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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34

2010년 8월 25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Editeur : Jeong, Nack-Suck

세계로 통하는 창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N siret :494 517 394 00016 o

파리지성 재외국민 모의선거 실시 안내 ㅇ 2009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재외국민(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도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 제19대 국회의원선거 : 2012.4.11 - 제18대 대통령선거 : 2012.12.19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18대 대 통령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프랑스 등 교민이 밀집 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21개국 26개 해외공관에서 2010.11.14(일)-15(월) 양일간 모의선거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특히, 주프랑스대사관에서는 재외선거인(영주권자 등 장기체 류자) 50명, 국외부재자 250명을 대상으로 모의선거를 실시할 계획이오니, 재외국민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재외선거인 : 국내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으로, 프랑스

가을을 맞이하며

장기체류증(Carte de Resident) 소지자 - 국외부재자 : 국내에 주민등록(국내거소신고)이 되어 있으

입추를 말복보다 앞에 두어 늦더위를 슬기롭게 보내라는 절기(節氣)도 무색하게, 어느새 반팔도 건 너 뛰고 거리마다 긴 팔 옷이 눈에 띕니다.

나 여행, 학업, 업무 등의 목적으로 프랑스에 일시체류 하 는 사람(국외여행자, 유학생, 상사원, 주재원 등)

이제 가을이 되면 학생들은 새 학기로 바쁩니다.

◦ 금번 모의선거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재외국민들께서는 별

어른들도 한해의 후반전이 본격 시작된 것이지요.

첨 국외부재자용 모의선거 참가신청서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2010.9.30(목)까지 우편 . 이메일 . 팩

그리고 쉽게 찾아오기도 하지만 이겨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스 또는 대사관 방문을 통해,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울한 기분입니다.

- 모의선거 참가 신청시 아래와 같은 서류를 함께 제출하

실내에만 머물지말고 외출을 통해 햇빛을 많이 쬐는 것입니다.

셔야 함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습관의 변화로 치유할 수 있는 만큼, 아름다운 가을을 방 안에서만 보내기 보다는 밖으로 나 가서 활발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실외 운동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우울한 가을을 극복해나가는 자세

▪ 재외선거인 : 참가신청서, 여권사본 및 장기체류증( Carte de Resident)사본

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국외부재자 : 참가신청서, 여권사본

가을은 맑은 듯 하면서도 쌀쌀하고, 푸른 듯 하면서도 붉은, 독특한 양면성을 가진 계절인 것 같습

- 모의선거 참가신청서 서식은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되어 있으

니다.

며, 아래의 홈페이지에서도 서식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유동성의 미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쨍쨍 내려쬐기만 하는 해가 있었다면, 가을에는 오늘 비가 오면 내일은 해가 뜨는 변화가 있으니 말입니다.

▪ 주프랑스대사관 (http://fra.mofat.go.kr), ▪ 재외선거 (http://ok.nec.go.k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www.nec.go.kr)

그렇기에 저는 가을이야 말로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의선거 참가신청서는 복사본을 이용하여 작성하셔도 무

봄이 들끓는 젊음의 희망이었다면, 가을은 한 번의 시련을 겪은 다음의...패자부활전이라고 할까요?

방합니다.

가을의 우울을 햇빛으로 다스리듯, 가을의 희망은 자숙과 깨달음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주 프랑스대사관 주소 및 팩스번호 >

이제 여름은 가고,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데, 그리움이 손 끝에서 초승달로 남도록 깊어질 가을이 시작 되었습니다.

▪ 주소 :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전철 13호선 Varenne 역) ▪ 이메일 : con-fr@mofat.go.kr

<파리지성>

▪ 팩스 : 01 4753 0041 및 01 4550 4028

Do you know ?

1785년 일본 지리학자 하야시 시헤이의 '삼국통람도설'에 실린 '삼국접양지도'. 울 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와 같은색으로 칠 한 뒤 '조선의 것'이라고 표기했다.

Do you know ? For the last 2,000 years, the body of water between Korea and Japan has been called the "East Sea". And DOkdo (consists of two islands) located in the East Sea is a part of Korean territory.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cknowledge this fact. Please visit FortheNextGeneration.com for historical background and more information of the East Sea and Dokdo.



경술국치 100주년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3

경술국치 현장 남산 '통감관저' 아시나요 강제병합 인정 조약에 이완용 도장 찍은 곳 서울시, 소방본부 부근 터에 표 지석 추진 경술국치의 현장이었으나 흔 한 알림판 하나 없이 방치됐 던 서울 남산의 '통감관저(統 監官邸)' 터에 비로소 작은 표지석이 세워진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본 강점기 때 통감관저가 있었던 남산 서울소방방재본부 부근 공터에 '한일병합조약'의 체 결장소임을 알리는 표지석을 세울 계획이다. 통감관저는 이토 히로부미 등 한국 침략을 진두지휘했던 일 본인 통감이 거처하고 집무를 하던 곳으로, 강제병합 이후 에는 1939년 경무대(현재 청 와대)로 이전할 때까지 총독 관저로 쓰이기도 했다. 식민통치의 정점에 있던 사람 의 집무 및 주거공간으로 쓰 였다는 점만으로도 역사적 의 미가 있는 장소이지만 통감관 저가 기억돼야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바로 총리대신 이완용이 1910년 8월22일 데라우치 마사타케 통감을 만나 강제병 합을 인정하는 조약에 도장을 찍은 치욕스러운 역사적 사건 이 일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통감관저는 이처럼 나라의 주 권을 타국에 넘긴 부끄러운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곳이 지만 최근까지 정확한 위치 가 어디인지조차 잘 알려지 지 않았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덕수궁 중 명전이 지금까지도 외형을 유 지한 채 부끄러운 역사의 교 훈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통감관저는 해방 이후 '민족 박물관'과 '연합참모본부' 청 사로 쓰였지만 옛 중앙정보 부 관할 구역으로 이 일대의 출입이 통제된 이후 언제, 어 떻게 사라졌는지 정확히 알려 진 바 없다. 망각 속으로 잊혀 가던 통감 관저의 위치를 다시 찾아낸

이는 이순우 우리문화재자료 연구소 소장이다. 이 소장은 1927년 발행된 '경성시가도'와 사진자료 등 을 토대로 현재 남산 서울소 방방재본부에서 서울유스호 스텔로 이어지는 진입로 주변 의 다목적광장이 옛 통감관저 자리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통감관저 앞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사진 속 모습 그 대로 남아 이 소장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은행나무는 현재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 돼 있다. 하지만 어렵게 찾아낸 역사의 현장은 벤치와 농구대만이 지 키고 있을뿐 흔히 볼 수 있는 표석 하나 없이 방치돼 왔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한 시민 단체는 지난해 8월 통감관저 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순우 소장은 "현재 있는 건 물을 보존하는 것은 괜찮지만 오래전에 사라진 일제 건물을 복구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어

려워 보인다"며 "다만 장소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고 어 떤 형태로든 표석이라도 만든 다면 경술국치 100주년을 짚 고 가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백현식 서울시 남산르네상스 담당관은 "통감관저가 있었 던 자리임을 알아볼 수 있도 록 표지석을 설치하는 방안 을 검토중이다"라며 "구체적 인 계획은 문화재과와 협의 해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통감관저 부

근에는 조선총독부 구청사 (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자 리) 등 일제 지배기구의 흔적 이 많이 있는데 이를 한데 묶 는다면 생생한 역사교육 장소 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고 제안했다. 남산 북쪽 기슭인 중구 예장 동 일대에는 일제 강점기 조 선총독부 구청사를 비롯해 경 성신사(숭의여대), 헌병사령 부(남산골 한옥마을), 관저 등 일본 지배층의 시설이 자 리잡고 있었다.

고종 국상 望哭 올린 춘천 국사봉을 아시나요 일제 눈 피해 서쪽 덕수궁 함 녕전 바라보며 통곡 '탄식한 귀신도 울었고 아침 에는 눈물마저 다했다' 강원 춘천시 대룡산 자락과 이어진 퇴계동 도심에 있는 유명 등산로, 국사봉(國士峰) 정상. 비록 해발 200m에 고즈넉이 자리잡은 작은 마을산에 불 과하지만, 이곳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1919년 1월 21일 고종 황제의 국상으로 슬픔에 잠긴 민초들이 숨어서 통한의 망제를 올린 곳이다. 경술국치(庚戌國恥) 100주 년을 맞아 14일 오전 녹음이 우거진 소나무길을 따라 올 랐다.

가쁜 숨을 내쉬기도 잠시, 20여분만에 오른 정상에는 100여㎡ 공간에 3.9m 높 이의 '국사봉 망제탑(望祭 塔)'이라고 적힌 탑과 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지난 1993년 12월 7일 지역 인사들이 일제시대 선조들이 나라 잃은 슬픔을 통곡한 역 사적인 현장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춘천의 옛 역사를 기록한 수 춘지(壽春誌)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나라를 잃은데 이어 유일한 희망이던 고종마저 승 하하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거 리제를 지냈다. 하지만 일제는 소박한 국상 절차마저 감시했고 결국, 마

음 놓고 울지도 못한 이 고장 사람들은 일제의 눈을 피해 국사봉에 올라 고종이 승하한 서쪽 덕수궁 함녕전 방향을 바라보며 망곡(望哭)을 올리 게 됐다는 것이다. 탑 옆면 시문에 새겨진 글귀 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함 을 느끼게 했다. '탄식한 귀신도 울었고 오늘 아침에는 눈물마저 다했다', '(조선왕조) 500년의 눈물 이 국사봉 머리 위에서 눈물 을 흘리네' 등 통한의 가슴을 시로 읊은 한자가 빼곡이 박 혀 있다. 수춘지에는 당시 국사봉을 올 랐던 문인들이 망국의 설움과 국상의 울분을 시문으로 읊으

며 소리높여 곡을 했지만 이 후 일제는 감정이 확산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 방관했다고 적혀 있다. 또 춘천지역 마을 이장 등 9명이 제를 올렸으며 하루 200~300여명이 찾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후 3.1운동이 일어나 전국 으로 번졌으며 일제는 국사 봉에서 제를 올렸거나 시문을 읊은 약 20여명을 체포했지 만 죄목을 찾지 못해 모두 풀 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망제탑 건립 당시 참여했던 최승순 강원대 명예교수는 "국사봉 정상은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국상의 슬픔을 비와 탑에 새겨 남겨놓은 곳"이라

며 "후손들은 애국혼이 깃든 국사봉에서 망곡의 뜻을 이 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 다"라고 말했다. 91년전 제를 올렸던 삼천리 이장 최석범씨의 조카 혁지 (56)씨는 "백부께서 19세 시 절 구장이라 불리었던 이장을 하면서 항일운동에 적극 참여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항 일 운동의 후손으로서 큰 자 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매주 3~4차례 국사봉을 오 른다는 이건섭(65.퇴계동)씨 는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 아 국사봉을 오를 때마다 나 라를 잃은 우리 조상의 아픔 을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라 고 말했다.


파리마담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4

휴가 떠나지 못한이들을 위한 파리의 인공해변 - 파리 해변 (paris plage) 7월 바캉스가 시작될 즈음, 파리 는 갑자기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이 사람들로 붐비지 않 고, 지하철내에서도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아서 기분좋은 여정을 즐길 수 있고요, 파리도로도 예 외가 아니어서, 자동차 수의 감 소로 인한 공기오염도와 소음 감소덕택에 까페 테라스에 서 향기로운 커피냄새를 맡으 며,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수 있 습니다. 게다가 파리시는 바캉스 계절 을 맞이해서 다양한 무료 편의 시설과 문화, 스포츠행사들이 있어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 과 한산해진 파리를 메우는 관 광객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프 로그램들을 마련해놓고 있습 니다.

파리는 지리적으로 바다에서 약 200km 떨어져 위치하므로 여름이 되면 파리 시민들은 바 다를 찾아 북쪽의 노르망디나, 서쪽의 부르타뉴, 남쪽의 지중 해 부근으로 바캉스를 떠납니 다. 매년 7월 초면 바다로 향하는 차들로 고속도로들은 주말마 다 북적대고, 파리는 눈에 띄 게 한산해지는데요, 파리시민들 10명중 3명이 휴가를 떠나지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 은 비정규직으로 직장 생활을 불안하게 이어가는 사람들이거 나 혹은 직장이 없는 실업자들 입니다. 2001년에 파리시장으로 당선 된 좌파 출신의 베르트랑 들라 노에씨는 우파의 반대에도 불

구하고 2002년부터 이들을 위 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 였는데, 이것이 바로 파리 해변 [paris plage]입니다. 매년 7월 20일에서 8월20까지 한달동안 파리해변은 문을 여는 데, 대상 지역은 루브르에서 쉴 리교 부근까지 약 3.5km에 이 르는 센강변이 해변으로 변신하 게 됩니다. '파리 해변’의 공간 구성 요소 는 매우 다양한데요. 해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 해 3천 톤의 모래를 사용하여 700㎡에 이르는 공간은 모래사 장을 설치하였고, 600㎡는 녹 지 공간, 그리고 퐁네프 다리 부 근 500㎡공간에는 나무널판으 로 짜인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 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암벽 등반을 위 한 공간, 안개처럼 물을 뿜는 샤 워 공간, 콘서트를 위한 무대, 책 을 빌릴 수 있는 간이 도서관, 파리 시청 앞의 비치 발리볼 경 기장 등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이공간에는 시민들과 여행객들 이 편안하게 여가와 휴식을 즐 길 수 있도록 안락의자와 파라 솔 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올해도 한달동안 다양한 공연들 이 있었는데요. 록, 팝부터 세계의 음악과 춤을 볼수 있는 공연과 프랑스 부르 타뉴 지방의 축제를 볼수 있는 행사등, 다양한 프로 그램들이 있었습니다. 주 금요일[20일], 20시를 기해 2010년 파리해변은 막을 내렸 습니다. 한 15일 정도는 날씨가 그리 좋

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 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마련된 스포츠 코너에는 2십만 명이 등록했는데, 이는 2009년,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입니다. 올해 파리 해변에는 총 2백 2십 만 유로의 비용이 들여졌는데 요, 그중 1백만 유로는 스폰서 를 받은 것입니다. 파리해변은 지금도 한창 철거중 일겁니다. 뿌린 2천톤의 모래를 거두어 들 여야하고 설치물들, 장비들 모 두 정리하고 나서 화요일 6시가 되어야 센강변이 예전대로 돌아 오게 된답니다. 휴가를 못가는 이들을 위한 목 적으로 마련된 파리해변은 날이 갈수록 파리시민들과 여행객들 의 발걸음을 끌고 있습니다.

프랑스 통신사, 남한은 결혼하려는 베트남 여성들의 낙원? 얼마전 프랑스 통신사[AFP] 사

주로 베트남 여성들을 주목한

때문에 결혼했다. 매달 40에서

만들었다. 그녀들은 베트남의

그측근들은 중개인들을 위해 일

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글로, 학대 받은 사실에 근거해

60유로[6만원-9만원]밖에 벌

불법 결혼 상담소를 통해서 소

을 한다고

북한과 연관되지 않는 한 한국

보호하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지 못하는 그녀의 부모는 딸의

개받는다.

Bélanger씨는 프랑스 통신사에

소식에는 별관심없던 프랑스

한국에 대해서는 어떠한 비판적

결혼이후, 열배되는 돈을 가질

남한과 대만 남성들은 전통적인

밝혔다.

언론에서 <남한>이라는 글귀가

인 내용은 없었습니다만 프랑스

수 있었다. 하지만 레의 남한에

주부의 역할을 할수 있는 여성

또한 Bélanger씨는 베트남 여성

눈에 띄길래 무언가 싶어 보았

에 알려질 우리나라의 부정적인

서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들을 자국에서는 찾기힘들다고

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해야된다

더니, 8월 5일자 프랑스통신사

면은 피할수가 없기에 기분이

그녀는 구타를 당하지는 않았지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며. 학대만 받았던 그녀들이 직

인터넷판 사회면에 <남한은 결

좋지는 않았습니다.

만, 하루종일 갇혀있었고, 남편

Danièle Bélanger씨가 프랑스에서

면한 문제들을 간소화시켜서는

혼하려는 베트남 여성들의 엘

물론 한국으로 시집와서 아들,

은 항상 소리를 질렀다.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밝혔다.

안된다고 했다.

도라도>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

딸 낳고 잘살고 있는 베트남 여

그래서 그녀는 도망갈수밖에 없

베트남 미디어들은 때로는 폭력

그녀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가지

었습니다.

성들도 많을 것입니다.

었고, 결국은 추방되어 결혼한

가능성이 있는 남편에게 노출되

만 또한 남편, 좋은 남편을 만나

그래서 <엘도라도, eldorado>가

지난 7월, 결혼 8일만에 남편에

지 1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 있는 베트남 여성을 위해 경

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사회적

무엇인지 사전을 찾아보니, 이

의해 살해당했던 20살의 베트

이전에는 베트남 여성들은 대만

찰의 개입을

인 이동을 가져다 줄수있기 때

는 <황금의 나라>라는 뜻으로,

남 여성소식을 듣고는 많이 슬

남성들과 결혼을 했다.

원하는 소리를 내기도 했었다.

문이기도하다. 어떤 이는 초등

16세기 에스파니아 사람들이

프고 안타까웠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1990년초부터

남한에 간지 8일만에 20살의 베

학교 학력으로 남한에 가서 통

남미에 있다고 상상한 나라라고

모든것을 떠나 보호받아야할 여

십만명의 베트남 여성들은 대만

트남 여성이 남편에 의해 죽음

역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더군요, 또한 이상향, 낙원이

성들에게 다시는 그런 일이 일

으로 시집을 갔다.

을 당한이후 베트남에서는 이같

베트남 사회개발 연구소의

라는 뜻이라 합니다.

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다가 대만이 결혼절차를 엄

은 결혼에 대한

Tran Giang Linh씨는 "그녀들

기사 내용은 한국으로 시집와서

기사를 간추려 올려봅니다.

격하게 하는 바람에 지금은 남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하노

은 일년에 가족들에게 3천 달러

학대받고 죽은 베트남 여성들의

레[Lê]는 구사이공의 결혼상담

한이 최고의 목적지가 되었다고

이시는 불법으로 행해지는 이일

이상을 송금한다.

이야기와, 베트남 여성들에게

소를 통해 다른 두명의 베트남

대만의 Sun Yat-sen 대학의

을 감지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는 개인의 국민소득의 3배에

한국남성과의 국제결혼은 어떤

여성과 함께 두명의 남한 남성

Hong-Zen Wang씨는 이야기

불법결혼상담소는 공산주의 국

달한다"고 했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도

을 소개받았다.

했다.

가에서는 대단한 사업이다 : 남

"그녀들은 떠나기를 원한다. 결

했습니다.

30분정도의 대화후, 그들은 선

2004년에서 2009년사이 4만

성들은 한 여성을 찾기 위해 1만

혼은 외국으로 나가기 위한 한

프랑스에 있는 베트남 연구소와

택을 했고, 3일뒤에 25세인 레

명이 넘는 베트남 여성이 남한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된다.

방법으로, 이민의 한형태"라고

대학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기사

는 결혼했다.

으로 시집갔다.

이같은 결혼의 성장 원인으로는

베트남 사회개발 연구소 소장

를 작성한 것 같았습니다.

레는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

주로 가난이 그녀들을 떠나게

측근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은 밝혔다.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Tel. 01 42 25 04 72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M 1,9 - Franklin D. Roosevelt


파리마담 / 재외동포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5

프랑스 경찰의 키, 굳이 160이상일 필요없어 프랑스 공직부는 경찰과 교도관 의 신장이 1미터 60이상으로 제 한했던 것을 철회하고, 160이 되 지 않아도 자격이 주어질수 있다 는 법령을 만들어 지난 화요일 공직부 관보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찰 공무원들의 신체 조 건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편이라 고 합니다. <경찰직에 들어가는데에 있어 어떠한 신체적인 기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프랑스 공직부 장관은 밝혔는데요, 진작 유지 해야될 조건이라면 임무수행에 관련된 것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무기소지와 사용 >에 대한 능력을 본다고 합니다. 공직부에서 승인된 의사들이 경 찰직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신청한 지원자들의 신체적인 능 력을 심사합니다. 프랑스 공직부 장관은 경찰직을 원하는 프랑스인들에게 예외없 이 길을 열어주려는 것이고, 이 는 또한 2009년 8월에 제정된 공무원 시험 응시에 나이 제한 폐지를 보충하는 것이었답니다. 원래 프랑스인들의 조상인 골루 와족은 작습니다. 처음 파리와서 보니 까페의 의 자와 테이블이 아주 작았습니 다. 그리고 프랑스인들 보고 살면 서 왜 그것들이 작았는지 알수 있었지요. 프랑스 여성을 보더라도, 몸이 가늘고 팔다리가 길기에 멀리서 보면 키가 꽤 커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보면 그리 큰 키가 아닙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키가 160이 넘 지만 키가 160미만이고, 경찰이 되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는데요, 이 소식에 대한 프랑스 네티즌 들은 반응을 보면 좋은 결정이 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극소수 에 불과하며, 키작은 프랑스 대 통령인 사르코지를 빚댄 글들밖 에 없습니다. 댓글을 보면요, <키가 164인 대 통령을 가진 나라에선 당연하 다. 대통령 키가 180 아니라 너 무 안됐다>,<사르코지 효과 ?>, <대통령이 키가 작은데 공무원 들의 신체기준이 강화되면 안되 지>, <이제 대통령은 덜 외롭겠

다.>, <2012년[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시기] 에 어떤 작은 사람 은 실업은 면하겠다>, 그중 압 권이었던 댓글은 <공무원들의 신장이 작아진 것은 사르코지 대통령에서 원인을 찾을수 있 는데 그는 공무원들과 눈을 마 주보며 이야기하고 싶어서일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이같은 반응은 사르코지 정부에 대한 프랑스인들이 반감을 나타 내주고 있는듯합니다. <더많이 일하고 더많이 벌자 >라는 기치로 출범한 사르코지 정부는 임기 3년만에 실업률은 더욱 증가되었고, 대통령의 신임도는 올해들어 더 욱 하락했습니다. 특히 7월말부터 불법 거주자들

을 강제적으로 퇴출시켜 국제사 회에서도 비난을 받고 있지요. 사르코지 대통령을 비아냥거린 글들 사이에서 이런 댓글이 눈 에 띄더군요, <저는 심리학과를 나와 협회 회 원 자격으로 교도소에서 3년이 상 일을 했습니다. 그안에서 어 떠한 사고도, 무시받은 적도 없 었어요. 그런데 교도관 시험에 서 저의 신장이 작은 이유로 거 부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해서 다른 분들에게는 죄송한데요, 저는 신장은 170이 될수는 없지 만, 교도관이 되고 싶은 의욕은 많이 있습니다.>라는 글이 있었 습니다. 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 <파리마담/박언영>

외국인 가르치는 교육자 '네트워크' 만든다 한국어세계화재단,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최… 세종학당 기반 마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해와 달리 한글학교 교사들이

을 세울 수 있는 계획을 발표

가르치는 해외 교육자들 간의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재외한국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교육원, 재외한국문화원, 세종

행사자체가 세종학당을 보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어세계

학당의 교원(또는 교원양성자

공고히 다지는 데 주안점이 마

화재단은 16일 "다음달 26일

과정)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터 3일간 공주대학교 백제

는 것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교육문화관에서 '2010 세계

이는 한글학교와 관련한 모든

해외에서 128명 등 약 300명

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

사업이 재외동포재단으로 일

이 참가할 예정으로 △세종학

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화되고, 문화관광부는 '외국

당 브랜드 발전 과제 등 정책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지

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

설명회 △교육사례 및 교육도

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

육'에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

구 발표회 △분임별 토론 △초

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어교

도록 재외동포 실무위원회에

청강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원의 전문성 제고 및 네트워

서 업무가 조정이 됐기 때문

또한 부대행사로는 한국어 교

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

이다.

재 출판사 연계 교재 전시 부

될 예정.

특히 올해는 문화부가 재외교

스 설치, 한국 영화 상영, 누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는 지난

육원, 재외문화원에 세종학당

리 세종학당 시연회 등이 마

련된다. 정순훈 한국어세계화재단 이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 국어세계화재단은 한국어교육

자들의 국제 네트워크를 공고 히 하고 세종학당을 적극적으 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 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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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산책 - 쇼팽과 슈만 탄생 200주년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6

쇼팽과 상드의 세기적 낭만 사랑

[사진1] Auguste Charpentier [샤르팡티에] (1813-1880) George Sand [조르쥬 상드 초상화] 1837 © Musée de la Vie Romantique / Roger-Viollet

[사진2] 상드가 살던 파리 5구 아파트 (25 quai Saint-Michel)

[사진3] 상드가 살던 파리 6구 아파트 (19 quai Malaquais)

쇼팽의 음악은 오늘날까지도 세 계 도처에서 무수한 여성들의 마 음을 매혹하고 감동에 떨게 하지 만, 그의 생존時 여성들과의 관 계는 '서곡'에서 멈추거나 아니면 '미완성'으로 남는다. 쇼팽은 몇 몇 여성들을 사랑하고, 또한 결혼 도 원했지만 이루지 못하였으며, 자손도 남기지 못하고 젊은 나이 에 요절한다. 쇼팽의 첫 사랑은 바르샤바 오페 라 가수 '콘스탄티아 글라드코프 스카'로, 그는 그녀를 위해 '왈츠 3번'(Waltz Op.70, No.3)을 작 곡하기도 했으며, 도불 행을 여러 번 늦추었던 이유中 하나도 콘스 탄티아에 대한 연모 때문이었다.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향해 순결 하고 이상적인 사랑을 투영한 것 처럼, 쇼팽도 그의 첫 사랑 콘스 탄티아에 대한 이상적인 사랑을 꿈꾸었지만, 쇼팽이 프랑스로 오 면서 그녀는 점차 잊혀지게 된다. 쇼팽의 두 번째 사랑은 포토츠카 부인이었으나, 이 사랑에 대해서 는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며, 역시 서곡에서 멈춘 사랑이다. 세 번째 사랑은 마리아 보진스 카 (Maria Wodzinska)라는 알 토 가수로, 두 사람은 서로 사랑 했지만, 마리아 부모들의 반대로 결혼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쇼 팽은 한없는 슬픔을 누르며, 마리 아가 자신과의 추억을 간직해 주 기를 바라면서 왈츠를 작곡, 아 름다운 사랑의 심정을 담아 보 낸다(1935년). 마리아는 이 곡 의 이름을 <이별의 왈츠> (Waltz No.9 Op.69, No.1)라고 명명했 으며, 이 아름다운 운율이 담긴 쇼팽의 서신에 그녀 역시 애절한 이별의 답신을 보낸다. 쇼팽은 마 리아에게서 온 편지를 담은 겉봉 에 "나의 슬픔"이라고 써서 간직 한다. 이별의 아픔을 다시 떠올 리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쇼팽은 이 곡을 그의 생전에 발표하지 않 았으며, 20년이 지나 그의 사후 에 편지와 함께 이 왈츠가 발표 되었다. 이처럼 이뤄지지 않는 사랑과 실

연, 또한 고국에 대한 노스탤지어 등 쇼팽은 슬픔에 잠기고, 이러한 그를 위해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11- 1886 헝가리)는 조르쥬 상드를 그에게 소개한다. 조르쥬 상드(George Sand) [사 진 1]의 본명은 아만틴 오로르 뤼실 뒤팽 (Amantine Aurore Lucile Dupin)이다. 그녀는 1804년 7월 1일 파리에서 장교 인 부친 모리스 뒤팽(Maurice Dupin)과 모친 소피 들라보르 드(Sophie Delaborde)사이에 서 탄생한다. 상드는 1822년 에 프랑소와-카시미르 뒤드방 (François-Casimir Dudevant, 1795년생) 남작과 결혼하 나,1831년 두 아이를 데리고 집 을 나와 문학가로서의 삶을 시작 한다. 그녀는 일부 소설을 쥘 상 도(Jules Sandeau)와 함께 집필 하며, 이들은 파리 5구 (25 quai Saint-Michel)에서 함께 거주하 게 된다[사진 2]. 1932년 오로 르 (상드)는 노앙에서 소설 "앵 디아나 Indiana"를 집필하고 "G. Sand"라고 서명한다. 이 소설로 상드는 일약 유명해지며, 파리 6구 (19 quai Malaquais)로 혼 자 이사 나간다 [사진 3.아파트 와 아파트에 붙어있는 기념 판 (왼쪽 상단) "상드는 1832년에 서1836까지 이 아파트의 마지 막 층에서 살았으며, 이 곳에서 Lélia를 집필했다"]. 그는 남장 차림에 시가를 물고 다니며, 남성 문인들 사이에 끼어 문필활동을 하고, 또한 낭만파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Alfred de Musset)와 사귀는 등 그녀의 자유로운 연애 관계와 자유분방한 생활로 주변 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선각적인 여성해방운동자이기도 했던 그녀 는, 그러나 그 무엇보다 모성애, 우애, 연애를 중시했던 사랑의 여 신이었으며 정열의 화신이었다. 1836년 쇼팽과 상드가 처음 만 났을 때, 쇼팽은 상드의 남성복장 을 기이히 여기며 낯선 감정을 느 꼈으나, 반대로 상드는 영혼의 언 어를 연주하고 있는 쇼팽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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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이들의 사랑은 2년 뒤에 맺 어지게 되는데, 이 당시 쇼팽은 28세, 상드는 34세였다. 쇼팽은 상드의 활발한 성격과 매력적인 그녀의 검은 눈동자에 반했다. 그 러나 그녀는 무엇보다 음악을 깊 이 이해하며, 또한 그림솜씨도 수 준급이어서 쇼팽의 초상화를 직 접 그리기도 했다. 지극히 낭만적 이고 섬세한 음악가와 자유스럽 고 강한 문학가의 세기적인 사랑, 바로 쇼팽과 상드의 낭만적 사랑 이었다. 서로의 사랑과 예술적 영 향으로 쇼팽과 상드는 독보적인 걸작들을 남기는데 상호 많은 도 움이 되었음에 틀림없다. 상드는 쇼팽에게 연인이자, 어머니이며, 간호사였고, 쇼팽을 이해하고 적 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좋은 친 구였다. 상드가 사회적이고 외향 적이었다면, 쇼팽은 내성적이었 던 것 같다. 하물며 쇼팽은 많은 대중 앞에서 연주하는 것도 싫어 했다. 쇼팽의 이러한 성격에 대해 서 상드는 한 서신에서 다음과 같 이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 "쇼팽은 자신의 피아노 콘서트에 대해 광고하는 것도 싫어하고, 친 구들에게 연주회에 대해 알리는 것도, 그리고 관중조차도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피아노도 아 예 소리 나지 않는 무성(無聲) 피 아노로 하자고 제의 했지요." 쇼팽의 건강이 악화 되자, 1838년 10월 상드는 쇼팽의 건 강 회복을 위해 남쪽 지중해에 위 치한 따뜻한 마요르카 섬으로 간 다. 상드는 이 섬은 경치가 아름 답고 공기가 맑은 곳이어서, 쇼팽 이 이곳에서 요양을 한다면 병이 틀림없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다. 상드는 사랑과 정열로 지극한 간 호를 하지만, 쇼팽의 병세는 점점 나빠질 뿐이었다. 그러나 상드의 극진한 간호와 이해는 쇼팽으로 하여금 '빗방울 전주곡', '발라드 F장조' (작품38), ' 폴로네즈 c단 조', '폴로네즈 a 장조'(작품 40), 등 여러 주요 작품들을 완성할 수 있게 한다. 쇼팽의 여러 작품에는 상드에 대한 사랑이 비밀스럽게


낭만주의 산책 - 쇼팽과 슈만 탄생 200주년> 스며들어가 있다. 쇼팽의 왈츠 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 중의 하나인 일명 '강아지 왈츠' (Waltz No.6 Op.64 No.1]에는, 상드의 강 아지의 귀여운 모습이 눈앞에 보이듯 명확히 재현되었다. 외 출하고 돌아온 상드를 반기며 작은 꼬리를 열심히 흔들어 대 는 강아지의 모습, 혹은 제 꼬 리를 물기 위해 빙빙 도는 모 습을 연상시키는 왈츠이다. 또 한 상드에게서 쇼팽이 찾아낸 귀여운 모습이 강아지라는 핑 계로 간접적으로 표현되었을 수도 있다. 이 왈츠는 두 사람 의 행복한 한 때를 묘사한 밝 고 경쾌한 작품가운데 하나이 다. 상드와 아이들에 대한 쇼팽의 애절한 심정이 담겨진 곡도 있 다: "나[조르쥬 상드]와 모리스 [상드의 아들]는 필요한 물건 들을 사기 위해 팔마에 갔다. 그런데 비가 심하게 내리고 개 울이 넘쳐 길을 돌아가야 했 고, 여러 번의 위험을 겪으면 서도 우리는 우리의 환자[쇼 팽]가 걱정할까 서둘렀으나, 한 밤중이나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집에 도착하니,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7

쇼팽은 울면서 빗방울 소리를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었다, 너 무나 아름다운 곡이었다. 그는 우리가 도착한 것을 보자, 일 어나 커다란 소리를 지른 후, 낯선 음색으로 말했다 : "나 는 당신들이 죽었다고 생각했 소". […]장대 같은 비가 지붕 의 기왓장을 때리는 소리가 요 란하게 들리는데, 이 빗방울 이 쇼팽의 가슴에서 눈물로 변 하여 떨어지고 있었다." 이러 한 사랑과 염려가 담긴 곡이 어떤 서곡 (no 8 en fa dièse mineur, n° 15 en ré bémol majeur, n° 17 en la bémol majeur, n° 19 en mi bémol majeur, 혹은 prélude op. 28 no 6 en si mineur)이었는지 상드는 정확히 지적하지는 않 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6번 서곡' (prélude no 6 en si mineur)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곡은 쇼팽의 장례 식에서도 연주되어, 많은 사람 들의 허탈한 가슴을 눈물로 채 우게 했다. 1847년, 쇼팽과 상드의 9년 간의 사랑이 피날레를 맞고, 쇼팽의 건강은 더욱 악화된 다.1849년 10월 17일 새벽 2시경, 쇼팽은 이 세상을 영원

히 떠난다. 그의 공식적인 사 인은 폐결핵과 후두결핵이라 고 진단되었다. 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의 겉옷 안쪽 주머니에는 잊을 수 없는 여인 조르쥬 상드의 편지와 그녀의 머리카락이 나왔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열정 과 사랑의 여류 작가 조르쥬 상드의 낭만적 사랑,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과의 관계를 볼 수 있는 곳이 '낭만적 삶 미술관' (Musée de la Vie Romantique, 16 rue Chaptal 파리 9구)에서이다. 아리 쉐 퍼 (Ary Scheffer)의 아틀리 에였던 이 미술관은 1830년 대의 낭만주의 화가들의 자

[사진4] Le Salon George Sand [살롱 조르쥬 상드]

취가 물씬 묻어있으며, 이곳

© D. Messina - Ville de Paris

의 '상설전시'(exposition permanente)에서는 조르쥬 상드의 삶과 작품과 관련된 약 170여 점의 오브제들과 쇼팽 과 상드의 추억을 불러 일으 키는 여러 오브제들, <조르쥬 상드의 초상화>[사진1], <상 드의 살롱> [사진4], <쇼팽 의 손> 조각[사진5]등을 볼 수 있다. <파리지성 / 심은록

[사진 5] Jean-Baptiste Clésinger [클레징거](1814-1883) Main de Chopin [쇼팽의 손]

sim.eunlog@gmail.com>

vers 1847 © Musée de la Vie Romantique / Roger-Viollet

조르쥬 상드

쇼팽

1804. 7. 1. 조르쥬 상드 (본명아만틴 오로르 뤼실 뒤팽) 파리에서 탄생 1808. 부친 모리스 뒤팽 낙마로 사망 1821. 할머니 마리-오로르 드 삭스가 유산으로 노앙(Noant)의 성과 200 ha 토지 등을 남김 1822. 프랑소와-카시미르 뒤드방 남작과 파리에서 결혼. 1823 파리에서 남아 모리스 출산 1828 노앙에서 여아 솔랑쥬 출산 1831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와 문학가로서의 삶을 시작. 1932 상드는 소설 "앵디아나"를 노앙에서 집필하고 "G. Sand"라고 서명. 좋은 호평으로 일약 유명해짐 1833 알프레드 드 뮈세를 만나고, 베니스 여행 1935 뮈세와 결별. 1836 법정은 뒤드방 (상드)부부의 이혼 선포. 상드는 사랑의 도피중인 리스트와 마리다구 백작부인과 함께 스위스에 머뭄. 리스트는 이때 그의 유명한 작품 <순례의 해>를 작곡. 1938 상드는 쇼팽을 만나고, 이들은 상드의 두 아이와 함께 스페인 마요르크 등을 여행. 1947 노앙에서 상드의 딸 솔랑쥬와 조각가 쟝-밥티스트 클레징거()의 결혼. 쇼팽과 결별 1976. 6. 8. 상드, 노앙에서 사망. <작품> 연애소설 - "앵디아나 Indiana"(1832) 등 사회소설 - "콩쉬엘로 Consuelo"(1842)등 전원소설 - "마의 늪"(La mare au diable) 등 회상록 - "내 생애의 역사 Histoire de ma vie" (1854-1855) 이외 뛰어난 서간문(26권) 등.

1810. 3.1. 쇼팽은 폴란드의 젤라조바 볼라에서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남 1817. 보이치에흐 아달베르트 지브니 밑에서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함. 첫 작품은 <폴로네이즈 사단조>를 작곡 1821. 직접 악보에 쓴 첫 작품인 <폴로네이즈 내림가장조> 작곡. 1827. 누이동생 에밀리아 결핵으로 사망. 쇼팽 매우 슬퍼함 1829. 바르샤바 음악원 공부를 마친 후, 빈 방문 1830. 11. 2. 폴란드를 떠나 음악여행 1831. 파리 도착. 1832. 쇼팽, 살롱 플레이엘에서 첫 연주회 1835. 보진스카의 초청으로 독일 드렌스덴 도착. 마리아 보진스카와 사랑에 빠짐 1836. 파리에서 리스트의 소개로 여류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만남 1838. 쇼팽과 조르주 상드는 에스파냐의 마요르카로 떠남. 1841. 파리. 쇼팽 4월에 플레이엘의 연주회장에서 연주. 12월 루이 필립 왕의 연주초대 1844. 5. 쇼팽의 아버지 니콜라스 사망. 1847. 조르주 상드와 헤어짐. 쇼팽의 건강 악화됨 1848. 2. 플레이엘 연주회장에서 마지막 연주 1849. 10. 17. 새벽 사망 (39세) <작품> 에튀드 제 3번 E장조 Op.10-3 <이별의곡> 왈츠 제1번 E-flat 장조 Op.18 <화려한 대왈츠> 폴로네이즈 제6번 A-flat 장조 Op.53 <영웅> 에튀드 제24번 c단조 Op.25-12 <대양> 녹턴(Nocturn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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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움직이는 인물들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8

사랑의 8관왕, 야니크 노아 (下) -JDD, 프랑스가 선호하는 50인지난 8월 8일, 프랑스 일요 신 문 '르 주르날 뒤 디망슈' (le Journal du Dimanche)가 발 표한 50인 가운데 프랑스인 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테니스 선수 출신 가수 야니 크 노아(Yannick Noah)로 발표됐다. 이로써 그는 8관왕 이 되었으며, 6번째 연속으로 포디엄의 최고 높은 자리에 서게 되었다. 야니크 노아는 카메룬人 부 친과 프랑스人 어머니에게서 1960년 5월 18일 프랑스의 세단Sedan (샹파뉴-아르덴 느Champagne-Ardenne지 역)에서 태어났으며, 3명의 누이가 있다. 그는 1978년부터 본격적으

로 프로 테니스 선수로 활약 하고, 같은 해에 당시 인종차 별이 극에 달한 요하네스버그 오픈 대회에 참석한다. 이 대 회에서 그가 코트에 들어서 면 백인 관중들은 자리를 떠 났으며, 또한 호텔에서도 아 주 예외적으로 그를 받아들였 으며, 그의 방문 앞에는 누군 가가 항상 지키고 서있었다. 그는 1983년 프랑스오픈 로 랑-가로스 (Internationaux de France de RolandGarros)를 재패하여, 아더 애시 선수(미국)와 함께 유색 인종으로서 테니스계에 우뚝 선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또한 그는1996년에는 프랑 스 남자 테니스 대표팀 감독

이 주의 詩 눈으로 보는 것 세잔은 이렇게 말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요.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즉 눈으로 관찰하고 경험한 것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여러분도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 이명옥의《아침 미술관》중에서 *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그림을 그리면 그 어떤 명작도 걸작품도 태어나지 못합니다. 마음으로 보고 생각으로 녹여 그려내야 합니다. '겉모습'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의 인생 그림에도 명품이 나옵니다.

을 맡아 데이비스컵(Coupe Davis)에서, 1997년에는 여 자 테니스 대표팀 감독으로써 페더레이션컵(Fed Cup)에 서 우승을 이끌어 내어 감독 으로서의 뛰어난 역량도 증 명했다. 1990년 그는 음악에도 손을 대기 시작하여, 1991년 여 름 그의 첫 샹송 <사가 아프 리카>(Saga Africa)를 발표 하나 커다란 반응을 얻지는 못한다. 그러나 2000년 발표 된 4집 앨범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되고, 마침내 2007년 에는 그의 앨범 <샤랑고> (Charango)가 백 만장 넘게 팔리면서 가수로도 성공하 게 된다. 테니스 선수와 가수로 기량 을 떨친 것으로 만족하지 못 한 야니크 노아는 2008년 만 화시리즈 <1분의 휴식>(1 minute de pause)에서 목 소리 더빙을 시작으로 '코메 디언'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 다. 2009년 4월 1일에 개 봉된 올리비에 바루(Olivier Baroux)감독의 프랑스 영화 <사파리> (Safari)에서 '사 가'의 역할을 맡았다. 언제나 명료하게 자신을 좌파 라고 밝히는 그는 « 사르코지 가 집권하면 프랑스를 떠나겠 다 »고 말했다고 한다(파리마 치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개재되지 않았음). 2007년, 그는 세골렌 루아얄의 대통령 선거에 적극적으로 후원하였 다. 루아얄의 대선 연설이 끝 난 뒤에 야니크 노아의 공연 으로 유세가 마무리되기도 했 다. 사회당 유세 현장에는 어 김없이 그의 노래가 불려지 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그 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 모든 이민자들과 또한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인 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프랑 스인임을 일상생활에서 증명

해야 나 같은 사람들[유색인

스(Chicago Bulls) NBA 선

종]에게는 정말 커다란 실망

수로 활약 중에 있다. 그는 «

이다 […] 그러나 나는 떠나

나의 아이들이 가까이 있는

지 않는다. 저항해야 한다. 나

뉴욕으로 간다 »라고 했지만,

는 저항하기를 선택했다 »라

일부에서는 그가 지난 대선

고 말했다.

때 루아얄 후보를 지지하며

하지만, 2008년 5월 말, 5명

말했던 것처럼, 결국은 프랑

의 자녀를 두고 있는 야니크

스에서 멀리 떠나 있고 싶었

노아는, 뉴욕에 가서 살겠다

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고 발표하고, 그때부터 그곳 에서 살고 있다. 그의 아들 조

<파리지성 / 심은록

아킴 노아(Joakim Noah)는

sim.eunlog@gmail.com>

현재 미국 프로농구시카고 불

프랑스 인들이 선호하는 26위부터 50위 (괄호 안 숫자는 지난번 순위, 1위부터 25위까지는 지난 호에) 26.(36) 파트릭 부뤼엘(Patrick Bruel) 가수 27.(26) 프랑크 뒤보스 (Franck Dubosc) 코미디언 28.(10) 쟈니 헐리데이 (Johnny Hallyday) 가수 29.(30) 바네사 파라디 (Vanessa Paradis) 가수 30.(14) 제라르 쥬노 (Gérard Jugnot) 배우 31.(27) 샤를로트 갱스부르 (Charlotte Gainsbourg) 배우 32.(28) 파트릭 프와브르 다보르 (Patrick Poivre d'Arvor)

TV 뉴스 진행자

33.(21) 티에리 레르미트 (Thierry Lhermitte) 배우 34.(23) 뮈리엘 로뱅 ( Muriel Robin) 코메디언 35.(40) 알랭 들롱 (Alain Delon) 배우 36.(19) 클레르 샤잘 (Claire Chazal) TV진행자 37.(25) 리차드 보랭거 (Richard Bohringer) 배우 38.(39) 알랭 수숑 (Alain Souchon) 가수 39.(33) 티에르 엉리 ( Thierry Henry) 축구선수 40.(0) 쟈크 뒤트롱(Jacques Dutronc) 가수 41.(34) 쟈크 시락(Jacques Chirac) 전 대통령 42.(45) 엘리 스문 (Elie Semoun)코미디언 43.(41) 코르네이유 (Corneille) 가수 44.(42) 다니엘 오떼유 (Daniel Auteuil) 배우 45.(44) 다비드 두이예 ( David Douillet) 전 유도선수 46.(38) 뱅셍 카셀 (Vincent Cassel) 배우 47.(35) 세바스티앙 샤발 ( Sébastien Chabal) 럭비선수 48.(43) 알랭 샤바 (Alain Chabat) 배우 49.(0) 얀 아르튀스-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

사진작가

50.(37) 프랑크 리베리 ( Franck Ribery) 前축구선수


국내 소식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9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대폭 개선 ⊙ 마일리지 제도 개선 주요 내용 - 마일리지 유효 기간 10년으 로 확대 - 마일리지 사용 좌석 확대 - 초과 수하물, 라운지 등 마일 리지 사용처 확대 -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 대 폭 확대 ⊙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 시 행으로 고객들의 편의 대 폭 향상 ⊙ 글로벌 명품 항공사 위상에 맞는 다양하고 편리한 마일 리지 프로그램 지속 개발해 고객 혜택 극대화 예정 대한항공이 고객들의 편의를 기 존보다 대폭 향상시킨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발표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내놓은 새 로운 마일리지 제도의 골자는 ▲ 세계 항공 업계 최장 마일리 지 유효기간 설정 ▲ 마일리지 사용 항공기 좌석 수 확대 ▲ 초 과 수하물, 라운지 등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 대폭 확대 등으로 다 양하다. 1. 마일리지 유효 기간 10년으 로 확대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이 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한 사용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 으로 두 배 연장했다. 기존과 마 찬가지로 2008년 6월 30일 까 지 쌓은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에 처음 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마일리 지 유효 기간 만료 시점은 5년

이 더해져 2018년부터 적용하 게 된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10년 유 효기간은 전 세계 주요 항공사 들이 1년 6개월~3년의 유효기 간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 인 것으로 고객들의 편의가 대 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대로 마일리지를 사 용할 경우에도 유효 기간이 적 용되는 마일리지가 선입선출 방 식으로 먼저 공제되고, 2008년 7월 이전에 적립한 평생 유효한 마일리지는 가장 늦게 공제되도 록 하였다. 2. 마일리지 사용 좌석 확대 대한항공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일 리지 좌석 이용 기회를 종전보 다 확대하기로 했다. 수요가 몰리는 성수기라도 일 정 규모 이상의 보너스 좌석을 상시 배정하고, 예약 상황에 따 라 탄력적으로 더 많은 보너스 좌석을 최대한 추가 배정해 마 일리지 사용을 더욱 쉽게 할 예 정이다. 또한 최근 차세대 신형 항공기 에 상위 클래스 좌석수를 크게 늘리면서 마일리지를 이용한 업 그레이드 기회도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www.koreanair.com)에 보너 스 좌석 현황을 볼 수 있는 메뉴 를 신설해 고객들의 마일리지 좌석 이용에 대한 편의를 도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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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과 수하물, 라운지 등 마일 리지 사용처 확대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실질적 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항공 보너스 사용을 위주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 시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에 마 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 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 호텔, 렌터카, 패키지투어상품 등에 마일리지 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 터 단계적으로 시스템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초과 수하물, 공 항 라운지, 리무진 버스 등에서 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도 록 할 계획이다. 또한 마일리지로 항공뿐만 아 니라 숙박 . 투어까지 일괄 구매 할 수 있는 패키지 투어 상품도 대상 노선을 대폭 늘리고 운영 기간 또한 현재 연 2회(봄 . 가 을 비수기) 운영되던 것을 연중 상시화하여 회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4.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 대 폭 확대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도 대 폭 늘어난다. 가족끼리 부족한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지금까지는 회원 본인을 중심으로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 였지만, 형 제자매, 처부모, 시부모, 사위, 며느리까지 늘어나게 되어 소액 의 마일리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보너스 항공권 유효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 로 연장되며, 고가 악기 운반 및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로 좌석 을 추가 구매하는 경우에도 추 가 좌석에 대한 마일리지를 제 공한다. 이번 제도 개선은 시스템 등 여 건이 구비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한항공 고객은 누적 마일리지를 더 편리하게 활용하 고 항공 좌석을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일리지 소진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글로벌 명품 항공사 위상에 맞는 더욱 다양 하고 편리한 마일리지 프로그램 을 개발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 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항공 마일리지는 카드사 등이 운영하는 포인트제도와 비교하여 적립률 및 사용가치 가 월등히 높고, 고객 혜택의 축 소-변경 조건 및 고지-유예기 간도 포인트제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히 약관에 명 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대한 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 장, 사용 좌석 수 및 사용처 확 대 등의 개선으로 대한항공 마 일리지 제도는 더욱 고객지향적 인 제도로 발전될 전망이다.

항공사 마일리지와 업계(카드 . 정유 등) 포인트 제도와 다른 점 항공 마일리지 제도 적립방식 적립율

타 업계 포인트제도

ㅇ 거리에 비례 (운임수준 일부 반영)

ㅇ 지불금액에 비례

ㅇ 탑승노선에 따라 6~20% (적립시 탑승한

ㅇ 지불금액에 따라 통상

노선에 무료항공권 이용 가정시)

0.1~1%

- 서울-뉴욕 약 5회 탑승 당 1회 보너스

(일부 최대 5%까지)

- 서울-제주 약 18회당 1회 보너스 - 서울-L.A 1회 탑승시 서울-제주 보너스

가치

ㅇ 보너스종류 (항공권, 좌석승급), 사용노선에

ㅇ 통상 포인트당 1원

따라 가치 결정 - 항공보너스 : 마일당 15원~80원선 (서울-뉴욕 좌석승급 80원) ㅇ 공석활용이 전제되므로 마일리지 적립률 및

특징

보너스 사용가치가 월등히 높음.

ㅇ 보너스율이 낮은 대신 현금과 같은 범용성 ㅇ 3~6개월의 사전고지로 혜택축소 시행 가능


815기념-독도 특집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10

독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땅 - 3부 III.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5년 미 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미 정상 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 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 國)신사 참배와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한 것으 로 밝혀졌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 의 외교적 마찰을 거론하게 된 것 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일동맹 과 한미동맹의 연계성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전(前) 대통령들과는 달리 한일관계에 대해 분명한 선 을 긋고 있다는 점에서 외교 마찰 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독도의 문제가 이제는 단순히 한 일관계를 벗어나 국제적인 문제 로 부각될 수 있다는 조짐이기 도 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 금까지 독도를 지켜왔던 우리의 선조들이 있었으며 근현대사에 서도 일본의 지속적인 침탈 행위 에 대항하여 독도가 분명히 우리 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꾸준한 노 력들이 있었기에 독도주권을 주 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역사 적인 순서에 따라 독도를 살펴보 고자 한다. 1. 근대사 이전의 독도를 지킨 노력들 독도와 관련하여 우리 역사상 처 음으로 등장한 인물은 신라인 이 사부인데 그는 내물왕의 4대손으 로 지증왕 6년 (서기505년) 지금 의 삼척인 실직주의 군주가 되었 다가 동왕 13년 하슬라주(현재의 강릉)의 군주로 있을 때 우산국을 정복하였다. 당시 우산국은 신라와는 달리 독 립적인 부족의 형태를 이루어 바 다를 터전으로 살고 있었으므로 성질이 사납고 거칠어 무력으로 이를 굴복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사부는 지혜로서 이들 을 복속시키고자 나무로 허수아 비 사자를 만들어서 배에 싣고 우 산국 해안에 이른 후, "너희들이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곧 이 사나 운 사자들을 풀어 모조리 밟혀죽

게 하리라."하고 위협하였다. 이 에 우산국 사람들은 순수히 항복 하고 매년 신라에 조공을 바치키 로 하였다. 이후에 울릉도는 우리나라의 관 할 하에 있었다. 하지만 조선조에 이르러 일본의 독도 침탈이 심해 졌다. 이에 평범한 상민이었던 안 용복의 업적을 통해 일본으로부 터 독도는 우리땅임을 확실하게 인정받는다. 안용복은 1696년 (숙종22년) 동 료 어부 16명과 울릉도에 출어 (出漁)했다가 일본 어선을 발견 하고 "울릉도는 본래 우리의 경지 인데 왜인이 어찌 감히 월경하여 침범하는가. 너희들을 모두 묶어 마땅하다." 라고 꾸짖었다. 이튿날 우산국에서 잔류하고 있 는 일본인들을 쫓고 그 길로 일본 의 호키주에 가서 울릉 . 우산 양 도 감세관이라고 자칭하고 번주 에게 "수년전에 내가 이 곳에 들 어와 '울릉, 자산' 등이 섬이 조선 지계임을 확인하고 관백의 문서 를 받아간 일이 있는데, 이 나라 는 또 우리의 경지를 침범했으니, 이것이 무슨 도리인가."라고 월경 의 사실을 항의하여, 사과를 받고 돌아왔다. 이듬해 일본 막부(幕府)는 대마 도주를 통하여 형부대보평성상 을 조선에 보내어 관백의 결정을 알리고, 1699년에는 최종 외교 문서의 교환으로 일본측은 울릉 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재확인 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조선후 기 독도를 일본 영토로 만들려던 일본측의 계획은 실패하고, 독도 가 조선 영토임이 양국간에 확인 되었다. 2. 근현대의 독도를 지키려는 노력 이후에도 변함이 없던 독도의 영 유권이 근대의 혼란기를 틈타 일 본의 야욕에 의해 흔들리기 시 작한다. 6.25의 혼란 속에서 일본인들은 1953년 3차례에 걸쳐 독도에 상 륙하여 1948년 미군 폭격연습 과 정에서 희생된 우리 어부의 위령

비를 파괴하고, 일본 영토 표지를 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 이 에 우리 대한민국 국회는 1953년 7월 독도를 보전할 것을 결의하 고 경비대를 상주하도록 하였으 며 1954년 8월 15일부터 독도 등 대를 점등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1953년 4월에 홍 순칠 대장을 비롯한 6.25 참전 경 험이 있는 혈기 왕성한 청년 33명 이 중심이 되어 순수 민간 조직인 의용 수비대를 결성하였다. 이들 은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유 권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독도 근해에서 조업중인 울릉도 주민 을 보호하고 독도에 무단 상륙한 일본인의 축출 및 일본 영토표지 를 철거했으며, 일본 순시선과 여 러 차례 총격전도 벌였다. 일본기 가 공격해 올 때에는 큰 통나무에 검은 칠을 해 대포로 위장하여 물 리치기도 했다. 이들은 독도에서 갖은 고생을 통 하여 독도에 대한 일본인의 접근 을 막았으며 1956년 4월 경찰수 비대에 수비임무를 인계한 후에 도 독도 방파제 설치를 정부에 건 의하고, 독도 지키기와 독도 가꾸 기 운동을 꾸준하게 벌였다. 의용수비대 이후 울릉도 주민인 최종덕은 1965년에 수산물 채취 를 위해 독도에 들어가 거주하면 서 어로 활동과 시설물 건립 등 의 활동을 하였다. 1980년 일본 이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나오자 "단 한 명이라도 우리 주 민이 독도에 살고 있다는 증거 를 남기겠다"며 울릉읍 도동 산 67번지 서도 벼랑어귀에 주민등 록을 옮겼다. 이후에도 그는 창고 를 마련하고, 서도 분지에서 물골 이라는 샘물을 발굴하는 등 초인 적 노력을 쏟으며 살다 1987년 생을 마쳤다. 1990년대에 이르러 일본의 노골 적인 침략의도가 가시화되자 독 도를 지키려는 노력이 각계각층 으로 확대되었다. 독도박물관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울 릉군이 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 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이종학 초대관장이 30여년동안 국내외

어린이부 (일) 오후 2시30분, 중,고등부 (일) 오후 4시

www.resto.cc/dolaji

Tel. 01 45 22 02 56 46 rue des Dames 75017 Paris Metro. ROME

일요일 점심 휴무

1,2 청년부 (토) 오후3시 전체예배, 성경공부 (목) 오후 2시30분

http://yeonhap.org

M-1, 11 Hôtel de ville, M-4,7,RER-A,B Chatlet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Tel. 01-4867-4654 / 06-1656-1148 담임목사 : 권형준 목사 : pariskwon@gmail.com

<글 싣는 순서> I. 독도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II. 독도의 경제적, 군사적 가치 III.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 IV. 맺는 말 에서 수집, 기증한 자료를 근간으 로 하고, 故홍순칠대장의 유품 및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와 푸른독 도가꾸기모임 등의 자료를 첨가 하여 1997년 8월 8일 국내유일 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되었다. 독도박물관은 독도 및 조선해(동 해)를 둘러싼 관련자료를 발굴수집-연구하며, 그 결과를 바탕 으로 전시-관리-교육-홍보함 으로써,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와 이론의 토대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 는 데 건립 목적을 두고 있다. 3. 범국민 운동으로서의 독도 지키기 이제 독도지키기는 몇몇 선각적 인 인물이나 단체에 의한 것도 아 니고 정부의 몫도 아닌 전 국민의 의식 개혁과 맞물려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의 경우 정부가 은 밀하게 극우단체와 손잡고 독도 를 빼앗기 위한 노력들을 근 반세 기 동안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너무 단 기간의 정책만 존재하고 일본의 공세에 따른 수세적인 태도만 유 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 로나 실효적 점유에서나 명명백 백한 한국의 배타적 영토라는 사 실이다. 그러나 일본의 침략적 태 도와 공격 외교에 무대응으로 일 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일본 의 근거 없는 주장이 혹시 정당한 것 아니냐는 의문만 축적해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 정부는 정부대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고, 국민들 과 민간단체들은 범국민적인 운 동을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유명한 사립대의 교수가 일본에 가서 일본의 한국 강점을 고마운 일이라고 표현한 일이 있었다. 그

만큼 일본은 지속적이고 은밀하 게 우리 사회에 친일 사상을 심어 왔다는 사실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시혜를 받은 친일분자들 이 아직도 우리의 사회에 지도층 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본 유학파 들이 가지고 있는 일본에 대한 열 등감, 일본에 대한 호의가 민족의 식을 흐리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 야 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 세계는 국경의 해체 를 주장하는 세계화의 담론 속에 빠져 민족의식의 위기를 격고 있 는 것이다. 세계화의 담론 속에서 이익을 보는 것은 강대국이다. 약 소국의 국경을 무너뜨려 자기들 의 시장으로 활용하려는 속내가 들여다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경 제적, 문화적 공세 속에서 속수무 책일 수밖에 없는 약소국이 그것 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철 저하게 민족의식을 가지고 세계 화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독도 문제가 나왔 다는 것은 어쩌면 반가운 소식이 다. 우리 민족은 위기 속에서 강해 지는 민족이다. 국민 모두가 위기 의식을 느낄 때 하나의 목표로 뭉 쳤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해 보 면 우리 민족이 얼마나 강한 민족 인지 확인할 수 있다.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의 침략 적 야욕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 치게 하는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그 에 대한 대응이 지나치게 감정적 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성적인 전략과 전술을 세우고, 각계각층이 혼연일체가 되어 독 도를 지켜내야 하며, 거기에만 머 물 것이 아니라 나아가 민족 의식 을 고취하고 그것을 통해 민족의 근본문제인 분단의 문제, 즉 강대 국에 의해 민족의 문제를 맡길 것 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11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행복한 1박2일의 여행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사람마다 그 마음의 쉼표와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그 쉼표는 우리 의 손을 이끌고 구석으로 가 서 잠시 그 쉼표의 출생지로 우리를 데려다 줍니다. 인간 의 숨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것을 상 징하기 위해 그렇게 붙여진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라 는 소설에서 보면 소련 강제 수용소에서 죽기보다 어려운 삶을 살아내는 주인공 레오 폴트 아우베르크도 그 마음 의 쉼표가 종종 나타나 비록 토막 나 아쉽지만 아름다운 시구(詩句)같은 시간으로 데 리고 갑니다. 이번 여름에 한 국을 다녀오면서 어느 분과 함께 했던 행복한 1박2일의 짧은 여행이 분주한 시간 속 을 살아가며 문득문득 걸음 을 멈추게 할 쉼표의 시간이 된 듯합니다.

프랑스에서 알프스를 넘어

내가 한국에 있다는 것이 느

편안했습니다. 오랜만에 왔

함께 하신분이 다 생각해 두

이태리 토리노를 가려면 많

껴졌습니다. 곰치라는 생선

으니까 때를 밀고 가야한다

시고 연락해 두신 일입니다.

은 산을 관통하게 됩니다. 계

에 김치를 넣어서 끓인 곰치

고 말씀에 더운 물과 사우나

이 외에도 늦은 시간 서울

곡 사이에 걸쳐진 다리와 산

국은 한 사람 앞에 커다란 냉

를 오고 가면서 때를 불리고

로 돌아오기까지 추억은 꽉

을 파고드는 굴을 수 없이 지

면 그릇 같은 곳에 가득 나왔

때를 미시는 분에게 몸을 맡

채워졌습니다. 시간 시간들

날 때 눈에 담기는 풍경이 강

습니다. 처음 먹어보지만 분

겼습니다. 2년 만에 때를 미

이 소중하고 좋았지만 가장

원도로 가는 잘 뚫린 길에서

명 연어가 회기하면서 감지

는 것이라고 했더니 어제는

귀하게 생각되는 시간은 이

도 담겼습니다. 겨우 일주일

하는 느낌만큼이나 저를 그

어떤 분이 27년 만에 처음으

틀 동안 차를 타고 다니며 이

도 못되는 바캉스를 끝내고

옛날 어떤 시간으로 데려가

로 때를 민다는 분을 만났다

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시간

돌아오는 사람들로 반대편으

는 맛이었습니다. 먹으면서

고 합니다. 그곳에서 나와 돌

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야

로 좀 밀리는 듯 했지만 철

언제 누구랑 와서 같이 먹을

아오는 길에 전통 순대집이

기 속의 배움도 크지만 그분

이 끝나가는 강원도로 향하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

있는데 조금만 먹고 가자고

의 마음과 그 움직임은 제가

는 도로는 한산했습니다. 아

습니다. 함께 하신 분은 시장

하셨습니다. 시원한 콩나물

타인을 대할 때, 특히 나보다

니 어쩌면 이제 곧 일흔이 다

앞에 차를 세워 제철 과일들

국과 함께 먹은 순대도 이곳

어린 사람을 대할 때 어떤 모

되어 가시는 분의 스피드 하

을 풍성하게 샀습니다. 그날

에서 늘 그리워 할 수밖에 없

습이 좋은지를 알게 해주셨

고 경쾌한 운전 때문에 더 그

저녁과 그 다음날 아침 바다

는 맛입니다.

습니다. 큰 사람은 윗사람을

렇게 느꼈는지도 모릅니다.

와 백사장이 내다보이는 창

이르지 않은 오후에 서울에

가에서 그것들을 먹으며 그

멀리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

람을 대할 때 보이는 것이 맞

서 출발해 한번 주유소를 들

바다와 그곳을 나는 갈매기

빛이 어른거리던 밤바다와

을 것입니다.

러 삼척에 들어갈 때 어둑

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다르게 한낮의 바다는 가슴

예수님의 위대하심은 하나님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대할 때 보이지 않고 아랫사

속 깊이 밀고 들어오는 것 같

으로 인생과 눈을 맞추시고

을 먹고 숙소로 가자고 하셨

다음날 넉넉한 아침에 일어

았습니다. 책을 한권쯤 다 읽

가장 낮은 자를 가장 극진히

습니다.

나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고

을 만큼 넉넉한 시간을 보내

여기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루 일정을 다 생각해 놓으

야 알맞을 텐데 신문도 다 읽

도루묵 구이와 곰치 국이었

신 듯 가까운 곳에 있다는 온

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듯

언젠가 비슷한 기쁨을 그분

는데 둘 다 처음 먹어 보는

천으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

짧은 시간을 뒤로하고 올라

에게 드릴 수 있는 여행을 한

것들이었습니다. 딱 두 번에

다. 유황 온천이라고 하지만

와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번 꿈꾸어 봐야겠습니다.

베어 먹을 수 있는 도루묵 구

유황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

곳까지 가서 부두의 횟집에

이는 그 알이 입에 한가득 흩

좀 큰 목욕탕 같지만 외국에

서 먹는 싱싱한 회를 놓치지

어졌습니다. 저는 그제 서야

서는 가보기 힘든 곳이니까

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저와

8월 한달간 예배장소 변경안내 장소 : 한인식당 사계절 (17 av. Emile Zola 75015 Paris) 예배시간 : 오후2시(14:00)


뚜벅이의 파리 근교 여행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12

파리를 벗어나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다른 공기를 느끼고 싶을 때! 파리지성 은 자동차 없이도 뚜벅이로 쉽게 갈 수 있는 파리 근교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뚜벅이의 파리 근교 여행

Plage de L'Isle-Adam de Val d'Oise "생트로페즈" 분위기를 발도아즈에서 즐기기 파리 플라쥬의 전신인 일 아 당(Ile-Adam)을 소개합니 다! 이곳은 1895년에 생긴 이 곳은 아직도 프랑스에서 아니 유럽에서 가장 큰 강 해 변이기도 하다 . 3헥타르가

넘는 장소에 1헥타르는 모래 가 깔려 있으며, 모래는 매 년 겨울 다시 걷어 다시 깨끗이 처리된다고 한다. 100여개의 흰색의 나무로 된 탈의실은 지금은 사용되지 않지만 해변

에 매력을 더해 주고 있다. 파 리에서 32km떨어진 이곳은 과거에는 도빌의 가장 큰 경 쟁 도시였다고. 파리에서 가 깝기 때문에 해변의 분위기 를 느끼고 싶은 많은 매니아

층이 자주 찾고 있다. 수영은 Oise가 아닌 이 곳에 마련된 3개의 큰 수영장에서 할 수 있다. 수영을 하고 싶다면 꼭 수영복을 준비해야 한다. 모 래에서나 수영장 가에서는 음

식을 먹거나, 담배를 피는 것 이 금지되어 있다. 테니스장, 미니골프, 탁구대 등 여러 스 포츠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주소 : Plage de L'Isle-Adam , 1, av. du Général-de-Gaulle, 95290, L'ile-Adam 전화 : 01 34 69 01 68(5월부터 9월 5일까지 운영) 사이트 : www.ville-isle-adam.fr 가격 : 6월과 주중: 11유로/성인, 7유로/ 어린이 7월~8월, 주말과 휴일: 15유로/성인, 9유로/어린이 가는 길 : 55분 소요- 파리 북역에서 H선 Persan Beaumont행 기차를 타고, L'ile d'Adam Parmain에서 하차, 도보로 19분(기차 시간과 가격은 www.transilien.com에서 확인)

*주변에 식사할 만한 레스토랑 Le troubadour, 23, quai de l'Oise, 95290, L'ile d'Adam Oise 해변 근처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계절에 맞는 향토 음식 전문이다. 별장 분위기 가 나며, 식사를 하면서 강을 지나는 작은 배들을 볼 수 있다. 전화: 01 34 08 10 34(겨울 저녁만 빼고 매일 운영) 사이트: www.letroubadour.com 메뉴 17.50유로부터주, 어린이 메뉴 9.50유로

Centre aquatique du Lac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그리고 사우나 이 구립 수영장은 뭔가 특별한

나가 준비되어 있다. 스웨덴처

수 있다. 습한 사우나를 원한다

다. 수영장의 물 온도가 여름

"Loisir"라는 흐르는 강 효과를

게 있다! 수영장 벽면이 유리

럼 나무로 되어 있는 이 사우

면 하맘도 즐길 수 있다. 물에

이나 겨울이나 28도 인 것도

내는 풀까지 갖춘 이 곳은 결코

로 되어 있어 아주 밝은데다,

나들은 8명씩 들어 갈 수 있게

서 나가지 않고 바깥 쪽에 기포

이 수영장의 매력 중 하나. 산

지루하지 않는 한나절을 보낼

70도와 90도의 두 개의 사우

되어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가 오르는 탕으로 갈 수 도 있

소 마사지탕, 2개의 미끄럼틀,

수 있는 곳이다.

주소 : Centre aquatique du Lac, 4, bd Descartes, 78180 Montigny-le-Bretonneux 전화 : 01 61 37 03 90

이용 시간 : 금요일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저녁 9시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30분부터 저녁7시 30 일요일 8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부터 저녁6시 가격 : 10.80유로/하루, 86.60유로/10회 입장료(수영장 사용 포함) 15유로의 보증금(팔찌와 라커 포함) 수영장만 이용시 : 6.50유로/성인, 4.10/청소년, 2.40유로/ 5세 미만 유아 가는 길 : 34분 소요- 파리 몽파르나스에서 N선 기차를 타거나 RER C를 타고 Saint-Quentin en Yvelines역 도착, SKYBUS 46번 타고 Bergson 도착, 도보로 5분 소요 (기차 시간과 가격은 www.transilien.com에서 확인) *주변에 식사할 만한 레스토랑 Les Alizés, bd Base de loisir, rond-point Eric-Tabarly, 78190, Trappes 테라스가 딸린 이 클래식한 브라스리는 호수의 전경이 보이는 곳으로 구이 음식 전 문이나, 쿠스쿠스, Coq au vin, Pot au feu 같은 지방 음식이나 다른 나라 음식도매 주 목요일마다 맛볼 수 있다. 전화: 01 30 58 40 95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영업, 12월부터 2월 말까지 휴업) 메뉴 12~14유로, 어린이 메뉴 9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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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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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불한인회와 건국대학교병원 프랑스한인대상 의료지원 협정체결 (2010년 6월23일자) 재불한인회와 건국대학병원의 협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불한인회(ARCF)'와 '건국대학교병원'은 프랑 스 한인대상 의료지원을 위해 2010년 6월23일

1. 재불한인회

자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양 기관의 공동 관심

가. 건국대학교병원을 재불한인회 정기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 공지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나. 재불한인회에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 등에 지정병원에 대한 소개 및 홍보 (의료진, 의료장비, 부대시설 이

협약은 한인회와 병원이 한인회 회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호 필요한 지원사항을

용안내 등) 다. 기타 재불한인회의 건국대학교지정병원 이용에 대한 안내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한인회의 확인 절차 및 병원측의 진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2. 건국대학교병원 가. 외래/ 입원 진료비: 일반수가가 아닌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 (암검사 등 각종 검진 및 치료포함)

1. 재불한인회

나. 종합검진비: 검진비의 20% 감면

- 진료를 받고자하는 회원의 영주권, 시민권 또

다. 외래, 입원 수속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전담 직원 배치

는 여권, 등 신분증을 통하여 대상자임을 확

라. 종합검진 및 진료와 관련하여 The Classic 500 (병원 인근) 이용 시 객실료 감면 혜택

인하며, 재불한인회 회장 진료추천서를 발급 하게 됩니다.

※ 재불한인들께서는 한국방문시, 건강검진 또는 진료신청 및 입원관련계획이 있으시면, 출국전, 재불한인회 회장의 진료추천서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2. 건국대학교병원

2010년 8월 21일 제 30대 재불한인회 회장 임남희 배상

- 재불한인회 회장 진료추천서(재불한인회 공 식양식)를 소지한 자에 대하여, 최선의 진료

재불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한인회가 뛰겠습니다.

는 물론 요청 시 구급차 및 병상 배정에 우선

ARCF -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 55 44 41 TEL/FAX: 01 48 42 16 32

권을 주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홈페이지: http://www.koreanfr.org/ 이메일: haninhoi@wanadoo.fr

7월 12~18일 여름바캉스


국내 / 재외동포소식

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14

재불예술인 총연합회 창립총회 및 회장선거 안내 재불예술인의 창작활동 증진

1. 연합명 : 재불예술인총연합(FACF, Fédération des Artistes Coréens en France)

과 분야별 정보교류 확대, 대

2. 연합 대표 이메일 : fed.artistes.coreens@gmail.com

외 소통창구 등으로서의 역할

3. 재불예술인총연합 창립총회 및 회장 선거 :

을 수행하게 될 재불예술인총

- 일시 : 10월 9일(토요일) 14시 30분.

연합(이하 연합) 준비위원회

- 장소 : Espace 5 Etoiles.(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입니다. 세 차례에 걸친 준비위원회 회

*재불예술인총연합 회장 선거 관련(입후보 등록절차 등) 내용과 창립총회 일정 등은 추후 언론매체를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의를 통해 연합의 명칭과 정관

재불예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재불예술인총연합 준비위원회 드림.

을 확정하고 연합의 시작을 알 리게 될 창립 총회 일정을 결 정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래

* 재불예술인총연합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25일, 주불 문화원에서 있었던 간담회 "주불문화원과 재불예술인의 대화" 참석자

의 내용과 첨부 자료를 참고하

대다수의 동의로 결성됐으며, 준비위원으로는 견윤성(아파소나타), 박성진(연극인 모임), 하차연(설치작가), 이현옥(너름새), 오 세견(유로저널) 등 5인이 선출됐습니다.

시기 바랍니다.

Dubu Saewoojeot Jjigae :

(Ragoût de tofu à la sauce crevette) : -pour 3-4 personnes -environ 20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1 tofu, 1/2 courgette, 1/2 oignon, 1/2 piment rouge, 1/2 piment vert -Bouillon d'anchois et d'algue séchée : 5 verres d'eau, 15 anchois, 2 feuilles d'algue(10cm*10) - Sauce: 2 c.s. de poudre de piment, 1 c.s d'ail haché, 2 c.s de poireau émincé, 1 c.s de sauce soja, 1 c.s. de sauce de crevette

두부새우젓찌개:

: 'Saewoojeot' est une des sauces que l'on met pour faire le Kimchi comme la sauce d'anchois. Elle va très bien aussi avec la viande de porc, elle donne plus de goût pour un ragoût. 'Dubu Saewoojeot Jjigae' est très facile à réaliser.

*PREPATION et CUISSON 1. Dans une casserole, mettez 5 verres d'eau, les anchois, et les algues séchées puis faites bouillir pendant environ 15mn. Après retirez les anchois et les algues. 2. Coupez le tofu en carré, la courgette en mi-rondelle. 3. Coupez les piments en petits morceaux, l'oignon en morceaux. 4. Dans un bol, préparez la sauce. 5. Dans une casserole, mettez d'abords la courgette et l'oignon puis les morceaux de tofu. 6. Ajoutez la sauce dessus, versez la bouillon d'anchois et d'algue séchée. 7. Laisser bouillir jusqu'à ce que la courgette soit cuite. 8. Lorsque la courgette commence à cuire, rajoutez le piment. 9. Selon votre préférence, salez puis servez-vous. 갈비는 원래 고기를 양념에 재워 두었다가 구워먹는 한국 바비큐. 떡갈비는 전라도 지방에서 발전된 요리로 갈은 소고기를 떡처럼 치대어 만든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손님상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요리이다.

만드는 법 1. 물 5컵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약 15정도 끓이다가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건져낸다. 2. 두부는 네모 모양으로 썰고 호박은 반달 썰기로 썰어 놓는다. 3.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네모지게 썰어 놓는다. -3-4인분 / -조리 시간 약 20분

4. 양념을 섞어 준비해 둔다.

재료: 두부 1모, 호박 1/2개, 양파 반개, 붉은 고추

5. 냄비에 호박과 양파를 먼저 깔고 두부를 올린다. 6. 양념장을 위에 올리고 멸치 다시마 국물을 붓는다.

1/2개, 풋고추 1/2개 멸치 다시마 국물: 물 5컵, 국물 용 멸치 15마리, 다시마 2장(10cm*10) 양념: 고춧가루 2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다진 파 2큰 술, 진간장 1큰 술, 새우젓 1큰 술

7. 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여 준다. 8. 호박이 살캉하게 익으면 고추를 올리고 약간 더 끓인다. 9. 알맞게 간을 하고 상에 낸다. • 새우젓은 한국 슈퍼에서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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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학기 개강일 2010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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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34 / 2010년 8월 25일(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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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지원 인력 모집 공고 주벨기에 . 유럽연합대사관은 10월 벨기에에서 개최될 ASEM 회의를 위해 행사진행요원을 모집코자 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2010.8.31(화)까지 주벨기에 . 유럽연합대 사관에 신청서류를 직접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채용직종 : 행사진행보조 약간명 2. 기간 : 2010.9월 하순경부터 10월 초순까지 (상세일정 추후 협의 결정) 3. 보수 : 추후 결정 4. 자격요건 : 불어 . 영어등 구사 가능자 벨기에 . 브뤼셀 거주 또는 숙지자 우대 5. 제출서류 : 이력서(사진부착, 연락처 기재) 6. 서류 제출처 : 담당자 : 신민철 3등서기관 - 메일 : mcshin04@mofa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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