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식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3
RAPEX, 위험한 물건들 소개
프랑스 실업자들의 파업 선언?
RAPEX( EU 소속,The Rapid
논(EU에서는 이 물질이 화장
야 한다'며 '우리에게 강제되는
Alert System for Non-
품에 포함되는 것이 엄격하게
이 모든 것들을 강하게 거부한
Food Products)의 스테파노
금지되어 있음)이 포함되었으
다'는 것.
소로는 프랑스 언론에 유럽에
며 아일랜드 세관에서 문제가
진행자의 여러 번에 걸친 제지
수입된 위험성이 내포된 제품
되었으나 브뤼셀(벨기에)의
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준비한
군들을 밝히고 이유를 설명했
한 지역의 한 화장품 가게에
텍스트를 모두 읽는데 성공했
다.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함
서 '이드로키논이 포함되지 않
다. 이 후 진행자와 프레데릭
유되어 염색처리 된 옷, 중국
았다'고 명시된 채 버젓이 팔
미테랑등의 초대자들은 다시
산 발화물질이 포함된 장난감,
리고 있음을 France 3의 기자
정상적인 방송을 진행하기 까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아
가 보도했다. RAPEX는 매주
지 잠시 동안의 이 소동을 진
이용 신발, 피부 알레르기를
금요일, 유럽 연합 영토 안에
정시켜야 했다. 생방송 진행중
일으킬 수 있는 전자제품, 코
수입되었으나 위험물질 등이
트디부아(Cote d'ivoire) 제품
포함된 제품 군들의 리스트를
인 화장품은 피부 암 등을 일
발표한다.
으킬 수 있는 물질인 이드로키
<파리지성>
중이던 '오브제 스캔달'(l'objet du scandale)을 시청하던 시청 목격했다. 진행자는 물론이겠 지만 프로그램에 초대되었던
엄격하고 단호한 문구를 선택 했다고 뤽 샤텔 대변인은 함 께 전했다. 지난 토요일 TNS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법안에 대한 프랑스 인들의 찬, 반 의견은 비슷한 숫자로 나뉘어 졌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삼분의 일 정도의 사람들이 이 법안에 호 의적이었으며 삼분의 일은 부 분적인 금지만을 원했고 또 나 머지 삼분의 일은 이 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지성>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중국 공식 방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
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
령이 28일부터 3일간 공식적
다. 프랑스와 중국 간의 관계는
인 중국 방문에 오른다고 중국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의 차이나데일리지가 26일, 발
개최로 진전되었다가 같은 해
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
12월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달
번 방중 목적은 프랑스와 중국
라이 라마를 방문하면서 잠시
의 중장기적인 협력방안을 논
냉각되기도 했다. 주불 중국 대
의하기 위해서이며 중국의 정
사인 쿵취안은 '이번의 방문으
상급 외교 대표자들과 만날 것
로 양국간의 우호 증진에 대한
이고 또한 30일에 열리는 상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 엑스포 개막식의 환영행사
France 2의 생방송으로 진행
자들은 갑작스런 '방송 사고'를
프랑스 공공 장소 부르카 착용 금지
프랑스 정부 대변인인 뤽 샤 텔이 4월 21일, 5월 중 프랑 스 내 모든 공공 장소에서 부 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출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로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법안 문구에 대해서도 정부 안 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니 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매우
지난 4월 21일 수요일 저녁,
<파리지성>
문화부 장관 프레데릭 미테랑 도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생방 송 중인 스튜디오에 갑작스럽 게 밀려들어온 이들은 '실업자 들의 파업'이라고 쓰여진 피켓 을 진행자 뒤로 들어올리고는 자신들에게 잠시 발언권을 달 라고 요구했다. 처음에 진행 자와 프레데릭 미테랑은 '생방 송'의 묘미라며 여유롭게 반응 했지만 그들의 발언이 길어지 자 진행자는 그들을 제지하기 위해 애썼다.
그들은 준비한 텍스트를 읽으 며 그들의 주장을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내용인 즉슨 '실업자들에게 주어지는 죄책감과 억지로 주어지는 일 에 저항한다'며 실업자들의 파 업을 조직할 것이며 5월 3일부 터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고 했 다. 일부 시청자들은 '실업자들 의 파업은 무엇이냐'며 '파업할 일이 없지 않느냐'고 비웃기도 했지만 그들은 자못 진지했다. 즉 그들은 실업자들에게 수당 을 지급하며 직업을 소개해주 는 기관인 폴 엉플로와(Pole emploi)가 자신들을 코너로 몰 아넣으면서 일주일에 열 시간 의 일로 합당하지 않은 보수 를 제공하는 일들을 소개한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우리는 더 나은 일들을 할 수 있고 해
의 이러한 해프닝 이후 다음날, 프랑스 방송들은 이 사건을 소 개하면서 생방송 중 가장 큰 해 프닝은 예전에 베르나르 피보 가 진행하던 토론 프로그램에 칼을 든 남자가 갑자기 등장해 서 사람들을 위협하며 자살 소 동을 벌였던 일등을 다시 내보 내기도 했다. 한국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이 러한 프랑스 방송에서의 해프 닝들이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흥미롭게 보여질 것이다. 게다 가 '실업자들이 파업하는' 아니 어쩌면 실업자들도 '파업할 수 있는 나라' 프랑스도 흔치 않은 나라인 것이다. 한국인들에게 는 프랑스의 이러한 면이 조금 부럽게도 비추어질 수 있을까. <파리지성>
"우리 국기로 엉덩이를 닦아?" 프랑스인들 분노 "감히 우리의 삼색기 (tricolor)로 엉덩이를 닦아?" 프랑스인들이 자국의 국기인 삼색기로 엉덩이를 닦는 사 진에 분노를 터뜨렸다. BBC 방송은 21일 한 남자가 프랑 스 국기로 엉덩이를 닦는 사 진이 한 사진 콘테스트에 전 시되자 비난 여론이 빗발쳤 다고 전했다. 주최 측인 미 디어 기업인 'FNAC'은 즉시 이 사진이 '정치적으로 부적 절(politically incorrect)'하
다며 전시를 철회했다. 이 사진은 지난 3월 무 가지(無價紙)인 메트로 (Metro)에 처음 게재된 것 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 속 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등을 돌리고 서서 프 랑스 국기로 자신의 엉덩이 를 닦고 있다. 남자의 바지 는 발목까지 내려져 있다. 이 사진을 본 전역군인 단체 등 프랑스 시민들은 "국가적 모 독"이라며 분노했다. 미셸 엘
리엇 마리 프랑스 법무부 장 관은 "프랑스 국기를 이런 식 으로 모욕하는 것은 받아들 일 수 없는 일"이라며 "관련 자들을 찾아내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소식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4
항공대란이 남긴 것..유럽 영공통합 가속화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남쪽 에
여행을 누릴 권리를 되찾은 것
고 나섰다.
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하
이다.
역내 단일 항공관제 시스템이
면서 분출한 거대한 화산재 구
우선 이번 화산재 대란은 오랫
도입돼 있었더라면 효율적인
름은 항공기 운항과 기후에 미
동안 답보 상태이던 유럽 영공
대응을 통해 항공대란의 피해
친 것 이상의 영향을 남길 것으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는 촉매
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
로 전망된다.
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는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화산 폭발 다음날인 지난 15일
또 유럽 대부분의 영공을 폐쇄
EU 집행위는 지난 2004년
부터 유럽 대부분 지역의 하늘
한 항공관제당국의 조치를 놓
36개 회원국 항공관제시스템
길을 막아버린 화산재 구름은
고 '과잉대응' 논란이 이어지고
을 통합하자는 제안서를 채택
일주일만에 걷혔고, 22일부터
있고, 항공사 손실분 보상뿐만
했으나, 일부 회원국들이 국가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부 공항
아니라 항공사와 승객 사이의
안보와 자국 항공사 보호를 이
을 제외하고는 항공운항이 정
보상 문제를 놓고도 공방이 계
유로 반대해왔고 항공 관제사
상화됐다.
속될 전망이다.
들 역시 감원 가능성을 이유로
23일에는 유럽 상공의 화산재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구름이 대부분 걷히면서 2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하지만 이번 항공대란을 계기
9천 편의 항공기가 정상 운항
는 '유럽 단일 영공(Single
로 반론은 크게 약화됐다.
했고, 토요일인 24일 현재 유
European Sky)'
이에 따라 EU 회원국 교통장
럽에서 화산재의 영향으로 공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들은 다음달 4일 회의를 갖
항이 폐쇄된 곳은 아이슬란드
EU 의장국인 스페인의 호세
고 통합 항공관제망인 '유럽네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 국제공
블랑코 교통장관과 심 칼라스
트워크관리인(ENM)'을 발족
항 2곳뿐이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등
하기 위한 협약을 연말까지 마
화산 폭발 열흘 만에 유럽은
이 지난 23일 유럽 단일 영공
련하는 등 영공 규제 및 보호
청명한 봄 하늘과 편안한 항공
구상의 조속한 실행을 주문하
장벽을 철폐하기 위한 실행 계
유럽상공 화산재 구름 걷혀 항공대란을 촉발했던 아이 슬란드 화산재 구름이 유럽 상공에 거의 남아있지 않다 고 유럽 항공관제청인 유로 컨트롤이 23일 밝혔다. 유로컨트롤은 화산재 구름 이 현재 아이슬란드와 스코 틀랜드 북단 사이 지역에만 있다고 말했다. 유로컨트롤은 성명을 통해 평소 항공기 운항 편수인 2만9천편이 이날 정상 운 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시인사상담 : simon@tricontinental. fr
"현재 거의 모든 유럽 상공 에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 다"고 덧붙였다. 유럽의 항공 운항이 정상 을 되찾은 가운데 이번 항 공대란을 일으킨 에이야프 얄라요쿨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산재 때문에 아이 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인 근의 국제공항 두 곳이 폐 쇄됐다.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지난 14일 분출한 이후 아
이슬란드의 주요 국제공항 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바람에 화산 재 구름이 레이캬비크로 이 동하는 것으로 관측되자 케 플라비크 및 레이캬비크 국 제공항을 폐쇄했다. 스코틀랜드 북부지역의 공 항들도 이날 화산재 때문에 문을 닫았다.
획을 논의한다. 이 구상이 실행되면 땅 위의 국 경에 이어 하늘의 국경까지 사 라지는 더욱 완전한 통합이 이 뤄지게 된다. 지오반니 비시냐니 국제항공운 송협회(IATA) 회장은 이날 성 명을 통해 "화산재 위기를 계 기로 유럽 단일영공 체계가 유 럽의 기간망에서 '잃어버린 고 리'였음이 명백해졌다"며 "단일 영공은 유럽의 경쟁력과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적극 환영했다. 과잉대응 논란.보상 공방 계속 화산재 구름이 항공기 운항에 미치는 위험성이 과장됐다는, 이른바 '과잉대응' 논란도 한동 안 계속될 전망이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이후 유 럽에서는 9만5천 건의 항공편 이 취소됐고 승객 700여만 명 의 발이 묶였다. 발레리 우클로프 러시아 교통 부 차관은 이날 TV 인터뷰에 서 "유럽 공항 대부분에서 취해 진 운항 중단 결정은 객관적 요 인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했 다"면서 "비행 수행에 어떠한 실질적이며 구체적 위험은 없 었다"며 비행기들이 화산재 구 름 위로 충분히 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항공운항 통제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항공사들은 각국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는 근거 로 '과잉대응론'을 적극 주장하 고 있다. 항공대란으로 7천700만 달러 의 손실을 입은 영국 항공사 버 진 애틀랜틱(VA)의 리처드 브 랜슨 회장은 화산재 구름으로 인한 유럽 전역의 광범위한 항 공기 운항 통제는 불필요한 조 치였다고 말했다. IATA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항공대란으로 항공업계가 입은 손실은 총 17억 달러(1조9천 억 원)에 달한다. 항공사들은 정부로부터 손실 보상을 받지 못하면 소송도 불 사한다는 입장이어서 대규모 소송 사태가 예상된다. 또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여행 지에서 며칠씩 시간을 보내야 했던 승객들이 숙박과 식사 등 의 비용을 보상해줄 것을 각 항 공사에 요구하고 있어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대형 항공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정부가 내린 운항금지 조치로 비롯된 항공대란을 항공사가 책임질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 또 한 무더기 소송 사태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반정부 시위 확산, 유혈사태 속출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태
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를 강
국의 반정부 시위가 지금까지
제 해산하겠다며 30일 안에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강제
실시하라는 시위대의 제안도
해산 방침을 밝혔다고 AFP연
거절했다.
합이 보도했다. 태국의 수도
지난 10일 정부의 강경대응
방콕에서는 지난 10일에 일
조치로 일어난 유혈사태로 총
어난 유혈 사태가 또 다시 발
25명이 숨지고 860명이 다치
생할 것으로 우려 긴장감이
는 사고가 일어났다. 정부와
고조되고 있다. 아피싯 총리
시위대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는 일요일에 있은 TV 연설을
방콕시내는 이에 대한 긴장과
통해 방콕 중심가를 점령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소식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5
獨, 원전 반대 120㎞ 인간띠 시위 노후 원자력발전소의 폐쇄 여 부를 둘러싼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독일에서 24일 원전 폐 쇄를 요구하는 120㎞에 달하 는 인간띠 시위가 열렸다. 독일 북부 함부르크 인근의 크륌멜 원전에서 브룬스뷰텔 원전까지 이어진 인간띠 시위 에는 12만명의 시민들이 참여 했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크큄멜 원전은 2007년과 2009년 화재로 가동이 중단 돼, 독일 내에서 노후화된 원
전의 안정성 문제와 원전 폐 쇄 정책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발전소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연립정부는 노후화한 원 전을 오는 2020년까지 폐쇄 하는 내용의 법률을 폐지할 의도가 있다고 언급, 원전 폐 쇄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환경운동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이번 인간띠 시위는 우크라이 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24주
년을 이틀 앞두고 기획됐다. 주최측 관계자인 테오벤 베 커는 "오늘 인간띠 시위에 참 여한 12만명의 시민들은 '친 (親) 원전 정책을 버려야 한 다'는 메시지를 정부에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헤세주에 비블리스 원전 부근에서도 8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후 원전 폐쇄를 주장하는 시위 가 열렸다.
英,소설가 겸 시인 앨런 실리토 타계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 빈 민층의 비참한 현실을 기록 한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 소 설가 겸 시인 앨런 실리토가 25일 타계했다. 향년 82세. 1950년대 영국 문단을 풍 미한 이른바 '화난 젊은 이'(Angry young men) 그 룹의 일원이던 실리토는 타 협하지 않는 사회비판과 가 정 내 긴장 상황을 묘사한 소설로 호평을 받았다. 실리토의 아들은 이날 아버 지가 런던의 체어링 크로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고 더 이상 구체적인 내 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1958년작 '토요일 밤 과 일요일 아침'(Saturday Night And Sunday Morning)과 1959년 발 표한 단편 '장거리 주자 의 고독'(The Loneliness Of The Long Distance Runner)으로 세계적인 베 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 으며 나중에 두 작품 모두 영화화했다. 노팅엄에서 태어난 실리토 는 14살 때 학업을 중단하
고 공장에서 일했으며 영국 공군에서 무선통신병으로 근무했다. 실리토는 앞서 자신의 어려 웠던 어린시절에 관해 "사방 이 스며나오는 가스와 퀴퀴 한 기름 냄새와 썩은 벽지로 덧칠된 탤보트가의 방에서 살았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는 2007년 40년 동안 러 시아를 여행한 얘기를 적은 '러시아의 등에'(Gadfly In Russia)를 출판했다
나치 피해 사라졌던 명화 140점 경매 나와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
혀 나치의 가스실에서 살해
발하기 직전 프랑스 파리의
됐다. 볼라르도 전쟁 직전
소시에테제네랄 은행에 한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
유대인 청년이 큰 가방을 가
다. 그림의 행방을 아는 사
지고 들어왔다. 그는 이 은
람은 없었고 나치도 끝내 그
행의 비밀 금고에 가방에
림을 찾지 못했다.
있던 물품들을 맡긴 뒤 사
그림들은
라졌다.
1989년 금고 속에서 발견
청년은 당시 프랑스의 그림
됐다. 슬로모비치와 볼라르
수집상이었던 앙브루아 볼
의 유족들은 그림들의 소유
라르(Vollard)의 조수인 에
권을 놓고 17년간 법정 공
릭 슬로모비치(Slomovich).
방을 벌였다. 2006년 법원
금고에 맡긴 물건은 피카
은 볼라르 유족의 손을 들
소·고갱·세잔·드가·르
어줬다.
누아르 등 당대 최고 화가들
이 그림들이 오는 6월 파리
의 작품 140점이었다. 슬로
와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 나
모비치는 이후 나치가 프랑
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스를 침공하자 고향 유고슬
23일 보도했다.
50년이
지난
라비아로 피신했다가 붙잡
"여왕 사이즈 빼돌리다니 ..." 英양복점 발끈 영국 여왕 등 왕실 인사의 옷
은 런던 새빌 거리에 있는 '이
도했다.
복점이다. 1953년 여왕 대관
이메일로 보내는 방식으로 빼
을 맞춤 제작해온 유명 양복점
드 앤 라벤스크로프트(Ede
1689년 설립된 '이드 앤 라
식과 1969년 왕세자 책봉식
돌려 새빌 거리에 경쟁 양복점
이 고객의 비밀스런 신체 사이
& Ravenscroft)' 양복점이 소
벤스크로프트'는 엘리자베스
에 예복을 제작하면서 유명세
을 차리고 고객을 끌어모으는
즈를 빼돌렸다는 혐의로 소속
속
재단사였던 매튜 판스가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데이
를 탔다.
데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판
디자이너를 상대로 법정 소송
영업 기밀을 빼돌렸다며 15만
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 보
이 양복점은 소속 재단사였던
판스는 혐의 내용을 부인하며
을 제기했다.
파운드(약 2억5600만원)를
리스 존슨 런던 시장 등 저명
판스가 고객의 신체치수와 연
"법정에서 해결하겠다"고 주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상하라는 소송을 냈다고 보
인사를 고객으로 둔 고급 양
락처 등 비밀 정보를 자신의
장했다.
전세계 항공권 할인 판매 - 대한 항공 아시아나 특별가
한불여행사 COFRANCE Agence de voyages
최저가 보상제 실시
저희 여행사에서 구입하신 항공권(동일Condition)보다 더 싼 가격이 있으면 차액을 보상해 드립니다
cofrance@wanadoo.fr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 M. Madeleine RER. Auber FAX 01 4312 3879 / www.hanbulfrance.com
국내소식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6
천안함 함수 인양, 수중 비 접촉 폭발 가능성
정부의 4대강 사업, 물고기 떼죽음 논란
천안함 함수 인양 후, 천안함
이유를 들어 폭발은 함대와
급의 천안함을 단번에 두 동
4대강 사업으로 준설공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아니라
침몰 원인을 조사하는 민/군
직접적인 접촉 없이 수중에서
강을 낼 정도의 무기라면 '중
진행중인 경기도 여주에 남한
4대강 죽이기 사업이라'며 정
합동 조사단은 '접촉 없이 수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천안함
어뢰'나 '대형기뢰'일 가능성
강에서 죽은 물고기떼가 발견
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중 폭발하여 두 동강이 난
이 두 동강이 나면서 폭발을
이 높다고 밝혔다.
되어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
나섰다. 또한 4대강 사업의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하고 가라 앉은 것으로 조사
이렇게 '수중 폭발'로 폭발 원
한 환경오염 논란이 또다시
일자리 창출효과에 대한 의문
내렸다고 각 언론지가 일제히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
인이 좁혀지자, 폭발 원인이
일고 있다. 준설작업을 위해
또한 제기되었으며 종교계의
보도했다. 합동 조사단은 인
한 폭발을 일으킨 무기에 대
되는 정확한 무기와 그 사용
서 물을 퍼내어 산소가 부족
강한 비판과 지방 선거를 앞
양된 함미와 함수의 절단 면
해서 합동 조사단은 조금 더
주체 등을 밝혀내기 위해 정
해지고 이로 인해 물고기 들
둔 정치권의 미묘한 입장 등,
을 맞추어 본 결과 양 쪽에 각
신중한 조사를 해야 확실한
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것이
4대강 사업은 다시 논쟁의 도
각 유실된 부분이 있는 등의
결과를 알 수 있지만 1200톤
환경론자들의 주장이다. 이
마에 오르게 되었다고 MBC
에 따라 국회 심의 위원회에
뉴스는 보도했다.
상하이 EXPO서 드러난 남북한 국력 차 반면 한국관은 부지면적 6160㎡에 연면적 7683㎡
서 민주당 이찬열 의원등은
스폰서 검사, 누가 누구를 수사하나?
으로, 역대 엑스포 사상 최
지난 '법의 날' 특집으로 방송
사는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
대 규모다. 중국관을 제외
되었던 MBC PD수첩 '검사와
다.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 단
하면 참가국 중 가장 규모가
스폰서' 방송이 나간 이후 파
체들은 '누가 누구를 수사하
크다. 한국관의 외관은 한
문이 일고 있다. 파문은 수십
느냐'며 스폰서 검사 관련 사
글 자모를 이용해 설계됐으
년 동안 검사들의 스폰서 역
건에 분노를 표시하고 철저
며, 화려한 색채와 한글 아
할을 하며 향응과 접대를 해
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으나
트픽셀 덕분에 벌써 사진 촬
왔다고 주장하는 한 건설업
검찰로 이루어진 '진상 조사
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자가 MBC PD수첩에 이 사실
단'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기
현지 언론들은 한국관을 '가
을 폭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도 했다.
장 가고 싶은 홍보관' 5위에
현재 스폰서 검사 의혹을 밝
진상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뇌
올렸다.
히기 위한 진상 규명 위원회
물을 받은 전/현직 검사들은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가 조직되어 진상 조사가 진
줄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되고 있고 일부 관련된 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상하
내 대형 사진이 있고, 그 앞
이 엑스포(EXPO·국제박
에는 4.5m 높이의 주체사상
람회)에 북한이 참가함에 따
탑 축소모형이 있다.
라, 사상 처음으로 국제무대
이밖에 금강산 팔선녀, 청
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관
룡·백호 등의 그림이 있지
정부의 초청으로 상하이 엑
(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만, 대체로 "영상물의 의미
스포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
고 있다.
를 파악하기 어렵다", "콘텐
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중
개막에 앞서 공개된 북한관
츠가 다소 약한 것 같다"는
국 상하이를 방문한다. 북한
은 일단 '소박하다'는 평가
평가다. 상하이(上海)지역
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
다. 북한관의 부지 면적은
의 위성TV 둥팡웨이스(東
임위원장이 엑스포 개막식
1000㎡로, 100여m 떨어진
方衛視)는 이 같은 북한관을
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6160㎡)의 6분의 1
'소박의 미'라고 표현했다.
천안함 희생 용사 46명, 25일 해군장 천안함 희생 용사 46명에 관
한편 천안함이 모두 인양되고
한 해군장이 25일부터 5일간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된 지금
수준이다. 한국이 3층 건물
열린다. 또한 전국 서른 두 개
까지 찾지 못한 이창기 원사
을 직접 지은 것과 달리, 북
의 합동 분향소에도 추모객들
등 실종자 6명은 모두 '산화
한은 중국 측이 건설한 임대
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결식
건물을 쓰고 있다.
은 오는 29일, 평택 해군 2함
북한은 이번 엑스포에서 '대
대 안보 공원에서 김성찬 해
동강 문화를 기초로 세워진
군 참모 총장의 주관으로 엄
번영한 평양'을 테마로 세웠
수될 것이다. 정부는 장례가
다. 그러나 북한관의 내·외
치루어지는 5일간을 국가 애
진상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뇌
부는 단조롭고 조촐한 편이
도기간으로 정하고 영결식이
물을 받은 전/현직 검사들은
다. 북한관 내부에 들어서면
있는 29일을 국가 애도의 날
줄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으로 대동강과 평양시
로 정했다.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점심메뉴 : 9.90 유로 저녁메뉴 : 14.90 유로
자'로 분류하고 나머지 40명 의 희생자들과 같은 국가적 예우를 할 것이라고 정부 대 변인은 전했다.
예술/전시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7
photo ART news 기모즈 교수의 "부채 무당 및 무당과 인류학자" 출판기념
윤애영 개인전 "Unknown Spaces" 퐁피두 센터가 지척인 크리스틴 박 갤러리(갤러리스 트. 크리스틴 박)에서 독보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윤애 영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새로운 세계, 몽환적 인 장소, 시간의 정원,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을 끊임 없이 관람객에게 열어주는 작가의 부단한 창조적 노 력은 이번에도 놀라운 새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Je ne sais plus, Seigneur, quand la ville a commencé à se vider, Ni si c'était le dernier acte de Votre volonté ou le premier signe de Votre absence."
- 카탈로그에서갤러리 La petite poule noire 12 bd des Filles du Calvaire / 75011 paris 전시기간. 2010. 4. 10-5.27/ 화-토 11시- 19시
노영훈, Isabelle Vicherat 2인전 "Entre deux" 민화를 설명하고 있는 기모즈 교수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과 서울 가회민화박 물관(관장 윤열수)와 공동으로 3월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한국의 무신도'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이 를 위해 4월 7일 있었던 전시 개막행사에는 한국 샤머니즘 전문가인 알렉상드르 기모즈(Alexandre Guillemoz) 교수의 '부채 무당 및 무당과 인류학자' (Imago 출판사)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전시장을 가 득 메울 정도로 많은 프랑스 인들이 참여해 한국의 민 속, 예술, 문화 등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전시 기간. 2010년 3월31일-4월28일 전시 장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오프닝 행사 및 출판기념회. 4월7일(수) 저녁 6시
윤애영 작가 전시회 풍경 전시기간. 2010년 4월 22일 - 5월 22일, 수-토 14시-19시 전시장소. Galerie Christine Park 88, rue Quincampoix, 75003 Paris, France Tel : +33 (0)1 73 75 00 44
노영훈 (좌) Isabelle Vicherat (우) "전시 기획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항상 관객과 예 술과의 관계에 대한 개념에 대해 생각해왔다. 현대 미 술은 어느 샌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것으로 간주되
김오안 개인전 "Je suis le chien Pitié"
어 왔고, 관람객은 작품을 대하기 이전에 전시 입구에 있는 설명서를 읽는 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만약 관객이 작품에 가까워지지 못한다면 많은 사람 들이 방문했다 해서 성공한 전시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한홍수 작가 "선명 하지 않는 명확함"
이번 전시 entre deux 는 비단, 관객과 작품과의 관계 만을 이야기 하는 것 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 두 아티스트, 아티스트와 전시기획자 또 는 예술과 또 다른 예술 이 모든 존재하는 관계에 대 하여 말 하고 있다. Isabelle Vicherat 은 신체의 움직임을 통하여 우리 자 신의 관계 즉 인간의 본성/천성을 말하고 있고
한홍수 작가와 작품 "저는 맑고 투명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재질과 재료로 투명과 불투명의 경계를 표현하고 소재의 표현이 억제되고 표정이 사라지는, 즉 표정과 형체의 경계를 그립니다. 이는 어쩌면 시간과 공간의 경계이며, 빛과 어두움의 경계, 존재와 무의 경계(간극)에 있기도 합니다." - 화가 한흥수 한홍수 개인전 "Flou Limpide" 전시기간. 4월 19일-28일 11시-19시 전시장소. Galerie 89, Art & Culture. Viaduc des arts 89, avenue Daumesnil 75012 Paris
윤애영 작가 전시회 풍경
노영훈, 그는 그와 그의 주변에 있는 사물들 아니 우리
바스티유와 레프블맄 광장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 는 갤러리 La petite poule noire 에서 김오안 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는 작년 아 를르 국제 사진 축제(Rencontres Photographiques d'Arles, 2009. 7. 6- 8. 30)에서 같은 제목의 사진展 "Je suis le chien Pitié"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파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카탈로그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김오안 작가의 사진 작품과 공쿠르 문학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는 로랑 고데 (Laurent Gaudé) 문학가 의 텍스트를 만날 수 있다.
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과, 환경, 관객들과의 관계 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 전시는 생각을 요구 하는 전시가 아닌 느낌 을 요구 하는 전시이다 나는 모든 작품 옆에 작품 제목과 설명을 넣지 않음으 로써, 우선 글로 써 작품을 느끼기 이전에 관객이 작품 에 직접적으로 맞닿고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 전시를 기획하였다." - 손지선 큐레이터노영훈, Isabelle Vicherat 2인전 "Entre deux" 전시기간. 2010. 4. 8.- 4.20
"주님이시여, 언제부터 도시가 이렇게 비어지기 시작 했는지, 이것이 당신 뜻으로 행해진 최후의 행위이셨는지, 혹은 당신 부재의 첫 신호인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전시장소. Espace des Arts sans Frontières 44, rue Bouret 파리 19구 <파리지성 /심은록 sim.eunlog@gmail.com>
봄 따러 가요 !
김치의 전설 풍산농협김치 신규 입하, 간단하게 한그릇 뚝딱 풀 무원 냉면 쫄면류, 영양만점 콩국수와 추어탕, 고향의 봄을 부르 는 건나물류, 든든한 아침를 위한 선식 셋트 등으로 식탁에 알록 배달은 하루에 두번, 더욱 빠르게 달려갑니다.
달록 봄빛을 주세요. 풍성하고 신선한 각종 버섯류, 청경채, 쑥갓, 시금치, 토란 등 야채코너도 에이스가 최강입니다.
4월5일부터 하이마트 하절기 영업시간변경 오전 10시 30 ~ 저녁 8시
재외동포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8
병역법 개정시 해외입양 인재 유치 용이 해외 입양 반세기..14개국에
들은 한국정부가 긍정적으로
20만여명 정착
해외 입양인들의 숙원(국적 회복)을 해결해준 것에 고마
글로벌 인재와 해외 입양인
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
등에게 복수국적을 용인하
제 GOA'L은 해외입양 인재
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무부
유치를 위해 병역혜택을 부
의 국적법 개정안이 21일 본
여하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벌
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해
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병
말했다.
역법 개정' 목소리가 높아지
G.O.A'L의 입장은 정부가 귀
고 있다.
화자에게 주는 병역혜택을 입
( 사 ) 해 외 입 양 인 연 대
영 대상이 될 해외 입양인 일
(G.O.A'L)의 김대원(44.스
부에까지 확대해달라는 것이
위스 입양인) 전 사무총장은
다. 김 전 총장을 비롯한 해외
26일 "2007년부터 이중국적
입양인 다수는 "지금까지 해
캠페인을 벌여온 해외 입양인
외에 입양된 20만여명 중 고
이 주의 詩
아 호적이 아니었던 남성 2만 명 가량은 입영 대상자로, 이 중 일부는 한국어나 한국문 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입 대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나 머지 복수국적 부여에 시큰 둥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 장한다. 벨기에로 입양된 지 33년 만 인 지난 2005년 귀국, 영어 교사로 활동중인 세바스천 밴 더린덴(40) 씨는 "국적법이 통과돼 너무 기쁘다"며 "이는 해외에 사는 입양인들도 귀국 을 장려하고 입양인들의 한국 사회로의 통합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조치로 평가한
다"고 말했다. 병역 혜택에 대해 그는 "해외 입양인 중 입양국가에서 이 미 군복무를 마친 사례가 적 지 않은데 이들에게 병역의 무를 부과하는 것은 공평하 지 않다"며 찬성한다는 입장 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실은 지난해 12월 문화 적 차이 및 사회 적응에 어려 움을 겪을 수 있는 해외 입양 인의 경우 징병검사없이 제 2국민역에 편입되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일부 개정 법 률안'을 발의했다. 해외입양은 1953년 휴전 후
판사·전직 외교관·재외동포 등도 정성 보태
내 詩는 지금 이사 가고 있는 중이다 오랫동안 내 詩 밭은 황폐했었다 너무 짙은 어둠, 너무 굳어버린 어둠 이젠 좀 느리고 하늘거리는 포오란 집으로 이사 가고 싶다 그러나 이사 갈 집이 어떤 집일런지는 나도 잘 모른다 너무 시장 거리도 아니고 너무 산기슭도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예는, 다른, 다른, 다, 다른, 꽃밭이 아닌 어떤 풀밭으로 이사 가고 싶다 - 최승자, 내 詩는 지금 이사 가고 있는 중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꾼다 라고 시인의 역할을 말했 던 최승자 시인이 오랜만에 '쓸쓸해서 머나먼'이라고 제 목 붙은 시집을 펴냈다. 1999년에 '연인들'을 마지막으 로 11년 만에 펴내는 시집인 것이다. 상처와 절망, 죽음 의 모티브를 가지고 시를 쓰던 시인이 이제 '이사 가고 싶 다'고 한다. '포오란 집'으로. <파리지성>
전쟁 고아를 돌보던 미국 선 교사 해리 홀트 씨 부부가 1955년 8명을 입양하는 등 그해 12명으로 시작해 지난 해 말 1천125명을 기록, 총 2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재외동포재단(2007년)의 해 외입양 통계에 따르면 홀트 (9만여명) 등 여러 기관을 통해 14개국에 16만여명이 입양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G.O.A'L측은 개인 입양까지 합하면 20만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천안함 성금 47억3610만원 천안함 희생자를 위해 귀한 정성을 보탠 시민이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본지가 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계좌 를 개설한 지 9일째인 22일 까지 9476명이 39억8550만 원을 기탁했다. ARS 모금 액(060-700-1123, 1통 에 2000원)을 합하면 47억 3610만원에 이른다. 22일 하루에만 402명이 성금 4억 9600만원을 보냈다. 대전지법과 홍성·공주·논 산·서산·천안지원, 대전 지법 가정지원 판사와 직원 130여명은 성금 906만원을 조선일보사에 전달했다. 김용 헌 대전지법원장은 "천안함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 는 국민의 법원이 되고자 뜻
을 모았다"면서 "지난 19일 과 20일 이틀 동안 모금했는 데 천안지원 판사들의 참여 가 특히 높았다"고 말했다. 전직 외교관 모임인 한국외 교협회 홍순영 회장과 회원 들은 지난 21일 협회 정기 총회 참석자들이 모은 성금 356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국난 극복에 동 참하자는 박동진 전 장관의 제의로 모금을 시작했다"면 서 "우리 군인들이 용진(勇 進)하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정밀 방산(防産)시스템을 제조하는 퍼스텍㈜ 전용우 대 표와 임직원은 성금 1000만 원을 조선일보사를 통해 사 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 다. 전 대표는 "군 전투력 증
진에 기여하는 방산업체라 순직 장병에 대한 애통함과 유가족에 대한 안타까움이 누구보다 더 크다"면서 "절망 하고 있을 유가족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기업인 36명으로 구성된 리딩CEO포럼은 성 금 1만달러(1150만원)를 기탁했다. 이날 조선일보사 를 찾은 권병하(62)·이영 현(68)·정진철(67) 회장 은 "인생의 황금기를 해외에 서 보냈지만 조국이 어려울 땐 잊지 않고 동참해 왔다"고 말했다. 함경남도 제15대 명예시 장·군수 7명의 모임인 '함 남 15동지회 7인회' 회원들 도 성금 50만원을 보탰다. 명 예 원산시장을 지낸 이영진 (75)씨는 "나이 많은 실향민 들의 작은 정성이 귀하게 쓰 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좌번호: 외환은행 068-13-21125-2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문의: (02)6262-3090
재외동포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9
"`혈통주의' 극복 국적취득 범위 확대해야"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국적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 심 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혈통 주의를 고집하지 말고 재외 동포와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판단, 국적취득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김성곤(민주당) 의원 실이 23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여는 '국 적제도 개선에 관한 정책토 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 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 원 교수는 15일 미리 배포 한 논문에서 "단일국적주의 와 혈연주의 기반을 둔 국적 취득제도가 시대에 따라 변 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 조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 체류하는 (등록) 외국인이 100만명에 가깝고 재외동포가 682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초국가 적으로 삶의 영역이 확대되 는 상황에서 혈통주의를 내 세워 사회통합의 대상인 체 류 외국인들의 국적취득을 엄격히 제한하면 사회통합 이 저해되고 우수 인재를 자 산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 는 기회도 놓칠 수 밖에 없
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 로 '보충적 출생지주의'를 제 시했다. 출생지주의를 전격 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만 큼 영주 자격이 있는 외국 인 자녀부터 우선적으로 국 적취득을 허용하는 등 보충 적이고 제한적으로 출생지 주의를 도입할 경우 복수국 적을 허용해주도록 강력히 주장해 온 화교 등 외국인과 의 국내 통합에도 도움이 되 고 외국인 자원의 활용과 고 급인력의 확보에 유리하다 는 것이다. 차종환 한미동포권익신장위 원회 대표(전 UCLA 연구교 수)는 주제 발표문에서 "저 출산에 대비하고 재외동포 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서라도 국적 부여 대상을 확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국적법 개정 논 의 과정에서 재외동포의 인 적자원을 널리 활용할 수 있 는 이점이 많은데도 복수국 적 허용에 따른 부작용과 대 비책에만 골몰하다보면 재 외동포 인재 활용 등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차 대표는 "국적법 개정안에
대해 주요 대상자인 65세 이상의 한인 시민권자들이 대부분 반기고 있지만 자녀 와 사업기반을 외국에 둔 노 인들에게 '영구 귀국' 전제 조건을 달아둔 것에 아쉬움 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정안은 미국 태생의 선천적 복수국적자 나 노인은 배려하고 있으나 사실상 최대 인구층인 일반 시민권자들을 배제하고 있 다"고 지적한 뒤 "특히 2세 자녀를 둔 한인들은 개정안 이 너무 제한적인 데다 복수 국적 유지의 조건이 너무 까 다로워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입 법 예고한 국적법 개정안은 출생하면서부터 복수국적 을 갖게 된 선천적 복수국적 자의 경우 만 22세 이전에 외국국적을 국내에서 행사 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양 쪽 국적을 유지할 수 있고, 65세 이상의 외국 국적동포 가 영주 귀국하면 복수국적 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되어 있다.
지붕없는 2층 시티투어버스 국내 첫 등장
홍콩 등 해외 유명 도시에서
와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코
보던 지붕없는 2층 시티투
스는 부산역을 기점으로 부
어 버스가 전국 처음으로 부
산진시장 골드테마거리~서
산에 등장한다.
면교차로 및 복개로~좌천
부산시는 "오픈 탑(Open
동 가구거리~광복로 패션거
Top) 2층 시티투어버스
리~자갈치시장을 거쳐 다시
2대를 도입, 27일 오후 3시
부산역으로 되돌아오는 도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심순환코스와 기존의 해운
시승행사를 가진 뒤 28일
대.태종대 노선을 따라 운행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
하는 기존 코스 등 2개 노선
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으로 운행된다.
천장 개방형인 이 버스는 높
요금은 어른 1만원, 소인
이 4m, 길이 12.44m, 폭
5000원, 단체 8000원이다.
2.5m로 2층에 47명, 1층에
부산시 권종오 관광진흥과
18명 등 65명이 탈 수 있다.
장은 "4m 높이에서 싱그런
대당 가격은 5억원. 부산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손 앞
측은 "독일 MANN사의 기
에 잡히듯 생생한 도심풍경
술로 중국 네오플란사에서
은 물론, 절경인 태종대와
제작했다"고 말했다.
해운대 해안 등을 조망할 수
버스 외관은 광안대교, 파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대
도, 부산타워 등을 전통의
표적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
오방색으로 형상화한 색채
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회, '복수 국적 허용 확대' 국적법 개정안 처리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민이나 외국인 특별귀화 등에
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피해자 보호.지원에 활용
에도 구조금을 지급할 수 있
재외동포 등에 대한 복수 국
따른 복수 국적자가 만 22세
했다.
하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
도록 하는 내용의 `범죄피해
적 허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까지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
아울러 국가안보.외교.경제
`안도 함께 의결했다. 이에 따
자보호법` 개정안 등도 각각
국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지 않으면 한국 국적이 상실
등에 있어 국익에 반하는 행
라 올해 기준으로 약 600억
통과시켰다.
개정 국정법에 따르면, 외국
됐으나, 앞으론 만 20세 전
위를 하거나 사회질서 유지에
원의 기금 재원이 마련될 것
한편 국회는 이날 헌정사상
인 우수인력과 성년 이전에
에 복수 국적을 취득한 경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으로 보인다.
처음 도입된 `무기명 전자투
외국인에게 입양된 외국 국적
만 22세 전에, 또 만 20세 이
를 한 경우 등에 대해선 청문
이와 함께 국회는 외국인이
표` 방식의 표결을 통해 장범
자, 또 외국에서 거주하다 만
후에 취득한 경우엔 2년 내에
을 거쳐 한국 국적을 상실토
국내에 입국할 때 지문을 등
식 숭실대 교수와 민소영 일
65세 이후에 입국한 고령의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
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록하고 얼굴을 촬영토록 하
천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윤창
재외동포 등에 대해 복수 국
다`고 서약하면 복수 국적을
국회는 또 법무부가 거둬들이
는 `출입국관리법` 개정안과
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주식백
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는 연간 1조5000억원 상당
범죄피해 범위를 중장해에서
지신탁 심사위원으로 추천하
용을 담았다.
다만, 원정 출산의 경우엔 외
의 벌금 가운데 4% 이상으로
장해 및 중상해까지로 확대하
는 안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또 현행 국적법에선 결혼 이
국 국적을 포기했을 때만 한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설치
고, 가해자가 불명확할 경우
HnbWda ad\d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www.resto.cc/dolaji
Tel. 01 45 22 02 56 46 rue des Dames 75017 Paris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Tel. 01 42 25 04 72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M 1,9 - Franklin D. Roosevelt
영화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10
2010 칸느가 주목하는 감독 연인에 관한 이야기로 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독창적인 미 학으로 칸느 심사위원들의 극 찬을 받았다. 이후 아피차퐁 감독은 다큐 멘터리 'Syndromes and a Century'(2006)와 여러 감 독들이 함께 모인 프로젝트 'L'Etat du monde'에 참여하 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칸느
영화제에 신작 '과거를 기억 할 수 있는 분매 삼촌(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이 초청되고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화려하 게 돌아왔다.
골의 순박한 청년이다. 이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 낸다. 그러던 어느 날 젖소들 이 야생 짐승에 의해서 살해되 는 일이 일어나고 그와 함께 통 이 실종된다. 인간이 야생 짐승 으로 변한다는 전설에 따라 켕
열대병 어떤 영화 인가? (Tropical Malady)
은 열대의 정글 안으로 들어가
켕은 젊은 군인이고 통은 시
2004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 이
게 된다… 영화는 '이 영화는 그 어떤 영 화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화법으로 퀴어 영화와 실험 영 화 두 가지를 한편에 다 담았 다. 영화 속 화면이 미동도 없 이 정지해 있는 순간, 감독은 내러티브 대신 형식으로 관객 에게 농을 건낸다.'라고 소개된 바 있다. <파리지성>
아피차퐁 위라세타쿨
험적인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
이번 칸느 영화제에 공식 경쟁
화들을 만들던 그는 2002년
작에 진출한 작품들의 리스트
에 첫 극영화를 만들게 된다.
를 보면 태국의 한 젊은 감독의
이 첫 영화인 '친애하는 당신
문화부의 국제영화제 지원 심
한다. 그러나 이것은 MB정부
작품에 시선이 간다. 2004년
(Blissfully Yours)'이 이미 칸
의 위원회는 올해 문화부 전체
의 일명 '좌파 영화제' 손보기
에 Tropical Malady로 칸느
느 영화제에 주목할만한 시선
예산의 0.1%에 해당하는 국제
가 아니냐며 일부 문화게 인사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으며 심
부분에 초청되어 '주목할만한
영화제지원금을 2009년 대비
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사위원상을 수상한 그가 이
시선' 섹션의 '최고의 영화' 수
7억 원이나 삭감했으며 이로
또한 문화저널 21등의 주간지
번 칸느 영화제에 신작 'Long
상을 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인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억
와 경향 신문 등의 일간지, 오
Boonmee Raluek Chat'으로
나라인 태국의 영화 스튜디오
원, 서울여성영화제는 1억원,
마이뉴스 등의 인터넷 신문들
다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하
와 함께 작업하지 않는 태국에
이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게 되었다.
서는 흔치 않은 작가이며 비 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문 배우와 미리 정해지지 않은
아피차퐁 위라세타쿨, 누구인가?
대본으로 영화 작업을 하는 것
1970년 생으로 태국에서 태
진 영화가 2004년에 칸느 영
어났다. 건축을 공부하다 방향
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을 바꾸어 미국 시카고 대학에
'열대병(Tropical Malady)'이
서 영화를 전공했다. 이후 실
다. 한 동성애자인 군인과 그의
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만들어
부산 국제 영화제 예산 삭감…의혹 증폭?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각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국가
5천만원이 삭감되었다고 한
대표 선수와 다름없는 부산국
다. 이에 따라 영화제 개막을
제영화제를 '좌파'로 매도하고
곧 앞 두고 있는 여성 영화제
예산을 삭감한 것은 국제적 망
와 예산이 가장 많이 삭감된
신거리이며,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가장 많은
의 가치도 모르는 유인촌 장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은 문화부 장관으로서 자격
이 없다"며 "그가 문화예술계 출신 장관으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문화미래포럼의 꼭두 각시 노릇을 중단하고 사퇴해 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문화 부가 국제영화제심의 위원회 의 명단을 공개하고, 심의자료 또한 일체 공개할 것" 또한 촉 구했다고 전했다.
빠리지엔느&서울리엔느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11
당신의 아내는 메이저 리그?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 인'이라는 영화에는 이러 한 장면이 있다. 극 중에서 영화감독 역을 맡은 김승 우가 독일 유학파인 고현 정이 독일에 있을 당시 독 일 남자와 사귀어 본 경험 이 있다는 대답에 매우 과 격하게 반응하는. 그는 '여 기서 안 되는 애들이 거기 까지 가서 '그런다' 며, '비 겁하다'고 한다. 그를 빤히 쳐다보던 고현정은 어이 없어 하면서 '저기…사람 이 사람을 만나는 거예요' 한다. 홍상수 감독이 한국 남성들의 피해의식을 유 머 스럽게 꼬집은 장면이 지만 그 뒷 맛은 여전히 씁쓸하다. 한국에서 한 저명한 대 학의 교수님이-그 역시 10년 간의 유학생활 경험 이 있는-그러셨다고 한 다. '국제 결혼을 하는 사 람은 그 사회의 마이너 리 그다' 라고. 그 해당사회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 나라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외
국인을 만나 결혼하는 것 이라는 것. 듣고 있던 어떤 사람이 반론을 제기했다. 내 친구는 독일에서 의사 (메이저 리그)랑 결혼했 는데요? 그 분의 대답은,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의사 사회에서 마이너리그겠지, 라는 것. 나는 그 '마이너 리그 론'의 확고함에 조금 쯤 놀라다가 이윽고 되묻 고 싶어졌다. '선생님께서는 사모님이 메이저 리그라서 결혼하 셨습니까?' 라고. 실제로 한국에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양 남성 과 함께 걸어가는 한국 여 성이 있으면 다짜고짜 '양 갈보' 등등의 입에 담지 못 할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 었다고 한다. 매우 극단적 인 일이라서 믿어지지 않 을 정도이다. 그러나 한편 으로는 한국이라는 나라 가 한민족 의식과 유교전 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나 라여서 충분히 가능한 일
이라는 생각도 든다. 또한 유럽과 미국 등의 서양으 로 유학을 떠난 유학생들 의 사회에서 흔히 여성들 이 더 쉽게 현지사회에 적 응한다는 의견들도 이해 가 될만하고 그로 인해 남 성들의 곱지 않은 시선 또 한 이해할 만 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홍상수 감 독의 영화의 인물과 같은 극단적인 '논리'를 함부로 쏟아내는 사람들을 마주 치면 씁쓸하기도 한 것이 또한 사실이다. 과연 그럴까. 물론 '사람 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라는 단순한 논리로 분석 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국제 결혼의 범위를 프랑스의 한국 유학생 사회로 좁힌 다면, 한국인과 프랑스인, 특히 한국 여성과 프랑스 남성의 결혼이 점점 늘어 나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 여성의 교육 수준과 사회 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그 만큼 유학생의 수에도 여
성의 숫자가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부분 결혼 적 령기에 유학 생활을 하기 때문에 유학생 사회로 제 한되어 있는 '결혼시장'에 서 모두 충족이 되지 않으 며 프랑스는 특히나 여성 유학생의 숫자가 더 많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 이외 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 다, 하는. 이런 식으로 이 것을 하나의 사회적 현상 으로 보았을 때 한도 끝도 없이 이렇게 재미없는 분 석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오면 나는 다시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 이다' 라는 논리로 돌아오 고 싶다. 한 사람과 또 한 사람이, 그것도 너무나 다 른 성장 배경과 문화 배경 을 가지고 만나 가족을 이 루고 살게 되었을 때 그 많은 사연들과 이야기들 을 어떻게 이러한 단순한 사회학적 일반화 논리로 담을 수 있겠는가, 인 것이 다. 그리고 그것이 무슨 도 움이 되겠는가, 또한.
나는 한글학교에서 수요 일마다 아이들을 한글학 교에 데려다 주는 프랑스 아버지들을 본다. 자신의 아이가 한국말을 조금 하 느냐고 선량하고 수줍게 물어보는 프랑스 아버지 들, 나는 이들을 매주 보고 또한 매년 그 수가 더 늘 어나는 것도 본다. 그 모습 앞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그저 '아름다움'이다. 서 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호기심. 그 모든 '다 른' 것들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움', 더구나 그것 이 '사랑'이라는 인간 관계 의 바탕에서 형성된 것이 라면 더욱더 그러한 것일 테다. 그러니 대체 마이너 리그니, 메이저리그가 무 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오 히려 나는 그러한 '다름'을 무릅쓰고서도 함께하려는 이들의 용기와 노력에 브 라보를 보내고 싶다.
<최선오/파리지성>
건강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12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의약품 안전정보 식약청(식품과 의약품 안전 청)에서는 임부와 관련한 550여개 성분에 대한 의약품 정보를 발표했다. 다음은 식
비, 천식 등은 증세에 따
약청의 발표 내용.
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라 사용이 가능한 의약품 이 있다. 한편, 여드름 등 피부질환 나타나는 증상으로, 임신
임신기간 중 약물복용에 대
초기 피부병 약을 복용하
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적절
는 사례가 종종 있어 임부
한 치료를 미루면 태아에
는 임신사실을 안 후에 걱
게 오히려 더 안 좋은 영향
정을 많이 하는데 일반적
을 미칠 수 있다. 동일한 질
으로 '디펜히드라민' 등 항
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
히스타민제는 임부와 태아
품 중에는 임부에게 비교
에게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적 안전한 의약품과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임부
초기 섭씨 38도 이상의 고
느 때라도 임부와 태아 모
알려져 있다.
하면 위험한 의약품이 있
들이 사용 가능한 의약품
열은 신경관결손증 발생률
두에게 안전하게 사용 가
그러나,
기 때문에, 만약 임신기간
과 조심해야 하는 의약품
을 증가 시킬 수 있고, 초기
능한 해열제이다.
인'은 여드름 치료에 자주
중 갑자기 감기로 인한 고
550여 성분에 대한 정보가
이후에도 태아의 신경계에
임신 중 신우신염 또는 폐
처방되는 피부각화증 치료
열, 폐결핵 등 중증 감염성
포함된 '임부를 위한 의약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핵 등 중증 감염성 질환
약으로서, 임신 중 투여 시
질병에 걸리거나, 당뇨, 고
품 정보집'을 4월말 발간할
임부에게 안전한 해열제를
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선천성이상 위험이 높으므
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택하여 열을 낮추는 것이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로 가임기 여성은 복용을
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적
감기 등 감염질환으로 인한
필요하며, 이런 경우, '아세
패혈증 등 전신감염으로 질
삼가야 한다.
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
고열은 임신 중 가장 흔하
트아미노펜'은 통상 용량
병이 진행될 수 있고, 유산
식약청은 "이번에 발간될
이 중요하다.
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임신
범위 내라면 임신 기간 어
및 조산 위험이 증가하고,
'정보집'은 의료 전문가들
신생아에게 폐결핵이 감염
에게 임부에 대한 의약품
될 수 있으므로 이때, 항
사용의 기본적인 원칙을
균제 중 '페니실린'계열 및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히
'세팔로스포린'계열, 항결
며, "임부의 임상적 특성
2010년 재불 한인회 장학 축제 공고
'이소트레티노
1. 조건 : 프랑스에 3년이상 거주한자
1명): 기능부문(요리,미용,분장외) 학업과 일
핵제 중 '이소니아짓', '리
에 따라 약물의 유익성과
(단, 학업을 1년 이상 지속할 계획을 가진 자), 대학과정 이상의 만 20세 이상, 한인회비 납 부자 .
을 병행하는 자.
팜피신' 등은 비교적 임부
위험성 비율이 달라질 수
5) 사랑 (레스토랑 사랑 후원1명): 인문 사
에게 안전한 약물이다.
있으므로 개별 임부에 대
회부분 (2011년 상반기 박사학위논문 발표
당뇨로 인한 고혈당은 태
한 구체적 상담은 담당의
예정자)
아의 선천성 이상을 일으
사, 또는 한국 마더세이프
6) 아시아나 항공 장학금 1명 : 서울왕복 항
키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
전문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공권 - 인문
져 있다. 따라서 임신 전
있다"고 전했다.
2. 대상 : 한인회 후원 장학생 -한불이해 협력 증진 장학생 (각1명) : 사회 인문 (인문, 철학 외), 체육 예술 (연극. 무용. 음악. 미술 외). -근로 장학생 (1명) : 한인회 행사에 자원봉 사를 지속적으로 한자.
개인 . 기업 후원 장학생 1)심승자 장학금 1명(INALCO한국어과 교 수) : 인문 2) 훼밀리 장학금 (훼밀리마트 후원1명) : 장 애우 중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 하는 자 3) 쌍테낫 장학금(Santé Nat 후원1명): 학 생가장 (학생 신분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 는 자.) 4) 항아리 장학금(레스토랑 항아리후원
7) 재불 상공회의소 장학금 (재불 상공회의 소 후원 2명) : 경제 및 경영부분 학업을 하 는자
부터 당뇨를 앓고 있었거 나, 임신 후 임신성 당뇨를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인터
진단받은 경우에는 인슐린
넷 사이트에서 알 수 있다.
주사제를 사용해서 혈당을
- 장학금 후원에 관심이 있으신 개인 및 기 업은 한인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엄격히 조절하는 것이 바
※ 식품의약품안전청 복약
람직하다.
정보방: http://medication.
※ '인슐린'(insulin)은 체
kfda.go.kr/main/index.
내에서 생성되는 성분으로
jsp
3. 신청
선천성 이상을 일으킬 위
※ 한국 마더세이프 전문
-한인회비 납부자 3인 이상의 추천서1부, 지
험이 없으며, 임부의 고혈
상담센터: 1588-7309,
원동기서, 학업계획서, 교수추천서, 이력서,
당으로 인한 위험을 감소
http://www.motherisk.
-후보자 지원서 (재불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시킨다.
or.kr
다운로드 http://france.korean.net)
이 밖에도 임신기간 중 발 생이 잣은 심한 입덧, 변
Bed & Nature
<파리지성>
생활광고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13
www.parisjisung.com과 파리지성 주간지를 통해서
C'est les Annonces
확실한 광고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식등록회사
548
낙원 집수리
우리건축
각종 건축 장식에 관한 모든일 도배, 타일, 페인트, 모케트, 목수, 전기, 가구조립, 가스, 용접, 이사짐, 파출부, 성심 성의껏 해드립니다. Tel. 0618371551/0157423782 값싸고 마무리 깨끗이
정식등록회사
560
560
성근 집수리 상점,식당,가정집,회사등 인테리어 페인팅/도배/부엌설비/ 전기/용접/가구
HP. 06 3430 9234
각종 집수리 / 상하수 / 페인트 도배 / 전기 / 용접 / 가구 / 이사짐 깔끔히 해드립니다. 파출부 소개 해드립니다. Tel. 06 1386 0300
파리하나 익스프레스 전문 국내외 포장이사 (공무원.주재원.학생귀국이사) 면세서류서비스 / 각종그림 IKEA운반,배달 paris-hana@hotmail.fr
01.4935.0501 / 06.1749.4334
지성 집수리 한국에서 인테리어 경력 실내 . 외 인테리어 및 각종 수리 집에 관한 모든일 깔끔하게 해드립니다. Tel. 06 1141 4946
파리파출부 560 아기돌보기 청소, 음식 등 H.P 06 2701 3493 06 2550 5456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parisjisung@noos.fr 우편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No siret :494 517 394 00016
민박-빠리가자 프랑스풍 주택 우아한 침실 쾌적 편리, 지하철근접, Tel. 01 4893 9680 06 0340 6848 M(8).Maison-Alfort-Stade 508
가. 운영 방침 및 사업 1.투명 운영 – 회계장부 작성 및 상시 열람(한인 회 홈페이지에서 상시 열람) /회의 록 작성 및 행사 진행 철 정리 및 공 개 열람 회비 및 후원금 입금 즉시 홈페이지 에 공고(월별 납부자순)
시간당 20 euros 쓰기, 읽기, 논문교정 Mme. Bernardi H.P 06 1232 3192
친절한 픽업
픽업/가이드
공항, 가이드, 통역, 지방여행 폭스바겐 7인승 vosso@hanmail.net Tel: 06 35 41 95 73
벤츠 Viano 8인승 고급밴 가죽시트 / 썬팅 / 개별에어컨
Tel: 06 8554 5002
김가식당 구인
2010년도 한인회 계획 및 한인회비 안내 안녕하십니까? 제 30대 재불 한인회 는 교민 사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부족하나마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과 후 원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저희에게 주시는 그 어떠한 의견도 소중히 받아드려 희망찬 재불한인 사 회 건설을 위해 전 임원 앞장 설 것을 약속 드립니다.
프랑스어 수업 (은퇴한 프랑스어학원 강사)
주방 보조 구함
제(서울공원.9월셋째주예정) /12월 송년 잔치
Tel: 01 4370 2240
4.기타 업무 - 각종 한인 행사 홍보 (홈페이지 활용) 타 한인협회 요청 시 한인회 사무실 완전 개방 상근 직원 근무(13시00~18시00/월 ~금 공휴일 휴무)- 각종 민원 접수
봄철 재불 조선족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 조선족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가? 따스한 봄날의 향기와 더불어 우리에게도 마음속의 고독과 육체상의 피로를 달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들만이 향수 할 수 있는 조선족 새봄맞이 야유회 겸
및 회원 연락 /취업, 창업 등 세미나
체육대회를 조직하여 이국타향에서 상부상조하는 마음과 우리들의 우여 정신, 서로
개최
굳게 뭉친 강력한 힘을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단합을 위하여 기꺼 이 참석하시어 유쾌한 하루를 보냅시다.
*생활 상담 (매주 월요일) : 한은경 *
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시간 : 5월 2일 (일요일)오전 11시 30분 시작 장소 : 지하철 1번선 종착역 Chateau de Vincennes 버스 112번을 타고, Mortemart에서 하차 1부 - 운동항목 : 남자축구, 여자 축구, 남자배구, 여자배구 100M, 200M, 이어달리기, 고무풍선터뜨리기, 발목묶고 달리기 닭싸움 팔씨름, 장기경기, 족구, 피구 바줄당기기 2부 - 식사 3부 - 오락회, 노래와 춤, 장기자랑
3.납부처 - A.R.C.F
A. 협회에서 음식과 삼겹살 등 여러가지 요리와 음료수, 와인, 맥주 등을 준비합니다.
+ 회비 납부 및 후원금 안내 + 1.연회비 - 교민(1인당) 30 유로 학생(1인당) 15 유로 2.후원금 - 제한 없음(납입하신 회비
2.주요 사업 - 자랑스런 재불한인 발굴 및 소개 (송년 행사 시 감사패 전달) /장학 금 수여(유학생/교민자제 등 대학과 정 이상)/ 창업, 프랑스 생활, 교육 진로, 유학, 회계 등 무료 상담 생활 불어 무료 강좌
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세금
3.주요 행사 - 3 .1절 기념행사 / 5월 13일(목) 한 인 야유회 겸 체육대회 / 한가위대축
전화 : 09 71 55 44 41
(Association des Residents Coreens en
각자 준비물 - 1. 운동신발, 운동복, 2. 식비 15유로 운동 각 항목과 우수절목 표현자에게 상품발급
france)
주소 : 83 rue Croix Nivert 75015
B. 팀은 각 성, 시, 현으로하고 인원이 적으면은 다른 성, 시, 현과 합쳐서
Paris
1개팀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E/mail : mail@koreanfr.org 홈페이지: http://france.korean.net
각팀대표들은 4월 25일까지 부회장 박명호에게 문의하세요
TEL. 06 16 07 83 36 2010년 4월 1일 재불조선족회
국내/한식
NO. 519 / 2010년 4월 28일(수) - 14
오늘도 웃고사는 즐거운하루 되시기를 바람니다 웃는 사람은 실제적으로 웃지 않는 사 람보다 더 오래 산다. 건강은 실제로 웃음의 양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임스 윌스> 웃음은 어떤 핵무기 보다도 강하다. <오쇼 라즈니쉬> 웃음은 전염된다. 웃음은 감염된다. 이 둘은 당신의 건강에 좋다. <윌리엄 프라이> 당신이 웃고 있는 한 위궤양은 악화되지 않는다. <패티우텐>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 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윌리엄 제임스>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 마다 삐걱거린다. <헨리 와드비쳐>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1천의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 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윌리엄 세익스피어>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 일 뿐만 아니라 몸의 미용제이다. 당신은 웃을 때 가장 아름답다. <칼 조세프 쿠 쉘> 웃는 사람에게는 복이 많이 온다.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노 하면 한 번 늙는다. 인생이 노래처럼 잘 흘러갈 때에는 명랑 한 사람이 되기 매우 쉽다. 그러나 진짜 가치있는 사람은 웃는 사 람이다. 모든 것이 잘 안흘러 갈 때도 웃는 사람 말이다. <엘라 휠러 윌콕스> 가장 명백한 지혜와 징표는 항상 유쾌하 게 지내는 것이다. <몽테뉴> 가정의 웃음은 가장 아름다운 태양이다. <새커리> 근무 시간에 웃지 아니한 시간은 낭비한
Sogogi Gamja Gouk : (Soupe de boeuf aux pommes de terre) -pour 4 personnes -environ 30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200g de viande de boeuf, 3~4 pommes de terre, 1 c.s. d'ail haché, 1 c.s de huile de sésame, 2 ciboule, du sauce de soja -Bouillon d'anchois : 10~15 anchois, 8 verres d'eau
소고기 감자국:
시간이다. <세바스티안 참 포트> 나를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들의 공 통된 특징을 나는 전혀 가늠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애정을 가지는 사 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그들 모두가 나를 웃게 만든다는 것이다. 나에게 밤낮으로 무서운 긴장이 생겼기 때문에, 만일 내가 옷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죽은지가 오래 되었을 것이다. <링컨> 만족한 웃음은 집안의 햇빛이다. <대커리> 많이 웃는 사람은 행복하고, 많이 우는 사람은 불행하다. <쇼펜하우어> 마지막 웃는 자가 가장 잘 웃는 자이다. <존 반드로 경> 모든 날 중 가장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웃지 않는 날이다. <샹포르> 무엇이든 이상한 일과 부딪치면 웃는 것 이 가장 현명하고 신속한 응답이며, 어 떤 처지에 부딪쳐도 비장한 위안이 된
다. <멜빌> 미소는 가장 강렬한 영향력을 주는 유일 한 것이다. <디어도어 루빈> 사랑과 웃음이 없는 곳에선 즐거움이 있 을 수 없다. 사랑과 웃음 속에서 살아라. <호라티우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웃는 모습에 주의 해야 한다. 웃을 때는 그 사람의 결점이 그대로 보 여지기 때문이다. <에머슨> 사람의 성격이 가장 잘 나타날 때는 마 주 대하여 말하고 듣고 웃을 때다. <괴테> 사람의 웃는 모양을 보면 그 사람의 본 성을 알 수 있다. 누군가를 파악하기 전 그 사람의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면 그 사람은 선량한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해도 되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
'Sogogi Gamja Gouk' est une soupe à base de boeuf et de pomme de terre. Elle est aussi très nuritive car le pomme de terre est une source importante de glucides mais aussi de protéines et de vitamine C.
*PREPATION et CUISSON 1. Laissez tremper la viande de bœuf dans l'eau froide pour enlever le sang puis coupez-la en morceaux. 2. Dans une casserole, versez de l'eau et ajoutez-y les anchois. Portez à l'ébullition pendant 10 mn, puis retirez les anchois. 3. Coupez les pommes de terre en mi-rondelle puis laissez-les tremper dans l'eau froide. 4. Coupez le ciboule en petits morceaux. 5. Dans une autre casserole, sautez la viande, l'ail haché avec l'huile de sésame. 6. Lorsque la viande commence à cuire, versez le bouillon d'anchois. Portez à l'ébullition jusqu'à ce que la viande soit tendre. 7. Ajoutez les pommes de terre. Après avoir mis les pommes de terre, ne remuez pas beaucoup. 8. Salez avec la sauce de soja pour la soupe. Avant de servir mettez le ciboule. 소고기 감자국은 소고기와 감자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이루며, 보양식으로도 좋은 국이다. 감자는 탄수화 물 뿐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 C도 풍부한 야채이기도 하다.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 놓았다가 한 입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를 넣어 끓이다가 10분 후 건진다. 4인분 / -조리 시간 약 30분
3. 감자는 반달 모양으로 썰어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없앤다. 4. 쪽파는 잘게 썰어 놓는다.
재료 : 소고기 200g, 감자 3~4개, 다진 마늘 1큰 술, 참기름 1큰 술, 쪽파 2대, 국간장 멸치 육수: 멸치 10~15마리, 물 8컵술
5. 다른 냄비에 소고기와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는다. 6. 소고기가 살짝 익으면 멸치 국물을 넣고 소고기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 준다. 7. 소고기가 부드러워 지면 감자를 넣어 끓인다. 감자를 넣은 후에는 가능한 젓지 않는다. 8.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쪽파를 올려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