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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parisjisung@noos.fr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 06 0786 0536 No siret :494 517 394 00016

www.parisjisung.com

제1회 파리지성 젊은 작가전 "sens corporel" 가을이 아침저녁으로 성큼 성큼 다가

트, 심은록 큐레이터가 모여 심사했으

고향의 논밭에는 곡식이 황금 빛으로

시 작가들의 작품에 우열을 정할 수 없

옴을 느끼게 하는 계절입니다.

물들기 시작하고, 감나무의 감이 태양 을 닮은 붉은 색으로 익어가며 풍요로

움을 느끼게 합니다. 작가 분들과 재불 한인 분들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지난 봄에 뿌렸던 씨가 어느덧 수확할 때가 되어 이렇게 초대의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며,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뛰어난 응 어 상당히 오랜 시간 논의에 논의를 거

치며 어려운 장고의 시간을 가져야 했

습니다. 비록 이번에 수상되지는 못했 지만, 재능있는 많은 작가들이 응모해 주신 것에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 립니다.

지난 3월, 꽃샘바람보다 더 매서운 미

초봄에 뿌렸던 씨앗이, 이제 수확의 계

는 가운데, 재불교민지 파리지성 주최

지성 젊은 작가전 "sens corporel "(肉

국發 경제 한파가 全세계를 휩쓸고 있 로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展

이 개최 되었었습니다. 이 전시회에 는 백영수, 김창열, 방혜자, 권순철 작

가 등 40여명의 재불작가들과 조동화, 박진모, 나정태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등 총 55명의 작가들이 어려

운 시기일수록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 을 개발하고 후원하자며 한 마음 한 뜻

이 되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후원 에 힘입어,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활동 하고 있는 세 명의 젊은 작가 정광화,

이진, 지윤 씨가 엄격한 콩쿠르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심사는 지난 3월 18일 파리지성 로코

에서 4명의 심사위원, 김성태 원로 작

가, 김명남 작가이자 베르사이유 에 꼴드 보자르 교수, 정락석 갤러리스

절인 가을에 열매를 맺어 제1회 파리 感)을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에

스파스 5 에뚜왈에서 개최되고 베르니 사쥬 (9월 24일)에는 세 작가에게 "제 1회 파리지성 작가상"이 소정의 지원 료와 함께 주어집니다.

이러한 좋은 자리가 가능할 수 있도

록 진심으로 성원해 주신 재불작가님 들과 재불교민님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꿈의 출발과 새로운 용기로 가득한 이 번 전시회에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젊은 세 작가들이 앞으로도 프 랑스와 전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 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KYSY Paris 면세점 10월 1 일부터 3일까지 전 상품 특별할인 (화장품, 향수, 주방용품, Gien도자기, 넥타이, Swarovski,악세사리 등등)

Ex. Fissler 냄비 세트 특별 할인가 : 4종179€, 5종 189€ Fissler 2009년도 신규 압력솥 입하

Tel. 01 45 77 86 16 / 06 26 26 50 73 16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영업 : 10:30~19:00 (일요일 휴무) M. Charles Michel / Sortie : Pl. Charles-Michels

490호 / 2009년 9월 16일(수)


2009 프랑스존 사진공모전

도시 풍경 사람들

“직접 찍은 멋진 사진을 뽑내 보세요” “10세 이상,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누구나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 ■ ■ ■ ■

일 주 주 장 대

■ ■ ■ ■ ■ ■

공모주제 : 도시, 풍경, 사람들 ※ 기타 자유로운 주제 응모작품 : 자유 주제로 개인당 5점이내 출품 가능 출 품 료 : 1점당 10유로 심사위원 : 역량 있는 사진작가가 5인으로 구성하여 심사(추후 발표) 신청마감 : 접수기간 : 2009년 9월 1일 ~ 10월 31일 까지 신청서류 : 참가신청서 1부 (프랑스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접수 가능)

시 : 2009년 11월 28일(토) 14:00(시상식과 메인행사) / 11월 28일~12월12일(전시) 최 : 한위클리 신문사, 프랑스존 TV 관 : 파리사진동호회(파사동) 소 : EEBCP 전시홀 /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상 : 청소년부(10~18세), 일반부(19세이상), 전문인부(사진작가 및 전공자) / 유럽내에 거주하는 한국인(국적무관)

■ 신청방법 : 1. 접 수 처 : 인터넷 : 프랑스존 (www.francezone.com/2009photo) 홈페이지에서 접수 방 문: 파사동 사무실 ( Institut Francophone 22 rue st. Augustin 75002 Paris) 이메일 : hanweekly@gmail.com francezone@gmail.com 우 편 : Hanweekly / 6, Square du Pont de Sevres 92100 Boulogne Billancourt 2. 출품방법 : 신청서 1부, 사진 파일(5장까지) 또는 인화지(원본필름 포함) 사진용량은 인쇄에 필요한 고해상도 (1,024픽셀×768픽셀 이상) 사진은 주최측에서 일괄 출력하며, 만족할 작품을 위해 본인이 직접 인화, 출품 가능(A4) ■ 1. 2. 3. 4.

참고사항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한위클리와 프랑스존을 통해 사전 공지됩니다. 발표 및 시상 전시 날짜는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종 회신에 통보) 심사결과발표 : 2009년 11월 12일(목) 한위클리, 프랑스존을 통해 발표 시상 : - 그랑프리(1명) : 파리-서울 왕복항공권, 상장과 부상 - 각 부 금 은 동상 (9명) : 500유로, 300유로, 200유로 상당, 상장과 부상 - 입상(각부 30명) : 상장과 부상 ※ 상품은 협찬사 증가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음 5. 입상작은 A4사이즈, 금은동상은 A3, 대상은 A2 사이즈로 인화, 액자 전시됨 6. 전시회 수익금은 한인사회 자선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유의사항 : 1. 저작권 : 미발표 자유작에 한하며, 입상작품 이상은 주최측에 귀속됨 2. 초상권 : 수상작과 관련한 초상권 분쟁에 대해서는 출품자가 전적으로 책임 3. 타 공모전 입상작 및 모방작, 이미지 합성/조작/변형사진으로 판명될 경우 입상이 취소됨 4. 수상작의 경우 원본필름(필름작품) 및 원본파일(디지털작품)을 요청기간 내 제출하여야 함 5 접수된 모든 작품은 반환 및 반송 되지 않음 문 의 처 : 한위클리신문사 33(0)6-2292-7874 / francezone@gmail.com 세부사항은 프랑스존닷컴(www.francezone.com/2009photo) ‘2009 사진공모전’ 참조바람 ※ 축제같은 행사를 위하여 한인업체, 단체, 기업체의 협찬을 기다립니다.


이슈 3

북한, 미국에 한판승 북-미 대화 재개,

리라고 추측하는 것은 별로 어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지, 일본

남한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

임 때부터 '비핵화 (非核化)없이

부의 대북정책이 유화적 흐름으

했다. 북한은 또한 민주당의 하

그러나 지난 8월 4일 클린턴 前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 는 北美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 며, 북한 문제에 관한 한 '남한

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과

'6자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 등을 반복하여 말하며, 과거

와 다를 것임을 강조해 왔다. 하 지만, 지난 11일자 (프랑스 현지

시간) 르피가로의 인터넷판 신 문은 "미국이 평양과 협상을 준

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역 시 11일CNN (미국 현지시간)은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

려운 예측이 아니다. 오바마 정 로 바뀌고 있다. 르피가로는 북 미 대화가 개재되는 이유中 하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제외교에서 특별한 성과가 없

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과, 반 면에 북한 측에서는 겨울을 앞

두고, 연료 및 식량 원조가 시급 하다는 예측이다.

그 동안 거부해 왔던 미국을 양자 회담에 앉힌다는 것은 일단 북한 의 한판 勝으로 보인다.

국민이 적은 아니다"라고 설명 토야마 유키오 대표(차기 총리,

62)가 표방한 '아시아 중시 외

교'에 호감을 나타냈다. 일본 민

주당의 강경 우파 마에하라 세

이지 前 대표는 최근에 한 회견

에서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북 한과의 대화통로를 구축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16일 출범할 일본의 새로 운 내각이 보여주는 북한과의 대

화 가능성과, 또한 북한 권력서 열 2위인 김 위원장이 북일 관계

관보가 미국은 "북한과 양자회

북한, 일본과 대화 재개 모색

개선과 관련하여, 북한 지도부의

안에 회담 시기, 장소, 방식을 결

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의 외교정책 전환의 전조라고 볼

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2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미 대 화는 유엔총회와 피츠버그 G20 금융정상회의가 끝난 이후인 이

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은

이미 스티븐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방문

을 요청한바 있으며, 대화 재개

가 결정되면 그가 평양을 방문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지금까지의 입장 이었던 '6자회담의 틀 안'에서만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것에서 '양 자회담'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 다. 또한 지금까지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비핵화를 요구한 것에서,

북한이 핵을 해외에 판매하지 못

하도록 하는 '핵 봉쇄' 쪽으로 방

향을 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힌바 있다.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의 북미 양자회담 은 단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러

한 과정에서 핵문제가 논의 되

북한은 미국과 직접 대화를 하 아니라, 동시에 지금까지 단절된 北日 대화도 재개할 방법을 모색

입장을 밝힌 것 등은 북일 쌍방간 수 있겠다.

일까? 미국의 갑작스런 태도변환, 통령의 전격적인 북한 방문과 이 어 억류된 2명의 미국 여기자 석

방 등은 이러한 미국의 변화를 충 분히 예기할 수 있었다. 이로 인 해 한미 관계가 삐걱거린다면, 사

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은 명약관하이다.

클린턴 前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그러했듯, 앞으로 이루어질 북

미회담의 투명성도 기대하기 어 렵다.

남한은 대북관계에 있어서 개성 공단 문제를 비롯하여, 임진강 황

강댐 방류 사태 등 현안들이 산 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그 동안 대화의 물꼬를 터지 못

했으며, 이로 국제관계에서 또 다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선거 후 민

북한, 중국과 환갑 우정

시 후수(後手)를 두게 되었다. 북

북한의 발 빠른 움직임은 놀랄

깝게 접근, 미국을 양자회담에 끌

을 발휘, 北美, 北日, 北中 등 직

주당과 관련, 관계 진전을 위한 만했다. 지난 10일자 AFP 및 국

제 대중 매체가 이같은 예외적인

북한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김영 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장은 10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

에서 가진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일 두 나라가 '평

양선언'에 근거한 '결실 있는 관

계'가 되기를 희망했다고AFP는 전했다. 평양선언은2002년 고

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 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 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後 이

루어진 것으로, "일본의 한반도 강점에 대한 사과"가 포함 되어

있다. 김영남 위원장은 북일間 "관계 개선 전망은 전적으로 일 본 당국의 태도에 달렸다"며 북 한은 "일본 당국의 부당한 적대

이처럼 북한은 미국과 일본에 가 어내고, 일본 새 내각과의 관계회 복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 은 것은 중국이다.

올해는 중국의 건국 60주년이자, 또한 북한과 중국의 수교 60주년

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중국과 북한은 올해를 '北中 친선의 해'로 정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다 음 달 초 평양에서 열리는 '북중

한은 밀고 당기는 놀라운 외교술

접적인 양자회담 관계가 구축되

며 국제관계변화기류를 일으키 고 있다.

그 동안 일본은 남한과 함께 '대

북 강경론'을 펼쳐왔지만, 일본 새 내각은 자국 국민들에게 변

화 상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새 로운 국면을 찾을 것임에 틀림없

친선의 해' 폐막식 참석을 위해

다. 이처럼 대북 관계에 있어 미 국 . 일본이 변하기 시작한다. 그

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의 핵실

세로 남는다면, 결국 우리는 우리

서,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 험으로 껄끄러운 상황이 연출되 기도 했지만, 이번 원자바오 총리

의 방북은 북중의 환갑을 맞은 변

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는 것이기 도 하다.

그렇다면 남한과 북한은 ?

런데 남한 만이 홀로 대북 강경자 자신의 문제에 방관자로 남게 될 위험성이 크다. 한국정부는 북한

의 외교전술과 국제 기류를 파악 하고, 지금까지의 대북정책에 대

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시급히 필 요하다.

<심은록/파리지성>


4 파리지성칼럼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佛 내년부터 화석연료에 탄소세

한국에 때아닌 애국주의 논란이 일어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재미교포출신 연예인의 한국 비방글이 한국 언론에 공개되 면서부터입니다. 국내아이돌그룹의 리더인 박재범 군은 4년 전 미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에서 "한국인은 이상하다", "한국인은 내 가 하는 저질랩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같다", "한국이 싫다" 등의 메시지를 지인과 교환했고, 이 글들이 국내 언론사에 의해 대중에 공개되 면서 일종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박재범군이 소속된 그룹은 한국에서 수차례 인기가요 랭킹 1위를 차 지한 최고의 인기그룹인만큼, 사건의 반향도 일파만파로 확대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어 성장한 연예인이 정작 다른 곳에서는 한국인을 비 방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분명 많은 대중들이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 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대중의 단순한 질타에서 끝나지 않았고, 네티즌들 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재범군의 자살을 청원"하고 "그룹에서 탈퇴"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18세 교포청년이 홀홀단신 한국에 들어와 여러가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털어놓은 사적인 불만의 글들이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금 세상에 공개되어 시사프로그램에서 다 뤄지는 대한미국의 사회적 이슈거리가 된 것입니다. 재범군의 사과문에도 일부 대중의 분노는 식을 줄 몰랐고, 결국 재범군은 사건 발생 4일만에 팀을 탈퇴하고 눈물을 흘리며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터넷 공간에서 연예인들의 발언이 확대, 재생산되는 현상 과 언론들의 무차별적 이슈 만들기식 보도행태, 연예인들의 발언과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유무, 대중들이 들이대는 극단적인 도덕성, 애국주의 잣대 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얼마전 임진강에서 북한이 방류한 물이 휩쓸려 6명의 야영객이 목숨을 잃 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예고도 없이 댐을 방류했다 며 사고의 책임을 전적으로 북한으로 돌렸으나, 검찰조사 결과 수자원공 사의 무인자동경보시스템 미작동으로 인한 인재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재범군의 사적인 한국 비방글도 굳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겠으나, 교포청년의 어려웠던 상황에 대한 일말의 이해심도 없이, 그 로 하여금 해명하고 반성할 기회도 주지 않은채 사건에 대한 정당한 평가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22세 청년을 내쫒은 것도, 결국에는 대한민국의 극 단적 애국주의가 초래한 인재라는 생각입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CO₂ 1t 배출에 17유로 부과… 시민단체 등 반발 프랑스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 기 위해 내년부터 기업과 가정에 서 소비하는 화석연료에 탄소세 를 부과한다. AFP통신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 통령이 10일 강력한 반대여론에 도 불구하고 탄소세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탄소세 도입에 따라 내년부터 화 석연료인 석유, 가스, 석탄에 이 산화탄소 배출량 1t당 17유로 (24.72달러, 약 3만원)가 부과 된다. 이 경우 일반 가정의 비용 부 담이 연간 85유로(약 15만 1700원) 늘어나고 디젤 1ℓ당 0.045유로, 가솔린 1ℓ당 0.04유로의 세금이 추가될 전망 이다. 탄소세는 시장가격에 따 라 점진적으로 오른다.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국은 탄소세가 2020년까지 54유로로 오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1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탄소세 도입을 발표하며 "기후변화의 심 각성을 인식하고 화석연료에 대 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이제는 녹색 세제를 창조해야 할 때"라

고 밝혔다. 그는 국민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환경 관련 세금이 줄어들어 실질 부담이 더 늘어나 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 모두 탄소세 도입에 이의를 제 기하고 있다. 최근 이폽(Ifop)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5%가 탄소세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은 "일괄적으로 탄소세를 부과하면 저소득층과 대중교통 을 이용하기 불편한 시골지역 주 민의 불이익이 우려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집권 여당도 경제위기로 소비자 의 구매력 회복이 중요한 시점 에 탄소세 도입은 적절하지 않 다면서 시기를 늦출 것을 요청하 고 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탄소세 는 아무런 행동변화도 불러오지 못하고 재생에너지개발에 도움 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사르코지의 탄소세 도입은 오는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를 앞두고 프랑스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과시 하고 미국 등을 압박하기 위한 수 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프랑스 . 유럽 5

프랑스텔레콤에서 23명 자살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프랑스텔레콤에서 지 난 11일 또 자살 근로자가 발생, 프랑스 사회 가 시끄럽다. 지난 20개월간 스스로 목숨을 끊

은 이 회사 근로자가 23명으로 불어난 때문이 다. 급기야 새비어 다르코스 노동부장관은 다 음주 초 이 회사 디디에르 롬바르드 최고경영 자를 만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11일 파리 본사 옥상에서 투신한 32세 여직원 의 자살은 수일 전 다른 지역에서 자살 미수 사 건이 있은 직후 발생해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 을 주었다. 지난 9일 트로예스 지사에 근무하 는 49세 남성 근로자는 직원회의 도중 자살을 기도했다. 전직 통보를 받은 직후였다. 노조는 민영화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해고 및 전직에 대한 불안감과 업무 중압감이 직원을 자살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공기업 시절 채용됐던 장년층 근로자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는 것 이다. 이 회사는 1998년 다국적 기업에 인수된 이후 4만여명을 해고했다. 사측은 자살통계를 들어 임직원 10만명의 프 랑스텔레콤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특 이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세계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2008년의 경우 10만명당 남성 26.4명꼴, 여성 9.2명 꼴로 자살했다. 사측은 "2000년 28명의 근로자가 자 살한 전례도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 다"면서 "자살은 주로 개인적인 데 원인이 있 다"고 주장했다. 다만 사기업의 경쟁체제가 스 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심리 상담사를 추가 고용하고 보직 이전 중지 등을 노조에 제안할 방침이다.

한 . EU FTA 10월 가서명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외교부는 애초 9월 가서명을 목표

는 작업이다.

EU 측은 27개 회원국 대표로 구

명이 다음달 이뤄진다고 외교통상

일정으로 법률검토회의가 늦어지

롯해 모두 1천 쪽에 달하는 협정

정문에 정식서명할 수 있다. 현재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가서 부가 10일 밝혔다.

이혜민 외교부 FTA 교섭대표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EU 양측은 협정문 가서명을 10월 중에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말했 다.

양측은 가서명 일자와 서명 당사 자를 양측의 통상장관으로 할지, 수석대표로 할지 협의 중이다.

로 추진했으나 EU 집행위의 휴가 면서 가서명 일자도 밀렸다.

한국과 EU 양측은 7월과 9월 브

뤼셀과 서울에서 두 차례 회의를

거쳐 협정문 법률검토작업을 마 무리했다.

법률검토 회의는 협정문의 명확성 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내용이 변경되지 않는 범위 내에 서 협정 문안을 법률적으로 다듬

가서명 이후에는 본문 400쪽을 비

문 번역작업이 진행된다. EU에서 는 23개 공식 언어로 번역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3~4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협정문 번역작업까지 마무

리되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쳐 내 년 1~2월 정식서명을 하고 내년

7월 발효를 목표로 후속작업을 진 행할 계획이다.

성된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야 협

EU 측은 정식서명을 위해 회원국 간에 의견을 조율 중이다.

이 교섭대표는 "협정문 번역작업

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국내 비 준 절차 등을 고려하면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발효 시기 는 내년 7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 다"고 말했다.

푸틴, 권좌복귀 야심 드러내…2012년 대선 출마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마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대

이어 "나와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하게 내비쳤다.

거둬들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이 차기 대선에 나갈 것은 분명

대통령 '권좌'에 복귀할 수 있음을

13일 파이낼셜타임스(FT) 등 외 신보도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지

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전문가

들로 구성된 '발다이' 그룹을 상대 로 한 연설에서 2012년 대선에 출

통령에게 물려줬던 권좌를 다시 그는 "2012년 대선에 누가 출마할 지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함께 결

정할 것"이라며 "우리 둘은 정치관 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합의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의 현실에 대해 책임을 지 총리와 대통령 간에 경쟁이 벌어

질 수 있다는 일부의 전망에 대해 푸틴 총리는 "2007년 대선 당시

우리 둘 사이에는 어떤 경쟁도 없 었다"며 "2012년 대선에서도 마찬

이 같은 발언은 두 명 가운데 한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권 좌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6 예술가와의 만남

김명남, 無와 空사이의 여정 2. 2장. 동양의 여백 (판화작품) 슈베르트의 《송어 (Die Forelle)》 (D. 550) 모차르트의 "쥬피터Jupiter"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김명남 작가의 판화를 처음 볼 때 느끼는 느낌이 다. 넓고 하얀 여백과 수채화 같은 투명함 ! 그의 판화는 여섯 개 내지 일곱 개의 판을 만들어 그 판의 숫자만큼 프레스 기로 찍어야 비로서 한 점 의 판화가 완성한다. 중첩 된 부분이 마치 투명 수채화의 붓이 스치고 지나가며 자신의 자취를 매번 남기듯이 그렇게 말간 흔적을 남긴다. 하얀 색의 여백은 여유로움과 동시에 깊이를 주지만, 정작 투명한 느낌을 주는 것은 바로 이처럼 겹쳐 진 색깔에 의해서이다. 그래서 여섯 일곱 번의 판 화가 겹쳐 찍혀도 전혀 탁하지 않을뿐더러, 먼저

[ill. G] Eclosion 58x48cm 2008 Gravure au carborundum et à l’eau forte

[ill. G] Eclosion 48x21cm 2008 Gravure au carborundum et à l’eau forte 찍혀진 이미지와 나중 찍혀진 이미지의 거리가 느껴질 정도이다. 김명남 작가의 판화 작품은

현대 기법, 전통기법, 병용 판법 (여러 판을 한 장의 판화지에 찍음)에 이르기까지 테크닉的으

로 한 작품에 거의 모든 형태의 판화기술을 맛 볼 수 있는 마치 작은 판화 미술관 같다. 훌륭하

게 연주해낸 오케스트라의 심포니처럼 조화롭 다. 그의 판화 작품은 판화이면서 회화 작품을 대하는 느낌과 볼륨까지 있어 흰색의 부조 같 은 느낌도 주기에 모든 쟝르를 겸비한6막 7장 의 거대한 오페라를 보는 것 같다. 초록이 주를 이루는 판화 작품 하나를 바라 본 다 (다른 판화 작업에서는 파랑계통, 보라 계 통, 고동색 계통 혹은 두서너 계통의 색깔이 어 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흐린 녹연두에서 선명한 초록, 밝은 초록, 연초록, 진초록, 등 판 화의 판들이 매번 겹쳐질 때마다 다양한 색깔 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여기에 gris de payne, violet de Solférino그리고 흰 색 등은 투명함과 깊은 맛을 가미하며 각 터치 間에 거리를 연출 하는 연출가의 역할을 한다. 바로 이 색깔들이 작가의 작업에서 동양화 . 서양화의 모든 어우 러짐을 연결시켜 주는 구심적인 색이기도 하 다. 미묘한 색상변화는 색의 이름을 더 이상 열 거할 수 없을 정도인데, 작가는 이러한 변화의 묘를 즐기는 것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초록계 통은 때로는 잡목들로부터 거대한 숲의 이미 지를, 때로는 돌 위에 이끼로부터, 깊은 바다 의 해초에까지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때로는 아주 단순한 초록 나뭇잎 한 잎일 수도 있다. 그림에서 보이는 청 초록색의 동그라미 는 사시사철 정상에 흰 눈을 쓰고 있는 몽블랑 에서 눈(雪)의 물이 녹아 개울 물로 떨어지며 생기는 무늬일수도, 혹은 소낙비가 그치기 전 에 땅 위에서 생기는 거품일수도, 혹은 수면으 로 송글송글 피어오르는 송어의 숨방울 일 수 도 있다. 그의 판화 작품과 맑은 평면 작품은 일반적으 로 그림이 그려진 곳보다 그려지지 않은 여백 이 더욱 많다. 좀더 엄밀히 말해서 '그려지지 않은 여백'이라는 말은 정확하지 않다. '여백이 라는 色'이라고 일컫는 것이 좀 더 정확한 말이 다. '여백이라는 색'은 처음에는 단지 하얗게만 보이지만, 그림 속의 경물과 관계를 맺기 시작 하면서 그 색을 달리한다. 그의 판화를 보면 같 은 여백 (흰색)이라도 그 깊이와 높이가 다르 다. 마치 침식작용으로 인해 기복이 생긴 듯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으며, 또한 한겨울 알프 스의 산정에서 흰 산 뒤에 또 다른 흰 산이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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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G] Eclosion 21x21cm 2008 Gravure au carborundum et à l’eau forte 쳐진 풍경 같기도 하다. 서구적 '그려지지 않은 여백'이 '비어있는 '백지 tabla rasa'나 '빈 진공상태'를 말한다면, 동양적 '여백이라는 색'은 이미 너무나 많은 것들로 가득 차있는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꽉 찬 진공상태', '충만한 진공상태'의 우주와 같다. 이미 완벽하게 조화된 꽉 찬 진공상태의 아름다운 우주 안에, 그 러나 현재 잠시 보이지 않는 공간(여백)內에, 작 가는 어떻게 山을 그리고 나무를 배치하고 크레 용의 산책로를 마련(구성)하느냐가 고민이다. 이 처럼 여백은 흔히 서양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비 어있는 것이나 결핍이 아니다. 동양화에서 중요 한 것은 그려진 경물자체보다, 경물과 경물사이 의 여백(관계)이다. 山과 山(김 작가에게 있어서 는 면들) 사이에 아무런 터치 없이 여백으로 처 리되거나, 혹은 산 위로 아무런 터치 없이 여백으 로 놓음으로써 그 거리의 광대함과 보이지 않는 그 거리 사이에 있어질 많은 것들을 관람자 스스 로가 그려낸다. 따라서 동양화는 결국 관람자에 의해 그림이 완성된다. 다시 말해서, 동양화에서 는 흔히 山과 山사이 혹은 산과 주체(주체는 대 부분 아주 작은 자연의 일부로 표시) 사이가 비 어있다. 이 비어있음을 관람자는 자신의 상상으 로 채운다. 어떤 감상자는 이 비어있음을 아주 먼 거리로, 또 다른 감상자는 깊은 강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혹은 하나의 길이 놓여진 것으로 생 각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감상자라고 할지라도 그 여백의 느낌은 時와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 불 교의 空). 따라서 여백은 그려진 경물보다 오히 려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 는 판화 한 작품을 위해, 여섯 일곱 번을 찍을 때


예술가와의 만남 마다 다른 무엇보다 특별히 구성에 신경을 쓴다. 어떻게 하면 더 풍요 로운, 더 깊은 여백이, 혹은 반대로 구름보다 더 가볍고 햇살보다 더 맑은 여백이 표현되느냐는 고민이 다. 이는 수 백년 역사를 지닌 바로 동양화에서, 동양화가들의 전형적 인 고민이었다. 동양화는 그 시초부터 '여백의 美'를 중요시 여겼다. 동양화는 '선 線'으로 된 예술이라면, 서양화는 '면面'이 중심이 되는 예술이다. 선 과 여백은 다른 말이 아니다. '면 面'이 아니라 '선線'이 중심이 되는 곳에서는 당연히 비어있는 곳이 많 다. '선線'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서양화에서는 데생도 면의 연장이 라면, 동양화에서 선 자체를 보며 필력을 본다. 필력은 오랜 단련과 습득으로 얻어지는데, 마치 발레 동 작에서의 동선과 같다. 추사秋史 김 정희 金正喜 (1786-1856) 가 그 린 "세한도 歲寒圖"는 남종문인화 南宗文人畵의 정수 精髓'이다. 제목 에서 알 수 있듯이 추운 시절을 그 린 그림'으로 세태世態의 모질고 어 려움이 나타난다. 여백이 많아 쓸쓸 한 화면에는 강한 겨울 바람이 경 물마저 휩쓸고 지나간 듯, 남아 있 는 것이라곤 허름한 집 한 채와 나 무 네 그루뿐이다. 경물의 내부도 여백으로 처리되어 그 속마저도 텅 비었다. 까슬까슬한 마른 붓으로 쓸 듯이 처리 된 경물은 처량함에 황 량함을 더한다. 이처럼 '선線'과 '물 (水)의 농담'으로 모든 것이 표현된 다. 집과 나무가 있는 마당과 마당 에서 이어질 언덕, 언덕 너머 보여 야 할 하늘과의 경계가 보이지 않 아, 눈 오기 직전의 꾸물꾸물한 하 늘인지, 아니면 이미 온통 하얗게 눈이 덮여 있는 지 알 수 없다. 인적 을 느낄 수 없고 살아있는 작은 미 물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감 정을 이처럼 '여백이라는 색깔'보다 더 시리게 표현할 수 있는 색이 어 디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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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G] Eclosion 12x12cm 2008 Gravure au carborundum et à l’eau forte

지는 누군가에 의해 이미 채워져 있 는 것이며 따라서 이 백지나 "캔버스 는 작가가 정복할 수 있는 개척시대 의 땅처럼 그러한 종류의 것이 아니 다". 단지 양해를 얻어 이미 가득 차 있는 백지에 조화롭게 작가가 그려 놓고 싶은 경물을 배치 시키는 것이 다. 동양화에서도 여백이 하도 넓다 보니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인 지 가늠을 할 수 없듯이, 김 작가의 작품에서도 경계를 알 수 없다. 더욱 이, 마치 김정희의 "세한도"에서 보 여지는 그러한 선線, 데생 하듯 그어 진 아무런 규칙 없는 자유로운 선들 이 김 작가가 펼쳐놓고 겹쳐놓은 면 面에서 또 다른 면面 위로 지나가다 가, 갑자기 발길을 돌려 아무 것도 없는 허공으로도 나아가, 면과 여백 사이에 생겨진 희미한 경계선마저 예외 없이 무너트리고 있다. 그려진 경물(여기서는 면)보다 에워싼 여백 이 전면에 부각된다.

그러나 이 한지 위의 똑 같은 여백 은 때로는 더할 수 없이 가장 따 스하고 낭만적인 색깔이기도 하 다. 조선화가 가운데 가장 뛰어 난 화가는 단원檀園 김홍도 (金 弘道1745~1806?)였다. 그의 대 표적인 작품中 하나인 "주상관매 도 舟上觀梅圖" (종이에 수묵담채, 164×76㎝)를 보면, 시간에 쫓겨 마음이 늘 급한 者일지라도 금새 느긋하고 한가로운 기운을 느끼게 한다. 화폭 상단에 나타나는 강가의 절벽에는 이른 봄이라 아직은 그리 실하지 않은 네 다섯 그루 매화 꽃 나무가 보이고, 화폭 아래쪽에는 또 다른 강 턱에 걸쳐진 조각배에 한 노인과 뱃사공이 이 꽃나무를 바라 보고 있다. 관객이 이 그림에서 특 별한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그림이 어른 키만큼 큼에 도 불구하고 그려진 경물景物은 화 면의 오분의 일 혹은 육분의 일 정 도일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여백으 로 처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붓질이 약해지고 말라가면서 뿌연 여백 속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 -1976) 이후 서양 철학자들은 동 양의 사상에 좀더 심도 있게 관심 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관심은 양자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그 동 안 '부족함' 혹은 '결핍'이라고 여겨 왔던 여백 . 빈 공간에 대한 긍정적 인 시각을 가져왔으며, 특히 인간이 더 이상 환경 . 자연과 주종관계가 아닌 평등관계로 화해의 손을 내 밀어야 한다는 생태학적인 급박함 은 동양적인 여백의 美에 더한 관 심을 가지게 되었다. 동양화에서 그리고 김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 는 인간과 자연, 주체와 객체, 그리 고 주체와 주체, 선과 면 사이에 그 려지지 않은 여백 . 공간이 있다. 이 여백의 거리는 '다름différence'의 거리가 아닌, 쟈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가 말하는 '차 연 (差延,, differance)'의 거리이자 '차연'의 환경이다. 데리다의 '차연 différance'의 의미를 '동양적 여백' 이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美學 的 방법은 없을 것이다.

으로 사라진다. 위의 김홍도의 그 림처럼 어디까지가 언덕이고, 강이 고 하늘인지 도통 경계를 알 수 없 는 그림이다. 바로 이러한 '여백이라는 색깔'이 동 양화, 동양철학, 그리고 생활에서 나 타났던 '동양의 여백'이다. 동양화에 서 나타나는 이러한 선線과 여백의 정신이 김명남 작가의 판화에서 그 대로 나타난다. 또한 김 작가는 서 양화가이기에, 동양적인 '선線'과 '여 백'의 예술'뿐만 아니라 '면面'과 '색 깔'의 예술도 똑같이 중요시 한다. 면과 색깔을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 은 하얀 종이 위에 넣기 시작할 때, 김작가의 고민은 "백지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닌, 알 수 없는 백지 의 주인의 권리를 침해할까 고민한 다. 한 유명 평론가이자 화가의 말처 럼, 흰 색의 하얀 "백지 혹은 캔버스 를 몬드리안 (Piet Mondrian 1872 1944)처럼 어떻게 나누고 분할하여 그곳을 꽉 채움으로써 정복하자"는 그러한 의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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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술가와의 만남 3장. 無와 空사이…

[ill. P] Matins à Yangchon 169x97cm 2008 Technique mixte sur papier

[ill. P] Matins à Yangchon 70x53cm 2008 Technique mixte sur papier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에 의하면,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드러남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의 깊 이"이며, 비가시적인 것은 가시적인 것의 고정된 반 대 항이 아닌, 단지 '현재' 보이지 않는 것일 뿐이 다. 비록 보이지 않지만, 내 몸은 보이지 않는 또 다 른 몸과 끊임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메를로-퐁 티는 말한다. 동양화에서 그리고 김명남 작가의 작 품에서 보이는 경물과 보이지 않는 여백과의 관계 가 바로 이와 같다. 김정희와 김홍도의 그림에서 나 무, 마당, 산, 등의 말단의 붓질이 약해지고 말라가 면서 뿌연 여백 속으로 사라진다. 경물과 경물은 그 사이를 흐르는 여백 밑으로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 고, 경물과 여백은 서로를 포옹하고 서로에게 스며든 다. 김명남 작가의 작품에서도 면과 여백이, 그리고 선과 여백이 서로 안기고 스며든다. 보이지 않는 몸 인 여백은 보이는 몸인 주체 혹은 오브제에 의해 체 화 (incarnation/ embodiment)된다. 그리고 이러한 몸의 체험은 메를로-퐁티에 의하면, 몸의 체험에 의 한 "앎(connaissance)"이며, 몸(주체)과 몸(세계)의 "함께 (co-) 태어남(naissance)"이다. 김 작가의 판화작품의 대부분의 제목은 바로 탄생을 의미하는 "éclosion" (개화, 발아, 탄생, 출현, 발현 )이다.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 의 아들의 분노를…" - 호메로스, 일리아드"들려주소서 무사의 여신이여, 트 로이아의 신성한 도시를 파괴한 뒤 많이도 떠돌았던 임기응변에 능한 그 사람의 이야기를…" - 호메로 스, 오디세이아1995년 김명남 작가는 마침내 구 대륙 文化의 발원지인 아테네, 그 리고 아테네 市를 수호하는 女神 아테나의 신전인 파르테논에 도착 했다.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빛 속 에 부서지는 흰 색… 아크로폴 박 물관에서 오랜 세월을 거치며 거칠 게 마모 되었음에도 아직도 핏줄을 타고 피가 도는 듯 살아있는 대리 석 조각상들, 파르테논 신전 아래 로 펼쳐져 보이는 아테네市의 하얀 벽들…" 파르테논 신전은 2500년 을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온갖 풍파 를 겪고, 파손되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았지만, 그래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유럽문화인류의 始 原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 전 지붕의 무게로 허리부분이 완만 하게 불거질 정도로 오늘도 여전히 굳건히 지탱하고 있는 장엄한 도 리아 원주를 보며, 거인 아틀라스 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던 옛 서사시인들의 기개 가 느껴진다. 도리아 기둥을 만지 며, 밀려오는 엄청난 서구 인류 문 화의 기원과의 촉감을 느끼며, 호 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아" 의 첫 구절이 자연스럽게 떠오 른다. 인류 최대, 최고의 서사시인 들인 호메로스와 헤지오도스가 뮤 즈의 여신(예술의 여신)들에게 詩 的 영감을 간청했듯, 김 작가는 美 的 영감을 호소한다. 뮤즈의 여신들이었을까 ? 아니면 진리와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영감 을 준 것일까? 그리스 여행 이후로

작가의 맑은 평면 작업에는 그리스의 향기가 대리 석 느낌이 넘쳐난다. 하지만 현대의 말끔하고 날렵 한 대리석이 아닌, 오랜 세월을 담아내 여기저기 시 간의 자국이 남겨진 그러한 대리석의 재현된다. 이 처럼 그의 추상화 작품 속에 나타나는 대리석으로 된 경물景物들은 계절과 하늘 색깔에 따라 그 독특 한 푸른 색을 달리하는 에게 해에 그 지친 발을 담그 기도, 때로는 올림포스와 같이 신성한 山中에서 발 견되는 신전 같기도, 혹은 단순히 그리스의 여기저 기서 쉽게 발견되는 마모된 하얀 색의 벽들로도 느 껴진다. 세월 때문에 아니면 강렬한 태양 때문에 갈 라진 벽 틈으로는 소크라테스의 혹은 플라톤의 목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때로는 에게 해의 푸르름 이 화면을 푸른 톤으로 덮기도, 때로는 젖어있는 마 음마저 순식간에 말려 버릴 듯한 지중해의 작열하는 태양으로 화면전체가 따스한 느낌이 드는 붉은 톤을 띠기도 한다. 델프 신전 아래로 펼쳐지는 끝없는 올 리브 나무海에서 바람이 실어온 올리브 잎이 화면에 떨어지기도 한다. 작가의 회화에는 경물마다 가진 고유한 특성들을 가 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이에 어 울리는 다양한 테크닉이 사용된다 : 대리석 가루, 콜 라쥬, 조각도로 긁기, 크레용 … 김 작가가 그리스를 여행하며 문화유산들을 처음 봄 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고, 오히려 잃어버린 고향

[ill. P] Eclosion 80x80cm 2006 Technique mixte sur papier

을 되찾은 것 같은 느낌에 스스로 놀랐다. 그리스 의 정경은 또 다른 의미에서 작가의 어린 시절을 대 변할 수 있다. 도시에서 먼 시골 자연의 품에서 자라 난 작가에게, 자연이 있는 곳은 어디나 그의 고향이 다. 비록 각 나라마다 지형과 풍토와 문화가 다르지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예술가와의 만남 만, 자연이 있고 찬란한 빛이 있는 곳은 모두 작가의 고향이 된다. 그 는 그림을 항상 "크레용 (연필)의 여행»으로 마치는 데, 이 여정은 어느 산 길에서나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들풀 혹은 나무 줄기와 유사 하다. 혹은 꾸불꾸불한 산중의 길 (道)일 수도, 더 나아가 명상의 자취를 나타낸 길(道, 진리)일 수 도 있다. "자연"이라는 이름 下에서, 고 대 그리스 . 로마의 人本主義的 '有' 혹은 '存在'의 개념과 동양의 '無'와 '空'이라는 개념이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인간 의 개입(감정적, 이성적, 혹은 물 리적 등등)이 없다면 자연은 그것 이 서양이던 동양이던 같은 이야 기를 전하고 있다. 그래서 김홍도 의 여백의 자유로움이 안토니 타 피에스 (Antoni Tapies 1923-)에 게서 또다른 유형으로 재발견되거 나 (그에게는 매체적 . 面的 자유 로움이 있다. 하지만 그의 그림에 서 선線은 선이면서도 서구적인 면面의 느낌을 간직한다), 혹은 김 정희의 붓의 자유로움이 한 독일 여성 작가인 헤르타 뮐러(Herta Müller 1955-)의 붓 끝에서 느 껴진다(여기서는 '線'的인 자유로 움). 특히 자연 속에 발견되는 나 뭇가지나 줄기에서 영감을 받은 헤르타 뮐러의 선線은 동양과 서 양을 어우르는 자연의 선線이기도 하다. 이러한 비교와 감흥에서 김 명남 작가는 자연의 상태에서라면 동양과 서양의 거리(간격)는 '다 름différence'의 거리가 아닌 '차연 différance'의 거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서양은 유(有)의 개념에서 시작하 여 논리학, 분석(분리, 구별)的 철 학 (≠분석철학), 정치, 개인주의, 사랑(eros, philia) 등이 발전했다 면, 동양은 무(無) 혹은 공(空)의 개념에서 출발하여 종교, 종합철

[ill. P] Eclosion 100x70cm 2005 Technique mixte sur papier 학, 사유, 정(情 혹은 agape的 사 랑), 집단주의 등이 발전했다. 기 원전 3세기, 그리스 철학자 파르 메니데스(Parmenide, B.C. 6세기 末-5세기)는 "있는 것은 있고 없 는 것은 없다"라고 하여 '없는 것 (無, 非存在)'과 '있는 것(有, 存 在)'을 명확하게 정의하였다. 그 는 '無'란 없는 것이기에 사유의 대상일 필요도 없었고, 따라서 오 직 '有'(존재)만을 사유의 대상으 로 삼았다. 하지만 동양인들의 정신에 깊은 영향을 준 불교, 그리고 불교의 경 전 《반야심경》에 의하면 空[여 기서는 현상]은 태어나는 것도 아 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불생 불멸 不生不滅〕,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불구부정 不 垢不淨〕,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 는다〔부증불감 不增不減〕고 한 다.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히 존 재하지 않으며 시시각각으로 끊임 없이 변하는 현상이기에, 이가 바 로 공(空, 혹은 현상)이며, 따라서 이[현상]를 공(空)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불교에서는 "모든 존재하는 것(有)는 (그 본 질은) 공(空)"으로, 공(空)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非 有非無〕. 다시 말해 공(空)은 이 세상 모든 것이 "집착"할 만한 것 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집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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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는 것은 '자리 내줌'이며 '비 움' 혹은 '無化'(cf. introduction)이 다. [서양철학과 동양철학(혹은 종 교)의 또 다른 차이점은, 서양에서 는 철학이 五感을 근본으로 시작 된다면, 동양 (《반야심경》,《금 강경》 등)에서는 이것이 끝나는 곳부터 시작이 된다.] 김명남 작가 의 작품에서는 불교적인 空이 반 영된다. 그의 작품에서의 여백과 경물은 그리스 인들과 그리스 고 전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는 그리스의 흰 벽과 이에 반사되 는 그리스의 햇빛을, 그리고 에게 해의 푸른 바람을, 또한 그리스 길 가의 풀 줄기 혹은 나무줄기를 재 현한다. 하지만 아시아 혹은 아프 리카 관람자들에게는 이 여백(흰 색)과 푸른색 경물은 그들에게 始 原적인 또 다른 것을 상징할 수 있 다. 이 같이 흰색 . 여백의 유희는 결국 각 사람마다 그리고 시시각 각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현상으 로, 이는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공 (空)과 같다. 도학(여기에서는 '道敎'보다 '道 學'이 좀 더 정확함)에서도 '무 (無)가 天地의 처음'이고, '유 (有)를 만물의 어머니'라고 부른 다. 그리고 '無와 有는 사실 같은 것인데, 세상에 나와서는 이름을 달리한다'고 한다. '有와 無가 같은 경지를 도(道)'라고 한다. 여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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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불교의 '空'과 도교의 '無' 혹 은 '道'의 개념이 많은 공통점을 갖 는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자연', '삼라만상'이 모두 '공'으로 부정적 인 느낌을 가실 수 없는 반면, 도교 에서는 좀 더 긍정적이다. 노자에 게 있어서는 자연 그 자체가, 자연 전체가 '도' (道)이기에 그 자연을 따르는 것이, 그래서 인위적인 것 을 제어하는 것이 노자의 無爲自 然이다. 이는 자연을 거슬리지 않 는 다는 것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 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의 신 체 또한 이미 하나의 자연이며, 인 간은 자연(自然)의 각각의 객체이 다. 자연의 목소리 (la voix)를 듣 는 것이 자연의 길 (la voie, 道)이 다. 이는 인간의 몸, 자연, 우주가 모두 같은 근본 원소로 이루어졌 다는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의 입장 과 유사하며, 여기에서 메를로-퐁 티의 살의 개념, 몸틀의 개념이 근 거된다. 방금 언급한 것처럼, 도학은 불교 보다 좀더 긍정적이다. 이러한 면 에서 김작가의 그림은 좀더 老子 的이다. 그의 그림은 밝고 맑으며 투명하고 즐겁다. 김작가는 그의 그림에서 가능한 한 인위적인 것 을 없애고 자연적인 것을 나타내 고자 한다. 자연스러운 빛깔, 자연 스러운 모습 . 운동 등. 서구 언어 로 표현하자면 '진리'(정확한 대칭 은 아니지만)에 대칭될 수 있는 도 학의 "도(道)"의 문자적인 해석은 바로 '길 (道) '이다. 우리는 김명 남 작가의 작품이 항상 '크레용의 여행' (길道)으로 끝남을 안다. 그 의 길은 고속도로와 같이 인위적 인 길이 아닌, 자연이 만든 길이다. 또한 이 길은 단지 사람만이 다니 는 길이 아닌, 나뭇가지가 하늘로 향하는 길, 혹은 그 뿌리가 땅 밑 으로 향하는 길, 혹은 산 중의 작은 시냇물이 강으로 이르기까지의 그 러한 길, 하얀 담벼락에 시간이 내 는 길(균열)이기도 하다. 바로 이 러한 길이 無爲自然의 길이며 도


10 국내

北 황강댐 방류는 '수위조절' 차원(?) 북한의 지난 6일 황강댐 무단 방류 가 단순히 댐의 붕괴 위험성으로 인한 '수위 조절 차원'에서 이뤄졌 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이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방류 직전 황강댐이 만수위였고 지난달부터 이달 6일 까지 7차례에 걸쳐 댐의 수문을 열 어 물을 방류한 사실을 파악한 것 으로 13일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간 일각에서는 이달 초 황강댐 지역의 강우량이 적었다는 점에서 '임진강 상류 북측 언제(둑)의 수 위가 높아져 긴급히 방류하게 됐 다'는 북한의 해명에 강한 의구심 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방류 직전 위성에 황강댐의 물이 꽉 차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 서 댐의 수위가 높아졌다는 북측의

설명은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 는 상황이다. 특히 북측이 지난달 부터 6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황강댐의 물을 남측으로 흘려보낸 것으로 미뤄 '단순방류' 의도 쪽으로 무게를 둬 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나오 고 있다. 앞서 6차례의 무단 방류 당시 임진 강의 필승교 수위는 40~50cm에 불과해 경보수준에는 이르지 못 했지만 지난 6일 오전 3시10분께 는 필승교 수위가 1.20m에 달해 스크린(침투방지용 물막이)이 개 방됐다. 여기에다 황강댐의 전체 길이 가운 데 73% 이상이 '사력(沙礫)댐'으 로 건설된 것도 이번 방류에 직.간 접인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 측이다.

지난 2월 완공된 황강댐은 전체 길이 1천100여m 가운데 73.6%인 810여m가 중앙에는 점토를, 주변 에는 자갈과 모래로 다지고 돌을 쌓아 만들고 나머지는 콘크리트로 건설한 사력댐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물이 차면 붕괴의 위험 이 크다는 점에서 수위가 높아질 때 긴급하게 수문을 열어야 할 필 요성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일단 정보당국의 확인 결과 황강댐 에는 균열이나 파손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황강댐의 물은 차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북한은 그간 밤과 낮을 가리지 않 고 댐을 방류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국은 북한의 황강댐 방 류 의도에 대한 분석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북측이 남측이 대비하기 어려운 취 약 시간대에 대규모 수량을 방류해 6명의 무고한 생명을 희생한 데 대 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의도적인 방 류인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까지 수 집된 정보를 분석해 볼 때 수공(水 攻)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다 만, 깊은 밤에 그것도 일요일 새벽 에 갑자기 방류한 의도에 대해서 는 분석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오후 5시께 '관계 기관' 명의로 보내온 대남 통지문 을 통해 희생자 6명에 대한 사과 없 이 댐의 수위가 높아져 긴급히 방 류하게 됐다고 해명한 뒤 아직까 지 대남 사과나 추가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7번째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주말에만 3명 숨져 7번째 인플루엔자A(신종플루)사

경화를 앓던 고위험군 환자로 지난

정을 받아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

거뒀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경련 현기증 등이 나타나 지역 병

사망했다.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망자가 나왔다.

대책본부는 13일 저녁 영남권에 거 주하는 78세 남성이 신종플루 확진 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고도 알코올 중독과 간

8일 체온이 39.1℃로 오르며 복통, 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9∼10일 항

루 투약이 시작됐으나 하루 만에

이날 오전에는 만성간질환자인

하루에 2명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이로써 지난 12일 73세 여성에 이

생제 치료를 받았다.

67세 남성(수도권 거주)이 신종

어, 이날 60대와 70대 남성이 이틀

나타났으며 12일 신종플루 확진판

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종플루 사망자가 나왔다.

이후 패혈증 및 호흡곤란 증상이

플루로 인한 패렴, 패혈증, 호흡부

연속 사망해 주말동안에 3명의 신

탈북자 56명 국경 넘다 사살돼" 중국 공안이 2003년 10월 중국으

경지역 압록강에서 탈북자 시신

탈북자들이 중국 쪽으로 넘어가려

이튿날 새벽 3구가 추가로 발견됐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자 56명의

같은 해 7일자로 된 이 공문은 "검

는 문건이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이들 중에는 소년 5명, 소녀 2명이

로 넘어오려다 집단총격을 당한 시신을 수습한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의 북한경제 관련 웹사이트

'노스코리안 이코노미 워치'는 최 근 중국 공안의 문건을 인용해 중 국 지린(吉林)성 공안이 2003년

10월 3일과 4일에 걸쳐 북중 접

56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 결과 사망자들은 모두 북한 주 민들이었고 56명 전원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증거로 미루어 이들은 중국으로 불법 입

국하려다 북한 국경수비대의 총격 을 받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 집단 사살당한 것으로 추정되 탈북자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 이 예상된다.

지린성 바이산(白山)시 창바이(長

白) 조선족 자치현 공안국이 작성 한 이 공문에 따르면 10월 3일 오

전 53구의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다. 남성 36명, 여성 20명이었으며 포함돼 있었다.

수습된 시신은 10월 6일 바이산시 지역에서 화장됐다. 시 관계자들

은 유골과 유류품을 어떻게 처분

할지 '윗선의 지시'를 기다리는 중 이라고 공문은 서술하고 있다.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주불문화원 11

노경태 감독 <허수아비들의 땅> 상영 9월 25, 26일, 10월 9일 2009년 깐느영화제 ACID프로그램으로 초청되 었던 노경태 감독의 <허수아비들의 땅, Land of Scarerows>이 일드프랑스 지역의 3개 극장 에서 재상영된다. 독립영화배급협회 ACID (L'association du Cinéma Indépendant pour sa Diffusion)는 프랑스 및 해외 감독들의 독립영화 배급을 지원하는 협 회로 깐느영화제 기간동안 영화제 선정과는 관 계 없이 ACID가 선정한 독립영화를 상영,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며, 영화제 후에는 소개된 영화들의 프랑스 내 상영을 지원하고 있다. <허수아비들의 땅>은 <마지막 밥상

(2007)>에 이은 노경태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며, 환경오염으로 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40대 트랜스젠더와 어릴 적 필리핀에서 입양 됐지만 양부로부터 버림받은 청년, 코리안 드 림을 안고 결혼을 하러 한국에 온 필리핀 처녀 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과 인간사의 아이 러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9월 25일, 26일, 10월 6일 이상 3회 상영될 예 정이며 영화상영 후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이 준

점심시간에 즐기는 마티네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 "선라이징" 10월 ~ 12월 수요일, 12시30분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파리뮤직포럼

10월 14일(수), 12시30분

'선라이징'을 개최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한

강효정 (비올라다 감바) 키노시타 하루미 (챔발로) 핑거, 바하, 아벨, 마린 마래

협회와 공동으로 마티네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

달에 한번, 수요일 점심시간에 문화원에서 열 리는 이 콘서트는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 고 역량 있는 음악가들의 연주로 꾸며짂다. 성

2009년 롱티보 콩쿠르 참여자의 공연

다채로운 악기만큼이나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12월 2일(수), 12시30분

조로울 수 있는 점심시간에 활기찬 오후를 준

홍채원 스테파니 (첼로) 구자은 (피아노) 슈베르츠, 박은회, 이영조, 포퍼

11월 4일(수), 12시30분

악, 비올라다 감바, 챔발로, 피아노와 첼로 등

작곡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 행사는 단 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매 콘서트는 12시30분에 시작 (한 시간 공연), 무료 입장 2, avenue d'Iéna 75116 Paris Tel : 01 47 20 83 86

*마니특선 점심메뉴*

오페라에 위치한 연중무휴 한식당

야채비빔밥 7.50유로 소고기 비빔밥 8.00유로 연어비빔밥 9.00유로 불고기 덮밥 9.00유로 닭불고기 8.00유로 *모든 반찬에는 국과 반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치 및 음식 포장판매. 배달. 감자탕 개시. (9월14일부터~)

01 45 77 62 80 / 06 03 41 26 34

(일요일 오전 휴무)

오삼불고기 8.5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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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1:30분~ 22:30분(연속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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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바로 아는 한식 대한민국 국민 1명이 작년 한해동안 72.5병을 마신 술은 무엇일까?

"마음까지 fresh" 소주는 쌀, 옥수수, 고구마와 같은 곡류를 발효하여 증류하거나, 알 코올을 깨끗한 정제수와 블렌딩하여 만든 술로서 대한민국의 대표 적인 술이라 할 수 있다.

소주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역사적 사 실로 미루어 볼 때, 페르시아에서 발달된 증류법이 몽고와 만주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려시대 때부터 소주가 제조되었는데 그 당시에 는 상당히 고급주로 취급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몸이 허약한 임금 을 위해 소주를 고아 올렸다는 기록으로 보아 약으로도 사용되었 던 것으로 짐작된다.

가정용 솥과 솥뚜껑, 시루를 이용하여 만들던 전통소주는 '고리'라 는 증류기를 이용한 제조방법을 거쳐, 현재는 양조기술의 발달로 대중화를 맞이하면서 서민의 술로 변모하게 되었다. 소주는 무색 투명하며,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낸다. 소주 특유의 알싸한 향과 목을 타고 넘어갈 때의 톡 쏘는 맛, 부드러운 목넘김, 그리고 20도 안팎의 적당한 알코올 도수는 모든 음식과 잘 어울려 어떤 자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소주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술이다. 하지만 결 코 그 품질에 있어서는 어떠한 술에도 뒤지지 않는다. 순수결정과 당을 사용하고 대나무숯으로 불순물을 정제한 소주에서부터 최근 에는 해양심층수를 함유한 소주까지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소주는 대한민국에서만 06년 32억5천병, 07년 33억병, 08년 35억병이 판매되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진로의 참이슬은 대한민국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 며 소주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류문화도 소주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 한민국 직장인들은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삼삼오오 모여 함께 술자리를 갖는다. 술자리도 굳이 술집이 아니어도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라는 간이 주점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일은 같이 즐거 워하고, 힘든일은 서로 격려해 주면서 소주 한잔을 한다. 소주는 소 통의 한 수단이 되며,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소주를 이용하여 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술을 직접 만들 수도 있 다. 술을 담글 통에 만들고자 하는 술의 재료와 설탕을 넣고 소주 를 부어 통에 채운 후 일정기간 숙성시키면 맛있는 담금주를 만들 수 있다. 담금주 전용으로 나온 소주로 담그면 보다 깊은 맛이 우 러나온다. 소주 한잔으로 즐거움은 함께 즐기고 슬픔은 함께 나누는 건 어 떨까요. 오늘 그리운 친구에게 연락한번 해보세요. "친구야, 오늘 소주한잔 할까?"

천연 대나무숯에 4번 걸 러 만든 소주로 천연미네 랄이 풍부하고 불순물을 걸러 깨끗하고 깔끗한 맛 을 낸다.

19.5도의 참이슬 fresh는 100% 핀란드산 결정과 당을 사용하여 건강을 지 향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20.1도로 대 한민국에서 100억병이 넘게 팔린 제품이다.

지리산 및 남해안의 청정 지역에서 자란 3년생 대 나무를 1,000도에서 구 워 만든 천연대나무 숯으 로 정제해서 만들었다

Salon de coiffure

Tel. 01 45 77 99 98 13, rue Ginoux 75015 Paris 영업시간 : 화-일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점차 소비자의 음주경향 이 저도수화 되어가면서 이에 맞춰 나온 제품으로 18.5도의 부드러움을 느 낄 수 있다. 특히 해양심 층수를 함유하여 보다 부 드럽고 풍부한 미네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 다른 소주병과 달리 슬림 하고 병목을 다르게 하여 차별화를 두었다.


재외선거-이렇게 합니다 13

재19대 국회의원선거일 : 2012. 4. 11. 제18대 대통령선거일 : 2012. 12. 19.

재외국민 230만명 투표할 수 있는 길 열려 ◉ 재외선거도입전에는 국내

민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은

투표할 수 있고, 국내거소신

◉ 재외국민의 아낌없는 성원

선거인명부에 등재될 수 있었

권과 평등권을 침해하고 보통

영주권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화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만

고 선거인명부 등재자중 국내 에 거주하는 자만이 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재외선거제도가 도입되기 전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선거

선거의 원칙에도 반한다는 취 지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 습니다.

재외국민의 선거권을 제한하

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

선거권자만 선거인명부에 올

고 있는 것, 국내거주자에게

아니한 자는 투표할 수 없도

록 하였으며,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자중 국내에 거주

하는 자에 한하여 부재자신고

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주권자는 선 거인명부에 오를 수조차 없었

고, 일시체류자는 선거인명부 에 오르더라도 귀국을 하지

아니하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었습니다.

◉ 2007. 6. 28. 헌법재판소는

주민등록을 요건으로 재외국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재외선거의 도입으로 약

28일 "주민등록을 요건으로

리고 선거인명부에 올라있지

있는 자와 동등하게 투표권을

헌법재판소는 2007년 6월

에 「공직선거법」에서는 국 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고를 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만 부재자신고를 허용하는

230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 니다.

외교통상부가 2009. 5. 1.자

것, 주민등록을 요건으로 한

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해

과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은

민은 약 287만 명으로, 국

국내거주 재외국민의 선거권 재외국민의 선거권과 평등권 을 침해하고 보통선거의 원칙 에도 반한다"는 취지로 헌법

불일치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러한 결정에 따라 2009년 2월 12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외국에 있는 재외국민은 대통 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

회의원선거(국내거소신고를 하지 않은 영주권자는 비례대

표국회의원선거에 한함.)에

외에 거주하는 전체 재외국

내 전체 인구에서 19세 이 상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

76.7%정도)과 유학이나 취업 사유의 일시체류자가 많고 이 민 1세대 또는 1.5세대인 영

과 자율적인 준법의식이 국민

공명선거를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재외선거제도의 도입은 한민 족의 대통합과 국가발전에 크 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재외 선거가 공정하게 실시되지 아 니할 경우 오히려 동포사회의

분열과 정치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없

지 않습니다. 재외국민의 성 원과 자율적인 준법의식이 재

외선거를 국민화합과 국가발 전에 기여하는 공명선거로 실 현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주권자의 평균연령이 다소 높

◉ 다음 호는 재외선거관리위

의 80% 정도로 예상하면, 약

대한 안내문이 게재됩니다.

은 것을 고려하여 재외국민수

230만 명의 재외국민이 투표

원회 등 재외선거관리 조직에

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니다.

(www.nec.go.kr)>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선거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깨비식당 도깨비반찬가게 121 rue Raymond Losserand 75014 Paris M. Plaisance (13) T. 01 45 40 07 56

88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M. Commerce (8) T. 01 45 75 61 58

최고의 맛...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맛의 깊은맛을 느껴보세요. 부침개류 - 동그랑땡, 생선전, 고추전, 삼색전, 호박전 등 고기류 - 육회, 소고기장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계란장조림, 소불고기, 돼지매운불고기. 반찬류 - 뱅어포조림, 오징어채조림, 멸치조림, 콩조림, 볶음고추장, 김치볶음, 간장게장, 매운게장무침 등 김치류 - 동치미, 배추포기김치, 겉절이김치, 파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오이김치, 식사류 - 비빔밥, 육회비빔밥, 연어비빔밥, 김밥, 스시, 불고기덮밥, 돼지고기 덮밥, 해파리냉채, 분식류 - 떡복이, 오뎅, 김밥, 자리에서 드실수 있는 컵라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식으로 한과까지 직접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단체회식, 모임, 잔치 음식 주문도 받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합니다. (연중무휴) 마지막으로 추억의 돼지껍질 무침까지 맛보실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반찬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 베이포럼

의료보험 개혁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지만 실업자는 계속 늘어나 고, 경기회복도 거의 체감할 수 없 을 만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 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보험 개혁과 맞 물리면서 국민여론이 크게 양분화 되고 있다. 공화당과 보험회사들은 개혁안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TV홍보를 계획 하고 있으며, 이미 감당하기 힘들 만큼 증가된 재정적자를 더욱 확대 시킬 것이라는 부정적인 여론몰이 로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사실 OECD국가 가운데 가장 후진 적인 보험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 가 미국이다. 대부분 국가들이 국민의료 보험제 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 만이 의료보험을 민간회사에 맡기 고 있다. 결국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험료 를 지불하는 나라로 전락하면서 무 보험자가 전체국민의 17%이며, 약 5천만 명에 달한다. 65세 노인들에게 주는 의료보험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그 혜 택 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의료보험 개혁은 역대 정권의 숙제처럼 이어져 왔다. 오바마 대통령도 후보시절 전국민 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주겠다는 선 거공약을 내세웠던 만큼 취임 초부 터 과거 정권들의 실패를 교훈 삼 아 강력히 의료보험 개혁안을 밀어 부치고 있으나 공화당과 이익집단 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의료보험 개혁안이 실패할 경 우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 내년 중 간 선거에서 패배는 불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의료보험 개혁이 성공해야

현재 미국 의료보험의 맹점은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치료비가 세계에 서 비싼 만큼 보험료도 해마다 인 플레이션 퍼센트를 능가하는 비율 로 오르고 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 보험가입 자는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무 보 험자로 전락하게 되어 국민 건강 은 위험에 빠지게 되고, 무보험자 가 중병에 걸릴 경우 엄청난 치료 비로 개인 파산은 물론 국가 재정 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이런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의 료보험제도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 다는 점에 국민들의 공감대는 이루 어져 있지만 그 많은 돈을 누가 부 담하느냐 문제에는 합의가 되지 않 고 있다. 결국 부자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 우는 방법으로 필요한 재원을 확보 해야 하는데 부유층의 반발이 만만 치 않다. 부유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말도 있지만 일 부에선 미국의 부유층이 내는 세금 이 서 유럽과 비교하면 엄살에 불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 밖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여름 휴가가 끝나고 새 회기 가 시작되면 의회에서 본격적인 토 의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보험 개혁이 꼭 성공해야 하는 이유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오바마 정부가 가장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하든 이번 새 회기 내 보험 개혁안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오바 마 정부가 겪을 그 대가가 엄청나 게 클 것이라는 점이다. 부시정권이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 무리 못하면서 정권을 빼앗긴 것

처럼 오바마 정부도 다음 정권 창 출에 어려움이 올 것은 자명한 일 이다.

불경기가 결국은 의료개혁의 발목을 잡을 것인가

의료보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선 경기회복이 급선무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 서 또다시 막대한 재정적자를 가중 시키는 전국민의료보험 혜택은 그 명분을 찾기가 힘들다. 매우 시급하고 필요한 제도 개혁 이지만 국민은 증세를 원치 않고 있다. 매우 이율배반적인 사고이지만 국 민의 한계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 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의료개혁을 하기엔 시기가 나쁘다고 공개적인 비판을 하고 있다. 이미 풀려진 공적 자금이 엄청난데 거기에 의료보험 개혁 비용까지 가 중되면 국가와 국민은 그야말로 곱 사등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데 의료 보험 비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면 결국 세금 부담에 경기회복 지연은 물론 회복 자체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의 반대는 항상 있는 반대"라며 "명분 없는 반 대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 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의회 통과 일정을 조절하는 방향에서 타협을 하겠지만 그 이상 양보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불경기가 의료개혁을 잡을 것인지 올 크리스마스까지 경기회복 속도 가 가름자가 될 것이다.

국민의료보험은 반드시 실시돼야

일부 미 국민은 이번 오바마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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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의료개혁을 사회주의 국가의 기 능에 비교하면서 비판을 멈추지 않 고 있다. 중산층 백인들이 특히 반대진영에 가담돼 있으며 수입이 높을수록 더 욱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최강대국으로 알려진 미국이 모든 자국민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수 치스럽다. 국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향유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제대로 않되 어 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건강하게 살아야 할 권리를 제한하 는 나라가 바로 미국인 것이다. 일부 50~60대 동포들 가운데 한국 역이민을 심각히 고려하는 이유 중 에 하나가 바로 건강보험 문제다. 한국에 가서 3개월만 체류하면 월 10만원 미만의 보험료만 지불하면 국민보험에 가입돼 보험혜택을 받 을 수 있는데 그만한 돈으로 미국 에서는 병원 문 앞에도 가기 힘들 기 때문이다. 자국민이 의료보험 혜택을 찾기 위 해 다른 나라로 이주도 고려하는데 미국 정책자들은 여전히 예산타령 만 하고 있다. 결국 돈 없는 국민들은 건강하게 살 권리를 제한해도 괜찮다는 점을 묵인하는 셈이다. 국가가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 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누가 그런 임무를 맡을 것인가? 오바마정부는 무슨 값을 치러도 이 런 의료보험개혁안을 반드시 완수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그는 자신의 선거공약 을 지키게 되고, 프랭크린 루즈벨 트 대통령도 이룩하지 못한 치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김동열/미주주간현대 dyk47@yahoo.com>


재불기독교 소식 15 담임목사 : 정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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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안내 : 수요일 오후 17:30

교회/Fax.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여전도회 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 10:30 토요일 열린예배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선교관 : 01 49 88 13 46 / 핸드폰: 06-8024-5115 : 매일 오전 6시30분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시간 : 주일 9:00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주일 2부 예배시간 : 주일 11:00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주일 3부 예배시간 : 주일 15:00 (오후 3시)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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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주년 감사축제 파리삼일장로교회는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주인삼고 꿈과 소망이 있고 사랑과 행복이 있고 은혜와 축복이 넘치고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뜨겁게 경험하는 교회입니다 은혜와 평강으로 달려온 지난 또1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초대합니다

◉ 특별부흥집회

◉ 이웃사랑 나눔 잔치

2009년 9월 25일(금)~26일(토) 저녁7시30분

2009년 9월 27일(주일) 오후6시~7시

강사 : 차갑선 목사 (순복음시흥교회 담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움추려 들고 있는 이때에 격려와 섬김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타국생활에 힘들고 외롭고 어려운 모든

◉ 감사음악회 2009년 9월 27일(주일) 오후5시~6시 본 교회 음악전공자 및 전문 연주자

◉ 창립2주년 감사예배 2009년 9월 27일(주일) 오후7시

이들에게 소망과 희망으로 섬기고 나 그네에게 물 한 그릇으로 정을 나 누듯 따뜻한 음식으로 여러분 을 정성으로 섬기기를 원 합니다.

설교 : 차갑선 목사

장소 : 파리삼일장로교회 예배당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오시는길 : 메트로10번선 Boulogne Jean Jaurès역 뒷쪽 출구(R. Château)로 나오시면 정면에 있습니다. (메트로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 담임목사 박 용 관 ☏ 01 4778 8427 / 06 6006 8338

RESTAURANT COREEN

DAWA

Restaurant Coréen

OLIVE

"파리5구 대학가, 자연사박물관 후문앞(모스케옆)"

점심메뉴 8.50유로~ 맛도 만족 ! 가격도 만족 !

저녁특선메뉴 : 너비아니와 제육 즉석구이

보쌈, 칼국수는 속이 시원하고요 다와 삼계탕으로는 몸보신이 충분합니다!

Tel : 01.453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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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휴무 5, rue Daubenton 75005 Paris (M)7. Cencier daubenton


Beoseot Jeongol :

‘Jeongol’ est une sorte de ragout bouilli avec des viandes et des légumes, préparé dans un réchaud posé au centre de la table. C’est un des repas royal. Il est possible de faire plusieurs recettes selon les ingrédients choisis tels que du tofu, du champignon, et de la dorade. ‘Beoseot Jeongol’ est fait avec des divers champignons.

(Ragout des champignons)

*PREPATION et CUISSON

-pour 4~5 personnes -environ 30m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5 chamignons King oyster mushrooms(King Eryngii), 5 champignons shiitakes, 10 champignons pleurotes, 1/2 sachet de champignons buna-shimejis ou bunapi-shimejis, 1/2 de champignons enokitakes, 1/4 de tofu, 2 feuilles de choux chinois, 1/2 courgette, ¼ de poireau - Bouillon d’anchois et d’algue séchée : 2 feuille d’algues épaisses séchées(10cm*10), 6-10 anchois, 1 c.s. de sauce de soja, 1 c.s. d’ail haché, 4 verres d’eau, du sel, une pincée de poivre

1. Découpez les chamignons King oyster mushrooms et les champignons shiitakes en lamelle dans le sens de la longeur. 2. Découpez les champignons pleurotes en lanières à la main. Disjoignez les champignons buna-shimejis ou bunapi-shimejis à la main puis copez-les de 5 cm de long. 3. Dans une casserole, versez 4 verres d’eau, mettez les algues et les anchois. Faites bouillir environ 10mn puis enlevez-les. Ajoutez la sauce de soja, l’ail, du sel et du poivre. 4. Découpez le tofu en forme carée, les feuilles de choux chinois de 4 cm de long. 5. Coupez le poireau en morceaux, la courgette en lamelle de 5cm. 6. Dans une casserole peu profonde, mettez les champignons, le tofu, le poireau, la courgette. Versez le bouillon, puis faites bouillir. 7. Lorsque les chamignons commencent à cuire, vous pouvez vous servir.

Liste des épiceries coréennes Nom ACE MART DOREE MARKET EURO MART FAMILY MARKET HANA FOOD HI-MART K-MART

버섯전골:

Téléphone 01.4297.5680 01.4628.1066 01.4577.4277 01.4261.0639 01.4577.7471 01.4575.3744 01.4557.5608

전골은 양념한 고기와 야채 등을 넣고, 국물을 부어 즉석에서 끓여 먹는 음식으로 궁중 음식이었 다. 넣는 재료에 따라 버섯 전골, 두부 전골, 도미 전골 등 여러 요리법이 가능하다. 버섯 전골은 다 양한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 전골이다.

만드는 법

-4~5인분 / -조리 시간 약 30분

1. 새송이 버섯과 표고 버섯은 길게 편으로 썰어 놓는다.

재료 : 새송이 버섯 5개, 표고 버섯 5장, 느 타리 버섯 10개, 쪽도리 버섯 1/2 봉 지, 팽이 버섯 1/2봉지, 두부 1/4모, 배춧잎 2장, 호박 반개, 대파 1/4대 전골 국물과 양념: 다시마 2장(10*10), 국 물용 멸치 6~10마리, 간장 1큰술, 다 진 마늘 1큰술, 물 4컵, 소금, 후춧가 루 약간

2. 느타리 버섯은 잘게 찢고, 쪽도리 버섯은 가닥가닥을 떼어 놓고 5cm정도로 자른다. 3.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10분 정도 끓인뒤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 낸다. 국물에 간장과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는다. 4. 두부는 도톰하게 네모 모양으로 썰고, 배춧잎 두 장도 약 4cm 정도로 썬다. 5. 대파는 작게 썰고, 호박은 5cm정도 길이로 자른다. 6. 전골 냄비에 버섯들과 두부, 대파, 호박을 둘러 담고 멸치 국물을 붓고 끓인다. 7. 버섯이 약간 익기 시작하면 덜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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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학기 개강일 8월31일 접수 마감 8월 21일


프랑스의 IVRY-SUR-SEINE 지역에 한국의 문화를 알 리는 취지하에 한국인 작가 4명을 모시고 소중한 작품 전 시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코져 하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초대 작가 : MOON, Chang-Dawn CHOI, Hyun-Joo KIM, Si-Bo NO, Yang-Houn 전시 일정 : 9. 19(토) ~ 9. 20(일) - 오픈 시간 : 14 :00 ~ 20 :00 장소 : 100 Rue Moliere LOFT18 94200 IVRY-SUR-SEINE Code d'acces : 0854

M.YU et les membres de DFM INTERNATIONAL ont l'honneur de vous convier à l'inauguration de leur exposition. Le Vendredi 18 Septembre 2009 à 19h00 à 100 RUE MOLIERE LOFT18 94200 IVRY-SUR-SEINE. Code d'acces : 0854

Exposition du 19 Septembre au 20 Septembre 2009 Ouverture de 14h a 2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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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Rodin

♣ 로맨틱 콘도미니엄 "로댕" 에펠탑이 바라보이는 정원에 접해 있어 조용하고 쾌락한 단독형 콘도미니엄

♣ 훼밀리 콘도미니엄"뚜르" 1. 생고기(불고기,삼겹살) 출시기념 파격세일 생삼겹살 : 6 / kg (즉석에서 잘라 드려요) 2. 모든 농심라면 : 3개 + 1개 3. 그밖의 매일매일, 새로운 깜짝 이벤트~ !!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Tel. 01 4557 5608 / 01 4557 5633 Fax. 01 4557 5646 Metro8.Balard/Lourmel

케이마트 오페라점 COMING SOON~!!

"깜짝 놀라실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Eiffel

Monet

에펠탑 인근의 넓고 편리한 공간에 내 집같이 편안한 가족용 현대식 콘도미니엄

♣ 내집같은 아파트 "모네"

최상급 영접용 2007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고급 가죽시트, 진한 선팅유리, 사방형 에어컨, 벤츠용 냉장고 고급 오디오 시스템. Extra Long 사이즈로 많은 짐 적재

귀하신 분을 위한 명품 가이드 최상급 영접용 2007년형 메르세데스 벤츠(VIANO Ambiente 8 places)

Te. 01 5608 1393 / 06 8554 5002 http://www.i-eiffel.com / cnparis@hanmail.net


재불한인회

Fete de la moisson coreenne ^

2009 한가위 대축제

2009년 9월 26일 토요일 11 : 00 - 18 : 00 블로뉴숲 서울공원 (”Jardin coreen” situe dans le jardin d’acclimatation) 선착순 500명 무료입장

전통문화 체험 (전통 연만들기, 송편빚기, 다양한 한복 입어보기, 사군자 치기, 한지공예 한국음식 맛보기, 팔도 엿장수) / 어린이 씨름대회 / 꼭두각시 춤 / 태권도 시범 / 풍물놀이 / 남성중창 / 여성합창 / 비보이 / 민요한마당 / 강강술래 출연 및 참가 : BURST FIELD 비보이 / 풍물패 얼쑤 / 풍물패 파리동남풍 / 정다운 노래회 / 파리 태권도 아카데미 / 파리기독한글학교 / Voix a voix / 손진봉, 강민정 / 전통한지 공예가협회 / 재불한인여성회 / 연극인동호회 서예가 강영숙 / 임경복 외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주프랑스 OECD대사관 코트라

코레일 삼성전자

LG전자

대한항공 기아자동차

재외동포재단 한국외환은행 현대상선

유로저널 / 유로꼬레 / 한위클리 / 파리지성 / 보스케골프 / 상테낫/

브뎃드 드빠리 / 벽천건설산업 / 한국실업태권도연맹 / 네안에 협회 / 외인부대협회 / 침례교회 / 골드라인 / EPS 한불 / 시티라인 / 만트래블 / 순 / 사랑 / 우정 / 국일관 / 세종 / 나무 / 비빔밥 / 한림 / 진미 / 남산 / 사계절 항아리 / 페밀리마트 / 유로마트 / 뉴코리아 / 문 의 : 06 6391 9229 / 09 7155 4441 / haninhoi@wanadoo.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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