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

ISSN 1627-9249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parisjisung@noos.fr

408호 / 2008년 1월 9일(수)

PARISJISUNG 광고신청 및 기사 제보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63 rue gergovie 75014 Paris SARL : PARISJISUNG o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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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걷어내며 두웅실 떠오 른 2008년 해돋이의 해는, 희망을 품고 바라보는 사람들 에게는 너무나 아름답고 따뜻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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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처럼 설레는 말도 드물 것입니다.

더는 넘길 것이 없는 달력의 마 지막 장, 미련과 아쉬움을 떼 어낸 그 자리에 새로이 365일 이나 되는 소중한 날들을 다시 금 채워주니 말입니다.

'시작'이라는

아침은 하루를 시작하고 , 월 요일은 일주일을,1일을 한 달 을, 1월은 일 년을, 봄은 사계 절을,첫돌은 인생을 시작하는 말들입니다.이 단어들은 저마 다 잴 수조차 없는 무궁한 희 망과 가능성을 품고 있기에 , 또 이를 갈구하면 할수록 더 큰 기회를 주기에 한없이 너그 럽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새해라는 말 은 가장 큰 설레임을 갖게 합 니다.

한국의 교수들이 새해의 사 자성어로 '광풍제월 (光風霽 月 )'을 뽑았다고 합니다 . 옛 북송의 시인 황정견이 유학자 주돈이의 훌륭한 인품을 '맑은 날의 바람과 비 갠 날의 달'에 비유한데서 유래한 말인데,이 는 또한 세상이 잘 다스려진 상태를 일컫기도 합니다. 바로 새로 선출된 대통령을 위 시로 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에 거는 국민들의 염원을 잘 담고 있기에 2008년의 사자성어로 뽑히지 않았나 합니다.

세계 7대 경제대국을 꿈꾸는 새 정부의 '7 . 4 . 7 프로젝 트' - 그 실천의 첫 삽이 부디 조국에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가져올 야심찬 출발이기를 소 망합니다 . 더 나아가서는 이 러한 조국의 비상이 해외 동포 들에게는 힘찬 날개가 되어 세 계 곳곳을 쌩쌩 날아다닐 수 있는 동력이 되어주기를 기대 합니다. 새해가 품은 희망의 에너지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채우고 , 사랑과 평화가 새해처럼 두웅 실 우리네 삶 속에 솟아오르기 를 희망합니다!

<정락석/파리지성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www.parisjisung.com

프랑스를 바라보는 창 -

발행인>

파리지성 칼럼

no. 408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새해 벽두부터 한국의 언론이 소란스럽습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걸고 추진 중인 '한반 도 대운하' 때문입니다. '대운하 프로젝트'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운하와 충주와 군산을 잇는 충청운하를 비롯, 현 재 검토 중인 호남운하까지 감안하면 전국의 수로를 완전 히 하나로 통하게 하는 대수로를 건설한다는 것이 그 골자 입니다. '운하 물동량 증가 및 물류비 절감', '댐 건설을 통한 수질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의 찬성 의견과, '환경 파괴', '운하의 비효율성', '비용 및 공사 규모의 한계' 등의 반대 의견이 팽 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밀어부치기식 행정을 비난하며, 국민여론 수렴 을 위해 사안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 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바람직한지 아닌지는, 오로지 각분야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분석 및 연구만이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정치인들의 뚝심이나 야심으로, 혹 은 국민들의 단순한 호불호(好不好)로 이러한 국가적 사업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객관적인 설명이 없는 상태에서 찬반 논쟁만 가열되다가는 민심마저 분열될 우려가 있습니다. 얼마전 대통령인수위 한반도 대운하 전담팀에 소속된 한 정치인이 방송에서 '국민 여론은 수렴하되 운하는 건설한 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발언을 한 정치인은 대운하 건설 프 로젝트에 강한 신념이 있기에 이 같은 발언을 했겠으나, '무 조건 한다', '대통령 임기내에 완공한다'는 식의 고집은 지 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는 추진력 뿐 아니라, 융통성과 포용력을 두루 갖춰야 합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의 핵심은 '언제, 누가 하느 냐'가 아니라, '왜, 어떻게 하느냐'라는 명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라', '아는 길도 물어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라 는 말이지요. 특히 찬반 논란이 뜨거운 때 일수록 사안의 핵심을 냉철하 게 볼 수 있는 지성의 눈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입니다. 신중하고 책임있는 정부의 천년지대계 설계를 기대합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개혁모드 - 세계 유명인사들의 신년사 -

세계 정상인들의 신년사의 언어 와 형식은 다양하지만 그 핵심은 "개혁"이다 : "중단 없는 개혁"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세계 경제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 퇴 없는 개혁"을 주장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도전에 응전 하는 개혁"의 고든 영국 수상, "연 말에 변화의 실감"을 약속하는 후 쿠다 야스오 일본총리, "2008년 이 개혁과 개방을 시작한 지 30년 되는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는 후 진타오 중국 주석 등 이러한 개혁 의 배경에는 또한 경제가 있다. 그러나 미국 부시 대통령은 예년 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한다. 전쟁의 메시지 도 있지만, 다행히 "평화의 메시 지"도 있다.

유엔이라는 기치下에 다양한 개 혁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가장 어려운 난제인 다푸르, 중동, 아 프가니스탄 등 지역 분쟁 이슈 에 깊숙이 개입하여 평화적인 모 색과, 범세계적으로 시급한 문제 인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등 가 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사무총장으로서의 능력 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 총장은 UN으로부터 한국 국민에게 1일 신년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은 성숙함을 가지고 국제사회가 당 면한 이슈들에 대해 더욱 큰 관심 과 참여의 폭을 확대시켜 나감으 로 "세계화 시대 속에 한국의 자 리매김"과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무자(戊子)년 1월 1일로 정확히 취임 1년을 맞은 세계 평화의 사 도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개 혁을 말한다 : "지난 1년 동안 보 다 나은 세계를 위한 보다 강한

노무현 대통령 1월 1일 TV생중계를 통해 전해 진 신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과 "7백만 해외동포 와 북녘 동포"들 모두에게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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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9일(수) 한 새해인사"를 보냈다. 노 대통 령은 한국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 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하는 저력 있는 국민으로 세계적으로 칭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다음 정 부가 보다 나은 여건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 겠다"고 했다.

제17대 대통령 당선인 이명박 건국 60주년을 맞는 해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는 역사적·상징 적인 중요성과 함께 2008년을 '대 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고,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세계일류 국가를 만들자며 이명박 당선인 은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러한 대 한민국 선진화를 위해 편법, 불법, '떼법'이니 '정서법'등을 우리의 사 전에서 지우고 법과 질서를 지키 는 원칙정신을 고수하자고 제안 하며, 이를 위해 이 당선인 본인과 새로운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은 12월 31일 저녁 TV중계를 통 해 "개혁"을 골자로 하는 신년사 를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 금까지 추진해온 "특별연금 개혁, 공무원 단축 등"의 개혁을 새해에 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분명 히 밝혔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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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신년 소식 - 03 이원수의 만평

경, 인권 문제 등 프랑스가 세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과 지금까 지 사르코지 대통령이 해왔던 적 극적인 외교정책이 계속적으로 추 진될 것도 시사했다.

미국, 중국, 일본 정상들의 신년사 연말연시 휴가차 텍사스 주 크로 퍼드 목장에 머물고 있는 조지 부 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월 31일 행해진 신년사에서 미국은 全세계 에 자유와 평화를 확산시키는 임 무를 계속해 왔으며, 새해에도 변 함없이 테러리스트나 극단주의자 등 '자유의 적들'에 대해 공세적으 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월 1일 TV중계 신년사를 통해, 올해 는 베이징에서 제29회 하계 올림 픽과 장애인올림픽이 개최될 중 요한 해임을 강조하며, 세계 각국 국민과 체육인들의 베이징 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 다. 또한 2008년 개혁개방 30주년 을 맞이하여 성대한 기념식을 거 행할 것과 동시에 모든 국민의 교 육혜택, 의료혜택, 노인들의 주택 혜택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1월 1일 신년사에서 2008년 7월 홋카

"CartoonArts Int'l 및 The New York Times Syndicate 소속 국제시사만화가"

이도 도야코에서 열릴 주요 8개국

의 결과를 넘어서는 "최우선의 神

(G8) 정상회의에서 핵심 의제인

의 선물"이라고 했다. 교황은 가

지구온난화 대책에서 일본이 의장

족은 평화의 사도이자, 평화의 교

국으로서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

육자이며, 인류자체도 하나의 커

과, 일본이 환경과 에너지 절약 분

다란 가족과 같다며 가족의 역할

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

을 강조했다. 특히 2008년은 유엔

으며, 이는 일본을 경제적으로 더

의 "인권선언 선포 60주년"이자,

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교황청의 "가정의 권리선언 25주

있다며, 환경대책이 경제성장과

년"임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신년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미사後, 관례대로 집무실 베란다 로부터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가톨릭 교황 베네딕트 16세

가톨릭 성도들을 축복하였다.

로마 가톨릭 교황 베네딕트 16세 는 1월 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올해 2008년에는 세계에 좀 더 적

성당에서 각국 외교관들을 대상

은 전쟁과 좀 더 많은 평화가 있기

으로 신년 미사를 집전하며, 평화

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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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8

신년사

조일환 주 프랑스 대사 신년사

노무현 대통령 신년사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도 동 포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집집마다 행복 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부임 이후 한 해를 보냈습니다. 첫 해인 지난 1년 은 여수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 정부, 대사관, 동포사회가 합심 하여 노력한 결과, 국제박람회 유치에 성공하였 습니다. 우리 모두의 경사(慶事)입니다.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던 중에 도, 한-프랑스 관계가 계속 발전되어 왔습니다. 양국간 인적교류가 50만명선에 이르고, 교역도 70억불을 상회하고 있으며, 양국간 상호투자와 함께 원자력, 우주항공, 철도 분야에서의 경제협 력도 한층 증진되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관계 가 확대?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우리 동포사회도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파리에서의 한가위 대축제는 물 론 지방에서 개최된 한인회 주관 각종 행사에서 우리 동포사회는 화합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었 습니다. 나아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 는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매 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와 대사관 직원들도 양국관계 증진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코자 열심히 했습니다. 2006년 양국 간 수교 120주년을 계기로 조성된 협력의 분위기 를 한층 강화시키면서, 아울러 동포사회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프라 개선은 물론 실질적 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금년 무자년 한 해에도 지금까지의 진전사항에 만족하지 않고, 한-프랑스 관계는 물론 동포사 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이후, 프랑스는 나날이 국 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걸

국민 여러분,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7백만 해외동포와 북녘 동포 여러분 에게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를 맞아 여러 가지 소망들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살림살이 도 좀 더 넉넉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 다. 이웃이 서로 따뜻하고 당장 넉넉 하지 않은 사람들도 내일에 대해서는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 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우리 국 민은 그 때마다 하나하나 잘 극복해 왔습니다. 지금도 태안에서는 수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세계의 칭찬을 받기에 부족함 이 없는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가 국가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 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저도 다 음 정부가 보다 나은 여건에서 출발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년 1월 1일 대통령 노 무 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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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역할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주변의 4강 다음의 실질적인 강대국으 로 간주되는 프랑스의 위상 제고는 프랑스에 있 는 우리에게 어떠한 사명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 양편에 위치한 한국과 프랑스는, 한 나라는 세계사적 성공사례이고 또 한 나라는 국제사회에서 5강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더욱 긴밀해져야 합니다. 저와 대사관 직원들은 양국 관계를 한층 격상시키면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동포사회도 진일보한 모습 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동포 사회 자신은 물론 프랑스에 대해서도 보다 성숙 된 모습을 새로이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동포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 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프랑스에 서 우리 동포사회가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지원하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무자년 새해를 맞아, 동포사회의 지속적 발전과 동포 여러분 개개인의 가내 평안과 행운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2008년 1월 1일 조일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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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9일(수)

신년사 - 05

한국기자협회 신임회장 신년사 재외동포언론인 여러분! 제 41대 한국기자협회 신임 회장 김경호입니다. 한국내 회원 7천 여명을 대신해 전세계에서 활동 중이신 동포언론인 여러분께 새 해인사 드립니다.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재외동포 여러분들 모두 올 한해 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모든 소 원이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특히 LA에서 재외동포언 론인협의회를 이끌고 계시는 정 채환 회장님을 비롯해 세계각국 에서 활동중이신 재외동포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옛말에 '새술은 새부대에 담 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는 2월 이면 이명박 정부가 새로 출범합 니다. 아울러 한국기자협회도 제 41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의욕적 인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기협으로서도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하는 희망찬 한해가 될 것 같 습니다. 다른 어느 해보다도 희 망과 설렘이 넘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국기자협 회는 국내외에서 언론인으로 활 동중인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존 재하는 국내 최대 언론단체입니 다. 1964년 창립된 기자협회는 불혹을 넘어서 44살의 중년의 나 이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기협은 진실과 정의를 위 해 현장에서 독재와 불의에 맞섰 던 선배들의 비판과 저항의 정신 을 지금 자랑스럽게 계승해왔습 니다. 반독재 투쟁과정에서 수 많은 선배들이 모진 고문과 협박 을 당하면서도 기자정신을 지켜

온 덕에 오늘날 기자협회가 존재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민주화가 달성되 면서 한국사회는 더욱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 는 더 이상 갈등과 불화가 아니라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에너지 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 고 있고 기술적 변화에 따라 미디 어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패러다임은 다매체 다채널의 미디어를 의미합니다. 더구나 급속한 디지털화로 이제 국내외 구분이 더 이상 의미없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은 전세계를 단일한 미디어체계로 통합시키 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글로벌 미 디어네트워크가 가동되는 새로운 미디어환경입니다. 이런 점에서 재외동포언론인 여 러분의 역할이 더욱더 커지고 있 습니다. 비록 공간적으로 멀리 떨 어져 있지만 뉴스정보를 실시간 으로 주고받는 재외 언론인들은 물리적 한계를 이미 뛰어넘고 있 습니다. 우리는 한민족 한핏줄이 라는 혈연적 관계를 넘어서 이미 세계 미디어네트워크의 주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 다. 냉전을 넘어서 남북은 기능적 통합의 단계로 화해와 협력을 다 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갈등과 불 신, 반목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 체계 구축을 통한 민족통합의 초 석을 다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 다. 그런 점에서 재외언론인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더 막중해졌 음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재외동포언론인 여러분! 한국기자협회도 이러한 국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 해 앞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 직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협회 로 변화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기협도 이제 변화와 혁신 을 해야합니다. 이제 낡은 관행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의 물결에 동 참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회원인 기자들이 자긍심 을 갖고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수 행하는 동시에 사회 발전을 주도 하는 전문직 단체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기자협회는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국 민의 알권리를 위해 회원인 기자 들이 자유롭게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열린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목과 갈등, 대 립이 아니라 섬김과 나눔, 화합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동안 재외동포언론인 여러분들 께서 기협에 보여주셨던 깊은 애 정과 사랑을 다시한번 부탁드립 니다. 새해에는 더욱 성숙된 모습 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기협 임직원들은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기자협회는 재외동 포언론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동포언론인 교류사업을 더욱 확 대해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한 민족 기자로서 자긍심을 높여가 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 다. 기협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재외동포언론협의회 정채환 회장 님은 물론 그동안 협의회를 성공 적으로 이끌어주셨던 프랑스의 김제완 전대표님, 호주의 전경희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 아울러 국내에서 불철주야 재외 동포언론인사업을 지원하고있는 한민족센터 이영주 업무기획팀장 님과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김고 은 사무국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 어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재외언 론인 여러분과 반가운 만남의 기 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무자년 올 한해 재외동포언론인 여러분들 모두 하시는 일마다 놀 라운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 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 으세요!

2008. 1. 1 제41대 한국기자협회장 김경호 드림

전시 / 예술

no. 408 '파리를 사로잡다' 2007 경상북도 우수 공예품 프랑스전

천년 신라의 꿈과 빛을 고이 담은 한국의 공예품이 마침내 유럽의 중심인 파리에서 그 나래를 찬란 하게 펼치기 시작했다. "2007 경 상북도 우수 공예품 프랑스전"이 12월 21일부터 27일 (25일 제 외)까지 갤러리 89 (12구)에서 열 리고 있다. 22일 오후 4시에 시작 된 베르니사쥬에는 수준 높은 공 예품의 진수를 보기 위해 예상외 로 많은 프랑스 및 한국관객들이 몰려들어 작품이 전시중인 갤러 리의 1층과 지하가 조금의 여유 공간도 없이 인파로 가득 찰 정도 로 높은 관심을 끌고, 또한 전시 회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좋은 성 공적인 시작이었다. 조형연구소장이자 경일대 공예디 자인학교 교수 그리고 섬유공예

가인 김영숙과 뛰어난 공예가가 유달리 많은 경북에서 300여명 이 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정 된 18 명의 경북최고의 예술가들 의 60여점 가량의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이 모든 작품들은 상업화와 기계화라는 쉬운 길을 포기하고, 선조들이 물려준 전통 과 예술혼을 고집스럽게 주장하 며 美적 경지의 최고만을 고집하 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졌다. 전시회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는 공예품 자체의 뛰어난 작품성 이었지만, 부수적으로 프랑스 인 들의 까다로운 예술적 입맛을 만 족시킨 또 다른 요소가 있었다 : 한국에서 직접 오신 20여명 작가 들이 직접 작품의 제작과정 및, 작품 설명을 통해 작품에 들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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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혼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김

께 빚어지는 도자기는 천년 신라

명숙 작가는 갤러리 89의 테라스

의 정신을, 산과 강에서 채취되는

에서 한 조각의 천에 자연(의 색

식물과 광물로 염색되는 직조작

깔)이 스며드는 천연염색의 과정

품은 오천년 한민족의 얼을 빚은

을 직접 재연하였다. 하회탈의 전

작품들이다.

수자인 김진일은 작가의 다재다

이같이 영겁의 시간과 공을 들

능한 재능을 유감 없이 발휘, 구

여 만들고 전시된 공예품은 순수

성진 피리 연주, 하회탈에 대한

한 자연의 산물들이다. 서양에서

박학한 설명과 동시에 즉흥적으

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

로 마당극을 한바탕 펼쳐, 모인

하여 한 '인간의 작품'이 만들어

사람들의 감탄과 갈채를 아낌없

진다면, 동양에서는 공예가가 오

이 받았다. 또한 서미애와 송영철

히려 자연이 되고, 자연을 읽어내

작가는 자신들의 도자기 작품의

어, 오랜 산고 끝에 한 '자연의 작

은근한 향과 깊은 맛을 대변하듯,

품'을 출산한다. 서양에서는 작품

연꽃과 녹차의 절묘하게 조화된

이 '만들어지고', 동양에서는 작품

귀한 茶(차)를 직접 음미할 수 있

이 '태어난다'. 서양의 도자기는

는 기회를 제공, 방문자들에게 예

기계적으로 조정되는 불의 강도

상치 않는 기쁨을 선사하였다.

와 화학유약에 의해 작품이 만들

또한 유태근 작가가 1년에 걸쳐

어지기도 전에 '운명예정론적'으

도자기 가마를 만드는 비디오가

로 이미 색깔이 정해지는 반면,

상영되어 이해를 도왔다. 추운 한

우리의 도자기의 색깔은 불의 강

겨울의 어룡山中에서 얼음을 녹

도가 색깔을 결정하는, 다시 말해

여가며 가마가 만들어진다. 가마

서 불과 흙의 끊임없는 대화의 결

의 건축을 위해 첫 망댕이(돌)가

정체가 도자기의 색깔로 태어난

놓여지는 순간부터 도자기는 만

다. 염색에 있어서도 화학염색이

들어진다, 아니 도자기는 이미 그

아닌 동식물 및 광물재료에서 나

오래 전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가

오는 순수한 자연염료와 천의 '자

마에 소요되는 오천 개의 망댕이,

유의지적'인 부단한 대화로 색깔

도자기를 만들 흙, 도자기를 굽는

이 탄생된다. 그러기에 처음 대하

소나무 장작의 불, 그리고 천년

는 작품도 마치 우리 한국의 하늘

을 이어온 그 장인의 혼 등이 함

을 보듯, 산을 보듯, 바다를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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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9일(수) 그렇게 친숙하고 다정하며 또한

하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재

무한한 자유가 숨쉬고 있다.

불한인여성회, 갤러리 89 그리 고 예니 아트홀에서 후원하여 이

이 전시회는 경상북도 주최, 경

루어졌다.

일대학교 조형연구소에서 주관

<심은록/파리지성>

2008 재불 청년 작가 신입 회원 모집 요강 재불 청년 작가 협회 (Association des Jeunes Artistes Coréens)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25세 이상 만 35세 이하의 참신하고 의욕적인 한국인 작가를 대상으로 2008년도 신입회 원을 모집 합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재불 청년 작가 협회는 프랑스 한인 작가들의 대표적 모임으로써 매년 3회 이상 의 전시 및 교류 전시, 세미나, 아트 투어 등 각종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불 청년 작가 협회와 함께 프랑스에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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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8

국내 소식

이명박 정부 동포정책 어디로 가나 언론관계법 개정해 동포언 론 지원

지난 12월10일 인터뷰 답변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후보는 동포 관련 주요정책에 대해서 상세하 게 답을 했다. 이 답변내용은 새 정부의 동포정책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자료가 됐다. 특히 이후 보가 별도로 재외동포공약을 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재 외동포 공약이나 다름없는 것이 다. 동포현안 11가지 질의에 대 한 답변을 되짚어본다.

업무가 집중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외무공무원법 개정 영사 별도 채용 이명박 당시 대통령후보의 답변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외무공 무원 채용시 영사직을 별도로 선발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에 대한 의견이었다. 다른 4명의후 보들이 모두 반대나 유보 의견 을 피력했으나 이후보만 "긍정 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국민이 수준 높은 영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적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 로 선진국들의 사례, 외교부 내 부반발등의 문제를 검토할 필요 가 있다.

재외동포업무 통합기구 적극 검토 "외교통상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정부 각 부처에 산재 되어 효율성이 없이 추진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재 외동포 관련 업무를 통괄하는 것 은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이 후 보는 말했다. 다만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설치하여 예산과 정책 수립 및 집행 권한까지 행사하게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재외동포

5년

연속 미슐렝

한나라당은 그동안 참여정부가 '위원회정부'라고 비판을 했던 만큼 또하나의 위원회를 설치 하는 것을 쉽게 동의하기 어려 웠을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 위원회는 지난 80년대부터 동 포청을 만들어 달라는 미주동 포들의 요구를 반영해 국내 전 문가들이 발전시킨 것이다. 동 포청은 정부기구 편재상 외교 부 산하가 될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했다.

이중국적 순차적 전향적으로 허용 현정부에서도 적극 검토해온 이 중국적에 대해서는 "순차적"으 로 "전향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해외동포 뿐 아니라 국제결혼 증가에 따른 사 회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필 요하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점 차 국제결혼과 이민의 증가, 다 국적기업 등 모국과의 유대관계 를 유지하며 선진통상국가에 필 요한 인재강국 구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순차적으로 도 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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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로벌 경쟁시대의 세 계적 추세에 맞추어 국내 전문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외국 우수인력의 국내유치를 견인하 기 위해 병역의무이행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전향적 으로 허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재외국민 병역대상에 사회복무제 도입 이후보는 재외국민 병역대상자 원 병역대체근무에도 긍정적이 었다. "내년부터 사회복무제 도 입 등을 위해 본격적인 병역법 개정 논의가 시작될 때, 재외국 민의 입영편의는 물론 사회복무 제로의 편입도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해외동포의 경우 "재외공관 근무나 해외봉사활동 요원 등이 도입 가능한 방법"이 라고 말했다. 이같은 의견의 배경으로 "현재 재외국민이 군복무를 이행하는 경우 이중 국적을 허용하는 방 향으로 법 개정이 검토되고 있 음을 고려하여, 재외국민도 보다 쉽게 병역 이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한다 고 지적했다.

이후보는 "재외동포언론을 지원 하기 위해 별도의 법을 제정하 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재외 동포언론발전지원법 제정에 대 해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입법 취지에는 동의하며 "신문법 등 기존의 언론관계법에 재외동포 언론지원 규정을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법 개정을 적극 검 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500여개의 동포신문들 에 대한 지원이 어느 정도 실현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포방송에 대한 지원은 이미 박 찬숙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고 답변에서 밝혔다. 방송법 38조 11의 2호에 "해외한국어방송에 대한 지원"을 명시했다.

참정권 공약은 실현 불가능 재외국민 참정권에 대해서는 책 임있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는 "해외동포 참정권은 전 재외국민(전면도입 전제)을 대 상으로 지금 당장 법을 개정하 여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고 했다. 그러나 2008년 4월9일 예정된 총선에 재외국민이 참가하기 위 해서는 12월중에 법개정이 되어 야 하나 임시국회에서 언급되지 도 못했다. 2월국회에서 법이 개 정된다해도 4월총선 참여는 선 거준비시간의 부족으로 실현불 가능하다. 남북간에 "해외동포공동위원 회"를 설치하고, 해외동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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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9일(수) 각지역에 "지역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안에 대

프랑스소식 - 09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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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이명박후보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07년 10월 4일 남북의 정상이 채택한 <2007 남북

청와대 재외동포 비서관 신설도 검토사항

정상선언> 제8항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

이번 11개의 질문에 포함되지 않아서 의견을

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

받지는 못했지만 정동영후보가 공약했던 청와

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내용을

대에 재외동포 담당 비서관을 두는 문제도 적극

실현할 방안에 대해서 책임있는 답을 내놓아야

검토할 과제이다. 실사구시를 중요시하는 이명

할 것이다.

박정부에서 타후보 공약이라도 좋은 것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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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한글교육 지원을 위한 재외동포 교육지원법, 사할린 연해주 거주

재외동포재단의 운영 난맥상에 대한 개혁문제

동포지원법등에 다른 후보들과 같이 대체로 동

도 시급하다. 동포관련 통합기구 설치가 지연된

의했다. 다만 재외동포기본법은 국제사회의 기

다면 먼저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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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골프용품점

프랑스 장관급 인사들, 실적 평가받을 예정

에펠탑 부근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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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실적 20점 중 10점. 내무부 장관,

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 외 수업활동을 했는지."에

20점 만점에 7점. 이러한 실적 평가는 프랑스 정

대한 질문에 응답할 것이며, 고등교육부 장관

치사를 비추어 볼 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

Valérie Pécresse는 "얼마나 많은 대학이 새로운

다. 하지만, 최근 발표에 의하면 이는 단지 터무니

교육정책을 수용했는지."에 대해서 응답할 것이

없는 상상의 산물로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 또한, Brice Hortefeux 이민부 장관은 "얼마나

정부 대변인 Laurent Wauquiez는 최근 열린 기

많은 불법 체류자들이 본국으로 환송됐는지."에

자회견을 통해서 장관급 인사 총 16명에 대한 "실

대해서 응답할 것이며, Christine Albanel 문화부

적 지수"에 대한 평가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

장관은 "미술관 무료입장 이후, 관람객들이 얼마

고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평가제는 각 장관의 활

나 증가했는지, 혹은 프랑스 영화 시장에서 프랑

동 진행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있으며, "정

스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

치계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에게 활동결

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과에 대해서 알려야 할 의무를 갖습니다."라고 덧

프랑스 언론들은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서, 이러

붙였다.

한 평가는 앞으로 있을 시장선거 결과와 함께 맞

대변인은 또한 이에 대한 조사가 이미 4개월 전

물려 이루어질 것이며, 평가가 적용되면, 내각 구

부터 이루어졌으며, 각 부서 장관들은 실적에 대

성에 전반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

한 잣대를 세우고자, 그들이 제시한 입법 제안이

다. 일간지 Carnard Enchaîné는 이러한 예상이 틀

나 각 부서의 정부활동에 대해서 응답해 왔다고

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작년 크리스마

명시했다.

스 이전에 열렸던 내각회의에서 사르코지 대통령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통해서 실적 평가가 이루

이 이날 참석한 장관들에게 한 다음과 같은 일종

어질 것인가? 이에 대해서 일간지 "르 몽드"는 이

의 경고 어린 말을 인용했다.

실적 평가방식은 사립회사인 Mars & Co. 과의 협

"여러분이 평생 정부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니,

동작업을 통해서 작성될 것이며, 약 30개의 "수치

현재 정부를 위해서 일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

화된 실적 기준"이 성립되었다는 기사를 실었다.

하시오."

예를 들어, Xavier Darcos 교육부 장관은 "교육자 파리 15구에 위치한 알찬 식품점 꽉찬 식품점 / 정성이 하나가득 기쁨이 하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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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408 '전면 금연법' 시행

2008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지난 해 프랑스의 공공 장소에서의 금 연법에서 제외되었던 카페, 식당, 클럽 등에서의 전면 금연법이 시 행되고 있다. 처음 몇일 동안 몇몇 카페 주인들 과 전매업자들의 항의가 있었으 나 대체로 잘 진행되고 있는 듯했 으나, "예술"의 이름으로 이번 금 연법에 대항하고 나선 리용의 "카 페 203"에 지난 금요일 20여명의 경찰이 조사를 나왔는데, 카페안 에는 20여명이 흡연을 하고 있었 는데, 그 중 1명에게 68유로의 벌 금형이 내려졌다고 한다.

다음에 금연하면 되지."라고 했으 며, 700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 을인 Bollene-Vesubie에 있는 "Café de la Paix" 주인은 "평상시 2-3잔씩 마시던 커피를 한잔씩만 마시고 나가버린다.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면서 이 동네의 유일 한 bar-tabac 내놓았다고 한다.

Le Pape씨는 "잘 진행되고 있

흡연 고객들은 아침에는 아예 들

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기 상조

르지도 않았다."고 했다.

파리에서도 카페와 식당에서 재 떨이가 사라졌다. 전날밤만해도 자욱한 담배연기 가 분위기를 압도했던 Pigalle거 리의 한 bar종업원은 "모두들 반 듯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다."며 웃어 넘겼다.

라고 하면서 "경솔한 결론"이라고 이제는 금지된 흡연법으로, 흡연 을 위해서는 도로변으로 나가거 나, 옥외 테라스, 혹은 지정된 흡 연실로 이동해야만 한다. 보건부 장관인 Roselyne Bachelot씨는 지난 수요일, "처음부터 바로 조서 작성에 들어가지 말고 대화로써 인식시킬 것을 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차 흡연을 시도하거나, 따르지 않을 경우는 벌금형이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전매업자 연합 회장인 Rene

반박했다.

Marseille의 한 bar-tabac인 Le Vieux Port의 직원은 "법이 통과

Lille 중심가에서 bar-tabac[담배

되어 적용되었고, 사람들은 스트

를 판매와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

레스를 받고 있어, 이게 전부예요.

는 곳]를 운영하고 있는 Souhel

손님들은 커피를 마시고 바로 나

Farah씨는 "당신들이 한번 보세

가기 때문에 빨리 계산서를 챙겨

요. 보통 이 시간대면 손님들로

주어야만 해요."

꽉 채워지는 데 지금 황무지예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겠

전원지역으로 갈수록 금연법 시

죠.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거예

행은 보다 예민하게 반응되고 있

요."

는데, Haute-Garonne의 조그마 한 마을의 bar-tabac주인은 "벌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 "La

금형이 내려질때까지 계속 카페

Chicoree"의 종업원은 "우리들의

안에서 흡연을 허용할 것이다. 그

유행속에 또 다른 유행을 추구하는 VOV(보브)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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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ue des Bergers 75015 Paris 영업시간 09:30~19:30 / 월~토

<박언영/파리지성>

가격 저렴하고 분위기 좋은 한식당

RESTAURANT

01 4575 1040

프랑스에서의 카페는 단순한 커 피를 마시는 차원을 뛰어 넘어. 그옛날 사르트르와 그의 부조리 실존주의자들이 파리의 SaintGemain거리에 있는 "Les Deux Magots"라는 카페와 파리시내 또 다른 카페 구석에서 밤새 담 배를 피워대며 문학, 철학, 인간 을 토론했었던 의미가 담겨진 곳 이기에 이번 금연법 시행은 프랑 스 카페 문화에 대단한 소용돌이 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듯하다.

15-17 av. Emile zola 75015 Paris Metro 10 JAVEL, BUS 62 88 휴무:화

뱅센느 숲 옆에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손만두, 깐풍기, 김밥, 빈대떡, 김치 등 판매) 한국야채 입하

저녁 10시 30분까지 영업 - 화요일 휴무 DorEE MARKET 10 rue Claude Decaen 75012 Tel. 01 4628 1066 / Fax. 01 4628 1037 Metro 8 : Porte Doree , Porte Charenton

2008년 1월 9일(수)

프랑스 소식 - 11

의 낭만셀 목내 자골 쌩미 의먹

대통령은 열애 중

당 최대 한식 빠리 유일한

새새로 로워진 분

위기

명동 명동

20년 노하우의 소문난 맛집 20년 노하우의 소문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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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화국 설립 이후 최초로 이혼한

에 초대되었는데, 거기서 브루니가 기타

대통령이자 독신인 사르코지 대통령이 드

를 연주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찬 후, 사

디어 영부인 감을 찾았다고 최근 각종 언

르코지가 그녀의 집까지 동반함으로써 이

론매체에서 앞다투고 다루고 있다.

들의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혼 직후, 이미 누가

이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룬 "리베라시옹"에

영부인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연예계 전

서는 니콜라 사르코지와 세실리아 사르코

문지들 사이에서 나돌았었다. 하지만, 사

지 이혼의 주요 원인이 대중매체의 노출

르코지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에 있었음을 상기하면서, 연예계 활동과

연예계 언론들이 애초에 영부인 감으로

기자들의 플래시에 익숙한 브루니와 사

점찍었던 텔레비전 유명 사회자가 아니

르코지의 만남은 사르코지의 정치적 활

라, 바로 최고모델출신이며, 현재 작곡 및

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를라

고 있다.

브루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둘의 관계는 현재 결혼으로 이어질 것

이 둘의 관계는 2007년 12월 15일 파리

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2월

디즈니 랜드에서 공식화되었다. 사르코지

30일에 가진 카를라 브루니의 어머니의

와 브루니는 자신들의 관계를 공식화하고

말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일

자 기자들을 초대했다. 이 둘은 사진기자

간지 "파리지앵"과 갖은 대담에서 그녀는

들의 플래시를 받으며 단란한 모습을 연

"만약 카를라가 프랑스 영부인이 된다 해

출했고, 이 사진들이 다음날 연예계 잡지

도, 자신을 위한 시간, 예를 들면 그녀의

들의 표지를 장식함으로써 비로소 공식화

詩作, 작곡 그리고 음반제작을 위한 시간

되었다. 촬영과정 중, 사르코지와 브루니

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르코지

는 기자들의 사진 연출을 위한 요구에 적

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극적으로 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담 이후 일간지 le journal de di-

그렇다면, 대통령 취임 이후, 쉴 새 없이

manche는 1월 6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활동을 벌이던 사르코지 대통령이 어떻게

2월 9일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발표했

브루니를 만날 수 있었을까? 한 소식통에

다. 이와 같은 결정은 세실리아와의 이혼

의하면, 이 둘은 지난 11월 광고업계에서

후 5개월 만에 이루어 졌다.

활동하는 Jacques Séguéla의 저녁 만찬

<파리지성>

12 rue de la harpe 75005 Paris (M4. Rer C,b) SAINT-MICHEL 12 rue de la harpe 75005 Paris (M4. Rer C,b) SAINT-MICHEL

파리지성 파리만이 줄 수 있는 축복

기획특집

우리의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 50명의 예술가와의 만남 성탄절과 2007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도 파리는 여전히 빛의 도시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파리 는 파리만이 주는 또 다른 축복이 있습니다. 가끔 주어지 는 전시회의 베르니사쥬에 가면, 한국에 있을때는 TV나 혹은 신문지상을 통해서나 바라볼 수 있는 유명예술가들 을 동시에 많이 마주치게 되어 항상 놀라운 마음을 금치 못합니다. 이처럼 유명하고 존경받는 예술가분들을 프랑 스에 계시는 모든 재불한인들과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저희 파리지성에서는 50명의 파리거주 예 술가분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준비, 매주 1분의 예술가 분들(내년 초 김창렬 화백 인터뷰 예정)을 만나 심층취재 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파리에서의 삶과 활동, 예술가분들 본인을 통해 분석하는 자신의 예술세계 및 현 재 근황, 또한 예술이 태어나 첫 번째 울음을 내는 곳이 자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직접적으로 반영해주는 아틀 리에 방문 등등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하고자 기획하 고 있습니다. 이는 재불한인분들께서 파리에 계시는 한국 유명 예술가 분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 혹은 유명인사분들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만 나고 싶으신 파리거주 예술가분들, 혹은 그 분들에게 드리 고 싶은 말씀, 알고 싶으신 것 등을 저희 파리지성 이메일 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대신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신성희(파리지성 11월 21자), 김광하(11월 28일 자), 진유영(12월 5일자) 등 유명 예술가분들과 만나고 담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젊은작가분들에 대한 많은 사랑 을 가지고 계시지만 같이 나눌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시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선 배님들과 젊은 작가분들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 람이 서로 대화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랍니다.

<정락석 발행인>

파리의 아틀리에 파리근교 이씨레뮬리노市 중심 부를 가로지르는 고즈넉하고 운 치 있는 철도 교각 밑에 점차적 으로 프랑스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는 수십 개의 아틀리에가 있고, 그 중 하나가 권순철 화백의 아틀 리에이다. 권 화백의 아틀리에 창 문에는 그의 자화상이 마치 방문 자를 문밖에서부터 맞이하기 위 해 기다리고 있는 듯 따뜻함을 느 끼게 한다. 권 작가를 전혀 모르 는 단순히 지나가는 행인일지라 도 이 초상화의 주인공이 이 아틀 리에의 주인임을 안다면 초인종 을 눌러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을 만큼, 깊은 무엇인가가 담겨 있고 이를 나눠가지고 싶은 강한 욕구를 들게 하는 그러한 초상화 이다. 초인종을 눌렀다. 권순철 작가는 "비도 오고 추운 데, 오시는데 고생이 많았다"며 우선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신다. 그리고 자신은 난로 뒤의 조그맣 고 불편한 의자에 앉으시고, 방문 자에게는 난로 앞의 편안하고 따 뜻한 안락의자에 앉게 하시며, 송 구스러울 정도로 섬세하게 챙겨 주신다. 권 화백의 아틀리에로 들어서며 참으로 묘한 느낌을 받았다. 아틀 리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밖에 서 아틀리에 내부로 들어가는 느 낌이 아닌,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곧바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아 틀리에에는 가득 차다 못해 겹쳐 지는 얼굴들, 얼굴들, 그리고 얼

굴들……. 하지만 낯설지 않고 친 숙한 얼굴들, 타향생활로 잠시 잊 어버렸던 그러한 그리운 얼굴들 로, 살갑고 다정함과 동시에 편안 함을 준다. 선생님의 작업하시는 모습을 잠시 보았다. 대형 작품 의 "얼굴"을 그리고 계셨다. 커다 란 작품 앞에서 작업하는 권 화백 은 현재 그리고 있는 커다란 "얼 굴" 속으로 들어가, 어느 순간 창 조자와 자신의 창조물의 구분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 게 그가 얼굴 속으로 영원히 빠져 들어갈 것 같은 느낌에 당황스럽 게 화백님을 그의 작품세계로부 터 불러내어 아틀리에 탐방취재 를 시작했다.

인터뷰는 "고해성사"처럼 2007년 제1회 자랑스러운 재불 한인 상을 받으신 것을 우선 축하 드리자, 권 화백은 재불 한인 분 들께 새해인사부터 전하고 싶어 했다 : "우선 재불 한인 분들께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 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 니다. 재불 한인 상에 관련하여, 사실 저보다 먼저 오신분도 많이 계시고, 훌륭한 일을 하신분도 많 은데,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제 게 이렇게 상을 주시니 면목이 없 습니다. 그래서 몇 번 수상거부도 했지만, 이렇게 상을 주셨으니, 순서는 거꾸로 되었지만, 앞으로 재불 한인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 라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 습니다." 이어 권 화백은 한인회

5

50명의 예술가와의 만남 - 권순철 화백 (1)

인터뷰

비도 최근에야 납부하기 시작했

열거하는데, 사실 그 당시 제가

화를 그리는 것도 좋았지만, 그

따뜻하게 누일 공간조차 없어

다며, 옛날에는 회비도 내지 않

나이가 제일 많은데다 또한 협

당시 대학 병원대기실에서 시골

노동자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았다고 부끄러워하신다. 그런

회로 등록을 하려니 회장도 필

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노숙을 하는 그러한 피곤하고

말씀은 안하셔도 된다는 기자의

요하고 해서 제가 된 것이지, 실

들의 얼굴들을 스케치할 때, 무

지친 얼굴들이 있었다. 80년대

말에 "아니지요. 인터뷰는 마치

제로 이영배, 곽수영, 정재규 등

언인가 마음에 절실히 와 닿는

말부터는 전임 이대교수였던 김

고해성사처럼 해야 합니다"라

얼마나 많은 화가들이 함께 고

충만감이 느껴졌습니다." 이후

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

고 진지하게 말씀하신다. 따라

생했는지 모릅니다. 이 사실이

권순철은 민중들의 애환을 담은

한 동료화가들과 함께 권순철의

서 그의 고해성사는 계속되었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참으로 안

얼굴, 아니 우리 고유의 얼굴들

"얼굴"들에는 현실성과 민중성

다. "주위에서 소나무협회 창단

타깝습니다." 권순철 화백은 마

을 찾아 동대문 시장, 공원, 특

이라는 깊은 고랑의 주름이 하

과 관련하여 주로 제 이름만을

치 억울한 누명을 쓴 것처럼, 여

히 밤 깊은 서울역 대합실을 찾

나씩 둘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는다. 대합실에는 기차를 기다 리는 시골 노인들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굳은 일 끝에도 몸을

<파리지성 심은록>

권 순 철 (Kwun Sun Cheol) 1944 경남 창원 출생 1971년 서울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89년부터 파리에서 작업 활동 1991년 권순철, 이영배, 곽수영, 정재규 등 여러 화가가 주축이 되 어 옛 탱크정비공장(이씨레뮬리노)을 46개의 아틀리에로 개조.

46명의 화가 (25명 한국인 화가, 프랑스, 미국, 캐나다, 루마니아, 헝가리, 일본, 중국,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등 21명의 외국인 화 러 번에 걸쳐 자신이 한 일은 거

6·25전쟁 통에 부친을 일찍 여

가)를 회원으로 하는 소나무회 창설

의 없으며, 젊은 작가들이 많은

의게 되자, 경상북도 상주 외가

2001년 말 아틀리에 (옛 탱크정비공장) 철거되어, 권순철을 포함 소

노력과 고생으로 이루어냈음을

에서 유년시절을 보낸다. 어린

나무회원 일부는 현재

반복해서 강조했다. 인터뷰에

권순철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

의 Arches 아틀리에 (이씨레뮬리노)로 이전.

쉽게 응하신 중요한 이유 중의

면서 농부들과 그들 아낙네들의

하나가 이처럼 후배들에게 공을

얼굴들, 또한 자신의 가족을 포

돌리려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함, 전쟁으로 가까운 친지를 잃 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얼굴들

얼굴의 탄생

이 그의 뇌리에 각인된다.

권순철 화백은 은행업과 교직에

서울 미대에서 앵포르멜 그림을

몸을 담으셨던 권경우와 김재호

그리다가 지치면, 권순철은 미

의 장남으로 일제시대인 44년

대에서 지척인 서울大 병원 대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다.

기실을 찾았다 : "학교에서 추상

2007년 제1회 아시아 현대 미술제, 뉴욕 2006년 권순철·곽수영 2인전, 2x13 화랑, 뉴욕 2005년 소나무 회원전, 구호암미술관, 서울 2004년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3년 트루아 현대미술관, 트루아, 프랑스 2003년 아트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 파리 2003년 북경비엔날레, 북경, 중국 이외에도 수많은 초대전, 개인전, 단체전.

파리지기의 공증 관련 Q&A Q : 공증을 받으려고 하는데, 수수료와 소요시간을 알고 싶습니다.

A : 공증 수수료는 한 건당 2유로입니다. 영사과에 공증을 맡기신 후 그 다음날 오후에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부착한 반송봉투와 한 건당 공증수수료2유로에 해당하는 수표를 함께 보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민원서식 중에 있는 '별지 34호'를 영문 성명 을 쓰고 서명을 해서 한 건당 한 장씩 함께 보내도록 되어있습니다.(혹 시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면 생략해도 된다고 하네요.) 어쨌든 서류가

Q : 공증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무엇이 있나요?

A : 공증받으려는 서류의 원본과 번역본, 여권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누락되면 반송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시간은 약 일주일에서 10일

Q : 서류의 번역은 어떤 양식에 맞추어 해야 하나요?

A : 거의 대부분의 양식을 대사관 영사과 인터넷 사이트(www.ambcoreesud.fr에서 영사업무->민원서식을 클릭)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결혼증명서, 이혼증명서, 가족증명서나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운전 면허증과 같은 대부분의 양식이 구비되어 있으니 어 렵게 번역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사관에 직접 가서 준비된 양식에 바로 기입할 수도 있습니다.

Q: 그 밖에 유의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Q : 학교 서류 전형 준비로 공증을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지방에 사 는데 공증을 위해 꼭 파리로 가야하나요? 우편이나 팩스로도 가능한 지요?

A : 우편으로도 공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우편 접수 시 공증 받을 문서의 원본과 번역본, 본인 여권 복사본, 본인의 주소를 쓰고 우표를

해외주재 프랑스 공관에서 신규체류증 발급 검토 중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팩스로는 공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A: 결혼, 이혼, 미혼, 가족 증명서를 공증받으려 할 경우 3개월 이내에 발급된 호적 등본이나 호적 초본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공 문서는 상관없지만 개인이나 민간 기관에서 발급받은 사문서는 영사 과에서 공증받기 힘듭니다. 사문서들은 공인 전문 번역가들을 통해 공 증을 받으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인 전문 번역가에는 이 안자(01 47 34 36 57)씨, 장보윤(01 39 70 48 42)씨, 이정미(06 63 08 92 23)씨가 있습니다.

대사관 영사과 업무시간: 월-금 9:30-16:30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Metro 13호선 Varenne) 문의 전화 01 47 53 69 88

파키스탄 방문 및 여행자제 요망 1. 외교부는 파키스탄을 여행경보단계상 가

2. 특히 최근 현지 총선('08. 1. 8)을 앞두고 치

급적 여행하지 않을 것이 권고되는 3단계 '여

안이 불안한 상황이며 12.27(목) 라왈핀디 시

행제한지역'(아프가니스탄 국경포함 다수지

에서 부토 전 총리가 폭탄테러로 사망, 전 총리

매년 150,000여개의 신규체류증 발급에 따

역)과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2단

지지자들의 격렬한 항의 및 추도 시위로 상황

른 프랑스 지방청(Préfecture)의 업무 과중

계 '여행자제지역' (그 외 전지역)으로 지정하

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을 감안, 이민부는 해외주재 프랑스 대사관

고 있으며 또한 겨울철 단기 단체선교ㆍ봉사

3. 이에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관광ㆍ선교ㆍ봉

영사과 또는 영사관이 동 업무를 처리하는

활동기관에도 파키스탄 방문 자제를 요청한

사활동 등 목적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것

방안을 검토중이다.

바 있습니다.

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현재까지 프랑스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거주국의 프랑스 대사관 영사과 또는 영사 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프랑스 입국 후, 지 방청에서 신규체류증 발급을 신청하였다. 앞으로 신규체류증 발급은 해외주재 프랑 스 대사관 영사과, 동 체류증 갱신은 지방청 이 담당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이에 따 라, 경찰청은 매년 160,000건 정도에 해당 되는 귀화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출처 : LE FIGARO, 2007년 12월 11일)

케냐 정정 불안에 따른 여행 자제 요청 1. 케냐에서는 지난 12.27 실시된 대통령 선거 개표 후 전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 여, 야 대통 령 후보 지지자들 간의 충돌로 350명 이상이 사 망하는 등 정정이 불안해 지고 있으며, 이 같은 정정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습니다.

2. 이와 관련, 케냐주재 우리 대사관은 지난 1.2(수)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비상 연락망 을 이용,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에게 불 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전화 및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현재

의 치안 상황을 전파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 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3. 케냐는 외교부의 여행경보제도 중에서 여행 자제지역으로 지정된 위험한 지역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당분간 케냐 방문을 자제해 주시 고 특히 선교 및 봉사활동 목적의 케냐 방문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방문을 해 야 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 주케냐 대사관(전화 : +254-20-220000)에 방문관련 협의를 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파리지성과 알로파리에 협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의 리스트는 파리지성 및 알로파리 협찬사 입니다.

공공기관

주불 한국 대사관....... 01 4753 0101 125, rue de Grenelle - 75007 Paris UNESCO...................... 01 4568 3155 1, rue Miollis (M3-30) - 75015 Paris 주불문화원.................. 01 4720 8386 2, Avenue d' Iéna - 75116 Paris

A.A.A.어학원 ........ 01 4742 5979 21, rue d'Antin 75002 Paris

이조김치 . ....................... 01 6938 5372 3 rue de l'avenir 91550 Paray-Vieille-Poste

한국인운영 학원

운송

한불학원 .................... 01 4060 7802 55-57, rue Vasco de Gama 75015 Paris

여행사

한국 외환 은행 .......... 01 5367 1200 17/19, avenue Montaigne 75008 Paris

한불 여행사................ 01 4312 3747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골드라인 ................... 01 4490 0108 9, rue de l'Isly 75008 Paris 만트래블 ................... 01 4279 0103 6, rue de Chevreuse 75006 Paris EPS여행사 .............. 01 5602 6080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한인회

한국인운영 호텔

교민신문

파리지성 .................... 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금융업

재불한인회.................. 08 7155 4441 83,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협회/단체

재불한국과학기술자협회 ..... 01 4079 3170 14 bis rue Boris Vildé 92260 Fontenay aux Roses 재불 기독교 교회협회.... 01 4047 5463 6 rue de Quinault 75015 Paris

종합상사

엘지 전자 ................... 01 4989 8949 117 Avenue des Nations - Paris Nord 2 BP59372 Villepinte - 95942 Roissy CDG Cedex 대한항공..................... 01 4297 3080 9,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1 Paris

부동산 아이수수...................... 02 4738 7718 178, rue Edouard Vaillant 37000 Tours

인쇄

서도출력 .................... 01 4986 6973 89, avenue Aristide Briand - 94230 Cachan

가구

KESCO . ................... 01 4811 2333 58, Rue du Goulet, 93300 AUBERVILLIERS

인테리어

낙원 호텔................... 01 4375 3087 63, rue Veron 94140 Alfortville 물랭호텔 .................... 01 4264 3333 3, rue Aristide Bruant 75018 Paris

골프

골프아카데미...............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WPGA골프.........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보스케골프...................01 4555 0333 47, avenue Bosquet 75007 Paris

태권도

무덕관 ........................ 01 4026 1739 17, rue Leopold Bellan 75002 Paris 이관영 무술 아카데미 ....... 06 1789 5768 19, rue Girard 93100 Montreuil

한인의료

신보영 한의사 ............01 4240 2679 31, rue Robert de Flers 75015 Paris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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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8

영화

첫 북한영화와 프랑스의 반응 "한 녀학생의 일기"(장인학 감독)가 첫 상영되는 12월 26일 파리 5구의 백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레플레 메디치스 영화 상영관이 가득 찼 다. 프랑스 대중매체에서도 북한 영화가 상업적으로는 처음 서구에 수출됐다는 것, 북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화라는 것, 그리고 예 전의 북한의 영화스틸과는 상당히 다른 혁기적인 영화라는 것 등 여 러 가지 중요한 이유로 특별한 호 기심과 관심을 모았다.

북한영화에 美제국주의 상징이? 영화 초반에 초등학교 책가방에 크 게 그려있는 미키마우스가 화면을 가득 메우며 장시간 비춰졌다는 사 실과 영화중반이 지나서 주인공 수 련(박미향)과 또 다른 영화속의 인 물이 자연스럽게 영어대화를 잠시 나마 주고받는 장면을 보며, 실제로 이 영화가 지금까지의 북한영화와 는 많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인 여고생 수련은 친할머니와 과학도서관 사 서인 어머니 그리고 유망한 축구선 수 후보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국가와 과학연구를 위해 멀리 떨어 져 있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 그리 고 문제가 많은 재래식 집을 떠나 아파트에 살고 싶은 것에 대한 수 련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국주의의 상징인 미키마우스의 그 림을 어린 학생의 책가방에서 발 견"할 수 있었던 것에 적지 않은 놀 라움을 표현했으며, 다른 많은 관 람자들도 이에 동의를 표했다. 극 중, 영어회화의 장면도 역시 지적 이 되었다. 따라서 북한에도 친미 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 이 던져졌다. 북한대사는 관람자들의 질문에 오 히려 다소의 놀라움을 표현하며, "한때 외국사람들은 북한사람들의 머리에 뿔이 달려있다고 여겼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속담을 대답으로 주었다. 이외에도 프랑스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한편으로는 영화촬영 방 식의 현저한 낙후함을 지적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주의와 핵 가족주의가 발달한 프랑스 사회에 서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대가족 제 도에서 흐르는 서로에 대한 신뢰,

프랑스 관객들의 반응 1시간 34분의 영화상영이후에는 북한대사, 영화 수입사 프리티 픽 쳐스의 제임스 벨레즈 사장, 관계 자들과 관람을 마친 관객들과의 대화가 있었다. 한 관람자가 "美제

오페라

존경, 사랑, 희생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가족제 도의 사랑은 경제적인 발전과 비교 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 상당 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동유럽 출신 관객도 있었다.

프랑스 대중매체의 반응 프랑스 국영 TV인 TF3에서 12월 27일 저녁 7시 뉴스에 "한 녀학생 의 일기"에 대한 코멘트가 있었다. 이번 영화는 실제 북한의 참상을 숨기고 피상적인 면만을 보여 주면 서, 지금까지의 평판을 바꾸고 좋 은 인식을 주기위해 수출한 인상을 갖게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금 까지의 북한정부의 태도와는 달리 북한이 서구유럽에 좋은 인상을 주 려고 노력한다는 자체가 이미 놀라 운 변화가 아닌가라는 反語的 질문 이 던져졌다. 또한 김정일 "위대한 지도자"(영화속의 표현을 인용)는 알려진 영화광으로써, 비록 그가 직접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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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어린아이 책가방에서 발견 되었던 미키마우스의 그림이 벨레 즈 사장에게 "오래가지 않을 마지 막 공산주의 국가"라는 인상을 주 었을 수도 있다. 프랑스인들을 놀 라게 하며 무자년을 연 미키마우스 가, 2008년 남북의 더욱 우호적인 관계 및 북한과 서구와의 좀더 원 활한 교류를 상징하는 좋은 신호이 기를 기원한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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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만큼의 시간은 없었지만, 적 어도 이 영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 쳤으리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3대 신문中 하나인 르피가 로 12월 26일자 인터넷 신문은, 이 영화를 프랑스에 배포하기까지 많 은 어려움을 겪은 제임스 벨레즈 사장의 노고와 영화에 대한 비평을 길게 실었다. 북한 영화를 서구에 배포할 수 있도록 북한정부의 승 인을 받는 것은 실제로 상당히 어 려운 일이었으며, 다행히 제임스 벨레즈 사장은 이미 여러 번에 걸 쳐 남한 영화를 배포한 적이 있어, 이러한 경력이 승인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제임스 벨레즈 사장이 이처럼 어려 움을 겪으며 북한영화를 수입하려 고 한 중요한 목적은 이 영화가 북 한 주민의 3분의 1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영화로 "순수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고, 정치적 선전이 훨씬 덜한 1960년 대의 미학적 색조를 담은 영화"라 는 점과, 또한 "오래가지 않을 최후 의 공산주의 국가라는 정치적 요소 도 중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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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9일(수)

다카르 렐리 경주, 테러 위협으로 취소 지난 1월 5일 리스본을 기점으로

들의 앞잡이라고 강력히 비판했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계적으로

었다. 또한, 프랑스 정부는 이 테

유명한 사막횡단 자동차 경주인

러집단이 이번 경주에서 다시 테

다카르 렐리 경주가 취소되었다.

러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유력한

경주 개최일 하루 전에 이 경주를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경주 주최

주최하는 Amaury Sport Organ-

측에 이번 경주의 개최에 대한 심

isation (ASO)의 관계자는 프랑스

사숙고를 조언했다고 한다.

정부의 권유에 따라서 올해로 제

이와 같은 경주 취소로 말미암아,

30회를 맞는 다카르 렐리를 취소

경주 주최 측은 총 5천만 유로의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 취소의 결정적인 이유로서,

경주 주최 측의 울상과 달리, 오래

관계자는 알카이다 소속 테러집

전부터 이 경주 취소를 주장해오

단(Al-Qaida au Maghreb is-

던 몇몇 협회들은 이번 경주 취소

lamique)의 위협을 들었다.

소식을 전해듣고 반가운 마음을

이 테러집단은 이미 지난 2007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1979년부

12월 24일에 이미 경주가 열릴

터 시작된 다카 경주로 인해서 약

예정이었던 국가에서 4명의 프

50명(이 중 8명은 아동)이 사고로

랑스 관광객을 살해했으며, 12월

사망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해마

29일 이 테러집단은 다카르 경주

다 인터넷을 통해서 경주 중단을

를 개최하는 나라들을 서양국가

위한 청원서를 제출해왔다.

프랑스 소식-17

사랑하는 가족을 애타게 찾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아내 클라베리 미숙 ("하" : 결혼전 성 )과 딸 마농(5)을 못 본지 벌써 11개월이 됩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딸과 미숙을 다시 만날 수 있고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만약 미숙을 아시는 분, 혹은 2007년 1월 이후로 그 녀의 소식을 접하신 분들은 제발 제게 전화 혹은 서 면으로 다음과 같이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금주의 불어 표현

"Etre plus royaliste que le roi" 우리말로 직역한다면 "왕보다 더 왕정주 의자"로 해석되는 이 불어표현은 "어떤 의견을 주장하는 당사자보다 더 철저하 게 그 의견을 따른다"라는 말로 풀어쓸 수 있다. 이 표현은 18세기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

로 보고 있다. 이 문장에 대한 해석에서, Royaliste의 어미인 "iste"의 의미가 중요 한 역할을 한다. "iste"는 "무엇을 지지한 다"는 의미가 있다. 결국, 이 표현은 어떤 사유에 대해서 매우 강력한 지지를 보이 고자 과장되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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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8 문화원 유망작가 전시회 장리라 조각전

"Antécédents nostalgiques" 불어 시집 출간기념회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거주하는 김정화씨는 최근 프랑스에서 불어로 시집을 냈다. 주불 한국문화원은 "Antecedents nostalgiques, 노스탈지아의 前歷"이라는 제목으로 불어시 집을 발간한 김 정화씨의 출간기념회를 1월 1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화씨는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서 서반아어를 전공하고 칠 레로 건너와 국립 칠레 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박사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또한 KBS 라디오 칠레 통신원으로 뛰고 있으며, 칠레 전,현직 대통령 대담통역을 비롯해서 산티아 고에서 열린 한-칠레 FTA 국회의원단 회담 통역을 맡은 경력도 있다.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때 제 2외국어로 처음 불어를 접하고 매료되어 대학에서 계속 부전공을 하면서 특 히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의 작품에 심취하 게 된다. 이렇게 가슴 깊이 간직한 불어와 시 에 대한 열정으로 처음 대학교 2학년때부터 써내려간 시로부터 현재까지 모아놓은 시를 엄선해서 한권의 시집으로 묶어 이번에 세상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2008년 문

있는 공간을 창조해낸다.

화원 유망작가 전시의 일환으로 오는 1월 9일부터 2월6일까지 장리라의 조각 전시회

어린 시절 우리가 친숙했던 동물들의 이야

를 개최한다.

기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친근하고 안정적 이며, 여우는 꾀많고 날쌔며, 조각에서 자주

홍익대 조소과 졸업 후 최근 파리 보자르 학

다뤄진 토끼의 경우, 생산력이 강한 동물로

에 빛을 보게 했다. 김정화씨는 이미 칠레에

교를 마친 장리라는 이번 전시에서 동물머

여겨진다. 비버의 경우, 작가가 그 머리를

서 스페인어 시집을 발간하였고, 한국에서는

리 모양의 조각 작품을 가벼운 도발과 유머

옆으로 뉘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라틴아메리카에 사는 한국 시인들이 뜻을 모

러스한 터치, 흠잡을데 없는 정확함을 가지

동물이라는 이미지를 버리지 않는다. 양의

아 펴낸 이중언어 공동시집 "그의 하늘이 이

고 보여주게 된다.

경우, 루이 14세의 가발을 쓰고 있으며 멧돼

슬을 내리는 곳"에 시를 발표하고 또한 여러

지는 안구 안쪽으로 꺼진 눈매로 인해 편협

시인들의 작품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작업

장리라는 토끼, 고양이,양, 여우, 비버, 멧돼

한 인상을 주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송곳니

을 맡아서 했다. 이번에 출간기념회를 위해

지와 같이 인간과 친숙한 동물의 머리를 실

는 심장을 꿰뚫을 것만 같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날아오는 그녀는 출판

제보다 조금 더 크거나 비슷한 크기로 제작,

사 대표와 (Editions Benevent) 불어로 대담

흰 유약을 입힌 세라믹으로 재현했다. 구상

장리라는 이번 첫 번째 개인전을 통해 동시

을 이어 나갈것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를 위

조각에 있어, 특히 세라믹 조각에서 형태는

대 예술에서 소외된/침체된 세라믹과 동물

해 파리 한국문화원에는 문학과 불어를 사랑

무엇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장리라의

조각 장르를 품위있고 우아하게 다시 보여

하고 아끼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초대

작품은 만화적 상징과 동물적 표현성 그 중

주고 있다.

될 예정이다.

간 지점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 전시기간 : 2008년 1월9일-2월6 일

2008년 1월 18일(금) 오전 10시30분

작품의 우화적 요소와 상징적 요소는 근접

주불 한국문화원

하고 있지만 세라믹이라는 마띠에르가 조

(2 avenue d'Iéna - 75116 Paris) <파리지성>

각과 장식미술 사이의 경계에서 일정한 거 리감을 형성한다. 짙은 색의 받침 위에 반짝 써 조각적이면서 동시에 서술적인 이야기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함께 기도하며 주의 말씀으로 위로받아 새 생명을 얻기 원하시는 분은 언제나 전화 (06 8539 6825) 로 연락 주세요

최현숙

( 2 avenue d'Iena 75116 Paris - 01 47 20 83 86 ) ♣ 개막행사 : 1월9일(수) 오후 6시

이는 흰색 표면의 작품들을 올려 놓음으로

생명의 전화

예수님의 마을지기

♣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주불문화원>

평안하고 은혜스러운 바로 그 교회

파리장로교회 www.parisjangro.com

주일예배 : 14시30(일)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8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청소년 과 청년사역을 위한 동역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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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9일(수)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빠리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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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 정 정 화

교회/팩스 :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 선교관 : 01 49 88 13 46 / 핸드폰: 06-8024-5115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 3,7,8 - OPERA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파리 선한 장로교회 주일예배:오후2시30분 유년주일학교 : 주일예배시간과 동일 / 중고등부 : 주일오후1시30분 청년부 : 토요일 오후6시30분 / 화요기도회 : 매주화요일오후7시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116 Paris M.(1.2.6), RER(A).Charles de Gaulle Etoile / Kleber 담임목사 : 성원용 T. 01.4828.4627 / 06.1956.5933

셔틀밴 : 주일오후 12~12:30까지 메트로 4번선 종점 Porte d'Orleans의 128번 버스 정류장에서 교회까지 오는 셔틀승용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 하였습니다. http://sonann.net

파 리 제 일 장 로 교 회 6, rue Quinault, 75015 Paris 지하철 6호선 Cambronne / 8호선 Commerce

주일 예배 : 오후 2시 / 유, 초등부 예배 : 오후 2 시 / 중고등부 : 1시 30분 / 토요 아침예배 : 토 6시 30분 / 청년부 성경공부 금 19 시 / 여전도회 성경공부 : 목 10시 전화 : 01) 4520 1857 / 06) 2066 0354 담임목사 : 김 요 한

기 독 교 대한성결교회

퐁뇌프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 찾아 오시는 길 저희 교회를 찾아오시려면 매트로 8번을 타스고 Creteil 방향으로 Charenton Ecoles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오시면 큰 성당이 있는데 성당을 마주보고 서서 성당 왼쪽에 붙은 길로 50m정도 올라오시면 첫 번째 왼쪽으로 난 골목이 저희 교회가 있는 rue Guerin입니다. 주일예배 : 14:00(일) 기도회 20:00(금) 청년회 11:00(청년회) 06 11 30 96 41 (청년부) 12 rue Guerin 94220 Charenton le pont / metro Charenton Ecole tel.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www.pont-neuf.com

파리연합교회

'파리 연합교회의 감동있는 예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예배 안내 주일 예배 - 주일 오후 2시

수요 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 예배 - 새벽 6시 10분 (월-금) 차세대 모임 약속의 땅 (어린이) - 주일 오후 2시

꿈이 자라는 땅 (청소년) - 주일 오후 4시

청년회 모임 - 토요일 오후 6시 특별 새벽기도회 11월 5일-16일 오전 6시10분 담임 목사 : 권 형 준 (Rév. Dr. Joseph Kwon)

15 rue de LA FRATERNITE 94300 VINCENNES (T.01.4867.6898, HP:06 1656 1148 ) M.1 - Berault, RER.A - Vincennes e-mail. meeckwon@hanmail.net

홈페이지 : http://paris-yeonhap.org

찾아 오시는 길 G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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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ise Evangélique " Tous Disciples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t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 ⯜▄㥐㣄Ẅ䟀 » 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 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

주일오후 예배 : 14h 30 주일 불어예배 : 10h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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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채희석 (프랑스침례교회연맹, FEEBF) G G G G G G G j éG| U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w G 불어 성경공부 (화 11시, 19시) * 한글성경공부 (수 19시)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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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같은 교회 천국 같은 교회

파리삼일장로교회 주일예배 : 오후 2시 수요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주일 오후 2시 중고등부 : 주일 오후 1시 / 청년부 : 토요일 오후5시30분 새벽기도회 매주토요일6시30분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Metro. 10 Boulogne Jean-Jaurès 담임목사 박 용 관 ☎(목사관) 01 4778 8427(핸드폰) 06 6006 8338

파리감리교회 [구 파리 반석 감리 교회]

예 배 : 주일 오후 2 시 [성경 공부 : 주일 오후 4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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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 av. Emile Zola 75015 Paris 파리연합교회 M(10).Javel,sortie3☎01.4867.6898 제일장로교회 ☎01.4520.1857

Ouvert 10h - 19h / Fermé le lundi 파리선한장로교회 ☎01.4828.4627 Pres de la Place Contrescarpe 파리중앙교회 ☎01.4090.0193 6 rue Blainville 75005 PARIS (생삼겹살, 생등심불고기, 침례교회 ☎01.4282.7281 샤브샤브, 생갈비 전문) 파리안디옥장로교회 ☎01.4687.2351 Metro : Place Monge ☎01.4898.4443 12월 1월 2월 파리장로교회 3월 4월 퐁뇌프장로교회 ☎01.5381.0541 쁘와띠에한인교회 ☎05.4945.9448 리용한인교회 ☎04.7889.5673 ＊프랑스각종보험 ＊프랑스체류, 정착을 위한 맨투맨 그로노블한인교회 ☎04.7889.5673 3.1 맞춤대행 종합서비스 스트라스부르그한인연합교회 ☎04.7889.5673 1.1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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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이여 야망과 도전을 !

-OECD 바로알기2007년 12월 20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駐(주)OECD (경 제협력개발기구) 대한민국 대표 부에서 주관하는 "OECD 바로알 기" 설명회가 있었다. 이 설명회 의 목적을 권태신 駐OECD한국 대사가 환영인사를 통해서 다음 과 같이 명확하게 밝혔다 : "한국 은 OECD 30개국가운데 회원국 의 경제규모로 보아 9번째로 분 담률을 많이 내는 국가 (2007년 기준 2.297%)이지만, OECD 사 무국 정규직에 진출한 한국인 은 단지 4명으로 전체 1619명中 0.24%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우 리나라 젊은이들이 세계 어떤 나 라의 젊은이들과 비교해서 결코 뒤쳐지지 않으며, 오히려 뛰어납 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젊은 인 재들이 OECD 문을 많이 두드리 지 않는 이유는 OECD를 잘 모 르기 때문이라고 여겨, 이처럼 OECD 바로알기 설명회를 개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OECD가 그 명성 . 권위 . 수 입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국제 기관임을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 은 알고있으며, 이곳에 들어가기 를 희망하고 있다. 단지 그 좁은 문을 들어갈 수 있는 유익한 정보 혹은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잘 모르기에 엄두를 내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 문을 두드리는 데 주저하는 주된 이유였다. 바로

입사를 위한 필요한 정보, 방향 제시, 충고 등 도움을 기꺼이 제 공하겠다며 필요하면 이메일, 전 화 혹은 직접적인 미팅도 가능하 다고 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간파, 이날의 설 명회는 명확한 정보와 도움을 주 는 데 그 초점이 맞추어졌다. 설 명회에는 OECD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70여명의 젊은 인재들 이 모여 커다란 회의실을 가득 채 웠다. 이들은 프랑스의 권위있는 그랑제꼴中인 폴리테크니크, 시 앙스폴리티크, 파리의 여러 대학 에서 온 학생들, 미국 인디애나 대학 혹은 연세대에서 온 교환학 생 등 회의가 진행되는 내내 열심 히 노트를 하거나 질문을 하며 진 지하고 열띤 설명회 및 간담회가 이루어졌다. 駐OECD 한국 대표부의 우경 하 참사관, 최용진 참사관, 박창 수 주재관이 이해를 돕기 위해 OECD의 전체적인 개관 및 인 사정책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 였다. 이어 OECD 사무국에서 10년 경력을 가진 홍은표 박사

는 입사에 필요한 노하우를 상세 하게 기술,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은 기본적인 조건 (영어 . 불어 구 사, 학 . 석사 출신 등)이 갖춰졌 다면, 구체적 . 실질적인 입사정 보를 위해 OECD관련자들과 직 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젊은 인재 들이 OECD에서 정규직으로 근 무할 수 있는 지름길의 하나는 우 선 인턴쉽으로 시작, 임시직을 거 쳐 정규직으로 승진하는 것이며, 특히 프랑스 학교에서는 인턴실 무를 요구하기에 더욱 효율적이 라는 것이다. 작년에 입사한 OECD/NEA 사 무국의 최용준 박사는 자신의 생 생한 기억을 되살려 이력서를 쓰 는 방법부터 최종 시험단계인 인 터뷰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설 명했다. 이 두분 박사님은 비록 바쁜 일과 에도 불구하고, 한국 젊은이들이

한국은 지난해로 10년 OECD가 입을 축하했으며, 11년째인 올해 는 몇 개국(독일, 프랑스 등)으로 치중돼 있는 OECD직원의 비율 을 국가별로 다양하게 그리고 성 별로도 다양하게 균형을 맞추어 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며 개혁을 추구하고 있는 개혁원년으로 삼 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 여성이 라면, "한국인" 그리고 "여성"이 란 이중의 유리함이 있다. 한국 이 OECD에 가입은 잘했지만, 제 대로 힘은 발휘하지 못함으로, 좀 더 많은 한국인 직원과 동시에 우 리의 분담률이 9번째 인만큼 적 어도 9번째의 발언권은 가져야 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 고 있다. 이러한 의도에 발맞추 어, 駐(주)OECD 대한민국 대표 부와 한국인 OECD 선배들은 한 국인의 젊은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 을 주고자 한다. 이번 "OECD 바 로알기" 설명회의 결론은 다음 과 같다 : "한국의 젊은이들이여 야망과 도 전을 가져라. 그리고 OECD의 문 을 자신 있게 두드려라."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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