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보는 새로운 눈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제353호
발행인 : 정 락 석
2006년11월 8일(수)
ISSN 1627-9249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parisjisung@noos.fr T. 01 7712 7163 / 06 0786 0536
OECD 가입 10주년 신청사 개소식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차기 유엔총장을 비롯한 각국 OECD 대사 및 주불 정부 기관장들이 참석, OECD대한민국대표부의 신청사 개소를 축하
11
월 3일 저녁 7시, Place de
이끌어 내었다.
OECD는 범세계적인 경제기구로 입지를 다
la Porte de Passy 4번지는
OECD는 선진 공업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
지게 된다. 현재 OECD 회원국은 한국을 포
OECD 대한민국대표부의 신청
제협력개발기구로,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
함 총 30개국.
사 개소식을 방문한 국내외의 외교 인사들로
다.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직후 미국이 유
OECD의 주요 목적은 경제성장도모, 개발도
시종 북적였다. OECD 가입 10주년을 맞이해
럽경제재건을 돕는다는 마샬플랜을 발표하
상국 원조, 자유롭고 다각적인 무역 확대라는
새롭게 청사를 마련한 OECD 대한민국대표
자, 유럽 각국은 마샬플랜을 수용하기 위
세 가지로 정리된다. 여기서 OECD 대한민국
부에게는 이중의 의미가 있는 감격스러운 자
한 기구가 필요해짐에 따라 1948년 서유럽
대표부의 역할은 OECD 내에서 한국의 위상
리였음에 분명하다. 신청사는 블로뉴 숲과 맞
16개국을 회원으로 OEEC를 발족했다. 이후
을 정립하고, 국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며, 본
닿아 있는 깨끗하고 조용한 지역에 위치하며,
1950년 미국과 캐나다가 준회원으로 가입했
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회원국으로서 역
지붕을 지탱하는 높고 하얀 기둥이 백악관을
고, 1960년에 이르러서는 세계 경제 개발을
연상시킬 법한 고전적인 건물이다. 겉에서 봤
도모하는 차원에서 기존 회원국과 20개국의
할을 이행하며, 세계 경제동향을 신속히 파 악.대응하고, 국제경제질서 형성에 능동적으
을 때도 경제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한
각료, 유럽공동체, 유럽석탄철강공동체, 유럽
로 참여하며, 균형 있는 세계 경제 발전을 위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원자력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국제경제협력
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교량 역할을 수
반기문 차기 유엔 총장이 참석, 개소식 축하
기구 OECD가 출범하게 된다. 이후 일본, 호
행하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인사말을 전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주, 뉴질랜드, 멕시코, 한국 등이 가세하면서
초급에서 중급, 고급까지
실내연습실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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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칼럼 / 프랑스소식
제353호
반기문, 북한과 유엔개혁에 대하여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차
기 유엔 사무총장인
모색하기 위한 북핵 전담대사를
반기문 외교통상부
둘 것과, 북핵문제 특사는 그 직
장관은 유엔 안보리
책상 객관성과 중립성이 요구됨
주요 이사국 순방의 일환으로
으로, 이해 당사국의 인사가 아
11월 3일 프랑스를 방문했다.
닌 국제적인 명망과 지도력이 있
반 장관은 엘리제 궁에서 쟈크
는 사람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시락 대통령과 오찬 회동이 있
또한 북한이 회담에 복귀할 경우
미웠다가 가여워지고, 다시 미워지고 그리워지는 내 얼굴 입 니다.
었으며, 이어 프랑스2 TV, 르몽
미국이 제재 해제를 협의할 용의
드지와 회견을 가졌다. 반 장관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
달 밝은 가을 밤, 추억 같은 자신의 모습을 헤아리고 서있는 시인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일 테지요.
은 부트로스-갈리 전 유엔총장
붙였다. 다음은 이러한 유엔안보
을 면담했으며, 도미니크 드 빌
리 개혁과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삶의 여정에서 때로는 본의 아니게 또는 단순한 어리석음으 로 예상치 못했던 방향을 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팽 총리, 필립두스트-블라지 외
르몽드지의 질문과 반 장관의 대
무장관과도 회담을 개최한 것으
답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하지만 다시 그 길을 돌아왔을 때에는 한결 같이 나를 기다 리는 나 자신이 있습니다.
로 알려졌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회담에서는 여러 가지 안건이 거론되었는데, 먼저 유엔 안보 리 개혁 문제에 대해서 반 장관
파리지성 편집부
은 회원국의 명확한 합의가 전 제되어야 된다고 했으며, 북한문 제에 있어서는 평화적인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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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 유엔안보리 개혁문제
에 대하여 어떻게 보고 계십니 까?
반 장관 - 3가지 사항을 우선적 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유엔
의 비효율성 문제와 관련하여 유
2006년11월 8일
Parisjisung
프랑스소식
엔 사무국을 개혁할 것이며, 다 음으로 빈부격차, 약소국과 강대 국의 격차가 너무나 큰 것을 좁 히기 위한 조화를 모색하고, 마 지막으로 유엔 각 기관간의 긴 밀한 연결과 조정을 꾀함으로써, 유엔연합이 좀더 적절하고 효율 적이며 책임적이 되도록 하겠습 니다. 르몽드 - 핵실험 3주 이후, 북한 이 협상테이블에 돌아갈 것이라 고 밝혔는데, 유엔안보리에 의해 결정된 제재가 효과를 보기 시작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반 장관 - 북한지도부에서는 핵 무기 소유로는 아무것도 얻어낼 수 없다는 사실과 회담복귀 이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음을 깨달 아야 했습니다. 북한이 다시 6자 회담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두 한국)에 나온다는 것 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아 직 정확한 논의는 없었지만, 적 어도 올해 이 회담이 재개되어 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2005년 9월 19일, 북경에서 채택된) 한반도 비핵화문제에 대 한 6개국 공동성명이 적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금 구체 적이고 심심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 공동성명은 경
제적 원조에 대한 대가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에 동의했다는 것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반 장관은 이란 핵문 제,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 이라 크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 았는데, 반 장관은 이란 핵문제 와 북한 핵 문제는 유사한 측면 이 있다며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 단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단 정부 의 영공 통과 방해 조치 등 사무 총장의 권한 내에 있는 모든 조 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라크 문제에 관해서는 이라크 내 안보 상황에 진전이 없다는 사실 은 매우 유감이며, 이라크인들이 자유, 민주주의, 그리고 정치적 안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 장관은 차기 유엔 총장 선출과정에서 프랑스와 프랑스 어권 국가들이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으며, 시라크 대통령은 앞 으로도 반 차기 총장의 업무 수 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고 전한다.
이원수 만평
"CartoonArts Int'l 및 The New York Times Syndicate 소속 국제시사만화가"
(1면에서 연결됨)
후부터 60년대까지 미국국제협력
선진국 클럽이라 불리는 OECD에
처, 세계식량농업기구, 잉여농산물
한국이 가입한 것은 1996년 12월.
원조, AID 원조 등 수 십여 타이틀
당시 각종 미디어들은 "이제 우리
의 국제무상원조를 받으며 가난에
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는 기
허덕였던 때를 생각한다면, 오늘날
사로 지난 날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은 반 세기 만에
앞으로의 선전을 기약하기에 분
일궈낸 한 편의 드라마이다. 이제
주했고, 온 국민들은 OECD 회원
한국은 수혜국이 아닌 공여국으로
국이라는 사실 자체에 큰 자긍심
서 세계 경제에 참여하고 있다.
을 가졌던 해였다. 그로부터 10년
청사 이전으로 일신한 OECD대
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GDP 세
한민국대표부를 통해, 국가경제
계 10위, 일인당 국민소득 2만 달
도 일신을 거듭하길 기대해본다.
러를 바라보는 확고부동한 경제강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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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으로 성장했다. 1945년 해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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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53호
파리전체의 공모 -사무엘 베케트 백주년 탄생을 기념하며파리의 공모
디오 FranceCulutre, 등에서 협
파
찬한다.
리 전체 구석구석에 서 무슨 일을 꾸미는
"베케트를 기다리며"
듯한 인상을 받는다.
대극장 혹은 소극장, 국립도서
베케트는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
관 혹은 일반 도서관, 퐁피두 센
에서 출생했으며, 트리니티 칼리
터, 음악회 등, 가는 곳마다 은밀
지에서 수학한 후, 파리의 고등사
하게 사무엘 베케트(1906년 4월
범학교 (ENS)에서 영어교사로
13일 Foxrock - 1989년 12월
있으면서 그에게 많은 영향을 줄
22일 Pairs)를 마주치게 된다. 그
친구인 세기의 문필가 제임스 조
렇다고 눈에 띄는 요란한 광고나
이스를 만나게 된다. 1937년 베
팡파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수
케트는 파리에 정착한다. 베케트
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상
가 어머니를 만나러 아일랜드로
으로 "베케트"를 조회해 보면, 파
한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이
베케트 축제는 2006년 9월
가 있던 1939년, 영국은 제2차
리 구석구석 그리고 일드프랑스
다. 마치 박물관 패스나 교통패스
부터 2007년 5월까지 Robert
세계대전에 가담한다. 그는 중립
의 여러 곳에서 '사무엘 베케트
처럼 베케트 패스도 준비되어 있
Abirached가 대표인 Association
을 지킨 고국 아일랜드에서 전쟁
탄생 100주년 기념 축제'를 성대
다. 6유로를 주고 "고도를 기다
Paris Beckett가 주관하며, 파리
을 피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
하지만 조용하게 치러내고 있음
리며"가 아닌 "베케트를 기다리
와 일드프랑스에서 350개의 볼
는 상황을 박차고, 파리로 돌아와
을 알아챌 수 있다. '모차르트 탄
며"라는 패스카드를 사면, 코메
거리를 제공한다. 베케트 작품
ENS에서 사귄 알프레드 페롱과
생 250주년 기념축제', '렘브란트
디프랑세즈를 위시한 여러 극장
전체를 소개하는 것을 중심으로
함께 레지스탕스에 가담, 중립 국
탄생 400주년 기념축제'와는 다
에서 할인가격으로 베케트 축제
연극 이외에도 음악, 오페라, 전
민이라는 안전한 신분을 이용해
르게 대중매체의 요란한 광고는
와 관련된 연극과 음악회를 감상
시회, 낭독, 映寫, 만남, 대담회
연락업무를 맡는다.
없지만, 그 규모와 짜임새는 상
할 수 있으며 각종행사에도 참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열리고 있으
처음에는 영어로 "호로스코
기의 두 거장을 위한 축제를 압도
할 수 있다.
며, 프랑스 문교부, 파리시청, 라
프"(1930), "머피"(1938)등을
이주화물과 운송 서비스 이제는 안전을 선택할 때입니다 이사(국내.해외) 전시회 화물 운송, 포장. 해상.항공 상업 개인 화물 국내.국제운송 택배. 특송. 및 각종 배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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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6년11월 8일
발표하다가, 1945년 이후 다수 작
한 것도 사실이다. 1969년 그는 노
품이 프랑스어로 집필되는데, "습득
벨 문학상을 받지만, 상을 받기 위
"베케트를 기다리며"의 패스 구입, 연극 등 더 자세한 정보
해서 배운 말이 모국어보다 스타일
하여 스톡홀롬까지 가는 것은 거절
를 위해서는 :
없이 쓸 수 있어서 좋다"라며 베케트
하였다.
www.parisbeckett.com
는 프랑스어로 집필하는 이유를 밝
베케트는 작품을 통하여 세계의 부
Association Paris Beckett
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1953년
조리와 그 속에서 아무런 의미도 없
29 rue des Princes
Théâtre de Babylone에서 초연 되었
이 죽음을 기다리는 인간조건을 일
으며, 즉각적이고 엄청난 성공을 가
상적인 언어로 '단순한 듯' 묘사하
져왔다: 300회 이상의 공연과 세계
였다. 베케트의 "이름 붙일 수 없는
20개 국어로 번역되고, 1950년대
것"의 서두에 나오는 질문은 그의 작
부조리극을 유행시키게 한다. 이러
품 전체를 통해 보여지는 질문이기
한 뜻밖의 성공에 놀란 베케트는 자
도하며, 또한 우리 삶의 관객인 우리
신이 관객과 지나치게 타협한 것으
에게 주어지는 베케트의 의미심장한
로 자책하고, 앞으로는 좀더 난해한
'단순한 듯'한 질문이기도 하다 : "지금 어디 있지? 지금은 언제지? 지금 누구지?"
연극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일 화도 있다. 성공이후 밀려드는 기자 들의 인터뷰를 철저히 거절하였고, 파리의 주소도 극비에 붙였다. 이러
전화. 01 46 05 07 82 350개 볼거리 중 몇 가지를 임의 선정한다면, Centre culture irlandais (이곳에서도 패스 구입가능) - 연 극, 음악, 전시 등.
Théâtre de la Ville- "May B",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 까지 저녁 20시30분.
Théâtre des Bouffons du Nord - "Fin de Partie", 11월 19일 17시 30분, 20일 21시. BNF - 강연, 낭독, 11월 14~15일 17시부터 21시까지. Pompidou 센터- 연극 ("La dernièire Bande", 2007년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시 30분부터), 콘서트 (2007년 3월 29일 20시 30분)
한 폐쇄성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더
<파리지성 심은록>
EU 지역 보안검색 강화 EU집행위 및 유럽항공협회, 유럽공항이사회는 액체폭발물 위협방지를 위해 2006.11.6(월)부터 새로운 EU 보안검색 규정을 적용한다 고 발표한 바, 주요 내용 아래 소개합니다. 가. 주요내용 ㅇ 공항 검색대에서 모든 액체용품은 검색을 받아야 함 ㅇ 검색대 통과시 코트와 자켓을 벗어야 함 ㅇ 휴대용 소형컴퓨터 및 대형 전자용품은 검색대 통과시 별도 검색을 받아야 함 나. 적용 대상지역 ㅇ 전 EU회원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공항 다. 상기 검색은 휴대품에 한하며, 별송 물품은 적용되지 않는다 함. ㅇ 검색대 통과후 공항내 면세점 또는 기내에서 구입한 액체물질(주류, 향수 등)도 적용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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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윤리
제353호
영원히 살수 있는 간단한 방법
이원수 에세이
-얼굴의 부활?형님의 사랑
랑스 장기이식관리기관에서는 사
'사라(가명, 17세)는 자신의 심장
후 장기기증희망등록증을 '생명의
에게 안나라는 이름을 주었다. 사
여권'(passeport de vie)이라고
저에게는
돌아오질 않아서 찾아 나갔더니
형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형님은 잠든 저를 무릎위에
나이는 일곱 살이 많았습니다.
재워 두고는
라는 외롭거나 힘들고 좌절될 때
명명했다. 이러한 장기이식이 이제
어린 시절의 일곱살의 차이는
숨소리도 죽여 가며
마다 자신의 심장인 안나와 대화
는 얼굴 전면이식으로까지 그 차원
한 데 어울려서 놀기에는
움직이질 않았답니다
거리가 있어
가까이 다가 오신 어머님이
를 나눈다. 또한 기쁘고 즐거운 일
이 넓혀졌으며, 윤리적 심의는 끝
자연히 형제간의 노는 세계는
인적기를 내자
이 있을 때도 누구보다 먼저 안나
나고 이제 심리적 차원에서의 문제
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엄마
와 이 기쁨을 나누곤 한다. 그리면
만이 남아있다.
동생이 잠들고 있어
안나는 심장을 콩콩거리며 사라에
형님은 마음이 여리고 착하셔서
스스로 깰 때까지 기다리는
늘 이 동생을 바라보는 눈이
거야"
게 대답을 한다.' 4년전 심장이식
얼굴의 부활?
수술을 받은 사라는 이름을 모르는
10월 25일 영국의사들은 세계 첫
그리하던 형님은
어느 심장기증자에 의해 생명이 이
얼굴 전면 이식 수술을 실시하는데
많은 형님의 이야기 가운데
나이가 40도 되지 않은 채
어머님이 전해주신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졌고, 이름을 모르는 이 기증자
따른 윤리적 승인을 받았다고 런던
는 안나라는 새 이름과 함께 사라
소재 로열 프리 병원의 특별윤리위
사랑 가득하고 자상하였습니다.
한 이야기기가 아직도 생생히 회상됩니다.
맑은 가을의 밤하늘은 오늘도 볼
에게서 부활된 것이다. 인간이 영
원회 허번드 대변인이 밝혔다. 피
그것은 어느 해의 가을
수 있습니다.
원히 살기를 원하는 것은 동서양을
터 버틀러 박사팀은 지난 10년간
형님은 이 동생을 업고 당산의
그런 밤하늘을 볼 적마다
느티나무 아래로 놀러 나갔는데
어린 시절의 형님의 생각을
막론하고 인류최초의 숙원 이였으
100% 페이스 오프수술을 준비해
밤이 늦었는데도 두 형제가
지을 수가 없습니다.
며, 이 희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
왔으나, 부작용의 위험이 클 뿐 아
은 여러 가지 방법이 추구되어왔었
니라 인간정체성 문제를 포함한 안
다. 이름을 후세에 남기는 것도 한
면이식 수술에 대한 윤리적 논란이
방법이지만, 장기기증도 영원히 살
거세, 수술에 착수하지 못했다가
수 있는 또 다른 한 방법일 수 도
이제 승인을 얻게된 것이다. 지난
있다. 뇌사 후에 한 사람이 장기기
해와 올해 각각 프랑스와 중국에서
증에 의해 7명까지 살릴 수 있다고
부분안면수술이 성공한 경우는 있
한다. 한 알의 씨알이 죽어서 7개
으나 전면 이식수술을 시도하는 것
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래서 프
은 버틀러 의료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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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윤리
2006년11월 8일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세계 최
식 수술이 행해졌다. 이 수술은
초의 얼굴 부분 이식 수술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안
11월에 실시돼 윤리적 논란과
면이식수술이라는 점에서 세간
함께 수술을 받은 환자와 기증
의 주목을 끌었다.
자의 가족에게 미칠 정신적 충
지금까지는 화상 등으로 얼굴
격에 대한 의문들이 있었다. 당
에 심한 흉터가 있을 경우 신
시 애완동물에게 얼굴을 물어
체일부에서 피부를 떼어 이식
뜯겨 입술과 코 부분이 완전히
해 왔다. 그러나 장기이식처럼
없어진 이사벨 디노어 (38)라
다른 사람의 얼굴 피부를 제공
는 프랑스 여성이 죽은 사람의
받아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만
얼굴을 부분이식 받았다. 그녀
들 수 있는 데까지 기술이 개발
는 수술 후 6개월만에 이식 받
된 것이다. 얼굴 부분이식 기술
은 얼굴 부분의 감각이 완전히
로는 얼굴 색과 피부상태 등을
되살아나는 등 정상적인 생활
완전히 일치시키기가 불가능
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지난
함으로써 수술환자가 불만스러
4월에는 중국에서 곰의 습격을
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면 이
받아 얼굴이 손상된 환자를 대
식을 하면 이 같은 문제점은 해
상으로 코와 뺨 등 부분 안면이
결될 수 있다고 보지만, 수술이
성공했다하더라도 심리적 후유 증을 견딜만한 강인한 정신력 이 환자에게 요구된다. 기증자 이나 친구들에게도 어느 날 길 에서 자신의 죽은 가족이나 친 구를 만날 수 도 있다. 수술을 집도할 버틀러 박사는 "수술 이 성공을 거두려면 그동안 화 상으로 인한 얼굴 손상에 이미 잘 대처해왔었고, 새로 얻게 될 얼굴로도 꿋꿋이 살아갈 수 있 는 환자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라고 말했다. 좀더 정 확히 말해서 환자는 죽은 사람 의 피부세포로 얼굴을 덮게 되 지만 본래 가진 골격과 근육이 있기 때문에 원래의 얼굴과 기 증자의 얼굴이 뒤섞인 '하이브 리드 얼굴'(hybrid face)을 갖 게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 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 다'고 했는데, 장기기증은 인간 이 사후에 이름만이 아닌 남을 위해서 또 다른 것을 남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한가지 더 추 가해준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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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제353호
"한국과 미국사이의 자유무역은 죽음을 의미한다 "
한
국과 미국의 '자유
면, 미국의회를 통해서 협상이
무역 협상'이 최근
이루어질 것이다. 이 경우, 보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복잡한 경과를 거쳐야 하며, 무
시작되었다. 한국과 미국간의
엇보다도 한국은 미국의 민주
농업, 직물, 자동차 그리고 제약
당을 대면해야한다 ; 현재 미국
품 시장의 개방을 다루는 이 자
의 민주당은 자유협상이 미국
유무역협상은 이미 3번의 협상
내의 실업률을 증가시킬 것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었다. 이
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
번으로 4번째로 다시 재개된
고 있다.
자유무역협상을 둘러싸고 양 국간에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
한편, 프랑스 일간지들은 서귀
이 돌았다.
포에서 자유무역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농축업 관계자들
프랑스 일간지 'Les échos'의 분 석에 따르면, 미국은 자유무역 을 통해서 아시아 북구지역을 근거로 계속적으로 영향력을
성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언급 하면서, 한국정부가 침체된 경 제를 미국수출을 통해서 재활 성화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 고, 미국의 위치를 확고히 재정 립하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과, 아시아에서 4번째 경제부유국 인 한국 시장에 미국의 제품을 보다 손쉽게 팔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르몽드'지에 의하 면, 수출만이 한국의 경제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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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각 국의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 양국은 자국 내에서 자유무역체결에 대한 반발이 끊임없이 제기되 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지금 까지 이 무역협상이 지연되어 왔다. 그런데 문제는 양국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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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미국의 경우, 북한의 핵무 기실험이후, 중국의 힘을 재확 인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경계 와 중국에 대한 견제가, 동시적 으로 그리고 우선적으로, 이루 어져야함을 인식했다. 한국의 경우, 현재 부시정부의 재집권 가능성이 의심되는 가운데, 만 약 현재 한국이 부시정부와 직 접적인 교섭을 한다면, 한국에 유리한 교섭을 이끌 수 있지만, 만약 2007년 7월 1일 전까지 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에게 가하는 경찰들의 진압방 식을 비판하였다. 또한, 이들은 "한국과 미국사이의 자유무역 은 죽음을 의미한다"는 기치를 인용하면서, 대량생산을 통해 서 대폭적으로 원가절감된 미 국 상품들 특히 농축산물들은 한국경제에 돌일킬 수 없는 문 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주장에 강조점을 두었다. 한국정부의 경제 재활성을 위 한 필사적인 노력은 단순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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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06년11월 8일
국과의 자유무역 협상에 한하지
사진가 이치환의 에세이
않는다 ; 최근 노무현대통령이 한국언론에 공식적으로 2007년 에 유럽연방과 중국과도 자유무 역 협상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르몽드'지는 한국의 한 연구조사 를 인용하면서, 유럽연방과 자유 무역협상이 이루어질 경우, 한국 이 자동차와 전자제품 판매를 통 해서 약 110억 달러 상당의 추가 수익을 얻을 것이며, 그 결과, 한 국의 국민총생산이 껑충 튀어오 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치상으 로 보면, 자유무역협상을 통해서, 한국은 부유해질 것이며, 한국인 의 삶은 핑크빛이 될 것이다. 하
인간은 누구나, 어디서나 주인공이다.
지만 과연 그럴까 ? 물론 한국정 부가 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반해, 하루에 수십대를 생산할
이다. 이는 과연 "현명한 선택
해서, 한국정부가 잊고 있는
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결코 한국
수 있는 자동차 산업에 한국정
"일까 ? 돈은 있는데, 먹을 쌀
근본적인 것. 그것은 농축업이
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은
부가 손을 들어주고자 하는 것
이 없다면, 돈을 버는 것이 무
"선택의 문제 "가 아니라는 것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
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
슨 의미를 갖는가 ? 자유무역
이다. 그것은 "삶의 조건 "이
구하고 한국정부가 무리하게 이
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효
에서 얻는 만족은 마치 집태
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삶의
를 시도하는 이유는 아마도 정체
율적인 선택 "일 수는 있으나,
우고 보험회사에서 '받을' 돈
조건 "을 무시한다면, 우리가
된 한국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가
"최선의 선택 "은 아니다. 자유
에 만족하는 것과 같다. 하지
대면하는 것은 결국 공허, 즉
장 우선적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
무역협상을 간단히 요약해 보
만 돈이 있으면 뭐하나 ? 지금
"죽음 "이다.
문이리라. 실제로 쌀 한톨을 얻기
면, 자동차를 팔기위해서, 한국
내가 편히 누울 곳이 없는데…
위해서 4계절을 기다려야 하는데
의 농축업을 죽이고자 하는 것
자유무역을 둘러싼 논쟁을 통
안된다. 왜냐하면, 자유무역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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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제353호
오! 샹젤리제…
오
랫동안 많은 명품
향에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매장들이 자리잡
1950년대까지 샹젤리제 거
고 있던 샹젤리제
리에는 고급 상품 매장들만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
이 늘어서 있었다. 그이후 기
다운 거리의 명성의 잇점과
성복 매장들이 들어서기 시작
많은 여행객들을 확보하기 원
했고, 1970년 RER A선이 개
하는 대중적인 상표들이 점점
통되면서 상황은 바뀌어, 여
더 들어서고 있다.
러 회사들이 이 거리에 발을
Nike와 PSG 매장 개장 이후,
내딛었다.
Adidas사가 지난 10월 25일
그 이후 대중적인 메이커들이
이 거리의 1,750m 의 면적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계
에 문을 열었는데, '자리만 잡
기로 들어서면서, 이런 현상
으면, 프랑스 시장 이상을 겨
들은 계속되고 있다.
냥할 수 있다.'고 Adidas사의
여행객들을 겨냥한 대중 메
2
Emmanuelle Gaye씨는 말
고, 스위덴 의류 체인 매장인
이자 이들 보다 높은 가격대
이커들은 많은 이들이 모이
한다.
H & M사가 2008년 안에 개
의 Guerlain, Louis Vuitton,
는 샹젤리제 위쪽, 햇볕 잘드
그녀는 올해말까지, 여행객
장되어, 스페인 의류 체인 매
Cartier 같은 프랑스 명품의
는 짝수 번지에 자리잡았는
의 70%인 150,000만명의
장인 Zara사와 경쟁하게 될
진수들도 함께 이웃하고 있
데, 평일에는 500,000만명
고객을 맞이 하기를 희망하
것이다.
다.
이, 주말에는 850,000만명이
고 있다.
미국의 Gap사와 이태리의
샹젤리제 거리의 상권을 담
이곳을 지나치는데, 이는 홀
올해 안에 Nestlé사의 엑스
Benetton, 프랑스의 Celio,
당하는 협회의 Dominique
수 번지수 보다 40%가 많은
프레스
전문업체인
Naf Naf사는 이미 10여년
Rodet씨는 '샹젤리제 거리의
숫자이다.
Nespresso 매장이 1,200
전부터 샹젤리제 거리에 자
특징은 명품관만을 배치하는
부동산 그룹인 CB Richard
m 면적에 자리잡게 될 것이
리잡고 있고, 세계적인 상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취
Ellis사의 Louis Meyniel씨
커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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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06년11월 8일
는 '샹젤리제 거리에 회사가 들어서면, 명성을 위한 투자 가 되고, 광고와 소통의 전략 이 된다.'고 밝혔다. 비싼 월세를 감수할 수 있는 한 원인으로, 샹젤리제 거리 는, 홍콩의 Causeway Bay와 뉴욕의 5ème avenue 다음으 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비싼
거리로, 지난 10년 사이 이 거 리 매장들의 월세는 4배가 올 랐다. 짝수 번지 매장은 제곱 미터 당 6000에서 10,000 유로에 이르는데, 이는 홀수 번지보 다 2배가 비싼 것이다. 고급 명품관들과 George V, Prince de Galles, Mariotte
같은 고급 호텔들도 파리의 유일한 이 거리를 놓치지 않 고 있다. Louis Vuitton사는 2005년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을 샹 젤리제 거리에 열어, 이 메이 커의 전형적인 모델 매장이 되었다. 하지만 의류 매장들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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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일요일 휴식' 방침 에 따라, 일요일은 문을 닫아 야만 한다. 이에 샹젤리제 협 회의 Rodet씨는 '우리가 직면 한 가장 큰 문제'라고 하면서, '몇 년 전부터 특례를 신청하 고 있다.'고 한다. <파리지성 박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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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호
2006
'경계境界' - 소나무 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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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6일 부 터 11월 3일까 지 Musée du Montparnasse(14e)에서 소나무 협회 회원들의 경계 Frontières라 는 주제로 전시가 있었다. 한국 의 역사 그리고 오늘의 예술에서 경계란 작가들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가 되며 그것으로 새로운 세상 을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경계의 구분지음은 아마도 그것 의 경계에서 오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또다른 새로움을 만 나는 것. 바로 그것은 우리에게 또다른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의 시각으로 경계 란 차단이 아닌 통행이 허용되 는 통로가 된다.
현실에서의 경계 정치이념의 차이로 인해 나라마 다 경계는 존재한다. 우리는 그 것을 원하면 넘을 수 있고 마음 껏 경계의 너머에서 보고 느낄 수가 있다. 그러나 북쪽의 한국 이라 불리우는 또다른 한국, 넘 을 수 없고 넘어서는 안되는 선 이 우리 가까이 존재하고 있다. 넘지 말아야 하는 금지 구역. 그 로 인해 자유가 통제된 곳이 바 로 그곳이다. 우리는 한 나라 끼리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분 단의 역사위를 오십여년이 넘 도록 걷고 있다. 다른 이념이 만 든 이 경계는 얼마만큼의 아픔 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우
파리 몽후즈에
리가 지닌 무거운 영혼. 작가 권 순철은 38선으로 나뉜 영혼이라 는 주제로 인상파주의적 성향의 회화로 그 아픔을 보여준다. 잠 자는 아기형상을 사실화한 테라 코타 기법의 김정범씨. 전쟁, 병, 기아 그리고 몇몇 어른들의 무 모한 성행위 등 사회에서 만연 하는 어린이의 천진함을 앗아가 는 행태들을 나열하며 이것들은 우리가 결코 넘어서는 안되는 경 계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예술에서의 경계 인간사회에 존재되는 경계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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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은 예술이나 자연에서는 보여 지지 않는다. 경계와 자유는 그 렇게 서로 대립된다. 색깔을 예 로 들때, 그 다른 색의 시작을 말 하는 그 부분부터를 경계라 규정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의 경 계를 허물때 어떤 현상이 발견 되는가? 색깔의 배합으로 또다 른 색깔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 유혜숙은 종이위 뿌린 흑연작업 을 통해 경계란 넘지 못하는 장 벽이 아닌 하나의 통로이자 발 견이라 한다. 다시말해, 두개의 면으로 분리되는 경계는 또다른 영역으로 우리를 이끄는 연결로
화가 권순철 선생에 의해 창단 된 소나무 협회. 1989년부터 그 들은 Vitry-sur-Seine 의 창 고에서 시작해 현재Issy-lesMoulineaux까지 현실에서 수 많은 어려움들의 경계를 넘어 야 했다. 소나무가 지닌 강직함 과 곧음처럼 그들은 경계의 벽 을 허물고 현재 그렇게 하나의 가족을 만들었다. 앞으로 더 발 전적인 모습으로 서게 될 그들 이 일궈가는 땅에서 어떤 장벽 도 허물어 버리는 예술의 힘이 영원하길 바란다. <파리지성 한은완>
2006년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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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전시
프랑스인들 저렴한 인터넷 유선 전화 다시 찾고 있어
제29대 재불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 재불 한인회 정관 제12조 및 제13조 규정과 2006. 5. 4에 개최된 임시총회 결의에 따라 아 래와 같이 재불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공 고 합니다. -아 래1. 후보자 등록 기간 : 2006. 11. 01. 09 :00 부터 2006. 11. 30. 18 :00 까지
프
랑스인들은 그동안 침체했던 유선 전화 를 인터넷 연결의 저 렴한 조건으로 다시 찾고 있다 : 지난 화요일 텔레콤 관제소에서 발행된 보고서에 의하면, 프랑 스인들은 주저없이 프랑스 텔레 콤과 해약을 하고, 인터넷 전화 를 등록하고 있다. 전화 중개사들의 경쟁과 프랑스 텔레콤의 완전한 분산으로 많 은 프랑스인들은 인터넷 서비 스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이, 프 랑스 텔레콤을 떠나고 있다. 지 난 6월말 1백 2천만명이 프랑스 텔레콤을 떠났는데, 이는 1년전 보다 4배가 많은 숫자이다. 현재 프랑스 텔레콤과 해약하 는 절차는 더욱 쉬워졌다. 최소 1년 의무 계약이 6개월로 줄었 고, 다수의 인터넷 설치 회사가 새로 이사한 이들에게 프랑스 텔레콤과 계약 없이도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고객들은 다음과 같은 선택이 있다 : 프랑스 텔레콤에 월 15유
2. 후보자 등록 장소 : 로 가입 계약이면, 통화와 인터 넷 서비스 비용은 별도로 계산 되는 것이 있고, 또한 'tripleplay'라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 다. 그리고, 월 30유로 계약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프랑스 국내의 무제한 통화의 유선 전화와 텔 레비전까지 연결된다. 기존의 전화 중개사을 떠나면 서, 인터넷 가입자들은 새로운 유선 전화의 이용법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 중 4,839명이 인터 넷 연결의 유선 전화를 사용하 고 있는데, 텔레콤 관제소는 '급 격한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4 분기 인터넷 전화는 전체 유선 전화의 17%를 차지 하는데, 이는 1년 사이 10배가 증가된 것이다. 이러한 성장은 하향길로 접어들 고 있었던 유선 전화 통화에 영 향을 미쳤다. '이전 매년 4%씩 감퇴되어 전체 10,2%로 줄어들 었던 유선 전화의 통화량이 더 이상 줄어들고 있지 않다.'고 관 제소측은 밝혔다.
재불 한인회 선거 관리 위원회 83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전화 : 08 71 55 44 41 확스 : 01 48 42 16 32
3.후보자 자격 요건 : 한인회 정관 제12조 참조
2006년 9 월 27 일 재불 한인회 선거 관리 위원회 전반적으로 유선 전화 통화 요금 이 이전 보다 인하되었다 : 통화 량은 0,6% 상승되었으나, 수익 은 11,2% 줄어들었다. 전화 중개사는 특히 통화료로 수 익을 높일려고 했으나, 인터넷 설치 회사들은 지불 가능한 다른 서비스들을 우선시하고 있다. 텔레콤 관제소에 의하면, 인터넷 연결, 가입, 다른 여러 서비스에 할애되는 비용들은 전화 통화료 로 보다 많다고 한다. 이전, 통화료를 줄이기 위해 고 객들은 기존 유선 전화에 다른 전화 중개사들을 선택했었는데,
몇 년 전까지 성행되었던 이 방 법은 현재 8,9% 줄어들었다. 전화 카드 분야도 마찬가지로 수 익이 16,3% 줄어들었는데, 이는 '2006년 초부터 여러 중개사들 이 무제한 외국 통화 할인 상품 들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텔레콤은 고객들이 줄어 드는 것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10월 초, 고객 150,000만명에 한해 가입비와 통화료가 포함된 'tout compris'[모두 포함된] 상 품을 출시했다. <파리지성>
여전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별미 <보배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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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문화원
제353호
외국문화원들의 재즈축제 "JAZZY COLORS" 재즈 피아니스트 임미정 11월14일,15일 공연
파
리 주재 외국 문화
대 재즈 피아니스트 임미정을
과 편곡 실력까지 갖추고 있
션들과 최근 경향을 경험할 수 있
원들의 재즈축제
초청, 스웨덴 문화원과 FIAP에
는 임미정은2003년 첫 앨범
는 Jazzy Colors 2006페스티발의
"Jazzy Colors" 가
서 2회 공연을 갖는다.
<Flying>이후, 2006년 발표한
전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www.
오는 11월13일부터 26일까지
임미정은 재즈에 대한 끊임없
<In the Rain>에서 내면적인
jazzycolors.org 를 참고하면 된다.
펼쳐진다. "Jazzy Colors" 는
는 열정으로 서울예대를 입학,
여유와 울림을 들려준다. 이번
Keep swinging!
17개국의 다양한 색깔을 지닌
그 후 버클리음대와 뉴욕 맨하
파리 공연에서도 재즈의 전통
재즈 뮤지션들을 만나 볼 수 있
탄 재즈 스쿨을 거쳤다. 재즈의
에 충실하면서 현대의 재즈 흐
는 국제 재즈 페스티발로 올해
본고장 미국에서 5년간 수학한
름을 견지한 사운드를 파리지
로 4회째를 맞이했다. 체코 문
임미정은 재즈에 대한 깊은 이
엥들에게 들려주게 될 것이다.
화원이 주축이 되어 헝가리,폴
해로, 한국에선 보기 드문 "포
이번 공연을 위해 임미정은
란드,슬로바키아,루마니아 등
스트 밥 " 성향의 정통 재즈에
지난 1집부터 공동 작업한 네
동유럽권 문화원과 캐나다,독
다가서 있는 연주자이다. 뉴욕
덜란드 출신의 뮤지션 Joris
일,핀란드,스페인문화원 등이
과 유럽 등지를 순회하며 케니
Teepe(콘트라베이스)과 Joost
참가하며 아시아권으로는 일본
바론, 니나 프릴론 등 기라성
van Schaik(드럼)와 함께 트리
과 한국 문화원이 참여한다.
같은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하
오를 구성했으며 며 특별 게스
한국문화원은 지난해 나윤선
면서 자신의 입지를 꾸준히 구
트로 Nadge Noorduis(트럼
퀸텟을 소개해 뜨거운 호응을
축해 왔다.
펫)가 참여한다.
얻어낸 바 있으며 올해는 신세
피아노 연주자이면서도 창작
각국의 주목받는 재즈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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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불문화원> ♬ 임미정 트리오 공연 일시 및 장소 -11월 14일 (화) 20시 피압 장모네 (FIAP Jean Monnet) 30, rue Cabanis 75014 Paris Tel : 01 43 13 17 00 www.fiap.asso.fr -11월 15일 (수) 20시 스웨덴 문화원 (Centre culturel suedois ) 1, rue Payenne 75003 Paris Tel : 01 44 78 80 20 www.ccs.si.se 공연 입장료는 10유로(할인 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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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호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발표 배경과 의도
중
국 외교부는 지난 10월 31일 중국의 건 의에 따라 북, 미, 중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 이징에서 비공식 회담을 열고 "6자회담 참가국들이 편리한, 빠 른 시일 내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3국 수석대표들이 6자회담 프로세스 의 계속 추진 문제에 대해 솔직 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고 지적했다. 작년 11월 1단계 제 5차 6자회담이 개최된 후 1년 만 에 6자회담이 재개되어 북핵 문 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작년 9.19 공동성명의 채택 직전 시작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이후 본격화되자 북한은 마카오 델타아시아(BDA)은행의 북한계 좌 동결조치에 대해 "핏줄을 막아 우리(북한)를 질식시키려는 제도 말살행위"라고 평가하면서 강력 하게 반발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발로 올해 7월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데 이어 10월에 핵실험까 지 단행하였다. 그 후 다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되어 북한은 전례 없이 심각 한 외교적 고립상태에 놓이게 되 는 등 그동안 북핵 관련 상황은 악화일로의 길을! 걸어왔다. 북한은 핵실험 직후까지만 해도 추가적인 핵실험 실시 여부는 미 국의 대응에 달려있다면서 금융 제재가 풀려야 6자회담에 복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였
자 했던 시도가 미국의 거부에 의 해 좌절되자 주변국들의 반대에 도 불구하고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데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북 한은 지나칠 정도로 북미 직접대 화에 집착해왔다.
다. 그 같은 입장을 보이던 북한 이 "우리는 6자회담틀 안에서 조 미 사이에 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논의 해결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회담에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히 면서, 기존의 '선(先) 금융제재 해제-후(後) 6자회담 복귀'라는 입장에서 갑자기 후퇴한 배경은 무엇일까? 첫째, 북한은 10월 31일의 북, 미, 중 3자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완화될 수 있는 가능 성을 확인하였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계관 외무 성 부상과 6자회담 재개에 합의 한 직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 하는데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 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도 "북한이 반대하고 있는 미국 과 중국의 금융제재 문제를 처 리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계획하 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버시 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일 "6자
15구를 이끌어가는 미용실
회담 틀 안에서 구성될 북미 실 무그룹에서 대북 금융제재를 야 기한 불법행위와 관련한 문제점 들을 협력해서 해결해나갈 것"이 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들 은 ! 대북 금융제재가 법집행 차 원의 문제이지 '협의'로 풀 수 있 는 대상은 아니 라는 기존의 입장 에서 크게 벗어난 것임에 틀림없 다. 결국 북한은 만족할만한 수준 은 아니라고 해도 미국 측의 양보 를 확인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타 협한 것이다. 둘째, 10월 31일의 비공식 회담 은 외형적으로 북, 미, 중 3자대 화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지만, 실 질적으로 북미 양자대화의 성격 이 강했다는 점에서 북미 직접 대 화를 갈망해온 북한의 욕구를 어 느 정도 충족시켜 주었다. 지난 6월 힐 차관보를 평양으로 초청 하여 북미 간 현안에 대해 '솔직 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셋째, 중국이 미국과 북한에 대 해 가지고 있는 지렛대가 큰 효과 를 발휘했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에게 중국의 협조 없는 대북 제재 란 명백히 한계가 있고, 북한에게 중국은 원유라는 '생명줄'을 쥐고 있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 다. 국내 일각에서는 한국이 북한 에 많이 '퍼주고도' 북한에 무시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남한이 대북 지원을 중단하더라 도 북한! 은 생존할 수 있는 반면, 중국이 대북 지원을 중단하면 북 한은 몇 년 이상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북한의 대중 의존 도는 대남 의존도보다 훨씬 큰 것 이다. 따라서 북한이 중국의 입장 을 무시하는 데에는 명백한 한계 가 있다. 넷째, 북한 핵실험 이후 대북제 재가 구체화되면서 북한이 전례 없는 고립 상황에 처하게 된 것 도 북한의 입장 변화를 가져온 배 경의 하나였다. 북한이 10월 9일 핵실험을 강행한 데에는 수해로 인해 사회분위기가 침체된 가운 데 10월 8일 김정일의 총비서 취 임 9주년과 10월 10일의 당 창건 61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김정 일의 담력과 지도력을 과시하고 자 한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북
<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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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06년11월 8일
한은 핵실험 이후 직면하게 될 '후폭풍'에 대해 미리 정확히 예 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러다가 유엔안보리에서 강도 높 은 대북 제재가 채택되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중국과 한국 이 동참하면서 북한은 90년대 중 반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에 부딪 치게 될 가능성을 보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배 경에는 대미 관계에서의 일정한 성과와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약 소국'인 북한이 '초? ?諭?인 미 국에 대해 무모하게 군사적으 로 대항하는데서 탈피하여 외교 라? ?평화적 방법을 선택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정부는 6자회담 재개가 북핵 문제의 평 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 으로 대북, 대미 설득 노력을 더 욱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첫째, 한국정부는 남북 당국간 대 화 채널 복원을 통해 북한에 우리 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중국은 2002년 10월 제2차 북핵 위기 발생 이후 최근까지 다섯 차례 특사를 파견
해 북한을 설득했다. 핵문제과 같 이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김정일의 입장 변화가 필수적이므로 다른 어느 형태의 고위급 대화보다 특사 파 견이 주효할 수 있다. 물론 한국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이 큰 성과 를 거둔 적도 있었고, 그렇지 못 한 경우도 있었다. 어쨌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포 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둘째, 한국정부는 한미 간 정책적 협의를 강화하여 미국이 북핵 문 제 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필요가 있다. 위폐와 마약, 북한인권 문제 모두 다 중 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들 수 있고, 테러리스 트들의 손에 들어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북한 핵무기? ?제 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정부는 대북정책 목표의 우선순위와 관 련하여 미 행정부와 인식의 공유 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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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소식
제353호
법
무부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과 관련, 병역을 기피할 목적 으로 국적을 이탈/상실한 자 등에 대하여 재외동포 자격 부여 기준을 정한 현행 임시지침을 폐
지하고 '병역기피 목적 국적이탈/상실자 등에 대한 재외동포 체류자격(F-4) 부여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 시행하기로 하였기에 그 주요내용을 아래 소개합니다. 가. 재외동포 체류자격 부여대상을 적극적으로 규정(제3,4조) 외국국적동포들이 국가에 대한 의무는 회피 하면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받아 국내 에서 혜택을 받는 불합리성을 해소할 필요 에 따라, 출생에 의한 이중국적자 중 개정 국적법 시행('05.5.24) 전에 병역의무를 회 피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한 자 와, 병역기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 실한 자는 동 지침에서 한정적으로 열거하 여 동 지침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에만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함으로써, 개정 '재외동포법'의 규범력을 강화. ※ 동 지침 제3조(출생에 의한 이중국적자 에 대한 재외동포 체류자격부여) - 부 또는 모가 외국의 영주권 또는 시민 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외국에서 출 생한 자 - 외국에서 출생한 자로서 출생 이후 부 또 는 모가 외국의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취 득한 자 - 부 또는 모가 외국에 체류하다가 영주 권 또는 시민권을 신청한 상태에서 영주 권 또는 시민권을 신청한 국가에서 출생 한자 - 외국에서 출생한 자로서 출생 이후 부 또 는 모가 자의 출생국의 영주권 또는 시민
권을 신청한 경우 - 외국에서 출생한 자로서 국적이탈 신고 당시 부 또는 모가 본인 출생 후 외국에서 17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한 경우 * 병역을 필하였거나 병역면제처분을 받 은 자, 제2국민역에 편입된 자, 또는 신 청당시 36세가 된 자는 재외동포 체류자 격 부여
나.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체류 중 인 자에 대한 체류허가 기준 마련(부 칙 제4조) 개정 '재외동포법' 시행 전부터 재외동포 체 류자격을 소지하고 체류 중인 자에 대한 체
※ 동 지침 제4조(외국국적 취득에 의한 국 적상실자 재외동포 체류자격부여) 외국국적을 취득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상 실한 자에 대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 할 수 있는 대상은 17세 이전(17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 까지) 외국국적 취득자와 18세 이후(제1국민역 편입 후) 외국국적 취 득자 중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 재외동포자격 신청시 부 또는 모가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 해외이주 등의 목적으로 출국하여 외국 국적 취득 당시 부모가 영주권을 소지한 경우 - 해외이주 등의 목적으로 출국하여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재외동포자격 신청시 부모 또는 부모의 일방이 외국을 주된 생 활근거지로 하여 1년 기준 6개월 이상 체 류한 경우. 단, '병역법 시행령' 제145조 제6항 각호에 규정된 국외여행허가 제한
류허가기준을 마련, 동 지침 적용대상자에 대한 행정집행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필 요성에 따라, 동 지침 시행 전부터 재외동 포 체류자격을 소지 중인 자에 대한 체류자 격변경 및 체류기간 연장허가 기준 및 절차 를 마련함. ※ 동 부칙 제4조(기존 체류자격소지자에 대한 경과규정 등) 기존 재외동포(F-4)자격 소지지 중 심사결 과 재외동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 체류 목적에 상응하는 체류자격으로 변경허가(또 는 변경 안내)한다. 다만, 합당한 체류자격 으로 변경이 불가한 경우 사업, 가사 정리기 간 부여 차원에서 6개월 범위 내에서 체류 기간 연장허가 조치한다. <주불대사관 영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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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 정 정 화
예배안내 수 요 성 찬 예 배 : 수요일 오후 7시 여전도회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 10시30분 금요청년찬양예배 및 청년목장모임 : 금요일 오후 7시30분 새 벽 예 배 : 매 일 오전 6시30분 주 일 1 부 예 배 : 주 일 오전 11시 주 일 2 부 예 배 : 주 일 오후 3시 중 고 등 부 : 주 일 오후 1시 유 년 주 일 학 교 : 주 일 오전 11시 기 독 한 글 학 교 : 수요일 오후 1시 30분~5시 어머니 학교(요리, 제과): 금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교회/팩스 :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 선교관 : 01 49 88 13 46 핸드폰: 06-8024-5115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Metro 3,7,8 - OPERA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파리 선한 장로교회 주일예배:오후2시30분
셔틀밴 : 주일오후 12~12:30까지 메트로 4번선 종점 Porte d'Orleans의 128번 버스 정류장에서 교회까지 오는 셔틀승용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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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로교회 www.parisjangro.org
유년주일학교 : 주일예배시간과 동일 / 중고등부 : 주일오후1시30분 청년부 : 토요일 오후6시30분 / 화요기도회 : 매주화요일오후7시30분
주일예배 : 14시30(일)
7 rue Auguste Vacquerie 75116 Paris M.(1.2.6), RER(A).Charles de Gaulle Etoile / Kleber 담임목사 : 성원용 T. 01.4899.7511 / 06.1956.5933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8시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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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파리제일장로교회 6, rue Quinault, 75015 Paris 지하철 6호선 Cambronne / 8호선 Commerce
주일 예배 : 오후 2시 / 유년, 중고등부 예배 : 오후 2 시 토요 아침예배 : 토 6시 30분 / 청년부 성경공부 금 19 시 / 여전도회 성경공부 : 목 10시 전화 : 01) 4520 1857 / 06) 2066 0354 담임목사 : 김 요 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0년 그리스도교의 원류를 찾아 미래로 향하는 교회
프랑스 개혁교회 바띠뇰
한불교회
11월 신앙강좌 : "기도인가, 주술인가? (11월 19일, 주일 예배후 15시) 주일예배 13시 김수남 목사 (01 45 32 56 91) 44 bd. des Batignolles 75017 Paris, Metro 2 - Rome, Metro 13 - Place de Clichy 바띠뇰한불교회는 프랑스 개혁교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간의 공식 선교협약에 따라 프랑스 바띠뇰교회와 공동사역하는 한인신앙공동체입니다
<프랑스 한인 교회 주소록> 목양장로교회 ☎01.4898.3377 17, rue des Petit H tels 75010 Paris 반석감리교회 ☎01.4658.9164 117, rue du Chateau 92100 Boulogne 서로사랑교회 ☎01.4300.8318 5, rue roquepine 75008 Paris 순복음교회 ☎01.4047.5463 93, av. de la R publique 92130 Montrouge 연합성결교회 ☎01.4867.6898 15, rue de la Frat rnit 94300 Vincennes 제일장로교회 ☎01.4520.1857 6. rue Quinault, 75015 paris 파리선한장로교회 ☎01.4899.7511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파리중앙교회 ☎01.4090.0193 17 rue Bayard 75008 paris 침례교회 ☎01.4282.7281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파리안디옥장로교회 ☎01.4687.2351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파리장로교회 ☎01.4898.4443 20 rue Titon 75011 Paris 퐁뇌프장로교회 ☎01.5381.0541 12, rue Guerin 94220 Charenton Paris 쁘와띠에한인교회 ☎05.4945.9448 5 rue Ecossais 86000 Poitiers 리용한인교회 ☎04.7889.5673 6, cours de la Libert 69003 Lyon 그로노블한인교회 ☎04.7889.5673 17, rue Andre Maginot 38000 Grenoble 스트라스부르그한인연합교회 ☎04.7889.5673 1 Pl. Benjamin ZIX 67000 Strasbourg 재불 기독교 교회협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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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들의 한마당 '정가와 판소리' 공연 17일,18일 기메 박물관서
한
불수교 120주년 기 념 행사 'Coree au Coeur' 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명창들 의 '정가와 판소리' 공연이 오는 11월17일과 18일 이틀간 기메 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미시문화원(원장 한명희)이 주관하고 한국 문화부와 주불한 국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공연 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창 안숙 선, 이동규, 이준아가 우리 전통 의 소리를 들려준다. 공연 1부에서는 이동규,이준아 명창이 정가 가운데 이삭대엽 (貳數大葉), 언락(言樂), 우락 (羽樂), 편락(編樂), 편삭대엽 (編數大葉), 태평가(太平歌) 등 6곡의 가곡을 부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안숙선 명창이 춘향 가(17일), 심청가(18일)를 들 려주게 된다. 서양의 예술가곡에 해당하는 정 가 분야의 음악으로 가곡과 시 조,가사의 세 계보가 있는데 이 번 파리 공연에서는 가곡을 소개 한다. 한국 전통가곡의 기본 골 격은 일정한 정형 시조시를 일 정한 선율에 대입시켜서 부르는
22
것으로 노래의 텍스트인 시조시
가장 뛰어난 남자 명창 중 한 사
는 45자의 정형 시조시이다. 조
람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선시대 선비들의 퓽류방을 중심
인 가곡 준보유자로 국립국악원
으로 전승되는 동안 세련된 창
정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
법과 형식미를 갖춘 예술정악으
다. 이준아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로 발전되었다. 이번 공연은 느
41호 가사 이수자이다.
린 '이삭대엽'에서 시작해 뒤로
한국 민속음악 가운데 가장 대
갈수록 템포가 빨라지다가 마지
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
막 곡인 '태평가'에서 가곡 본래
합예술 판소리는 한국민족 감정
의 정상 속도를 유지하며 끝을
의 보고이자 정서의 원천이라 할
맺게 된다.
수 있다. 고수 김청만과 함께 판
이동규는 5세대에 걸쳐 소리를
소리를 선보일 안숙선은 지난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1998년 아비뇽 축제와 2002년
파리 가을 축제에서 뜨거운 호응 을 얻은 바 있다. 국악인 집안에 서 자란 안숙선은 김소희, 박봉 술 등 여러 명창들로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았으며, 1979년 국립 창극단에 입단해 타고난 성음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약 창극 명 인으로 떠올랐다. 중요무형문화 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로 현재 전주세계소 리축제 조직위원장이자 한국예 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직 을 맡고 있다. 정가와 판소리 공연은 단아하고 그윽한 한국 전통음악 세계를 느 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주불문화원> • 일시 및 장소 2006년 11월 17일,11월 18일 저녁 8시 30분 Auditorium Guimet 6, place d'Iéna 75116 Paris M.Iena, Boissiere • 예약문의 전화 01 40 73 88 18 또는 이메일 auditorium@guimet.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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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배 (K&B) 01 4533 0016 111,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가람 (KARAM) 01 4575 7783 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 국일관 (KOOKIL-KWAN) 01 4261 0418 . 12, rue Gomboust 75001 Paris 궁 (Goong) 01 4306 0610 54-58, rue Mademoiselle 75015 Paris 권 (Gwon) 01 4734 5317 51, rue Cambronne 75015 Paris 길손 (KILSON) 01 4326 5993 13, quai de Montebello 75005 Paris 다미 (DAMI) 01 4566 6777 7, rue Dupleix 75015 Paris 명동한식당 01 4354 6632 12 rue de la harpe 75005 Paris 보배 (BOBAE) 01 4578 8009 44, rue Lourmel 75015 Paris 사랑 (Sa Lang) 01 4924 0746 19, rue d'Antin 75002 Paris 사모 (SAMO) 01 4705 9127 1, rue du Champ de Mars 75007 Paris 사미인곡 (SAMIN) 01 4734 5896 74, av. de Breteuil 75007 Paris 서울가든 (SEOUL) 01 4060 6060 165, rue de Javel 75015 Paris 서울오페라 (Seoul-Opera) 01 4286 1040 5 rue Danielle Casanoca 75001 Paris 세종 (Seojong) 01 4268 0654 32,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수라 (SOURA) 01 4541 7155 7, rue Ernest Cresson 75014 Paris 씨알 (SIAL) 01 4026 7439 16 rue Mondetour 75001 Paris 우정 (WOOJUNG) 01 4520 7282 8, boulevard Delessert 75016 Paris
소머리집 (Tresons d'Asie) 01 4584 8883 109, avenue d'Ivry 75013 PARIS
식품점 에이스마트 01 4297 5680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아시아슈퍼 (Asia Super) 01 4261 0639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하나식품 (HANA) 01 4577 7471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유로마트 (EUROMART)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이랑식품 (ILANG) 01 4541 5218 9, rue Poirier Narcay 75014 Paris 한국마트 01 4577 0780 55, rue Entrepreneurs 75015 Paris 미도식품 (MIDO) 01 4575 3744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미용실 이경연 혜어숍 01 4306 163, rue de Sévres 75015 Pars 강앤리 미용실 01 4578 19, rue Daniel Stern 75015 Paris 보브 (VOV) 01 4575 9, rue des Bergers 75015 Paris 시조 미용 (CIZO) 01 4577 13, rue Ginoux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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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폭스파리아울렛 01 7303 8153 36 rue Marbeuf 75008 Paris 벤룩스(BENLUX) 01 4703 6662 174, rue de Rivoli 75001 Paris 기지 빠리 01 4577 8616 16,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가구 KESCO 01 4811 2332 58, Rue du Goulet, 93300 AUBERVILLIERS
비데오 한국서점 01 4577 0780 55, rue Entrepreneurs 75015 Paris
어학원 A.A.A.어학원 01 4742 5979 21, rue d'Antin 75002 Paris 앵스띠뛰 프랑크폰 01 5380 3477 22 rue St-Augustin 75002 Paris 01 4060 7802 한불학원 55-57, rue Vasco de Gama 75015 Paris 01 4659 2951 프랑스 어학원 32~36 rue Merlin 75011
자동차 정비소 JIC II 06 2529 69933 2 rue Gaston Monmousseau 94200 Ivry-sur-seine
골프 골프아카데미 01 7712 7163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골프플라자 01 4059 8040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정육점
태권도
유로마트 (EUROMART)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무덕관 06 8553 3344 17, rue Leopold Bellan 75002 Paris (성인반) 4 Place de la Rotonde 75001 Paris (청소년반)
반찬가게 이랑 (ILANG) 01 4541 5218 9, rue Poirier Narcay 75014 Paris 이조김치 (Y-Jo KIMCHI) 01 6938 5372 3 rue de l'avenir 91550 paray-vieille-poste
식품대리점 키멕스코 01 4535 6807 86, bd. Saint Marcel 75005 Paris
떡집 홍떡집 (HONG) 01 6996 3855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의료 신보영 한의사 01 4240 2679 31, rue Robert de Flers 75015 Paris 장인성 치과 01 5626 0838 4, rue Sontay 75016 Paris 신승호 의원 01 4631 3670 51, rue de la porte de Trivaux 92140 Clamart
보험사 SAFE ONE ASSURANCE 대표전화 01 4020 4042 7, rue dArgenteuil 75001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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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 55분 출발(매일 CDG2F) 다음날 15시 50분도착 * 13시 15분 출발(매일 CDG2F) 다음날 08시 10분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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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지정 대리점 골드라인 01 4490 0108 만트래블 01 4279 0103 한불 01 4312 3747
17시 50분도착 14시 40분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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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길은 이제 IATA 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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