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재불한인송년잔치
10주년
재불기독교교회협회 및 파리지성 공동주관
소리엘 초청
(본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재불 유학생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일시 : 2009년 12월 12일(토) 19:00 ▶장소 : Eglise Saint Esprit (5 rue Roquepine 75008 Paris) ▶주최 : 재불기독교교회 협회 & 파리지성 ▶문의 : 06 6006 8338 / 01 4541 5317
파리지성 창간 10주년 송년의 밤 (소리엘 콘서트를 통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일시 : 2009년 12월 28일 월 19:00 장소 : Espace 5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문의 : 01 4541 5317 / 06 0786 0536
한인 3
2009 자랑스러운 재불 한인, 박병선 박사 "고독했지만 뜨거웠던 그의 연구 인생"
박병선 박사
매년 동포사회에서 가장 많이 회 자되고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에 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재불한 인상에 올해에는 '직지대모(大母)' 박병선 박사(81)가 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955년 도불 이후 50년 넘는 세월 동안 프랑스에 흩 어져 있는 우리 역사자료 수집과 연구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박 박사는 참된 연구자의 모습과 진 정한 애국자의 모습을 몸소 보여 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자 자랑스 러운 재불한인이다. 하지만 힘찬 발걸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해야 할 그가 지난 9월 자료수집 차 한국 방문 길에 올랐다가 뜻 밖의 암 진 단을 받고 현재 수원의 한 병원에 서 투병 중에 있다. 81세라는 고령 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 르는 연구열정으로 꿋꿋하게 자신 의 길을 걸어온 그 임을 알기에, 예 고 없이 닥친 현재의 상황이 너무 나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그의 투병생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이후 그의 업 적을 재조명하는 움직임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기념 현판(파리9구 샤또덩가 38번지)
그의 쾌유를 비는 각계각층 사람 들의 방문과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 체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기 시작 했으며, 청주시도 박 박사를 돕기 위한 공식 모금운동에 나섰다. 그 의 활동무대인 파리에서는 재불한 인들을 중심으로 그의 뜻을 기려 파리에 독립기념관을 세우기 위 한 건립회가 설립되었고, 지난 한 가위 축제 때 첫 모금활동을 시작 한 이후 올해에도 송년행사를 통 해 이를 계속해서 진행해나갈 예 정에 있다. 좀 더 빨리 이러한 관심들을 가졌 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 만, 지금이라도 그의 연구에 관심 을 갖고 이를 뒷받침하려는 움직 임들이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 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어떤 무엇보다도 그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연구를 계속해나갔으면 하는 바람 이 가장 크지만, 지금 상황에서 우 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그 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며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엇인 지, 우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진 지하게 생각해보는 일이 아닐까 한다. 무엇보다 그것이 힘겹게 병 과 싸우는 와중에서도 아직 마무 리 하지 못한 연구들에 대한 걱정 으로 편치 못할 그의 마음을 무게 를 덜어주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 장 최선의 일일 것이다.
박병선 박사, 그는 누구인가? 박병선 박사는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0년 서울대학교 사범 대학 사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프랑스 유학을 결심하고 1955년 에 도불하여 해방 이후 최초의 여 성 프랑스 유학생이 되었다. 사학 도로 유학을 결심한 그에게 대학 시절 은사인 두계(斗溪) 이병도 (李丙燾) 선생은 병인양요 때 프 랑스 군이 약탈해간 책의 행방을 찾아보라는 당부를 했고, 이 한마 디는 그의 프랑스 유학 숙명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소르본 대학 에서 종교학으로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외규장각 문서의 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직지'
방을 찾기 위해 들어간 프랑스국 립도서관에서 13년 동안 특별연구 원으로 지내면서 잊혀졌던 '직지심 경'과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찾 아내는 등, 타지에서 흩어지고 묻 혀진 우리의 중대한 역사적 사실 들에 빛과 생명을 불어 넣는 위대 한 업적들을 이루어냈다.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 장되어 있던 '직지심경 (直指心 經)' 발견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임을 입증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에서 일하 던 그는 서고에서 '직지(直指)'라 고 이름 붙여진 책을 발견하고, 간 행기록을 통해 그것이 1377년 금 속활자로 인쇄되었다는 사실을 확 인하게 된다. 기록대로라면 구텐 베르크가 제작한 성경을 78년이나 앞서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 자본이지만 사람들은 한국이 최고 의 금속활자본을 만들었다는 사실 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그는 확신을 가지고 이를 직접 고증하기
4 한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있는 박병선 박사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기념 현판식 장면
르몽드, 외규장각 환수 전면광고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fr
위해 인쇄술 연구에 나선다. 당시 한국 인쇄술 관련 자료가 전무했던 탓에 그의 연구는 초반 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그는 중국과 일본 인 쇄술 관련 자료를 독파하고 직접 다양한 재료 를 구해 금속활자와 목판 인쇄술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등 이를 증명하는 일에 끈질기게 매 달렸다. 갖은 난관과 몇 년의 고증작업 끝에 그는 마침내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임을 입증해냈고, 1972년 세계도서전시회 출 품과 함께 유럽 내 '동양학 학자대회'에 '직지'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면서, 19세기 말 초대 주한 프랑스 공사 꼴랭드 쁠랑시가 프랑스로 반출한 이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직지'의 존 재를 다시 세상에 알리게 된다. 이로써 한국 은 독일보다 78년 앞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를 만든 나라로 기록 되었고, 2001년 9월 4일 에는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되는 쾌거를 이룬다. 1979년 프랑스국립도서관 별관 수장고에 방 치되어 있던 '외규장각 의궤(儀軌)도서' 극적 으로 찾아내 10년에 걸쳐 해체작업 1972년 '직지' 고증 이후, 그는 그의 마음 한 켠에 항상 자리잡고 있던 외규장각 도서의 소 재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프랑스 내 해군관련 기관과 자료를 샅 샅이 조사한 결과 1978년, 베르사이유에 있 는 파리국립도서관 별관 파손 창고에 방치되 어 있는 '외규장각 의궤(儀軌)도서' 총 191종 297권을 발견해냈다. 그는 이를 어떻게든 되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자료의 존재를 한국대 사관에 알렸지만, 뜻밖에도 반응은 냉랭했다. 게다가 '외규장각 도서'를 찾아낸 그에게 프랑 스국립도서관은 비밀을 누설했다는 죄목으로 권고사직을 강요했다. 도서관 측의 강력한 비 난으로 사직하게 된 그는, 계속되는 도서관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도서관을 방문 하여 틈틈이 의궤도서 297권의 내용을 해석 하는 해체작업을 병행했다. 조선의 기록정신 이 고스란히 담긴 의궤들을 번역하는 작업은 당시의 우리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이었다. 또한, 외규장각 도서 반환 을 추진하던 중 프랑스인들 거의 대부분이 우 리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다는 사
실을 깨닫고, 병인양요 등 중요한 역사사건과 외규장각 도서 반환 요구의 정당성을 프랑스 어로 서술한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 다 (태학사)' 책을 발간했다. 하지만 현재 이 책들은 배포할 예산이 없어 창고에 쌓여져 있 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흩어진 한국독립운동 흔적 찾아 연구 중 대한 민국임시정부 파리 청사 자리 발견 독립운동 자료 모아 독립기념관 세우는 것이 최종 꿈 그는 프랑스에 흩어져 있는 방대한 양의 한 국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일에도 매달렸다. 특히 1919년 파리 강화회 의 당시 독립을 호소했던 김규식 박사의 자취 를 추적하여, 1919년 3월 28일부터 1920년 4월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파리 청사이 자 김규식 박사의 집무실이 위치해 있었던 파리 9구의 '샤또덩(Chateaudun)거리 38번 지'를 찾아냈다. 그의 발견 이후 주불대사관 측이 이 곳에 기념현판을 달기 위해 애써왔으 나, 건물주의 반대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수 차례 건의 끝에 비로소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 위원부 청사 1919-1920 (Ici a siégé la Mission du Gouvernement Provisoire de Corée 1919-1920)'라는 불어와 한글 문구가 함께 새 겨진 자그마한 기념 현판을 설치할 수 있었다. 현재 파리에는, 일제 시대 당시 우리나라와 일 본, 중국에 주재했던 프랑스 공관이 본국에 보 낸 공문서를 포함하여 한국 독립운동과 관련 된 자료들이 무려 2,000상자 1만 5,000쪽 이 른다고 한다. 그는 이 귀중한 역사적 자료들이 다시 흩어지기 전에 하루 빨리 이를 정리하고 연구해야 된다는 사명감에 아무도 시작하지 않았던 이 작업에 지금껏 몰두해왔다. 특히 파리에 있는 자료들은 일제시대 때 유일하게 서울 현장에 남아있었던 프랑스 영사관이 본 국에 보낸 보고들로서,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 는 데 큰 신빙성이 있을 뿐 아니라 현재 한국 에 수집된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 중국과 일본의 자료에 의거한 것임을 고려할 때, 우리 독립운동을 좀 더 총체적인 시각을 갖고 보기 위해 반드시 연구되어야 하는 자 료들이다. 이 귀중한 자료들을 정리 연구하여
프랑스 5 한국독립운동에 관한 책을 펴내는
지금과 같은 관심과 노력으로는
일이 그의 숙원사업이며, 특히 이
이 중대한 사항들이 언제 그 결실
렇게 모은 독립운동관련 자료들
을 보게 될지, 한낱 기약 없는 숙
을 보존하고 기념할 수 있는 독립
제들로 남게 될 것만 같다. 시간은
기념관을 건립하여 후세에 물려주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우리는 우
는 것이 평생 마지막 소원이라고
리가 직접 행동하지 않는 동안 잃
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차원의 관
게 될지도 모를 중요한 것들을 생
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각해야 한다. 재불한인들은 박 박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의 연구자료들이 프랑스 각 기
佛 퐁피두센터 일주일째 문 닫았다
관에 배포될 수 있도록 예산을 모 평생을 우리의 잊혀진 역사를 찾
으고, 파리 독립기념관 설립을 위
아내 그 가치를 되살리는데 바친
한 건립위원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그가 2009 자랑스러운 재불한인
성원을 보내야 한다. 우리의 노력
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마음이 무
에 정부가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그
겁다. 그의 건강은 물론이고, 그의
어느 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
노력들로 희미한 빛을 보게 된 우
서야 한다.
리의 소중한 역사들이 그의 부재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로 인해 다시 어둠 속에 묻혀버리
은 정부의 역할이다. 정부는 그 동
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그
안의 미진했던 태도에서 벗어나
는 국가가 나서서 해도 모자랄 일
우리의 역사를 지켜나가려는 적극
에 개인 혼자서 평생을 외롭게 매
적인 의지와 책임의식을 보여주어
달려왔다. 그는 도움을 필요로 했
야 한다. 박 박사가 아니었으면 영
지만, 역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
원히 역사 속에 잊혀졌을 파리 9구
에서는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없
샤토덩 거리의 임시정부청사 자리
었다.
에 독립기념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아직도 뚜렷하게 규명되어야 하
추진하여, 그 정신과 역사적 기록
는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 외규장
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각 도서 반환 문제와, 손조차 대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지 못한 방대한 양의 독립운동 자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료들은 정리되고 연구되어 기록
그의 간절한 소망인 독립기념관
으로 남겨져야 한다. 하지만 외규
설립 추진과 함께 박병선 박사가
장각 도서 반환 요구의 역사적 타
기적적으로 암을 이기고 다시 일
당성을 프랑스인들에게 설명해줄
어나기를 재불한인 모두가 간절히
수 있는 그의 병인양요 연구 책자
바라고 있다. 한 개인이 이루어내
들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창고에
기엔 불가능한 업적들을 그는 지
묻혀있고, 눈에 불을 켜고 수집 연
칠 줄 모르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구되어야 하는 독립운동관련 자료
이루어냈다. 이제 우리에겐 그의
들은 프랑스의 한 문서실에 방치
평생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었
되어 있다. 일본에 빼앗긴 조국을
음을 보여줄 막중한 책임이 주어
되찾기 위해 파리까지 떠나와 독
졌다. 이는 우리가 그의 정신을 잊
립운동을 진행했던 우리 열사들의
지 않고 이를 이어나가기 위한 실
치열했던 역사적 장소는 현판 설
질적인 행동과 역할을 다할 때만
치라는 표면적인 성과 외에 이렇
이 가능한 일이다.
다 할 진전이 없다.
<이경민/파리지성>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 센터가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일 주일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구 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데 반발, 지난 23일부터 총파업 에 들어갔다. 노조는 현재의 정부 계획대로 구 조조정이 단행되면 향후 10년에 걸쳐 400명이 감원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단체인 민주노동동맹 (CFDT) 측은 일간지 르몽드에 “이런 규모의 감원이 단행되면 퐁피두 센터의 문화사업이 앞으 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 했다. 현재 퐁피두 센터의 직원 중 40% 가량은 50세 이상으로, 1977년 개관 직후부터 근무해온 이들의 상당수는 정년 퇴직을 눈 앞에 두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는 공무원 2명이 퇴직하면 1명만 충원하는 방식을 골자로 하는 공공부문 개 혁을 추진하고 있다. 일주일째 출근을 거부하고 있는 퐁피두 센터의 노조원들은 여기 서 그치지 않고 다른 공공 박물
관이나 문화예술 센터 등의 노조 도 총파업에 동참해줄 것을 요 구했다. 이에 따라 12월 2일 프랑스의 모 든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노조들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 시할 예정이다. 총파업이 결의되면 퐁피두 센터 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 루브 르 박물관은 물론 노트르담, 팡테 옹, 프랑스 국립도서관, 몽생미셸, 카르카손 성채 등도 문을 닫을 것 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 용해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의 원성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돼 정 부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연말 시 즌에 관광 수입도 뚝 떨어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CFDT는 “내달 2일 기관별 노 조 모임에서 파업 찬반 여부를 결 정할 것이며, 대부분의 주요 명소 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550만명의 관광객이 방 문한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서 5번째로 유명한 관광 명소로 꼽 히고 있다. <연합>
6 지성칼럼
박병선, 참된 연구자의 모델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아무리 생활에 바쁘고 피곤해도, 잊지 말고 하루에 한. 두 시간씩이라도 규칙적으로 연구 를 지속해요. 꼭 그래야 해요 !" 지금 한국에서 투병 中이신 박병선 박사가 프 랑스에서 자료조사차 한국으로 출국하시기 며칠 전 필자에게 전화를 주셨다. 예의 그 카 랑카랑하고 명료한 목소리로 전화를 주실 때 마다, 늘 같은 충고이시다. 그럴 때마다 "아차 !"하는 마음과 함께 반성하게 된다. 한 여자로서, 외국에 살면서 (물론 남자이고, 한국에 살아도 마찬가지이지만) 생활의 반 복되는 수레바퀴에 걸려들면, 비록 학계나 연 구소에 적을 두고 있을지라도, 자신이 진실로 하고 싶은 연구를 '아차'하면 놓칠 수 있고, 깊 이 있고 무르익은 열매가 아닌 표면만을 다루 는 설익은 열매가 된다는 진실된 충고를 하시 며, 설익은 후배 연구자에게 격려와 용기를 잊 지 않고 챙기시는 박병선 박사는 고마운 선 배 연구자였다. 박병선 박사는 오래 전 국립도서관에서 일할 당시에도, 힘든 직장 일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 면, 온전히 저녁시간을 자신의 연구에 전념 했다고 하셨다. 때로는 연구가 즐거워 밤을 새 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아무리 피곤해도 모든 외부 접촉을 끊고 몇 시간씩이라도 규칙적으 로 연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박병선 박사는 그 무엇보다 필자에게는 참 된 연구자의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선 배 연구원이기도 했다. 이는 비록 필자에게 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모든 연구원들과 학 자들에게 골고루 해당되는 값진 충고가 아닌 가 싶다. 오늘 아침에도 갑자기 그의 전화가 걸려와 "아무리 생활에 바쁘고 피곤해도, 잊 지 말고 하루에 한. 두 시간씩이라도 규칙적 으로 연구를 지속해요. 꼭 그래야 해요 !"하 실 것 같다. 이처럼 참된 한 연구자의 깊이 있고 무르익 은 열매가 바로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 노하다" (태학사)이다. 필자는 박병선 박사의 허가 下에 이 책의 일부를 수 회에 걸쳐 "파 리지성"에 소개 및 발췌하고자 한다.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태학사) 프랑스어와 국문이 혼용된 『병인년 프랑스 가 조선을 침노하다』는 조선조의 의궤와 프 랑스가 조선을 침노한 사건에 대해 기술한 역 사서로, 조선조 의궤에 대한 파리 소장본과 국내 소장본의 서지학적 비교가 서술 및 분 석되어 있다. 박병선 박사가 이 책에 쓴 "머리말" 일부 (159장- 160장)를 발췌하는 것으로 이 책 의 소개를 시작하고자 한다. 머리말에는 박 박사가 책을 쓰게 된 동기 및 목적, 책의 독 자 층, 저술 방법, 자료 출처 등이 명료하게 나타나 있다 : "최근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프랑스는 여러 가지 점에서 동일한 가치를 공 유하고 있으며, 문화 및 무역 교류를 더욱 강 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은 여러 분야, 특히 IT와 전자분야에서 프랑스의 아시아 우선 파트너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양국 역사에서 가장 첫 번째를 차지 하는 지난 사건 하나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병인양요 !" 140년 이상을 거슬러 올
신규오픈
라가는 이 사건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룰 내용 이다. 1866년, 프랑스 로즈Roze제독은 두 가지 목 적에서 한국에 함대를 이끌고 온다. 천주교도 에 대한 대규모 박해 당시 처형된 프랑스 선 교사들의 '원수를 갚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 었고, 프랑스와 한국 간에 통상 관계를 수립 하는 것이 두 번째 목적이었다. 응징 차원의 이러한 프랑스의 원정은 몇 가지 심각한 결과 를 초래하였는데, 특히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서해 입구의 요새인 강화도가 프랑스군에 의 해 완전히 파괴된 것이다. 이 요새에는 중요한 건물이 여러 채 있었는 데, 그 중에는 수 천 권의 서적이 보관되어 있 던 왕립도서관인 외규장각이 있었다. 이 도 서관을 불태우기 전 로즈 제독은 부하들에게 귀중하게 보이는 서적들을 가져갈 것을 명령 하였고, 이 서적들이 바로 현재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책들이다. 필자는 1985년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조선조의 의궤 . 파리 소장본과 국내 소장본의 서지학적 비교 검토』를 출판한 바 있다. 이 책은 당시 프랑 스국립도서관과 한국의 규장각과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조의 의궤 현황을 조사한 것이었다. 이번에 내는 이 책은 우선 일반 프 랑스인들을 위해 집필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프랑스인들의 대부분은 이에 대해 전 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집필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객 관적인 자료로서만 서술하려고 노력하였다. 세월이 흘러 상당히 곤란한 외교문제로 발전 하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책 집필을 위해 주로 프랑스 해군성이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기초로 하였다. […]" (박병선 저,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태학사, 2008, p.159-160 ) <심은록/파리지성 sim.eunlo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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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FREIGHT LEADER
예술
'2009 한식 세계화 교육' 파리에서 실시 세계인의 한식 선호 증대를 위해 해외 한식당 종사 자 대상 무료 교육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 동원리더스아카데미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운영, 재불식문화협회와 아시아나항공 등이 협찬, 경영자 및 조리사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실시
대상은 EU지역 내 공관, 한식당 및 관련업계에 종사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식사를 포함 하여 간단한 기념품도 함께 제공되며, 교육자료의 지속적 제공, 커뮤니티를 통한 후속교육 진행도 계 획하고 있다.
지난 5월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한식 세계화 추 진 전략의 '한국 이미지 제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의 인재육성기관 동원리더스 아카데미가 운영하고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등이 후 원하는 '2009 한식 세계화 교육'이 오는 12월 8일부 터 12월 11일까지 파리에서 실시된다.
교육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온라인 www. korfood2009.com 와 <파리> ☎06 99 42 42 73 (담당자 박혜린), <서울> ☎82 2 589 3200 (담 당자 배유진)을 통해 가능하며, 각 과정별 정원 (20~50명)에 맞춰 선착순 마감한다.(관련광고 19페이지 참조)
'2009 한식 세계화 교육'은 외국인이 한식당에서 느 끼는 불편함 개선 및 한식 조리의 경쟁력 확보를 통 한 세계인의 한식 선호 증대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여 마련됐다. '제 1회 2009 한식 세계화 교육'은 지난 9월부터 해 외 3개국(일본/도쿄, 중국/베이징, 미국/LA)지역 대 상으로 진행되었고 추가적으로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경영자를 위 한 마케팅 전략과 고객만족과정 조리사를 위한 맛 내기 비법 및 조리와 한식스타일링 실습과정 등으 로 구성된다.
동원리더스아카데미 차현수부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동원리더스아카데미는 식품전문기업 동원 그룹의 글로벌 네트웍과 인재육성 기관으로서 축적 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정부의 한식세계화 정책 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 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교육비 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중인 우리 식재료로 한식 조 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한 국의 식재료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리지성>
국가(도시)
교육일정
교육장소
일 본
■ 사업주 및 경영자 과정: [1차] 9.24 , [2차] 9.25
■ 홀 매니저 및 종업원 과정: [1차] 9.28 , [2차] 9.29
■ 조리사 및 조리원 과정: [1차] 9.30 , [2차] 10.1
■ 한식 조리 및 스타일링 실습 과정: [1차] 10.2 , [2차] 10.5
중 국
■ 사업주 및 경영자 과정: [1차] 10.19 , [2차] 10.20
■ 홀 매니저 및 종업원 과정: [1차] 10.21, [2차] 10.22
■ 조리사 및 조리원 과정: [1차] 10.26 , [2차] 10.27
■ 한식 조리 및 스타일링 실습 과정: [1차] 10.28 , [2차] 10.29
미 국
■ 사업주 및 경영자 과정: [1차] 11.9 , [2차] 11.10
■ 홀 매니저 및 종업원 과정: [1차] 11.12 , [2차] 11.13
■ 조리사 및 조리원 과정: [1차] 11.16 AM, [2차] 11.16 PM
■ 한식 조리 및 스타일링 실습 과정: [1차] 11.19 , [2차] 11.20
프랑스
■ 사업주 및 경영자 과정: 12.8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조리사 및 조리원 과정: 12.9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한식 조리 및 스타일링 실습 과정: [1차] 12.10 , [2차] 12.11
7
마티네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 "선라이징" 2009년 12월 2일(수), 12시30분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과 파리뮤직포럼 협회가 공동 주관 하는 마티네 클래식 콘서트 시 리즈 '선라이징'계기, 오는 12월 2일 네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파리고등음악원 출신의 마튜 스테파넬리(피아 노), 베사 까네(바이올린) 그리고 줄리앙 라지낙(첼로)로 구성된 트리오 메타볼(Trio Métabole)이 튀리나와 슈베르츠의 곡을 들려 준다. 트리오 메타볼은 살플레이 엘, 앵발리드, 시떼드라뮤직 등의 유수한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개 최해왔으며, 2008년에는 막드몽 딸엠베르 재단(Fondation Marc de Montalembert )의 후원으로 20-21세기 알바니아(Albania) 작곡가들의 작품에 헌정된 음반 을 녹음한 바 있다. < 프로그램 > Circulo Op.91 Fantasia Lever du jour – Midi - Crépuscule J.TURINA Trio no 1 op.99 en si b majeur D 898 Allegro moderato- Andante un poco mosso- Allegro - Allegro vivace F. SHUBERT
Oh! Chapeau
★ 장소 :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01 47 20 83 86 ★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시간은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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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술 이번 주 볼만한 전시회 노스탤지어 작가 김기홍, "어느 날 un jour" 지난 29일, 김기홍 작가의 전시회가 많은 동료 예술가들과 김 작 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미술 애호가들의 축하를 받으며 개최되 었다[사진 1 : 左로부터, 김기홍작가, 안은희 갤러리스트, mme Mdayeri RFI 기자, Abbas Mdayeri 작가, 이광하 작가, 김성태 작가, 김미자 작가]. 김 작가는 1983년 이래, 한국과 파리를 오 가며 [사진 1 : 左로부터, 김기홍작가, 안은희 갤러리스트, mme Mdayeri 라디오RFI 기자, Abbas Mdayeri 작가, 이광하 작가, 김성태 작가, 김미자 작가]
30여 년 간 파리에도 한국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한 전형적
인, 그러나 유쾌한 노마드 작가이다. '노스탤지어'가
묻어나는
그의 작품 제목도 어느 순간부터는 늘 향수가 가득한 "어느날 un jour"이라고 불려진다. 평면에서 입체 및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착시를 즐겨 표현하는 김 작가의 작품에는 서양화 기법에 동양적 인 표현 방법이 나타난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89가 두 층으로 나누어졌다는 특성을 이용, 각 각 다른 층에서 김기홍 작가와 이란 작가 Abbas Mdayeri씨가 함 께 전시하고 있다. 한 번 방문으로 두 전시회를 함께 볼 수 있는 一 石二鳥의 좋은 기회이다. Abbas Mdayeri 작가는 이란의 傳統畵 를 자신의 작품 스타일로 그리고 있어,
[사진 2 : Galerie Floralee 前景]
동양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
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기홍 / Abbas Mdayeri 전시회> 전시 기간. 11월 29일 부터 12월 5일 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전시 장소. Galerie 89/ Viaduc des Arts 89 Avenue Daumesnil 75012 Paris 전철. Gare de Lyon역 9, 10, 11번 출구
Galerie Floralee의 개관전 지난
21일, 파리 퐁피두 센터를 둘러싸고 현대 예술의 열기가 뜨
거운 지역 한 가운데에, 이도향 (DoHyang LEE)씨가 갤러리 플로 [사진 3 : 변연미 작가 전시회 풍경]
랄리galerie Floralee [사진 2]를 개관하고 개관전 "S x S dans R"을 가졌다. 이 전시는 한국인 작가 아르쟝틴 리Argentine LEE를 포함 한 젊고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국제적인 작가들 23명(Avec Claire Adelfang, Hermine Anthoine, Damien Aspe, Armelle Caron, Geoffrey Crespel, Marie Denis, Jean Jacques Dumont, Anne Favret, Sandra Foltz, Jean Guillaud, Jean-François Guillon, Marie Lelouche, Guillaume le Moine, Laurent Mareschal, Patrick Manez, Mathias Mongin, Tami Notsani, Marion Orel, Simon Ripoll-Hurier, Laurent Sfar, Tadzio, Mathieu Weiler.)으로 구 성되었으며, 프랑스 현대미술의 앞으로의 방향과 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심찬 개관전에 어울리는 좋은 전시 (큐레이터 Adrien
[사진 4 : 김량, "Dans l’ombre de Noël "]
Pasternak)이다.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예술 < S x S dans R> 전시기간. 2009년 11월 24일 2010년 1월 16일, 화-금11시~19시 전시장소. Galerie Floralee 73-75, rue Quincampoix 75003 Paris Métro : Rambuteau, Etienne Marcel, RER : Chatelet-Les Halles
변 연미 재불작가, "검은 숲" 展 파리 3구의 갤러리 크리스틴 박 (대표. 크리 스틴 박)에서 변 연미 재불 여류작가의 "검 은 숲" 展이 11월 17일부터 12월 18일 까 지 개최되고 있다. 변 작가의 "검은 숲" 展은, 프랑스 특유의 달 팽이 계단(escalier escargot)의 전형적인 아 름다움을 보여주는 19세기 건축물인 갤러리 의 분위기와 고즈넉하면서도 환상적인 조화 를 이루고 있어, 그곳에 하루 종일 머물러 있어도 좋은 느낌이다 [사진 3]. 변 작가의 그림에는 아주 은밀하게 은은한 커피 향(실제로 커피가루 사용)이 나서, 마 치 비 온 뒤 숲 속에서 저 멀리 커피 향이 전해져 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숲 속, 투명하 게 바닥이 보이는 개울에서 물살에 따라 이리 저리 흔들리며 내는 모래의 노래 소리 (실제 로 모래가루 사용)가 들려오는 듯 하다. 변 연미 작가는 파리국립 오량쥬리 미술관에 서 열린 " Femme y es tu ?"라는 전시를 통 해 프랑스 미술계에서 확고히 인정 받은 작가 이며, 국립현대 미술관의 소장 작가로 국내 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이다. 변연미 개인전, < La Foret noire > 전시기간. 11월 17일 부터 12월 18일, 수-토 :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전시장소. Galerie Christine Park (www.christineparkgallery.com) 88, Rue Quincampoix 75003 Paris Métro : Rambuteau, Etienne Marcel RER : Chatelet-Les Halles
이번주 오프닝 연말 특별 국제展 갤러리89 (대표 안은희)에서는 12월 6일
부터 1월 3일까지 연말 특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란 작가 압바스 모 아예흘, 독일 작가 우예 조나스, 이태 리 조각가 실비아 아르마니니, 러시아 작가 엘레나 마주로 바등과 함께 한국의 송윤 스님, 이광하, 김미자 , 김성태 , 김 기홍, 김 량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 으로, 국제적인 분위기와 연말연시의 흥겨움 이 무르익는 예술잔치가 될 것이다. 12월 6일에는 베르니싸쥬와 더불어 , 프랑스 알레아 출판사에서 출간하고 파리 국립 미술 학교 교수 알랭 봉팡의 해설이 실린 신진작가 김 량의 사진 작품집 "노엘의 그늘 아래Dans l'ombre de Noël"[사진 4] 출판 사인회가 있 을 예정이다' <연말 특별 국제전> 베르니샤쥬: 12월 6일 (일요일) 오후 5시부 터 9시까지 전시 기간. 12월 6일 부터 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전시 장소. Galerie 89/ Viaduc des Arts 89 Avenue Daumesnil 75012 Paris 전철. Gare de Lyon역 9, 10, 11번 출구
작가 동향 및 행사 파리의 '예술'적인 추수감사절 올해 미국에서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11월 26일이었다.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되는 추수감사절은 한 해의 수확 을 감사하는 명절로, 재미있는 이벤트 중의 하 나로는 '美 대통령의 칠면조 사면식'이 있다 : 두 마리의 살아있는 칠면조가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고, 평생 추수감사절에 잡아 먹히는 불상사로부터 제외된다는 행사이다. 추수감 사절은, 마치 우리의 추석이나 프랑스의 노엘
9
[사진 5 : 김정향 작가 가족] 과 같이, 미국에서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 는 행사이다. 이처럼 가족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파리 89갤러리(11월 10일-27일)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재미 작가 김정향 씨는 파리의 예술가 들과 예술 관계자들을 그가 임시로 묵고 있는 아파트에 초청하여, 졸지에 파리에서 미국식, 그러나 예술적인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추수감사 행사의 초 청 자들이 대부분 화가, 사진작가, 시인, 음악 가, 갤러리스트, 미술 비평가 등 문학과 예술 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다 보니, 마 치 19세기 프랑스 살롱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를 자아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그의 가족 [사진 5. 사진작가인 남편 황택림 Ken Shung과 딸 황지현 Taylor Shung]이 파 리를 잠시 방문하여,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 는 재불 예술가들에게 프랑스 옛날의 살롱 분 위기를 선사했다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느끼 게 했다. <파리지성> 재불 작가 님들께 알려드립니다. 새해 1월부터는 작가님들의 전시회 소식이나 예술 관련 행사 등을 종합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작가님들 전시회나 예술 관련 행사들이 예정된 (혹은 이미 개최되었을지라도) 소식(한글, 관련 사진)을 심은록 기자(sim.eunlog@gmail.com)에 게 보내 주시면, 파리지성을 통해 소개합니다. 기타 문의는 심은록 기자에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작가님들의 많은 소식을 기다리겠 습니다 !
더 넓어진 별실 (22석)- 동창회, 연말행사 지금부터 예약 하세요
Tel. 01 4532 4070 Fax. 01 4532 3525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M˚ : Line 12, Convention (수요일 휴무 )
10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축소 지향적인 삶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한때 미국의 뉴욕, 시카고, 로스앤 젤레스와 더불어 4대 도시 중 한 곳이었던 디트로이트는 미국의 많 은 도시들 중에 몰락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야 하는 곳이 되었 습니다. 한때 자동차 산업을 통해 서 미국 내에 가장 화려하고 부유 한 삶을 누렸던 곳이었는데 지금 은 대형 호텔들을 비롯해서 극장, 상가 등 많은 건물들이 귀신도 무 서워서 들어가지 않을 만큼 으스 스하게 퇴락했고 지면과 같은 층 에는 겨우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입니다. 며칠 전에는 천정 을 덮은 돔 야구 경기장이 겨우 일 반 가정집 한 채 값에 팔렸다고 하 는 소식으로 디트로이트의 몰락 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 지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 기 때문에 마야 문명이나 잉카 문 명의 몰락처럼 취급할 필요는 없 겠지만 한때의 영화가 사라진 그 곳은 불탄 건물처럼 언제까지 그 렇게 어둡고 침침 하게 남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알게 된 두바이 국영 개발 회사의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 예) 소식은 세계의 많은 이들을 놀 라게 했을 것입니다. 그중에는 두 바이 개발 사업에 조금이라도 투 자를 해놓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쇼크였겠지만 그곳의 투자와 전 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도 뭔가 찬 기운이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서 늘한 기분을 느꼈을 것입니다. 돈
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여겼습 니다. 모래위에 하늘을 찌르는 즐 비한 건물을 만들든, 바다에 흙을 메워 만들고 싶은 모양의 섬을 만 들든, 태양 볕이 뜨거워 밖에 나갈 수도 없는 곳에 눈이 날리는 스키 장을 실내에 만들든 모두 다 된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꿈은 한 없이 부풀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 들도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자부하게 했습니다. 여의도 의 반만 한 쇼핑 쎈타를 만들고 어 마어마한 규모의 국제공항을 새로 만들고 또 바다를 메워 더 큰 섬 을 만들려는 계획 등이 아주 야심 찼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내일 일을 알지 못 한다고 하는 것은 진리입니다. 요 즘 두바이는 위태롭습니다. 몰락 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도 있 습니다. 두바이가 어떻게 달라진 외부 환경에 변화하면서 새롭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두바이는 현재 공사 중 손을 놓은 건물들이 즐비 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그대로 방치 되어 있으면서 새로 운 개발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늘 적절한 선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사람들 은 많은 욕심을 가지고 수요를 예 상하며 과잉 공급합니다. 욕심은 항상 언젠가 타격을 받게 됩니다. 언젠가 저도 한번 가보리라 생각 했는데 제가 방문할 때까지 볼만 한 것들이 남겨져 있는 도시로 남 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수도 없이 지어지는 아파 트들과 고층 건물들을 보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외 국에 나와서 살다보면 자동적으로 반 애국자가 되기 마련이기에 조
국이 잘되고 눈부신 성장을 이룬 다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습니다. 얼마 전의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IMF를 지날 때는 힘들어 하는 사 람들을 많이 보면서 마음이 아팠 습니다. 어려움마다 무너지지 않 고 일어서는 한국 민의 저력에 대 견한 마음이 넘어 대단하다는 생 각이 듭니다. 그래도 전국을 홍콩 처럼 수없는 빌딩으로 채우려고 하는 기세를 보면서 과연 저럴 필 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마음 이 편치 않습니다. 너무나 빈집이 많음에도 또 짖고 너무나 공간이 남는데도 또 세웁니다. 미국에 이민 가서 고생하는 한국 인들이 큰 집사서 돈 갚느라고 그 집을 잘 누려보지도 못하다가 어 려운 환경에 고스란히 집을 도로 넘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 다. 자신의 예상과 다른 환경이 발 생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건물들이 자기의 기능이 충분하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 다면 그 관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소비의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 고 그것이 과할 때 그 무너짐을 막 기 어려울 것입니다. 신종 플루라 는 바이러스가 세계인을 모두 공 포에 떨게 하듯이 현대 사회의 경 제는 럭비공 같아서 작은 소문하 나에도 엄청난 파장이 어떻게 일 어날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자기 의 성(城)을 과하고 크게 지은 왕 이나 성주가 그것을 그렇게 오래 누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자 기를 과시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그것이 올무가 되어 무너지는 경 우가 허다합니다.
병 한 개와 밥그릇 한 개로 살았 다고 합니다. 요즈음 그렇게 살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필 요 이상으로 확대 지향적으로 사 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오신 어느 분의 말로는 대궐 같이 큰 집을 사 놓고 청소하기 힘드니 까 모든 가구에는 천으로 덮어놓 고 겨울에는 난방비를 줄이기 위 해 방 하나에 비닐 온실처럼 만들 어 놓고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야기를 들으며 대부분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겠지만 통렬한 비난보다 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긍정이 되 는 것은 모두에게 그럴 수 있는 성 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프랑스도 파리의 확대 프로젝트를 통해서 대형 건축물의 시공을 계 획하고 있습니다. 경제력만 조금 되면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건물 짓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 리나라도 인천 국제 신도시를 비 롯해서 부산 등등 전국적으로 건 물만 지으면 성공이 보장되는 듯 이 많은 집들을 짓고 있습니다. 좀 멀리 내다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 다. 멀리 고대의 어떤 문명이 사라 진 이유들까지 들지 않더라도 디 트로이트나 두바이 같은 곳의 진 행을 보면서 자꾸 성경에 어리석 은 자는 모래위에 집을 짓는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무리 필요 에 의한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게 된다할지라도 우리의 삶은 점점 간결하며 축소 지향적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투는 궁궐 보다 화목한 초막에 늘 행복이 있 는 법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 대사는 평생에 옷 세벌과 물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공지사항 11
간담회 개최 안내 우리 교육원에서는 재불 교민 자녀들의 진로지도를 돕고자 프랑 스에서 시행중인 한국어 바깔로레아 시험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
빠리 한인 침례교회 선교 및 구제 바자회
이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 랍니다.
식품류 - 떡국떡, 떡볶이 떡, 배, 호떡, 빈대떡, 돈까 - 간담회 개최 개요 -
쓰, 콩나물, 두부, 족발, 모듬떡 1. 일시 : 2009.12.16(수) 14:00-16:00 2. 장소 :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밑반찬류 - 깻잎, 마늘쫑, 무 말랭이, 미역줄기,
(2, Avenue d'Iéna 75016 Paris)
게장 (고추장 게장),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뚜기, 파 3. 대상 - 한글학교 학부모님
김치, 갓김치..
- 한국어 바깔로레아를 준비하는 학생의 부모님 등
선물용 그릇, 장식품류 다수 4. 주제 - 한국어 바깔로레아 출제와 채점의 실제 (심승자, 동양어대 한국학과 교수) - 바깔로레아 제도 안내 및 전망(이부련, 교육전문가) - 재불교민 자녀의 진로지도 방향 모색
식사메뉴 - 떡볶이, 오뎅, 족발, 김밥, 맛탕, 호떡, 빈 대떡, 갈비탕, 떡만두국, 유부우동..
(김차진,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장)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
일정 : 2009 년 12월 12일 (토) 장소 빠리한인침례교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CBMC(기독실업인협회) 정기모임
서도 인쇄
2009.12. .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장소 : Espace Cinq Etoiles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06 0786 0536
빠른 인쇄, 최고의 컬리티 명함/전단지/포스터/메뉴판/테이블시트/ 카달로그/정기간행물/우편봉투 01 4986 6973 / 06 1798 6201 / seodo@free.fr 89 Av. Aristide Briand, 94230 Cachan 오페라에 위치한 연중무휴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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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단체주문 *회식, 모임, 출장주문, 홀예약 미리 연락 주세요.*
15, rue Violet 75015 PARIS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 11:30 - 15:00 18:00 - 22:30 (M) 6. Dupleix/ (M)6.8.10. La motte-picquet grenelle
12 바로아는 한식
대한민국 전통 소스 - 된장 과거 고구려인들을 일컬어 발효식품을 잘
다.
만든다고 한 점에서 된장은 삼국시대부터
다섯째, 화심(和心)-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만들어 왔던 것으로 알 수 있다. 초기의 된
잘 이룬다."
장은 간장과 된장이 섞인 것과 같은 걸쭉한
고 하여 엣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장이었으며, 메주를 쑤어 몇 가지 장을 담그
전통식품으로구수한 고향의 맛을 상징하게
고 맑은 장도 떠서 썼을 것으로 추측된다.
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조에서도 구휼식품으로서 장을 낸 사실 이 여러번 있었고, 조선초기에 구황식품을
조선조 선조 30년에 정유재란을 맞은 왕은
수록한 구황촬요에도 장이 있어 그 역사를
국난으로 피난을 가며 신씨성을 가진 이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장은 주로 콩으로
합장사로 선임하려 했는데, 그러나 조정 대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서 얻는 간장과
신들은 신은 산(酸)과 음이 같아 된장이 시
된장이 주종을 이룬다.
어질 염려가 있으니 신씨 성은 피해야 된다 며 반대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음식의 대
된장은 옛부터 '오덕(五德)'이라 하여
본(大本)이 된장이었기에 이런 금기까지 있
담갔다고 한다.
"첫째, 단심(丹心)-다른 맛과 섞어도 제 맛
었던 것이다.
초기의 된장은 간장과 된장이 섞인 것과 같
을 낸다.
또 옛날에는 미생물에 의해 일어나는 발효
은 걸쭉한 장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메주
둘째, 항심(恒心)-오랫동안 상하지 않는다.
작용을 몰랐기에 장 담그는 일이 일종의 성
를 쑤어 몇 가지 장을 담그고 맑은 장도 떠
셋째, 불심(佛心)-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
사(聖事)였다. 3일 전부터 부정스런 일을
서 썻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후대에
거한다.
피하고 당일에는 목욕 재계하고, 음기를 발
넷째, 선심(善心)-매운 맛을 부드럽게 한
산치 않기 위해 조선 종이로 입을 막고 장을
한국 전통 된장과 일본 미소와의 차이점 ?
이르러 더욱 계승 발전되었고, <제민요술 >에 만드는 방법도 기록되어 있다. "콩을 쪄서 볕에 말리고 열탕에 넣어 껍질 을 벗긴 것에 소금, 황..., 밀로 만든 가루, 향 초를 섞고 발효시켜 소금물에 넣어 자주 저 어주면 20일에 먹을 수 있고, 맛 좋은 것은
우리네 전통 된장과 일본의 된장(미소)은 재
우리의 된장이 구수하면서도 짠맛이 강한
료와 발효균에서 차이가 난다.
편이라면 일본 된장은 달면서도 담백한 맛
먼저 재래식 전통된장은 100% 콩으로 만드
이 강하며, 복합균, 즉 곰팡이와 효소 등이
이 콩장은 해(육장, 어장)의 고기 대신 콩을
는 데 비해 미소는 콩 외에도 쌀이나 보리,
작용해 혈전용해능력 등이 각종 효능이 일
쓴 것이며, 오늘날의 대장(大醬), 황장(黃
밀가루 등이 첨가된다.
본 된장보다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자연발
醬)이다. 된장은 '된(물기가 적은, 점도가 높
발효과정에서 작용하는 균의 종류도 다르는
효에 의존하다 보니 균일한 제품을 만들기
은)장' 이라는 뜻이 되는데, 토장이라고도
데, 우리 전통 된장은 바실러스 서브틸러스
가 어렵고 만드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는 것
하여 청장(간장)과 대조를 이룬다.
라는 세균과 자연계의 국균을 이용하는 데
이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고금문헌에 보면,' 된장은 성질이 차고 맛이
반해, 일본 된장은 황국균 즉 이스퍼질러스
반면 일본 된장은 주 발효균인 코지균이 작
짜며 독이 없다'고 하였는데 콩 된장은 해
오리제라는 순수한 국균만이 작용한다.
용해 발효되므로 효능은 떨어지지만, 언제
독, 해열에 사용되어 독벌레나 뱀, 벌에 물
일본의 기후가 습하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든지 만들 수 있고 품질이 균일한 제품을 생
리거나 쏘여 생기는 독을 풀어주며, 불이나
메주를 만들 수 없어, 곰팡이의 일종인 '코
산할 수 있어 일찍이 산업화 할 수 있었다.
뜨거운 물에 덴 데, 또는 놀다가 머리가 터
지균'을 쌀에 미리길러 콩과 섞어서 된장을
백미를 원료의 일부로 사용하므로 쌀 전분
진데 바르면 치료가 되고, 머슴들이 명절에
만든다.
의 당분에 의해 달착지근한 맛을 내는 것이
어쩌다 술병이라도 나면 된장국으로 속풀이
원료와 발효균 차이로 인해 된장의 맛과 효
특징이다.
를 했다고 전해진다.
100일이 지나야 한다."
능도 조금씩 다르게 된다. <파리지성>
Salon de coiffure
Tel. 01 45 77 99 98 13, rue Ginoux 75015 Paris 영업시간 : 화-일요일 10:00 ~ 19:30 (월요일 휴무)
재외선거-이렇게 합니다 13
재19대 국회의원선거일 : 2012. 4. 11. / 제18대 대통령선거일 : 2012. 12. 19.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은 선거와 관련한 기부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한 기부행위는 누 구나 언제든지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이하 '법'이라 함)은 대통령선거와 국회 의원선거를 포함한 공직선거에서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를 구현하 기 위해 후보자(입후보예정자를 포함. 이하 같음)나 정당 또는 선 거관계자 뿐 만 아니라 일반국민의 선거에 관한 기부행위도 엄격히 제한 . 금지하고 있습니다. 주체별 제한기간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 지방의회의원 . 지방자치 단체의 장 . 정당의 대표자 . 후보자와 그 배우자는 선거에 관한 여 부를 불문하고 상시적으로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법 제 113조), 정당, 후보자나 그 배우자의 가족, 후보자 또는 그 가족과 관계있는 회사 기타 법인 . 단체 등은 선거기간(후보자등록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까지)전에는 당해 선거에 관하여, 선거기간에는 당해 선거에 관한 여부를 불문하고 후보자나 그 소속 정당을 위하 여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법 제114조) 또한, 앞에서 언급한 자 외의 제3자라도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나 그 소속 정당을 위한 기부행위는 상시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법 제115조)
※ 기부행위란? 재외국민 또는 재외국민이 소속된 기관 . 단체 . 시설 및 재외국민 이 참석하는 모임이나 행사에 대하여 금전 . 물품 기타 재산상 이익 을 제공하거나 이익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를 말함.
※ 기부행위 제한 규정에 있어 후보자와 그 배우자의 가족이란? • 후보자나 그 배우자의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등), 직계비속(자 녀, 손자, 손녀 등), 형제자매 • 후보자의 직계비속 및 형제자매의 배우자 ◉ 기부행위는 주는 행위 외에 받거나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됩니 다. 기부행위는 「주는 자」와 「받는 자」가 있어야 성립되는 것이 므로 선거에서 금품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주는 행위」뿐 만 아니 라 「받는 행위」도 금지합니다. 누구든지 기부행위를 할 수 없는 〔금지대상자〕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금지대상자〕에게 기부를 권유 또는 요구하는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 공직선거법 제112조에 따른 의례적 행위나 업무상의 행위 등은 기부행위로 보지 아니합니다. 친족(8촌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의 경조사에 축의 . 부의금품 을 주거나 각종 사교 . 친목단체 및 사회단체의 구성원으로서 당해 단체의 정관 . 규약 또는 운영관례상의 의무에 기하여 종전의 범위 안에서 회비를 납부하는 행위, 종교인이 평소 다니는 교회 . 사찰 등 에 통상의 예에 따라 헌금(물품제공 포함)하는 행위 등 지극히 정 상적인 생활형태의 하나로서 공직선거법 제112조에서 규정한 일종 의 의례적 행위나 직무상의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무방합니다. ◉ 다음호에는 인쇄물 . 시설물 . 집회 . 행사 관련 제한 . 금지 규정 에 대한 안내문이 게재됩니다.
<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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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맛의 깊은맛을 느껴보세요. 부침개류 - 동그랑땡, 생선전, 고추전, 삼색전, 호박전 등 고기류 - 육회, 소고기장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계란장조림, 소불고기, 돼지매운불고기. 반찬류 - 뱅어포조림, 오징어채조림, 멸치조림, 콩조림, 볶음고추장, 김치볶음, 간장게장, 매운게장무침 등 김치류 - 동치미, 배추포기김치, 겉절이김치, 파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오이김치, 식사류 - 비빔밥, 육회비빔밥, 연어비빔밥, 김밥, 스시, 불고기덮밥, 돼지고기 덮밥, 해파리냉채, 분식류 - 떡복이, 오뎅, 김밥, 자리에서 드실수 있는 컵라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식으로 한과까지 직접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단체회식, 모임, 잔치 음식 주문도 받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합니다. (연중무휴) 마지막으로 추억의 돼지껍질 무침까지 맛보실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반찬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 베이포럼
재미동포타운의 메시지 지난 2주전 재미동포타운 건립 관련 기사가 지면에 보도 됐다. 한국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운북지역에 건립될 재미동포타운은 동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기사가 나간 후 관심 있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예상외로 다양했다. 미국에서 40여 년 거주한 동포들로 시작해 이민 온지 2~3년도 안된 신 참까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계층 으로부터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의견 가운데 일치되는 점이 있었다면 "어떻게 한국 땅에 재미동 포들만이 살 수 있는 타운을 건립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였다. 상상만해도 뿌듯하고 믿어지지 않는 다는 속내였다.
인천은 재미동포의 고향 재미동포들의 한국 내 고향은 어디 냐고 묻는다면 우선 인천을 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100여 년 전 제 물포항에서 미국 하와이 사탕수수밭 으로 가기 위해 노무자들을 실은 첫 화물선이 떠났기 때문이다. 재미동포들의 고향을 인천이라고 말 하는 역사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안상수 시장처럼 재미동포를 자신 있게 고향사람으로 부르는 한국지자 제 장도 드물다. 안시장은 "해외동포가 한국의 큰 자 산이다"라는 말도 빠트리지 않는다. 결국 이런 역사와 지자제 장의 철학 이 영종도에 재미동포타운 건립하게 될 첫 단추가 되었던 것이다. 이미 인천에는 동포 박물관도 있고 동포관련 각종 문화 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 전하는 곳도 인천인데 2025년까지 는 부산을 넘어 한국 제2의 도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과 재미동포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같은 비즈니스 권에 들어선 것 이다.
그래야 한국 내 동포타운은 한시적 인 동포타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다.
재미동포타운은 미국적 이어야
한국에 정착하는 기지가 돼야.
한국에서 가장 미국적인 곳은 이태 원이다. 용산 미군기지와 함께 자연스럽게 발전된 곳으로 한때는 서울에서 가 장 번화한 곳으로 불린 적이 있었지 만 용산기지 이전과 함께 서서히 쇠 퇴해 가고 있다. 이태원이 미군의 문화를 잘 들어낸 반면 재미동포들을 상징하는 지역은 아직까지 형성되지 못했다. 아직까지 재미동포들이 집단으로 거 주하는 지역이 없었기 때문이다. 재미동포타운이 건립되면 한국 내 최초의 재미동포집단거주 지역이 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재미동포의 정체 성이 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 로 기대 된다. 한국인과 재미동포(KOREANAMERICAN)은 이미 사고와 문화에 서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다. 얼굴과 언어는 같지만 생각은 다르 다는 뜻이다. 그래서 재미동포타운은 한국 내 미 국적 주거환경으로 만들어져야 한 다. 미국식 주거환경이란 물리적인 외 모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 의미한다. 재미동포사회는 이미 미국 내 정체 성을 뿌리 내리고 있으며, 2세를 중 심으로 적지 않은 한미 문화의 주체 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은 이런 미국 내 동포 문화도 다시 한국 내 정착할 수 있 는 문화기지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
동포타운 건립과 관련 많은 동포들 은 재미동포라는 독특한 정체성이 타운 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 다. 한국에서 살지만 재미동포의 특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동포타운이 동포들 의 한국 정착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격도 저렴하고 정체성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포타운과 함께 설립될 동포센터의 역할이 아마도 재미동포의 정체성을 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 로 보인다. 동포센터 건립이 후일 구체화 되면 보다 세심한 계획과 설계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와 함께 동포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면 타운은 정체성 혼돈에서 표 류하기 쉽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동포문화는 그 독특성 때문에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되나 의지 여하에 따라 그 정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협력이 절실 재미동포타운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한국정부의 역할이 크게 관심의 대 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미동포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 정부가 할 일은 많다. 우선 재미동포들의 법적인 문제에 봉착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 져야 하고,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별한 배려도 있어야 할 것 이다. 그리고 건강 및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정부차원에서 갖추어 야 한다. 이런 여러가지 주거환경과 건강유 지를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선결되면 세계 동포사회가 정부에 대한 신뢰는 대단이 커질 것 이다. 동포타운에 입주자들은 우선 정부에 대한 특별한 배려와 새로운 환경 적 응을 위한 노력에 주목을 할 것이다. 재미동포들의 빠른 정착은 결과적으 로 한국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송금도 늘어나 정부수지 결산에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 져올 것이다.
의외로 큰 반응 재미동포타운 건립이 지면에 보도 되면서 적지 않은 동포들은 적어도 한국 역 이민을 생각할 기회가 가졌 던 것 같다. 간단히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 니지만 과거엔 생각지 못했던 일이 었다. 그러나 재미동포들이 집단적으로 거 주할 특별한 타운이 건립된다는 것 은 획기적인 반응을 보였다. 50평 이상의 대형 평수도 가능하냐 는 질문도 있었고, 양쪽 살림을 해야 하니 20평 대면 좋겠다는 다양한 의 견이 나왔다. 2013년 입주를 앞두어 분양 희망자 들은 아직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충 분해 더욱 생각을 다듬어야겠다는 여유스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명품 재미동포타운 건립은 미주이민 역사에 특별한 이정표를 세울 것뿐 만 아니라 세계 동포사회에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만큼은 확실하다. <김동열/미주자간현대 dyk47@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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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기독교 소식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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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 이종선 목사(목양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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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재불 한국인 송년 잔치 일시 : 2009년 12월05일(토) 18시30분-23시30분 장소 : Vedettes de Paris 내에 le salon des vedettes. www.vedettesdeparis.com 주소 : Port de Suffren 75007 Paris 지하철(Metro) 6번선 Bir-Hakeim 고속전철(RER) C번선 Champ de Mars 버스 (Bus) 44, 69, 82, 87 Champ de Mars 하차 22, 30, 32, 63, 72 Trocadéro 하차 주차 시설 완비 (무료) 이지만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바람.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가능하면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예약및 문의처 : 한인회 사무실 /09 7155 4441
2009년 장학축제 결과 공고 최종 심사일 : 2009년 11월 23일 16시 심사 위원 : 심승자 교수님, 박혜정 쌍떼낫 사장 , 정미혜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한인회 임원.
2009년도 재불 한인회 장학축제 최종 선정자. 한인회 후원 장학금 : 사회.인문 부분 : 추미화 학생 체육 예술부분 : 김준철 학생 근로 부분 : 김은실, 전은정 학생 재불 상공 회의소 장학금 : 경제 경영 부분 : 홍혜정, 전평화 학생. 훼미리 장학금 : 예술 부분 오민정 학생 항아리 장학금 : 기능 근로부분 민지은 학생 쌍떼낫 장학금 : 학생가장 부분 김효정 학생 사랑 장학금: 인문 사회 최일성 학생.
2009년 자랑스런 재불 한인상 박병선님, 정낙석님 감사합니다 제 30대 재불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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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류심사 후 면접 대상자에게 면접일자 개별통보
Mandu Jeongol
‘Jeongol’ est une sorte de ragout bouilli avec des viandes et des légumes, préparé dans un réchaud posé au centre de la table. C’est un des repas royal. Il est possible de faire plusieurs recettes selon les ingrédients choisis. C’est une recette ‘Mandu Jeongol’ piquant.
(Ragout de ravioli coréen):
*PREPATION et CUISSON -pour 4~5 personnes -environs 30 mn de préparation et cuisson
INGREDIENTS : 300g de viande de porc, 1 verre de Kimchi fermenté, 12 raviolis coréens(ravioli rond si possible), 100-120 g de pâte de Udon, 2 c.s. de huile de sésame, 1 piment vert, ¼ de poireau, 5 verres d’eau - Sauce pour porc: 1 c.s. de pâte de soja, 1 c.s. de pâte du piment, 1 c.s. de poudre du piment, 1 c.s de sauce soja, 1 c.s. d’ail haché, 1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une pincée de poivre
1. Coupez le porc en petit cube. Préparez la sauce pour la viande de porc dans un bol, puis mélangez bien avec la viande. 2. Coupez le Kimchi en morceaux. 3. Découpez le piment et le poireau en petits morceaux. 4. Dans une casserole peu profonde, mettez l’huile de sésame, sautez le Kimchi pendant 5 mn. 5. Ajoutez de la viande de porc. Sautez-les encore environ 5mn. 6. Rajoutez de l’eau, puis faites bouillir à feu doux. 7. Plongez-y les raviolis, faites-les cuire jusqu’à ce que ils deviennent mitransparents. 8. Lorsque les raviolis commencent à cuire, ajoutez la pâte de Udon et salez. 9. Avant de servir, mettez le poireau ainsi que le piment.
Liste des épiceries coréennes
Nom ACE MART DOREE MARKET EURO MART FAMILY MARKET HANA FOOD HI-MART K-MART
만두전골 :
Téléphone 01.4297.5680 01.4628.1066 01.4577.4277 01.4261.0639 01.4577.7471 01.4575.3744 01.4557.5608
Adresse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10, rue claude decaen 75012 Paris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전골은 양념한 고기와 야채 등을 넣고, 국물을 부어 즉석에서 끓여 먹는 음식으로 궁중 음식이었 다. 넣는 재료에 따라여러 요리법이 가능하다. 만두 전골은 만두를 넣고 만든 전골로 매콤하게 만 들어 보자.
만드는 법 -4~5인분 / -조리 시간 약 30분
1. 돼지고기는 작게 썰어 양념을 준비해 무쳐 놓는다. 2. 신김치는 잘게 썰어 놓는다.
재료: 돼지고기 300g, 신김치 1컵, 만두 12개, 우
3. 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동 사리 1개(100-120g), 참기름 2큰 술,
4. 전골 냄비나 큼지막한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5분 정도 잘 볶아 준다.
풋고추 1개, 대파 1/4대, 물 5컵
5. 돼지고기 양념한 것을 함께 넣고 5분 정도 더 볶는다.
돼지고기 양념: 된장 1큰 술, 고추장 1큰 술, 고춧 가루 1큰 술, 간장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청주 1큰 술, 후추 약간
6.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더 끓인다. 7. 물이 끓을 때 만두를 넣고 만두가 반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다. 8. 만두가 익기 시작하면 우동 사리를 넣고, 간을 맞춘다. 9. 풋고추와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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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fec 유학,체류컨설트 사무실,식당,아파트보험 ARIFEC은 2009년 11월1일부터 2010년 2월28일까지 동계휴가에 들어갑니다. ARIFEC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2010년 경인(庚寅)년 호랑이띠해에 도 소원성취하시고, 건강과 더불어 만복이 있 으시길 기원합니다. ARIFEC / 프랑스 체류&인재양성 컨설팅 대표 한은경배상
11월 학기 개강일
11월23일
S.A.R.L 아이에펠
échos de la Corée organise un concert
Choeur de Lumière Ensemble vocal coréen
Le Vendredi 4 décembre 2009 à 20h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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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graphique : Ga-young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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