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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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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호 / 2009년 6월 10일(수)
유럽연합의회 의원 선거 27개국이라는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참여, 3억7500만 명이 투 표권을 행사하는 최대 다국적 통 합 선거인 유럽연합(EU) 의회 의 원 선거가 지난 4일부터 7일까 지 있었다. 1979년부터 5년마다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이번 의회 의원선거는 지난 4일 영국 . 네덜 란드를 시작으로, 5일 체코(이틀 간)와 아일랜드, 6일 키프로스 . 이탈리아(이틀간) . 라트비아 . 몰 타 . 슬로바키아, 그리고 7일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나머지18개국이 모두 선거를 치렀다. 올해 유럽의 회 선거 투표율은 지난 2004년의 45.47%보다도 2%포인트 이상 떨어진 43.01% (잠정 집계)로 사 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EU의회 의원 선거는 유럽 연합 의 의원을 뽑는 선거이지만, 또 한 각국 집권당에 대한 중간 평 가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의미에 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좌파조차 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 로 이번 선거의 확실한 승리자이 다.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따르 면, 집권당인 UMP는 27,87%를 획득하여, 커다란 차이로 사회 당 (16,48%)을 확실히 따돌렸 다.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승리자 는 유럽 녹색당(Europe Ecologie 16,28%)의 다니엘 콘-벤디 (Daniel Cohn-Bendit)이다. 유 럽 녹색당은 제3당이었던 중도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알로파리2008/9
당인 MoDem(8,45%)을 앞질렀 을 뿐만 아니라, 제1 여당인 사회 당에 필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 두었다. 이번 선거에서 두 명의 커다란 패 배자는 사회당 당수 마르틴 오브 리와 MoDem총재인 바이루이다. 특히 사회당은 유럽 녹색당과 극 소수의 차이로 겨우 제 1야당으 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자본주의 위기 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사회 당의 몰락은 이해하기 힘든 현상 이나, 사회당은 그 동안 끊임없는 내부의 분열, 前국무총리 조스팽 의 은퇴 이후 지도자의 부재, 뚜 렷하지 않는 정당색깔 등은 이러 한 참패가 충분히 예상되었다. 반면에 유럽 녹색당의 다니엘 콘-벤디의 부상은 사르코지 대 통령에게는 사회당의 부상보다 더 위협적이다. 68혁명과의 "조 용한 단절"을 원하는 사르코지 대
통령의 의도와는 달리, 68년 5월 혁명 당시 학생운동 지도부의 일 원이었던 다니엘 콘-벤디는 바 로 이 혁명의 상징이다. 이번 선 거에서 사회당보다 좀 더 색깔이 확실한 다니엘 콘-벤디에 프랑 스 인들의 표심이 움직였으며, 이 는 올해도 너무나 조용하게 치러 진 68년 5월 혁명에 대한 노스탤 지어 일 수도 있다. 이제 선출된 유럽의회 의원들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본 부 건물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의사당을 왕래하며 유럽을 위해 일하게 된다. 유럽의회는 EU의 입법부로, 입법권, EU기관 감독 및 통제권, 예산안 심의권 등을 가진다. 회원국 인구비례에 따라 이번에 736명의 유럽의회 의원 을 선출하는데, 회원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독일이 99명을, 프랑스 와 영국, 이탈리아는 각각 72명 을, 그리고 인구가 가장 적은 몰
2009/10알로파리 발행 안내
Guide Annuaire 2008/9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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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5명을 선출한다. 대다수 회 원국이 단일 선거구로 투표를 진 행하며, 각국마다 정해진 의원수 에 따라 비례대표제 투표,각국 정 당이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 받는다. 각국의 유권자는 자국의 정당 리스트를 보고 투표하지만, 일단 선출된 의원들은 정치 성향 에 따라 유럽의회에서 다시 공동 그룹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프 랑스의 대중운동연합(UMP), 영 국의 보수당, 독일의 CDU, 스페 인의 보수당 등 보수경향에 당 에 속한 의원들은 유럽의회 내에 서도 자국에 속해있는 당과 비슷 한 성격의 중도보수당이라고 할 PPE-DE(유럽국민당[기독교 민 주주의]-민주주의 그룹: 263에 서 273좌석 예상)라는 당에 소속 된다. 중도좌파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사회당(PS), 영국의 노동 당, 독일의 사민당 등은 유럽사민 당(PSE : 155-165 예상)이라는 그룹에 속한다. 이외에도 중도자 유주의 정치성향의 자유민주유럽 동맹(ADLE :78-84), 보수주의 성향의 유럽국가연합 (UEN :3337), 녹색당인 유럽녹색-자유동 맹 (Les Verts/ALE : 53-56), 좌 파인 유럽좌파-북유럽녹색좌파 (GUE/NGL : 33-37) , 독립과 민주주의(IND/DEM : 15-19)와 무소속(83-89) 등으로 구성되 어있다. <파리지성>
프랑스 3
佛, D데이 기념식에 英여왕 불참 6월 6일, 프랑스 해변도시 콜빌쉬
장 수여, 세계 평화를 위해 목숨
노르망디 기념행사에 영국 여왕
여왕의 참석을 간절히 희망했고
르메르Colleville-sur-mer에 소
을 바친 장병들을 위한 1분간 묵
이 참석하기를 희망한다고 공개
또한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를 감
재한 미군 묘역에서 노르망디 상
념, 21발의 로얄 건 살루트(Royal
적으로 밝히자, 프랑스는 난처한
안하여 찰스 왕세자가 '참석해 준
륙 65주년 기념의식이 거행되었
gun salute예포禮砲), 그리고 프랑
입장이 되어 뒤늦게 여왕의 참석
것'임을 시사했다.
다. 이 의식은, 1944년 여름 상륙
스, 미국, 영국 3국 비행기들의 에
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엎질러
많은 참석자들, 특히 고령의 영국
작전 때 전사한 美장병을 기리는
어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행사의
진 물이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중
참전용사들은 그들의 "마지막 행
9387개의 하얀색 십자가를 배경
막을 내렸다.
도파 바이루 Modem총재는 "결혼
진"이 될 수도 있을 이 행사에서
으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
식에 초청장도 주지 않고, 오라고
여왕의 부재를 심히 안타까워하
오바마 미국대통령, 하퍼 캐나다
왕은 결국 이 행사에 불참했다.
하면 그게 정말 오라는 것이냐"며
며, "영국여왕 없는 이번 의식은
총리, 브라운 영국총리, 찰스 영
28일, 영국여왕이 초대받지 못
사르코지 정부의 불손함에 대해
마치 덴마크 여왕 없는 햄릿"과
국 왕세자, 2차 세계대전 참전 베
했다는 소식에 영국인들이 굴욕
비판했다.
같다며 프랑스정부가 범한 외교
테랑 등을 위시한 7000여명의 내
을 느끼며 대중적 항의가 심해지
기념행사에는 여왕 대신 찰스 왕
적 결례를 꼬집었다.
빈을 모시고 엄숙히 거행되었다.
자, 프랑스 정부는 뒤늦게 여왕
세자가 참석했는데, 영국 언론들
프랑스, 미국, 영국, 캐나다를 대
의 기념식 참석을 환영한다고 발
에 의하면, 버킹엄 궁이 왕실의 권
표하는 네 명의 베테랑에 영예훈
표했다. 또한 30일 워싱턴에서도
위를 세우면서도, 미국 정부까지
<파리지성>
오바마와 사르코지 간의 미묘한 기류 "오바마 대통령이 묵었던 주프랑스
즐긴 후(nouvelobs.com 와 AP), 다
마 대통령은 이집트 카이로대학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긴밀한 협력
미대사관저와 프랑스 대통령 궁인
시 엘리제 궁에서 지척인 미대사
서 연설 中에, "서방세계는 이슬람
을 약속했다.
엘리제와의 거리는 지척이다. 그런
관저로 돌아갔다. 그 다음 날 오전,
여인들이 입어야 할 의복들을 지
그러나 7일 12시 30분경, 오바마
데 왜 오바마는 엘리제 궁에 가지
오바마 대통령 가족은 퐁피두 센터
시하며 이슬람 시민들이 적합하다
대통령은 사르코지 대통령을 다시
않았을까?"라며 프랑스 인들은 묻
를 찾아 현대미술을 감상했다.
고 여기는 종교적 관습을 방해하는
만나지 않고 대통령 전용기인 Air
는다. 오바마 美대통령은 5일 저녁
옛날 부시 前미국 대통령처럼 사적
것을 지양해야 한다"며 "자유주의
Force One 편으로 파리 오를리 공
프랑스에 도착, 7일 낮 12시 30분
인 만남을 가지고 기자들에 의해
라는 미명 하에 특정 종교에 대해
항에서 워싱턴으로 향했다. 단지
경 미국을 향하여 떠나기 전까지
"사진도 찍히며" 화기애애한 분위
적대감을 가장해서는 안된다"라
일요일(7일) 8살 생일을 맞이한 사
이틀 간의 시간을 온전히 프랑스
기를 예상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의
고 연설함으로써 프랑스 입장을
샤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영부
에서 보냈으면서도, 그가 사르코지
기대가 완전히 어긋났다. 6월 5일
상당히 난처하게 했다. 프랑스에
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이 파리에 남
와 대담한 시간은 약 20분 뿐이다.
자 르피가로 le Figaro와 누벨옵스
서는 사르코지가 내무장관이었던
아서 오바마 대통령 없이 엘리제
오바마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
nouvelobs.com에 따르면, 사르코
2004년 공립학교에서의 희잡 착
궁에 점심초대를 받았다.
의 정상회담이 이뤄진 곳도 파리가
지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용을 법으로 금했다. 그럼에도 불
이러한 오바마의 일정에 대해, 엘
아닌, 6일 노르망디 기념식에 참
EU의회선거를 위해 여당인 UMP
구하고 사르코지 대통령은 6일 "희
리제 궁은 "실망하지 않았다"고 하
석하기 직전, 프랑스 북부도시 캉
회합에 참석하여 힘을 실어주거나,
잡을 착용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
나, 르피가로는 "단지 씁쓸할 뿐이
Caen에서 가진 것이 전부였다. 기
아니면 적어도 사적인 한 끼의 저
서 오바마 대통령에 동의한다"고
다"라고 덧붙인다. 사르코지 대통
념식 참석 후, 다시 파리에 돌아 온
녁식사 만이라도 같이하기를 바랬
밝히며 다시 한번 오바마에게 러브
령이 그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여사와
다고 한다.
콜을 보냈다. 또한 이에 앞서 캉에
면 "오바마와 앙겔라 메르켈의 관
말리아(10), 사샤(8) 등 두 딸과 함
누벨옵스는, "오바마 대통령과 사
서 가진 정상회담에서도 사르코지
계는 이보다 더 심하다…."(美일
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하고,
르코지 대통령의 불협화음이 점점
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마련 중
간지New York Times)라는 사실
파리 7구의 한 식당(la Fontaine de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터키의
인 유대인 정착촌 건설 중단, 이란
이다.
Mars, rue Saint-Dominique)에서
EU가입에 대한 오바마의 지지를
의 핵개발 저지 및 중동 평화 정착
저녁 11시 30분까지 늦은 식사를
문제삼지 않더라도, 지난 4일 오바
등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것에
<파리지성>
4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파리 명예시민된 달라이라마.. 佛-中 후폭풍
2009년 봄만큼 사자(死者)들이 살아있는 자들을 사로잡은 해도 드물 지 싶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장영희 교수, 배우 여운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르 기까지, 의미는 각각이겠으나 생전의 행보와 남긴 서적들과 말씀에 세인의 관심이 집중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충격적 죽음 그 자체가 하 나의 신드룸이 되어 남은 자를 지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 한 원로 여배우의 죽음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팬 들을 잔잔한 추억에 잠기게 하였습니다. 바로 6,70년대 정상급 배우 였던 도금봉(본명 정옥순)입니다. 팬들은 한국영화 최초의 관능파 여 배우로 그녀를 기억하지만, 배우로서 탁월함 중 한 가지는 김지미, 최은희 등 당대 최고의 주연급 배우를 능가하는 흡인력으로 은막을 채웠던 그녀의 강한 카리스마입니다.
여배우 도금봉은 1957년 조긍하 감독의 '황진이'로 영화계에 입문하 여, 1997년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 까지 40년간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였습니다. 특히 1959년 '유관순'에 서는 연기파로, 1965년 '살인마'에서는 악녀로 연기의 변신을 시도했 고, '새댁'으로 <제2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하였습 니다. 그러나 그녀의 연기변신에도 불구하고, 육감적 몸매와 뇌쇄적 표정 연기는 이후 관능파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릴린 먼로는 아직도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치마를 휘날리는 그 모 습으로, 동상이 되어 한국의 호프집 현관에서 팬들을 맞이하고 있습 니다. 이미 <7년만의 외출>이 아닌 것입니다. 반항적이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으로 멋진 자태를 뽐내던 제임스 딘 은, 추억의 책받침 속 미남 배우로 우리들의 머리에 깊이 각인 되어 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배우들은 하나의 전설이 되기 위해 수 십, 수 백 번씩 자신을 버리고 영화 속의 인물로 매번 다시 태어나기를 마다하 지 않았고, 또 그랬기에 수 십년 세월이 지나도 우리들의 추억 속에 서 환생하는 것일 테지요. 작고하신 원로배우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7일 프랑스 파리 시(市)의 명예시민으로 정식 등록됐다. 좌파 사회당 소속 베르트랑 들라 노에 파리시장은 이날 저녁(현지 시각) 파리시청 대회의실에서 달 라이 라마에게 명예시민증을 수 여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 자리에서 "나 는 인권과 평화, 비폭력을 지키 는 인간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시 민증을 수여받은 것"이라고 소감 을 밝혔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에 대한 명예 시민증 수여는 중국 정부가 공개 적으로 반대한 가운데 이뤄져 또 다시 중국 측의 거센 반발이 예 상된다. 이로써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파리에서 반중국 시위대에 막혀 봉송 도중 꺼지는 사태가 발생한 작년 4월 이래 세번째로 격랑에 휩싸일 것 으로 보인다. 작년 12월에는 당시 EU(유럽연 합) 순회의장이던 니콜라 사르코 지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한 자 리에서 달라이 라마와 회동한 것 이 계기가 돼 극심한 불화를 겪 었다. 양국 지도자는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금융정상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별도 정 상회담을 열고 관계복원에 겨우 합의했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명예시민증 을 수여받기에 앞서 파리의 대형 스포츠 홀에서 열린 지지자들과 의 모임에 참석, 연설을 통해 중국 정부를 호되게 비판했다. 달라이 라마는 연설에서 "지난 3월 14일 티베트의 라싸에서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티베 트인들이 갑자기 가게에 불을 지 르고 중국인들을 향해 돌을 던졌 으며 경찰의 저지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촬영인력들이 이미 배치 돼 이를 전세계에 알렸다"고 라 싸 유혈사태의 중국정부 기획설 을 주장했다. 달라이 라마는 "그 뒤 곧바로 경찰 이 투입돼 진압에 나선 점에 미뤄 중국 당국이 계획적으로 시위와 혼란을 연출했음을 추정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이미 지난달 달라 이 라마에 대한 명예 시민증 수여 는 중국에서 반(反)프랑스 감정을 다시 촉발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 한 어조로 경고한 바 있다. <연합>
프랑스 5
내달부터 EU 역내 SMS요금 대폭 인하 올여름 휴가철부터 유럽연합(EU) 주민은 역내 다른 회원국에서 휴 대전화 통화를 하거나 단문메시지 (SMS)를 보낼 때 비용을 크게 줄 일 수 있게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 정 부가 이사회를 통해 소비자 부담 을 줄이고자 휴대전화 통신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법안을 8일 최종 승 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집행위가 제안하고 지난 4월 유럽의회가 승인한 이 법안이 이날 27개 회원국으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휴대전화 로밍 서 비스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 휴가 철 시작에 맞춰 내달 1일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EU 주민이 역내 다른 회원국에서 모국으로,
또는 모국에서 다른 회원국으로
음성통화 로밍요금도 발신 때
SMS를 발송할 때 통신업체에 지
46유로센트(이하 분당), 수신 때
불해야 하는 요금이 현재 건당 평
22유로센트인 상한선이 7월1일부
균 28유로센트(이하 부가가치세
터는 발신 때 43유로센트, 수신 때
불포함)에서 11유로센트로 61%
19유로센트로 각각 낮아진다.
인하된다.
음성통화 로밍요금 상한선은 내년
7월1일부터는 발신 때 39유로센 트, 수신 때 15유로센트로 추가 인 하되고 2011년 7월1일부터는 발 신 때 35유로센트, 수신 때 11유로 센트까지 떨어진다. 법안은 또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 터넷 서핑을 하거나 영화, 음악파 일 등을 다운로드하는 '데이터 로 밍' 요금도 인하하도록 하고 있는 데 이동통신회사 간 부과되는 '도 매요금' 상한선이 현행 1Mb당 1유 로68센트에서 7월1일부터는 1유 로로 낮아진다. 데이터 로밍 '도매요금' 상한선 도 2010년 7월1일부터는 1Mb당 80유로센트, 2011년 7월1일부터 는 50유로센트로 추가 인하된다.
프랑스 1분기 실업률 8.7%로 급증 프랑스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이 8%대로 급증했다고 통계청인 INSEE가 4일 밝혔다. INSE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본토의 실업률은 작년 4분기의 7.6%에서 1.1%포인트 증가한 8.7%를 기록했다. 이런 실업률은 당초 INSEE가 예
상한 잠정 실업률 8.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1%포인트의 실업률 증가는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을 보인 것이다. 해외영토까지 포함할 경우 실 업률은 작년 4분기의 8%에서 9.1%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 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장관은 올해 1분기에 실업률이 급증한 것은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마 이너스 1.2%를 기록하는 등 침 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 따 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실업률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 으로 예상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실업 률이 내년 중반까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프랑스는 세계적인 경제 위 기로 제조업과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음에 따라 60년 만에 최악의 경기 침체를 맞고 있다.
佛 여당 승리.. 72개 의석중 30석 차지 7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의 집권 대중운동연합 (UMP)이 야당을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럽의회가 집계한 투표결 과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대 통령이 이끄는 보수파의 UMP는 28%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체 72개 의석 가운데 30석을 차지 했다.
마르틴 오브리가 이끄는 제1야당 인 사회당은 16.8%의 득표율을 보여 14석을 확보했다. 유럽환경 당도 16.2%의 득표율로 사회당 과 똑같은 14석을 차지해 크게 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수아 바이루의 중도파 민주 운동(MoDem)은 8.5%(6석)의 득 표율을 기록했으며, 장-마리 르 펜의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은
6.5%(3석)를 얻는데 그쳤다. 또 좌파정당인 좌파전선 (FG)은 6.3%(4석), 자유주의당 (Libertas)은 4.8%(1석)를 각각 득표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인기를 끌고 있 는 집배원 출신의 올리비에 브장 스노가 이끄는 신(新)반자본주의 정당(NPA)은 1석도 건지지 못 했다.
이런 결과는 집권 UMP의 경우 지난 2004년 유럽의회 선거 당 시 확보했던 16.6%의 득표율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당시 선거에 서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리 더십 부재 논란이 거세지면서 집 권당이었던 UMP의 지지율이 크 게 하락해 야당인 사회당에 패배 했었다. <연합>
6 영어 배우면서 최근 기사 읽기
오바마 美 대통령의 세기의 명연설 : 새로운 시작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 이집트 카이 로 대학에서 가진 연설은 美외교정책의 새로 운 시작이자,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미국의 태 도와 비교해 볼 때, 이슬람 권에 겸손하고 솔 직하게 먼저 손을 내미는 그러한 역사적인 연 설이었다. 全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에서 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을 주시했다. 한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 국'을 언급한 부분을 자주 강조하며 즐거워했 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와 관련된 부분을 다 루며 불편해했다. 이제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 연설의 전체적 인 구성을 함께 보면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많이 인용하는 부분을 발췌, 원문과 함께 읽으며 좀더 포괄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연설의 서론] […]우리는 현재의 어떤 정책 적 논쟁도 초월하는 역사적 힘에 뿌리를 둔 세 계적인 긴장을 둘러싼 미국과 무슬림 간의 거 대한 갈등의 시기에 만났습니다. We meet at a time of great tension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Muslims around the world tension rooted in historical forces that go beyond any current policy debate. […] 더나아가, 현대 화와 글로벌화가 가져온 광범위한 변화는 많 은 무슬림들로 하여금 서구가 이슬람 전통에 적대적이라고 보게 했습니다. Moreover, the sweeping change brought by modernity and globalization led many Muslims to view the West as hostile to the traditions of Islam.[…] 우리 미국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되 었다는 이념下에 건국되었으며 이러한 원칙 에 의미를 싣기위해 수세기에 걸쳐 국내와 그 리고 국외에서 피를 흘리며 싸워왔습니다. We were founded upon the ideal that all are created equal, and we have shed blood and struggled for centuries to give meaning to those words within our borders, and around the world. […] 미국은 지구상의 모든 문화들을 바탕으로 형 성되었으며, E pluribus unum “다수가 모여
하나로”라는 이러한 단순한 이념을 신봉합 니다. We are shaped by every culture, drawn from every end of the Earth, and dedicated to a simple concept: E pluribus unum “Out of many, one.” 지금까지, 버락 후세인 오바마란 이름을 가진 한 흑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 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의미들이 부과되었습니 다. Now, much has been made of the fact that an African American with the name Barack Hussein Obama could be elected President. 하지만 제 개인적인 역사가 그렇게 독특한 것 은 아닙니다. But my personal story is not so unique. 미국에서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기 회라는 꿈을 실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우리의 땅을 밟는 모든 이에게 이 약속은 살 아 있습니다 […]. The dream of opportunity for all people has not come true for everyone in America, but its promise exists for all who come to our shores […]. <프랑스 관련 부분1> 더 나아가, 미국에서 자 유란 자신의 종교를 행하는 자유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Moreover, freedom in America is indivisible from the freedom to practice one's religion. 미국內 각각의 주에는 모스케가 있으 며 전국적으로 1,200개가 넘는 모스케가 존 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That is why there is a mosque in every state in our union, and over 1,200 mosques within our borders. 이는 또한 미국정부가 여성과 소녀들이 희잡 을 착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이를 거 부하는 자들은 처벌하기 위해, 법원에 판결 을 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That's why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has gone to court to protect the right of women and girls to wear the hijab and to punish those who would deny it. […] <21세기의 공존의 형태> 우리는 어느 한 나 라의 금융 시스템이 약화되면 이는 전세계 의 번영에 해를 미친다는 사실을 최근 경험 을 통해 배웠습니다. For we have learned
from recent experience that when a financial system weakens in one country, prospeity is hurt everywhere. 한 사람이 신종 플루에 감염 되면, 모두가 위험에 처합니다. When a new flu infects one human being, all are at risk. 어 느 한 나라가 핵무기를 추구한다면, 핵 공격 을 받을 위험이 모든 국가들에게 늘어납니다. When one nation pursues a nuclear weapon, the risk of nuclear attack rises for all nations. […] 보스니아와 다르푸르에서 무고한 자들이 희생되면, 이는 우리의 집단적 양심에 오점을 남기는 것입니다. When innocents in Bosnia and Darfur are slaughtered, that is a stain on our collective conscience. 이는 21세기에 있 어서 이 세계가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서로 서로에게 가져 야 할 책임입니다. That is what it means to share this world in the 21st century. That is the responsibility we have to one another as human beings.[…] <총 7가지 주제中 4가지> 우리가 부딪혀야 할 첫 번째 문제는 모든 형태의 폭력적인 극 단주의입니다. The first issue that we have to confront is violent extremism in all of its forms. […] 논의해야 할 두 번째 주요한 긴장의 원인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아랍세계 간 의 상황입니다. The second major source of tension that we need to discuss is the situation between Israelis, Palestinians and the Arab world. […] 세 번째 긴장의 원인은 핵무기에 관련된 국 가들의 권리와 책임에 있어서 우리가 공유하 고 있는 이해관계입니다. The third source of tension is our shared interest in the rights and responsibilities of nations on nuclear weapons. […] 다음으로 이야기할 네 번째 이슈는 민주주의 입니다. The fourth issue that I will address is democracy […] <파리지성>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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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래핑 택시가 런던 시내를 누빈다!" ⊙ 대한항공, 오는 8월 23일까지 런 던 시내에 래핑 택시 운영 ⊙ 대한항공의 우수한 글로벌 네 트워크를 형상하는 깃털 이미 지로 래핑 ⊙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영국시장 내 글로벌 명품 항공 사로 자리매김할 것 ⊙ 대한항공이 영국 런던 거리의 명물 '블랙캡'에 자사 광고를 래 핑한 택시를 선보인다.
로 120명을 추첨하여 2GB USB, 월 드타임시계, 여행용 토트백 등 다 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정수 대한항공 런던 지점장은 "런던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을 이 용하는외국인 승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대 륙간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 로벌 리딩 항공사로 비상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8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런던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230대에 깃털 이미지로 래핑 한 특별 택시광고를 운영한다. 대 상 택시 중 30대는 차체 전체에, 200대는 차체 옆면에 래핑을 했다. 독특한 모양과 검은색으로 '블랙 캡'이라는 애칭을 가진 런던의 택 시들은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 지"이라는 광고 카피 함께 인천을 경유하여 유럽과 아시아, 대양주
대한항공은 1988년 첫 취항을 시 작으로 런던-인천(서울) 노선에 일 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한 약 334석 규모의 B747-4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하고 있다. 또한 런던을 포함한 유럽 12개 도시와 CIS 지 역 4개 도시 및 중동지역 3개 도시 에 취항한다.
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 상하는 깃털 이미지로 씌워져 런던 시내 구석구석을 달리게 된다. 하얀 바탕색으로 이루어진 대한항 공 래핑 광고로 인해 '화이트캡'으 로 변신한 래핑 택시들은 런던 시 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 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계 금 융 중심지이자 관광 명소인 런던에 감각적이고 패션너블한 래핑 광고
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거듭나 고 있는 대한항공의 의지를 보여주 는 것으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광고 일환인 래핑 택 시 캠페인과 함께 대한항공은 온라 인에서도 활발한 이벤트를 통해 고 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 속 의 대한항공을 찾아라! 택시 사진 온라인 이벤트"는 래핑 택시 사진 을 촬영하여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
<파리지성>
"대한항공이 이어주는 한국의 전통연" ⊙ 대한항공, "하늘과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연 전시회" 홍보 도우미 나서 ⊙ 한국의 멋과 색이 살아 숨쉬는 전통연을 알 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전개 대한항공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견인차 역할 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8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 리는 "하늘과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연 전시 회(Exposition UN CIEL, UN MONDE Cerfsvolants)"에서 한국연을 알리는 홍보도우미로 나선다. 프랑스 파리 시청이 주관하는 이번 연 전시회 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연'을 통하여 이해 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 련되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홍보프로그램을 통하여 유
럽 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파리 시민과 관광 객들에게 한국의 멋과 색이 살아 숨쉬는 한국 의 전통연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유럽지역 불문 인터넷 홈페이지 배 너를 통해 연전시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해외지역 실적 지를 통해 해외 지역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관 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또한 전시회 포스터 및 엽서를 파리 시내 사무소에 비치하여 방문하 는 고객들에게 연전시회가 지니는 의미를 알 리고 있다. 특히 6월 2일 개최한"하늘과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연 전시회" 후원 칵테일 행사에 참가 하는 프랑스 문화계 인사 및 VIP 고객들에게 빛깔 고운 한복 맵씨의 한국 전통연의 아름다 움을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작년 2월부터 세계 3대 박물관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기 위한 문 화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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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성칼럼
고대 그리스 . 로마문화와 유대 . 기독교 문화에서 본 오감의 탄생(Senso-gonie)
희잡쓴 여인들이 사진을 찍는 이유 ?
H1N1입맞춤
르네 마그리트, "연인", 1928, 캔버스에 유채, 뉴욕 현대미술관 (오감을 상실한 자들의 연인의 가능성은 ? )
서론.
촉각이 관련된다. 돼지독감의 경
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中 하나이
의 코드化 (오감에 대한 첫 인
6월 4일, 이집트 카이로대학에
우는 식품과 관련된 미각 뿐만 아
다. 작금의 세계화(운동)의 세계
식, 오감의 탄생과 계보 senso-
서 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은 이슬
니라, 촉각에 대한 변화도 가져왔
화(현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감
람 권에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
다 : ex. 사진 "H1N1입맞춤" )의
각적 실천적 다양성은 분쟁의 씨
gonie)를 분석하기 위해 서구문 화에 근간이 된 "그리스 . 로마 문
는 역사적인 연설을 하였다. 연설
범위를 넘어서 정치, 경제, 외교
앗이 되어 세계 곳곳에서 비극의
화"와 "유대 . 기독교 문화" (프랑
中, 그는 "서방세계가 이슬람 여
문제 등과 긴밀한 연관을 가진다.
열매를 맺고 있다. 이처럼 해결되
스 철학자 피에르 부레츠Pierre
인들이 입어야 할 의복들을 지시
이는 일종의 '바이오-권력(bio-
지 않는 미각과 시각의 차이 속에
Bouretz는 그의 저서 Témoins
하면서, 이슬람 시민들이 적합하
pouvoir)', 본 연구와 관련하여 좀
서, 구대륙 인들은 세계화를 지향
du futur : philosophie et
다고 여기는 종교적 관습을 방해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센서(감
하면서도 순수한 (?) 유럽공동체
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함
각)-권력 (senso-pouvoir)'의 현
로 남아있고 싶어한다. 이는 터키
messianisme [Gallimard, 2003, p. 730]에서 그리스 . 로마 문화
으로써 프랑스 입장을 난처하게
대적인 하나의 예라고 하겠다.
가 유럽공동체에 들어갈 수 없는
와 유대 . 기독교 문화를 좀더 상 징적으로 "아테나 코드"와 "예루
서도 유독 프랑스는 공립학교에
"왜 이처럼 희잡을 의무화하는 국
암묵적인 근본적 이유이기도 하 다. 고대 그리스 . 기독교 문화를
서의 희잡 착용을 법으로 금했기
가가 있는 반면, 반대로 왜 프랑
공유한 공동체로 머무르고 싶어
기로 올라가는 "고고학적 방법
때문이다 (2004년, 사르코지 내
스 정부는 공립 학교에서 희잡 금
하는 유럽인들의 감성을 이해하
méthode archéologique"을 사용
무장관 당시). "희잡 (아랍 باَجِح,
지를 법제화해야 했을까 ?", 혹은
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한다. 古代 人들은 자신들의 오감
hijâb)"이란 "사람 혹은 사물이 보
"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
수 있는 五感의 양태와 감성코드
을 外在化함(extériorisation des 5
이지 않도록 가리는 모든 종류의
이 특별한 집단을 의미하는 것일
를 그 근원에서부터 찾아보고자
sens)으로써 우주(세계, 신, 인간,
베일"이다. 즉 상대방의 일부 시
까?" 등. 이러한 차이는 오감의 일
한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전통
각을 수동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부인 味覺과 視覺의 차이일 뿐만
적으로 다루어 왔던 대의적 이론
등)의 탄생과 원리를 설명할 '外 在化 . 對象化된 五感의 神話的
다. 또한 오바마 美대통령은 21세
아니라, 토질, 환경, 종교, 문화,
적 동일성 측면보다는 감각적 실
코드'를 만들었고, 또한 좀더 정
기 세계공존의 형태를 위한 한 예
정치, 사상의 차이까지 포함한다.
천적 다름의 측면에서 보면서, 창
교한 작업을 통해 오감을 內在化
로써 핵 문제와 함께 돼지독감
이러한 감성적 차이는 모든 종교
조의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여 그
(intériorisation des 5 sens)함으로
(A형 H1N1)을 예로 들었다. 이처
와 국가가 각기 '평화', '사랑', '행
동안 망각 속에 묻혀왔던 또 다른
써 이성과 감성으로 조합된 인간
럼 희잡의 착용 有無, 돼지독감,
복' 등이라는 大義的 이론적 목적
이해지평, 좀 더 정확하게 말해
조류독감(AI), 혹은 광우병 등은
은 같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적 실
서, 감각지평을 열고자 한다.
영혼의 탄생과 그에 대한 통제를 가능케 하는 '內在化 . 主體化된
五感 (이들 예에서는 시각, 미각,
천적 측면에서는 그 합의를 이루
따라서 서양인들의 오감의 최초
五感의 고전적 코드'를 설립한다.
만들었다. 왜냐하면 서방세계에
살렘 코드"라고 부른다)의 태동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재외동포 또한 우리는 "계보학적 방법 méthode généalogique"을 사 용하여,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오감에 대한 대상화 및 주체 화를 분석하고, 이러한 주체화에 영향을 끼치는 '센서-권 력 (senso-pouvoir)'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오감은 인간의 탄생과 함께 주어졌다. 하지만 위장이 아프기 전에는 위장의 존재를 못 느끼듯이, 인간이 자신의 눈이 갑자기 떠지는 느낌, 귀가 열리는 느낌을 가진다는 것 은 의미 있는 사건이 주어졌거나 혹은 중대한 경우를 설명 하기 위해서이다. 고대인들은 그들 시대의 가장 본질적이 며, 시급한 질문에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감각, 오감>을 코드화하여 대답함으로써 전반적인 공감을 얻어 낼 수 있었다. 우리가 다루는 시대는 대상과 주체가 분리 되기 시작하고 이어 理'性과 感'性이 분화되는 신화적 시대 와 고전시대의 경계(passage)를, esthétique (미학)의 단계 가 아닌 그리스어 문자 그대로 aisthêsis (미학)의 단계를 다 루게 된다. 신화적 시대의 그리스 문화 분석을 위한 자료로는 호메 로스의 "일리아스Iliade"와 "오디세이아 Odyssée", 그리 고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Théogonie"와 "노동과 나날 Les Travaux et les Jour"과, 플라톤의 일부 저서를, 유대기독교 문화의 연구를 위해서는 "성서"와 일부 유대철학자와 기독 교 교부철학자의 저서를 기본 자료(primary text)로 삼는다. 이들 저서를 기본자료로 삼는 이유는 쓰여진 자료들中 유 럽에서 가장 오래된 자료들이거나 혹은 가장 정통적인 자 료로 간주되어, 현 서구문화의 근간이 되는 오감의 코드 형 성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글의 전개상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고전적 . 위 계적 순서가 아닌, <촉각, 청각, 시각, 후각, 미각> 의 신화 적 논리 순으로 다루기로 한다.
<심은록 철학박사 - 큐레이터 sim.eunlo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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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연내 구체화된다" 70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무를 담 당하게 될 재외동포청 설립이 올해 안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홍준표 의 원은 2일 LA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 회에서 재외동포청 설립 실현 전망과 관 련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이 부여된 이상 이제 동포청 설립은 불가피하다"며 "이 르면 올 연말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 혔다. 홍 의원은 또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 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4월 초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이 기 관이 재외동포 관련 사무 및 재외국민 선거업무 처리를 담당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동포청 설립과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현 재 유사한 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여서 한국 국회에서 이 기관의 설립에 대한 여 야간 입장은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홍 의원은 "하지만 재외동포청 신설은 결국 정부 조직을 바꾸는 것인 만큼 정부 와 협의가 돼야 한다. 대통령을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동포청 설립을 실 현하려는 정부와 청와대의 의지가 관건 임을 내비쳤다. 재외동포청이 설립될 경우 재외동포재 단도 존립기반을 잃게 돼 존폐문제가 제 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이어 재외국민 우편투표 허 용 논란과 관련, "헌법상 직접선거 원칙
에 반하고, 대리투표·부정투표 시비 우 려가 있어 불가하다"고 못 박고, "군 부 재자 투표도 공개된 장소에서 직접 한 다. 집에서 인터넷 투표를 하면 누가 했 는지, IP를 누가 사용하는지 알 수가 없 다"고 덧붙였다. 대신 그는 "재외동포들의 투표 불편 해 소를 위한 방안으로 투표소 수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참정권 허용으로 재외동 포사회가 분열된다는 우려에 대해 홍의 원은 "이같은 분열은 민주주의의 비용으 로 볼 수 밖에 없다"면서 "대통령선거때 도 여론이 갈라지는데 이것을 분열로 보 고 선거를 안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홍의원은 "재외동포가 조국에 대해 참여의식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 서 재외동포 참정권 법안 제정에 앞장서 왔던 자신의 입장을 옹호했다. 홍 의원은 또 재외국민 이중국적 허용 문 제에 대해서는 "이중국적을 우수 인재들 에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이 연말 까지는 제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 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을 방문해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한인회 총연 총회에 참석했던 홍준표 의원은 지난 2일 저녁 LA 한인타 운내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 를 가졌다. <재외동포신문>
Restaurant Coréen
김치왕만두, 모듬순대(원조당면순대) 곱창볶음 . 해물아구찜 . 순대국 . 짬뽕수제비
TEL. 01 5321 0789 (구)유로식당 65, rue du Faubourg Montmartre 75009 Paris M˚(7) LePeletier / Fermé le samedi le dimanche midi
14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떠나는 날에 대한 설명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매일 아침 이른 시간에 개를 데리 고 산책을 나갔다가 한 시간정도 지난 후에 집에 돌아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한 달에 한번 씩 아침 일찍 모임이 있는 날은 산책 을 나가기 전에 개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씩 모임이 무슨 모임이 있어 서 내가 일찍 나가야 한다. 그러니 까 오늘은 빨리 집에 들어와야 하 고 오전 중에는 네가 혼자서 집에 있어야 한다. 알았지!" 그렇게 설명 을 한 후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 가면 개가 평소에 시간을 보내던 길을 반쯤만 가서 돌아선다고 하 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이 밖에 나가면 평소에는 절대로 올라오지 않는 침대에 올라와 주인이 올 때 까지 잠자듯 기다린다고 하는 것 입니다. 개와의 대화는 "앉아! 일어 서! 이리와! 저리가! 먹어!" 짧은 명 령어나 "너는 왜 그렇게 말을 안 듣 니?" 등 투덜거리는 것이 전부인 것 에 비해 프랑스 사람들은 마치 아 이들이나 심지어 친구와 대화 하 듯이 서술적으로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렇게 설명해주면 알아듣고 주인의 시간표에 협조한 다고 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저 같 은 사람은 일단 조근 조근 설명 잘 하는 것이 사람에게든, 동물에게든 중요하다는 의식을 해야 할 것 같 습니다. 저는 참 설명이 부족한 사 람입니다.
캐나다의 휴런 족 인디언인 웬다트 부족의 사람들은 사냥을 해서 짐승 을 죽여야 할 때면 짐승을 죽이기 직전에 자기가 왜 죽이려 하는지를 그 동물에게 설명을 해준다고 합니 다. 그 짐승을 죽이는 사람들이 누 구이며 그 짐승을 죽이지 않으면 그 사냥하는 사람과 그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죽이는 것입 니다. 그렇게 고기와 가죽이 필요 한 이유를 설명하게 되면 짐승들이 그것을 제공하기 위해서 자기들의 목숨을 너그럽게 내 놓을 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입니 다. 어떻게 생각하면 오히려 약을 올리는 것 같고 정말 그 말을 알아 듣는다면 나름대로 항의를 하지 않 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부 족 사람들은 늘 소통이 원만할 것 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죽 어가야 할 짐승에게까지 그 이유를 설명한다면 다른 일들도 충분한 소 통과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두 살 반쯤 되어 가는 저희 집 막내는 언어 구사력과 감정 전달 력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천재 가 분명하다"고 호들갑을 떠는 아 이 엄마에게 한 번도 대꾸를 안 해 주고 무시해 버리지만 아이와 이 야기를 하다가 소통에 문제가 없 을 때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누구의 머리를 닮은 것이냐를 두고 부부 사이에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 확하지도 않은 초등학교 IQ까지 들 먹이지만 제가 생각할 때 두 사람 을 닮았다면 썩 좋을 리는 없을 것 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드는 생각 은 아이가 그렇게 표현력 뛰어나게 말을 하고 정확한 감정으로 교감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내가 아이에게 끝임 없이 설명하며 이야기 해주는 데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는 엄 마나 식구들과 정확하게 말을 주 고받습니다. 그래서 19개월을 먹은 모유를 끊을 때도 말을 이해해서 끊었고 기저귀를 끊을 때도 설명으 로 끊었습니다. 저는 설명을 통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이를 통해서 봅니다. 에어 프랑스 비행기가 버뮤다 삼각 지대 어디에서 실종되어 한동안 그 행방을 알지 못하다가 어제부터 그 사고 잔해와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 는 것 같습니다. 몇일 동안 그 행방 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을 때 만 약 영영 그렇게 전혀 알려지지 않 는 실종과 사고로 인한 잔해와 시 신들이 발견되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유가족들의 입장에서 좋을까 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 변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혹시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실종으로 남 는다면 죽음의 장면을 연상할 수 없음으로 어이없기는 해도 마음을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기도 했지만 그러나 그것은 그야 말로 철없는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비록 죽음이 명확하고 적나라할 찌 라도 사람들은 설명되어지는 것을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 음을 죽음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것은 어쩌면 죽음보다 더 불편하 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 는 사람의 죽음, 떠나보낼 수 없는 사람의 죽음이라도 결국 확인되어 야 시간의 흐름 속에 그 아픔이 아 물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족들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을 했습니다. 그중에는 어린 자녀들만을 남겨두고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난 분들도 있습니다. 아 이들이 사고의 경위를 전해 듣기는 하겠지만 자기들에게 돌아와야 하 는 엄마, 아빠의 그 따뜻한 품이 왜 돌아오지 못해야 하는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 아 이들이 아무리 이해력이 뛰어나고 설명을 잘 알아들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마찬가지로 어느 날 불 쑥 날아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그리고 다시 나타나지 않는 그들 이 어떻게 설명으로 받아들여지겠 습니까. 비록 자의는 아니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설명이 없이 자신들 의 마지막 길을 떠나서 남겨진 사 람들의 고통이 쉽게 아물기는 어려 울 것입니다. 명쾌하고 소통하는 삶을 위해서는 강아지에게 조차 설명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죽음은 때때로 그 길을 떠남에 대 해서 설명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 다. 이번 사건을 두고 어느 방송에 서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늘 이 마지막 날인줄 알고 최선을 다 해서 살라고 말입니다. 반드시 오 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할 필요 는 없겠지만 그날그날 최선을 다하 며 사랑하며 후회가 남지 않는 사 람을 사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 니다. 살아온 삶이 그 마지막 설명 이 되는 삶을 산다고 하는 것은 또 한 늘 전능자의 부름에 응답할 준 비가 된 삶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에어 프랑스 참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사연을 안고 가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국내/공지 11
구름 위의 보양식, 삼계탕 기내에서 맛보세요 -아시아나, 6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삼 계탕 등 건강 기내식 선보여 - 3만 피트 상공에서 건강식을 맛볼 수 있 는 특별한 경험
2009/2010 문화원 정기전시 및 외부전시 작가 공모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2009/2010년(09년 9월-10년 6월) 문화원 정기전시에 초대될 작가 및 외부전시 지원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자 합니다. 문화원은 지난해부 터 작가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작가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조하여 신 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문화원 정기전시 : < 주목할 만한 작가전 >
아시아나항공(대표:윤영두)이 무더운 여름을 앞두 고, 6월 1일(월)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삼계탕, 냉소 면등 여름철 특별 건강식을 기내에서 서비스한다. 아시아나가 국제선노선에서 제공하는 여름맞이 특 별 기내식은 여름을 대표하는 삼계탕, 삼계죽, 삼계 찜 등 닭과 한방재료를 이용한 건강식으로 더운 여 름 피곤에 지치기 쉬운 기내에서, 손님들의 원기회 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의 흑미와 흑임자를 이용한 건 강 수프, 김치를 곁들인 시원한 냉소면 등 다양한 기 내식을 선보이며,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 스 에는 서양식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콜드 수프(COLD SOUP)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여 특별 기 내식으로 서비스한다. 한편, 아시아나는 기존에도 봄나물비빔밥, 매실화채, 도토리묵 국수 등 계절별 특색을 고려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특별 기내식을 서비스하여 손님들의 좋은 호응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 제공으 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시아나클래스별 여름 맞이 건강기내식 메뉴
클래스
메뉴
퍼스트클래스
삼계탕, 삼계죽, 흑임자 & 흑미 수프,
COLD SOUP, 아이스크림
비즈니스클래스 삼계죽, COLD SOUP, 아이스크림 트래블클래스
삼계죽, 삼계찜, 냉소면
□ 제출서류 - 전시 신청서 (문화원에서 직접 교부 또는 홈페이지www.coree-culture.org에서 내려 받기)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한글 및 불어, 프랑스 비거주자는 한글 및 영어로 제출 가능) - 작품 포트폴리오 □ 제출기간 - 2009년 6월10일-6월30일 (18시 이전까지 도착한 서류에 한해 유효) □ 제출방법 - 문화원으로 우편 송부 또는 직접 제출 Centre Culturel Coréen - candidature pour exposition - 2 avenue d'Iéna 75116 Paris □ 지원사항 - 전시장 대관, 초청장 및 도록 제작, 개막행사 개최, 전시 홍보, 작품 운송비 일부 등 □ 참고사항 - 전시 초대작가는 7월 중 '문화원 전시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여부는 추후 개별통보 - 선정된 작가 중 일부 작가에게 국내외 전시 추천 등 지원 - 선정된 작가는 프랑스 작가와 공동 전시도 가능함 ※ 해당 연도 문화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수 변동 가능 ※ 전시 일정은 문화원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음
2. 외부전시 작가 지원 □ 지원대상 -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 기간 중 프랑스에서 전시 개최 계획이 구체화된 작가 (전시내용, 전시장, 전시기간 등이 확정돼 공식문서로 전시계획서 제출이 가능한 작 가에 국한) □ 제출서류 - 외부전시 지원신청서 (문화원에서 직접 교부 또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 전시예산 계획서 및 문화원 예산지원 요청서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한글 및 불어, 프랑스 비거주자는 한글 및 영어로 제츨 가능) - 작품 포트폴리오 □ 지원사항 - 전시 홍보, 도록 제작 □ 그 외 제출기간, 제출방법, 참고사항 등은 정기전시 "주목할 만한 작가전" 과 동일함 ※ 해당 연도 문화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수 변동 가능
별실 18석 완비
짜장면 / 짬뽕 / 굴보쌈
Tel. 01 4532 4070 Fax. 01 4532 3525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M˚ : Line 12, Convention (수요일 휴무 )
12 북한
김정일 후계자로 부상한 3남 김정운은 누구인가? 최근 국내의 한 통신사는 북한의 김정 일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지난 1월 8일 경 자신의 후계자로 25세에 불과한 3남 김정운을 낙점하고, 이러한 결정을 담 은 '교시'를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에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리제 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조직지도 부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긴급 소집 하여 김 총비서의 결정 사항을 전달한 데 이어 각 도당으로까지 후계 관련 지 시를 하달하고 있으며, 고위층을 중심 으로 후계자 결정에 관한 소식이 빠르 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 은 사회주의체제 가운데 처음으로 권 력을 부자세습한 데 이어 3대 세습까지 추진하는 셈이 된다. 물론 현재로서는 김정운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명되었 다는 보다 분명한 증언이나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보도 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 만 김정일이 세 아들 중 김정운을 가장 총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김정운도 비록 아직 젊은 나이이기는 하지만 리더십과 강한 권력욕을 가지 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정일이 김정운을 자신의 후계자로 결정할 가 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차 제에 김정운의 성격과 자질에 대해 상 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김정운의 후계자 지명설 어떻게 봐야 하나? 김정일의 후계자가 차남 김정철과 3남 김정운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많은 국내외 언론사 중 연합 뉴스는 그동안 외부세계에 잘 알려지 지 않은 김정운의 성격과 자질 등에 대 해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 해왔다. 하지만 최근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김정운에 대해 실제 나이보다 한 살 적게 언급하고, 김정철의 생일을 김 정운의 생일로 제시하는 등 부분적으로 부적절한 정보가 발견되기도 한다. 필자는 1988년부터 2001년까지 김정
일의 요리사로 김정일 패밀리를 가까 이에서 볼 수 있었던 후지모토 겐지를 일본 <슈칸겐타이(週刊現代)>의 콘 도 다이스케 부편집장의 주선으로 지 난 12월 초 일본 방문기간 중 만나 장 시간 대담을 나누었다. 그에게서 들은 김정운에 대한 증언과 그동안의 언론 보도, 그리고 기타 정보에 기초하여 이 글에서 김정운의 인적사항과 성격, 자 질 그리고 정치적 부상 등에 대해 밝히 려고 한다. 특히 김정일 총비서의 가족 과 관련하여 최근에 입수한 정보들을 반영하여 가장 상세한 가계도 또한 제 시할 것이다.
김정남의 배제와 김정운의 점진적 부상 김정일로서는 김일성에게 인정받지 못 한 성혜림과의 동거를 통해 태어난 '장 남' 김정남을 후계자로 내세울 경우 자 신의 권위에 큰 손상을 입을 것이기 때 문에 김정남이 선택될 가능성은 희박 하다. 그러므로 북한의 간부들에게 수 령의 '충신'과 '효자'가 될 것을 강요하 는 북한의 봉건적 정치문화 속에서 김 정일은 후계자로 차남 김정철과 3남 김 정운 가운데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김정철은 북한에서 '사실상의 장남' 대 우를 받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그동 안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유력시 되어 왔다. 하지만 반대로 다부지지 못한 성 격과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후계자로 지명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들도 꾸 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한편 김정운은 세 아들 중 나이가 가장 어려 2000년 대 초에만 해도 후계자 후보로 거론되 지 못했다. 그러나 리더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김정운이 북한의 차기 지 도자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는 후 지모토 겐지의 수기 『김정일의 요리 사』가 2003년에 국내에서 출간되면서 부터 김정운의 자질이 관심을 끌기 시 작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부터 북 한 내부에서 김정운을 후계자로 옹립
Salon de coiffure
Tel. 01 45 77 99 98 13, rue Ginoux 75015 Paris 영업시간 : 화-일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김정운의 정치적 부상과 관련된 움직 임이 포착되고 있는지 그의 성장과정 과 성격, 자질을 통해 알아보자.
3남 김정운의 성장과정 김정운은 재일조선인 귀국자로서 만수 대 예술단의 무용수였던 고영희와 김 정일 사이에서 1983년 1월 8일에 태어 났다. 김정일은 고영희를 1975년경에 만나 1976년경부터 동거한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일본과 남한의 일부 연구 자들은 고영희가 북한 유도의 창시자 인 고태문의 딸이라고 주장해왔으나, 남한 정보당국은 고영희가 1999년 사 망한 재일동포 고경택의 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정운에게는 김정철 이라는 친형과 김여정(또는 김일순)이 라는 여동생이 있다. 김정철은 1980년 생이고, 김여정은 1987년생이다. 북한에는 '초대소'라고 불리는 호화 별 장이 곳곳에 있는데,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에 의하면, 그 중 평양 근처에 위 치한 강동(별칭 '32호')초대소에는 김 정일 전용의 '장군 건물,' 고영희와 그녀 의 자녀들을 위한 '1호 건물,'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당중앙위원회 경공업부 장)와 남편 장성택(현 당중앙위원회 행 정부장) 부부를 위한 '2호 건물' 그리고 초대소 내부를 총괄하는 '본관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김정철과 김정운은 바 로 이 강동초대소에서 어린 시절 후지 모토에게서 당구를 배우고 즐겼다. 후 지모토가 김정운을 처음 만난 곳은 신 천 초대소였는데, 김정운은 당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군복을 입고 있 었다고 한다. 후지모토 겐지는 1992년 김정일이 부 인 고영희 및 비서와 함께 책상에 산더 미처럼 쌓인 보고용 팩스 용지를 하나 씩 검토하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수기 에서 적고 있다. 이는 김일성이 사망하 는 1994년 이전에 이미 김정일이 고영 희와 함께 국사를 논의하고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김정일이 고영 희를 매우 신뢰하였고 고영희가 상당 히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었 기 때문에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유 럽여행을 가거나 도쿄 디즈니랜드에 간 적도 있다. 고영희와 김정운은 유럽 여행을 갈 때 김정일 전용기 '216호'를 이용해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다른 지 역으로 이동했다. 김정철이 1993년부터 1998년까 지 스위스의 수도 베른의 국제학교 (International School of Berne)에 다 닌 사실은 그가 다녔던 학교의 앨범 등 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김정운 의 스위스 유학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필자와의 2008년 12월 초 인터뷰에서 후지모토 겐지는 자신이 일본에 입국한 1996년 9월까지 김정운은 평양에 있었으며 다 시 입북한 1998년 6월 김정운은 스위 스에 나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므 로 김정운이 스위스에서 유학했다면 1996년부터 1998년 사이가 된다. 이 시 기에 후지모토 겐지는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김정운의 유학 기간이 1년인지 2년인지에 대해서까지 정확하게는 파 악하지 못하고 있다. 후지모토 겐지는 또한 김정운이 스위스에서 학교를 다 녔는지는 모르겠지만 1998년에 여동생 인 김여정과 같이 귀국했고, 영어공부 를 열심히 했다고 증언했다. 김정운은 농구를 매우 좋아했는데, 이 는 친형인 김정철의 영향을 받은 것 으로 추정된다. 스위스 유학시절 김정 철은 특히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로 7년 연속 리바운드 왕이라는 대기 록을 세운 데니스 로드맨(Dennis Keith Rodman)을 좋아했으며, 언제나 로드 맨의 등번호가 새겨진 시카고 불스 (Chicago Bulls) 티셔츠를 입고 농구를 했다.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운도 김정 철처럼 농구를 좋아해 고영희의 여동 생(고영숙) 아들과 농구를 할 때 자주 심판을 봐주기도 했다고 수기에 적고 있다. 후지모토는 1996년에 일본에 귀 국했다가 1998년 북한에 돌아와서는
북한 13 과거 김정철과 김정운이 사용하던 체 육관이 멋진 농구 코트로 변했으며 각 종 기구도 미 NBA에서 쓰는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리고 김정철과 김정운이 여성팀을 상 대로 농구시합을 하면서 멋진 슛을 쏘 는 것도 목격하였다. 오랜만에 김정철 과 김정운을 다시 보게 된 후지모토 겐 지는 "2년 사이에 두 사람 다 몰라볼 정 도로 키가 자랐으며 근육도 붙어 있었 다"고 회고했다. 당시 김정철과 김정운 은 농구 게임을 하면서 국가대표팀의 전문 심판을 불렀다. 김정운이 1998년 여름에 스위스에서 귀국한 후 다시 나가지 않은 데에는 고 영희의 동생 고영숙과 그녀의 남편 박 건이 1998년 5월 스위스를 거쳐 미국 으로 망명한 사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 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영숙의 망명 으로 김정철과 김정운, 김여정의 실체 가 드러나 그의 신변에 문제가 발생 할 것을 우려한 김정일과 고영희가 김 정운의 스위스 복귀를 막았을 가능성 이 높다.
고영희 개인숭배와 후계문제 1990년대 말부터 고영희에 대해 북한 군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개인숭배 및 그녀의 후계문제에 대한 관심은 김 정철과 김정운의 북한 지도부 내 입지 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 인다. 1998년경부터 북한군 특수부대 인 민사행정경찰을 중심으로 시작된 고영희에 대한 개인숭배는 2002년에 절정에 도달하였다. 북한 내부자료에 서 고영희는 "존경하는 어머님" 또는 "존경하는 평양의 어머님"이라는 은유 적 표현으로 호칭되었으며, "항일의 녀 성영웅 김정숙 동지와 꼭 같으신 분," "인민군 장병들을 충성과 위훈의 한길 로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자애로운 스
승" 등으로 치켜세워졌다. 그리고 "모 든 일군들은 대를 이어 수령복, 어머 님복을 누리는 오늘의 이 영광, 이 행 복을 가슴깊이 간직"해야 하며, "경애 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선군혁명령도 를 총대로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서 대 를 이어 누려 가는 수령복, 어머님복을 더욱 빛내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되었 다. 2002년 8월 발행된 강연자료를 보 면 고영희는 군대 안의 정치사상 교양 뿐만 아니라 전투훈련에까지 광범위하 게 관여하고 있었다. 이처럼 고영희가 북한 내부에서 '국모 (國母)'로 내세워짐으로써 그와 김정 일 사이에서 태어난 차남 김정철 또는 3남 김정운이 김정일과 성혜림 간에 태어난 '장남' 김정남보다 후계자로 지 명받기에 더욱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황장엽 전 조선로동당 비서도 2002년 8월 북한 강연자료를 보고 "김 정철이를 후계자로 만들려는 거지, 나 는 김정남이는 절대 안 된다고 계속 얘 기를 했어요. 후계자는 왕이 사랑하는 여자의 아이가 되는 거니까. 성혜림이 오래 전에 떨어져 나갔고, 김정일은 고 영희를 가장 사랑하는 게 사실이야"라 고 평가했다. 미국에 망명한 고영숙과 그녀의 남편 박건은 고영희가 1990년대 초부터 김 용순 당중앙위원회 대남 비서를 자기 측근으로 만들어 김정철, 김정운 형제 의 후계자 옹립을 준비해왔다고 미 정 보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김용순 대남 비서는 2000년에만 해 도 김국태 비서와 함께 김정일 총비서 의 각종 공개 활동을 각각 37회 수행하 는 등 김 총비서의 최측근 인사였다. 고 영숙은 또한 김용순 비서와 고영희가 특히 2001년 김정남이 일본 밀입국을 기도하다 적발돼 추방된 후 북한에 귀 환하지 못하게 되자 본격적인 후계자
옹립작업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고 영숙의 진술이 어디까지 사실과 부합 하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김용순 대남 비서가 음주운전으로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2003년 6월 16일이 고영희 생일이라는 점은 김 비서가 고 영희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부 여한다. 김용순 비서가 동년 10월 26일 사망함으로써 고영희는 중요한 측근 한 명을 상실하게 되었다. 고영희의 부상 및 그녀의 후계문제에 대한 관심은 2000년대 중반 권력엘리 트의 부침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영희는 김일성 사후인 1995년 경부터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에 동행 하면서 서서히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 작하여 2002년 시점에는 확고하게 제 2인자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03년 7월 4일 황장엽 전 조선로동당 비서가 한국 국회 의원 회관에서 열린 '탈북자 . 북한인권 문제 토론회'에 참석하여 "김정일 체제가 무 너질 경우, 그래도 다음을 이을 사람들 이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장성택이 제 일 가깝다"고 지적하고, 장성택이 "노 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사방 에 자기 사람을 박아놓았다"고 발언하 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황장엽의 이 같 은 발언은 김정철 또는 김정운을 김정 일의 후계자로 내세우려던 고영희에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음이 틀림없다. 그 결과 2003년 7월 이후 장성택의 공식 활동이 갑자기 중단되었으며 2004년에 는 직무 정지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고 영희와 그의 측근들이 한국 국회에서 의 황장엽 발언을 빌미로 장성택을 김 정일의 권력을 넘보는 '야심가'로 몰아 무력화시킨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고영희는 2004년 5월 프랑스에서 유선 암으로 사망하여 6월초에 북한에서 장
례를 치른 것으로 확인된다. 고영희의 사망 사실이 국내에 알려진 것은 동년 8월 말이었다. 이후 우리 사회 일각에 서는 고영희 사망으로 인해 기존의 후 계구도에 변화가 발생하였다는 주장들 이 제기되었다. 물론 고영희의 사망으 로 김정철과 김정운은 가장 강력한 정 치적 후원자를 상실하게 되었다. 하지 만 김정일의 마음이 여전히 그들에게 기울어져 있으므로 김정철과 김정운에 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존의 후계구 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 은 낮은 것이었다. 김정철은 2001년부터 2006년 4월까지, 김정운은 2002년부터 2007년 4월까지 군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 대학 특설반에서 '주체의 영군술'을 비 롯해 군사학을 극비리에 공부한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김정철과 김정운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공부한 것은 고영희가 생전에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이어받아야 한다며 김 총비서에게 강 력히 요청해 이뤄졌고, 이에 따라 이들 만을 위한 특설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 인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특설반을 마친 정철 . 정운 두 아들이 김정일 총 비서가 참석한 공개석상에서 '주체의 영군술'을 구현한 군사이론을 내놓아 김 총비서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한 것 으로 안다"는 주장도 있다. 김정철과 김 정운은 2007년에 들어와 김정일의 군 부대 시찰을 비롯한 각종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이들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고영희 사망 3년이 경과하 였다는 사실 이외에도 김정일의 건강 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성장 수석연구위원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
14 베이포럼
한국 대통령은 '시한부 암환자' 국민의 슬픔과 애도 속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줌의 흙이 되어 우 리를 영원히 떠났다. 어느 누구도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을 예상 못한 것처럼, 어느 누구 도 그렇게 많은 국민이 분향소를 찾고,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에 참석할지 몰랐을 것이다. 결국 알 수 없는 것이 국민의 마 음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내 일이다. 그럼 실제로 그렇게 많은 국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가슴 아파하고, 위로하고 싶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도 많았지 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각 박한 현실과 남의 탓을 좋아하는 국민의 의식도 크게 작용했다. 가장 쉽게 이해되는 대목이 있 었다. 바로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 왔다. 그는 생존 시 국민들이 자기를 욕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국민이 욕할까 바 무섭다","이젠 욕 좀 안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되 풀이 했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저녁 소주집 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가 '대 통령에 대한 욕'이라는 조사가 나 오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의 최고 기여 자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 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일 이다. 그렇게 바닥 인기 속에 있던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서 그에 대한 평가는 기적처럼 완 전히 180도 뒤집혀 성자(聖者)로 불려지고 있다. 한국 국민은 언제나 망자에 대한 인심이 후했다.
영원한 대통령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제 '영원한 대통령' '처음이자 마지막 나의 대 통령'으로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 게 되었다. TV에 비쳐진 노 전 대통령의 국 민장은 바로 천심이었다. 분향소를 찾아 온 국민들은 진심 으로 슬퍼했고, 마지막 그가 떠나 는 길을 아쉬워했다. 북한의 김일성이 죽었을 때 북한 주민들이 그렇게 슬프게 통곡하 며 우는 것을 보고 전률마저 느 겼는데 노 전 대통령의 노제를 본 이북 주민들은 남쪽 사람들을 어 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TV에 비쳐진 서울광장 노제는 외 국인도 깜짝 놀라게 했다. 얼마나 대통령을 존경했으면 저 렇게 슬퍼할 수 있느냐는 물음 이다. 그렇게 슬퍼했다면 대통령 재직 시 얼마나 열심히 도와 주고 밀 어 주었냐는 질문도 나올 수 밖 에 없다. 자신 있게 대답은 했지만 진짜 자 신은 없었다. 적지 않은 국민들은 자신을 위해 서 더 슬퍼했을 것이다. 한국에 사는 국민들 가운데 생활 고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어나 고 있으며 자포자기 심정으로 하 루 하루를 사는 사람들은 시한폭 탄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누가 옆에서 조금만 건드리면 폭 발한다. 결국 불경기에 따른 실업자 양산 이 멈추고, 배고픔이 줄어지지 않 는 한 이명박대통령을 떠난 민심 을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이런 어려운 틈새를 파고 드는 세 력이 이젠 상당히 조직화 되어 한 국사회 전체를 대결의 장으로 몰
아가고 있다.
본질을 외면한 한국사회 동포들의 눈에 비쳐진 한국사회 는 미쳐가는 사회처럼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게 된 발단 은 대통령 가족이 부정부패에 연 루되었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과정이 어떻게 진 행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으 나 전직 대통령으로 참기 어려 운 수모를 겪었을 수도 있고 억 울함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검찰은 수사의 결과에 관계없 이 불구속 기소 정도를 생각했 다.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 가족 의 부정 부패였는데 한국국민은 본질을 외면한 체 감정에만 몰입 하고 있다. 결국 적지 않은 기간 국력 소모와 여야는 책임소재에 온 정력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도력이 제대 로 발휘하지 못하면 본질에 대한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감상적 여 론의 향배에 따라 또 다른 혼란 을 휩싸이게 될 수 있다. 노 전 대통령 장례식 다음날 한국 에 있는 친지와 자연스럽게 노 전 대통령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 보 니 나 자신이 적지 않게 놀랐다. 데모로 어수선 하지 않느냐는 질 문에 "이젠 경찰이 전처럼 약하 지 않고 독이 날 만큼 났으니 잘 수습되지 않겠냐"는 대답이다. 한 개인의 무책임한 말이었지만 한 국에 있는 당사자들은 사소하게 생각하는데 괜히 동포들만 나라 를 걱정하는 것 같은 노파심을 지 울 수 없다. 이번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그 후에 일어나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한국 국민들이 제 정 신인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일까?
미움 받는 대통령이 되었나 이번 장례식을 보면서 슬퍼하는 국민들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것 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미움 이다.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 높은 기대 를 받고 출발한 대통령은 시운도 없었지만 취임 초부터 국민으로 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정부 구성부터 무엇 하나 국민에게 감동을 준 일은 없고, 그저 비상식적인 결과만 남겼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따 른 국민의 저항은 촛불시위를 통 해 무정부 상태로 정부 기능을 마비 시킬 정도로 최악상태에 빠 트렸다. 결국 보수언론의 집요한 노력에 힘입어 겨우 위기탈출은 했지만 그 이후 대통령의 인기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떨어졌다. 끊임없는 당내 계파 싸움에 대통 령의 지도력은 심한 상처를 받 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의 정적 힐 러리를 국무장관에 임명한 것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의 포용력이 나 한국정치 풍토를 쉽게 알 수 있다. 대통령의 의식변화가 없는 한 그 는 남은 임기 내내 고통 속에서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 국민들로 부터 절대적인 미움의 대상이 된 대통령을 보면서 김동 길교수의 말처럼 '왜 대통령이 되 어서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냐"는 불평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었다. 미국의 한 한인정치학자가 한국 의 대통령을 비유해 '시한부 암환 자'라는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다. <김동열/미주주간현대> dyk47@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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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가위 민속 대축제를 함께 만드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업체 및 한인들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재불 한인회 인사드립니다. 저희 한인회는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여러 교민분 들의 권유로 국민장이 열린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한인회 사무 실에 작은 분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너무나 뜻밖의 일인지라 경황없이 마련한 자리였지만, 많은 분들이 매일 같이 나오셔서 자원봉사를 하시고, 분양객들을 맞이하는 데 필
한민족 최대 명절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조상대대로 지켜온 우리의 얼을 이음과 동시에 멀리 고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우리 재불동 포들이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며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한국적 정서를 표출하는 문 화를 향유할 기회가 불충분한 재불동포 및 동포2세들 에게 년례적 인 문화행사를 통하여 문화향유 주체자로서의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현지 프랑스인을 비 롯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예술을 소개함으로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 및 재외동포들의 이미지 제고, 세계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 는데 기여 하고자 마련하는 한가위 민속 대축제의 판이 올해도 어 김없이 열립니다.
요한 음식과 여러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우리 교민들이 먼 異國땅에 서나마 고인에 대한애뜻한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슬픔을 나눌 수 있었고 한국인의 정을 확인 할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 일시 : 2009년 9월 19일 토요일 오전11시~오후 6시 - 장소 : 서울공원( Jardin d'Acclimatation 내 ) - 내용 : 사진전시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한인참여마당, 공연마당
닷새 동안 270여분이 환화와 분향을 하셨고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셨습니다. 애도의 글들은 봉하마을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분향소를 준비하고자 하는 뜻은 있지만 장소가 없어 분향소를 준비 하지 못한 재외한인회가 많았다고 합니다. 재불한인회는 회관이 있어 이런 뜻깊은 장소로 사용 할수 있었고 이 또한 재불교민 여러분들의 자랑이 아닐수 없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를 다시한번 애도하며, 도움을 주신 교민여러분 과 유학생분들, 특히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떡도 준비해주신
이에 각 마당 참가는 물론이고 특히 아래의 내용으로 참여를 희망 하시는 모든 분들은 주저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 한국관련 사진 전시 (공원내 야외) 를 희망하는 작가 2. 어린이 씨름대회 참가 희망 남여 어린이( 4세이상) 3. 한국음식 및 한국식품 판매 부스 담당 4. 한복기증 : 평소에 입지 않고 장롱에 고이 모셔두고 한번도 빛을 못보는 성인 한복이나, 훌쩍 커 버린 우리 아이들이 입었던 어린 이 남,여 한복 등
재불여성회와 분양소 마련에 많은 도움을 주신 길상사, 영정을 준비 해주신 작가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재불한인회 드림.
궁금한 사항이나 자세한 문의는 한가위행사 기획위원회 ( 위원장 이현옥 ): 06 63 91 92 29 또는 재불한인회 : 01 48 42 16 32로 연락바랍니다.
RESTAURANT COREEN
되살아난 한정식 - 삼계탕, 보쌈, 냉면
다와
(구) 우리식당
TEL : 01.45.77.37.11 5, RUE HUMBLOT, 75015 PARIS (M). Dupleix
Boudae Jjigae :
(Ragoût épicé aux saucissons)
‘Boudae’ veut dire ‘l’armée’. L’origine de ‘Boudae Jjigae’ remonte à l’époque de la geurre de la corée. Les coréens a inventé un ragoût avec tous ce que l’on trouve près de l’armée américaine et avec la sauce coréenne. C’est la raison pour laquelle on trouve beaucoup de saucisses dans ce ragoût.
-pour 4~5 personnes -environ 30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PREPATION et CUISSON
INGREDIENTS :
- 150g de porc haché(ou lardon nature), 150g de jambon qui s’appelle ‘SPAM’, 150g de saucisses de frankfurt, 1 oignon, 1 verre de haricot blanc à la sauce tomate, 1 verre de Kimchi, ¼ de Tofu, 1/5 poireau, 1 poignée de pâte de riz coupé - Bouillon d’anchois et d’algue séchée : 5 verres d’eau, 10 anchois, 1 feuille d’algue(10cm*10) - Sauce : 3 c.s. de poudre de piment, 1 c.c. de pâte de piment, 2 c.s. de sauce soja pour la soupe, 2 c.s d’ail haché, 1 c.s. d’alcool pour la cuisine, une pincée de poudre de gingembre, une pincée de poudre de poivre
1. Dans une casserole, mettez 5 verres d’eau, les anchois, et les algues séchées puis faites bouillir pendant environ 15mn. Après retirez les anchois et les algues. 2. Coupez le Tofu et le Spam en carreaux, les saucisses en petits morceaux. 3. Coupez l’oignon en lanière, le Kimchi et le poireau en petits morceaux. 4. Préparez la sauce. 5. Dans le bouillon, ajoutez les haricot blanc, et les autres ingrédients sauf le poireau. 6. Rajoutez la sauce. Lorsque ils ont bouillis, mettez les morceaux de poireau. ** Remarque - Selon votre préference, vous pouvez ajouter les nouilles de patate douce ou bien les nouilles pour ‘Ramyeon’.
Liste des épiceries coréennes Nom ACE MART DOREE MARKET EURO MART FAMILY MARKET HANA FOOD HI-MART K-MART
부대찌개:
Téléphone 01.4297.5680 01.4628.1066 01.4577.4277 01.4261.0639 01.4577.7471 01.4575.3744 01.4557.5608
Adresse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10, rue claude decaen 75012 Paris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부대'란 군대를 말하며, 한국 전 이후에 미군 기지에서 나온 재료를 가지고 한국 양념을 넣고 끓였다고 해서 '부대찌개'라고 한다. 소세지 등과 고추 가루 등의 양념이 어울어져 얼큰한 맛 을 낸다.
-4~5인분 -조리 시간 약 30분
만드는 법
재료: 갈은 돼지고기 150g(혹은 Lardon
1. 물 5컵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약 15정도 끓이다가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건져낸다.
nature), 스팸햄 150g, 프랑크 소세지 150g, 양파 1개, 케찹콩 1컵, 김치 1컵, 두부 ¼모, 대파 1/5개, 떡국 떡 한 줌 멸치 다시마 국물: 물 5컵, 국물 용 멸치 10마 리, 다시마 1장(10cm*10) 양념: 고춧가루 3큰 술, 고추장 1작은 술, 국간 장 2큰 술, 다진 마늘 2큰 술, 청주 1큰 술, 생강 가루 약간, 후춧 가루 약간
2. 두부와 스팸햄은 네모나게 썰어 놓고, 소세지는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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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파와 김치, 파도 송송 썰어 놓는다. 4. 양념을 준비한다. 5. 만들어 놓은 국물에 케찹콩을 넣고, 대파를 뺀 모든 재료를 둘러 담는다. 6. 양념을 넣어 끓인다가 끓기 시작하면 대파를 올린다. ** 참고: 기호에 따라 당면이나, 라면 사리를 넣어 익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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