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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parisjisung@noos.fr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 06 0786 0536 No siret :494 517 394 00016

www.parisjisung.com

464호 / 2009년 3월 4일(수)

"제1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연" 2월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파리지성 주최 에스파 스 5 에뚜왈에서 "제1회 예술가 와의 만남과 미학강연"이 개최 되었다. 행사는 정락석 파리지성 발행인의 개회사로 시작되었고, 1부 "예술가와의 만남"에서는 "빛의 화업 50년"이란 주제로 방혜자 화백과의 만남이, 2부에 서는 심은록 박사의 "가장 아름 다운 자에게, 신화와 망가"라는 제하의 "미학 강의"가 있었다. 미술가, 음악가, 학생, 하물며 엄 마 손을 잡고 온 아이까지 많은 재불교포들이 참석하였으며, 두 시간의 강연이 끝난 후에도 청 중들은 강연자들과 대화를 지속 하는 등 밤이 깊어가는 것을 잊 을 정도로 열기가 지속되었다. 파리지성은 2007년 후반기부터 약 1년 반정도 "예술가와의 만 남"을 특별기획하여 파리지성 지면상으로 개재하였고, 이에 대 한 각계의 좋은 반응과 많은 성 원에 보답하기 위해 예술가들과 독자들의 직접적인 만남을 기 획, 지난 26일 "제1회 예술가와 의 만남과 미학강연"을 마련하 였다. 현재 국제적인 화가로 세 계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 치고 있는 방혜자 화백은 "빛의 눈"이 담겨있는 그의 첫 회화작 품 ("서울풍경", 1958)을 완성하 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쉬임없는 畵業의 길 51년 동안 걸어왔다.

빛의 화업 50년을 강의 중인 방해자 화백 이처럼 반세기 빛의 길을 걸어 온 방혜자 화백의 여정은 우리 재불교민들께 좋은 귀감과 소망 이 될 것으로 사려되어, "예술가 와의 만남과 미학강연"의 첫 주 자로 모셨다. 방혜자 화백은 이 번 행사가 더욱 풍성할 수 있도 록 그의 그림을 에스파스 5에 뚜왈에 설치하는 것을 제안, 그 림에 둘려 쌓인 아름답고 예술 적인 분위기에서 강연이 진행될 수 있었다. 방혜자 화백은 일제시대, 6.25전 쟁 등 한국의 모든 격변기를 겪 고, 오직 예술에 대한 집념으로 1961년 도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파리 초창기 시절의 체험담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과 예술 에 대한 용기에 경탄을 보냈다. 또한 그는 프랑스의 뛰어난 천 문학자 David Elbaz가 직접 제

작한 방 화백의 빛을 주제로 한 작품과 우주사진을 비교하는 영 상을 보여주어, 예술과 과학(천 문학)이 보여주는 놀라운 일치 에 청중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었다. 또한 그가 자신의 작 품 설명, 자연 채색 및 테크닉 을 설명할 때는 청중들은 그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트를 하거나 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방혜자 화백의 강연 이후, 파리지성이 준비한 간단한 다과 를 나누며 청중들은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해 좀더 질문을 하고 그는 허심탄회하게 대답을 해주 었다. 또한 방화백은 그의 그림 과 테크닉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아틀리에에 초대하기 도 했다. 두 번째 강사인 심은록 박사 ( 사 회 과 학 고 등 연 구 원 Éc o l e des hautes études en sciences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Festival d'arts

2009년 3월 12일 (목)~ 21일(토) 베르니사쥬 : 3월 12일(목) 저녁 6시~9시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전시 . 포럼 . 교육

e-mail. ec_etoiles@hotmail.com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sociales 포스트 독토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초청 연 구원, 파리지성 기자, 에스파스 5에뚜왈 큐레이터)는 "가장 아 름다운 자에게"라는 고전적 의 미에서의 아름다움을 찾는 작업 인 미학을 그 기원과 원점에서 부터 분석, 이를 신화의 형식(구 전형식, 생활형식)과 신화의 내 용("파리스의 심판"을 예를 들 어 설명)으로 나누어 설명하였 다. 또한 그는 신화와 연관하여 미술과 망가에 대한 기원을 설 명하였다. 강의 후 의외로 많은 청중들이 만화 (일본어로는 망 가)에 대한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였으며, 신화와 망가에 대한 강의가 좀 더 주어지기를 요청, 심은록 박사는 다음 회에도 신 화와 망가에 대한 분석이 주어 질 것을 약속하였다. "제1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 학강연"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 은 유명한 작가들을 이렇게 직 접 만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 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 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고맙 다는 분들, 미학과 신화에 대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얻는 유익 한 시간을 가졌다는 분들, 또한 다음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겠다 며 환한 미소를 보이시는 분 등 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봄날 의 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3면으로 이어짐)


봄이 한발 한발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겨울은 주춤주춤 물러 가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유래 없는 글로벌 공조로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몰아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서 로의 사랑과 배려로 어려움들을 밀어내며 "글로벌 행복"을 만들고자, 파리지성 주체 봄맞이 전시회 "그림이 있어 행 복한 파리생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에스파스 5 에뚜 왈)을 개최합니다. 전시 수익금은 미술을 공부하는 재능있는 학생들이자 젊은 작가들에게 격려금으로 전달되며, 이들은 차후 에스파스 5 에뚜왈에서 초대전을 갖게 됩니다. 예술을 좋아하여 늘 한 점의 좋은 그림을 소유하고 싶었던 분들께서 이러한 경제 위기의 시기에도 작품을 구입할 수 있 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폭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모든 작품을 1000 유로 미만으로 판매합니다. 이와 같이 서로 나누고 함께 함으로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 복해야겠다는 전시개최 의도를 아시고 많은 원로, 중견 재불 작가님들과 재능있고 소신있는 젊은 작가님들께서 뜻을 같 이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또한 한국에 계시는 몇 분의 중 견 작가님들께서도 이러한 저희의 의도를 전해들으시고 힘 을 모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모든 참여 작가님들께 저희 에스파스 5 에뚜왈은 한없는 감 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작가 분들의 그 림을 전시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입니다. 많은 사랑과 관 심을 주신 재불 한인들께 감사드립니다.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주최 :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한인 3 (1면에서 이어짐)

혜자고, 또 다른 한 명은 진유영

비록 첫 번 행사라 부족한 것도

이야"라고 마치 화두처럼 이야

많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

기한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

고 마지막 순간까지 준비하고

래 걸리지 않았다. 진 유영 화백

강연장을 꾸미는 등 혼연일체가

이 아프리카에서 전쟁과 가난으

되어 준비한 정락석 관장, 방혜

로 상처받고 고통받는 어린아이

자 화백, 심은록 박사는 청중들

들을 예술을 통해 빛을 주고 소

의 기뻐하는 모습에 모든 수고

망을 주었던 이야기 등은 우리

에 대한 보상을 받는 듯 했다. 더

재불한인들의 가슴에 평생 잊

욱이 강연이 있던 날 밤 이미 늦

을 수 없는 기적적이고 아름다

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중

심은록 박사의 미학강연을 듣고있는 청중들

가운데 여러분이 이메일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 주어 강연자들을 감동시켰 다. 이처럼 많은 관심을 보여주 시고 참석해 주신 청중들 그리 고 이메일로 다시 한번 따뜻한 말씀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 2회"예술가와 의 만남과 미학강연"은 더욱 더 알차고 풍성할 것을 약속한다.

제 2회"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연" 제 2회"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 강연"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인3월 26일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개최되며, 초청 강사 는 진유영 화백과 심은록 박사 이다. 빛송이 작가 진유영씨는 1969년

도불하였으며, 한국, 프랑스, 미 국 등지에서 수십 차례의 개인 전을 열어왔고 수많은 그룹 전 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전시활 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뛰어 난 작품 활동으로 한국 현대미 술을 프랑스에 알리는데 공헌한 진유영 화백은 2008년 5월 프 랑스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하는 한불 양국의 문화 계 인사와 단체에 수여되는 ≪ 한불 문화상 ≫을 수상하였다. 2007년 그는 주불 한국문화원 에서 선정한 ≪ 올해의 문화원 중견 초대 작가 ≫였으며,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인 '빛송이'처 럼 세상에 빛을 나눠주기 좋아 하는 작가로서 같은 해 재불한 인회에서 제정한 ≪ 제1회 재불

한인상 ≫을 수상하였다.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 연"의 첫 번째 초청 작가 방혜자 화백이 직접적으로 빛을 그린다 면, 두 번째 초청작가인 진유영 화백은 빛이 아닌 것을 그림으 로써 빛을 드러내는 작가이다. 방혜자 화백처럼 진유영 화백도 끊임없이 남을 도우며 자신들의 그림처럼 빛을 실천하는 작가이 다. 방혜자 화백과 진유영 화백 은 비록 같은 빛이라는 주제를 다룰 지라도 그 표현 양식과 방 법이 다른 것처럼, 두 분다 빛을 실천하는 그 실천 방법도 상당 히 다르다. 몇 년 전 김창열 화백 과의 담소中, 김 화백은 이 두 화 백을 언급하며, "파리에 두 명의 천사 화가가 있는데, 한 명은 방

운 이야기로 현재 우리 삶을 다 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고 새로 운 삶의 의미와 빛을 줄 것을 확 신한다. 또한 심은록 박사는 그리스'로 마문화에서 나타난 창조사건 이 후, 최초의 인간적, 신화적 사건 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스의 심 판"을 고대예술부터 현대의 망 가 예술속에서 나타나는 서구 미학의 역사 및 변천을 통합적 으로 분석' 설명하는 유익한 시 간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제1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 학강연"에 성원해 주신 모든 분 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3월 26일 개최 될 제2회 "예술가와 의 만남과 미학강연"에도 지속 적인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제 2 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연" 일시 :2009년 3월 26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에스파스 5 에뚜왈/ 63 rue gergovie 75014 Paris

프로그램 : 7시 30분-8시 30분 : 진유영 화백과의 만남 "골방에서 사하라까지" 8시 30분-9시 30분 : 심은록 철학박사 큐레이터

무료입장 / 문의 01 4541 5317, 06 0786 0536

"신화에서 망가까지, 파리스의 심판을 통해 본 미학의 역사"

주최 : 파리지성


4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佛, 대통령의 거짓말 페롤 사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피케돌라 미란돌라, 안젤 리코, 브루넬레스키 등의 위대한 유럽 예술의 거장들이 르네상스 시대 를 탄생, 발전시킨데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탈리아의 메 디치 가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디치 가문은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피렌체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 던 가문으로,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재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막대한 후원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 일례로 메디치 가의 아낌없는 후원에 힘입은 브루넬레스키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완성 상태로 남겨져 있었던 피렌체 대성당 의 돔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타고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라도 이들의 실력을 일 찍이 간파하고 절대적인 후원을 해주었던 메디치 가가 없었더라면, 이 들의 재능은 빛을 발하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르네상스 예술마저 꽃 피지 못했을는지 모르지요.

실력있는 젊은 작가들을 후원한다는 취지로, 파리지성에서도 봄맞이 전시회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을 준비했습니다. 세계적 명성에 빛나는 원로, 중견 재불작가들과 젊은 작가들이 르네상 스 시대 못지 않은 큰 예술 열정으로 재불 한인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전시회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전시 수익금은 재능있는 젊은 예술인 양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파리 지성의 깊은 열정과 여러분의 사랑은 분명 젊은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로비에는 수 십 송이의 어른 키만한 꽃이 한아름 꽃혀있는 대형 항아리가 있습니다. 매번 바뀌는 꽃의 다양함과 화려함, 그리고 그 규모는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집 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비의 꽃 항아리가 신선하고 아름다운 꽃 들로 늘 채워질 수 있었던 데는 바로 박물관 로비 꽃항아리에 꽂을 꽃 의 비용을 평생 책임지겠다는 후원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작더라도 열정이 있는 사랑의 시선은 그 대상을 성장하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사진출처, lepoint. fr) 프랑수아 페롤 프랑스의 두 은행 Caisse d'épargne 와 Banque populaire가 26일 합병 을 공식 선언함으로 프랑스 제 2위 규모의 은행이 되었다. 작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Caisse d'épargne는 20억유로, Banque populaire는 4억6,800만유로의 손 실을 기록하며 경영난에 시달려 왔 다. 이 때문에 지지 부진하던 두 은행간 합병 논의에 가속도가 붙 었다. 24일 프랑스 정부는 Caisse d'épargne와 Banque populaire 가 합병한 새 은행에 50억유로의 자금 을 투입하여 지분 20%를 확보할 것 과 합병은행의 최고경영자(CEO)로 엘리제궁의 경제담당 비서실 차장 인 프랑수아 페롤(45)을 임명하겠 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에 대해 사 회당을 포함한 야당 측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다시 한번 측근인사를 낙 하산 임명하는데 심한 반대를 표명 했고, 사르코지 대통령은 24일 로 마에서 공무에 대한 의무 위원회 (commission de déontologie)의 의 견을 받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 음을 밝혔다. 그런데 이틀이 지난 26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말한 위 원회는 "페롤의 경우"(cas Pérol)를 다룬 바 없으며, 위원회의 가장 빠 른 차기모임은 3월 11일이나 열릴 것이라고 함으로써 사르코지 대통

령은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한 결과 가 되었다. 이에 야당인사들의 야 유 및 프랑스 국민들의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이 야기되자, 엘리제궁 은 대통령은 위원회가 아니라 위원 회의 의장 올리비에 푸케 Olivier Fouquet의 승인 편지를 받은 것을 말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일을 단축한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변명에 일부 프랑스 인들은 대통령은 거짓말을 해도 거짓말이 아니고, 또한 올리비 에 푸케 한 명으로 된 위원회도 있 느냐며 실망을 나타냈다. 26일 아침, 중도파 민주운동 MoDem의 대표인 프랑수아 바이 루는 라디오 프랑스 앵포와의 인터 뷰에서 "프랑소와 페롤의 임명은 공 무원이 3년 이내에 자신이 관여해 온 기업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이해충돌 관련 규정을 어기는 것으로 합법적이지 않다"며 사르코 지 대통령의 위법행위를 비판했다. 또한 사회당 의원들도 사르코지 대 통령은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며, 혼자 모든 것을 다하려고 한다며 반 발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26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소와 페롤이 합병 은 행의 최고경영자가 되는데 어떤 윤 리적 하자도 없다고 밝혔다. <파리지성>


프랑스 . 세계 5

프랑스 . 중국, 쥐 . 토끼 동상으로 다시 한번 마찰 제 3의 '카놋사 굴욕'은 언제 . 어떻게 ? 글로벌 위기를 무색케하는 "세 기의 경매"가 프랑스 파리 그 랑팔레에서 크리스티 주관으 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 었다.이 경매는 지난해 사망한 유명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이 브 생 로랑(1936~2008)과 연 인이자 동업자인 피에르 베르 주(Pierre Berge)의 개인 소 장품 733점(소장품 가격 2억 600만유로)이 출품되었고, 낙 찰가격이 3억 7350만유로인 말 그대로 "세기의 경매"가 되 었다. 경매중 최고가를 기록 한 작품은 앙리 마티스의 유화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노란 앵초'(3590만유로)이다. 소장품 가운데는 영국 . 프 랑스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 쟁(1856~1860년)이 끝난 뒤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장인 베 이징의 위안밍위안(圓明園)을 파괴하고 약탈해 간 청동 12지 신상 중 쥐머리 . 토끼머리 청 동상을 반환할 것을 주장하며 중국 정부는 파리지방법원에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3일 프랑스 법원은 중국 측 유럽중화예술 보호협회(APACE)가 제기한 경매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하였으며, 문제의 동상은 경매 에 들어갔다. 피에르 베르주는 중국 정부가 티베트의 독립과 인권 신장, 달라이라마의 인정 등을 받아들인다면, 해당 동상 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이에 중국 대중매체는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감히 건드 리지 못하는 중국의 인권 문제 를 이브 생 로랑 애인이 건드

리며 중국과 프랑스 양국 관계 를 경색시킨다며 비판하고, 또 한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마 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위안밍위안 문화재를 경매에 부치는 것은 국제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문화적 권리를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프랑스 정부의 행동 을 촉구했다. 중국 유학생 수 십 명도 경매가 열린 파리 그 랑팔레 앞에서 약탈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며 항의했다. 그러나 25일 쥐머리, 토끼 머리 청동상은 익명의 전화 입 찰자에게 낙찰, 당초 전문가들 이 예상한 1000만유로를 크 게 웃돈 각각 1570만유로에 팔렸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경매가 끝난 26일 성명을 발표해 "문 화재는 원 소유국에 귀속돼야 한다"며 중국은 여전히 두 청 동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 다. 이번 두 청동상과 관련, 여 전히 냉랭한 중국과 프랑스

의 관계에 한번 더 찬물을 끼 얹었다. 작년 올림픽 성화와 티벳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과 프랑 스의 냉랭해진 관계를 회복하 기 위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 스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에 간 것을 가리켜, 프랑스 신문 르몽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카놋사에 간 것"으로 비유했 었다. 다소 중국과 프랑스 관 계가 회복되는가 싶을 때, 작 년 12월 사르코지 대통령은 달라이 라마를 만났고, 이로 인해 양국 관계가 다시 냉랭해 졌다. 따라서 사르코지 대통령 은 중국파인 장 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를 중국에 보내어 간곡 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했다. 이번 청동상으로 또다 시 살얼음이 끼게 된 두 나라 의 관계, 세 번째 "카놋사의 굴 욕"은 언제 어떠한 형태로 이 뤄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미국 은행이 "스트레스 테스 트"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미 정부가 고안한 신조 어인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 제여건이 악화될 경우에도 은 행들이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 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 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25일 미국 재무부는 자산규모 1000억달러 이상인 19개 대형 은행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 4월말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자 본지원프로그램(CAP)을 시행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재부 부는 이러한 스트레스 테스트 를 통해 대형은행에 대한 시장 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동시에 자본금 규모와 질적 수준에 대 한 신뢰를 회복하려고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내용은 현 재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가 없지만, 미 정부가 25일부터 대형은행들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에 들어가면서 몇 은행 이나 그리고 어느 은행이 시험 을 과연 통과할 수 있을지에 관 심을 모으고 있다. <파리지성>

<파리지성>


6 세계 . 한국

지구촌 거세지는 금융 국유화 물결 처음으로 은행 지분 매입 에 나서는 프랑스 정부는 26일 합병을 발표한 두 은행 Caisse d' épargne와 Banque populaire에 최대 50억유로를 투입, 우선주 형태로 20%의 지 분을 인수한 뒤, 추후 보통주로 전환할 것을 밝혔다. 프랑스 정 부가 은행 지분 매입에 나선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익 배당 에 있어서는 우선권을 받으나 경 영참가권이 없는 우선주가 회사 경영에 주주권리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회사 손실 책임 의무가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는 것은 사실상의 국유화를 의미한다. 독일 정부도 금융시스템의 안 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민간 은 행의 통제권을 정부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24일 규모 4번째 은행인 하이 포 리얼 에스테이트 (HRE)의 90% 이상 지분을 인수하여 국 유화할 계획을 밝혔다. 독일 정 부는 이미 지난 1월 8일 규모 2번째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에 금융시장안정화기금(Soffin)을 통해 100억 유로의 자본확충 자 금을 지원하는 대신 은행 지분 25%+1주를 보유함으로써 국 유화했다. 유럽에서 이처럼 금융사의 국 유화 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정부도 1월 26일 로 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부실자산 3250억파운드를 지급 보증하고,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65억파운드 해당의 우선주

를 받기로 했다. 또한 카자흐스 탄과 아이슬란드 등도 이미 주 요 은행을 국유화했다 미국 정부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450억달러의 공적 자금을 씨티그룹에 투입하면서 씨티그 룹 지분 7.8%를 취득해 왔으 며, 27일 미 재무부는 씨티그룹 의 보통주를 최대 36%까지 확 대키로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무부는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현재 보유중인 250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함으로써 지분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미정부는 작년 4분기 사상 최대인 600억달러가 넘는 대손 실을 기록한 미국 최대 보험사 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 (AIG)의 우선주를 300억 달러어

치 사들이는 방식으로 구제금융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지구 촌 경기 침체와 부동산경기 급락 에서 금융회사 부실이 바닥 모르 고 추락하면서 세계의 각 정부는 은행 경영에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시장 자체가 무너질지 모른다는 절박함에 이 처럼 지구촌 금융 국유화 물결 이 일어나고 점점 거세지고 있 다. 그러나 비록 세계 각국 정부 가 은행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 에 직접 간섭하면서 과연 시장 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그 리고 그것이 언제일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파리지성 >

美인권보고서 . 中인권보고서 범죄 980만건, 빈부격차 . 빈곤 . 기아 . 노숙자 . 실업률 . 마약중

향후 오바마 정부의 인권정책을

신매매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

말하며, 다른 국가들이 지적하는

가늠해볼 수 있는 `2008년도 인

고 했다.

"미국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권보고서'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클린턴 장관은 테러와의 전쟁을

겸허하게 수용을 하겠다"하여 주

뒤 처음으로 25일 힐러리 클린턴

명분으로 내세워 고문을 제한적

목을 끌었다. 클린턴 국무장관이

국무장관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이나마 용인했던 조지 부시 행정

이렇게 말한 이유 중 하나는 관례

독' . 자살 등 급증, 사회보장 . 교 육 . 의료보험 무혜택자 증가, 흑 인 . 소수민족 차별로 인한 흑인

인권 보고서는 북한을 비롯해 중

부의 왜곡된 인권정책을 상기시

적으로 그 다음날 발표될 중국의

25%가 절대빈곤층으로 백인 빈

국, 러시아, 구 소련 연방국, 이란,

키며, "우리는 <安全>과 <理想

미국 인권기록을 염두에 둔 것으

곤인구의 3배 이상, 흑인 실업률

짐바브웨, 미얀마, 베트남 등을

>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로 예측된다.

(10.6%)은 백인 실업률의 2배,

인권 침해 국가로 지목하고 있다.

는 식의 이분법적 접근을 거부한

10년째, 미국이 연례 인권보고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 증가,

북한에 관하여는 "인권 기록이 여

다"고 강조했다.

를 발표한 직후 발표되고 있는 중

매년 1500명의 어린이가 학대로

전히 나쁜 상황"이라며 "북한 인

클린턴 국무장관은 또한 "미국의

국의 '미국 인권기록'은, 올해에

인한 사망, 또한 세계 최대 무기

권문제는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

인권상황에 대해 다른 국가에서

도 25일 '미 연례 인권보고서'에

수출국인 미국은 이라크 전쟁으

한 대화에서 한 부문을 차지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내정간섭

이어 26일 발표되었다. 26일 중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

이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며, 따라

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08년

로 수많은 인명 미 재산피해를 야 기, 쿠바에 50년간 경제 . 무역제

혔다. 남한의 인권상황에 대해서

서 다른 국가도 그들의 인권에 대

미국 인권기록'이란 제목의 보고

재를 가하는 등 미국의 타국 인권

는 "인권이 전반적으로 존중되고

한 평가를 내정간섭으로 여기지

서로 미국을 비판했다. 중국의

침해 등을 지적했다.

있지만 여성과 장애인, 소수자 집

않기를 바라고, 인권문제에 대해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단은 사회적 차별에 직면해 있으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주권국가

2007년 살인사건 1만700건을 포

며 강간, 가정폭력, 아동학대, 인

로서의 의무로 인정해야 한다"고

함하여 강력범죄 140만건, 경제

<파리지성>


세계 . 한국

7

이명박 대통령 "하루 빨리 남북대화해야" 제90주년 3.1절 기념사 3월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서 거행된 제90주년 3.1절 기념식 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여 독 립 유공자들에게 시상한 이후 기 념사를 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3 . 1절 기념 사에서는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대북 문제'와 '경제위기' 등이 집중 거론되었다. 남북 관계, 북한 미사일에 관해,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해야 한다"며 "조건 없는 대화의 문은 지금도 열려 있 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을 진정

금융위기 태풍의 눈, 동유럽 26일 무구르 이사레스쿠 루마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루마니아가 국제 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등 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 혔다. 루마니아는 민간 부문의 유동 성 위기를 해결하고 재정적자를 해 소하기 위해 올해 100억유로가 필 요하다. 지난해 헝가리는 10월 IMF와 세 계은행 등으로부터 약 250억달러 (200억유로)의 구제 자금을 지원받 았다. 그러나 26일 주르차니 페렌츠 헝가리 총리는 헝가리 자체 힘으로 는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다 시금 EU에 1,800억유로의 추가 구 제금융을 요구했다. 동유럽 가운데 가장 국가 부도 위 험이 높은 국가는 올해 들어 경제 성 장률이10% 이상 급락,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 고 있는 라트비아다. 26일 총리 내 정자 발디스 돔브로프스키스는 직 무 첫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국가 가 거의 부도 상태"라며 "올 여름 국 고가 바닥나 국가 붕괴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신용평 가회사S&P는 라트비아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 향 조정했다. 라트비아는 IMF와 EU, 북유럽 정부에 75억 유로 규모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EBRD, 세계은행, 유럽투자은 행(EIB)은 동유럽 은행들에게 총 245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동유 럽 위기 해소를 위해 약 1,200억달 러의 구제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혀, 245억유로는 동유럽 경제난 해소에 는 크게 부족함을 밝혔다. 가장 안전지대라고 여겨졌던 북 유럽의 경제도 최대 교역 파트너 인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위축을 보이면서 북유럽 국가들도 경기침 체 국면으로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 기 대비 핀란드는 1.3%, 덴마크는 2.0%, 스웨덴도 2.4%씩 각각 감소 하며 2분기 연속적인 경기침체를 보 이고 있다. <파리지성>

으로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와 미 사일이 아니라, 남북 협력과 국제 사회와의 협력"이라며 "우리는 그 과정(비핵화)에서 과감하게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그 동안 북한이 우리 정부의 6 . 15 공동선언과 10 . 4 정상선언의 이 행의지를 문제삼으며 남북 대화 를 중지했는데, 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본 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 직임 등으로 인한 긴장 국면을 완 화하기 위해서 '조건없이 대화하 자'는 제안을 북측에 전달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현재 글로벌 위기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3.1운동이 상징하는 자 기희생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하

며, 외환위기 때의 금모으기 정 신이 현재 글로벌 위기에서는 '일 자리 나누는 정신'으로 부활했음 을 설명하며, "이 위기를 남들보 다 빨리 극복해 내는 것은 물론 사회 각 부문을 개혁하여 선진화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 다. 또한 비록 위기와 곤궁의 시기 라고 해서 변화와 개혁이 멈출 수 없으며, 원칙을 버릴 수 없음을 언 급, '법과 원칙'이라는 정책 기조 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과거 대통령들이 3 . 1절 기념 사를 통해 거의 매번 언급해 오는 대일본 메시지가 이날 기념사에 는 담기지 않아, 지난해 3 . 1절 기 념사에서 강조했던 현 정부의 실 용주의 대일 외교 기조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했다. <파리지성>

이명박 대통령 3개국 순방 3개국 순방을 위한 출국을 하

함께 뉴질랜드(3~4일), 호주

루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부

(4~6일), 인도네시아(6~8일) 등

재중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3개국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을 논의하기 1일 오후 청와대에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의 존 키

서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

총리,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

재하고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

인도네시아의 유도요노 대통령

사 위협 등 외교, 안보 상황을

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

점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정이다. 지난 18일 김은혜 청와

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대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동

발사 등 대남 도발 가능성에 대

남아'남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

한 우리측 대비 태세와 함께 북

가이자 우리의 핵심 우방인 3국

한의 긴장 조성에 따른 주변국

방문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외

과의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되

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자원'에

었다고 한다.

너지 협력 등을 강화하는 활동

이명박 대통령은 3월 2일부터

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까지 부인 김윤옥 여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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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성칼럼/'비너스 언어'부터 '망가 언어'까지 1

서양의 두 코드와 오감의 순서

[그림1] Pierre-Paul Rubens, Le Jugement de Pâris, 1636, National Gallery, Londres

[그림2] Pompeo Batoni, Hercules at the Crossroads, 1748 Liechtenstein museum, Vienna, Austria

[그림3] Anonyme, La Dame à la Licorne - “Mon seul désir”, tapisserie (Tenture/ Laine, Soie), XVème siècle , musée national du Moyen Âge (Thermes et hôtel de Cluny, à Paris).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 . 로마 관점 으로 유대 . 기독교 문화를 보는 것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그림1]

(pouvoir)이라는 가치 영역에서 가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는 제 하로 우리는 고전적 . 신화적 의미

장 아름답고, 아프로디테스는 美와

또 다른 분야(선과 미)에서 쓰인

생산이라는 분야에서는 가장 아름

다른 버젼의 "파리스의 심판"에 들

에서의 미학의 원점을 "파리스의 심

답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善을 가장

판" [그림1]에서 찾았다. 왕자이자

중요시 여기는 종교인들에게는 헤

어가기 전에, 그 동안은 언급하지 않 았던 유대 . 기독교 문화를 다룰 필

목자였던 파리스는 황금사과에 쓰

라가 가장 아름답고, 眞理를 가장 중

요가 있다. 지난 호 "서양의 두 코드

점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극단적으 로 말하자면, 그리스 . 로마라는 자

여진 글귀인 "가장 아름다운 자에

요시 여기는 철학자들에게는 아테

와 오감의 순서"에서 말한 것처럼

(尺)를 가지고 유대 . 기독교 문화를

게…"에서 최상급 형용사 "가장 아

네가 가장 아름다울 테고, 美를 중요

름다운"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기

시 여기는 예술가들에게는 아프로

유럽 문화의 근간이 된 가장 중요한 문화들中 두 문화는 바로 그리스 .

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 자의 입장 (그리스 . 로마 관점으로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아름다운 자들

디테스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이다.

유대 . 기독교 문화를 보는 것)을 취

을 비교하고 구분하고 그리고 순위

세 여신이 사용하는 언어도 서로 구

로마 문화와 유대 . 기독교 문화이기 때문이다. 유대 . 기독교 문화는 처

를 매겨야 했다. 파리스는 고대 인류

별되어, 예를 들어 종교인들은 헤라

음에는 독자적으로 발전하다가 고

하는 이유는 이곳이 유럽이고, 또한 유럽에서 유대 . 기독교를 받아들일

의 가장 고귀한 세 가치를 대변하는

의 언어 (선을 중요시하는 용어)를,

대말부터 유럽 문화에 합류된다.

때의 전반적인 경향이 이러한 전자

헤라 (선, 권력), 아테나 (진리, 지혜,

철학자들은 아테네의 언어를, 예술

또 다른 언어(여기서는 '가치적 측

의 입장을 취했고, 또한 로마제국이

힘), 아프로디테스 (미, 생산) 가운데

인들은 아프로디테스의 언어를 사

면의 상징적 언어'와 '일반적 의미의

기독교를 국교화하는 과정과 교부

아프로디테스(로마이름 : 비너스)를

용한다. 그래서 '그 당시' 美적 가치

언어' 두 가지 다 포함)로 된 "파리스

들과 신학자들이 기독교를 해석하

"가장 아름다운 자"로 판단하고 황

를 추구하고 있던 파리스는 자신과

의 심판"은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

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전자의 입장

금사과를 주었으며, 아프로디테스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아프로디테

과 이브의 선택"이다. 여기서는 세

을 대부분 취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

지금까지 美의 상징이 되고있다.

스를 선택했다고 허버트 다미쉬는

가치를 상징하는 여신들을 선택하

국에서 살고있는 한인교포들에게는

설명한다.

는 것이 아니라, 고대 유대인들의 주

좀더 용이하게 이해가 될 듯 싶다.

세가지 언어

우도 있다).

과 유대 . 기독교 문화 관점에서 그 리스 . 로마를 보는 것은 많은 차이

"파리스의 심판"이 가장 오래되

요한 두 가치가 "생명나무"와 "선악

우리가 한국 문화를 프랑스 知人들

Hubert Damisch는 그의 책 "파리

고 가장 잘 알려지고 주목받은 심판

과"의 두 종류의 나무로 상징된다.

에게 잘 설명하고 또 프랑스인들도

스의 심판" (Jugement de Pâris,

이라는 것은 그만큼 가장 많은 사람

이제 우리는 특별한 주의를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한국 문화를 이

Champs_Flammarion, 1998)에서

들이 아프로디테스의 언어를 사용

해하려고 해도, 프랑스 문화 관점에

인간의 가장 고귀한 세 가치를 대변

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하

하는 이 세 명의 여신은 자신들이 상

지만 헤라의 언어를 그리고 아테네

비교를 시작해야한다. 지금부터 우 리가 하는 비교는 그리스 . 로마 관 점으로 유대 . 기독교 문화를 보는

징하는 영역에서는 각각 가장 아름

의 언어를 사용하는 자들도 있기 마

이 한국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여 특

답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서 헤

련이고 그들 언어로 된 또다른 "파

것이지, 유대 . 기독교 문화 관점에 서 그리스 . 로마를 보는 것이 아니

라는 善과 권력이라는 측면에서 가

리스의 심판"이 있기 마련이다 (때

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특

많은 것을 <알고>있지만, <느끼지

장 아름답고, 아테나는 眞理와 힘

로 여신들과 상징이 서로 바뀌는 경

별한 주의와 경계를 다시 한번 강조

>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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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일반 적인 모습이다. 때로는 프랑스 인들 별한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더


지성칼럼/'비너스 언어'부터 '망가 언어'까지 1 하지만 아주 다행스럽게도 뜻있 는 신학자들의 부단하고 오랜 노력 으로 그리스 . 로마 관점으로 유대 . 기독교 문화를 보는 것과 유대 . 기 독교 문화 관점에서 그리스 . 로마를 보는 것이 같을 때도 있다. 이러한 행운이 우리에게도 자주 일어나길 바라며, 다음 호부터 우리는 "파리스 의 심판"을 해석한 그러한 문화배경 에서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아는 나 무" 中에서 하나를 고른 이브의 선 택을 설명할 것이다.

"가장 지혜있는 자에게" [그림2] 아테네의 언어를 선택해서 사용하 는 자들도 있다. 다시말해서 아프 로디테스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 는 또 다른 이면에는 "아테네"를 선택한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선 택" [그림2], 혹은 "스키피오의 선 택"도 있다. 이제부터 선택은3자 선택이 아닌 2자 선택, 다시 말해 서 3명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 이 아니라, 두 명중 한 명, 즉 아테 네와 아프로디테스 가운데 한 명 을 고르게 된다. 이제 "가장 아름 다운 자에게…"는 "가장 지혜있 는 자에게" 혹은 "가장 덕있는 자 에게…"로 가치 척도가 바뀌게 된 다. 여기서 덕은 知적인 德을 의 미한다. 유대 . 기독교 문화의 관점에서는 선악을 "아는" 나무에 대해 갈등하 는 이브를 다루게 된다.

"가장 선한 자에게" [그림3] 중세로 접어들면서 善 (여기서는 종교적, 윤리적인 덕)이 강조된다. 여기서는 아테네와 아프로디테스 는 사라지고 헤라(善, 가정 : 마리아 와 아기예수, "귀부인과 일각수 La Dame à la Licorne" [그림3] 등)의 역할이 강조된다. 헤라 여신 한 명을 앞에 놓고 "가장 선한 자"를 선택하 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선택 은 내면의 갈등으로 내재화되고, 외 재적이었던 선악과의 선택에 대한 갈등이 인간 내부에서 선과 악에 대 한 갈등으로 내면화된다. 이미 여기 서는 그리스 . 로마 관점과 유대 . 기 독교 관점이 융합되어 나타난다.

미학과 진선미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그림1]는 이미 여러 회에 걸쳐서 다루었고, 다 음 주부터는 "가장 지혜로운 자에 게" [그림2] 그리고 "가장 선한 자 에게" [그림3]를 다루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 '아름다움을 찾 는' 고전적 의미의 美학esthétique >의 문제는 사실상 '지혜로움을 추 구'하는 철학적 문제와 '선한 실천 을 강조'하는 종교적 문제와 갈등하 거나 아니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야 하는 <통합적 원래적 의미의 味 학 aisthêsis>의 문제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표상적 사 실은 처음 세 개의 가치는 두 개의

가치로 줄어들고, 마침내는 인간 내 면화 되는 과정이다. 또한 앞으로 보 게 될 "귀부인과 일각수 La Dame à la Licorne" [그림3]는 예술사적 가 치 外에도 데카르트의 방법론적 회 의를 앞서는 내면의 갈등을 묘사하 기에 철학적 입장에서도 상당히 흥 미롭고 귀중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신들의 언어와 니체 이후의 망가의 언어 우리는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스 의 언어에 대해 말했다. 비록 이 언 어가 세 명의 여신들과 관련이 되었 다고 할지라도 인간이 선택해서 말 하는 인간의 언어이다. 다시 말해서 세 가지 언어中 인류의 표본으로 대 변되는 파리스(왕자, 영웅, 목자)가 한가지 언어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는 의미이다. 이와달리 "파리스의 심 판"과 "창세기 창조설화"에서 우리 는 신들의 심판, 다시 말해서 그리스 . 로마 최고의 신 제우스와 유대 . 기 독교의 하나님의 심판, 즉 그들의 언 어는 어떠했는지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니체 이후 현 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망가 의 언어를 살펴보고자 한다. 망가는 그 범위가 넓고 또한 나라마다 양상 이 달라, 우리는 제9의 예술로 인정 받고 있는 예술 속의 망가로 국한하 고자 한다. <심은록 철학박사 큐레이터 sim.eunlog@gmail.com>

9

강연후기 : 지난 2월 26일 에스파스 5에뚜왈에서 개최된 "예술가와의 만남, 미학강연"에 많은 분들이 참 석해주시고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 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부터는 원래 "그리스와 기독교 탄생설화에 서 본 촉각의 기원"이 개재될 예정 이었으나, 많은 분들의 요청에 의해 "비너스 언어부터 망가 언어까지"를 주제로 더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칼럼을 전개하며 26일 미학 강의 후 질문 주셨던 분들께도 좀더 명확한 대답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 니다. 26일 강연은 쉽고 재미있었다 는 평가를 주셨지만, 반대로 파리지 성에 개재되는 제 칼럼은 어렵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이 있어서,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혹시 칼럼을 읽으며 이해가 어렵 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지체하지 마 시고 제 이메일sim.eunlog@gmail. com로 질문을 주시면 성실히 대답 해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강연에서 신화의 형식인 구전형식이 신화 내 용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듯이, 철 학과 미학 어쩌면 모든 학문에 있어 서 가장 중요한 학문의 형식은 바로 질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대답보 다 더 어려운 것이 질문인데, 경험에 서 나온 질문 혹은 깊은 사색에서 나 온 질문을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 사 드립니다.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10 한국

기름유출 사고 '태안', 꽃으로 다시 피어난다 120만 자원봉사자 감동 재현... 박람회장 골격 속속 드러내 주부전시장내 35개 테마정원에 20여개의 ‘킬러 콘텐츠’ 준비 중 1년여 전 해양 유류유출사고로 온 해변이 기름 범벅이 되자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기적처럼 원 상회복시키면서 전 세계를 감동 케 했던 대한민국 충남 태안이 또 한 번의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쓰 게 된다. 황폐한 땅으로 변했던 곳이 아름 다운 꽃들의 천국으로 다시 한번 환골탈태해 꽃들의 대향연을 펼 치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 사한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 지 27일간 '꽃, 바다 그리고 꿈 (Flower, Ocean & Dream)'을 주제 로 열리는 이번 꽃박람회는 전 세 계 21개 나라 56개 엄선된 업체들 이 참가하는 최고수준의 국제 공인 꽃박람회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네덜란드, 일본 등 화훼 선진국들의 진귀한 꽃들이 전시연출 되는가 하면, 야 외 정원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바 다와 어우러지면서 화려한 꽃들의 향연 속으로 수많은 관람객들을 유 혹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는 지 난 2007년 12월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세계인들을 감탄시킨 120만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기적에 이어 최근 국내외 경 기침체 속에서도 깊은 수심에 젖 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불과 2개월여 앞으로 개막이 다가오면서 꽃박람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의 손길도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해지고 있다. 회장조성을 위한 조경공사 등 전반 적인 공정은 18일 현재 대략 46% 선으로, 주제관 등 주요 시설물 설

치와 기존 시설물 보수작업에도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주제관인 '플라워 심포니'관 막 (幕)구조물이 21일 준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교류관 미래관 농협관 등 주요 실내 전시관들도 3월중으 로 막구조물 설치공사가 마무리되 면서 전시회장내 골격이 속속 드러 나게 될 예정이다. 천형의 땅에서 기적의 땅으로 기름유출 사고로 태안을 비롯한 서 해안 지역민들의 피해는 실로 어마 어마했다. 지난해 태안지역 32개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에년에 비해 86%나 감 소한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번 꽃박람회를 계기로 그간 발길을 돌 렸던 관광객이 다시 찾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자는 취지도 바로 그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꽃박람회가 성공적 으로 치러질 경우, 입장수익 등 150억원의 직접 수익은 말할 것도 없이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600억원의 소득창출 등 간접효과 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 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과 태안 이 오염지역이라는 손상된 이미지 를 쇄신하고 충남도의 위상과 브 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것이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밤낮 없는 조성작업 꽃 박람회를 주관하는 조직위는 지 난해 1월 발족됐다. 충남도와 충남 도개발공사가 공동 출자한 재단법 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 회(위원장 金鍾求. 전 법무장관)는 현재 62명이 태안군 안면읍 승언

리 꽃지 해변 현장에서 회장조성 작업은 물론 오는 4월 개장을 앞두 고 각종 관람객 편의시설 마련과 해외 화훼업체 등의 전시연출 계 획 등을 놓고 밤낮없이 뛰고 있다. 이 꽃박람회는 지난해 6월과 10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와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공인 을 받은 행사. 이미 624명으로 구 성된 범도민 및 태안군민 지원협 의회를 발족한데 이어 기획재정부 등 14개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공 식 후원기관으로 지정을 받는 성 공개최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주전시장 꽃지와 부전시장 수목원 등 약 24만여 평에 펼쳐질 꽃박람 회장은 그야말로 꽃과 바다가 어 우러지는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장 으로 거듭나게 되면 모두 7개의 전 시관과 15개의 테마정원에 각종 편의시설과 이벤트장 등이 목표 관람객 110만명에게 아름답고 환 상적인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실내전시는 주제관인 '플라워 심포 니관'을 비롯 ▲꽃의 미래관(각 자 치단체별 화훼산업 신기술 소개) ▲꽃의 교류관(화훼산업과 관련한 국내 . 외 업체의 기술 소개) ▲야 생화관(우리나라 대표 야생화 전 시) ▲꽃음식관(우리나라 전통 꽃 음식 및 외국의 유명 꽃 음식 전시) ▲기업전시관(국내 유명기업 화훼 전시연출) ▲양치류전시관(특이하 고 희소성 있는 양치류 저시) 등 7개 전시관이 설치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제관. 이번 박람회의 부제 가운데 하나인 태안 유류 유출사 고 자원봉사장 활동사진과 영상자 료 등이 연출되는 '기적의 손' '백만 송이 꽃 터널' 코너 등이 연출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러시아의 무

인 화물 우주선 프로그레스호에 우리나라 무궁화, 코스모스, 민들 레 등 식물 11종의 종자들이 국제 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져 보관 되어 있다가 우리나라 최초의 우 주인 이소연씨가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종자에서 핀 '우주꽃'과 호주의 '불에 타야만 꽃이 피는 나 무' 등과 같은 킬러 콘텐츠 발굴 . 연출이 추진된다. 야외 정원은 15개 테마정원으로 조성되며, 이 야외정원에는 전세 계 53화종 126만여본의 구근류와 초화류 등이 심어져 오는 4월 24일 개장에 정확히 맞춰 가장 아름답 게 연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 화조절에 들어간 상태다. 고양꽃박람회와의 확실한 차별화 사실 이번 2009안면도국제꽃박람 회는 지난 2002년 개최된 바 있는 꽃박람회 기반을 바탕으로 열린다. 2002년 당시 낙후지역 개발을 통 한 관광자원화에 초점이 맞춰 졌 다면 이번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 점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조직위는 2002년 행사가 정적이 고 화려함에 포커스가 맞춰졌었다 면 이번에는 동적이며 의미를 부 여한 테마중심의 연출과 기름 피 해복구 자원봉사 활약상 등을 연 출, 환경보전의 의미를 부각시킨다 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인근의 고양 꽃박람회 와 일정상 17일간 맞물리는 점을 감안, 공동입장권 발매 등 상호 윈 윈 전략을 구사하는 가운데 고양 과의 차별화에 각별히 신경을 쓰 고 있다. 먼저 정부 국제행사 승인과 AIPH 공인을 받은 명실상부한 국제꽃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문화 사역에 앞장서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 담임목사 김승천


한국 11 박람회라는 점에서 고양과는 차 별화되지만 실제 전시연출면에서 도 색다른 면을 보여주고자 노력 하고 있다. 즉 고양꽃박람회가 국제원예 생산 자간 화훼교류를 위해 개최하는 비 즈니스 위주의 박람회인 반면 안면 도 국제꽃박람회는 기름유출 사고 시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성금기탁 자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볼거리 위주로 구성된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정부와 국제원예생산자 협회(AIPH)로부터 동시에 국제공 인을 받은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총 예산 150억원을 투입,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간 110만명의 관람 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반면에 고양국제꽃박람회는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68만명의 관 람객 유치목표아래 안면도행사 에 하루 앞선 오는 4월 23일부터 18일간 개최된다. 주요 희귀꽃과 식물은 이번에 전시연출될 이른바 '킬러 콘텐츠'는 역대 어느 나라 초대규 모 꽃박람회에 못지 않게 풍성하 다. 조직위측이 제시하는 것만도 대략 20여종. 여기에는 ▲신품종 아이스크림튤 립을 비롯해 ▲400년된 회양목 ▲야자와 벽오동의 동거 ▲여행 자의 나무로 알려진 큰파초 ▲세

상에서 가장 큰 씨앗 쌍둥이야자 씨 ▲불에 타야 꽃을 피운다는 글 래스트리 ▲공룡의 먹이로 이용한 올레미아노빌리스 ▲코알라가 먹 고 사는 나무 유칼립투스 ▲한국 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가져왔다는 우주꽃 ▲2002년 히트친 중국의 진객 무초, 그 밖에 파란카네이션 과 노란무궁화 등이 그들. 이 정도면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관 람객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거리가 될 게 분명해 보인다. 관람객들에게 최고로 쾌적한 관람편의 제공 이번 관람객 목표는 110만명. 2002년도와 달리 인근에 호텔, 콘 도, 모텔 등 총 1539개의 많은 숙 박시설이 들어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 예약 제와 범태안군민협의회 주관으로 바가지 없는 숙박요금 등 요금 정 찰제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실제 관람객들의 관 람 편의를 위해 회장 운영 매뉴얼 도 완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미 50명의 행사 도우미와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선발을 위한 게 획을 확정하고 입장권 예매를 통 해 행사장 부근의 혼잡도를 줄이 는 동시에 최고 50%에 이르는 할 인효과를 볼 수 있도록 시중의 농 협과,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을 통한 예매제도를 오는 3월 31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꽃박람회 당시 현 장 구매에 따른 불편이 이만저만 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해 예매 목표치를 총 예상관람객 110만명 의 70%선인 77만명으로 잡았다. 안면도 행사장에 이르는 교통편의 를 위해 서울 수도권과 호남권 관 람객들이 많이 이용할 서해안고속 도로와 대전권, 영남권 관람객들이 주로 이용할 대전~홍성~안면도에 이르는 도로 등에 도로안내표지 판 설치 작업에 들어갔으며 행사 장 인근 도로와 주차장 혼잡을 줄 이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 동으로 모의훈련 등을 통해 최적 의 교통흐름 확보작업을 벌여나가 고 있다. 조직위가 확보한 주차장은 회장 주차장을 비롯해 5개 임시주차장 에 총 30만여㎡(9만1000평). 이는 소형차 6674대, 대형차량 77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 1일 관람객 4만7000명, 토 일요일 등 공휴일 최대 8만1000명이 방문하 는 것을 가상한 것이다. 총력적인 홍보 및 관람객 유치 체제로의 전환 조직위는 최근 이완구 충남도지사 의 '총력홍보체제 전환' 주문에 따 라 충남도와 유기적인 협조관계속 에 국내외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

여 나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주관방송사 KBS와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본격 적인 홍보프로그램 제작 송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며, 중앙 지방 등 신문매체를 비롯한 내외신 언론 보도활동 지원에 적 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충청향우회 전국 네트워크 를 이용한 '태안경제 살리기를 위 한 꽃박람회 관람하기' 여론 형성 에도 발벗고 나섰다. 해외의 경우에도 해외 충청향우회 를 비롯한 해외 통상사무소 등을 활용한 홍보와 교포들이 많이 거 주하는 미, 일, 중 등 주요나라의 유력 도시에서 발간하는 해외교포 신문 등을 활용한 해외홍보에도 적 극화해나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시연출면에 있어서는 국내외 여느 꽃박람회에 서보다도 뛰어나게 조성하고자 준 비해왔다"며 "하지만 아무리 잘 조 성한 박람회장이라고 해도 결국 관람객 유치가 관건이므로 이제부 터는 회장조성작업과 함께 총력적 인 홍보체제로 전환해 많은 관람 객이 찾아 어려운 경기속에 온 국 민이 다시금 회망을 이야기 하는 꽃박람회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꽃박람회조직위>


12 문화

한국문화특강 시리즈 "한국 미술과 공예" 3월 11일-5월27일, 매주 수요일 문화원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오는 3월11일부터 5월27일까 지 한국문화특강 시리즈 "한국 미술과 공예" (L'art et l'artisanat coreens)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 시리즈는 지난해 성황 리에 마친 "한국문화" 시리즈에 이 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올해 는 미술과 공예, 건축 분야로 주제 를 더욱 심화시켰다. 강연자 또한 학계와 예술계를 통틀어 한,불 전 문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총 11회에 걸쳐 마련된 이번 특강 시리즈는 한국의 불교회화에서 도 자기, 고궁, 현대미술에 이르기까 지 한국의 미술과 공예 역사를 심 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특강은 약 1시간 동안 불어로 진행되며 입장 은 무료이다.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Tel. 01 47 20 83 86 www.coree-culture.org

특강 시리즈 일정 3월 11일(수) 18시30분 "한국 불교회화와 조각" - 피에 르 깡봉 (기메박물관 수석 학예연 구원) 지난해 브뤼셀에서 국립박물관과 기메박물관의 협력 하에 한국불 교미술 특별전이 성황리에 개최되 었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 불교회 화와 조각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 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강의 는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 국의 불교 유물들을 살펴보는 것 과 동시에, 인도 북서부 지방에서 발견된 초기 불교문화의 이미지와 뚜렷한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불교 유물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3월 18일(수) 18시30분 "불교건축-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프랑시스 마꾸앵 (기메박물관 도서관 수석 학예연구원) 한국의 불교는 조선시대 이전 1000년의 세월 동안 전성기를 맞 이하였으나, 지배 사상이 유교로 전환된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수많 은 진통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오래된 사찰 대부분이 조선시대에 지어졌으며 법당의 형태와 특성들 또한 이 시대에 완결되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몇 가지 예를 통해, 불 교 건축물의 역사적 변모 과정과 사찰 내부구조의 변천 과정을 살 펴볼 예정이다.

3월 25일(수) 18시30분 "한국 귀금속 공예의 예술" -장수 옥 (고급 귀금속 세공분야 프랑스 최고명장) 뛰어난 창조력과 섬세한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의 귀금속 세공 장 인들은 한국 전통문화에 깊이 녹 아있는 불교와 샤머니즘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신라시대에 황금기 를 맞이한 한국 귀금속 공예는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기술과 날아 갈 듯 가벼운 형태, 극도의 세세한 장식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 강의는 각 시대별 대표적인 귀금 속 장신구들을 소개하고 각 작품 의 특별한 미적 감각과 작품제작 에 사용된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자 리가 될 것이다.

4월 1일(수) 18시30분 "조선시대의 한국 회화" - 피에

Salon de coiffure

Tel. 01 45 77 99 98 13, rue Ginoux 75015 Paris 영업시간 : 화-일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르 깡봉 (기메박물관 수석 학예연 구원) 조선시대의 한국화는 "은둔의 왕 국"이라 불리던 조선왕조 500년 간의 역사적 동요와 그 변천과정 을 독창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 15,16세기의 이상적 국가건설의 모습에서,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유교중심의 사회 재건, 18세기 개 화기, 그리고 19세기 국가운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보여지는 생 명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양에 남아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 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5개의 고 궁을 중심으로 건립 당시 역사적 인 배경과 각 공간의 기능적인 면 모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고궁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아름 다움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고궁" 원저자 신영훈은 문 화재 보수의 대가이자 한옥의 거 장으로 현재 한옥문화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책은 2005년 프랑크푸 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을 대 표하는 책'으로 선정되어 불어 번 역본이 출판된 것이다.

4월 8일(수) 18시30분 "한국의 도자기" - 도핀 스칼베르 (도자기 장인) 유약을 바르지 않은 토기는 신석 기 시대 한국의 역사를 가장 잘 고 증하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도자기는 고대로부터 한국인 의 일상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으며, 도자기를 통해 도공 또는 소비자들의 미적 감각, 특히 그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표현해 왔다. 예컨대, 고려시대 도자기는 불교의 심오한 세계를 표현하고, 조선시대의 도자기는 유교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양한 사진자료들을 통해 도자기 제작과정과 그 용도를 살펴보고, 한국의 특별한 도자기 제작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4월 29일(수) 18시30분 "한국의 고궁" - 장 노엘 쥐떼 (신 영훈의 저서 "한국의 고궁" 공동 번역자) 한반도를 지배했던 모든 왕조들은 궁궐을 건설했지만 한양에 터를 잡은 조선 왕조의 궁궐만이 지금 까지 현존하고 있다. 이 강의는 한

5월 6일(수) 18시30분 "한국의 현대미술" - 김수현 (예 술사가 겸 전시 큐레이터) 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개념예 술과 행위예술, 미니멀리즘 등 다 양한 예술사조들이 서구에서 유 입, 공존하기 시작했다. 이 중에 서 특히 미니멀리즘 경향이 주조 를 이루며 20여 년간 지속된 가운 데, 각각의 예술사조에 따르는 수 많은 그룹들이 형성되었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 사진,비디오,설 치미술 분야가 두드러지게 되는 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포스트모 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젊은 작가 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나타났 다. 이 시기는 예술에 대한 이데올 로기적 접근이 집단적 정체성에서 개인 주체에 대한 질문으로 전환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비디오예술은 이러한 전환 기의 상당히 중요한 매체로서 역 할을 주도했다. 오늘날 한국 작가 들은 점점 세계적인 미술 비엔날 레와 아트페어 등에서 두각을 나 타내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활발 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강의는


문화 13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현대미술사를 살 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13일(수) 18시30분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들"-파트리스 드라페리에르 (미 술잡지 Univers des Arts 대표) 한국 작가들은 프랑스, 특히 모든 예술적 가능성이 존재하는 파리에 예술가로서의 영감과 새로운 기법 을 얻기 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작가들이 상당기간 프랑스 체류 후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또 어떤 작가들은 프랑스에 남아 작 품활동을 계속하면서 프랑스와 한 국을 오가며 전시를 하고 있다. 흥 미로운 점은 한국작가들이 유화와 같은 서양화의 기법을 익히면 익 힐수록, 더욱 더 자유로워지고, 자 신의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 작가들 에게 있어 "프랑스의 발견"은 예술 적 진보에 있어 분명히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5월 20일(수) 18시30분 "문화원의 예술아뜰리에-매듭과 한지공예"- 김상란 (아티스트, 문 화원 강사) 매듭 : 한국의 매듭 예술은 삶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끈 활용법을 통해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명상적이고 시적인 작 업들은 한국의 오랜 전통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매듭공예는 매듭을 묶고, 풀고, 다시 묶는 작업을 반 복하면서 형상화된 한국인의 상상 력을 체험하는 은유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지공예 : 닥나무로 만든 한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종이로 서예와 회화에 사용될 뿐 아니라, 공예품 을 제작하는 데에도 쓰인다. 이는 한지가 유연성이 있으면서 동시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다. 이 종이를 얇고 가늘게 자른 후 여러 가닥을 함께 비벼 꼰 후 점차 입체적으로 모양을 만드는 데, 실생활에 쓰이는 바구니나 찻 잔 심지어 샌달이나 찻상 등의 가 구까지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 강의는 각 아뜰리에에 대한 소 개를 비롯해 각 공예기법을 알려 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5월 27일(수) 18시30분 "문화원의 예술아뜰리에-한국화 와 한글서예"- 강영숙 (아티스 트,문화원 강사) 한국화 :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들은 항상 자연을 가까이해 왔는데, 자연을 관찰함으로써 삶 의 중요한 덕목을 끌어내는 정신 적 가르침을 얻었다. 한국화의 주

"L'art et l'artisanat coréens" Cycle de conférences permettant de mieux appréhender la richesse et le raffinement de l'art et de l'artisanat traditionnels de Corée, ainsi que la vitalité et la diversité de l'art contemporain coréen. Au Centre Culturel Coréen, du 11 mars au 27 mai 2009 les mercredis à 18h 30 : 11, 18, 25 mars / 1er, 8, 29 avril / 6, 13, 20, 27 mai 2 avenue d'Iéna, 75116 Paris – Tel : 01 47 20 84 15 / www.coree-culture.org / M° Iéna Entrée libre dans la limite des places disponibles 요한 테마 또한 풍경, 인물, 일상, 꽃과 새 등으로 대부분 자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중에서 한국화 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은 "사군 자"로 불리는 매,란,국,죽을 중심 으로 표현된다. 한글서예: 서예는 글자를 통해 우 리의 내면과 영혼의 세계를 표현 하는 방법이다. 회화와 마찬가지 로 서예는 붓으로 그려지는 점과

예약문의... 01 48 28 26 09

조금씩... 조금씩...

당신 곁으로 다가갑니다...

시브 나 로...퓨전

선, 그리고 여백으로 이뤄진다. 서 예는 의례, 음악, 활쏘기, 치국, 과 학 지식과 함께 선비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여섯 가지 예술에 포함 되었다. 한국의 독자적인 한글서 예는 15세기 세종대왕이 한글을 발명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 강의는 각 아뜰리에에 대한 소 개를 비롯해 그 기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불한국문화원>

파리에서 연인들의 최고의 데이트장소

레스토랑

한국식 퓨전육회, 새우튀김, 닭다리겨자스테이크, 해물떡찜, 프랑스식 보쌈정식, 불고기파스타, 고추장 삼겹살...등등 이밖에 다양한메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픈기념 전 메뉴

10% 할인 (음료 포함 3월 20일짜지)

Restaurant franco-coréen

SINABRO 15bis, boulevard Victor 75015 métro ligne 侯 Balard, 侳 Porte de Versailles Tramway ligne ③ Desnouettes


14 한국

"40년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飛上" ⊙ 대한항공, 3월 2일 서울 공항동 본 사에서 창사 40주년 기념식 개최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올해는 대 한항공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 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도 약하자" 역설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 내 명실공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 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3월 2일 서울 공항동 본 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 사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19년 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2019 경영목표'와 슬로건 '새로운 비 상: Beyond 40 years of Excellence'를 발표했다. 2019 경영목표'는 고품격 서비스, 최첨단 항공기,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 을 통해 오는 2019년 매출액 25조 원 을 달성하고 국제 항공여객 수송 순위 는 10위권 내로 진입하고 화물은 15년 연속 1위를 유지하는 것 주요 내용으 로 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0년 전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한민족의 길을 열겠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소명 과 불굴의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 한항공이 되었다"며 "대한항공은 이제 세계 항공업계에서 성공한 항공사, 많 은 항공사들이 벤치마킹 하고 싶은 항 공사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조양호 회장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대한항공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2019년 창립 50주년 때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 이 타고 싶어하는 최고의 명품항공사 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경제 발전의 주역 대한항공 지난 1969년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첫 날개를 편 대한항공은 지난 40년의

세월 동안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커다 란 역할을 담당해왔다. 대한항공은 70년대 태평양 . 유럽 및 중동 노선 개설로 국가 산업 발전 견인 차 역할을 했으며, 80년대에는 서울 올 림픽 공식항공사로서 국가 위상을 높 였다. 90년대는 베이징 . 모스크바 노 선 개설로 굳게 닫혀 있던 땅에 태극 날개를 펼쳐 국민적인 자긍심을 높였 으며, 2000년대에는 국제 항공 동맹 체 '스카이팀'(SkyTeam) 창설을 주도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혁 신으로 당당히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대한항공은 40년 동안 지구를 14만 670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7700번 이상 왕복하는 거리인 58억7152만 5000km를 운항해오면서 세계 39개국 116개 도시를 누비는 세계적인 항공사 로서 우뚝 섰다. 그 동안 대한항공이 실어 나른 승객 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9번 이상 비 행기를 탄 것과 같은 4억7251만 명이 며, 화물은 8톤 트럭 341만2500대 분 량인 2730만 톤에 달한다. 항공기도 제트기 1대와 프로펠러기 7대 등 8대로 출범한 대한항공은 현재 B747-400 44대, B777 22대 등 모두 130대의 항공기로 지구 곳곳의 하늘 길을 열고 있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이륙 창사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미래 를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발표한 '2019 경영 목표'는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기반으 로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 ▲핵 심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 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오는 2019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는 것 을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은 명품 서비스를 위해 친 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세대 교체작 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하늘의 특 급호텔'로 불리는 A380은 내년부터,

B787은 오는 2011년부터 2014년까 지 각각 10대씩 들여오고, B737NG, B777-300ER 등 최신형 항공기도 2015년까지 36대 도입한다. 대한항공 은 차세대 항공기를 기반으로 고객들 의 기대를 넘는 더욱 품격 높은 서비스 를 제공하게 된다. 130대인 항공기 보 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서비스 품격을 한 층 높이기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고품격 좌석을 장착하게 되며, 공항 . 기내 등 고객 접점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승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대한항공 은 글로벌 노선망을 중앙아시아, 유 럽, 아프리카 등 신 성장 시장으로 확 대해 현재 39개국 116개 취항도시를 2019년까지 아프리카, 남미, 북유럽 등 을 포함 5대양 6대 주 140개 도시로 넓 혀갈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신규 물류 시장 창출, 해 외 현지 물류 시설 및 합작사 설립 등 항공 운송 이외의 부문으로도 사업영 역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환율, 유가 등 외부 변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선진 경영시스템을 통해 경영의 안정 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9년 연간 국 제 항공여객 수송인원을 현재 1300만 명에서 2000만 명으로, 화물수송량 은 166만 톤에서 250만 톤으로 각각 53%, 50% 이상 확대해 국제 항공여 객 수송 순위는 현재 17위에서 10위권 이내로 도약하고 화물은 15년 연속 세 계 1위를 이어가게 된다. 2019년 매출 은 현재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25조 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 원을 달성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이날 발표한 슬로건 '새로운 비상: Beyond 40 years of

Excellence'은 창사 40주년이 되는 올 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변 화와 혁신을 통해 젊고 강한 회사로 거 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창사 40년 기념식 "축제의 한마당" 3월 2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 롯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사 40주년 기념식은 우리나라 민항공 4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 한항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 가 되었다. '글로벌 세상으로의 비상 표현'을 주 제로 한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 기념식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최고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1만 6950시간의 무사고 조종사 김광희 기 장(60세), 2만9237시간의 국내 최장 비 행 경력을 자랑하는 박길영 객실승무 원(남 - 56세), 대한항공 최장 근무자 한영희 부장(56세 - 38년2개월 근무)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직원 들이 상을 받았다. 신입 및 현직 사원과 전직 객실승무 원 합창단이 함께 모여 '웰컴 투 마이 월드', '우리의 미소', '하늘 가까이' 등 역대 대한항공 광고 . 이미지송을 노래 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조양호 회장을 비롯 임직원 1500명들은 대한항공의 화합과 발전 을 기원하기 위해 초대형 솥에 비빔밥 을 동시에 만들어 시식하는 퍼포먼스 를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40주년의 의의를 조명 하기 위해 객실승무원들이 과거 유니 폼을 입고 비행을 하는 행사를 비롯해 고객사은 영화 해외 상영회, 결혼 40주 년 노부부 해외여행 지원 행사 등 다양 한 행사를 마련해 지난 40년 동안 사랑 과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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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한국음식

Cuisiner coréen chez vous, c'est possible

Tteock Bokki:

'TTeok Bokki' est un des plats piquants qui se fait avec la pâte de riz en forme de lanières et la sauce de pâte du piment. Surtout les jeunes l 'adorent, en plus on peut le manger facilement en Corée car cela se fait même dans la rue.

*PREPATION et CUISSON

- pour 4~5 personnes - environ une demie heure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400g de pâte de riz préparée pour Tteok bokki, 3 feuilles de pâte de poisson, 2 c.s de poireau émincé, une pincée de graines de sésame - Sauce : 3 verres d'eau, 3 c.s. de pâte de piment, 2c.s de sauce de soja, 2 c.s. de sirop de maïs, 1 c.c de sucre, 1 c.s. d'ail haché

1. Laissez reposer les pâtes de riz dans l'eau pour qu'elles deviennent moelleuses. 2. Coupez les feuilles de pâte de poisson en lanières de 5 cm de long. 3. Dans une casserole, mettez de l'eau, la pâte de piment, la sauce soja, et le sucre. Faites les bouillir, puis ajoutez les pâtes de riz. 4. Une fois que les pâtes commencent à cuire, mettez-y les pâtes de poisson coupées. 5. Lorsque la sauce réduit et les pâtes cuissent, rajoutez-y l 'ail haché, le sirop de maïs, le poireau. Laisser cuire encore 3 mn en remuant un peu. 6. Servez dans un plat, saupoudrez d'un peu de graines de sésame.

Liste des épiceries coréennes Nom

Téléphone

Adresse

ACE MART

01.4297.5680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BOM-I-LANG

01.4541.5218

9, rue Poirier Narcay 75014 Paris

DOREE MARKET

01.4628.1066

10 / 12, rue Claude decaen 75012 Paris

EURO MART

01.4577.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FAMILY MARKET

01.4261.0639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HANA FOOD

01.4577.7471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HI-MART

01.4575.3744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K-MART

01.4557.5608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NEW KOREA TOWN 01.4485.4835

떡볶이 :

17, rue des Moines 75017 Paris

떡볶이는 가늘게 뽑은 쌀 떡과 고추장으로 만든 매콤한 음식으로 특히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다. 한국에 서는 길거리에서도 쉽게 먹을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만드는 법

-4~5인분 / -조리 시간 약 30분

1. 떡볶이 떡이 부드러워 지도록 물에 불려 놓는다. 재료: 떡볶이 떡 400g, 어묵 3장, 대파 자 른 것 2큰술 양념: 물 3컵, 고추장 3 큰 술, 간장 2큰 술, 물엿 2큰 술, 설탕 1작은 술, 다 진 마늘 1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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