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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호

2009년 12월 16일(수)

파리에서의 첫 '한식 세계화 교육' 지난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에 걸쳐 주불한국문화원과 한식 당 '오샤포'에서 열린 '2009 한식 세계화 교육'이 파리 한식당 운영 자들과 관계자들의 열띤 관심과 참 여 속에 4일 동안의 교육을 성공적 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식 세 계화를 위한 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농수산식품 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주 관하고 동원리더스아카데미와 주 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가운 데 파리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자 리였다.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해외 한식당들이 차지하고 있는 위 치는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해 외 한식당들은 세계 각국 현장에 서 직접 외국인들과 접촉하며 한 국음식 소개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가장 핵심적인 위 치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식 세계화를 위해 진행되었던 다 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이 번 '2009 한식 세계화 교육'이 긍 정적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한식 세계화 전략을 처음으로 현장의 한 국식당들과 연결시켰다는 데에 있 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있었던 한 식 세계화 프로그램들이 단순한 일 회성 이벤트 차원에서 그쳤던 데에 반해, 이번 '2009 한식 세계화 교 육'은 현장 한식당들과 연계된 경 쟁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이 고 지속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요리실습 중 (배윤자 원장과 권영철 요식업 협회 회장(가운데)) 중요한 첫 시도로 평가된다. 파리 한국 식당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와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자체 특수성 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상호 간의 유익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졌 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 를 지니며, 실효성도 그만큼 클 것 으로 보인다.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 영자 및 사업주를 위한 과정'과 '조 리사 및 조리원 과정' 및 '조리 및 스타일링 실습 과정'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실시된 프로 그램이었던 만큼 이번 교육에 대한 파리 한식당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 여는 뜨거웠다. 특히 탄탄한 강사 진과 효율적인 강의 구성으로 실제 식당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 인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었 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첫날 이루어진 '경영자 및 사업주

를 위한 과정'에서는 성공적인 식 당 마케팅과 고객만족도를 최상으 로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경영방 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프 랑스에서 한식 세계화 성공사례로 꼽히는 파리 '비빔밥' 식당의 권영 철 사장이 자신의 성공 노하우 전 수로 한식당 경영에 필요한 한 발 앞선 아이디어를 들려주었고, 동 원리더스아카데미 차현수 부원장 의 'FOOD SVC 마케팅 전략 과정' 강의에서는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 를 어떤 전략과 서비스로 만족시 킬 수 있는지 그 체계적인 식당 경 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유익한 정 보를 제공했다. 또, 아시아나 항공 케빈서비스 훈련팀은 '고객이 다 시 찾는 친절한 식당을 만들기'라 는 주제 하에 고객들의 마음을 움 직일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집중 강의로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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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있었던 '조리사 및 조리원 과정' 에서는 현재 한식 세계화 교 육에 앞장서고 있는 전국요리연합 회 배윤자 회장의 '한국음식의 특 징과 맛내기' 강의가 진행되었다. 그는 한국 음식의 특징과 영양적 우수성에서부터 우리의 음식 전통 및 그 의미와 조리법에 이르는 '제 대로 된' 한식 강의를 통해 한국음 식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의 특별함 과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 히 이번 강의는 한식을 외국인들 에게 소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내용의 강의였다. 이 어지는 '한정식 상차림과 파티 연 출법' 시간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 황지희 교 수가 상황에 따른 한식 메뉴 구성 및 음식과 그릇 스타일링 방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 식당의 제일 부족한 부분으로 지 적되는 것이 스타일링인 만큼 이를 개선시키는 데에 한식 종사자들에 게 매우 실용적인 정보를 준 강의 로 평가된다.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케빈서비스 훈련팀의 한식 테이블 매너와 와인 서빙 에티켓 강의도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에는 5 구에 위치한 한식당 '오샤 포'에서 조리 실습 교육이 이루어 졌다. 한식 조리 노하우를 배우고 자 모인 많은 참가자들로 한식당 은 이틀 내내 빈자리 없이 가득 메 (3면으로 이어짐)



한인 3 (1면에서 연결됨) 워졌다. 배윤자 원장이 강의하는 '정찬 한정식 메뉴 실습 수업'에서 는 삼색전, 갈비찜, 파프리카 해물 잡채, 오미자 젤리 등이 실습 메뉴 로 선정되었고, 황지희 교수가 소 개하는 '간이 한정식 메뉴 실습 및 스타일링 과정'에서는 비빔밥, 참 치 미역국, 궁중 떡볶이, 쇠고기 찹 쌀구이 등이 다루어졌다. 이번 실 습을 통해 실제 메뉴에 응용해 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는 참가자들의 만족스러운 평가 가 있었다. 한국식당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맛과 서비스로 외국인들에게 어 필할 수 있을지, 그 실용적인 경영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이번 교육은 파리 한식당들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파리에서 이루어진 한식 세계화

한식세계화교육 - 문화원 프로그램들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

에 매우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기

차원에 머물러 그 구체적인 효과

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가 보장되지 못했던 것에 반하여,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식의 세

이번 행사는 현장의 한식당 종사

계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실

자들과 직접적인 교류가 있었다는

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점과, 행사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

한식 전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

크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교육 정

치에 있는 해외 한식당들이 더 높

보 교환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 등

은 수준의 경쟁력으로 한식 세계

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와 발전

화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를 실제로 이끌 어낼 수 있는 현장과 연계된 다양 한 프로그램들의 기획이 요구된 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2009 한식 세계화 교육'과 같은 실질적 인 교육 프로그램들은 계속적인 지원으로 발전되고 확대되어 해 외 한식당 성장에 더욱 힘을 실어 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식 전파 의 최전선에 위치한 현장의 한식 당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활 발한 소통의 기회를 끊임없이 마 련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아 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있을 때만 이 한식 세계화는 더 큰 탄력을 받 을 수 있을 것이다. 파리 한식당들 이 100개를 넘어 200개 300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가운데 자연스 럽게 한식 세계화가 진행되는 것 이야말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가 장 바람직한 한식 세계화의 모습 일 것이다. <파리지성>

12.12 소리엘 초청 콘서트 12월12일, '파리재불기독교교회 협 회'와 '파리지성' 공동주체로 "소리엘 초 청 콘서트"가 재불 교민들의 뜨거운 관 심과 성원에 힘입어 홀을 가득 채우며 개최되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1년 넘게 지속되어 송년을 보내는 재불한인들의 마음이 어 느때보다도 무거운 시기에 용기와 사랑 을 함께 찬양한 공연이었다. 절망이 있는곳에 희망을 들려줄 소리가 마음이 있는곳에 사랑을 전파할 음률이 분쟁이 있는곳에 평화의 음악이 그리고 어움이 있는곳에 빛의 씨앗으로 파리를 밝혀주었다.

소리엘 - 김수진(좌) 장익재 (우)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소리엘(장익 제,김수진)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르

며 그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생 명의 찬양을 전세계에 들려주며, 영혼 을 울리는 음악으로 평가받은 복음 가 수이다. 삼일장로교회 박용관 목사는 인사말에 서 9개 재불한인교회가 처음으로 함께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욱 크다고 말했다. 재불한인교회가 협력하여 좀더 커다란 사랑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콘서트를 개최할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수익금 전액은 재불 유학생 장학금으로 12월 28일 Espace 5 Etoiles 에서 전 달될 예정이다. <파리지성>


4 프랑스

프랑스의 신년맞이 모습 프랑스인들은 크리스마스는 가 족과 함께 집안에서 조용히 보내 는 반면, 12월 31일 밤은 집안에서 지내기 보다는 여행을 계획하거나, 식당 이나 까페를 예약해 놓고 친구들 이나 연인들끼리 함께 한다. 12월초부터 프랑스의 여러 사이 트들에는 쿠루즈 여행이나, 스 키, 더운나라 여행상품들이 즐 비해있는 것들을 볼 수 있고, 연 말이 다가오면 식당들과 까페들 은 12월 31일의 파티, 헤베이용 [Réveillon]을 위한 저녁 식사와 밤을 보내기 위한 특별 메뉴들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파리에서만 해도 관광 사무국에 등록된 12월 31일 식당및 까페 의 특별 프로그램들이 44개나 되 고 108개의 쇼들이 예약을 기다 리고 있다. 배 식당에서 센 강을 가로지르며 새해 첫순간을 맞이하기도 하고, 몽마르트르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프랑스 전통춤인 캉캉춤을 감상 하며 저녁식사를 하는 프로그램 이 있는데, 이 식당은 이미 12월 초에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저녁 식사와 함께 하는 파티는 8시 반 내지 9시부터 시작하고,, 보통은 밤 10시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날 새벽 5시에는 밤을 지샌이 들을 위해 간단한 아침 식사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한해의 마지막날인 이날 저녁만 큼은 시끌벅적하게 보낸다. 거리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 르고, 폭죽을 터트리는게 허용되 는 날이다. 이날 밤 11시경부터 콩고드 광장 에서 개선문에 이르는 긴 샹젤리 제 거리는 차량 통행을 막고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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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맞으려고 모여든 이들의 거리 가 되며, 에펠탑에서는 불꽃놀이 가 펼쳐진다. 12시가 가까워 오면 카운트 다 운하며 새해 첫순간에는 사람들 의 환호성과, 자동차와 오토바이 의 경적 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우 게 된다. 모두들 서로 "Bonne Année"[본 아네] "좋은 한해 되세요"를 외치 며, 가까운 이들과는 프랑스식 뺨 을 맞대는 인사, [비쥬]를 하며 한

고객들에게도 작은 선물을 주기 도 하고, 집안의 전통 달력을 집집 마다 돌리는 풍습이 있다. 새해를 알리는 자정의 시계소리 를 기다려 겨우살이 가지를 든채 신년의 소망을 빌고 서로 포옹하 며 인사를 한다. 겨우살이는 겨울 에도 푸른 빛을 잃지 않아 고대 프 랑스 땅을 차지했던 켈트족의 신 관들이 영혼 불멸의 상징으로 특 별히 숭상했던 식물이라고 한다.

해의 행운을 기원한다.

1월에 즐기는 갈레트 데 후와 [Galette des Rois]

한해 마지막 날 식사 메뉴는 주로 해산물

프랑스의 1월의 대표적인 풍습으

12월 31일 저녁 식사에는 주로 향기로운 와인이나 샴페인과 함 께 굴, 훈제 연어, 바닷가재 등 해 산물 요리를 즐겨 먹는데, 거위간 요리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1월 1일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할

로는 1월의 첫 번째 일요일, 주현 절[Epiphanie]에 먹는 갈레트 데 후와[Galette des Rois] -직역하 자면 "왕의 파이"-이다. 주현절이란 동방박사 세사람이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러 왔음을 기념하는 날로 공휴일로 정해지

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손주들에게

지는 않았다.

새해인사를 받고 선물을 준다. 연

요즘의 프랑스인들을 종교적인

말연시에 주고 받는 선물을 프랑

의미를 떠나 가족들이나 친구들

스어로는 에트렌느[Etrenne]라

과 함께 모여 이날을 전후로 갈레

고 하는데, 가족들끼리 뿐만 아니

트 후와를 먹는다.

라 수위나 우체부, 소방수, 상점

이 파이안에는 손가락 반마디만

한 사기 인형[fève]이 들어있다. 둥근 케잌을 모인 사람수대로 잘 라 먹는데, 그인형이 들어있는 부 분이 할당된 이는 그날의 왕이 되 어 함께 들어있는 종이 왕관을 쓰 게 된다. 사기인형은 동방박사 인형에서부 터 동물 모양, 각종 음식모양 등 매우 다양하고 예뻐서 수집하는 이들이 많다. 갈레트[Galette]는 종이처럼 얇 은 반죽을 겹겹이 쌓고 그안에 아 몬드 크림이나 과일 쨈을 넣어 둥 글게 구운 빵이다. 12월 성탄절이 지나고 나면 프랑 스 빵집들에서는 사기인형을 넣 은 갈레트 데 후와와 종이 왕관들 을 함께 만들어 팔고 있다. 이 갈레트 데 후와는 1월 프랑스 의 학교 식당들에서 후식으로 한 번은 나오게 된다. 테이블마다 함께 나누어 먹으면 서 사기인형이 나온 아이는 그 날의 왕이 되어 종이 왕관을 쓰 게 된다. 이는 구유에서 탄셍한 아기 예 수를 의미하며 평등, 겸손, 소박 을 재미있게 구체화 시킨것이라 고 한다. 바삭한 겹겹의 반죽안에 독특한 향기의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채 워져 있어 먹는 순간 입안에서 살 살 녹는다. 만약 갈레트가 맛있다고 한입에 꿀꺽 삼켜서 그속의 사기인형까 지 뱃속으로 직행하면 큰일, 갈레트 데 후아를 먹을때는 반드 시 입안에서 살살녹여 먹는게 원 칙이다.

<파리지성>


프랑스 5

찬란한 밤 산책, 회전목마 온통 크리스마스를 위한 화려하고 다양한 형

트장과 거의 비슷한 조건으로 겨울 운동을 즐

태의 네온사인이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길수 있다.

발하며 지나가는 파리 시민 및 파리를 찾은 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파리의 곳곳에 크리스

광객들의 마음을 오색 빛으로 물들게 한다.

마스 시장이 서게된다.

중세의 기사 혹은 숙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을

프랑스 각지방 명산물이라던가 겨울에 어울리

위해 대부분의 각 구의 시청 근처에 있는 광장

는 용품및 음식물들을 파는 곳으로,

에서 찬란한 빛에 감싸있는 회전목마도 무료

이 크리스마스 시장의 오래된 유럽의 전통이

로 제공된다.

다.

파리시청 앞의 스케이트장 (1050 m²)에는

다른 이웃 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프

숙련자들과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장이 구

랑스인들은 크리스마스에는 철저하게 가족과

별되어 있으며, 또한 12살 미만의 어린아이들

함께 보내게 된다. 가족들의 선물을 준비해서

을 위해서는 9개의 트랙이 있는 눈썰매장도 마

거위간 요리와 훈제 연어, 샴페인 등이 함께 하

련되었다. 스케이트장 이용은 무료이며, 장갑

는 크리스마스 식사를 하면서 서로 선물을 주

착용 필수이고, 스케이트 구두 대여료는 5유

고 받는다.

로이다.

특히 프랑스 할머니들의 손주 사랑은 남다르

또한 파리 14구의 몽파르나스 광장 앞의 스

다. 프랑스 할머니들이 손주들의 크리스마스

샹젤리제 거리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하얀빛

케이트장 (800 m², 14구)과 미테랑 도서관

선물로 지출되는 비용은 평균 100유로 정도

에서 신비로운 느낌을 한층 더하는 푸른색 빛

이 근처 스케이트장 (300 m², 13구, 스케이

라고 한다.

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파리의 주요 거리에는

트 구두 대여료 3유로)도 파리 시청의 스케이

파리에서 일년중 유일하게 찬란한 밤 산책이 가능한 12월은 백군데가 넘는 파리의 광장 혹 은 거리가 오색 빛으로 반짝인다.

<파리지성>

산타 할아버지 답장을 써주는 우체국 1962년부터 프랑스 지롱드 지방에 있는 리

모든 편지의 답장은 '당신을 생각하는 산타

부르느 우체국에서는 산타 할아버지 이름으

할아버지가'로 답하고 있다.

로 오는 모든 편지들에 답장을 써주고 있다.

이 산타 할아버지 비서실은 60년대 어떤 우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서 엉뚱한 선물들을

체국장의 생각에서 나왔으며 그당시 장관이

요구하고 있다. 우편물의 대부분이 인형이

서비스 시작을 허락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

나, MP3등을 요구 하는 반면, 다른 어떤 편

지고 있다.

지에서는 정규 고용직 계약서, 만8천 유로

한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밤은 가족들

입금, 안정적인 남편, 예비 바퀴, 좋은 텔레

과 함께한 크리스마스때와는 다르게 친구들

비전 안테나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크리스마

과 어울려 한해의 첫순간을 맞기 위해 손에

스의 신비로움이 어른들에게도 편지를 보내

는 샴페인을 들고 많은 파리시민들은 샹젤

게 한다.

리제 거리로 나오게 된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 쓰는 것은 또한 고

11시경부터 샹 젤리제 거리는 차량의 통

뇌를 털어놓는 것이기도 하다.

행을 막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들의

할수 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 12월 15일까지 편지

엄호속에 많은 이들이 소리 높여 카운트다

에펠탑에서는 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이날

를 보내야 답장을 받을수 있는데, 매일 5만

운하며 새해를 맞이하며, 낯선 사람에게도

만큼은 지하철도 밤새 운행하게 된다.

에서 6만 편지를 받고 있고, 60명의 인력이

서로 Bonne Année! [새해 복많이 받으세

산타 할아버지 비서실업무를 위해 동원되어

요]를 외치며 긴 샹 젤리제를 거리를 활보

<파리지성>


6 인터뷰

2009 한식세계화 교육 동원리더스아카데미 차현수 부원장 인터뷰 '2009 한식 세계화 교육'에 대한 소개 큰 개념으로 보면, 이번 한식 세 계화 교육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음식'과 '마케팅'입니다. 음식, 즉 상품을 만들어가는 과 정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진행될 것이고, 이와 더불어 상 품을 어떻게 팔 것인지 그 마 케팅에 대한 부분을 모두 교육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 했습니다. 이전에 진행된 교 육은 대부분 상품을 만드는 것 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마케 팅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도, 국가에서는 지금까지 이에 크게 중요성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 만 이젠 마케팅에 대한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음식을 만드는 방법은 식 당마다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기 에 이를 100% 표준화해서 가르 치기는 어렵습니다. 음식을 만들 어가는 실습 과정은 무엇보다 참 가자들이 다양한 조리 방식을 접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무엇보 다 상품을 만드는 것에서 끝이 난다면, 한식 세계화는 어렵다는 것이 이번 교육 운영자로서의 생각입니다. 조리도 중요하지만, 과연 이를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 다. 고객들을 어떻게 한식당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제대로 된 음식을 바탕으로 이를 고객에게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가 중요하 다고 생각하여 이번 프로그램에 마케팅과 전략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음식 교육에 서비스 교육이 없었는데, 외국인들 특히 선진국의 경우를 통해 한국적인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해 필요 한 것은 음식과 마케팅, 한국적 인 서비스가 관건이 될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한식의 세계화는 늦은 것인가 한식 세계화는 지금이 적당한 시 기이지, 늦었다거나 빠르다고 생 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제 시 작이라고 봅니다. 지금 시작하 면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정 도의 세월이 흐르면 일본 식당 은 따라잡을 수 없더라도 태국 을 넘어 최소한 일본 다음의 위 치에는 오를 수 있지 않을까 보 고 있습니다. 현재 농수산식품부 는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 한 차원의 프로젝트를 민간 기 업에 위탁을 해서 진행하고 있 습니다. 저희 동원은 한식당 종 사자에 대한 교육을 위해 이번 파리에 오게 된 것입니다. 이번

신규오픈

동원리더스아카데미 차현수 부원장 교육이 가진 유일한 목표는 한 식당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한식 당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한 식당을 열어서 돈을 버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 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 내용이나 취지가 전반적인 한식 세계화를 다루지 않고, 식당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마케팅을 잘 할 수 있을지, 어떻 게 하면 식당이 음식을 더 잘 제 공할 수 있을지에 주로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파리의 한 식당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서는 우선 현재 한식당들이 먼 저 돈을 잘 벌어야 하고, 한식당 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한 식당을 연다는 것이 매력포인트 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식당이 돈을 잘 벌고 있다든지, 내가 이것을 열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식당이 더욱 많이 생기게 되겠지요. 찾 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입장 에서 이해손실이 가늠이 되어야 식당을 여는 것이지요. 저희는 식당을 열고자 하시는 분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식당을 열 수 있도록 교육으로서 도와드리는 것이고, 이러한 교육이 예산 대 비 가장 효과가 높다고 보는 것 입니다. 이번 행사에 왔다 가신 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음식 을 고친다든지, 안 했던 마케팅 을 활용함으로써 한 분당 최소 한 10유로만 더 번다고 해도 이 번 행사는 승산이 있다고 봅니 다. 무엇보다 해외에 있는 한국 식당들이 잘 되는 것이 한식의 세계화입니다. 앞으로 한식 세계화 교육 프로그 램 진행 계획에 대하여 이러한 행사는 국가에서 처음으 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 동 원에서도 그렇고, 이런 행사 자 체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국가 가 한식세계화를 위해 진행했던 행사들은 대부분 이벤트에 머무 르는 단계였습니다. 이번 프로그 램은 지난 9월 일본, 중국, 미국 을 돌아 네 번째 파리로 오게 된 것입니다. 파리에 와서 보니 생 각했던 것과는 상황이 많이 달 랐습니다. 사실 파리를 이번 교 육에 포함을 시켜야 할지 고민 을 많이 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한식당의 수가 너 무 적기 때문에 실제로 교육 대 상자가 너무 적을 것으로 보였 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LA에 는 천 개 정도의 한식당이 있습 니다. 하지만 파리에는 백 개 정 도의 한식당이 있다고 들었습니 다. 수요가 매우 적을 것으로 예 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 서 보니 상황이 많이 달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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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 런던과 파리 등 이 곳의 교육 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왜냐하면 한식당 손님의 90%가 외국인이기 때문입니다. LA 한국 식당 천 곳에 50%의 외국 손님이 있는 것과, 파리의 백 개의 한국식당에 90%의 외 국 손님인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식의 세계화의 거점은 한국인이 많은 곳이 아니라 실제 한식당에 드나 드는 외국인이 많은 곳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파리지역이나 런

던지역을 한식 세계화의 거점으 로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해 파리에 한국 요리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에 대 해서 저희가 제일 먼저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 요리센터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사실 수익용으로 학원 을 운영한다는 것은 수익이 날지 안 날지 모르는 부분도 있고, 유 료화를 하게 되면 배우는 사람도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조리교실

과 같은 한식에 대한 공유를 한 데 모을 수 있는 센터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거점 도시 별로 아무리 규모가 그리 크지 않더라도 상설 공간이 마 련 되어있다면 김치를 만든 다 든지, 1년 내내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는 등 매우 다양한 프로 그램을 기획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이러한 것이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그것 자 체로도 한식 세계화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돈

7

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관심을 갖고 찾아 올 수 있는 공간이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은 문화원에서 이를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예산 이 끊겨서 하지 못하고 있는 상 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다음엔 지금 생긴 현장 네트워크 를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더욱 많이 수렴해서 더욱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경민/파리지성>

비즈니스 좌석 . 공항 서비스 "세계 최고" ⊙ 대한항공, 12월 1일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글로벌 트래블러(GT)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2개 부문 수상 ⊙ 창사 40주년 맞아 명품 좌석 도입 및 공항 서비스 강화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 받아 ⊙ 올해 항공 분야에서 국제적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 업계에서 명성 높여 항공사,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지 석에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슬

(KAL)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등

등 총 5개 분야에서 최고의 업체

리퍼'(Prestige Sleeper) 좌석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를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 결과는

은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

욱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으

이날 발간된 12월호에 개재됐으

져 타 항공사의 일등석 못지 않

며, 글로벌 명품 항공사 이미지에

며, 시상식은 오는 1월 21일 뉴욕

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울러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소재 '앤다즈 호텔 월스트리트'에

'프레스티지 슬리퍼'에 장착되는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이

서 개최된다.

39.1cm(15.4인치)의 대형 16:9

크업 교육을 하는 등 공항 서비스

대한항공의 고품격 비즈니스 클래

대한항공이 이번에 2개 부문에서

비율의 고화질 와이드 모니터가

와 관련한 모든 부문에 혁신을 꾀

스와 전 세계 공항 직원들의 고객

최고의 상을 수상한 것은 세계 최

사용되어 승객들에게 영화, 드

하고 있다.

지향적 서비스가 세계 최고의 평

고의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

라마 등의 주문형비디오오디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중국

가를 받았다.

해 혁신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

(AVOD)의 콘텐츠를 더욱 박진감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대한항공은 12월 1일 세계적인 여

이드 노력과 함께 고객을 보다 편

있게 제공한다.

트래블러'로부터 중국을 취항하는

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

하게 모시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

대한항공은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

외국 항공사 23개 항공사 중 '최고

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

의 공항 서비스 품질이 높은 평가

공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항공사 톱 5'에 선정된 바 있으며,

드 어워드' 에서 '최고 비즈니스

를 얻었기 때문이다.

품질 인증제도를 운영하여 인적

10월에는 '2009 TTG 트래블 어

클래스 좌석 디자인' 과 '최고 공

과실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에게

워드'에서 '올해의 북 아시아 항공

항 직원 서비스' 등 2개 부문을 석

대한항공은 올해 승객들에게 최 고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중 .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Best North Asian Airline)상

권했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여객기에 세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화물 처

을 수상하는 등 올해 항공 분야의

'글로벌 트래블러(GT) 테스티드

계 최고 수준의 명품 좌석을 도입

리 정확도와 함께 퍼스트 클래

국제적인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어워드'는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 년 온 . 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했다.

스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수속에

글로벌 항공 업계에서 명성을 높

이중에서 B777-300ER, B777-

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

이고 있다.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준으로

200ER 등의 항공기 프레스티

을 전문 직원이 에스코트하는 '칼

<파리지성>

파리에서 가장 큰 한국일본식품점 에이스 포인트 카드 시작합니다 1호점 에이스마트, 2호점 하이마트, 3호점 에이스 오페라, 4호점 에이스 구르메, 4개 매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하실 수 있는 포인트 카드. 총 구매금액의 3%(주말에 는 2%)에 해당되는 포인트를 적립해서, 각종 포인트 상품과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에이스 마트에 오시면 있습니다. 꼭 에이스에 가고 싶은 이유, 하나 더 늘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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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터뷰

"재불한인사회의 진정한 프랑스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세느 강 유람선'브데뜨 드 파리'대표 프레데릭 아비에리노스 씨와의 인터뷰 "1년 내내 한국 분들에게만 적용

왔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5일

되는 특별 할인을 해드리기로 했

에 있었던 재불한인송년회 때 저

습니다."

희 <살롱 데 브데뜨 Salon des

지난 5일 '2009 한인 송년회'가

Vedettes>를 특별한 가격으로

열린 '브데뜨 드 파리(Vedettes

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

de Paris)'에서 유람선 대표 프

각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레데릭 아비에리노스(Frédéric

더 많은 한국 분들에게 저희 '브

Avierinos)씨가 송년 인사말을 통

데뜨 드 파리'의 다양한 활동들

해 재불한인들에게 선언한 말이

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고, 이를

다. 올해 한인 송년회가 세느 강

통해 저희 '브데뜨 드 파리'가 한

선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

인사회의 열렬한 지지자임을 한

낌없는 지원을 한 그가, 이번에 는 일년 내내 한국사람들만을 위 한 특별 할인혜택을 시행한다는 또 다른 선언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아비에리노스 대표는 그 동안 재 불한인사회의 든든한 프랑스 파 트너로 파리에서 열리는 한인 행 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았다고 한다. 한인사회의 든든한 지지자를 자처하는 그가 어떠한 계기로 한인사회와 소중한 인연 을 갖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해졌 다. '브데뜨 드 파리' 대표 아비에 리노스 씨를 만나 어떻게 해서 세 느 강의 유람선과 한인사회에 그 소중한 인연이 닿게 되었는지 그 인연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을 가졌다. ▶ 파리지성 : 한인사회에 적극적 인 지지를 아끼시지 않는 프랑스 분을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

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브데

뜨 드 파리'에 대한 소개 말씀 부 탁 드립니다.

▷ 프레데릭 : 저는 '브데뜨 드 파

'브데뜨 드 파리' 유람선 대표 프레데릭 아비에리노스 리(Vedettes de Paris)' 대 를 통해 파리의 한인사회를 알게 표 프레데릭 아비에리노스라고 되었고, 여행을 좋아하고 또 파리 합니다. '브데뜨 드 파리'는 파리 를 자주 방문하는 한국사람들에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 게 저희 '브데뜨 드 파리'를 소개 거움을 주자는 모토로 1976년에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설립된 유람선 회사입니다. 저희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 배는 특히 테마가 있는 유람선으 이 지금껏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 로 유명합니다. 세느 강 위를 달 우 기분 좋은 일이지요. 리며 간단한 식사 및 간식, 샴페 인을 곁들이며 더욱 특별한 파리 ▶ 파리지성 : 지금까지 어떤 한 관광 크루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활동에 참여 하셨나요? 특별히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세느 지속적인 지원을 하시는 이유가 강 위에서의 최고의 낭만과 아름 있으신가요? 다운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 저희 ▷ 프레데릭 : 지난 9월에 있었던 의 목표이지요. 대사관 추석 축제 때 저희 '브데 뜨 드 파리'가 프랑스 측 파트너 ▶ 파리지성 : 재불한인들에게 많 로 참여하였습니다. 당시 추석행 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들었습 사를 기획하신 분들에게 저희 배 니다. 어떤 계기로 재불한인사회 무료 탑승권을 100장 가까이 제 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궁금합 공해 드렸습니다. 다른 많은 한국 니다. 분들이 저희 '브데뜨 드 파리'에 ▷ 프레데릭 : 제가 파리에 있는 탑승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 한인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파 었으면 해서 그런 지원을 하게 되 리에 사는 한 한국친구를 통해서 었지요. 이 후에도 계속해서 한 입니다. 몇 달 전 일이지요. 친구 국인 그룹들을 저희 배에 초대해

국 분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싶 었습니다.

▶ 파리지성 : 한인들과 자주 교 류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 던 일은 무엇인가요?

▷ 프레데릭 : 지난 추석 축제 때

가 생각납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는 한국 문화와 한국의 갖가지 특 산품들을 알게 된 매우 흥미로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지요. 무엇보다 저를 그

러한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주 불한국대사관에 감사 드리며, 덕

분에 저는 좋은 한국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파리지성 : 한국사람을 특별히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프레데릭 : 한국인들의 밝은

면들과, 솔직함, 친절한 면들이

가장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의 우수한 문화와 뛰어난 공연들 에 많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프랑 스와 파리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문화원 제가 더욱 많은 도움이 되어 드리 고 싶습니다. ▶ 파리지성 : 그렇다면 한국에 방문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 프레데릭 : 아시아, 특히 동남 아시아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아 쉽게도 아직 한국을 방문할 기회 가 없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내년 쯤에 한국을 한번 꼭 방문하고 싶 습니다. ▶ 파리지성 : 지난 한인회 때 한국인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을 시행하시기로 하셨다고 들었습 니다. 한국인들이 '브데뜨 드 파 리'에서 어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요? ▷ 프레데릭 : 저희 '브데뜨 드 파 리'에 탑승하시고자 하는 모든 한 국 분들에게 의미 있는 할인을 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할인을 받으시는 방법도 매우 쉽지요. 한 국 여권을 매표소에 제시하시기 만 하면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 습니다. 원래 11유로에 해당하 는 가격이지만, 특별할인을 받으 시면 8유로에 저희 배에 탑승하 실 수 있습니다. 이 할인혜택은 내년 2010년 말까지 시행할 예 정입니다. 한국 분들만을 위한 이 번 특별할인 시행을 통해 '브데뜨 드 파리'가 재불한인들뿐만 아니 라, 파리를 찾아주시는 한국인 관 광객 분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 시고 좋아하시는 파트너가 되었 으면 합니다. ▶ 파리지성 :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년에는 특별한 계획 이나 바람이 있으신가요? ▷ 프레데릭 : 무엇보다 저희 '브

데뜨 드 파리'와 재불한인사회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었으면 합니 다. 저희가 재불한인사회의 진정 한 프랑스 파트너가 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저희 '브데뜨 드 파리 살롱'에서 다양 한 한인 행사를 기획하고자 합니 다. 한국 예술품이나 한국의 특 산품들을 전시하는 방안도 생각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 라, 저희 '브데뜨 드 파리'에 오시 는 한국 분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탑승 가이드 북을 제작할 예정에 있습니다. ▶ 파리지성 : 한국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이 있어 매우 영광이고 든든합니다. 한인들과 '브데뜨 드 파리'의 관계 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더욱 가까 워졌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한국

9

의 파트너가 되어 주실 건가요? ▷ 프레데릭 : 물론입니다. 한국 사회와 지속적이고 진정한 우정 의 관계를 맺기 위해 저희는 계 속해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저의 가장 큰 바람이기 도 하지요. ▶ 파리지성 : 마지막으로 재불한 인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이 있 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 프레데릭 : 모든 재불 한인 분 들이 프랑스에 머무시는 동안 최 고의 행복과 성공을 이루시길 기 원합니다. 프랑스에도 많이 방문 해주셨으면 하며, 파리에서 최고 의 기억을 남기실 수 있도록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경민/파리지성>

12월22일 문화원에서 - 2009년 송년음악회

"한국 가곡과 오페라의 밤" < 출연진 프로필 >

파리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신진 성악

바리톤 김태일 수원대학교 성악과 졸업

가 4명이 모여 오는 12월22일 문화원에 서 "한국 가곡과 오페라의 밤"을 개최한다.

테너 정윤수

프랑스 C.R.R de Paris 디플롬 졸업

2009년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중앙대학교 성악과 졸업

프랑스 UPMCF콩쿨 3위, Leopold Bellan 콩쿨 대상

가곡과 유명 오페라곡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랑스 C.R.D Aulnay-Sous-Bois 최고 연주자과정

현재, 프랑스 C.R.R de Paris 최고연주자 과정중

졸업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코지 판

프랑스 C.R.D Cachan 디플롬 졸업

투테",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등 다수의 오페라

현재 프랑스 C.R.D Cachan 최고연주자 과정중

와 연주회 활동중

공연에는 테너 정윤수, 소프라노 김지수, 바 리톤 김태일, 메조소프라노 남미선이 출연 한다. 피아노 반주는 이정아가 맡았다.

몬테 베르디의 "오르페오", 모짜르트의 "마술피리","여

1부에서는 산촌, 비목, 희망의 나라로와 같

자는 다 그래", 라벨의 "어린이와 마법사" 등 다수의 오

은 한국가곡이 2부에서는 별은 빛나건만,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페라와 연주회 활동중

수원대학교 성악과 졸업. 현재, 프랑스 C.R.D Aulnay-Sous-Bois 재학중

소프라노 김지수 중앙대학교 성악과 졸업. 동대 대학원 졸업 이태리 monopoli academia 디플롬

2009년 송년음악회 "한국 가곡과 오페라의 밤" 일시 : 12월22일(화) 19시30분 - 21시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T.01 47 20 83 86 ) ( 2 avenue d'Iena 75016 Paris)

메조소프라노 남미선

프랑스 nice academia 디플롬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등 오페라와 다수의 연주회 활동중

프랑스 C.R.R de Paris 디플롬 졸업

피아노반주 이정아

프랑스 Leopole Bellan, Epinal, Picaedi 콩쿨등

중앙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입상

프랑스 에꼴노르말 피아노과 졸업

현재, 프랑스 C.R.D Cachan 최고연주자 과정중이

현재, 프랑스 C.R.D Cachan 반주과 및 피아노과 최

며, 다수의 오페라와 연주회 활동중

고연주자 과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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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32 4070 Fax. 01 4532 3525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M˚ : Line 12, Convention (수요일 휴무 )


10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는 좋은 시간 랄프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멀고 가까운 곳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더니 한해가 저물고 있습 니다. 세계적인 스타들과 유명 정치인의 죽 음은 그렇더라도 제가 장례를 집례 해야 했던 사람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해에 유명을 달리 했으며 방금 확인한 메일에는 오래 전부터 바 로 얼마 전까지 준비하던 자식의 결혼이 취 소되었다는 어떤 이의 소식이 담겨 있듯 불 확실성의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한해 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나간 모든 시간 이 슬프고 아픈 일들만 있었다는 것은 아닙니 다. 비록 애를 쓰면서 살아도 이루지 못한 꿈

왈도

에머스(Ralph

Waldo

그런 것은 원하는 만큼 얻지 못했다 하더라

Emerson)의 글에 의하면 우리의 잔잔한 일

도 죄가 되거나 누구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

생은 모두 성공이라는 거창한 자루에 담아

닙니다. 하지만 한 해를 보내며 꼭 생각해

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인생을 마치는 날에

보아야 하는 것은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하는

는 아무리 슬픈 일도 더는 슬픔으로 남지 않

용서함과 용서 받아야 함입니다. 어쩔 수 없

을 것이고 아무리 기쁜 날도 그렇게 기쁜 날

었던 부딪침이나 엇갈림 때문에 가졌던 아

로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날에는 그저

픔이나 원망의 마음들을 내려놓고 짧은 편

매일 보내던 잔잔한 일상이 그토록 그리울

지나 예쁜 카드 한 장으로 회해의 손을 내밀

것이고 원수도 연인도 아닌 그냥 알고 지내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때 묻은 감정과

던 이들이 그리울 것입니다. 세상에 잊지 못

씁쓸한 감정을 안고 해를 넘어가지 말아야

할 일은 어느 날에 만들어진 큰 사건이 아니

합니다.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것은 용

라 매일 스치며 지나던, 본 듯 보지 않은 듯

서하며 또 새로운 시간을 향해 나아가기를

한 그 일상이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자리

원합니다. 이해인 님의 시가 그래야 하는 우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지

리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난 한해도 우리는 그렇게 잊을 수 없는 날들 로 살아왔고 또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윤보 영 님의 한해를 보내는 시(詩)가 마음에 닿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습니다.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으로 남은 것이 많지만 그러나 진정성을 따진 다면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이루며 보냈는지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나이 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내게 말했던 벗이여

[무엇이 성공인가?]

안타까운 기억 속에 서성이고 있다

어서 잊을 건 잊고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용서할 건 용서하며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눈길은 고요하게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마음은 따뜻하게

건강한 아이를 낳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아름다운 삶을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올해 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 겠다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도 모릅니다.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 지는 것,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시간에 명예나 재물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이나 권세 때문에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1부 예배 (14구) . 주일 오전 11시 장소: 유럽 선교 정보 쎈타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메트로: M13 Plaisance

2부 예배 (16구) .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메트로: M1, 2, 6, RER A Charles de Gaulle Etoile_M6 Kleber www.pont-neuf.com Tel :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

퐁뇌프 교회는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고 싶습니다.


한인회 11

독립기념관 건립 논의 지난 12월10일 재불한인회(임남회 회장)가 재 불 원로들과 한인회관에서 박병선 박사님과 관 련 의견들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임남희 한 인회장과 신재창, 이주덕, 조돈영, 신승섭, 박홍 근 재불 원로와 정락석 파리지성 발행인이 참석 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광근 전 한인회장이 자 랑스런 재불한인상패를 한국 병원으로 찾아 뵙 고 전달할 때 박 박사님이 요청한, 병원비 관련, 자택에 보관된 사료들 관리문제, 독립기념관 건 립 등에 논의를 했다. 다음은 한국에서 직지 손윤기 홍보대사가 메일 로 전해온 박박사님 근황이다.

박 박사님께서는 지난 달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 료를 모두 마치셨고, 12월15일에 CT 촬영을 하 게 되며,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 또는 다른 치료 방법과 일정이 잡히게 되는데 수술을 하게 되면 1월 중 에 하게 된다고 한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12월 초부터는 기분도 많이 좋아지셨고 아직 잘 드시지는 못하시지만 다소 식욕도 살아나 드시고 싶은 것을 요구하시기도 한다고 한다. 요즘은 다리와 온 몸에 힘을 기르기 위하여 물 리치료와 운동도 조금씩 하신다. 가족이 모두 미국에 계시고 한국에는 가족은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조카 한 분이 자주 병원을 찾아 정성껏 공경하고 있고, 친척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식사를 해 날르며 봉

사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있으며, 시중드는 간병인이 아주 성격도 좋고 무던하시 어 박사님의 마음을 편케해 주시고, 담당 수녀님께서 하루에도 몇 번씩 방문하며 어 찌나 지극정성으로 돌보시는지 마치 천사와도 같다 한다. 그리고 각계 각층에서 방문하여 쾌유를 빌고 있 으며, 또 성원과 격려의 편지가 오고 있어 많은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병원 측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잘 치료받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통스럽게 병석에 누워 투병하고 계시는 박 박사님께는 더없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차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서 박 박사님과 우리의 고귀한 문화재인 “직 지” 및 외규장각이 소개되었고, 이를 계기로 온 국민들로부터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지대한 관 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으며 뜨거운 성원과 쾌 유를 기원하는 문병의 발길이 끊치지 않고 있고 학생들과 일반인들로부터 수백 통의 온정의 편 지가 쇄도하였다. 또한 초등학교와 교회 학교로 부터 중고등학교 와 대학교에서 까지 강의 시간에 박병선 박사님 과 문화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존귀함을 학생들로 하여금 절 실하게 깨닫게 하고 귀한 문화유산을 남겨주신 선조들의 지혜를 되돌아 보게 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박 박사님의 헌신적인 나라 사랑의 뜻 을 이어받아 장차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큰 일 꾼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결단하는 모습이 얼마

CBMC(기독실업인협회) 정기모임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장소 : Espace Cinq Etoiles 63 rue gergovie 75014 Paris / 06 0786 0536

임남희 재불한인회장과 재불원로들

나 감동적이고 조국의 내일을 밝게 하는지 모르 겠다. 비록 병석에 계시지만 한편으로는 보람을 느끼게 하고 마음을 뿌듯하게 하는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박 박사님께서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렇게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조국 앞에 오 직 하시던 일을 통해서 고마움에 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머리 속에는 오직 치료가 끝나면 해야할 일들로 꽉 차 있는것 같 다.아직 하실 일이 많이 남았고 이루어야 할 사 명도 많으신데 모쪼록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도 에 힘을 얻고, 어서 속히 일어 나셔서 미완성의 과업을 잘 마무리 하여 역사를 바로잡는 쾌거가 있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쾌유를 빌어주시고 성원하여 주시는 재불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기원에 박 박사님의 고마운마 음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 계속 성원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라고 서울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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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문화

Ensemble International Paris 창단 기념 연주회 'Ensemble International Paris' (이하 앙상블

해 올해 탄생하게 되었다. 'Appassionata'의

파리)의 창단 기념 연주회가 오는 12월 28일

견윤성 갸브리엘 음악감독은 이번 앙상블 창

저녁 7시 에스파스 5 에뚜왈에서 열릴 예정이

단을 통해 좀 더 폭넓게 한국 음악도들이 설

창단 기념 연주 프로그램

다. '앙상블 파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국립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동시에 전문성 있

1.Jean SIBELIUS : Andante Festivo pour

음악원 교수이자 지휘자인 쥘리앙 바누트씨

는 한국 음악인들의 재능을 프랑스 파리에 계

cordes (4min).

가 재능이 풍부한 한국 음악도들로 이루어진

속 알리고자 한다며 앙상블 창단의 동기를 밝

2.Ernest BLOCH : Concerto Grosso pour

앙상블 창단을 오래도록 갈망해왔고, 프랑스

힌바 있다. 오는 28일 앙상블 창단 기념 연주

orchestre à cordes et piano , Allegro

의 많은 국립음악원 Perfectionnemment 과

에서는 Jean SIBELIUS의 'Andante Festivo

energico. (2 min 40).

정 이상 출신의 한국 음악도들이 그들의 재능

pour cordes' (4min)와 Ernest BLOCH의

3. Joplin

을 발휘하며 지속적인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

'Concerto Grosso pour orchestre à cordes

는 앙상블이 창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

et piano, Allegro energico' (2 min 40) 및

협회회장 인사말

Joplin 연주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파리지성>

음악감독 인사말

한국 출신 음악가들의 역량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지만 유럽 에서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여전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클래식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일 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2006년 파리에서 순수 민간단체로 Appassionata를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Appassionata는 음악으로써 한국과 프랑스 청중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Appassionata는 창단 이후 지금까지 9번의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대외적으 로는 오케스트라 창단,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 주관 등 활발한 활 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ppassionata는 한국의 음악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매 개체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클래식 음악계에도 당당히 한류가 꽃 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 격려해 주시 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ppassionata 협회 회장 Pierre GUERIN

프랑스에서 자라고, 성장한 음악가로서 무대에서 청중을 만나는 것도 의미있지만 클래식 인재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일에도 적 극 힘써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런 생각이 발전하고, 무르 익은 결과가 바로 Appassionata입니다. Appassionata가 갖는 차별성이라면 세계적인 대가들과 한창 무 대에 서기 시작하는 신인 음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기획하여 최 고의 앙상블을 추구해 왔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런 시도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었지만 다행히도 음악인들에게나 청중들에게나 신선함 이상의 감동을 준 것 같습니다. 아울러 유 럽의 중심, 파리에서 개최되는 Appassionata 페스티벌이 신인 음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되었 습니다. Appassionata는 정통 클래식 외에도 한국의 소리를 세계에 알 리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Appassionata는 해마다 작곡가 한 명을 선정, 한국의 정서가 깃 든 작품을 의뢰하여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인을 주축으로 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국제 평화 및 자선 기 구에서 연주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는 이유는 재외 음악인들이 어디에 있든 자신의 뿌리인 한국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Appassionata의 음악이 세계 평화와 인류애에 헌신하는 도구로도 널리 쓰이기를 바라기 때문 입니다. 순수 민간 단체인 Appassionata가 유럽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한국 음악과 음악인들을 알리는 중요한 사명을 잘 수행하기 위 해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귀한 조언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부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음악감독 견윤성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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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이렇게 합니다 13

재19대 국회의원선거일 : 2012. 4. 11. / 제18대 대통령선거일 : 2012. 12. 19.

대한민국 정당은 해외에 조직을 둘 수 없습니다. ◉ 대한민국 정당은 해외에 별도의 지부 또 는 하부조직을 운영하기 위하여 사무소를 둘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당은 수도인 서울에 중앙당 을, 특별시 . 광역시 . 도에 한하여 각각 시 . 도당을 둘 수 있고, 국회의원지역구 및 자치 구 . 시 . 군, 읍 . 면 . 동에 한하여 당원협의 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정 당법 제3조, 제37조】 따라서 정당이 국외 에 별도 지부 또는 당원협의회를 설치하거 나 하부 조직을 운영하기 위하여 사무소를 둘 수 없습니다.

거운동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 거운동을 위하여 그 명칭의 여하를 불문하 고 기관 . 단체 . 조직 또는 시설을 새로이 설립 또는 설치하거나 기존의 기관 . 단체 . 조직 또는 시설을 이용하는 행위를 할 수 없 습니다.

◉ 통상적인 정당활동외에 선거운동에 이르 는 정당의 활동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엄격 히 제한 .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정당법』에 따라 정당은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 하여 자유롭게 홍보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임박한 시기의 정당활동이나 선거운동에 이를 수 있는 정당활동은 『공 직선거법』에 따라 제한 또는 금지됩니다.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제한 . 금지되는 예를 살펴보면, (1) 일반 재외국민에게 정당기관지 배포 정당기관지를 당원 또는 제한된 범위의 외 부인사 외에 일반재외국민에게 배포하거나 거리에서 판매 . 배부 또는 한인단체나 기관 의 사무실에 비치하는 행위

(2) 정치인 팬클럽 설립 . 활동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또는 선거에 이용하기 위하여 '○○○를 사랑하 는 사람들의 모임' 등 명칭을 불문하고 단체 를 결성하는 행위

(2) 정치적 주장표명 현수막 등 게시 정당이 정치적 주장 표명 등을 명목으로 정 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를 포

(1) 연구소 . 산악회 등 설립 . 설치 선거에 있어 정당 또는 후보자의 선거운동 을 위하여 연구소 . 산악회 . 향우회 등 사조 직 기타 단체를 설립 . 설치하는 행위

함. 이하 같다)의 직 . 성명 또는 사진을 표 시한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 (3) 정당간부의 특정지역 방문 지지호소 정당간부가 특정지역을 방문하여 현지 기자 회견이나 일반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특정 선 거와 관련하여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의 지 지를 호소하는 행위

(3) 기존 조직을 사조직화 또는 선거운동에 이용 다른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 등을 정당 . 후 보자를 위하여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행위 ◉ 다음호에는 사이버 . 여론조사 . 방송 . 신문 관련 금지 규정에 대한 안내문이 게재 됩니다.

◉ 연구회나 동호회, 향우회 등 조직 . 단체 는 설립목적이나 명칭여하를 불문하고 선거 운동을 위하여 새로이 설립 . 설치할 수 없 으며, 이미 설립 . 설치되어 있다하여도 선

<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www.nec.go.kr 동장군아 물렀거랏!! 겨울이라고 쉴 수 없는 건강관리.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부는 벌판으로 우리는 갑니다~~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들어가는

제1회 보스께 골프대회 1. 일시 : 2010.1.1(금/공휴일) 10시 샷건 2. 장소 : Clement Ader 골프장 주소 : Parc Pereire - 77220 GRETZ ARMAINVILLIERS Tel. : 01 64 07 34 10 싸이트 : www.golfclementader.com 3. 참가 대상 : 보스께클럽 회원 (대회 당일 가입신청 가능) 4. 참가비 : 25유로 (식사는 각자 해결) 5. 참가신청 : 2009.12.28까지 (전화 06 1326 1455 또는 bosquetgolf@gmail.com) 6. 채점방식 : 뉴 더블페리오


14 베이포럼

이젠, 원조 제공국 지난달은 한국이 근래 드물게 새 역사를 쓴 달이다. 11월 25일 마침내 OECD(경제협 력개발기구)내 DAC(개발원조위 원회) 가입국가가 되었다. 지난 13년 전 OECD에 가입했지만 DAC가입은 제외됐다. 그 이유는 DAC가 회원국가 가입 에 ODA(공적개발원조) 등 매우 까 다로운 조건을 내걸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 음으로 두번째 가입국이 되었으며,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제공국으로 전환된 최초의 국가라는 푸근한 명 예를 받았다. 한국 정부 수립 이후 해외원조로 연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였는데, 박정희 정부가 시작한 '잘 살아보자'는 운동 이후 경이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했던 것이다. 앞으로 DAC의 방침에 따라 대외 원조를 시행하게 되는데 전시효과 를 노리기 보다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국가와 사업을 선택해 집중적 으로 제공하면 좋겠다. 그 동안 한국은 자신의 경제 크기 에 비해 매우 빈약한 대외원조를 제3국가에 제공해 왔다. 북 유럽 국가들은 년 국가예산의 2% 이상을 제3국가에 제공하는데 비해 한국은 0.2% 미만으로 알려 져 국제사회의 '짠돌이'로 비난을 받아 왔던 것이다.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국은 과거 서부 유럽이 제3국가 들에 제공한 대외원조의 실태를 잘 살펴야 한다. 국가 체면용으로 다수 국가에 조금 씩 제공하기 보다는 실제 그 나라 국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 향에서 사업의 우선순위가 정해지 고 인구 저변까지 파급효과가 나도 록 세부적인 계획도 세워야 한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필요로 하는

물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국 제사회가 집중적인 노력을 벌이 고 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 은 정치적 불안과 정부 부패로 국 민들이 전쟁터로 내몰리고, 식수 를 얻기 위해 10리 길 이상을 걷 는 것은 예사로 되어 있는데 더욱 안타까운 일은 물을 길러 가는 도 중에 적지 않은 여성들이 군인 또 는 반란군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는 보도다. 그래서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 에서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는 우 물 또는 수자원을 개발하여 공급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로 알려 져 있다. 물론 아프리카 물 부족현상뿐만 아니라 중남미의 빈민 주택공급 도 매우 절박한 사업으로 주목 받 고 있다. 지진과 홍수 피해가 잦은 중남미 국가들의 주택은 지진 강도 4도에 도 견디지 못할 만큼 허술하게 집 을 지어 약간의 강도가 높은 지진 만 와도 대부분의 집이 폭삭 가라 앉기 일수다. 결국 주택 부족현상이 만성화 되 어 매우 심각한 사회불안 요소로 등장해 항상 불안한 정쟁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런 주택건설 원조로 그런 국가 들을 돕고, 또한 새 공법의 주택건 설 기술을 전수해 스스로 좋은 집 을 지을 수 있는 능력 향상에도 겸 해야 한다. 한국도 6.25 전쟁 이후 오래 동안 외국 원조를 받아온 경험이 있었 던 만큼 대외원조는 단순한 물질원 조보다 기술개발 원조를 우선적으 로 해야 그 실질적인 효력을 기대 할 수 있다.

국으로 전환됨에 따라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인과 접촉할 것으 로 예상 된다. 이런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수혜국가의 국민들로 부터 배 척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인권문제와 관련해서. 과거 미국이 외국에 원조를 해주면 서도 가장 싫어하는 국가로 비난 받은 적이 많았다. 한국 내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 나 기도 했다.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미국은 당 시 제3국 수준의 한국에 와서 오만 하고 한국 국민을 무시하는 언행을 마구 해 반미 사상을 고조 시키는 빌미를 제공한 적도 있었다. 한국도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우선 철저한 인성교육이 필 요하다. 제3국가들에게 원조를 제공할 때 인력관리는 물론 철저한 현지 맞춤 형 교육을 통해 오만하고 버릇없는 어글리 코리언으로 평가 받지 않도 록 철저한 사전 교육을 해야 한다. 지금 한국 내에서 일하는 제3국 노 동자들이 받고 있는 의료보험 혜택 거부와 임금착취를 위한 폭행 등 적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해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한국이 원조 제공 국가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 고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한국이 국가 브랜드 순위에서도 OECD국가 가운데 바닥에 머무르 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외국 인에 대한 인권탄압이 가장 큰 감 점의 원인이 되어 왔던 것이다. 한국은 더 이상 인권문제로 국제 적인 빈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인권문제 일으키지 말아야

동포들도 자부심 가져야

한국이 원조수혜국에서 원조제공

한국이 원조수혜국에서 원조제공

국이 되었다는 것은 세계경제대국 이라는 호칭보다 더 국격(國格)을 높이는 말이다. 남의 도움을 받다가 이제는 남을 도와주는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 은 한국뿐만 아니라 7백만 재외국 민들에게도 매우 흥분될 만한 사 건이다. 또한 이제껏 남의 것을 받아만 왔 는데 이제는 남을 찾아 다니며 도 울 수 있는 현실에 신바람이 날만 도 하다. 미국 내 사는 소수민족 가운데 이 런 한국의 경사는 가급적 널리 홍 보해야 한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재 외국민들도 사는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한국을 홍보하는 방법 은 비슷할 것이다. 입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한국의 현 주소를 알리는 홍보가 가장 효 과적이다. 재외국민들이 노력한 만큼 그 국가 에서 그런 대우를 받을 것이다. 발품을 팔지 않는데 공짜로 생기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결국 우리가 우리의 자부심을 알리 지 않으면 우리를 대신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이제 한국이 원조수혜국이 아닌 원 조제공국인 만큼 우리의 말과 행동 이 동격의 수준을 유지 또는 더 높 아져야 한다.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크면 클수록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커진다는 것 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과 국민 그리고 재외동포들 에게 이런 자랑스럽고 경사스러 운 일이 올해를 넘기지 않고 일어 난 쾌거에 다시 한번 스스로 축하 하고 싶다. <김동열/미주주간현대 dyk47@yahoo.com>

담임목사 : 정정화

파리순복음교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로운 예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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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초청합니다. 주일예배 : 12시30분 금요예배 : 19시30분

93, av. de la Réublique, 92130 Montrouge M(4). Porte d'Orléans

TEL : 01 4047 5463

*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종점으로부터 3번째 역인 Verdier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재불기독교 소식 15

새벽기도 안내 연합새벽기도 : 6시 30분 (월~토)

주일예배:14시30

123 av. du Maine 75014 Paris 월 : 박용관 목사(삼일장로교회)

목 : 정정화 목사(순복음교회)

화 : 성원용 목사(선한장로교회)

금 : 김승천 목사(퐁뇌프장로교회)

수 : 이극범 목사(파리장로교회)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5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토 : 권형준 목사(파리연합교회)

담임목사 : 이 극 범

퐁뇌프 장로교회 1, 2부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1부 주일예배 (14구) 주일 오전 11시 장소 : 유럽선교정보센타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 13 Plaisance)

2부 주일예배 (16구) 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M 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 M 6 - Kléber

담임목사 김승천

Tel. 01 5381 0541 / 06 2056 4456 www.pont-neuf.com

06.8033.3545

예수님의 마을

주일예배 : 오후 1시 수요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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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 학 교

: 주일 오후 1시

중 고 등 부

: 주일 오전 12시

청 년 부

: 토요일 오후 7시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Metro. 10 Boulogne Jean-Jaurè) ☎(목사관) 01 4778 8427(핸드폰) 06 6006 8338 / 담임목사 : 박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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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51 4587 18 rue Amelie 75007 Paris M8, La Tour Maubourg /

진료과목 : 심미치과, 임플란트및 보철, 치주및 구강외과외 일반치과 프랑스 몽뻬 리에 의대/치대, 미국 뉴욕대 대학원, 스웨덴 브란마크 병원 수료

영업시간 12:00~22:30 / 토, 일요일 오전 휴무

RESTAURANT COREEN

DAWA

맛도 만족 ! 가격도 만족 ! 보쌈, 칼국수는 속이 시원하고요 다와 삼계탕으로는 몸보신이 충분합니다!

TEL : 01.45.77.37.11 5, RUE HUMBLOT, 75015 PARIS (M). Duple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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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souyouk

(Beignets de porc ou boeuf à la sauce aigre-douce): -pour 4~5 personnes -environs 40mn de cuisson

INGREDIENTS : * 400g de filet de porc ou de boeuf, l'huile de friture, 1/2 oignon, 1/2 carrot, 1/2 boîte d 'ananas, 1/2 piment rouge, 1/2 piment vert * Pâte à beignet : 1 1/2 verres de fécule(farine) de pomme de terre, 2 verres d 'eau, un blan d'oeuf, 1 c.s. de curry * Sauce aigre-douce : 1 verre d'eau, 3 c.s. de sucre, 1 c.s. de sauce soja, 2 c.s. de vinaigre, 2 c.s. de ketchup, 1/2 verre de sirop d'ananas, 3 c.s. de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et d'eau(3 c.s. d'eau+1 c.s. de farine de pomme de terre)

'Tangsouyouk' est un des plats chino-coréens qui est rené en corée . On fait frire d'abord le porc ou le boeuf puis on sert avec la sauce aigre-douce. C'est un plat que les enfants adorent. On peut aussi le faire avec le poulet.

*PREPATION et CUISSON 1. Enlevez le sang de la viande, découpez la viande en lamelles. Salez et poivrez. 2. Préparez la pâte à beignet dans un saladier, puis mettez-le dans le réfrigerateur afin d'obtenir les beignets croustillants. 3. Epépinez les piment. Coupez les piments et l'oignon en cube. 4. Coupez le carrot en rondelle et l'ananas en petits morceaux. 5. Sortez le saladier, jeter l'eau conservé. Ajoutez-y les morceaux de viande, mélangez bien. 6. Faites chauffer l'huile. Plongez-y la viande. Une fois les pâtes deviennent dorées, sortez-les et déposez-les sur le papier absorbant. 7. Dans une autre casserole, mettez tous les ingrédients de la sauce sauf le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et d'eau. Vous pouvez ajouter ou supprimer le sucre ou le vinaigre en fontion de votre goût. Lorsque la sauce est bouillante, ajoutez le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8. Dans une assiette, mettez d'abord les beigents puis versez la sauce.

Liste des épiceries coréennes

Nom ACE MART DOREE MARKET EURO MART FAMILY MARKET HANA FOOD HI-MART K-MART

탕수육:

Téléphone 01.4297.5680 01.4628.1066 01.4577.4277 01.4261.0639 01.4577.7471 01.4575.3744 01.4557.5608

Adresse 63, rue Saint Anne 75002 Paris 10, rue claude decaen 75012 Paris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31, rue d'Argenteuil 75001 Paris 15, rue Letellier 75015 Paris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탕수육은 한국에서 재 탄생한 중국 음식이다.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 려 먹는 음식으로 아이들도 즐겨먹는 요리이다. 닭고기를 이용해도 좋다.

만드는 법 1. 돼지 고기나 쇠고기는 핏물을 뺀 후, 손가락 굵기(1cm*4 정도)로 썰어 후추와 소금을 뿌려 밑간

-4~5인분 / -조리 시간 약 40분

을 해 둔다. *재료: 돼지 고기 또는 쇠고기 400g, 튀김 기름, 양 파 반 개, 당근 반 개, 파인애플 통조림 반 통, 붉은 피망 반 개, 파란 피망 반 개 *튀김옷: 녹말 가루 1컵 반, 물 2컵, 계란 흰자 1개, 카레 가루 1큰 술 *소스 양념: 물 1컵, 설탕 3큰 술, 간장 1큰 술, 식 초 2큰 술, 케첩 2큰 술, 파인 애플 국물 반 컵, 녹말 물 3큰 술(물 3큰 술+전분 1큰 술)

2. 볼에 재료를 섞어 튀김 옷을 만든다. 이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튀김이 더 바삭하게 된다. 3. 피망은 씨를 빼고, 양파와 함께 네모나게 썰어 놓는다. 4. 당근은 동그랗게 썰어 놓고, 파인애플은 여러 조각으로 잘라 둔다. 5. 만들어 둔 튀김 옷을 꺼내어 웃물을 따라 버리고 고기를 넣어 버무린다. 6. 튀김 기름을 데워, 튀김 옷을 입힌 고기를 넣어 튀긴다. 튀김 옷이 노릇해지면 건져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올려 기름을 빼둔다. 7. 다른 팬에 녹말 물을 뺀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인 후 썰어 놓은 야채와 함께 더 끓인다. 설탕, 식초 등은 식성에 따라 가감한다. 소스가 끓을 때 녹말 물을 넣어 저어 준다. 8. 튀김 위에 소스를 부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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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칸타타 음악예배 12월25 일 (금) 오전 11시 성 탄 예 배 와 음악회 지휘: 황세진 반주: 정아름 파리장로교회 찬양대

청년 동계 수련회 Etrouvy수양관 12.28-31 (월-목요일) 주제: 빛으로 소금으로! 신청비:11월 28일 ~ 12월 6일 1차 50유로 12월 7일~ 가는 날 2차 60유로

송구영신예배 12월31일(목) 오후8시 밝아오는2010새해를, 하나님의 집에서 성찬예식과 함께 시작 평안하고 은혜스러운 바로 그 교회

파리장로교회 주소 : 20, rue Titon 75011 Paris ⓜ 8번 Faidherbe-Chaligny ⓜ 9번 Rue des Boulets 담임목사 이극범 ☎ 01 4898 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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