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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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호 / 2009년 2월 11일(수)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재외국민 참정권 법안이 5일(한국 시간) 한국 국회를 통과 함에 따 라 약 3백만 명에 달하는 재외국 민 가운데 한국국적을 소유한 2백 40만 명의 투표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질 투표권자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의 경우 10%, 프랑 스의 경우 40%를 기록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2년 전 재외동포 참 정권 불허가 헌법 불일치 판결 후 마침내 입법이 완료 되었다. L.A지역에선 이미 재외국민 참정 권과 관련 한나라당의 기능을 대 신할 '한나라 포럼'이 결성되어 미 국 전역에 지부를 결성하고 있다. 센프란시스코 지역 동포들 가운 데 한나라당 성향의 몇몇 사람이 L.A대회 참석 후 기자회견을 갖고 샌프란시스코에 지부를 결성한다 는 발표까지 했다. 발 빠른 재미 동포들의 움직임에 한국 한나라당에서도 당황했다는 뉴스가 흘러 나오고 있다.
동포사회 활력소 될까? 한국국회가 19살 이상의 재외국 민의 권리를 인정한 참정권 법안 을 통과 시킨 것은 2009년 신년 해외 동포사회 변화의 획을 긋는 결정이다. 2012년부터 재외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따른 표심의 향방에 따라 한국 정계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 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미 한나라당이 보수세력을 미주 에 만들기 위한 조직을 가동 시킴 에 따라 민주당도 뒤따라 똑 같은
재외국민 투표함
전철을 밟아 우호세력 키우기 노 력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 정당의 해외 진출이 법 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미주 내 한 나라당과 민주당의 대리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 내 유력인사 들의 향방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 일부 인사들은 스스로 몸값을 높 이기 위해 벌써부터 단체장 감투 를 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 미국 주류사회 진출만이 한인사회 의 위상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으로 주창해온 일부 인사들은 이번 재외 국민 참정권 법안 통과에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표시하고 있다. 그 동안 한인사회 내 분열이 있었 지만, 참정권으로 인해 동포사회 전체가 크게 분열될 것으로 우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가 우려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은 올바른 진단이다. 이런 변화가 세계 동포사회에 약
(藥)이 될지 독(毒)이 될지는 아직 판단하기가 쉽지 않지만 새 인물 등장과 한인업소에 활력을 불러올 것 만은 틀림없다. 다 인종 사회에서 한인들의 정치 력 신장을 위하여 적지 않은 동포 들이 노력을 기울여 왔고 또한 소 기의 성공을 거둔 것도 사실이다. 그 동안의 노력에 비해 주류 사회 내 한인의 영향력은 아직도 미미 하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젠 한국 정당들이 자신 들의 이익을 위하여 한인사회에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 성됨으로 인해 동포사회 전체가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새 인물이 등장해야 한국 국회가 재외국민 참정권 법 안을 통과 시킴에 따라 새 인물 발 굴이 가속화 될 것이다. 초기에는 동포사회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이 중심이 되겠지만 점차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Festival d'arts
2009년 3월 12일 (목)~ 21일(토) 베르니사쥬 : 3월 12일(목) 저녁 6시~9시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전시 . 포럼 . 교육
왜냐하면 기존인물로는 한인사회 가 요구하는 역량을 충족 시키기 역부족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새 인물의 경쟁적 등장과 함 께 동포사회는 보다 역동적으로 활성화 될 것이다. 현재 한인사회에서 봉사하는 인물 대부분이 상당히 오래된 사람들로 다소 식상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참정권 법안이 대통령선거와 국회 정당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 문에 재외국민 가운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정당마다 최소한 국회의원 몇 명 을 추천하느냐에 그 열기는 더 해 질 것이다. 재외국민 출신 국회의원이 나오면 그 뿌리가 해외인 만큼 동포들의 민원사항이나 관련 예산지원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부가 글로벌화를 위한 새로 운 역할을 재외국민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 그 역할이 크게 활 성화 되고 이에 따른 동포사회의 팽창도 예상된다. 동포사회 역할이 커지면 커질수록 실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의 등장 은 거의 필연적이다.
e-mail. ec_etoiles@hotmail.com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장미빛만 있을까 앞으로 한인회장 무투표 당선은 앞으로 구경하기 힘들 것이다. 참정권 행사가 시작이면서 한인 회장의 위상이 크게 격상될 것으 로 보인다. (3면으로 이어짐)
백영수
김창열
방혜자
조동화
박동일
권순철
진유영
김성태
고송화
곽수영
나정태
남홍
그림이 있어 행복한
백진
문창돈
파리생활 Festival d'arts
2009년 3월 12일 (목)~ 21일(토) 베르니사쥬 : 3월 12일(목) 저녁 6시~9시
1. 귀한 예술 작품 한 점을 소장할 수 있도록 대폭적 으로 낮춘 가격 (1000유로 미만). 2. 전시 수익금은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으로 전달 (장학생 추후 공지). 3. 많은 재불작가들이 참여하는 봄의 예술 축제가 개 최됩니다.
Espace Cinq Etoiles 주최 : 파리지성 협찬 : 세계한인언론인엽합회, 한위클리, 파리 CBMC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ec_etoiles@hotmail.com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13. Plaisance)
예술 3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2월 4일 입춘이 막 지났습니다. 봄이 한발 한발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겨울은 주춤주춤 물러가 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유래 없는 글로벌 공조로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몰아내려 고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서로의 사 랑과 배려로 어려움들을 밀어내며 "글로벌 행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반전 같은 꿈 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많은 유학생들이 우리들 곁에 있습 니다. 재능이 있고, 이제 목표에 거의 다 이르 렀는데,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유학생들이 한 명 두 명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으 면서도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전해주기 위해 봄날의 전시 "그 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이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에스파스 5 에뚜왈에서 개최됩니다. 전시 수익금은 예술을 공부하는 재능있는 학 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됩니다 (장학생 추후 공지). 그리고 장학생들은 차후 에스파스 5 에 뚜왈에서 초대전을 갖게 됩니다 예술을 좋아하여 늘 한 점의 좋은 그림을 소 유하고 싶었던 분들께서 이러한 경제 위기의 시기에도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가 될 수 있도록 대폭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모 든 작품을 1000 유로 미만으로 판매합니다. 이와 같이 서로 나누고 함께 함으로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해야겠다는 전시개최 의도를
아시고 많은 작가님들께서 뜻을 같이 해 주시 기로 하셨습니다. 모든 참여 작가님들께 저희 에스파스 5 에뚜왈은 한없는 감사함을 전합니 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작가 분들의 그 림을 전시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영수, 김창열, 방혜자, 김상란, 박동일, 권 순철, 진유영, 김성태, 고송화, 나정태, 조동화, 윤준식, 곽수영, 백진, 남홍, 박진모, 김춘진, 김옥희, 문창돈, 하차연, 유혜숙, 한호, 윤애영, 등 원로작가님, 중견 작가님, 뛰어난 청년 작가 님들께서 기꺼이 "행복한 파리 생활"에 참여하 시기로 하셨습니다. 이렇게 참여하시는 작가님들의 뜻을 기리 기 위해, 전시회 이후 저희 파리지성에서는 작 가님들과 장학생들의 명단이 담긴 동판을 제 작, 행사의 뜻이 좀더 깊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 겠습니다. 예술을 공부하고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격 려해 줌으로써 행복을 느끼시는 선배 작가님 들, 선배작가님들의 사랑과 따뜻한 배려로 용기 와 소망을 다시 충전하여 세계 화단을 이끌어 갈 미래의 유망 작가들의 행복, 그리고 이러한 행복의 씨를 담은 훌륭한 작 품들을 소장하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렇게 그림이 있고 나눔이 있고 사랑이 있어서 파리의 생활은 항상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에스파스 5 에뚜왈 관장 정락석>
제 1 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연" 일시 :2009년 2월 26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에스파스 5 에뚜왈, 63 rue gergovie 75014 Paris 프로그램 : 7시 30분-8시 30분 : 방혜자 화백님과의 만남 "빛의 길 50년"
8시 30분-9시 30분 : 심은록 철학박사 큐레이터 "신화와 망가 -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주최 : 에스파스 5 에뚜왈 (관장 정락석) 입장 무료 / 참석 문의. 01 4541 5317, 06 0786 0536
(1면에서 연결됨) 대도시의 회장인 경우 비례대표제 국 회의원 후보에 우선권을 받을 가능성 이 높기 때문이다. 회장 선거가 중요하다면 그만큼 과열 될 조짐도 커지기 때문이다. 회장 선거가 국회의원으로 가는 1차 관문으로 인식될 경우 선거로 인한 과 열현상과 타락선거는 불 보듯 뻔한 일 이다. 결국 선거가 이전투구할 가능성도 커 져서 참정권 행사가 장미빛 만은 아 닐 것이다. 선거로 인한 동포사회 분열과 반목은 상당히 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한국정치와 동포사회가 연관 되다 보 니 미 주류사회 진출은 우선순위가 뒤 바귈 수도 있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선 영주권자는 한국사회에, 시 민권자는 주류사회 진출에 각각 몰두 하면 되지 않겠냐는 순진한 역할 분담 론도 나오고 있으나 그렇게 생각처럼 간단치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 똑 같은 인물들이 양 다리를 거칠 것이고, 투표권 유무와 관 계없이 특별히 구분할 이유도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는 예상보다 동 포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고, 그 여파에 동포사회가 크게 영향을 받 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부는 보다 세밀하게 투표권을 갖고 있는 재외국민에게 선거관련 교 육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재외국민이 거주국에서 정체 성 유지에 혼란을 갖지 않도록 재외동 포청 같은 동포전담 기구도 만들어 동 포사회의 혼란을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하여튼 지속 되는 불경기와 동력부재 로 침체된 세계 동포사회에 참정권 을 부여한다는 변화는 실(失)보다 득 (得)이 많을 것만은 확실하다.
<김동열/미주주간현대> (dyk47@yahoo.com)
4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최근 한국은 연이은 성범죄 . 살해 사건의 충격으로 사회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이 터지 면서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한국 사회에 또 다시 회의와 모멸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조직의 간부가 여성조합원인 여교사에 성폭력 을 가했다는 점, 또 차후에 조직은 사건에 대한 엄격한 조사도 하 지 않은채 오로지 사건을 은폐하려고만 했다는 점인데, 이번 사건 은 특히 노동자의 권익 및 인권 보호를 명목으로 설립된 민주노총 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그 심각성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사회 정 의와 인권 수호를 부르짖는 조직의 간부가 여성조합원의 인권을 철저히 침해하는 행동을 저지르고, 또 조직은 진상 조사, 가해자 응징 없이 되려 조직의 위신을 이유로 피해자를 회유하고 사건을 숨기려했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윤리적 배신이자 사회질서에의 위 선임이 분명할 것입니다. 미국의 월가도 최근 불거진 성매매 스캔들로 미국민의 지탄을 받 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를 초래한 핵심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월 가의 금융인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보너스를 받아온 것도 모자라,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보너스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월가의 유명 금융계 인사들과 CEO들 이 매춘을 일삼고 수 만 달러에 이르는 화대를 법인카드로 지불했 다는 폭로까지 나와 월가 금융계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바닥으 로 떨어졌습니다. 지도급 인사들의 성매매와 눈먼 법인카드 사용이 세계적 금융 위 기를 초래했다면 비약이겠으나, 이를 내부의 도덕적 해이를 반영 하는 빙산의 일각으로 간주한다면 월가의 위기도 어쩌면 예견된 결과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성(性) 스캔들과는 관련이 없지만, 안타까운 도덕적 해이의 결말을 보여주는 사건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수 영 천재 펠프스 선수의 마리화나 복용 사건입니다. 대학 파티에서 마리화나를 복용하는 모습이 발각된 펠프스는 그 책임을 물어 3개 월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고, 또 든든한 후원사 중 하나를 잃는 대 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젊은 운동 선수가 한 번쯤 실수를 할 수도 있다며 그를 감쌀 수도 있겠지만, 올림픽 8관왕의 세계적인 선수이자 전 세계 수영 새싹 들의 영웅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망각한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는 점 에서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한국 민주노총의 성폭력 사건이나, 월가의 성매매 스캔들이나, 정 도는 약하더라도 본질은 마찬가지인 펠프스의 마리화나 복용 사건 이나, 소수의 도덕적 해이와 무책임이 어떠한 사회적 파장을 가져 오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K에 의한 세계" -佛 외무장관의 스캔들-
"K에 의한 세계" <사진 출처. 르몽드>
"K에 의한 세계"("Le monde selon K.", Editions Fayard, 2009, 19유 로)에서 K는 카프카의 "성(城)"에 서 나오는 측량기사 K가 아니 라, 베르나르 쿠슈네르(Bernard Kouchner) 프랑스 외무장관을 말 한다. "K(ouchner)에 의한 세계"는 4일 출시된 프랑스 언론인 피에르 페앙(Pierre Péan)의 책으로, 지금 까지 "백마의 기사"로 불려왔던 쿠 슈네르 외무장관을 스캔들의 한 가운데로 내몰았다. 이 책은 쿠슈 네르가 외무장관으로 입각하기 전, 2002년부터 2007년 사이 민간 보건 전문 컨설턴트로 일할 때, 그 와 관련된 두 개 회사가 건강보험 체계 개혁 방안으로 460만 유로 를 받았고, 이 돈의 일부는 쿠슈네 르가 2007년5월18일 외무장관으 로 임명된 후에 지급되었다고 한 다. 페앙은 이러한 일이 "불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과연 "공과 사를 혼동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깨끗한 것인 지"를 문제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4일 쿠슈네르 장관은 자신은 "공과 사를 혼동한 적이 없으며,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와도 계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쿠슈네르는 프랑스 국민한테 가장 좋은 평판과 함께 인기가 좋
은 정치인이었다. 의사였던 쿠슈 네르는 1968년 아프리카의 비아프 라에서 국제적십자사 소속으로 구 호 활동에 참가했으며, 또한 노벨 상을 수상한 인도주의 의사 단체 인 '국경 없는 의사회'를1971년 공 동 창립했다. 그러나 공동 창립자 들 간의 의견차이로 그는 1980년 '세계의 의사들'이라는 단체를 다 시 만들었다. 그는1999년부터 3년 동안 옛 유고연방인 코소보에 유 엔 특사로 파견돼 정치, 사회 재건 을 감독하기도 했다. 사회당을 버리고 우파 내각에 입각한 쿠슈네르가 이번 스캔들로 장관직 사임이 떠돌고 있는 가운 데, 4일 피용 국무총리는 쿠슈네르 외무장관에 대한 변함없는 신임을 이야기 했으며, 5일 기자회견 中 사르코지 대통령도 그에 대한 신 임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머지않아 쿠슈네르가 사임요구를 받을 것이며, 좌파와 우파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을 것 이라고도 한다. "K에 의한 세계"는 출시 되자마 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 미 베스트 셀러를 바라보고 있다. <파리지성>
프랑스 . 유럽 . 세계 5
이란 위성발사에 근심하는 프랑스 정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 랑스, 독일 등 6개 나라가 이 란 핵개발 문제로 회의를 하 기 하루 전인 2일, 이란은 자 국 기술로 만든 첫 인공위성 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방 송을 통해 마무드 아마디네 자드 이란 대통령은 오미드 위성은 위성 통제 장치, 교신 디지털 장비, 전력 공급 시스 템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 신 위성이며, 이번 위성발사 는 순수하게 "평화와 정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 했지만, "프랑스 정부는 이란 의 위성발사용 로켓 제작 기 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 발과 극히 유사함에 우려하고 있다"고 3일자 르몽드 (인터넷 판)는 밝혔다. 이란어로 희망이라는 뜻 의 '오미드' 인공위성은 이란
이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2호에 실려 발 사되었으며, 위성 운반용 로 켓 사피르는 길이 22m, 지름 1.25m, 무게 26t 규모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을 타 격권에 둘 수 있는 사거리 2천 ㎞의 이란 `샤하브-3' 미사일 은 길이 17m, 지름 1.3m로 사 피르와 제원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드는 1∼3개월
가량 우주에서 1일 15회 궤도 를 돌며 자료 수집 활동을 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란 언론은 위성과 로켓 모두가 순수한 이란 기술에 의해 제작됐으며, "이번 인공 위성 발사 성공은 이란 과학의 쾌거로 우주 기술의 새로운 지 평을 열었다"며 자축했다. <파리지성>
유럽판 '뉴딜정책 ' 가동 글로벌 세계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유럽판 '뉴딜 정책'이 가동되고 있다. 1월 29일 노동단체들이 근로자들의 임금과 고 용보장을 요구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 후 정부의 대응에 항의하는 대대적인 총파 업이 이었다. 그리고 4일 후, 2월 2일 리용 에서 피용 총리가 경기부양 프로젝트를 발 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기업 자금 지원(114억유로) ▲국가 직접투자(111억 유로) ▲철도 . 에너지 . 우체국 등 공기업 지원(40억유로) 등으로 이뤄졌다. 세부사 업으로 볼 때, 육로 4억유로, 철도 3억유 로, 항구 및 하천에 1억 7000만유로 등 교 통부문 인프라 (8억7000만유로), 100개 대 학 혁신 등을 포함한 고등교육 및 연구 부 문 (7억3000만유로), 문화 및 유산 개축 및 보수(6억2000만유로) 등 모두 1000여개의 공공 프로젝트로 짜여져 있다. 파트맄 드
베쟝Patrick Devedjian경기부양담당 장관 (ministre chargé de la mise en œuvre du plan de relance)은 "이 가운데 100억 유로 가 이번 주부터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 르면,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는 이탈리아式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3년에 걸쳐 총 800억 유로를 긴급지원하고, "이 자금은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EU) 기금이 각각 절반씩 지원한다고 말했다.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안 보회의에 참석 중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 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 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제.금융위 기에 대처하기 위해 유럽연합 차원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 中에 있다고 발표했다. <파리지성>
작은 일에 충실할 때…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미국 고위직의 '탈세 스 캔들'로 오바마 새정부가 힘들게 출항하고 있다. 탈세 스캔들은 경제위기 극복 작전의 사령탑으 로 지명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2001~2003년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근무할 때 4만3000달러의 세금 신고 를 누락했다가 장관 지명을 받은 후 납부했다. 그는 21일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 에서 세금신고 누락에 대해 50여회가 넘게 자신 의 `실수(mistake)'와 `실책(error)'을 인정하고 자 책하며 용서를 구하여, 힘들게나마 상원 인준 표 결에서 통과될 수 있었다. 보건장관에 지명된 톰 대슐 전 상원의원은 2005~2007년 세금 12만8000달러를 이자와 함 께 14만6000달러를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밝혀 져 낙마해야 했으며, 백악관 최고 성과 관리책임 자(CPO, Chief Performance Officer) 낸시 킬퍼 의 경우에는 14년 전 불과 298달러의 세금 미납, 이자와 벌금을 합쳐도 967달러라는 소액 때문에 낙마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과거 작은 일에 충실하지 못했기에, 현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 요한 기회를 놓쳤다. 작은 일에 소중해야 한다는 것이 새삼 커다란 교훈으로 다가온다. "내 탓이오(Mea Culpa) !" - 이러한 각료들의 스 캔들로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나라이자 가장 영향 력 있는 나라의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취임한 지 2주만인 3일 국민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했다. 이는 사과에 유달리 인색했던 이라크 전쟁의 조 지 부시, 섹스 스캔들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세와는 상당히 다른 면모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바마가 '대통령' 언어가 아닌 '길거리 언 어'인 "I screwed up, I messed up"(제가 일을 망쳤 습니다)을 사용하면서까지 진지하게 사과를 구 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이 한 것처럼, 톰 대슐 장관의 사퇴와CPO 낸시 킬퍼의 사퇴를 받 아들이는 것으로 해결을 지었다고 볼 수도 있었 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나면 국민들은 이 사건을 잊으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국민들의 실망을 들었고 그리고 사과했다. 미국 국민들은 예상치 못한 그들의 새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많이 놀라고 또 흐뭇했 을 것이다. 미국이 변하고 있다. <파리지성>
6 한국 . 아시아
행복바이러스, 김연아 !
IMF발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
-4대륙 선수권 금메달+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une mauvaise nouvelle et une bonne)
김연아 ! 그녀의 이름을 부를 때 절 로 입가에 미소가 띠며 행복해 진 다. 그녀의 이름을 부를 때는 미국 발 경제위기도, 대북문제도, 독도 와 관련된 일본의 반복되는 망언 도 잠시나마 잊게 된다. 그녀의 이 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들은 손쉽 게 행복바이러스와 희망바이러스 에 감염된다. 5일 (이하 한국시간), 김연아(19. 고려대 입학예정)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에서 열 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이고 완 벽한 연기를 펼치며 72.24점을 받 아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1위가 되었다. 반면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57.86점을 받아 6위에 그쳤다. 7일, 김연아는 2009 국제빙상 경기연맹(ISU) 캐나다 밴쿠버 퍼 시픽콜리시움 실내빙상에서 개최 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대회에 서 116.83점을 얻어 쇼트 프로그램 점수(72.24점)를 합쳐 총 189.07점
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4대륙 대회 데뷔 무대에서 우승과 더불어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 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 다. 한편 개최국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23)는 종합점수 183.91점 으로 은메달, 아사다 마오는 종합 점수 176.5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김현정(군포 수리 고. 121.64점)과 김나영(연수여고. 120.28점)은 각각 14위와 16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 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SBS TV가 생방송한 ISU 4대륙 피겨선수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 아가 참가한 2부 평균 시청률은 23.5%, 김연아가 경기에 임한 오 후 2시43분부터 50분까지 평균 시 청률은 27.3%, 점유율은 53.1%였 다. 김연아 우승이 확정된 오후 2시50분의 시청률은 28.7%, 점유 율은 56.1%를 기록했다. 놓칠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파리지성>
나쁜소식 : 2일, 워싱턴 국제통
뿐만 아니라, 올해 세계경제 성
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올해
장률이 2차 대전 이후 최저치인
경제성장률을 주요 국가들 가
0.5%보다도 낮은 수치여서 충
운데 가장 낮은 마이너스 4%로
격적이기 조차하다.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전망과 비교, 한
좋은소식 : IMF는 그러나 한국
국이 6%나 한꺼번에 깎여 다
경제가 오는 2분기부터 회복되
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큰 폭으
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회복세가
로 성장률 수치가 내려간 이유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세계에서
를, IMF는 한국의small open
가장 큰 폭인 8.2%포인트나 반
economy인 대외개방도로 보고
등하면서 '플러스 4.2%' 성장을
있다. 내수 기반이 작고 수출의
예상했다. 다시 말해서, 한국 경
존도가 높은 한국은 세계 경제
제가 올해엔 세계에서 가장 나
위기의 영향에 극히 민감하여,
쁜 수준으로 악화되지만, 내년
수출이 급감하고 이에 따른 내
에는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수
수 위축이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출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세계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따라서
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이
대외여건에 덜 민감하기 위해서
라는 전망이다.
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조삼모사라고 할까. 이제 막
를 점차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2009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내
는 분석이다.
년을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먼 느낌이다. 또한 이 예측율은 주 요 20개국(G20) 중 가장 낮을
<파리지성>
신발투척, 이번엔 원자바오 中총리 다음엔 누구차례 ?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신사답지 못 한 일이 벌어졌고, 얼굴(체면)을 중 시여기는 중국에서 온 총리는 얼굴 을 깎였다. 2일 캠브리지 대학에서 세계 경제 에 대해 연설을 하고 있던 원자바오 (溫家寶) 중국 총리를 향해 신발이 날 아갔다. 신발은 원 총리가 있는 곳까 지 날아가지 못하고 약 1m 앞에서 떨 어졌다. 신발을 던진 유럽인으로 보 이는 청년은 "어떻게 이러한 독재자 가 지껄이는 거짓말을 듣고 앉아 있 을 수 있느냐 ? 당신들은 왜 대항하 지 않느냐"고 외치며 "일어나서 항의 하라"라고 외치다가 보안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원 총리는 신발 투척 사건
이 벌어지자 잠시 연설을 멈추었다 가, "이런 비열한 행동이 중국과 영국 간의 우호를 깰 수는 없다"고 말하였 고, 상당수의 관중이 중국학생이었던 강의실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3일, 중국은 신발을 투척한 시위자 를 강력 비난했다. 장위(姜瑜 )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국 정 부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영 국 정부는 중국 측에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발 투척자는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 중국 언론은 2일 원 총리의 강연을 생중계 하는 도중 신발이 던져지는 순간은
화면을 가렸었다. 그러나 3일 오후 뒤늦게 중국 관영 CCTV가 이 사건 을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보도 통제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의 블로 그를 통해 신발 투척 사건이 다 알려 졌기 때문이며, 따라서 중국의 일방 적 언론 통제 방식이 힘을 잃었다는 의견이다. 또 다른 편으로는 이 사건 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오히려 중 국 정부에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중국 국민들은 신발이 던져 진 직후 원 총리가 "침착하고 우아하 게 대처했다"고 칭송하며, 점점 강해 지는 중국을 외국인들이 못살게 군다 고 여긴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기자들이 원 총리의 유
럽순방에 왜 프랑스가 빠졌냐는 질문 에 «실제로 비행기안에서 유럽의 지 도를 보았는데, 내 여행 일정이 프랑 스를 거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보 았다"며 뉘앙스 있는 말을 던졌다. 더 이상 중국 지도자의 비행기가 프랑스 를 피해가지 않도록, 경색된 중국과 의 관계 회복을 위해 친중파인 장 피 에르 라파랭 전 총리가 국회의원 대 표단을 이끌고 곧 중국을 방문할 것 이라고 6일 AFP는 전했다. 이번 신발 투척사건에서 부시 전대 통령과 원 총리의 반응, 또한 미국 국 민들과 중국 국민들의 반응이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리지성>
세계 . 경제
오바마 . 이명박 대통령의 통화 "6자회담 통한 북핵해결" 3일 오전 8시35분경(미국 현지 시간 2일 오후 6시35분경) 오바 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여 약 15분간 북핵과 경제위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 령은 최근 일련의 북한 상황들을 우려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 해 6자회담을 통한 공조의 중요 성을 강조하였다. 오바마 대통령 은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2월 중 순 방한 중에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가 이뤄질 수 있 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 새 행정부가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미국 대선 직후 지난해 11월7일 오바마 대 통령이 당선인 자격으로 전화를 건 후, 이번이 두 번째였다. <파리지성>
공격적인 신속한 행동 요구 -美, 경기부양안 7천800억$ 잠정합의6일, 미국 언론들은 당초 상원
면, 경제 위기가 국가적 재앙으
심의과정에서 9천370억 달러
로 확산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까지 불어났던 경기부양안이 대
신속함을 촉구했다.
폭 삭감된 7천800억 달러 선에
스크로스-칸 IMF총재도 오
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는 방안
바마 대통령과 같은 톤으로 말
에 잠정 합의, 조만간 표결에 들
하고 있다. 스트로스-칸 총재
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경
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기부양안이 이처럼 대폭 삭감된
르에서 아시아 15개국 중앙은행
것은, 찬성 의원이 60명을 넘어
장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미 의
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회가 잠정 합의한 7천800억달
서는 민주당은 적어도 공화당
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적절
의원의 2명 혹은 3명의 지지가
한 규모"이며, 빠른 시일에 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재정지출
행되어야 하는 것과 또한 경기
규모를 줄이는 식으로 양보하면
부양책은 금융권 구조조정과 함
서 지지를 얻어내고자 한 것이
께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합
스크로스-칸 총재는 미국을 포
의안에 대한 본안 표결이 10일
함한 각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
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양책이 IMF의 세계경제 성장
7일 오바마는 라디오연설을
전망치인 2% 달성을 가능케 하
통해 "법안 승인이 매우 신중하
는 수준에 근접했다며, 이제는
게 이뤄져야 하겠지만, 현재 상
"공격적인 신속한 행동이 남았
황에선 속도"가 중요함을 강조
다"고 말했다.
하며, "신속히 움직이지 않는다
<파리지성>
7
타 들어가는 지구 과거 30년 동안 한 번도 관측되지 않았던 기후 상태를 이상 기후라 한다. 이런 이상기후가 지구촌 구 석 구석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제는 이상 기후라는 말에 대한 경각심마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지난 달 8일 사이언스 저널에서 데이빗 바티스티 워싱턴 대 기후과학 교수와 로자만 나이러 스탠포드大 식품과학학장의 연구 팀은 이상 기후가 작황 및 가축 사 육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전 세계 인구 절반에 해당하 는 약 30억이 식량부족 사태를 겪 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호주 남동부 일대에 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은 현 재 8일까지 108명의 사상자를 발 생시켰고 750여채의 가옥을 전소, 최소 20만㏊의 삼림을 소실시켰 다고 CNN은 보도했다. 현장을 방 문한 호주 연방 총리인 케빈 러드 는 "이번 화재는 나라 전체의 참사 다"라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산불이 발생하기 전, 호주 남부에 는 45도에서 46도까지 이르는 극 심한 폭염에 시달렸으며, 이러한 폭염과 가뭄으로 고령자가 잇달아 숨지고,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경우 에는 한달여간 비가 오지 않아 사 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가, 이러한 "참사"에 부딪혔다. 중국도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 다. 6일 신화통신은 중국 중ㆍ북부 곡창지대에 4개월 가까이 비가 내 리지 않는 반세기만의 최악의 가뭄
피해가 발생하여, 중국 정부는 사 상 처음으로 최고의 경보령인 1급 가뭄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농지 966만㏊가 피해를 입었 고 이중 411만㏊는 회복이 불가능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며, 주민 429만명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고, 2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물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 밀의 곡창지대인 중국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台)시도 겨우 피어오른 밀의 싹이 다시 말라버렸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중국 밀 수확의 급 감이 예상되면서, 5일 국제시장의 밀 가격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 고 있다. 중국의 가뭄은 인도양 상 의 구름이 이상 기후로 인해 발달 하지 못해 이같은 이상현상이 발 생하고 있다고 기상학자들은 분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 기온은 대개 20도 후반에서 30도 중반 사이였 던 뉴질랜드에도 여름 무더위가 계 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과 9일에 는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와 말버 러 지역의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런던에는 10㎝가량의 폭설 이 쏟아져 18년 만에 최고의 적설 량을 기록하며,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거의 마비시 켰다. 이탈리아에서도 폭설을 동반 한 한파로 로마, 밀라노발 항공기 20여편이 취소됐으며 3명의 동사 자가 발생했다. <파리지성>
오바마 타임 - 경제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될 국가경제회복위원회의 폴 볼 커 의장 등을 소개하는 자리에 45분 지각. - 에너지부에서 열린 양해각서 서 명식에 10분 지각 - 아동의료보험확대를 위한 법안 서명식에는 30분 지각, 등등. 6일 폭스뉴스는 이러한 오바마의
지각사태 (오바마 타임)의 사례를 열거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정 책에서뿐 아니라 시간 준수에도 부 시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각은 고칠 수 있는 나쁜 습관 혹 은 오만함 둘 중 하나로, 이로 인해 오바마의 인기가 떨어진다면 의회 에서 아무도 그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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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성칼럼/오감의 탄생 6
망가와 아우라
(그림1) Tomas Couture, Romains de la décadence, 1847, huile sur toile, Paris, Musée d'Orsay
토마스 쿠튀르의 "퇴폐기의 로마인들" [그림 1]은 로마인들이 방탕한 생활에 빠졌기 때문 에 로마가 몰락하게 되었다는 교훈적인 이야 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 판" [그림 5]에서는 파리스가 眞理 (아테나)와 善 (헤라)이 아니라 육체적인 감각 혹은 쾌락(비 너스)을 선택함으로써 자기 조국의 멸망을 초래 했다는 교훈을 담은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푸생 의 "판의 승리" [그림 3]는 신화 형식을 빌어 '풍 요'와 '예술'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세 작품 은 신화, 역사 혹은 교훈을 다루며 예술작품으 로서의 신성하고 교훈적인 분위기(아우라)를 담 고 있다. 그런데, 위의 세 작품을 재현한 엘리노 앤틴의 작품 [그림 2, 6, 4]를 보았을 때, "잠이 확 깨는 느낌", 칸트 어투로 말한다면 "오랜 도 그마의 잠으로부터 깨어나는 느낌", 발터 벤야 민의 용어를 빌리자면 "아우라"가 완전히 걷히 는 느낌이다. 특히 [그림 6]은 만화영화 혹은 삼 류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다. 원작에서 모방되면 서 아우라가 사라진 느낌이다. 그래서 카톨릭 교 회에서는 오랫동안 신성한 언어 (희브리어, 헬라 어, 라틴어)에서 세속적인 언어 (독일어 혹은 영 어)로 성서가 번역되는 것을 반대했던 것일까 ? 하물며 현대에도 한 프랑스 철학자는 신성한 언 어에서 세속적인 언어로 성서가 번역될 때, 글 자만 번역되고 중요한 '혼'은 번역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써 불어로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때로는 가슴이 전해지지 않는 것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동감이 가는 말이다. 발터 벤야민은 그의 에세이 "기술 복제 시대 속의 예술 작품"에서 영화, 사진, 다다이즘의 예 를 들며 모방으로 인한 아우라(aura)의 붕괴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그가 말한 바와
(그림2) Â Plaisir d'Amour (after Couture) from “Helen's Odyssey,” 2007
(그림3) Poussin, Nicolas (1594-1665), un Triomphe de Pan (1636, The National Gallery, Londres
(그림4) Eleanor Antin, The Triumph of Pan (after Poussin) from "Roman Allegories",2004, Chromogenic print,
같이 아우라가 붕괴는 예술에 좀더 자유를 허 용함으로 예술의 기능을 현재화시키고, 예술 을 정치화, 사회화, 요즘들어서는 경제화하면 서 예술의 기능과 역할을 변화시킨다. 그럼도 불구하고,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에도 에른스트 피셔(Ernst Fischer)가 말하는 마법 적인 요소가 함유된 '유사성'을 느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이후부터는 "아우라"에 대 한 해석이 발터 벤야민과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우라는 어디서 오는 것이고 그 의 실체는 무엇일까 ? 아우라는 실제 세계(le monde sensible selon Platon), 모델의 정체 성, 혹은 작가의 시대와 장소(hic et nunc)를 망 각 속에 던져버림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것 일 까? 예술과 망가에 언제부터 아우라가 존재했 던가 ? 최초의 예술이자 만화의 시초로 동시에 인 정받고 있는 3만년前 구석기 시대에 그려진
프랑스 남부의 쇼배 동굴(Grotte de Chauvet) 벽화의 동물 (사자, 표범, 곰, 코뿔소 등 )에 도 당시의 주술 혹은 신앙을 표현하며 아우라 가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신 을 형상화한 조각에도 동방정교의 성화 (아이 콘)에도 아우라가 있다. 그렇다면 예술과 망가 는 그 기원부터 아우라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 야기다. 만약에 만화의 어원을 애니메이션 (Animation)으로 본다면, 이 낱말에는 아우 라가 배어있다. Animation이란 말은 라틴어 여성명사 Anima (영혼, 생명, 정신/그리스어 psyche), 동사형 Animate (생명을 불어넣다)로 무생물에 생명을 부어넣어 움직임을 준다는 뜻이 된다. (망가를 우키노에와 연관 시킬 수 있다면, 우키노에는 마치 플라톤의 "감각세계 le monde sensible"라는 의미와 더욱 가깝게 되고, 플라톤의 영혼의 개념 中 감성적인 영혼 ame sensible에 접근시킬 수 있겠다. )
송산 SONGSAN
Restaurant coreen 짜장면 / 짬뽕 / 굴보쌈
별실 18석 완비
Tel. 01 4532 4070 Fax. 01 4532 3525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M˚ : Line 12, Convention (수요일 휴무 )
지성칼럼/오감의 탄생 6
(그림5) '루벤스'의 작품'파리스의 심판'(1638~1639)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우 리가 알고 있는 예술(art)이라는 낱 말의 어원에서는 아우라를 찾아 볼 수 없다. 영어와 불어 공통으 로 사용되는 "art" (예술)는 라틴 어 "ars"에서 나왔으며, 이 말은 고 대그리스어 "technê" (te,cnh)에서 기원되었다. "technê"라는 말은 영 어와 불어로는 "technique"(테크 닉)이다. 테크닉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그리스 인들이 사 용했던 "technê"는 "기술"을 의미 했다. 플라톤에 있어서 "technê"는 작인(作因)과 물체(오브제) 사이의 일종의 활동, 생산, 사용 혹은 돌봄 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 기술자 혹은 예술가(technicien)는 용구나 조각을 만든 장인, 악기를 다루는 음악가, 혹은 인간의 몸이 나 동물을 치료하는 의사들을 일 컫는다. 기술자는 자신의 기술(예 술)에 의해 정의 혹은 한정될 수
있으며, 기술은 사용되는 그 오브 제에 따라서 결정된다. 플라톤에 있어 기술이란 오브제를 적합하 게 잘 돌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한 다 (Alcibiade, 128b sq.). 그러기 위해서는 다룰 오브제에 대한 충 분한 "인식"(connaissance)과 기술 을 잘 사용할 수 있기까지의 "훈 련"도 필요하다. 좀 더 광의적으 로 볼 때, 자신 자신을 돌보는 것, 미셸 푸코의 말대로 자기 자신의 삶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것 은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혹은 "예술"중에 하나였다. 따라서 자기자신의 몸과 영혼을 오브제로서 이를 돌보기 위해서 는 "감각을 통한 인식"(aisthêsis)과 "기술"(technê)이 필요하다. 미학 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바움 가르텐에 의하면, 미학은 "심미 감(taste, goût)을 형성시키는 기 술"(ars formandi gustum)이며, 그
9
(그림6) Eleanor Antin, “Judgment of Paris (루벤스)
목적은 "감각적 인식 그 자체의 완성"에 있고, 이 완성은 바로 "아 름다움"을 말한다(Aesthetica, no. 1, 14). 플라톤에게 있어서, 변증술(레 토릭)은 대중을 설득시키기 위 한 가장 중요한 기술 (필레보스 Philebos)이며, 변증법은 진리로 이끄는 최고의 기술이고, 그리고 '아름다움'이란 세속적 아름다움 (세속적 아프로디테스, 에로스)에 서 지적 아름다움 (천상의 아프로 디테스, 필로스 혹은 일명 플래토 닉 러브)으로 그리고 최상의 아름 다움인 이데아로까지 이끄는 최고 의 기술("향연")이기도 하다. 여기 에서 우리는 아우라와 전혀 상관 이 없을 것 같았던 기술 (technê)이 라는 말이 어떻게 아우라를 가질 수 있는지 유추할 수 있다. 손가 락 (기술)이 달(이데아 세계monde des Idées, 진리, 神)을 "가리킬 때"
아우라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니체 이후로, 현대 미술 에서 특히 망가 풍의 예술에서 달 은 사라지고(혹은 가려지고) 이제 무엇인가를 "가리키고 있는 손가 락" 만이 남아있다. 과연 이 손가 락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은 어디 인가 ? 아니면 손가락 자체의 존재 의미로 만으로도 충분 한 것인가 ? 또 다른 한편으로 볼 때, 루벤스, 푸생, 쿠튀르가 그림을 그릴 때, 그들에게 모델이 있었다면 , 엘리 노 앤틴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 지 않았을까 ? 비록 모델 전체가 함께 자리를 할 수는 없었을 지라 도, 적어도 부분적이라도 모델들 은 엘리노 앤틴의 작품과 같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엘리노 앤틴의 작품은 좀 더 원형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 <심은록 철학박사 - 큐레이터 sim.eunlog@gmail.com>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10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늘 조금은 배고픈 듯한 느낌으로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언제나 쉽지 않은 것이지만 사람 들이 점점 더 힘들어 하는 것 중 에 하나가 기다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자리에서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하는 것을 생각하 면 다른 일에도 여유가 있을 법 도 한데 누군가 약속 시간을 조 금만 어긴다거나 컴퓨터의 부팅 시간이나 인터넷 접속 시간이 조 금만 길어져도 치밀어 오르는 화 를 가누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에서 비껴날 수 없는 것이 때로 실망 스럽지만 사실입니다. 불필요한 조급증에 묶여서 사는 것만 같 습니다. 이렇게 기다림을 힘들어 하는 사람은 대게 남을 기다리게 할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들일 것 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여 유를 가지고 하지 못하고 항상 여유 없이 만남을 향해 출발하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으로 늦게 되고, 더 늦으면 안 되는 시간에 어떤 일을 하고자 하기 때문에 또 예기치 못한 일을 만나서 누 군가의 마음을 졸이게 할 수 밖 에 없습니다. 기다림과 함께 사람들을 못 참게 하는 것이 배고픔입니다. 배고픔 은 단순한 기다림보다 훨씬 절실 한 기다림입니다. 지난주에는 아 는 분이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 원 응급실에 들어가셨습니다. 요 즘 암환자가 한집 건너 있는 상 황이라 중년에 병원에 갈 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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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이 들고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는 겸손한 마음(?)으로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분 도 이미 오래 전부터 속이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염려도 되 고 싫은 일에 부지런을 떨지 못 하는 것처럼 많이 미루다가 갑자 기 고통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게 된 것입니다. 피검사를 비롯해서 많은 검사를 하는데 가장 힘든 것으로 배고픔을 꼽았습니다. 몇 일간의 다양한 검사를 거쳐서 수 술까지 했지만 다행히 암을 비롯 한 중병이 아니라 본인과 주변의 모든 분들이 걱정을 덜었습니다. 환자의 말로는 피 한번 뽑아가고 한나절, 엑스레이 한번 찍고 한 나절, 계속 기다리게 하면서 아 무것도 먹지 못하게 하는 것 때 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검사 받느 라고 몇일 수술 끝나고 밥을 먹 을 수 있게 될 때까지 물도 마시 지 못하게 하고 밥도 못 먹게 해 서 그분은 병보다는 굶어 죽을 뻔 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diet)는 규정식이라거 나 식이요법 등의 다양한 어원 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비 만 치료의 방법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 사람들에게 병이 찾 아드는 이유와 경로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의 절제가 실패하므로 비 만이 되고 그 비만이 질병의 이 유가 되고 또 비만으로 인한 스 트레스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청년 시절까지는 너무 말라서 걱정했었습니다. 그 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오히려 몸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되었습 니다. 그래도 늘 생각했습니다.
퐁뇌프 교회는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굶을 수 있고 살을 뺄 수 있다고... 그런 데 알고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저같이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지금 좀 비만인 듯해도 마 음만 먹으면 굶거나 혹은 운동을 많이 해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배 고픔을 참는다는 것도 쉽지 않고 체중이 빠질 만큼 운동을 한다고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 닫습니다. 말로는 쉽게 몇일 굶 는다고 죽는 것 아니라고 하지 만 실제 몇을 굶는 것은 눈에 보 이는 것이 없어지는 심각한 일입 니다. 오죽하면 병원에 검사하러 들어갔다가 배가 고파서 뛰쳐나 가고 싶으셨겠습니까? 어제는 그 병원에서 배가 고파 뛰쳐나가려고 했던 분의 집을 방 문했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도 듣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 습니다. 차와 다과 그리고 김밥 등 맛있는 것을 주셔서 먹고 왔 습니다. 먹은 양으로 보면 충분 히 저녁 식사가 되고도 남았습니 다. 그런데 집에 와서 저녁을 다 시 먹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잘 것인지 망서렸습니다. 저녁을 안 먹어도 충분한데 저의 포만감의 기준이 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분이 가볍고 좋을 만큼보다 더 무겁고 배부른 상태 가 되어야 비로써 포만감을 갖 게 습관 되어 진 것입니다. 음식 을 적당히 먹어야 되겠다고 자주 생각하지만 그 적당히 라는 기준 이 자꾸 높아지는 것이 문제입니 다. 앞으로는 배부르게 먹는다는 기준보다는 잘 먹었다는 기준으 로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 니다. 가끔 어떤 분에게 먹을 것 을 권하면 이미 다른 곳에서 너
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 다는 말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 기에는 그분도 잘 먹는 것보다 배부르게 먹는 기준으로 사는 분 이 아닐까 합니다. 밥을 먹고 났 을 때에도 늘 더 먹을 공간을 남 겨둘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식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 이고 무엇을 먹는다고 하는 것 은 큰 기쁨입니다. 생활이나 일 에 의욕이 없는 사람들의 식욕이 건강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너무 안 먹어도 죽고 너무 많이 먹어 도 죽습니다. 아직도 아프리카나 많은 나라들에서 사람들이 못 먹 어 죽어가지만 선진국 대부분의 나라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 이 되고 고혈압이 되고, 먹는 것 에 비해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 족해서 질병을 불러오게 됩니다. 과식과 비만은 현대인의 경계대 상 1호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쌀 안 찐다는 몇 안 되는 축복된 사 람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조심 해야 합니다. 기다림을 힘들어 하는 현대인의 기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 히려 우리는 스피드 한 시대에 더욱 기다림의 미학을 배워야 합 니다. 마찬가지로 배고픔이라고 하는 참기 힘든 기다림도 적절히 친해질 수 있도록 늘 조금은 배 고픈 듯하다는 느낌으로 살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 약 내 포만감의 조건을 조금 줄 여서 그것이 가난한 자와의 나눔 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원하시는 가 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퐁뇌프 장로교회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 담임목사 김승천
문화 11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한국음식 원더풀'
문화원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전
구본아의 "기억의 빛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알프스의 눈
2월11일-3월11일
덮인 봉우리가 선명히 보이는 프랑스 리 용에서 레스토랑, 호텔, 음식을 내세운 각국의 다채로운 식문화 행사가 열렸다. 제14회 국제외식박람회인 SIRHA 2009에 한국의 농식품부와 aT농수산물 유통공사에서는 우리한식을 세계에 알 린다는 취지로 참가, '한국 식문화 홍보 관'을 구성하여 계절별 음식의 전시 . 시 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방자재를 이용
“Mongyudowondo(Paysage de rêve)”, encre de Chine sur papier coréen, 100 x 280,5 cm (vue partielle), 2008
한 역동적인 '난타' 공연으로 관람객에 게 연일 행사장내 최고의 즐거움을 선 사했다. 또한 프랑스의 유명요리학교 르꼬르 동블루 요리사가 직접 나와 김치를 이용 한 프랑스식 요리시연을 실시해, 프레스 데이에 참여한 현지 언론인 및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리용 주민 리오넬 씨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 와 어우러진 비빔밥이 인상적이었으며, 유자차의 독특한 향과 맛에 반했다'며 'Tres bien(원더풀)'을 연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20개국 2,000여개의 호텔외식 및 식품 관련 업 체가 참가 하였으며, 관련 종사자 10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대상, 제너시스 BBQ, CJ, 신 안메이드, 샘표식품 등 5개 업체가 참가 해 한국 식자재의 수출활로를 개척했다.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 가전으로 오는 2월11일부터 3월11일까지 구본아의 "기 억의 빛깔" 전시회를 개최한다. 홍대에서 동양화 전공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구본아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최근 영국과 독일 등에서 전시를 했으며 국 립현대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입주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 동을 하고 있다. 구본아의 작품세계는 동양화라는 전통 적인 장르에 서양의 초현실주의와 같은 환상적인 세계를 접목해 몽환적이고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독특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특히 오늘날 젊은 작가들이 대부분 사진과 비디오 분야에서 트렌디하고 아방가르드적인 작 업을 하는 것에 비해, 그녀의 작품세계는 동양화의 장르 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 "혼합적인 동서양 가로지르기" 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행사기간 중 비빔밥 시식
한식의 세계화를 표방하고 이번 행사 에 첫 참가를 결정했던 한국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 을 확인한 만큼,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세계인이 즐길수 있는 한식, 고부가가치 문화상품 한식'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러 한 행사에 지속적인 참여를 추진할 것으 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위해 현장에 파견 된 aT 김민선 대리에 따르면 'aT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식 을 통한 건강 . 문화 이미지를 적극 홍보 하여 우리 한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파리지성>
♣ 전시기간 : 2009년 2월 11일-3월11일 (주중 9시30분-18시, 목요일은 20시까지 / 토요일 13시-17시) ♣ 장소 : 문화원(Tel. 01 47 20 83 86) (2 avenue d'Iena 75016 Paris) ♣ 개막행사 : 2월 11일(수) 오후 6시
12 인터뷰
검은땅의 소녀와 "La petite fille de la terre noire" Sortie dans la salle le 11 Février 썼었다. 그런 계기들이 쌓여서 검은땅 의 소녀와 의 개봉에 이른 것 같다.
어쩌면 영화를 조금 본다고 하는 이 들에게 마저도 영화감독 전수일이라 는 이름이 생소할지도 모른다. 1997년 첫 데뷔작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영화 를 만들어 왔고 개봉했음에도 불구하 고 한국에서 소규모의 독립적 노선을 걷는 영화를 위한 자리가 미약한 현실 로 인해, 전수일 감독은 한국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혹은 영화관들에 서 보다 영화제들에서 더욱 접하기 쉬 운 감독들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작년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 검은땅의 소녀와 가 공식경쟁 부분에 초청되어 프랑스를 찾았던 전수일 감독이 이번 엔 같은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프랑스 를 다시 찾았다. 종종 이곳에서 접할 수 있었던 한국영화들이 주로 화제작 이거나 흥행작들 위주인 상황에서, 한 국영화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수 있 는 소규모 독립영화의 의미있는 개봉 이기에 그를 만나 보았다. Q. 프랑스에서 감독님의 영화가 영 화제에서의 소개가 아닌 첫 정식 개 봉인데 ? A. 결국엔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것이 영향이 큰 것 같다. 2007년 이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서 해외 판매 나 배급 관련된 일들이 진행될 수 있었 고, 지금까지 내 영화들이 프랑스에서 간헐적으로 소개가 되었었다. 첫 영화 로 깐느 영화제에 갔었고, 프리부르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것, 한국영화 주 간에도 선정되어 이미 까이에 뒤 시네 마(Cahiers du cinéma) 나 르 몽드(Le Monde)에서 내 영화에 대한 기사들을
Q. 요즘 거의 다루지 않는 배경인 탄 광촌을 이야기하고, 그 시선의 무게 를 아이에게 준 이유는? A.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탄 광촌 분량이 있던 2005년 영화개와 늑대의 사이의 시간 을 찍던 중 광부 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접했다. 그들은 보험 보상이나 생계에 대한 지원을 받 기위해 진폐증 이외의 병이 더 필요한 이유로 일부러 또 다른 병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얘기도 들었다. 가족이 오 히려 아빠를 아프게 하는 것을 돕는다 라는, 모순적이게도 아빠가 병원에 있 어야 정부의 지원으로 가족의 생계가 보장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족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남아있는 광부들 은 어떻게 살고있을까, 사라져 가는 광 부 마을들은 어떤걸까 라는 생각이 들 었다. 영화란 허구를 통해 어떤 진실 을 전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그 리고 어린아이의 시선이란 것은 직설 적이고 직관적이다. 이 영화가 사실적 이고 다큐멘터리 같은 요소들이 있지 만 비극적 동화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다. 너무 사회 고발적인 영 화가 되길 바라지 않았고, 소녀가 어 떻게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통 해서 그 사라져 가는 것들, 사라질 마 을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하 고 싶었다. Q. 사실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마을 의 모습들의 이미지들임과 동시에 미 학적으로도 잘 공들여진 이미지들이 다. 이런 시적인 영상들은 비참한 현 실을 부드럽게 제시하기 위한 것이 었나 ? A. 겨울을 배경으로, 눈이 내려서 약 간 녹아있고, 탄이 쌓인 모습, 어떤 흑 백의 동양화와 같은 이미지가 컨셉이 었다. 소녀가 눈밭에서 발자국으로 찍 어 꽃을 그리는 것처럼. 그리고 거의 무채색인 이 마을에 문들이 초록색 아 니면 빨간색이었는데, 소녀도 전반적 으로 초록빛 옷을 입고 나오고 중간 중간에 빨간 옷을 입는데, 마치 동양
Salon de coiffure
Tel. 01 45 77 99 98 13, rue Ginoux 75015 Paris 영업시간 : 화-일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화에서 도장을 찍은 느낌은 주듯이. 화면에 있어서 심도도 딥 포커스보다 는 평면적으로 보이길 바랬다. 예를들 어 아버지와 소녀가 정신지체 아들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비탈길 장면에 서 처럼. 그리고 이것은 부드럽게 보 여주기 위한 것이기 보다는 내 표현 하는 방법인 것 같다. 현실에서 우리 가 바라보는 세상은 불행한데 아이에 게는 그 자체가 순수한 생활이다. 아 이들의 세계에는 그런 순수한 미적인 면이 있지않나 싶다. 또 하나는 개인 적으로 텅빈 공간, 혹은 금방 사라질 공간 같은 것들에 대한 미적인 정서가 좋다. 사실상 일종의 안타까움과 같은 것들이다. Q. 담담하게 묘사되는 현실적 모습 속에 어느 순간 모호한 듯 혹은 영 화에서 한 발 떨어져 나온 듯한 상황 을 마주하게 되는데, 예를 들자면 선 술집 장면의 광부나 강수연씨의 장 면 같은 ? A. 강수연씨 등장 같은 경우는, 가족이 가장 행복할 때 불행할 때를 보는 또 다른 시선과 같은 것이었다. 어떤 힘든 사람을 볼 때 우리가 던지는 시선처럼. 또 엄마의 부재를 상기시킬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소녀 영림이의 어떤 미래의 모습이랄까. 그 아이가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 마을에 돌아왔을까 하는 의 문에 대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 선술집 장면은 실제 광부들이 일을 마 치고 탄을 씻어 내리기 위해 삼겹살을 먹는 집에서 찍었다. 탄광에 가면 한 두 사람씩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 람들이 있다고들 한다. 어두운 땅 속에 서 한동안 일하다 보니 정신적이 나가 는 경우인데, 예를 들어 작업장에서만 입어야 할 광부옷을 입고 마을을 이리 저리 유령처럼 배회하는 것이다. 자료 조사 하면서 이 영화에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Q. 대체적으로 담담하게 일상들이 그 려지는 와중에, 아버지가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장면은 굉장히 인 상적이고 감정적으로 다가오던데 ? A. 산처럼 쌓여진 탄 더미를 보면서
생각했다. 이 사람이 직장을 잃고 아 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엇을 할까. 자신이 그동안 탄을 캐 면서 살았는데, 어떻게 보면 자학하는 것 일수도 있는, 자살은 아니지만 극 단의 절망으로 인해 그 탄 속에 자신 을 묻어버리고 싶진 않을까 하는 좌절 의 느낌 천천히 주고 싶었다. 남들은 영화가 왜 더 정치적이지 못하고 둘러 서 이야기하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 지만 그런 시각도 있을 수 있는 것을 알지만 정답은 없는 것이고 이게 나의 표현 방법이다. Q. 이 영화를 찍었던 그 마을을 어떻 게 되었는지 ? A. 카지노가 들어섰고, 아마도 사라 져 버렸을 겁니다. 영화에 보여진 '철 거 대상'이란 것이 정말 다 실제 였으 니까. 정말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해 영 화를 찍은게 되어버렸다. 개과 늑대의 사이의 시간 을 보면 내 이야기이기도 한데, 속초에 옛 집을 찾으러 간 내가 집을 찾지 못하고, 부모님은 실향민이 고, 우연히 만난 여자는 어린시절 동생 을 잃어버렸고. 어떤 찾아다니는 이야 기인데, 변하고 황폐해진 잃어버린 속 초의 모습이 강원도 탄광지역과의 유 사점일 것이다. Q. 한국에서 어떤 감독으로 인식되 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 A.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는 존경 까지는 모르겠지만 인정은 받고 있다 고 이야기는 들었다. 점점 학생들 마 저도 작가영화에 관심이 덜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사실상 영향을 안 받는 편에 속한다. 그냥 빚내서 영화 만들고, 합작을 한다던가, 어떤 주류에 따라서 투자를 기다리고 묶여있는 입 장보다는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그 런 주류방식을 따라 영화를 찍고 싶은 마음은 그리 없고 적응도 잘 안된다. Q. 요즘 힘든 한국영화 상황이 오히 려 작은 규모의 영화들에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 A. 소위 인디작가 영화들이 많이 제작 이 되고 소개가 되어야지 제작 환경이
인터뷰 .한국 13 조금은 달라 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저예산으로 제도에 묶 이지 않은 작품들이 나와주어서 작은 규모일지라도 문화 를 다양하게 하고, 자기 시선을 가지고 만들고 싶은 젊은 영화인들에게 자극이 되는 상황이 된다면 좋겠다. Q. 프랑스에서의 유학생활이 끼친 영향이 있다면 ? A. 석사 논문으로 타르코프스키에 관해 썼었고, 유학 당시 임순례, 김인식, 변혁 감독들이 같이 있었다. 사실 좋아하 는 감독으로 항상 브레송을 꼽지만, 여기서의 공부보다는, 혼자 생활한 시간들로 인한 영향이 더 큰 것 같다. 시네마 떼끄에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니던 행위, 그 쓸쓸함. 영화를 다 보겠다는 강박관념과 집에 돌아가는 비오는 축축한 길, 혼자 다락방에서 마시던 싸구려 와인 같은 여운이 더 강하 게 남아있다. 그래서 내 영화에 우울한 측면이 있다보다. Q. 하지만 검은땅의 소녀와 는 결코 우울하기만 하진 않 다고 생각되는데, 이 영화엔 삶에 대한 바람이 보인다고 할까 ? A. 나는 이 영화가 비극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현실 이 비극적인 것이지 소녀가 비극적이진 않다고 본다. 왜 꼭 이렇게 비극적 결단으로 몰았냐고만 이 영화를 읽는다면 그건 일차적으로만 본 거다. 소녀는 아빠를 돕기위한 마음 이다. 아빠를 걱정도 할 것이고 겁도 날 것이다. 마지막 장 면에서 소녀가 카메라를 직면 할 때, 순간적으로 어디로 가 야 할 지 모르는 주저하는 그 불안함의 이상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어떤 희망이 있지 않은가 하는 여운을 보 이고 싶었다. Q. 최근 근황과 차기작에 대한 준비는 어떤 과정인지 ? A. 작년에 찍은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 를 한국에 서 4월경 개봉할 예정이고, 검은땅의 소녀와 를 배급한 Zootrope 에서 또 한번 프랑스 개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양인의 이야기를 다룰 신작 영도다리 는 프랑스와의 합 작인데, 이쪽 진행이 조금 늦어서 아마도 후반 작업이나 배급단계의 합작이 될 것 같고, 90퍼센트는 한국에서 찍 을 것이고, 나머지는 프랑스 분량 10퍼센트를 3주 후에 다 시 프랑스로 와서 알프스 지방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 니다. 2009년 2월 3일 한국 문화원에서 <김민경/burn00@hotmail.com>
Asiana Airlines ATW Ad Awards
"Airline Procurement" 부문 "Gold Award" 수상관련 Q. ATW의 Ad Award는 무엇인가요? ATW Ad Award는 ATW 잡지에 실린 광고를 대상으로, 광고의 효과성과 우수성에 대해 평 가하여 수상하는 시상식입니다. ATW Industry Achievement Award와 마찬가지로 35년의 역사 를 지니고 있습니다. Q. 아시아나항공의 Ad Awards 수상내용은 무엇인가요? 2009년 ATW Ad Award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항 공 물류 부문 광고 대상 (Airline Procurement 부 문 Gold Award)을 수상하였습니다.
에 참여하고 있고 평가자 중에는 전세계 항공사 CEO에서부터 정비, 운항, 훈련, 재무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Q. Ad Awards 시상식은 언제, 어디서 하 나요? ATW Ad Award는 ATW Industry Achievement Award 시상식과 같은 날인 2009년 2월 17일 (화) 16:00에, 같은 장소인 Washington D.C.의 Ronald Reagan Building and International Trade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Q. Ad Awards에서 아시아나항공의 Airline Procurement 부문 Gold Award 수상이 어떤 의의를 가지나요? ATW Ad Award는 광고된 상품/서비스 구매에 직 접적 영향을 끼치는 위치의 구독자들이 선정하는 유일한 광고 시상식이며, 이점에 있어 수상작은 항공업계에서 매우 호소력 있고 강한 마지막 인 상을 남기는 광고로 평가됩니다.
Q. Ad Awards의 다른 부문 수상 사는 어디 인가요? 타 부문 수상 사로는 Boeing Commercial Airplanes, CFM International, Airbus, Berlin Airports, Rolls-Royce, Air France IndustriesKLM Engineering & Maintenance, 등이 있으며 모든 수상사 (38사)는 ATW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atwonline.com/events/ awards_washington09_adawards.html)
Q. Ad Awards 수상자의 선정방법은 무엇 인가요? 전세계 구독자들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함으 로써 평가가 이루어지며, ATW가 주관하여 업체 가 설문 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Signet Research, Inc.는 미국 NJ소재의 출판, 광고업계 전문 마케 팅 리서치 업체로서 ATW의 magazine readership studies - 독자수(층)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 입니다. ATW 구독자 list에서 임의로 선출된 구독자가 온 라인 설문에 참여하며, 광고를 본 후, 1부터 10까 지 점수를 부여하게 됩니다. 각 부문마다 전세계 약 120개 항공사에 종사하는 180~300명이 설문
Q. Ad Awards 수상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총 17개 부문에서 Gold/Silver Award를 시상하며, Gold Award 수상작 가운데 Ad of the Year를 선 정합니다. 총 17개 부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Aircraft Accessories & Systems ▶InFlight Connectivity ▶Navigation Systems ▶Airframes Airline Contract Maintenance ▶Airline Procurement ▶Airport Equipment & Services ▶Cargo Services ▶Engine Maintenance & Support ▶Airports ▶Corporate/Finance ▶Engines ▶Maintenance & Conversion Services Parts/Distribution ▶Training ▶Technology Solutions ▶Online Campaign
2月 17日 오픈... 조금씩... 조금씩...
당신 곁으로 다가갑니다...
시브 나 로... 예약문의... 01 48 28 26 09
Restaurant franco-coréen
SINABRO 15bis, boulevard Victor 75015 métro ligne ⑧ Balard, ⑫ Porte de Versailles Tramway ligne ③ Desnouettes
14 한국음식
Cuisiner coréen chez vous, c'est possible
Baechu Kimchi : (Kimchi en chou chinois) -environ un jour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un grand saladier
INGREDIENTS :
1 chou chinois, un demi verre de sel, 2 litre d’eau, 1/2 radis, 50g de ciboulette, 50g de ciboule Ses assaisonnements : 1 verre de poudre du piments rouges, 2 c.s. de sucre, 1/2 verre de sauce de poisson, 4 c.s d’ail haché, 1 c.s. de gingembre frais haché, 1 c.s. de sel
Le kimchi est un des condiments à base de légumes et un des plats d’accompagnement. Pour la plupart des coréens, un repas sans kimchi ne serait pas un vrai repas. Une telle idée serait d’ailleurs inconcevable ! Il est riche en vitamines A et C, d’ailleurs les différentes sauces de poisson que l’on ajoute au kimchi apportent protéines et acides aminés, ce dont les légumes manquent généralement. Cela le rend un aliment très sain. Il existerait plus de 100 sortes de kimchi. Les ingrédients et leurs proportions, la région où le kimchi est préparé, le temps de fermentation, ainsi que le secret selon la famille. Le secret de fabrication se transmet de mère en fille, et il fait la fierté de nombreuses familles. D’ailleurs, les Coréens disent souvent qu’une bonne cuisinière, c’est celle qui excelle dans l’art de faire du kimchi ! Baechu Kimchi est celui le plus populaire. Ici, on présente la recette la plus simple. Même si vous ne réussissez pas la première fois, ne soyez pas découragés, car même les coréens le trouvent difficile à faire. De nos jours, les jeunes préfèrent plûtot à l’acheter que le faire eux-même.
*PREPATION et CUISSON
1. Coupez le chou chinois en 4 à la longeur, puis en plusieurs petits morceaux. Ensuite salez-les dans un grand bol. 2. Plongez-les ensuite dans l’eau froide et laissez reposer dans un endroit frais pendant huit heures ou toute une nuit. 3. Rincez bien les feuilles de chou en plusieurs fois et égouttez-les. 4. Coupez le radis en fines lanières, et coupez également les ciboulettes et les ciboules en longueur de 4cm. 5. Dans un grand saladier, préparez ces assaisonnements, puis mettez-y les feuilles de chou, les radis, les ciboulettes, ainsi que les ciboules. 6. Disposez–le dans un récipient, puis conservez-le dans le réfrigérateur.
배추김치:
김치는 채소를 절여 만든 음 식이며 반찬들 중 하나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서 김치가 없는 식사는 제대 로 된 식사가 아닐 정도이며, 그런 식사는 생각조차 할 수 없 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김치에 넣는 젓갈은 채소에 없 는 단백질과 아미노산까지 더해주어 더할 나위 없는 건강음식 이다. 김치의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데, 주재료나 부재료, 지역, 숙 성기간 등과 집안의 비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비법은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에게로, 어머니 에게서 딸에게로 전수되어 왔으며 많은 집안의 자랑거리이기 도 하다. 사실 한국 사람들은 김치 담그는 솜씨에 따라 음식 솜 씨를 가늠하기도 한다. 김치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배추김치이다. 여기서는 배추김치 요리법을 가능한 간단하게 소개하려 한다. 만약 당신이 처음 에 성공하지 못할지라도 실망하지 말 것! 한국 사람들도 담그 기 어려워하는 것이 김치이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직접 담그는 것보다 사는 것을 더 선호한다.
재료 : 배추 한 포기, 소금 반 컵, 찬물 1리터, 무 반개, 부추 50g, 쪽파 50g 양념: 고춧가루 1컵, 설탕 2큰술, 멸치 액젓 반 컵, 다진 마늘 4큰술, 다진 생강 1큰술, 소금 1 큰술
만드는 법 1. 배추를 4등분으로 쪼깨어 작은 조각으로 자른 뒤 소금을 뿌려 놓는다. 2. 찬물에 담가서 시원한 곳에 8시간 동안 또는 밤새 재워 둔다. 3. 배추를 잘 헹구고 물을 뺀다. 4. 무는 가늘게 채 썰고, 부추와 쪽파는 4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5. 큰 볼에 양념을 넣어 잘 섞고, 무와 부추, 쪽파, 절여 놓은 배추를 넣어 섞 는다. 6. 완성된 김치를 뚜껑이 있는 적당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Carrosserie RASPAIL
Tel. 01 4551 4587 18 rue Amelie 75007 Paris M8, La Tour Maubourg / 영업시간 12:00~22:30 / 토, 일요일 오전 휴무
Meca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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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toyage Int./Ext.
Controle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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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1 4253 5240 2 bis rue Benjamin Raspail - 92240 Malakof
재불기독교 소식 15
www.parisjangro.com
주일예배 : 14시30(일)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5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퐁뇌프 장로교회 1, 2부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1부 주일예배 (14구) 주일 오전 11시 장소 : 유럽선교정보센타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 13 Plaisance)
2부 주일예배 (16구)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M 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 M 6 - Kléber
담임목사 김승천
Tel. 01 5381 0541 / 06 2056 4456 www.pont-neuf.com
주일예배 : 오후 1시 수요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주일 오후 1시 중고등부 : 주일 오전 12시/ 청년부 : 토요일 오후 7시 문화교실 : 토요일 오후 6시 / 새벽기도회 : 매일 06시30분
예수님의 마을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이 상 구
빠리침례교회 수요성찬예배
예배안내 : 수요일 오후 17:30
교회/Fax.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여전도회 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 10:30 토요일 열린예배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선교관 : 01 49 88 13 46 / 핸드폰: 06-8024-5115 : 매일 오전 6시30분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시간 : 주일 9:00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주일 2부 예배시간 : 주일 11:00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주일 3부 예배시간 : 주일 15:00 (오후 3시)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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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교민 여러분 3.1절 행사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Av. d'Iena 75016 Paris) 일시 : 오전 10 시
강 사 : 홍정길 목사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일 시 : 2월21일(토) 19:30 저녁집회(Ⅰ) 2월22일(일) 13:00 주일예배 19:30 저녁집회 (Ⅱ)
장소 : 파리삼일장로교회(www.paris31.org) 주소 :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M)10. Boulogne Jean Jaurès 문의 : 01 4778 8427 / 066006 8338
담임목사 박용관 파리삼일장로교회는....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주인삼고 기도와 영성, 생 명력 있는 예배와 찬양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된 모든 성도들이 연합하여 피곤하고 지친 영혼들의 영적쉼터인 가정같은 교회 천국같은 교회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 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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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회원님의 가정과 하고자 하시는 모든일에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 3.1절 행사는 한국 문화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 한 후 과거 임시정부 김규식대표께서 청사로 썼던 건 물을 방문하여 화환을 증정하려합니다. 그후 오찬을 항아리 식당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자라는 어린들을 초빙하여 민족의 얼 을 기리고 동포애를 진작 시키며 올바른 역사관을 주 입시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알리 고 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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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경영하는 와인 바 피아노 연주와 노래가 함께 하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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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항공사 앞당긴다"
⊙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 공기 2대 추가 주문....주문량 10대로 늘어나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 존 주문량 8대 포함 총 10대 순차적 도입 ⊙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품 격 서비스로 글로벌 선도 항 공사 비전을 앞당기기 위한 강 한 의지
"대한항공이 글로벌 명품 항 공사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초대 형 A380 차세대 항공기 2대를 추 가 도입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이미 주문한 A380 차세대 항공기 8대에 이어 2대 더 추가 주문함으 로써 모두 10대를 들여오게 됐다. 추가 주문한 2대는 오는 2014년 5월, 6월에 각각 도입한다. 대한 항공이 이미 주문한 8대는 오는 2010년 말부터 2013년까지 도입 예정이다. 이번 대한항공의 A380 차세대 항 공기 추가 주문 결정은 고품격 항 공사로서 글로벌 선도 항공사의 www.arifec.com
비전을 앞당기겠다는 강한 의지 로 내년부터 대한항공 고객들은 A380을 통해 기대를 뛰어넘는 품 격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 이다.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현재 운영 중인 여객기중 가장 큰 525석 규 모의 2층 항공기로, 복합소재 사 용을 통해 기체중량을 줄이고 엔 진 효율성을 높여 연료소모량을 15%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이산 화탄소 배출량도 20%나 줄인 친 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0년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인도받게 되면 L.A.,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력기종으로 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주문한 동북아시아 지역 항공사는 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2개사 로 대한항공이 10대 이상 주문한 유일한 항공사다. <파리지성>
대한항공, 2008년 매출 사상 첫 10조원 돌파 ⊙ 2월3일, 2008년 경영 실 적(잠정) 및 2009년 계획 발표 - 2008년 매출 실적 10조 2,126억원, 2009년 매출 계획 10조3천억원 ⊙ 2009년 투자 전년비 50% 늘어난 약 8,700억원 투자 - B777-300ER 3대 등 신 형항공기 5대 도입, 톈진화 물터미널 건설사업 등 신성장 동력 위한 투자 집중 ⊙ 해외 수요 적극 유치, 기 내 좌석 고급화에 의한 기 내 서비스 품질 혁신을 통한 2009년 흑자 달성 목표
대한항공이 2008년 실적에 있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대를 돌파했다. 대한항공은 2월3일 2008년 경영 실적(잠정) 및 2009년 계획을 발 표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경영 실적 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어선 10조2,126억원, 영업적자는 993억원으로 나타났 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제 침체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 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 실 적에서 2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 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2009년 매출 계획을 10조3천억원으로 잡고 영업이익 은 약 6천억원, 투자는 전년 대비 50% 늘어난 8,700억원으로 정했 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의 초점 을'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및 흑 자 달성'에 맞추고 해외 수요를 적 극 유치해 글로벌 항공 시장을 공 략하기로 했다. 이는 유가는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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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중질유(WTI) 1배럴 당 75달러, 원 . 달러 환율은 1,200원 을 기준으로 수립했다. 또 대한항공은 불황 속에서도 장 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 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 기로 했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B777-300ER 3대 등 신형 항공기 5대 도입, 중국 톈진화물터미널 건 설 투자, B787 /A350 차세대 항공 기 부품제작사업 등이다.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체제 유지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체제 확립을 최 우선과제로 삼고, 올해도 최첨단 신 형 항공기 도입과 함께 지난 2005년 부터 시행중인 기내 환경 개선 및 좌석 고급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명 실상부한 명품 항공사로서의 이미 지를 확고히 굳혀 나갈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미국의 비자 면제프로그램 시행과 캐나다와의 항공자유화 협정 체결을 계기로 미 국행 공급편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유럽과 CIS 지역 등에 대한 노선망 도 확대하여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 화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공략하여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창사 40주년을 맞 는 2009년을 '글로벌 초일류 항공 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 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원화 가 치 하락에 따른 외화부채에 의한 환산손이 대폭 반영됨에 따라 1조 9,57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 했다. <파리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