 : IVF는 대학생 때만 즐길 수 있는 아주 의미있는-(중략) 첨 에는 잘 몰랐는데 지날수록 점점 소중해지는-(중략) 그렇 게 나는 리더가 되어-(후략) 민석 : 대학 와서 기댈 곳이 필요했는데-(중략) 그렇게 공동체 를 만나-(후략) 덕재 : 저는 무언가 사랑을 느낀 거 같았어요-(중략) 교회든 어디 든 또래가 없었는데 음? 또래오래?(후략) 재국 : 어느 순간부터 얼굴 보면 즐겁고-(중략) 그렇게 서로를 지지하게 됐어요. 민석 : 이번 대선에 누구 지지했어요?
민석 : 열심히 살고 있어요. 재국 : 지부 동생들 따라가기 빡세요 ㅎ D : 아재리더를 만나는 멤버들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일동 : * 이뭐병...이겠죠. 요즘 애들은 모를 겁니다 훗~ (우리 세대만 공유하는 줄임말이니까) D : 그럼 요즘 학생들은 모르는... 아재감성이 있나요? 승빈 : 노래를 들어도 요즘 노래보다는 김광석이나 유재하... 민석 : 요즘 노래는 너무 훅-지나가서... 예전엔 감성이 있었는 데 말이죠. 덕재 : 감성하면 락발라드죠. 버즈나 더크로스! 승빈 : 더크로스 쩔죠. ‘당신을 위하여’, ‘돈크라이’는 정말! 재국 : 플라워, 부활도 좋아요. 민석 : 크~~~ 기가 막히죠. KCM의 흑백사진도... (중략) -아재들의 노래이야기는 끝이 날 것 같지 않았다D : 암튼 요즘 노래는 듣기 어렵다는 거죠? 덕재 : 너무 빨라서... 승빈 : 찾아듣지는 않아요. 재국 : 트와이스는 좋아요~ 일동 : 트와이스 좋죠! *시그널 보내 사인을 보내~ D : 네..ㅎㅎ...요즘 자주 보는 TV프로그램이 있나요? 재국 : TV를 안 봐서...
* SES : 핑클과 함께 90년대를 평정했던 1세대 걸그룹 * 이뭐병 : ‘이건 뭐 병X도 아니고...’라는 뜻입니다... * 틀린 가사입니다... ‘사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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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
덕재
재국
민석 덕재 : (재국에게 소근소근) 이 잉어형 진짜 아재에요...
<아재의 소망>
D : 역시 아재분들은 계획도 남다르시네영...다들 고년차신데,
D : 아재님들, 개그의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남은 학부동안의 각오나 다짐이 있다면?
승빈 : 어느 정도 연구가 필요한 거 같아요.
재국 : 무사졸업만 하길...
재국 : 페북에서 아재개그 페이지를 찾아본다던가... 승빈 :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는 거에요. 머릿속에서 나와 아재의 자아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섀도 복싱을 하는 거죠. 일동 : ㅇㅈ~ 이것도 노력이 필요해요.
덕재 : 무사? 졸업하면 무사가 되는 건가? 민석 : 기사에..무사에.. 대한민국은 안전하겠네요. 승빈 : 사드가 필요없겠어요. 재국 : 스타크래프트는 사드론이죠.
D : 아, 네...(그렇겠지...) 덕재 : 자료를 모으고 적절한 타이밍에 개그를 구사해보는 실전 연습도 필요해요.
덕재 : 반지의 제왕은 사우론이죠. 승빈 : 이거 끝나고 사우나갈래요? 재국 : 사우나가면 사우나?
재국 : 그렇게 체화해야 한 단계 성장하는 거죠.
민석 : 사나? 트와이스?
민석 : 결국 개그는 영감보다는 뻔뻔함이 중요해요.
일동 : 시그널 보내~ 사인을 보내~
재국 : 지금 너무 뻔뻔(funfun)하네요 ㅎㅎㅎ 승빈 : 근데 오늘 제가 너무 아재같은 말만 한 건 아닌지...ㅠㅜ 덕재 : 아 제가요?
D : 네ㅎㅎ 그러니까... 남은 학부동안 다짐이나 각오는... 승빈 : 뭔가 인상 깊은 일을 하고 싶어요. 민석 : 인상파시네요.
민석 : 아 쟤가요?
덕재 : 인상을 팔면 얼마죠?
D : 아니에요ㅎㅎ(그래 니들이요ㅋ)
재국 : 그거 인상됐다는데?
덕재 : 아재님들 방학 때 뭐 할 예정이에요?
승빈 : 아니 그게 아니라 요즘 *가물치가 생태교란종이라던데...
승빈 : 방학동에 우리 동서울지방회 센터가 있어요~ 민석 : 알바랑 도시기사 기사자격증 준비를 할 거 같아요~ 덕재 : 도시기사는 도시를 지켜주는 건가요?
졸업전까지 *우이천에서 베스와 가물치를 잡아 피조세계 의 질서를 바로잡고...(후략)
재국 : 올~ 다크나이트처럼? 덕재 :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민석 : 그런 곳이면 개그칠 사람이 없는데요? 덕재 : 헐 그러네. 안 가야겠다. 승빈 : 낚시하러 갈 예정이에요. 이번에는 꼭 잉어를 잡아야-(중
아재님들, 모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편으론 짠 하기도 하네요. 이제부터 죽을 때까지 아재소리 들을 거 아니에요. IVF는 평생운동이니까...
략) 저번에 잉어를 잡을 뻔 했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 구요-(후략) * 가물치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생태교란종입니다.
* 우이천 : 광운대 앞 실개천. 광운대 아재들은 세느강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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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IVF 지방회 회관
지부MT, 챕터여행을 준비중이라구요? 지금 바로 연락주세요! 숙박비는 1인 1박 기준입니다. 냉/난방시설 사용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 습니다. 표기된 인원수는 수용적정인원입니다. 남녀숙소, 각 방과 층마 다 다릅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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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지방회 강릉시 경강로 2213번길 21 (포남동)│010-9424-4812
숙박비 4,000원
수용적정 인원 취사 가능 샤워 가능 세탁 가능 15명
수원시 영통구 인계로 259-2│070-275-6355
숙박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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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가능 따뜻한 물 수압이 약함
이웃집 고양이도 내 집인듯 드나드는 아늑한 공간
THE NORMAL HOUSE
문을 열면 이웃집 고양이가 나와 반겨주는 공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머물
노멀 앤 클래식 플레이스에서 내 집에 머무는 듯한 쉼을 누려보세요. 빅
다 가고 싶은 공간. 쉼이 필요할 때 마음먹고 훌쩍 떠나고 싶은 그곳. 강릉
사이즈 창문은 탁 트인 전경으로 자유로움을 주고, 핑크컬러 커튼은 편
회관은 시원한 바다와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해있습니다. 회관에서 젬베와
안함을 더합니다. 홈플러스보다 미니멀하지만, THE 가까운 하모니마트
피아노로 콘서트를, 빔으로 영화를 보며 쉴 수 있습니다.
가 있죠. 열정적인 탁구로 굶주린 밤엔 맞은편 신토바기 치킨이 있어 든 든합니다.
경인지방회
남서울지방회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 22길 60│070-8275-6327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726번길 5-4 301호(구월1동)│070-8275-6192
숙박비 4,000원
수용적정 인원 취사 가능 샤워 가능 옥상 바베큐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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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선택할 때 교통, 가격, 시설, 주변 상권 및 맛집을 생각하지 않나요?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집.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보다 깔끔
경인 지방회는 앞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터미널, 지하철, 대형
하고 깨끗해질 뿐 아니라, 안락함 또한 배가 되었습니다. 사당역(2, 4호
마트 및 시장까지 도보로 10-15분 소요됩니다. 또한 요즘 인스타에 올라오
선)과 이수역(7호선), 남성역 모두 10분 거리로, 어디서든 편하게 접근이
는 핫 플레이스가 사무실 근처에 있다는 것은 안비밀! 여름밤 옥상에서 바
가능합니다. 아늑한 남서울 회관에서 공동체와 함께 하는 안전한 시간을
비큐 파티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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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지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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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도당로 6길 14-6, 3층(방학동)│02-446-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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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구 법원남로 15번길 22 파라존빌딩 8층│051-631-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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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와 다양한 먹거리. 무언가 기대하게 만드는 골목길. 아름다운
된 건물 2~3층으로 층간소음 없이 마음 놓고 사용가능합니다. 쌍문역(4호
야경. 바로 부산아이가?! 부산의 중심인 서면에서 지하철로 20분 거리에
선), 창동역(1, 4호선)에서 버스로 5~10분거리에 있어 교통도 좋고, 상상할
있습니다. 핸드드립 도구가 비치되어 있으니,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IVF 목
수 있는 모든 배달음식이 가능합니다. 도보 3분 거리에 방학천과 함께 발
공의 전설 정동철 간사님이 영혼을 담아 만든 인테리어를 감상해보세요.
바닥공원이 있어 아침에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전북지방회 원주지방회
전주시 덕진구 조경단로 62-1 (금암동 1561-15번지)│070-8275-6369 원주시 흥업면 한촌길2-4│070-8275-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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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엠티, 수련회 모든 것이 가능한 세움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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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집회장에서 지부 수련회를! 아담한 방과 거실공간에선 챕터캠프를!
임을 할 수 있는 예배실과 세미나실도 있어서 챕터캠프, 아웃팅 숙소로 타
넓은 옥상에서 구워먹는 고기는 MT를 위한 최고의 장소입니다. (비가 와
지방회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회관은 기차역에서 버스로 15분, 시
도 구뭐먹을 수 있도록 얼마전 지붕 공사를 한 건 안비밀~) 회관 앞 초등
외버스, 고속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13분이 소요됩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도 있구요. 원주시내로 가는 길은 차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숙박비 6,000원
수용적정 인원 취사 가능 샤워 가능 닭갈비 20명
누구나 한 번쯤은 와본다는 그 곳, 아시아 선교원 벌써부터 사무실로 방학기간의 회관 사용 문의전화가 줄을 섭니다. 챕터캠프,
춘천지방회
지부수련회, MT, 리트릿으로 온답니다. 바로 건너편에는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 춘천시 복골길21(후평동)│070-8275-6358 맛집이 있습니다. 서울·수도권지역에서 ‘itx청춘열차/전철’로 이동이 가능합니
다. 자동차가 있다면 춘천을 구석구석 누리기 더 좋습니다. 21
IVF 농활이야기 작년 봄, 친구 민경이가 농활 마을대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농활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은 해마다 더 워지는데, 더운 날 왜 굳이 땡볕에 나가서 고생을 할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저 힘든 농활에서 임원까지 맡은 민경이를 응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응원의 말 을 건네려는 나에게 민경이는 오히려 자신이 자연을 보며 하나님을 느꼈던 경험 을 진심을 담아 얘기해주었다. 나를 설득하는 말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나 는 그녀의 나눔을 통해 그녀가 농활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 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그녀처럼 자연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을 느끼고 싶어졌다. 그 마음 때문에 나는 농활을 가게 되었다. 함께 할 농활 팀원들을 만난 것은 7월 초였다. IVF 중앙회에서 열린 농활학교가 그 시작이었다. 모르는 얼굴이 대부분인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함께 김종 수 선생님께 ‘생태계 감수성’ 강의를 듣고 농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들었다. 강의를 듣고 인사를 나눈 후에도 여전히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함께 마을 어른 분들을 위한 이름표도 만들고, 레크레이션도 하며 조금씩 친해졌다. 두 번째 모임 은 냉장고 바지와 우비 등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한 장보기 모임이었다. 동대문 시장에서 함께 냉장고 바지를 찾아다니던 재미가 어찌나 쏠쏠하던지. 여러 곳을 돌아다닌 끝에 같은 물건을 더 싼 값에 샀을 때 같이 기뻐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대망의 7월 18일, 충주 복탄리에서 우리의 농활이 시작되었다. 당시 ‘삼 시세끼’로 농촌을 배워 농촌에 대한 나름의 로망을 품고 갔던 나였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노동은 고된 것이었다. 계속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것은 참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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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내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눈을 들면 펼쳐지는 아 름다운 자연 때문이었다. 푸르른 남한강과 풀잎에 맺혀 있는 맑은 이슬. 너무 아름다 웠다. 모든 자연을 하나하나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절로 느껴지는 듯했다. 작은 작물이지만 작은 것 하나도 다 살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나 도 내가 심는 모종에 애정을 품게 되었다. 일을 하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는 팀원들과 함께 쉬고 놀며 관계를 쌓았다. 짧은 기 간이지만 함께 일하고 함께 쉬며 많은 것을 나누었기에 한 명 한 명 다 귀했다. 저질 체력인 내가 농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도 함께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곳에서 팀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나는 각자의 분량대로 함께하는 법을 배 우게 되었다. 속도가 좀 느려도, 힘이 약해도 괜찮았다. 느린 사람은 느린 대로, 빠른 사람은 빠른 대로 함께 빈 곳을 채워나가면 되었다. 정말 신기한 것은 그 누구도 서 로 재촉하지 않았음에도 우리 모두가 각자의 분량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모두가 그것을 알았기에 일이 끝나고 함께 기뻐할 수 있었다. 마을 분들 또한 우리가 기쁘게 일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밭일이 다 끝난 저녁때가 되면 뿔뿔이 흩어져 마을 분들을 찾아뵙는 ‘마을방문’시간을 가졌다. 어른 분들께 직 접 찾아가 인사드리고 우리가 왔음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마을 분들은 우리가 갑작 스럽게 방문해서 당황스러우실 텐데도 안으로 들어오라고 따듯하게 말씀해주시고, 직접 담근 매실 액이며 옥수수, 복숭아를 아낌없이 나눠주셨다. 우리를 따뜻하게 맞 아주신 할머니께서 내일도 꼭 오라며 몇 번이고 말씀하셨을 때 집에 계신 우리 할머 니가 떠올라 울컥하기도 했다.
학생 자발의 꽃, 농촌 복음화 현장 활동에 IVF친구들을 초대합니다
마지막 날, 마을잔치를 통해 마을 분들께 우리가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고 감사인 사를 드렸다. 그때 많은 분들이 “꼭 다시 와, 이 멤버 그대로 꼭 또 와.”라고 말해주
기간 : 7월 17일(월) ~ 21일(금)
셨던 것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어쩌면 나는 이 말 때문에 농활을 다시 가기
장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일대
로 마음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는 이 말만으로도, 지난 농활의 추억만으로도 다시 농활을 갈 이유가 충분하다.
회비 : 60,000원 모집인원 : 선착순 30명 신청방법 : http://goo.gl/Ng7GPB 에서 신청 선금 2만원을 사회부 계좌로 송금하시
김율 성신여대 14
면 등록 완료 (국민 032937-04-005657 사)한국기독학생회) / 잔금은 농활학교 때 완납 문의 : IVF사회부 안성영 간사 010-5473-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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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퍼들의 여름방학 60일동안 한 우물만 팠던 사람들의 이야기
여행 D : 지난 여름 방학 때 어떻게 보냈나요? 하은 : 7월 중순에 2박 3일 부산, 7월 말에 1박 2일 대구, 1박 2일 군산, 8월에 4박 5일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그 외에 당일치기로 서울, 수원, 아산 등에 다녀왔어요. 여행 tip~ 일단 컨셉을 잡아요! 먹방이나, 자연, 걷
D : 어떤 계기나 동기로 떠나게 됐나요? 하은 : 저는 새로운 걸 좋아해요.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그걸 남기고 기록
기, 자전거 타기 등. 그것에 따라서 지역
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1학년 여름에 내일로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것들
을 정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랑
이 잊히지 않아서 계속 떠나게 되는 것 같아요.
갈 때 '종교'로 했어서 그 때는 순천에 선 암사, 송광사, 전주의 성당, 군산의 오래된 교회 등을 갔었어요.
일단 가려는 곳을 정하면 어떻게든 모았던 거 같아요. 늘 비행기표, 기차 표를 가슴에 품고 있는지라 적은 생활비를 쪼개서 모아놓는 적금이 항 상 있어요. 그리고 일일 알바를 하는 거죠! 정말 힘들어요. 그렇지만 여
여행 꿀팁은 요즘 sns에 충분히 많아요. ‘ 여행에 미치다’같은 페이지와 그룹을 이 용하면 궁금한 것도 해소되고, 여행지도
행의 기쁨을 알기 때문에... 또 새로운 경험을 지지해주시는 엄마 아빠의 용돈...이 합쳐져 아름다운 여행경비가 완성된답니다.
추천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여행지 가기
D : 학생들에게 방학 때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다면?
전에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로 검색하면
하은 :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더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아 그리고 여행
래서 해외도 좋지만 국내를 먼저 추천해주고 싶어요. 가까워서 몰랐던
을 기념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면 좋아요. 엽서라던가, 스노우볼 등. 저는 스타벅스 카드와 엽서를 모아요.
곳도 생각보다 많고, 그 중에 정말 아름답고 좋은 곳이 꼭 있어요. 재정 이 어렵다면 가까운 공원, 호수 등 돈이 없어도 갈 수 있는 곳을 먼저 가 면 좋을 것 같아요. 박하은 백석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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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단체사진만....
스펙 수련회
D : 지난 여름 방학 때 어떻게 보냈나요? 예림 : 일단 이게 작년 제 여름방학 스케줄인데 일단 종강하고 몇 일 후에 바로 계절학기를 시작해서 3주간 수업을 듣고 8월 에는 서울에 있는 토익학원을 다녔어요.
D : 지난 여름 방학 때 어떻게 보냈나요? 재림 : 종강하고 1주일 후에 ivf수련회 자봉으로 참석했었구요. 7 월 중순에는 챕터캠프에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7월 말에 는 교회 중고등부 인솔교사로 다녀왔어요. 8월 초에 주일 학교 여름성경학교를, 8월 중순에는 사역자 수련회에 다 녀오고 8월 말에는 대전중부지방회에서 주관하는 에스라 성서학당에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났네요.
D:그 렇게 방학을 다 보낸 거군요?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 때 는요? 예림 : 서울친구들은 같은 수업을 듣고 집에 가서 쉴 시간에 저는 춘천으로 이동하고, 조금 쉬고 학원 숙제를 하다보면 늦게 잘 수밖에 없었어요.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 각이 들기도 했구요. D : 자신을 버티게 해준 것은 무엇이었나요?
D : 쩌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요? 재림 : 어린이 성경학교요. 엄청 큰 풀장을 빌려와서 아이들과 함 께 놀다보니 엄청 힘들었거든요~
예림: 계절학기, 영어학원 등록은 복수 전공조건이었고, 복수전공 도 제가 희망하는 진로 때문이에요. 이렇게 분명한 목적과 커피, 그리고 찬양이 큰 힘이 되었어요.
D : 그것마저 힘들었다니...행사가 없는 날 쉬거나 놀았던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은요? 재림 : 거의 모든 날을 행사 준비나, 프로그램 회의 등으로 보냈 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정말 쉬는 날에는 집에서 체력 보충이 전부여서...
D : 방학 지나고 나서 들었던 기분이나 소감을 나누어주세요. 예림 : 학원가에서 대학생들, 취준생들, 직장인들을 많이 봤는데 대부분 생기가 없었어요. 이게 바로 한국 청년의 현실인 것 같았구요. 방학 때 IVF에 참여하고 섬기는 시간이 너무 좋 고, 정말 놓치기 아쉬운 경험인데, 8번의 방학 중에서 때
D :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뭐라고 하는지?
로는 필요한 걸 해야 할 시간도 있는 것 같아요. 세상 속에
재림: 부모님은 별말씀 안하세요. 세상 친구들(?)은 방학되면 그
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준비할 부분도 있으니까
냥 잠수 타는 걸로 알아요. 공동체 친구들 몇몇은 대단하
요. 한편, 당장은 함께 못하는 마음에 공동체 지체들에게
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했지만 오히려 ivf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던 시간이
D : 그렇게 방학을 보냈는데 방학이 지난 후 마음은 어땠어요? 재림 : 이렇게 산 것이 잘 산 것인가, 공부를 했으면 뭐가 더 좋아 졌을까 생각해봤는데요. 제가 저를 잘 알기에 가만히 두면 놀기만 할꺼라서... 후회하지는 않았어요. 윤재림 충북대 13
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는 현실에서 하나 님 나라 가치를 위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우리 ivf공동체 가 있었기에, 제가 정체성을 분명히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 해요. 늦었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전예림 강원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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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00일의 썸머’
사랑이 서툴렀던 나에게 썸머 이 나쁜 X. 영화 <500일의 썸머>를 본 많은 남자들의 반응이 이러했을 거라 생각한다. 주인공인 톰의 여자친구였던 썸머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는 이 유는 뭘까?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에게 썸머가 나타났다. 썸머에게 첫눈에 반한 톰이 서툰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다행히 썸머도 톰에게 관심이 있어서 둘의 사 이는 가까워진다. 다만 썸머는 톰에게 누군가의 남자친구가 되는 것을 싫어하 기 때문에 연인 사이가 아닌 가벼운 관계를 맺자고 말한다. 톰은 썸머의 생각 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썸머를 놓치기 싫어 순응하고 둘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 내게 된다. 하지만 둘은 얼마 못가 헤어지고 만다. 썸머의 일방적인 통보였다. 톰은 썸머와 왜 헤어져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분노하고 슬퍼하고 찌질하게 지내던 톰은 우연히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가는 길에서 썸머와 마주치게 된다. 운명 같은 만남에 톰은 설레는 마음으로 썸머와의 하루를 보낸다. 둘은 예전처 럼 장난도 치고, 묘한 눈빛으로 춤을 추기도 한다. 심지어 썸머는 금요일에 자신 의 집 옥상에서 열릴 파티에 톰을 초대한다. 둘은 예전처럼 다시금 행복해질 것 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금요일이 되자 톰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파티에 간다. 톰의 착각이었다. 썸머는 톰을 평범하게 대하고 선물에 평범하게 반응하며, 자 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대한다. 결정적으로 썸머의 손에 낀 반 지를 보게 된다. 톰은 견디지 못하고 파티에서 도망쳐 버린다. 이쯤 되면 톰과 관객들은 생각할 것이다. 아니, 이럴거면 왜 또 다시 여지를 주었지? 왜 이 파티 에 초대해서 기대하게 만든 거야? 여기서 남성관객들이 썸머를 왜 그리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여성이든 남성 이든 마찬가지겠지만)꽤 많은 사람들이 톰처럼 영문도 모른 채 이별을 통보받 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톰이 갑작스런 이별의 아픔을 대처하는 방식 은 찌질하지만 우리들과 닮아있다. 그래서 썸머가 더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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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될 것은, 영화를 다 보고 났을 때 관객들은 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정작 썸머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 영화는 철저 히 톰의 시선에서만 썸머를 본다. 톰의 자기중심적인 시선인 것이다. 이 시선을 역으로 바라보자. 썸머가 장난칠 때도 받아주기 보단 다른 말을 꺼냄으 로 썸머가 자신을 받아주게끔 만들고, 썸머가 좋아하는 링고스타를 무시하고, 술 집에서 어떤 남자가 썸머에게 치근덕댈 때는 애써 참고 있다가 자신을 욕할 때는 주먹을 날린다. 썸머와 한창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어떤 아이와 장난을 치느라 썸 머를 혼자 내버려두기도 했다. 카메라는 계속해서 톰이 썸머에 대해서 알고자 하 지 않고 자신을 알아주기만을 원하는 걸 보여줬다. 그럼 다시 질문해보자. 과연 톰 은 썸머에게 좋은 남자인가. 이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지독히도 현실적인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있자면 내가 어느새 톰이 되기도 하고, 썸머가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랑 이야기에 서는 보여주지 않는 찌질함이 나와 우리의 모습 같다. 영화는 그 시절, 혹은 지금 의 나일 톰에게 괜찮다고 토닥여주며 삶이 본디 계절처럼 바뀌어나가는 것이라 고 말해준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 사랑이 지독히도 힘든 시절이 지나면 좋은 일도 있고, 다시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계절같은 인생이 삶이라고 말한 다. 우리는 톰에게, 사랑에 서툴렀던 그 시절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이상영 학생기자 강원대 13
<생각해보기> 1. 최악의 장면이 있다. 파티에서 톰이 썸머에게 선물을 주는 장면이다. 그 선물은 자신의 꿈인 건축과 관련된 책이었다. 썸머에게 줄 선물인데 왜 썸머가 아닌, 자 신이 좋아하는 것을 주는 걸까. 헤어져있는 동안 톰은 썸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왔던 걸까. 2. 둘이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면에서 썸머는 건축에 관한 꿈을 좇는 톰을 응원해준 다. 하지만 톰은 썸머에게 꿈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 낸다. 왜일까. 톰은 썸머의 꿈에 대해서,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을까.
<영화 팁> 썸머의 집에 장식된 것들을 보면 썸머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물론 톰에게 썸머의 관심사는 아웃오브 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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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수련회가 처음인 여자
수련회 짐 얼마나 챙겨오세요?
간사 : 자신의 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A : 실제는 사진에 나온 짐에 x 5를 하면 된다. 간사 : 일주일 수련회는 처음인데 뭐가 필요할 거 같은지? A : 이어폰. 밤에 잘 때 노래 들으면서 하루를 돌아보 고 싶다. 간사 : ‘나는 이거 없으면 수련회 못한다’는 게 있다면? A : 긴팔셔츠. 밤에 춥고 모기 많으니까. 간사 :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A : 성경책과 노트. 난 항상 챙겨 갔었다. 수련회는 말씀 들으러 가는 거니까.
수련회 짐은 가볍게
IVF수련회가 처음인 사람 이민 갈 각오로 오는 사람 미니멀하게 준비해오는 사람 그리고 청바지를 챙겨오는 분.....
간사 : 옷이 적어 보이는데... D : 잘 땐 원피스(상하의 한번에!) 그리고 난 자봉이니 까 티셔츠 2장 챙김! 간사 : 그럼 이대로 캐리어 행? D : 그냥 다 때려 넣고, 입었던 옷 담을 비닐팩만 있으
다양한 사람들의 짐싸는 이야기
면 된다. 간사 : 수건도 적은 거 같은데? D : 원래 수건은 두 개. 필요하면 많이 들고 온 애 거 가
인터뷰 배성우 간사 부산지방회 해양대, 신라대, 고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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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다 씀~ 간사 : ‘나는 이거 없으면 수련회 못한다’는 게 있다면? D : 딱히 없지만 화장품, 그중에 피부 화장품.
IVF수련회가 처음인 남자
간사 : 자신의 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B : 이너 티셔츠, 수건이 사진에서 빠졌다. 간사 : 옷 두벌로 일주일 나는 사람도 있는데... B : 세상에!! 수련회 가면 뛰고 난리 나잖아요. 옷마다 다르니까 벨트도 두 개 들고 가고 베개에는 수건 을 깔고 잔다. 간사 :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겠다. B : 맞다. 교회수련회를 가도 나는 주로 빌려 주는 사 람이다.
IVF수련회만 20번째(?)
간사 : 자신의 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C : 하얀색 티셔츠는 이번 여름수 티셔츠... 홍보임다. 간사 : 수련회 때 청바지를 입어요? C : 넹. 직업이 직업인지라... 츄리닝 입고 다니기가 좀... 수련회 가서도 편하게 입기 어려운... 그런 고충이 있슴다. 간사 : 이 물통은 맥주회사 거 같은데... C : 친구가 줬다(모르쇠로 일관) 간사 : ‘나는 이거 없으면 수련회 못한다’는 게 있다면? C : 베개를 덮을 손수건... 난 소중하니까.
수련회 짐은 다다익선!
간사 : 엄 청 많이 들고 가는 것 같은데? E :바 지는 기본 4-5장. 옷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때마 다 어떤 옷이 땡길지 모르니까 일단 가져가야 한 다. 더 못 가져가서 아쉽다. 간사 : 주변에서 빌려 달라고 하지 않나? E :이 런 사람이 한명씩 있지 뭐 하고 잘 빌려줌. 지금 도 혹시 모르니까 수건은 8장. 간사 : ‘나는 이거 없으면 수련회 못한다.’는 게 있다면? E : 바디 미스트. 향수. 냄새에 민감한데, 나한테서 냄 새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간사 : 짐을 싸는 나만의 철학은?
네... 뭐...
간사 : 자신의 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F : 일주일 동안 하는 수련회는 처음이라... 간사 : 그런데 짐이... 거의 없다? F : 옷을 안 갈아입는 편이라 츄리닝만 있으면 끝남. 간사 : 자기 거 안 챙겨 가면 불편하지 않는지? F :드 라이기 같은 거나 없는 건 항상 빌려서 쓰는 편. 누군가는 들고 오더라. 간사 : ‘나는 이거 없으면 수련회 못한다.’는 게 있다면? F :보 조배터리! 간사 : 짐을 싸는 나만의 철학은? F :짐 은 가벼워야 한다.(그래서 인터뷰도 가볍게~)
E : ‘혹시 모르니까’가 머릿속에 꽉 차있다. 다 들고 갈 거야! 29
아무말 대잔치
여름에는~
- 총신대 이유현
- 부산지방회 배성우 간사
-대전중부지방회 최지은 간사
-
사 은간 정다 회 지방 대구
- 춘천지방회 나정수 간사 - 서서울지방회 이슬기 간사
Written by 대학가 편집간사들과 학생기자들 30 30
방학을 위한 기도 캠퍼스와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를 캠퍼스로 불러주시고, 당신의 뜻 안 에서 성장하며 세상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들로 준비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 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방학을 허락해 주시고 이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 사합니다. 안식을 창조하신 하나님, 방학을 온전히 누리며 안식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일하고 배우고 정보를 습득하고 생산하라고 하지만 우리는 당신 안에서 쉬 는 일에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방학에도 취업과 학업에 대한 염려로 인해 온전히 쉬지 못하고, 극심한 경쟁 속에서 오히려 더욱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믿음으로 안식을 누리며 참 된 쉼 가운데 하나님 당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일에 우리의 삶을 드릴 수 있도록 이 끌어 주소서. 말씀을 알아가고, 공동체를 누리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 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며, 우리 인생을 향한 소명을 알아가고 회복하는 일에 헌 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온전한 쉼 가운데 평소에 가 보지 못한 곳을 찾으면 서 창조의 아름다움을 송축하고, 평소에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나며, 도움이 필요 한 이들을 찾아가고, 지식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 소서. 세상의 요구들과 사람들의 기대로부터 자유하며 온전히 주님의 품안에서 우리 의 존재 자체로 누리는 시간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높은 등록금 때문에 방학을 아르바이트로 보내면서도 걱정 속에서 살아가 는 학생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붙들어 주소서. 취업난과 경제 불황 속에서 취업 준비 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의 길을 열어 주소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할 때 당신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충만한 열매를 맛볼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모든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일상의 시간을 온전히 살아내 는 진실한 모습이길 원합니다. 성실한 마음으로 선물로 주신 방학을 누리며 당신께 우리의 삶을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한신 부산대 94, IVF 일상생활사역연구소 기획연구위원, peacemaker99@hanmail.net IVF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아내(한은정, 동아대 99학번)와 두 아들과 더불어 성숙하는 가정을 꿈꾸 며 살고 있다. 캠퍼스에서 법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일터와 삶터를 살아 가는 영성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TGIM 운동, ‘일상기도’ 운동 및 ‘일상학교’ 운동에 힘쓰고 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일상생활이 곧 예배이며 사역이라는 관점과, 성도들이 보냄받은 곳이 어디 든 사역의 현장이며 선교의 장이라는 관점을 나누기 위하여 연구하고 운동하는 연구소입니다. 일 상의 다양한 주제를 기도로 드리는 훈련인 “일상기도”를 더 만나고 싶으신 분은 연구소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와 페이스북 페이지(1391korea), 또는 블로그(http://missionallife.tistory. com)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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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영화 ‘노트북’입니다. 부모님을 따라 휴양하러 시골에 왔던 앨리는 그곳에서 노아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그 여름을 함께 보내며 가슴 깊은 추억을 만듭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앨
편집실에서
리는 부모님과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되죠. 그 후 둘은 각자 다른 삶을 살지만 그 여름의 추억을 잊지 못합니다. 결국 삶 을 지배해버린 그 시절의 기억은 둘을 다시 만나게 만듭니다. 또 한가지 떠오르는 건 제가 좋아하는 간사님의 말입니다. 그분은 휴가 를 내서 딸들과 함께 캠핑을 간다고 했습니다. 분명 사역으로 지쳐있을 텐 데 왜 그렇게 무리하실까 걱정했는데, 간사님의 대답은 참 멋있었습니다. “어릴 적 추억은, 커서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게 될 때, 그걸 이기게 해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야” 그분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려 떠나 는 것이었습니다. 이젠 시간이 꽤 지나서 이 대화를 했던 시기가 여름이 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여유’라는 게 있을 때면 늘 생각나는 말입니다. 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있습니다. 2년 전 여름, 대학가 학생기자들과 함께 산청으로 MT를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각자 지부가 다른 학생들이 11명이나 가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2박3일 내내 내린 비 때문 에 밖에 나가지도 못했지만 너무 재밌었죠. 시커먼 곰팡이가 수묵화처럼 벽을 덮은 시골집에서 밤새 귀신이 야기를 하고 각자 준비해온 공연도 하고 고기도 굽고요. 학부시절 챕터캠프 같은 거 외에 ‘그냥 놀려고’ 캠 프를 간 적은 없었는데, 간사가 돼서 가게 된 겁니다. 그 후 다시 모여서 갈 기회는 좀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들 바쁘게 사니까요. 하지만 그때의 추억은 제 가 지금껏 사역하게 만드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이 사역의 선물같은 기분마저 드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멤버들은 다들 졸업했지만 아직도 카톡방이 있고, 서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 추억은 서로 보고 싶게 만들고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곧 학사가 되어 세상 속으로 나가게 되겠죠. 지부활동의 기억도 점차 희미해질 것입니다. 이 기억을 더 견고하게 붙들어 주는 것은 ‘특별한 추억’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옆의 친구들이 소중하다면,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싶다면,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요? 엄창근 <대학가> 편집인 | daehakga@ivf.or.kr
<대학가>는 IVF 공식 회보로서 학생 운동 전반과 그리스도인
발행일 | 2017년 6월 28일
대학생의 신앙생활을 위한 읽을거리를 싣고 있습니다.
발행처 | (사)한국기독학생회 121-837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56-10
한국기독학생회(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는 ‘캠퍼스와 세상 속의 하나님 나라 운동’의 비전을 가진 복음주의 선교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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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마는 드라마다
문학적 상상력과 교리의 재발견
교리가 없다면 무질서가 존재할 뿐이다! 오늘날 교회가 위신을 잃고 조롱받는 이유는 무미건조한 교리를 고집 해서가 아니라 교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창조적 지성인 까닭에 문학적 상상력을 잃은 교회는 현대 문화 속에서 담당해야 할 제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한다. 이 책은 무너진 교회를 향해 오도된 교리의 재발견과 잃어버린 창조적 지성의 회복을 도로시 세이어즈 | 홍병룡 옮김
촉구하는 도로시 세이어즈의 근원적 호소다.
무선 358면 | 16,000원
“세이어즈는 세르반테스나 셰익스피어, 몰리에르 같은 성실한 작가가 되길 원했고, 실제로 그런 작가였다. 그녀는 이들과 함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_C. S. 루이스 “부활의 ‘교리’를 믿고 제자리에서, ‘카이사르 식’이 아닌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시작 하는 것은 현대를 사는 신앙인의 몫이다. 세이어즈는 그 누구보다도 더 성공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기독교 교리를 변증한다.” _백소영(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해설 중에서
본서는 『기독교 교리를 다시 생각한다』를 새로운 제목과 장정으로 출간한 책입니다.
www.ivp.co.kr
Autumn is comming
IVF 공식 회보 : 한국기독학생회(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는 ‘캠퍼스와 세상 속의 하나님 나라 운동’의 비전을 가진 복음주의 선교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