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

ISSN 1627-9249

no. 392

파리지성 파리지성

프랑스를 보는 새로운 눈

www.Parisjisung.com

2007년 9월 5일(수)

parisjisung@noos.fr

발행인 : 정 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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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인천 서울 국제공항에 도착한 인질 일행.

한국 선교

응을 보이고 있다.

는 안될 것이다.

단 인질 억류 사태가

탈레반 인질 사태가 터지기 전까

그

지 선교는 기독교의 최우선 사업

현재 한국정부는 2가지의 난제

여파는 심상치 않다. 살해된 2명까

으로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무

에 직면해 있다.

질서하게 경쟁적으로 추진되었

인질들로 야기된 국민적 갈등과

다고 볼 수 있다.

사면초가로 몰린 국제 사회에서

또한 해외 선교활동이나 선교사

한국의 위상을 재 정립하는 두

의 경우 교회나 교단은 물론 일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차갑고 찹찹한 심정에서 바라 보고

반 교인들로부터 정신적으로 또

정부는 인질을 보낸 교회를 상대

있다. 인질들 모두가 건강하게 돌

한 물질적으로 많은 후원을 받아

로 인질귀환까지 소요된 경비를

아온 것은 기쁘고 당연한 일이지만

진행됐다.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들끓는

그들로 인해 야기된 50여일 동안

그 동안 선교활동을 후원하기 위

화난 여론을 다소라도 진정 시키

혼란과 고통 그리고 땅에 떨어진

해 선교현지에 다녀온 교인들 중

고 소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인질

국가의 위상을 생각하면 화가 치

에는 지금처럼 단기적 이벤트 행

귀환 경비를 쓸 수 없다는 강력

민다고 한다. 일부 기독교 선교단

사로 진행되고 있는 선교활동

한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제스

체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

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고 돌

처로 보인다. 12월로 예정된 운

사를 파송하고 있는 나라에서 해외

아온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

명적인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와

선교사들에 대한 기초적인 안전교

지고 있다.

각을 세우기도 힘든 정부의 입장

육이나 훈련이 전무한 상태에서 무

교회는 이번 아프칸 인질사태를

으로선 양쪽 여론의 동향에 크게

조건 파송만 한 것이 아니냐는 거

순교자라는 그 숭고한 미명아래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센 비판에 매우 불쾌한 감정적 반

이미 저질러진 책임을 회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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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악몽 같은 탈레반 수중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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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칼럼

no. 392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프랑스 외교정책의 전환예고

사

랑스 주재 대사관의

코지는 "강하고 활동적인 유럽

교를 둘러싸고 팽팽한 공방전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어, 좁힐 수 없는 갈

외국 대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합없이는, 프랑스는 우리 시

등의 간극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귀국 후 인터뷰를 하며 마이

외교정책에 관한 연설을 했다.

대에 벌어지는 위협들에 효과적

크 앞에 선 그들의 초췌한 모습에서는, 생사를 넘나들던 그 간의 고생을

그는 코소보, 지중해연합, 터키

인 응답을 해줄 수 없습니다. 유

의 유럽연합 가입문제, 알카에

럽이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인

다, 이라크, 서방선진 8개국의

정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균형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한 한국인 납치 사태가, 나머지 인질 의 전원 석방 및 귀국으로 마침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특정 종

한 눈에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르코지

대통령은

는 데 제약이 되지는 않는다고

27일 파리에서 프

보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르

확장,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등

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수단을

그런데 이들 19명의 귀국과 동시에, 정부가 검토 중이라는 구상권(求償

국제 사회의 현안을 두루 언급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

權)의 범위를 놓고 국민들간에 이견이 분분합니다. 그동안 사태해결을 위

했다. 이러한 다양한 세계의 문

는 것이다.

해 지출한 경비를 피랍자와 해당 교회에 청구하는 방안에는 대체로 납득 하는 분위기이나, 이의 범위에 대해서는 당사자뿐 아니라 지켜보는 국민 들간에도 견해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나 구상권 행사에 따른 여론의 과

제에 대한 언급은 결국 프랑스 가 세계무대에서 확고한 역할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개입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열이 자칫 종교적 대립으로 치달아, 쓸데없는 국력소모로 이어질까 우려 가 됩니다. 알자지라 방송이 언급한 거액의 몸값 지불 여부와 이면의 또 다른 협상카 드 존재 여부, 한국 외교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등, 의혹과 풀어야할 숙

"유럽없이 강한 프랑스없 고, 프랑스없이 강한 유럽 없다" 사르코지는 유럽연합의 강화

미국과의 관계 개선

는 "최우선적인 것"이며, "유

이날 있었던 사르코지의 발표는

럽없이 강한 프랑스없고, 프랑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진 않았

스없이 강한 유럽없다"고 주

다. 그의 발표내용에서 새로운

장했다. 그는 유럽연합의 강

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닌 이때- 대립과 반목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프랑

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목

지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프간에 남아 있는 한국 민간인들 및 시설

스가 더이상 미국과 경쟁관계를

표설정과 이를 실행할 정책위

에 대한 탈레반이 위협이 그치지 않고 있는 만큼, 모두가 거국적인 시야

갖지 않는다는 데 있다. 즉 프랑

원회("comité de sages de haut

스는 시라크 전대통령이래로 지

niveau")의 구성을 제시하였다.

속된 미국과의 적대적인 관계를

동일한 맥락에서, 사르코지는

접고, 미국과의 우애를 돈독히

"향후 2020/2030을 위한 유럽

연말 대선을 앞두고 지지후보에 따른 국민여론의 분열이 도가 넘는 가운

할 것이라는 것이다. 사르코지

은 무엇인가 ?"라며 유럽의 미

데, 이번 사태로 인해 더더욱 대립이 강화될까 걱정입니다.

는 이 우애는 프랑스의 힘을 약

래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결해

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강화시

야 할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그

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는 향후 "강한 유럽"을 구성하

는 유럽이 미국의 힘을 맞대응

기 위해서 이민정책, 에너지정

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았다. 하

책 그리고 환경정책이 맞물려서

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사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이 자체적으로 세계에서 활

또한 문제시되었던 터키의 유

동할 수 있는 수단을 강화시키

럽연합 가입에 대해서 사르코

를 가지고 의견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구식 라디오로 주파수을 찾을 때의 예민함과 조심스러움으로, 온 국민이 포용과 사랑에 주파수를 맞추고,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을 나눴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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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5일(수)

프랑스 소식

지는 터키의 지중해연합의 가입을 선호한

무리들의 힘을 제한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이 문제에 대해

의 진정한 화해과정을 이끄는 정치이어야

서 여전히 보류의 입장을 취하고 있음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치가 이루어지

밝혀졌다. 지중해연합은 유럽연합의 성립

기 위해서는 "이라크에 주둔 중인 다국적군

과 비슷한 목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연합국

의 철군일정에 관해 명확한 전망이 제시되

체제로써, 아랍계 국가들의 이익을 보호하

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타언론들이 지적

고 아랍계 국가들의 연합을 증진시키기 위

하듯이 단순히 부시 대통령을 고립시키고자

한 목적으로 제시된 체제이며, 아직 추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사르코지의 실용주

중에 있다.

의 외교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실용주의 외교의 맥락에서, 사르코

사르코지의 실용주의 외교

지는 미국의 이라크 정책뿐만 아니라, 소련

사르코지의 실용주의 외교는 이라크 문제

에 대해서도 냉정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해결방안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비록 사르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와 같은 천연자원을

코지는 바캉스동안 부시 대통령과 오찬을

보유했다는 강점을 이용해서 국제사회에

하고 가족사진을 찍고, 프랑스와 미국의 관

'만행'을 일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

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번 연설

으며, "더욱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에서 "프랑스는 여전히 이라크전에 반대한

러시아에 주문함으로써, 사르코지의 대러

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라크 문제를

시아관계 재정립 의지를 표명하였다.

해결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정치뿐"이라고 말하면서 이 정치는 "이라크내의 극단적인

<파리지성>

(1면에서 연결됨)

수요구에 동맹국과 전략적 논의

는 고약한 선례를 남겨 분쟁지

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인질 사

또 하나는 빗발치는 국제적 비

도 없이 너무 성급히 동의 함으

역에서 외국인 납치가 더욱 기승

태로 해외선교를 포기할 수는 없

판 여론을 어떻게 무마시키냐는

로써 국제사회의 룰을 깨고, 고

을 부릴 거라는 우려를 금치 못

겠지만 선진국 네트워크 식 선교

문제다.

립을 자초했으며 굴복 철군이라

하고 있다.

가 아닌 땅 따먹기 식 위험한 선

한국 인질들이 묶여 있을 당시

는 나쁜 선례를 국제사회에 남기

"테러단체들과는 인질협상이 없

교를 진행함에 따라 공격적인 선

2명의 독일인 인질도 피납 상태

게 되었다.

다"고 공언해온 미국의 시선도

교활동은 당분간 조정기를 거칠

에 있었다.

테러리스트들은 이번 인질극을

후일 한국정부에 큰 부담으로 남

것만은 틀림없다.

후일 독일인 인질 1명은 살해된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세계에 널

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 내 일부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 기독교가

것으로 알려졌다.

리 알리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반한 세력은 미국의 눈치 때문

전시용 교세 확장보다는 좀 더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는 한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있으며 앞

에 아프칸에서 철수하기 힘들었

내실을 기해 스스로 삶에 더 거

국정부와는 달리 국제사회의 공

으로 외국인 납치에 더욱 노력을

는데 인질 석방을 명분으로 반미

룩함으로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조원칙에 따라"테러단체의 위협

기울일 것이라고 공공연 하게 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정부

비판의 소리가 칭찬의 소리로 바

에 굴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

언하고 나섰다.

는 이번 탈레반 인질 마감 과정

뀌어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는 회

에서 국정원장과 선글라스맨 정

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자성 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며 독일 정부는 아프칸의 평화 정착을 위하여 더 많은 독일군을

국제사회에서는 주권국가가 납

보원의 비 상식적인 과잉노출로

평화 유지군으로 보낼 계획"이

치와 살해를 일삼는 테러세력

정치권의 비판을 받게 되었으며,

라고 선언했다. 한국정부는 초기

과 대등한 관계에서 협상을 하

한국 기독교도 선교대국에 어울

탈레반의 요구사항인 한국군 철

고 또한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

리지 않는 무방비 상태의 취약

change

<객원기자 김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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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2

국내 소식

성장痛 -피랍구출과정에 대한 외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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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의 길고 길었 던 여름악몽이 마침 내 막을 내렸다. 비 록 초기 대응체계가 완비되지 않 아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가 살 해된 것은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남지만, 나머지 21명이 무사히 석 방된 것에 대해, 외신은 한국정부 의 다각적 노력과 한국국민의 단 결을 지적한다. 하지만 "국제무 대에서의 한국 이미지 손상", "몸 값", "또 다른 피랍 야기"등 3가지 문제가 제기되며 안도의 큰 한숨 을 몰아쉬기도 전에 다시금 긴장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문 제에 대해 외신은 어떻게 말하는 지 들어보자.

한국 이미지 손상 문제 한국은 全세계적으로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있는 국가이지만, 헌법에 명시된 자국 민 보호의무를 위해, 국제 관례를 깨고 분쟁국 영토 안에서 납치범 들과 "직접" 협상을 했다. 이는 국 제무대에서의 한국에 대한 신뢰 손상과 이미지 손상이라는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30일자 르 몽드지에 의하면, 캐나다의 외무 장관 Maxime Bernier (아프가니 스탄에 2500명의 캐나다 군인 주 둔)가 한국의 협상방법에 대해 가 장 심하게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에 제1당사국인 아프가니스 탄 정부에서는 '인질-수감자 맞 교환'이 없었던 사실로 일단 아프 가니스탄 정부의 명분은 지켰다 며, 31일자 AFP에 의하면, 아프 가니스탄 정부 대변인 Homayun

Hamidzada는 "사람의 생명이 걸 려있는 단계에서, 우리는 인도적 차원에서 인질들의 석방을 이끌 어내기 위해 엄격한 조건下에 이 번 정책 (한국정부와 탈레반의 협 상)을 용인했으며,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전했 다. 또한 테러리스트와의 전쟁 發 起國이자, 아프가니스탄에 절대 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미국은 석방 조건의 하나로 제시된 '아프 가니스탄 주둔 한국군 철수'는 이 미 사건 발생 이전에 철군계획이 발표되었으며, 한국정부가 "탈레 반이 요구했던 인질 맞교환"에 대 해 미국에게 강요하지 않은 점으 로 미루어, 이번 사건이 한미관계 에 특별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독일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아프가니스탄에 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독일 인 1명이 아직 풀려나지 못한 상 황인데, 21명이나 되는 한국인 인 질 모두가 무사 석방된 것에 놀라 움과 당혹 감을 감추고자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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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독일정부가 테러단체와 협 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대외적 으로 표명하지만, 독일 외무부에 설치된 비상대책반이 간접적으로 탈레반 측과 교섭을 이루고 있음 은 묵인된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정부의 직접협 상과 탈레반을 외교적으로 용인 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며, 또한 비 록 분쟁국 영토內에서 납치범들 과 직접 협상을 한 것은 한국뿐이 지만, 이미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말했듯이, 이는 아프가니스탄 정 부의 철저한 조건과 통제, 용인下 에 이루어진 협상이며, 또한 미국 이 이를 묵인하지 않았다면 아프 가니스탄 정부도 승인하지 않았 을 것이다.

몸값 문제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에서는 '몸값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이런 논쟁이 세계대 중매체로 전달 . 확산되는 것은 또 다른 대외이미지 문제와 관련

된다. 9월 1일 로이터통신은 탈레 반 고위인사가 "우리는 한국정부 로부터 2000만 달러 이상을 받았 다"며 "무기를 구입하고, 통신망 을 재정비하고, 자살테러공격을 수행하기 위한 차량을 살 것"이 라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위성방 송 알자지라는 29일 "한국협상단 이 탈레반에 2000만 파운드 지불 설"을, 26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탈레반의 200만 달러 요구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에서 는 몸값제공설이 사실이 아니라 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몸값제공설에 대한 외신의 비판 은 어찌 보면 "하늘에 침뱉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인질석 방과 관련된 지불설 혹은 인질 맞 교환설이다.

2006년 1월 - 미국 여기자 질 캐 럴의 석방을 위해 수용소에 억류 中이던 5명의 이라크 여성 포로 사면조치 2006년 1월 - 이라크에 납치된 독일인 기술자 2명의 석방 위해 1000만 달러 지불 2006년 5월 - 독일, 프랑스, 이탈 리아 정부가 21개월간 이라크에 몸값으로 지불한 돈이 4500달러 라고 영국 더타임스 보도.

2006년 10월 - 이탈리아, 탈레 반에 납치된 사진기자 가브리엘 레 토르셀의 석방위해 200만 달 러 지불설 2007년 3월 - 이탈리아 기자 다 니엘 마스트로지야코모 석방을 위 해 탈레반 포로 5명과 교환 2007년 4월 - 두 명의 프랑스 인, 셀린 코르들리에르와 에릭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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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5일(수)

후레빌 석방을 위해 500만 달

피랍대상

러 지불설

이번 사건을 통하여, 이제는 이 라크, 체첸, 등과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한국인 납치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 한국인도 이제 는 테러리스트들의 납치대상이 라는 사실과 국제테러에 노출되 었음을 인식하고, 정부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는 것은 이 번 사건을 통하여 얻은 하나의 성장통이라 볼 수 있겠다.

르몽드 29일자에 따르면, "탈레 반은 어떤 금전도 요구하지 않 았다고 하는데 이는 상당히 놀 라운 일이다. 왜냐하면 아프가 니스탄의 前인질들 모두가 상 당한 금액의 몸값을 치렀기 때 문"이라고 적었다. 이는 지난 4월, 2명의 프랑스인들 석방을 위해 500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설이 사실이었음을 은근히 입 증한다. 독일 슈피겔은 이라크 의 외국인 인질 몸값이 수백만 달러라고 통계를 낸다. 이처럼 유럽 국가들은 몸값에 관련된 비용문제를 철저히 감춘다. 테 러단체인 탈레반 등과 협상하 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공개적 인 협상이나 타협을 거부하는, 예를 들어, 미국 정부도 강력한 막후 역할이 있었다는 것은 질 캐럴의 석방 예를 보면 쉽게 짐 작할 수 있다. 결국은 거의 모든 나라가 예외 없이 협상을 하고, 몸값을 지불하지만, 단지 이를 공개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다 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는 자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위해서 나 혹은 차후에 또 다른 인질사 태가 벌어질 경우를 위해서 "정 치적으로 합당"(politiquement correct)하다는 이야기이다. 서 구 유럽에서 인질 석방後 항상 몸값에 대한 이야기는 떠돌지 만, 대략 지불설로 그치는 것도 이제는 또 다른 관례가 되어가 고 있다.

성장통 29일자 르몽드에 따르면, 이번 합의가 탈레반 측에서는 크게 성공한 합의는 아니었다고 한다. 애초 그들이 요구한 인질석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 다. 탈레반의 강력한 요구였던 "인질 맞교환"없이, 한국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인질 대 부분의 무사석방을, 그것도 단 기간에 이끌어 낸 것에 대한 외 신의 긍정적인 평가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약 이를 성 공하지 못했다면, 국내적으로는 영원히 지워질 수 없는 비극으 로 모든 한국인들의 머리에 각 인되었을 것이며, 한국정부에 대한 무능력과 불신까지도 야기 되었을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자 국민도 보호 못하는 힘없는 정부 로 비쳐졌을 수도 있다. 이번 사 건은 무엇보다 모래알 같은 민 족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국민 모두가 국내에서든 국외에서든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자녀들

국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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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있었던 것도 또 다른 성과 였으며, 외국에 사는 한국교민들에 게는 한국정부의 이 같은 노력에 신 뢰를 회복했을 수 도 있다. 이번 사건이 성장痛이 될 수 있도 록, 심사숙고 할 여러 질문들이 제 기된다 : 국제적 차원에서 反테러리즘에 대

한 한국의 입장은 구체적으로 어 떤 것인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고에서 개인 책임과 국가책임의 경계선은 어디 인가? 교회차원에서 선교와 국가 이익과 의 절충선은 어디인가?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는 논리가 가능한가 ? <파리지성>

5

no. 392

프랑스 소식

프랑스 정치인들, 피플 잡지의 새로운 표적으로 떠올라

영

화계 스타들이나 유명 가수들의 사생활을 주로 파헤치는 연예인 전문지들(소위 피플誌라고 불림. 피플은 유명인사를 의미함)이 최근들어 정 치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취재사냥에 나섰다. 피플지 클로저(8월 8일판)는 지금까지 암묵 적으로 건드리지 않았던 프랑스 주요 정치인 의 사생활을 파파라치의 사진과 함께 개재해, 프랑스 잡지계의 금기를 깨뜨린 본보기로 남 았다. 이어서 클로저에 대한 법정 소송 결과 (8월 28일)가 잡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 결이 내려져, 정치인들도 연예계 스타와 마찬 가지로 파파라치들의 플래쉬 위협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랑드 사회당 총재의 염문 이 본보기로 이용된 정치계 인물이 바로 사 회당 총재 홀랑드이다. 잡지 클로저는 로와얄 과의 결별원인이 되었던 홀랑드의 염문을 수 소문한 끝에, 마로크의 한 해변에서 홀랑드 와 그의 동반녀(파리마치 기자)의 다정한 순 간들을 찍은 사진을 개재했다. 클로저의 발 행 직후, 홀랑드의 동반녀는 클로저의 해당판 의 철수와 함께 10만유로의 위로금을 주장하 며 법정소송을 걸었다. 이 소송에 대한 낭트 법원의 판결결과가 지난 8월 28일에 발표되 었다. 낭트 법원은 홀랑드 측의 기대와는 달 리 위로금 10만 유로에서 15000유로로 축소 시켰고, 사진이 실린 클로저의 8월8일판을 철

수시키지 않는 것으로 판결을 내렸다. 이번 낭트법원의 판결은 궁극적으로 잡지사의 편 을 들어주는 셈이 되어서, 정치계를 향한 피 플 잡지의 집요한 눈길은 그치지 않을 듯 싶 다. 이 소송기간동안 클로저는 50만부의 판매 를 기록했고, 이는 곧 100만부를 넘어설 것으 로 보인다.

프랑스 정치인들의 스타화, 무엇 때문에 ? 이와 같이 정치인들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주 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이에 대해서 한 출 판계 종사자는 이는 프랑스 잡지들이 영어권 잡지들을 모델로 삼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한 다. 이와 더불어 정치인들의 사생활을 다룬 기사들이 기대치 않은 상업적인 성공(정치계 인물을 주요 기사로 다룬3개의 잡지들 Voici, Public, Closer이 7월 9일부터 8월 4일 동안 총 7백만부 판매)을 거두면서, 정치인들의 사 생활이 갖는 상업적인 가능성에 눈뜬 데서 기 인한다. 이외에도 그는 스타 시스탬의 공백 을 지적했다. "우리(프랑스)는 더이상 영화계 나 연예계에서 스타를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 습니다. 현재 스타라고 불리는 이들은 모두 미국인입니다. 정치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관 심은 텔레비젼이나 영화계가 제공하지 못하 는 빈구석을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 한 현상은 최근 피플지 갈라가 "세실리아, 불 복종녀"라는 제목으로 발행한 판이 당시 프랑

6

프랑스 국민들이나 잡지계의 정치계 인물 들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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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의 최고 연예계 소식이었던 유명 농구선수 토니 파커와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 에바 롱고 리아의 결혼을 다룬 발행판을 부수면에서 가 뿐히 눌러버린 것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토니 파커의 결혼이 45만부를 판매한데 반해서, 갈 라의 "세실리아, 불복종녀"는 47만부를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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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07년 9월 5일(수)

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풀다(피가로지 여기자)의 염문

장르의 스타탄생으로 재해석

도 조만간 그 빛을 보지 않을까

될 듯 싶다. "우리(프랑스 잡지

? 몇몇 잡지들은 대통령 취임이

계)는 독일이나 영어권 피플지

전, 사르코지와 안느 폴다가 이

들과 같이 정치인들의 사생활

케아와 다티에서 시장을 보며

을 '쓰레기'같이 다루지는 않을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들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새대

을 이미 입수했으나, 이 사진들

의 남성과 여성을 대변하는 정

의 발행을 자체적으로 금했다

치계 인물들은 내일의 스타가

고 한다. 하지만 홀랑드 사회당

될 것"이라고 한 연륜있는 기자

총수에 대한 법정판결이후, 사

는 예견했다. 따라서 세실리아

르코지에 대한 금기해제는 시

를 "불복종녀"로 만드는데 중요

간문제일듯 싶다.

한 역할을 한, 사르코지와 안느

<파리지성 김도일>

사르코지 정권의 중요약점은 "구매력 저하"

프

랑스 국민들은 니

고 응답했다. 이는 프랑스 국

콜라 사르코지 정

민들의 사르코지에 대한 지지

권의 약점 중 하

도(71%)와 극단적인 대조를

나로써 바로 구매력(pouvoir

보인다. 더욱이 사르코지가 이

d'achat) 저하를 꼽고 있다. 최

번 여름에 채택한 "노동, 고용

근 시행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그리고 구매력" 증진법에 대해

설문에 응한 응답자 68%가 사

서, 국민들은 큰 기대를 갖지

르코지 정권이 값비싼 삶의 여

않는 것으로 밝혀져, 사르코지

건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을 제

정권에 대한 심리적 압력이 가

대로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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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2

스포츠

몸의 경기 - 제6회 프랑스 럭비월드컵 2007-

"ㄹ

"하면 "럭비"

0-54로 참패하여, 프랑스 럭비

(R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쳤다.

comme

Rugby)라고

할 정도로 프랑스 전체가 럭비

럭비 역사

월드컵(Rugby World Cup)으

1823년 11월 영국 잉글랜드 위

로 술렁거린다. 라디오와 TV를

릭셔州에 위치해있는 '럭비'라

켜면 '럭비월드컵'이라는 말을

는 도시의 '럭비'스쿨에서 풋볼

여러 번 들어야 하고, 대로에는

경기도중 윌리엄 웨브 엘리스

월드컵을 알리는 旗와, 역에는

(William Webb Ellis)라는 소

럭비를 광고하는 진열장 혹은

년이 공을 들고뛰면서 '럭비'가

밀랍 조각상이, 박물관에서는

시작되었다고 한다(실제는 더

럭비에 대한 특별 전시 및 중개

오래되었다고 함). 반칙이었던

와 강연이 열린다. 럭비 팬들이

이 행동이 오히려 대중적 인기를

잠을 설치며 기다리는 커다란

얻게 되어, 손을 이용하는 경기 리는 이번 럭비 월드컵은 12개

아 5개국으로 총 20개국이 참가

인 럭비로 굳어졌다. 이를 기념,

번 금요일 9월 7일 21시, 파리

경기장에서 나누어 열리며, 프랑

한다. 제 1회 럭비월드컵이 열렸

럭비 월드컵의 트로피 이름을

에서 멀지 않은 생드니에 있는

스 경기장으로는 파리, 생드니,

던 1987년에는 16개국이 신청

더 웨브 엘리스 컵(The Webb

Stade de France에서 "프랑스

보르도, 리용, 마르세이유, 몽펠

모두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었

Ellis Cup)이라고 부른다. 이후

: 아르헨티나" 경기와 함께 시작

리에, 낭트, 랑스 등 총 48경기

으나, 2007년에는 94개국 가운

럭비는 1873년 오스트레일리

된다.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中 44경기가, 나머지 4개의 경

데 20개국만이 월드컵 본선 티

아, 1882년 캐나다, 1887년 프

10월 20일 21시에 있을 예정이

기는 영국의 웨일즈 (Cardiff),

켓을 얻을 수 있었다. 불행히도

랑스, 1889년 이르헨티나와 남

다. 이번 럭비 경기를 위한 티켓

스코틀랜드 (Edimboourg)에

송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럭

아프리카 공화국, 1899년에는

의 중간가격은 100유로정도이

서 개최된다. 2007년 대륙별 참

비 대표팀은 지난 2006년 11월

고, 첫 경기인 프랑스와 아르헨

가국의 분포는 아프리카 2개국,

25일 홍콩 럭비풋볼클럽 경기

일본, 그리고 1923년 한국에 도 입되었다. 8 . 15해방 이듬해인

티나 경기는 400유로 선이다.

아메리카 3개국, 아시아 1개국

장에서 펼쳐졌던 월드컵 아시아

1946년 3월 대한 럭비 축구협

(일본), 유럽 9개국, 오세아니

최종예선 경기에서 일본 팀에게

회가 창설되었으며, 1982년 제

축제인 럭비월드컵이 마침내 이

9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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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7년 9월 5일(수)

8회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1986년 제 10회 아

출전하였으며, 홈그라운드에서 기적 같은 우승

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아시아에서

으로 全세계인들의 아낌없는 환호와 감동을 자

한국은 럭비강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냈다. 남아프리카 첫 번째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초록색 야구모자와 역시 초록색의 남

럭비 월드컵

아프리카팀 선수복 차림으로 남아프리카 럭비팀

럭비 월드컵 (Rugby World Cup)은 국제럭비

에게 트로피를 수여한 것은 럭비 역사상 가장 감

협회(IRB) 주관下에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인

동적인 순간으로 꼽힌다.

의 럭비 대회로, 올림픽 대회와 축구월드컵은

2003년의 제 5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북반부 팀

짝수 해에 열리고 럭비월드컵은 홀수 해에 열

인 잉글랜드 팀이 승리를 거두었을 때, 이를 축

린다. 1987년에 시작하여 올해 20주년을 맞는

하하기 위해 영국의 거리에는 750 000명의 지

프랑스 월드컵은 사상 최대의 성공을 거둘 것으

지자가 거리를 환호성으로 가득 메웠다.

로 예상하고 있다. 총 48경기가 열리는 이번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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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컵에서 총 200만 명의 관객이 1회 이상의 경

이번 럭비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가

기를 관람, TV시청자만 4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지 흥미 있는 주변행사가 파리와 지방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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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다. 과거 4회는 남반구 팀이 우승했지만,

된다. 파리 케브랑리 박물관에서는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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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제 5회 대회에서는 잉글랜드가 북반구

10월 20일 럭비와 관련된 전시, 사인회, 월드컵

팀으로서 처음 우승했다.

생중계, 세미나 등 여러 행사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Bobigny (93)의 거리에서는

역사적 . 감동적 순간

9월 8일 대형인형과 동물 로보트 등 커다랗고

1995년 인종차별제도 철폐직후, 남아프리카 공

화려한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화국은 럭비 월드컵을 유치, 처음으로 월드컵에

<파리지성>

역대 월드컵 결과

우승

준우승

3위

개최국

뉴질랜드

프랑스

웨일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2회(1991년) 오스트레일리아

잉글랜드

뉴질랜드

잉글랜드

3회(199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뉴질랜드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일즈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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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프랑스 소식

no. 392

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여름 시즌 여행 실적 우수

이

번 여름 프랑스의 음산 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은 파리와 스 트라스부르그 같은 도시에 많은 외 국 여행객들이 몰려들면서 3,7% 상승의 가져왔다. 프랑스 여행부 정무 차관 Luc Chatel씨는 "지역마다 차이는 많지 만"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Aquitaine 지방 연안 지역과 북쪽 은 부진했고, 산쪽으로도 좋지 않 았다."고 Chatel씨는 분석했고, 미 국 관광객들[+5%]이 다시 밀려왔 고, 일본 여행객들[+3%]의 수도 상승했다고 반가워했다. 지난해에 비해 프랑스는 올 7월 호 텔 숙박 비율은 3,7% 상승되었고, 8월도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또한 도시, 문화 여행쪽으로는 아 주 성과가 좋았으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외국 여행객들의 예약이 낮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여행객들은 부르타뉴 같은 해볕이 없는 지방을 포기하는 대신 남쪽 꼬뜨 다쥬르쪽으로는 밀려들어 프 랑스의 여행 실적을 어느 정도 유 지시켜줄 수 있었다. 파리와 일 드 프랑스 지역은 아주 좋은 여행 실적으로 지난 5년 동

국

일

안 최고의 기록을 가져다 주어, 프 랑스 전체 여행 실적의 20%를 차 지한다. 파리 관광 공사는 지난 월요일, 여 행객 수는 2% 올랐고, 호텔 숙박률 은 3,5%가 상승으로 2007년은 여 행계의 아주 좋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전체로 보자면, 8월은 특히 아틀란틱 해변쪽으로는 7월 보다 나아 보이긴 하지만 2006년의 8월 을 능가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9월의 전망도 프랑스 지방 관광 공사와 여행 조합들 50%는 "안정 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 지 절반은 "좋을 것"으로 내다보

관

고 있다. 북쪽, Manche, Atlantic 해안 지역 과 Bretagne, Pays de la Loire, Poitou-Charentes 지방들과 산 지역인 북알프스 Vosge의 여행 실적이 저조했고, 반대로, 프로방 스 해안, Languedoc, Rhône 골짜 기 지역과 파리, 그리고 TGV가 새 로이 개통된 스트라스부르그 같 은 프랑스 동쪽 도시들의 성적이 좋았다. 아쿠아리움, 박물관, 성 같은 실내 방문들은 악천후의 덕을 입었고, 식당들도 여행객들의 피신처로 좋 은 성적을 올렸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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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인들은 이기 주의자들이 아닌 것 같다. 그들의 일 선상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는데, 남녀노소, 파리지엔이 든 지방에서 사는 이들이건 간 에 도움 주기를 좋아한다. 이는 정신적인 면에서 벗어나 인성의 타입들을 고려해야 하 는데, 정신분석학적인 접근으 로 직업에 맞는 16가지 인성 을 구분한 테스트가 2십만명 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테스트 대상자들의 8%를 차 지한 "동원자" 타입들이 선호 하는 직업은 경제 카운셀러, 변호사, 인사과 과장이었다. 이번 테스트를 거치면서 프랑 스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 는 직업에 대한 통계가 더욱 명확해졌는데, 남성들은 의사 나 중학교 선생님이 참여적인 인성의 타입들이 선호하는 직 업이었는데, 이는 2005년의 경우 십만명의 조사 대상자들 의 최고를 차지했다. 여성들의 경우 반대로 2005년 에 비해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 데, 최고를 차지 했던 기자와 변호사가 소아과 의사와 교사 에 밀려났다. 여성들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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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07년 9월 5일(수)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의 낭만 셀 골목내 자 쌩미 의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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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영업 기사 또한 많은 조사 대상 자들이 선호하는 직업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의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상업이나 수의사, 카운셀러는 프랑스인 들의 편애를 받고 있었다.

2005년과 2006년의 조사 결과 차이점 은 미약했다.

30세에서 40세 사이들에서 공증인, 서 적상인, 법률 고문사, 인사과 과장 같은 직업들이 이전에 월등했던 직업들을 물 리치고 새로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등장 했다. 여기에서 이미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지 만 아직 퇴직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 은 이들의 실용성을 볼 수 있다.

오랜 경험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갖추고 있는 시니어들과 60세 이상들이 판매 책 임자나 약사를 선호하는 것은 그리 놀랍 지 않다.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직업에는 지방별 차이는 현저했는데, 다혈질의 코르시카 지방인들은 소방관을 으뜸으로 꼽았고, Normand 지방과 Auvergnat 지방 사람 들은 은행에서 근무하기를 원했고, 경찰 은 Aquitaine지방과 Lorrain 지방인들 이 선호하는 직업이었으며, 컴퓨터 기사 직은 Bretagne지방 사람들이 우선으로 손꼽았다. <파리지성 박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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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392 여름대학 - 프랑스 정경련과 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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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방학이 끝나자마 자 프랑스 대중매체는 여름대학(Université d'été)에 관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이름만 보면, 여름방학동안에 대 학에서 무슨 강좌가 있었나 싶다. 하지만 여름대학이라지만, 여름바 캉스가 끝나고 가을철에 주로 열 리며, 또한 장소가 대학이 아니라 도 상관없고, 그렇다고 대학생들 이 모이는 것도 아니다. 대학이라 고 하는 이유는 다양한 정치 . 경 제 세미나가 열리기 때문이다.

8월 23-26일 Quimper에서 녹 색당의 여름대학을 시작으로, 24-29일 Port-Leucate에서 는 올리비에 브장스노가 당수인 LCR의 여름대학이 개최되었었다.

8월 31일-9월 2월에는 이번으로 15번째가 되는 사회당의 여름대 학이 La Rochelle에서 치뤄졌다. 경제계에서도 MDEF의 여름대 학이 29일에서 31일까지 Jouyen-Josas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MDEF의 여름대학 - 최초로 현직 대통령 연설 파리에서 가까운 명문비즈니스 스 쿨인 고등상업학교 (HEC)에서 29일에서 31일까지 재계 대표들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 스 경영인 협회 (MDEF, 전경련에 해당) 세미나가 열렸다. MDEF의 여름대학은 다른 정치계의 여름대 학에 비하면 신설대학이지만 영향 력은 기존의 여름정치대학보다 막 강하다. 초청 연설자들(209명)의 기다란 리스트에는 前프랑스 대통령 발

레리 지스카르 대스탱을 비롯하 여, 인도 문학가 Shashi Tharoor, 말리의 前대통령 Alpha Oumar Konaré, 유럽위원회 위원장인 포 르트갈의 José Manuel Barroso등 이 초청되었다. 이례적으로 프랑 스 현직 대통령과 12명의 장관 이 참석하였는데, 현직 대통령이 MDEF 여름대학에 참석하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르코지 는 대선운동 때 경영인들의 마음 에 드는 공약으로 표를 얻었으며, 요즈음 프랑스 경제 상황 침체 로 볼 때 사르코지 대통령에게는 MDEF가 필요하고, MDEF는 권 력의 힘을 필요로 하는 상부상조 의 필연적 만남이었다는 평가이 다. 새 정부의 '제 2단계 경제개혁 프로그램'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 대下에 많은 주목을 끌었던 사르 코지 대통령의 연설은 "초과수당 에 대한 세금폐지, 세금감면을 통 한 구매력 상승, 노동시장 개혁,

침체된 경제 진작"과 아울러 "주 35시간 법정근로 시간제"에 대 한 비판이 골자였다. 1시간이 넘 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연설에 대 해 참석자들은 "용기를 주는 연설 이었다"는 의견과 "지금까지 말 해진 경제 개혁안의 연속으로, 어 떠한 새로운 구체적인 제안도 없 었다"라는 비판이 엇갈렸다. 또 한 2일 사회당 여름대학 폐회연 설에서 사회당 당수 프랑수와 홀 랑드는 "사르코지가 MDEF를 마 치 정부의 한 위원회처럼 여기는 데, MDEF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 다"며 초대된 자와 초청한자를 동 시에 꼬집었다.

사회당의 여름대학 - 세골렌과 홀랑드의 숨바꼭질 사회당을 확실히 이끌 수 있는 지 도자 부재, 사회당원들의 정체성 부재, 사회당 정책 부재라는 "3無 정당"으로 비판받고 있는 사회당

귀족스포츠가 드디어 서민들 품으로!!

은 "진단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제下에 제15회 여름대학 (8월 31일 - 9월 2일)이 라로셀에서 개최되었다. 그러나 프랑스 대중매체에서는 사 회당의 여름대학의 세미나 내용보 다는 "사회당 코끼리들의 부재"와 "세골렌과 홀랑드의 숨바꼭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당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은 국제통 화기금 (IMF) 차기 총재 선거운 동을 위해 여름대학이 열렸던 금 요일에는 칠레에, 토요일에는 볼 리비아에 그리고 일요일과 월요일 에는 아르헨티나에 있었기에 참석 할 수 없었고, 로랑 파비우스는 바 캉스 中이라 참석할 수 없고, 리오 넬 죠스팽 前국무총리는 라로셀 에서 가까운 Ré섬에 있지만, 섬과 대륙사이의 "다리"를 굳이 건너고 싶어하지 않았고, 쟈크 랑그 前문 화부 장관은 사르코지의 야심작 인 '정부기구 현대화위원회'에 들 어가 준비에 바빠 참석할 수 없는 등, 사회당 여름대학에 모든 코끼 리들이 보이코트 하였다. 결별한 지 얼마 안된, "세골렌과 홀랑드가 서로가 부딪치지 않도록 교묘하게 피했다"는 것도 프랑스 대중매체 의 주 관심사였다. 여름대학을 마 치는 연설에서, 홀랑드는 "함께 끝 까지 가자"고 강조했는데, 일부에 서는 이미 사회당은 "모두 끝에 이 르렀다"며 꼬집었다. 제1야당인 UMP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이유로 여름대학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지성 심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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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소식

no. 392 소나무협회 전시회 "지층" 9월10일부터 문화원서

주

불한국문화원(원장 모철민)은 2007년 하반기 첫번째 행사 로 9월10일부터 28일까지 소 나무협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번 전시에는 '지층'(Strates)이 라는 주제 하에 협회 소속 12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 다. 이번 전시는 소나무협회 회원들 이 여러나라 작가들과 함께 활동 하면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다양 한 문화,예술적 체험의 지층 위 에 "프랑스에서의 한국작가"로 형성한 "복합적 정체성"을 조명 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정체성은 집단적,개인적 정체성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의 다양성을 띄겠지만 이번 전 시는 "지층"이라는 의미 속에서 특히 "중첩" (superposition)과 "집적"(accumulation)이라는 개념으로서 접근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가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다양한 마티에르들의 관계 를 실험한 작가들을 꼽을 수 있 다. 미술사에서 표현주의나 앙포 르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대상 그 자체의 재현보다는 대상을 보 고 느낀 표현을 중요시함으로써 작품 표면의 질감과의 접촉이라 는 좀 더 촉각적인 감각을 표출 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예컨대 캔버스 표면을 여러 겹 으로 칠하고, 깊이와의 관계 속 에서 드러나는 질료와 기억의 중첩을 표현한 곽수영, 오브제 의 집적에 의해 평면과 입체의

관계를 넘나드는 김춘환, 안료의 집적과 사이 관계가 유발시키는 옵티칼한 현상의 시각성에 질문 을 던지는 손석, 양피지 속의 집 적된 흔적과도 같은 애매모호한 형상과 질료성을 추구하는 최현 주, 이에 더 나아가 아예 제작과 정 자체를 통해 모노크롬으로 종 결된 모더니즘 회화의 역사를 보 여주는 이효성의 작품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두번째로는 타자로서의 낯선 공 간과 시간성이라는 요소가 어떻 게 주체를 형성 해나가는 질료 가 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자 기 확인과 자기 반영성(l'autoréflexivité)으로서의 작품을 들 수 있다. 이는 한국인의 얼굴, 특히 가난 하고 소외된 노인의 주름과 표 정이라는 얼굴성(visagéité)으로 서 정체성을 추구한 권순철의 작품이나, 또는 타자성이 아예 주체의 구성 요소임을 이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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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érité)과의 공존으로 표현한 김혜덕, 작품 제작 과정에서 페 티시즘적 반복 행위를 통한 시 간성의 천작으로 여성 정체성을 표현한 유혜숙, 주체와 타자와의 복합적 중층 관계를 표현한 김 형준의 공간, 그리고 사라지는 파편들의 흔적으로 표현된 기억 과 망각 사이의 간극이 바로 정 체성의 장소임을 보여준 최철의 작품들이 이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매체간의 관계에 대 한 실험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회 화와 사진, 또는 회화와 조각이 라는 각 매체간 지층이 만나는 지점이 될 것이다. 전자로는 정 재규의 작품에서 보여지듯 사 진적 작업을 통한 회화와의 관 계로서, 이는 또한 회화의 역사 라는 한 지층을 끄집어 올려 재 해석하는 폴록이나 와홀의 옷갈 아 입기 등을 통해 두 매체간 가 로 지르기와 중첩으로서의 역사 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기

도 한다. 회화와 조각 "사이"라는 부조 (relief)의 형태를 띠고 있는 문 창돈의 작품은 재료의 눈속임 작업(tropme-l'oeil), 즉 나무 라는 재료의 촉각적 지각의 탈 바꿈에 의한 철이라는 질감의 느낌은 우리의 시각성에 대한 질문이 회화의 전유물이 아닌 3차원 작업에서 좀 더 복수 감각 적인 시도를 해 볼 수 있음을 보 여주고 있다. 한편 소나무협회는 1991년 '아 뜰리에 아스날'을 중심으로 결성 되어, 현재는 이시레물리노시의 '아르슈'(Arche)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다양한 정기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문화원 전시를 통해 파리 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참여작가> 곽수영, 김춘환, 손석, 최현주, 이효성, 권순철, 김혜덕, 유혜숙, 김형준, 최철, 정재규, 문창돈 ♣ 전시기간 : 2007년 9월10일-9월28일 ♣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Tel. 01 47 20 83 86 ♣ 개막행사 : 9월12일(수) 저녁 6시 <주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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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2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자기계발을!

바

캉스도 끝나고 이제 신학기를 맞 이하여 프랑스 교민 모두가 분주 하게 새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거의 일년에 한 번씩 하 게되는 이사나 매년 치러야하는 악몽같은 체류증 연장,학교 공부 등 타국에서 바삐 생 활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은 언제 간다는 말 도 없이 몇년이 흘러가버리고만다. 무심한 시간을 탓하기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을 한다면, 프랑스에서 있는 시간 이 좀 더 의미있어지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파리시에서 마련한 'Cours du soir pour les adultes'(성인들을 위한 저녁 수업)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배울수 있는 종류도 다양할 뿐더러, 잘 찾아보면 자 신이 배우고 있는 분야를 더 완성하는데 도 움이 되는 수업도 많다. 파리에 사는 성인들 을 위해 180개가 넘는 수업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sessions으로 끝나는 수업, 학기로 나누어져 있는 수업(cours semestriel), 또 1년짜리 수업(cours annuel)으로 나뉜다. 가격 또한 저렴해서 수업에 따라 25~220유 로로 다양한 수업이 준비되어있다. 먼저 'Enseinement general'에 있는 프랑 스어권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프랑스어 수 업은 프랑스어를 더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 게 매우 좋은 수업이다. 이 수업은 독특하게 낮수업도 마련되어 있다. 이 낮 수업은 하루

에 2시간씩, 주당 8시간을 공부하는 수업으 로 가격도 한 학기에 145유로이다. 일반 저 렴한 어학원의 한 달 등록비 밖에 되지 않지 만, 학기 초 시험을 거쳐서 5개의 niveau로 나누어 진행하고 DELF시험을 보는데 도움 이 된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하다. 저녁에 마 련된 수업은 학기에 듣는 시간이 60시간 (주당 4시간)이냐 90시간(주당 6시간)이 냐에 따라 각각 학기에 80유로, 110유로 이다. 또한 쓰기를 중점적으로 배우는 수업 (Francais langue erangere expression ecrite)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주당 3시 간으로 60유로이다. 낮수업은 매주 수요일 2시부터 5시까지 14구에 마련되어 있고, 저 녁 수업은 월요일 저녁 6시 반부터 9시 반

까지 10구에서 행해진다. 프랑스어 외에도 다른 언어에 관심이 있다 면 독일어, 영어, 아랍어, 중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에 골라 배우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 프랑스에서 직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업으로 Excel이나 Power point와 같은 사무처리기기를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으로 3D나 auto CAD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수업도 있다. 또한 'Technique industrielles' 분야에 관 심있는 사람들은 목공 관련 기술을 익힐 수 도 있다. 'Metiers de l'Artisanat' 가운데에 는 손자수나 의상 관련 기술, 과거 옛날 사 람들의 의복을 연구하고 만들어보는 '무대 의상'을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있어 의상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프랑스에서 살면서 제대로 된 프랑스 요리 하나 만들지 못한다면? 일주일에 3시간만 투자하면 프랑스 전통요리를 배울 수 있고, hors d'oeuvre부터 quiches같은 베이커리 로 배울 수 있다. 또한 'Arts appliques et Metiers d'art'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무 궁무진한 예술의 분야들이 우리를 기다리 고 있다. 이같은 수업에 등록하고자하면, 지금 사 는 곳의 시청으로 가서 신청서를 받으면 된 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파리에 살고 있다

중국 당대의 저명한 침술가 賀普仁의 침술 전수, 보약, 한약, 침, 뜸, 부황 ★ 전화상담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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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12구에 새로 개장한 한국 식품점

도레마켓

뱅센느 숲 옆에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손만두, 깐풍기, 김밥, 빈대떡, 김치 등 판매) 한국야채 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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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 9:00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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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은 녹두를 묽어질때까지 삶아 으깨서 녹두껍질이 물위에 뜨면 일광에 말려 단단 한 껍질을 베게에 넣어 그 청량한 약성으로 두통 및 불쾌한 열감에 의한 불면증에 사용 하고 혈압이 놓은 환자의 물리요법으로도 사용했다한다.녹두는 여름철 더위를 고 해열 작용이 있어 여름철 음료수로 적당하다. 소아가 여름철 더위를 많이탈시 녹두즙을 복용 시키면 더위를 덜 타고 또 소염해독작용이 있어 오염된 식품이나 약독을 없애는데도 도 움이 되며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방광의 열이 심한 경우에도 사용 된다. 주의 : 녹두는 한량한 약성으로 속이 차거나 위장에 가스가 많은 사람은 좋지않다.

2007년 9월 5일(수)

는 주거 증명과 함께 수업이 있는 학 교에 보내면 등록할 수 있다는 호출장 (convocation)을 받게된다. 그리고는 정해진 날짜에 신분증과 등록비를 가지 고 가면 끝.

1학기의 신청은 9월 3일부터 21일까 지이며, 2학기는 2008년 1월 2일부터 25일에 신청을 받는다. 수업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9월 18경부터 학교 들로부터 호출장이 도착한다. 인기있는 수업은 신청서를 빨리 보내도 등록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년도 부터는 www.paris.fr에서 신청서까지 pdf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수 업이 있다면 서두르도록 하자. 이처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기회가 열려있기에 우리는 프랑스를 사 랑하지 않을 수 없다. 저녁의 자투리 시 간을 이용하여 좀 더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지금 사는 곳의 시청 에 문의해보자! <파리지성> "이 수업들은 체류증 신청과는 무관합니다."

생활

아프간 피랍사건 해결에 즈음한 안보정책조정회의 성명 그 동안 우리 국민들을 마음 졸이게 했던 아프 가니스탄 피랍사건이 마침내 해결되어 억류되 었던 우리 국민들이 오늘 밤 10시 20분에 카불 을 출발하여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피랍되었던 분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 아오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 며 피랍자들이 하루 속히 피랍의 상처로부터 회 복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배형규 씨와 심성민씨 두분이 함께 귀국하지 못하고 희 생되신 것을 생각하면 한없이 마음이 무겁습니 다. 다시 한번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 씀을 드립니다. 그간 가족들과 국민들께서 정부의 해결 노력을 인내심을 갖고 지켜 봐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피랍자들의 무사 석방을 위한 언론의 협조에 대 해서도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아프 가니스탄과 미국 정부 및 다국적군(ISAF), 국 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아프가니스탄 적신 월사, 아프가니스탄유엔지원단(UNAMA) 등

국제기구, 이슬람 국가 및 단체의 지도자 여러 분, 우방국 및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마음으로부 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납치와 같은 테러행위를 규탄하며 앞으 로도 테러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피랍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습 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국민 연간 1천만명 이 상 해외여행 시대에 피랍과 희생을 막기 위해 서는 국민과 정부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가 가 장 시급한 공동의 검토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정 부로서도 금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들께서도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등 각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확실하게 가져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이제 슬픔에 처한 사람들을 함께 위로하면서 불 행한 사건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지혜 를 모으기를 기대합니다. <영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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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제일장로교회 설립 10주년 감사

심령대부흥회 및 바자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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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권 . 이슬람권 선교를 주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여기고 늘 기도하며 힘쓰고 있는 저희 파리제일장로교회가 오는 9월, 설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기해 파리의 온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다지고 사랑을 나눌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추수의 계절에 영육 간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부디 동참하시어 가득한 기쁨 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차고 넘치길 기도합니다. ● 기 간 : 2007년 9월 14(금) ~ 16일(주일) ● 장 소 : 파리제일장로교회 예배당

1. 심령대부흥성회 갈급한 영혼과 마음을 은혜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줄 축복의 집회입니다. 영적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릴 수 있는 가슴 시원한 집회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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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신정희╊㧚 목사, 부흥사 ㌂㡃㧦 㰖㤦 䏶ἶ S ⻶⎏ S Ṗ⋮ S ⿖⯊䋺⋮䕢㏢ S 㨂⿞ 䢪Ṗ ┺㑮㦮 㧧䛞 부흥사 28년 성역, 합동측 부흥사협회 증경 회장 대표, 䃊Ⲫ⭂S Ⱎ┺Ṗ㓺䃊 䏶㏣䛞 䕦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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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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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고 선교를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 일시 : 9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바자회 구성 ῂ⿚ ⳿㩗 ⌊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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㧒㔲 X[㧒OParis. ⁞P X\㧒O䏶Cambronne, P X] 㧒O㭒㧒 P 교회 위치 : 4, rue Quinault 75015 (Metro 6번선 8번선 Commerce) 㡺㩚 ]㔲 ZW⿚ ㌞⼓⿖䦻㰧䣢 문 의 : 01) 4520 1857 / 06) 2066 0354 㡺䤚 Y㔲 㡺䤚 ^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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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제일장로교회 김요한 목사, 교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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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5일(수)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빠리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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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 정 정 화

예배안내 수요성찬예배 : 수요일 오후7시 여전도회 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10:30 토요일 열린예배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새벽예배 : 매일 오전 6시30분 주일 1부 예배 : 주일 오전11시 주일 2부 예배 : 주일 오후3시 중 고등부 성경공부 : 토요일 오후 5시 청년 대학 목장 : 토요일 오후 5시 유년 주일학교 : 주일 오전11시 기독 한글학교 : 수요일 13:30~5:00 요리,제과 교실(유승희) : 금요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꽃꽃이 교실(김선희) : 목요일 오후 2시~4시

교회/팩스 :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 선교관 : 01 49 88 13 46 핸드폰: 06-8024-5115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Metro 3,7,8 - OPERA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파리 선한 장로교회 주일예배:오후2시30분

셔틀밴 : 주일오후 12~12:30까지 메트로 4번선 종점 Porte d'Orleans의 128번 버스 정류장에서 교회까지 오는 셔틀승용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안하고 은혜스러운 바로 그 교회

파리장로교회 www.parisjangro.com

유년주일학교 : 주일예배시간과 동일 / 중고등부 : 주일오후1시30분 청년부 : 토요일 오후6시30분 / 화요기도회 : 매주화요일오후7시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116 Paris M.(1.2.6), RER(A).Charles de Gaulle Etoile / Kleber 담임목사 : 성원용 T. 01.4828.4627 / 06.1956.5933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 하였습니다. http://sonann.net

파 리 제 일 장 로 교 회 6, rue Quinault, 75015 Paris 지하철 6호선 Cambronne / 8호선 Commerce

주일 예배 : 오후 2시 / 유년, 중고등부 예배 : 오후 2 시 토요 아침예배 : 토 6시 30분 / 청년부 성경공부 금 19 시 / 여전도회 성경공부 : 목 10시 전화 : 01) 4520 1857 / 06) 2066 0354 담임목사 : 김 요 한

기 독 교 대한성결교회

주일예배 : 14시30(일)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8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퐁뇌프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 찾아 오시는 길 저희 교회를 찾아오시려면 매트로 8번을 타스고 Creteil 방향으로 Charenton Ecoles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오시면 큰 성당이 있는데 성당을 마주보고 서서 성당 왼쪽에 붙은 길로 50m정도 올라오시면 첫 번째 왼쪽으로 난 골목이 저희 교회가 있는 rue Guerin입니다. 주일예배 : 14:00(일) 기도회 20:00(금) 청년회 11:00(청년회) 06 11 30 96 41 (청년부) 12 rue Guerin 94220 Charenton le pont / metro Charenton Ecole tel.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www.pont-neuf.com

파리연합교회

'파리 연합교회의 감동있는 예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예배 안내 주일 예배 - 주일 오후 2시

수요 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 예배 - 새벽 6시 10분 (월-금) 차세대 모임 약속의 땅 (어린이) - 주일 오후 2시

꿈이 자라는 땅 (청소년) - 주일 오후 4시

청년부 모임 - 격주 토요일 오후 6시 담임 목사 : 권 형 준 (Rév. Dr. Joseph Kwon)

15 rue de LA FRATERNITE 94300 VINCENNES (T.01.4867.6898, HP:06 3099 0662 ) M.1 - Berault, RER.A - Vincennes e-mail. meeckwon@hanmail.net

홈페이지 : http://paris-yeonhap.org

찾아 오시는 길

가정 같은 교회 천국 같은 교회 G

삼 일 장 로 교 회 주일예배 : 오후 2시 수요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주일 오후 2시 중고등부 : 주일 오후 1시 / 청년부 : 토요일 오후 5시 새벽기도회 매주토요일6시30분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Metro. 10 Boulogne Jean-Jaurès 담임목사 박 용 관 ☎(목사관) 01 4778 8427 (핸드폰) 06 6006 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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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ise Evangélique " Tous Disciples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t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 ⯜▄㥐㣄Ẅ䟀 » 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 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

주일오후 예배 : 14h 30 주일 불어예배 : 10h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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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채희석 (프랑스침례교회연맹, FEEBF) G G G G G G G j éG| U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w G 불어 성경공부 (화 11시, 19시) * 한글성경공부 (수 19시) G

19 rue de Stalingrad, 94110 ARCUEIL (RER B LAPLACE, 2존, 도보 3분거리) Tel: 01 4665 9840 / 06 1299 9720 Email : chaihen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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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광부적립금 개별지급신청 및 지급종료에 관한 안내 서독 광산에서 근무한 근로자(광부)로서 아직까지 적립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람 은 2007.12.31일까지 지급신청을 하시 기 바랍니다. 동 기한 종료 후에는 적립금 전액이 전체 파독광부 복지사업에 활용 될 예정이므로 적립금을 수령할 수 없음 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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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서 1부(아래 신청기관에 비치) ○ 파견 당시 여권사본(또는 여권반납 <무효>확인서), 인감증명서(해외 거주자 는 해외거주확인서), 주민등록등본(주민 등록증 사본) 또는 현재 여권사본 등 본 인(또는 유가족)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 류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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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23730

이사지원금 정부지원금 사물놀이지원금 8000

8160.3

1500

특별후원금

이월금

2500

2102

2. 지출현황 ( 45,818.79 유로 ) 학교운영비 학교사용료 우편,보험료 총회및 기타행사비 연수및 소풍비

문집발행비

신청방법

803.17

○ 위 신청서류를 아래 신청기관에 제출

35424

7500

201.5

1583.74

506.37

*** 학교운영비는 교사봉사료 및 태권도, 사물놀이등 특별교육비임

○ 기타 각국 재외공관

3. 2006-2007 학년도 잔액 174.44 유로

빠리한글학교 이사회 Association des Ecoles Coréennes 35 avenue Paul Doumer 75116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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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관 및 문의처

자료제공 : 노동부 국제협상팀 (☎ 02-503-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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