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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31

2010년 7월 21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파리지성

세계로 통하는 창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N siret :494 517 394 00016 o

파리 플라쥬 공연 보러가기 MUSIQUE ET SPECTACLES

"Bonnes vacances !" 재불한인 여러분

2000년부터 매 해 여름, 파리 의 센 강변에는 해변이 펼쳐진 다. 4구의 Georges Pompidou 근처 부터 19구의 Bassin de la Villette 까지2000톤의 모래가 깔리고, 이국적인 모습들이 연 출될 뿐 아니라, 해양 스포츠 부 터 연극, 공연 등 여러 문화 활동 들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20일

10시 부터 운영 된다고 하니, 덥 다고 집에 있는 것 보다는 파리 플라쥬에서 해변의 정취를 느껴 보는 건 어떨까 ? 여기서 23일부터의 공연 프로 그램들을 소개한다. 더 자세한 프로그램은http://www.parisplages.fr에서 볼수 있다.

7/23 일 금요일 1. 17시부터 22시30분

Lafayette - Lilly Wood & The Prick Lonely Drifter Karen - Nada Surf Parvis de l'Hôtel-de-Ville Quatre groupes de la scène Pop Rock sont en concert sur le parvis de l'Hôtel de ville.

FESTIVAL FNAC INDETENDANCES La maison Tellier - Feloche Bazbaz - Arno : 4 팝, 록 그룹의 콘서트 장소 : Parvis de l'Hôtel-de-Ville

편집을 하고 있으며, 9월에 배

이제 독특한 자체 기사와 기

포할 예정입니다.

고, 보도자료와 아농스로 만

2010년 상반기, 앞만 보고 달

이번 "알로파리"는 유럽의 한

들어지는 파리지성은 한 걸

려온 것 같습니다.

인 정보까지 더욱 알차게 보

음 더 여러분 가까이 다가설

이제 힘찬 후반 레이스를 위

강하여 유용가치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해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생

것입니다.

하반기에도 파리지성은 재불

각됩니다.

그리고 한식세계화에 최 전선

한인들의 정론지로서 건강한

모든 근심과 걱정을 비우시고,

에 서서 그 역할을 담당해온

한인사회의 발전을 조성함과

즐겁고 행복한 바캉스가 되시

파리지성은 올 연말 출판 목

동시에, 더욱더 유익한 정보

기를 기원 드립니다.

표로 두 번째 "파리한식당 불

전달 및 파리 재불한인들의

저희 파리지성도 이제 상반기

어판 가이드븍"을 준비하고

동정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를 마치고, 2주간의 여름 정기

있습니다.

다해 주력하겠습니다.

휴간을 합니다.

파리에서 한식 세계화에 초석

독자와, 특별히 협찬사 여러분

7/26일 월요일 1. 18시 부터 21시

2010년 전반기에 파리지성

이 되고자 합니다,

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에 성원을 보내주신 재불한인

한국식당과 한국음식 불어판

8월 둘째 수요일 부터 2010년

ZUMBA FITNESS 춤과 피트니스 에어로빅을 함께 ! 장소 : Pont de Sully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

사이트도 제작하고 있는데,

후반레이스를 힘차게 펼쳐나

립니다.

한식 세계화에 많은 역할을

갈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 상반기, 저희 파리지성

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 동포사회의 발전적 소통의

무엇 보다 파리지성은 사명감

여러분께서도 재충전의 행복

역할을 담당하고자 애쓰며 부

을 가지고 진정한 코스모 폴

하고 건강한 바캉스를 보내시

단히 노력했습니다.

리탄은 그 곳이 어디이든 자

기 바랍니다.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세계로

기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

연결하는 정보교환의 확대에

다고 믿기에 굳건한 재불한인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사회 정립에 작은 힘을 보태

"알로파리 2011"은 마무리

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Bonnes vacances !"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

파리지성 휴간 안내 : 7월 28일, 8월 4일

2. 17시 부터 21시

3. 20시 부터 21시

FESTIVAL FNAC INDETENDANCES 3 팝, 락 그룹의 콘서트 Gush - Coming soon - Plastiscines - surprises Parvis de l'Hôtel-de-Ville

DIFE KAKO 아프리카와 카리브해의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장소 : Pont de Sully

8/7 토요일 1. 17시부터 23시

7/24일 토요일 1.17시부터 22시30분

FESTIVAL FNAC INDETENDANCES 브르타뉴 지방의 축제를 볼 수 있음. 장소 : Parvis de l'Hôtel-de-Ville

ANIMATIONS MUSICALES 어쿠스틱 콘서트 장소 : Bassin de la Villette

FESTIVAL FNAC INDETENDANCES 4 팝 그룹의 공연 Arpad Flynn - Pamela Hute Vinsmets - JP Nataf 장소: Parvis de l'Hôtel-de-Ville

7/27 화요일 1. 20시 부터 21시 DIFE KAKO 세계의 음악과 춤 여행 장소 : Pont de Sully

7/30 금요일 1. 17시부터 22시30분 FESTIVAL FNAC INDETENDANCES 4 랩가수와 그룹의 공연 Nouvel R - ROCé - Casey Beat Assaillant 장소 : Parvis de l'Hôtel-de-Ville

Guide Annuaire 2008/9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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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émotion tactile

Edition Parisjisung

기존에 표기된 것들 중 오류나 변경, 신규등록 업체 정보 또는 제안 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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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FNAC INDETENDANCES 3 그룹의 전자 악기를 이용한 공연 Mr Nô - Pulpalicious - Acid Washed 장소 : Parvis de l'Hôtel-de-Ville

2.17시 부터 9시 FESTIVAL FNAC INDETENDANCES 2아티스트의 공연 콘서트 Danton Eeprom - Chloe 장소 : Parvis de l'Hôtel-de-Ville

8/18 수요일 1. 20시 부터 21시 DIFE KAKO 세계 음악과 춤 여행 장소 : Pont de Sully

세계 음악과 춤 여행 DIFE KAKO 장소 : Pont de Sully

파리지성 홈페이지와 E-mail 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Le nouveau mobile tactile Samsung Player Ultra est une alliance inédite entre tactile et slider. Son design fin et son écran lumineux sont accompagnés d’une nouvelle interface de navigation plus intuitive et de fonctionnalités multimédia complètes. Grâce à l’élégance du Player Ultra, soyez en avance sur les autres.

8/14 토요일 1. 17시 22시30

FESTIVAL FNAC INDETENDANCES 4 팝, 락 그룹의 콘서트

2010년 7월 25일 까지

Edition Parisjisung

FESTIVAL FNAC INDETENDANCES 4개의 그룹의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 장소 : Parvis de l'Hôtel-de-Ville

8/19 목요일 1. 20시 부터 21시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알로파리

8/8 금요일 1. 17시 22시30

7/31토요일 1. 17시부터 22시30분

2010/11 알로파리 발행 안내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알로파리2008/9

8/6 금요일 1. 17시부터 22시30분

광고문의 : 01 4541 5317 /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바캉스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3

여름 휴가철, 자동차 및 안전용품 미리 점검하세요 여름 휴가철에 교통사고 사망 자 수는 평상시보다 감소하지 만, 부상자 수는 증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2005년~2007년간 여름 휴가 철인 7월 20일부터 8월 15일 까지의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휴가 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7명으로 평상시의 11명 으로 88% 수준이었지만, 부상 자 수는 3천7백여명으로 평상 시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보험개발원은 휴가철 부상자 수가 평소보다 증가한 것은 가족과 친구 등 동승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곧 휴가철로 다가오면 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 다. 휴가를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은 차량 점검은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

1. 자동변속기 오일 점검 보통 10만㎞가 교환하는 주기 라고는 알려져 있지만 찜통더 위 속에서, 게다가 뜨겁게 달 궈진 도로에서 정체로 인한 저속운전시엔 4만km마다 교 환하는 것이 좋다. 2. 냉각수 점검 주차장 바닥에 녹색 물이 떨어 져 있다던가 고무호스가 갈라 지거나 연결부위에 흰색 찌꺼 기가 엉겨 있으면 즉시 교환 해야 한다. 또 보조탱크를 확 인해서 냉각수를 보충해야 하 는데 그 양이 너무 과하면 운 행을 할 때 엔진룸으로 분출 하기도 하므로 엔진과열에 대 비해서 계기판의 온도게이지 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운전하 는 것이 좋다.

3. 타이어 점검 장거리, 빗길 주행 시에 타이 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 도 지나치지 않다. 빗길에서 낡은 타이어로 주행하게 되면 물 위로 떠서 미끄러지는 '수 막현상'이 발생해서 자칫 대 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 라서 타이어 바닥의 홈이 거 의 닳았다면 반드시 교환하고, 공기압이 적정한 지도 체크해 야 한다. 4. 브레이크액과 브레이크 장 치 점검 브레이크액이 'LOW선' 정도 에 있으면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의 마모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사용이 가능하 면 그때 브레이크액을 채우는 데 만약에 브레이크액이 검게 변질됐다면 마스터 실린더나

여행 떠나기전 챙겨야할 여름휴가 상비약 10가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음은

환자는 평소 복용하던 약을

12세 이하 소아는 여행지에

벌써 피서지로 떠나 있는 직

여행지에서 구입하기가 쉽지

서 물이 바뀌어 급성 설사,

장인들을 위해 식품의약품

않고, 약을 중단하면 질환악

소화 불량이 자주 발생하므

안전청이 여름철 휴가여행에

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여행

로 지사제·소화제를 준비

꼭 챙겨야 할 상비약 10가지

출발전에 미리 의사나 약사

해야 한다. 구급약은 아이의

와 함께 상비약 사용과 관련

와의 상담을 통해 약을 준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된 주의사항을 권고했다.

해야 한다.

야 한다.

또 안전한 여행을 위해선 상

살균소독제와 바르는 외용

해열·진통·소염제를 비롯

비약 제품설명서에 표시된

제(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함

해 ▲지사제·소화제 ▲종합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야

유 연고류) 등은 여행 중 넘

감기약 ▲살균소독제 ▲상처

하는 것은 기본.

어지거나 긁히는 경우에 사

에 바르는 연고 ▲모기 기피

식약청은 "해열· 진통제

용한다. 이 때 외용제는 눈

제 ▲멀미약 ▲일회용 밴드,

는 정해진 용량을 지켜야 한

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거즈, 반창고 ▲고혈압·당

다"며 "매일 세잔 이상 술을

야 한다.

뇨·천식약 등 만성질환용

마시는 사람의 경우 '아세트

말라리아, 뎅기열 등 풍토병

약 ▲소아용 지사제·해열제

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 복

이 있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가 식약청이 권고하는 상비

용시 간손상이 우려되므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식약

약 10가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청은 이밖에도 멀미약과, 자

다. 아스피린은 16세 이하

외선 차단제, 가벼운 화상에

15일 식약청에 따르면 고혈

아이에게는 복용을 삼가야

대비한 바셀린 거즈 등 상비

압·당뇨·천식 등 만성질환

한다.

약으로 권고했다.

휠 실린더의 고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리고 뜨거운 여름날 긴 내 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고 내려가다 보면 브 레이크 장치 역시 뜨거운 열 을 받아서 브레이크액에 기포 가 생겨 제동력이 크게 떨어 지게 되는데 긴 언덕을 내려 갈 때에는 저단기어를 이용하 는 엔진 브레이크를 쓰고, 배 터리는 충전장치가 있다고 하 더라도 에어컨이나 와이퍼 모 터 등 전장품의 사용이 잦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을 점점 단축시킨다. 5. 와이퍼 및 사각지대 보조거 울 점검 여행에 폭우가 쏟아질 때 와 이퍼가 고장나게 되면 운전 이 위험해진다. 유리면과 접촉

하는 부위의 블레이드가 닳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휴가철에 차도 많아지고 사람 도 많아진다. 특히 자동차 사 각지대 사고가 빈번이 발생하 기 때문에 그에 따른 안전용품 을 하나씩 설치해두는게 좋다. 최근 신개념발명품인 3s렌즈 가 출시됐는데 기존 볼록거울 제품과 달리 사이드 미러에 사 각지대만 보여주기 때문에 휴 가철 같은 장시간 운행시 안전 함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휴가길에 아무리 정체가 심해 지더라도 조급해하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모두가 다같이 즐 거운 휴가길이 되도록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운전 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 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 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 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 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

를 삼가해야 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 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 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 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 어 들지 않는다. ○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 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 는다. ○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 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프랑스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4

사르코지,이미지 도용 신문에 승소

모나리자 미소의 비밀 풀었다

프랑스 과학자들이 '모나리

학 성분들을 분석해냈다.

자'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번

의 작품들을 연구해 작품에

신비감을 주는 '스푸마토'로

(ESRF)와 합동으로 진행

불리는 명암법의 비밀을 규

됐다.

명해냈다.

월터는 X선형광분광기가

프랑스박물관연구복원센터

정밀도가 높아 "물감의 각

의 전문가들은 다빈치가 작

층에서 화가가 사용한 안

품에 미묘한 느낌을 주기

료들을 구별해낼 수 있었

위해 극도로 얇은 막을 최

다"라고 설명하고 "이는 이

대 30겹까지 입혔다는 사

기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

실을 발견했다.

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가한 필립 월터는

그는 이번 분석을 통해 다

이 막은 머리카락 두께의

빈치가 끊임없이 새로운 방

약 절반 가량인 40마이크

법들을 시도했음이 드러났

로미터 이하라고 밝혔다.

다고 전했다.

스푸마토 기법은 그림의 윤

다빈치는 '모나리자'에서 명

곽에 안개와 같은 흐릿한

암을 처리하는데 산화 망간

느낌을 주는 것으로, 깊이

을 사용했으며 다른 작품들

감과 그림자의 효과를 만들

에서는 구리를 썼다. 그는

어낸다.

유약도 종종 사용했으나 항

이는 르네상스 시대에 새롭

상 쓰지는 않았다.

게 나타난 기법으로, 이 기

이번 연구에서는 '모나리

법에 의해 중세의 평평한

자'외에 '동굴 속의 성모,'

그림들에서 벗어나 사진과

'세례 요한,' '성 안나,' '수

같은 현실감이 있는 그림들

태고지,' '바쿠스,' '라 벨 페

이 등장하게됐다.

로니에르,' '성녀와 어린아

이 기법은 잘 알려져있었으

이' 등의 작품들이 분석대

나 작품으로부터 표본이 필

상이 됐다.

요해 과학적인 분석에는 한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전문

계가 있었다.

지 '안게반테 케미 인터내

과학자들은 이번에 X선형

셔널 에디션' 최신호에 실

광분광기를 통해 작품 손상

렸다.

없이 그림의 물감 층과 화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Tel. 01 42 25 04 72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M 1,9 - Franklin D. Roosevelt

연구는

그르노블

유럽가속방사광설비

프랑스의 한 풍자신문이 니콜

사르코지 대통령이 감방에서

유력 일간지 르 몽드를 패러디

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외설스

나체로 성행위 포즈를 취하는

한 '르 몽트' 측 편집자는 '학교아

런 재소자로 묘사한 합성 사진

모습을 게재하고 있다고 지적

동 수준의 유머'에 법원이 불공

을 게재했다 16일 법원으로부

했다.

평한 판결을 내렸다면서 19일

터 삭제 명령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신속 판결을 통해 르 몽

부터 모든 판매대로부터 신문을

풍자지인

몽트'(Le

트 발행인인 소노라 미디어사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Monte)는 7-8월호에서 1면

에 이들 합성 사진들을 삭제하

그러나 소노라 미디어의 변호

등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교도

도록 명령하면서 삭제하지 않

인은 법원의 판결이 언론 자유

소 감방에서 외설스런 포즈를

을 경우 '목격되는 매 사진 당'

를 저해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

취하고 있는 일련의 합성 사진

100유로(약15만원)의 벌금을

스런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들 게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

물리겠다고 판결했다.

사르코지

측으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법원은 또 인간의 존엄을 위배

2007년 취임 이후 자신의 이미

파리형사법원은 이날 판결을

한 사진들에 대한 피해 배상으

지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법

통해 이 사진들이 사르코지 대

로 소노라사가 사르코지 대통

적 조치를 취해왔으나 전임 대

통령의 얼굴 사진을 하가없이

령에게 1유로의 상징적인 배상

통령들의 경우 비슷한 사안에

사용했으며 사진들의 일부는

금을 지불하도록 판결했다.

대해 법적 조치를 자제해왔다.

'르

대통령은

지난

"돈 좋아했다면 다른 직업 택했을 것"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Sar kozy) 대통령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내가 돈을 좋아했다면 정치인이 아닌 다 른 직업을 택했을 것"이라며 의 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르코지는 "내가 20년 동 안 베탕쿠르(세계 최대 화 장품회사 로레알의 대주주) 집에 찾아가 돈 봉투를 받 아간 인물로 묘사됐는데, 정 말 (그런 모략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탕쿠르 집사가) 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베탕쿠르 집에서 2~3번 식사하는 걸 봤 다고 했는데, 생각해봐라. 여러 사람이 어울려 밥 먹는 자리에 서 내가 돈을 받아간다는 게 말 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사르코 지는 또 "사람들이 싫어하는 개 혁을 할 땐 으레 중상모략이 따 른다"면서 "석 달 전엔 아내와 나를 둘러싼 루머(서로 맞바람 을 피웠다는 소문)가 떠돌았고, 4년 전엔 클리어스트림 스캔들

(룩셈부르크 은행에 비자금을 숨겨두었다는 의혹)이 있었지 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번에 연금개혁을 하려니까 '돈 봉투' 얘기가 나왔다"며 개혁반 대 세력의 음모가 개입돼 있다 는 식으로 역공을 가했다. 하지만 야당인 사회당 베누아 아몽 대변인은 "이날 생방송 해 명은 사르코지 자신이 베탕쿠 르 스캔들의 진상 규명에 최대 걸림돌임을 보여주었다"고 비 난했다.

부르카 금지법안 프랑스 하원 통과 무슬림 여성의 부르카(전신 을 가리는 전통의상)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하원 을 통과했다. 이날 하원에서 찬성 335, 반 대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의 결된 법안은 부르카 착용을 강 요한 사람에게는 1년의 징역 형과 3만유로의 벌금형, 부르 카를 직접 착용한 여성에게는 150유로의 벌금형을 부과하 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 고 있다. 제1 야당인 사회당 소속 의원 들은 대부분 표결에 불참했다.

이 법안은 오는 9월 상원에 회 부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법안에 반대하는 여론 이 없지 않아 상원 심의 과정 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정부의 입법ㆍ행 정 자문기관과 최고 행정재판 소 역할을 하고 있는 콩세이데 타(국사원)는 올해 초 이슬람 베일의 착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검 토의견을 제시해 논란을 야기 한 바 있다. 국사원은 당시 보고서를 통 해 "베일을 금지하면 프랑스 헌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크

고 유럽 인권보호협약에도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 었다. 사르코지 정부는 이런 국사원 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베일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각의 에서 의결했으며 하원은 프랑 스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 (14일)을 하루 앞두고 전체회 의를 열어 이 법안을 전격 처 리했다. 프랑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부르카를 착용 하는 무슬림 여성은 2천여 명 가량으로, 대부분은 파리와 인 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국제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5

EU, 온실가스 2020년까지 30% 감축 추진 EU(유럽연합) 주요 3국인 독일·프랑스·영국 정부가 유럽의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를 2020년까지 30%(1990년 배출량 기준)로 높이는 방안 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경제 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EU는 작년 12월 코펜하겐 유엔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 줄이는 방

안을 채택한 바 있다. EU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 축 목표를 더 높이려는 주된 이유는 이산화탄소 저감(低 減) 기술 개발 경쟁에서 중 국·일본·미국을 앞질러야 유럽 경제의 미래가 보장된다 고 보기 때문이다. EU의 경계대상 1호는 중국 으로, 중국은 지난해 그린 테 크놀로지 분야에 400억달러 를 투자해 EU(290억달러 투

자)를 훨씬 앞질렀다. EU 협 상팀 관계자는 "EU가 계속 20% 감축 목표에 매달릴 경 우 그린 테크놀로지 투자가 위축돼 유럽 경제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럽 주요 3국 중 독 일은 이산화탄소 감축 이슈 와 관련, 글로벌 차원의 공조 를 중시하고 유럽만의 목표치 상향 조정엔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왔다.

伊 최대 마피아 소탕 작전 성공 이탈리아 검찰이 최대 마피아 조 직인 은드랑게타의 우두머리와 조직원 3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이 조직 수장인 80살의 도메니코 오페디사노를 포함해 보스와 조직원 등 305명 을 검거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현금과 자산 6천 만 유로(한화 913억원상당)를 압수하는 등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로베르코 마로니 이탈리아 내무 부 장관은 "이번 기습 작전으로 은드랑게타 범죄 조직과 재정의 중심을 강타했다"며 "마피아를 상대한 한 작전에서 역사상 최 고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총 3천 명의 경찰력이 동원돼 오 전 4시 이들 마피아 조직의 근거 지인 남부 레지오 칼라브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보스인 오페디사 노를 붙잡는 등 칼라브리아와 북 부 이탈리아 지역에서 조직원을 검거하고 자산, 마약, 총기 등을 압수했다.

이번 작전이 성공한 데는 조직의 결혼식이나 세례식 등 내부 모임 에 정보원을 침투시키고 도청으 로 회의나 통화 내용을 엿들은 것 이 큰 힘이 됐다. 특히 지난해 수천 명의 하객이 참 석한 조직 보스들의 자녀 결혼식 에 몰래 들어가 오페디사노가 최 고 자리에 오른 것을 확인하는 등 중요한 정보 수집에 성공했다. 은드랑게타는 최근 수십 년 동안 급격히 세를 불리면서 이탈리아 4대 범죄 단체 중 가장 크고 두려 운 집단이 됐다. 코카인 국제 무역의 주요 브로커 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약 장사로 벌어들인 돈을 세탁해서 이탈리아 북부나 호주, 남미 등에 재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독일과 벨기에 부동 산에 투자한 것이 밝혀지기도 하 는 등 마약과 무기 장사나 매춘 등으로 한 해 440억 유로(한화 66조9천700억원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약 밀매 등 불법적인 일뿐 아니 라 의료 서비스, 건설, 부동산, 쓰

레기 청소 등 공공 분야에까지 진 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정치권과 정부에도 검은 손을 대 고 있다. 반(反) 마피아 수사를 벌여온 알 베르토 시스테르나 검사는 "북 부 지역의 작전은 응드랑게타의 상업적 이익을 겨냥했다"며 "이 탈리아 북부 지역이 은드랑게타 의 진정한 활동 무대였다"고 설 명했다. 은드랑게타의 근거지는 여전히 남부지역인 칼라브리아지만 진 출 영역을 합법적인 것까지 확대 하면서 북부에서 큰돈을 벌어들 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작전을 통해 이탈리아 경 찰과 검찰은 은드랑게타가 조직 들이 몇몇 뭉쳐서 만들어진 것 이 아니라 중요한 결정을 중앙에 서 내리는 위계질서를 갖춘 것도 확인했다. 돈을 벌기 시작한 북부 롬바르디 아 조직이 세력권에서 벗어나려 고 하자 보스가 살인청부업자를 보내 처단하는 방법으로 조직의 질서를 다잡았다.

버버리, 체크무늬 없앴더니 매출 '쑥'

"버버리에 체크무늬를 없앴 더니 매출이 쑥 올랐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 제 품에 전통적인 '체크무늬'가 사라졌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시즌은 물론 오는 가을ㆍ겨울에도 체 크무늬가 들어간 제품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보기가 힘들 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버버리의 올 1분기 회계연도 (2010년 4~6월) 매출이 2억 9100만파운드(4억37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 비 27%나 증가했다. 지난해 3,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 기 대비 각각 4.6%, 14% 뛴 바 있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는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와 판매점 증가가 꼽혔다. 버버 리는 올 1분기 인도, 일본 도 쿄, 브라질 등에 점포를 추가 하며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54년 전통의 버버리가 구

식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해 젊 은층을 적극 공략한 것을 매 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오랫동안 버버 리를 상징하던 체크무늬를 변 형하거나 아예 쓰지 않기로 한 것. 한국 버버리 홍보담당 연지현 씨는 "버버리는 전통 을 유지하는 데 무엇보다 중 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디 자인 변화가 매출 증가의 여 러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 다"고 매일경제에 말했다. 이 디자인 변화의 중심에는 10년째 버버리를 이끌고 있 는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 리가 있다. 그는 전통이라는 역사의 무게에 짓눌려 쇠락하 고 있던 버버리를 지난 10년 동안 패션계에서 가장 세련되 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만들었 다. 베일리가 버버리의 재탄 생을 위해 만든 '버버리 프로 섬' 라인은 올봄 패션계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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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집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6

직장인들 복날 보양식 메뉴 1위는

삼계탕 직장인들이 복날에 가장 많이 먹는

일(4.9%), 삼겹살 등 육류(2.7%),

보양식은 삼계탕·닭백숙인 것으로

장어·굴 등 스테미너 요리(1.1%)를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쿠르트

꼽았다.

는 초복을 앞두고 직장인 552명에

직장인들이 복날 보양식을 먹을 때

게 복날 어떤 보양식을 먹을 것인지

얼마 정도의 비용을 쓸까?

물어본 결과 78%가 삼계탕·닭백숙

직장인 10명 중 6명꼴인 62.5%의

등 닭요리를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응답자가 '1만~3만원 사이'라고 답

이어서 직장인들은 복날 메뉴로 보신

했으며 '1만원 미만'(22.8%), '3만

탕·염소탕(12.0%), 수박 등 제철과

~5만원'(13.4%) 등이 뒤를 이었다

초복 더위 날리는 삼계탕, 잘 못 먹으면 '독'? 생닭 1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하면 세 균 '급증' 조리한 칼·도마는 뜨거운 물로 깨끗 이 씻어야 초복 하면 뭐니뭐니해도 '삼계탕'이 다. 하지만 닭을 잘못 보관하거나 조 리하면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식중독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 가 요구된다. 1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시간경과에 따른 닭고기의 미생물 증가 추이를 살펴본 결과, 상온(섭씨 25도)에서 닭고기의 총 세균 수는 1시간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1시간~1시 간 30분이 지나자 3배로 증가했다. 또 3시간 후에는 닭은 7배, 닭가슴살 등 부분육은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신록주 실장은 "닭고기 는 구매 후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냉장 보관까지의 시간이 길 어질 경우에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하 거나 얼음주머니를 덧대어 식육의 온 도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 했다. ◆생닭 구매 후 1시간 이내 냉장보관 '필수'…다른 식재료 안 닿도록 해야 우선 생닭을 구매할 때는 잘 밀봉됐 는지 확인하고 집에 왔을 때는 밀폐 된 용기에 넣어 1시간 이내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또 구입 후 바로 섭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선육을 구입 해 냉동하기보다 급속 동결한 닭고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리할 때는 생닭과 다른 음식들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 약품안전청은 "생닭에는 닭, 소 등 동 물의 장내에 분포하는 식중독균인 '캠필로박터균'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닭과 반찬, 채소 등 바로 섭 취하는 음식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캠필로박터균은 끓이거나 소독하면 사라지지만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닭 에 닿은 채소 등을 그냥 섭취했을 경 우에는 식중독 위험이 높아질 수 있 기 때문이다. ◆74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속까지 완전히 익어 닭은 푹 끓여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삼계탕을 조리 할 때는 중심 온도가 74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지속돼야 완전히 익는다. 최근 닭가슴살이나 날개, 닭다리 등 을 따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런 부분육은 삼계탕을 조리하는 것 에 비해 완전히 익지 않았을 때 섭취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 조리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섭씨 45도 이상 온도에서는 세균 들의 생존력이 급격히 낮아진다. 그 러므로 생닭을 조리한 칼과 도마는 뜨거운 물로 씻는 것은 물론 손도 비 누로 깨끗이 씻은 후에 다른 음식을 조리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책펴낸 개고기 박사 "프랑스도 개고기 국가" '개고기 박사'가 한국을 개고기 잡아 먹는 야만인으로 몰아붙인 프랑스 인들에게 '너희 조상도 마찬가지'라 고 반박하는 내용의 '개고기 백과사 전'을 펴냈다. 12일 충북 청주의 충청대학에 따 르면 국내외에 개고기 박사(Dr. Dogmeat)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대학 안용근 교수(식품영양학부)가 요리법과 영양학적 가치 등 개고기 에 관한 지식을 집대성한 전문서적 '개고기(도서출판 효일)'를 최근 펴 냈다. 2000년에 첫 전문서적 '한국인과 개 고기'(도서출판 효일)를 펴내 개고 기에 관한 논란만큼이나 비난, 옹호 등 다양한 시선을 동시에 받았던 안 교수.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올해, 그 동 안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연구자료 와 학회에 발표한 관련 논문 6편 등 을 집대성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 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 국 의 개고기 식용 역사와 풍습, 영양 학적 분석, 약리적 효과, 개와 관련 한 설화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의 주장대로 개고기의 '온상'으로 낙인된 한국의 경우만 보자. 현대요 리법 8가지, 조선시대 요리법 9가지 가 있다. 안 교수는 스스로 고안한 개고기 가공식품 32가지와 개고기 로 통조림·라면·햄·레트로트파 우치·무술당·무술주·비누·구보 (狗寶·한약) 등을 만드는 법도 소 개한다. 책을 훏어보면 안 교수가 세상에 부 르짖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인만 개 고기를 먹는 게 아니다'로 모아진다. 그의 주장을 빌면 한국은 물론이고 북한, 중국, 하와이, 베트남, 필리핀 등 지구상의 적지 않은 나라에서 개 고기를 맛볼 수 있었거나 현재도 맛 볼 수 있다. 개고기 요리법만 세계적 으로 수백가지나 된다는게 저자의 주 장이다. 저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한 국인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낸 프랑 스를 공격한다. 당시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공격하는데 앞장섰던 프랑스 배우 브리지드 바르도를 불편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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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다. 프랑스인들의 조상이라 일컫는 골루 아족의 흔적이 발견된 유적에서 개를 일상적으로 잡아먹은 증거가 나왔다 는 점, 1870년대 프러시안-프랑스 전쟁 당시엔 사람들이 개를 모두 잡 아먹어 파리 시내에 개가 한 마리도 없었다는 역사적 사실, 당시엔 개고 기 요리법을 안내하는 책까지 있었다 는 점 등을 제시한다. 고양이 고기와 개고기를 파는 가게에 사람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의 삽화 를 게재한 1871년 4월 르몽드지의 삽화를 소개하면서 "당시 개고기값 은 1㎏에 2.5프랑이었다"는 주장도 한다. 이런 근거자료들을 차례차례 제시하면서 그는 개고기 식용을 반대 하는 논리박약한 주장에 정연한 논리 로 반격을 가한다. 안 교수가 책을 펴내기에 앞서 세상 에 내놓은 자료와 글은 개고기 식용 논쟁을 소재로, 문화의 다양성을 주 제로 삼는 각종 논술교재에 자주 인 용되고 있다. 안 교수는 2002년에 '보신탕연합 회'란 단체를 만들고 개고기 가공식 품 발표회, 개고기 축제, 개고기노래 작곡, 개고기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최근엔 6개 국어로 된 개고기 인 터넷 홈페이지(http://wolf.ok.ac. kr/~annyg/)를 운영하면서 근거없 이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비난하지 못하도록 세계인들을 설득하고 '교 육'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국내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7

통일부, `종교인모임' 방북 신중검토 방북허용하면 5.24조치 이후 첫 방북 통일부는 5.24 조치 이후 처 음으로 대북지원을 위한 종 교인들의 방북 허용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최근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이 통일부에 북한 영유아 지원용 밀가루 300t 반출과 이를 전달하기 위한 방북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밀가루는 개성지역 인근에 있 는 탁아소 지원을 위한 것이 며 경의선 육로를 통한 밀가 루 전달을 위해 5대 종단대표 30여명이 무더기로 방북신청 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밀가루 지원이 5.24 조치에서 정부

가 허용한 영유아 등 취약계 층 지원을 위한 것으로 판단 해 반출 승인을 내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종교인들의 방북 신청에 대해서는 방북 규모를 줄이는 선에서 방북을 허용하는 방안 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종교인모임 측에 30여명은 너무 많다며 '분배 투명성'을 감시할 5∼6명선으로 줄여 주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 졌다. 현인택 통일장관도 이에 앞서 종교인모임 측과 면담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협조하겠 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가 종교인모임에 대

해 방북을 허용한다면 이는 5.24 조치 이후 첫 방북으로 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일 종의 '출구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어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밀가루 반출 은 영유아 지원을 위한 것인 만큼 승인을 해줄 생각"이라 며 "그러나 30여명 방북은 어 렵고 종교인모임 측이 북측의 초청장과 방북 명단을 다시 보내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교인모임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 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성 명에는 개신교 122명, 불교 108명, 원불교 81명, 천도교 150명, 천주교 66명 등 종교 인 527명이 서명했다.

방통위, 월드컵독점 SBS 과징금절차 돌입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정명령을

방통위는 공동 중계를 위해 방

말했다.

따르지 않고 남아공 월드컵을

송 3사가 성실하게 협상하라는

방통위는 이번 건과 별도로

독점 중계한 SBS에 대해 과징

권고와 시정명령에도 SBS가

SBS가 독점중계권을 가진

금 부과를 위한 절차를 통보했

단독 중계를 강행한 만큼 과징

다고 15일 밝혔다.

금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입장

2012년·2016년 올림픽에 대

이는 지난달 25일 방통위 최

이다. SBS에 대한 과징금 액

시중 위원장이 국회 문화체육

수는 35억 원 선 규모로 예상

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되고 있다.

에서 SBS에 대해 월드컵이 끝

방통위 이태희 대변인은 "약 열

안으로는 과징금과 함께 남은

난 직후 과징금 부과 등 징계

흘간의 의견 제출 기한을 거친

스포츠경기를 공동중계하는 조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데 따른

뒤 방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과

건을 부과하는 방안이 점쳐지

것이다.

징금 액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고 있다.

해서는 방송 3사의 공동중계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SBS에 대한 징계방

국회 방호원도 `금녀의 벽' 깨져 국회 내에서 '금녀(禁女)의 영 역'으로 불리던 방호원 업무에 여성이 처음으로 진출했다. 국회 사무처(사무총장 권오 을)가 19일 발표한 2010년도 방호원(기능직 10급) 특별채용 결과 여성 3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이영은(25), 김지영

(23), 이민영(28)씨. 국가유공자 우선채용제도를 통 해 여성 1명이 채용된 경우는 있었지만 특채에서 여성 합격 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사무처측은 "방호원의 업무 특 성상 여성 지원자가 적어 작년 까지 특채에서 여성 합격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여 성 인력의 진출 확대를 통해 양 성평등을 이루고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한 국회 이미지를 심 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방호원 특채에는 6명 정 원에 모두 659명이 지원, 109.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연대 `천안함 침몰' 추가의문 제기 참여연대는 국방부가 지난

상충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

15일 연 '시민사회단체 대상

다"고 주장했다.

침몰 천안함 설명회'와 관련,

또 "버블제트 속 알루미늄이

19일 참관보고서를 통해 추가

최소 30m 밖으로 튕겨져나

의문을 제기했다.

간 북한제 어뢰 맨 끝의 스크

참여연대는 "국방부가 연어

루에 산화돼 흡착됐다는 군

급 잠수정 크기를 묻자 폭이

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고, 흡

2.75m라고 했다가 3.5m로 번

착물 성분도 과학적으로 입

복하는 등 북한제 연어급 잠수

증하지 못해 '결정적 증거'로

정의 크기, 명칭, 사건 당일 이

서 논리적 흠이 있다"고 덧

동경로 등에 대해 혼란스럽고

붙였다.

홍명보호 소집.."아시안게 임 목표는 금메달뿐" 홍명보(41) 올림픽 축구대표 팀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외에는 큰 의미가 없 다'면서 올해 광저우 대회의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홍 감독은 25일 쿠알라룸푸르 의 말레이시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말레이시아 23세 이하 대 표팀과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경기 준비를 위해 19일 경기도 파주NFC(대표 팀트레이닝센터)에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했다. 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20명 의 선수 중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 도쿠시마에서 뛰는 공격 수 김동섭만 이날 리그 경기가 있어 20일 대표팀에 합류하기 로 했고, 나머지 19명이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 홍 감독은 프로 리그 일정 때 문에 대학 재학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김동섭을 비롯해 수비수 정동호(요코하마 F.마 리노스) 등 일부 프로 선수들 을 불러들였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멤버 중 에서는 김동섭과 정동호 외에 공격수 박희성(고려대), 수비 수 장석원(성남 일화) 등이 이 번 말레이시아와 친선경기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파주에서 나흘간 훈

련하고 23일 말레이시아로 떠 난다. 홍 감독은 23세 이하 선수들 로 팀을 꾸려야 할 2012년 런 던 올림픽을 겨냥해 올해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2010 아시안게임은 21세 이하 선수 들 중심으로 치를 계획이다. 홍 감독은 "이번 말레이시아와 경기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 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 최강이라 고 자부하지만, 아시안게임에 서는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아직 한번도 정상에 오르 지 못했다. 홍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구체 적 목표를 묻자 "아시안게임에 서는 금메달 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돌아간다. 하지만 홍 감독은 "다른 종목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국가관을 갖고 경 기에 임해야 한다. 병역 혜택은 그 다음이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팀당 24세 이상 선 수 세 명씩을 포함시킬 수 있 는 '와일드카드'의 활용에 대 해서는 "고려하고 있다"면서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선수 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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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세계동포언론이들의 에세이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8

'상어의 회귀'(네 번째) ('정체성의 마찰')

- 달라스에서 뉴스코리아 기획 조정실장 조은영

'자궁'을 떠난 상어가 마주친 새로운 서식환경은 예상 했던 것 보다 적응하기에 훨씬 더 벅찬 것이었다. 의욕적인 시작이 있었지만, 긴장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환경에 파고들기 위해 몸 부림 치던 상어는 이내 지치고 말았다. '자궁'을 떠나 지나쳐온 뒤를 돌아보지만, 이제는 지나쳐 왔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으며, 더욱이 그 '긴 길'을 아무런 수확도 없이 다시 되돌아 갈 엄두를 낼 수 없었다. 이 땅 위 대부분의 이민자들의 삶의 궤적이 그랬다. 현실에 부딪히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지나온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려 시도해 보지만, 스스로가 파묻혀 있는 현실 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자궁'을 떠날 때 가졌던 꿈의 현실 타당성은 희미해져만 가고, 현실의 환경이 밀쳐내는 힘은 알면 알수록 더욱 거세져만 가는 듯 하다. 이번 기회는 우리 이민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스스로의 존재가치와 다가올 시간의 흐름대에서 취할 수 있는 그 상승의 타당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서 나누었던 '사회적 마찰'이 현실 이라는 현재의 시간 흐름 속에 대세 를 이루고 있는 소속사회의 시각에 서 그 발생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라면, '정체성의 마찰' 은 보다 주관 적인 입장에서 내가 소속사회와 관 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 중에 나 스 스로가 '나의 근원'과 '존재가치'에 대 해 혼란을 겪고 있는 지극히 심리적 인 갈등의 한 모습이다. 다시 말해, '정체성의 마찰'은 반드시 '주어진 환 경'과 결부시켜 고찰하는 것이 전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한 사회 개체가 그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보 다 낳은 존재가치를 위해 동기부여 를 받는 것은 그 개체를 둘러싸고 있 는 환경, 즉 전체사회와의 '수직적 상 호작용' 또는 여타 사회개체들과의 '수평적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가능 하다. 결국, 한 사회개체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환경'은 소속된 전체사 회와 여타의 사회 구성원이 되는 셈 인 것이다. 특별히, '상어의 회귀'에 서는 '정체성의 마찰'을 나누면서 보 다 심리적인 관점에서 새로 유입된 사회 구성원이 그 환경, 즉 전체사 회 및 기존 사회개체들과의 원활하 지 못하는 상호작용이 빚어내는 부 작용을 들여다보기 원하며, 더불어 유기론적인 관점에서 그 갈등을 벗 어나려는 진지한 모습을 투영해보 기 원한다. 새로이 유입된 사회개체는 전체사회 가 주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강 제로, 또는 상황적으로 '조정된 사회 계층적 지위'를 요구 받는다. 물론, 대부분 하향적인 조정이다 - 그 적 응을 희망하는 새로운 사회에 있어 서 새로운 사회개체가 기존 소속 되 어 있었던 사회구성에서 어떠한 위 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는 중요하 지 않다. 우리 이민자들의 삶의 모 습이 그랬다. 다양한 사회구성 개체 들로 이루어진 미국, 미국은 한 때 'melting pot'–사회 문화적 관점에 서 다양한 문화요소들이 하나의 통

일적 사회단위를 구성하는 데서 비 롯한 용어– 으로 불리며, 포스트모 더니즘에서 유래한 '다양성'의 상징 으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다. 물론, 아 직도 미국의 이런 사회 문화적 지향 성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에 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것은 이런 다양성을 지향하는 미국의 사 회 문화적 '기호'가 유기체로서 자신 의 '긍정적 운동력'에, 또는 생명력에 도움을 주는 신규 사회개체를 '취사 선택'한다는 것이다. 한 사회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새로운 사회 구성요소들을 구별하 는 것은 비단 미국 뿐만은 아닌 것 으로, '사회 유기체론'에서는 일반적 의미의 사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간 주하고, '끊임 없는 개체성'(eternal entity)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진화 의 과정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사회요소들을 구별하 여 그 가치가 인정 되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배척하는 것으로 인 식하고 있다. 이는 생태계 내에 여 타 유기체 군에서 보여지는 본능적 인 생명유지의 의지들과 별반 다르 지 않다. 결국, 이런 사회학적인 논리들을 통 해 볼 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이 땅 위 모든 이민자들이 소속사회와 직, 간접적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면, 환경으로서의 미국 전체사회에 대한 편협적인 이민정책이나 사회 분위기 를 거론하기 전에, '과연 우리가 새로 운 사회적 유입요소로서 전체사회가 그 성장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 로서 간택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현실이 그랬다. 현실적인 삶의 현장 에서 우리 한인 이민사회의 성장과 정은 한 마디로 그 '개별성'에 그 단 점을 노출해오고 있었다. 미국 이주 의 이유가 그랬듯, 새로운 사회환경 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궁'에 서의 그것과 같이 유지할 수 없었으 며, 그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판단에

단일적인 의미에서의 '우리'라는 정 체성을 바로 세울 수 없었다. 저마다 다양한 각각의 이유로 자신들의 '자 궁'을 떠나왔다. 이후의 이민생활 또 한 이런 출발의 연장에 있었다. 한 울 타리로서 '한 목소리'를 내어 소속 전 체사회의 '간택'에 대항할 의지나 힘 을 찾을 겨를이 없었다. 오로지 제한 된 범위 내에서 '내 삶'의 단순한 '연 장'을 찾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새로운 서식환경'이 그랬다. 모든 것 이 낯 설었고, 생활의 각 단면이 주는 부담의 무게가 묵중했다. 허락된 삶 의 공간에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 고, 인종적 동일한 바탕을 내세울 겨 를이 없었다. 그렇다. '겨를'이 없었 다. 동일한 문화권 내에 '탄탄한' 연 결고리를 형성하고, 이를 키워나갈 문화권 내 큰 '동력'이 존재치 않았 다. 그것이 우리 문화권이 아직도 미 국 사회에서 타 문화권들에 비해 '사 회적 간택'을 올바로 받지 못하고 있 는 이유들 중 하나이다. 이는 '연합은 단순한 합산 이상의 힘을 갖는다!'는 논리와 같은 맥락이다. 앞서 '사회적 간택'이라는 표현을 사 용했다. 다소, 부담스러운 표현이나 현실에서 우리 한인 이민자들이 경 험했던 '마찰'을 고려해 볼 때, 이런 부담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몫이 아닌가 싶은데, 글쓴이는 이 부 분에서 '정체성의 마찰'에 관한 다소 다른 맥을 전하고 싶다. 전체 사회가 자신의 긍정적 운동력의 신장을 위 해 유입되기 원하는 새로운 사회 구 성요소들 중 '유익'한 것만을 구별하 여 선택한다는 논리에서 '도마' 위에 올라있는 사회 구성요소가 단일적 개체성을 유지하는 것과 연합된 통 일적 개체성을 유지하는 것에는 그 희망하는 결과에 있어 엄청난 차이 를 유발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전체 사회 에 대해 개별적 사회 구성요소가 미 칠 수 있는 영향력은 지극히 제한적 이다. 하지만, 이런 개별적 요소들이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통일적인 힘 을 가질 수 있을 때는 상황은 전혀 달 라진다. 이를 정치학에서는 '권위'라 는 큰 장르 중에 '대 사회적 권위'라 고 한다. 좀 더 자세히, '대 사회적 권 위'는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건강한 사회는 전체 사회와 각 개별 사회 구 성요소가 활발한 상호작용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의 장에서 이런 논 리는 어떤 면에서는 지극히 '환상'에 가깝다. 전체사회에 각 개별 사회 구 성요소가 자신의 입장이나 이익을 대변하기란 동일한 사회 내에 산재 해 있는 수 많은 여타 사회 구성요소 들을 생각한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 까운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형태의 '공통분모'를 통해 산발적인 각 개별 사회 구성요소가 서로 연합할 수 있 다면 전체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이 익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는 각 개별 사회 구성요소가 전체 사회에 전하는 자신의 의사의 양을 '의사 손실률'로 표현하고 싶 다. '의사 손실률'은 전달하려는 의사 의 본질이 전달하는 과정에서 다양 한 불필요한 '간섭요인'들로 인해 정 작 의사전달의 목적지인 상대방에 전달될 때는 원해의 의사가 왜곡되 거나 그 전달의 힘이 약해지는 의미 이다. 이런 의사 손실률은 개별적인 입장보다는 '집단적' 입장일 때 보다 더 그 정도가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이를 정치 사회학에서는 의사의 '사 회 수용의 권위'라고 한다. 각 개별 사회 구성 요소의 목소리가 전체 사 회에 온전히 전달되고, 이것이 전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 구성 요소는 '사회 수용의 권위'를 갖고 있 는 셈이다. 실제로, 미국 내 이민역사가 오래된 중국 문화권이나 인도 문화권들, 그 리고 유럽 문화권들은 우리 한인 문 화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이런 '사회 수용의 권위'를 갖고 있 다. 그럼, 그들이 우리와 무엇이 다 른가? 단편적인 것이지만, 이들이 우 리 문화권과는 다르게 강도 높은 '사

회 수용의 권위'를 갖게 된 것은 이들 각자의 '이민경륜'을 통해 일찌감치 각 문화권 차원에서 통일된 '연합의 힘'을 갖추었기 때문이리라. 그렇다. 우리 문화권이 이민역사의 초기에 개별적 이민자의 범주에 머 물러 있었던 때가 있었다. 이 때는 대 사회적 의사의 수용에 대한 관심 이 각 개별적인 이민자의 삶에 닿아 있지 않았다. 새로운 사회에 대한, 낯 설은 문화에 대한 개인적 수준의 적 응이 제 1의 관심사였으며, 문화권의 대연합이 각 개별 한인 이민자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미국 내 한인 문화권의 미국 전체 사 회에 대한 사회 수용의 권위가 서 있 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로, 2010년 미국 전역에 모든 문화권을 망라한 전체 거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 센서스'는 그 어느 때보다 한인 문화권의 참여가 높다고 전해 진다. 그 바탕에는 이제껏 단일적 연 합의 사회 수용의 권위를 발휘하지 못했던 우리들 스스로가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는 그 동안 키워온 역 량과 문화권 스스로가 가진 가능성 을 십분 발휘하자는 범 문화권적 공 감대가 형성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미국 내 한인들이 모여 들고 있다. '나'로서의 개별적 정체성 이 아닌, '우리', 아니 '연합된 우리'로 서 한인 이민자들이 대 사회를 향한 의사의 수용성을 간절히 바라고 있 다. 이는 개별적 사회 구성요소로서 는 대 사회를 향한 의사의 전달이 불 가능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며, 집단 적 의사공동체의 형성만이 문화권 스스로의 올바른 의사수용을 가능케 할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약 10여 년 전부터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 문화권의 집단적 역량과 가능 성을 일컬어 '디아스포라'로 표현하 고 있다. 이는 단순히 동일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집단적 표현이기 보다 는 이가 가진 가능성이 하나의 공유 목적을 향해 집약될 수 있을 때 이가 빚어낼 결과가 거대할 것임을 지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가 출판을 준비하는 동포언론 에세이가 연재됩니다. 하는 것이며, 과거 이민자들에게 보 내던 부정적 인식보다는 전 세계 흩 어져 있는 한인 문화권이 대동단결 될 때 이는 한인 문화권 스스로가 가 질 수 있는 거대한 인적 자산이 된다 는 논리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으로 이민자 의 삶을 살았던 시대는 갔다. 이제 미주, 그리고 전 세계 한인 이민자 들은 단합된 연합체로서의 '범 한인 문화권'을 형성해 저마다 나름의 역 량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 다. 이는 '우리'로서의 정체성에 대 한 명확한 인식이 각 지역별 이민자 들의 삶은 물론이고, 크게는 범 한 인 문화권이 다가오는 새로운 때에 는 모든 영역에서 주축이 되어 각 분 야 선두로서의 정체성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5년은 미주 한인 문화권 전체로서는 '미주 이민 107년'에 가 장 의미 있는 해가 되었다. 익히 아 는 바와 같이 미 연방의회는 만장일 치로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하며, 그 동안 한인 문화권 이 미국에 기여한 바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미국'이 라는 전체 사회가 '한인 문화권'이라 는 소속 사회 구성체를 공식적으로 그 생명력 연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서 인식을 한 것이며, 더불어 개별 사 회 구성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속 해 있는 문화권에 긍지를 가질 수 있 는 계기에 더해, 미주 한인 이민자로 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바탕 이 된 셈이다. 달라스에서도 지난 해 '미주 한인의 날' 제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 회 한인 상가가 밀집한 로얄레인/헤 리하인즈 거리를 따라 기념 퍼레이 드가 개최 되었다. 직접 행사에 참 가 하면서 경험하게 된 것은 귀 언저 리가 마비가 될 정도로 추운 날씨에 도 적지 않은 한인들이 행사가 개최 된 도로를 따라 그 기쁨과 감동을 나 누었는데, 그 동안 '작은 소수민족'의 하나로 그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우

리 한인 동포들이 공식적으로 미 주 류사회에 그 존재가치를 인정 받게 되었다는 것에 그 무엇보다 큰 감명 을 나누고 있더라는 것이다. 당시 행 사장에는 '6.25 참전 미국인 퇴임 군 인들'과 한인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는 특정 누구의 영광도, 어느 구분 된 단체의 몫이 아니었다. 지역과 연 령을 넘고, 1세대와 2세대를 넘어 미 주 한인 문화권 소속 모든 한인 동포 들의 그것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연 세 지긋한 어느 1세대는 글쓴이와 의 인터뷰에서 "미주 한인의 날이 공 식적으로 제정된 것은 단순히 상징 적인 의미를 넘어 우리와 같은 올드 타이머들(이민 1세대)에게는 우리 스스로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미 주 류사회에 확인 받는 계기가 되었으 며, 그 동안 우리 미주 한인사회가 질 적, 양적으로 그 어떤 민족보다 강건 하게 성장하였다는 증명이 된 것이 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상어'가 '자궁'을 떠나 새로운 서식 에 들어서면서 마주친 방황은 어쩌 면 서식환경이 주는 압박이 원인이 었기 보다는 환경의 접목에 실패가 안겨준 심리적 마찰이 그 근본 원인 이었을 것이다. '자궁'을 떠난 외로움 이 더욱 배가가 되는 순간이었을 것 이다. 연이어 밀려오는 적응에의 부 담에 지쳐있던 '상어'는 자신의 출발 이 되었던 '자궁'에 대한 기억이 흐 려졌을 것이고, 그 출발에 가졌던 '큰 세상'에 대한 의지도 약해졌을 것이 다. '나'를 지키지 못하는 접목은 사 회학에서 환경에의 '순응' 내지는 '동 화'라고 한다. 물론, 때로 '순응' 내지 는 '동화'가 나의 중심이 바탕이 된 '적응'에 비해 쉬울 수 있다. 이는 새 로운 서식환경이 주는 긴장감에 자 신의 사회 문화적인 색깔을 유지하 려는 '분투'까지 겹쳐 '자궁'을 떠나 지쳐있는 '상어'는 본능적으로 '좀 더 쉬운' 방법을 선택 했을 것이다. '나 의 중심을', '나의 근원을', '나의 자 궁에 대한 기억을' 유지하는 것은 쉬 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새로운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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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서는 엄청난 의도적인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것이 우리 이민사회의 모습이다. '내가 건네 받은 문화', '내가 훈육 받 은 가치관', '나에게 전수된 윤리적 바탕', '내가 키워온 세계관' 등등, 문 화와 사회가 그 독특한 체계를 통해 이룩해놓은 '자궁'의 흔적이 오늘 우 리 모두에게 스며져 있음을 고백한 다. 설사 내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 성은 이 모든 것들이 한 데 어울려 그 조화로움으로 표현된다. 이민자의 삶 을 통해 우리 모두는 '나'로서의 개별 구성개체가 새로운 서식환경이 되는 주류사회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배웠다. 당연히 이 배움에 는 '연합된 우리'가 가진 힘과 가능성 또한 포함되어 있다. 글쓴이는 글의 모두에 "몸은 현재에 있지만 관념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역행이 바로 정 체성의 마찰을 빚는다"고 강변했다. 시간의 연속된 흐름 속에 나의 근간 을 도출했던 '과거'가 내가 지금 활동 하고 있는 '현재'와 간극을 드러내면 서 '마찰'은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이 대 사회를 향한 심리적인 양태가 바 로 '정체성의 마찰'인 것이다. 결국, 각 개별 사회 구성체는 전체 사 회의 생태처럼 자신의 생명력을 이 어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이는 유기체의 본능이고 이런 개별 적 '생태'가 전체 사회를 하나의 유기 체로 끌어올려 그 스스로도 자신의 생명력 연장을 위해 '취사선택이 생 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지금 우 리가 목격하고 있는 미주 한인 이민 사회는 유기체로서 그 생명력을 회 복해 미국 이라는 전체 사회 내에서 그 스스로의 생명력 연장을 위해 본 능적으로 연합된 힘을 모으려고 하 고 있으며, 미주 이민 역사 107년 동 안의 노력이 2010년에 즈음해 그 결 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뉴스코리아는 우리가 가진 문화적 정체성을 올바로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창간 이후 여러 기회들을 마련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9 하여 왔는데, 지난 2007년에는 우리 지역 출신 아이비리거들을 대거 초 청해 '아이비 리그, 선배들에게 듣는 다!'라는 행사를 마련해 우리 문화권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데, 당시 이 자리에는 우리 지역에서 무려 약 2백 여 명의 대학입학을 준 비하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이 참 석하였는데, 패널로 참석한 우리 한 인 2세들의 아이비리그에 대한 소개 를 접하면서 개인적으로 큰 감명을 받았다. 9명의 아이비리거 패널들 모 두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 던 것이 있는데, 대부분이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학교들을 다녔는데, 하 나같이 '한국어'에 능통하더라는 것 이다. 더욱 감명 깊었던 것은 이 패널 들의 리더였던 '장미숙' 학생은 이 행 사를 코디네이팅을 하면서 그 취지 를 행사를 기획했던 글쓴이에게 전 하는 자리에서 "이번에 패널로 참가 하는 아이비리거들이 모두가 부러워 하는 명문대학들에 들어갈 수 있었 던 것은 자신들이 잘라서라기 보다 는 한인 커뮤니티가 자신들에게 많 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받았 던 도움을 이제는 우리 한인 후배들 에게 돌려주고 싶어 이렇게 모였습 니다"고 전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가진 가능성이 세대를 건너 우리 자녀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 것이 우리 문화권이 가진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는 첩경임을 깨닫는 순 간이었다. 장미숙 학생 외에도 대 부분의 패널들은 자신들 스스로가 'Korean-American'으로서 미주 한 인 문화권의 성장에 앞장설 것을 다 짐하기도 했는데, 이는 우리 문화권 이 가진 가능성과 역량을 확인하는 것 같아 아직도 그 감명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 나온 곤란들이 우리 2세들을 통해 그 열매를 맺고 있다. 우리가 '혼자된 나'로서가 아니라 '함께하는 연합된 우리'로서 바로 설 때 미주 전체에 흩 어진 모든 한인 이민자들은 '진정한 한인 디아스포라'로서 우리 모두의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기회가 바로 얼마 전 아쉽게 끝 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의 16강 도전이었다. 예전부터 흔히 들 하는 얘기로, '외국에 나오면 모 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앞서 나누 었던 '연합된 우리'가 갖는 대 사회적 의사 수용력이 '개별적 사회 구성개 체'보다 강함을 반증하는 것이며, 이 런 본능적인 생태원리가 이민생활 에 투영되어 자신들이 떠나왔던 '자 궁'으로 회귀하려는 양태를 보이는 것이다. 뉴스코리아는 지난 2002년 을 시작으로, 2004년 독일 월드컵 과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단체응 원을 자체 강당에서 기획했다. 특히, 금년에는 지역사회로부터 매 경기마 다 무려 4백에서 5백 여명의 한인들 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심지어 개중에는 타문화권 소속 시 민들도 눈에 띄어 그 열기가 대단하 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연령과 계층을 넘어 수 많은 한인들이 마치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 붉은 티셔츠 를 입고 '태극기'를 몸에 그리고, 또 는 두르고 현장에 나타났다. 본 행사 를 기획했던 입장에서 이 광경을 지 켜본 글쓴이의 마음이 뭉클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는 '자궁'의 흔적 을 찾기 위해 모여든 우리 한인 이민 자들의 '애절함'이 나로서도 깊이 공 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큰 영 상화면에 등장한 우리 한국 축구대 표 선수들을 보자 이들은 입장시 나 누어 받은 응원도구, '짝짝이'를 있는 힘을 다해 두드렸다. 심지어 한국말 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우리 2세 들도 응원의 열광 중에는 '오~ 대한 민국!'을 외쳤으며, 자신들과 동행한 미국인 학생들에까지도 이를 일러주 곤 했다. 이들이 외치는 '대한민국'은 내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떠나온 '자 궁'의 이름이었다. 그 이름을 나의 입 으로, 그리고 우리 모두의 입으로 외 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았다. 그 때 알았다. '자궁'을 떠나온 우리 모두는 가슴 깊은 곳에 그 이름을 명확히 새 겨놓고 있었음을 말이다


프랑스를 움직이는 인사들 1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10

피에르 술라쥬, 블랙의 화가 미국의 타임 지를 비롯하여 유 명 대중매체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들' 혹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 사들' 등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역사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 친 사람들 10위권에는 주로 종 교 창시자들 (예수, 부처, 공자, 등), 혹은 종교를 발전시킨 사람 들 (사도 바울, 등)이 대략 3분의 2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뉴 턴, 아인슈타인, 구텐베르크 등 과 같이 과학을 통해 인류의 발 전을 앞당긴 사람들에게 돌아 간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강 대국의 대통령들을 비롯한 세 계 대기업 사장들, 혹은 연예인 들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으며 대부분 수긍이 되는 그러한 인 물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살고 있는 이곳, 프랑스를 움직

이는 인사들은 누구일까 ? 물 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프 랑소와 피용 총리, 등 정치계 인 물들을 비롯한 국제적인 대기업 사장들, 그리고 영향력이 막강 한 Medef, 프리메이슨 단, 에꼴 폴리테크니크 동창회와 같은 단 체 및 모임 등이 우선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는 중앙집 권제가 아닌, 지방 자치제가 잘 실시되고 있는 나라중의 하나 로, 따라서 국제적인 표상적 인 물들보다도, 각 지역에서 직접 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실제 실 권자들이 따로 있다. 이 같은 것 을 감안하여 프랑스 몇몇 주요 매체들은 지역에서 '실제로 직 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인 사들을 여론조사를 통해 집계 및 분류하여, 실용적이고 현실 성 있는 통계를 산출한 바 있다. 이 통계 결과에 예술 관련자들 (화가, 갤러리스트, 관장 등)이

상당수 속해있다는 사실은 역시

국립 도서관 (BNF) 건축을 위

하여, 유례없는 가장 커다란 회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라는 확인

한 심사위원 가운데 한 명이었

고전(2009.10-2010.1)을 개

과 동시에, 예술은 이제 더 이상

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

최하였으며, 이것만으로도 부

순수 예술로만 머물 수 없고, 사

은 바로 그의 예술이다. 그는 '검

족한 듯, 같은 시기에 루브르

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한

은 색'을 독특하고 고유하게 해

박물관의 살롱 꺄레에도 그의

분야가 되었다는 것도 다시 한

석하고, "outrenoir"라는 새로

대작 한 점을 전시했었다. 이

번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운 차원의 검은색과 빛을 발견

살롱은 술랴쥬 본인에 의해 선

한 지역 특성에 따라 영향력 있

했다. 사실 술라쥬와 세계 곳곳

택되었으며, 술라쥬의 그림은

는 인사들의 분포가 다른 것도

에 소장 및 전시되어 있는 그의

그가 늘 좋아하던 그림인 우첼

독특했다.

그림은 프랑스를 위한 민간외교

로(Uccello)의 '산 로마노 전투

관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La Bataille de San Romano /

고 보겠다.

드농 8관 3 전시실)' 옆에 나란

필자는 이번 호부터 그 동안 여

히 전시되었다. 그는 이 두 그림

러 주요 프랑스 매체가 통계 발 표한 결과를 다시 종합하여, "프

피에르 술라쥬는 1919년 12월

이 "마치 귀머거리(우첼로의 그

랑스를 움직이는 인사들"가운

24일 프랑스 남부 로데츠에서

림)와 벙어리(술라쥬의 그림)의

데, 매주 한 명 혹은 두 명씩 소

태어났다. 그가 젊었을 때, 어

만남"처럼 서로 너무 달라 만나

개할 예정이며, 단 이번 호와 같

쩌면 지금까지도, 그는 오랜 시

질 수 없는 만남을 이룬다고 했

이 문화예술인들에 관련해서는

간의 자취로 인해 녹청이 들

다. 그의 최근 작품에서의 '흑

조금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해 그

거나 부식된 선사시대 토기나

암'과 '빛'처럼, 불가능한 만남을

들의 예술세계도 함께 소개하

쇠 조각과 같은 재료들을 좋아

가능케 하는 술라쥬의 성격이

고자 한다.

했으며, 페크 메를르 (Pech-

드러나는 일면이다. 술라쥬 그

Merle, le Lot), 퐁드곰 (Font-

림의 또 다른 쪽(왼쪽)에는 치

세계 최고 추상화가중 한 명인

de-Gaume, Dordogne) 라스

마부에(Cimabue)의 "여섯 천사

피에르 술라쥬가 국제적 유명인

코 (Lascaux, Dordogne), 스페

에 둘러싸여있는 마리아와 아기

사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

인의 알타미라 (Altamira) 동

예수"가 전시되어 있다. 이 살롱

지만, 그가 <미디 피레네 Midi-

굴 등에서 발견된 동굴벽화에

에는 우첼로와 치마부에 외에

Pyrénées> 지역의 몇 명 안 되는

심취했었다. 1938년 18살 때,

도, 이탈리아 그림의 가장 중요

영향력 있는 인사 중 (대부분이

파리의 미술학교에 합격하나,

한 13세기, 14세기 거장들, 보

기업인들 가운데)에 한 명이라

당시 교육에 실망하여 다시 그

티첼리 (Botticelli), 필립포 리피

는 사실은 다소 의외였다. 그가

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Filippo Lippi) 등이 발견되며,

앙드레 말로처럼 문화부 장관

파리에서의 짧은 체류 기간에

술라쥬가 이들처럼 미술사에 커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

과 같이 정치적인 주요 자리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세잔, 피카

다란 한 획을 긋고 있음을 암시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하는 채널대로 순간순간의 우리가

있으면서 프랑스 문화의 물줄

소 등의 작품을 보며 감명을 받

하고 실려 있었다.

존재하게 된다. 분노를 켜면 우리 자신이 분노가 되고,

기를 바꾼 것이 아니라, 순수예

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미 50년대 초부터 그의 그

평화와 기쁨을 켜면 우리 자신이

술가로서 현대미술 풍토를 거슬

1946년 그는 파리 근교에 머

림은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소

러 더욱 고고한 방법으로 예술

물면서, 전업으로 그림을 그리

장되기 시작하며, 뉴욕의 구겐

의 물꼬를 틀었다는 사실은 더

게 되며, 이미 그의 추상화에는

하임(Guggenheim, Moma),

욱 의미가 있다.

블랙 톤이 지배하기 시작한다.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 (Tate

그는 프랑스와 독일 공영 텔레

1949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Gallery), 파리의 국립현대 미술

비전 ARTE라는 예술과 문화

계기로 그는 전세계 주요도시

관 (musée d'Art Moderne de

를 위한 방송국을 있게 한 주

에서 전시를 하고, 살아있는 작

Paris), 등과 같은 세계 주요 미

* 당신은 지금 어떤 채널에 맞춰져 있나요?

요 창단 멤버 중의 한 명이다.

가로서는 처음으로 생트 페테

술관 150여 곳에서 그의 그림을

혹시 분노의 채널? 그렇다면 얼른 채널을 바꾸십시오.

ARTE는 독일에서 뿐만 아니

르부르크의 에르미타쥬 미술관

볼 수 있다. 2012년에는 그의

라 프랑스에서도 지성인들과

에 초대(2001)받기도 했다. 프

고향 로데츠에서 술라쥬 미술관

예술애호가들이 특별히 선호하

랑스의 국민작가라고 할 수 있

이 개관될 예정이다.

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

는 그의 90세 생일을 맞아, 프

다음 호에는 <피에르 술라쥬

채널로 1992년 5월 30일에 창

랑스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의 예술세계>를 좀 더 소개하도

또 다른 행복감이 안겨질 것입니다.

설되었다. 또한 그는 프랑스의

존경하는지 여실히 보여주었

록 하겠다.

그때마다 다시 채널고정!

가장 소중한 지적 재산이 소중

다. 퐁피두 센터는 지금까지 생

(2009년 7월22일자 앙코르메일)

히 보관되고 있으며, 내일의 지

존하는 작가에게 해 본적이 없

<심은록/파리지성

성인들을 키우고 있는 프랑스

는3000 m² 의 전시실을 제공

sim.eunlog@gmail.com>

이 주의 詩 마음의 채널 마음은 수천 개의

평화와 기쁨이 된다. - 틱낫한의《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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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11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

운동(이하 "사전선거운동"이

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

라 함)을 하면 그 행위의 종

일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따 라서,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료와 동시에 죄는 성립되고 그 후 본인이나 자신이 지지 .

때에 하는 선거운동은 위법

반대하는 사람의 입후보여부

한 선거운동에 해당됩니다.

와 관련 없이 사전선거운동

선거운동기간이 아닐 때 선거

을 한 죄로 처벌됩니다.

사전선거운동 관련 법원 판례 󰁾 선거운동기간 전에 자신이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있는 주간지역신문에 특정인이 국 회의원으로서 적격자인 것처 럼 기사를 게재하여 관내 주 민들에게 배포한 행위는 언론 . 출판의 자유의 한계와 업무 의 범위를 넘어 특정인을 당 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사전선 거운동에 해당(대법원 1992. 2. 25. 선고 91도3176 판결)

본래 목적이 무엇이냐에 상

󰁾 선거운동기간 전에 여러 사람이 모인 집회에서 입후보 예정자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 부하였다면, 이는 그 집회의

제고하고 지지를 유도하고자

관없이 선거법이 정한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대구고등법 원 1992. 10. 24. 선고 92노 533판결) 󰁾 통상의 여론조사나 의정활 동 보고로 보기에는 부적당 한 내용이 대부분인 설문조사 를 통하여 교묘하게 유권자들 에게 후보자에 대한 인지도를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 이는 경우에는 사전선거운동 에 해당(대법원 1996. 4. 12. 선고 96도135 판결)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전시유물자료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이민사를 재조명하 고 재외동포들의 삶의 역사 를 기억하기 위해 한국이민 사박물관이 인천에 설립되었 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의 이민의 역사와 해외 한인사 회 발전사, 이민사회를 일구 어 낸 인물 등을 주제로 하여 현재 미주로의 한인이민사관 이 개관되었습니다. 1902년 121명의 한국노동자를 태운 배가 인천 제물포 항에서 하 와이로 향한 것이 한국의 공 식적인 첫 해외이민이었습 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앞으로 아시아와 유럽 전시관 개설 을 위해 유럽 지역의 유물(자 료)조사를 착수하였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공식적인 관계는 1886년 우호통상 조약 체결과 함께 시작되어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특파대사 파견, 1919년 파 리 세계평화강화회의에 소수 독립운동가 대표들의 도불이 있었습니다. 이후 1940년대 까지 약 20여명의 한인 유학 생들이 프랑스 대학에서 수

학, 1939년에 첫 한인 문학 박사가 배출되었습니다. 그 리하여 해방 이후 오늘날까 지 예술 및 학문을 위하여 도 불한 소수의 예술가와 유학 생 및 사업인들이 잔류 정착 하게 되면서 오늘날 재불한 인사회의 주축을 이루게 되 었습니다. 인천 소재 한국이 민사박물관에서는 위의 뜻에 맞추어 다음과 같은 유물자 료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개인이 자신의 이주 관련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소장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서류와 문서(당시 여권 및 체류증, 기타 각종 증명서 등), 책자, 기사, 사진 또는 일상생활 물 건과 집기 - 재불 한인단체로서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 책자, 도구, 상징, 기사, 사진 등

이 모여 공동의 기억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낯설고 물선 외국에서 치열하게 살 아오신 재불 한인 어르신들 이 소장하고 계신 일상생활 물품과 개인의 기억을 토대 로 우리 후세들에게 한인들 의 불굴의 개척정신과 상부 상조 정신, 조국애와 인류애 등을 심어줄 수 있는 감동의 유럽이민 전시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 다. 프랑스는 광복 이후 80년 대 초반까지 도불하신 분들 의 삶의 기억들을 모으고자 하오니 관련자나 유가족들께 서는 아래 주소로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102-2번지)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하시 는 물품이라면 무엇이든 소 중합니다. 이러한 개인 자료 에 얽힌 사연이나 추억 하나 하나가 이주민으로서의 소중 한 생애체험이고 바로 그것

프랑스지역조사자: 이부련 (Dr. Bouriane LEE) 57 rue du Fbg St Martin 75010 Paris bouriane.lee@gmail.com 01 4208 3975)

8월 한달간 예배장소 변경안내 장소 : 한인식당 사계절 (17 av. Emile Zola 75015 Paris) 예배시간 : 오후2시(14:00)


베이포럼 / 국내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12

파리한글학교 교사매입추진협회 소식 (2010년 7월 6일) 협회는 교민 200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겸한 파리한글학교 교실 13개 이상을 마련하기위해 4반세기 전부터 모금을 해왔습니다. 금년에도 5월 29일 모금합창음악회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합창단과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음악회 행사를 통해서 여러분의 협조로 2 751 유로를 파리한글학교교사매입모금에 추가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불한인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2년까지 교사마련의 숙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 탁드립니다. 음악회 행사를 통해서 지원해주신 여러분과 지난해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다음과 같이 공개합니다.

바자회 후터 음악회 행사 전까지 기부해주신

재불한인 모두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음악회 행사 결산 입장권 기부금 지 출 수입금

판매금 : + 990 € 합계 : + 2 635 € 소계 : - 774 € 총액 : = 2 851 €

기부자 명단 최윤규 : 500 € 신보경 : 130 € 최진호 : 50 € Ran Gheeraert : 100 € 한은경 : 50 € 한올GTS : 50 € 허 진 : 50 € 임연옥(고향식당) : 50 € 최지아 : 50 €

Mr & Mme. Rogerbenp : 15 € 권영철(비빔밥) : 300 € 라병국(송산식당) : 300 € 이철종(한림식당) : 500 € 정성은 Hamblefs : 50 € 종여서 조준호 : 20 € 성만영(낙원호텔) : 200 € 신명조 : 100 € 모금함 익명 : 120 € 경비지출내역 보험료 : 146 € 포스터/안내문/기타경비 290 € 행사식대비 : 211 € 교민지 광고 : 100 € 음료수 : 27 € 소계 : 774 €

기부금 중간결산 (09년 하반기 10년 상반기) 기간 : 2009년 10월 22일 (모금바자회 행사후) - 2010년 5월 20일 (모금음악회 전) 권형진 김민지 익 명 김명신 신명조 권순근 익 명 김은화 이종선 합 계

: 1 000 € : 50 € (최윤규 사장 주관모금) : 1 400 € : 50 € (2회): 200 € (K마트 사장) 3회 : 750 € (윤여사 주관모금) : 840 € 의상실 (4회) : 800 € (Korea Intertrade) : 800 € : 5 890 €

기금을 보내실 경우 : 외환은행 혹은 협회로 보내시면 됩니다. 협회 : aalecp, 5 rue de Wallons 75013 Paris / Tel. 06 83 86 42 45 외환은행(keb) : 구좌 : aalecp 2900373 1100-69 / 주소 : 17/19 av. montaigne 75008 paris / T. 01 5367 1200 (외환은행 입금시 입금확인증을 발행하기 위해 입금후 협회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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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추진 계획서(아래 포함, 교육원 업무 내역은 www.educoree.fr 참조) ․ 교육원 업무 계획서, 유학생 상담 계획서, 민원인 응대 계획서 등 ◦ 선발 방법 - 1차 : 서류심사 - 2차 : 면접(면접일자, 장소는 서류심사 후 개별 통보)

- 프랑스 교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자 - 통역 및 번역 능통자(한국어-불어간)

◦ 제출 안내 - 제출 방법 : 전자우편 (cjr86@mest.go.kr)

◦ 담당 업무

- 제출 시한 : 2010. 8. 6(금) 도착분에 한함

- 프랑스 정부 기관 및 교육기관 대상 불어 문서 작성 및 협상

- 기타 세부 사항은 메일로 문의

- 프랑스 교육제도 조사, 분석 및 보고서 작성

- 제출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서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 교육과정 수립 및 실행 조직

채용을 취소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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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18일 여름바캉스


국내 / 한식

NO. 531 / 2010년 7월 21일(수) - 14

재외동포재단 스터디코리안, 방송통신심의위원위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

Saesongi Beoseot Deopbab :

(Riz à la sauce de Le pleurote du panicaut ( Pleurotus eryngii )) : -pour 2 personnes -environ 15 minutes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2000년에 마련되었다.

위가 그 해 선정한 40개(분기별

운영하고 있는 재외동포 한국어

이번에 선정된 청소년권장사이트

10개) 사이트 중 가장 우수한 사

교육 사이트 스터디코리안(http://

는 스터디코리안을 포함, 독도연

이트에 시상(12월경)하는 ‘올해

study.korean.net)이 방송통신심

구소, 부산사이버해양박물관, 아

의 청소년권장사이트’ 후보에 등

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선정한

하경제 등 10개 사이트이며, 선

록된다.

2010년 2분기 청소년권장사이트

정기준은 청소년 친화성, 웹접근

재단은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온

로 선정됐다.

성 및 편이성, 웹디자인의 우수성

라인 개인학습 기회 확대 제공을

청소년권장사이트 선정제도는 청

등이다.

위하여 2002년부터 스터디코리

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정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된 스터

안을 개발, 운영해 왔으며, 한국어

보를 제공하는 국내(한글) 사이

디코리안은 방통위가 운영하는 아

및 한국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

트를 분기별로 선정하여 청소년의

이틴넷(www.iteennet.or.kr)을

공하면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

건전한 인터넷 이용을 돕기 위해

통해 향후 3년간 소개되며, 방통

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Le pleurote du panicaut (Pleurotus eryngii), d’après le recherche, serait le champignon le plus efficace contre le cancer, mais également contre toute bactérie nuisible ou virus qui “attaque” notre organisme. Pour faire Saesongi Beoseot Deopbab, il suffit d’avoir quelques légumes avec le pleurote du panicaut.

*PREPATION et CUISSON 1. Préparez la sauce pour le bœuf et mélangez-le avec la sauce. 2. Coupez les chamignons pleurote du panicaut (Pleurotus eryngii) en lamelle de 4 cm de long environ.

INGREDIENTS :

- 100g de boeuf haché(sa sauce: 1 c.s. de sauce de soja, 1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1 c.s. d’ail haché, une pincée de poivre, une pincée de poudre de gingimbre), 3 chamignons pleurote du panicaut (Pleurotus eryngii), 1/2 oignon, ¼ poireau, ½ poivron, 1 carotte, 2 bols de riz, 1 ½ verres de bouillon d’anchois ou d’eau - Sauce : 1 c.s. de sauce d’huître, 1 c.s. de sauce de soja, 1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0.5 c.s. d’huile de sésame, une pincée de sel , une pincée de poivre, 1 c.s. de graine de sésame noir -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et d’eau : 2 c.s. de farine de pomme de terre, 2 c.s. d’eau

새송이버섯덮밥 :

3. Coupez l’oignon, le poivron, la carotte en lanière, le poireau en petits morceaux. 4. Dans un bol, préparez la sauce. 5. Dans une poêle, mettez un peu d’huile, ensuite faites sauter d’abords le bœuf. 6. Faites sauter les légumes et les champignon ensemble, ajoutez la sauce. 7. Versez le bouillon ou l’eau, puis faites bouillir. 8. Lorsque la sauce bout, mettez le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et d’eau en remuant bien. 9. Dans une assiette, servez-vous en versant la sauce sur le riz. 새송이 버섯은 버섯 중에 암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임이 연구 결과 밝혀진 좋은 버섯이다. 새송이버섯과 집에 있는 야채를 이용한 건강 덮밥을 만들어 보자.

만드는 법 1. 쇠고기 다진 것은 양념에 무쳐 놓는다. - 2 인분 / -조리 시간 약 15분 재료 : 쇠고기 다진 것 100g 정도(양념:간장 1큰 술, 청주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후추 약간, 생강 가루 약간), 새송이 버섯 3개, 양파 1/2개, 대파 1/4대,피망 1/2개, 당근 1개, 밥 2 공기, 멸치 육수 또는 물 1 1/2컵 양념 : 굴소스 1큰 술, 간장 1큰 술, 맛술 1큰 술, 참기름 0.5큰 술, 소금 약간,후춧 가루 약 간, 검은깨 1큰 술 물녹말 : 물 2큰 술, 녹말 가루 2큰 술

2. 새송이 버섯은 먹기 좋게 4cm 정도로 잘라 놓는다. 3. 양파와 피망, 당근은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놓는다. 4. 볼에 양념을 섞어 놓는다. 5.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먼저 볶는다. 6. 야채와 버섯을 넣고 함께 볶다가 양념을 넣어 좀 더 볶아 준다. 7. 멸치 육수나 물을 더 넣고 끓인다. 8. 국물이 끓을 때 녹말 물을 넣어 잘 저어 준다. 9. 밥 위에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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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집중학기 2기 개강일 2010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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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L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축적된 역량과 네트워크 및 Know how로 고객님들께 편리하고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전세계 80여개국으로의 유학/이민/귀국에 따른 맞춤 서비스 - 파리-인천(항공) : 주3~4회 출발 / 르아브르-부산(해상) : 월2회 출발 - 특화 서비스 : 애완동물, 식물 및 PERISHABLE CARGO 수출입 - 엔틱가구 및 예술품 안전포장, 통관 배송 / 전시회 임시통관 및 부스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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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알로파리 발행 안내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알로파리2008/9 Guide Annuaire 2008/9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알로파리 © 2009 - Samsung Electronics France - R.C.S. BOBIGNY B 334 367 497 - Images d’écran simulées.

Allô Paris

Guide Annuaire 2009/10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L’émotion tac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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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nouveau mobile tactile Samsung Player Ultra est une alliance inédite entre tactile et slider. Son design fin et son écran lumineux sont accompagnés d’une nouvelle interface de navigation plus intuitive et de fonctionnalités multimédia complètes. Grâce à l’élégance du Player Ultra, soyez en avance sur les autres. www.samsungmobil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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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5일 까지 파리지성 홈페이지와 E-mail 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광고문의 : 01 4541 5317 /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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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출발1330 2100 2100

매일

0710+1+1 도착 0710 1450 1450

서울

파리 1425 도착1820 1425 1820

매일

1320 출발 0920 0920 *1320

* 대한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는 Air France 운항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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