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29
2010년 7월 7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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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여권의 사용제한 연장 외교통상부는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및 소말리아에 대한 "여권사 용 등의 제한" (일명 "여행금지)을 연장하고, 이를 아래와 같이 6.24(목) 외교통상부 고시 제2010-1호로 관보(제17284호)에 게 재하였으니 여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여권의 사용제한기간 연장 대상국가 :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이라크 사유 - 아프카니스탄 :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 . 납치 빈발
파리의 테라스 태양이 작렬하는 7월입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닥치고,지나가 기를 반복하다보니 올해 절반이 훌적 지나가 버렸습니다. 46용사가 희생되었던 천안함 사 건은 대한민국이 두 동강이 난 것 처럼 온 국민이 아파했습니다. 1년 여 끌었던 세종시 행정 복합 도시 수정안도 극심한 국민적 분 열현상만 드러낸채 원점으로 돌 아간 국가적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 민국 축구 국가대표 전사들의 뜨 거운 열전을 통해 다시한번 대한 민국을 외치며 하나됨을 확인하 였고 자신감을 회복하였습니다. 재불한인들도 오렌 경기침체에 서 벗어나며 회복 국면을 맞고 있 습니다. 이제 앞만보고 달려왔던 지난 상 반기를 되돌아 보며 힘찬 후반 기를 위해 휴식이 필요한 때 입 니다., 이미, 파리의 거리마다, 빠짐없이 식탁과 의자가 놓였고, "솔레이" 좋아하는 파리지앵들은 느긋하게 테라스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며 여유를 부립니다. 프랑스 카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 테라스일 것입
- 소말리아 : 내전
니다. 이 테라스를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들의 삶의 사이를 바라다 보 게하는 큰 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에서는 결코 찾아 볼 수 없었 던 프랑스식 카페의 테라스는, 바 깥과 안의 절묘한 경계선에서, 안 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바깥에 있 게 하는, 독특한 특권을 제공한다 고 할까요? 노숙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이 라면 누구나 길 위에서는 멈춰서 지도 앉아서도 않된다는 암묵적 질서를 철저히 지키건만, 별 것 아닌 플라스틱 식탁과 의자라도 일단 그것들을 갖다 놓기만 하면 순식간에 그 곳은 테라스가 되어 길 위에 앉아서 먹고 마시는 행 위도 정당한 것으로 변모시켜버 리니, 여름철 식탁과 의자가 갖 는 법적 파워가 대단하다는 생각 입니다. 프랑스 식당들은 3개 중 2개 꼴 로 테라스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 니다. 여름철 장사에는 테라스가 있고 없고의 여부가 식당의 매출 액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식당 주인들은 너도나도 테라스 확보 에 열을 올리기도 하지요.
사실 프랑스식 테라스는 자신의 치장을 자랑하고 싶은 파리지앵 들의 과시욕 때문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좋은 옷을 입었으니 실내 에 있기 보다는 테라스에 나가서 길가는 사람들에게 자랑하겠다 는 것이지요. 비단 패션 뿐 아니 라, 저택, 자동차 등 인간의 과시 욕 때문에 크게 발전한 산업 분야 가 많이 있습니다. 과시욕의 긍정 적인 효과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시욕은 나쁜 결과를 가 져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가령 소위 불법 짝퉁시장이 그렇 습니다. 명품으로 과시는 하고 싶 은데 경제적 능력은 안되는 사람 들의 욕구가 짝퉁 시장을 어마어 마하게 키워놓았습니다. 명품 패 션브랜드 뿐 아니라 각종 브랜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얄팍한 모방제품이 건전한 시장 형성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부당함에 근 거한 과시욕은 건전함까지 파괴 해버리니, 절제없는 과시욕의 폐 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불 한인 여러분,노동과 휴식 이 함께하는 7월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 이라크 :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 . 납치 빈발 연장기간 - 아프가니스탄 . 소말리아 :2010년 8월7일-2011년 8월6일 (1년) - 이라크 : 2010년 8월 7일-2011년 2월6일 (6개월) ※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이라크에서의 여권사용은 2010년 8월6일까지 기 제한 범위 : 대한민국 국민 ※ 단, 국회의 동의를 얻어 국군부대를 파견하는 경우 제외
2. 여권사용 등의 허가 절차 ※ 여권법 제17조제1항 단서 및 여권시행령 제29조에 의거, 외교 통상부장관의 허가(여권사용 등의 허가)를 득하는 경우 여권 사용이 제한된 국가 방문 . 체류 가능 1) 신청대상자 (아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가) 여권의 사용제한 등의 조치 당시 대상 국가나 지역의 영주 권 또는 이에 준하는 권리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그 대상 국 가나 지역을 생활 근거지로 하여 계속 영주하기 위한 경우 나) 공공이익을 위한 취재나 보도를 위한 경우 다) 긴급한 인도적 활동을 수행하거나 지원하기 위한 경우 라) 외교 . 안보임무나 재외국민보호 등을 수행하는 국가기관 또는 국제 기구의 공무활동을 위한 경우 마)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 국가이익이나 기업 활동에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경우 ★ 여행금지국에 무단 입국하는 경우,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2010/11 알로파리 발행 안내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알로파리2008/9 Guide Annuaire 2008/9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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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ô Paris
Guide Annuaire 2009/10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L’émotion tactile
Edition Parisjisung
기존에 표기된 것들 중 오류나 변경, 신규등록 업체 정보 또는 제안 사항을
2010년 7월 15일 까지 파리지성 홈페이지와 E-mail 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www.parisji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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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3
'삼각대만 설치했더라면'... 고장차 안전조치 필수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했더라 면…' 인천대교 부근 고속버스 추락 사고를 두고 안타까운 목소리 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고장 차 운전자가 안전표지만 세웠더라도 사고를 막든지 아 니면 적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장탄식이다. 24명을 태운 고속버스가 인천 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요금 소를 500m가량 지난 지점에 서 도로 밑으로 추락한 것은 지난 3일 오후 1시19분께. 당시 편도 3차로 중 2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 앞에는 1t 화 물차량이 달리고 있었다. 또 그 앞에는 마티즈 승용차가 엔 진고장으로 서 있었다. 사고 직전 화물차는 마티스 승 용차를 보고 놀라 피하려다 승 용차 왼쪽 뒤편을 들이받고 1차로로 튕겨나가 도로 중앙 벽에 부딪혔다. 뒤이어 고속버스도 이들 차량 을 피하려고 우측 3차로 쪽으 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이미 때늦은 뒤였다. 마티즈 승용차 오른쪽 뒤편과 83㎝ 높이의 철제 가드레일 을 잇달아 들이받고서 4.5m 아래 공사현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마티 스 승용차 운전자는 비상등은
켜두었다. 하지만, 고장 차 후방에 의무 적으로 세우게 돼 있는 안전삼 각대를 비롯한 '고장자동차의 표지판'은 설치하지 않았다. 도로교통법은 차량이 고장이 나 도로에 서게 되면 주간에 는 후방 100m, 야간에는 후방 200m에 안전삼각대를 세우도 록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위 에서 차량이 고장 났다면 운전 자는 안전한 위치에서 후방을 향해 위험을 알려야 하며 이 를 위해 삼각대 등 고장 차 표 지를 갖고 다녀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뒤에서 달리던 버스 운전사가 고장 차 를 조금이라도 빨리 식별했다 면 1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 상하는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하 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차량에 안전삼 각대를 반드시 갖고 다녀야 한 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 사 고를 계기로 다 같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 B씨도 "100km까지 속 도를 낼 수 있는 고속도로에 서 차를 세워놓고 후방에 사고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니..."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사고에서 고속버스 가 추락 직전 들이받은 철제 가드레일의 높이가 더 높거나 철제가 아닌 시멘트로 만들어 졌더라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지적도 나 오고 있다. 또 사고가 난 도로에서 고속버 스 운전사가 앞차와 100m 간 격을 유지하지 않는 등 안전거 리를 확보하지 않은 부분도 이 번 참사를 키운 아쉬운 대목으 로 꼽힌다.
최소한의 교통안전수칙만 지켰더라면 … 인천대교 연결도로에서 발생
200m 후방에 설치하도록 돼
한 고속버스 추락사고는 운전
있다. 이를 외면한 운전자의 무
자들의 부주의가 부른 참극이
신경이 안타까울 뿐이다.
다. 운전자들이 초보적인 교
화물트럭과 이를 뒤따르던 사
통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일어
고 버스 운전자도 안전수칙을
나지 않았을 어이없는 사고라
지키지 않아 참사로 이어졌을
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개연성이 크다. 사고 당시 버
사고는 편도 3차로 중 2차로
스는 시속 102km로 달렸다
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고장으
고 한다. 해당 도로의 제한속
로 멈춰서 있던 마티즈 승용차
도가 100km라는 점에서 버스
와 앞서 가던 화물트럭이 부딪
운전자가 속도 위반을 한 데
치는 순간 이들 차량을 급히 피
다, 특히 앞 차와의 안전거리
하려다 발생했다. 승객 24명
(100m)를 확보하지 않았을 공
이 아까운 생명을 잃거나 크
산이 크다는 얘기다.
게 다치는 큰 인명피해가 나고
국내 고속도로 사고 원인 중 이
말았다.
번 사고와 같은 '후속사고'의 비
도로에서 자동차에 문제가 생
중이 제법 높다. 지난해의 경우
겨 멈출 경우 뒤 차의 안전을
전체 고속도로 사고 1226건의
위한 조치를 하는 건 운전자
중 졸음운전(336건) 다음으로
의 기본적인 의무다. 사고 위
많은 148건(12.1%)이 운전
험이 높은 고속도로 등 자동차
자들의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
전용도로에선 더 말할 것도 없
한 후속사고였다. 이런 안전수
다. 그러나 마티즈 승용차 운전
칙 불감증을 고치지 않고선 교
자는 비상등만 켜놓은 채 아무
통사고로 인한 재앙을 막을 수
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과적
없다. 안전삼각대 미소지(2만
으로 도로 한가운데 차를 방치
원)·미설치(4만~5만원)에
한 셈이다. 차가 전혀 움직이
대한 범칙금 강화 등 경찰 후속
지 않아 갓길로 뺄 수 없었다면
대책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그보다는 내 차 트렁크에 안전
뒤 차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
삼각대를 비치하는 등 사소한
시켰어야 했다. 도로교통법상
교통안전수칙부터 지키겠다는
자동차 고장·사고 시 안전삼
운전자의 자각(自覺)이 선행
각대를 주간엔 100m, 야간엔
돼야 한다.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 삼각대 세우라고?` 전문가들 논란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 서 100m를 걸어가 삼각대를 설 치하라는 건가요?" 5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한 네티 즌이 올린 글이다. 도로교통법 상엔 이 운전자가 고 장 지점에서 100m 후방에 삼각 대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 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그게 더 위험할 것 같다"는 지적
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핑크색까 마귀'라는 또다른 네티즌도 "도로 한복판에서 삼각대를 설치하려고 드는 게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미 국에선 법규 상 갓길에 정차했을 때만 삼각대를 설치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도로 한복판에서 삼 각대를 설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갓길이나
다른 차로에 삼각대를 세울 경우 오히려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도 로 복판에서 삼각대를 세우는 게 위험 부담이 있긴 하지만, 해당 차 로에 세우지 않으면 차량들이 사 고 지점을 정확히 식별할 수 없 다"며 "현재로선 해당 차로에 삼 각대를 세우는 게 최선의 안전 수 칙"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방법은 차 를 갓길로 옮기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엔 일단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안 전을 위해 갓길로 대피해야 한다. 운전자는 삼각대를 세우고, 전자 신호봉이 있다면 이를 위 아래로 흔들어 주의하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 좋다. 빨강 야광색 전자 신호 봉이 없다면, 색깔이 분명한 다른
사물을 흔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럼 다른 탑승자들은 어떻게 대 피해야 할까. 박천수 연구원은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자들은 사 고 지점에서 50m 전방으로 이동 해 도움을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 하다"며 "갓길보다는 갓길 너머의 가드레일을 건넌 지점이 가장 안 전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4
'희망의 사다리'가 사라진다 "아무리 일해도 못 올라가"… 10년새 중산층 5가구중 1가 구는 빈곤층 추락 박성민(가명·35)씨. 경기도 평택에서 자라 전문대 중퇴 후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곧장 운 송회사에 입사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63)가 2.5t 용달차를 몰아 식구들 먹여 살리고 아파 트도 한 채 마련하는 것을 보 고 '대학 안 나와도 먹고살겠 다'고 자신했다. 그 믿음에 금이 간 것은 작년 3월이었다. 12년 근속한 운 송회사에서 구조조정 당했고, 9개월 만에 취직한 급식 납품 업체에서도 넉 달 만에 실직 했다. 1년 새 두 번 실직한 것 이다. 그는 주 1~2회 이삿짐 아르바 이트로 버텼다. 일당 7만원을 쥐고 파김치가 돼 귀가하면 초 등학교 2학년부터 세 살배기 까지 딸 셋이 박씨 다리에 매 달려왔다. 제지공장과 택배회 사를 돌며 숱하게 면접을 본 끝에 지난 5월 간신히 동네 마 트 배달사원이 됐지만 가게 형 편이 나빠지면 언제라도 실직 할 수 있는 임시직이다. 박씨 는 "당장 먹고살기도 힘들지 만 전망이 안 보이는 게 더 괴 롭다"고 했다. 한국 사회를 떠받쳐온 '상승 의 사다리'가 작동을 멈추고 있다. '하면 된다'는 계층 상 승의 메커니즘에 균열이 생기 고, '노력해도 가난에서 탈출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확산 되고 있다. 취재팀이 지난 석 달간 각 부 문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꾸 려 한국노동패널조사 10년 치(1998~2007년)와 통 계청 도시가계조사 20년치 (1989~2009년)를 정밀 분석 한 결과, 지난 20년 사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이 많은 사회'에 서 '멈춰 서거나 아래로 떨어 지는 사람이 더 많은 사회'로 변화했음이 수치로 확인됐다. 외환위전(1989~1995년)까
지 우리 사회에선 중산 층이 꾸준하게 늘어났다 (1989년 72.5%→1995년 75.0%). 외환위기를 전후 (1996~2001년)해 중산층이 5년 만에 4.5%포인트 줄어들 고 빈곤층과 상위층으로 양극 화됐다. 외환위기 후폭풍이 가라앉은 뒤(2002~2009년) 이런 급 격한 변화는 사라졌지만 중 산층은 야금야금 줄어들고 빈곤층은 지속적으로 두꺼 워지고 있다(중산층 2002년 69.4%→2009년 68.1%, 빈 곤층 2002년 9.3%→11.3%). 외환위기 후폭풍이 가라앉은 뒤(2002~2009년) 이런 급 격한 변화는 사라졌지만 중 산층은 야금야금 줄어들고 빈곤층은 지속적으로 두꺼 워지고 있다(중산층 2002년 69.4%→2009년 68.1%, 빈 곤층 2002년 9.3%→11.3%). 외환위기 직후 중·상위층 이던 가구 다섯 집 중 한 집 (18.8%)이 10년 사이 빈곤층 으로 떨어졌다는 사실도 처음 수치로 확인됐다. '아차' 하는 순간 아래로 추락하는 경험이 그만큼 광범위하다는 뜻이다. 외환위기 직후 빈곤층이 던 가구는 다섯 집 중 세 집 (55.7%)이 10년이 지나도 여 전히 빈곤층에 머물러 있었다. 분석을 총괄한 노대명 사회통 합위원회 전문위원은 "나머지 도 대부분 아슬아슬하게 빈곤 선을 넘어선 정도에 불과해 언 제든 다시 떨어질 수 있는 상 황"이라고 했다. 이 같은 분석은 신분상승 가능 성이 폭넓게 열려 있던 우리 사회가 이젠 '계층 고착' 상태 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부 잘하거나(교육), 좋은 회 사에 취직하거나(고용), 사업 이 성공하거나(창업), 내 집을 마련하는(주택) 등의 각종 경 로를 통한 계층 상승의 사다리 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평균 근속연수 11.5년... 포스코가 가장 길어 국내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
(17.4년), 현대자동차(17.0년)
균 급여액 모두 상위 20위 안
는 11.5년이고, 포스코가 약
순이었다.
에 드는 기업은 여천NCC, 현
20년으로 근속연수가 가장 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한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 평
의 평균 연봉은 5900여만원으
남부발전, 현대중공업, 한국
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으로는
로 나타난 가운데, 직원 평균
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
대우증권이 꼽혔다.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9200만
7곳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
원을 기록한 대우증권이었다.
하지만 조사된 연봉액은 지급
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지
이어 삼성토탈(8700만원), 코
액을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기
난해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
리안리재보험(8100만원), 우
때문에 업체나 사업장별 노동
서를 제출한 82개 기업들을 조
리투자증권(8000만원), 여천
강도 등을 반영하지 못한 수치
사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들의
NCC(7991만원) 순으로 나타
라는 지적도 나온다.
평균 근속년수는 11.5년인 것
났다.
여천NCC 관계자는 "평균 연봉
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삼성화재해상보
으로 거론된 7991만원은 교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험(7580만원), 현대자동
근무에 따른 급여까지 모두 포
기업은 포스코로 19.4년이었
차·삼성엔지니어링(7500만
함된 것"이라며 "직원 900명
고, 여천NCC가 19.0년으로
원),GS건설(7370만원), 호남
중 400명이 하고 있는 교대근
2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중공
석유화학(7250만원), 대우조
무 수당을 제외하면, 평균 연봉
업(18.7년), KT(18.5년), 국
선해양(7190만원), 하나대투
액이 1500만∼2000만원가량
민은행(17.9년), 중소기업은
증권(7100만원) 등도 직원 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
균 연봉이 높은 기업에 속했다.
은행(17.5년), 한국전력공사
한편, 직원 근속연수와 1인 평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 포상금은 42억원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 출을 이룬 태극전사들이 두둑 한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코칭스 태프가 제출한 자료에 근거해 선수 기여도에 따라 A~D등 급을 분류, 포상금을 차등 지 급했다고 밝혔다. 태극전사 들은 총 32억6000만원을 나 눠 가졌다. 허정무 감독(3억 원)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는 총 9억4000만원을 받았다. 포 상금의 총 규모는 42억원이었 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 (FIFA) 배당금은 올 연말쯤 지급되지만 예산을 미리 책정 해 이날 포상금 지급을 완료했 다고 했다. 포상금 등급은 허정무 감독 등 코치스태프가 선수들의 출 전 시간과 활약도 등을 종합 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A등 급은 1억7000만원, B~D등
급은 각각 1억4000만원, 1억 1000만원, 9000만원씩 돌 아갔다. 23명 가운데 11명이 A등급에 분류된 가운데 B등 급은 5명, C등급은 3명, D등 급은 4명이었다. 구체적인 등급별 선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정은 가 능하다. A등급을 받은 선수 는 베스트 11이다. 주장 박지 성(맨유)을 비롯해 이영표(알 힐랄) 박주영(AS모나코) 이 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 상 셀틱) 이정수(가시마) 조 용형(제주) 정성룡(성남) 김 정우(광주) 염기훈(수원) 등 이 포함됐다. B등급은 베스트 11에 이어 출 전 시간이 많은 선수들이 이 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전에 서 풀타임을 소화한 오범석 (울산)과 백업 수비형 미드필 더 김남일(톰 톰스크), 공격
존경하옵는 재불한인 고객 여러분께 안내말씀 올립니다 1989년 이후 오늘에 이르게 까지 재불한인 여러분의 귀국이주화물 업무를 취급해 왔던 폐사가 사정에 의하여 이주화물업무를 중단하게 되었기에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간 보살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사랑해 주신 재불한인 고객 여러 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오며, 항상 건강하시고 멀리 떨 어진 이곳 이국땅에서 뜻하시는 바 모든 소망 성취하시기를 두손 모 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표 김 성문 배상.
수 이동국(전북)과 이승렬(서 울) 미드필더 김재성(포항) 등 5명이다. 한 번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 한 태극전사들은 C~D등급에 포함됐다. 그나마 고참급은 대 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37세 의 이운재(수원)와 34세의 안 정환(다롄)은 C등급, 강민수 (수원) 김형일(포항) 김영광 (울산) 김보경(오이타) 등은 D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 해졌다. 나이지리아전에 57초 출전한 김동진(울산)은 C등급 에 속했다. 한편,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월드컵의 경우 선수당 3억원씩 균등 지급했 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들은 4등급으로 분 류돼 각각 5000만원, 4000만 원, 3000만원, 2000만원을 받았다.
국내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5
빗속의 충견과 취객 그리고 119구급대원 빗속에 쓰러진 사람을 위해 구
작했다. 남성의 곁으로 다가가
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기
급활동에 나섰던 119구급대원
려 할수록 주인을 지키려는 푸
시작했다.
이 쓰러진 주인을 지키던 충견
들의 경계는 더욱 거세졌다. 결
A씨 등이 자초지종을 설명했음
에게 물리고 개주인에게 뺨까
국 A씨는 동료들과 푸들을 포
에도 술이 많이 취했던 이 남성
지 맞는 봉변을 당했다.
획한 뒤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
은 A씨의 뺨을 때리고 정강이
4일 밤 10시50분께 충청북도
기로 결정했다.
를 걷어차는 행패를 부리다 결
소방본부에 '아파트 인근 길가
하지만 충심(?)을 다해 주인의
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공무집
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다급
곁을 지키는 푸들의 기세는 꺾
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한 신고가 접수됐다.
일 줄 몰랐고 A씨는 푸들에게
경찰에 입건된 B씨(50)는 경
신고를 받고 구급활동에 나선
손을 물린 끝에 푸들을 잡을
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
구급대원 A씨(33)는 현장에
수 있었다.
은 잘 나지 않지만 사람들이
서 빗속에 쓰러진 한 남성과
구급대원들에게 붙잡힌 뒤에
강아지한테 해코지를 하는 줄
굵은 빗줄기를 맞으며 그 옆에
도 푸들은 주인의 곁으로 다가
알고 그랬고 정말 죄송스럽게
서 떨고 있는 푸들 한 마리를
가기 위해 끊임없이 짖어댔고
생각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발견했다.
쓰러져 있던 남성은 자신의 개
한 경찰 관계자는 "강아지는
쓰러진 남성의 상태가 걱정됐
가 짖어대는 소리에 눈을 떴다.
주인 해코지하는 줄 알고 사
던 A씨는 곧장 남성의 곁으로
어렴풋이 눈을 뜬 남성은 자
람 물고, 주인은 강아지 해코
다가갔고 그 순간 가만히 있던
신의 개를 누군가가 데려간다
지하는 줄 알고 사람 뺨 때리
푸들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맹
는 생각에 구급대원들에게 주
고 정말 기막힌 우정"이라고
렬한 기세로 으르렁거리기 시
먹과 발을 휘두르며 자신의 개
말했다.
환율 1,220원대 초반 하락 글로벌 달러 약세로 원·달러
일조했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환율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
높아진 점 등도 환율 하락에
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
해 10월 이후 최대폭인 12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다 5.10원 내린 1,223.40원
5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다만,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에 거래를 마쳤다.
면서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
불확실성으로 위험거래 회피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다. 반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심리가 남아있는 데다 외환당
보다 0.50원 오른 1,229.00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
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반적으
용해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
반전해 1,220원대 초반에서
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안정된
었다.
횡보했다.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
외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
했다"며 "역외세력이 장 초반
율이 당분간 대내외 재료에 따
기 둔화 우려와 유로존(유로화
달러를 팔았으나 1,220원 초
라 등락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
사용 16개국) 위기감 완화 등
반에서는 결제수요 등이 나오
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으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면서 수급 공방을 벌였다"고
특히 최근에는 경기 회복과 관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안정된
말했다.
련한 이슈가 환율 변동성을 키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 하락에
글로벌 달러 약세 이외에 오는
우는 것으로 분석했다.
태안서 전복된 배는 작전용 고속단정 지난 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앞바다에서 전복된 선 박은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 정 보사령부 소속 작전용 고속단 정(RIB)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방부와 태안해경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배에는 영관급 1명(공군 소령)과 위 관급 2명, 부사관 2명 등 군인 5명을 비롯해 군인가족 8명, 민간인 2명 등 총 15명이 타 고 있었다. 탑승자 중에는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 군인과 가족들은 태안지 역으로 놀러 와 배를 타고 해 안지역을 돌며 관광을 하던 중 짙은 안개로 썰물 때만 수면위 로 드러나는 '간출암'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부딪쳐 전복 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수작전용으로 사용되는 이 배가 작전이나 훈련이 아닌 사 적인 목적으로 운항하게 된 이 유와 민간인이 탑승하게 된 배 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해경은 그러나 사고발생 신고 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바위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부상자 5명을 포함한 탑승객 1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했을 뿐 사고경위와 배의 출항 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에 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5명 중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 1명을 제외한 나머
지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어린이 2명은 사고 과정에서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 배는 지난 3일 오후 7시 45분께 태안군 소원면 모항 앞 200m 해상에서 바위와 충 돌해 전복됐다. 한편, 군 당국은 도하작전 등 에 사용되는 고속단정이 사적 으로 쓰인 경위를 조사해 책임 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 중 현역 장 교와 가족들이 관광지 인근 군 휴양지에 들렀다가 탑승한 것 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기관 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 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엄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탑승한 군인과 군인가족, 민간인들은 고등학 교 동창 모임차 특수부대 소속 휴양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며 "소속 부대는 섞 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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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6
佛 로레알母女 재산 다툼… 사르코지도 유탄 맞나 정치자금 제공 의혹 녹취록 증 거물로 채택돼 파문 확산… 관련 재판도 무기 연기돼 세계 1위 화장품 회사 로레알 의 대주주 모녀 간 갈등에서 비롯된 '베탕쿠르 사건'이 정치 스캔들로 비화돼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 사건 관련 재판이 1일 처음 열 렸으나, 베탕쿠르의 탈세 및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제기하는 녹취록이 새 증거물 로 채택되면서 재판이 무기 연 기됐다. 베탕쿠르 사건은 재산문제 를 둘러싼 모녀 간 갈등에 서 비롯됐다. 재산 규모가 170억 유로(약 25조원)로 프랑스 최고 여성 부호인 로 레알의 대주주 릴리안 베탕 쿠르(Bettencourt·87)는 지난해 자신의 전속 사진 사인 프랑수아 마리 바니에 (Banier·63)에게 예술품·현 금·부동산·보험증서 등 10억 유로(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증여했다. 베탕쿠르의 외동딸이자 로레 알 임원인 프랑수아즈(57)는 "바니에가 고령으로 정신이 혼 미한 어머니를 속여 재산을 가 로챘다"며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파리 근교 낭테르 법원은 1일 바니에 사건에 대 한 재판을 열었으나, 새 증거 물인 녹취록에 대한 조사가 마 무리될 때까지 재판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새 증 거물은 베탕쿠르가 재산관리 인과 집에서 나눈 대화를 녹화
한 테이프와 녹취록으로 딸인 프랑수아즈가 베탕쿠르의 집 사로부터 넘겨받아 검찰에 제 출했다. 이 녹취록엔 ▲베탕쿠르가 프 랑스 정부의 탈세 조사를 피 해 스위스은행에 예치했던 8000만 유로(약 1200억원)의 현금을 싱가포르 등으로 빼돌 렸고 ▲사르코지(Sarkozy) 대 통령과 에릭 뵈르트(Woerth) 노동장관(당시 예산장관) 등 유력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 을 제공해 왔으며 ▲뵈르트 장 관의 부인이 베탕쿠르의 재산 관리회사에 임원으로 일했다 는 사실 등이 담겨 있다. 또 최근엔 2008년 3월 뵈르트 가 예산장관으로 있을 당시 베 탕쿠르가 국가로부터 3000만 유로(450억원)의 세금을 돌 려받았다는 사실이 새로 드러 나 뵈르트 장관이 궁지에 몰 렸다. 세골렌 루아얄(Royal) 전 사회당수 등 야당 정치인들 은 "베탕쿠르 사건은 사르코지 정부가 '부패 정권'이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며 연일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그러나 뵈르트 장관은 정치헌 금은 법정 한도 내의 합법적인 것이었고, 세금 환급 문제는 자신이 간여한 바 없다고 해명 하고 있다. 명문 MBA스쿨을 나와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뵈르트 장 관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각료로 사르코지의 정치자금 관리를 담당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佛, 부부간 심리적 폭력도 형사 처벌 프랑스에서 새 법에 따라 부부
권리가 주어진다.
뒤발 사무총장은 "이 법은 여권
간에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신
이 법은 법적으로 결혼한 부부
운동가들의 로비를 만족시키기
체적 폭력을 가하겠다고 위협할
나 동거 커플 모두에게 적용된
위해 추진된 것이며 현실적으로
경우 최대 징역 3년과 7만5천
다.
적용이 불가능하고 적용된다 하
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영
프랑스 의원들에 의해 만장일치
더라도 가족내 갈등만 심화시킬
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로 승인된 이 법은 정신적 폭력
것"이라고 비난했다.
30일 보도했다.
을 "말에 의해 구성되는 반복되
그는 "부인을 때린 남자들도 이
그러나 프랑스 판사들은 모욕에
는 행위"로 규정했다. 여기에는
법에 따라 '나도 심리적 폭력의
대한 정의가 지나치게 모호하고
모욕과 "개인의 생활의 질을 낮
희생자'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
언어 폭력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추고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상
고 덧붙였다.
이유로 이 법을 "적용할 수 없
태의 변화를 가져오는" 반복된
그는 법원도 이혼 소송에서 유
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언어 메시지들이 포함된다.
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이
나딘 모라노 가족담당 국무장관
모라노 장관은 "편지, SMS, 반
법을 이용하려는 부부들로 "바
은 하원에서 "우리는 심리적 폭
복적인 메시지도 고려의 대상이
글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력을 인정하는 중요한 조치를
된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이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
도입했다. 때리는 것 뿐 아니라
이 법에 따라 심리적 또는 신체
하는 여성들은 이제 신고만 하
말도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라
적 학대자들에게 전자발찌를 채
면 남편이 자신과 아이들에게
고 말했다.
우는 실험도 실시된다.
접근하지 못하도록 판사가 금지
모라노 장관은 '프랑스 여성학
프랑스 판사들은 새 법에 대해
할 수 있게된다고 경고했다.
대 도움의 전화'는 매년 9만건
서 "매우 회의적"이다.
지난해 11월 프랑수아 피용 프
의 전화를 받는데 이중 84%가
프랑스
판사조합인
랑스총리는 이 법안이 "육안으
심리적 폭력에 관한 것이라고
USM의 비르진 뒤발 사무총장
로 자국이 남지 않지만 희생자
밝혔다.
은 "'반복된 모욕'에 대해 어떻
의 내적 자아를 서서히 손상시
그러나 가정내 갈등에서 남성들
게 정의를 내릴 것인가"라고 물
킬 수 있는 상황"을 당국이 다룰
도 이제 부인의 폭언을 신고할
었다.
수 있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
佛공무원의 고백 "나는 1주일에 5시간만 일했다" 프랑스의 간부급 여성 공무원이
망 데보르데(반어법으로 '일에
공직 사회의 비리와 부패상도
"1주일에 겨우 5시간만 일하는"
짓눌려 압도당하다'는 뜻)'를 출
고발했다. 그녀는 "내 경우 실
프랑스 공무원 사회의 태만·비
간했다.
제 일한 시간을 따지면 1주일에
리를 고발하는 책을 출판했다가
그녀는 책에서 1시간 30분이면
5시간도 안 되는데 3만6000유
2년간 직무정지 처분을 당했다.
해치울 수 있는 기안서 작성 업
로(5500만원)의 연봉을 받았
명문 그랑제콜 출신으로 지
무를 끝내는 데 열흘씩 시간을
다. 이런 현실을 고발하고 싶어
방 간부급 공무원이 된 30대
허비하고, 20분이면 처리할 수
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 오렐리 불레(Aur�[lie
있는 그래픽 데이터 작성 일을
그녀는 "부당한 징계에 이의신
Boullet)는 지난 3월 초에 쉐퍼
하루종일 붙들고 앉아 있는 프
청을 하겠지만, 공무원 사회로
드란 필명으로 공무원이 된 후
랑스 공무원들의 무능·태만을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공무원
꼬집었다. 또 성매매 화대를 출
라고 말했다.
들의 태만을 폭로한 책 '압솔뤼
장경비로 신청하는 등 프랑스
르 몽드 '反사르코지·親사회당' 기업에 팔린다 프랑스의 권위지 르 몽드가 반 (反) 사르코지 성향을 가진 기 업인들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 다. 현재 르 몽드는 기자들이 최 대 지분을 갖고 종업원 지주회 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르 몽드 경영위원회는 28일 반
(反) 사르코지, 친(親) 사회당 성향의 기업인 3인방 컨소시엄 을 지분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 로 선정했다. 3인방은 패션디자 이너 이브 생 로랑의 동성 연인 피에르 베르제, 라자르 투자은 행 CEO 마티외 피가, 인터넷 사
업자 자비에 니엘 등이다. 이들은 모두 친 사회당 인사들 로 2012년 사회당 대선 후보 출 마가 유력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Strauss-Kahn) IMF(국제 통화기금) 총재를 지지하는 인 물들이다.
사르코지(Sarkozy) 대통령은 이들 3인방의 르 몽드 인수를 막기 위해 르 몽드 발행인을 엘 리제궁으로 불러, "인터넷 포 르노 사업자(자비에 니엘을 지 칭)가 르 몽드의 새 주인이 되 는 것은 곤란하다"고 압력을 가
9년 연속 미슐렝 2001~2009 점심메뉴 : 9.90 유로 저녁메뉴 : 14.90 유로
했지만 기자들의 반발을 불러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기업인 3인방은 편집권 독립을 약속 하고, 부채상환(6000만유로), 재투자(5000만유로)를 위해 총 1억1000만유로(약 16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국제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7
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이탈리라 7월 파업
"독일의 브루니" 새 영부인 베티나에 열광
이탈리아 정부가 강도 높은 긴
잇따라 예고돼 있다.
실을 제외한 병원 진료기능이
축 재정 정책을 펴며 사회 각
6일에는 섬을 연결하는 모든
마비될 전망이다.
분야의 예산을 크게 삭감한 것
여객선이 운항이 중지되고,
'프랑스와 미국에 카를라 브
8일 하루 모든 일간지가 발행
에 반발하는 파업이 7월 한 달
9일에는 모든 버스와 기차가
루니와 미셸 오바마가 있다
이탈리아를 뜨겁게 달굴 전망
멈춰 서고, 19일엔 메리디아나
되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언
면, 독일에는 베티나 불프
이다.
항공이 4시간 동안 운항을 멈
론.통신 분야에서도 파업이 줄
(Wulff)가 있다.'
6일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보
출 예정이다.
을 이을 전망이다. 9일 텔레콤
지난 3일 취임한 크리스티
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각 분야
또 18일엔 알리탈리아 항공의
통신사 직원들이 8시간 파업
안 불프(51) 새 독일 대통령
노조가 7월 한 달 정부의 긴축
승무원들이 일하지 않을 예정
을 할 예정이고 같은 날 방송
못지않게 새 대통령 부인에
정책에 대항해 연쇄 파업을 준
이고, 20일엔 조종사들이 파업
인들이 24시간 방송을 거부하
비하고 있다.
을 벌일 계획이다.
기로 했다.
우선 여름 바캉스철이 시작되
뿐만 아니라 19일에는 모든 봉
20일엔 소방서 대원들도 4시
는 시기에 운송 분야의 파업이
직 의사가 업무를 거부해 응급
간 동안 파업할 예정이다.
세계최대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전면 금연'
대한 독일 언론의 관심이 뜨 겁다. 올해 36살인 베티나는 1m80의 큰 키와 금발머리 등 매력적인 외모와 함께 오른쪽 어깨에 있는 커다란 검은색 문신으로 선거 이전부터 화제 가 돼 왔다. 베티나는 1년 전 한 시상식에서 "나는 문신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뮌헨에
한 지 오래됐다. 나는 이 모양
서 열리는 세계최대맥주축제
이 좋고, 지금까지 어떤 문제
옥토버페스트에서 전면 금연이
도 없었다"고 밝혔다.
실시된다.
독일 언론은 베티나를 카를라
바이에른 주민들은 4일(현지
부르니 및 미셸 오바마와 함
시각) 실시된 투표에서 독일
께 '젊고 역동적이며 독립적
내 어느 곳보다 더 엄격한 금 연 조치를 시행하는 데 찬성표 를 던졌다. 유권자 940만 명 가운데 투표 참여율은 39%에 그쳤지만 투 표자 61%가 금연에 찬성함으 로써 술집, 축제 맥주 판매용 텐트에서 흡연을 허용한 현행 법을 개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바이에른 주의 흡연정책은 최 근 몇 년 동안 오락가락했다. 지난 2007년에는 주민들의 건 강을 위해 독일 내에서 가장 엄
인' 현대 여성상을 대표한다 격한 금연 조치를 도입했으나 지난해에는 일부 장소의 흡연 을 허용하는 쪽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75㎡ 이하의 방 없 는 술집과 축제 맥주 판매용 텐 트에서는 금연 조치를 완화했 다. 지난해에만도 전 세계에서 570만명이 찾은 이 축제의 '손 님끌기'를 의식한 것이었다. 그러나 녹색당과 사민당 등 좌 파가 청원해 이뤄진 이번 투표 로 바이에른 주는 다시 독일 내 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를
시행하는 지역이 됐다. 다른 주 는 술집에 별도로 마련된 흡연 실을 허용하고 있다. 개정법은 9월에 열리는 옥토 버페스트 행사에 앞서 8월 1일 부터 현행법을 대체하게 되지 만 옥토버페스트가 200주년이 되는 올해는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이미 올해 축제 때는 전 면 금연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기상천외' 잠수정으로 마약운반?
고 보도하고 있다. "패션 감각 이 있고 유행을 선도하며 새 로운 세대를 상징한다"는 것 이다. 모 타이어 회사에서 홍보담
당 업무를 하던 베티나는 2006년 출장 중에 당시 니더 작센주 총리였던 불프를 만 나 사귀게 됐다. 불프는 그해 첫 부인(51·변호사)과 이 혼을 선언하고 2008년 베티 나와 재혼했다. 가톨릭 신자 이자 중도보수성향의 기독교 민주당 출신 정치가인 불프 의 이혼과 재혼 결정은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독일의 최대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는 "독일 군인들은 사 물함에 영부인 사진을 붙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넷 독자에 구독료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타임스가 온라인 콘텐츠 독자
소유한 영국 일간지 더 타임
에게 구독료를 부과하고 있
스가 2일 영국 내 종합지로는
으며, 뉴스코퍼레이션 계열인
최초로 인터넷 독자에게 구독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주요
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일간지로는 유일하게 온라인
더 타임스와 일요일판인 선
기사 전체를 보려는 독자에게
데이타임스의 온라인 구독료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원거리 마약밀매
반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비게이션, 잠망경 등 첨단 시
는 하루 1파운드(한화 약 1천
뉴욕타임스의 경우 지난 1월
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잠
잠수정을 찾아냈다며 인근에
설을 갖추고 있다.
850원), 일주일 2파운드(3천
이르면 2011년부터 온라인
수정이 발견돼 당국이 혀를 내
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영
5월 말에는 마약 조직이 자체
700원)다.
콘텐츠를 유료화하겠다고 발
신문업계가 판매 감소로 수익
표했다.
성 있는 사업모델을 찾으려
뉴스코퍼레이션의 영국 자회
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뉴
사인 뉴스인터내셔널의 최고
스코퍼레이션의 머독 회장은
경영자 레베카 브룩스는 "새
두르고 있다.
2곳도 함께 발견했다고 밝힌 것
마약을 차량에 몰래 숨겨 국경
으로 EFE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을 통과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당국은 잠수정이 4t가량의 코
서 벗어나 첨단 장비를 동원한
카인을 실을 수 있는 규모로
마약운반과 밀매가 은밀히 이
멕시코나 미국으로 마약을 옮
제작한 15m 길이의 반잠수정 이 발견되기도 했다. 콜롬비아
마약조직들은
1993년부터 반잠수정을 마약
지난 8월 모든 뉴스 웹사이트
로 단장한 사이트들은 진정한
를 유료화하겠다는 계획을 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독
뤄지고 있는 것이다.
기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
밀매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
에콰도르 당국은 인접국인 콜
고 있다.
했으나 마약 밀매용 잠수정이
표했다.
자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계
롬비아 접경 해안에서 마약운
문제의 잠수정은 통신 시설과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재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
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치의 전설 풍산농협김치 신규 입하, 간단하게 한그릇 뚝딱 풀 무원 냉면 쫄면류, 영양만점 콩국수와 추어탕, 고향의 봄을 부르 는 건나물류, 든든한 아침를 위한 선식 셋트 등으로 식탁에 알록 배달은 하루에 두번, 더욱 빠르게 달려갑니다.
달록 봄빛을 주세요. 풍성하고 신선한 각종 버섯류, 청경채, 쑥갓, 시금치, 토란 등 야채코너도 에이스가 최강입니다.
4월5일부터 하이마트 하절기 영업시간변경 오전 10시 30 ~ 저녁 8시
연재/세계동포언론이들의 에세이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8
'상어의 회귀'(두 번째) ('관계의 마찰')
- 달라스에서 뉴스코리아 기획 조정실장 조은영
앞선 글에서 '상어의 회귀'가 세상 밖을 보고 자신의 '자궁'을 떠난 상어가 물리적인 제자리로 복귀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매 시간의 흐름 속에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근원'을 찾으려 하고, 당면하고 있는 각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려 하며, 때로는 시간과 현실의 엇갈림 중에서 자신 스스로의 근원과 정체성을 돌아 보고 '건전한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려는 '관념상의 복귀'이며 '의지적인 결단'이라고 정의하려 함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기회에서는 이 땅 위를 살고 있는 수 많은 이민자들의 삶 중에 가장 극명히 그 간극을 노출하고 있는 1차 집단 내 '관계의 마찰'들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의도하려는 '관계의 마찰'은 가정 내로 보면 '세대 간의 마찰'을, 사회관계의 측면에서 보면 동일한 1차 집단 내 같 은 문화권 소속 동류그룹 간에 빚어지 는 마찰들이다. 나 스스로가 나의 출 발지였던 '나의 자궁', 즉 나의 고국, 나 의 부모, 나의 삶의 터전들을 이탈해 머나 먼 이국 땅에서 가장 먼저 직면 하게 되는 것은 이후의 기회에서 나눌 '소속 사회와의 마찰', 즉 나 스스로가 내가 속한 이질적 사회에 접목되거나 적응하는 데 실패한 사실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 부적응' 또는 '문화충격'이 라고 표현해도 무난할 듯 하다. 이는 '내가 속한 사회'와 '개체인 나 스 스로'의 갈등이며 해결되어야 할 명제 인 것으로 여겨진다. 내가 예전에 미 쳐 경험하지 못했던 이국적인 사회에 적응하고, 본래 소속되어 있던 사회 에서 얻은 과거의 아픔들을 뒤로 하 고 새로운 삶의 정착을 일궈 낼 수 있 다면 나는 새로운 터전에 적응한 것이 며, 더 나아가서는 나름의 '세상적 성 공'을 이루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희망이 있었기에 생전 처음 겪어 보는 모든 경험들이, 좀 더 솔직히, 한 국에서는 기피 하였던, '낮의 자의 모 습들'이 즐거웠고, 남의 눈치에도 아랑 곳 하지 않았다. '자궁'을 떠나며 다짐 했던 것이 "이제 더 이상은 실패하지 말자!", "이제는 앞만 보고 열심히 살 자!", "누가 뭐래도 내가 가질 수 있는 세상적인 가치들을 향해 뛰자!" 등의 다짐이었고 결심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자궁'을 떠난 '상어'의 본체는 개체인 '나'만을 의미하기 보 다는 집단적 시각에서 나와 내가 속한 1차 집단을 함께 포함하는 '우리'였다. 한국문화의 단편들 중에 이 '우리'라 는 개념이 갖는 다양성과 일반성이 놀 랍다. 이의 원류는 아마도 한국문화의 배경에 짙게 깔려져 있는 역사적 경험 들에서 도출되듯이, 직면하는 모든 문 제의 갈등구조를 개인적 수준에서 집 단적 수준으로 이끌어 내어 문제해결 의 부담과 가능성을 분산시키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싶다. 어쨌든 글쓴이가 이 글에서 의도하는 '우리'의 보다 구 체적인 관점은 "당면한 문화적 갈등과 문화적 적응은 이 '우리'가 이루어내야 하는 명제이며 사명인 것이다"라는 것 이었다. 최소한 이 땅 위의 이민자들 에게는 말이다. 이렇듯 문화적 갈등과 마찰을 극복하 고 이에 대한 적응과 접목을 달성하
려는 주체는 나와 내가 속한 '1차 집 단', 즉 내가 속한 가정과 동류그룹, 내 지는 동일한 문화권 내에 같은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는 집단인 것으 로 알았던 대부분의 미주 내 한인 이 민자들은 그 시작의 전후에 상관 없이 내가 속한 '우리'라는 갈등극복의 주체 와 그가 속한 전체사회와의 갈등구조 를 타파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아니, 지금도 그 극복의 몸부림은 삶 의 현장 곳곳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던, 관념적인 것 이던 말이다. 흔히들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이민자 들은 각기 '성공하고자', '새로운 미래 를 일궈내기 위해', '보다 드높은 명예 를 세우기 위해', '남부럽지 않은 물질 을 세우기 위해'서 잠시나마 자신을 낮 추어왔고, 자신들의 집단적 자아인 '우 리'를 낮추어 왔다. 그들에게 사회 내 에 치닥거리를 하는 그들 스스로의 '낮 은 자의 모습들'은 이런 꿈들이 있었기 에 별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니, 도 리어 사회 내 그 '낮은 자의 모습들'이 즐거웠다. 하지만, 이 땅 위의 이민자 들이 미쳐 깨닫지 못했던 중요한 것이 하나 있었다. 내가 속한 1차 집단 내에 '세대 간에', '부부 간에', '동일한 언어 와 문화적 배경을 갖는 동류그룹 간에' 이질적 문화가 주는, 이전에 경험 하 지 못했던 사회적 환경이 주는 마찰과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자궁'을 떠난 '상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수심, 수온, 지형 등 여러 다양한 서식환경 등에 점차 적응해 가면서 그 시작에 가졌던 자기 모습을 변모해 가 고 있었다. 심지어 그 정도가 농후해 지며 다시 그 출발지로 돌아갈 때 자 신 스스로가 그 최초의 서식환경에 적 응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문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사회환경 에 적응해 나간 다는 것을 사회학적으 로는 '사회적응', 또는 '사회접목'이라 고도 표현한다. 그런데, 이 적응과 접 목의 과정 중에 간과할 수 없는 중요 한 부가요소가 있다. 다름 아니라, 적 응과 접목에 대한 목적이야 사회 구성 원 각자가 나름 가늠해야 할 몫이겠지 만, 일반적으로 적응과 접목이 그 대상 이 되는 소속 문화권과 사회와의 상호 작용 마지막 단계에서 '동화'와 '자기 상실'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순차적인 흐름 대에 '이탈'과 '역행'에 대한 내면적 갈등을 겪고 있 는 이민자들에게 이 '동화'와 '자기상 실'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자기 정체성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자신이 떠나 온 '자궁'에 대한 망각을 의미하는 것 이다. 시간대를 거슬러 내가 떠나온 사실을 잃어버리고, 나의 주체가 완성 되었던 밑바탕을 상실한다는 것은 이 민자의 가정 내에 암약하고 있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마찰의 근본이유이며 유발조건이 되는 셈이다. 이민 1세대가 사회적응이라는 구실 아래 세대간의 문화적 공감과 교류에 무심했던 현실이 1세대와 2세대 간의 돌이킬 수 없는 단절과 마찰을 불어왔 다. 아이들이 부모와의 언어장벽으로 대화를 잃어버렸고, 세대 간의 문화적 인 간극이 서로의 생활행태에 대한 이 해를 놓치게 하여왔다. 부모와의 연계 가 끊어진 이민 2세대들은 결국 사회 에 진출하여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 하고 방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바로 지금, 미국 내 이민 가정 들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현안은 '세 대 간 갈등과 단절'임을 고백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장해온 미 국 내 한인 이민가정들이 이제야 그 세대 간 단절에 대해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별히 이민사회의 사회적 교류 의 중추를 감당하고 있는 이민교회들 이 이 점에 대해 민감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이미 약 10여 년 전부터,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고려해 볼 때는 좀 늦 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런 이민사 회 내 세대간 마찰이 빚어내는 부 작용을 직시하고, 이 땅 위 자라나 는 우리 아이들이 다가오는 새로운 때에 선두적인 리더십을 양육하자 는 취지에서 출발한 운동이 있다. 이 가 바로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in America)이다. JAMA는 특별히 이민 2세대들을 그 주요 대상으로 이민 1세대들 또한 이 에 참여하게 하여 세대간 이해를 돕 기 위해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하고 있는데, 그 시작에서부터 지금까 지 미주 내 여러 대도시권을 돌며 매 년 개최되고 있으며, 매 대회 마다 약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반세션들과 서 브세션들로 구성된다. 물론, 그 타이 틀이 내 비추듯, 이가 기독교적 배경 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이민교회가 미주 내 각 이민사회들에 차지하는 비 중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신앙적인 부 분을 떠나 각 이민가정들이 겪고 있는 도전들에 대해 여러 모양으로 관여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또한 인정하지 않
을 수 없다. 특별히, 세대간 갈등과 마 찰에 있어서는 이가 갖는 의미가 남다 르다고 하겠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JAMA를 경험하 게 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개최되었던 JAMA의 오프닝에 미주 각 지역들부터 다양 한 연령대의 우리 한인 2세들이 무려 5천 여명이 함께 자리를 하였다. 미국 땅 한 가운데에 '머리 검은' 우리 아이 들이 즐비하게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고, 이를 직접 현장에서 목격한 심정은 그 자체가 감 격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 각기 다른 모습들로 함께한 2세들을 지켜보면 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드는 생각은 "이 아이들이 정말 우리 아이들 맞나?"하 는 것이었다. 한 무리는 챙이 바빳한 모자를 마치 흑인 랩퍼처럼 비스듬히 쓰고, 또 한 무리는 굵은 쇠구슬들을 엮어 배꼽 아래까지 걸고, 그리고 또 다른 무리는 속옷이 다 드러나도록 바 지를 내려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깔은 우리 아이들인데, 행색은 영락 없는 미국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의 외형에 서 만해도 '문화충돌'과 '문화적 엇갈 림'이 목격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아이들이 한 데 어울려 자기들만 의 언어와 내용으로 소란하게 떠드는 사이에 준비된 크리스쳔 밴드들이 대 회의 시작을 열었다. 일순간 그 소란 했던 잡음들이 사그라지면서 동시에 형언할 수 없는 긴장감이 장내를 감쌌 다. 공연이 그 절정에 이르는 순간, 같 은 시간에 그 현장에 함께 하면서도 바라보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국적불명의 행색을 하던 아이들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일제히 찬양을 따라 부르며, 행사장 바닥에 엎드려 통곡 아닌 통곡을 자아 내고 있었다. 더불어, 주위에 서로를 부둥켜 안고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하는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고, 이 현장 상황을 수해가 지난 지금에도 돌이켜보면, 본인에게 큰 감동으로 다 가온다.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이민 가정의 아이들', '국적이 불분명한 외 형과 태도를 가진 아이들', '몸은 한국 인이면서 정신은 미국인인 아이들', 'I'm American!이라며 자신을 인식하 는 아이들', '주류사회에도 끼지 못하 고 한인사회에도 어울리지 못하는 아 이들', 이런 아이들이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미주 내 우리 한인 아이들이며, 바로 내 자식들이다. 그 현장에는 그 들이 갖는 문화적 갈등과 아픔이 있었
다. 이민 1세대인 부모가 달래줄 수 없 는 아픔들이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키 워져 가고 있었고, 심지어 상처를 제 대로 치유 받지 못한 채 세상에 나간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주류 사회의 냉대와 편견에 또 한번 상처 를 받는 현실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 는 미국이다. 공연순서가 끝나고 이어진 순서에서 는 우리 2세들 중 사전에 선정된 아 이들 몇 명이 강단에 올라와 자신들 이 속한 한인 이민가정에 대해 나누 는 자리가 있었다. 이 중에 수년이 지 난 지금도 본인의 마음 속에 깊게 자 리잡고 있는 대목이 있어 추가로 나누 기를 원한다. 지금은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어느 한인 2세 고등학생이 일상에 경험해 온 자신의 아버지와의 대화를 소개하 였는데, 간단히 인용해보면, (마치 미 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유창한 영어 로)"아빠는 나를 부를 때마다 "야, 임 마"(명확한 한국어로 표현)라고 한다. 매일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아빠 는 "야, 임마. 숙제 했어?"(명확한 한국 어로 표현), "점심은 먹었어?"(명확한 한국어로 표현), "친구들하고 안 싸웠 어?"(명확한 한국어로 표현), "학교에 서 선생한테 혼 안 났어?"(명확한 한 국어로 표현), "오늘 친구들하고 나쁜 짓은 안 했어?"(명확한 한국어로 표 현), "아빠, 엄마 세탁소일 끝내고 금 방 올 테니 엉뚱한 것 보고 있으면 혼 나!"(명확한 한국어로 표현) 라고 한 다. 그리고 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 을 간단히 말할라 치면 아빠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잘해, 잘해!"(명확한 한국어로 표현)하며 자신의 말만 하고 나가 버린다. 그리고 내가 한국말 중 에 집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빨리, 빨리!'(명확한 한 국어로 표현)이다. 엄마는 밥 먹을 때 도 "빨리, 빨리!", 아침에 일어날 때도 "빨리, 빨리!", 학교 갈 때도 "빨리, 빨 리!", 심지어 TV를 볼 때도 "빨리, 빨 리!"라고 주문한다"며 자신이 겪고 있 는 이민 1세대와의 문화적 갈등과 관 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었다. 그리고, 말을 이어간 이 학생은(이 대 목에서는 어눌한 한국어로)"그런데, 나는 여기서 말 잘 안 통하고, 나한테 뭐 하라고만 하는 아빠, 엄마에게 하 나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건 "아 빠, 엄마 사랑해요!"". 이 학생은 이후 를 결국 잇지 못하고 강단에서 내려 와 자신과 흡사한 외형을 하고 있던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가 출판을 준비하는 동포언론 에세이가 연재됩니다. 한인 2세들의 무리 속으로 자리했다. 이 때를 회고하며 이 글을 쓰는 순간 에도 본인의 눈가에 눈물이 맺힘을 고백한다. 그렇다. 우리 아이들은 영어도 제대 로 못하고, 아이들 교육에 제대로 신 경 한 번 써주지 못했던 이민 1세대 들을, 아니 특히 나 자신을 용서하고 있었다. 고마웠다. 고마웠고, 감사했 다. 이 학생이 토로한 1세대와의 갈 등은 비단 그 만이 가진 특별한 상황 이 아니었다.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 였다. 이민 1세대가 가졌던 원대한 꿈 이, '자궁'을 이탈해 더 큰 세상을 찾겠 다던 '상어'가 마주한 현실이 바로 '우 리' 안에 나도 모르게 키워져 가고 있 었던 '세대간의 갈등'의 단편이었다. 바로 여기에서 내가 떠나온 '자궁'에 대한 회복이 필요한 이유가 발견되었 다. 나의 근원이 내 아이들의 근원이 되어야 하며, 그 근원에 대한 세대간 의 공유는 내가, 아니 '우리'가 갖는 '정 체성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는 단초가 됨을 깨닫는다. 세대 간 문화적 교류와 공감은 가정 내 불화를 막고 이질적 문화적 충돌을 막는 길이었다. 내가 떠나온 '자궁'의 정체를 새로운 문화적 가치에 물 들 어 있는 나의 아이들과 그 이후의 후 손들이 나누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나'를 발견하고, '우리'를 지키는 지름 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순차 적인 흐름의 시간대'를 거슬러 '현재 의 현실'과의 충돌이 아닌, 근원에 대 한 기억의 되살림과 전수는 '시간적 의 미의 역행'이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약속의 시작'이 될 것이며, 우리 시대 각 이민가정들이 자각하고 있는 것처 럼, 그 동안 한 켠에 장식물처럼 처박 아 두었던 우리 근원에 대한 되살림은 새로운 시대에 우리 한인 이민사회가 또 다른 차원으로 성장해 나갈 밑바탕 이 될 것이다. 관계의 마찰을 나누면서 반드시 또 짚 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바로 1차 집단 내 '가정 내 부부간 마찰'이다. 이 횡적 관계의 마찰 또한 이질적인 문화환경 과 생활환경 사이에서 빚어지는 것으 로 앞서 나눈 '세대간의 마찰'과 긴밀 한 관계를 갖는다고 보겠다. 이민자의 삶 중에 지금까지 놓치기 쉬웠던 관계 가 부부 간의 관계였다. 고단한 삶을 나누고, '자궁'을 떠난 것으로 인해 빚 어진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는 유일한 HnbWda ad\d 창구가 부부관계였다. 하지만, 이 같은
원론적인 주창은 삶이 주는 중압감으 로 인해 가장 먼저, 가장 손쉽게 무용 지물로 치부되어온 것 또한 우리 이민 가정의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약 10여 년 전 한국을 떠 나 이 곳 미국 땅으로 향하는 비행편 에 몸을 실을 때 내 바로 옆에 나와 동 일하게 초조한 모습으로 창 밖을 내다 보던 아내의 얼굴이 떠오른다. 나름 건실한 회사에서 전문직종에 근무하 던 아내는 별달리 제 앞길을 꾸려가지 못하던 남편을 이끌고 미국 행을 결심 했고, 이민생활의 초기에는 가정을 꾸 려가기 위해 적지 않은 희생을 하였 다. 물론, 이 같은 평가는 지금까지도 단 한 번 아내에게 털어놓지 않았다. 하찮은 자존심 때문이었다. 어쨌든, 서로 두 손 꼭 잡고 이민생활 의 시작을 함께했던 우리 부부였지만, 이후 전혀 다른 생활환경에서 살아나 려 하다 보니 서로의 감정을, 서로의 입장을 돌아봐주기 보다는 '나 자신의 그 것들을' 먼저 돌아보며 생활해 왔음 을 고백한다. 때로는 '이유 없어 보이는 아내의 고 집'이, '근거 없어 보이는 아내의 제 안'이, '용인하기 힘든 아내의 투정 아 닌 투정이' 왜 그리 싫었는지 모르겠 다. '아이들의 양육문제', '가계 재정상 황', '시댁 및 처가 어른들의 처우문제' 등등 지난 10여 년 동안의 이민생활 중에 남는 게 '부부싸움' 말고는 딱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솔직히 이제야 얘기지만 "그 때 조금 더 이해해 줄 것을"하는 후회가 든다. 어쨌든 이민자의 삶 중에 과거 '나름 의 원대한 꿈'을 꾸던 시절의 포부에 비교해 '한 없이 낮은 자의 모습'이 된 스스로를 발견하면서, 언젠가부터 나 자신은 가족들의 입장보다 내 입장을 먼저 그 우선순위에 놓게 되었다. 한 심스러운 일이지만, 동양인의 얼굴로 하루 종일 타 문화권 아이들과 생활 하는 큰 아들, 생후 3개월째부터 탁아 소(Day Care)에 맡겨져 나름 '남다른 생존력'을 갖추었다고 주위평가를 받 고 있는 둘째 딸, 그리 능통하지도 않 은 영어실력으로 한국에서 배운 전문 능력 하나만 믿고 어렵게 시작한 벤처 회사에서 지금은 나름 그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아내, 이들 모두 각자의 이 민자의 영역에서 어렵게 고군분투하 고 있음을 나는 안다. 하지만, 지금까 지 제대로 한 번 가장으로서 내 가족 들의 어려움과 중압감을 돌아보지 못 기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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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면 변명이 될 것 같다. 여기서 '부부간의 관계 마찰'과 관련해 최근 미주 전역 한인 지역사회들을 대 상으로 매년 각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 는 '아버지 학교'에 대해 나누어 보고 자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버지 학교'는 두란노 서원이 그 단초가 되어 시작된 행사로,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현재는 각 지역별로 적지 않은 졸업생 들이 배출되어 건강한 가정 세우기와 가정 내에서 조차 설 자리를 잃은 가 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화목 한 가정 만들기'의 선봉장 역할을 감당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아버지 학교'라는 것이 앞서 언급 한 대로, 기본적으로는 이 땅 위 '아버 지'들이 가정에서라도 다시 서 가정의 화목을 이끌고 사회적 으로는 건전한 자아상을 세운다는 개 념에서 출발하는 것인 데, 그 프로그램을 잠시 들여다 보면, 그 시작에 참가자 각자가 갖고 있었던 가정과 관련한 아픔 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아마도 이는 서로의 의견을 모아 자신 들이 인지하고 있는 가정 내 현실적인 아버지상을 도출해내기 위함이리라. 참 그런 것이, 지긋한 나이에 흰머리 가 적잖이 있는 '아버지들께서' 크레용 들고 삼삼오오 모여서 그림을 그린다 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과거 예 비군 훈련 모양 나이가 많든 적든 남 자들끼리 모이면 다들 동심으로 돌아 가는 것 같다. 각 조별로 완성된 가정 과 아버지 상에 대한 그림들은 완성 즉시 행사장에 기간 동안 전시되는데, 서로의 그림을 살펴보다 보면 모두들 초반에 화기애애하던 분위기에서 다 소 심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림 그리기에 이어 아버지 학교 참가 자들은 초청된 여러 강사들을 통해 가 정과 아버지의 위상에 대해 강연과 분 담토의의 기회를 갖게 되는데, 아버 지 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초빙된 강 사들 또한 아버지 학교 졸업생이거나 해당 행사에 참가하여야 하는 조건이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이런 자리에 참가한 고지식한 아버지들이 얼마나 자신의 사적인 얘기들을 털어놓고, 서 로 나눌까 생각 들지만, 개인적으로 놀란 것은 하나 같이 참가 아버지들이 과거 어린 시절 자신들이 경험했던 가정과 관련 과거 지사에 관한, 그리고 현재 각자가 아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9 버지가 되어 겪는 가정들에 관한 '아 픔'들에 대해 때로는 당혹스러울 정도 로 너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한다. 매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참가 아버지 들은 '더 깊이' 자신을 들어내놓게 되 는데, 자신들의 가정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순전히 자신 스스로의 표 현으로 들어내놓는 순서에서는 이를 전하는 이도, 그리고 전해 받는 이도 모두 눈시울을 적신다. 이는 아픔에 대 한 해갈이며, 상처에 대한 치유의 순간 인 것이다. 쌓아두었던 것을 드러내놓 는 다는 것이 얼마나 큰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는 지는 현장에서 직접 경 험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다. 이런 분위기로 이주에 걸쳐 매 주 토 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 아버지학교 는 그 마지막 순서에서 그 절정에 이 르게 되는데, '참 불편하게도' 그 대미 는 참가 각 아버지들이 '순전한 지아 비'의 입장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아 내를 초청해 그 간에 '빚진' 것을 갚 고 자신들의 진심을 아내들에게 전하 는 의미에서 '세족식'을 갖는다. 함께 한 모두가 울고, 모두가 이 순간의 감 격을 나눈다. 그 동안의 응어리를 한 번에 다 털어놓기라도 하듯 이 세족식 에 참가한 부부들은 서로 배우자를 안 으며 서로의 등을 어루만져준다. 모르 겠다. 이런 모습들이 이민가정들에만 발견되는 지는. 어쨌든, 이렇게 이민생 활 중에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 고, 아니 굳이 입을 열어 서로의 마음 을 확인하지는 않더라도 서로가 한 번 쯤, 가정과 서로의 입장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이민생활 중에 부부간에 빚어지는 관계의 마찰 또한 상어가 자신의 '자 궁'을 떠난 것처럼, 이질적인 세상에 유리하면서 서로가 그 출발에 가졌던 마음을 잃어버리고,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세상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중에 가졌던 긴장감이 그 불씨가 되었을 것이다. 참, 어찌 보면, 이민자 의 삶이라는 것이 그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연속이 아닌 가 싶다. '자궁'을 떠나는 것도 그렇고, 만리타향에 바 다 건너 삶을 정착하는 것도 그렇고, 10여 년이 지나도 아직 낯선 이국 땅 에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그렇고, 심 지어 앞으로 삶의 방향을 어찌 잡아가 야 할 지도 그렇고 말이다. 이런 '긴장 감'이 부부 간에 서로를 돌아보지 않게 만든다. 이런 긴장이 앞만 바라보게 만든다. 생활에 여유를 앗아간 이런
긴장을 풀기 위해 이 자리를 빌어 제 안해 보는 것은 내가 떠나온 것에 대 한 내가 가야 할 것에 대한 망각의 회 복이 선행되어야 하리라 본다. 내가 떠나온 '자궁'을 회복할 때 내 삶 의 목표가 바라보이는 것이며, 더불 어 지금 현재에 내가 겪고 있는 육중 한 긴장 속에서도 삶의 목표를 상실하 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 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은 내가 떠나온 '자궁'의 회복은 분명히 단순한 물리적 이탈이나 시간적 흐름의 역행이기 보 다는 나의 근본을 찾아 나서는 의지적 결단의 과정인 것이다. 지난 2000년 '지역사회에 보다 정확 하고 유용한 정보 전달'을 창간이념 으로 출발한 뉴스코리아는 현재 '사 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비즈니스와 비 즈니스를 연결하는 창구'로서 그 사명 의 기치를 걸고 앞서 나눈 '관계의 마 찰'에 대한 극복의 노력을 경주해왔 다. 창간 이후 그 간 매해마다 11월 창 간 기념일에 즈음해 펼쳐온 '가족사랑 포토 대잔치'가 그랬고, '워싱턴 주 상 원의원 신호범 의원 초청 강연회'가 그 랬고, 매년 지역사회 내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IVY League Tour'가 그렇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는 지역 내 한인 1세대 및 2세대들 이 각기 자신들이 갖춘 예술적 역량 을 선보여 인터넷 네티즌 선발과정을 거쳐 뉴스코리아 아트 홀에서 개최된 '스타킹 선발대회'가 그랬다. 뉴스코 리아는 이에 멈추지 않고, 매 주 토요 일 해당 아트 홀을 통해 우리 지역 한 인들이 세대 간 구분 없이 한 데 어우 러져 예술적 감흥을 공유하도록 'Art Saturday'를 추진 중에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이민생활 중에 암약할 수 있는 '관계의 마찰'을 극복하기 위한 언론의 사명이며, 다가오는 때에 이어갈 중차 대한 목표이다. 이 즈음에 한 가지 바래보는 것은 상기 에 나눈 아픔들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 력들이 언젠가 큰 열매를 맺는 것이다. '자궁'을 떠난 이민자들이 자신의 진정 한 '자궁'을 발견하고, 그가 가진 정체 성을 관계를 넘어, 세대를 넘어 공유 되어 나아가서는 더 큰 가치의 열매를 풍성히 맺기 바란다. 오늘도 이 땅 위 이민가정들의 '자궁'을 회복하기 위한 분투는 삶의 현장 곳곳에서 이루어지 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재외동포 / 건강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10
세계한상정보센터 서비스 개시 (www.hansang.net) 한상넷, 한민족통합경제 네트워크 구축 첫걸음 내딛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
또한 매년 일정기간 동안
건)이 전 세계 한상기업들
개최하는 오프라인 세계한
과 국내기업들 간의 온라인
상대회의 지평을 넓혀 온
네트워크인 세계한상정보
라인상에서 관련기업과 사
센터와 On-line 비즈니스
업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정보를 제공하는 ‘한상넷
있게 하며, 한상대회 기간
(www.hansang.net)’을
동안 진행된 각 분야별 상
6월 30일 오픈, 본격적인
담내용을 홈페이지에 유기
서비스에 들어간다.
적으로 follow-up할 예정
세계한상정보센터는 글로
이다.
벌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통
이 외에도 한상인포(비즈
하여 한상들의 비즈니스 역
니스정보 등), 분야별네트
량을 효율적으로 극대화하
워크, 비즈니스서포팅(실시
고, 재외동포기업과 국내기
간 상담, 온라인마케팅 등),
업의 1:1 매칭 서비스를 제
비즈니스지식인 등의 다양
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상
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넷을 개설 운영한다.
동포기업들이 온라인 비즈
한상넷은 해외진출에 성공
니스 활동을 통해 실질적
한 한인 기업들의 우수사
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
례를 소개하여 해외 진출을
록 돕는다.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업들
권영건 이사장은 “한상넷
에게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
이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개
공함으로써 국내기업의 비
시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
즈니스 벤치마킹을 돕는다
외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
는 것이 기본취지이다.
이며, 재외동포기업들의 국
이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내시장 진출에도 활력을 불
상담 메뉴를 운영하여 재외
어넣을 전망”이라고 하며,
동포기업인과 국내기업인
“현 정부의 글로벌 한상네
들의 비즈니스 요청 사항을
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민족
상시접수하고, 필요시 관련
경제역량 강화라는 목표달
분야의 전문가 답변을 통해
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
이용자들의 편익을 증진할
로 보인다”고 밝혔다.
계획이다.
구이 . 냉면 전문점
차가운 것이 그리워지는 여름에 주의해야할 건강수칙 여름이면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땀으로 수분 이 배출되기 때문에 수분부 족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각종 언론을 통해 '여 름철의 수분 공급'을 강조하 는 건강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몸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수분보충은 아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의학에서는 '수분 은 섭취하면 반드시 배설된 다'고 보고 수분을 많이 섭취 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이라고 해서 마 시면 반드시 배설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수 분섭취는 몸을 차갑게 만들 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경 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과 도한 에어컨의 사용으로 인 해 오히려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수분과 몸의 냉기, 그 리고 통증은 아주 밀접한 관 련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아이가 차게 자서 설사(물 같은 변)를 하고 복통이 있다 : 냉기→수분→통증 • 과도한 냉방은 두통을 일으 킨다 : 냉기→통증 • 비가 오면 신경통이 심해진 다 : 수분→통증 • 비를 맞으면 몸이 차가워진 다 : 수분→냉기 예를 들어, 튼튼한 젊은이라 도 겨울 산에서 조난을 당 하면 부상이 없어도 사망하 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이 낮아져 결국 생명을 위협하 기 때문입니다. 하루 중 기온 과 체온이 최저가 되는 오전 3시에서 5시에는 사망률이 가장 높기도 합니다. 천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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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되면 통증이 경감되 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혈전을 막 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기 위 해서 수분을 보급할 필요가 있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의 혈류를 좋게 해 발한 과 배뇨를 촉진시켜 주는 수 분, 즉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수분'으로 보급해야 합니다.
나 이형 협심증으로 인한 발 작도 이 시간대에 잦습니다. 비를 맞으면 몸이 차가워지 고, 목욕 후에 물기를 제대 로 닦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 가는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수분을 많이 섭취했지만 이 를 충분히 배설하지 못하면 몸이 냉해지고 면역력이 떨 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한방에서는 2000년 전부터 '수독(水 毒)'이라고 불렀다. 결막염 (눈물)이나 비염(재채기, 콧 물), 천식(물 같이 묽은 가 래), 아토피(습진)와 같은 알 레르기 질환도 모두 '수분 과 잉인 수독(水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독이나 냉증이 있으면, 맥을 빨리 뛰게 해 신진대사 를 높이고 발열을 촉진해 냉 증에서 벗어나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맥 박이 1분 동안에 10회 빨라 지면 신진대사가 약 12퍼센 트, 체온이 약 1도 상승한다 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빈맥 이나 부정맥도 수분을 제거 하기 위한 증상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류머티즘을 비롯한 요통, 무릎 통증과 같은 기타 다양 한 통증도 수독이나 냉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입 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 거나, 혹은 따뜻하고 건조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수 분'이란 몸을 따뜻하게 해주 고 이뇨 작용을 하는 수분을 말합니다. 홍차, 생강홍차, 허 브티, 다시마차 등이 바로 이 러한 수분의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녹차, 커피, 청량음료수 는 몸을 냉하게 하고 비록 따 뜻하게 데워마신다고 해도 원산지 자체가 남방이기 때 문에 몸이 냉해지는 것을 막 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들의 몸은 말하자면 '소 금물에 담겨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차 나 생강홍차, 허브티에 소금 을 조금 첨가하면 수분 흡수 와 이용이 좋아지고, 아주 묘 한 맛이 납니다. 또 다시마차 는 소금기를 머금고 있어 그 대로 마셔도 효과가 아주 좋 습니다. 우리의 심리 상태도 체온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좋지 않은 감정은 체온을 낮추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병에 쉽 게 걸리게 하죠. 반대로 언제 나 밝고 적극적으로 취미생 활에 몰두하거나 남을 위해 봉사하거나 감사하는 기분을 느끼며 생활하면 체온이 올 라가고, 백혈구의 힘이 강해 져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덥다고 무조건 차가운 물, 에 어컨 바람을 원하는 것은 우 리 몸에 좋지 않다는 점, 이 여름이 끝날 때 까지 꼭 기억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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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피아노 옮기다 죽을 번 하다 벌써 두 달 전에 축구한다
를 좌우로 흔들며 “미쳤어,
특히 계단 내려 올 일 있으
들이 자기가 사용하던 가구
미쳤어” 중얼거렸습니다.
면 반드시 그렇게 하라고 권
들과 생활 용품을 필요한 사
하고 싶습니다.
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더
고 까불다가 넘어져서 금이 간 왼쪽 어깨뼈가 아직 회복
한편으로는 무사한 게 너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른 팔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피아노가 나를 힘들게는 했
다. 뿐만 아니라 차던 자동
에만 힘을 잔뜩 주고 피아노
다치는 거야 그냥 제가 잘못
지만 그 피아노는 아주 귀한
차를 맡겨서 필요한 사람에
몇 일전 피아노를 옮기다 사
를 들기 시작했는데 계단으
해서 다쳤으니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새 피아노를 산지
게 주라고 하는 이들도 몇
람 한명 잡을 뻔 했습니다.
로 피아노가 기울기 시자하
일이지만 남의 귀한 자식 피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국에
명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것
피아노가 가장 작은 사이즈
자마자 “무식하면 용감하
아노 옮겨주다 다치면 그게
귀국하게 된 학생이 팔려고
을 팔면 귀국하는데 도움이
라고 해서 좀 무거워도 둘
다”는 말이 생각나면서 이
무슨 낭패입니까. 매사에 상
하니까 너무 터무니없는 중
되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
이 들어 옮기면 되겠다 싶어
건 아니다 싶었지만 이미 돌
황 판단을 현명하게 해야 하
고 값밖에는 받을 수 없는
닙니다. 그러나 굳이 그렇게
서 차를 빌려서 청년 한명을
이킬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
는 나이 살이나 먹은 사람이
것을 알고 그렇게 팔지 않
하기 보다는 필요한 사람들
불러 둘이서 갔습니다. 가서
니다. 위편에서 피아노를 잡
그렇게 무모하게 해서 잘 못
고 좋은 마음으로 가까이 있
에게 주면 요긴하게 사용할
보니까 작은 사이즈라고 하
고 있던 저는 밑에 쪽에 있
되기라도 하면 비난을 받아
는 사람에게 주고 가는 것입
수 있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는 그
는 청년에게 피아노가 덮칠
도 마땅할 것입니다. 아무튼
니다. 아무리 중고 값을 쳐
남겨주고 가는 것입니다. 어
런 피아노 였고 기왕 온 것
까봐 젖 먹던 힘까지 짜내야
우여곡절 끝에 피아노를 옮
주어도 팔면 비행기 표 사
떤 기회이든지 나눔을 늘 생
옮겨보자는 마음에 바퀴달
했습니다. 그런데 바닥은 미
겨 놓고 하루 종일 손아귀에
는 것과 이사 비용은 충분히
각하며 사는 사람들, 세상은
린 피아노를 계단까지 밀고
끄럽고 기도가 저절로 나왔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힘줄
나올 텐데 굳이 그렇게 하는
이런 이들로 인해서 밝아집
왔습니다. 프랑스에 피아노
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냉정
이 늘어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 착하게 세
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박해
들어가는 엘리베이터가 있
해지면서 최대한 조심스럽
생각을 하며 보내야 했습니
상을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져가는 세상을 걱정하지만
을 리 만무이기에 계단을 들
게 한 계단씩 내려왔습니다.
다. 피아노를 그 집에 들여
평생을 나누어도 늘 채워지
여전히 세상을 따뜻하게 하
고 내려와야 합니다. 다행이
밑에서도 죽을힘을 다하는
놓을 때 두 명이 들고 왔다
며 어디서나 아름다운 사람
는 선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
한층만 내려가면 된다는 생
청년 덕분에 무사히 내려오
는 말에 용기를 냈는데 같은
들을 만나며 세상을 빛나는
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담기
각에 평지에서도 둘이 들기
기는 했습니다. 내려 오자마
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힘과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축복
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
어려운 피아노를 힘 한 번도
다 군대에서 단독 군장하고
기술을 쓸 줄 아는 두 명과
해 주고 싶습니다.
습니다.
써보지 않은 것 같은 청년을
10Km 구보 후에 헉헉거린
그냥 두 명은 조금 힘든 것
포함에 세 명이 좁은 계단으
후 처음으로 그렇게 주저앉
과 죽을 번 한 차이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 살면서 많
로 피아노를 내려오기 시작
아서 더위 먹을 개처럼 헐
돈이 좀 들어도 피아노를 옮
은 사람들의 귀국을 지켜봤
했습니다.
떡거렸습니다. 저절로 고개
길 때는 전문가를 불러라.
습니다. 그 중에 많은 사람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러는 피아노도 주고 갔습니
베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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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가치주간현대 한국 내 다문화 가정이 혼란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
를 넘어 지혜롭게 정착 기미를
력에 힘입어 점차 자리를 잡
보이고 있다.
아가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발
지난 10년 한국 농촌 남성과
표이다.
동남아 여성들과의 결합이 쉽
처음 다문화 가정이라는 말이
지 않았고, 신부선택과정에 브
상당히 생소했고, 그 의미도 잘
로커들이 끼어 피해가 속출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젠
었다.
예쁜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화적 이질감과 언어장애가
'다문화 가정'이라는 단어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한국
여기에 다(多)는 하나가 아니
정부와 대 기업들의 지원 및
라는 뜻에다 문화를 합한 것
소매치기 및 강도 피해 사례 (2010.6) 1. 최근 들어 프랑스 거주 교민과 여행자들의 소매치기 및 강 도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니, 아래 사례를 참조하시 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하철 안의 혼잡한 틈을 타서 가방 안에 있는 지갑 등을 꺼내 가거나 또는 바닥에 동전이나 물건을 던지며 주의를 끈 후 소매치기 - 식당 및 카페에서 옆자리 또는 의자 밑에 내려놓은 가방을 훔쳐감. - 여행자의 경우, 투숙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 중 가방을 자 리에 두고 셀프 서비스 하는 동안 가방을 훔쳐감. - 유명 관광지 (샹제리제, 에펠탑 부근, 몽마르뜨 등)에서 길 을 묻거나 말을 붙이며 주의를 끈 후 가방 안에 있는 지갑 등을 꺼내감. - 공항 및 기차역 등에서 표 구입 또는 정보 문의 중 잠시 바 닥에 내려 놓은 가방을 훔쳐감. - 거리에 주차 또는 정차 중인 자동차의 유리문을 파손하고 가방을 훔쳐 감. - 자동차로 이동 중, 신호대기 중이거나 또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서행 및 정차 중일 때 오토바이를 탄 강도가 접근, 차 문을 부수고 옆 좌석에 놓아둔 가방을 탈취해감. - 인적이 드문 한적한 장소에 밤늦게 혼자 외출하다 동네 불
이다. 한국 국민은 '문화'라는 말을 유독 좋아한다. 잠자는 것도 취침문화라고 부 를 정도니. 문화라는 단어를 좋아하다 보 니 배타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국제결혼 또는 혼혈아 대 신 '다문화 가정'이라는 아름다 운 말을 만들어 낸 것이다.
다문화 가정이란 다문화 가정이란 말 그대로 문 화가 하나가 아닌 다수의 문화 가 합쳐진 가정을 말한다. 아빠가 미국인이고 엄마가 한 국인이면 다문화 가정이다. 엄마가 일본인이고 아빠가 한 국인이면 이것도 다문화 가정 이다. 과거엔 국제결혼이라고 호칭 했지만 이제는 그런 단어를 많 이 사용하지 않는다. 미국 내 한인 사회도 다문화 가 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끼리 결혼을 고집하기 가 힘들만큼 결혼연령의 인원 이 크게 충분하지 않을뿐더러 한인사회에서도 다문화 가정 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성숙한 풍토가 조성 되었기 때 문이다. 미국과는 달리 한국 내 다문화 가정이 편견과 고정 관념에 의 해 받는 어려움과 사고가 종종 언론에 보도 되고, 캄보디아의 경우 한국인과 결혼 할때 국가 의 허가를 받아야 할 만큼 한 국인의 나쁜 이미지가 크게 부 각되기도 했다.
량배 및 강도를 만남.
다문화 가정의 가치 2. 주프랑스대사관은 주재국 경찰당국을 접촉하여 상기 도난 사례 및 통계를 알리는 동시에, 파리 등 지역에서의 치안 강화 를 지속 요청하고 있으나, 주재국 경찰당국은 경찰 행정력의 한계 등을 호소하면서, 1차적으로 프랑스 거주 외국인 및 여 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임을 참고하시 기 바랍니다. 주불대사관
한국 내 다문화가정은 대부분 동남아 여성과 한국 남성과의 결혼으로 성립되고 있다. 약 2~3만 가정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5년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자녀들 가운데 학교 입학 생이 6천명으로 집계되었는데 2010년에는 1만 2천명이 넘
는다고 한다. 지난 5년 동안 다문화 가정이 거의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한국 농촌의 경우 다문화 가정 을 빼면 농촌은 말 그대로 텅 빈 농촌과 다를 봐 없다. 농촌 노동력의 대부분이 동남 아에서 시집온 며느리들인 것 이다. 한국 농촌이 동남아 며느리들 에 의해 좌우되는 것도 시간문 제이다. 아마 동남아 며느리들이 없다 면 누가 도시에서 먹는 농산물 을 공급했겠나. 한국농촌에서 아기 울음소리 가 나는 것도 사실 다문화 가 정 때문 이다. 그런데 일부 한국인들은 단일 민족이 사라진다고 야단이다. 세계가 국경도, 인종도, 문화도 모두 무너진 글로벌 시대에 살 고 있다는 것을 깜박 잊었는지. 다문화가정의 탄생도 이젠 세 계적인 추세이고, 그들의 사회 적 위치도 공고해 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가치는 한국이 나 미국이나 관계 없이 그 중 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추세 과거에는 제한된 땅에서 살았 지만 최첨단 IT기술력 향상으 로 국토 경계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자유로운 여행이 시작이었다 면, 이젠 인터넷으로 인해 국경 과 문화가 개방되고 있다. 전통문화를 지키기 힘들 만큼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다. 문화가 다양해지다 보니 결국 문화를 공유하게 되고, 문화 공 동 관심에 따라 인종의 교류도 활발해졌다. 세계 문화의 무제한 교류는 인 터넷이 바로 그 촉매제인 것 이다. 인터넷이 지금 보다 더 활성 화 되고 지구촌 음지에, 북한처 럼 고인 곳에도 세계화 바람은 불 것이다.
Bed & Nature
이런 생활 환경에서 다문화 가 정의 증가는 당연한 일이다. 오늘날 미국 내 한인사회 형성 도 결국 6.25 전쟁 이후 탄생 된 다문화가정 덕분이다. 당시 그 분들은 다른 한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지만, 이젠 어느 누구도 그런 까다로운 시 선을 보낼 수 없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증가도 편 견과 관념을 깨트리는데 큰 역 할을 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성공 미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인은 영국인이다. 미국이 국제 전쟁을 치를 때마 다 반드시 영국군대와 함께 움 직인다. 대부분 전쟁 초기 정찰이나 수 색대는 영국군에 의해서 진행 된다. 분쟁지가 과거 영국의 식민지 였기에 지리에 밝고, 거부감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영국은 그 만큼 미국인들로부 터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2백 년 전 미국은 순수 유 럽인들로 구성되었지만 이젠 다민족 사회가 변화 되어 상황 이 크게 달라져도 여전히 미국 과 영국 간의 신뢰는 대단하다. 그 이유는 미국인 가정 가운데 아빠나 엄마 쪽 하나는 영국계 피가 흐르기 때문이다. 한국정부가 다문화가정을 위 한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다 문화가정에서 출생한 아이들 이 성공하면 미국과 영국인 찰 떡 궁합처럼 한국도 동남아 국 가들과 피를 나눈 형제국이 될 수 있다. 피로 맺어진 국가 간의 신뢰가 형성되면 일석 삼조의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다문화가정이 화목하고 성공하면 할수록 한국과 동남 아 국가간 문화적, 경제적 쌍방 간 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dyk47@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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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어학원에서 한국어 강사를 모집합니다.
7월 8월에도 청솔회 모임이 매주 목요일 한인회관에서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CV와 지원 동기서를 한국어와
시 간 : 13시-18시
불어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 락 처 : 신 승섭회장 (HP 06 10 75 30 26) 참고사항 :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에서 모임을 갖을 수 있음.
재불 한인회
담당자: Mihoko Kawashima 이메일: coreen@aaaparis.net"
2010년 세계한인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심포지움 세계한인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세계한인국제결혼여성을 하 나로))라는 목적아래 세계 구석구석에 흩어져 무명의 존재처럼 살 고 있는 세계한인국제결혼여성들의 아름다움과 감수성을 한국과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역활을 담당해 왔읍니다. 한불여성총연합회 (fédération française des femmes franco-coréennes)는 제5차 세계한인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심포지움에 참가할 주불한인여성들 및 동거 커플을 모집합니다. 주제 : 1) 미래를 향한 국제 결혼여성의 역활 2) 한국 전통 음식 문화 흥보 3) 세계 다문화가정 이세들의 네트워크 4) 한국 내에 다문화 가정과의 연대 방안 주최 : 세계한인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준비위원장 김예자회장 부준비위원장 천순복 수석부회장 장소: 씨애틀(워싱톤주) 자격 : 주불한인국제결혼여성 및 동거 커플 기간 : 8월 3일ㅡ8월6일 문의 : 한불여성총연합회(fédération française des femmes franco-coréennes) 박은숙 회장 : francekimwa01@gmail.com tel : 0642543256 공은주차기회장:kongeunjoo@hanmail.net tel : 0686430726 참고) 한불여성총연합회는 회원 및 각 도시 회장단들을 모집합니다.
특집 / 한식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14
여름 특집 : 더위 탈출 프로젝트 1 올 여름, 7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33개의 지역 수영장이 문
15e - Blomet - 17, rue Blomet - M° Sèvres-Lecourbe
17e - Bernard Lafay - 79, rue de la Joncquière - M° Porte de Clichy
을 열 예정. 9시까지 운영하는 수영장도 7개나 된다. Saint-
16e - Henry de Montherlant (SOLARIUM) - 32, boulevard Lannes - M° Porte
18e - Bertrand Dauvin(SOLARIUM) - 12, rue René Binet - M° Porte de
Merri (4구), Parmentier (10구), La Plaine et Emile Anthoine
Dauphine
Clignancourt
(15구)수영장은 공사로 여름 동안 닫을 예정이며, Aspirand
18e - Les Amiraux - 6, rue Hermann Lachapelle - M° Simplon
19e - Mathis - 15, rue Mathis - M° Crimée
Dunand (14e) 부분적으로 닫을 예정이다. 파리 플라쥬가 열리
19e - Rouvet - 1, rue Rouvet - M° Corentin Cariou
기 전, 수영장에서 더운 여름을 날려보자 !
20e - Alfred Nakache(SOLARIUM) - 4/12, rue Dénoyez - M° Belleville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여는 수영장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여는 수영장
10e - Château Landon - 31, rue du Château Landon - M° Louis Blanc
6e - Saint-Germain - 12, rue Lobineau - M° Mabillon
9e - Georges Drigny - 18, rue Bochart de Saron - M° Anvers
11e - Georges Rigal - 115, boulevard de Charonne - M° Alexandre Dumas
9e - Paul Valeyre - 24, rue Rochechouart - M° Cadet
11e - Cour des Lions - 11, rue Alphonse Baudin - M° Richard Lenoir
13e - Butte aux Cailles(SOLARIUM) - 5, place Paul Verlaine - M° Place
12e - Reuilly (SOLARIUM) - 13, rue Hénart - M° Montgallet
13e - Château des Rentiers - 184, rue du Château des Rentiers - M° Nationale
d’Italie
13e - Dunois - 70, rue Dunois - M° Nationale
14e - Didot - 22, avenue Georges Lafenestre - M° Porte de Vanves / T3 Didot
15e - Armand Massard - Centre commercial Maine Montparnasse - M°
14e - Aspirant Dunand (pour sa période de fonctionnement) - 20, rue Saillard
15e - René et André Mourlon - 19, rue Gaston de Caillavet - M° Charles
Montparnasse Bienvenue
- M° Mouton Duvernet
Michels
16e - Auteuil(SOLARIUM) - Bois de Boulogne, route des lacs à Passy - M°
**아침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여는 수영장 5e - Jean Taris - 16, rue Thouin - M° Cardinal Lemoine
Jangban Memil Guksu:
(Nouilles de sarrasin aux légumes): -pour 3~4 personnes -environ 40 minutes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600g de Memil Guksu(nouilles de sarrasin), 2 œufs, 1 filet de poulet, 1 concombre, ¼ de laitue, 10 feuilles de sésame sauvage, 1-2 carottes, 1/5 de chou blanc, 200g de pousse de soja -sauce : 6 c.s. de poudre de piment, 5 c.s. de sauce de soja, 2 c.s. de sucre , 1 c.s. de sirop de maïs, 1 c.s. d’ail haché, ½ oignon haché, 2 c.s. d’huile de sésame, 2 c.s. de graines de sésame, 1 c.s. de beurre de cacahuète(facultatif), 4 c.s. de bouillons d’anchois, 0.3 c.s. de moutarde, 3 c.s. poireau émincé, une pincée de poudre de gingimbre
쟁반메밀국수 :
Jangban Memil Guksu est un plat que l’on mange souvent en été. Le sarrasin est une des meilleures sources protéiques dans les végétaux. C’est un aliment bien équilibré et riche en minéraux tels que le magnésium, le manganèse, le cuivre et le zinc. Le sarrasin contribue à favoriser la fluidité du sang et joue un rôle de fondre les particules du mauvais cholestérol LDL.
*PREPATION et CUISSON 1. Faites cuire 2 œuf à l’eau pendant 10-12 mn. 2. Coupez les légumes en fines lanières sauf les pousses de soja. 3. Faites cuire les pousses de soja à l’eau bouillantes puis essorez à l’aide de main. 4. Faites cuire également le filet de poulet à l’eau, puis déchirez-le en lanière à la main. 5. Préparez la sauce dans un bol. 6. Dans l’eau bouillante, mettez les nouilles en forme d’évantail. 7. Avant que l’eau déborde de casserole, ajoutez rapidement une demie verre d’eau froide. 8. Répétez-le 3 fois pour obtenir les nouilles bien cuites, ensuite lavez les nouilles avec l’eau froide. 9. Egouttez à l’aide d’une passoire. 10. Dans une grande assiette, mettez les nouilles au milieu, les légumes et le filet de poulet autour des nouilles. 11. Avant de servir, ajoutez l’œuf coupé de forme ovale et la sauce. 쟁반 메밀 국수는 여름에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 메밀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이 놓은 사람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건강에도 좋은 쟁반 메밀 국수에 도전해 보자!
만드는 법 - 4 인분 / -조리 시간 약 40분 재료 : 쟁반 국수 600g, 달걀 2개, 닭 가슴살 1쪽, 오이 1개, 상추 ¼통, 깻잎 10장, 당근 12개, 양배추 1/5통, 콩나물 200g 소스: 고춧 가루 6큰 술, 간장 5큰 술, 설탕 2큰 술, 물엿 1큰 술, 식초 2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양파 반개 간 것, 참기름 2큰 술, 깨소금 2큰 술, 땅콩 버터 1큰 술(생략 가 능), 멸치 육수 4큰 술, 연겨자 0.3큰 술, 다진 파 3큰 술, 생강 가루 약간
1. 달걀은 물에 넣고 10-12분 정도 끓여 익힌다. 2. 오이, 상추, 깻잎, 당근, 양배추는 씻어 채 썰어 준비한다. 3. 콩나물은 씻어서 끓는 물에 넣어 데쳐 물기를 꼭 짜 놓는다. 4. 닭가슴살은 삶아서 결대로 찢어 놓는다. 5. 볼에 소스를 준비한다. 6. 끓는 물에 메밀 국수를 부채꼴로 펼쳐 넣는다. 7. 찬물을 준비해 놓았다가, 메밀 삶은 물이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붓는다. 8. 이 과정을 3번 정도 하면 국수가 익는데, 익으면 건져 바로 찬물에 헹구어 씻는다. 9. 체를 이용해 물기를 빼준다. 10. 큰 접시에 가운데에는 면을 놓고, 닭 가슴살과 야채를 돌려 담는다. 11. 가운데에 달걀을 반을 잘라 올리고, 소스를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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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529 / 2010년 7월 7일(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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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010 국제한민족캠프 참가자 모집 안내
1. 채용 분야 및 인원 : 여객운송 / 여객영업 0명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제9회 2010 국제한민족캠프 참가자를 아래와 같
2. 채용 조건 : CDD (CDI 전환가능) - 면접 시 처우 통보 및 추후 개별 협의
이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지원 자격 : - 노동허가증 소유자 - 한국어/불어 능통자 (영어 가능자 우대) - 사무용 프로그램 (MS-OFFICE 등) 숙련자 4. 제출 서류 : - 이력서(사진부착) 및 자기 소개서 (한국어,불어 각 1부) 5. 제출 방법 : E-mail 또는 우편접수 - E-mail : os.kim@koreanair.com - 주소 : 9, BLD DE LA MADELEINE 75001 PARIS 6. 접수 기한 : 2010.07.15일 까지 7. 문의 전화 : 01 4297 3034/30 (*E-mail 문의 요망) 8. 참고 사항 : - 서류 심사 후 면접대상자에게 면접일자 개별 통보 - 면접 시 신분증,학력증명서 원본 및 사본 지참 - 제출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1. 행 사 명 : 제9회 2010 국제한민족캠프 2. 주 재
: 한민족청소년의 새로운 이미지 창조
3. 기 간
: 1차 2010.7.18(일) – 24(토), 6박7일(고등학생)
2차 2010.7.25(일) – 8.2(월), 8박9일(중학생) 4. 주 관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여성가족부산하 국립청소년기관)
5. 대 상
: 해외교포 및 국내 중•고등학생 나이 청소년
6. 모집인원 : 총165명 ㅇ 1차
: 총60명 (고등학생 청소년 45명, 운영지도자 10명, 해외지도자 5)
ㅇ 2차
: 총105명 (중학생 청소년 95명, 운영지도자 10명)
7. 참 가 비 : 1차 122,100원 / 2차 153,500원 (해외교포청소년은 참가비 없음. 단 항공료 자비부담) 8. 연 락 처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연수교류팀 ㅇ 사무실 : 전화: (0)41-620-7796 / 이메일: charlee@paran.com ㅇ행사관련 내용참조 : 홈페이지 www.nyc.or.kr 공지사항 5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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