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

프랑스를 보는 새로운 눈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제348호

발행인 : 정 락 석

2006년10월 4일(수)

ISSN 1627-9249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parisjisung@noos.fr T. 01 7712 7163 / 06 0786 0536

2006 PARIS Mondial de l'Automobile

9월 30일 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 2006년 파리 모터쇼!!!

28일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으로 공개된 기아자동차 "씨드"로서 유럽인 취향에 맞추어 개발되었다.

2006 파리모터쇼는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파리엑스포(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다. 파리 모터쇼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쇼로 프랑크 푸르트자동차쇼, 제네바자동차쇼, 디트로이트자동차쇼, 도쿄자동차쇼와

초급에서 중급, 고급까지

실내연습실을 갖춘

골프아카데미

함께 세계 5대 자동차쇼중 하나이다. 이번 쇼에는 기아자동차 신차인 씨드와 컨셉트카인 프로시드(pro_cee'd) 그리고 뉴카니발, 스포티지, 뉴쏘렌토등 국내에서 양산중인 차를 포함해 총 11개 차종, 22대를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컨셉트카인 『HED-3(아네즈)』, 그랜저VGT, 투스카니, 겟츠(클릭), 엑센트(베르나), 매트릭스(라비타), 쏘나타와 SUV인 투싼, 싼타페, 트라제 등 총 17대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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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문학

제348호

"별"

파리지성칼럼

- 한국문학 발견의 날 -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 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한 구절입니다. 실제로 밤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을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 면, 더구나 그 밤이 휘영청 달밤이었다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는 절묘한 표현에 오히 려 숨이 막힐 듯도 합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고향 강원도 평창군 봉평은 가을이면 메밀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효석 선생 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전통문화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효석문화제”에 올해는 67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소설 속 무 대를 재현해 놓은 1930년대의 봉평장터와 물레방앗간을 둘 러보고, 20만 여 평에 펼쳐진 하얀 메밀꽃밭에서 기념사진 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추석과 함께 이런 저런 소식들에 자꾸만 고향생각이 나는 10월입니다. 숙면을 유도한다는 메밀베개를 베고, 꿈 속 메밀꽃 만발한 밭으로 떠나면 섶다리 저편 메밀꽃 허연 밭 한가운데서 허 생원이라도 만날 것 같은 밤입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change

'별'

을 관찰하는 파리의 유일한 장소인 천문대 (Observatoire de Paris)옆에 나지막하고 작은 언덕 위에 아 름답게 꾸며진 프랑스식 정원 을 따라 다소 올라가면, 작은 城 의 면모를 갖춘 문학을 사랑하 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이자 문 학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소인 Société des Gens de Lettres (이 하 SGDL)가 있다. 1838년 프 랑스 아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가들인 오노레 드 발자크,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그리고 죠지 상드에 의해 건립 된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이 장소 에서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 하는 일환으로 한국문학을 소개 하는 행사가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다. 첫날 (26일). 행사 시작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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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한국작가들은 일찍 도착했 고 또 행사는 약간 늦게 시작되 는 바람에 가을 문턱의 고즈넉 한 정원에서 한국작가들, 프랑 스작가들, 번역가들, 한국팬들, 프랑스팬들은 담화를 나누거나, 인사를 건네었으며, 팬들에게 는 유명작가들을 가까이 볼 수 있고 사인도 요구할 수 있는 좋 은 기회였다. 어쩌면 이런 기회 를 자연스럽게 주고자한 행사측 의 의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단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발자크, 위고, 뒤마, 상드 등 유 명한 프랑스 작가들이 담소하는 그림을 배경으로 SGDL의 환영 사에 이어, 주철기 주불대사의 기념사로 본격적인 행사가 막 을 열었다. 주철기 대사는 한국 젊은이들이 쌩떽쥐뻬리의 "어 린왕자", 뒤마의 "삼총사", 위고 의 "레미제라블" 등 프랑스문학

2006년10월 4일

Parisjisung

문학

이원수 만평

을 읽으며 자라듯이, 이제는 한

들 4명의 한국작가들은 장노엘

국문학이 이러한 역할을 프랑스

쥐떼 (번역가), 끌로드 무샤르

에게 보답할 순간이라고 말씀하

(파리 8대학 명예교수, Poesie

셨다. 이는 참석한 많은 프랑스

잡지 부편집장), 까뜨린느 르

인들에게는 프랑스 문학에 대한

프롱 (소설가), 세르쥐 사프랑

한국인들의 깊은 애정을 보여줌

(쥘마 출판사)씨를 통해 프랑스

과 동시에 한국문학에 종사하는

독자들에게 경력, 작품 해석 등

사람들에게는 프랑스에 한국문

과 함께 각각 소개되었다.

학을 좀 더 알려야한다는 짐을 어깨에 얹는 순간이기도 하였 다. 이는 또한 한국문화를 발견 하도록 돕는 다는 이행사의 취 지도 잘 요약된 것이다. 행사에

"CartoonArts Int'l 및 The New York Times Syndicate 소속 국제시사만화가"

(engagement)로써 열띤 토론

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이들이

두 번째 날 (26일)에는 이 이 전개되었다. 준비된 의자가

유명한 '스타'(별)이기도 하지

들 한국작가 4명과 프랑스 소 부족해 보조의자까지 동원될 정 설가 4명, 끌레지오, 르네드세 도로, 많은 프랑스 사람들의 관

카티, 까뜨린느 르프롱, 프랑 심을 끌은 성공적인 행사였다. 수와 따이앙디에가 함께 하는 별을 바라보는 천문대 옆에 문

작가인 황석영, 윤흥길, 김훈 그

대담회가 있었다. 대담회 주 학의 별들을 기리는 그리고 보 제는 프랑스에서 작년 이래로 호하는 SGDL이 있는 것은 우

리고 은희경씨가 초청을 받았

가장 중요한 관심사중의 하나 연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이

으며, 공통점은 이들의 소설이

이며 한국작가들의 소설에서 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작가들

모두 프랑스에서 불어로 번역,

도 비중 있게 다루어졌던 폭력 이 발하는 빛은 그들이 각각 하 (violence)과 문학의 사회참여 나의 별과 같은 존재라고 느끼

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출판된 바 있다는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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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이들의 문학은 한국 젊은이 들의 길을 照明하고, 또한 외국 인들은 그들의 작품에서 발하는 빛에서 한국의 문화, 예술, 정치 그리고 사회의 색깔을 단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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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348호

"여기 , 군중과 만나다."

- 고암 이응노 화백 (1904-1989) 회고전 -

9

월 27일 오후 6시

서 홍익대학 동양학과 교

은 그분 삶의 역사가 아닐

프랑스문화원, 개막

수로 지내면서 1950년대

까 한다. 남북분단 역사의

행사가 시작되기도

프랑스로 유학와 정착하게

탓으로 돌려야 할까? 개인

전에 다수의 관객들이 모

되었다. 그렇게 58년 도불

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았

였다. 그들은 전시도록을

하여 64년 동양아카데미

던 독재사상이 팽배했던

펼쳐 고암 이응노 화백에

를 세워 동양예술과 한국

그시대 한국사회에 그 책

관한 글을 주의깊게 읽어내

예술을 이곳 프랑스인들에

임을 물어야 할까?

리고 있었다. 이날 전시는

게 인식시키는데 큰 역할

후반, 동베를린 사건에 연

고암선생을 비롯 그의 부

을 했다. 또한, 생전에 파

루되어 근 이년 반동안 옥

인 박인경 여사와 아들 융

리 세르뉘시 박물관(Musée

고를 치른 후, 고암선생은

세씨 그리고 동양미술아카

Cernuschi)에서 서예를 직

부인 박인경 여사와 프랑스

데미의Sybille Friedel등

접 지도하셨다. 그리고 현

망명길에 오른다. 1989년

의 제자들이 함께 전시한

재 파리 근교에 위치한 퐁

호암갤러리 전시를 앞두고

뜻깊은 자리였다.

트와즈(Pontoise)에 한국

20년만의 고국방문이 있던

고암 이응노 화백은 현재

전통 가옥의 건물 '고암서

그 해, 안타깝게도 프랑스

파리동쪽에 위치한 페르

방'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다.

라세즈 묘지(Cimetière du

이미지를 심어주는 상징물

Père Lachaise)에 잠들어 있

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 1904년 충남 예산에

현대 미술의 거장. 앵포르

인간 존재에 대한 시선 그리고 예술

서 태어나 1935년 일본 동

멜 기법과 동양화 기법의

58년부터 89년 그의 생을

경본향회 연구소 서양학과

만남 그리고 망명작가, 이

마감할때까지 프랑스에서

에 입학했다. 10여년동안

들이 고암 이응로 화백을

작업하면서 만여점의 그림

일본에서 여러 공모전 수

수식하는 대표적 단어일

을 남겼다. 68년 제 8회 상

상을 하면서 그의 입지를

것이다. 망명작가로의 삶.

파울루 비엔날레에서 명예

다져나갔다. 그후 한국에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대상을 받아 세계미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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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소식

2006년10월 4일

서 그의 입지를 다지면서 동양

사진가 이치환의 에세이

의 서예기법과 그 정신을 프랑 스 앵포르멜 기법과 결합시켰 다. 그렇게 태어난 문자 추상이 그것이다. 80년 광주사태를 동 기로 마지막 생은 주고 인간의 형상을 화폭에 담아낸다. "군 상"의 시리즈 작업들이 그것이 다. 근 20여년간 추상문자 작업 을 해오던 그가 인간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시장 계단으로 이어지는 벽 면에 크게 걸린 "êtres humaines" 제목 그림앞에 선다. 팔을 벌리 고 춤을 추듯 그림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몸짓으로 서로 엮이 고 이어진다. 종이위 사람들이

한국에서도 비 오는 날을 좋아했었는데...

여기저기 뛰고 눕고 넘어지면 서 함께 존재한다. 그들의 이리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공화국 근위대 관현악단 공연 강동석,조영창 협연

저리 뒤엉킨 존재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인간. 그 알 수 없는 정체. 인간 으로 인해 상처받고 결국은 인 간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 인 간에 대한 애착은 아마 자연스 런 인간 본연의 이치이리라. 고 암선생이 인간에게 받은 고통 의 흔적들이 이 그림안에 모두 들어있는 듯하다. 한사람 한사 람의 모습들에 고암선생 그자 신의 모습도 들어 있을 것이고, 그를 지나간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도 이 속 어느 틈에 담겨 있을 것이다. <파리지성> ▶ 전시일정 :

2006년10월 4일 - 10월 18일 ▶ 전시장소 :

주불 프랑스 문화원 2, avenue d'Iéna, Paris(16e)

프

랑스 공화국 근위대 관현악단과 한국을 대 표하는 음악가 강동 석, 조영창이 협연하는 클래식 음악공연이 오는 10월 10일 앵 발리드 군사박물관 내 생루이 성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 는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행사 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에 서 열린 한국인 클래식 음악 연 주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국인 솔로이스트와 협연 하는 공화국 근위대 관현악 단은 1852년에 설립, 150여 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1993년 'Orchestre de la Garde Republique'라는 현재의 명칭을 부여받았다. 공화국 근위대 관 현악단은 프랑스의 음악 전통을 기반으로17세기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

주한다. 미국,영국, 일본 등 세 계 각지에서 연주회를 개최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으며 지 휘는 프랑수아 블랑제(François Boulanger)가 맡고 있다.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유연한 테 크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 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은 뉴 욕 줄리어드 음악원과 필라델피 아 커티스음악원 졸업 후 각종 국제 콩쿨에서 수상했으며 필라 델피아,샌프란시스코,로열필하 모닉,런던필하모닉,뮌헨 등 세 계 유수의 관현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강동석은 MusicAlp페스 티발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 며 지난해 한불문화상을 수상하 기도 했다. 첼리스트 조영창은 필라델피아 커티스음악원과 보스톤 뉴잉글 랜드음악원을 졸업 후 로스트 로포비치, 파블로 카살, ARD등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 수상했 으며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연 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창 은 1994년과 1997년 파리 로 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쿨과 뮌헨 ARD첼로 국제 콩쿨에서 심사위 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바 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 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일시 : 2006년 10월10일(화) 저 녁 8시 장소 : Cathedrale Saint Louis dese Invalides (129 rue de Grenelle 75007 Paris ) *전화 예약에 한해 무료 입장 ( 01 44 42 48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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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348호

언더그라운드의 날개 "우리는 꾸준히 나아갑니다 !"

- 재불영화학회 영상전 -

재

불영화학회의 작은 축제가 9월 25일 프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의 "작은 축제, 우리들

랑스문화원에서 있었다. 요즘 프랑스

의 영화"에 대한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곳곳에서 한국을 알리는 갖가지 많은

페러디 코믹에서 시적 미학을 담아낸 영화, 프랑스

전시와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유명한 각계 인사

가 안고 있는 인종차별에 관한 다큐멘터리 그리고

들이 강연을 하고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중요 관

프랑스에서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그들의 이

계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그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

야기를 담담히 서술하는 영화까지, 영화성격의 범

러나 이날 이들의 모임은 지금까지의 행사장과 다

위는 열에서 열이 모두 달랐다.

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아주 작은 영상전이었지

저마다 각각의 취향으로 촬영된 필름들...그것은 우

만 그 어느 행사들보다 신선했고 발랄했다. 그들이

리가 흔히 말하는 8mm나 16mm 필름도 아닌, 디

지닌 솔직함과 기성세대의 지루함이 녹아 있지 않

지털 기기 영상으로 저렴함과 극히 적은 시간으로

은 모습에서 문화의 다양함을 이끌고 있는 젊은이

만들어낸 영화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들이 털어

의 패기가 보여졌기 때문일까? 지금 한국 사회의

놓은 속내들로, 그들의 영화사랑이 얼마나 크고 간

상업성이 빚어내는 천편일률적인 모습으로 남지

절한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 열악한 환경속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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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낸 영화였지만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흔적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와 떨어지지 않으 려는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 각 자 뚜렷한 소신으로 작업에 임 했고 그들의 삶 역시 그러하리 라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날, 가장 재미난 이야기와 소 재로 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 았던 영화 <사랑은 또와>의 연 출과 배우의 역을 소화한 김경 희씨는 말한다. "지금 우리가 갖 고 있는 재불영화학회의 한계를 이용하면서 그것들이 장점이 되 도록 작업하고 싶다." 긍정적 사 고를 지닌 젊은이들을 보며 우 리시대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이어서 짤막하게 이날 영화제를 위해 수고하신 재불영화학회 전 부회장 서왕지씨와 인터뷰 시간 을 가졌다.

프랑스는 영화인들의 천국 - 재불영화학회 전부회장 서 왕지파리지성 : 현재, 재불영화학 회의 영화들이 대외적인 활동 을 갖고 있습니까? 서옹지 : 프랑스에서의 공식적 인 상영은 프랑스 문화원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학회구성원 다수가 이론 을 위주로 공부하던 분들이었 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직접 만 드는 사람은 극히 소수였죠. 이 런 상황속에서 점차 영화를 만 들고자 하는 욕구가 구성원내 커지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래 서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보자 의 견을 모았습니다. 전부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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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6년10월 4일

서 : 실제 15에서 20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따지면 이보다 적어요.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가셨어요.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중 심으로 친목을 다져나가면서 소수가 의기투합으로 재불영화 학회는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 화제작형식은 말하자면, 회원 들간의 품앗이 형식이라 할 수 있겠죠. 파 : 학회구성원들의 스터디는 어떻게 이루어 나갑니까? 서 : 주로 영화감상 프로그램으 로 진행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 달에 세번정도 영화 프로그래 머가 영화를 정하고 영화관에 서 같이 영화를 보고 카페에서 영화에 관한 토론을 나누는 형 식으로 진행됩니다. 파 : 영화장르는 어떻게 선별하 십니까? 서 : 모든 영화가 저희에게는 토론의 대상이 되므로 특별히 어떤 영화의 색깔을 정해놓지 는 않습니다. 파 : 현재 이 모임의 참여 인원 은 얼마나 되는지요?

파 : 마지막으로, 프랑스에 공 부하러 오고자 하는 학생들에 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서 : 프랑스에 영화공부하러 반 드시 와야 합니다. 첫째 이유 로, 한국의 너무나 열악한 자료 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이곳의 방대한 자료와 영화들 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 국 영화계의 현실 문제점을 한 국에서 더 잘 알고 있습니다만 개선되고 있지 않은 문제, 전국 적으로 거의 같은 영화를 상영 하기 때문에 영화의 다양함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했던 지적처럼 알고 있 는 문제점. 그러나 늘 그대로 맴 도는 현실에 대해 우리는 무어 라 말해야 할까? 삶에 치이고 지 쳐서 내 일이 아닌 일에는 솔직 히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는 것 이 한국의 현실이다. 이곳 프랑 스에 살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시한번 보게되는 한국의 여러 모습들 그리고 그에 관한 악습 들. 서왕지씨의 말에 공감한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사회의 한몫을 해야할 이곳 학생들에게서 그 고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결코 쉽지 않지만, 용기와 끈기를 가 지고 조금씩 그 두터운 벽을 허 물때 언젠가 우리가 바라던 빛 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파리지성 한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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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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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제348호

한국, 미사일 자체개발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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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 달러의 예산을 미사일개발 프로그 램에 한국정부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프 랑스 유력 일간지 누벨옵세르바토와는 9월 27일 속보로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5개년 계획으로 성사될 예정이 며, 현재 한국이 보유한 낡은 기종인 미국 미 사일 호크 (Hawks)을 대체할 것이라고, 누벨 옵세르바토와는 한국군관계자의 발표를 인 용했다. 또한 이 자체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16개의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6개의 연구기구가 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고 인용했다. 이러한 결정이, 남북한전쟁 후(1950-53), 평 화협정의 부재와 지난 7월 5일, 북한정부가 일 본해상에다 미사일실험을 강행한 것에서 비롯 된 것으로 누벨옵세르바토와가 분석한 것에 반해서 르몽드지의 분석은 보다 심층적이다 ; 물론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한 것을 비판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또한 남한정부가 북한정 부와의 대화시도가 경제원조와 경제교환을 통 해서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던 것이 시사하듯 이, 남북한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지난 9월 19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 제제약을 가하고, 북한과 경제적 교류를 갖는 나라들에게 이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 결과, 북 한이 모든 협상의 통로를 닫아버림으로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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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정책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더욱이 르몽드지는 이러한 미국정부의 태도에 대한 북한정부의 말을 인용하면서, " 미국정부 는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니 라, 단지 하나의 목적만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 는 바로 김정일체제의 몰락이다 ". 이어서 르몽 드지는 남한정부의 정책결정자 일부분도 이러 한 북한의 주장이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힘으로써, 미국정부와 북한정부의 대화가 왜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지를 지적했다. 이에 대한 남한정부의 입장은 지난 9월 15일 워싱턴에서 미국 부시대통령과 대담했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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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대통령의 발표로 확연히 드러났다. 르몽 드지는, " 노무현대통령은 남북한전쟁때부터 지금까지 미국이 행사했던 한국주둔군에 대 한 작전통수권을 회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 시 표명했고,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협상에 보다 더 많은 검토 시간을 요구했으며, 마지막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부과하고 자 하는 미국의 입장에 반대했다 "고 인용하 면서, 남한정부가 미국정부의 압력에 굴복하 지 않고, 독립적인 결정권을 간직하고자 한다 고 분석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정부의 미사일 자체개 발은 한편으로 미국정부에 대한 '한국정부의 자립의 의지표명'로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다른 한편으로, 이번에 개발될 미사일 이 레이저시스템으로 조종될 예정이며, 사정거 리도 두 배가 늘어난 500km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발표와 아울러 이러 한 사정범위가 북한의 모든 지역을 포괄할 것 이라는 한국정부관계자의 발표에 있다. 이는 미국으로부터 자립하고자 하는 의지, 북한정 부와 평화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의지 그럼에 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에 대한 문제가, 한국정부가 풀어야 할 중요 한 과제로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파리지성 김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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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06년10월 4일

바캉스지에서 프랑스인들은 음악과 공익 라디오 채널 즐겨 청취

프

랑스인들은 이번 여름 바캉스지에 서 음악과 공익 라디오 채널을 애 청했고, 바캉스를 떠나지 않고 남 아있는 이들은 일반 채널과 지역 채널을 즐 겨들은 것으로 2006년 7, 8월 미디어 평가회 조사에서 나타났다.

4일 이상의 바캉스를 떠난 이들의 음악 채널 청 취률은 41,7%였고, 공익 채널은 22,5%였다. 집에 머물고 있는 이들의 일반 채널 청취률 은 37,1%, 지역 방송 채널은 14,9%였다. 미 디어 평가회에 의하면, 바캉스를 떠나지 않고 머물고 있는 이들은 바캉스를 떠난 이들에 비 해 지역 방송을 더 들었고, 일반 채널 방송에 도 더 열성적이었다.

여름 동안의 청취 시간은, 바캉스인들은 하루 2시간 31분, 떠나지 않은 이들은 2시간 59분 으로 더 많았다. 미디어 평가회에 의하면, 여름 동안의 이동 현황에 맞춘 이번 조사는 라디오 청취가 바캉 스 시즌인 7월과 8월에도 높았음을 보여주었 다. 보통 이시기에는 청취률도 낮고, 청취자 들이 즐겨 듣는 클래식 방송 프로그램들도 임 시 중단되는 때이다.

7월과 8월, 바캉스 떠난이들이거나 아니거나, 적어도 하루 한번은 라디오 청취하는 이들의 비율이 78%로 높아졌다. 일반 채널 청취가 36,9%, 그 다음이 음악 채널로 37,2%였다. <파리지성>

여론 조사 : 86%의 프랑스인들 집 구하기 “힘들다”

T

NS Sofres가 부동산 그룹인 Nexty를

선거 공약으로 대두되기를 원하는 분야에서,

내무부 장관이자 우파 UMP당의 대통령 후보

위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프

29%로 6위에 머물렀는데, 그에 앞서는 테마

자인, Nicolas Sarkozy에 대해서는 51%가 집

랑스인들 86%가 집 구하는게 "어렵

로는 고용의 문제가 69%, 퇴직 41%, 구매력

문제에 대해서는 신임이 없다고 했고, 40%가

다"고 했으며, 73%가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

41%, 건강 40%, 교육 32%였다.

그반대로 답했다.

기 위한 방침들은 "효과가 없다"고 했다.

이민이 28%, 치안 26%로 마지막 순위였다.

83%가 월세와 매매에 있어 당국의 강한 개입

조사 대상자들 56%가 거주와 도시 계획의

현재의 거주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정

을 원했다.

문제는 정부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치인으로는 좌파 사회당의Ségolène Royal이

42%가 지방 당국들에 신임을 두고 있다고 했

41%가 그반대의 의견이었다.

59%로 첫번째였고, 그다음이 Jean-Louis

고, 32%가 정부라고 답했다.

대통령 선거를 7개월 앞두고, 거주의 문제는

Borloo 장관으로 46%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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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제348호

이혼한 부모를 가진 자녀들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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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로렌은 걱정인게, 이번주 에는 엄마 집에서 계속 거처해 야 하는데, 또 아빠 집에 수학 노트에 놓고 온 것이다.

7살인 벤쟈민은 친구들과 함께 테니스 수업 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테니스 수업은 엄마 집 근처에서 있는데, 아빠가 그 곳까지 데려다 줄수 있을까?

14살인 밀랑은 의붓 엄마에게 필요한 학용품 들을 이야기 못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로 인해 엄마, 아빠 집 을 교대로 전전하며 사는 아이들은 개학과 함 께 시간 활용이 더욱 복잡해진다. 이집에서 저집으로 옮겨다니는 일로 인해 개 학한 9월 한달 동안은 일상의 걱정이 하나 더 늘어난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 회의나, 생일 초대가 있 을 경우에는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왔다 갔다 하며 보내고 있다. 이런 형태의 보호는 2002년 3월 4일 법에 의 해 시행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가족 수당도 부모에게 분 배되어진다. 이혼했거나, 별거 상태인 부모의 자녀 2백만 명 중, 현재 10%가 법적인 승인하에 엄마, 아 빠 집을 교대로 옮겨다니며 커나가고 있다. "요즈음 민사부 판사들은 점점 더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이 같은 양육 방식을 판결 내리 고있다."고 그로노블에 있는 어린이 보호 협 회인, "L'Enfant d'abord"에서는 걱정을 하 고 있다. 아동 정신의학자들은 이런 유형의 양육은 4세 혹은 6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는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와 엄마 사이의 잦은 결별은 나중에 우울증세나 대인 기피증 같은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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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가 좋아하는 어른과의 헤어짐 이 후 나타나는 좋지 않은 결과들은 20세기초부 터 연구되어 왔다. 아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헤어짐이 오래일수록 더욱 견디기 힘들다."고 Hana Rottman박사는 밝혔다. 한 부모 집에서 다른 부모 집으로 옮겨질 때, 비록 아빠를 좋아하지만, 아직 엄마에 대한 기억이 형성되지 못한 채, 어린 아이들은 마 치 세상에 혼자 내버려진 것 같은 불안을 느 낀다고 한다. 이 불안은 고함을 지른다거나, 침묵 혹은 천식 발작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교대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을 소아과 의사 인 Edwig Antier씨는 "늦게 터지는 폭탄"이 라고 그의 저서 "Dolto"에서 밝혔다. 아이들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 있고, [오늘이 몇일이야?, 누가 나를 찾으러 와?, 나머지 공 부에 남아 있어, 아니면, 16시 30분에 나가?], 현실 감각을 잃어버리기도 한다."고 7, 8세 어 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파리의 한 여교사는 이야기 한다. 어쨌든 아이와 함께 부모가 시간을 공유하는 것은 우선 보기에는 좋아보인다. 하지만, 두 집이 가깝게 있고, 각 부모가 아이를 위한 공 간을 갖출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 한다. 이런 헤어진 가정들을 돕기 위한 회사가 9월 1일 창립되었는데, 이 회사는 세 사람의 일상 이 엉망이 되지 않기 위해, 아빠와 엄마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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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연락을 용이하게 하 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르노씨는 2005년 9월 그의 전처가 제안한 교 대식 양육을 받아들였 다. "나로서는 4살인 아들과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었 다." 그런데 1년 뒤, 그 의 집에서 아들은 즐거 워 보였으나, 떠 있는듯 했다. 자기 집이 어디인 지도 모르고, 악몽에 시 달렸다. 아들은 "엄마가 아프리 카로 떠났고, 따라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시간 이 없었다."고 하면서 잠 에서 깨어났다. 아르노씨는 그의 아들에 게 "어디든지 그의 집을 찾아 주기 위해" 수요일 과 두 주말 중 한 주말만 아들을 볼 수 있게 결정 내렸다. 그가 자라기를 기다리면서…

<파리지성>

차 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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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2006년10월 4일

St. Mandé "한국주간"(Semaine de la Corée) 2006.10.4 ~ 10.17 St-Mande 시청

(10 place Charles Digeon 94160)

행사 일시 참여 매듭전시회 10.7`- 10.15 김상란 전시회 10.7 - 10.15 김명남 우호친선의 밤 10.8 / 17:00 강동석 조영창 Pascal Devoyon 한국의 소리 10.13 / 20:30 Ensemble de la

nouvelle generation

바스티유 소속 성악가 4명 한국 영화 상영 10.7/10.11/

10.14/10.15 한국으로의 여행 10.7-10.15

한불 기업인의 만남 10.11 / 09:00-12:00

예술가내용 전통공예 및 응용작품 현대 회화 전시한불 클래식 연주 한국 가곡 및 민요 연주 "JSA”, “동감”, “씨받이”, “엽기적인 그녀” 한국 소개 전시물 게시 한국소개 documentary flim 상영 등 한불 기업가들간의 향후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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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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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호

일본 문화원에서 한국 무용의 미래를 보다

지

난 29일과 30일 양일 간, 일본 문화원에서 는 일본에서 열린 무 용 대회에서 수상한 무용가들의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하 나는 2005년 '토요타 무용상'을 수상한 일본팀의 작품이었고, 다 른 하나는 '요코하마 댄스 콜렉션 R'대회에서 일본 프랑스 대사관 상을 받은 '김명신'이라는 한국의 젊은 무용가의 작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먼저 <What Fallows the Act>라 는 제목의 '마호 수미지'와 '슈이 치 아비루'의 작품은 일본 가정의 한 부부의 삶을 묘사한 것이었다. 책상 하나와 의자 두개라는 소품 을 가지고, 손가락과 몸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서 반복적인 일상 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며, 그 속에 서 이 부부는 대립하기도 화해하 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상적 이었던 장면은 남편은 아내를 인 형처럼 들어다 자기가 원하는 이 곳, 저 곳으로 옮겨놓는 장면이었 다. 그는 손가락부터 작은 움직임 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려하고,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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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채로 남편이 하는 대로 순 응하던 아내는 점차 자신의 힘으 로도 서기 힘들어 진다. 비단 일 본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 었기에 마음이 씁쓸했을까? 어쨌 든 무대위에 일본 전통 목관악기 의 연주가가 함께하여 장면이 바 뀔때마다 악기를 바꾸어 가며 분 위기를 설명해 주는 것이 매우 독 특했다. 이어서 김명신양의 <89 degree>라는 작품이 소개되었 다. 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움직임이 자유로운 물 속에서 춤 추는 것을 꿈꾸어보았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 바로 주인공은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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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는 중 꿈을 꾸게 되면서 그 러한 경험을 하게 된다. 무대 뒤 의 큰 화면에는 커다란 돌고래의 모습이 나타나고, 현실에서 자유 롭지 못했던 동작들이 화면의 돌 고래와 하나가 되어 부드럽고 유 연하게 변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 은 꿈이라는 것을 말해주듯 조명 이 뒤에서 환히 밝아지며 주인공 은 그 쪽으로 가까이 가지만 이내 꺼져 버린다. 이어서 그는 욕조 안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꿈에 서 깨어난다. . '가재는 게편이다'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김명신'양 의 작품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분명해서 좋았다. 수중발레처럼 화면의 돌고래와 똑같은 동작을 하는 장면은 정말 탄성을 자아내 기에 알맞았다. 혼자서, 자그마한 체구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명신 양에게 더 큰 박수가 쏟아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구성이나 음향, 조명, 화면의 사 용 또한 전문가가 아닌 눈으로 보 아도 오랫동안 많은 준비 끝에 연 출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일본 의 작품은 연출이나 음악, 조명, 의상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각각 따로 있었던 것과는 달리, <89 degree>는 연출과 영상, 조명을 담당한 김성철씨와 김명신양, 이 렇게 단둘이서 준비한 작품이라 고 하니 더욱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대 회에서 꼭 한국의 무용가들이 수 상을 하고, 이처럼 일본 문화원에 초청되어 공연을 한다고 하니 앞 으로 우리 무용계의 미래를 기대 보아도 좋을 듯하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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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소식

2006년10월 4일

경비행기 몬트레올시 중심가에 비상착륙

C

essna종류의 조그마한 경 비행기가 얼마전 일요일 몬 트레올 중심가에 비상 착륙했는 데, 이 사건으로 어떠한 부상자 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영국인들은 부자되는 것, 요리 잘 하는 것, 유능한 배관공이 되는 것이 희망

Cessna 비행기는 퀘벡 외곽 지 역 비행장에서 이륙한 뒤, 얼마 후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 조종 사는 비교적 몬트레올 시내 중 심가를 벗어난 큰 거리에 비상 착륙할 것을 결정했다. 이 경비행기는 Avenue du Parc에 400미터 가량 활주하 고는 정착했다. 그와중에 날개 한쪽이 기둥에 부딪히기는 했 지만, 비행기안이나 지상에서는 어떠한 부상자도 없었다. 이날 비행기에는 어른 두 명과 어린 이 한 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도심 외곽 지역 비 행장에서의 이륙 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보

다 많은 돈을 벌고, 특별 한 음식을 만들 줄 알고, 배관 수리에 유능해지는 것이 영국인들이 향상되기를 원하는 50여개의 영역들 중에 으뜸이 었다.

너무 마른 모델들, 마드리드 패션쇼에서 거부

포르투갈, 어떤 여성 Jackpot에서 6십 상띰 들여서 5십 5만 유로 획득

지

난 9월 18일에서 22일 사 이 있었던 마드리드의 대 규모 국제 패션쇼인 Pasarela Cibeles에서 너무 마른 모델들 의 출연이 금지되었다. 그 이유 는 스페인 젊은이들에게 식욕 부진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 문이었다. 스페인 언론들은, 마드리드 지 역 정부가 지난해 참가했었던 지나치게 마른 모델들의 30%에 서 40%를 이번에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내분비 영양학회와 협 력해서 엄격한 규범을 적용시켰 는데, 체량이 18 [키 1미터 75, 56킬로] 미만인 모델들의 출연 을 금지했다. 스페인 일간지 ABC지에 의하

보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 은 특이할 것이 없다. 하지만 그 다음에 오는 답들은 특이하다 : 유능한 배관공[3위]이 되기 를 원했고, 구조 요법을 배우고 [4위], 체중 조절[5위], 릴렉스 [9위] 노래[11위] 잘하기, 새로 운 친구 사귀기[16위]를 잘하 기를 원했다. 리스트상의 하위권으로는, 아마 영국인들은 이 분야에 강하다 고 생각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듯한데, 그것들 로는 건강한 식습관[23위], 난 방 기구 점검[28위], 빵 만들기 [31위], 침실의 쾌적함[37위], 불쾌한 냄새 없애기[39위], 끈

포

르투갈을 여행 중이던 에 쿠와도르 여성이 리스본 근처의 카지노에서, 6십 상띰만을 들여 게임을 하던 중 5십 5만 유로를 획득했다. 포르투갈 남편과 함께 미국에 살고 있는 Rosa Maria씨는 유 럽에서 가장 큰 Estoril 카지노 에서 세 개의 Jackpot기계에 2십 상띰씩만을 넣어 눌렀는데 이 같은 횡재를 한 것이다. 그녀의 남편은 "물론 엄청 기 쁘다. 두 번째 배우자와의 만남 은 나의 두 번째 큰 상"이라고

면, 국제 패션쇼에서 이 같은 규범이 적용된 것은 처음이라 고 한다. 이미 지난 6월, 웨딩 드레스 국 제 쇼에서도 38 사이즈 미만의 모델들의 출연을 금지시켰었다.

포르투갈 일간지 Correio da Manha지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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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348호

슬픈 코리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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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 만에 돌아와서 필자 가 본 한국의 첫 인상중 의 하나는 사회 분위가 여전히 억압적이며 법은 있으 되 집행이 유명무실 하다는 점 이다. 특히 젊은이들 가운데 일부는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과 상대 적 자존심에 단단히 화가 나 있 는 느낌이다. 엘레베터에서 어린이들이 영어 로 말을 하면 여기까지 와서도 영어로 말하느냐고 험악한 인 상을 짓는 경우도 적지 않게 듣 는 말이다. 한국 사람의 얼굴 모습이라도 다 른 아시안일 수도, 영어로만 말 하는 어린이 일 수도 있다. 전후 사정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인 편견만 갖고 말하는 외눈팔이를 쉽게 발견 한다는 뜻이다. 요즘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문 제시 되고 있는 사건은 한국으 로 시집 온 외국 여성들의 인권 문제이다. 대부분 시골로 시집 오는 외국인 신부는 중국 조선 족과 월남 그리고 필리핀 여성 들 이다. 간혹 TV에 나와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부 분 인간이하의 육체적, 성적, 정 신적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 오면 행복할 줄 알았 다"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은 고독하고 힘든 고통뿐이었 다. 한국인과 결혼해 이주한 여 성의 상당수가 각종 폭력에 무 방비로 노출돼 있어 이들에 대

한 보호 대책 마련이 아주 시급 하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한 여성의 경우 남편이 "너를 친구에게 팔 아버리고 다른 여자를 사오겠 다" 며 충격적인 언어 학대를 했다. 더 가혹한 경우는 "남편이 거의 매일 때리면서 변태적인 성관계 를 강요하다 이를 거부하면 추 운 겨울에 이불 한 장 없이 발코 니로 쫓아냈다"고 했다. 돌아갈 수도, 도망갈 수도 없이 막다른 골목길에 빠져든 외국 여성에 대한 우월감을 안방에서 몸짱처럼 주름잡고 싶어 하는 성적 장애자들도 적지 않다. 일부 남성들은 외국인 아내가 달아날까 봐 신분증을 빼앗고 친정과 연락을 끊게 하거나 같 은 국적의 친구를 만나지 못하 게 하고 집에 가둬두는 사례도 종종 들어 나고 있다고 이곳 언 론은 보도 하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 해온 여성이 국

제결혼 중개사들을 통해 온 경 우 대부분 하나의 "상품"으로 취 급되어 욕하고, 때리고, 가둬두 고 노예처럼 농촌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결국 한국남성과 결혼해 온 대 부분의 외국 며느리는 말도 안 통하고 부모, 가족과 떨어진 상 태에서 언어적 , 육체적 폭력은 물론 성관계를 강요당하거나 외 부 세계와 차단, 경제적 빈곤 등 의 고통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 남성과 결혼해 이주 한 외국 여성의 환경이 한국전 쟁 직후 상처뿐인 이 땅이 지겨 워 아메리카 드림을 찾기 위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자신 의 희생으로 가족을 살리기 위 해 미국으로 보내야 했던 당시 여성들의 처절한 아픔을 직접 체험한 나라에서 아이로나칼하 게도 똑같은 슬픈 코리안 드림 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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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 당시 미국으로 떠난 여성 들이 그곳에서 받는 고통을 정 치적으로 이용하며 자신의 입장 을 합리화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 한국 내에 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외국 며 느리들의 학대를 어떻게 설명할 지 궁금하다. 말이 빗나갔지만 보건 복지부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으로 이민 온 여성들 가구의 52%가 최저 생활비 미만의 소득을 올렸고,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른 적이 잇 다는 가구도 15%가 넘는다. 또한 이민자 가운데 23%가 건 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이런 비인간적인 노예문서와도 같은 국제결혼으로 선량한 한 국인들도 동남아에 가면 부인을 때리는 못살게 구는 인간 말종 으로 오해 받기 십상이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한 국남성 약15만 명이 국제결혼 을 했는데 2005년의 경우 약 35%가 농촌에서 외국 여성과 결혼했다. 농촌 총각 3명중에 한 명이 외국인 아내를 맞이한 셈 이다. 한국에선 시골 총각에게 시집가 기를 꺼려한다. 젊은 여자 누구도 시골에 가서 중노동하고 어른들 모시고 살려 고 하지 않는다. 과거 한국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안고 미국에 많은 여성이 떠난 것처럼 동남아나 중국에서 젊은 여성들이 코리안 드림을 간직하 본과코스9월개강: 10월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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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랑이 메마른 나라인 줄도 모르고 온 것이다. 한국도 이제는 글로벌 시대의 한축으로 시대의 변화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원하지 않아도 국제결혼은 피할 수도 숨길 수도 없게 되었다. 한국도 급속도로 다인종 사회로 변화 되고 있다. 그 동안 국제결혼의 상당수가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다.

동남아 여자와 결혼한 가정은 의사소통 곤란과 문화적 갈등, 가정 폭력과 아내 가출 등으로 가정이 흔들리고, 2세들의 정체 성 혼란과 사회 부적응으로 "왕 따" 당하는 예가 흔하다. 한국남성과 결혼해서 온 외국여 성들을 "이방인"으로만 여겨 사 회가 차별대우 할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 받 아들이는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한국도 세계경제규모 12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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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만큼 외국 인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할 때 가 되었다. 일본과 미국이 한국인들을 인종 차별한다고 욕하지만 한국은 무 엇이 그들과 다른지 생각할 때 가 왔다. "한국에 오면 행복 할 줄 알았 다"는 외국 며느리가 싫어하는 말들 가운데 "꼴통"과 "바보"를 특히 꼽았다. 필자에게 비쳐진 오늘의 한국이

세계 속의 한국으로 제 자리를 찾기 위해서 국제화에 대한 올 바른 인식과 변화를 받아 드릴 사회적 준비가 시급하다. 아직도 소아병적인 사고와 배타 적인 울타리에서 헤어나지 못하 면 국제화는 실로 요원할 것이 며 국제경쟁에서 낙오자로 남게 될 것이다.

<시민기자 김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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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348호

나폴레옹과 대금 - 한불 트리오 클래식 연주회 -

세

느강을 따라 에펠탑에서 15분 정도 걷다보면, 앵 발리드 호텔의 커다란 금 빛 돔이 눈앞에 찬란하게 펼쳐진다. 아름다운 바로크 스타일의 이 돔은 1989년 프랑스 대혁명 2백주년을 기념하여 5번째로 再도금되었으며, 그때 550,000여장의 금(약 10킬 로)이 사용됐을 정도로 장대한 이 돔 아래에는, 역시 화려하고 장엄한 나 폴레옹의 무덤이 있다. 앵발리드 호 텔의 생 루이 성당을 들어가면 제단 뒤의 커다란 유리창, 아니 유리벽을 통하여 150여년간 그곳에 잠들어있 는 프랑스의 영웅황제 나폴레옹의 무덤(1861년 移葬)이 보인다. 이 영 웅의 깊은 잠을 낯선 대금과 가야금 소리가 방해한 것이다. 이처럼 유서깊고 아름다운 앵발리

15구를 이끌어가는 미용실

드의 생루이 성당에서,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양성원 (첼로), 드 니 파스칼 (피아노) 그리고 필립 그 라팽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한불트 리오가 9월 25일, 주철기 주불대사 내외, 문화원 직원들, 많은 프랑스청 중들을 모시고 연주회가 개최되었다.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베토벤의 Trio n˚5 "Geister-Trio" op.70이 나폴레옹을 깊은 잠에서 불러냈으며, Pierre Charvet의 "Sonko" ("한국 의 노래" 혹은 "소리")로 나폴레옹에 게 프랑스的인 한국을 부드럽게 소 개했다. 이상의 한불트리오의 연주 에 이어 안성우(대금)와 황명옥(가 야금)의 "한오백년"이 연주되었다. 입에서 입을 통해, 풀피리에서부터 대금에 이르기까지 불려온 천오백년 이 된 이 "한 오백년"은 두 연주자의 정갈한 한복과 겹쳐지면서, 천오백년 간의, 아니 5천년 우리의 정서를 마 치 눈앞에 펼치는 듯 했다. 안성우의 뛰어난 대금 연주뿐만 아니라, 구김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하얗디하얀 두 루마기 차림의 모습은 단지 지고한 하얀색 하나로 성당벽을 가득 장식 한 오색찬란한 깃발들의 색깔을 압 도할 만큼 고고하고 당당했다. 음악이 몰고 온 감정의 폭풍우에서 잠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허용된 휴 식시간 동안에, 프랑스사람들은 너도 나도 가야금과 대금을 면밀히 관찰 했다. 그들에게는 낯선, 어떻게 보면 하프와도 비슷한 것 같은 가야금에

서, 하프와는 전혀 다른 청아하고 구 슬픈 음색이 흐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다는 듯, 확인하고 또 다시 확인 하는 모습들이었다. 막간의 휴식 후에, 김지영(재미 작곡 가)의 "Tripitaka" (팔만대장경)가 초연 되었다. 판수가 8만개에 달하고 8만 4천 煩惱에 해당하는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하여 8만 대장경이 라고 불리는, 13세기 초에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에 대한 경의로 이 곡은 만들어졌다. 이 곡은 먼저 팔만대장 경을 만든 장인들의 지극한 정성과 열정을 기리는 진양조의 대금연주로 시작하여, 대장경의 주요내용인 설법 을 중모리로 풀어나가고, 대장경 보 호를 기리는 것을 표현한 중중모리 와, 많은 어려움과 재난에도 불구하 고 이를 잘 지켜온 우리 조상들의 의 지는 자진모리로 풀어나갔으며, 마지 막으로는 한불 120주년을 축하하며 대금, 바이올린, 첼로가 어우러져 한 놀이판을 벌이면서 휘몰이로 그 끝 을 맺었다. "Tripitaka"에서 바이올 린은 해금을 대신하고 첼로는 아쟁 을 대신하였으며, 때로는 바이올린과 첼로가 현악기의 역할이 아닌 타악 기로써 그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김지영씨에게 작 곡을 제의했던 첼리스트 양성원씨가 드문드문 "좋다", "얼씨구" 혹은 "허 이"를 부를 때는 저절로 어깨가 들썩 거리기도 했다. 초연인데다 한국적인 리듬이 흠씬 배겨든 "Tripitak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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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0월 4일

대해 이해하기 어렵지 않

프랑스의 대표적 작곡가

폴레옹이 무력으로 유럽을

았느냐고 몇몇 프랑스 청

인 모리스 라벨의 대표적

정복했다면, 한불트리오와

중들에게 질문했을 때, 그

인 곡 Trio avec piano en

안성우의 대금은 그들의

들은 한결같이 "너무 아름

la mineur로 화려하고 장

음악으로 나폴레옹을

다워서 이해할 노력도 필

려하게 콘서트를 마쳤으며,

사로잡았음은

요 없이 다 소화되어 버렸

트리오라고 느껴지기보다

틀림없다.

다"고 대답했다. 작곡가 김

는 마치 수백명으로 구성

지영씨도 연주와 청중들의

된 거대한 오케스트라가

반응이 만족스러웠다고 대

연주한 듯한 힘과 열정이

답했다.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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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재불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 재불 한인회 정관 제12조 및 제13조 규정과 2006. 5. 4에 개최된 임시총회 결의에 따라 아 래와 같이 재불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공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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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보자 등록 장소 : 재불 한인회 선거 관리 위원회 83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전화 : 08 71 55 44 41 확스 : 01 48 42 16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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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348호

혈액형과 골프스타일

방

금 라운딩을 마친 친구들이 클럽 하 우스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늘 7번홀 파5에서 내 드라 이버 거리가 320 야드를 넘 었지" 씨다. 그는 또 9번홀에 서 해져드에 빠진 볼을 절묘 한 아이언 샷으로 그린에 올 려 버디를 한 것에 대해 동반 자에게 자랑하고 있었다. 그 친구는 O 형이다. "샷만 길면 뭘해, 골프는 점수가 실력을 말하는데.."K씨다. 그는 다른 친구들보다 그린 근처에서 유 난히 시간을 많이 보내며 숏 게임에 신중하기 때문에 남들 보다 스코어를 잘 낸다. 그의 혈액형은 A형이다.

P씨는 첫번째 홀과 두번째 홀 에서 더블 보기를 하더니 게 임을 포기해 버린듯 그저 대 충 치면서 "어젯밤 잠을 설쳤 더니 골프가 영 안되네, 오늘 은 틀렸어"하면서 게임에 충 실하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에 관해서 분석하고 자신의 실력 을 의심한다. 그는 B형이다. H씨는 자신의 게임보다 동반자들의 스윙에 관해서 "당신은 드라이버 칠 때 오른쪽 어깨가 너무 올라 가고, 퍼팅할 때 스탠스가 너 무 좁고, 백 스윙할 때 너무 빠르다"고 평하면서 다른 사 람의 스윙을 분석하고 고쳐 주려 한다. 그는 AB형이다. 이렇게 사람마다 일을 처리하

는 방법이나 살아가는 방법 이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 다. 필자는 골프 라운딩을 함 께 한 친구들과 그동안 지도 했던 많은 골퍼들을 대하면서 그들의 성격과 혈액형의 관계 를 유심히 보아왔고, 심리학 자들이 조사한 통계와 자료들 을 참고로 하였다. 혈액형이란 사람의 적혈구 속 에 들어 있는 응집원의 종류 에 따라 구별되는 혈액의 분 류인데 이것은 한평생 변하 지 않으며 일정한 양식으로 유전된다고 한다. 혈액형은 A B O 식(A, B, AB, O) 과 Rh식( Rh -, Rh +)으로 분 류되는데 오늘은 A B O 식 (A형,B형,AB형,O형)만 생각 해 보기로 하자. 사람들은 혈액형과 성격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습관 된 태도나 행동유형에 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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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연구해 왔는데 그 성격에 따라 골프스타일 또한 다른 것 같다. 혈액형에 따른 골퍼들의 전형 적인 스타일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유형인가 를 생각해 보며 약점을 보완 하면 좋을 것 같다.

A형은 일처리에 신중하며 소 심하다. 매사에 자신의 감정 을 억제하는 편이다. 골프치 는 습관은 조용히 즐기면서 상대편에게 예의를 지키며 자 신의 감정을 숨기려 한다. 그 리고 경기에 열중하며 침착하 여 좋은 성적을 낸다. 한국 프 로 선수중에는 한희원, 김미 현, 김영선수가 A형으로 알려 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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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 오시는 길 저희 교회를 찾아오시려면 매트로 8번을 타스고 Creteil 방향으로 Charenton Ecoles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오시면 큰 성당이 있는데 성당을 마주보고 서서 성당 왼쪽에 붙은 길로 50m정도 올라오시면 첫 번째 왼쪽으로 난 골목이 저희 교회가 있는 rue Guerin입니다.

처리해 나가는 공격형이 많 다.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 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반성 하기 보다 그냥 모르게 덮어 두려는 성향이 있다 . 골프습관으로는 집중력이 약해 실수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쉽게 게임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B 형 골퍼로서 는 안시현선수가 있다.

O형은 과묵하며 자기 고집이 센 편이다. 목적을 위해서라 면 주저함 없이 그것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추진력과 리더 쉽이 있고 인간관계에서 사교 적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솔 직하게 털어놓는 편이다. 프 로 골퍼중에 O 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박세리, 박지은, 장정, 강수연선수가 O 형으로 알려져 있다.

AB 형은 모든일을 분석하기 좋아하며 생각하는 것이 합 리적이고 이론을 중요시 여긴 다. 성격또한 감정에 의해 변 화가 많은 편이다. 이 혈액형 의 소유자는 주로 음악이나 문학을 하는 예술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골프스타일 은 복잡한 성격 때문에 스윙 을 할 때에도 생각을 너무 많 이 하는 경향이 있다. 프로선 수로는 이선화, 신현주선수가 AB형이라고 한다.

창 립 34 주 년 기 념 축 제

주제 : 부흥의 파도를 타라 10/1 (일) 창립기념예배

8 (일) 차세대들이 준비하는 축제(약땅, 꿈땅, 청년부) 15(일) 전교인 총력전도의 날 21(토) 선교 음악회(성가대, 오케스트라, 경배와찬양팀, 꿈이자라는 땅) 10/30(월)- 11/2(목) 차세대 성령캠프 (약속의 땅, 꿈이자라는 땅, 청년부) 특별 새벽기도회 - 기도하면 산다 (9/25 - 10/6)

담임목사 : 정 진 호 (senior pastor : JIN HO JEONG) 15 rue de LA FRATERNITE 94300 VINCENNES (T.01.4867.6898, HP:06.1792.7601) M.1 - Berault, RER.A - Vincennes 메일 : 0927pari@hanmail.net 홈페이지 : http://paris-yeonha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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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 정 정 화

예배안내 수 요 성 찬 예 배 : 수요일 오후 7시 여전도회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 10시30분 금요청년찬양예배 및 청년목장모임 : 금요일 오후 7시30분 새 벽 예 배 : 매 일 오전 6시30분 주 일 1 부 예 배 : 주 일 오전 11시 주 일 2 부 예 배 : 주 일 오후 3시 중 고 등 부 : 주 일 오후 1시 유 년 주 일 학 교 : 주 일 오전 11시 기 독 한 글 학 교 : 수요일 오후 1시 30분~5시 어머니 학교(요리, 제과): 금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교회/팩스 :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 선교관 : 01 49 88 13 46 핸드폰: 06-8024-5115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Metro 3,7,8 - OPERA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파리 선한 장로교회 주일예배:오후2시30분

셔틀밴 : 주일오후 12~12:30까지 메트로 4번선 종점 Porte d'Orleans의 128번 버스 정류장에서 교회까지 오는 셔틀승용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안하고 은혜스러운 바로 그 교회

파리장로교회 www.parisjangro.org

유년주일학교 : 주일예배시간과 동일 / 중고등부 : 주일오후1시30분 청년부 : 토요일 오후6시30분 / 화요기도회 : 매주화요일오후7시30분

주일예배 : 14시30(일)

7 rue Auguste Vacquerie 75116 Paris M.(1.2.6), RER(A).Charles de Gaulle Etoile / Kleber 담임목사 : 성원용 T. 01.4899.7511 / 06.1956.5933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8시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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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파리제일장로교회 6, rue Quinault, 75015 Paris 전철 6호선 Cambronne / 8호선 Commerce

주일 예배 : 오후 2시 / 유년, 중고등부 예배 : 오후 2 시 토요 아침예배 : 토 6시 30분 / 청년부 성경공부 금 19 시 / 여전도회 성경공부 : 목 10시 전화 : 01) 4520 1857 / 06) 2066 0354 담임목사 : 김 요 한

<프랑스 한인 교회 주소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0년 그리스도교의 원류를 찾아 미래로 향하는 교회

프랑스 개혁교회

바띠뇰 한불교회

주일예배 13시 김수남 목사 (01 45 32 56 91) 44 bd. des Batignolles 75017 Paris, Metro 2 - Rome, Metro 13 - Place de Clichy 바띠뇰한불교회는 프랑스 개혁교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간의 공식 선교협약에 따라 프랑스 바띠뇰교회와 공동사역하는 한인신앙공동체입니다

목양장로교회 ☎01.4898.3377 17, rue des Petit H tels 75010 Paris 반석감리교회 ☎01.4658.9164 117, rue du Chateau 92100 Boulogne 서로사랑교회 ☎01.4300.8318 5, rue roquepine 75008 Paris 순복음교회 ☎01.4047.5463 93, av. de la R publique 92130 Montrouge 연합성결교회 ☎01.4867.6898 15, rue de la Frat rnit 94300 Vincennes 제일장로교회 ☎01.4520.1857 6. rue Quinault, 75015 paris 파리선한장로교회 ☎01.4899.7511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파리중앙교회 ☎01.4090.0193 17 rue Bayard 75008 paris 침례교회 ☎01.4282.7281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파리안디옥장로교회 ☎01.4687.2351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파리장로교회 ☎01.4898.4443 20 rue Titon 75011 Paris 퐁뇌프장로교회 ☎01.5381.0541 12, rue Guerin 94220 Charenton Paris 쁘와띠에한인교회 ☎05.4945.9448 5 rue Ecossais 86000 Poitiers 리용한인교회 ☎04.7889.5673 6, cours de la Libert 69003 Lyon 그로노블한인교회 ☎04.7889.5673 17, rue Andre Maginot 38000 Grenoble 스트라스부르그한인연합교회 ☎04.7889.5673 1 Pl. Benjamin ZIX 67000 Strasbourg 재불 기독교 교회협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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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재불한인회 08 7155 4441 83,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가람 (KARAM) 01 4575 7783 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 국일관 (KOOKIL-KWAN) 01 4261 0418 .

12, rue Gomboust 75001 Paris 궁 (Goong) 01 4306 0610 54-58, rue Mademoiselle 75015 Paris 길손 (KILSON) 01 4326 5993 13, quai de Montebello 75005 Paris 다미 (DAMI) 01 4566 6777 7, rue Dupleix 75015 Paris 명동한식당 01 4354 6632 12 rue de la harpe 75005 Paris 보배 (BOBAE) 01 4578 8009 44, rue Lourmel 75015 Paris 사랑 (Sa Lang) 01 4924 0746 19, rue d'Antin 75002 Paris 사모 (SAMO) 01 4705 9127 1, rue du Champ de Mars 75007 Paris 사미인곡 (SAMIN) 01 4734 5896 74, av. de Breteuil 75007 Paris 서울가든 (SEOUL) 01 4060 6060 165, rue de Javel 75015 Paris 서울오페라 (Seoul-Opera) 01 4286 1040 5 rue Danielle Casanoca 75001 Paris 소원 (SOWONE) 01 4567 7071 62, rue de la Fédération 75015 Paris 수라 (SOURA) 01 4541 7155 7, rue Ernest Cresson 75014 Paris 씨알 (SIAL) 01 4026 7439 16 rue Mondetour 75001 Paris

우정 (WOOJUNG) 01 4520 7282 8, boulevard Delessert 75016 Paris 유로 (EURO) 01 5321 0789 65, rue du Fg. Montmartre 75009 Paris 파리포차 01 4804 0168 214, rue Saint Martin, 75003 Paris 한우리 (Hanwoori) 01 4018 3833 6, bd Saint-Martin 75010 Paris 김가 (KIM&KIM) 01 4370 2240 15, rue Chevreul 75011 Paris 고향 (GO-HYANG) 01 4059 8045 6 rue du Général Estienne 75015 Paris 귀빈 (GUIBINE) 01 4473 0230 50, boulevard de Picpus 75012 Paris 봉 (BONG) 01 4734 7362 42 rue Blomet 75015 Paris 쉐마망(Chez Maman) 01 4551 4587 18 rue Amelie 75007 신정 (SHINJUNG) 01 4522 2106 7, rue Clapeyron 75008 Paris 우리 (WOURY) 01 4577 3711 5, rue Humblot 75015 Paris 참 (TCHAM) 01 4530 3814 89 rue de la Croix-Nivert 75015 Paris 한림 (HANLIM) 01 4354 6274 6, rue Blainville 75005 Paris 항아리 (HANGARI) 01 4450 4450 7, rue Louvois 75002 Paris

중국식당

소머리집 (Tresons d'Asie) 01 4584 8883 109, avenue d'Ivry 75013 PARIS

식품점 에이스마트 01 4297 5680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아시아슈퍼 (Asia Super) 01 4261 0639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하나식품 (HANA) 01 4577 7471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유로마트 (EUROMART)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이랑식품 (ILANG) 01 4541 5218 9, rue Poirier Narcay 75014 Paris 한국마트 01 4577 0780 55, rue Entrepreneurs 75015 Paris 미도식품 (MIDO) 01 4575 3744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정육점 유로마트 (EUROMART)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반찬가게 이랑 (ILANG) 01 4541 5218 9, rue Poirier Narcay 75014 Paris 이조김치 (Y-Jo KIMCHI) 01 6938 5372 3 rue de l'avenir 91550 paray-vieille-poste

식품대리점 키멕스코 01 4535 6807 86, bd. Saint Marcel 75005 Paris

떡집

홍떡집 (HONG) 01 6996 3855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미용실

이경연 혜어숍 01 4306 163, rue de Sévres 75015 Pars 강앤리 미용실 01 4578 19, rue Daniel Stern 75015 Paris 보브 (VOV) 01 4575 9, rue des Bergers 75015 Paris 시조 미용 (CIZO) 01 4577 13, rue Ginoux 75015 Paris

4591 6033 1040 9998

면세점

폭스파리아울렛 01 7303 8153 36 rue Marbeuf 75008 Paris 벤룩스(BENLUX) 01 4703 6662 174, rue de Rivoli 75001 Paris 기지 빠리 01 4577 8616 16,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가구 KESCO 01 4811 2332 58, Rue du Goulet, 93300 AUBERVILLIERS

비데오

유로마트 (EUROMART)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01 4577 0780 한국서점 55, rue Entrepreneurs 75015 Paris

어학원 A.A.A.어학원 01 4742 5979 21, rue d'Antin 75002 Paris 앵스띠뛰 프랑크폰 01 5380 3477 22 rue St-Augustin 75002 Paris 01 4060 7802 한불학원 55-57, rue Vasco de Gama 75015 Paris 01 4659 2951 프랑스 어학원 32~36 rue Merlin 75011

자동차 정비소 JIC II 06 2529 69933 2 rue Gaston Monmousseau 94200 Ivry-sur-seine

골프 골프아카데미 01 7712 7163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골프플라자 01 4059 8040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태권도 무덕관 06 8553 3344 17, rue Leopold Bellan 75002 Paris (성인반) 4 Place de la Rotonde 75001 Paris (청소년반)

의료

신보영 한의사 01 4240 2679 31, rue Robert de Flers 75015 Paris 장인성 치과 01 5626 0838 4, rue Sontay 75016 Paris 신승호 의원 01 4631 3670 51, rue de la porte de Trivaux 92140 Clamart

보험사 SAFE ONE ASSURANCE 대표전화 01 4020 4042 7, rue dArgenteuil 75001 Paris

23

21시 30분 출발(매일 CDG2F) 다음날 15시 15분도착 * 13시 15분 출발(매일 CDG2F) 다음날 07시 00분도착

서울

파리 13시 35분 출발(매일) * 09시 55분 출발(매일)

대한항공지정 대리점 골드라인 01 4490 0108 만트래블 01 4279 0103 한불 01 4312 3747

18시 25분도착 14시 40분도착

(인천공항)

*표는 AF와 공동 운항편 입니다.

그리운 고향길은 이제 IATA 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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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490 0108 / Fax. 01 4490 0345

Tel. 01 4279 0103 / Fax. 01 4320 5762

Tel. 01 4312 3747 / Fax. 01 4312 3879

E-mail. airgold@wanadoo.fr 9 Rue de Lisly 75008 Paris Metro. St. Lazare / Havre Caumartin / RER (A). Auber

E-mail. info@mantravel.com 6 Rue de chevreuse 75006 Paris Metro. Vavin / RER (B). Port Royal

E-mail. cofrance@wanadoo.fr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Metro. Madelene / RER(A). Au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