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18
2010년 4월 21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N siret :494 517 394 00016 o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La Masion de Darline' 오픈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유럽 사상 최악의 항공 대란
오픈식에 참여한 Bourg la reine시장내외 파리 남쪽 Bourg la reine 대로변에 새로운 한국문화 공간 '라 메종 드 다린 (La Maison de Darine)' 이 문 을 열었다. 재불 공연문화 교류협회 ㈜뚜꽁트르 대표 인 서금희 씨가 운영하는 이번 공간은, 인삼, 홍삼, 전통차, 공예품 등 한국 특 산물 판매 매장을 운영하 는 동시에, 공연기획 및 서 비스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 이다. 16일에 있었던 오픈 식에는 특별히 이 지역 시 장이 참석하여 간판에 한국 특산품 로고를 부착했으며, 상공회의소 대표와 현지 경 제인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 대표는
앞으로 현지인들에게 한국 특산품 소개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한국 두 나라 간 의 활발한 문화예술교류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한국문화전 파 공간의 탄생이 양국의 활발한 문화예술교류에 큰 힘을 싣길 기대하며, 앞으 로 '라 메종 드 다린'의 적 극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아이슬란드 작은 섬의 화산
르는 손해를 입고 있다. 항
뿐 아니라 기업인들의 유럽
폭발이 전 세계를 혼란에 빠
공사들의 주가도 폭락했다.
비즈니스 일정도 모두 변동
뜨렸다.
수출입에도 큰 차질이 빚어
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계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에이
졌고, 관련 산업들은 경제적
속되고 있다.
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손실과 더불어 상황 장기화
이번 사태의 향후 후유증과
발생한 화산재가 유럽 상공
공포에 휩싸였다. 외교일정
경제적인 피해는 화산 폭발
을 뒤덮으면서 프랑스를 비
도 이번 대란을 피해갈 수는
이 얼마나 지속되는 가에 달
롯한 유럽 20여 개의 국가
없었다. 지난 18일에 있었던
려있다고 한다. 특히 상황이
가 자국의 영공을 폐쇄했다.
폴란드 대통령의 장례식에
장기화 될 경우 하루 평균
유럽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는 많은 정상들이 항공상황
수백억에 달하는 경제적 손
무더기로 결항되었고, 유럽
으로 인해 참석을 취소했고,
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어
주요 공항이 문을 닫는 등
유럽 재무장관 회의를 비롯
조속한 운항 재개가 기다려
이번 '유럽 하늘 길 봉쇄'로
한 여러 국제 중요 미팅들도
지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전 세계가 며칠 째 사상 초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점쳐지
유의 극심한 항공 대란을 겪
차질을 빚었다. 한국 기업도
는 등 불안한 전망도 나오고
고 있다.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항
있다. 화산 폭발이 중단되고
특히 이번 사태는 '9.11을
공사와 여행업계가 직격탄
화산재가 신속히 사라져 다
능가하는 최악의 항공대
을 맞았다. 이제 막 경기 불
시 항공 노선이 재개된다 하
란'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
황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
더라도, 그 동안 밀린 물류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피
던 찰나에 일어난 일이기에
운송과 피해 회복에는 많은
해와 경제적 손실을 낳고 있
그 타격이 더욱 크게 느껴지
시간과 노력이 뒤따라야 할
- 2010 재불 한인 골프 협회장 배 골프대회 / 2 p
다. 공항에 발이 묶여 불편
고 있다. 휴대전화, 반도체
것으로 보인다.
- Foire de Paris 2010 한국관 공고 / 2p
을 겪는 여행객들이 수 백만
와 같은 항공 이용 수출 품
명에 이르며, 글로벌 항공사
목에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
들은 하루 수억 달러에 이
해 비상이 걸렸고, 물류업체
<파리지성>
La Maison de Darine 4 bd du maréhal joffre 92340 bourg l a reine Tel. 01 46 64 90 87
공지사항
- 봄철 재불 조선족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 / 13 p - 신정식당 15구 2호점 새롭게 OPEN / 15 p <파리지성>
- SAMSUNG ELECTRONICS FRANCE 직원 채용 공고 / 15 p
www.parisjisung.com 새롭게 OPEN 파리지성은 포털Portal, 즉 대문을 새롭게 단장하고 全세계를 향해 활 짝 여는 포털사이트로 도약했습니다. 파리지성의 홈페이지는 이제 한 국의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OKMedia(www.okmedia.or.kr), 한민족센 터 (www.koreancenter.or.kr)를 비롯하여, 6대주에서 활발히 활동하 는 대표적인 주요 동포언론사와 네크워크를 구축, 뉴스 등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이제 파리지성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번으로 세계 곳곳에 서 발생하는 일들을 한국말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정 보검색 서비스와 커뮤니티도 강화되었습니다.
* 기간 : 2010. 04. 29~ 05. 09 (11일간) * 장소 : 파리국제박람회장 (PORTE DE VERSAILLE) HALL-4 * 주최 :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 지원 :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 협찬 : 사단법인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참가분야 :
참여작가
나전칠기, 가죽공예, 우리 옷,
장도 (중요무형문화재-박용기 /
천연염색 (넥타이/스카프 등), 전통유기, 악세사리류
옥공예(중요무형문화재-장주원) /
섬유공예(매듭, 노리개 등), 금속공예(장신구),
전통소반(금풍공예-강병재) / 펠트와 인형 ( 이혜진)
공예제작도구, 토산품(홍삼, 인삼류)
섬유(수원대학교교수-장영란) / 패각공예 (예원공예-백춘자) /
☞ 한국공예문화 해외진출 선도기관 ☜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대표 연락처 : 82-2-722-3339 / 82-11-9409-9502( 권경순) E-MAIL : royal270@hanmail.net / kcaa0887@hanmail.net
2010 재불 한인 골프 협회장 배 골프대회 2010 골프협회장 배 골프 대회를 하기와 같이 개최합니다. 바쁘신 중이라도 꼭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 소 : Route de Villepecle 91280 Saint Pierre du Perray Tel. : 01 60 75 40 60 대회방식 : Stroke Play & Shot Gun(총소리와 함께 각홀 동시출발) 채점방식 : 뉴 더블페리오 (대회 당일 12홀 임의 추첨하여 본인의 스코어에 의거 핸디캡 산출) 참가신청 : Fax : 01 4312 3789 전화 : 01 4312 3745 e-mail : parisgolf@gmail.com 참가신청항목 : 이름(영문+한글), 생년월일, 근무처, 남녀구분, 신고핸디, 핸드폰번호 참 가 비 : 70유로 (현금이나 수표) 가비 내역: 그린피&식대 67 유로 + 간식대&잡비 3 유로 시상 -NET 1위 : 우승 트로피와 파리-서울 왕복항공권(협회장 제공 ) -NET 2위 : 트로피와 상품 -NET 3위 : 트로피와 상품 -.BRUT 1위 : 메달리스트 상품 -근접상 . 장타상 외 순위에 따라 상품 다수 -추첨상 :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 ( 대한 항공 제공 )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 ( 아시아나 항공 제공) 그외 다수
프랑스 소식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3
SNCF파업 계속 이어져 지난 4월 6일 시작된 SNCF의 대규모 파업이 열 흘이 넘게 계속되고 있어 바 캉스를 맞은 프랑스는 승객 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 며 아일랜드 화산 폭발로 항 공기 운항마저 중단된 주말,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일요일 현재 약 90퍼 센트의 TGV와 80퍼센트의 Transiliens 등이 운행될 것 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금요 일, 토요일과 그리 다르지 않 은 상황이다. 정부 대변인인 도미니끄 뷔세로는 '이제는
파업을 끝낼 때가 되었다' 며 지난 수요일 SNCF측에서 제 안한 CGT와의 대화에 앞서 말했다. 그러나 CGT대변인 인 디디에 르 레스트는 '이제 막 시작이 되었고 중요한 문 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 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번 파업은 지난 4월 6일 저 녁에 시작 되었으며 CGT와 SUD-Rail 측은 고용증가와 임금과 작업 환경의 개선 등 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파리지성>
의사와 원격 화상으로 대화, 연간 일 억 유로 절약하는 덴마크 덴마크의 Télémédecine(원격
있다. 덴마크는 노령화 사회에
의료 진단 시스템)에 대해서
진입하면서 국민의 세 명 중의
France 2 저녁 뉴스와 르 피
한 명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
가로 등에서 프랑스의 벤치 마
아야 하는 병을 앓고 있는 현
킹 대상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실에 따라 이 원격 화상 진료
환자의 전자 의료 정보를 입력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하여 3D 화상으로 확인하며
덴마크는 이 시스템 덕택으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
연간 일억 유로를 절감하는 경
료하는 이 시스템은 이미 십
제적인 효과를 내고 있어 유럽
년 전부터 병원의 모든 자료
각 국을 비롯 프랑스에서도 이
를 디지털화한 덴마크에서는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
실용화되어 큰 효과를 거두고
내고 있다.
<파리지성>
기본 진료비 22유로에서 23유로로 올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 령이 4월 16일 금요일, 제네랄 리스트(Medecin généraliste)의 기본 진료비를 23유로로 올린 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각 일 간지와 인터넷 뉴스는 일제히 보도했다. 이것은 올 2011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 다. MG( Medecin généraliste) 프랑스 협회는 '일반의학 (Medecin généraliste)의 중요성 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기쁘 다'며 '이것은 2006년부터 일
유럽항공업계 비행금지 철회 촉구 - 부분 재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촉발 된 유럽 지역의 항공대란이 일 부분이나마 완화될 조짐을 보 이고 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 시행 비행 에 성공한 항공업계가 비행금 지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가운 데 19일부터 항공편이 부분적 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유럽연합(EU)이 교통장 관회의를 소집한다. 그러나 풍향.풍속 등 현재 기상 여건이 급변하지 않는 한 화산 재가 점차 확산하면서 항공업 계는 물론이고 700만명에 달하 는 고객 불편도 상당 부분 지속 될 전망이다.
항공업계, 비행금지 철회 촉구 독일의 루프트한자, 네덜란드의 KLM을 비롯, 유럽대륙 36개 주요 항공사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사협회는 "비행 제한 조치 가 항공산업에 엄청난 악영향 을 미치고 있다"며 "즉각적인 재고가 필요하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루프트한자의 클라우스 발터 대변인은 "오직 컴퓨터 가상실 험의 결과에 근거한 비행금지 조치로 수십억유로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신뢰할만한 측정 과정을 거쳐 비행금지 조치를 내릴 것을 요 구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항공기 조종사협회도 항공기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 개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 을 밝혔다. 이날 에어프랑스와 KLM, 브
리티시에어웨이즈 등 항공사 는 화산재가 비행기 제트 엔진 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 에도 시험비행을 감행해 문제 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 행 제한 조치 철회의 근거로 제 시했다. 유럽의 하늘길이 '안전하다'고 선언한 KLM은 네덜란드 교통 당국으로부터 아시아와 중동행 화물기 2편에 대한 운항 승인 을 받았다.
화산재, 터키.러시아 도 착.."20~21일 뭉쳐질 수도" 다만 연구자들은 화산재가 여전히 유럽 상공에 남아 있 고 비행기 엔진 정지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항공 기 운항에 대한 부정적인 입 장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분출 된 화산재는 점차 북서풍을 타 고 남쪽으로는 현재 스페인, 그 리스에 이어 터키까지, 동쪽으 로는 러시아까지 도달해 있다. 기상학자들은 바람 패턴이 이 번 주 후반까지 크게 변하지 않 을 것이라고 보고 있어 화산재 대란이 연장될 가능성을 점치 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화산재가 20~21일에는 좀 더 뭉쳐지면 서 일부 지역에서 항공기 운행 에 더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항공당국인 유로컨트롤 도 화산재가 점차 남쪽과 동쪽 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밝 혔다.
700만 여행객 '고행길'.. 항공편 총 6만3천건 결항 항공업계는 이번 항공대란 여파 로 발이 묶여 있는 여행객을 약 7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중동지 역의 공항엔 유럽 지역으로 향 하는 비행기 환승 고객 7천여명 의 발이 묶여 있다. 싱가포르 공항은 이 같은 환승 고객들이 먹고 잘 수 있는 공간 을 따로 할애해주고 있다. 영국은 유럽 외 지역에서 오는 비행기가 착륙에 어려움을 겪 을 경우 스페인에 착륙할 수 있 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동이 제한된 여행객들은 기 차와 버스 등을 이용하고 있지 만 시간적 제약 때문에 움직이 는 것을 포기한 경우도 많다. 항공업계는 18일에만 2만4천 여건의 항공편 중 2만편이 취소 됐다고 밝혔다. 정상 운행편수가 4천여건으로 하루 전인 17일(4천886건)보 다 상황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화산 폭 발 이후 취소된 항공편은 6만 3천건에 달한다. 유럽의 공항들 이 입은 손실만도 1억8천3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FT)는 이번 항공대란이 유럽 지역의 미약한 경기 회복 분위 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19일 전망했다. 항공기 운항 차질이 단기적으로 그치면 경제적 피해도 제한적 이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고통 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FT는 분석했다.
프랑스도 담배 갑에 충격적 이미지 넣는다
반 의학 의사들(Généraliste)의 투쟁의 결과라'고 했다. 이것 은 올 2011년 1월 1일부터 적 용될 예정이다. <파리지성>
프랑스도 미국과 캐나다처 럼 담배 갑에 담배의 유해성 을 나타내는 충격적인 이미 지를 넣을 것이라고 건강과 스포츠부(la ministre de la santé et sport)장관 로즐린 바슐로 가 RMC의 라디오 프로그 램에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미 열 네 가지의 이미지
가 준비되었으며 그것은 말 기 폐암 환자의 폐 사진 등 이라고 했다. 그리고 각 담 배 제조사에는 일 년의 준비 기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British american tobacco 등 담배 회사들의 대변인들은 일제히 일 년의 시간은 너무 짧다고 반박하
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로즐 린 바슐로 건강부 장관은 단 호하게 일 년이 지나면 프랑 스의 모든 담배 갑에는 담배 의 유해성을 강하게 표현하 는 이미지들이 들어갈 것이 라고 한번 더 못을 박은 것 으로 전해진다. <파리지성>
국제소식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4
아이슬랜드 화산 폭발, 유럽 공항 폐쇄
지난 15일 아이슬랜드에 화 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하늘 에 퍼지면서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17일 일요 일 현재, 유럽의 대부분의 공 항이 폐쇄되었다고 각 언론
지들이 보도했다. 유럽 항공 당국은 유럽 내의 약 4천 편 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거 나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프 랑스 내의 모든 공항들은 코 르시카를 제외하고는 일요일
현재 모두 폐쇄 되었으며 항 공기 운항은 전면 중단 되었 다. 프랑스는 열흘이 넘게 계 속되고 있는 SNCF의 파업과 맞물려 승객들은 더욱 더 혼 란을 겪고 있다. 이번 아일랜 드 화산 폭발은 200년 만의 대규모의 폭발이며 화산재 가 8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 았다고 한다. 공항 측 대변인 과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폭 발로 유럽과 북미간, 아시아 까지 연결하는 항공이 전면 중단되면서 나올 경제적 피 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지성>
중국 칭하이 지진, 현재까지 1339명 사망
지난 4월 14일 수요일에 중국 칭하이에서 발생한 진도 7.1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약 1339명 이 사망하고 256명이 실종되 었으며 12128명이 다친 것으 로 알려졌다. 이 인명 피해 숫자 는 일요일을 넘어 더 증가할 것 으로 보인다고 AFP 연합이 전 했다. 중국 정부와 인명 구호대, 자원 봉사자 등은 인명 구조를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 으며 극적인 생존자 구출이 잇 따르고 있지만 4천 200미터의 고원지대에서 고산병에 시달리 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이 라 마는 토요일 중국 정부에 자신 의 칭하이 방문을 알렸으며 칭 하이 인구의 97퍼센트가 티벳 트 인이기 때문이다. 중국 언론 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의 공 항, 고속 도로 등이 모두 피해를 입어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했 다. 칭하이는 지난 2008년 진 도 8의 강진으로 약 87000명 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냈던 쓰 촨 지역에서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지성>
'화산재 피해 `눈덩이', 반발 확산 아이슬란드발 화산재로 인 한 유럽 항공대란이 19일 닷 새째로 접어들면서 항공 등 관련 업계의 피해 규모가 눈 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항공업계는 유럽연합(EU) 각국에 영공 폐쇄 조치를 철 회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력 히 반발하고 있다. ◇ 항공업계 '울상'…아프리 카 농작물 수출 막혀 = 운항 금지 조치로 18일까지 모두 6만3천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680만명의 승객들이 여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각 국의 공역 폐쇄조치로 인해 모두 313개 공항이 마비됐 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의 입장을 대변하 는 단체인 국제항공운송협 회(IATA)는 지난 16일 항 공업계 손실을 하루 2억 달 러 정도로 추산했다가 이날 2억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 했다. 스톡스 유럽 600의 여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 fr
행 관련 주식 지수는 이날 1.6%나 하락했다. 항공업계의 직접적인 손실 이외에 여행 취소, 각종 수출 입 상품 운송 지연 등에 따 른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 로 추산된다. 총 피해규모가 16억달러 이 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 오고 있다. 농산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케냐의 경우 화물기 운행 중 단으로 인해 국가 경제 전체 가 흔들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나이로비 공항과 농장의 냉 장 창고는 완전히 꽉 들어찼 고 엄청난 양의 생화와 야채, 과일 등이 유럽으로 향하지 못하고 있다. 케냐 전체 수출에서 꽃의 비 중은 20%에 달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 처분해 야 하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유럽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용해 화산재 구름이 수개월 간 지
속될 경우 유럽 경제 성장이 1~2% 위축시킬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IATA는 이날 "영공 폐쇄에 따른 경제적인 영향이 지난 2001년 9.11 당시보다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항공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 이 커지면서 손실이 장기화 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사 태의 경우 구름만 걷힌다면 업계의 회복이 훨씬 빠를 것 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업계 "영공 폐쇄 지나치 다" 반발 = IATA는 이날 유럽 정부의 화산재 대응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운항 금 지 조치를 풀어줄 것을 촉구 했다. 지오반니 비시냐니 회장은 파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 금과 같은 완전한 관제 공역 폐쇄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점진적으로 하늘 길을 열어 야 한다"고 말했다. IATA는 유럽 각국 정부 의 대응 방식에 대해 "리더
십도, 정부 간 협력도 없었 다"면서 영공 및 공항 폐쇄 조치가 "관료주의적 의사 결 정에 따른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바시냐니 회장은 "온 유럽에 이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긴급상황에 대한 교통분야 각료 회의가 소집되는 데 무 려 5일이나 걸렸다"고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독일의 루프트한자, 네덜란 드의 KLM을 비롯, 유럽대 륙 36개 주요 항공사를 대 표하는 유럽 항공사협회도 전날 "오직 컴퓨터 가상실험 의 결과에 근거한 비행금지 조치로 수십억유로의 손실 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 로 신뢰할만한 측정 과정을 거쳐 운항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루프트한자와 베를린 항공은 8천m 상공에서 각각 10차 례와 3차례의 시험비행을 통해 "사소한 긁힘 같은 피 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에어 베를린의 요아힘 후놀
트 최고경영자(CEO)는 주 간지 빌트 암 존탁에 "영공 폐쇄 결정은 순전히 런던 소 재 화산재자문센터의 컴퓨 터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른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화산 재가 하늘에 얼마나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기상 기구 를 단 한 개도 띄우지 않았 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업계의 이러한 요구 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 정부는 "업계의 이익 보다 는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한 다"고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 다. 독일 교통 장관 피터 람사우 어는 DPA통신과의 인터뷰 에서 "승객의 안전 문제를 사업적 이해관계 보다 우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 날 자국민을 실어오기 위해 스페인 등에 군함을 파견하 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항 공기 승객의 안전"이라고 말 했다.
국내소식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5
한나라당 의원, 법원 결정 무시 교원노조 명단 공개
유럽 항공 대란, 국내 산업 피해 여파
지난 19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
이 자신의 임의대로 공개를 강
단이 공개된 교원이 단체를 탈
지난 15일 발생한 아이슬랜
어 지금까지 약 193억, 66억
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
행함에 따라 전교조의 반발과
퇴한 뒤 각 교육청 장학사를 통
드 화산 폭발로 유럽의 공항
원에 이르는 매출 손실을 입
교원단체 총연합회와 전국교
법적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
해서 정보삭제를 요청할 경우
들이 폐쇄되는 항공 대란이
었다고 한다. 하이닉스 반도
직원 노동조합, 한국 교원 노동
다. 그는 명단 공개 후 가진 기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덧붙
일어나면서 국내 산업계도
체는 유럽으로 수출하는 반
조합, 자유 교원조합, 대한민국
자회견에서 '교육 혁신을 위해
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교육계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19일,
도체 제품들을 보내지 못하
교원 조합 등 5개 교원단체 및
서는 교육 관련 모든 정보가 투
안팎에서 논쟁이 확산되고 있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항공
고 있고 이로 인해 하루 10억
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공개
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며 이
고 민주당은 '마녀사냥'이 우려
업계와 여행업계가 그 일차
의 매출 손실을 볼 수 있다.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번 법원의 명단 공개 금지 결
된다며 반발했다.
적인 피해를 보고 있지만 수
유럽으로 핸드폰을 항공편을
이는 최근 법원의 명단 공개 금
정은 '문제가 있다' 법원의 '월
출을 주로 항공으로 하는 전
이용해 수출하는 삼성 전자
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의원
권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
자 업계의 피해도 확산되고
와 LG전자도 현재까지는 현
있다. 지난 16일부터 결항이
지의 재고로 크게 문제는 없
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
지만 앞으로 피해를 대비해
아나 항공은 각각 여객기, 화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파리지성>
46명 천안 함 순직 장병들 '국가 전사자' 예우
물기가 43편, 15편이 결항되
천안 함 함미 인양 후 함미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
고 둘 째, 그것이 국가 충돌
부분에서 실종자 38명의 시
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는 순
과 관계가 있어야 하기 때문
신을 찾아낸 이후 한국은 순
직 장병들을 '국가 전사자'로
이다. 그러나 정부는 시신이
직 장병들에 대한 추도 분위
서 예우할 것이라고 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는 8명의
기에 휩싸여 있다. 각 순직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8명
실종 장병들에 대해서는 다
장병들의 애틋한 사연들이
의 실종자 장병들에 대한 처
른 '묘안'을 내놓을 예정이라
차례로 알려지면서 국민들
우가 미지수로 남아있다. '전
고 인터넷 신문 등이 일부 보
은 국가의 안보를 지키던 젊
사'로 인정을 받으려면 첫 째,
도했다.
은 생명들이 스러져간 것에
장병의 사망을 확인해야 하
<파리지성>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 출간 민음사는 지난 2008년 새로
않아 잘못 해석한 부분이 많
하는 문화재 디지털 정보화
드러난 을미년, 즉 1595년
았다. 조선 정조 때는 이 초
사업에 참여하여 그 동안 해
의 충무공 이순신의 일기 일
고본을 해독한 '이 충무공 전
독되지 않았던 글자들을 모
부와 기타 누락 부분을 새로
서'를 펴내었고, 일제 식민
두 해독하였고, 오류가 있는
수록하고 기존 판본의 오류
지 치하에서는 총독부 산하
인명과 지명 100여 개도 바
를 고친 '난중일기'를 순천향
조선사편수회가 이 초고본
로 잡았다. 민음사는 이번에
대 이순신 연구소 노승석 교
을 다시 해석하여 '난중일기
펴내는 '난중일기'는 이와 같
수의 번역으로 출간했다고
초'를 펴냈지만 여기에도 해
은 성과들을 총체적으로 반
밝혔다. 임진왜란 당시를 기
석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
영해 180여 곳의 오류를 수
록한 '난중일기' 초본은 국보
다. 노승석 교수는 초서와 이
정한 판본이라고 설명했다.
76호로 이순신이 초서로 흘
순신 연구 전문가로 2004년
려 썼기 때문에 해독이 쉽지
문화재 청이 초고본을 판독
<파리지성>
<파리지성>
천안 함 함수 절단면, 외부 폭발 가능성 지난 15일 인양된 천안 함 조사 결과 군은 함수의 절 단면도 매끄럽지 않아 외부 폭발 가능성을 거의 확신 하고 있다고 연합 뉴스 등 각 일간지가 일제히 보도했 다. 18일, 군 고위 관계자 는 '함수 인양작업을 한 해 난 구조대와 민간 잠수 요 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았 을 때 함수 절단면도 함미 와 같이 너덜너덜하게 파손 되었다며 함수를 인양하면 외부 폭발로 천안함이 침 몰했다는 것이 더 확실해질 것 이라고'했다. 그는 또한 외부 폭발을 일으킨 물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함수 인양은 인 양체인이 끊어져 작업이 지
연되고 기상 악화 등의 이 유로 계획되었던 24일 까 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가 안 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라며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이명박 대 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 에서 '천안함 희생장병 추 모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했으며 '천안함 조사 결과 따라 흔들림 없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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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6
"사르코지 닮으려는 MB, 딱하다" [인터뷰] 베르나르 카상 초대 아탁 의장 지난 3월 15일, 프랑스 파리 13구 스테팽 피숑가 1번지의 고 졸한 건물에 자리한 <르몽드 디 플로마티크> 본사 건물. 한국판 일행은 세르주 알리미 발행인이 주재한 월례 편집회의를 참관 한 뒤 한평생 신자유주의적 세 계화에 항거한 이론가이자 실천 운동가 베르나르 카상(Bernard Cassen)(73)을 만났다. <르 디 플로> 편집위원 겸 파리8대학 교수 재직 시절, '국제금융관세 연대'(ATTAC·아탁)의 초대 의장과 세계사회포럼(WSF)의 지도위원장을 맡아 실천적 사회 운동가의 탁월한 면모를 보여준 그는 각종 직위에서 공식 은퇴했 지만 아직도 '명예'라는 수식어 를 지닌 직함으로 활발한 대외활 동을 벌이고 있다. <르 디플로> 건물의 별실에 자 리한 자신의 고즈넉한 집필실 로 한국판 일행을 안내한 카상 은 "이곳이 '투쟁의 기억'이라 는 뜻을 지닌 '메무아르 드 뤼 트'(Mémoire des Luttes)라는 반세계화 담론조직의 사무국"이 라며 "모임 회원들은 대부분 <르 디플로>의 은퇴자들이나 옛 필 자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들 원로의 값진 경륜과 성 찰이 <르 디플로> 제작에 중요 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브뤼노 롱바르 경영이사는 밝혔다.) 인 터뷰는 자유로운 대담 형식으 로 했다.
한마디로 그는 미쳤다! 대개 현 대사회에서는 실용주의라는 이 름 아래 데마고그들이 현혹적 정 책을 펼치는 바람에, 국민의 삶 이 고단하고 피폐해진다."
"지방선거, 미친 사르코지 심판"
"G20 정상회의, 필요치 않 다"
- 프랑스 지방선거가 집권 우파 의 완패, 좌파의 압승으로 끝났 는데,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사르코지 정권에 현혹된 프랑스 유권자들이 뒤늦게 정신을 차렸 다고 볼 수 있다. 사르코지 정권 은 집권을 위해서라면 극우 정책 이든 인종차별 정책이든 간에 몰 가치적·몰이념적 정책을 마구 추진했다. 여기에는 어떤 원칙 이나 철학 같은 것도 없고, 오로 지 탐욕과 집권욕밖에 없다. '데 마고그'(선동자)라고 할 수 있다.
- 당신은 주요 20개국(G20) 정 상회의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좀처럼 그런 시각을 찾을 수 없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가 국가 위 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데, 과연 그러할 것이라 고 보는가? "유엔에 가입한 회원국 수는 192개국이다. 이는 G20 정상회 의에서 제외된 국가가 172개국 임을 뜻한다. G20 정상회의가
- 좌파는 다음 대선에서 집권할 수 있을까?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좌파 세력이 집권의 꿈을 다시 가질 만하다. 특히 대통령 선거 패배 뒤 유럽의회 선거에서 연이어 참 패해 깊은 시름에 빠진 사회당은 좌파연합 세력의 중심축으로 떠 올랐다. 꿈꾸는 것은 자유이다. 세계화의 폭력에 희생되는 시민 의 아픔을 보듬고, 이들에게 희 망을 주고, 이들의 연대를 끌어 내야 좌파 집권의 꿈이 실현될 것이다. 아울러 좌파 정당 간의 상호 협력도 중요한 요인이다." -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종종 사르코지 대통령 과 '닮은꼴'이라고 주장해왔다. 탈이념적 중도실용주의가 공통 분모라는 거다. 과연 사르코지 는 한국 대통령이 '닮은꼴'이라 고 말할 정도로 롤모델이 될 만 한가? "사르코지의 사생활도 실망스럽 고 뒤죽박죽 정책도 그러한데, 과연 한국의 대통령이 뭘 닮아 보겠다고 그러는지 의아하다. 프 랑스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그를 외면하지 않았는가?
G8 정상회의보다는 대표성 측면 에서 한결 낫다고 볼 수 있으나, 저개발도상국의 참여가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민주주의적 정당 성 측면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 국제사회의 의사결정기구 중 이 러한 정당성을 확보한 기구는 유 엔이 유일하다. G20 정상회의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대한민 국의 국제적 위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 국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존 중받는 데 G20 정상회의는 필 요치 않다. 오히려 정상회의 개 최 반대 시위나 시위 저지를 위 한 폭력 사태가 벌어질 경우, 국 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결과만 초 래할 것이다." - 당신은 얼마 전 쓴 글에서 그 리스에 대한 구제금융계획이 그 리스를 구제하려는 목적과 거리 가 멀고, 단지 유로존을 중심으 로 한 유럽 금융 시스템을 보호 하고, 유럽연합(EU) 건설의 이념 적 붕괴를 막기 위한 미봉책이라 고 비난했다. 왜 그러한가? "1957년 로마협약에서 비롯된 EU가 표방하는 기본 가치는 자 유경쟁과 자본, 상품 및 서비스 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이러한 원리는 회원국만이 아닌 역외 지 역에도 적용된다. 즉 EU는 신자 유주의에 바탕을 둔 시스템이며, 상호호혜적 특성이 미약하다. 상 호호혜 및 협조를 위한 정책 예 산은 27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 (GDP)을 합친 액수의 약 1%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16개 회원 국이 통화로 채택한 유로화는 유 럽중앙은행의 관리 아래 있으며, 회원국에 대한 일체의 구제금융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즉 유럽 중앙은행은 회원국에 차관을 제 공할 수 없으며, 다만 인플레이 션 억제가 주요 업무이다. 또한 회원국 정부로부터 완전 독립을 보장받는다. 신자유주의의 기본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이다. 다시 말해, 금 융정책을 국민 여론의 영향에서 보호함으로써, 선거 실시에 따른
집권당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신 자유주의 금융정책의 일관성 있 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 이야말로 곧 민주주의에 대한 부 정과 같으며, 중앙은행의 지나친 금융시장 의존도를 은폐하는 정 책이다. 우리가 이를 반대하는 이유이다." - 그렇다면 EU 건설에 가장 이 상적인 이념적 기반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난 50여 년간 추진돼온 EU의 형태에 대해 대대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유경쟁보다 는 상호호혜의 연대의식을 중요 시하고, 경제와 금융은 사회·경 제권의 실현을 위한 적절한 도구 로 활용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자본 및 국제 통상의 흐름에 대 한 통제력을 회복하고, 사회·환 경·조세 측면에서 덤핑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유럽은 특혜무역협 정을 통해 저개발도상국에 호혜 의식을 발휘하는 한편, 공적 개 발 원조의 규모 확대를 추구해 야 한다."
"MB, 파시즘 아니지만 비 판은 마땅" - 한국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자유주의와 독단적 성향으로 인해 일각에서 파시스트 정권이 라고 규탄받고 있다. 히틀러, 무 솔리니 등 과거의 파시즘 정권에 견줘볼 때, 이명박 정권을 어떻 게 평가해야 하나? "파시즘과 같이 역사적 암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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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어휘 표현은 신중하게 사용 해야 한다. 현재 내가 응한 인터 뷰 내용을 보도할 수 있다는 점 과, 야당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 현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한국 이 파시스트 체제하에 있는 것 은 아닌 듯싶다. 현실의 성격에 따라 정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지, 정치 용어에 현실을 끼워 맞 춰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부가 독단적이고 신자유주의적 성향 을 띤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정 부를 반박할 논거는 충분하다." -한국의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주도 세력은 프랑스뿐 아니라 저 건너 한국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어 떻게 해야 하나? "대안세계화나 반세계화 세력 간 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물 론, 이론과 실천을 접목하는 지 식인의 실천적 사회운동도 중 요하다." 카상과 대화가 끝날 즈음, '메무 아르 드 뤼트'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르 디플로>의 전 발 행인 이나시오 라모네가 전화를 걸어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르 디플로> 한국판이 안착하고 있어 무척 기쁘다. 한국 독자 여 러분과 한국판 관계자에게 우리 가 함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 고 싶다." 우리는 두 원로에게 어 떻게 화답해야 할까? <www.lemonde.co.kr>
기고/영화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7
천안함 병사들의 슬픈 귀환 결국, 슬픈 귀환이었다. 온 국민이 애를 끓이며 기다리 던 천안함 병사들은 결국,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 15일 오후, 천안함 함미 가 평택항으로 인양된 가운데 장병 36명의 시신이 수습되어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옮겨졌 다. 사고 후 20일 만이었다. 애 가 타도록 그리던 기적적 생환 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 발 이렇게 만은 아니길 바랬던 그 만남이 현실이 되었다. 심신 이 타 들어가는 기다림으로 더 이상 흘릴 눈물조차 없는 가족 들은, 주먹을 꼭 쥔 채 두 눈을 감고 있는 아들의 싸늘한 시신 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남은 눈 물을 토해내야 했다. 믿을 수 없 지만, 현실이었다. 그 동안 마음
한 구석 혹시나 남겨두었던 희 망의 자리는 결국 시신을 찾았 다는 위안으로 대신해야 했다. 기다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행방을 알 수 없는 8명 의 병사들이 저 먼 바다에서 돌 아오지 못했다. 어쩌면 차가워 진 몸조차 다시 보지 못하고 그 저 가슴 속에 영원히 묻어야 할 모른다. 절망을 누르고 아직 인 양되지 않은 함수에 다시 희망 을 추슬러봐야 하는 미귀환 장 병 가족들의 마음은 어찌 헤아 릴 길이 없다. 19일에는 인양된 함미 내부가 가족들에게 공개되었다. 처참 한 배의 실상은 가족들의 억장 을 더욱 무너지게 했다. 가족 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더 찾아 보고 싶어 진동하는 기름냄새
를 뒤로하고 함미에 들어갔던 가족들은 당시의 참상을 떠올 리며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한 아버지는 살아 돌아오지 못 한 아들의 이름이 쓰여진 관물 대를 마주하고 '그래도 아들의 관물대는 멀쩡하다'며 미소 지 었다. 미귀환 실종자인 한 중 사의 부인은 시신을 찾겠다는 심정보다 남편이 머물던 공간 을 마지막으로라도 보고 싶다 며 내부를 둘러봤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견디고 있는 가족 들에게 표면적인 위로 밖에 건 넬 수 없는 이 현실이 절망적 일 뿐이다. 현재 각종 매체에는 희생 장병 들과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 들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마 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싸
늘한 몸으로 가족을 다시 만나 게 된 15일이 한 장병에게는 제 대일이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을 만들어 주겠다던 아들은 결국 부모의 희망을 저버리고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다. 희생 장병 가족들의 애끓는 기다림 과 슬픔이 녹아 든 편지는 읽는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고, 생존장병들의 편지에는 그 미안함과 상실감만이 가득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물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시 곳곳 에는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었 고, 인터넷 상에서도 추모 글들 과 사진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8명 의 장병들과, 밝혀지지 않은 사 고 원인들이 마음의 상처가 아
물 시간을 더디게 하고 있지만, 온 국민의 간절한 기도와 염원 속에 무엇보다 정확한 진실 규 명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희 망한다. 이번 사고로 너무나 많 은 젊은 장병들이 목숨을 잃었 다. 큰 비극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무엇보다 바다 속에 묻힌 장병들의 영혼이 헛되지 않도록 침몰 원인을 낱낱이 규 명하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정확하고 단호하게 진행하는 일일 것이다. 이로써 가슴으로 귀환한 장병들과 가족들의 마 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애 도해야 한다. 더 이상 이와 같은 비극적 희생과, 슬픔은 결코 없 어야 한다. <이경민/파리지성>
칸느 영화제 2010년 칸느 영화제 공식 경
감독,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Copie
[Robin des Bois]이며 우디 알
할만한 시선'의 심사위원으로서
쟁 작 16편 발표, 한국 영화 두
[하녀]가 포함된 것이 눈길을
conforme], 알레한드로 곤잘
렌, 올리버 스톤 감독이 비 경쟁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편 속해
끈다. 프랑스 영화는 세 편이
레스의 [Biutiful], 일본 감독
작으로 새 영화를 선보인다. 홍
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 배우
제 63회 칸느 영화제가 5월
공식 경쟁 작으로 선정되었는
기타노 다케시의 [Outrage]가
상수 감독의 [하하하]도 '주목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이번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데 각각 배우 마티유 아말릭
공식 경쟁 목록에 있으며 주
할만한 시선'에 들어있어 한국
칸느 영화제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5일 이
이 메가폰을 잡은 [Tournée],
목할만한 젊은 감독인 태국의
영화는 총 세편이 이번 칸느 영
번 칸느 영화제에 선정된 공
자비에 보부아의 [des homes
아피차퐁 위라세타쿨 감독의
화제에 소개된다.
칸느 영화제 공식 사이트
식 경쟁 작이 발표되었다. 총
et des dieux], 베르트랑 타베
[Long Boonmee Raluek Chat]
심사위원장으로는 미국의 팀
http://www.festival-cannes.
열 여섯 편으로 이창동 감독,
르니에의 [La princesse de
또한 공식 경쟁 작에 진출했다.
버튼 감독이 선정되었으며 프
com/fr.html
윤정희 주연의 [시]와 임상수
Montpensier]이다. 이외에도
개막작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랑스 감독 클레어 드니가 '주목
<파리지성>
이창동 감독 [시]
임상수 감독 [하녀]
홍상수 감독 [하하하]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로 배우 전도연이 칸 느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 했던 [밀양]이후 삼 년 만 이다. 한국에서는 이번 5월 13일에 개봉되며 프랑스에 서는 8월 25일로 개봉 날짜 가 확정되었다. 15년 만에 스크린에 등장하는 배우 윤 정희의 호연이 펼쳐지는 이 영화는 변두리 아파트에서 홀로 남겨진 손자를 키우 며 사는 '미자'(윤정희)가 아직 순수함을 간직하고 어 려서부터 꿈꾸던 시 쓰기를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에 휩싸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시] 공식 사이트 http://www.poetry2010.co.kr/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리메이크 작으로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 우가 출연한다. 이혼 후 식 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 어가게 되는데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의 유혹에 이끌 려 관계를 맺고 가족들의 눈을 피해 그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는 이야기로 나이 든 하녀 윤여정과 젊은 하녀 전도연등 두 자의 식 강한 여배우의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 하]는 이번 칸느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에 선정되 었다. 김상경, 유준상, 문소 리,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두 남자가 이야기하는 여름 통영의 이야기들.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한 문경(김상 경)은 선배 중식을 만나 청 계산 자락에서 막걸리를 마 신다. 둘 다 얼마 전 통영에 각자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되고, 막걸리 한잔에 그 곳에서 좋았던 일들을 하나씩 이야기하기로 하는데… [하하하] 공식 사이트 http://blog.naver.com/ hahahamovie
[하녀]공식 사이트 http://www.housemaid.co.kr/
봄 따러 가요 !
김치의 전설 풍산농협김치 신규 입하, 간단하게 한그릇 뚝딱 풀 무원 냉면 쫄면류, 영양만점 콩국수와 추어탕, 고향의 봄을 부르 는 건나물류, 든든한 아침를 위한 선식 셋트 등으로 식탁에 알록 배달은 하루에 두번, 더욱 빠르게 달려갑니다.
달록 봄빛을 주세요. 풍성하고 신선한 각종 버섯류, 청경채, 쑥갓, 시금치, 토란 등 야채코너도 에이스가 최강입니다.
4월5일부터 하이마트 하절기 영업시간변경 오전 10시 30 ~ 저녁 8시
재외동포/기고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8
독도-올 것이 왔다 몇 일째 도무지 잠을 이루지
신이 없어서가 아니다. (독도
못하는 것은 건강상의 이유
관련)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도 아니고 변절기에 나타나는
의 공개적인 분쟁은 결코 우
무슨 (한가한)불면증은 더욱
리에게 득이 없기 때문이다.
더 아니다. 모국의 영토문제
그냥 가만히 있는 지금의 상
관련해서 당사국끼리 현장에
황은 100% 우리의 것이다.
서가 아니고 제3국(미국)에
언급 자체가 우리에겐 결코
서 먼저 전선이 생겼기 때문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
이다. LA의 일본영사관에서
제사회에서 미국정부는 독도
독도광고를 낸 한인에게 항
를 한국의 지배하에 있는 섬
의 서한을 보냈다는 뉴스가
으로 인정하고 있다. 왜냐하
났고 이에 대한 한인들의 감
면 지금 실제적으로 한국의
정적 분노가 서서히 달아오
지배하에 있기 때문이다. 미
르고 있다. "독도"관련 올 것
국서 우리(한인동포)의 핵심
이 왔다.
적인 역할은 "미국이 독도를
분쟁이 노골화되고 구체적인
한국의 영토"로 인정토록 하
전선이 생겨난 것을 두려워하
는 것. 바로 그것이다.
는 것은 우리영토에 대한 확
2008년 7월 어느 날, 갑자
이 주의 詩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닐지니,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륙의 일부분일 뿐.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나가면 유럽 땅은 그만큼 작아지고 모래톱이 그리 되어도 마찬 가지어라. 어느 누구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키나니, 나란 인류 속에 포함된 존재이기 때문인 것.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지를 알려고 사람을 보내지 마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해 울리므로.
- 존 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슬프다. 천안 함 병사들이, 그 푸릇푸릇한 젊음들이 모두 죽어 돌아왔다. 무엇으로 그 안타까운 사연들을, 그 아픈 마음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잊지 말 것. 대한민국의 바다 를 지키던 우리의 젊은 병사들, 그 안타까운 죽음을 잊지 말 것. 적어도 그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는 살아있을 수 있게, 그렇게. <파리지성>
기 독도의 명칭을 바꾸겠다 는 논란이 미국의 수도 워싱 턴에서 발생했다. 정말로 어 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 이다. 그냥 그대로 있으면 될 것을 왜 이런일이 생겨났는 가..? 그때 그 일에 일본은 없 는데 미국정부의 공무원과 한 국인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이 다. '독도는 한국 땅'이란 신 문광고를 보고 공무원이 그렇 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일이 저질러지긴 순식간에 저질러 졌는데...그것을 수습하는 데 엔 정말로 고생이 많았다. 당 시 LA와 뉴욕의 동포사회에 선 연일 일본을 규탄하는 동 포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찔 렀고 일본영사관 앞의 시위로 이어졌다. 한국에선 독도수비 대가 생겨나고 여의도 국회에 선 독도특별위원회가 조직되 기도 했다. 일본군위안부결 의안을 추진하면서 맞닥뜨렸 던 일본 언론인들은 눈만 멀 뚱멀뚱하면서 오히려 무슨 일 이 생겼는가..? 문의를 해 왔 다. 우리 동포사회야 늘 그랬 기 때문에 새삼스럽지는 않았 지만 그때처럼 일본이 얄미운 적이 없었다. 2008년 위와 같은 일을 직 접 겪었던 필자는 그동안 워 싱턴과 뉴욕에 독도광고가 나올 때 마다 마음이 조마조 마 했다. 몇 번이고 소신발언
을 준비했었지만 독도광고에 대한 전 국민적인 지지와 성 원에 늘 주눅만 들었다. 더구 나 '정부가 못하는 일을 개인 이 사재를 털어서 정말로 훌 륭한 일을 한다'는 언론의 평 가에 한숨만 쉬었다. 그러나, 2009년 일본의 권력이 60년 만에 바뀌었다. 전후 일본이 취했던 미국에 대한 입장과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보통 국가로 나가겠다는 하토야마 총리의 선언이 너무나 강경 했다. 아시아를 관리하기 위 해선 일본의 협력이 절대적 인 미국이 당황했다. 하토야 마 권력이 들어서고서 미국과 일본은 외교적으로 여러 차례 좌충우돌했다. 미국에게 일본 은 일본만이 아니고 그 안에 한국이 있고 중국이 들어있 다. 아직까지 미국의 대아시 아정책의 근거지는 일본이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이 요구하 는 것을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는 처지이다. 미국에게 독도는 시민의 이슈 가 아니고 외교현안이다. 광 고로 전역을 덮는다고 해도 국내문제가 될 가능성은 전 혀 없다. 한인동포는 한국인 이 분명하지만 동시에 미국 의 시민이다. 미국 정부가 시 민의 요구를 무시하지는 않지 만 그렇다고 독도를 시민의 사활적인(외교정책에 영향을
줄 정도의) 이슈로 볼 가능성 은 전혀 없다. 2008년 독도 명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이슈를 미국 시민의 논리 로 바꾼 것은 억지였다. " 독 도문제가 터지니까 한인들이 일본 침략주의에 대한 공포 증 때문에 일을 못한다. 이렇 기 때문에 지금 이문제가 미 국의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 " 란 논리였다. 미국서의 분 쟁에서 이기려면 준비가 필요 하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지 배로 인정하는 동안 오히려 우리가 조용히 준비를 철저 히 해야 할 일이다. 광고가 무 익한 것은 아니다, 다만 목표 를 이루기 위한 전략(순서)의 문제이다. LA총영사관은 한인들과 협 의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 다. 민감한 문제다. 총영사관 은 한국정부기관이고 한인동 포(단체)는 미국시민이다. 다 른 나라 정부가 미국시민과 협력해서 미국의 외교정책 관 련 의견을 낸다는 것은 정말 로 민감한 일이다. 무슨 일이 든 행동을 취한다면 한인동포 (한국계미국시민) 스스로 판 단하고 실행할 일이다. 앞. 뒤 냉정하게 대처할 일이다. 이 번엔 여기에 일본이 보이기 때문이다.
재외동포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9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 한복판에서 16일(현지시각) '독도는 한국 땅' 이라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
망언을 중단하라', '표현의 자
한복판에서 16일(현지시각)
유를 침해한 일본 정부는 사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함성이
과하라' 등 각종 구호를 목청
울려 퍼졌다.
껏 외쳤다.
LA 주재 일본총영사관이 독
갑자기 집회를 계획한 탓인지
도홍보 광고판을 설치한 재미
참석자들은 백발이 성성한 몇
동포에게 최근 편지를 보내 독
몇 한인단체장 등 20여명의
도광고를 떼라고 요구한 데 항
한인사회 원로에 불과했지만
의하기 위해 이 지역 한인단
그들의 외침은 당당했고 우렁
체들이 이날 오후 2시 일본총
찼다.
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일찍이 독도수호 운동을 벌여
것이다.
온 최영석 재미동포독도수호
집회에 참석한 LA한인회와
운동본부 회장은 "너무 급하
LA 민주평통, 미주 광복회 등
게 집회 일정을 잡다 보니 참
한인단체 소속 회원들은 일본
석자들이 많지 않았다"며 "앞
총영사관이 입주한 초고층빌
으로 여러 한인단체를 모아서
딩 앞 인도에서 '일본은 독도
2차, 3차 항의집회를 꾸준히
열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들은 30여 분간 집회를 마 친 뒤 건물 경비원들과 승강이 끝에 일본총영사관 측에 항의 서한과 독도에 관한 일본의 주 장을 반박하는 영문 책자를 전 달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포언론 뿐만 아니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 문, 아사히TV 등 3개 일본 언 론도 현장 취재를 나와 깊은 관 심을 보였다. 한인단체들은 앞으로 LA한인 회관 건물 외벽에 대형 독도광 고 그림을 내거는 등 지속적으 로 독도 지키기 운동을 벌여나 가기로 했다. 앞서 일본총영사관은 LA 근처 고속도로변에 독도 홍보 대형 광고를 게재한 알렉스 조 씨에 게 이달 5일자로 편지를 보내 일본 외무성의 견해라면서 "다 케시마는 국제법상 분명히 일 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독도 광고를 떼라고 요구해 한인사 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재외동포 전용 아파트 나온다 영종 운북레저단지내에 751가구 규모 해외로 이민을 떠났다 돌아 오는 역이민자가 늘면서 재 외동포 전용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코암인터내셔널은 인천경제 자유구역인 영종도의 운북 복합레저단지 안에 아파트 751가구를 지어 올해 안에 재외동포에게 특별분양할 계획이다. 코암인터내셔널은 다음달 중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 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 정이다. 시공사로는 대우건 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 다. 110~139㎡로 구성될 이 아 파트에는 6홀 골프장이 조 성되고 게스트하우스, 회의 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단 지 안에는 `재미동포센터`를 지어 한국으로 단기 출장을 온 해외동포에게 제공할 방 침이다. 올해 안에 미국 시민권 또 는 영주권을 소유한 동포를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받은 뒤 정식 청약을 실시할 예 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로 이민 을 떠난 노년층 가운데 고국 으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사 람이 많다"며 "교포들이 편 리하게 살 수 있도록 미국 주거환경과 비슷하게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해외 동 포들이 전용 타운이 아니라 도 미분양 아파트 등에 관 심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민을 떠났다 돌아 온 영주귀국 신고자는 지 난해 4301명으로 전년의 3763명보다 14.3% 늘어 났다. 재외교포 전용 아파트가 들 어설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영종도 북쪽에 자리 잡고 있 으며 카지노 콘도 펜션 등 의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게 임파크 해저탐험 자연휴양 림 등의 위락시설, 조각공 원, 해양전시관, 플라워가 든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 정이다.
"2022 월드컵 한국 개최 도와주세요 " 유치 사절단 남미 3개국에서 유치 활동 2022년 월드컵 축구 유치를 위해 한국에서 남미사절단이 파견됐다.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을 단 장으로 월드컵 유치위원회 자문인 이복형 전 주아르헨 티나 대사 , 김동대 집행위 원, 신성호 해외 섭외 매니저 로 구성된 사절단은 이달 5일 부터 15일까지 열흘 일정으 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 과이를 순회하면서 유치활동 을 펼쳤다. 방문기간 동안 사절단은 24명의 세계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가운데 남미 위원들 HnbWda ad\d
과 차례로 회동을 가졌다. 지난 6일에는 브라질 축구연 맹(CBF)의 리까르도 떼라 떼익세이라 회장과, 8일에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훌리오 그론도나 회장과 회 동을 가졌고, 12일에는 남미 축구연맹(CONMEBOL)의 니꼴라스 레오스 회장과 만 났다. 사절단은 지난 9일 오전 부에 노스아이레스 셰라톤 호텔 컨 벤션 센터에서 뗄람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 통신 등 인프라가 완벽한 한국의 기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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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축구경기장들에 대한 소개, 월드컵 준비를 위한 효 율적인 재정 조직, 규모가 큰 국제행사들을 치른 경험 및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리더 로 국민들이 가진 축구에 대 한 열정, 한반도와 세계 평화 의 메시지 등을 담은 영상물 을 상영한 후 질문과 응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복형 자 문이 준비해 온 자료를 화 면을 통해 보여주며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왜 적 합한지를 설명해 나갔다. 이 자문은 한국의 인프라와
관련 이미 2002년 월드컵을 치렀기 때문에 당시 사용된 완벽한 10개의 훌륭한 스타 디움이 있고, 7개의 국제공항 및 초고속 전동열차(KTX), 신속한 보도를 위한 최첨단 정보기술과 최고속 인터넷 등 을 열거했다. 한편 재정적인 면에서는 훌륭 한 인프라와 설비, 국제대회 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 원 때문에 FIFA로부터 거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개최가 가능함을 강조하고, 개막식과 폐막식을 위한 스타디움에 약 간의 구조변경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자문은 또한 86 서울 아 시안 게임, 88 서울 올림 픽, 2002년 일본과 공동 주 최한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경기를 치른 경험과 한국이 1986~2010년까지 월드컵 예선을 7차례 연속 통과한 아 시아의 축구 강국이라는 사실 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자문은 아르헨 티나에서 그론도나 회장과 회 담을 가졌는데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빠리지엔느&서울리엔느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10
상처 이렇게 제목을 붙여놓고 들
는 것이 매우 억울했다. 시간
여다보니 매우 진부하게 느
이 지나도 아무 말도 없는 그
껴진다 ㅡ 상.처. 20대 때는
에게 나는 생에 처음으로 '돈
그 말이 참 쉬웠다. 당연했다.
을 달라'는 말을 했다. 나로서
20대니까. 생의 시퍼런 한 가
는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운데를 통과하고 있으니 너
쥐어 짜는 힘든 것이었다. 그
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여린
러나 시간은 더 지났고 그는
마음은 누가 의도하지 않아
이런 저런 핑계를 댔으며 나
도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어
의 분노를 끝까지 밀어붙였
리석었다. 그런데 30대가 되
다. 그가 결국 말도 안 되는
니까 그것은 좀 더 구체적이
논리를 들이대며 월급의 반
고 현실적이며 사실적이다.
도 안 되는 돈을 내밀면서 내
그리고 더 깊다. 씁쓸한 입맛
뱉은 말은 '화장실 청소는 했
이 조금 더 오래가는 것.
어?' 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
나는 그 날 집으로 돌아오는
의 경험이 없이 파리에 왔 다. 친구들이 취직 시험 공 부를 하고 입사 원서를 내고 면접을 볼 때 나는 불어 공 부를 하고 대사관과 알리앙 스 프랑세즈와 유학원을 왔 다 갔다 했다. 그리고 친구들 이 연봉이 오르고 직위가 오 르고 차를 사기 시작할 때 나 는 이국의 땅에서 '삶은 무엇 인가'를 고민했다. 이제 친구 들은 과장이 되고 부장이 되 고 결혼을 하고 아파트 평수 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나는 여전히 이곳에 있는 것.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나는 늘 그것이 궁금했다. 매일 매 일 똑같은 곳에 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슷 비슷한일을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과연 나도 모든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누구는 수험생의 생활보다 더 지겹다고도 하고 누구는 매일 매일 지하철 안에서 자살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도 하면서 그렇게 안 해도 되는 것을 다 행으로 알라, 고 으름장을 놓 기도 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것이 늘 '미지의 세계'였고 무엇보다도 나에게도 그러한 능력이 있을까, 가 가장 알고 싶은 것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문득 용기를 내었고 일을 하기 시작했으며 결과 는 참담했다. 딱 한 달을 채 우고 그만두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경험은 오랫동안 나의 기억에 남을 듯 강력 했다. 사실 일 자체와 생활의 리듬 은 적응이 쉬웠다. 일은 그 저 단순한 행정 처리 였으며 비슷 비슷하고 반복되는 것 이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메트 로를 타고 어딘가에 출근 한 다는 것. 아, 이런 것이구나. 를 느낄 때 쯤에는 스스로가 대견해 지면서 나도 남들처
럼 이런 것을 할 수 있다, 라 는 사실이 무작정 기뻤다. 그 건 그랬다. 그러나 문제는 '사 람'에서 왔다. 내가 있었던 곳 은 단체 자체와 그 단체를 이 끌어 가는 사람의 성격에 따 라 있어도 없어도 그만일 수 도 있고, 매우 중요한 일들을 할 수도 있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이 단체의 행정 처리를 하는 직원으로서 고용되었 다. 사무실이라는 곳에서 혼 자 있으면서 처리해야 할 일 들을 하고 '회장'이라고 직함 이 붙은 사람이 가끔 전화를 해서 필요한 업무를 지시를 하는 뭐 그런 것이었다. 문제 는 바로 이 사람 이었다. 납 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밑도 끝도 없이 매우 신경질 적으 로 나오는 것은 예사이고 소 리를 지르기 시작하면서 마 치 불이 붙은 사람처럼 자신 의 주변에 그 무지한 분노를 쏟아냈다. 그리 큰 탈 없이
여기까지 온 나의 사회적 지 위는 한 순간에 특정인의 '하 녀'로 전락했다. 그 누구한테 도 그러한 대우를 받아본 적 이 없던(다행히) 나는 한 편 으로는 그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스스로를 '해볼 만한 경 험' 이라고 달랬다. 그러나 어떻게든 견뎌보고자 하는 내 노력에 반해 그의 행 태는 더욱 더 심해졌고 다양 해졌다. 그리고 월급조차 주 지 않았다. 비영리 단체이므 로 나는 처음부터 내가 벌 수 있는 돈의 액수에는 그리 신 경 쓰지 않았다. 실제로 최소 임금도 되지 않는 초라하기 그지 없는 것이었지만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 나 무지하기 짝이 없는 특정 인의 비서역할을 할 때는 '비 영리 단체'의 그것은 더 이상 없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견 뎌내야 했던 것들에 비추어 이 작은 월급 조차 받지 못하
내내, 울었다. 그것은 매우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며 현실 적인 눈물이었다. 처음으로 파리로 떠나온 나의 선택을 저주했다. 마치 나는 내 삶이 최고 밑 바닥에 와 있는 듯이 과장하며 참으로 부끄러운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나는 그 일을 겪었던 것에 대해서 후회가 없다. 그것은 매우 극단적인 경험이었을 뿐이었기 때문이 다. 그 이후 나는 주변을 조금 더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대부분의 상식적이 고 예의 바른 사람들의 존재 를 감사해하기 시작했다. 대나무가 거센 바람에 꼿꼿 이 서있을 수 있게 제 몸에 마디를 만들듯이 나도 내 생 에 마디를 하나 더 만든 것 이다. 더 굵고 더 사실적이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마디 하나를 더. <최선오/파리지성>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11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슬픔의 배수 장치와 말조심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천안함 침몰 사고로 많은 장병 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슬픔을 이겨내는 유가족들은 쉽지 않 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 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그들의 유가족이 된 듯 슬퍼했 을 것이며 나중에는 대통령까 지 나서서 돌아오지 않는 자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 흘리는 모 습을 보였습니다. 사고의 원인 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며 밝혀지리라 생 각합니다. 차가운 바다 속에 자식과 남편을 20일 이상 두 고 하루하루 보내는 가족들의 심정이 오죽할까 하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 신으로도 돌아오지 못한 8명 의 병사들을 가족으로 둔 사람 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그 짐작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슬픔의 와중에서 도 그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보여 온 모습에 적지 않은 감
동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사
안에 폭탄이 들어있을 줄 어떻
더러 슬픔의 부르짖음이 있었
때 군인으로 복무했었던 미국
람은 항상 말 조심을 해야 합
게 아느냐?"고 농담을 했는데
겠지만 그래도 나라를 위해 임
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적이 있
니다. 그런데 저는 왠지 주체
지나가는 승무원이 듣고 신고
무를 수행하다가 목숨을 잃은
었습니다. 나라가 죽은 그에게
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가 팽
를 해서 낯선 이국땅 감옥에
자기 자식이나 남편 혹은 아버
한때 군인으로 봉사했다는 것
창되어 있는 중에 그것이 엉
서 3개월 동안 옥살이를 해야
지의 숭고한 자세에 누가 되지
을 기억해서 그의 남은 모든
뚱한 사람에게 폭발된 것 같은
했다는 어이없는 일이 있었다
않으려는 듯 슬픔을 오직 눈물
유가족들이 자랑스러울 만큼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 합니다. 틀림없이 말조심
에만 담는 듯 했습니다. 그리
명예롭게 장례 절차를 진행하
설마 그렇게 말했겠느냐? "듣
하며 살아야 합니다. 만날 수
고 때마다 과감한 결정으로 그
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라가
는 사람이 잘 듣고 전하는 사
만 있다면 유머 있는 사람 되
나마 우왕좌왕하며 어찌할 바
그 나라를 위해 의무를 다하는
람이 잘 전해야 한다" 보편적
려다가 호된 시련을 겪은 사람
를 몰라 하는 사고 대책에 숨
사람들에게 명예롭게 대접할
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중
을 트이게 했습니다.
때 충성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
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요한 것은 분노의 감정이 팽창
다. 서해 교전에서 남편을 잃
그 의무관이 그렇게 말했다 하
되어 있을 때 자칫 엉뚱한 사
아직까지 함수도 인양되지 않
은 어떤 사람이 전사자에 대해
더라도 그는 군의관이 대부분
람에게 독 화살을 날릴 수도
았고 장병들의 장례 절차도 이
서 너무 명예롭지 못하게 대하
그렇듯 젊었을 것입니다. 20일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루어지지 않아서 사고의 뒤처
는 나라가 미워서 한국을 떠났
을 물속에 잠겼던 시신들을 한
집단적으로 어떤 공경과 위험
리에는 시간이 꽤 걸리게 될
다는 것은 국가가 매우 창피한
명씩 처리하는 것은 결코 가볍
혹은 분노 같은 것에 있을 때
것입니다. 큰 슬픔을 만나면
일입니다.
고 유쾌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한 사람의 작은 실수를 창구로
원망하고 싶은 대상이 한 둘이
자기의 지휘를 받고 움직여야
모든 슬픔과 분노를 쏟는 우
아닐 것입니다. 나라든 개인이
어떤 의무관이 인양된 함미에
하는 모든 병사들의 무거움을
를 범할 수 있습니다. 말도 조
든 어딘가 화풀이를 해야 할
서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하기 위해서 좀 지나친
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분노와
것 같은 것이 인간의 마음입
"고기국물" 운운해서 직위해
그들의 말을 했을 수도 있습니
슬픔을 다스리는 일도 조심해
니다. 그런데 유가족들이 지금
제 되었다고 합니다. 경로가
다. 모든이에게 슬픔과 안타까
야 합니다.
까지 지내온 것을 보면 목숨을
어떻게 되어서 그 이야기가 전
움으로 남아야 하는 이번 사고
살인강도 바라바를 살리고 예
잃은 그들의 가족들만큼이나
해져 의무관이 직위해제 되었
가 어떤 한사람에게라도 아주
수를 죽이는 유대인의 허물에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을 느낄
는지는 모르지만 화난 사람이
재수 없었던 일로 남는다면 유
는 바로 이런 작용이 매우 컸
수 있습니다. 그런 유가족들의
발로 찬 돌맹이에 맞아 죽은
감스러운 일입니다.
습니다.
마음을 군 당국이나 나라도 최
개구리 같은 희극스러운 일이
대한 존중해서 그들을 충분히
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의
어떤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옆
명예롭게 대접하는 것이 중요
무관이 그렇게 말했다면 적절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이
기고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12
핵안보정상회의 성과와 과제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세인
다. 한국은 지난 30년간
에 있어서의 북핵 문제의
담 등은 '핵무기 없는 세
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은
원전 사고 제로에 가동율
중요성 등을 국제사회가
계'라는 원대한 목표를 지
이 회의에서 적어도 세 가
93%라는 모범적 원전국으
인정한 결과이지만, 이명
향하는 오바마 이니셔티브
지의 성과를 수확했다.
로 발전했으며, 핵무기비확
박-오바마 대통령 간의 돈
의 서막이었으며, 이를 위
산조약(NPT) 체제를 철저
독한 신뢰와 협조관계가 이
한 첫 의제가 '핵물질 방호
첫째, 북핵 해결에 유리한
하게 준수하는 투명한 국가
루어낸 결실이기도 하다.
를 통한 핵테러의 원천적
토양이 조성되었다고 볼 수
로 자리매김해왔다. 전 세
있다. 비록 북핵 문제가 정
계 원자력 발전의 96%를
하지만 남겨진 과제들도
식 의제로 채택된 것은 아
차지하는 국가들이 참석
만만치 않다. 우선은 2년
한국도 이 이니셔티브에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니었지만, 회의가 추구하는
한 이번 회의는 한국 원전
후에 열릴 제2차 회의를 성
동참해야하는 것은 당연하
제도적 장치라는 것이 결국
기술의 우수성과 핵투명성
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한 치
나, 북핵위협에 직면한 우
4월 13-14일 워싱턴에서
북한과 같은 반칙국들의 위
을 알리는 홍보무대였으며,
의 착오도 없어야 하며, 이
리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
험한 핵거래와 핵확산을 막
2014년에 만료되는 한미
를 계기로 북핵 해결에 있
동맹국이 제공하는 확대억
의는 핵테러 및 핵물질의
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감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위한
어서의 한국의 주도적 역
제와 핵우산의 중요성을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안한다면, 47개의 중요국
협상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
할을 더욱 부각시키도록 해
간과할 수 없다. 부시 대통
12개항의 정상성명을 채
들이 낸 목소리는 북한당
칠 것으로 기대된다.
야 할 것이다. 2차 회의가
령의 NPR은 지나치게 공
택하고 폐막되었다. 이명박
국에게 따끔한 메시지가
대통령을 포함한 47개국의
될 것이며, 북한의 통미봉
정상들과 유엔(UN), 국제
남(通美封南) 기도를 무색
원자력기구(IAEA), 유럽
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
연합(EU) 등의 대표들이
이 분명하다.
참석한 이번 회의는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이기도 했 지만, 핵문제와 관련한 첫
둘째, 한국 원자력산업 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세적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셋째, 한국이 제2차 회의
유도할 수 있도록 국제사
받았지만 그에 비례하여 동
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
회 대상 북핵폐기에 대한
맹국에 대한 핵보호에 있어
은 國格을 높인 또 하나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서도 단호함을 반영하고 있
쾌거였다. 이는 원전국으
등 핵 외교력을 더욱 강화
었다. 하지만 오바마 정부
로서의 한국의 우수성, 핵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사
의 NPR에서는 그런 내용
비확산체제에 대한 한국의
이 북핵문제에 진전이 있
이 삭제되거나 표현이 약
자발적 협력, 세계 핵문제
어 북한이 핵 포기 결단을
화된 부분들이 있다는 점
내리기라도 한다면 2차회
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예
의는 북한대표가 참석한 가
를 들어, 동맹국이 핵공격
운데 열리는 최대 축하행사
을 받을 경우 강력한 핵보
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복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담
2010년 재불 한인회 장학 축제 공고 1. 조건 : 프랑스에 3년이상 거주한자
1명): 기능부문(요리,미용,분장외) 학업과 일
(단, 학업을 1년 이상 지속할 계획을 가진 자), 대학과정 이상의 만 20세 이상, 한인회비 납 부자 .
을 병행하는 자.
2. 대상 : 한인회 후원 장학생 -한불이해 협력 증진 장학생 (각1명) : 사회 인문 (인문, 철학 외), 체육 예술 (연극. 무용. 음악. 미술 외). -근로 장학생 (1명) : 한인회 행사에 자원봉 사를 지속적으로 한자.
개인 . 기업 후원 장학생 1)심승자 장학금 1명(INALCO한국어과 교 수) : 인문 2) 훼밀리 장학금 (훼밀리마트 후원1명) : 장 애우 중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 하는 자 3) 쌍테낫 장학금(Santé Nat 후원1명): 학 생가장 (학생 신분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 는 자.) 4) 항아리 장학금(레스토랑 항아리후원
봉쇄'였던 것이다.
았던 부시 행정부의 그것과 한편, '핵무기 없는 세
는 달리, 이번의 NPR은 동
5) 사랑 (레스토랑 사랑 후원1명): 인문 사
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맹관계, 미군의 전진배치,
회부분 (2011년 상반기 박사학위논문 발표
당면한 안보국익을 챙기는
안보공약, 미사일 방어 등
예정자)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비핵요인들(non-nuclear
6) 아시아나 항공 장학금 1명 : 서울왕복 항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elements)을 주된 억제수
공권 - 인문
후보시절 부시 행정부의
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7) 재불 상공회의소 장학금 (재불 상공회의
일방주의적 대외정책과 공
것이 당장 핵우산의 약화
소 후원 2명) : 경제 및 경영부분 학업을 하
세적 핵전략을 비판하면서
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
는자
소프트 파워를 강조했고,
지만 한국으로서는 오바마
취임후에는 '핵무기 없는
행정부가 스스로 핵안보 이
- 장학금 후원에 관심이 있으신 개인 및 기
세계'을 주창하여 노벨평
니셔티브에 함몰되어 동아
업은 한인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화상까지 수상했다. 이 맥
시아 동맹국들에 제공하는
락에서 보면, 지난 4월 8일
핵우산의 중요성을 간과하
새로운 美-러간 전략핵감
는 일이 없도록 긴밀한 對
-한인회비 납부자 3인 이상의 추천서1부, 지
축조약의 서명, '핵무기 역
美 전략대화를 지속적으로
원동기서, 학업계획서, 교수추천서, 이력서,
할의 축소 및 핵무기 숫자
이어가야 할 것이다.
-후보자 지원서 (재불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의 감축'을 골자로 하는 핵
<김태우,
다운로드 http://france.korean.net)
태세검토서(NPR)의 발표,
한국국방연구원
사상 최초의 핵안보정상회
책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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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한인회 계획 및 한인회비 안내 안녕하십니까? 제 30대 재불 한인회 는 교민 사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부족하나마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과 후 원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저희에게 주시는 그 어떠한 의견도 소중히 받아드려 희망찬 재불한인 사 회 건설을 위해 전 임원 앞장 설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가. 운영 방침 및 사업 1.투명 운영 – 회계장부 작성 및 상시 열람(한인 회 홈페이지에서 상시 열람) /회의 록 작성 및 행사 진행 철 정리 및 공 개 열람 회비 및 후원금 입금 즉시 홈페이지 에 공고(월별 납부자순) 2.주요 사업 - 자랑스런 재불한인 발굴 및 소개 (송년 행사 시 감사패 전달) /장학 금 수여(유학생/교민자제 등 대학과 정 이상)/ 창업, 프랑스 생활, 교육 진로, 유학, 회계 등 무료 상담 생활 불어 무료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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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잔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들만이 향수 할 수 있는 조선족 새봄맞이 야유회 겸
4.기타 업무 - 각종 한인 행사 홍보
체육대회를 조직하여 이국타향에서 상부상조하는 마음과 우리들의 우여 정신, 서로
(홈페이지 활용) 타 한인협회 요청 시
굳게 뭉친 강력한 힘을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단합을 위하여 기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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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 직원 근무(13시00~18시00/월 ~금 공휴일 휴무)- 각종 민원 접수
시간 : 5월 2일 (일요일)오전 11시 30분 시작
및 회원 연락 /취업, 창업 등 세미나
장소 : 지하철 1번선 종착역 Chateau de Vincennes
개최
버스 112번을 타고, Mortemart에서 하차 1부 -
운동항목 : 남자축구, 여자 축구, 남자배구, 여자배구
100M, 200M, 이어달리기, 고무풍선터뜨리기, 발목묶고 달리기
+ 회비 납부 및 후원금 안내 +
닭싸움 팔씨름, 장기경기, 족구, 피구 바줄당기기
1.연회비 - 교민(1인당) 30 유로
2부 - 식사
*생활 상담 (매주 월요일) : 한은경 *
학생(1인당) 15 유로 2.후원금 - 제한 없음(납입하신 회비 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세금 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3.납부처 - A.R.C.F
3부 - 오락회, 노래와 춤, 장기자랑 A. 협회에서 음식과 삼겹살 등 여러가지 요리와 음료수, 와인, 맥주 등을 준비합니다. 각자 준비물 - 1. 운동신발, 운동복, 2. 식비 15유로 운동 각 항목과 우수절목 표현자에게 상품발급
(Association des Residents Coreens en france)
B. 팀은 각 성, 시, 현으로하고 인원이 적으면은 다른 성, 시, 현과 합쳐서
주소 : 83 rue Croix Nivert 75015
1개팀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Paris
각팀대표들은 4월 25일까지 부회장 박명호에게 문의하세요
전화 : 09 71 55 44 41 3.주요 행사 - 3 .1절 기념행사 / 5월 8일(토) 한
E/mail : mail@koreanfr.org 홈페이지: http://france.korean.net
TEL. 06 16 07 83 36 2010년 4월 1일 재불조선족회
국내/한식
NO. 518 / 2010년 4월 21일(수) - 14
대한항공 1/4분기 실적 "하늘 높이 날았다" ⊙ 대한항공 2010년 1/4분기
서 매출 2조5990억 원, 영업
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환승 수요
매출 2조5990억 원 영업이익
이익 2202억 원을 각각 기록
지난 2008년 341만여 명 대
유치 등의 노력에 따라 1/4분
2202억 원 기록
한 2010년 1/4분기 실적을 발
비 14% 늘어났다.
기 매출 기준 매년 최대치를
⊙ 사상최대 1/4 분기 실적
표했다.
여객 수요 증가는 국내 경기
경신하고 있다.
기록 … 전년동기 대비 매출
이는 대한항공이 역대 1/4분기
이와 함께 전체 매출의 33%를
14.8%, 영업이익33배로 늘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09년
회복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자 가 늘어나면서 중국 . 동남아
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 . 미 비자면제협정 과 한 .
차지하는 화물 사업도 글로벌
캐나다간 항공자유화 효과 본
나
의 2조2644억 원 대비 14.8%,
격화 및 중국 상하이 엑스포
영업이익은 역대 1/4분기 최대
노선이 크게 증가했으며, 미주 . 대양주 . 구주 등의 장거리 노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늘어
⊙ 차세대 좌석 . 항공기 도입,
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
등의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올
글로벌 노선망 기반 환승 수요
를 기록한 2007년 1514억원
선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뤘다. 2010년 1/4분기 대한항
해 분기 영업실적은 계속 사상
적극 유치, 경기 회복으로 인
보다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명품 좌석
공 화물 수송량도 전년 19억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
한 해외 여행객 증가 등이 주
이처럼 사상 최고의 1/4분기
등 기내 환경 업그레이드, 신형
1200만 톤킬로미터(FTK)
대하고 있다.
요 요인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체 매
항공기 도입 등 집중적인 투자
대비 21.1% 늘어난 23억
대한항공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의 1/4분
출에서 55%를 차지하는 여객
와 함께 글로벌 노선망을 활용
1500만 FTK를 기록했다.
서 연간 매출은 10조6000억
기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 비행
사업이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
한 환승 수요를 지속적으로 늘
대한항공 화물 사업은 국내 정
원, 영업이익은 8000억 원을
을 하고 있다.
다. 이 기간 동안 국제선 여객
려가고 있는 노력이 성과를 내
보기술(IT) 기업들의 수출 물
목표로 수립해 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4월 14일 오전 서
수송 실적은 389만 여명으로
고 있는 것도 여객 수요 증가
량 증가에 힘입어 한국지역의
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빌딩
2009년 1/4분기 327만여 명
의 밑바탕이 됐다. 여객 사업
매출 비중이 2009년 1/4분기
강당에서 열린 IR 설명회에
대비 19% 증가했으며, 1/4분
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서비스
24%에서 올해는 37%로 증가
Ojing eo Gouk :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국내 . 외 경제 회 복으로 인해 여객 . 화물 수요
<파리지성>
‘Ojing eo Gouk’ est une soupe à base de Calamar. Il est facile à la réaliser et le calamar est un aliment riche en sélénium, en vitamine B12, et en riboflavine.
(Soupe au calamar)
-pour 4 personnes -environ 20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1 calamar frais ou surgelé, 1/5 radis chinois, 1/4 courgette, 1/2 d’oignon, 1/5 poireau, 1 piment rouge, 1 piment vert - Bouillon d’anchois et d’algue séchée : 6 verres d’eau, 10 anchois, 1 feuilles d’algue(10cm*10) - Sauce: 1 c.s. de poudre de piment, 0.5 c.s. de pâte de soja, 1 c.s d’ail haché, 2 c.s de sauce soja pour la soupe, 3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오징어 국:
*PREPATION et CUISSON 1. Dans une casserole, versez 6 verres de l’eau, les anchois et la feuille de l’algue. Faites bouillir pendant 15 mn. Ensuite enlevez-les. 2. Coupez le calamar en lanière. 3. Coupez le radis en carée, la courgette en mi-rondelle. 4. Coupez l’oignon en morceaux et le poireau et les piments en petits morceaux. 5. Dans le bouillon d’anchois, mettez la sauce puis le radis, la courgette et l’oignon. 6. Dés que le radis commence à cuire, ajoutez le le calamar. 7. Lorsque le calamar commence à cuire, rajoutez le poireau et les piments. 오징어 국은 간단하면서도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 주는 국이다. 오징어는 비타민 B12와 리보플라민 이 풍부한 해물이기도 하다.
4인분 / -조리 시간 약 20분
만드는 법 재료 : 오징어 1마리 혹은 냉동된 오징어 몸통
1. 냄비에 물 5컵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을 넣어 약 15분간 끓이다가 건져 낸다.
1개, 무 1/5개, 호박 ¼개, 양파 반개, 대파
2. 오징어는 손가락 정도 굵기로 자른다.
1/5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3. 무는 네모나게 썰고,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멸치 다시마 국물 : 멸치 10마리, 다시마 1장 (10cm * 10), 물 6컵 양념 : 고춧가루 1큰 술, 된장 0.5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국간장 2큰 술, 맛 술 1큰 술
4. 양파는 깍둑 썰기로,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5. 멸치 육수에 무와 호박 양파를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끓인다. 6. 무가 살캉하게 익기 시작하면 오징어를 넣는다. 7. 오징어가 익기 시작하면 대파와 고추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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