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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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호 / 2009년 7월 1일(수)
OECD, 한국 주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각 료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됨 에 따라, 한승수 국무총리가 각료 이사회 의장(Ministerial Council Meeting, Réunion du Conseil de l'OCDE au niveau des ministres)이 되 었다. OECD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각료 이사회는 매년 1회 개최되며, OECD 30개 회원국 등 모두 40개국 의 부총리급 및 각료급 인사 와 국제기구 대표 등 55명이 참석한다. 23일 오전 9시, 프랑스 파리 주 OECD대표부 청사에서 "위기극복과 그 이후. 더 강 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세계 경제의 구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럼이 시작되었다.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 총리 는 금융위기, 기후변화, 물 문 제 등 세계적인 3대 주요 문 제와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OECD의 주요역할을 강조했다. 24, 25일 양일간 각료이사회 를 마치며, 이사회는 경제위 기 극복 방안이 담긴 각료 성 명서와,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제안한 '녹색성장 선언문'을
Korea Week개막테이프 컷팅 (중앙 한승수 총리)
채택했다. 30개 회원국 모든 대표가 서명한 이 선언문은 '환경보호'와 '성장'이 함께 구축되어야 함을 밝히는 녹 색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 한국이 각료이사회 의장국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 OECD 청사에서는6월 23일 부터 7월 10일까지 Korea Week (한국 주간)로 삼았다. Korea Week의 개막식은 한 승수 총리와 김창열, 한묵 재 불 작가 등과 함께 테이프 커 팅으로 시작되었다. 개막식은 두 개의 전시 베르니싸쥬이기
도 했는데, 하나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14명의 한국 현대 화가들 (김창열, 곽수영, 권이 나, 방혜자, 손석,신성희,심문 섭, 오천룡, 원수열, 이배, 이 우환,진유영, 한묵, 한순자)의 전시와, 또 다른 하나는 한국 의 역사 자료 전시를 위한 것 으로 이 두 전시는, 7월 10일 까지 지속된다. 25일 저녁에는 "한국의 밤"을 계기로 파리의 명망 높은 호 텔 르그랑 인터콘티넨탈에 서 처음으로 한식이 선보였 다. 한국 최고 국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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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하나인 한식과 여수 엑스 포 2012를 알리기 위해 개최 된 이 행사는, 한승수 국무총 리와 쟉크 랑그 前문화부 장 관을 비롯하여 프랑스內 정 . 재계 주요인사들 250여명 이 참석했다. 식후에는 세계 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와 피 아니스트 김선욱 씨의 영혼 을 울리는 노래와 연주로 참 석한 모든 청중들을 매혹시 키며, 한국전통음식과 음악 을 통한 완벽한 한국 문화외 교를 펼쳤다. <파리지성>
예술 / 인터뷰 3
佛,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위한 좌담회 -하차연 작가와 인터뷰 ▶ 이렇게 모임을 주도하시게 된 이유는요? "이번에 열린 좌담회는 몇몇 동료 분들의 격려 를 얻어 자발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 는 국내에서 예술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 다. 좌담회가 열린 형태로 추구되었기에 한예 종과 일부 예술 대학간에 존재하는 학교 중심 의 긴장감에 대해서도 중립성을 가질 수 있다 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시작을 해야 할 것 같 았고, 그래서 비록 조직력 경험이 별로 없는 본 인이지만 앞장을 서게 되었습니다."
- 하차연 작가
▶ 이번 좌담회의 목적은 ? "사실 좌담회를 갖기 전 재불 예술인 단체들과 각각 교섭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이번 한예종 감사 사태를 걱정하고 있음을 뚜렷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장르별 재불 예술인들의 네트웍 형성 가능성 시도와 서로 간의 교류를 가져보는 계기를 마 련해 보고자 했습니다."
지난 24일, 파리의 한 아틀리에에서 미술인, 문학인, 미대교수, 연극인, 음악인 등이 한 국예술종합학교 (이하 '한예종'으로 표기)의 감사 사태 이후의 한예종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한 하차연 작가는 '비닐봉지 설 치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1987년에는 프랑 스 정부의 독-불 청년작가 장학금으로 독일 에서 학업 및 활동, 2001년에는 독일 정부 장학금으로 프랑스에서 작업하며 국제적으 로 활동을 시작한 작가이다. 지난 3월 9일4월19일에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철학자 미셸 푸코의 고향이자 프랑스의 교 육도시로 명망 있는 프와티에市에서 미술대 학을 비롯한 세 군데의 주요 요지에서 동시 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 치고 있는 작가이다. 다음은 이번 좌담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하차연 작가와 25일 가진 인터뷰이다 :
▶ 좌담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거론 되었는 지요 ? "임선경 연극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 특정 입장 을 가지고 접근하기 이전에, 한예종이 가지는 가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보았으면 하는 바램으 로 한국예술 종합 학교의 설립 및 특징을 자세 히 명료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명남 에꼴 드 베르사이유 교수님은 오랜 경 험을 가진 교육자로서의 이번 한예종 감사 결 과에 대한 의견을 주셨읍니다. 김 교수님은 한 예종이 교수들과 학생들이 10여년이 넘게 열 정과 노력으로 세계적인 학교로 부각되도록 애썼는데, 한예종을 이론없는 실기교육만의 학 교로 바꾸려는 이번 사태는 진정한 예술을 향 한 창을 닫는 것이 되지않을까 우려하였습니 다. 김 교수님은 실제로 본인이 미술교육 현장 에 있으면서 통합적인 커리큘럼의 지향이 전 문 예술인 양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한
다며, 예술교육에 혁신을 일으켜 온 한예종이 하루속히 학문의 자유를 갖기를 바란다고 하 셨습니다. 불문학 전공으로 35년前 프랑스에 프랑스 문 학 정부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도불하여 현재 문학번역가로 활동중인 변정원 선생님께서는 현재 세계는 문화 예술이 국가의 경쟁력을 결 정하는 문화 예술 전쟁의 시대임을 강조했습 니다. 제가 볼 때, 한국에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예 술계 기관의 예산삭감 및 구조조정과 특별감 사가 곳곳에 있었고, 더우기 한예종 감사 사태 로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가 표현의 자유가 보 장되지 않는 나라로 다시 후퇴한다면 재외 예 술인들은 망명 예술인으로 남을 수 밖에 없고, 젊은 예술 지망생들은 그저 그런 국내 분위기 를 탈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속속 나라를 떠나 려고 하는 등, 새로운 부류의 예술 망명가들을 만들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현 정부가 미 래의 한국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문화와 예 술의 경제적인 지원을 늘릴 것은 물론이며 예 술 및 문화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 좌담회 준비과정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요? "준비과정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조직적이어서 더 많은 재불 한인 예술가들 이 동참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번 좌담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무엇보다 한국 예술교육의 혁신을 일으켜 온 한예종이 이번 사태에 대한 혼란이 빠른 시일內 치유될 것과 더불어 학문의 자유를 지킬 수 있기를 간 절히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파리지성>
정광화, 이진, 지윤 작가님께서 "제1회 파리지성 작가상"에 선정되셨음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파리에서의 '한국의 밤'
"황제의 귀환"에의 꿈은 결국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오는 7월 9일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컴백 콘서트가 예정되었던 날이었습니다. 영어로 '이것이 마지막'을 의미하는 "This is it"이란 타이틀이 붙은 이번 공연은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었지요. 일전에 마이클 잭슨은 어느 인터뷰에서 "나는 무대에서 자랐고 무대에서 자 고 먹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5살부터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췄 던 '무대의 아이'이기에 마이클 잭슨은 팬들에 대한 마지막 인사 또한 무대에서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컴백 콘서트를 며칠 앞둔 지난 25일, 팝의 황제는 50세의 나이로 돌 연 숨을 거두었습니다. 공식 부검결과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사망 당시 몸에 살이 거의 없는 해골과 같았고 위에는 음식물은 전혀 없고 그가 복용한 알약만 가득했으며, 머리카락은 거의 탈모돼 병원으로 실려왔을 당시 가발 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닙니다. 온 몸에는 진통제 주사자국이 있었고, 다리는 시퍼 렇게 멍이 들어 있었으며, 얼굴도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합니 다. 직접적 사안은 심장마비였으나, 왜 심장마비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원인은 아직 규명 중에 있다고 합니다. 잭슨의 유족은 잭슨의 주치의 를 약물과다처방으로 고소하기위해 개인 부검의를 고용한 상태이며, 일각에서는 자살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형편이니, 평생 루 머가 끊이지 않았던 팝황제는 사망 후 조차도 루머에서 자유로워지 지는 않을 모양입니다. 지난 3월 마이클 잭슨의 영국 컴백 콘서트 소식이 발표되자, 전 세계 수 십 억명의 마이클 잭슨의 팬들은 두 손 들고 황제의 귀환을 기뻐 했습니다. 십 여년이나 기다렸던 잭슨의 공연이었던 만큼, 팬들의 호 응이 대단히 뜨거웠습니다. 그의 음악적 재능과 관중을 압도하는 무 대 위 카리스마는 라이벌이 없는 유일한 아티스트로서, 영원히 팝계 의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생전에 각종 불미스런 루머에 연루돼 가족 에게조차 외면받았던 천재 아티스트의 외로운 삶을 생각하면, 시대 의 천재를 동시대인으로서 포용하지 못하고 함부러 말하고 비난했다 는 생각에 더욱 슬퍼집니다. 그의 주옥 같은 곡들을 들을 때마다, 우리들은 그를 그리워 할 것입 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 성악가 조수미 25일, 프랑스 파리의 가장 번화가 에 위치해 있는 특급호텔인 르그 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의 밤'이 개최되어, 콧대 높은 이 호텔에서 처음으로 한식이 선보 였다. 이 행사에는 각료이사회 의 장을 맡고 있는 한승수 국무총리, 쟉크 랑그 前문화부 장관, 각료이 사회 참석자와 프랑스內 정 . 재계 주요인사들 25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한국 최고 브랜드 중의 하나 인 우리의 전통요리를 알리기 위 해 열렸다. 이 행사는 외교통상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국제교류재단, 그리고 민간 재단인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이 주관하여, 관과 민이 긴 밀히 협력하여 국제적으로 국가 위 상과 품격을 높이고 국가브랜드 가 치를 알리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 뤄냈다. 저녁 만찬은 쟉크 랑그 前문화부 장관이 두 나라의 우정을 기리고 한국의 밤을 축하하는 건배로 시작 되었다. 이번 만찬의 특별한 점은 오랜 파리생활과 천재적 예술적 감 각이 요리 감각에도 영향을 준 듯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디
자인했다는 사실이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씨의 요리 구상을 서울 그 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배한철 총 주방장이 그의 30년이 넘은 요리 사의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로 실현 시킨 식사 코스는 다음과 같았다 : 우리나라의 명주인 진양주로 아페 리티프를 가볍게 음미하고, 이어 '복주머니 잡채와 간장 소스의 가 리비 구이', '실파 향의 흰 살 생선 구이와 매큼한 만두국', '쇠갈비 구 이와 쇠갈비 찜, 천장의 얇은 배와 무우 김치', 비빔밥, 시금치 된장국, 배추 백김치', '오미자 디저트'로 이 어졌다. 디저트의 달콤한 맛이 아직 입안에 남아있을 때, 세계적인 성악가 조 수미 씨와 피아니스트 김선욱 씨 가 영혼을 울리는 노래와 연주로 또 다른 감미로운 디저트를 선사해 모든 청중들을 완전히 매혹시켰다. 특히 조수미 소프라노가 부른 안정 준씨의 "아리 아리랑"은 특별한 관 심과 함께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 국전통음식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 가 이뤄진 아름답고 성공적인 '한 국의 밤'이었다. <파리지성>
인터뷰 5
佛,
'한국의 밤' 숨은 주역 배한철 총주방장
25일,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에 있는 명망 높은 호텔인 르그랑 인터콘티넨탈은 "한국의 밤"을 계기로 처음으로 한식이 선보 였다. 한국 최고 국가 브랜드 중 하나인 한식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 행사는, 한승수 국무 총리와 쟉크 랑그 前문화부 장 관을 비롯하여 프랑스內 정 . 재 계 주요인사들 25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기자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의 한 대표는 음식을 맛본 후, 한식의 놀라운 맛을 위해 다시 한번 건 배를 제의할 정도였다. 세계최고 요리가 프랑스 요리 이며 그래서 세계 최고의 미각 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하는 프 랑스 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서는 단지 맛만 좋아서 되는 것 이 아니라, 음식의 냄새가 좋아 야 하고, 서비스 된 음식의 모 양은 아름다움을 넘어 품격이 있어야 하며, 먹을 때의 촉감도 상쾌해야 하는데, 이날 저녁 만 찬은 이러한 모든 조건을 흡족 히 만족시켰다. 이처럼 성공적 인 '한국의 밤'을 이끈 가장 커 다란 주역中 한 명은 서울 그 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배한철 총주방장이다. 만찬이 성공적 으로 끝난 직후, 여전히 긴장이 풀리지 않은 배 총주방장과 인 터뷰를 가졌다. ▶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어떻게 준비하셨는지요? "우선 맛있게 드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 인터콘티넨탈 에서 저희 여섯 명이 5일 전에
이)를 이용하여 복주머니를 만 들고, 부추 꽃잎대로 묶어서 정 리 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 이전의 마지막 코스로는 비빔밥을 했는데, 이 는 서로 다양한 색깔과 다른 재 료이지만 그래서 더 잘 어울리 는 그러한 비빔밥처럼 화합에 의미를 두고 준비했습니다."
파리에 도착해서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쉬지 않고 준비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식이 좀더 현대화되어 외국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식세계화를 위해 꾸 준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 마에스트로 정명훈 씨께서 이 번 만찬의 구상을 하셨다는데요 ? "정명훈 마에스트로께서 프랑 스에서 사신지도 오래되시고, 또한 남다른 뛰어난 감각을 지 니시고 계신 분이기에 훌륭한 요리의 구상을 주셨습니다. 이 처럼 아이디어를 주신 것을 우 리는 만들고 시식하고 또 연구 를 거듭하며 준비하였습니다." ▶ 구상과 실현과정이 어떻게 다 른지요 ? "예를 들어, 메인요리에 흰 밥 과 김치찌개가 포함되어야 한 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구성입 니다. 그런데 흰 밥과 찌개가 대량으로 서비스되기는 힘듭니 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하면
- 배한철 총주방장
대량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지, 혹은 외국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너무 독하거나 익숙하 지 않은 향료는 자제하면서도, 한국의 맛을 유지하도록 연구 하고 만들고 시식하고, 만족스 러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러 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실현 과정입니다." ▶ 오늘 가장 역점을 둔 음식은 어 떤 것이었는지요 ? "첫 번째 코스의 복주머니 잡 채입니다. 잡채는 맛도 있고 외 국사람들의 입맛에도 맞는데, 이를 어떻게 놓아도 지저분하 게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 그 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중 복주머니를 생각해 내었습니 다. 더우기 이번 모임의 주빈 이 OECD라 경제적인 것도 연 관되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 면 복주머니를 선사하지 않습 니까 ? 그래서 잡채 주재료인 당면하고 색깔이 비슷하면서 도, 투명하여 내용물을 보여주 는 베트남의 라이스페퍼(쌀종
이렇게 많은 노력과 깊은 철학 적인 뜻이 있는 줄도 모르고 아 무런 생각 없이 맛있게만 먹었 던 기자가 자숙하고 있는데, 여 전히 긴장한 배한철 총주방장 이 묻는다. "그런데 비빔밥이 잘 비벼졌는지요? 밥이 너무 붙 거나 하지 않았습니까?" 찬 음식 종류의 요리는 모두 자 신있다는 30년 경력의 배 총주 방장은 한식을 통해 한국문화 를 알리는 데 강한 소명감과 열 정을 보였다. 파리 르그랑 인 터콘티넨탈 호텔 측에서는 이 날 저녁의 멋진 만찬을 성공적 으로 이끈 데 감사하며 즉석에 서 호텔의 역사가 담긴 책을 선 사하였다. 서양인들의 입맛을 위주로 맞 추다 보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 맛이 무미건조할 때가 많았 는데, 이번 만찬의 경우에는 참 석한 외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기 쁨을 주는 만찬이었다. 마치 오 랫동안 잃어버렸던 고향의 맛 을 느끼게 했으며, 원재료의 맛 이 듬뿍 배어 나오는 순수하면 서도 감칠 맛이 그윽했다. <파리지성>
6 국제
앨범 7억5000만장 판 '전설', 글로벌 기부붐 일으키기, 인생은 온갖 루머 "80년대 그의 음악은 개방 시대 를 처음 맞은 중국인들에게 서 양 문화를 상징하는 주제곡이었 다."(45세 중국인 사업가) 마이 클 잭슨은 80~90년대를 살았던 세계인들에게 '팝 음악' '미국 문 화'자체였다. 하지만 '자연인'으 로서 그의 인생은 끊임없는 루 머에 휩싸인 불행의 터널이었 다. '피부암' 논란도 그중 하나. 7월 영국 런던 O2 아레나 극장 에서 예정됐던 그의 컴백 공연 은 티켓 50여만장이 5시간 만 에 매진되고 10만~15만원 티켓 이 인터넷에서 1000만원 이상 으로 거래되는 등 엄청난 관심 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주 최측이 "일부 공연을 내년 3월 로 미루겠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시 '와병설'을 낳았다. 그의 사 망원인에 대해서도 마약성 진통 제, 항우울제 과다복용설이 나오 고 있다. ◆세상을 들끓게 한 팝스타"팝 음악계에는 두 종류의 가수가 있 는데 마이클 잭슨과 그 외의 가 수들이다."(1982년 뉴욕타임스) 그의 음악인생은 시작부터 화려 했다. 1958년 8월 29일 인디애 나주 게리(Gary)의 철강 노동자 조 잭슨의 가정에서 태어난 그 는 4명의 형들과 함께 그룹 '잭 슨 5(파이브)'로 활동하며 히트 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등을 남겼다. 잭슨은 당시를 "사 람들이 주머니에 돈을 너무 많 이 넣어줘 바지가 흘러내릴 지 경"이었다고 회상했다. 전설적 흑인 음악 프로듀서 퀸시 존스 를 만나면서 솔로 마이클 잭슨
◀ '팝의 황제'마이클 잭슨이 밟아 온 영욕의 세월. 왼쪽부 터'잭슨5'시절의 앳된 모습, 93년 싱가포르 공연에서 히 트곡'데인저러스'를 열창하는 장면, 2002년 콘서트 출연 취 소로 인한 재판에 참석해 흉 측한 외모로 세인들을 놀라 게 한 순간, 2005년 아동 성추 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걸 어나가는 모습, 25 일 그의 갑 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하는 각국의 신문들. /AP·로이터 연합뉴스 은 승승장구. 성인이 된 뒤 첫 앨
는다. "백인을 꿈꾸는 흑인"이라
를 성희롱했다는 혐의로 피소
범인 '오프 더 월'(1000여만장),
는 요지였다. 실제로 매년 하얘
됐던 것. 당시 2200만달러의 합
팝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지는 얼굴색, 작아지는 광대뼈,
의금을 내고 사건은 정리됐지
'스릴러'(1억400만장)의 거대한
높아지는 콧대, 얇아지는 입술은
만 세상은 그를 '변태'로 규정했
성공에 이어 '배드'(87년)와 '데
백인의 모양새였다. 그러나 그가
다. 2005년에도 그는 병원비가
인저러스'(91년) 등도 2000만장
백반증 환자였다는 주장도 있다.
없어 고생하던 아이를 도와줬지
이상 팔렸다. 펑크(funk)·소울
햇빛에 극도로 예민한 그의 피
만 아이 엄마로부터 성추행범으
(soul) 등 기존 흑인 음악적 요소
부는 치료 과정에서 색소를 잃
로 몰렸다. 그녀가 상습 사기범
에 팝 발라드, 록, 디스코, 테크
어갔다. 늘 긴 소매에 선글라스,
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잭슨
노 등 온갖 장르를 뒤섞어 대중
모자, 마스크를 착용했던 이유
의 누명은 벗겨졌지만 그는 또다
의 감성을 두루 사로잡았다. 그
였다. 초창기 코 성형은 사고 때
시 논란에 휩싸였다. 두 번의 결
는 또 80년대 갓 탄생한 MTV를
문이었지만 이후 그는 습관적으
혼과 이혼으로 사생활이 원만하
적극 활용한 이미지 메이킹의
로 얼굴에 손을 댔다. 어린 시절
지 않았고, 백인인 아이 셋의 출
'달인'이기도 했다. 그의 노래,
아버지의 학대를 경험한 잭슨은
생에 관한 논란도 뜨겁다. 모두
우주에서 유영을 하는 듯한 춤
"아버지를 닮아가는 게 싫어 성
인공수정으로 태어났으며 마이
'문워크', 그리고 흑인 뮤지션들
형했다"고 말한 적도 있다. 최
클 잭슨이 생부가 아니라는 주
이 즐겨 입었던 반짝이 의상은
근에는 "수퍼박테리아에 감염됐
장이 대세다.
80년대 세계 대중문화의 상징
다"는 뉴스도 나왔다.
이었다.
◆최고의 기부 천사 연예인스 ◆아동 성추행 사건 논란과 불운
타가 글로벌 규모의 기부(寄
◆백인이 되고 싶었던 흑인?마
한 결혼생활잭슨 인생의 가장 큰
附)·자선(慈善) 붐을 일으킨 건,
이클 잭슨은 그러나 80년대 후
그늘은 아동 성추행 논란이었다.
그가 거의 처음이었다. 1985년
반부터 일부 흑인들의 지탄을 받
1993년 13세 소년 조단 챈들러
'위 아 더 월드'의 수익을 아프
재외동포 리카 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기록
1992년에는 '힐 더 월드 재 단'을 설립해 전쟁과 기아에 시
▶총 앨범(10장) 판매고
달리는 전 세계의 어린이를 도
- 7억5000만장
왔다.1993년 당시 마이클 잭슨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은 300여만명의 관객을 불러
- '스릴러'
모은 67회 콘서트를 통해 얻은
▶최연소 빌보차트 1위
수익을 모두 재단에 기부했다.
- 11세 아이 원트 유 백
그는 자신의 어릴 적 꿈을 담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뮤직비디어
만든 '네버랜드'에도 수시로 어
-'더 메이킹 오브 스릴러' 100만개 ▶최연소 리드보컬
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을 불러
- 5세 '잭슨 파이브'
모아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통산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
숱한 추문으로 얼룩진 인생이 었지만 음악 외에 그의 인생을
▲ 마이클 잭슨은 한국 첫 공연을 위해 방한한 지난 1996년 10월
지배했던 가치는 박애였다.
김수환 추기경을 방문 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13곡
▶통산 그래미상 수상 횟수 - 19회
2009 세계한인회장대회 3일째
한인회장단 10개항 결의문 채택 국내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을 받 으며 열린 2009 세계한인회장대 회가 동포청 설립 촉구, 재외동 포재단 제주 이전 촉구 등 모두 10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며 서 울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회 3일째,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전 체회의에서 한인회장들은 "7백 만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모국정부가 지역 특성 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재외동포정책을 수행해 나가도 록 동포청 설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 는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 문 제로 인해 겪게 될 문제점들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철회도 촉 구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66개국 450여명의 한인회
장은 또 "차세대 동포가 민족 정 체성을 유지하여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말과 문화에 대한 민 족교육에 전력할 것을 결의하며, 더불어 차세대의 건전한 육성과 보호를 위해 모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서울특별시장 주최 의 오찬을 끝으로 서울에서의 공 식일정을 마치고 충북 제천시 청 풍리조트로 이동해 교류의 시간 을 가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택견 국가이수자 신 종근씨의 특강과, 전체회의2를 진행한다. 이후 폐회식과 재외 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 주최의 환송오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파리지성>
결의문 2009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회장단 일동은 700만 재외동포의 당면과제 해결과 거주국 과 모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동반자 관계 확립 및 우리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한 민족 발전을 위해 동포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모국이 세계 경기 침체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 가를 건설하는데 함께 뜻을 모아 이에 적극 동참한다. 2. 우리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국 정부가 국가간 상호 교역 증진을 위하여 추진 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지지하며, 의회 비준을 위하여 각 거주국에 서 총력을 경주한다. 3. 우리는 모국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극 동참하며, 거주국 내에 서 동포사회의 지위 향상에 노력한다. 4. 우리는 차세대들이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여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말과 문화에 대한 민족교육에 진력할 것을 결의하며, 더불어 차세대의 건전한 육 성과 보호를 위해 모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촉구한다. 5. 우리는 모국 돕기 일환으로 모국 투자에 적극 참여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한다. 6. 우리는 재외국민 참정권 회복을 적극 환영하며, 모국정부가 재외국민이 편리 하고 쉽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확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더불어, 동포사회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동포단체는 공정한 선거 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7. 우리는 온 국민과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적 극 동참하며, 북한의 모든 핵 실험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8. 우리는 재일동포들의 숙원인 일본 국내 지방자치체 참정권이 하루 속히 실현 되도록 모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촉구한다. 9. 우리는 700만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모국정부가 지역 특성 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재외동포정책을 수행해 나가도록 동포청 설 립을 촉구한다. 10. 우리는 모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제주도 이전 문제로 인해 겪게 될 문제점들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한다.
2009년 6월 26일
2009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김 승 리 이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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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성칼럼
하늘에 떠있는 신화와 시간 - 1 -북두칠성 神話의 寶庫인 밤 하늘
[그림1-1 북두칠성 (左) 작은 곰 자리(右)]
[그림1-2 큰곰자리(左) 작은 곰 자리(右)]
[그림2] Nicolaes Berchem, "Jupiter Notices Callisto", 1656, private collection.
[그림3-1] Jacob de Wit (1695-1754), "Jupiter (Zeus) as Diana (Artemis) and Callisto".
낮에는 찬란하고 커다란 해시계 가 하늘에 걸려있고, 밤에는 은은 하게 빛나는 별이 시계 역할 뿐만 아니라 달력과 나침반 역할도 한 다. 옛날 사람들에게 밤하늘은 별 시계, 별 달력이 걸려있는 것 외 에도,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 을 위한, 읽을 때마다 그 뜻이 새 롭고 깊어지는 그러한 커다란 그 림책이었다. 현대인들이 하루에 도 수회씩 자신의 주머니에서 핸 드폰을 꺼내 시간을 본다면, 옛 선인들은 하루에 수회씩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며 시간을 읽 었고, 시간을 읽는 것을 넘어 神 들의 이야기까지 읽어냈다. 아폴 론 신이 동쪽부터 시작해서 태양 마차를 몰아 저 멀리 서쪽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면, 이번에는 오빠 의 뒤를 이어 아폴론 신의 여동생 아르테미스가 달 마차를 타고 여 행을 시작한다. 아르테미스의 여 행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한 오로 라 여신은 그의 아름다운 손끝으 로 밤의 장막을 걷으며 새벽을 불 러온다. 이처럼 하늘에는 무수한 신화가 떠있으며, 특히 밤하늘은 신화의 보고이다. 주로 땅만 보고 사는 현대인들에 비해, 하늘을 자주 쳐다본 先人들 은 그래서 몇 백년, 몇 천년이 지 나도 심금을 울리는 뛰어난 작품 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영감, 美 感, 감각 등이 더 풍부했던 것 같 다. 옛날 사람들이 현대인들보다 적은 문명의 혜택을 누렸지만, 그 만큼 더 많은 자연의 혜택과 함께 더 풍요로운 詩的 상상력과 예술 적 낭만을 누렸음에 틀림없다. 물론 이러한 신화적 상상은 하늘
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었다. 모든 자연이 신의 일부이거나, 신 의 선물, 혹은 신을 상징하는 것 이었다. 따라서 땅을 함부로 대하 는 것은 大地의 여신 가이아를 모 독하는 것이며, 이유 없이 산짐승 을 죽이는 것은 사냥의 여신 아르 테미스를 분노케 하는 것이었다. 또한 아폴론 신이 아끼는 강의 신 의 딸인 다프네가 변하여 된 월계 수는 고대 그리스 인들이 성스러 운 나무로 여겨서 함부로 벌목하 지 않았을 테고, 올리브 열매를 먹을 때는 이 선물을 선사한 아테 나 여신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느 꼈을 것이다. 이러하니 고대인들 은 자연스런 최초의 환경보호주 의자였음에 틀림없다. 다시 무한한 신화가 떠있는 하늘 로 돌아가자. 무엇보다 일년 내내 볼 수 있어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별인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옛 유 럽인들은 어떤 것을 상상했을까 ? 그리고 우리의 선조들은 ?
큰곰자리와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용자리 등과 같 이 일년 내내 넉넉하게 볼 수 있 어 4계절의 별자리라 불리는 북 두칠성 (北斗七星)은 큰곰자리(la Grande Ourse, Ursa Major)의 꼬 리와 몸통부분을 구성한다 [그림 1-1, 1-2]. 우리에게 친숙한 북 두칠성은 옛 그리스 인들에게도 특별한 정감을 주는 별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래서 이 북두칠성과 관련된 많은 신화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신화는 다음 과 같다 : 옛날 아르카디아의 왕 뤼카온
의 딸 (혹은 요정)인 칼리스토 Callisto (Καλλιστ- < καλλιστη'가장 아름다 운')는 그의 그리스 이름이 말하 듯이 아름다움이 뛰어난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그녀는 사냥과 순 결의 여신이자 태양신 아폴론의 여동생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를 섬겨 처녀로 남기로 맹세했다. 하지만 神들의 신인 제우스가 그 녀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림2 - 번개를 들고 있는 제우스가 그 림상단 구름 속에서 보인다. 그의 ]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해 접근한 후 사랑을 나눈다 [그림 3-1 칼리스토 (左) 아르테미스 (右) / 3-2칼리스토 (右) 아르테 미스(左). 여기서 우리는 고대 그 리스에서 동성애 문화의 보편성 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다]. 아르테미스는 임신을 하고 배가 불러오자, 함께 목욕하던 다 른 님프들이 이를 눈치챈다. 아이 를 가진 것이 탄로난 칼리스토는 [그림4-다른 님프들에 의해 아 르테미스의 앞으로 칼리스토가 끌려나오고 있다] 그룹에서 추방 되고, 아들 아르카스 Arcas를 낳 는다. 제우스의 외도를 뒤늦게 알 게 된 부인 헤라Héra는 칼리스토 를 곰으로 만들어 버린다. 졸지에 버려진 아기 아르카스는 한 농부 에게 발견되어 그의 집에서 자라 게 된다. 장성한 아르카스가 사 냥을 하러 숲 속으로 가고, 어머 니 칼리스토는 성장한 자기의 아 들을 알아보고 반가와 자신이 곰 이라는 사실조차 잊고 달려간다. 아르카스는 곰이 자신을 공격하 려는 것으로 여겨 활시위를 당겨 맞추려 한다. 하늘에서 이를 지켜 본 제우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지성칼럼
[그림3-2] Jacopo Amigoni, Glove e Callisto, 1740s.
[그림4] Titien, "Diane et Callisto", 1559, National Gallery of Scotland, Edinburgh.
[그림5] Louis Chéron, "Jupiter restraining Arcas from shooting at the bear Callisto", c. 1695.
들이 어머니를 죽이는 골육상잔 (骨肉相殘)을 저지하고자 이들 을 하늘로 올려 보낸다[그림5]. 밤하늘에서 비운의 어머니 칼리 스토는 큰 곰이 되고 (큰곰자리), 아르카스는 작은 곰이 된다[그 림1-1, 1-2]. 또한 아르카스는 그리스어로 곰을 의미하는 아르 쿠스(arkous)와 발음이 유사하 다. 이들이 별이 되었음에도 헤 라는 이들을 용서할 수 없어, 다 른 별들처럼 바다로 내려가 휴식 을 취할 수 없도록 포세이돈, 테 티스 혹은 오케아노스에게 부탁 해 이들이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북극의 하늘을 맴돌도록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일년사시사철 이 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헤라의 질 투가 누그러지면서 그나마 큰곰 의 꼬리라도 바다에 닿을 수 있 도록 허락해 주었다. 옛날에 공해가 없었을 때는 하늘 에서 큰 곰이 포효하는 것이 들 릴 정도로 그렇게 명료하게 큰 곰자리의 모든 별들이 보였을지 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 록(공해와 도시의 불빛으로 인 해) 몸통의 일부와 꼬리를 제외 하고는 점점 큰 곰의 존재가 희 미해진다. 도시에서도 명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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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부분은 큰곰자리에서 바 로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이다. 밤하늘에 무수히 떠있는 그리 스 . 로마 신화들은 때로는 세상 에 내려와 현대 서구인들의 가 슴에 들어가 마음과 영혼을 밝 히는 찬란한 별이 되기도 한다. 칼리스토의 이야기를 담은 책 (Ovid, "Metamorphoses", book II)이 읽혀서 독자들은 별들의 대화 혹은 별들의 언어를 이해 하게 하고, 서구 오페라에서는 "칼리스토"가 노래되어 청중들 이 다시 한번 신화의 세계를 살 게 한다[그림6]. 또한 반고호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 림7]서는 "낮보다 더 찬란하고 강렬한 색깔을 지닌 밤"(고호 書 信 中)의 북두칠성이 관객을 매 혹한다. 김창열 화백의 북두칠성 [그림8]에서는, 초록색 바탕에 일반적 관행의 8자 구절이 아닌 북두칠성의 별의 개수와 같은 7자"天地玄黃 宇宙洪"만이 캔버 스 오른쪽에 적혀있고, 화면 하 단부 전체에는 일곱 방울의 투 명한 물방울이 북두칠성을 재현 하며 우리에게 동양철학적 해석 을 요구하고 있다. <심은록 철학박사 - 큐레이터 sim.eunlog@gmail.com>
[그림6] Francesco Cavalli, opera "La Calisto"(DVD),
[그림7] Vincent van Gogh, "La nuit étoilée sur le rhône", 1888, Musée d'Orsay, Paris
[그림8] 김창열 "Récurrence", 1991, collection particuliè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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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에 위치한 연중무휴 한식당
10 한국
SK컴즈, 상반기 네티즌 최고 이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올 상반기 인터넷 최대 키워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종'과 전세계를 돼지독감의 공포
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나
'꽃보다 남자'가 차지했다. 1월 초
에 빠뜨린 '신종플루'가 순위권에
타났다.
부터 3월 말까지 방영되었던 '꽃
올랐다. '용산참사', '연쇄살인범
네이트(www.nate.com)를 운영하
보다 남자'는 이민호, 김현중, 김
강호순' 등의 키워드도 순위권에
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
소은, 이시영 등 걸출한 신인 스
포함되어 사회 문제에 대한 네티
철)는 2009년 상반기 최고 화제
타를 배출했다.
즌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가 되었던 키워드를 모아 '왜 떴
3위는 '김연아 세계 신기록'이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김연아 세
을까 상반기 결산'을 28일 발표
김연아 선수는 지난 3월 29일 여
계신기록에 이어 박지성 맨유,
했다.
자 싱글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총
WBC은메달, 한국월드컵 본선 진
상반기 가장 큰 반향을 불러 일
점 200점을 돌파하며 세계 신기
출 등이 최고의 이슈어로 꼽혔다.
으킨 키워드는 '노무현 전 대통
록을 세웠다. 최근까지 '김연아
열애설 관련 키워드도 뜨거웠다.
령 서거'였다. 5월 23일 노 전 대
트위터', '김연아 CF' 등의 키워드
타블로-강혜정, 설경구-송윤아,
통령 서거 이후 많은 국민들이 온
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건-차예련, 노홍철-장윤정
라인 추모글, UCC 등을 통해 애
분야별 베스트 키워드도 발표됐
까지 스타 커플들이 대거 탄생됨
도의 뜻을 표했다. 네이트에서
다. 방송/연예 부문에서는 장자연
에 따라 관련 키워드들이 쏟아
24시간 생중계 된 영결식을 비
사망, 여운계 타계, 이재진 탈영
졌다.
롯, 이와 관련된 '서울광장 노제',
등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키
'수사 의혹' 키워드 또한 연일 화
워드가 포함됐다. 사회/정치 부문
<참고 자료>
제가 됐다.
에서는 지난 2월 향년 87세의 나
분야별 BEST 10
2위는 꽃남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로 타계하신 '김수환 추기경 선
분야 방송연예 사회정치 스포츠
1 꽃보다 남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김연아 세계신기록 2 소녀시대 GEE 김수환 추기경 선종 박지성 맨유 3 장자연 사망 용산 참사 WBC 은메달 4 아내의 유혹 박연차 리스트 한 국 월드컵 본선 진출 5 MR제거 동영상 연쇄 살인범 강 호순 이용규 투혼 6 여운계 타계 생필품 가격 인상 김연아 아이스 쇼 7 세븐 박한별 열애 신종플루 조 성환 빈볼시비 8 송윤아 설경구 결혼 미디어법 개정 임창용 세이브 9 우결 새커플 북한 핵실험 추신 수 홈런 10 이재진 탈영 제2 롯데월드 박 찬호 대표팀 은퇴
세계 2위 해외봉사국 지위로 끌어올릴 것"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한 한인 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어윤대 위원장은 24일 앞으로
강연하며 이렇게 밝혔다.
5년에 걸쳐 해외봉사단 파견 인
그는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
원을 지금의 2천명선에서 4천
한 10대 우선 추진 과제'를 추진
명선으로 늘려 현재 미국과 일
하고 있다면서 '해외봉사단 통
본에 이어 세계 3위 해외봉사국
합 브랜딩'과 '다문화 가족 사회
의 지위를 2위로 끌어올리겠다
융화 지원'을 제1, 제2 과제라고
고 말했다.
설명했다.
그는 또 '따뜻한 다문화 사회'를
어 위원장은 세 번째 추진 과제
건설하기 위해 이중언어 교과서
인 '아시아 대학생 상호 교류'를
발간과 경진대회 개최 등 이중
설명하면서 "유럽연합(EU) 각국
언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대학생들이 6개월 또는 1년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원하는 나라에 가서 공
어 위원장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 10회 세계해외한인회장대회에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자료사진)
서 '국가브랜드위원회 전략과 추
진과제-국가브랜드 제고를 위
부할 수 있도록 하는 '에라스무 스 플랜'처럼 아시아 각국도 지 역 내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한국 11 수 있도록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을 추 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ASEAN) 10개 회원국 대학생들 간 교류 의 폭을 넓힐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우 리나라 대학의 영어 강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위원장은 또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 한 우선 추진 과제 중 4번째인 '첨단기술 & 디자인 코리아'(Advanced Technology & Design Korea) 전략과 관련, "미국 대 학생 55%가 삼성을 일본 기업으로 인식 하고 있고 삼성이 한국 기업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은 15%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기업 브랜드가 국가브랜드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브랜드보다 높은 (대)기업들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대신 중소기업의 우 수 제품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만드 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며 전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국산 헬멧을 예로 들었다. 어 위원장은 이어 다섯 번째 과제인 '한 국경제발전 경험 브랜드화'를 설명하면 서 "아프라카나 남미 여러 나라들에게 한 국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빠른 시일 내 에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국가로 인식되 는 등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활용하려는 개발도상국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경 제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올해 한국 정부 측이 베트남 경제발
전 전략 수립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내년 부터 2011년까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을 전수해 줄 대상국이 인도네시아와 네 팔,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4∼5개국 으로 늘어나고 12년 뒤에는 8개국 이상 에 경제발전 경험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이밖에 '국가브랜드 지수'를 개발해 모니터링과 주기적 평가 및 피드 백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히고 공중도덕과 질서 등 글로벌 시민 문화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 위원장이 이날 밝힌 '국가브랜드를 높 이기 위한 10대 우선 추진 과제' 중 나머 지 6∼10대 과제는 △프렌들리 코리아 프 로젝트(Friendly Korea Project) △한국 어 해외보급 확대 △글로벌 매너 프로젝 트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구축(재외동 포 등) △국가브랜드 지수 개발 운영이다. 한편 어 위원장은 "한국이 세계적인 저 출산국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입양이 계속 늘어나 국가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고 이 를 위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청중 의 지적에 대해 "해외입양 문제는 정책의 문제라기보다는 혼외 자식에 대한 인식과 관습의 문제"라면서 "앞으로 사회가 발전 하면서 차츰 줄어들 것"이라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김형욱 - 佛 양계장 서 위장간첩에 피살" 김형욱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부장이 프 랑스 파리에서 납치돼 근교의 한 양계장에서 위 장 간첩에게 살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김경재 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책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을 다음달 초 펴 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 책에서 "김형욱은 1979년 10월 7일 파리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던 중에 중정요원에 의해 납치됐다. 한 중정요원이 한 국 여성이 차에서 기다린다고 김형욱을 유인했 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암살 실행조는 2명이었고 중정 요원 3명이 이를 도왔다."면서 "실행조 가운데 조모씨가, 차에 탄 김형욱의 목을 꺾어 실신시 킨 뒤 지갑 . 혁대 등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소 지품을 빼냈다."고 말했다. 그는 "암살조는 파 리에서 서북부 방향으로 4㎞ 떨어진 양계장에 가서 김형욱을 닭사료용 분쇄기에 넣어 처리했 다."면서 "조씨의 증언을 3년간 확인한 것"이라 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조씨는 1979년 청와대에 서 박 전 대통령과 술을 마시던 중 '김형욱은 제 가 처리하겠다.'고 말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뭐, 그럴 것 없어.'라고 답했다."면서 "암살을 지시한 주역은 차지철 당시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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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얼굴 티셔츠 입은 프랑스인 동영상 화제 프랑스의 한 남성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다. 한국 유튜브에 올라온 1분 41초 짜리 이 영상에는 프랑스말을 하 는 한 외국인 남성이 노 대통령 의 얼굴과 '사람 사는 세상'이라 는 한글 문구가 새겨진 노란색 반 팔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하 고 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프랑스
방송이라고만 밝혔으며 어느 방송 사의 프로그램인지에 대해서는 언 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영상은 프랑스 북부 노르빠드깔레 방송국 의 토크쇼인 'Grand Palce' 진행자 인 것으로 보인다. 이 네티즌은 영상과 함께 "노무 현 전대통령 티셔츠가 과연 체 게 바라(쿠바에서 활동한 반체제 인 사)와 같은 세계적인 티셔츠가 될 수 있을까?"라며 "어찌됐건 우리 나라 대통령 티셔츠(가) 프랑스 방
송에 나온거 있음 나와 보라"라고 적었다. 그는 "방송에 나온 것(을) 녹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에는 진행자가 카우보이 복장을 한 출연자들과 춤을 추 기도 하고 'Grand Place'(넓은 공 간)라고 적힌 방송무대를 배경으 로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나온다.
<중앙>
'중도의 길' 걷는 세계 지도자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성공
또 경제위기를 초래한 금융기관
◆시장 중시하는 룰라=2002년
기관 CNT 조사)로 역대 브라질
적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 국가
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브라질 대선에서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도자들은 중도를 표방하고 있
시장을 중시하는 미국식 자본주
다 시우바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다. 이들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
의를 고수하고 있다. 지지 기반
유력시되자 브라질 증시는 폭락
◆좌우 허무는 유럽=좌우 구분이
는 중도 실용 노선을 걸어 지지 세
인 노조 등의 압력에도 불구하
하고, 화폐 가치는 곤두박질쳤다.
명확한 유럽 정치판에서도 최근
력으로부터 비판받기도 한다. 그
고 보호주의 장벽에는 반대한다.
노동자 출신의 좌파인 룰라가 당
양측 벽을 허물고 '실용'을 중시
러나 가장 많은 국민이 속한 중도
그는 인사에서도 공화당 출신들
선되면 반시장 정책을 펼칠 것이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니콜
세력에 지지 기반을 마련함으로
을 장관에 기용했다. 부시 행정
란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우
써 높은 지지도 속에 자신 있게 국
부 때 임명된 로버트 게이츠 국
러나 룰라는 취임 직후부터 시장
파지만 내각에는 좌파와 중도파
정을 운영하고 있다.
방장관을 유임시킨 데 이어 공
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가 많다. '국경 없는 의사회'를 만
화당 하원의원인 레이 러후드와 존 맥휴를 각각 교통 . 육군장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시
든 좌파 정치인 베르나르 쿠슈네
◆'제3의 길' 걷는 오바마=워싱
장주의자로 임명했다. 또 긴축 재
르는 외무장관, 중도파 에르베 모
턴 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E
에 임명했다.
정을 실시하고, 노동자 복지 혜택
랭은 국방장관이다. 정책 입안에
J 디온은 최근 칼럼에서 "오바
을 줄였다. 지지층인 노동자들의
서부터 정치색을 없애고 최상의
마 대통령이 제3의 길을 걷고 있
그의 중도 노선은 국민의 지지를
반대에 직면하자 룰라는 "서민을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프랑
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출신에
받고 있다. 최근 갤럽 조사에서
위해선 경제라는 파이를 키워야
스에서는 2007년 대선에서 사실
진보 성향이면서도 필요하면 보
오바마 지지율은 60%에 이르렀
한다"고 설득했다. 성장 우선 경
상 처음으로 중도 노선을 표방한
수적인 공화당의 정책도 수용하
다. 그렇다고 그가 박수만 받는 건
제 정책은 브라질 경제를 되살렸
후보인 프랑수아 바이루가 큰 지
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오바마
아니다. 일부 진보주의자는 "개혁
다. 적자 재정이 흑자로 바뀌면서
지(19% 득표)를 얻기도 했다. 스
의 중도 노선은 정책에서 그대
이 뜨뜻미지근하다", 일부 보수주
예정보다 2년 빨리 국제통화기금
웨덴의 우파 정치인인 프레드리
로 드러난다. 오바마는 알카에
의자는 "오바마는 사회주의자"라
(IMF) 부채를 갚았다. 물가가 안
크 레인펠트 총리는 대표적 좌파
다 요원 등 테러 혐의자를 수감
고 비판한다. WP는 최근 "오바마 의 성공 여부는 진보 . 보수 사이
정되고, 경제는 연 5% 정도의 성
정책인 사회보장제도를 대수술했
한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지하겠
장률을 기록했다. 일자리가 늘고,
다. 실업•병가수당 지급을 까다
다고 밝히면서도 보수주의자의
의 적절한 균형 유지에 있다"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룰라의 지지
롭게 해 '복지 중심' 정책을 '일 중
안보 불안을 덜어 주려 힘쓴다.
진단했다.
율은 최근 81%(브라질 여론조사
심'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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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프랑스 1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살인범
에 관련된 조직폭력배 3명, 6살짜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하
하지만 지난 대선 기간에는 '아동
에 대한 사형 집행 여부를 결정해
리 소녀를 유괴하고 성폭행 한 뒤
지만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시절 사
성폭행 사건에서 피해 아동이 살해
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처음 직면
살해한 남자 2명, 교도관을 살해한
형제도의 개혁에 대한 견해를 나타
되지 않았는데 사형을 선고한 것은
할 전망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 인
남자 등으로 모두 흑인이다.
낸 적이 있다.
헌법에 어긋난다'는 대법원의 결
터넷 사이트 폴리티코가 21일 전
사형제도 반대론자들은 오바마 대
당시 그는 사형 선고 가능성이 있
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극
했다.
통령이 당연히 사형수들의 청원에
는 중대 범죄를 신문할 때 녹음 혹
악' 범죄에 대한 사형을 지지한 적
연방검찰로부터 사형을 선고받고
귀를 기울여 형 집행을 유예해주거
은 녹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도 있다.
집행이 유예됐던 6명의 사형수에
나 몇몇 수감자들의 목숨은 구제해
조직폭력 관련 범죄를 즉각 사형에
지난 40여년간 주가 아닌 연방 차
대해 조만간 사형 집행일이 확정될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처할 수 있는 범죄에 포함하는 것
원에서 사형이 집행된 범죄자는
예정. 이 경우 이들은 대통령의 개
하지만 백악관 측은 대통령이 이
도 반대했다.
2001년 오클라호마 주정부 청사
입을 요청할 수 있다.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아직
'담대한 희망'이라는 저서에서는 사
폭파범 티머시 맥베이가 유일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첫 결정대상에 오
검토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형이 범죄를 억지시킨다는 주장에
를 사형수들은 마약 관련 살인사건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사형
근거가 희박하다고 언급했다.
AI.신종플루에 이어 '염소독감'까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초기 '돼 지독감'으로 불렸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이어 '염소독 감' 공포가 엄습하는 것 아니냐?" 25일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 (RNW)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올 해 들어 네덜란드에서만 200여명의 'Q-열병'(Q-fever) 환자가 확인됐으 며 작년에 1명, 올해 지금까지 3명이 Q-열병을 앓다가 숨졌다. Q-열병 은 소, 양, 염소 등 가축에 의해 전염 되는 질병으로 엄밀히 따지면 바이러 스가 아닌 박테리아가 원인이어서 인 플루엔자(독감)와는 구별되지만 증세 는 고열과 구토, 기침, 두통, 오한 등 독감과 유사하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대 부분이지만, 가축의 젖이나 배설물을 통해서도 걸릴 수 있으며 급성 Q-열
병 환자의 치사율은 1~2%인 것으로 알려졌다. RNW 등 언론들은 Q-열병 환자 수 가 증가하는 추세며 올해 들어 지금 까지 확인된 200여명의 환자 대부분 은 염소 농장이 밀집된 북브라반트 주(州)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Q-열병 확산 을 막기 위해 북브라반트 주를 비롯 해 인근 림뷔르흐, 헬데를란트 주에 서 13만여 마리의 염소에 백신을 접 종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4일 현재 108개 국가 및 부속지역 에서 모두 5만5천867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보고됐고 238명이 사망 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110명이 신 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중앙>
佛언론, "친구 미테랑 문화장관 임명에 입김" 프랑스 퍼스트레이디인 카를 라 브루니 여사(사진)가 인사 개입설로 구설에 올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은 브루니가 자신의 친구이자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조카인 프레데릭 미 테랑(61)을 문화부 장관 자리 에 앉힐 것을 남편인 사르코 지 대통령에게 요구했다고 보 도했다. 역사와 경제학 교수 출신인 미테랑 신임 장관은 작가, 영화감독, 방송 사회자 로 활동해 왔으며 자신을 '태 생적 좌파'라고 밝힌 바 있는 브루니와 사회주의를 교감하 는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미테랑은 그러나 정식 사회당 원으로 활동한 적은 없다. 그
는 한 인터뷰에서 퍼스트레이 디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사 르코지 대통령이 무지했던 문 화 분야에 눈을 뜬 것은 브루 니 여사 덕분"이라고 칭찬하 기도 했다. 브루니는 그동안 "정치 자체 에 아무 관심이 없다"고 거리 를 둬왔다. 그러나 정치 저널 리스트인 미카엘 다르몽은 프 랑스 2TV에 출연, "브루니 여 사는 미테랑 장관의 친구이며 장관 임명에 그의 입김이 작 용했다"면서 "대통령이 재빨 리 정치적 계산을 하도록 설 득한 사람이 브루니 여사인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14 베이포럼
아버지 날 유감 얼마 전 큰아이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Happy Father's Day(아버지의 날)'라는 첫 말에 무슨 광고 전화 로 잘못 알아 들을 뻔 했다. 작년에도 분명히 아버지 날이 있 었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신문을 만들다 보면 절기와 기념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날 자체가 기사감이 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제까지 아버지 날을 말 해주는 사람도 없다 보니 알 지 못하고 그냥 지나갈 번 했던 것이다. 그래도 아들이 아버지의 날이 다 가 왔다는 것도 알려 주고, 저녁 시간에 다른 약속을 하지 말라는 말에 아버지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아버지가 아닌 사람들 매일 아침이면 가는 곳이 있다. 굳이 모임이라고 말하기도 힘 들다. 왜냐하면 빠진다고 묻는 사람이 없고 출근부 체크도 안 한다. 지난 주말 그 모임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열심히 'Happy Father's Day'라고 해도 몇몇 사 람은 반응이 없다. 의아해서 다시 반복하니 자기는 아버지가 아니라고 한다. 왜 아니냐고 하니 자식이 없다는 대답이다. 머리카락이 흰 노인이지만 자식 이 없었던 것이다. '내가 배고프지 않으면 남 배고 픈 것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내가 말하고 나니 꼭 그런 꼴이 됐다. '미안하다'고 하니 괜찮다면서
자식 때문에 고통 받는 자신의 형 이야기를 했다. 말썽꾸러기 조카 때문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감옥까지 가야 할 만큼 사정이 나빠 보였다. 결국 '무자식이 상 팔자 아니겠 느냐'는 결론이다. 이번에 만난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자식이 없었다. 결혼은 했지만 자식을 원치 않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미국 가정의 현 주소를 실감했 다.
아버지 날은 더욱 존중 돼 야 어머니 날에 비해 아버지 날은 잊기 쉽다. 어머니 날 노래를 보면 '어머니 가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고, 감 사한다'는 가사 뿐이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아버지가 한 역할은 찾기가 힘들다. 왜 아버지의 위치가 이렇게 됐 는지 그 이유는 잘 알 수 없지만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적 기 때문에 집안에서 왕따 비슷하 게 되었다. 아버지는 가족을 위하여 돈 버 는 책임만 진하게 화장 되었기 때문이다. 오바마는 아버지의 책임을 자주 강조한다. 무한한 책임감을 잊지 말고 좀 더 가족에 헌신해야 된 다는 당위성을 들으면 불경기속 에 축 처진 아버지들 어깨에 책 임은 막중한데 돌아 오는 감사 는 인색해 보인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우리 가족이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면 엄
마들 표정이 변한다. 왜 그렇게 속물이냐는 뜻이다. 그러면 엄마들이 대신 해 주면 좋겠는데 모성애 때문인지 전혀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아버지가 집안에서 중심에 서 빗겨 있으니 아버지 날도 다 잊혀진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아버지 날이 그 이름만큼 값어 치를 하기 위해선 엄마로 부터 자비(?)와 협조가 시급하다. 여자에게는 산고(産苦)의 고공 통을 주고, 남자에게는 땅의 수 고(手苦)를 주었다고 하는데 어 머니 날과 아버지 날의 가치를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면 여자의 산고가 남자의 수고 보다는 더욱 인정 받고 있다.
홈 디포에서만 아버지 날? 미국 아버지들도 한국 아빠들 만큼 아버지 날에 찬밥 신세인 것 같다. 아버지 날에는 홈-디포 (Home-Depot)에서 공구 세일 한다는 광고만 요란하다고 미국 아버지들은 불평한다. 열심히 집 수리 하는 일이 아버 지의 몫 이라는 뜻이다. 자식 교육 때문에 이민 왔다는 한국 부모들에게 자식은 특별 하다. 이민까지 온 부모에게 자식의 성 공은 바로 자신의 못다한 성공인 것이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자식 자랑을 듣게 된다. 자식 자랑을 하려고 돈을 주면 서 들어 달라는 농담의 소리도 있다. 요즘 버전은 자식 자랑하는 사 람에게 먼저 돈을 걷어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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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막는다고 한다. 어쨌거나 자식을 자랑하고 싶 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이해 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욕심나는 자식이, 자랑하고 싶은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알아 주느냐는 말이다. 그런 잘 난 아들과 부모의 마음 을 잘 이해하고 그 동안의 노고 를 이해하는 보통 자식 사이에 서 고민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 다고 한다. 미국인들도 잘난 아들에게 더 많은 정성을 쏟아 부었지만 장 가 가고 나니 모든 수고가 허무 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잘 난 아들에게서 받는 푸대접에 분노하는 아버지가 많다. 특히 아버지 날에. 어떻게 길렀는데 나를 이렇게 섭 섭하게 만드냐는 이야기다. 혼자서 컸고, 혼자서 성공했느냐 는 뜻이다. 그 동안의 고생과 기대가 무너진 느낌을 자책하는 것이다. 세상일은 넘치지 않으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난 아들과 보통 아들을 반죽 해서 반으로 섞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세상일이 어떻게 그렇게 되나. 이젠 잘난 아들보다 부모 를 걱정하는 보통 아들이 더 예 쁘다고 할 만큼 부모들도 많이 깨었다. 유감스럽게도 아무리 홈 디포에 서 광고해도 아버지 날에 공구 사는 아버지는 이젠 없다.
<김동열 / 미주현대주간 (dyk47@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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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parisjisung@noos.fr 우편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No siret :494 517 394 00016
개교 전부터 보이지 않는 출발이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 길은 가장 안전한 길이었다.
나는 길목마다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그 분의 손에 이끌려 길을 떠난 사람은 그 길이 아무리 캄캄하다 할지라도 가장 안전하다고 감히 외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나도 그 ‘간 큰 사람’이 되어갔다. 단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나는 탄성을 질렀다.
“와! 하나님 굉장하시네! 정말 살아계시네!
- 갈대상자 중 (김영애 저)
하나님의 대학 핚.동.대.학.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대 김영길 총장, 김영애 사모 특별 간증집회 2009. 7. 4 (토) 저녁 7시 30분 7. 5 (일) 오전 11시, 오후 3시 파리침례교회 본당
RESTAURANT COREEN
되살아난 한정식 - 삼계탕, 보쌈, 냉면
다와
(구) 우리식당
TEL : 01.45.77.37.11 5, RUE HUMBLOT, 75015 PARIS (M). Dupleix
Soojeongwa:
‘Soojeongwa’ est une boisson fraîche bouillie avec des morceaux de canelle et du gingembre. Les coréens en faisaient lors des fêtes. C’est une boisson qui est bonne pour la santé, elle prévient le rhume. Elle se vend sous forme de canette. Pour en faire, il faut du
*PREPATION et CUISSON
-pour 4 personnes -environ 2 heure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100g de canelles, 100g de gingembres, 2 verres de sucre, 4 l d’eau, 1/4 verre de pignon de pin
1. Lavez l’exterieur les morceaux de canelle. 2. Épluchez les gingembres, puis découpez en lamelles. 3. Dans une casserole, mettez les morceaux de canelle et 2l d’eau. Portez à l’éboullition, puis laissez 40mn encore à feu doux. 4. Dans une autre casserole, mettez les gingembres et 2l d’eau. Portez également à l’éboullition puis laissez 40mn encore à feu doux. 5. Otez les canelles et les gingembre, puis mélangez les deux jus. 6. Ajoutez les 2 verres de sucre. Vous pouvez ajoutez le sucre selon votre préférence, mais attention ! Ce sera plus sucre s’il est chaud. Donc ajoutez le sucre avec modération. 7. Laissez refroidir l’ensemble ensuite mettez-le dans le réfrigirateur. 8. Avant de servir, rajoutez quelques pignons de pin.
** Remarque -Votre Soojeongwa sera meilleur si vous faites à part, le jus de canelle et le jus de gingembre. Mais si vous n’avez pas vraiment de temps, vous pouvez aussi les faire ensemble. 계피와 생강을 함께 넣어 끓여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로 주로 한국의 명절 때 만들었던 음료이다. 감
수정과 :
기도 예방되는 등 건강에도 좋은 건강 음료로 시중에 캔으로 나와 있기도 하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만, 만드는 법이 간단하니 한 번 도전해 보자.
만드는 법 1. 계피는 겉을 깨끗이 닦아 놓는다. 2. 생강은 껍질을 까서 편으로 썰어 놓는다. 3. 계피를 물 2리터를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약불로 40분 정도 더 끓이며 계피물을 우려낸다. 4. 생강편을 따로 물 2리터를 넣고, 물이 끓으면 약불로 40분 정도 더 끓인다. 5. 계피와 생강을 건져 낸 후, 두 물을 합친다. 6.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다. 뜨거울 때는 더 달게 느껴지므로 약간 덜 달게 간을 맞춘다. 7. 수정과를 식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
-4~5인분 / -조리 시간 약 2시간
8. 수정과를 낼 때 잣을 띄워 낸다.
재료: 계피 100g, 생강 100g, 설탕 2컵, 물 4리터, 잣 1/4컵 www.arifec.com
Arifec 유학,체류컨설트 사무실,식당,아파트보험 *프랑스각종보험 * 프랑스체류, 정착을 위한 맨투맨 맞춤대행 종합서비스 *체류자격변경 *비즈니스플랜*사업자등록 *기업홍보 *광고접수대행
아리팩 T.06.1588.2890 15 Av.du Général Leclerc 92340 Bourg La Reine France
** 참고 - 계피와 생강은 따로 끓여야 각각의 제 맛이 나나 시간이 없으면 함께 끓여도 무방하다.
언어교환, 문화체험, 영화상영 등 다양한 활동 여름 집중 강좌 할인 접수중
유럽에서 열리는 한인 MK*들을 위한 컨퍼런스 * MK는 Missionary Kid(선교사 자녀)의 약자입니다. 해외에서 사역하시는 여러 선교사님과 목사님들의 자녀분들을 Emerge드러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9년 Conference에
초대합니다
날 짜
: 2009년 8월 24일(월)~28일(금)
장소
: 프랑스 예수님의 마을 (Marseille-en-Beauvais)
대 상
: 유럽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MK(PK포함)
문의 및 등록 : www.mkemerge.com mkemerge@gmail.com 회 비
: 5월 31일까지 80 / 7월 20일까지 100
* 항공편으로 오실경우 예약은 Beauvais공항으로 *
Emerge는 MK들이 모이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MK들에 의해 준비되고 있습니다.
주최 : MKineU 후원 : KWMF(세계선교사회)회장 이극범목사 (파리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