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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호 / 2008년 9월 24일(수)
소나무 협회 바람과 서리에도 변하지 않는 우 리의 기상을 나타내는 "남산 위 의 저 소나무"! '으뜸'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 인 '수리'에서 변성된 '솔'을 어원 으로 한다는 소나무는 나무 중의 으뜸이지만, 세월의 고단함을 아 는 겸허한 나무이다. 그래서 수 필가 이양하는 "소나무는 진달 래를 내려다보며 깔보는 일이 없 고, 진달래는 소나무를 우러러 보며 부러워하는 일이 없다"라 고 적었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으며, 선비의 기상과 힘찬 기개를 상 징하는 소나무는 그 유려한 곡 선미와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 루어, 옛 우리 민화의 주요 소 재였으며, 소나무의 겸양과 끈질 긴 인내력은 우리의 민족성을 나 타낸다. 그래서 소설가 박인식은 "저마다 마음속에 소나무 한 그루씩 키우 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한 국인이다."라고 적고, 그리고 이 를 "소나무 협회"와 연결시킨다. "한국 현대 미술사라는 남산"위 에 철갑을 두른 듯 우뚝 서있는 "소나무 협회" ! 소나무 협회는 그 탄생 (1991년)부터 소나무의 기개와 기상이 잘 드러난다. 초창기 소 나무 협회 회원들은 파리근교 이
(좌로부터) 문창돈 소나무 협회 회장, 프랑소와즈 모냉 미술사가, 김창열 화백, 노영훈 수상작가, 프레데릭 귀슬랭 갤러리스트, 조돈영 화백
씨레물리노 시에 위치하며, 프랑 스 국방성 소속으로 전쟁 탱크, 장갑차 등을 만들어온 높이 12미 터 5,000m²의 커다란 탱크정비 공장 아르스날(Arsenal)을 46개 의 아틀리에로 만들어 이 아틀 리에의 반을 프랑스 인들을 비롯 한 외국인 예술가들에게 제공하 였다. 이처럼 탄생(1991년)부터 소나무 협회는 세계 각국의 화가 들이 모인 국제적인 성격으로 출 발하였다. 아쉽게도 2001년 도 시계획에 의해 아르스날이 헐리 게 되고, 많은 어려움이 밀려오 지만, 소나무는 그 푸른색을 잃 지 않으며, 명실 공히 국제적 인 협회로 자라왔다. 소나무 협 회는 이제 17주년을 맞아, 올해 '소나무 작가상'을 제정하여 프 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형작
가 중 한명을 선정하여 그 작품 활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일환으 로 제 1회 "소나무 작가상" 수상 자가 지난 18일 파리중심 전통 있는 갤러리에서 오픈 식을 가졌 다. 이 베르니샤쥬에는 유명 미 술사가, 예술가들과 많은 소나무 협회회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김창열 화백의 말대로 "작가가 작가를 돕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소나무 협회는] 참 좋은 일"을 해냈으며, 이로서 소나무는 또 다른 아름다운 전통 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괴테의 말처럼, 온갖 회색이론에 도 그 푸름을 잃지 않는 나무처 럼, 소나무 협회의 새로운 도약 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파리지성>
4 프랑스 소식 - 경제
No.
436
국제소식 / 북한 3
김정일의 후계자 평양식 '러브스토리'와 '달라스' 최근 미국에서도 그리고 프랑스
김옥은 2004년 고영희가 사망한
에서도 북한에 대한 이야기가 주
뒤, 현재 김 위원장과 동거 중이
요 관심사이다. 미국의 CNN 인터
며, 사실상 퍼스트레이디의 지위
넷에서는 연일 북한이야기가 일면
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녀
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일주일
는 없다.
내내 탑토픽 만을 따로 개제하는 스 파산과 관련된 경제문제, 이어
장성택과 김정남 : 김옥과 김정운
미국대선, 2010년 월드컵 (남아프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 성택은
리카), 그리고 북한에 대한 뉴스가
30년 넘게 김 위원장을 측근에서
이어지고 있다.
보좌해 왔으며, 비록 최고급 간부
칸에서는 첫 번째로는 리먼브러더
프랑스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
는 아니지만, 행정부장으로서 북 <장남 김정남>
고 김정일의 건강이상설과 핵문 제를 다루어고 있다. 김정일 후계 자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자 르몽드 인터넷 신문에서 는 이미 12년 전, 아시아판 타임스 에서 김정일의 두번째 부인 성혜 림의 언니 성혜랑과 있었던 인터 뷰를 요약하며 "평양식 '러브스토
한번 김정일 후계자 논의가 벌어 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3대째 부자 권력 세 습에 나선다면 대상자는, 김정일 의 3명 아들, 장남 김정남(37), 차 남 정철(27), 삼남 정운(25) 가운데 한 명일 것이다.
리'와 '달라스'"라는 타이틀로 기사 를 내보냈다. 19일자 일본 시사주간지인 슈칸 분순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이 사후에 시신을 영구보존하도 록 지시했다는 보도와 함께 다시
김정일의 러브스토리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 위원장에 게는 아들 3명과 딸 4명이 있고, 4명의 여자가 있었다. 장남 김정 남은 김 위원장의 첫 여자로 알려 진 성혜림과의 소생으로, 정남은
<매제 장성택>
장자라는 점에서 후계자로 유리 하지만, 어머니 성혜림이 김 위원 장의 공식 부인이 아니었을 뿐 아 니라, 성혜림의 서방 망명 시도와 정남의 독특한 행보 때문에 김 위 원장의 신임을 받는데 실패했다는 소문이다. 김일성 주석이 직접 선 택해 이루어진 결혼이자, 김 위원 장의 유일한 공식 부인인 김영숙 과는 딸만 3명이다. 김 위원장이 세 번째로 30년 가까 이 함께 살았던 고영희와는 2남 (차남 김정철, 삼남 정운)과 1녀 를 두었다.
한 권력의 실질적인 2인자이다. 장 부장과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은 장남인 정남을 지지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현재 동거여자인 김 옥은 삼남인 정운을 밀고 있지만, 김옥은 노동당과 군에 광범위한 측근 그룹을 갖고 있는 장 부장과 는 달리 조직적 기반이 없어, 장성 택이 밀고 있는 김정남이 현재 유 력한 후계자로 지명되 고 있으며, CNN과 르몽드도 장성택과 김정 남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리지성>
우리 국민의 해외 수감자는 1,102명, 일본에 가장 많아 우리 국민이 각종 범죄로 해외에 수감되어 있는 인원이 6월 30일 현재 모두 1102명이고, 국가별 로는 일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대변 인)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입수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해외에 서 저지른 불법행위로 인해 현 지에 수감되어 있는 우리 국민 은 일본에 47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미국에 226명, 중국 202명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 형별로는 살인이 192명으로 가 장 많고, 마약범죄가 153명, 강 도가 124명, 절도 108명의 순이 었으며, 강간이나 성매매 등 성 범죄도 각각 20명과 1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밖에 납치 감금, 폭행 상해, 사기, 도박, 밀수, 불 법체류 등의 범죄로 인한 수감자 도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우리 국민이 해외 에서 불법행위로 인해 구속수감 중인 원인에 대해 박선영의원은 "기본적으로는 우리 국민이 공 교육과정에서 기초적인 법교육 마저 받지 못해 거주국이나 여 행국의 법체계를 잘 모르고, 또 현지에서 우리 정부로부터 사법 적인 도움을 잘 받지 못하기 때 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외
에서 우리 국민이 주재국민 또 는 제3국 국민에 비해 부당한 대 우를 받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재국 사법당국에 요청해야 하지만, 우리 대사관에 는 법률전문가가 전혀 배속되어 있지 않아 기본적으로 재외국민 에게 사법적인 도움을 줄 수 있 는 체계가 안 되어 있다"고 지적 했다.
<김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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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랑스 소식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요즘 중국 분유 사건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물탄 우유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합성수지, 도료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화공원료인 멜라민을 첨가해 문제가 된 것인데, 이로인 해 수 명의 영아가 목숨을 잃었고 1만 3천 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 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화학품을 첨가해 단백질 함량을 부풀리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관행임을 언급하며, 이번에 문제가 된 "산루분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라는 주장를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의 분유 사건은 중국 분유를 수입한 타국가에까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데, 아프리카의 가봉, 탄자니아, 브룬디 등이 중국산 멜라 민 분유를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고, 대만에서는 멜라민이 함유된 것 으로 확인된 중국산 22개 유제품에 대해 수입금지조치 및 리콜조치 를 내렸으며, 일본에서는 중국산 유제품이 원료로 사용된 2,800개 식 품을 회수키로했고, 한국에서는 중국산 유제품이 사용된 초콜렛 관 련 제품이 이미 3천톤이나 수입이 됐던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이렇다보니, 중국에서는 현재 모유 매매 사업이 성황이라고 합니다. 젖이 남은 산모들이 모유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젖을 팔거나, 또는 직접 유모를 하면서 젖을 물리는 것인데, 신종직업으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분유 사건을 전 세계가 앞다퉈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문 제가 중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에는 먹거리 안전국으로 명성이 높은 일본에서도 곰팡이가 피었거나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공업용으로 분류되었던 쌀이 과자와 술 등의 원료로 쓰인 것 이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몇 달 전에는 프랑스에서도 특정 세균이 검출된 쇠고기가 버젓이 유 통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었지요. 이기적인 경제논리를 위해,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과 먹거리를 담 당하는 식품업체로서의 사명감을 저버린 예입니다. 최근 프랑스 환경부에서는 환경을 살린다는 일환에서 일회용 컵, 접 시, 수저 등에 세금을 붙이는 "피크닉세"를 제안했으나, 요즘 경기가 안 좋다는 이유로 결국 보류되었습니다. 피크닉세와 먹거리 사이에는 그다지 큰 관계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 만, 경제 논리에 밀려 대단히 중요한 가치들이 2순위로 밀려나는 현 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건강과 환경은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잃 을 게 없고 눈에 띄지 않기에 번번이 간과되고 있는 것이지요. 건강 한 몸과 푸른 자연을 꿈꿀 수 없는 경제 이기주의에서도 우리의 미래 는 여전히 희망적일까요?
파리지성 편집부
파리 12대학, 어려운 처지의 학생 성공에 도전 파리 근교에 위치한 발-드-마른 느대학의 학생 구성은 21,2 %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 생이며, 49,5 %가 5등급의 장학금 을 받는 학생이고(사회적으로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이 받는 장학금), 18 % 가 기술 및 직업 바 깔로레아 출신 학생. 이 수치는 모두 국가 평균보다 높 은 비율로서, 파리 12대학은 사회 적으로 힘든 처지에 있고 고등교육 에 대한 준비가 덜 된 학생들을 성 공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프랑스 대 학의 새로운 도전 앞에 처해 있음. 시험에 응시한 학생의 48,8 % 만 이 학사 2학년 과정으로 넘어가게 되는 현실 앞에서 12대학은 ‘학 사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입학에 서부터 꾸준히 학생들을 관리하는 체계를 고려하게 됨. 6개의 학사전공이 있는 700명이 학사1학년에 등록한 자연계열에 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자연계열출신 입학생들을 대상 으로 수학, 화학 및 생물과목에 대 한 보충수업을 통한 학기준비를 시 도했음. 90명의 학생들이 등록함. 2주동안 30시간의 수업을 통해 자 연계열 학사과정수업을 따라 갈 수 있도록 함. 2주동안의 보충수업에서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학생들은 학기 중에 일반적으로 2시간 진행되는 지도수업(TD)대신 2시간 30분의 지도수업의 혜택을 보게 될 것임. 모범이 될 교수들의 지정, 1주일에 한번 과제 감독, 진로 재지도와 같 은 것도 가동될 것임. 국가로부터 받은 550 000유로를 통해, 12대학 은 모든 분야에서 개혁적 정책을 할 수 있게 됨. 이에 앞서 중간평가 의 일반화나 소수그룹의 지도수업 을 하기 위한 학교 공간 확보와 교 직원의 업무재조직이 필요함. <주프랑스한국교육원>
'학사 성공 정책' 16개 대학 발표 9월 18일 뻬크레스 고등교육연구 부 장관은 ‘학사 성공 정책’을 적용할 16개 대학 리스트를 발표 했음. : Aix-Marseille-I, II et III, Bordeaux-I, Dijon, Grenoble-I, La Rochelle, Le Havre, Lille-I, Metz, Nancy-I, Paris-VI et XII, Pau, Poitiers, Toulouse-II. 2007년 12월 공포된 이 학사 성공 정책의 목적은 학사 1학년의 실패 율을 5년 내에 절반으로 줄이는데 있음. 매년 280,000명의 학사 입학 생 중 52%가 1학년 말에 실패함. 그 중 30%는 낙제, 16%는 재지도 대상, 6%는 학업을 포기함.
이러한 학사실패율을 줄이고자 정 부는 4가지 주요 개혁을 구상함.: - 학사내용의 개혁 - 학생들 학습보조 강화 - 우수한 진로지도 및 재진로지도 가능성 확보 - 기술바깔로레아 출신학생들을 IUT(단기기술대학)나 고등학교에 서 준비하는 고등기술섹션(STS)으 로 유도하는 것. 90%의 대학들이 고등교육연구부 의 요구에 맞는 정책들을 제출하였 으나 그 중 16개의 대학이 모범이 되는 정책을 제출하였음. <주프랑스한국교육원>
프랑스 소식 5
80%의 프랑스인들 심각한 경제 위기 예상 미국의 금융 위기를 대하며 프랑스인들은 정부
현재 사회 각층에서 불안해하고 있는데, "노
를 믿지 못하고 있다.
년층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 60세 이상
은행 도산과 도미노 효과, 중앙 은행의 대거 개
85%가 심각한 위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Bruno
입, 내리막으로 치닫는 증권가, 2주전부터 빠르
Jeanbart씨는 밝혔다.
게 퍼지고 있는 이 같은 현상들을 프랑스인들은
미국의 위기는 전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
진하게 인식하고 있다.
기에 프랑스인들은 단지 국가적인 차원의 방책
OpinionWay의 정치 조사장인 Bruno Jeanbart씨
으로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는 "경제 불안에 대한 심각성은 올초에 비해 더
현재 프랑스인들 14%만이 정부가 위기로부터
가중되어 있다."고 했다.
보호할 방침을 세울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이
OpinionWay사가 지난 9월 17일과 18일 18세
같은 정부에 대한 신임은 올초에는 30%에 달
이상의 프랑스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는
했었다.
더 명백히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은 현 대통령에 대한 신임에 관계
현재 은행과 차용자들의 문제들로 프랑스에서 아주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초래할수 있겠다고 보 는가 라는 질문에 80%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55%가 지난 1월과 같거나, 74%가 4월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 현재 프랑스 경제 침체의 타격을 더 잘 인식할
없이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퍼져있다. 대선에서 수 박에 없는게 정부는 2008년에 단지 1%의 성 장만을 발표했었다. 질문에 응한 사람들 94%가 미국을 강타하고 금 융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로 인해 더욱 더 비관적이었다.
사르코지에게 표를 준 이들과 루와얄에게 표를 준 이들의 차이는 없다. 사르코지를 지지한 이 들의 18%만이 정부가 프랑스를 보호할 것이라 고 했다. <파리지성>
Darcos 교육부 장관, 3살 미만의 취학 발언으로 논쟁 가속화 프랑스 교육부 장관인 Xavier Darcos씨가 3살
대표적인 교사 조합인 Snuipp-FSU는 공식 성
미만 아동들의 취학에 대한 발언이 인터넷을
명을 통해, "이는 유치원에 대해 전혀 모르고
통해 유포되면서, 주요 조합들이 들끓고 있고,
있다는 증거이다. 유치원과 그 교사들에게 대
전 장관인 Jack Lang씨가 그에게 사과할 것을
한 모욕"이라고 했다.
요구하는 등, 현재 프랑스 사회의 논쟁거리가
또 다른 조합인 Se-Unsa에서는 "Xavier
되고 있다.
Darcos는 유치원 선생이라는 직업에 대한 무
2주전쯤 동영상 사이트인 Dailymotion이 발간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유치원에서
해서 지난 수요일 Rue89 사이트에 올려져 있
아이들을 받아 들이는 데에 첫 번째 조건이 기
었던 동영상으로, 지난 7월 3일 상원 경제 위원
저귀는 더 이상 차지 않는 청결"이라고 했다.
회의 발표에서 그는 2세에서 3세 사이의 아동
또 이 조합에서는 아이들을 교사직 삭감을 정
들에 대한 취학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유치원
당화 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3세 미
교사들의 모집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었다.
만의 아동들에 대한 취학 문제에 대해서 상호
"국가에서 뽑은 신임 있는 대표자들을 쓰는 것 과, bac+5[대학 입학 시험 이후 5년의 학력 소 지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아이들을 재우고 기 저귀를 갈게 하는 것이 더 논리적인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지난 수요일 각료 회의에서 나오는 Darcos씨 에게 질문을 했는데, 그는 "2세에서 3세 사이
의견 일치의 회의를 거칠 것을 요구했다. 의 아동들의 취학을 보편화 해야 되는지, 그리 고 2~3세 아동들을 돌볼 선생님을 구하는데 bac+5를 가져야 하는가? 라는 것에 대한 토론 사항이었다고 반복했다. 장관은 프랑스 유치원의 체계를 건드리자는 것 은 결코 아님을 강조했다.
조합 SNUipp에서는 교육부 장관에게, 모욕적 이고, 무책임한 발언을 취소 할것을 요구했고, 전 교육부 장관이었던 Jack Lang씨는 공식적 인 문서를 통해 교사들에게 대한 모욕을 사과 할 것을 요구했다. <파리지성>
6 재외동포소식
한국인의 중국 이주 - 1 "조선족" 파리에 살다보면 집수리 혹은 다른 여러 가지 일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조선족, 혹은 여행 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민박집을 돕고 있는 조 선족, 좀더 정확히 말해서 조선계 중국인을 마 주치게 된다. 그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북한 의 억양이 섞인 말투, 행동거지, 관습, 하물며 음 식문화 등 모든 것이 우리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끼면서, 동시에 시간을 한참 거슬러 올라간 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대의 한민족 집단이 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조선족은 대부분이 중 국 둥베이(東北) 지역의 3성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연변 조 선족 자치주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 만 최근 들어 우리가 파리에서도 조선족을 쉽 게 마주칠 수 있듯이, 근래 중국의 경제성장세 에 따른 취업 등을 이유로, 조선족 인구는 중 국 전역의 대도시 및 외국으로 분산되고 있다.
한국인이 중국에 이주를 한 것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중국 만주에 거주하는 현 재 조선족의 모습은 1세기 이전에 형성되었 다. 중국 조선족은 조선 말기에 만주로 건너갔 으며, 오랫동안 이념의 장벽으로 인해 한국 혹
조선족은 평안도 지역의 방언으로 느껴지는 중국 조선말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 과 점점 심화되는 교류로 일부 조선족은 중국 어를 배우는데 우선권을 둠으로써, 때로는 조 선족이라 할지라도 조선말이 제1의 외국어처 럼 사용된다. 조선족의 북한 억양 때문에 모든 조선족의 출신지가 한반도 북부지역인 평안 도와 함경도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류이 다. 조선족 가운데에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 도 등 한반도 남부지역의 출신도 있다.
은 서방세계와의 교류가 불가능했기에 남한에 사는 우리보다 좀더 조선의 전통 을 간직할 수 있었다. 1860년대 한반도 북부의 극심한 흉년 때문에 몰래 만주 땅으로 건 너간 사람들,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이주된 사람들, 한일합병이 되었을 때 생계를 위 협받아 이주한 한국 인들, 항일투쟁과 독 립을 위해 건너간 사 람들 등. 개인 자발적 이민, 단체 반 강제이 민, 망명이민 등 다양 한 과정을 거치며 오 늘 중국 조선족에 이 르렀다. 현재 중국에는 2,043,578명(외교통 상부, 1998년 7월 기 준)의 조선족이 살고 있다. 따라서 조선족 은 중국 내의 55 개 소수 민족 가운데 12번째로 많은 인 구를 가진 민족이다. 2백만 명이 넘는 숫자 는 재미 한국인의 숫 자에 필적하며, 한반
위에서 언급 한바와 같이 조선족은 의복, 음식 문화, 전통 등에 한민족의 풍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종교도 조선의 유교문화를 많이 간직 하고 있다. 물론 최근 들어 서양문명의 영향으 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도 있다. 환경적, 국가적인 어려운 이유로 눈물을 머금 고 중국으로 이주했던 조선인들은 어려운 조 건하에서도 중국과 한국에 많은 공로를 했다. 중국 초기 이민시, 중국 사람들이 아무 쓸모가 없는 폐지라고 여겨왔던 둥베이(東北) 지역의 3성 주변의 늪지를 논으로 개간하여 벼농사 를 전파함으로 중국에 공헌 하였으며, 또한 일 본과의 전쟁시, 조선족은 중국 내의 어느 소수 민족도 해내지 못한 강한 투쟁을 벌였다. 다음 호에는 한국인들의 중국이주에 대한 역 사적·정치적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 록 하겠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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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에세이
7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일상적인 이야기를을 함께 공유합니다. 파리의 가정주부, 유학생 등의 생활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채택된 원고는 소정의 원고료 지급
파리지엔 한국 아줌마 오래전 한국에 있을 때, 신라면 봉지 에 "수출용"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 고는 외국 사람들이 이 매운 신라면 을 어떻게 먹나 하고는 고개를 갸우 뚱거렸다.
식품점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불 고기를 하려면 쇠고기 덩어리 사와 칼로 자르고, 돈까스 역시 집에서 내 가 저며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다, 가 끔은 다 마련된 불고기 감이 있고, 돈까스 만들어 파는 한국의 정육점
그 의문이 풀린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아마 내가 계속 한국에 있었 다면 영원히 풀지 못했을 숙제로 내 인생에 남겨놓고 하직했을지도 모 를 일이다.
생각이 날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정성 어린 돈까스를 아주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오른쪽 날개 쭉지가 가 끔씩 뜨끔거리며 아파 온지는 1년이
신라면 "수출용"이 프랑스에 와 서는 중국시장과 한국 식품점을 통해, 바로 나 같은 교포들을 1순 위로 공략한 것이고, 그 이하 아 시아권의 여러 나라 교포들 그리 고 매운 라면 맛을 좋아하는 프랑 스인들, 아마 이는 그리 많지 않 을 것 같다.
청운의 꿈을 품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 시간들이 전 혀 지겹지 않았다. 어쨌든.., 자칫 잘 못하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 뻔 했다.
파리의 한국 식품점이 지금은 많 이 있지만, 내가 유학생으로 있던 1990년대에는 파리에서 한국 식품 점이 유일하게 하나로 독점하고 있 는 상태여서, 그 당시 신라면 하나 가 10프랑 상당이었으니, 유학생들 에게는 고급 식품으로 취급되어 쉽 게 접할 수도 없었고, 나는 중국 시 장에서 파는 밀가루 냄새 나는 일본 라면, "출전일정"을 감지덕지하면서 사먹었다.
각자 기호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즐 기는 것 또한 큰 기쁨인 것 같다. 그만큼 음식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 인데…,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 하는 한국 남자가 이곳에 유학을 왔 다. 일단 모든 것을 감수하고 왔으리 라 생각은 했다. 자식을 유학 보내는 그의 어머님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김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중국 시장에서 한국 배추를 발 견하고는 그 자리에서 큰소리로 "만 세"를 외쳤다고 한다.
요즘은 1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비 행으로 한국에 도착할 수 있지만, 그 당시 파리와 한국의 직항로가 개설 되지 않아, 나는 처음 파리로 올 때 방콕에서 3시간 정도 머문 것 합해 거의 24시간 비행으로 파리에 도 착했다.
넘은 것 같다.
첫아이를 가지고 미친 듯이 한국 토 속 음식이 그리운, 입덧 같지 않는 입덧을 심하게 하고 나서인지, 파리 생활 10년쯤 넘어가고 있을 무렵부 터, 하루라도, 아니 한끼라도 김치 를 먹지 않고 패스트 푸드나 프랑
스 요리로 식사를 하고 나면 뱃속 에 돌덩어리 하나를 넣어 가지고 있 는 듯하다. 소화 불량은 아니지만 꼭 소화 불량 의 느낌으로 허덕이는데, 이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한국 아줌마들끼리 모이면 나는 나 의 솜씨 없음을 탓하기 보다는 "우리 는요 한국 음식 만드는 데 있어서는 우리 엄마들 사셨던 60년대, 70년대 처럼 살고 있다니까요," 하면서 푸념 을 늘어 놓기도 했다.
이에 남편 왈 "제대로 된 프랑스 요 리를 먹으면 한국 음식 생각나지 않 는다."고 하지만 정통 프랑스 요리 맛 본지는 오래고, 그럴 상황도 주어 지지 않고 어쨌든 나로서는 남편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 것 같다. 나는 고춧가루, 고추장 넣은 매콤한 우리나라 음식이 좋다. 한국의 식탁에서 김치는 기본이겠 지만, 나 같이 요리 솜씨 없는 한국 인들에게 김치는 메인 디쉬가 되기 도 한다. 그래서 매번 김치를 담은 날은 부자가 된 것 같다.
솜씨 좋은 한국 아줌마들은 프랑스, 한국 재료 섞어 멋진 퓨전 요리를 잘 도 만들어 낸다. 그분들은 한국 가면 먹을 것이 없다고 한다. 나는 그 소 리에 어리둥절해 있다가 그래도 그 날은 몇 가지 배워가지고 온다. 우리 집 김치 통이 바닥을 드러내 고 있다. 오늘 저녁은 둘째가 좋아하는 미역 국 끓이고, 어제 남은 된장 찌개는 첫째가 좋아해 데워주면 되겠고, 남 편은 출장 가고 없으니 간단히 후랑
나는 한국 음식을 주로 해먹는 파리 의 한국 아줌마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재료의 아쉬움은 항상 동반되는 것, 매번 중국 시장, 한국
크 쏘세지에 야채들 듬뿍 넣어 올리 브 기름에 볶아주어야겠다. <파리마담>
8 독도특집
일본교과서의 독도기술 실태와 그 영향 - II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독도 기술 실태 일본 중학교 교과서 중 독도가 언 급되고 있는 것은 역사, 공민, 지리 분야이다. 이하에서 교과서별로 독 도 등 영토관련 기술 실태를 검토 하고자 한다.
1. 역사교과서 중학교 역사교과서에는 독도 관련 기술이 공민, 지리교과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거의 유 일하게 2005년 제국서원 교과서에 서 "竹島"(독도의 일본명)라는 단어 를 찾을 수 있다. 그런데 2001년판 에는 없던 "竹島"라는 지명이 생겼 다는 점에 주목을 해야 할 것이다. 2001년판에 없던 내용이 2005년 판에 삽입된 것은 청수서원의 예에 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05년 청수서원의 역사교과서에 는 독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울릉도 바로 옆에 경계선이 그어진 형태로 보아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분리하여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인 식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일 본이 2001년 이후 의도적으로 독 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음을 일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2. 지리교과서 일본 중학교 지리교과서에서 독도 표기는 지도상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즉 독도를 "竹島"라고 표 기하고 시마네현 소속으로 명기하 든가,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경계 선을 그어 자국의 영역으로 표시 하고 있다. 일본서적신사의 교과서(2001년)의 경우, 1999년 1월에 발효한 한일 어업협정 지도를 게재하고 있는 점 이 특징적이다. 즉 <竹島주변> 지 도에 1999년 한일어업협정의 중간
수역을 약간 변형한 형태에 "잠정 어업수역"이라 표시하고 독도를 포 함시키고 있다. 그리고 "200해리시 대의 일본 해역"이라는 주제에서는 독도와 관련하여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즉 200해리 수역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한국이 독도를 둘러싸고 문제가 되었으며, 한일 양국이 교섭을 하여 "독도 주 변수역을 공동관리하는 잠정어업 수역을 설정하는 새로운 어업협정 을 맺었다"고 기술하고 있다(p.35). 한일어업협정 체결 이후 중간수역 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한 국측은 중간수역을 공해적 성격의 수역으로서 단순히 지리적으로 중 간에 위치한 수역에 불과하다고 한 것에 반해, 일본측은 중간수역 을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 하는 수 역 또는 잠정어업수역이라고 해석 하였다. 일본서적신사의 교과서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하 여, 독도 주변수역을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하는 잠정어업수역"으로 기술하였다. 제국서원과 교육출판의 교과서 (2001년)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 역과 관련하여 한국, 중국 등 주변
국과 일부 수역의 경계획정에 있 어서 "교섭 중"이라고 기술하고 있 으나, 지도상에서는 독도를 일본의 영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일본문 교출판(2001년)는 일본 경제수역 의 범위를 과도하게 확장하여 그리 고 있다. 즉 일본의 200해리 수역 의 범위와 관련된 내용에서, 비록 독도는 표시하지 않았으나, 독도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형태상 울릉도 까지 무시하고 그 주변수역을 자국 의 수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동경서적의 새로운 사회과 지도 교과서(2001년)의 "동아시아·남 아시아" 지도에서는 독도를 "竹 島"라 명기하고 울릉도와 독도 사 이에 경계선을 그어 일본령으로 표 시하고 있다. 또 <일본전도> 지도 에서 독도를 "竹島"라 표시하고 시 마네현(島根県) 소속으로 명기하였 다(p.56). 남쿠릴열도와 관련해서는, "일본 의 고유영토"라는 기술이 역사, 공 민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자세하 게 서술하고 있다. 중국과 분쟁 중 인 첨각제도와 관련해서는 일본 명, "尖閣(센카쿠)諸島"로 표시하 고, 일본과 중국간에 동중국해에
잠정어업수역을 설정한 것도 기술 하고 있다. 일본 중학교 사회(지리분야) 학습 지도요령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에는 독도에 관한 기록이 없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동경서적 등의 출 판사들은 교과서에 독도가 시마네 현 소속이라든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는 학습지도요령의 내용 중 "북방영토 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 등, 우리나라의 영역을 둘러싼 문 제에도 착목시키도록 할 것"이라 는 내용을 확대해석 한 것으로 보 여진다. 독도에 대해서는 현재 '학 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직접 명기 하고 있지 않다. 다만 현행 교과서 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 또 는 "독도가 분쟁 중"이라는 내용 이 기술되고 있는 점을 보아, 현행 학습지도요령이나 해설서 중 "북 방영토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 는 사실 등"에서 "등"을 독도까지 포함한 것으로 확대해석하고 있다 는 것이다. 이에 반해 남쿠릴열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즉 해설 서에는 "남쿠릴열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현재 러시아에 의해 점 거되고 있기 때문에 그 반환을 요 구하고 있다는 입장에 기초하여 적 확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기술 하고 있다. 일본 출판사들은 중학 교 지리교과서 편찬시 학습지도요 령과 해설서의 관련 사항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3. 공민교과서 공민교과서는 역사, 지리 교과서 에 비해 독도에 관해 제일 많이 기 술하고 있다. 2001년 후쇼사 교과
독도특집 서는 "쿠나시리, 에토로후, 시코
토'라고 서술하고 있다.
탄, 하보마이제도의 北方領土, 일
2001년보다 2005년에 독도에 관한
본해 해상의 竹島, 동중국해 해상
주장을 내용적으로 더욱 강화하였
의 尖閣제도에 대해서는 각각 러
다는 것은 오사카서적 교과서에서
시아, 한국, 중국이 그 영유를 주
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2001년
장하고, 일부 지배를 하고 있으나,
판에서는 독도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사적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고
내용도 없었지만, 2005년판에서는
유영토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자세하고 기술하고 있다. 즉 "시마
(pp.104-105). 독도가 역사적으
네현 해상의 竹島"에 대해 "한국도
로 보아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것
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고
이다. 그런데 2005년 교과서에서
하고 있으나, 지도 <일본의 영역과
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
경제수역>에는 독도를 竹島라고 표
을 내용적으로 더욱 강화하였다.
시하고 경계선을 그어 일본령으로
즉 "역사적" 뿐만 아니라 "국제법
표시하고 있다(p.159). 더욱이 죽도
적"으로도 자국의 "고유영토"라는
주변에는 수산자원과 관산자원이
것이다. 아울러 한국이 독도를 불
풍부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는 내용
법점거하고 있다는 것도 덧붙이고
도 서술하고 있다.
있다(p.128).
공민교과서도 역사, 지리교과서
동경서적 교과서도 후쇼사 교과서
와 마찬가지로 모든 출판사가 거
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01년 교과
의 예외없이 남쿠릴열도를 자국의
서에서 독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
고유영토라고 기술하고 있다. 몇
지만, 경제수역의 영역을 볼때, 독
몇 교과서는 중국과 분쟁 중인 첨
도가 일본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각제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나,
것으로 볼 수 있다(p.145). 2005년
독도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영토로
교과서에서는 독도를 남쿠릴열도,
기술하고 있다.
첨각제도와 함께 '일본의 고유영
9
La Parisienne
Un croque monsieur, un chocolat chaud avec des amis sur la terrasse d’un petit café. Une main dans la poche de mon manteau, mon écharpe préférée enroulée plusieurs fois autour de mon cou. © 2008. Irene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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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 한인식당
2008 한국음식축제 개최 주불한국문화원은 한국음식의 대중 화를 목적으로 오는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음식축제"를 개최한 다. 이번 축제는 한국음식 및 한과 시 연회, 실습 아뜰리에, 강연회, 전시 회, 퀴즈를 통한 한국식당 초대권 증 정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 어 있다. 지난해 국제기구 유네스코 레스토랑 에서 한국 궁중음식을 판매한데 이 어, 올해는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하고 직접 요 리를 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 국음식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한류한국음식세계화 연구 소 소속의 요리사 6명이 중심이 되 어 4회에 걸친 무료 시연행사 (27일, 28일, 30일, 31일 / 문화원)와 3회 의 유료 실습 아뜰리에 (24일, 25일, 29일 / Atelier des Sens)를 펼치게 된 다. 불고기와 비빔밥, 갈비, 잡채, 파 전, 김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 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으로 시 연 및 실습 행사 메뉴를 구성, 행사 참관 후 프랑스인들도 가정에서 손 쉽게 한국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 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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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과 더불어 한과를 시연하는 행사도 23일,24일 양일간 마련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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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김규흔 한과문화박물관장이자 한 과 명인이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 유 과, 약과, 다식 등을 만드는 과정을 보 여줌으로써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한과를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음식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한국의 전통음식문화"라는 제목으로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의 강연회가 예정 돼 있다. 한복려 원장은 황혜성의 뒤 를 이은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 자이면서, 향토음식과 옛음식과 관련 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 로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공헌 한 드라마 "대장금"의 제작 자문을 역 임한 바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한국 전통식생활 문화와 배경, 한국음식의 특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내내 문화원에서는 공예문화진흥원과 협력, "한국 상차 림의 전통과 아름다움" 전시회가 열 린다. 이번 전시에서 유기,목기,사기 등 소재별 전통 밥상차림과 찻상, 현 대적인 오늘의 밥상, 그리고 상차림 에 필요한 여러 소품을 소개하여 프 랑스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뿐 아니라 상차림에 대한 이해를 최대한 돕도 록 하였다. 또한 24일에는 요리 대결 을 주제로 한 허영만 원작의 영화 "식 객"을 상영한다. 서민적인 음식부터
파리 한인식당 궁중의 화려한 요리까지 많은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이 영화는 2007년 한국에서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한국음식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퀴즈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음식 맛보기"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200만명의 독자를 자랑하 는 일간지 METRO 10월15일자에 한국문화에 대한 퀴즈 광고를 내고 당첨 자에게 한국 식당 (재불요식업협회와 참여식당 공동 선정)을 이용할 수 있 는 초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파리 곳곳에 있는 한국 식당을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실속있는 한국음식 홍보로 연결 되게 하였다.
2008 한국음식축제 일정 10월 22일 18시 문화원 /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강연회 10월 22일-31일 9시30분-18시 문화원 / "한국 상차림의 전통과 아름다움" 전시회 10월 23일, 24일 15시30분-17시30분 문화원 / 한과 시연행사 10월 24일(19시-21시), 10월 25일 (10시-12시), 10월 29일 (10시-12시 ) Atelier des Sens (신청 및 문의는 www.atelier-des-sens.com) / 요리실습 아뜰리에 10월24일 18시 문화원 / 영화 "식객" 상영 10월 27일, 28일, 30일, 31일 18시-19시30분 문화원 / 음식 시연행사 문화원 Atelier des Sens (10 rue Bourg l'Abbe 75003 Pa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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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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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새로운 창문" -제1회 소나무상 수상작가 노영훈 초대개인전예술의 계절 가을을 여는 전시회가 생제르맹 데 프레에 있는 Guislain Etats d'Art 갤러리에서 있었다. 이 전시회는 제1회 소나무 작가상 을 수여한 노영훈 초대개인전으 로, 소나무협회에서 주최하였으며, 유서 깊은 갤러리 Guislain Etats d'Art에서 열렸다. 지난 목요일 오 후 5시에 시작된 베르니사쥬에는 많은 예술가들과 비평가들이 참석 하여, 예술인들의 훈훈한 정을 느 낄 수 있는 풍성한 전시회였다.
노영훈 : "문창돈 회장님을 비롯한 주위의 화백님들께서 너무나 많 이 도와주셨고, 제가 제1회 소나무 수상작가 인만큼, 제가 잘해야 제 2회 수상작가가 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부담이 큰 것만큼이 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개인 적으로는 저의 첫 개인전이 한국에 서가 아닌, 프랑스 파리에서 이루 어져 감동스럽습니다."
프랑소와즈 모냉 : "제1회 소나무 상 에 50여명이 참가를 했는데, 그 중에서 도 30명의 작가들은 월등해서, 한 명의 당선자를 결정하는데 매우 힘들었습니 다. 심사위원들은 하루 동안 이야기를 한 뒤, 아주 어렵게 최종 3명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직 접 아틀리에를 방문하여, 아틀리에에서 작업 중인 작품들도 보고, 작가들 본인 의 작품설명도 듣는 등 엄정하고 공정 한 심사를 거친 뒤, 마침내 노영훈 작가 를 제 1회 소나무 수상자로 결정하였습 니다. 하지만 최종 후보 3명은 너무나 훌륭해서 가능하다면 다음해에라도 수 상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노작가의 작품에는 현대 우리의 현존의 모습, 고통, 편견 등이 예리하게 재현 되어 있습니다. 얼굴이 일그러진 형상 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에서 늘 이야기 되어온 '으스러짐'이라는 현상 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그러면서도 일 그러진 얼굴의 침묵하는 입은 관객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설치 작업은 스펙터클하면서도 유 모감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 작가의 작품 전체에서 배어나 는 철학적 . 시적 면모는 우리 심사위원 들을 완전히 매료시켰습니다."
파리지성 : "이 전시회 이후의 계 획은 어떠하신지요?"
Nous (우리) 갤러리 전면 전체가 유리벽이라 들어가기도 전에, 노영훈 작가의 가장 최근 설치 작품인 NOUS (100x100x255cm, 2008)가 보인 다 (사진 1).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거대한 하얀색의 원뿔 앞에 관람객 이 서면, 원뿔의 꼭짓점 바로 밑에 는 모니터가 있고, 그 모니터에는 작품을 바라보는 있는 자신의 얼굴 이 나타난다. 이 얼굴은 휘어지고, 굴곡이 지고 일그러진 데다, 공중 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원뿔은 금 방이라도 떨어져서 자신의 일그러 진 얼굴 한가운데에 떨어질 것 같 은 위협감을 준다. "호기심에 가득 찬 관객들의 시선은 이 원뿔 끝의 희미한 모니터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선들은 자신의 모습이 자기도 모르게 비틀리고 휘어진 모 습으로 화면에 떠오르게 되는 바, 이것은 자신의 욕망을 쫓지만 결코 잡을 수 없는 우리들의 시선, 현대 인들의 시선이라고 하겠습니다."라 고 노 작가는 설명한다. 현대인의 심리적· 물리적 인간조건을 극명 하게 나타낸 작품이다.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인 노영훈 작가와 그리고 제1회 소나무 수상 작가를 선정한 3명의 심사위원들 (프랑소와즈 모냉, 김창열, 프레데 릭 귀슬랭), 이를 주관한 소나무 협회 회장인 문창돈 작가와의 인터 뷰를 요약했다.
노영훈 작가 파리지성 :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노영훈 : "이번 전시회 준비로 박 사논문을 젖혀 두었습니다. 물론 제 작품들이 논문의 근거가 되기는 하지만, 작업준비로 논문을 조금도 발전시키지 못해,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논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배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작업을 논문화하면서 작업의 이론화 과정 이 이루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노 작가는 수상 후 불과 3개월 뒤 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 기 위해, 바캉스를 차압당했으며, 사포질을 너무 많이 해서 팔꿈치까 지 골절되었다. 또한 3개월 동안 노작가의 뒤에서 자신의 일은 모 두 뒷전으로 하고, 여러 가지 일을 묵묵히 도와준 숨은 공로자인 노작 가의 아내가 없었더라면, 전시회가 이처럼 풍요로울 수는 없었을 것이 다. 또한 전시회 작품 설치를 위해 노 작가의 친구들이 솔선수범해서 도와주었는데, 한국 작가들의 우정 어린 이러한 모습에 프레데릭 귀슬 랭 (갤러리 책임자)은 놀라워하며, 한국작가들의 또 다른 귀한 면을 발견했다고 한다.
김창열 화백 김창열: "최종후보들의 서류를 대했을 때, 작품을 대하는 태도의 전문성이 보 였으며, 자신의 독창적인 길을 찾아 확 고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노영훈 작가에게는 다른 사 람에 비하여 창문이 하나 더 있는 것 같 았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는 감성적·감각적인 면이 많이 표출되 었다면, 노 작가의 작품에는 지적인 창 문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 중 작품 NOOS는 현 대적 세련미까지도 가미되어 있었습 니다." 그리고 독백하시듯 한마디 덧붙였다 : "작가 들이 작가를 밀어주는 것이 하 기 힘든 일인데….. [소나무 협회가] 좋 은 일을 했어".
미술사가 프랑소와즈 모냉 프랑소와즈 모냉만큼 소나무 협회 를 깊이, 그리고 가깝게 아는 프랑 스 미술사가는 없을 것이다. 그녀 는 인터뷰 중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에도 많은 소나무 회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그 특징까지 집어 내는 "살아있는 소나무 협회의 카 탈로그" 이다. 노영훈 작가에 대한 그녀의 심사평을 들어보았다.
사진 1. NOUS (Installation, 100x100x255cm, 2008)
프레데릭 귀슬랭 "파리에 사는 재불 한인들이 만 명이 라면, 그중에 8천명이 예술가 인 것 같 다"며 한국인의 예술적 본능을 높이 사
예술가와의 만남
인터뷰
(좌로 부터) 문창돈 소나무 협회 회장, 프랑소와즈 모냉 미술사가, 김창열 화백, 노영훈 수상작가, 프레데릭 귀슬랭 갤러리스트, 조돈영 화백
며 인터뷰를 시작하는, 프레데릭 귀슬랭은 제 1회 소나무 상의 심사위원장이자 현재 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Guislain Etats d'Art 갤러리 책임자이다. 그는 제1회 소나무 수상작가로 노 작가를 선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프레데릭 귀슬랭 : "젊은 작가임에도 불구하 고, 조각, 비디오, 설치, 회화, 데생, 등 모든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며, 그러면서 도 전체적인 일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노 작가의 지적인 면도 좋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이 노 작가의 아틀리에를 방문했 을 때, 비록 아틀리에는 크지 않았지만, 그는 우리에게 그의 작품과 작품 구상 및 계획, 구 도를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그의 아 틀리에에는 단지 몇 개의 작품만이 있었는 데, 수상이후, 여름 동안 참으로 열심히 작 업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작품을 보여준 그 의 지대한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게 해주었 습니다. 아주 다양하고 풍부한 전시회이어서 심사위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갤러리스트로 도 즐겁습니다."
문창돈 소나무협회 회장 누가 전시회의 주인공인지 미리 알지 못하 고 전시장에 도착 했다면, 문창돈 소나무 협 회 회장을 주인공으로 착각할 만큼, 얼굴에 커다란 미소를 가득 담고는 전시장에서 가 장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명망 있고 커 다란 미술가 협회의 회장이면서도 늘 겸허한 모습으로, 똑똑하고 능력 있는 부회장과 함 께 이 모든 행사를 훌륭하게 치러낸 주역이 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 소감을 물었다. 문창돈 : "작가가 작가를 도울 수 있는 그 모 습이 우리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옛날에는 냄 비에 김치랑 참치 캔 하나 뜯어 넣고, 소주마
시며 세상 고민· 작품 고민하며 밤을 지새 우곤 했는데, 이번 기회로 우리 작가들이 다 시 뭉쳐 그때처럼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재정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작가 를 돕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처럼 서로 어려 운 작가들이 또 다른 작가를 도울 수 있는 기 회를 가진다는 것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 번계기로 파리에 거주하는 모든 작가들이, 또 다른 작가를 정신적 혹은 물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혹은 그들 자체가 수 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이번 기회로 우리 한인 작가들의 우정 이 좀더 깊어지고 영글기를 바랍니다."
노영훈 초대개인전 전시회 모습
Autoportrait, Résine et fer, 2008.
"또 다른 하나의 창문" 말을 아끼시는 노스님이 가끔가다 화두를 던 지듯, 김창열 화백이 이번 행사를 보고 던진 화두는 "또 다른 하나의 창문" 이다. 또 다 른 하나의 창문은 단지 노영훈 작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난 18일 있었던 베르 니싸쥬는 한 개인의 전시회의 시작을 축하하 는 의례를 넘어, 작가가 작가를 돕는 새로운 전통을 설립하는 소나무 협회의 또 다른 발 전을 보여준다. "또 하나의 새로운 창문"은 안에서 밖을 바라 보기 위한 창문이라기보다는, 밖의 사람들 [소나무 협회 외부 작가들]이 안[소나무 협 회 작가들]을 들여다 볼 수 있게끔 '밖으로 창문 고리'가 나있다. <심은록 / 파리지성>
전시장소 : Galerie Guislain Etats d'Art 35, rue Guénégaud PARIS 6구 전시기간 : 2008년 9월 18일 - 10월11일 화요일에서 토요일 11시-13시, 14시-19시.
Nous, Plâtre et fer, 2008.
14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터키인의 표정 각정은 멋진 그림엽서의 한 장면 그 차체였습니다. 마침 산책나간 아침에는 돌고래가 유영을 하는 것을 보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이스탄불에 모임이 있어서 며칠 다녀왔습니다. 모임 장소는 시내 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쯤 떨어진 바닷가 호텔이었습니다. 제법 규 모가 커서 한때는 잘나가던 시절 이 있었을 것이라는 흔적이 곳곳 에 남아 있을 뿐 낡음과 퇴락이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었 습니다. 음식은 머무는 내내 바 뀌지 않아서 식당으로 향하는 기 대를 일찍 접도록 했습니다. 에 어콘 작동이 안 되고 화장실에서 악취가 나는 문제로 방을 두 번 이나 바꾸면서 지내다 올 수 있 었습니다. 호텔에는 언제나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멋진 수영장 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발은 담 가보지도 못했지만 럭셔리 한 호 텔이라는 착시 현상을 일으켰습 니다. 사실 모든 수영장이 하늘빛 으로 도색한 수영장에 물을 채워 넣으면 어디나 다 마찬가지 일뿐 이어서 그것이 그저 약간의 눈의 부요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 다. 수영장보다 훨씬 호텔을 돋보 이게 하는 것은 호텔 뒤편에 펼쳐 진 바다입니다. 아무것으로도 가 로막히지 않고 탁 트인 바다는 도 심의 사람들이 늘 동경하는 바로 그 자리에 선 기쁨을 줍니다. 해 변으로부터 바닷물 위로 길게 나 무다리를 놓고 갈대 지붕을 한 팔
그곳에 머무는 동안 가장 이해할 수 없고 인상에 남는 것은 호텔 종업원들의 표정과 태도입니다. 처음에 도착해 가방을 방으로 옮 겨 달라고 했을 때 한 개는 자신 이 옮기며 한 개는 가지고 따라오 라는 식이었습니다. 방에 도착해 서 팁을 주었을 때 무표정하게 받 고 인사도 없이 돌아갔습니다. 처 음에는 그 친구가 무슨 일로 화가 나 있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 런데 그곳에 머무는 내내 모든 종 업원들의 태도가 그랬습니다. 눈 의 초점이 없는 듯한 표정으로 웃 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 다.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친구가 제가 앉은 의자 뒤로 지나가다가 옆자리 의자에 부딪히며 오렌지 주스를 제 옷이 흠뻑 젖도록 쏟았 습니다. 깜짝 놀라서 주변 사람들 이 일어나 옷을 닦아주느라고 부 산을 떠는 동안 정작 제게 주스 를 쏟은 그 친구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다른 쪽에 가서 서비 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서구 나 한국만 같았어도 지배인이 달 려오고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너 무 어의가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 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대부 분 그들의 표정과 태도에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모슬 렘의 금식기간인 라마단 중이라 서 그런 것일까 하는 추측도 했습 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디에 있든 지 간에 그들은 틀림없이 심했습
니다. 터키 전체가 그런지 그 호 텔만 유난히 그런지는 알 수 없지 만 전체의 모든 종업원들이 그런 것으로 보아서 터키의 분위기가 그런 듯 싶었습니다. 거대한 하 인이 알라딘이 호리병을 빠져나 가는 듯한 좁은 골목길에서의 마 술운전이나 아슬아슬한 곡예 운 전을 하는 다혈질의 터키인들이 그렇게 음침한 표정으로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것은 매우 의아스 럽기도 하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견고한 건물도 시간이 지나면 퇴락하기 마련입 니다. 좀 더 세심한 수리와 보존 으로 그 수명을 길게 할 수 있겠 지만 새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계속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의 흐 름에 노출된 약점을 기꺼이 상쇄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비록 집은 낡았어도 사 람들이 더없이 친절하고 환한 미 소로 기분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 다면 그 오래됨은 큰 허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개의 수영장은 진짜 부요함을 줄 것이 고 멋진 바다는 마치 호텔이 본래 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인양 사람 들은 그 아름다움을 그 호텔과 함 께 간직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사람들이 이스탄불을 찾는 것은 뉴욕의 맨하탄 같은 느낌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옛 것의 숨결을 느끼고 끝도 없이 이 어지는 전통 시장 같은 것의 매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낡음이 없으면 이스탄불은 매력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사에 의
욕이 없는 것 같은 사람의 낡음은 절대로 매력일 수 없습니다. 제 가 묵었던 그 호텔의 경영진이나 혹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시설 의 낡음이 그 호텔의 가장 큰 문 제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시설보다 낡은 사람 들의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부자 라 할지라도 아프리카를 여행하 는 사람이 그곳에 캐딜락을 타지 못한다고 불평하지는 않을 것입 니다. 오히려 낙타나 코끼리를 탈 수 있음을 즐거워 할 것입니다. 처음 찾은 터키는 아니지만 지 난 2002년의 월드컵 이후로 많 이 가까워진 느낌과 ‘내 이름은 빨강’의 작가 오르한 파묵의 책 들을 읽으며 키웠던 따뜻한 감정 들이 많이 식었습니다. 한 단면 을 침소봉대해서 생각하는 것인 지는 모르겠지만 참 우울하고 칙 칙한 표정들 속에 갇혀 있다가 빠 져나온 느낌이 쉽게 사라지지 않 습니다. 평소에 늘 원하면서도 잘 되지 않는 제 자신의 표정을 생각 해 봅니다. 특별히 불만스러운 것 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늘 표정이 밝지 못한 제 모습이 얼마나 사 람들에게 낡은 느낌을 주었을까? 나이 먹음을 안타까워하기 보다 는 점점 밝아지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온화 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이 표현되 는 자신감 있는 행동은 결코 하루 아침에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삶 을 시간의 흐름에 맡겨두지 않고 선하고 아름다움의 훈련의 장으 로 계속 이끌 때에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림 / 공고 15 아래의 리스트는 파리지성 및 알로파리 협찬사 입니다 - 감사합니다 공공기관
한국인경영 Ecole 예술전공 준비 에꼴 프랑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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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파리지성 .................... 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한위클리 ..................... 01 4603 5820 6 sq. du Pont de Sévres 92100 Boulogne Billancourt
금융업 한국 외환 은행 .......... 01 5367 1200 17/19, avenue Montaigne 75008 Paris
협회/단체 재불한인회.................. 08 7155 4441 83,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재불 기독교 교회협회.... 01 4828 4627 5 rue Roquepine 75008 Paris 재불한국과학기술자협회......01 4427 9968
ASCoF, 7 rue Victorien Sardou 75016 Paris
항공사 대한항공..................... 01 4297 3080 9,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1 Paris 아시아나항공 . ......... 01 5343 3391 11 rue auber 75009 Paris
종합상사 기아자동차 . ................ 01 4652 6540 6, rue des Peupliers 92000 NANTERRE 삼성전자 ................... 01 4921 7000 270 avenue du Président Wilson 93458 La Plaine Saint Denis Cedex 엘지 전자 ................... 01 4989 8949 117 Avenue des Nations - Paris Nord 2 BP59372 Villepinte - 95942 Roissy CDG Cedex
부동산 아이수수...................... 02 4738 7718 178, rue Edouard Vaillant 37000 Tours
인쇄 서도출력 .................... 01 4986 6973 89, avenue Aristide Briand - 94230 Cachan
가구 KESCO . ................... 01 4811 2333 58, Rue du Goulet, 93300 AUBERVILLIERS
미용실 시조 미용 (CIZO)........01 4577 9998 13, rue Ginoux 75015 Paris 보브 (VOV).................01 4575 1040 9, rue des Bergers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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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01 4705 9127 1, rue du Champs de mars 75007 Paris 사미인곡1.................. 01 4734 5896 74, Av de Breteuil 75007 Paris 서울오페라................ 01 4286 1040 5 Rue Danielle Casanovsa 75001 Paris 세종.......................... 01 4268 0654 32,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쉐마망....................... 01 4551 4587 18, rue Amélie 75007 Paris 신정.......................... 01 4522 2106 7, rue Claperyon 75008 Paris 송산 ......................... 01 4532 4070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아카사카 ............... 01 4577 8985 11bis,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파리포차................... 01 4804 0168 214 rue St martin 75003 Paris 하루.......................... 01 4056 0170 18, rue Blomet 75015 Paris 한림.......................... 01 4354 6274 6, rue Blainville 75005 Paris 한우리....................... 01 4018 3833 6, Bd. Saint-Martin 75010 Paris 향리.......................... 01 4007 0267 3, rue de Hanovre 75002 Paris 토담 ......................... 01 4449 0284 176 rue de Vaugirard 75015 Paris 111 소주방 .............. 01 4533 0016 111,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중국식당 소머리집(Trèsors d'Asie) 01 4584 8883 109 av. d'Ivry 75013 Paris Sushi Wasabi ..... 01 4263 1212 93 bd. de Sebastopol 75002 Paris Delice House .... 01 4280 1608 96 rue de Provence 75009 Paris
정육점 유로마트...................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케이마트........... 01 4557 5633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식품점 도레마켓 .................... 01 4628 1066 10 / 12 rue Claude DECAEN 75012 Paris 에이스마트 ................. 01 4297 5680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유로마트 ....................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훼밀리 마켓 ............ 01 4261 0639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하이마트 ..................... 01 4575 3744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케이마트 ............. 01 4557 5608/33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파리인근 골프장 Golf de Feucherolles . ... 01 3054 9494 Route Sainte-Gemme 78810 Feucherolles
16 재불기독교 소식
CIME 이전 감사 예배 및 선교 강좌 유럽 선교 정보센터(CIME)에서는 9월24일 이전을 기념해서 감사 예 배와 선교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선 교 강좌에 서게 되는 이창배 목사 는 독일 다름 슈타트 아름다운 교 회를 담임하며 유럽 크리스찬 대표 로 ‘선교와 미디어’에 대해서 강 의한다. 지난 4월 함부르크에서 있 었던 유로비전 포럼에서 역시 같은 주제로 강의해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둘째 날 강의하게 되는 김성훈 선교사는 위클리프 선교회에서 성
경번역 전문 선교사로 사역하던 중 현재는 동원사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게 되는 ‘유럽 이민 교회 상황 선교활동’은 유럽 교회의 실상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 가야 하는 미래의 모습을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 유럽 선교 정보센터는 정기적으로 선교강좌 및 문화, 예술을 위한 강좌 등을 개최해서 신앙과 삶의 질적 향 상을 힘쓰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교회/교계 동정 1. CBMC(기독실업인협회) 정기모임 : 매주 수요일 7시 30분 장소 : Espace Cinq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2. 유럽선교정보센타(대표 김승천 목사) 이전기념 선교 세미나 (일시 : 9월 24일~25일 19시 30분~22시) 장소 : Espace Cinq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3. 2009년 Euro Vision 선교 포럼 준비 모임 일시 : 9월 23일 ~ 24일 장소 : Espace Cinq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4. 퐁뇌프 장로교회 1부 예배 시작 / 9월 28일 오전 11시 5. 선한교회 창립 6주념 감사주일 / 9월 28일 오후 2시 30분 6. 삼일교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 : 2008년 9월 28일 오후5시 7. 연합교회 창립 36주년 기념예배 : 10월 5일 2시 8. 10월5일 2시30분 퐁뇌프교회 : 고신대 김성수 총장 방문 설교
목회자 동정 1. 김주경 목사(GMS 순회선교사) 인도 캘커터 뱅갈어 찬송 헌정기념예배 인도 2. 김현배 목사(함부르크 한인교회) 유로비젼포럼 준비위원 모임 3. 이창배 목사(유럽 크리스찬 신문 발행인) 유로비젼포럼 준비위원 모임 4. 김성훈 목사(GBT) 유로비젼포럼 준비위원 모임 5. 김명규 목사(대신 총회장) 삼일장로교회 창립기념집회 강사
새벽기도 안내 순복음교회
6시 30분 (화 ~ 금) - 정정화 목사 인도
93, av. de la R publique 92130 Montrouge
파리연합교회
6시 10분 (월 ~ 금) - 권형준 목사 인도
15, rue de la Frat rnit 94300 Vincennes
침례교회
6시 30분 (월 ~ 토) - 이상구 목사 인도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연합새벽기도 : 6시 30분 (월~토) 123 av. du Maine 75014 Paris 월 : 박용관 목사(삼일장로교회) 화 : 성원용 목사(선한장로교회) 수 : 이극범 목사(파리장로교회) 목 : 이종선 목사(목양장로교회)
금 : 김승천 목사(퐁뇌프장로교회)
토 : 김주경 목사(순회선교사)
재불기독교 소식 17
교회 재정 관리를 위한 세미나 열려 재불기독교협회(회장 성원용 목사)
1905년 법에 의해 문화단체에서 종
주최로 9월 20일 에스파스 쌩끄 에
교단체로 자동 등록 됨에 따라서 교
뚜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
회 운영과 재정 관리에 대한 이해
지 1905년 법에 근거한 교회 재정
를 하고 프랑스법에 의한 합법적 시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는
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고, 교회
세미나를 프랑스 교회 재정 전문가
운영과 재정관리가 중요한 만치 열
제라드 강사를 모시고 재불 10개 교
띤 분위기 였고, 많은 질문과 답이
회 목회자와 재정 담당자 30여명이
이루어져 합리적 교회 운영 시스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
모든 교회들이 지난해 부터 프랑스
가이다 .
퐁뇌프 장로교회 1, 2부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강의하는 제라드 (프랑스 교회 재정 전문가)
1부 주일예배 (14구) 주일 오전 11시 장소 : 유럽선교정보센타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 13 Plaisance)
2부 주일예배 (16구)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M 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 M 6 - Kléber
담임목사 김승천
Tel. 01 5381 0541 / 06 2056 4456
www.pont-neuf.com
질의 응답하는 참석자들 <프랑스 한인 교회 주소록 / 재불 기독교 교회 협회 > 목양장로교회 ☎01.7713.2610 삼일장로교회 ☎01.4778.8427 순복음교회 ☎01.4047.5463 제일장로교회 ☎01.4520.1857 파리선한장로교회 ☎01.4828.4627 파리안디옥장로교회 ☎01.4687.2351 파리엠마오교회 ☎01.4303.3661 파리연합교회 ☎01.4867.6898 파리장로교회 ☎01.4898.4443 파리중앙교회 ☎01.4090.0193 침례교회 ☎01.4282.7281 퐁뇌프장로교회 ☎01.5381.0541
17, rue des Petit H tels 75010 Paris 117, rue du Chateau 92100 Boulogne 93, av. de la R publique 92130 Montrouge 6. rue Quinault, 75015 paris 5 rue Roquepine 75008 Paris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140, rue Amelot 75011 Paris 15, rue de la Frat rnit 94300 Vincennes 20 rue Titon 75011 Paris 17 rue Bayard 75008 paris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7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이 상 구
빠리침례교회 수요성찬예배
예배안내 : 수요일 오후 17:30
교회/Fax.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여전도회 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 10:30 선교관 : 01 49 88 13 46 / 핸드폰: 06-8024-5115 토요일 열린예배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 매일 오전 6시30분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시간 : 주일 9:00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주일 2부 예배시간 : 주일 11:00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주일 3부 예배시간 : 주일 15:00 (오후 3시)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18 식당가이드북 바로 집 앞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을 모르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파리지성은 미쉘린 가이드에 소개된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립니다.
Au Petit Monsieur 비스트로 / 11구
Métro Chemin Vert / 50 r. Amelot 75011 / 01 43 55 54 04 www.aupetitmonsieur.fr -토 점심, 일요일과 월요일 휴무 세트 메뉴(19유로), 26/35유로- 메뉴에서 골라 먹을 때 36/57유로
Au petit Monsieur는 예전 Le C'Amelot로 우리가 좋아하는 파리 비스트로의 모범적인 모습 을 구현해 놓은 곳이다. 자그마한 탁자와 몰레스킨을 입힌 작은 의자에, 우아한 분위기에, 서비 스도 아주 친절한, 모든 것을 갖춘 장소. 게다가 홀 안쪽에서는 음식이 알맞게 조려지는 소리까 지 들을 수 있고,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이는 그 날의 추천 요리와 메뉴에 있는 식욕 을 당기는 음식들 중에 어떤 음식을 선택할 지 도움이 될 것. 이 요리들에는 오베르뉴(프랑스 중부)지방이나 스페인, 코르시카 섬, 혹은 이탈리아에서 온 맛있는 햄과 소세지류의 요리와, 맛 있는 'bouchées fines'(타파스)가 개인 접시에 담겨나와 이것 저것을 한번에 맛 볼 수도, 좋아하 는 것만 골라서 선택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Buisson Ardent 전통 음식 / 5구
Métro Jussieu / 25 r. Jussieu 75005 / 01 43 54 93 02 www.lebuissonardent.fr - 토요일 점심, 일요일 휴무 세트 메뉴 31/45유로
파리 7대학 지역 근처에 있는 인기 있는 비스트로 중 하나. 18세기에는 이 곳에 우편물들이 모 였던 곳으로, 그 시대의 활기찬 분위기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첫 번째 홀은 거 울과, 타일로 장식이 되어 있고, 특히 그 옛날 그대로의 멋진 벽화가 그대로 남아 있어 18세기 를 떠올리게 한다. 두 번째 홀은 현대적인 분위기로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 은 바로 테라스이므로 꼭 테라스에서 식사할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요리로는 바삭한 아스파 라거스에 오렌지류와 모짜렐라가 함께 나오는 요리와, 파마산 치즈를 넣은 오징어 리조토, 요 구르트 아이스크림에 복숭아가 곁들여진 디저트 등이 있다.
Le Lys d'Or
중국 음식 / 12구
Métro Reuilly Diderot / 5 pl. Col-Bourgoin 75012 / 01 44 68 98 88 www.lysdorming.com - 세트 메뉴(12유로-음료수 포함), 22/26유로-메뉴에서 골라 먹을 때 21/40유로
이 곳은 중국의 모든 진미를 맛 볼 수 있는 곳. 이 집은 붉은 색의 색조와 실내 안에 대나무, 강, 분수가 있는 녹원이 꾸며진 호화로운 궁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문을 연 지 10년이 넘게 된 식당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황제 시대의 맛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손님들은 시한, 상 하이, 광동, 북경, 이렇게 네 지역의 음식들의 그 다양함으로 또한 그 섬세한 맛으로 놀래게 된 다. 중국 음식에서 항상 나오는 찐 음식을 먹기보다는-물론 메뉴에는 있지만-, "gui fei" 라는 구이 요리나, 고수를 넣은 두부 타르타르, 바삭한 야채가 들어간 게 요리, "goufen" 이라는 아 시아식 파엘라를 맛볼 것을 권한다. 이 음식들과 중국 술이나 프랑스 포도주를 함께 할 수 있 다.
공지사항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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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기 불어강좌 안내
직원 채용 공고
재불 한인회에서는 지난 불어강좌에 이어 제 3 기 회화중심의 강좌를 시작합니다. 이번강좌는 기초반 대상이 아닌 초/중급반 대상입니다. 희망하시는 재불한인 여러분께서는 한인회 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성명 및연락처 기재요망) 재불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기 간 : 2008년 9월 23일 ~ 12월 5일 + 시 간 : 매주 화.금 14시30 ~ 16시00 + 장 소 : 재불 한인회관 + 대 상 : 재불한인(회화반) - 무료강좌 + 강 사 : Mme.Hélène BEGUERMONT + 학 력 : 파리 의과대학 졸업(Faculte de Medecine) + 현(現): 음악이론가.치과 및 외과 의사.중세음악수사본 연구가 la Villette 및 솔본느 음악대학 강사 Gregorien 합창단 단원 겸 Avray 시 합창단 단장 + 저 서 : La premiere ecriture musicale du monde occid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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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주년 감사축제 파리삼일장로교회는
◉ 특별부흥집회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주인삼고
2008년 9월 26일(금)-27일(토) 저녁7시 강사 : 김명규 목사 (은평교회 담임/예장대신 총회장)
꿈과 소망이 있고
◉ 감사예배
사랑과 행복이 있고
2008년 9월 28일(주일) 오후5시
은혜와 축복이 넘치고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뜨겁게 경험하는 교회입니다
◉ 감사음악회
은혜와 평강으로 달려온 지난 1년,
2008년 9월 28일(주일) 오후6시30분 (출연 : Sop.김은경, 문연주 Oboe.김우영 Violin.김현진 Piano.심지현, 최영주 Cla.노상훈, 민경덕, 이주희, 조인혁)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초대합니다
장소 : 파리삼일장로교회 예배당(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오시는길 : 메트로10번선 Boulogne Jean Jaurès역 뒷쪽 출구(R. Château)로 나오시면 정면에 있습니다.(메트로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 담임목사
박용관
☏ 01 4778 8427 / 06 6006 8338
감사예배 및 선교 강좌에 초대드립니다. 9월초에 유럽선교정보센타(대표 김승천)가 새 로운 사무실로 이전하여 감사예배와 기념 선교 강좌를 준비하였습니다. 파리지역의 목사님들 과 성도님들을 모시고 축하와 감사 드리려 합 니다.
이와 함께 선교강좌를 통해 선교의 새로운 도 전과 현신이 충만한 축복된 시간이 되기를 기 원합니다. 초청인 김 승 천 목사
1. 감사예배 일시 : 2008년 9월 24일 (수) 19:00 ~ 20:00 2. 선교강좌 일시 : 2008년 9월 24일 (수) 20:00 ~ 22:00 일시 : 2008년 9월 25일 (목) 20:00 ~ 22:00 3. 주 제 : 유럽 한인 이민 교회와 선교 전략 강사 : - 김성훈 선교사 (영국 / GBT) 유럽의 이민교회 상황과 선교 활동 - 이종선 선교사 (체코 / 통합) 지역교회 동역 방안 : 체코 사례 및 기타 모델 - 이창배 목사 (독일 / 유럽크리스찬신문 발행인) 선교와 미디어 - 한철호 선교사 (한국 / 선교한국 대표) 한인 청년 운동의 중요성 : 선교한국의 모델 3. 장 소 : Espace Cinq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etro 13 : Plaisance )
4. 주 최 : CIME (대표 김승천 목사) 5. 연락처 : 06 2056 4456 (김승천 목사) 06 7392 6276 (김주경 목사) 06 6100 8647 (배정현 간사)
* 9월 24일(수)~25일(목) 17시 30분 ~ 18시 30분 식사가 준비됩니다.
님을 그리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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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손님과 함께 분위기 있게
사미인곡 앵발리드 1호점 : 01 4734 5896 74 av de breteuil 75007 Paris M.3 St francais Xavier / 6 Servres lecourb
사미인곡 가라오케 운영 - 9:30 ~ 2:30 AM
토요일 오전, 일요일 오전 휴무
434- 핸드폰 신청하기 / Bouygues Telecom편 22 - 파리지기의No. Q&A
14 - 국내 소식
Q. 지금껏 카드를 사서 매번 충전하는 핸드폰을 사용했는 데, 많이 불편해서요. 큰 맘 먹고 약정(abonnement)을 하려고 하는데요. 요금제가 어떤 회사가 좋은가요? A: 카드로 충전하는 핸드폰은 내가 돈이 있을 때마다 적당한 만큼의 금액을 내고 충전할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있지만, 급할 때 crédit가 없으면 난감하죠. 신용 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지만, 왠지 번호가 노 출될까봐 겁나기도 합니다. 회사 마다 내세우는 장점이 다 다른데 요. 한국처럼 요금제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프랑스 핸드폰 회사들 도 다양한 요금제를 시도하려고 점점 노력하는 것 같아요. 한국 분 들은 SFR이나 Orange를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먼저 요즘 프 랑스 젊은이들이 많이들 사용하는 Bouygues 요금제를 먼저 소개 해드릴게요. 먼저 Bouygues 요금제의 특징은 약정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약정 기간이 길수록 요금 더 싸진 다는 것입니다. 우선 일반 1시간 요금 제(Forfait 1H)도 저렴한데요, 12개월 약정했을 경우는 19.90유로 이고, 24개월 약정했을 때는 17.90유로로 가격이 싸집니다. 지금은 11월 8일까지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12개월 동안 120개의 문자 서 비스를 공짜로 주고 있네요. 또 젊은 학생들이 Bouygues에 많이 가입하는 것은 ‘FORFAIT 2 FOIS PLUS'라는 요금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요금제는 한 달 에 1시간을 약정하면, 저녁 6시부터와 주말에 1시간을 더 쓸 수 있 게 되어 있는 것인데, 1H+1H(18h+We)로 표시되어 있지요. 1시 간(전체 2시간)일 경우 22.90유로이고, 2시간(전체 4시간)일 경우 32.90유로입니다. 26살 미만인 사람들에게는 저녁 8시부터 자정까 지 SMS와 MMS를 무제한 보낼 수 있습니다.(나이 많은 게 무슨 죕 니까^^;)이 요금제와 같은 시스템이지만, SMS와 MMS를 24시간 내 내, 매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FORFAIT 2 FOIS PLUS, SMS ILLIMITES 18H+WE' 요금제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1시간 (전체 2시간)일 경우 26.90유로이고, 2시간(전체 4시간)은 34.90유 로입니다. 문자를 많이 보내시는 분들은 이용하실 만하죠. 게다가 몇 시 이후부터는 전화 사용이 완전 무제한인 요금제도 있 는데요, 예를 들어 2시간 기본 사용에 저녁 9시 30분부터 전화가 무제한인 요금의 경우 12개월 약정시 40.90유로이며, 24개월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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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34.90유로입니다. 기본 시간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싶은 시 간대에 따라(시간대가 더 빠르면 빠를수록 비싸집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Bouygues의 장점 중 하나는 옵션으로 포함된 서비스가 많다는 것 인데요. 포함되는 서비스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Presentation du numero(발신자 표시), - Appel incognito permanent(내 번호 감추기-#31#을 수신 번 호를 누르기전 누르거나 미리 등록하면, 영구적으로 감출 수도 있음), - Report des minutes(그 달의 시간이 남으면 다음 달로 보냄), - Double appel(통화중 다른 전화가 올 시 받을 수 있음), - Filtrage et renvoi d'appels(번호를 걸러서 받거나, 거부할 수 있음), - Reception gratuite et illimitee de vos e-mails(이메일 수신 무 료-신청해야 함) 등 등이 있네요. 약정을 했지만 한국에 갑자기 들어 가야 할 경우, 이 곳 식의 SIM카 드가 사용이 안 되는 곳으로 이사를 갈 경우에는 해지가 가능(규정 1,2.3.4)하게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한 달 동안 여 행에 가 있을 경우 7유로만 내면 잠깐 정지도 가능합니다. 그럼 참고 되셨기 바랍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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