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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parisjisung@noos.fr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 06 0786 0536 No siret :494 517 394 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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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호 / 2009년 4월 22일(수)

파리에서 본 '봉하마을' 지난해 2월 농업살롱에서 사르코 지 대통령의 막말과 그의 체신없이 뛰는 조깅, 헐리우드 스타式 사생 활 공개 등은 고상한 프랑스 국민 들에게 처음에는 상당한 충격이었 지만, 곧 익숙해진 국민들은 그 뒤 로도 이어지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막말을 거의 문제 삼지 않았다. 또 한 現대통령 뿐만 아니라 前대통령 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예우도 주목 할 만하다. 자크 시라크 前대통령은 퇴임하자 마자, 파리 시장으로 재직 시절 당 시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 시라 크 부부가 썼다는 하루 600유로의 식비, 휴일마다 원거리 여행용으로 지급된 거금 등이 이야기 되었다. 시라크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료들 과 후원자들이 조사를 받았지만 확 실한 증거가 제기되지 않았다. 또 한 미테랑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그의 情婦와 숨겨온 딸에게 공공 주택을 제공해 왔고, 퇴임 후에 그 의 이중적인 사생활은 공공연한 비 밀이었다. 미테랑 대통령이 자신의 숨겼던 딸을 스스로 언론에 노출할 때까지 언론은 그 근질거리는 입과 손을 동여매고 참았다. 이러한 언 론을 본 받아서일까 ? 프랑스 국민 들도 자신들 대통령의 스캔들에 가 능한 한 입을 다물고 확실한 결과 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지 혜를 가지게 되었다. 자존심이 강 하고 스스로 문화의 대국으로 자부 심을 결코 잃지 않는 프랑스 국민 들과 대중매체는 대통령들에게 비 리가 있다면 이는 법이 알아서 처 리 할 것이라 믿으며, 전임 대통령

들에 대한 예우가 깍듯하다. 또한 이러한 습관은 비록 그들이 타국 대통령의 스캔들에 대해서 수 십 번을 반복하며 말할지라도 지나친 모욕은 항상 자제하는 프랑스식 고 상함을 보이고 있다. 퇴임후, 외신에서도 주목한 서민 적인 너무나 서민적인 대통령이 있다. 자전거 뒤의 작은 수레에 손주들을 태우고 달리는 행복한 한 할아버지 의 모습과 여름 휴가 때, 고급요트 위에서 지중해의 태양에 선탠을 하 는 대신, 한국의 풀이 무성한 한 초 원 위에서 빨간 썰매를 타며 즐거 워하는 어린이 같은 모습을 본지가 얼마 되지않는다. 나무도 심고, 농부들과 도랑을 같 이 청소하기도, 혹은 벼 수확을 돕 기도 하는 한 농부의 모습으로. 동 네 산책 할 때, 넥타이 없이 와이 셔츠와 편한 바지에 슬리퍼를 신 은 소탈한 차림으로 마을 사람들과 담소하는 권위적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과 그

봉화 마을을 보기위해 찾는 수많 은 관광객들에 대해 사생활침해로 불평하기보다는, 오히려 따끈한 차 한잔 대접 못함을 미안해 하는 모 습 등등이었다. 외신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신기하 게 느꼈음에 틀림없다. 지난해 4월 10일자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서 는 이러한 노 전대통령의 일상사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묘사한 바 있 다. 전세계에서 대부분의 전직 대 통령들은 경찰의 엄중한 경비 속에 서 작은 궁전과 같은 곳에 살며 일 반 시민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더 욱이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사는 모 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봉하마 을은 어쩌면 전세계에서 특별한 장 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 로 지난 정권의 도덕성은 일시에 전락되었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 저가 있는 봉화마을은 언론사의 지 나친 취재경쟁까지 겹쳐 고통 받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

제1회 파리지성 작가상 공모 요강 파리지성(발행인 정락석)은 2009년 9월 24일 부터 9월 30일 까지 에스파스 5 에뚜왈 전시에 초대 될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자 합니다. 지원사항 :

전시회 개최, 카달로그 제작, 상패 및 격려금, 교민지 홍보, 기타 행사 지원 (vernissage, 전시포스터, 초대장 등).

접수기간 : 2008년 3월 12일 - 2008년 5월 12일 (자세한점은 17면 참조)

봉화 마을의 이장은 마을방송을 통 해 "마을주민들의 집과 사유지에 무단으로 들어가거나 사진을 찍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취재진에 요 청하나 무시되었으며, 차량에 탄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기자들이 마 을주민의 차량을 가로막고 일일이 검문 아닌 검문을 한다. 그리고 이 제는 그것도 부족해서 노 전 대통 령 소환 과정의 생중계를 위해 방 송 3사는 헬리콥터를 동원한다고 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욕에서 시 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얼굴이 뜨거 워지는 글들로 채워진다.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긍지는 바로 우리 자신에 의해서만 세워 질 수 있다. 일본이나 중국이 세월 줄 리 없으며, 오히려 우리의 혼란과 치 부를 즐거워하는 국가들도 있다. 우리가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고, 현직 대통령을 한 동물과 비교하며 우리 스스로를 비하한다면, 다른 나라 국민들은 한 술 더 떠서 우리 를 비하한다. 과거 대통령을 역임 하신 분들, 그 리고 현재 직무를 감당하고 계시 는 분께 우리는 일상언어에서든 인 터넷 상에서든 최소한의 경의는 지 켜야 한다. 구대륙의 문화대국으로 자처하는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여 왕에 대한 영국국민들의 예우, 현직 혹은 전직 대통령의 스캔들에도 말 을 삼갈 줄 아는 프랑스 국민들, 이 렇게 그들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존 중하기에 다른 나라들도 그들을 존 중하는 것이라고 본다. <정락석 / 파리지성>



프랑스 3

佛,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말의 가벼움" -세계 정상들에 대한 사르코지의 혹평프랑스 3대 일간지中 하나인

통령의 오는 27일 스페인 방문을

Libération(이하 리베, 4월 16일

빗대어, "스페인 방문을 준비하는

자)은 "사르코지는 스스로를 神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세상의 지배자)으로 여긴다

비꼬았다. 스페인 야당의 국민당

Sarkozy se voit en maître du

대변인 에스테반 곤살레스 폰스

monde"라는 제하로 지난 15일

는 "실제로 [사르코지의 평가가]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열린

사실일지라 해도, 외국 정상이 우

"'나'의 축제, Festival de 'moi

리 총리를 조롱하는 것은 기분 좋

je'"에서 있었던 사건을 묘사한다.

은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나'의 축제"란, 사르코지 대통령

문제의 리베 기사에 대한 독자

이 대화중에, 多數와 겸손을 나타

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어떤 독

내는 "우리 nous"가 아닌, 자기 자신만을 강조하는 일인칭 단수 대명사 "나je"라는 언어를 수없이 사용했음을 꼬집은 표현이다. 사 르코지 대통령을 비롯하여 20여 명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모인 이 날의 모임은 작년 11월 글로벌 경 제위기에 대처하기위해 구성된 그룹으로 각각 12명의 상원과 하 원으로 구성되어있다. 당시 이들 은 이 그룹을 "G24"라고 호칭하 며" G24는 양원과 다수黨으로 구 성되었다. G24 est bicaméral et multipartis"고 설명하며, 이 모임 의 거국적인 성격과 중요성을 강 조했다고 리베는 상기시킨다. 이러한 G24가 모인 점심만에 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바마 美 대통령에 대해 "그는 명민하고 카리스마적이다. 하지만 그는 취 임한지 두 달여 밖에 되지 않았 고, 장관직을 수행한 경험이 없 다. 따라서 그의 의사결정이 늘 합리적이거나 효율적인 것은 아 니다"라고 말하며 그 예까지 들 었다. 지난 G20모임에서 탄소세 (taxe carbone)에 대해 "내[사르 코지]가 그[오바마]에게 이렇게 말했지 : 너는 이산화탄소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너는 연설은 했지만, 이를 행동으 로 옮겨야 한다. 나는 내가 EU 의 장이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보다 20% 줄 이는 것에 합의하도록 했다. 또한 우리 유럽은 이를 위반하는 국가 나 기업에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 다."라고 충고했다며, 사르코지 대통령는 오바마는 "1990년대 로 되돌아가려고 하고있으며 어 떤 제재도 취하지 않는다."고 첨 가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바마 대 통령의 찬사를 늘어놓는 주제 마 누엘 바로수 유럽연합 집행위원 장에 관하여는 "그는 G20때 어 떠한 역할도 하지 못했다"고 했 다.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리에 대해서는 "그녀가 자국 은행 이나 자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납 득하게 되면, 다른 선택의 여지없 이 결국 내 쪽으로 올 것이다"라 고 말했다. 이어 사르코지 대통 령은 스페인 총리 사파테로 총리 가 "똑똑한 것 같지는 않다"고 했 다. 그는 또한 리오넬드 죠스팽 전국무총리를 암시하며 "나는[사 르코지] 아주 똑똑하다고들 하지

만 대통령 선거에서 이차 선거에 도 가지못한 사람을 알고있다"고 하며, "내[사르코지] 정치 경력으 로 볼 때, 나는 나보다 더 인텔리 이고 더 많은 학식을 가지고 있다 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많이 제압 해 왔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 통령은 이탈리아 출신의 자신의 부인을 의식해서인지, 놀랍게도 말실수로 툭하면 구설수에 오르 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 아 총리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호 의를 보였다 : "민주주의에서 중 요한 건 재선되는 것이다. 베를루 스코니를 보라, 세 번씩이나 총리 를 하지 않느냐".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러한 혹 평에 대해 외신들의 비판이 쏟아 지는 것은 당연하다. 뉴욕타임스 는 "사적인 모임이 아닌데서 세 계 정상들을 비하하는 사랑으로 가득찬 사르코지의 행동"이었다 고 했으며, 더 타임스는 "프랑스 와 미국 사이의 허망한 밀월의 갑 작스런 종말"을 가져온 사르코지 를 "스나이퍼sniper"로 비교했다. 또한 졸지에 "우둔한 수상"을 두 게 된 스페인의 신문들은 이 사건 을 1면기사로 보도, 사르코지 대

자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베를루 스코니와 막상막하의 "교정 될 수 없는 커다란 입 (속어로. une grande gueule incorrigible à la Berlusconi)을 가지고 있다"라 고 하고, 또 다른 독자는 "다음 번에는 귀머거리에 벙어리인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겠다 ! la prochaine fois on élit un sourdmuet !"라며 사르코지의 막말에 대한 실망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리베는 마치 神의 후 광처럼 보이는 그리고 지구를 다 스리는 신의 제스쳐와 비슷한 사 르코지의 사진 (런던 G20에서 사 르코지의 연설장면)을 골라 개재 하고, 15일 G24와의 만찬을 "아 가페"(agapes 예수와 제자들의 식사 혹은 신약시대 성만찬을 가 리켰음)와 비유했다. 또한 리베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르코 지 대통령을 신에 은유한 것은 전혀 신적인 품성이 아닌 "더 이 상 참을 수 없는 저속함의 가벼 움"을 패러독스하게 표현한 것으 로 보인다. <심은록 / 파리지성 sim.eunlog@gmail.com>


4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이른바 강금원 리스트가 언론에 보도되는 등 한국은 지금 뇌물죄 수사 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연루를 두고, 국민의 눈과 귀 가 실망과 분노로 노무현 전대통령이 살고 있는 봉하 마을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일 언론이 뇌물 수사 속보를 톱으로 내는 가운데, "기부 캡틴 홍명 보, 고액기부자 '명예의 전당' 가입"이라는, 작은 기사가 눈길을 끌었 습니다. 평소 '영원한 리베로'라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가,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고는 두 손을 높이 들고 녹색 구장을 질주하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월드 컵을 끝으로 선수생활에서는 은퇴하였으나,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와 존경받는 스포츠인으로서의 행보는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지켜가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작년 12월 홍명보장학재단은 전 . 현직 국가대표팀 선 수와 연예인 등이 참가하는 자선축구경기를 주최했고, 그 수입금을 지 난 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함으로써, 홍명소 감독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공개회원이 되기도 하였다고 합 니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1 억원 이상의 기부자만이 가입할 수 있는, 빌 게이 츠 등 2만여 명의 고액기부자 단체인 미국 공동모금회 '토크빌 소사이 어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현재 한국에서는 CEO들을 포함해 30여 명 정도가 공개, 비공개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있으며, 체육인으로는 홍명보 감독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의 공개회원 소식은 기부문화 확 산에 대한 훌륭한 홍보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기업이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기부하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가 고 있습니다.

부와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해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 주"의 실천자로, 소아암 어린이나 소녀소년 가장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는, 홍명보 기부의 작은 기사가, 박연차 게이트 기사를 덮어버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佛,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자크 시라크 2년전 정치계를 떠난 프랑스의 전 대통령, 자크 시라크이 경제 위기 이전의 노스탈지와, 현대통 령, 니콜라 사르코지를 반대하는 현상에 힘입어 프랑스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다. 지난 목요일, 여론 조사기관 인 Ifop에서 조사한 결과를 Paris Matche지가 발표한 것에 의하 면, 74%가 그에게 긍정적인 견 해를 표명했다. 그의 인기도는 인권장관인 라마 야드와 외무부 장관인 베르나르 큐슈네르를 앞 서고 있고,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시락보다 못한 41%에 머물렀다. 우파 정치인이었던 그는 좌파 지지자들의 66%가 호의적인 견 해를 보였다. Ifop의 Frédéric Dabi씨는 "정 치인물이 떠나고 나면 항상 그의 업적에 대한 호의적인 재평가가 따른다. 시락의 시대에 대한 회 상은 경제 위기 이전 시대로 이 해되면서, 일종의 황금시대의 노 스탈지 측면이 있다."고 했다. 시락은 그의 임기중 정치 생활 에서나 국제적인 측면에서 아주 클래식한 대통령이었다. 하지만 현대통령, 니콜라 사르 코지는 경제 위기에서부터 가족 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유발하 는 Hyper[과도한] 대통령으로 묘사되고 있다. 현재 76세인 자크 시라크은 전 대통령의 자격으로 헌법 위원회 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6월에는, 친환경과 다 양한 문화활동, 그의 두 번째 임 기말에 발전시켰던 테마들을 위 해 그의 재단을 설립했다.

그의 이런 모습은 미국 대통 령 버락 오바마의 지지를 불러 일으켜서, 오바마는 3월 그와 함 께 "보다 확실한"세계를 세워나 갈 의지를 확인하는 서한을 보 내었다. 자크 시라크은, 정적이었던 니 콜라 사르코지에 대해 어떠한 비 판도 하지 않았다. 좌파 정치인들은 자크 시라크 에 대한 기대치 않았던 인기도를 놓치지 않았다. 사회당 당수인 마르틴 오브리 는 "이제는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그가 아쉽다."고 했고, 같은 사회 당의 프랑소아 오랑드는 "사람들 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할 때 과 거를 바라보게 된다."고 했다. 지난 5년동안 여론조사 에 나타난 시락의 인기도를 보 면, 2006년 4월이 가장 저조한 29%였고, 엘리제궁을 떠날 직전 인 2007년 3월은 47%의 지지도 를 보였다. 그의 측근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했다. 전 장관직에 있었던 쟝 루이 드브레는 "그는 대립을 뛰어넘는 힘을 가진 인물로 기억되게 했 다. 프랑스인들은 그를 정치인이 라기보다는 나라의 한 인물로 여 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UMP당의 쟝 프랑소와 코페는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하는게, 자크 시라크은 직접적인 행동속에 있지 않고, 그냥 정치계에 새겨져 있는 인물 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는 약 간의 노스탈지"라고 강조했다. <파리지성>


프랑스 5

佛, 변화된 상거래와 소비 풍조 어느날 아침, 프랑소아즈는 파리 몽 빠르나스 타워를 내려오면서 그 지역 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그 타워 밑에 있는 그녀가 좋아했던 부틱, Zara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저가 의류매장인 Lefties가 생겼다. 그리고 그녀는 길을 건넌다. 거기 에 슈퍼마켓 Atac이 있던 자리에는 Simply Market이란 상호가 눈에 들어 온다. 가끔씩 겉만 번드레하던 대규 모 세일의 시대는 이제 끝나고, 입구 에서부터 "보다 친절한 미소"를 약속 하며, 매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프랑소 와즈는, "불친절하고, 비싼 가격의 시 대는 끝났다."며 반가워했다. Lefties는 할인가로 판매되는 스페 인 Zara그룹의 하청업체이고, Simply Market는 Atac 그룹의 체인 슈퍼마 켓이다. 프랑스의 모든 도시에서 경제위기 는 그 형체를 드러내고 있다. 매장 진열대들에는 "soldes"[세일] 간판은 자주 드리우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는 일년내내 "유익한 거래" 상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Vente-privée. com에서는 몇 번의 클릭으로 Kaufmann & Broad의 거주지 122개 가 10%의 할인가로 팔렸고, 비행기 에 이어 "lowcost"가 새로운 경제업계 를 장악했다. 또한 휘트니스 클럽이 반 가격으로 문을 열었다. 프랑스인들은 새로 생긴 사이트를 통해 교환 불가한 기차표를 다시 팔 고, 옛날 소비의 한 형태였던 물물교 환이 많아졌다. 2008년 12월에 창시된 물물교 환 사이트 Troceo.com의 Romain Piraux씨는 "이미 7천명의사이버 물물교환인들이 집계되는데, 이중 70%가 여성들"이라고 한다. "그녀들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물물교환 하는데, 핸드백이 많고, DVD, 자동차들까지 교환한다." 이 물물교환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했다. "어떤이들은 값비싸지만 덩치가 커 서 거추장스런 서랍장을 단순한 비닐 재료와 교환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그들만이 상품들 가치에 동의하면 되 는 것이다.

최근 몇 개월 동안 Peuplade.fr사이 트에서는 이웃끼리 서비스나 좋은 계 획 등을 교환하고 있다. 고급 미디어 에이전시인 Aldente의 Patrizio Miceli씨는 "요즘 사람들은 함께 어울리기를 원한다. 그들이 소 비하며, 즐기기를 계속한다면, 나름 의 좋은 이유를 가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회사들은 가격을 줄이고 있 고, 명품 상표들은 생명적인 것과 도 덕적, 지속적인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상업계에도 새로운 장을 열었 다. 파리의 리퍼블릭 광장에 포스트 모던한 자선 샵, "Merci"가 1천5백 제 곱 평방미터의 공간에 지난 3월 5일 문을 열었는데, 그날 이후 손님들은 줄지 않고 있다. 지하에 있는 식당에는 줄을 서지 않고는 식사를 할 수가 없고, 어떤 날 은 중고서적들로 가득찬 서점안에 있 는 찻집에서 삶은 계란만으로 식사를 할 때도 있다. 일층 정원에 있는 꽃집은 옛 수예 재료상과 나란히 있고, 구석에는 명 품 구제 의류들이 있고, 이층에는 잡

동사니들이 있다. 사람들은 단순히 "구경하러" 들어 갔다가 3시간 뒤 잡동사니들과 낡은 청바지로 채운 재활용 봉지를 들고 나오게 된다. 이곳의 주인인 Marie-France Cohen씨는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 의상 디자이너들은 오래된 옷감들을 그냥 주었고, 다른 이들은 이윤을 포 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익금의 일부는 세계에서 2번째로 가난한 나라인, 마다가스카 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63세인 그녀는 3년 전 남편과 함께, 자선적인게 아닌 연대 의식적인 무언 가를 하고 싶어, 그들 삶의 역사적인 곳, Bonpoint를 팔았다고 한다. 증권가의 요요현상과 함께 프랑스 사회는 의미를 찾는듯해 보인다. "사회가 보다 친환경적이고, 공정 해진다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할만하다."고 Patrizio Miceli씨는 예견했다.

<박언영/파리지성>

佛, 4월 15일부터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시행 지난 2월 발표된 법안에 따라 4월 15일부터 신 규 등록하는 모든 차량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번호판이 시행되고 있으며, 중고 자동차의 경 우는 6월 15일부터 새로운 번호판으로 변경 가 능하다.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가장 왼쪽에는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EU국가의 국가명 (F는 프 랑스)이 명시되어야 하고, 가장 오른쪽에는 지 역로고와 지역번호(예, 파리는 '75')가 삽입된 다. 번호판 가운데의 자동차 등록번호는 일곱 자리로 <두 알파벳-세 개 숫자-두 알파벳 : AA-123-AA >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러한 구조는 2억 8천만 개의 번호조합을 가능 하게 한다. 프랑스 국내 어느 곳에서도 등록번호 발급이

가능하며, 첫 자동차 출고시 받게 되는 번호는 자동차 폐기시까지 동일번호를 유지할 수 있으 며, 자동차 소유주의 행정구역단위가 바뀌었어 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참고로, 최초의 번호판 자동차 신분증인 번호 판을 세계 최초로 달도록 의무화시킨 곳은 바로 프랑스로, 1893년 파리경찰이 시속 30km 이상 인 자동차에 차주의 이름과 주소 등록번호를 기 재한 철판을 차량에 붙이도록 한 것이 시작이었 다. 이후 1900년부터 유럽전역에서 시행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901년, 1928년, 1950년, 2009년 등 지금까지 네 번 자동차 번호시스템을 바꾸었 으며, 이번 새로운 번호판은 적어도 70 년간 사 용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번호 판은 1914년에 사용되었으며, 검은색 철판에

흰 글씨로 오른쪽에는 등록한 도시이름을 한문 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 쓰고 왼쪽에는 경시 청에서 발급된 준 두 자리 숫자를 기재해 앞에 만 달았다 <파리지성>


6 한국 . 아시아

"왜 미국은 북한과 대화해야하는가" -오바마 정부의 양면성6자회담 합의에 따라 2007년 7월

바마 정부의 양면성을 지적한 후,

은 당연하다고 한다. 또한 미 국무

는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부터 영변의 5개 핵 시설을 감시

미 정부가 북한과 직접 대화할 수

부에서는 "실제로 안될 이유가 무

면, 지난번 방한시 클린턴 외무장

해왔던 IAEA 검증 팀이 지난 16일

밖에 없음을 설명했다. 오바마 대

엇이냐?"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북

관의 언약과 런던 G20에서 한미

북한에서 추방당했다. 검증 팀이

한의 핵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가

정상회의時 오바마 대통령이 "남

영변을 떠나기 전에 북한측은 핵

통령은 유럽에서부터 시작한 그 의 "청종 . 대화외교"를 남미에서

장 확실한 방법이 북한과의 직접

한 없이 북한과의 어떠한 진척도

시설의 봉인을 제거하고 감시 카

그 극치를 보여주며 과거의 적대

대화라는 것이며, 이는 미 국무부

없다"라는 말은 허공에서 사라지

메라 방향도 벽 쪽으로 돌려 놓았

국 혹은 외교 단절국과 대화를 시

관리들 사이의 공공연한 비밀이라

게된다. 그리고 남한은 다시 한번

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한 북

도하고 있다. 타임지에 따르면, 조

고 타임지는 적는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된

한은 명시적으로 6자회담을 거부

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은

이야기가 이렇게 전개된다면 오

다. 개성공단을 비롯하여 여러번

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제

인터넷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북

바마 행정부는 언제 북한을 직접

위기를 겪으며, 북한과의 대화가

재 대상 북한 기업 명단을 유엔 안

한이 14일자 뉴욕타임스에 주의

만날 것 인지와 북한의 핵개발 및

재개되어야 했음에도 결국 놓쳐버

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하였다면,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미사일 수출 포기를 대가로 경제

린 남한은, 언제까지 우리 민족의

이러한 가운데 15일자 시사 주

농축 계획을 중단시킨다는 구상으

원조, 외교관계 수립 등의 당근을

일에 우리가 제외되어야하는지 답

간 타임지 인터넷 판에서는 "왜

로 이란과 직접 대화에 나서고 있

답할 뿐이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해야 하는

다는 것을 읽었을 것이라고 한다.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수순이다. 미국 . 북한의 양자간 협상이 이

가 Why the U.S. Should Talk to

그렇다면 북한이 "왜 우리와는 직

루어진다면, 북한은 지난 5일 장거

North Korea"라는 제하로 먼저 오

접 협상하지 않느냐 ?"고 묻는 것

리 로켓을 발사한 일차적인 의도

<파리지성>

인도, 지상 최대 선거 -투명한 선거보다 안전한 선거 희망 ?ㆍ 유권자 7억1,400만명 ㆍ 하원의원 543명 직접 선출 ㆍ 총선 참여정당1,055개 ㆍ 투표소 828,804곳 ㆍ 선거비용 1,000억루피 (2조6,000억원)

1,000억루피 (2조6,000억원)가

민) 출신이라는데 특별한 관심을

동부 아삼지역 등이 우려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이다.

모으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당도

꼽히고 있다. 총선을 하루 앞둔 지

인도 당국은 선거기간 폭력을 차

과반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없어

난 15일에는 동부 자르칸드 주에

단하기 위해 200만 명이 넘는 경

선거 후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정

서는 공산반군과 보안 군간의 충

찰과 보안군을 총선기간 동안 선

당간 합종연횡이 불가피한 상황

돌이 빚어져 7명이 숨졌고, 선거

거관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며, 최대 현안인 글로벌경제위

당일인 16일에는 인도 동부지역

현재 판세는 만모한 싱 현 총리

기와 국가안보를 타결할 강력한

의 몇 개 주에서 일어난 공산반군

인도에서는 등록유권자 7억

를 차기 총리후보로 지명한 집권

연정 구성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

의 산발적인 공격으로 보안군 대

1400만명이 543명의 하원의원

국민의회당이 이끄는 통일진보연

으로 보고 있다.

원과 선거관리원 등 최소 16명이

을 뽑는 선거가 지난 16일부터

합(UPA)과 LK 아드바니 BJP 총

독립한지 62년 된 핵 보유국

숨졌다고 르몽드(4월 16일자)는

다음달 13일까지 다섯 차례로

재를 차기 총리로 지명한 제1야

인 인도는 제10위의 경제강국으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는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인구 수

당 인도국민당(BJP) 주축의 전국

로 사회 불평등과 종교간 (힌두교

투명한 선거보다 안전한 선거가

로 세계 1위인 중국은 직접 민

민주연합(NDA)이 각축을 벌이고

80,5 %, 이슬람교13,5 %, 기독교

시급하다( ?)는 양상이다. 그러나

주 선거를 실시하고 있지 않기에

있다. 대중사회당(BSP)이 중심된

2,3 %, 시크교 1,9 %)의 긴장이

16일 치러진 인도 총선 1차 투표

선거규모로는 인도총선이 지상

'제 3전선'은 카스트 제도로 유명

높은데다, 선거를 앞두고 테러 우

는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평균

최대 규모이며, 후보자를 낸 정

한 인도에서 최초의 총리를 꿈꾸

려도 커지고 있다. 힌두교와 이슬

투표율은 대략 58~62% 선으로

당만도 1,055개이고, 투표소 만

는 마야와티 쿠마리 우타르프라

람교간 갈등이 첨예한 카슈미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828,804곳이며, 선거비용만도

데시 주지사가 달리트(불가촉천

와, 분리주의 단체의 테러가 잦은

<파리지성>


세계 . 경제

7

아시아 투자심리 18개월 만에 상승 -한국투자자, 경제위기 정부 탓아시아지역 투자자들의 투자심

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각133점(前분기 76)과 124점(전

많이 투자한 부문은 현금 및 예금

리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이 포함되

분기103)으로 급반등하고, 대만도

(27%), 국내 주식(13%), 국내 펀드

되었다.

었다. 설문 대상자인 부유층 투자

전분기76에서 95로 많은 상승 폭

(13%), 국내 부동산(7%) 순이다.

16일, 세계적인 네덜란드계 금 융그룹인 ING그룹은 아시아 . 태

자들 (투자금 10만 달러 이상)은

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세계적으

최근의 경제 위기의 책임소재

0(가장 비관적)에서부터200(가장

로 보이는 경제회복의 미세함 조

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한 대답

평양지역 개인투자가 1347명을

낙관적)까지의 점수로 대답하며,

짐과 더불어 경기가 더 이상 나빠

이 주어졌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상으로 조사한 'ING투자자 심

100을 넘으면 투자심리가 좋은 것

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반적인 심

책임소재를 `미국 금융 부문 (US

리 지수' (ING Investor Sentiment

으로 본다.

리이다.

financial sector)`으로 꼽은 반면,

Index)를 발표했다. ING 투자자

'ING투자자 심리 지수' 에 따

한국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

한국에서는 `자국 정부의 책임`이

심리 지수란 ING Asia Pacific이

르면, 올1분기 투자심리 지수는

도 지난 분기 69점에서 올 1분기

라고 응답(40% 중복 응답 가능)하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3개 국가

200점 만점에 85점으로 18개월

73점으로 4점의 상승폭이 있었

여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의 시장상황과 투자심리를 분석하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였으며, 전

지만, 응답자 중 71%가 다음 분

보였다. 반면에 중국투자자들은

고, 그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시작

분기 대비 12점이 올랐다. 조사 대

기 투자를 줄이고 현금 보유를 늘

정부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여

한 것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상국 중 투자심리가 가장 좋게 나

인다는 보수적이고 조심스러움을

주었다.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

타난 국가는 인도와 중국으로 각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파리지성>

계속되는 오바마 대화외교 오바마 美대통령은 세계에 특사

17일, 카리브해의 트리니다드

들을 보내기전 "미국은 그동안

토바고의 포르트오브스페인에

너무 자주 윽박을 질렀으니, 이

서 남북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

제부터는 귀를 기울이기"를 당

이 참여하는 미주기구(OAS) 회

부하고 본인도 이를 실천한다.

원국 제5차 정상회담이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외교 데

미대통령을 비롯한 34개국 지도

뷔 무대인 G20 회의에 임해서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각국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일정으로 개막되었다. 오바마 대

고 말하였으며, 그 말을 충실히

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변화가

실현하여 많은 G20정상들의 찬

쉽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를 받았다. 유럽에서 시작된

미국은 변하고 있다"며 "미국은

오바마의 "대화 외교"는 이제 남

과거의 실수와 그 실수가 발생

미에서 그 극치를 보이며, 그동 안 적대국들이었던 나라의 정상 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와 대화를 요청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47년간 외교관 계를 단절하고 봉쇄한 쿠바와의 관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로 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약 150만명에

이르는 쿠바계 미국인들이 쿠바 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고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미국과 쿠 바 간 정기 항공노선 개설 문제 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통신회사의 쿠바 진출을 허용하고 미국內 친지가 요금을 대신 부담할 수 있게 허용할 예 정이다. 만약 쿠바가 이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쿠바 주민들은 휴 대전화를 비롯한 통신과 위성라 디오, 위성TV 서비스를 무료로 누리게 됨으로써 마침내 밀폐되 었던 사회주의국이었던 쿠바의 문이 열리게 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남한과 북한 도 이러한 제도가 가능할 수 있 다면 얼마나 희망적일까 !)

된 곳을 인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우 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악수는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장 을 여는 것으로 상징되며 전세계 인들의 지대한 관심과 찬사를 불 러모았다. <파리지성>

파리에서 가장 큰 한국일본식품점

에이스 마트에 오시면 한국이 있습니다 .

주말 (토 , 일 )은 1 0 % 할인

행사기간 : 7월 10일 부터 7월 12일 까지 3일간 / 행사품목 대 할인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 프랑스 행사장 : 에이스 마트 Tel. 01 4297 5680 add. 63 RUE ST-ANNE 75002 PARIS  (M3) quatre Septembre, Opera 배달전문 : 영업시간 10:30 ~ 20:00 (월휴무) 하이 마트 Tel. 01 4575 3744 add. 71 bis rue St. Charles 75015 Paris (m 10) Charle Michels 63 rue Ste Anne 75002 Paris / 01 4297 5680


8 문화 . 예술

청년작가협회 정기전 : 파토스(Pathos) 4월22일-5월20일 문화원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는 오는 4월22일부터 5월20일까지 청년작가협회(AJAC)의 제 26회 정기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정기 전에는 16명의 협회 소속 작가 들이 "파토스"(Pathos)라는 주 제 하에 참여한다. "로고스"와 상대되는 개념인 "파토스"는 그리스미술 이후 극 대화된 고통을 절제된 시각적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방식을 뜻하며 주로 정열이나 열정 같 은 주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 개념으로 일컬어져 왔다. 이는 또한 지난해 청년작가협회 가 많은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회원들의 상대적인 경험들과 그 표현들을 가시적인 공동 작업으 로 함께 일구어 보고자 하는 바 램에서 올해의 전시 주제로 삼 게 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섹션으 로 나뉘는데, "파토스"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인 신체(corps)와의 관계 표현, 그리고 환경의 개념 으로서의 paysage인데, 두 번째 부분은 '자연'(nature)과 '도시 환 경' (environnement urbain)이 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다시 분 류될 것이다. 우선 신체와 정체 성의 관계는 90년대 이후 급부 상한 사진, 비디오 작품들에서 나타난 중요한 개념으로, 신체 라는 장소가 주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주제로 대두하게 된 것 인데, 이는 파토스라는 감정적, 표현적 매체로서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이에 환경의 의미로 서의 paysage는 자연 혹은 도시 이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외 부 혹은 타자(autrui)를 의미한

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외부 적 환경은 주체 형성을 위한 질 료(matière)로서 작용하며, 프랑 스라는 외부 환경이 우리 젊은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며, 또한 그들의 작업 형성에 어떠한 작용과 개입을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체를 주로 작업하는 작가군 들은 파편화된 신체의 오브제 작업으로 정신분열증적인 포스 트 모더니즘적 사회를 보여주는 정인수, 주로 마스크를 이용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나름대로 의 의미를 피력해 온 김은희가 이번에는 아예 살(chair)이라는 신체의 표피를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을 보여주는데, 아예 정육점 의 살덩어리를 클로즈업한 사진 이미지 위에 예수 십자가상을 중 첩함으로써, 언뜻 세라노의 사진 작업을 연상시키듯 불안한 언캐 니함을 연출한다. 이에 김남영의 데카탕스한 인물 작업과 박인혁 의 자화상 작업은 신체를 다루

는데 있어, 초상화가 가지고 있 는 얼굴성의 표현이 얼마나 중 요한 도구인가를 여실히 보여주 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인 듯한 포토 시 퀀스적 작업을 보여주는 우정화 의 사진 작업, 그리고 류덕인의 기호화된 신체와 공간과의 관계 를 표현하고자 한 작업은 다음 군 작업과의 연결선상에서 신체 와 환경간의 중요한 다리를 놓는 작업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환경군의 작업들에 서는 우선 자연을 통해 외부 를 표현한 이영인의 작업에 서 coupure에 의한 해체(d éconstruction)작업을 통해 거꾸 로 하이퍼 리얼한 대상을 표현 하는 아이러니를 볼 수 있다. 이 에 그림자라는 이면을 통해 오 히려 대상의 존재를 드러내는 윤 혜성의 작업 방식과 동양적 인 색채와 내러티비티를 간직한 환상적인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양태금의 이국적인 작품 세계,

그리고 흐린 이미지들을 통해 대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반추상적 작업을 보여주는 이문 희, 또는 허경애의 긁기 작업에 의해 추상화된 대상, 그리고 아 예 나무라는 마티에르를 가지고 그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오 브제 작업을 하는 진 효석의 추 상적 작업 등이 있다. 도시 환경(environnement urbain)과 그 경험을 표현하는 작가군에서는 박수환의 도시에 대한 시간적 경험을 한 장면에 중첩시켜 나온 결과로서의 흐린 이미지로 표현된 사진, 박자용의 리얼하면서도 초현실주의적인 사진 작업, 그리고 곽인상의 칼 레이도스코프적인 화면 구성, 김 길웅의 반복된 작은 오브제들로 뒤덮인 공간에 대한 상반된 해석 등 매우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 게 될 것이다. *참가작가 (가나다순) : 곽인상 김 길웅 김남영 김은희 류덕인 박수 환 박인혁 박자용 양태금 우정화 윤혜성 이영인 이문희 정인수 진 효석 허경애 *전시기획 : 김수현 ♣ 전시기간 : 2009년 4월 22일 - 5월20일 (주중 9시30분-18시, 목요일은 20시까지 / 토요일 13시-17시) ♣ 장소 : 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Tel. 01 47 20 83 86 ) ♣ 개막행사 : 4월 22일(수) 오후 6시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문화 . 예술

파리국립오페라소속 한국남성 성악가 5명,

클래식 성악팀 "브와 에브와 (Voie et Voix)" 창단

초록-숨 (le souffle vert) 정용일 개인전

Opera Garnier에서 왼쪽부터 정 욱, 황세진, 권명창 (이상 테너), 임채욱 (바리톤), 김신재 (베이스)

- 프랑스 교민사회의 문화적 활력 과 한-불 문화교류에 기여 - 불어권 아프리카 등 기아와 질병 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 개최

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 불 음악인들에게 활발한 연주활동 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테너 권명창씨는 "프랑스에 서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이태리나 독일에 비해 연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단 (OPERA

주회가 활발하지 못한 현실이다"라

NATIONAL de PARIS)에서 활동

고 밝혔다.

중인 다섯명의 한국인 남성성악

한편, "브와에브와"는 음악을 통

가들이 클래식 성악팀을 창단하

해 이웃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를

고, 4.28일(화요일) 파리 16구에

바란다. 일반공연이나 교회공연에

있는 "라널라그 극장 (Théâtre le

서 얻어지는 수익금과 선교헌금들

Ranelagh)"에서 첫 연주회를 갖는

은 굶주림과 질병의 고통 속에 있

다.

는 소외된 사람들, 특히 불어권 아

"브와에브와 (Voie et Voix)"는 "길

프리카 국가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

과 소리"라는 의미의 불어로서, 각

획이다.

자 성장배경과 걸어온 삶의 여정

"브와에브와"에는 황세진, 권명창,

은 달랐지만, 음악을 통해 직장 동

정 욱 (이상 테너), 임채욱 (바리톤),

료로 만난 성악가 5명이 목소리

김신재 (베이스)가 참여하고 있다.

파리 14구에 위치한 ESPACE 5 ETOILES에서 정용일 개인전 "초록-숨" (le souffle vert)이 개최된다. 깊은 숲 속, 솔잎 끝에 맺혀있는 물방울, 신선한 향기, 신성한 침 묵 등등. 우리는 작품에서 배어 나오는 자연의 숨을 들 이마시고 싶어 힘껏 들숨을 쉬게 된다. 작가에게 있어 서 "숲은 자연의 신전"이며, 자연은 현상과 몽상의 세 계를 동시에 표현하는 중간세계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 하여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비 온 뒤의 숲의 향 기를, 깨어나기 직전의 공간을, 그리고 예술의 아우라 aura를 체험케 한다. 전시기간 : 2009년 4월 20일-4월 25일 (월-토) 14시 - 18시 오프닝 리셉션 (Vernissage) : 4월20일(월) 18h00부터 전시장소 : ESPACE 5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13 Plaisance)

"정정기사"

(Voix)를 하나로 모아 사랑과 평화 와 소망을 전하는 길(Voie)을 만들

<브와에브와 창단공연>

파리지성 4월 8일자 (No. 469) "초록-숨, 정용일 개인

어 가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일 시: 4.28(화) 20:00

전" ( p.6 )에 "프랑스 국립파리1대학교 ( 팡테옹 소르

"브와에브와"는 정기 연주회를 비

장 소: Théâtre le Ranelagh,

본느) 조형예술학과 박사 과정"에서 "박사과정"을 "박

롯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재불 교

5 rue des Vignes, 75016 Paris

- Métro : Muette-Passy, RER C : Boulainvilliers

사과정 수료"로,

민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조국인 한국과 삶의 터전인 프랑스

입장권 예약 : 06 85 98 17 59,

간의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자 한

E-mail voieetvoix@gmail.com

다. 또한, 완성도 높은 연주로써 한

입장료 : 30€, 20€, 10€

프랑스 국립파리1대학교 ( 팡테옹 소르본느) 조형예술 학과D.E.A. (박사준비과정) 수료"에서 "D.E.A. 박사준비 과정) 수료"를 " D.E.A 졸업" 으로 정정합니다.

9


14 재외동포

한국말은 배우는 게 좋다 재외동포들은 한국어를 배워야 하 는가. 우리말이고 한국인 피를 가 졌다는 이유만으로는 동기부여가 불충분하다. 물론 민족 동질감을 느끼려면 말이 통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동포라도 중국 이나 러시아동포에 비해 일본동포 가 우리말을 잘 못하는 편이다. 일 본사회에서 우리말을 하면서 살아 가기가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한민족회의나 체전 같은 곳에서 세계 동포가 한 자리에 모였을 때 재일동포만 일본어로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재일동포는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 감이 훨씬 덜하다. 같은 혈통이니까 우리말을 해야 한다는 이유 말고도 이중언어 능 력자에게는 눈에 안 보이는 실질 적 이득이 많다. 그 하나가 취업이 다.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면 취업 이 수월하다. 취직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 다. '사고의 영역은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능력만큼 커진다' 는 이론처 럼 한국어와 영어로 말 할 능력이 있으면 사고의 범위가 그만큼 확 대됨을 의미한다.

특정 언어로 다다를 수 있는 인 지영역(認知領域)이 따로 있는 것 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인간관계 에서 많이 쓰는 눈치, 정(情) 같은 말은 영어에 동의어가 없다. 더구 나 동양과 서양의 언어를 같이 습 득하면 양쪽 문화를 다 수용하는 지름길이 된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한국말을 하는 2세들은 정체성의 위기(Identity Crisis)가 없다는 사 실이다. '내가 누군가(Who am I)?' 라는 문제를 놓고 정신치료를 받 은 30명의 사춘기 중 6명이 자살 했다는 통계가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어와 한국문화 를 전혀 안 배웠다는 공통점이 있 었다는 게 미국 신호범 상원의원 의 말이다. 한국어를 습득한 어린 이는 자연스럽게 '나는 한국계 미 국인'이란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정 체성에 대한 회의도 심하지 않다 는 것이다. 한국말을 가르치면 영어를 배우 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이처럼 질문하는 부모들도 많다. 답은 '전 혀 방해되지 않는다' 이다. 두 나라 말을 하는 사람은 두 개

의 언어 판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 다. 필요 시에는 다른 판으로 대체 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무런 지장 을 받지 않는다. 언제부터 배워야 하나? 5~11세 '지식 흡수의 황금기' 때가 좋다. 어른들이 감지 못하는 다른 차원 의 적응력을 이 나이의 어린이는 갖고 있다. 인간은 만 11세부터 조음점(Point of articulation)이 굳 기 시작한다. 그 이전에 외국어 를 배우면 완전한 발음구사가 가 능하다. 교민사회에서 한국어교육을 저 해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우선 학습동기가 약하다. 보통 아이들은 부모의사에 따라 한글학 교에 온다. 부모의 열성이 아이들 의 출석률을 좌우한다. 부모의 열 성이 어린이의 학습효과와 비례한 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부모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정규학습, 한글학교 에서 배우는 것은 부수학습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부모 는 주말에 어린이에게 다른 과외 활동이 생기면 한글학교부터 포 기한다.

학습과정에 부모참여가 부족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부모들은 교 육은 한글학교에만 일임하고 조급 한 성과만 바란다. 모든 한글학교 가 주말에만 여는 것도 문제다. 학습은 주 1회 120분보다 주 6회 20분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 다음은 배운 것을 활용할 기회가 적은 환경이다. 영어로만 하는 생 활환경은 한국어와 연결된 부분 이 적어 어린이들이 배우는 데 회 의를 느낀다. 현지 생활과 동떨어진 교과서도 심각한 문제다. 한국에서 보내온 교재에 나오는 남산, 창경원, 동대 문시장 등은 학습자가 살고 있는 현지와는 무관하다. 교사의 전문가 부족이라는 문제 도 있다. 교재나 교수방법에 대한 연구능력은 없고 열성만 있어서는 성과가 미약할 수밖에 없다. 세계 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 한글을 민 족유산으로 받았다는 자부심을 갖 는 일도 중요하다.

<재외동포신문>

제8차 세계한상대회 인천 개최, 세부 사항 협의 - 세계한상대회 제14차 운영위원회 개최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4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중 국 북경에서 오는 10월 27일부터 2박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서 개최 예정인 제8차 세계한상대 회 세부 계획 준비를 위한 제14차 운영위원회와 제15차 리딩 CEO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14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제 13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개최

결과 보고 △제7차 세계한상대 회 개최결과 및 결산보고 △제7차 세계한상대회 리서치 결과보고 △2009년 제8차 세계한상대회 개 최 기본계획 확정 △2010년 제9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선정할 예 정이다. 또한, 15차 리딩 CEO 포럼에서는 '세계 경제위기와 중국경제' 등 중 국 및 한상과 관련한 경제 현안사

항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고, 중국 지역 투자 유망사업 소개, 한미약 품 산업시찰 등도 함께 진행될 예 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한 상대회는 2002년부터 한상(韓商)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해 열리 는 행사로, 중국의 화상(華商)이 나 인도의 인상(印商)처럼 전 세계 17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700만

동포 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 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 진철 Royal Imex 회장, 고석화 세 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장, 최종태 재일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공지 11

"한국 전통무용 강습 안내"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봄입니다. 물오른 가지마다 새싹이 돋고 햇꽃들이 하나 둘 앞을 다투기 시작합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안의 기운들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땅에서 하늘에 서 오는 새로운 기운들과 만나 하나로 발산하는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 우리 춤을 통해 음과 양의 교감을 느끼며 멈춘 듯 사라지는 듯 한 묘한 기운을 체험하고 내적인 집중을 통해 내안의 나를 발견할 수 있 는 좋은 경험 가지시기 바랍니다. 본 강습은 재불한인여성회와 너름새 한불문화예술기획협회가 주최 주 관하고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후원하였으며 한국국립무용단 수석무 용수로 활동하시는 김미애 선생님의 지도로 '입춤' 을 기본으로 하여 진 행됩니다. ■ 일 시 : 2009년 5월 11일(월)~16일(토) - 월요일~목요일: 11시~13시 - 금요일~토요일: 12시~14시 ■ 장 소 : 미카당스 시립무용센터 (Studio MICADANCES) 16 rue Geoffroy-l'Asnier 75004 Paris ■ 대 상 : 한국춤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신 분이라면 누구나 ■ 수강료 : 30유로 ■ 예약 및 문의 : 01 4208 3975 / 06 6391 9229 hyunok@orange.fr

한국춤은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는 춤이다 예부터 흥이나 신명이 나면 너나 할것 없이 춤을 추고 슬픔의 감정을 춤으로 승화 시켰다. 인간의 정신을 움직이는 춤, 그 안에 사상과 정신이 담겨 있는 춤이다. 그래서 한국춤의 특징이 정,중,동에 있는 것으로 멈춤과 동작이 끊임없는 호흡으로 내 안에 작은 우주를 만들어 낸다. 춤동작이 들숨과 날숨의 호흡으로 연결이 되어 끊임없는 선을 이룬다. 한국춤이 내적으로 집중되는 춤이기 때문에 표출되어 버려지기 보다는 내적으로 꽉 찬 기운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이다. 우리 춤을 통해 음과 양의 교감을 느끼고 멈춘 듯 사라지는 듯한 묘한 기운을 체험하고 보다 내적인 집중을 통해 내안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입춤은 무용의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기 위해 추는 춤으로서 전 후의 순서가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하는 춤이다. 춤추는 사람과 보는 사람들이 입타령을 하면서 추기도 하며 누구나 함께 참여 할수 있는 대 중성을 지닌 춤이다. 가끔 춤추는자에 따라 즉흥무, 수건춤, 작은 부채를 들고 추기도 한다.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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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획칼럼 - 작가와 화랑

작가로 산다는 것

갤러리 뤼맨 대표 윤성진 우리 어머니는 내가 미술대학을 가려고 하는 것을 어떻게든 말리 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때에 나는 조각가가 되는 것이 절체절명의 물러설 수 없는 가치있는 일이고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하였었기에 어머니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 자 식을 이길 부모가 없다고 어머니 는 결국 뒤늦게 승락을 하셨고, 그 바람에 재수를 하며 미술대학에 들어갔다. 꼭 미술대학에 가야만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부터 죽 조각을 하며 살아왔다. 어 머니의 생각은 언제나 옳은 것이 어서 우리 어머니 예상대로 이 나 이가 되었는데도, 대단한 작가가 되지도 못하고 어머니께 불효만 하고 살았다. 작가가 되어서도 어 머니는 나에게 불만이셨다. 왜 다 른 작가들 처럼 좀 예쁘게 만들면 안 돼냐 ? 집에 갖다 놓으면, 집안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작품만 만드 느냐 ? 등등의, 내 작품이 우리 어 머니 마음에 잘 안 드셨다. 그러다 가 어떻게 대학교수가 되고, 큰 모 뉴멘트도 만들고 하며, 좀 잘 나가 는가 했더니, 어느 날 쪽박을 차 버리고는 파리로 가서 고생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찾는 창조적인 삶,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세계, 인류 역사 상 초유의 것, 이

런 것을 찾아 떠나는 삶은 한번 해 볼만한 참으로 의미 있는 삶의 길 임에는 틀림이 없다. 과학이나, 인 문학이나 새로운 연구의 업적을 찾아나가는 분야나, 신기록을 수 립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 는 운동분야나 비슷한 일들이라 생각되는데, 남의 것이 아닌 새로 운 나만의 것을 획득한다는 것은 아주 많이 어려운 일이다. 자나깨 나 이런 숙제를 뒤통수에 달고 다 니는 사람들을 미술에서는 아티스 트라고 부른다. 남들은 열심히 일 하고 휴가를 즐길 때에도, 한 켠에 서 계속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스트 레스 덩어리이다. 그러다가 운 좋 게( ?) 새로운 것을 만들게 되는 경 우도 있다. 남들이 잘 안 그리는 물방울을 몇 방울 그려서 맑고 깨 끗한 분위기의 화면을 만들었고, 캔버스를 찢고 엮어서 전혀 생각 할 수 없었던 화면을 만든 사람도 있고, 한번 칠하면 될 것을 수십 번 칠해서 새로운 감각적인 표면 을 만들기도 한다. 말은 쉽지만 이 런 것들이 나오기 까지는 많은 고 통과 시행착오, 천재적인 감수성 들이 엮여있는 것이다. 백남준 선 생님의 경우, 어떻게 눈길을 끌어 뉴욕에 몰려있는 수 많은 작가들 의 바다에서 죽지 않고 헤엄을 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생각해 낸 것 이 TV에다 강한 자석을 갖다 대어 상을 일그러뜨리는 것이었다고 하 는데, 이런 작업들이 요즘 비디오 아트에 관하여 쓴 책들을 보면 백 남준 선생님을 비디오 아트의 선 구자로 추앙한다. 그리고 백남준 선생님을 천재라고 부른다. 그러 니 새로운 것도 새로운 것 나름이 다. 한 시대를 아우른 새로운 것이 있는가 하면, 단지 하나의 기법을 조금 개발한 정도의 새로움이나 감각적인 측면에서의 약간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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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도 더하여 주는 것도 있다. 한 작가의 한 새로운 작품이 한 시대를 그 다음 시대로 넘겨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 다. 로댕의 '발작'상 (파리 14구의 Boulevard Raspail과 Boulevard du Monparnasse가 만나는 근처에 푸대자루를 뒤집어 쓰고 뒤로 자 빠질 것 같이 서 있는 아저씨 상)은 이전의 조각과 이후의 조각을 나 누는 분수령의 역할을 한다. 로댕 은 이 작품의 구상을 15년 동안 하 여 만들었는데, 이 상의 제작을 위 촉한 위원회에서는 끝까지 이 상 을 못 마땅해 했다. 그래서 파리의 구석진 곳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구상의 조각에 서 추상적 표현의 조각으로 넘어 가는 전환점에 서 있는 중요한 작 품이다. 또 Marcel Duchamp은 소 변기를 사인하여 전시장의 대위에 올려놓고, '샘'이라는 이름을 붙였 다. 이 작품이 이후의 현대미술의 미학을 새롭게 하는 이정표가 되 었다. 이렇게 모든 새로운 것들에 는 이를 바쳐주는 뒷심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시대를 꿰뚫는 철 학이고, 작가의 격(格)이다. 표피적 인 것들이나 감각적인 것 만으로 는 새롭다 할지라도 큰 역사의 흐 름 속에 묻혀버리고 말기 때문이 다. 추사(김정희)의 추종자 들이나 제자들이 추사를 아무리 연구하고 연습하여도 추사의 글씨를 따라갈 수 없었던 것은 추사가 가지고 있 었던 인격과 그 인격을 글씨에 어 떻게 담는가 하는 추사의 세계관 을 따라 갈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 는 수많은 작가들의 야무진 꿈은 어렵고, 실현되지 않은 채 세월은 가버려 그저 꿈으로만 남는 경우 도 허다하다. 퐁피두 센터의 로비의 한쪽에

-연

재-

1. 마레(Marais) 2. 작가로 산다는 것 3. 화랑주의 고민 4. 포도주와 치즈, 불어 그리고 미술 5. 한국문화원 6. 미술시장의 미래 큰 책방이 있다. 여기에는 주로 미 술관련 서적들이 있다. 세계의 모 든 미술관에는 서점이 있고, 미술 서적들을 팔지만 , 이 중 규모나 질에서 가장 우수한 곳이 퐁피두 센터의 책방이다. 이 곳에는 최근 세계의 각국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의 카다록 에서부터 최근 발간된 유명작가의 화집들을 볼 수 있어 어느 미술관에서 어떤 전시를 하며, 어느 작가가 최근 어 떤 작품을 하고 있는지 등등, 전세 계 미술의 현재를 볼 수 있다. 이 서점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 는 것이 전세계 유명작가들의 개 인화집인데, 알파벳 순으로 꽂혀 있다. 거기에 어느 작가의 화집이 꽂혀있다면 그 작가는 국제적으로 명함을 내 놀 수 있는 작가인 셈이 다. 그 서가를 보면서 이런 생각 을 한다. 이들, 유명작가군, 적게 는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 정도 의 작가가 (서가에는 더 많은 작 가들의 화집이 꽂혀있지만, 추려 서) 전세계의 미술관이나 컬렉션 에 필요한 숫자가 아닌가 ? 그들 이 전 세계의 여기저기서 기획되 는 전시를 하고, 특별히 초대되어 개인전을 하고 컬렉터들은 이들 중에서 골라서 작품들을 사고 하 면서 2009년의 전세계의 미술계 는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인데, 그 밖의 다른 작가들은 과연 무엇인


기획칼럼 - 작가와 화랑 13 가 ? 과연 어떤 의미로 필요한 존 재인가 ? 하는 강한 의구심이 생 기는 것인가 ? 파리언저리에만도 약 3만명 이 상의 작가들이 프랑스인이던 외 국인이던 모여있다고 하는데, 수 요에 비해 공급은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 한국의 경우, 매년 수천 명의 미술가 지망생이 대학에서 쏟아져 나오는 데, 과연 그들은 어 디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것 일까 ? 넘쳐나고 넘쳐나며 넘쳐나는 것이다. 이것을 구조적 모순이라 할 지 라고 실제 상황이고 현실이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작가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어 려움 가운데, 어떻게 살아남아 뛰 어난 업적을 만드느냐 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지금은 작가로 성공한 한 선배 의 말이 생각난다. 큰 아트페어에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을 걸게 되 었는데, 작품을 걸고 보니 자신의 작품이 다른 작가들에 비해 초라 해 보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아트페어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 고, 그다음날도 그 다음 날도, 계 속 다른 사람들의 작품과 자신의 작품을 비교하며 어떻게 하여야 자신의 작품이 돋보일 수 있을까 를 연구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서 작가의 뼈아픈 고뇌의 한 단면 을 볼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도 자 신의 작업을 발전시키는 한 방법 이 될 수있다고 생각한다. 80-90년대의 한국에서는 우리 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것이 큰 숙 제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다분히

방어적인 의미의 아이덴티티이었 다. 세계에서 밀려오는 새로운 문 화 속에서 우리 것을 지키어야 하 고 그래야 우리의 것을 세계화 할 수 있다는 논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국제적 인 교류는 지난 날의 한나라에서 이루어졌던 것 보다 더 빠르고, 정 보는 공유되었다. 각국은 경쟁적 으로 자신의 문화를 과시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국가적 아이덴티 티가 공격적이어야 한다. 경쟁하 여 이길 수 있는 기본적인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거기에 우리 만의 특질들이 덧입혀져야 한다. 우리의 딸인 김연아가 서양 코 치에게서 기술을 익히어 뛰어난 기술을 갖게 되었고, 거기에 쌍꺼 풀 수술을 하지 않은 동양소녀의 어여쁜 모습에서 나오는 연기가 전세계인을 매료시키는 것은 적 절한 비유가 될 수 있다. 물론 미 술과 같이 역사의 깊이를 통해 나 오는 것은 비교적 단순한 운동에 비해 어려운 것이지만, 많은 정보 를 갖고, 우리의 뛰어난 문화적 배 경과 감수성을 극대화시켜 개발한 다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 파리에서 세계인과 함께 호흡 하며 다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 품들을 접하며 작업하는 것은 작 가로서 참으로 좋은 조건이다. 유 리하고 좋은 것들을 찾고, 자신의 아뜨리에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자신과 싸우고, 주변의 작가들과 싸우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 이 파리까지 와있는 한국인 작가 들의 일이다. <갤러리 뤼멘 대표 윤성진> www.galerielumen.com

제3회 "예술가와의 만남과 미학강연" 일시 :2009년 4월 30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에스파스 5 에뚜왈 주소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프로그램 : 7시 30분 - 8시 30분 : A.C.I.M. (Arts.Cultures. Intercession.Mouvement)과의 만남과 컨퍼런스, 강사 임정원 (Joanne LIM, Calligraphe, 프랑스한국문화원 한 글 서예강사, 파리1대학 소르본 조형예술학 박사과정), "언어의 나뉨과 문자의 생성 : 한글의 기원과 최초의 문 자와의 상관성"

8시 30분 - 9시 30분 : 심은록 철학박사 큐레이터 "고대 그리스와 기독교 문화에서 본 오감의 탄생 senso-gonie

무료입장 / 문의 01 4541 5317, 06 0786 0536

주최 : 파리지성


14 베이포럼

삼월할머니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 마 '가문의 영광'이 막바지를 치닺 고 있다. 시어머니의 결혼반대로 드라마의 인기가 올라 가더니 이실장과 하 단아가 어렵게 결혼을 하면서 흥 미가 떨어졌다. 그런데 삼월할머니의 미스터리 와 치매 증세를 보이면서 드라마 가 다시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반등했다. 삼월할머니의 존재는 그렇게 드문 케이스는 아니다. 일제시대 먹고 살기가 힘들다 보 니 딸을 가진 집에서는 생활이 어 려우면 식구 입이라도 하나 줄이 기 위해 남의 집으로 보냈다. 당시 남의 아이를 맡는다는 것은 적선(積善)의 의미였으며 어려움 을 나누는 정서였던 것이다. 특별히 돈 많은 집에만 한정된 것 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대부분 7살부터 10살이 가장 적합 한 연령으로 '아이보기'로 가는 경 우가 대 부분이다. 삼월할머니도 그런 케이스였다. 극중에선 할아버지 집에 할머니가 시집올 때 몸종으로 왔던 것이다. 여기선 할아버지를 마음속에 두고 평생 곁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미 화되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기자가 어렸을 때 이모라고 부르 는 10살 여 위의 여자가 집에 있 었다. 실제 이모들이 따로 계셨는데 또 다른 이모가 있었던 것이다. 이모면 똑 같은 이모지 왜 다른지 의문을 갖던 중 하루는 어머니에 게 물으니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부르라고 했다. 마음이 깔끔하게 풀리질 않았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 이모에게 직 접 물어 보았다. 그녀는 웃으면서 너희 엄마가 시

집올 때 같이 왔다는 대답이다. 어려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나 중에 그 이모가 우리 형제를 키운 분으로 알게 되었다. 또 다른 의문은 왜 시집가지 않고 같이 사는 지였다. 이모에게 언제 시집 가느냐고 물 으면 그저 웃기만 했다. 어머니가 55세 될 때 심한 병으로 며칠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 가 가족들에게 말했다. 당시 어머니는 학생이었던 기자와 그 이모가 제일 마음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특히 이모에게 "너를 가르치지도 못하고 시집도 못 보내 정말 미안 하다"라는 말을 계속하면서 그 이 모의 손을 꼭 잡았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나도 모르게 이모가 우리집 안의 가장 큰 봉사자로 생각하게 되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는 이모도 떠날까 봐 두려웠다. 세월이 지나 이모는 누나와 함께 살게 되고 그때부터 우리형제는 항상 이모에게 진 빚을 갚고 싶 었다. 극중에 나타나는 하단아의 마음 같았다. 얼마 전 누나와 통화를 하니 이모 가 며칠 전에 양로원에 갔다는 이 야기를 듣게 됐다. 이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

기는 들었지만 세월이 지나도 우 리와 헤어져 산다는 것은 예상하 지 못했던 것이다. 이모를 양로원에 보내 놓고 이틀 동안 울었다는 누나의 가라앉은 목소리가 가슴을 여민다. "너무 아팠냐"는 질문에 누나는 "나도 60대 중반인데 이모 시중 들기가 너무 어렵고, 목욕을 시 키려면 같이 쓰러질 만큼 힘들었 다"는 이야기다. 이어서 "이모가 우리에게 어떤 이 모냐. 이모가 한달 동안 가 있다 가 싫으면 다시 오겠지만 그래도 너무나 슬퍼, 한 동안 정신이 없었 다"고 말했다. 평생 고생만 하던 분들이 노후에 라도 안 아프고 편안해야 공평한 세상인데 세상에선 더 힘들게 생 (生)을 마감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드라마에서도 삼월할머니가 치매 로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으 로 끝날 것 같다. 가족들의 애절한 슬픔 속에 양로 원으로 갈지 아직 예상할 수는 없 지만 그렇게 되지 않겠나. 그래서 불공평한 것도 세상살이 고, 공평한 것도 세상살이처럼 보 인다. 나이 먹은 사람들에게 가장 공포 로 들리는 단어가 '양로원'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오랜 병고에는 효자가 없다는 말

이 있다. 그 만큼 병간호가 힘들고 환자 하 나로 인해 전 가족이 힘들게 되 어 결국엔 양로원을 이용할 수 밖 에 없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삼월할머니는 그래도 명문가에 살면서 조금은 걱정 없이 살았지만, 우리 이모는 그렇지 못한 환경 속에서 어머니 의 꾸중을 들으며 자기 목소리 한 번도 내지 못하고 우리를 키우고 그 아래 손자와 손녀를 길러 주고 또 증손자, 손녀까지 맞았다. 한 여자가 일생에 3대를 보고 산 것이다. 그런 고생 끝에 이제는 양로원 침 대 위에서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 다. 당장이라도 달려 가서 이모의 손 을 잡고 싶지만 여의치 못한 사정 이 가슴 아프다. 어렸을 때 기억에 이모는 우리가 잘못하는 것을 꼭 어머니에게 고 자질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때는 이모가 미웠다. 간혹 심한 골탕을 먹이기도 하고, 어머니는 이모의 잦은 고자질에 짜증을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情)이 깊게 들었는 데 앞으로 몇 년 밖에는 못 살 거 라니… 이모에 대한 연민 때문인지 세상 없어도 매주 꼭 '가문의 영광'에서 삼월할머니를 본다. 토요일과 일요일 기다려지는 이유 이기도 하다. 그 드라마가 조금 있으면 끝날 것 같은데 그 때까지 이모의 건강이 좋아지기를…

<김동열 / 미주주간현대 dyk47@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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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뇌프 장로교회 1, 2부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1부 주일예배 (14구) 주일 오전 11시 장소 : 유럽선교정보센타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 13 Plai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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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이 상 구

빠리침례교회 수요성찬예배

예배안내 : 수요일 오후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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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 참가 안내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parisjisung@noos.fr 우편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No siret :494 517 394 00016

제1회 파리지성 작가상 공모 요강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어린이날

파리지성(발행인 정락석)은 2009년 9월 24일 부터 9월 30일 까지 에스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프랑스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어린이들의

파스 5 에뚜왈 전시에 초대 될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유래 없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야겠다는 의도로 많은 재불 작가님들과 몇 분의 한국 작가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그림이 있어 행복 한 파리생활"전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을 후

1. 일시 : 2009. 5. 9(토) 14:30~18:00

원하고자 합니다.

2. 장소 :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관심 있는 작가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조하여 파리지성으로 신청하여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주시기 바랍니다.

3. 참석대상 : 프랑스 거주 재외동포 자녀(보호자 동반 가능)

공모응시자격 : - origine coreenne

4. 행사내용

-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1970년 이후 출생한 미술작가

- 유니쏭 연주회

지원사항 : 전시회 개최, 카달로그 제작, 상패 및 격려금, 교민지 홍보,

- 사생대회

기타 행사 지원(vernissage, 전시포스터, 초대장 등).

- 민속놀이 등

전시기간 : 2009년 9월 24일 ~ 9월 30일

<사생대회 참가 안내> - 참가자는 색연필, 크레파스 등 각자 지참 (도화지는 대사관에서 제공) - 물감은 사용이 어려우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람. 5. 참가신청 안내 - 신청 마감 : 2009. 4. 21(화) - 신청 방법 : 붙임 양식(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재)에 의거,

전시장소 : 에스파스 5 에뚜왈 (120 m2) 63 rue de Gergovie 75014 응모서류 : - C.V/작업 동기서/전시 계획서/근년 작품사진 10장 (A4 규격). - 본인의 작업을 알릴 수 있는 자료. - 모든 자료는 불어 및 한글로 각각 제작, - A4로 작성하여, 이를 CD로도 제작하여 두 가지로 제출 - 서류 반송을 위한 우표, 봉투 (미 첨부 시 서류는 반송되지 않음) 선정작가 : 5명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

접수기간 : 2008년 3월 12일 - 2008년 5월 12일

E-메일 : frn_educn@mest.go.kr

접수장소 : Parisjisung -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우편 : Ambassade de Corée (Section Éducation)

기타문의 : 06 0786 0536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심사발표 : 6월 중(한인신문 공고 및 개인 통보)

전화 : 01 4753 6991, 4753 6977 팩스 : 01 4551 5592

심사위원 : 재불원로작가 포함 5인

RESTAURANT COREEN

와인전문점 . 다양한 와인의 공간

DAWA

4월 1일 오픈 TEL : 01.45.77.37.11 5, RUE HUMBLOT, 75015 PARIS (M). Dupleix

한국인이 경영하는 와인 바 피아노 연주와 노래가 함께 하는 저녁

Tel. 01 4222 3977 / 06 8062 9340 / 3 rue d'Alençon 75015 Paris 영업시간 : 19 :30 ~ 01 :30 (일요일 휴무)


14 한국음식

Cuisiner coréen chez vous, c'est possible

Ogingeoh Bulgoggi : (Calamars sautés avec les légumes à la sauce piquante) :

*PREPATION et CUISSON

-pour 4 personnes -environs une demie heure de préparation et cuisson

INGREDIENTS :

‘Ogingeoh Bulgoggi’ est un des plats piquants qui se fait avec le Calamar, les légumes et la sauce de pâte du piment.

- 2 calamar, 1/2 courgette, 1 carotte, 1 oignon, 1 piment rouge, 1 piment vert, 1 poireau - Sa Sauce : 2 c.s. de pâte du piment, 2 c.s. de poudre du piment, 2 c.s. d’ail haché, 2 c.s de sauce soja, 1/2 c.s du jus ou de poudre de gingembre, 1 c.s. du sucre, 2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1 c.c. de sél, 1 c.s. d’huile de sésame, 1 c.s. de grain de sésame, une pincée de poivre

1. Achetez les calamars soit congelés, soit non congelés, lavez-les. 2. Coupez-les environ 6 cm de long. 3. Lavez l’oignon, la courgette, la carotte, puis coupez-les egalement comme les calamars. 4. Coupez le poireau et les piments en rondelles. 5. Préparez la sauce dans un saladier, puis mettez-y les morceaux de calamar. Mélangez-les bien. 6. Dans une poêle, mettez un peu d’huile, ensuite faites sauter d’abords l’oignon et la carotte puis les calamars et la courgette. 7. Quand les calamars sont presque cuits, ajoutez les poireaux et les piments. 8. Saupoudrez les graines de sésame avant de servir. * REMARQUE 1. Les piments sont facultatifs. 2. Attention ! Si vous laissez trop longtemps les calamars avec la sauce, ce n’est pas bon. Donc il faut les sauter juste après le mélange. Nom ACE MART DOREE MARKET EURO MART FAMILY MARKET HANA FOOD HI-MART K-MART

오징어 불고기:

Liste des épiceries coréennes Téléphone 01.4297.5680 01.4628.1066 01.4577.4277 01.4261.0639 01.4577.7471 01.4575.3744 01.4557.5608

Adresse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10, rue claude decaen 75012 Paris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오징어를 고추장 양념에 양념해 익혀 먹는 요리로, 매콤한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법 -4~5인분 / -조리 시간 약 30분 재료: 오징어 2마리, 호박 1/2개, 당근 1개, 양파 1개, 붉은 고추 2개, 풋고추 2개, 대파 1대 *고추장 양념: 고추장 2큰 술, 고추 가루 2큰 술, 다진 마늘 2큰 술, 간장 2큰 술, 생강즙(생강 가루) 1/2큰 술, 설 탕 1큰 술, 청주 2큰 술, 소금 1작은 술, 참기름 1큰 술, 통깨 1큰 술, 후 추 약간 www.arif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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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징어는 생물이나, 냉동을 사서 깨끗이 손질한다. 2. 오징어 몸통은 X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6cm길이로 적당하게 자른다. 3. 양파와 호박, 당근을 씻어 오징어 크기와 비슷하게 잘라 놓는다. 4. 파와 고추는 작은 크기로 썬다. 5. 양념을 준비하고 오징어를 버무린다. 6. 프라이팬에 타지 않도록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볶다가 양념된 오징어와 호박을 넣고 볶는다. 7. 오징어가 익을 무렵 파와 고추를 넣는다. 8. 상에 내기 전에 통깨를 뿌려준다.

*참고 1. 고추는 생략 가능하다. 2. 오징어는 양념에 오래 버무려 놓으면 물기가 생기므로, 오래재어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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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재불한인 야유회 & 제9회 화랑축구대회

2009.5.8 vendredi

- 줄달리기 - 피구경기

- 그림 그리기 대회 장소:

PARC INTERDEPARTEMENTAL DES SPORTS DE CHOISY-LE-ROI Plaine Nord, Chemin des Boeufs 94600 Choisy-le-roi 접 수 : 01 44 85 48 35 / 06 16 69 68 20 (파리화랑 축구단) 접수 마감 : 2009년 4월 29일 까지 주관 : 파리화랑축구단 조추첨 : 2009년 4월 30일 18시 - 재불한인회관 축구대회 참가비 : 100 유로 (조추첨 당일 접수) 주최 : 재불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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