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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33

2010년 8월 18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Editeur : Jeong, Nack-Suck

세계로 통하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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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786 0536 N siret :494 517 394 00016 o

파리지성 재외국민 모의선거 실시 안내 ㅇ 2009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재외국민(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도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 제19대 국회의원선거 : 2012.4.11 - 제18대 대통령선거 : 2012.12.19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18대 대 통령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프랑스 등 교민이 밀집 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21개국 26개 해외공관에서 2010.11.14(일)-15(월) 양일간 모의선거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땅 II. 독도의 경제적, 군사적 가치

◦ 특히, 주프랑스대사관에서는 재외선거인(영주권자 등 장기체 류자) 50명, 국외부재자 250명을 대상으로 모의선거를 실시할 계획이오니, 재외국민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재외선거인 : 국내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으로, 프랑스 장기체류증(Carte de Resident) 소지자 - 국외부재자 : 국내에 주민등록(국내거소신고)이 되어 있으 나 여행, 학업, 업무 등의 목적으로 프랑스에 일시체류 하 는 사람(국외여행자, 유학생, 상사원, 주재원 등)

1. 유엔해양법 협약과 바다 위의 전쟁

전과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1970년 12월 유엔총회는 각 연안국의 관할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과 같이 해양 한가운데

범위 밖에 존재하는 심해저 자원은 인류공동유

에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의 경우 각 섬마

산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1973년에

다 영해를 포함한 관할권의 범위를 갖는 것이

조직과 절차를 결정한 후, 1982년 4월에 본문

아니라 군도 중 가장 밖으로 돌출한 섬들의 외

320개 조항과 9개 부속서로 구성된 유엔해양법

측한계를 직선으로 연결, 이를 영해기준선으로

협약을 채택하게 된다.

삼는 것이다.

이 유엔해양법 협약은 과거의 전통적인 해양체

넷째, 협약은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제와 비교할 때 무해통항(無害通航)을 비롯, 통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과통항(通過通航), 군도수역(群島水域), 200해

경제수역은 1945년 트루먼 선언 이후 일부 남

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대륙붕범위, 심해

미국가들이 인접해역의 어족자원을 독점하려는

저 규정 등 다음과 같이 6가지 중요한 내용을 담

목적에서 선포하기 시작한 것으로 연안국 해양

고 있다.

관할권 확대주장의 상징으로 꼽힌다. 유엔해양

첫째, 협약은 12해리 영해폭을 확정하고 영해

법 협약은 영해기준선으로부터 200해리 이내

내에서 외국선반에 대한 무해동항(Innocent

에서 해저, 지하, 상부 수역의 자원개발 및 보존,

Passage) 제도를 인정하고 있다.

공해방지에 관련된 연안국의 배타적 권한을 인

둘째, 협약은 국제항해에 이용되는 해협에 대

정하고 있다.

한 새로운 개념으로서 통과통항제도를 도입하

만약 독도를 기점으로 배타적 경제 수역을 선언

고 있다. 영해의 폭이 확장됨에 따라 해안거리

할 경우 약 2만k㎡(경상북도 19,020k㎡)에 해

- 모의선거 참가신청서는 복사본을 이용하여 작성하셔도 무 방합니다.

가 24해리미만이 되는 국제해협에 대한 항해의

당하는 해양면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볼

자유가 크게 제한됨으로써 이들 해협에 대한 제

때 독도의 중요성이 얼마인지 알 것이다.

< 주 프랑스대사관 주소 및 팩스번호 >

3국 선반의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다섯째, 협약은 대륙붕범위를 종전의 지질학적

셋째, 협약은 군도수역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광범위하게 재정의하고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들의 군사적 안

있다.

◦ 금번 모의선거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재외국민들께서는 별 첨 국외부재자용 모의선거 참가신청서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2010.9.30(목)까지 우편 . 이메일 . 팩 스 또는 대사관 방문을 통해,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의선거 참가 신청시 아래와 같은 서류를 함께 제출하 셔야 함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재외선거인 : 참가신청서, 여권사본 및 장기체류증( Carte de Resident)사본 ▪ 국외부재자 : 참가신청서, 여권사본 - 모의선거 참가신청서 서식은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되어 있으 며, 아래의 홈페이지에서도 서식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주프랑스대사관 (http://fra.mofat.go.kr), ▪ 재외선거 (http://ok.nec.go.k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www.nec.go.kr)

(3면으로 이어짐)

▪ 주소 :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전철 13호선 Varenne 역) ▪ 이메일 : con-fr@mofat.go.kr ▪ 팩스 : 01 4753 0041 및 01 4550 4028

Do you know ?

1785년 일본 지리학자 하야시 시헤이의 '삼국통람도설'에 실린 '삼국접양지도'. 울 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와 같은색으로 칠 한 뒤 '조선의 것'이라고 표기했다.

Do you know ? For the last 2,000 years, the body of water between Korea and Japan has been called the "East Sea". And DOkdo (consists of two islands) located in the East Sea is a part of Korean territory.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cknowledge this fact. Please visit FortheNextGeneration.com for historical background and more information of the East Sea and Dokdo.



815기념 - 독도 특집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3

독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땅 - 2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지난 7월 14일

도 했다.

독도"에 대해 포괄적으로 정리해 독도가 우리에게 얼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과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이렇게 일본은 잊을만하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야

마나 중요한 땅인가를 다시 한번 4회에 걸쳐 알리고

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한데 대해 "우리나라의 역

비함과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등 한

자 한다. 독자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여

사, 영토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독도

러분이 가지고 있는 일본과 독도에 대한 투고를 기대

고 필요한 것이다"라고 망언을 쏟아냈다.

영유권을 또 주장하며 정신병자와 같은 만행을 일삼

해 본다.

이에 한국내 시민들과 각종 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우

고 있다. 이는 일본이 얄팍한 속셈으로 국제 사회에 이

<글 싣는 순서>

리 한국영토에 대한 명백한 침해 행위"라며 비난의 목

슈를 만들기 위한 기초적인 계획으로 한국민이 절대

I. 독도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소리와 함께 규탄대회를 가졌다.

묵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쟁점이다.

이미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는 지난 2005 3월 16일

이제 우리의 몸은 비록 조국을 떠나 미국에 살고있지

오전 회의를 열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만 일본의 만행과 독도 분쟁에 우리 모두 나서야 할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기

때라고 생각한다. 이에 본보는 동포들에게 "우리 땅

II. 독도의 경제적, 군사적 가치 III.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 IV. 맺는 말 <편집자>

(1면에서 연결됨)

교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경제력

이트는 천연가스 주성분인 메탄

목하는 것은 일본 시즈오카 현

후에 오는 2006년부터 2008년

협약은 대륙붕을 육지영토의

을 바탕으로 분쟁을 일으키게

을 함유하고 있는 얼음 상태 물

앞바다에서만 6조㎥의 메탄하

까지 50억의 예산을 들여 독도

자연적 연장부분이라 할 수 있

된다. 한국과의 독도문제, 중국

질로, 메탄 등의 가스 분자가 물

이드레이트가 발견된 때문이다.

해양과학기지를 구축. 운영할

는 대륙변계(大陸邊界)의 외

과의 센카쿠 제도(중국명 釣魚

분자 안으로 들어가서 만들어지

이를 추적하면 독도 주변 등 한

계획이다. 총371억의 국가예

측까지 또는 대륙변계의 외측

島 : 현재 일본이 점령 중) 문제,

는 기포 모양의 결정체다. 간단

반도 해역에도 엄청난 양이 매

산을 투자하여, 해양과학기지

이 200해리까지 미치지 않는

러시아와의 쿠릴열도 남단 도서

하게 메탄가스가 언 것으로 이

장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를 구축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경우에는 영해기준선으로부터

(일본식으로는 북방 4개 섬 : 현

해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자원개발

인간생활과 밀접한 기상업무와

200해리까지의 거리에 있는 해

재 러시아가 점령 중) 문제는 지

몇 년 전 미국, 일본, 독일, 캐나

중.장기 실천계획'에서 육상자

경제활동의 중요한 무대인 해

저 및 지하로 정의했다.

금 일본이 벌이고 있는 영토분

다는 21세기 에너지원으로 기

원 고갈에 따른 대체자원 개발

양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여섯째, 협약의 또 하나의 특

쟁이다.

대되는 '메탄하이드레이트'에

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해의

위함이며, 독도 등은 그 위치상

대한 세계 최초의 채굴 실험을

배타적 경제수역은 대륙붕과 심

기상예보, 해양예보, 어장예보,

징은 심해저 문제에 대한 규정 이다.

2. 독도의 경제적 가치

2002년 초부터 공동 실시한다

해성 지질구조의 특징을 동시에

지구환경연구, 해양-대기 상

협약은 연안국 관할권 밖의 심

이처럼 일본이 독도문제를 거론

고 발표했다. 이들 4개국이 실

갖는 지역으로 지하 심부의 석

호작용 연구 등을 위한 국내 최

해저 및 광물자원에 대해 인류

하는 이유는 독도가 가지고 있

험할 첫 대상지는 북극권인 캐

유. 천연가스와 더불어 해저면

적지이기 때문이다.

공동유산 개념을 적용했다. 이

는 경제적 가치가 막대하다는

나다 북서부의 매켄지강 하구

의 인광상, 메탄수화물 부존이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계획은

에 따라 심해저의 자원탐사 및

사실 때문이다.

델타 지역의 지하 1200m 지점

확인되었으며 해저열수유화광

21세기 국가 경쟁력 확보의 원

개발과 이용을 총괄할 국제심해

독도주변해역은 북쪽에서 내려

이다.

물의 부존 가능성도 확인할 필

천인 해양자원 개발의 전진기

저기구가 설립되게 됐다.

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북상

지금 세계가 메탄하이드레이드

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지로서 독도의 위상을 단적으

그러나 유엔해양법 협약이 특정

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

에 주목하는 이유는 장래 에너

실제 국내 대륙붕 및 인접 중국

로 보여주는 예일 것이다.

유형의 분쟁을 강제관할의 대상

차하고 있어 플랑크톤이 풍부하

지원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기

과 일본의 석유 발견지점을 지

또한 지질학적인 측면에서도

으로부터 제외할 수 있도록 허

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주

도를 보면, 동중국해에서 동북

독도는 그 자체적으로 세계적

용하고 있어 협약발효에도 불

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회

요 에너지 자원은 목재, 석탄, 석

방향으로 울산남동 쪽을 거쳐

인 지질유적으로 평가받고 있

구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역할을

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유로 변천됐지만 앞으로는 천연

독도인근해역을 거쳐 일본 서부

다. 독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하게 되었다.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

가스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생

연안을 향해 유전지대가 펼쳐진

460만년- 250만년전 사이에

일본은 러시아에 대응하는 경

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각한다.

다고 한다.

해저화산폭발로 형성된 화산

제수역을 선포할 1977년경에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

그러나 천연가스 역시 매장량은

또 러시아 과학원의 연구소에서

섬으로, 해저산이 수면 위로 모

는 한국, 중국과의 마찰이 예상

역, 소라, 전복 등의 해양동물과

한정돼 있어 2060년 경에는 고

제공한 동해의 '하이트레이트

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문 예

되는 지역은 대상 수역에서 제

해조류들이 많아 어민들의 주요

갈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

층'의 분포추정 지도나 석유발

이며,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파

외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고 있다. 반면 전세계에 매장돼

견지도의 경향을 보았을 때 독

식 및 침강작용에 의해 원래

우익 성향이 강한 하시모토 류

그러나 그보다 일본이 독도에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천연

도주변해역의 해양석유자원의

의 모양을 간직하기가 매우 어

타로(橋本龍太郞) 정권이 출범

관심을 갖는 진짜 이유는 독도

가스로 환산할 때 1000조~ 5경

보유가능성은 매우 명확하다.

려운데, 독도는 해저산의 진화

하면서 독도문제는 외교적인 현

주변 해역에 천연 가스층이 존

㎥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현재

게다가 독도는 해양과학적 가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으로 등장하게 된다.

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

치로서도 중요한 섬이다. 해양

세계적인 지질유적지로 알려

일본은 해양국가이기에 해양에

독도 주변에는 '메탄 하이드레

의 200∼500년에 해당하는 엄

수산부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져 있다.

서의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이트'라는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청난 양이다.

(2000-2002), 백령도 해양과

절실함 때문에 인접국가와의 외

있다고 알려졌다. 메탄하이드레

한국도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주

학기지(2003-2005) 구축이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4

프랑스 집시추방, 인종차별 논란 프랑스의 집시 추방 정책이 국내외적으로 인종 차별 시비 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프랑스 경찰은 전국 40여 곳의 집시 집단 거주지에 대 한 해체 작전을 펼쳤다. 지난 14일엔 집시 추방정책에 반 발해 파리 근교의 한 건물에서 집단농성을 하던 70명의 집시

들을 체포하고 이 가운데 16명 에게 국외추방령을 내렸다. 집시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강경책은 최근 경찰의 범법자 추적과정에서 집시 청년 1명 이 사망하자 집시들이 경찰서 를 집단 습격한 사건에서 비 롯됐다.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아이폰 보안허점 경고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보안 결함에 대한 지 적이 나왔다. 프랑스 정부 컴퓨터긴급대 응센터(CERTA)는 해커들 이 인터넷을 통해 아이폰 등 애플사 제품에서 사용자 정 보를 빼내고 통화를 도청할 수 있다고 5일 경고했다. CERTA는 아이폰, 아이패 드, 아이팟의 운영 체계에 서 '두 가지 허점'이 발견됐 다고 자체 웹사이트에 밝혔 다. CERTA의 이러한 지적 은 컴퓨터 보안업체 뷔펭 (Vupen) 시큐리티의 전문 가들이 애플 제품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경고한 이후 나 온 것이다. 애플 측은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CERTA에 따르면 첫번째 문제는 사용자가 PDF 파일 을 열람할 때 발생한다. 해 커들에 의해 악성코드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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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된 PDF파일을 사용자가 열람할 경우 악성코드가 아 이폰에 심어질 수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장치의 부품 중 하나에 데이터 에러가 발 생하는 것이다. 해커들이 이 장치에 접근하게 되면 장치 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 이 두 허점을 결합할 경우 해커들은 통화, 이메일, 자 료 및 카메라, 마이크, GPS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능들 까지 '모든 정보에 대한 접 근'이 가능해진다. CERTA는 이러한 문제 는 이이폰 버전 3.1.2에 서 4.0.1, 아이패드 3.2에 서 3.2.1, 아이팟 3.1.2.에 서 4.0에 해당된다고 밝혔 다. CERTA는 "애플에 의 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될 때까지 PDF 파일을 열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독일 연방정보보 안청은 4일 성명을 통해 "애 플의 운영체제(iOS)를 쓰 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 이팟에 심각한 보안상 결함 이 발견됐다"며 "애플이 보 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기 전까지는 수상한 웹사 이트에 접속하거나 PDF 문 서파일을 열람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정부의 집시 추방정책 과 관련, 지난 12일 "프랑스 정부가 인종차별 및 외국인 혐 오증의 확산을 막고자 하는 진 정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 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 했다. 프랑스의 집권여당인 대중운 동연합(UMP)는 자국 내부문

제에 대한 유엔의 개입에 반발 하고 있다. 프랑스 여당의 중 진의원 크리스티앙 바네스트 는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 가 집시를 탄압하고 인권을 경 시하는 러시아, 루마니아, 파 키스탄, 터키 등의 나라로 구 성돼 있는데 무슨 소리냐. 우 리 일에 간섭말고 자기 나라

인권 문제나 잘 챙기라"고 공 박했다. 하지만 같은 당의 장 피에르 그랑 의원 등은 "마치 2차대전 때 유대인 추방을 보는 것 같 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 여권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입양아 출신 정치인, 佛녹색당 2인자로 맹활약 프랑스에서 한국인 입양아 출신 정치인이 녹색당의 2인 자로 부상, 중앙정치 무대에 서 맹활약하면서 현지 언론 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13일자 신문에 한국인 입양 아 출신인 녹색당 2인자 장뱅상 플라세(42) 녹색당 사 무부총장의 인생역정을 소 개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 했다. 기사는 각 분야 명사 (名士)들의 어린 시절 및 인 생을 회상하는 시리즈 기사 의 일환. '한국인 꼬마의 프랑스에서의 운명'이란 제목의 이번 기사 는 어린 시절 서울의 한 고아 원에서 살다 프랑스 가정에 입양돼 녹색당의 2인자 자리 에까지 오른 플라세 부총장 의 성공담을 소개하고 있다. 플라세는 녹색당 사무부총장 이자 연 90억유로의 예산을 다루는 일드프랑스(프랑스의

수도권 지역) 지방의회의 부 의장직을 겸하고 있다. 플라세는 인터뷰에서 "입양 전 한국에 대한 기억은 고아 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동 침실에서 잠자고 찬물 에 세수하던 장면뿐"이라면 서 "1975년 7세 때 프랑스 로 왔을 때 가져온 짐은 옷 몇벌이 든 트렁크 하나와 성 경책 한 권이 전부였다"고 회 상했다. 그는 또 "입양 서류 엔 생년월일이 1968년 5월 12일이라고 돼 있지만, 정확 한 나이는 나도 모른다"고 털 어놨다. 플라세를 입양한 양부모는 이 미 3남1녀를 둔 노르망디 지 역 유지. 플라세는 변호사인 양아버지가 골수 '드골파'로 정치적으로 우익에 속했지만 자신에겐 늘 다정다감했다고 소개했다. 또 어머니는 양아 들을 키우는 데 전념하기 위 해 직장을 포기할 정도로 자

신에게 애정을 쏟았다며 고 마워했다. 양부모는 그가 한 국말을 잊어버리자 잠시 한 국인 보모를 들이기도 했다. 노르망디 지역 카앙 대학에 서 경제학을 전공한 플라세 는 졸업 후 민간기업에서 회 계감사로 잠시 일하다 좌파 계열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8년간 일했다. 이어 2001년 녹색당에 합류, 단기간에 2인자 자리에 올랐다. 프랑 스 68혁명의 주역이자 녹색 당의 창설자인 다니엘 콩방 디와 함께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녹색당의 대약진 (정당 지지율 16% 획득)을 이끌어낸 것이 큰 공적이다. 현 녹색당 대표는 그에 대해 "뿔을 들이밀고 돌진해 모 든 장애물을 부순 뒤 스스로 놀라워하는 사슴과 같은 사 람"이라고 치켜세운다. 플라 세는 내년 9월 상원의원 선 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가수 데뷔 앞둔 佛수녀들 살해 위협에 '덜덜' 프랑스 일간지 라 프로방스 (La Provence)는 "프랑스 남부 아비뇽 근교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성베네딕트 수 도원에서 생활하는 수녀들 이 지난 주 대형 음반 배급 사 유니버설뮤직과 음반 계 약을 체결하고 음악계 데뷔 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그레고리 안 성가 앨범 발매를 앞두 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녀들이 제작한 인터넷 음원 클립에 "이 수녀 들은 살해되어야 한다"는 내 용의 영문 살해 협박 메시지 가 달리면서 현지 경찰이 수 사에 나서게 됐다. 라 프로

방스는 이 살해 협박 메시지 들은 웹사이트에서 삭제됐으 며 베네딕토 수도원 측은 현 지 경찰에 수도원 주변 경비 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수녀들은 살해 협박 메시지 를 접한 뒤 수도원 밖으로 외 출하지 않고 방문객도 철망 너머로만 만나고 있다,


국제 소식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5

"러시아 방사능 오염지역 산불 위험하지 않다" 러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계 속되고 있는 산불이 체르노 빌 원전 폭발 사고로 오염 된 지역까지 확산됐지만 이 로 인해 분출될 방사능이 인 체에 해를 끼칠 위험은 거의 없다고 서방 핵 전문가들이 밝혔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지구 환경과학 및 체르노빌 원전 사고 전문가 짐 스미스 교수 는 12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 터뷰에서 "체르노빌 원전사 고 오염 지역의 전체 방사능 물질 가운데 1%도 안 되는 양이 (산불로) 대기 중에 분 출될 수 있다"며 이로 말미 암은 위험은 거의 없다고 밝 혔다. 세계보건기구(WHO) 환경 보건국장 마리아 네이라는 "WHO가 최근 몇 년 동안 체 르노빌 원전 오염 지역에서 모의 화재 실험을 실시했으 나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결 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실험 결과 방사능 물질 의 대기 중 분출이 인체 건강 에 무시할 정도의 영향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 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인근 오염 지역에 아직 남아있을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은 스트 론튬 90과 세슘 137 등인데 이들은 약 15년이 지나면 거 의 절반이 무력화되기 때문 에 사고 후 20년 이상이 흘 러간 지금은 그 양이 절반으 로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 석했다.

영 "주차요금 때문에 못살겠다"

▲ 비행기로 산불 끄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모스크바 남동쪽에 있는 랴잔 지역의 산불 진화를 위해 10일 출동한 소방용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러시아의 잇단 산불로 인 한 손실액이 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로이터 연합뉴스 핀란드의 방사능 및 핵 안전 당국은 "수도 헬싱키와 코트 타, 이마트라 지역 등에 대 한 방사능 농도 측정 결과 정 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러시아 산림보호 청이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로 오염된 지역 가 운데 3천900 헥타르(ha) 크 기의 숲에 산불이 발생했다 고 밝힘에 따라 오염 지역의 숲 속 토양에 묻혀 있던 방 사능 물질이 대기 중으로 분 출되면서 위기 상황이 도래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는 핵 시설을 위협하고 있는 산불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 고 있다. 러시아 소방당국은 모스크바 동부 니즈니노보고로드 시 (市)의 사로프 핵 연구단지

인근으로 번지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특수 소방열차 와 70명의 소방요원을 추가 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아직 핵 단지 자체에는 화재 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숲에서 1주일째 계속되고 있 는 산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 고 있다. 러시아와 이웃한 우크라이나 의 체르노빌 원전 인근 지역 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긴장 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부는 12일 "체르노빌 원전에서 60km 떨어진 숲에서 9일 발생한 산불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으나 조만간 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원전은 사고 후 폐 쇄됐으나 상당수 오염 시설 은 콘크리트 차단벽 속에 그 대로 묻혀있다.

영국에서 최근 주차요금이

은 움직임에 법적으로 맞서

크게 올라 운전자들 사이에

겠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

다. 관련 업계도 당국의 조치

다.

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

14일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

이라고 비판했다.

넷판은 영국 지방정부가 재

영국자동차서비스협회

정적자를 줄이려고 비싼 주

(AA)의 대외업무 담당자인

차요금을 물리고 무료 주차

폴 워터스는 지방정부의 태

장을 속속 유료로 전환하면

도를 "운전자들과 전쟁"으로

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표현하면서 "의회가 유일한

전했다.

재원인 주차장에서 수입을

실제 랭커셔카운티의 블랙풀

짜내려 한다"고 말했다.

에서는 지난 4월부터 주차장

이에 지방정부는 주차요금

3곳의 4~12시간 이용료가

인상에 따른 이익금을 도로

7.5파운드(약 1만4천원)로

안전을 위해 재투자하겠다며

3배 넘게 인상됐고, 노샘프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턴셔카운티의 정기 주차권은

영국 지방정부는 2007~08년

50파운드에서 350파운드로

주차 허가증 판매와 주차요

무려 7배나 올랐다.

금 징수로 3억245만파운드

영국 운전자와 단체는 이 같

를 벌어들였다.

밀 수출금지 첫날 러시아 가뭄과 화재로 밀작황에 심각 한 타격을 입은 러시아의 곡물 수출금지가 15일 시작됐다. 이 에 따라 흑해 연안 러시아 곡물 수출항 노보로시스크에는 긴 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수출업자들은 이날부터 모든 곡식에 대한 수출이 금지된 데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출 금지 발표 이전 계 약분에 대해서도 수출이 금지 되자 국제사회의 신용 상실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또 이번 사태로 모스크 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밀 가 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빵 값이

20%까지 오르는 등 러시아 국 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나타나 고 있다. 러시아 비상대책부는 "현재 러시아에는 480개 지역, 5만 6000㏊가 불길에 휩싸여 있 다"며 "사로프 핵 연구단지가 위치한 모르도비아 등 22개 지역은 24시간 비상화재 진압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 다.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는 "14일 하루 동안 호흡곤란을 느낀 1187명의 환자가 병원 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65명은 입원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 한 사망자는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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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식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6

세계 리튬(2차전지 원료)의 40%… 한국, 미래자원 선점

한국과 볼리비아가 이달 말 서 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리튬 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소한 비철금속인 리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 가 리튬 개발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온 것은 리튬의 미래가 치 때문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휴대전화, 태양전지 등에 사용되는 리튬 전지의 세계 시장규모는 작년 99억달러에서 올해 123억달 러로 성장했고 2020년에는 778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 다. 한국과 일본은 올해 IT용 리튬 전지 분야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1분기 기준 일본

산요가 19.4%로 점유율 1위

들이기로 했다. 일본과 프랑스,

아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맞

를 차지했고, 삼성SDI와 LG화

한국이 이 추출기술을 제공하

으려 했지만, 공식 실무방문으

학이 각각 18.7%와 16.6%를

겠다고 경쟁을 벌였다. 식민지

로 형식을 변경했다. 국빈방문

차지했다.

경험이 있어 자원민족주의 성

의 경우 의전이 복잡하고 시간

볼리비아에 기술이 없어 아직

향이 강한 볼리비아는 일본이

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두 나라

개발이 되진 않았지만 전세계

나 프랑스 등 제국주의 이력이

모두 격식 대신 내실있는 협의

리튬의 40%가 매장된 것으로

있는 국가보다는 한국에 관심

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알려진 우유니(Uyuni) 호수

을 보였다.

부 관계자는 "모랄레스 대통령

개발권을 얻기 위해 한국·일

볼리비아가 한국에 관심을 갖

이 리튬 개발 경쟁국인 일본을

본·프랑스·중국·브라질이

는 또 다른 이유는 빈국에서

거치지 않고 한국만 방문하게

경쟁을 벌여왔다. 향후 리튬 전

압축 성장한 한국의 경제발전

된다"며 "한국의 발전모델에

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

모델을 전수해주길 원하기 때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해선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필

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볼리

한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수이기 때문이다.

비아는 일본, 중국 등 대국(大

작년 9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1924달러인

國)보다는 한국에 대한 반감

1월에도 볼리비아를 대통령 특

볼리비아는 새로운 발전동력이

(反感)이 훨씬 적다"며 "정부도

사 자격으로 방문했고, 1월에

될 리튬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

리튬 개발과 우리의 발전모델

는 재선에 성공한 모랄레스 대

가를 두고 고심해왔다. 우유니

전수가 두 나라 모두에게 도움

통령을 직접 만났다. 일본도 볼

호수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

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

리비아 발전소 건립에 수백억

할 자체 기술이 없는 볼리비아

다"고 말했다.

엔의 차관 제공을 검토하는 등

는 일단 외국에서 기술을 받아

정부는 당초 모랄레스 볼리비

물량공세를 펴고 있다.

韓세계 베스트국가 15위… 亞선 日 이어 2위

'지하철 요금 인상' 놓고 오락가락

한국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 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베스 트 국가' 순위에서 15위를 기 록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일 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평가항목 가운데 교육과 경 제적 경쟁력 부문은 각각 세 계 2위와 3위에 오르는 기염 을 토했다. 뉴스위크는 특히 이번 조사 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을 국가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지도자 10명 가운데 7번째 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 기 극복을 통해 최고경영자 (CEO)로서 얻은 경험을 국 정에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6일 특집기사를 통해 국가별로 교육과 건강, 삶의 질, 경제 경쟁력, 정치적 환경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종합한 결과, 한국이 평균 83.28점을 받아

16일 지하철 요금 인상안을 놓 고 설명 내용을 번복하는 바람 에 시민이 혼란을 겪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 '민선5기 재정 건전성 강화 종 합대책' 기자설명회에서 "지하 철 요금을 연내에 100∼200원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가 오후에 브리핑을 통해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사안"이 라고 말을 바꿨다. 김상범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은 이날 오전 "지하철 요금을 금년 말까지는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에 관한 질문을 받 고는 "올해 100∼200원을 인 상하기 위해 시의회와 얘기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서울 지하철 요금은 시의 중기재 정계획에 따라 2년마다 100원 씩 인상하도록 돼 있지만 작년 에는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동 결했다고 배경 설명도 했다. 서울시는 2004년과 2007년 지 하철 요금을 100원씩 인상한

100대 국가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부문별로는 '읽고 쓸 수 있는 능력'과 평균 학교교육기간 등을 통해 평가하는 교육부 문에서 96.72를 얻어 100점 을 얻은 핀란드에 이어 2위 를 기록했다. 경제성장률과 국내총생산에 서 서비스와 제조업이 차지 하는 비율, 비즈니스 환경 등 을 통해 평가하는 경제적 경 쟁력(역동성)도 73.02점을 얻어 싱가포르(83.03점)와 미국(77.85점)에 이어 전체 국가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소득 불평등과 실 업률, 성차별, 10만명 당 살 인사건 비율 등으로 평가하 는 삶의 질 부문은 77.02점 을 얻어 29위에 그쳤으며 평 균기대수명 등을 감안한 건 강과 정치적 안정성, 정치참 여 등 정치적 환경 부문도 각 각 87.93점과 81.72점을 얻 어 23위와 19위에 머물렀다.

종합순위 1위는 총 89.31점 을 얻은 핀란드였으며 일본 과 미국은 각각 9위와 11위 를 기록했다. 이 조사와 관련해 뉴스위크 는 존경받는 10대 지도자를 선정했으며 이중 이명박 대 통령을 7번째로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최고경영자 (CEO) 대통령' 이명박이라 는 제목으로, 그가 글로벌 금 융위기 당시 기업 CEO의 경 험을 살려 한국을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경제회복이 가장 빠른 국 가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베스트국가' 관련조사 를 처음 시작한 뉴스위크는 "지금 태어났다고 가정했을 때 건강하고, 안전하고 합리 적으로 신분상승이 가능한지 등과 관련해 어떤 국가가 최 고의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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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있다. 서울시는 앞서 배포한 '재정 종 합대책' 보도자료에서도 지하철 부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원가보다 낮은 운임'과 '무임운송 비용' 등 구조 적 적자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강구하겠다 고 밝혔다. 지하철 평균 운임이 736원으로 운송원가 1천120원의 66%에 불과하고, 작년 무임 운송에 따 른 손실 규모가 2천219억원에 달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서울시는 그러나 불과 5시간 남 짓 뒤인 오후 4시15분 브리핑 을 다시 갖고 오전 설명 내용을 번복했다. 김 실장은 "서울메트로와 도시 철도공사의 경영 개선과 관련 해 지하철 요금 100∼200원 인 상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을 뿐이 지 언제 올린다는 얘기는 아니 었다"며 "실무선에서 검토하는 것일 뿐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 을 바꿨다.


국내 소식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7

광화문, 145년 전 '그 모습으로' 다시 우뚝서다 같은 모습으로 되살리는 것. 3년 8개월간의 대공사에 들 어간 사업비만 280억원에 이 른다. 2006년 12월 4일 선포식을 갖고 시작된 공사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세워진 옛 광화 문 철거, 광화문의 원래 모 습과 위치를 확인하기 위 한 발굴조사 등으로 이어졌 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은 1925년 작성된 광화문의 실 측(實測·실지로 측정함) 설 15일 공개 된 '광화문의 모든 것' 두 차례 소실 등 숱한 시련 겪 고 전통 방식으로 고종 때 '그 자리에' 부활 중건 당시 훈현대장 임태영 글 씨 복원 300년 된 금강송으로 4년만에 제모습 15일 오전 9시에 개최된 광 복절 경축행사의 하이라이트 는 뭐니뭐니해도 광화문 현 판 제막식(除幕式·기념비나 현판 등을 완성해 만들었음 을 알리는 의식)이다. 약 4년 에 걸친 복원공사 끝에 일반 에 공개되는 광화문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29일)을 앞 둔 요즘, 우리에게 많은 걸 생 각하게 한다. 광화문이야말로 파란만장했던 600년 한국 근 대사를 묵묵히 함께해온 소 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이 다. 제65주년 광복절을 앞두 고 '광화문의 모든 것'을 지면 에 담았다.

불타고 틀어지고… 고난의 역사 600년 광화문은 태조 4년(1395년)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임 금이 머물며 나랏일을 돌보는 궁궐)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세워졌다. 원래 이름은 정도 전이 붙인 사정문(四正門)이 었으나 세종 때 광화문(光化 門)으로 바뀌었다. 광화(光

化)란 '왕의 큰 덕이 온 나라 를 비춘다'는 뜻. 이후 광화문은 수백 년의 역 사를 거치며 갖은 고난을 겪 었다. 임진왜란(1592년)을 겪으며 불타 없어졌고, 고 종 2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을 고쳐 지을 때 다시 세워 졌지만 1927년 일본이 조선 총독부 청사를 새로 짓는 과 정에서 건춘문(현재의 국립 민속박물관 정문) 북쪽으로 옮겨졌다. 그나마도 1950년 6·25전쟁 때 다시 불타버렸 다. 광화문이 제자리를 찾아 복원(復原·원래의 위치나 상태 또는 모습대로 복구하는 일)된 건 1968년이었다. 하지만 복원된 광화문 역시 몇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우선 당시 중앙청(옛 총독부 건물) 축에 맞춰 세워지는 바 람에 원래 위치보다 북쪽으로 11.2m, 동쪽으로 13.5m 경 복궁 쪽으로 밀려났다. 경복 궁 중심축에서도 3.75° 반 시계 방향으로 틀어졌다. 철 근과 콘크리트를 이용한 형태 또한 목조 구조였던 원래 모 습과 달랐다.

면에선 물론, '질(사용 재료 의 수준)'적인 면에서도 최고 를 자랑한다. 문 전체를 떠받 치는 기둥은 전국의 산과 들 을 다 뒤져 찾은 300년 된 금강송(金剛松·줄기가 곧 고 튼튼해 조선시대 때부터 궁궐 건축에 사용해온 한국 전통 소나무)으로 만들었다. 복원에 쓰인 소나무는 8톤 (t) 트럭 100대 분량. 석재도 5000여 개(무게 5000톤)에 이른다. 공사에 참여한 임동

는 고종 당시 경복궁 중건(重 建·절이나 왕궁 따위를 고쳐 지음)책임자였던 임태영 훈련 대장이 쓴 것. 새 광화문에 내 걸릴 현판의 목재 역시 금강 송이다. 가로 428.5㎝, 세로 173㎝이고 아래쪽(54㎝)과 좌우(각 110㎝)에 날개를 덧 붙인 형태다. 현판 복원작업은 크게 네 단 계로 진행됐다. △임태영 대 장의 글씨 복원본을 서예 전 문가 5~6명이 세부적으로 보 정하고 △보정본을 실물 크기 로 인쇄해 현판용 목재에 붙 인 후 △오옥진 각자장(刻字 匠·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기 능을 가진 장인, 중요무형문 화재 제106호)이 이를 새기 고 △양용호 단청장(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1호)이 단청 을 입혀 완성했다. 현판 복원 과정에선 잡음도 있었다. 문제가 된 건 표기 형 태가 '한글'이 아닌 '한자'란 점. 1968년 복원 당시 박정 희 전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

계도면과 사진 기록을 바탕 으로 당초 광화문이 7m 높이 의 대형 돌 위에 13m 높이로 세운 2층 목조 누각이란 사실 을 확인했다. 원래 위치도 밝 혀 새 광화문이 흥례문·근정 문·근정전을 잇는 경복궁의 중심축에 놓이도록 했다.

조 석공예 명장은 "복원용 석 재는 일부러 조선시대에 사 용했던 인왕산 돌(화강암)과 가장 비슷한 경기 포천산 돌 을 사용했다"며 "공사도 옛날 방식 그대로 튼튼하고 견고하 게 짓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하기 큰 돌로 만든 성벽) 쌓기 △추녀와 서까래 설치 △기와 잇기 △단청 입히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사 를 총지휘한 신응수 중요무 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大

'제 모습 되찾기' 4년간의 대공사

木匠)은 "보이지 않는 부분까

광복절인 오는 15일 공개되 는 새로운 광화문은 2006년 부터 계속된 '광화문 제모습 찾기' 사업의 결과물이다. 목 표는 고종 때 광화문과 똑

는 게 전통적인 궁궐 건축기

지 세밀하게 대패질해 완성하

랐다. 한글학회와 한말글문 화협회 등 한글 관련 시민단 체들은 "광화문이란 이름을 지은 것도 세종대왕이고 광 화문이 위치한 거리도 세종 로"라며 "한글 현판이어야 광 화문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사는 △가림막 설치 △육축(陸築 ·성문을 축

이 걸렸던 점도 새롭게 떠올

한글·한자·한글… 사연 많은 현판

이와 관련, 김원기 문화재청

광화문 현판(懸板·건물이 나 문루 중앙 윗부분에 거 는 액자)을 되살리는 작업 은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 이 한 차례 복원했던 1910년 대 광화문 유리원판 사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글씨

내 5대 궁궐 중 한글 현판을

궁능문화재 과장은 "서울 시 단 곳은 하나도 없다"며 "한 글의 우수성은 존중하지만 이 번 공사의 원칙은 어디까지 나 문화재의 원형을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이라며 "광화문 복원 역 시 그 기법을 고스란히 따랐 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양(규모)'적인 김치의 전설 풍산농협김치 신규 입하, 간단하게 한그릇 뚝딱 풀 무원 냉면 쫄면류, 영양만점 콩국수와 추어탕, 고향의 봄을 부르 는 건나물류, 든든한 아침를 위한 선식 셋트 등으로 식탁에 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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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산책 1- 쇼팽과 슈만 탄생 200주년>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8

쇼팽과 낭만적인 파리 발라드 (下) 지난 호에 이어서, 우리 는 파리시청(www.paris. fr)이 추천하는 "프레데 릭 쇼팽의 파리, 낭만적 인 발라드" (Le Paris de Frédéric Chopin. Une balade romantique)를 계속한다. 우선 이름 그대 로 낭만의 대명사인 파리 9구의 "낭만적 삶의 미술 관"을 먼저 방문한다. [사진 1] musée de la vie romantique [낭만적 삶의 미술관]

[사진 2] musée de la vie romantique 카페 內

(6) Musée de la Vie Romantique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열 정과 자유의 여류 작가 조 르쥬 상드의 세기적인 낭 만적 사랑을 느낄 수 있 는 곳이 바로 "낭만적 삶 의 미술관" (Musée de la Vie Romantique, 16 rue Chaptal, 9구) [사진1]이다. 누벨 아텐 느 (Nouvelle Athènes) 지역에 있는 이 아름다운 건물은 낭만파 화가인 아리 쉐퍼 (Ary Scheffer, 17951858)의 아틀리에였으며, 1830년대의 낭만주의 예 술가들의 자취가 흠씬 배 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 르쥬 상드와 쇼팽이 살았 으며, 이 미술관에서는 상 드와 쇼팽의 초상화를 비 롯해 추억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유품들이 상 설 전시되고 있다. 이름 그 대로 낭만적인 이 미술관 에서는 여름에는 나무와 꽃으로 둘러 쌓인 아름다 운 야외 카페[사진2, 3]가 있어, 관람을 마친 후, 이 곳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전시회를 되새김할 수 있 는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7) Square d'Orléans [사진 3] musée de la vie romantique 카페 테라스

조르쥬 상드는 쇼팽의 건 강을 위해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를 찾 아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 니지만, 그는 점점 더 쇠 잔해 진다. 1842년 상드 와 쇼팽은 다시 파리로 상 경, 넓은 정원과 조용한 환 경의 영국식 건물이 있는 파리 9구의 오를레앙 스퀘 어(Square d'Orléans, entrée 80 rue Taitbout 9구)로 이사 간다. 이곳에서 상드는 2층의 n°5에 살며 집필을 하고, 쇼팽은 1층의 n°9에 살 면서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 (쇼팽은 1947년 까지 이곳에서 살고, 이후 샤이오 가(街)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돔 광장으 로 이사한다). 오를레앙 스퀘어에는 조각가 당탕 (Dantan), 마리 탈리오니 (Marie Taglioni, 18041884)와 폴린느 비아르도 (Pauline Viardot, 18211910) 등 여러 예술가들 이 정착하게 되어 예술을 논하고 우정과 사랑을 나 눈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 여류 무용가 마리 탈리오 니는 19세기 초 낭만파 발 레를 주도하여 발레史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모 양의 하얀 다겹 스커트인 로맨틱한 뛰뛰(tutu)를 입 었던 그녀는1832년 파리 오페라에서 낭만발레 "라 실피드" (La Sylphide 공 기의 요정) 초연 시, 세계 에서 처음으로 발가락 끝 을 세워 발레를 하는 푸앵 트 기법(technique des pointes)을 선보였다. 또 한 에스파냐계 프랑스인 메조 소프라노 폴린느 비 아르도는, 전설적인 소프 라노 가수 마리아 말리브 랑 (Malibran, 18081836)의 동생으로, 폭넓 은 음역으로 주목 받는 가 수였다. 그녀는 마들렌느

성당에서 쇼팽의 장례식 때 모차르트의 <레퀴엠 >을 부른 가수이기도 하 다. 올해는 쇼팽의 탄생 200주년이기도 하지만 또 한 폴린느 비아르도의 서 거 백 주년이기에 이를 함 께 기리는 콘서트 및 행사 가 프랑스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를레앙 스퀘어 입구에 세워져 있는 "파리의 역 사"(Histoire de Paris)를 알리는 표지판에는 이곳 의 역사가 다음과 같이 간 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사 진4] : "파리의 역사, 스퀘어 도 를레앙 […] 1842년 조르쥬 상드 는 n°5로 이사오고, 쇼팽 도 곧 일층의 n°9에 정 착한다. 1847년 두 사람 의 결별로 이 곳을 떠나 게 된다. n°2에는 무용수 마리 탈 리오니, 오페라 가수 폴 린느 비아르도 (말리브랑 의 동생)와 그의 남편 루 이, 그리고 화가 뒤뷔프 (Dubufe), 조각가 당탕 (Dantan)이 살았다. 또 한 1832년에는 알렉상 드르 뒤마 페르(父)가 여 배우 멜라니 세르( Mélanie Serres ) 와 함 께 살 았 으 며, 이 곳에서 그의 희곡 "넬의 탑"(La Tour de Nesle)이 쓰여졌다."

(8) Les Salons Pleyel 쇼팽이 파리에 도착할 당 시, 파리는 "음악의 수 도"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또한 "피아노 제작자들의 수도»이기도 했다. 당시 적 어도 300여 개의 피아노 제작사들이 파리에 정착했


낭만주의 산책 1- 쇼팽과 슈만 탄생 200주년> 으며, 이 가운데 플레이엘 (Pleyel), 에라르(Erard), 파프 (Pape)등 최고의 피 아노 제작사들이 서로 테 크닉을 발전시키며 경쟁 을 하고 있었다. 쇼팽은 까 미유 플레이엘(Camille Pleyel)을 만나게 되고, 1832년 2월 26일 '플레이 엘 살롱' (salons Pleyel, 9 rue Cadet, 9구)에서 연주를 계기로, 이후 플레 이엘 피아노를 꾸준히 사 용하게 된다. "내가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는[…], 이미 기성 음이 쉽 게 발견되는 에라르 피아 노를 사용한다. 그러나 영 감으로 가득 차고, 내 자 신의 음을 찾아 낼 수 있 을 정도로 충분히 강건한 상태라면, 나에게 플레이 엘 피아노가 필요하다."라 고 쇼팽은 말한다. 반면에 리스트는 에라르 피아노를 즐겨 쳤다.

(9) Ancienne salle de concert du Conservatoire 아이러니하게도 쇼팽은 많 은 대중 앞에서 연주하는 것을 싫어했다. 상드는 그 의 서신가운데 쇼팽의 성 격과 관련하여 이를 유머 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 "쇼팽은 자신의 연주회에 대해 광고하는 것도, 사람 들에게 말하는 것도 싫어 하고, 하물며 관중이 있는 것 조차도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피아노도 아 예 소리 나지 않는 무음

피아노를 사용하자고 했 지요". 쇼팽은 1832년에서 1838년까지 낭만적 콘 서트 홀로 유명한 '꽁세 르봐퇴르 콘서트의 구 (舊) 연주장' (Ancienne salle de concert du Conservatoire, 2 bis, rue du Conservatoire 9구)에서 연주를 하였으 며, 자신의 연주를 위해서 보다, 남들의 연주를 듣기 위해서 찾는 것을 좋아했 다. 이곳에서는 리스트, 맨 델스죤, 후기 낭만주의 작 곡가 베를리오즈 등이 자 신들의 신작을 발표하거나 연주회를 가졌으며, 또한 프랑소와 아베넼( François Habeneck)이 지휘하는 베토 벤의 심포니도 이곳에서 울려 퍼졌다.

(10) Cimetière du Père Lachaise 마들렌느 성당에서 장 례 미사를 마친 후, 쇼팽 의 운구는 페르 라쉐즈 ( Père Lachaise, 15 boulevard de Ménilmontant 20구)로 옮겨 져 안장되었다[사진5]. 47ha규모의 파리에서 가 장 넓은 공동묘지인 이 곳 은, 묘지라기 보다는 숲 속 의 조각 공원이라고 할 정 도로 아름답다. '라쉐즈'라 는 이름은 태양왕 루이 14세의 고해 신부였던 라 쉐즈에서 기인되었다. 현 재 100만 이상에 달하는 주검이 이곳에 안장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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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9 있으며, 그 중에는 중세에 금지된 비극적 사랑으로 죽어서야 함께 할 수 있 었던 아벨라르( Abélard)와 엘로이즈( Héloïse)의 합장 묘를 비롯하여, 들라크 로와 (Delacroix), 비제 (Bizet), 발자크(Balzac), 라 퐁텐느 (La Fontaine), 모딜리아니(Modigliani), 프루스트(Proust), 아폴 리네르(Appolinaire), 다 비드 (David)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무덤을 이 곳 에서 발견할 수 있다. 페르 라셰즈에서 쇼팽 의 하관매장은 침묵가운 데 거행되었으며, 쇼팽이 1830년11월 2일 바르샤 바를 떠날 때, 그의 친구 슈테판 비트비키(Stefan Witwicki)가 주었던 그리 고 은잔에 담겨 늘 쇼팽의 가까이에 있었던 폴란드의 한 줌의 흙이 그의 시신 위 에 뿌려졌다. 그래서 그의 유체는 파리의 페르 라쉐 즈에 묻혀있지만, 그는 "폴 란드 땅 아래 묻혀 있다"고 한다. 또한 쇼팽의 안장 이 후, 쇼팽의 누나 루드비카 는 동생의 친필 악보, 기념 품, 그리고 그의 심장을 포 르말린에 담아서 바르샤 바로 가져 갔다. 그의 심 장은 바르샤바의 聖 십자 가 교회에 있는 기념비에 묻혔다. <파리지성 심은록 sim.eunlog@gmail.com>

[사진 1] musée de la vie romantique [낭만적 삶의 미술관]

[사진5] Père Lachaise에 있는 쇼팽의 무덤


프랑스를 움직이는 인사들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10

사랑의 8관왕, 야니크 노아 -JDD, 프랑스가 선호하는 50인지난 8월 8일, 프랑스 일요 신문 '르 주르날 뒤 디망슈' (le Journal du Dimanche, 이하 JDD)는 프랑스 인들 이 선호하는 50인을 발표했 다. JDD는 이 같은 발표를 일년에 두 번씩 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도 여론조사기관 인 이폽(Ifop)이 15세 이상 의 프랑스 인 995명을 대상 으로 2010년 6월 16일부터 25일 사이에 쿼터 방식에 따 라 실시하여 얻어진 것이다 (www.ifop.com). 이 조사에 따르면, 야니크 노 아 (Yannick Noah)가 프 랑스 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8관왕 (6번째 연속)이 된

야니크 노아는 1983년 롤 랑 가로스에서 우승한 전설 적인 테니스 선수였으며, 또 한 선수 은퇴 후 가수로서 도 제2의 인생을 성공한 인 물이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 수인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은 지난 번 3위에서 한 단계 올라2위에 올랐으 며, TV 시리즈 <죠세핀 수호 천사>로 유명해진 여배우 미 미 마티 (Mimie Mathy)도 4위에서 3위로 올라 나란히 포디엄에 올랐다. 4위에는 2008년 프랑스에서 큰 인 기를 끈 영화 <슈티에 온 것 을 환영합니다>(Bienvenue chez les Ch'tis)의 감독 겸 코미디언 배우 대니 분

이 주의 詩 여름밤 밤의 고요가 밀려왔다.

(Dany Boon)이 차지하고, 5위는 지난 8위에서 3단계 나 점프한 가수 미셀 사르 두 (Michel Sardou)가 차 지했다. 그는 70년대 후반 과 80년대 초 '사랑의 열 병' (La maladie d'amour, 73년 발표)이라는 노래로 한국에서도 제법 알려진 가 수이다. 이번에 50위권에 새로 진 입한 인물들은 코미디언 플 로렁스 포레스티(Florence Foresti- 9위), 코미디 언 안느 루마노프 (Anne Roumanoff - 14위), 배우 마리옹 꼬틸라르(Marion Cotillard- 24위), 가 수 쟈크 뒤트롱(Jacques Dutronc -40위), 그리고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베 르트랑(Yann ArthusBertrand- 49위)이다. 이 가운데 마지막 두 명을 제외 한 3명은 여성이며, 얀 아르 튀스-베르트랑은 50인 가 운데 유일한 예술인이다.

집집마다 저녁 연기가 피어 오르고,

제일 높은 산봉우리만이 여전히 푸른 하늘 속에서 마지막 햇살을 받고 있었다.

- 이미륵의《압록강은 흐른다》중에서 -

* 이번 휴가는 지리산 칠선계곡 근처의 허름한 농가에서 보냈습니다. 산행에서 지쳐 돌아 오던 저녁 무렵, 동네 어귀에서 아스라히 피어 오르던 저녁 연기에 왠지 목이 메었습니다. 집 주인은 우리가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치자빛 반죽을 개어 호박전을 부치고 있었지요. 그 날 우리 아이는 묵은지와 나물 반찬에 밥을 세 그릇씩이나 비웠습니다. 푸른 안개 속에 고요히 깊어 가던 그 여름밤, 오래도록 그리울 것입니다.

JDD가 발표한 프랑스 인들 이 좋아하는 50인의 리스트 는 '프랑스의 영향력 있는 인 물들'과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영향력 있 는 인물들'의 대부분은 기업 인들, 그리고 지역의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많은 비 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프랑 스 인들이 좋아하는 인물들 에는 배우, TV해설자, 등 연 예계에 종사하는 인물들이 많다. 전자의 그룹이 물리적 표면적으로 강력하게 프랑 스를 움직인다면, 후자 그룹 은 프랑스 인들의 마음을 움 직여 은근하게 프랑스를 움 직인다고 하겠다.

46 rue des Dames 75017 Paris Metro. ROME

일요일 점심 휴무

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카

고 있다. 이 두 명은1970년

를라 부르니 모두 순위 밖으

대 후반 보건부 장관을 역임

로 떨어져 현정부에 대한 프

하고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랑스 국민들의 비호감도를

유럽 의회에 진출한 정치인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시몬느 베이 (Simone Veil

하물며 일부에서는 현재 쟈

- 21위)와 쟈크 시락 전

크 시락 대통령이 다시 인기

대통령(Jacques Chirac-

를 끄는 것은 사르코지 대통

41위)이다. 지난 해까지 순

령 덕분이라고 한다.

위에 들었던 니콜라 사르코 지 대통령과, IMF 총재인 도

<파리지성 심은록

미니크 스트로스-칸, 그리

sim.eunlog@gmail.com>

프랑스 인들이 선호하는 1위부터 25위 (괄호 안 숫자는 지난 번 순위, 26위부터 50위까지는 다음 호에)

1(1) 야니크 노아 (Yannick Noah) 前테니스 선수, 현재 가수 2(3)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 前축구선수 3(4) 미미 마티(Mimie Mathy) 배우 4(2) 대니 분(Dany Boon) 배우 5(8) 미셀 사르두 (Michel Sardou) 가수 6 (5) 가드 엘말레(Gad Elmaleh) 코미디언 7 (13) 쟝 뒤쟈르댕 (Jean Dujardin) 배우 8 (7) 샤를르 아츠나부르 (Charles Aznavour),

10 (15) 장 르노 (Jean Reno) 배우, 감독 11(9) 프랑시스 까브렐 (Francis Cabrel) 가수 12(6) 소피 마르소 (Sophie Marceau) 배우 13(20) 쟈멜 드부즈(Jamel Debbouze) 배우, 코미디언 14(0) 안느 루마노프(Anne Roumanoff) 코미디언 15(24) 미셸 드뤼커(Michel Drucker) TV진행자 16(31) 제라르 드파르디유(Gérard Depardieu) 배우 17(32) 로랑 게라(Laurent Gerra) 코미디언 18(12) 니콜라 윌로 (Nicolas Hulot) TV진행자, 환경운동가 19(11) 르노 (Renaud) 가수 20 (17) 플로렁 파니(Florent Pagny) 가수 21(22) 시몬느 베이(Simone Veil) 정치인 22(29) 파트릭 세바스티앙(Patrick Sébastien) TV진행자 23(18) 쟝-폴 벨몽도(Jean-Paul Belmondo) 배우 24(0) 마리옹 꼬띠아르 (Marion Cotillard) 배우

이번 조사결과에는 단지 두 명의 정치인 만이 포함되어,

어린이부 (일) 오후 2시30분, 중,고등부 (일) 오후 4시

Tel. 01 45 22 02 56

고 현대통령 부인으로 꾸준

실망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

9 (0) 플로렁스 로레스티Florence Foresti), 코미디언

회색 지붕들은 서서히 여름밤 안개 속으로 잠겨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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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들의 정치에 대한

1,2 청년부 (토) 오후3시 전체예배, 성경공부 (목) 오후 2시30분

http://yeonhap.org

M-1, 11 Hôtel de ville, M-4,7,RER-A,B Chatlet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Tel. 01-4867-4654 / 06-1656-1148 담임목사 : 권형준 목사 : pariskwon@gmail.com

25(16) 쟝-피에르 페르노 (Jean-Pierre Pernault) TV진행자


국내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11

한진그룹 중앙 아시아 나보이 프로젝트 '가속도' ⊙ 8월 12일, 우즈벡 나보이 공항서 '나보이 화물 터미 널 준공식' 행사 개최 ⊙ 연건평 1만4900여m² 규모로 연간 10만톤 처리 능력 … 냉장 냉동 창고, 검역실 등 국제 기준에 부 합하는 최신식 설비 완비 ⊙ 나보이 공항 위탁 경영, 공항 시설 현대화, 글로 벌 항공 네트워크 구축,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 한 진그룹 '나보이 프로젝트' 일환 ⊙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모델로 건립… 연내 나보이 기점으로 하 는 화물노선 추가 투입 계 획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 에 최첨단 화물 터미널이 본 격 가동되면서 나보이를 중 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변모 시키는 한진그룹의 나보이 프로젝트가 한층 가속도를 내게 됐다. 한진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 한항공은 8월 12일 오전(현 지시간) 나보이 공항에서 지

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전 대완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 티얀 우즈베키스탄항 공 회장 겸 항공청장 등 양 국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이 화물 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진그룹은 중앙아시아 시 장 선점 및 그룹의 장기 성 장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나보 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고 있 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하 여 공항시설 현대화, 글로벌 항공네트워크 구축, 배후 복 합단지 건설 등 '나보이 프로 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지 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나보이 화물 터미널은 인천 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 을 모델로 글로벌 스탠더드 에 맞게 설계되어 중앙아시 아의 물류 허브 공항으로 성 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 게 됐다"면서 "나보이 공항 을 위탁 경영하고 있는 대한

항공은 운항 노선을 더욱 확 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 략을 구사해 나보이 공항이 중앙아시아의 물류 중심으 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2월 착공 해 이날 문을 연 나보이 공 항 화물 터미널은 공항 시 설 현대화 작업의 일환 으로 진행된 것으로 13만 5540여 m²(4만1000평) 부지에 연건평 1만4900여 m²(4500평) 규모로 연간 1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능 력을 갖추고 있으며, 냉장 냉 동창고, 검역실 등 국제 기 준에 부합하는 최신식 설비 를 보유하고 있다. 나보이 화 물 터미널은 향후 물동량 증 가에 따라 연간 최대 5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 도록 단계적으로 증축할 계 획이다. 나보이 화물 터미널은 건축 . 운영 . 조업 등 모든 분야 에 걸쳐 세계 항공화물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노하 우가 뒷받침됐다. 아지모프 우즈벡 부총리 등 우즈벡 정

부 관계자가 수 차례 대한 항공의 인천공항 화물터미 널을 방문했으며, 이곳의 첨 단 시설을 보고 나보이 화 물 터미널을 설계 . 건축하도 록 했다. 이번 화물터미널 준공과 함 께 B747-400 대형 화물기 27대 분의 항공유를 저장할 수 있는 유류탱크도 조만간 완공되면 나보이 공항이 허 브 공항 기능을 원활하게 수 행할 수 있는 핵심 기반 시 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대한항공은 나보이를 중앙 아시아 물류 허브 공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부터 인천을 출발, 나보이 경 유 밀라노, 브뤼셀 화물 노선 을 주 7 회 운항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나보이 출발 델리, 뭄바이, 방콕, 프랑크 푸르트 노선을 주 9회 운항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나보 이 화물터미널이 본격 가동 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 안으 로 나보이를 기점으로 이스 탄불, 두바이, 알마티, 다카 등의 도시를 운항하는 노선 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화물 터미널 준공을 비롯해 다양 한 사업 참여로 유럽과 중앙 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나보 이를 물류 허브로 만드는 프 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한진은 현지 육상운송업체와 설립한 합자 법인 '유라시아 로지스틱스 서비스'(Eurasia Logistics Service)를 기반 으로 100여대의 트럭을 도 입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육 상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 으며, 대한항공의 화물터미 널 및 항공 네트워크와 연계 해 중앙아시아에 육상 물류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진그룹은 나보이 공 항에 인접한 자유경제구역 (FIEZ)에 입주할 외국투자 기업 직원들의 숙식 및 편 의 제공을 위해 배후 복합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1단 계로 오는 9월 6600여m² (2000평) 부지에 비즈니스 센터,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 설을 갖춘 호텔이 완공될 예 정이다. <파리지성>

8월 한달간 예배장소 변경안내 장소 : 한인식당 사계절 (17 av. Emile Zola 75015 Paris) 예배시간 : 오후2시(14:00)


베이포럼

'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12

한국과 베트남은 악연인가 한국으로 시집온 지 8일만에

전쟁으로 도시는 폐허로 변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한국

고, 어디 가나 먹고 살기 위한

남편에게 살해된 베트남 여인

처절한 삶만 남은 한국에서

의 비극이 한국은 물론 해외

당시 젊은 여인들에게 미군과

거주 한인들과 베트남인 사회

의 결혼이 이런 고통을 해결

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하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오빠'라는 한국말밖에 하지

그래서 말도 모르고, 남편의

못한다는 베트남신부는 이제

속사정도 알 수 없는 국제결

겨우 20살.

혼이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비

가난한 농촌 집안에 태어나

행기에 탔던 것이다.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미 프로풋볼 선수 하

결혼중매 업체를 통해 자신의

인즈 엄마를 보면서 미국에

나이보다 27살이나 더 많은

온 그녀의 삶 자체가 고통이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 이런 변을 당했다.

한국이 이제는 월남의 고통을

이번 월남신부 살해 사건으

보고 있다.

로 한국과 베트남정부는 매 우 곤혹스러운 입장을 보이 고 있는데 특히 한국정부는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가 많 은 베트남에서 이번 사건으로 앤티 코리아(anti Korea)가 발생할까 전전긍긍하며 사건 의 흐름에 신경을 곤두세우

로단에 마지막까지 사위의 처

는 것이다.

야 선진대국 반열에 들어갈

벌을 요구하고 있어 딸을 한

그래서 동남아 신부들의 행

수 있다.

국에서 잃은 슬픔이 얼마나

복감을 느끼는 안착율이 겨

다른 사람도, 민족도 나처럼

충격적이고 그 분노가 어떠한

우 100명 중 2~3명 밖에 되

기본 인권을 누리고 사람처럼

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지 않는 것이 월남 언론기관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자나

이명박 대통령도 이 베트남

의 주장이다.

깨나 항상 마음속에 명심하고

부모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

살아야 한다.

누구나 인간답게 살 권리 가 있다

인종차별 문제만 나오면 피해

비극을 겪은 사람들이 더 비 극적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한국인도 G-20에 속한 경제 강국 국민들처럼 자신들의 형 제 자매가 겪은 그런 비극을 베트남여인들에게 재탕 해서 는 안 된다. 베트남 여성들에게 인간다운

고 있다.

하고 싶었다는 후문이다.

베트남과 한국은 사촌지 간?

심각한 인종차별 현상

이번에 딸을 잃은 신부의 아

번 사건이 산 교육이 될지 두

한국 내 이미 4만여 베트남

버지가 한국정부와 한국인에

고 볼 일이다.

다른 동남아 여성들에게도 똑

고대 삼국시대가 펼쳐지기 전

여인들이 결혼해 살고 있다.

게 절규처럼 외치는 말이 바

이번 사건에 접하면서 결국

같이 적용돼야 하지만 특히

신라 옆에 위치한 가야국을

한국농촌 총각들의 조금 과반

로 "월남 여성들도 인간처럼

가난이 살인을 불러 드렸다

베트남 여성들에게 더 더욱

세운 김해 김씨의 시조 김 수

수 못 되는 숫자가 동남아 여

살게 해달라"는 주장이다.

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책임이 크다.

로왕이 남방에서 공주를 왕비

인과 결혼했다는 통계도 나

그는 한국위로단에게 자신의

있다.

지난 60년대 한국경제 부흥

로 맞았다고 한다.

와 있다.

딸은 한국으로 시집간지 8일

남방 족이 해류에 떠밀려 북

지난호(4-25호)에서도 말했

만에 한국 사위에게 무참히

상하던 중 대마도를 중심으로

듯이 한국농촌의 생산 노동력

가지 못하는 한국민들에게 이

대우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국민은 책 임이 있다.

의 한 계기가 된 것은 베트남 참전과 그에 따른 대가였다.

살해 당했지만 다른 월남며

한국인도 그런 시절을 겪 었는데

한국과 일본으로 나누어졌는

이 시집온 동남아 며느리들이

느리는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찌져지지게 가난한 월남 농촌

트공과 전쟁하면서 베트남 사

데 한국 김해 중심으로 흘러

라는데 별로 이의가 없다.

가질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에 태어난 그 장녀의 꿈은 무

람들에게 저지른 폭력은 아직

들어갔다는 주장이다.

미래 한국농촌의 힘이 바로

국민들이 보살펴 달라는 간곡

엇이었을까?

까지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

그래서 한국과 남방 베트남은

동남아 며느리에 의해 자우될

한 부탁이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동양

병군인들에 의해 무용담처럼

사촌지간 이라는 주장이다.

것이라는 말도 이런 통계수치

딸을 무참히 잃은 슬픔 속에

적 사고 방식의 나라에서 택

전해지고 있다.

이번 베트남 여인의 처참한

에서 나온 것이다.

서도 또다시 이번 비극이 일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베트남인들이 가장 무서워

살해 사건에 접하면서 더욱

그런데 한국 내에서 동남아

어나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한

결국 그녀가 택한 것은 희망

했던 군인은 미국도, 호주군

슬픔을 주는 이유가 바로 이

며느리에 대한 심각한 인종차

마음이 우러났던 것이다.

없는 월남에 남기 보다 위험

도 아닌 한국 군인이었다니

런 역사성과 죽음 당한 장소

별 착시 현상이 고쳐지지 않

한 네티즌은 이번 사건을 보

부담은 크지만 좋은 외국인

그 이후는 상상할 수 있지 않

가 가야국에 인접한 부산이라

고 있다.

면서 자신이 한국인으로 불리

신랑 만나 행복한 삶을 얻는

겠는가?

는 점에서 김 수로왕의 후손

특히 일부 남성들은 자신의

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도 월

것이었다.

왜 역사적으로 한 뿌리였을

들의 비극처럼 여겨진다.

결혼 상대로 신부를 데려 오

남 가족에 대한 사과와 분노

그래서 27살 나이 차이도 마

지도 모르는데 이토록 한국

딸을 갑자기 잃은 부모들은

는 것이 아니라 돈 주고 사

를 참기 어려웠다는 글을 남

다했다.

과 베트남 국민사이에 악연이

한줌의 뼈를 들고 고통과 슬

온 상품으로 생각해 마구 때

기기도 했다.

과거 한국전쟁 직후 적지 않

낀 것처럼 가혹한지 참 아이

픔을 가슴에 묻고 고향으로

리고 가족들이 뭉쳐서 심각

한국이 반드시 인종차별에 대

은 한국 여성들도 똑 같은 선

러니 하다.

돌아갔지만 그곳을 방문한 위

한 학대도 주저하지 않는다

한 나쁜 악습의 고리를 끊어

택을 했던 것이다.

Bed & Nature

당시 한국 군인들이 월남 베

<dyk47@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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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33 / 2010년 8월 18일(수) - 14

금품 제공의 의사표시만으로도 기부행위 위반죄에 해당됩니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불법 시설물 설치 금지

◉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는 금전 . 물품 . 재산상이익 제공의 의사표시나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는 금전 등이 실제로 제공된 경우 뿐 만 아니라 제공의 의사 표시나 약속이 있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제공의 의사표시」는 상대방의 의사 여하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며, 「제공의 약속」은 현실적으로 제공되지는 않았으나 장차 제공하겠다는 의사와 상대방이 이것을 수령하겠다는 의사 가 합치되는 것을 말합니다.

◉ 누구든지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현수막이나 선전탑 등 광고시설을 설치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공 직선거법」의 규정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화환 . 풍선 . 간판 . 현수막 또는 선전탑 기타의 광고물이나 광고시설을 설치 . 진열 . 게시 . 배부할 수 없습니다. 또한, 표찰 기타의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할 수 없고,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를 상징하는 인형 .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 . 판매할 수 없습니다.(공직선거법 제90조)

◉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는 당원을 모집하면서 일정기간의 당비를 대납해 주는 행 위 등 당비의 대납행위도 포함됩니다. 당비 대납행위는 당원으로서 권한 행사를 위한 재산 출연의무를 제3자가 대신 납부하 는 것으로서 당비 상당의 재산상 이익이 제공된 것이므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 당합니다. ※ 당비 대납 관련 기부행위 유형 ▶ 당원을 모집하면서 일정기간의 당비를 대납해 주는 행위 ▶ 당원으로 하여금 당비를 납부하도록 한 후 당비 보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 타 당원모집을 부탁하면서 당비대납금 및 사례금 명목으로 금품․향응 제공행위

Tteok Galbi :

(Steak Haché style coréen) : -Pour 3-4 personnes -environ 40 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300g de boeuf haché, 10 pignons de pin -Pour la sauce : 3 c.s. de sauce soja, 2 c.s. d'alcool pour la cuisine, 2 c.s. d'oignon haché, 3 c.s. de poireau haché, 1 c.s. d'ail haché, 0.3 c.s. de poudre de gingembre, 1 c.s. de miel ou de sucre, 1 c.s. de graines de sésame, 1 c.s. d'huile de sésame, 1 c.c. de poivre, 1 c.s. de poudre de riz gluant

떡갈비 :

※ 시설물 설치 관련 판례 및 질의회답 󰁾 「광고물, 광고시설, 표찰 기타 표시물」의 개념 광고물, 광고시설, 표찰 기타 표시물 등이란 반드시 후보자의 성명이나 외모가 기재 . 묘사되거나 특징 등이 직접 나타나 있지 아니하더라도 선거운동에 있어 특정 후보자 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거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제반 시설물과 용 구를 말함(대법원 2004. 4. 23. 선고 2004도1242 판결) 󰁾 출판기념회 장소에 현수막 . 포스터 게시 . 첩부가능 여부 출판기념회 개최장소에 행사명 . 주최자명 등 행사개최 .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 한 현수막 또는 포스터 등을 게시 . 첩부하는 것은 무방할 것이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홍보 . 선전하는 내용을 게재하여서는 아니될 것임(2003. 7. 7. 중앙선관 위 질의회답)

'Galbi' est un Barbecue coréen consistant à faire cuire des côte de boeuf marinées dans une sauce. 'Tteok' veut dire la pâte de riz. Ce plat a ce nom parce que l'on fraise la viande de même façon que l'on fait la pâte de riz. 'Tteok Galbi' est un plat développé à la région Jeolla, c'est très présentable pour une invitation.

*PREPATION et CUISSON 1. Dans un bol, préparez la sauce. 2. Hachez les pignons de pin à l'aide d'un couteau ou d'un broyeur. 3. Incorporez la viande avec la sauce. Fraisez la pâte de viande plusiers fois. (Plus on fraise, plus la pâte devient agréable à mâcher.) 4. Faites des petites boules puis ecrasez-les avec la paume de la main pour obtenir des pâtes rondes. 5. Faites cuire à la poêle, au grill ou dans un four. 6. Lorsque le Tteokgalbi est cuit, saupoudrez le haché de pignon de pin. # Le Saviez-vous ? Il vaut mieux laisser mariner la viande dans la sauce la veille. 갈비는 원래 고기를 양념에 재워 두었다가 구워먹는 한국 바비큐. 떡갈비는 전라도 지방에서 발전된 요리로 갈은 소고기를 떡처럼 치대어 만든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손님상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요리이다.

만드는 법 1.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3-4인분 / -조리시간 40분 정도

2. 잣이나 호두는 잘게 다져 가루로 만든다. 3. 고기에 양념장을 넣어 잘 섞고, 밀가루 반죽하듯 치대 준다.(많이 치댈 수록 쫄깃하고 맛있다.)

- 갈린 소고기 300g, 잣 10개 정도 - 떡갈비양념장 : 간장 3큰 술, 맛술 2큰 술, 양 파 간 것 2큰 술, 다진 파 3큰 술, 다진 마 늘 1큰 술, 생강즙 혹은 생강 가루 0.3, 꿀 혹은 설탕 1큰 술, 깨소금 1큰 술, 참기 름 1큰 술, 후춧가루 1작은 술, 찹쌀 가루 1큰 술

4. 둥글게 공처럼 빚어 납작하게 만든다. 5. 팬이나 그릴 혹은 오븐에 익힌다. 6. 완성된 떡갈비 위에 잣가루나 호둣 가루를 올린다. # 알고 계십니까 ? 양념에 재운 고기를 전날 저녁 준비해 놓으면 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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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한인 한가위 큰잔치 먹거리 마당 참가업체 모집.

2010년 재불한인 한가위 큰잔치가 오는 9월 18일 서울공 원앞 잔디광장(Jardin d'Acclimatation 내)에서 열립니다. 풍성한 한가위의 흥을 돋울 먹거리 마당(김밥, 비빔밥, 불고 기, 잡채, 빈대떡, 도시락, 떡볶기 등) 부스에 참가하실 업체 를 모집합니다.

참가 문의 임남희 회장 : 06 23 58 15 54 오숙희 부회장 : 06 85 84 52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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