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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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호 / 2009년 2월 18일(수)
생명의 마스코트 코알라 "샘" 오늘도 수천 명의 소방관들이 지 난 7일 발생했던 호주의 산불 화 재를 완전히 진압하기 위해 여전 히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번 호주 최악의 산불은 180명이 넘는 사망자, 500명의 부상자, 5천 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또 한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로 거의 100만 마리의 동물들이 죽은 것으 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영문도 모르는 갑작스런 화마에 이리 쫓기고 저 리 쫓기며 헤매던 야생 코알라 한 마리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기적같이 살아남은 코알라 "샘"은 공포와 화염으로 메마른 목을 축 이고 싶었지만, 大화재는 먹을 것 마실 것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태 워버렸다. 그때 마침 진화에 나섰 던 소방관 데이비드 트리와 그의 동료들이 코알라 "샘"을 발견하였 고 그에게 다가갔다. 처음에 샘은 두려움으로 주춤주춤 몇 발자국 도망가다가 더 이상 도망 갈 힘도 없는지 포기하고 재 위에 주저 앉 았다. 데이비드 트리는 코알라에 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병의 물 을 입에 대어주었다. 샘은 지체하 지 않고 물을 받아 마시며, 자신도 모르게 화상을 입은 조그마한 오 른 쪽 앞발을 데이비드 트리의 왼 손위에 올려놓았다. 데이비드 트 리는 연약하고 다친 샘의 앞발을 왼손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받쳐 들고 오른 손으로는 계속 물을 주 었다. 물을 건네주는 데이비드 트
리의 얼굴과 손 그리고 그의 의복 도 온통 검은 그을음으로 형편없 었다. 호주 원주민 에보리진 語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라는 뜻을 지 닌 "코알라(koala)"라는 명칭에 걸 맞지 않게 샘은 물을 3병이나 마 셨다. 코알라에게 물을 먹인 후, 데 이비드 트리는 다시 진화작업에 나서야 했고, 진화작업이 어느 정 도 진정된 후에야 샘을 동물 보호 소에 맡길 수 있었다. 현재 이곳에 서 샘은 화상 입은 발을 치료받고 있으며, 5개월 후에야 퇴원할 수 있다고, 다시 말해서 야생으로 돌 아갈 수 있다고 한다. 코알라 샘과 소방관 데이비드 트리가 찍힌 위의 한 컷의 사진은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첫 번째로 조그마한 코알라 앞발 을 조심스럽게 받치고 있는 소방 관의 손은 자연과 인간의 화해를 상징하는 듯 하다. 인터뷰에서 데 이비드 트리는 "가장 놀라웠던 것
은 샘이 자기의 앞발로 내 손을 잡 은 거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 다. 너무 오랫동안 인간에게 주기 만 했던 자연은 이제 한없이 약해 져 있다. 인간의 극진한 돌봄과 배 려가 필요하다. 이번 호주의 산불 은 이제 시작될 인간의 대재앙의 서막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화 재 위험 지역內 거주자 증가 및 방 화범 소행 등 人災 요소를 배제하 지 않지만, 지구 온난화가 피해를 증폭시켰다. 또한 많은 기상 전문 가들은 이상 기후에 따른 이러한 재앙 발생은 "더 자주, 더 광범위 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유럽에 있는 우리도 이번 겨울에 도 많은 이상 기후를 직접 체험하 거나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했다. 호주의 재앙을 교훈 삼아, 기후 변 화 속에서 우리와 자연이 모두 함 께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이제 행동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위의 사진은 생명경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Festival d'arts
2009년 3월 12일 (목)~ 21일(토) 베르니사쥬 : 3월 12일(목) 저녁 6시~9시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전시 . 포럼 . 교육
e-mail. ec_etoiles@hotmail.com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외에 대한 감동을 준다. 비록 작은 코알라지만 그와 한 소방관을 통 해 생명 경외의 소중한 감정을 다 시 한번 느끼게 했다. 코알라 샘은 그 작은 몸으로 지옥의 화염불 같 은 천재지변을 이겨냈다. 요즈음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다른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서 많은 수의 사 람들이, 특히 남부지방에서 母子 의 자살이 급속도로 늘었다는 비 보를 접하며 경제위기보다 더 심 각한 <생명존중의 위기>를 느끼 게 된다. 특히 무한한 가능성 앞 에 놓여 있는 아이에게 단 한번의 기회도 주지 않고 어른의 판단으 로 생명과 소망을 앗아간다는 것 은 안타깝고 애통하기 그지없다. 불 속에서도 재 속에서도 살아나 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코알라 샘 의 끈질긴 생명의 힘과 생명에 대 한 경외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으 로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했 음에 틀림없다. 이번 글로벌 위기 로 타국에 있는 우리 재불 한인들 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재 속에서 다시 태어난 샘의 생명처 럼, 그리고 大화재로 모든 생명체 가 사라진 것 같아도 봄이 되면 두 터운 재를 뚫고 반드시 솟아날 새 싹들처럼, 이번 경제위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과 소망을 더 강 하고 고귀하게 가꿀 수 있음을 확 신한다. <파리지성>
한국 3
예술과 과학 방혜자 화백, UPMC에서 강연
<방혜자 화백>
2월 13일 유서깊은 프랑스 유명 대학 Pierre et Marie Curie 대학 (15, rue de l'Ecole-deMédecine 파리 6구)에서 방혜자 화백과 다비드 엘 바츠 천체물리학자의 강연이 있었다. "예술과 과 학"이라는 6회 시리즈 중에 다섯 번째로 열렸던 이번 강연 "Etoiles et lumière, peintre intuitive et contexte cosmologique"(별과 빛, 직관적인 화가 와 우주적 컨텍스트)은 UPMC주최, 프랑스 최고의 교양있는 라디오로 인정받고 있는 France Culture, 프랑스 최고 . 최대의 연구소인 CNRS등의 후원으 로 진행되었다. 주최측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청중 들로 인해, 더 커다란 대강당으로 갑작스럽게 장 소를 옮겨야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강
연이었다. 방혜자 화백의 기조 강연은 그가 어렸을 때 체 험한 빛의 경험으로부터 시작해서 빛의 그림을 그 리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설명하여 청중들은 마치 아름다운 새의 노래를 듣 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방 화백의 강연 이후, 다비드 엘바츠 천체물리 학자(http://david.elbaz3.free.fr)가 방 화백의 그림과 고도의 기술과 장비로 찍은 우주 사진을 오버랩하 며, 우주의 모습, 별과 은하계의 탄생, 성장, 소멸, 등을 대비하여 보여주었다. 특히 갤럭시의 발전을 찍은 우주사진과 방혜자 화백의 그림과의 일치는 너무나 놀라와서 때로는 어느 것이 사진이고 어느 것이 그림인지 수시로 자문해야 할 정도였다. 특히 다비드 엘바츠 물리학자가 이 우주사진이 방혜자 화백의 그림이 이미 완성되고 몇 년 후에야 얻어졌 다고 설명했을 때는 청중들 모두는 놀라움과 경이 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다시말해 방혜자 화백은 예 술적 직감과 명상을 통하여 천체물리학자보다 앞 서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몇 년 후에 인류가 접할 우주사진을 미학적으로 먼저 실현해 내었다는 이 야기이다. 또한 다비드 엘바츠 학자는 강연 중 방 혜자 화백에게 세편의 시를 낭송해 줄 것을 부탁하
였는데, 이 세 편의 아름답고 명상적인 시는 청중 들로 하여금 어렵고 힘든 천체물리학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시 자 체가 우주의 언어를 사용하며 전체물리학의 심오 한 핵심을 말하고 있었다. 수십 점의 그림이 우주 사진과 거의 일치하게 오버랩 될 때마다, 그리고 명상적인 시가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의 역할을 할 때마다 과연 인간의 능력과 예술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를 자문하게 했다. 강연이 끝나자 청중들은 방혜자 화백에게 몰 려들어 질문을 하고, 사인을 부탁하며 놀라움을 표 시하고 찬탄을 감추지 않았다. 불어로 진행된 이번 강연이 직장인들에게는 다 소 이른 오후 5시에 진행되어 미처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있다. 바로 파리지성이 주최하는 "예술가의 만남과 미학강의"에서,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방혜자 화 백은 UPMC에서 불어로 했던 강연을 이번에는 한 국말로 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앞서가는 예술인 들과 지성인들이 방혜자 화백의 그림을 보고 시를 들으며 감탄했던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심은록/파리지성>
밝혀진 30년前 외교사 -남. 북, 일, 미, 중, 소 관계지난 12일, 외교통상부는 '외교문서 공개에 관 한 규칙'에 따라 30년이 경과한 1978년 외교 문서, 총 1만2천여권, 16만여쪽 분량을 공개했 다. 이 문서는 서울 서초구 외교안보연구원내 외교사료관 '외교문서열람실'에서 마이크로필 름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이날 공개된 문서에 는 대한항공(KAL) 보잉 707기의 소련 영내 강 제착륙사건, 박정희 정권시 외무장관을 지냈던 최덕신(1989년 사망) 전 장관이 1977년 11월 박 정권에 불만을 품고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 선언, 1970년대 후반 한국군에 대한 작전지휘 권 환수의 고려, 유신시기 인권에 대한 미국측 반응, 북한의 대외정책 등30년 전의 외교상황 이 가감없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1978년 3월, 외교부의 '국제회의에서의 공 산권 및 북괴에 대한 활동지침'에는 '북괴의 국
제기구 가입 문제에는 반대하지 않되 환영 발 언은 하지 않지만 북괴가 국제기구 가입을 구 실로 주재국에 외교거점 확보를 시도하는 것 으로 판단되면 사전 봉쇄토록 노력한다'고 적 혀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1978년 유엔식량농 업기구(FAO) 상주대표부를 설치할 당시 정부 는 이를 막기 위한 많은 애를 썼다. 1978년 5월19일 동해안 거진 앞바다에서 있었던 북괴무장선박 격침사건 당시, 미국측은 한국측에 생포된 북한인들이 AK47소총을 휴 대하고 있지만 간첩으로 보기 어렵고 영해 침 입자 정도로 규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정부를 압박, 선원 8명에 대해 미국측이 인도 적 차원의 송환을 강조해 결국 우리정부가 송 환을 결정했다. 70년대 후반 공산권 세계의 주도권을 두고
소련과 중국이 다투면서, 화궈펑 중국 국가주 석이 1978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세 차례 나 회담을 하는 등 중국이 북한에 접근을 했으 며, 북한도 추진하고 있던 김일성의 소련방문 을 무산시키는 등 북한과 중국이 가까워졌다. 반면 소련은 남한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내 어, 우리측 중앙정보부에서는 1978년 "미국 국 무부 차관보, 한 . 소 접근에 대한 우리측 견해 타진" 자료를 작성해 소련에 대한 전략적인 접 근을 하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는 미국과 북한이 가까워질까 노심초사하였다. 그러나 1983년 대한항공 007기가 소련기에 피 격당해 탑승자 269명 전원이 사망하자 꿈꾸던 시베리아 항로 개척은 끝나버린다. <파리지성>
4 파리지성칼럼
EU로부터 공격받는 프랑스 보호주의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경제위기가 개개인의 소비 습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자연주의, 소비억제주의로 최근 조명을 받고 있 는 족(族)이 있으니, 프랑스에서는 이들을 "레 데크르와상" (Les décroissants)이라 부릅니다. 말 그대로 산업주의, 자본주의, 소비 주의가 표상하는 성장( croissance)이란 개념에 반대하는,반성장 (décroissance)의 가치를 추구한다고 해서 "데크르와상"이라는 명칭 이 나온 것이지요.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는 실로 다양한데, 가령 "콩소막퇴르 (Consomm'acteur :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ommateur'와 주체를 의미 하는 'acteur'의 결합어로 주체적인 소비자를 일컫음)", "크레아티 프 뀔뛰렐(Creatifs culturels : 영어 'Cultural creatives'의 번안어로 소비 주의를 거부하고 환경보호, 휴머니즘을 주창하며 커뮤니티를 형성 해 사는 사람들을 가리킴)"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사실 레 데크르와상들은 이미 수 십년 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하 지만 이들이 최근에야 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분명 최 근 경기악화의 일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레 데 크르와상들 의 삶의 방식을 따르기로 한 것과 큰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데 크 르와상들도 저마다 다양해서 이들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 만, 그 핵심은 '더 적게 일하고, 더 적게 쓰고, 자연과 더불어 더 잘 살기'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절약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실제로 수입이 없어서 아껴써야하는 사람들도 결과적으로는 레 데크르와상들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근래 프랑스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시장은 아마도 구제품 시장일 것입니다. 구제품 구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다보니, 요즘 프랑스에서는 구제품 장이 열릴때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밀린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하드 디스카운트 마켓과 함께 전에 없던 호황을 누리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을 따로 떼다 파는 매 장들입니다.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초과한 치즈, 김빠진 콜라 등 '저런 것도 먹나?' 싶은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십 년전 한국에서는 "오렌지족"이 단연 이슈였었습 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향락적 소비문화를 즐기던 20대 젊 은이들을 일컫는 용어로, 경제호황에 소비주의가 만연하던 당시의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국은 IMF 경제 위기를 맞게 되었지요. 경제는 필연적으로 호황과 침체를 되풀이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슬기로운 소비 계획으로 호황과 침체의 굴곡에서 조금이나마 더 자유로울 수 있 는 행복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일, 지난해 3억 4천300만
합 (EU) 각국이 자동차산업을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지원할 때 공정경쟁 관련 법률
"유례없고 긴급한 대책의 일
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환 »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프랑스가 단일 시장인 유럽의
자동차회사 푸조-시트로앵이
경쟁을 해치는 보호주의를 펴
전 세계 직원 가운데 1만 천
고 있다고 비판했다.
명을 감원한다고 스트라이프
이에 대해 사르코지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앵 CEO는
대통령은 보호주의가 아니라
밝혔다.
고 직접 해명했지만 받아들여
하지만 프랑스 자국 내의 생
지지 않고 있으며, 내달 1일 브
산공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긴
받는 구제금융의 대가로 프랑
급 정상회의에서 자동차 지원
스 내에서는 공장도 옮기지 않
을 둘러싼 논란이 첨예하게 대
으며, 본국 직원은 감원대상에
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서 제외되었다. 이에 체코를
긴급 정상회의는EU 이사회 순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자국
번의장국 체코 미렉 토폴라넥
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폐쇄하
총리의 요청으로 소집되는 것
는 업체는 즉각 보복조치를 취
으로, 점차적으로 본격화되는
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베를
글로벌 위기로, 각국에서 서서
린에서 메르켈 총리는 헤르만
히 보호주의적 정책이 드러나
반 롬푸이 벨기에 총리와 회담
는 것을 보고 이를 막기 위한
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자동차에 대한 구제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금융 계획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이 있는 문제"라며 유럽연
<파리지성>
프랑스 . 유럽 5
佛 나토 사령부 복귀 임박 ? 파리에서 나토 6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3월
를 추진하고 있다. 나토 측에서는 유럽 최대의
3일과 4일에 프랑스의 나토 사령부 복귀를 두
군사력을 보유한 프랑스의 복귀를 예산 및 군
고 프랑스 야당과 여당의 드골주의자들은 한
사 파병 등 여러 면에서 환영하고 있다.
목소리로 나토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나토 복
나토 창설멤버였던 프랑스는 샤를 드골 정
귀는 프랑스의 외교적 역량을 저하시킬 뿐만
부1966년에 미국의 나토 지배력 강화 문제와
아니라 테러 공격에도 더 자주 노출 될 것이라
관련하여 탈퇴하였었다. 이후 프랑스 정부는
는 우려이다.
군대를 나토 병력으로 파견하는 제한적인 임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의 군사비용 부담의 감소, 국가간 군사정보의 확보, 미국과
무만을 수행하며, 군사전략과 같은 사령부 업 무에는 관여하지 않았었다.
의 외교관계 강화 등의 실리를 따져 나토 복귀
<파리지성>
佛 대통령, 두 번째 카놋사의 굴욕 작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올림 픽 개막식에 간 것을 가리켜, 프랑스 신문 르 몽드 사설에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카놋사 에 간 것 »으로 비유했었다. 또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중국의 뜻에 따라 8월 프랑스를 방 문했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 마를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12월 사르코지 대통령은 달라 이 라마를 만났고, 중국은 이에 강력한 항의와 불만을 표시하며 각종 대응 조치를 취해 양국 관계가 냉랭해졌다. 최근에 원자바오 총리가 유럽을 순방할 때도 프랑스는 제외되었다. 이번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직접 중국에 가
들고일어난 프랑스 해외령
지는 않았지만, 중국파인 장 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를 중국에 보내어 간곡한 화해의 메시 지를 전달하게 했다. 9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 르면 라파랭 전 총리는 프랑스는 중국경제 고 속성장과 사회발전에 탄복하고 있으며, 앞으 로 "프랑스는 진정으로 중국의 목소리를 경청 할 것 »과 "중국 정책을 존중할 것 »이며, 또한 "유럽연합 (EU)이 취한 대중 무기수출 금지조 치를 해제하고, 중국의 시장경제 지위 인정을 위해,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파리지성>
아프가니스탄에서 빠지고 싶은 유럽
프랑스의 서인도 제도의 해외령인 과들루프 섬과 마르티니크 섬의 경 제위기에 따른 생활고와 저임금 등 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파업 및 시위 가 한달 째 지속되고 있다. 시위를 하는 근로자들은 경제 위기로 물가 가 급등한 반면 임금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는 해 외영토의 급속히 늘어나는 빈곤층에 는 관심 없고, 단지 본토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파업으로 은행, 학교, 정부 공공기관 등이 문을 닫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 론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브 제고 해외영토담당 국무장 관이 현지를 방문하고, 노동계와 두 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임금인상 요 구를 들어주는 대신, 저임금 가정에 200유로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나, 근로자들은 임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연례
령은 아프가니스탄 상황은 미
바와 같이, 독일과 프랑스는 더
금인상 200유로를 지속적으로 요구
국제안보회의에서 야프 더호
국 뿐 아니라 모두의 안보에 연
이상 자국의 추가 파병을 원치
하며 이를 관철하기 위한 새로운 총
프 스헤퍼르 북대서양조약기구
관이 되며, 상황이 점차적으로
않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NATO) 사무총장은 미국이 아
악화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파병
13일 각료회의에서, 사르코지 대
프가니스탄에서 주도적 역할을
사태와 관련하여 나토 회원국
군인 열명이 탈레반에 의해 사
통령은 과들루프 섬과 마르티니크
맡고,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은
들의 병력 증파를 암시하며 "의
망된 뒤로 국내 여론이 크게 악
섬의 시위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새
발을 빼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무와 권리는 함께 가는 것 »이
화되어, 이 여파로 니콜라 사르
로운 고위급 위원회 구성 및 이를 통
우려하며 "유럽도 무거운 짐을
라고 강조했다
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아프가
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고 AP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
4500명, 3300명의 병력을 주둔
석한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
하고 있으나, 미국이 우려하는
니스탄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지성>
<파리지성>
6 세계 . 경제
겉으론 글로벌 공조, 속으론 보호주의
최초의 우주 교통사고
선진 7개국 (G7) 재무장관들이
다투어 자국 산업 보호책을 내놓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이탈
고 있다. 미국산 제품의 '우선 구
리아 로마에 모였다.
이번 G7
매'를 강조하는 바이 아메리카
회담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
(Buy America) 조항, 자동차 업
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회
체에 자국산 부품의 구매를 요청
원국 외에 러시아의 재무장관이
하는 '바이 프랑스'(Buy France)
참석하였으며, 이들은 이틀간의
정책, 이에 유럽연합(EU)은 바이
회의 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아메리카와 바이 프랑스 정책을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 세계
격렬히 비판하면서 낙농가 수출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은 가장
품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중국산
급박한 선결과제이다. 그러나 보
나사와 볼트 수입에 대해서는 반
호무역주의는 세계 경기침체를
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미
10일, 사상 처음 통신위성이 우
의 우주물체의 충돌을 우려해
주 궤도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수년 전부터 실시간 감시해 왔
일어났다.
지만 이번 충돌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시베리아 800km
이날 사고로 거대한 파편 구름
상공에서 미국의 이리듐 상업
2개가 형성되었으며, 현재로서
통신위성과 과거 첩보 용도로
는 정확한 규모와 상황을 파악
사용되었던 러시아 통신위성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에도 우
의 충돌로 발생했다. 미국의 이
주궤도에서 소진된 로켓과 소형
리듐 상업 통신위성은 1997년
위성 부품 등 작은 사고가 있었
발사되어 사고가 나기 전까지
지만, 이처럼 위성끼리 충돌한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었다. 그
것은 처음이라고 미 항공우주국
러나 러시아 첩보용 통신위성
(NASA)은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위성전화를 이용하는 일부
더욱 가중시킬 뿐이므로 보호무
국은 EU가 미국산 닭고기와 쇠
코스모스 2251은 1993년 발사
역주의의 장벽을 높이는 것을 억
고기 수입을 제한하자, 프랑스 치
되었고 5~10년 전 가동이 중단
고객들은 13일 통신위성이 대체
제하고 자유무역에 근거한 무역
즈와 이탈리아 생수에 대한 보복
되었었다.
될 때까지 불편을 겪어야 했다.
협정으로 세계경기 침체를 신속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
히 타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고 있다.
성 2,500개를 포함한 8,000개
할 것이다. 이처럼 G7 재무장관
이처럼 자국 우선주의적 보호
뿐만 아니라 각국의 수반들도 앞
주의 정책의 '유혹'이 갈수록 강
다투어 글로벌 공조를 외치고 결
해지며, 공정경쟁 원칙 등의 '대
의하고 있다.
원칙'과 무역 질서 파괴 등을 우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가 점
려하는 시선이 늘고있다.
차적으로 심화되면서, 선진 국 가들을 기조로 여러 나라들이 앞
<파리지성>
中 시진핑, "배부르고 할 일 없는 외국인들, 중국에 간섭 말라" 중국은 개방 개혁 이후, 강대국 과 충돌 없이 국력을 신장하겠 다는 평화 전략을 가지고 있었지 만, 최근 중국의 빠른 국력 신장 과 함께 서방세계와의 이해충돌 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선전 위성 TV는, 멕시코 방문 중이던 시 진핑 부주석이 현지 화교들을 만 나 "배부르고 할 일 없는 외국 인들이 중국을 경솔하게 함부로 간섭하고 비판한다"고 했다. 또
미국 국방부와 NASA는 위
한 시 부주석은 중국은 해외로 빈곤과 기아를 수출한 것도 아니 며, 그렇다고 외국을 간섭하거나 괴롭힌 적도 없는데, 반대로 일 부 서방국가는 중국 흠집내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시 부주석의 발언은, 중국은 서 방 선진국의 간섭에 더 이상 무 관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경고와 같이 들렸다.
<파리지성>
한번 더 연기된 환율전쟁 ? 13, 14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
관들은 미국의 발언으로 손상된
에서 선진 7개 국(G7) 재무장관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중
과 러시아 재무장관 회담이 있
국의 재정 정책들과 환율에 보
었다. 이번G7회담은 오바마 미
다 유연한 입장을 취한다는 중
국 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 열리
국의 약속을 환영한다"고 말했
는 선진국 재무당국자 간 국제
을 뿐이다. 일단 중국과 미국의
회의인데다, 중국 일본 등을 대
환율전쟁이 벌어지지 않은 것은
상으로 '환율 경고'의 카드를 내
한국 입장에서도 다행이다. 한
민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
국이 수출하는 제품의 많은 부
부 장관이 국제회의에 데뷔하는
분이 중국에서 조립 과정을 거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는
쳐 미국 등으로 수출되기에 미
한편, 또한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되면
주요국 간에 환율 전쟁에 대한
한국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기
우려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작
때문이다.
년 말 G7 회담처럼 이번 회담 에서도 첨예한 환율 문제에 대 해서는 구체적인 지적이나 합의
<파리지성>
없이 넘어갔다. 오히려 재무장
<파리지성>
세계 . 경제
美, 짝사랑으로 끝난 경기부양책 마침내 1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략을 바꾸어, 워싱턴 중앙정치에
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7천870억
전력하기 보다는, 여전히 국민적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의회
지지도가 높은 것을 이용, 선거유
를 통과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세처럼 "최소 1주일에 한번은 지
기쁨과 동시에 공화당에 대한 씁
방 방문" 으로 지역구민들의 여론
쓸한 짝사랑을 맛보아야했다. 그
을 몰아 의원들에게 압력을 넣는
는 초당적 국정운영 혹은 협력을
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
7
구본아의 "기억의 빛깔"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전으로
“Mongyudowondo(Paysage de rêve)”, encre de Chine sur papier coréen, 100 x 280,5 cm (vue partielle), 2008
기대하며 모든 심혈을 기울여 왔
USA 투데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만, 결국 공화당으로부터 돌아
이같은 지역방문은 대국민 직접접
온 보답은, 경기부양책을 위한 투
촉을 통해 워싱턴 정치의 당파성
표에서 하원에서는 소속 의원 전
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원의 반대, 그리고 상원에서는 수
또한 오바마의 초당적인 국정운영
잔 콜린스 의원 등 3명 만의 찬성
에 대한 진정성이 실현될 여지가
을 얻었을 뿐이다.
아직은 가능함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제부터 오바마는 전
<파리지성>
하마스, "이스라엘 테러 3인방" -이스라엘 보수파 크네세트 장악-
오는 2월11일부터 3월11일까지 구본아의 "기억의 빛깔" 전시회를 개최한다. ♣ 전시기간 : 2009년 2월 11일-3월11일 (주중 9시30분-18시, 목요일은 20시까지 / 토요일 13시-17시) ♣ 장소 : 문화원(Tel. 01 47 20 83 86) (2 avenue d'Iena 75016 Paris) ♣ 개막행사 : 2월 11일(수) 오후 6시
KOREA IN PARIS 한국 예술의 다양성과 힘 2009년 2월 13일 ~ 4월 4일 베르니사주 2월 13일 금요일 18:00 ~ 21:00
참여작가 11명
12일 이스라엘 총선 투표의 최
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한국의 오늘을 발견
종 집계결과, 크네세트(의회)의
스라엘 크네세트의 전체 120석
페인팅, 조각, 사진, 비디오, 설치
전체 의석수 120석 중 카디마당
중 65석을 차지한 보수 진영
원탁회의, 음악회, 영화, 문학의 밤,...
은 28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됐
의 베냐민 네타냐후(Binyamin
고, 리쿠드당은 27석, 극우정당
"Bibi" Netanyahu, 1949년 10월
인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은 15석,
21일 ~ ) 대표(리쿠드당)가 차기
수- 토요일 : 13시 ~ 19시, 화요일과 일요일 : 16시 ~ 19시
중도 좌파인 노동당은 13석 등
총리가 되리라는 예상이 조심스
문의 : dp@dorothysgallery.com - www.dorothysgallery.com
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공식 확
럽게 일어나고있다.
정됐다. 따라서 보수 진영 정당
이스라엘 총선 투표 결과에
들은 과반수가 넘는 65석을 차지
대해 12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
한 반면, 카디마당을 비롯한 중
츠는 팔레스타인 강경정파 파우
도 또는 좌파 정당은 과반에 훨
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이 알
씬 못 미치는 44석을 얻었다. 나
자리라 TV와의 회견에서 이스라
머지 11석은 그간 어떠한 연정에
엘 유권자들이 팔레스타인과 전
도 참여하지 않은 아랍계 정당이
쟁을 원하는 테러리즘을 조장하
차지했다.
는 치피 리브니 카디마당 대표,
카디마당과 리쿠드당의 의석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베이테누
수 차가 한 석밖에 되지 않아 향
당 대표, 베냐민 네타냐후 리쿠
후 연립정부 구성을 놓고 양당
드당 대표 등의 세 후보를 선택
간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
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전
는 가운데, 급부상한 베이테누
했다.
당의 향방에 따라 연립정부의 성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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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 4 프로젝트 장소 ; 쁘와띠에 쁘와띠에 미술대학 갤러리 ; "컨테이너" 설치. 비디오 2009년. 3월 9일 ~ 3월 31일, 갤러리 루이즈 미셀 ; "보관" 사진 2009년 3 월 9일 - 4월 19일. 에스파스 멘데스 프랑스 ; "야영지의 기록"-기록영화 2009년 3월 26일 19시 오픈식 : 2009년 3월 9일 17시 : 쁘와띠에 미술대학 갤러리. 19시 : 갤러리 루이즈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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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성칼럼/오감의 탄생 7
美學(esthétique)과 味學(aisthêsis) 문제 제기와 방법론
(3) [그림2] 마지막 그림(3)은 마그리트의 "Ceci n'est pas une pipe".
(그림5) Joseph Kosuth, One and Three Chairs (하나이자 셋인 의자), 1965 Installation : chaise en bois et 2 photographies.
문제제기. 현대판 파리스의 심판 眞, 善, 美 中 하나에 우선 순위를 두 라는 현대버전의 파리스의 심판은 조 셉 코수스 (Joseph Kosuth) 의 작품 <One And Three Chairs>[그림1]에 서 다시 한번 재현된다. 의자라는 '개 념' (眞理, 인식)을 설명한 <사전의 일부>가 벽에 붙어있고, 그 앞에는 개념이 '행위' (善)를 통해 형상화되어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있고, 이 나무 의자와 의자의 그림자 와 빛까지 똑같이 찍힌 작품화(美, 감 성)된 <의자 사진>이 있다. (1) 우리가 파리스라면, 이제 이 중 어느 것이 가장 의미가 있는 지 혹은 "가장 아름다운지" (à la plus belle)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이 너무 쉬운 것 같으면 조금 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조셉 코수스 '의자 개념'에 있어 서 이 의자가 '대통령의 자리'를 의미 한다면, '의자 행위'에 있어서 이 의자 가 한 지체 장애인 혹은 노약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면, 이 '의자 작품 화'에 있어서 이 의자가 반 고호가 그 린 의자그림이라면…. 등등 (2) 조셉 코수스는 자신의 작품 제 목을 <One And Three Chairs> (하 나이자 셋인 의자) [그림1]라고 붙였 다 (예를 들어, <하나>의 이데아 혹 은 <한> 神 안에서는 진, 선, 미 <세
개>의 가치가 통합되어 나타난다). 역으로 이 의자들이 "셋이자 하나"일 수 있을까 ? (예를 들어, 진, 선, 미, 이 <세 개>의 가치가 합쳐진다고 반드 시 <하나>의 이데아나 神이 되는 것 은 아니다). 또한 현 시대에 과연 이 세 개의 가치 [예를 들어, 만약 이 세 개의 가치가 각각 학문(眞), 종교(善), 예술(美)을 의미하거나, 지식(아테 나), 권력(헤라), 생산(비너스)을 의미 한다면]가 하나로 묶일 필요성 및 효 율성은 있는가 ? (3) 우리 사고의 대상이 하나의 의 자, 혹은 하나의 파이프라면 '선택 의 문제'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의 자 혹은 파이프가 문화, 가치, 종교, 인식 등으로 대치될 때 선택의 문제 는 복잡해지고 위험해지며 혼동스러 워 진다. 조셉 코수스의 <One And Three Chairs>를 마그리트의 유명한 파이 프 그림에 적용시켜보자. 파이프라는 개념이 있고, 실제 파이프가 있고, 그 리고 마그리트의 파이프의 그림이 있 다. 파이프의 그림의 제목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그림2]이다. 플라 톤의 입장에서 보면 파이프라는 개 념[그림2의 (1)] 이 실제 파이프이고, 플라톤주의자와 종교인이 아닌 사람 들에게는 나무로 된 파이프[그림2의 (2)]가 실제 파이프이다. 조셉 코수스
에게는 세 개의 파이프는 모두 파이 프이지만, 마그리트에게는 파이프가 아니다[그림2의 (3)].미켈란젤로의 그림 "아담의 탄생"에서 아담은 어떤 아담인가 ? 개념적인 아담, 종교적인 아담, 혹은 미적인 아담인가 ? 한 종 교인에게는 실제보다 더 실재하는 신 의 존재가 또 다른 종교인에게는 이 미지의 이미지 (혹은 망상)일 수 있지 않은가 ? 이러한 경우, 한 종교인에게 진리, 선 혹은 미의 문제가 다른 종교 인에게는 거짓, 악 혹은 추의 문제로 전환되지 않는가 ? (4) 선택 후 판단이 잘못 되었다 고(혹은 잘 되었다고) 느낄 수 있 다. 이 느낌은 감각에 대한 판 단(un jugement du sentiment, Gefü hlsurtheil)이 잘못 된 것일 까 (味學 aisthêsis) ? 아니면 판단의 감각 (un sentiment du jugement, Urtheilsgefühl)이 잘못된 것일 까 (美 學 esthétique) ?
방법 1 : 美學적 테크닉과 味學적 테크닉 플라톤에 의하면, 세상은 이데아의 이미지 (모방)이고, 예술은 다시 이 세상을 모방 한 것이다. 따라서 예 술은 이미지의 이미지, 혹은 이미지 (image)의 망상 (illusion)이다. "티마이우스"에 보면 플라톤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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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장인 신으로 이데아를 바라보며 세상을 창조한다. 그리고 인간 장인 은 세상의 사물들을 보며 예술 작품 (연극, 조각, 등등)을 만들어 낸다. 여 기서 예술은 "technê"(기술)이다. "공 화국"(597b-598b)에서 보면, 침대가 만들어지기 전 침대라는 개념 혹은 구상된 침대가 있고(실제, 개념, 이데 아 : [그림1, 2]참조), 그리고 장인이 만든 침대(세상, 이미지)가 있고 그리 고 화가(zôgraphos)가 그린 침대의 그 림 (이미지의 이미지)이 있다. 이처럼 플라톤에게 창조과정은 하향적 움직 임이다. 이제 다시 이데아에 이르기 위해서는 플라톤의 "향연"에 보면 아 프로디테스의 역할 (에르고스 아프로 디테스)이 중요하다. 세속적인 미 (예 를 들어 외면적, 육체적인 미)는 내면 의 미 (천상적인 아프로디테스의 역 활)로 이끌고 마침내 이러한 상향 운 동은 명상(contemplation)을 통해 이 데아 세계로까지 이끌어 진다. 이러 한 플라톤의 상하 운동방향은 유명 한 "동굴의 비유"에서는 공간적으로 나타나고, 이외에도 정치론, 영혼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직적 움직 임이 나타난다. (반면에 아리스토텔 레스의 경우에는 그의 후반기 사상으 로 갈수록 수직적인 운동보다는 수평 적, 진화적인 운동으로 방향이 나타 나게 된다.).
지성칼럼/오감의 탄생 7
도표 1. 味學(1단계)과 美學(1단계+2단계) 위의 도표에서 美學(esthétique)과 味學(aisthêsis)의 구분을 보게 된다 [여기에서 味 (gusto, goût)는 '기호' 정도로 아직 지식savoir化나 이론化 되기 전의 담론discours의 단계로 칸 트가 의미하는goût의 의미와는 다 르다 ]. 제1 단계가 감각을 통한 이 미지 창출(모상simulacre, 우상idole, eidolon, 망상 illusion)로서의 감각 (aisthêsis)적 味學 이라면, 제 2 단계는 추론 혹은 명상을 통한 이미지 창출 (모방mimesis)이며, 1단계가 2단계까 지 나아갈 수 있을 때 <고전적 의미 >의 美學 (esthétique)이다. 다시 말해 서, 예술이 단지 또 다른 차원의 예술 로 이끌지 못하면 이는 1 단계 예술 에 머물 뿐이며, 아름답고 건강한 몸 의 추구(1단계)도 아름다운 정신과 사고(2단계)로 이어지지 않는 육체는 역시 1 단계에 머물고 만다.
방법2 : 가능성의 한계(테크닉적) 비판
진 . 선 . 미, 혹은 인식 . 행함 . 감성
(희망) 이라는 삼단 구조는 인식 . 행 함(진 . 선), 행함 . 감성(선 . 미), 인식 . 감성 (진 . 미) 등으로 합쳐져 남은 다 른 하나와 함께 이원론적 구조가 되 기도 한다. 아니면 하나의 요소가 여 럿으로 분화되며 5분법적 구조, 9분 법적 구조 등 다양한 구조로 변모하 기도 하지만, '진 . 선 . 미', 혹은 '인식 . 행함 . 감성(희망)' 이라는 3분적 구 조가 2원론 구조와 함께 오늘날까지 가장 지배적인 구조이다. 플라톤적 3분적 구조(좀더 정확히 는 인도유럽식 3분적 구조)는 칸트의 3비판서와 "계몽이란 무엇인가"를 통 해서 각 구조의 주요 요소의 가능성 의 한계를 물으며 (비판하며) 고전적 사고유형을 현대식으로 수정한다. 인식 . 행함 . 감성(희망)의 각각 의 당위성, 가능성의 한계는 시대마 다 확연히 구별된다. 우선 각각의 (비 판)능력의 한계를 인지해야 한다. 도 표 제1단계에서 보듯, 플라톤과 종교 인들에게 이데아 혹은 神 존재 인식 은 알아야 하는 "의무의식"(sollen)이
9
도표 2. 테크닉의 한계 지만, 칸트에게 인식은 지식, 과학, 자연법칙은 사실에서 출발하여 가능 성과 그 한계를 묻는 "가능성의 능 력"(können)을 비판한다. 또한 2단계 에 있어서, 플라톤과 종교인들에게 실천적 도덕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나, 칸트에게 있어 서는 도덕법칙으로 "의무 의식"이다. 제 3단계 이미지 혹은 플라톤의 인 간 영혼 중 하나인 에피투미아는 비 록 모든 것이 다 실현되는 것은 아니 지만 모든 것을 다 희망할 수 있고 자 신이 희망하는 것을 하고자 한다. 반 대로 칸트에게서 희망 영역은 조건 지어져 일정한 상황내에서 무엇(목 적론)을 희망하는 것이 허용되는 지 (dürfen)가 중요한다. 칸트가 이처럼 가능성의 한계를 규정하면서 고전 적 테크닉(방법 )에 제동을 걸었다면, 니체는 무엇(Was, what)이라는 목적 성 (finalité)의 질문보다 어떻게 (Wie, how)라는 방법적인 질문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코페르니코스的 방향전 환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신화에서 망가까지 >, 즉 고대 호메로스 신화시대부터 현대 까지 문서자료와 이미지 자료를 통해 "가 장 아름다운 자를 찾는 작업"인 "파리스의 심판"을 아주 간략하게 일별하였다. 많은 사건 中에 파리스의 심판을 예로 든 것은 이 심판이 "진 . 선 . 미"라는 삼분법을 통 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인류의 가장 고 귀한 가치를 코드화하는 것을 명확히 드 러내거나(알레테이아) 혹은 감추면서(레 테), 신화에서 역사로 그리고 다시 종교적 인 아이콘에서 망가에 이르기까지 다양 한 변화 등을 보여주기 때문이었다. 다음 호부터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감 각적 코드가 가능했었는지 그리고 현재 도 가능한 지를 감각의 기원부터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의 목적은 <무엇>이 파이프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 라, 우리 인식, 실천, 판단력 가능성의 한 계를 물으면서 <어떻게> 파이프가 되었 는지를 묻는 것이다. <심은록 철학박사 - 큐레이터 sim.eunlog@gmail.com>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10 문화 . 예술
종교개혁자 칼빈 탄생 500주년 프랑스에 유명한 인물들이 워낙
발음으로 장 칼뱅(Jean Calvin
5월 27일 사망 그 다음날 28일
카, 아메리카, 아시아에도 방송
많아서일까 ?
)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가
제네바시 공동묘지에 안장되었
될 예정이다. 7월 10일에는 주
프랑스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프랑스 피카르디(Picard)지방의
다.
요 종교인들과 정치인들이 초청
유명한 인사들이 꽤 많다. 혹은
노용(Noyon)에서 태어났다는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
프랑스 국외에서 명성을 떨쳐서
것을 아는 사람은 더욱 적다. 프
기 위해 그의 주 활동무대였던
념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그 유명도가 다시 역수출되어 프
랑스에
제네바를 비롯 세계 각지에서
2일
랑스에 알려지는 경우도 상당히
그런 것 같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Reformation Wall)에서는 스
카톨릭이
지배적이라
되어 공식적인 칼빈 5백주년 기 11월
제네바의 종교개혁의 벽
많다. 현대 철학자 미셸 푸코와
올해 2009년은 마르틴 루
5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
위스개신교연합(Federation of
쟈크 데리다가 그러한 경우였다.
터와 함께 종교개혁을 주도했
서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 세
Swiss Protestant Churches)과,
하지만, 전세계에서 아주 유명함
던 존 칼빈(1509~1564)의 탄
계장로교 대회가 개최되고, 5월
전세계 107개국 214개 교단의
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는 여전
생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칼
31일 성령강림절에는 칼빈이 신
연합체로 7천5백만 여명의 성도
히 그 유명세가 역 수출되지 않
빈은 1509년 7월 10일 프랑
권(神權)정치를 폈던 스위스 제
가 소속돼 있는 세계개신교연맹
은 아이러니한 대표적인 예가 있
스 피카르디(Picard)지방의 노
네바 성피에르 성당(St Pierre
(World Alliance of Reformed
으니 바로 종교개혁자 존 칼빈의
용(Noyon)에서 제라르 코벵
Cathedral)에서 세계 장로교회
Churches - WARC, 대표
경우이다. 프랑스 사람들한테 존
(Gerard Cauvin)과 쟌느 르프
가 함께하는 기념예배가 열려
Clifton Kirkpatrick 목사)의 기
칼빈(John Calvin)하면 의외로
랑(Jeanne Le Franc) 사이에서
장로교 창시자인 칼빈의 업적을
념행사가 개최된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프랑스
네째 아들로 태어났고, 1564년
기린다. 이날 기념예배는 아프리
<파리지성>
고대와 세계가 담겨있는 박물관 섬 -베를린 여행기서울에는 여의도가 있고, 파리에는 씨떼 섬
리의 심장은 생 루이 섬이다. 운치있고 아지
과 생루이 섬이 있듯이 베를린에는 박물관
자기하며 재미있는 많은 갤러리들, 오래된 성
섬이 있다.
당,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 두 섬은
서울 여의도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으로, 국
어떠한 논리전개도 필요 없이, 한 번의 산책
회의사당을 비롯하여 각 정당의 당사(黨舍)와
으로 역사가 예술이고 詩이며 바로 낭만이라
사회단체가 있고, 증권거래소, 전경련회관 등
는 등가를 보여주는 매혹적인 섬들이다.
많은 금융기관과 주요 방송국 및 대형 기독교 교회가 있는 전형적인 현대적 섬이다.
베를린에는 "박물관 섬"이 있다. 말 그대 로 박물관이 많아서 "박물관 섬"이다. 강산이
파리에는 씨떼 섬과 생루이 섬이 있다. 세
한번 변하는 시간을 파리에 살다 보니, 파리
계적으로 유명한 노틀담 성당, 프랑스 최고
의 두 섬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고,
재판소 (Plais de justice), 마리 앙트와네트
루브르가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줄 아는 우
가 갇혀있었던 콩시에르쥬르 (Consièrgerie),
물 안 개구리가 되었는데, 베를린을 방문하
13세기 스테인드 글라스가 그 화려함의 극치
며, 각 나라마다 그 나라 역사와 실정에 맞는
를 보이는 생 샤펠 (Sainte Chapelle) 등 역사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최고의 박물관이
가 묻어 있는 곳으로 파리의 기원이 된 곳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씨떼 섬이다. 보들레르와 까미유 끌로델의 자
좋은 포도주를 마시기 전에 그 색깔과 향을
돌며 박물관 건물을 구경할 때, 베를린에도
취가 묻어있는 詩的이고 예술적인 섬으로 파
음미하듯, 박물관 안에 들어가기 전에 섬을
루브르 박물관 비슷한 것이 있겠구나 느꼈지
D)
퐁뇌프 교회는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퐁뇌프 장로교회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 담임목사 김승천
문화 . 예술 11 만, 베를린 박물관 섬이 파리의 섬처럼 예술적 . 시적으로 아기자
품을 소장하고 있는 "구 박물관
기한 낭만이 없는 듯하여 다소 실
개관 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중
망스러웠다. 그러나 페르가몬 박
인 "신 박물관(Neues Museum)",
물관(Pergamonmuseum) 제1전
위에서 언급한 "페르가몬 박물관
시실에 들어서서, 페르가몬 제단
(Pergamon Museum)", 19세기
을 보는 순간 그 광대함과 아름
회화 및 조각작품이 있는 "구 국
다움에 전율을 느꼈다. 상상을 초
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
월하는 거대함이었다. 관광객들
그리고 그리스도교 및 비잔틴 미
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기원
술 작품들, 그리고 고딕으로부
전 소아시아의 페르가몬에 가있
터 르네상스, 바로코까지의 작품
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베를
을 전시하고 있는 "보데 박물관
린은 파리가 아니구나 !"라는 너
(Bodemuseum)"이 있다.
(Altes Museum)", 2009년에 재
제1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연"
무나 당연한 진실을 체감하게 된
19세기 프로이센의 수도였던
다. 베를린에 있으면서도 계속 파
베를린이 그 명성을 다시 회복하
리와 비교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
기 위해 역점을 둔 것이 바로 "박
었다. 베를린에는 베를린 나름대
물관 섬"이다. 비록 섬의 박물관
일시 :2009년 2월 26일 저녁 7시 30분
로의 역사와 논리, 그리고 예술과
들 대부분은 2차 대전 중 폭격으
낭만이 있었다.
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나, 동독
장소 : 에스파스 5 에뚜왈, 63 rue gergovie 75014 Paris
170개가 넘는 미술관을 소재
시절 그대로 보존되었다가, 통일
하고 있는 베를린에는 13세기에
이후 복구공사가 시작되어 현재
서 18세기 유럽예술 거장들의 작
에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 통일
품이 월등하게 많다. 하지만 특히
된 독일의 수도 베를린 시의 위상
고대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박물
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가 되
관 섬은 천국이다. 슈프레 강을
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의 박물
끼고있는 베를린 박물관 섬에서
관 섬으로서의 건축 형태를 비롯,
는5개의 세계적인 박물관을 발견
더 월등하고 풍성한 소장품을 갖
할 수 있다.
추기 위해 대대적인 작업을 추진
시즌마다 테마 별로 기획 특별 전이 열리며, 풍부한 이집트 작
하고 있다. <파리지성>
주최 : 에스파스 5 에뚜왈 (관장 정락석)
프로그램 : 7시 30분-8시 30분 : 방혜자 화백님과의 만남 "빛의 길 50년" 8시 30분-9시 30분 : 심은록 철학박사 큐레이터 입장 무료 문의. 01 4541 5317, 06 0786 0536
12 인터뷰
아파소나타 2009년 첫 음악회를 마치고 - 김다민과의 인터뷰 아파소나타의 2009 첫 시즌을 여는 음악회가 2월 10일 저녁 8시, Eglise anglicaine St-Georges(퐁뇌프교회) 에서 열렸다. 전날의 강풍은 가라앉 았지만 외출하기엔 여전히 쌀쌀한 날씨였다. 하지만 객석은 미래의 젊 은 거장을 만난다는 기대감과 열기 로 훈훈했다.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 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민. 그는 지 난해 6월 아파소나타와 한위클리가 공동주관한 청소년 음악축제에서 만 장일치로 대상을 받았다. 당시 김다 민은 폭발적인 연주와 압도적인 카 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았었다. 이번 에도 예의 '불에 데일 듯한' 연주는 그 대로였다. 아래는 김다민과의 10문 10답이다. 1. 이번 독주회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는가. 지난해 6월 청소년 음악제에서 대상 을 받았다. 그 후 아파소나타(음악감 독 견윤성)에서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게 되었다. 2. 음악회를 마친 소감은? 파리와 지방에서 이미 연주회와 독주 회 경험이 있었지만, 파리에서의 단 독 독주회는 처음이었다. 항상 나와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 고, 기도와 응원으로 지지를 해준 가 족들에게도 감사한다.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 음악으로서 함께 나눌 수 있 는 자리가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3. 아직 스무살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런데 무대에서 내뿜는 카리스마는 대가들 못지 않더라. 음악가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 은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음악적인 열 정이 연주할 때마다 그렇게 표현되 는 것 같다. 4. 연주 프로그램을 보니 슈만, 드
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함께 연주 할 계획이다. 10. 앞으로 어떤 연주자가 되고 싶 은가? 관객들과 내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연 주자,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자, 내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연 주자가 되고 싶다.
김주형 작곡가과의 인터뷰 뷔시, 생상의 곡들로 곡 자체에 기교 가 많은 레파토리들이다. 평소에 즐 겨 연주하고, 좋아하는 곡들인가? 슈만 소나타는 오래 전부터 연주해왔 던 곡이다. 여러 선생님들과 연습해 오면서 낭만적이고 불타는 성격에 매 료됐다. 동시에 그 불타는 열정을 절 제해야 하는 대칭되는 성격에도 흥미 를 느꼈다. 이곡을 통해 프랑스와 독 일음악 스타일의 차이를 배울 수 있 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드뷔시 소 나타는 슈만에 비해 시작한 지는 오 래되지 않았으나 예전부터 드뷔시의 '인상주의'에 관심이 있었다. 이번 독 주회때 연주했던 드뷔시의 'caprice d'apres l'etude en forme de valse(E. Ysaye 편곡)'이나 생상의 'concerto'와 'havanaise' 등은 개인적으로 좋아하 는 곡들이다. 5. 김주형 작곡의 '비상(새 시리 즈)'을 연주했는데 연습과정이나 연 주자로서 느낀 감회를 말해달라. 날아오르기를 원하는 새가 있다. 그 리고 그 주위에 희미한 소리들이 있 다. 단순하면서도 강•약의 차이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했다. 신비함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신선한 경험이었다. 6. 연주를 보면서 '뜨겁다', '불에 데 일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Salon de coiffure
Tel. 01 45 77 99 98 13, rue Ginoux 75015 Paris 영업시간 : 화-일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낭만적인 해석이 대부분인 파가니 니의 칸타빌레조차 김다민이 하니 까 선 굵고, 정열적인 칸타빌레가 되더라. Cantabile 곡을 준비할 때 제목 그대 로 '노래하다'에 관심을 두었었다. 곡 에 대한 해석이 다르게 들렸다면 선 생님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7. 연주 이외에 음악을 하는 데 영감 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다른 대가들의 음악회를 보면서, 음 악을 들으면서, 독서를 하면서, 또 기 도를 하면서 영감을 얻는다. 8. 앞으로도 계속 연주자의 길을 갈 텐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음악적인 숙제가 있다면? 모든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매 우 중요하다. 더불어서 내 개성에 맞 는 레파토리를 늘려가고 싶다. 9. 바이올린과 피아노, 두 악기의 경쟁과 균형이 인상적이었다. 반 주자 김다희가 실제 누이라고 들었 는데? 그렇다. 피아노를 전공한 누이 덕분 에 어렸을 때부터 함께 연주할 기회 가 많았고, 아직 어렸던 나에게 누이 가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가족이면서 서로의 음악 세계를 가 장 잘 이해하는 동반자 관계다. 현재
페스티벌 아파소나타의 단골 손님이 있다면 작곡가 김주형일 것이다. 아 파소나타는 매번 다른 컨셉으로 청중 들을 만나지만 김주형은 새로운 음악 가들과 함께 계속해서 자신의 '새 시 리즈'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번 음악회에서는 '비상(飛上)'하는 새 를 음악으로 형상화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국적인 정서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세련된 현대음악의 느낌 을 주는 김주형의 '새 시리즈'는 한국 과 프랑스 청중들 사이에서 조용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래는 작곡가 김 주형과의 5문 5답이다. 1. 매번 '새' 시리즈가 연주될 때마 다 숨소리조차 내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멀리 바람결에 들려오는 것 같은 소 리를 곡 안에서 표현하다 보니 피아 니시모(pp)와 피아니시시모(ppp)의 뉘앙스와 느린 템포가 많다. 때문에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 발하고 귀기울이게 하는 것이 아닐 까 생각한다. 2. 매 음악회마다 '새' 시리즈로 새 로운 작품들이 선보인다. 연작인 만 큼, 고정 관객 중에는 김주형 작곡가 의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하 지만 창작의 고통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기다려 주시는 팬들이 있다니 행복하
인터뷰 .공지 13 다. 곡을 쓰는 작업보다 쓰기 전에 생 각하는 시간이 많다. 연필을 쥐고 오 선지에 옮기기 전에는 거의 24시간 동안 생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보면 된다. 생각들을 모아서 가지치기를 하 고, 한가지로 집중하는 일에 온 에너 지를 쏟고 있다. 3. '새' 시리즈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앞으로 남은 음악회에서는 관객들이 어떤 음악을 듣게 될 것인 지 살짝 귀띔해달라. 아파소나타의 제의를 받았을 때에는 새 시리즈에 대한 구상이 없었다. 각 음악회마다 다른 주제의 곡들을 쓸까 생각 중이었다. 그런데 견 음악감독님 께서 페스티벌 아파소나타의 취지가 살아있는, 한국적인 곡을 써 주길 원 하셨다. 한국의 정서를 어떻게 표현 해 낼 것인가 생각하던 중 민요 '파랑 새'가 떠올랐고, 그렇게 해서 10월 음 악회의 파랑새가 탄생했다. 12월 음 악회를 준비하면서는 가곡에 쓰일 시 를 찾았는데 이색의 시조가 눈에 띄었 다. 그리고 전라도 민요 '새타령'의 도 입부분, '새가 새가 날아든다' 구절이 내가 원하는 마무리 부분에 잘 어울 렸다. 전작 파랑새에서 절망과 우울을 표현했다면, 두 번째 작품에서는 희망 을 품은 새를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 다. 이번 바이올린과 피아노곡에 '비 상(飛上)'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은 우 연이 아니다.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절망을 지나 희망을 품은 새가 자유롭게 비상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저절로 연 작시리즈 구상이 완성되었다. 다음번 피아노 5중주는 한문 '응(應)'자를 주
제로 하려고 한다. '응할 응'자가 회의 문자인데, '매 응'자에 '마음 심' 변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글자다. 새가 가 슴에 날아와 앉는다는 뜻인데, 여기 서 새는 깨달음의 상징적 표현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하늘을 날아오른 새가 환희의 찬가를 부르게 되는 이미지를 상상해 달라. 4. '새' 시리즈는 2008시즌 10월 음악회에서는 피아노, 비올라, 클라 리넷 편성으로 연주됐고, 12월 음악 회에서는 성악곡이었다. 그리고 이번 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였는데, 악기 마다 개성이 다른데 작곡하는데 어려 움은 없는가? 물론 어렵다. 생각도 많이 해야 하고.. 하지만 편성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특 별히 더 어려운 것은 아니다. 악기에 내 생각을 맞추는 것과 내 생각에 악 기를 맞추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미술의 액 션 페인팅 기법 같다고나 할까? 6.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 달라. 4월 1일에 Salle Cortot에서 연주회가 있고, 5월에는 Ensemble Alternace와 피아노 6중주 워크샵이 있다. 6월에 페스티벌 아파소나타 피아노 5중주 가 있고, 10월 중순에는 하프와 마림 바를 위한 듀오곡을 파리와 도쿄에서 공연한다. 10월~11월경에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2중주곡 연주회가 있 을 예정이다.
<정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청 해외정보원 공모 공고 1.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서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위하여 국내 . 외 식품안전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으며, 정보수집원의 다양화•다 원화를 위한 국내 . 외 식품위해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2.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식품안전에 관심이 많은 유학생, 교민, 상사직원 등을 해외정보원으로 위촉하고자 하오니 많은 지원 바 랍니다. -다음○ 모집기관 /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정보과 ○ 업무내용 - 현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안전정보 수집 . 보고 - 식품관련 학회 동향 및 연구 논문에 관한 조사 . 보고 - 우리 청에서 조사를 요청한 특정 이슈에 대한 정보 수집 . 보고 등 ○ 모집인원 - 중국권 18명, 미주 8명, 아시아 10명, 유럽 3명, 호주 1명 등 총 40명 - 상세 대상국가 및 인원수는 「해외정보원 운영규정」 참고 ○ 보수 및 포상 - 실적별 수당 지급 및 우수 정보원에 대한 연말 포상 - 「해외정보원 운영규정」에 따름 ○ 응시자격 - 대상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식품안전에 관심이 많은 유학생, 교민, 상사직원 등 - 식품 등을 전공한 자, 대상 국가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 식품 등 관련 업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 등 우대 ○ 제출기한 / -'09.2.20일(금) 18:00(한국시간)까지 ○ 제출처 / - foodsafety@kfda.go.kr(이메일) 또는 +82-2-380-1888(팩스) ○ 문의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정보과 (전화: +82-2-380-1519/1537, 담당자: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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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재외동포참정권
이런 법이 어디 있나 국회통과 재외국민 참정권 법안 다섯가지 문제점들 "37년만에 주권을 되찾았다" "이 런 법이 어디 있나" 5일 국회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관련법들이 통과 됐다는 소식에 재외동포사회는 기 대와 실망이 엇갈리고 있다. 72년 10월유신에 의해 빼앗긴 표를 되 찾았다는 기쁨과 환호는 잠시였 고, 선거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참여방법을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공직선거 법 국민투표법 주민투표법등이다. 동포사회가 반발하는 것은 투표방 법을 제한한 세가지와 투표대상자 를 제한한 두가지이다. 첫째 공관투표소만 두고 추가투 표소를 설치하지 않는 문제다. 미 국 LA 같은 곳은 유권자가 수십 만명이지만 투표소는 공관투표소 한 곳뿐이다. 미국내의 한국 외교 공관이 10개인데 50개주를 관할 하고 있다. 그러면 공관으로부터 수백k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재 외국민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에
게는 투표를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둘째 선거부정 가능성을 이유 로 우편투표를 도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교부 조사에 따르면 주 요선진국 16개국중 미국 영국등 9개국이 우편투표만 실시하고 있 고 부정방지 방법들을 개발해 놓 았다. 셋째 선원의 선상투표를 실시 않기로 했다. 공해상을 항해하는 화물선의 선원들이 투표하기 위 해서는 항로를 바꿔 가까운 항구 에 정박해야 한다. 선원들이 다수 거주하는 부산 영도구를 지역구 로 하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팩시 밀리를 이용한 선상투표를 주장 하고 있다. 네째 국회의원 지역구투표에 영 주권자를 배제했다. 주민등록이 있는 단기체류자들만 부재자투 표 형식으로 부여하고 영주권자 를 제외해 '반쪽 투표권'이라는 비 판을 듣고 있다. 이것은 헌법재판
소 위헌결정에 정면으로 배치되 는 것이다. 다섯째 국민투표 참여를 배제 했다. 한국에 거소신고하고 체류 중인 1만여명의 재외국민만 참여 토록하고 240만 유권자는 제외했 다. 이 문제는 공정성이나 선거관 리의 어려움과도 무관한 것이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의 무신 경을 드러내준다. 만일 18대국회 에서 대통령 중임제 헌법개정을 하고 국민투표로 확정하게 된다면 재외국민들은 구경꾼의 자리에 서 있게 된다.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는 참정 권 확대의 역사이다. 재외국민 참 정권은 세계에서 115개국이 실시 하고 있으니 우리는 116번째가 된 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도 불 구하고 이처럼 늦게 실시하는 것 도 만시지탄인데 많은 제한을 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 나라당 유기준의원은 "여우집에 초대된 두루미에게 접시에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 법안대로 투표를 한다면 참 여율이 대폭 낮아져 재외선거가 유명무실해 질 수 있다. 일본의 경 우 지난번 재외선거에서 3%만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힘들 게 표를 얻은 우리 재외국민들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 로 선거법 재개정운동이 예고돼 있다. 2007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냈던 정지석변호사 는 재일동포들의 의뢰를 받아 곧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2012년 첫 번째 선거까지 3년여는 재개정운 동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중에 선상 투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치개 혁특위를 다시 열기로 했다. 특위 에서 선상투표 문제만 논의할 일 이 아니다. 재외동포사회가 소모 적인 논란에 빠지지 않도록 현명 한 결론을 얻어내길 바란다. <김제완/세계로>
재외참정권 - 유학생들 반응은 활발한 편 지역 한인 유학생의 반응은 다소 활발한 편이었다. 우선 한국과 가 까운 위치에 있다는 점 때문에, 그 리고 영주권자에 비해 더 많은 투 표에 참석할 수도 있다는 것에 기 대감이 담겨 있었다. 플레이노에 거주하는 유학생 이 씨처럼 적극적인 경우도 있었다. "보다 발전한 한국의 미래를 위 해 유학 길에 올랐다. 이 곳에서 학문과 기술을 익혀 한국의 성장 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언제나 한국의 정치 상황에 관심이 있었고 이명박 정 부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고 있 다. 유학 기간에 선거에 직접적으 로 참여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
는데 재외국민 참정권 결정은 매 우 고무적인 일이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이 씨는 "혹시 후원자 모임이 결성 되면 한 몫을 하고 싶다"며 재외국 민 참정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 참할 것을 밝혔다. 댈러스 인근 대학의 유학생인 김 선희(26세) 씨는 "미국에 거주하 는 한인이 참정권 부여로 인해 한 껏 들뜬 것도 이해하고 벌써 갈등 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 같아 다 소 우려가 된다"며"진정한 참정권 부여를 위해 유권자의 편의를 도 모하고 세부 사항을 면밀히 조사 하고 난 후에 시행돼야 했을 유권 자의 권리가 이렇게 주먹구구식
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불만이 많 다"고 말했다. 알렌의 유학생 박 씨도 재외국민 참정권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대변해줬다. "재외참정권요? 글쎄, 별로 관심 없는데요. 솔직히 매일 힘든 유학 생활에 한국의 상황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네요. 주위의 일부 한인 시민권자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데요. 정작 선거권자들은 관 심 없는데 시민권자가 왜 벌써 그 러는지 모르겠네요. 혹 시민권을 포기할 의향이 있으면 모를까, 그 들의 속을 알 수가 없네요." 결국 재외국민 참정권을 두고 댈 러스 등의 미주 한인의 반응은 '반
신반의' 내지 '아쉬움'이 많았다. 물론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거나 향후 한국 정계 진출 및 특정 정당 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들로서 는 투표 기회가 반갑기만 하다는 입장이고, 또 적극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37년 만에 주어진 재외국민 참정 권. 그 가치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귀한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재외동포의 한 표 한 표를 귀하게 여기자는 재외국민 참정권이 실제 로 재외 한인을 위한 것이라는 확 신이 언제쯤 가능하냐는 것이다.
<김제완/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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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14시30(일)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5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퐁뇌프 장로교회 1, 2부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1부 주일예배 (14구) 주일 오전 11시 장소 : 유럽선교정보센타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 13 Plaisance)
2부 주일예배 (16구)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M 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 M 6 - Kléber
담임목사 김승천
Tel. 01 5381 0541 / 06 2056 4456 www.pont-neuf.com
주일예배 : 오후 1시 수요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주일 오후 1시 중고등부 : 주일 오전 12시/ 청년부 : 토요일 저녁 7시30 문화교실 : 토요일 오후 6시
예수님의 마을
전화 : 01 4778 8427 / 06 6006 8338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이 상 구
빠리침례교회 수요성찬예배
예배안내 : 수요일 오후 17:30
교회/Fax.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여전도회 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 10:30 토요일 열린예배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선교관 : 01 49 88 13 46 / 핸드폰: 06-8024-5115 : 매일 오전 6시30분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시간 : 주일 9:00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주일 2부 예배시간 : 주일 11:00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주일 3부 예배시간 : 주일 15:00 (오후 3시)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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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교민 여러분 3.1절 행사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Av. d'Iena 75016 Paris) 일시 : 오전 10 시
강 사 : 홍정길 목사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일 시 : 2월21일(토) 19:30 저녁집회(Ⅰ) 2월22일(일) 13:00 주일예배 19:30 저녁집회 (Ⅱ)
장소 : 파리삼일장로교회(www.paris31.org) 주소 :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M)10. Boulogne Jean Jaurès 문의 : 01 4778 8427 / 066006 8338
담임목사 박용관 파리삼일장로교회는....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주인삼고 기도와 영성, 생 명력 있는 예배와 찬양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된 모든 성도들이 연합하여 피곤하고 지친 영혼들의 영적쉼터인 가정같은 교회 천국같은 교회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 두를 초대합니다.
골프를 배우시겠습니까?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기념 현판 38, rue de Chateaudun 75009 Paris
귀 회원님의 가정과 하고자 하시는 모든일에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 3.1절 행사는 한국 문화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 한 후 과거 임시정부 김규식대표께서 청사로 썼던 건 물을 방문하여 화환을 증정하려합니다. 그후 오찬을 항아리 식당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자라는 어린들을 초빙하여 민족의 얼 을 기리고 동포애를 진작 시키며 올바른 역사관을 주 입시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알리 고 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재불 한인회
와인전문점 . 다양한 와인의 공간
-WPGA 골프-
한국인이 경영하는 와인 바 피아노 연주와 노래가 함께 하는 저녁
Tel. 01 4222 3977 / 06 8062 9340 / 3 rue d'Alençon 75015 Paris 영업시간 : 19 :00 ~ 01 :00 (일요일 휴무)
14 한국음식
Cuisiner coréen chez vous, c'est possible
Kimchi Bindaetteok : (Galette au soja)
'Bindaetteok' est une galette corénne composée de grain de soja, de Kimchi et d'autres légumes. À l'époque, cela était un des plats populaire à la fois économique à telle point que l'on dit ' si vous n'avez pas d'argent, faites des 'Bindaetteok' à la maison.' Dans les paroles d'une vieille chanson.
-pour 4~5 personnes -environ 8 heures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une poêle
*PREPATION et CUISSON
INGREDIENTS : 300g de soja écorcés, 150g de Kimchi, 200g de pousse de soja(germe de haricot mungo), 1/2 oignon, 1 c.s de l'ail haché, 1 c.s de sel, d'huile Sauce : 1 cuil. à soupe de sauce soja, 1 c.s. de vinaigre, 1 c.s d'eau
1. Lavez les grains de soja écorcés environ 2 fois, puis laissez reposer dans l'eau pendant une nuit. 2. Égouttez le Kimchi, puis coupez-le en petits dés. 3. Dans l'eau bouillante, mettez les pousses sojas. Après 30 secondes, retirez –les puis égouttez-les. 4. Coupez l'oignon en petits dés. 5. Hachez les grains de soja jusqu'à ce que la pâte soit très douce. Ensuite ajoutez le Kimchi, les pousses de soja, l'oignon, l'ail, et le sel. 6. Faites chauffer l'huile dans une poêle, versez la pâte de manière circulaire à feu moyen. 7. Faites dorer de chaque côté. 8. Servez-la avec la sauce. *** Remarque Vous pouvez trouver le soja écorcés dans le magasin 'TANG Frère'. Le soja remplace la farine, il ne faut donc pas mettre la farine.
김치빈대떡:
녹두를 간 것에 김치 등을 넣고 부친 전. 한국에서는 예전에 '돈이 없으면 '김치빈대떡'이나 부쳐먹으라'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서민적인 음식이었다.
만드는 법 1. 녹두는 두 번 정도 씻어 하룻 밤 불려 놓는다. 2. 김치는 꼭 짜서, 잘게 썬다. -4~5인분
3. 끊는 물에 숙주를 데친 후, 물기를 꼭 짜 놓는다.
-조리 시간 약 20분
4. 양파는 잘게 썬다.
-프라이팬
5. 불린 녹두를 부드럽게 잘 간 후, 김치, 숙주, 양파, 마늘, 소금을 넣는다.
재료 : 껍질 벗긴 녹두 300g, 김치 150g, 숙 주 200g, 양파 반개, 마늘 1큰술, 소금
6.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 달군 후 중불 정도에 반죽을 둥근 모양으로 붓는다. 7. 한쪽이 거의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도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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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껍질 벗긴 녹두'는 중국 슈퍼인 'TANG Frère'에서 구할 수 있다. 녹두 간 것이 반죽이 되기 때문에 밀가루나 부침가루는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무료 멀티 미디어 수업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봄이 한발 한발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겨울은 주춤주춤 물러가고 있 습니다. 전세계가 유래 없는 글로벌 공조로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몰 아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서로의 사랑과 배려로 어 려움들을 밀어내며 "글로벌 행복"을 만들고자, 파리지성 주체 봄맞 이 전시회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에스파스 5 에뚜왈)을 개최합니다. 전시 수익금은 미술을 공부하는 재능있는 학생들이자 젊은 작가들에게 격려금으로 전달되며, 이들은 차후 에스파스 5 에뚜왈에서 초대전을 갖게 됩니다. 예술을 좋아하여 늘 한 점의 좋은 그림을 소유하고 싶었던 분들께서 이러한 경제 위기의 시기에도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폭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모든 작품을 1000 유로 미 만으로 판매합니다. 이와 같이 서로 나누고 함께 함으로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해야겠 다는 전시개최 의도를 아시고 많은 원로, 중견 재불 작가님들과 재능 있고 소신있는 젊은 작가님들께서 뜻을 같이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 다. 또한 한국에 계시는 몇 분의 중견 작가님들께서도 이러한 저희의 의도를 전해들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모든 참여 작가님들께 저희 에스파스 5 에뚜왈은 한없는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작가 분들의 그림을 전시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입니다. 많은 작가님들의 참여에 다시 한번 감 사 드리며, 재불 한인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 배경에 삽입된 이미지는 참여작가들의 작품으로서 이번 전시 작품은 아닙니다.
백영수
김창열
방혜자
조동화
이광하
박동일
권순철
진유영
정하민
김미자
임광준
박진모
김춘진
김성태
고송화
나정태
곽수영
손 석
김기홍
김상란
남 홍
백 진
김명남
이영배
문창돈
조순희
Ann KIM
하차연
윤애영
김 환
박대철
도문희
유혜숙
한흥수
1. 귀한 예술 작품 한 점을 소장할 수 있도록 대폭적으 로 낮춘 가격 (1000유로 미만). 2. 전시 수익금은 미술을 공부하는 재능있는 학생들이자 젊은 작가들에게 격려금으로 전달 (장학생 추후 공지).
노영훈
김옥희
한 호
3. 많은 재불작가들이 참여하는 봄의 예술 축제가 개최 됩니다.
Espace Cinq Etoiles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ec_etoiles@hotmail.com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13. Plaisance)
김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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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파리지성 / 협찬 : 세계한인언론인엽합회, 한위클리, 파리CBMC, Appassio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