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1627-9249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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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호 / 2008년 4월 16일(수)
한국 최초의 우주인 우리는 우주인 이소연의 눈을 통 해 우주를 바라보고, 그녀의 귀를 통해 우주의 소리를 들으며, 우주 를 만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한국인의 꿈 과 미래를 가득 싣고 지금 우주에 있습니다. 4월 8일 8시 16분 39초에 이소연 씨가 탄 소유스 우주선이 무사히 우주로 날아오르기까지 한국의 모든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가슴 을 졸이며 무사한 출발을 빌었습 니다. 출발 카운트가 시작될 때는 이대로 심장이 폭발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1961년 우주비행을 했을 때부터 염원해 왔던 우주의 꿈을 마침내 이루었습니다. 왜 모든 인간은 이 처럼 우주의 꿈을 꾸는지 자문해 봅니다. 한 번쯤 지구를 떠나 먼 우주에 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것도 그 중의 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주에서 바라볼 때 작은 초록별 인 아름다운 지구에는 어떠한 경 계도 보이지 않고, 어떠한 싸울 이유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주에 서 바라보는 우주인의 마음, 우주 의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이소 연 우주인의 입을 빌려 우주의 마 음을 들어봅니다. 발사 하루를 앞두고 "여자 우주인 으로서 불편한 점이 없느냐"는 기 자들의 질문에 이소연 씨는 "소 유스 우주선 안에서는 물론 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사진 : 연합뉴스 )
곳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 지]에서 난 여자가 아니라 우주인"이 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이소연 씨는 우주임무를 잘 수 행하여 북한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 고 싶다고 했습니다 : "저는 북한을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 리는 같은 언어와 같은 관습을 지니 고 있어요. 저의 비행으로 북한사람 들도 같이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 다"라고 말했습니다. 조금만 땅에서 떨어져서 바라보아 도, 여자와 남자의 구분이 되지 않습 니다. 물론 무색인종, 유색인종 구분 도 되지 않습니다. 땅에서 떨어져서 보지 않아도 사람 얼굴만 보고는 종 교, 사상, 정치색의 구분을 할 수 없 습니다. 우주인의 마음을 갖는 것, 이것은 고 대 올림픽에서처럼, 적어도 4년에 한 번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전쟁을
멈추고, 살인도 하지 않으며, 도둑질 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올림 픽 평화 정신이 준수된다면 중국에 서는 인권이 짓밟히지 않을 것이며, 티베트 인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장 소에서 그들의 종교를 향유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우주인의 마음을 갖는 것, 이것은 또 한 이번 18대 총선결과에서 우리 국 민이 명료하게 보여준 마음입니다. 더는 소모적인 정쟁(政爭)이 아닌 서 로 대화하고, 타협하여, 함께 나아가 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기후에서부터 식량, 경제에 이르기 까지 그 어느 때보다 서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이지고 있는 지구촌 시 대인데, 서로를 위해 사랑과 화합으 로 오랜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 두가 함께 인류의 평화를 소망해 봅 니다. <정락석 / 파리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